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통 30 년및 KOTI- 동아일보공동특집 기획기사 관련국외출장보고서 2016. 04
1. 출장개요 목적 KOTI 창립 30주년과동아일보창간 96주년을맞이하여 세계는신교통혁명 주제로특집기획기사를위한현장취재 - 연구기관의전문성을바탕으로언론과협력하여정부정책방향제시및대국민교통신기술전파 ( 홍보 ) 로글로벌교통정책및기술선도의기회로활용 미래교통 30년 전략보고서작성을위해유럽국가들의동향파악및국가별미래교통청사진에관한자료수집 일시 : ************( 일 ) - 03. 27( 목 ), 6 박 8 일 장소 : 프랑스그르노블 / 스웨덴예테보리 / 핀란드헬싱키 출장자 : 미래교통전략연구소이재훈소장, 이호부연구위원, 동아일보조은아기자
일정 날짜시간일정계획비고 03.20( 일 ) 전일 인천출발 (14:00) 인천 프랑스파리 KE901 오전 프랑스파리 프랑스그르노블 TGV 03.21( 월 ) 오후 Ha:mo Project 현장답사및현지인터뷰 그르노블도시교통담당관면담 대중교통발전협의회회장면담 프랑스그르노블 저녁 프랑스그르노블 프랑스파리 TGV 03.22( 화 ) 전일 프랑스파리 스웨덴예테보리 AF1452 오전 Asta Zero Tour 및전문가면담스웨덴보라스 03.23( 수 ) 오후 Drive Sweden 관계자면담 Ubigo 관계자면담 스웨덴예테보리 03.24( 목 ) 전일 스웨덴예테보리 핀란드헬싱키 AY678 03.25( 금 ) 오전 오후 MaaS Ltd 방문및관계자면담 Piggybeggy 관계자면담 핀란드헬싱키 03.26( 토 ) 오후 핀란드헬싱키출발 (17:30) AY41 03.27( 일 ) 오전 인천도착 (09:20)
2. 출장보고 가. 프랑스그르노빌 1) Cité by Ha:mo 프로젝트 ************ 오후 2시 면담자 : Axel Debus(Chef de project senior, EDF) - EDF(Electricity of France) 는프랑스주정부가최대주주로있는프랑스전기회사임 Citi by Ha:mo 프로젝트개요 - 2014년 10월부터 3년동안그르노블시에서시행되고있는소형전기차공유형시스템사업 - 도요타에서 70대의소형전기차를제공하고, EDF가 27곳에전기충전시설을확충하였음 - 제공된소형전기차는 3륜형차량 (i-road) 35대와 4륜형차량 (COMS) 35 대임 - 각전기충전소마다 4-5개소형전기차충전기를두고있으며, 또한개인전기차동차충전기도설치되어있음 - 출발지와도착지에서보다손쉽게대중교통서비스에접근이가능할수있는서비스를제공하는것을목적으로장기적으로교통혼잡완화및대기오염감소를추진함 - 기존에운영하고있는차량공유형시스템 (Citélib) 과비교하여, Ha:mo 는소형전기차를단거리에서편도로이용할수있는측면에서 Citélib와상호보완될수있는시스템임 이용현황및애로사항 - 현재 800명이가입되었고, 150명정도가꾸준히사용하고있음 - 당초에차량한대당 1.5회이용을목표치로잡았으며, 현재로서는약 0.5 회로아직목표치에도달하고있지않음 - 면담자는이서비스는현재시작단계에있기에, 아주큰효과가있을것을
기대하면안된다고함. 예를들어서자전거 (Metrovelo) 나카쉐어링 (Autolib) 의경우 4-5년정도지나서효과가나타남 - 차량이용자는성별로는남성이 70% 여성이 30% 비율을보이고있으며, 연령별로는 35세이하가주이용자층임 - 현재트램, 버스, 택시등대중교통이제공되고있는시점에서 Ha:mo를도입하는데대해서이해당사간의도입시문제는없었다고함 - I-road와 CMOS가버스전용차로를이용할수있도록요구하고있으며, 개별전기자동차와의형평성문제로인하여아직결론이나지않음 - 차량을편도방식으로운영하면서 station으로집중화되는차량을분산시키기위하여현재 Citi-lib 직원들이직접움직여서옮기고있음 - 가격정책은트램의가격으로택시서비스를이용할수있도록책정하고있음 i-road 시승기 - 2인승으로설계되었으나, 실제성인이뒷좌석에오래동안앉dk 있기에는매우불편함 - 오토바이와같이회전시치우침이있어서, 사람들성향에따라극과극의반응을보일것으로예상됨 ( 예를들어젊은층은선호하지만, 노약자및부녀자들이비선호할것으로예상 ) - 차량가격을고려하여일반차량에서갖추고있는편의장치 ( 예를들어히터등 ) 들은거의찾을수없으며, 특히겨울같은경우이용에대한제약을받을것으로판단됨 ( 차량옆유리도유리가아닌강화플라스틱을사용함 ) - 하지만, 차량의폭이 1m가채되지않아서일반차량보다주차공간및이동을위한도로폭이매우적게필요한장점을가지고있음 - 4륜차량인 COMS는 1인승으로설계되었으며, 뒷공간은짐을실을수있도록트렁크형태를갖추고있음
2) Cité by Ha:mo 와 30km/h 속도제한 ************ 오후 6시 면담자 : Yann Mongaburu( 그르노블교통담당관 ) 그르노블시에서바라보는 Cite by Ha:mo 프로젝트 - 미래교통준비에있어서카쉐어링또다른수단으로짧은거리를적은비용으로보다편리하게이용할수있는수단으로시험적으로도입하였음 - 3년간의시험운영을통하여도심에적합한시스템인지확인할수있으며, 거주민들스스로미래교통이어떠할것인지를스스로자문해볼수있는기회를갖고싶었음 - 그르노블시는현재일반공유형자동차 (citelib) 가연간 30% 성장을보이고있으며, 이에대한상호보완대체수단으로초소형전기자동차를도입하여이용자에게보다다양한서비스를제공하고싶었음 - 2014년 10월부터서비스가개시되었으나, 보편적으로 2015년 1월부터서비스가활성화되어서 2016년 6월경에그르노블시자체적으로 Cite by Ha:mo 프로젝트에대한중간평가를실시할예정이며, 이를통하여남은기간동안서비스의방향을재설정할계획을가지고있음 30km/hr 속도제한 - 그르노블은프랑스에서인구 10만명이상의도시로는처음으로도시대부분의도로에 ********** 부터 30km/h의속도제한을두고있음 - 시의교통중심축에해당하는일부도로에만예외적으로 50km/h 속도제한을유지하여, 그르노블시와그주변 41개자치지역 (Grenoble-Alpes Metrople) 의 44만명의주민들이이조치의적용을받음 - 파리시역시전체도로의 1/3에서 30km/h로속도를제한하고있으며더늘릴계획을가지고있다고함 - 프랑스교통사고방지협회에따르면 1990년프랑스가도시차량속도를 60km/h에서 50km/h로낮췄을때교통사고로인한사망자가 15% 줄어들고, 보행자와의충돌사고역시 14% 감소하였음 - 50km/h로달리는차량에사람이치었을경우사망률은 45% 에달하지만
30km/h일경우사망률은 5% 로떨어짐 - 속도제한을통하여도보와자전거타기가더안전해지면, 더불어에너지소비를줄이고, 환경오염도줄일수있음 - 프랑스경우도심도로의제한속도가 50km/h일경우 1km 주행할때평균속도는 18.9km/h로제한속도가 30km/h일경우의평균속도 17.3km/h와비교해큰차이가없으며, 이동시간도 18초차이밖에는나지않는다고제시함 - 그르노블시는시전체에 30km/h 속도제한을확대하면서, 도로마다속도제한이있음을알리는속도제한표지판을철거하고있음 - 결과적으로속도제한이 50km/h인곳만속도제한표지판을설치하도록하여, 운전자가통행도로별속도제한차이에따른혼동을최소화할수있을것으로기대함 - 시관계자는속도제한변경조치는교통의변화이지혁신은아니라고언급함 - 그르노빌거주민들은 30km/h 속도제한에대해서매우찬성하고있으며, 추진중시민단체중 1곳에서운전자에대항하는정책이라고반발하였으나대다수가찬성하였기에별문제는없었음 3) 그르노블시교통정책에대한시민단체의견 ************ 오후 6시 45분 면담자 : Teppe Nathalie( 대중교통발전협의회회장 ) 그르노블시교통정책에대한의견 - 시민단체는 Cite by Ha:mo 사업시작초기에단거리통행에서저렴하면서편리한서비스를제공해줄수있을것으로많은기대를하였으나, 현재서비스는도심에집중화되어있어서, 도심외곽지역에는이러한서비스를이용할수없어서여전히불편함 - 또한서비스이용을위하여 3시간교육및인증절차를통한차량대여가이루어지고있어서이용에많은불편이있음
- 도심의 제한속도 30km/h는 시민단체를 비롯한 지역주민에서 매우 긍정 적인 관심을 받고 있음 - 그르노블시 인구의 30%정도가 걸어서 이동하고 노약자들이 증가하고 있 기에, 보행자에 대한 안전이 매우 중요한 시점임 - 운전을 불편하게 하여 승용차 이용을 억제하여 보행자의 안전 및 대기환 경을 개선하는 차원에서 매우 휼륭한 정책이라 생각함 - 2016년 1월부터 시작하였기에 어떠한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날지는 모르 고 있으며, 올해 말경에 제한속도 30km/h를 통한 그르노블시 변화상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임 - 도심의 차량속도를 30km/h로 제한하는 움직임은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전역에서 확산되고 있음 (예: 이탈리아 밀라노 시,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스페인의 주요도시) <그림 1> (좌) EDF 담당자와 회의 (우) I-Road 시승 - 7 -
<그림 2> (좌) 프랑스 그르노빌 초소형 전기자동차 충전 Station 지도 (우) COMS 차량 <그림 3> (좌) 그르노빌 교통담당관 면담 (우) 그르노빌 대중교통발전협의회 회장 면담 - 8 -
나. 스웨덴예테보리 1) AstaZero 투어및관계자면담 ************ 오전 9시30분 면담자 : Peter Janevik(CTO, AstaZero), Bo Händel( 대외협력팀장, Volvo) AstaZero 투어결과 - Asta는 Active Safety Test Area의약자로고텐버그에서차로약 1시간떨어진보라스지역인근에위치함 - AstaZero 는교통사고로인한사망자와부상자를완전히없애겠다는의지로, 차세대안전기술과자율주행기술등을시험할수있는차량성능시험장 (Proving Ground) 임 - AstaZero 는약 200만m 2, 축구장약 275개를합친규모로약 735억원이투입되었음 - AstaZero 는다차선구간, 도심구간, 고속구간, 지방부구간 (5.7km) 이상 4개구간으로구성되어있음 - 지방부구간시험시 1바퀴도는데대략 10분이소요되며, 전체구간에서모두시험시대략 25분정도의시간이소요됨 - 현재 AstaZero 는하루운영시간의약 75% 가사용되고있으며, 시험장이용자들간의차량성능시험정보가유출되지않도록보안에많은신경쓰고있음 - AstaZero 소유는 SP Technical Research Institute of Sweden과 Chalmers University of Technology임 - 재정은 European Union, Region VÄSTRA GÖTALAND, VINNOVA, TILLAVÄXT VERKET, BORÅS STAD 이상 5곳에서지원함 - 사업파트너는 Volvo, Scania, Autolib, TSS 이상 5곳임 - 사용되는부지는 Boras 지자체 (BORÅS STAD) 에서마련하였음 - Volvo는 AstaZero 근처에자체시험장을갖추고있으나, Volve 시험장은차량의성능을단순히시험할수있는일반차량제작사의시험장으로 AstaZero에서시험하는것과는차별화되어있음
- AstaZero 설립연혁은다음과같음 2007년에스웨덴 SP Technical Research Institute 가미래차량시험장의필요성을 EU에제안하였으며, 차량시험장에대한타당성조사를실시하였음 2008년 ~2009년까지세계경제위기로인하여사업이잠시보류 2010년 SP와 Chalmers 대학이 ASTA 주식회사를설립하여, 사업시설규모및시설에대한구체적인기본계획수립 2011년 Peter Wallin을초대 CEO로선정하고환경영향평가및실시설계를실시함 2012년부터공사를시작으로 2014년 6월에시험장건설완료 2) 스웨덴무인자동차관련프로젝트관계자면담 ************ 오후 1시 30분 면담자 : Shilan Demir(Automous Driving Program Manager), Kent Eric Lång(Swedish ICT), Anna Nilsson-Ehle(SAFER), Maria Hedlund(Lindholmen Science Park), Bo Händel( 대외협력팀장, Volvo) Drive-me Project by Shilan Demir - 드라미브미프로젝트는도로에서 100대의자율주행차량을일상적인운행여건의공공도로에서주행하기위한사업으로 2013년부터연구를진행하여 2017년에테스트를할예정임 - 총 900억원 (75 MUSD) 투자될계획임 - 드라이브미프로젝트를통하여스웨덴에서는자율주행자동차에대해서다음과같은것은추가로연구할계획을가짐 교통흐름의효율성과안전향상도 자율주행자동차에적합한도로시설 자율주행자동차에적합한교통상황 자율주행자동차에대한고객의기대수준 자율주행자동차가운행되었을시일반자동차운전자의반응
도로교통법 - 향후 10년동안자율주행자동차에대한점진적인접근을시도할계획임 - 2016년에는운전자지원시스템을도입하여보다편리한운전이가능하도록함 - 2020년에는자율주행자동차에근접할수있는기술을제공할계획이며, 2025년에는운전자가필요없는완전자율주행자동차를보여줄계획임 Drive Sweden Project by Kent Eric Lång - 자율주행자동차시대는점진적으로다가오고있는시점에서 2015년세계경제포럼조사에서소비자의약 60% 는자율주행자동차를이용할의사를가지고있으며, 전문가들은향후 10년안에공유형자율주행자동차가대중교통의패러다임을바꿀수있다고내다보고있음 - 드라이브스웨덴 은자율주행자동차기술보다는자율주행자동차를통한이동 (mobility) 에대한직 간접적인새로운변화가있을것을내다보고준비하는것임 - 자율주행기술은승용차, 대중교통, 화물차량에도접목이되어이동에대한새로운패러다임전환이있을것으로바라보고있음 - 드라이브스웨덴 은스웨덴정부하고있는전략혁신프로그램 (Strategic Innovation Programs, SIP) 의일환으로 2015년봄에수행되어미래교통에대한모든가능성을종합하여최적의안을도출하고, 미래교통을위한도전과제들을제시하고고민하도록하고있음 - Swdish Energy Agency( 스웨덴에너지성 ), Formas( 스웨덴연구위원회 ), VINNOVA( 스웨덴기술혁신청 ) 에서지원하고 Lindholmen Science Park에서사업을주도하고있음 - 드라이브스웨덴 은다음과같은총 7개분야로구성됨 Automated Transport Services for People & Goods Services & Business models ICT & Cloud infrastructure Vehicles & On-board technology
Road infrastructure & City planning Legal framework Basic research 3) Ubigo 관계자면담 ************ 오후 4시 30분 면담자 : Hans Arby(Ubigo), Per-Erik Holmberg(Swedish ICT), Jana L. Sochor(Chalmers University of Technology) 면담내용 - 개인승용차를소유하지않고대중교통과택시및카쉐어링을보다편리하게이용할수있도록앱을개발함 - 이용자가보다현명하게자신의통행패턴을분석하고경제적인계획을세울수있도록도와주는 Transportation Consultant 역할을수행함 - 사업의성공을위해서는앱사용이편리하고다양한대중교통운영자가참여할수있어야함 - Ubigo는 70개가정이지난 6개월동안 Pilot에참여하여가능성을시험하였으며, 결과적으로이용자의 100% 가서비스에대만족을보였다고함 - 교통이이동수단이아닌하나의서비스산업으로자리를잡아가는추세임 < 그림 4> ( 좌 ) AstaZero 관계자회의 ( 우 ) AstaZero 에서도심구간차량안전시험
<그림 5> (좌) Pilot Assistant II가 탑재된 Volvo XC90 (우) Lindholmen Science Park 단지내 Drive Sweden 관계자가 모인 건물 <그림 6> (좌) Drive Sweden 관계자와 회의 (우) Ubigo 관계자와 회의 - 13 -
다. 핀란드헬싱키 1) MaaS 관계자면담 ************ 오전 10시 면담자 : Sampo Hietanen(CEO, MaaS), Kaj Pyyhtiä(CXO, MaaS), Sami Pippuri(CTO, MaaS) 면담내용 - Maas 핀란드는개인자동차중심의교통체계를모바일앱을이용하여변화를추진하고있음 - 버스, 트램, 지하철등의대중교통과택시와렌트카까지연결하여이용자가모바일앱을통하여자신에게적합한복합교통수단을찾을수있도록도와줌 - 현재앱은개발중에있으며 2017년초반에서비스를시작할계획을가지고있음 - 서비스이용을위하여이용자는 3가지패키지중하나를선택할수있음 첫번째는, 출발지와도착지를입력하고자신에게적합한교통수단을검색후바로예약하여이용할수있음 ( 이용한만큼비용을지불함 ) 두번째는, 월별고정요금제를통하여대중교통, 택시, 쇼핑배달서비스를무한대로이용할수있도록함 세번째는, 월별고정요금제보다높은요금제로대중교통, 택시, 렌트카, 리무진에대한통합서비스를제공하여서비스를무한대로이용할수있도록함 - 초기 MaaS에대한아이디어는정부차원에서시작하였으며, 핀란드교통통신부에서적극적인지원으로보다구체적인사업에대한모델을구상하고있음 2) Piggy Beggy 관계자면담 ************ 오후 2 시 면담자 : Harri Paloheimo(CEO, PiggyBaggy)
면담내용 - PiggyBaggy는 사람들의 개별통행에서 의사에 따라 다른사람의 물건을 배달해 줄수 있는 온라인 공유형 서비스임 - 배달자와 소비자간의 매칭을 통하여 소비자는 물건을 저렴하게 배송할수 있으며, 배달자는 어짜피 가는 길에 물건을 배달하므로서 추가 수입을 올 릴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음 - 핀란드에서 승용차는 한 대당 평균 1.3명의 탑승자가 있으며, 트럭은 물건 배달전후 빈차로 운행되는 경우가 빈번한 상황임 - <그림 7> (좌) MaaS 관계자와 회의 (우) PiggyBaggy 현장 사이트 방문 - 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