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4 Special Theme Pic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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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Vol 4 CONTENTS
Prologue. Picnic with Han Sung 이 동행합니다 어린 시절, 설레이던 소풍 날. 아이들의 가방을 들춰봅니다. 음식 망가지지 말라고 엄마가 제일 위에 넣어준 도시락에는 분홍 소세지, 단무지, 흰 밥에 노란 물이 들곤 했던 김밥과 사이다가 있습니다. 그 밑에는 스케치북과 크레파스도 있습니다. 그런 소풍 날의 기억을 한성자동차가 떠올렸습니다. 아이들이 그린 그림에는 자동차는 없습니다. 소풍을 함께 하는 멘토들의 눈에도 아이들만 가득합니다. 한성 자동차와 함께하는 2012 미술영재 장학사업 [드림 그림] 소풍은 싸온 김밥을 먹는 것도, 보물찾기도 즐겁지만, 그림대회도 즐겁습니다. 소풍 장소와는 상관없는 그림들을 그리곤 했죠. 크레파스를 잃어버린 아이의 그림은 다른 색으로 칠해지기도 합니다. 한성자동차의 그릴 그림에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한성자동차는 앞으로 1년 간 아이들과 꿈을 그리는 소풍을 떠납니다. with Han Sung이 동행합니다.
Han Sung. The new M-Class 시대를 앞선 프리미엄 SUV The new M-Class 7년만에 풀 체인지되어 선보이는 M-Class의 3세대 모델로 디젤모델 2종과 AMG 모델 출시 인상적이고 대담한 디자인, 뛰어난 효율성과 파워풀한 주행 성능을 갖춘 프리미엄 SUV
Han Sung. The new M-Class 시대를 앞선 프리미엄 SUV The new M-Class 7년만에 풀 체인지되어 선보이는 M-Class의 3세대 모델로 디젤모델 2종과 AMG 모델 출시 인상적이고 대담한 디자인, 뛰어난 효율성과 파워풀한 주행 성능을 갖춘 프리미엄 SUV 2012년 5월 23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www.mercedes-benz.co.kr)가 시대를 앞선 프리미엄 SUV 모델 The new M-Class를 선보였다.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적용된 BlueEFFICIENCY 기술들이 The new M-Class의 뛰어난 에너지 효율성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1997년 M-Class(W163 시리즈)를 처음 선보이며 모던 프리미엄 SUV (Sports Utility Vehicle) 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창조해낸 메르세데스-벤츠 M-Class는 지금까지 총 120 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메르세데스-벤츠 최고의 성공적인 SUV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7년만에 풀 모델 체인지 되어 새롭게 선보인 The new M-Class는 M-Class의 3세대 모델로, 상시 4륜 구동의 주행 성능과 함께 세단의 편안함, 민첩한 핸들링, 안전성 등의 장점이 조화를 이룬 프리미엄 SUV 모델이다. 또, The new M-Class는 SUV의 파워풀한 성능에 놀라운 효율성과 세단의 편안함이 더해져 한층 더 매력적인 모델로 변모되었다. The new M-Class는 최첨단 엔진, 7G-TRONIC PLUS 자동 변속기와 ECO 스타트/스탑 기능, 동급 최고의 최적화된 공기역학성 등 차량 The new M-Class는 BlueTEC 기술이 적용된 직렬 4기통 청정 디젤 엔진을 장착한The new ML 250 BlueTEC 4MATIC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V형 6기통 청정 디젤 엔진을 장착한 The new ML 350 BlueTEC 4MATIC과 고성능 프리미엄 SUV의 진수를 선보일 The new ML 63 AMG 등 총 세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번 201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The new M-Class를 코리아 프리미어로 공개할 예정이다. 모던 프리미엄 SUV (Sports Utility Vehicle)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창조해낸 메르세데스-벤츠는 2012 부산모터쇼에서 3세대 The new M-Class 국내 최초 공개와 함께 다시 한번 프리미엄 SUV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갈 것으로 기대된다.
The new M-Class 프리미엄 SUV의 자신감 넘치는 디자인
The new M-Class 프리미엄 SUV의 자신감 넘치는 디자인 파워풀한 자신감이 느껴지는 라디에이터 그릴, 커다란 휠 베이스와 짧은 오버행의 컴팩트한 비율과 특유의 C필러 디자인은 한눈에 M-Class를 알아보게 만드는 전형적인 디자인이다. 쭉 뻗은 라인이 돋보이는 옆 모습은 M-Class의 온로드 성능을 과시하는 듯 느껴지며, 후면으로 미끄러져 내린 루프 라인은 The new M-Class의 스포티함을 돋보이게 한다. 이전 모델보다 낮아진 루프에는 커다란 루프 스포일러가 적용되었고, LED 후미등과 함께 조화로운 디자인을 선보인다. 또한 리어 범퍼에 장착된 크롬 느낌의 로드 씰 가드는 새로운 날개 디자인 으로 SUV 리어 엔드의 특징적인 면모를 선보인다.
The new M-Class 일등석 수준의 업그레이드 된 실내
The new M-Class 일등석 수준의 업그레이드 된 실내 The new M-Class의 실내는 메르세데스-벤츠 최상급 세단과 정통 SUV 특징이 동시에 느껴지도록 제작되었다. 대시보드의 부드러운 윤곽선은 넓은 공간감을 선사해 장거리 주행 시에도 쾌적함을 누릴 수 있다. 넓고 탁 트인 개방감을 선사하는 내부는 이전 모델보다 여유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시트는 장거리 주행에도 편안함을 잃지 않도록 최적의 착좌감과 측면 지지력을 제공하며, 뒷좌석은 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뒷좌석 등받이와 시트 쿠션을 모두 접을 경우 동급 최고 기록인 총 2,010리터에 달하는 적재 공간이 만들어진다. 또한, The new M-Class에는 인체공학적인 설계와 한글 적용으로 한층 편리하고 쉬워진 커맨드(COMAND APS) 와 커맨드 컨트롤러가 장착된다. 7인치 디스플레이가 제공되는 커맨드(COMAND APS)에는 한국형 3D 내비게이션과 블루투스 기능, DVD, CD, MP3를 재생할 수 있는 CD/DVD가 포함되며 COMAND 하드에 약 1,000 곡 이상의 MP3 파일을 저장 할 수 있는 10GB 의 용량의 MUSIC REGISTER가 내장된다. 이외에도 SD 카드, USB 등의 외부 저장매체도 연동 가능하다.
The new M-Class 작은 부분까지 배려한 쾌적함과 편안함 뛰어난 연료 효율성과 친환경성
The new M-Class 작은 부분까지 배려한 쾌적함과 편안함 뛰어난 연료 효율성과 친환경성 The new M-Class는 편안하고 안전한 드라이빙을 위해 견고한 차체와 함께 4MATIC 구동 시스템, 섀시 개량 등 세심한 부분까지 주의를 기울여 소음(Noise)과 진동 (Vibration), 잡음(Harshness)을 뜻하는 NVH가 크게 개선되었다. 이 세 가지는 차량의 편안함에 기여하는 중요한 요소로 특히 장거리 운행 시 운전자의 건강 안전성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는 요소다. The new M-Class에는 파노라마 선루프와 쾌적하고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는 3가지 색상의 엠비언트 라이트 패키지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또한 트렁크가 자동으로 개폐되어 짐을 싣고 내릴 때 도움을 주는 트렁크 자동 닫힘 장치가 장착되어 편의성을 높였다.
The new M-Class 작은 부분까지 배려한 쾌적함과 편안함 뛰어난 연료 효율성과 친환경성 메르세데스-벤츠 The new ML 250 BlueTEC 4MATIC과 The new ML 350 BlueTEC 4MATIC은 한층 진보된 메르세데스-벤츠의 청정 기술인 블루텍(BlueTEC) 기술을 새롭게 도입하여 뛰어난 연료 효율성과 배기가스 저감, 향상된 퍼포먼스를 동시에 실현한 메르세데스-벤츠 최고의 청정 디젤 모델로 평가된다. The new ML 250 BlueTEC 4MATIC에는 이전 ML 300 CDI 4MATIC BlueEFFICIENCY 모델에 탑재되었던 3.0리터 V6 엔진을 대신해 다운사이징을 거친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연료 소비는 이전 모델보다 17.8% 감소되었다. 메르세데스-벤츠 The new ML 250 BlueTEC 4MATIC과 The new ML 350 BlueTEC 4MATIC은 블루텍(BlueTEC) 기술이 적용되어 EU6 (국내 2014년부터 적용 예정)을 이미 만족시키고 있으며, CO₂ 배출량은 각각 168g/km, 201g/km로 이는 동급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The new ML 63 AMG는 AMG 6.3리터 V8 자연흡기 엔진에서 다운사이징 된 5.5 리터 V8 바이 터보 엔진이 탑재된 고성능 SUV로, 최고 출력 525마력, 최대 토크 71.4 kg m를 자랑하며 이전 2세대 ML 63 AMG에 비해 23%에 달하는 연료 소비 감소와 CO₂ 배출량은 이전 모델 대비 38.6%나 감소돼 최고의 성능과 연료효율 그리고 친환경성을 모두 실현했다.
The new M-Class 온, 오프로드 어디서나 뛰어난 주행 안정성과 주행 역동성
The new M-Class 온, 오프로드 어디서나 뛰어난 주행 안정성과 주행 역동성 The new M-Class 는 뛰어난 안정성과 역동적인 온로드 핸들링 성능, 거침없는 오프로드 성능을 자랑한다. 스틸 서스펜션 섀시에 최초로 가변형 댐핑이 장착되었으며, 다이렉트 스티어 시스템(Direct-Steer system)은 현재 주행 상황에 따라 스티어링 기어비를 적절하게 조절해준다. 또한 The new M-Class의 최소 회전 반경은 동급 세그먼트 최저 수준인 5.90 미터로 회전 반경이 좁은 곳에서도 차량의 회전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메르세데스-벤츠의 상시 4륜 구동 방식인 4MATIC시스템이 적용되어 항시 파워풀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으며 혁신적으로 진보된 4ETS/ESP 다이내믹 핸들링 컨트롤 시스템과 다운힐 스피드 레귤레이션(DSR: Downhill Speed Regulation)을 통해 오프로드 드라이빙을 위한 한계 주행 능력, 주행 안정성, 조작 편리성 등을 이전 모델과 동일하게 체험할 수 있다.
The new M-Class 최고의 안전성을 대표하는 SUV 모델
The new M-Class 최고의 안전성을 대표하는 SUV 모델 The new M-Class는 실제 사고 발생 상황을 토대로 한 메르세데스-벤츠의 Real Life Safety컨셉을 대표하는 모델이다. 견고한 차체와 함께 차량 앞 뒤에 충격흡수를 위한 변형 가능 구역을 배치해 탑승자를 효과적으로 보호해준다. 또한 최대 9개에 이르는 에어백은 사고 유형과 사고 강도에 따라 작동 되어 충돌 시 승객에게 가해지는 충격을 감소시켜 준다. The new M-Class에는 주의 어시스트(ATTENTION ASSIST), 프리-세이프(PRE-SAFE R )와 넥 프로 액티브 헤드레스트(NECK-PRO active head restraints), 어댑티브 브레이크 라이트(Adaptive brake lights),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 (Intelligent Light System) 등 다이내믹하면서도 안전한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해준다.
The new M-Class 메르세데스-벤츠 The new M-Class 주요 제원 항목 The new ML 250 BlueTEC The new ML 350 BlueTEC The new ML 63 AMG 4MATIC 4MATIC 길이 x 너비 x 높이(mm) 4,815 x 1,935 x 1,815 4,815 x 1,935 x 1,815 4,815 x 1,935 x 1,815 엔진 형식 직렬 4기통 V형 6기통 V형 8기통 배기량(cc) 2,143 2,987 5,461 최고 출력(hp/rpm) 204/4,200 258/3,600 525/5,250-5,750 최대 토크(kg m/rpm) 51.0/1,600-1,800 63.2/1,600-2,400 71.4/1,750-5,000 트랜스미션 형식 자동 7단 자동 7단 AMG SPEEDSHIFT 자동 7단 가속력 (0 100 km/h) 9.0초 7.4초 4.8초 복합연비 (km/l) 11.9 (3등급) 10.1 (4등급) 6.4 (5등급) 가격(부가세 포함) 79,900,000 원 92,400,000 원 150,900,000 원
발행 이벤트 응모 기간 : 2012년 6월 15일 ~ 7월 8일 당첨 발표 : 7월 10일, 한성자동차 홈페이지(www.hansung.co.kr) 1명 1명 제세 공과금은 당첨자 부담입니다. New ipad 64GB (3G) 응모하기 C-Class 1박 2일 시승권 5명 10명 50명 모바일 상품권 신세계 상품권 5만원 모바일 상품권 메가박스 2인 예매권 + 팝콘패키지 모바일 상품권 스타벅스 아이스 카페라떼
Han Sung. News 한성자동차 2012 드림 그림 장학 사업 장학생 발대식 한성자동차는 5월 14일(월), 저소득층 학생들의 예술활동을 후원하는 한성자동차와 함께하는 2012 미술 영재 장학 사업 (이하 드림 그림 장학 사업 )의 발대식을 갖고, 문화공헌 활동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유중아트센터에서 진행한 본 발대식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초ㆍ중ㆍ고교 장학생 20명과 대학생 멘토단 20명을 비롯해 미술재능으로 알려진 셀레브리티, 한성자동차 임직원, 한국메세나협의회 등 120여명이 함께하였습니다. 이날 드림 그림 장학 사업 발대식은 MC 안혜경의 진행아래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기존의 일반 장학증서 수여식과 달리 꼬박 하루에 걸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을 응원하고자 함께 자리한 가수 이현우, 배우 김민서, 개그맨 임혁필 등이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해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드림 그림 장학 사업 의 시작을 기념하여 장학생들과 대학생 멘토단은 가장 먼저 드림벽화 만들기 행사를 가졌습니다.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 을 주제로 그린 벽화 페인팅은 총 40명의 장학생과 대학생 멘토 선발해 본격적인 문화 공헌 활동 시동 장학생과 멘토의 드림벽화 만들기, 전시관람 및 멘토링 시간 가져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들이 각자의 스타일과 색채감을 적극 드러내 큰 눈길을 끌었습니다. 40여명의 학생들과 서로 힘을 합하여 만든 이 페인팅은 자동차 전시장의 한쪽 벽면 전체를 덮을 수 있는 대형 크기로, 실제 한성자동차 전시장에 일정기간 전시될 예정입니다. 오후에 진행한 공식 발대식에는 장학생과 멘토 임명식 및 장학금 수여식이 이루어졌습니다. 한성자동차 울프 아우스프룽 대표이사가 직접 장학생과 멘토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였으며, 한성자동차 임직원들도 함께 자리하여 축하를 전했습니다. 또한 각 장학생과 멘토가 1:1로 짝을 맺는 결연식을 진행하고 친목도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맺어진 장학생과 멘토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서로 교류하며 성장을 이끌게 됩니다. 이에 이어 학생들을 응원하는 셀레브리티들의 스페셜 멘토링 에서는 가수 데뷔 이후에도 동물보호 기금 마련 전시회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가수 이현우와 최근 전문가 못지 않은 미술실력으로 다시 알려진 배우 김민서, 그리고 서양화를 전공하고 현재 방송보다 화가로 더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개그맨 임혁필의 멘토링 대화가 이루어졌습니다. 각 셀레브리티는 학생들이 진로 및 미래에 대해 더욱 폭넓은 생각과 꿈을 꿀 수 있도록 희망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날 멘토로 참석한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 3학년 이소담 학생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어 기쁘고, 나의 장학생과 좋은 관계를 만들어 평생 같이할 수 있는 친구가 되고 싶다 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이번 발대식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자극이 되었다 며 장학생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나 스스로에게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겠다고 마음을 다잡는 기회가 되었다 고 더했습니다.
울프 아우스프룽 대표는 그 동안 볼 수 있었던 일회성 기부 형식과 달리, 드림 그림 장학 사업 이 업계에 본보기가 될 수 있는 대표 문화 공헌 활동으로 만들고자 발대식 준비과정부터 고심해왔다 며 이번에 참여하는 모든 장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모든 한성자동차 임직원들이 함께 노력할 것 이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드림 그림 장학사업 은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학생들의 예술적 재능개발을 지원하는 지속적인 프로그램으로, 한성자동차는 학생들이 인성과 예술적 재능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하는 과정에 함께 한다는 목적으로 프로그램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한편, 한성자동차는 지난 3월부터 약 한 달간 미술 부문에 재능 있는 초ㆍ중ㆍ고교 학생들을 모집하였으며, 전국각지에서 총 220여명의 지원을 받는 등 많은 관심을 얻었습니다. 장학생들은 총 3차에 걸친 심사를 걸쳐 최종적으로 20명이 선정되었습니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1년간 매월 소정의 장학금과 미술을 전공하는 대학생과의 1:1 멘토링, 유명 아티스트와의 현장 경험 프로그램, 써머 아트 캠프, 작품 전시를 통한 재능 기부 등 예술가로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 혜택을 지원 받을 예정입니다 <한성자동차 드림 그림 장학사업> 홈페이지 바로가기 www.dream-gream.co.kr
car. Family Man s Choice Family Man s Choice 가장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가족 구성원이 마음 놓고 편안히 지낼 수 있는 덕목을 갖추는 것. 그런 덕목을 모두 만족시키는 차라면 가장이 가족을 위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멀티 라이프스타일 비히클인 B-Class가 바로 그런 차다.
The new B-Class
The new B-Class 가족을 위한 차의 선택 기준은? 자동차는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있어 보편적인 품목으로 집 다음으로 가장 많은 지출을 필요로 하는 재산이고 자산이다. 이처럼 큰 지출을 필요로 하는 아이템인 자동차, 특히 온 가족이 함께 쓰는 차를 구입할 때에는 모든 가족이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조율해 결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집만큼이나 온 가족이 함께 공간과 시간을 공유하는 곳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어느 한 사람의 독단에 의존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말이다. 이럴 때 가장으로서 남자가 할 수 있는 일은 각자 스스로의 입장을 내세우는 가족의 의견을 합리적으로 조율하는 것. 그리고 가능하다면 모든 가족이 두루 만족할 수 있는 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한 가족이라 하더라도 각자 자신만의 생각과 취향이 있기 때문에, 모든 가족이 100 퍼센트 만족할 수 있는 차를 고르기란 불가능하다. 서로 조금씩 욕심을 접고 온 가족이 공통적으로 원하는 바를 찾아내어 그 점에 가장 부합하는 차를 찾아내는 과정을 이끄는 것이 남자의 역할이다. 물론 그 과정은 그리 쉽지만은 않다.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 보면 가족용 차의 조건은 단순하면서도 복잡하다. 자기 자신이나 배우자가 운전하기에도 편해야 하는 것은 물론 뒷좌석에 앉는 자녀들도 편안해야 하고, 가족과 함께 이동하는 동안 안심할 수 있는 든든한 차가 우선적인 고려 대상이 된다. 나들이나 여행을 떠날 때에는 온 식구가 필요한 짐도 충분히 실을 수 있어야 하고, 달리는 동안에는 지루하거나 답답하지 않고 쾌적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
The new B-Class
The new B-Class 편안함의 기준은 다를 수 있다 이런 기준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큰 고민 없이 선택하는 종류의 차는 도어가 4개인 세단이다. 가장 보편적인 형태의 차이기 때문에 무난하게 선택할 수 있고, 스타일과 승차감이 안정적이기 때문에 운전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무리가 없다. 그러나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다양한 용도로 차를 쓴다면 세단이 모든 목적과 용도에 부합하는 것만은 아니다. 그래서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가장이라면 조금 다른 기준으로 차를 보게 된다. 세단에서 구조적으로 낮게 앉게 되는 좌석과 제한적인 수납공간과 트렁크 공간은 쇼핑이나 여행 때에는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다. 특히 유모차나 어린이 안전 좌석을 이용해야 하는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좀 더 쓰임새가 좋은 차가 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이런 이유들은 포함해서 운전석 앞으로 탁 트인 시야가 주는 시원한 느낌 때문에, 만약에 생길 지도 모를 사고에도 안심할 수 있도록, 사람과 짐도 모두 편하게 타고 실을 수 있는 넉넉한 실내 공간 때문에 SUV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SUV의 큰 덩치는 일상적으로 쓰기에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다. 크기만 놓고 본다면 세단과 SUV은 부담스럽기가 매한가지다. 그런 부담을 느끼고 싶지 않은 이들에게는 메르세데스-벤츠 B-Class 같은 차가 잘 어울린다.
The new B-Class
The new B-Class 세단의 쾌적함과 SUV의 실용성이 공존하는 차 B-Class는 쉽게 말하자면 세단의 쾌적함과 SUV의 실용성을 모두 갖춘 차다. B-Class의 편안함은 도어를 열고 차에 오를 때부터 남다르다. 모든 도어는 다 크고 넓게 열리기 때문에, 허리를 많이 숙이지 않고도 차에 오르내릴 수 있다. 가볍게 발을 들어 올리고 엉덩이를 열린 도어 안으로 집어넣으면 바로 자리에 앉게 된다. 뒷좌석에는 어린이 안전 시트를 탈부착하기 편리하도록 ISOFIX 고정장치가 있는 것은 물론이고, 안전 시트에 아이를 앉힌 후에도 챙겨주기 딱 알맞은 높이다. 더욱이 머리 위 공간과 앞좌석과의 사이 공간이 넓어 어른들도 불편하지 않을 정도다. 이 정도 크기에 어른 다섯 명이 편하게 탈 수 있는 차는 그리 흔하지 않다. 세단보다 높이 앉는 운전석은 좌석 주변이 여유 있는 것은 물론, 앞 유리 너머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 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잘 꾸며진 실내, 다루기 쉽도록 간결하고 깔끔하게 배치된 여러 장비들은 쉽게 익숙해지고 쓸 때마다 편리해 오랜 시간을 보내도 편안하다고 느끼게 된다. 잘 정돈된 각종 계기와 선명한 컬러 디스플레이가 돋보이는 Audio 20 멀티미디어 시스템은 차의 상태와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일렬주차를 쉽게 할 수 있는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는 늘 주차가 부담스러운 아내나 딸에게 특히 환영받을 만한 장비다.
The new B-Class
The new B-Class 가장이 갖춰야 할 덕목을 만족시키다 트렁크 공간은 어떨까? 열리는 각도가 큰 뒤 해치는 넓고 높은 짐을 싣고 내리기에 무척 편리하다. 게다가 뒷좌석을 세운 상태에서도 짐 공간의 크기는 대형 세단이 부러워할 정도인 486리터에 이르고, 스포츠 패키지를 선택하면 짐 공간 바닥 높이를 2단계로 조절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뒷좌석 등받이를 앞으로 접으면 짐 공간 크기는 1,545리터로 늘어나 산악용 자전거나 대형 쇼핑카트 두세 개를 가득 채운 분량의 짐도 무리 없이 실을 수 있는 정도의 공간이 나온다. 이렇게 넓은 공간에 짐을 한가득 채우고 여러 식구가 함께 여행을 떠나더라도, 7G-DCT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결합된 136마력 1.8L 디젤 엔진의 강력한 힘 덕분에 충분히 여유롭게 달릴 수 있다. 또한 나이트 패키지를 선택하면 스포츠 서스펜션과 셀렉티브 댐핑 시스템이 더해져 스포티함과 안정감이 더욱 커진다. 여기에 주행상황에 따라 조향 감도가 변하는 다이렉트-스티어 시스템까지 가세하여 여유를 즐기는 아내도, 운전의 즐거움을 느끼고픈 남편도, 모두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든든함 속에서 시내에서도 고속도로에서도 편안한 승차감을 느끼며 온 가족이 기분 좋게 달릴 수 있는 차라면 든든함과 포근함, 포용력을 모두 갖추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가장이 갖춰야 할 모든 덕목을 고스란히 만족시킬 수 있는 차라면, 가장으로서 가족과 함께 하기에 전혀 부족함 없는 훌륭한 차가 아니겠는가
The new B-Class
The new B-Class
The new B-Class
The new B-Class
car. Challenge, Passion, Glory 도전과 열정이 빚어낸 영광 자동차와 사람의 한계에 도전하는 자동차 경주는 역사 속에서 많은 드라마를 낳았다. 로드 레이스의 전성기를 대표하는 밀레 밀리아 경주에서 1955년에 우승한 메르세데스-벤츠 300 SLR과 스털링 모스 경도 그러한 드라마의 주인공이다. 메르세데스-벤츠 300 SLR과 글 류청희 스털링 모스 경
대표적인 장거리 로드 레이스, 밀레 밀리아 요즘에는 자동차 경주, 즉 레이스라고 하면 대부분 전용 경기장인 서킷에서 열리는 것을 뜻한다. 하지만 1960년대까지 유럽을 중심으로 가장 인기 있었던 모터스포츠 중 하나로 일반 도로에서 치러지는 로드 레이스가 있었다. 자동차 기술은 물론 도로 여건이 지금에 비해 훨씬 열악했던 당시에는 장거리 로드 레이스가 자동차의 성능과 내구성을 입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많은 스포츠카 메이커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붐을 일으켰다. 장거리 로드 레이스는 일반 도로에서 치러지는 만큼 관중이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기 쉽고, 운전자와 차에게 지나치게 가혹해 대형 사고로 이어지면서 지금은 거의 열리지 않고 있다. 그러나 그 시절 높은 인기를 얻었던 일부 로드 레이스는 아직까지도 많은 모터스포츠 팬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으로 밀레 밀리아(Mille Miglia)를 꼽을 수 있다. 밀레 밀리아의 무대는 이태리다. 이태리어로 1000 마일 이라는 뜻의 이름이 보여주듯, 밀레 밀리아는 1년에 한 번씩 이태리 북부의 브레시아를 출발해 수도 로마를 거쳐 다시 브레시아로 돌아오는 코스의 일반 도로 약 1,600km 구간을 달리는 내구 레이스였다. 1927 년에 처음 시작되어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인 1938년까지 열렸고, 전쟁 중인 1940 년에 한 차례 열린 후 휴식기를 거쳐 다시 1947년부터 1957년까지 열리며 대표적인 장거리 로드 레이스로 이름을 날린 바 있다. 밀레 밀리아는 차의 내구성 이상으로 운전자의 체력과 정신력이 중요한 레이스였다. 연료 재급유 때를 빼고 1,600km에 가까운 코스를 끊임없이 달려야 하는 경주이기 때문이었다. 또한 이태리에서 열리는 경주인만큼 전통적으로 이태리 자동차 메이커와 이태리 출신 레이서들이 우승을 독식하곤 했는데, 여기에 쐐기를 박은 메이커 중 하나가 메르세데스-벤츠였다. 젊은 시절의 스털링 모스 1955년 밀레 밀리아 우승의 주역인 300 SLR 경주차는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야심찬 도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여러 유럽 자동차 메이커들은 전쟁의 아픔을 씻어내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도전을 시작했다. 과거에도 그랬듯이 그들은 성능과 내구성을 널리 알리고 기술개발의 토대로 삼기 위해 레이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독일을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도 예외는 아니었다. 세계적인 규모와 명성의 레이스에 경주차를 출전시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밀레 밀리아 역시 메르세데스-벤츠의 우수성을 확실히 알릴 수 있는 기회였지만 페라리, 마세라티, 알파 로메오 등 이태리 메이커의 그늘에 가려 좋은 성적을 거두기는 쉽지 않았다. 특히 자신들이 태어나고 자란 곳에서 열리는 레이스는 이태리 출신 레이서들에게 더없이 유리했다. 여러 차례 출전한 레이서들은 내비게이터 없이 혼자서 경주에 출전할 정도였다. 이런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는 1955년 밀레 밀리아에 야심차게 개발한 신병기인 300 SLR 경주차를 투입해 우승에의 의지를 불태웠다. 밀레 밀리아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이전까지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표적 경주차였던 300 SL을 알루미늄 보디, 5단 변속기, 16인치 휠, 대형 브레이크로 보강하고, 1954년에 쓰인 포뮬러 원(F1) 경주차의 직접 연료분사방식 직렬 8기통 3.0L 엔진을 대대적으로 개선해 얹어 강력한 성능을 자랑했다. 팀 구성원도 당대 최고의 레이서인 한스 헤르만과 카를 클링, 후안 마누엘 판지오로 채워 우승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컸다. 4대가 마련된 300 SLR 경주차 중 나머지 한 대에는 메르세데스-벤츠 팀에 2009년에 스털링 모스 탄생 80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제작된 메르세데스-벤츠 SLR 맥라렌 스털링 모스 1955년 밀레 밀리아 경주를 출발하기 전의 모스와 젠킨슨(왼쪽) 300 SLR의 뛰어난 성능, 그리고 모스와 젠킨슨의 팀 워크가 우승을 이끌었다
실력과 지혜로 얻어낸 값진 승리 우승의 기쁨을 나누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팀 구성원들 처음으로 합류한 영국 출신의 스털링 모스(Stirling Moss)가 몰았다. 그는 25살이라는 젊은 나이에도 비교적 착실하게 모터스포츠에서 좋은 성적을 쌓아가고 있었지만, 함께 출전한 팀 동료들에 비하면 그의 경력은 보잘 것 없었다. 원래 메르세데스-벤츠 팀은 모스를 마라톤의 페이스 메이커 같은 역할을 하도록 전략을 세웠다. 모스가 다른 경쟁자들을 위협하며 힘을 빼놓는 사이에, 팀 메이트인 헤르만, 클링, 판지오가 우승을 노리는 것이 목표였던 것이다. 실제로 모스가 좋은 성적을 거두리라고 생각하는 이는 거의 없었다. 낯선 코스를 달리며 주요 경쟁자들까지 견제해야 하는 상황이 다른 출전자들에 비하면 무척 불리한 조건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스는 기대 이상으로 뛰어난 운전 실력을 펼쳤다. 많은 구간이 비포장도로로 이루어진 코스에서 300 SLR의 성능을 극한까지 뽑아내는 일이 그리 쉽지 않았음에도, 매 순간 이어지는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는 능력이 빛을 발했다. 젠킨슨의 꼼꼼한 준비와 길 안내도 큰 역할을 했다. 사전 답사를 통해 젠킨슨이 기록한 길 안내 노트는 그 길이만 해도 4.6m에 이를 정도였고, 도로의 특징까지 꼼꼼하게 모스에게 전달한 덕분에 모스는 한계에 도전하며 운전에 집중할 수 있었다. 1955년 5월 1일. 521대의 경주차가 1분 간격으로 브레시아의 비토리아 광장을 출발하면서 22번째 밀레 밀리아의 막이 올랐다. 모스의 300 SLR 경주차에는 주어진 출발시간인 오전 7시 22분을 뜻하는 722 라는 붉은 숫자가 은빛 차체 위에 붙어 있었고, 그의 옆 자리에는 저널리스트인 데니스 젠킨슨이 앉아 코스 안내자(내비게이터) 역할을 했다. 모스와 젠킨슨이 탄 722번 300 SLR 경주차가 출발지인 브레시아의 결승선을 통과한 것은 출발한 후 10시간 7분 48초 뒤였다. 모든 경쟁자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1,597km 구간을 평균시속 157.65km로 달린 결과였다. 이는 총 주행시간과 더불어 밀레 밀리아가 안전상의 문제로 금지된 1957년까지 깨지지 않은 불멸의 기록이 되었다. 그는 밀레 밀리아에서 우승을 차지한 첫 영국 출신 레이서가 되었고, 메르세데스-벤츠는 1931 년 이후 24년 만에 두 번째 밀레 밀리아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불리한 조건 속에서 뛰어난 운전기술과 탁월한 경기 운영능력으로 우승을 차지한 모스는 금세 모터스포츠의 스타로 떠올랐고, 1955년을 마지막으로 메르세데스-벤츠가 이후 50년 동안 공식적인 모터스포츠 활동을 중단하게 되면서 300 SLR과 모스의 밀레 밀리아 우승은 자동차 경주 역사에 더욱 값진 기록으로 남았다 1929년생인 모스는 아직도 생존해 있다. 1962년에 있었던 큰 사고 이후 레이서로서는 은퇴했지만, 레이스에 대한 그의 열정은 지금까지도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그리고 메르세데스-벤츠는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한 SLR 맥라렌 스털링 모스 등의 특별 모델을 만들어 그와 300 SLR의 밀레 밀리아 우승을 기념하고 있다
food. osaka story 阪 오사카 지역 별미를 맛 보자 일본 원전사태의 여파로 일본을 찾는 외국 관광객들의 상당수는 동경/동북지역 대신 오사카/남서지역을 찾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여느 지역 보다 우리 교민이 많이 살고 있어 한결 더 친근한 도시인 오사카는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맛의 고장으로도 이름이 높아서 외식산업이 발달해 있는데,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이면서 지역 별미를 맛 볼 수 있는 식당들을 몇 곳 소개해 본다. 글 gundown 앗치치 어머니 마츠바소 와카바 겐 하나가타미 더 키친
앗치치 あっちち 本 舗 道 頓 堀 店 大 阪 府 大 阪 市 中 央 区 宗 右 衛 門 町 7-19 오사카를 대표하는 간식거리 중 하나가 밀반죽에 문어조각을 넣어 동그랗게 한 입 크기로 구워내는 타꼬야끼다. 그 높은 인기를 보여주듯 도시 곳곳에서 쉽게 판매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도톤보리에서 특히 많이 볼 수 있다. 요란한 간판의 대형업소부터 작은 가판대의 다양한 크기에 다양한 맛으로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데, 중심거리에서 약간 벗어난 곳에 자리잡은 곳으로 각종 경연대회와 매체의 인기투표에서 항상 상위를 차지하는 유명한 곳이다. 속에 들어가는 문어 베이컨 옥수수 소시지 등의 재료들 종류와 양의 차이로 업소 간의 개성을 달리하고 있으니 제조과정을 지켜보며 자신이 선호하는 재료와 양인지를 기준으로 업소 선택을 결정짓는 것도 요령 중 하나 www.acchichi.com
어머니 オモニ 06-6717-0094 大 阪 市 生 野 区 桃 谷 3-3-2 오사카의 또 다른 지역별미인 오꼬노미야끼는 우리의 부침개와 유사한 형식으로 친숙한 느낌이 든다. "어머니"는 교포들이 모여 사는 전철 츠루하시역 부근 주택가에 위치한 전문점이다. 토핑의 종류에 따라서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며 김치를 섞어 넣은 종류는 한국인들뿐만 아니라 일본인들로부터도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주문한 오꼬노미야끼가 준비되는 동안 볶음국수인 야끼소바부터 시작하는 것도 즐겁다. 일반적으로 테이블에서 직접 굽는 방식과는 달리 여기는 주방에서 거의 다 구워 온 것을 취향에 따라 소스를 더해가며 마무리로 익혀서 먹는 형식이며 저알콜성 칵테일음료를 곁들이는 것도 어울린다. 이 집 맛을 오랜 세월 지켜 온 재일교포 주인할머니의 푸근한 응대는 덤
마츠바소 松 葉 06-6312-6615 大 阪 市 北 區 角 田 町 9-25 新 梅 田 食 堂 街 1F 흡사 나무꼬치에 꿰어 튀긴 작은 돈까스를 연상케 하는 모양의 쿠시카츠 역시나 오사카의 특색음식으로 서민들의 사랑을 받아 왔는데 번듯한 식당의 것 보다는 서서 먹는 작은 선술집 스타일의 전문업소 것이 분위기도 잘 어울리고 맛도 나은 편으로 여기가 그런 곳이다. 신우메다에 있는 식당거리인 신우메다쇼쿠도가이( 新 梅 田 食 道 街 )에 자리잡은 쿠시카츠 전문점으로 의자가 없이 서서 다른 이들과 부대껴 가면서 갓 튀겨낸 쿠시카츠를 달큰한 특제소스에 찍어 한 입 먹으며 시원한 술 한 잔 들이키고 나면 고된 하루의 피로가 슬슬 녹아 내리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현지인들로 꽉 들어차 북적거리는 분위기에 외국인으로 주눅이 들 수도 있으나, 차별대우도 없고 한국어메뉴판도 제공하니 마음 놓고 카운터 한 켠에 자릴 잡아도 된다. 다양한 재료의 튀김을 골라 먹고 나면 남겨진 나무꼬치의 종류별 갯수로 계산을 한다. 식사 보다는 간식이나 안주 개념
와카바 和 佳 葉 06-6440-5958 大 阪 市 北 區 大 淀 中 1-1-90 오사카식 짬뽕이라는 독특한 음식을 파는 우동 전문점으로 JR오사카역 좌측의 쌍둥이건물 우메다 스카이 빌딩 의 지하 식당가 다키미코지( 滝 見 小 路 )에 자리잡고 있다. 이름만 짬뽕이지 우리의 것과는 많이 다른 맛과 재료인데, 전분을 풀어 넣어 걸쭉한 국물에 채소를 푸짐하게 넣고 닭고기 유부 오징어 새우 등을 추가해 뜨끈하게 끓여내는데 전혀 맵지를 않으면서 속 풀이에 나름 어울린다. 큼지막한 유부조각과 파가 가득 들어있는 기츠네 우동도 인기 메뉴. 홋카이도산 다시마와 최고급 건어물로 우려낸다는 국물 맛이 이 집 국수음식의 주요 매력으로, 창가자리에 앉아 통 창 너머 고즈넉한 일본정원 풍경을 감상하며 즐기는 식사가 운치있다
겐 弦 06-6346-3908 JR오사카역의 남쪽부분 South Gate Building 16층 13호 JR오사카역의 South Gate Building 16층 식당가에 위치한 소바 전문점. 자가제면의 소바도 나쁘지 않으며 일본 전통음식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고 분위기가 어수선하지 않아 바쁘게 다니느라 지친 여행객들의 식사와 휴식을 겸할 곳으로 괜찮다. 다양한 지역특산 전통주를 구비하고 있어서 식사에 곁들이기 좋은데, 다양하게 맛보려면 지역특산 청주 3종 한 잔 씩과 간단한 소량의 안주 3종을 함께 내는 세트메뉴(980엔)이 권할 만 하다. 입구에 판매음식들의 모형이 전시되어 있으니 미리 꼼꼼히 살펴보고 선택을 한 후 들어가서 주문을 하게되면 시간과 수고를 덜 수 있다
하나가타미 花 筐 06-6343-7000 大 阪 市 北 區 梅 田 2-5-25 JR오사카역 부근의 특급호텔인 리츠 칼튼의 일본음식 전문식당. 특급호텔들의 음식가격이 일반인으로서는 쉽게 접근이 어렵게 만드는 높은 문턱으로 작용하지만 평일 점심에 제공되는 런치 스페셜은 이천엔 정도로 훌륭한 서비스 분위기에 맛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있다. 일반 전문점에 가도 꽤나 높은 가격을 요구하는 덴뿌라 코스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어 권할 만 한데, 제철 채소와 해산물을 이용해서 바로 앞에서 튀겨내 주는 고소함이 즐겁다. 전채 오차쯔께 디저트가 함께 구성되며, 술이나 다른 음식들은 짐작처럼 꽤나 비싸기에 경제적으로 즐기려면 런치스페셜 외에는 가급적 추가주문을 않는 게 좋다. 이 집의 초밥은 크기가 작기에 넉넉함을 좋아하는 취향에게는 아쉬울 수도. 있으니 유의. 초밥, 덴뿌라, 철판구이 등 음식의 종류별로 구역이 달라지니 예약 시 일러두는 것이 좋다
더 키친 The Kitchen Salvatore Cuomo 075-365-7765 교토시 JR교토역 내 이세탄백화점 10층 901호 오사카 여행에 빠지지 않는 옛 수도 교토의 관광 때에 들려 볼만한 정통 이태리 피자집. 국내에도 도산공원 옆에. 지점을 내서 이태리 피자의 매니아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브랜드로서 역시나 피자가 제일 권할만 한데, 화덕에 구워 불맛이 가득하며 물소젖모짜렐라치즈와 방울토마토에 바질이 푸짐하게 얹힌 이 집의 시그니처 피자인 D.O.C.(2천2백엔)이 권할 만하다. 비교를 위해 국내지점의 같은 메뉴를 먹어 봤지만 재료가 다르고 솜씨가 틀려서인지 여기 것이 확연히 더 높은 만족감을 줘서 애국시민으로서의 아쉬움이 크다. 피자라면 피자헛 도미노 같은 미국식 피자가 제일 맛있다는 취향이라면 먹어 볼 필요가 없겠지만 이태리 화덕피자를 즐긴다면 교토 여행길에 꼭 맛 보길 권한다
food. Pyungyang Naengmyeon 여름의 별미 정통 평양냉면 명가 정통 평양냉면은 면발의 주재료인 메밀의 향을 즐기기 위해 수확기인 늦가을부터 봄 무렵 까지가 제격이라고들 하지만 무더위와 싸워야 하는 여름이 되면 어쩔 수 없이 많이들 찾게 되어 연중 소비량은 최고를 이룬다. 구수한 메밀 향에 면발이 툭툭 끊어지며, 자극적인 새콤달콤함이 없는 국물 맛이 특징인 평양냉면은 고깃집이나 분식집의 물냉면들과는 전혀 다른 맛을 내기에 대중적인 맛에 익숙한 이들에게는 당황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평안도 실향민들 외에도 애호층을 더욱 넓혀가고 있어 인기가 해 마다 달라지고 있다. 이제는 한 그릇에 만원이 넘게 되며 물가인상의 주범처럼 손가락질을 받기도 하지만 제대로 만드는 정통 평양냉면이 이만원 가까이 받는 이태리 파스타 보다 더 높은 조리실력을 요구하며 재료단가도 결코 낮지 않기에 공장제 면발에 닭 부산물과 화학조미료로나 육수를 만드는 일반 물냉면과는 다른 대우를 받아야만 옳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서울에 있는 정통 명가들을 살펴보자. 다시 강조하지만, 정통 평양냉면은 분식집이나 고기구이집에서 먹게 되는 시큼들큼한 국물에 찔깃한 면발의 종류가 아니니 그런 맛을 기대한다면 가급적 멀리 하는 게 정신건강에 좋다. 우래옥 평양면옥 본점 평양면옥 분당점 평양면옥 강남점 봉피양 본점 평가옥 본점 을지면옥 필동면옥 을밀대 남포면옥
우래옥 02-2265-0151 서울시 중구 주교동 118-1 상당수의 평양냉면 애호가들로부터 국내 최고의 평양냉면으로 추앙(!) 받고 있는 반세기 역사의 고급 고기구이집. 높은 가격대임에도 항시 가득 들어차는 고객들이 그 위상과 인기를 확연히 보여주고 있는데 고기구이의 맛도 훌륭하나 역시나 냉면이 그 주인공 자릴 든든히 차지하고 있다. 국물의 고기향이 여느 업소들 보다 매우 진하여 그로 인해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지만 대신 강한 개성으로 중독자도 많이 양산하였는데 근래 들어서는 여느 집들과 비슷해져 가는 국물맛으로 아쉬움의 탄성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면발은 국내 최고임을 부정할 수 없고 특히 별도 주문이 가능한 순면(메밀로만 반죽하는 면발)은 정통평양냉면 매니아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만족감을 선사한다. 다만, 순면에 맛을 들이면 일반면발은 먹을 수 없게 되는 게 큰 문제. 이 집의 높은 고기구이값을 견디지 못하는 이들 사이에는 바로 뒷골목에 있는 고기구이집 보건옥에서 고기를 먹고 난 후 여기서 냉면으로 마무리를 하는 보래옥 코스 라는게 애용되고 있다. 더 이상은 변하지 말기를 간절히 기도 드리게 되는 곳. 단, 을지로 본점에만 해당되는 평가로, 같은 이름을 쓰는 다른 점포들의 냉면은 기대할 바가 못되니 주의 요망
평양면옥 본점 02-2267-7784 서울시 중구 장충동 26-14 우래옥과 함께 정통 평양냉면 매니아들 사이에는 쌍두마차 급으로 추앙을 받는 곳. 냉면의 완성도가 뛰어나며 특히 국물과 면발의 균형감이 좋아 우래옥 보다 더 높게 평하는 이들이 적지 않지만 어수선한 서비스와 분위기에 깔끔치 못한 환경과 때에 따라 오락가락하는 음식의 기복으로 항시 고른 만족감을 주지는 못한다는 큰 단점이 있다. 우래옥이 듬직한 아내라면 평양면옥은 때론 황홀하고 때론 짜증스럽게 변하는 애인 같은 존재로 비유될 듯. 특히 만두와 제육 등의 기타음식들의 만족도가 천당과 지옥을 오고 간다. 로또 발표를 초조히 기다리거나 즉석복권 긁는 심정으로 찾게 되는 집. 다만, 명반 등의 첨가물 면발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
평양면옥 분당점 031-701-7752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194-2 옛말에 형보다 나은 아우 없다지만 도리어 본점 보다 고르며 나은 음식맛을 보여주어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실력있는 곳. 본점이 가끔 낼 수 있는 제일 나은 상태를 여기서는 항시 맛 볼 수 있다 생각하면 될 듯 하다. 냉면도 냉면이지만 만두며 제육은 본점의 최고일 때 보다 더 나은 편. 반접시로도 판매를 하니 적은 인원이 찾을 경우 부담을 덜 수 있다. 제대로 뽑은 면발과 정돈된 국물의 맛과 상호 균형감은 필자로서는 최고라 극찬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본점 보다 면발 첨가물의 함량도 크게 낮은 편. 이런 곳이 있음을 분당 주민들은 자랑스러워 해야 한다. 물냉면이란 쫄깃한 면발에 새콤달콤한 국물맛으로 먹는 것이라는 취향의 이들은 제외하고
평양면옥 강남점 02-549-5378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66-2 분당점과는 달리 평양면옥이라는 이름의 평가점수를 낮추는데 일조를 하는 곳. 여느 경쟁업소들 보다 떨어진다는 뜻이 아니라 본점을 뛰어 넘는 큰 기복으로 평가를 파도치게 하는 특성은 문을 연 지 적잖은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으니 이제는 어쩔 수 없는 숙환으로 단단히 자리잡은 듯. 평양면옥을 아끼는 입장에서 다소 아쉬움이 남는 곳이다
봉피양 본점 02-415-5527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205-8 최고급 고기구이집인 벽제갈비의 세컨드브랜드로 본점 수준의 평양냉면을 내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곳. 우래옥과 유사한 면발에 육수맛을 내면서 인기를 크게 모았는데 근래에는 어떤 일인지 면발의 상태가 전과 확연히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단골들로부터 아쉽다는 소릴 듣고 있다. 그게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길 바라는 간절한 기원들이 제대로 이뤄지길 바란다. 가격이 우래옥을 뛰어 넘는데 맛이 그 보다 못해서야 되겠는가! 면발만 안정되면 정통 평양냉면집 Top 5에 꼽히기에 부족함이 없는 곳이다
평가옥 본점 02-3462-1577 서울시 서초구 양재2동 277-2 유명 평양냉면집들이 대부분 몇십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갖는 것에 비해 근래에 등장한 곳으로 분당에서 시작해 서울에 여러 개의 점포를 두고 있는 이북음식 전문점이다. 여느 유명 전문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의 냉면이면서 국물도 수준이 있는 편인데 메밀함량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면서 면발 첨가물은 더 넣는 듯. 메밀함량을 높이고 첨가물을 줄인다면 랭킹이 비약적으로 올라갈 듯 하다. 가족들이 운영하는 다른 유명점들과는 달리 대부분 가맹점 체제인데 그래서인지 냉면은 지점 간 만족도의 차이가 다소 있으며, 다른 음식류의 만족도도 냉면보다 높지 않다. 최고를 맛본다기 보다는 가격대비 괜찮은 평양냉면이라는게 일반적인 평
을지면옥 02-2266-7052 서울시 중구 입정동 177-1 최고 중 하나라는 찬사를 받는 의정부의 평양면옥(앞서 언급된 업소들과는 이름만 같은 다른 곳)의 가족이 서울서 운영하는 자매업소 중 제일 낫다는 평가를 받는 곳. 여느 유명점들 보다 평양냉면에 집중하는 메뉴 구성이며 어르신단골도 꽤 많은데 성수기 식사시간이면 혼잡의 극에 달하기에 각오 단단히 하고 찾아가야만 한다. 상대적으로 가늘며 전분함량이 높은 편인 면발과 간결함의 극한을 보여주는 듯한 맑은 국물은 절대애호층과 그렇지 않은 층으로 분명히 갈려지게 만드는 큰 개성을 보여주는데 자신이 어느 쪽에 서게 될지는 직접 맛볼 때 까지 속단을 않는 게 좋다. 맛에 대한 개인적 취향과는 달리 어수선한 분위기와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서비스및 깔끔치 못한 환경은 그런 쪽으로 민감한 이들의 발길을 돌려 세우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크게 개선될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최고라 극찬하는 이들도 많으나 강한 개성과 불편한 여건 탓에 낮은 점수를 주는 이들 또한 꽤 많은 게 이 집의 특징
필동면옥 02-2266-2611 서울시 중구 필동3가 1-5 을지면옥의 자매업소로서 제반 여건은 을지면옥 보다 나은 편이다. 냉면의 형식과 맛은 자매업소답게 크게 차이가 나질 않았는데 근래 들어 전 보다 못해졌다는 평이 적지 않아 아쉬움을 남기고 있고 국물의 강해진 감칠맛이 느껴진다. 예전부터 평양냉면집들 중 제일 낫다는 평을 들어 온 제육의 명성은 얼마나 지속될지 모를 일. 새롭게 접하는 이들에게는 모르겠지만 예전부터 오래 출입하던 이들에게는 이 집의 변화가 아쉬움으로 남는다
을밀대 02-717-1922 서울시 마포구 염리동 147-6 높은 전분함량의 굵고 쫄깃한 면발과 슬러시얼음 육수가 특징인 평양냉면집. 그 강한 개성 탓에 정통 평양냉면집으로 볼 것인가에 대해 평양냉면 매니아들로부터 꾸준히 논란이 되어오고 있었는데 몇 년 전 대물림을 하며 그 논란에 종지부가 찍혀가는 분위기다. 이제는 정통이라는 글자를 떼어내고 불러줘도 될 듯하다는 평이 늘고 있다. 정통에 집착하지 않는다면 나름 즐길만한 요소가 있는 곳으로서 여름이면 이가 시릴 정도의 차가운 국물맛을 보려는 직장인들로 점심이면 긴 줄이 늘어서고, 주당들이 저녁 술자리를 마치고 귀가길에 들려서 차가운 국물과 면발로 속을 풀고 가려는 풍경도 흔하다. 위치와 고객층 특성 탓에 술안주를 삼을만한 메뉴가 상대적으로 다양하다는 것도 특징이다
남포면옥 02-777-3131 서울시 중구 다동 125 예전에는 정통 평양냉면집으로 이름을 날리던 때도 있었으나 어느 시점부터 동치미 국물에 포인트를 주는 대외홍보와 맛의 변화로 인해 이제는 대부분의 평양냉면 애호가들로부터 정통 소릴 듣지 못하고 있는 유명 업소. 시큼들큼해진 국물도 그렇지만, 업소 입구에 독을 여러 개 묻어두고 자랑에 한창인 동치미에 신경을 쓰느라 여유가 없어서인지 면발에서의 만족도가 더 낮게 나오고 있다. 하지만, 매스컴에의 홍보가 잘 된 탓에 정통 평양냉면 관련 기사나 인터넷 검색 정보에 빠지지 않고 포함되어 있으니 정통을 찾는 이들은 주의를 기울여야 할 듯. 반면, 정통 보다는 대중성이 더 중점을 두는 이들에게는 앞서 언급된 유명업소들 보다 낫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사람의 입맛과 취향이란 게 다 같을 수만은 없는 것이니 말이다. 어느새 여름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과연 나의 입맛과 취향은 어디쯤에 서 있는지를 이번 여름에 정통 평양냉면 명가들 순례를 통해 확인해 보는 것도 재미있는 여름나기가 되지 않을까!
travel. Activities 여행 속의 또 다른 여행 액티비티 요즘에는 여행지의 특별한 장소들을 방문하는 것을 넘어서, 순수하게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기 위해서 떠나는 사람들의 숫자도 부쩍 늘어나고 있다. 각각의 액티비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많은 비용이 추가로 더 필요하지만,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에서부터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액티비티까지 경험하고 나면 왜 이런 여행을 떠나려고 하는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다. 바다거북 글, 사진 김치군
서핑보드를 들고 가는 사람들 파도를 타는 서퍼들 하늘에서 내려다 본 바다 위의 서퍼들 물속으로 잠수한 사람 물 위의 스노클러 물 속의 물고기들 with Sea Water 스노클링 / 스쿠버 다이빙 투명하고 맑은 바다, 그리고 잘 보존된 수중환경이 있는 곳이라면 스노클링은 최고의 만족 을 줄 수 있는 액티비티다. 처음 바다에 들어가 보는 사람도 구명조끼와 오리발만 착용하면 쉽게 물 위에 떠서 아름다운 바다 속 세상을 구경할 수 있어 인기가 더 높다. 디즈니의 애니 메이션에서 한 번쯤 봤음직한 색색의 열대어에서부터 물 속에 꽃이 핀 것만 같은 아름다운 산호들까지 땅 위에서는 보기 힘든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바다 위에서 보는 것으로 만 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스쿠버 다이빙이라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곤 한다. 서핑 하와이나 발리와 관련된 사진들을 보면 커다란 서핑보드 위에서 균형을 잡고 파도를 타고 있 는 모습이 자주 등장한다. 그만큼 서핑에 적합한 파도를 쉽게 만날 수 있는 여행지들이 있는 데, 이런 곳에서는 서핑수업도 쉽게 들을 수 있다. 멋지게 파도를 타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 리지만, 바다에서 서핑보드 위에 올라타 균형을 잡는데 까지는 반나절이면 충분하다. 한참 을 헤엄쳐 가서 파도를 타고 순식간에 돌아오기 때문에 생각보다 체력소모가 크지만, 파도 를 타는 순간의 짜릿함 덕분에 쉽게 헤어나오지 못하는 매력이 있다.
with Blue Sky 열기구 뜨거운 공기를 가득 채운 열기구에 올라타 하늘로 올라가는 기분은 비행기나 헬리콥터를 타 고 날아오르는 것과는 다른 독특함이 있다. 바로 옆에서는 열기와 함께 뜨거운 공기가 기구 속으로 들어가고, 낮게 날아가는 열기구 아래로는 멋진 풍경이 눈 아래 펼쳐진다. 주로 일출 또는 일몰 시간에 열기구를 타는 것이 가장 인기 있는데, 도시보다는 멋진 자연을 배경으로 하는 장소에서 열기구를 탈 일이 많다. 아침 일찍 열기구에 뜨거운 바람을 불어넣는 중 모양을 갖춘 열기구, 하늘에 뜨다 하늘에서 보는 열기구와 풍경 경비행기/헬리콥터 어느 지역을 여행하던지 하늘에서 내려다 보게 되면, 한 눈에 모든 곳을 볼 수 있어 쉽게 감 동이 느껴진다. 경비행기와 헬리콥터 투어는 시간 대비 비용이 많이 드는 액티비티에 속하 지만, 특히 대도시나 지형지물이 특이한 곳일수록 그 가치가 높아진다. 보통 조금 먼 거리를 빠르게 둘러볼 때에는 경비행기가, 낮은 고도에서 천천히 지역을 둘러볼 때에는 헬리콥터가 인기 있으며 가격은 헬리콥터가 조금 더 높다. 헬리콥터 안에서 나이아가라 폭포 아름다운 바다
with 목장에서 소를 모는 카우보이가 되다 Nature 승마 한국에서 말은 흔한 동물이 아니기 때문에 도시나 시골에 관계 없이 타 본 사람들이 그리 많 지 않다. 여행 도중에 말을 타 볼 수 있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관광지에 마련된 작 은 공간에서 가볍게 30분 정도 타보는 체험이 가장 흔한 경우이다. 본격적으로 말을 타 보고 싶다면 목장이나 본격적인 승마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으로 가야 하는데, 프로그램에 따라 단순히 걷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말을 타고 달리는 체험도 할 수 있다. ATV ATV는 조금 더 활발한 액티비티로, 신나게 자연 속을 달릴 수 있다. 주로 바다나 사막의 모 래언덕을 이용해 짜릿한 느낌을 즐기거나, 산 속의 잘 정비되지 않은 길을 힘차게 달리는 코 스가 가장 일반적이다. 하지만, 장소에 따라서 별다른 특징 없이 정해진 길을 따라 달리기만 하는 곳들이 있는데, 이런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일단 ATV를 하기 전에 주변 자연 환경을 둘러보면 어떤 경험을 할 수 있을지 쉽게 짐작이 가능하다. 바다 옆 모래사장에서의 ATV 정글과 멋진 자연을 둘러보는 코스
개썰매 개썰매는 눈이 많이 오는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액티비티로, 시베리안 허스키나 말라뮤 트가 끄는 썰매를 타고 빠르게 눈 위를 달리는 쾌감을 느낄 수 있다. 겨울철에 즐길 수 있는 활동이다 보니, 개썰매를 탈 때에는 마스크와 방한복이 필수. 때때로 여름시즌에 바퀴를 단 썰매로 개썰매를 운영하는 곳도 있지만, 눈이 아닌 일반 길을 덜컹거리며 달리는 것은 큰 의 미가 없다. with Snow 달려오는 개썰매 개들이 끄는 썰매의 속도는 의외로 빠른 편 개썰매를 끌기 위해 쉬고 있는 개들 스키 / 스노우보드 스키와 스노우보드는 겨울 액티비티의 꽃인 만큼, 스키와 스노우보드만을 즐기기 위해서 해 외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의 숫자가 적지 않다. 한국의 스키장들은 적설량이 적어 눈을 인 공적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지만, 해외에서는 갓 내린 파우더 스노우 위에서 신나게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탈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가장 간편하게 갈 수 있는 목적지는 일본이었 지만, 지진 이후에는 그 숫자가 많이 줄었다. 대신 비용이 많이 들지만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스키 리조트들이 있는 미국과 캐나다의 록키산맥, 그리고 유럽 알프스 주변으로 떠날 수 있 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록키산맥을 배경으로 스키를 눈오는날의 리프트 폭설속에서 즐기는 스노우보드 눈위에서 스노우보드를
스포츠관람 스포츠관람은 흥분의 도가니로 변하는 순간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이다. 박 물관이나 미술관들이 항상 열려있어 언제나 방문할 수 있다면, 스포츠 경기는 시즌을 맞춰 야 하는데다 원하는 선수가 나오는 경기를 보려면 날짜는 더 제한된다. 미국에서는 야구나 미식축구, 유럽에서는 축구와 같은 경기를 볼 수 있는데, TV에서 보던 박지성, 추신수 등의 경기를 두 눈으로 보는 것은 스포츠 매니아들에게는 잊지 못할 경험이 된다. 미국 야구장의 풍경 야구장 캐릭터 안타를 치는 추신수 with Culture 와인시음 요즘에는 날씨가 좋은 곳들에 와인너리들이 많아져서 곳곳에서 쉽게 와인 시음을 할 수 있 게 되었다. 미국의 캘리포니아, 프랑스의 보르도와 같은 유명한 산지 외에도 칠레, 호주, 캐 나다, 스페인 등 와인으로 잘 알려진 나라에서는 곳곳에서 와이너리 와인을 맛볼 수 있다. 와 이너리에 따라서 무료로 시음을 할 수도 있고, 일정 비용을 내야 하기도 한다. 와인도 술이기 때문에 운전을 하기보다는 투어로 참여하는 형태가 많지만, 운전자의 양해를 얻을 수 있다 면 직접 다녀보는 것이 더 많은 와이너리를 경험하는 방법이다 와이너리의 와인병들 와이너리의 오크통 와인 시음
travel. Trekking 전세계 트래킹 코스로의 소풍 글, 사진 김치군 아름다운 자연을 벗삼아 걷는 트래킹은 도시보다는 외곽지역에 더 어울리는 체험이다. 제주도의 올레와 같이 계획적으로 만들어진 길에서부터, 국립공원 내의 다양한 트레일까지 여행 도중에 시간을 조금만 내면 걸을 수 있는 곳들은 무궁무진하다. 30분 정도면 다녀올 수 있는 짧은 코스에서부터 2-3박을 계획하고 움직여야 하는 곳까지 다양하다. 여행 도중에 자연과 하나가 되고 싶다면, 작은 도시락을 하나 챙겨서 트래킹 코스로의 소풍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고치현의 삼림 테라피 로드 일본은 전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많은 트래킹 코스들을 보유하고 있는데, 고치현의 서부 텐구 고원에 위치한 삼림 테라피 로드는 그 중에서도 독특한 테마로 유명하다. 코스 초입부터 약 1km 구간이 히노끼로 덮여 있어서 나무 향을 맡으며 걸으면 그야말로 온 몸이 정화되는 듯 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히노끼(편백나무)라는 나무의 이름을 들으면 향긋한 나무 향이 나는 고급 욕조가 먼저 떠오를 정도로 한국 사람들에게도 꽤 익숙하지만 그와 함께 다소 비싸다는 이미지도 함께 존재한다. 고치현은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히노끼 자생지 중 한곳으로 손쉽게 히노끼 나무를 구할 수 있어 이런 테마의 코스가 생길 수 있었다. 삼림 테라피 로드를 걷기 시작하는 사람들은 코스 입구에 쌓여있는 히노끼 나무 조각을 한 가득 가지고서 산책을 시작한다. 이렇게 가지고 온 히노끼 나무 조각을 걸어가면서 길에 조금씩 뿌리면서 히노끼의 향도 맡고, 항상 산책로가 새로운 히노끼로 덮여 있을 수
hotel. Picnic 초등학교를 국민학교로 부르던 그 시절 우리들에게 가장 기다려지는 날이 두 개 있었다. 하나는 방학 하는 날, 또 하나는 소풍 가는 날이었다. 마음껏 놀 수 있는 날이었고, 또 특별한(?) 맛난 것을 먹어볼 수도 있는 날이었다. 이 날만큼만은 엄마도 공부해라!, 숙제 다 했니? 라는 말씀들을 하지 않는 날이기도 했다. 어린이날과 동급 의 해방된 날이었다. 글 김형렬
소풍은 봄, 가을로 갔다. 소풍들 사이에는 여름, 겨울 방학도 끼어 있었으니 계절은 돌아가며 한번씩 우리에게 기쁨을 주었다. 선생님께서는 소풍도, 방학도 공부의 연장이라며 이런저런 설명을 덧붙여주시곤 했지만, 우리들에겐 합법적(?)으로 교실 밖에서 하루 종일 놀 수 있다는 사실이 훨씬 더 중요했다. 3월 학기초 새 선생님과 새로 모인 급우들과의 탐색 기간(?)이 끝나갈 때쯤 떠오르는 가장 큰 화두는 "이번 소풍은 어디로 가느냐?"였다. 소풍지는 멀지 않아야 했다. 또 안전하게 갈 수 있는 곳이어야 했다. 그러다 보면 6년 동안 열두 번이나 가야 하는 소풍지를 학교 근처에서 찾기는 쉽지 않았다. 대개 거기서 거기였다. "또 정릉이래?", "이번에도 북한산이야?", "4.19 묘지에는 뭐 하러 가나?" 선택권이 없는 우리는 돌고 도는 소풍지에 대개는 좌절했다. 군자동에 사신다는 엄마 친구의 아들이 어린이대공원으로 소풍을 간다고 들었을 때 얼마나 부러웠던지. 지금 생각해보면 그 학교에서 창경원 정도는 갈 수 있었을 텐데 말이다.(창경원을 아는가? 창경궁을 일제가 놀이기구와 동물원을 들여와 놀이공원으로 만들었다가 지금은 원래의 조선시대 궁궐로 복원된 곳. 봄날 벚꽃놀이로 가장 유명했던 곳으로 여의도 벚꽃나무들은 여기서 옮겨 심은 것들이다.) 날짜도 장소도 정해지고 나면 우리는 누구나 할 것 없이 그날을 손을 꼽아 기다렸다. 그날 아침 알록달록 옷에, 챙이 있는 모자를 쓰고, 물통을 어깨에 비스듬히 차고, 소풍가방을 등에 매고 운동장에 모이면 들뜬 마음에 입에서는 한시도 재잘거리는 수다가 떠날 줄을 몰랐다. 수다 주제의 절반은 점심 도시락 메뉴가 무엇이냐였고, 나머지 절반쯤은 우리 엄마가 용돈을 얼마 주셨다는 거나, 이 돈으로 솜사탕을 사먹을까, 하드를 사먹을까, 아니면 활동사진으로 무엇을 볼까였다.
그 시절 친구들 혹은 가족들과 함께 놀러 간다는 것은 아주아주 특별한 것이었다. 내 기억에도 우리 집은 아주 못살지도 그렇다고 부잣집도 아니었지만, 부모님의 손을 잡고 놀러 갔던 소풍의 기억은 몇 없다. 어린이날 창경원, 어린이대공원을 다녀오면 잘 나가는 집안이었으니까. 그랬기에 우리들 세대의 소풍은 곧 학교에서 가는 봄, 사람들이 가득 모이는 곳에는 장사치들이 득실거리기 마련이다. 어떻게 가을 소풍이 다였고, 이게 어린 시절 알았는지 우리가 도착할 때쯤 입구에는 이미 자전거에 그날의 먹거리와 여행의 대부분이었다. 놀거리를 가득 채워 싣고 온 아저씨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 처음에는 경계의 눈빛이 분명했던 우리들도 점심을 까먹고 무료해지기 시작하면 아저씨들의 자전거 주위로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아침에 엄마가 일러준 주의나 선생님의 경고도 분홍색 솜사탕의 달콤함을 이길 수는 없었다. 또 눈 앞에서 날아 오르는 우주소년 아톰의 움직이는 활동사진은 신기 그 자체였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그래도 우리 세대는 추억할 소풍이라도 이런 소풍은 1년을 통 털어 딱 두 번 밖에 없었다. 우리는 누구나 할 것이 있어 다행이다. 우리들의 부모님 세대, 지금 10대들의 할아버지 이런 날이 1년 내내 지속되기를 진심으로 빌었다. 가능하지도 않은 줄 세대들은 학교 자체를 다니지 못한 분들이 적지 않았다. 그런 알면서도 소풍만이 주는 기쁨에 달떠서 빌지 않을 수 없는 욕망이었다. 사실 분들에게는 소풍이란 말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 자식들이 가는 소풍을 넘겨 다만 보시다가 세월이 흘렀다. 어찌 보면 그 옛날 농촌에는 온통 주위가 다 녹음이었으니 따로 공원을 찾아 소풍을 간다는 것도 이상했을 것이다.
사회학이나 근대역사를 연구하는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소풍도 자본주의가 발달하고 도시화가 집중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한 다. 산업혁명 후 새롭게 등장한 부르주아 개인들이 여가를 공원을 찾아 보내기 시작하면서 근대적인 소풍이 보편화된 것이란다. 19 세기 인상파들의 작품들 중에 야외에서 자연을 벗삼아 즐기는 것들 이 많은 것도 이것과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이런 해석에 따르면 우 리나라도 70년대에 비로소 산업사회가 자리잡으면서 소풍이 일반 화된 경향과 맞아 들어 가는 것 같다. 그로부터 꽤 많은 세월이 흘렀다. 소풍이 소풍만 같지 않은 시절이 되었다. 웬만한 집은 자가용을 갖추고 있고, 전국 방방곡곡으로 포 장 도로가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다. 반나절짜리 소풍과는 비교도 되지 않은 여러날 일정의 여행, 그리고 나라밖 여행 패키지 프로그 램도 항시 출격 대기 중이다. 또 적지 않은 부모들도 아이들과 함께 하기 위해 준비되어 있다. 무엇보다 아이들은 그때와 달리 학교의 소풍에 기대를 걸지 않는다. 오직 그날에만 할 수 있었던 도시락 까먹기와 활동사진 관람도 패밀 리 레스토랑과 3D 애니메이션으로 바뀌었다. 아이들은 365일 중 언제든지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럼에도 세상은 이상하다. 어린이 행복지수 꼴찌가 대한민국이라니! 풍요로워진 세상은 단 이틀의 소풍이 줬던 행복감을 이기고 있을 까? 지금의 아이들은 그 시절 나만큼 소풍 가는 날을 손꼽아 기다 리고 있을까? 패밀리 레스토랑은 엄마의 소시지 김밥보다 더 잘 넘어가는 곳일까?
book vs book. Special Picnic 특별한 나들이 가장 최근에 어디로 나들이를 다녀오셨나요? 오래 추웠던 봄이 지나니 어김없이 싱그러운 계절이 돌아오고 나들이하기 딱 좋은 아름다운 시절입니다. 비용도 얼마 안 들면서, 삶을 더 풍성하게 해주는 독서입니다. 오늘은 책에서 아주 특별한 나들이의 힌트를 얻어보려 합니다. 글 inuit
자전거로 멀리 가고 싶다 요즘, 자전거 타보셨나요? 어릴 적 지난 후 자전거 탈 일이 별로 없지만, 강변의 전용도로가 잘 정비되어 자전거 타기에는 천국이 된 우리나라입니다. 실제 나서보면 자전거로 하는 나들이는 상상 이상으로 특별합니다. 체육관에서 한시간 운동 정도라면 흔하게 접하는 현대인입니다. 하지만 자전거로 한시간을 달리면 잠실에서 여의도를 갈 수 있습니다. 자동차를 타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그리 멀리 간다는 사실이 짜릿하고, 달리는 내내 살랑이는 바람, 따스한 햇살, 스쳐가는 풀냄새, 꽃향기 그 모든 자연을 몸으로 직접 부딪는 매력이 큽니다. 자전거를 타고 싶다고 생각만 하던 저를, 도로로 나서게 한 책이 자전거로 멀리 가고 싶다 입니다. 저자는 300km는 되어야 멀다고 합니다만, 몇십킬로를 달려도 스스로 충분히 즐길 만큼 자전거를 탄다면 정말 매력적인 나들이가 될 것입니다. 특히, 한강에서 시작하여 전국 어디나 갈 수 있는 자전거 도로망을 야금야금 달려나가는 계획이라도 세워본다면 어떨까요? 건강과 삶에 대한 의욕이 충만해지는 나들이 모음이 되겠지요. 요네즈 가즈노리 ( 米 津 一 成 ) 프레임 안에서 데이비드 두쉬민 (David duchemin) 몸 움직이는 자체가 귀찮거나, 자전거를 사고, 유지하기가 번거로운 분들에겐 간단하게 특별한 나들이를 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육안이 아닌 카메라의 프레임으로 세상을 접하는 나들이입니다. 얼마 전 흥행에 성공한 건축학 개론 에서 자기가 사는 동네의 사진을 찍는 숙제가 나오지요. 세상 보는 프레임만 바꾸어도 익숙함을 낯설게 하여 새롭게 느끼고 배우는 계기가 됩니다. 세상 다르게 보기 란 관점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될만한 책으로 저는 서슴지 않고 프레임 안에서 를 권하고 싶습니다. 렌즈의 밝기니 광량이니 피사계 심도와 아웃포커스 등의 기계적 접근을 안내하는 사진관련 책은 수두룩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본질에 집착합니다. 렌즈 너머의 피사체를 대하는 마음에서 미학이 나온다는 저자의 철학에 충실합니다. 그러다 보니 보는 사람의 마음까지 짠해지는 울림이 있는 사진을 찍는 법을 배우게 되지요.
책 vs 책 책은 책과 대결할 때 더 또렷이 보인다는 점이, 이 코너 책 vs 책 의 독특함입니다. 지금까지 여러 주제를 놓고 책과 책을 대결시켰지요. 하지만, 이번만큼은 두 책이 맞서기보다는 서로 돕는 관계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카메라를 든 나들이도 좋으니까요. 그래도 굳이 두 책을 나란히 놓는다면,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습니다. 공통점이라면, 두 저자 모두가 자기의 주제와 사랑에 빠진 사람입니다. 그래서 책을 읽는 독자마저 자전거를 타고 길을 나서고 싶고, 카메라 들고 거리를 쏘다니고 싶게 만드는 전염력이 있습니다. 차이라면, 문체를 손꼽겠습니다. 카메라 저자는 저널리스트의 소양에 기반합니다. 그래서, 글이 서늘하면서 따뜻한, 양가감정으로 버무려져 있습니다. 따뜻한 인간애를 숨겨 중립적이 고 의도적 거리를 두고 쓰는 습관이 있지요. 반면, 자전거 저자는 아마추어가 열정 하나로 집 필한 책인지라, 뜨끈합니다. 첫사랑에 빠진 청춘 같은, 순수한 후끈함이 절절합니다. 발음 면에서나 의미 면에서, 소풍이라는 스타카토의 느낌보다 나들이의 유유자적한 느낌이 더 여유롭습니다. 소풍처럼 의례적이지 않고, 여행처럼 호흡이 길지도 않으며, 장보기 같은 의무감도 없습니다. 유희적 인간의 원초적 모습이자 각박한 삶의 숨통을 틔어주는 나들이입니다. 그 나들이를 특별히 하기 위해서 도구가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픽시나 MTB가 아니어도 충분합니다. DSLR이나 컴팩트 카메라가 아니라도 좋습니다. 혼자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건, 나들이를 특별하게 만들어보자는 마음가짐이 첫째고, 그 무엇보다 일단 나가겠다는 다부진 마음이 중요합니다. 가장 아름다운 계절, 소중한 사람과 함께 나들이를 통해 아주 특별하고 매력적인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떤가요?
stock. for the happy stock 행복한 주식을 위하여 글 포카라 주식투자가 종교나 과학이 아닌 이유 시장 움직임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아침에 배달되는 신문을 하루 전에 읽을 수 있다면 주식투자에서 돈을 벌까? 신문기자들이 주식투자로 큰 돈을 벌지 못했다는 것을 보면 좀 더 빠른 정보 입수가 투자실적에 큰 도움을 주는 것 같지 않다. 정보의 해석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전통적으로 시장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두 가지 기법이 있다.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이다. 이들 각각은 기업이 이익을 많이 내면 주가는 오른다는 것과 주가는 역사적으로 패턴을 반복한다는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믿음은 반드시 맞지 않고 대체적으로 맞는다는데 주식투자의 묘미와 고민이 들어 있다. 예를 들어 대선 테마주가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것은 기본적 분석 툴로는 해석할 길이 없다. 안랩(안철수연구소)의 주가 차트를 보라. 안랩은 시가총액이 1.2 조원이다. 올해 순이익이 100 억원 정도 예상되기 때문에 현재 주가는 이익대비 120 배에 거래된다. 박근혜 테마주로 불리는 EG도 마찬가지다. 박근혜씨 동생인 박지만씨가 운영하는 EG는 현재 시가총액이 5,000 억원. 지난해 매출액 847억원, 순이익은 고작 4억원에 불과했다. 올해 예상 순이익이 10 억원 정도 추정하더라도 예상 PER가 무려 50 배 수준이다.
안철수씨가 대통령이 되었다고 가정할 경우 과연 안랩이 큰 이익을 취할 가능성이 있는가? 박근혜씨가 대권을 잡으면 동생회사는 특혜를 받아 엄청난 성장을 할 수 있는가? 모두 꿈 같은 이야기이며 실현가능성이 없다고 봐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대권 가능성이 높은 주식에 몰려든다. 그렇다면 기술적 지표는 어떤가? 주가가 하락하다가 바닥국면을 형성하면서 의미 있는 지표를 보일 때 주가는 상승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하자. 상당히 신뢰성 있는 기술적 지표이기는 하지만 100% 맞는다는 보장은 없다. 결국 미래의 주가 움직임을 포착하기 위해 어떤 분석 잣대를 들이댄다 하더라도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다시 말하자면 주가 움직임을 어떤 그물로도 포착해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투자자들은 이런 분석에 매달리는 것일까? 안철수 연구소(2010.1~2012.4.18)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을 하는 이유 기본적 분석은 기업의 가치에 조응해서 주가가 이를 반영한다는 논리다. 즉, 이익이 많이 나면 주가는 올라간다는 믿음이다. 그러나 이익을 많이 내도 주가가 내려가는 기업도 있다. 바로 반영되지 않고 늦게 반영되기도 한다. 따라서 기본적 분석이 주가 움직임과 100% 씽크로율을 갖지 않는 이상 이것 역시 믿음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기본적 분석을 신뢰하는데 이는 버핏 같은 고수들이 이를 통해 큰 돈을 벌었다는 점 때문이기도 하다. 결국 기본적 분석이든 기술적 분석이든 하나의 믿음에 불과하다. 어떤 분석을 믿든 단지 확률적 믿음에 불과하기 때문에 맹신하면 코를 다친다고 보면 된다. 믿음은 과학과 다르다.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확신 같은 것이다. 신이 있다고 믿으면 종교가 된다. 신이 있는지 증명은 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신을 믿는다. 그리고 믿음은 개인의 자유의 영역에 속한다. 기본적 분석을 믿는가? 그럼 종교다.
투자는 예술이다. 투자는 종교가 되어서는 안 된다. 그렇다고 투자가 과학이 될 수도 없다. 과학은 A를 투입하면 결과 B가 항상 나와야 한다. 주식은 어떤 경우에도 그런 인과가 성립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투자는 무엇인가? 예술에 가깝다고 나는 본다. 투자는 예술이다! 예술은 각자가 어떤 작품을 보면서 느끼는 심미적 감정에 속한다. 따라서 감동도 매우 개인적이고 주관적이다. 한편으로 감동이 보편적일 때 위대한 작품으로 취급된다. 나 혼자 좋다고 난리를 친다고 해서 그 작품의 위대성이 확인되는 것이 아니다. 주가 역시 뭇 군중들이 좋다고 몰려들 때 보편적으로 오른다. 모두가 팔자고 할 때 주가는 내린다. 나 혼자 좋다고 해서 주가가 오르는 것은 아니다. 예술의 영역과 대비해서 보면 비슷한 부분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을 도움 받아 투자 예술을 해야 한다. 기본적, 기술적 분석은 대체적으로 투자자들에게 상당한 신뢰를 얻고 있다. 따라서 추종자들이 많다. 이 점이 중요하다. 100% 맞지 않지만 상당히 맞는다는 것이 중요하다. 이로 인해 그런 상황이 되었을 때, 즉 기업실적이 좋아졌다면 주가상승 가능성에 무게감이 실리고 실제로 주가가 오르는 경향이 있다. 기술적 패턴에서 쌍바닥이 나왔을 때는 주가가 하락을 멈추고 상승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고 100% 믿으면 종교가 되기 때문에 그럴 수도 없다. 신뢰를 보내지만 언제든지 믿음을 버릴 유연성을 확보하는 것이 주식투자 예술가의 길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기본적, 기술적 분석에 정통해야 한다. 이것을 완성해야만 투자라는 예술을 할 수 있는 기초자격이 주어진다. 그 다음은? 이를 투자에 과감히 적용하는 것이다. 머뭇거리면 안 된다. 다만 조건을 붙여서 적용하라. 그 조건은, 상황이 변하면 나의 믿음을 철회하겠다는 것! 즉 손절매, 이익실현, 피라미딩 기법, 트레일링 스탑으로 이익 보전 등이 조건이다. 투자기법을 믿고 과감하게 실천하되 원칙에 맞지 않는 상황에 처하면 과감히 그 믿음을 철회하라! 이것이 주식투자의 행복의 조건이다
fashion. Spring Fashion 봄철 패션 올 봄은 유난히 날씨가 이상하다. 4월에도 눈이 오는가 싶더니 금방 20도가 넘는 기온으로 올라가는 날씨는 조금 과장하자면 봄옷도 필요 없이 겨울옷에서 바로 여름옷으로 넘어가도 될 정도다. 벚꽃이 간신히 봄 분위기를 보여 줄 찰나, 차가운 비가 며칠에 걸쳐 내리고 거센 바람이 불면서 꽃을 즐길 새도 없이 한꺼번에 눈처럼 떨어져 내리는 꽃잎을 보며 다시 겨울이 온 듯한 기분을 느껴야 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작열하는 태양과 낮 최고 25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기온에 하루 사이 겨울에서 여름이 된 것 같은 기분이다. 이렇게 날씨가 워낙 변화무쌍하다 보니 대체 어떤 패션으로 집 밖을 활보해야 할지 좀처럼 감이 잡히지 않는다. 올해같이 변덕스런 봄철 날씨에 꼭 필요한 패션 아이템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한번 살펴보자. 글 쿄코
01 봄 외출의 필수품, 편안하고 가벼운 바람막이! 날씨는 수상하지만 어쨌든 봄. 산으로 들로 소풍 갈 일도 많고, 그냥 가볍게 바람쐬러 나갈 일도 많다. 날씨 자체는 따뜻해도 야외에 나가면 바람 때문에 쉽게 추위를 느끼게 된다. 이럴 때 바람막이는 역시 필수품! 야상, 사파리, 면 점퍼, 트렌치코트 등 봄철에 입을 만한 외투들은 많지만 그 중 가장 편하게 슥 걸쳐 입기 좋은 옷은 역시 가벼운 바람막이다. 소재는 가급적 구김이 안 가는 것이 최고. 바람막이는 작게 접어 휴대하다 펼쳐서 탁탁 털어 입어도 맵시가 나는 소재가 제격이다. 때문에 면제품보다는 가벼운 합성섬유나 나일론 제품들이 무난하다. 특히 고어텍스 소재는 가볍고 방수, 방풍, 투습성이 좋아 꾸준히 인기가 높다. 기본적으로 등산복을 많이 판매하는 브랜드들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아이템이지만 꼭 등산할 때만이 아니라 그냥 외출복으로도 많이 활용되고, 어느 브랜드에서나 쉽게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막상 예쁜 제품을 찾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다. 등산용품 브랜드의 제품들은 아무래도 배색이 화려하고 평상복으로 입기엔 좀 과한 디자인도 많은 편. 가급적 심플하고 단색으로 깔끔하게 떨어지는 제품들이 다른 옷과 믹스매치해 일상복으로 입기에도 좋다. acne 제품 사진을 클릭 하시면 해당 브랜드의 사이트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사진은 아크네(acne)의 멋진 바람막이. 요 몇 년 간 세계적으로 심플하고 미니멀하면서도 기능적인 북유럽 패션 브랜드들이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브랜드는 스웨덴의 아크네이다. 남녀 의류가 모두 출시되고 한국에서는 맨 온더 분, 에크루 등의 명품 편집 매장들에서 만나 볼 수 있다. shop.acnestudios.com
02 봄철, 여성스러움의 진수 원피스와 가디건! Diane Von furstenberg 날씨는 수상하지만 멋을 포기할 순 없다. 딱 한 벌로 가장 간단하면서도 여성스럽게 변신시켜 주는 아이템이라면 바로 원피스가 아닐까? 상의와 하의를 각각 어떻게 코디해 어울리게 매치할까 고민할 필요 없이 그냥 한 벌을 입는 것만으로도 한껏 여성스러워지면서 차려입은 분위기가 나는 원피스는 정말 많은 여성들이 사랑하는 옷이다. 원피스는 사철 다 훌륭하게 매치해 입을 수 있는 옷이지만 가장 진가를 발휘하는 계절은 단연 봄이다. 살랑거리는 파스텔톤의 시폰 원피스를 입은 여성이 걸어가는 것만 봐도 바로 봄이 실감나게 마련. 화사한 색깔의 원피스에 적당한 길이의 가디건을 걸치면 봄철 패션 고민은 끝이다. 추운 날엔 캐시미어같은 따스한 소재의 살짝 도톰한 가디건을 걸치면 아무 걱정 없고, 더운 날엔 얇은 니트나 면 가디건 등을 챙겼다가 밤에 살짝 쌀쌀해질 때 걸치면 역시 만사 오케이. 올 봄은 특히 민트색 등 화사한 파스텔 톤이 유행이라는 점도 고려하면 좋을 듯하다. 심플하고 어두운 색 원피스라도 밝은 색 가디건을 살짝 걸쳐 주는 순간 바로 봄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사진은 다이안 본 퍼스텐버그((Diane Von furstenberg))의 대표적인 디자인인 랩 원피스와 이번 시즌 신상품인 프린트 원피스들. 매 시즌마다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멋진 원피스들을 잔뜩 선보여 준다. www.dvf.com
03 잦은 봄비엔 레인부츠! Hunter 작년 여름의 기나긴 장마를 다들 기억하는가? 올해도 어째 심상치가 않다. 봄비치고는 기세등등한 빗줄기 때문에 봄이라기보다는 장마 같은 날들이 유독 많은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한껏 차려입고 나가도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금새 옷과 신발이 엉망이 되니 패션이고 뭐고 포기하고 아무거나 입고 싶은 기분이다. 하지만 다행히 비오는 날을 위한 강력한 무기로 1~2년 전부터 유행하는 아이템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레인부츠. 솔직히 논밭에서 신는 말표 고무장화가 연상되다 보니 호불호가 갈리는 아이템이지만, 어그부츠가 그리 예쁘지 않은 디자인임에도 불구하고 보온성과 실용성 때문에 결국 겨울의 필수 아이템이 된 것처럼 레인부츠도 역시 실용성 때문에 대대적으로 유행하게 된 아이템임에 틀림없다. 여성의 경우 레인부츠는 역시 미니스커트나 숏팬츠에 매치하는 게 가장 무난하고 날씨에도 맞는 코디법. 맨다리에 신는 게 꺼려진다면 레인부츠용 양말들도 쉽게 구할 수 있다. 레인부츠의 대명사 헌터부츠에서는 웰리삭스라 부르는 전용 폴리에스테르 롱삭스 외에도 두께별, 소재별, 색깔별로 다양한 양말들도 함께 판매중이니 한 번 체크해 보아도 좋을 듯하다. 남성의 경우엔 역시 진바지에 터프한 느낌으로 매치하는 게 최고. 아직까지 한국에서 레인부츠를 거리낌 없이 소화하는 남성은 많지 않지만 올해같이 야외 빅 공연들이 많을 때, 위의 사진처럼 진창 등을 가로지를 일이 있다면 눈 꼭 감고 레인부츠에 도전해 보시라. 아마 신세계가 열릴 것이다. 장마철에도 물론 좋지만 봄철처럼 변덕스러우면서 옷이 젖으면 추위를 많이 느끼는 날씨에 오히려 더 진가를 발휘한다! Burberry Hunter 헌터부츠용 긴 양말인 웰리삭스(Welly Socks). www.hunter-boot.com 레인부츠를 얘기할 때 버버리를 빼놓으면 섭섭하다. 매 시즌 멋진 레인부츠를 만들어내는 버버리. 역시 전통의 영국 브랜드답다. www.burberry.com
04 일교차 큰 날의 필수품, 가볍고 얇은 머플러. 낮에는 쨍쨍한 햇빛에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르느라 정신이 없지만,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순간 바로 기온이 싸늘해지는 날. 바로 봄날이다. 이런 날씨에 꼭 필요한 아이템이 있으니 그건 바로 머플러나 스카프. 거미줄처럼 얇게 짜인 머플러나 스카프를 살짝 목에 둘러 주면 싸늘한 봄날 저녁이 더 이상 두렵지 않다. 얇지만 길이감이 넉넉하고 풍성한 파시미나를 둘러 주면 빈티지한 스타일이나 캐주얼에도 잘 어울리고, 실크 스카프는 정장이나 원피스에 아주 잘 어울린다. 밋밋한 의상에 화사한 꽃무늬 스카프를 두르는 순간 바로 봄철 의상으로 변신한다. 색상별로 여러 가지 갖춰 두면 의상에 맞게 다양한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고, 가볍고 부피도 작아 휴대도 용이하고 보온성도 좋으니 진정한 효자 아이템이다. 봄철 외출의 필수품 사진은 버버리(burberry)의 얇은 롱 머플러. 다양한 색과 소재로 간절기에 두를 만한 예쁜 제품들을 매 시즌마다 출시한다. 흑백의 머플러는 남성분이 가볍게 두르기에도 손색이 없을 듯. www.burberry.com burberry hermes 스카프를 얘기할 때 에르메스(hermes)를 빼 놓을 수 없다. 실크스카프가 아니라 예술품을 보는 듯한 기분. 봄철의 기분전환 아이템으로 최고다. www.hermes.com
jazz. Jazz Picnic 사계절 떠나는 재즈 소풍 글 김충남 Inger Marie / Answer me my love 페스티발은 축제다. 실내 공간에서 갖는 페스티발도 있지만 왠지 축제라고 하면 야외가 보다 잘 어울린다. 그래서인지 최근 국내에서 개최되는 페스티발을 보면 부쩍 야외에서 열리는 음악 축제가 많다. 록, 재즈, 가요, 팝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직 페스티발에 많은 이들이 열광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페스티발이 많아진 게 음악을 좋아하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음악도 즐기면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소풍을 떠나는 이들도 결코 적지 않다. 바로 그런 이들에게 권하고 싶다. 지금까지 가평으로, 남이섬으로, 지산으로 음악과 함께 국내 소풍을 떠났다면 이제 해외로 시선을 옮겨 즐거운 재즈 소풍을 떠나보자.
봄 3월의 아시아 3월이 되면 해외의 유명 뮤지션들이 동남아시아로 몰린다. 2월 말 필리핀의 마닐라 재즈 페스티발을 시작으로 3월 첫째 주 금토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자바 재즈 페스티발 그리고 3월 첫째 주 금요일에서부터 둘째 주 주말까지 싱가폴에서 열리는 모자이크 뮤직 페스티발 또한 3월 중순 태국의 방콕에선 방콕 재즈 페스티발이 열린다. 국내에서도 최근 몇 년간 3월에 대형 재즈 혹은 팝 뮤지션들이 내한공연을 가졌는데 올해 로라 피지, 리사 오노, 작년에는 포플레이 그리고 몇 해 전 해리 코닉 주니어 빅밴드 등이 모두 3월 동남아시아 페스티발 순회 중에 한국을 들른 것이다.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의 재즈 페스티발의 프로그램을 보면 연주보다는 보컬을 정통 재즈보다 퓨전 재즈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이제 막 재즈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한 입문자들에게 더욱 추천할 만하다. 3월에 동남아 관광을 떠나게 된다면 꼭 페스티발의 일정에 맞춰 즐거운 재즈 소풍을 다녀오기 바란다. 여름 7월의 유럽 여름은 전세계적으로 재즈 페스티발이 가장 많이 열리는 계절이다. 비단 재즈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뮤직 페스티발이 여름 시즌에 개최된다. 해외의 어느 곳을 가든 어렵지 않게 음악 축제를 만날 수 있겠지만 재즈팬들이라면 결코 7월의 유럽을 놓쳐서는 안된다. 7월 한달 동안 유럽에서는 어느 국가에서든 웬만한 도시에서는 재즈 페스티발이 열린다. 크게 초순, 중순, 하순으로 나눠보면, 독일의 재즈 발티카(Jazz Baltica), 프랑스의 비엔 재즈 페스티발(Jazz a Vienne), 덴마크의 코펜하겐 재즈 페스티발이 초순에, 스위스의 몽트로(Montreaux) 재즈 페스티발, 네덜란드 노스 씨(North Sea) 재즈 페스티발, 이태리의 움브리아(Umbria) 재즈 페스티발이 중순, 노르웨이의 몰데(Molde) 재즈 페스티발, 핀란드의 포리(Pori) 재즈 페스티발이 하순에 열린다. 특히 유럽에서 열리는 대부분의 재즈 페스티발은 한 두 공연장에서 개최되는 것이 아니라 도시 전역에서 공연장, 교회, 공원, 카페 등 다양한 공간에서 열리기에 가급적 보름이상의 여행일정을 갖고 각 도시마다 3일 이상 체류하면서 이곳 저곳을 살펴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여유롭게 페스티발을 즐기기 바란다. 물론 재즈 페스티발이 너무 많아 어느 걸 봐야 할 지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 이럴 경우에는 각 페스티발의 참여하는 뮤지션들의 라인업과 각 페스티발이
가을 9월의 도쿄 가을은 도쿄 재즈 페스티발로 시작된다. 9월의 첫째 금토일 3일간 열리는 도쿄 재즈페스티발은 좌석이 5천석이나 되는 인터내셔날 포럼 B에서 메인 공연을 갖는다.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저녁까지 총 5회 공연으로 진행되며 각 무대마다 하나의 주제를 정해 이와 어울리는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들과 일본 재즈 뮤지션 세내 팀이 출연한다. 야외공연이 아닌 실내공연이며 티켓 가격도 결코 적지 않지만 NHK 산하의 NHK 엔터프라이즈가 제작을 맡아 무대 연출 및 전체 진행이 그 어느 페스티발보다 돋보인다. 또한 오로지 일본에서만 가능한 공연 프로그램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해마다 도쿄 재즈 페스티발은 매진사례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메인 공연 외에도 유러피안 재즈 뮤지션들을 소개하는 소규모 무료 공연을 마련하여 더욱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한국에서 두 시간이면 갈 수 있는 곳이 일본이다. 출장이나 주말 여행으로 도쿄를 방문할 일이 있다면 9월 첫째 주를 놓치지 말기 바란다. 겨울 1월의 뉴욕 사실 다른 계절에 비해 겨울에는 뮤직 페스티발이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아시아와 유럽에 이어 재즈의 종주국 미국에는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매력적인 페스티발이 있다. 페스티발명 자체가 윈터(Winter) 재즈 페스티발로 1월 초에 뉴욕에 위치한 여러 공연장과 클럽, 바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린다. 사실 미국에는 몬트레이 재즈 페스티발, 뉴포트 재즈 페스티발 등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설적인 페스티발이 많다. 하지만 그들을 제치고 뉴욕의 윈터 재즈 페스티발을 선택한 건 이 페스티발만의 특징 때문이다. 이 시기에 미국의 공연예술 기획자 협회 (APAP)의 총회가 뉴욕에서 열리는데 그 일환으로 윈터 재즈 페스티발이 개최된다. 여기에 참여하는 뮤지션들은 미국에서 주목 받는 혹은 미국 시장에 진출하고 싶어하는 실력파 뮤지션들로 현재 재즈의 모습을 최전선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 할 수 있다. 쇼케이스 형식으로 진행이 되며 저렴한 가격에 최근에 가장 잘 나간다는 젊은 뮤지션들의 공연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 거대한 공연장도 화려한 무대도 아니지만 우연히 들른 뉴욕의 어느 클럽에서 미래의 재즈 거장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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