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8 BELIEVER S BIBLE COMMENTARY GALATIANS, EPHESIANS, PHILIPPIANS 윌리암 맥도날드 신자 성경주석 갈라디아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윌리암 맥도날드 신자 성경주석 갈라디아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정 병 은 옮김 BELIEVER S BIBLE COMMENTARY BY WILLIAM MACDONALD 그리스도의 복음과 진리를 전하는 전도출판사
BELIEVER S BIBLE COMMENTARY GALATIANS, EPHESIANS, PHILIPPIANS WILLIAM MACDONALD THOMAS NELSON PUBLISHERS Nashville 그리스도의 복음과 진리를 전하는 전도출판사 410-828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 1233-4 전화 : (031) 914-2732, 팩스 : (031) 917-4520 Evangelical Publication Inc. 1233-4, Jeongbalsan-dong, Ilsandong-gu, Goyang-si, Gyeonggi-do, 410-828, KOREA
차 례 약어표 저자 서언 편집자 서언 신약성경 서론 갈라디아서 갈라디아서 서론 사도권에 대한 바울의 변호 장 교리적인 것 믿음으로 얻는 칭의에 대한 바울의 변호 실제적인 것 그리스도인의 자유에 대한 바울의 변호 율법주의 참고 문헌 에베소서 에베소서 서론 그리스도 안에서의 신자의 신분 하나님의 선택 장 차례 3
그리스도 안에서의 신자의 상태 참고 문헌 장 빌립보서 빌립보서 서론 바울의 인사와 찬미 바울의 투옥과 전망 그리고 인내에 대한 간구 그리스도의 겸손과 희생을 근거로 한 연합에 대한 권고 그리스도를 닮은 본 바울 디모데 그리고 에바브라디도 거짓 교사들에 대한 경고 바울이 그리스도를 위해 버린 개인적인 특권과 성공들 바울을 본받아 성도의 삶을 살 것에 대한 권고 연합 도움 기쁨 용납 기도 삶의 절제에 대한 권고 경제적인 도움에 대한 바울의 감사 마지막 인사 참고 문헌 4 신자성경주석 (갈라디아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약어표 ASV-미국 표준역(American Standard Version) FWG-그란트의 숫자 성경(F.W. Grant s Numerical Bible) JND-다아비의 새번역(John Nelson Darby s New Translation) JBP-필립의 의역본(J.B. Phillips Paraphrase) KJV-흠정역(King James Version) KSW-(Kenneth S. Wuest s An Expanded Translation) LB-현대어 성경(Living Bible) NASB-새 미국 표준역 성경(New American Standard Bible) NEB-새 영어성경(New English Bible) NIV-새 국제역 성경(New International Version) NKJV-새 흠정역(New King James Version) RSV-개정 표준역(Revised Standard Version) RV-개정역(Revised Version<England>) A.D-주후( 主 後 ; Anno Domini, in the year of our Lord) B.C-주전( 主 前 ; Before Christ) NU-가장 오래된 헬라어 비평 사본 약어표 5
6 신자성경주석 (갈라디아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저자 서언 신자 성경 주석 은 성도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상고하는 진지한 학도가 되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집필되었다 그러나 어떤 주석도 성경을 대신할 수는 없다 다만 주석이 도와줄 수 있는 최선 은 일반적인 의미를 이해하기 쉬운 방법으로 설명해준 다음 보다 깊은 연구를 하도록 독자를 성경으로 되돌려 보내는 것이다 본 주석은 쉽고 비전문적인 언어로 집필되었으며 학적이거나 신 학적인 인상을 풍기지 않는다 대부분의 신자들은 신구약 성경의 원어들을 잘 알지 못하지만 그 때문에 말씀의 실질적인 유익을 얻 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저는 어떤 그리스도인도 성경의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서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인정된 일꾼 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딤후 본 주석의 논조는 간결명료하므로 독자는 어떤 구절에 대한 도움 을 얻기 위해 여러 쪽에 걸친 설명을 애써 다 읽어볼 필요는 없다 분주히 돌아가는 현대생활은 진리가 짧고 간결하게 제시될 것을 요 구한다 그렇다고 해서 어려운 구절들을 그냥 지나치지는 않았다 많은 경우에 다양한 설명들을 소개함으로 독자로 하여금 어떤 설명이 문 맥과 나머지 성경의 가르침에 가장 부합하는지 스스로 결정하도록 배려해 주었다 저자 서언 7
성경에 대한 지식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말씀을 삶에 실제로 적 용해야만 한다 따라서 본 주석은 어떻게 성경본문이 하나님의 백 성의 삶 속에서 구현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제시하고자 노력한다 만일 본서가 목적 그 자체로 사용된다면 도움을 주기보다 오히려 덫이 될 것이다 그러나 만일 본서가 성경을 개인적으로 연구하는 일을 독려하고 주님의 교훈에 대한 순종심을 일깨우는데 사용된다 면 그 목적을 이룰 것이다 모쪼록 성경에 영감을 불어넣으신 성령께서 그분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아는 것을 추구하는 독자의 마음에 빛을 비춰 주시기를 바란다 8 신자성경주석 (갈라디아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편집자 서언 주석을 무시하지 마십시오 이 말은 년대 후반에 어떤 성경교사가 엠마오 성경학교 지금 의 엠마오 성경 대학 에서 학생들에게 던진 충고였다 그 중 적어도 한 학생이 지난 년 동안 그 말을 잊지 않고 기억했다 그 교사는 본 신자 성경 주석 의 저자인 윌리암 맥도날드였고 그 학생은 당시에 갓 입학한 신입생이었던 본 편집자 아더 화스타드 였 다 그는 평생에 단 한 권의 주석만 보았는데 헤리 아이언사이드 의 에베소서 강해서인 하늘에 속한 이 그것이었다 대 시절 어느 해 여름에 그 책을 숙독한 후에 아더 화스타드는 주석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다 주석이란 주석이란 정확히 무엇이며 왜 우리는 주석을 무시해서는 안 되는 가 최근에 한 유명한 그리스도인 발행인이 성경에 관계된 책을 가지로 분류했다 따라서 혹 어떤 이들이 정확히 어떻게 주석이 스 터디바이블이나 심지어 성구사전 성경지도 성경사전 등과도 다른 지를 알지 못한다 해도 그것은 전혀 놀랄 일이 못된다 주석은 절별 혹은 단락별로 성경 본문에 대해 논평을 하거 편집자 서언 9
나 도움을 줄만한 언급을 한다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주 석을 저만치 제켜두며 저는 단지 강단의 말씀을 듣고 성경 자체만 읽고 싶습니다 라고 말한다 제법 경건한 말처럼 들리나 그렇지 않 다 주석은 단지 최선의 그리고 가장 어려운 형태의 성경강해 하나님의 말 씀을 절별로 가르치고 전하는 것 를 문자화하는 것에 불과하다 어떤 주석 들 가령 아이언사이드 주석 은 설교를 그대로 책으로 출간했다 게다가 모든 시대 모든 언어로 된 유명한 성경강해서들이 영어로 보급된 실정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많은 강해서들이 너무 오래되고 너무 시대에 뒤떨어지고 또 너무 어렵기 때문에 일반 신자들로서는 절망 할 정도는 아니라 해도 낙심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그런 까닭에 이 신자 성경 주석 이 간행된 것이다 주석의 종류 신학적으로 말한다면 성경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이 주석을 집필 할 수 있다 그런 까닭에 주석은 매우 개방적인 것에서 매우 보수적 인 것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가 아주 다양하다 본 신자 성경 주석 은 성경을 신앙과 삶 모두에 절대 충분한 영감되고 무오한 하나님 의 말씀으로 인정하는 매우 보수적인 주석이다 주석은 매우 전문적인 것 예를 들어 헬라어와 히브리어의 구문에 대해서까지 세세한 설명을 가한 것 에서 매우 간략한 것에 이르기까지 아주 범위가 넓은데 본 주석은 그 중간 어딘가에 위치한다 전문적인 설명은 주 로 각주로 돌렸으나 본문 해설에 관한 한은 난이도에 관계없이 대 충 얼버무림 없이 충실히 다루었다 맥도날드 형제님의 글은 강해가 풍부하다 형제님의 글의 목적 10 신자성경주석 (갈라디아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은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그리스도인이 아닌 제자 를 양성하는 일을 돕는데 있다 주석은 또한 신학적인 진영에 따라서 보수적인 것과 자유주의적 인 것 개신교적인 것과 로마 카톨릭적인 것 전천년적인 것과 무천 년적인 것 등으로 나뉘는데 본 주석은 보수적이며 개신교적이며 그 리고 전천년적이다 본서를 사용하는 방법 본 주석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으나 다음 순서로 접 근할 것을 제안한다 대강 훑어봄 만일 여러분이 성경을 좋아하거나 사랑한다면 여러분은 이 책을 여기저기 조금씩 읽으면서 전체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 다 특정 구절에 대한 참조 어떤 구절에 대해 의문이 생길 경우 여러분은 해당 구절이나 문 맥에 대한 설명을 찾아봄으로써 분명 적절한 자료를 얻게 될 것이 다 교리에 대한 연구 안식일 침례 선택 삼위일체 등에 대해 알고 싶으면 그 주제를 다루는 구절들을 찾아보라 편집자 서언 11
책별 연구 만일 성인 주일학교나 정규집회에서 성경을 체계적으로 공부하 고 있다면 매주 해당 본문을 미리 공부해 둠으로써 큰 유익을 얻을 수 있다 토론을 하면 더 큰 유익이 있다 물론 만일 인도자도 본 서를 주요 참고서로 사용하고 있을 때는 여러분은 다른 주석을 추 가로 사용할 수도 있다 성경 전체에 대한 연구 결국 모든 그리스도인은 성경 전체 를 상고해야 한다 성경 전 체에는 난해한 본문이 흩어져 있으며 본서와 같은 주의 깊고 보수 적인 책이 당신의 성경공부를 크게 증진시킬 것이다 성경공부는 광활한 사막을 여행하듯이 그 출발이 막막하고 아득 하지만 조금씩 진보하면서 꿀맛과 같이 달콤한 시간이 된다 맥도날드 형제님은 년 전에 제게 주석을 무시하지 말라 고 충 고해 주신바 있다 새 흠정역본 에 맞춰 편집을 하 면서 이 성경주석을 매우 주의 깊게 연구해 봄으로써 저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주석을 즐겨 사용하라 는 충고를 독자 여러분에게 전 하고 싶다 12 신자성경주석 (갈라디아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신약성경 서론 이 신약성경 책들의 역사적 영적인 면에서의 가치는 그 책들의 수나 양 에 도저히 비견되지 않으며 그 책들이 삶과 역사에 미친 영향은 헤아릴 수조차 없다 여기 에덴에서 동이 트기 시작한 시대의 정점이 있다 구약 의 예언의 그리스도는 복음서의 역사의 그리스도요 서신서의 경험의 그 리스도와 계시록의 영광의 그리스도가 되신다 그레헴 스크로기 신약 의 뜻 신약성경을 연구하는 깊은 바다 혹은 그 중 한 책을 연구하는 비 교적 작은 영역으로 발을 들여놓기 전에 우리가 신약 이라고 부르 는 거룩한 책에 대한 몇 가지 일반적인 사실을 간략히 개괄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약속 과 언약 은 둘 다 동일한 헬라어 단어 디 아데케 를 옮긴 것이며 히브리어로는 한 두 곳에서 어떤 번역이 더 나은지 논란의 여지가 있다 기독교 성경상의 용어로는 언약 이란 의미가 확실히 더 낫게 여겨지는데 그것은 성경이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 간의 하나의 협정 맹약 혹은 언약 을 이루기 때문이다 기독교 성경은 옛 혹은 오랜 약속과 대조해서 새 약속 혹은 언약 으로 불리운다 두 약속 모두 하나님의 감동하심을 받았으며 따라서 모든 그리 신약성경 서론 13
스도인들에게 유익하다 그러나 자연 그리스도를 믿는 신자들은 특 히 우리 주님과 그분의 교회에 대해 또 그분이 그분의 제자들이 어 떻게 살기를 바라시는지에 대해 말씀하는 성경의 그 부분에 보다 종종 관심을 기울이는 경향이 있다 구약과 신약의 관계는 어거스틴에 의해 다음과 같이 훌륭하게 표 현된바 있다 신약은 구약 속에 감추어져 있고 구약은 신약 속에 드러나 있다 신약성경 정경 정경 헬 카논 이란 어떤 사물을 측정 내지 평가하는 기 준 을 가리킨다 신약성경의 정경은 영감 받은 책들을 집대성 한 것이다 그러면 이 책들만이 정경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것 혹은 이 권의 책 모두가 정경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것을 우리가 어떻 게 알 수 있는가 기독교 초기부터 여타 기독교 서신 및 문헌들 이단 적인 것을 포함해서 이 있었는데 어떻게 이 책들이 옳은 것이라고 우리 가 확신할 수 있는가 사람들은 종종 주장하기를 세기 후반에 한 교회회의가 정 경목록을 정비했다고 한다 그러나 사실 그 책들은 기록된 즉시 정 경적이었다 경건하고 분별력 있는 제자들은 베드로가 바울의 서 신들을 인정했듯이 벧후 처음부터 영감 받은 성경들을 인 정했다 그러나 일부 교회들에서는 한동안 일부 성경 유다서 요한이서 요한삼서 등 에 대해 논란이 있었다 일반적으로 어떤 책이 마태나 베드로 요한 혹은 바울 혹은 마가 나 누가와 같은 사도의 범주에 드는 사람에 의해 기록되었을 경우 14 신자성경주석 (갈라디아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에는 그 책의 정경성에 대해 아무 의문이 없었다 신약성경 정경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교회회의는 사실 여러 해 동 안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져 온 것을 확인한 것에 지나지 않았다 말하자면 교회회의는 책들의 영감된 목록 을 정비한 것이 아니라 영감된 책들 의 목록을 정비한 것이었다 저자 문제 신약성경의 저자는 성령이시다 성령께서 마태 마가 누가 요한 바울 야고보 베드로 유다 및 히브리서의 익명의 저자 히브리서 서론 참조 를 감동하사 집필하도록 하셨다 신약성경이 어떻게 나왔는가 하는 문제를 이해하는 최선의 정확한 이론은 이중 저작권 이다 신 약성경은 부분적으로는 인간적이고 부분적으로는 신적인 것이 아 니라 전적으로 인간적인 동시에 전적으로 신적인 것이다 신적인 요소가 인간적인 요소로 하여금 아무 실수도 범하지 않게 했다 그 결과 원본상 무오무류한 책이 나오게 되었다 이 기록된 말씀에 비견되는 유용한 유추는 살아있는 말씀인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중적인 속성이다 그분은 부분적으로는 인간 이고 부분적으로는 하나님이 아니라 희랍 신화에 나오는 신들처럼 완전한 인간인 동시에 완전한 하나님이시다 그 신적인 속성이 인간적인 속성으로 하여금 여하한 과오나 죄를 범하지 못하게 했다 연대 문제 약 천년이 걸려 완성된 구약성경 과는 달리 신약성경 신약성경 서론 15
은 불과 반세기만에 집필되었다 신약성경의 현재 순서는 모든 시대 교회를 위해 매우 적합한 순 서이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생애로 시작하여 교회를 말하고 그런 다음 그 교회에 대한 가르침을 제시하고 끝으로 교회와 세상의 장 래를 밝힌다 그러나 이 책들은 집필 순서대로 배열된 것이 아니다 이 책들은 필요가 발생하는 대로 집필된 것이다 초기의 책들은 필립스 가 부르는 대로 어린 교회들에게 보낸 서신들 이다 야고보서 갈라디아서 데살로니가서 등이 기독 교 첫 세기 중반에 기록된 최초의 신약성경들일 것이다 복음서들은 그 다음에 기록되었는데 마태나 마가복음이 먼저 기 록되었고 다음에 누가복음과 요한복음의 순으로 기록되었다 끝으 로 아마도 세기 끝 무렵에 계시록이 기록되었다 분류 신약성경은 내용상 다음과 같이 분류될 수 있다 역사서-복음서 사도행전 서신서-바울 서신 공동 서신 예언서-요한계시록 이 책들에 대한 적절한 통찰을 지닌 그리스도인은 모든 선한 일 을 하기에 온전히 구비하게 될 것이다 많은 신자들로 하여금 바로 그런 자질을 갖추도록 돕는 것이 본 주석을 펴내는 우리의 바람이다 16 신자성경주석 (갈라디아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언어 신약성경은 일상 언어 코이네 혹은 일상 헬라어 로 기록되었다 이것은 오늘날 영어만큼이나 잘 알려지고 널리 사용된 세기 당시 거의 전 세계적으로 사용된 제 의 언어였다 히브리어의 정감 있고 다채로운 표현법이 구약성경의 예언과 시 및 일반 해설에 꼭 알맞듯이 헬라어는 신약성경을 위해 섭리적으로 예비된 놀라운 표현 도구였다 헬라어는 알렉산더 대제의 정복 활 동을 통해 널리 보급되었으며 그의 군대는 대중을 위해 헬라어를 단순화 내지 대중화시켰다 헬라어는 동사의 시제 격 어휘 및 기타 요소들의 정밀성으로 인 해 서신서 특히 로마서와 같은 책 에서 발견되는 중요한 교리적인 진리 들을 표현하는데 적격이었다 코이네 헬라어는 지식층을 위한 문학적인 언어도 아니지만 그 렇다고 해서 통속 언어 나 조악 粗 惡 한 헬라어도 아 니다 신약성경의 일부분 히브리서 야고보서 베드로후서 은 거의 문학적 인 수준에 이른다 또한 누가는 때때로 고전적인 기법을 사용하며 바울도 때로는 고전 장 등 아름다운 문학적인 표현법을 동원 한다 번역 영어는 많은 아마도 너무 많은 역본을 지니는 축복을 받았는데 이들 은 다음의 네 가지 일반적인 유형으로 분류된다 신약성경 서론 17
문자적인 번역 다비역 영어 개정역 과그미국판 미국 표준역 등의 역본은 지나치게 문자 적이다 이것은 그 역본들로 하여금 연구를 위해서는 유용하지만 예배나 공중 성경공부나 암기를 위해서는 취약하다 흠정역 은 위의 역본들에 비해 그 위엄과 미려함이 뛰어난데 그런 까닭에 많 은 그리스도인 회중들은 흠정역을 선호해 왔다 완전 직역 매우 문자적이며 영어어법이 허락할 경우 히브리어나 헬라어 표 현을 거의 그대로 사용하는 동시에 좋은 표현법이나 숙어가 필요 할 때는 보다 자유로운 번역을 시도한 역본들이 있는데 흠정역 개정 표준역 새 미국 표준 성경 새 흠정역 등이 거기에 속한다 불행히도 개정 표준역 은 신약은 대체로 믿을만 하나 구약의 경우 많은 메시야 예언들을 가볍게 다루는 과 오를 범했다 오늘날 심지어 전에는 건전했던 몇몇 학자들 사이에 서도 이러한 위험한 경향이 엿보인다 본 신자 성경 주석 은 새 흠 정역 에 맞춰 편집을 했는데 새 흠정역 은 고어체 대명 사 와 를 사용하지 않은 채 미려한 그러나 고풍적인 흠정역 과 현대 영어 사이에서 가장 독자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그것은 대부분 현대어 성경에는 빠져있는 많은 동사와 단어들을 내 포하고 있다 본 주석의 해설란에서 그 실례들을 볼 수 있다 탄력적인 직역 이 유형의 번역은 완전 직역보다는 자유로운 번역으로써 때로는 18 신자성경주석 (갈라디아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독자가 그것을 인식하는 한 유효한 기술인 의역 意 譯 을 사 용한다 모팻역 새 영어 성경 새 국제역 성경 예루살렘 성경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 역본들은 요한과 바울이 만일 오늘날 그것도 영어로 집필한다면 사용했을 만한 구조로 전체 생각을 표현 하는 방법을 시도했다 이러한 방법론은 보수적인 입장에서 취해질 경우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 의역 의역이란 본문을 개념 단위로 의미를 전달하는 번역 방법을 말하는데 이 번역은 종종 자료를 추가 하는데 많은 자유를 누린다 이것은 어휘 선택에 있어 원문을 너무 벗어나 있기 때문에 항상 지나치게 장황한 번역 이 될 위험이 있다 예를 들어 현대어 성경 은 복음적이긴 하나 논란의 여지가 있는 해 석상의 문제점들을 많이 내포한다 필립스의 의역본 그는 그것을 역본으로 부른다 은 문자적인 관점에 서 매우 번역이 잘 되어 있는데 그는 거기서 베드로와 바울이 그 들의 어휘로 의미했다고 믿는 것을 그의 어휘로 말하고 있다 위의 네 유형 중 적어도 세 유형의 역본을 소유하는 것이 비교연 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믿기에는 완전 직역본 이 본 주석에서 제시되는 것과 같은 세세한 성경연구를 위해 가장 안전한 역본이라 믿어진다 신약성경 서론 19
20 신자성경주석 (갈라디아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갈라디아서
갈라디아서 서론 모든 시대의 세계 모든 사람들을 위한 영적 자유의 대헌장 드만 찰스 에르 정경에서 차지하는 독특한 위치 불어권과 영어권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이 켈트족 의 후손 들인데 그들이 바로 스코틀랜드인 아일랜드인 웨일즈 또는 브르 타뉴 사람들이다 특별히 이들은 바울의 이 서신이 바로 그들의 조 상들에게 쓰여졌다는 것을 알면 큰 매력을 느낄 것이다 갈라디 아 켈트 골 모두가 다 연관된 용어들이다 년경에 많은 수의 유럽계의 골 사람들이 오늘날의 터키 지방으로 이주해 왔다 나중에 그들의 거주의 경계가 정해지 고 그 지역을 갈라디아 라고 불렀다 많은 사람들은 갈라디아인들 의 변덕스러운 특성이 켈트족의 특성이라고 본다 행 장 갈 그럴지도 모른다 어떻든 갈라디아에 보낸 이 서신은 초대시대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는 때로 로마서의 초본 으로 비춰지기도 하는데 이는 은혜의 복음과 아브라함 율법 등 로마서와 비슷하 게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갈라디아서는 기독교를 율법주의의 유대주의 에서 구하기 위해 단호하면서도 정열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갈라 22 신자성경주석 (갈라디아서)
디아인들이 어떻게 반응했는지 우리는 알 수 없지만 행위가 아닌 은혜의 복음은 승리했고 기독교는 온 세계에 전해지게 되었다 종 교개혁 기간에 갈라디아서는 루터에게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루터는 갈라디아서를 나의 캐더 라고 했다 캐더는 그의 아내에 대한 애칭 이다 갈라디아서에 대한 그의 주석은 학자들뿐만 아니라 평민들에 게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 지금까지도 인쇄되어 팔리고 있다 기자 갈라디아서가 사도 바울의 서신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의문이 제기된 적은 없었다 폴리갑이나 이그나티우스 순교자 져 스틴 마터 오리겐 이레네우스 터툴리안 그리고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 등이 바울이 쓴 것으로 인용하였다 무라토리안 정경에도 사도 바울이 쓴 것으로 인용되어 있다 그리고 강한 반 유대주의적 인 언어 때문인지 마르시온의 사도서에서 큰 환영을 받고 있다 바 울의 저작권에 대한 외적 증거는 이와 같이 확실하다 바울이 이 서신서를 기록했다는 내적 증거는 장 절에 있는 사 적인 것에 대한 언급으로부터 시작해서 장 절도에 나와 있다 그 는 이렇게 큰 글자로 쓴 것을 보라 고 했다 이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이를 사도 바울이 눈에 질병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에 대한 증거로 갈라디아인들은 한 때 바울에게 눈이라 도 빼어 주려고 했다는 것이다 많은 역사적인 기록들이 사도행전 과 맞다 년대에 할례에 대한 논란과 사도 바울이 진정한 사 도인가에 대한 논란이 상당히 심각했으나 곧 잠잠해지고 말았다 갈라디아서 서론 23
기록 연대 이 서신서에 대한 기록연대는 갈라디아에 있는 교회들 과 갈라 디아인들 이라는 표현에 대한 정확한 의미 해석에 달려 있다 만일 이것이 남부지역의 소아시아를 의미하는 것이라면 기록 시가는 좀 앞당겨지는데 예루살렘 회의 이전까지도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러 나 북쪽 지역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좀 늦어진다 지리학적으로 갈라디아 는 북쪽 지역을 의미했고 정치적으로 는 남쪽 로마의 지배 아래 있던 갈라디아 을 의미했다 북쪽 갈라디아 지역일 것이라는 학설이 년대까지 정설로 받 아들여졌으며 지금까지도 독일 학자들은 이것을 고수하고 있다 이 학설은 바울이 북쪽의 갈라디아인들 에게 말씀을 전했다는 확실 한 증거는 없지만 쉽사리 사라지지 않고 있다 특별히 윌리암 람세이 경이 유명하게 만든 이후부 터 대영제국과 북아메리카 지역에서는 남쪽 갈라디아 지역을 의미 한다는 학설을 받아들였다 특별히 누가가 이 지역에서의 비시디아 안 디옥 이고니움 루스드라 그리고 더베 사도 바울의 사역을 자세히 기록하 고 있기 때문에 갈라디아서는 바로 이 지역의 회심자들에게 쓰여진 것으로 보는 것이다 바울이 그의 첫 번째 전도여행 때 갈라디아 남쪽 지역에서 전도 를 하고 두 번째 여행 때 또 방문했기 때문에 갈라디아서는 좀 더 일찍 쓰여졌을 수도 있다 만일 갈라디아서가 사도행전 장 에 있는 예루살렘 회의 이전에 쓰여졌다고 하면 할례가 치열한 논 쟁의 대상이 되었던 것에 대한 설명이 될 것이다 독일의 유명한 보수적인 학자 데오도르 자한 은 바울 24 신자성경주석 (갈라디아서)
이 차 전도여행을 할 때 고린도에서 이 갈라디아서를 썼다고 했다 이는 이 서신서가 상당히 이른 시기에 쓰여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일 북쪽 갈라디아를 의미한다면 갈라디아서는 아마도 년대 또 는 년대 초기나 혹은 후기에 쓰여졌을 것이다 우리가 믿는 대로 갈라디아가 만일 남쪽 지역을 의미한다면 특 별히 갈라디아서가 바울이 이방인들의 할례의 문제를 결정한 예루 살렘 회의에 참석하기 이전에 쓰여졌다면 갈라디아서는 년 에 쓰여진 것으로 볼 수 있다 배경과 주제 사도 바울은 그의 첫 전도여행 때 소아시아 지역을 방문해서 구 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는다는 영광스런 복음을 전 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듣고 믿어 구원을 얻었으며 갈라디아 지 역에 몇 개의 교회가 세워지게 되었다 갈라디아 지역의 사람들은 불안정한 사람들이었고 싸우기를 좋아했으며 변화무쌍한 사람들 로 알려져 있었다 바울이 이 지역을 떠난 다음 거짓 교사들이 이 교회에 들어와 잘못된 교리들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과 또 율법을 지켜야 구원을 받는다고 가르쳤 다 그들의 가르침은 기독교와 유대교 은혜와 율법 그리고 그리스 도와 모세를 혼합한 것이었다 그들은 또한 사도 바울이 진정한 사 도가 아니기 때문에 그의 말은 믿을 수 없다고 말하므로 갈라디아 인들을 그 믿음에서 떠나게 했다 그들은 복음 전파자에 대한 신뢰 를 무너뜨려 갈라디아 성도들로 말씀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하게 만들었다 많은 갈라디아 성도들이 거짓 교사들의 잘못된 가르침 갈라디아서 서론 25
때문에 영향을 받았다 갈라디아 지역으로부터 이러한 소식을 듣게 되었을 때 사도 바울 의 마음은 실망과 슬픔으로 가득 차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들에 대 한 그의 수고가 헛되게 되었단 말인가 또다시 그리스도인들을 유 대주의와 율법주의에서 구해내야 한단 말인가 사도 바울은 신속한 행동을 취했다 그는 펜을 들고 그의 믿음 안 에 있는 사랑하는 자들에게 분개한 마음으로 이 편지를 썼다 그는 이 편지에서 부분적이거나 전체적인 율법 준수로 얻어지는 구원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은혜로 주어지는 구원에 대해 분명히 말했 다 선행은 구원의 조건이 아니라 결과이며 그리스도인들은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하였고 이제는 거룩한 삶을 위하여 살리심을 받았 는데 이것도 자기 노력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내주하시는 성령의 능력으로 한다는 것을 말했다 개요 사적인 것 사도권에 대한 바울의 변호 글을 쓴 목적 그의 전한 말씀과 사역에 대한 변호 베드로에 대한 책망 장 교리적인 것 믿음을 통한 칭의에 대한 바울의 변호 복음의 대진리 율법과 약속 율법의 목적 26 신자성경주석 (갈라디아서)
어린아이들과 장성한 자들 속박과 자유 실제적인 것 성령 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의 자유에 대한 바 울의 변호 율법주의의 위험성 거룩의 능력 실제적인 권고들 결론 갈라디아서 서론 27
1. 사도권에 대한 바울의 변호(1-2장) 1. 글을 쓴 목적(1:1-1:10) 1:1 바울은 서두부터 그의 사도로서의 부르심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사도됨은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 니었고 또 하나님께서 다른 어떤 사람을 통해 세우신 것도 아니었 다 그의 부르심은 예수 그리스도와 죽은 자 가운데서 그리스도를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 께로부터 직접 온 것이었다 하나님께로부터 직접 부르심을 받고 또 하나님께만 그 책임이 있는 자는 사람들에 대한 두려움이 없이 하나님의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 그 러므로 사도 바울은 열두 사도들이나 또 그 어떤 사람들에게도 그 전하는 말씀이나 사역에 있어 자유를 가지고 있었다 이 구절에 그리스도의 신성이 언급되고 암시되어 있다 사람으 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오 오직 그리스도 라는 표현에서 사도 바울 은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아버지를 함께 언급하여 서로 동일시하 므로 그리스도의 신성을 나타냈다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를 그리스 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분으로 말하였다 바울이 갈라디아 인들에게 이것을 상기시킨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하나님께 서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신 것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 28 신자성경주석 (갈라디아서)
역을 온전히 기쁘게 받으셨다는 증거였다 갈라디아인들이 율법을 지킴으로 그들의 구원에 무언가를 더하려는 노력을 한 것으로 보아 아마도 그들은 구세주의 사역에 전적으로 만족하지 못한 것 같다 바울은 주님께서 이 땅에서 사역하실 때 부름을 받은 열두 제자들 과는 달리 부활하신 그리스도에 의해 부름을 받았다 그 후로 부활 은 그의 메시지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 1:2 사도는 자신을 함께 있는 모든 형제들과 연합시켰다 이 형제 들은 갈라디아 성도들에게 복음의 진리를 굳게 붙잡도록 간청하는 일에 사도 바울과 함께 했다 갈라디아 교회들에 대한 이 편지는 따 뜻함이나 온정이 많이 표현되고 있지 않다 일반적으로 바울은 성도들에게 편지를 쓸 때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 또는 그리스도 안의 신실한 자들 이라고 썼다 그는 때 로 성도들에게 감사를 표하거나 그들의 덕을 칭송했다 그는 흔히 성도 개개인의 이름들을 언급하면서 문안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 편지에는 그런 것이 전혀 없다 갈라디아 교회들이 처 한 문제의 심각성이 그로 하여금 그들에 대해 엄격하고 냉정한 자 세를 취하게 했다 1:3 은혜와 평강 은 복음에 있어 매우 중요한 단어이다 은혜 는 경건치 못한 죄인들 즉 받을 자격이 없는 자들에게 베푸시는 하 나님의 호의이다 은혜는 사람들에게 어떤 것을 하라고 요구하는 대신 하나님께서 사람을 위해 무엇을 하셨는가를 말하고 사람들에 게 이 구원을 선물로 받을 것을 권한다 스코필드 는 은혜는 자신을 드러내기를 원하는 선한 사람 1. 사도권에 대한 바울의 변호(1-2장) 29
을 찾는 것이 아니고 구원받아 거룩하게 되고 영광스럽게 되기를 원하는 저주받은 자 무능한 자 죄책 가운데 있는 자 그리고 고개 숙인 자를 찾는다 고 말했다 평강 은 은혜의 결과이다 죄인이 구세주를 영접하면 그는 하나 님 앞에서 평강을 갖는다 그는 그의 죄값이 모두 치러졌으며 죄가 용서받고 이제는 심판이 없다는 사실 안에 안식하게 된다 은혜는 우리를 구원할 뿐만 아니라 또한 보호한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평 강뿐 아니라 하나님의 평강을 갖는 축복이 필요하다 이것이 바로 사도 바울이 그의 서신서 서두에서 갈라디아인들이 갖게 되기를 원 했던 축복이었다 갈라디아인들은 이 축복이 율법을 통해서는 올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율법은 이를 범하는 모든 자들에게 저주를 가져왔다 율법은 또한 사람에게도 평강을 가져다주지 못했 다 1:4 바울은 다음으로 그의 독자들에게 그들의 구원에 대한 엄청 난 대가에 대해 말했다 우리 죄를 위하여 자기의 몸을 드리신 이 라는 표현에 주목하라 만일 그분이 우리 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 여 자기 몸을 드리셨다면 이것에다 무엇을 더하기 위해 일을 하거 나 율법을 지키는 것은 불필요하며 또한 불가능한 것이다 오직 그 리스도만이 온전한 구세주이시다 그리스도께서는 이 악한 세대에 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그 몸을 드리셨다 이는 이 세대의 도덕적 또는 정치적인 부패에서뿐만 아니라 타락한 종교 믿음에다 형식이나 행 위를 더하는 로부터의 구원도 포함한다 그러므로 갈라디아인들에게 그리스도께서 죽으심으로 그들을 구원해주신 그 옛 상태로 그들이 다시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는 것은 때에 맞는 매우 적 30 신자성경주석 (갈라디아서)
절한 것이었다 그들에 대한 그리스도의 구속은 하나님 아버지의 뜻 을 따른 것 이었다 이는 그 공 功 을 사람의 노력이 아닌 하나님의 뜻에 돌리는 것이다 이는 그리스도가 하나님이 의도하신 구원이며 그 외에는 구원이 없다는 것을 강조한다 절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세상을 더 개선시키거나 사람들 로 그 안에서 좀 더 편안하게 살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구원해내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우리의 우선순위도 하 나님의 이 뜻과 맞아야 한다 1:5 은혜의 복음은 사람의 구원에 대한 모든 영광을 하나님 아버 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 돌린다 사람은 율법을 지켜 이 구원에 동 참함으로 그 영광을 그리스도와 함께 나누려고 한다 절까지에 있 는 이 구절들은 의미가 깊으며 몇 단어들에 많은 진리가 표현되어 있다 바울은 두 가지 주요 주제 즉 사도로서 자신의 권위와 하나 님의 은혜의 복음을 언급하고 있는데 이는 이 서신의 나머지 부분 에서 다루게 될 것이다 바울은 이제 갈라디아인들에게 그들의 현 안 문제에 대해 직접적으로 말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1:6-7 바울은 직접적으로 잘못된 가르침을 받아들이려는 갈라 디아인들을 다루었다 그는 그들이 어떻게 그렇게 빨리 복음의 진 리를 버리고 거짓 복음을 좇을 수 있는지 이상하게 생각했다 이제 그들은 다시 율법의 저주 아래 그 자신들을 가두었다 그들은 진정 한 복음을 받아들였었는데 이제 그것을 버리고 전혀 복된 소식이 아닌 다른 복음을 좇고 있다 그것은 왜곡된 복음이었고 은혜와 율 1. 사도권에 대한 바울의 변호(1-2장) 31
법의 혼합물에 불과했다 1:8-9 바울은 두 번이나 거짓 복음을 전하는 자는 하나님의 저 주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복음은 오직 하 나인데 그것은 전적으로 율법 준수가 아닌 믿음을 통한 은혜의 복 음이다 하나님은 이 복음을 사람들에게 제시하시고 계신다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는 저주를 받아 마땅하다 사람들의 영혼을 영원 히 멸망케 할 소식을 전한다는 것은 정말 심각한 일이 아닌가 바울 은 이와 같은 거짓 교사들을 용납할 수 없었다 우리도 이러한 자들 을 용납해서는 안 된다 존 스토트 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많은 사람들처럼 교회 안의 어떤 사람이나 은사 또는 교 사들에 현혹되어서는 안 된다 어떤 자들이 우리에게 고결함이나 권위 또는 학위를 가지고 올 수도 있고 또는 감독 또는 총회장 세계적인 학자 또는 교황 자신이 올 수도 있다 하지만 만일 그들 이 사도 바울에 의해 전파되고 신약성경에 기록된 그 은혜의 복음 을 전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거부되어야 한다 우리는 복음을 기준 으로 그들을 판단하며 그들을 기준으로 복음을 판단하지 않는다 알란 코레 박사가 설교자의 외모가 그의 설교를 가치 있 게 하는 게 아니라 그의 설교의 성격이 그를 가치 있게 한다 고 말 한 것과 같다 사도 바울이 하늘에서 온 천사 라고 했지 하나님께로부터 온 천사 라고 말하지 않은 것에 주목하라 하늘에서 온 천사는 거짓 메 시지를 가져올 수 있지만 하나님께로부터 온 천사는 그렇지 않다 32 신자성경주석 (갈라디아서)
복음의 유일함에 대해 이보다 더 분명히 묘사할 수 없을 것이다 오 직 이 길만이 구원의 길이다 인간의 노력이나 공로는 구원의 길에 전혀 함께 할 수 없다 돈이나 값이 아닌 오직 복음만이 구원을 제 시한다 율법은 이를 범하는 자들을 정죄하지만 복음은 이를 변형 시키려는 자들을 저주한다 1:10 바울은 아마도 이쯤에서 그의 대적들이 청중들의 마음을 얻 으려고 바울이 그의 메시지 내용을 변질시켰다고 비난하는 말을 상 기했을 것이다 그래서 그는 복음은 오직 하나라고 말하고 이제 내 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라고 말했다 물론 그는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들은 오직 믿음을 통한 은혜의 복음을 기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만일 바울이 사람들의 호감을 사기 위해 복음의 내용을 바꾸었다면 그는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랬었다면 그는 그 자신에 하 나님의 저주를 자청한 자가 되었을 것이다 2. 그의 전한 말씀과 사역에 대한 변호(1:11-2:10) 1:11-12 사도 바울은 이제 그의 메시지와 사역에 대해 가지로 변호했다 첫 번째로 그의 복음은 사람을 통해서 받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 께로부터 직접 받은 것이었다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라는 것은 그 근원이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다 바울의 복음은 사람은 아 무 것도 아니며 하나님이 모든 것이 되신다는 것이다 사람이 궁리 해낼 수 있는 구원은 진정한 구원이 아니다 바울 자신 또한 다른 1. 사도권에 대한 바울의 변호(1-2장) 33
어떤 사람으로부터 받았거나 책을 통해 배운 것이 아니었다 이 복 음은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직접 계시로 받은 것이었다 1:13-14 두 번째로 바울이 복음에 율법 준수를 포함시키지 않은 것은 유대주의에 대해 잘 몰랐기 때문이 아니었다 그는 태어나면 서부터 유대인이었고 훈련을 받았으며 율법에 완전히 젖어있는 사 람이었다 그는 그 스스로 교회를 핍박하는 자가 되었고 율법과 그 조상들의 유전에 열심이었으며 그의 동료들 중에서 그 열심이 가장 특출한 자였다 그러므로 그가 복음에 율법을 더하지 않은 것은 율 법에 대해 무지했기 때문이 아니었다 그렇다면 그는 왜 복음을 전 하는데 있어 율법을 배제했는가 왜 그의 전하는 복음에 그의 배경 이나 취향 그리고 종교적 성장과정이 배제되었는가 왜냐하면 복 음은 단순히 그의 사고의 결과가 아닌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받았기 때문이다 1:15-17 세 번째로 처음 몇 년 동안 그의 사역은 다른 사도들과 연관이 없는 독립적인 것이었다 바울은 이 복음과 연관해서 다른 사람들로부터의 그의 독립성을 증거했다 그는 회심한 후 다른 지 도자들을 만나거나 다른 사도들이 있는 예루살렘에 올라가지 않았 다 그는 회심 후 아라비아로 갔다가 다메섹으로 다시 돌아왔다 그 가 예루살렘에 올라가지 않기로 작정한 것은 그의 동료 사도들을 무시했기 때문이 아니다 부활하신 주님으로부터 이방인 선교라는 특별한 명령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의 복음 전파와 사역은 사람들의 특별한 인준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 그는 전적으 로 사람들로부터 자유했다 34 신자성경주석 (갈라디아서)
이 구절들에 있는 몇 가지 표현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절에 있는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라는 말씀에 주목하라 바울은 그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에 특별한 일을 위하여 하나님께로부터 택정함을 받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여기에 다메 섹 도상에서의 그의 회심을 의미하는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 라는 말을 덧붙였다 만일 그 순간 그가 행한 대로 하나님이 그에게 갚으 셨다고 하면 그는 지옥에 갔어야 마땅하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놀라운 은혜로 그를 구원하시고 그가 멸하기를 원했던 그 믿음을 선포하도록 내보내셨다 그는 절에서 하나님은 그 아들을 내 속에 나타내기를 기뻐하 셨다 고 말하였다 우리는 이 말씀에서 우리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뜻을 보게 된다 그분이 우리를 부르신 것은 우리 안에 그분 의 아들을 나타내사 우리로 세상에 그리스도를 나타내려 하심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그리스도를 나타내 절 영광 받기를 원 하시기 절 때문에 우리 안에 그리스도를 나타내기를 원하신다 절 바울의 특별한 임무는 이방인들 가운데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이었다 그는 절에서 아라비아로 갔노라 고 했다 주님의 모든 종들은 조용한 곳에서의 묵상이 필요하다 모세도 년간이나 광야에서 생 활했다 다윗도 유대의 한가한 초장에서 양들을 먹일 때 하나님과 조용한 시간을 보냈다 1:18-19 네 번째로 바울은 나중에 예루살렘을 방문해 베드로와 야고보를 만났다 그것 외에 그는 유대에 있는 교회들을 잘 알지 못 했다 바울은 다른 사도들로부터 독립적이라는 것을 증명 1. 사도권에 대한 바울의 변호(1-2장) 35
하기 위하여 구원받은 후 적어도 년까지는 예루살렘에 올라가지 않았다고 다시 말했다 그 후 그는 예루살렘에 올라가 베드로를 만 났는데 그것도 공적인 것이 아닌 사적인 것이었다 행 그 곳에 있는 동안 그는 또한 주님의 형제인 야고보도 만났다 그는 그 곳에서 일밖에 있지 않았는데 이는 그렇게 긴 기간이 아니었다 더 나아가 본문 말씀은 그가 다른 주님의 종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만났음을 말하고 있다 1:21-24 그 후 그는 오랜 시간을 수리아와 길리기아 지방에서 보냈다 그래서 유대에 있는 교회들이 그를 개인적으로 알지 못했 다 그들이 알고 있는 것은 그저 그리스도인들을 혹독하게 핍박했 던 자가 이제는 그리스도인이 되어 다른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전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로 인해 그들은 바울의 삶에 나타난 하나 님의 역사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다른 사람들도 당신의 삶 에 일어난 변화를 인하여 하나님을 찬양하는가 2:1 다섯 번째로 나중에 바울이 예루살렘을 방문했을 때 사도들 은 바울이 전하고 있는 복음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순수한 복음인 것을 인정했다 교회가 맨 처음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되 었기 때문에 사도들은 그곳을 하나의 본부 마냥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그 곳에 있는 교회를 모 母 교회 로 생각했다 그래서 바울은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가 아니었기 때문에 그들 보다 열등한 사도로 취급하는 것을 감당해야만 했다 그는 나중에 다시 예루살렘을 방문한 것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였다 이것이 그가 구 는 라고 되어 있음 36 신자성경주석 (갈라디아서)
원받은 후 년인지 아니면 처음 예루살렘을 방문한 이후 년인지 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그의 동역자인 바 나바와 바울의 사역을 통해 거듭난 이방인 디도를 데리고 예루살렘 에 가라는 주님의 계시를 받았다는 것이다 유대주의자들은 디도가 구원받기 위해서는 할례를 받아야 한다 고 주장했다 사도 바울은 복음의 진리가 위협을 받고 있었기 때문 에 완고하게 이를 거부했다 나중에 바울이 디모데를 할례 받게 한 것은 크게 중요한 일이 아니었다 그것은 구원의 문제가 아니었다 행 케반 은 바울은 칭의를 위해 할례 받는 것은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그런 작은 일이 아님을 알았다 구원을 위해 할례를 받는다는 것은 율법을 지켜 의롭다함을 받는 것과 같은 것이며 복 음의 기초인 은혜를 부인하는 것이었다 라고 말했다 2:2 바울은 예루살렘에 도착해서 그가 이방 가운데서 전파하는 복음을 저희에게 제출하되 유명한 자들에게 사사로이 한 것은 그가 달음질하는 것이나 달음질한 것이 헛되지 않게 하려 함 이었다 바 울은 왜 모든 사람들 앞에서 하지 않고 영적 지도자들 앞에서 사사 로이 했는가 그가 혹시 잘못된 것을 가르치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 에 그들로 점검해 달라고 하기 위해서였던가 절대로 그렇지 않다 이는 그가 말한 모든 것과 대치되는 것이다 그는 자기가 전하는 메 시지는 하나님께로부터 직접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기가 전하는 복음이 진리인 것을 의심하지 않았다 그가 사도들 앞에서 설명한 진정한 이유를 우리는 다른 곳에서 찾아야 한다 그것은 지 도자들에게 먼저 말하는 하나의 상식적인 예의 문제였다 지도자들 1. 사도권에 대한 바울의 변호(1-2장) 37
이 사도 바울이 전하는 복음의 순수성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바람 직한 것이었다 만일 그들에게 어떤 질문이나 어려움이 있다면 바 울은 그들에게 대답해 주기를 원했다 그 후에 그는 다른 사도들의 지원 아래 교회 앞에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을 대하는 데는 언제나 위험성이 있는데 감정적인 호 소가 때로는 전 회중을 동요케 할 수도 있다 그래서 바울은 있을지 도 모를 회중의 동요를 피하기 위해 지도자들에게 먼저 사적으로 그가 전한 복음을 말했다 바울은 유대인과 이방인 신자들 사이에 큰 분규와 혼란이 일어날까 봐 조심스럽게 행했다 만일 혼란이 온 다면 사도 바울의 예루살렘 방문 목적이 좌절되게 될 것이다 그게 바로 그가 달음질하는 것이나 달음질 한 것이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고 말한 이유이다 2:3 율법주의에 대한 전체적인 문제가 이제는 디도에게 달려 있 었다 예루살렘 교회가 이 이방인 신자를 교제에 받아들일 것인가 아니면 그가 먼저 할례를 받아야 된다고 주장할 것인가 이에 대 해 상당한 논의와 논란이 있은 후에 사도들은 구원을 위해 할례가 필요하지 않다고 결정했다 바울이 큰 승리를 얻었다 할례는 남자들에게 행한 간단한 수술이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그 후손 들에게 이를 정하실 때 이는 그들과의 언약 즉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 고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는 약속의 표였다 창 이는 단순히 어떤 육적인 표뿐만이 아니라 또한 영적인 상징도 되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신뢰 한다는 표로 할례를 받았다 롬 그러나 유대인들은 곧 할례의 영적 의미를 잊고 하나의 의식으로 지키고 있었다 그래서 하나님이 보실 때 그 의식은 무의 미한 것이 되고 말았다 이제 신약에서 하나님께서 유대인과 이방인들을 은혜로 대하시면서 할례에 대해서는 명하지 않으셨다 초대교회 시대의 어떤 그리스도 인들은 구원받기 위해 할례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그래서 이 무리를 할례자 들 이라고 불렀다 예루살렘에서의 이 모임에 대한 기록이 사도행전 장에 나와 있다 진지하 38 신자성경주석 (갈라디아서)
2:4 바울이 왜 예루살렘에 갔는지에 대한 큰 이유가 절로부터 절 초반에 분명하게 나와 있다 계시를 인하여 올라가 이는 가 만히 들어온 거짓 형제 까닭이라 이것은 안디옥에서 일어난 일이 었다 행 자신들을 그리스도인이라 일컫는 유대인 교사들 이 안디옥 교회에 가만히 들어와 할례는 구원을 위해 필수적인 것 이라고 가르쳤다 2:5 바울과 바나바는 그들의 가르침을 완강하게 거부했다 그리 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울과 바나바 그리고 다른 몇 사람들 이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과 장로들의 견해를 듣기 위해 그 곳으 로 올라갔다 2:6 예루살렘에 있는 지도자들도 바울의 메시지에 아무 것도 더 하여 주지 못했다 이는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앞장에서 그는 다른 사도들과의 접촉이 경미했다고 강조했는데 이제 직접 그들을 대면 하여 그가 이방 가운데서 전한 복음을 말하자 그들은 바울이 전하 는 복음이 자신들이 전하는 복음과 같다고 하였다 이 얼마나 중요 한 요소인가 이 유대인 지도자들이 이제 바울이 전하는 복음이 전 혀 문제되지 않는다고 했다 바울은 그들과는 독립적인 사람이요 그들에게 가르침을 받지 않았는데도 그들이 전한 복음이 바울이 전 한 복음과 정확히 일치했다 바울은 다른 사도들과 싸우려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이든지 즉 주님이 세상에 계셨을 때 함께 한 자들이라 할지라도 바울에 비해 어떤 더 높은 권위를 부여받지 않았다는 것 이다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에 따라 차별하지 않으신다 게 공부해 보아야 할 것이다 1. 사도권에 대한 바울의 변호(1-2장) 39
2:7-8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은 베드로가 유대인들에게 보냄 을 받은 것처럼 바울 또한 하나님의 은혜로 무할례자들 이방인들 에 게 사도로 보냄을 받은 것을 알았다 두 사람은 같은 복음을 전했지 만 그 대상은 서로 다른 민족이었다 2:9-10 교회의 기둥 같이 여김을 받는 야고보와 게바 베드로 그 리고 요한도 하나님께서 바울을 통해 일하심을 인정하고 이방인들 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 있어 바울과 바나바에게 교제의 악수를 하였다 이는 어떤 공적인 임명이 아니라 바울의 일에 대한 그들의 관심을 표명하는 사랑의 악수였다 그들이 바울과 바나바에게 제의 한 것은 가난한 자들을 돌아보라 는 것이었는데 바울은 이것을 힘 써 행하고 있었다 3. 베드로에 대한 책망(2:11-21) 2:11 바울은 그의 사도직에 대해 공격하는 자들에게 마지막 여섯 번째 대답에서 그가 왜 많은 유대 그리스도인들이 사도들 중에서 머리라고 생각 하는 베드로를 책망해야 했는가를 말했다 이 구절은 베드로가 오 류가 없는 교회 지도자라는 잘못된 가르침에 대해 효과적으로 반박 하고 있다 2:12 베드로는 처음 안디옥에 왔을 때 아무런 거리낌없이 이방인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그리스도인의 자유를 만끽하며 음식을 먹고 있었다 유대인들의 전통에 의하면 그는 그렇게 할 수가 없었다 얼 각주 번을 보라 40 신자성경주석 (갈라디아서)
마 후에 일단의 무리들이 예루살렘에서 안디옥을 방문했다 처음에 그들은 야고보가 보내서 왔다고 했으나 나중에는 이를 부인했다 그들은 아마도 아직까지 율법을 붙들고 있는 유대인 신자들이었을 것이다 그들이 왔을 때 베드로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소문이 예루 살렘에 전해질까 봐 이방인 신자들과 교제하는 일을 그만 두었다 그렇게 함으로 그는 복음의 큰 진리 중 하나를 부인한 셈이 되었다 즉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하나이며 민족적 다양 성이 교제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진리를 부인한 것이다 파인드레이 는 그는 할례 받지 않은 자들과 함께 먹는 것 을 거부함으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그리스도인이라 할지라도 속된 자와 깨끗하지 못한 자가 있으며 믿음으로 차별이 없는 칭의를 얻 는 것이 아니라 모세의 율법을 준수하는 자들에게 더 큰 성결이 주 어진다는 것을 암시적으로 인정한 것이다 라고 말했다 2:13 바울이 동역자로 여긴 바나바를 포함해 다른 사람들도 베 드로의 행동을 따랐다 바울은 이 일의 심각성을 깨닫고 베드로의 외식을 크게 꾸짖었다 바울의 책망은 절에 기록되어 있다 2:14 베드로는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께서 이제는 민족에 따 라 달리 대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그는 이방인처럼 그들의 음식을 먹으며 살았다 그런데 그가 이방인들과 함께 먹는 것을 거부한 것은 곧 거룩을 위해서는 유대인들의 율법과 전통을 지켜야 하며 이방인 신자들은 유대인 신자와 같지 않다는 것을 의 인용부호를 포함해 구두점은 편집한 것이다 어떤 주석가들은 질문은 여 기에서 끝나고 절은 바울이 베드로에게 한 말을 나중에 설명한 것으로 본 다 1. 사도권에 대한 바울의 변호(1-2장) 41
미하였다 이것은 복음의 진리를 따라 행한 것이 아니었다 2:15 바울은 여기에서 약간 풍자적인 표현을 사용했다 베드로의 행동은 유대인들을 높이고 이방인들은 멸시하는 생각이 아직 그 마 음속에 남아 있다는 증거가 아닌가 베드로는 전에도 고넬료의 경 우를 통해 하나님께서 깨끗케 하신 자를 누구나 속되거나 깨끗지 않다고 하지 말라 는 교훈을 하나님께로부터 받았었다 행 장 2:16 구원받은 유대인들은 율법에 구원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 었다 율법은 이를 온전히 준수하지 못하는 자들에게 죽음을 요구 한다 율법은 모든 사람들에게 저주를 가져왔는데 이는 모든 사람 들이 율법을 범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는 오직 구세주만이 믿음의 대상인 것이 제시되고 있다 바울은 베드로에게 우리 유대인 도 그 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구원은 율법 준수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를 믿음으로 되는 줄 알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다 베드로가 이방인 들을 다시 율법 아래 두려는 의도는 무엇인가 율법은 사람들이 할 것을 명령하지만 그것을 지킬 힘은 주지 못한다 율법은 구원이 아 니라 죄를 드러내기 위해 주어진 것이다 2:17 바울이나 베드로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오직 그리스도 안 에서만 칭의를 구했다 안디옥에서의 베드로의 행동은 그가 주님 안에서 만족치 않고 다시 그의 구원을 완성키 위하여 율법 아래로 돌아간다는 것을 의미했다 만일 그렇다면 그리스도는 온전하고 충 분한 구세주가 아니다 42 신자성경주석 (갈라디아서)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사함 받기 위해 그리스도에게 나가고 또 남은 죄를 온전히 사함 받기 위해 누군가를 찾아가야 한다면 그리 스도가 그의 구속사역을 완성하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아닌가 만 일 우리가 우리의 칭의를 위해 그리스도를 믿고 또다시 율법 오직 우 리를 죄인으로 정죄만 하는 율법 으로 돌아간다면 우리가 정말 그리스도인 처럼 행하는 것인가 율법 때문에 우리가 죄인으로 드러나고 우리 가 죄인 되었기 때문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 는데 우리가 다시 그 율법으로 돌아가 그리스도의 구출을 지나친단 말인가 바울의 대답은 단호하다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2:18 베드로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을 위하여 모든 율법 체 계를 다 버렸다 그는 하나님 안에서의 은혜에 대해서는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에 차이가 없음을 알고 차별의식을 버렸다 그런데 그 가 이제 이방인들과 함께 먹는 것을 거부함으로 헐었던 것을 다시 세우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 그는 자신이 범법자임을 나타 내었다 그가 그리스도를 따르기 위해 율법을 버린 것이 잘못된 것 이든지 아니면 이제 율법을 따르기 위해 그리스도를 버린 것이 잘 못된 것이었다 2:19 율법을 범한 대가는 죽음이다 죄인인 나는 율법을 범했다 그러므로 율법은 나를 사형에 처하도록 정죄한다 그러나 그리스도 께서 율법을 범한 나 대신 돌아가시므로 그 값을 갚으셨다 그래서 그리스도께서 죽으실 때 나도 죽었다 그분은 율법에 대해 죽으셨 는데 그분이 하나님의 모든 공의 율법의 요구 를 충족시키셨다 그러 1. 사도권에 대한 바울의 변호(1-2장) 43
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나도 율법에 대해 죽었다 그리스도인은 율법에 대해 죽었다 이제 율법과는 상관이 없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이 그 마음대로 십계명을 범해도 된다는 말인 가 그렇지 않다 이제 그는 율법이 두려워 거룩한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그를 위해 죽으신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에서 거룩한 삶을 산다 자신을 율법 아래 두려는 자들은 그 자신을 율법의 저주 아래 둔다는 것을 잘 알지 못한다 더 나아가 만일 그들이 자신을 율법 아래 둔다면 그들은 율법의 모든 요구를 이루어야만 한다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살 수 있는 길은 오직 율법에 대해 죽는 것뿐이다 율법 아래서는 거룩한 삶을 살 수 없다 하나님은 사람을 의인으로 만들기 위해 율법을 주신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의도하신 의는 절에 설명되어 있다 2:20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함께 한다 오직 그리 스도만 갈보리 동산에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아니라 우리도 그분 안에서 그분과 함께 못 박혔다 이는 하나님 앞에서 나는 이 제 죄인으로서는 끝났다는 의미이며 또한 이제 더 이상 내 자신의 노력으로 구원을 얻으려 하는 것을 그쳤다는 의미이다 이제는 아 담의 자녀로서 율법의 저주 아래 있지 않으며 옛 사람이 아니고 거듭나지 못한 자가 아니다 악한 옛 사람 나 는 십자가에 못 박혔 기 때문에 더 이상 내 삶에 대해 주장할 권리가 없다 하나님 앞에 서 내 신분이 그러한 것처럼 나의 행동 또한 그러해야 할 것이다 신자라 해도 개성이 없어지거나 개인적인 삶을 그만두는 것은 아 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보실 때 죽은 자로 보시는 사람들은 산 자 로 보는 사람들과는 다르다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오 오직 내 44 신자성경주석 (갈라디아서)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 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나로 내 삶을 마 음대로 살아가게 하기 위하여 돌아가신 것이 아니다 그분이 나를 위해 돌아가신 것은 이제 내 안에서 그분의 삶을 사시기 위한 것이 다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다 믿음이란 신뢰 또는 의뢰이다 그리스도인들 은 자신을 드리고 또 그리스도께서 자기 안에서 그분의 삶을 사시 도록 지속적으로 그분을 신뢰하는 삶을 산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의 삶의 규칙은 그리스도이지 율법이 아니다 이는 투쟁이 아니라 신 뢰의 문제이다 그리스도인은 두려워서 거룩한 삶을 사는 것이 아 니라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 때문에 산다 당신은 당신 안에 그리스도를 나타내시도록 기도하는 가운데 당 신 몸을 그분에게 드려본 일이 있는가 2:21 그분의 조건 없는 선물인 구원에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있다 사람이 노력해서 구원을 얻는다면 은혜는 은혜 되지 못한 것 이다 만일 사람이 자격이 있거나 노력해서 구원을 얻을 수 있다면 이는 더 이상 은혜가 아니다 베드로에 대한 바울의 마지막 반격은 날카로웠다 만일 바울이 율법을 준수하여 하나님께로부터 의롭다 함을 얻었다면 그리스도는 헛되이 죽으셨다 한 마디로 그리스도는 무가치하게 죽은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사람이 율법 준수나 다른 어떤 방법으로는 의롭게 될 수 없었기 때문에 돌아가셨다 크로우 의 말을 들어보자 이 세상에서 교회와 교리를 부패시키고 교만으로 인간의 마음 1. 사도권에 대한 바울의 변호(1-2장) 45
을 채우는 가장 악한 이설은 바로 행함을 통하여 구원받을 수 있다 는 것이다 죤 루스킨 은 나는 교회에 어려움을 주는 모 든 이설들은 구원을 은혜로 받는 것이 아니라 노력으로 받으려는 데서 왔다고 믿는다 그리고 설교가 능력이 없는 것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위해 일하시는 것을 보라는 것이 아니라 사람으로 하나님을 위해 일하라고 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고 말했다 46 신자성경주석 (갈라디아서)
2. 교리적인 것 : 믿음으로 얻는 칭의에 대한 바울의 변호(3:1-5:1) 1. 복음의 대 진리(3:1-9) 3:1 그들의 행동은 이해와 사고 부족을 보여 주었다 은혜를 버리 고 율법으로 돌아간 것은 홀린 것이다 이는 마술에 홀린 것처럼 잠 시 정신이 없이 진리를 거짓과 바꾼 것이다 바울이 누가 너희 꾀 더냐 라고 말할 때 누가 는 복수가 아니라 단수이다 헬 티스 아 마도 이는 거짓 가르침의 아비인 사단을 의미할 것이다 바울은 갈라디아 사람들에게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전 했다 이는 십자가가 그들을 율법과 그 저주에서 영원히 속량한 것 을 강조한다 그런데 어떻게 그들이 다시 율법으로 돌아가 십자가 를 멸시할 수 있단 말인가 진리가 실질적으로 그들을 붙들지 못했 단 말인가 3:2 한 가지 질문이 이 모든 문제를 잠재우기에 충분하다 이는 그들로 그들이 구원받을 때 즉 성령께서 그들 안에 임재하셨을 때 로 돌아가 생각하게 하는 것이다 그들이 어떻게 성령을 받게 되었 헬라어는 누가 를 단수와 복수로 나누고 있는데 여기에서는 복수가 아닌 단수이다 2. 교리적인 것 : 믿음으로 얻는 칭의에 대한 바울의 변호(3:1-5:1) 47
는가 행함으로인가 아니면 믿음으로인가 물론 믿음으로였다 그 어느 누구도 율법을 지킴으로 성령을 받지 못한다 3:3 만일 그들이 행함으로 구원을 받을 수 없다면 율법을 지킴으 로 성숙하거나 거룩해질 수 있단 말인가 만일 그들을 구원하는데 성령님의 능력이 필요하지 않았다면 헛된 노력을 통해 그것을 완성 할 수 있단 말인가 3:4 갈라디아 성도들이 맨 처음 주님을 믿었을 때 그들은 혹독한 핍박을 받았는데 그 중에는 은혜의 복음을 싫어하는 유대의 열심당 원들로부터의 핍박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 모든 고통을 헛되 이 받았단 말인가 그들이 다시 율법으로 돌아가는 것은 그 모든 핍박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아닌가 복음 때문에 그들이 당한 고난이 과연 헛된 것인가 바울은 이제 그들이 믿고 핍박받았던 그 은혜의 복음으로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소망을 계속해서 나타내고 있다 3:5 절에 있는 그 한글 역에는 행하시는 이 가 하나님을 의미하 는 것인지 아니면 바울이나 또는 바울이 이 글을 쓸 때 갈라디아에 서 일하고 있던 자를 가리키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다 그 러나 결론적으로 볼 때 오직 하나님만이 성령을 주실 수 있기 때문 에 하나님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그러나 차적으로는 하 됨 다 대부분의 고대 사본들은 대문자로 기록되었다 나중에는 소문자도 사용 그래서 여기에서 그를 대문자로 사용한 것은 문맥을 비교해 볼 때 잘한 것이 48 신자성경주석 (갈라디아서)
나님께서 들어 쓰시는 그리스도인 일꾼들을 생각해 볼 수도 있다 이는 그리스도인들의 사역에 대해 고상한 견해를 갖게 한다 어떤 이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일은 다른 사람들에게 성령을 전하는 것이며 사실 성령을 분배하는 일이다 라고 말했다 만일 사도 바울 이 그 자신을 의미하는 것으로 말한 것이라면 그가 그곳에서 복음 을 전할 때 있었던 이적과 그들의 주님 영접을 생각한 것일 것이다 히 그러나 이곳에서 사용된 시제가 과거가 아니라 글을 쓰고 있을 당시에도 되어지고 있는 그 어떤 것을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바울은 아마도 신유의 은사 고린도전서 장 절에 언급되고 있는 은사 를 주어 능력을 행하게 하시는 성령님에 대해 이야기한 것일 것이다 너희 가운데서 능력을 행하시는 이의 일이 율법의 행위에서냐 듣고 믿음에서냐 이에 대한 답은 듣고 믿음에서이다 신자들 안 에 성령님의 내주하심과 그분의 역사는 절대로 어떤 자격이나 노력 으로 얻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은혜로 주어지며 믿음으로 받는다 그래서 갈라디아인들은 그들의 체험으로 보더라도 축복은 율법 준 수가 아니라 은혜를 통해 온다는 것을 알았어야 했다 바울은 두 번째 증거로 거짓 교사들이 말하고 있는 할례의 필요 성에 대해 다루기 위해 하나님 말씀으로 돌아가고 있다 구약 성경 이 무엇을 말하고 있느냐 3:6 바울은 하나님께서 갈라디아인들을 온전히 믿음에 기초해서 다루셨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제는 구약에서도 동일한 방법으로 구 원받았다는 것을 증명한다 절에 있는 질문은 율법의 행위에서냐 듣고 믿음에서냐 였는데 이에 대한 답은 듣고 믿음에서 였다 바울은 이제 그 답을 생각하면서 절에서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2. 교리적인 것 : 믿음으로 얻는 칭의에 대한 바울의 변호(3:1-5:1) 49
믿으매 이것을 그에게 의로 정하셨다 고 말했다 아마도 유대인들 이 아브라함을 그들의 영웅으로 그리고 본으로 생각하여 그를 볼 때도 할례가 필요하다고 말했을 것이다 창 그렇다면 바 울은 그들이 주장한 것을 가지고 반박한 것이다 아브라함이 어떻 게 구원을 받게 되었는가 전혀 어떤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않았 다 그는 단순히 하나님을 믿었을 뿐이었다 거기에는 전혀 어떤 선행이 없었다 사실 사람은 어리석어서 하 나님을 믿지 않는다 구원과 연관해서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믿는 것뿐이다 이것은 그로 전혀 자랑할 것이 없게 한다 구원은 인간의 노력이 들어가는 선행 이 아니다 육에게는 전혀 참여의 기 회가 없다 피조물이 그 조물주를 신뢰하는 것보다 아이들이 그 아 버지를 신뢰하는 것보다 더 합당한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칭의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자를 의롭다고 선포하시는 하 나님의 역사이다 하나님께서 죄인들에게 이같이 하실 수 있는 것 은 그리스도께서 갈보리 언덕 십자가 위에서 죄인들 대신 돌아가셔 서 그들의 죄를 담당하셨기 때문이다 칭의란 하나님께서 믿는 자 를 의인으로 또는 전혀 죄 없는 자로 만드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구세주의 사역으로 말미암아 그를 의인으로 여기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분을 신뢰하는 죄인에게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의인의 신분을 주시고 그에게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의로운 삶을 살기를 바라신다 여기에서 알아야 할 중요한 요점은 칭의는 율법 준수와는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이는 전적으로 믿음 의 원리이다 3:7 거짓 교사들이 가르친 것은 진정한 아브라함의 아들이 되기 50 신자성경주석 (갈라디아서)
위해서는 할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바울은 이를 거부했다 진정한 아브라함의 아들은 유대인으로 태어난 자나 유대교로 개종 한 자가 아니라 믿음으로 구원받은 자이다 바울은 로마서 장 절에서 아브라함이 할례 받기 전에 의롭다함을 받았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그가 아직 이방인 신분으로 있을 때에 의롭다함을 받았 다는 것이다 3:8 구약은 예언자처럼 오는 시대를 바라보며 하나님께서 유대 인들을 믿음의 기초 위에 의롭다고 하신 것처럼 이방인들도 의롭게 하실 것을 미리 보고 예언하고 있다 믿음을 통한 이방인들의 축복 은 구약의 예시뿐만 아니라 창세기 장 절에서 분명하게 선포되 었다 모든 이방이 너를 인하여 복을 받으리라 우리가 처음 이 인용구를 읽을 때는 바울이 어떻게 이 구절 안에 서 이에 대한 적용을 찾을 수 있을까 염려가 된다 하지만 구약을 기록하신 성령님께서는 이 구절 안에 모든 민족에 대한 믿음을 통 한 구원의 복음이 있는 것을 아셨다 바울은 구약을 기록하신 동일 한 성령에 의해 글을 쓰고 있었기 때문에 그 말씀의 진정한 의미를 설명할 수 있었다 네 안에서 한글 역은 너를 인하여 이 말은 아브라함처럼 아브라 함이 의롭다함을 받은 것과 동일한 방법으로 모든 민족이 이방인들이 나 유대인이나 모두 복을 받으리라 구원받으리라 는 말이다 아브라함이 어떻게 구원받았는가 믿음으로 받았다 민족들이 어떻게 구원받게 되는가 아브라함처럼 믿음으로 받는다 더 나아 가 그들은 먼저 유대인이 되지 않고 이방인 그대로 구원받는다 2. 교리적인 것 : 믿음으로 얻는 칭의에 대한 바울의 변호(3:1-5:1) 51
3:9 하나님 안에서 그분을 믿는 모든 사람들은 구약성경에서 증 거하는바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은 것처럼 동일하게 의롭다 함을 받는다 2. 율법과 약속(3:10-18) 3:10 바울은 성경을 통해 율법은 복이 아니라 저주를 가져올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 구절은 율법을 범하는 자들 이라고 말하지 않고 율법의 행위에 속한 자들 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말은 율법을 지켜서 하나님께 은혜를 입으려는 모든 자들을 말 한다 그들은 저주 아래 있는데 이 말은 사형 선고를 받았다는 것이 다 기록된바 신 누구든지 율법 책에 기록된 대로 온갖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루나 한 달 또는 일 년 동안 지키 는 것으로는 충분치 않다 계속해서 지켜야 하는 것이다 마땅히 온 전한 순종이어야 한다 십계명을 지키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모세오경에 있는 개가 넘는 모든 법을 다 지켜야 한다 3:11 거짓 교사들은 다시 한 번 구약성경을 통한 바울의 반박을 받았다 바울은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율법 준수가 아닌 믿음으로 사람들을 의롭게 하셨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하박국서의 말씀을 인용했다 이곳에서 인용한 헬라어 원문은 다음과 같다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다시 말해 행위가 아닌 믿 음으로 의롭다함을 받은 자는 영생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믿음을 통하여 의롭게 된 자는 살리라 52 신자성경주석 (갈라디아서)
3:12 율법은 사람들에게 믿음을 요구하지 않는다 율법 준수를 시도해 보라고 말하지도 않는다 레위기에서 가르치고 있는 것처럼 엄격하고 온전한 그리고 절대적인 복종을 요구한다 이는 믿음의 원리와는 반대이다 율법은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라고 말하지만 은혜는 믿으라 그러면 살리라 라고 말한다 바울이 여기에서 말하 는 요점은 의로운 사람은 믿음을 통하여 살게 된다는 것이다 율법 아래 있는 자는 믿음에 따라 살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는 하나님 앞 에 의롭지 못하다 바울이 이를 행하는 자는 그 가운데서 살리라 고 말할 때 이는 신학적 원리나 이상적인 것이지만 이룰 수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 이다 3:13 구속이란 다시 사는 것 또는 값을 지불함으로 건져내는 것 을 말한다 율법의 저주 즉 율법을 범하는 자에게 내리는 형벌은 죽음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율법의 요구대로 그 값을 지불하고 건져내셨다 바울은 아마도 우리 라는 용어를 사용할 때 믿는 유대인들을 의미하는 것으로 사용했을 것이다 신디란 조네스 는 이렇게 말했다 갈라디아인들은 그리스도께서 오직 그들을 절반만 구원하신 것 으로 보고 다른 절반을 할례나 다른 유대 전통들을 지켜서 이루어 야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들은 거짓 교사들에게 쉽게 넘어갔 고 그들은 기독교와 율법주의를 혼합하고 말았다 바울은 여기에 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온전히 율법의 저주에서 속량하셨다 라고 말했다 2. 교리적인 것 : 믿음으로 얻는 칭의에 대한 바울의 변호(3:1-5:1) 53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속량하셨다는 말은 그리스도께서 그들 대 신 죽으시고 죄에 대한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를 친히 담당하셨다는 말이다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가 우리를 대신한 그분 위에 내려졌 다 그분에게는 죄가 없으셨지만 사람들의 죄가 그분에게 위임되었 다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계실 때 십계명을 잘 지키셔서 우리를 율 법의 저주로부터 구원하신 것이 아니다 성경은 율법에 대한 그분 의 온전하신 순종이 우리가 지킨 것으로 여겨졌다고 가르치지 않는 다 오히려 그분이 죽음의 형벌을 받음으로 우리를 율법에서 건지 셨다고 말한다 그분의 죽음을 떠나서는 구원이 있을 수 없다 율법 은 범죄한 자가 나무에 달려질 때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저주 아래 있는 표라고 말했다 신 성령님께서는 이 말씀 안에서 구세 주가 피조물들을 위해 돌아가실 것을 예언한 죽음의 방법을 보셨 다 주님은 하늘과 땅 두 곳에서 다 무용한 자로 십자가에 달리셨다 하늘과 땅 모두에게서 버림받은 자로 역주 에 달리셨다 행 벧전 십자가에서 죽으신 그분은 나무 3:14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축복하시고 또 그를 통하여 온 세상 을 축복하실 것을 약속하셨다 아브라함을 통한 축복은 사실 믿음 을 통한 은혜의 구원이었다 먼저는 하나님께서 요구하신 죄 값이 치러져야만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유대인이나 이방인들에게 은혜를 베푸실 수 있도록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저주를 받으셨다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아브라함의 후손 민족이 복을 받게 되었다 창세기 에 있는 아브라함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에는 성령이 언급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바울은 여기에서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54 신자성경주석 (갈라디아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한 조건 없는 구원의 약속에 성령의 은사 를 더하였다 여기에 그 싹이 있다 율법이 존재하는 한 성령은 오 실 수 없으셨다 성령이 주어지기 전에 먼저 그리스도가 죽고 부활 하여 영광을 얻으셔야만 했다 요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인들의 경험 구약성경의 증거를 통 하여 구원은 율법 준수가 아니라 믿음을 통해 얻는다는 것을 증명 했다 그리고 이제 그는 일상 생활에서의 예를 들고 있다 이 부분에 있는 바울의 논쟁에 대해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창세기 장 절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통하여 모든 민족이 복을 받을 것을 약속하셨다 이 약속은 유대인과 이방인을 포함한 다 창세기 장 절에서도 하나님은 약속하셨다 네 후손을 통하 여 모든 민족이 축복을 받으리라 그분은 후손들 이라고 말씀하 시지 않고 후손 이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을 마음 에 두고 말씀하셨는데 그분이 바로 아브라함의 직계 후손인 예수 그리스도이다 눅 다시 말해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모든 민족 즉 유대인 과 이방인들을 복 주실 것을 약속하셨다 이 약속은 선행이나 율법 준수나 그 어떤 것도 요구하지 않은 조건 없는 약속이었다 이는 단 순히 믿음으로 받는 약속이었다 이제 그 후로 년 후에 주어진 율법이 그 약속에 어떤 조건을 더할 수 없었다 인간이 볼 때도 이 는 옳지 않다 하물며 하나님이 보실 때는 더 가당치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결론은 그리스도를 통한 이방인들의 축복에 대한 하나님 의 약속은 율법 준수가 아니라 믿음으로 받는 것이다 2. 교리적인 것 : 믿음으로 얻는 칭의에 대한 바울의 변호(3:1-5:1) 55
3:5 인간들 사이에도 약속이나 서약을 하고 도장을 찍으면 그 누 구도 그 약속 서류에 무엇을 더하거나 덜 하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만일 인간의 약속도 아무렇게나 폐할 수 없다면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나 더하겠는가 3:16 유대인들은 아브라함이나 그의 후손들 이스라엘 에게 주신 약속은 믿음을 통한 것이지만 그 동일한 사람들이 율법 아래 있었 지 않았느냐 고 말했을 것이다 그러므로 믿음을 통하여 구원받은 갈라디아인들이 이제는 십계명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바울은 이 에 대해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그 후손 단수 에게 이 약속을 하셨다고 말한다 후손 은 많은 수의 사람들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여기에서 는 특정한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를 말한다 우리가 구약성경을 읽 을 때 우리는 이에 대해 전혀 생각할 수 없지만 성령께서 바울을 통해 이를 밝히셨다 3:17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은 조건이 없는 것이었 으며 전혀 행위와는 상관이 없었다 하나님께서 그저 일방적으로 아브라함과 그 후손 그리스도 에게 약속하신 것이다 아브라함은 아 들이 없었으나 하나님을 믿었다 그의 믿음은 또한 오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인데 그분을 통해 그는 의롭다함을 얻었다 그 후 년 후에 주어진 율법이 전혀 구원의 약속에 어떤 영향을 주지 못했 다 율법은 이 약속을 폐지하거나 어떤 조건을 더하지 못한다 어쩌면 거짓 교사들은 약속 후 년 후에 온 율법이 약속을 무 효화했다고 말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사실 바울은 그것 은 하나의 서약이었고 죽음으로 인친 것이었다 언약의 제사 창 56 신자성경주석 (갈라디아서)
히 을 보라 절대로 무효화 될 수 없는 것이다 라고 말 했다 년이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을 야곱에게 다시 확인하신 때부터 야곱이 애굽에 들어가고 그들이 애굽에서 나온 후 개월 후에 율법을 받았는데 그 때까지를 말한다 3:18 유업은 행함이 아니면 믿음을 통해 얻어야 한다 두 가지 다는 아니다 성경은 아브라함에게 조건 없는 약속을 주셨음을 말 하고 있다 구원도 마찬가지다 조건 없는 선물로 주신 것이다 그 어떤 행위도 배제하고 있다 3. 율법의 목적(3:19-3:29) 3:19 그렇다면 율법을 주신 목적이 무엇인가 만일 바울이 말한 대로 율법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에 조금도 무엇을 더하거나 없이하지 못한다면 율법의 목적은 무엇이냐 는 것이다 율법을 주신 목적은 죄를 죄로 드러나게 하기 위함이다 죄는 율법 이 있기 전에도 있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율법이 오기까지 이를 범 죄로 알지 못했다 범죄란 알고 있는 법을 어긴 것을 말한다 율법 은 범죄한 백성에게 주어졌다 그들은 그들 안에 그것을 지킬만한 능력이 없었기에 절대로 율법을 지켜 의롭게 될 수 없었다 율법을 주신 목적은 사람들로 얼마나 소망 없는 죄인인가를 보게 하여 하나님께 은혜로 구원해 달라고 부르짖게 하기 위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은 조건이 없는 축복의 언약이 었지만 율법은 오직 저주만을 가져왔다 율법은 사람들로 무가치함 2. 교리적인 것 : 믿음으로 얻는 칭의에 대한 바울의 변호(3:1-5:1) 57
을 깨닫게 하여 조건 없는 은혜의 축복을 받게 하는데 그것은 하나 님의 은혜로만 가능한 것이다 여기 자손 은 그리스도이다 그러므로 율법은 그리스도가 오시 기까지 일시적으로 주어진 것이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아브라함에 게 하신 축복이 임하여야 했다 두 곳을 연결하는 데는 중보가 필요 했다 율법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양쪽을 연결하는 중보가 필요했다 모세는 중보자로 일했다 중간에 서서 민 모세에게 하나님의 율 법을 전한 자는 천사였다 신 시 행 히 이스라 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설 수 없었으므로 모세는 사람들을 대신 해 서고 하나님 앞에 천사가 있어 거리를 두고 대화했다 3:20 만일 한쪽 편만 있고 다른 쪽에서 아무 것도 요구하지 않 고 조건 없는 약속을 하였다면 중보는 필요하지 않다 율법이 중보 를 필요로 했다면 이는 상대방에도 언약의 조건을 내걸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이 바로 율법의 약점인데 바로 지킬 힘도 없는 사람 들에게 율법의 준수를 요구했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 게 약속하실 때는 계약자가 한 쪽이었다 이것이 바로 이 약속의 강 점인데 모든 것이 하나님에게 있고 사람에게는 있지 않다는 것이 다 그러므로 여기에는 중보자가 필요하지 않다 그래서 중보자 없 이 주어진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새 언약의 중보자라고 한 히 것과 여기에서의 논 쟁이 보기에는 서로 대치되는 것 같으나 이 두 경우 중보란 말이 서로 다른 의미 로 쓰이고 있다 모세는 하나님의 율법을 받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하는 면에 서 중보의 역할을 했다 그는 중간 또는 사람들을 대표하는 자였다 그리스도는 보다 높은 차원에서 새 언약의 중보자였다 하나님께서 합당하게 그분의 언약의 축복을 내리시기 전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셔야 했다 죽음이 그 사람의 유언 을 유효하게 하는 것처럼 새 언약은 그리스도의 피로 봉인되어야 했다 그분은 그 자신을 많은 사람들을 위한 대속물로 주셔야만 했다 딤전 그리스도는 그 58 신자성경주석 (갈라디아서)
3:21 율법이 약속을 무효로 하거나 그 자리를 대신하는가 절대 로 그렇지 않다 만일 율법이 하나님께서 요구하신 의를 이루어줄 수 있다면 구원은 율법으로 말미암았을 것이다 만일 하나님께서 그 아들을 보내시지 않고도 율법을 통해 우리를 구원하실 수 있었 다면 그 아들을 십자가에 죽게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율법은 사람들에게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는데도 죄인들을 구원할 수 없다 는 것이 증명되었다 그러한 면에서 육신이 연약하여 할 수 없는 롬 것이다 율법이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사람들의 처참한 모 습을 보여주며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로밖에 될 수 없다는 것을 보 여주는 것이다 3:22 구약성경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포함해 모든 사람들이 죄인인 것을 보여주고 있다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은 약속의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그 자신의 죄를 철저히 알아야만 또는 인정해 야만 한다 절에 있는 주요 단어는 믿음 주다 그리고 믿다 이다 여기에는 행함 이나 율법 준수 같은 단어가 없다 3:23 여기에서 말하는 믿음은 그리스도인들의 믿음이다 이 믿 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묻히심 부활 승천 그리고 오순절 에 전파된 복음을 포함한다 그 전까지 유대인들은 감옥이나 우리 같은 곳에 갇혀 있었다 그들은 율법의 울타리로 둘려 있었고 율법 의 요구를 이룰 수 없기 때문에 믿음으로 말미암는 구원이 오기까 백성들에게 언약의 축복에 대한 확신을 주실 뿐만 아니라 적대적인 세상에서 보 호하신다 이는 그분의 대제사장으로서 또는 대변자로서의 사역인데 이 또한 중 재자로서의 일이다 2. 교리적인 것 : 믿음으로 얻는 칭의에 대한 바울의 변호(3:1-5:1) 59
지 갇혀 있었다 이와 같이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은 그들을 구원할 영광의 복음이 선포되기까지 율법 안에 갇혀 있었다 3:24 여기에서 율법은 어린아이의 보호자 또는 몽학선생으로 묘사되었다 이는 가르침을 강조하는데 율법은 하나님의 거룩과 인간의 죄악성 그리고 구속의 필요성에 대해 가르친다 여기에 사 용된 몽학선생 이라는 용어는 미성년자 또는 어린이들을 훈련하 고 감독하는 자 를 묘사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절에 우리를 인도하는 이라는 말이 원어에는 나오지 않는다 다만 흠정역본을 만든 사람들이 삽입한 것이다 만일 그 단어들을 빼버리고 그 구절을 읽는다면 그 구절은 율법이 그리스도가 오실 때까지 유대인들을 보호하는 몽학선생이라는 것이다 율법이 이스 라엘을 결혼이나 재산 음식 등 여러 면에서 특이하게 만들어 다 른 민족과 구별되게 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믿음 이 왔을 때 수세기 동안 기적적으로 보존된 이 민족에게 맨 처음 선포되었 다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는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완성된 사 역에 기초한 약속이었다 3:25 율법은 몽학선생이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 자 즉 믿는 유대인들은 더 이상 율법 아래 있지 않다 그렇다면 그들보다 못한 이방인들 즉 전혀 몽학선생 아래 있어보지 않은 갈라디아인들은 어떠한가 말하고 절은 사람이 율법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지 못한다고 절에서는 율법은 더 이상 의롭게 된 자를 지배하지 못한 헬라어 영어로는 에 대한 문자적인 의미는 어린아 이 보호자 이다 이런 자들은 보통 노예들로서 어린아이가 학교에 가는 것이다 학교에서 오는 것을 돌아보는 자였다 때로는 가르치기도 한다 60 신자성경주석 (갈라디아서)
다고 말하고 있다 3:26 여기에서 우리 가 이제 너희 로 바뀌고 있음에 주목하라 바울은 유대인들을 우리 로 말하고 그들이 그리스도가 오시기까 지 율법 아래 갇혀 있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율법은 그들을 믿음을 통한 칭의를 선포할 때까지 구별된 사람들로 가두어 두었다 이제 그들이 의롭게 되었을 때 그들은 율법에서 해방되었고 유대인으로 서의 다른 특성도 사라지게 되었다 여기에 있는 대명사 너희 는 구원받은 유대인들과 이방인 모두를 가리킨다 이런 자들은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들이다 3:27 우리가 주님을 영접할 때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며 침례로 공적인 고백을 하게 된다 침례가 사람을 그리스도인으로 만들거나 하늘나라를 상속할 자로 만들지 못한다 이는 그리스도와 함께 함 을 공적으로 밝히는 것이며 바울이 말하는 것처럼 공적으로 그리 스도로 옷 입는 것이다 마치 군인이 군복을 입음으로 군인임을 선 포하듯이 그리스도인들도 침례를 받음으로 자신이 그리스도에게 속했다는 것을 공적으로 밝히는 것이다 그는 침례를 통하여 공적 으로 그리스도의 인도하심과 권위에 순종할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공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사도 바울이 침례가 사람을 그리스도와 연합시키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 지 않는 것은 분명하다 만일 그렇다면 오직 믿음을 통해서만 구원 받을 수 있다는 그 믿음과도 위배되는 것이다 바울은 또한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지체가 되게 하는 성령의 침례를 말하는 것도 아니다 고전 성령의 침례는 육안으로 2. 교리적인 것 : 믿음으로 얻는 칭의에 대한 바울의 변호(3:1-5:1) 61
볼 수 없다 침례는 공적으로 사람들 앞에서 그리스도로 옷 입음을 선포하는 하나의 공적 고백 즉 공적 간증이다 이는 그리스도와 동 일시하는 침례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모세를 그들의 지도자로 인 정하고 침례를 받은 것처럼 성도들은 주님을 그들의 주로 인정하 는 증거로 침례를 받는다 신자들은 또한 침례를 통해 그들의 육체가 죽었음을 그리고 노 력을 통하여 의인되기를 포기했음을 나타낸다 또한 옛 사람은 끝 나고 새 사람이 시작되었음을 나타낸다 갈라디아인들은 침례를 통 하여 자신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장사되었음을 고백했다 그리 스도께서 율법에 대하여 죽으신 것같이 그들 또한 율법에 대해 죽 었기 때문에 다시 율법의 지배 아래 들어가기를 원하지 말았어야 했다 그리스도께서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의 막힌 담을 허셨기 때문에 이제 민족적인 차별은 사라진 것이다 그 들은 이제 완전히 새로운 삶 즉 그리스도의 삶을 산다는 의미에서 그리스도로 옷 입은 것이다 3:28 율법은 사람들 사이에 담을 만든다 예를 들어 율법은 신명 기 장 절 장 절에서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에 담을 만들었 다 유대인들은 아침 기도에서 하나님께서 그들을 이방인이나 종 그리고 여자로 만들지 않으신 것에 대해 감사했다 그러나 이제 하 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받으시는데 이러한 담은 그분 안 에서는 사라졌다 유대인이 이방인보다 더 높지 못하며 자유인이 종보다 사랑 받지 못하고 남자가 여자보다 더 큰 특권을 갖지 못한 다 이제 이 모든 자들은 그리스도 안에 있기 때문에 서로 동일하다 이 구절을 본래의 의미 이상으로 확대 해석하지 말아야 할 것이 62 신자성경주석 (갈라디아서)
다 우리의 일상생활을 생각할 때 교회 안에서 공적인 사역이 아닌 하나님 은 남녀의 다른 점을 인정하신다 신약성경은 각각의 그룹에 대해 교훈하고 있으며 종과 주인들에 대해 다르게 말씀하고 있다 하지 만 하나님께 복을 받는 것에는 차별이 없다 보다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다 이는 우리의 하늘의 신분을 말하는 것이며 이 땅의 신분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믿는 유대인이 믿는 이방인 보다 더 우월하지 않다 고벳트 는 율법이 만든 모든 담은 하 나님이 만드신 무덤에 의해 모두 삼킨바 되었다 라고 말했다 그러 므로 하나님이 폐하신 것으로 거룩을 성취하려는 사람들은 얼마나 어리석은가 3:29 갈라디아인들은 율법을 지킴으로 아브라함의 자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졌다 바울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말했다 그리스 도는 아브라함의 후손인데 이는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한 약속이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었다는 것이다 죄인이 주님을 믿을 때 그 는 주님과 하나가 된다 그래서 그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는 것 이며 그리스도 안에서 그들은 하나님의 모든 축복을 상속하게 된 다 4. 어린아이들과 장성한 자들(4:1-4:16) 4:1-2 여기에서 볼 수 있는 것은 한 부자가 그의 아들이 장성하 면 그 때 재산을 그에게 넘겨주려는 것이다 그러나 그가 아직 어린 아이로 있을 때는 종들과 다름없다 그는 아직까지 그 부모에 의해 이것은 하고 저것은 하지 말라는 간섭을 받는다 부자는 아직 아들 2. 교리적인 것 : 믿음으로 얻는 칭의에 대한 바울의 변호(3:1-5:1) 63
이 있음에도 그의 재산과 사람들을 관리하는 청지기를 두고 있다 그래서 그의 아들이 분명 상속권은 가지고 있지만 어느 정도 성숙 할 때까지는 유업을 상속받지 못한다 4:3 이것이 바로 율법 아래 있는 유대인들의 상태였다 그들은 종들처럼 율법에 의해 지배받는 아이들이었다 그들은 세상의 초보 즉 유대종교의 기초적인 규칙들 아래 있었다 유대주의의 의식과 예식들은 그리스도 안에 계시된 하나님 아버지를 모르는 자들을 위 해 만들어진 것이다 이는 어린아이들이 어떤 모형이나 그림을 통 하여 글을 배우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율법에는 어떤 외적인 것을 통하여 영적인 것을 나타내는 그림자들로 가득 차있다 할례가 이 에 대한 좋은 예이다 유대주의는 육적이고 외적이며 일시적인 것 인데 비해 기독교는 영적이고 내적이며 영구적인 것이나 이 외적인 것은 어린아이 때의 종노릇 과 같다 4:4 때가 찼다 는 것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상속자의 성인이 되는 시점을 의미한다 절을 보라 이 구절 몇 단어에서 우리는 놀라운 구세주의 인성과 신성에 대 한 언급을 본다 그는 영원한 하나님의 아들이신데 여자를 통해 나 셨다 만일 예수님이 오직 사람뿐이셨다면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 고 라는 말은 불필요한 말이었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도 다 마찬가 지로 여자를 통해 태어난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 주님의 경우 이 말 은 그분의 유일한 인격과 하나님이심 출생을 나타낸다 그분은 이스라엘 사람 중 하나로 태어나셨기 때문에 율법 아래 나신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로서 예수님은 율법 아래 나지 않으셨 64 신자성경주석 (갈라디아서)
다 그분은 바로 율법을 주신 분이었다 그러나 그분은 율법을 이루 시고 또한 그분의 죽음을 통하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 시려고 겸손하신 은혜로 그분은 자신을 자신이 만든 율법 아래 두 셨다 4:5 율법은 이를 지키지 못하는 자들에게 값을 요구하는데 그것 은 죽음이다 하나님은 사람들을 그분의 아들들로 입양하시기 전에 율법이 요구하는 값을 지불하셔야만 했다 그래서 예수님은 세상에 인간으로 유대인으로 오셔서 율법이 요구하는 대가를 지불하셨다 그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그분의 죽음은 극히 값진 것이어서 모 든 죄인들의 죄 값을 지불하기에 충분했다 그분은 사람이었기 때 문에 사람 대신 죽을 수 있었다 고벳트 는 그리스도는 원래 하나님의 아들로서 사람이 되 셨다 이는 원래 사람인 우리들을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게 하려 하 신 것이다 참으로 놀라운 교환이다 라고 말했다 사람이 종의 신분으로 있는 동안에는 아들이 될 수 없다 그리스 도는 사람들로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게 하시기 위하여 율법에서 저 희를 건져내셨다 여기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과 아들이 되 는 것의 차이점에 주의하라 롬 과 비교하라 신자들은 하나 님의 가정에 그분의 자녀로 요 을 보라 태어난다 여기에서 강 조하는 것은 아들로서의 특권과 의무 장성하여 아들로서 모든 특권과 의무를 함께 갖는 가 아니라 출생의 사실 자녀가 되는 것 이다 신자는 하나님의 가정에 아들로 입양되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구원받은 즉시 하 나님의 아들이며 기업을 이를 자가 된다 그래서 신약성경은 그리 스도인들을 어린아이로 다루지 않고 모두를 장성한 아들로 말하고 2. 교리적인 것 : 믿음으로 얻는 칭의에 대한 바울의 변호(3:1-5:1) 65
있다 로마 시대의 입양은 오늘날 우리 시대와 달랐다 우리가 생각하 는 입양은 다른 어떤 사람의 아이를 우리의 아이로 받아들이는 것 이다 하지만 신약성경에서의 입양은 신자들을 장성한 자의 모든 신분과 임무가 포함되는 위치에 두는 것을 말한다 4:6 하나님은 그분의 아들이 된 자들로 그 신분의 고결함을 알게 하기 위하여 그들 안에 내주 하시도록 오순절 날 성령을 보내셨다 성령은 신자들에게 하나님의 아들 됨을 알게 하고 하나님을 아버지 로 대하게 한다 아바 아버지 는 아버지라고 하는 말의 아람어와 헬라어의 합성어이다 종은 그 누구도 주인을 아바 아버지 라고 부 를 수 없었고 오직 가족에게만 허용된 특권인데 사랑과 확신에 대 한 표현이다 여기에 나타나고 있는 삼위 성령과 아들과 아버지 를 보라 4:7 그리스도인은 이제 더 이상 종이 아니며 율법 아래 있지 않 다 이제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다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로서 상속자이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도 그리스도 안에서 후사가 되었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이제 하나님이 가지신 모든 것이 그의 것 이다 오늘날 이스라엘의 랍비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살이 되기 전에는 아가서와 에스겔 장을 읽지 못하게 한다 아가서는 젊은이 들에게 너무 외설적이고 에스겔 장은 신성한 하나님의 영광을 묘 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탈무드는 이 덜 된 사람이 에스겔 장을 읽다가 그 책에서 불이 나와 그를 살랐다고 말하고 있다 이는 율법 아래서 아직 나이 이 안된 자는 성인으로 보지 않는다는 것을 보 본문은 단순히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이을 자 라고 말한다 66 신자성경주석 (갈라디아서)
여주고 있다 유명한 유대의 율법서는 유대 소년이 살이 될 때 언약의 아들 로 선포하고 율법을 지킬 의무를 부여한다 나이 이 되기까지는 성년이 아닌 것으로 본다 그러나 은혜 아래 있는 신자들은 그렇지 않다 주님을 영접하는 순간 모든 기업은 그들의 것이 되는 것이다 그들은 성년 즉 장성 한 남녀로 취급받으며 그들은 모든 성경을 읽고 즐거워하며 순종할 수 있다 이러한 사실들을 생각할 때 해리슨 의 말은 아주 합당하 다 하나님의 사랑의 자녀들이여 모든 것이 당신 것이다 하나님은 고린도전서 장 절에서 우리에게 측량할 수 없는 그분의 부를 주셨다는 것을 말하고 우리가 이를 알기를 원하신다 온 우주를 생 각해 보라 이것이 하나님과 당신 것이 아니고 누구 것이겠는가 그 렇다면 고귀한 삶을 살라 4:8 갈라디아인들은 한 때 우상 숭배의 굴레 아래 있었다 그들 은 거듭나기 전 나무와 돌로 만든 우상 거짓 신 을 섬기는 이교도들이 었는데 이제 그들은 또 다른 형태의 굴레 즉 율법 아래 있었다 4:9 어떻게 그들의 행동에 대해 변명할 수 있겠는가 그들은 하 나님을 알고 있었다 하나님을 깊이 체험하지는 못했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그들을 알고 있었다 즉 그들은 구원받은 자들이었다 그 럼에도 그들은 하나님의 능력과 부에서 떠나 하나님의 기업을 이을 자 율법과 연관된 약한 것들 즉 할례나 안식일 그리고 금식 같은 것 원본은 하나님을 통한 후사 라고 되어 있다 2. 교리적인 것 : 믿음으로 얻는 칭의에 대한 바울의 변호(3:1-5:1) 67
으로 돌아갔다 그들은 다시 그들을 구원하거나 부하게도 할 수 없 을 뿐 아니라 오히려 멸망하게 할 굴레 속으로 다시 들어갔다 바울은 율법과 그 의식들 모두를 한데 묶어 약하고 천한 초등학 문이라고 말했다 율법도 그 때 그 당시에는 아름다운 것이었다 그 러나 이제 그리스도가 이를 대신했을 때는 거치는 것이 되었다 그 리스도에게서 율법으로 돌아가는 것은 우상 숭배이다 4:10-11 갈라디아인들은 유대인들의 달력과 함께 안식일 명절 그리고 절기를 지켰다 바울은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서도 율법 준 수를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입으려는 자들에 대해 염려했다 거 듭나지 않은 사람도 날과 달 그리고 해를 지킬 수 있다 이는 사람 들에게 그들의 노력으로 하나님의 호의를 얻을 수 있다는 마음 또 는 만족감을 심어줄 수 있다 이것은 사람 안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에 구세주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 다 만일 바울이 갈라디아인들에게 쓴 것처럼 쓴다면 오늘날 그리스 도인이라고 하는 자들이 율법 준수를 통하여 거룩케 되려는 것에 대해 뭐라고 쓸 것인가 기독교계 안에 들어온 유대주의의 전통을 정죄하지 않겠는가 인간이 안수한 제사장 구별된 사제 안식일 준 수 거룩한 곳 촛불 성수 등 4:12 아마도 갈라디아인들은 바울이 맨 처음 그들에게 복음을 전했을 때 이를 기쁨으로 받았던 것을 잊어버린 것 같다 하지만 바 울은 그들의 타락과 그들에 대한 염려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형제 들 이라고 불렀다 바울은 한 때 율법 아래 있었던 유대인이었다 68 신자성경주석 (갈라디아서)
이제 그는 그리스도 안에서 율법에 대하여 자유하였다 그래서 그 는 율법에서 해방되어 이제 율법 아래 있지 않은 나와 같이 되라 고 말했다 이방인인 갈라디아인들은 율법 아래 있어본 적이 없었 고 지금도 율법 아래 있지 않았다 그래서 바울은 나도 너희와 같 이 되었다 너희가 율법에 대해 언제나 자유로웠던 것처럼 유대인 이라도 이제 율법에서 해방되어 너희처럼 자유롭게 되었다 라고 말 한 것이다 너희가 내게 해롭게 하지 아니하였느니라 바울이 여기에서 정 확히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는 잘 알 수 없다 어쩌면 그들이 바울을 대하는 것에서 전혀 어떤 상처 해롭게 함 를 받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 할지도 모른다 그들이 바울을 버리고 거짓 선생들의 가르침을 따 른 것은 바울 자신에게 상처를 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진리를 버 림으로 오히려 그들 자신에게 상처를 준 것이다 4:13 복음은 육체의 연약함 가운데서 그들에게 전파되었다 하나님은 때로 사람이 아닌 그분이 영광을 얻으시기 위하여 보잘것 없는 천한 도구들을 통하여 그분의 일을 이루신다 4:14 바울의 질병은 그 자신에게나 그의 말을 듣는 자들에게 하 나의 시험이었다 하지만 갈라디아 사람들은 바울의 외모나 어눌한 말로 인하여 그를 저버리지 않았다 오히려 그들은 바울을 하나님 의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천사로 심지어 예수 그리스도를 받은 것처럼 받았다 바울이 주님을 소개했을 때 그들은 주님을 영접했 바울의 약함에 대해 몇 가지 학설들이 있다 어떤 이들은 중동지역에서 흔히 있는 눈병이라고 하는데 타당성이 있는 이야기이다 또 말라리아나 편두통 간질 그리고 다른 병일 것이라는 사람들도 있다 2. 교리적인 것 : 믿음으로 얻는 칭의에 대한 바울의 변호(3:1-5:1) 69
다 마 그들은 바울의 메시지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았다 이러한 자세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말씀을 전하는 자들에 대해 가 져야 할 자세이다 우리가 그들을 받는 것이 곧 주님을 받는 것과 같다 눅 4:15 그들은 맨 처음 복음을 들었을 때 그것이 얼마나 그들 영혼 에 복된 소식이었던가를 알았다 그래서 그들은 그 복된 소식을 전 해준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할 수만 있다면 바울에게 그들의 눈 이라고 빼어주려고 했다 이는 어쩌면 바울이 육체의 가시라고 한 것이 아마도 그의 눈의 질병이 아니었나 짐작케 한다 그런데 지금은 그 감사하는 마음이 다 어디로 간 것인가 그들의 복이 어디로 간 것인가 불행하게도 모두 아침 이슬처럼 사라졌다 4:16 그들의 변화된 태도에 대해 바울은 어떻게 했는가 그는 변 함없이 진지함과 간절함을 가지고 그 동일한 메시지인 복음의 진리 를 전했다 만일 바울이 그들에게 복음의 진리를 전하는 것이 원수 되는 것이라면 그들은 정말 위험한 자들이었다 5. 속박과 자유(4:17-5:1) 4:17 거짓 선생들의 동기는 바울과는 달랐다 그들은 갈라디아인 들로 자기를 따르게 하는데 목적이 있었지만 바울은 갈라디아인들 의 영적 안녕에 그 목적이 있었다 거짓 선생들은 갈라디 아인들의 마음을 사는데 열심이었지만 그 동기는 신실치 못했다 그들은 갈라디아인들을 바울이나 다른 교사들로부터 격리하기를 70 신자성경주석 (갈라디아서)
원했다 그들은 자신들을 추종하는 자들을 원했고 그렇게 하기 위 해 격리된 무리를 원했다 스톳트 는 기독교가 율법이나 어떤 규칙에 매이게 되면 그 피해자는 그것들에 매인 자이다 중세에 있었던 것처럼 그 선생들 의 밧줄에 얽매일 뿐이다 라고 말했다 4:18 사실 바울은 만일 그들이 올바른 동기와 목적으로 여러분 들에게 그렇게 열심을 내었다면 그것이 내가 그 곳에 없었을 때라 도 괜찮을 것입니다 라고 말한 것이다 4:19 바울은 갈라디아 성도들을 나의 자녀들아 라고 부름으로 그들을 주님께 인도한 자가 자신임을 상기시키려고 했다 바울은 다시 그들을 위한 해산의 고통을 느꼈는데 이는 그들의 구원을 위 한 것이 아니라 그들 안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 위한 것이다 모든 신자들 안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를 원하시는 것이 하나 님의 뜻이다 엡 골 4:20 이 구절은 갈라디아인들의 진정한 상태에 대한 바울의 미 심쩍은 마음을 나타내고 있는 것 같다 그들의 변질이 바울로 하여 금 그들에 대해 의심을 갖게 만들었다 그는 그의 음성을 변하여 그 들의 구원과 그 확실성에 대해 말하려 했다 아니면 그의 서신에 대 한 갈라디아인들의 반응 때문에 그가 당황해 하는 것이었는지도 모 른다 어쩌면 그는 그들에게 인간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었는지도 모 른다 그렇다면 그는 그의 음성을 변하여 좀 더 그 자신을 잘 나타 2. 교리적인 것 : 믿음으로 얻는 칭의에 대한 바울의 변호(3:1-5:1) 71
낼 수 있었을 것이다 만일 그들이 바울의 책망을 잘 받아들인다면 부드러운 말로 할 수 있었을 것이고 계속 거부하고 반발적이라면 강경하게 책망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는 갈라디아인들에 대해 당황해 했다 그래서 그들의 반응이 어떠할지를 알지 못했다 바울은 유대의 선생들이 아브라함에 대해 너무나도 많이 강조하 고 아브라함을 본받아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가르쳤기 때문에 율법 으로 돌아가는 것은 다시 메이는 것이요 은혜와는 융화될 수 없다 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아브라함의 이야기로 돌아가고 있다 하나 님은 인간적으로 볼 때 아이를 갖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은 때에 아 들을 낳을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아브라함은 이에 하나님을 믿었고 하나님은 그것을 의로 인정하셨다 창 그 후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에 사라는 약속한 아들을 기다리는데 실망하여 아브 라함에게 그 종 하갈을 취하여 아이를 낳으라고 권하였다 아브라 함은 사라의 권고를 받아들여 이스마엘을 낳았다 이는 하나님이 약속한 아들이 아니라 아브라함이 기다리지 못하고 하나님을 신뢰 하지 못하여 낳은 육신적인 아들이었다 창 장 그 후 아브라함이 세가 되었을 때에 약속한 아들 이삭을 낳게 되었다 물론 이 출생은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기적의 출생 이었다 창 사라는 이삭이 젖을 때는 전통적인 행사에서 이 스마엘이 그 아들을 놀리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사라는 아브라함 에게 하갈과 그 아들을 내어 보내게 했다 이 여종과 그 아들을 내 어 쫓으라 이 종의 아들은 내 아들 이삭과 함께 기업을 얻지 못하 리라 창 이것이 바로 사도 바울이 말하고 있는 이야기의 배경이다 72 신자성경주석 (갈라디아서)
4:21 여기에서 사용된 율법 은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첫 째로 여기에서 말하는 율법은 거룩을 성취하는 것을 의미하며 둘 째로는 구약의 율법 책들 창세기에서 신명기 특별히 창세기를 말한다 바울은 율법을 통하여 의롭게 되려는 자들아 율법 책이 말하고 있 는 것도 들어보지 못했느냐 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4:22-23 두 아들은 이삭과 이스마엘이다 여종은 하갈이고 자 유하는 여자는 사라이다 이스마엘은 아브라함이 고안한 계획에 의 해 태어난 자이다 반대로 이삭은 하나님의 약속에 따라 주어진 아 들이다 4:24 이 이야기는 하나의 상징적인 것으로 보다 깊은 의미가 담 겨져 있다 이 사건의 진정한 의미는 드러나 있지 않고 숨겨져 있다 이삭과 이스마엘에 관한 이야기는 깊은 영적인 의미가 담겨져 있는 데 이제 바울은 그 의미를 설명하려고 한다 두 여인은 두 언약을 의미한다 하갈은 율법의 언약을 나타내고 사라는 은혜의 언약을 타나낸다 율법은 시내산에서 주어졌다 신 기하게도 아람어로 하갈 은 바위 를 의미하는데 아랍인들은 시내 산을 바위 라고 불렀다 4:25 시내산에서 주어진 언약은 종을 낳게 했는데 그래서 여종 하갈은 상징적으로 율법에 맞는다 하갈은 구원받지 못한 이스라 엘인들이 아직도 율법을 지킴으로 의롭게 되려고 노력하고 있는 이 스라엘의 수도이며 중심지인 예루살렘을 상징한다 이로 인해 그와 그 자녀들 그리고 그 추종자들은 굴레 아래 있게 되었다 사도 바 2. 교리적인 것 : 믿음으로 얻는 칭의에 대한 바울의 변호(3:1-5:1) 73
울이 불신 이스라엘을 사라가 아닌 하갈과 연계시키고 또한 이삭 이 아닌 이스마엘과 연관시킨 것은 아주 적절한 것이었다 4:26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은 자들의 수도는 하늘의 예루살 렘이다 그곳은 구원받은 모든 이방인이나 유대인들의 어머니이다 4:27 이사야 장 절에 대한 인용은 이 땅에 있는 예루살렘의 자녀보다 하늘에 있는 예루살렘의 자녀들이 더 많을 것이라는 하나 의 예언이다 사라는 오랫동안 아이가 없었던 자였고 하갈은 남편 이 있었던 자였다 사라의 최종적인 승리나 하늘의 예루살렘에 대해 어떻게 이해해 야 할까 이에 대한 답은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온 유대인과 이방인 을 포함한 모든 약속의 자손이 율법 아래 있는 하갈의 자손들보다 훨씬 많다는 것이다 4:28 진정한 신자는 사람의 뜻으로나 육으로 말미암지 않고 하 나님으로 말미암아 난 자들이다 이는 자연적인 출생이 아니라 우 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에 의해 기적적인 출생으로 말미암는 것이다 4:29 이스마엘이 이삭을 조롱했는데 지금까지 언제나 육에 속 한 자들이 성령으로 거듭난 자들을 핍박해 왔다 불신자들로부터 우리 주님과 사도 바울이 당한 고난을 생각해 보라 우리가 생각하 기에는 이스마엘이 이삭을 조롱한 일이 아주 사소한 일 같지만 성 경이 이를 기록하고 있고 바울은 여기에서 육과 영의 관계에 있는 74 신자성경주석 (갈라디아서)
적대감이라는 하나의 원리를 보고 있다 4:30 이제 바울은 갈라디아인들에게 성경 말씀을 들어 그들로 성경의 분별을 보게 하였다 율법과 은혜는 서로 혼합될 수가 없다 인간의 공로나 육체적인 노력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4:31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하고 있는 자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데 있어 이제 율법과는 상관이 없다 이들은 이제 자유하는 여 인의 후손이며 이제 그 어머니의 특권을 따르게 된다 5:1 장의 마지막 구절은 자유인이라고 하는 신자의 신분을 말하 고 있다 이제 장 절은 이 자유인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실질적인 삶을 다루고 있다 여기에 우리는 율법과 은혜의 서 로 다른 점에 대해 아주 좋은 예를 볼 수 있다 율법은 만일 네가 자유를 얻으면 자유인이 될 것이다 라고 말하 지만 은혜는 이제 너는 예수 그리스도의 값비싼 죽음으로 말미암 아 자유인이 되었다 그러므로 이제 그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굳 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매지 말라 고 말한다 율법은 명령은 하지만 할 수 있게 해주지는 못한다 은혜는 율법 의 요구를 이루어주고 성령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그의 신분에 맞는 삶을 살 수 있게 해주며 또한 그렇게 할 때에 그에 대해 상을 준다 매킨토시 가 율법은 힘이 없는 자에게 힘을 요구 하고 그렇게 하지 못하면 저주한다 그러나 복음은 힘이 없는 자에 게 힘을 주고 그것을 활용하는 자에게 복을 가져다준다 라고 말 2. 교리적인 것 : 믿음으로 얻는 칭의에 대한 바울의 변호(3:1-5:1) 75
한 것과 같다 율법은 내게 다리나 손을 주지 않으면서 죤 달려라 달려 라고 명하지만 복음은 내게 날개를 주어 날게 한다 76 신자성경주석 (갈라디아서) 모세오경
3. 실제적인 것 : 그리스도인의 자유에 대한 바울의 변호(5:2-6:18). 1. 율법주의의 위험성(5:2-5:15) 5:2 율법주의는 그리스도를 무용하게 만든다 유대주의자들은 이방인들이 구원받기 위해서는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 도 바울은 사도의 권위를 가지고 할례를 의지하는 것은 그리스도 를 무용하게 만드는 것 이라고 말했다 잭 헌터 의 말을 들어보자 갈라디아인들의 할례에 대한 바울의 견해는 단순히 어떤 외과 적 수술이나 종교적 행사가 아니라 선행으로 말미암아 구원받는다 고 하는 근본적인 문제였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를 떠난 인간의 노 력에 의한 구원의 복음이었다 이는 은혜를 대신한 율법이었고 그 리스도를 대신한 모세로서 그리스도에 무엇을 더하는 것은 그리스 도에게서 취하여가는 것과 같았다 그리스도에 더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그리스도 즉 오직 그리스도만이 구세주라는 것이다 할례 받 는 것은 곧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짐을 의미했다 3. 실제적인 것 : 그리스도인의 자유에 대한 바울의 변호(5:2-6:18) 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