주임신부 보좌신부 제 1452 호 사순 제 5 주 2012 년 25 오클랜드 성 김대건 한인 천주교회 ST ANDREW KIM KOREAN CATHOLIC CHURCH 6226 CAMDEN ST OAKLAND, CA 94605 WEB WWWOAKCCORG Fr Dominic Kim 김도미니코 ( 광근 (510 562-3843 사 무 실 Office (510 553-9434 Fax (510 639-4842 대건회관 (510 562-8107 Fr Thaddeus Kim 김타데오 ( 선류 (510 562-3266 사목회장 Lay council chair 정바오로 ( 병섭 (510 825-6414 미 사 신 심 주 미사 오전 800 오전 1100 영어미사 12 30 분 고백 성사 미사 30 분전 평 미사 수, 금, 토 오전 730 화, 목 오후 730 성 사 유아 세례 2주 전 신청 병자 성사 성 간 매월 첫 목요 저녁 7 30 분 2주 전 신청 봉 성 체 성령 기도회 매주 토요 미사 후 ( 대건회관 혼배 성사 3개월 전 신청 향심 기도회 매주 금요 오후 7 30 분 (107 회의실 하느님의 뜻영성 매주 목요 오후 8 (107 회의실 지속적인 성체조배 매월 첫 금 9 PM ~ 토 7 AM 주 학교 매주 오전 1100-1215 한국학교 토요 오전 940-1240 예 비 자 교 리 주 오전 930(106 회의실 목요 저녁미사 후 ( 대건회관 통신교리 - 전화문의 성가 8 미사 11 미사 입당 115 입당 115 [제 제 1 독서 ] 예레 31,31-34 [ 화답송 ] 편 51(50,3-412-1314-15( 12 ㄱ 하느님, 제 마음을 깨끗이 만드소서 하느님, 당신 자애로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당신의 크신 자비로 저의 죄악을 없애 주소서 제 허물을 말끔히 씻어 주고, 제 잘못을 깨끗이 지워 주소서 하느님, 제 마음을 깨끗이 만드고, 제 안에 굳건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당신 앞에서 저를 내치지 마고, 당신의 거룩한 영을 제게서 거두지 마소서 구원의 기쁨을 제게 돌려주고, 순종의 영으로 저를 받쳐 주소서 저는 악인들에게 당신의 길을 가르치리니, 죄인들이 당신께 돌아오리이다 [ 제 2 독서 ] 히브 5,7-9 [ 복음환호송 ] 요한 12,26 참조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주님이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라야 한다 내가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사람도 함께 있으리라 [ 복음 ] 요한 12,20-33 봉헌 116 220 성체 117 169 파견 280 봉헌 116 220 성체 117 169 파견 280 전례 봉사 사순 제 5 주 ( 25 주님 수난 성지주 (4 월 1 성삼 (4 월 5 /6 /7 구 분 8 교중미사 8 교중미사 성목요 성금요 부활성야 미사해설 정스텔라 ( 애리 허세실리아 ( 홍숙 김글라라 ( 순희 조레지나 ( 선덕 김글라라 ( 순희 김스테파노 ( 태철 김안토니오 ( 휘 제 1 독서 이바오로 ( 명국 허라우렌오 ( 순구 김안토니오 ( 휘 황필릭스 ( 병훈 심미카엘 ( 태규 이안드레아 ( 영길 1 독서 이레이몬드 ( 창용 제 2 독서 김안젤라 ( 영선 이베로니카 ( 경란 배데레사 ( 영옥 윤지해 ( 에스텔 심헬레나 ( 승화 은마가릿다 ( 수정 3 독서 영어 보편지향기도 독서자 독서자 독서자 5 독서 이베로니카 ( 경란 수난복음 채토마스 ( 성 이요한 ( 세호 구미카엘 ( 창회 7 독서 영어 정스텔라 ( 애리 황데레사 ( 혜정 이마리크레센아 서간 김안젤라 ( 영선 - 1 -
오늘의 강론 이번 사순절 특강에서 신은근 바오로 신부님께서는 우 리가 어떻게 하면 신앙생활을 기쁘게 할 수 있는지에 대 하여 아주 유익하고 감동적인 말씀을 많이 들려 주셨습 니다 피정에 참가한 교우들은 큰 감동을 받았으며, 저 역 크게 공감을 했습니다 그중에서 특히, 우리가 살면서 고통을 겪는 것은 너무나 정상적인 것이다 라 는 말씀에 가장 깊은 공감을 했습니다 어찌 보면 당연 한 말씀이지만 우리는 이 점을 잊고 지내는 적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삶에 대해서 불만이 많습니다 왜, 나만 이런 고통을 당해야 하느냐? 고 불평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고통은 너무나 자연스러 운 것이며, 삶에서 피해갈 수 없는 필연적인 것이기도 합니다 불교에서도 인생은 고통의 바다 라고 설파하 고 있지요 누구나 고통을 피하고 싶지만 아무도 고통을 피해갈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고통은 단지 고통으로 끝 나지 않고 자신을 성숙키고, 제 1452 호 사순 제 5 주 2012 년 25 이웃의 고통을 더 깊이 이해하게 하며, 더구나 주님의 고통에 동참하는 것이 되 고, 하느님께 더욱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소중한 은총 의 간이 되기도 합니다 이것이 바로 고통의 신비 가 아닐까요? 문제는 실천입니다 의 근원이 되셨습니다 ( 히브5,8-9 라고 선포하고 있습 니다 영어에 NO PAIN, NO GAIN 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고통 없이 얻어지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뜻이지요 오늘 복음에서 우리는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으 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참으로 옳은 말씀입니다 하지만 말씀을 실천하기는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것은 생각으로만 가능하지 않고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많은 열매를 맺기 위해서 땅 속에서 어둠과 갑갑함을 견 뎌 내야만 하듯 우리도 삶의 고통을 묵묵히 견디어 내야 합니다 그러나 고통의 간이 지나고 나면 반드 많은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지금 당장은 비록 힘들고 어 렵겠지만 많은 열매를 맺기 위해 우리는 오늘도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묵묵히 선행을 실천하도록 합다 아멘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 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 요한12,24 는 말씀을 들려주십니다 이 말씀 을 이해하지 못하는 분은 아마 한 분도 없으실 것입니 다 하지만 문제는 실천입니다 예수님께서도 각각 으로 엄습해 오는 죽음의 공포와 수난의 고통을 피해 가 고 싶어 하십니다 그래서 이제 제 마음이 산란합니 다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합니까? 아버지, 이때를 벗어 나게 해 주십오 라고 고백하십니다 천하의 예수님 께서도 죽음의 고통만큼은 피해가고 싶어 하신 것입니 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곧이어 그러나 저는 바로 이 때를 위하여 온 것입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영 광스럽게 하십오 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에 대해 오 늘 제2 독서에서는 예수님께서는 아드님이지만 고난 을 겪으심으로써 순종을 배우셨습니다 그리고 완전하게 되신 뒤에는 당신께 순종하는 모든 이에게 영원한 구원 2012년 신앙생활 지침 여러분이 받은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아가십오 ( 에페 4,1-2 -
생명의 말씀 예수님이 말씀하신 밀알 이야기를 묵상할 때면 항상 돌아 가신 어머니가 생각납니다 어머니께서는 무한한 희생과 인 내, 침묵 등을 보여주셨습니다 내 어린 절 기억 속의 어머 니는 항상 맛난 음식은 우리에게 양보하고 우리가 잘 먹지 않는 음식만 잡수셨습니다 또 식사 때에 갑자기 손님이 들이 닥쳐 밥이 모자랄 때면 혼자 조용히 부엌으로 가셔서 숭늉 한 그릇으로 대신하셨습니다 평생을 쉴 틈 없이 고단하게 하셨던 어머니는 항상 몸뻬 를 입으고, 짧고 꼬불꼬불한 아줌마 파마머리를 하고 계셨 습니다 나는 그런 어머니의 옷차림과 머리 모양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가 학교에 오면 어머니를 피해 멀리 도망치거나 짜증을 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왜 그 랬을까, 가슴이 아프고 얼굴이 화끈거립니다 어머니도 여자 이기 때문에 멋진 옷을 입고 예쁜 머리를 하고 싶으셨을 것입 니다 그러나 자식들을 위해 평생 입고 싶은 것, 드고 싶은 것을 꾹 참고 사셨을 것입니다 제 1452 호 사순 제 5 주 2012 년 25 그리스도 사랑의 실천은 희생과 봉사 다( 요한 12,25-26 예수님께서도 죽음 앞에서 마음이 산란할 정도로 두렵고 떨리셨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예수님의 모습 에서 오히려 위안을 얻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그렇게 두려워 하셨는데, 우리는 오죽하겠습니까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결코 죽음을 피하지 않으고 하느님 의 뜻대로 십자기의 길을 가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도 예수님 을 따르기 위해서라면 자기가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 엇이든지 다 남김없이 내놓아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도 예수 님처럼 부활의 영광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제 사순 기도 막바지에 이르러 곧 부활을 맞이하게 됩니다 우리는 밀알 하 나가 썩어 많은 열매를 맺는 죽음과 희생의 신비를 우리 생활 속에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허영엽 마티아 신부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장 어머니의 밀알이 우리 자녀들 삶 안에 잘 썩어 새로운 생 명의 열매를 맺길 바랍니다 어머니야말로 우리 자녀들에게 기도와 신앙생활의 가장 훌륭한 멘토입니다 어머니는 세상 에서 가장 가까이 만났던 하느님의 마음과 모습이라고 믿습 니다 머무름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하 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아버지 하느님과 우리를 무한히 도 사랑하셨기에 마치 밀알처럼 땅속에서 썩으신 것입니다 자기 목숨을 사랑하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이 세상 에서 자기 목숨을 미워하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에 이르도록 목숨을 간직할 것이다 라는 복음말씀 역 밀알처럼 먼저 죽고 썩어야만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가르침입니다 그대의 마음을 주님의 팔에 걸치지 말고 그분의 옆구리 상처에 부드럽게 넣으십오 그대를 저버리지 않으는 그분의 연민과 선하심을 절대적으로 신뢰하십오 - 성 프란치스코 살레오 - 밀알의 삶은 예수님을 따르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됩니다 누구든지 자기 생명과 재물을 보존하고자 하면 제아무리 애 쓴다 하더라도 결국은 그것을 잃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하느 님과 이웃을 위해 즐겁게 자기 생명을 내어놓으면 마지막 날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예수님께서는 약속하십니 - 3 -
말씀의 향기 주님은 씨 뿌리는 사람 의 비유를 통해 자신이 씨를 뿌 리는 사람임을 분명히 말씀하고 계십니다 같은 말씀의 씨앗 을 뿌렸는데도 어떤 것은 새들이 쪼아 먹고, 어떤 것은 말라 버리고 어떤 것은 가덤불에 떨어져 버린다는 비유를 통해 서 주님은 가덤불과 같은 이 세상의 온갖 걱정과 유혹, 새 와 같은 악마, 뿌리내리지 못한 얕은 신앙을 극복하고 말씀의 씨앗을 잘 듣고 깨달아 큰 열매를 맺으라고 가르치셨습니다 ( 마태13,18-23 마르4,13-20 루카8,11-15 제 1452 호 사순 제 5 주 2012 년 25 지금은 내가 씨앗이 되어 뿌려지는 때 저는 이렇게 기도하렵니다 제 기도를 들어 주는 주님, 이제는 제가 씨앗으로 뿌려져야 하는 때입니다 저를 뿌려주 소서 내동댕이쳐 주소서 땅에 떨어져 죽어 많은 열매를 맺 게 해 주십오 그리하여 주님을 섬기는 곳에 저도 있게 해 주십오 아멘! 유병만 가브리엘 신부 주님뿐 아니라, 우리 모두도 자기 나름대로의 씨 뿌리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좋은 씨앗을 뿌린다면 우리는 좋은 열매 를 맺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가라지의 씨앗을 뿌린다면 우리는 가라지의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나의 생각과 말과 행동이 내 인생 텃밭에 뿌리는 씨앗인 것입니다 씨 뿌리는 사람 은 우리가 봄에 뿌린 그대로 가 을에 거두는 인생의 농부들로 생각하게 합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이제 씨 뿌리는 농부가 아닌 바로 씨 앗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내 자신이 씨앗이 되어 땅에 떨어 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지만,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 는다 ( 요한12,24 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으로 당신이 한 알의 밀알 되어 죽으 실 것임을 예고하셨고, 많은 이들이 열매를 거두어 구원받게 될 것인지를 가르치셨습니다 탈무드에 나오는 한 이야기가 가슴에 와 닿습니다 한 노 인이 뜰에서 묘목을 심고 있었습니다 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사람이 그것을 보고 노인에게 물었습니다 노인께서는 그 나무에서 언제쯤 열매가 열릴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칠 십년 쯤 지나면 열리겠지 노인이 대답했습니다 노인장 께서는 그때까지 사실 수 있을까요? 하고 그가 묻자 노인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물론 그때까지 나는 살 수 없겠지 하 지만, 내가 태어났을 때, 과수원에는 열매가 풍성했지 그것 은 내가 태어나기 전에 아버지가 나를 위해 씨앗을 뿌렸기 때 문이지 내 경우도 그렇다네 오직 사랑 때문에 피 흘리신 예수와 함께 오늘을 마지막인 듯이 깨어 사는 봉헌의 기쁨으로 부활을 향한 사랑의 길을 끝까지 피 흘리며 가게 해 주십오 글 _ 이해인 수녀 / 그림 _ 구민정 엘리사벳 - 4 -
제 1452 호 사순 제 5 주 2012 년 25 가톨릭전례 주님 탄생 예고 대축 ( 25 어느 때보다 어렵고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 많은 기 이다 여전히 넉넉한 사람들은 그리 힘들지 않다지만, 여러 가지 여건과 이유로 힘들고 마음 아픈 을 겪는 이들이 결코 적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 많은 이들이, 고 통스러워도 새로운 변화를 겪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 고 저마다 자기 주장을 내세우지만, 어떤 경우에는 낙담 하기도 한다 어깨가 무겁고 힘이 빠진다 이럴 때 어디선가 희망적인 이야기가 들려오면 얼마나 기쁠까? 실의에 빠진 이들은 희망의 이야기를 기다린다 희망이 있다면 이들은 더없이 기쁠 것이다 힘들고 어려 울 때에는 위로와 용기를 주는 이야기, 희망을 전해주는 소식을 듣고 싶어한다 우리는 지금 이 대에 그런 소 식을 기다리고 있다 곧 미래가 열려있는 새로운 삶을 기대하고 있다 그런 소식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데 그 소식이 들려온다면, 우리는 입가에 웃음을 띠게 되고 내 심 기뻐할 것이다 우리는 희망의 소식을 기다린다 희망의 소식, 희망을 전하는 소식, 그래서 우리에게 기쁨이 되는 소식이 전해지면 얼마나 좋을까 사람들은 누구나 이런 소식을 기다린다 각 개인이 그렇고, 가족 이 그렇고, 단체들이 그렇고, 한 사회, 더 나아가 한 민 족이 그런 소식을 기다린다 옛 이스라엘 사람들 또한 그러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집트를 탈출한 뒤 하느 님과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오랜 세월 동안 구세주이신 메아를 기다려왔다 수많은 핍박과 어려움을 겪으면서 도 희망을 갖고 기다렸다 그들은 희망이 있었기에 그런 어려움과 고통 속에서도 실망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 희 망이 드디어 이루어졌다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그 약속 에 대한 희망이 실현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 주님 탄생 예고 대축' 은 주님의 탄생을 미리 알리 는 사건을 기념한다 주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이루어주 실 것이라고 기다리며 희망하던 것이 이제 이루어지게 되었다 매우 큰 기쁨의 소식이다 ' 예수 성탄 대축' 이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을 기뻐하고 기념하는 것 이라면, 그 예수님께서 탄생하실 것이라는 기쁜 소식을 가브리엘 천사가 성모님께 알려준 사건은, 기다리던 희 망이 이루어지게 되고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것이 성취됨 을 기뻐하고 기념하는 것이다 이 축은 이러한 역사를 갖고 있다 이 축은 예수 성탄으로부터 꼭 아홉 달 전에 기념하고 축하한다 그래 서 3월 25 이라는 날짜가 나왔다 로마 교회에서는 이 축을 7 세기 후반부터 ' 주님의 예고(Annunciatio Domini 축' 이라는 이름으로 기념하였다 하지만 이후 세기들부터 ' 성모영보 축' 또는 ' 수태고지 축 '(Annunciatio beatae Mariae Virginis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천년 이상을 지내게 되었다 성모 신심과 더불어 이 축이 주님의 축에서 성모님 축로 바뀌게 된 것 이다 그러다가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오늘날 우리 가 사용하는 전례력에는 본래대로 ' 주님 탄생 예고' 라는 이름을 사용하여 이 축의 의미를 되찾게 되었다 이 축은 대부분 사순기 중에 지내게 된다 그래서 부활을 준비하는 사순기에 성탄을 준비하고 기다리는 ' 주님 탄생 예고 대축' 을 거행하는 것이 주제가 서로 연결이 잘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주님 탄생의 기다림에 대한 희망이 성취되는 기쁜 소식이 전해진 것을 축하하 고 기념하는 것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이다 그래서 우 리 로마 교회에서는 성주간과 성삼이 아니면, 이 대축 을 장엄하게 지낸다 또 동방 비잔틴 교회에서는 사순 절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토요이 아니면 다른 축 거 행을 허락하지 않았지만, 이 축은 예외로 성주간과 성 삼에도 지내도록 하고 있다 그만큼 이 축은 주님의 축로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주님의 성탄 대축을 중심으로 앞부분은 대림기가 마련되어 있다 성탄기는 주님의 공현과 주님의 세례 축까지 연결된다 더 나아가 주님의 봉헌 축(2월 2 로 그 의미가 확대되고, 또 거기에 앞서 ' 주님 탄생 예고 대축'(3월 25 로 찍부터 준비된다 우리는 지금 사순기를 지내지만, 오늘의 축은 예 수 성탄과 연결된다 우리는 예수 성탄 대축을 지내면 서, 주님께서 오셔서 우리와 ' 함께 계심' 을 묵상하고 그 의미를 되새겼다 그리고 그날처럼 나날의 신앙생활이 ' 주님께서 함께 계는' 성탄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였 다 그렇다 오늘 ' 탄생 예고' 에서부터 ' 주님 봉헌' 의 그날까지 나날이 성탄 수 있다 우리가 그 축들의 의미를 연결하여 묵상한다면, ' 메리 크리스마스' 가 ' 매 크리스마스' 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주님께서 ' 사람' 이 되어 오겠다고 알려주셨다 구세 주께서 오신다는 것은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성모 님은 그 기쁜 소식을 온 몸과 마음으로 받아들이셨고, 하느님의 뜻에 순응하셨다 우리도 이 축을 지내면서, 희망의 기쁜 소식이 전해졌음을 기억하자 힘들고 어려 운 이때에 전해주는 희망의 소식이다 주님께 ' 예' 하고 그 소식에 귀 기울이고 온 몸과 마음으로 받아들이자 그래서 이 힘겨운 대에 사순절의 의미와 함께 희망차 고 용기 있는 신앙생활을 다짐해 보자 나기정 신부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교수 - 5 -
제 1452 호 사순 제 5 주 2012 년 25 - 트라이밸리 공동체 - Pleasanton Middle School, Multi-Purpose Room 5001 Case Ave Pleasanton, CA 94566 미사 안내 * 한국어 미사 매주 주 아침 9 날짜 지 향 봉 헌 자 지난주 우리의 정성 25 주 연 김중화 정데레사 ( 혜경 < 주 헌금과 참여인원 > 연 이마르코 ( 재상 가족 구분 8 11 영어미사 합계 연 정벤자민 ( 대업 정데레사 ( 혜경 미사참석인원 82 275 88 445 헌 금 $438 $1,859 $8125 $2,37825 연 이성원 정데레사 ( 혜경 연 정아네스 가족 < 교무금 > $2,700 권영현 (3-4 정양 (3 장찬 (3 허순구 (3-6 연 이루아 ( 숙자 익명 박환 (3 임승원 (2-3 성동화 (11-12/11, 1-3/12 연 박울바노 ( 해범 박분도 / 고안나 김종성 (1-3 조비비안나 (3 김영자 (3 김재범 (1-4 연 박마리아 ( 의업 김임마꿀라다 연 이세림 9구역 동 < 성소후원금 > - 생 서데레사 박데레사 생 이크리스토퍼 ( 선근 이토마스 ( 환 / 아네스 생 김베드로 ( 경년 전례성가대 < Bishop's Appeal > - 생 기도의 은인들 김데레사 28 수 연 부모님 이바오로 < 2 차 헌금 > $84075 연 메리오쿠모토 신미카엘라 연 이루아 ( 숙자 성경백주간성모반 < 부활초 > 생 서데레사 박헬레나 박동신 $100 임윤택 $100 김재범 $50 김영자 $50 생 서데레사 김데레사 29 목 연 조요셉 조마리아 < 건축헌금 > 목표액 $300,000 생 주임 / 보좌신부님 공아네스 ( 임순 지난주 금 주 누 계 약정액 $310,482 - $310,482 30 금 연 형제 / 자매 이바오로 봉헌금 $288,112 - $288,112 연 부모님 김에스더 ( 종란 생 내영혼의 구령을 위해 이막달레나 ( 선희 * 약정자 - 31 토 연 이베로니카 자녀 *금주봉헌자 - *총 230 세대 중 184 세대가 약정해 주셨습니다 오늘 간식은 주봉진 요셉 / 마리아 댁에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 6 -
제 1452 호 사순 제 5 주 2012 년 25 2012 년 신앙생활 지침 여러분이 받은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아가십오 ( 에페 4,1 - 공 지 사 항 - 사순절 전례 * 금요 오후 7 30 분 십자가의 길, 8 미사 * 주 교중미사 30 분 전 십자가의 길, 11 미사 * 사순기 동안 금요 오전 7 30 분 미사는 없습니다 부활판공성사 사순기간 동안 매 미사 30 분전에 보는 모든 성사는 판공 성사입니다 * 합동판공성사 29 ( 목 저녁미사 후 파스카 성삼 전례 * 4 월 5 ( 목 주님 만찬미사 저녁 8 * 가난한 이들을 위한 헌금 * 수난감실 조배( 각 구역별 각 구역별 간 10-11 뜨락회 오전 5-6 4구역 11-12 2 구역 오전 6-7 기타 12-1 8 구역 오전 7-8 10구역 1-2 1 구역 오전 8-9 9구역 2-3 버클리 오전 9-10 7구역 3-4 오클랜드 오전 10-11 샌리엔드로 4-5 6구역 * 4 월 6 ( 금 주님 수난예식 저녁 8 * 성지복구를 위한 헌금 * 십자가의 길 오후 3 * 4 월 7 ( 토 부활성야 미사 저녁 8 * 4 월 8 ( 주님부활 대축미사 오전 11 * 오전 8 미사는 없습니다 * 주학교 합동미사 * 각 구역별 음식 바자회 부활봉성체 신청 4 월 5 ( 목 신청 사무실 부활맞이 대청소 4 월 1 ( 주 교중미사 후 3월 구역모임 집회서 45-46 2 구역 31 ( 토 6 이상주카타리나댁 7 구역 31 ( 토 2 서쪽건물 파운더스 룸 버클리 25 ( 6 Crossroad Room 모임 * 뜨락회 ( 청년모임 매주 교중미사 후 201 회의실 - 성경공부 매월 첫째주 / 셋째주 금요 저녁 7 반 * 성경묵상기도회 매주 교중미사 후 202 회의실 * 사목회의 / 평협회의 25 ( 오늘 교중미사 후 107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 4 월 21 ( 토 오후 1 티업 ( 샷건 장소 Skywest Golf Course 1401 Golf Course Road, Hayward, CA 94541 참가비 개인 $100, 여성 $80, 부부 및 가족동반 $150/2 인 연락처 행사전반 - 조병국 바오로 619-207-1530 정태송 토마스 925-683-2047 골프관련 - 김철우 가브리엘 510-910-2239 후원관련 - 이동준 안젤로 925-918-3630 육승주 아오스딩 510-909-6626 접수처 친교실 제 6 회 무료 법률 상담 클리닉 4 월 14 ( 토 오전 10 ~ 오후 3 장소 임마누엘 장로교회 4435 Fortran Dr San Jose, CA 95134 상담분야 세금, 이민, 파산, 정부혜택, 형법 등 예약 및 문의 800-871-9012 Ext 124930# KABANCCLINIC@gmailcom CLINIC@gmailcom 성물방 봉사자를 구합니다 문의 김문환 베드로 510-407-2502 8 미사 찬미성가대 반주자를 구합니다 신청 사무실 견진교리 성인반 안내 김옥자 마리아 자매님의 제의 / 영대 봉헌에 25 ( 오늘 부터 교중미사 후 감사드립니다 장소 106 호실 대상 견진을 신청한 성인 모두 주학교 소식 레지오 아치에스 행사 25 ( 오늘 중식 후 1 30 분 * 4 월 7 Easter Activity Day 12~ 오후 4 대상 레지오 단원 * 장소 성당 * 4 월 14 중등부 피정 2012년 사순피정에 참석해 주신 교우분들께 * 4 월 21 고등부 피정 감사드리며, 특히 점심과 간식을 준비해 주신 성모회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 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