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프로스포츠방송중계권시장동향분석 연구자 정은정 ( 한국스포츠개발원 ) 김상훈 ( 한국스포츠개발원 ) Ⅰ. 서론 Ⅱ. 해외프로스포츠중계권시장동향 Ⅲ. 국내프로스포츠중계권시장동향 Ⅳ. 결론
요 약 스포츠에있어미디어는훌륭한수익창구임과동시에산업의규모를키우고수익을증대시킬수있는효과적인통로이다. 미디어에있어서도스포츠의역할은투자대비수익성이높은콘텐츠로서시청률과광고유치에도움이된다. 더욱이기술의발달로다양한매체와채널을통해스포츠중계를접할수있는환경에서중계권의중요성은날로커져가고있다. 세계중계권규모는 2015년 352억 4,700 만달러 ( 약 40조 5,516 억원 ) 로, 최근 5년간연평균성장률은 3.8% 로추산되고있다. 유럽프로축구리그전체의수익은 170억유로 ( 약 20조 7,877억원 ) 에육박하는데, 이중국내중계권시장의규모가 58억유로 ( 약 7조 922억원 ) 로전체의 34% 를차지했다 (2015년기준 ). 이는스폰서십 41 억유로 ( 약 5조 135억원 ), 입장료수익 26억유로 ( 약 3조 1,793억원 ) 등에비해높은비중을차지하고있음을알수있다. 북미스포츠에서중계권료의비중은 2011년 20.9% 에서 2020년 28.1% 로늘어날것으로전망된다. 중계권료의 2016~2020년연평균성장률은 5.5% 로예상되며, 2020년에는약 210억달러 ( 약 24 조 1,605억원 ) 규모가될것으로보인다. 특히 2018년부터는중계권료수입이입장료수익을넘어설것으로예상되어스포츠수익분야중가장큰비중을차지할것으로전망되고있다. 유럽프로축구리그에서는리그의균형발전을위해중계권료수익을배분하는효과적인시스템을구축하고있으며, 미국프로스포츠의경우중계권시장규모의확대는적극적인광고유치와함께미국프로스포츠전반의규모를확장시켜가는데큰도움을주고있다. 프로스포츠의 3대수익중에서도중계권의규모확대는단순히수익의확대뿐만아니라중계권료상승-구단수익증대-투자-리그수준향상의선순환을이루면서리그의전반적인발전을도모할수있는좋은수단이된다. 그러나현재우리나라의주요프로스포츠의수익구조에서중계권료의비중은높지않으며, 평균수익또한운영비의 1/3 수준에머물러만성적자를면치못하고있다. 이를타개하기위해국내에서도여러가지방안을모색하고있다. 중계권의비중을늘리기위해중계협상시몇가지옵션등을통해리그의한계를극복하려는시도가있으며, 지리적창구의확장전략으로동남아국가를대상으로중계권수요를늘리기위해노력하고있다.
제 1 장 서론 현대사회에서스포츠와미디어의관계는뗄수없는공생관계로, 스포츠에있어미디어는중계권을팔수있는수익창구임과동시에궁극적으로스포츠를보고즐기는사람들의수를늘려산업의파이를키우고수익을증대시켜줄효과적인통로가된다. 미디어에있어서스포츠는미디어의다채널 다매체화, 글로벌화등으로경쟁이가속화되는환경에서비교적적은제작비로효율적인콘텐츠를확보함과동시에, 생방송중계를보는비중이높은스포츠콘텐츠특성상광고효과가높아수익성제고에도움이된다. 특히적절한중계권료분배제도를가진 EPL의경우는중계권료상승-구단수익증대-선수투자-리그수준향상의선순환을이루는모범사례가되고있다. 프로스포츠에서 3대수익으로꼽히는입장료수익, 중계권료수익, 스폰서 머천다이징수익중중계권료의중요성은미디어다변화, 선수이동의증가, 관중중가로인한협상력증대등을통해더욱커져가고있다. 이미미국프로풋볼 NFL과야후의최소 2,000만달러 ( 약 230억원 ) 규모의중계권계약에서보듯인터넷, IPTV, 모바일중계등새로운중계채널의도입은중계의창구가다변화되고있음을증명해주고있다. 페이스북이스포츠중계에뛰어든다는소식또한마찬가지다. 선수이동의세계적증가도해외중계의증가로이어지며구단수익에서중계권료의비중이높아지는데한몫을하고있다. 또한여가활용의증가추세는관중증가를불러왔고, 국내프로야구의경우처럼협상력상승으로이어져중계권료의상승으로이어지기도한다. 이는중계권료의비중을높이고중계권판매의통로를확장하는것이향후프로스포츠의수익증대에큰역할을하게될것임을시사한다. 중계권수익과비중을늘려가는것은리그의수익증대뿐만아니라전체적인리그의규모를키운다는측면에서접근할수있다. 중계권시장의확대는미디어를통한간접관람의확대로이어져궁극적으로스포츠를즐기는인구를늘려갈수있기때문이다. 또한입장료수익의경우경기장의입장가능관객수가정해져있기때문에한계가분명하고, 스폰서 머천다이징수익또한미디어노출의영향을많이받는다는점에서중계권료수익의비중을늘리기위한전략들은전체적인수익증대와스포츠의확산에있어서매우중요하다.
그러나현재우리나라의주요프로스포츠의수익구조에서중계권료의비중은높지않다. 주요프로스포츠의 1년운영비에비해평균수익은 1/3 수준에머물고있어대부분적자상황이다. 따라서본고는프로스포츠중계권시장의세계적확대추세를인식하고, 국내프로스포츠도핵심수입원인중계권시장을확대시켜나가는데적절한전략적접근을모색하는시사점을얻고자한다.
제 2 장 해외프로스포츠중계권시장동향 세계스포츠시장의교류가활발해짐에따라선수들의해외진출, 해외스포츠에대한관심증대등으로스포츠중계에대한관심은날로높아져가고있다. 세계중계권규모는 2015년 352억 4,700 만달러 ( 약 40조 5,516 억원 ) 로, 최근 5년간연평균성장률은 3.8% 로추산되고있다. 표 2-1. 지역별중계권규모 단위 백만달러 2006 2007 2008 2009 2010p 2011 2012 2013 2014 2015 최근 5년연평균성장률 북미 8,489 8,388 9,449 8,708 9,841 9,344 10,999 10,180 13,466 12,757 5.3% 유럽, 중동, 아프리카아시아태평양라틴아메리카 10,044 9,693 11,270 9,620 12,250 10,706 13,549 12,078 15,165 13,482 1.9% 3,828 3,785 4,205 4,149 4,877 4,637 5,170 5,228 6,240 6,047 4.4% 1,920 1,995 2,081 2,086 2,257 2,258 2,423 2,576 2,930 2,961 5.6% Total 24,281 23,861 27,005 24,563 29,225 26,945 32,141 30,062 37,801 35,247 3.8% 참고 < 그림 2-1> 지역별중계권규모
이같은세계적인중계권시장확대추세속에, 중계권시장을이끄는유럽프로 축구와미국프로스포츠의중계권규모와중계권료상승추세등을중심으로세계 주요프로스포츠리그의중계권시장을정리하였다. 1. 유럽프로축구 유럽프로축구리그전체의수익은 170억유로 ( 약 20조 7,877억원 ) 에육박하는데, 이중국내중계권시장의규모가 58억유로 ( 약 7조 922억원 ) 로전체의 34% 를차지했다 (2015년기준 ). 이는전년대비 9% 상승한것으로, 스폰서십 41억유로 ( 약 5조 135억원 ), 입장료수익 26억유로 ( 약 3조 1,793억원 ) 등에비해높은비중을차지하고있음을알수있다. < 그림 2-2> 유럽프로축구리그전체의분야별수익비중 자료 유럽프로축구리그중클럽의방송수익평균이상위 10 위에속하는리그의방 송수익비중은잉글랜드 49%, 이탈리아 51%, 스페인 37%, 독일 25%, 프랑스 34% 등평균 33% 에이른다.
< 그림 2-3> 유럽프로축구방송수익상위 10 개리그의총수익대비방송 수익비중 참고 전세계적으로인기가높은유럽프로축구리그중에서도잉글랜드프로축구 EPL은중계권료규모가가장크다. 2013-14시즌중계권료수익이총 18억7520만유로 ( 약 2조2,930억원 ) 로발표되었고, 2016~2019년 EPL 영국내방송중계권료계약만해도 51억3,600만파운드 ( 약 7조1,749억원 ) 규모로체결되었다. 1992~1997 년 1억9,100만파운드 ( 약 2,668억원 ) 였던 EPL 중계권료가 2016~2019년 51억 3,600만파운드로 2589% 상승한것이다. 표 2-2. EPL 중계권료추이및증가율 (1992~2019) 단위 백만파운드 연도 1992 ~1997 1997 ~2001 2001 ~2004 2004 ~2007 2007 ~2010 2010 ~2013 2013 ~2016 2016 ~2019 EPL 중계권료 191 670 1,200 1,024 1,706 1,773 3,018 5,136 이전계약 - 251% 79% -15% 67% 4% 70% 70% 대비증가율 * 1992~1997 계약대비 2016~2019 계약의중계권료증가율 2589%
< 그림 2-4> EPL 중계권료추이 (1992~2019) 자료 유럽의다른프로축구리그들과비교해도굉장히큰규모를자랑하는 EPL 중계권시장은리그의흥행을뒷받침해주는시스템의힘도큰것으로분석되고있다. EPL의중계권수익분배구조는리그 1위와최하위팀의방송중계권수익격차가 1.53:1에불과할만큼유럽메이저축구리그등과비교해서가장균등한수익배분구조를가진것으로평가된다. 총중계권수익의 50% 를 20개구단에균등분배하고, 25% 를성적에따라차등분배하며, 나머지 25% 를각팀경기생중계횟수 ( 구장시설사용료명목 ) 에따라차등분배한다. 해외중계권수익또한 EPL 20개구단이균등하게가져간다. 따라서리그내의구단간수익격차가심하지않은대신전체중계권시장규모는큰형태를유지해가고있는것이다. 구단간수익격차가크지않다는것은곧리그전체의수준을균형있게유지할수있다는의미가될수있다. 이는흥미로운경기결과로이어져리그의흥행을이끄는선순환구조를만들게된다. 이탈리아세리에A 역시중계권수익분배시스템을갖추고있는데, 40% 를균등분배하며나머지 60% 는연고지인구, 팬규모, 최근 5시즌성적등의지표를활용해차등분배한다. 독일분데스리가역시균등분배하지만전체규모는 2015~2016 시즌총 7억800만유로 ( 약 8,657억원 ) 로 EPL의절반이하이다. 유럽주요프로축구리그중유일하게각구단이개별적으로중계권계약을맺어
왔던스페인프리메라리가는 2014~2015시즌총 7억5,500만유로 ( 약 9,232억원 ) 인전체중계권료중레알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가 20% 에가까운 1억5,000만유로 ( 약 1,834억원 ) 를가져감에따라중소클럽과의격차가심해리그전체수준의저하를불러온다는지적이있었다. 따라서 2015~2016시즌부터잉글랜드, 이탈리아, 독일리그와같이팀별계약이아닌리그전체를대상으로중계권계약을맺는방식으로바꾸고중계권총수입의 50% 를 20개팀이균등분배, 나머지 50% 는최근 5년간성적을기준으로차등분배하기로하였다. 표 2-3. 유럽주요프로축구리그중계권수익분배구조 리그 EPL( 잉글랜드 ) Serie A( 이탈리아 ) Bundesliga( 독일 ) Primera Liga( 스페인 ) 중계권수익분배구조총중계권수익의 - 50% 20개전구단에균등분배 - 25% 성적에따른차등분배 - 25% 각팀경기생중계횟수에따른차등분배총중계권수익의 - 40% 균등분배 - 60% 인구, 서포터즈, 최근 5시즌성적등의지표에따라차등분배최근 4시즌성적에따라차등분배총중계권수익의 - 50% 20개전구단에균등분배 - 50% 최근 5시즌성적에따라차등분배 * 각구단별계약에서 2015~2016 시즌부터리그전체계약으로변화 유럽주요프로축구리그의상위클럽들은대부분입장권수익, 중계권료수익, 스폰서 머천다이징수익의비중이균형있게분포되어있다. 리그별로는대체로중계권료규모가큰 EPL이중계권료수익비중이높고, 중계권료규모가비교적작은분데스리가의경우스폰서 머천다이징수익비중이비교적높은편으로파악된다. 지난 12년간 (2004/2005~2015/2016) 유럽주요프로축구리그에서꾸준히수익상위 10위권에들었던레알마드리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바이에른뮌헨, FC 바르셀로나의중계권료수익을분석해본결과, 2004/2005시즌에비해 2015/2016시즌각클럽의중계권료가최소 157% 에서 245% 까지증가한것으로나타났다. 각클럽의수익에서중계권료가차지하는비중또한중계권료규모가작은
편인분데스리가클럽바이에른뮌헨이평균 23% 인것을제외하면레알마드리드 의경우평균 36%, 맨체스터유나이티드 31%, FC 바르셀로나 38% 등모두 30% 를넘고있다. 표 2-4. 최근 12 년간유럽축구수익상위클럽의중계권료수익현황 단위 백만유로 팀명레알마드리드맨체스터유나이티드바이에른뮌헨 FC 바르셀로나 연도 중계 권료 수익 중계 권료 비중 전체 수익 순위 중계 권료 수익 중계 권료 비중 전체 수익 순위 중계 권료 수익 중계 권료 비중 전체 수익 순위 중계 권료 수익 중계 권료 비중 전체 수익 순위 2004/2005 88.0 32% 1 71.7 29% 2 - - 7 79.0 38% 6 2005/2006 91.4 31% 1 65.9 27% 4 42.8 21% 8 94.1 36% 2 2006/2007 132.4 38% 1 91.3 29% 2 61.2 27% 7 106.7 37% 3 2007/2008 135.8 37% 1 115.7 36% 2 49.4 17% 4 116.2 38% 3 2008/2009 160.8 40% 1 117.1 36% 3 69.6 24% 4 158.4 43% 2 2009/2010 158.7 36% 1 128.0 37% 3 83.4 26% 4 178.1 44% 2 2010/2011 183.5 38% 1 132.2 36% 3 71.8 22% 4 183.7 41% 2 2011/2012 199.2 39% 1 128.5 32% 3 81.4 22% 4 179.8 37% 2 2012/2013 188.3 36% 1 118.6 28% 4 107.0 25% 3 188.2 39% 2 2013/2014 204.2 37% 1 162.3 31% 2 107.7 22% 3 182.1 38% 4 2014/2015 199.9 35% 1 141.6 27% 3 106.1 22% 5 199.8 36% 2 2015/2016 227.7 37% 3 187.7 27% 1 147.6 25% 4 202.7 33% 2 12 년간 증가율 159% 평균 비중 36% - 162% 평균 비중 31% - 245% 의 을참고하여연구자가작성 바이에른뮌헨의경우 년중계권료수익이입장료수익과합산하여발표됨 평균 비중 23% - 157% 평균 비중 38% -
< 그림 2-5> 최근 12 년간유럽축구수익상위클럽의중계권료수익현황 참고 바이에른뮌헨의경우 년중계권료수익이입장료수익과합산하여발표됨 클럽별로살펴보면, 2015/2016 시즌을기준으로유럽프로축구전체수익상위 10위권클럽들의중계권료수익은맨체스터유나이티드 1억8,700만유로 ( 약 2,286 억원, 31%), FC바르셀로나 2억200만유로 ( 약 2,470억원, 38%), 레알마드리드 2 억270만유로 ( 약 2,478억원, 37%), 바이에른뮌헨 1억4,700만유로 ( 약 1,797억원, 22%) 등으로나타났다. 상위 10개클럽의전체수익중중계권료비중은평균 36% 로집계되었고, 최근 12년간중계권료증가율도대부분 100% 를상회하는것으로나타나중계권료의비중이크다는것을알수있다. 표 2-5. 2015/2016 시즌기준유럽프로축구리그전체수익상위 10 개클럽의 중계권료수익 팀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단위 백만유로 최근 2011 2012 2013 2014 2015 구분 12년간 /2012 /2013 /2014 /2015 /2016 증가율중계권료수익 128.5 118.6 162.3 141.6 187.7 162% 중계권료비중 32% 28% 31% 27% 27%
전체수익순위 3 4 2 3 1 중계권료수익 179.8 188.2 182.1 199.8 202.7 FC 바르셀로나 중계권료비중 37% 39% 38% 36% 33% 전체수익순위 2 2 4 2 2 중계권료수익 199.2 188.3 204.2 199.9 227.7 레알마드리드 중계권료비중 39% 36% 37% 35% 37% 전체수익순위 1 1 1 1 3 중계권료수익 81.4 107.0 107.7 106.1 147.6 바이에른뮌헨 중계권료비중 22% 25% 22% 22% 25% 전체수익순위 4 3 3 5 4 중계권료수익 109.0 103.1 159.3 178.0 215.8 맨체스터시티 중계권료비중 38% 32% 38% 39% 41% 전체수익순위 7 6 6 6 5 중계권료수익 90.9 83.4 105.8 123.1 파리생제르망 중계권료비중 (20위권밖 ) 23% 18% 22% 24% 전체수익순위 5 5 4 6 중계권료수익 107.7 103.2 147.3 167.7 192 아스날 중계권료비중 37% 36% 41% 39% 41% 전체수익순위 6 8 8 7 7 중계권료수익 139.4 123.0 167.3 178.2 191.1 첼시 중계권료비중 43% 41% 43% 43% 43% 전체수익순위 5 7 7 8 8 중계권료수익 78.2 74.5 120.8 163.8 168.1 리버풀 중계권료비중 34% 31% 39% 42% 42% 전체수익순위 9 12 9 9 9 중계권료수익 90.6 166.0 153.4 199.0 195.7 유벤투스 중계권료비중 47% 61% 55% 61% 57% 전체수익순위 10 9 10 10 10 의 을참고하여연구자가작성 157% 159% 245% 458% 35% 167% 104% 123% 57% 2. 미국프로스포츠 북미스포츠에서주요수익분야인입장료수익, 중계권료, 스폰서십, 머천다이징중중계권료의비중은 2011년 20.9% 에서 2020년 28.1% 로늘어날것으로전망된다. 중계권료의 2016~2020년연평균성장률은 5.5% 로예상되며, 2020년에는약 210억달러 ( 약 24조 1,605억원 ) 규모가될것으로보인다. 특히 2018년부터는중
계권료수입이입장료수익을넘어설것으로예상되어스포츠수익분야중가장큰 비중을차지할것으로전망되고있다. 표 2-6. 북미스포츠수익분야별규모 단위 백만달러 2016 구분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2020 연평균 성장률 입장료 수익 16,116 15,821 17,372 17,707 18,251 18,637 19,385 19,717 20,122 20,818 2.7% 중계권료 10,858 11,743 12,262 14,595 16,366 18,427 19,150 19,949 20,630 21,289 5.5% 스폰서십 12,615 13,257 13,900 14,689 15,309 16,140 16,822 17,635 18,306 18,741 3.9% 머천다이징 12,482 12,771 13,144 13,493 13,672 13,861 14,042 14,252 14,464 14,822 1.4% Total 52,071 53,592 56,678 60,484 63,598 67,065 69,399 71,553 73,522 75.670 3.5% 전체 수익중 중계권 비중 20.9 21.9 21.6 24.1 25.7 27.5 27.6 27.9 28.1 28.1 참고 년부터는추정치 < 그림 2-6> 북미스포츠수익분야별규모
북미스포츠에서큰부분을차지하는미국의프로스포츠중계권규모를살펴보면, 미국풋볼리그인 NFL은 CBS, FOX, NBC, ESPN을포함하여 2014년부터 2022 년까지 (ESPN의경우 2021년까지 ) 연간총 49억5,000만달러 ( 약 5조 6,949억원 ), 총액 445억5,000만달러 ( 약 51조 2,547억원 ) 규모의중계권계약을체결하였다. NFL은높은광고수익때문에중계권수익이전체수익의 50% 를상회한다. 미국프로야구 MLB는 FOX, ESPN, TBS와 2014년부터 2021년까지총액 124억달러 ( 약 14조 2,662억원 ) 규모의중계권계약을체결했다. 미국프로농구 NBA의경우 2008/09시즌부터 2015/16시즌까지연간 18억6,000만달러 ( 약 2조 1,399억원 ), 하키리그인 NHL은 NBC, Versus와 2010/11시즌부터 2020/21시즌까지연간총 2억 7,750만달러 ( 약 3,192억원 ) 의중계권계약을한바있다. MLB은전국중계, 해외중계의경우중계권료를 MLB 커미셔너가일괄관리하여 30개구단에동일하게분배하지만, 이는구단중계권료가운데일부이며, 연고지역의지역방송중계권협상은각구단에서진행한다. MLB 중계는전국중계가적고대부분케이블TV를통해방영된다. 다만리그전체의수익격차를줄이기위해중계권료와입장료등을포함한각구단의수입에서 34% 를거둬들여다시균등하게배분하는과정을거친다. MLB의이같은배분방식은 NFL의수익균등분배에서차용한것으로, 구단수익의 60% 가중계권, 입장료등의분배수익에서발생하는것으로알려져있다. 표 2-7. 미국주요프로스포츠중계권계약현황 리그방송유형방송사 NFL MLB Network TV Cable TV Network TV Cable TV CBS : 2006~2013 연간 6억2250만달러 2014~2022 연간 10억달러 FOX : 2006~2013 연간 7억1250만달러 2014~2022 연간 11억달러 NBC : 2006~2013 연간 6억5000만달러 2014~2022 연간 9억5000만달러 ESPN : 2006~2013 연간 11억달러 2014~2021 연간 19억달러 FOX : 2007~2013 30억달러 (TBS와의총합 ) 2014~2021 68억달러 (TBS와의총합 ) ESPN : 2006~2013 24억달러 2014~2021 56억달러
NBA NHL Network TV Cable TV TBS : 2007~2013 30 억달러 (FOX 와의총합 ) 2014~2021 68 억달러 (FOX 와의총합 ) ABC : 2008/09~2015/16 연간 9 억 3000 만달러 (ESPN 과의총합 ) ESPN : 2008/09~2015/16 연간 9 억 3000 만달러 (ABC 와의총합 ) TNT : 2008/09~2015/16 연간 9 억 3000 만달러 Network TV NBC : 2010/11~2020/21 연간 2 억달러 ( 수익공유 ) Cable TV Versus : 2010/11~2020/21 연간 7 천 750 만달러 참고 개별리그별로는미국 NFL 의경우전체수익에서중계권료의비중이 2014 년 기준 59%, MLB 57%, NBA 42% 등으로, 유럽프로축구수익의중계권료비중보다 도높은편이다. < 그림 2-7> 세계주요스포츠수익분야별규모 자료
제 3 장 국내프로스포츠중계권시장동향 국내 4대프로스포츠로꼽히는프로야구, 프로축구, 프로농구, 프로배구의중계권료는각종목의인기와규모에따라큰차이를보이고있다. 2015년기준관중수 (7,622,494명) 와경기수 (736경기) 가가장많은프로야구가중계권료규모도가장크다. 공식발표자료는없지만각종자료들을종합해보면국내프로스포츠의한해중계권료규모는프로야구의경우 360억, 프로축구 (K리그클래식 ) 65억, 프로농구 50억, 배구 33~34억규모로추정되고있다. < 그림 3-1> 국내주요프로스포츠관중추이 자료 문화체육관광부 프로스포츠경기단체자료 년의경우 시즌 축구 년부터 리그 클래식 실관중수집계제도시행으로 발매기준 입장객수기준 관중 수감소 특히프로야구의경우는원년인 1982년중계권료가 3억원이채되지않았으나 2000년대들어연간 50억원수준으로올랐고, 2011~2014년연평균 180억원이었던것이 10구단체제도입과게임수증가로 2015년지상파 3사각 20억원씩 60억원, 케이블채널 5개사각 60억원씩총 360억원규모로크게증가하였다. 프로야구의중계권료는 2008년이전까지 KBO( 한국야구위원회 ) 운영비로쓰였으나, 2008년전경기중계방송시작과함께각구단에전액분배하는구조로전환되었
다. 프로야구중계권협상은가장먼저 KBO 산하마케팅사인 KBOP와지상파방송 3사컨소시엄과의계약으로시작된다. 지상파 3사컨소시엄은 KBOP로부터중계권을산뒤케이블채널등에재판매한다. 이밖에네이버 다음등의인터넷포털사이트, 아프리카TV, 모바일, IPTV, DMB 등뉴미디어중계권은 KBOP가따로판매하며연간 100억원규모로추정된다. 2014년기준국내프로야구구단중수익이가장높았던삼성라이온즈의경우 511억원규모의수익중입장료 73억 7,486억원 (14.4%), 광고 280억 4,085억 (54.9%), 사업수익 133억 5,586억원 (26.1%) 으로모기업의영향이큰광고수익이가장큰비중을차지하고있었으며, 사업수익은물론입장료수익의비중도크지않다. 특히이중중계권료를통한수익은 2015년 KBO 총 360억규모의계약을감안하더라도 10개구단전체의배분을고려하면 36억원규모로전체수익의 10% 에도이르지못할것임을추정해볼수있다. 표 3-1. 국내주요프로스포츠연간중계권료, 구단별운영비, 구단평균수익 ( 추정 ) 구분 연간 TV 중계권료 연간구단별운영비 연간구단평균수익 프로야구 360억원 300~400억원 100억원 프로축구 65억원 150~300억원 20~30억원 프로농구 50억원 60~80억원 20억원 프로배구 33~34억원 30~60억원 10억원
제 4 장 결론 스포츠에있어미디어는훌륭한수익창구임과동시에산업의규모를키우고수익을증대시킬수있는효과적인통로이다. 미디어에있어서도스포츠의역할은투자대비수익성이높은콘텐츠로서시청률과광고유치에도움이된다. 더욱이기술의발달로다양한매체와채널을통해스포츠중계를접할수있는환경에서중계권의중요성은날로커져가고있다. 본고에서살펴본바와같이유럽프로축구리그에서는리그의균형발전을위해중계권료수익을배분하는효과적인시스템을구축하고있으며, 미국프로스포츠의경우중계권시장규모의확대는적극적인광고유치와함께미국프로스포츠전반의규모를확장시켜가는데큰도움을주고있다. 프로스포츠의 3대수익중에서도중계권의규모확대는단순히수익의확대뿐만아니라중계권료상승-구단수익증대-투자-리그수준향상의선순환을이루면서리그의전반적인발전을도모할수있는좋은수단이된다. 그러나현재우리나라의주요프로스포츠의수익구조에서중계권료의비중은높지않으며, 평균수익또한운영비의 1/3 수준에머물러만성적자를면치못하고있다. 한가지고무적인것은국내에서도중계권의비중을늘리기위해중계협상시몇가지옵션등을통해리그의한계를극복하려는시도가있다는점이다. 프로축구 K리그의경우 2016년부터 A매치중계협상시 K리그중계와연계하여계약을하기로함으로써프로야구에비해후순위로밀려있는 K리그중계의기회를확보하기위해노력하고있다. 또한지리적창구의확장전략으로 2015년 K리그클래식총 10경기를베트남국영방송국 VTV 계열케이블TV인테타오TV, 봉다TV를통해현지에생중계하기도했다. K리그는이를앞으로동남아권중계를늘리기위한포석으로여기고있다. 일본 J리그에서도동남아국가를대상으로 J리그중계를확대하거나동남아선수를영입하여중계권수요를늘리려는시도를하고있다. 인천유나이티드의경우베트남출신의유망주쯔엉을영입하기도했다. 국내의베트남출신인구가늘어나면서이들을끌어모으고, 나아가베트남에한국프로축구에대한관심을높여가려는시도로여겨진다. 이를통해동남아시아선수들을영입할수있는 아세안쿼터 를도입하는방안도제시되고있다. 축구수준의차이로당장주전급으로활용할수없다면아세안쿼터를통해유망주를영입, 육성하여활용하는방식도생각해볼수있다. 이같은시도는 NFL가미국에국한된인기를확장시키기위해실시하는인터내
셔널리그, 유럽프로축구클럽들이아시아투어를하는것과마찬가지로중계권을판매할수있는시장을넓혀가는전략의일환이다. 우리나라의경우한류스타와연계한이벤트성경기를동남아시아국가에서개최함으로써시너지효과를내는방안도가능할것이다.
참고문헌 BBC(2015.2.10). Premier League TV rights: Sky and BT pay 5.1bn for live games. Deloitte Football money league 2006~2017. Forbes(2012.02.10). Baseball scores $12 billion in television deals. Jack W. Plunkett(2012). Plunkett's Sports Industry Almanac 2013. Plunkett Research. PWC(2011). Changing the game : outlook for the global sports market to 2015. PWC(2015). At the gate and beyond : outlook for the sports market in North America through 2019. PWC(2016). At the gate and beyond : outlook for the sports market in North America through 2020. UEFA(2015). The European Club Footballing Landscape. UEFA(2016). The European Club Footballing Landscape.
Sports Industry Focus 발간목적 : SI 포커스의발간목적은국내스포츠산업동향에대한부문별심층분석을 통하여스포츠산업부문별지원전략및정책을발굴하는데있다. 발행처 : 한국스포츠개발원스포츠산업지원센터 유의동 ( 스포츠개발원스포츠산업지원센터센터장 / 책임연구위원 ) 최용석 ( 스포츠개발원스포츠산업지원센터, 책임연구위원 ) 정지명 ( 스포츠개발원스포츠산업지원센터, 선임연구위원 ) 김상훈 ( 스포츠개발원스포츠산업지원센터, 선임연구위원 ) 김민수 ( 스포츠개발원스포츠산업지원센터, 연구위원 ) 고경진 ( 스포츠개발원스포츠산업지원센터, 연구위원 ) 박주호 ( 스포츠개발원스포츠산업지원센터, 초빙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