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016 VOL.01 KBS N magazine 봄 사랑 벚꽃 말고, 야구
KBS N 연예가중계 랭킹쇼 언니들의 슬램덩크 빨간 핸드백 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 2일 개그콘서트 www.kbsn.co.kr Magazine 발행인 이준용 발행일 2016.04.04 주소 서울시 마포구 매봉산로 45 KBS미디어센터 전화 02-787-3297 기획 홍보팀 이용주, 최고은, 이지희 제작ㆍ디자인 디앤씨(02-792-5444) 태양의 후예 엄마는 고슴도치 뷰티바이블 2016 인간극장 불멸의 이순신 다큐멘터리 3일 CONTENTS 2016 프로야구 아이러브 베이스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로보텍스 후토스 검정고무신 APRIL. 2016 VOL.01 표지 이야기 난 다른 얘기가 듣고 싶어. 한바탕 휩쓸고 지나가버릴 오오 봄 사랑 벚꽃 말고. 걱정 마세요. 야구는 가을까지 죽 이어지니까요. 그 시간을 <아이러브 베이스볼>의 두 MC 오효주, 이향 아나운서와 함께하세요. 한눈에 보는 KBS N 프로그램 04 N focus 18 N program KBS N 창립 15주년 기념식 06 Interview 20 On air KBS N 매거진 새로운 시작 제시카의 리얼 뷰티 <뷰티바이블 2016 SS> 08 N special 21 Review 무작정 비교배틀 <일단 뛰어> 야구의 계절 5人5色: 야구 해설위원 5인방 22 N news <아이러브 베이스볼> 2MC 인터뷰 숫자로 보는 2016 프로야구 2016 KBS N 미디어 설명회 KBS N Sports KBO리그 기자간담회 26 Notice <태양의 후예> my K로 본방사수하기 02 특집 속 터지는 육아일기 <엄마는 고슴도치>
N focus Celebrity Message 변화와 도전의 또 다른 15년을 만들어갑시다! KBS N 창립 15주년을 축하합니다. KBS 그룹을 대표하는 최고 경영자로서 지난 15년간 이룩한 이 같은 KBS N의 성장과 활약에 대해 KBS N 임직원 여러분의 열정과 노고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 앞으로 다가온 미래 15년은 과거의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험난하고 거친 여정이 될 것입니다. 미디어 환경은 급변하고 있고 플랫폼과 매체를 넘나드는 수많은 경쟁자의 출현으로 방송 시장의 경쟁 또한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시청자들의 미디어 이용 행태 역시 급격히 변동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가 먼저 변해야 합니다. 과거의 th The 15 Anniversary Celebration 관행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만 하고 비효율적인 업무 요소도 제거해야 합니다. 당장은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서는 더이상 미뤄서는 안 될 것입니다. 또한 미래를 향한 도전정신이 필요합니다. 때로는 실수하고 넘어지더라도 경쟁력 있는 우수 콘텐츠를 생산하기 위한 열정과 실험정신이 필요합니다. 저는 15년 전 오늘 아무것도 없던 황무지에서 지금의 KBS N을 만들어온 여러분들의 저력을 믿습니다. 지금은 변화를 받아들이고 도전을 선택해야 할 시기입니다. 공영방송 KBS 가족으로서의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최선의 노력을 해주십시오. 다시 한번 KBS N 창립 15주년을 축하하며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뉴미디어 대표기업으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미래를 위한 변화와 도전 KBS N, 15세 생일 맞은 날 KBS N은 그동안 장성호 선수만큼이나 많은 기록 을 써왔다. 2002 한일월드컵에서는 케이블TV 시 청률 1위를 달성했고, 2014년에는 프로야구 중계 시청률 1위에 올랐다. 2006년에는 예능의 강자 KBS Joy를, 2013년에는 여성 전문 채널인 KBS W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변화와 개혁에 나서고,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는 뛰어난 콘텐츠를 확보해야 합니다. 또 기존의 관행과 틀을 깨는 근본적인 혁신으로 체질을 바꿔야 합니다. 04 KBS 사장 고대영 창사 1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KBS N이 지난 3월 8일, 창립 15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2001년 3월 8일 를 선보이며 다채로움을 더했다. Sky KBS 란 사명으로 출발할 때만 해도 2개 채널에 불과했다. 지금은 KBS Drama, KBS Joy, 마지막으로 이준용 대표이사가 마이크를 잡았다. KBS N은 케이블과 IPTV를 통해 공영방송 KBS의 KBS N Sports, KBS W, KBS Kids, KBS N Life 등 총 6개 채널로 늘었다. 매출액의 성장도 눈 그는 지난 15년간 힘든 여건에서도 포기하지 않 우수한 콘텐츠를 방송하고,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부시다. 설립 초기 80억원에 지나지 않았지만, 지난해에는 18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고 도전해온 직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한 편성해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신승준, 오효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15주년 기념식의 주인공은 단연 사원들이었다. 다 며 그간 KBS N의 눈부신 성장을 칭송했다. 그 알고 있습니다. 또 자체 제작한 프로그램을 아시아 서경원, 정상섭 등 입사 15주년을 맞이한 28명의 사원들과 입사 10주년을 맞이한 5명의 사 리고 앞날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12개국에 방송해 글로벌 미디어 회사로서 도약을 원들이 연단에 올라 감사패 수여와 근속포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오효주 아나운서는 저는 KBS N은 이제 성인으로 가는 길에 들어섰습니다. 준비한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2029년은 되어야 받을 수 있다 며 장기 근속한 선배들을 향한 존경의 눈빛을 보냈고, 신승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변화와 개혁에 나 준 아나운서는 회사는 오래 다니고 볼 일 이라며 상금에 눈독을 들이기도 해 웃음을 자아 서고,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는 뛰어난 콘텐츠를 확 공영 미디어렙인 KOBACO도 KBS N과의 발전적인 제휴 가능성을 열어놓고 냈다. 보해야 합니다. 또 기존의 관행과 틀을 깨는 근본 있으며, 공조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 협조해나갔으면 합니다. KBS N이 하루가 이어서 KBS N Sports에서 새롭게 야구해설을 맡게 된 스나이퍼 장성호 위원의 소개가 있 적인 혁신으로 체질을 바꿔야 합니다. 이준용 대 다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생태계에서 시청자의 사랑을 듬뿍 받는 매체로 더욱 었다. 그는 한국프로야구 최연소 2000안타 기록의 주인공으로, 작년 시즌을 끝으로 20년 표이사의 말처럼 숙제가 많았다. 하지만 지난 15년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의 화려한 프로 생활을 마감했다. 장 위원은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어달라는 요청에 장성호 간 이루어낸 것처럼 KBS N은 끊임없는 변화와 도 는, 성질 있지만, 호탕하게 해설하겠습니다! 라고 재치 있게 응수해 환호와 박수를 끌어냈다. 전을 통해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 곽성문 05
Interview 항구에 정박한 배는 안전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배의 존재 이유가 아닙니다. KBS N은 두려움 없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뉴미디어의 신항로를 개척할 것입니다. KBS N 매거진 새로운 시작 KBS N이 창립 15주년을 맞아 새 소식지를 펴냅니다. 그 출발을 응원합니다. KBS N이 출범한 지 올해로 15주년이 되었습니다. 축하하고 기뻐해야 할 일이지만 KBS N이 맞닥뜨린 대내외 현실을 보 면 그리 녹록하지가 않습니다. 방송 생태계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같은 새로운 플랫폼, 새로운 서비스가 생겨나 한정된 시장을 놓고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는 인간의 바둑을 연구한 알파고의 등장과도 같습니다. 앞으로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의 시 대가 열리면, 세상은 또 어떻게 변해 있을지 모릅니다. 우리는 이런 변화를 예의 주시하고, 앞서 준비해야만 합니다.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10년 후, 15년 후를 내다보고 뛰어야 합니다. 우리는 미디어의 경계, 커뮤니케이션의 경계가 무너진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시간과 공간의 벽은 허물어졌다고 봐야 합니다. 개인이 원하는 콘텐츠를 바로바로 소비하는 개인 맞춤형 서비 스 시대가 열린 겁니다. 이에 따라 콘텐츠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N은 스포 츠, 예능 등 고품질 콘텐츠 제작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아울러 온라인과 모바일 등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방송 환경에 대처하는 KBS N의 노력 KBS N 대표이사 이준용 희망이라는 웃음을 전하는 KBS N 매거진 포기하지 않은 한 사람의 열정 때문입니다. 웃음이 희망입니다. 올해 KBS N의 방송지표입니다. KBS N은 젊습니다. 우리 직원들은 생각이 맑고 건강합니다. 이들과 머리 를 맞대고 함께 고민할 때가 저는 참 좋습니다. 결국 사람이 기본 입니다. 그 안에서 희망을 봐야 합니다. 우리가 알파고의 뛰어난 계산 능력보다 이세돌 9단의 값진 1승에 열광하는 것은, 끝까지 열정을 품고 뉴미디어 시장을 선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KBS N의 전 직원들은 서로 소통하고, 창의적인 생각을 나누며, 개개인의 역량을 모아나갈 것입니다. 가끔 바둑판에 놓인 돌의 여백 과 낭만이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거기엔 사람의 향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한 권의 책도 그러합 니다. 저는 <KBS N 매거진>이 그 향기를 널리 전해주기를 바랍니다. 희망이라는 웃음과 함께. 06 07
N special 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마이 웨이>를 부른 프랭크 시나트라의 레퍼토리 중에 이런 노래가 있다. <바로 이곳에 야구장이 있었다네(There used to be a ballpark right here)>. 한여름에 야구를 보면서 해치운 핫도그와 맥주,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 밤을 수놓던 불꽃놀이의 장관. 그 옛날 브루클린 다저스(LA 다저스의 전신)의 홈구장인 에베츠 필드의 추억을 담은 노래다. 어디 프랭크 시나트라만 그런가. 봄이 되면 치맥을 앞에 놓고, 목 놓아 응원가를 부르고 싶어진다. 던지고, 치고, 달리고, 넘어지고. 푸른 잔디구장에서 희로애락의 향연이 펼쳐진다. 그 현장의 감동을 KBS N Sports가 중계한다. 08 09
N special 5人 야구 해설을 5色 부탁해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 사이, 그 막간의 시간에 해설위원 5인방을 만났다. 미국과 오키나와에서 막 돌아와 검게 그을린 얼굴에서 그들의 열정이 느껴진다. 단연 화제는 장성호 위원이었다. 20년 간의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해설위원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해설 2년차 선배인 송진우, 안 치용, 조성환 위원에겐 남일 같지 않다. 야구 해설은 만만치 않은 직업이다. 생중계로 세 시간 넘게 말을 이어가야 한다. 준비 없이 덤비 면 밑천이 금방 드러난다. 정작 당사자인 장성호 위원은 편안해 보인다. 그 힘든 훈련을 멀리서 지켜보기만 해서 어지간히 좋았던 모양이다. 야구의 룰은 정해져 있지만 선수들의 플레이는 제각각이다. 해설도 마찬가지다. 같은 질문을 던졌는데, 의견이 다 다르다. KBS N 야구 해설위원 5인방과 나눈 대화를 약력(profile), 강점 냉장고는 셰프에게, 야구 해설은 이들에게 맡기자. 올 시즌 장성호 위원이 합류하면서 오형제 의 구색이 맞춰졌다. 5인 5색이다. 이제 해설의 만찬 을 즐길 일만 남았다. (strength)과 약점(weakness), 세계관(outlook)으로 정리했다. 베테랑의 클래스는 영원하다 이용철 위원 PROFILE WEAKNESS 1988년 MBC 청룡에서 사이드암 투 편파 해설 이란 소리를 가끔 듣는다. 수로 데뷔, 그해 신인왕에 올랐다. 일종의 꼬리표다. 평가는 사람마다 이후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에 다를 수밖에 없다. 스스로 소신파라 서 뛰었고, 1994년에 은퇴했다. 삼 생각한다. 쉽게 한 단어 로 풀어낼 성 라이온즈에서 스카우터, 투수 코 말을 늘 고민한다. 해설은 그런 고민 치로 활동하다 2001년부터 야구 해 의 연속이다. 설을 시작했다. 올해 16년차 베테랑. OUTLOOK 10 STRENGTH 야구는 밥줄 이다. 선수들은 물레방 매 경기 정확한 해설로 신뢰감을 준 아 돌 듯 일정대로 경기를 치른다. 다. 투수의 심리와 수 싸움으로 경기 매번 기회가 주어지고 새로운 도전 의 흐름을 잘 짚는다. 다년간의 해설 에 직면한다. 그리고 뭔가를 증명해 경험으로 벤치의 의도에 밝고, 승부 야 한다. 밥줄 끊기지 않으려면 치열 처를 집어내는 데 능하다. 해야 한다. 11
PROFILE WEAKNESS PROFILE WEAKNESS 21년간 한화의 송골매로 대단한 활약을 말의 전달력이 부족하다는 평을 자주 들 날카로운 타격으로 스나이퍼 란 별명을 남이 해설하는 모습을 보면 따라할 것 펼쳤다. 리그 통산 최다승(210승), 최다 었다. 그래서 요즘 책을 많이 읽고 있다. 얻었다. 20년간 2064경기(역대 4위)에 같아 일부러 모니터링을 안 했다. 장성 이닝(3003이닝), 최다 삼진(2048개) 평소에 편하게 말을 하려고 애쓰면서 발 출전해 2100안타(역대 2위), 221홈런 호만의 색깔을 내고 싶단다. 이제 첫발 기록을 세웠다. 공을 던지기는 쉬워도 성과 톤을 잡아가는 중이다. (역대 16위), 통산 타율 2할9푼6리를 기 을 내딛는 새내기 위원이다. 기죽지 말 록했다. 올 시즌 해설가로 변신해 시청 라고 응원하고 싶은데, 이미 기세가 하 자들의 취향 저격 에 나선다. 늘을 찌른다. 끝까지 알 수가 없다. 생각지도 못한 실 STRENGTH OUTLOOK STRENGTH 수, 2사 후 끝내기 안타나 홈런으로 다 평소 입담이 좋기로 소문이 났다. 실제 야구는 직업 이다. 이렇게 써놓고 승부 경험이라는 큰 자산이 있다. 21년간 선 잡은 경기를 놓치기도 한다. 누군가 웃 로 봐도 재치가 넘친다. 알파고처럼 어 라 읽는다. 남들이 직장에서 열심히 일 수로 뛰었고, 5년간 코치 생활을 했다. 을 때 누군가는 패배의 쓴 잔을 마셔야 디 숨어서 해설의 기보 를 익히고 있는 하듯, 몸이 허락하는 순간까지 야구에 투수의 볼 배합과 심리 전달에 강점이 한다. 그런 드라마가 있다. 지 모른다. 간단명료한 해설로 시청자의 매진했다. 야구 해설가로 직업을 바꿔 눈과 귀를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또 다른 승부에 나섰다. 말을 던지기는 어려웠다. 올해는 각오가 남다르다. 해설 2년차엔 송골매로 날아 OUTLOOK 오르고 싶다. 야구에는 감동과 좌절 이 있다. 승부는 있다. 송골매의 직구 해설을 기대해달라 단순명료함으로 승부하겠다 송진우 위원 장성호 위원 해설계의 당돌한 영웅, 혹은 먹방 해설가 냉철함 속에 따뜻함이 빛나는 안치용 위원 조성환 위원 PROFILE WEAKNESS PROFILE WEAKNESS 최고란 소리는 신일고 시절에 다 들었 재미를 추구하다 보니 당돌하다는 소 말이 필요 없는 롯데 자이언츠의 영원 야구를 보는 시야를 넓혀야겠다는 생 다. 이대호처럼 타격하고, 김상수처럼 리를 가끔 듣는다. 스스로 진지함이 부 한 캡틴 이다. 1999년 롯데에 입단해 각을 많이 한다. 특히 투수 쪽에 부족 수비하고, 이종욱처럼 도루했다. 난세 족하다고 느낄 때가 많다. 경기의 핵심 16년을 뛰었다. 2014년에 은퇴를 하 한 점을 많이 느낀다. 틈틈이 공부를 영웅 이었다. 2008년에 LG에서 활약 을 놓치지 않으려고 세련되게 갈고닦 고 롯데의 전력분석요원으로 활동하 하고 있다. 하면서 그 소리를 또 들었다. 지금은 는 중이다. 다, 2015년부터 해설을 시작했다. 넥 먹방 해설가 로 통한다. 개그맨 김준현 보다 잘 먹는다. OUTLOOK 센의 마스코트인 턱돌이 와 헷갈리면 OUTLOOK 안 된다. 그는 조캡 이다. 야구는 간절함 이다. 선수마다 실력 차 야구는 인생이다. 너무 뻔한가? 평생 12 이는 있다. 하지만 실력이 다는 아니 STRENGTH 야구를 해왔고, 앞으로도 이 일을 변 STRENGTH 다. 그 외의 요인들이 승부에 영향을 철저한 분석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경 함없이 하고 있을 것 같다. 이왕 하는 선수 시절 부동의 2루수였다. 내야의 미친다. 경기에 임하는 자세라든지, 선 기의 내용과 흐름을 짚어낸다. 실수나 거 국민해설위원 소릴 듣고 싶다. 지 수비 변화나 작전 등 세밀한 부분을 잘 수 개개인의 근성, 간절함이 차이를 만 엉성한 플레이는 바로바로 지적한다. 금 하는 일들로 순간순간이 채워진다. 본다. 벤치 운용을 파악해서 맥을 딱딱 들어낸다. 절실하게 임해야 좋은 결과 당돌하고 거침없는 해설로 가려운 곳 그렇게 9회까지 간다. 그게 인생 아닌 짚어주는 예측 해설에도 강하다. 를 얻는다. 을 시원하게 긁어준다. 가 한다. 13
N special 화 수 목은 토닥토닥 고단한 하루를 보낸 당신을 위한 위로 오효주 토닥토닥 하거나 두근두근 하거나 <아이러브 베이스볼>의 두 MC를 만났다. 오효주 아나운서가 화 수 목을, 이향 아나운서가 금 토 일을 책임진다. 월요일은 무슨 낙으로 버티나? 이야기하는 내내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오효주 아나운서는 뭐 하나 에 빠지면 삽을 들고 나설 여자다. 다른 데 눈 안 돌리고 하나만 깊 이 판다. 덕후 기질이 다분한 준비의 아이콘 이다. 똑 부러지는 말 솜씨만큼이나 진솔해서 사람을 편하게 하는 매력이 있다. 이향 아나운서는 타 방송사의 스카우트 제의를 뿌리치고 당당히 공 채로 입사했다. 김보경, 조은지 아나운서와 입사 동기다. 배우 문채 원을 닮은 예쁜 외모로 야구팬들 사이에선 이미 스타다. 마카롱이 어울리는 외모와 달리, 입맛은 딱 오메기떡이다. 의외로 털털하다. 두 MC와 나눈 대화를 알럽베 스타일로 풀었다. 하이라이트 : 내 삶의 짧은 이력 오효주 늘 반장을 놓치지 않던, 나서기 좋아하는 아이였다. 과분하 게도 주변에 인기도 많았다. 그동안 내가 예쁜 줄 알고, 최고라 여기 며 살아왔다. 아나운서 되고 나서 많이 깨졌다(웃음). 이제 겨우 막 내티를 벗었고, 아직 부족한 점이 너무 많다. 늘 배우는 자세로 임하 고 있다. 이향 어릴 때 말수가 적고 숫기가 없어 부모님이 걱정을 많이 했 다. 연기학원에 보냈고, 1년 정도 아역배우를 했다. 그 뒤로 소극적 인 성격이 많이 바뀌었다. 지금은 밝고 거침이 없다. 포기를 포기한 다 가 내 좌우명이다. 뭘 하든 후회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최고의 순간 : 인생 최고의 승부처 오효주 친오빠 이름이 오승환이다.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 선수 말 고. 어릴 땐 늘 오승환의 동생 으로 불렸다. 지금은 오빠가 내 밑이 다. 오효주의 오빠 다. 그럼 성공한 거지. 승부는 나랑 하는 거다. 여 신 이란 말은 이향 아나운서에게 더 어울린다. 나는 일찌감치 마음 접고, 다른 매력을 발굴 중이다. 이향 어릴 때부터 막연하게나마 아나운서를 꿈꿨다. 대학을 졸업 하고 뒤늦게 용기를 냈다. 한 타석 한 타석,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로 작은 역할에도 충실했다. 진정성을 가지고 도전했고, 기회를 잡았다 고 생각한다. 내 인생 최고의 승부처는 올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입 사해서 맡은 첫 프로라 마음이 설렌다. 전문성을 갖춘 야무진 MC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MISS : 기억에 남는 실수 오효주 생애 첫 만루 홈런을 친 선수에게 두 번째 만루포를 친 소 감이 어떠세요? 라고 물은 적이 있다. 다행히 녹화였다. 총명불여 둔필( 聰 明 不 如 鈍 筆 ) 이란 말이 있다. 아무리 총명한 사람도 서투르 게나마 기록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만 못하다. 그래서 열심히 기록하 고 있다. 이향 실수를 마음에 깊이 담아두지 않는 편이다. 평소에 뭘 잘 흘 리고 다니는데다, 덜렁대고 잘 잊어버리는 허당에 가깝다. 여신 보 다는 옆집 동생 이나 여자친구 가 어울린다. 여신은 실수 안 하지 않나? NICE : 내가 생각하는 나만의 장점 오효주 인터뷰를 나가면 편하다고 말씀해주시는 감독님이 많다. 상 대의 기분을 배려해서 편하게 다가가려고 애쓴 점을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 이향 앞서 말했듯이 안 좋은 기억이나 실수를 빨리 잊는 편이다. 뻔뻔함, 친화력, 밝은 에너지가 내 장점 같다. 야구가 좋다 : 야구와 인생 오효주 삼성팬 오빠와 한화팬 부모님이 밥상에서 싸울 때 오빠를 편들다 삼성팬이 된 기억이 있다. 야구를 주말드라마처럼 즐기지 만, 프로의 세계가 얼마나 혹독한지 잘 안다. 이번에 오키나와 스프 링캠프에 다녀왔다. 땀 흘리며 운동하는 선수들을 보며 대단하다고 느꼈다. 이향 아버지가 사회인 야구를 했다. 헬멧을 쓰고 야구방망이로 장난친 일, 더그아웃의 시끌시끌한 분위기가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야구는 내게 커피 같다. 지치고 힘들 때 카페인이 힘을 주듯 야 구도 그렇다. 중독성이 있으면서도 각성시킨다. 매력 있다. 금 토 일은 두근두근 여자친구와의 주말 데이트 같은 설렘 이향 14 15
N special 숫자로 보는 2016 프로야구 마운드에서 홈플레이트까지 거리 18.44m, 투수의 손을 떠난 공에 타자가 반응하는 시간 0.4초. 이런 이야기는 뺐다. 올 시즌 프로야구에 대한 궁금증을 숫자로 풀었다. 8 4판정도 머리를 맞대면 낫다? 야구 심판은 4명이다. 포스트 시즌에는 6명을 쓰기도 하지만 보통은 그렇다. 심판도 인간이라 오심을 범할 때가 있다. 승부처에서 이런 게 나오면 선수들은 힘 빠지고, 팬들은 열 받는다. 2014년 후반기에 심판 합의판정 제도 를 도입한 이유다. 홈런 타구나 외야 타구의 페어-파울 여부, 포스 태그 플레이에서 아웃-세이프 판정, 야수의 포구, 몸에 맞는 공 등 5가지 상황에서 판정에 대한 이의 제기를 할 수 있다. 그러면 심판들은 모니터를 돌려보며 의견을 주고받은 후 판정을 다시 내리게 된다. 올해부터는 여기에 2가지가 더 추가된다. 타자의 파울과 헛스윙, 홈플레이트 충돌 여부도 합의판정 대상에 넣었다. 또 과거에는 최초 합의판정이 번복되지 않을 경우 추가 신청이 불가능했지만, 판정의 번복 여부와 상관없이 2회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기회도 늘렸다. 팔각형 구장은 투수들의 무덤? 메이저리그에서나 보던 팔각형 구장이 개장했다. 대구를 연고지로 둔 삼성 라이온즈 파크 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다리를 떼어내고 가장자리를 매끈하게 다듬은 한 마리 오징어 같다. 별 이유 없이 맥주가 당기도록 설계된 이 구장을, 장타자들은 선호할지 모른다. 외야 워닝 트랙이 타원형이 아니라 직선으로 각이 딱 떨어져요. 외야 담장 쪽은 7~8m가량 펜스를 당긴 거나 마찬가지죠. 타구가 이쪽으로 몰리면 홈런 공장이 될 수도 있습니다. 류중일 감독의 말마따나 투수들은 콜로라도의 쿠어스 필드만큼이나 라이온즈 파크가 싫어질지 모른다. 새 구장에서 경기를 치르는 팀은 또 있다. 넥센의 홈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이 좌석 수를 줄이는 보수공사로 새 단장을 마쳤다. 비오는 날 목동구장에서 우비 입고 응원하던 일도 이젠 추억이 되었다. 10구단이 쓰는 드라마? KBO리그는 10구단 체제다. 1982년에 6개 구단으로 출발해, 1999년부터 8개 구단이 경기를 치렀다. 경기 방식에 몇 가지 변화를 준 걸 빼고는, 15년 가까이 8구단 체제가 이어졌다. 그러다 2013년에 9개 팀으로 늘었고, 2015년에 KT 위즈가 막내로 합류하면서 10구단이 되었다. 올해도 각 팀당 144경기를 치르며, 총 720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참고로 미국 메이저리그는 30개 구단, 일본 프로야구는 1950년에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가 분리된 이래로 줄곧 12구단 체제를 이어오고 있다. 10 108 100 야구는 돈으로 한다? 100이 아니라 100억이다. 한화 이글스, 돈 많이 썼다. 역대 최초로 연봉 총액 100억원(102억1000만원)을 넘긴 구단이 됐다. 국내 선수 최고 연봉(16억원)을 기록한 김태균, 외국인 선수 최고 연봉을 기록한 에스밀 로저스(22억8천만원)가 모두 한화맨이다. 10구단 감독 중 최고 연봉(5억원)도 한화의 김성근 감독이 차지했다. 야신 김성근의 좌우명은 일구이무( 一 球 二 無 )다. 야구에서 두 번째 공은 없다. 그러니 공 하나 치고 받을 때 목숨을 걸라 는 뜻이다. 모름지기 프로는 그래야 한다. 일구이무 정신으로 그라운드에서 열정을 불살라야 한다. 야구는 108번뇌? 야구공은 두 조각의 가죽을 실로 꿰어 만든다. 이때 솔기의 수는 108개. 공의 지름이나 무게, 탄성계수는 미세하게 다를지 몰라도 솔기의 수만은 동일하다. 야구를 인생에 빗대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를 두고 108번뇌 라 한다. 작년까지만 해도 구단들은 KBO에서 공인받은 복수의 회사제품 공을 임의로 선택해 사용했다. 불평이 있었다. A사 제품은 변화구를 던지기 어렵고, B사 제품은 반발력이 커서 큰 타구가 많이 나온다는 식이다. 이제 군말하기 어렵게 됐다. 올 시즌부터 한 회사의 공인구를 쓴다. KBO에서 2년간 스카이라인 AAK-100 을 쓰기로 결정하면서 야구공 논란은 종지부를 찍었다. 앞으로 공 탓 하면 안 된다. 16 17
N program 아무리 내 자식이라 지만 그 속을 모르겠다. <엄마는 고슴도치>는 이 질문에서 시작했다. 기 존 육아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좀더 원초적이고 본질적인 관찰 콘셉트로 아이의 눈높이에서 접근 한다. 바쁘게 사는 대한민국 부모들이 아이들의 참 모습을 발견하고, 육아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공감 에 목적을 두고 있다. 웃음 감동 정보의 3박자를 갖춘 육아 예능 지난 1월 28일, 파일럿으로 처음 선보인 <엄마는 고슴도치>는 1프로가 넘는 시청률을 보였다. 생활 실험 과 거짓말 탐지기 등 다양한 장치를 활용한 자녀들의 진심 고백으로 재미와 감동은 물론, 쏠쏠한 육아 정보까지 전하며 파일럿 방송 2회 만에 정규 편성이 확정됐다. 녹화가 있는 날 상암동 스튜디오를 찾았다. MC를 맡은 이영자의 재치와 입담은 여전했다. 불판의 고기를 뒤 집듯 출연진들을 능수능란하게 이끌었다. 다만 한 사람은 예외였다. 정신건강 전문의인 양재진 원장의 얼굴 은 근심으로 가득했다. 이영자가 내건 시청률 공약 때문이다. 시청률이 5프로를 넘으면 결혼하자는 말에 양 원장은 입을 꼭 닫았다. 이영자가 혼수로 빌딩 한 채를 주겠다고 했지만 끝끝내 사양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냉철한 말솜씨와 훈훈한 외모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양재진 원장이 고슴도치 멘토로 나섰다. 이는 단순한 보여주 기식 육아 프로그램과 차별화하기 위해 전문성을 보완한 측면이 크다. 출연진에도 변화가 있었다. 현영, 임형준 가족 에 이어 탤런트 조은숙과 개그맨 변기수 가족이 이번에 새로 합류했다. 3040 부모들이 공감하는 육아의 일상 고슴도치도 모르는 아이들 속마음 조은숙 혜랑이(6세) 엄마 속 터지는 육아일기 <엄마는 고슴도치> 변기수 은재(5세) 아빠 <엄마는 고슴도치>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거짓말 탐지기, 공통 관찰 카메라 등 다양한 장치들로 재미를 더한다. 현영은 딸 다은이가 착한 일을 하면 칭찬과 함께 용돈을 준다. 다은이는 그 돈을 저금통에 모아둔다. 어릴 때부터 돈에 대한 개념을 심어주려는 현영의 교육 방식이다. 임형준은 냉장고의 음식은 죄다 아들 리안이 차지라며 서운함을 털어놓는다. 유통기한이 가까워져야 내 입에 들어온다. 집에서 대접받는 남편이고 싶다. 조 은숙은 세 딸과 함께 수제비를 만든다. 서로 하겠다며 아웅다웅하느라 조용할 새가 없다. 조은 숙이 딸을 불러 다투지 말라고 주의를 준다. 아이의 눈을 똑바로 보며 혼내는 모습에 양 재진 원장이 좋은 대응이라고 짚어준다. 변기수는 늦게 일을 마치고 돌아와 아들 은재를 돌보느라 힘이 든다. 얼른 재우고 싶지만, 아들은 언제나처 럼 에너지가 넘친다. 연예인이 라고 다를 게 없다. 아이를 둔 부모 현영 다은이(5세) 엄마 임형준 리안이(4세) 아빠 현영, 임형준에 이어 조은숙, 변기수 가족이 합류했다. 육아 예능 최초로 거짓말 탐지기 도 도입했다. 아이들의 속내가 궁금한 3040 부모들에게 추천한다. 라면 누구나 겪는 일상의 풍경이 공감 을 이끌어낸다. 이제 내 아이의 행동을 예측해보는 시간이다. 마트에 심부름을 보낸 아이는 돈이 부족하다는 말에 어떤 반응을 보일까? 엄마가 부탁한 물건과 본인이 먹고 싶어서 고른 간식 중 어떤 걸 빼놓게 될까? 아이들마다 기억력, 의사 결정력, 문제 해 결능력에서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 이를 통해 부모는 내 아이 가 어떤 성향인지, 속마음이 어떤지를 알게 된다. 아이들의 예 MC 이영자 고슴도치 멘토 양재진 출연 현영, 임형준, 조은숙, 변기수 본방 화요일 오후 1시 상치 못한 행동과 순수한 마음이 재미와 감동을 전한다.
On air Review 글 김선영 TV평론가 Jessica s Real Beauty 당신이 더 예뻐지는 시간 <뷰티바이블 2016 SS> 예능의 최전선을 향한 무한질주 버라이어티 제시카가 돌아왔다. 이제부턴 <뷰티바이블> 시즌 5의 당당한 MC다. 그녀가 보여줄 리얼 뷰티 의 세계가 궁금하다. 뷰티 방송이 쿡방 에 밀린 식은 감자란 말이 돈다. 천만의 말씀이다. 여자라면 한 끼를 거를지언정 화장을 거르진 않는다. 음식도 피부에 양보한다. 4월을 맞아 <뷰티바이블 >(이하 뷰바 )이 제시카와 함께 돌아왔다. 제시카가 첫 단독 MC를 맡고, 레인보우의 김 재경이 뷰티 멘토로 참여한다. 봄꽃 같은 조합이다. 한 일상을 관찰하는 다큐예능 시대가 가고, 다채 말이 생겨날 정도로 삶의 가능성이 축소된 시대 제시카는 소녀시대 탈퇴 후 1년 반 만에 국내 활동을 시작하면서 뷰바 를 선택했다. 뷰 로운 재미 쪽으로 대중의 기호가 기울었음을 알 에 예능은 점점 대중의 꿈을 대리성취하는 쪽으 수 있는 대목이다. 로 변모해왔다. 저출산 시대의 육아 예능, 집 없 티와 패션은 바늘과 실처럼 붙어 다니는 법. 그동안 홍콩에서 패션 브랜드를 출시하고 무작정 비교배틀 <일단 뛰어>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했던 제시카가 뷰바 MC로서 어떤 색깔을 보여줄지 기대가 크다. 여기에 레인보우 재경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재경은 뷰티 프로그램 진행 경험이 있고, 개인 블로그에 관련 글을 올리는 등 준비된 멘토로서 내공을 쌓아왔다. KBS Joy <일단 뛰어>는 예능의 두 가지 경향을 잘 보여준다. 형식 면에서는 복합장르를, 내용 똑똑한 뷰티 비법부터 독한 아이템 검증까지 는 시대의 집방, 먹고 살기 힘든 시대의 먹방 등 <일단 뛰어>는 더 다양한 형식을 자랑한다. 붐, 이 그렇다. 앞서 언급한 <나를 찾아줘>를 비롯 딘딘, 황재근, 유재환 등 네 명의 진행자가 최저 해 MBC <톡하는대로>, tvn <아바타 셰프> 등 가로 제주도 여행하기 라는 미션을 수행하는 과 아바타 예능이 늘어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정에는 시청자의 궁금증을 대신 해결해주는 아 <뷰티바이블 2016 SS>는 생활밀착형 리얼 뷰티 검증쇼 를 내세운다. 세부 코너를 찬찬 면에서는 대리만족의 성격을 띤다. 최신 예능 바타 예능, 여행 예능, 비교 배틀의 요소가 결합 KBS Joy <일단 뛰어> 역시 아바타 콘셉트로 시 히 살펴보자. 먼저 똑똑한 뷰티B법 은 메이크업아티스트, 뷰티블로거, 화제의 잇걸 등이 출 트렌드의 축소판이다. 되어 있다. 단순한 결합을 넘어 각각의 형식을 청자의 욕망을 대리한다. 다만 생활밀착형 정보 연해 뷰티 비법을 소개하고, 스튜디오에서 일반인 모델을 상대로 시연해 승자를 가린다. 풀어나가는 전개도 다채롭다. 한 팀은 핫플레이 를 통해 꿈과 현실의 간극을 좁힌다는 점에서 좀 리얼뷰티 랭킹쇼 는 특정 부위를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하는 직업군 여성들이 실생활에서 널리 쓰는 스 코스, 또 한 팀은 전통명소 코스를 택해 풍부 더 진화된 면모를 보인다. 최저가로 최대한의 만 한 볼거리와 확연한 비교의 재미를 선사한다. 여 족을 줄 수 있는 코스 배정이나 곳곳에 숨은 돈 분케어 아이템 등 생활에서 터득한 노하우가 궁금하다면 놓치지 말자. 복합예능의 강세는 트렌드에 민감한 파일럿 예 기에 빙고 게임, 긴급 미션 등 여정 곳곳에 승부 을 찾아내는 장면 등은 실제로 꽤 유용한 팁이 뷰티 프리배틀 은 <썰전>의 뷰바 버전이다. 뷰티에디터나 전문 쇼호스트들이 베스트셀러 능의 최대 격전지, 봄 시즌 방송가만 봐도 잘 드 를 위한 경우의 수를 더해간 전략도 주효했다. 될 수 있다. 아이템이나 화제의 제품을 두고 철저한 검증에 나선다. 이 코너를 보면, 지난 시즌에 비해 러난다. 아바타 상황극과 추리극을 결합한 KBS 말 그대로 진행자들을 일단 뛰게 하는 상황으로 물론 정규 편성을 위해서는 보완해야 할 점도 있 <나를 찾아줘>, 타임워프 상황극과 관찰 예능을 몰아 논스톱 버라이어티의 활기를 불어넣는다. 다. 한정된 시간 안에 많은 미션을 수행하려다 BEST 5 제품을 알아본다. 발레리나만의 발 관리 아이템, 장시간 비행으로 지친 승무원들만의 수 확실히 독해진 걸 알 수 있다. 제품의 장단점을 분석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속 시원히 풀 어준다. MC 제시카 뷰티 멘토 김재경(레인보우) 본방 토요일 밤 8시 40분 섞은 MBC <미래일기>, 음악 경연에 인터넷 기 정작 여행의 여운이 주변으로 밀려났다는 점이 반의 쌍방향 소통을 결합한 SBS <판타스틱 듀 예능, 대중의 꿈을 대리성취하다 특히 아쉽다. 부디 논스톱 질주의 재미와 공감 트워크에 수천 명의 팔로어를 둔 화제의 인물이 나온다. 샤넬 홍보팀장이 일주일에 꼭 오> 등 각 방송사에서 호평을 받았던 파일럿은 이보다 주목할 점은 내용적 측면이다. 최근 예 사이의 균형을 찾아 단순한 트렌드의 축소판을 한 번은 찾는다는 마사지숍이 궁금하다면 놓치지 말자. 모두 복합예능에 가깝다. 한동안 주류였던, 잔잔 능의 키워드는 대리만족 에 있다. 5포세대라는 넘어 예능의 최전선으로 컴백하길 기대해본다. 뷰티 앤 더 시티 도 흥미롭다. 연예인뿐 아니라 미모와 지성을 갖춘 전문직 여성, 소셜 네 20 21
N news 더 보여드릴 게 많습니다 2016 KBS N 미디어 설명회 Show Me the KBS N. 관형사 the 가 우리말 부사 더 로 읽힌다. 더 보여줄 게 많다는 소리다. 볼거리 풍성한 미디어 설명회 현장을 찾았다. 서울 패션위크 현장에 온 줄 알았다. 관객석 사 KBS와 KBS N의 차이 어 트렌드의 다음(NEXT)을 준비하며, KBS 그룹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회당 누적 시청자가 4 아나운서가 여심 저격에 성공했다면, 다음은 남 범경기 해설에 나선 조성환 위원을 빼고 다 모였 이로 난 런웨이 무대로 송전헌 부사장이 걸어 나 12시 정각에 미디어 설명회가 시작됐다. 올해는 의 여러 네트워크(NETWORK) 플랫폼을 움직여 회 만에 79만 명을 넘어서면서 그 가능성을 입 심을 공략할 차례. 세일러복을 입은 네 명의 아 다. 이용철, 송진우, 안치용, 장성호 위원이 한 줄 온다. 그는 짧게 말했다. 발 빠르게 변하고 있는 행사장부터 변화를 줬다. 중앙을 가로지르는 무 시너지를 내는 곳. 스티브의 정의에 따르면 그 증했다. 또 타깃 맞춤형 프로그램에도 강점이 있 나운서가 무대에 오른다. 그 주인공은 안애경, 로 서자 무대가 꽉 찬다. 장성호 위원은 며칠 새 방송ㆍ통신의 융합 생태계 에 콘텐츠로 승부하 대, 영상이 비치는 돔 형태의 천장은 생동감이 렇다. 다. 벌써 시즌5에 들어서는 <뷰티바이블 2016 이지수, 이향, 조은지 아나운서. 3주에 걸친 맹훈 머리 모양이 바뀌었다. 시범경기 녹화 장면을 는 KBS N이 되겠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광고 넘쳤다. 때마침 한 손에 사과를 든 남자가 걸어 먼저 NEW. KBS N은 신기술을 접목한 IMC(통 SS>, 속 터지는 육아일기 <엄마는 고슴도치>가 련으로 <프로듀스 101>의 아이돌 연습생에 버 봤는데 머리가 문제더군요. 위를 누르는 게 좋을 주 분들의 많은 격려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나온다. 청바지 위에 검정 폴라티 차림이 눈에 합마케팅 커뮤니케이션)와 크로스미디어 광 여기에 든다. 시청자들이 my K에 실시간으로 댓 금가는 실력을 갖췄다. 팀명은 피클. 소녀시대와 것 같아서 파마 좀 했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 지난 3월 15일 화요일, 드레스가든 청담에서 강 익다. 스티브 잡놈 이라 스스로를 칭하는 이의 고에 공을 들이고 있다. 미공개 또는 풋티지 글을 달아 참여한 KBS Joy의 파일럿 프로그램 < 러블리즈의 노래에 맞춰 어디서도 보여주지 않 다. 광고 좀 팍팍 쏴주세요! 성철, 오효주 아나운서의 사회로 미디어 설명회 정체는 다름 아닌 이호근 아나운서. 그의 프레젠 (Footage) 영상을 활용한 광고, 브랜드 모델과 일단 뛰어>는 양방향 소통의 좋은 본보기다. 았던 매력을 발산한다. 이진용 광고기획 국장은 올해 중점 과제로 IMC 가 열렸다. 연초에 광고주를 초대해 KBS N을 알 테이션이 이어진다. 대중이 함께하는 단체관람을 기획하고 이를 모 세 번째 NETWORK. 케이블과 IPTV, 모바일 플 KBS N은 아나운서 사관학교 로 불릴 만큼 뛰어 광고와 my K를 활용한 크로스미디어 광고를 든 리는 귀한 자리였다. 여러분은 KBS N이 어떤 회사라고 생각하십니 바일로 생중계하는 등 다양한 접근이 가능하다. 랫폼인 my K를 비롯하여, 전 세계 5000만 가구 난 스포츠 아나운서를 많이 배출했다. 바로 그들 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광고주들이 원하는 행사 시작 30분 전부터 라운지가 북적이기 시작 까? KBS의 콘텐츠를 재방송하는 방송국? 스티 또 국내 최초로 3D 가상광고 상품을 개발해 스 이상이 시청하는 KBS World라는 탄탄한 네트워 의 런웨이가 시작된다. 마지막 등장이 이날의 하 바를 충족시키겠다 는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 설 했다. 검은 정장에 빨간 넥타이로 하나 된 마케 브가 도발적인 질문을 던진다. 틀린 말은 아니 포츠 중계에 활용하고 있다. 크를 확보하고 있다. 이라이트. 이호근, 김보경 아나운서가 광고주들 명회를 마친 직원들의 표정에서 끝났다 는 홀가 팅본부 직원들이 손님맞이에 나섰다. 자전거 페 다.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다. KBS N은 본사인 두 번째 NEXT. KBS의 모바일 TV인 my K의 약 의 사명이 빼곡히 적힌 흰 천을 펴들자 곳곳에서 분함보다 앞으로 를 향한 비장함이 느껴진다. 올 달 구르기, <아이러브 베이스볼> 퍼즐 맞추기로 KBS와 N만큼 다르다 고 강조한다. 진이 두드러진다. my K는 KBS와 KBS N의 전 채 광고 좀 팍팍 쏴주세요 환호가 터진다. 한 해 마케팅본부 직원들의 건투를 빈다. 이벤트 존은 북적거렸다. KBS보다 새롭고(NEW), KBS보다 빠르게 미디 널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무료 플랫폼이다. 신나는 댄스 음악이 홀에 울려 퍼진다. 이호근 곧이어 야구 해설위원들의 소개가 이어진다. 시 22 23
N news <우리가 응원한다 청춘하라>, 2016 케이블방송대상 수상 [KBS N 인사] 좌절, 포기, 망설임. 청춘 꿈 지원 프로젝트 <우 2016년 3월 31일자 리가 응원한다 청춘하라>에는 없는 말이다. 지 (주)KBS N 본부장 취임 난 3월 25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 린 2016 제10회 케이블TV방송대상에서 <청춘 하라>가 작품상 기획 부분 대상을 받았다. 정책기획본부장 한 희 원 작년 KBS Joy 채널에서 방영된 <청춘하라>는 방송심의위원회에서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상 을 받은 데 이어, 이번 연속 수상으로 2관왕에 마케팅본부장 권 찬 중 올랐다. 아울러 KBS N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받 아 케이블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 았다. 수상에 나선 정책기획본부 서경원 국장은 KBS N Sports 2016 KBO리그 기자간담회 앞으로도 케이블 발전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 다 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지난해 KBS N Sports <죽방전설>의 MC 3월 21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 로 활약한 이수근이 예능 부문 인기스타상을 수 상해 프로그램의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 중계를 책임질 KBS N Sports의 대표 얼굴 10인이 모였다. 기자들의 취재 열기로 후끈 달아오른 간담회 현장을 찾았다. 언 땅을 깨고 일어서는 풀잎을 봤습니다. 올해 프로야구도 풀잎처럼 연하지만 강한 시즌을 치 렀으면 합니다. 올해 KBS N Sports는 레전드 출 볼>은 오효주, 이향 아나운서가 새 MC로 나선 다. 경기의 승부처를 집중 분석하기 위해 버추얼 장비를 도입한 리얼 스튜디오 도 완비했다. 다. 단연 으뜸은 강성철 캐스터. 그는 남다르게 뒤돌아선 자세를 선보여 뒤태 미남 소리를 들 었다. KBS N 야구동호회, 마포구 야구연합회 리그 우승 KBS N magazine 신 장성호 위원을 영입했고, 중량감 있는 해설 재미난 말들도 쏟아졌다. 이용철 위원은 송진우 13대 11, 짜릿한 케네디 스코어였다. 지난 3월 <KBS N 매거진>은 매달 첫째주 진, 뛰어난 캐스터와 아나운서들로 시청자들에 게 다가가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준용 대표의 말처럼 준비는 끝났다. 올 시즌 이기호, 강성철 캐스터와 함께 좌측담장 샤우팅 으로 유명한 권성욱 편성국장이 현장 중계에 나 플래시 세례, 쏟아진 말말말 이용철 해설위원이 먼저 카메라 앞에 섰다. 브라 질 리우데자네이루의 그리스도상처럼 당당하게 두 팔을 벌리고 플래시를 받았다. 송진우 위원은 양복 차림으로 전성기 투구 자세를 선보였고, 안 위원을 두고 사석에서 정말 재미난 친구다. 올 해는 입담이 폭발할 것 이라고 호언했다. 오효 주 아나운서는 어제보다 오늘이 더 예쁜 아나 운서 라는 어록을 남겼고, 신임 장성호 위원은 SBS가 아닌 KBS를 선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26일 국방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마포구 야구 연합회 토요베타리그 결승전에서 KBS N 야구 동호회(선발투수 강의권)가 FBI팀(Ftv 동호회) 을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중계기술팀의 김문용 사원은 4타수 4안타 월요일에 발행됩니다. 소식지에 대한 의견을 주시거나, 정기구독을 원하시는 분은 아래 주소나 메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선다. 그리고 초당 2600장 촬영이 가능한 초고 속카메라 3대와 17대의 카메라를 현장에 투입, 선수들의 생생한 플레이를 담아낸다. 특히 모든 카메라가 슬로모션(LSM) 구현이 가능해 다양한 치용 위원은 방망이를 거꾸로 들고 번트 자세를 취해 웃음을 이끌었다. 흰 원피스 위에 개나리색 재킷을 걸친 이향 아 나운서는 봄을 입은 예비 야구 여신 소리를 듣 집이 가까워서요 라고 답했다. 충암고 1년 선배 인 조성환 위원이 그 소리를 듣고 크게 웃었다. 서재응 위원이 해설은 나한테 안 될걸요? 장성 호 위원의 자신감이 빛난 자리였다. 의 에릭 테임즈급 활약으로 결승전 MVP에 올랐 다. KBS N 야구동호회는 6년 전 40여 명의 KBS N 직원들과 협력업체 직원들이 모여 결성했다. 손가락 물집, 타박상과 골절상의 아픔을 딛고 주소 서울시 마포구 매봉산로 45 KBS 미디어센터 9층 홍보팀 이메일 pr@kbsn.co.kr 그림을 보여줄 예정이다. 기에 손색이 없었다. 조은지, 김보경 아나운서는 이뤄낸 값진 승리이자 최고 성적이기에 그 의미 한편, 국내 최초 야구매거진 <아이러브 베이스 눈부신 각선미 로 카메라 세례를 한 몸에 받았 가 크다. 24 25
my K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Notice <태양의 후예> my K로 본방사수하지 말입니다 안드로이드용 my K는 가입 절차 없이, 실시간으로 생방송을 즐길 수 있는 KBS의 무료 모바일 인터넷 플랫폼입니다. KBS1, KBS2 TV를 비롯하여 KBS Drama, KBS Joy, KBS N Sports 등 KBS N의 6개 채널을 손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웹드라마, 역사, 문화 테마채널 등 2만여 개의 클립영상을 제공합니다. 모바일에서는 앱을 다운받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인터넷 데이터 사용량에 주의하시기 바라며, wifi 환경에서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N pick 달려라, 장성호! 이용철 해설위원이 주머니에 손 찌르고 군기반장으로 나섰다. 성호야, 더 세게 밟아야지. 이기호 캐스터가 그 모습을 지켜보며 환하게 웃고 있다. 분위기 참 훈훈하다. 장 위원은 배트를 내려놓고 마이크를 잡았다. 과연 잘해낼 수 있을까?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2000안타 기록은 그냥 나온 게 아니다. 장 위원은 승부를 즐길 줄 안다. SBS 서재응 위원도, MBC 김선우 위원도 바짝 긴장해야 할 거다. 지난 3월 15일, KBS N 미디어 설명회장을 찾은 장성호 위원이 경품 이벤트에 나서 페달을 구르는 중이다. 26 아이폰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