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ISSN 1738-3331, https://doi.org/10.7704/kjhugr.2017.17.2.66 The Korean Journal of Helicobacter and Upper Gastrointestinal Research, 2017;17(2):66-71 비만의내과적치료 이상엽 1,2 양산부산대학교병원가정의학과비만영양대사클리닉및의생명융합연구소 1, 부산대학교의과대학의학교육학교실 2 Medical Management of Obesity Sang Yeoup Lee 1,2 Family Medicine Clinic, Obesity, Metabolism and Nutrition Center and Research Institute of Convergence of Biomedical Science and Technology, Pusan National University Yangsan Hospital 1, Department of Medical Education, Pusan National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2, Yangsan, Korea We, as health advocates, aim to raise awareness on the importance of a long-term approach for managing obesity as a chronic disease rather than merely a cosmetic issue. The cornerstone of obesity management remains the application of comprehensive lifestyle programs designed to modify dietary habits, physical activity, and behavior. Drug therapy for obesity should be used in addition to comprehensive lifestyle management. Appropriate use of anti-obesity drugs, approved by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may help patients with obesity. Therefore, clinicians need to follow both a comprehensive and a personalized approach to treat obesity. Initially, it is necessary to assess patient's readiness to lose weight and to elicit the reasons and motivations for weight loss. Then, realistic goals should be set based on the patient s health status. The goals include reducing and preventing comorbidities related to obesity. Even a modest weight loss, such as 5 10% of total body weight, can significantly improve metabolic health. Finally, both the patient and the physician should be aware that weight maintenance is as important as weight loss. (Korean J Helicobacter Up Gastrointest Res 2017;17:66-71) Key Words: Diet; Exercise; Obesity; Practice management; Treatment 서 론 국내주요 3대사인 ( 死因 ) 은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인것을확인할수있는데이는최근들어식습관의변화와신체활동량부족으로인해비만인구가크게증가하고있는추세와무관하지않다. 1 비만은심장병, 제2형당뇨병, 고혈압, 뇌혈관질환, 골관절염등의만성질환과직접적인연관성이있을뿐아니라각종암과도깊은연관이있으며, 이들질병의이환율과사망률을높이는것으로알려져있다. 2,3 오늘날미국인구의반이체중조절을시도하고있고, 체중조절과관련하여해마다쏟아붓는비용이수백억달러를넘는다고한다. 그럼에도불구하고비만치료성공률은아주낮다. 아무리좋은체중조절프로그램에참여한환자라하더라도 1년내 1/3 이원래체중으로돌아오고 5년후에는거의대부분이실패한다고한다. 4 의사가 Received: March 27, 2017 Revised: March 31, 2017 Accepted: April 3, 2017 Corresponding author: Sang Yeoup Lee 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Pusan National University Yangsan Hospital, Mulgeum-eup, Beomei-ri, Yangsan 50612, Korea Tel: +82-55-360-1442, Fax: +82-51-510-8125, E-mail: saylee@pnu.edu This work was supported by clinical research grant from Pusan National University Yangsan Hospital in 2017. 해줄수있는방법들이제한적이었기때문이다. 하지만최근들어많은연구에서약간의체중조절만으로도동반질환이나증상들이개선되고감량된체중을유지하면이환율과사망률을낮출수있다는결과가보고된후, 비만또한고혈압이나당뇨병과같이완치가아닌교육, 상담등을통해지속적으로조절해야하는만성질환으로인식하기시작하면서각종비만치료지침서가제정되었다. 1,5,6 국내대한비만학회에서도최대한한국인의실정에부합되는사실을근거로하여 2000년에처음으로아시아 -태평양비만치료지침 (2000) 을기준으로비만치료지침 2000을발간하였으며, 이어서 2003년, 2009년, 2012년, 그리고 2014년에지속적으로최신근거를바탕으로개정해오고있다. 7 우리나라비만인구는아직구미선진국에비해서는우려할수준에이르지않았는지몰라도건강유지목적이아니라외모관리를위해무리하게체중을감량하는젊은여성들이많고이에편승하여건강을해칠수도있는비과학적인방법들이의사의무관심속에성행하고있어국민건강에심각한위협이되고있는현실이다. 또한소아비만유병률과비만관련질환의이환율및사망률이급격히증가하고있는것을볼때, 비만은앞으로우리국민들의주된건강문제로자리잡을가능성이높 Copyright 2017 Korean College of Helicobacter and Upper Gastrointestinal Research The Korean Journal of Helicobacter and Upper Gastrointestinal Research is an Open-Access Journal. All articles ar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Sang Yeoup Lee: Medical Management of Obesity 다. 에너지섭취와소비의불균형이비만의일차적인원인이라고하지만, 유전, 환경, 문화, 사회경제및개인의행동등여러가지요인들이함께고려되어야한다. 따라서비만의치료에는상담 (counseling) 부터교육, 식사치료, 운동요법및약물요법에이르기까지포괄적인관리가요구된다. 비만치료의핵심은체중감량보다감량된체중을유지하는데있으므로지속적인관리가필요하다. 예방가능한사망의두번째원인으로지목받고있는비만에대해환자들을가장쉽게접할수있는의사들이깊은관심을가져야하는이유가여기에있다. 본고에서는대한비만학회비만치료지침을중심으로비만의내과적치료에대해다루고자한다. 1. 비만치료전준비 본 론 1) 비만도와건강위험도평가체질량지수와허리둘레를측정하여비만정도를평가하고동반된질환의유무나혈압, 공복혈당과지질등의심혈관위험인자를파악하고스트레스, 우울척도등도조사하여치료전건강위험도를평가한다. 또한심근경색, 협심증, 심장수술의병력이나동맥경화증, 수면무호흡증의위험요인도치료시작전에확인이되어야한다. 7 2) 2차성비만의평가비만은드물게는내분비질환에의해서도발생할수있으며, 이런경우원인질환에대한치료를하면쉽게조절될수있다. 또한비만의원인으로약제에의한경우, 유전성질환에의한경우등을고려하여야한다. 그러므로비만환자를진단하고치료하는데원인질환및동반질환에대한평가및검사는매우중요하다. 7 3) 평소생활습관, 체중과거력, 가족력및약물력평가지금까지의체중곡선을그려보고변화가큰시기에어떤일이있었는지혹은어떤체중감량방법을시도하였는지, 실패한요인은무엇이었는지에대하여평가한다. 아울러식이습관, 활동량, 운동습관, 비만한가족력, 현재복용하고있는약물에대하여조사한다. 7 4) 환자의비만치료의위험과이익에대한분석평가된현재의건강이나질병상태및영양상태를바탕으로비만치료에대한위험과이익에대한분석을시행한다. 그런분석이나평가도없이급격히체중을감량하거나무분별하게약물치료를시행했다가는위험을야기할수있고비만치료를하지않은것보다문제를더욱악화시킬수있다. 2. 치료목표설정 1) 적절한체중감량목표비만의치료는체중감량필요성을평가한후에시작해야한다. 환자가체중감량의필요성에대해인식을해야만치료에성공할수있다. 따라서치료시작에앞서환자가체중조절에장기간치료에참여할수있는마음가짐의준비가되었는지살펴보아야한다. 그런다음연령, 성별, 사회경제학적상태, 치료전비만의중증도, 동반질환유무, 치료순응도에따라개별적으로목표를설정하고비만치료전략을세워야한다. 대개는약 6개월에걸친현재체중의 5 10% 의감량과그렇게감량된체중을계속해서유지하는것이이상적이지만, 비만치료를시작할때는환자와함께체중감량의목표를정하고환자가만약비현실적이거나잘못된목표를가지고있다면올바른정보를제공해주어야한다. 8 처음에체중감량에성공하더라도약 6개월이지나면더이상감량되지않거나오히려약간증가할수있기때문에처음부터장기간의체중감량계획을세워야한다. 고도비만에서는 5 10% 의체중감량만으로대사유연성이회복되기에는충분하지않다는연구결과들이있어서가능한 10 20% 의체중감량을목표로한다. 실제로는감량보다는, 감량된체중을유지하는것이더욱어렵다. 지속적으로치료를하고있음에도치료시작 6개월이지나면더이상체중이감량되지않거나오히려다시약간증가할수있다. 따라서체중감량목표가높은경우에는 1 2 년이상의장기계획을설정해야한다. 9 하지만노인, 소아, 체중조절이어려운상태 ( 만성중증환자, 심근경색증, 뇌졸중등 ) 에서는불과 1 2% 의체중감량도어렵고조심스럽다. 따라서이러한사람들에서는현재체중을유지하는것을최소한의목표로설정하는것이좋다. 생리적으로연령증가에따른기초대사량의감소로인해매년 0.5 1.0 kg씩체중이늘고, 반면에근육량은감소하여체지방률이상대적으로증가하기때문에, 이런사람들은비록체중이감량되지않는다하더라도현재의체중을유지시키는것만으로도생리적인체중증가를막은셈이되기때문이다. 9 2) 동반질환및삶의질비만치료는단순히체중감량만이목적이아니고, 비만과연관된 2차건강문제의발생을예방하며삶의질을포함한비만에동반된건강문제를개선시키는것이다. 비만치료를하여비록체중이감량되지않더라도대사지표는개선되는경우가많다. 8 3. 치료방법의선택 비만의발병요인이유전, 대사장애, 열량의과다섭취, 운동부족, 스트레스등으로다양하고개인의생활패턴, 목표하는체중감량정도에따라치료방식의차이는있으나식사치료, 운동요 67
Korean J Helicobacter Up Gastrointest Res: Vol 17, No 2, June 2017 법및행동요법이적절히병행된치료방법으로관리해야안전한체중감소및지속적인체중유지가가능하다. 비만정도가심하거나비만에관련된질환의위험요인이매우높은경우에는약물요법, 수술요법등의적극적인치료가필요하다. 여기서는내과적치료만다루기로한다. 7 1) 식사치료식사치료는에너지섭취를제한하여체내에너지결핍을유도하는것이다. 단, 다른필수영양소는충족되도록하여야한다. 에너지섭취를제한하다보면특히비타민, 무기질등의미량영양소섭취부족이초래되기쉬우므로이들영양소섭취량을고려하여전체적인영양의균형을맞춰야한다. 만약 1일 1,200 kcal 이하로에너지섭취를제한할때는비타민및무기질보충이필요하다. 섭취에너지제한을적정수준으로결정하되, 다양한식사방법 ( 저열량식, 저당질식, 저지방식, 고단백식등 ) 이이용될수있다. 식사치료는장기간에걸쳐지속적으로시행되어야하기때문에성공적인체중감량을위해서는특정방법을주장하기보다는개개인의특성과의학적상태에따라따르기쉽고적합한방법을선택하는것이중요하다. 단, 과도한음주는에너지섭취를증가시키고대사적으로바람직하지않은영향을미치므로반드시음주빈도와음주량을제한해야한다. 또한비만환자는여러대사적이상이동반되기쉬우므로이를고려하여식사조절을할필요가있다. 통상평소에너지필요량보다 500 kcal 정도를적게섭취하는것만으로도체중감량에효과적이어서 1주일에 0.5 1.0 kg 정도의체중감량을기대할수있다. 그러나초저열량식 (800 kcal/ 일미만 ) 은의학적감시와생활습관개선을위한중재가강도높게이루어질수있는상황에서만제한적으로사용되어야한다. 환자에게체중조절을위한적절한식사처방을하기위해서는우선환자가평소에섭취하는식사량을파악하여야한다. 비만환자는대개섭취량이많고열량이농축된음식을선호하는경향이있다. 또한음식섭취시주위환경변화에민감하여섭취한음식의분량을추정하는능력도부족한경우가많다. 환자의식사행동을파악하여잘못된식사행동을수정하는것도식사치료에포함된다. 체중증가요인을알수있게하고목표체중과섭취가능한열량을결정하기위해서는신체활동량조사도필요하다. 이상적으로는단기간의일시적인체중감소가아닌장기적인체중감소및유지를위한적절한식사처방이이루어져야하고, 올바른식습관과자기관리능력을키울수있는지속적인영양교육이필요하다. 7,10 2) 운동요법운동요법은식사치료와더불어비만치료의기본이다. 식사치료가체중을감량하기위한필수적인요소라면운동요법은체중감량뿐아니라감량된체중, 특히제지방을유지하기위한중요한수단이된다. 11 그러나실제환자를지도하기는힘들어, 대부분의의사들은그저 운동하세요., 유산소운동이좋습니다. 등막연하게말한다. 비만환자는비만할수록운동이익숙하지않고체력수준이낮아서운동프로그램을지속해나가기가어렵다. 특히관절염이나심혈관위험인자가있으면운동에더욱주저할것이다. 따라서비만환자에게운동을처방할때에는개인별신체구성, 의학적상태및체력수준에맞는운동프로그램을적용해야한다. 따라서여러검사를통해운동전평가를철저하게하면좋으나, 중증고혈압이나심장질환을앓고있는사람이아니라면운동부하검사등의일차진료의사의경우시행하기부담스러운검사는하지않아도대개무방하다. 진료실에서간단하면서도효율적인상담으로지도해주는방법을각자고안해두는것이좋다. 체중조절을결심하고평소안하던운동을시작하더라도도중에바쁜업무로지속하기어려운경우가많다. 그러기보다는평소생활에서즐기면서할수있는운동을찾아서규칙적으로유지하는것을권고한다. 약물도용법대로복용하지않거나과용또는남용하면부작용이발생하는것처럼, 운동도마찬가지이다. 특히운동을전혀하지않았던환자라면본운동전후로준비운동과정리운동을실시하고적절한운동복과운동화를구비하여운동으로인한상해를방지해야한다. 운동은유산소운동과근력운동을복합해서시행해야한다. 운동의종류는개인에게적합하고, 안전하며재미있는것이라면더좋고, 혼자보다는여럿이서할수있는운동도좋다. 그래야중단하지않고지속적으로할수있을것이다. 유산소운동은중강도로하루에 30 60분또는 20 30분씩 2회에나누어실시하고주당 5회이상실시하도록하고, 근력운동은 8 12 회반복할수있는중량으로 8 10 종목을 1 2 세트실시하고주당 2회실시하도록고려한다. 12 3) 행동요법행동요법은프로그램화된행동치료를적용하는것을의미한다. 행동요법의표적은음식섭취와활동량에있다. 즉, 일상생활에있어살을찌게하는잘못된행동은줄이고건강하게만드는행동을늘리는것이결국은진정한비만의치료라는것을인식해야한다. 대표적인원칙들로는자기관찰 ( 식사일지, 운동일지 ), 자극조절 ( 모든음식은눈에뛰지않게식당에만두기, 장보기전필요한것미리적어돈을맞추어가져가기 ), 강화 ( 친구나가족들의칭찬 ), 태도의변화 ( 체중이늘었다고초조해하지않기, 불가능한생각버리기, 20분이상에걸쳐식사하기 ), 교육등이있다. 13,14 4. 약물치료 비만을효과적으로치료하기위해서는식사치료, 운동요법및행동요법을시도해보지만, 15 비만치료가끝나고 4년후에빠진체중의절반만이라도다시늘지않고유지하고있는사람은 68
Sang Yeoup Lee: Medical Management of Obesity 10 30% 에불과하다. 이러한낮은성공률을높이기위해일부환자에서는적절한약물치료가도움이될수있다. 하지만비만은여러사회적, 생리적인요인들에의해복합적으로발생하므로약물치료가기적을일으킬수있다고환자를설득하는것은곤란하다. 1) 적응증우선비약물요법을 6개월이상시도해보고주당약 0.5 kg 의체중감량이이루어지지않을때고려해보아야한다. 기준은비만의정도와비만에동반된비만관련위험인자나질환의유무이다. 미국국립보건원치료지침에서는서양인의경우체질량지수가 30 kg/m 2 이상인경우, 혹은 27 kg/m 2 이상이면서심혈관계합병증 (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 이나수면무호흡증이동반된경우약물요법을시도할것을권고하고있다. 15-17 반면, 아시아- 태평양비만치료지침에서는아시아의비만기준인체질량지수 25 kg/m 2 이상인경우, 혹은 23 kg/m 2 이상이면서위와같은합병증이동반된경우약물치료를고려할수있다고제안하였다. 7,10 소아, 임산부, 수유부, 뇌졸중, 심근경색증, 중증간장애, 신장애, 정신적질환을가지고있는경우에는비만치료제가권유되지않는다. 2) 기본원칙비만관련심혈관질환이나건강문제로인해체중감량이필요한경우우선 3개월간의비약물치료를시행하였으나치료전체중의 5% 이상감소되지않으면장기적으로안정성과유효성 이확립된약물치료를보조요법관점에서신중히고려한다. 약물치료를시행하더라도비약물치료를병행하여야한다. 약물치료시행후 3개월내에 5 10% 의체중감량이없거나동반질환의개선효과가보이지않으면약제변경이나중단을고려해야한다. 아직약물병합요법에대한연구가충분치않지만, 병합요법은단일요법과비교했을때체중감량이더있는것도아닌반면에부작용은더많이발생한다고알려져있다. 7,10 3) 이상적인약물이상적인비만치료약물은약물의존성이나남용이없어야하고, 제지방의유의한감소는없이체지방이줄어야하고, 장기간의투여동안체중감량의효과가계속되거나감량된체중이유지되어야하며, 장기간투여해도안전해야한다. 하지만이와같은조건을모두갖춘약물은현재로서는없는실정이다. 7,10 4) 약물의분류체중조절약물은크게중추신경계에작용하여포만감을높여식사량을줄여주는약물과위장에서지방의흡수를줄여주는약물로대별된다. 또장기간 (1년이상 ) 사용이가능한약물과단기간 (12 주이내 ) 사용이가능한약물로나누기도한다. 여기서는국내에서현재장기간사용허가를받은약물 ( 올리스탓, orlistat; 로카세린, lorcaserin; 날트렉손 + 부프로피온, naltrexone+bupropion) 을중심으로고찰하고자한다 (Table 1). 이들 3가지약제는생활습관교정과함께투여될때유의한체중감량을유도하며, 동시에지질개선, 당뇨병예방및개선등의다 Table 1. Long-term Anti-obesity Drugs Available in Korea Generic name Dose Mechanism Common adverse effects Contra-indications Orlistat 120 mg tid Gastric/pancreatic lipase inhibitor Lorcaserin 10 mg bid Selective activating 5-HT2C receptors on anorexigenic pro-opiomelanocortin neurons located in the hypothalamus Naltrexone/ bupropion 32 mg/ 360 mg Opioid antagonist (naltrexone)/relatively weak inhibitor of the neuronal reuptake of dopamine and norepinephrine (bupropion) Fatty or oily stools, abdominal distention, flatulence, increased number of bowel movements, urgent bowel movements Nausea, constipation, fatigue, back pain, headache, dizziness, drowsiness, urinary tract infection, musculoskeletal pain, dry moth, cough, rash Nausea, vomiting, headache, constipation, dry mouth, diarrhea, upper abdominal pain, viral gastroenteritis, abdominal pain, dizziness, insomnia, irritability, nervousness, tremor, palpitation, tinnitus, hotflush, increased blood pressure, urinary tract infection, hyperhidrosis, rash Patients with chronic malabsorption syndrome; patients with cholestasis Pregnancy, prior hypersensitivity reaction; patients taking any other anti-obesity medicines; patients with history of drug abuse Pregnancy; uncontrolled hypertension; seizure disorder or a history of seizures; patients undergoing an abrupt discontinuation of alcohol, benzodiazepines, barbiturates, and antiepileptic drugs; bulimia or anorexia nervosa, which increase the risk for seizure; chronic opioid or opiate agonist or partial agonists use, or acute opiate withdrawal; concomitant administration of monoamine oxidase inhibitors; use of other bupropion-containing products; known allergy to bupropion, naltrexone Tid, three times a day; bid, twice a day; HT, hydroxytryptamine. 69
Korean J Helicobacter Up Gastrointest Res: Vol 17, No 2, June 2017 양한합병증개선및예방효과가있다. 하지만아직특히식욕억제제는사용된기간이길지않아이들약제를장기간투여했을때과연심혈관질환의발생빈도를낮추는지는알수없다. 임산부에서의식욕억제제사용의위험은아직알려진바없다. 7,10,15-17 중추신경계약물은식욕억제가주로필요한환자에서, 지방흡수억제제는주로지방식이가많은환자에서우선사용이된다. 식욕억제효과는날트렉손 + 부프로피온복합제가상대적으로강력하지만, 그만큼금기사항이많아주의를요한다. (1) 로카세린 ( 벨빅, Belviq R ; Eisai Inc., Woodcliff Lake, NJ, USA): 시상하부활꼴핵 (arcuate nucleus) 에는식욕을촉진하는뉴로펩티드 Y (neuropeptide Y) 와아구티관련단백질 (Agouti-related protein, AgRP) 분비뉴런과그반대로포만감을유도하여음식섭취를억제하는풋아편흑색소부신겉질자극호르몬 (proopiomelanocortin, POMC) 과코카인암페타민조절전사물 (cocaine and amphetamine-regulated transcript, CART) 분비뉴런이있다. 로카세린은 5-히드록시트립타민 (hydroxytryptamine, 5-HT) 2C 수용체에선택적으로작용함으로 POMC 뉴런을활성화시켜식욕을감소시켜체중감소를촉진하는세로토닌성약물이다. 18 2012년미국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6개월이상의장기사용이가능한비만치료제로승인하였다. 우리나라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5년 2월에승인하였다. 세로토닌 2C 수용체에선택적으로작용하기때문에심혈관계부작용은줄었으며, 두통, 욕지기, 어지러움, 변비등의증상이나타날수있으나경미한것으로보고되고있다. 체중감량효과는 BLOOM 연구에의하면 1년투약후약 50% 의환자에서 5% 이상의체중감소를보였고, 약 20% 의환자에서는 10% 이상의체중감소를나타내었다. 1일 2회, 1회 10 mg 을식사와상관없이투약할수있다. 19 (2) 날트렉손 + 부프로피온 ( 콘트라브, Contrave R ; Orexigen Therapeutics, Inc., La Jolla, CA, USA): Contrave R 는우울증과금연에주로사용되는부프로피온 90 mg과마약과알코올중독치료제인날트렉손 8 mg 으로이루어진복합제제이다. 부프로피온은노르에피네프린과도파민재흡수를차단하여뇌에서세로토닌과도파민의수치를증가시켜 POMC/CART 뉴런을자극하여식욕을억제한다. 이때내인성아편유사제인베타-엔도르핀이 POMC 뉴런에대한자가억제작용으로부프로피온의효과를방해하는데, 아편유사제수용체길항제 (opioid receptor antagonist) 인날트렉손이막고 POMC 뉴런을활성화시켜부프로피온의식욕억제작용을강화한다. 20 2014년미국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6개월이상의장기사용이가능한비만치료제로승인하였다. 우리나라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6년 5월에승인하였다. 연구에의하면약 1년의투약후대조군의 5% 에비해콘트라브군에서는약 9% 의체중감소를보였다. 21-23 체중 감량이외특이하게도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이유의하게증가하였다. 오심, 두통, 변비, 어지럼증, 불면, 불안등의증상이경미하게발생할수있다고보고되고있지만, 국내환자들의경우는경험적으로부작용을견디기힘들다고호소하는경우가많은편이다. 24 권장개시용량은 1일 1회, 1회 1정이며, 4주간에걸쳐투여량을서서히증량하여 4주이후에는 1회 2정을아침과저녁으로투여한다. 약제증량과정에서환자가심한구역등의부작용을견디기어려워한다면부작용을감내할수있게될때까지는증량하지말아야한다. (3) 올리스탓 ( 제니칼, Xenical R ; Roche, Basel, Switzerland): 2001년전반기출시되어지금까지 15년이상안전성이입증이되었다. 섭취된음식물에들어있는지방질을분해하는효소인위장관및췌장리파아제에대한억제제로특히, 위와소장의점막에서췌장카르복실에스터리파아제를비가역적으로억제하여중성지방이지방산으로분해되어장관내로흡수되는것을차단함으로써섭취된식사중지방의약 30% 를소화, 흡수시키지않고배출시킴으로써체중감량효과를나타낸다. 25 리파아제는식사후분비되므로 120 mg을 1일 3회, 식간혹은식사 1시간이내로복용해야한다. 대변으로의지방배설량이용량- 반응관계를보이지만 120 mg 이상에서는효과가거의유사하기때문에 1회 120 mg이권장량으로정해져있다. 대변으로배설되는지방량은약 25 30 g에해당되며이로이한에너지손실은약 200 250 kcal가된다. 29개무작위대조군연구에따르면 1년간복용했을때위약군에비해약 3 kg 의더많은체중감소를보였고, 위약군에비해 5% 이상체중이감소된비율은 21%, 10% 이상감량된비율은 12% 더많은것으로나타났다. 부작용은대개장관내에국한된것으로기름진분비물배출, 가스배출, 절박성대변, 기름변등이약 20 25% 에서나타난다. 이러한부작용은처음복용시에많이나타났다가시간이지나면서줄어드는경향이있어대개 4주이상지속되지는않으며지방의섭취량과비례하는경향을보여지방의섭취량이많을수록많이나타나고지방의섭취량이적을수록적게나타난다. 지용성비타민의흡수감소로충분한과일과채소섭취를권장하나제품을출시한제약회사에서는추가적인비타민제복용은권고하지않고있다. 차전자피를병용하면위장관계부작용을줄일수있다. 올리스탓은간과신장으로배설되지않아다른약물과상호작용이거의없고이상지질혈증의개선과당뇨병예방에효과적이면서혈압에는미치는영향이거의없다는장점을가지고있다. 다만몇몇지용성비타민및베타카로틴의흡수가감소될수있으므로, 지용성비타민이들어있는종합비타민을복용하는것이좋으며, 보충제는이약투여최소 2시간전또는이약투여최소 2시간후에복용해야한다. 26 70
Sang Yeoup Lee: Medical Management of Obesity 결 론 과거비만을급성질환으로인식하여단기간의치료가시행되었지만, 이제는비만치료도다른만성질환의치료처럼장기적인접근이필요하다고인식되어야한다. 비만치료는전통적으로식사치료, 운동요법, 행동요법이근간을이루고있다. 비만치료에있어서약물요법이식사치료나운동요법을절대로대신할수는없으며병용이나보조치료의개념으로이해해야한다. 적응이될때적절한약물치료는도움이될수있지만, 원칙적으로비만치료에사용되는약들은효과와안전성이입증된것이어야하고, 비만의포괄적인치료법을숙지하고있고환자를선별하여교육관리할수있는의사에의해사용되어야한다. REFERENCES 1. Statistics Korea. Annual report on the cause of death statistics 2015. Daejeon: Statistics Korea, 2016. 2. Guh DP, Zhang W, Bansback N, Amarsi Z, Birmingham CL, Anis AH. The incidence of co-morbidities related to obesity and overweight: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BMC Public Health 2009;9:88. 3. Jensen MD, Ryan DH, Apovian CM, et al. 2013 AHA/ACC/TOS guideline for the management of overweight and obesity in adults: a report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American Heart Association Task Force on Practice Guidelines and The Obesity Society. J Am Coll Cardiol 2014;63:2985-3023. 4. Wadden TA, West DS, Neiberg RH, et al. One-year weight losses in the Look AHEAD study: factors associated with success. Obesity (Silver Spring) 2009;17:713-722. 5. Logue J, Thompson L, Romanes F, Wilson DC, Thompson J, Sattar N; Guideline Development Group. Management of obesity: summary of SIGN guideline. BMJ 2010;340:c154. 6. Lau DC, Douketis JD, Morrison KM, Hramiak IM, Sharma AM, Ur E; Obesity Canada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Expert Panel. 2006 Canadian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on the management and prevention of obesity in adults and children [summary]. CMAJ 2007;176:S1-S13. 7. Kim MK, Lee WY, Kang JH, et al. 2014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for overweight and obesity in Korea. Endocrinol Metab (Seoul) 2014;29:405-409. 8. Kroes M, Osei-Assibey G, Baker-Searle R, Huang J. Impact of weight change on quality of life in adults with overweight/obesity in the United States: a systematic review. Curr Med Res Opin 2016;32:485-508. 9. Soleymani T, Daniel S, Garvey WT. Weight maintenance: challenges, tools and strategies for primary care physicians. Obes Rev 2016;17:81-93. 10. Korean Society for the Study of Obesity. 2014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for obesity. Seoul: Cheongun, 2014. 11. Drenowatz C, Prasad VK, Hand GA, Shook RP, Blair SN. Effects of moderate and vigorous physical activity on fitness and body composition. J Behav Med 2016;39:624-632. 12. Higgins JP, Higgins CL. Prescribing exercise to help your patients lose weight. Cleve Clin J Med 2016;83:141-150. 13. Burgess E, Hassmen P, Welvaert M, Pumpa KL. Behavioural treatment strategies improve adherence to lifestyle intervention programmes in adults with obesity: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Clin Obes 2017;7:105-114. 14. Kelley CP, Sbrocco G, Sbrocco T. Behavioral modification for the management of obesity. Prim Care 2016;43:159-175. 15. Dyson PA. The therapeutics of lifestyle management on obesity. Diabetes Obes Metab 2010;12:941-946. 16. Yanovski SZ, Yanovski JA. Long-term drug treatment for obesity: a systematic and clinical review. JAMA 2014;311:74-86. 17. Patel D. Pharmacotherapy for the management of obesity. Metabolism 2015;64:1376-1385. 18. Shukla AP, Kumar RB, Aronne LJ. Lorcaserin Hcl for the treatment of obesity. Expert Opin Pharmacother 2015;16:2531-2538. 19. Greenway FL, Shanahan W, Fain R, Ma T, Rubino D. Safety and tolerability review of lorcaserin in clinical trials. Clin Obes 2016;6:285-295. 20. Caixas A, Albert L, Capel I, Rigla M. Naltrexone sustained-release/bupropion sustained-release for the management of obesity: review of the data to date. Drug Des Devel Ther 2014;8: 1419-1427. 21. Greenway FL, Fujioka K, Plodkowski RA, et al. Effect of naltrexone plus bupropion on weight loss in overweight and obese adults (COR-I): a multicentre, randomised,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phase 3 trial. Lancet 2010;376:595-605. 22. Wadden TA, Foreyt JP, Foster GD, et al. Weight loss with naltrexone SR/bupropion SR combination therapy as an adjunct to behavior modification: the COR-BMOD trial. Obesity (Silver Spring) 2011;19:110-120. 23. Apovian CM, Aronne L, Rubino D, et al. A randomized, phase 3 trial of naltrexone SR/bupropion SR on weight and obesity-related risk factors (COR-II). Obesity (Silver Spring) 2013;21:935-943. 24. Christou GA, Kiortsis DN. The efficacy and safety of the naltrexone/bupropion combination for the treatment of obesity: an update. Hormones (Athens) 2015;14:370-375. 25. McClendon KS, Riche DM, Uwaifo GI. Orlistat: current status in clinical therapeutics. Expert Opin Drug Saf 2009;8:727-744. 26. Halpern B, Halpern A. Safety assessment of FDA-approved (orlistat and lorcaserin) anti-obesity medications. Expert Opin Drug Saf 2015;14:305-315. 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