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19760515 Vol. 8 No.10 www.kiep.go.kr 137747 서울시 서초구 염곡동 3004 2008 년 3월 3일 제0810 호 아프리카 석유자원 개발 잠재력 및 한국의 진출방안 박영 호 세계지역연구센터 아 중동팀 부연구위원 (parkyh@kiep.go.kr, Tel: 34601231) 허윤 선 세계지역연구센터 아 중동팀 연구원 (yshur@kiep.go.kr, Tel: 34601116) 주 요 내 용 아프리카가 새로운 석유자원 개발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음. 아프리카는 세계적인 산유지역은 아니지만 개발 잠재력 측면에서 보면 일정 부분 중동지 역 대체가 가능한 지역임. 최근 5 년간(2002~2006 년) 세계 대륙별 산유량 증가율을 보면 북미, 중남미, 아시아 등은 침체 또는 정체 국면을 맞고 있는 반면에 아프리카는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음. 중국과 미국을 비롯한 오일 메이저들이 아프리카 석유개발에 공세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 도 이 지역의 개발 가능성이 그만큼 높기 때문임. 아프리카는 다른 산유국들과 달리 석유개발에 대한 개방도가 높기 때문에 개발사업의 참 여 여지도 많음. 대부분의 중동국가나 중남미 산유국들의 경우에는 외국업체의 개발 참여가 제한적이거나 사실상 금지되어 있음. 아프리카 석유강국과의 다각적인 협력인프라 구축과 함께 한국형 자원개발전략의 모색이 필요함. 우리나라의 해외자원개발 역량은 선진 오일 메이저들에 비해 열세에 있는데, 수 있는 한국형 자원개발 모델 정립이 필요함. 이를 보완할 나이지리아에서는 전력인프라 구축 필요성에 착안, 우리의 우수한 전력 플랜트 역량을 접 목함으로써 플랜트 수출과 자원개발 기회를 동시에 확보한 사례가 있는데, 이는 한국형 해외자원개발 모델 의 첫 번째 성공사례로 평가되고 있음.
2 아프리카 석유자원 개발 잠재력 및 한국의 진출방안 1. 개 요 석유자원 개발시장으로서 아프리카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음. 석유하면 먼저 중동을 떠올리지만 아프리카 곳곳에는 아직 개발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막대 한 양의 석유자원이 숨겨져 있음. 개발 붐이 본격화된다면 걸프지역에 버금가는 새로운 원유공급 센터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음. 특히 산유국이 몰려 있는 서아프리카 기니 만 지역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2010년경에는 산유량이 700 만~800 만b/d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아프리카 석유개발을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 간의 주도권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것도 이 지 역의 석유개발 잠재력이 그만큼 높기 때문임. 중국의 아프리카 석유개발은 대규모 개발원조 제공 등을 통해 광범위하게 전개되고 있는데, 현재 중국의 아프리카 석유 수입 의존도가 30% 에 달하고 있음. 미국의 아프리카 석유개발도 본격화되고 있는데, 미국은 2001 년 9 11 사태 이후 중동의 정 세불안에 따른 석유수급의 불안을 상당 부분 상쇄할 수 있는 대안으로 아프리카를 주목하고, 이를 국가 에너지안보 차원에서 다루고 있음. 국제유가가 상승 기조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석유개발 다변화 지역으로 아프리카의 전 략적 가치는 더욱 부각될 것임. 2000년대 초반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는 국제유가는 좀처럼 안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 이는 일시적인 요인이나 경기변동과 같은 주기적 요인에 의해 초래된 것이 아 니라 수급상의 구조적인 요인에 의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그림 1. 원유의 실질가격지수 변화 추이(1948~2006 년) 주 기준연도는 년 이며 두바이 브렌트 텍사스유 가격의 평균값임 : 2000 (2000=100),,. 자료: UNCTAD, World Investment Report 2007. 자원확보는 시장경제의 논리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국가안보 차원의 문제임을 감안할 때, 아프리카를 석유자원 시장다변화를 위한 전략적 지역으로 인식하고 이에 걸맞은 중장기적 대책수립과 외교적 노력을 배가시킬 필요가 있음. 아프리카는 우리의 석유자원 자주개발 목표 실현과 미래시장 선점을 위해 반드시 관심을 가 지고 자원개발 협력을 도모해야 할 지역임. 현재 우리나라의 아프리카 원유의존도는 4% 분 중동지역 대체도 가능함. 정도에 머물고 있으나 노력 여하에 따라 일정부 2. 아프리카 석유자원개발의 의의 아프리카는 일반적 개념의 통상적인 유망시장은 아니지만 석유자원에서만큼은 분명 신흥 유 망시장임.
4 아프리카 석유자원 개발 잠재력 및 한국의 진출방안 북해나 북미를 중심으로 한 선진국의 석유개발 잠재력은 점차 위축세를 보이고 있고, 중남미 와 러시아 등지에서는 자원민족주의가 다시 등장하고 있음. 최근의 자원민족주의는 중국 등 신흥개도국의 석유수요 급증에 따라 고유가가 지속되고, 유전개 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다시 대두되고 있는데 이는 유전개발비용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음. 중동의 경우, 세계 최대의 산유지역이기는 하지만, 자국의 국영 석유회사들이 석유개발권을 지배하고 있는 만큼 외국기업의 진출 여지는 크지 않음. 이에 반해 아프리카는 다른 지역에 비해 석유개발에 대한 개방도가 상대적으로 높을 뿐만 아 니라, 중앙아시아 등과 함께 새로운 석유개발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음. 특히 서아프리카의 기니 만은 세계 오일 메이저들이 새롭게 주목하고 있는 신흥개발지역으 로 근래 들어 다수의 경제성 있는 유전들이 잇달아 발견되고 있음. [ 그림 2] 는 전 세계 산유지역의 특징을 개괄적으로 보여주고 있는데 권역별 특징을 보면 다 음과 같음. 신흥개발권 ( 동시베리아, 중앙아시아, 서아프리카 ) 은 석유와 가스의 매장 가능성이 높은 반면 에 아직은 미개발지역으로, 개발 붐이 본격화될 경우 획기적인 생산증대가 기대됨. 유지 증가지역 ( 중동, 중남미, 서시베리아 ) 은 세계적인 산유지역으로 현재 가장 많은 석유와 가스를 생산하고 있으나 생산증가율이 상대적으로 정체된 성숙지역임. 정체 감퇴지역 ( 북해, 북미 멕시코 만, 동아시아 ) 은 정점을 지나 감소 국면으로 진입한 산유지 로, 국지적으로는 신규 유전들이 발견되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매장량이 서서히 감소하고 있음. 동아시아는 지역 자체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수급 측면에서 공급보다는 수요가 많은 지역임.
그림 2. 세계 유망 석유개발권역의 이동 자료: 에너지 전문가회의 등을 토대로 필자 작성. 아프리카는 다른 산유국들과는 달리 석유개발사업에 대한 개방도가 높기 때문에 개발사업 참여의 여지가 높다고 할 수 있음. 대부분의 중동국가나 중남미국가들의 경우에는 외국 업체들의 개발 참여가 매우 제한적이거 나 사실상 금지되어 있는 반면에, 아프리카 산유국들은 외자유치를 위해 외국 개발업체들에 게 유전개발 운영권을 부여하고 있어 그만큼 개발 참여가 용이함. 그러나 아프리카가 지니고 있는 구조적 특성에 비추어 볼 때 개발사업 진출에는 적지 않은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는 것이 사실임. 첫째, 정치적 불안에 따른 위험부담과 국가위험 (country risk) 이 높다는 점을 들 수 있는데, 나이지리아 등에서는 아직도 정치사회적 불안요인이 해소되지 않고 있음. 서아프리카 기니 만의 경우, 범죄조직 (crime syndicate) 에 의한 원유절도 규모가 하루 7 만~30 만 배럴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음. 둘째, 서아프리카의 경우 대부분의 유전이 심해지역에 위치해 있어 개발비용이 높고 경제성 확보가 쉽지 않음.
6 아프리카 석유자원 개발 잠재력 및 한국의 진출방안 셋째, 아프리카의 제반 인프라시설은 오일 메이저들이 아프리카 석유개발에서 가장 어려운 장애요인으로 꼽을 만큼 낙후되어 있음. 이 외에도 우리의 입장에서 보면 지리적 원거리성을 들 수 있는데, 아프리카에서 원유를 개 발, 생산하여 이를 국내시장으로 운송하는 데에는 많은 수송비용이 소요될 수밖에 없음. 3. 석유자원 개발 잠재력 아프리카 대륙은 상당한 규모의 석유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미개척지임. 2006 년 기준 세계에서 차지하는 아프리카의 석유매장량과 생산량 비중은 각각 9.7%, 12.1% 로 세계적인 산유지역은 아니지만, 개발 붐이 본격화될 경우 새로운 원유공급 센터로 급부상 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음. 그림 3. 세계 지역별 석유매장량 분포도 ( 단위: 십억 배럴, %) 주: 2006 년 기준. 자료: British Petroleum, BP Statistical Review of World Energy June 2007 에 의거하여 작성. 아직까지 아프리카는 중동이나 카스피 해에 비견될 수는 없겠지만, 보면 일정 부분 중동지역 대체가 가능한 지역이라고 할 수 있음. 개발 잠재력 측면에서
10 년 단위별로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아프리카의 석유매장량 비중을 보면, 1986 년 6.6% 1996 년 7.1% 2006 년 9.7% 로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또한 최근 5 년간 (2002~2006 년) 세계 대륙별 산유량 증가율 ( 연평균 ) 을 보면 북미, 중남미, 아시아 등은 침체 또는 정체 국면을 맞고 있는 반면에 아프리카는 기록하였음. 2.7% 로 가장 높은 수치를 그림 4. 최근 5 년간(2002~2006) 대륙별 석유생산 증감률 비교 자료: British Petroleum, BP Statistical Review of World Energy June 2007 에 의거하여 작성. 미 에너지부는 현재 전 세계 원유생산에서 차지하는 아프리카의 비중이 나, 2020 년에는 그 비중이 획기적으로 늘어나 25% 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12% 에 머물고 있으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국제 오일 메이저들이 아프리카 석유개발에 공세적으로 나서고 있는 이유도 이 지역의 개발 가능성이 그만큼 높기 때문임. 가. 서아프리카( 기니 만) 서아프리카의 기니 만은 여타 산유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지 않 은 미개척지로 세계 오일 메이저들이 새롭게 주목하고 있음. 많은 에너지 전문기관들은 북해와 멕시코 만 유전지역은 이미 성숙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 고,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신흥 자원개발지역으로 기니 만을 꼽고 있음. 2010 년 서아프리카의 원유생산은 나이지리아, 앙골라, 차드, 적도기니 등의 개발사업 확대 로 700 만~800 만b/d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8 아프리카 석유자원 개발 잠재력 및 한국의 진출방안 특히 심해 유전개발이 본 궤도에 오르면서 나이지리아와 앙골라의 생산이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나이지리아는 420만 b/d, 앙골라는 200만 b/d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 망됨. 이외에도 주요 산유국으로는 콩고, 카메룬, 가봉 등을 들 수 있으나, 이 국가들은 근래 들어 인근 산유국들과는 달리 신규 유전개발사업이 부진하여 지고 있음. 1980 년대의 오일 붐에서 점차 멀어 나이지리아 앙골라 적도기니 카메룬 차드 콩고 ( 브라자빌 ) 가봉 자료: 각종 자료에 의거하여 필자 작성. 표 1. 서아프리카 산유국별 주요 특징 OPEC 회원국이자 아프리카 ( 사하라 이남) 최대 산유국 세계 6 위의 원유생산국 (2010년 400만b/d 생산전망 ) 활발한 해상유전 개발사업 전개 석유를 둘러싼 유혈분쟁 등으로 석유개발 리스크 상존 내전종식 (2002 년) 이후 신흥 산유국으로 급부상 아프리카 ( 사하라 이남) 제2위 산유국 2010년 200만b/d 원유생산 전망 OPEC 회원국 신규가입 (2006년 12 월) 아프리카의 틈새 석유개발지역으로 부상 1990년대 중반 이후 농업국에서 산유국으로 전환 인접국간 해상유전을 둘러싼 국경문제가 원유개발의 걸림돌로 작용 1980년대 후반 이후 신규유전개발이 부진함 주요 매장지역은 나이지리아 니제르 델타지역과 인접한 해상지역과 카메룬 북부지역의 육상유전임 2003 년 이후, 석유개발 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음. 최근 5 년간(2002~2006) 연평균 산유량 증가율이 55% 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음 2003년 7월에는 카메룬을 연결하는 전장 1,000km 의 송유관을 통해 수출이 개시됨 나이지리아, 앙골라, 가봉에 이어 제4위의 아프리카 산유국 프랑스 다국적 오일 메이저가 전체 산유량의 40% 를 차지 2000년까지 산유량이 꾸준히 증가하여 28만 배럴에 달했으나 이후 정체 또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음. 인근 산유국과는 달리 신규유전개발의 지연으로 산유량이 점차 감소하고 있음 현재 산유량은 1990년대 후반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 나. 북아프리카 아프리카 최대의 원유부국인 리비아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억 배럴 이상에 달하는 초대형 유전만 해도 390 억 배럴에 달하고 있으며, 10 12 개가 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음. 더욱이 국토의 70% 정도가 아직 미개발 지역으로 남아 있어, 이를 감안할 경우 실제 원유매 장량은 엄청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음.
그동안 미국의 경제제재 (ILSA 법) 로 인해 잠재적 생산능력에 비해 실제 생산량이 대단히 저조 한 실정이었으나, 2004 년 4월 경제제재 해제 이후 미국 오일 메이저들의 진출 재개와 리비 아 정부의 석유개발 의지가 결부되면서 생산량이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아프리카 최대의 국토면적을 지니고 있는 알제리 역시 막대한 석유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산 유국으로 개발 잠재력이 높이 평가되고 있음. 현재까지 확인된 매장량은 118 억 배럴로 밝혀지고 있는데, 이는 아프리카 전체 매장량의 약 12% 에 해당하는 규모임. 4. 아프리카 석유개발 진출방안 : 한국형 자원개발 모델의 정립을 중심으로 아프리카가 우리나라와의 경제협력 면에서 지니는 의의는 무엇보다도 자원시장의 다변화임 을 감안할 때 아프리카 자원강국과의 다각적인 협력인프라 구축이 필요함. 그림 5. 아프리카 석유개발시장의 환경변화와 진출전략 주: 필자 작성.
10 아프리카 석유자원 개발 잠재력 및 한국의 진출방안 우리나라의 해외자원개발 역량은 선진 오일 메이저들에 비해 열세에 있는데, 수 있는 한국형 자원개발 모델의 정립이 필요함. 이를 보완할 석유개발과 인프라 또는 플랜트 건설을 연계시키는 패키지형 진출방식을 그 일례로 들 수 있는데, 이는 취약한 자금력과 정보력을 극복할 수 있는 하나의 자원진출 전략으로 평가되고 있음. 한국은 정유 및 석유화학공장, 발전설비, SOC 한 국가로 공인되어 있음. 건설기술 등에 있어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 나이지리아에서는 전력인프라 구축 필요성에 착안, 우리의 우수한 전력 플랜트 역량을 접목 함으로써 플랜트 수출과 자원개발 기회를 동시에 확보한 사례가 있는데, 이는 한국형 해외 자원개발 모델 의 첫 번째 성공사례로 평가되고 있음. 표 2. 한국형 자원개발 모델의 대표적 성공사례 구분 주요 내용 나이지리아 ( 유전 발전 ) 발전사업 진출과 연계하여 20억 배럴 규모의 해상광구 2개 확보(2006 년 3 월) 마다가스카르 ( 니켈광 발전) 세계 4 대 니켈광산 ( 암바토비 ) 개발사업에 캐나다, 일본기업과 함께 참가( 한국기업 지분: 27.5%) 120MW 규모의 화력발전사업 (1.8 억 달러 규모) 수주(2007 년 2 월 선정) 2010년부터 연간 최대 3만 톤의 니켈 국내반입이 기대되는데 이는 국내 연간 수요량의 25% 에 해당 자료 : 산업자원부 보도자료, 나이지리아 20 억 배럴 대형유전 개발 본격 착수 (2006. 3. 10), 세계적 규모의 니켈광산 개발참여 (2006. 10. 31). 아프리카 산유국들 역시 자원개발과 국가기반시설 건설을 연계하는 협상방식을 선호하고 있음. 나이지리아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프리카 산유국들은 자원개발과 동시에 극히 낙후되어 있는 전력망, 도로, 통신 등 인프라 건설을 패키지로 연계하여 해결하고자 하는 경향이 강함. 아프리카 자원 거점국가들의 개발수요에 비추어 볼 때, 자원개발과 연계할 수 있는 플랜트 부문은 [ 표 3] 과 같이 제시될 수 있음.
표 3. 아프리카 자원 거점국가별 패키지 진출전략 국가 남아공 부문 발전 교통 ( 도로/ 철도) 오일& 가스 석유화학 나이지리아 알제리 앙골라 리비아 주: ( 최우선순위 ), ( 우선순위 ). 자료: 플랜트 전문가회의 등을 토대로 필자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