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중독도비라 2008.11.26 5:15 PM 페이지1
인터넷중독자의특성과은둔형외톨이 2008 년 11 월 27 일 ( 목 ) 15:30~16:00 등록 16:00~16:05 개회식박효수 ( 한국정보문화진흥원정보화역기능대응단장 ) 16:05~16:15 인사말서이종 ( 인터넷중독상담연구회회장 ) 사회고영삼 (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장 ) 16:15~16:45 주제발표 1. 은둔형외톨이의생활실태와인터넷중독해소대책류진아 ( 동신대학교상담심리과교수 ) 16:45~17:15 주제발표 2. 인터넷중독자의연령별중독특성및정책대안박중규 ( 대구대학교재활심리학과교수 ) 17:15~17:45 토론 서영석 ( 연세대학교교육학과교수 ) 한덕현 ( 중앙대용산병원전문의 ) 황세희 ( 중앙일보의학전문기자 ) 17:45~18:00 질의및응답, 종합정리
주제발표 1 은둔형외톨이의생활실태와 인터넷중독해소대책 류진아 ( 동신대학교상담심리과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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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발표 2 인터넷중독자의 연령별중독특성및정책대안 박중규 ( 대구대학교재활심리학과교수 )
1. 성인대상결과 성인의경우일반표본대학생을중심으로조사된 261명 ( 남 114명, 여 147명 ), 표적표본 PC방을중심으로조사된 98명 ( 남 82명, 여 16명 ) 을대상으로한사용자특성은다음과같다 ( 한국정보문화진흥원, 2008). 첫째, 가장선호되는인터넷활동은정보검색 52.9%, 블로그 / 홈페이지관리 34%, 웹서핑 39.3%, 영화 / 음악 / 동영상즐기기 33.1%, 게임 32.6%, 순이었고, 정보검색, 동호회, 블로그 / 홈페이지관리, 학업 / 업무관련, 이메일의경우에는일반사용자의사용비율이높았고, 게임의경우에는고위험군및위험군사용자의비율이높았다. 둘째, 표적표본의일반사용자및잠재위험 1군사용자가일반표본의잠재2군사용자보다도인터넷사용시간이더많지만 A-척도총점에의한사용수준은낮게평가되었다. 이는인터넷사용환경에따라서절대적인사용시간만으로인터넷관련부적응행동 (A-척도의총점 ) 을예측할수없음을시사하였다. 셋째, 인터넷사용수준이높을수록모든인터넷사용동기가높은양상인데, 특히위험군사용자일수록표적표본일경우게임관련성취동기가높았다. 넷째, 문제에대한대처에서일반사용자군이문제중심적이고사회적인방식의적극적대처양상이높았고, 이에비해인터넷중독의잠재위험군과위험군은감정완화적인수동적대처가높았다. 다섯째, 부모와의의사소통의건전성 ( 개방성, 기능성 ) 과자기통제는일관되게인터넷사용수준이높아짐에따라낮았다. 여섯째, 인터넷사용수준이높을때심리정서적문제인대인예민성, 우울, 적대감, 불안감이모두높았다. 성인의인터넷중독점수를예측하는통계적으로유의한변수는모두 8개였으며, 소일거리, 성취 ( 레벨업 ), 나표현, 자기공간등 4개의인터넷사용동기하위척도와불안감, 인터넷사용현황에서의주당사용시간과인터넷사용에대한아버지의부정적태도, 부모의폐쇄적의사소통등이 R²=.62 로서유의한결과를보였다. 18
성인인터넷중독가정모델 나표현 소일거리 자기공간 레벨업.95 일주사용시간.65.78.53.60.22 일일접속횟수 개방적 사용동기.55*** 사용도.76 접속지속시간 역기능.82.97 부모와의의사소통 -.24*** -.53***.80*** 심리적문제.28***.10* 인터넷사용.80.85.80.68 가상지향긍정기대내성몰입.83.86.80 자기인식 불안 우울 대인예민 * p <.05, ** p <.01, *** p <.001 그림 30 성인인터넷중독에대한제안모델 표 2 성인인터넷중독모형의적합도지수 DF 카이제곱 NFI IFI TLI CFI RMSEA 가정모형 98 393.34.876.904.865.902.092 19
2. 청소년대상결과 청소년의경우일반표본 269명, 남자 124명 (46.1%), 여자가 144명 (53.5%) 이고표적표본 62명, 남자가 56명 (90.3%), 여자가 6명 (9.7%) 을대상으로한인터넷사용자특성은다음과같다. 첫째, 자주사용하는인터넷활동은게임 56.5%, 영화 / 음악 / 동영상즐기기 52.3%, 채팅 / 메신저의사용 46.2%, 정보검색 40.1% 순이었으며, 인터넷사용수준에따른집단분류에따라사용내용의차이는나타나지않았다. 둘째, 고위험군의일회접속시간은약 5시간이상이며 PC방사용률이높으나성인과마찬가지로접속시간만으로는인터넷사용수준을규정할수없다. 셋째, 청소년들은고위험군이소극적대처뿐만아니라적극적대처도높다고응답을하는바, 인터넷중독고위험자들이성인과달리자신이문제중심적이고사회적인방식으로적응한다고판단하고있었다. 이는주요인터넷활동인게임을통해상위레벨에도달한경우그만큼또래간에서인정을받고자신감이있기때문일수있다고추측해볼수있다. 넷째, 부모와의의사소통에서고위험군은개방적의사소통및기능적의사소통이낮았다. 다섯째, 심리정서적문제의경우인터넷사용도가심한집단일수록공격성, 주의산만, 품행문제가높았다. 청소년인터넷중독점수의예측변수는성취 ( 레벨업 ), 소일거리, 공격성, 표집장소, 나표현, 일접속시간, 일접속횟수, 자기공간, 역상관으로서자기통제, 역상관으로서사회대처, 역상관으로서인터넷사용에대한아버지의태도, 성자극등총 12 개의변수였고 R²=.69 의결과였다. 20
청소년인터넷중독가정모델 표 3 청소년인터넷중독모형의적합도지수 DF 카이제곱 NFI IFI TLI CFI RMSEA 가정모형 183 529.87.857.901.874.900.076 그림 3 1 청소년인터넷중독에대한제안모델 나표현 성자극.77.51 레벨업소일거리자기공간.72.74.65.80.82 일주사용시간 사용장소 부태도 사용동기.60*** 사용도.74 접속지속시간 모태도 개방적.22.27.38 부모와의의사소통 -.67** -.65**.57*** 심리적문제.92.76.74.23***.27*** 인터넷사용.78.68.79.85.66.79 일상생활현실구분긍정적기대금단가상관계 공격성 주의력 품행문제.84 일탈행동 내성 * p <. 05, ** p <. 01, *** p <. 001 21
3. 초등고학년생대상결과 이수진과박중규 (2004) 에의해수행된청소년온라인게임중독실태와중독예방교육프로그램연구에의하면, 초등4~6년에해당되는아동들은다음과같은인터넷사용특성을보였다. 첫째, 게임을위해인터넷을사용하며, 1회평균사용시간은 2시간내외로조사되었다. 또한롤플레잉게임을즐기는것으로나타났다. 둘째, 전체아동중에서게임중독성향에따라집단을구분하면, 인터넷중독의고위험에속하는사용자는 5%, 잠재적위험사용자군에속하는사용자는 17.2% 추정하나, 일부표본에서는훨씬그비율이높아진다. 학부모의응답을분석해본결과자녀의인터넷중독에대해더욱심각하게받아들이거나가정에서부모가자녀들의과도한게임사용에대한부정적인태도를보임으로써자녀가민감하게응답한결과가반영되는수치일수있다. 셋째, 중독의정도에따라게임의사용에관한태도에차이를보였으며, 일상생활에서본인과주위의환경에대해만족하는정도에차이를보였다. 넷째, 부모의양육태도에도커다란차이가발견되었는데, 부모의온정적이고, 일상생활을감독하는것은자녀가게임중독에빠지지않도록유도하는보호요인의성격을지니며, 반면거부적인거나권위적인부모의태도가자녀의인터넷중독정도와부적상관관계를가지는것으로나타났다. 단, 이러한결과에대해서는추후보다상세한연구를진행하여야하며, 이러한관계가자녀의나이에따라, 발달과정에따라다르게영향을미치는가에대한분석이필요하다. 22
4. 유아및초등저학년 ( 만 5~8 세 ) 대상결과 유 아동및청소년의인터넷게임중독척도개발연구 ( 정보문화진흥원, 2008) 에의하면다음과같은특성을보인다. 첫째, 게임중독환경특성에강한영향을받는다. 즉, 부모의지식, 통제방법, 가족의게임행동, 자녀의게임행동에대한부모및가정환경적특성이강조된다. 둘째, 자기통제력이낮아일시적인충동이나즉각적인만족을추구한다. 셋째, 인내력이부족하며문제해결능력이낮다. 넷째, 공격적성향이강하다. 다섯째, 자신에대해부정적으로생각하는경향이강하다. 여섯째, 자율성행동특성이미숙함으로개입시인지적 / 정서적전략이강조되며, 학업적수행능력증진방안을포함하는개입방안이강조된다 ( 정보문화진흥원, 2007). 이제까지 K-척도 ( 김청택외, 2002) 등인터넷중독에대한척도들은대부분의인터넷사용시간이인터넷중독을예측하는강력한지표라는결과를산출하여왔으나, 2008년의연구결과로보면개인의인터넷사용동기가보다직접적으로인터넷사용도및역기능을예측하는변수일수있음이시사되었다. 앞으로인터넷사용현황과그에따른부적응의결과라는측면이반영되는종합적인척도로서 K-척도및 A-척도를개정하려한다면사용자의사용의도나동기를포함시키는것은고려해볼만한사항으로판단된다. 사용시간중심의사용현황만으로인터넷중독수준을예측하는것은오경보의확률이높을수있기때문이다. 인터넷의과사용및중독관련성격특성으로서또한인터넷중독의위험성을예측하는주요변수로서자기통제감과자아존중감이자주거론되었다. 하지만이러한자아관련측정치들은개별적인수준에서는인터넷사용과유의한수준의상관성을보였으나, 중다회귀등에서는다른공변수의효과에의해그역할이미미하거나확인되지않게되는것같았다. 앞으로의연구에서이러한결과가반복되는지검증이요구된다. 부모와의사소통의수준과대처방식 ( 적극적대소극적 ), 심리적문제 ( 성인의경우불안감과청소년의경우외현적문제행동 ) 는인터넷중독과밀접히연관되어있는변수로나타나나, 중다회귀에서대처방식은심리적문제보다영향력이적게나타났다. 일반적인대처방 23
식보다는심리정서적문제수준이인터넷사용수준에더많은영향을주는것으로추측할수있다. 이제까지개발된 A-척도와 K-척도등청소년및성인을대상으로한도구들은비교적인터넷중독의위험성을안정적으로측정하는타당한도구라고판단되었다. 하지만, 아동용과유아용의경우에는현황특성연구가보다요청되는상황이다. 5. 인터넷중독예방을위한정책적제언 1) 인터넷중독관련사업정책제언 연구결과로부터인터넷중독문제해결에대한정책적제언을도출하면다음과같다. 첫째, 전연령층에서건강한인터넷사용을안정적으로감독하는기관이확고한사업을지속적으로추진할필요가있다. 일차적으로부모와의의사소통의건전성및개인의심리적건강, 인터넷사용에대한건전동기의형성이있을때, 병리적인터넷사용이예방될수있을것이다. 즉제안된모델에따르면, 가장단기적인관점에서는인터넷사용기회자체를낮은수준으로조절할때인터넷사용은쉽다는것을알수있다. 이는특히사용자의연령이낮을수록효과적인방안이될것이다. 반면원격요인을고려한장기적인관점에서는심리정서적인문제를줄이고건전사용동기를키우며, 근본적으로부모자녀간의의사소통의건전성을확립하는것이중요할것으로사료되었다. 이는청소년및성인에게보다효과적인방안일수있다. 이러한거시적관점에서장기적대책수립은결국아동의성장과정전반으로부터교육장면, 직업현장에서의지속적인구체적활동을요구하는것이며, 이는반드시해당업무를관장하는주무기관을통해서만지속적인효과를발휘하게될것이다. 둘째, 전연령층에서인터넷중독고위험군은뚜렷하게게임을중심으로한사용동기가현저하며현실회피적인감정완화적대처를하며심리정서적인문제들도동반하고있다. 이러한상황에서인터넷게임에몰입하는일부사용자들이중독의위험성을인식할수있도록게임산업체및종사자들이상응하는예방및치료활동에관심과지원을해야만한다. 이는마치흡연및음주문제에대해해당산업체가일정비용을건전사용운동의일환으로부담하는것과같은논리일것이다. 아울러온라인연속접속시간의제한 ( 예컨대성인 1일최대 6시간, 청소년최대 5시간등 ) 을 24
두어중독적사용자의양산을기술적으로제한하는조치도필요할것이다. 과다사용시간에해당되는경우개인별 ID를통해경고안내를발송한다든지전체사용량이일정량을초과하는경우일정기간접속을원천적으로차단하는등의행정조치도심각하게고려할필요가있다. 이는특히아동및청소년층에게효과적인방안이될것이며, 부모의인증을통해서만일정시간게임을할수있도록유도할수있을것이다. 셋째, 청소년및성인층에서 PC방의단골사용자등의위험표본에대한대책이시급하다. 개인별사용욕구에따라무제한으로 PC방을이용하는성인및청소년사용자들의경우심리적인특성이취약함과동시에인구사회학적인제반특성에서도일반적인사용자에비해서불리한양상임을드러냈다. 인터넷과다사용이곧중독의문제는아니지만, 심리적사회적취약성이클경우인터넷의중독적사용을나타내기쉬움으로이에대한적극적인홍보와예방적개입활동이절실할것이다. 이에는 PC방운영업주의협력도절실하다. 넷째, 부모들이유아및초등학교저학년의인터넷게임사용양태를통제하는데결정적인역할을하고있으며, 각급교육기관등을통해자녀의인터넷사용행태를관리감독하는방안에대해전국적인예방사업을시행할필요가있다. 2) 인터넷중독연구관련정책제언 본연구를바탕으로앞으로의정책적제안을하면다음과같다. 첫째, 이제까지의연구들이규준에빗대어일부고위험군의특성을규명하는양적인방식이었다면, 차후연구들은보다표적표본군에집중하여개인의심리적내면세계를면밀히이해하는질적연구로방향이전환되는것이권장된다. 본연구에서표적표본을대상으로인터넷중독고위험군을표집했을때일반표본에비해잠재및고위험군의표집이용이했다. 물론이같은방식은일반표본을대상으로자기보고형질문지를시행하는것에비해개별대상자를추적하는방식인탓에비용과시간적노력이훨씬요구된다는단점이명백하다. 하지만개별적인면담과정을통해추적된고위험군은단순한자기보고질문지에의한정보를제공하는대상자에비해훨씬실제적인인터넷중독자의특성을생생하게보여줄것이라고기대할수있다. 둘째, 개별면담을중심으로하는연구대상자의선정과정에활용될면접평가도구의개발이시급한과제이다. 본연구에서는기존연구들에서제시되었던주요특성 25
들을중심으로자기보고평가에의존하여고위험군의특성을연구하고자하였다. 하지만역시개인특유의질적인정보들은상당부분누락되었으며, 평균화된규범의존적정보로써고위험군에대해결론을짓는한계에당면하였다. 구조화된면접평가도구가개발된다면차후에는보다쉽게인터넷중독자들에대한심도깊은자료수집이용이하게될것이다. 셋째, 개별화된심층면접대상들이측정된다면, 당연히그들대상에대한지속적인추적평가가가능해야한다. 이제까지의연구들은대부분특정시점에서인터넷중독자의특성을규명하는형식이었기때문에원인변수와결과변수를상정하고통계적인방식에의존하여자료를분석하고해석하였다. 그러나실제현상에서는인터넷중독과관련된현상들은현재진행형이며어렵게심층면접까지시행하였던대상이차후시간경과에따라어떠한양상을나타내는지는단기횡단적방식으로는평가할수없는정보를제공케될것이기때문이다. 이미청소년연구원등에서시행하고있는 청소년패널조사 처럼인터넷중독문제와관련하여연차별로자료를축적하기위한전문가태스크포스 (task force) 가구성되어야하며, 면밀한준비과정을통해체계적인장기종단적자료의축적이강조된다. 넷째, 인터넷사용동기및그와관련된인터넷사용현황연구들이수행되어있지만대부분석사학위논문수준에서개발된것들로서내용표집의한계와타당화연구의부재, 이론적견실성의한계등여러측면에서의아쉬움이보인다. 아울러본연구에서선행연구를참고하여제작한사용동기척도는척도화과정이엄정하지못했기때문에그만큼한계가있다. 사용동기관련변수가인터넷의사용과중독에직접적인역할을하는것으로밝혀진이상, 보다포괄적이고신뢰롭게인터넷사용동기를평가하는도구의개발이절실한과제로사료되었다. 다섯째, 영유아및아동을대상으로한연구에서는부모의연구참여가필수적이다. 그럼으로부모의참여하에연구를진행할수있도록관계부처간의긴밀한협조가요구된다. 여섯째, 최근문제시되고있는인터넷도박이라든지음란물의유포등은매우내밀한사용양태로서사이버범죄수사대와같은유관기관과의협력이없이는대규모조사자체가불가능할수있다. 향후이러한사업및연구관련정책적제언들이인터넷중독연구의방향전환에반영될수있기를기대한다. 26
토론 1. 서영석 ( 연세대학교교육학과교수 ) 2. 한덕현 ( 중앙대용산병원전문의 ) 3. 황세희 ( 중앙일보의학전문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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