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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4권 25호 ~7. 13 논단 한국경제 정상화를 위한 레이거노믹스의 교훈 이슈분석 은행의 관계형 금융 강화로 中企대출 확대 모색 금융경영브리프 금융회사 주요 고객군으로 여성 부상 Santander, 북유럽 소비자금융 사업 확대 美정부 글로벌은행 불법영업 제재 강화 금융시장모니터 시장: 다우지수 17,000선 돌파 성공 금리: 7월 금통위, 시장 변곡점이 될 가능성 높아 외환: 외환당국의 정책 스탠스 확인에 초점 금융지표 국내 금융시장 해외 금융시장

2 편집 연구위원 도철환(chdoh) 연구원 심윤보(simjunil) 금융경영브리프 연구위원 최원근(pijepa) 수석연구원 주윤신(ysju) 연구원 박지홍(jhpark525) 수석연구원 이휘정(hwijunglee) 금융시장모니터 시 장 연구위원 김영준(kimekono) 금 리 연구위원 김완중(wjkim), 연구원 김수정(sjkim1771) 외 환 연구위원 장보형(jangbo), 연구원 정유탁(yootag) 금융지표 연구원 정성화(jjj1943)

3 제4권 25호 ~ 논단 이슈분석 금융경영브리프 금융시장모니터 금융지표 한국경제 정상화를 위한 레이거노믹스의 교훈 은행의 관계형 금융 강화로 中 企 대출 확대 모색 금융회사 주요 고객군으로 여성 부상 Santander, 북유럽 소비자금융 사업 확대 美 정부 글로벌은행 불법영업 제재 강화 시장: 다우지수 17,000선 돌파 성공 금리: 7월 금통위, 시장 변곡점이 될 가능성 높아 외환: 외환당국의 정책 스탠스 확인에 초점 국내 금융시장 해외 금융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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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논 단 한국경제 정상화를 위한 레이거노믹스의 교훈 1 * 이 한 영 중앙대학교 경제학부 교수(lee10@cau.ac.kr) 현재 한국경제는 경기침체가 길어짐에 따라 저소비, 저투자, 저성장, 저고용 등 거시경제 성과가 필요 이상으로 더 악화되는 소위 이력효과(hysteresis effect) 와 무관하지 않은 비정상적 국면을 통과하고 있다. 최근 정책당국이 경제 정상화를 위해 구사하는 정책들이 1980년대 미국 레이건 행정부가 추진한 공급중심(supply-side) 의 경제정책 패러다임인 레이거노믹스와 흡사한 부분이 적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본고는 레이거노믹스의 주요내용 및 교훈을 되새겨보며, 바람직한 거시경제정책 방향을 제언한다. 레이거노믹스, 스태그플레이션을 겨냥한 총공급 확대 1981년 지미 카터를 물리치고 집권에 성공한 로널드 레이건은 백악관에 입성하면서 미국에 새로운 아침(new morning)을 열겠다 는 일성( 一 聲 )으 로 경제정책 패러다임의 일대 전환을 예고했다. 공급중심경제학 (supply-side economics) 또는 레이거노믹스(Reagonomics) 가 그것이다. 레이거노믹스는 총수요 관리에 집중한 케인즈 경제학이 인플레이션을 동반 한 경기침체, 즉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1970년대 미국경제의 고질병을 치료 하는 효과적 접근방법이 아니라는 인식에 근거한다. 레이거노믹스의 아이디 어는 감세를 통해 총공급을 확대함으로써 경기와 물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총수요 관리 정책의 한계를 인식한 레이건 행정부, 감세를 통해 총공급을 늘림으로써 경기와 물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했던 공급중심 경제정책 구사 모두 잡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레이건 행정부는 다음과 같은 경제정책 패키지를 선택했다. 첫째, 연방정부 지출을 감축하고, 그 연장선상에서 특히 복지예산을 삭감한다. 둘째, 소득세와 법인세의 대폭적 인하를 통해 소비와 투자를 확대한다. 셋째, 고이자율을 유지하고 통화공급을 억제한다. 넷째, 규제완화를 시행한다. 실제로 레이건 행정부는 1981년과 1986년 두 차례에 걸친 세제개혁 1 을 통해 고소득자들에 대한 소득세를 대폭적으로 인하함으로써 집권 기간 중 이들에 대한 평균세율은 40%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낮아졌다. 기업에 대한 법인세도 약 14% 인하하는 한편, 투자를 가로막는 각종 제도를 개선함 으로써 특히 제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고이자율 세제개혁을 통해 실업률과 물가상승률을 낮추는 데 성공, 부정적 평가도 없진 않아 1 * 본고의 내용은 집필자 개인의견으로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공식적인 견해가 아님을 밝힙니다. 1 Economic Recovery Tax Act of 1981, Tax Reform Act of 제4권25호 ~7.13 1

6 논 단 및 통화공급 억제와 동반된 달러강세 유지 기조는 만성적인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는 데 매우 효과적이었다. 종합적으로 레이건 행정부는 집권기간 중 실업률을 2.5% 수준으로 관리할 수 있었으며, 직전 행정부 시절 10%에 근접하던 물가상승률을 6% 수준으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물론 레이거노믹 스에 대한 부정적 평가도 없지 않다. 가장 빈번하게 거론되는 부분은 복지예 산 감축에도 불구하고 증가한 재정적자와 무역적자 등 국가부채로서, 이는 냉전 하에서의 과도한 국방비 지출을 원인으로 지목한다. 고소득자들에 대한 감세가 낙수효과(trickle-down effect) 없이 양극화라는 경제사회적 후유증을 야기한 부분에 대해서도 비판이 많다. 이력효과 해소를 위한 현 정부의 정책, 레이거노믹스와 닮아 배경은 다르나, 경제활동의 과도한 위축과 이력효과에서 벗어나기 위해 펼치는 현 정부의 정책은 레이거노믹스와 닮은 꼴 굳이 지금 레이거노믹스를 되돌아보는 이유는 우리 정부가 현 경제상황 하에서 고려하는 경제정책이 공급중심경제학의 면면들과 닮은꼴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우리나라가 지금 레이건 행정부 당시 존재했던 정도의 심각 한 인플레이션을 경험하고 있다고 보이지는 않다는 점에서, 우리 정부가 설령 공급중심경제학을 정책기조로 채택하고 있다 하더라도 그 배경은 기본적으로 상이하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우리 정부는 저소비, 저투자, 저성장, 저고용 등 경기침체가 길어짐에 따라 경제활동이 비정상적으로 과도하게 위축됨으로써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을 하회하 는 소위 이력효과(hysteresis effect) 로부터의 단절을 의도하는 것이 아닐까 하고 짐작해 본다. 즉 우리 정부가 공급중심경제학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 이는 소위 뉴 노멀(New Normal) 이라고 회자되는 우리 경제의 비정상적 구 조적 문제점에 대한 정상화를 염두에 둔 때문이라고 본다. 레이거노믹스는 특히 세율인하를 통하여 소비와 투자의 동기를 높이는 데 정책의 우선순위 부여 공급중심경제학을 지칭할 때, 공급중심(supply-side) 은 경제 내에서 생산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산출량과 품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에 주목한다 는 의미이다. 그러한 관점에서 공급중심경제학은 궁극적으로 총생산 (aggregate supply)을 높이기 위한 수단이자 과정으로서 상품 서비스시장, 자본시장, 노동시장 등 경제 내의 세부 시장 또는 산업을 특정하고, 그 효율성을 제고하려는 미시경제정책을 근간으로 한다. 따라서 공급중심경제 학은 노동과 자본의 생산성 제고, 설비투자 및 연구개발(R&D) 확대, 시장경 쟁 활성화 및 기술혁신 촉진을 위한 제도 정비, 창업 활성화 및 신산업 육성, 노동의 동기 부여 및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 등 시장 산업별 다양한 2 하나금융경영연구소 Weekly Hana Financial Focus

7 논 단 유인책의 제공을 강조한다. 물론 세부적인 정책 패키지는 국가별 시대별 경 제상황별로 얼마든지 달리 구성될 수 있다. 한 가지 주목해야 할 사실은 레이거노믹스가 특히 노동시장에 주목하여 소득세, 법인세 등의 대폭적인 인하를 통해 소비자와 기업의 지갑을 두툼하게 함으로써 각기 일하고 투자하 려는 동기를 높이는 데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었다는 점이다. 진입규제 완화, 시장개방 등 상품 서비스시장에서의 규제완화는 비록 석유, 가스, 케이블TV 등 일부 산업에서 성과를 내기는 했지만, 그 우선순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것이 객관적 평가이다. 이러한 정책의 우선순위는 미국 정책당국이 총생산 증대라는 당면과제 를 위해 공급중심의 경제정책이 갖는 한계를 고려하여 도출한 나름의 전략적 절충에 의한 것으로 해석된다. 재정정책, 금융정책 등을 통한 총수요 확장정 책이 무력하다고 판단된 당시 상황에서, 원론적으로 미국의 정책당국이 경기와 물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총공급을 확대하는 공급중심경제 부진한 총수요를 방치한 상태에서 공급중심 경제정책의 효험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 학의 발상을 떠올린 것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 문제는 공급중심 경제학에 따른 모든 정책수단의 효과가 즉각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예컨대, 공교육 개혁을 추진한다고 하여 바로 사교육비가 절감됨으로써 소비가 살아날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게다가 공급중심경제학 에 의거한 경제혁신은 그 자체로 경기회복을 위한 충분조건이 아니다. 총생 산을 증대하기 위해서는 총공급 확장정책과 맞물려 상승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적정한 정도의 총수요가 전제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 부진한 총수요 를 방치한 상태에서는 공급중심 경제정책의 가시적 효험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는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감세는 일견 노동공급 또는 투자확대를 자극하는 미시경제정책으로 이해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레이거노믹스 당시 경제여건 하에서는 단기적인 총수요 진작의 일환으로 동원되었을 개연성이 높다. 민간소비 증대 없는 공급중심 정책은 기대효과 높지 않아 앞서 거론한 바와 같이 현재 우리의 경제는 저성장, 저소비, 저투자, 저고용 등 뉴 노멀의 터널을 지루하게 통과하고 있다. 그런데 국가경제의 총수요를 진작하기 위한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은 경제상황의 심각성에 비해 서는 적지 않은 기간 동안 무채색에 가깝게 유지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계부채의 위험성, 국가재정의 건전성, 비대칭적인 대외의존도, 현 경제팀의 공급확대 정책, 민간소비를 회복시키지 않고서는 소기의 성과 기대하기 어려워 제4권25호 ~7.13 3

8 논 단 복지재원 마련 및 양극화 해소 등 다양한 현안이 정치경제적으로 복잡하게 꼬인 상태에서 거시경제정책 선택의 여지가 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정책당국의 고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가 아니다. 문제는 정책당국이 방점을 두고 있는 총공급 확장정책의 기대효과에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최근 새로운 경제팀에서 표출된 부동산 금융규제 완화, 임시투자세액공제를 포함한 감세, 규제개혁 등 공급중심의 경제정책 들은 총수요, 특히 우리나라에서 경제성장 기여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민간소 비의 회복을 전제하지 않고서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레이거노 믹스의 가장 큰 교훈이다. 경우에 따라 양극화가 심화될 위험성도 없지 않으며, 경제주체들의 도덕적 해이를 확산시킴으로써 역효과를 야기할 수도 있다. 상이한 소비성향을 반영한 세제개편을 통해 재정악화 없이 민간소비를 살려 낼 여지는 아직도 남아있어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의 정책당국이 현재 국내 물가수준을 바라보는 관점이 무엇인지를 우선 묻고 싶다. 국내 물가에 대한 통계적 착시가 없다고 판단한다면, 뉴 노멀로부터의 탈출이 급선무라는 점에서 양호한 수준에서 통제되어 온 물가를 합리적 범위 내에서 희생시키되 경기를 살리는 확장적 총수요 정책을 굳이 마다할 이유가 별로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만일 통계적 착시로 인해 존재할 수 있는 민간의 고단한 체감물가를 우려한다면, 공급중 심의 경제정책을 고수하는 것 이외의 현실적 대안은 마땅하지 않다. 이 경우 민간소비의 회복은 레이거노믹스에서와 같이 감세 등을 통한 가계의 실질소득 증대가 급선무일 것이나, 정부의 재정여건이 여유롭지 않은 상황에 서 섣불리 수평적 소득세 인하를 도모하기 어렵다고 본다. 하지만 소득계층 간, 업종 간 상이한 소비성향을 반영한 합리적 세재개편을 통해 재정여건의 악화를 수반하지 않고도 민간소비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여지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본다. FTA 등을 통해 꾸준히 추진하여 온 대외개방이 저가, 고품질의 상품 서비스를 통해 민간소비의 근간을 넓힐 수 있도록 관련제도 개선에 나서는 것도 유익하다. 산발적 규제개혁으로는 경기회복 이끌기 어려워 공급중심의 경제정책 패키지 내에서 규제완화에 대해 정책적 우선순위 를 두기 어렵다는 것은 앞서 지적한 바이지만, 제한된 범위 내에서 거시경제 적 효과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금년 초부터 규제비용 총량제, 네거티브 규제로의 전환, 규제 일몰제, 미등록규제 해소 등 규제개혁 4 하나금융경영연구소 Weekly Hana Financial Focus

9 논 단 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로서는 정해진 시한 내의 정량적 성과 달성에 치중하고 있다는 느낌이 매우 강하다. 방향성이 부재한 산발적 규제개혁은 규제의 총량을 줄일 수는 있어도 규제완화 투자확대 경기회복 이라는 채널을 효과적으로 작동시키기 어렵다. 이러한 관점에서 2008년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이후 미국, 영국 등 선진국들이 추진한 디지털 뉴딜(Digital New Deal) 정책은 우리에게 참고 할만한 규제개혁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그에 따르면, 규제개혁의 거시경제 적 효과성이 높은 분야는 브로드밴드 네트워크, 융합산업 등 미래지향적이면 서도 대규모 투자가 가능한 분야이어야 한다. 또한 규제완화는 민간 기업에 게 투자에 대한 확신을 주기에 적합한 아주 구체적인 형태로 설계된 것으로 서, 정부예산이 수반되지 않는 예산중립적(budget-neutral) 투자 유인책일 것을 요구한다. 예컨대, 브로드밴드 네트워크 확충의 경우, 희소자원인 주파 디지털 뉴딜 정책이 보여준 바와 같이 미래지향적이고 대규모 투자가 가능한 분야에서의 규제개혁은 전통적 재정정책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어 수 배분에 대한 우선권 부여를 투자와 연계시키는 것이다. 이는 규제개혁이 제한적 범위에서나마 이자율을 통해 민간의 투자를 조절한다는 전통적 재정정책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의미한다. 경제 위기의 여운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요즘 우리 경제는 전인미답의 땅에 발을 내디디고 있는 느낌이다. 천 길 낭떠러지에 대한 공포심이 백 리 꽃 길에 대한 호기심보다 앞서는 것은 필자만의 소심함 때문일까. 어쨌든 이렇게 어려운 때일수록 과거를 보다 세심히 돌아 볼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성공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레이거노믹스를 비롯한 여러 성공적인 정책들이 던져주는 함의를 면밀하게 관찰하고 분석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각 경제주체가 양보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곧추세울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일일 것이다.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지키고 누리면서 어떤 것을 새로이 얻을 수 있는 방도는 세상 어디에 도 없다. 제4권25호 ~7.13 5

10 1. 매출액 이 슈 분 석 은행의 관계형 금융 강화로 中 企 대출 확대 모색 백 종 호 최근 중소기업 자금사정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미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금융당국은 중소기업 대출 활성화 차원에서 독일, 일본 등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는 관계형 금융을 저축은행에 이어 은행에도 도입할 계획을 발표하였다. 기존 대출관행 등으로 관계형 금융이 은행에 정착되기 쉽지 않은 데도 불구하고, 관계형 금융의 발전을 위해서 금융당국은 장기적 로드맵 설정이, 은행은 심사체계, 상품 및 서비스, 조직구조, 내부통제 등 다방면의 준비가 필요하다. 중소기업 자금사정이 개선되고 있음에도 금융기관을 통한 조달은 여전히 쉽지 않음 내수회복에 중점을 둔 정부의 경제운용 방향 등에 힘입어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은 사상 최대치인 500조원을 돌파하였고,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전망 中 企 자금사정이 점차 개선되고 있음에도, 일각에서는 내수중심의 특정업종과 우량기업 쏠림으로 인한 조달 구조의 양극화 등의 불안요인은 잔존한 상황 또한, 투자수요 부족 등으로 중소기업이 간접금융을 통한 자금조달에 크게 의존함 에 따라 이자비용 등 조달비용이 과도하게 발생하고, 주기적인 상환 부담에 노출 중소기업중앙회 서베이 결과(2013)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외부자금 조달비중은 은행자금(78%), 정책자금(15%), 비은행금융기관(2.5%), 회사채(2.2%)의 순 한편, 중소기업이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시 애로사항으로 고금리, 매출액 위주 한도설정, 대출심사를 언급하는 등 은행의 기존 대출관행이 여전히 中 企 자금조달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남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금 및 증가율 추이 중소기업 금융기관 자금조달시 애로사항 (단위: %) (조원) (YoY,%) /01 08/10 09/07 10/04 11/01 11/10 12/07 13/04 14/01 자료 : 한국은행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기타, 보증서 5.9 위주, 10.8 예적금 가입요구, 11.1 부동산담보, 11.7 신용대출 곤란, 12.6 고금리, 20.2 위주 한도, 14.6 대출심사, 하나금융경영연구소 Weekly Hana Financial Focus

11 이 슈 분 석 최근 금융당국은 시중은행에 '관계형 금융'을 도입하여, 中 企 대출을 확대한다는 방침 위와 같은 문제로 일부 중소기업들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 금융당국은 은행과 기업의 장기거래를 바탕으로 위험과 성과를 공유하는 관계형 금융을 도입한다는 계획 관계형 금융(relationship banking)이란 금융기관이 고객과의 지속적인 관계를 통하 여 축적한 정성적 사적 정보를 이용하여 대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법 이는 올초 금융당국이 저축은행의 지역내 영업기반 확충 목적으로 발표한 저축 은행의 관계형 금융 활성화 방향 을 은행에까지 확대하여 적용하는 차원 최근 일부 저축은행이 일수대출로 얻은 고객 정보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영업노하 우를 축적, 틈새시장을 확대하는 사례는 관계형 금융의 전형 또한, 은행의 중소기업에 대한 지분투자 확대 등을 통하여 금융과 실물의 동반성장 기반을 조성함은 물론, 3년 이상 장기자금을 공급하도록 유도할 방침 다만, 국내 여건상 은행에 관계형 금융을 도입하는 것은 쉽지 않은 문제 관계형 금융이 성공한 미국(지역은행), 독일(하우스방크), 일본(주거래은행 1 )에 비하여 한국은 협소한 지리적 여건에 다수의 시중 은행들이 경쟁하여, 관계형 금융이 형성되기 어려운 구조 獨 日 은 은행이 채권자, 주주라는 이중의 역할로 자금공급과 지배구조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반면, 미국은 시장중심 구조에서도 정부 지원으로 지역은행이 정착 또한, 대출담당자(RM)의 면책제도가 미정착된 관계로 부실발생시 RM이 성과평 가에서 불이익을 받음에 따라 中 企 여신의 적극적인 취급에 애로사항으로 작용 국가별 관계형 금융의 성공사례 유형 관계 특성 미국 (커뮤니티 뱅크) 독일 (하우스방크) 일본 (주거래은행) 일정한 거리를 두는 대형은행에 비해 서는 밀접한 관계 유지 장기적 밀착관계로 기업에게 금융 서비스 를 제공하며, 경영참여 수행 장기간 결속관계를 바탕으로 기업의 결 제거래, 경영감독 담당 주식 소유 은행의 기업주식소유 엄격 규제 은행의 기업주식보유가 일반적 은행과 기업이 상호주식 보유 기업 감시 기업 감시 기능이 분산 (은행, 시장 등이 단계별로 감시) 은행이 기업정보에 능통하여, 하우스방크 가 모든 단계의 기업감시를 담당 사전심사 및 사후감시를 주거래은행이 담당함은 물론 실질적 경영권 확보 장점 은행 기업 관계의 분리로 기업 부실 이 은행 부실로 연결되지 않음 은행, 기업간 정보흐름이 원활하고 대리인 문제가 해소되며, 장기자금 조달에 유리 단점 장기투자자금 조달이 곤란하며, 단기 성과 위주로 기업 경쟁력 약화 자료 : 한국은행 은행 기업간 배타적 결속으로 불공정 발생 가능, 부실기업 정리 및 퇴출 지연 우려 1 주거래은행(main bank)은 상호 주식보유, 경영 간여 등 日 고유의 은행-기업 밀착관계를 가지며, 대규모 중소기업은 대형/시중은행이, 소규모 중소기업일수록 지방은행이 주거래은행의 역할 담당 제4권25호 ~7.13 7

12 이 슈 분 석 금융당국이 중소기업 대출 활성화를 위해 '12년에 마련한 중기여신 면책요건에도 불구하고 은행의 보수적 여신심사 관행은 지속되는 것으로 파악 또한, 프로세스의 표준화, 시스템화로 경비절감을 추구한 시중은행의 입장에서는 비용 문제 등으로 관계형 금융을 적용하기 곤란하다는 지적 시중은행은 심사기능이 본점 중심으로 운영되어 일관성 있는 리스크 관리가 가능한 반면, 지역 내에서 대출심사, 경영진단 등이 수행되는 관계형 금융은 RM의 역량에 의존하는 구조로 인하여 은행에 도입될 경우 단기간에는 비용이 상승할 우려 관계형 금융이 은행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금융당국의 장기적 안목이 중요 2000년 이후 국내은행의 기업금융은 거래형 금융 관점에서 성장했으나, 그간 다소 부진한 중소기업 금융부문은 관계형 금융으로의 전환을 모색할 시점 거래형 금융(transaction banking)이란 재무비율, 신용등급 등 정량적 정보에 기초하 여 대출 가부 및 조건 등을 결정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지칭 금융당국은 중소기업 지원 확대차원에서 일회성 정책이 아닌 지역 밀착형의 관계형 금융에 대한 장기적 관점의 정책 로드맵 마련이 필요 특히, 현재 금융당국에서 추진중인 은행의 관계형 금융 활성화 방안이 기존 저축은 행 방안의 연장선에 있어, 저축은행의 관계형 영업기반이 위축될 가능성에 유의하 여 기업 life cycle상 은행과 저축은행간의 역할 조정이 불가피 90년대말 부동산 버블붕괴 이후 지역금융기관의 수익성 악화에 대처하여 2003년 이후 금융당국의 주도하에 관계형 금융 활성화를 추진한 일본의 사례에 주목 일본은 지역금융기관 수익력 강화, 지역경제 진흥, 중기 재생이라는 3대 목표하에 금융청이 관계형 금융기능 강화에 관한 액션 프로그램 을 발표하고 단계별 사항을 감독지침에 반영하는 등의 노력으로 관계형 금융이 성공적으로 정착 또한, 中 企 활성화 차원에서 정부 차원의 자금 공급은 필요하나, 기업금융시장의 경쟁구도를 저해하지 않도록 지원에 유의할 필요 특히, 금융기관들이 정부 보증을 이용하여 대출을 확대했는데, 이로 인하여 금융기 관이 심사 사후관리 정보수집을 소홀히 함으로써 관계형 금융 역량이 위축될 우려 日 관계형 금융기능 강화에 관한 액션 프로그램의 주요과제 주 요 내 용 창업기업에 대한 기업지원의 강화 창업기업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에 새로운 사업과 고융을 창출함과 동시에 금융기관 스스로 신규고객 개척 성장기 안정기 기업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 성장기 안정기의 기업에 대하여 원활한 자금공급과 경영상담을 실시함으로써 사업 호조를 지속하고, 이들 기업의 부실화를 방지 실적이 악화되거나 관리가 필요한 기업에 대하여 가능한 조기에 사업 재생을 도모 조기 사업재생을 위한 적극적 대처 하고 부실채권을 해결 자료 : 일본의 관계금융 기능 강화와 지역금융기관, 박태진(2005) 8 하나금융경영연구소 Weekly Hana Financial Focus

13 이 슈 분 석 은행은 관계형 금융의 성공을 위해 심사, 조직, 내부통제 등의 준비가 필요 일반적으로, 中 企 재무정보에 대한 낮은 신뢰도 등으로 신용평가가 어렵기 때문에 은행은 상시탐방을 통하여 기업 고유의 특성이 반영된 정보를 발굴할 필요 계량지표 이외에 차주의 영업능력, 성향, 기업문화, 평판 등 정성적 요인을 차등화하 여 고려한 별도의 여신심사체계를 도입할 필요 기업자체 정보 외에 지역 및 거래처, 온라인 상에서의 평가 등 주변정보를 수집하여 해당 기업을 철저히 이해하는 것은 중요 조직구조에서도 본부내에 中 企 지원 전담팀보다는 지역에 심사권을 이양하고, 대출한도를 정하도록 하여 자율적인 성장지원에 중점을 두는 것이 필요 이와 함께 정성적 정보를 수집 관리 심사하는 인력의 영입이 쉽지 않은 점을 감안시 은행 내부 전문인력을 육성하거나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 고려 관계형 금융에 성공한 일부 저축은행들은 고객정보 유출 이후 대출모집인 대신 자사 영업인력에 대한 교육훈련을 통하여 영업판로를 확보 또한, 관계형 금융의 모범사례로 평가되는 경남은행의 경우에는 사내에서 양성한 전문심사역인 CMO, SMO 등을 제도화하는 등의 노력으로, '00년 이후 800여개의 유망기업을 발굴 및 지원하여 중소기업 대출비율이 90%에 육박 한편, RM과 기업간의 밀착 등의 부작용으로 관계형 금융에 대한 회의론이 제기될 수 있으므로 리스크 관리 및 내부통제 시스템의 강화를 병행 추진할 필요 RM과 관련 회사 간의 유착 가능성에 주의하여 은행과 기업간에 투명한 의사소통 체계가 필요하며, 부실기업 정리 및 퇴출에 대한 매뉴얼 체계 마련 마지막으로, 저금리 대출자금보다는 은행만의 독자적인 상품과 서비스 제공으로 차별화된 고객기반을 발굴하여, 저축은행과 상생가능한 금융생태계 조성에 기여 독일과 일본의 관계형 금융기관들이 거래기업에 대한 자금공급 이외에도 자본참 여, 경영자문 등 다양한 부수적 금융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사례를 참조하 여 자금지원 외에 비금융지원 범위를 확대 은행의 관계형 금융 발전 방향 여신심사 조직구조 내부통제 주 요 내 용 - 차주 영업능력, 성향, 기업문화 등 정성적 요인을 고려한 정보 발굴 - 여신심사시 정성적 요인에 대한 가중치 단계적 부여 - 지역내 심사권 이양, 대출한도 이행으로 자율적인 성장지원 - 은행 내부 전문인력 육성 및 역량 강화 - RM과 기업간의 밀착관계 방지를 위한 의사소통의 투명성 확보 - 부실기업 정리 및 퇴출 지연 방지를 위한 매뉴얼 체계 마련 - 담보 보증 외에 지역 기업에 특화된 신용대출 위주의 틈새상품 발굴 상품 및 서비스 - 경영자문 등 다양한 부수적 금융서비스 제공 자료 :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제4권25호 ~7.13 9

14 금 융 경 영 브 리 프 금융회사 주요 고객군으로 여성 부상 전 세계적으로 여성의 경제적 지위가 상승하면서 소매금융 및 PB, 기업금융 등 전 분야에 있어 여성이 금융회사의 주요 고객군으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금융회사들은 여전히 여성고객 확보에 소극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여성고객 확보는 예금 증대에 따른 은행의 자금조달비용 하락, 리퍼럴을 통한 신규고객 유치 등에 있어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 금융회사는 여성의 특성에 맞는 상품 및 서비스 개발과 함께 보다 많은 여성 시니어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 전 세계적으로 여성의 총소득이 12.5조 달러에 달하고, 상당수 여성이 기업체를 소유하고 있는 등 여성의 경제적 지위가 상승하면서 여성이 금융회사의 주요 고객군으로 부상 1 BCG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여성의 총소득은 12.5조 달러로, 이는 인도와 중국의 GDP를 합친 금액을 상회하는 수준 대체로 여성은 고용이 되어 있지 않더라도 가계의 소비를 통제하고 있으며, 따라서 가계금융에 있어 12.5조 달러라는 총소득 이상의 영향력을 보유 10억의 여성 노동인구 중 10%가 여성 총소득의 1/3 이상을 차지하는 등 소매금융 및 PB 부문에 있어 여성은 주요 고객층 또한 상당수 여성이 기업체를 소유하고 있는 등 기업금융 부문에 있어서도 여성의 영향력은 상당한 수준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개발도상국 중소기업의 절반 정도가 여성 소유. 동아시아, 중앙아시아, 동유럽 등에서는 40% 이상, 선진국에서는 35% 정도, 필리핀 및 브라질 에서는 50% 이상의 중소기업이 여성 소유인 것으로 나타남 하지만 여성고객 증가에 대한 금융회사의 대응은 여전히 소극적인 상황 대부분의 은행들은 여성고객 확보에 있어 여전히 소극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며, 여성의 독특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여성 대상의 상품 및 서비스 제공이 제한적 일부 금융회사가 여성의 특성을 고려한 상품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나, 여전히 상당수 은행들은 단순함을 추구하는 여성의 특성과 반대되는 복잡한 상품만을 개발 이는 여성고객과의 계약이 은행의 이익 창출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기존의 편견과 여성의 특성에 대한 금융회사의 정보 및 인식 부족에 따른 결과 1 "Road to Riches: Banking Services for Women", the Banker, 하나금융경영연구소 Weekly Hana Financial Focus

15 금 융 경 영 브 리 프 여성은 편의성 및 단순함 추구, 위험회피, 관계 및 자문에 대한 선호 등의 특성을 보유 가계 업무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여성은 일반적으로 자유시간이 부족하며, 이에 따라 상품 구매에서 편의성 및 단순함을 중시하는 경향 여성의 재무 의사결정은 높은 위험회피적 성향 때문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일단 결정이 이루어지고 나서는 매우 높은 충성도를 나타냄 실제 여성은 투자상품보다는 은행 계좌에 저축하는 경향이 강하며, 카드 사용에 있어서도 신용카드보다는 직불카드를 선호 가격보다는 신뢰 및 관계성에 기초한 의사결정을 중시하여 여성고객을 통한 고객 리퍼럴(referral)은 여성고객 유치의 중요 장점 중 하나 금융회사는 여성의 특성을 고려한 상품 및 서비스 개발과 함께 이를 위해 보다 많은 여성 시니어를 확보할 필요 여성의 예금 선호 및 고객 리퍼럴 성향에 따라 신규 여성고객 확보는 은행의 자금조달비용을 낮추고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음 여성고객의 특성에 대한 시장조사 및 연구를 통해 차별화된 여성 전용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할 필요 추후 결제자금 부족을 우려, 신용카드 사용을 꺼리는 여성의 특성을 고려한 실시간 예금잔액 및 신용한도 정보 제공 앱 개발, 여성의 콜센터 이용시간이 주로 저녁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한 동 시간대에 최적화된 상담사 배치 등 근본적으로는 여성에 대한 이해 증대를 위해 금융회사 내부에 보다 많은 여성 시니어를 확보할 필요 신흥시장 여성의 중소기업 소유 비율 Citigroup의 여성 대상 서비스 제공 80 (%) 선진국 기준 : 35% 20 0 필리핀 브라질 베트남 러시아 한국 인니 터키 자료 : the Banker 자료 : Citi 제4권25호 ~

16 금 융 경 영 브 리 프 Santander, 북유럽 소비자금융 사업 확대 스페인의 Santander은행은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등 GE Capital의 북유럽 소비자금융 사업을 7억 유로에 인수하기로 하였다. 이는 자국 시장인 스페인의 침체에 대응하여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려는 노력으로 해석된다. 특히, 금융위기의 영향을 덜 받고 있는 북유럽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소비자금융 분야에 집중한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국내 금융회사들도 신규 수익원 확보를 위해 다양한 해외 사업모델 발굴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 스페인의 Santander은행은 GE Capital의 북유럽 소비자금융 부문을 인수 1 Santander는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등 GE Capital의 북유럽 사업부문(GE Money Bank)을 7억 유로(약 9,7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 GE Money Bank는 직접대출과 신용카드를 포함하여 약 23.5억 유로(약 3조 2,500억 원) 규모의 대출자산을 보유 GE Capital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경영환경 악화로 인해 변동성이 높은 은행 부문의 익스포저(exposure)를 줄이기 위해 이번 매각을 결정 한편, 현재 Santander의 자기자본 비율은 10.6%로 유럽중앙은행의 최소요구비율 인 8%에 비해 높은 편이며, 이번 인수로 인해 약 8bp 가량 하락할 것으로 보여 자본적정성에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임 이 같은 행보는 자국 시장의 침체에 대응하여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려는 노력 Santander는 지난 20년간 라틴 아메리카와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 확대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으나,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해 스페인 경제가 침체에 빠짐에 따라 새로운 시장으로의 진출 필요성 증가 이번 인수를 통해 Santander는 북유럽 사업부문을 강화하여 지역적인 다변화를 꾀함과 동시에, 자국 시장인 스페인의 소비자금융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의도 신규시장 진출의 일환으로 '10년 영국의 Abbey National Bank를 인수한 바 있음 또한, 자국의 백화점 체인점인 EL Corte Ingles의 소비자금융 부문 지분 51%를 1억 4,000만 유로(약 1,900억원)에 인수하였으며, 프랑스 자동차 제조사인 PSA Peugeot Citroen과도 제휴를 맺고 자동차금융 상품을 제공할 예정 1 "Santander Boosts Consumer Finance Arm with Nordic Acquisition", FT, 하나금융경영연구소 Weekly Hana Financial Focus

17 금 융 경 영 브 리 프 기존 자동차금융 중심이었던 북유럽 지역에서 사업포트폴리오 다양화를 통해 수익성 제고를 꾀함 현재 Santander는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등 북유럽 지역에 각각 Consumer Bank를 설립하여 자동차금융을 중심으로 소비자금융을 제공 북유럽 지역의 전체 대출잔액은 89억 유로(약 12조원)로 상당한 규모 이번 GE Money Bank 인수를 통해 자동차금융뿐만 아니라 직접대출 및 신용카드 포트폴리오까지 확보함으로써 사업 다양화를 도모 Santander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북유럽 지역의 사업확대를 통해 순이자마진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 유럽(영국제외) 내 소비자금융 부문에서 잔액기준으로 현재 스페인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최근 독일 및 북유럽에 대한 영업을 적극 확대함으로써 점차 이 지역 비중이 확대될 전망 국내 금융회사들도 신규 수익원 확보를 위한 다양한 해외 사업모델 발굴이 필요 Santander는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위험이 낮고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가 가능한 소비자금융 위주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소비자금융의 경우 위험도가 낮고 수익도 안정적인 경향이 있으며, 북유럽을 포함해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든 유럽지역에 사업역량을 집중 국내 금융회사들도 새로운 수익원 확보를 위해 해외 지역별로 다양한 사업모델 발굴에 관심을 집중할 필요 Santander의 유럽지역 소비자금융 신규 대출 비중 Santander의 지역별 이익 비중 (단위 : 백만 유로) 국가 비중 유럽 내륙 1,365 1, % 기타 12% 스페인 % 폴란드 7% 포르투갈 % 스페인 독일 폴란드 % 8% 49% SCF % 북유럽 24% 영국 1,034 1, % 라틴아메리카 4,262 3, % 미국 % 합계 7,466 6, % 주 : 2014년 1분기 기준, 영국 제외 자료 : Santander 주 : SCF는 Santander Consumer Finance를 의미하며, 스페인, 포르투갈, 폴란드 등을 제외한 나머지 유럽 지역을 뜻함 자료 : Santander 제4권25호 ~

18 금 융 경 영 브 리 프 美 정부 글로벌은행 불법영업 제재 강화 美 정부는 수단, 이란 등 경제제재 대상국가와의 외환거래를 이유로 BNP Paribas에 역대 최고치에 해당하는 벌금을 부과하였다. 다른 유럽은행들 또한 미국내 영업에서 발생한 불법 외환거래, 금리조작, 탈세공모 등으로 美 사법당국의 제재를 받는 등 불법영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은행의 자본유출 및 영업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최근 해외 진출을 적극 확대하고 있는 국내 금융회사들도 국가마다 상이한 규제환경을 면밀히 검토하여 법률리스크 최소화에 힘써야 할 것이다. 美 정부는 수단, 이란, 쿠바를 비롯한 제재대상국가(sanctioned entities)와의 불법 외환 거래를 이유로 BNP Paribas에 89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 1 프랑스 최대은행인 BNP Paribas는 미국 정부가 금융거래를 제한하고 있는 국가와 외환거래 사실이 드러나 지난 4월 법무부로부터 벌금형을 부과 받음 '04년부터 '12년까지 최소 43억달러의 불법 외환거래를 한 혐의 이후 은행과 美 정부 간 진행된 세부사항에 대한 협의(out-of-court settlement)가 마무리되어 지난 6월말 최종적으로 89억달러 벌금이 확정 이외에도 해고, 감봉 등 관련 직원 45명에 대한 징계조치, 2015년 1월부터 1년간 오일 및 가스 분야의 달러결제 업무 정지 등이 포함 최종 합의된 수치는 지난 2012년 HSBC에 부과된 19억 달러를 크게 능가한 규모로, 금융회사의 제재 위반에 대한 벌금으로는 역대 최고치에 해당 한편 Deutsche Bank를 비롯한 다른 유럽은행들에 대하여도 유사한 심의가 진행 중에 있어 글로벌은행의 미국내 영업에 대한 제재가 점차 강화되는 추세 2 Deutsche Bank는 수단, 이란, 시리아 등과의 거래제재에 대한 위반혐의로 최종 벌금에 대하여 美 정부와 조율하고 있으며, 이태리 최대은행인 UniCredit 또한 이란과의 금융거래 혐의에 대하여 조사가 진행중 Crédit Agricole, Société Générale 등 미국에서 외환거래업무를 활발히 진행하여 왔던 다른 프랑스 은행들 역시 BNP Paribas 사례로 비추어 볼 때, 그간 예상에 비해 더 높은 벌금이 부과될 우려 확산 1 "BNP Pleads Guilty to Sanctions Violations and Faces $8.9bn Fine", FT, "Potential BNP Penalty Worries European Banks Rival Lenders Fret as BNP Nears a Deal", WSJ, 하나금융경영연구소 Weekly Hana Financial Focus

19 금 융 경 영 브 리 프 한편 이란, 수단 등 제재대상국가와의 외환거래뿐만 아니라 은행의 금리조작, 고객의 탈세공모 등 불법영업에 대한 사법당국의 제재가 광범위하게 진행 Credit Suisse는 지난 5월 미국고객의 탈세를 도운 혐의로 美 법무부로부터 26억 달러의 벌금형이 결정 美 정부의 엄격한 조치로 이들 은행의 벌금납부 및 영업중단에 따른 손실이 상당할 것이며 금융기관에 중요한 평판리스크도 증대될 우려 은행들이 대규모 벌금을 납부하기 위해서는 추가로 자금을 조달하거나 배당금을 축소하는 등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 BNP Paribas의 경우 인가취소를 비롯한 최악의 조치는 면하여 주가하락이나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벌금납부로 인한 현금유출 및 평판 훼손 등 직 간접적 손실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 당초 일각에서는 유럽은행의 미국 내 불법영업으로 인한 손실 및 불확실성이 유럽 경제의 위험으로 전이될 우려를 제기 최근 해외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는 국내 금융회사 또한 각국의 규제환경을 면밀히 검토하 여 법률리스크(legal risk)에 따른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필요 국내 금융회사 또한 저성장을 타개하기 위하여 다양한 국가로의 진출을 적극적으 로 확대하고 있는데, 진출 초기 영업확대를 우선시하여 각국의 법률 및 규제 위반에 대한 감시를 소홀히 할 우려 이에 국내 금융회사들은 국가별로 상이한 사법체계를 면밀히 검토하고, 지속적인 규제환경의 변화를 주시하여 해외진출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할 필요 최근 미국내 해외금융기관의 불법행위 제재현황 미국의 對 테러지원국 경제제재 관련법 은행명 위반내용 제재내용 시기 내 용 Standard Chartered HSBC Credit Suisse 기타 자료 : FT, WSJ, CNN 벌금 $3.4억, 1984년 테러지원국에 이란을 포함 (기존 시리아, 쿠바) 이란 관여 불법 금융거래 감시인 설치의무 (2012.8월) 1993년 테러지원국에 수단을 포함 멕시코 마약집단 자금세탁 벌금 $19억 1996년 이란 및 리비아 제재법(ILSA) 제정 ( 월) 2006년 이란제재법(ISA) 제정 미국내 개인고객 탈세공모 이란은행 자금결제 관여 (중국 Bank of Kunlun, 이라크 Elaf Islamic Bank) 벌금 $26억 (2014.5월) 2010년 미국내 계좌 개설 금지 (2012.7월) 2011년 포괄적 대이란제재법(CISADA) 제정 - 외국기업에 대한 적용 확대 이란 금융기관 전체를 자금세탁우려대상으로 지정 - 미국 금융기관에 대리/결제계좌 개설금지 2012년 국방수권법(NDAA) 제정 자료 : 美 재무부(department of treasury) 제4권25호 ~

20 금 융 시 장 모 니 터 시장: 다우지수 17,000선 돌파 성공 미국 및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일제히 개선되면서 하반기 글로벌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회복되고, 다우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17,000선을 상회하는 등 글로벌 증시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달러화 공급우위 환경으로 원/달러 환율이 금융위기 이후 최저수준으로 추락하면서 수출기업의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경기회복 및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KOSPI의 추가 상승 시도가 예상되지만, 주요기업의 실적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美 고용 및 제조업지수 개선, 中 제조업 및 비제조업 PMI 개선 등 주요 경제지표 개선 美 6월 ISM 제조업지수가 55.3을 기록하며 경기확장 기조를 지속하고, 6월 비농업 취업자수가 전월대비 28.8만명 증가하는 등 주요 경제지표가 일제히 개선 중국당국이 발표한 6월 中 제조업 PMI도 전월대비 0.2p 상승한 51.0을 기록하며 4개월 연속 상승세 유지 드라기 ECB 총재는 3일 통화정책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디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양적완화 조치를 취할 의사가 있음을 다시 한번 밝힘 그러나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함에 따라 시장은 ECB의 정책실행 의지에 의구심 일본 대형 제조업체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2/4분기 단칸지수가 소비세율 인상 여파로 전문가들의 예상치(15)를 하회한 12에 그치며 5분기 연속 상승세 마감 향후 경기 기대감을 반영한 단칸 전망지수는 15를 기록, 상황이 개선될 것임을 시사했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치(17)보다는 낮은 수준 무역수지 흑자가 이어지고 있지만, 수출기업의 매출 및 수익성 악화 우려 6월 소비자물가가 기저효과와 축산물 가격 상승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1.7% 상승, 1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5월과 같은 상승률을 유지 다만 신선채소 가격 하락으로 전월대비로는 0.1% 하락, 5개월 연속 상승세 종료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나라의 6월 수출입이 각각 전년동월대비 2.5%, 4.5% 증가 했으며, 무역수지는 52.8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 대미 수출확대 및 IT 철강 수출 호조로 6월 일평균 수출액(22.8억 달러)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으나, 원화강세로 원화환산 수출액이 2개월 연속 감소하는 등 수출기업의 매출 및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 16 하나금융경영연구소 Weekly Hana Financial Focus

21 금 융 시 장 모 니 터 美 다우지수, 고용지표 호조와 저금리 장기화 전망으로 17,000선 돌파 성공 美 달러화는 고용지표 호조와 드라기 ECB 총재의 양적완화 시사발언 등으로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 美 국채 수익률(10년)은 주요국 제조업지표 및 미국 고용회복세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약화되면서 반등했으나, 낮은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상승폭은 제한적 美 뉴욕증시는 고용 및 제조업지표 호조로 2/4분기 이후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으면서 다우지수가 사상처음으로 17,000선을 상회하는 등 강세를 이어감 中 상하이 증시도 IPO 호조와 경제지표 개선 등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되면서 상승 WTI유가는 글로벌 경제지표 개선과 원유재고 감소에도 불구, 리비아 원유수출 재개 전망으로 하락했으며, 글로벌 저금리 환경 장기화로 강세를 이어가던 금값은 미 고용지표 호조와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 반전 KOSPI, 주요국 제조업지표 개선과 외국인 매수세 재개로 2,010선까지 급등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강세와 레벨에 대한 부담에도 불구, 이월 네고물량 출회와 주식시장 외국인 순매수 등으로 금융위기 이후 저점을 또다시 경신 국고채 금리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손절성 숏커버가 증가한데 힘입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박스권 하단을 이탈 KOSPI는 원/달러 환율 급락과 기관의 매도세 전환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개선으로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선데 힘입어 2,010선을 가볍게 상회 글로벌 경기회복 및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추가 상승시도가 예상되지만, 빠른 원화강세와 주요기업의 실적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 미국 취업자수 증감 및 실업률 추이 주요 자산별 주간 수익률 비교(6.27~7.3) 350 (천 명 ) 취업자수 증감(좌) (%) (W ow, %) 실업률(우) 코스피 글로벌주식 이머징주식 국내채권 글로벌채권 이머징채권 하이일드 원자재 WTI 글로벌리츠 골드 달러 자료 : Bloomberg 자료 : Bloomberg 제4권25호 ~

22 금 융 시 장 모 니 터 금리: 7월 금통위, 시장 변곡점이 될 가능성 높아 미국의 뚜렷한 고용지표 개선에 힘입어 다우지수가 사상 처음 17,000선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투자심리 개선세가 유지되고 있다. 반면 국내 금리는 6월 금통위 의사록 공개로 한은의 7월 경제전망 하향 조정 가능성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확산되며 급락하였으나, 7월 금통위에서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시중금리는 경제부총리 내정자의 인사청문회 내용 수위와 기준금리 동결의 만장일치 여부로 인한 변동성 확대를 유의할 필요가 있다. 글로벌 경기의 완만한 회복세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정세 지속 美,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전월 대비 28.8만명 증가하고, 실업률(6.1%) 또한 금융위기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하면서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 17,000선 돌파 한편 옐런의장은 금융안정을 위한 금리인상이 없을 것을 시사하며 투자심리 개선 日, 5월 근원CPI(3.2% 3.4%)와 실업률(3.6% 3.5%), 산업생산(-2.8% 0.9%)등 의 지표 호조세 보이며 BOJ의 추가 양적완화정책에 대한 기대가 약화 6월 세계 제조업PMI 호조와 OECD 가입국의 5월 인플레이션 상승폭 확대 등은 글로벌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음을 시사 6월 제조업PMI는 52.7로 4개월래 최고수준, 5월 OECD 인플레이션은 연율 2.1% 국내 채권시장, 금통위 의사록 공개 후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 확산되며 급락 6월 금통위 의사록 공개 결과, 투자와 소비심리 위축 장기화, 물가 상승압력 약화, 원화가치 절상 등 경제 하방 리스크 점검 및 향후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에 대한 논의 집중 금통위 의사록 공개이후, 상반기 지표부진을 반영해 7월 한은 경제전망이 하향조 정 되고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며 시중금리 급락 국고3년 금리(%, 기말) : 2.87('14.4월) 2.82(5월) 2.68(6월) 2.66(7.1일) 2.58(7.2일) 또한 5월 산업생산활동 부진과 연일 이어지는 원/달러 환율의 연저점 경신 등도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가중시키며 채권시장내 쏠림현상을 촉발 6월 소비자물가 또한 전월대비 하락(-0.1%, QoQ)하여 채권시장 강세를 유도 18 하나금융경영연구소 Weekly Hana Financial Focus

23 금 융 시 장 모 니 터 7월 금통위, 수정 경제전망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 동결할 것으로 예상 7월 한은 수정 경제전망에서의 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의 하향조정이 예상되나, 내수 부진이 진정되는 가운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제한적 '14년 경제성장률 전망: 산업연구원 3.8%, KDI 3.7%, 하나금융경영연구소 3.6% 한편 일부 금통위원은 원화 강세가 진행됨에 따라 환율과 기준금리 두 변수를 이용하여 금융상황을 판단하는 통화상황지수(MCI)를 주시해야 한다고 언급 '14.6월 현재 통화상황지수(MCI) 지수는 금융위기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 현재의 MCI 수준은 원/달러 환율의 하락으로 긴축적인 통화상황을 시사하지만, 외환시장 안정 도구로서 금리정책 시행 시 비용이 큰 점을 고려할 때 원화강세로 인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제한적 반면, 한은은 통화정책 전달경로의 유효성 제고와 금융안정 및 가계부채 안정 등을 달성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 강화를 표명할 것으로 전망 7월 금통위 및 한은 수정 경제전망이 시중금리의 방향성을 결정할 전망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단기간에 급락했던 시중금리는 7월 금통위(7.10일)를 변곡 점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 존재 한편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만장일치 여부와 한은의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 폭 및 향후 성장경로에 대한 논의 수준에 따라 시중금리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 8일로 예정된 경제부총리 내정자의 인사청문회 발언 수위 및 기준금리 동결의 만장일치 진행여부가 향후 시중금리의 방향성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 금주 국고채 3년, 5년물 금리는 각각 2.55~2.70%, 2.75~2.90% 범위로 전망 국내의 통화상황지수(MCI) 추이 최근 주요금리 등락 (지수) 국고 1년 -5-5 국고 3년 국고 5년 국고 10년 국고 20년 은행 1년 -6-5 은행 3년 은행여전채 5년 3년 (bp) 월중 ~7.3일 7.3일 국고1/3/5/10년: 2.55/2.60/2.80/3.10% 주: MCI 지수가 상승하면 통화상황이 긴축적임을 의미 자료 :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자료 : Bondweb 제4권25호 ~

24 금 융 시 장 모 니 터 외환: 외환당국의 정책 스탠스 확인에 초점 지난 주 원/달러 환율은 주요국 제조업지표 개선으로 위험선호가 강화되는 가운데 네고물량 유입, 외인 주식 순매수 지속, 6월 무역지표 호조 등으로 1,000원대로 하락하였다. 환율이 1,010원선을 하회하면서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이 나타났으나 하락세는 지속되었다. 최근의 가파른 환율 하락에는 정책 스탠스에 대한 테스트 성격도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우호적인 대내외 여건 속에 환율 하락압력은 지속되겠으나 정책 스탠스 및 그에 따른 변동성 위험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위험선호 강화 속에 대내 달러화 공급우위 지속으로 원/달러 환율은 1,010원선 하회 이라크 내전 및 정정불안에도 불구하고 연준의 저금리 지속 기대, 中 日 등 주요국 제조업지표 개선 등에 힘입어 위험자산 선호가 강화되며 원/달러 환율 하락 더욱이 이월 네고물량 유입, 외국인 주식 순매수 지속, 6월 무역지표 호조 등 대내요인들도 환율 하락에 일조하며 환율은 약 6년만에 1,010원선 하향돌파 6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5% 증가하고, 수입은 4.5% 증가한 가운데 무역수지는 52.9억달러 흑자를 기록(29개월 연속 흑자) 환율이 1,010원을 하회하면서 외환당국은 쏠림현상 우려 및 수급주체들의 거래동 향 예의주시 언급 등 구두 개입을 단행하였으나 환율 하락세는 지속 7.3일 원/달러 환율은 전주말 대비 4.9원 하락한 1,008.5원에 마감 연준의 저금리 유지 기대에도 불구하고 美 경제지표 개선으로 달러화 강세 전환 달러화 지수는 Fed의 저금리 유지 가능성으로 하락하였으나 이후 주택, 고용 등 美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반등 美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전월대비 28.8만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6.1%로 '08.9월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하면서 노동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 증대 달러/유로 환율은 유로존 제조업지표(PMI 5월 월 51.8) 악화, 저물가 지속(6월 소비자물가 +0.5%, YoY), ECB의 추가 부양책 기대 등으로 하락 반전 6월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한 가운데 드라기 총재는 초저금 리 기조 상당기간 유지 및 필요시 양적완화 시행, TLTOR 확대 가능성 등을 언급 엔/달러 환율은 주요국 경기회복 기대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약화, 日 정부의 新 성장전략에 대한 회의적 시각 부상, 달러화 강세 등으로 상승 20 하나금융경영연구소 Weekly Hana Financial Focus

25 금 융 시 장 모 니 터 최근 환율 급락과 관련하여 정부 정책 스탠스에 대한 테스트 성격에 유의할 필요 2/4분기 들어 원/달러 환율은 금융위기 이후 저점으로 인식되던 1,050원이 붕괴된 이후 1,010원대로 가파르게 하락하고, 최근에는 1,010원선마저 하향돌파 2/4분기 원화는 5.2% 절상되면서 주요통화 중 가장 높은 절상률을 기록 이러한 환율 하락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Risk-On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외 신인도 개선, 양호한 경제 펀더멘털, 대내 달러화 공급우위 기조 등에 기인 특히, 환율의 주요 지지선 붕괴에는 정부의 내수부양 의지, 경제 부총리 내정자의 고환율 한계 지적 등의 영향으로 우리 정부의 정책 스탠스에 대한 일종의 테스트 성격도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 경제 부총리 후보자는 그동안 수출중심의 성장으로 국민도 고환율을 용인한 측면이 있었으나 최근 국민이 받는 혜택은 크지 않다는 인식이 생기고 있다고 언급 가파른 환율 하락 속에 외환당국의 쏠림현상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는 상황에서 정부의 정책 스탠스 및 그에 따른 변동성 확대 위험에 유의할 필요 우호적인 대내외 여건 속에 정책 스탠스 등을 주시하면서 환율의 방향성 모색 전망 대외여건 개선 속에 양호한 원화 펀더멘털, 외국인 포트폴리오 자금유입 등에 힘입어 원/달러 환율의 하락압력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 그러나 글로벌 금융시장의 과도한 변동성 축소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환율 급락에 따른 부담감 및 외환당국의 고강도 개입 가능성이 부담으로 작용 따라서 원/달러 환율은 하방압력이 여전히 유효한 가운데 정책 스탠스 및 정부개입 가능성 등을 주시하면서 1,005~1,015원 내외에서 주거래를 형성할 가능성 특히, 경제 부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한국은행 금통위 회의 등에 주목 원/달러 환율 및 韓 CDS 프리미엄(5년물) 1,180 (원 ) (bp) 130 1, , , ,060 1,030 원/달러(좌) 50 CDS(우) 1, /4분기 중 주요통화의 변화율 한국 영국 브라질 필리핀 일본 호주 말련 중국 태국 인도 유로존 남아공 인니 (+)이면 절상 (-)이면 절하 (%) 자료 : 연합인포맥스 자료 : Bloomberg(3월말대비 6월말 변화율) 제4권25호 ~

26 금 융 지 표 국내 금융시장 금리 콜 (1일) CD (91일) 산금채 (1년) 회사채 (AA-,3년) 국고채 (3년) 국고채 (5년) '12년말 (%) (%) 국고채3년 회사채3년 3.7 '13년말 월말 월27일 월30일 월 1일 월 2일 월 3일 주가 KOSPI 거래대금 (억원) 거래량 (백만주) 외인순매수 (억원) '12년말 1, , (지수) KOSPI(좌) (백만주, 5MA) 거래량(우) 500 '13년말 2, , , 월말 1, , 월27일 1, , , 월30일 2, , , 월 1일 1, , ,004 7월 2일 2, , ,125 7월 3일 2, , , 환율 원/달러 원/100엔 원/위안 원/유로 '12년말 1, , ,415.0 '13년말 1, , , (원) 원/달러(좌) 원/100엔(우) (원) 월말 1, , , 월27일 1, , 월30일 1, , 월 1일 1, , 월 2일 1, , 월 3일 1, ,372.5 자료 : Bloomberg, 연합인포맥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Weekly Hana Financial Focus

27 금 융 지 표 금리 해외 금융시장 미국 일본 유로 금리 3.5 FFR 리보(3월) 국채2년 국채10년 국채10년 국채10년 '12년말 (%) 미국국채10년(좌) (%) 유로국채10년(좌) 일본국채10년(우) 1.2 '13년말 월말 월27일 월30일 월 1일 월 2일 월 3일 주가 다우산업 니케이225 상하이종합 Euro Stoxx 12년말 13, , , , (지수) 다우산업(좌) 니케이225(좌) Euro Stoxx(우) (지수) 3400 '13년말 16, , , , 월말 16, , , , 월27일 16, , , , 월30일 16, , , , 월 1일 16, , , , 월 2일 16, , , , 월 3일 17, , , , 환율/상품 환율 상품 엔/달러 달러/유로 Dubai($/배럴) Gold($/온스) '12년말 ,675.8 '13년말 , (엔) 엔/달러(좌) 달러/유로(우) (달러) 월말 , 월27일 , 월30일 , 월 1일 , 월 2일 , 월 3일 ,320.6 자료 : Bloomberg, 연합인포맥스 제4권25호 ~

28 메 모 24 하나금융경영연구소 Weekly Hana Financial Focus

29 제4권 25호 2014년 7월 5일 인쇄 2014년 7월 7일 발행 도철환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82 하나대투증권빌딩

30 제4권 25호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82 하나대투증권빌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