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usic Spring. 2014. Vol.13
Contents 인사의말씀 04 주요행사세계로나아가는힘찬바람 _ SNU 윈드앙상블정기연주회 06 Always Remembered_ 서울대음대 북경중앙음악원합동연주회 08 품격이깃든유쾌한무대 _ 2013 서울대학교음악대학정기오페라 돈파스콸레 12 06 Dean s Message 04 Main Events SNU Wind Ensemble 06 SNU College of Music & Central Conservatory of Music Seoul Concert 08 2013 SNU College of Music Regular Opera Don Pasquale 12 Masterpieces by SNU 시대를아우르는열정 _ SNU 심포니오케스트라교내연주회 14 SNU 심포니오케스트라대구, 전주순회연주회 15 협주곡의밤 _ SNU 필하모닉오케스트라정기연주회 16 새해를여는힘찬바람 _ 관악오케스트라교외연주회 17 실내악의향연 _ Spirit of SNU Strings Ⅲ 18 현을마주하는감동 _ SNU 스트링앙상블 19 한국음악의명맥을잇다 _ 국악과대학원정기연주회 19 뛰어난기량으로빚어낸우리소리의아름다움 _ 국악과정기연주회 20 12 Masterpieces by SNU SNU Symphony Orchestra Regular Concert 14 SNU Symphony Orchestra Campus Concert 15 SNU Philharmonic Orchestra Regular Concert 16 SNU Wind Brunch Concert 17 Spirit of SNU Strings Ⅲ 18 SNU String Ensemble 19 Dept. of Korean Music Regular Concert of Grad. School 19 Dept. of Korean Music Regular Concert 20 36 리뷰 & 리포트전통과역사를자랑하는 _ 동문음악회 22 고전과현대를넘나드는다양한울림 _ STUDIO 2021 23 사회와함께하는음악대학꿈과희망의음악 _ 서울특별시교육청 - 서울대협력사제동행 행복나눔콘서트 26 예술로하나되는꿈과희망의축제제 3 회 _ 전국학생오케스트라페스티벌 28 28 관악구민과함께하는 _ 화요음악회 30 희망과감동의음악 _ 병원음악회 32 변함없는음악가의길 - 정년퇴임교수인터뷰 34 새로운삶에대한기대 _ 기악과백청심교수 36 순수한열정의여정 _ 성악과윤현주교수 감사합니다 38 발전기금출연자명단 강의실을찾아서 40 나만의소리를찾아서 _ 소리의과학과악기제작체험 / 이돈응교수 42 두드림과울림의미학 _ 실내악앙상블 / 최경환교수 콘서트를찾아서 44 최고들이빚어낸이국적향기 _ IBK 콘서트 / 윤혜리교수 음악대학연구프로젝트탐방 46 음악과뇌 인간뇌의음악모듈 : 화성, 선율, 리듬의신경학적메커니즘연구 / 이석원교수 Review & Report Alumni Concert 22 STUDIO 2021 23 College of Music Outreach Seoul Metropolitan Office of Education- SNU College of Music Concert 26 Student Orchestra Project Festival 28 SNU Tuesday Concerts 30 SNU Hospital Concerts 32 44 34 Interviews 34 Prof. Chung sim Baik, Retiring Professor 36 Prof. Yun, Hyunjoo Retiring Professor Appreciation 38 Seoul National University Foundation Classroom 40 Sound and Musical Instrument /Prof. Donoung Lee 42 Chamber Music Ensemble /Prof. Kyung-Hwan Choi Searching for Concert 44 IBK Concert/Prof. Hyeri Yoon Expedition into Research of College of Music 46 Music and Brain Musical Module of Human Brain: Research on Neurological Mechanism of Harmony, Melody and Rhythm by Prof. Yi, Suk Won 언덕방 48 Meeting of Two Worlds_ 에세이 /Roland Breitenfeld 교수 50 서양의창을만나다 _ EBS 서양음악기행후기 / 박종화교수 52 무대뒤의숨겨진열정 _ 오페라 돈파스콸레 53 게릴라인터뷰 _ 연습실탐방 54 브라보! 프라이즈위너 50 Essay 48 Essay/Prof. Roland Breitenfeld 50 EBS Trip on Western Music /Prof. Jong-Hwa Park 52 Behind Story_Opera Don Pasquale 53 Practice Room Interview 54 Bravo! Prize Winner 학과 & 연구소소식 57 교수동정 64 학과및연구소소식 Academic Activities 57 Faculty Activities 64 Academic Activities 65 동문소식 65 Alumni News 2 College of Music 3
음악대학장인사 Dean's Message 인사의말씀 Dean s Message 희망이넘치는새봄을맞이하여우리음악대학의역동적인활동과한걸음더도약하고자하는치열한모습을제13호소식지에담았습니다. 지난한학기동안저희음악대학은교수님들의열정과학생들의성실한노력으로많은성과를이루었습니다. SNU 심포니오케스트라는지방순회공연을성공적으로마쳤고, 중국최고의음악교육기관인북경중앙음악원과교류했으며서울대에서도훌륭한합동연주를선보였습니다. 또한오페라 돈파스콸레 공연과 SNU Wind Ensemble, 실내악앙상블등학생들의수준높은연주도주목받았습니다. 더나아가음악대학은다양한활동으로사회에공헌하려는노력을기울이고있습니다. 교육부학생오케스트라사업이성공적으로진행되면서전국의 2500여명의학생들이서울대에서대규모오케스트라페스티벌을펼쳤고, 시흥시-서울대음대생음악멘토링사업, 서울시교육청과같이하는 MOU 사업도계속되고있습니다. 서울대학교는이제법인화가정착되어세계적수준으로도약하고있습니다. 음악대학은이러한변화에발맞추어교내에서더욱확고한입지를다지며국내최고의음악교육기관으로서의역할에걸맞게끊임없이더욱발전하고자합니다. 여러분의많은관심과노력에언제나감사드립니다. With the coming of new spring full of vitality and hope, We have attempted to incorporate the dynamic activities and optimistic desires of College of Music within this Newsletter No. 13. During the last semester, our College of Music has achieved commendable results with the sincere efforts of students and the passion of our professors. SNU Symphony Orchestra has successfully accomplished its countryside tour. We have communicated with Beijing Central Conservatory of Music, China s best music education institute. We have also performed beautifully in a joint recital held domestically. In addition, concert on the opera <Don Pasquale>, SNU Wind Ensemble, Chamber Music Ensembles and other high quality performances received great attention for their excellence. Furthermore, College of Music is striving to contribute to society through a variety of activities. With the successful progress of student orchestra business by Seoul Metropolitan Office of Education, over 2500 students nationwide were able to participate in the large Orchestra Festival held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Mentoring Initiative between the City of Siheung and students of College of Music, as well as the MOU project adjoined with Seoul Metropolitan Office of Education are ongoing projects. With the settlement of its incorporation, Seoul National University is now at the international level. College of Music is attempting to step up to such changes, and to establish a more firm position on campus as the nation s top music institution. Even today, we are striving towards progress and further development. We sincerely thank you all for your continued interests and earnest efforts. 2014 년 3 월 March, 2014 음악대학학장김영률 Dean of the College of Music, Seoul National University 4 College of Music 5
주요행사 Main Events SNU Wind Ensemble 세계로나아가는힘찬바람 SNU 윈드앙상블 The regular concert of the SNU Wind Ensemble was held on September 1st in the concert hall of Seoul Arts Center. SNU Wind Ensemble presented Wagner s <Tannhauser Overture>, Ludwig Albert s Marimba Double Concerto <The Universe>, Stravinsky s <Symphonies of Wind Instruments> and Leos Janacek s <Sinfonietta>. Prof. Young-Yul Kim conducted whole performance collaborating with Marimba performer Ludwig Albert and Chin Cheng Lin. 지난 9월 1일예술의전당콘서트홀에서 2013 SNU 윈드앙상블정기연주회가열렸다. 김영률교수의지휘로진행된이날공연의프로그램은전반부에바그너의 탄호이저서곡 과루딕알버트 (Ludwig Albert) 의 우주(The Universe), 후반부에스트라빈스키의 관악기를위한교향곡들 (Symphonies of Wind Instruments), 그리고야나체크의 신포니에타 (Sinfonietta) 로꾸며졌다. 이번기회로국내초연을맞이한루딕알버트의 우주 는두대의마림바를위한협주곡으로, 이날공연의협연자로는알버트자신과친쳉린 (Chin Cheng Lin) 이함께참여하였다. 이는국내초연이라는사실과더불어원작곡가인알버트가함께하여더욱의미있는연주였다. 알버트는벨기에출신의마림바연주자로, 현재세계적으로주목받고있는뛰어난마림바연주자중한명이다. 공연장에는이번 SNU 윈드앙상블과의협 연을위해한국을찾은알버트의연주를듣기위해모여든발걸음으로가득찼다. 후반부의시작을장식한스트라빈스키의 관악기를위한교향곡들 은 1920년에작곡된곡으로 1918년에세상을떠난작곡가드뷔시에게바치는스트라빈스키의오마주이다. 당시프랑스의현대음악을이끌던작곡가, 드뷔시를추모하기위한이작품에는프랑스적인특징보다는러시아정교회의종교음악이사용되어스트라빈스키만의독특한음악세계가담겨있다. SNU 윈드앙상블이표현하는풍부하고다양한색채로콘서트홀안을가득채운이번연주는관객들에게많은갈채와호평을받았다. 마지막으로선보인야나체크의 신포니에타 는이날공연의주인공이라해도과언이아니었다. 대규모편성으로만들어진이곡은무대위에있는수십명의연주자이외에도무대뒤에 서연주하는 12인조의백스테이지연주자가함께하는대곡이다. 총다섯악장으로구성된 신포니에타 는 1악장의팡파르를시작으로리듬과색채가풍성해진 2악장, 서서히소용돌이를묘사하는 3악장, 장대한느낌으로가득찬 4악장, 마지막으로기쁨과승리를느끼게해주는 5악장을거치며전악장이피날레를향해진행하는모습을표현하고있다. 특히이날백스테이지연주자들의효과는단연압도적이었다. 백스테이지연주자는서울음대기악과를졸업한후활발한활동을하고있는졸업생연주자들과현재학생으로구성된스페셜게스트였다. 대중들에게잘알려진 19세기작곡가들의작품부터 21세기작곡가루딕알버트의현대적인장르까지, 과거와현재를아우르는쉽게접하기어려운명작들로꾸며진이날무대는 SNU 윈드앙상블의한층더발전된기량을통해완성되었고, 학생들의훌륭한연주와김영률교수의탁월한곡해석은무대를감 상하는관객들에게큰감동을선사했다. 뿐만아니라이날예술의전당콘서트홀 3층까지가득메워진객석을통해 SNU 윈드앙상블의무대에대한클래식애호가들의관심과사랑또한실감할수있었다. 이미대규모편성과역동적이고개성있는음향으로국내뿐아니라해외에서도관심을받고있는 SNU 윈드앙상블은앞으로도한단계도약을위한새롭고다양한레퍼토리를보다깊이있게준비하고있다. 현재에만족하지않고더나은 SNU 윈드앙상블이되기위해끊임없이노력하는김영률교수와관악전공학생들의다음결실을기대해본다. 6 College of Music 7
주요행사 Main Events 서울대음대 - 북경중앙음악원합동연주회 SNU College of Music & Beijing Central Conservatory of Music Seoul Concert On last November 15th, the joint concert with China's Central Conservatory of Music was held in the university cultural center with Prof. Xia Xiao Tang's conducting. In the concert, Prof. You Xi, a globally renowned pianist, performed China's traditional pieces <Ping Hu Qiu Yue>. The Finale of the concert was Korean traditional folk song <Arirang>. 겨울이성큼다가온지난 11월중순, 중국으로부터귀한손님들이찾아왔다. 중국최고의음대북경중앙음악원 ( 北京中央音樂院 ) 교수및학생일행 40~50명이서울대음대를방문한것이다. 이번방문은서울대와북경중앙음악원의학술교류협정체결및한중수교 21주년을기념하여이루어졌다. 아시아를대표하는두음악기관은우수한인적자원들의교류를추진하고정기적인합동공연을통해서한국에는중국음악을알리고중국에는한국음악의아름다움을선보일계획이다. 2013년 11월 15일, 문화관대강당에서양국학생들의합동공연이열렸다. 현직주중대사등귀빈들의참석하에이루어진공연은관객들의큰호응을얻었다. 이번행사는두학교간의 MOU체결에호응하여이루어진것으로, 올해행사는한국에서중국의음악을접할수있는기회가되었고내년행사는중국에서한국음악을선보일예정이다. 연주회는오케스트라, 합창, 앙상블등다채로운공연으로이루어졌다. <Always remembered> 라는테마로열린이날공연에서양국의학생들은우수한기량을선보였으며성공적인공연으로내년에있을중국공연을기대하게했다. 본공연은주한중국대사관에서주최하였으며한국에서는다소생소한중국음악을널리알리는기회가되었다. 첫곡인 평호추월 은뤼원청이작곡한중국전통곡으로작곡가가항저우의풍경을유람하다가민요를수집하여만들어진곡이다. 이후천페이쉰이이곡을피아노독주곡으로편곡하였으며 80년대부터중국인들에게많은사랑을받아왔다. 이날연주를맡은피아니스트여우시는중국에서전국민적인인기를얻고있는피아니스트로공연에서뛰어난기교를선보였다. 두번째곡 어떻게그들을생각하지않을수있으랴 는중국의전통적인선율이담긴작품이다. 중국의대표적인항일운동이자중국근대사의이정표로불리는 5.4 운동에서활약한애국청년들을기린이곡은당시중국인들의항일에대한열망과기대를표현한것이다. 특히중국의전통악기인얼후의선율이매우인상적이었다. 후반부에연주된 나는장강상류에살고있어요 는현대중국인에게널리사랑받고있는곡으로중국당나라시인인백거이의시에곡을붙인것이다. 애국시인이라불리며중국인의감성 을자극하는백거이의가사와중국전통선율이돋보이는이작품은양귀비와당현종의이야기를담고있다. 이밖에 꽃은왜이렇게붉을까, 사향곡 등위구르, 몽골과같은중국내소수민족의민요를중국어로개사한곡들이연주되어다민족국가인중국의다채로운음악세계를선보였다. 마지막곡은한중양국의문화교류와우호를다지며우리나라전통민요인 아리랑 이연주되었다. 양국학생들은짧은리허설기간에도불구하고세계적인기량을보여주었으며관객들에게큰박수갈채를받으며성황리에공연을마쳤다. 북경중앙음악원의비올라연주자인가오페이증학생은 한국학생들의뛰어난기량에깊은인상을받았으며중국에서도한국의음악이많이소개되었으면좋겠다. 는뜻을전했다. 특히지휘를맡은샤샤오탕교수는 공연을준비하면서한국측의환대와우수한실력에깊은감명을받았으며앞으로도이러한기회를살려서더많은양국음악가들이교류하는기회가되었으면좋겠다. 는뜻을전했다. 8 College of Music 9
주요행사 Main Events 북경중앙음악원장 왕츠자오 특별강연 특강: 중국 음악의 역사 - 전통음악부터 현대음악까지 지난 11월 14일,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도서관에서 북경중앙음악원 원장이자 박사지도교수인 왕츠자 오의 중국음악의 역사-전통음악부터 현대음악까지 에 관한 특강이 있었다. 이날 강의를 맡은 왕츠 자오 교수는 음악미학기초 를 비롯한 8권의 저서와 200편의 가까운 음악학 관련 논문을 발표한 중 국 국가 유공 전문 연구자로서 전국 우수 교학성과 분야 국가 급 1등상과 베이징 시 우수교학성과분 야 1등상, 중국 음악금종상 이론평론상 등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번 특강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과 북경중앙음악원, 즉 한국과 중국이 하나 되는 아름다운 기회로 만들어진 행사의 일환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중국 전통음악에 관한 강의를 많이 접해보지 못했던 서울대학교 학생들에게는 의미 있는 자리였으며 배움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학생들로 가득 했다. 왕츠자오 원장은 칠현금으로 대표되는 중국의 고대음악, 서양의 음악양식을 거울로 삼은 중국 전통음 악 그리고 유가와 도가 사상의 심미 관념에서 비롯된 중국 전통음악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강연 내용 을 잠시 살펴보자. 중국 음악은 길고 긴 발전 역사를 가지고 있다. 출토된 유물을 토대로 추적한 가장 오래된 중국의 고대 음악은 바로 칠현금 음악이며 2,00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진나라 때 이미 성행하였고 당 송 대에는 600여 곡의 금보가 남겨져 있다. 그리고 중국 민간에서 전해오던 음악에는 민간가곡, 설창음악, 희곡음악 그리고 민족기악이 있다. 이중에서 특히 설창음악은 한국의 판소리와 것으로 이 야기 하듯이 노래하면서 악기도 같이 연주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소재로는 양자강 이야기를 들 수 있 다. 강의 중에 90세 할머니 연주자가 연주하는 설창음악을 직접 들려주어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독특한 표현형식을 가진 중국 전통음악은 현대 발전에 있어 서양의 음악양식을 많이 반영하였다. 대 표적인 예로는 얼후(한국의 해금과 유사한 악기) 협주곡 장성수상곡이 있다. 왕츠자오 교수는 지금 의 중국 학생들은 중국 전통음악과 서양의 음악전통이 결합된 이러한 양식으로 공부를 하고 있습니 다. 라며 중국이 배출한 유명 작곡가 탄둔이 학부 3학년 때 작곡한 얼후와 양금을 위한 곡, 쌍궐 을 들려주며 중국 전통음악의 현대발전 양상을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 유가와 도가 사상의 심미 관념과 중국 전통음악의 관계에 대해 살펴보았다. 유가의 심미 관념인 상징과 은유 그리고 허 의 정취와 함축적 표현방식 으로 대표되는 도가의 심미 관념은 서로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나타내었다. 대표적인 곡으로는 가야금 연주곡 매화삼농 이 있다. 이 곡은 엄 동의 추위를 이기고 눈보라에 굴하지 않는 인간의 고상하고 순결한 품격을 비유한 것입니다. 이러한 특징들은 전통이 당대의 음악창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게 해줍니다. 강의를 마치고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서울대학교 학생들의 넘치는 관심과 열의를 엿볼 수 있었 다. 본 강연에 관한 것부터 현재 중국 학생들은 어떻게 공부하는가에 이르는 질문들이 쏟아졌고, 결 Lecture Traditional Music of China and its Modern Progress On Nov 14, Professor Wang Tsu of Beijing Central Conservatory delivered a lecture on Traditional Music of China and its Modern Progress at the Music Library of Seoul National University. The contents of this lecture included traditional Chinese music represented as sevenstringed Gum (Chil-Hyun Gum), traditional Chinese music mirroring that of Western traditional music, and Chinese traditional music based on aesthetic notions of Confucianism and Taoism. This lecture was provided as a brilliant opportunity for the College of Music of Seoul National University and Beijing Central Conservatory for South Korea and Chinato come closer together. The lecture was an opportunity for students of Seoul National University to learn more about Chinese music, and served as a model of musical communication between South Korea and China. 이모저모 이번 행사에서는 양국 학생들의 합동 공연 외에도 중국 학생들의 캠퍼스 투어와 서울 투어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있었다. 바이올린을 전공하는 천츄메이 학생은 일반적으로 중국의 음악대학은 콘서바토리 형식이라서 다양한 학문을 접하기 어려워 아쉬웠는데 서울대는 종합대학이기에 학생시절에 많은 것을 접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부럽다. 며 중국에서도 이러한 교육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감상을 전했다. 중국 학생들은 방한 기간 동안 한국의 여러 명소를 여행하며 한국 문화를 체험하였으며 서울대 음대 학생들과 깊은 교류를 나 누었다. 국에는 시간적으로 아쉬움이 남았다. 왕츠자오 교수의 중국음악의 역사-전통음악부터 현대음악까지 강의는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중국 음악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는 기회였고, 또한 한국과 중국의 음악적 소통의 자리였다. 이 소통과 공 감의 장은 뜨거운 열의와 함께 그 막을 내렸다. 10 College of Music 11
주요행사 Main Events 품격이깃든유쾌한무대 2013 서울대학교음악대학정기오페라 돈파스콸레 2013 Regular Opera <Don Pasquale> Donizetti s <Don Pasquale> climbed on stage for the 2013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usic s 28th Regular Opera. As an opera buffa, <Don Pasquale> was filled with sights and spectacle from the laughter resulting from comical interactions of its characters and from the elegant bel-canto music of Donizetti. It was staged over two locations: Gang-dong Arts Center and the grand auditorium of the Cultural Center of Seoul National University. Both the composition and directive aspects of <Don Pasquale> were of high quality, and the entire cast and staff stepped up stage to receive enthusiastic applause at the curtain call of its last performance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Cultural Center. We look forward to the next opera performance of the Opera team of the College of Music of Seoul National University, which is currently recognized as the best in Korea both domestically and internationally. 2013 서울대학교음악대학제28회정기오페라로도니제티의 돈파스콸레 가무대에올랐다. 작년에푸치니의 라보엠 공연을성황리에마치고연이어오페라정기공연이열린것은이례적인일이며그만큼성악과오페라공연이높이평가받고주목받았다는것을보여준다. 성악과박세원교수와윤현주교수가무대감독을맡은이번공연역시서울대학교성악과학생들의높은예술성을보여주는공연으로평가된다. 돈파스콸레 는 70대수전노노총각파스콸레에대한조카커플의귀여운복수를다룬희극오페라로서현시대를살아가는우리들도공감할수있는이야기와해학, 풍자를통해숨겨진인생의철학을선보이는작품이다. 오페라부파답게인물들간의코믹한스토리에서묻어나오는웃음과도니제티의품격있는벨칸토음악으로볼거리와들을거리가풍성했던 돈파스콸레 는작년과마찬가지로문화관대강당뿐만아니라강동아트센터대극장에서도상연되었다. 강동아트센터에서는 9월 13일과 14일이틀동안상연되었으며돈파스콸레역에허철수, 노리나역에김성지와이은송이, 말라테스타역에최강지, 에르네스토역에진성원과김태원등이연기했다. 예술감독은박세원, 연출은이경재, 지휘는구모영, 연주는서울대학교오페라연구소앙상블오케스트라, 그리고합창에는서울대학교성악과합창단이역할을맡았다. 강동아트센터에서의공연이끝난후한달이지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문화관대강당에서열린 돈파스콸레 또한유쾌한감동을전하며성공적으로상연되었다. 강동아트센터의무대에서는주로유명한성악가들이주연이었다면문화관에서는학부생과석사생이무대에올라연기를하였다. 돈파스콸레역에이바울과함정찬, 노리나역에김주현과박주현, 말라테스타역에황선엽, 우종범과안정민, 에르네스토역에강윤광, 장주훈과고태영등이각각연기하였고예술감독은윤현주교수, 지휘는김덕기교수와김영랑 ( 지휘 석사 ), 연출은이경 재가맡았으며 SNU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연주와성악과의합창으로이루어졌다. 이번 돈파스콸레 는작품의구성적측면으로나연출적측면으로나상당히수준높은공연이었다. 각각의캐릭터를맡은성악가들의재치있는연기에극이진행되는내내관객석에서는웃음이끊이지않았으며처음막이오르고극의배경이되는파스콸레의집은그화려함에눈이부셨다. 더불어 1,2학년으로구성된 SNU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실황연주는극을밑받침함과동시에극을더욱풍성하게해주었다. 문화관대강당에서의마지막공연날커튼콜무대에서는출연진을비롯한오케스트라단원들도함께무대에올라관객의환호를받고서로를축하하였으며무대뒤에서함께고생한스탭들도서로를함께격려하는모습이었다. 수개월에걸친모두의노력이하나의감동으로물든순간이었다. 서울대학교음악대학의오페라는대내외적으로우리나라최고라고인정받고있으며학생들의빼어난재능과노력은매번우리에게커다란감동을선사해왔다. 2012년 라보엠 에연이어 돈파스콸레 까지. 다음에는또어떤작품으로우리에게즐거움을선사할지벌써부터기대가된다. 12 College of Music 13
Masterpieces by SNU Masterpieces by SNU 시대를아우르는열정 SNU 심포니오케스트라교내연주회 지난 6월, 대학오케스트라축제에서브루크너로진한감동을선사한 SNU 심포니오케스트라의하반기첫정기연주회가 11월 27일, 서울대학교예술관콘서트홀에서열렸다. 이번공연에서 SNU 심포니오케스트라는고전시대부터 20세기에이르는다양한레퍼토리의곡을선보였다. 첫곡으로는백승현 ( 지휘 12) 의지휘아래모차르트 교향곡 31번라장조 < 파리 > K.297(300a) 가연주되었다. 클라리넷의 2관편성이특징인모차르트의 < 파리 > 교향곡에서 SNU 심포니오케스트라는관악기의협주적역할을효과적으로수행하였다. 이어진무대는하이든 첼로협주곡 D장조 Op.101 로, 협연에는임재린 ( 첼로 11), 그리고이규성 ( 지휘 09) 의지휘로연주되었다. 하이든으로서는비교적화려한악곡으로첼로의기교가특히돋보이는이곡에서임재린학생은열정적인연주를선보였다. 공연의마지막을장식한이종진 ( 지휘박사 12) 지휘의스트라빈스키 풀치넬라 는그인기가대단하였다. 풀치넬라모음곡은전형적인신고전주의작품으로서리듬과관현악편성에있어서재치넘치는접근이돋보이는곡이다. 스트라빈스키는이곡을두고 난그것을보았고, 사랑에빠지게되었다. 라고말했다고하는데, 이날연주회를찾은관객들역시무대를보고사랑에빠진듯하였다. Regular Campus Concert of SNU Symphony Orchestra On Nov 27, 2013, The First concert of the SNU Symphony Orchestra for the second half of the year was held at the Concert Hall of Seoul National University Arts Center. The SNU Symphony Orchestra has provided a lasting impression with the music of Anton Bruckner at the University Orchestra Festival last summer. An accompanied Cello performance by Jae-Rin Lim and conducting by Seung-Hyun Baek, Kyu-Sung Lee, and Jong- Jin Lee comprised the concert. The performances included W. A. Mozart s <Symphony No.31 "Paris" in D major K.297>, F. J. Haydn s <Concerto for Cello and Orchestra in D major, Op.101>, and I. Stravinsky s <Pulcinella>. SNU 심포니오케스트라대구전주순회연주회 SNU Symphony Orchestra's Daegu- Jeonju Concert Tour On December 2013, SNU Symphony Orchestra, which has been contributing to elevation of the level of university-orchestras year by year through unceasing endeavor and astonishing challenges, had a concert tour for the first time in seven years. So far, SNU Symphony Orchestra has been demonstrating outstanding musicality and performing masterpieces like Bruckner and Mahler's symphonies up to the level of parallelling professional orchestras. In this semester, under the conducting of Prof. Hun-Joung Lim, who is already well-known as a Mahler specialist, SNU Symphony Orchestra performed Mahler's Symphony No.1 'Titan' and W. A. Mozart's Symphony No. 35 'Haffner'. 2014년 12월, 해마다놀라운도전을거듭하며대학오케스트라의수준을한층끌어올리는데기여했던심포니오케스트라가 7년만에대대적으로연주여행을떠났다. 그동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브루크너 (Bruckner), 말러 (Mahler) 의교향곡과같은대곡들을프로와같은수준으로연주하며실력을뽐내었다. 이번학기는이미말러의대가로널리알려져있는임헌정교수의지휘로말러교향곡 1번 거인 과모차르트교향곡 35번 하프너 를선보였다. 이번연주여행의첫출발은 12월 13일서울대학교문화관대강당에서부터였다. 매우쌀쌀한날씨에도불구하고심포니오케스트라의연주를듣기위해모여든관객들로인해문화관대강당은빈자리를찾아보기힘들정도였다. 명료하고경쾌한모차르트의 하프너 교향곡은앞으로있을심포니오케스트라의연주여행의밝은서막을알렸다. 그리고이윽고시작된말러, 모든관객들은마치저멀리서아련하게들려오는듯한현의울림에귀를기울였다. 연주자한명한명의기량을맘껏엿볼수있었던섬세한솔로악구들과피날레에서의거대한파도와같이밀려드는소리들의향연이관객들의가슴을파고들었다. 그동안의연주에서는감동의여운을고스란히가지고있을수있도록앵콜을하지않았지만, 이번연주에서는특별히연말을맞이하여크리스마스캐롤메들리와요제프스트라우스의 오네조르겐 (Ohne Sorgen) 을준비하였다. 숨죽여말러를듣던관객들이함께박수를치며즐길수있는멋진시간이었다. 두번째연주는 12월 16일대구영남대천마아트센터에서열렸다. 어린학생들부터중년의부부까지수많은대구시민들이심포니오케스트라를보기위해모여들었다. 대구에서좀처럼보기힘든심포니오케스트라의연주를맘껏즐긴관객들은너무잘한다고감탄을연발하며기립박수를치고환호했다. 세번째연주는 12월 17일전주전북대삼성문화회관에서있었다. 연이은이동으로지쳤을법도하지만연주자들은최고의기량을뽐내었고가장열띤환호와기립박수를받았다. 특히클래식과가깝지않은일반대중에게다소어려울수도있는말러였음에도한여성관객은소름이돋았다며팔을쓸어내렸다. 특히이날의앵콜 오네조르겐 은 하하하 를같이외치자고관객들을유도하던임헌정교수의노련함과자리에서일어나 하하하 를외치던연주자들의재기발랄함이돋보였다. 관객과연주자들이하나가되어새해를걱정없이기쁨으로맞이하길염원할수있는시간이었다. 고된일정에도불구하고심포니오케스트라는최고의연주를보여주며다시한번최고의대학오케스트라로서의위상을굳건히다졌다. 또한심포니오케스트라의연주를접하기힘든대구와전주의시민들에게더할나위없는감동을안겨주었다. 장아름 ( 작곡과작곡전공석사과정 ) 14 College of Music 15
Masterpieces by SNU Masterpieces by SNU 협주곡의밤 새해를여는힘찬바람 SNU 필하모닉오케스트라 SNU Wind Ensemble 관악오케스트라교외연주회 SNU Philharmonic Orchestra Regular Concert 정기연주회 On January 9th, 2014 Seoul Arts Center 11 a.m. Concert (accompanied by Hanhwa Life Insurance Co.) was held at the Seoul Arts Center with SNU Wind Ensemble s performance. Under the conducting of Prof. Young-Yul Kim, SNU Wind Ensemble performed the overture of Wagner s opera <Tannhauser>, Sarasate s <Zigeunerweisen Op. 20>, Gandolfi s <Vientos y Tangos>, Grand March from Verdi s opera <Aida>, <Sing-Alone Medley> arranged by Ye-Kyung Jeong, <Sinfonietta> by Janacek. The program of the concerto was enriched much more by Violin accompaniment of Prof. Ju-Young Baek from the Department of Instrumental Music and Professor Chorus of Seoul National University. The performance received much applause for awesome performance and repertoire. The regular concert of Seoul National University Philharmonic Orchestra was held with the theme of Concerto Night on December 12, 2013 at the Concert Hall of Seoul National University Arts Center. The Concerto Night lived up to its title by featuring best performers majoring in Oboe, Clarinet, Marimba, Flute, and various others. Musical pieces including W. A. Mozart s <The Magic Flute, K. 620>, <Oboe Concerto in C Major K. 314 >, Debussy s <Rhapsody for Clarinet and Orchestra>, Emmanuel Sejourne s <Concerto for Marimba>, Kwang-Hyun Kim s arrangement piece <Chung-Sung Gok for Daegum and Orchestra>, and Carl Reinecke s <Flute Concerto in D Major, Op.283 > were performed. 협주곡의밤 이주제였던 SNU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정기연주회가 12월 12일, 서울대학교예술관콘서트홀에서열렸다. 이날은 협주곡의밤 답게다양한전공의연주자들이무대에올랐다. 첫곡으로는본격적인협연무대가시작되기전김준영 ( 지휘 13) 의지휘로모차르트 마술피리서곡 K.620 이연주되었다. 좋은분위기속에계속해서김준영의지휘로모차르트 오보에협주곡다장조 K.314 를이광일 ( 오보에 11) 이협연하였다. 이광일학생은섬세한프레이징의처리와청아한음색으로차분하면서도색깔있는연주를선보였다. 이어진무대는드뷔시 클라리넷과관현악을위한랩소디 로강석원 ( 클라리넷 10) 의협연과김영랑 ( 지휘 석사 ) 의지휘로연주되었다. 다채로운음향이인상적이었던이곡에서강석원학생은드뷔시특유의신비로운분위기를맑고정교한소리로표현하였다. 2부에서는김덕기교수의지휘와강수진 ( 타악 11) 의협연으로연주가시작되었다. 세죠네 마림바협주곡 을연주한강수진학 생은오케스트라의아름다운선율과마림바의멋진카덴차를주고받으며 1악장에서는서정적인매력을, 2악장에서는에너지넘치는연주를보여주었다. 이날공연의유일한국악이었던 대금과오케스트라를위한청성곡 은박명규 ( 대금 10) 의협연과채길룡 ( 국악지휘 석사 ) 의지휘로연주되었다. 서울대학교지휘과박사과정에있는김광현이편곡한이곡은박명규학생의대금특유의청의울림소리와오케스트라의소리가만나절묘한화음으로탄생하였다. 마지막무대를장식한라이네케 플루트협주곡라장조 Op.283 는김예성 ( 플루트 10) 의협연과김영랑의지휘로연주되었으며, 김예성학생은각악장마다의독특한특색을낭만적인소리로표현하였다. 이번공연은저마다뛰어난기량으로최고의감동과다양한하모니의즐거움을관객들에게선사하며큰박수속에막을내렸다. 지난 1월 9일예술의전당과한화생명이함께기획하여선보이고있는 한화생명과함께하는 11시콘서트 가예술의전당콘서트홀에서 SNU 윈드앙상블의연주로열렸다. 이공연은예술의전당대표프로그램중하나로써매월둘째목요일에열리며첼리스트송영훈의자상하고섬세한해설이함께곁들여진클래식공연이다. 대중에게는다소어려울수있는클래식공연을쉽게즐길수있어매연주때마다큰사랑을받고있다. 2014년첫무대는김영률교수의지휘아래 SNU 윈드앙상블의연주로막이올랐다. 윈드앙상블이선보인첫곡은바로바그너오페라의 탄호이저 서곡이다. 서곡으로대단히유명한이곡을아주웅장하고장중하게연주하며연주회의시작을알렸다. 두번째곡으로는기악과백주영교수의협연으로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 Op.20 이연주되었다. 이곡은기교적으로는대단히어려운인데도불구하고아주화려하며예술적으로세련된정열을담아그대로관객들에게선사하며큰감동을전해주었다. 1부마지막곡은간돌피의 Vientos y Tangos 가연주되었다. 평소연주회에서잘들을수없었던이번곡은탱고의매력인격정적인감성과강렬한리듬으로관객들을사로잡으며 1부를마무리하였다. 휴식후이어진 2부무대의첫시작은베르디오페라 아이다 중 개선행진곡 으로웅장하면서도힘차게시작하였다. 그후 이어진무대는정예경편곡의 Sing-Alone Medley 로가요메들리를서울대학교교수합창단과함께들려주었다. 누구나한번쯤은접해봤을법한가요를편곡하여들려준이무대는관객들로부터큰호응과박수를받았으며, 음악안에서관객과연주자가모두하나된무대였다. 다음으로마지막연주를장식한곡은야나체크의 신포니에타 이다. 1악장부터군악대의팡파레풍으로시작하는곡으로마지막까지힘찬연주를통해관객들의흥을돋구었으며, 어려운리듬과색다른음색이요구되는곡인데도불구하고뛰어난기량으로수준높은연주를들려주며, 큰박수와호응속에연주회를마쳤다, 이번연주는다양한레퍼토리와함께김영률교수의뛰어난곡해석으로청중들로부터큰호평을받았으며, 특히윈드앙상블은관악기특유의유려한사운드와뛰어난하모니를자랑하며배우는과정에학생들의무대에서기대하기힘든완성도있고수준높은연주로큰박수갈채를받았다. 매번연주때마다음악적성숙을이끌어낼뿐아니라국내관악분야의발전을위해노력하는윈드앙상블의앞으로의행보가기대된다. 16 College of Music 17
Masterpieces by SNU Masterpieces by SNU 실내악의향연 Spirit of SNU Strings Ⅲ Spirit of SNU Strings Ⅲ The third concert of Spirit of SNU Strings was staged on November 17th, 2013 in IBK Chamber Hall of the Seoul Arts Center. The concert satisfactorily fulfilled its motto 'True meaning of Ensemble' with beautiful performance of Beethoven's <String Quartet No.9 in C major, Op.59-3 "Rasumovsky No.3">, Schumann's <Piano Quintet Op. 47>, and Tchaikovsky's <Souvenir De Florence in D Minor Op.70>. Korea's best musicians participated as performers of this concert; faculty members of the string major of the College of Music of Seoul National University like Chung sim Baik (Cello/Dept. of Instrumental Music), Ensik Choi (Viola/Dept. of Instrumental Music), and Kyung Sun Lee(Violin/Dept. of Instrumental Music) and finalists from student chamber music audition. Audience of the concert was able to experience and enjoy Korea's best chamber music. SNU String Ensemble Regular Concert On Nov 26, regular concert of SNU String Ensemble was held at the Concert Hall of Seoul National University Arts Center. Performed under the conduction of currently standing orchestra conductor of Seoul Arts High School, Kang- Hoon Kim, the concert featured G. Faure s <Nocturne>, accompanied performance of G.C. Wagenseil s <Harp Concerto> by senior student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Shin-Young Yoo, P. Hindemith s <Minimax>, Grieg s <Two Elegiac Melodies for String Orchestra Op.34, The Last Spring > and B. Bartok s <Romania Folk Dances> on stage. 현을마주하는감동 SNU 스트링앙상블 지난 11월 26일, 서울대학교예술관콘서트홀에서 SNU 스트링앙상블정기연주회가열렸다. 현재서울예술고등학교오케스트라상임지휘자인김강훈의지휘로이루어진이연주회는포레 (G.Faure) 의잔잔한 녹턴 으로시작되었다. 다음으로이어진바겐자일 (G.C.Wagenseil) 의 하프협주곡 은현재서울대학교 4학년에재학중인유신영학생이협연한곡으로우아하고고풍스러운궁정의느낌을자아내었다. 또한오케스트라와협연자가마치대화를주고받는듯해그모습이인상적이었다. 그뒤로힌데미트 (P.Hindemith) 의 미니막스Minimax 가이어졌다. 목가적인분위기로시작된이곡은힘찬리듬과함께전반부를화려하게마무리하였다. 후반부에지난날을회상하는추억에잠긴느낌의그리그 (Grieg) 의 두개의슬픈선율제2번 Op.34, 마지막봄 과신비롭고웅장한느낌인바르톡 (B.Bartok) 의 루마니아민속무곡 이연주되었다. 이두곡으로하여금애잔함과강렬함의대조를느낄수있었다. 다채로운곡들이전해준색다른감동과관객들의뜨거운반응을끝으로 SNU String Ensemble 정기연주회는성황리에막을내렸다. 지난 11월 17일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Spirit of SNU Strings Ⅲ 음악회가열렸다. 이음악회는 1993년서울대학교음악대학현악전공교수들이중심이되어마련한발전기금을바탕으로장학금지원및유명아티스트초청마스터클래스개최등과더불어학생들의연주실력을향상시키기위한꾸준한노력의일환으로열리고있다. 특히현악과교수들과학생들이함께준비하는실내악프로젝트라는점에서큰의의를가지고있다. 이번 Spirit of SNU Strings Ⅲ 연주회에서는국내최정상급연주자이자서울대학교음악대학현악전공교수진인백청심 ( 기악과 첼로 ), 최은식 ( 기악과 비올라 ), 이경선 ( 기악과 바이올린 ) 교수와치열한실내악오디션에서최종선발된학생들의수준높은연주를감상할수있었다. 첫번째무대는힘이넘치는구성력으로 영웅사중주곡 이라고도불리는베토벤의 현악 4중주제9번 라주모프스키 Op.59-3 로연주회의시작을힘차게알렸다. 라주모프스키사중주곡 중오늘연주된 3번곡은거대하고넓은구성을지닌 1번그리고내성적인곡인 2번과비교해위의두가지요소사이의긴장을해결해준다는것이특징이다. 연주에는김혜진 ( 바이올린 11), 최여은 ( 바이올린 11), 김지원 ( 비올라 11), 허예은 ( 첼로 11) 학생이참여하였다. 다음순서로는정설영 ( 피아노 11), 조민지 ( 바이올린 11), 김규 리 ( 비올라 11), 남유리나 ( 첼로 12) 학생이연주한슈만의 피아노 5중주 Op.47 이이어졌다. 이곡은슈만이 30일안에스케치를끝내매우빠르게작곡되었으며선율적창의성이넘치는것이특징이다. 이들은슈만특유의낭만을생생하게잘표현하였다. 마지막으로연주된작품은화성의웅장함을느낄수있었던차이코프스키의 현악 6중주 Op.70 플로렌스의추억 이었다. 이작품은차이코프스키가 1890년이탈리아플로렌스를방문했을때스케치를시작하여같은해러시아에돌아와완성시킨곡으로러시아민요선율을차용하여내용적으로는이탈리아보다러시아적체취가강하다. 연주에는이경선 ( 기악과 바이올린 ), 최은식 ( 기악과 비올라 ), 백청심 ( 기악과 첼로 ) 교수와하유나 ( 바이올린 10), 박새록 ( 비올라 10), 민서연 ( 첼로 13) 학생이화성의아름다움을함께나누었다. 실내악교육의질적인향상과세계정상급수준의학생들을배출하는것을목표로한 Spirit of SNU Strings 음악회는현악전공교수들과학생들의최상의연주력을보여주었고진정한의미의앙상블을느끼게해주었다. 더불어실내악에대한순수한열정을관객들과함께나누는소통의장으로거듭난감동있는무대였다. Regular Concert of Graduate School of Department of Korean Music The Second regular concert of Graduate School of the Department of Korean Music of the College of Music of Seoul National University was held on December 31st, the last day of 2013 at the Mozart Hall. The Concert was composed of younger students who were major in composition of the Department of Korean Music of the College of Music of Seoul National University. The concert was awesome and it is no exaggeration to say that the concert is the opportunity that shows the result of principle of education of the Department of Korean Music. 한국음악의명맥을잇다국악과대학원정기연주회 2013년의마지막날인 12월 31일, 모차르트홀에서서울대학교국악과대학원제2회정기연주회가열렸다. 작고하신이성천교수님의음악세계를주제로했던제1회정기연주회에이어올해열린이연주회는그후학이라할수있는서울대국악과작곡전공출신들의곡으로이루어졌다. 이날연주회의첫곡은현재서울대국악과작곡전공교수로재직중인김승근의 < 대금, 해금, 가야금과거문고를위한 4중주 > 였다. 다음으로현재서울대국악과대학원에재학중인이현주의 < 가곡소품Ⅰ: 4 인의주자를위한 바람은 > 이연주되었고, 현재서울대국악과대학원박사과정에재학중인김보현의 < 아리랑수수께끼 > 가그뒤를이었다. 대학원재학생들의곡에이어, 서울대국악과대학원석사과정을졸업한김일중의 < 이별가 > 와채길룡의지휘아래학부작곡전공졸업생양승환의 < 新수양산가 > 가연주되었다. 끝으로, 이승훤의지휘로연주된서울대국악과석사과정을졸업한신윤수 ( 한양대박사과정졸업 ) 의 < 관현합주를위한 계면두거 > 는 2013년의마지막을화려하게장식해주었다. 이연주회는독창적이고학구적인연주자, 학자와작곡가를기르는데그목적이있는서울대학교국악과의교육이념이지금까지변함없이이어져내려오고있다는것을증명해주는자리이자그러한교육방침의결실을보여주는자리라해도과언이아닐만큼훌륭했다. 18 College of Music 19
뛰어난기량으로빚어낸우리소리의아름다움 국악과정기연주회 Regular Concert of Department of Korean Music The regular concert of the Department of Korean Music of College of Music of Seoul National University was held on November 12th, 2013 Yeakdang of the National Gugak Center. Performed programs of the concert include <Daechwita(Military Band Music)>, <Sanjo(Free-style Solo Music)> for Gayagum by Byung-Ho Kim>, premiere of a commissioned piece <A Wood Greatly Lush>, <Taepyung- Ga (A Song of Peace)>, premiere of<ya-ya>(the concerto for Arirang), Daegum Concerto <Melting Glacier>, Symphony <Sangsangsang>. This performance exhibited much-improved talents and ability of the Department of Korean Music through diverse and carefully-selected repertoires and excelling performance of the participating musicians, and thus ended with great success, leaving behind mind-touching impression. 지난 11월 12일, 서울대학교음악대학국악과정기연주회가국립국악원예악당에서열렸다. 관객석은빈자리없이가득채워졌으며, 시작전까지표를구하지못한사람들은통로에서연주를관람하는등국악과정기연주회에대해뜨거운관심과기대를가늠해볼수있었다. 1부는행진곡풍의웅대한곡인행악 대취타 로서막을힘차게올렸다. 이어두번째곡으로는기악독주곡 김병호류가야금산조 가연주되었다. 김병호류가야금산조는차분한진양조부터다양한리듬의엇모리까지다채로운가야금의소리를들려주었다. 다음으로이번에위촉초연된작품인현악합주곡 대단히울창한숲 은서울대국악과의고 ( 故 ) 이성천선생님을기리기위하여만든작품으로곡의초반에이성천선생님의모음곡인 숲속의이야기 중 초동과뻐꾸기 와 빗방울의춤 의모티브가부분적으로등장한다. 가야금, 거문고의타악기적효과가특징적인데이는사계절의변화, 반짝이는하늘, 강인한땅, 그리고생명의숨소리와에너지등을연상케했다. 네번째순서로전통가곡 태평가 가연주되었다. 태평가는남창과여창이함께부르는가곡한바탕의마지막곡인데, 각각의선율이다르게구성되어있는점이이곡의특징이라고볼수있다. 선율이다르게구성되어있음에도불구하고관현악반주와잘어울러져조화로운음향을내며관객들의귀를단번에사로잡았다. 1부의마지막곡은민속악합주 진도씻김굿 이다. 진도씻김굿 이란천도의식으로예술적완성도와연희성이뛰어나문화적가치를세계적으로인 정받기도했다. 이번공연은특별하게춤과의식은생략하고음악적으로구성하여관객들로하여금새로운 진도씻김굿 을느끼도록하였다. 2부는아리랑을위한합주곡 야야( 爺爺 ) 로시작되었는데이작품역시위촉초연되었다. 아리랑은언제부터불리어진노래인지에대한정설이없으나우리민족의정서를아주잘담고있다. 이곡은여러아리랑의가락을모아현행하는전통음악의연주형식에잇대어본곡으로아리랑선율이흐르는물처럼자연스럽게전해져왔다는가정에서나온곡이다. 이어연주된대금협주곡인 녹아내리는빙하 는제목에서알수있듯이빙하가녹아내려물이되어흘러내리는장면을음악적으로재해석하였다. 이번정기연주회의마지막을장식한관현악 상상상( 上商相 ) 은동양에서전통적으로음악과관계가깊었던세가지의 상 을표현한작품으로국악기로빚어낼수있는서양적인음향을연출하였는데이는서양적이면서도본질적인면을동양적인분위기로자아내어미묘한혼합을느낄수있었다. 이번제 55회국악정기연주회는학생들의발전된기량이특히돋보였으며, 특히다양한레퍼토리를관객들에게선사하며많은박수갈채를받았다. 이렇게큰감동과여운을남기며성황리에막을내렸다. 매번새로운시도와다양한모습을보여주는국악과정기연주회의다음정기공연이기다려진다. Masterpieces by SNU 20 College of Music 21
리뷰 & 리포트 Review & Report 전통과역사를자랑하는동문음악회 고전과현대를넘나드는다양한울림 STUDIO 2021 STUDIO I ( 쇼스타코비치, < 피아노 5 중주 >, 연주 : 바이올리니스트이경선, 피아니스트권민경, 비올리스트김상진, 첼리스트이강호 ) The 9th Alumni Concert of the College of Music, Seoul National University The 9th Seoul National University Alumni Concert celebrating 118th anniversary of the establishment of Seoul National University and its 76th anniversary of integration was held on October 12, 2013 at the grand auditorium of the Cultural Center of Seoul National University. In this concert, a wide array of music majors including the wind and string ensembles, piano ensemble, massive range of Korean music, and choral music were performed on one stage. Many alumni of College of Music have been performing actively on domestic music missions as well as on the world stage in enhancing the honor of Seoul National University s College of Music. We hope for the continued prominence of our alumni, and look forward to hosting an equally brilliant Alumni Concert for the next anniversary. STUDIO 2021 <STUDIO 2021> sponsored and hosted by the Department of Composition of the College of Music of Seoul National University for past several years, as befitting its subtitle 'New Music Series', has made an effort to introduce Modern/Contemporary music that are hard to encounter in ordinary concert halls and repertoires. In 2013, <STUDIO 2021> mainly dealt with Mid-Late 20th Century Russian and Eastern-European composers like Shostakovich, Schnittke, Gubaidulina, and Arvo Part and their music. 총동창회회장신수정 개학 118주년과통합개교 67주년을기념한제 9회서울대학교음악대학동문연주회가 10월 12일서울대학교문화관대강당에서열렸다. 서울대학교음악대학동창회가주최한이번동문연주회는 7년만에개최된것에다그동안연주회가열린예술의전당이아닌교내인관악캠퍼스를무대로했기에더욱의미있는연주회였다. 김승근, 김영률, 윤현주, 임재원, 주희성, 최경환교수를비롯해 12회 (1962년졸업 ) 부터가장최근인 63회 (2013년졸업 ) 까지서울대학교음악대학을졸업한많은음악인들이준비한이번무대는다양한볼거리로가득했다. 윈드앙상블과현악앙상블부터피아노와타악기앙상블, 4대의피아노무대, 그리고대규모국악곡인함녕지곡과판소리, 가야금무대와마지막을장식한합창까지모든전공을한무대에서만나볼수있는기회였다. 이번동문연주회를개최하고연주회의진행을맡은음악대학동창회회장신수정 (13회기악 ) 은 음악은끊임없는자기와의싸움을통해이루어지는외로운작업이기에동문간의결속은쉽지않지만또이렇게함께만드는음악은다른어떤대화보다도우리들을더욱깊이하나로묶어준다고생각한다 고하며 아름다운음악과함께동창회의진정한의미인친목과모교사랑을되새기는즐겁고뜻깊은시간이되기를바란다 는연주회의개최소감을전했다. 그동안배출된많은음악대학의동문들은우리나라클래식음악역사의주축을이루어왔고세계무대에서활약하며서울대학교음악대학의명예를높여왔다. 앞으로도동문들의활약과더불어그에빛나는동문연주회의다음무대도기대해본다. 서울대학교음악대학작곡과에서주관하여지난수년간개최해온 <STUDIO 2021> 은 SNU New Music Series라는부제에걸맞게일반연주회장에서는좀처럼접하기어려운현대음악작품들을소개해왔다. 현대음악을기조로하는음악회들은이제서울시향의 Ars Nova나 TIMF 앙상블처럼지명도있는연주단체들이나그기획프로그램을통해지속적이고정기적으로개최되고있지만, 이처럼전문단체및관련기획에힘입지않을경우일반청중에게익숙하지않은작품들을무대에올린다는것은여전히많은노력을필요로한다. 이러한점에서그동안 <STUDIO 2021> 을통해제공된음악회들은그개별적인평가여부를떠나서학교차원에서준비되는현대음악관련행사로서그존재만으로도나름의의미를지니는것으로평가할수있을것이다. 작년 2013년 9월 16일의첫무대를시작으로 11월 11일마지막일정까지약 2개월에걸쳐서울대학교예술관콘서트홀에서진행된 <STUDIO 2021> 은총다섯번의연주회와두번의특강으로진행되었다. 이글은이들 <STUDIO 2021> 행사전반을정리하는리뷰성격의글로, 각각의연주회와특강의세부내용을자세히기술하기보다는음악회전반에서돋보였던부분들을중심으로정리해보고자한다. 우선 2013년의 <STUDIO 2021> 은 ( 비록특정한 표제 를행사전면에부각시키지는않았지만 ) 쇼스타코비치와슈니트케, 구바 이둘리나, 펜데레츠키, 아르보패르트와같은 20세기중후반의러시아및동유럽작곡가들과그들의작품들을주로다루었는데, 이와관련해서는음악학자서정은의기조강연이이들작곡가들의삶과음악에대한이해의길잡이를제공해주었다. (9월 30일특강, 예술가의창작, 옛것과새것, 그리고개인과사회 : 현대동유럽작곡가들의경우 ) 이제는러시아와여러국가들로분리독립한옛소련지역출신으로, 20세기중후반에걸쳐 ( 몇몇생존작곡가들은지금까지 ) 음악활동을지속해온위의작곡가들이예술조차통제대상으로두었던정치와이념과잉의냉전시기에어떻게개인으로서의생존과예술가로서의활동을지속할수있었는지에대해, 그리고상대적으로서유럽의모더니즘의영향권에서일정부분떨어져있었기에그들의작품이음악적으로는서구의급진적흐름과는어떻게다른면모를보여주는지에대해, 서정은의기조강연은작곡가들과작품을둘러싼위와같은복잡다단한음악적 / 음악외적양상을크게는시대적인조망과더불어작게는개별작품들의분석에이르기까지면밀하게들여다볼수있도록해주었다. 전반적으로이들옛소련및동구권출신작곡가들의작품은 ( 서울대작곡과학생들의작품연주중심으로진행된 ) <STUDIO IV> (11월 4일 ) 연주회를제외하면나머지네번의음악회에고루분포되어올해 <STUDIO 2021> 프로그램의주요부분을차지했다. 다만특강에서언급된이들작곡가들의특정한측면들 ( 이들작품의정치적사회적함의, 일부음악들에부각되는종교적특성, 시기적으로는현대음악에속하는것으로분류됨에도불구하고상대적으로덜난해 22 College of Music 23
리뷰 & 리포트 Review & Report STUDIO III ( 쇼스타코비치, < 교향곡 15 번 >, 연주 : 피아니스트최희연, 바이올리니스트울프발린, 첼리스트벤신양, 퍼커셔니스트최경환외 ) STUDIO V ( 전상직, < 마니피캇 >, 지휘 : 윤현주 ) STUDIO I (Robert Aldridge 특강 ) STUDIO IV ( 학생비르투오조공연 ) 하게여겨지는이들음악의수용적측면등 ) 이올해 <STUDIO 2021> 의실제프로그램구성을통해음악적으로는그다지뚜렷하게부각되지는못했던것이아닌가하는아쉬움을주기도하였다. 더불어이번 <STUDIO 2021> 에는현재생존해있는 ( 그리고여전히작품활동을지속하고있는 ) 두명의미국작곡가들 ( 로버트알드리지, 네드로렘 ) 의작품이연주되었는데, 특히이들중한명인로버트알드리지미국럿거스대교수의음악세계에대한작곡가자신의특강이 9월 16일다른하나의특강으로진행되기도하였다. 특강의내용과음악회에서연주된일부작품만으로내리기에는성급한판단일수있지만, 이번 <STUDIO 2021> 의주요부분을차지하는동유럽출신작곡가들과비교할때미국작곡가들의음악적성향및작품창작과정에서취하는음악에대한태도는소재및이를활용한어법의적용에있어서상대적으로자유롭게느껴지거나, 당대의특정사조및음악적흐름에크게구애받지않는다는인상을받았다. 오늘날유럽과함께세계클래식음악계를이끌어가는미국이현대음악의영역에서도충분히주목받을만한여지가있다면, 러시아와동유럽작곡가들과마찬가지로추후 <STUDIO 2021> 에서도미국출신작곡가들의작품에대해서도본격적으로다룰수있을것으로기대된다. 한편으로올해 <STUDIO 2021> 에서사뭇인상적이었던부분은 ( 서울대학교작곡과에서기획하고진행하는행사였던만큼 ) 작곡전공학생들작품의연주기회를마련한것이었다. 실제로올해작품공모를통해선정된학생작품이연주회정식프로그램의일부로포함되었고, (10월 2일 <STUDIO III> 에서연주된송낙호의작품 Tong Twee Rong for piano trio ) 더나아가 11 월 4일의 <STUDIO IV> 연주회에서는재학중인 4명의작곡과학생들과이들의작품을연주한기악과학생들의무대가별도로마련되었다. 특히후자의 11월 4일연주는작곡과학생들의작품들뿐아니라, 이들창작작품을연주하기위해무대에오른학 생연주자들의뛰어난연주를감상할수있는자리이기도했다. 창작작품들은일반연주회의표준적인레파토리가아니기에청중은물론이고연주자의입장에서도낯설고어려운대상일수있지만, 적어도이날은창작곡연주를통해서연주자가자신의연주역량을인상적으로드러낼수있는좋은기회가될수있음을확인할수있었다. 다음은연주회에참여했던작곡전공석사과정유웅재학생의소감이다. 지난 11월 4일에있었던 STUDIO IV(Virtuoso Concert) 는준비하면서개인적으로느낀바도많고, 스스로많이성장할수있던것같아저에게뜻깊은공연이었던것같습니다. 일단이날의연주는 Flute, Violin, Cello, Piano 네명의연주자들이각각 2~3개의 virtuoso piece들을연주하는형태였고, 그프로그램안에저를비롯한학생작곡자들의신작들이포함되어있었습니다. 작곡자로서참여하면서흥미로웠던것은종래의작품공모방식이아닌, 작곡자와연주자가협업하여곡을완성하고연주를올리는방식으로이루어져연주자와지속적으로이야기하고수정하면서진행되었던점입니다. 예전에는작곡과정이오선지위에서만이루어졌던것에비해실제적인점 ( 어느것이연주하기어려운지, 어느것이소리가효과적인지등 ) 을더많이고려하며작곡할수있어좋았고, 곡을볼때에연주자의주안점은무엇인지도많이알수있어서좋았던것같습니다. 특히 STUDIO 2021 음악감독이신이신우교수님, 최희연교수님께서리허설코칭때보다성공적인연주를위해다각적으로많이가르쳐주시고신경써주셔서배운점이많았던것같습니다. 연주가끝나고가장흡족했던건제곡이무사히연주될수있던것뿐만아니라, 동시대신작들과여러고전 virtuoso piece들이함께연주되었다는점이었습니다. 그때문에전공자들이아닌가족, 지인분들도즐기고공감할수있는분위기여서참행복한시간이었던것같습니다. 지금까지현대음악만연주되는연주회는지인들을초대하기가머뭇거려졌던것이사실인데, 이런연주회는전공자아닌일반인들을초대해도부담스럽지않고좋을것같다는생각이들었습니다. 작년부터 STUDIO 2021을어깨너머로보고배우며느낀바로는이신우교수님, 최희연교수님, 작곡과교수님들과조교들이 STUDIO 2021의음악적내실을기하기위하여보이지않는곳에서늘노력을많이하고계시고, 실제로도웬만한전문공연장에서도보기힘든양질의공연들이이 STUDIO 2021을통해올려지고있습니다. 앞으로는학내뿐아니라외부에도많이알려져대한민국음악계의중추적인역할을담당하는현대음악시리즈로맥을이어가면좋겠다는생각이듭니다. 마지막으로이번 <STUDIO 2021> 에서무엇보다주목할만한부분은국내외의여러뛰어난연주자들의참여와다양한편성의작품들의연주였다. 최희연 ( 피아노 ), 이경선 ( 바이올린 ), 김상진 ( 비올라 ), 이강호 ( 첼로 ) 등의국내대학교수진들외에도권민경럿거스대교수 ( 피아노 ), Wen-Sinn Yang 뮌헨음대교수 ( 첼로 ), Ulf Wallin 한스아이슬러음대교수 ( 바이올린 ) 등개별연주자들의면면도화려했지만, 무엇보다이들을포함한여러연주자들의훌륭한연주를통해현대음악레파토리들을접할수있었던것은청중의입장에서도고무적인경험이었다. 더불어일반적인클래식공연에서접하기힘든다양한편성의연주들도이목을끌만한부분이었다. 3대의기타와첼로, 더블베이스의편성으로외국에서도 2009년에초연되어비교적최근작에속하는구바이둘리나의 <Repentance> 는한국초연의의미를넘어서는호연을선보였고, 바이올린과첼로, 피아노, 그리고 13대의타악기를위한작품으로편곡된쇼스타코비치의교향곡 15번연주는여러타악기들의다양한음색과효과가어우러지면서오케스트라연주에서는기대하기어려웠을작품의다양한해석적측면에대해생각할수있는기회를제공해주었다. 특히 <STUDIO 2021> 의마지막무대인 11월 11일공연에서는정년을앞둔성악과윤현주교수의지휘로여러독창자들과 SNU New Music 앙상블및합창단의연주가있었는데, 성악앙상블과합창, 그리고타악기와현악앙상블의편성이어우러진다채로운무대를제공했다. 이날연주된곡들은페르골레지에서아르보패르트, 그리고정태봉과전상직의작품까지다양한시대와지역을아우르는 레파토리들로, < 스타바트마테르 >( 페르골리지 ) 나 < 마니피캇 >( 전상직 ), < 상투스 & 베네딕투스 >( 펜데레츠키 ) 과같은작품의종교적인뉘앙스를전달하면서도음악적인짜임새와어법의측면에서고전과현대를넘나드는다양한울림을들려주었기에두달여에걸친 <STUDIO 2021> 의행사를마무리하는음악회로도손색이없었다. 필자는올해 <STUDIO 2021> 프로그램노트일부의작성을담당하였고, 그과정에서학교차원에서이렇듯이현대음악을무대에올리기위해쏟는노력이어떤의미를지니는지에대해조금이나마생각해볼수있었다. 이와관련해서 <STUDIO 2021> 음악감독인작곡과이신우교수가첫음악회에서전한인사말의내용에포함된 <STUDIO 2021> 의기획의도가인상적이었는데, 그기획의도란 ( 비록 <STUDIO 2021> 이현대음악연주를위해작곡과를중심으로준비하는행사이기는하지만 ) 준비과정에서부터연주자와협의하고, 전체프로그램의기조와세부작품에대한이해에도움을줄수있는음악학자의역할을확대하며, 이를통해가급적음악대학전구성원들이함께참여하여만들어가는현대음악행사를지향한다는것이었다. 지금껏현대음악이란, 연주가중심인우리나라음악계의사정상그다지큰부분을차지하지못하고오로지작곡 ( 가 ) 의영역에국한된다는생각이크게작용해왔던것처럼보인다. <STUDIO 2021> 의지향점이작게는음악대학의구성원들, 넓게는서울대의다양한관련학과와전공들이능동적으로참여하는환경을제공하는것이라면, 이러한점에서올해 <STUDIO 2021> 의시도는의미있는시도의첫걸음을내디뎠다고평가할수있을것이다. 신상호 ( 협동과정서양음악학박사과정수료 ) 24 College of Music 25
사회와함께하는음악대학 College of Music Outreach 꿈과희망의음악서울특별시교육청 - 서울대음대협력사제동행 행복나눔콘서트 Sharing Happiness Concert Held by the Collaborative Efforts of Seoul School Board and College of Music of Seoul National University On October 29, Sharing Happiness Concert was held at the grand auditorium of the Cultural Center of Seoul National University. This concert was held according to the convention signed between the Seoul Metropolitan Office of Education and Seoul National University during March of this year. Professors and students of the College of Music of Seoul National University volunteered their efforts at the concert in order to provide variety of educational programs related to culture and arts, as well as to increase participation and professionalism of cultural arts through concert performances. The program for this concert was the main scenes from G. Donizetti s Opera Comedia <Don Pasquale>with conducting of Professor Docki Kim, SNU Philharmonic Orchestra s performance, and performance exposition of students from the Opera Research Institute of Seoul National University. 지난 10월 29일, 서울대학교문화관대강당에서사제동행행복나눔콘서트가열렸다. 이콘서트는올해 3월서울특별시교육청과서울대학교가맺은업무협약에따른협력사업의일환으로, 지난 7월김영률음악대학학장의지휘, Rrichert Aviram 기악과교수의피아노연주와남성중창단의협연으로큰호응을얻은첫번째공연에이어두번째로개최되었다. 이번공연은도니제티 (G. Donizetti) 의희극오페라 돈파스콸레 의주요장면으로, 김덕기교수의지휘, SNU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연주, 서울대오페라연구소학생들의공연그리고김영랑 ( 지휘 석사 ) 의해설로이루어졌다. 이들은모두최고의기량을떨치며멋진무대를펼쳤다. 김영률음악대학학장과함께이콘서트를기획한서울특별시교육청소속서정석장학사는 사제동행행복나눔콘서트는서울대학교음악대학교수님들과학생들의순수한교육기부로이루어지는것으로교사, 학생들에게다양한문화예술관련교육활동을제공하고, 공연관람을통해문화예술에대한관심과전문성을높이는것을목표로하고있습니다. 라며이콘서트의취지를밝혔다. 또한 이번콘서트에는 81개중, 고등학교에서총 813명의선생님과학생들이참석하였고, 학부모님, 교육청관계자까지합치면총 933명이참석하였습니다. 특히이들중대다수는평소오페라라는장르를접하기가쉽지않아어렵다고생각하는학생들 이었습니다. 하지만자세한해설과함께모두가보다쉽게접근할수있었던멋진공연이었습니다. 라고소감을전했다. 이공연을관람한면목중학교교사유소양은 연주자들의성의있는공연과학생들의열띤호응으로사제가함께하는행복한콘서트였으며, 더많은학생을데리고오지못한것이아쉬웠습니다. 라며행복감과아쉬움을동시에나타냈다. 또원묵고등학교교사송지연은 학생들이좋은추억을남기며사진도찍고, 돌아가는길에인상깊었던것이나느낌을물었는데, 문화공연자체에흥미를느끼는학생, 처음음악회를접하며다양한악기에매료된학생등저마다행복한추억을심을수있었던좋은기회였습니다. 라며이런기회를제공해준서울대학교에감사하다고덧붙였다. 끝으로서정석장학사는 귀중한음악회를마련해주신오연천총장님과콘서트를기획해주신음악대학김영률학장님, 지휘를맡아주신김덕기교수님을비롯한모든출연자및오케스트라여러분께진심으로감사드립니다. 라고말했다. 서울대학교음악대학의순수한교육기부로이루어진이콘서트는선생님들과학생들이함께관람하며꿈과희망을키우는장이되기에충분했다. 공연하는모든사람들은순수한마음으로관객들에게행복을선사하였고, 관객들은행복한추억을남길수있었다. 이렇게모두에게행복을나누어준콘서트는성황리에막을내렸다. 26 College of Music 27
사회와함께하는음악대학 College of Music Outreach 예술로하나되는꿈과희망의축제제 3 회전국학생오케스트라페스티벌 Student Orchestra Festival The 3 rd National Student Orchestra Festival was successfully held from November 12 th to 14 th 2013, for 3 days, at Cultural Center of Seoul National University in the midst of heartful interest and love of many people. Student Orchestra Project began in 2011 as a part of In- School Fine Arts Education Project of the Ministry of Education in attempt to ensure and enrich fine arts education within the school curricula through offering equal opportunities to students to develop extracurricular ability and creativity through in-school musical experience and educational mind. 지난 2013년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에걸쳐서울대학교문화관에서는 2013 제3회전국학생오케스트라페스티벌 이많은이들의찬사와사랑속에성대하게개최되었다. 2011년교육부학교예술교육사업의일환으로시작된학생오케스트라사업은학교내음악적경험과교육적마인드에기반을두고학생들의창의인성함양과특기적성계발의고른기회를제공함으로써공교육내예술교육의내실화를도모하고자시작되어첫해에 65개교, 2012년상반기 85개교, 하반기 150개교, 그리고 2013년 100개교를선정하여총 400개교에서확대운영되고있다. 교내외지역연계를통해지역사회통합에도기여하고자하는이사업은 2013년 3회차를맞이하며서로간의교류와화합의기회를마음껏즐기는장이자, 예술로하나되는꿈과희망의축제로거듭났다는호평을받았다. 교육부의적극적인지원아래시작된학생오케스트라사업이해를거듭할수록더욱풍성한울림으로무르익는것같습니다. 학생오케스트라사업단장을맡고있는김영률음악대학장은지난 2013년학생오케스트라사업을추진하며시행착오도거쳤고힘든부분도있었지만무엇보다전국적인큰규모의페스티벌을성공적으로잘마치게되어보람을느낀다고하였다. 불과 3년의짧은역사에도학생들의수준이놀라울정도로많이향상됐음을느꼈고요. 참가학교하나하나가마치예술의전당에서매년개최되는교향악축제에참가하는오케스트라를연상케할만큼열의가있었기에 2013년학생오케스트라페스티벌은더욱잊지못할추억의시간으로기억될것같습니다. 오케스트라는독주나실내악에비해단원들의화합과서로를위하는배려가더크게필요한만큼, 학생들도학교에서일반수업시간에받는교육이외의많은것들을공부할수있었을것이라고설명하는그는, 이러한음악에대한열의가학업에도더집중력을키워줄수있다고생각하며, 그렇기에이번사업의파급효과도더욱클것이라고강조했다. 2013 제3회전국학생오케스트라페스티벌은서울대학교문화관대강당에서경기운암중 경북구미전자공고의연합오케스트라와김덕수사물놀이의협연으로시작되었다. 이어서울대오연천총장의환영사, 교육부나승일차관의축사로이어졌으며, 김영률음악대학장의지휘로서울대학교윈드앙상블의바그너 탄호이저서곡 으로멋진축하무대를선사하였다. 행사기간동안 1~4부로나뉘어참가학교들의공연이펼쳐졌고, 폐막식에서는서울대학교음악대학전상직교수가학생들에게맞게편곡한드보르작의 신세계교향곡 을김덕기교수의지휘에맞춰 2,500여명의참가학교연합공연으로본부앞잔디광장에서더욱뜻깊은마무리를하였다. 그밖에도문화관전시실과중강당그리고야외부스에서예술동아리의전시, 강연및발표회와특별공연등이있었고, 교육기부의일환으로카툰캠퍼스의캐리커처그리기, 카툰월, 3D 입체캐릭터만들기, 목각관절인형 & 마트료시카캐릭터만들기, 만화체험등의다양한경험을할수있는프로그램도마련되어전국에서모인초 중 고등학교학생들에게유익한시간을선사 했다. 또한이들이 2박 3일동안숙박했던용인양지파인리조트숙소에서파트연습및리허설을진행하기도하였으며매일저녁클래식음악영화상영과레크리에이션등의다양한행사에도함께동참하며, 짧은기간이었지만값진추억을만들어갈수있었다. 이번페스티벌을기획하며아쉬움이남는것은, 전국의모든학교에서이러한학생오케스트라를운영할수있는시스템이갖춰지면좋을것같아요. 미국의경우초등학교에오케스트라나밴드등이있어서아이들이어렸을때부터악기를접해보고서로배려하고협동하며음악을만들어가는것을배우거든요. 악기를배우고함께연주하는경험이전반적인학교생활에여러가지좋은영향을끼치게되는데합주를통해협동심도생기기에학교에서일어나는잘못된일들에대한해결책도될수있을것이라고설명하는김영률음악대학장은, 자신들이가지고있는달란트를모르고지나갈수도있는데, 학생오케스트라사업을통해그것을발견할수있는기회또한됐으면한다고이야기했다. 또한전공생이아님에도불구하고뛰어난재주를가진학생들이많다는사실에자신도놀랐다는그는, 오케스트라가학생들뿐만아니라지도교사가많은희생을해야하는만큼, 그리고그들이추운야외에서학생들과연습하는모습을보면서앞으로학생들은물론이고지도자들을위한교육프로그램을개발하고, 그들과소통하며대화할수있는시간도가지고싶다고하였다. 지도교사야말로일선에서직접뛰는사람들인만큼그들에게무엇을더해줄수있을까에대해고민하고있습니다. 그분들의열의에도감동받았고요. 사업단관계자들뿐만아니라우리사회에서도좀더관심을가져줬으면하고, 교육적취지가굉장히좋은사업인만큼더많은사람들이함께동참할수있었으면합니다. 2013 제3회전국학생오케스트라페스티벌이그동안의학생오케스트라운영성과를공유하고예술안에서하나되는어울림을통해우리나라예술교육이또한걸음성장하는의미있는축제가된것같아보람을느낀다는김영률음악대학장은마지막으로, 한해동안학생오케스트라를응원해준많은분들에대한감사의인사를덧붙였다. 신혜진 ( 학생오케스트라사업단 ) 28 College of Music 29
사회와함께하는음악대학 College of Music Outreach 관악구민과함께하는화요음악회 10 월 8 일백청심첼로독주회 11 월 26 일천윈지에피아노독주회 11 월 5 일 Gabriel Chodos Piano Recital 10 월 22 일 Sonata Palooza: Violin and Piano Masterpieces (Wei He, violin/ Yoshikazu Nagai, piano) 1994년 수요음악회 의명칭으로시작되어현재까지이어져오고있는화요음악회는서울대학교교직원및학생, 관할구민을대상으로이루어지는무료예술공연행사로음악회를통해국 내외저명한연주자들의연주를접할수있는기회를제공하며, 이를통해다양한동 서양의음악을선보이는것은물론, 관객들로하여금음악을보다친숙하고가까이받아들일수있도록돕고있다. 이번 2013년 2학기화요음악회는 10월 8일부터 12월 3일까지모두 5차례매주화요일오후 4시문화관중강당에서열렸다. 10월 8일첫무대는서울대음대를거쳐벨기에왕립음악원, 독일데트몰트음악대, 그리고오스트리아빈국립음악대학을졸업하고프랑스의저명한첼리스트앙드레나바라를사사한백청심교수가맡았다. 이날공연은베토벤 (L.v. Beethoven) 의 소녀한명이나여인한명 주제에의한변주곡 Op.66, 슈만 (R.Schumann) 의 3개의환상곡, 피아졸라 (A. Piazzola) 의 그랜드탱고, 프랭크 (C. Frank) 의 첼로와피아노를위한소나타 A 장조 가연주되어관객들에게가을의정취를흠뻑느끼게했다. 10월 22일은바이올린과피아노가어우러져큰감동을선사했다. 섬세한곡해석과카리스마넘치는공연으로북미와세계를넘나들며활동하는바이올리니스트웨이허 (Wei He), 신선한곡해석과드라마틱한표현스타일로찬사를받는피아니스트요시카즈나가이 (Yoshikazu Nagai) 가협연했다. 스카를라티 (D. Scarlatti) 의 소나타 D장조 K.96 외 2곡, 베토벤 (L.v. Beethoven) 의 바 이올린소나타제5번 봄, 프로코피예프 (S. Prokofiev) 의 피아노소나타제3번 d단조 Op. 28 외 2곡이연주되었다. 11월 5일은미국과유럽, 아시아를넘나들며활발한연주활동을해오고이는피아니스트가브리엘쵸도스 (Gabriel Chodos) 의무대가펼쳐졌다. 이날슈베르트 (F. Schubert) 의 알레그레토 C단조 D.915, 피아노소나타 G장조 D.894, 베토벤 (L.v. Beethoven) 의 피아노소나타 C단조 Op. 111 가연주되었다. 11월 26일은중국을중심으로중국및세계무대에서청중들의시선을사로잡을만큼우수한음악성과뛰어난연주실력을지닌젊은피아니스트천윈지에 (Yunjie Chen) 가가을빛피아노무대를펼쳤다. 하이든 (J. Haydn) 의 피아노소나타 C단조 Hob.16:20 Piano Sonata in C minor, Hob. 16:20, 쇼팽 (F. Chopin) 의 스케르초 4번 Op.54, 리아프노프 (S. Lyapunov) 의 2 Etudes from Op.11, No.7 & 10, 프로코피예프 (S. Prokofiev) 의 피아노소나타 7번 B 장조 Op.84 가연주되었다. 12월 3일마지막화요음악회는본교재학생들로구성된학생오디션우승팀 트리오에파이노스 ( 원요한, 이은새, 이강현 ), 소리울 ( 이나연외 8명 ), 딜리스콰르텟 ( 민조현, 명다솜, 전민경, 박성진 ) 의연주회로막을내렸다. 트리오에파이노스 는브람스 (J. Brahms) 의 피아노삼중주 1번 Op.81, 4악장 을, 딜리스콰르텟 은브람스 (J. Brahms의 ) 현악 4중주 2번 Op.51 을연주해멋진선율을들려주었다. 소리울 은 가곡평롱 과이를재구성한 북두칠성 으로우리소리의멋으로관객들을사로잡았다. Tuesday Concerts The Tuesday Concert Series of the second semester of 2013 successfully held its concerts with the contribution of many qualified and outstanding individuals and groups. The participating teams include Prof. Chung sim Baik, violin soloist Wei He, pianist Yoshikazu Nagai, pianist Gabriel Chodos, pianist Yunjie Chen and the winner of student audition. The Tuesday Concert Series of this semester was held five times, from October 8th to December 3rd in the Mid- Auditorium of the University Cultural Center at four o clock. 30 College of Music 31
사회와함께하는음악대학 College of Music Outreach 희망과감동의음악병원음악회 서울대음대가주관하고기획홍보실에서담당하고있는병원음악회시리즈는매학기서울보라매병원, 혜화동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세곳에서진행되어오고있다. 이음악회는준비하는이들과관객모두에게매우긍정적인소통의장으로자리잡고있다. 지난 11월 1일,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행복관 1층아트리움에서최은식교수의지도아래 < 환자와가족을위한서울음대병원음악회 > 가열렸다. 이날프로그램은월터스 (H.L.Walters) 의 Instant Concert, 푸치니의 Nessun Dorma, 베토벤의 Serenade for flute, violin and viola Op.25, 춘향가의눈대목 사랑가, 정지용의시에노래를붙인 향수 를비롯한 11곡으로, 아트리움을가득채운환자들과가족들에게큰감동을선사하는데부족함이없었다. 사랑가 를불러큰호응을얻었던신유진 ( 판소리 12) 학생은 환자분들의마음에즐거움을드릴수있는연주를하게되어영광이다. 라며뿌듯함을전했다. Hospital Concerts The series of hospital concerts, administered by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usic, and managed by Planning and Advertisement, has proceeded for every semester at Seoul Borame Hospital, Hyehwa-dong Seoul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and Bundang Seoul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The concerts have become a positive method of communication for those preparing for the concert as well as its numerous audiences. 지난 12월 20일, 성탄절을앞두고서울대학교음악대학학생들은혜화동서울대병원을찾아환자들과보호자들의지친심신을위로하는시간을가졌다. 이날의음악회는특히중증질환으로거동이불편한환자들을고려하여암병동과본관로비두곳에서진행되었다. 프로그램은슈베르트 (F. Schubert) 의 현악4중주제13번 String Quartet No.13, 영화 바람과함께사라지다 의테마곡인슈타이너 (M. Steiner) 의 Tara s Theme, 버트메이어 (Bert Mayer) 의 Mexican Folk-Medley, 그리고신나는크리스마스캐롤메들리로구성되었다. 이어서국악팀이춘향과이도령이사랑을나누는모습을그린 사랑가 를열연했고, 3명의테너로이루어진남성중창단이펜스타드 (E.A. Fenstad) 의 우정의노래 Stein song, 향수 등잘알려진노래와레하르 (F. Lehar) 의 그대만이유일한내사랑 (Dien ist mein ganzes herz), 푸치니 (Giocomo Puccini) 의 공주는잠못이루고 등오페라곡을선사했다. 오랜투병기간과제한된병실생활로인해쇠약해진환자와그들을간호하는보호자들은이번기회를통해마음에작게나마기쁨과활력소를얻는기회를얻었다고하며그감동을전했다. 클래식음악이생소한이들을위해학생들과선생님들이사회를맡아작품해설을하였으며, 연주가진행됨에따라환자들의굳었던얼굴에점점웃음이번지고생기가돋는모습을볼수있었다. 동행했던보호자들도큰박수와함성으로화답했던보람된시간이었다. 32 College of Music 33
정년퇴임교수인터뷰 Interviews 정년퇴임교수인터뷰 새로운삶에대한기대기악과백청심교수 Interview of Prof. Chung sim Baik Professor Chung sim Baik, who has strived for sincere music education at the College of Music of Seoul National University since year 1981 is to retire this year. Professor Baik s career includes being a member of the Belgium Royal Symphony Orchestra, a Senior Cello of the Austria Vienna Lai Moon Theatre Orchestra, and a Senior Cello of the Gainesville Chamber Orchestra. As one of the strong supporters of cello in Korea, Professor Baik has performed and communicated with her disciples at the College of Music of Seoul National University for a long time. Her incomparable love and concern for the students of SNU will be forever cherished in the hearts of many. 1981년부터서울대학교음악대학에서후학양성을위한교육에힘써왔던백청심교수는올해로정년퇴임을맞게되었다. 백청심교수는벨지움국립교향악단단원과오스트리아비엔나라이문트오케스트라첼로수석및미국플로리다주의게인즈빌챔버오케스트라첼로수석을역임하였다. 문화공보부주최대한민국음악제에서의독주회를시작으로국내에서연주활동을시작한백청심교수는최근퇴임기념독주회를비롯해, 독일라이프치히와할레에서열렸던제자들로구성된 SNU Celli Ensemble과의연주회, 서울대학교문화관에서의화요음악회, 현악과정기연주인 Spirit of SNU Strings에서의실내악연주로바쁜나날을보냈다. 화요음악회는재직하는동안여러번연주할기회를가졌었습니다. 관악구주민과서울대학생들을위한학교차원의연주인만큼항상새로운프로그램들을선보이도록노력하였고, 음악대학교수로서대단한자부심을가지고연주할수있었습니다. 그리고제자들과의 SNU Celli Ensemble, 현악과학생들과함께한 Spirit of SNU Strings에대한연주소감을묻자 교수와학생이음악적소통을함께할수있었던특별한기회였습니다. 모든음악적인아이디어나표현을자유롭게하는독주회와다르게실내악연주는연주자들이함께공감할수있는음악적처리와소리를만들어내기위해서로화합한다는점에서큰의미가있다고생각해요. 라고답했다. 오랜시간서울대학교에서많은제자들을길러온백청심교수는 처음학교에왔을때만해도연주법과정통한음악적해석을전수하겠다는부분에많은비중을두었으나, 세월이지나면서인간적소양을갖추는것역시얼마나중요한가에대해생각을하게되었습니다. 라며음악을통해성실함과노력, 그리고인내와같은기본적덕목을갖추어야한다는점을강조하였다. 백청심교수는서울대학교와함께한시간동안가장중요한순간으로학생들과의연주활동을꼽았다. 2000년도에시작한 SNU Celli Ensemble과현재까지지속적으로, 다양한구성으로연주하는매순간들이저에게는대단히소중했던것같습니다. 지금까지도창단멤버들이가족과같은친분을유지하고있습니 다. 그런제자들을보며흐뭇함을느낍니다. 또한 학생들이국내외콩쿠르에서좋은결과를가져왔던순간들이저에게는큰기쁨이었습니다. 라고덧붙였다. 백청심교수는인내심을가지고자신의전공에끊임없이매진하라며후배들에대한조언과충고를아끼지않았다. 현재음악계에는젊은연주가들이가지고있는능력을발휘할수있는기회가적어항상안타까움을느낍니다. 지금의상황이어렵더라도자신의전공에대한자부심을가지고꾸준히노력한다면좋은기회가있을것이라고생각합니다. 또한자신의내면의깊이를담아낼수있는소리의중요성을언급하며기교에만치중하는연주에대한아쉬움을나타냈다. 기초는바로소리를찾는작업입니다. 소리에서자신의모든음악적인느낌과음악세계가표현되기때문에기초는조금만소홀히해도음악적표현에많은무리가따르게됩니다. 라며기초의중요성을거듭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퇴임후계획에대해묻자 이번 5월에제자들이기획하는퇴임기념음악회가있을예정이고, 그후로는지금보다더욱편안하고차분한마음자세로연주와인생을즐길계획입니다. 라며앞으로있을또다른삶에대한기대를나타냈다. 한국첼로계의든든한버팀목이자긴세월서울대학교음악대학에서제자들과함께연주하며소통했던진정한교육자백청심교수, 학생들을누구보다아끼고사랑하는그마음은모든이들의마음속에영원히기억될것이다. 34 College of Music 35
정년퇴임교수인터뷰 Interviews 이른겨울의찬바람이불던 12월, 올해를끝으로정년퇴임을하시는윤현주교수님을만나뵈었다. 따뜻한허브차와함께연구실곳곳을지키고있는아기자기한인형들처럼해맑은미소로맞아준그녀는퇴임을앞두고 감사 라는말이가장먼저떠오른다고했다. 그동안서울대학교라는최고의환경에서최고의학생들을가르치는기회가저에게주어졌었다는것, 그리고퇴임에이르는오늘을맞이했다는것에가슴이벅차고뿌듯합니다. 그녀는올해오페라 돈파스콸레 의예술감독을맡아성공적으로공연을마쳤는데, 정년퇴임인해를오페라로마무리하게된소감을물었다. 오페라연구소예술감독을했다는것이저에게는개인적으로도좋은경험이었습니다. 학생들과함께하나의오페라라는큰작품을만드는작업이참보람되었고, 지금까지경험하지못했던아주좋은경험을하게되어서추억에남을것같습니다. 그녀는두달전오페라의추억을이렇게회상하였다. 추운날씨에도불구하고에너지넘치는그녀의모습을보며성악가로서, 교수로서, 오페라음악감독으로서, 또합창을이끄는지휘자로서그런열정의원천은무엇인지물으니그녀는음악에관해서는스스로상상하지못했던어떤에너지가속에서나오는것같다고했다. 아주어려서부터저는음악가가되어야한다고생각했어요. 그래서혼자음악가가되기위한여러가지노력을했고, 집에서시켜서하는것이아니라혼자찾아다니면서음악을시작했는데그게지금까지이어져서평상시에는가만히있다가도음악에관한교육이라든가연주가있을때면저도모르게그런열정이나오는것같아요. 제가좋아하는일이니까그렇겠죠. 음악이라는단어만나오면눈이반짝이는그녀의모습을보니음악과는정말천생연분인것같았다. 교수로부임한이후가장기억에남는순간을궁금해하자그녀는재미있는일화를들려주었다. 92년도에처음학교에임용이된해첫번째로제가짜릿한경험을한적이있어요. 연주자로활동을하다가교수로서는본격적으로첫걸음이라 내가잘가르칠수있나 에대해서반신반의를많이했고그래서굉장히긴장하면서가르쳤어요. 그런데첫시간에학생이어떤이태리곡을가지고들어왔는데제가모르는곡인거예요. 그래서처음엔굉장히긴장을했죠. 그래도음악적인흐름이나이해는있으니 까어떻게해서풀어갔어요. 나중에그제자한테 사실나그때너가르친곡모르는곡이었어. 라고하니까학생들이정말그랬냐고하며깜짝놀랐어요. 20여년이지난지금, 이제는같은상황이라면여유있게넘어갈그녀에게도그런순간이있었다. 이어서그녀는또하나의이야기를들려주었다. 그리고선몇달후에오페라오디션이있었어요. 마술피리에더블캐스트였는데선생으로서최선을다하는맥락에서열심히가르쳤죠. 밤낮을안가리고훈련을했어요. 그랬는데운좋게두명이다제제자가된거에요. 제가오디션에서됐었던기억들보다훨씬기쁘고행복했어요. 그기억이지금까지남네요. 그녀는선생으로서학생을길러내고학생이발전하는모습을볼때의보람은무엇과도바꿀수없는것같다고하였다. 인터뷰내내느껴지는그녀의순수한마음에외롭고고달픈예술가의삶에서어떻게해야꿈을잃지않고순수한마음을지키며살수있는지에대한조언을구하니그녀는자기주관이아주강해야하고소신이있어야한다고하며올바른삶의목표가무엇인지, 왜내가예술을하는지를계속해서반복적으로생각해야한다고말해주었다. 더불어성악과학생들을위해노래를잘하려면어떻게해야하는지도물었다. 기술적으로는자연스러운발성이최고에요. 인위적으로소리를크게하려고하지않고자연스러운발성, 호흡에실린소리가무엇인가를연구해야해요. 자연스러운발성일때소리도자연스럽게커진다는것을기억했으면좋겠고또한악보대로노래하는습관을가지고정확하게부르는것이중요해요. 악보에있는점하나까지도자세히보고요. 악보대로부르는기본에서출발하면결국은노래잘하는기초가아닐까생각해요. 마지막으로퇴임후계획을묻자그녀는설레는얼굴로지금까지하지못했던다양한경험을하고싶다고하였다. 퇴임하고나서는보통사람이갖는다양한경험, 친구도만나고읽고싶었던책들도차곡차곡읽고좋은음악회도다니고즐기면서살고싶어요. 그리고직업과는상관없이나를필요로하는후학들을위해서내가나누어줄수있는음악적인경험과재능을나누면서살고싶어요. 자신의인생에있어서노래란 내삶의진솔한표현 이라는윤현주교수. 이제학교밖또다른세계에서만나게될그녀의진솔한표현들이기대된다. Interview of Professor Yun, Hyunjoo 정년퇴임교수인터뷰 순수한열정의여정성악과윤현주교수 Professor Yun, Hyunjoo who has strived towards providing the best education for the students of the College of Music of SNU since year 1992, is now in her retirement year. Professor Yun has established an active career in various fields of music as a vocalist, a professor, an opera music director and a conductor of chorus. Ahead of her retirement, Professor Yun confesses that Gratitude is the first word that comes to mind. To Professor Yun, music is A genuine expression of life. We expect her genuine expressions to continue in the world outside of school following her retirement. 36 College of Music 37
감사합니다 Appreciation 발전기금출연자명단 ( 단위 : 원 ) 출연자명기금용도납입금액납입일자 제15차세계신경외과학회학술대회조직위원회 학술연구시설등 15,000,000 2013.10.24 김규동 학술 200,000 2013.12.17 풍강산업 ( 주 ) 학술연구시설등 500,000 2014.01.06 윤덕우최덕자 학술연구시설등 40,000,000 2013.12.13 이돈응 학술연구시설등 400,000 2013.12.17 이신우 학술연구시설등 200,000 2013.12.17 최경환 시설물 400,000 2013.12.17 송경희 학술 400,000 2013.12.26 김미영 시설물 400,000 2013.12.27 최강산 학술연구시설등 80,000 2013.12.27 김금엽 학술 1,000,000 2013.10.01 ( 재 ) 관악회 학술연구시설등 20,000,000 2013.10.10 김지윤 학술연구시설등 1,000,000 2013.10.21 음악대학 학술 54,934,000 2013.10.24 Aviram Reichert 학술 1,500,000 2013.12.12 변기수 학술연구시설등 1,000,000 2013.12.16 상지인터내쇼날 학술 10,000,000 2013.12.18 최고경영자과정총동창회 학술 30,000,000 20131219 최병노 학술연구시설등 1,000,000 2013.12.20 김우경 학술연구시설등 1,000,000 2013.12.25 발전기금참여안내무통장입금, 신용카드, 휴대폰, 지로등다양한방법으로참여하실수있습니다. 무통장입금 ( 예금주 : 서울대발전기금 ) 농협 079-17-000136 신한 100-014-328209 우리1006-601-280134 신용카드, 휴대폰결제 서울대학교발전기금홈페이지 www.snu.or.kr에서온라인으로도참여하실수있습니다. 유증및부동산등현물자산기부를희망하실경우담당자가방문상담해드립니다. 음악대학또는특성학과를지정해서기부하실수있습니다. 38 College of Music 39
강의실을찾아서 Classroom 나만의소리를찾아서 소리의과학과악기제작체험 / 이돈응교수 Sound and Musical Instrument /Prof. Donoung Lee November 25th was the second week into the instrument construction. Students were now busy assembling the parts and testing the sound of the instruments. To create their unique instruments, students first had to learn acoustics and science of sound over 7-8 weeks. After understanding fundamental principles of how instruments, winds, strings, percussions and keyboard instruments, sound, each student was required to submit a short proposal of instrument construction and finally began the instrument construction at the end of November. This class is strongly recommended for those who want to create their own instruments with their name engraved. 2013 년 11 월 25 일 4 시수업 강의실에들어서자마자보이는것들은아주흐릿한형체의, 아직완성되지않은악기들이었다. 악기들은아직외양만큼이나다듬어지지않은소리를냈다. 조금더둘러보자풍선, 실, 빨대, 물, 휴지심등의다양한생활용품들과드릴, 칼등의공구들이보였다. 보통실내악합주를하곤하는 55동 102호에서는합주소리대신쓱싹, 땅땅거리는소리가났다. 어쩌면좋은소리를만든다는측면에서는같은맥락일수도있겠다. 필자가수업을찾아갔을때는 11월 25일, 악기제작 2주차에접어든날이었다. 학생들은이제막재료들을이리저리맞춰보며소리가잘나는지를살펴보고있었다. 일상적인재료들이악기로탈바꿈하는순간이었다. 어떤학생이 선생님, 이악기소리가어떤지좀봐주세요! 라고묻자, 말이떨어지기무섭게이돈응교수님은 얘그거소리안나! 하고껄껄껄웃으셨다. 자신만의악기를만들기위해학생들은약 7~8주간소리의과학을배웠다. 관악기와현악기, 타악기와건반악기등악기들이어떻게소리를내는지원리를배우고, 간단한악기제작계획서를작성한뒤에 11 월말이되어서야악기를만들기시작한것이다. 악기제작이란쉬운일이아니다. 어떤악기를만들지에대한아이디어를구상하기도어렵지만, 재료손질자체도쉽지않다. 조금만각도가틀어져도소리가나지않는다. 재료를자르고구멍을뚫고, 이어붙이는일 은아무리조심한다해도위험하고정확히하기어렵다. 학생들의악기제작상황을보던이돈응교수님은 53동 1층의전자음악실로몇몇학생들을데리고가셨다. 거기엔음대에이런곳이있었다니, 싶을정도로낯선것들이즐비했다. 대형절단기부터볼트박스 6개, 센서와전선이잔뜩달린 led, CD로만들어진설치작품등. 이게작곡과교수의작업실이라고누가상상이나했을까? 기계공학자의방이라고하면더자연스러울것이다. ( 어쩌면, 소리기계공학자의방이라고하면틀린말은아닐지도모른다.) 이돈응교수님은그비밀창고같은작업실에서필요한재료를구해주기도하고, 심지어이전에교수님이만들었던악기를분해해주시기도했다. 그리고대형절단기, 드릴등위험한기계를사용해야하는작업들을모두처리해주셨다. 학생들이손다치면안되니까, 내가조금바빠도이런건해줘야지요. 라고말씀하시는교수님의얼굴은무척흐뭇하고도흥미진진한표정이었다. 이시간만되면참재미있어요. 학생들이굉장히창의적이고, 또 악기도만들어보고싶어하는구나 해서더욱신기하구요. 학생들은교수님께줄을서서질문하고, 교수님도끊임없이돌아다니며일일이학생들의악기를확인해주셨다. 열띤수업분위기에취재가방해가될것같아굉장히조심스러웠지만, 결례를무릅쓰고두학생의이야기를들어보았다. 수강생이자수업조교인유혜림 ( 작곡과 09) 학생에게수강소감을묻자, 악기를만든다는사실자체보단, 각자전공에따라악기제작에접근하는방식자체가다르다는게신기했어요. 사람들이각자어떻 Classroom 게소리를만들어내는지보는게굉장히재미있어요 라고대답해주었다. 또오영호 ( 농경제사회학부 10) 학생은 악기만드는건정말어려워요. ( 웃음 ) 저는원래피아노를치는데, 보통사람들이악기의소리나는원리를생각하며연주하지는않잖아요. 그런데이수업을듣고나니정말로소리의과학과원리를알고, 그걸생각하게되는게흥미로워요. 라고대답했다. 유혜림학생은 -원래는뭔가의케이스였을- 원통으로타악기를만들고있었고, 오영호학생은도마를울림판으로쓰고, 그위에기타줄과줄감개 (peg) 를붙여현악기를만들고있었다. 수강생들에게각자만들고있는악기의이름도묻고왜이악기를만들고싶었는지자세히물어보지못한것이약간의아쉬움으로남지만, 각자자신의작업에몰두해있는수강생들을더이상방해할수는없었다. 상상속의스트라디바리우스의바이올린공방처럼멋진곳은아닐지몰라도수강생들은음대한켠에서각자꿈꿔왔던소리를직접구현해보는기회를손에넣었다. 어디이뿐인가. 직접만든악기의세계최고의연주자가될지도모른다. 자신의이름이새겨진악기를만들어보고싶은학생들에게이수업을강력히추천한다. 물론분명히쉬운작업은아니겠지만, 성취감과재미는충분하다못해차고넘칠것이다. 신예슬 ( 음악과석사과정 ) 40 College of Music 41
강의실을찾아서 Classroom 두드림과울림의미학 Chamber Music Ensemble /Prof. Kyung-Hwan Choi 실내악앙상블 / 최경환교수 The lecture Chamber music ensemble was held every Friday on this semester. This class aims to develop student s collaboration ability. The class begins with Prof. Kyung-Hwan Choi s lecture and student s performance. In the interview, Prof. Choi said it is his honor to teach the best student in Korea and wished that they could enhance their skill through his class. Classroom 추운날씨와더불어엄숙한분위기가가득한최경환교수님의 실내악앙상블 수업을찾았다. 본수업은기악과관악전공에서개설한수업으로, 학생들에게좋은음악가가되기위한앙상블실력을배양하는데그목적이있다. 레슨중이던김수지 ( 타악 12) 학생에게잠시앙상블수업의매력에대해물었다. 앙상블수업을들은지 3년째라는김수지학생은 고등학교때는합주에사용되는악기가한정적이었는데, 대학교에와서는합주를통해여러종류의타악기를많이접할수있어서좋았어요. 라고답했다. 또한앙상블수업을통해얻고싶은점에대해서는 제가아직합주를잘하는게아니기때문에더많은합주를해서실력을높이고싶습니다. 라고말했다. 김수지학생은졸업하면앙상블쪽진로를택하겠다며 최경환교수님께서타악기는치는소리하나하나가음악성이있다고하시며, 더풍부하고예쁜소리를알려주셔서음악가로서성장하고있는기분입니다. 라고말했다. 지난해부터앙상블수업에참여한성주인 ( 타악 12) 학생은 다른수업들은주로혼자공부하고혼자배워요. 하지만실내악앙상블수업에서는 40~50명이함께서로의소리를들어줘요. 자신이어떤소리를언제내고어떤박자에쳐야겠다는것을배우면서화합할수있었어요. 라고답했다. 그는 타악기는소음을내는악기라이것들만으로는음악을만들기힘들지만, 합주를하면정말멋진악기가된다는점이매력적이에요. 교수님께서도 소음이지만방해되는소리가아닌, 오케스트라를감싸는소리를내라. 고항상말씀하세요. 라고말했다. 성주인학생은 빈이나베를린필하모닉등유명오케스트라에서팀파니스트가되고싶어요. 라면서졸업할때까지매학기실내악앙상블수업을수강하며꿈을이루겠다는포부를밝혔다. 마지막으로앙상블수업을듣는학생들에게당부하고싶은말은어떤것들이있는지최경환교수에게물었다. 최경환교수는좋은앙상블을위한음악가의마음가짐에대해이야기했다. 훌륭한앙상블을하려면개개인이항상노력하고겸손한자세로임해야합니다. 혼자하는것도음악이지만, 같이앙상블을하고서로마음을합치는것이음악에있어서굉장히중요하다고생각합니다. 비단음악에서뿐만이아니라한사람의인생에있어서남과더불어생존할수있는그런교육을만들어나가고싶습니다. 정말좋은인재들과함께공부할수있어서아주행복하다는최경환교수, 그는우리학교학생들의개인적인기량은뛰어나지만서로사운드를블렌딩시키는면이조금부족하다며이들이함께화합할수있도록더욱노력하겠다고전했다. 42 College of Music 43
최고들이빚어낸이국적향기 IBK 콘서트 / 윤혜리교수 콘서트를찾아서 Searching for Concert 지난 11월 22일, 기악과윤혜리교수가예술의전당에서새롭게기획해선보이고있는 2013 예술의전당클래식스타시리즈 의일환으로앙상블 La Folia 와함께이국적인무대를구성해연주했다. 2013 예술의전당클래식스타시리즈 는지난 2011년 10월에개관한실내악연주전용공간인 IBK챔버홀에서선보이는새로운기획프로그램으로, 국내외팬들로부터많은사랑을받는클래식스타들을초청해최고의앙상블을선사하고있다. 이번 22일에개최된무대는스위스제네바국제콩쿠르에서한국인최초입상으로화제가된플루티스트윤혜리 ( 서울대교수 ), 국내최고의기타리스트장승호 ( 서경대겸임교수 ), 국내외에서활발히활동하고있는타악기연주자김미연 ( 서울시향단원 ) 이만나결성된실내악앙상블로지명도가무색하지않을만큼최고의연주를선사해그감동을더했다. 특히, 기악과윤혜리교수는놀라운연주력과아름다운음악성을지닌플루티스트로서, 실내악과오케스트라등에관해많은연구를하였다. 여러유수한오케스 트라수석주자를역임하였고, 현재는서울대학교음악대학교수로재직중이며, 그외에국제심사위원, 실내악단원, 상임이사로서활발하게활동중이다. 이번연주회는평소고음악연주에남다른관심이있었던윤혜리교수가관객들이평소쉽게접하기어려운프랑스와스페인작곡가의곡들을들려주었다. 연주프로그램은 오트테르모음곡 c단조 를시작으로마렝마레의 스페인의라폴리아, 포레의 돌리모음곡, 에릭사티의 그노시엔느제1번, 다리우스미요의 스카라무슈, 에릭사뮤의 피아프메들리, 비제의곡을보네가편곡한 카르멘환상곡 등다양하게구성되었다. 각악기의솔로무대후앙상블무대로이어지는구성을가진이프로그램은전체적으로악기별특성을반영하여이국적인분위기를드러내도록다채롭게편성되었으며, 무대조명과의상까지상상력을더해관객들의흥미를유발하여처음부터끝까지편안함과긴장감이공존하는환상적인분위기속에관객들의호응도가매우높았다. IBK Concert On last November 22nd, Prof. Hyeri Yoon from the Department of Instrumental Music composed a recital stage and performed with the Ensemble La Folia as a part of the Seoul Arts Center Classic Start Series. The program of this concert consists of unfamiliar pieces of French and Spanish composers that are not easy to hear in daily life and successfully created exotic atmosphere as well as well-structured program. Audience of the concert was highly satisfied. 사진출처 - 예술의전당 44 College of Music 45
음악대학연구프로젝트탐방 음악대학연구프로젝트탐방 인간뇌의음악모듈 : Musical Module of Human Brain: Research on Neurological Mechanism of Harmony, Melody and Rhythm Professor Yi, Suk Won from the Theory Major of the Department of Composition formed a joint-research team with Professor Chun-ki Chung from the College of Medicine of Seoul National University, who is also a current director of the department of Neurology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and has been actively working on Brain Science Project to uncover the neurological foundation for music and musical processing. The main research topic of the project is to discover scientific evidence of brain mechanism of the process of perceiving and interpreting music, as well as the complex process of music performance, from reading score, analyzing it and planning the finger movement to produce accurate sound to feedback after the execution. Expedition into Research of College of Music 화성, 선율, 리듬의신경학적메커니즘연구 / 이석원교수 최근음악대학에서는다양한연구프로젝트가진행중이다. 오늘은음악과뇌과학프로젝트팀을방문하였다. 작곡과이론전공이석원교수는 2010년부터서울대학교의과대학정천기교수 ( 서울대병원신경외과과장 ) 와공동연구팀을구성하여음악에대한신경학적기반을밝히는뇌과학프로젝트를진행하고있다. 서울대병원의 MEG 기기를통해음악을들을때나타나는뇌의반응을측정하여인간이음악을듣고이해하는과정, 악보를보고손가락움직임에대한계획을세워연주하는과정에대한뇌의메커니즘을과학적으로밝히는것이연구주제이다. 2010년처음으로한국연구재단의일반공동연구로선정되어 2013년까지약 6억원에달하는연구비를지원받았으며, 2013년에또다시연구재단의융합연구로선정되어 2016년까지연구비를지원받을예정이다. 다양한분야의학제간연구의필요성이대두되는이시대에, 이석원교수가이끄는연구팀은음악과뇌과학의융합을통해창의적융합연구의바람직한예시를제시하고있다. 연구가시작된 2010년부터음악관련창의연구의대표주자로서, 이석원교수는다양한세미나와학회에참여해음악신경과학연구를국내외에알려왔다. 2010년에는과학창의재단이주최한 뇌과학, 음악을만나다 세미나에참여하여음악분야전문가로강연을하였으며, 2011년베이징에서열린아시아-태평양음악인지학회 (APSCOM) 에서국내학자로는최초로개막식에서기조연설을하였고, 2012년도에는국제음악학회 (IMS) 동아시아지부를설립하여최초로음악인지 (Music Cognition) 워크숍을성사시켰다. 이러한노력의결과 2013년에는서울대재직교수중각분야에서우수한창의연구성과를나타낸교수를대상으로수상하는 2013 년도글로벌창의, 융합연구자 8인으로선정되는쾌거를이룩하였다. 또한 2014년 1월에는경북대학교의과대학에서다양한전공분야의교수들을상대로강연을하는등융합연구의활성화를위해끊임없이노력하고있다. 연구팀의구성원또한활발한연구활동을통해국내외에서많은성과를거두고있다. 이경면연구원은미국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음악인지전공으로박사학위를받고현재서울대학교융합과학기술대학원 BK 조교수로재직하고있으며, 설재호연구원은서 울대학교인지과학박사학위취득후현재핀란드에서박사후과정연구원으로재직중이다. 박정미연구원은서울대음악학박사과정수료후경북대, 성신여대, 경희대학부및대학원등에서음악심리학을강의하고있고, 계희승연구원은홍콩대로진학하여음악학박사과정을수료하였으며, 임솔연구원은서울대음악학박사과정에진학하였다. 연구팀출신학생들은음악대학뿐만아니라다양한뇌과학관련학과에진학하여융합연구를더욱활성화하는데기여하고있다. 김찬희연구원은음대석사학위취득후서울대뇌과학박사과정에진학하여현재서울대병원 MEG 센터근무중이며, 배다혜연구원은음대이론전공학사취득후서울대뇌인지과학석 박사통합과정에진학하여서울대병원신경정신과연구실에근무하고있다. 21세기는뇌과학의시대라고할만큼신경과학의중요성이부각되고있는요즘, 이석원교수의음악신경과학연구팀은매우이질적으로보이는음악과뇌과학두분야의창의적결합을통해새로운음악연구의패러다임을제시하고있다. 2014년에도연구팀의활발한연구활동을통해융합연구를통한음악이론의새로운발전을기대해본다. 이경면 ( 서울대학교융합과학기술대학원 BK 조교수 ) 46 College of Music 47
언덕방 Essay MEETING OF TWO WORLDS 에세이 /Roland Breitenfeld 교수 One of a decisive event for me in past years was the KBS radio program entitled Meeting of two Worlds. This program was broadcasted in 2010, and the concert of the Ensemble Korean Music Project (directed by Prof. SngKn Kim) was transmitted to the whole Korea. That meant it could be heard via the internet all over the world. The concert took place in the Goethe-Institute in Seoul and was dedicated to Robert Schumann for the 200th anniversary of his birthday: Korean traditional music alternated with Schumann lieder for baritone and piano. Did it work? - Yes was the audience s answer after the concert. In fact, it worked very well indeed. - And what else was there? There was also a new composition commissioned by the Goethe-Institute. When I was asked whether I could compose a piece on this theme, a combination of Schumann and traditional music, my first reaction was that it could never work. But still, something made me say yes. And that resulted in my composition Sidcho, das keinen Trost weiss for gagok singing, baritone, daegeum, haegeum, janggu, piano and electronic sounds on the poem with the same name by Reiner Kunze in German and Korean translated by Prof. Dr. Young-Ae Chon from the German Department of our SNU. Then she also helped me to interpret properly and to understand the sidcho by the Korean poet Hoang Jini, which was placed before the poem as a motto, to incorporate the setting musically in a weave of sometimes simultaneous texts and simultaneous Schumann citations and chords with new up-to-date tones and sounds. The audience was very enthusiastic and the question of whether such a combination is possible was not asked again. The title of the radio programme which I have placed at the top of this report about the time I have spent so far at the Seoul National University actually also mirrors my life between 2006 and 2013. To give a rough outline of this meeting of two worlds I would like to mention a few statistics which also make it clear that this meeting was not limited only to Korea but went on having effects in Germany. Of the 56 concerts I gave during this time, 23 took place in Korea, 30 in Germany and 3 in other countries (Romania, Spain, USA). Korean musicians were involved in 29 of these concerts, some of which also took place in Germany. For example, counting only the concerts in Germany, 26 works by Korean composers were on the programme and in 7 concerts Korean traditional music was also heard. I myself organized and managed 20 concerts. During this period 27 of my own works were performed for the first time. There was a sound-installation (musical duration about 8 hours) which ran for about two weeks, several radio programmes in Korea, Germany, Romania and Hungary, a 40-minute television programme, several CD productions (labels in Germany, France and Portugal) of which one was awarded the gold medal DIAPASON d'or in France with the words: Bel espace sonore, avec une très bonne homogénéité entre l'acoustique et l'électronique... (for the work by Gerard Grisey Les Chants de l'amour for 12 soloists and electronic sounds with the Schola Heidelberg under Prof. Walter Nussbaum; electronics and sound design were in my hands.) Other high points included a performance of my composition Annunciacione for organ, percussion and live-electronics in Bremen in Bremen Cathedral with subsequent CD production together with the other pieces from the concert by Radio Bremen and the label Zeitklang. The recordings could only be carried out at night and took several nights because the cathedral was open during the day time. We were then able to repeat almost exactly this same concert here in Seoul (in the Torch-Center) with additional compositions by Prof. Donoung Lee, Prof. Younghi Pagh-Paan and Isang Yun with Zsigmond Szathmáry, professor for organ of many years standing at the Freiburg Musikhochschule, at the organ, percussion Olaf Tzschoppe, Professor for percussion instruments in Bremen and member of the world-famous ensemble "Les Percussions de Strasbourg", electronics and sound design Roland Breitenfeld and in Seoul together with Prof. Donoung Lee. In my concert series in Freiburg, profectio, which I started in the year 1991 together with Prof. Donoung Lee, a large number of works by Korean composers have been performed. Some of these concerts too involved cooperation with the Korean Music Project of Prof. SngKn Kim and his musicians from Seoul with traditional Korean instruments. The audiences were delighted and applauded enthusiastically to thank the ensemble with their instruments and sounds which are so unusual in Germany. Here too it was apparent that the audience could be enthralled by the combination of traditional Korean instruments and sounds with western traditional instruments and sounds and with electronic music; people were in raptures about the new sound experiences. Now I find that I can include more and more of these experiences and sound examples in my teaching at our Music-College which here too is taken in by the students with much interest, especially when it is possible for me to offer quadrophonic replays of concerts in our electronic studio. This improves the sound experience markedly and provides a very good sound simulation of a real concert situation. When this can also be combined with reading the musical score, it becomes a high point for the students especially when followed or preceded by detailed analysis of the work. Then you have analysis, sound experience, concert situation and naturally also discussion of the method of composition, treatment of text material, combination with electronic sounds or effects of liveelectronics, i.e. use of known computer programmes or details of composition or handling of electronics which the students of composition will need in the future and all that simultaneously in one lecture. Also to be mentioned are the cooperation with our piano class and the concert with the works by Steve Reich (City Life ) and John Adams ( Pianola Music ) at the pianos: Prof. Jong Hwa Park, Prof. Aviram Reichert together with the TIMF Orchestra. The electronic sounds were produced by my class of students Music-Electronics under my direction. Because of my work with the KMP, in recent years I have composed seven pieces for traditional Korean instruments. Likewise, in the concert series Eight Elements Sounds, six new pieces with the themes of historical traditional elements have been developed. Stones and Metal, two compositions from the year 1998, were chosen by Prof. SngKn Kim and, as I remember, these two compositions played a large role in the development of the idea for this very special concert series. The concert series was planned by Prof. SngKn Kim. One concert of the series is still to be performed and will probably have its première in spring 2014. For this concert I composed the pieces for the elements earth and skin during my sabbatical year. Also during my sabbatical year the composition Ereignisse V for flute, oboe, clarinet, bassoon, percussion, piano, violin, violoncello and live-electronics. This composition is to have its première in October 2014 during the International Computer Music Festival in Seoul with the Ensemble Aventure from Freiburg. Here too there will be a meeting of two worlds. Last but not least I wish to draw attention to the contribution of Prof. Dr Young-Ae Chon to my work. Because of her translations of modern German lyrics into Korean, several Korean composers have set poems by Reiner Kunze to music. In 2013 Reiner Kunze had his 80th birthday and two very interesting concerts were given in Freiburg and in Obernzell near Passau where Reiner Kunze lives. Present once again with great success were the Korean Music Project from Seoul with Prof. SngKn Kim and the ensemble profectio-initiative-freiburg. I have very often composed those of my own works which make use of texts translated into Korean in two languages the chamber music, in some cases, with two languages simultaneously. In the above mentioned work Sidcho, dass keinen Trost weiss the original Korean sidcho is sung in Korean, the German poem, on the other hand, in the German language and the commentaries, which I have woven in, in both languages. This simultaneousness is no longer possible in more extensive works. In recent years I have been able to complete the composition of an opera which I began as much as 30 years ago. Here too Prof. Dr Young-Ae Chon (awarded the gold medal of the Goethe-Gesellschaft in Weimar, Germany in 2012) has translated the libretto into Korean so that I can hope that this opera might be performed here in Korea in the Korean language sometime in the next years. I actually composed the score in two languages. The title is: "Der Kleine Prinz / 어린왕자 " after the book with the same name (The Little Prince) by Antoine de Saint-Exupéry. In this case the performance is to be in just one language. Here in Korea, naturally, in Korean. With this work I would very much like to say thank you to the Korean people that I can teach here at this excellent university and that I can live in Korea. 48 College of Music 49
언덕방 Essay 서양의창을만나다 EBS 서양음악기행 / 박종화교수 Trip on Western Music EBS의서양음악기행을프레젠터로함께할제안을받았을때는이미계획된현지촬영출발한달전이었다. 평생피아니스트로서음악을접하다프레젠터라는제3자의시각에서음악세계를새롭게바라볼수있다는설렘과항상만나고싶었던음악가와대담을할수있다는기대감에선뜻받아들이고싶은제안이었지만, 전혀경험이전무한프레젠터라는역할에대한거부감에많은고민과의아함이따르지않을수없었다. 그러나도전장을건네받은이상, 새로운시도를통해성장할수있는좋은기회라자신을설득하며긴고민끝에받아들이게되었다. 여행여정은상트페체르부그, 비엔나, 뉴욕이었다. 상트페체르부그에백야가시작하는무렵우리는 서양의창 이라고불리는도시에도착했고말로표현할수없는매력에빠져들었다. 상트는백야가시작되면해가밤 12까지지지않고, 웅장한네바강위에는금으로도색된지붕들이반사되어반짝이며, 거리는사람들로붐빈다. 인상적이었던것은밤 9시가되면도시곳곳에있는홀에서약속이라도한듯콘서트가끝나면서쏟아져나오는사람들로조용했던거리들이활기를되찾는광경이었다. 상트의시민들은음악을사랑한다. 유서깊은마린스키극장부터시작하여역사적인극장들이많으며극장안은매번빈자리가없을정도로가득찬다. 연주되는레퍼토리도독특하다. 거리를걸어다니며극장들의문앞에전시되어있는포스터들을살펴보면은 19세기와 20세기의러시아음악이유럽음악들과절묘한조화로조합된프로그램들을볼수있었다. 19세기중반부터유럽을지향하는보수파와민족적인정체성을추구하는진보파의갈등으로인해발전을이룬러시아음악은그속도에서우리나라의한강위의기적과도비교할수있을정도로급격한성 장을이루었다. 백야의축제의오프닝콘서트로새롭게완공된마린스키 II 극장에서수십년간만에처음으로연주된다르고미시스키 (Dargomyzhsky) 의 루살카 를감상하며언뜻이런생각이머리에떠올랐다. 우리는언제이렇게될수있을까? 백년전에만들어진문화적유산은오늘날자랑스럽게러시아민족을대표하는클래식으로자리를잡았고세계적으로즐겨지고있다. 사이먼래틀이말했듯서양음악은이제는더이상서양고유의문화가아니다. 연주자들의주도권이서서히동양으로움직이는경향이있다는말이다. 시장도중국을중심으로동양이서양을능가할가능성이충분한상태에서공은벌써우리에게로넘어왔다는것이다. 옆에앉아있던상트토박이에게새롭게지어진홀이어떠냐고묻자이렇게답했다. 나쁘진않아요. 하지만저를포함한대부분의시민들은바로옆에옛날부터우리와함께한마린스키극장을분위기나음향적면에서더선호한답니다. 마린스키 II 에서나와에메랄드색깔의마린스키본극장의외면을손으로만지며걸어가자프로스포츠경기때나볼수있는이동식생방송용대형트럭들이두대나주차장에설치되어있었다. 케이블들은문어발같이뻗어오래된건물안으로사라지고있었고트럭에는두개의로고가선명하게칠해져있었다. Mariinsky와 Sony. 필자는그장면을보며정치 / 경제적현실과문화의가치에대한생각에잠겨상트에서제일좋아하는곳, 네바강이두갈래로나뉘어지며물들이서로만나고요동치는바로그곳으로향했다. 그곳에앉아물소리를음악삼아듣고건너편에길게자리잡은에르미타쥐미술관안에있을수많은미술작품들이눈앞에보일듯상상해보며환한밤속에서이아름다운도시에작별인사를했다. 50 College of Music 51
무대뒤의숨겨진열정오페라 돈파스콸레 리허설 언덕방 Essay 연습생한마디! 게릴라인터뷰연습실탐방 2013 서울대학교음악대학정기오페라 돈파스콸레 의총리허설현장에가보았다. 공연을하루앞둔날이라그런지모두가그어느때보다진지하게리허설에임하는모습이었다. 이날오페라에참여하진않지만동기들과선후배를응원하기위해늦은시간까지함께한성악과학생들의뜨거운동기애도엿볼수있었다. 한승희 ( 기악과하프전공 12) 하프연습실이따로생겨마음껏연습할수있게되어더욱연습에몰입할수있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12.03. 12:55p.m. 2013.12.04. 11:52a.m. 왕정은 ( 국악과해금전공 11) 연습을더욱하고싶게이끌어주는마법의온돌바닥감사합니다.(!!!!) 2013.12.04. 12:03p.m. 김예지 ( 국악과대금전공 09) 졸업연주연습중! 이제는그리운연습실. 왼쪽부터신다영, 안정민, 양희원, 연예슬, 박희진 < 음대카페 느티나무 에서만난성악과 11학번학생들 > 화창한어느날, 음대카페느티나무에서다정하게모여있는성악과 11학번학생들과잠시담소를나누어보았다. - 11학번이면 3학년으로고학년에속하는데, 요즘에는어떤생각을하며학교에다니나요? 희진 예술인이란것을뼈저리게느끼고요, 또날씨는왜이렇게좋은지놀러가고싶어요. - 음악을하면서힘든점은무엇인가요? 다영 무대에한번서려면많은시간과노력이필요하다는것을요즘절실히느껴요 희원 요즘은스튜디오 2021때문에바빠요. 현대곡은재미있기도하지만어렵기도한것같아요. 레슨에들어가기전카페에서악보를보고있던안정민학생. 연습실에있지않고카페에서악보를들여다보는이유를물었다. 정민 곧레슨이라목을아끼려고요 때론힘들고어렵고지치더라도결국엔음악으로다시행복을찾고즐거움을얻는다는성악과학생들. 이제는많은이들에게행복과즐거움을주는그들의멋진노래를기대해본다. 52 College of Music 53
브라보! 프라이즈위너 Bravo! Prize Winner 2013 년도 2 학기콩쿠르입상자 기악과성악과 성악 작곡과 이명현 ( 석 ) 김승직 (09) 김정훈 (09) 박주현 (10) 이수홍 (12) 조민규 ( 석 ) 김수지 (10) 성효병 (10) 노영한 (09) 정재원 (09) 임성완 (10) 송낙호 ( 석 ) 유리나 ( 석 ) 작곡유영지 ( 석 ) 장아름 ( 석 ) 유웅재 ( 석 ) Neue Stimmen 국제성악콩쿠르 1 위 제 40 회닥터루이스시갈국제음악콩쿠르 ( 칠레 ) 1 위 제 6 회광주성악콩쿠르 2 위 제 53 회동아음악콩쿠르 1 위 제 14 회 CBS 전국음악콩쿠르최우수상 제 3 회글로리아오페라단콩쿠르 1 위 제 6 회광주성악콩쿠르 1 위 2013 한국성악콩쿠르 1 위 TG 전국성가콩쿠르금상 31 회대구성악콩쿠르우수상 53 회동아음악콩쿠르 3 위 제 4 회청도연지예술가곡콩쿠르 1 위 제 4 회청도연지예술가곡콩쿠르 2 위 한국청소년콩쿠르 2 위 제 18 회음악춘추음악콩쿠르 1 위없는 2 위 제 14 회 CBS 전국음악콩쿠르 2 위 TG 전국성가콩쿠르동상 피아노 고연경 (11) 원요한 (13) 손아진 (13) 김하은 (12) 이민성 ( 석 ) 제 17 회한국피아노학회콩쿠르 1 위 7th International J.S.Bach Music Competition in Kurume - 1st prize, semi - Grand Prix The Tel-Hai International Concerto Competition - 1st Prize & Audience Favorite Prize Wei Wei Lee in Taiwan Piano Competition - 1st Prize 제 53 회동아콩쿠르 4 위 바이올린이린다 (10) 제 5 회부암음악콩쿠르 3 위 비올라박다영 (12) 한국현악기협회콩쿠르대학부 1 위 첼로조재형 ( 석 ) 한독브람스콩쿠르 1 위 바순홍유진 (12) 제 53 회동아음악콩쿠르 3 위 플루트손예진 (12) 제 53 회동아음악콩쿠르 2 위 오보에이광일 (11) 제 53 회동아음악콩쿠르 1 위 클라리넷정유진 (12) 6th Beijing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 클라리넷부문입상 국악과 작곡 가야금 김보현 ( 박 ) 김지선 ( 석 ) 황이레 (09) 송정아 ( 석 ) ( 사 ) 김병호류가야금산조보존회제 2 회가야금창작곡공모전금상 Bravo! Prize Winner ( 사 ) 김병호류가야금산조보존회제 2 회가야금창작곡공모전은상 제 11 회전국가야금경연대회일반부창작부문은상 제 23 회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일반부우수상 추현탁 (12) 제39회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대학부대상 2013 평촌아트홀국제실내악콩쿠르장려상수상 대금 신희재 (05) 제39회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일반부 2등 제41회범음악제입선 거문고 허익수 ( 박 ) 제39회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일반부대상 ( 대통령상 ) 제23회대전현대음악협회현대음악2013-젊은작곡가의밤입선 피리 김보들샘 (10) 제23회 KBS국악대경연대상 제3회전주국제현대음악제입선제23회대전현대음악협회현대음악2013-젊은작곡가의밤입선해금 정다연 (08) 제23회 KBS국악대경연해금 아쟁부문장원 제23회대전현대음악협회현대음악2013-젊은작곡가의밤입선 최민지 (09) 제5회대한민국대학국악제대상 TIMF 앙상블 Composing Factory 입선 소리울 제5회아트밸리국악인의축제국악실내악페스티벌최우수상 실내악 제3회전주국제현대음악제입선 비움 제5회아트밸리국악인의축제국악실내악페스티벌은상 54 College of Music 55
Faculty Activities 교수동정 Faculty Activities 성악과 Department of Vocal Music 윤현주 교수, 오페라 돈 파스콸레 총 예술감독 맡아 Prof.Yun, Hyunjoo appointed as the music director of Opera Don 박현재 교수, 10월 10일 페리지홀에서 테너 박현재 초청 독창회에 출연 Pasquale. Prof. Park, Hyun-Jae held a solo recital(title: Tenor Park, HyunJae's Invitation Recital) at Perigee Hall on October 10th, 2013. 부암아트홀에서 10월 15일 열린 한국가곡, 대장정의 문을 열다 공연에 출연 하였다. 10월 24~26일 서울대 문화관대강당에서 열린 오페라 돈 파스콸레 페리지홀에서 10월 10일 테너 박현재 초청 독창회를 개최하였다. 10월 22일 예 의 총 예술감독을 맡았다. 11월 11일 콘서트홀에서 음대 STUDIO 2021 행사 술의전당에서 열린 부천시립합창단 창단 25주년 기념음악회에 초청 연주하였 중 STUDIO V Concert 합창지휘자로 출연하였다. 12월 11일 교수회관에서 서 고, 10월 25일 포은아트홀에서 열린 오페라 춘향전 에서 주역으로 출연하였 울대 생활과학대학 주최로 열린 오페라와 인생 을 주제로 특별 강연자로 참 다. 또한 12월 26일 현대예술관에서 열린 오페라 라보엠 에서 로돌포역으로 여하였다. 출연하였다. 서혜연 교수, Vincenzo Bellini 국제 성악콩쿠르 심사위원으로 참여 Prof. Seo, Hye-Yeon participated as a judge in the Vincenzo Bellini 연광철 교수, 미국 시카고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오페라 파르지팔 에 구르네만츠 역으로 출연 International Competition for Singer and Pianists. Prof. Youn, Kwang Chul played as Gurnemanz in the opera Parsifal held in the Chicago Opera House, USA. 2013 평창 스페셜 뮤직페스티벌(PSMF) 기획운영위원 및 멘토단장으로 활약하 Facult y Activities 였다. 8월 27일 충주 세계조정경기대회개최기념 축하공연에 출연하였고, 8월 지난 10월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오페라 파르지팔 에 구르네만츠 역으로 출연 29일 중국 연변대학교 초청으로 열린 Master Class에 교수로 참여하였다. 10월 하였다. 또한 11월 13~29일 미국 시카고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오페라 파르 29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로마 오페라극장 1900 의상, 무대디자인 전시 지팔 에서도 구르네만츠 역으로 출연하였다. 2014년 1월 17~23일 독일 뮌헨국 회 개막공연의 총 예술감독과 기획을 맡아 참여하였다. 11월 5일 세종문화회 립극장에서 열린 오페라 방황하는 네덜란드 인 에서 주역으로 출연하였다. 관에서 열린 삶과 나눔 콘서트에 출연하였고, 11월 27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원미동인회 음악회 베르디와 동시대작곡가들 콘서트에서 출연하였다. 그리고 12월 2~6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제44회 Vincenzo Bellini 국제 성악콩쿠르에 초 청되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였다. 박미혜 교수, KBS홀에서 열린 UN 추모 평화음악회 출연 Prof. Park, Mi-Hae participated in the Korean War Memorial Concert held in KBS Hall. 원주 음악당에서 9월 30일 열린 가을맞이 가곡의 밤 음악회에 출연하였고 10 월 23일 KBS홀에서 열린 UN 추모 평화음악회 에 출연하였다. 또한 12월 26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필리핀 재해난민 돕기 자선음악회 에 참여하였다. 56 College of Music 57
교수 동정 Faculty Activities Faculty Activities Faculty Activities 작곡과 Department of Composition 작 곡 전 공 정태봉 교수, 故 장정익교수 추모음악회- 鳴 작곡가 장정익을 기억 하며 에서 가곡 <허당(虛堂)에게> 초연 Prof. Chung, Tai-Bong premiered his lied <To Heo-Dang(虛堂)> at the Memorial Concert of the Late Professor. Jung-Ik Chang- 鳴. 이 론 전 공 이신우 교수, 제38회 미래악회 작품 발표회에서 피아노 독주곡 <Chorale Fantasy No.2 The Collar > 초연 김규동 교수, 2013 대한민국 실내악 작곡제전 III 에서 <Drei Klavierstücke> 초연 이석원 교수, 서울대학교 2013 글로벌 창의 융합 연구자 8인으로 선정 Prof. Shinuh Lee premiered her <Chorale Fantasy No.2 The Prof. Gyoo-Dong Kim, premiered his <Drei Klavierstucke> at the Prof. Yi, Suk Won selected as one of the eight 2013 Global Collar > for Solo Piano at the 38th Prospective Music Society of 2013 Korean Music Expo III. Creative Convergence Researchers of Seoul National University. Korea s Presentation Recital. 서울대학교 예술관 콘서트홀에서 10월 10일 열린 우리가곡연구회 20주년 기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9월 11일 열린 2013 대한민국 실내악 작곡제전 이석원 교수가 이끄는 인간 뇌의 음악 모듈 에 관한 연구가 한국연구재단의 념 제31회 정기음악회 시리즈 우리 가곡의 밤 에서 정태봉의 가곡 <노랫길Ⅰ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10월 30일 열린 제38회 미래악회 작품 발표회 III 에서 <Drei Klavierstücke>가, 10월 30일 미래악회 제38회 작품발표회 에서 3년(2013-2016년) 연구과제로 선정되었다. 또한 타이페이 국립대만대학교에서 -2>이 연주되었다. 10월 30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 미래악회 제 에서 피아노 독주곡 <Chorale Fantasy No.2 'The Collar'>가 초연되었다. 그 <Bridge of Sighs for Viola and Piano>가 초연되었으며 12월 19일 예술관 콘서 10월에 열린 국제음악학회(IMS: International Musicological Society) 동아시아 38회 작곡발표회 에서 천융희 시인의 시에 의한 2편의 가곡 <담쟁이꽃>, <의암 리고 9월 23일 페리지홀에서 열린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리사이틀에서 작 트홀에서 열린 鳴 작곡가 장정익을 기억하며 (故 장정익교수 추모음악 학술대회 전체 심포지엄에서 Dinko Fabris IMS 회장 및 Daniel Chua 홍콩대 인 >을 초연하였다. 또한 11월 11일 예술관 콘서트홀에서 열린 서울대학교 음악대 품 <Violin Fantasy No.2 Laudate Dominum >이, 9월 28일 부암아트홀에서 열 회)에서 <테너,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빈길 >을, 2014년 2월 20일 군산 예 문대 학장 등과 함께 주제발표를 하였다. 그리고 지난 11월에는 서울대학교 학 학 현대음악시리즈 STUDIO 2021 음악회에서 소프라노와 두 대의 플루트, 피 린 백호정&김신애 조인트 리사이틀에서 <Chorale Fantasy 내 백성을 위로 술의전당에서 열린 한국작곡가 4인4색 에서 <혼성합창을 위한 오래된 부 사위원회(의장: 오연천 총장)에서 음악하는 뇌 주제발표를 하였으며 이와 더불 아노를 위한 <하늘소리>가 연주되었다. 12월 18일 예술관 콘서트홀에서 열린 하라 中 sinfonia>가 연주되었다. 또한 작품 <Chorale Fantasies No.1~3 for 부 >외 1곡을 초연하였다. 어 12월에는 서울대학교 2013 글로벌 창의 융합 연구자 8인으로 선정되었다. 鳴 작곡가 장정익을 기억하며 (故 장정익교수 추모음악회)에서 가곡 < Piano>, <Psalm Sonata for violin and piano>, <Lament for clarinet and piano>, 허당(虛堂)에게>가 초연되었다. <Expression for violoncello>의 악보집을 발간하였다. 임헌정 교수,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방 순회 공연 민은기 교수, 역서 <서양음악의 이해> 발간 Prof. Hun-Joung Lim, conducted and directed the concert tour of Prof. Min, Eungi published the translated volume of SNU Symphony Orchestra. <Understanding Western Music> (Sigma Press) last semester. 역서 <서양음악의 이해>를 발간하였다. (시그마프레스) 이돈응 교수, 2013서울국제컴퓨터음악제 에서 <소리(Sori)> 초연 최우정 교수, 창작공연 <달항아리> 음악감독 및 작곡가로 참여 Prof. Donoung Lee, premiered his new work <Sori> at the Seoul Prof. Uzong Choe, participated as a music director and composer 지난 9월 부천시민의날 경축음악회에서 주페의 <경기병 서곡> 등을 지휘하였 International Computer Music Festival 2013. in the performance <Dal Hangari>. 고, 10월 5일 부천필과 함께하는 가을 음악회에서는 홀스트의 <군악대를 위한 모음곡 2번> 등을 지휘하였다. 10월 18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을맞이 지난 10월 29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열린 2013서울국제컴퓨터음악제 지난 10월 강동아트센터와 고양아람누리에서 열린 창작공연 달항아리 의 음 가곡의 밤 에서는 김성태의 <동심초> 등을, 11월 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오희숙 교수, [Contemporary Music in East Asia] 발간 에서 <소리(Sori)>를 초연하였다. 악감독을 맡았으며, 10월 9일부터 2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음악극 더 코러 열린 신세계 클래식 페스티벌에서는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 등을 지휘하였으 Prof. Oh, Hee Sook published [Contemporary Music in East Asia] 스; 오이디푸스 가 재공연되었다. 또한 11월 20일 세종 카메라타 오페라 리딩공 며 11월 29일 열린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에서는 드보르작 <교 연에서 창작오페라 달이 물로 걸어오듯 이 세종문화회관에서 연주되었다. 향곡 제8번> 등을 지휘하였다. 12월 13일에 열린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심포니 서울대 출판부에서 [Contemporary Music in East Asia]을 책임 편집하여 발간 오케스트라 연주회에서는 모차르트 <교향곡 35번>과 말러 <교향곡 1번>을 지휘 하였다. 이 책은 한국 중국 일본 독일 오스트리아 미국 음악학자들이 하였고 같은 프로그램으로 16일, 17일에 각각 대구와 전주에서 지휘하였다. 쓴 12편의 영문 논문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공동저서 [한국음악 20세기 1: 작곡 의 시작 1920년대까지 출생간 작곡가들]을 세종출판사에서 발간하였다. 한 Roland Breitenfeld 교수, Concert Profectio initiative 에서 <Moments of Darkness for bass trombone and live electronics> 공연 김덕기 교수, 학생오케스트라 뉴욕 연주 지휘 관련 자료 발굴 및 DB구축 1980년대 이후 독일어와 프랑스어권 국가를 중 Prof. Docki Kim, conducted the New York Concert of the Student 심으로 라는 주제의 프로젝트 연구책임자로 활동 중이다. Prof. Roland Breitenfeld, performed his <Moments of Darkness Orchestra. 국연구재단 토대연구가 선정되어 한국의 문화적 이미지 형성에 기여한 음악 for bass trombone and live electronics> in the Concert Profectio initiative. 지난 10월 서울대학교 문화관에서 열렸던 서울대학교 정기오페라 <Don Pasquale>를 지휘하였고 12월 12일 예술관 콘서트홀에서 열린 SNU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2014년 2월 12일 열린 Concert Profectio initiative 에 Philharmonic Orchestra 정기연주회에서 E.Séjoumé의 <Marimba Concerto>(협 서 브라이텐펠트 교수의 <Moments of Darkness for bass trombone and live 연: 강수진)를 지휘하였다. 또한 1월 10일에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부 electronics>가 연주되었다. 산시립교향악단 2014 신년음악회에서 바그너 <탄호이저 서곡> 등을 지휘하였 고, 1월 13일~18일에는 학생오케스트라 뉴욕 연주에서 지휘를 맡았다. 58 College of Music 59
교수 동정 Faculty Activities Faculty Activities Faculty Activities 기악과 Department of Instrumental Music 피 아 노 전 공 Reichert Aviram 교수,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심사 Prof. Reichert Aviram, judged at the ISANGYUN Competition 현 악 전 공 주희성 교수, 부산국제 음악제 초청 백청심 교수, 금호아트홀에서 첼로독주회 이경선 교수, Perigee hall 개관 초청으로 독주회 Prof. Hee-Sung Joo, invited to Pusan Music Festival. Prof. Chung sim Baik, held a solo cello recital at the Kumho Art Prof. Kyung Sun Lee, held an invited solo recital in celebration of Hall. the opening of the Perigee Hall. r 2013. 지난 7월 11일 김영률 교수가 지휘하는 SNU 윈드 앙상블과 거쉰의 랩소디 치악예술관에서 8월 30일 열린 원주시립교향악단과 임헌정교수의 지휘로 베 지난 10월 서울대학교 문화관에서 열린 2013년 2학기 제1회 화요음악회 및 금호아트홀에서 9월 5일 브람스와 차이코프스키 현악사중주 전곡 연주회에서 인 블루 를 연주하였다. 7월 20일부터 27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린 MUSIKATA 토벤 황제 를 연주하였고 9월과 10월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양고은, 양승희와 10월 21일 금호아트홀에서 독주회를 가졌다. 프로그램은 C.Frank Sonata A 공연하였고, 9월 16일에 서울대학교 예술관 콘서트홀에서 현대 음악 시리즈에 코스에 참여하였으며, 7월 31일부터 8월 15일까지 이스라엘에서 열린 Tel Hai 생상 바이올린 소나타 1번 과 2번, 슈베르트 판타지, 프랑크 소나타 를 Major, R. Schumann Fantasie Stucke, L. V. Beethoven Zwolf Variationen uber 출연하였다. 9월 23일에는 페리지홀 개관 초청으로 독주회를 가졌고, 10월 19 master course에서 마스터 클래스 및 독주회를 가졌다. 또한 10월 26일 방송된 연주하였다. 그리고 1월 15일부터 24일까지 부산국제음악제에 초청되어 학생 das Thema Ein Madchen oder Weibchen aus der Oper: Die Zauberflote 일에 M4one 챔버 앙상블에서 연주 하였으며 10월 26일에는 서울대학교 예술 MBC 2013 바보나눔 스페셜 콘서트 에 출연하여 연주하였다. 10월 6일부터 16 들을 가르쳤고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폐막음악회에서 알렉산더 마자 von Mozart. Op.66 그리고 A. Piazzola Le Grand Tango per violoncello e 관 콘서트홀에서 열린 STUDIO 2021에 참여, Shostakovich와 Brahms의 작품을 일까지 미국에서 투어 콘서트를 가진 그는 University of Alabama, University of 르(벨기에 왕립음악원 교수)와 피아노 듀오곡 라벨 라발스 를 연주하였다. pianoforte로 구성되었다. 11월 17일에는 제3회 Spirit of SNU Strings에서 바이 연주하였다. 11월 1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Mozart Sinfonia Concertante Michigan, Texas Christian University에서 연주 및 마스터클래스를 가졌다. 통 올린 이경선 교수, 비올라 최은식 교수와 함께 P.I.Tchaikovsky String Sextet in K.364 를 국군교향악단과 협연하였으며 11월 17일에는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영에서 열린 윤이상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였고, 11월 24 d minor, Op.70을 연주하였다. 에서 열린 Spirit of SNU Strings III에 출연하여 최은식, 백청심 교수와 제자들과 일 예술의전당 IBK홀, 11월 3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8인의 피아니 함께 연주하였다. 11월 28일에는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 성남시립교 스트 에 출연하였다. 향악단 정기연주회에서 Beethoven의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61 을 협 연하였고 12월 12일에는 포항시립교향악단 제 133회 정기연주회에 출연, 포항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Ravel과 Saint-Saëns의 작품을 협연하였다. 최은식 교수, Just Vivace Festival Concert에서 음악감독으로 참여 박종화 교수, 재즈 피아니스트인 곽윤찬과 알렉산드로 바리코의 모노 드라마 Novecento 에 초청 최희연 교수, 베토벤 피아노 트리오 III 공연 Prof. Ensik Choi, participated in the Just Vivace Festival Concert Prof. Hie-Yeon Choi, performed Beethoven s Piano Trio III at the as a music director. Prof. Jong-Hwa Park, invited to Jazz Pianist Yoonchan Kwak and Kumho Art Hall. Alessandro Baricco s monodrama Novecento.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9월 10일 열린 제60회 강남심포니 정기연주회에 백주영 교수, 펜데레츠키 지휘 아래 펜데레츠키 바이올린 협주곡 협연 지난 7월 독일 Ost Friesland 하계 음악제에서 독주회(Beethoven I)를 가졌다. 9 서 서현석의 지휘로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안양대학교 교수)와 W. A. Mozart Prof. Ju-Young Baek, performed as a soloist of Penderecki s Violin 박종화 교수와 EBS가 함께 참여한 다큐멘터리 서양음악기행 이 총 6부작 월에는 미국 Henderson 주립대, 미시간 음대(UofM), 신시내티 음대(CCM) 에서 - Sinfonia Concertante for Violin, Viola and Orchestra in E flat Major, K.364 Concerto with Penderecki s conducting. 으로 편성되어 9월 6일부터 EBS에서 방송되었다. 이 다큐멘터리에서 박종 독주회(Beethoven II) 및 마스터 클래스를 가졌으며 금호아트홀에서 초청연주 를 연주하였다. 그리고 9월 21일 예술의전당 IBK홀에서 열린 서울 스트링 콰 화 교수는 과거의 위대한 작곡가들을 재조명하고, 동시대의 저명한 음악가들 회로 베토벤 트리오(III) 공연을 하였다. 10월에는 제주 시향과 협연 (Beethoven 르텟 정기연주회에서 객원으로 바이올리니스트 웨이 린(서울시립교향악단 부 앙상블 오푸스 정기연주회에서 9월 1일 라벨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소나 과 직접 대담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많은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 3번) 하였으며 1월에 스웨덴 Halmstad, 독일 Trier에서 독주회(Beethoven III)를 악장)과 첼리스트 박상민(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등과 함께 W.A.Mozart, L.V. 타를 리 웨이 친과 함께 연주하였고, 피아니스트 박종화 교수, 첼리스트 리웨 어냈다. 9월 11일에는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 32회 대구음악제 개막 성황리에 마쳤다. Beethoven, A.Dvorak String Quatet을 연주하였다. 또한 9월 29일 예술의전당 이 친과 라벨의 피아노 3중주 A단조 를 연주하였다. 10월 11일에는 도곡동 율 IBK홀에서 열린 JVF Concert에서 음악감독으로 참여하였다. 하우스에서 열린 음악감독 박창수의 하우스콘서트에서 피아니스트 조재혁과 식 및 개막공연에 초청 연주하였고, 지휘자 김홍재가 지휘하는 대구시립교향 악과 함께 Tchaikovsky의 Piano Concerto No.1 in b flat minor, Op.23 을 협연 함께 연주하였으며, 11월 30일에는 고양아람누리극장 초청 '아람누리 심포닉 하였다. 10월 19일에는 익산시교향악단 초청으로 솜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 시리즈'에서 김대진의 지휘로 수원시향과 함께 멘델스죤 협주곡을 협연하였다. 서 Beethoven의 Piano Concerto No.4 를 협연하였다. 또한 12월 6일부터 29 또한 12월 17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 서울국제음악제에서는 펜데레 일까지 재즈 피아니스트인 곽윤찬과 함께 알렉산드로 바리코의 모노드라마 츠키 6중주와 브람스 피아노4중주를 연주하였고, 1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Novecento 에 초청되어 THE STAGE에서 공연을 펼쳤다. 서 펜데레츠키 바이올린 협주곡 2번 을 펜데레츠키 지휘 아래 협연하였다. 19 일에는 일신홀에서 펜데레츠키 바이올린 소나타 2번 을 연주하였다. 60 College of Music 61
교수 동정 Faculty Activities Faculty Activities Faculty Activities 국악과 Department of Korean Music 기악과 Department of Instrumental Music 관 악 전 공 최경환 교수, 2013년 11월 22일 앙상블"La Folia"와 예술의전당 IBK홀 에서 연주 이지영 교수, 남산국악당초청 지천명 산조축제 참여 워크(KOWIN), 터키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 사업회, 이스탄불 큐츠체크메제 구 Prof. Yi Ji-young participated in the Sanjo Festival upon the 청이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로 우리 국악과 이스탄불 국립 심포니오케스트라가 Prof. Young-Yul Kim, successfully lead the regular concert of SNU Prof. Kyung-Hwan Choi, performed with the Ensemble La Folia request of the Seoul Namsan Traditional Theater. 협연하는 연주회를 가졌다. 12월 6일에는 서울대 경영전문 대학원에서 개설 된 Wind Ensemble held on September 1st, 2013 in the Seoul Arts on November 22nd, 2013 at the IBK Hall of the Seoul Arts Center. 김영률 교수, 2013년 9월 1일, SNU Wind Ensemble 정기연주회 예 술의전당서 성공적으로 이끌어 Center. 지난 8월 평창 올림픽 뮤직 페스티벌과 제주 국제 타악기 아카데미에서 초청 Executive MBA(EMBA)에서 <백악지장 거문고>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 지난 10월 초청 연주를 가졌으며 10월 7일에는 서울아 트마켓 초청 가야금 독주회를 가졌다. 11월 1일에는 2013 서울국제컴퓨터음악 제 초청 현대음악 앙상블CMEK 연주를 가졌으며 11월 8일에는 남산국악당 초 김우진 교수, 동양음악연구소 학술회의개최 청 지천명산조축제 이지영가야금독주회를 열었다. 또한 11월 29일~30일에는 Prof. Kim, Woojin hosted an academic conference of the Asian 국립국악관현악단과 파트오브네이쳐 협연을 가졌다. Music Research Institute. 김영률 교수는 지난 9월 1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서울대학교 관악합주 정기 강연을 가졌다. 또한 8일에는 서울대 하계 학위수여식 지휘를 맡았다. 10월 2 연주회에서 Ludwig Albert, Chin Cheng Lin의 마림바 협연을 지휘하였다. 9월 일 <STUDIO 2021>에서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13명의 타악기 주자를 위한 편 5일에는 군포 Prime Philharmonic Orchestra과 여자경의 지휘로 Mozart Horn 곡된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5번을 연주하였고, 10월 12일에는 서울대 동문음 Concerto No. 3 을 협연하였고, 9월 8일에는 WFNS의 주최로 열린 WFNS 악회에서는 김정길의 Fanfare, 박영화의 피아노와 타악기를 위한 섬은 헤엄치 2013 에서 SNU Wind Ensemble과 Opening Concert 지휘를, Coex Center에서 고.. 를 피아노 주희성 교수님 그리고 제자 김지연 학생과 연주했다. 10월 18일 는 Soprano 오영주와 함께 연주하였다. 장천아트홀에서 서울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지휘를 맡았으며 10월 19일 목동 Prof. Lim, JaeWon performed as a daegum soloist at the 50 Anniversary 청 주관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보유자 조사에 참여하였으며, 8월 8일에는 경 9월 12일에는 창원시립교향악단의 제276회 정기연주회에서 지휘자 정치용과 KT 체임버 홀에서 열린 KT와 함께하는 토요일 오후의 실내악에서 부천시향 Memorial Concert of the Launch of Korean Traditional Orchestra. 기도 도청이 주관하는 동두천 민요 현지조사에 참여하였다. 8월 30일에는 경 함께 마산 3.15 아트센터에서 협연하였으며 10월 1일에는 대한민국국제음악제 팀파니 제 1 수석인 최주옥씨와 K. Helweg의 American Fantasy 를 연주하였 Horn Ensemble 지휘를 맡아 Beethoven Egmont Overture, Alec Wilder Jazz Suite, Abreu Tico Tico 의 프로그램을 Frank Lloyd의 Horn Solo로 지휘하였 임재원 교수, 대한민국 국악관현악 출범 50주년 기념연주회에서 대금협연 th 가하여 소남가곡의 의의 를 주제로 논문을 발표하였다. 7월 26일에는 문화재 기도 문화재 위원회 회의에 참석하였고, 9월 27~28일에는 충청북도 금산에서 다. 11월 22일 고촌아트홀에서 초청받아 SNU Symphonic Band 연주의 지휘를 국립극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악관현악 출범 50주년 기념연주회에서 지영희 개최된 동양음악연구소(연구소장) 학술회의에 참여하였다. 9월 30일에는 서울 맡았다. 그리고 11월 26일에는 해군 군악대 특별 강연이 있었다. 국악관현악단(평택시)과 협연하였다. 10월 17일 사대 교육정보관에서 열린 서 시 문화재 지정(시조) 현장 조사에 참가하였으며 9월 30일에는 120년 만의 귀 울대 사대와 관악구가 주최하는 관악시민대학원 과정에서 우리소리의 멋 이 환, 미국으로 간 조선악기 개막식에 참가하였다. 10월 19일에는 (사) 한국 정가 라는 주제로 특강하였으며, 국립국악원에서는 11월 12일 서울대 음대 제55회 진흥회 주최 제2회 정가 학술대회에서 가곡의 고정성과 유동성 을 주제로 논 국악정기연주회를 지휘하였다. 대전 문화예술의전당에서 12월 6일 대전시립연 문을 발표하였고, 10월 25일에는 2013년 국악학 전국대회에서 좌장으로 참석 정국악원 송년음악회를 지휘하였다. 하였다. 11월 10일에는 제12회 전국 정가경창대회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다. 11 다. 서울대학교 문화관대강당 및 본부 앞 잔디밭에서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교육부 학생오케스트라페스티벌 총감독을 하였다. 12월 17일에는 대한민국음 악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만국국제음악제에서 연주하였다. 12월 13일에는 서울 시 남부교도소에서 법무부교전국에서 주최한 공개강의를 통해 제2기 마아트 김우진 교수는 지난 7월 5일 2013년 상반기 국악학회 상반기 전국대회에 참 프로그램 바로크에서 현대까지의 관악5중주 음악 의 제목으로 서울대학교 윤혜리 교수, 11월 22일 고촌아트홀 초청, SNU Symphonic Band 찾 아가는 연주회 지휘 음악대학 관악앙상블과 함께 해설 및 연주를 하였다. 또한 12월 22일과 28일 Prof. Hyeri Yoon, conducted at the Visiting Concert of SNU 에는 김포시에서 주최하는 김포필하모닉오케스트라 김동규 초청특별연주를 Symphonic Band invited by Gochon Art Hall on November 22nd. 월 11일에는 경상북도 경산에서 열린 전국 정가 경창대회에서 심사위원으로 활 동하였고, 12월 18~20일에는 진도 전국대학생이론세미나를 인솔하였다. 김승근 교수, Work In Progress 개최 Prof. Kim, Sngkn held 2013 Work in Progress. 지휘하였다. 도곡동 율하우스에서 열리는 더 하우스 콘서트에 연주자로 초청되어 11월 15일 예술관 콘서트홀에서 10월 1일 열린 이성천 10주기 연주회를 기획하였고 10월 Hilary V. Finchum-Sung 교수, 세계음악(Music of the World) 동영 상 강의로 개설되어 독주회를 가졌다. 연이어 11월 22일에는 예술의전당 기획연주 시리즈의 일환으 25일에는 전남대에서 전남대 초청 이성천 추모음악회를 연출하였다. 10월 30 Prof. Hilary V. Finchum-Sung, her lecture Music of the World 로 IBK홀에서 윤혜리와 앙상블 La Folia 의 연주무대를 가졌고, 11월 30일에는 일부터 11월 20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박물관 강당에서 박물관 한국음악시리 opened as an online video lecture. 숭실대학교 배재영 교수 등과 함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사랑의 플루트 즈를 기획하였고 11월 2일에는 문래 예술공장에서 2013 WORK IN PROGRESS 콰이어 무대를 60여명의 플루티스트들과 가졌다. 12월 4일에는 장천아트홀에 를 개최하였다. 10월 8일과 12월 17일에는 관악사 사랑채에서 관악사 작은음악 2013년 한 해 동안 SEM(Society for Ethnomusicology)의 프로그램 위원 및 한 회를 기획, 해설 하였다. 국문화예술위원회의 전통예술분야 심의위원으로 활동하였다. 문화재청이 발 서 한국 플루트 교육자 협회 정기연주회를 가졌으며 12월 17일에는 돌체아트홀 간하는 Korean Heritage 에 It Takes a Village: Passing on the Old Songs in 에서 독주 무대를 가졌다. 12월 19일에는 금호체임버뮤직 소사이어티 라이네케 시리즈를 연주했다. Sopo-ri. 를 기고하여 가을호( Korean Heritage Vol. 6 No. 3)에 수록하였으며, 정대석 교수, 정대석류 산조발표 9월에 발간된 남도민속연구 제26집에 The Meaning and Role of Arirang Prof. Jeong, Dae-Seok presented the Sanjo in the style of Jeong, Dae-Seok. in the American Context (미국에서 아리랑의 의미와 역할)가 영문과 국문으로 발표하였다. 10월 29일 한국학술연구원(IKS)에서 주최한 45주년 기념식 및 국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8월 27일 <정대석 거문고 독주회>를 통해 정대석류 거 제학술회의와 11월 9일 이화여대 음악연구소 및 한국음악학회가 주최한 가을 문고 산조 전바탕 을 발표하였다. 8월 31일에는 <제 37회 양주풍류악회 풍류한 국제학술대회 기억, 기록 그리고 새 시대의 음악연구 에서 패널로 참여하였 마당>에서 정대석류 거문고 산조 를 연주하였으며 9월 13일 열린 <제38회 양 다. 더불어 2012년 12월부터 서울대 총동창회의 후원을 받아 CTL(서울대교수 주풍류악회 풍류한마당>과 11월 29일 열린 <제39회 양주풍류악회 풍류한마당 학습개발센터)에서 추진한 서울대 열린강좌 사업에 Music of the World (세계 >에서 정대석 작곡 수리재를 독주로 연주하였다. 여러 명인들과 함께 하는 이 음악) 가 선정되어 2013년 11월부터 온라인(snuon.snu.ac.kr) 및 어플리케이션 연주회는 매월 한번씩 CH(크라운해태)연수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10월 25일에 (SNU ON)으로 공개되었다. 또한 10월 1일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워크샵 특강, 는 터키 이스탄불 현지에서 한국-터키 친선 음악의 밤- 이스탄불 국립 심포 10월 3일 영동난계국악축제와 10월 5일 전주국제소리축제의 해금 산조 연주 니오케스트라 연주회 에 초청되었고, 이곳에서 거문고 협주곡 수리재 를 연주 등을 통해 다양한 대외활동을 하였다. 하였다. 이번 연주회는 한국문화교류협회와 터키한인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 62 College of Music 63
학과및연구소소식 동문소식 2013 년도 2 학기주요행사 성악과 8 월 1 4 일 : 성악과 Master Class ( 음대시청각실 ) - 강사 : Maestro. Ivan Domzalski ( 지휘자. 이반돔잘스키 ) 10 월 24 일 ~26 일 : G. Donizetti 오페라 Don Pasquale 공연 ( 문화관대강당 ), 3 회공연 - 예술총감독 : 윤현주 - 지휘 : 김덕기, 김영랑 (SNU Harmonia 심포니오케스트라 ) - 연출 : 이경재 - 출연 : Don Pasquale ( 이바울, 함정찬 ) / Norina ( 김주혜, 박주현 ) Ernesto ( 강윤광, 장주훈, 고태영 ) / Malatesta ( 황선엽, 우종범, 안정민 ) 작곡과 작곡전공 9 월 16 일 : STUDIO 2021 콘서트및강연 - STUDIO I 9 월 30 일 : STUDIO 2021 콘서트및강연 - STUDIO II 10 월 2 일 : STUDIO 2021 콘서트 - STUDIO III 11 월 4 일 : STUDIO 2021 콘서트 - STUDIO IV 11 월 11 일 : STUDIO 2021 콘서트 - STUDIO V 12 월 19 일 : 故장정익교수추모음악회 鳴 작곡가장정익을기억하며 작곡전공 11 월 5 일 ~29 일 : < 작곡과이론전공주최음악학특강시리즈개최 > 11 월 5 일 : Music and the Brain - 연사 : 박정미 ( 경북대출강 ) 11 월 6 일 : RILM 데이터베이스를사용한음악연구 - 연사 : Barbara McKenzie (RILM 편집장 ) 11 월 15 일 : 포스트음반시대의음악하기 - 연사 : 최유준 ( 음악평론가 ) 11 월 29 일 : The Musical Lives of Two Teenage Girls, 1742-1744 - 연사 : Andrew Talle ( 존스홉킨스대학 ) 기악과 심포니오케스트라 11 월 27 일 : 심포니오케스트라정기연주회 12 월 13 일 : 심포니오케스트라교내연주회 12 월 16 일 : 심포니오케스트라지방연주회 ( 대구 ) 12 월 17 일 : 심포니오케스트라지방연주회 ( 전주 ) 필하모닉오케스트라 12 월 12 일 : 필하모닉오케스트라정기연주회 피아노전공 9 월 6 일 : 김원미마스터클래스 10 월 17 일 : Ashely Wass 마스터클래스 10 월 18 일 : Eguchi Fumiko 마스터클래스 11 월 1 일 : Jacques Rouvier 마스터클래스 11 월 15 일 : Richard Braun 마스터클래스 현악전공 9 월 3 일 : James Dunham Viola & Chamber Master class 9 월 30 일 : Chiarra Quartet Chamber Master class 10 월 22 일 : Wei He Violin Master class 10 월 23 일 : Gustav Rivinius Cello Master class 10 월 30 일 : Aaron Berofsky Violin Master class 11 월 4 일 : Jeff Bradetich Double Bass Master class 11 월 5 일 : Dmitri Murrath Viola Master class 11 월 17 일 : SPIRIT OF SNU STRINGS Ⅲ 공연 ( 장소 : 예술의전당 IBK 홀 ) 11 월 22 일 : Martin Röhr Cello Master class 11 월 26 일 : String Ensemble 공연 ( 장소 : 예술관콘서트홀 ) 관악전공 9 월 1 일 : SNU Wind Ensemble 정기연주회 ( 예술의전당 _ 지휘김영률 ) 9 월 2 일 : Ludwig Albert Percussion Master Class 9 월 6 일 : Heinz Holliger Oboe Master Class 9 월 7 일 : Jeff Nelsen - Horn Master Class 9 월 8 일 : SNU Wind Ensemble - WFNS 2013 세계신경정신외과학회기념연주회 (COEX) 9 월 30 일 : SNU Wind Ensemble 정기연주실황 SBS 문화가중계 방영 11 월 22 일 : SNU Symphonic Band 찾아가는음악회 ( 고촌아트홀 _ 지휘최경환 ) 2014 년 1 월 9 일 : SNU Wind Ensemble 예술의전당 11 시콘서트연주 ( 지휘김영률 ) 국악과 9월 11일 : 허윤정, 정민아수요연주특강 9월 27일 : 의정부시주최가야금페스티벌초청연주 10월 1일 : 이성천교수추모연주회 10월 5일 : 고궁에서우리음악듣기 10월 8일 : Ken Ueno 교수특강 10월 11일 : Ken Ueno 교수연주회 10월 12일 : 제9회서울대학교음악대학동문음악회 10월 14일 : 전통가곡연주회 10월 17일 : 서울대학교거문고앙상블 11월 12일 : 제55회국악정기연주회 11월 18일 : 판소리반연주회 11월 20일 : 2013 창작음악연주회 11월 29일 : 우에무라유끼오교수특강 12월 4일 : 타악반연주회 ( 관악오구굿 ) 12월 5일 : 정악합주연주회 12월 11일 : 관악합주연주회 12월 12일 : 현악합주연주회 12월 18일 : 해금반연주회 12월 19일 : 장정익추모음악회참여 12월 31일 : 제2회대학원정기연주회 2014년 2월 17~21일 : 국악과동계음악캠프 2013 년도 2 학기화요음악회 10 월 8 일 : 백청심교수독주회 10 월 22 일 : Sonata Palooza: Violin and Piano Masterpieces 11 월 5 일 : Gabriel Chodos Piano Recital 11 월 26 일 : 천윈지에피아노독주회 12 월 3 일 : 학생오디션우승팀연주회장소및시간 : 서울대학교문화관중강당 (73 동 ) 오후 4 시 2013 년도 2 학기병원음악회 11 월 1 일 : 보라매병원 11 월 6 일 : 분당서울대병원 12 월 20 일 : 서울대병원연건캠퍼스 2014 년도 1 학기주요행사 성악과 4 월중 : 성악과전반기세미나 - 교수님특강, 세미나, 단합대회, 체육활동, 선배들과의간담회저명연주가 Master Class 개최 ( 미정 ) 작곡과작곡전공 5 월 23 일 : Sofia Gubaidulina 워크샵 기악과 3 월 : 2013 년전기학위수여식및 2014 학년도입학식연주 / 신입생음악회 5 월 : SNU Symphonic Band 용산아트홀초청연주 ( 용산아트홀 _ 지휘최경환 ) / 2014 SNU Wind Ensemble Spring Concert ( 서울대학교문화관 _ 지휘김영률 ) 5 월 23 일 : 서울대음대 - 북경중앙음악원합동연주회 ( 중국콘서트 ), 중국북경 5 월 28 일 : 심포니오케스트라교내연주회 6 월 23 일 : SNU 심포니오케스트라정기연주회, 예술의전당 8 월 : 2014 SNU Wind Ensemble Concert ( 예술의전당 _ 지휘김영률 ) 피아노전공 2 월 17 일 ~21 일 : 2014 International Piano Academy 개최 국악과 3 월 : 신입생환영연주회, 신입생연주회 4 월 : 국악과봄정기연주회 5 월 : 서울대학교학부모초청연주회, 국악과교수음악회 5 월매주수요일 : 서울대학교박물관수요한국음악연주회 8 월 : 국악과하계방학연주특강 화요음악회 4~5 월 : 5 회 병원음악회 5~6 월 : 3 회 Alumni News 이시내, 스코틀랜드왕립예술원교수취임 1976년서울에서출생한이시내는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를거쳐서울대학교기악과피아노전공을수석으로졸업하였으며, 영국스코틀랜드글래스고우에있는스코틀랜드왕립예술원 (Royal Conservatoire of Scotland) 에서학비와생활비전액을지원받으며최우수로 (with Distinction) 석사학위취득후박사과정을수료하였다. 이화영, 장형준및필립젠킨스를사사하였으며현재스코틀랜드왕립예술원교수로재직중이다. 64 College of Music 65
빨간우체통 우리나라를대표하는최고의음악교육기관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usic 어디에? 54 동음악대학 1 층로비 편집위원한마디 음악대학소식제 13 호 2014 년 3 월 1 일발행 College of Music Magazine Vol. 13 발행인 _ 서울대학교음악대학학장김영률 Publisher_ Prof. Young-Yul Kim, Dean of College of Music, Seoul National University 기획 _ 서울대학교음악대학부학장이지영 Adviser_ Prof. Ji-young Yi, Associate Dean of College of Music, Seoul National University 편집위원회 Editorial Committee 순간의기록, 끊임없는기다림, 음대의멋진기준점으로남길 _ 혜영 Semper ad Meliora _ 여은 Lucete! _ 석영 말은날아가지만글은남는다 _ 수지 아쉬움이남는첫편집 _ 문영 편집위원장 _ 오희숙기획홍보실장 ( 작곡과교수 ) 편집위원 _ 김혜영기획홍보실실무관강수지작곡과이론전공김석영작곡과이론전공손문영작곡과이론전공임여은작곡과이론전공 Editor_ Prof. Oh, Hee Sook, Department of Composition, Chair of the 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 PR Editorial Board_ Hyeyoung, Kim Officer of the 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 PR Kang su ji, BA course in Musicology Seok Young Kim, BA course in Musicology Moonyeong Son, BA course in Musicology Yeoeun Lim, BA course in Musicology 영문 _ 스노버고운작곡과이론전공 English_ Gowoon Kim, Snover BA course in Musicology 사진 _ 249 스튜디오 Photo_ 249 Studio 디자인 _ 디자인아프리카 02 6010 0907 Design_ Design in Africa 인쇄 _ 성광피앤피 printing_ SUNGKWANG P&P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