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정형외과학회지 : 제 42 권제 4 호 2007 J Korean Orthop Assoc 2007; 42: 417-425 골반골의연골육종에서내골반골절제술후종양학적결과및재건방법에따른결과분석 조완형ㆍ전대근ㆍ박종훈ㆍ송원석ㆍ이수용ㆍ고한상ㆍ변우진 원자력병원정형외과 Chondrosarcoma of the Pelvis following Internal Pelvectomy: Functional and Oncological Results Wan-Hyung Cho, M.D., Dae-Geun Jeon, M.D., Jong-Hoon Park, M.D., Won-Seok Song, M.D., Soo-Yong Lee, M.D., Han-Sang Koh, M.D., and Woo Jin Byun, M.D. Department of Orthopedic Surgery, Korea Cancer Center Hospital, Seoul, Korea Purpose: We analyzed the nature of primary chondrosarcoma of the pelvis, along with long-term survival, complications, and functional outcomes. Materials and Methods: Twenty-five cases of pelvic chondrosarcoma were enrolled. The average age was 40 (range: 17-69) years. The stage was IB in 5, IIB in 20. All of the 25 cases had underwent internal pelvectomy. Twelve cases had resections involving the acetabulum, while 7 involved the iliac wing and 6 involved the pubic bone. Study points were the reconstructive methods according to the extent of resection and the functional results, complications, local recurrence and the metastasis pattern following the clinical factors affecting long-term survival. Results: The 16-year CDF survival of 25 cases following operation was 78.7%. Three (12%) local recurrences and 3 metastases occurred. The MSTS score of the iliac and pubic resection group was 25.3. Of 12 cases with acetabular resection, 6 had prosthetic arthroplasty, 4 had psuedoarthrosis, 1 had arthrodesis, and 1 had excision. Their overall MSTS score was 19.4. There were 2 infections, 1 flap necrosis, 1 screw failure and 2 hip dislocations. Of 11 cases of a high grade (G3), there were 3 metastases and 1 local recurrence. Conclusion: The long-term survival rate was good and the pathologic grade had some correlation with prognosis. Because acetabular reconstructions of any kind may involve serious complications, primary pseudoarthrosis can be regarded as an alternative option. Key Words: Chondrosarcoma, Pelvis, Reconstruction method, Function, Oncological result 서론연골육종은골반골에발생한원발성악성종양중가장흔하며통상적인일차및이차성연골육종에항암화학요법이나방사선요법은효과가없고적절한절제연을가지는수술적절제가가장중요하다 4,18,19). 방사선학적인검사방법과수술술식의발전으로내골반골절제술이보편화되고있는실정이나종양의위치 및크기와골반강내부의구조물간의관계상내골반골절제술로적절한절제연을얻을수없거나 16) 대퇴신경및혈관, 고관절 19), 요천추신경총 18) 중두구조물이종양에의해침범된경우는후사반부절단술이필요하다 17). 후사반부절제술이내골반골절제술에비하여수술시간도짧고이에따른합병증도적은것이일반적인사실이나후사반부절단술을하였다고적절한절제연을확보 통신저자 : 전대근서울시노원구공릉동 215-4 원자력병원정형외과 TEL: 02-970-1242 ㆍ FAX: 02-970-2403 E-mail: dgjeon@kcch.re.kr Address reprint requests to Dae-Geun Jeon, M.D. Department of Orthopedic Surgery, Korea Cancer Center Hospital, 215-4, Gongneung-dong, Nowon-gu, Seoul 139-706, Korea Tel: +82.2-970-1242, Fax: +82.2-970-2403 E-mail: dgjeon@kcch.re.kr 417
418 조완형ㆍ전대근ㆍ박종훈외 4 인 하였다는것은아니며특히종양이천장관절을넘어제 1 천추나제 5 요추의일부분을절제하여야할때는절단술을하여도안전한절제연의확보가어렵다. 또한골반골의연골육종은발견당시의직경이 10 cm 이상인경우가많아골반환의파괴가불가피한일이발생하며이중비구를포함한절제가술후기능회복에가장문제가된다. 본연구의목적은골반골연골육종의발현양상, 병리학적악성도에따른예후, 절제범위및재건방법, 장기적인생존율과기능적인결과를분석하고자하였다. 대상및방법 1987년 9월부터 2003년 8월까지본원에등록된골반골의연골육종 30예중수술을시행한 25예를대상으로하였다. 남자가 17예여자가 8예였으며평균연령은 40 세 (17-69세) 였다. 병기는 Enneking의기준을따랐으며 IB가 5예, IIB가 20예였다 7). 초진시단순방사선촬영, 환부및흉부전산화단층촬영, 환부자기공명영상및전신골스캔을시행하였으며종양과골반강내의신경및혈관과의관계가불분명할경우에는혈관촬영술도병행하였다. 25 예전부내골반골절제술을하였다. 이중 3예는보조적방사선요법 (1 예 ) 및항암화학요법 (2예) 을추가하였다. 항암화학요법을시행한 2예중 1예는조직학적분류상간엽성 (mesenchymal) 연골육종이었으며제 1천골침범으로인한불충분한수술시절제연으로인해 Ifosfamide (10 g/m 2 ) 와 adriamycin (60 g/m 2 ) 를술후 4주기시행하였다. 나머지 1예는조직학적분류상관례성 (conventional) 연골육종이었으나술후추시상폐전이및국소재발발생하여변형된 Rosen 의 T10 법에의해 methotrexate (12 g/m 2 ) 를 1주간격으로 2회투여하고 1주후에 adriamycin (60 g/m 2 ) 및 cisplatin (100 g/m 2 ) 을투여하는것을 1주기로하여 6주기를시행하였다. 원발병소의위치는 Musculoskeletal Tumor Society Classification 의분류를따랐으며 P1이 9예, P2가 9예, P3가 7예였다 15). 수술적도달법은기본적으로장골- 서혜부도달법및 Kocher-Langenbeck 법을이용하였으며종양및생검의위치에따라변화를주었다. 절제연의평가는종양이장골근등주위의정상근육을 포함된채로절제된경우는광범위절제연, 주요신경및혈관이종양과닿아있으나박리가가능하였던경우는변연부절제, 종양절제후병리소견상절제연이양성인경우는병소내절제로평가하였다. 술후얻은절제연은광범위가 15예, 변연부절제가 6예, 병소내절제가 4예였다. 절제범위는 Enneking과 Durham 의분류에따랐다 5). 절제방법은 I형이 7예, II형이 1예, III형이 3예, I+II형이 1예, I+II+III형이 1예, II+III형이 9예였으며나머지 3예는소파술을 (1예는소파술후골시멘트충전 ) 하였다. 절제후재건술방법은원발병소의위치와절제후생긴결손의정도에따라달리하였으며골반환의파괴가없는 Type I 및 III 절제는재건을않는것을원칙으로하였다. 비구를포함한절제시에는술후결손의정도에따라가동관절형성술, 관절고정술, 가관절형성술중에종양의위치와크기및골파괴정도에따라각술식을선택하였다. 고관절전치환술과열처리한자가골을조합한재건술은원발병소가크지않거나골파괴가없는 5예에적용하였고, 말안장형인공관절은치골부위의종양이크고골파괴가심한경우에 3예에서시행하였다. 가관절성형술은종양이크고환자의나이가젊은경우에 3예에서시행하였다. 나머지 1예의관절고정술은환자가젊고종양의크기가적어절제후골결손이심하지않아하지단축이적은경우에적용하였다 (Table 1). 연골육종의병리학적인악성도는 3단계분류법을사용하였으며 25예의 Grade 는 G1이 5예, GII 가 9예, GIII가 11예였다 13). 추시기간은 2년이상이원칙이나 2년이내에사망한경우는그시점까지로정하였다. 생존율은 Kaplan- Meier 법을, 군간생존율비교는 log-rank 법을사용하였다. 최종추시상기능적결과는 Musculo-Skeletal Tumor Society 의기준을적용하였다 6). 결과 1. 종양학적결과최종추시상지속적무병생존이 20예, 질병으로인한사망이 3예, 유병상태생존이 2예였다. 평균추시기간은 75 (12-199) 개월이었으며 15년지속적무병생존율은 78.7% 였다 (Fig. 1). 25예중 3예 (12%) 에서술후 5, 11, 15개월 ( 평균 10.3 개월 ) 에폐전이가발생하였다. 모두병
골반골의연골육종에서내골반골절제술후종양학적결과및재건방법에따른결과분석 419 Table 1. Summary of Cases Functional Gender/ Primary Patho. Resection Complication Final Reconstruction Complication score Age site grade type treatment status (MSTS) F/63 P1* 2 Curettage No 27 CDF M/23 P1 1 1 No 27 CDF M/22 P1 2 1 No 26 CDF M/28 P1 2 1 No 28 CDF M/31 P1 3 1 No 29 CDF M/31 P1 3 Curettage No 7 AWD M/35 P1 2 1 No 29 CDF M/43 P1 2 1 No 24 AWD M/69 P1 3 1 No 29 CDF F/31 P2 2 2+3 THRA+ Dislocation O/R 24 CDF pasteurization F/34 P2 2 2+3 Hip fusion 24 CDF F/44 P2 3 2+3 THRA+ 17 DOD pasteurization M/25 P2 3 1+2+3 THRA+ Infection Prosthesis 18 CDF Pasteurization sciatic n. removal palsy M/26 P2 3 2 No Skin necrosis Local flap 19 CDF (d/t RT) M/32 P2 2 1+2 No 24 CDF M/45 P2 3 2+3 THRA+ 14 DOD pasteurization M/50 P2 3 2+3 Saddle prosthesis 17 DOD M/52 P2 2 2+3 THRA+ Infection Prosthesis 21 CDF pasteurization dislocation removal F/41 P3 1 3 No 25 CDF F/68 P3 1 3 No 25 CDF F/17 P3 3 2+3 No 21 CDF F/60 P3 3 3 No 24 CDF M/35 P3 1 Curettage No Infection Antibiotics 29 CDF M/50 P3 1 2+3 Saddle prosthesis Dislocation O/R 14 CDF screw failure M/51 P3 3 2+3 Saddle prosthesis 20 CDF *, ilium;, periacetabular region;, pubis and ischium;, continuously disease free;, alive with disease;, died of disease. Fig. 1. Long-term survival of 25 cases following operation. 리학적 Grade 3였으며그중 1예는역분화성 (dedifferentiated) 연골육종이었다. 1예는전이병소제거술을, 1예는항암화학요법을시행하였으나 3예모두술후 12, 20, 47개월에사망하였다. 나이, 성별, 원발병소의위치, 종양의크기, 국소재발유무, 절제연과예후와의상관관계는없었다 (Table 2). 병리학적악성도 Grade I 및 II 14 예와 Grade III 11 예의 10년지속적무병생존율은각각 91.7/62.3% 였으며두군사이에유의한상관관계가있었다 (p=0.05)(fig. 2). 특히, 병리학적악성도 Grade III 중역분화성및중배엽성연골육종 (3예) 의 10년지속적무병생존율은 34.7% 로병리학적악성도 Grade I 및 II 군에비교하여생존율
420 조완형ㆍ전대근ㆍ박종훈외 4 인 에유의한차이가있었다 (p=0.04). 수술한 25예중 23예는원발성연골육종이었으며나머 Table 2. Relationships between Clinical Variables and Survival Rate Clinical factors Number of patients (n=25) p-value Gender 0.54 Male 17 Female 8 Age 0.14 Location 0.22 P1 9 P2 9 P3 7 Tumor size 0.53 Surgical margin 0.13 Wide 15 Marginal 6 Intralesional 4 Local recur 0.35 Present 3 Absent 22 Pathologic grade 0.05 G1 5 G2 9 G3 11 지 2 예는골연골종에서 2 차적으로발생하였다. 2. 국소재발 국소재발은 3예 (12%) 였으며술후재발까지의평균기간은 14.3개월이었다. Type II 절제한 1예는술후 23개월에재발하여재수술을하였으나병소내절제연을얻은후 14개월만에다시재발하여수술을권유하였으나환자가 Fig. 2. Cumulative survival according to pathologic grade (p= 0.05). Fig. 3. (A) Plain radiograph shows the minimal osteolytic region on the acetabular dome area of the left ilium. (B) On the T1W1 MRI image, low signal lesion can be observed on the acetabulum. (C) Type II resection and reconstruction was performed with a saddle-type tumor prosthesis. (D, E) Plain radiograph and T2WI MRI show a huge calcified mass in the left inguinal area suggesting recurrence at 6 months postoperatively.
421 골반골의 연골육종에서 내골반골 절제술 후 종양학적 결과 및 재건 방법에 따른 결과 분석 거부하여 현재 유병상태 생존 중이다. II+III형 절제한 1 3. 합병증 예는 변연부 절제연을 얻은 후 6개월에 국소재발 하였으 비구를 포함하여 절제 후 고관절 전치환술과 열처리한 며 당시 폐전이도 병발하였다(Fig. 3). 재발 병소를 재수 자가골을 조합하여 재건한 5예 중 2예(40%)에서 술 후 술하였으나 환자는 최초 수술 후 12개월에 사망하였다. 2주 이내에 피판 괴사 및 감염이 발생하여 내고정물 및 나머지 1예는 장골익에서 발생하여 제1 천골을 침범한 열처리한 자가골을 전부 제거하고 가관절 형성술로 전환 예로 장골부는 절제하고 천골은 소파술을 시행 후, 항암 하였다(Fig. 4). 이중 1예는 수술소견 상 좌골 신경이 종 화학 요법을 시행하였으나 술 후 15개월에 국소재발로 양에 둘러싸여 신경도 함께 절제하였다. 인한 통증으로 흉추부위 신경 절제술을 하였으며 현재 유 병상태 생존중이다. II+III형 절제 술 후 고관절 전치환물과 열처리한 자가 골을 조합하여 가동 관절을 형성한 1예에서 고관절 탈구 가 발생하여 관혈적 정복술을 시행하였다. Fig. 4. (A) Plain radiograph and MRI shows calcified mass extending from the superior ramus to the inner pelvic cavity. (B) Type I+II+III resection and reconstruction were performed with THRA-heat treated autogenous bone composite. (C) The heat-treated bone and hardware were removed 10 days after the operation due to infection. Seven years later, pseudoarthrosis was complete with shortening of the affected limb. Fig. 5. (A) Plain X-ray shows a huge calcified mass extending from the pubic ramus to the adductor group. (B) CT scan shows a huge mass arising from the pubic bone with some abutment to the lesser trochanter. (C) Type II+III resection and reconstruction were performed with a saddle-type tumor prosthesis. (D) Four years postoperatively, dislocation of the implant occurred due to screw failure, and open reduction ensued.
422 조완형ㆍ전대근ㆍ박종훈외 4 인 비구를포함하여절제후말안장형인공관절로치환한 3 예중, II+III 형절제술후말안장형인공관절로치환한 1예에서술후 47개월에탈구가있어관혈적정복술을하였으며다시 41개월후에내고정한나사못의파괴가발생하여재수술하였다 (Fig. 5). 감염이발생한예는없었다. 그외에방사선치료를시행한 1예에서피부괴사가발생하여국소피판술을시행하였다. 비구를포함하여절제한 12예의최종상태는가관절형성술이 5예, 열처리한자가골과고관절전치환물을조합한것이 3예, 말안장형인공관절이 3예, 관절고정술 1예였다. 4. 기능적결과최종추시상 25예전체의평균기능적점수는 22.5점 (75%) 이었으며장골익과치골부만절제한 13예의평균점수는 25.3 (84%) 였다. 비구를포함하여절제한 12예의평균점수는 19.4 (65%) 였다. 비구를포함하여절제후재건방법에따른기능적점수는고관절전치환술과열처리한자가골을조합하여재건한 3예는 18.3 (61%), 말안장형인공관절로치환한 3예는 17.0 (57%), 가관절형성술을시행한 5예는 20.6 (69%), 관절고정술을시행한 1예는 24 (80%) 였다 (Table 1). 고찰골반골의연골육종은사지장골에발생하는연골육종과달리발견당시크기가크고, 중요한신경과혈관및골반강내장기와근접하여있다 4,18). 이런해부학적인특성상절제시위험이따르며안전한절제연을얻기힘들고절제후에도체중부하에필수적인골반환및고관절기능의상실이동반될경우적절한재건방법이많지않은실정이다. 이런이유로골반골의연골육종은장골에발생한것에비해국소재발률도높고장기적인생존율도낮은것으로보고되며 10,16,19) 예후에중요한인자는원발병소의위치, 절제연, 병리학적인악성도및절제방법으로알려져있다 8,12,14). 본연구에서는병리학적인악성도가예후에중요한인자였으며 (p=0.05), 특히역분화성및중배엽성연골육종은 grade I, II와비교하여생존율에유의한차이를보였다 (p=0.04). 본연구의 15년생존율은 78% 로 Ozaki 등과 Sheath 등의 25-54% 에비해서는높은편이나 Pring 등이 10년생존율을 80% 로보고한것과비슷한수준으로모집단수와치료기관에따라비교적큰편차를보였다 16,17,19,20). 생존율이양호한것은고악성도로분류되는 GIII 이상이 11예 (44%) 로타문헌에비해높은편이나역분화성 (2예) 및중배엽성 (1예) 연골육종의비율및천골까지침범한예가 2예로적은것도한원인이라고분석하였다 11). 모든전이및국소재발이술후 2년이내에발생하여악성도가높은연골육종은진행이빨랐으며환자의예후설명시도움이되는소견이었다. 국소재발률은 12% 로높은편은아니었으나광범위이상절제연을얻은경우는병리학적악성도와관계없이 1 예도발생하지않아수술시얻은절제연이국소재발에가장중요한영향을미치는결과였다. 골반골내에서원발병소의위치및골외종괴의양상은적절한절제연을얻는것뿐아니라절제후재건술에도매우중요하다. 원발병소가장골익이고대둔근이나중둔근쪽으로종괴를형성한경우는종괴자체가매우크더라도적절한절제연을확보하며 I형절제를하는데문제가없으나천장관절을넘어천골을침범한경우는주종괴를절제후고식적인소파술을추가할수밖에없는경우가생긴다. I형절제후골반환체중부하축의재건을위해결손부위에골을이식하거나강선으로비구와천골부를연결하고골시멘트로장골익을형성해주는방법을시도하여초기에는좋은결과를얻었으나추시도중감염및골흡수가발생한예가 ( 본연구에포함되지않은거대세포종증례 ) 있어지금은더이상시행하지않고있다. 그러나골반환연속성의소실로장기간추시상남은골반골의내회전과이에따른하지단축및보상성척추측만증이발생하므로가임기여성의경우에는매우불만을호소하는경우도있다 (Fig. 6). III형절제후에도 I형과같이재건술은필요하지않으나탈장을방지하기위해복근과남은내전근을잘봉합하여야한다고하나종양절제시해당근육의기시부에서상당부분의조직을절제하여야하므로이것이불가능한경우가많으며본연구에서는술후탈장이 1예도발생하지않아연부조직재건이충분하지않더라도탈장의위험도는매우낮은것으로생각된다. 비구를포함한절제는종양절제자체보다재건방법이
골반골의연골육종에서내골반골절제술후종양학적결과및재건방법에따른결과분석 423 Fig. 6. (A) Plain radiograph shows a sclerotic lesion in the right ilium and sacro-iliac joint. (B) The T2WI MRI shows a huge mass extending from the right iliac fossa extending to the pelvic cavity. (C) Type I resection was performed, followed by a strut bone graft from the contralateral iliac cortex. (D) Thirteen years postoperatively, internal rotation of the remaining segment, sclerotic changes of the symphysis pubis, and some shortening were evident. However, the patient had no problems performing daily activities. 더욱문제가된다. 재건방법으로 1) 동종골, 열처리혹은방사선조사한자가골과고관절전치환물의조합, 2) 말안장형인공관절, 3) 관절고정술, 4) 가관절형성술등이가능하다 1,2,3,9,21-23). 동종골로비교적좋은결과를얻었다는보고가있으나적절한공여골을구하기어려운우리의실정에는적용하기힘든술식으로생각된다 3). 비구를포함한절제 12예중 5예에서열처리한자가골과고관절전치환물을조합하여재건하였다. 그중 2예 (40%) 는술후 2주내에심한연부조직손상및혈행파괴로감염이발생하여열처리한자가골및내고정물을전부제거하였다. 편측골반을전부절제해야하거나좌골쪽으로큰종괴를형성한증례는절제시연부조직손상이매우크고절제후에남는결손의정도가심하므로감염에매우취약한상태이다. 이런상태에서열처리한자가골과내고정물을이용하여해부학적인재건을시도하는경우감염의발생위험성이높다는것을고려해야한다. 1예는절제범위및연부조직손상이적고수술시골질도양호하여방사선학적인유합도얻었으나반복적인고관절탈구가발생하여관혈적인정복도필요하였다. 이술식을적용시에고관절낭및후방구조물의소실로생기는탈구의문제가심각하였으나제한형고관절전치환물을적용하여문제점을해결할수있었다. 나머지 2예는 술후 20, 47개월에사망하여적절한평가가힘든상태이었다. 말안장형인공관절은 II+III형절제시에만적용이가능하며술식자체로어려운점은없으나장골익을많이절제하여야할경우는관절의위치가건측에비해매우높이올라가게되어체중부하시장골익의파괴나상방전위및관절의해리가문제이다. 기계적으로말안장형기구와스템연결부위가취약하며장기간추시도중문제가발생한예가있었다. 기능적으로고관절의위치차이에따른일상생활의불편을호소하며대부분보행시지팡이를사용해야하였다. 관절고정술은비구와치골을포함한절제후남은대퇴골을장골익에유합하는방법으로견고한내고정이아니라남아있는장골부위에대퇴골두를강선으로고정한제한적인유합술이었다. 섬유성유합을얻었으며합병등도없어절골술부위가비구바로상부나 5 cm 이내인경우좋은적응증으로생각된다. 가관절형성술은과거고관절의감염성질환에서흔히사용되던고전적인방법이다. 그러나심한하지단축및기능상실이예상되므로종양절제후일차적인방법으로적용할수있는가능성에대하여는제한적인보고만있다. 가관절형성술은종양절제후고관절재건술을하지
424 조완형ㆍ전대근ㆍ박종훈외 4 인 않으므로수술시간이매우짧아지고이에따른실혈량, 감염의위험도낮아지는장점이있다. 술후에고수상석고등의외고정도필요없으며환자는술후통증이소실되면바로기동을시작한다. 통상 6개월-1년간목발 2개를사용하고그후 1-2년사이에는 1개를사용하며 2년이후에는대부분자력으로보행이가능하다. 하지단축은 5-7 cm 정도로보조신발과해당하지의외전보행으로보상이가능하다. 문제점으로는고관절외전근의소실과하지단축으로요추와반대편골반의보상성움직임으로장시간보행시요통을호소하며방사선상생리적인척추측만증이나타난다는점이다. 그러나환자는국소재발만없으면더이상기계적인문제로인한수술을받지않는다는장점이있다. 최종추시상비구를포함한절제 12예중 5예가이술식을적용한상태이며기능적인결과가 20.6 (69%) 로합병증이빈발한고관절전치환술과열처리한자가골을조합하여재건또는말안장형인공관절로치환한 6예의평균 17.7 (59%) 에비해차이가없으므로고관절을포함한절제후에일차적으로적용해볼수있는방법으로생각된다. 다만본연구에서는증례수가적어본연구결과를일반적인경우로확장하기에는다소의무리가따르며, 향후더많은증례를포함한연구가이루어져야할것으로사료된다. 결론골반골연골육종의장기간생존율은양호하였으며병리학적인악성도가국소재발및예후와상관관계가있었다. 비구를포함한절제술후고관절을재건한경우에감염등의합병증이많아일차적가관절형성술도고려해볼만한것으로생각된다. 참고문헌 1. Aboulafia AJ, Buch R, Mathews J, Li W, Malawer MM: Reconstruction using the saddle prosthesis following excision of primary and metastatic periacetabular tumors. Clin Orthop Relat Res, 314: 203-213, 1995. 2. Aboulafia AJ, Malawer MM: Surgical management of pelvic and extremity of osteosarcoma. Cancer, 71(Suppl 10): 3358-3366, 1993. 3. Bell RS, Davis AM, Wunder JS, Buconjic T, McGoveran B, Gross AE: Allograft reconstruction of the acetabulum after resection of stage-iib sarcoma. Intermediate-term results. J Bone Joint Surg Am, 79: 1663-1674, 1997. 4. Björnsson J, McLeod RA, Unni KK, Ilstrup DM, Pritchard DJ: Primary chondrosarcoma of long bones and limb girdles. Cancer, 83: 2105-2119, 1998. 5. Enneking WF, Dunham WK: Resection and reconstruction for primary neoplasms involving the innominate bone. J Bone Joint Surg Am, 60: 731-746, 1978. 6. Enneking WF, Dunham W, Gebhardt MC, Malawer M, Pritchard DJ: A system for the functional evaluation of reconstructive procedures after surgical treatment of tumors of the musculoskeletal system. Clin Orthop Relat Res, 286: 241-246, 1993. 7. Enneking WF, Spanier SS, Goodman MA: A system for the surgical staging of musculoskeletal sarcoma. Clin Orthop Relat Res, 153: 106-120, 1980. 8. Evans HL, Ayala AG, Romsdahl MM: Prognostic factors in chondrosarcoma of bone: a clinicopathologic analysis with emphasis on histologic grading. Cancer, 40: 818-831, 1977. 9. Harrington KD: The use of hemipelvic allografts or autoclaved grafts for reconstruction after wide resections of malignant tumors of the pelvis. J Bone Joint Surg Am, 74: 331-341, 1992. 10. Healey JH, Lane JM: Chondrosarcoma, Clin Orthop Relat Res, 119-129, 1986. 11. Johnson S, Têtu B, Ayala AG, Chawla SP: Chondrosarcoma with an additional mesenchymal component (dedifferentiated chondrosarcoma). I. A clinicopathologic study of 26 cases. Cancer, 58: 278-286, 1986. 12. Lee FY, Mankin HJ, Fondren G, et al: Chondrosarcoma of bone: an assessment of outcome. J Bone Joint Surg Am, 81: 326-338, 1999. 13. Lichtenstein L, Jaffe HL: Chondrosarcoma of bone. J Pathol, 19-A: 553-589, 1943. 14. Marcove RC, Mike V, Hutter RV, et al: Chondrosarcoma of the pelvis and the upper end of the femur. An analysis of factors influencing survival time in one hundred and thirteen cases. J Bone Joint Surg Am, 54: 561-572, 1972. 15. O'Connor MI, Sim FH: Salvage of the limb in the treatment
골반골의연골육종에서내골반골절제술후종양학적결과및재건방법에따른결과분석 425 of malignant pelvic tumors. J Bone Joint Surg Am, 71: 481-494, 1989. 16. Ozaki T, Hillmann A, Lindner N, Blasius S, Winkelmann W: Chondrosarcoma of the pelvis. Clin Orthop Realt Res, 226-239, 1997. 17. Pring ME, Weber KL, Unni KK, Sim FH: Chondrosarcoma of the pelvis. A review of sixty-four cases. J Bone Joint Surg Am, 83: 1630-1642, 2001. 18. Pritchard DJ, Lunke RJ, Taylor WF, Dahlin DC, Medley BE: Chondrosarcoma: a clinico-pathologic and statistical analysis. Cancer, 45: 149-157, 1980. 19. Sheth DS, Yasko AW, Johnson ME, Ayala AG, Murray JA, Romsdahl MM: Chondrosarcoma of the pelvis. Prognostic factors for 67 patients treated with definitive surgery. Cancer, 78; 745-750, 1996. 20. Shives TC, McLeod RA, Unni KK, Schray MF: Chondrosarcoma of the spine. J Bone Joint Surg Am, 71: 1158-1165, 1989. 21. Stephenson RB, Kaufer H, Hankin FM: Partial pelvic resection as an alternative to hindquarter amputation for skeletal neoplasms. Clin Orthop Relat Res, 242: 201-211, 1989. 22. Uchida A, Myoul A, Araki N, Yoshikawa H, Ueda T, Aoki Y: Prosthetic reconstruction for periacetabular malignant tumors. Clin Orthop Relat Res, 326: 238-245, 1996. 23. Windhager R, Karner J, Kutschera HP, Polterauer P, Salzer-Kuntschik M, Kotz R: Limb salvage in periacetabular sarcomas: review of 21 consecutive cases. Clin Orthop Relat Res, 331: 265-276, 1996. = 국문초록 = 목적 : 골반골에생긴연골육종의발현양상과생존율, 합병증, 수술후기능을분석하고자하였다. 대상및대상및방법 : 1987 년부터 2003 년사이에수술한연골육종은 25 예였으며평균연령은 40 (17-69) 세였다. 병기는 IB 가 5 예, IIB 가 20 예였다. 25 예전부에서내골반골절제술을하였다이중비구를포함한절제가 12 예였고나머지 13 예는장골익 7 예, 치골부 6 예였다. 종양절제범위에따른재건술의방법과기능, 합병증및성별, 나이, 종양의크기, 위치, 절제연, 국소재발유무, 병리학적인악성도와예후와의상관관계를분석하였다. 결과 : 수술을시행한 25 예의 15 년지속적무병생존율은 78.7% 였다. 국소재발은 3 예였으며원격전이는 3 예였다. 장골익과치골부위만절제한경우기능적평가는 25.3 점이었다. 비구를포함한절제 12 예중 6 예는인공관절을이용하여고관절을재건하였으며 4 예는가관절형성술, 1 예는관절고정술나머지 1 예는종양절제술만하였다. 기능적평가는평균 19.4 점이었다. 합병증은감염이 2 예, 피부괴사가 1 예, 내고정물의기계적파괴가 1 예, 고관절의탈구가 2 예였다. 병리학적악성도가 3 이상인 11 예중 4 예에서국소재발 (1) 및원격전이 (3) 가발생하였다. 결론 : 연골육종의장기간생존율은양호하였으며병리학적인악성도가국소재발및예후에관계가있었다. 비구를포함한절제술후고관절을재건한경우에합병증이많아일차적가관절형성술도고려해볼만한것으로생각된다. 색인단어 : 연골육종, 골반골, 재건방법, 기능평가, 종양학적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