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년예배와강단 > 데살로니가전서 4 장 13-18 절 (11 월 9 일주일 ) 다시살아나심을믿을진대 : 성도의보루로서부활 재림신앙 ( 살전 4:13-18) 1. 설교착상으로서본문읽기 현대사회와현대인들이점점복잡하고영민해지는이세상속에서그리스도인으로산다는것은어떤것일까? 해마다사람들의핸드폰이더욱스마트해지는현실속에서우리그리스도인의신앙과교회는어떻게해야더스마트해지는것일까? 성경을우리신앙과삶의진리라고고백하며사는자를그리스도인이라할진대, 하나님앞에서자신을돌아보며하나님의말씀에더욱깨어나는것이점점더스마트해지는그리스도인의비결이리라. 시대와상황이변화무쌍하게변하는지금이상황에서야말로더욱더. 우리본문은이런점에서스마트한그리스도인의잃어버릴수없는신앙고백을오늘의성도에게선명하게들려준다. 이땅에서성도로살아가는것이어리석어보여도가장지혜로운길이라고. 이땅에서성도로살다가죽은자가불쌍하게보여도그가참으로축복의사람이라고. 세상이우리를향해어떤비웃음과손가락질이있을지라도참그리스도인에게는하나님의인정과칭찬이반드시따를것이라고. 이땅에서성도로서의실패는 믿음의시련 일뿐이며, 이땅에서성도로서의죽음은참생명으로들어가는하나님나라의필연적입구가될뿐이라고. 사람이변하고세상이바뀌고내주위의상품들이끊임없이업데이트된다할지라도우리가그리스도인으로남기원한다면우리가끝까지붙잡아야할변할수없는신앙이여기있다. 부활신앙! 말씀신앙! 재림신앙! 예수께서죽으셨다가다시살아나심을믿을진대! ( 살전 4:14). 주의말씀 을우리가믿을진대!( 살전 4:15). 우리가항상주와함께 있을것을믿을진대!( 살전 4:18). 성도로서이땅을살면서혼란스러울때는있겠지만깊은웅덩이에빠진듯허우적거릴필요가없다. 불편할수는있지만불안해할이유가없다. 오히려주님을더욱의뢰하면서그분의말씀에나를붙들어매자. 주님기뻐하시는일로나를더욱업데이트해나가자. 이모든우리의생각과행동이무의미한일이아니기에. 아니이것이야말로나를지으신그분의목적을이루는내삶의아름다운곡조와노래이기에. 내복음과신앙의더럽혀진옷을다시깨끗하게빨아입도록하자. 그리스도의옷을이미선물받아입고있는자답게빛의갑옷과하나님의전신갑주를다시단단히조아매자. 예수부활의속옷과예수재림의겉옷으로! 2. 문학적 역사적으로읽기 데살로니가저서는바울과일행이제2차전도여행중이었던 A. D. 50년경바울이고린도에서데살로니가성도에게보낸서신이다 ( 행 16:11-40; 18:1-5; 살전 2:2; 3:1, 6). 본서신의기록시기와관련해서특히바울이고린도에있을때갈리오총독의법정에끌려갔다는사실에서그시기를추정할수있다. 1909년델리 (Delphi) 가까운곳에서석회암으로된한비명이발견되었는데여기에는글라우디오 (Claudius) 황제가델피시민에게보낸편지가기록되어 - 1 -
있다. 이편지에황제의친구로서갈리오가언급되는데서신의정황상갈리오가 A. D. 51년경아가야의총독이었을가능성이매우높다 ( 행 18:12-17 참조 ). 따라서데살로니가전서는신약성경가운데상당히초기에기록된바울의서신으로간주된다. 바울은데살로니가를떠난직후아테네와고린도를중심으로그리스지역에복음을전하면서도데살로니가성도의안부를매우궁금해했다. 사도행전은바울과일행의데살로니가사역의큰그림을보여주는반면에바울이직접쓴데살로니가전서는그당시상황을더욱구체적으로묘사해준다. 사도행전 17장과 18장에따르면실라와디모데는데살로니가를바울과함께떠난후베뢰아에도착한다. 그후바울은베뢰아를떠나아테네에가는반면실라와디모데는베뢰아에머문다 ( 행 17:14-15). 이두사람은사도행전 18장 5절에서다시언급되면서바울이머물고있는고린도 ( 아테네가아닌 ) 에서바울과합류하게된다. 한편, 데살로니가전서 3장 1-2절에따르면디모데는베뢰아를떠나아테네에서바울과합류하게된다. 그리고디모데는아테네에서다시데살로니가를재차방문하여데살로니가성도들을만나게된다. 데살로니가성도의상황을자세히알고싶었던바울이디모데를권면하면서데살로니가로보낸것으로보인다. 그후디모데는데살로니가를방문하여성도와안부를나누고이들이주안에서잘자라고있다는반가운소식을고린도에내려와바울에게전해준다. 이기쁜소식을접한바울이하나님께감사하면서쓴편지가데살로니가전서 (2:17-3:13 참조 ) 이다. 이때심한박해로본의아니게데살로니가를급하게떠날수밖에없었던바울의송구함, 그러나초신자들이라할수있는데살로니가신자들이담대한가운데신앙의삶을살고있다는소식에대한바울의감사와기쁨이이편지에잘묻어난다. 동시에바울은디모데로부터몇가지교훈해야할상황도듣게되었다 ( 살전 4-5장 ). 데살로니가전서에서나타나는 관하여는 (peri. de. 살전 4:9, 13; 5:1; 참조고전 7:1, 25; 8:1; 12:1; 16:1) 이라는표현은디모데를통해데살로니가성도가묻고싶었던신앙적고민내지문제점에대한답변이라할수있다. 이런점에서데살로니가성도를향한바울의주된권면메시지는편지의후반부인 4~5장에집중되어있다. 즉, 음란을떠나그리스도인부부로서거룩의정절을지켜야할것 (4:3-8), 성도간의실천적사랑을나눌것 (4:9-10), 각신자가열심히생활함으로교회공동체에짐을지우지않도록할것 (4:11-12), 믿음안에서죽은성도에대한바르게깨달아야할것 (4:13-18), 부활및재림신앙가운데영적으로깨어서성도간에서로권면과덕을세울것 (5:1-11), 교회공동체안에서영적권위자및연약한성도와일반성도간의관계그리고하나님앞에서성도로서의일상생활의자세 (5:12-22) 등에관한내용이다. 우리의본문은이런서신의문학적맥락안에서파악되어야한다. 3. 신학적 명상적으로읽기 바울은 형제사랑 에대한권면을끝낸후바로이어 자는자들에관하여 (peri. tw/n koimwme,nwn) 의가르침을이어간다. 여기서 자는자들 은일차적으로예수그리스도를함께믿었던데살로니가성도들가운데죽음을맞이하여이땅에서호흡이끊어진자들을묘사한다. 이들을 자는자들 로표현한것 ( 단 12:2; 막 5:39; 요 11:11; 고전 15:20) 은이땅에서의죽음은성도의끝이아니라는신앙에근거한인생관이반영된진술이다. 즉잠을자는자가반드시깨어나듯이, 복음안에서죽음을맞이한성도는장차부활의은혜, 즉다시죽음으로부터살아날것을의미한다. 그런데여기서죽음을당한성도는대부분데살로니가의유족성도의가족내지친구들이었을것이다. 성도중어떤이들은자신들의생애중에예수께서다 - 2 -
시오실것을기대했기때문에자기주위의가족, 친구들이예수의재림을보지못하고죽었다는사실뿐아니라 ( 함께영원히사는것과달리 ) 그들과사별하는경험에적지않은충격이있었던것으로보인다. 비록바울이어떤특정날짜와시기를언급하면서예수의재림을언급하지는않았겠지만, 바울과그당시예수의사도들과증인들이선포했던복음은 ( 예수의십자가죽음을전제하는가운데 ) 예수의부활과재림이매우핵심적가르침이었던것이분명하다 ( 행 1:11; 3:19-21; 고전 4:5; 11:26; 16:22; 계 1:4, 8; 2:5; 4:8; 16; 15; 22:17, 20; 살전 5:2; 살후 1:10; 2:3; 파루시아용어를통한재림에대한교훈 살전 2:18, 19; 4:15; 5:23; 살후 2:1-2, 8-9; 고전 15:23; 약 5:7-8; 벧후 1:16; 3:12; 요일 2:28). 이것이바울이 13절에서재림에대한소망과확신을이중부정적표현 ( 너희가알지못함을우리가원하지아니하노니 ) 으로소개한이유이기도하다. 인간죽음의운명에대한영생의복음은그당시헬라-로마의가르침과차별된것이었다. 헬라철학자데오크리투스는 희망은산자를위한것이다. 죽은자에게소망이란없다 고하였다. 그러나복음을받아들인성도는자신과다른성도의죽음을두려워하지말아야한다. 왜냐하면성도의죽음은영생의문으로더욱온전하게나아가는길목이기때문이다 ( 시 116:15 참조 ). 두말할나위없이성도의영생은예수의십자가죽음과부활 ( 영생 ) 에기초한복음의열매이자진리의핵심가치이다. 그렇기에바울은데살로니가성도에게이진리의당위성을고백적이면서도선포적으로진술한다 - 우리가예수께서죽으셨다가다시살아나심을믿을진대 (14절). 그렇기에성도로서죽음을맞이한자들은 예수안에서자는자들 (tou.j koimhqe,ntaj dia. tou/ VIhsou/) 로서하나님께서예수의재림과함께그들역시깨우실뿐아니라사람들앞에서나타내실것 ( 데리고오시리라 a;xei) 을분명히선언한다 (14절). 한편, 예수밖에서자는자들 이나예수의복음을거절또는알지못하는이들은영생 ( 내일 ) 의소망이없는자들이라할수있다. 예수께서는메시아사역가운데 열처녀비유 를통해 미련한자 가되지말고 지혜롭고슬기로운자 가될것을교훈하신바있다 ( 마 25:1-13). 이때슬기로운자의자세는다름아닌신랑 ( 예수 ) 께서반드시올것이란믿음가운데준비하고깨어있어야함을의미한다 ( 마 25:13). 한편, 성도는그리스도의복음이없는자들과같이주위성도나가족들의죽음을마냥슬퍼만해서는안된다. 그리스도인은이땅에서당한이별의아픔속에서도장차하늘에서재회의소망을소유하고있는자들이기때문이다. 바울은계속해서주예수의강림과관련해서교훈하는데그는이교훈이 주의말씀으로 (evn lo,gw kuri,ou) 성도들에게주는가르침인것을언급한다. 여기서 주의말씀 에대한해석에있어몇가지견해가있을수있는데 ( 예를들어, 초대교회선포자의메시지, 바울개인의계시적메시지, 역사적예수의메시지 ), 우리는여기서역사적예수께서친히재림과그징조에관해말씀하셨다는사실 ( 마 24-25장참조 ) 과이가르침을 예수전승 에따라증언했던초대교회의메시지선포를함께고려하는것이좋을듯싶다. 중요한것은바울이말씀의권위가운데 15절이하의가르침을주고있다는점이다. 바울은주예수께서강림하실때 살아서남게된 성도보다이미주안에서죽은자들이먼저부활체로새로워질것을말한다. 이때바울은 살아 (oi` zw/ntej) 남아있는자 (oi` perileipo,menoi) 들을언급하면서자기자신 ( 우리 h`mei/j) 도자연스럽게포함시키고있다. 이것은바울의확신보다는신앙의소망이자열망이었던것으로보인다 ( 살전 5:1; 참조, 빌 4:5; 1:20-23; 3:10-11, 20-21; 고전 15:51; 16:22). 이제주예수의강림에대한바울의설명을주목해보자. 바울은 (1) 먼저주예수께서친히하늘로부터강림하신다 (katabh,setai) 고선포한다 (16절상). 이것은주예수의재림을큰확 - 3 -
신가운데묘사하는말인데, 이때 호령 과 천사장의소리 와 하나님의나팔소리 가있을것이라고한다. 이표현들은다른세개의소리들이라기보다는영화로우신주예수의현현 (Christophany) 에대한장엄하고영광스러운현장이우주적으로나타날것을의미하는것으로보인다. (2) 이와동시에 그리스도안에서죽은자들 (oi` nekroi evn Cristw/ ) 의부활 ( 먼저일어나고 ) 이있게될것이다 (16절하). 바울의요지는이땅에서복음을믿고죽은자들이결코그리스도와분리되지도않았을뿐아니라장차다시오실그리스도와함께새로운부활체의만남이있을것을증언하는것이다. (3) 뿐만아니라 우리살아남은자들 도 그리스도안에서죽은자들 이부활한것처럼그들과함께 구름속으로끌어올려 (a`rpaghso,meqa) 공중에서주를영접하게 될것이다. 여기에서도바울의핵심은복음안에서이미죽은자들과현재살아있는자들이모두다함께놀라운은혜 ( 구름속으로끌어올려 ) 와영광 ( 공중에서 ) 중에주예수그리스도와연합될것이라는사실이다. 특히바울은부활체의성도들이주를만나게될때 아판테시스 (avpa,nthsij 영접 ) 의용어를사용하는데이것은그당시헬라-로마시대에 파루시아 (parousi,a 방문 ) 와함께짝을이루는전문용어로사용되는것이었다. 즉, 황제나정부의고위관리가큰권세를가지고어떤도시를공식방문하는것에대해 파루시아 라고표현한반면, 반드시방문하게될황제나고관을맞아들이기위해그도시의시민들이준비하고마중나가는것을표현할때에 아판테시스 의용어를사용한것이다. 이런점에서바울은재림하실예수와예수의재림을만나게될모든성도 ( 현재죽은자들과살아남은자들양자 ) 가모두다함께영광스런천상의만남을누리게될특권을소유한자들임을비유적으로동시에그시대상황에맞추어잘이해할수있도록설명하고있는셈이다. 이영광스런만남의열매이자결과는 그리하여우리가항상주와함께있으리라 (kai. ou[twj pa,ntote su.n kuri,w evso,meqa) 이다. 즉, 복음안에서예수그리스도와이미연합된이땅의성도는결코이세상의어떤위협이나심지어죽음그자체까지도그리스도와의연합에서분리될수없다는담대한선포이자진리이다 ( 함께 의전치사 su/n이 14절및 17절에서세번이나반복적으로활용됨 참조. 롬 8:31-39; 엡 2:4-6). 주예수의재림은성도와그리스도와의연합을더욱견고하게할뿐아니라그연합의끈을영원토록이어지는축복의사건이요만남을의미한다. 따라서성도는어떠한정황, 즉, 어떤시간과장소와영육간의어떤상황에서도부활의소망을끝까지붙잡고서로 (avllh,lwn) 위로하고격려해야할 믿음과소망의사람들 이다. 복음안에서같은소망과뜻을품은성도가있다는가까운주위에있다는것은이런믿음을지키는데큰유익이된다. 신자의신앙은공동체안에서같은믿음의도를함께주고받을때더욱진보하기때문이다. 신약성경에서성도간에신앙의덕을위해함께 서로서로 돌보와줄것을권면하는것은결코사사로운가르침이아니다 ( 롬 12:10; 14:19; 15:5, 7, 14; 16:16; 갈 5:13; 6:2; 엡 2:21; 4:2, 25, 32; 5:19; 골 3:13; 살전 4:9, 18; 살후 1:3; 히 13:16; 벧전 4:8, 10; 5:5; 요일 1:7; 3:11, 23; 4:7, 11, 12; 요이 1:5; 행 2:42, 44; 4:32). 4. 위기 / 심판적 회개적으로읽기 언제부터인가 부활신앙 은한국교회강단으로부터외면당하기시작했다. 예수부활하셨 네! 라는포스터가매년 4 월이지나고나면좀처럼목회자와성도의입에오르내리기어색한 - 4 -
주제가된듯싶다. 아울러 아멘주예수여오시옵소서 ( 계 22:20) 로대변되는 재림신앙 은기독교절기가특별히없어서인지목회자강단에서더욱인기없는주제가되어버린듯하다. 기독교이단및사이비의왜곡된재림신앙도분명여기에한몫했다. 이런저런이유를차치하고서라도한국교회는지금가파르게서구교회의전철을뒤따르고있다. 한마디로 실천적불신앙 내지 관례적신앙 의어정쩡하고도어색한색깔을띤유사그리스도인들이마구양산되고있는실정이다. 과연우리는성도로서무엇을믿는자들인가? 우리성도는예수그리스도의말씀과사도들의전승, 그리고초대교회성도들의신앙고백을어떻게받아들이고있는가? 우리본문이증언하는 부활신앙 과 재림신앙 을말씀의교사로부름받은목회자자신부터먼저진지하게돌아보아야할때이다. 목회자자신의가정부터예수와사도들의터위에세워진교회의고백을어떻게받아들이고있는지정직하게문답해야할때이다. 한국의각지역교회는하나님의말씀인성경을읽고이해하고순종하는일에그어떤일보다우선적으로힘써야할때이다. 세례를받고, 직분을받고, 제자훈련졸업장을받기이전에 그리스도인 이누구이고 그리스도인 으로사는것이무엇인지를심각하게나누고깨달아야할때이다. 오늘한국그리스도인개인과공동체교회의위기는성경의단순하고분명한선포와내용이더이상 하나님의복음 으로다가오지못하는현실에있다. 이세상과교회당안에너무많은 인간들의복음들 이활개를치기때문인듯싶다. 모든사람에게구원을주시는하나님의복음을참 능력 으로믿지않으면서이복음을부끄러워하는사람들이늘어나고있기때문이아닐까? 바울과데살로니가성도에게역사했던 능력과성령과큰확신 ( 살전 1:5) 이오늘우리에게더욱간절한이유가여기에있다. 내자신이이것들을더욱사모하면서주님의영광과은혜를새롭게맛보고싶은이유가여기에있다. 5. 설교구성과찬송 설교를작성하기전설교자는바울과데살로니가성도간의역사적상황 ( 만남, 헤어짐, 서신소통의배경, 등 ) 을나름이해하고있어야한다. 이런상호간의현실속에서바울이서신을통해어떤목회적돌봄의동기와목적을드러내고있는지살필필요가있다. 우리의본문인데살로니가전서 4장 13-18절은데살로니가성도를향한감사, 칭찬, 격려가듬뿍담긴메시지 ( 살전 1-3장 ) 를전한직후에그들을향한사랑의충고와권면이나타나는문맥 ( 살전 4-5장 ) 이다. 필자는본문에서메시지의핵심이되는가치를 4장 14절에있는 우리가예수께서죽으셨다가다시살아나심을믿을진대 로파악하고이글을해설하였다. 다시말해, 예수의역사적 ( 십자가죽음및 ) 부활사건 과이사건에대한 성도의신앙적고백 은바울과데살로니가성도상호간의신앙적전제이자소통의출발점이다. 이것은고린도성도 ( 고전 1:18-2장 ; 15장 ; 16:22) 또는로마성도 ( 롬 12-15장 ) 를비롯한초대교회모든성도가함께소유한 동일한고백 이자신앙의핵심가치였다 ( 행 3:21; 빌 1:6; 약 5:9; 벧전 4:13; 5:4; 벧후 1:16; 계 16:15; 22:12, 20). 이와더불어본문에서증언하는또하나의초대교회고백이자선포는역사적사건으로서 예수재림 의신앙이다. 본문은 15-17절에이것을명백하게전제하면서 부활신앙 과함께긴밀한연결고리를맺고있다. 이로써 예수부활 과 예수재림 의역사와신앙의연결고리속에서우리성도의부활신앙이 역사적 이면서도실천적의미의가치를갖는다. 특별히이세상에서 그리스도의부활과재림 신앙을믿는가운데죽은성도의삶이결코헛되지 - 5 -
않음을변증적으로강론할담대함이요청된다. 히브리서 11장의 믿음의사람들 은이런맥락에서, 예수의재림 ( 마지막약속 ) 을보지못하고믿음으로산신약시대이후의성도에게, 또다른적용의접촉점을제공한다 ( 히 11:6, 13-14, 39-40). 그러기에오늘의성도는어떤상황속에서도 저높은곳을향하여날마다 나아가는자요 빛과사랑이언제나넘치는그곳 을바라보며이땅을살아야할하늘의사람들이다. 저높은곳을향하여날마다나아갑니다 내뜻과정성모아서날마다기도합니다 의심이안개걷히고근심의구름없는곳 기쁘고참된평화가거기만있사옵니다 내주를따라올라가저높은곳에우뚝서 영원한복락누리며즐거운노래부르리 ( 후렴 ) 내주여내맘붙드사그곳에있게하소서 그곳은빛과사랑이언제나넘치옵니다 ( 찬송가 491 장 ) 예수그리스도의부활과재림을믿고죽은신약시대의성도는그옛날아벨과같이이미 죽었으나그믿음으로써지금도말하 는사람들이다 ( 히 11:4). 우리의본문은이런 믿음의사람들 이 이세상에서믿음으로살았으나이땅에서약속을보지못하고사망한사람들과그럼에도불구하고믿음의선배들을따라지금도여전히믿음으로살고있는사람들 - 장차항상주님과함께살게될축복의사람들이라는진리를선포하고있다. 오늘의설교자는이런본문의핵심주제 ( 예수의부활, 예수의재림, 성도의부활과재림신앙, 성도의영생복락 ) 를믿음의확신가운데말씀과성령의능력속에서담대하게그리고진솔하게선포할영광과책임이있다. 허주 /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신약학교수 - 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