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에 대한 정보 획득 가공식품 가격에 대한 인식 가공식품 가격 변동에 대한 인식 소비자들은 가공식품에 대한 정보를 주로 포장지 표시나 문구(34.0%) 를 통해 습득하였으며, 다음으로 TV나 라디오 등의 방송(23.2%) 이나 인터넷 블로그 또는 SNS(12.9%) 로부터도 정보를 습득하는 것으로 나타남. 포장지 표시나 문구는 가공식품에 직접 부착되어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방송이나 온라인 매체의 정보 제공 영향력이 큼을 확인할 수 있음. 가공식품 가격 변동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4가지 질문을 통해 파악함. 전년도에 비해 올해 가공식품 가격이 많이 상승했다 에 대한 동의 수준이 3.74점(5점 만점)으로 3.45~3.49점을 기록한 나머지 문항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는데, 이는 올 한 해 신선식품 뿐 아니라 가공식품으로까지 확산된 식품가격의 상승에 대한 소비자들의 체감도 및 인식을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됨. 단위: 점 / 5.0 가공식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 김상효 가공식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구입처 인식 방송으로부터 정보를 획득한다고 응답한 소비자들은 주로 TV 또는 라디오 뉴스 프로그램(61.2%) 으로부터 가공식품에 대한 정보를 획득한 것으로 나타남. 다음으로 요리관련 방송(23.2%) 으로부터도 정보를 획득한다는 비중도 높아, 농림축산식품부는 2011년부터 가공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구입행태, 라이프스타일 등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가공식품 소비자태도조사 를 실시하고 있음. 이를 통해 가공식품 소비행태에 대한 기업의 정보 수요에 부응하고 관련 업체의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데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가능을 수행하고 있음. 가공식품 소비자태도조사 는 2016년에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되었으며, 2018년부터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식품산업 정보분석전담기관으로 지정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조사 및 분석을 담당하고 있음. 이번 식품산업정보분석 웹진은 2018년 가공식품 소비자태도조사 결과 중 소비자의 가공식품 및 관련 정책에 대한 인식조사의 내용을 발췌하여 재구성하였음. 2018년 가공식품 소비자태도조사는 주구입자 설문조사, 주구입자 가계부 기장조사, 일반소비자 설문조사로 구성되며, 일반소비자 설문조사는 청소년을 포함하여 전국 2,17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실시되었음. 응답자 중 27.8%가 1인가구이며, 4인가구가 27.1%, 3인가구가 20.2%로 뒤를 이음. 남성의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절반 수준(50.7%)이며, 전문대졸 이상이 77.5%를 차지함. 40대가 전체 응답자의 20.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다음으로 50 대(20.0%), 30대(17.7%), 20대(15.8%) 순으로 나타남. 해당 프로그램들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전체 응답자의 42.7%는 대형 할인점 이 가공식품을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구입처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다음으로 통신판매(23.0%), 동네 중소형 슈퍼마켓(11.7%).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중소형 슈퍼마켓(10.0%) 순이었음. 소비자 그룹별로 살펴보면, 30-40대의 경우 통신판매 가 가공식품을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구입처라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으며(각각 26.1%, 28.9%), 60-70대에서는 재래시장 이라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음(각각 10.3%, 22.2%). 기혼자의 경우 대형 할인점 이라는 응답이 미혼자에 비해 높았으며(45.7% vs. 38.2%), 소득이 높을수록 대형 할인점 이라는 응답이 대체로 높은 특징을 보임.
가격변화가 심하다고 생각하는 가공식품 품목군 지난 1년 동안 가장 가격변화(등락)가 심했다고 생각하는 품목군을 3순위까지 조사한 결과, 1위는 소시지, 햄, 베이컨을 포함하는 육류가공품 으로 17.2%를 차지하였으며, 다음으로 김치류(13.2%), 유가공품(10.5%), 과자(7.8%) 순이었음. 낮은 순위는 다류, 당류, 연식품, 전분/분말류, 초콜릿/코코아 제품, 유지류 등이 차지함. 가공식품 안전성 체감 점수 전체 응답자의 약 절반(45.4%)은 체감하는 가공식품의 안전성을 51~75점 으로 평가하였으며, 다음으로 76~100점으로 평가한 응답자도 33.0%를 차지함. 100점 만점으로 평균을 산출한 결과 66.8점을 기록하여, 가공식품 안전성 체감 점수는 아직 70점에 도달하지 못하는 수준인 것으로 파악됨. 가공식품 안전성 인식 가공식품 전반에 대한 안전성 관심도 소비자들은 가공식품 안전성에 대해 대체로 관심이 있는 것으로 조사됨. 전체 응답자의 51.1%가 관심이 있다고 응답한 반면, 9.0%는 가공식품 안전성에 대해 장바구니 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품목 인식 장바구니 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품목을 3순위까지 조사한 결과, 육류가공품 이 18.5%로 가장 영향력이 큰 것으로 응답되었으며, 다음으로 유가공품(14.0%), 김치류 (11.3%), 면류(10.3%) 순이었음. 주로 구입액 비중이 높은 품목들의 영향력이 큰 것으 로 조사되었으며, 구입액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다류나 당류, 초콜릿/코코아 제품 등은 장바구니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조사됨. 관심이 없다고 응답함. 5점 만점으로 산출한 관심도 점수는 3.49점 수준으로 나타났는데, 50-60대(3.72점), 주부(3.75점), 기혼자(3.63점), 500만원 이상 소득 수준(3.61점), 대학교 졸업 이상(3.68점)인 소비자가 다른 소비자 집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공식품 안전성에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
가공식품 안전성 체감 점수를 소비자 집단별로 살펴보면, 남자(68.5점)가 여자 가공식품 안전성에 대한 평가와 추가지불의향 응답 결과를 가지고 매트릭스 (64.7점)보다 3.8점 가까이 높게 평가하고 있음. 연령대별로는 10대가 69.2점 분석을 실시한 결과, 소득수준이 300~500만 원 대 이상이거나, 40~50대, 으로 가장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50대까지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안전성 체감 그리고 기혼자의 경우 가공식품에 대한 안전성 평가가 상대적으로 높음에도 점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다가 이후로는 감소하는 특징을 보임. 질환이 없는 불구하고 추가지불의향도 높은 것으로 분석됨. 소득이 없거나 200만 원 미만인 전체 응답자의 36.6%는 가공식품 구매 시 포장에 표시된 내용을 확인한다고 응답한 경우 안전성 체감 점수가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소득수준이 200만 원 미만인 경우, 그리고 20대와 70대는 가공식품에 대한 안전성 평가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반면, 14.0%는 확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남. 볼 때도 있고 안 볼 때도 있다고 응답한 경우 다른 소득집단에 비해 약 3점 가까이 안전성 체감 점수가 낮은 특징을 보임. 추가지불의향도 낮은 것으로 파악됨. 소비자 비율은 전체의 절반 수준(49.4%)으로 나타나, 식품표시정보 활용도를 개선할 식품 표시/인증제도별 구입 시 확인 및 평가 가공식품 구매 시 포장 표시내용 확인 정도 여지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음. 식품표시정보는 소비자들이 더 많이 확인할수록 표시정보 본연의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바람직함. 안전한 가공식품 구입을 위한 추가지불의향 전체 응답자의 3분의 1(34.4%)은 안전한 가공식품을 구입하기 위해 추가로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반면, 16.9%는 의향이 없다고 응답함. 5점 만점으로 가공식품 안전관리 주체별 중요도 인식 식품 구매 시 표시정보 확인 여부를 소비자 집단별로 살펴보면, 연령이 높을수록 추가지불의향 점수를 산출해 보면 3.16점으로 나타나 그리 높지 않음을 알 수 소비자를 대상으로 가공식품 안전관리 주체별 중요도 인식을 설문한 결과, 생산자(원료 대체로 표시정보를 확인하는 비율이 높았음. 여성이 남성보다(38.1% vs. 34.3%), 있음. 이는 현재 우리나라 가공식품 안전이 그리 심각한 수준이 아니거나, 혹은 생산자, 식품 제조업체)가 안전관리 주체로 가장 중요하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기혼자가 미혼자보다(40.4% vs. 31.5%), 가구에 질병이 있는 가구원이 있는 경우, 가공식품 안전성 개선을 위한 (생산자나 정부 등의) 노력을 신뢰하기 어렵다고 나타남(각각 4.18점, 4.25점). 중앙정부 역시 4.03점으로 조사되어 중앙정부로가 교육수준과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표시정보를 확인한다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평가하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될 수 있음. 가공식품 안전관리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소비자의 인식을 높음을 확인할 수 있음. 보여줌. 단위: 점/5.0점
표시정보별 확인 여부 표시 만족도, 신뢰도 및 신뢰하지 않는 이유 가공식품 대상 표시정보별로 구입 시 확인하는 여부를 조사한 결과, 원산지 표시 를 표시정보에 대한 만족도를 5점 만점으로 산출한 결과, 식품 전반에 대한 표시정보의 가끔 또는 항상 확인한다 는 응답은 전체 응답자의 83.4%로 가장 높은 비율을 만족도는 3.59점이었으며(2018 식품소비행태조사), 가공식품 표시정보에 대한 차지함. 이는, 농산물 대상 원산지 표시제도의 인지도 및 확인도가 높기 때문인 만족도는 이보다 0.24점 낮은 3.35점,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표시정보 만족도는 것으로 판단됨. 다음으로 제품 주의사항(76.0%), 영양표시(75.8%). 안전관리인증 3.21점으로 조사됨. 가공식품 표시정보에 대한 만족도가 다소 낮은 것은 글씨가 기준(HACCP)(73.2%) 의 확인도가 70% 이상으로 높았음. 확인도가 낮은 표시정보 작거나 너무 많은 정보가 포함되어 있는 등 다양하게 설명할 수 있을 것이지만, 로는 술 품질인증(35.1%), 방사선조사식품표시(38.1%), 식품명인인증(38.6%), 정확한 이유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조사나 분석이 필요함. 다만, 식품전반에 무글루텐표시(39.3%) 등으로 시장에 관련 제품이 많이 공급되지 않은 표시정보 대한 표시정보의 만족도 조사에서 보통 이라고 응답하여 판단을 유보한 응답자의 들이 주를 이룸. 비중이 월등히 낮았던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겠음. 인증제도 인지도와 이해도 수준 비교 분석 인증제도에 대한 인지도 및 이해도(정답률)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매트릭스 분석을 실시함. 이해도(정답률)는 인증제도별 인증 대상이나 도입 취지를 묻는 문항을 가지고 측정함. 분석 결과, 인지도와 이해도는 강한 선형 관계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인지도가 높을수록 이해도도 대체로 높았음. 원산지 표시의 경우 인지도와 이해도가 가장 높은 표시정보였으며,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높은데 이해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표시정보는 친환경인증, HACCP,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 등이었음. 인지도와 이해도가 모두 상대적으로 낮은 표시정보는 GAP, 지리적표시, 술 품질인증, 동물복지인증 등인 것으로 나타남. 표시정보에 대한 신뢰도를 5점 만점으로 조사하였는데, 식품 전반에 대한 표시정보의 신뢰도는 3.53점이었으며(2018 식품소비행태조사), 가공식품 표시정보에 대한 신뢰 도는 이보다 0.21점 낮은 3.32점, 건강기능식품 표시정보에 대한 신뢰도는 3.26점 으로 나타남. 표시정보 신뢰도 조사에서도 식품 전반에 대해 조사할 때는 보통 으로 응답하여 판단을 유보하는 소비자의 비율이 낮았음. 이는 아마도 가공식품 혹은 건강기능식품 표시정보를 대상으로 조사할 때보다 범주가 다소 넓고 특정 식품을 떠올리기 어려운 식품 전반 에 대해 물었기 때문일 수 있을 것임. 표시정보별 인지 여부 가공식품 대상 표시정보별로 인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원산지 표시 에 대해 잘 알고 있거나 들어본 적 있다 는 응답은 전체 응답자의 92.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함. 다음으로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89.4%), 제품 주의사항(85.9%). 영양표시 (85.7%), 분리배출 표시(83.9%) 의 인지도가 80% 이상으로 높았음. 확인 여부와 유사하게 인지도가 낮은 표시정보로는 술 품질인증(34.0%), 방사선조사식품표시 (41.2%), 무글루텐표시(46.6%), 식품명인인증(48.3%) 등임.
표시정보를 신뢰도하지 않는 이유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4.1%는 품질인증 의무표시 항목별 중요도와 식별 용이성(시인성) 비교 분석 업체에 대한 상품이나 사후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 에 동의함. 표시절차나 검사 의무표시정보 항목별 중요도와 식별 용이성(시인성)에 대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과정에 대해 신뢰하지 못한다 에 동의한 응답자 비율도 53.1%로 높았음. 다음으로 표시 매트릭스 분석을 실시함. 제1사분면에 위치하고 있는 원재료명, 내용량, 성분명 및 내용에 대한 이해가 어렵다 거나 표시가 너무 많아 믿음이 가지 않는다 는 이유에 함량 등의 정보는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식별 용이성도 높은 정보인 것으로 대해서도 3분의 1이 넘는 소비자가 동의하였음. 조사된 반면, 제3사분면에 위치한 품목보고번호나 제조 업소명 및 소재지 등의 정보는 중요도와 식별 용이성이 모두 상대적으로 낮은 정보로 소비자에 의해 평가되는 것으로 나타남. 제2사분면에 위치한 알레르기 유발물질이나 유통기한, 원산지, 이용시 주의사항 등의 정보는 중요도는 상대적으로 높으나 식별 용이성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되어 소비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가공식품 표시정보 평가 일반 가공식품과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가공식품에 표시되는 정보를 각각 평가함. 일반 가공식품의 경우, 충분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76.6%), 표시항목이 많다(75.3%), 식품표시를 신뢰할 수 있다(70.9%) 에 대한 동의수준이 70%를 넘어 상당히 높은 수준이었음. 반면, 필요한 표시가 너무 없다 에 대한 동의수준은 20.6%로 매우 낮아, 일반 가공식품에 대해서는 대체로 정보가 충분히 제공되고 있다고 소비자는 평가함.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가공식품의 경우, 표시항목이 많다 에 대해서는 동의수준이 48.2%로 일반 가공식품(75.3%)보다 30%p 가까이 낮았으며, 충분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63.5%) 에 대해서도 동의수준이 일반 가공식품보다 13.1%p 가까이 낮은 특징을 보임. 이는 온라인 가공식품에 대해 표시가 눈에 잘 띄는 위치에 있다 나 표시모양이나 크기가 눈에 잘 띈다 에 대한 동의수준 또한 상대적으로 낮다는 사실과 연결됨. 저자정보 김상효 부연구위원(061-820-2218, skim@krei.r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