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단기합격수기 - 각과목별 ( 교육학, 전공각과목별 ) 로어떻게학습을하셨는지자세히작성해주세요. ( 하기표를복사해서각과목마다수기를작성해주시면됩니다 ) - ex) 나만의학습계획수립법, 스터디 / 서브노트활용법, 교육학 / 전공의학습비중, 시기별학습방법등 과목명 ( 전공역사 ) 스터디여부 ( ü ) 단권화여부 ( ü ) 역사교사가되기위한하나의글 0. 수기를시작하며안녕하세요.^^ 저는이번에재수로합격하게되었습니다. 공부를시작한지어느덧 2 년여의시간이지났습니다만, 운이좋아이렇게합격수기를쓰는영광을얻었다고생각합니다. 이전에합격하신수많은선배교사님들의합격수기역시저에게큰도움이되었습니다. 그내용들을참고하여저역시이러한영광을누릴수있었다고생각합니다. 결코낭만적일수없는이길을함께걸어가는예비교사님들께작은도움이라도드릴수있다면저역시도행복할수있을것같습니다. 저의경우는 2 년의수험생활을모두흔히일컫는 올인 으로보냈고요. 기간제교사나방과후학교, 시간강사등의경험은일천합니다. 따라서그부분과관련해서는말씀을뭐라드리기가어렵다는생각이들기도합니다. 각설하고, 저는합격으로가는길에정도는없다고생각합니다. 다양한공부방향과접근방법이존재하는것도그런이유겠지요. 다만저의수험생활내내가지고있었던목표이기도했고, 제가걸어온방향이여러분께조금이나마도움이될수있을까하는마음으로이렇게글을적어봅니다. 대략적인내용만소개하려다, 비사범대계열의지인들이나공부를처음시작하는초수생지인들의막막함, 그리고공부를시작할때의제가가졌던막연함이생각나조금은구체적으로적어볼까합니다. 아래의목차를보시고, 읽어주시는분들모두본인이필요한부분에따라참고만해주시면좋겠습니다. 수기의내용은다음페이지목차부터본격적으로진행됩니다.1. 저의성적입니다. * 2014 년 / * 2015 년 2. 나를알고적을알면백전백승 * 나를알자 - 공부스타일을파악합시다. * 적을알자 - 기출의활용방법 3. 2014 년의공부 * 교육학 * 전공 - 사료 - 개론서 & 단권화 - 기출 - 스터디 4. 2015 년의공부 * 탈락이후의마음가짐 * 교육학 * 전공 - 개론서 - 단권화 - 기출 - 스터디 * 2 차 - 자기성장소개서 - 수업시연 / - 수업나눔 - 집단토의 / - 면접 - 정책현안 5. 생활패턴 * 2014 년의생활습관. * 2015 년의생활습관. 6. 마음자세 * 나를믿어라, * 나를믿지마라, * 학원을믿어라, * 학원을믿지마라, 7. 합격수기의진실 - 정답은없다. - 다시시작해야한다면
8. 결언1. 저의성적입니다. * 2014년이해의성적은사진으로찍어둔것이없어글로대신하고자합니다. 교육학 : 8.33 전공 : 49.33 총합 : 57.66 당시제가응시했던지역의컷과는 1점내외로차이가났었습니다. * 2015년 1차 : 교육학 (16.67/20), 전공 (73.67/80), 총합 (90.34/100) 2차 : 면접 토의 (39/40), 수업시연 나눔 (59.25/60), 총합 (98.25/100) 1 2차총합 188.29/200 으로합격하였습니다.2. 나를알고적을알면백전백승제가먼저말씀드리고싶은것은나를알고, 또적 (?) 을알아야한다는것입니다. 물론여기서의적이라함은우선적으로 1차시험이라고생각합니다. 그래서나와적, 두부분으로나누어서술해볼까합니다. * 나를알자 - 공부스타일을파악합시다. 우선나에대해알아야한다는것입니다. 아마도취미 특기 적성과관계된것은아닐것입니다. 적성이라함은이미이글을읽으시는여러선생님들께서다양한경로로교원자격증을취득하셨기에어느정도확신을갖고계시지않을까합니다. 다만제가이부분에서말씀드리고자하는것은, 공부방법에대한이야기입니다. 앞서말씀드렸다시피이길을완주하는데정도는없습니다. 다양한방법론이제시되고있죠. 예컨대, 개론서를돌리는것과단권화또는서브노트를만드는것, 스터디의활용여부와어떤스터디를할것인지, 학원강의를수강할것인지에대한여부등이있습니다. 이렇게다양한딜레마들을해결할수있는답은오롯이시험을치르고자하는본인의내부에이미있다고생각합니다. 따라서저는저의이야기와간단한제안만드리고, 구체적인방향에대해서는언급하지않으려고합니다. 우선은본인의공부스타일을파악해야합니다. 우리는이미초등학교입학이후대학졸업까지 10년이넘는세월동안공부를해왔습니다. 그리고이미시험경험이있으신선생님들께서는최소 1년이상의수험생활을하시면서공부를하셨습니다. 또한, 우리는일반적으로대학수학능력시험이라고하는관문을겪었습니다. 따라서시험에대처해본경험역시도존재합니다. 임용역시큰틀에서벗어나지는않는다고생각합니다. 본인이 10여년동안공부해오면서굳힌어떤방법이있을것입니다. 그방법은이시험에서도유지되어야할것입니다. 새롭게무언가를시작한다면, 거기에적응하는시간역시결코적지는않을것이고요. 그시간동안다른분들은앞으로달려가고계시기때문입니다. 저의경우는이러했습니다. 수능은객관식으로치러지는시험이기에, 서답형으로바뀐이시험체제에온전히적합하다고는볼수없다고생각했습니다. 반면, 학부의특성상대학에서는대체로논술형으로시험을준비했습니다. 따라서후자의공부방법이현재임용시험체제에부합할것이라생각했습니다. 이런관점에서제가스스로해오던방식은이런것입니다. 학부수업에서교재로사용된책의시험범위를확인한다. 시험범위와관련한내용을나의언어로바꾸어정리한다. 정리를하며이해를하고, 이후에는오로지암기에집중한다. 역시임용에도오롯이적용할수있다고생각해, 다양한선배교사들의합격수기를읽고방향을잡고자했습니다. 1 년의큰계획과, 월별작은계획을세우는것도이러한일의연장선이었던것으로기억합니다. 역사과에서언급되는개론서들을확인한다. 객관식 주관식체제에서달라진개론서들을구분한다. 다양한개론서의다양한서술을나의언어로바꾸어정리한다. 정리를하며이해를하고, 이후에는오로지암기에집중한다. 위의방법들은상당히흡사하다고생각합니다. 위의사항들을보다구체적으로살핀다면아래와같습니다. 다만, 편의를위해교육학을제외한전공서적들은인강강사나북소년선생님의교재를포함시키지않았습니다. 역사과에서언급되는개론서들을확인한다. 교육학 : 일반적으로인강강사들의교재를활용하는경우가많은것같았습니다. 한국사교과서 ( 중학교역사, 고등학교한국사, 7차국정교과서한국사, 7차검정한국근 현대사 ) 한국사통론 ( 변태섭 ) 한국사신론 ( 이기백 ) 다시찾는우리역사 ( 한영우 ) 한국사특강 ( 구특 ) 개정판한국사특강 ( 신특 ) 뿌리깊은한국사샘이깊은이야기 (1~7) 한국사길잡이 ( 상 하 ) 고쳐쓴한국근대사 고쳐쓴한국현대사 ( 강만길 ) 동양사 ( 중국사 일본사중심 ) 교과서 ( 중학교역사, 고등학교동아시아사, 고등학교세계사 ) 동양사개론한국인을위한중국사
아틀라스중국사강좌중국사 (1~6) 대한교과서일본사일본역사 ( 연민수 ) 아틀라스일본사하룻밤에읽는일본사 서양사 ( 유럽사중심 ) 교과서 ( 중학교역사, 고등학교세계사 ) 서양사개론서양사총론서양사강의아틀라스세계사서양사개념어사전 역사교육론역사교육의이론과방법 ( 노랑책 ) 역사교육의이해 ( 파랑책 ) 역사교육의이론 ( 남색책 ) 역사교육의내용과방법 ( 녹색책 ) 역사교육과역사인식 ( 갈색책 ) 역사수업의원리 ( 검정책 ) 역사적사고와역사교육 ( 하양책 ) 역사교육의입론과구상 ( 빗살무늬책 ) 역사교육탐구 ( 이영효교수 ) 객관식 주관식체제에서달라진개론서들을구분한다. 여기에언급하지않은각종교양도서들과마이너개론서들도존재할것입니다. 분명한것은권수로 40권이넘어가는이책들을모두볼수는없다고생각했습니다. 그러한생각은지금도유효하고요. 그이유는다음과같은 2가지입니다. 첫째, 객관식시절에도발췌독이존재했다. 둘째, 서답형으로변화하면서문제에서요구하는답안의외연이대폭축소되었다. 따라서크게 3순위로책들을구분하기시작했습니다. 볼드체와밑줄을함께한 1순위도서들은무조건적으로수험생활의기반이되는도서들로선정했고, 볼드체로만처리한 2순위도서들은시간적여유가있을때추가적으로확인하고자했습니다. 그리고나머지 3순위도서들은특정주제에대한심화적접근이필요한경우부분적으로발췌독을해야겠다고생각했습니다. 이렇게시험공부에대한범위를설정했습니다. 다만, 초수였던 2014년의공부에서는교과서를보지않았습니다. 교과서는유용하지만, 아마교과서의내용은다른개론서로충분히상쇄가가능하다고생각했기때문이었던것같습니다. 이것이저의초수탈락최대의패인중하나라고생각도합니다만, 그구체적인얘기는조금더아래에서하려고합니다. 다양한개론서의다양한서술을나의언어로바꾸어정리한다. 다음으로, 시험범위와관련한내용을저의언어로바꿔정리하는것입니다. 흔히교육학에서언급되는도식, 스키마와같은것이라고도볼수있을것같습니다. 예컨대, 조선후기사회변화에대해서도수많은개론서들은동일한내용을각자의서술방식으로풀어내고있습니다. 이를하나의맥락속에배치해서나의것으로만들필요가있다는것이죠. 이것역시도단권화, 서브노트, 통독등의다양한방법이있을수있습니다만, 위에서말씀드렸던것처럼저의공부방법은이미 나만의노트를만들어야한다. 라는것이기초하는것이기때문에저는서브노트를선택했습니다. 그리하여개론서들을읽고, 밑줄치며, 내용이중복되는것이어디에존재하며이내용을다른개론서에서는어떻게풀어내고있는지를찾고자했습니다. 그리하여저는서브노트를만들었습니다. 위와마찬가지로구체적인내용은 2014년과 2015년의실제적공부과정에서안내하고자합니다. 정리를하며이해를하고, 이후에는오로지암기에집중한다. 네, 우리는결국시험에서합격하기위한공부를하는사람들입니다. 정리와이해, 그리고암기라는 3 가지요소는수험생의입장에서어느하나소홀히할수없는것이라생각합니다. 이것역시도정답은없지만저의방법을아래에서소개하고자합니다. 여기까지읽느라수고많으셨습니다. 이제본격적인내용이시작되지않을까싶습니다. * 적을알자 - 기출의활용방법제가적으로상정한임용시험을알기위해서는, 역시 1순위로기출이필요합니다. 기출의중요성은언제든강조되어왔지만특히나 2013년서답형체제로변화된이후더욱강조되어왔습니다. 기출에서다뤄지는중요주제는지금도유효하다! 라는이야기들이많이있죠. 아마시험을처음시작하시는분들은수많은주제들을접하시면서경악을금치못
하실수도있고, 또기출분석이라고하는흔한말이의미하는바가무엇인가라는생각을하실수도있습니다. 이부분에서는우선적으로기출에대한이야기를주로해보고자합니다. - 기출의접근방법앞서말씀드렸다시피, 북소년카페에가입하고본격적으로공부를시작한뒤에제가접했던첫번째공부방법론이바로기출을분석해야한다는것이었습니다. 기출의필요성은다른여타시험에서도중요하기에당연히통용되는진리일수있다고생각합니다만, 그구체적인방법에대해서는사람들마다모두다릅니다. 아마도정해진방법이없는시험이기에더욱그렇겠죠. 따라서저역시도제가접근한방법에대해서만대략적으로소개해드리고자합니다. 기출분석이란무엇인가? 우선, 기출을분석한다는것의구체적인의미는이런것입니다. 그간빈출된주제와간헐적으로등장한주제를통해개론서에서내가중심적으로봐야할내용이나챕터가어떤것인지를파악하는것입니다. 그래서저역시도기출분석표를만들었습니다. 이때가 2014년 1월경이었던것으로기억합니다. 북소년선생님이올려주신기출분석표를기반으로문항분석내용기입1 교육과정문항서답형으로바뀌고난뒤, 현행교육과정에대한내용은역사교육론섹션에서항상물어오고있습니다. 2013년, 2014년모두물어왔습니다. 2013년은중학교역사의목표, 2014년은고등학교동아시아사의목표부분이었습니다. 2015년은중학교역사와고등학교한국사를물었습니다. 만약 2016년에치러질 1차가이번교육과정까지만을다시다루겠다고한다면저는조금더전략적으로접근할것입니다. 항상목표부분을물어왔다. 아직고등학교세계사가나오지않았다. 따라서고등학교세계사의목표부분에대한암기는반드시있어야한다. 해서, 조금더보기좋게만들어출력해들고다녔습니다. 그래서공부하다가신항로개척이기출에나왔는지, 전시과가기출에나왔는지등을확인했습니다. 보다구체적으로는문제의내용과지문등을보고, 나왔다면어떤것을물었는지, 어떻게답을작성해야하는지등을보고자했습니다. 하지만이당시확인한내용은지금제머릿속에하나도남아있지않습니다. 왜냐하면기본적인내용지식도없이어떤것이몇번나왔는지정도만확인할수있는수준이었기때문입니다. 따라서저는개론서를 1~2 회독하고어느정도의내용지식이머리에쌓여있을때기출을바라보시길추천합니다. 또한심적으로도기출의수준을보고지레겁부터먹는다면 1년간지속되어야할마라톤에악영향을줄수도있다고생각하기때문입니다. 어쨌든, 어느정도의내용지식을쌓고, 신항로개척이출제되었다면무엇을물었는가까지도보셔야한다는것입니다. 즉, 배경 계기 과정 결과 영향 의의 한계등어디에내가초점을맞춰야할것인지를파악하는것입니다. 이를통해수많은개론서의내용을다암기하는것이아니라기출이라는체에걸러서본다고생각하시면좋을것같습니다. 기출로올해문제를예상해보자. 기출로올해문제를예상한다는것은사실상당히일리있는말이면서, 또상당히어렵기도합니다. 천기누설이라는단어를써가며 1000제, 2000제를찍어내는수능교재와달리우리는서답형이기에더욱어렵습니다. 아마도문제를예상해서, 적중시킬수있다면좋겠지만시험에출제된사료나답안이조금다른방식으로라도나에게익숙하다면아마도성공적인기출분석이아닐까합니다. 그렇다면기출로올해문제를예상해본다면, 그구체적인방법은어떤것일까요? 이부분에서는기출의중요성을보다구체적으로살펴보고, 그활용방법에대해다시얘기를드려볼까합니다. 우선적으로는다음과같은 3가지의명제를제안하고싶습니다. 첫째, 빈출된주제일수록더욱통달해야한다. 둘째, 1회이상출제된주제의정답을개론서에서찾고, 그정답의위와아래에집중하자. 셋째, 기출된주제를연결지어새로운것을생각해보자. 우선은세가지사항입니다. 여기서는기출의중요성을다시한번강조하고, 제가나름대로생각을해왔던것들을소개하려합니다. 당연히지금까지중요하게다뤄져왔던주제라면앞으로도얼마든지출제가될수있겠죠. 예컨대, 올해 2015년 1차시험에서출제된문제들은대부분완전히새로운것들은아니었습니다. 한번대략적으로살펴본다면아래와같을것입니다. 물론, 이것은어디까지나제가바라보는관점임을다시한번말씀드립니다. 다른선생님들께서는보다큰범주로잡으실수도, 혹은구체적인내용을주제로잡으실수도있습니다. 개별문항에대한저의결과론적인접근일수도있습니다만만약제가다시공부를한다고하더라도, 이러한일이선행되어야함은자명합니다. 편의
상표의좌측부분은문항을대표하는상징적인키워드로적어두었고, 어디까지나문항분석이아닌기출의중요성을강조하기위한부분이기때문에전공 A 의 10 개문항만정리해보겠습니다. 공부를시작하시는선생님들께서전공 A 의나머지 4 개문항과전공 B 의 8 문항역시도이러한부분이있음을알고찾아보시기바랍니다. 이런생각을정리한다면실천으로이어져야할것입니다. 이후제가스터디에서만들었던여러문항들역시고등학교한국사 세계사의목표부분을기반으로했습니다. 예컨대, 고등학교세계사목표부분의첫줄이저는문제로나올수있다고생각했습니다. 일부만발췌하면아래와같습니다. 세계사 과목은 ( 가 ) 를 ( 을 ) 탐구단위로삼는 한국사 나, ( 나 ) 을 ( 를 ) 탐구단위로삼는 동아시아사 와달리, 지구상에서살아온인류전체의역사발전을탐구하는것을목적으로한다. 하지만중요한것은아마도새롭게개정된교육과정이지않을까합니다. 따라서특정과목에편중되기보다는 4 개과목의목표부분을잘봐두시기바랍니다. 그과목을상징하는특징적인키워드들을중심으로접근하시면더좋을것입니다. 기입 2 총괄적설명문항역사교육론에서설명이론은정말로중요한주제중의하나입니다. 이번에도전공 B 논술형문항에서합리적설명을적용하게했었는데요. 이렇게한해에설명이론이 2 개나나왔다는것은앞으로도설명이론은숙독해야할대상임을알수있습니다. 또한, 자주출제되는영역이기도했습니다. 성격에따라서는크게 2 가지로나눌수있습니다. 이론적접근 : 2001 년 / 2003 년 / 2004 년 / 2011 년 / 2013 년 / 2015 년 실천적접근 : 1998 년 / 2006 년 / 2011 년 / 2014 년 / 2015 년연도만제시하고구체적인문항은소개하지않았는데요. 큰범주만간단히소개할까합니다. 이론적접근이라고하는것은어떠한설명방식의장점 단점 유의점 유용성 특징 전개방식등을물어본것입니다. 반면, 실천적접근은그설명방식을실제문항에적용해서서술해보게한것입니다. 객관식시절에는특정설명방법을사용한선지를고르게하는방식으로제시되었습니다. 분명한것은이론적접근을기반으로적용할수있는능력을갖춰야한다는것입니다. 위에서제가복기했던것을보셨겠지만, 저는 2014 년성향적설명을적용하는문제에서많은고통을받았습니다. 제가이론적접근은어느정도의단계를확보해뒀지만실천적접근에있어미진했기때문이었죠. 따라서성향적설명을다시물을순없겠지만, 그대척점에있는합리적설명이나새로운설명의대안으로서제시된총괄적설명의경우는당연히적용하라고할수있다고생각했습니다. 그리고 2015 년에두주제는모두출제되었습니다. 방식은조금달랐지만요. 기입 3 의상문항이문항은의외였던문항중하나였습니다. 아마전공 A 를맞이한다른선생님들도모두비슷한생각을하지않았을까합니다. 기입 1, 기입 2 를보고 음, 나올만한게나왔네. 라고생각한다음바라본기입 3 역시 이것도나올만한것이나왔네. 였지만, 어, 왜이렇게쉽게물으면안되는데? 였습니다. 변별력이낮아진다면, 컷이높아질것이고조그마한실수하나가합격의당락을좌우할것이라생각했기때문입니다. 조금문항과관련없는이야기를했습니다만이문항을접하면서저는극도로침착해지려고노력했습니다. 내가아는것이나왔다고좋아하지말자라는생각을계속했었던것같네요. 아무튼, 이문항역시도기출된적이있는주제입니다. 1999 년 (http://cafe.daum.net/northboyhistory/ocrw/31) 2008 년 (http://cafe.daum.net/northboyhistory/ocrv/182) 객관식문항의경우문제에답이있습니다. 즉, 10 년넘게지나그문항자체가정답이된것이로도볼수있습니다. 물론의상의화엄일승법계도가가지는의미도크고교과서에서도중요하게다뤄지는개념이기에 1999 년에기출되었다고해서이것이유효하다는의미는아닙니다. 제가이문항과관련해의미를두고싶은지점은 2008 년입니다. 제가위에서기출된주제에도통달해야하지만, 그기출의위와아래를보자는제언을드렸던맥락에도부합하는데요. 간단하게말씀드리면, 원효를공부하면서의상은보지않는다라는명제는성립할수없다는것입니다. 원효가기출되었기때문에, 의상도출제되지않으리라는법이없는것이고, 올해급격한컷상승으로내년에출제진들이문항변별도를확보하고자한다면동시대인물인혜초, 나아가그와유사한현장의이야기까지도동서교류의맥락에서물을수있다고생각합니다. 기입 4 지계아문문항이번시험에서출제된문항중어느정도의변별력을확보하게해준문항이라고생각되는지계아문문항입니다. 이문항역시도기출된바있습니다. 바로 2002 년대한국국제와관련한문항이었습니다. 2002 년 (http://cafe.daum.net/northboyhistory/ocrv/276) 역시답안중하나가광무양전지계사업이었기때문에중요한주제인것입니다. 광무양전지계사업과관련한모든내용에통달해있을필요가있었고, 더나아가대한제국 독립협회라는큰주제역시관심을갖고봐야하는부분이라고생각합니다. 즉, 예상하지못할주제는아니었습니다만답안이조금까다로웠던문항이라고생각합니다. 기입 5 시박사 역참문항
시박사 역참문항역시새로운주제는아니었습니다. 지금부터는기출과연결지을수있는문항이언제출제되었으며, 북소년선생님이정리해두신글의링크를같이적되제가시험장에서문항을맞닥뜨렸을때의소회나시험출제경향성과같은특별한요소가없다면조금은간략하게말씀드릴까합니다. 시박사와역참이라는중국의대외교류는단순히중국사의관점에서도접근할수도있습니다만, 사실은동서교류사의관점에서출제되었다고생각합니다. 이문항과관련한기출은아래와같습니다. 2000년 (http://cafe.daum.net/northboyhistory/ocrv/335) 2009년 (http://cafe.daum.net/northboyhistory/inv7/954) 2014년 (http://cafe.daum.net/northboyhistory/oqys/34) 즉, 2000년과 2009년의출제주제였던동서교류와 2014년의출제주제였던원의콜라보레이션이라고할수있습니다. 이렇게기출과기출을연결지으며교집합인주제를생각해보는것역시좋은방법이될수있습니다. 또, 여기서그치지않고본인이문항을제작하는것으로연결된다면더효과가좋을것이라생각합니다. 기입6 무굴 악바르문항각국사문항입니다. 각국사문항역시매년 1문항씩나오고있는데요. 구체적인접근방법은나중에소개하겠지만, 각국사는특징적인요소를거시적으로접근하는것이필요하다고생각합니다. 또한 2013년에출제되었던마우리아왕조문제의연장선상에서인도사에대한깊이있는접근이필요하다고생각했는데요. 이번문항은인명과지즈야라는특징적인세금제도를물었기때문에, 간단한듯하면서도변별의장치는있었습니다. 즉, 2013년문항과위에서소개한 2014년문항간의교집합이라고도할수있겠습니다. 2013년 (http://cafe.daum.net/northboyhistory/oqys/10) 기입7 절대왕정문항절대왕정문항입니다. 이부분은사실실수하신분들을제외하고는정답률이 100% 에가깝지않을까싶을정도로간단한문제였습니다. 그이유는답안의작성방향이명확했고, 또한굵직한개념이었기때문입니다. 또한지금까지의기출이상당히구체적인것을물어봤기때문에상대적으로평이한문제라고여겨질수도있습니다. 더나아가혁명사라는서양사의주요주제의배경으로써반드시이해가필요한영역이라이방면에어느정도의내용지식을모두가쌓아두고있었다고여겨집니다. 2001년 (http://cafe.daum.net/northboyhistory/ocrv/311) 2009년 (http://cafe.daum.net/northboyhistory/inv7/945) 기입8 에티오피아문항서양사와각국사를통할하는문항이었습니다. 대공황에서전체주의의성립으로나아가는변곡점중하나인무솔리니의대외팽창은중요도가떨어진다고는볼수없지만, 상대적으로히틀러의나치즘이주요주제로손꼽혀왔기때문에조금은마이너한주제였을수도있다고는생각합니다. 하지만일본의군국주의와나치즘이이미기출이기때문에아직출제되지않은무솔리니역시봐둘필요가있지않을까생각했습니다. 하지만에티오피아와라이베리아라는두국가는제국주의시대부터독립을유지한특징적인국가라는점에서눈여겨볼필요가있었다고도생각했습니다. 만약이부분이나올수있다면, 아도와전투와아디스아바바조약등을묻지않을까했지만절대왕정문항과마찬가지로답안이쉬워큰부담은없는문항이아니었을까생각합니다. 관련기출은아래와같은 2가지를꼽을수있을것입니다. 2001년 (http://cafe.daum.net/northboyhistory/ocrv/325) 2006년 (http://cafe.daum.net/northboyhistory/ocrv/134) 서술9 비교학습문항역사교육론문제, 그중에서도서답형체제에서항상 1문제이상을배출하고있는녹색책관련문항입니다. 이문항역시언제나와도이상하지않은내용중하나였습니다. 역사교육방법과관련한주제들은이미인물학습, 주제학습, 사료를활용한탐구학습등이기출되었습니다. 따라서반드시암기가필요한부분이기도한데요. 그리고비교학습역시직접적으로기출된적이있는주제였습니다. 2008년 (http://cafe.daum.net/northboyhistory/ocrv/179) 서술10 정방문항정방의폐지를통해공민왕의개혁을묻고자한문항이었습니다. 정방의폐지시점이이번의질문시점이었다면, 사실정방의설치시점은이미기출입니다. 또한공민왕의개혁역시도주요주제였습니다. 관련기출문항은다음과같습니다. 2004년 (http://cafe.daum.net/northboyhistory/ocrv/245) 2007년 (http://cafe.daum.net/northboyhistory/ocrv/243) 2013년 (http://cafe.daum.net/northboyhistory/inv7/1337) 이상으로이번시험의 10개문항을통해기출에서이미직접적으로다뤄진주제거나혹은다뤄진주제의곁에있는주제가문항으로만들어진다는사실을알수있으셨을겁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내가모르는주제가나오면어떡하느냐? 라고여쭤보실수있지만, 기출은어디까지나하나의체에불과합니다. 여기서걸러낸주제들은지속적으로서로연결하고외연을확장시켜나가며선생님들의도식을확장시켜줄수있는매개가되어야합니다. 따라서, 기출
은본인이어떻게활용하느냐에따라정말로달라질수있습니다. 이것이기출이가지고있는의미입니다. 그렇다면이제기출을어떤방식으로활용할수있는지에대해논해보고자합니다. 넷째, 기출문제의지문을자세히살펴보자. 여기까지읽으신선생님들께서충분히공감하고계신사항이아닐까합니다. 앞서제시해드렸던의상의화엄일승법계도가바로이경우의대표적인경우입니다. 다만, 제가이부분을별도로설정한것은제가탈락했던해의논술문항을직접적으로보여드리기위함입니다. 우선아래의두문항을한번천천히비교해보시기바랍니다. 위의문항은 2014년전공B의두번째논술형이었습니다. 아래의문항은객관식시절인 2010년의 1차시험, 그중에서도 25번문항입니다. 뭔가독특한점이있으시죠? 크게 2가지를볼수있습니다. 첫번째는, 논술문항의제시자료 ( 라 ) 가 25번문항에서제시된그것과같습니다. 두번째는, 논술문항에서자료 ( 라 ) 와관련해물어본문항의정답이 25번문항의선지에있습니다. 실제채점기준표를전알수없지만, 아마이문항의기본정답은 25번문항의ᄀ, ᄂ선지였을것입니다. 따라서수많은기출문항에있는제시문, 사료등도유비무환의정신으로봐두시면좋을것입니다. 그리고, 자연스레여기서하나의딜레마가또해결됩니다. 객관식시절의기출, 봐두셔야합니다. 다만, 조금더내용이지엽적인경향이있습니다. 따라서굵직한주제들을보시고, 선지들이개론서와는달리어떤방식으로표현되고있는지등을눈여겨보시기바랍니다. 다섯째, 기출주제에기반한문제를출제해보자. 이것은제가 2015년공부과정에서가장강조하고싶은문제풀이스터디의기본접근방법이기도했습니다. 스터디의기본전제는기출이어야한다는것인데요. 이명제는간결하지만, 차후 2015년의스터디를어떤식으로했는지의얘기가더주가될것같아조금미뤄둘까합니다. 기출을정리하는방법은어떻게하면될까요? 크게 2가지의방법이존재합니다. 하나는연도에따른것, 하나는주제에따른것입니다. 두방법모두유의미하지만조금더심도있는공부가가능한것은역시주제별로정리한것이아닐까합니다. 우리는타과와다르게북소년선생님이스스로의노력으로일궈내신것을무료로베풀고계시기때문에, 제본비용만드린다면손쉽게만들어진교재를접할수있습니다. 역사로시험을보시는분들중북소년선생님의기출정리본을활용하지않으시는분들이과연얼마나될까하는의문이들정도인데요. 이미주제별로묶어두신그교재를활용하시는것이시간을벌수있다는점에서추천을드립니다. 다만, 근거자료의경우, 거기에소개되고있는수많은지식이상당히고급입니다만시험준비를위해 200% 내것으로만들필요는없다고생각합니다. 적정한수준에서잘라내는것이필요한데요. 저같은경우근거자료역시함께구매를했었지만, 백과사전식으로옆에두고기출을볼때조금더깊이있는내용이필요하다는생각이들때만살포시참조를하는식이었습니다. 기출의중요성은교육학에도적용될까요? 기출의중요성이교육학에도적용될것인가, 객관식시절의교육학문항도봐두어야할것인가등여러가지딜레마가교육학에서도존재합니다. 다만제가활용한기출은오로지논술형체제이후의 3개년도였습니다. 그리고내린결론은크게 2가지였습니다. 첫째, 아직중요주제가너무많이남았기때문에한번나온주제는나오기힘들것이다. 둘째, 교육행정의경우는매년출제되고있다. 여기에지금시점에와서한가지대원칙을추가하자면, 사변적인이론이나오기는어렵다는점입니다. 현재경기도교육청이추진하고있는교육혁신의가치는전국으로퍼져나가고있습니다. 여기서강조되는것이학습자중심의배움수업이고, 그를위한교사들간의학습공동체역시도많이형성되고있습니다. 즉, 올해시험에서출제된경험중심교육과정, 비공식조직등은모두이러한맥락에서등장한것이라생각합니다. 또한형식점수의일부분을배정한 교사의역량 역시도새로운교육의상에서지속적으로언급되고있는키워드라는것을 2차준비를하면서알았습니다. 따라서주변의현직교사들에게요즘현장에서강조되는것이무엇인지물어보거나, 교육계관련뉴스를머리식힐때찾아보는것도혜안을가지게해주는좋은경험일수있다는생각이듭니다. 주제넘게제가한가지더조언을드리자면이러한혁신교육의가치는앞으로도유효할것이기때문에이론들을접하실때도이러한맥락에부합하는이론이어떤것이있는가라는관점에서바라보시면좋지않을까라는생각이듭니
다. 이제본격적으로저의수험생활을소개할까합니다.3. 2014년의공부 * 교육학 2014년수험생활을시작하기전까지저는교육학을 혐오 했습니다. 잘못된학습의경험이저에게피로감을주었던요인이라고생각이드는데요. 학부시절모두인강을들었었는데, 교육학에대한기초적인도식도없는상태에서객관식시절의방대한교육학을접하니정말하기싫은공부가되어있었던것입니다. 그리하여 2013년겨울부터본격적인수험생활을시작할때는반작용으로써컴팩트한강의를찾기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선택한것이 S강사의수업이었습니다. 그강사가다루는내용자체가타강사에비해적은편이었기때문에다음과같은효과를얻었습니다. 교육학에대한기초적인도식을세우기시작합니다. 교육학에대한흥미를갖기시작합니다. 논술형으로변화한시험체제에서어떤식으로글을써야하는지생각하게됩니다. 물론, 이렇게제가얻은효과들이특정강사의교수법에의한것은아닙니다. 영향을받지않았다고한다면거짓말이겠지만특정강사의교수법만이정답이라고보지않기때문입니다. 다만저는기본반강의를수강한뒤, 강사의문제집을사서 5월부터풀기시작했습니다. 모든문제를다푼것은아니었고, 교육사회와교육심리, 교육행정등빈출영역을중심으로구성된문제혹은실제문제양식과유사하게제시문이있는문제등을중심으로했습니다. 대략 80문제정도를 9월까지풀었고, 이후에는모의고사반을수강해서 30여문제를더풀었습니다만한명의강사만믿고따라갔기때문에그외연이상당히좁았다는것이문제였다고생각합니다. 따라서제가복기해둔것을보셨다면아시겠지만저는학습동기진작을위한과제제시방안을제외한나머지주제에서는소설을작성했습니다. 내용지식이일천했기때문입니다. 그래서저는탈락이후에교육학의외연을넓혀야겠다는생각을했습니다. 그구체적인내용은조금있다가 2015년의수험생활에서소개하고자합니다. 중요한것은비록떨어졌지만, 또내용지식이부족하다는생각은했지만자신감을잃지않았다는것입니다. 그것은바로전공에대한준비도가탄탄하다고생각했기때문입니다. 이제전공공부에대해한번말씀드려보겠습니다. * 전공 - 사료이부분은편제상 2014년의수험생활에적어두었지만저는사료에큰시간투자를하지않았습니다. 아래의내용은모두 2년의수험생활을관통하는사실들이기때문에그런점을감안하시고읽어주시면좋을것같습니다. 사실임용을준비하는시점부터누구나가지고있는것이사료에대한부담감일것입니다. 한문을전공한것도아니고, 한자세대도아닌이시점의수험생들이라면누구나막연함과두려움이있을것같은데요. 물론한자를별도로공부하시거나, 개별사료를해독해보시는연습을하는것이나쁘다고생각하진않습니다. 오히려그것이역사교사로서의전문성을확충시킬수있는좋은방안이라생각합니다. 하지만분명한것은지상과제가올해합격이라고설정했을때, 우리가추구해야하는것은효과성과효율성이라는점입니다. 하지만분명한것은우리가모든사료를접할수없으며, 특히나조선시대의수준있는기록을판독할만한모든한자를아는것이아니라는점입니다. 따라서사료에대한두려움은언제까지고남아있을수밖에없지만그것을최소화할수있는방안, 그리고효과적으로사료를이해하는방안에대해소개하고자합니다. 개론서를활용하십시오. 아직까지우리가접하는다양한개론서들은국한문이혼용되어있는경우가많습니다. 예를들어, 한국사통론 동양사개론 서양사개론이라는 3대개론서가그러하고, 기타개정이전의한국사특강 ( 구특 ) 이또여기에해당합니다. 그것을수월하게읽기위해다른분이한자를찾아둔것을그냥쓰지않길바랍니다. 개론서에나와있는한자들만눈에익더라도어느정도의사료는해독이가능하다고생각합니다. 기출사료를활용하십시오. 기출에이미출제된사료들을해석해보는것입니다. 이미해석은북소년에다업로드되어있고, 오로지제가했던것은내가해석이안되는문장을한글번역본과대조해보는것, 그리고모르는한자를찾아적어두는것이었습니다. 물론그한자들을외워보려고도노력했지만결과적으로는시간에쫓겨하지못했습니다. 한글사료를활용하십시오. 한글사료의내용을내가알고있다면, 한문원본은어느정도눈에보입니다. 수능지문이나, 교과서사료, 혹은뿌샘에실려있는것들도좋습니다. 다만, 공부를하지않는시간에눈으로살포시보는정도였습니다. 문제제작시사료를활용하십시오. 사료의어느부분에밑줄을그을것인가? 어느부분을통해답을유추하게할것인가? 등의고민은사료의중요도를판단하는기준뿐만아니라, 실제적인문항에대한접근방법역시도고민하게합니다. 지금도유효한명제는바로출제자의의도를읽으라는것아닐까요. 분명사료속에는답을유추할수있는힌트들이있습니다. 저같은경우에는문제풀이스터디때보다다양한사료를활용하고자한국사의경우에는교과서뿐만아니라우리역
사넷을활용했습니다. 때로는원문으로, 때로는한글로출제하면서 아, 이런사료는내기가어렵겠다. 라는것도생각을해보았습니다. 그리고필연적으로본인이출제한사료에대해서는익숙해지기마련입니다. 세계사의경우는어떻게사료를접할것인가? 마찬가지로문제풀이스터디를진행하는당시교과서사료만으로는부족함을느꼈습니다. 내가중요하다고생각하는기출주제를문제로만들기위해그시대의사료가필요한데, 사실세계사사료는구하기가어려웠습니다. 뒤늦게알았지만 사료로보는서양사 와같은도서도출간되어있다고하던데, 참고하시기바랍니다. 저같은경우에는교육부에서발행한 사료로보는세계사, 사료로보는동아시아사 를북소년선생님께받아제본하여가지고있습니다. 이도서가아마현직교사들의편의를위해발행한것으로알고있는데요. 아마북소년카페어딘가에있을것입니다. 필요하신분들은한번찾아보시면좋을듯합니다. 문제를풀때는사료를어떻게볼것인가? 저는무조건 2가지원칙을가지고있었습니다. 첫번째는출전이있는경우출전을가장먼저본다는것입니다. 언젠가문제풀이스터디에서도저히해석이되지않는한문사료를접해끙끙앓다가포기하려던찰나, 그출전이삼국사기인것을확인했습니다. 그러고나니생각의폭이고대사로대폭축소되었고, 김유신열전에서가져온내용이라는것이눈에보이기시작했습니다. 그이후로는무조건출전을확인하는것이저의첫번째단계가되었습니다. 두번째는키워드가반드시존재한다는것입니다. 가장최근에출제된두개의문항을한번보면서얘기를나누면더쉽지않을까합니다. 이문항은 2014년에출제된기입형문항입니다. 제가이문항을접할때잡은키워드를한번읽어보면다음과같습니다. 첫번째줄이하강남 추세 하세, 그리고태종 세조 성종이었습니다. 물론가장핵심이되는줄인셋째줄은모두가쉽게해석을할수있었을것이라생각하지만이상하게초수로써시험장의분위기에압도당했는지저는해석을하지못했습니다. 다만, 중국사에있어태종 세조가중요하게다뤄지는국가가무엇인가생각해보았더니, 바로오고타이와쿠빌라이가있던몽골제국 - 원이었습니다. 그리하여차별적인양상의통치체제가당시의특징임을떠올렸었던기억이납니다. 서인이냐, 혹은노론이냐를둘러싸고치열한논쟁이붙었던올해 2015년시험의 12번문항입니다. 상대적으로위의사례에비해한문난이도가상당히있지않은가하는생각이듭니다. 하지만이렇게어려운사료일수록, 오히려키워드는쉽게들어옵니다. 제가문제를해결해나갔던과정은이러합니다. 우선은, 문제속에서이미힌트를주고있습니다. 붕당과그주도인물을물어봤기때문에일반적으로우리가개론서들을통해아는인물들을추렸습니다. 한국사에서붕당을주도했노라라고얘기한다면동인의김효겸 서인의심의겸과율곡 북인의정인홍 남인의이퇴계 소론의윤증 노론의송시열정도일것입니다. 중국사라면우이당쟁, 동림당등이존재할수도있겠지요. 세번째줄의김상헌 김집이라는인명이등장하기때문에, 이것이제가아는김상헌과동일인물인지는모르겠지만저는이것으로우선한국사라는점, 그리고조선사라는점을알았습니다. 그리고세번째줄의효묘 ( 孝廟 ), 다섯번째줄의현묘 ( 顯廟 ) 가효종과현종을뜻하는것일수있겠다는생각을했습니다. 따라서이러한문제의맥락과전반부의키워드를통해조선후기라는것을좁혀내었고, 효종 현종시기의인물이라면그폭은더욱줄어듭니다. 이제후반부로가보도록하죠. 중요한것은ᄀ입니다. 갑인지화, 저는시험장에서왜寅이갑작스럽게해독이안되었는지모르겠는데요. 그래서甲 O년에발생한사건들을모두떠올려봤습니다. 갑자사화부터갑신정변까지요. 그중에서조선후기에걸치는것은역시갑인예송과갑술환국이겠지요. 물론환국은숙종시기의일이지만요. 중요한키워드는또아래에서네번째줄에있는경신갱화, 그리고아래에서세번째줄에있는윤O부자입니다. O 는제가모르는한자였기때문에비워두었습니다. 경신갱화는경신환국을의미하는것일테고, 일반적으로연대기에따라사건을기록한다고한다면역시갑술환국보다는갑인예송일것이다라는결론에다달았고요. 윤O부자라는말이나왔다는것은송시열과윤증간의회니시비를언급하는것이아닐까라고생각했습니다. 그리하여저는제가복기해두었던답을작성했던것입니다. 실제로확인해보니 O는증이네요. 물론한문에조예가깊으신선생님들은이어려운송시열졸기의일부를실제적으로해석해가시면서보다치밀하게문제를해결하셨을수도있다고생각합니다. 또, 어떤선생님들은저와는다른부분에서힌트를얻으셨을수도있습니다. 다만저는한문실력이일천하여이런식으로문제를접근했다는것을다시금알려드립니다. 여기서말씀드린
실제문제해결과정은어떠한가감도없이실제로제가시험장에서문제를대면했을때떠올렸던의식의흐름을재차적어둔것임을밝히고, 어떠한비판도수용하겠습니다. 사료에대해, 그리고한자에대해두려움이있으신선생님들께도움이되었으면하는바람입니다. - 개론서 & 단권화이제본격적으로 2014년의수험생활에대해기록해보고자합니다. 이제는기억이희미해져가기도하지만공부했던흔적들을바탕으로해서한번적어보도록하겠습니다. 2014년저의공부에있어가장핵심이되는것은 개론서 단권화 서브노트 입니다. 단권화라함은본인이가장보기편안한책에기록을해서공부의효율성을높이는것이고, 서브노트라함은컴팩트하게주요내용을본인의맥락으로새롭게풀어내어작성한것이겠지요. 우선은월별로접근해보고자합니다. 2013년 12월이시기는제가방향을잡느라많이흔들렸던시기입니다. 어떻게공부를할것인가에대한고민의시기이지요. 이때는제가앞서말씀드렸던것처럼저의공부스타일을그대로적용하는것이옳다라고결론을내렸던시기이기때문에앞에서말씀드렸던것외에는크게말씀드릴사항이없을것같습니다. 2014년 1월 - 6월 [1회독, 단권화준비단계 ] 참고로저는마지막학기가 1학기였고, 학점은 3학점밖에없었으며, 교생실습은그전에이미다녀온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일반적인초수생보다는시간적인여유가있었음을우선적으로밝힙니다. 이시기는제가본격적으로개론서들을독파해나가던시기이자, 1-2월에는 L모강사의전공강의를인터넷으로수강했었는데요. 이를통해서학부시절단절적으로수강했던시대사들을연결해나가면서역사에대한그림을대략적으로나마그리기시작하던시기입니다. 다만여기서제가특정강사가좋으니그분의강의를꼭들으라고말씀드리는것은아닙니다. 오히려모든수험생에게적용되는, 공부는본인이하는것이다. 라는무식한명제가유효하다는생각이강합니다. 이것에관한이야기는이글의말미에서다시언급하고자합니다. L강사의강의를통해대략적인도식을잡고, 개론서들을읽어나가기시작했습니다. 여타합격수기들을읽는것역시이시기의일이었습니다. 이과정에서저는개론서를읽어나갈순서를정했습니다. 이하개론서들은편의상줄임말로적겠습니다. 한국사 : 통론 신특 구특 다시찾는우리역사 길잡이 뿌샘 고쳐쓴근대사 현대사 서양사 : 서개 서강 서개사 동양사 : 중국사 [ 동개 한중 아틀라스 ] + 일본사 [ 일본역사 ( 연민수 ) 대한교과서일본사 ] 역사교육론 : 파랑 녹색 남색 갈색 파랑 녹색 남색 갈색 이과정이끝난것이대략 5월 - 6월경이었는데요. 그간의읽은방식을보다상세히소개하겠습니다. 단권화를위해인강기본교재를베이스로잡았습니다. 이것은제가익숙한교재라고여겼기때문인데요. 여기서익숙하다라고하는느낌은예컨대, 어떠한내용이우측상단어디에있었다라는느낌이드는상태라고하면될것같습니다. 즉, 어떤내용이더해져도변하지않는도식의이미지가있는그런교재라고할수도있을것같습니다. 그리하여, 이미제가온전히저의것으로만든두교재를베이스로잡고, 매일섹션별로 2시간가량의시간을투자해읽었습니다. 읽을때는정독하되, 이해가안되는부분은체크를해두었고한자는직접찾아음을달았습니다. 대략적으로 1달에영역별로 1.5권은읽었던것같습니다. 예를들어, 2월에는통론 서개 동개 파랑책을다읽고그다음단계인신특 서강 한중을읽기시작했다고보시면될것같습니다. 이때, 제가기본으로설정한교재에없는내용을바로교재에추가해두는것이아니라개론서에연필로밑줄을긋고, 없는내용이들어갈만한페이지를개론서에적어두었습니다. 이렇게한이유는, 단권화의맹점이좁은여백에많은내용을적음으로해서가독성이상당히떨어지고, 책이지저분해진다는것을합격수기에서빈번히접했기때문입니다. 이렇게해서총 19종의도서모두에밑줄이쳐졌습니다. 추가로, 역사교육론에대한말씀을조금드릴까합니다. 2014년을전후로북소년에서한때유행했던말중하나가 역교론은돈오점수의과목이다. 라는말이었죠. 이글을보시는분들중, 동의하시는분도계실테고그렇지않을분도계시겠습니다만저는동의합니다. 상대적으로교과내용학인한국사 동양사 서양사 각국사섹션은사실관계의나열이중심인지라스스로가시간적흐름을이해하고개별적인사실을조금더심화하는정도에서자연스레도식이형성되는것같습니다만, 역사교육론은성격이조금다른과목입니다. 역사교육론의 4대도서인파랑 녹색 남색 갈색의경
우양적으로교과내용학에비해개론서가적기때문에, 회독수를높이기는쉽습니다. 저역시도초수시절에이미 4회독을했는데요. 다만추상적이거나학문적인말로서술되어있는지라그문맥의진의를완연히내것으로만들기가쉽지않습니다. 이렇게까다로운과목인역사교육론에돈오점수라는말을가져다붙이는것에동의하는이유는다음과같은것입니다. 우선은돈오가반드시찾아온다는것입니다. 여기서얘기하는돈오란, 결국역사교육론을관통하는거대한주제가몇개안된다는점입니다. 물론구체적인수야사람에따라다르겠습니다만, 저는그렇게이해를했습니다. 흔히들녹색책과남색책을중심으로잡고, 파랑책과갈색책을서브로보라는이야기역시이러한이야기와크게떨어져있지않다고생각합니다. 그이유는녹색책과남색책에있는내용이역사교육론의대부분을차지하는주제이며, 파랑책은이를조금씩모아둔개괄적내용이라고생각하고, 또한갈색책은녹색 남색의이야기를조금심화하면서새로운아젠다를조금추가하고있는서적이기때문입니다. 어쨌거나이시점이저에게는 2014년 5월에찾아왔던것같습니다. 북소년익명게시판에제가글을남겨둔것이있네요. (http://cafe.daum.net/northboyhistory/g9ju/178571) 다음으로점수라는것은, 역사교육론은특정한도식을형성하기가쉽지않고, 또상당히세부적인부분까지요구하고있는과목이기때문에개론서에서제시하고있는말로그것을기억해야한다는것을의미한다고생각합니다. 즉, 암기의문제입니다. 이시험을준비하시다가보면분명히돈오의시점이오실것입니다. 갑자기어느순간평야로나아가듯이역사교육론의얼개가머릿속에서잡히고, 구체적인내용이가지치기되면서과목에대한무서움이사라져버리는경험이옵니다. 이것을빠르게하기위해서는목차를잘보시는것이좋을수있다고생각합니다. 저의경우 2014년에는 L모강사의기본반교재를베이스로단권화를했기때문에타인이설계한도식속에서허우적거리는시간이많았습니다만 2015년에는제가역사교육론서브노트를완전히재구조화했기때문에자신있게말씀드릴수있습니다. 관련부분은 2015년의공부와관련해서후술하도록하겠습니다. 저역시도공부가항상잘되었던것은결코아닙니다. 항상수험생은정서적위기에처해있고, 책상앞에서스스로버텨내야하기때문이죠. 공부를하다보면별별생각이다들곤했습니다. 아마다른분들도마찬가지아닐까합니다. 이시절제가북소년익명게시판에남겨뒀던소회를적어두면, 조금부끄럽지만나중에다른선생님들께서도조금은용기를얻을수있지않을까하는생각입니다. 이후의글에서도저의기록이남아있다면이런식의단상을덧붙일까합니다. 이렇게저의정서적측면을간접적으로나마공개하는것은합격하는사람들, 혹은저역시도여러분이걸어가실길을걸어왔으며, 익명게시판에서심심찮게볼수있는 O월에합격하신선생님들은마음이어떠셨나요? 와같은글에대한답변을수기안에서도해결할수있지않을까하는생각입니다. 어디까지나제개인적인기록인만큼비판적으로바라보셔도좋습니다. 후우공부도잘안되고 (http://cafe.daum.net/northboyhistory/g9ju/178167) 날씨는좋은데시간은하릴없이흘러가고한답시고하고있는데점점떨어지는자신감막연한두려움스스로에대한자괴감공부법에대한회의감 1년더이렇게있을수는없다는막막함그러면서도아이들을만나고싶은강한열망갖가지감정이복합적으로요동치네요다들어떻게공부하고계십니까 공부하기좋은날씨네요 2014년 7월 - 8월 [2회독, 단권화본격시작, 기출분석시작 ] 이시기는본격적으로단권화를하던시기입니다. 중요한것은, 이과정이오롯이공부가된다는것입니다. 단순히손만바쁜시기였을수도있습니다만여름에와서상당히내용지식이구조화되어있었다는기억이납니다. 이느낌이아마초수때의제가가지고있었던자신감의근거였을수도있습니다. 단권화를위해서한것은, 인강교재를모두단면복사한것입니다. 이것역시다른선생님의합격수기에서보고
차용한아이디어였습니다. 단면복사했을경우, 왼편에는본교재의내용이있고오른편은백지가있겠죠. 여기서그간밑줄을그어둔것을옮겨적기시작했습니다. 다시이것을보고내가암기를해야하기때문에최대한깔끔하게정리해야한다는생각이강했고요. 옮겨적을때는어떤책의몇페이지인지를같이기록하여나중에맥락이꼬였을때다시개론서를확인할수있도록단서를남겨놓고자했습니다. 물론이과정이결코순탄하게만이뤄진것은아닙니다. 두기본교재모두가본인의도식을바탕으로편제된것이기때문에저랑은온전히일치하지도않았고, 또각기다른저자가다른관점에서작성한개론서의내용이상충하는경우도있었습니다. 또, 저스스로가 1회독시적어둔페이지가다시 2회독을하면서보니오류가있기도했습니다. 뿐만아니라, 관련내용이아예없는경우도있었습니다. 더나아가무더운여름이찾아오면서체력이한계에부딪히고, 이런문제들이발생하면서흔히부르는슬럼프가찾아오게됩니다. 내가이렇게하는것이옳은가? 무식하게공부하고있는것은아닌가? 지금벌써 8월인데암기는언제시작해야하나? 개론서에서내가놓친것이있지도않을까? 합격이란것이나에게온당한가? 다른사람들은나보다더일찍시작하고늦게공부를끝내던데정말괜찮은가? 나는주말마다하루는쉬어야겠는데주말도책상앞에서보내야만하는것인가? 이런여러가지생각이들기시작합니다. 그러나분명한것은이미되돌리기엔늦었다는것이었습니다. 이때슬럼프를겪으면서도북소년에남겨둔글이있네요. (http://cafe.daum.net/northboyhistory/g9ju/179697) 오히려기출분석을함께하면서위기의식이찾아왔습니다. 기출을바라보는시각이야앞에서상당한부분을할애해설명해두었기때문에읽으시는선생님들에게도재차언급할필요는없다고생각합니다. 다만, 저는초수때객관식시절기출을보지않았고, 문제를직접풀어보지도않았으며, 북소년선생님의해설과제시문만보았습니다. 즉, 제가앞서말씀드렸던사항은모두 2015년의일이었고, 이때는시간에쫓겨기출의겉만핥고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떤주제가언제, 어디서, 몇번씩출제되었구나라는것은완전히입력이되어있었던상태였습니다. 아마초수의한계면서도저스스로가어쨌거나기출을놓치않으려는발버둥을쳤다라고생각해주시면어떨까합니다. 단권화를하면서이부분의기출이몇회기출되었으며무엇을물었는지, 언제나왔는지등은함께기록이되어있었습니다. 부끄럽지만북소년에남긴글의링크를거는것을넘어서이시절제가적었던일기의일부를발췌해적어보려합니다. 일기라는것은개인의내면이오롯이드러나는글이기에상당히거칠고, 또저의주관이 200% 반영된글입니다만, 합격이라는이상적인결과를얻은뒤에그간의고난을파스텔톤으로아름답게윤색하는경향이있기때문에, 수험생활중이런기록도있었다는것을드러내어봅니다. 7월 23일. 아침에일어나자마자가슴이답답하여일기를쓴다. 눈뜬지얼마지나지않았음에도불구하고, 어서저녁이되어다시잠들어버리고싶다는생각을한다. 오늘하루를어떻게버텨낼것인가, 지치고힘들고우울하다. 내년오늘, 내가어떤모습으로어디에존재하고싶은지를다시되짚어보자. 다시힘내어책상에앉아보자. 아무도없는집, 내한숨소리만공허히퍼진다. 오늘따라왜이리한숨소리는크게들리는지, 남은 130여일을어떻게버티어낼것인지, 지나가는사람누구라도붙잡고울고싶은마음만있다. 2014년 9월 [ 암기시작, 서브노트제작시작 ] 어쨌거나이렇게해서반년동안밀어부쳤던단권화가끝이났습니다. 형형색색으로박스가만들어진결과물을보고제자신도흡족해했습니다. 어떤성취감을느꼈다고할수있죠. 하지만본격적인딜레마는이때시작이었습니다. 제가실시한단권화는기출과거리가먼시시콜콜한내용까지다담겨있었고, 그내용이너무많았습니다. 저는손으로써가며암기를하는스타일이었기때문에, 전섹션 600P에달하는노트를다보기가너무힘이들었던것입니다. 아마개론서에서내가소홀히한부분이시험에나오면어떡하나라는생각이컸던것같습니다. 예를들어 2013년의만몽분리획책이정답인일본사문제가바로불안감의주요원인이아닐까합니다. 나는다본다고보았음에도불구하고, 내가안본부분은저일본사문제처럼분명히존재할테고, 지금부터는개론서가아닌단권화만볼텐데, 그러하
면단권화에모든것을빠짐없이기록해두어야하겠다라고생각한것입니다. 즉, 깊이와외연을모두잡으려고한것이죠. 서답형체제의본질을꿰뚫지못한초수의오류였습니다. 당연히암기를하면서 1 시간에 5 장을채보지못하는상황이벌어지고, 남은시기는 3 개월가량인데단권화를최소한 5 번돌리고들어가겠다고한제목표와는달리 2 번만돌리면시험을치르러가야하는상황이발생한것입니다. 그리하여저는다시한번더도박을합니다. 이도박이저의재수생활의편안함을가져다주었지만초수때불합을유발한요인인것으로생각하기때문에지금이시점에서는상당히아이러니하다고생각을합니다. 그것은바로서브노트를제작하기시작한것입니다. 서브노트를제작하는것은그렇게어렵지않았습니다. 오히려제가단권화를해두었고, 또그과정에서어느정도는맥락을잡고있었기때문에, 또그과정에서조금은암기가된다는것도확인을했기때문입니다. 서브노트를만드는구체적인방법은단권화의왼쪽과오른쪽의내용중기출과거리가있는주제는쳐내고, 하나의맥락으로만들어묶되내용은간소화한다는원칙아래행해졌습니다. 그리하여 600P 가넘었던단권화노트는 9 월말, B4 260 페이지가량으로줄어듭니다. 이과정에서아까앞에서언급한 내가보지않은부분이출제되었을때의불안함 이어떻게해소될수있었는가에대해언급할필요가있는것같은데요. 중요한것은 다보고들어가지않아도합격할수있는시험이다. 라는생각이들었습니다. 완벽해진상태에서출격하는시험이아니라, 나는오로지내공부를시험날아침까지하다그대로인출을할것이다라는생각을한것입니다. 따라서, 출제가능성이높고빈출되었던주제들을중심으로시험에최적화된노트를다시제작한것입니다. 2014 년 10 월 - 12 월초이제시험을앞둔시점이었습니다. 저는그저암기에매진하고있었지만확신이들지는않았습니다. 그저마음을비우고, 외울때까지외우고, 그냥최선을다해야겠다는생각만했습니다. 다만, 이때제가다시인터넷강의를하나수강하게되는데요. 바로모의고사반이었습니다. S 강사의교육학모의고사반과 Y K 강사의모의고사를수강합니다. 그리고북소년선생님의모의고사도받아서풀어보았습니다. 모의고사를통해문제를많이풀어본경험이실제시험에서도움이되는가라는질문에대해서는그럴수도있고, 그렇지않을수도있다라고대답을하고싶습니다. 우리시험이서답형이라는점, 그리고강사의수가소수라는점등이이러한대답의근거인데요. 문제에접근하는감각과문제를풀어나가는방법에있어서는도움이될수도있습니다만, 실제문제유형이나제시문이적중되는것은어렵기때문입니다. 이얘기는제가글의말미에서다시언급할까합니다. 결과적으로저는제가목표로했던서브노트 5 회독에는실패했고, 대략 3 회독정도실시한후시험장으로입실했습니다. 시험결과는불합이었지만, 저는나름의자신감을가지고있었고시험지를마주한그순간에는최선을다했다고생각했기때문에비록을미개혁을묻는문제에갑오 2 차를적었다고하더라도, 샤를마뉴의원정을결과론적으로접근했다고하더라도후회는없었습니다. 2014 년의글을마무리하며, 제가북소년에남겼던단상을재차첨부합니다. 하루를마무리하는시점에서그냥소회를남깁니다 (http://cafe.daum.net/northboyhistory/g9ju/182198) 대혁명을보다접고글이나하나올리네요. 어느덧최종티오발표가 3 일앞으로다가온이시점에서 이상하게몇일전까지만해도불안감과초조함에휩싸여있었는데 오늘언제부턴가그냥평온하네요. 그냥시험치는그순간에후회없도록하루하루하는데까지해보자라는생각만있는것같아요나름치열하게한답시고지금까지해오긴해왔는데 무모한자신감과합격에대한포기그중간어딘가에서있는것같습니다결국결과가모든걸말해주겠죠 ~ 오늘하루도다들고생많으셨습니다. 편안한밤보내세요. - 스터디많은분들이궁금해하시는스터디에대해서는별도의페이지를할애하여적어볼까합니다. 스터디의방식은상당히다양합니다. 개론서를함께강독하거나정리 요약하는스터디, 문제를만들어와서로공유하고풀어본뒤해설하는스터디, 시간을정하고함께시간을인증하는스터디, 서로공부한부분에서중요하다고생각되는부분을짚어보는스터
디, 실제시험시간에맞추어모의고사를제작하고풀어보는스터디등이있죠. 우선적으로스터디를반드시해야할까하는의문에대해서는저는반드시할필요는없지만하면좋다고말씀드리고싶습니다. 우리는초등학교입학이후대학졸업에이르기까지항상어딘가에소속되어왔던경험이있습니다만, 이시험을준비하는경우한번에합격하지못하는경우에저를포함하여소속감의부재가옵니다. 이것이그렇게대단한것인가에대해서는저스스로도회의적이지만, 소속감이부재함으로써오는정서적불안정성은결코무시하기어렵다는생각입니다. 특히나, 이길을같이걸어가는누군가가함께있다면그것이시험끝난뒤의관계지속여부와관계없이서로가서로에게든든한버팀목이되어줄수도있겠죠. 하지만사람과사람간의일이다보니, 때로는오해가생길수도있고때로는서로감정이상할수도있습니다. 조금덧붙이자면, 사실이시험을준비하시는분들중에는오랜수험생활로인해자존감이많이떨어져있는분들도계십니다. 사람이기에본인의자존감을끊임없이높이려고하고, 자신감을얻고자하지요. 하지만이방식은다양합니다. 정말로타인이모르는것을가르쳐주며본인이이해및암기한사항을점검하고, 또자존감을높이는바람직한경우가있는반면, 자신이모르는것을타인도모르는지확인하며그것이맞는경우에는안심을, 맞지않는경우에는자존감하락으로인해스트레스를주는경험을겪을때도있습니다. 중요한것은이길을같이걸어가는모든이들이결코나의경쟁자가아니라는사실이고, 적절한선을지켜야한다는점입니다. 이러한이야기는글의말미에서, 제가가졌던마음가짐과관련해조금더서술할계획입니다. 어쨌든이런경우에는오히려스터디를하지않는것이본인의안정적인생활리듬유지에도움이될수도있다고봅니다. 다행스럽게도저는시험을치르는과정에서이상한 (?) 분들을별로만나지않았습니다. 그것은제가가진복이었다는생각이듭니다. 제가 2014 년에했던스터디는크게 2 가지였습니다. 짝스터디짝스터디라는거창한이름보다는합격을향한런닝메이트라고하는것이옳을지도모르겠습니다. 시험합격을위해함께달려가는친구가있었습니다. 한사람이공부방법에대해아이디어를제시하면, 한사람은뒤에서방향을잡아주는식으로서로가의견을조율했고, 시험직전까지함께해왔는데요. 아래에서후술할문제풀이스터디역시그스터디원과함께했던스터디중하나였습니다. 서로시험에대한의견을나누고, 어떤것이중요할것같다고언급하는등서로의견을교류하는것자체가하나의생활이되어있었고, 앞에서말씀드렸던소속에의한정서적안정감을확보할수있었습니다. 문제풀이스터디이스터디원과함께했던여러가지스터디의핵심은바로문제풀이스터디였습니다. 문제풀이스터디는제가정말로간곡히추천드리고싶은것인데요. 그방식은여러가지가있을수있습니다만, 저같은경우 2014 년 3 월부터 6 월까지대략 4 개월간진행을했었습니다. 당시제작했던문제풀이스터디계획표를첨부한다면아래와같습니다. 1 주차동양사주 - 춘추전국 - 진역사교육론파랑전반부 2 주차서양사오리엔트세계, 그리스한국사선사 - 신라상대 ( 삼국통일 ) 3 주차동양사한 - 신 - 후한 - 위진남북조역사교육론파랑후반부 4 주차서양사로마 - 중세봉건사회성립한국사신라중대 - 하대, 발해 5 주차동양사수 - 당 - 송역사교육론녹색전반부 6 주차서양사중세교회의발전봉건사회의발전과붕괴한국사후삼국 - 고려전기 (- 무신정변 ) 7 주차동양사정복왕조 ( 요 - 금 - 원 ) 역사교육론녹색후반부 8 주차서양사르네상스, 신항로개척, 종교개혁한국사고려후기 ( 무신정변 - 멸망 ) 9 주차동양사명 - 청역사교육론갈색전반부 10 주차서양사절대왕정, 시민혁명, 산업혁명한국사조선전기 ( 건국 - 임진왜란 ) 11 주차동양사근대 1(- 신해혁명 ) 역사교육론갈색후반부 12 주차서양사자유주의와민족주의 (19C) 제 1 차세계대전한국사조선후기 ( 임진왜란 - 대원군 ) 13 주차동양사근대 2( 신해혁명 -), 현대역사교육론남색전반부 14 주차서양사제 2 차세계대전 - 현대한국사구한말 ( 대원군 - 경술국치 ) 15 주차한국사일제강점기역사교육론남색후반부 16 주차한국사현대사기타사일본사, 이슬람사, 인도사등 1. 문제는과목별 10 문항출제를기준 ( 기입형 6-7 개, 약술형 3-4 개 ) 2. 한국사문제는한문사료를최소 1 개활용 3. 이외에불특정사료의 1 문장씩을각자인용, 함께해석후예상문제 ( 최대한다양한사료접하기 ) 4. 출제는무작위로하는것이아니라, 대개보는주요개론서를기준으로함실제적으로이런방향으로진행이되었고요. 이때만들었던초반의문제들은상당히조악해서제가업로드
하기조금부끄럽습니다만, 자리를잡아가는과정에서일정한양식도갖추고문제의형식도어느정도의궤도에올랐다고생각하기때문에별도로압축하여업로드할계획입니다. 부디다른선생님들에게도움이되었으면하는마음입니다. 결과적으로본다면실제출제된문항과상당히겹치는부분도많았습니다. 예를든다면아래와같은문항입니다. 그렇다면문제풀이스터디의핵심은무엇인가에대해얘기해보고자합니다. 저는크게 3가지를꼽아보고싶네요. 첫번째는출제자의의도를파악하는능력을갖출수있다는것입니다. 이렇게얘기하는것은상당히거창해보일수있습니다만, 보다구체적으로얘기해본다면이런것입니다. 단순히와트타일러의난에대해내용지식을암기하는것에서벗어나, 와트타일러와관련해문제를낼수있다면어떤것이가능할것인지에대해예측해보는것입니다. 아마도가장도드라지는부분이와트타일러의난이지니는성격이나롤라드파와같은것이아닐까생각이듭니다. 이런경험을통해특정주제에접근하더라도보다전략적으로생각할수있다는것입니다. 두번째는인출연습을할수있는것입니다. 흔히하는스터디중하나가백지쓰기스터디인데요. 저는백지쓰기스터디에대해상당히회의적입니다. 왜냐하면, 실제로우리시험은지문이나문제를통해인출단서를주고거기에맞추어본인이써낼수있는것을써내는시험이기때문입니다. 물론아무단서도없는상태에서 100을인출할수있다면, 단서가있는경우 150, 혹은 200까지도인출할수있을것이라생각합니다만문제풀이스터디의묘미는특정키워드를단서로하여그와관련된것을내가어디까지써볼수있는가를확인할수있는것입니다. 잘가르치는것과잘알고있는것이별개이듯이잘알고있는것과잘써내는것역시별개의문제라고생각합니다. 분명내가잘알고있다고생각하고, 자신있는주제였음에도불구하고자신이써내는것은다를수있다는것입니다. 세번째는실제적으로적중할수있다는것입니다. 한번자신이써본문제나접해본지문의경우확실히자신있게다가설수있는것이죠. 남들은새롭게사료를분석하며키워드를찾아내야하지만, 이미접해본경우이사료가어떤맥락에서무슨이야기를하고자하는것을알기때문에, 시간도벌수있으리라생각합니다. 아마 2013년출제된영학당문제가이런류의이야기를유발시켰고, 이런관점에서뿌샘을봐야한다는얘기가또많이나왔지않았나생각합니다. 후술할예정이지만, 이러한강점을가진스터디라는것을알고있었기때문에 2015년은 1년내내문제를접할수있도록노력했습니다. 그리고실제적으로적중을많이해문제풀이스터디의효용성을더욱강조하고싶다는생각이듭니다.4. 2015년의공부여기까지읽으시느라수고많으셨습니다. 이제합격연도인작년의공부이야기를써볼까합니다. 이번연도에는 2차경험이있었기때문에, 또 2차를준비하던과정에대해서도함께안내할수있을것같습니다. * 탈락이후의마음가짐서두에제가 2014년시험을치르고난뒤에올렸던복기를이미보셨을테고, 또점수도보셨을것입니다. 누구나탈락이후에힘들지않았다고한다면그것은거짓말이지않을까요? 물론담대하신선생님들께서는겸허히결과를수용하시고더욱주마간산하시겠지만, 저는그렇게까지는하지못했습니다. 단, 교육학이 8.33으로간신히과락을면했고스스로가교육학에시간을많이투자하지않았기때문에, 시험의가장큰패인을교육학으로잡았고, 전공에있어서는 49점이었기에방향은틀리지않았으나암기하는노력이부족했다고진단했습니다. 오히려컷으로 1차를붙었더라도, 2차에서뒤집기가쉽지않았을것이라생각하기에차라리빨리떨어지고빨리마음을추스르는것이낫겠다는생각도했었던것같습니다. 그래서일정기간의휴식을가진뒤바로공부를재개했습니다. 아마 1월초발표이후에 1월셋째주부터시작했던것으로기억합니다. 이시점을슬기롭게극복하는것역시중요하겠지만, 어쨌거나사람의일인지라쉽지는않을것입니다. 다시시작하는선생님들께서도각자의자리에서마음을잘추스르시길빌겠습니다. * 교육학교육학의경우는앞서말씀드렸던것처럼외연을확장하는데에치중했습니다. 어짜피기본골자는잡혀있었던상황이었기때문에조금더구체적이고치밀하게준비하고자했습니다. 자유교육이나백워드교육과정설계방안의경우공부를하지못한저의실수였고, 센지의학습조직의경우어쩔수없었다지만 W강사의모의고사에는수록되어있었다고들었기때문입니다. 그리하여, 과목여부와관계없이교육학은공통이라는점에기반하여주변지인들을통해다수강사들의모의고사들을모으기시작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대략 10명내외의모의고사였던것같은데요. 물론여기서의모의고
사는 2014 년의모의고사를의미합니다. 그리고각각의강사가다뤘던주제들을살펴보기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제가가지고있었던교육학내용이얼마나적은것이었는지확인했습니다. 중복되는주제가있더라도, 대략 300 회의모의고사에서각각 1500 여개의주제를다루고있기때문에최소한 800 개이상의주제를선정했습니다. 확실한것은어느정도의도식을가지고있었기때문에, 처음부터다시시작하는것은의미가없다고판단하고과감히강의를듣지않겠노라결심했습니다. 각강사의해설을보며제가모르는부분들의핵심내용이무엇인지확인했고, 정리해서 20 페이지정도의서브노트를완성했습니다. 이자료도올리고싶은데, 조금은법적인부분에있어민감할까봐걱정이되네요. 추후에알아보고함께올리도록하겠습니다. 글쓰기연습역시 1 월부터병행했습니다. 모의고사를기반으로공부했기때문에문제가부족하지는않았고 1 주일에 3 편정도를꾸준히써서 1 시간내에적정한분량으로글을완성하는것을목표로했습니다. 1 주일에 3 편씩 11 월까지써왔기때문에글을쓰는것자체에대한두려움은없었습니다. 여전히지속되었던두려움이라면내가모르는주제가나온다는것에대한불안함이었습니다. 그리하여 7 월에는다른강사의문제집을사서모르는주제를중심으로보았습니다만, 결과적으로올해시험의유형이어느정도인지도있는주제들이었기때문에이러한방법이시험에완전히맞았다고는생각하지않습니다. 다만, 이과정에서저의심리적불안감이많이줄어든것은사실입니다. 아마도, 작년시험의교육학평균이상당히낮았고, 전공이우월한점수임에도불구하고교육학이과락을간신히면하거나과락인경우로인해탈락한사람들의원망이있었기때문에그를반영한출제인것으로보입니다. 9 월부터는이제껏들어보지못한 L 강사의모의고사반을수강했습니다. 조금은제도적인경향성을다룬다고알려져있었기때문에선택했습니다. 물론대체로평이한주제들이었기때문에적중여부를논하는것은의미가없다고생각되지만, 추시에서등장했던내용구성점수를고려한문제를접할수있었기때문에교사역량을대주제로하는글을쓰라는요구에대해서도놀라지않고적용할수있었다는생각은듭니다. 다만, 정말로서론 결론에서만역량에대해논하면점수를주는것인지, 아니면본론속개별주제와관련해서도역량과연결을시켜야하는것인지에대해서는의문이듭니다. 아마도채점기준이명확히공개되지않기때문에알수없지않을까요. * 전공이번에는전공에대한이야기입니다. 전공은앞서말씀드린바와같이만족스러운점수는아니었지만가능성이있는점수라고판단했기에, 그간해온제방법을조금더보충하는형식으로공부하고, 암기를조금더일찍시작하고자했습니다. 이부분에서는섹션별접근방법을함께소개하는것도병행하려고합니다. - 개론서우선 1 월 - 2 월의공부는서브노트를보충하는시간을중심으로이뤄졌습니다. 역교론의경우와달리교과내용학은 2 회독으로완성되기에는무리가있다고여겨졌기에, 다시금 2014 년에설정한순서대로 1 회독을더하였습니다. 확실히속도는붙었고, 대략적이내용이어디에있다는사항까지알고있었기때문에기출과거리가멀다고느껴지는부분은과감하게배제했습니다. 이러면서실제로보충한내용이적지않았기때문에 1 년농사를다시시작하는시점에서는잘한선택이었다고여겨집니다. 구체적인내용은 2014 년의내용을참조하셔도될것같습니다. - 교과서두번째로선택한것은교과서였습니다. 아이티혁명과관련한불안함을극복하기위해서교과서를볼수밖에없었는데요. 역시나개론서를소개하는페이지에서언급을했기때문에간략히적어보고자합니다. 다만, 교과서를보는관점에대해서는제가어떤방식으로보았는지말씀드리고자합니다. 교과서의본문은사실크게의미가없다고여겨집니다. 그냥어떤내용들이주를이루고있고, 어떤식으로계열성이형성되어있는지정도를확인했고요. 중점적으로본것은교과서에수록된사료, 탐구활동, 심화주제와같은부차적인요소들이었습니다. 아이티혁명은세계사교과서에별도의탐구활동으로실제문제에서주어진바와유사하게편제되어있었기때문에한번이라도교과서를보았다면쓸수있는문제였다고생각합니다. 물론서양사강의에도프랑스대혁명을다루는챕터에간접적으로소개가되어있지만답안을작성할수있는단서는부족합니다. 이는교과서가그만큼중요해졌다는것을방증하는근거이기도하지요.
아무튼, 그래서제가교과서들을보고의미를두었던부분은아프리카사였습니다. 라이베리아의건국과에티오피아의독립이상당히비중있게다뤄져있는교과서들이있었기때문입니다. 그외의주제들역시물론존재합니다. 동서교류사와관련한정크교역선 다우교역선이나중국내이슬람자치구역인번방의존재, 차크리왕조의정책, 동남아시아의독립운동, 구법승에대한이야기등이대표적입니다. 이러한주제들은재차서브노트안으로흡수되었고교과서에수록되어있는부분이라기록해두었기때문에이후암기를시작하면서도비중있게보는부분이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이러한과정을겪으면서불안감을해소했다는점역시상당히중요하다고생각합니다. 또한일본사를제외한아프리카사 아메리카사 동남아시아사 이슬람사 인도사등은교과서만큼상세하게다뤄진개론서를찾기힘들뿐더러, 교과서수준을크게벗어나지않는다고생각하기때문에각국사에대한어려움은교과서로해소하시면어떨까하는생각이듭니다. 일본사의경우 2014년에보았던대한교과서일본사와일본역사보다아틀라스일본사를중심으로보았습니다. 아마다시공부를하게된다손치더라도, 아틀라스일본사에가장큰비중을두지않을까생각합니다. - 단권화단권화는이미전술한바와같이개론서 1회독, 그리고교과서내용보충으로이뤄졌습니다. 특별하게내용을삭제하지도않았습니다. 대체로한국사는분야사적접근으로구성했고, 동양사와서양사의경우연대기적접근으로이뤄져있었습니다. 다만 2015년에들어제가대대적으로재구성한것이역사교육론이었기때문에, 역사교육론에대한이야기를조금비중있게하고자합니다. 앞에서언급했던돈오점수의이야기와함께묶어보셔도무방하다고생각합니다. 역사교육론은이론과현장으로구분되어있다. 역사교육론은이론과현장으로구분되어있습니다. 그를각각상징하는것이남색책과녹색책인데요. 가장바이블이되어야할도서라고생각합니다. 파랑책은두책의내용을간략하게다루고있기때문에, 처음에접하기에가장좋다고생각합니다. 우선은, 이론과현장이라는두개의큰벤다이어그램으로구성되어있다고생각하시면쉬울것같습니다. 각도서의챕터는중복되며, 서로를보충한다. 예컨대, 역사적사고력에대한이야기는파랑책, 남색책, 갈색책모두에있습니다. 또한목표 내용 교재 방법 평가에대한이야기역시파랑책, 녹색책에있습니다. 단권화를하면서가장어려웠던점이바로이것입니다. 여기저기흩어져있는내용을하나로묶어내는과정이상당히고되었던것으로기억합니다. 중요한것은, 이내용들이같은내용을다루면서다르게서술되어있지만결과적으로는지금까지역사교육학계에서일정부분산출한결론으로모두수렴한다는것입니다. 따라서단어, 어절, 맥락, 의미가달라보이더라도그것이의미하는바는같습니다. 과감히하나의도식속으로편제하셔도무방합니다. 구체적인챕터들은다음과같이연결할수있을것입니다. 이부분은예로써적어둔것이니만큼그외의도서혹은그외의챕터에서도중복되는부분이나올수있음을미리말씀드립니다. 파랑 1장 - 남색 1장 : 역사교육의특성 파랑 2장 - 남색 3, 4장 : 역사를바라보는여러가지관점 파랑 3장 - 녹색 1장 : 역사교육의목표 파랑 4장 - 녹색 2장 : 역사교육의내용 파랑 5장 - 녹색 3장 : 역사교육의교재 파랑 6장 - 녹색 4장 : 역사교육의방법 파랑 7장 - 녹색 5장 : 역사교육의평가 파랑 8장 - 갈색 2장 - 남색 5장 : 역사적사고력 정답은없다. 이론에있어서는정답이존재할지도모르겠습니다. 영역고유인지이론과영역일반인지이론의경우가명확히다른것처럼말이죠. 하지만현장과관련한부분또는역사라는학문이지니는본질적특성과관련한부분들은정답이없다고여겨집니다. 실제로채점기준의개방성이가장넓다고들었습니다. 예를들어, 올해문제중마지막논술형문항의경우제가지레짐작으로여긴다는것은상당히위험하지만, 어쨌거나사료의다의성 불완전성을언급하는방향으로갔다면최소 5점이상의득점이가능하지않았을까하는생각이듭니다. 즉, 정답이없다. 라고소제목을달아둔것은답안의개방성이상당히넓으므로, 여기저기산재해있는단서들을토씨하나틀리지않게, 완벽하게모두외우려고하지마시고, 그를본인의말로표현해낼수있는능력으로승화시켜야하지않는가라는생각을반영한것입니다. 어쨌거나이시험은본질적으로현장에서바로학생들을가르칠수있는교사
들을선발하기위한시험이니까요. 단권화를위해산출한 22개의주제제가단권화를하며가장어려웠던부분이었기에, 합격한다면가장먼저공개하고싶은부분이기도했습니다. 이 22 개의주제를벗어나는내용도물론존재할수있습니다. 앞서제가계속말씀드렸다시피정해진경로가없는시험이기에저의방법이미욱할수도있습니다. 이점을감안하시고, 위에묶어둔챕터들과함께참고로봐주시면감사하겠습니다. 주제1 : 역사교육론의성격 ( 내용과방법, 슐만, 유추등 ) 주제2 : 역사교육의목적 (5가지목적, 버스톤, 파팅톤, 역사교육목적논의의허실등 ) 주제3 : 역사교육의연구방법론 ( 질적연구와양적연구, 파랑책 11장에만있었던것으로기억합니다.) 주제4 : 역사학의기초 ( 역사의의미, 인과관계의의미, 사료의의미와사료비판 ) 주제5 : 역사철학 ( 사변적역사철학과비판적역사철학, 실증론과관념론등 ) 주제6 : 역사적설명 ( 과학적설명이론과행위설명이론, 총괄설명이론, 역사교육에서의설명문제등 ) 주제7 : 역사이해 ( 딜타이 ~ 콜링우드, 신문화사, 상상적역사이해, 구조적상상, 감정이입, 구성주의등 ) 주제8 : 역사학의 7대쟁점 ( 남색책 2장의내용이주를이룹니다.) 주제9 : 서양사학사 ( 근대, 20세기, 포스트모더니즘등 ) 주제10 : 역사교육의목표 ( 녹색책 1장의내용이주를이룹니다.) 주제11 : 역사교육의내용 ( 녹색책 2장의내용이주를이룹니다.) 주제12 : 역사교육의교재 ( 녹색책 3장의내용이주를이룹니다.) 주제13 : 역사교육의방법 ( 녹색책 4장의내용이주를이룹니다.) 주제14 : 역사교육의평가 ( 녹색책 5장의내용이주를이룹니다.) 주제15 : 역사적사고 ( 영역일반인지이론과영역고유인지이론, 역사적사고력의구성요소, 생각습관등 ) 주제16 : 내러티브 ( 갈색책 5 6장의내용이주를이룹니다.) 주제17 : 역사교사의인지적특성이수업에미치는영향 ( 갈색책 3장의내용이주를이룹니다.) 주제18 : 역사교육사 ( 교수요목기이래변화는파랑책을중심으로, 현재교육과정목표부분과함께편성했습니다.) 주제19 : 기억과역사 ( 집단기억, 뤼젠, 내적이주등 ) 주제20 : 새로운세계사교육 ( 갈색책 8 9 10장의내용이주를이룹니다.) 주제21 : 역사인식의객관화와역사교육 ( 갈색책 1 4장의내용이주를이룹니다.) 주제22 : 민족주의와역사교육 ( 갈색책 7장의내용이주를이룹니다.) - 기출기출에대해서는앞에서상당한부분을할애하여서술했기때문에, 더이상의언급은무의미하다고생각됩니다. 단지 2015년기출활용에추가된것은 3가지였습니다. 객관식시절의기출역시도분석의대상이다. 객관식시절의 2차논술형문항역시분석의대상이다. 97년이후 2014년기출문항을오로지나의힘으로다시풀어본다. 객관식시절의기출역시도보아야한다는생각은이시점에와서도변함이없습니다만, 객관식시절의 2차논술형문항을보면정말마음이심란합니다. 우선은내용이길고요, 제시문이상당히어렵습니다. 그러나서답형시절의문제를보듯이찬찬히뜯어보기보다는제시문과출제주제가무엇인지, 이제시문속에서나올수있는또다른문제가무엇인지등을구상해보려고노력했습니다. 기출을스스로의힘으로풀어보는것역시새롭게시도해본것입니다만, 역시나인출은별개의문제라는생각을지속하게하였습니다. 정답도알수없고, 예상답안만이존재하지만어쨌거나나의언어로답을작성해본다는것은상당한의미를지닌다고생각합니다. 2014년과는달리체감상답안작성이상당히쉬워졌습니다.1. 스터디운영기간 : 2015.5.11. 월요일 ~2015.8.30. 일요일 2. 문제출제범위 문항수 : 한국사, 동양사, 서양사, 역교론, 기타사중분야, 주제, 시대에관계없이총 5문제출제. 3. 문제형태 : 자료제시형의단답혹은약술문제를지향함. 4. 파일업로드 : 매주일요일자정까지문제, 답안파일을해당게시판에업로드할것. 5. 패널티 : 일요일자정을넘겨파일들을업로드했을경우, 벌금금액에해당하는기프티콘을보내는것으로함. - 스터디 문제풀이스터디앞서 2014년에는짝스터디와문제풀이스터디가병행되었다고말씀드렸는데요. 초수가아니라재수의입장이었기때문에어느정도의내용지식을갖추고있다고생각했습니다. 그래서 2014년과는달리전범위모든영역을무작위로뽑아문제를출제하는스터디를시행하고자했습니다. 또, 오프라인으로사람을만나직접문제를푸는것도좋지만그과정에서소비되는시간이아까워온라인으로진행을하고자했습니다. 제가구축하지는않았지만 3월부터 6월까지, 6 월부터 8월까지각각다른온라인문제풀이스터디에참여했습니다. 사람을달랐지만방식은같았습니다. 6월부터 8월까지 3달간진행했던스터디장선생님이결과적으로저와후술할카톡스터디, 그리고 2차스터디까지같이준비하고합격의영광을누리셨기에허락맡고당시공지로띄우셨던글을긁어요약했습니다. 참고해주시기바랍니다.
결과적으로저는 8개월간문제풀이스터디를진행하게된셈인데요. 문제풀이스터디를하면서얻을수있는효과역시전술했기때문에생략하겠습니다. 다만, 1주일에 5문제씩제가만든문제가총 160문제밖에되지않았지만이를스터디원들이랑공유하면서그수가기하급수적으로늘어나게됩니다. 저는 160문제를제공하지만나머지 4분의문제를또받기때문이죠. 따라서스터디를통해확보한문제가대략 700여문제였습니다. 이때, 제가만들었던문제역시상당히문제가많고, 비판받을소지가있습니다만다른선생님들께도움이될수있을까싶어함께업로드하고자합니다. 카톡스터디카톡스터디는앞서말씀드렸던선생님과 11월중순부터 12월시험직전까지대략 2주정도진행한것이었습니다. 서로공부가끝난저녁시간 1시간정도를할애하여, 그날중요하다고생각한주제와관련해문제를카톡으로주고받는것이었는데요. 카톡이라는매체의특성상문제의형식에는한계가있었습니다. 다만이시점에서는보다많은주제를한번더빠른시간내에인출해야한다는데비중을두었고, 실제적으로카톡에문제가뜨는순간부터짧은시간내에내가답안을제시해야하나의주제라도더다룰수있다는압박감이들고, 순간적인긴장감으로인해인출이어려워집니다. 이러한급박한경험은키워드를통해답안을인출하되, 일정수준의긴장감이인출을방해할수있다는시험장과상당히흡사한환경속에서문제를푸는기회를제공해주었습니다. 2주간매일 1시간씩서로주제를나누며대략 200여주제에관한문제를낼수있었고, 그중에서몇몇주제는이번문제에상당수적중되기도하였습니다. 또한, 아침에시험장으로가는길에는이카톡만계속읽어내려가며가기도했었으니주요주제서브노트의역할도어느정도수행한셈입니다. 글을읽으시는선생님들의이해를돕기위해이런식으로진행했다는것을보여드리고자캡쳐를했습니다. 편의상다른선생님의성함은가렸습니다. 이런식으로진행이되었기때문에, 유사한문제를시험장에서대면했을때느꼈던희열감역시잊을수없는것같습니다. 다음으로는학원강의수강양상에대해적어보고자합니다. - 강의수강내역앞서말씀드렸던것과같이저는 L강사와 Y K강사의강의를모두들어보았습니다. 각각의강의스타일이상이하고실제로그분들의강의를통해합격하신분들도계시기때문에제가이글을빌어비판하거나또는무조건적으로옳다라고말하기는어렵습니다. 그래서이부분에서는상당히조심스럽습니다. 또북소년카페의방침이특정강사의홍보성수기는지양하고있기때문에더더욱조심스럽게글을시작합니다. 저는김종권선생님의강의를들었는데, 구체적인감상이나감사함도존재합니다만차치하고객관적인시선에서접근해보고자합니다. 지금까지말씀드린것처럼저는문제를질적 양적측면에서계속접하고자했습니다. 그러나앞의문제풀이스터디는 8월말종료되었고, 카톡스터디는 11월에시작하게되었는데요. 그사이의공백을메워준것이바로이때의강의였습니다. 2014년진행되었던모의고사문제를복습문제로내어주고, 또 2015년의모의고사를계속적으로시행하는데여타강사의모의고사에비해 2배이상의회차로진행이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문제의타당성이떨어진다고비판하시는분들이계실지도모르겠습니다만어쨌거나 2년동안시행된 20여회의모의고사를접했고이것역시대략 1000문제정도되었습니다. 실제로어느부분이적중되었다라는이야기는제가전하기어려울것같습니다만, 양적 질적측면에서저는만족을했습니다. 또한 2014년에이어북소년선생님의모의고사역시계속풀었습니다. 2014년의경우비공개모의고사도제가수강할수있는권한이있어 10여회의모의고사를풀고, 또올해역시마찬가지였습니다. 작년의시험경향성을반영하셨는지교과서에서가져오신문제가상당수있었던것으로기억합니다. 적중도역시훌륭했고요. 이문제들역시대략 300문제가까이되었던것으로기억합니다. 지금까지제가스터디부터강의까지, 대략올해접한문제만 2천여문제였습니다. 주제상으로는결코빗겨나갈수가없었고, 2천여문제속에서제시문이나답안이유사한것도많았습니다. 특정강사의강의를들으십시오! 라는말씀이아니라이렇게그물을넓게친다면비록촘촘하지는못해도대략적으로걸리는것이많다는것입니다. 이러한경험은
어쨌거나정서적인만족감과안정감을가져다줄수도있습니다. * 2차이렇게 12월초, 1차시험을치렀습니다. 교육학을접했을때는, 나올만한주제들이나왔네. 작년보다는조금평이하니컷이올라갈수있겠다. 라는마음이강했고, 전공 A형을접했을때는, 큰일났다. 너무쉽게나왔네. 자칫잘못하면실수하나로또 1년을공부해야할수도있겠다. 라는생각이들었습니다. 전공 B형을접했을때는, A, B를조금섞어서내지, 왜이렇게문제를몰아서냈지? 라는생각이들었습니다. 분명한것은올해컷이높아질것이라는점이었습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2차는준비하시기바랍니다. 어쨌거나이길을떠나지않고역사교사라는목표를달성하고자하시는분들이라면언젠가대면해야할과제이기때문입니다. 제가앞서말씀드리지않았지만 2014년역시도저는 2 차를준비했었습니다. 물론소수점차이로탈락을겪었지만요. 그러나이때제가처음으로헤메며준비했던 2차경험은변화한경기도의 2차전형을준비하는데많은도움을주었습니다. 시간적여유, 그리고시연에대한감각, 그리고자신감까지요. 1차에서과락이나올것같다는극단적인느낌이들지않는이상은무조건준비하시기를권합니다. 경기도는올해여타지역에비해가장많은변화를준지역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준비하면서매우힘들었지만, 이과정에서제가경기교육이나아가고자하는바를어느정도이해할수있었고, 합불여부를떠나경기도에상당한매력을느꼈던것도사실입니다. 경기가지향하는교육혁신의바람이전국으로퍼져나가고있는지금, 앞으로시험의변화가더욱거세지지않을까하는생각이듭니다. 본격적으로제가 2차를준비했던과정에대해얘기해보도록하겠습니다. - 자기성장소개서자기성장소개서의경우, 대략적인문항소개와함께유 초등과의비교로얼개만소개하고자합니다. 우리중등시험의약점이자강점이라함은늘유 초등시험이우리보다 2주가량앞서치러진다는것입니다. 약점이라함은, 내가열심히준비한주제가먼저나옴으로써김이빠지는것이고, 강점이라함은시험의경향성에대해추측해볼수있다는것입니다. 이번경기 2차전형역시도마찬가지였습니다. 유 초등의 1차발표와함께 4가지문항이제시가되었는데요. 그문항은다음과같은것이었습니다. 예비교사로서교직관과교육철학을정립하는데영향을받은교육분야의책이름과선정이유를설명해주세요아울러, 임용이후 20년차교사가될때까지 5년단위로본인의생애주기별성장목표목록 ( 버킷리스트 ) 을작성해보십시오. 경기교육이풀어야할핵심과제를두가지이상밝히고, 이러한과제를해결하기위한본인의실천계획을밝혀주십시오. 대학교 ( 원 ) 재학중에학생과학교현장을이해하기위한교육봉사 실천경험을소개하고, 깨달은점을제시하여주십시오. 열심히노력을하지만성적이좋지못한우리반학생 00이가상담을하러왔습니다. 삶의경험을토대로 00이에게용기를북돋을수있도록편지를써주십시오. 이문항을토대로우선대략적으로써보는경험을했습니다. 개인적으로가장어려웠던것은두번째문항이었는데이는경기교육이추진하고자하는각종정책현안에대한이해가이뤄졌을때쉽게접근할수있었습니다. 그러면이번에는올해중등에나온문항을한번보도록하겠습니다. 예비교사로서교직관과교육철학을정립하는데영향을받은교육분야의책이름과선정이유를설명해주세요아울러, 임용이후 20 년차교사가될때까지 5 년단위로본인의생애주기별성장목표목록 ( 버킷리스트 ) 을작성해보십시오. 경기교육이풀어야할핵심과제를두가지이상밝히고, 이러한과제를해결하기위한본인의실천계획을밝혀주십시오. 대학교 ( 원 ) 재학중에학생과학교현장을이해하기위한교육봉사 실천경험을소개하고, 깨달은점을제시하여주십시오. 교사직무를수행하는데예상되는본인의최대강점과약점을한가지씩써주세요. 자신의강점을극대화한실천약속 ( 교실과학교 ) 한가지와약점을극복하기위한실천계획 ( 방안 ) 을써주십시오. 네, 총 4 개의자기성장소개서문항중무려 3 개가중복됩니다. 이러한경향성은올해가첫해이니만큼문항의다양화가이뤄지지않았다고도볼수있지만, 결국유 초등 중등모두가아이들을대면하는교사라는점에서앞으로도이럴수있다는것입니다. 따라서올해경기도에도전하실선생님들께서는유 초등발표전올해문항으로한번작성을
해보시고, 유 초등 1차발표후그들의문항으로작성을해보신다면실제로 1월초발표난뒤에시간적인여유를가지실수있지않을까합니다. 문항이겹치면더할나위없이좋겠지만설령그렇지않더라도자기소개서라는글의형식에익숙하지않은사범계열학생들에게는좋은연습이될것이기때문입니다. 단, 자기성장소개서를작성하시면서유의해야할점은크게 3가지를들수있지않을까합니다. 절대로거짓을작성하지마십시오. 거창하게쓰지마십시오. 목숨걸고쓰지마십시오. 거짓으로작성하지마라는것은결국자기성장소개서가진위여부를묻는것, 더나아가서는예비교사의구체적인생각을묻고자하는것이기때문에자신이거짓으로작성했다면면접장의불안하고긴장되는상황속에서금방들통 (?) 이날수있다고생각합니다. 저같은경우복기에서보셨겠지만 1번문항에서제시한책이외의책을물어보아서엄청당황을했었습니다. 그러나그답변은정말로본인이평소에생각해오던것이나오기마련입니다. 진실을솔직하게기록하시기바랍니다. 거창하게쓰지마라는것은각종미사여구를붙이지마라는것입니다. 각문항은 600자로제한되어있고, 폰트와자간까지설정되어있기때문에명확한글의한계가존재합니다. 심플하게, 내가겪어온예비교사로서의삶을진솔하게풀어내는것이자기성장소개서의도입의도가아닌가하는생각입니다. 장황한이야기보다는구체적인경험을소개하는것이면접관들의이목을끌수있을것입니다. 목숨걸고쓰지마라는것은결국자기성장소개서는면접 5개문항중단하나의추가질의를위한재료라는점에의한것입니다. 그자체가하나의평가대상이아닙니다. 시험발표후, 자기성장소개서문항을보시고작성을하시되 3일안에끝을내시기바랍니다. 1차발표후 2차시험까지는대략 2주정도의시간밖에없습니다. 시연과나눔, 그리고면접과토의를연습하기에도시간이부족합니다. 자기성장소개서에목숨걸지마시기바랍니다. 자기성장소개서로어떻게면접을대비할것인가에대해저는스터디원들의아이디어를모아이런식으로진행했습니다. 개인사와관계될만한내용이없다는것에모두가동의했기때문에서로의자기성장소개서를오픈했고, 각자가적은것에서단순한논리성, 문법적오류등을점검했습니다. 또한, 글의개연성과구체성을점검했습니다. 이과정에서서로의자기성장소개서내용을대략적으로익혔기때문에추가질의가가능할수있는예상문항들을만들어주었습니다. 저의경우총 23개문항을받았는데요. 그중몇개를공개해보면다음과같은것입니다. 하나의사례로써참조해주시면좋겠습니다. 1. 변화한교직관 교육철학이무엇인가? 4. 코칭과수석교사의차이점이무엇인가? 5. 학생과함께만드는수업이란어떤것인가? 13. 교육과정재구성시기존교육과정과충돌하는경우, 어떻게조정할지말하시오. 14. 어떤학습조직에참여하고자하는지구체적사례를들어말하시오.( 면접문항과흡사했습니다.) 16. 책임교육의가치를진로교육외의사항에서구현할수있을지설명하시오. - 수업시연수업시연의경우전국공통이자, 또경기도에서도배점 30점의크나큰영역입니다. 다만경기도의경우는학습지도안이없고별도의구상시간을마련해주는데요. 수업시연을준비했던과정은크게 1차발표전과 1차발표후로나눠볼수있을것같습니다. 1차발표전 12월시험을치른뒤 1주일정도휴식을취하고스터디원을모집했습니다. 총 4명이었는데요. 크게내용과형식의측면에서 2가지를말씀드릴수있을것같습니다. 우선내용에있어서는중학교역사의전근대사부분을중심으로연습했습니다. 물론대원군이출제되었기때문에구한말역시소홀히할수는없다고생각했지만어디까지나중심은전근대사였습니다. 그래서 1주일에 5일을만나기로계획했기때문에대략 10번정도시연할수있었습니다. 삼국시대 - 남북국시대 - 고려 - 조선전기 - 조선후기 - 남북국시대 - 고려 - 조선전기 - 조선후기 - 구한말 강점기의순서로진행을했고요. 이때는시연문항을만들지는않았습니다. 나눔도대략적으로만시행했습니다. 이때는단지서로가서로에게 선생님은내러티브가약하시니이주제를한번해보시는것이어떨까요? 라는식으로추천을해주었습니다. 또한, 단지서로가돌아가면서시연만하기에는교과서에주제가너무많았기때문에과제를부여했습
니다. 과제라고함은, 그날의단원내의내용중에서서로가원하거나자신있는주제를미리정하고, 그것에대해구상을해오는것이었습니다. 이부분에서강점을둔것은학생들에게동기유발하기위한방안, 그리고창의적인학습활동아이디어, 유추등교사의톡톡튀는설명등을오랜시간에걸쳐개발하기위함이었습니다. 이렇게상대적으로느슨하게스터디를진행한것은시연에익숙해지는시기가필요하다고생각했기때문입니다. 시연에익숙해지는시기라는것은내가판서를오른쪽에서서하는것, 칠판을바라보며설명하지않는것, 학생들이실제로있다고가정하고부끄러워하지않는것등이었습니다. 저를비롯해이전에시연경험이있으셨던선생님들은그런것에있어초연하셨지만실제로부끄러워하시는분들이많이계십니다. 그러나실제시험장에서도그러신다면 2 차는필패입니다. 형식적측면에있어서는역시나시험의틀을말씀드려야할것같은데요. 올해경기도의경우는수업나눔이도입되면서 20 분이 15 분으로축소되었습니다. 그영향으로발생한일이아닌가하는데요. 무슨의미냐면, 일반적으로지금까지시행되었던수업시연문항은동기유발 / 교사의강의식설명 / 학생활동이렇게 3 개를주었기때문입니다. 물론실제시험문항은위에서보셨다시피동기유발 / 교사의강의식설명 / 교사의강의식설명입니다만, 아마지금다시준비하더라도저는기존의틀을고수할것입니다. 학생활동이야말로설명력 발문연습이모두이뤄지고, 또교사의수업장악력이극명하게드러나는지점이라고생각하기때문입니다. 이러한능력은결코강의연습만으로는이뤄지기어렵다고생각합니다. 또한, 실제시험시간에맞추어연습하는것은당연하다고생각이들고요. 장소는주로대학강의실을이용했지만때때로상황이여의치않을때는스터디룸을이용하기도했습니다. 저는두장소를모두이용해보시라권하고싶은데요. 대학강의실이나실제학교교실과같이넓은장소는실제시험장과의유사성에의해추천드리는것이고요. 스터디룸은비록좁고힘들지만, 가까이서서로가보기때문에평소에보이지않던습관이나태도가보입니다. 그것이면접관들에게불쾌감을줄수있는요소로작용될수도있다면바꿔야하는것이맞습니다. 장소를바꿔가시며때로는거시적으로, 때로는미시적으로서로의수업을내용 태도의여러측면에서살펴보시기바랍니다. 1 차발표전 1 차발표후에는기존스터디원들이모두합격하지못했기때문에불가피하게새로인원을구성하는수밖에없었습니다. 지금까지말씀드렸던것과크게다른점은없었습니다만이때부터는본격적으로시연문항을제작하고, 수업나눔을시간에맞추어얘기하는것을포함시키기시작했습니다. 이때제가만들었던문항의경우같이첨부하여업로드하도록하겠습니다. 선생님들의 2 차준비에많은도움이되었으면하는바람입니다. 보다구체적인틀속에서연습을하기시작했기때문에어려움이없다고하면거짓말입니다. 이때부터는학생과의발문등은조금차치하고, 사료의활용이나판서, 15 분내에강의를마치기위한범위를재단하는것등이었습니다. 저의경우에는 15 분내에시연을마치는것이정말힘든부분이었는데요. 1 차에서상대적으로운이작용할가능성이크다고한다면 2 차는정말연습하는만큼이뤄진다는생각이듭니다. 많이연습하시기바랍니다. - 수업나눔수업나눔은경기도교육청에서실시한각종연수자료속예제들을많이활용했습니다. 교사가본인의수업에대해성찰하는것을골자로하기때문에, 그와관련한부분들이많았는데요. 제가첨부할파일속내용들을보시면대략적으로어떻게진행되는가에대해이해하실수있으실겁니다. 다만, 면접과달리수업나눔은 10 분이상당히깁니다. 입장 퇴장 1 분을제하더라도 3 문항에 9 분은생각보다정말길었습니다. 따라서평소면접과는다르게예비교사로서가지고있는구체적인교육철학, 역사과목에대해가지고있는본인의인식, 오늘수업에대한솔직한심정, 앞으로지향하고싶은바와그를위한구체적인노력등과관련한평소생각을끊임없이정리하시고그를시간조절용으로언제든지사용할수있도록준비해두시면좋을것같다는생각이듭니다. - 집단토의문제의집단토의입니다. 여기서문제라고함은, 저의경우운이좋아당일조원들과의합이어느정도맞았습니다만상호간의의견을묵살하거나, 비방하거나, 배제하는등의태도는결코고득점을보장하지않는다는생각
이듭니다. 우리가이미녹색책에서보고알고있는것처럼, 경기도에서시행하는것은토론이아닌토의이기때문입니다. 서로의아이디어에살을붙여가며대안을개진하고, 정책과연결짓고, 실제현장을고려하는다양한브레인스토밍의현장을보고자하는것이기때문에평소자신이가지고있는생각이가감없이드러나고, 성격이나인성의측면에서도드러나기마련입니다. 토의는구상 42분, 실제토의 42분으로구성됩니다. 구상시간은생각보다길고, 실제토의는생각보다짧기때문에본인이스스로의완급을조절하는태도가필요합니다. 실제진행되는방식은 6명기준기조발언 6분 자율토의 30 분 정리발언 6분입니다. 기조발언과정리발언의경우 1분씩주어지고, 자율토의의경우최대 2분까지발언가능하나연속발언은금지입니다. 따라서 1분에대한시간감각과 2분에대한시간감각을별도로갖출필요가있습니다. 내가평소말하다조금길어지고있는것같다는느낌이들때가어느정도의시간이지났을때인지등에대한것말이죠. 이상적인토의의모습은다음과같은것이라생각합니다. 기조발언을통해서로가가지고있는공통분모를확인하고, 그를본격적인논의의출발점으로삼는것, 그리고 1바퀴정도돌고난뒤어느정도서로간의역할을규정하고인정하는것, 그리고상대방의의견을메모하며경청하는것, 마지막으로상대의아이디어를더욱돋보이게해줄수있는나의생각을말하는것등이있겠습니다. 여기서조금추가적으로말씀드리고싶은사항이서로간의역할을규정하고인정한다는것인데요. 저는평소스터디원들과연습하면서사회자의역할을많이수행해보고자했습니다. 토의의전체적인그림을그리면서시간과문항을고려하는태도가상당히의미있다고생각했기때문입니다. 그러나막상시험장에서토의를시행한당일, 다른선생님께서먼저사회를보셨습니다. 그렇기때문에저는그것을인정하고제가나서지는않되, 새롭게저의역할을규정하고자했습니다. 간간히사회자의역할을돕고시간을체크하되, 저는오로지다른선생님들이얘기하는것을경기도의구체적인정책현안과연결짓는것에비중을두었습니다. 이러면서각자의역할이규정되어토의가매끄럽게진행될수있었다고생각합니다. 경기도 4시험장과관련한익게글이계속올라오는것도 2일간의시험에서유일하게타인과소통할수있었던토의가대체적으로잘이뤄진것이아닌가하는생각이듭니다. 토의를별도로준비하실때추천하고싶은책은교실속갈등상황 100문 101답입니다. 이책은교실에서발생할수있는여러가지실제문제들이소개되고있는데요. 이책에상황과조건을조금추가해서토의문제로얼마든지활용할수있었는데요. 이책을참고해보시기바랍니다. - 면접면접의경우크게 2가지방향으로준비했습니다. 한가지는전통적인면접문항인데요. 교실속특정상황에대한교사로서의대처방안을묻는질문유형이그에해당합니다. 또나머지한가지는경기도의정책현안 혁신교육관련내용이었습니다. 다만결과적으로전자는출제가되지않았는데, 아마도집단토의가있었기때문이아닌가라는생각이듭니다. 물론기존의문항유형은모두가아는 Y강사의책을이용했습니다. 이부분에대해서는아마 2차를준비하실시점에여러가지정보를얻으실수있으실것이고, 또내용소개와관련해서는홍보로비춰질수도있을것같아생략할까합니다. 정책현안, 그리고혁신교육관련내용에대해서는별도로소개하겠습니다. - 정책현안경기도에서시행하고있는여러가지개혁은결국이재정교육감의공약에서출발된다고보았습니다. 경기도교육청홈페이지우측상단에보시면매니페스토가있는데요. 스터디원들과아이디어를내어각각 2개파트씩담당해이공약집을정리하고, 강독하는시간을가졌습니다. 이것역시제가정리한부분은업로드를하겠습니다. 이런식으로정리를했다는것을참조해주시기바랍니다. 이과정에서어떤경기교육의공통분모들이보이는데요. 결국은학생중심교육, 배움중심교육이라는가치를실현하기위한것이었습니다. 이러한가치에대해서도이해하는것이필요한데요. 예전에 EBS에서방영한학교란무엇인가, 그리고우리선생님이달라졌어요와같은영상을보시는것을추천합니다. 결국학교란무엇인가에서등장했던청주흥덕고교장선생님, 이범희선생님이현재경기도교육청교원정책과장으로계시고, 또우리선생님이달라졌어
요에서 코칭 교사로 나오셨던 김태현 선생님이 관련 도서를 많이 쓰셨던 것을 보시면 일련의 흐름이 결코근래발생한 것은아닐것입니다. 영상을보시고그를기반으로경기교사의꿈을지속하신다면 2차에서도좋은결 과있으실것이 라고생각합니다.5. 생활패턴 이 부분부터는 기억에 의존하는 글들이기 때문에 아름답게 윤색될 수도 있고 깊이있게 서술하지 못할 수도있습니 다. 이점을감안하시고비판적으로읽어주시면감사하겠습니다. * 2014년의생활습관. 2014년의 생활습관에 있어서 가장 특징적인 것은 하루에 2끼만 먹었다는 점입니다. 이건 제가 끼니를 줄여가며공 부를 해야만 했다라는이야기를 하는 것이아니라, 저의경우는 생활리듬에서 수면이가장 중요했다라 는말씀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저는 아침잠이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아침에 7시, 8시 이렇게 일어나면 책상 앞에서 하루종일비몽사몽한느낌이었습니다. 따라서저는과감히밥을 2끼만먹고, 잠을 1시간이라도더자는것을선택했습니다. 그래 서아 침 9시에일어나서 11시까지공부하고, 아침겸점심을먹은뒤 12시부터 6시까지다시공부, 그리고저녁을 먹은뒤 7시부터 11시까지공부했습니다. 즉, 생활리듬에도정답은없는것입니다. 그리고, 일종의강박처럼스탑워치를사용했습니다. 상반기는보통 8 ~ 9시간, 하반기는 10시간내외였던것으 로기 억하는데요. 인터넷강의를듣는시간이나잠시쉬는시간은전부배제했습니다. 그러다보니보통 50분공부하고 10분 을쉬는패턴을발견하게되었고, 이러한패턴은고스란히내가 50분동안몇페이지를읽을수있는가, 암기할수 있는 가에대한측정으로이어져체계적인계획을수립하는데도움을주었습니다. 또, 가계부나용돈기입장을쓰게되면 본 인이얼마나지출이큰지알게되고나아가합리적인소비를하는데도움을준다고말하는것처럼, 스탑워치를사용 하 게 되면 내가 현재 수험생의 입장임에도 불구하고얼마나 태만하게 살고 있는지, 나아가 더욱 달려야 할필요가있는 지를 체크하게 됩니다. 즉, 긴장할 수 있는 좋은 요소가 마련될 수 있는 것이죠. 따라서 스탑워치의 사용을추천합니 다. 다만, 이때는조금이나마어렸고매일아침 30분정도집앞의작은등산로를걸었기때문에어느정도체력이 뒷 받침되었었습니다. 그래서이러한 장기 레이스속에서도 쉽게 지치지않고 양적인 측면에서공부를 지 속할수있었던 것이아닌가라는생각이듭니다. 일주일의 시간으로 본다면, 저는 7일 중 1.5일은 무조건 쉬었습니다. 토요일 하루와 일요일 오전이 1.5일이라고볼 수있을 것같은데요. 토요일 저녁에는친구들을 만나무조건술을 먹고, 놀았습니다. 물론추석을 지나고나서 부터는 불안과두려움이 강해져그러지못했지만무조건쉬고노는 날도필요합니다. 왜냐면우리는내일모 레시험을치는 사람들이아니기때문입니다. 또한, 이렇게약속을잡게되면그날공부를못하게되기때문에평일에조금더타 이트 하게공부를해야겠다는생각을갖게됩니다. 일종의배수진을친다고나할까요? 스트레스 관리 역시 중요합니다. 물론 하고 싶은 것, 입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다 이뤄가면서 공부하는사람이 있겠냐마는어느정도의관리는필요하다고생각합니다. 저는 11시에침대에누으면 12시까지도웹툰을보았고, 평 소에 아점먹는 1시간은무조건전날의예능을다운받아봤습니다. 예컨대, 화요일은힐링캠프, 수요일은우리 동네예체능, 목요일은라디오스타, 금요일은썰전, 월요일은노느라보지못한무한도전을본것이죠. 장소역시중요합니다. 흔히대학에서제공해주는사범대고시실, 도서관, 독서실, 집등의장소들을언급하는 데저 는집에서했습니다. 물론집에서하면유혹의요소가많아서어렵다라고말씀하실수도있지만초수였던저의지상 목 표는초수합격의신화를내가이뤄내고말겠다라는것이었기때문에오로지공부에매진할수있었습니다. 그리고, 저 는 다른 사람들신경을 쓰고 싶지않아서 오히려 도서관이나독서실에서 공부하는 것이불편했습니다. 본인의성향을 잘살펴보시고공부하시는장소를선택하시기바랍니다. * 2015년의생활습관. 2015년의생활역시크게다르지는않았습니다만, 조금더스스로에게혹독해질필요가있다는생각을 했던것같 습니다. 그리하여일단웹툰과예능을끊었습니다. 다만 1년의수험생활이후많이지쳤기에, 절대적인공부량 은조금
줄었습니다. 보통 5 ~ 6시간정도했었던것같습니다만, 이러한공부패턴이의식적으로이뤄졌기보다는 1년을한계에다다른느낌으로버텨왔다는생각이듭니다. 여름이시작됨과동시에 6월부터암기를본격화하면서, 1시간을공부하면 30분을누워있고, 그렇게하지않으면너무나도힘이들어서공부를할수없는상황이었던것같습니다. 바보같게도운동을아예하지않았기때문에이런상황들이발생하지않았나하는생각이듭니다. 그러나지난 1년의공부성과가머릿속에남아있다는점, 그리고초수때의점수가터무니없는점수는아니었다는점등이스스로에게많이위안이되었고, 또보다촘촘하게암기를하고있다는것을스스로인식하면서긍정적인생각을많이하려고노력했습니다. 시험을 10일정도앞두고제가가지고있었던느낌을익게에남겼는데요. 그것을다시여기에옮겨보고자합니다. 마음가짐의변화 (http://cafe.daum.net/northboyhistory/g9ju/206963) 작년초수때는이시점에, 하루 10시간넘게찍으면서 아시간이너무없다. 몇일만더있었으면좋겠다. 나중에생각해보니 10월부터암기를시작해서그런듯했어요. 지금재수때는작년점수가나쁘지않았고 1년더공부에올인했으며 6월부터암기를시작했기때문에어느정도인출도잘되는것같고 어서시험쳐보고싶다. 남은시간그냥이런게있었지. 확인정도마음이별로급하질않고여유롭네요. 될대로되라는느낌도있고요. 지난 1년을단하루의몇시간으로평가해서열심히하는사람이붙는다기보다, 붙은사람이열심히해왔다는것을입증하는잔인한시험. 요즘그렇지않은게어디있겠냐마는, 모두의 20대가참하루하루버거웠을거라는생각. 마지막까지버티어봅시다. 화이팅!6. 마음자세이부분은 2년여의수험생활을토대로여러분들에게드리고싶은조언을모아둔곳입니다. 저역시도완전히지키지못했으나, 이러한명제를가까이하시고흔들리되중심을잡도록노력하셨으면좋겠습니다. * 나를믿어라, 시험공부를하면서도공부가제대로되고있는지, 또내가하고있는방법이유효한것인지, 다른사람에비해현재내상태가어떠한지등끊임없이의구심이듭니다. 그러나묵묵히본인의방법대로밀고나가시기바랍니다. 이시험에통과하는사람들의방법이모두다르듯이정해진답은없기때문입니다. * 나를믿지마라, 위에서는본인을믿으라고해놓고여기서는왜믿지마라고하느냐라고하실수있습니다만초점이조금다릅니다. 위에서는공부방법에대해스스로확신을가지고밀어붙이라는이야기였습니다만, 여기서는내용지식과도식에대한제언을드려보고자합니다. 끊임없이본인이가진지식에대해의심을하십시오. 내가개론서에서익숙한것과답안으로작성해내는것은크나큰차이가있습니다. 물론개론서의서술양상을토씨하나틀리지않고그대로옮겨적는다하여고득점을하는것은아닐것입니다. 본인의언어로풀어내되, 그것의정확성에대해끊임없이자성하고치열하게수정해나가시기바랍니다. 그과정에서본인의도식역시한단계더발전할수있을것입니다. * 학원을믿어라, 학원을믿으십시오. 이미수강하기로결정했다면의심하지마시고해당강좌를끝까지수강하시기바랍니다. 중도에하차하는것만큼돈과시간이낭비되는것도없습니다. 또, 강사들과의개인적인연락처를주고받는등의행위를통해정서적 심리적으로의지할수있다면그렇게하는것도하나의방법일수있습니다. 시험을준비하는기간은결코짧지않고누구나힘들다는것은자명한이치입니다. * 학원을믿지마라, 학원을믿지마십시오. 학원에서제공하는것은결국하나의방법론일뿐, 강사들이실제시험을출제하는것은아닙니다. 시험경향성과정보에대한것역시의심하시기바랍니다. 특정정보에대한잘못된안내로실패하는것은수험생이지강사들이아니기때문입니다. 의지하되, 맹신하는것은지양해야할것입니다.
후배예비선생님들을위한학습팁 - 올해임용시험을준비하시는후배선생님들을위해팁과응원을남겨주세요! ( 글자수제한없음 ) - ex) 나만의슬럼프시기를극복하는방법, 꾸준히체력을관리하는방법, 수험생활에도움이된꿀팁등 7. 합격수기의진실 - 정답은없다. 제가지금까지겸허한자세로계속주장해온것은정답이없다는것입니다. 이합격수기는 2016 년 2 월 1 일부터작성되어 2 월 3 일, 현재새벽 1 시 49 분을지나고있습니다. 즉, 이합격수기역시도저의결과여부에따라폐기되었을수있다는것입니다. 물론저는저스스로에대해믿음을가지고있었고, 그를기반으로미리작성을시작했었지만실제결과에따라이합격수기는북소년에올라가지못했었을수도있습니다. 저의방법역시정답은아닙니다. 참고하시되, 선생님들나름의방법을개척하시어본인에게더욱적합한공부를하셨으면하는바람입니다. - 다시시작해야한다면제가다른선생님께받았던질문입니다. 혹시합격하시지못하셨다면, 지금다시시작해야만한다면어떻게해야할까요. 우선은심정적으로많이힘들것입니다. 2월 2일아침 10시, 경기도교육청홈페이지를접속하며들었던생각은단하나였습니다. 정말할수있는만큼의최선을다했다. 여기서떨어진다면이제정말어떻게공부해야하는걸까? 저는저스스로에게부끄럽지않을만큼최선을다했습니다. 인생을살면서이렇게까지열심히살았던순간이없었다고자부할정도입니다. 그러나, 합격하지못한선생님들이최선을다하시지않았다는역의명제가성립하는것은아닙니다. 누구나최선을다했지만본인이의도치않은결과가나올수있기때문입니다. 저는모든걸훌훌털기위해우선여행을갈것같습니다. 다녀온이후에는곧바로문제풀이스터디부터조직하고, 문제의양을 2배로늘일것같다는생각을했습니다. 내방법에대한확신이있기때문입니다. 질을높인다는것은의식적으로행하기어려운것이고, 우선은양적인측면에서증대할필요가있지않을까라는생각이듭니다. 즉, 본인의공부방법에대한확신이있으시다면더욱정교하게밀어붙이십시오. 본인의공부방법에대한확신이없으시다면, 다른사람들과스터디를하시면서교류하고참고하십시오. 다른사람들과스터디를하는것조차의미가없다고생각하신다면, 합격자들을찾아가만나십시오. 모든사람에게는배울점이있습니다. 예상하지못한곳에서활로가개척될수있습니다. 저는운이좋아이렇게합격의영광을누렸습니다. 저보다훨씬아이들을사랑하고, 실력이좋은선생님들이계십니다. 다만아직때를만나지못해책상으로다시돌아가시지만요. 제가오늘만났던 최종합격을축하합니다. 라는문구는내년이맘때선생님들앞에있을것입니다. 옆반담임혹은동교과학습공동체에서선생님들을만나길고대합니다. 이글을읽어주신모든선생님들께감사의말씀드립니다. 8. 결언흔들리지않고피는꽃이어디있으랴이세상그어떤아름다운꽃들도다흔들리며피었나니흔들리면서줄기를곧게세웠나니흔들리지않고가는사랑이어디있으랴젖지않고피는꽃이어디있으랴이세상그어떤빛나는꽃들도다젖으며젖으며피었나니바람과비에젖으며꽃잎따뜻하게피웠나니젖지않고가는삶이어디있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