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 여러분, 우리 서로 칭찬합시다! 2015년 2월 6일(금) 사할린주 (음력 12월 18일) Пятница 6 февраля 2015 г. 5 (11623) 사회정치신문 Общественнополитическая газета Сахалинской области 1949년 6월 1일 창간 С Э К О Р Ё С И Н М У Н ( Н О ВА Я К О Р Е Й С К А Я ГА З Е ТА ) Цена свободная 단신 사할린 발전소-2 공사 문제로 1990년 2월 8일 사할린한인들의 일시모국방문을 위해 첫 전세기가 떴다. 25년 전 이날 유즈노사할린 스크공항에서 한국으로 120명이 떠났다. (이예식기자의 사진첩에서) 사할린주, 공무원과 중요하지 않은 수매 비용 삭감 지난 2일(월) 사할린주 알렉산드르 호로샤윈 지사가 극동지역에서의 반위기 조치에 관한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를 러시아연방 부총리 유리 트루트네브 러 시아연방 극동지역 대통령전권대표가 주재했다. 회의에서 아.호로샤윈주지사는 러시아의 불경기 경제상황을 고려해 사할린 주내에서 지역 반위기그룹이 조성됐다고 알렸다. 우선적인 조치 중 하나는 예산 지출액 최적화이다. 이것은 우선 급하지 않는 자동차, 가구, 장비 등의 구입, 집 행기관 관리, 개건 비용에 관한 문제다. 주지사에 따르면 국가프로그램 일환으 로 하는 행사 일부도 진행하지 않을 것이다. 아직까지 완공되지 않은 건축대상 에 대한 지출액을 최적화할 예정이다. 새 대상에 대해선 포기하든가 공사를 연 기하든가 할 것이다. 그러나 주지사는 사할린주 새 경제 현실의 여건에서 주정 부는 사회분야를 추가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예비적 계산에 따르면 섬 주민들을 위한 필수 의약품 구입에 추가로 8억루블 리가 필요하다. 유치원, 학교, 병원, 사회복지시설 급식에 또한 약 2억루블리가 요구될 것이다. 그외 우리는 취업분야도 추가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공공사업, 노동자들의 재교육 등을 협조할 것이라고 주지사가 언급했다. 주지사에 따르면 지방생산자, 수출회사, 사회적 의미가 있는 기업 등을 추가 로 지원할 것이다. 그는 현 상황에서 경제성장보장에 주의를 돌려한다고 했다.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예비적 평가에 따르면 사할린주 경제는 1,5%정도 성 장될 것이라고 주지사가 덧붙였다. (주정부 홍보실 자료에서) 2015년 신문구독 존경하는 독자 여러분! 새고려신문을 구독할 수 있음을 알려드리고 아울러 사할린 한민족지와 계속 함께하시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1개월 구독료는 69루블리 60코페이카입니다. 우리 신문은 사할린 모든 우체국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문 인덱스는 53740입니다. (본사 편집부) 게.카를로브 국가두마 의원, 틔몹스코예구역 방문 이번 주에 러시아연방 국가두마 게오르기 카를로브 의원이 틔몹스코 예구역을 방문해 주민들과 만남을 가 졌다. 그는 우선 국가두마에서 어떤 활동을 했는가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에 따르면 사할린주민들의 관 심사로 돼 있는 주택건설, 수산업, 모 성 및 어린이 보호 등 문제 관련 업 무를 실시했다. 이날 국가두마 의원은 틔몹스코 예주민들의 수많은 질문에 답변했다. 그들은 파괴돼가는 낡은 집에서 새 주택으로의 이전 프로그램 실시, 주 택개건 지원금, <전쟁의 아이들>칭 호 부여 등 질문을 했다. 카를로브 의원은 일부 질문에 바로 답변을 하 고 일부 질문은 자세히 검토한 다음 답하겠다고 했다. 틔몹스코예구역에서 국가두마 의 원은 지방 농장들을 돌아보았다. 지난 3일 주정부에서 있은 회의에서 알 렉산드르 호로샤윈 주지사와 <루스히드로> 회사 대표이사이며 이사회 회장인 예브게 니 도드, <라오 워스토크 에너지 스템>주식 회사 대표이사 세르게이 톨스토푸죠브가 사할린 에너지발전의 주요문제를 논의했다. 주지사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주정 부는 사할린지역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에너지발전을 우선 방향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과제를 주정부는 루스히드로 와 <라오 워스토크 에너지 시스넴>과 함께 해결하고 있다. 현재 주정부는 사할린국립지방발전소2 공사 프로젝트 일환으로 일리인스크에서 엔지니어와 사회 인프라 구축 작업을 지속 적으로 해오고 있다. 도로, 주택, 사회시설 공사에 32억루블리가 사할린주예산에 책 정됐다고 주지사가 언급했다. 사할린지방발전소-2는 극동지역에서 <라오 워스토크 에너지 시스넴>과 함께 하 는 루스히드로의 투자프로젝트 4개 중 하 나이다. 프로젝트에 따른 발전소 제1단계의 전 력은 120 МВт, 화력은 18,2 Гкал/ч이다. 회의에서 사할린-일본 에너지 교량 문 제도 심의됐다. 소치올림픽 1년 기념, 동계스포츠종목 날 제정 2015년 2월 7일 제22회 소치동계올림 픽이 스타트한지 1년이 된다. 이 올림픽은 러시아의 주요 역사적 행사 이다. 러시아연방정부의 결정에 따라 올해 부터 2월 7일이 동계스포츠종목 날로 제정 됐다. 이 날에 국내 모든 지역들에서 러시 아 올림픽위원회의 지원으로 대중스포츠대 회들이 개최된다. 사할린에서도 이와 관련해 여러 스포츠 대회와 행사들이 펼쳐진다. 동계스포츠종목 개막식은 2월 7일 오전 11시 <고르늬 워스두흐>스키장에서 개최 된다. 11시부터 13시 반까지 곤돌라체어리 프트를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은 50%의 할 인을 받을 것이다. 관객들은 7-8일에 있을 스노우보드(러 시아컵대회 지역단계), 청소년아이스하키 대회(7일, 유즈노사할린스크 여러 스케이 트장), 유치원리그하키 컵대회, 휘거(청소 년 선수)시범(7일, <크리스탈>스포츠회 관), 베태랑 스랄롬(8일, 스키장), 노르웨 이스키경기대회(제7회 러시아학생동계스 파르타키아다, 8일)등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유즈노사할린스크 챔버오케스트라 <이 마법의 음악 세계>공연 준비 유즈노사할린스크 챔버오케스트라(지 휘자 아.즈라자예브)는 2월에 홈스크와 유 즈노사할린스크시에서 <이 마법의 음악 세 계>공연을 할 것이다. 공연에는 유정은(바이올린), 최예경(비 올라), 유미선(피아노) 서울 연주가들도 참 가할 것이다. 공연에서 게.쩰레만, 이.바흐, 페.차이콥 스키, 에프.쇼펜 등 작곡가들의 작품이 연 주될 것이다. 홈스크에서는 2월 18일 19시에 중앙문 화회관, 유즈노사할린스크에서는 19일 19 시에 공연이 개최됨을 공연추최측이 전했다.
(2) 새 고 려 신 2015년 2월 6일 문 포로나이스크출장 리포트 음력달력도 전달, 1세들의 모습과 이야기도 담아 귀국하지도 못하고 위로금도 받지 못하는 할머니들이 사할린에는 적지 않다 이미 홍보된 바와 같이 지난 22일(목) KIN(지구촌동포연대)단체 대표단(단장 이은영 간사)이 사할린을 찾았다. 그들의 주요 목적은 한국에서 모금된 돈으로 만 든 <세상에서 하나뿐인 달력>을 사할린 동포 1세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도착한 날에 6명(이은영, 최상구, 양윤 재, 김지연, 박인규, 정성윤)으로 이루어 진 한국 민간단체 대표단은 주한인회를 비롯 여러 한인단체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다음날 대표단은 사 할린주한인노인회 김홍 지 회장의 동행하에 포 로나이스크구역으로 출 발했다. 취재를 위해 본지 필 자도 그들을 따라갔다. 취재상황을 파악하기 위 해 새고려신문 네이버 블럭을 운영하는 정성훈 감독도 함께 했다. 김홍 지 회장의 초대제안을 받아 사할린한인문제에 관심이 많은 사할린한국 교육원 장원창 원장도 우리와 같이 포로 나이스크출장의 길을 떠났다. 킨 대표단의 방문 일정은 2박3일이었 지만 필자와 정성훈 감독은 다음날 되돌 아와야 하기 때문에 정 감독이 계획하는 다큐멘터리 프로젝트의 한 추진자인 주기 호 <드림투어>사장의 운전 차로 움직이 게 됐다. 원래 첫 목적지가 마카로브였는데 사 정으로 취소되어 출발은 생각보다 늦어졌 다. 거의 오전 11시에 차 두대 (사할린주 한인협회 봉고차와 주 사장의 승용차)가 유즈노사할린스크시를 벗어났다. 바람이 쌀쌀하게 불기 시작했다. 눈보라가 시작하였는데도 돌린스크구 역 스타로둡스코예를 지나 나이바강에는 얼음밑낚시에 나온 사람들이 꽤 많았다. 이 장면을 놓지지 않으려고 하는 한국사 람들로 인해 차를 세울 수 밖에 없었다. 차에서 내렸더니 세찬 바람이 뱃속까지 스며드는 것 같았다. 사진을 찍기 위해 장 갑을 안 꼈더니 손이 바로 얼어들었다. 10분 후 이 찬 바람을 견디지 못해 다들 차를 탔다. 브즈모리예촌까지 가는 길에 촬영 때 문에 한두번 잠깐 차를 세웠다. 한국처럼 휴게시설은 없지만 사할린 남북을 통하는 도로에서 다들 휴게지로 하는 브조모리 예서 잠깐 차를 마시고 피로즈키 등 간단 히 먹고 이날 주요 목적지인 포로나이스 크구역 워스토크부락으로 향했다. 가는 도중 바람이 강해져 때로는 앞이 잘 보이 지 않았다. 특히 마주오는 큰 화물차가 속도를 내 눈 폭탄 세례를 받아 우리 차 를 잠깐 멈추기도 했다 4시쯤 드디어 워스토크부락에 도착했 다. 아침에야 한국소님들이 찾아간다는 급한 연락을 받은 정헌정 워스토크(와흐 루세브)한인회장은 초조히 기다리다 우리 대표단을 반가이 마중했다. 늦은 점심밥상에는 이미 와흐루세브 1세 몇 명과 부락한인회 열성자들이 기 다리고 있었다. 손님들을 사할린한인식의 반찬과 따 뜻한 밥과 국, 그리고 러시아 요리-삶은 감자와 커틀릿으로 대접했다. 약주도 준비 했다. 워스토크 주민들과 오순도순 이야기 를 나누기 시작했다. 정헌정 한인회장에 따르 면 와흐루세브(워스토크, 레 르몬토워 포함)에 전에 한인 260명이 거주했는데 현재 는 약 180명이다. 80세 이 상의 어르신들이 있지만 건 강이 좋지 않거나 거동이 불 편해서 대부분 간담회 자리 를 찾지 못했다. 필자는 옆자리를 한 조 말자(박말자, 72세) 할머니, 강강강 할머니 강기순(최기순, 84세)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8세때 아버지를 따라 어머니와 함께 화태(사할린)에 온 강 할머니, 마카 로브구역 노워예촌 강제징요자 가족에서 태어난 조말자 할머니의 이야기는 많은 1 세들의 인생이야기와 비슷했다. 그러나 힘들고 어렵고 자식을 키우느라고 고생하 면서 살아온 이야기를 직접 듣는 순간 필 자는 잃어버린 그들의 청춘시절에 대한 북받쳐 오르는 애통함을 겨우 가라앉혔다. 지구촌동포연대 운영위원인 최상구 씨가 강기순 조말자 할머니와 이석운 옹(82 세)에게 세상에서 하나뿐인 달력을 전달 하고 자신이 쓴 <사할린>책도 선사했다. 지방에서, 특히 북쪽에서 유즈노사할 린스크의 손님, 외국 손님들을 자주 접하 지 못하고 또 나이 드신 분들이 마음껏 이 야기를 나눌 기회가 그리 많지 않다보니, 게다가 손님들이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살아온 인생에 큰 관심을 가지니 어르신 들이 더욱 반가워했다. 간담회가 끝나자마자 우리는 강기순 할머니 댁으로 옮겼다. 할머니의 삶에 대 해 더 자세한 이야기도 듣고 차 대접도 받 았다. 물론 나이가 드셔서 몸이 아플 때도, 불편함도 있지만 독신의 딸 둘과 함께 살 고 계시는 강 할머니는 건전하신 편으로 보였다. 그의 말씀을 들어보니 할머니는 직접 김장 양념도 하고 아직까지 밭일도 하신다. 귀국하지 않은 이유는 가족, 자식 때문이라 한다. 신랑을 한번도 보지 못한 채 15살에 시집간 할머니는 아들 둘, 딸 넷을 키우면서 유치원 세탁부로 일하랴, 밭일을 하랴, 식구가 잘 살도록 하기 위해 서 어린 나이부터 고생하던 자기 인생 이 야기를 누군가에게 들려주는 것이 몹시 반가우신 듯 했다. 정헌정 한인회장 소개로 또 한 할머니 의 댁을 찾았다. 그새 많이 깜깜해졌다. 92세의 박경희 할머니는 꼭 한국손님 들과 만나고 싶었는데 허리가 꾸부러져 간담회자리까지 나오시지 못했다. 기억력 이 말짱한 할머니는 13살 되던 1937년 쯤 어머니, 형들과 함께 아버지 찾아 화태 에 왔다 한다. 그의 고향은 원산이다. 그 때 화태로 일본을 거쳐 들어왔다. 아들 넷, 딸 하나, 지금 러시아 며느리 둘과 조선 며느리 둘을 둔 할머니는 손자도 많고, 증 손주도 있다고 했다. 조조조 할머니 외출을 거의 하지 못하는 할머니에게 는 말동무가 없어 찾아오는 손님들을 너 무나 반갑게 마중했다. 할머니 댁을 떠나 니 필자는 강제동원된 할아버지를 따라 사할린을 찾은 외할머니 생각이 났다. 돌 아가신 저희 할머니는 박경희 할머니와 연세가 비슷했고 고생을 너무 많이 하셨 다 포로나이스크로 출발하니 거의 7시였 다. 포로나이스크 방문 일정을 처음부터 계획한 KIN 활동가들은 미리 민박예약을 부탁했다. 급히 출장을 떠난 필자와 장 교 육원장, 정성훈감독과 주기호 사장은 포 로나이스크 하나뿐인 호텔에서 머물게 되 었다. 호텔비가 유즈노사할린스크보다 훨 씬 비싼 데 놀랐다. 호텔에서 포로나이스 크 신임 한인회장 이진선 포로나이스크박 물관 관장이 우리를 마중했다. 식사를 이 호텔 바에서 하기로 했다. 하루종일 움직이랴, 취재하랴 특히 비디 오촬영을 하는 양윤재 피디와 정성윤 고 등학생은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한 것 같았 다. 밥상에서 이날 소감도 말하고 다음날 일정도 조정했다. 김홍지 노인회장은 한 국 젊은이들에게 러시아 전통, 사할린 이 야기도 들려주었다. 다음날 아침 10시에 이진선 회장의 동 행하에 레오니도워 한인피살자추념비 현 장으로 출발했다. 1945년 8월에 일본인 들이 불을 질러 레오니도워 (당시 카미시 스카) 경찰서에 갇힌 한인 18명을 산채로 태워버렸다. 너무나 비극적인 사실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아직까지 많이 알려지 지 않았다. 사실 이 사건에 대한 기사들은 1991년, 1996년에 새고려신문에 실렸는 데 현재 신문을 인터넷으로 많이 보고 있 으니 이 기사들을 다시 신문에 게재해야 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추념비 현장은 눈에 덮여있었다. 추념 비까지 가는데 한 10미터는 무릎까지 빠 졌다. 이걸 본 니콜라이 봉고차 운전사는 삽 없이 발과 손으로 추녑비까지 길을 닦 았다. 술과 사탕을 올려 참배를 했다. 사할린해방 참전 소련군인 레오니도 워 기념콤플렉스까지 걸어서 갔었다. 사 진촬영을 하고 다시 포로나이스크로 떠났 다. 가는길에 옛날 제지공장에 들렀다. 소 련시대의 이 큰 제지공장의 현 모습은 전 박박박 할머니 진박조 할머니 후의 모습과 다름 없었다. 마음이 무거워 졌다 다음 우리는 포로나이스크박물관으로 갔다. 2층 건물에는 소련시대, 북방소수 민족 원주민, 한인과 일본인에 관한 유품 이 꽤 많았고 고고학 전시품도 제대로 돼 있었다. 이날 김지연 사진작가가 이진선 박물관 관장에게 한국 고무신을 기증했다. 이것은 포로나이스크 향토박물관 한국전 시관의 또 한 유품으로 되었다. 아르메니아레스토랑에서 러시아 수프 보르쉬와 고기요리 샤슬릐크로 식사한 다 음 다시 1세 취재에 나섰다. 포로나이스크시민 36년생의 진경자 씨도 역시 한국에서 태어나 3살때 아버지 를 따라 사할린에 들어왔다. 사할린 한인 의 일반 스토리. 결혼하고 아들 넷, 딸 둘을 두었다. 탄광 등에서 힘들게 일을 한 남편은 한평생 고향을 그리워했다. 병으로 돌아가시기 전에 다행히 한번 한 국을 다녀오게 돼 형제들과 만나볼 수 있었다. 한국손님들을 기다린 진경자 씨는 대 일항쟁기강제동원피해조사 및 국외강제 동원회생자 등 지원위원회에서 보낸 통지 서를 보여주면서 "이걸 어떻게 해야 하 나?"고 물었다. 최상구 씨는 할아버지를 강제동원피해자로 인정했지만 할머니가 러시아국적이기 때문에 위로금을 받지 못 한다고 설명했다 자식 때문에 귀국하지도 못하고 위로 금도 받지 못하는 할머니들이 사할린에는 적지 않다. 킨 활동가, 김홍지 노인회장과 장원창 교육원장이 다음 일정을 하고 필자는 유 즈노사할린스크로 내려왔다. 사할린에 자부담으로 온 킨 활동가들 은 30일까지 고르노자워드스크, 홈스크 구역, 코르사코브 등을 돌아다니면서 1세 들과 만나 인생 이야기를 열심이 녹음녹 화했다. 역사를 잊지 말아야 하고 사할린한인 들의 미결문제를 꼭 풀어야 한다는 생각 에 이번 방문단 단원들인 고등학생과 대 학생이 베푸는 사할린한인들에 대한 배려 와 관심을 보고 필자는 우리 사할린 한 인 젊은이들도 이런 데에 대해 좀 생각을 하고 활동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순신기자의 글과 사진)
2015년 2월 6일 새 고 려 신 문 (3) 미니인터뷰 달력 전달단 인원은 아래의 두가지 질문에 답변했다. 1. 사할린 한인에 대해 어떻게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2. 이번 사할린 방문 소감은요? 이은영, KIN(지구동포연대) 간사, 30대 사할린 한인 관련 활동을 하면서 워크숍, 현장 방문, 묘지조사 등으로 사할린을 10번 이상 방문했다. 겨울에 방문한 것 은 6번째다. 1. 사할린한인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은 KIN에서 활동하기 시작한 2006년부터 이며, KIN에서 사할린 현장에서 동포분 들을 만나뵈면서 대외적으로 활동을 시 작한 것은 2007년도입니다. 2. 작년, 제작년에 뵌 어르신들이 아직 건강하셔서 마음 이 좀 놓이긴 했습니다만, 사할린에 계시는 어르신들은 점 점 연로해지시는데, 한일 정부로부터의 별다른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어 해가 갈수록 더 외로워지시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사할린땅에서 돌아가신 많은 분들, 그리고 남아 계시는 분들을 위해 위령비와 기념관 건립이 추진 중입니다. 사할 린에 계시는 한인 동포분들 한 분 한분이 많은 관심과 참여 를 해 주신다면, 한일 정부는 더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어르신들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기원 합니다. 박인규, 19세, 연세대학교 사회학 학생. 1. 구체적인 계기는 18대 박선영 국회의 원을 통해서였습니다. 그 분의 강연을 통 해 사할린 한인 등과 같은 '역사의 조난 자'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그러한 분들을 기억하자는 물망초 뱃지를 달기도 했습니다. 그러한 과정 속에서 사할린희망캠페인 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치 외교적 영향 아래 삶이 송두리째 바뀌고, 조국과 역사로부터 배제되었던 사할린 한 인을 위해서 2012년에는 고등학생 사할린 희망 캠페인을 전개했고(새고려신문사 2012년 6월 1일자 보도), 지금도 한 국의 미래세대들에게 이 역사를 알리기 위해 캠페인을 계속 하고 있으며, 사할린 한인에 대한 지원을 정부에 호소하 는 목소리를 국내에서 내고 있습니다. 2. 2012년 고등학생 캠페인을 통해서 사할린을 알렸는 데 지구촌동포연대 배덕호 대표님께서 사할린을 한 번 다녀 오면 좋겠다는 제안을 해주셔서 제8회 재외동포 NGO 대회 - 사할린 역사기념관 건립을 위한 국제워크숍에 참석하면서 사할린을 처음 오게 되었습니다. 사할린의 풍경과 동포들의 목소리를 직접 눈앞에서 볼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이번 두 번째 방문은 사할린 동포들을 위한 음력 달력을 전달하기 위해 오게 되었죠. 지난 번에는 여름에 왔었는데, 이번에는 겨울에 오면서 각기 다른 풍경을 보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홈스크, 포로나이스크, 고르노자보드스크, 루고워 예 등 각지에 살고 계신 한인 1, 2세 분들을 만나 그 삶을 들 을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행운이었고, 사할린 동포를 알리 는 데 더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방문단 인원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환대해주신 한인 분들께 큰 마음의 빚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꼭 좋은 소식을 들고 방문하도록 하겠습니다. 최상구, 42세, KIN 운영위 위원. 올해 연초에 사할린 한인들에 대한 책 펴냈음(새고려신문 2015년 1월 16일호 기사). 이번에 사할린을 5번째 찾았음. 1. 사할린한인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 고 사할린 한인문제를 처음 접한 것은 2011년 KIN(지구촌동포연대)이 묘지조 사를 한 이후였습니다. 그때 조사 보고서 작성에 함께 참여하 게 되면서부터 였습니다. 2. 작년과 제작년에는 우글레고르스크 지역을 갔었는데, 이번에는 포로나이스크 지역을 갔습니다. 올라가면서 워스토크의 강기순 할머니와 와흐루쉐워의 박경희 할머니, 포로나이스크에 계시는 진경자, 김영희 할 머니들을 댁을 방문하여 만났습니다. 또한 옛 국경지대까지 견학하는 좋은 경험을 했구요, 그리고 홈스크 프라우다마을, 코르사코브, 고르노자보드 스크를 갔습니다. 고르노자보드스크에서는 공동묘지에 올 라갔을 때 눈보라가 몰아쳐서 사할린에 온 걸 실감했지요. 개인적으로는 책을 발간한 후에 처음 방문인데요, 1세분 들을 만날 때마다 책에서 못한 이야기가 훨씬 많다는 걸 느꼈 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대부분 강제동원 피해자임에도 불구하 고 위로금도 못받고, 이산가족되는게 싫어 영주귀국도 하지 않는 분들에 대해 한국정부가 이토록 방치하고 있는 것이 그 동안의 설움 못지 않은 상처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사할린 현지 동포들에게 필요한 혜택이 갈 수 있 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고, 저희가 계속 주장해온 역사문화센터가 더욱 이분들에게 절실하다고 생각됩니다. 세상에서 하나뿐인 달력 전달 대표단 소개 분단 70년, 한소수교 25주년이 되는 해이니만큼 많은 분 들이 사할린 한인문제에 관심을 갖고 이분들의 아픔을 넘 어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한해가 되기를 소 망해봅니다. 김지연, 사진작가, 40대. 작년 달력캠페인 이후 3번째 사할 린 방문. 작년 가을에 겨울에 눈에 덮여 담 을 수 없었던 미즈호 한인 학살 추모 비와 유즈노 공동 묘지 등을 촬영하 기 위해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1. 1999년경부터 해외에 있는 우 리 민족들에 관한 작업을 하면서 사 할린 동포들에 관한 문제도 언젠가는 꼭 다뤄야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러시아, 일본, 중국, 북조 선 민족에 관한 작업들을 쭉 해왔고 이제서야 사할린 동포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현대사의 복합적인 피해 당사자들인 사할린 동포 들에 관해 한국 정부와 일반인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 매번 어르신들을 만나며 느끼는 것이지만 너무 늦게 왔다는 자책감이 듭니다. 이제는 많이 돌아가시며 묻히고 잊혀지는 사할린 동포 들의 슬픔이 너무 가슴 아픕니다. 지금이라도 왜 그들이 돌아올 수 없었으며, 앞으로 동포 3, 4, 5...세들과 어떤 연대를 할 수 있을지 관심을 불러 일 으킬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사진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집 출판과 전시회 등을 통해 앞으로 사할린 동포문 제에 관해 한국에서 계속 관심을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 겠습니다. 양윤재, 42세, 방송 PD(현재 EBS 다큐멘터리 제작 중) 1. KIN은 오래전부터 최상구씨와 서병철씨 등 저와 오랜 인연이 있던 사람들이 몸담고 있던 단체라서 재 외동포 관련 운동을 하는 것도 알고 있었어요. 관심은 있었지만 방송일을 하는 관 계로 적극적으로 참여를 할 수는 없었 던 상황이었구요. 그러던 중 대학동창인 최상구씨 가 2012년도에 사할린 한인과 관련한 활동을 한다고 하면서 저에게 사할린 한인의 살아온 이야기 와 역사를 한 적이 있었어요. 제가 방송pd를 하면서 저의 역 할이 세상에 조금이라도 뜻있는 일,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했구요. 재외동포에 대한 관심은 있 었지만, 특히 사할린 한인의 경우는 다른 재외동포들과 는 살아온 삶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덜 조명받고, 덜 관심받고, 여전히 역사의 아픔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 더라구요. 그래서 더욱 더 관심을 갖게 됐다고 생각해요. 더 늦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있었고, 뭔가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은 많았지만, 현실적으로 직접 참여 하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었죠. 작년에 처음 '2014 세상에서 하나뿐인 달력'을 모금을 통해 직접 전달하러 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도 같이 가면 좋겠다 생각했죠. 그 과정을 직접 영상에 담아 다큐를 제작해보면 의미있는 일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때도 함께 할 수 없어서 최상구씨한테 "못 찍어도 좋으니 카메라 들고 가서 일단 과정 전체를 담아라."라고 했고, 내년에 내가 시간이 허락한다면 그 때는 꼭 같이 가겠다고 했었어요. 그게 이번에 실현이 된거구 요. 준비하던 방송이 1월 22일 방영이었던 터라 방송 준비 끝 나자 마자 짐싸서 급하게 출발할 수 있었어요. 2. 일단 눈이 많이 있는 캄차트카를 예전에 방송 촬영차 다녀온 적이 있어서 사할린의 풍광은 낯설지는 않았어요. 사할린 한인들에 대한 이야기는 들었었지만, 직접 눈으로 보고 느껴야 되겠다 싶어서 이번에 방문을 결심했는데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방문하는 곳마다 저희를 반갑게 맞아주시는 모습에 한국에서 시골 어르신들 만나뵙는 것처럼 정겹고 가 슴이 따뜻해졌어요. 한편으로는 과거의 아픈 기억들이 여전히 남아계신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아프기도 했구요. 이야기를 듣고 책을 읽는 한계를 벗어나 제가 직접 찾아뵙 고 온기있는 손을 잡고 그 분들의 눈을 들여다보고 살아가시 는 모습을 보기를 정말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 첫 방문을 계기로 사할린의 여러 어르신들과 한인 회 분들을 만나게 된 것은 개인적으로 제가 사할린 이야기 를 영상으로 담는 작업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 도 들구요. 영상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어떤 다큐를 만들어야 이 분 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어떤 이야기를 담 아야 대한민국에 있는 사람들에게 사할린의 이야기를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을 하면서 사할린을 방문 했는데, 제가 무엇을 해야할 지 좀 더 생각을 다지는 시간이 된 것 같아요. 정성윤, 17세, 현재 한국 청주 한국교원대학교부설고등 학교에 재학중. 작년 영주귀국자들이 역방문할 때 그가 아는, 오송에 살고 있는 한 할아 버지가 암 말기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지원이 되지 않아 정 군이 사할린방문 지원했다. 그는 할아버지 사연에 대해 아시아나항공에 알리고 항공권 1매를 지원받아 어르신 역방문시켰다. 1. 저는 청주 한국교원대학교부설고 등학교를 3월에 입학하면서 가입할 동아리를 찾던중 '누리 보듬'이라는 봉사 동아리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 동아리는 이 지역의 다양한 복지관에 가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는 동아리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하는 동아리 입니 다. 이 동아리에 가입하고 나서 어떤 봉사를 할지 정하던 중 '사할린'이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다른 활동들은 너무 많이 해왔던 활동들이여서 사할린이라는 생소한 단어 는 저를 이 봉사를 하게 이끌었습니다. 제가 오송종합사회복지관에서 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지역에 살고계신 영주귀국자 분들에게 컴퓨터를 가 르쳐 드렸고 그분들도 내용에 만족해 하시는 듯 했습니다. 그러다가 개인적으로 영주귀국자분들의 집을 찾아가게 된 일이 많아지고 그로인해 정( 情 )이 쌓여 이분들을 위해 컴 퓨터뿐만 아닌 다른 활동을 통해서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나 잘해주시고 정말 손주같이 대해주셔 서 이분들을 위해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앞선듯 합니 다.) 또한 제가 봉사하는 곳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인 터넷 검색으로는 자료가 부족하여 학교의 한국사 교과서를 찾아봤는데 사할린 관련 내용은 겨우 포츠머스 조약의 한 줄의 내용으로밖애 나오지 않았습니다. 저는 여기서 약간 화가 났습니다. '위안부 문제는 이리 크게 다루면서 사할린 은 크게 다루지 못할 이유가 뭐가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 습니다. 물론 위안부 문제가 심각하지 않다는 얘기가 아닙 니다. 사할린 또한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져도 되는 충분한 자격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런 식의 우리나라 사할린 인 식에 관한 실망감을 느끼면서 관심을 더 깊게 가지게 됐습 니다. 2. 사할린을 오게 된 계기는 킨의 제의가 있어서가 저의 동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사할린에 대한 지식을 얻을 곳이 부족하자 저는 제가 알고 있는 사실 들의 확장과 심화가 필요했습니다. 그 과정중에 킨을 알게 되었고 저는 그곳에 찾아가서 같이 사할린에 가지 않겠냐는 제의를 받고 저는 당연히 기다렸다는 듯이 응했습니다. 사 할린은 저의 기대보다 더 많은 정보를 주었습니다. 사전에 글로 보고 조사해서 봤던 자료들보다 실제로 그분들의 사연 을 직접 보고 들으니 더 공감하게되어 와서 얻은 이 정보들 을 어떻게 활용해 내 주변에, 나아가 적어도 충청도 지역의 학생들에게 알릴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게 해주는 아주 고마운 계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참 고마우신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이분들에게 진 마음의 빚을 갚기 위해 뭔가를 해야 합니다. 그 방법은 학생인 저로서 는 제 주변에 알리는 것이 최선입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구태희, 33세, 서울 은평구 청소년문화의집 신나는 애프 터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청소년활동가. 사할린방문 처음. 사할린에 26일 도 착하기 때문에 포로나이스크 일정을 함께 못했음. 1. 대학 시절 정치학과 북한학을 공 부했습니다. 자연스럽게 한반도 문제에 관심을 가 지게 되었고 남북어린이어깨동무 라는 시민단체에서 활동을 하면서 재외동포 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어린이희망학교 라는 한 중 일 러 동포 어린이 들이 만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중국, 일본, 러시아 동 포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했습니다. 그래서 2007년에는 러시아 연해주에 1년 동안 살아보기도 했구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할린 한인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2. 서울보다 따뜻한 느낌이 든 사할린이었습니다. 아마도 한인 분들이 따뜻한 밥상을 내어주셔서 더욱 따 뜻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사할린에 대해서는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 정확히는 알 지 못했었습니다. 그나마 KIN(지구촌동포연대)을 통해서 사할린 소식을 자주 접할 수 있었고 가보고 느껴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 니다. 그러던 중 KIN에서 사할린 방문을 한다길래 따라 나 섰습니다. 최상구 형님이 쓰신 사할린 책을 보며 간접적으로 느끼 긴 했지만 너무도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사할린 한인 청소년과 교류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취재: 배순신, 이예식)
(4) 새 고 려 신 문 2015년 2월 6일 О диаспоре, и не только Колонка историка ИСТОРИЯ КОРЕИ (Начало в 2, 3, 4) Рассмотрев как именно жили люди нового каменного века, мы переходим к следующей ступени развития общества на Корейском полуострове. Развитие это связано с изобретением и широким внедрением бронзовых орудий. Сейчас историческая наука уже без всяких сомнений увязывает технический прогресс с общественным развитием. Возникновение земледелия (ранних его форм, например, подсечно-огневого) и скотоводства создали предпосылки для невиданных до той поры форм и способов организации хозяйственной деятельности, «отрыв» человека от природы, становление его как действительного «царя» природы, преобразующего ее для своих нужд. Появление бронзовых орудий (в первую очередь оружие) привело к еще более масштабным изменениям в жизни человека окончательно утвердилась иерархическое разделение общества, социальное неравенство, появилась ранняя государственность. Социальные (неравноправные уже внутри себя) группы соседних регионов сливались в одну комплексную структуру с определенным центром и границами. Ранняя государственность привела и к невиданной ранее общественной организации труда (сумевшей достичь в разы большей производительности, чем в прошлом), и к существенному увеличению массового насилия и принуждения. Само по себе раннее государство это закрепление вертикали власти, основанной на насилии (или угрозе применения насилия) по отношению к другим обществам и своим собственным членам. Очень быстро культуры земного шара стали структурироваться по «иерархии» и между собой. «Ядро» составляли передовые культуры Южной Евразии и Северной Африки Египет, Междуречье, Средиземноморье, Индия, Китай. Обладая гораздо более широкими возможностями для крупномасштабного насилия (передовые технологии и более богатые ресурсы), страны «ядра» были существенно сильнее «периферийных» слабых государств и протогосударств. Это дало возможность развитым государствам колонизировать (опять же с помощью насилия) и эксплуатировать «варваров» и перераспределять их ресурсы в свою пользу. В то же время, периферийные государства, отвечая на вызов, заимствовали металлические технологии и пытались в ответ отобрать у «центра» цивилизационную гегемонию (обычно этот «ответ» носил характер «варварских» вторжений). Прежде чем, мы будем (в следующем номере) рассматривать основные особенности корейского бронзового века, мне хотелось бы затронуть одну важную проблему. Проблема эта вопрос о ранних формах государственности в Корее, а точнее о Тангуне и «первом корейском государстве». Тангун, согласно официальной версии истории обоих современных корейских государств, основатель первого корейского государства, называемого Древний Чосон (고조선). Согласно средневековому мифу, записанному в Самгук Юса (Хроника трех государств), он был сыном бога Хвануна и медведицы, ставшей человеком. Правил долго около полутора тысяч лет, а его государство простиралось не только на территории Корейского полуострова, но и на китайскую Маньчжурию. Путем довольно сомнительных хронологических изысканий, год основания Древнего Чосона был отнесен к 2333 г. до н.э., а год исчезновения к 1122 г. до н.э. В Северной Корее (а существование Древнего Чосона это один из немногих исторических «фактов» в котором северокорейская и южнокорейская пропаганда друг с другом полностью согласны) пошли дальше по распоряжению любимого вождя северокорейские археологи просто «нашли» останки Тангуна и его жены. История Древнего Чосона и Тангуна преподается в корейских школах, корейские профессора без тени сомнения говорят «о нашей пятитысячелетней истории», а сам Тангун стал «символом» корейской «единокровной нации». Учитывая политизированность данного вопроса, процесс его объективного исследования стопорится по вполне понятным причинам. При этом стоит все же сказать, что никаких достоверных археологических подтверждений существования Древнего Чосона не существует, «останки» Тангуна достаточно наглая и откровенная подделка, а первое упоминание в хрониках Кореи о Тангуне относится к концу XIII века (то есть через две с половиной тысячи лет после «события»). С другой стороны, корейцы сами признают, что миф о Тангуне, существенно «удревляя» корейскую историю, необходим для «правильного» воспитания молодежи, для сплачивающей национальной идеи. Поэтому мы не можем полностью игнорировать мнение корейских ученых, а можем лишь сказать скудость исторических доказательств не позволяет нам признать историю Тангуна и Древнего Чосона ничем иным как красивым мифом. Возможно он подтвердится в будущем, когда будут найдены дополнительные свидетельства его существования. Краткое изложение мифа о Тангуне: Жил некогда Хванин, повелитель Небес, и был у него сын Хванун, который решил жить среди людей. Тогда Хванин высмотрел на земле гору под названием Тхэбэк, вручил сыну три небесные печати и послал управлять людьми. Действительно, Хванун спустился на землю вместе с 3000 человек и основал столичный город Синей. Там он управлял как главными духами природы Ветра, Дождя и Облаков, так и делами людей: ростом злаков, судьбой людей, их болезнями, добром излом всего 360 видами дел, по одному для каждого дня года. В то время жили в одной пещере медведь и тигр, которые очень хотели превратиться в людей и молили об этом Хвануна. Хванун предоставил им такую возможность, обязав выполнить условие: дал по стебельку полыни и по 20 чесночин и повелел 100 дней не показываться на солнце. Только медведю удалось выполнить поставленные условия, и он превратился в женщину. Естественно, что женщина хотела иметь ребенка, молила духов, но ничего не получалось. И тогда Хванун «обернулся человеком», взял ее в жены, и она родила сына, которого назвали Тангун-Вангом. На 50-м году правления китайского императора Яо (2333 г. до н.э.) Тангун основал столицу в крепости Пхеньян, а страну назвал Чосон [что значит «Утренняя свежесть»]. Через некоторое время столица была перенесена в город Асадаль. Так Тангун правил Чосоном 1500 лет. Так было до тех пор, пока в год зайца (1122 г. до н.э.) китайский правитель новой династии Чжоу Ху-ван не пожаловал некоему Цзи-цзы земли в стране Чосон. В результате Тангуну пришлось перенести столицу в город Чан-дангён. Сам Тангун возвратился васадаль, где и покинул мир людей в возрасте 1908 лет, став горным духом. [Цитируется по: Курбанов С.О. История Кореи. СПб., 2009] (Продолжение следует) Юлия Дин, научный сотрудник Государственного исторического архива Сахалинской области О проведении тестирования на знание корейского языка Центр просвещения и культуры Республики Корея на Сахалине объявляет о проведении 26 апреля 2015 года 40-го TOPIK(한국어능력시험). TOPIK (Test of Proficiency in Korean, кор. 한국어능력시험) это Квалификационный экзамен на знание корейского языка. Тест на знание корейского языка проводится ежегодно, как для иностранцев, проживающих в Корее, так и для изучающих корейский язык за пределами страны. По информации официального сайта Квалификационного экзамена www.topik.go.kr, тестирование проводится в 49 странах, включая Россию, Украину, Белоруссию и Казахстан. В России TOPIK проводят два раза в год весной и осенью. Тестирование проводится в следующих городах: Москва, Санкт-Петербург, Ростов-на-Дону, Владивосток, Хабаровск, Новосибирск, Иркутск, а также на Сахалине и в Якутии. Цели: - Пропаганда корейского языка во всем мире и определение направления в изучении корейского языка иностранными гражданами, а также зарубежными корейцами соотечественниками - Определение и оценивание уровня знаний корейского языка, использование результатов для учебы и работы за рубежом. - Иностранцам для поступления в корейские вузы и аспирантуры необходимо иметь сертификаты о сдаче TOPIK (Test of Proficiency in Korean, кор. 한국어능력시험) уровень выше 3-го - Сертификат о сдаче квалификационного экзамена является преимуществом для получения правительственного гранта на обучение в Корее Принять участие в тестировании и официально подтвердить свой уровень владения корейским языком могут все желающие. Для этого сахалинцам необходимо по 13 февраля 2015 г. включительно подать в Центр просвещения заявление, две фотографии 3х4 и оплатить регистрационный взнос в размере 200 руб.. Время проведения экзамена 26 апреля с 9-30 до 16-00. На экзамен необходимо явиться не позднее, чем за 20 минут до начала. По результатам тестирования выдается международный сертификат, подтверждающий ваш уровень владения корейским языком. В случае неуспешной сдачи также выдается сертификат об участии. Сдавать экзамен можно неограниченное количество раз. Начиная с 36 по счету теста (июль 2014 года), Квалификационный экзамен на знание корейского языка претерпел существенные изменения как в структуре, так и в содержании теста. TOPIK (Test of Proficiency in Korean, кор. 한국어능력시험) Квалификационный экзамен на знание корейского языка разделяется на два уровня: TOPIK I 초급 (Начальный 1 и 2 подуровни) и TOPIK II 중고급 (Средний и Высокий 3 и 6 подуровни). TOPIK I 초급 Экзамен начального уровня состоит из двух частей: «Аудирование» (30 вопросов) и «Чтение» (40 вопросов). Каждый вопрос предполагает выбор одного верного ответа из нескольких предложенных. На выполнение части «Аудирование» отводится 40 минут, на выполнение заданий части «Чтение» дается 60 минут. Таким образом на выполнение всех заданий теста начального уровня дается 100 минут. Максимальная оценка 200 баллов (по 100 баллов за каждую часть). Для сдачи 1 гыпа достаточно набрать 80 баллов, для сдачи 2 гыпа 140 баллов (из 200). TOPIK II 중고급 Экзамен среднего и продвинутого уровней состоит из трех частей: «Аудирование» (50 вопросов), «Письмо» (4 вопроса), «Чтение» (50 вопросов). Каждый вопрос из частей «Чтение» и «Аудирование» предполагает выбор одного верного ответа из нескольких предложенных. В части «Письмо» необходимо дать 2 коротких письменных ответа и 2 развернутых в форме эссе. На выполнение всех частей экзамена отводится 180 минут: 60 минут на выполнение части «Аудирование», 70 минут на выполнение части «Чтение» и 50 минут на выполнение заданий части «Письмо». Максимальный балл 300. Для сдачи 3 гыпа достаточно набрать 120 баллов, для сдачи 4 гыпа 150 баллов, 190 баллов для 5 гыпа и более 230 баллов из 300 возможных для сдачи самого высокого 6 гыпа. Результаты квалификационного экзамена будут объявлены после 16 июня 2015 г. Адрес Центра просвещения и культуры Республики Корея на Сахалине: Южно-Сахалинск, пр. Мира 83-а. Телефон: 510-489
2015년 2월 6일 새 고 려 신 문 (5) О Корее и корейцах Юг познакомил Север с планом создания Парка Мира в ДМЗ Правительство Республики Корея напрямую познакомило Пхеньян с планом создания Всемирного экологического парка мира в демилитаризованной зоне. Об этом сообщил во вторник представитель министерства по делам воссоединения. По его словам, это сделано 28 января в рамках заседания постоянного комитета Рамсарской конвенции, проходившего в швейцарском Гланде. Сообщается, что представители Севера спокойно выслушали сообщение южнокорейской стороны, а прямой контакт между Югом и Севером по этому поводу имел место впервые. В мероприятии в Швейцарии участвовала делегация в составе представителей министерств по делам воссоединения и экологии. В Республике Корея вводятся поправки в нормативы медицинского страхования для иностранцев С первого марта будут введены в действие поправки в нормативы медицинского страхования для иностранцев, длительное время проживающих в Республике Корея, и для южнокорейских граждан, проживающих за рубежом. Об этом 4 февраля сообщило министерство здравоохранения и социального обеспечения. Согласно новым нормативным актам, с первого семестра нового учебного года, т.е., с первого марта, все иностранные студенты высших учебных заведений РК должны приобрести государственные или коммерческие полисы медицинского страхования. Для иностранных студентов, которые находятся и планируют находиться в Республике Корея как минимум 3 месяца, страховка начнёт действовать как только они зарегистрируются в филиале Национальной корпорации медицинского страхования по месту жительства. Уровень инфляции в Республике Корея вновь ниже 1 процента Уровень инфляции в Республике Корея второй месяц подряд не превышает 1 процента. По данным Национального статистического управления, январский показатель составил 0,8 процента. Инфляция держалась на уровне 1-2 процента с ноября 2013 по ноябрь 2014 года, упав ниже 1 процента в декабре прошлого года. В управлении отметили, что, несмотря на прогноз о некотором росте инфляции в связи с подорожанием сигарет, влияние оказало падение цен на нефтепродукты и газ. Однако поводов для опасений о возможной дефляции нет. В министерстве планирования и финансов Республики Корея сделали прогноз о том, что уровень инфляции постепенно увеличится благодаря росту потребления. В 2013 году Республика Корея заняла 12-ое место в рейтинге странпроизводителей самых продаваемых продуктов В 2013 году Республика Корея заняла 12-ое место в мировом рейтинге стран-производителей самых продаваемых продуктов, поднявшись на две позиции по сравнению с 2012 годом. Как сообщили в среду в Корейской ассоциации международной торговли, в позапрошлом году южнокорейские компании производили 65 наименований продукции, признанных наиболее продаваемыми на мировом рынке на 2 наименования больше, чем в предыдущем году. Среди них 21 наименование - продукция химической промышленности, 11 наименований металлургической, 8 - текстильной. Первое место в рейтинге занял Китай 1.538 продуктов. 44 наименования, в том числе, полупроводники и автомобильные запчасти удерживаются в списке два года подряд, а 19 наименований покинули его в 2013 году. В первую пятёрку вошли также Германия, США, Италия и Япония. Мэрия Сеула пытается разнообразить культурную жизнь столицы Мэрия Сеула решила поддержать различные мероприятия сообществ иностранцев, проживающих в Республике Корея, с целью расширения спектра культурных мероприятий в столице. Мэрия, в частности, намерена взять на себя 80 процентов расходов на проведение культурных мероприятий. Данная помощь распространяется на все праздники, акции, фестивали и другие мероприятия, которые будут проводиться иностранцами, проживающими в Республике Корея, и посольствами в период с марта по ноябрь этого года. При этом размер финансовой поддержки ограничивается суммой в 7 тыс. долларов. Заявки на получение поддержки мэрии начнут приниматься с 16 февраля. (RKI) Москва и Сеул договорились об энергетическом сотрудничестве на Дальнем Востоке и в Северной Корее Российская гидроэнергетическая компания «РусГидро» и южнокорейское государственное агентство K- Warter подписали соглашение об энергетическом сотрудничестве на российском Дальнем Востоке и в Северной Корее при поддержке министерства России по развитию Дальнего Востока. «Мы договорились о создании рабочей группы, которая сформулирует конкретные предложения по прямым инвестициям на Дальнем Востоке и сотрудничеству между «РусГидро» и K-Water к середине апреля», сказал министр по развитию Дальнего Востока Александр Галушка. По его словам, Северная Корея пока не определилась в своем возможном участии в проектах. «Наши северокорейские партнеры согласились в том, что российская сторона, включая РусГидро», проведет переговоры с нашими южнокорейскими партнерами по осуществлению трехсторонних проектов», сказал он. «РусГидро» и K-Water также договорились по проекту «энергетического моста» в Южную Корею через Северную Корею и по реконструкции российской части Большого Уссурийского острова. Стороны также обсудили другие проекты, связанные с модернизацией инфраструктуры и энергетической системы Северной Кореи, сказал Галушка. Железнодорожный логистический проект Хасан-Раджин стал первым примером трехстороннего сотрудничества между Сеулом, Пхеньяном и Москвой. В ноябре прошлого года Россия успешно транспортировала первую партию российского угля в Южную Корею через порт Раджин в Северной Корее. /ИА РУСКОР/ В Северной Корее военная служба для женщин становится обязательной В Северной Корее станет обязательной прохождение военной службы для молодых женщин в целях укрепления вооруженных сил страны, пишет газета The Guardian со ссылкой на Daily NK. Призыву будет подлежать женщины в возрасте от 17 до 20 лет и соответствующая директива передана в органы мобилизации каждой провинции, города и уезда. Выполнение директивы уже началось. «В конце прошлого года было получено указание о том, чтобы все выпускницы средних школ проходили обязательную военную службу, сказал источник в провинции Северная Hamkyung. «Предварительная медицинская комиссия, связанная с призывом, начнет работать в апреле и все организационные вопросы уже решены», добавил он. Медицинская комиссия будет проверять состояние здоровья призывников и выявлять возможные заболевания. Минимальный рост для женщин, годных к военной службе, был понижен до 142 сантиметров в 2012 году, но этот стандарт строго не соблюдается, сказал источник. Обычно призыв на военную службу в Северной Корее проходит дважды в год в апреле и августе и до Сеул занял 24-е место в списке самых безопасных городов мира Сеул занял 24 место в списке самых безопасных городов мира за 2015 год, составленный агентством Economist Intelligence Unit. Столица Южной Кореи отстала от таких азиатских городов, как Гонконг и Тайпей, занявшие соответственно 11-е и 13-е места. Список возглавил Токио, который будет принимать летние олимпийские игры в 2020 году. За Токио следуют Сингапур, Осака, Стокгольм, Амстердам, Сидней и Цюрих. /ИА РУСКОР/ рекла- сих пор женщины служили на добровольной основе, а мужчины проходили обязательную службу. Выпускники школ в возрасте 17-18 лет призываются в апреле, а работающая молодежь подлежит призыву в августе. Новая директива, однако, не предполагает, что женщины будут служить тот же срок, что и мужчины. «В отличие от мужчин, которые должны служить 10 лет, обязательная военная служба для женщин определена до достижения ими 23-летнего возраста», сказал источник. Новая директива, как ожидается, вызовет озабоченность в обществе, поскольку женщины имеют тенденцию становиться основными кормильцами в семьях, все больше вовлекаясь в экономическую деятельность. В марте 2003 года на сессии верховного народного собрания было объявлено о сокращении срока военной службе до 10 лет с 13 лет для мужчин и до 7 с 10 лет для женщин. Женщины могли проходить службу добровольно, в то время как мужчины в некоторых специализированных подразделениях должны все же проходить 13-летний срок службы. /ИА РУСКОР/ Тхэквондо включили в программу паралимпийских игр Международный паралимпийский комитет включил вид корейских единоборств тхэквондо в программу паралимпийских игр 2020 года в Токио. Международный паралимпийский комитет подтвердил, что на играх 2020 года будут представлены 22 вида спорта и тхэквондо включено в них впервые. Президент всемирной федерации тхэквондо Чо Чун Вон (Choue Chung-won) сказал, что федерация была обрадована решением. Международному паралимпийскому комитету разрешено отобрать 23 вида спорта для игр 2020 года, и пока он отобрал 22. Первый чемпионат мира по тхэквондо среди спортсменов с ограниченными физическими возможностями был проведен в 2009 году. В нем приняли участие 38 спортсменов из 19 стран. С тех пор чемпионаты проводятся ежегодно. Первые паралимпийские игры состоялись в Риме в 1960 году. Тогда свыше 400 спортсменов из 23 стран состязались лишь в восьми видах спорта. /ИА РУСКОР/ СТОМАТОЛОГИЧЕСКАЯ КЛИНИКА "РАДИКС" Сделай свою улыбку красивой!!! реклама Тел.: 50-00-50; 43-31-31
(6) 새 고 려 신 문 2015년 2월 6일 Музеи Сахалина и Крыма организовали совместную выставку вещей великого русского писателя Совместная выставка историко-литературного музея «А.П. Чехов и Сахалин» и Дома-музея А.П. Чехова в Ялте «Возвращение на Сахалин» открылась в Александровске-Сахалинском. Здесь в течение полугода будут храниться десятки предметов, принадлежавших великому русскому писателю, которые он взял с собой в поездку на Сахалин или приобрел на обратном пути. Работа по организации выставки началась два года назад. Ее позволило ускорить возвращение Крыма в состав России, подписание Соглашения о торговоэкономическом, научно-техническом и культурном сотрудничестве между Сахалинской областью и Республикой Крым. По словам директора музея «А. П. Чехов и Сахалин» Темура Мироманова, теперь жители островного края могут хотя бы взором прикоснуться к бесценным экспонатам. Как отметил директор домамузея А. П. Чехова в Ялте Александр Титоренко, на эту выставку в год 155-летия писателя претендовали несколько российских музеев, но предпочтение было отдано Сахалину. Среди приехавших на Сахалин из Крыма экспонатов записная книжка классика, китайский чайник и корзинкатермос и многие другие предметы. Знаменитое кожаное пальто, которое писатель носил во время сахалинского путешествия, специально отреставрировали. Здесь же и дорожная сумка Чехова. На выставке представлены также подлинные предметы, принадлежащие писателю, из фондов островного музея. Выставка будет демонстрироваться в Александровске-Сахалинском до 31 июля. Потом она переместится в Южно-Сахалинск, в литературно-художественный музей книги А. П. Чехова «Остров Сахалин». Здесь она будет находиться еще полгода. Парк культуры и отдыха имени Гагарина в Южно-Сахалинске планируется обновить Предложения по развитию парка культуры и отдыха имени Гагарина в Южно-Сахалинске в период до 2020 года рассматривались на заседании градостроительного совета Сахалинской области. Прошло мероприятие под руководством Елены Орлинской, заместителя министра строительства региона, директора департамента градостроительства и архитектуры. Городской парк является любимым местом отдыха многих жителей и гостей города. Но необходимость реконструировать этот объект назрела давно. Предложения, которые в дальнейшем, возможно, лягут в основу концепции развития парка, представила Ирина Герасимова, руководитель управления культуры администрации областного центра. По ее мнению, этот объект должен стать настоящей визитной карточкой города. На территории парка предлагается разместить музей народного прикладного творчества (музей медведя), открытый бассейн, концертный камерный зал и фонтан на прилегающей к нему площадке. Также в планах берегоукрепление реки Рогатки, создание детского городка 이모저모 безопасности с прокатом мобилей и велосипедов, игротеки для взрослых с танцплощадкой, открытие безалкогольных кафе. Предусматривается реконструкция стадиона «Космос», обустройство площадки аттракционов и детских тематических площадок, входных групп парка, велосипедных дорожек. Участники градостроительного совета в ходе оживленного обсуждения высказали ряд замечаний. В частности, речь шла о необходимости сохранить деревья редких пород, произрастающие на территории парка, предусмотреть возможности для функционирования объекта в зимнее время. В течение ближайших двух недель они должны представить свои соображения в министерство строительства Сахалинской области. На основе предложений управления культуры администрации Южно-Сахалинска и участников градостроительного совета будет подготовлено техническое задание на разработку концепции развития парка. Меморандум о недопущении необоснованного роста цен подписали 28 предприятий области 30 января в правительстве Сахалинской области состоялось заседание регионального штаба по мониторингу и оперативному реагированию на изменение конъюнктуры продовольственного рынка. Вел мероприятие министр сельского хозяйства, торговли и продовольствия Сахалинской области Николай Борисов. В заседании традиционно приняли участие руководители отраслевых министерств и ведомств, сотрудники антимонопольной службы Сахалинской области, прокуратуры, общественники и представители крупных торговых сетей региона. Об итогах мониторинга и сложившейся ситуации доложила первый заместитель министра сельского хозяйства, торговли и продовольствия Сахалинской области Инна Павленко. Как было отмечено в ее докладе, цены на продовольствие растут во всех регионах России, но в Сахалинской области значительно медленнее, резких скачков стоимости товаров в области не фиксируется. Что касается дальневосточного федерального округа, то, к примеру, по росту цен на мясо птицы Сахалинская область находится на шестом месте, по рису на девятом, по огурцам на восьмом. Стабилизации ситуации способствовал, в том числе, и подписанный между островным министерством сельского хозяйства и сахалинскими предприятиями пищевой, перерабатывающей промышленности и торговли меморандум о недопущении необоснованного роста цен на продукты питания. По словам Инны Павленко, уже составлен список из 25 наименований социально значимых товаров (он создан по образцу федерального перечня), на которые предприятия оптовой и розничной продажи обязались держать согласованные наценки. В перечень вошли мясо птицы, говядина, свинина, рыба, молоко, кефир, сметана, творог, сливочное и подсолнечное масла, куриные яйца, сахар, пшеничная мука, рис, гречка, вермишель, хлеб, колбаса, сардельки, чай, а также овощи и яблоки. Стоит отметить, что по вопросу сдерживания цен на социальные сорта хлеба «Украинский» и «Островной» министерством сельского хозяйства, торговли и продовольствия проведено совещание с руководителями хлебопекарных предприятий Сахалинской области. Несмотря на увеличение затрат, связанных с удорожанием основного сырья у поставщиков, а также ростом тарифов в 2014 году, предприятия хлебопекарной отрасли региона ведут сдерживающую политику в отношении отпускных цен на социальный хлеб. За счет средств областного бюджета таким предприятиям оказывается государственная поддержка в виде предоставления субсидий, что позволяет островным хлебокомбинатам проводить работу по модернизации устаревшего оборудования. Александр Хорошавин: остров Тюлений в Поронайском районе может стать особо охраняемой территорией регионального значения Предложение сахалинского министерства лесного и охотничьего хозяйства о придании острову Тюлений статуса особо охраняемой природной территории регионального значения положительно оценил департамент государственной политики и регулирования в сфере окружающей среды Министерства природных ресурсов и экологии Российской Федерации. Вопрос о судьбе острова был задан островными журналистами на пресс-конференции Губернатора Сахалинской области Александра Хорошавина 26 января 2015 года. В настоящее время данная территория является федеральным заказником, но из бюджета Российской федерации средств на ее охрану выделяется недостаточно. Браконьеры на острове ведут охоту на морских млекопитающих, вандалы разрушают зоотехнические сооружения. Глава региона заявил, региональные власти найдут возможность помочь природному объекту и поручил привести федеральный заказник в порядок до мая текущего года, а также рассмотреть вопрос о присвоении ему статуса особо охраняемой природной территории регионального значения. (Пресс-служба Губернатора и Правительства Сахалинской области) <고르늬 워스두흐>스키장, 러시아 최고 인기 산악스키장 중 5 위 부킹 콤에 따르면 <고르늬 워스두흐>스키장이 러 시아의 가장 인기있는 산악스키장 10개 중에 속한다. 부킹 콤 온라잉서비스 자료에 따르면 <고르늬 워 스두흐>스키장이 평가순으로 보아 5위를 차지한다. 사할린스키장을 앞선 산악스키장들은 선도 겨울휴 식바사들이다. 러시아관광객들 사이에서의 인기로 보 아 세레게쉬 (케메로워주)시비리 종합체가 리더를 하고, 두번째 자리는 키롭스크(무르만스크주), 세번 째 자리는 아브자코워휴양소(바시코르토스탄), 4위 는 테르스콜(카바르지노-발카리아)이 차지했다. 어떤 스키장이 인기가 가장 많은가를 밝히기 위해 Booking.com 사용자들이 자주 찾아가는 도시들의 목록이 작성됐다. "Горный воздух" вошел в пятерку самых популярных горнолыжных курортов России по мнению Booking.com "Горный воздух" вошел в топ-10 самых популярных горнолыжных курортов России. По данным онлайн сервиса Booking.com, горнолыжный комплекс "Горный воздух" занимает пятую строчку рейтинга. Среди горнолыжных курортов, обошедших СТК, находятся ведущие базы зимнего активного отдыха. Лидером по популярности у российских туристов стал сибирский комплекс Шерегеш (Кемеровская область), вторую строчку занял Кировск (Мурманская область), третье место у курорта Абзаково (Башкортостан), четвертое Терскол (Кабардино-Балкария). Для того чтобы выяснить, какие курорты привлекают поклонников горных лыж и сноуборда, был составлен перечень городов, где пользователи Booking.com останавливаются чаще всего. 다민족청소년공연에 사할린주민들 초대 2월 7일 유즈노사할린스크시민들과 도시 손님들 을 <사할린-우리 공동의 집> 다민족청소년공연(무 료)에 초대한다. 러시아연방 문학의 해에 즈음한 이 공연은 청소년창작회관에서 개최된다. 1시간 반 동안 고객들은 세계 위대한 시인들에 대한 프레제테이션, 시내 예술단들의 우수한 공연 - 타타르노래, 키르기 즈 춤, <셀쿤치크>발레의 아다지오, <자이브>스포츠 사교춤, 사할린땅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한박눈> 체조시범, 신나는 카자크춤 <체르노모로츠카> 등등 많은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 공연은 민족들과 문화의 진 짜 과시"로 될 것이다. 이벤트를 <돔 드루즈븨 (친선 의 집)사할린민족연합회, <러시아여성동맹 유즈노사 할린스크지부, 쿠즈네쵸브 명칭 시도서관이 준비했다. 공연은 2월 7일 15시부터 16시30분까지 있을 것 이다. 입장은 자유다. Сахалинцев приглашают на многонациональный детский концерт 7 февраля южносахалинцев и гостей города приглашают на бесплатный многонациональный детский концерт "Сахалин наш общий дом!", посвященный проведению Года литературы в РФ, который пройдет во Дворце детского (юношеского) творчества. За полтора часа зрители смогут увидеть презентацию великих поэтов мира и лучшие номера творческих коллективов города татарские песни, киргизские танцы, адажио из балета "Шелкунчик", спортивный бальный танец "Джайв", гимнастический номер "Снежные хлопья", воспевающий красоту сахалинской земли, зажигательный казачий танец "Черноморочка" и многие другие. "Это будет настоящий парад национальностей и культур", говорят организаторы мероприятия. Праздничное мероприятие подготовили ассоциация народов Сахалина "Дом Дружбы", Южно-Сахалинское отделение общероссийской общественной организации "Союз женщин России", городская библиотека имени Кузнецова. Концерт состоится 7 февраля с 15.00 до 16.30. Вход свободный. 사할린 고용주들, 연금폰드에 10 억여루블리 빚 있음 러시아연방 연금폰드 사할린지부는 연금 및 건강 보험에 대한 보험료를 관리하고 있다. 2010년 1월 1일부터 2015년 1월 1일까지의 기간 보험료 지불에 대한 사할린 및 쿠릴 고용주들의 빚은 10억4390만 루블리에 달했다. 가장 많은 빚은 부동산, 임대 및 서 비스 분야 업체들 - 2억940만루블리(20,1%), 주택 공공경리 분야 기업들은 1억8590만루블리(17,8%), 광업체는 1억2980만루블리(12,4%), 수산 기업 - 1억1810만루블리(11,3%), 교통 및 통신 기업은 9510만루블리(9,1%) 빚 지고 있다. (8면에 계속)
새 고 려 신 문 2015년 2월 6일 (7) (Продолжение. Начало в 42, 43, 44, 45, 46, 47, 48, 49, 50, 2, 3, 4) Мне хотелось говорить, говорить Но прерывалось дыхание, я сбивался с мысли, и, наконец, совсем замолк. Мисс М. медленно закрыла глаза, словно ей стало тяжело смотреть на меня. Только рука ее сильнее сжала мою руку. Мы оба замолкли, лицо ее покрылось испариной, и я осушал платком ей лоб, губы. И вдруг она закашляла и выпустила мою ладонь из рук. Приступ кашля повторился несколько раз, изо рта выступила кровь. Я вытер ее платком. Но кровь продолжала вытекать, и я попросил ее сплюнуть на платок. Она вначале покачала головой, отказываясь, но потом вынуждена была это сделать. И мой носовой платок окрасился алой кровью мисс М. Очевидно, ее близкие услышали звуки кашля и, обеспокоенные, пришли в комнату. Первым вошел Синъити, следом за ним появился бородатый крепкий старик благородного обличия, с виду старинный самурай. Последней вошла его жена, еще не утратившая былой красоты дама средних лет. Я приподнялся и отошел в сторону, уступая им место. Отец сел у изголовья дочери и склонился к ней. Мужественным, суровым голосом произнес: Что, плохо тебе? Надо держаться. И только после этого поднял глаза на меня. Посмотрел испытующе, храня на лице выражение мужественного достоинства. Я совершил перед родителями мисс М. положенный глубокий поклон. Это вы, мистер Ким. Наслышан о вас от Синъити. Из-за недостойной дочери приходится беспокоить больного человека, видите, как бывает А я десять лет назад ездил в Корею Да. Вот так и бывает Старик желал за дружественным тоном скрыть свою глубокую озабоченность и печаль. Но взгляды, которые он бросал на больную дочь, выдавали его. Ее мачеха тоже в сдержанных выражениях извинялась за недостойную дочь, из-за которой приходится беспокоить меня. Пока супруги разговаривали со мной, я несколько пришел в себя, душевное напряжение немного спало, но тело мое пронизало ознобом, прошиб холодный пот слабости, зубы начали стучать, как я (전호의 계속) 이 밖에는 할 말이 심히 많은 듯하건마는, 나는 다만 숨결만 높 을 뿐이요, 말의 두서를 찾을 수 가 없어서, 그대로 입을 다물었다. M은 눈을 오랫동안 뜨고 있는 것 이 괴로운 듯이 다시 스르르 감 고, 다만 자기의 손으로 내 손을 맥이 뛰는 모양으로 꼭 쥔다. 얼 마를 이렇게 말없이 있으면서 그 는 나의 손만 쥐고 나는 그의 이 마와 입술 위의 땀을 씻고 하는 동안데, 갑자기 M은 잦은 기침을 시작하며 내 손을 턱 놓는다. 기 침이 댓 번이나 거듭 나더니, 입 술로 붉은 것이 내비친다. 나는 '피를 토하는구나!'하고 얼른 손수건을 대이고, "자, 뱉으오." 하였다. M은 처음에는 고개 를 흔들며 손으로 날더러 비키라 는 시늉을 하더니, 마침내 내 손 수건에 입에 물었던 것을 뱉는다. 그것은 혈담이라기보다는 전혀 새빨간 피다. 기침소리에 놀랐는지 문밖에 서 바삐 오는 발자취 소리가 나 더니, 신일이가 문을 열고 들어오 고, 뒤를 따라 수염 많고 건장하 고도 협기 있어 보이는 아마 예전 군인인 듯한 노인과 좀 암상스러 워 보이나 아직도 퍽 예쁜 중년의 부인이 들어온다. 나는 얼른 자리 를 피하여 일어났다. 그 노인은 선 대로 딸을 굽어보며 점잖은 목소 리로 호령하는 모양으로, "괴로우냐 맘을 굳게 먹어 혈서 НОБУКО 야 해!" 하고는, 그 앞에 위엄 있게 꿇 어앉아서 나를 본다. 나는 얼른 앉 아서 노인 내외에게 절을 하였다. "응, 노형이 김군이오? 노형 말은 신일이한테 다 들었지요 허, 허, 불초한 딸자식을 두어서 노형께 폐를 끼치는 구려. 허, 허, 다 전생의 인연이로구려 나도 한 십년 전에 조선에 가 보았소. 허허." 하고 노인은 딸을 위한 슬픔 을 억지로 누르려는 듯이 껄껄 웃으면서도 연해 딸을 돌아본다. M의 계모도 내게 대하여 '불초 한' 딸자식 때문에 폐를 끼쳐서 미안하다는 말을 한다. 나는 노인 내외의 말을 듣는 동안 몹시 흥분되었던 것이 좀 진정되니, 오솔오솔하고 오한과 허한이 나며 이빨이 떡떡 마주친 다. 사람들도 나의 괴로움을 알아 차리고 다른 방에 가서 좀 누우 라 하였으나, 나는 고맙다는 뜻만 표하고 곧 집으로 돌아와버렸다. 집에 돌아와서 십여 일 동안 을 거의 정신을 못 차리고 앓았 다. 감기가 더치어서 폐렴이 되었 던 것이다. 나는 생래에 심장이 약하므로 열에 대한 저항력이 심 히 박약하여, 체온이 39도에만 올라가도 의식이 흐려지는 약점 을 가졌다. 아침에는 좀 정신이 드나 오정 때부터는 벌써 의식이 몽롱하여졌다 하며, 혼수상태에 있기를 일주야가 넘은 적도 두어 번 된다고 한다. 오바상의 말을 듣건대, 내가 헛소리로 '노부 Ли Гвансу ни стискивал их. Увидев, в каком я состоянии, хозяева стали уговаривать меня, чтобы я лег в постель в другой комнате. Но я поблагодарил их и изъявил желание вернуться домой. Десять дней после этого я пролежал без сознания. Началось воспаление легких. От природы у меня слабое сердце и очень плохая сопротивляемость высокой температуре. При тридцати девяти градусах я теряю сознание. По утрам чуть прихожу в себя, но после полудня вновь впадаю в полное беспамятство. И так может продолжаться много дней. По словам старухи, в бреду я не раз выкрикивал имя Нобуко. Немалое удивление это вызвало бы у тех, кто знал меня, ведь никто из них никогда не слыхал от меня этого имени. Старуха рассказала, что только через неделю температура стала у меня спадать, и сознание постепенно вернулось ко мне. Но в памяти моей все происшедшее во время болезни едва брезжило, и я как смутный сон помню, что меня навещали друзья, посетил врач и, кажется, приходил Синъити Мацуда. На десятый день я, шатаясь, спустился со второго этажа. Старуха тут же выбежала навстречу, подхватила под руки. Ай, господин, зачем встали с постели? А если снова прохватит? Опять свалитесь в жару! запричитала она. Хорошо, что остались живы, а то ведь я уже подумала, что умрёте И тут я заметил в ее стареньких глазах слезы. Оба-сан, вы совсем замучились со мной, молвил я растроганно, благодарственно, низко поклонившись ей. Я вам так признателен Век не забуду о ваших заботах. И это так я помню и никогда не перестану быть благодарен ей за все то беззаветное добро и преданность, что проявила она, для которой я даже не был родственником. Она накормила меня. Поел я не так много, но с удовольствием. Вкус пищи постепенно возвращался ко мне. Было ощущение, что я воскрес из мертвых. Хозяйка вручила пачку писем от друзей из Токио и из Кореи, и мне было приятно получить вести из того мира, который я едва не оставил навсегда. Чудесное, ни с чем не сравнимое чувство возвращения к жизни (Продолжение следует) 이광수 꼬'라는 이름을 여러 번 부르더라 는데, 만일 문병 왔던 동무들이 그 말을 들었으면 퍽 이상하게 알았을 것이다. 누운 지 일주일이 지나서부터 조금 체온이 내리고 정신도 분명 하여졌으나, 그래도 그 동안에 무 슨 일이 생겼는지는 알 수가 없 고, 다만 몇몇 친구가 찾아왔던 것, 날마다 의사가 오던 것을 희 미하게 기억할 뿐이며, 꿈인지 생 시인지 알 수 없으나, 신일이가 와서 내 곁에 앉았던 듯한 것을 기억한다. 열흘째 되던 날에 나는 뒷간에를 내려갔다. 오바상이 뛰어나와 나를 붙들 면서, "아이구, 오메상 왜 내려왔소. 실섭하면 어찌하게 그래도 인 제는 살아나셨소. 어떻게나 무섭 게 앓았는지 나는 오메상이 죽는 줄 았았당이." 하고 늙은 눈에 눈물이 글썽 글썽한다. "오바상, 얼마나 애를 쓰시었 소? 내가 오바상 신세는 잊지 않 아요." 하는 나도 오바상이 나를 친혈 육같이, 그러면서도 상전 같이 진 정으로 극진히 해주는 뜻이 더할 수 없이 감격하였다. 그날 점심에 끓인 밥을 좀 먹고 난 뒤에야 오바 상이 그 동안에 와 쌓인 편지와 명 함을 내게 주었다. 그 중에는 고향 에서 온 것도 있었고, 동경 안에 있는 친구들이 위문으로 준 엽서 도 있었다. 죽을 뻔하다가 살아난 사람이 세상에 살아 있는 사람들 의 기별을 듣는 것이 아주 신통 하고도 유쾌하였다. (계속) Уроки корейского языка Урок 18 우리 은행은 송금하기가 간편합니다 대화 Диалог 은행 직원: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나타샤: 통장을 만들려고 왔습니다. 은행 직원: 외국인이세요? 나타샤: 네,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유학생입니다. 은행 직원: 여권이나 외국인 등록증 같은 신분증이 있습니 까? 나타샤: 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외국인 등록증은 없고 여권은 있습니다. 은행 직원: 여기 은행거래신청서를 작성해 주세요. 그리고 서명란에 서명하시면 됩니다. 나타샤: 송금도 가능합니까? 은행 직원: 그럼요. 우리 은행은 송금하기가 간편하고, 수수 료도 다른 은행에 비해서 적습니다. 예금도 가능하고 돈이 필요 하시면 언제든지 찾으실 수도 있습니다. 또 환전도 가능하고요. 우리 은행은 외국 유학생들에게는 더 좋은 조건으로 환전을 해 줍니다. 나타샤: 외국인들은 은행을 이용하기가 불편할 줄 알았는데 아주 편리하군요. 은행 직원: 은행을 잘 이용하면 이보다 편리한 것이 없습니 다. 나타샤: 내일 친구들에게도 얘기해서 통장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어요. 은행 직원: 고마워요. 이리나 씨는 벌써 우리 은행 홍보 대사 네요. 나타샤: 은행 업무는 몇 시까지입니까? 은행 직원: 아침 아홉시 반부터 오후 네시 반까지입니다. 새로 나온 단어 Новыеслова 통장 сберегательная книжка; 외국인 등록증 регистрационная карточка иностранца; 신분증 удостоверение личности; 은행거래신청서 банковское заявление; 작성하다 - заполнять; 서명란 место для подписи; 서명하다 - подписывать; 송금 денежный перевод; 간편하다 простой, удобный; 수수료 комиссионный сбор; 예금 денежный вклад, депозит; 환전 - обмен; 홍보 - реклама; 대사 посол. 문법 Грамматика Отглагольные имена существительные 명사형 전성어미 В корейском языке отглагольные имена существительные образуются при помощи окончаний 기 и (으)ㅁ. Все отглагольные имена существительные выражают действие или определяют качество или состояние предмета. Отглагольные имена существительные на 기 и (으)ㅁ отличаются друг от друга по особенностям передаваемых значений и по сферам своего использования. Отглагольные имена существительные на 기 выражают обобщенное, абстрактное действие или состояние, при этом называя его как процесс или состояние. Примеры: 읽다(читать) 읽기(чтение) 달리다(бежать) 달리기(бег) 크다(большой) 크기(размер) 더하다(прибавлять) 더하기(сложение) 노래를 부르다(петь) 노래 부르기(пение) (계속) (한국 국립국제교육원 한국어교과서 자료 이용) (사할린한국교육원 제공)
새 (8) 이모저모 (6면의 계속) 가장 큰 채무자: <우글레고르스코예 주택공공경리> 지방기업 -7102만9537,01루블리, <릐보콤비나트 오스트로브노이>주식회사(유 즈노쿠릴스크) - 6831만2895,2루블리 <중앙구역보일러>지방기업(코르사코브) 3118만6465,73루블리 사할린교량건설대(유즈노사할린스크) 2583만7572루블리다. 주내 고용주들의 빚 총액수는 2013년에 비해 1억4890만루블리 감소됐다. 사할린주 예산분야 기업들은 금년 연초 현재 보험료와 연금 및 건강 보험 벌금에 대한 빚이 없다. 작년 한해 동안에 사할주 연금폰드 관리국들 과 부서들은 연금 및 건강 보험료에 대한 빚을 가 장 많이 진 업체들, 그리고 매 분기 보고서를 제출 하지 않은 보험계약자들의 명부를 검사국에 보냈 다고 사할린주 연금폰드 홍보실이 전했다. Сахалинские работодатели задолжали Пенсионному фонду более миллиарда рублей Отделение Пенсионного фонда РФ по Сахалинской области администрирует страховые взносы на обязательное пенсионное и медицинское страхование. Задолженность сахалинских и курильских работодателей по уплате страховых взносов за период с 1 января 2010 года по 1 января 2015 года составляет 1 миллиард 43,9 миллиона рублей. Наибольшая задолженность сложилась на предприятиях, занимающихся операциями с недвижимым имуществом, арендой и предоставлением услуг 209,4 миллиона рублей (20,1%), сферы ЖКХ 185,9 миллиона рублей (17,8%), по добыче полезных ископаемых 129,8 миллиона рублей (12,4%), рыболовства и рыбоводства 118,1 миллиона рублей (11,3%), транспорта и связи 95,1 миллиона рублей (9,1%). Крупнейшие должники: МУП "Углегорское ЖКХ" 71 миллион 29 тысяч 537,01 рубля; ЗАО "Рыбокомбинат Островной" (ЮжноКурильск) 68 миллионов 312 тысяч 895,2 рубля; МУП "Центральная районная котельная" (Корсаков) 31 миллион 186 тысяч 465,73 рубля; 고 려 신 2015년 2월 6일 문 Сахалинский мостостроительный отряд (ЮжноСахалинск) 25 миллионов 837 тысяч 572 рубля. Общая сумма задолженности областных работодателей в сравнении с 2013 годом уменьшилась на 148,9 миллиона рублей. У организаций бюджетной сферы в Сахалинской области на начало нынешнего года нет задолженности по уплате страховых взносов, пеням и штрафам на обязательное пенсионное и медицинское страхование. В течение прошлого года управлениями и отделами ПФР по Сахалинской области в органы прокуратуры направлялись списки страхователей, имевших наибольшую задолженность по страховым взносам на обязательное пенсионное и медицинское страхование, а также списки страхователей, не представлявших ежеквартальную отчетность, сообщает пресс-служба ОПФР по Сахалинской области. 유즈노사할린스크, 2015 년에 첫 쌍둥이 등록 연초 1월 28일에 첫 쌍둥이가 유즈노사할린스 크 신분등록소에 등록됐다고 지역 신분관리국 홍 보실이 알렸다. 안톤과 마이야가 2015년 1월 20일 1분 차이 로 태어났다. 행복한 쌍둥이 아빠는 가정에서 첫 아이들의 출생으로 이중의 기쁜 축하를 받았다. 출생증명서와 함께 부모들은 알렉산드르 호로샤 윈 사할린주지사의 축하기념패도 받았다. 그외 일전에 유즈노사할린스크 신분등록소에 서 100번째 쌍이 결혼등록을 했다. 행복한 신혼 부부는 김 안드레이와 신 야나이다. 신혼부부에게 도 역시 사할린주지사의 기념패를 수여했다. В Южно-Сахалинске зарегистрирована первая двойня в 2015 году Первая с начала года двойня 28 января зарегистрирована в отделе ЗАГС Южно-Сахалинска, сообщает пресс-служба регионального агентства ЗАГС. Антон и Майя родились 20 января 2015 года с разницей всего в одну минуту. Счастливый папа близнецов принимал поздравления с двойным счастьем, с рождением малышей, первых детей в семье. Вместе со свидетельствами о рождении родителям вручили памятные адреса от губернатора Сахалинской области Александра Хорошавина. Кроме того, на днях в отделе ЗАГС ЮжноСахалинска зарегистрировала брак сотая пара. Ею стали счастливчики - Ким Андрей и Син Яна. Молодоженам также вручили памятный адрес от главы островного региона. (사할린주언론기관 자료들에서) 새고려신문 살리자 Поможем "Сэ корё синмун" 러시아에 사시는 분들은 이 계좌로 지원할 수 있습니다. Пожертвования просим отправлять на расчетный счет: 40702810750340100530 в Дальневосточном банке ОАО "Сбербанк России" г. Хабаровск. корр.счет: 30101810600000000608, БИК: 040813608. Получатель: АНО «Редакция газеты «Сэ коре синмун» ИНН 6501011406, КПП 650101001. Назначение платежа: пожертвование. 한한한한한: 농농농농회 농농농농 190-01-021311 예예주 BYA VIKTORIYA. (본사 편집부) реклама Редакция не несет ответственности за содержание объявлений и рекламных материалов. Рукописи не рецензируются и не возвращаются. Мнение редакции не всегда совпадает с мнением авторов. Издатель: АНО «Редакция газеты «Сэ корё синмун» ( Новая корейская газета ) Гл. редактор Бя В.И. 사장(주필) 배 윅토리아 Учредители газеты: автономная некоммерческая организация «Редакция газеты «Сэ корё синмун», Правительство Сахалинской области Адрес издателя и редакции: 693020 г.южно-сахалинск, ул. Чехова, 37 Телефон/факс: 43-59-80, 43-72-94, 43-67-85 E-mail: skr@sakhalin.ru http://www.609studio.com http://cafe.naver.com/sekoreasinmun. 광고의 내용에 대해서 신문사가 책임을 지지 않음. Отпечатано в ОАО Издаётся с 1 июня «Сахалинская областная 1949года. типография», Выходит по ул. Дзержинского, 34 пятницам Время подписания в печать: 50 раза в год. По графику четверг 14-00 Индекс 53740 Фактически - четверг 15-00 Тираж 1300 экз. Газета зарегистрирована Управлением Федеральной службы по надзору в сфере связи, информационных технологий и массовых коммуникаций по Сахалинской области. Свидетельство о регистрации СМИ ПИ ТУ65-096 от 22 сентября 2011 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