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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아직까지도우리나라는 resilience' 이라는용어가적응유연성 ( 권태철, 2002; 김미승, 2002; 박현선, 1998, 1999a, 1999b; 양국선, 2001; 유성경, 2000; 이선아, 2004; 윤미경, 2002; 조혜정, 2002; 장순정,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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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석사학위논문 치의학대학원학생의장애환자에 대한인식조사 년 월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 치의학과 박상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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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임금프리미엄추계 연구책임자정진호 ( 한국노동연구원선임연구위원 ) 연구원오호영 (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연구위원 ) 연구보조원강승복 ( 한국노동연구원책임연구원 ) 이연구는국회예산정책처의정책연구용역사업으로 수행된것으로서, 본연구에서제시된의견이나대안등은


서론 34 2



경찰공무원의사회적지지와직무열정과의관계에서자아탄력성의매개효과 경찰공무원의사회적지지와직무열정과의관계에서자아탄력성의매개효과 * The Mediating Effect of Social Suppor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Ego-Resili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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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다문화 가정의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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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제 3 호 치안정책연구 The Journal of Police Policies ( 제29권제3호 ) 치안정책연구소 POLICE SCIENCE INSTITUTE

27 2, 1-16, * **,,,,. KS,,,., PC,.,,.,,. :,,, : 2009/08/12 : 2009/09/03 : 2009/09/30 * ** ( :

중소기업 S-OJT 훈련가의헌신과업무부하, 보상및자율적직무동기의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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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학석사학위논문 서울대학교행정대학원 행정학과정책학전공 이윤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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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경찰학연구제 12 권제 1 호 ( 통권제 29 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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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학연구,,.,., 117,.,,.,.,,... (Corresponding Author): /, ( ) / Te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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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I]I804:11046-000000517514 여대생의정신건강관련요인 : 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 외상후스트레스증상, 대처방식을중심으로 연세대학교대학원 간호학과 이상은

여대생의정신건강관련요인 : 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 외상후스트레스증상, 대처방식을중심으로 지도김희정교수 이논문을석사학위논문으로제출함 2018 년 6 월일 연세대학교대학원 간호학과 이상은

감사의글 누군가는쉽게지나가는과정이저에게는참으로많이어려웠습니다. 그것은마치캄캄한밤에맨발로가시밭길을걷는듯한시간이었습니다. 나를깨고새로운나를마주하게되는것이이토록어려운일이될줄은시작할때에는미처몰랐습니다. 그러나이시간은고통속에서그저헛되이흘러간시간이아닌제본연의모습과, 조금씩성장하고있는제자신을만나게된귀한시간이었습니다. 많은분들의도움으로지치지않고이과정을마무리할수있게되었습니다. 이논문이완성될수있도록도와주신주위의모든분들께진심으로감사의말씀드립니다. 학위과정이무사히마무리되고, 한편의논문이완성될수있도록지도해주신김희정교수님께감사드립니다. 언제어디서든흔들리지않고시간이갈수록그깊이를더해가는, 뿌리깊은연구자이자과학자가될수있도록세심히지도해주심에감사의말씀드립니다. 처음전공을선택한순간부터크고작은고비가생길때마다항상온화하게감싸주신김선아교수님진심으로감사드립니다. 바쁘신와중에논문지도를흔쾌히승낙해주시고세심한지도로논문을이끌어주신공성숙교수님께도깊은감사드립니다. 항상기도해주시고응원해주시는장연수교수님, 이현경교수님, 고일선교수님께도감사드립니다. 늘좋은롤모델이되어주시는삼성서울병원박순옥선생님, 정순희선생님, 왕준호교수님, 일산병원오인옥팀장님께도감사드립니다. 논문이나오기를손꼽아기다려준임규희, 유영은, 이성은을비롯한 YBS 선후배

님들께감사드립니다. 자주연락하지는못하지만희로애락의순간에늘힘이되어주는김성현, 김은정, 심성경, 이인규, 이수민에게도고마운마음을전합니다. 논문이진행되는동안함께고생하신박진영, 윤혜선, 이후연, 민들레, 김다래, 박소윤선생님께감사드립니다. 늘무조건적인사랑만을주는최고의가족, 나의사랑하는엄마, 아빠, 동생이다은과내사제, 윤우, 서윤, 늘부족한며느리이지만너그러이이해해주시는시부모님께감사드립니다. 학위과정이진행되는동안매일자정이다되어집에들어가는저를응원해주고지지해준보리, 다라, 아라한과든든한나의짝꿍, 내사남구자천에게도고마운마음과사랑을전합니다. 정말고맙고사랑합니다. 감사의글을쓰기까지얼마나많은시간과눈물, 땀이들어가는지조금은알것같습니다. 천천히, 그렇지만한걸음한걸음놓치지않고묵묵히학문의길을걸어갈수있도록배려해주시고응원해주시는나의소중한인연들에게, 온마음을담아진심으로감사인사드립니다. 2018. 06. 이상은올림

차 례 차례 i 표차례 iv 그림차례 v 부록차례 vi 국문요약 vii I. 서론 1 A. 연구의필요성 1 B. 연구의목적 4 C. 용어의정의 5 D. 이론적기틀 8 II. 문헌고찰 10 A. 여대생의아동기심리적외상과정신건강 10 B. 여대생의정신건강과대처방식 14 III. 연구방법 17 i

A. 연구설계 17 B. 연구대상 17 C. 변수및연구도구 19 D. 자료수집방법 24 E. 자료분석방법 25 F. 윤리적고려사항 26 IV. 연구결과 27 A. 대상자의일반적특성 27 B. 대상자의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 외상후스트레스증상, 대처방식, 정신건강수준 33 C. 대상자의일반적특성에따른정신건강차이 39 D. 대상자의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 외상후스트레스증상, 대처방식, 정신건강과의관계 42 E. 대상자의정신건강에영향을미치는요인 45 V. 논의 48 A. 대상자의정신건강수준 48 B. 대상자의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 외상후스트레스증상, 대처방식, 정신건강과의관계 54 ii

C. 대상자의정신건강수준에영향을미치는요인 58 D. 연구의의의 64 VI. 결론및제언 67 A. 결론 67 B. 연구의제한점과제언 68 참고문헌 70 부록 85 영문초록 123 iii

List of Tables Table 1.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29 Table 2. Traumatic life events experienced by participants 32 Table 3. Childhood traumatic experiences of participants 34 Table 4. Posttraumatic stress symptoms of participants 35 Table 5. Coping types of participants 36 Table 6. Types of psychiatric symptoms in the participants 38 Table 7. Differences in mental health status by socio-demographic and health related characteristics 40 Table 8. Correlations among childhood traumatic experience, posttraumatic stress symptoms, types of coping, and mental health status in the participants 43 Table 9. Factors associated with the mental health status of the participants 47 iv

List of Figure Figure 1. Conceptual framework: a revised model of Lazarus & Folkman stress-coping model 9 v

부록차례 < 부록 1> 도구별승인허가 85 < 부록 2> 대상자연구설명문및동의확인서 87 < 부록 3> 설문지 94 < 부록 4> 기관생명윤리위원회승인허가 110 vi

국문요약 여대생의정신건강관련요인 : 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 외상후스트레스증상, 대처방식을중심으로 대학생시기는청년후기에서성인기로진입하는전환기이며, 정신질환의발병이 10대후반에서 20대초반에호발하는것을고려하면이시기의정신건강관리는성인기전반의정신건강유지를위해필수적이다. 선행연구에서는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이여대생의정신건강에영향을미치는인자로규명하고있고외상후스트레스증상, 대처방식에따라심리적외상과같은스트레스상황을해결하는정도가달라진다는결과도보고되었다. 따라서본연구는온라인설문조사를통해여대생의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과외상후스트레스증상, 대처방식을파악하고, 여대생의정신건강에영향을미치는요인을통합적으로확인하고자한다. 본연구의개념적기틀은 Lazarus와 Folkman(1984) 의 스트레스-대처모형 (Stress-coping model) 을기반으로하였으며, 대상자의인구사회학적특성및심리적외상 (Life Event Checklist; LEC) 과아동기심리적외상 (Childhood Trauma Questionnaire-Short Form; CTQ-SF), 외상후스트레스증상 (Impact Event Scale- Revised; IES-R), 대처방식 (The Ways of Coping Checklist; WCC) 그리고정신건강수준 (Symptom Checklist-90-Revised; SCL-90-R) 을측정하였다. 본연구의대상자는만 19세이상의여대생으로, 자료수집은 2017년 11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온라인설문을실시하여이루어졌다. 수집된자료는총 515개였고, 종속변수인정신건강의정규분 vii

포만족을위하여 9개의자료를제거한 506명의자료를최종분석에사용하였다. 수집된자료는 SPSS 23.0 프로그램을이용하여기술통계, t-test, one-way ANOVA, Spearman rho correlation, hierarchical multivariate linear regression으로분석하였다. 본연구의분석결과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중신체적학대, 정서적학대, 성적학대는절반이하의응답자가경험이있다고응답하였고, 신체적방임 (40.5%) 과정서적방임 (56.1%) 항목에서는절반내외의응답자가방임을경험하였다. 정신건강수준을판단할수있는전체심도지수는 50.35(±9.34) 였고, 임상적증상군은강박 (20.2%) 이가장높은비율로보고되었으며, 그다음으로는대인예민성 (18.8%), 우울 (16.8%), 적대감 (15.4%), 편집증 (15.0%), 불안 (14.6%), 정신증 (13.4%), 공포 (12.3%) 그리고신체화 (11.5%) 순으로나타났다. 일반적특성에서는대상자의연령 (t=-2.895, p=.004), 학년 (F=3.179, p=.024), 지각된건강상태 (F=39.015, p<.001), 정신과치료경험유무 (t=-4.382, p<.001) 에따라정신건강수준이유의한차이를보였다. 정신건강의모든하부요인은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의모든하부요인과통계적으로유의한정적상관관계가보고되었고 (.247<r<.411,.304< 전체심도지수 <.408, all p-values<.001) 외상후스트레스와도통계적으로유의한정적상관관계를보였다 (.473 r.560, 전체심도지수 r=.596, all p-values<.001). 정신건강의모든하부요인들은적극적대처와통계적으로유의한부적상관관계를보였고 (-.216 r -.121, 전체심도지수 r=-.204, p<.001) 소극적대처와는통계적으로유의한정적상관관계가나타났으며 (.141 r.260, 전체심도지수 r=.242, all p-values<.001) 정신건강하부항목들사이에는모두통계적으로유의한정적상관관계가보고되었다 (.141<r<.852, all p-values.001). viii

본연구에서의회귀모델설명력은 54.3%(B1=25.3%, B2=29.0%) 이었다 (F=43.838, p<001). 여대생의정신건강영향요인으로는지각된건강상태 ( 건강하다 β=.150, p=.001, 보통 β=245, p<.001, 나쁘다 β=287, p<.001, 매우나쁘다 β=.195, p<.001), 정신과치료경험유무 (β=-.066, p=.034), 신체적방임 (β=.260, p<.001), 정서적방임 (β=-.147, p=.005), 외상후스트레스증상 (β=.416, p<.001) 그리고소극적대처 (β=.130, p<.001) 가통계적으로유의미한결과로나타났다. 즉, 정신과치료경험이없고, 높은수준의아동기신체적방임과정서적방임을경험할수록, 외상후스트레스증상이높고소극적대처를사용할수록정신건강수준이통계적으로유의하게낮아졌다. 이중외상후스트레스증상이가장영향력이크고, 지각된건강상태 ( 나쁘다 ), 신체적방임, 지각된건강상태 ( 보통, 매우나쁘다, 건강하다 ), 소극적대처, 정신과치료경험유무, 정서적방임순으로영향력은감소하는것으로나타났다. 이상의연구결과를종합해볼때, 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의조기발견및조기중재, 외상후스트레스증상의조기중재, 그리고대처방식의교육을통해여대생의정신건강수준을증진시킬수있을것으로기대된다. 또한여대생의정신건강수준을유지및증진시키기위해간호사의적극적참여가필요함을확인할수있다. 본연구는아동기심리적외상과정신건강수준은하부요인별로분리하여각개별의영향력을확인하였고, 본연구의결과는여대생정신건강향상을위한간호학적중재개발을위한기초자료로제공될수있을것이다. 본연구의결과를토대로여대생의정신건강증진을위한간호학적전략을수립하는후속연구를기대해본다. 주요어 (Keywords): 여대생, 아동기심리적외상, 외상후스트레스, 대처, 정신건강 ix

Ⅰ. 서론 A. 연구의필요성 대학생은성인기이후의생애주기를위한발달과업수행과다양한심리사회적변화에대한적응이요구되므로정신건강에관심을갖는것이필요하다 [1,2]. 대학생은자율의범위가확대되는성인기로전환하는후기청소년기에속하며, 이시기는한개인의신체 정신 사회 정서적영역의발달을통합하여독립된성인으로서의발달과업을시작하는시기이다 [1]. 특히, 한국대학생들은치열한대학입시를위해부모의통제를받던상황에서자율적환경으로점차적응하며성인기로의전환을위한과업수행이필수적으로요구된다 [3]. 이러한과정에서한국대학생들은새로운환경과다양한인간관계형성에부담감을느끼고, 진로고민, 불확실한미래에대한불안감, 대외활동과경쟁에대한부담감, 취업스트레스, 경제적독립문제등으로많은갈등을경험할수있다 [4,5]. 대학생시기의정신건강이성인기전반의발달과업수행과정신건강에영향을주기때문에 [3], 이시기는한개인의통합적건강유지및증진을위해매우중요하다. 또한, 주요정신질환이 10대후반에서 20대초반에발병하는경우가많으므로 [6], 충격적인사건을경험했거나스트레스가많은환경에노출된경우조기발견하여시기적절하게치료및관리하는것이필요하다. 여대생은남자대학생들과정신건강수준에서차이를보인다. 여대생은동일연령남성에비해우울, 스트레스, 자살생각을높은수준으로보고한바있고 [7,8] 성인기준비를위한다양한과업수행에집중하나, 심리적 경제적부담감, 학업유지의 1

어려움을호소하기도한다 [9]. 또한여대생은어려움을극복해나가는과정에서스트레스원에대한대처능력과회복력약화를경험하고, 일부여대생은휴학이나자퇴와같은부적응반응, 우울, 불안수준증가와같은정신적문제와고립, 의존, 자살시도, 문제음주, 중독행동등다양한문제를동반한다고보고되어왔다 [10-12]. 여성들의정신건강을파악함에있어서국내 외다수의연구에서아동학대등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을청년후기및성인전기여성의정신건강에영향을미치는인자로규명하고있다 [6,13-17]. 아동학대는신체 정서 성적방임과학대를모두포함하는개념으로, 아동기에대표적으로겪을수있는심리적외상경험이다 [17,18]. 아동기에심리적외상을경험한아동은심리적외상을경험하지않은아동에비해전생애주기에걸쳐우울과불안등부정적인정서를호소할가능성이높다 [19-21]. 또한이들은부모나동료들과의정서적애착형성이어렵기때문에기본적인대인관계기술을습득하지못하여역기능적대인관계양상및성인기사회생활에부적응반응등을나타낼수가있다 [22,23]. 따라서, 아동기의심리적외상을적절히중재하지않으면이후생애주기에서정신건강문제가발생할수있다 [13-15]. 아동기심리적외상에대한부적절한중재결과는외상후스트레스장애, 정신증상과연결이되어 [14,24], 성인기정신건강문제를연구하는데있어서아동기심리적외상상황을고려하는것이필수적인것으로간주되고있다. 여대생들의정신건강을이해함에있어서, 심리적외상과같은스트레스상황을해결하기위한적절한대처의역할을파악할필요가있다. 한개인의대처능력은스트레스상황을해결하는데중요하게영향을미치는요인으로보고되고있다 [4,23-27]. 스트레스상황에적절하게대처할경우문제해결에도움을제공하고개인의성장에 2

도긍정적인영향을미치지만 [26-27], 부적절하게대처할경우에는회복력이약화되고우울, 불안수준이높아지며, 일부여대생은사회적고립, 잦은휴학과자퇴, 문제음주, 자살시도와같은부적응결과로이어진다고보고되고있다 [6,10,15,24]. 국내 외아동기심리적외상에대한연구는 2000년대이후활발하게시작되었지만, 남녀대학생이나일반성인을대상으로하여자살시도, 우울과같은일부정신건강문제만을다루고있어 [14,16,19,21,28,29], 여대생의전반적정신건강의취약성을이해하는데한계가있어왔다. 따라서, 국내여대생을대상으로하여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과외상후스트레스증상, 대처양상, 정신건강과의관계를통합적으로조사 분석한연구가필요하다. 또한남녀아동또는성인남녀를대상으로외상경험여부를조사한연구는시행된바있지만 [16,20] 여대생집단에서아동기심리적외상이추후성인기정신건강에미치는영향력에대해파악한연구는부재한실정이다. 따라서, 본연구는한국여대생의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의실태, 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과외상후스트레스증상, 대처방식, 정신건강과의관계를파악하고여대생의정신건강에영향을미치는요인을살펴보는데그목적이있다. 3

B. 연구의목적 본연구의목적은여대생의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과외상후스트레스증상, 대처방식및정신건강에영향을미치는요인을확인하는것이며그구체적인목표는 다음과같다. 첫째, 여대생의아동기외상경험과외상후스트레스증상, 대처방식및정신건강수준을파악한다. 둘째, 여대생의일반적특성에따른정신건강의차이를확인한다. 셋째, 여대생의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과외상후스트레스증상, 대처방식, 정신건강과의관계를확인한다. 넷째, 여대생의정신건강에영향을미치는요인을파악한다. 4

C. 용어의정의 1. 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ㆍ이론적정의 : 아동기심리적외상은 17세이전에자신보다연장자인성인으로부터받은행동적, 심리적, 인지적문제를야기하는신체적, 심리적, 성적외상을말한다 [30]. ㆍ조작적정의 : 본연구에서는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을측정하기위해 Yu 등 [31] 이번안한아동기외상질문지로측정한점수를말한다. 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은신체적학대, 정서적학대, 성적학대, 신체적방임, 정서적방임으로구성된다. 각하부항목은점수가높을수록외상경험이심하고 Bernstein 등 [30] 이제시한절단점기준에따라각각, 신체적학대 8점, 정서적학대 9점, 성적학대 6점, 신체적방임 8점, 정서적방임 10점으로이분화하고절단점이상일경우해당외상을경험함을의미한다. 5

2. 외상후스트레스증상ㆍ이론적정의 : 외상후스트레스증상은신체적손상및생명을위협을느낄정도의극심한스트레스를경험한후외상사건과관련되어발생하는심리적반응을말한다 [6]. ㆍ조작적정의 : 본연구에서는외상후스트레스증상을파악하기위해 Lim 등 [32] 이번역하고타당화한사건충격척도수정판으로측정한점수를말하며점수가높을수록외상후스트레스를높은수준으로경험하고있음을의미한다. 3. 대처방식ㆍ이론적정의 : 대처는개인이가진자원을넘어서는스트레스를관리하기위해시도하는인지적 행동적노력을뜻한다 [25]. ㆍ조작적정의 : 본연구에서는대처방식을평가하기위하여개발된도구를 Park와 Lee[33] 가번안 발췌한대처질문지도구로측정한점수를말한다. 대처는문제중심, 사회적지지로구분되는적극적대처와, 정서적대처, 문제회피, 소망적대처로분류되는소극적대처로나눌수있으며각하위요인의점수가높을수록해당대처수준이높을것을의미한다. 6

4. 정신건강수준ㆍ이론적정의 : 정신장애뿐만아니라자신의잠재력을실현하고공동체에유익하도록기여할수있는정도를말한다 [34]. ㆍ조작적정의 : 본연구에서는 Won 등 [35] 의한국판간이정신진단검사척도로측정된점수를말하며점수가높을수록정신건강이취약한것을의미한다. 또한본척도는신체화, 강박증, 대인예민성, 우울, 불안, 적대감, 공포불안, 편집증, 정신증의 9개의하위요인으로구성되어있다. 7

D. 이론적기틀 본연구의개념적기틀은 Lazarus와 Folkman[25] 의스트레스-대처모형 (stress and coping model) 을기반으로한다. 스트레스란인간이감당하기어려운상황에처했을때느끼는불안과위협의감정 [36] 이고대처란개인이가진자원을넘어서는스트레스를관리하기위해시도하는인지적 행동적노력을의미한다 [25]. 본모형은한개인과개인을둘러싼환경의역동과변화에초점을맞추어스트레스를해결하기위한개인의노력, 즉적극적대처와소극적대처수준에의해스트레스에대한반응이결정된다는가설에기초한다. 본연구에서주변수들은선행문헌고찰과스트레스-대처모형을통해여대생의정신건강에영향을미치는요인으로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과정신건강대처를설정하였다. 개념모델은크게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 현재외상후스트레스증상, 대처방식및정신건강수준으로구성하였으며심리적외상경험인스트레스상황에노출하더라도대처양상에따라현재의정신건강수준이개인별로다르게나타날것이라고가정하였다 [Figure 1]. 8

Figure 1. Conceptual framework: a revised model of Lazarus & Folkman stress-coping model 9

Ⅱ. 문헌고찰 A. 여대생의아동기심리적외상과정신건강 많은대학생들이성인기로진입하는과정에서다양한정서적어려움을호소한다. 특히한국의대학생들은학점경쟁, 이성문제, 높은학비부담감, 취업에대한불안감등으로극심한스트레스를경험하고그결과우울, 불안과같은정신적문제가발생하며문제음주, 자살시도, 인터넷및스마트폰중독과같은행동적문제도경험한다 [5,37,38]. 선행연구문헌고찰결과 2010년이후대학생을대상으로한정신건강연구에서는스트레스, 불안, 수면, 적응, 성별등개인적요인에대한변인이정신건강에대한유의미한영향변수로보고되었다 [3-5]. 이중성별은대학생의정신건강에영향을미치는대표적인인구사회학적특성중하나이다. 한국대학생의정신건강에관한조사연구에서도남학생보다여학생이강박증, 대인예민성, 공포불안증, 편집증등정신건강문제를더많이호소하였다 [3]. 또한여대생은인간관계, 학업, 경제적문제등전영역에서더많은스트레스를받는다고나타났으며, 특히진로문제에서정신적어려움을겪는다고보고하였다 [3]. 따라서, 한국여대생은정신건강학적취약성에대한중재개발등이요구되는실정이다. 개인의성장발달에영향을미치는심리적외상경험은위해를가하는사건을접촉하여두려움, 공포, 절망감등심리적고통을유발하는정서적반응을뜻한다 [6]. 10

아동기의가장빈번한심리적외상경험은아동학대이다 [17,39]. 아동학대는신체 정신 인지 사회 정서영역의전반적인성장발달에부정적인영향을미치고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자들은성인기성장이후특히우울, 공격성강화, 정신증호소등신체적 정신적갈등을초래하기쉽다 [13-16,40]. 사람의성격은특히아동기에형성되기시작하므로, 아동기의부정적인경험은성장과정에서개인의부적응반응을야기하게된다. 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과성인기이성관계만족도연구에대한선행연구에서는아동기에정서적으로학대당한여성은정서적부적응과관련된하위항목, 특히불안정, 불신, 정서적결핍, 수치심, 사회적고립등을경험하고정서표현에양가성을띄면서이성관계만족도에서도낮은결과를보였다 [21]. Milletich 등 [41] 의연구에서는아동기폭력경험이성인이되었을때의공격성표출과관련이있는것으로나타났고, 여성의경우에는아동기의신체학대경험이성인기성장이후공격성발현에영향을주는것으로나타났다. 뿐만아니라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들은경험당시가출, 학교부적응과같은적응장애를유발하고 [42], 아동기와그이후의발달단계에도정서장애를호소하는등지속적으로부정적인영향을미치는것으로보고되고있다 [18,43]. 아동기심리적외상과성인기우울에관한연구결과에서아동기에방임과학대를경험한아동은성인기에대인관계에서우울을경험할가능성이높으며문제해결시회피하는방법을선택한다고보고하였다 [14,24]. 서울아동패널종단연구결과에따르면아동기에학대를경험한아동중높은우울감과공격성을보고한아동은시간이지날수록더높은수준의불안, 우울과공격성을경험하는것으로나타났고, 특히학대와방임등복합적으로심리적외상을경험한아동과같이학대를많이받은아동일수록부적응과문 11

제행동가능성이높은것으로확인되었다 [20]. 이러한부정적결과는아동기에만그치는것이아니라청소년기이후성인기까지장기간부정적영향을미치는것으로나타났다. 또한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은성장과정에서신체적, 정신적변화와부정적행동발현에영향을미친다. 심리적외상에노출된아동중일부는뇌실질부또는면역체계의변화를경험하였는데이러한비정형적변화는성장과정에서해리등외상후스트레스증상을포함한다양한신체적건강문제가발현될가능성이높은것으로나타났다 [40,44,45]. 그리고 Kendra 등 [43] 은아동기에심리적외상을경험하는것은성인기이후여성이폭력에쉽게노출가능하게하고, 외상후스트레스장애증상발생과분노조절의어려움에도간접적으로도영향을준다고보고하였다. 송리라와이민아의연구 [21] 에서도아동기에심리적외상을경험한사람이심리적외상을경험하지않은사람에비해더우울하다고호소하였다. 이때반복적인심리적외상경험이우울감증가에유의한영향을주는것으로확인되었는데, 아동기학대, 방임, 상실, 부부폭력노출등은아동에게무력감을학습시켜성인기자살시도의위험성이 2-5배까지증가한다고보고되었다 [46]. 뿐만아니라아동기정서적학대경험은여대생의심리적부적응에직 간접적으로영향을주고이러한부적응경험을통해여대생은정서인식에어려움을호소하거나인위적으로정서표현을억제하는감정표현불능을경험하게된다 [47]. 한편, 우울이나불안은대표적인부정적정서로적절한중재가제공되지않으면만성우울증이나자살시도등의결과를초래할수도있다 [15]. 국외연구에서도아동학대가자살생각과자살시도에영향을준다고보고하였는데, 캐나다지역사회정신 12

건강조사에서는자살시도자의 80% 정도가아동학대를경험하였다고보고하고있다 [16]. 이들은성인기이후정신건강유지와스트레스대처에어려움을호소하였고지역사회구성원으로서의역할수행도미흡하다고나타났다. 또한영국에서는 2006 년부터 2011년까지정신장애진단을받은성인을대상으로조사를시행하였는데성인기이후 DSM-IV로분류된정신장애발병요인을분석해본결과, 아동기와청소년기학대는약물중독에일부영향을미치고가정폭력, 신체적학대, 성적학대는성인기우울에유의한영향을미친다고보고되었다 [46]. 따라서국내여대생을대상으로한본연구에서는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의실태를파악하고그것이현재외상후스트레스증상에어떻게영향을미치는지를파악하고자한다. 13

B. 여대생의정신건강과대처방식 정신건강에서대처방식은중요한자원이자중재가능한요소로간주된다. 대처양상은 자신이보유한자원을초과하는요구를조절하는인지 행동적노력 [25] 으로, 크게적극적대처, 소극적대처로나눌수있다. 세부적으로적극적대처는문제중심, 사회적지지, 소극적대처는문제회피, 소망적대처등으로구분할수있다. 대학생들의대처양상에대한대부분의연구들이상관관계를살펴보고있으며, 대처능력이높을수록정신건강이높은것으로나타났다 [4,5,49,50]. 즉, 대처능력이높은사람은스트레스상황에직면하였을때효율적으로문제를해결할수있다 [4,49]. 대학생의정신건강과대처방식에대한연구에서도정신과적증상을보고한집단이대처자원은상대적으로적고, 대처능력도낮은것으로나타났다 [26]. 또한, 대처의유형에서는우울과같은정신과적증상을보고한집단에서적극적대처에비해소극적대처방식을더많이사용하는것으로보고되었다 [4,26]. 현재까지국내대학생의정신건강대처방식에대한일부선행연구가이루어졌다. 정신건강대처능력향상중재에대한신체적효과로는스트레스감소, 정신증상감소등이나타났고, 행동적효과에는정서적지지체계확보, 문제해결능력증가등이확인되었다 [4,51]. 대처방식에따라정신건강에미치는영향의방향이상이한연구도일부존재하였지만 [52], 다수의연구들은대처능력의향상이정신건강증진에긍정적이라고보고하였다 [49,50,53]. 특히건강증진행위와영향요인연구에서는대처능력이건강증진행위에영향력이가장큰요인임을보고하며소극적대처와적극적대처모두건강증진행위와유의한상관관계를지니고있지만적극적대처의 14

영향력이더높은것으로보고되었다 [53]. 특히, 여대생의정신건강에서대처방식으로적극적대처, 특히사회적지지의중요성을강조하고있다 [49,54-56]. 소미현의연구 [49] 에서는여대생의사회적지지가높을수록스트레스가낮고정신건강수준이높다는연구결과가보고되었다. 또한박효정외 [54] 의연구를통해서도여대생은또래그룹이나동아리활동등을통한사회적지지체계를활용하여폭넓은대인관계를확보하고정서적인지지및대처를활용한다는것을확인하였다. 이은숙 [27] 과 Aselton[56] 의연구결과또한적극적대처가소극적대처에비해정서적안정감증진에도움이되는것으로제시하였다. 이중, 아동기에심리적외상을경험한여성은대처방식에차이를보이고, 대처방식에따라정신건강수준도상이한것으로나타났다. 아동기에심리적외상을경험한여대생을대상으로종단연구를시행한결과아동기에성적학대를경험한여대생은남학생에비해자책, 거절, 회피와같은소극적대처방식을더많이사용하였고외상후스트레스장애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 증상의중증도가남학생보다더높은것으로확인되었다 [57]. 또한 Ullman, Peter-Hagene과 Relyea[58] 는아동기성적학대를경험한후성인으로성장한사람들을대상으로한연구에서대처방식에따라정신건강수준이변화하는것을확인하였다. 아동기성적학대경험이후대처방식은자신의감정을조절하는데영향을주고, 대처방식에따라외상후스트레스장애와우울증발병이간접적으로관련성을가진다고나타났다. 이때성적학대경험이후상담과같은정서적지지가부정적감정을경험감소와연관된다고보고되었다. 결국, 대처는정신건강에영향을미치는스트레스를효과적으로관리하여취업준 15

비, 자아탄력성, 심리적안녕감, 성장, 중독예방에긍정적영향을주는것으로확인되었다 [50,51,56]. 그러나대학생을대상으로대처의중요성을살펴본연구들중여대생을특정한연구는부족한상태로, 남녀대학생을모두조사한연구결과를적용하는데는한계가있다. 국외의경우에도대학생을대상으로한정신건강연구는스트레스감소를위한신체활동, 명상치료등의형태로수행하였으나, 인터넷중독또는문제음주대학생만을대상으로하거나 [12,60,61] 중국등국외일개지역여대생을대상으로하여 [62,63] 국내여대생에연구결과를적용하는데제한이있다고판단되었다. 따라서본연구에서는대처가국내여대생의현재외상후스트레스증상및정신건강에영향을미칠가능성을고려하여살펴보고자한다. 16

Ⅲ. 연구방법 A. 연구설계 본연구는여대생의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과외상후스트레스증상, 대처방 식및정신건강에의영향요인을밝히는서술적조사연구이다. B. 연구대상 본연구는여대생을대상으로온라인설문조사를통하여연구자료를수집하여사 용하였다. 구체적인대상자선정기준은다음과같다. 1. 선정기준 포함기준 : - 한국에거주하는만 19세이상의여성 - 현재국내소재 3, 4년제대학에재학중인여성 - 본연구의목적을이해하고자발적으로참여를동의한자제외기준 : - 외국인 17

2. 대상자수산출근거 표본의크기는표본수산정계산프로그램인 G-power 3.1 프로그램을이용하여유의수준 5%, 검정력 0.80, 효과크기 0.05 및예측요인 8개로하였을때필요한최소표본수는 309명으로계산되었다. 그러나본연구는온라인설문조사를이용한자료수집으로 40% 정도의높은무응답률을예상하여 [64-66], 총대상자수는 515명을설문조사하였다. 3. 최종대상자수 본연구에서는온라인설문에서탈락을예방하는기능을활용하여최종 515명모두를자료조사하게되었다. 다만자료분석단계에서종속변수인정신건강전체심도지수를 78점이상으로보고한 5명, 전체심도지수를 35점이하로보고한 4명등정규분포표의양극단에위치한 9명은통계적정규성과응답의신뢰성을확보하기위하여최종분석에서는제외하였다. 따라서, 최종분석에참여한대상자는 506명이다. 18

C. 변수및연구도구 본연구에서는온라인설문조사를통해자가보고식설문지작성으로연구자료를수집하여사용하였다. 본연구의변수는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 일반외상경험, 외상후스트레스증상, 대처방식, 정신건강수준및일반적특성으로총 206문항으로구성되었다. 1. 대상자의일반적특성 문헌고찰에따라정신건강에유의한영향을미칠것으로생각되는연령 [67], 가 계소득 [68] 과같은인구사회학적인요인과전공, 학년, 성적, 거주형태, 가족관계, 종교, 인지된주관적건강상태, 정신과치료경험등의 10 항목을포함되었다. 2. 외상사건경험 (Life Event Checklist; LEC) DSM-5[6] 에수록된외상확인문항으로 National Center for PTSD의 Weathers 등 [69] 에의해제작되었다. 생애주기동안경험한외상사건여부와경험한외상사건의유형을측정하기위한자가보고식질문지이다. 자연재난, 화재, 교통사고, 기타심각한사고, 독성물질노출, 신체폭력, 성폭력, 전쟁, 감금, 생명에위협을가하는질병또는부상, 심각한정신적고통, 살인또는자살, 사고사, 타인에게가한위해, 19

기타심각한스트레스경험등총 17가지종류의심리적외상경험으로구성되어있다. 각문항에대해직접겪음 (1점), 목격함 (2점), 해당사항없음 (3점) 의 3점척도로측정하였으며단일또는중복으로응답가능하였다. 원도구에서의신뢰도 Cronbach s alpha 값은.68이었고, 본연구에서는.75였다. 3. 정신건강선별도구 (Symptom Checklist-90-Revised; SCL-90-R) 여자대학생의정신건강측정을위하여다차원증상목록의간이정신진단검사 (Symptom Checklist-90-Revised) 를 Won 등 [35] 이번안한도구를사용하였다. 본도구는신체화 (12문항), 강박증 (10문항), 대인예민성 (9문항), 우울증 (13문항), 불안 (10 문항 ), 적대감 (6문항), 공포불안 (7문항), 편집증 (6문항), 정신증 (10문항) 등 9개의증상영역에관한 90개의문항으로이루어져있고, 각문항마다 0점에서 4점까지 5점 Likert-type 척도로평가하도록하는자가보고식검사이다. 각문항은전혀그렇지않다 (0점), 그렇지않다 (1점), 보통이다 (2점), 그렇다 (3점), 매우그렇다 (4점) 으로측정하였으며점수가낮을수록정신건강이높은것을의미한다. 문항의채점은원점수와 T 점수두가지가있는데, 각문항에대한응답의총합인원점수가정규분포를이룬다고가정하고평균, 표준편차로변환한점수가 T 점수이다 [35]. 표준화된전체집단내분포를확인하기위해 T 점수로변환하며다른집단과비교가능하다는장점이있다. T 점수가 63점이상이면임상범위, 55점이상 63점미만이면경계군, 55점미만인경우정상군으로판단할수있다 [35,70]. 원도구의신뢰도 Cronbach s alpha 값은.97이었고본연구에서는.99였다. 원도구에서각 20

하부요인의 Cronbach s alpha 값은신체화.85, 강박증.83, 대인예민성.81, 우울증.89, 불안.89, 적대감.82, 공포불안.82, 편집증.78, 정신증.85이고본연구에서는신체화.92, 강박증.87, 대인예민성.87, 우울증.92, 불안.92, 적대감.86, 공포불안.89, 편집증.87, 정신증.88 로보고되었다. 4. 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 (Childhood Trauma Questionnaire-Short Form; CTQ-SF) 단축형아동기외상질문지 (Childhood Trauma Questionnaire-Short Form; CTQ-SF) 는다양한심리적외상유형을측정하기위한자기보고식질문지로 Bernstein 등 [71] 에의해제작된본설문지는임상연구에서가장흔히사용되는후향적선별검사도구이다. 본연구에서사용된 Yu 등 [31] 이번역한한국어판은총 28개의문항으로구성되어있으며, 신체적학대, 정서적학대, 성적학대, 정서적방임, 신체적방임의다섯가지하위척도 25문항과타당도척도 3문항으로구성되어있다. 모든문항은전혀아니다 (1점), 거의아니다 (2점), 보통 (3점), 조금그랬다 (4점), 항상그랬다 (5 점 ) 의 5점 Likert-type 척도로측정한다. 점수의총합은 25~125점의범위로제시되며각항목별준거점수는신체적학대및신체적방임 8점, 심리적학대 9점, 심리적방임 10점, 성적학대 6점으로 Bernstein과 Fink[72] 의 CTQ 준거점수에따라각항목의외상경험여부를이분화하여분석에포함하였다. 기준절단점이상일경우해당외상을경험함을의미하고각하부항목의점수가높을수록외상경험이심한것을의미한다. 원도구의신뢰도 Cronbach s alpha 값은.88로보고되었고본연구에서는.95이었다. 원도구의각하부요인별신뢰도 Cronbach s alpha 값은신체적학 21

대.82, 정서적학대.80, 성적학대.79, 신체적방임.51, 정서적방임.89 이었고, 본연구에서는신체적학대.84, 정서적학대.84, 성적학대.91, 신체적방임.74, 정서적방임.93 으로나타났다. 5. 외상후스트레스증상 (Impact Event Scale-Revised; IES-R-K) 외상후스트레스증상은 Weiss 와 Marmar[73] 가개발한 22문항의도구 Impact Event Scale-Revised(IES-R) 를 Lim 등 [32] 이번안한한국판사건충격척도수정판 (IES-R-K) 을사용하였다. 모든문항은전혀아니다 (0점), 약간그렇다 (1점), 그런편이다 (2점), 꽤그렇다 (3점), 매우그렇다 (4점) 의 5점 Likert-type 척도로측정하여점수의총합은 0~88점범위로제시되고점수가높을수록외상후스트레스증상이높은것을의미하며, 22점이상을 PTSD로선별하도록제시하고있다 [32]. 원도구의신뢰도 Cronbach alpha 값은.79이었고, 본연구에서는.95였다. 6. 대처방식 (The Ways of Coping Checklist; WCC) 대처방식척도 (The ways of coping checklist; WCC) 는 Folkman과 Lazarus[23] 가개발한 68개의문항을 Park과 Lee[33] 이번안 발췌한총 39문항의 4점 Likert-type 척도도구이다. 문제중심, 사회적지지, 정서적대처, 문제회피, 소망적대처의 5개하부영역으로구성되어있다. 적극적대처 는문제중심, 사회적지지, 소극적대처 는정서적대처, 문제회피, 소망적대처로구성되어있다. 문제중심 15문항, 22

사회적지지 6문항, 정서적대처 9문항, 문제회피 4문항, 소망적대처 5문항으로구성되어있다. 각문항은 전혀아니다 (0점) 에서 아니다 (1점), 그렇다 (2점) 아주그렇다 (3점) 의 4점 Likert-type 척도로각문항의점수를모두합한점수로가능한최소점수는 0점, 가능한최대점수는적극적대처가 63점, 소극적대처는 54점이다. 각영역의총점이높을수록해당대처방식의사용빈도가높은것을의미한다. Park과 Lee[32] 의연구에서도구의전체신뢰도는 Cronbach s alpha 값은.92이었으며본연구에서는.88이었다. 본연구에서하부요인은적극적대처.89, 소극적대처.75로보고되었다. 23

D. 자료수집방법 본연구의자료수집은연구도구의저자들에게도구사용허가를받은후연구책임자와소속기관의연구윤리심의위원회 (IRB) 의승인을받고 (Y-2017-0083) 2017년 11 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진행되었다 ( 부록 1). 연구대상자는온라인설문업체 (www.marketlink.co.kr) 를통해온라인설문업체의패널중무작위추출로이메일을전송하여설문정보제공하고, 연구를진행하는온라인설문업체는온라인및오프라인광고매체를활용하여대상자모집을진행하고있으며대상자의자발적인참여를통해편의추출하고, 실명인증과휴대폰인증및 IP주소를통해중복가입을방지하였다 ( 부록 2). 온라인설문업체는대상자의자발적인참여및대상자적합성확인을위해자체보유대상자에게안내 E-mail 및 SMS를통하여연구정보와관련된홍보문이포함된조사참여안내메일을발송한후설문에참여하고자하는대상자가온라인설문업체의홈페이지에접속하여설문을진행하였다. 본설문정보확인후최종동의한사람에한하여설문이진행되었다 ( 부록 3). 설문을시작하기전 3개의스크리닝문항을통해선정기준에맞는대상자를식별하였다. 선정된대상자들은매설문을응답하여야다음문항으로넘어갈수있도록하였고성실히응답한 515명이설문을완료하였다. 모든문항에응답을완성하면설문이종료되었다는화면을통해설문응답종료를고지하였다. 또한대상자들의설문응답결과또한설문응답종료후컴퓨터시스템을통해개인식별이불가능하도록자동으로처리하였으며, 중복응답을방지하도록설정하여중복응답을시도할경우이미설문에응하였음을알리는메시지와함께더이상설문응답페이지에접속할 24

수없도록하였다. 설문을마친대상자에게는소정의답례품 ( 약 3000 원상당 ) 이제공 되었다. E. 자료분석방법 수집된자료는 IBM SPSS version 23.0 프로그램을이용하여본연구목적에따라 다음과같이분석하였다. 각연구목적에따른세부자료분석방법은다음과같다. 1) 대상자의일반적특성과외상경험은실수,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로기술통계보고하였다. 2) 대상자의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 외상후스트레스증상, 대처방식, 정신건강은평균과표준편차로보고하였다. 3) 대상자의일반적특성에따른정신건강의차이는 t-test, one-way ANOVA로보고하였다. 4) 대상자의정신건강과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과외상후스트레스증상, 대처방식및정신건강간의상관관계를살펴보기위하여 Spearman rho correlation 방법으로분석하였다. 5) 대상자의정신건강에영향을미치는주요변수를확인하기위하여위계적다중선형회귀분석 (hierarchical multivariate linear regression analysis) 을실시하였다. 25

F. 윤리적고려사항 본연구는대상자의인권보호를위하여연구책임자소속기관연구윤리심의위원회 (IRB) 에심의를의뢰하여승인을받은후 ( 과제승인번호 Y-2017-0083) 연구대상자를모집하였다 ( 부록 4). 자료수집을시작하기전에연구목적을제시한후연구에참여하는동의확인을구하고, 반드시사전동의확인후연구에참여할수있도록하였다. 대상자의익명성과비밀보장을위해설문종료후컴퓨터시스템을통해개인식별이불가능하도록처리하였으며설문에필요한대상자의일반적사항외의개인정보에대해서는수집하지않았으며수집한자료는연구의목적으로만사용하였다. 연구대상자가철회혹은중지의사 ( 설문참여웹사이트종료등 ) 를밝힌경우에해당설문은즉시폐기하도록하였으나본연구에서는폐기된자료없이 515부를수집하였다. 수집된자료는이중암호가설정된컴퓨터에저장하였으며정해진장소에서만코딩하고자료분석함을원칙으로하였다. 연구자료에대하여연구책임자이외의접근은제한하였다. 26

Ⅳ. 연구결과 A. 대상자의일반적특성 1. 대상자의일반적특성 본연구에참여한 515명중최종분석에포함된 506명의여대생인구사회학적특성은 Table 1과같다. 대상자의평균연령은 22.86(±2.06) 세였고 24세이하는 402명 (79.4%), 25세이상은 104명 (20.6%) 이었다. 대상자의학년은 4학년혹은그이상의초과학년이 242명 (47.8%) 으로가장많았고, 그다음으로 3학년 123명 (24.3%), 2학년 100명 (19.8%), 1학년 41명 (8.1%) 순이었다. 대상자의학과는인문사회계열이 281명 (55.5%) 으로가장많았고, 그다음으로이공계열이 131명 (25.9%), 예체능계열이 54명 (10.7%), 의약학및보건계열이 40명 (7.9%) 순이었다. 학교분포는서울과수도권소재의대학이 325명 (64.2%) 으로과반이상이었고, 지방소재의대학이 181명 (35.8%) 으로나타났다. 가정의월평균수입은 400만원초과가 256명 (50.6%) 으로가장많았고, 그다음으로 200만원이상 ~400만원이하가 192명 (37.9%), 200만원미만은 58명 (11.5%) 이었다. 형제관계는남매또는자매 1인이 305명 (60.3%), 남매또는자매 2인이상이 154명 (30.4%), 외동이 47명 (9.3%) 으로나타났다. 종교는무교가 338명 (66.8%) 으로가장많았고, 기독교 ( 개신교, 천주교 ) 가 127명 (25.1%), 27

불교가 41명 (8.1%) 이었다. 대상자의현거주형태는부모님과함께거주가 360명 (71.2%) 으로대부분이었고, 자취가 78명 (15.4%), 타인과함께거주 ( 기숙사포함 ) 68명 (13.4%) 이었다. 지각된건강상태는 건강하다 가 206명 (40.7%) 으로가장많았으며, 그다음으로 보통 165명(32.6%), 매우건강하다 75명 (14.8%), 나쁘다 50명(9.9%), 매우나쁘다 10명(2.0%) 순으로나타났다. 정신과치료경험여부는 경험있다 는 66명 (13.0%), 경험없다 는 440명 (87.0%) 으로보고되었다. 28

Table 1.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 = 506) Characteristics Categories n % M± SD (Min-Max) Age (year) 22.86±2.06 19-24 402 79.4 (20-29) 24< 104 20.6 Grade Freshman 41 8.1 Sophomore 100 19.8 Junior 123 24.3 Senior or more 242 47.8 Type of major Liberal arts / Social science 281 55.5 Science / Engineering 131 25.9 Art/ Physical education 54 10.7 Medical / Public health 40 7.9 Location of college Seoul & Metropolitan areas 325 64.2 Others 181 35.8 Monthly income of household(unit:10,000won) <200 58 11.5 200-400 192 37.9 400< 256 50.6 Number of siblings 0 47 9.3 1 305 60.3 2 or more 154 30.4 Religion Christian 127 25.1 Buddism 41 8.1 None 338 66.8 Notes. M, Mean; SD, Standard Deviation; Min, Minimum; Max, Maximum. 29

Table 1.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 = 506) - continued Characteristics Categories n % M± SD Living arrangement Living with parents 360 71.2 Living with others 68 13.4 Living alone 78 15.4 Perceived health status Excellent 75 14.8 Experience to receive Psychiatric treatment Notes. M, Mean; SD, Standard Deviation. Good 206 40.7 Fair 165 32.6 Bad 50 9.9 Worst 10 2.0 Yes 66 13.0 No 440 87.0 30

2. 대상자의외상사건경험 대상자의외상사건경험은 Table 2와같다. 본연구에서정의된아동기심리적외상과관련성이높은항목은신체폭력, 성폭력, 기타원하지않거나불편한성적경험, 심각한정신적고통과그밖의매우심각한스트레스사건이나경험이해당하고구체적인내용은다음과같다. 신체폭력은 102명 (20.2%) 이직접경험하였고 67명 (13.2%) 이목격하였다. 성폭력은 24명 (4.7%) 이직접경험하였고, 12명 (2.4%) 이목격하였다. 기타원하지않거나불편한성적경험은 118명 (23.3%) 이직접경험하였고, 25명 (4.9%) 이목격하였다. 심각한정신적고통은 91명 (18.0%) 이직접경험하였고 41명 (8.1%) 이목격하였다. 그밖의매우심각한스트레스사건이나경험은 171명 (33.8%) 이직접경험하였고 43명 (8.5%) 이목격하였다. 기타외상경험으로직접경험한사건중빈도가높은사건은자연재난 (33.2%), 교통사고 (18.4%), 직장, 집, 또는여가활동중심각한사고 (7.7%) 이다. 또한목격한사건중빈도가높은것은교통사고 (27.3%), 화재또는폭발 (21.1%), 자연재난 (14.0%), 직장, 집, 또는여가활동중심각한사고 (10.1%), 급작스러운사고사 (9.7%) 로보고되었다. 거의경험혹은목격되지않은사건으로는전투나전쟁터에노출 (1.8%), 감금 (2.4%), 독성물질에노출 (3.0%), 자신으로인해발생한타인의심각한부상, 상해또는사망 (3.6%), 무기로공격당함 (6.5%), 급작스러운변사 (7.1%) 가보고되었다. 31

Table 2. Traumatic life events experienced by participants (N = 506) Happened to me Witnessed it Doesn t apply Events n(%) n(%) n(%) Physical assault 102(20.2) 67(13.2) 337(66.6) Sexual assault 24(4.7) 12(2.4) 470(92.9) Other unwanted or uncomfortable 118(23.3) 25(4.9) 363(71.7) sexual experience Severe human suffering 91(18.0) 41(8.1) 374(73.9) Any other very stressful event or 171(33.8) 43(8.5) 292(57.7) experience Natural disaster 168(33.2) 71(14.0) 267(52.8) Fire or explosion 13(2.6) 107(21.1) 386(76.3) Transportation accident 93(18.4) 138(27.3) 275(54.3) Serious accident at work, home, or 39(7.7) 51(10.1) 416(82.2) during recreational activity Exposure to toxic substance 4(0.8) 11(2.2) 491(97.0) Assault with a weapon 13(2.5) 20(4.0) 473(93.5) Combat or exposure to a war-zone - 7(1.8) 497(98.2) Captivity 4(0.8) 8(1.6) 494(97.6) Life-threatening illness or injury 12(2.4) 44(8.7) 450(88.9) Sudden, violent death - 36(7.1) 470(92.9) Sudden, unexpected death of someone 10(2.0) 49(9.7) 447(88.3) close to you Serious injury, harm, or death you caused to someone else 9(1.8) 9(1.8) 488(96.4) 32

B. 대상자의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 외상후스트레스증상, 대처방식, 정신건강수준 1. 대상자의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수준 대상자의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은 Table 3과같다. 대상자의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은신체적학대, 정서적학대, 성적학대, 신체적방임, 정서적방임의 5개하위항목으로분류할수있다. 각하부항목은 Bernstein 등 [30] 에서제시한절단점기준에따라해당외상경험여부로분류하였다. 신체적학대는 8.67(±4.09) 점, 정서적학대는 9.28(±4.32) 점, 성적학대는 6.27(±3.09) 점으로나타났고, 신체적방임은 7.70(±3.14) 점, 정서적방임은 10.65(±4.67) 점으로나타났다. 신체적학대 (49.2%), 정서적학대 (45.1%), 성적학대 (24.7%) 는절반이하의응답자가유의미한수준의경험이있다고응답하였으나, 신체적방임과정서적방임항목에서는각각 40.5%, 56.1% 으로대상자의절반내외가방임을경험하였다고나타났다. 33

Table 3. Childhood traumatic experiences of participants (N = 506) Variables Levels n % M ± SD Physical abuse Below 8 257 50.8 8.67±4.09 8 or above 249 49.2 Emotional abuse Below 9 278 54.9 9.28±4.32 9 or above 228 45.1 Sexual abuse Below 6 381 75.3 6.27±3.09 6 or above 125 24.7 Physical neglect Below 8 301 59.5 7.70±3.14 8 or above 205 40.5 Emotional neglect Below 10 222 43.9 10.65±4.67 10 or above 284 56.1 Notes. M, Mean; SD, Standard Deviation. 34

2. 대상자의외상후스트레스증상 대상자의외상후스트레스수준은 Table 4 와같다. 대상자의외상후스트레스 점수는 20.45(±17.40) 으로나타났고, 외상후스트레스장애진단의절단점인 22 점 이상 [32] 을보인대상자는 185 명 (36.6%), 정상범위는 321 명 (63.4%) 로나타났다. Table 4. Posttraumatic stress symptoms of participants (N = 506) Variable Levels n % M ± SD 20.45±17.40 Posttraumatic stress symptoms Normal (below 22) 321 63.4 PTSD (22 or above) 185 36.6 Notes. M, Mean; SD, Standard Deviation. 35

3. 대상자의대처방식 대상자의대처방식은 Table 5 와같다. 적극적대처는 35.75(±9.46) 점, 소극적 대처는 26.39(±6.49) 점으로보고되었다. Table 5. Coping types of participants (N = 506) Variables M ± SD Min-Max Range Active coping 35.57 ± 9.46 5-59 0-63 Passive coping 26.39 ± 6.49 2-46 0-54 Notes. M, Mean; SD, Standard Deviation; Min, Minimum; Max, Maximum. 36

4. 대상자의정신건강 대상자의정신건강은 Table 6으로, 전체정신건강수준을판단할수있는전체심도지수는 50.35(±9.34) 이다. 대인예민성이 52.35(±9.89) 점으로가장높게결과값이보고되었고, 강박 52.02(±10.04), 우울 51.14(±10.04), 편집증 50.52(±10.20), 적대 50.07(±10.88), 정신증 50.00(±8.92), 불안 49.78(±9.92), 공포불안 49.33(±9.17) 그리고신체화 47.33(±10.86) 순으로나타났다. 임상적증상을나타내는 T 점수 63점이상의군은강박이가장많은증상을나타나는것으로보고되었고 (20.2%), 그다음으로대인예민성 (18.8%), 우울 (16.8%), 적대감 (15.4%), 편집증 (15.0%), 불안 (14.6%), 정신증 (13.4%), 공포 (12.3%) 그리고신체화 (11.5%) 순으로나타났다. 37

Table 6. Types of psychiatric symptoms in the participants (N = 506) Variables (number of items) SOM (12) OC (10) IS (9) DEP (13) ANX (10) HOS (6) PHOB (7) PAR (6) PSY (10) Categories by T n % M ± SD M ± SD score (Original score) (T score) Below 55 404 79.8 8.48±8.58 47.33±10.86 55-62 44 8.7 63 or above 58 11.5 Below 55 327 64.6 11.87±7.47 52.02±10.04 55-62 77 15.2 63 or above 102 20.2 Below 55 315 62.2 9.86±6.83 52.35±9.89 55-62 96 19.0 63 or above 95 18.8 Below 55 349 69.0 14.65±10.17 51.14±10.04 55-62 72 14.2 63 or above 85 16.8 Below 55 377 74.5 8.15±7.48 49.78±9.92 55-62 55 10.9 63 or above 74 14.6 Below 55 347 68.6 4.69±4.61 50.07±10.88 55-62 81 16.0 63 or above 78 15.4 Below 55 376 74.3 3.40±4.74 49.33±9.17 55-62 68 13.4 63 or above 62 12.3 Below 55 352 69.6 4.63±4.77 50.52±10.20 55-62 78 15.4 63 or above 76 15.0 Below 55 371 73.4 5.94±6.35 50.00±8.92 55-62 67 13.2 63 or above 68 13.4 GSI Below 55 360 71.2 77.66±59.08 50.35±9.34 55-62 76 15.0 63 or above 70 13.8 Notes. M, Mean; SD, Standard Deviation; SOM, Somatization; OC, Obsessive-compulsive; IS, Interpersonal sensitivity; DEP, Depression; ANX, Anxiety; HOS, Hostility; PHOB, Phobic anxiety; PAR, Paranoid ideation; PSY, Psychoticism; GSI, Global Severity Index 38

C. 대상자의일반적특성에따른정신건강차이 1. 대상자의일반적특성에따른정신건강차이 대상자의일반적특성에따른정신건강의차이를분석한결과는 Table 7과같다. 대상자의연령, 학년, 지각된건강상태, 정신과치료경험유무에따라정신건강수준이통계적으로유의한차이를보였다. 연령에서는 25세이상 (52.69±9.51) 의전체심도점수가 19-24세 (49.74±9.21) 보다통계적으로유의하게높은것으로나타났다 (t=-2.895, p=.004). 학년에서는 3학년 (52.34±10.64) 이가장높은점수를보였고, 그다음으로는 4학년 (50.22±9.00), 1학년 (48.95±8.41), 2학년 (48.77±8.46) 순으로나타났다 (F=3.179, p=.024). 지각된건강상태에따른정신증상점수는매우나쁘다 (68.80±5.39) 가가장높은점수를보였고, 그다음으로는나쁘다 (58.00±7.81), 보통 (52.31±8.47), 건강하다 (48.11±8.46), 매우건강하다 (44.61±7.28) 순이었다 (F=39.015, p<.001). 정신과치료경험여부에따른정신증상점수는치료경험이있는그룹 (55.39±10.19) 이경험이없는그룹 (49.59±8.98) 보다점수가통계적으로유의하게높게나타났다 (t=-4.382, p<.001). 39

Table 7. Differences in mental health status by socio-demographic and health related characteristics (N = 506) SCL-90-R Characteristics Categories M ± SD t or F(p) Age(year) 19-24 49.74±9.21-2.895(.004) 24< 52.69±9.51 Grade Freshman a 48.95±8.41 3.179(.024) Sophomore b 48.77±8.46 b<c Junior c 52.34±10.64 Senior or more d 50.22±9.00 Type of major Liberal arts / Social science 50.44±9.31 1.861(.135) Science / Engineering Art/ Physical education 49.15±8.95 52.69±9.90 Medical / 50.45±9.79 Public health Location of college Seoul & Metropolitan areas 50.46±9.30.383(.702) Others 50.13±9.44 Monthly income of household <200 52.00±10.23 2.005(.136) (won) 200-400 49.42±9.00 400< 50.66±9.35 Notes. M, Mean; SD, Standard Deviation; SCL-90-R, Symptom Checklist-90-Revised, Tested by Scheffe 40

Table 7. Differences in mental health status by socio-demographic and health related characteristics (N = 506) - continued SCL-90-R Characteristics Categories M ± SD t or F(p) Number of siblings 0 51.26±10.24.407(.666) 1 50.43±9.26 2 or more 49.90±9.26 Religion Christian 51.41±9.74 2.254(.106) Buddism 52.07±9.29 None 49.74±9.16 Living arrangement Living with parents 50.25±9.23 1.717(.181) Living with others 49.09±9.63 Living alone 51.90±9.53 Perceived health status Excellent a 44.61±7.28 39.015 Good b 48.11±8.46 a<b<c<d<e Fair c 52.31±8.47 Bad d 58.00±7.81 Worst e 68.80±5.39 Experience to receive psychiatric treatment Yes 55.39±10.19-4.382 No 49.59±8.98 Notes. M, Mean; SD, Standard Deviation; SCL-90-R, Symptom Checklist-90-Revised, Tested by Scheffe 41

D. 대상자의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 외상후스트레스증상, 대처방식, 정신건강과의관계 대상자의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 외상후스트레스증상, 대처방식, 정신건강과의관계를알아보기위해 Spearman rho correlation으로분석실시하였으며분석결과는 Table 8과같다. 대상자의정신건강과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과의상관관계를살펴보면, 정신건강의모든하부항목은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의모든하부요인과통계적으로유의한정적상관관계를보였다 (.188<r<.411,.304< 전체심도지수 <.408, all p-values<.001). 또한정신건강의모든하부항목들은외상후스트레스와통계적으로유의한정적상관관계를보였다 (.416 r.560, 전체심도지수 r=.596, all p-values<.001). 정신건강의모든하부항목들은적극적대처와통계적으로유의한부적상관관계를보였고 (-.216 r -.121, 전체심도지수 r=-.204, p<.001), 소극적대처와는통계적으로유의한정적상관관계가나타났다 (.141 r.260, 전체심도지수 r=.242, all p-values<.001). 정신건강하부항목들사이에는모두통계적으로유의한정적상관관계가나타났다 (.604<r<.852, all p-values.001). 42

Table 8. Correlation among childhood traumatic experience, posttraumatic stress symptoms, types of coping and mental health status in the participants (N = 506) Variables CTQ WCC SCL-90-R IES PA EA SA PN EN A P SOM OC IS DEP ANX HOS PHOB PAR PSY GSI PA - r(p) EA.680*** - CTQ SA.406***.430*** - PN.429***.561***.440*** - EN.514***.684***.356***.643*** - IES.382***.463***.405***.341***.378*** - A -.224*** -.297*** -.229*** -.382** -.488*** -.125** (.005) - WCC P.049 (.267).118** (.008).076 (.089).030 (.502) -.017 (.702).211***.241*** - SOM.254***.326***.327***.354***.264***.473*** -.121** (.006).170*** - OC.274***.367***.308***.331***.308***.544*** -.169***.241***.706*** - IS.284***.365***.247***.307***.298***.515*** -.186***.228***.634***.791*** - SCL- 90-R DEP.260***.379***.327***.353***.333***.560*** -.216***.260***.698***.852***.798*** - ANX.270***.352***.342***.376***.298***.533*** -.175***.216***.801***.782***.763***.783*** - HOS.298***.392***.323***.357***.353***.542*** -.165***.209***.683***.743***.769***.773***.740*** - PHOB.188***.289***.275***.354***.272***.416*** -.160***.141** (.001).658***.604***.659***.627***.721***.616*** - Notes. CTQ, Childhood Trauma Questionnaire; PA, Physical Abuse; EA, Emotional Abuse; SA, Sexual Abuse; PN, Physical Neglect; EN, Emotional Neglect; IES, the Impact of Event Scale; WCC, The Ways of Coping Checklist; A, Active coping; P, Passive coping; SCL-90-R, Symptom Checklist-90-Revised; SOM, Somatization; OC, Obsessive-compulsive; IS, Interpersonal sensitivity; DEP, Depression; ANX, Anxiety; HOS, Hostility; PHOB, Phobic anxiety; PAR, Paranoid ideation; PSY, Psychoticism; GSI, Global Severity Index, ** p<0.01, *** p<0.001 43

Table 8. Correlation among childhood traumatic experience, posttraumatic stress symptoms, types of coping and mental health status in the participants (N = 506) continued Variables CTQ WCC SCL-90-R IES PA EA SA PN EN A P SOM OC IS DEP ANX HOS PHOB PAR PSY GSI r(p) PAR.266***.381***.293***.344***.294***.493*** -.146** (.001).201***.638***.685***.763***.687***.719***.715***.670*** - SCL- 90-R PSY.303***.398***.338***.411***.333***.520*** -.141** (.002).212***.703***.755***.758***.760***.744***.720***.677***.746*** - GSI.304***.408***.346***.399***.347***.596*** -.204***.242***.828***.905***.881***.919***.894***.851***.752***.807***.855*** - Notes. CTQ, Childhood Trauma Questionnaire; PA, Physical Abuse; EA, Emotional Abuse; SA, Sexual Abuse; PN, Physical Neglect; EN, Emotional Neglect; IES, the Impact of Event Scale; WCC, The Ways of Coping Checklist; A, Active coping; P, Passive coping; SCL-90-R, Symptom Checklist-90-Revised; SOM, Somatization; OC, Obsessive-compulsive; IS, Interpersonal sensitivity; DEP, Depression; ANX, Anxiety; HOS, Hostility; PHOB, Phobic anxiety; PAR, Paranoid ideation; PSY, Psychoticism; GSI, Global Severity Index, ** p<0.01, *** p<0.001 44

E. 대상자의정신건강에영향을미치는요인 대상자의정신건강에영향을미치는요인을파악하기위해다중회귀분석을실시하였다. 대상자정신건강과관련하여일반적특성중통계적으로유의한차이를나타낸연령, 학년, 지각된건강상태, 정신과치료경험유무를독립변수로선택하였다. 그리고, 상관관계분석에서유의미한결과를보인 5가지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 외상후스트레스, 2가지대처양상을독립변수로선택하였으며종속변수는정신건강으로위계적회귀분석방법통해다중회귀분석을시행하였다. 회귀분석시행전다중회귀분석의기본가정을확인하기위하여독립변수및종속변수의정규 P-P 도표와산점도를측정하였다. 정규 P-P 도표는직선에거의근접하여정규분포함을확인하였다. 또한산점도측정결과잔차들의선형성과등분산성을확인하였고독립변수들간의다중공선성을파악하기위해독립변수들간의상관관계를 Pearson s correlation으로분석한결과상관계수의절대값이 0.006에서.706까지나타나변수들간의독립성이유지됨을확인하였다. 또한상태지수 (condition index, CI) 는 30.954로 30에근접하였고, 분산팽창지수 (Variance inflation factor, VIF) 는 1.028~3.148로 10이하, 공차한계 (tolerance) 는.318~.973로 0.1이상, Durbin- Watson 통계값은 1.379으로 2에가까워잔차간상관관계가없었다. 이를통해최종독립변수간다중공선성에문제가없음을확인하였고, 그결과는 Table 9와같다. 여대생의정신건강회귀모형의총설명력은 54.3%(F=43.838, p<.001) 으로통계적으로유의미하였다 (B1=25.3%, B2=29.0%). 회귀분석결과지각된건강상태 ( 건강하다 β=.150, p=.001, 보통 β=245, p<.001, 나쁘다 β=287, p<.001, 매우나쁘다 β 45

=.195, p<.001), 정신과치료경험유무 (β=-.066, p=.034), 신체적방임 (β=.260, p<.001), 정서적방임 (β=-.147, p=.005), 외상후스트레스증상 (β=.416, p<.001) 그리고소극적대처 (β=.130, p<.001) 가정신건강에유의한영향요인으로나타났다. 즉, 정신과치료경험이있고, 높은수준의아동기신체적방임과정서적방임을경험할수록, 외상후스트레스증상이높고소극적대처를사용할수록정신건강수준이통계적으로유의하게낮아졌다. 이중외상후스트레스증상이가장영향력이크고, 지각된건강상태 ( 나쁘다 ), 신체적방임, 지각된건강상태 ( 보통, 매우나쁘다, 건강하다 ), 소극적대처, 정신과치료경험유무, 정서적방임순으로영향력은감소하는것으로나타났다. 다른변수를고려할때, 신체적학대 (β=-.021, p=.629), 정서적학대 (β=.040, p=.449), 성적학대 (β=.045, p=.240), 그리고적극적대처 (β=-.037, p=.330) 는정신건강수준에통계적으로유의하게영향을미치지않는것으로나타났다. 46

Table 9. Factors associated with the mental health status of the participants (N = 506) Variables Categories B SE β t p (Constant) 36.386 2.418 15.047 <.001 Age(ref.=19-24) Over 25 -.793.704 -.034-1.126.261 Perceived health status Good 2.842.867.150 3.279.001 (ref.=excellent) Fair 4.876.947.245 5.146 <.001 Bad 8.963 1.232.287 7.274 <.001 Worst 13.045 2.322.195 5.619 <.001 Experience to receive Treated -1.839.867 -.066-2.122.034 Psychiatric treatment (ref.=not treated) CTQ PA -.048.099 -.021 -.484.629 EA.087.116.040.757.449 SA.136.116.045 1.177.240 PN.776.131.260 5.908 <.001 EN -.293.103 -.147-2.850.005 IES.223.021.416 10.784 <.001 WCC Active -.037.038 -.037 -.975.330 Passive.187.049.130 3.825 <.001 R 2 =.556, Adjusted R 2 =.543, p<.001 Notes. CTQ, Childhood Trauma Questionnaire; PA, Physical Abuse; EA, Emotional Abuse; SA, Sexual Abuse; PN, Physical Neglect; EN, Emotional Neglect; IES, the Impact of Event Scale; WCC, The Ways of Coping Checklist; Active, Active coping; Passive, Passive coping 47

V. 논의 본연구는여대생을대상으로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 외상후스트레스증상, 대처방식그리고정신건강과의관계를확인하고정신건강에영향을미치는요인을파악하고자하였다. 연구의주요결과를바탕으로여대생의아동기심리적외상, 외상후스트레스, 대처방식, 정신건강과의관계와영향요인에대해다음과같이논의해보고자한다. A. 대상자의정신건강수준 정신건강도구인간이정신진단검사는스스로정신건강관련행동및증상에대해평가함으로써현재의정신건강수준을다차원으로파악가능하도록하는척도로, 본연구에서여대생의정신건강은 9개의하위항목과전체심도지수로분류하였다. T 분포로변환된점수가 63점이상일경우임상증상이있는것을의미하고, 55점이상 63점미만은임상수준에미치지는않지만다소상승, 55점미만은정상임을판단할수있다 [35]. 본연구에서여대생의정신건강수준은 50.35(±9.34) 으로, 임상적기준에서보았을때정신건강수준이양호하다고판단할수있다. 그러나하부요인별로살펴보았을때여대생중 11.5~20.2% 가임상적정신증상을호소하는것으로나타났고, 특히강박 (20.2%), 대인예민성 (18.8%), 우울 (16.8%) 에서높은비율로정신증상 48

을호소하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이는공마리아와강윤주 [3] 가경기도일개도시에서대학생들을대상으로진행한연구에서대학생들이강박, 우울에서정신증상을나타내고특히여대생의경우신체화, 강박, 대인예민, 불안등의영역에서정신증상을호소한다는결과와도일치한다. 그리고같은도구를사용한문원희외 [4] 의대학생정신건강관련선행연구에서경계군또는임상군으로분류된비율이강박 28.4%, 대인예민성 27.2%, 신체화 22.2%, 적대감및편집증 19.1%, 불안 17.3%, 우울 15.4%, 정신증 14.2%, 정신증 14.2%, 공포불안 13.6% 의순서로보고된결과와본연구결과를비교했을때일부차이는존재하지만대인예민성, 강박, 적대감, 편집증이상위비율을차지하고있는것이유사한양상을보이고있다. 또한김재환과김광일 [74] 의연령집단별정신건강연구와비교하였을때전체심도지수, 적대감, 공포불안을제외한전하위영역에서평균점수가높게보고되었다. 특히정신증상점수가높게보고된우울 (12.30±9.68), 강박 (10.46±7.01), 대인예민성 (9.50±6.93), 불안 (7.52±7.11) 은본연구에서각각우울 (14.65±10.17), 강박 (11.87±7.47), 대인예민성 (9.86±6.83), 불안 (8.15±7.48) 으로최대 2점가량까지더높은점수가보고된것을확인할수있었다. 결국성인기로이행하는전환적시기에있는여대생은, 학업스트레스, 취업스트레스, 생활경제스트레스등다양한종류의스트레스를경험할뿐만아니라무한경쟁을조장하는사회문화적환경과이로인한인간관계약화를경험할수있고, 이러한부정적경험으로말미암아우울, 강박, 더나아가서는자살시도등과같은정신문제를호소할수있다 [15]. 따라서여대생들이스트레스에효과적으로대처하고, 스트레스이환이후에도정신과적증상을감소시킬수있도록조기에적절한중재가개 49

입되어야할것이다. 강박이나대인예민성과같은정신과적증상은불안한감정으로말미암아발현되는증상이고 [6], 스트레스와같은부정적인영향요인을조기에중재해주는것이정신건강관리에효과적이므로 [10] 불안을감소시킬수있는요가나명상, 신체활동, 그리고전문가상담등의지지체계를활용하는것이필요하다. 또한본연구의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의분석에서전체대상자의약절반가량이신체적또는정신적방임을경험하고약 25~49% 정도의여대생이학대에대한경험을보고하였다. 유년기의방임이나학대와같은심리적외상경험은여대생의정신건강에부정적강화를제공하여우울이나강박, 대인예민성, 불안과같은정신증상을발현시킬뿐만아니라 [13-15,21] 외상후스트레스증상을증가시키고, 전생애에걸쳐부적응행동의발현에영향을미치므로 [22,24] 제도적지원과주변의모니터링을통해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에의지속적인노출을방지하고, 경험이후에는외상상황에서즉각벗어날수있도록도와야할것이다. 다음으로여대생의정신건강수준은대상자의연령, 학년, 지각된건강상태, 정신과치료경험유무에따라차이를보였다. 연령에서는 25세이상그룹이 19-24 세그룹보다, 저학년보다는고학년이, 정신과치료경험이있는그룹이없는그룹보다정신증상점수가높게나타났고, 지각된건강상태가나쁠수록정신건강점수가높게나타났다. 특히대상자의연령에서 25세이상의정신증상점수가 19-24세보다유의미하게높은것은연령이높아질수록폭넓게변화하는인간관계, 성적및경력관리, 졸업이후의취업준비등다양한사건이스트레스로작용하여정신건강에영향을미쳤을것으로해석할수있다. 스트레스는정신건강에부정적영향을미치는중요인자이고 [3,9,49,76] 이는여대생의인간관계, 성적관리등대학생 50

활적응에영향을미치므로 [9] 효과적으로스트레스를관리할수있는방안을탐색하는것이중요하다. 학년에서는 3학년, 4학년, 1학년, 2학년순으로정신건강점수가낮게보고되었는데, 이는저학년이상대적으로높은정신건강점수를보고한양승희외 [38] 의연구및김명희 [75] 의연구와는상이한결과를보인다. 본격적인전공진입과취업준비, 그리고경제적독립을위한준비가대학입학직후보다는 3학년이후일어나게되는것을고려해볼때 1,2학년보다는 3,4학년시기의정신건강수준이더낮게보고된것으로해석할수있을것이다. 지금까지진행된대학생의정신건강증진을위한중재프로그램관련국내선행연구결과를살펴보았을때다수의연구들이대학교 1, 2학년학생들만을대상으로연구를진행하거나평균연령이 23세미만인대학생들로구성되어, 상대적으로스트레스에취약한높은연령대의학생들을위한정신건강증진프로그램이부족한실정임을확인할수있었다 [51,77,78]. 또한스트레스관리를위해기존에시행된많은프로그램이학부선택교과로운영하는수업내프로그램인것과취업을목적으로한교과이수와전공필수교과이수에집중하는여대생들의현실을감안할때 [51,77,78], 프로그램접근이다소어려워스트레스감소를효과적으로해결하지못한것으로해석된다. 이러한결과를볼때여대생이스트레스를해소하기에용이할뿐만아니라다양한연령대를포괄할수있도록학년별특성을고려한간호학적중재방안을모색하는것이필요할것으로보인다. 또한본연구에서는지각된건강상태에따라유의미한정신건강증상의차이가나타났다. 특히지각된건강상태가좋을수록정신증상점수가낮게보고되었는데이는개인이지각하는정신건강상태가건강증진행위와정적상관관계가있고건강증 51

진행위를통해정신건강이향상된다는연구결과 [79] 와부분적으로맥락을함께하고있다. 같은도구를사용한양승희와윤지원 [38] 의연구결과에서는건강상태가나쁜편이라고보고한학생의정신건강상태가더좋지않은것으로도나타났다 (F=44.43, p <.001). 위의연구를종합해보면, 이는주관적으로보고된개인의건강에대한인식이실제정신건강의차이를만드는것으로해석할수있으며, 여대생들이스스로의건강상태를긍정적으로평가할수있는요소를파악하여정신건강을증진시킬수있는방안을마련해야할것이다. 정신과치료경험여부에따라정신건강수준도통계적으로유의미하게차이가나타났는데, 정신과치료를받는대상자군이정신과치료를받지않은대상자군에비해정신건강점수가높게보고되었다. 정신과입원환자와비입원일반인에대한정신건강비교연구는찾기어려워직접적인비교는어렵지만, 입원이나외래등정신과치료경험이있다는것은정신과전문의에의해진단을받고치료를진행하고있다는의미이므로, 치료경험이없는대상자군보다정신증상이더많이나타난다고해석할수있다. 반면전공분야, 학교위치, 가계소득, 형제수, 종교, 거주형태에는통계적으로유의한차이가없었다. 이는여대생정신건강조사연구에서종교및거주형태가유의미한차이가없는것으로나타난결과와부분적으로일치하였다 [38]. 여대생의발달단계가청년후기라는시기적특성을고려할때대학전공에따라요구되는과제의양이나과별취업준비강도, 전공특성의차이보다는성인기로이행하는과정에서기대되는역할수행과인간관계정립등청년후기의발달과업특성에좀더영향을받는것으로여겨진다. 이는증가하는취업난으로인해전공과는무관하게학점관리나취업준비의부담감이높아지고, 개인의특성이나학습능력에따라지각 52

되는전공부담감, 전공만족도가상이하기때문이라고생각할수있다. 따라서여대생의교제기회를확대하고, 역할수행과인간관계어려움호소시즉각중재가능하도록학내건강증진센터에정신건강전문간호사를배치하는것이필요할것으로보인다. 특히정신건강상담프로그램이나멘토링프로그램등의운영은여대생의심리적부담감을감소시켜바람직한대학생활적응을높이게될것이다. 53

B. 대상자의아동기심리적외상, 외상후스트레스증상, 대처 방식및정신건강과의관계 본연구에서여대생의정신건강은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각하부요인들과유의한정적상관관계를보이고있다. 이와같은결과는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이우울과같은정신건강증상과상관관계가있는것으로보고된선행연구결과와일치한다 [16,46]. 특히아동기성적학대와같은심각한외상적상황을경험하면성인기이후섭식장애나물질남용, 문제음주에이환되기쉽고폭력적인성향으로변화한다는선행연구결과와일치하는것으로보인다 [40,41,80]. 아동기에경험한심리적외상은성인기정신질환및문제행동발현과높은상관관계를가진다고판단할수있으므로어린이집, 유치원, 학교등에서보육교사, 담임교사등담당직원들이세심하게살펴외상에노출된아동을조기발견할수있도록하고, 발견즉시정신과전문의가상주하고있는지역사회 1, 2, 3차병원, 해바라기센터, 트라우마센터와같은전문기관연계, 상담프로그램안내, 심리치료를제공하는등조기개입을통해외상상황에서효과적으로대처할수있도록해야할것이다. 본연구에서여대생의정신건강의모든하부항목들은외상후스트레스증상과통계적으로유의미한정적상관관계를보이고있다. 상해와같은외상사건경험자들을대상으로추적조사한미국의연구에서외상후스트레스증상을높게경험한집단의정신건강수준이더낮게보고되었다는결과와부분적으로맥락을함께한다 [81]. 이는외상후스트레스증상이외상직후뿐만아니라시간이경과한 54

이후에도영향을미치고적절한중재가없으면오히려증상이악화한다는점에서 [81], 외상후스트레스증상에대한조기중재를제공하여대상자의정신건강관리를적극적으로시행하는것이필요하겠다. 특히, 외상후스트레스증상및정신증상완화를위한다기관적접근과대상자참여에기반한목표설정과정을적용하는등보다능동적이고접근지향적인대처전략을사용한다면대상자의증상완화를촉진할수있을것이다. 본연구에서정신건강의모든하부항목들은적극적대처와통계적으로유의미한부적상관관계를보였고소극적대처는통계적으로유의한정적상관관계를보였다. 이결과는적극적대처가증가할수록정신건강이좋다는선행연구결과를뒷받침한다 [49,54-56]. 본연구결과는대처에대한다양한선행연구결과를지지하는데, 아동기학대경험을가진여성에대한선행연구에서높은대처수준을가진사람이스트레스상황을효율적으로해결할수있고 [4,49], 특히 Ullman 등 [58] 이아동기성적학대경험이있는성인을대상으로조사한연구에서대처방식에따라정신건강수준에차이가나는것과본연구결과와일치하는것으로보인다. 적극적대처가대상자가스트레스상황에직면하여다양한특성의대처방식을능동적으로통제하고, 상황별목표설정을가능하도록하는것을고려해보았을때 [25,82] 정신건강에서아동기심리적외상을중재하는역할을하는것으로해석할수있다. 적극적대처는감정의개입으로부터자유롭고, 특히문제중심해결방식을사용할경우문제해결이효과적일때, 인적관계및환경적상황을개선시킬수있다 [82]. 본연구에서는적극적대처를사용하는것이정신건강수준을증가시키는것으로보고되었는데, 적극적대처를통한상황의개선은다시긍정적으로변화된인지적 55

평가와긍정적감정반응을이끌어내어궁극적으로는대상자의정신건강수준을높일수있을것이라는 Lazarus와 Folkman의스트레스-대처연구 [25,82] 를지지하는것으로사료된다. 반면, 소극적대처는문제상황을회피하고자하여현실을외면하거나무시하고흡연, 약물또는음주등스트레스상황을이외의방법을선택하는것이다 [25,82]. 조절할수없는스트레스상황을피하는것이최선의선택이되기도하겠지만결과적으로이러한방식은신체건강을악화시킬뿐만아니라문제상황에대한심리적부담감을가중시켜오히려정신건강을악화시킬가능성이높다. 따라서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이나외상후스트레스에대해부적절하게반응하면정신건강수준이나빠지는것으로해석할수있다. 대처방식이자신의감정을표현하고변화와이해를적극적으로추구하는것과관련있고, 적절한대처반응은스트레스를약화시키고자아탄력성을강화시켜일상기능이나자가관리, 신체및정신건강을도모할수있다는점을고려할때 [83,84] 여대생이직면한상황을파악하고적극적대처방식을사용하여정신건강수준을향상할수있도록도움을주어야할것이다. 또한본연구에서는아동기심리적외상과외상후스트레스사이에통계적으로유의한상관관계를보고하고있다. 이와같은결과는아동기의성적학대경험과같은유년기외상경험이외상후스트레스증상발현과관계가있다는선행연구결과 [57,85] 와일치한다. Sanchez 등 [86] 의연구에서도, 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이없는여성에비해성적학대를경험한여성이외상후스트레스진단을받을가능성이약 5배이상더증가하는것으로나타나본연구의결과를지지하고있다. 56

Demers 등 [45] 의연구에서는아동기심리적외상과외상후스트레스증상을경험한성인을대상으로뇌자기공명영상을찍은결과, 아동기심리적외상과외상후스트레스증상을경험한대상자가일반성인에비해뇌실질부의배측전방대상피질 (dorsal Anterior Cingulate Corte; dacc) 이더확장되어나타났다. dacc가사회적으로거부되거나부정적평가될때확장하고, 건강한성인에게서는감소한다는점을고려하면 [45,87], 아동기심리적외상으로야기된외상후스트레스증상이심리적인측면뿐만아니라병리적으로도변화하는요소임을확인하고외상후스트레스증상에대해중재가능한방안을적극적으로탐색해야할것이다. 외상후스트레스증상을감소시키는대표적인중재법으로는인지행동치료와집단치료가있지만기존의연구들은재난생존자나재난관리자, 성피해대상자들을위주로진행되어왔다 [88,89]. 따라서여대생을대상으로한다양한인지행동치료나집단치료를제공하여효과적으로외상후스트레스를관리하는것을제언한다. 57

C. 대상자의정신건강수준에영향을미치는요인 회귀분석결과본연구에서여대생의정신건강수준에영향을미치는요인은지각된건강상태, 정신과치료경험유무, 신체적방임, 정서적방임, 외상후스트레스증상, 소극적대처이고전체설명력은 54.3% 로나타났다 (B=25.3%, B2=29.0%). 먼저정신과치료경험유무가여대생의정신건강수준에영향을미치는것으로나타났다. 이미많은연구들에서정신질환미치료기간 (Duration of Untreated Psychosis, DUP) 의단축과초기치료의중요성에대해서강조하고있다 [90-92]. 정신과적질환의조기진단과조기치료개입은치료의효과를높일뿐만아니라비용절감과질병예방에도많은도움을제공하므로대상자가심리적불편감을경험하거나정신증상을호소할경우조속히정신과적치료를받게하도록권유하는것이필요할것이다. 다음으로지각된건강상태가여대생의정신건강수준에영향을미치는것으로나타났는데, 지각된건강상태가낮아질수록정신건강수준도낮아지는것으로확인되었다. 주관적으로보고한신체건강수준에따라실제의정신건강에도차이를보였는데선행연구결과건강상태가나쁜편이라고보고한학생의정신건강상태가더좋지않은것으로나타났다 [38]. 또한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이과거에경험한사건에대한보고인데반해지각된건강상태는스스로지각하고있는현재의건강상태에대한정보이므로현재시점에서의건강평가를시도했다는점에서의미가있다. 이는긍정적인자기평가가실제건강에도영향을미치는것으로판단할수있으므로여대생이긍정적인자아상을확립할수있도록지지체계를구축하고, 불편감을호소할시전문가상담을통해조기중재를제공해야할것이다. 58

본연구에서여대생의정신건강수준에영향을미치는요인은신체적방임이다. 선행연구에서방임과학대를학대라는단독개념으로사용하거나 [13,16] 방임을조사하더라도신체와정서방임을구분하지않고통합된하나의개념으로간주하여연구를진행하는경우가많았지만 [14,18] 본연구에서는심리적외상을야기하는하부요인을 5개로나누어관계와영향을비교해보는시도를하였다. 신체적방임은양육제공자의만성화된부적절한양육방식과관련이있지만대상자를둘러싼양육환경이나사회문화적특징이복합적으로영향을미칠수있으므로 [18,93] 장기적관점에서아동기학대나방임과같은심리적외상경험의심각성을인식하고 [13-16], 심리적외상으로부터대상자들을보호하기위한보다효과적인간호학적개입을장려해야할것이다. 또한이결과는방임과같은심리적외상경험이외상경험직후에일시적으로영향을미치는것이아니라성장과정전반으로이어지는것으로해석가능하다 [93]. 즉, 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은그경험자체로도일생의정신건강에지속적으로영향을미치는것으로판단할수있다 [93,94]. 부모의방임적양육방식은아동의자아존중감을저하시키고무력감을학습시켜성인기정신건강문제발현에직접적인영향을제공하고 [46] 특히불안장애, 우울과자살행동, 약물남용이나인격장애발현, 성기능이상과기타신체증상을경험하거나건강한대인관계형성에어려움을경험할수있다 [88]. 따라서대상자의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으로인한정신건강저하에적극적으로대처할수있는간호학적중재마련에힘써야할것이다. 이를위해방임에노출된대상자를지지하고정서적지지및감정표현의독려와같은정신과적접근도필요하다는것을주지하며 [50] 발달단계에맞는체계적인예방교육도병행해야할것이다. 59

한편, 본연구에서눈에띄는연구결과는신체적방임이정서적방임에비해강도가세어 ( 신체적방임 β=.260, 정서적방임 β=-.147) 정신건강수준에더큰영향을준다는것과정서적방임이높아질수록정신증상점수가낮아진다는것이다. 이는방임결과정신증상점수가높아지고정신건강수준이낮아진다는선행연구의결과와는상반된것이다 [18]. 이것은억제효과로해석할수있다 [95]. 억제효과란독립변수와종속변수의관계가다른외부의변수에따라방향성이변화하는것을의미한다 [95]. 회귀모형에포함된독립변수인정서적방임과신체적방임, 정서적학대간의관계값이커서회귀식에서의부호가변화되었고이에따라독립변수인정서적방임과종속변수인정신건강수준과의영향을명확하게밝힐수가없어해석에서는제외시키고자한다. 외상후스트레스증상도정신건강에영향을미치는요인으로나타났는데, 이는대학생의외상후스트레스증상과자살생각에대한연구에서외상후스트레스증상이자살생각에영향을미친다는결과와일치하였다 [96]. 외상후스트레스증상은어린시절뇌발달을저해하거나시상하부에서뇌하수체로의세로토닌전달억제등신경전달과정을방해하여우리몸이우울증과같은정신질환이발생하기쉽게변화한다 [97]. 또한 Soberg 외 [81] 의연구에서외상사건경험 2년경과후대상자들을추적조사한결과외상직후의상황보다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진단할수있는외상후스트레스증상이 20% 나증가하였다고보고한연구결과를보았을때, 외상후스트레스증상이시간이경과한이후에오히려정신건강수준에영향을미친다는것을확인할수있다. 특히, 이연구결과에서는외상후스트레스증상발현에회피적대처방식과인지적판단과도관련이있는보고되어있다. 따라서외상후스트레스 60

증상이신체 정신 인지적으로정신증상발현에영향을미친다는것을주지하고외상후스트레스증상을감소하거나중재가능한방안탐색에집중하는것이필요하겠다. 끝으로나타난영향요인은소극적대처이다. 여대생의소극적대처와정신건강사이의관계및영향력을분석하는연구는드물지만본연구결과는아동기에심리적외상을경험한여대생을대상으로한연구에서아동기에성적학대를경험한여대생은남학생에비해자책, 거절, 회피와같은소극적대처방식을더많이사용하였고그결과외상후스트레스증상이나우울, 불안증상이남학생에비해더높게보고된선행연구결과를지지한다 [57]. 실제대학생의정신건강과대처방식에대한연구에서정신과적증상을보고한집단이상대적으로적은대처자원을보유하고있다는사실과 [26,81] 적극적대처수준과무관하게소극적대처수준에따라정신건강수준도함께변화한다는선행연구결과를고려해볼때 [98], 아동기심리적외상사건자체도정신건강에중요한영향을미치는변수이지만, 대상자의대처방식에따라일부조절가능한부분이라고해석할수있다. 더불어추상엽과임선문 [98] 은소극적대처수준이낮을때적극적대처가우울에미치는영향력이줄어든다는결과를보고하였다. 결국, 소극적대처는문제상황에대한대상자의정서를조절하거나상황을외면하고회피하는대처방식으로 [25,82], 주로흡연, 약물, 음주등을사용하여문제상황을피하고자하는행위이다. 장기적으로이러한소극적대처는신체건강과정신건강을악화시킬가능성이높다 [4,5,82]. 스트레스가정신건강에영향을주고정신건강수준에따라개인의삶의질에도변화가발생하는데 [25], 대상자스스로가대처방식을주지하거나대처자원을가지고있을지라도이를제대로활용하지못한다면심리적부담감이증가하여결국정신건강을악화시키게될것이다. 따라서여대생의대처 61

방식을파악함과동시에소극적대처방식을지양할수있도록, 인지행동치료나면담프로그램을운영하는것을제안한다. 한편, 본연구에서는두드러진결과는독립변인인신체적학대, 정서적학대, 성적학대와적극적대처가종속변인인정신건강에유의한영향을미치지않는것으로나타난점이다. 이결과는학대와방임, 특히신체적학대와정서적학대를정신건강을저하시키는영향요인으로보는기존의연구와는다른결과를보였다 [16,46,49,52,99]. 이는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으로인해정신건강수준은감소하지만, 이러한외상경험들을통해성장하는외상후성장가능성이나개인별회복탄력성수준에따라정신건강수준도달라지기때문이라고사료된다. 특히본연구의결과에서학대보다는방임이더영향을미치는요인임을고려해볼때추후이런부분을고려하여정신건강에영향을미칠수있는다양한변수들, 예컨대대학생활적응이나자아상, 회복탄력성등을포함하여후속연구를진행하여야할것이다. 또한본연구는적극적대처를정신건강증진의중요한요인으로간주한선행연구와도다른결과가보고되었다 [27,49,52,53,57]. 앞서설명한것과같이적극적대처는문제해결을위해개인의심리적, 인적자원을활용해서전략을세우고해결방안을모색하는일련의노력들로볼수있다 [25]. 연구에참여한대상자들은문제해결중심의방식이대상자의성향과문제상황에따라다르게작용할수있으므로, 이러한문제의직접적해결방안을습득하는것또는다른사람들로부터지지를받는것에더많은심리적불편감을경험하거나, 스트레스사건특성상상황에대한통제수준이낮아문제를직접해결하는것에어려움을겪어, 직접적으로문제를해결하거나다른사람들로부터지지를받는적극적대처방안은본연구에참여한여대생의정신 62

건강수준의감소에의미가없는것으로사료된다. 여대생은남자대학생에비해정서중심대처방법인소극적대처법을사용하여문제를해결하고자한다는선행연구결과에비추어볼때 [100] 소극적대처방법을선택하는여대생들의특성이반영된연구결과라고판단된다. 63

D. 연구의의의 본연구의결과를바탕으로한간호학적의의는다음과같다. 1. 간호이론측면본연구는여대생의정신건강에영향을미치는요인을파악하고자한연구로 Lazarus & Folkman[25] 의 stress-coping model를바탕으로접근하였다. 여대생의아동기심리적외상, 외상후스트레스증상, 대처양상이정신건강에미치는영향을이론적기틀에근거하여분석시도한것에의의가있다. 특히아동기심리적외상과정신건강수준은하부요인별로분리하여각개별의영향력을확인한것에의의가있다. 또한 Stress-coping model에근거해대처의역할특히, 소극적대처와적극적대처각각의효과를확인하였다. 2. 간호연구측면본연구는여대생의정신건강에대해아동기심리적외상, 외상후스트스증상, 대처방식에초점을맞추어통합적접근을시도한연구이다. 아동기심리적외상으로인한외상후스트레스증상관리연구가부족한실정에서여대생정신건강증상의실태를파악할수있었고, 여대생의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양상, 외상후스트레스증상수준을확인할수있었다는데의의가있다. 더불어여대생의아동기심리적외상, 외상후스트레스, 대처방식, 정신건강간의관계를파악하여아동기심리적외상예방프로그램, 64

외상후스트레스증상관리프로그램과적극적대처강화를위한여대생정신건강관리프로그램등여대생정신건강향상을위한간호학적중재개발을위한기초자료를제공하였다. 본연구에서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중학대는정신건강수준과유의한상관성을보였으나유의한영향요인이아닌것으로나타난반면, 소극적대처방식이유의한영향요인으로나타난점을비추어볼때, 추후연구에서는대처방식이아동기외상과정신건강수준사이의매개변인으로작용하는지를분석할필요가있다. 3. 간호실무측면본연구는간호실무측면에서여자대학생의정신건강수준을유지및증진시키기위해간호사의적극적참여가필요함을확인할수있다. 대학내또는지역사회대학내에서간호사는외상후스트레스증상관리, 대처방식교육을포함한정신건강증진교육, 정신건강증진예측인자에대한이론의개발에실무인력으로참여가필요하다. 여대생의외상후스트레스증상을감소시키고, 정신건강을증진시킬수있도록각대학과지역사회에서활동하는간호사들의중요성이증대되도록기여함에본연구의의의가있다. 4. 간호정책측면본연구는간호정책측면에서여대생의정신건강수준을유지및증진을위한지역사회정책변화가일어나도록기초자료를마련하였다는데본연구의의의가있다. 각대학에서운영하고있는심리상담센터와지역사회 65

주민을대상으로운영중인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여대생건강관리가적극적 으로시행될수있도록긴밀한협력이요구될것이다. 66

Ⅵ. 결론및제언 A. 결론 본연구는여대생의아동기심리적외상, 외상후스트레스증상, 대처양상과정신건강과의관계를파악하고정신건강에영향을미치는요인을파악하기위해전국여대생을대상으로온라인설문을시행한서술적상관관계연구이다. 본연구의대상자는만 19세이상의여자대학생으로수집된자료는 506개자료로최종분석을시행하였다. 본연구결과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중신체적학대, 정서적학대, 성적학대는절반이하의응답자가경험이있다고응답하였고, 신체적방임 (40.5%) 과정서적방임 (56.1%) 항목에서는절반내외의응답자가방임을경험하였다. 일반적특성에서는대상자의연령, 학년, 지각된건강상태, 정신과치료경험유무에따라정신건강수준이유의한차이를보였다. 정신건강의모든하부요인은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의모든하부요인과통계적으로유의한정적상관관계가보고되었고, 외상후스트레스증상과도통계적으로유의한정적상관관계를보였다. 정신건강의모든하부요인들은적극적대처와통계적으로유의한부적상관관계를보였고, 소극적대처와는통계적으로유의한정적상관관계가나타났다. 정신건강하부항목들사이에는모두통계적으로유의한정적상관관계가보고되었다. 67

여대생의정신건강영향요인으로는지각된건강상태, 정신과치료경험여부, 신체적방임, 정서적방임, 외상후스트레스증상그리고소극적대처가통계적으로유의미한요인으로나타났다. 여대생의정신건강에대한문제가꾸준히제기되고있기에본연구는여대생의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과외상후스트레스, 대처방식에초점을맞추어서정신건강에영향을미치는요인을통합적으로제시하였다. B. 연구의제한점과제언 본연구결과를토대로다음과같은제언을하고자한다. 1. 본연구는여대생을대상으로연구를진행하였기때문에본연구결과를전체여성으로일반화하는것에주의를기울여야한다. 따라서모집단의대표성을위하여여대생뿐만아니라 2-30대여성, 성인미혼여성등대상자의범위를확장하여아동기심리적외상, 외상후스트레스, 대처, 정신건강을파악하는후속연구가진행되기를제언한다. 또한본연구는온라인을이용해자료수집을시행하였으므로기존의오프라인연구와비교함에있어서주의가필요하다. 대상자수를확대하여모집단의대표성을확보하고, 대상자들이적극적으로연구에임할수있도록추후연구결과안내및연결가능한지역사회건강자원을다양하게안내할것을제언한다. 68

2. 본연구결과지각된건강상태, 정신과치료경험여부, 아동기심리적외상경험중신체적방임, 정서적방임, 외상후스트레스증상과소극적대처가정신건강에영향을미치는요인으로나타났다. 외상후스트레스증상감소를위한간호학적중재프로그램을개발하고, 효과성검증연구를제언한다. 3. 본연구의대상자는만 19세이상으로만 18세이상부터대학에진학하는국내실정을생각해볼때고등학교를바로졸업하고대학에진학한 1학년학생들이제외되었다. 추후연구에서는대상자범위를만 18세이상으로확대하여진행하기를제언한다. 본연구에서는여대생의아동기심리적외상, 외상후스트레스, 대처방식에따른정신건강수준을확인하였다. 후속연구에서는대처방식이외에대학생활적응, 자아상, 회복탄력성등다양한매개변인을고려하여아동기심리적외상, 외상후스트레스및정신건강과의관계를살펴보도록제언한다. 4. 본연구의결과를바탕으로여대생의정신건강증진을위한간호학적중재마련의 기틀이제공될수있을것이며, 더불어본연구결과를토대로여대생의정신건강 증진을위한간호학적전략을수립하는후속연구를제언한다.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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