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Culture & Arts Center 2013 March vol. 136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www.gncac.com 연극 뉴 보잉보잉
Contents Culture & Arts Center 2013. 3 March vol. 136 www.gncac.com 경 상 남 도 문 화 예 술 회 관 예술과 삶 의 공존, 그 영혼 속에 낙원을... 04 06 10 14 Discovery Performance 1 Discovery Exhibition Discovery Performance 2 Orchestra Story8 [기획] 연극 뉴 보잉보잉 [기획] 세계 유명 미술관 여행전 [기획] 리차드 클레이더만 내한공연 오케스트라 이야기8 18 Monthly Performance & Exhibition Calendar 공연장 찾기 및 공연 에티켓 PAGE 04 PAGE 06 PAGE 10 PAGE 14 PAGE 05 PAGE 07 PAGE 11 PAGE 17
4 기획공연 5 화이트데이의 로맨틱 코미디 뉴 CAST & CHARACTER 이진실(성기역) 수원대학교 연극영화과 내 안의 천사 / 멀티맨 역 내 이름은 김삼순 / 멀티맨 역 쇼 Episode:1 Look / Box역 송기호(순성역) 달콤 살벌한 관극평 처음에는 별로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공연이 시작되고!!ㅋㅋ..시간이 지나도 생각 날 만큼 뿌듯한 연극 관람이었습니다. 보너스로 배우들과 사진도 한 컷! 센스 있게 싸이월드에도 올려주시고 - cms203 타바코로드 환상의 여인 임소라(옥희역) 경희대학교 연극영화과 졸업 블링블링 강풀의 순정만화 완전 대!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이 후기를 읽으신 분.. 주저없이 보러 가세요~~전 연극 이란 거 단어로만 알았었는데 직접 가서 보고 나서 너무 재미있었어요~~ㅋㅋㅋ 정말 열 정이 느껴지고요 빵빵 터지는 게 코믹영화 저리 가라 합니 다. ㅋㅋㅋ 정말 처음 본 연극에 너무 매력을 느껴서 다른 연 극이 별로일까 두렵기까지 합니다.. ㅋㅋㅋ 진짜 웃김. 완전 강추!!.ㅋ -ptw830615 2013. 3. 14(목) 7:30pm 3. 15(금) 7:30pm 3. 16(토) 3pm, 7pm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뉴 보잉보잉>은 바람둥이 남자가 미모의 스튜어디스 세 명을 동시에 사귀면서 벌어지는 해프닝 을 그린 작품이다. 이지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스튜어디스 이수, 사랑스러운 솜사탕 같은 스튜어디스 지수, 풍부한 감 성의 엉뚱한 스튜어디스 혜수. 세 가지 개성의 여배우들의 불꽃 튀는 연기대결을 보는 것이 극의 최 대 관람 포인트다. 여기에 100분간 이어지는 숨가쁜 상황 덕분에 배우들은 흠뻑 젖어 무대를 뛰어다니고 관객 우선 주의를 선언하고 있는 작품답게 관객을 적절히 극 안으로 끌어당겨 빅 웃음을 제공한다. 또한 중구 난방 펼쳐지는 사건들의 연관성을 단단하고 짜임새 있게 구성하며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담아낸다. 대학로 무대에서 2002년 초연한 후 약 9년 동안 사랑받아 온 <뉴보잉보잉>이 3. 14(목) ~16(토) 경남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코믹극의 대가인 원작자 마르꼬까믈레띠의 명성을 입증 하는 대본과 흥행보증 수표 손남목의 뛰어난 연출력이 만나 대중의 웃음 코드를 놓치지 않는다. 박아름(이수역) 수원대학교 연극영화학부 뉴보잉보잉 엄수현(지수역) 뉴보잉보잉 장신애(혜수역)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과 졸업 진짜진짜 좋아해 /오정화 언더 우동한그릇 / 쥰 완득이 / 정윤하 머쉬멜로우 / 안춘자 뮤직인마이하트 / 여우 빨간사과 (배고파7탄) / 희선 사랑공개수배 (배고파5탄) / 민봉순 유명한 연극...이름값..톡톡!! 완전 초 대박 연극 이네요,.웃다가 죽어요~ missgold2 2시간 내내 실컷 웃고 싶으신 분들~ 영화관 데이트에 질리신 분들 모두모두 뉴보잉보잉 연극 예매하러 얼른 가세요!!!! 강추합 니다! ^^ -phyemi0219. 공연을 좋아하는 저에게 보잉보잉을 선물해준 남자친구가 너무나 사랑스럽지요~ 많이 웃고 갑니다^^ 몸과 마음의 피로가 배우들의 열정 덕분에 싹 날아간 것 같 아요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 공연을 통해 볼 수 있도록 또 다른 작 품에서 만나길 고대합니다 ysjssy002 회사회식으로 공연을 보기로는 했는데 연령대가 워낙 다양 한지라 어떤 공연을 봐야 할지 고민하다가 선택한 보잉보 잉!! 모두들 좋아 죽더라고요~~ㅋㅋ 완전 강추합니다!!
6 기획전시 7 트릭포토와 함께하는 세계 유명미술관 여행 전 천재들의 숨결이 살아있는 세계의 미술관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세계 유명 미술관들이 경남문화예술회관에 온다! 2013. 3. 4(월) ~ 3. 31(일) _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제 2전시실 (매주 월요일은 단체 관람만 가능합니다) 입장료 5,000원(24개월 이상) 3,000원(단체20인이상) 관람시간 10:00 ~ 18:00 (관람종료 30분 전 티켓판매 및 입장 마감) 전시문의 1544-6711 초대형으로 제작된 오르세미술관에서 관람객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반고흐뮤지엄 앞에서 어린이관람객들이 소품들을 타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초대형으로 제작된 메트로폴리탄미술관앞에서 가족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문화예술회관에 라이센스와 국내 특허기술로 복제된 제2의 원화인 세계 유명미술관의 명화가 찾 아온다. 이번에 전시될 주요 작품들인 루브르 박물관의 대 표작인 모나리자, 오르세미술관의 가세박사의 초 상화, 내셔널갤러리의 해바라기 등은 실제로 원작 품을 볼 기회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제2의 원화 展 인 이번 전시회에서는 원화의 감동을 그대로 느끼면 서 누구나 가까이에서 만져볼 수 있으며, 사진도 찍 으며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명화들을 감상만 하는 차원에 서 벗어나 명화와 놀며 공부하고 추억까지 만든다 라는 명화놀이터체험이라 할 수 있다. 포토체험장 에서 직접 명화속의 주인공이 되기도 하고 명화속의 인물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문화의 다양성 및 유사 성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것 이다. 세계의 문화유산인 명화를 테마로 각 미술관별로 전시를 하게 되고 이러한 컨셉으로 관람객들에게 다 가가 전 세계에 흩어져있는 유명 미술관들을 자연스 럽게 여행하듯이 사진도 찍고 명화감상도 하여 세계 의 미술관들을 다녀온 것 같은 행복감과 더불어 인 상적인 미술교육이 되도록 하고 새로운 컨셉의 명화 감상법을 통하여 학생은 물론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미술의 높은 담을 헐고, 예술을 즐기고 배우게 하고 이번 전시를 통해 어린이 및 청소년 학생들에게 수 학여행을 다녀오는 분위기로 명화감상 및 다양한 미 술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문화향 수 확대를 통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한 나라의 흥망성쇠를 고스란히 반영하는 찬란한 미술품들을 보면, 왜 수많은 전쟁과 재앙 속에서도 그토록 그것을 목숨보다 더 아끼고 지키려 했는지 새삼 다시 느끼게 된다. 그리고 그 미술품을 통해 전 해지는, 시대를 풍미했던 거장들의 숨결은 지금 봐 도 가슴이 설레일 정도로 아름답다. 하지만 우리가 그 미술품들을 접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단지 미술품을 감상하기 위해 외국으로 여행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국내에서 접할 수 있는 미술품 의 종류와 기회에도 한계가 있다. 그리고 마땅한 설 명이 없이 그 많은 미술품들을 이해하기란 전문인이 아니고서는 벅찬 일이다. 한마디로 말로만 명작인 그림들이 대부분이다. 그 대안으로 만들어진 것이 본 시리즈 세계의 미 술관 이다. 루브르박물관 내부에 전시된 작품들을 관람한 관객들이 기념포즈를 취하고 있다. 밀레의 '이삭줍는 여인들' 패러디작품에서 관 람객이 명화속의 주인공처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루브르박물관 광장(?)에서 어린이 관람객들 이 작품 감상을 한 후 '나만의 명화가방꾸미 기' 체험을 하고 있다. 트릭포토존 '목욕하는 여인'의 등을 밀어주는 장 면을 연출하고 있다. 프랑스유명 미술관에 대형으로 제작된 '오르세 미술관'에서 관람객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계유명미술관 미술관 패러디 사진 일부
8 기획전시 9 1) 루브르 미술관 (Le musée du Louvre)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궁전을 미술관 건물로 사용하고 있으며, 소장된 미술품의 규모는 세계 최대이다. 원래 루브르궁에는 역 대 프랑스 국왕들, 특히 프랑수아 1세, 루이 13세, 루이 14 세 등이 수집해 놓은 방대한 양의 미술품이 소장되어 있었는데 프랑스 혁명 후인 1793년 국민의회가 그것을 공개하기로 결 정함으로써 미술관으로 정식 발족하고 그 뒤로도 꾸준히 미술 품 수집이 계속되어 오늘날의 대미술관이 이루어졌다. 4)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Metropolitan Museum of Art) 총면적 13만m2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Metropolitan Museum Of Art)은 센트럴파크 동쪽 끝에 있으며 2백만여 점의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이 곳의 상설 전시관에는 그리스, 로마, 이집트, 유럽, 동양, 아 프리카, 이슬람, 20세기 이전 미술품 등이 전시되고 있다. 세계유명미술관여행 展 에 전시된 주요 <세계의 미술관> 소개 2) 오르세 미술관 (Musee d'orsay) 원래 오르세 미술관의 건물은 1900년 파리 만국 박람회 개최 를 맞이해 오를레앙 철도가 건설한 철도역이자 호텔이었다. 1939년에 철도역 영업을 중단한 이후, 용도를 두고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철거하자는 주장도 있었지만, 1970년대부터 프랑스 정부가 보존 활용책을 검토하기 시작해, 19세기를 중 심으로 하는 미술관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 1986년에 개 관한 오르세 미술관은, 지금은 파리의 명소로 정착했다. 인상 파 미술을 전시하던 국립 주드폼 미술관의 수장품은 모두 오르 세 미술관으로 이관되어 있다. 3) 내셔널 갤러리 (National Gallery) 영국 런던 트라팔가 스퀘어에 있는 미술관으로 1824년, 38 점의 작품을 전시하는 것으로 시작한 영국 최초 국립 미술관이 다. 작품의 수가 점차 늘어나 현재 2,300여 점이 전시되고 있 다. 르네상스 초기부터 19세기 말까지 탄생한 서유럽 회화의 걸작들이 전시의 주를 이룬다. 회화 작품만을 놓고 볼 때 프랑 스 루브르 박물관에 결코 뒤지지 않는 규모다. 연대순으로 작 품이 전시되어 있는데 유명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는 것도 좋지 만 연대순으로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면서 회화 변천사를 감상 하는 것도 좋은 학습의 기회가 된다. 5) 반 고흐 미술관 (Van Gogh Museum) 고흐의 삶과 예술의 편린들이 점점이 흩어져 있는 곳 이며, 작 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암스테르담의 미술관뿐만 아니라 유럽 전체 미술관들 중 가장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미술관 중 하나이다. 빈센트 반 고흐 (Vincent van Gogh, 1853~ 1890)의 삶과 미술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총 5개 층으로 이루 어진 이곳은 특별 전시회가 개최되는 지하 1층을 제외하고 4 개 층이 모두 고흐에 집중되어 있는데 1층에는 1887~1888 년까지의 작품이, 2층에는 1880년부터 1890년까지의 작품 이, 3층에는 데생, 4층에는 고흐가 모은 고갱의 작품과 동생 테오가 모은 일본 판화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10 기획공연 11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연주곡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Ballade Pour Adeline) 리차드 클레이더만 내/한/공/연 Richard Clayderman 2013. 4. 10(수) 7:30pm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리차드 클레이더만 Richard Clayderman 모국어 불어보다 악보를 더 능숙하게 읽은 신동 1953년 12월 28일에 태어난 Philippe Pagès(리차드 클레이더만의 본명)은 일찍부 터 피아노를 접하게 되었다. 피아노 선생님이 었던 그의 아버지는 그가 어릴 때부터 피아노 를 가르쳐 훗날 아들의 성공에 기반이 되도록 하였다. 리차드 클레이더만이 여섯 살이 되던 해에는 모국어인 불어보다 악보를 더 능숙하 게 읽었다라고 말했다. 12살에는 음악원에 입학하였고 16살에는 일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클래식 피 아니스트로서 미래가 촉망되는 인재였다. 하지만 얼마 후에 고전음악에서 현대음악으 로 전환하면서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 267개 골든 디스크, 70개 플래티넘 앨범 9,000만장이 넘는 음반 판매기록, 800여 타이틀곡 발표 1990년대 초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음반 판매고로 기네스북에 등재 피아노의 시인, 로맨스의 왕자, 우리시대의 베토벤 등 많은 애칭을 가진 리차드 클 레이더만이 30여년의 감성적인 연주 실력을 바탕으로 한국 팬들을 찾아온다. 내한공연 때마다 매진을 기록하였고, 한국 가수들의 음악을 연주하며 한국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 을 표현하는 것도 잊지 않았었다. 그런 그가 다시 내한하여 현악 앙상블과 함께 한국 팬 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를 하고 있다. 나는 무언가 다른 것이 하고 싶었기 때문에 몇 명의 친구들과 록 그룹을 결성했다. 하지만 그 시간들은 힘들고 고달픈 시간들 이었다. 조금의 돈이라도 생기면 악기를 구 입해야 했기 때문에 샌드위치를 먹기 힘든 지경에 다다랐고 결국 17세 때 위궤양 수술 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라고 클레이더만은 말한다. 그의 아버지가 위중해지면서 그를 재정적으로 도울 수 없게 되자 클레이더만은 생계 를 위해서 반주자와 세션 음악가를 하면서 돈을 벌어야 했다. 나는 그 일이 즐거웠고 수입 또한 그 때로서는 꽤 좋은 편이었다. 비록 그 일이 지금의 내가 될 수 있었던 탄탄 한 기반이었음에도 나는 야망을 위해 떠나게 된 것이다. 라고 말했다. 그의 재능은 곧 눈에 띄어 Michel Sardou, Thierry LeLuron 그리고 Johnny Halliday같은 프랑스 스타들의 반주자가 되어 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기도 했다. 하지 만 그에게 자신의 야망에 대해서 물어봤을 때에 그는 난 정말 스타가 되고 싶지 않다. 그룹에서 연주 할 때가 나는 행복하다 라고 말했다.
12 기획공연 13 Olivier Toussaint을 만나 곡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를 받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인생은 1976년에 극적으로 바뀌게 되는데 Olivier Toussaint라 는 유명한 프랑스 레코드 제작자의 전화를 받고 나서이다. Paul de Senneville는 부드러운 발 라드를 녹음할 수 있는 피아니스트를 찾고 있던 중이었다. Paul은 새로 태어난 딸 Adeline(아드린느) 를 위해 발라드를 작곡했고 당시 23세였던 Philippe Pagès는 다른 20명의 오디션 신청자와 함께 오디션을 본 후 그 일을 따내고 스스로가 놀랐다고 한다. 우리는 그를 본 순간 빠져들었다. 그의 개성 있고 잘생긴 외모와 매우 특별하고 부드러운 연 주가 우리를 감명 깊게 만들었고 빠른 결정을 할 수 있게 하였다. 라고 Paul de Senneville는 말했다. Philippe Pagès의 이름은 Richard Clayderman으로 바꾸었고(외국인이 발음하기 쉽도록 그의 증조할머니의 성에서 따왔다고 한다.) 그의 싱글앨범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는 38개국 에서 2천 2백만 장이 팔렸고 기네스북에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피아니스트 로 기록하였다. Olivier Toussaint는 내가 그와 계약 했을 때 나는 그에게 만 장만 팔아도 만족한다고 말했 다. 왜냐하면 그 당시에는 디스코가 유행하던 시기였기 때문에 발라드가 승산이 있을 거라고 기대할 수도 없었을 뿐더러 그것이 크게 히트를 칠지 상상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라고 말 했다. 뉴 로맨틱 스타일을 창조했다. 그는 대략 9천만장의 앨범 판매와 267개의 골드디스크, 70 개의 플래티넘 디스크를 발표하여 세계적으로 대단한 기록을 남기기도 하였다. 하지만, 로맨스의 왕자 는 단순히 기록적인 아티스트가 아니었다. 사실 그의 수줍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무대에서는 모든 것들은 완벽하게 하기 때문에 그의 콘서트는 Spectacular 라고 할 수 있겠다. 그는 나는 무대에서 청중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기 때문에 연주하는 것이 좋다. 콘서트에서 나의 10명의 뮤지션 또는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감정의 모든 종류와 다른 템포, 리듬 그 리고 스타일이 섞이는 것이 좋다. 라고 말한다. 더욱 깊어진 음악성 리차드 클레이더만이 들려주는 낭만적이면서도 고전 적인 품위가 넘치는 연주는 어느 곡이나 듣는 이 의 심금을 울리고 가슴 속에 오래오래 간직 된다. 30여년의 연주와 창작 활동으로 더욱 깊어진 음악성은 지금까지 왕성 한 활동을 통해 세계 팬들로부터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는 연주자 로 매년 프랑스외의 나라에서 250일 동안 200번 이상의 많 은 공연을 하는 결과로 이어 지고 있다. 베토벤 이후 피아노를 가장 대중화 시킨 연주자 이것은 뛰어난 성공사례가 되었고 리차드 클레이더만은 독특한 피아노 스타일로 세계적인 슈 퍼스타가 되었다. 지금까지 그는 1,200곡을 녹음했고 독일 기자는 그는 틀림없이 베토벤 이 후의 누구보다 피아노의 대중화를 이루는데 큰 역할을 했다. 라고 그를 표현했다. 기록적인 음반 판매 이는 그의 연주가 누구에 게나 편안한 느낌을 주면서 도 흔히 들을 수 없는 따뜻 하고 매끄러운 연주기법과 세련된 무대 매너로 만들어 나가는 청중과의 강한 유대 감 때문이라 여겨진다. 리차드 클레이더만은 그의 트레이드마크 인 클래식과 팝의 결합을 통한 레퍼토리를 통해서
14 오케스트라 이야기 15 오케스트라 이야기 Ⅷ 낭만주의 오케스트라 글 _ 작곡가 전욱용 일반적으로 19세기는 서양 음악사에 있어서 낭만주의 시대로 간주되고 있다. 그러나 그 전에 이미 베토 벤의 작품에서 낭만적인 모습들이 많이 보여 진다. 즉 베토벤은 19세기 전체를 통해 기준이 되고 모델 이 되는 형식을 남겼다. 하지만 그가 사망하기 몇 년 전에 이미 새로운 전형의 오케스트라가 생성되었 다. 새로운 전형의 오케스트라를 만든 대표적인 작곡가로 세 명의 작곡가를 들 수 있다. 작곡가들 중 가 장 연장자인 베버(Carl Maria von Weber1786-1826)는 1786년에 태어나 베토벤이 죽기 1년 전 (1826년)에 사망했다. 두 번째 작곡가는 1797년생인 슈베르트(Franz Schubert1797-1828)로서 베 토벤보다 단지 1년 더 살았다. 마지막 세 번째 작곡가로는 1809년생인 멘델스존(Felix Mendelssohn Bartholdy1809-1847)을 들 수 있는데 그는 1847년까지 살았다. 멘델스존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인 한 여름밤의 꿈 의 서곡을 베토벤이 죽기 1년 전인 1826년에 이미 작곡되어졌다. 낭만(Romantic)이란 19세기 중엽을 전후하여 등장한 새로운 내용과 스타일의 작품 및 작곡가를 총칭하 는 것으로 음악에 있어 낭만주의는 고전주의의 음악을 계승하면서 성장했기 때문에 고전 낭만은 서로 관 련된 시기로 취급되는 일이 흔하다. 그러나 음악에 새로운 시적 형이상학적 요소가 들어와 생각과 현상, 이성과 감정 간의 균형이 깨진다. 낭만주의 음악은 나 의 표현, 주관주의, 감정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19세기의 실증적 시대정신에 부합되는 역동적인 원칙은 갖가지 방법들, 즉 구조 형태 연주 기술 음 향(기악 오케스트라)을 더욱 발전시켰다. 낭만주의 시대의 오케스트라를 살펴보면 베토벤의 악기편성과 그리 큰 차이는 없어보인다. 가장 많은 인 원을 가진 현악기가 기본이며, 목관악기와 금관악기는 각각 2대의 악기가 쌍으로 이루어진 2관 편성이 기 본이었다. 그리고 금관악기인 트롬본이 때때로 첨가되기도 하였다. 다만 호른은 베토벤부터 4관 편성이 사용되었다. 낭만주의 작곡가들은 사용 악기와 종류에서 베토벤과 별 차이가 없었지만, 악기의 사용법에 있어서 큰 차 이점을 보이고 있다. 슈베르트의 경우 그의 교향곡이 불행히도 생전에 거의 연주되지 못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악기 사용에 서 낭만주의적 특색을 보이고 있다. 베버 (Carl Maria von Weber 1786-1826) 초기 낭만주의 시대 의 독일 작곡가 베버는 베토벤이 하나의 음악 적 통일성을 위해 오케 스트라의 음향을 결합 시킨 것과는 달리 오케 스트라의 음향을 세부 적으로 분리시키고 각각의 성부를 새롭게 발전시 켰다. 베버는 순수 기악곡인 교향곡보다는 드라마적인 요소를 가진 오페라에서 그의 관현악법을 발전시 켜 나갔다. 특히 당시까지 드물게 사용되었거나 오 케스트라에서 중요하게 사용되지 않던 악기들의 소리를 전면에 부각시킴으로서 새로운 음향을 만 들어 내고 있다. 대표적인 악기로서 오보에, 클라 리넷을 비롯한 목관악기들과 비올라의 사용을 들 수 있을 것이다. 그의 오페라 오이뤼안테 서곡에서는 비올라의 트레몰로와 낮은 음역에서 지속적으로 울리는 소 리를 통하여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 는데 이러한 효과들은 그의 여러 작품에서 자주 등 장하고 있다. 또 베버는 목관악기의 사용법에 있어 서 아주 극단적인 음역의 도약 진행들을 자주 사용 하고 있는데 아주 높거나 아주 낮은 극단적인 음역 의 진행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상반된 음향들을 이 용하면서 새로운 악기의 주법들과 음색들을 요구 하고 있다. 이러한 악기의 사용법은 그가 작곡한 오페라의 극적 줄거리 안에서 자주 등장하는 선함과 악함이 라는 대조적인 주제를 표현하는데 적합하였다. 플룻, 클라리넷, 호른 등의 극단적인 높고 낮은 음들을 사용하는 관악기들의 확장된 음역, 비밀스 러운 분위기를 표현하는 트롬본의 잦은 사용, 목가 적 분위기를 상징하는 호른들의 울림 등은 베버의 관현악법의 특징이라 할 수 있겠다. 이러한 베버의 관현악법을 통해 기악곡에서도 각 각의 악기들이 시적인 의미를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의 관현악법은 고전시대까지 중요시 되던 형 식 구조로 단지 큰 테두리만을 제공한 채 유지되었 고 음향들은 고전적 형식의 입체적 객관성보다 극 의 전개에 어울리는 새로운 음향적 분위기를 연출 하고 묘사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현악기에 있어서도 몇 가지 변화들이 일어나는데 대표적으로 고전적 오케스트라에서 잘 사용하지 않던 현악기의 약음기가 중요한 수단으로 쓰이게 되었다. 약음기는 소리를 부드럽게 하기 위하여 현 악기의 줄 받침 위에 고정시켜 신비스러운 분위기 를 나타내는데 주로 쓰였다. 베버는 이러한 효과를 오이뤼안테 서곡의 중간 부분의 유령의 현상과 오베론 서곡의 처음부분의 요정의 나라를 제시하는 부분 등에 사용하여 새로 운 환상적인 분위기를 창출해내고 있다. 그리고 베버는 현악기들을 제1바이올린, 제2바 이올린 군으로 나누었고 비올라 또한 두 군으로 분 리하여 사용하기도 했는데 이러한 분리와 결합, 혼 합 등은 현악기를 통하여 매우 복잡하고 미묘한 색 채적 묘사를 하는데 적합하였다.
16 오케스트라 이야기 17 슈베르트 (Franz Schubert 1797-1828) 가곡의 왕으로 잘 알려진 슈베르트는 그의 애칭에서도 잘 알 수 있듯이 그의 생애를 통틀어 600여곡의 가곡을 작곡하 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그의 기악곡과 성악작품을 비교해 볼 때 그의 기악작품들 은 성악작품에 비해 보다 덜 낭만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7개의 미사곡과 오늘날 잘 연주되지 않는 그의 오 페라 작품들은 낭만적 색채가 매우 짙다. 슈베르트는 생전에 선배 작곡가이자 동시대를 살고 있는 베토벤을 아주 존경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의 초기 교향곡과 여러 소나타들을 비롯한 그의 기악곡을 살펴 보면 음악적 형식이나, 음악적 사고를 베토벤의 것을 그대로 따르지는 않았다. 그의 오케스트라 작품에서의 주제들은 어느 정도의 시간을 통해 서서히 인식되어지고 구체화된다. 또 변화하는 화성들과 역시 변화하는 악기들의 상호 도움 을 통하여 일정한 표현의 목표에 도달하고 구체화된다. 그에 게 있어 화성적 변화도 하나의 음색매체로 파악되어진다고 할 수 있다. 미완성 교향곡으로 잘 알려진 8번 B단조 교향곡 과 9번 그레이트 등과 같이 처음 제시된 주제들을 살펴보면 잘 알 수 있는데 제시된 주제들은 지속적으로 변화 발전하지 않고 단지 여러 악기들에 의해서 반복되면서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특히 미완성 교향곡의 도입부를 살펴보면 현악기들이 베이 스에서 주제를 지속적으로 연주하고 속삭이는 듯한 바이올 린과 그 위에서 서로 번갈아 가면서 연주하는 목관악기들에 의하여 멜랑꼴리한 멜로디를 연주하는데 이러한 도입부는 이전에는 보지 못하던 관현악법이다. 멘델스존 (Felix Mendelssohn Bartholdy 1809-1847) 어려서부터 음악적 재능을 발휘한 멘델스존은 부유한 가정환경 덕분에 어 려서부터 좋은 환경에서 음악을 공부 할 수 있었다. 멘델스존 그의 음악을 살펴보면 고전적인 바탕과 낭만적인 환상 사이의 균 형을 잘 유지한 작곡가로 볼 수 있다. 멘델스존은 어려서부터 시적인 분위기를 피아노와 오케스트라와 같은 기악 작품을 통해 잘 나타내고 있다. 더구나 시적인 상상, 낭만적 부드러움, 형식 적 탁월함이 균형을 이루고 있었다. 멘델스존의 작품들을 살펴보면 여행 등을 통하여 얻은 시골의 인상이나 문 학을 통하여 얻은 시적 영감을 기악곡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많이 나타난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핑갈의 동굴 서곡 교향곡 이탈리아 스코틀랜드 등 을 들 수 있을 것이다. 또 옛 전설이나 문학적 영감을 기악곡으로 표현한 한 여름밤의 꿈 등이 대표적인 작품이다. 그의 대표적인 관현악곡인 한 여름 밤의 꿈 의 서곡 시작부분은 플룻에 의 해 지속되는 음으로 시작하고 이어서 클라리넷에 의하여 두 번째 화음이 첨가 된다. 이렇게 목관악기에 의해 점점 화음들이 제시되면서 신비한 분위기를 만들어나가는데 이러한 도입부의 음향은 이전의 오케스트라 작품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창적인 도입부이다. 이 작품을 자세히 들어보면 요정의 마술세계가 목관악기들에 의해 도입부 의 4개의 화음 속에서 피어난다. 목관악기의 화성으로 시작되어진 음악은 곧 현악기의 피치카토와 함께 현 악기들의 분리와 중복, 반복들로 이어지면서 화려하고 다양한 관현악의 세계 가 환상적으로 펼쳐진다. 멘델스존은 여러 악기 중 특히 플룻을 좋아한 작곡가로 알려져 있다. 그의 음악들을 살펴보면 플룻이 목관악기 군을 지배하면서 자주 솔로로 연주하는 부분들이 많이 등장한다. 멘델스존의 오케스트라는 전체적으로 밝은 음향을 유지하고 있으며 다른 악기들에 비해 금관악기들을 절제하여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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