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직분자 설교본문 : 신 1 장 9-18 절 설교일시 : 2015/1/11( 주일오전예배 ) 서울의한큰교회에서한무리의장로님들이법원에자신의교회에서공동의회를통해장로를선출하고자하는것을막아달라고법원에가처분신청을냈고이것을법원이받아들였다는기사를엊그제보았습니다. 그교회장로 50명중에서 1/3이약간넘는 18명정도가담임목사와뜻이맞지가않아서자주반대의견을내니까담임목사는자신과뜻이맞는장로를 8명정도를더세워서목사편장로가 2/3선을넘을수있게하고자했던것입니다. 그런데그런임직후보자결정도당회에서통과되어야하는데그기준도당회원 2/3이상의찬성이필요했던것입니다. 이것을무시하고목사편의장로를더세우고자했던시도가법원에의해제동이걸리게된것입니다. 이것은오늘날한국교회의왜곡된직분제도의한단면을보여줍니다. 교회의직분제도는역사가운데존재하는주님의몸된교회를상속하고유지보존하기위해허락하신주님의은사입니다. 주님의은사라함은그것이인간들의생각에의한것이아님을말합니다. 즉직분은교회를잘지탱하기위한수단으로서지상교회에주신하나님의특별한선물입니다. 일반적으로한국교회내에서는성경이직분자를어떤식으로세우라고했는가에대한고려나연구는없이그저직분을기능적인면에서만생각해서교회가그사람을세워야할필요성을먼저따지는것이현실입니다. 목사가생각하는일에순순히협력해줄사람이필요하여장로를세운다든지, 교회의어떤재정적인필요를채워줄목적에서직분자들을세우고그들로하여금감사헌금을내게하는경우도허다합니다. 그런까닭에한국교회에함량미달의직분자들이많이발생하는것입니다. 하지만전통적으로종교개혁자들과개혁교회들은직분을그런방식으로이해하지않았습니다. 개혁주의진영내에서장로와집사라는교회의직분은그리스도의사역을교회에나타내게하는매우중요한장치로이해를했으며, 성경속에서직분자들을세울때어떤자질들을검토해야하는것인가도세밀하게살펴서그에합당한사람을세웠던것입니다. 우리교회도올해 18명의제직을임명했으며이분들은우리교회를위한직분자요청지기들입니다. 앞으로우리도장로와안수집사그리고권사와같은직분자를임명해야할텐데오늘말씀을통하여이직분의의미와직분자의요건이무엇인가를올바로살펴보길원합니다. 1. 언약의성취를통해주어진직분 본문이우리에게먼저가르쳐주고있는이직분의근거는 그들이많아졌다 는사실에기초하고있습니다. 9절을보면모세는 나는홀로너희짐을질수없도다 라고합니다. 그런데모세가이백성들에게홀로짐을질수없다고말하는이유는 10절의말씀에기초합니다. 너희하나님여호와께서너희를번성케하셨으므로너희가오늘날하늘의별같이많거니와 즉, 사람이많아졌기때문에그들과관련된모든일들을혼자서다감당할수가없다는말입니다. 우리는상식적으로이말에동감합니다. 어느조직체계이건간에구성원의숫자가많아지면거기에는그조직을관리하는시스템이필요하기마련입니다. 예를들어사람이한두명인슈퍼마켓에서는체계적으로관리할사람이필요하지않지만그것이규모가커져서마트가되고쇼핑센터가된다면아무런관리체계없이주먹구구식으로일을할수는없는것입니다. 우리가잘아는순복음교회의조용기목사는구역시스템을우리나라에처음도입한사람인데, 이구역시스템을군장성출신의성도에게일임시켜만들었다고합니다. 철저하게조직적 - 1 -
이고일반세상에서나사회에서사용하고있는방식에근거한것입니다. 오늘본문의 이스라엘백성의숫자가많아져서그들을관리할관리자가필요하다 라는것은누구나생각할수있는일반적인원리입니다. 그런데모세는 그들이많아졌다 는사실을단순히숫자가증가했다는입장에서만말하고있지않습니다. 10절에서모세는직분자들을세워야할근거를하나님의언약의성취에둡니다. 즉, 하나님의언약이이루어져너희가많아졌으므로이제는그다음단계로서의직분자가필요하다 라고말하고있는것입니다. 10절에서모세는 너희하나님여호와께서너희를번성하게하셨으므로너희가오늘날하늘의별같이많다 고말합니다. 11절도같은맥락에서이언약이더진전되기를바란다는소망을담고있습니다. 따라서우리는모세가직분자들을세우고있는이본문의내용이단순히관리적, 행정적이유때문만은아니라는것을알아야합니다. 하나님께서교회에직분자들을세우시는것은하나님의약속인 언약 과깊은관련이있다는것입니다. 하나님께서이스라엘백성들에게약속하시고그약속의성취를보면서하나님의일하심을전할직분자를세우는것입니다. 이런내용을신약엡4:7에서도볼수있습니다. 사도바울은우리각사람들에게그리스도께서선물을주셨다고말씀하고있습니다. 그가위로올라가실때에사로잡혔던자를사로잡고사람들에게선물을주셨다 고합니다. 그가위로올라가실때 라는것은그리스도께서십자가사건을마치시고부활하신후승천하시는장면을말씀하는것입니다. 그리고그가승천하실때사로잡은 사로잡힌자 란사탄을의미합니다. 그러므로이말씀은 그리스도께서구속사역을이루셨을때사탄을결박하셨다 는것을말씀하고있는본문입니다. 그런데이 8절의말씀후반부에는그리스도께서사탄을사로잡으신후에 사람들에게선물을주셨다 고합니다. 이선물이 7절에서는 은혜 라고표현되었습니다. 그리고 11절에는이것이구체적으로 그가어떤사람은사도로, 어떤사람은선지자로, 어떤사람은복음전하는자로어떤사람은목사와교사로삼으셨으니 라고하였습니다. 이것은그리스도께서자신의구속사역을이루신후에승천하시면서그구속사역의결과로서교회에선물을베푸셨는데그선물이바로교회에세워진각종직분이라는것입니다. 그러므로우리는그리스도께서구속사역의결과로교회에주신선물인 직분 을단순히기능적인것으로만생각해서는결코안되고, 그세워진직분자들의사역을통해그리스도의손이교회가운데역사하는것을보는것이중요합니다. 이런이유로개혁교회들은직분을굉장히중요하게생각했습니다. 목사나장로가교회에서가르치고다스리는사역을통하여개개인의성도들이매일의삶에서그리스도의가르침을따라사는지를살필때그것은목사나장로개인이성도를 살피는 차원이아니라그리스도께서친히그목사나장로를통하여자기백성들을살피시는것이요, 집사가교회에서구제하고긍휼히여기는사역을통하여교회의약한자들을돌볼때그것은집사가호의를가지고어떤사람에게착한일을행하는것이아니라그리스도께서친히그집사를통하여자기백성들을돌보시는것입니다. 반대로말하면직분들의이런기능이교회안에서제대로이루어지지않는다면그교회는그리스도의사역을제대로보여줄수없다는것입니다. 그러므로교회가직분을필요로하는것은결코기능적, 관리적입장에서가아니라하나님의일하심을드러내보여주고, 그리스도의사역을드러내는방편으로서필요하다는것입니다. 하나님이교회에직분자들을세우셔서이지상에서의당신의일을성취해가시기때문입니다. 2. 직분자들에게요구되는조건 13절은이렇게세움을받는직분자들에게요구되는조건을알려줍니다. 모세는이스라엘을다스릴자들을택할때에 지혜와지식이있는인정받는자들 을택하라고말합니다. 이말은겉으로는셋인것처럼보이고한글성경으로는뜻이다제각각인것처럼보이지만사실은셋다 아는것 과관련된단어들입니다. 지혜 와 지식 과 인정받음 은공통적으로 아는것 과관련되어있습니다. 이렇게이스라 - 2 -
엘가운데서뽑혀진사람들이하는일은무엇입니까? 16-18절까지가그것을알려줍니다. 이말씀들을잘살펴보면모세가이스라엘백성들을다스릴목적이분명하게나타나있습니다. 이뽑혀진지도자들이해야하는가장궁극적인일은 백성들을재판하는일 입니다. 재판관은조금더후대의단어로표현하자면 사사 의역할을하는사람들입니다. 모세가백성들을다스릴자들을뽑을때 재판 이그들이감당할가장중요한일이었다는사실이중요한데그것은 이스라엘의참재판관, 이스라엘의참사사는바로하나님이시기때문 입니다. 원래 재판하다 는말은 선악을분별하다 는뜻입니다. 어느것이선이고어느것이악이냐하는것을분별하는일입니다. 원래이선과악의판단의기준은항상하나님께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사람을만드시고에덴동산에서살게했을때 선악과를먹어서는안된다 라고말씀하셨다면그것을먹지않는것이선입니다. 그런데 내가생각하기로는 이라고토를다는순간그선악의판별기준이 하나님 에게서 나 에게로바뀌게됩니다. 선악과의정확한이름은 선과악의지식의나무 입니다. 선이냐악이냐가어디에서결정되는가? 하나님께결정의기준이있는가아니면아담에게결정의기준이있는가? 이것이바로그나무의의의였습니다. 선악과나무의열매가너무좋은것이어서하나님께서그것을아꼈기때문에그것을따먹으면벌을내리시는것이아닙니다. 아담이하나님께서선악의기준이되시는것을부인하는순간, 그는하나님을왕좌에서밀쳐내고자신이왕좌에앉는곧, 선악의기준이자신이되는것이었습니다. 이것이선악과를따먹은아담의잘못이었습니다. 이와유사한상황이벌어지는책이바로 사사기 입니다. 사사기의핵심구절은삿21:25 그때에이스라엘에왕이없었으므로사람이각기자기소견에옳은대로행하였더라 는것입니다. 아담의범죄와사사시대의죄악은같은노선을달리고있습니다. 사사기의핵심구절은우리에게그때이스라엘에는 왕이없었다 고합니다. 왕이없으니자기가옳은대로제맘대로합니다. 선악의판단기준이자기에게있습니다. 왕이있어야선악을판별할것인데왕이없으니자기가법입니다. 자기가왕입니다. 그러므로사사기의핵심구절은다른말로 그때에이스라엘에왕이없었다. 그래서자기가왕이되었다 가되는것입니다. 그러므로성경에는이선과악을분별하는기능으로서의재판이굉장히중요하게나타납니다. 선과악을분별하는기능이야말로 하나님의왕되심 을보여주는것이기때문입니다. 성경에서이스라엘을다스리는왕의가장중요한기능도 백성을재판하는일 이었습니다. 솔로몬이왕이되었을때하나님께무엇을구했습니까? 왕상3:8-9 저희는큰백성이라수효가많아서셀수도없고기록할수도없사오니누가주의이많은백성을재판할수있사오리이까지혜로운마음을종에게주사주의백성을재판하여선악을분별하게하옵소서 라고합니다. 왜재판하는지혜를구했습니까? 재판이야말로누가왕인지를보여주는것이기때문입니다. 하나님이왕이시라면하나님이선악의기준이되실것입니다. 사람이왕이라면사람이선악의기준이될것입니다. 따라서이스라엘에게 왕이신하나님 을대리해서보여주어야하는왕에게있어서가장중요한기능은재판이었습니다. 그래서이본문후에하나님께서솔로몬에게재판하는능력을주셔서곧바로두여인이한아기를갖고싸울때명판결을보여주지않습니까? 이처럼왕에게가장중요한일은올바른 재판 이었습니다. 따라서모세는이스라엘을다스릴사람들을뽑을때그사람들을 재판하는사람 으로서뽑았습니다. 이스라엘을다스린다는것은관리능력만으로되는것이아니라 하나님을제대로나타내는일 을통해서만되는것입니다. 그래서이스라엘을관리하는사람은선악을분별할수있는즉, 어느것이옳고어느것이그른지를하나님의편에서판단하는일을하는사람으로서직분자가선출되었습니다. 이런사실들을통하여모세가뽑은사람들에게 재판을바로하기위한지식 이요구되었다는사실을알때, 우리는앞에서말한세단어의의미를다시생각해볼수있습니다. 첫째, 우리말 지혜 에해당하는호크마는성경에서단순히지적인능력이뛰어나거나세상에대한통찰력이있다는뜻으로사용되는것이아니라이지혜란하나님과관련되어있습니다. 잠9:10은 여호와를경외하는것이지 - 3 -
혜의근본이요거룩하신자를아는것이명철이니라 고하였습니다. 그러므로모세가뽑은 지혜로운사람 이란분명히세상지혜가아닌하나님을크게잘경외하는사람을말합니다. 두번째조건인 지식 에해당하는말도단순히우리의삶에필요한이해력, 분별력을의미하는것이아니라, 하나님을아는지식으로무장된사람즉, 율법에능하여그율법으로서사람들을판단해줄수있는그런지식을가리킵니다. 세번째조건인 인정받음 은다른말로 알다 를의미하는 야다 에서나온말인데이역시성경에서는하나님에관한지식에사용된말입니다. 성경에서 안다 는것은단순히지식적인것이아니라인격적으로아는것, 체험하고경험해서몸으로아는것을의미합니다. 따라서 인정받음 이란이단어역시단순한지식을의미하는것이아니라하나님을경외한체험이있고그래서존경받는사람을말합니다. 따라서우리는모세가여기에서지혜와지식과인정받음이라는세종류의속성을가지고이스라엘을다스릴사람들을뽑았다고할때그것이단순히 관리능력 에속한것이아니라 재판을위한것 그러니까선과악을분별하는데있어서하나님께서주인이될수있도록, 하나님께서왕이되실수있도록역할하는자라는것을알수가있습니다. 이런자질을갖춘사람을뽑아서세우고그들로이스라엘백성들을하나님을섬기는백성으로잘지도해가도록했던것이모세시대의직분자선출이었던것입니다. 그럼우리시대의직분자들에게요구되는조건은무엇입니까? 우선은돈이죠. 돈없으면교회에서승진 (?) 하기어렵습니다. 정치적수완도좋아야합니다. 얼굴을알리고좋은평판을얻기위한노력도있어야합니다. 그리고더결정적이랄수있는것은담임목사에게신임을얻어야합니다. 물론헌금생활이나예배출석은어느정도한다는것을배경으로깔고말입니다. 이런조건들이갖추어져서직분자로뽑힌다면이들의사역을통하여하나님의하나님되심이교회가운데드러나고, 주님의일하심이교회속에서드러날수있겠습니까? 3. 직분에대한성경적이해 우리교단헌법교단정치편의제4장은교회직원에대하여말합니다. 제31조교회의항존직원은목사와장로와집사라고밝히고여성도중에서항존직에준하는권사를둔다고기록하고있습니다. 어떤분들은종신직과항존직사이를오해하고있음을봅니다. 항존직이란역사속의교회가운데항상존재해야하는직분이라는뜻으로이땅에교회가존재하는한목사, 장로, 집사의직분이언제나존재함을말합니다. 그러나종신직이라는것은천주교의추기경이나조선시대의왕들처럼죽는순간까지그직위가유지되는것을말합니다. 목사장로권사안수집사는종신직이아닙니다. 목사는자신의교단과노회안에있을때목사로대우를받습니다. 장로안수집사권사는자신이임직받은교회를떠나면더이상그직분의의미가없어집니다. 이것은헌법에잘명시되어있습니다. 거의모든교단이동일합니다. 원로목사은퇴장로명예권사이런직함들도엄밀하게보면성경적이지않습니다. 사임한다든지나이가돼서은퇴하면더이상그이름으로불리지않는것이합당합니다. 목사는교회에서목양하는동안만목사이지그목양지를벗어나든지은퇴연령에이르러물러나면더이상그는목사가아닌것입니다. 그냥아저씨나할아버지입니다. 또한헌법에의하면준직원은강도사와목사후보생을가리키는말이고임시직원은전도사, 서리집사, 권찰을일컫습니다. 이런권사나준직원, 임시직원은우리나라교회의형편과편리를위하여성경에는나오지않지만두게된직분들입니다. 그래서엄격하게성경에따라목회하고자하는개혁주의진영의목사님들은교회안에목사장로집사의세직분만둡니다. 아무튼이런교회의직분들은어떤경우에도계급으로인식되어서는안되며, 세상에서보여주는어떠한명예도제공하지않으며, 여하한개인적인권력을부여하지도않습니다. 직분은개인의능력을발휘할수있는어떤매체가아니라주님의몸된교회를위한신령한은사이므로개인이중시되는것이아니라교회를위해봉사하는집합적의미와전체교회가중시되어야합니다. 그러므로직분 - 4 -
에는어떤경우에도진급개념이없습니다. 한국교회에서는직분이마치계급제도처럼인식되어있어서교회에입교하면일정기간이지나집사직분을맡게되고, 그후일정기간이지나면다시장로가될수있다고생각합니다. 장로는소위평신도가오를수있는최고의자리인양오해되고있어서어떤성도가한평생신앙생활을했는데도장로가되지못하면신앙이썩좋은사람은아닌것으로생각하기도합니다. 이것은직분제도가얼마나왜곡되어있는가를잘보여줍니다. 멋있고신사적인대표이사님이장로가아니라서리집사이면어떻고그냥성도이면어떻습니까? 부끄러운직분은없습니다. 제가죽은후에혹제묘비에성도우선동이라고적은들어떻습니까? 아니그것이더성경적일수도있습니다. 제가사는동안에목사의역할을감당한것이지죽을때도목사로죽은것은아니지않습니까? 직분은교회내에서특정인이가지는권력이나통치수단이될수없으며결코그렇게되어서는안됩니다. 교회의직분은도리어섬기며봉사하는방편입니다. 직분을감당하면서마땅한은혜의권위를가지게되지만그것은개인에게주어진권력형권위와는전혀다릅니다. 목사를비롯하여그어떤직분이라도그직분이성도들을다스리기위한통치수단이되어서는안됩니다. 성도여러분, 허물어져가는한국교회의회복을위해서는직분에대한올바른이해와수행이절대로필요합니다. 거창하게한국교회까지논할것없이우리교회부터라도잘하면됩니다. 교회는말씀과신앙고백에일치하는방법으로직분자를세워야하며, 세움을받은직분자들은교회가말씀을근거로맡긴직분을성실하게감당해내야만합니다. 주님이이땅의교회에허락하신직분들은하나님언약의증거물이요, 그리스도께서이루신구속사역의결과로주신선물입니다. 그러므로이땅의교회들은세상과같은방식으로서의실용적노선에서의직분자선출이아닌, 참으로신실하게주의백성들에게 하나님이왕되심 을나타낼수있는직분자를세워야할것입니다. 목사와장로와안수집사와권사들의사역을통하여하나님의교회를향한통치와돌보심이나타나야만합니다. 직분자들의희생과섬김과충성과헌신을통하여하나님이이세상과교회의왕이시오주인이심이드러나도록해야할것입니다. 사람의이름이나명예를드러내는것이결코아닌주님의나라와그영광이드러나도록그맡겨진직분에헌신해야합니다. 직분을명예로여기거나자기성취를위한도구로생각한다면그순간부터그것은주님의교회를욕보이는일이되고맙니다. 직분은어떤경우에도인생의자랑거리가될수없으며개인적권위를나타내는수단이될수도없습니다. 직분이우리를천국에보내주는것이아닙니다. 직분이우리의상급을결정하는요소도아닙니다. 우리가천국에서도이세상에서의직분으로불리리라생각하지말아야합니다. 직분은단지이세상사는동안주님의교회를섬김에있어서주님이우리에게부여하신재능과은사를가지고하나님의교회를잘섬김을통하여주님의왕되심을드러내도록해주는한수단에불과함을알아야합니다. 직분에대한이런바른이해를가지고주님의교회를잘섬기심으로인해하나님의일하심과주님의영광을드러내시는성도들이되시기를축원합니다. 아멘. -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