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지12_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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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IG 아트홀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Tel Vol.12_2010. WINTER LIG ART HALL Vol. 12_2010 WINTER LIG 아트홀 계간지 인터뷰 interview LIG ART HALL linked to your dreams...

2 꿈꾸는 작은 극장 SEASON 2010 Cover Story _ 2009 공동기획; 비빙 가면극음악프로젝트 [이면공작] 공연장면 中 끊임없이 실험하고 걸러내기를 반복하는 예술인들과 그 작품에 주목한다 이제 그 다양한 쾌감을 기대하라 CONTENTS VOL. 12_ Winter 2010 Prologue 01 CONTENTS 목차 02 INTRO Editor s Note 03 INTRODUCE 계간지 인터뷰 구성안 소개 LIG Programming 04 PROGRAM 01 티미르호 <도심속의 항해> 06 PROGRAM 02 정가악회 <왕모래> 08 PROGRAM 03 네오 트래디셔널 재즈 트리오 <소통(疏通)> LIG Special Focus 드 프로그램 의 하이브리 들 인 술 예 대 화해가는 현 종횡무진 진 10 COLUMN 01 한국의 인디음악산업 변천사 4 : 2005년~현재 16 COLUMN 02 이명일 감독의 연출이야기 20 NEWS 01 주중국한국문화원 24 NEWS 02 파리 국제예술공동체 입주작가 프로그램 28 SPACE 01 북카페 내서재 30 SPACE 02 미국 아스펜 뮤직 페스티벌&학교 34 LOGUE 01 전자음악 뮤지션 류한길, 현대음악과 대중음악에서 파생된 여러 장르를 실험하는 음악 프로그램 연극, 뮤지컬, 춤, 일본 실험음악 작곡가 오토모 요시히데를 만나다 Epilogue 미술 등의 장 르에 걸쳐 구 성되는 감성 터치 프로그램 44 SIGNBOARD LIG 아트홀과 만난 예술가들 : 2009 레이블 시리즈<클럽 디제이>팀 45 OUTRO 발견이 되살려낸 마태수난곡 : 요한 세바스찬 바흐 Vs 펠릭스 멘델스존 46 CREDITS 만든 사람들

3 2 INTRO_에디터 노트 인터뷰 구성안_INTRODUCE 3 기억이라는 공간에 아로새길 1분이라는 당신만의 시간 Editor s Note 내 시계를 봐 내가 왜 그래야 하나요? 딱 1분만 봐주지 않겠어? 째깍째깍, (시계초침이 1분을 지나자 아비는 말한다) 1960년 4월 16일 오후 3시 1분 전, 당신은 나와 함께했어 당신 덕분에 난 그 1분을 기억할거야 지금부터 우리는 1분의 친구지, 이건 네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야 왜냐하면 그건 과거가 되었거든 1시간의 60분의 1에 해당하는 시간 1분 누군가에게는 누군가를 바라보는 지긋한 시간일 수 있습니다. 어떤이에게는 마지막 암호의 숫자를 기억해내는 기나긴 시간일 수 있습니다. 사유의 정점에 마지막 덮개를 덮는데 소요될 수도 있는 시간 1분 여러분은 새로 시작될 2010년 시간속 수많은 1분 들 안에 어떤 에피소드를 기억에 새기고 싶으신지요? LIG 아트홀 소식지, interview 콘텐츠 구성안 LIG 아트홀은 지난 2007년 시즌을 열면서 LIG 아트홀 소식지 인터뷰 를 제작하였다. 계 간지로 기획 편집되는 아트홀 소식지는, 상세 프로그래밍 소개 및 LIG 스페셜 포커스라 는 제목 아래 기획기사를 선보인다. 새로운 공연예술 전문가들을 발굴해내는 공연계의 오프 스테이지 이야기가 주요 골자로 구성될 것이다. LIG 아트홀의 새로운 실험정신 꿈 꾸는 작은 극장 의 이미지를 되살려 낼 아트홀 소식지 인터뷰 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 시하고 판을 짜는 수색꾼들의 이야기들을 소담하게 담아내는 작고 예쁜 책으로 관객에게 다가서고자 한다. PEOPLE 프로듀서 새로운 판을 짜는 문화예술 분야 기획자들과의 집중 인터뷰 아티스트 공연계에서 자신의 색깔을 조용히 드러내는 신예 및 프런티어들과의 담소 COLUMN 역사칼럼 한국 인디음악산업 변천사를 이야기한다 무대칼럼 연출가들이 현장을 이야기한다 NEWS 지원제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해외통신 해외 주재 한국 문화원들의 활동 사항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SPACE 국내공간 예술이 스며들어 있는 국내 대안공간 소개 해외공간 축제, 아트마켓, 극장 등 컨셉이 분명한 해외공간 소개 LOGUE 대 담 Artist meets Artist, 분야별 전문가끼리 나누는 담소

4 4 PROGRAM 01_공연소개 5 현대 무용 작품과 다양한 포스트 프로덕션 작업, 그리고 해금 연주자 꽃별과 체코 의 현들을 통해 풀어낸 <사월>을 통한 광고음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종횡무진하고 있는 젊은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김재훈의 프로젝트 앙상블 티미르호 의첫앨범발 매 기념 공연이 LIG 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 <도심 속의 항해>는 티미르호의 첫 번째 앨범 발매 기념 공연으로서, 2006년 결성된 이후 수많은 창작곡으로 이루어진 공연을 통해 추려진 15곡의 앨범 수록곡은 물론 앨범에 수록되지 않은 숨겨진 이야기들도 연주된다. 리코더, 기타, 그리고 피아노로 이루어진 트리오는 다소 독특하지만, 유년 시절에 가 장 편하게 만날 수 있었던 악기들이기에 이들의 여행기는 마치 겪었지만, 잊어버렸 던 과거의 이야기처럼 아련하게 다가간다. 일찌감치 고교시절 <한국 리코더 콩쿠르 >에서 수상하며 다수의 음악제에서 초청연주를 해왔던 차세대 바로크 연주자 이정 국과 본래 블루스 기타리스트로 이름을 알렸다가 어쿠스틱으로 전향해 다양한 음악 을 통한 깊이 있는 연주를 보여주고 있는 기타리스트 박승원과의 앙상블 또한 눈여 겨 보아야 할 것이다. 한 편의 여행기라는 테마로 묶인 서정적인 창작곡들을 통한 도심으로부터의 일탈과 같은 휴식은 물론 바로크 악기인 리코더와 현재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악기인 피아 노와 기타와의 조우 또한 의미있게 느껴볼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대관 프로젝트 앙상블 티미르호 <도심속의 항해>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김재훈의 프로젝트 앙상블 티미르호의 첫 번째 커튼을 연다 일정 (토) ~17(일), 7pm 장르 컨템포러리 음악 아티스트 김재훈(피아노), 이정국(리코더) 박승원(기타) 티켓 현매 30,000원 예매 25,000원 예매 인터파크 T 문의 포니캐넌 코리아 T

5 6 PROGRAM 02_공연소개 7 아직은 매서운 겨울이 가시지 않은 3월 첫째 주, 옷깃을 여미고서라도 LIG 아트 홀로 발걸음을 옮기게 하는 일군의 젊은 예술가들이 있다. 파트리크 쥐스킨트, 사무 엘 베케트, 남미와 유럽의 문학 등 다양한 텍스트를 소재로 창조적인 음악적 도전을 이어온 정가악회가 이번에는 국내 텍스트, 황순원의 단편소설 왕모래 를 원작으로 하는 낭독음악극 <왕모래>를 선보인다. 그간 음악과 극의 개념을 차용한 음악극 이나 음악 공연에 낭독을 부분적으로 삽 입 한 작품들은 더러 있었다. 그러나 여기 <왕모래>는 다르다. 낭독음악극 이라는 새 장르를 표방한 왕모래에서 낭독, 자막, 음악, 연기, 춤은 작품에 삽입된 개별적인 부속이 아닌 소설을 읽기 위한 하나의 언어로 통합된다. 서로 다른 언어적 힘을 가진 춤, 음악, 연기, 자막, 낭독이 왕모래 라는 네러티브를 통과하면서 하나의 새끼줄로 엮이는 것이다. 소설 왕모래는 모친에 대한 사랑 을 모친 살해 로 완성하는 역설적이고 파격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다. 소설 속 주인공 돌이 로 분한 춤꿈은 이런 역설적 상황에 놓인 주인공의 분열적 자아를 영남 탈춤 고성오광대의 말뚝이 와 문둥이 를 통해시각 화한다. 돌이 와 엄마 의 테마, 타이틀 음악, 낭독 배경음악은 춤, 자막의 시각적 요 소와 함께 작품의 정서를 섬세하게 스케치하는 또 하나의 붓이 된다. 황순원의 왕모래는 대중적으로 크게 알려진 작품이 아니다. 하지만 심층구조의 서사 적인 방식은 황순원의 소설 중 수작으로 평가된다. 정가악회의 낭독음악극을 통해 숨겨진 한국 문학, 왕모래 를 만나는 것은 공연이 주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기획대관 정가악회, 낭독음악회 <왕모래> 소설속 활자들이 음악의 선율로 되살아난다 황순원의 단편소설을 만날 수 있는 무대 일정 (수) ~06(토), 8pm 장르 국악 단체 정가악회 티켓 전석 25,000원 예매 정가악회 T 이미 <왕모래>는 2009년 7월 남미 페루의 잉카 가르실라소 대학에서 해외 초연을 선보인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수정 보완의 과정을 거친 국내 초연에서는 두메데 아, 논쟁 등을 통해 텍스트를 완벽하게 시각화하는 연출가로 평가되는 임형택이 연출로, 어어부프로젝트의 멤버이자, 영화 달콤한 인생, 타짜 등의 영화음악으로 스타일리쉬한 다국적 사운드를 선보이는 장영규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눈으로만 읽는 소설이 식상하다면 왕모래를 통해 새로운 소설읽기 를 즐겨보자.

6 8 PROGRAM 03_공연소개 9 <트리올로그> 앨범으로 2005년 한국대중음악상을 수상한 대한민국 재즈씬에서 가장 바쁜 드러머 오종대와 베이시스트 김창현은 오래 전부터 재즈의 전통을 추구하 는 일, 독창적인 음악을 만들어가는 일, 그리고 청중과의 소통이라는 세 마리의 토끼 에 관하여 고민해왔다. 이들의 이러한 고민은 2008년 가을, 프랑스 파리에서 유학을 마치고 귀국해 활동을 시작한 피아니스트 유승호를 만나면서 새로운 방향으로 발전해가는 계기가 된다. 다 양한 연주자들의 음반과 공연을 통해 쌓아온 오종대와 김창현의 음악적 역량과 유승 호의 따뜻한 감성, 아름다운 멜로디의 곡들이 만나 새로운 사운드를 지향하는 네오 트래디셔녈 재즈 트리오(Neo Traditional Jazz Trio) 로 거듭났다. 네오 트래디셔널 재즈 트리오의 음악적 화두는 소통( 疏 通 ) 이다. 소통이란 뜻이 서 로 통하여 오해가 없다 혹은 서로 막히지 아니하고 잘 통한다 라는 의미이다. 사람 들과의 음악적 소통에 대한 그들만의 고민은 첫 앨범 <Introducing Neo Traditional Jazz Trio>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동안 재즈가 듣는 사람들과의 거리감을 좁히지 못한 채 소수의 매니아들 혹은 뮤 지션들을 위한 그들만의 음악 이 되어 간다고 느낀 이 트리오는 본 공연에서 소통 에 관한 고민을 관객들과 공유하고 싶어한다. 앨범에 수록된 오리지널 곡들과 봄에 어울리는 새로운 곡들로 꾸며질 이번 공연에서 우리는 그들만의 음악적 방향과 색깔 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 본다. 기획대관 네오 트래디셔널 재즈 트리오 <소통( 疏 通 )> 새로운 방식으로 재탄생된 정통이라는 화두 그리고 타인에게 말을 거는 음악 일정 (토) 장르 재즈 아티스트 오종대(드럼), 김창현(베이스) 유승호(피아노) 티켓 일반 20,000원 학생 10,000원 문의 네오뮤직

7 10 COLUMN 01 역사칼럼 COLUMN 대중음악전문축제와 인디 콘텐츠의 필요성_ 인디뮤직씬의 활성화 (2005~현재) 연재내용 봄 호 한국 인디음악산업 변천사 ~ 년대 언더그라운드의 붕괴와 대안적인 활동방안 _ 인디뮤직씬의 시작 여름호 한국 인디음악산업 변천사 ~ 1999 강아지문화예술과 인디 _ 인디레이블의 도약기 가을호 한국 인디음악산업 변천사 ~ 2004 문라이즈와 홈레코딩 _ 자주 레이블의 가속화 겨울호 한국 인디음악산업 변천사 ~ 현재 대중음악전문축제와 인디콘텐츠의 필요성 _ 인디뮤직씬의 활성화 글: 박준흠 가슴네트워크 대표, 대중음악전문지 월간 서브(SUB) 편집장(1997~99), 인터넷음악방송국 쌈넷 방송국장 (2000~2002), 광명음악밸리축제 예술감독(2005~2006), 광주청소년음악페스티벌 총감독(2008)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지난 99년부터 시작해온 문화예술전문매체 & 문화기획자그룹 가슴네트워크 대표로, 2008년부터 시작한 제주세계델픽 대회 조직위원회 홍보기획부장으로 문화 전반에 걸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이 땅에서 음악을 한다 는 것은>(교보문고, 1999), <대한인디만세-한국인디음악10년사>(세미콜론, 2006), <축제기획의 실제>(도서출판 한울, 2007), <한국 음악창작자의 역사 1>(도서출판 한울, 2008),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1. 음반리뷰>(도서출판 선, 2008) 등이 있다. 지난 번 글에서는 2002년 이후 본격화된 홈레코딩 제작시스템 으로 인해서 2004년 무렵부터는 매년 발매되는 인디음반 이 200장을 넘기고 있다. 그리고, 2006년 무렵부터 각 인디 레이블들이 신경쓰는 것은 음악적인 스타일 부분이고, 그래서 음반기획과 음반 프로듀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을 정도로 장족의 발전을 해왔다 라는 얘기를 했었다. 현재 인디씬의 발전 흐름에 맞물린 것이 대형 대중음악 축제이다. 2005~2006년 필자가 예술감독으로 있었던 광명음악밸리축제에서 본격적으로 전문화된 한국 대중음악 축제 프로그램 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2005년에는 하나뮤직 스페셜, 밸리 초이스, 인디음악 10년사, 민중음악 30년사, 뉴 커런츠 프로그램을 3일에 걸쳐서 진행했다.) 이후, 2006년에는 펜타포트록페스티벌, 2007 년에는 그랜드민트페스티벌, 2009년에는 지산밸리록페스티벌이 생겨나서 기존의 쌈지사운드페스티벌(1999년), 자라섬국제 재즈페스티벌(2004년)과 함께 한국 인디뮤직 씬을 키우고 있다. 장기하와얼굴들이 결정적으로 주목받은 곳도 다름 아닌 2008 년 쌈지사운드페스티벌이었다. 1990년대 중반부터 대형 대중음악축제 시장이 급성장한 일본의 사례를 보면, 한국도 이제 영 화제에 이어서 그 흐름을 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진행된 상기 음악 축제들의 진행경과를 보건데, 한국에서 적어도 향 후 10년은 음악축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동반하여 인디음악의 성장세도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

8 12 COLUMN 01 역사칼럼 13 서구에서의 대중음악축제 대중음악축제가 활성화되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 록음악이 전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미치면서 부터이다. 당시는 반 전, 평화운동이 서구에서 절정을 이루던 시기였고, 이런 사회적인, 음악적인 분위기 속에서 1960년대 중반부터 미국 뉴욕, 샌프 란시스코 등지를 중심으로 대형 록페스티벌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와 같은 시대적 흐름속에서 1969년 8월 15일에 뉴욕 근처 우드스톡에서 3 Days of Peace & Music 이란 슬로 건 아래 열린 우드스톡페스티벌(Woodstock Festival)은 3일 동안 45만 명 이상으로 추산되는 관람객들이 모여 공연을 즐기고 그들만의 해방구를 만들었다. 록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평화를 갈구했던 이 축제는 이후 록페스티벌이 추구하는 전형이 되 었고, 이후 생긴 글래스톤베리페스티벌이나 후지록페스티벌 등은 형식과 내용적인 측면에서 우드스톡페스티벌을 계승했다고 할 수있다. 그래서 최근 대중음악계의 이슈로 대형 대중음악축제의 활성화 부분을 꼽기도 한다. 그만치 근래들어 영화제의 경 우처럼 적지 않은 대중음악 축제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공연 기획자 입장에서 보면 작은 규모의 공연보다도 오히려 대형 음악 축제에서의 집객이 더 쉽다는 얘기도 들린다. 이는 사람들이 음악축제에 가는 이유가 단순히 공연관람 을 위해서가 아니라 축 제문화를 즐기기 위해서일 것이다. 즉, 축제 참여 자체가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다는 의미이다. 이런 현상 때문인 지 2009년 들어서 열린 펜타포트록페스티벌, 지산밸리록페스티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그랜드민트페스티벌 등은 전체적 인 수익면에서 보면 손익분기점을 넘긴 것으로 추정된다. 심지어 펜타포트록페스티벌과 지산밸리록페스티벌은 같은 날짜에 열 렸는데도 불구하고 각각 5만 명에 이르는 관람객들이 참여했다. 이는 작년 펜타포트록페스티벌의 관람객이 5만 명 정도이기 때 문에 이 수치만 놓고 본다면 록페스티벌 관람객이 일년 사이에 두 배 정도 늘어났다는 얘기가 된다 글로벌개더링페스티벌 펜타포트록페스티벌 글래스톤베리페스티벌 후지록페스티벌 현재 음악 마니아들 사이에서 전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대중음악축제는 일본의 후지록페스티벌(7월)과 써머소닉페 스티벌(8월), 영국의 글래스톤베리페스티벌(6월)과 레딩&리즈페스티벌(8월) 등이다. 또한 뮤직 비즈니스형 축제의 형태를 갖고 있으면서 시기적으로도 겨울/봄에 치러지기 때문에 음악 마니아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프랑스의 미뎀(1월)과 미국의 SXSW페스 티벌(3월)도 음악산업 관계자들에게는 지명도가 있다. 한국에서의 대중음악축제 한국에서 음반시장 은 괴멸 일보직전이지만 음악산업 은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음악산업은 음반시장, 음원시장, 공연시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현재 음악산업의 전통적인 시장인 음반시장이 어렵지 음원시장과 공연시장은 성장세에 있기 때 문이다. 특히 공연시장 중에서 음악축제는 연간 30%의 성장을 예상하는 기관도 있다. 이에 대해서는 2007년 무렵부터 다양한 음악축제들이 각 지자체에서 열리고 있다는 점을 그 증거로 제시할 수 있고, 이는 단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시대적인 현상 에 가깝다. 기존의 음악축제들은 더욱 내실을 다져가고 있고, 신생 음악축제도 계속해서 생기고 있는 중이다. 일단 정례화되어 확실히 자리를 잡은 펜타포트록페스티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쌈지사운드페스티벌, 그랜드민트페스티벌 등을 비롯해 비 정기적인 ETPFEST 등도 성황리에 열린다. 신생 지산밸리록페스티벌도 첫 해부터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었다. 여기에 부산록페 스티벌, 동두천록페스티벌 등도 꾸준히 열리고 있고, 중소 규모의 인디음악 페스티벌도 여러 차례 열렸다. 그렇다면 대중음악축제 성장이 인디뮤직 씬에는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한 마디로 말해서 대중음악축제의 성장은 인디씬을 성장시키는데 일조한다. 왜냐하면 대중음악축제에 출연하는 뮤지션들의 다수는 인디뮤지션이고, 대단위의 음악축제 참여자들이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인디음악을 경험하기 때문에 인디음악에 익숙해질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그럼으로써 음악축 제 참여 이후에 이들은 홍대 인디씬으로 다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음악축제 참여자는 축제를 통해서 경험한 뮤지션들의 음반을 구매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점도 인디음반 시장규모가 커지는 데 일조할 수 있다. 그리고 음악축제 기획자의 입장에서 인디뮤지션들을 선호하는 이유가 있다. 이는 이들의 개런티가 상대적으로 저렴 해서 주최측에서 선호하는 측면도 있지만, 프로그램 측면에서 상당 부분 진지한 음악콘텐츠 를 다룰 수 밖에 없는 음악축제에 인디뮤지션이 적절하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음악전문 축제에 아이돌 스타가 나오기는 어렵지 않겠는가? (고가의 음악축제 티켓 구매자들은 TV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이돌 스타를 보기 위해서 음악축제에 가지 않는다. 그리고 수요층도 서로 다르다.) 음악축제의 성장 이유를 수용자 측면에서 본다면 문화적인 여가 생활이 보편화되면서 그 수용 대상에 음악축제가 오 른 것이고, 또한 사람들이 90년대 말부터 영화제를 통해서 경험한 축제 참여의 즐거움 을 음악축제에서도 발견한 것으로 생각 한다. 이제는 경제적인 여건의 개선으로 문화비 지출을 당연히 할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고, 그런 부류의 사람 들이 영화제, 음악축제를 포함한 예술축제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여긴다. 즉, 이 부류의 사람들은 문화예술에 돈을 쓸 준비가 되 어 있기 때문에 이들이 납득할 만한 문화상품만 개발한다면 이들은 기꺼이 자신의 지갑을 연다는 말이다. 현재 주목받는 음악 축제는 그런 시대적인 흐름 안에 놓여 있다는 분석이다. 그래서 대중음악 공연산업의 성장을 예측할 수 있는 것이다.

9 14 COLUMN 01 역사칼럼 15 대표적인 대중음악축제 01 그랜드민트페스티벌 여성 지향적 도심 음악축제 장르와 상관없이 예쁜 음악이 모이는 페스티벌 07 울산월드뮤직축제 처용문화제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음악축제 08 인천펜타포트록페스티벌 년에 시작된 대표적인 록음악 축제 일본의 후지록페스티벌과의 관계가 끝나 콘텐츠가 약화됨 02 대한민국음악대향연 동해안을 찾은 피서객들을 타겟으로 한 음악축제 03 동두천록페스티벌 가장 오래된 지역 록음악 축제 부산국제록페스티벌 헤비메틀 중심의 록음악 축제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가평군 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난 대표적인 재즈 페스티벌. 음악축제에서 공간 의 중요성을 일깨움 10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음악영화 상영. 야외음악공연 병행 05 쌈지사운드페스티벌 관록의 인디음악축제. 숨은고수 코너를 통한 신인 발굴 프로그램 운영 11 지산밸리록페스티벌 년에 시작된 록음악 축제 같은 시기에 열리는 일본의 후지록페스티벌과 연계하여 현재 트렌드의 해외 뮤지션들 참여 06 울산서머페스티벌 8/main.html 중국, 일본 등 한류 관광객들 유치를 목적으로 하는 대중가요 축제 ETPFEST 서태지가 기획한 글로벌 록페스티벌

10 16 COLUMN 02 무대칼럼 글: 이명일 연출가. 극단 theatre 201 대표 및 상임연출. 영국 Essex 대학교 MFA theatre directing 졸업 2009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연극부분 신진예술가(AYAF) 선정 2008년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Shut up!-listen!>으로 Freedom of Expression Award 노미네이트 주요 연출작: <맥베스-운명, 그 거역할 수 없는 힘> <Shut up!-listen!> <SUM> <천국보다 낯선> 주요 극작품: <Vanish> <Shut up!-listen!> <SUM> 17 소통과 표현의 도구, 연극! 연출가 이명일, 그녀의 소통창구들 First, 나 나는 소통에 서툴다. 논리정연하게 내 생각을 잘 표현하지 못한다. 특히 말로 뭔가 표현하기란 쉽지 않다. 흔한 여자들의 수다도 취미 없다. 힘이 든다. 쉽지 않다. 하 지만 사람들을 만나서 세상과 나를 공유하고 싶다. 말하자. 듣자. 소통하자. 머리 주 변을 맴도는 생각들은 자꾸만 나를 세상으로 밀어내고, 호기심과 관심은 표현의 욕 구를 자극한다. 그래서 선택했다. 연극, 그리고 연출하기. 글쓰기. 나는 어떤 연출가인가? 모르겠다. 어떤 연출가이고 싶은가? 모르겠다. 단정하기 쉽지 않다. 연극으로 뭘 하고 싶은가? 연극은 나에게 어떤 존재인가? 세상과 소통 하기 세상과의, 소통창구 자신 있게 대답한다. 간단하다. <맥베스-운명, 그 거역할 수 없는 힘><Shut up!-listen!><sum><천국보다 낯선> 이들은 과거 나의 소통창구들이었다.<the Bag(가방)><BraBraBra(브라브라브라)> 이들은 가까운 미래 나의 소통창구가 될 것이다. 오늘. 과거의 두 가지 소통창구들 을 통해 나를 공개한다. 나와 함께 세상을 공유해 보자. 여기서 놀아보자.

11 18 COLUMN 02 무대칼럼 Second, 연극 속 장르(genre in theatre) 19 Fourth, 소통창구 s 예 2: 맥베스, 운명 그 거역할 수 없는 힘 오늘날, 사람들은 영화, 텔레비전, 오락, DMB 등 다양한 경로와 방법을 통해 극적 체험을 한다. 그 뿐 인가. UCC의 보급은 모든 사람이 표현의 주체가 될 수 있게 해 버렸다. 개인의 삶과 생각이 여러 경로를 통해 부각되고, 알려지고. 그것 또한 극적 자극으 로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킨다. 그렇다면, 연극으로 세상과 소통하고자 하는 나에게 위기가 찾아온 것인가? 상상을 초월한 이 야기들이 영화와 드라마로 만들어지고, 소소하고 담백한 시민들의 일상마저 극으로 둔갑하여 모두와 공유되는 세상에서. 어떻 게, 연극으로 사람들과 소통할 것인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시각적 자극에 익숙한 현대인들, 좀 더 감각적이고 색다른 예술과 문 화를 선호하는 그들에게 장르로서의 연극은 퇴물이 아닐까? 나는 생각한다. 연극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단 한 가지. 원형으로 돌아가는 것. 살아 있는 극적 교감과 에너지의 교류 - 무대 위 2009년 5월. 셰익스피어의 <맥베스>를 각색/연출하여 세상에 내놓았다. 대학로 아름다운 극장에서 공연된 이 작품은 인간에게 에너지가 팍팍 넘쳐 객석 저 뒤편까지 전달되고, 극장이 살아있는 기운으로 들썩이는 것 - 살아있는 연극만이 살게될 것 이라 운명이 존재할까? 존재한다면 그것을 거부해야 할까? 수용해야 할까? 만약 운명이 존재한다면, 그래서 우리 모두가 계획된 삶 고. 생각만 해도 신이 난다! 그래서 선택했다. 피지컬 시어터(Physical Theatre) 또는 총체연극(Total Theatre).내가 추구하는 을 가진다면, 어떻게 살아야 옳은 것일까? 이러한 삶의 원초적 질문을 <맥베스>를 읽으며 떠올렸다. 그리고 운명이 정해져 있든 연극장르. 나는 언어만큼, 배우의 육체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들의 살아있는 움직임과 표현이 관객들을 움직인다 생각한다. 추 그렇지 않든, 매 순간 열심히 최선을 다해, 순간을 즐겁게 사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리고 그것을 상적이어도 괜찮다. 표현이 공통된 이해를 이끌지 못해도 괜찮다. 정서와 몸으로 전달되고, 느낌으로 이해되면 그만이다. 관객에게 말하고 싶었다. Third, 소통창구 s 예 1: Shut Up!-Listen! 그렇지 않습니까? 영상, 음악, 노래, 움직임을 주재료로, 또 다른 소통창구가 탄생하였다. 피지컬 시어터 <맥베스>. 하지만 오해하지 마시길. 피 지컬 시어터라 해서, 대사가 없는 극이 아니다. 무언극, 마임극, 무용극이 피지컬 시어터가 아니냐고? 맞다. 하지만 다가 아니다. 어떻게, 어떤 목적으로 몸(Physicality)을 사용하는가에 따라, 움직임보다 대사가 많은 피지컬 시어터도 많다. 유럽의 프랜틱 어셈 블리(Frantic Assembly)의 작업이 그 대표적이다. 좋아하는 극단이다. 언어와 신체는 동등하다. 등장인물의 정서와 성격을 몸으 로 표현하고, 극적 상황을 움직임으로 표현하고, 집단 에너지를 창조하고, 그것을 놀며, 즐기며 전달하는 것. 관객은 각자의 시 각에 따라 자유롭게 극적 이해를 하면 된다. 쉽다. 자유롭다. 피지컬 시어터의 매력이다. 해외공연을 기획중이다. 잘 됐으면 한다 에딘버러 프린지페스티벌 피지컬 시어터 부분 공식 참가작. 극작과 연출을 맡 아 세상에 내 놓았다. 폴란드 화가 지슬라브 백신스키(Zizislaw Beksinski) 의 그림 Fifth, 다음. 을 보고 영감을 얻어 글을 썼다. 우린 정말 남의 이야기나 사연을 귀담아 듣는가? 나는 그림을 좋아한다. 그림의 구성과 색의 사용을 보고 있노라면 매우 연극적이라는 생각을 한다. 정서도 있고 느낌도 있고, 이 에 대한 개인적 물음에서 출발하여 런던과 에딘버러의 극장에서 사람들과 공유하였 야기도 있다. 그래서 그림은 배울게 많다. 리허설에서 연출가의 작업은 화가의 그림작업과 매우 유사하다. 말할 거리와 재료를 정 다. 때는 미래 어느 시점. 과거, 소통 부재의 결과로 인간 생명체는 진화(evolution)되 하고, 배치하고, 강조하고, 축소하고. 글쓰기도 마찬가지. 예술은 서로 통한다. 내가 바라보는 세상을, 나만의 스펙트럼을 통해 재 고 있다. 자신들의 이야기만 들어주길 바랐던 인간들은 타인의 존재를 무시하며, 서 창조하기. 그리고 공유하기. 연출과 글쓰기는 세상에 나를 조각조각 표상화 해내는 작업 같다. 로의 귀를 이용하며 갈등한다. 오랜 세월이 지난 후 인간은 귀가 사라지고, 듣기 능 력도 상실된다. 대신 커다란 입만 남게 된다. 다분히 실험성이 강한 이 작품은 영상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너무나 많다.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일렬 종대로 줄을 서서 기다린다. 글쓰기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과 움직임, 노래, 사운드 이펙트 등을 주요 재료로 영국, 폴란드, 미국, 아프리카에서 서인가? 모르겠다. 많은 사연이 머리주변을 뱅뱅 돌며 활자화되길 기다린다. 차기작 <the bag(가방)>. 국립극장 별오름에서 2010 온 배우들에 의해 공연되었다. 배우들은 영어뿐만 아니라, 자국의 언어를 동시에 사 년 6월 중순 공연된다. 인간의 소유물과 욕망을 가방에 비유한 이야기이다. 조금 비워서 가볍게 살아보자 우린 너무 심각하고, 용하여 영어권 관객들이 듣고 있으나 실은 듣고 있지 않는 그들의 상태를 우회적 너무 많은 걸 가지려 하고, 그래서 너무 무겁다. 그것을 비우면, 삶이 한결 가벼울 텐데 으로 표현했다. 소통의 부재는 공간과 장소를 초월한 이슈임을 배우들의 국적에 의 해 표현하려는 의도 또한 포함하였다. 2010년은 나의 해가 될 것 같다. 왜냐고? 경인년 호랑이 해이니까. 호랑이 띠인 내가, 호랑이처럼 용맹하고 활발하게 내 영역을 넓히고 활동할 것이니. 억지스럽다고? 용서해라. 그랬으면 하는 바람으로 적어봤다. 올해도 세상과 열심히 소통하며, 나만의 소 정말 타인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듣습니까? 한국의 관객에게도 묻고 싶다! 통창구를 탄생시켜 볼 생각이다. 반갑다, 경인년!

12 20 NEWS 01_해외통신 21 주중한국문화원은 문화예술 홍보를 통한 국가 이미지 제고, 21세기 중요한 성장산업으로 떠오르 고 있는 문화산업의 중국 진출, 한류의 지속을 위한 노력 등과 같은 사업들을 펼치면서 중국인들 의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민단체들에 대한 모국문화 소 개와 활동장소 제공 등을 통해 교민을 위한 봉사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중한국문화원은 2007년 3월 22일 개관 이후 3년이 가까워 오고 있다. 중국 북경에서도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지역인 국 새로운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한국과 중국 두 나라 문화예술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한다 주중국 한국문화원 Korean Cultural Center, CHINA 제무역센터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주중한국문화원은 한국문 화를 중국에 홍보하는 거점이자 새롭게 부각되는 양국 문화산 업의 교류와 협력을 이끄는 중심지가 되고 있다. 주중한국문 화원은 개원 이후 3년이 안 되는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연 간 방문객수가 6만 명을 돌파하여 전년에 비해 20% 정도의 증 가율을 보이는 등 비약적인 발전을 보이고 있다. 주중한국문화원은 문화예술 홍보를 통한 국가 이미지 제고, 21세기 중요한 성장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문화산업의 중 국 진출, 한류의 지속을 위한 노력 등과 같은 사업들을 펼치면 서 중국인들의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민단체들에 대한 모국문화 소개와 활동장소 제공 등을 통해 교민을 위한 봉사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화예술 홍보 분야에서는 한국어, 한국음식, 한국무용, 한국 음악, 태권도, 한글서예 등과 같은 분야의 한국문화교실 운영, 전시회 개최 등과 같은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10주 과정의 한국문화교실은 매년 3기에 걸쳐 운영되고 있는 데, 매기 참가자 모집 때에는 인터넷을 통하여 4,000여 명의 지원자가 지원하고 그 중에서 600명을 선발하여 운영하는 등 대단히 높은 인기 속에 진행되고 있다. 또한 매기 문화교실 종 강 시에는 커다란 인기 속에 학예발표회를 개최하여 모든 수 강생과 지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10주 동안 배운 결과를 발표 케 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하고 있다. 전시회의 경우 한국 전통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미술, 공예,

13 22 NEWS 01_해외통신 23 이해하는 중국문화예술인의 분야별 모임과 연계하여 양국 문 주중한국문화원은 이와 같은 중요한 해를 맞아 앞서 소개했던 화예술인들 사이의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순수예술 교류 중점 홍보 분야를 중심으로 중요한 행사의 지속적인 확대 개최 는 물론 문화콘텐츠의 공동 발굴과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또는 신규 행사의 발굴을 통해 중국에서 잠시 시들해진 상태에 해 나갈 예정이다. 있는 한류의 재점화는 물론 한류가 단순한 유행이 아닌 새로운 문화콘텐츠로서 거대한 중국의 문화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 올해는 우리 정부가 설정한 한국방문의 해 (2010~2012)가 기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 시작되는 해이자 한중 양국 정상 간에 합의한 2010 중국방문 의 해 2011, 한국방문의 해 공동행사가 시작되는 해이다. 또한 2010 광조우 아시안게임 이 열리는 해이기도 하다. 따라 서 어느 해보다 더욱 많은 방문객이 양국을 오가게 될 것이며 또 한 양국간 더욱 많은 교류와 협력이 모색되는 해가 될 것이다. 서예, 사진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연간 20여 회를 개최하고 있 을 기울이고 있다.아울러 이들 분야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중국 는데 갈수록 많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특히 우리 문화의 일방 인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대형 특별행사를 시행하고 있다. 적인 소개보다는 양국 또는 다국간 교류전 형태의 전시회를 많 이 개최함으로써 주중한국문화원이 한중 양국간 문화예술 교 대표적인 행사로 중국의 관계와 언론분야 지도급 인사 100여 류의 새로운 중심지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또한 이 분야 명을 초대해서 시행한 한국미식의 밤 행사( ), 중국 의 중요한 활동으로 한글 보급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세종학당 태권도 수련자 1,000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 한중 태권도 에 대한 지원을 빼놓을 수 없다. 한마당 행사( ~28), 중국국제저작권박람회 주빈국 참 여 행사( ~27) 등의 행사를 들 수 있는데, 앞의 한식과 현재 중국 각지에 10개 소의 세종학당이 운영되고 있는데 향 태권도 행사 때에는 중국의 CCTV, BTV를 비롯한 대표적인 방 후 주중한국문화원은 세종학당이 단순한 한글 보급 중심으로 송, 신문을 포함한 30여개 매체가 대대적으로 보도한 바 있으 서 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에 대한 한국문화 보급 중심으로서의 며, 저작권박람회의 경우 CCTV에서 16분짜리 특집보도를 방 역할을 하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영할 만큼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문화산업 진출 확대를 위한 노력은 주중한국문화원이 가장 심 그밖에도 문화산업 진출 확대를 위한 노력으로 북경 지역에서 혈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이다. 주중한국문화원은 문화부 국가 활동 중인 문화산업 분야 종사자를 포함한 한국문화예술인 포 브랜드 상품인 한글과 태권도를 중심으로 한식, 관광, 음악 분 럼을 결성( )하여 이들로부터 많은 환영과 감사를 받은 야를 중요한 홍보분야로 설정하고 이와 관련한 콘텐츠 발굴 및 바 있다. 홍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밖에도 게임, 영화, 음 반, 에니메이션 등 분야의 양국 간 협력 확대를 위해 많은 노력 향후에는 현재 주중한국문화원이 추진중인 한국문화를 적극 글: 김익겸 주중국 한국문화원장 홈페이지

14 24 NEWS 02_지원제도 25 센느강이 흐르는 파리 중심가에 위치한 Cite des Arts는 뽕마리(Pont Maris)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 다. 기숙사에서 조금만 걸으면 수많은 예술가들이 영감을 얻었던 노틀담 성당, 뽕삐두 미술관 그리 고 루브르 박물관에서 산책을 할 수 있었다. 어렸을 때 책, TV에서만 보던 많은 것들이 내가 묵고 있 는 기숙사 주변에 모두 모여 있었다. 이곳은 그야말로 국제적인 예술가들이 모여 사는 아파트다. Cite des Arts 와의 인연 것을 알게 되었다. 어떤 경로로 들어갈 수 있을까 하고 몇 기관 에 전화를 해 본 결과 무용 쪽은 지원하지 않고 있다. 고 했다. 낭만, 예술! 하면 떠오르는 나라 프랑스, 예술을 하는 사람이라 그렇게 그곳에 대한 마음을 비웠다. 그로부터 얼마 후, 레베카 면 누구나 한 번쯤은 꿈꾸는 곳 유럽. 2007년, 나는 꿈조차 꿔 로부터 편지 한 통이 왔다. 선아, 너가 6개월간 있게 될 곳은 보지 못 했던 프랑스와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2007년 1월 일 Cite des Arts 라는 곳이다. 주불 프랑스 문화원<Culture 본에서 매년 열리는 <요코하마 댄스 컬렉션 R>에서 <주일 프 France>의 추천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는 내용이었다. 이 소 랑스 대사관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하면서 6개월간의 프랑스 식을 언니에게 알리자 선아야 우리가 알아보았던 곳이 바로 유학 기회가 주어졌다! 한 달에 한 번 장학금을 받게 되며 프랑 이 기숙사야, 어떻게 이런 일이 있니?... 사유의 자유로움과 그 창의성을 존중하는 예술가를 위한 공간을 말한다 스 심사위원이었던 레베카(Rebecca)와 내가 프랑스 생활을 아~ 설렘 한 가득 그리고 약간의 긴장감을 안고 6개월간 펼쳐 파리 국제예술공동체 입주작가 프로그램 잘 할 수 있도록 출국 전부터 여러가지 정보와 대략적인 스케 질 그 귀한 시간에 감사하며 그렇게 나는 프랑스로 날아갔다. Cité Internationale des Arts Residency Program, PARIS 쥴에 관한 편지가 오갔다. 출국하기 전까지 3개월 정도의 준비 기간이 있었고, 문득 낯선 환경과 언어에 대한 걱정이 앞섰다. Cite des Arts! 그때 마침 미국에 사는 큰언니가 한국에 와 있었는데, 혼자 미 국이란 곳에 살면서 힘들었던 경험에서인지, 막내인데다가 해 센느강이 흐르는 파리 중심가에 위치한 이곳은 뽕마리(Pont 외로 몇 달간 나가는 건 처음인지라 내가 많이 걱정되었나보 Maris)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 기숙사에서 조금만 걸으면 다. 언니는 열심히 파리에서 머물만한 기숙사가 있는지 조사 수많은 예술가들이 영감을 얻었던 노틀담 성당, 뽕삐두 미술 하기 시작했고 파리에 예술가들이 모여 사는 기숙사가 있다는 관 그리고 루브르 박물관에서 산책을 할 수 있었다. 어렸을 때

15 26 NEWS 02_지원제도 27 책, TV에서만 보던 많은 것들이 내가 묵고 있는 기숙사 주변에 모두 모여 있었다. 이곳은 그야말로 국제적인 예술가들이 모여 사는 아파트다. 몇 개의 건물이 연결되어 있고, 몽마르트 쪽에 도 건물이 있다고 한다. 1층 로비에는 24시간 관리하는 보는 분이 계시며, 지하에는 몇 개의(음악가를 위한) 연습실 및 콘서트홀이 있다. 또 건물 왼편 으로는 미술가들을 위한 전시장도 있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예술가들이 얼마나 다양한 나라에서 온 것일까? 처음 얼마간 은 복도에서, 또 로비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과 봉쥬르(Bonjour!) 하며 나누는 인사조차 참 신기하기만 했다. 로비 한 쪽에는 현재 살고 있는 예술가들의 이름, 국가, 방 번 호를 확인할 수 있는 리스트가 있는데 그중 COREE DU SUD 라고 쓰여 있는 것이 바로 한국이다. 그 당시 4~5명의 미 술관련 분들과 몇 명의 음악관련 분들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난 다. 이 아파트에 있는 방들은 대부분 기관과 계약이 되어 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같은 경우 삼성 문화재단, 가나 아트센터, 홍익대 등의 기관과 방이 계약되어 있으며 모두 5개의 방을 가 지고 있다. 그 기관에서 예술가를 선정하여 이 기숙사로 보내 는 형식이다. 방세는 약 400유로 정도이다. 입주 하기 전 300 유로의 계약금도 있는데, 이 계약금은 입주기간이 끝날 때 다 시 돌려받을 수 있다. 방문을 보면 저 마다 다른 이름들의 팻말 이 앞에 씌어져 있다. 그러고 나서 내 방을 보니 Culturefrance(프랑스 문화원) 라고 씌여 있었고, 뒤늦게 내가 묵고 있는 방은 방세가 무료라는 사실을 알았다. 항공료에 장 학금 그리고 방세까지 무료라니.. 내가 누리고 있는 많은 혜택 에 감사하며 프랑스는 어느 덧 내게 특별한 나라가 되어 있었다. Cite des Arts 의 예술가들 이곳은 정말 다양한 예술가들이 모여 있다. 주로 화가, 음악가, 사진가, 비디오 아티스트가 많으며 쭉 보다보면 이런 예술장르 도 있었던가? 싶을 정도의 생소한 예술도 가끔 눈에 띄고는 한 다. 예를 들어 바느질을 이용한 예술가, 잉크 펜으로 그림을 그 린다는 중국 모녀 등 점점 다양해져 가는 예술 분야에 대해 흥 미로웠다. 나는 리스트에 Choreographer(안무가) 라고 씌여 있었는데, 이 기숙사에서 무용 관련된 예술가가 오는 일이란 드문 일 같아 보였다. 이곳에 머무는 아티스트들은 자신의 스 튜디오를 숙박 및 작업공간으로 사용한다. 발코니에 나가보면 그림을 그리고 있는 화가, 성악가의 노래 소리, 첼로 연주 소리 등 옆집 예술가들의 연습소리가 들리며 복도 입구에 들어서면 각 방마다의 연습소리가 울려 퍼진다. 1층 로비 벽보에는 아티스트들이 붙여 놓은 이런저런 형식의 홍보 글 또는 물물교환에 관한 글들을 볼 수 있다. 그 스타일도 가지각색이다. 어떤 작가는 자신의 작업도 선보이고 다른 아티 스트들과의 친교를 위해 오픈 스튜디오 라고 써붙이며 몇 날 몇 시에 오픈하니 많이 놀러오라고 적어 놓는 작가도 있고, 필 요한 물건들을 사고파는 등 짧게는 2개월부터 2년까지 사는 예술가들의 삶의 노하우가 엿보이기도 한다. 참, 직접 수업을 받아보지는 못했으나(주변 친구가 하도 수준이 높다하여) 기숙 사 자체 내에 불어강좌도 있다. 레지던스 작가로 있는 동안 중 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정보라는 생각이 든다. 입주기간 동안 의 혜택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홈페이지를 통해 잘 살펴보는 센스와 그것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이웃 아티스트와 친해지며 정보를 얻는 센스도 필요하겠다. 기회는 늘 열려 있는 것 같다. 다만 두려움을 조금 내려놓는다 면 말이다. 유럽에 있는 당시에는 남자에 대해 약간 겁을 갖고 있었던 듯~ 싶다. 미인도 아니기에 큰 걱정 안 해도 되겠건만, 무슨 겁은 그리도 많은 지(웃음~). 내 스튜디오에 놀러 와라, 작품 구경 시켜주겠다 하신 분들이 몇 몇 있었는데 남자면 무 조건 안 갔다. 어떤 의상 디자이너는 본인의 샵까지 구경시켜 주며 홈페이지 모델을 해 줄 수 있냐고 제안하셨는데, 그것도 거절했었다. 가끔 그때를 생각하면 왜 더 여유있고 폭넓게 생각하지 못했을 까? 하는 아쉬운 맘이 든다. 6개월간 프랑스의 여러 축제 <릴 (Lille), 아비뇽(Avignon), 위제스(Uzes), 몽펠리에(Montpellier), 보르도(Bordeaux)>를 다니며 많은 것을 직접 보고 여행도 했 다. 또한 유럽에서의 여러 공연 일정으로 기숙사를 비우는 일 이 많았기에 기숙사에서만 시간을 보냈다면 또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2007년에 이어 2008년 나는 다시 이 곳을 찾게 되었다. 여름 기간 동안 다소 짧은 일정으로 다시 입주하게 되었다. 한 예술 가가 입주할 수 있는 기간은 2년으로 정해져 있으며, 처음 6개 월로 입주했던 나의 경우 그 다음 다시 입주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 이곳은 나에게 유럽의 중심지가 되어주었다. 요코하 마에서 수상했던 당시 네덜란드, 영국, 스페인, 독일, 모나코 감독으로부터의 공연 초청을 받았고, 감독들 모두의 전제 조건 은 네가 프랑스에 있는 동안 너를 우리 축제에 초청하고 싶 다 였다. 유럽 페스티벌에서 아시아 아티스트를 초청한다는 것은 항공료의 부담이 크다. 유럽 어디를 가든 다시 돌아와 편 히쉴수있는 Cite des Arts 가 있어 참 든든했다. 프랑스인들 대부분은 이곳에 대해 알고 있으며 그 이미지 또한 좋아, 어느 곳에 머물고 있냐는 질문에 Cite des Arts 에 머물고 있어 요. 라는 대답은 늘 든든하고 기분 좋은 대답이 되어주었다. 또 한 나의 프랑스 생활 가운데 레베카와 또 멀리서는 큰언니가 있어 늘 힘이 되어주었음에 감사함을 표하고 싶다. Merci Beaucoup!!! 홈페이지 글: 이선아 현대무용 안무 및 무용수. (현) sun-a-dance 대표, 정아트비전 YAC CHOICE 아티스트 주요경력: 2009 프랑스(Centre Choreographique National de Caen/ Basse-Normandie) 국립현대무용단 레지던스 안무가로 초청, 2008 세계적인 무용전문지 발레탄츠(Ballettanz)-Year Book 지 명< Expected to move the future of dance >, 2007 파리국제예술공동체 Cite Internationale des Arts 레지던스 입주작가 수상경력: 2007 요꼬 하마 댄스 콜렉션 R Performing Dream, 프랑스 대사관상, 2007 스페인 국제무용대회,12 Masdanza 솔로부분 2위와 관객이 뽑은 best solo 상 수상 주요안무: 2009~2010 파동(Waves), 2008 저 밖으로(Out there), 2007 Performing Dream 등

16 28 SPACE 01 국내공간 29 나를 꿈꾸게 만드는 차 한 잔, 책 한 권, 그리고 작은 테이블 _ 북카페 내서재 Book café NAESEOJAE Book cafe naeseojae 그곳에 가면 누구에게나 나만의 서재가 생긴다 어느 때는 1명의 주인이 어느 때는 20명의 주인이 생기는 이상한 공간 단정하고 정갈한 갤러리와 아기자기한 레스토랑, 개성 강한 상점들, 작고 예쁜 카페들이 한데 버무려져 맛깔스런 분위기를 풍기는 독특한 동네 삼청동. 하나하나 개성 가득한 공간들이 모 인 이 동네 한 켠에 북카페 <내서재>가 있다 글: 서예진 (LIG 아트홀 하우스 매니저) 사진: 이운식 (사진작가) 안내: 정은주 (내서재 대표) 삼청동 길에 들어서서 걷다 보면 멀리서부터 눈에 띄는 노란색 민을 하게 된다고 한다. 꼼꼼하게 읽고 선택한 도서는 매주 20- 간판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 번쯤 돌아보게 되는 밝은 노란 30여 권이 교체되고 틈날 때마다 카페 홈페이지에 리뷰도 올 색 간판과 차양은 오래 전에 이곳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다. 린다. 단순히 책이 있는 카페가 아닌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카페 안으로 들어서면 벽면 한 쪽을 모두 책장으로 활용한 책 교감 하는 장소가 되고자 저자와의 만남의 자리도 갖고자 노 꽂이가 눈에 띈다. 직사각형으로 길게 트인 공간에는 혼자서 력하고 있다. 혹은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나무질감의 의자와 탁자가 놓여 이러한 애정과 노력이 더해져 <내서재>는 어디서든 볼 수 있 있다. 작은 액자들과 군데군데 누구나 사용 가능한 문구들은 는 컨셉트형 카페가 아닌 마니아적 성향을 지닌 공간이 되었 마음을 정겹게 한다. 다. 여럿이 모여 스터디를 할 수도 있고 그 옆에 조용하게 앉아 있기만 해도 전혀 외롭거나 낯설지 않은 곳. 많은 사람들 속에 책장에 꽂힌 삼천여 권의 책들은 <내서재> 대표 정은주씨가 앉아 있으면 누가 주인이고 누가 객(客)이 되는지 구분이 모호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골라낸 것들이다. 한 번쯤 눈에 들어왔 해지지만 그 또한 중요하지 않다. 이곳에 오면 누구나 나만의 음직한 책들, 꼭 읽어봐야지 하면서 잊고 있던 책들, 권장도서 서재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앤티크 스타일의 샹들리에와 목록에 들어가 있는 고전과 내 방에 꼭 소장하고 싶던 도서들 가구들, 벽면 가득 꽂힌 책들에서 소박한 호사(豪奢)를 누려본 까지 장르며 종류들이 다양하다. 북마스터가 꿈이던 주인의 오 다. 책장 맞은편으로 눈을 돌려 유리창 밖을 내다보면서 가진 랜 준비로 탄생한 곳이기에 도서를 선정함에 있어서도 내가 이의 여유와 풍족함을 느껴볼 수 있으니 이야말로 또한 좋지 북마스터라면 사람들에게 어떤 책을 골라줄 것인가? 라는 고 아니한가! 북카페 내서재 장소: 서울시 종로구 팔판동 27-6 전화: 홈페이지:

17 30 SPACE 02 해외공간 31 은광산업의 폐허위에 음악산업의 메카로 거듭난 설원위의 축제 _ 미국 아스펜 음악 페스티벌&학교 Aspen Music Festival & School, U.S.A Introduction 사랑하고, 또 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다면 이곳에서 나이는 큰 1949년부터 시작된 아스펜 음악축제와 학교는 세계적으로 잘 의미가 없다. 알려진 클래식 음악축제이다. 이곳을 거쳐간 음악인들을 소개 Aspen Music Festival&School, 미국 콜로라도 주의 아스펜은 미국에서 손꼽히는 스키 리조트와 그 자연 경관으로 유명한 곳이다. 뿐만 아니라, 이곳은 필자가 소개하려는 아스펜 음악축제 외에도 와인과 음식 축제 그리고 정치와 과학 분야의 학회 등으로 일년 내내 분주한 곳이다. 2008년의 여름, 설레이는 마음으로 9주간의 음악 축제를 향해 미국 동부 메릴랜드 주에서부터 며칠밤을 차로 달려 6월 초의 어느 날 아스펜에 도착했다. 근처에 다다랐을 때 산길의 설경을 보면서 심상치 않은 그곳의 열기를 예감했었다. 아니나다를까 등록하기 위해 산장과 같은 나무로 지어진 아스펜 학교에 들어섰을 때는 이미 눈발이 휘날렸고 등록을 기다리던 세계 각국과 미 전역에서 모여든 젊은이들이 반팔 티셔츠과 슬리퍼 차림으로 이 눈을 맞이해야 했다 하자면 한국에 잘 알려진 사라 장 (Sarah Chang)을 비롯해 제 Concert 임스 레빈 (James Levine), 이자크 펄만 (Itzhak Perlman) 그 페스티벌 첫 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2,050석 규모의 베네딕트 리고 현재 디트로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 (Detroit Symphony 음악 텐트 (Benedict Music Tent), 주로 실내악과 솔로 연주가 -Orchestra)의 음악감독으로 있는 레오나르드 슬랏킨 열리는 해리스 콘서트 홀 (Harris Concert Hall) 그리고 오페라 (Leonard Slatkin) 등이 있다. 피아노, 관현악기, 작곡과 지휘 가 올려지는 휠러 오페라 하우스 (Wheeler Opera House) 에 그 외 녹음기술과 오페라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과정과 훌륭한 서 끊임없이 좋은 공연들이 쏟아진다. 세계적인 음악가들 사라 교수진 뿐만 아니라 그 규모 면에서 아스펜 뮤직 페스티벌은 장 (Sarah Chang), 조슈아 벨 (Joshua Bell), 블라디미르 펠츠 미국을 대표하는 음악축제 중 하나이다. 매년 12월 즈음 학생 만 (Vladimir Feltsman), 엠마누엘 엑스 (Emanuel Ex), 예핌 들은 함께 공부해보길 원하는 선생님을 선택해서 오디션을 신 브론프만 (Yefim Bronfman), 리차드 구드 (Richard Goode), 청하고 이를 통해 선발된 이들이 그 다음해 6월부터 시작하는 줄리아 피셔 (Julia Fischer), 초량린 (Cho-Liang Lin)과 같은 9주간의 아스펜 음악제에 초대된다. 이곳에서 1주일에 한 번 내로라하는 음악가들과 챔버그룹인 아메리칸 현악 사중주단 씩 선생님과 학생의 일대일 레슨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키고 그 (the American String Quartet), 쥬피터 현악 사중주단 (the 밖에도 실내악 코칭, 오케스트라 활동으로 모두들 바쁘게 움직 Jupiter String Quartet), 잉 현악 사중주단 (the Ying Quartet) 인다. 본인이 찾고자 하면 배울 것을 끝도 없이 찾을 수 있는 곳 그리고 타카시 현악 사중주단(Takacs) 등의 세계 최고 실내악 이다. 세계 각지에서 선발된 750명 가량의 학생들은 그 연령층 단들의 음악회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가운데, 종종 보고 싶은 이 9살 소년, 소녀들부터 60대의 학생들까지 다양하다. 음악을 공연들이 같은 시간에 다른 홀에서 열리는 일이 생기면 어떤

18 32 SPACE 02 해외공간 33 것을 선택해야 하나 하는 행복한 고민에 빠지곤 한다. 실제로 2008년 여름에는 전 미국 국방부 장관인 콘돌레자 라이스 7월 4일이면 독립 기념일 퍼레이드가 다운타운에서 열리는데, Open to Everyone 9주 동안의 페스티벌 기간 동안 350개가 넘는 클래식 음악 이 (Condoleezza Rice)가 연설과 연주를 겸한 콘서트를 가졌다. 수많은 인파들 속에 그 분위기에 한껏 빠져보는 것도 좋은 경 페스티벌에 참가한 학생들 가운데에는 클래식 음악을 전공하 벤트(교수진과 학생들로 이루어진 각기 다른 5개의 오케스트 연설에서 그녀는 학창시절 아스펜에서 피아니스트로서의 꿈 험이다. 필자는 이 날 아침 타운을 거닐다가 덜 번화한 길가에 는 학생뿐 아니라 MIT(매사추세츠 공과대학), 스탠포드 라들의 공연, 실내악, 오페라, 현대 음악회, 각종 연설과 강연 을 키웠던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러나 자신보다 어린 친구들의 서 편안한 티셔츠 차림의 미국 전 대통령 빌 클린턴(Bill Clinton) (Stanford) 등의 유수의 대학에서 순수과학 혹은 공학을 공부하 회)가 펼쳐진다. 특히 베네딕트 음악텐트에서의 공연은 음악당 환상적인 연주를 듣고 내 실력으론 백화점 구석에서 피아노 을 만나 악수를 나누는 행운을 얻었다. 주변의 경호가 삼엄하 는 학생들이 음악을 좀 더 전문적으로 공부해 보고자 참가한 주변의 잔디밭에 앉아서도 음악회를 볼 수 있는 색다른 즐거움 치는 것 밖에 할 수 없다 는 생각을 하고 전문 연주자로서의 길 여 더 이상의 인사는 나눌 수 없었지만 색다른 추억을 안겨 주 경우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오디션을 통과한 만큼, 그들 을 선사한다. 많은 사람들이 간단한 스낵과 와인을 즐기며 자 을 접었다고 하였다. 그녀는 자신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당 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해가 질 무렵의 화려한 불꽃놀이이 의 실력 또한 음악 전공자들에게 절대 뒤지지 않는다. 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수준 있는 음악을 감상하는 진풍경을 쉽 찬 연설을 하면서 참석한 학생들을 격려하는 찬사 또한 아끼지 다.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불꽃을 환호하며 하나가 되는 순 게 볼 수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에는 해리스 콘서트홀에서 열 않았다. 간이다. 이제 세상은 인터넷으로 세계여행을 할만큼 작아졌다. 아스펜 페스티벌 웹싸이트에서는 행사에 관한 여러가지 유용한 정보 리는 스포트라이트 콘서트(Spotlight Concert)가 있다. 페스티 벌에 참가한 학생들은 또 하나의 오디션을 거쳐 이 무대에 서 Something Else 인근 주민들은 9주 동안 페스티벌에 참가중인 학생들을 집으 를 제공해주고 있다. 각종 장학금의 혜택이 많이 있으므로, 클 게 되고, 이것은 지역 라디오로 생중계가 된다. 운이 좋게도 필 9주 동안 아스펜에 머무르면서 겪게 되는 음악 외적인 경험도 로 초대해 저녁을 제공하는 친절을 베풀기도 한다. 학교 게시 래식 음악에 관심이 있는 여러분이라면 누구든지 도전해보길 자의 연주가 라디오 생중계 되는 경험을 하였는데 이곳과 한국 빼놓을 수 없다. 한때 은광산업이 발달했던 아스펜에서는 2만 판에 초대 가정으로부터의 공지가 붙고, 원하는 학생들은 자신 권한다. 의 다른 시차 때문에 한국에 계신 부모님과 친지들이 이른 새 명 가량의 인구가 이 곳에서 여름을 난다. 그곳에 상주하는 주 의 이름을 적어 참석을 알린다. 그렇게 열명 정도의 학생들이 벽 인터넷 라디오 중계에 귀를 기울이셨다는 여담이 있다. 그 민들 외에도 알만한 정치인, 배우, 과학자들이 여름, 겨울 휴가 저녁 식사에 초대되고 서로 친분을 쌓고 우정을 나눈다. 한 이 밖에도 각 전공마다 오케스트라와 협연할 수 있도록 협주곡 콩 만을 보내기 위해 소유한 별장들로 인해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 탈리안 가정에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곳에서 먹어본 뇨끼 쿨(Concerto competition)이 있어서, 콩쿨을 통해 이곳 아스펜 다. 수려한 자연과 맑은 공기, 수많은 산책 트레일과 자전거 루 파스타 (Gnocchi Pasta: 찐 감자를 으깨서 밀가루와 섞어 만든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가지는 값진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트들이 주변에 펼쳐져 있어 갑갑한 도시생활에 지친 사람들에 파스타)는 필자에게 그들의 음식문화 또한 접하게 해주었다. 홈페이지: 게는 더없이 좋은 곳이다. 대자연 속에서 즐기는 래프팅, 산악 페스티벌 기간 동안 전문 음악가는 아니지만, 음악을 사랑하고 자전거, 패러 글라이딩이 주는 즐거움과 함께 인간이 자연 앞에 상당한 연주 실력을 갖춘 명사들의 공연을 만나기도 한다. 얼마나 작은 존재인가를 새삼 느끼게 되는 기회가 될 것이다. 글/사진: 김영지 피아니스트. 이화여자 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후, 현재 미국 메릴랜드 주립대학교(University of Maryland-College Park)에서 피아노 연주학 박사과정 중이다.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Monterey)에 거주하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19 34 LOGUE 01 기획대담 소리의 최소점과 최대점의 경계를 다시 쓰는 사운드 작가들, 지금 여기, 시간과 공간 안의 소리에 귀 기울이다 전자음악 뮤지션 류한길, 일본 실험음악 작곡가 오토모 요시히데를 만나다 글: 류한길 (전자음악 뮤지션) 진행: 장진아 (LIG 아트홀 프로듀서 에디터) 사진: 이운식(사진작가) 35

20 36 LOGUE 01 기획대담 37 저는 사람들이 제 작업을 보고 그저 시각 예술작업이라고 생각해도 괜찮다고 봐요. 저는 어떤 데이터도 남길 수 없는 음악을 더 좋아하게 되었어요. 오토모 요시히데(Otomo Yoshihide)는 일본이 배출한 가장 성공적인 즉흥 연주자, 작곡가 중 한 사람이다. 그라운드 제로 (Ground Zero)를 시작으로 필라멘트(Filament), I.S.O 같은 프로젝트를 주도했으며, 다수의 영화음악 작곡 그리고 ONJO(Otomo Yoshidhie New Jazz Orchestra)와 같은 대규모 편성의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런 음악적 성공과는 별개로 최근 전 시 형태의 사운드 설치작업을 진행함으로써 전방위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으며 셀 수 없이 많은 해외의 뮤지션들과 협업 작업을 진행해왔다. 2005년부터 아시아 각국의 실험적 음악을 진행하고 있는 뮤지션들의 행사인 아시안 미팅 페스티벌을 기획해 오고 있다. 이번 대담은 2009년 9월 LIG 아트홀에서 기획한 실험파 재즈 트리오인 The Thing의 공연에 오 토모 요시히데가 함께 초청됨으로서 성사될 수 있었다. 가장 최근작인 전시와 게릴라 콘서트 프로젝트인 앙상블: 휴부 투성이 의 음악장치(Ensembles : Rest-ful of musical devices) 를 중심으로 대담을 진행해 보았다. 류한길(이하 류) 당신은 뮤지션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최근 상당수의 전시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것은 지금까지의 오토모씨의 다양한 음악 경험들과 활동과는 상당히 다른 경험이었을 것 같은데요. 제 첫번째 질문은, 왜, 어떻게 전시회를 하게 되었는지가 궁금합니다. 오토모 요시히데(이하 오) 제 생각에는 제 전시는 여전히 음악활동 중 하나입니 다. 단지 기술적 방식의 차이가 있는 것 뿐입니다. 지난 100년 간 사람들은 레코딩 된 음악을 들었습니다. CD, MP3 사람들은 언제나 음악을 들어왔죠. 그것은 사람 들은 언제나 스피커의 진동을 들어왔다는 이야기와 같습니다. 우리는 콘서트 장소 에서조차도 스피커의 진동을 듣는 것이지 악기의 리얼한 음향을 듣는 것은 아닙니 다. 물론 이런 것이 결코 나쁘다는 말은 아닙니다. 스피커의 진동 또한 중요한 문제 이고 여전히 레코딩 된 훌륭한 음악이 많이 있으니까요. 저는 60년대에서 90년대를 가로지르는 팝음악과 재즈를 지금도 좋아해요. 하지만 저에게는 이런 지점을 바라 보는 것이 하나의 음악적 견해를 드러낼 수 있는 방법으로 생각되었어요. 저는 우리 가 이런 지점을 고려해 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 것이죠. 현 시점에서 우리는 정말 로 많은 기술적 요소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저로 하여금 레코딩 된 음악만이 아닌 대안적인 형태의 음악이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만듭니다. 우리는 또 다른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겁니다. 이 문제가 첫번째 이유고. 또 다른 이유는, 지난 10년간 온쿄(Onkyo music movement : 90년 대 후반, 음향의 질감을 강조하고 기존의 음악적 스타일을 제거하고자 했던 음악 활 동. 도쿄의 갤러리 오프 사이트(Off Site)를 중심으로 시작되었으며 즉흥음악 분야 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음악씬의 활동을 통해서 얻은 경험을 들 수 있을 겁니다. 저는 정말로 온쿄 음악씬을 좋아했고 여전히 영향을 받고 있다고 봅니다. 도대체 온 쿄 음악이라는 것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가. 거기에는 여러가지 의미가 존재하 고 있습니다. 매우 적은 음향을 이용한다거나, 누군가는 그저 침묵을 연주한다거 나 저에게 인상적이었던 것은 온쿄 씬을 중심으로 즉흥음악 분야가 공간에 대해 서 생각하기 시작했다는 점이지요. 그것이 온쿄 음악의 핵심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전에 음악가들은 언제나 어떻게 연주할 것인가, 어떻게 작곡할 것인가, 어떻게 소리를 만들 것인가 또는 어떻게 시간을 조직할 것인가를 생각했습니다. 그러한 것 들이 음악으로 생각되었지요. 공간의 문제도 여전히 고려가 되어 왔습니다만 그것 은 음악을 보조하는 정도로만 이해되었습니다. 그러나 온쿄 음악에서는 음악의 시 작지점을 공간에서부터 시작했고 그 다음에 시간성을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저 에게는 그것이 가히 혁명적이라고까지 생각이 되었어요. 특히 온쿄 씬을 이끌면서 많은 음악적 논란을 일으켰던 타쿠 스기모토(Taku Sugimoto)와 사치코 엠 (Sachiko M), 아미 요시다(Ami Yoshida), 토시마루 나카무라(Toshimaru Nakamura), 테츠지 아키야마(Tetzuzi Akiyama). 그들은 정말로 훌륭한 즉흥연 주자이지만 그것 만이 아니라 온쿄 씬의 활동을 통해서 공간 그 자체에서 음악의 시 작점을 생각하는 방법을 보여주었습니다. 저는 거기에 굉장히 많은 영향을 받았어 요. 이 두 가지 이유는 굉장히 다른 것이지만 저에게 현재의 사운드 설치작업을 하 는데 많은 영향을 준 것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이유는, 저는 음악가이지만 일본의 음악 아카데미에 서 한 번도 강의나 공연같은 것에 대한 요청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항상 예술계 의 사람들만이 저의 음악에 관심을 가져왔고 예술대학이나 갤러리에서 저에게 음 악에 대한 것들을 요청했지요. 지난 10년 간 예술 분야의 사람들과 계속 커뮤니케이 션이 이루어졌지 아카데미 음악분야나 재즈 음악 분야에서는 어떤 요청도 없었습 니다. 노이즈나 언더그라운드 음악, 즉흥음악과 예술분야에서만 저에게 이런저런 음악에 대한 요청이 있었던 겁니다. 그래서.(웃음), 매우 자연스럽게 사운드 설치 작업을 하게 되었지요. 예술쪽 사람들이 저에게 사운드 설치작업을 해보면 어떻겠 냐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그러나 저는 당시에만 해도 음악가라는 생각을 하고

21 38 LOGUE 01 기획대담 39 오토모 요시히데(Otomo Yoshihide) 턴테이블, 기타, 일렉트로닉스 연주자. 프리재즈, 즉흥연주, 노 이즈음악, 전자음악, 영화음악, 팝음악까지 항상 진보적인 자세로 음악 본연의 자세를 계속 추구하는 음악가이다. ONJO(Otomo Yoshihide New Jazz Orchestra), Invisible Songs, FEN(Far East Network) 등 다수의 밴드를 인솔하고 있으며, Ground Zero, I.S.O, Filament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영화음 악가로서도 명성이 높아 중국, 일본 영화의 수많은 사운드 트랙을 담당하였고, 베를린 등 수많은 영화 제에서 수상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다수의 NHK 드라마 음악 작곡을 진행하고 있다. 근래에는 미술가 로서 여러 장르의 아티스트, 기술자와 협업을 시도하여 사운드 인스톨레이션 작업을 다루는 등 예술 전 장르에 거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류한길 음악, 음향에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전자 즉흥음악 연주회인 RELAY: Free Improvisation Meeting 의 기획 자로 활동했으며, 현재 레이블 <매뉴얼(the MANUAL)>을 설립하 여 한국의 실험적인 음악작업들을 소개하고 있는 뮤지션 및 작곡 가이다. 있었지 시각적 예술을 다루는 아티스트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었고 그러한 것 을 다루는 어떤 기술도 알지를 못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몇 년간 자신만의 고유한 악기들을 전시하는 수많은 젊은 사운드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테츠야 우메다(Tetsuya Umeda), 유코 모리(Yuko Morhi) 이들의 작업은 정말, 뭐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했습니다. 저는 이 젊은 작가들에게도 큰 영향을 받았어 요. 그 후에 이들의 작업을 보면서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하게 되었습니다(웃음). 이것이 시작 지점이었죠. 3-4년 전 쯤에 처음으로 작은 휴대용 레코드 플레이어를 이용한 설치 작업을 만들었어요. 그것은 저에게 쉬운 문제였어요. 왜냐하면 저는 이미 그러한 아 날로그 시스템에 대한 것들을 알고 있었고 제 아버님이 엔지니어였기 때문에 이런 것에 무척 친숙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미 아날로그 기술에 대한 디테일한 지점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고 있었고 그 후에 차츰 컴퓨터를 기반으로 하는 작가들과 협업 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아날로그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고 그들은 디지털한 것 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어요. 저는 이 두 가지를 결합하는 것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 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아! 이건 내가 음악을 만드는 것과 똑같잖아! 라는 생각 을 하게 되었죠. 작곡을 하는 것, 즉흥연주를 하는 것. 과정 자체가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무척 비슷했어요. 음악 콘서트에서는 사운드 체크를 하고 공연을 하지만 전 시회에서는 3개월간 작업을 하고 3개월간 전시를 합니다. 적용되는 시간은 굉장히 다르지만 이런 것을 이루어 나가는 과정 자체는 무척이나 유사했어요. 물론 저 혼자 서도 이런 사운드 설치작업을 만들 수는 있을 겁니다. 그러나 저에게 더 흥미로웠던 것은 다른 작가들과의 협업이었어요. 마치 밴드처럼요. 그래서 제가 사운드 설치 작 업에 있어서 앙상블이라는 이름을 붙였던 것이지요. 그래서 저에게는 하나 의 음악이구요. 결국 전시형태이기는 하지만 전통적인 음악 기술이 적용된 작업이에요. 레코딩 된 음악은 몇 번이고 똑같이 반복을 할 수 있지만 설치 작업은 반복될 수 없습니다. 마치 라이브 연주와 레코딩 된 연주의 차이처럼 요. 또한 이것은 시각적 예술과 음악의 사이에 존재하는 어떤 영역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이런 식의 범주화는 별로 신경 쓰고 있지는 않아요. 저는 사 람들이 제 작업을 보고 그저 시각 예술작업이라고 생각해도 괜찮다고 봐요.(웃음) 제가 너무 혼자 이야기하고 있지는 않나요? 류 사실 제가 몇 가지 질문을 더 준비하기는 했는데 이미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해버리셨어요. 그럼 이런 작업을 진행하고 젊은 작 가들과 협업을 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을 겪지는 않으셨나요? 오 특별한 어려움은 없었어요. 다만 저에게는 마치 허들 경기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끊임없이 뛰어넘어야만 했지요. 한 가지 좋은 점은 우리가 즉흥음악이나 재즈를 연 주한다고 했을 때, 보통은 프로 뮤지션으로서 연주합니다. 그러나 설치작업에서는 아마츄어 뮤지션이나 아티스트와 작업할 수 있습니다. 저에게는 그것이 더 신선하고 재밌었습니다. 몇 년 전에 저는 지적 장애가 있는 아이들과 작업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작업도 저에게 굉장히 많은 영향을 주었는데, 저는 어떻게 해야 저 아이들과 함께 작업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야만 했습니다. 제가 맷츠(Mats Gustafsson)와 작업을 할 때에 그것은 어떤 부분에서 무척 쉽습니다. 그는 이미 아방가르드나 재즈같은 음악 의 역사를 모두 알고 있고 저 또한 그렇습니다. 이런 경험들은 서로가 좀 더 쉽게 작 업하게 만들어줍니다. 또 예를 들면 제가 한길씨와 작업을 할 때, 크게 어려움을 느끼 지 않는 것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지적 장애가 있는 아이들은 정말 어렵습니 다. 그래서 저는 지금까지 알고 있던 음악의 경험들을 모조리 잊어야만 했어요. 그 작 업에서 저는 선생이고 아이들은 학생이었지만 그런 식의 위계적 관계를 만드는 것도 싫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 스스로를 그저 그들 중 한 사람으로 만들어야 했죠. 그저 아이들과 함께 무엇인가를 아무렇게나 연주해 보면서 생각을 계속 했습니다. 음악 안 의 위계적 질서나 나의 음악적 경험들, 기술들, 역사들 모두를 잊어야 했습니다. 그 아이들과 소통을 하기 위해서요. 이 지점이 저에게 굉장히 많은 영향을 준 것 같습니 다. 사운드 설치작업에 있어서도 기존의 음악과는 달리 완전히 음악적 경험이 없는 아마츄어들과도 함께 무엇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가능성들을 발견하게 된 것이죠. 이 지점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저는 이런 장르들이 지니고 있는 위계질서를 또 다

22 40 LOGUE 01 기획대담 41 시 형성하는 것이 싫었고 예술학교의 선생들이 아마츄어들을 교육하는 방식도 싫었 습니다. 이미 많은 수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소리에 대한 아이디어들을 가지고 있습 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아이디어들을 그들이 실현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고 만 들어 나가면서 서로 관계되는 지점들을 찾아내서 마치 작곡가, 편곡가처럼 배치를 했 습니다. 듀크 엘링턴(Duke Ellington) 처럼요. 참여자들과 이런 저런 파트에 대해서 논의하고 적합한 것이 무엇이 있는가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즉흥음악 조차도 이미 너 무나 많은 규격화된 구조들이 있잖아요? 일종의 역사처럼요. 그래서 즉흥연주를 할 때에도 이런 수 많은 위계질서가 성립되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사운드 설치작업을 할 때에는 저 스스로가 예술분야에서 적용되는 훈련이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오픈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여전히 사운드 설치 작업에 있어서는 초심자라고 생각하고요. 그것이 저에게 오히려 참여자들과 동 등한 관계 속에서 작업을 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그것이 정말 재밌었어요. 류 당신이 진행한 전시의 공식 웹사이트( 보면, 그것이 오토모씨의 개인전을 소개하는 웹사이트가 아 니라 하나의 프로젝트 그 자체를 보여주고 전개해 나가는 일종의 프로세스처럼 보입니다. 그것을 의도하신 건지요? 그리고 만약 그렇다면 그러한 일들을 어떻게 진행할 수 있었는지 설명해 주실 수 있는지요? 오 YCAM에서의 처음 앙상블 전시회를 을 마친 후에, 유명한 그래픽 디자이너인 나 오키 사토시씨가 연락을 해와서 함께 도쿄에서 무엇인가를 해보자는 제안을 받았어 요. 그래서 몇몇 사람들이 어떤 지원이나 자금 없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이런 것이 진짜 앙상블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내놓고 나오키씨가 웹 사이트라던가 하는 요소들을 정리했어요. 여러 예술단체들은 자금이 있었어요. 그런 데 우리는 일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어떤 자금도 없었고 어디에도 지원을 신청하지 않 았습니다. 그 이유는 음악 콘서트처럼 입장료만 가지고 일을 진행해 보고 싶었습니다. 류 당신의 블로그에서 전시 입장료로 500엔을 책정한 것을 보았습니다. 오 전시회를 운영하는 단체들은 사실 굉장히 많은 자금 커넥션을 가지고 있어요. 자 금이 없으면 아무 일도 할 수가 없죠. 그래서 언제나 정부지원금을 요청하고 작품을 팔거나 합니다. 그런데 음악은 언제나 공연 입장료로 운영을 하게 되요. 저에게는 그 것이 더 쉽고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만약에 관람객이 많이 찾아오고 그들이 500엔이 나 1,000엔을 입장료로 낸다면 충분히 자금 확충이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류 한국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시회는 무료로 보는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대형 기획전 같은 것에서나 약간의 입 장료를 받고 있지요. 오 일본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생각에 그건 정말 큰 문제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제 가 입장료를 받으려고 하자 처음에는 말렸습니다. 전시회는 언제나 무료라구요. 만 약 우리가 무료로 진행을 하려 한다면 다른 사람이나 기관의 자금을 필요로 했을 겁 니다. 그러나 음악공연은 언제나 입장료를 받지요. 무료로 진행하는 공연은 없. 아! 한국에서는 한길씨가 무료로 공연을 하는군요(웃음). 류 이 사실을 당신의 블로그에서 알았을 때, 괜찮은 아이디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는 한국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 라는 생각을 하긴 했는데 아직 답을 못 찾았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인식이라는 것을 제가 어떻게 할 수가 없었거든요. 오 결코 쉬운 문제가 아니에요. 만일 관객이 많이 찾아오지 않는다면 결국 한길씨가 모든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류 이번 LIG 아트홀에서의 공연과 같은 경우, 관객들은 대부분 당연히 입장료를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같이 비 상업적인 음악을 하는 콘서트 같은 경우는 사람들이 무료로 봐도 된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에겐 정말 큰 문제에요. 지난 4-5년간 제가 기획한 행사의 대부분은 무료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율입장제도를 진행하고 있는데 공연 후에 2-3만원 정도 들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오 문제는 콘서트 뿐만이 아니라 음악 자체가 무료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 다. 데이터를 너무 쉽게 구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저는 거기에 저항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만약 사람들이 정말 훌륭한 퀄리티의 음악을 원한다면 우리는 그것을 위 해서 많은 돈을 써야만 합니다. 이때 우리가 뭘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한 가지 방법은 각종 지원금을 신청하는 것이지만 결과적으로 그렇게 나온 결과물들은 그 지원해준 기관의 홍보물로 전락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그 지점이 정말로 싫었어요. 저 뿐 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생각을 해봐야 해요. 우린 어떻게 이런 데이터 소비세상에 서 생존해 나가야 하는가? 라는 문제를요. 저는 사운드 설치작업에서 한 가지 해결책을 찾았습니다. 그것은 어떻 게 데이터화 할 수가 없습니다. 관객은 그것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설치작업이 있는 곳에 가야만 합니다. 전시가 끝나면 작품은 사라집니다. 다시는 경험할 수가 없는 것 이죠. 저는 이 지점이 정말로 좋았습니다. 레코딩 기술이 나오기 이전에는 음악은 언 제나 그 자리에서 연주되었고 연주가 끝나면 사라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운드 설치작업은 레코딩 기술 이전의 음악과 닮은 점이 있습니다. 물론 비디오를 찍어서 데이터화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같은 것이 될 수 없어요. 그저 하 나의 도큐먼트인 것이죠. 콘서트 장에서도 음악을 녹음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운드 설치작업에서는 그것을 하기가 쉽지 않지요. 저는 어떤 데이터도 남길 수 없 는 음악을 더 좋아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음악공연에 있어서도 저는 사운드 설치작 업에 적용했던 방법들을 쓰기 시작했지요. 예를 들면 연주자들이 관객을 원형으로 둘 러싼다거나 하는 것이죠. 누군가 레코딩 기재를 가지고 와서 현장에서 녹음을 한다 고 해도 결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 되어버립니다. 전 정말 이런 상황을 만드는 것이 즐 거웠어요. 물론 스테이지 위의 음악도 여전히 대단하고 시디로 발매되는 음악들도 여 전히 훌륭합니다. 저는 그것들을 좋아하지만 무엇인가 내 주변의 리얼리티를 드러내 는 방법을 찾고 싶었습니다. 류 저는 이미 오토모씨도 알다시피, 오토모씨가 기획한 아시인 미팅 페스티벌이나 FEN(Far East Network : 오토모 요시히데가 새 로 결성한 즉흥음악 프로젝트. 싱가폴 출신 유엔 치와이(Yuen Cheewai), 중국의 얀준(Yan Jun), 한국의 류한길로 구성되어 있다) 프 로젝트 등에 참가를 해왔습니다. 그리고 앙상블의 웹사이트를 살펴보면서 모든 것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3 42 LOGUE 01 기획대담 43 오 맞습니다. 모든 것이 연결되었으면 했어요. 류 물론 명확하게 이해되는 것은 아니에요. 다만 경험을 하고 나서 느껴지기 시작했다고 할까요. 오 저도 명확하게 어떻게 연결된다라는 답을 가지고 있지는 않아요. 아시안 미팅 페 스티벌을 처음 생각하게 되었던 것은, 4~5년 전에 중국에서 있었던 반일( 反 日 ) 시위 때문이었어요. 당시에 일본이 저질렀던 과거의 잘못들이 계속 교육됨으로써 부정적 인 이미지들을 만들고 있었지요. 저는 정말로 왜 중국인과 한국인이 일본인에게 분 노를 느끼는지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반일 시위 당시에, 시위대가 상하이 의 일본인 식당을 파괴한 일이 있었어요. 저는 그 상황이 정말로 이해가 되지 않았어 요. 그들은 그저 식당을 운영한 것 뿐이지 과거사에 가담을 한 일이 없는 중국에 사는 개인일 뿐이니까요. 문제는 사람들이 중국인, 한국인, 일본인을 볼 때, 너무 단순한 일반화를 한다는 것이지요. 개인을 보는 것이 아니라 중국인이라는 편견, 한국인이 라는 편견, 일본인이라는 편견으로 서로를 바라본다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는 서로 너무나도 슬픈 역사적 과거를 가지고 있어요.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개개인이 서 로 얼굴을 맞대고 만남을 가지는 것입니다. 저는 절대로 한길씨를 지칭할 때, 한국인 이라고 말하지 않아요. 그저 한길씨일 뿐이지요. 그걸로 충분합니다. 모든 개개인은 모두가 다릅니다. 개인에게 국가적 범주를 나누는 일은 무의미합니다. 이것이 아시안 미팅 페스티벌의 가장 첫 번째 아이디어였고 그 다음은, 일본의 많은 재즈 잡지들은 언제나 유명한 서양의 재즈 뮤지션의 사진을 커버에 넣 습니다. 중국인, 한국인, 일본인은 조금 서양음악이 최고라는 위계설정을 하는 것 같 습니다. 자신들이 사는 곳의 로컬 뮤지션들은 우습게 여기는 경향이 있어요. 10여 년 전부터 저는 유럽에 나갈 일이 많았고 수 많은 유럽의 도시들은 그들만의 로컬 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그들에게는 일체의 위계설정 없이 자유롭게 교류가 가능한 것을 보았습니다. 오래 전에 프랑스인과 독일인들은 서로를 죽이는 일이 있 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음악으로 같이 모여서 연주를 해요. 아시아에서도 그런 것 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역시 오래 전에 한국인과 일본인은 서로를 죽였습니 다. 특히 일본은 정말로 많은 잘못을 아시아 국가들에게 저질렀죠. 음악은 이런 문제 들을 개개인의 문제에서 그나마 완화시켜 나가는 데에 훌륭한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정말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생각해 봐야 해요. 처음 페스티벌을 준비할 때, 연 주자들 간에도 어떤 위계질서가 생기는 것을 원치 않았어요. 예를 들면 어떤 톱 아티 스트와 로컬 씬의 뮤지션들 간에도 어떤 형태의 위계질서를 설정하는 것이 아니라 모 두가 동등한 위치에서 연주를 하길 원했어요. 류 FEN 프로젝트를 하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음악 보다도 싱가폴과 베이징에서 참가한 멤버들과 정말로 친해졌다는 점이었어요. 오 맞아요. 그건 제가 늘 꿈꾸던 일이었어요. 제가 즉흥음악을 시작했을 때, 때때로 유럽에 갔는데 프랑스인, 독일인, 일본인, 영국인이 함께 밴드를 만들고 연주를 했어 요. 저는 정말 아시아에서도 그런 일들이 가능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런데 20세기에 는 이런 일이 무척 어려웠죠. 언어도 달랐고 아무도 영어를 말할 수 없었습니다. 저 또한 당시에는 영어를 할 줄 몰랐구요. 아시아에는 너무나 많은 국경이 존재해요. 그 런데 지금은 많은 수의 아시아인들이 특유의 엉터리 영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되었습 니다. 그 엉터리 영어는 저에게 정말로 아름다운 것입니다. 우리가 연주를 하거나 할 때 이 엉터리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곤 하는데 서양인들이 보면 굉장히 이상한 일이 지요. 우리는 알아들어도 그들은 못 알아 듣는 경우도 있으니까요(웃음). 그 사실이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아마도 우리의 음악도 서양인들에게는 굉장히 이상한 것으로 느껴질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들의 리얼리티고 거기에 대해서 괜히 서양인들 에게 열등감을 느낄 필요가 없습니다. 중국인이나 한국인이나 일본인이나 모두 이웃 입니다. 왜 우리가 연주를 그 동안 같이 하지 않았을까요? 역사적 이유 같은 것은 신 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이웃이고 친구이니까요. 우리는 서로 음악을 연주하고 똑같이 엉터리 영어를 구사합니다. 함께 할 수 있는 조건은 충분해요. 류 인터뷰 바로 전 날에 싱가폴의 FEN 멤버인 유엔 치와이와 메신저로 이런저런 사적인 대화를 나누었어요. 결국 두 사람 다 각 자의 은행계좌가 돈 냄새를 맡아본 적이 언제였는지 기억도 못한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FEN의 활동을 통해서 어느 정도 는 오토모씨의 의도를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로 얼굴을 맞대고 친구로서 대화를 나눌 때에는 어떤 역사적 관계들이 필요가 없었고 다툴 필요가 없었어요. 그리고 즉흥연주가 정말로 얼굴을 맞대고 함께 연주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는 사실도 알 았구요. 이 문제가 저에게는 정말로 중요한 문제로 다가왔습니다. 즉흥연주에 있어서는 어떤 위계질서도 필요가 없어요. 그저 함 께 연주를 하면 되는 것이니까요. 오 맞습니다. 정말로 그것은 중요한 문제고 즉흥음악은 함께 연주하기에 아주 좋은 방법이고 가장 쉬운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저 친구로서 함께 시작하면 됩니다. 물론 친구로 시작해서 점점 음악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는 것도 중요하겠지요. 어떤 음악 적 위계질서를 먼저 확립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만나 친구가 되고 같이 농담도 하 면서 서로의 음악적 범주를 넘어서고 함께 발전시켜 나가는 것을 고민하면 됩니다. 즉흥음악은 어떤 역사적 배경을 고려하지 않고 함께 무엇을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방 법인 것 같습니다. 류 이 정도로 대담을 정리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4 44 SIGNBOARD 싸인보드 에피소드 OUTRO 레이블 시리즈:<클럽 디제이> 아티스트 공연: 2009년 12월 22일(화)~24일(목) 2009 선정 레이블 : 일렉트로닉 음악의 산실 브이유레코드(VU Records) 메인 아티스트 : 디제이 디구루 프로젝트 이디오테입(IDIOTAPE) 게스트 : 22일 텔레파시, 23일 포니, 24일 나키온 Outro 안목으로 발견하고 열정으로 되살려낸 마태수난곡 요한 세바스찬 바흐 & 펠릭스 멘델스존 글: 장진아 LIG 아트홀 프로듀서 에디터 피칸더, 영혼을 울릴 만한 대본을 써 주시게나. 성토마스 성당 남서쪽 작은 다락방의 희미한 불빛 속에서 음악감독 바흐가 시인 피칸더에게 성서를 보여준다. 그것은 바로, 루 터 번역본에 의거한 마태 복음 26장과 27장이었다. 이디오테입 텔레파시 1729년 4월 15일, 성토마스 성당의 높은 천장 아래로 합창단과 플루트, 오보에, 바이올린, 비올라, 비올라다감바, 첼로, 오르간, 쳄발로로 이루어진 관현악단이 보인다. 특별히 천장이 높은 성토마스 성당의 높이까지 수학적으로 고려한 바흐는 합창단과 관 현악단의 연주에서 아리아, 아리오소, 레스타치보 등 구성의 최대미학으로 끌어올린 78곡으로 이루어진 세 시간 반의 전곡 연 주를 완성해낸다. 그 곡은 바로 종교음악의 최대 정점이라 불리우는 마.태.수.난.곡(Mattew Passion)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참 패! 같은 날, 당시의 음악팬들은 프뢰버 작곡의 수난곡이 연주되는 노이에 성당으로 발걸음을 돌려버린다. 음악 대위법을 완성 시킨 거장 작곡가 바흐(J.S.Bach, )의 시대를 너무 앞서간 대곡 마태수난곡 은 그렇게 사람들의 뇌리속에서 서서히 잊혀져 간다. 한 세기가 흐른 베를린. 청년 음악가 멘델스존(Jakob Ludwig Felix Mendelssohn Bartholdy, )은 어느 날 우연히 어 머니의 부탁을 받고 푸줏간에 들리게 된다. 앞에 온 손님의 포장 종이를 보던 멘델스존의 얼굴이 일순간 얼어붙는다. 낡고 꾸깃 꾸깃해진 종이 위에 박혀 있는 요한 세바스찬 바흐 작, 마태수난곡 이라는 타이틀. 어릴 적부터 다방면에 재능을 보이고 9살에 피아니스트로, 10살에 작곡가로 세상에 일찍부터 이름을 드러냈던 작곡가 멘델스존은 너덜너덜해진 포장지에 그려진 희미한 악보의 가치를 단 한 눈에 알아본다. 포니 나키온 1829년 3월 11일. 베를린의 한 홀에서 멘델스존의 지휘로 400명이 되는 합창단과 왕실 관현악단과 필하모니 협회 연주자들로 구성된 관현악단이 전원 무보수로, 정확히 100년 전 초연되었던 마태수난곡 을 무대에 올린다. 비로소, 거장 작곡가의 곡이 세 상의 빛을 보는 경이로운 순간이었다. 100년 만의 연주 이후로, 바흐의 음악이 재평가 되면서 위대한 작곡가로 대중에게 인식 되기 시작한다. 시대를 앞서 간 작곡가와 묻혀있는 진귀한 보석의 가치를 알아보고 그것을 세상에 드러낸 후배 작곡가의 시대를 넘은 천재일우 ( 千 載 一 遇 )같은 정신적 만남! 21세기를 사는 우리들은 그 만남에 진정 경의를 표해야 할 것이다.

25 w w w. l i g a r t h a l l. c o m LIG 아트홀 2010~2011년 대관신청 안내 CREDITS 사무총장/발행인 박주천 공연사업팀장/예술감독 조성주 경영지원팀장 조홍연 프로듀서/에디터 장진아 홍보매니저 최원정 운영담당 김은경 기술감독 문원섭 음향감독 박범진 조명감독 이관형 미술감독 이재희 하우스 매니저 서예진 하우스 스탭 오시연, 장한아, 안소라, 정주연 발행월 2010년 1월, 겨울호(VOL.12) 디자인 (주) 상지앤컴퍼니 (김정미, 정선희) 발행처 (재) LIG 문화재단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 LIG 타워 T / 대관 일정 대관문의 및 접수

계간지06-4

계간지06-4 LIG 아트홀 1335-550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49-11 Tel. 02-6900-3900 www.ligarthall.com LIG ART HALL Vol. 06_2008 SUMMER LIG 아트홀 계간지 인터뷰 interview LIG ART HALL linked to your dreams... www.lig.co.kr VOL. 06_ Summer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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