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새고려신문 2018 년 1 월 19 일 필자는이쾌임할머니를지난 11 월초에홈스크문화회관에서진행된한행사에서만났다. 홈스크한인회의이산가족담당인신연자씨가이분을소개했다. 1 세대분으로자녀들에게교육도잘시키셨고고생도많이하셨다고설명했다. 이쾌임할머님은 1935 년, 한국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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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포 여러분, 우리 서로 칭찬합시다! 2018년 1월 19일(금) 사할린주 (음력 12월 3일) Пятница 19 января 2018г. 2(116769) 사회정치신문 Общественнополитическая газета Сахалинской области 1949년 6월 1일 창간 С Э К О Р Ё С И Н М У Н ( Н О ВА Я К О Р Е Й С К А Я ГА З Е ТА ) Цена свободная 단신 사할린주, 푸틴 지지 서명 5000명 현 푸틴 대통령의 차기 대통령 선거에 무소속 출마를 지지하는 사람들 약 5천 명 이 서명했다고 푸틴 사할린 선거본부 홍보 실장 타치아나 베흐째뇨와가 전했다. 서명 운동은 자원봉사자 300여 명이 참 가한 가운데 주내 18개 지역에서 펼쳐졌다. 14일 하루 연방 서명 수집의 날에는 주민들 이 <예지나야 러시아>당사를 찾아가 지지 서명이 이뤄졌다. 현재 사할린 운동본부는 첫 서명운동에 2500명의 서명을 면밀히 검 토하여 모스크바로 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이 차기 선거에 대통령 후보 로 등록할 수 있도록 서명에 동참하는 사할 린 주민들이 많아서 이 운동은 1월 25일까 지 계속 하기로 했다. 지지 서명을 원하는 사람들은 시티몰 또는 <러시아는 나의 역 사>박물관에서 11시부터 19시까지 국민으 로서 자기 입장을 표현할 수 있다. 중국회사 화베이, 올 5-6월에 사할린-쿠릴에 해저광케이블 부설 1월 19일은 러시아 정교회 명절인 주현절이다. 이날 유즈노사할린스크에서 전통적으로 워스크레센스키 성당 에서 가가린공원 웨르흐녜에 호숫가까지 정교인들이 행진하고 호숫물 성수에 들어간다. 시민들이 성수에 들어가는 모습. (이예식기자 사진첩에서) 스미르늬흐 마을 주민들 노후주택으로부터의 이주 기획에 3억 루블리 지원 지난 16일(화) 올레그 코제먀코 사할린주지사는 스미르늬흐 구역 자 치기관을 방문해 사회적 분야의 대상 에 주목하여 중앙구역병원, <솔늬 쉬코>유치원, 임대아파트 등을 시찰 하고 구역주민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 졌다. 지역 중앙병원 같은 경우 작년에 예방사업을 확대하고 병원에 새 의료 진들(외과 의사, 초음파 전문가, 피부 과 전문의 등)과 간호사들을 영입했다. 주예산비로 현대적 의료장비를 구입하 여 그중 구급차, X-레이 종합진단장 비, 중환자용 기능성 침대 10대, 양압 인공호흡기와 치과 진료기구 등, 현재 스미르늬흐 구역 병원에서는 고품질의 치과질환 치료와 틀니 시술도 가능해 졌다. 이에 72세이상의 연금자 70여 명이 무료로 틀니 시술의 혜택을 받았 고 이웃 포로나이스크 주민들에게도 혜택이 주어지게 되었다. 이 지역에 3세 이상의 유아들 90여 명이 다니는 <솔늬쉬코>유치원은 80 년대의 낡은 건물로 이에 대한 진단을 전문가에게 맡겨 수리나 재건축을 하 기로 했다. 2017년 12월에는 스미르늬흐 구 역에 새 임대주택 3동을 운용하게 되 어 27세대 주택 2동과 18세대 주택1 동에 공공예산 분야(의료, 교육, 문화, 경찰 기관등)의 근로자들이 입주했다. 이날 스미르늬흐 주민들이 불만을 표 출한 문제들은 노후 주택에서 새 주택 으로의 이전 문제, 주택 수리, 주택공 공경리 관리회사 사업, 거리의 가로등 설치, 봄철 난방이었다. 주지사는 당 면 문제를 조속히 논의해 해결하고 노후주택으로부터 이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스미르늬흐구역이 3년간 3 억 루블리를 지원하여 새주택과 수리 된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방안을 제시 했다. 킹복싱 선수도 훈련장이 없어 문 제였으나 한 개인 사업가가 자신의 건 물에 난방만 해결되면 장소를 제공하 겠다고 하여 문제가 해결되었다. 주지 사는 구역이 살아있다면서 올해 이 지 방자치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대 규모 폐수 처리장을 재건축, 900명이 다닐 수 있는 새로운 일반학교 건설에 착수하고 주택과 도로 건설 및 수리 작업을 계속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나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주정부 자료에서) 2018년 신문주문 존경하는 독자 여러분! 2018년 상반기 새고려신문 구독 을 계속한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앞으로도 사할린 한민족지를 애독하시길 바라는 바입니다. 1개월 구독료는 79루블리 38코페이카입니다. 신문은 사할린 모든 우체국에 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문 인덱스는 53740입니다. (본사 편집부) 극동지역 전체에 현대적 제반시설을 공 급하기 위해 쿠릴 열도들을 연결할 초고속 인터넷 광케이블이 해저에 부설될 계획이 있 는 가운데 올 5-6월에 부설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과 만나 얘기를 나눈 로스텔레콤의 미하일 오세옙스키 대표이사가 밝혔다. 완공은 올 연말로 예정하고 있다. 900킬로미터 이상의 신 광케이블은 이투루프, 쿠나쉬르, 쉬코탄까 지 연결돼 성능은 초속 40기가바이트로 이들 지역의 주민들이 현대적 도구들을 적극 이용 함으로써 신기술 발전에도 전망이 커질 것으 로 보인다. 해저광케이블 부설에는 30억 루 블리가 책정돼 이를 수주하여 설계와 공사를 맡은 회사는 중국 화베이(Huawei)회사다. 킨 대표단, <세상에 하나뿐인 달력>을 전달하기 위해 사할린 방문 1월 24일 KIN(지구촌동포연대) 대표 단이 사할린을 방문해 <세상에 하나뿐인 달력>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지구촌동 포연대는 이미 5년째 사할린 1대세들을 위 해 음력달력을 제작하고 있다. 이번에 4명 (배덕호 대표, 최상구 사무국장, 구태희 활 동가, 김지운 부산민예총 감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녜웰스크, 아니와, 워스토크, 포로 나이스크, 마카로브 등지를 찾아 동포들을 만나 구술작업을 진행하고, 현지 동포현황 을 파악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킨 대표단의 사할린 지방 방문은 사할린 한인회와 주노인회의 협력으로 이루어진다. 유즈노사할린스크, <조명희와 선봉, 연해주 한인문단>주제로 세미나 개최 1월 24일(수) 16시 사할린주미술박물 관에서 <조명희와 선봉, 연해주 한인문단> 이란 주제로 국제콜로키움(Colloquium 전문 가들이 모여 말하기)이 개최된다. 행사에는 블라디보스토크, 한국, 사할린 등 전문가들 이 참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콜로키움은 공 주대학교 재외한인문화연구소 주최, 한국연 구재단 후원으로 진행된다. 한편 조명희 선 생은 1928년에 조선에서 소련으로 망명하 여 연해주에서 문학활동을 해왔다. 그의 작 품은 주로 <선봉>지에 실렸는데 1937년에 일본 스파이라는 혐의으로 잡혀 1938년에 살해를 당했다. 주최 측은 소련 고려인 문학 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세미나에 초대한다.

2 (2) 새고려신문 2018 년 1 월 19 일 필자는이쾌임할머니를지난 11 월초에홈스크문화회관에서진행된한행사에서만났다. 홈스크한인회의이산가족담당인신연자씨가이분을소개했다. 1 세대분으로자녀들에게교육도잘시키셨고고생도많이하셨다고설명했다. 이쾌임할머님은 1935 년, 한국경상남도밀양에서태어나셨다. 9 살때어머니와오라버니와함께아버지를찾아사할린에오셨다. 아버지는 1942 년에 2 년계약으로사할린에들어와계약기간이끝났지만일본인들은아버지를집으로돌려보내지않았다고한다. 그래서당시한국에있던가족이아버지를찾아오게된것이다. 아버지는고르노사워드스크 ( 나이호로 ) 탄광에서일하셨다고한다 년사할린이해방이될무렵에가족은며칠동안을쉐부니노항구에서홋카이도로가는배를기다리느라밤낮언덕에서지냈다고하셨다. 그런데돈을물고배에오른조선인들을일본놈들이홋카이도로가는동안바닷물로밀어던지고빠트렸다고했다. 이장면을보거나그런소식을들은아버지는 '' 배타지말자. 물귀신되려고죽는건싫다.'' 라고하셨다고한다. 고향길이닫히자사할린에는이렇게수만명의한인들이남게되었다. 다들잘아는역사이지만그걸극복해야하는사람들에게는얼마나참혹한실상이었는지. 사할린에남은할머니의식구는늘어나기만했다. 오빠와단둘이던가정엔엄마가남동생셋을더낳는바람에 5 남매가되었고아버지는계속탄광에서일하셨다고한다. 조선학교 7 년제를다니셨던이쾌임할머님은 6 학년때 15 세의나이에학교졸업을못한채시집가셨다고했다. 학교얘기를할때할머니는아쉬운표정을지으며목소리에도아쉬운느낌이들었다. ' 할머니는공부에대한의욕이많았구나!' 란생각이들었다. 할머님은 13 살위의노총각과결혼하셨다. 남편주인출씨도역시강제징용을당한분이셨다. 사할린한인들대부분이그러하다. 남편은가족에 5 자녀들을키우는보람있다 프라우다마을의이쾌임할머니의인생이야기 대독자였다고한다. 고향으로가고싶다는생각만하셨다고한다. 할머님말씀에따르면남편은맨날술만마시고간이썩어 45 세의한창나이에돌아가셨다. 기껏해야 16 년을같이보낸것이다. 남은재산이라고는아이다섯뿐이었다. 우리 1 세대분들을보면정말존경스런마음이생긴다. 얼마나부지런하고가족과자식들을먹여살리기위해, 잘살기위해아무리힘든일이라도무작정뛰어들기때문이다. 이쾌임할머님도자식들을먹여살리기위해안해본일이없다고하셨다. 홈스크구역프라우다통공장에서통뚜껑을제작하는것을해보기도했는데사실남자들한테도어려운일이라고한다. 하루에이공장에서나무통 1000 개를생산했다고했다. 이힘든일에 4-5 년을바치고솝호즈에서농사짓기 ( 오이, 토마토 ) 도했고집에서는텃밭일도 30 년간해오셨다고하셨다. 자녀들을그저먹여살릴뿐만아니라좋은교육도시키고자애쓰셨다고한다. 덕분에나름대로성공하여잘살고있는자녀들을할머님은자랑스러워하신다 년에사할린주에는가족내 5 명이상의자녀와이들에게교육을잘시켜훌륭한국민으로양성한어머니들에게 < 모성의영광 > 메달을수여했는데이메달의첫수여자중한분이바로이쾌임할머님이셨다. 여기에홈스크한인회의추천이있었다. 피땀흘려자녀들을키운보람을보시게된것이다. 남편과사이에 5 남매를둔할머니에게는지금도아물지않은상처가있다. 친정식구모두가 1964 년에북조선의공민증을받고북조선공화국으로떠난것이다. 고향을몹시그리워하시던부모님은북한을거쳐집으로갈수있다는생각에이길을택하셨다고한다. 이쾌임할머님은결혼하고아이도있는마당에부모를따라갈수가없었다고하셨다. 아주많은시간이흘러갔어도이가슴아픈얘기만큼은이쾌임할머님의눈시울을적셨다. 친정가족이떠난후 홀로남아사는게얼마나외로우셨을지! 이후할머님은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4 번다녀오셨다고한다 년이마지막이었다고하셨다. 부모님께서는 1990 년, 한해에하늘나라로가셨고오빠와동생들도모두가사망했다는소식을접했다고하셨다. 현재북조선에는조카들과종손들이남아있을뿐이다. 그런데그들과의연락이끊긴지도꽤오래되었다고하셨다. 그래서할머님은가족의이산을가장싫어한다. 한때영주귀국할생각도있었으나 '' 자식들이가지말라고했고또내가싫어졌어요. 아이들과떨어지기싫었어요. 내혼자가서뭘하겠는가? 그래서안갔어요.'' 라고할머님은설명하셨다. 이산의뼈져린아픔을아시기에... 할머님은한국에 6 번다녀가셨다한다. 처음가셨을때는남편의친척과시누이댁에가있었고다음은적십자사프로그램으로일시모국방문을했다고하셨다. '' 지금갈라해도다리가말을안듣소. 잘걷지못하오.'' 라며할머님은한국에 못가시는이유를설명하셨지만그래도적십자사를통해한번이라도더모국에가보고싶으신듯하다. 현지한인사회에서도이쾌임할머님은존경을받고있다. 80 회생신을넘기셨지만정신도맑고기억력도좋아보이셨다. 재작년에풍으로쓰러지셨던할머니는가족의도움으로일어설수있었다고하셨다. '' 남은게병뿐입니다. 풍으로혀도잘안돌아가고말도줄줄이안나옵니다.'' 라고할머님은필자에게하소연하셨다. 하지만할머니는줄거리를잘잡아얘기도차분하게잘하셨다. 할머님께서풍이왔었다는얘기를하지않았으셨으면전혀그런줄도못알아챌만큼. 요즘은이쾌임할머니는한국티비방송을즐기는낙으로하루를보낸다고하셨다. ''KBS, MBC, SBS 케이블티비를통해다봅니다. 물론드라마를많이봅니다. 얼마전에 < 병원선 > 을재미있게마쳐봤습니다. 역사드라마도아주마음에듭니다. 옛날에는한국방송이들어오지않았어요. 한국방송이들어오니아주좋습니다.'' 라고이할머님은만족스러운표정을지으셨다. 이할머님은자녀들과손자들의사랑과배려를듬뿍받고있다고하신다. 자녀들을위한희생의삶에보답이아닐까. 자녀들중에서는딸과가장가깝게지낸다시며하나뿐인딸이고막내이니더그런것같다고하신다. 같은마을에서사는딸리다는거의매일출퇴근하는길에엄마를찾아온다고하신다. 류블리노촌에서살다가아이들이얼마전에프라우다마을에아파트 2 칸짜리를사주었다고이할머니는자랑하셨다. 둘째아들집도할머님댁과가깝다며큰아들은홈스크에서, 또한아들은유즈노사할린스크에서살고있지만할머님은걱정이많으시다. 그리고유일하게사할린을떠나우수리스크에서거주하는아들은우수리스크세관관장으로근무하고있으며해마다어머니를찾아뵌다고하셨다. 손자들도할머님과연락을자주취하고있고손자일곱에증손자넷이라고자랑도하셨다. 아이들에대해얘기하실때면절로미소가떠오르는할머니를보면서 ' 뭐니뭐니해도잘살아가고있는가족이옆에있다는것이진짜행복 ' 이란생각이든다. ( 배순신기자 ) 이모저모 2018 국가연합수능시험응시지원서접수 2 월 1 일마감사할린주교육부는재수생들과전문교육기관학생들에게현재 2018 년국가연합수능시험응시에대한지원서를접수중이라고고지했다. 조기응시기간 (3 월 21 일부터 4 월 11 일까지 ) 또는일반응시기간 (5 월 28 일부터 7 월 2 일까지 ) 에국가연합수능시험의응시자는지원서를 2018 년 2 월 1 일까지제출해야한다고알렸다. 재수생들과전문직업교육기관학생들은거주지역교육국에응시지원서를제출해야하고일반중학교졸업생들은자신이교육을받았던학교에지원서를제출해야한다. 추가정보에대한문의는 9 시부터 17 시까지전화 8(4242) , Прием заявлений на ЕГЭ-2018 заканчивается 1 февраля Министерство образования Сахалинской области информирует выпускников прошлых лет, лиц, обучающихся в профессиональных образовательных организациях, о том, что в настоящее время осуществляется приём заявлений на участие в Едином государственном экзамене в 2018 году. Напоминаем, что подать заявление для участия в ЕГЭ в досрочный период (с 21 марта по 11 апреля) или в основной период (с 28 мая по 2 июля) необходимо до 1 февраля 2018 года. Выпускники прошлых лет и обучающиеся профессиональных образовательных организаций должны подать заявления в отдел образования по месту жительства. Выпускники средних общеобразовательных школ подают заявление в своем образовательном учреждении. Дополнительную информацию можно получить по телефонам горячей линии с 9.00 до Телефоны: 8(4242) , 사할린 < 고르늬워스두흐 > 스키장세계눈의날기념유즈노사할린스크시 < 고르늬워스두흐 > 스포츠관광단지는세계눈의날을맞아 1 월 21 일에대규모행사를계획하여기념할준비를하고있다. 스포츠관광단지나탈리아포홀코와영업부부장은방문객들을위해눈도전게임, 스포츠경기와경연등을진행할계획이라고전했다. 스키장의전문가들은초보스키어와스노우보드맨들을위한무료강습교실도개최할예정이다. 눈의날에즈음하여 1 월 9-10 일사이남사할린에불어닥친풍설은 < 고르늬워스두흐 > 단지에특별한선물을가져다주었다. 악천후는많은눈더미를남겼으나산에서는스키를타기에적합한기회로확대해놓았다. 현재대부분의스키코스가정비되었고정기점검과스키장노선을고르게다지기위한인공강설시스템이가동되고있다. 파홀코와부장은다시금방문객이쇄도하고있다고강조했다. Сахалинский «Горный воздух» отметит Всемирный день снега Спортивно-туристический комплекс «Горный воздух» в Южно-Сахалинске готовится отпраздновать Всемирный день снега. Масштабная программа запланирована на 21 января. Как рассказала начальник отдела продаж СТК Наталья Пахолкова, для посетителей проведут снежный квест, спортивные состязания и конкурсы. Специалисты дадут бесплатный мастер-класс начинающим горнолыжникам и сноубордистам. Своеобразный подарок ко Дню снега «Горному воздуху» преподнес циклон, который терзал юг Сахалина 9-10 января. Непогода оставила большие сугробы, что позволило расширить возможности для катания на горе. В настоящее время уже расчищено большинство трасс, для профилактики и выравнивания площадок работает система искусственного оснежения. Пахолкова подчеркнула, что вновь отмечается наплыв посетителей. 체호브센터의새해연극에 1 만 4000 여명의사할린주민관람체호브센터는새해활동의총결산을했다. 알려진바에따르며 2017 년 12 월 22 일부터 2018 년 1 월 8 일까지사할린의주요무대에 132 개의행사가진행된가운데약 1 만 4000 명 ( 그중아동 1 만 2899 명 ) 의관객들이극장을방문했다. 관객들이관람한화려한연극 < 슈카의명령으로 > 는알렉산드르아게예브극장총감독이연출하여흥행하면서이연극의배우들은무대에 37 번이나올랐다. 나탈리아샤르코와감독의 < 마법의밤, 또는장난감들이깨어나면 > 연극은몇번에걸쳐지방순회공연을마치고유즈노사할린스크, 돌린스크, 아니와, 코르사코브와베레즈냐키의극장들에서주민들로부터높은평가를받았다. 추위할아버지와백설공주는아이들에게축하하기위해가정극장을조성해순회공연하며가정을방문했다. 올새해엔새해마법사들이 138 명의사할린의유소년들을찾아갔다. (8 면에계속 )

3 2018 년 1 월 19 일 새고려신문 (3) 남북 " 한반도기앞세워공동입장 여자아이스하키단일팀구성 " 남북은 17 일평창동계올림픽개회식에한반도기를앞세워공동입장하며, 여자아이스하키종목에서남북단일팀을구성하기로합의했다. 남북은또평창동계올림픽대회개막전금강산에서남북합동문화행사와북측마식령스키장에서남북스키선수들의공동훈련을진행하기로했다. 이를위해남측은현지시설점검등을위해 23 일부터 25 일까지선발대를파견한다. 남북은이날판문점남측 ' 평화의집 ' 에서개최한북한의평창동계올림픽참여를위한차관급실무회담에서이런내용을포함한 11 개항의공동보도문을채택했다. 한국측수석대표인천해성통일부차관은회담후정부서울청사에서가진브리핑에서공동입장및단일팀구성과관련, " 남북간에의견을같이했다는것 " 이라며 "IOC( 국제올림픽위원회 ) 와해당경기연맹등의최종적인합의와승인이있어야확정되는부분 " 이라고설명했다. 금강산합동문화행사는당일일정으로열리며, 남측참가인원은금강산육로를통해방북할예정이라고천차관은전했다. 천차관은또마식령스키장에서의공동훈련은 " 올림픽참가선수들이참가하는것은아니다 " 라고덧붙였다. 부산에서정통러시아연극을제대로해내겠다는욕심이었죠. 쉽지않았는데, 극단창단 10 주년을앞두고뜻깊은상을받게되어고맙고기쁩니다. 러시아사실주의연극의매력을많은분이느껴보셨으면좋겠어요. 극단 ' 이그라 ' 의최성우 (46) 대표가말했다. 이그라는지난해말작품 ' 갈매기 '( 안톤체호프작, 최성우연출 ) 로한국연극협회가주최한 ' 제 10 회대한민국연극대상 ' 에서 '2017 한국연극베스트작품상 ' 을받았다. ' 대한민국연극대상 ' 은눈에띄는활동을보여준국내연극인과작품을해마다선정해젊은연극인상, 자랑스러운연극인상, 올해의연극, 베스트작품상등을수여한다. ' 베스트작품상 ' 은서울을제외하고 14 개지역에서한작품씩뽑는데, 부산의영예는이그라에돌아갔다. 지난해 10 월 18 일부터 29 일까지열린아트홀 ( 부산동래구온천동 ) 에서공연됐으며, 원작에대한깊은이해를바탕으로서사를제대로살렸다는평가를받았다. 극단이그라는 2008 년 1 월창단했다. 놀이, 연극을뜻하는 'play' 가러시아말로 ' 이그라 ' 다. 경상도방언으로 ' 이거다!' 는의미도있다. 대표이자연출가인최대표는 1996 년부터 8 년동안러시아에서연기와연출을공부하며극작가안톤체호프를비롯해러시아의사실주의연극과메소드연기이론에깊이매료됐다. 말그대로 " 새로운세상 " 이었다최대표는 " 러시아연극은현실적이고, 인간적이고, 사실적이다. 과장된표현을절제하고일상을무대로옮겨구체적으로표현한다. 그속에서의미와작가의의도를읽어낸다 " 며 " 러시아정서에대한깊은이해와세심한표현이그래서중요하다. 국내에서체호프작품이많이공연되지만놓치는점이발견되곤했다. 제대로, 잘만들어보고싶었다. 자신있었다 " 고말했다. 최대표는창단이후체호프의 ' 바냐아저씨 ' 갈매기 ' 등러시아작품과 ' 성난얼굴로돌아보라 ' 검찰관 ' 등고전번역극을해왔다. 유학시절만난아내이자배우김정순부산예대교수는최대표와이그라의한축을맡는다. 두사람은공연을앞두고러시아에가서 북측은이날회의에서 30 여명의태권도시범단을파견하며, 평창과서울에서시범공연을하기로했다. 북측은아울러 230 여명규모의응원단을파견하며남측응원단과의공동응원을진행한다. 남북은또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응원단활동도보장하기로했다. 조선총련응원단은지난 2002 년부산아시안게임때도 441 명이입국한바있다. 북측민족올림픽위원회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태권도시범단, 기자단은경의선육로를이용한다. 경의선육로는평양에서개성, 도라산남북출입사무소, 파주로이어지는도로로, 개성공단입 출경에도사용됐다. 북측선수단은 2 월 1 일에, 민족올림픽위원회대표단과응원단, 태권도시범단, 기자단은 2 월 7 일에남측으로이동한다. 북측은경기장을비롯한선수단, 응원단, 태권도시범단, 기자단등의활동에필요한현지시설점검등을위해 일선발대를파견한다. 북측대표단은남측의안내에따르며, 남측은북측대표단의안전과편의를보장하기로했다. 북측은아울러동계패럴림픽대회에장애자올림픽위원회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기자단을 150 여 " 부산에서도제대로된러시아연극즐기게하겠다 " 2017 한국연극베스트상극단 ' 이그라 ' 최성우대표 '2017 한국연극베스트작품상 ' 을받은극단이그라최성우대표는 "2021년까지안톤체호프 4대장막극을완성할계획 " 이라고말했다. 김종진기자 명규모로파견하며이와관련된문제는계속협의해나가기로했다. 평창동계올림픽에참가하는북측선수단의참가종목과선수단규모는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와양측국가올림픽위원회간협의를통해정할예정이다. 남북은북한의평창올림픽참가및금강산합동문화행사, 선발대파견등과관련한구체적인문제들은판문점을통한문서교환방식으로협의하기로했다. 한편이번공동보도문에북한의고위급대표단과관련된사항은담기지않았다. 천차관은 " 저희가논의를시도했지만북측에서추후에논의하자라는입장을보였다 " 고말했다. 남북은이날전체회의 1 번, 수석대표접촉 6 번, 대표접촉 2 번, 종결회의 1 번등총 10 번에걸쳐만났다. 이번회담에는우리측에서천해성통일부차관을수석대표로안문현국무총리실심의관, 김기홍평창동계올림픽대회및동계패럴림픽대회조직위원회기획사무차장이대표단으로나섰다. 북측은전종수조국평화통일위원회부위원장을대표단단장으로, 원길우체육성부상과김강국조선중앙통신사기자가대표로참석했다. ( 연합뉴스 ) 의상은물론찻잔, 반지와같은소품까지공수해온다. 작은몸짓하나도시대분위기를살려연출한다. " 손수건을주머니가아닌소맷자락에넣는다든지, 마주앉은상대방에게화가나면각설탕을베어물었다가뱉어버리는식의표현같은거죠. 사소한대목이지만, 원작의도에가까워지는방법이에요. 희곡연구는당연하고요. 배우들과충분히대화하며작품을만들어가요. 한번들으면금세흡수하는배우들덕에완성도가쑥올라갔어요." 소극장무대가대부 분인민간극단에서고전극제작은쉽지않다. 작은무대에따른공간연출의한계, 일인다역으로도해결안되는인력문제, 희곡연구와각색의어려움등도전은만만찮다. 최대표는 " 힘들지만부산에서도제대로된러시아연극을즐길수있다는것을보여주고싶다. ' 갈매기 ' 공연때사할린교포 2 세관객분들이단체관람후 ' 체호프정신을봤다 ' 며기립박수를보내던순간은정말이지감격스러웠다 " 며 " 올해창단 10 주년을맞아 ' 바냐아저씨 ' 갈매기 ' 를다시올리고, 이어 2021 년까지 ' 벚꽃동산 ' ' 세자매 ' 를제작해체호프의 4 대장막극을완성하려한다. 많은관심을부탁드린다 " 고전했다최대표는부산출생으로러시아모스크바국립셰프킨고등연기대학교와러시아종합예술대학원에서연출로석사를, 연극학으로박사과정을수료했다. ( 국제신문, 안세희기자 ) ' 기부王 ' 재미동포사업가홍명기회장, ' 김영옥재미동포연구소 ' 에 37 만불기부 재미동포사업가홍명기듀라코트회장 (84) 이국제무대에세운최초의재외동포연구소인 ' 김영옥재미동포연구소 ' 에 37 만불을기부한다. 기부금전달식은미국 LA 시간, 1 월 12 일 ( 금 ) 오후 12 시 UCR Chancellor's Conference Room 에서홍명기회장, 한우성재외동포재단이사장, Kim Wilcox UCR 총장, Milagros Pena 인문대학장, 장태한김영옥재미동포연구소장등이참석한가운데개최된다. 김영옥재미동포연구소는제 2 차세계대전과한국전쟁에참전한재미동포전쟁영웅이자인도주의자였던故김영옥대령의이름을따라명명된연구소로, 우리정부와미국대학과재미동포사회가합작해세운최초의동포연구소이다. 동연구소는지난 2006 년말부터 UCR (University of California, Riverside) 장태한 ( 소수인종학과 ) 교수와당시재미언론인이었던한우성이사장등을중심으로설립이추진됐고, 총 700 만달러가소요되는연구소설립비용은재외동포재단과대학측이각각 300 만달러를내고나머지 100 만달러는미주동포사회에서모금으로충당하기로했다. 이번홍회장의기부로기존동포사회모금액 53 만달러를합쳐현재까지 90 만달러가기부되었으며, 조만간 10 만달러기부의사를밝힌또다른기부자에의해당초 2019 년목표였던동포사회의 100 만달러모금계획은금년상반기중조기달성된다. 홍명기회장은재외동포재단이주최하는세계한상대회운영위원이자리딩 CEO 이며, 한상들이차세대리더양성을위해설립한장학재단글로벌한상드림의초대이사장으로활동하고있다. 미주사회를넘어모국을위한나눔에도앞장서현재까지 1 천만불이상기부한공로를인정받아지난 2011 년국민훈장무궁화장을받았다. ( 재외동포재단제공 ) 사할린한국교육원직원채용공고 사할린한국교육원은현지채용직원을아래와같이선발합니다. - 아래 - 1) 모집직종 : 사무원 - 통번역 - 각종행정업무 2) 지원자격가 년 1 월 1 일기준만 50 세미만 ( 이후출생자 ) 나. 러시아국적자다. 한국어통번역가능자 : 한국어능력시험 (TOPIK) 인증자우대라. 컴퓨터활용능력보유자우대 :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한글등마. 사할린한인동포사회에기여자우대 3) 채용기간 : ~ (3 개월수습 ) 3 개월수습기간후정식계약 (1 년단위 ) 4) 선발절차가. 서류전형 - 제출서류 : 공통 : 이력서 ( 교육원제공양식 ), 여권사본우대서류 : 한국어능력시험인증서컴퓨터능력활용자격증 (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등 ) - 서류제출기간 : ( 화 )~1.24.( 수 ) 16:00 - 제출방법 : 한국교육원방문접수나. 면접 - 서류전형합격자에한해서 3 배수면접 ( 금 ) 면접대상자통보 - 면접일시 : ( 월 ) 10:00 - 최종발표 : ( 화 ) ( 예정 ) 5) 문의처 : 사할린한국교육원 - 주소 : 유즈노사할린스크시미라거리 83-A - 전화 :

4 (4) 새고려신문 2018 년 1 월 19 일 О диаспоре, и не только В Южно-Сахалинске состоится семинар «Чо Менхви и Авангард, корейское литературное общество» 24 января в 16:00 в Сахалинском областном художественном музее состоится международный семинар «Чо Мёнхви и Авангард, корейское литературное общество» с участием докладчиков из Южной Кореи, Владивостока и Южно-Сахалинска. Чо Мёнхви известный корейский и советский писатель, проживавший в Дальневосточном крае Советского Союза. Он родился в 1894 г. в корейском городе Янджу и опубликовал свою первую работу «Смерть Ким Ёниля» уже в 1920 г. В 1928 г. был вынужден бежать из Кореи в Советский Союз. Работал в средней школе в Хабаровске и выпускал газету на корейском языке «Авангард» («Сонбон») и журнал «Родина рабочих» («Норёкджа чогук»). Его перу принадлежат книги «Внутри земли», «Деревенские люди», «Красота и легкость». Был принят в Союз писателей СССР. Расстрелян в 1938 г. Однако семинар будет посвящен не только писателю Чо Мёнхви, но и вообще корейской литературе и искусству, их влиянию на корейскую идентичность, на развитие корейской диаспоры России. Организаторы приглашают на семинар всех, кому интересна литература советских и российских корейцев. 한국방문체험수기공모 새고려신문사는한민족의긍지와동포애를고취시키고, 한 - 사할린교류의활성화를위하여한국방문기공모전을실시합니다. 여러분의적극적인관심과참여를기대합니다. 응모자격 : 대한민국정부지원으로한국을방문한사할린주민누구나 공모부문 : 한국방문체험수기 ( 글종류및언어무관 ) 작품주제 : 모국방문 ( 적십자사 ), 초청검진 ( 국립국제보건의료재단 ), 재외동포재단초청사업 ( 한국어교사연수, 세계한인청소년 ( 대학생 ) 모국연수, 영비즈니스포럼, 세계한인차세대대회등 ) 을통해체험한대한민국방문후기및소감 공모기간 : 2018 년 2 월 9 일까지새고려신문사로우편및메일발송 시상내역 : 상장및상금 ( 최우수 1 명 -300 달러, 우수 -1 명 200 달러, 장려 -2 명 100 달러 ) 수여외우수작은새고려신문게재예정. Мы все теперь - «разделённые семьи» Президенту РООСК Пак Сун Ок Уважаемая Оксана Владимировна! С 1992 года действует программа переселения потомков корейских граждан из России в Республику Корея. За это время на постоянное место жительства уехали более 4500 человек. Данная программа распространялась только на граждан России, рождённых до года и не действовала в отношении следующих поколений, что фактически привело к разделению семей. В настоящее время сахалинские корейцы, ранее уехавшие на постоянное место жительства, достигли преклонного возраста и часто уже не могут обходиться без посторонней помощи. В этой ситуации перед каждой семьёй стоит нелёгкий выбор - либо отправить своих родителей в пансионат для стариков в Корее, либо забрать их обратно, в Россию. Пансионат в Корее имеет свои преимущества, важнейшее из них - квалифицированная медицинская помощь. Но огромным минусом является невозможность общаться со своей семьей и чувство вины нас, детей, перед родителями, оставленных умирать в одиночестве. Возвращение в Россию тоже имеет свои трудности. Если пожилой член семьи нуждается в постоянном уходе, то одному из членов семьи нужно оставить работу, либо найти сиделку, что тем не менее не гарантирует надлежащего медицинского ухода и не решает проблему одиночества пожилого человека, оставленного в квартире на целый день. Поэтому наши родители принимают решение доживать последние дни в доме престарелых в Корее, чтобы не создавать проблем для своих детей. Учитывая все вышесказанное, оценивая все ошибки, которые были допущены, я прошу Вас обратить внимание на сложившуюся ситуацию и вместе искать пути ее решения. Одним из вариантов может быть строительство реабилитационного центра для наших стариков на Сахалине. Это должен быть аналог пансионата в Корее, куда мы бы могли приходить в любое время, ухаживать за родителями, знать, что им будет оказана квалифицированная медицинская помощь. Этот пансионат сможет принимать и тех, кто не уехал в Корею и живет на Сахалине - их, по последним данным, около 600 человек Будет правильно, если наши родители проведут последние часы жизни здесь, на своей второй родине, в России, рядом с детьми и внуками. С уважением, Цой Виктория От редакции: Данное письмо было прислано в адрес президента РООСК Пак Сун Ок в конце октября прошлого года. Затем состоялась встреча с автором письма, на которой была подчеркнута актуальность поднятой темы. Стороны договорились взаимодействовать, для опроса общественного мнения было решено на основе выше опубликованного письма подготовить более развернутое письмо-обращение с целью публикации в социальных сетях. Что и было сделано. В конце прошлой недели материал Виктории Цой «Все мы разделенные семьи» был опубликован в группе «Сахалинские корейцы» на Фейсбуке, а затем «пошел гулять» по многочисленным чатам Вотсапа и других соцсетей, вызвав большой резонанс среди репатриантов и корейцев 2-го поколения. Автор публикации Виктория Цой просит сахалинцев принять участие в обсуждении и проголосовать в Фейсбуке и Одноклассниках на странице «Сахалинские корейцы», подчеркивая, «нам важно знать Ваше мнение». Уже сейчас общественные организации сахалинских корейцев в России и Республике Корея начали работу по сбору общественного мнения по поводу строительства пансионата престарелых на Сахалине. Комментарий президента РООСК Пак Сун Ок Вопрос о создании Дома престарелых для 1-го поколения на Сахалине поднимается уже давно. Об этом говорили лидеры всех трех ведущих организаций: РОО «Сахалинские корейцы», Совета старейшин и Общества разделенных семей. Еще три года назад мнение о создании пансионата престарелых на Сахалине было передано в Республику Корея. Но эта инициатива не до конца была поддержана самими представителями 1-го поколения сахалинских корейцев. Считается,что отдавать родителей в дом престарелых стыдно, следуя обычаям, дети должны сами ухаживать за своими родителями К тому же на тот момент вопрос создания пансионата не стоял так остро. Вопрос о создании пансионата был поднят на правлении Общества разделенных семей в ноябре 2014 г. На этом собрании присутствовали и представители МИДа Республики Корея, было решено провести анкетирование среди 2-го поколения сахалинских корейцев и выработать требования к правительствам Республики Корея и Японии. В мае 2015 г. в Южно-Сахалинске состоялось очередное совещание лидеров общественных организаций сахалинских корейцев России и СНГ, на котором официально был затронут вопрос создания пансионата. Речь идет на первом этапе о создании реабилитационного центра с дневным пребыванием при Сахалинском корейском культурном центре. 11 мая 2015 г. Обществу Красного креста Республики Корея была передана предварительная смета по содержанию реабилитационного центра при ККЦ. В декабре 2015 г. состоялось правление РООСК, где был подписан Меморандум о взаимной работе и сотрудничестве РООСК, Общества разделенных семей и Совета старейшин. Предполагалось сотрудничество и по вышеуказанному вопросу. На сегодняшний день на Сахалин возвращается все больше репатриантов преклонного возраста (80 и старше лет). И как никогда актуален вопрос создания на Сахалине пансионата для корейцев 1-го поколения. В связи с этим РООСК поддерживает начинание Виктории Цой в создании инициативной группы для продвижения решения вопроса о создании на Сахалине пансионата престарелых (1 этап реабилитационный центр) и просит откликнуться желающих участвовать в работе инициативной группы. Тел реклама 새고려신문살리자 Поможем "Сэ корё синмун" 러시아에사시는분들은이계좌로지원할수있습니다. Пожертвования просим отправлять на расчетный счет: в Дальневосточном банке ОАО "Сбербанк России" г. Хабаровск. корр.счет: , БИК: Получатель: АНО «Редакция газеты «Сэ коре синмун» ИНН , КПП Назначение платежа: пожертвование. 한국에서는 : 농협중앙회계좌번호 예금주 BYA VIKTORIYA ( 본사편집부 ) СТОМАТОЛОГИЧЕСКАЯ КЛИНИКА РАДИКС" Сделай свою улыбку красивой!!! реклама Тел.: ;

5 2018년 1월 19일새고려신문 (5) О Корее и корейцах Юг и Север обсудили участие северокорейских спортсменов в зимних Играх в Пхёнчхане По состоянию на 17:30 по сеульскому времени 17 января, в ходе межкорейских переговоров на рабочем уровне в пограничном пункте Пханмунчжом в демилитаризованной зоне представители Севера предложили направить на зимнюю Олимпиаду в Пхёнчхан группу поддержки из 230 человек. Предложено также открыть для северокорейских граждан, прибывающих на зимние Игры, наземный путь через западный участок межкорейской границы. Ранее в тот же день представители Севера предложили направить свою делегацию не только на зимние Олимпийские, но и на Паралимпийские игры. Они пройдут с 9 по 18 марта. В ходе переговоров делегации во главе с замминистра по делам воссоединения РК Чхон Хэ Соном и заместителем председателя северокорейского комитета за мирное объединение родины Чон Чжон Су затронули вопросы, связанные со способом прибытия северокорейских граждан в РК, расходами на пребывание северокорейской делегации, совместным проходом двух команд на церемониях открытия Игр, созданием единой женской команды по хоккею. Прибытие северокорейской делегации наземным путём не нарушит режима антисеверокорейских санкций, которые предусматривают запрет на вход в южнокорейские порты судов, побывавших в СК в течение предыдущих 12 месяцев. Уровень продаж билетов на Олимпиаду в Пхёнчхане превышает 60% Уровень продаж билетов на предстоящую в феврале зимнюю Олимпиаду в Пхёнчхане превышает 66,4%. В оргкомитете сообщается, что по состоянию на 10 января было продано 709 тыс. билетов. При этом целевой показатель составляет 1 млн 68 тыс. билетов. В случае с Паралимпийскими играми продано 135 тыс. из запланированных 220 тыс. билетов. Таким образом, уровень продаж составил 61,2%. Правительство РК реформирует силовые структуры Администрация президента РК приняла решение передать полиции часть полномочий Национальной службы разведки. Речь идёт о расследовании дел, связанных с северокорейскими шпионами и нарушениями закона о национальной безопасности. Кроме того, решено создать управление по расследованию коррупции среди высокопоставленных госслужащих и членов их семей. Полномочия прокуратуры в этой сфере будут значительно снижены. Полиция будет разделена на две самостоятельные структуры, которые будут проводить следственно-розыскные мероприятия и заниматься поддержанием общественного порядка. Соответствующие поправки в законодательство направлены на передачу значительной части полномочий Национальной службы разведки и прокуратуры полиции. Оппозиционная партия Свободная Корея выступает против того, что спецслужбы прекращают проводить расследования по вопросам национальной безопасности. Народная партия сохраняет сдержанность, одновременно одобрив меры, препятствующие чрезмерному раздуванию полномочий силовых структур. Суд принял решение заморозить активы бывшего президента РК Пак Кын Хе Суд Центрального административного округа Сеула принял в пятницу решение заморозить активы бывшего президента страны Пак Кын Хе на общую сумму 6 млрд вон или 5 млн 620 тыс. долларов. Они включают принадлежащий Пак Кын Хе дом в Сеуле стоимостью 2,5 млн долларов и чеки на сумму 3 млн долларов. Бывшему президенту запрещено распоряжаться активами до вынесения окончательного решения по делу о коррупции, в котором замешана Национальная служба разведки. Доказано, что в период с мая 2013 по июль 2016 года Пак Кын Хе вместе с тремя помощниками получила порядка 3,5 млн долларов из особого фонда спецслужбы. Фестиваль горной форели в Хвачхоне пользуется популярностью Фестиваль горной форели в Хвачхоне провинции Канвондо пользуется большой популярностью. В этот раз его уже посетили более 900 тыс. человек. Мероприятие проходит с 6 по 28 января. По данным администрации уезда Хвачхон-гун, по состоянию на 14 января фестиваль посетили 907 тыс. человек, в том числе 55 тыс. иностранцев. Если тенденция продолжится, то в нынешнем году фестиваль посетят более 1 млн человек, что станет новым рекордным показателем, который обновляется в течение 12 лет подряд, начиная с 2007 года. (RKI) Безопасность Олимпиады в Пхенчхане обеспечат дирижабли и дроны Южная и Северная Корея ведут переговоры по созданию единой женской сборной по хоккею, с которой они намерены выступить на зимней Олимпиаде в Пхенчхане. С соответствующей просьбой южнокорейские чиновники уже обратились в Международный олимпийские комитет и Международную федерацию хоккея, сообщил 2-й заместитель министра культуры, туризма и спорта Республики Корея (РК) Но Тхэ Ган. Решение по этому вопросу должно быть принято 20 января в Лозанне во время заседания МОК. Напомним, что решение об участии КНДР в зимней Олимпиаде в Пхенчхане было принято по итогам межкорейских переговоров 9 января. Ожидается, что из КНДР прибудет большая делегация из человек. Атлетов будет около 10 человек, а остальные будут официальные представители КНДР, группа болельщиков, художественный коллектив, команда по тхэквондо и журналистский пул. "Во время переговоров 9 января были озвучены разные предложения, включая создание единой олимпийской женской сборной по хоккею, совместный проход на церемониях открытия и закрытия и другие", - сказал замминистра Но Тхэ Ган в интервью информагентству "Енхап". Но Тхэ Ган, который лично участвовал в межкорейских переговорах, подчеркнул, что окончательное решение пока не принято, а если единая женская сборная по хоккею и будет создана, то это будет сделано "так, чтобы не было ущерба для спортсменов Республики Корея". По словам экспертов, это означает, что единая олимпийская корейская хоккейная команда будет формироваться на основе южнокорейской сборной с добавлением нескольких хоккеисток из КНДР. Согласно предварительной информации, в единую корейскую хоккейную сборную должны войти от шести до восьми северокорейских спортсменок. Отметим, что женские сборные РК и КНДР недавно встречались между собой. Матч прошел в Южной Корее и закончился победой южанок, но общая атмосфера была очень дружественной. По словам замминистра Но Тхэ Ган, Южная Корея уже обратилась в МОК и Международную федерацию хоккея, чтобы получить одобрение на создание единой команды и включение северокореянок. Ожидается, что окончательное решение будет принято 20 января в ходе заседания МОК. Судя по осторожным прогнозам из Сеула, южнокорейцы считают, что МОК одобрит создание единой корейской команды. Таким образом, впервые за последние 27 лет может появиться единая корейская команда. До этого в 1991 г. была единая корейская сборная по настольному теннису. На основе этой истории в Южной Десятки тысяч полицейских, военных, сотрудников спецслужб, а также самая современная техника, включая дирижабли и дроны, будут задействованы для обеспечения безопасности Олимпиады в 2018 г. Об этом заявили представители Оргкомитета Олимпиады-2018 в Пхенчхане, которая стартует уже менее чем через месяц - 9 февраля. Как заверили власти Кореи, они имеют богатый опыт проведения самых крупных международных мероприятий, включая Кубок мира по футболу, летнюю Олимпиаду, многосторонние саммиты и прочее, а потому в ходе игр в Пхенчхане безопасность будет на высшем уровне. Для ее обеспечения, как стало известно, будет задействован военный разведывательный дирижабль. Он будет постоянно "висеть" на высоте м, передавая находящемуся внизу центру управления и обработки информации данные о ситуации на объектах Олимпиады и вокруг них. На самом 17-метровом дирижабле будут установлены камеры высокого разрешения. Кроме того, организаторы отметили, что они подготовились достойно встретить и возможные атаки с использованием беспилотных летательных аппаратов. Любой подозрительный дрон попытаются нейтрализовать тремя способами: путем задействования аппаратуры постановки помех, либо в действие вступят снайперы или "дроны-истребители", которые также имеются у корейских служб безопасности. На объектах ОИ-2018 и прилегающей территории уже установлены 810 камер высокого разрешения, которые отслеживают подозрительных лиц 24 часа в сутки. Все автомобили, въезжающие на подконтрольную территорию, будут проходить через специальные рентгеновые сканеры, которые позволят рассмотреть все содержимое машины. Организаторы не назвали точную цифру всех людей, которые будут работать в сфере обеспечения безопасности и порядка на Олимпиаде в Пхенчхане, но сказали, что будут мобилизованы "несколько десятков тысяч военных", десять тысяч полицейских, а также около трех тысяч студентов факультетов, специализирующихся на единоборствах, обеспечении правопорядка и курсантов полицейской академии. Отдельно привлечены 115 ветеранов контрразведки, полиции, а также бывшие офицеры и пожарные, которые имеют опыт работы во время Кубка мира по футболу 2002 года и саммита "Большой двадцатки" в 2010 году. (Олег Кирьянов, РГ) Южная и Северная Корея могут создать единую женскую сборную по хоккею Подпишись на газету "Сэ коре синмун"! Поддержи национальную газету! Продолжается подписка на 2018 год. Корее был потом снят фильм, который получил большую известность. Новая информация позволила иначе взглянуть на потенциальный состав делегации спортсменов КНДР на ОИ Ранее было сказано, что из 500 человек северокорейской делегации 10 человек будут именно атлетами. Практически точно туда войдет пара по фигурному катанию из Северной Кореи, которая ранее прошла отбор и получила право участвовать в Олимпиаде-2018 на основе спортивного принципа. Для остальных МОК собирался использовать право на особое приглашение. Если будет создана хоккейная команда единой Кореи, то из КНДР приедут два спортсмена по фигурному катанию и шестьвосемь хоккеисток. До этого были предположения, что в Пхенчхан прибудут из КНДР лыжники, шорттрекисты и конькобежцы. Следует отметить, что далеко не все в Южной Корее с радостью вс третили заявления вицеминистра о возможном создании единой женской хоккейной сборной. Многие эксперты отмечают, что такое внезапное "внедрение" людей, которые до этого не играли в команде, может существенно сказаться на итоговых результатах. Кроме того, неизбежно, что некоторым южнокорейским хоккеисткам придется уступить свои места представительницам КНДР. (Олег Кирьянов, РГ) Только у нас самые свежие, эксклюзивные и достоверные новости и публикации из жизни корейской диаспоры Сахалина. Стоимость подписки: на 1 месяц - 79 руб. 38 коп. Индекс газеты: Газету можно выписать во всех отделениях связи Сахалинской области.

6 (6) 새고려신문 2018 년 1 월 19 일 В канун Дня российской печати на Сахалине чествовали лучших региональных журналистов Торжественная церемония награждения победителей ежегодного областного конкурса журналистских работ «Золотое перо Сахалина-2017» состоялась в Южно- Сахалинске. Ее участниками стали руководители и представители средств массовой информации, издательских компаний. Минувший 2017-ый год 70-летия Сахалинской области, отмечен серьезными достижениями островных средств массовой информации. Радио АСТВ вышло в эфир на Курильских островах. Укрепила свои позиции телерадиокомпания «Сахалин»: она перешла на HDвещание, которое отличается высокой четкостью и яркостью картинки. В 2017 году к интернету подключено 11 населённых пунктов. Островные сетевые ресурсы расширяют зону влияния - организовывают каналы в мессенджерах и группы в социальных сетях. Продолжают выходить в свет печатные издания, среди которых есть и ровесники области. Это газеты «Долинская правда», «Красное знамя», «Звезда», «Тымовский вестник», «Углегорские новости», «На рубеже». - Журналисты выявляют болевые точки в общественной жизни, - подчеркнул значимость средств массовой информации губернатор Олег Кожемяко. - И мы, представители органов власти, реагируем на ваши публикации. В результате многие проблемы, волнующие земляков, быстро и эффективно решаются. Так было, есть и будет. Глава региона выразил уверенность, что островные средства массовой информации будут и впредь успешно выполнять свою миссию информировать жителей области о важнейших событиях общественно-политической и социально-экономической жизни Сахалина и Курил, страны в целом. Олег Кожемяко поздравил собравшихся с Днем российской печати, пожелал им успешной реализации проектов, благополучия и новых профессиональных достижений. В год 70-летия области островные СМИ создали немало интересных и познавательных проектов о развитии родного края. Поэтому в ежегодном конкурсе «Золотое перо Сахалина» появились новые номинации. Дипломом губернатора Сахалинской области и премией «Золотое перо Сахалина» в номинации «Лучший телевизионный проект, посвященный 70-летию образования Сахалинской области» награжден режиссер монтажа телекомпании «АСТВ» Денис Сидоренко (проект «Это Сахалин, детка»). Лучшим юбилейным телевизионным начинанием стала серия исторических сюжетов корреспондента телерадиокомпании «ОТВ» Марии Рябовой. За Интернет-проект «ПроОстрова» дипломом губернатора и премией «Золотое перо Сахалина» отмечена исполняющая обязанности заместителя редактора РИА «Сахалин-Курилы» Наталья Примака. В сфере печатных средств массовой информации победителей оказалось двое. Это корреспондент газеты «Губернские ведомости» Вадим Горбунов (проект «Живая история») и внештатный корреспондент газеты «Сахалинская жизнь» Сергей Лукьянов (статья «Последнее путешествие Чехова»). Лучшим радио-проектом стали «Муниципальные радионовости». Награду получила шеф-редактор службы информации радио «АСТВ» Анастасия Жукова. Также специальными премиями правительства области за особый вклад в развитие средств массовой информации и издательского дела, внедрение инновационных идей и технических решений, организацию успешных средств массовой информации отмечен ряд островных журналистов и работников издательской отрасли. Среди них Владимир Арнаутов, руководитель филиала «Российской газеты» в Южно-Сахалинске, Владимир Бубнов, редактор газеты «Рыбак Сахалина», Татьяна Егорова, корреспондент газеты «Губернские ведомости», Михаил Крупельницкий, внештатный сотрудник газеты «Сахалинский нефтяник» (Охинский район), Сергей Нерсесян, директор телекомпании «Акватория», Анна Козляковская, первый заместитель главного редактора газеты «Губернские ведомости», Мария Денисенко, шеф-редактор службы новостей «Наш день» телекомпании «АСТВ» и Вадим Мыльев, технический директор телекомпании «ОТВ». Почетной грамотой Правительства Сахалинской области награжден телеоператор ГТРК «Сахалин» Александр Донцов. Благодарностью губернатора отмечены: коллектив Сахалинской областной типографии, ведущий инженер по телевизионному оборудованию «ГТРК Сахалин» Виктор Крючков, корреспондент информационного агентства «Сахалин.Инфо» Кирилл Ясько, корреспондент газеты «Долинская правда» Галина Ищенко, генеральный директор телерадиокомпании «Европа плюс Сахалин» Михаил Лейдман. Сахалин готовится принять олимпийскую сборную России по сноуборду На острове пройдет заключительный этап подготовки спортсменов к зимней Олимпиаде в южнокорейском Пхенчхане. Восемь членов сборной прибывают в Южно- Сахалинск 1 февраля. Базой для их финальных тренировок и акклиматизации перед Играми-2018 станет горнолыжный курорт «Горный воздух». - На Сахалине сегодня созданы, пожалуй, лучшие условия для подготовки к Олимпиаде сноубордистов высокого уровня. В окрестностях Южно-Сахалинска на горных склонах обустроена самая большая на Дальнем Востоке и в Сибири зона катания, действуют несколько канатных дорог. Да и климат зимой во многом схож с олимпийским Пхенчханом, - отмечает президент Федерации горнолыжного спорта и сноуборда России Леонид Мельников. Опыт подготовки олимпийцев у региона есть в советское время перед Играми 1972 года в японском Саппоро на склонах «Горного воздуха» уже проходили акклиматизацию члены сборной страны. Для тренировок российских спортсменов планируют создать трассу, подобную олимпийской. Основой для нее на «Горном воздухе» станет «Армейка», которая отличается значительной крутизной склонов и сложностью прохождения. Ее дополнят элементами для двух дисциплин сноуборда - ски-кросс и фристайл. Подготовкой спуска займутся технические специалисты сборной, которые прибудут в область 25 января. Ряд новаций в этом сезоне на «Горном воздухе» ожидает и горнолыжников-любителей. На курорте откроется входная группа. В работу запустят новые трассы протяженностью около 10 километров на горе Красной, где уже построена канатная дорога. В последующие годы комплекс обретет гостиничные комплексы - в долине между горами Красной и Большевик, а также в районе базы «Динамо». Нынешний сезон уже принес «Горному воздуху» несколько рекордов посещаемости. 5 января курорт принял 4996 человек. А в дни новогодних каникул в общей сложности более 33 тысяч гостей из 7 стран, которые прошли через турникеты 200 тысяч раз. Достичь таких весомых показателей посещаемости помогла погода. На горе Большевик сформировался двухметровый слой снега, что позволило запустить все трассы. Важную роль сыграла тарифная политика авиакомпании «Аэрофлот». Например, перелет на остров из Хабаровска или Владивостока, по сравнению с прошлой зимой, подешевел почти вдвое. Для российских туристов сегодня действуют 16 различных горнолыжных туров. В дополнение к ним можно выбрать обзорные экскурсии по достопримечательностям юга острова. В конце января планируется организовать круглосуточную работу коллцентра, который поможет гостям из других регионов определиться с программой поездки. - Это очень здорово, что сахалинский горнолыжный курорт с каждым годом становится популярнее. И не только у местных жителей, но и гостей. Важно делать так, чтобы «Горный воздух» и дальше наращивал обороты, привлекал все новых посетителей. Для этого надо сосредоточиться на создании инфраструктуры строительстве гостиниц, точек общепита, организации удобной системы проката инвентаря и других востребованных услуг. Уже в этом сезоне должна быть организована выездная торговля, а в выходные и праздники действовать культурноразвлекательная программа. Требуется отрегулировать размещение транспорта на автостоянках, чтобы не было его скоплений, - обратился в ходе рабочего совещания к руководителям областных министерств и ведомств губернатор региона Олег Кожемяко. - Уверен, у «Горного воздуха» - большое будущее. Это стержневой проект для сферы туризма и услуг в Сахалинской области, драйвер островной экономики, который позволит создать значительное количество рабочих мест. В перспективе он должен объединить все популярные у отдыхающих направления от горных и беговых лыж до снегоходов, поездок на собачьих упряжках и рыбалки. Уже в этом году с вводом новых трасс на горе Красной общая длина горнолыжных спусков увеличится до 35 километров. По этому показателю сахалинский курорт войдет в тройку крупнейших в России. Информационная справка: Спортивно-туристический комплекс «Горный воздух» открыт в 1960 году. Здесь участники советской сборной готовились к зимней Олимпиаде 1972 года в Саппоро. В постперестроечные годы комплекс забросили. Его возрождение началось при поддержке федеральных и региональных властей уже в XXI веке. Сегодня «Горный воздух» - центр одноименной территории опережающего социально-экономического развития. Здесь создается горнолыжный курорт мирового уровня, рассчитанный как на местных жителей, так и на туристов из других регионов, а также из-за рубежа. На горе Большевик обустроена самая большая на Дальнем Востоке зона катания, продолжается строительство инфраструктуры. К 2020 году на «Горном воздухе» появится свыше 50 километров горнолыжных трасс с искусственным оснежением, шесть новых канатных дорог. Частные инвесторы возведут две гостиницы, горнолыжную деревню, два водноспортивных центра, универсальный спортивный центр «Восток», японский бальнеологический комплекс. Ожидается, что к 2025 году количество посетителей комплекса составит 600 тысяч человек в год. Услугами передвижных стоматологий за год в сахалинских селах воспользовались более 2 тысяч человек В Сахалинской области активно работают два мобильных комплекса стоматологической помощи. Один задействован на юге острова, закреплен за Корсаковской центральной районной больницей. Второй базируется на севере, в Александровске-Сахалинском. Оба постоянно принимают пациентов в населенных пунктах, не имеющих стационарных зубных кабинетов. - Для людей из сахалинских сел, это очень удобно. Не надо ехать в райцентр. Да, и, прежде, чем попадешь к врачу, надо ещё взять талон, оценила преимущества комплекса жительница Соловьевки Ольга Нешпор после приёма. Мобильная стоматология пробудет в селе до конца января. Примечательно, что получить бесплатную квалифицированную помощь могут жители и близлежащих населенных пунктов. Чтобы попасть на прием, достаточно иметь при себе стандартный набор документов: паспорт, полис обязательного медицинского страхования и СНИЛС. - Увидела объявление, что к нам приезжает стоматология, врачи в местной амбулатории тоже напоминали. На прием можно попасть прямо в день обращения, рассказала местная жительница Оксана Мохова. Снаружи комплекс ничем не отличается от обычного автобуса, а внутри разделен на два сектора. В одном созданы все условия для работы зубного врача и медсестры, установлена современная стоматологическая аппаратура. Во втором отсеке пациенты могут, при необходимости, дождаться начала приёма, что принципиально важно в условиях зимы. Оптимальную температуру внутри мобильного пункта помогают поддерживать конвекторные обогреватели. В среднем комплекс обслуживает 12 пациентов в день. - Этот передвижной комплекс обслуживает не только жителей Корсаковского района, в селах Анивского муниципального образования автобус тоже делает остановки. Принимаем и взрослых, и детей. График движения расписан на несколько месяцев вперед. В феврале передвижной кабинет отправится в Новотроицкое, отметила заведующая стоматологическим поликлиническим отделением Корсаковской ЦРБ Юлия Ким. Очевидно, что такой формат работы с пациентами очень востребован. В Сахалинской области развиваются и другие формы мобильной медицинской помощи. В ближайшее время в первые рейсы отправятся три новых передвижных рентген-кабинета, каждый из них оснащен маммографом и флюорографом. В парке медицинской спецтехники есть и девять мобильных поликлиник. Они также обслуживают жителей отдаленных населенных пунктов. Напомним, что повышение доступности медицинской помощи ведется в рамках исполнении Указа Президента Российской Федерации Владимира Путина «О совершенствовании государственной политики в сфере здравоохранения». Новая котельная в Поронайске позволит увеличить объемы строительства жилья На объекте сейчас идут пуско-наладочные работы. Ввод в строй котельной намечен до конца марта. А на полную мощность ее запустят с началом следующего отопительного сезона. Потребность в новом объекте энергетики возникла в Поронайске давно. Старая котельная 2, которая должна была обеспечивать теплом четверть жителей города, а это три тысячи человек, и несколько социальных объектов, с задачей не справлялась. Два котла, установленные в 2007 году, требовали замены. Здание топливного склада, построенное в 1933 году, - в аварийном состоянии. Осложняли ситуацию и юридические неурядицы. Оборудование котельной было смонтировано в помещениях частной компании, которая ежегодно в судебном порядке взыскивала с муниципалитета за аренду по миллиону рублей. В итоге областные и районные власти приняли стратегическое решение строить новую котельную мощностью 18,5 мегаватт. Проект прошел необходимые экспертизы. Стройка в рамках государственной региональной программы «Обеспечение населения Сахалинской области качественными услугами жилищно-коммунального хозяйства на годы», заняла около года. - Сейчас идет глобальная подготовка к пуску объекта, - рассказал инженер Антон Ерошкин. - Оборудование котельной испытали на холостом ходу. Результаты положительные. Работать новый объект коммунальной энергетики будет на буром угле, который гораздо дешевле черного, а также дизельного топлива. - Проект предусматривает использование энергоэффективной технологии «кипящий слой», - сказал Дмитрий Зайцев, министр жилищно-коммунального хозяйства Сахалинской области. Котельная будет сжигать меньше топлива и давать гораздо больше тепла. В итоге снизятся расходы муниципалитета, повысится надежность теплоснабжения жителей Поронайска. Новая котельная имеет запас мощности. Она может обеспечить теплом и существующие объекты, и жилые дома, которые будут возведены в ближайшие годы. А это значит, что в Поронайске открываются новые перспективы для жилищного строительства. Напомним, Президент России Владимир Путин считает, что налаживание работы по обновлению жилищнокоммунального комплекса - приоритетная задача для органов власти. По его словам, результаты работы в этой сфере должны быть одним из основных критериев успешности региональных команд. (По материалам пресс-службы правительства Сахалинской области)

7 2018년 1월 19일새고려신문 (7) < 기획 > 사할린에우리동포가있다문대통령약속에도 사할린귀국동포들의겨울은매섭다 ( 전호의계속 ) - 회관에서는날마다프로그램을짜놓고있습니다. 나들이, 노래교실등다양한요일별일정이있는데요. 각각다른중증질환을앓으시는분들이많은데일정소화에큰무리는없나요? 또기존에정해둔일정과는다른별도의일정이진행되는경우는없는지궁금합니다. " 중증환자분들, 와상환자분들은참여가어렵잖아요. 와상질환자들을제외한주로환자들과치매어르신들이대상이에요. 저희가모시고원외프로그램이라든가. 적십자나마사회등에일반공모, 공동모금제안을해서지원을받는재원으로운영하고있고요. 심한질환자들은어렵지만남은분들을위해서체조라든가노래라도하고있는거죠. 무료하시니까. 그런데나들이는힘들어요. 많이가봐야 20 명도안되니까요. 치매어르신들도모시고가야하는거거든요. 한사람이치매어르신을모시고가야하기때문에나들이는어렵고요. 잠깐모시고가도눈깜짝할사이에어르신들잃어버릴수있으니까요. 나들이프로그램같은것은많이지양하고있고. 치매어르신들을위한프로그램을진행하고있어요. 그런데원외프로그램진행하는데비용이많이드니까어렵죠. 후원을받아서하고있는거죠. 고정적인프로그램은자원봉사원분들이꾸준히지원해주세요. 운동, 체조라든가노래라든가. 저희도노래잘하는직원이있어서같이하고이렇게운영하고있어요. 자원봉사자들이주말에많아요. 학생들학부모. 주말에는기업에다니는분들이오셔서청소도해주시고." " 생필품사드릴돈도부족 정부지원제대로이뤄져야 " - 회관운영은대한적십자사와정부, 인천시등과조율을거치는것인지, 구체적으로는어떤방식으로꾸려지는지궁금합니다. 상부기관과는주로운영에필요한재정문제를논의하는것으로알고있습니다만, 회관에서열리는프로그램, 자원봉사자관리등은자율적으로이뤄지고있나요? " 정규프로그램도예산지원이되어야만하는거잖아요. 그런부분은적십자하고의논을해서하는데요. 적십자도사할린동포를위한예산이거의바닥나서없기때문에. 그래도치매어르신들을위해쓸테니 1000 만원지원해달라고해서진행하고있거든요. 그리고예산책정할때는지금까지국고에서지원받았는데요. 주로인건비잖아요. 요양보호사고용등인건비. 예산안을짜서정부에올렸습니다. 내년 2018 년도부터는연수구청을통해서올라가는데요. 사실결정권은국고니까보건복지부에있어요. 복지부요양정책과에있습니다. 거기서저희가올린대로주는게아니고. 뚝잘라서보내죠. 그한정된국고하고요. 시군구는 ( 어르신들이 ) 기초생활수급자니까생계비는시군구에서 2 억 5 천에서 6 천 ~7 천. 3 억이안되는데밥값이죠. 3 끼밥은지자체에서지원하는거죠. 나머지인건비등은국고지원으로운영해야하는데. 예산서는사전에협의해서올리는거잖아요. 그런데협의하나마나예산을잘라버리니금년에 12 억원이들어갔는데내년에 10 억으로운영하라고하면요... 실질적으로프로그램운영은거의지역주민이나그런분들이후원해주는비용으로운영하고있는상황이거든요. 정부에서인건비지원을하는건데이게잘논의한다고해서주는게아니니까답답하죠. 매년예산확보할때마다이번에는얼마를주냐해가지고. 직원들정원이 30 명인데정원대로운영한적이지금까지없어요. 현재 27 명이거든요. 충분히 30 명분인건비를줘야하는데. 안주니까직원을채용할수없죠. 그렇다고있는직원내보낼수도없고요. 그러다보니직원들업무부담이커졌죠. 잘쉬지도못하고요. 운영자입장에서는고용노동부의근로기준법에맞춰야합니다. 그런데와상환자분들께죽을먹여야하는데. 3 명이서어떻게먹여요? 아침에는? 낮에는괜찮죠. 사회복무요원도있고요. 직원들이급하면올라가서도와주지만. 낮부터저녁까지는괜찮은데아침은참문제인것같아요. 밤근무직원들이치매환자모시랴참 힘들어하죠. 인원이일반장기요양시설처럼거기에맞는인력이투입돼야하는데. 재정지원을그렇게안해주니힘들어요. 하고싶은프로그램을올려도예산뚝자르면못하는거잖아요. 제일중요한게전기요금, ( 추우면 ) 불도때고해야하니까그게중요하지프로그램운영비는뒷전이죠. 회관프로그램이라든가자원봉사관리같은것은전적으로회관에서자율적으로하는겁니다." - 사할린영주귀국동포어르신들을모시는요양시설은전국에서도여기한곳뿐입니다 명이넘는동포어르신들이한국으로영주귀국하셨다는점을떠올리면시설이너무부족하다는생각이드는데요. " 부족하다는생각은안들어요. 왜냐하면전국에 ( 사할린동포어르신들이거주하는 ) 24 개임대아파트가있어요. 부부, 2 명이면임대아파트들어가시려고해요. 임대아파트들어가서두분이사시다가. 이제는고령화되어서불치병에불날뻔도하고. 80 세가넘는부부분들이밥해서못드시잖아요. 두분중한분이돌아가시거나하면회관으로들어오는거예요. 그분들이대상이되시는거죠. 어르신들이아파트사시는걸좋아하시긴하죠. 건강하시니까. 밥을해잡술수있으니까. 하지만연세가많으면깜빡깜빡하시잖아요. 가스도안잠그고물도틀어놓고. 그럴때는어쩔수없이들어오시는거지요. 요양시설이부족하다는생각은아직까지는안해요." - 문재인대통령이러시아에방문한다는소식이들려오자 ' 대통령의사할린첫방문 ' 이실현될지도모른다는기대감이일었지만결국무산됐는데요. 대통령의사할린직접방문이가지는의미는뭐라고보세요? " 어려운질문인데요. 역방문이라는사업이있어요. 보고싶은자녀들보게해드리기위해서여름 7 월말에서 8 월달되면어르신들모시고가는사업입니다. 적십자에서저도어르신들모시고모스크바갔다왔는데요. 거기서 8.15 경축사로들었습니다. 경축사보면 ( 문대통령이 ) 많은관심을갖겠다고하셨죠. 그래서그날사할린대표분들하고대사관가서참석해서말씀을나눴죠. 앞으로는정부에서많은관심과신경을써주실것같아서기분이좋다고말씀을드렸는데요. ' 이제는좀나아지겠죠, 관심을가져주실것같다 ' 는얘기를나눴습니다. 그런데모르겠습니다. 정부에서어느정도로관심을가질지. 제입장에서는예산을뚝잘라버린걸보고분개를했어요. 대통령이경축사에서관심을갖겠다고했는데. 하물며영주귀국 1 세분들, 몸도아픈분들인데. 무조건예산을삭감해도되는건지. 그래서전직원들이분개를했죠. ' 이건역행하는거아니냐 ' 경축사에서그렇게까지얘기했는데어떻게결과는더안좋게나왔냐그거죠. 그래서많이속상합니다." - 정부에바라는바가있다면? " 대통령이말씀하셨듯이정부에서도관심을갖겠다고했으면요. 영주귀국한 1 세분들한테관심을가져주시고요. 보듬어줄수있으면최대한지원해줬으면좋겠습니다. ( 회관에들어오신동포어르신들은 ) 일반국내인들이아니라 ' 특수계층 ' 으로들어오신분이잖아요. 1 세분들만장애인자녀들하고들어오게돼있잖아요. 이제는평균연령이 85 세가까이됐어요 세정도됩니다. 노후에사시는동안 1 세분들한테관심많이가져주시고. 후원도많이해주시면좋겠습니다. 정부에서현장에나와보셔서현실에맞게지원해줬으면좋겠어요. 그런부분이현정부한테바라는거죠. 운영하는데힘든부분을국가에서책임지기로했으니까요. 정말어르신들잘모시고있는직원들조차도실망하지않게끔그렇게해주셨으면좋겠습니다. 재정문제에대해서정부에서많은관심을가져야하고요. 현실적부분에맞춰서양로시설도아니고, 보건복지부의말대로양로시설로운영하면직원들다잘라야하는거고요. 직원들없으면어르신분들못모시잖아요. 점점재정운영이어려워서 ' 내년에어떻게해야하나 ' 살림걱정하고있습니다." ( 끝 ) ( 오마이뉴스, 박명훈시민기자 ) [ 우리말로깨닫다 ] 조현용 ( 경희대교수, 한국어교육전공 ) 반갑다는말은? 반갑다는말은무슨의미일까? 반갑다는말은어떤감정을나타낼까? 우리는어떤사람을만날때제일먼저하는인사가만나서반갑다는말이다. 처음만났을때도반갑다는인사를하고, 오랜만에만났을때도반갑다는인사를한다. 아마도우리나라사람이제일좋아하는인사말이반갑다가아닐까한다. 우리말의반갑다는말은기쁘다와비슷 한의미로사용된다. 만나서기쁘다는정도의해석도가능하다. 하지만 < 반갑다 > 의의미를명확하게생각해보지는않은듯하다. 사전에서는 ' 그리워하던사람을만나거나원하는일이이루어져서마음이즐겁고기쁘다.' 로해석을하고있다. 반갑다는말은그립고, 즐겁고, 기쁜감정이담겨있는낱말이다. 반갑다는말은 < 반 + 갑 + 다 > 로이루어져있다. < 갗 + 갑 + 다 >( 가깝다 ) 와비슷한구조로되어있다. < 반기다 > 라는말도있는데이는 < 반 + 기 + 다 > 로볼수있다. < 즐기다 > 의예를보면반기다의구조와같음을알수있다. ' 반기다 ', ' 반갑다 ' 의형성방법이 ' 즐기다 ', ' 즐겁다 ' 에서도똑같이나타난다. 그런데 < 반다 > 라는말이없어서어원을찾기에는어려움이있다. < 갗다 > 나 < 즐다 > 의경우도마찬가지라고할수있다. 어원을찾는게쉽지않다. 어휘구조로봐서는 ' 반 ', ' 갗 ', ' 즐 ' 의의미가분명히나타나야한다. ' 반 ' 은빛의의미로볼수있다. 대표적인단어가 < 반짝 > 이다. 이는빛이나는모습을표현한의태어이다. 모음을바꾸면 < 번쩍 > 이된다. 번쩍과연결되는단어가 < 번개 > 다. 번개도하늘에서빛이내려치는모습을표현하는어휘로번은빛과관계가있다. 번개는하늘에서 ' 안개, 무지개, 는개 ' 등과짝을이루는데, 그중에서빛을담당하고있다고보면된다. 벌레중에서빛과관련이있는것은반딧불이이다. 이는반디에서발전된말이다. 반디의반도빛이라는의미임을알수있다. 반디라는말에서반이빛이라는점이희미해지면서다시뒤에불이가붙은것이라생각된다. 반디는빛벌레인셈이다. 반이이렇게빛의의미임이명확하므로반갑다의의미도추론이가능하다. 환해진다는의미다. 얼굴이밝아진다는의미로볼수있다. 실제로반가운사람을만나면얼굴이밝아지지않는가? 괜히기쁜웃음이난다면반가운거다. 꼭다문입술을하고반갑다는말을했다면거짓말을하고있는거다. 반갑다의핵심은얼굴이밝아지는것이다. 웃는모습으로사람을맞이한다는의미이다. 반갑다는말을하는내모습을되돌아본다. 나는밝았을까? 나는사람을만나서기뻤을까? 정말반가웠을까? 반가운사람을만나면저절로웃음이난다. 미소가얼굴한가득이다. 하지만싫은사람을만나면얼굴도굳고, 마음도굳는다. 종종은억지웃음을짓게된다. 이런웃음은오래가지못한다. 뒤돌아서면사라져버린다. 정말 0.1 초도안걸린다. 즐거운미소는입가에남아있다. 이걸입가에 ' 걸려있다 ' 고도한다. 그야말로싱글벙글거린다. 사람들마다묻는다. 좋은일이있냐고. 내가말안해도내밝은표정이주변을밝게만들고있는것이다. 그게반갑다가보여주는세상이다. 반가운사람, 반가운일이많아지기바란다. ( 출처 : 재외동포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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