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ST CLASS 지피지기( 1강 知 彼 知 己 )면 백전백승( 百 戰 百 勝 ) Ⅰ. 고전 시가의 출제 경향 1. ( ) 2012 2011 2010 2009 2008 2007 북찬가 (가사) 상춘곡 (가사) 율리율곡(연시조) 면앙정가 (가사) 춘면곡 (가사) 한거십팔곡 (연시조) 계랑의 시조 만분가(가사) 2. ( ) 면앙정가(가사) 상춘곡 (가사) 사미인곡 (가사) 누항사 (가사) 2010년 출제 2003년 2006년 6월 2011년 출제 2002년 2007년 9월 2013년 6월 출제 1998년 2006년 9월 2013년 9월 출제 2003년 9월 2009년 6월 3. ( ) <증거자료> 1 상춘곡 2002년 출제된 부분 수간모옥( 數 間 芽 屋 )*을 벽계수( 碧 溪 水 ) 앞에 두고 송죽( 松 竹 ) 울울리( 鬱 鬱 裏 )** 에 풍월주인( 風 月 主 人 ) 되었어라. 엊그제 겨울 지나 새 봄이 돌아오니 도화( 桃 花 ) 행화( 杏 花 )는 석양리( 夕 陽 裏 )에 피어 있고 녹양방초( 綠 楊 芳 草 ) 세우중( 細 雨 中 )에 푸르도다. 칼로 말아 낸가 붓으로 그려 낸가 조화신공( 造 化 神 功 )이 물물( 物 物 )마다 헌사롭다. 수풀에 우는 새는 춘기를 못내 겨워 소리마다 교태 로다. 물아일체( 物 我 - 體 )어니 흥이야 다를소냐. 시비( 紫 扉 )에 걸어 보고 정자에 앉아 보니 소요음영( 逍 遙 吟 詠 )***하여 산일( 山 日 )이 적적한데 한중진미( 間 中 眞 味 )를 알 이 없이 혼자로다. 수간모옥 : 몇 칸 초가집. 울울리 : 우거진 속. 소요음영 : 천천히 거닐며 나직이 읊조림. 2011년 출제된 부분 홍진( 紅 塵 )에 묻힌 분네 이 내 생애 어떠한고 옛사람 풍류를 미칠까 못 미칠까 천지간 남자 몸이 나만한 이 많건마는 산림에 묻혀 있어 지락( 至 樂 )을 모를 것인가. 수간모옥( 數 間 茅 屋 )*을 벽계수( 碧 溪 水 ) 앞에 두고 송죽( 松 竹 ) 울울리( 鬱 鬱 裏 )*에 풍월주인( 風 月 主 人 ) 되었어라. 엊그제 겨울 지나 새 봄이 돌아오니 도화행화( 桃 花 杏 花 )는 석양리( 夕 陽 裏 )에 피어 있고 녹양방초( 綠 楊 芳 草 )는 세우( 細 雨 ) 중에 푸르도다. 칼로 말라냈나 붓으로 그려냈나 조화신공( 造 化 神 功 )이 물물( 物 物 )마다 헌사롭다. 수풀에 우는 새는 춘기( 春 氣 )를 못내 겨워 소리마 교태로다. 물아일체( 物 我 一 體 )어니 흥이야 다를쏘냐. 1
2 면앙정가 2003년 출제된 부분 인간( 人 間 )을 떠나와도 내 몸이 겨를 없다 이것도 보려 하고 저것도 들으려코 바람도 쐬려 하고 달도 맞으려코 밤으란 언제 줍고 고기란 언제 낚고 시비( 柴 扉 )란 뉘 닫으며 진 꽃으란 뉘 쓸려뇨 아침이 낫브거니 저녁이라 싫을소냐 오늘이 부족( 不 足 )커니 내일이라 유여( 有 餘 )하랴 이 뫼에 앉아 보고 저 뫼에 걸어 보니 번로( 煩 勞 )한 마음에 버릴 일이 아주 없다 쉴 사이 없거든 길이나 전하리야 다만 한 청려장( 靑 藜 杖 )이 다 무디어 가노매라 술이 익었거니 벗이라 없을소냐 불리며 타이며 켜이며 이아며* 온갖 소리로 취흥( 醉 興 )을 재촉커니 근심이라 있으며 시름이라 붙었으랴 누우락 앉으락 굽으락 젖히락 읊으락 파람하락 노혜로** 놀거니 천지( 天 地 )도 넓고 넓고 일월( 日 月 )도 한가하다 희황( 羲 皇 )***을 모를러니 이 적이야 긔로구나 신선( 神 仙 )이 어떻던지 이 몸이야 긔로구나 강산 풍월( 江 山 風 月 ) 거느리고 내 백년을 다 누리 면 악양루 상의 이태백( 李 太 白 )이 살아 오다 호탕 정회( 浩 蕩 情 懷 )야 이에서 더할소냐 이 몸이 이렁 굼도 역군은( 亦 君 恩 )이샷다 2010년 출제된 부분 무등산 한 활개 뫼가 동쪽으로 뻗어 있어 멀리 떼쳐 와 제월봉( 霽 月 峰 )이 되었거늘 무변대야( 無 邊 大 野 )*에 무슨 짐작 하노라 일곱 굽이 한데 뭉쳐 우뚝우뚝 벌여 논 듯 가운데 굽이는 구멍에 든 늙은 용이 선잠을 갓 깨어 머리를 앉혔으니 너럭바위 위에 송죽을 헤치고 정자를 앉혔으니 구름 탄 청학이 천 리를 가리라 두 날개 벌렸는 듯 옥천산 용천산 내린 물 이 정자 앞 넓은 들에 올올히 펴진 듯이 넓거든 기노라 푸르거든 희지 마나 쌍룡이 뒤트는 듯 긴 깁을 펼쳤는 듯 어디로 가노라 무슨 일 바빠서 닫는 듯 따르는 듯 밤낮으로 흐르는 듯 물 좇은 사정( 沙 汀 )*은 눈같이 펴졌거든 어지러운 기러기는 무엇을 어르노라 앉으락 내리락 모이락 흩으락 노화( 蘆 花 )*를 사이 두고 우러곰 좇니느뇨 넓은 길 밖이요 긴 하늘 아래 두르고 꽂은 것은 뫼인가 병풍인가 그림인가 아닌가 높은 듯 낮은 듯 긏는 듯 잇는 듯 숨거니 뵈거니 가거니 머물거니 어지러운 가운데 이름난 양하여 하늘도 저어치 않고 우뚝이 섰는 것이 추월산 머리 짓고 용구산 몽선산 불대산 어등산 용진산 금성산이 허공에 벌였거든 원근창애( 遠 近 蒼 崖 )에 머문 짓도 하도 할샤 * 무변대야 : 끝없이 넓은 들판. * 사정 : 모래톱. * 노화 : 갈대. 2
Ⅱ. EBS와의 연계성 2011년 출제된 부분 뒷집의 술쌀을 꾸니 거친 보리 한 말 못 찼다 주는 것 마구 찧어 쥐어 빚어 괴어 내니 여러 날 주렸던 입이니 다나 쓰나 어이리. EBS 수록된 부분 도연명 주근 후에 또 연명이 나닷말이, 밤마을 옛 이름이 마초와 같을시고, 돌아와 수졸전원*이야 그와 내가 다르랴. 어와 저 백구( 白 鷗 )야 무슨 수고 하느냐 갈 숲으로 서성이며 고기 엿보기 하는구나 나같이 군마음 없이 잠만 들면 어떠리. 삼공이 귀하다 한들 강산과 바꿀소냐 조각배에 달을 싣고 낚싯대를 흩던질 제 이 몸이 이 청흥( 淸 興 ) 가지고 만호후( 萬 戶 侯 )*인들 부러우랴. 헛글고 싯근* 문서 다 주어 내던지고 필마( 匹 馬 ) 추풍에 채찍을 쳐 돌아오니 아무리 매인 새 놓인다 한들 이토록 시원하랴. 동풍이 건 듯 불러 적설을 다 녹이니 사면( 四 面 ) 청산이 옛 모습 나노메라 귀밑의 해묵은 서리는 녹을 줄을 모른다. 공명도 잊었노라 부귀도 잊었노라 세상 번우한 일 다 주어 잊었노라 내 몸을 내마져 잊으니 남이 아니 잊으랴 강산 한아한 풍경 다 주지 말아 이서 내 혼자 임자이니 뉘라서 다툴소냐 남이야 심술궂다 여긴들 나눠 볼 줄 있으랴 헛글고 싯근* 문서 다 주어 후리치고 필마 추풍에 채찍을 쳐 돌아오니 아무리 매인 새 놓이다 이대도록 시원하랴 질가마 깨끗이 씻고 바위 아래 샘물 길어 팥죽 달게 쑤고 절이김치 꺼내 먹으니 세상에 이 두 맛이야 남이 알까 하노라 어와 저 백구야 무슨 수고 하느냐 갈 숲으로 바자니며* 고기 얻기 하는고야 나 같이 군마음 없이 잠만 들면 어떠리 *만호후: 재력과 권력을 겸비한 제후 또는 세도가. *헛글고 싯근: 흐트러지고 시끄러운. 체크된 부분이 실제 문제에서 구현된 부분 *수졸전원: 전원에서 살고자 하는 우직한 태도와 본 성. *헛글고 싯근: 흩어져 어수선하고 시끄러운. *바자니며: 오락가락하며. 3
2013년 6월 출제된 부분 (다) 동풍이 건 듯 불어 적설을 헤쳐 내니 창밖에 심 은 매화 두세 가지 피었더라. 가뜩 냉담한데 암 향( 暗 香 )은 무슨 일고. 황혼에 달이 좇아 베개 맡에 비치니 흐느끼는 듯 반기는 듯 임이신가 아니신가. 저 매화 꺾어 내어 임 계신 데 보내고 져. 임이 너를 보고 어떻다 여기실꼬. 꽃 지고 새 잎 나니 녹음이 깔렸는데 나위( 羅 幃 ) 적막하고 수막( 繡 幕 ) 이 비어 있다. 부용( 芙 蓉 )을 걷어 놓고 공작( 孔 雀 )을 둘러 두니 가뜩 시름 많 은데 날은 어찌 길던고. 원앙금( 鴛 鴦 衾 ) 베어 놓 고 오색선 풀어 내어 금자에 겨누어서 임의 옷 지어내니 수품( 手 品 )은 물론이고 제도( 制 度 )도 갖 출시고. 산호수지게 위에 백옥함에 담아 두고 임 에게 보내려고 임 계신 데 바라보니 산인가 구름 인가 험하기도 험하구나. 천리만리 길에 뉘라서 찾아갈꼬. 가거든 열어 두고 나인가 반기실까. 하룻밤 서리 기운에 기러기 울어 옐 제 위루( 危 樓 ) 에 혼자 올라 수정렴( 水 晶 簾 ) 걷으니 동산에 달이 나고 북극에 별이 뵈니 임이신가 반기니 눈물이 절 로 난다. 청광( 淸 光 )을 쥐어내어 봉황루( 鳳 凰 樓 )에 부치고져. 누 위에 걸어 두고 팔황( 八 荒 )에 다 비추 어 심산궁곡( 深 山 窮 谷 ) 한낮같이 만드소서. 건곤이 얼어붙어 백설이 한 빛인 때 사람은 물론이 고 나는 새도 그쳐 있다. 소상남반( 蕭 湘 南 畔 )도 추위 가 이렇거늘 옥루고처( 玉 樓 高 處 )야 더욱 일러 무엇 하리. 양춘( 陽 春 )을 부쳐내어 임 계신 데 쏘이고져. 초가 처마 비친 해를 옥루에 올리고져. 홍상( 紅 裳 )을 여며 입고 푸른 소매 반만 걷어 해 저문 대나무에 생각도 많고 많다. 짧은 해 쉬이 지고 긴 밤을 꼿꼿 이 앉아 청등 걸어 둔 곁에 공후를 놓아 두고 꿈에 나 임을 보려 턱 받치고 기대니 앙금( 鴦 衾 )* 도 차 도 찰샤 이 밤은 언제 샐꼬. EBS 수록된 부분 <인터넷 수능> 이 몸 삼기실 제 임을 좇아 삼기시니 한평생 연분 ( 緣 分 )이며, 하늘이 모를 일이런가 나 하나 젊어 잇 고 임 하나 날 괴시니 이 마음 이 사랑 견줄 데 다 시 없다 평생에 원( 願 )하기를 함께 살자 하였더니 늙어서 무슨 일로 홀로 두고 그리는가 엊그제 임을 모셔 광한전( 廣 寒 殿 )에 올랐더니 그 동안 어찌하여 하계( 下 界 )에 내려 오니 올 적에 빗은 머리 흐트러 진 지 삼 년일세 연지분( 臙 脂 粉 )있지만은 누구 위 해 곱게 할꼬 마음에 맺힌 시름 첩첩이 쌓여 있어 짓느니 한숨이요 흘리느니 눈물이라 인생은 유한 ( 有 限 )한데 시름도 그지없다 무시한 세월은 물 흐 르는 듯하는구나. 염량( 炎 凉 ) 이 때를 알아 가는 듯 다시 오니 듣거니 보거니 느낄 일도 많고 많다 동풍이 건듯 불어 적설( 積 雪 )을 헤쳐 내니 창밖에 심은 매화 두세 가지 피었어라 가뜩 냉담한데 암향 ( 暗 香 )은 무슨 일고 황혼의 달이 좇아 베갯 맡에 비치니 느끼는 듯 반기는 듯 임이신가 아니신가 저 매화 꺾어 내어 임이 계신 데 보내고져 임이 너를 보고 어떻다 여기실꼬 꽃 지고 새 잎 나니 녹음이 깔려는데 나위( 羅 幃 ) 적막하고 수막( 繡 幕 )이 비어 있다 부용( 芙 蓉 )을 걷 어 놓고 공작( 孔 雀 ) 둘러 두니 가뜩 시름 많은데 날은 어찌 길던고 원앙금( 鴛 鴦 錦 ) 베어 놓고 오색 선( 五 色 線 ) 풀어 내어 금자로 겨누어서 임의 옷 지 어 내니 수품( 手 品 )은 물론이고 제도( 制 度 )도 갖출 시고 산호수( 珊 瑚 樹 ) 지게 위에 백옥함( 白 玉 函 )에 담아 두고 임에게 보내려고 임 계신 데 바라보니 산인가 구름인가 험하기도 험하구나 천리만리 길에 뉘라서 찾아갈꼬 가거든 열어 두고 나인가 반기실 까 * 앙금 : 원앙을 수놓은 이불. 혹은 부부가 함께 덮 는 이불. 4
2013년 9월 출제된 부분 EBS 수록된 부분 (나) 천심절 섯난 아래 일대 장강( 一 帶 長 江 ) 흘러 간다 백구로 벗을 삼아 어조 생애( 漁 釣 生 涯 )* 늘거 가니 두어라 세간 소식( 世 間 消 息 ) 나는 몰라 하노라. <제2곡> 보리밥 파 생채( 生 菜 )를 양( 量 ) 맛촤 먹은 후에 모재( 茅 齋 )*를 다시 쓸고 북창하( 北 窓 下 )에 누엇시니 눈 앞에 태공 부운( 太 空 浮 雲 )이 오락가락 하놋다. <제3곡> 공산리 저 가는 달에 혼자 우는 저 두견( 杜 鵑 )아 낙화 광풍( 落 花 狂 風 )에 어느 가지 의지하리 백조( 百 鳥 )야 한( 恨 )하지 말아 내곳 설워 하노라. <제4곡> 보리밥 파 생채( 生 菜 )를 양( 量 ) 맛촤 먹은 후에 모재( 茅 齋 )*를 다시 쓸고 북창하( 北 窓 下 )에 누엇시니 눈 앞에 태공 부운( 太 空 浮 雲 )이 오락가락 하놋다. <제3곡> 공산리 저 가는 달에 혼자 우는 저 두견( 杜 鵑 )아 낙화 광풍( 落 花 狂 風 )에 어느 가지 의지하리 백조( 百 鳥 )야 한( 恨 )하지 말아 내곳 설워 하노라. <제4곡> 저 가마귀 짖지 말아 이 가마귀 좇지 말아 야림 한연( 野 林 寒 烟 )*에 날은조차 저물거늘 어엿불사 편편( 翩 翩 ) 고봉( 孤 鳳 )이 갈 바 업서 하낫다. <제5곡> 서산( 西 山 )에 해 저 간다 고깃배 떳단 말가 죽간을 둘러 뫼고 십리 장사( 十 里 長 沙 ) 나려가니 연화( 烟 火 )* 수삼 어촌( 數 三 漁 村 )이 무릉( 武 陵 )인가 하노라. <제6곡> - 권구, 병산육곡( 屛 山 六 曲 ) Ⅲ. 수능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1. ( ) 2. ( ) 3. ( ) 5
FIRST CLASS 2강 고전시가 아킬레스건 극복 Tip - 관습적 표현 <2011학년도 수능> 관습적 표현? 왜? 동풍이 건 듯 불러 적설을 다 녹이니 사면( 四 面 ) 청산이 옛 모습 나노메라 귀밑의 해묵은 서리는 녹을 줄을 모른다. O,X 퀴즈 봄은 인간의 유한성을 상징한다. ( ) 고전시가에 나오는 관습적 표현 1. 유교 관련 1 유교(충의)사상-절의, 우국지정, 선우후락, 선공후사, 역군은( 亦 君 恩 ), 감군은( 感 君 恩 ) 2 지조와 절개, 고절 : 3 시련, 조정의 혼란/왕위 찬탈 : 밤, 바람, (눈)서리, 백설이 만건곤 4 임금 : 해,달,(일월 날빛), 미인( 美 人 ) 5 간신 : 구름, 열구름, 까마귀, 눈서리 2. 자연친화 관련 1 자연 속의 생활/자연 친화/전원생활 : 강호, 청산, 유수, 청풍, 명월, 강산 좋은 경 2 자연 친화 : 안빈낙도, 안분지족, 빈이무원, 안빈일념, 단표누항, 단사표음 3 자연 : 강호, 청산, 청풍명월, 노화, 유수, 수간모옥, 백구 6
4 안빈낙도(가난함 속에서의 소박한 생활) : 초려삼간(띠집), 모옥( 茅 屋 ), 단사표음, 박주산채 5 풍류적 태도-(풍류=자연+무욕) : 술, 낚시, 어주( 魚 舟 ), 일엽편주( 一 葉 片 舟 ), 소정( 小 艇 ), 노래(시), 음악(악기)연주-피리, 거문고, 가야금 3. 이별의 상황 1 대상과의 거리감, 장애물 : (산)고개, 만중운산, 천리, 만리 2 限 의 정서 : 소쩍새, 자규, 접동새, 두견이, 대승, 이화, 은한 4. 인생무상 : 일엽편주, 창해일속, 자연과 인간의 대조 5. 신분관련 1 벼슬하지 않은 신세(처사) : 베옷, 필마, 삿갓에 도롱이, 포의거사 2 여자임을 암시 : 은장도, 빗, 자수, 옥잠(옥비녀), (섬섬)옥수, 규방, 사창, 길쌈, 베틀, 녹의홍상, 연지분(화장품), 3 서민임을 암시 : 호미, 낫, 장도리 7
FIRST CLASS 3강 고전시가 아킬레스건 극복 Tip - 갈래별 접근 1. 10구체 향가 : 낙구 (4+4+2) (2행이 정서, 의지, 태도, 주제) 生 死 路 예 이샤매 저히고 나 가 다 말도 몯다 닏고 가 닛고 어느 가을 이른 바람에 이에 저에 떠다닐 닙같이 가재 나고 가논곧 모 온뎌 아으 미타찰( 彌 陀 刹 )애 맛보올 내 도( 道 )닷가 기드리고다 월명사, <제망매가> 2. 시조 : 종장 (초장+중장+종장) (초장+중장)은 상황 / (종장)이 정서, 의지, 태도, 주제 두류산 양단수를 녜 듯고 이졔 보니, 도화 은 물에 산영조 잠겻셰라. 아희야, 무릉이 어듸오, 나 옌가 노라. 3. 한시 : 1 2줄씩 읽기 2 전체를 반으로 잘라 읽기 가을 바람에 이렇게 힘들여 읊고 있건만 세상 어디에도 날 알아주는 이 없네 창 밖엔 깊은 밤비 내리는데 등불 아래 천만 리 떠나간 마음 최치원, <추야우중( 秋 夜 雨 中 )> 8
4. 가사 : 시조의 연장 4음보로 끊어 읽기 엊그제 저멋더니 마 어이 다 늘거니 소년 행락 생각 니 일러도 속절업다 늘거야 서른 말 하자니 목이 멘다 허난설헌, <규원가> 5. 그 외 : 주로 (후반부)가 주제, 특히 마지막 부분의 어휘에 주목하자. 연습문제 나무도 바윗돌도 없는 뫼에 매게 쫓긴 까투리 안과 대천 바다 한가온데 일천 석 실은 배에 노도 잃고 닻도 잃고 돛대도 꺾이고 뇽총도 끊기고 키도 빠지고 바람 불어 물결치고 안개 뒤섞여 자자진 날에 갈 길은 천 리 만 리 남고 사면이 검어 어 둑 천지 적막 가치 노을 떴는데 수적 만난 도사공의 안과 엊그제 님 여읜 내 안이야 엇다가 같다하리오 작자 미상의 사설시조 9
FIRST CLASS 4강 EBS이면서 EBS가 아닌 것 잠깐 개었다가 갑자기 비가 내리고 다시 또 개니 날씨가 이렇거든 하물며 세상인심이랴. 나를 기다리다가 문득 돌이켜 나를 헐뜯고 공명을 피하고 물리치더니 스스로 공명을 구하는구나. 꽃이 피고 시드는 것 봄이 어찌 관장하리 구름 가고 구름 와도 산은 그것을 탓하지 아니하네 乍 晴 乍 雨 雨 還 晴 天 道 猶 然 況 世 情 譽 我 便 是 還 毁 我 逃 名 却 自 爲 求 名 花 開 花 謝 春 何 管 雲 去 雲 來 山 不 爭 세상 사람들이 모름지기 기억하고 알아야 할 것을 부탁하노니 寄 語 世 人 須 記 認 평생의 즐거움 그 어디서 얻은 것인가를. 取 歡 無 處 得 平 生 - 김시습, 사청사우( 乍 晴 乍 雨 ) 출처 인터넷 수능 P.129 작품 갈래 제목 사청사우( 乍 晴 乍 雨 ) 제목의 의미 민정샘 가이드 point 1. 잠깐 깨었다가~세상인심이랴 : 시의 제목이 나온 구로, 잠깐 비가 내 리고 다시 또 개는 날씨를 보고 화자는 ( )가 많은 세상의 인심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 2. 나를 기리다가 ~ 공명을 구하는구나 : 1~2구에서의 시상을 이어받아 변화하는 ( )의 구체적인 모습을 그리고 있다. 3. 꽃이 피고 ~ 탓하지 아니하네 : 자연 속에서 시간이 흐르는 것과 구 름이 오가는 자연의 모습은 ( )에 따라 움직이는 것으로 본다. 4. 평생의 즐거움 그 어디서 얻은 것인가를 : 화자는 평생의 즐거움을 어디서 얻는 것인가를 깨달아야 한다고 말한다. 화자의 입장은 ( )의 순리에 따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과 자연의 ( )를 통한 화자의 생각이 나타난다. 10
적막한 거친 밭 곁에 번성한 꽃이 약한 가지 누르고 있네 장맛비 그쳐 향기 가벼워라 보리 바람을 띠어 그림자 쓰러졌네 수레나 말 탄 사람 누가 즐겨 보아 주리 벌이나 나비만이 한갓 서로 엿보네 태어난 땅 천한 것 스스로 부끄럽고 寂 寞 荒 田 側 繁 花 壓 柔 枝 香 輕 梅 雨 歇 影 帶 麥 風 欹 車 馬 誰 見 賞 蜂 蝶 徒 相 窺 自 慙 生 地 賤 사람들 버려둔 것 그저 한스러워라 堪 恨 人 弃 遺 - 최치원, 촉규화( 蜀 葵 花 ) 출처 수능특강 P.244 작품 갈래 민정샘 가이드 제목 촉규화( 蜀 葵 花 ) 제목의 의미 1. 벌 과 나비 는 꽃의 아름다움을 알아주는 고마운 존재이다. (O, X) 2. 번성한 꽃이 약한 가지 누르고 있네 : 번성한 꽃은 인간으로 따지면 point ( )이 뛰어난 것을 의미한다. 3. 수레나 말 탄 사람 누가 즐겨 보아 주리 : 현실에서 ( ) 상황을 의미한다. 4. ( ) : 세상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알아주지 않는 근본적 이유가 드러난다. 11
말에 내려 인가를 찾아가 보니 아낙네 문간에 나와 맞이하네 띠집 처마 아래 손을 앉게 하고 나를 위해 밥과 반찬 내어 오네 남편은 어디에 나가 있냐 하니 아침에 따비*를 메고 산에 올라 산밭을 일구느라 고생을 하며 저물도록 돌아오지 못한다네 사방을 둘러봐도 이웃은 없고 개와 닭도 산기슭에 의지해 사네 숲 속에는 사나운 호랑이 많아 나물도 마음대로 못 뜯는다네 슬프다 외딴 살이 어찌 좋으리 험하고 험한 산골짝에서 평지에 살면 더없이 좋으련만 가고 싶어도 벼슬아치 두렵다네 下 馬 問 人 居 婦 女 出 門 看 坐 客 茅 屋 下 爲 客 具 飯 餐 丈 夫 亦 何 在 扶 犁 朝 上 山 山 田 苦 難 耕 日 晩 猶 未 還 四 顧 絶 無 隣 鷄 犬 依 層 巒 中 林 多 猛 虎 采 藿 不 盈 盤 哀 此 獨 何 好 崎 嶇 山 谷 間 樂 哉 彼 平 土 欲 往 畏 縣 官 - 김창협, 산민( 山 民 ) *따비:풀뿌리를 뽑거나 밭을 가는 데 쓰는 농기구. 출처 300제 P.21 작품 갈래 제목 산민( 山 民 ) 제목의 의미 민정샘 가이드 point 1. 표면에 드러난 화자 (O, X) 2. 화자가 자신의 이야기 (O, X) 3. 당쟁과 임진왜란 등으로 피폐해진 조선 중기의 농촌 생활상을 ( )으로 노래하고 있다. 4. 관련된 한자성어 : 12
FIRST CLASS 5강 EBS이면서 EBS가 아닌 것 잊음 많아 이 책 저 책 뽑아 놓고서 흩어진 걸 도로 다 정리하자니, 해가 문득 서으로 기울어지고, 가람엔 숲 그림자 흔들리누나. 막대 짚고 뜨락으로 내려 가서 고개 들고 구름재를 바라다보니, 아득아득 밥 짓는 연기가 일고, 으스스 산과 벌은 싸늘하구나. 농삿집 가을걷이 가까워지니, 방앗간 우물터에 기쁜 빛 돌아. 갈가마귀 날아드니 절기 익었고, 해오라기 우뚝 서니 모습 훤칠해. 내 인생은 홀로 무얼 하는 건지 원. 숙원이 오래도록 풀리질 않네. 이 회포를 뉘에게 얘기할거나. 거문고만 둥둥 탄다, 고요한 밤에. 苦 忘 亂 抽 書 散 漫 還 復 整 曜 靈 忽 西 頹 江 光 搖 林 影 扶 筇 下 中 庭 嬌 首 望 雲 嶺 漠 漠 炊 烟 生 蕭 蕭 原 野 冷 田 家 近 秋 穫 喜 色 動 臼 井 鴉 還 天 機 熟 鷺 立 風 標 迵 我 生 獨 何 爲 宿 願 久 相 梗 無 人 語 此 懷 搖 琴 彈 夜 靜 - 이황, 만보( 晩 步 ) 13
출처 인터넷 수능 P.102 / 수능완성 실전편 1회 P.14 작품 갈래 제목 만보( 晩 步 ) 제목의 의미 민정샘 가이드 point 1. 주변경관과의 대조가 드러난다. (O, X) 2. 잊음 많아 이 책 저 책 뽑아 놓고서 : 화자가 ( )을/를 하는 사람임을 알 수 있다. 3. 갈가마귀 날아드니 절기 익었고 : ( )을/를 갈가마귀를 통 해서 인식하고 있다. 4. 숙원이 오래도록 풀리질 않네 : 화자의 신분으로 미루어 보아, 선비 로서 성취해야 할 ( )에서 성취를 이루지 못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유제 (가)의 시상 전개상 특징과 효과로 가장 적절한 것은? [2011 EBS 300제] 1 외부 세계와 화자의 처지를 대비해 가며 정서를 부각하고 있다. 2 과거와 현재의 상황을 교차시켜 화자의 감정을 고조시키고 있다. 3 계절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풍경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4 동일한 시구를 반복하여 주제 의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5 공간의 이동에 따라 점층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화자의 심리를 표현하고 있다. 14
어지러운 세상 흘러흘러 흰머리 되었으나 몇 번이나 버릴 목숨 아직 버리지 못하였구나 오늘에 이르러 진정 어쩔 수 없이 되었으니, 亂 離 袞 到 白 頭 年 幾 合 捐 生 却 末 然 今 日 眞 成 無 可 奈 바람에 일렁이는 촛불 푸른 하늘을 비추는도다. 輝 輝 風 燭 照 蒼 天 <제1수> 요망한 기운이 가려 하늘의 별 자리 옮겨지니 妖 氛 唵 蘙 帝 星 移 임금님 계신 궁궐은 어둠침침하고 시간은 멈춰섰네 九 闕 沈 沈 晝 漏 遲 조칙 또한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이니 詔 勅 從 今 無 復 有 옥같이 아름다운 그 종이 위에 눈물만 흘러내리네 琳 琅 一 紙 漏 千 絲 <제2수> 새와 짐승들도 슬피 울고 강산도 찡그리니, 무궁화 온 세상이 이젠 망해 버렸어라. 가을 등불 아래 책 덮고 지난날 생각하니, 인간 세상에 글 아는 사람 노릇, 어렵기도 하구나. 鳥 獸 哀 鳴 海 岳 嚬 槿 花 世 界 已 沈 淪 秋 燈 掩 卷 懷 千 古 難 作 人 間 識 字 人 <제3수> 일찍이 나라 위한 작은 공도 없었으니 나의 죽음은 인( 仁 )일망정 충성은 아니로다. 끝맺음이 겨우 윤곡을 따르는 데 그쳤을 뿐 당시의 진동을 좇지 못함이 부끄럽기만 하네. 曾 無 支 厦 半 椽 功 只 是 成 仁 不 是 忠 止 竟 僅 能 追 尹 殺 當 時 愧 不 躡 陳 東 <제4수> - 황현, 절명시( 絶 命 詩 ) 출처 인터넷 수능 P.125 작품 갈래 민정샘 가이드 제목 절명시( 絶 命 詩 ) 제목의 의미 1. 감정이입이 드러난다. (O, X) 2. 오늘에 이르러 진정 어쩔 수 없이 되었으니 : 화자가 자신의 목숨을 point ( )할 결심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 인간 세상에 글 아는 사람 노릇, 어렵기도 하구나 : 작가가 ( )임을 알 수 있다. 15
FIRST CLASS 6강 EBS이면서 EBS가 아닌 것 한밤중에 혼자 일어나 뭇노라 이 내 꿈아 만리요양( 萬 里 遼 陽 )*을 어느 사이에 다녀왔는고 반갑다 학가선용( 鶴 駕 仙 容 )*을 친히 뵌 듯하여라. <제1수> 풍설( 風 雪 ) 석거친 날에 뭇노라 북래사자 ( 北 來 使 者 )야 소해 용안( 小 海 容 顔 )*이 얼마나 추우신고 고국( 故 國 )의 못 죽는 고신( 孤 臣 )*이 눈물 계워 하노라. <제2수> 박제상 듁은 후에 님의 실람 알 리 업다 이역( 異 域 ) 춘궁( 春 宮 )*을 뉘라셔 모셔오리 지금( 至 今 )에 치술령( 鵄 術 嶺 )* 귀혼( 歸 魂 )을 못내 슬허 하노라 <제4수> 구중( 九 重 )* 달 밝은 밤의 성려( 聖 慮 )* 일정 많으려니 이역풍상( 異 域 風 霜 )에 학가인들 잊을소냐 이 밖에 억만창생을 못내 걱정하시는구나. <제7수> 구렁에 낫는 풀이 봄비에 절로 길어 알을 일 업스니 긔 아니 조흘소냐 우리는 너희만 못하야 실람겨워 하노라 <제8수> 조그만 이 한 몸이 먼 곳에 떨어지니 오색 구름 깊은 곳의 어느 곳이 서울인고 바람에 지나는 검줄* 같아서 갈 길 몰라 하노라. <제9수> 16
이거사 어린거사 잠말 마라스라 칠실( 漆 室 )*의 비가( 悲 歌 )를 뉘라서 슬퍼하리 어듸셔 탁주( 濁 酒 ) 한잔 어더 이 실람 풀가 하노라 <제10수> - 이정환, 비가( 悲 歌 ) *만리 요양( 萬 里 遼 陽 ): 만 리나 떨어진 요양. 요양은 청나라의 지명. *학가선용( 鶴 駕 仙 容 ): 왕세자가 타던 수레 鶴 駕 와 신선 같은 얼굴 仙 容 이라는 뜻이 합쳐진 말로, 여기서는 왕세자의 모습을 가리킴. *북래 사자( 北 來 使 者 ): 북쪽 청나라에서 온 사신. *소해 용안( 小 海 容 顔 ): 왕세자의 얼굴. *고신( 孤 臣 ): 외로운 신하. *이역춘궁( 異 域 春 宮 ) : 다른 나라에 있는 황태자. 춘궁 은 동궁 *치술령( 鵄 術 嶺 ) : 박제상 아내가 남편의 귀국을 기다리다 망부석이 되었다는 고개 *구중( 九 重 ): 겹겹이 문으로 막은 깊은 궁궐이라는 뜻으로, 임금이 있는 대궐 안을 이르는 말. 구중궁궐( 九 中 宮 闕 ) *성려( 聖 慮 ): 임금의 염려를 높여 이르는 말. *검줄: 검불. 가느다란 마른 나뭇가지, 마른 풀, 낙엽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 *칠실( 漆 室 ) : 칠흑 같이 어두운 방. 또는 중국 노( 魯 )나라의 고을 출처 수능특강 P.92 작품 갈래 제목 비가( 悲 歌 ) 제목의 의미 민정샘 가이드 point 1. 화자의 내적 갈등이 드러난다. : (O, X) 2. 만리요양 : 꿈에서 다녀오는 공간이나, ( )가 있는 곳과 화자 가 있는 곳이 그만큼 멀리 떨어져 있음을 의미한다. <배경지식 끼워팔기> 시대적 배경 : 17
FIRST CLASS 7강 EBS 이면서 EBS가 아닌 것 매영( 梅 影 )이 부드친 창( 窓 )예 옥인금채( 玉 人 金 釵 )비겨 신져 이삼( 二 三 ) 백발옹( 白 髮 翁 )은 거문고와 노래로다 이윽고 잔( 盞 )드러 권( 權 )하랄 제 달이 또한 오르더라 <제1수> 어리고 성근 매화( 梅 花 ) 너를 믿지 안얏더니 눈 기약( 期 約 ) 능( 能 )히 직켜 두세 송이 푸엿구나 촉( 觸 ) 잡고 갓가이 사랑할 졔 암향부동( 暗 香 浮 動 )하더라. <제2수> 빙자 옥질( 氷 資 玉 質 )이여 눈 속에 네로고나 가만히 향기 놓아 황혼월을 기약하니 아마도 아치고절( 雅 致 高 節 )은 너뿐인가 하노라 <제3수> 눈으로 기약터니 네 과연 피었고나 황혼에 달이 오니 그림자도 성기거다 청향이 잔에 떠 있으니 취코 놀려 하노라 <제4수> 황혼의 돋는 달이 너와 기약 두었더냐 합리( 閤 裡 )*의 자던 꽃이 향기 놓아 맞는고야 내 어찌 매월( 每 月 )이 벗 되는 줄 몰랐던가 하노라 <제5수> 바람이 눈을 몰아 산창( 山 窓 )에 부딪치니 찬 기운 새어 들어 자던 매화를 침노하니 아무리 얼우려 하인들* 봄뜻이야 앗을쏘냐 <제6수> 18
져 건너 나부산 눈 속에 검어 우뚝 울퉁붕퉁 광대등걸아 네 무삼 힘으로 가지돗쳐 곳조차 져기 쥐엇난다 아모리 석은 배 반만 남아슬망정 봄 뜻즐 어이하리오. <제7수> 동각( 東 閣 )*에 숨은 꽃이 척촉( 躑 躅 )인가 두견화인가 건곤( 乾 坤 )이 눈이어늘 제 어찌 감히 피리 알쾌라 백운양춘( 白 雪 陽 春 )은 매화( 梅 花 )밧게 뉘 이시리. <제8수> - 안민영, 매화사( 梅 花 詞 ) *성긔거다:사이가 뜨다. 엉성하다. *합리:쪽문 안. *광대등걸:험상궂게 생긴 등걸. *척촉:철쭉꽃. *백설양춘:눈 속에 햇살이 따뜻한 봄. 출처 300제 P.48 작품 갈래 민정샘 가이드 제목 매화사( 梅 花 詞 ) 제목의 의미 1. 매화는 풍류와 관계없는 도덕적 대상으로만 다루어지고 있다. (O, X) 2. <제 2수>, <제 3수>, <제 4수>에서는 후각적 이미지가 나타나 있다. (O, X) 3. 추위를 강조하여 매화의 특성을 부각하고 있다. point 4. 매화를 다른 대상과 비교하여 매화의 특성을 강조하고 있다.(O, X) <배경지식 끼워팔기> 매화 감상법 : 19
유제 1 다음<보기>중, (가)의 표현상 특징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끼리 묶인 것은? 보기 ㄱ. 유사한 대상을 나열하여 시적 상황을 구체화하고 있다. ㄴ. 색채 이미지의 대조를 통해 시적 인상을 선명하게 하고 있다. ㄷ. 설의법을 활용하여 대상에 대한 화자의 정서를 강조하고 있다. ㄹ. 말을 건네는 방식을 통해 대상에 대한 친근감을 드러내고 있다. 1 ㄱ, ㄴ 2 ㄱ, ㄹ 3 ㄴ, ㄷ 4 ㄴ, ㄹ 5 ㄷ, ㄹ 유제 2 (가)의 시어들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백발옹 은 매화를 완상하는 주체이다. 2 황혼월 은 매화의 비유적 표현이다. 3 아치 고절 은 매화에 부여된 관념적 속성이다. 4 두견화 는 매화와 대조되는 존재이다. 5 눈 은 매화의 생명력을 부각시키는 소재이다. 20
FIRST CLASS 8강 EBS이면서 EBS가 아닌 것 1 山 水 間 (산수간) 바회 아래 집을 짓노라 니, 그 모른 들은 욷 다 다마 어리고 햐암의 내 分 (분)인가 노라. 2 보리밥 풋 을 알마초 머근 後 (후)에, 바횟긋 믉 의 슬 지 노니노라. 그나믄 녀나믄 일이야 부 줄이 이시랴. 3 잔들고 혼자 안자 먼 뫼흘 라보니, 그리던 님이 오다 반가옴이 이리 랴. 말 도 우움도 아녀도 몯내 됴하 노라 4 누고셔 三 公 (삼공)도곤 낫다 더니 萬 乘 (만승)이 이만 랴. 이제로 헤어든 巢 父 許 由 (소부 허유) 약돗더라 아마도 林 泉 閑 興 (임천한흥)을 비길 곳이 업세라. 5 내 셩이 게으르더니 허 히 아 실샤 人 間 萬 事 (인간만사) 일도 아니 맛뎌 다만당 토리 업슨 江 山 (강산)을 딕회라 시도다. 21
6 江 山 (강산)이 됴타 내 分 (분)으로 누얻 냐 님군 恩 惠 (은혜) 이제 더옥 아노이다. 아므리 갑고쟈 야도 올 일이 업세라. -윤선도, 만흥( 漫 興 ) 집 : 지붕을 띠로 인 집. 모옥( 茅 屋 ) 부 줄이 : 부러어할 까닭이 三 公 (삼공) : 삼정승(영의정, 좌의정, 우의정) 萬 乘 (만승) : 일만 승의 수레. 곧, 천자( 天 子 )를 말함 巢 父 許 由 (소부 허유) : 중국 요순 시대의 은사( 隱 士 ) 약돗더라 : 영리했도다 林 泉 閑 興 (임천한흥) :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즐거움 셩이 : 천성이 아 실샤 : 아셔서 人 間 萬 事 (인간만사) : 세상의 모든 일 일도 : 한 가지 일도 다만당 : 다만. 단지 토리 업슨 : 다툴 상대가 없는 딕회라 : 지키라고 分 (분)으로 : 분수로 민정샘 가이드 출처 수능완성 실전편 6회 P.104 / 2006학년도 9월 모의평가 작품 갈래 제목 만흥( 漫 興 ) 제목의 의미 point <배경지식 끼워팔기> 1. 소부 허유 는 누구? 2. 삼공 은 무엇? 3. 양반들의 삶 평민들의 삶 22
유제 1 <보기>는 만흥 의 창작 배경인 금쇄동을 답사하고 쓴 글이다. <보기>와 관련 지어 (다)를 감상할 때, 적절하지 않은 것은? [2007학년도 9월 모평] 보기 금쇄동 일대는 해남 윤씨 고택( 古 宅 )에서 멀리 떨어진 산속에 있어 아무도 그 위치를 모르다가 최근에서야 흔적이 발견된 곳이다. 윤선도가 여기 은거하기 시작 한 때는 반대파의 탄핵을 받아 유배되었다가 돌아온 직후였다. 그는 가문의 일마 저 아들에게 맡기고 산속에서 십여 년간 혼자 지냈다. 살 집은 물론 정자와 정원 까지 조성해 놓고 날마다 거닐며 놀았다고 한다. 1 산수간 은 관념적인 표현으로만 생각했는데, 실제 공간일 수도 있겠군. 2 바위 끝 물가 는 정원의 바위와 연못을 가리킬 수도 있겠군. 3 그 남은 여남은 일 은 금쇄동에서 산수를 즐기는 일을 가리킬 수 있겠군. 4 먼 뫼 는 윤선도가 유배 체험에서 입은 상처를 치유해 줄 수 있었겠군. 5 다툴 이 없는 강산 은 정쟁이 벌어지는 현실과 대비되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겠군. 23
FIRST CLASS 9강 EBS이면서 EBS가 아닌 것 소반 위 조홍감이 곱게도 보이는 구나. 유자 아니라도 품음직 하다마는, 품어 가 반길 이 없으니 그를 서러워하노라. <제1수> 왕상의 잉어 낚고 맹종의 죽순 꺾어 검던 머리 희도록 노래자의 옷을 입고 일생에 정성껏 효도함을 증자같이 하리라. <제2수> 만 균을 늘여내어 길게 길게 끈을 꼬아 구만 리 장천에 가는 해를 잡아매어 북당의 늙으신 부모님을 더디 늙게 하리하. <제3수> 여러 봉황이 모인 곳에 외 까마귀 들어오니 백옥이 쌓인 곳에 돌 하나 같다마는 두어라 봉황도 나는 새와 같은 무리이니 모시고 논들 어떠리. <제4수> - 박인로, 조홍시가( 早 紅 柿 歌 ) 출처 인터넷 수능 P.137 작품 갈래 제목 조홍시가( 早 紅 柿 歌 ) 제목의 의미 민정샘 가이드 point (1) 조홍감 : 돌아가신 ( )을 생각나게 하는 대상 (2) 왕상의 잉어, 맹종의 죽순 : 부모에 대한 지극한 ( )을 나타내는 대상 (3) 구만 리 장천에 떨어지는 ~더디 늙게 하리라 : 세월이 흘러 부모님 이 늙어가는 모습을 ( )하는 화자의 마음이 나타난다. (4) 봉황도 나는 새와 같은 무리이니 : 화자 자신이 군자들의 무리와 잘 어울려 지내는 것에 대한 ( )이 나타난다. 24
<사설시조> 특집 어이 못 오던가 무슨 일로 못 오던가 너 오는 길 위에 무쇠로 성( 城 )을 쌓고 성 안에 담 쌓고 담 안엘랑 집을 짓고 집 안엘랑 뒤주 놓고 뒤주 안에 궤를 놓고 궤 안에 너를 결박하여 놓고 쌍배목 외걸새에 용거북 자물쇠로 깊이깊이 잠갔더냐 네 어이 그리 아니 오던가 한 달이 서른 날이어니 날 보러 올 하루 없으랴. - 작자 미상, 사설시조 출처 인터넷 수능 P.30 작품 갈래 제목 어이 못 오던가~ 제목의 의미 민정샘 가이드 point (1) 성 : 화자와 대상 사이를 가로막는( ) (2) 네 어이 그리 아니 오던가 : 너에 대한 화자의 ( )이 드 러난다. (3) 날 보러 올 하루 없으랴 : 대상에 대한 화자의 원망과 ( )이 나타난다. 25
사오. 저 장수야, 네 물건 그 무엇이라 외치느냐, 사자. 외골내육( 外 骨 內 肉 ) 양목( 兩 目 )이 상천( 上 天 ), 전행( 前 行 ), 후행( 後 行 ), 소( 小 )아리 팔족( 八 足 ) 대( 大 )아리 이족( 二 足 ), 청장( 靑 醬 ) 아스슥하는 동난지이 사오. 장수야 그렇게 장황하게 말하지 말고 게젓이라 하려무나. - 작자 미상, 사설시조 출처 인터넷 수능 P.153 작품 갈래 제목 댁들에 동난지이~ 제목의 의미 민정샘 가이드 point (1) 장수 : 동난지이를 장황하게 설명하며, ( )를 부리고 있 다. (2) 외골내육( 外 骨 內 肉 ) ~ 대( 大 )아리 이족( 二 足 ) : 게젓을 묘사하는 구절로, 장수의 ( )인 태도를 보여준다. 3. 관련된 한자성어 : 대천( 大 川 ) 바다 한가운데 중침( 中 針 ) 세침( 細 針 )* 빠지거다 여나믄 사공놈이 끝 무딘 사엇대*를 끝끝이 둘러 메어 일시에 소리치고 귀 꿰어 냈단 말이 있어이다 임아임아 온 놈이 온 말을 하여도 님이 짐작하소서 - 작자 미상의 사설시조 - 출처 수능완성 실전편 2회 P.32 작품 갈래 제목 대천바다 한가운데~ 제목의 의미 민정샘 가이드 point 1. 이 작품에는 시조의 형태상의 특징과 맞지 않는 파격이 있다.(O, X) 2. 과장이 드러난다. (O, X) 3. 주제 : 26
FIRST CLASS 10강 EBS이면서 EBS가 아닌 것 화란춘성( 花 爛 春 城 )하고 만화방창( 萬 化 方 暢 )이라. 때 좋다 벗님네야 산천( 山 川 ) 경개( 景 槪 )를 구경을 가세. 죽장망혜 단표자( 竹 杖 芒 鞋 單 瓢 子 )로 천리강산 들어를 가니, 만산홍록( 滿 山 紅 綠 )들은 일년일도( 一 年 一 度 ) 다시 피어 춘색을 자랑노라 색색이 붉었는데, 창송취죽( 蒼 松 翠 竹 )은 창창울울( 蒼 蒼 鬱 鬱 )한데, 기화요초 난만중( 琪 花 瑤 草 爛 漫 中 )에 꽃 속에 잠든 나비 자취 없이 날아난다. 유상앵비( 柳 上 鶯 飛 )는 편편금( 片 片 金 )이요, 화간접무( 花 間 蝶 舞 )는 분분설( 紛 紛 雪 )이라. 삼춘가절( 三 春 佳 節 )이 좋을씨고 도화만발 점점홍( 桃 花 滿 發 點 點 紅 )이로구나. 어주축수 애산춘( 漁 舟 逐 水 愛 山 春 )이라던 무릉도원( 武 陵 桃 源 )이 예 아니냐. 양류세지( 楊 柳 細 枝 ) 사사록( 絲 絲 綠 )하니, 황산곡리 당춘절( 黃 山 谷 裏 當 春 節 )에 연명오류( 淵 明 五 柳 )가 예 아니냐. 제비는 물을 차고, 기러기 무리져서 거지 중천( 居 之 中 天 )에 높이 떠 두 나래 훨씬 펴고, 펄펄펄 백운간( 白 雲 間 )에 높이 떠서 천리강산 머나먼 길을 어이 갈꼬 슬피 운다. 원산( 遠 山 )은 첩첩( 疊 疊 ) 태산( 泰 山 )은 주춤하여, 기암( 奇 岩 )은 층층( 層 層 ) 장송( 長 松 )은 낙락( 落 落 ), 에이 구부러져 광풍( 狂 風 )에 흥을 겨워 우줄우줄 춤을 춘다. 층암 절벽상( 層 岩 絶 壁 上 )의 폭포수( 瀑 布 水 )는 콸콸, 수정렴( 水 晶 簾 )드리운 듯 이 골 물이 수루루루룩, 저 골 물이 솰솰, 열의 열 골 물이 한데 합수( 合 水 )하여 천방져 지방져 소쿠라져 펑퍼져 넌출지고 방울져, 27
건너 병풍석( 屛 風 石 )으로 으르릉 콸콸 흐르는 물결이 은옥( 銀 玉 )같이 흩어지니, 소부( 巢 父 ) 허유( 許 由 ) 문답하던 기산영수( 箕 山 潁 水 )가 예 아니냐. 주곡제금( 奏 穀 啼 禽 )은 천고절( 千 古 節 )이요, 적다정조( 積 多 鼎 鳥 )는 일년풍( 一 年 豊 )이라. 일출낙조( 日 出 落 照 )가 눈앞에 어려라 경개무궁( 景 槪 無 窮 ) 좋을씨고. -작자미상, 유산가 *화란 춘성:봄이 와 성 안에 아름다운 꽃이 활짝 피어남. *만화방창:따뜻한 봄날에 온갖 생물이 나서 자라 흐드러짐. *유상 앵비는 편편금:버드나무 위에 꾀꼬리가 나는 모습이 황금 조각 같다. *화간접무는분분설:꽃 사이로 나비가 춤추는 모습이 풀풀 휘날리는 흰 눈 같다. *도화 만발 점점홍:복숭아꽃이 활짝 피니 온 천지가 붉다. *황산 곡리 당춘절:황산곡에서 봄을 맞이하였다. *연명 오류:도연명이 자신이 사는 집 문 앞에 버드나무 다섯 그루를 심어 놓고 스스로 오류선생전( 五 柳 先 生 傳 ) 을 지은 일을 연상하여 한 말. *주곡제금:주걱새. 두견새. *적다정조:소쩍새. 출처 300제 P.83 / 2004 수능 작품 갈래 제목 유산가 제목의 의미 민정샘 가이드 point 1. 계절 : 2. 감각적 묘사보다는 관념적인 서술이 많이 등장한다. (O, X) 3. 음성상징어를 잘 활용하여 ( )를 묘사하고 있다. <배경지식 끼워팔기> 무릉(무릉도원) : 28
문제 1 유산가 의 전개 방향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2004 수능] 1 비애의 정서에서 유흥의 정서로 나아가고 있다. 2 후반부로 가면서 3 4조의 율격이 파괴되고 있다. 3 화자의 시선이 원경에서 근경으로 옮아가고 있다. 4 후반부에서는 대상에 대한 묘사가 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5 후반부로 갈수록 시각적 이미지와 청각적 이미지가 두드러진다. 29
FIRST CLASS 11강 EBS이면서 EBS가 아닌 것 엊그제 젊었더니 벌써 어이 다 늙거니. 소년 행락( 少 年 行 樂 ) 생각하니 말해도 속절없다. 늙어야 설운 말씀 하자 하니 목이 멘다. 부생모육( 父 生 母 育 ) 고생하여 이내 몸 길러 낼 제 공후 배필( 公 侯 配 匹 )은 못 바라도 군자호구( 君 子 好 逑 ) 원하더니, 삼생( 三 生 )의 원업( 怨 業 )이요, 월하( 月 下 )의 연분으로, 장안 유협( 長 安 遊 俠 ) 경박자( 輕 薄 子 )를 꿈같이 만나 있어 당시( 當 時 )의 마음쓰기 살얼음 디디는 듯, 삼오 이팔( 三 五 二 八 ) 겨오 지나 천연 여질( 天 然 麗 質 )절로 이니, 이 얼굴 이 태도( 態 度 )로 백년 기약( 百 年 期 約 )하였더니, 세월이 훌훌하고 조물주가 시기하여 봄바람 가을 물이 뵈오리 북 지나듯 설빈 화안( 雪 鬢 花 顔 ) 어디 두고 면목가증( 面 目 可 憎 ) 되거고나. 내 얼굴 내 보거니 어느 임이 날 괼소냐? 스스로 부끄러워하니 누구를 원망할 것인가. 삼삼오오( 三 三 五 五 ) 야유원( 冶 遊 園 )에 새 사람이 나단 말가? 꽃 피고 날 저물 때 정처( 定 處 ) 없이 나가 있어, 백마 금편( 白 馬 金 鞭 )으로 어디 어디 머무는고. 원근( 遠 近 )을 모르거니 소식( 消 息 )이야 더욱 알랴. 인연( 因 緣 )을 끊었은들 생각이야 없을소냐. 얼굴을 못 보거든 그립지나 말으려믄, 열 두 때 길도 길샤 사른 날 지리( 支 離 )하다. 옥창( 玉 窓 )에 심은 매화( 梅 花 ) 몇 번이나 피어 진고. 겨울 밤 차고 찬 제 자국눈 섯거 치고, 30
여름날 길고 길 제 궂은 비는 무슨 일고. 삼촌 화류( 三 春 花 柳 ) 호시절( 好 時 節 )의 경물( 景 物 )이 시름없다. 가을 달 방에 들고 실솔( 蟋 蟀 )이 상( 床 )에 울 제 긴 한숨 지는 눈물 속절없이 헴만 많다. 아마도 모진 목숨 죽기도 어려울사. - 허난설헌, 규원가( 閨 怨 歌 ) 출처 인터넷 수능 P.40 / 2001 수능 작품 갈래 제목 규원가 제목의 의미 민정샘 가이드 point (1) 스스로 부끄러워 하니 누구를 원망할 것인가 : 늙고 외로운 자신의 처지에 대한 ( )을 의미한다. (2) 백마 금편( 白 馬 金 鞭 )으로 어디어디 머무는고 : 임에 대한 ( ) 태도가 나타난다. (3) 인연( 因 緣 )을 끊었은들 생각이야 없을소냐 : 임에 대한 화자의 ( )이 드러난다. (4) 실솔( 蟋 蟀 ) : 화자의 ( )을 심화하는 소재 31
(가) 바람도 쉬어 넘는 ᄀ 고개 구름이라도 쉬어 넘는 고개 산( 山 )진이 수( 水 )진이 해동청( 海 東 靑 ) 보라매 쉬어 넘는 고봉( 高 峰 ) 장성령( 長 城 嶺 ) 고개 그 너머 님이 왔다 하면 나는 아니 한 번도 쉬어 넘어가리라 작자 미상의 시조 (나) 천상( 天 上 )의 견우 직녀( 牽 牛 織 女 ) a 은하수( 銀 河 水 ) 막혔어도, 칠월 칠석( 七 月 七 夕 ) 일년 일도( 一 年 一 度 ) 실기( 失 期 )치 아니커든. 우리 님 가신 후는 무슨 약수( 弱 手 )* 가렸관데, 오거나 가거나 소식( 消 息 )조차 그쳤는고? b 난간( 欄 干 )에 비겨 서서 님 가신 데 바라보니, 초로( 草 露 )는 맺혀 있고 c 모운( 暮 雲 )이 지나갈 제, d 죽림( 竹 林 ) 푸른 곳에 새 소리 더욱 섧다. 세상( 世 上 )에 설운 사람 수없다 하려니와, 박명( 薄 命 )한 e 홍안( 紅 顔 )이야 날 같은 이 또 있을까? 아마도 이 님의 탓으로 살동 말동 하여라. 허난설헌, 규원가 *약수( 弱 手 ):도저히 건널 수 없다는 전설상의 강 이름 유제 1 a ~ e 중, ᄀ의 함축적 의미와 유사한 시어는? [2001 수능] 1 a 2 b 3 c 4 d 5 e 32
삼삼오오 야유원( 冶 遊 園 ) 에 새 사람이 나단 말가 꽃 피고 날 저물 제 정처없이 나가 있어 백마금편( 白 馬 金 鞭 )으로 어디 어디 머무는고 원근을 모르거니 소식이야 더욱 알랴 인연을 그쳤은들 생각이야 없을소냐 얼굴을 못 보거든 그립기나 말으려믄 열두 때 길도길샤 서른 날 지리하다 옥창( 玉 窓 )에 심은 ᄀ매화 몇 번이나 피어진고 겨울밤 차고 찬 제 자최눈 섞어 치고 여름날 길고 길 제 궂은 비는 무슨 일고 삼춘화류( 三 春 花 柳 ) 호시절( 好 時 節 )에 경물( 景 物 )이 시름없다 가을 달 방에 들고 ᄂ실솔 이 상에 울 제 긴 한숨 지는 눈물 속절 없이 헴만 많다 아마도 모진 목숨 죽기도 어려울사 도리어 풀쳐 헤니 이리하여 어이하리 청등( 淸 燈 )을 돋아 놓고 녹기금( 綠 綺 琴 ) 빗겨 안아 접련화 한 곡조를 시름조차 섞어 타니 소상 야우( 瀟 湘 夜 雨 )에 댓 소리 섯도는듯 화표 천년( 華 表 千 年 )의 별학이 우니는듯 옥수( 玉 手 )의 타는 수단 옛 소리 있다마는 부용장( 芙 蓉 帳 ) 적막하니 뉘 귀에 들릴소냐 간장( 肝 腸 )이 구곡( 九 曲 )하여 구비구비 끊쳤어라 차라리 잠이 들어 ᄃ꿈에나 보려 하니 바람에 지는 잎과 풀 속에 우는 짐승 무슨 일 원수로서 잠조차 깨우는가 천상의 견우( 牽 牛 ) 직녀( 織 女 ) 은하수( 銀 河 水 ) 막혔어도 칠월칠석( 七 月 七 夕 ) 일년일도 실기( 失 期 )치 아니커든 우리 임 가신 후는 무슨 ᄅ약수 가렸관데 오거나 가거나 소식조차 끊쳤는고 / 난간에 빗겨 서서 임 가신 데 바라보니 초로( 草 露 )는 맺혀 있고 모운( 暮 雲 )이 지나갈 제 33
죽림( 竹 林 ) 푸른 곳에 ᄆ새소리 더욱 섧다 세상에 섧은 사람 수없이 하려니와 박명( 薄 命 )한 홍안( 紅 顔 )이야 날 같은 이 또 있을까 아마도 이 임의 지위로 살동말동 하여라 - 허난설헌, 규원가( 閨 怨 歌 ) 야유원:기생이 있는 술집. 실솔:귀뚜라미. 소상 야우에:소상강 밤비에. 밤비가 소상강 대나무 숲에 내리는 경치로 처량하고 구슬픈 정경을 뜻함. 화표 천년의:화표주 위에서 천 년만에. 화표주는 묘 앞에 세우는 돌기둥을 의미함. 실기치 아니커든:때를 놓치지 아니하거든. 약수:깃털조차 뜨지 못한다는 전설 속의 강. 유제 2 ᄀ~ᄆ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2011 EBS 인터넷 수능] 1 ᄀ : 임을 만나지 못한 채 시간이 많이 흘렀음을 드러낸다. 2 ᄂ : 계절적 배경을 드러내며 화자의 쓸쓸한 정서를 돋운다. 3 ᄃ : 화자가 실제로 임을 만날 수 있는 이상적인 공간이다. 4 ᄅ : 임과 화자 사이에 가로놓인 장애물을 의미한다. 5 ᄆ : 화자가 자신의 서러운 마음을 감정 이입한 대상이다. 34
FIRST CLASS 12강 내 인생 최고의 점수를 위해! 민정샘 가이드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