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모빌리티개발동향 전황수 ETRI, 경제분석연구실책임연구원 chun21@etri.re.kr 1. 서론 2. 퍼스널모빌리티특성및전망 3. 자동차업체의개발동향 4. 이륜차및자동차부품업체의개발동향 5. 시사점 1. 서론최근들어, 기차나자동차등의이동수단보다퍼스널모빌리티로불리는소형이동기기가주목을받고있다. 퍼스널모빌리티 (Personal Mobility) 는근거리및중거리를주행할수있는전기구동방식의개인용이동수단을통칭하며, 소형전기자동차, 세그웨이, 전기자전거, 전기오토바이등을포함한다. 고령자의이동을도와주고체중을옮기면그방향으로움직이며, 오토바이나자동차와는전혀다른운전의즐거움을누릴수있다. 도심이동에최적화된소형이동수단으로도시화가급속히진전되면서활용도가증대되어전기자동차시대가도래하기전에현실적이면서도경제적이고편리한대안이될전망이다. 또 ICT 와결합하여관광지나거리에서의이동수단으로서발전이기대되고있다. 퍼스널모빌리티의일종인전기자전거는바퀴에모터가달려있어페달을밟으면동력이전기에너지로전환되어배터리에충전되는데, ECU(Electronic Control Unit; 전자제어장치 ) 가있어스스로언덕과평지를판단하여기어를자동변속해오르막길에서도평지처럼달릴수있다. 단순이동을넘어건강까지생각하는사람들에게는최상의운송수단이되고있다. 본고에서는자동차업체들과이륜차업계및자동차부품업체들을중심으로퍼스널모빌리티개발동향을분석하고, 우리에게주는시사점을도출하고자한다. * 본내용과관련된사항은 ETRI, 경제분석연구실전황수책임연구원 ( 042-860-5115) 에게문의하시기바랍니다. ** 본내용은필자의주관적인의견이며 NIPA 의공식적인입장이아님을밝힙니다. 13
주간기술동향 2013. 10. 16. 2. 퍼스널모빌리티특성및전망 가. 특성 퍼스널모빌리티의특성으로는첫째, ICT 산업과의융합을통해차세대스마트카기술 을창조하고고도화할수있는최적의모델이다. 둘째, 옥외용은계단을올라갈때도수평 으로균형을유지할수있으며, 출발작동과정지타이밍이느려약간불안하나, 곧익숙 해지며 1 회시승으로자유롭게움직일수있다. 셋째, 외관뿐만아니라승차감도자동차 나자전거와는전혀다른건강한사람들의이동수단으로도즐길수있다. 넷째, 이종산업 간융합을통해일자리와신시장을창출하는 창조경제 와연관이있으며, < 표 1> 과같이 자동차및전기차관련중소부품업체들에게새로운시장을개척하는효과를준다. 중소 기업위주로연구개발이진행되고있는미국의사례가대표적이다 [1]. < 표 1> 퍼스널모빌리티기존산업비교및향후시장전망 구분 퍼스널모빌리티 자동차 산업주체 부품업체중심의새플레이어 완성차중심 구동력 전기동력으로이동중 내연기관중심, 전기동력접목중 주요기능 이동및편의성중심 이동및안전성중시 가격대 1,000 만원이하저가 1,000 만원이상고가 주행거리 근거리운행 근거리및장거리운행 < 자료 >: 전자신문, 2013. 4. 13. 나. 자동차업계의전기자전거진출세계적인경기불황과생산능력의과잉으로신음하고있는자동차업계는전기자전거분야에서새로운블루오션을모색하고있다. 2012 년 8 월세계최대자전거박람회 Euro Bike 에자동차부품회사와완성차업체들이자체제작한전기자전거를공개하였다. 국내자동차부품업체만도는체인없는전기자전거 풋루스 (Footloose) 를, 삼성 SDI 는전기자전거배터리를출품하였다. 보쉬와야마하, 벤츠계열사인스마트도전기자전거를공개하였으며, BMW 도전기자전거 i Pedelec 의개발을완료하였고, 독일의 GM 자회사인오펠도전기자전거 RAD e concept 을선보였다. < 표 2> 와같이자동차업계가전기자전거시장에진출하는이유는배터리와모터가 ECU 를통해힘을전달하고구동하며, 220 V 콘센트를꽂아충전해서달리기때문에, 경 14 www.nipa.kr
쟁이치열한 레드오션 의자동차시장에서벗어나 블루오션 의전기자전거시장에참여 함으로써새로운돌파구를원하고있기때문이다 [2]. < 표 2> 자동차업계의전기자전거진출현황 업체 만도 벤츠 BMW 오펠 ( 독일 ) 브랜드 풋루스 스마트일렉트로닉스 i Pedelec e Concept 최대속력 25 km /h 25 km /h 25 km /h 25 km /h 최대주행거리 (1 회충전 ) 40-50 km 100 km 53 km 60-140 km 접기기능유무폴딩및끌기기능폴딩불가폴딩가능폴딩불가 모터파워 430W 250W 200W 250W 배터리성능 296Wh 423Wh 350Wh 미정 무게 21.7 kg 26.1 kg 20 kg이하미정 가격 3,100 유로 2,900 유로미정 2,900 유로 특징 체인없음, 자가발전으로충전과주행동시가능 스마트폰거리및회생충전가능 주 ) 25 km /h 는면허없이자전거를타게하기위한기준이되는최고속력 < 자료 >: 매일경제신문, 2012. 8. 31. 다. 국가별정책 회생충전가능 리튬이온방식 퍼스널모빌리티에관한국가별정책을살펴보면미국은핵심부품기술을내재화하여 유럽등해외시장을선점하고있다. 뉴욕경찰청은탄소배출을줄이고자친환경차량을의 무적으로사용하기위해벡트리스전기오토바이를구매하였다. 유럽국가들은전기스쿠터와전기오토바이에대한부가세감면등의혜택을제공하고 저가형전기차기술개발과 1 인용전기차조립사업등에착수하였다. 부품산업기반이 없는노르웨이는주요부품을수입하여자국에서조립만하는모델을육성하고있다. 일본은퍼스널모빌리티를차세대자동차및전기차시장의새로운패러다임으로규정 하고, 원천기술개발및상용화에매진하고있다. 중소부품업체들의경쟁력을기반으로 변속기등핵심부품개발을적극지원하고, 대규모실증사업을통해인증을비롯한각종 제도정비와산업기반구축에착수하였다 [1]. 우리나라는 2009 년이후정부차원에서전기자전거를비롯한 1 인용이동수단개발 지원이간헐적으로있었지만, 선진국의특허장벽등으로사업화는정체되고있다. 2013 년산업통상자원부가 스마트로닉유모차 개발등퍼스널모빌리티원천기술확보작업을 시작하였다. 국내에서연구개발이시작되는스마트로닉유모차에스마트폰과연계한아 15
주간기술동향 2013. 10. 16. 이건강모니터링시스템을접목하는것으로, 경로안내를비롯한기존텔레매틱스서비 스는물론자율주행기술도탑재하고있으며, 차세대스마트카기술을선도적으로적용하 고고도화하는것을목표로하고있다 [3]. 라. 전망미래의자동차는 1 인승운송수단인퍼스널모빌리티위주로재편될것으로예상되고있다. 인간의가장큰욕구중하나는 이동 으로자동차가효율적인이동을가능하게해주며, 1 인승운송수단은그같은이동욕구를충족시키면서낭비적사회문제도해결할수있는유력한대안이될수있다. 전기차시장은단거리이동과도심출퇴근에최적화된퍼스널모빌리티가먼저시장을형성할가능성이있으며, 중소부품업체들의기술개발이대형전기차보다용이하고상용화가빨라산업기반확보차원에서도효과가크다. 전기동력퍼스널모빌리티시장은 2011 년 5,000 만대수준에서두배이상증가하여 2020 년 1 억대가넘을전망이다. 업체들은 2015 년까지상용화를목표로개발하고있으며, 단거리 (1~15 마일 ) 와도시통근자 (40~45 마일 ) 가주요타깃층이다. 3. 자동차업체의개발동향 가. 미국 (1) GM GM 은 2009 년 4 월 ( 그림 1) 과같이세그웨이와함께 18 개월간공동으로개발한차세대 1 인용퍼스널모빌리티 PUMA 를공개하였다. 2 바퀴전기차로작은보조바퀴가앞뒤로붙어있고, 두사람이앉아서탈수있으며약간의짐도실을수있다. 무게 319 kg의초경량전기차로리튬이온배터리를사용하며한번충전으로 56 km를달릴수있고, 최고속력은 56 km /h 로세그웨이의 19.2 km /h 보다빠르다. 아직주행거리가짧고속도가느려자동차를대체할수는없지만일정한지역내에서이동하기에편한교통수단이다 [4]. 2011 년 10 월상하이모터쇼에서쉐보레의차세대전기차 EN-V(Electric Networked Vehicle) 콘셉트카를공개하였다. 환경문제뿐아니라교통혼잡, 주차, 안전성, 에너지소비문제를해소해보자는취지에서개발되었다. 리튬이온배터리사용으로배기가스배 16 www.nipa.kr
GM PUMA 포드 e-bike 크라이슬러 PeaPod ( 그림 1) 미국자동차업체들의퍼스널모빌리티출이없으며, 표준가정용전력을이용해 1 회충전시 40km 를이동한다. 온도조절, 개인수납공간, 모든기후상태및노면상태에서작동기능등을구비하였다. 또교통혼잡, 사고로부터자유롭고석유와배출가스가없는도심운송을위한해결책이며, 재미와패션적인요소를가미하였다. 스마트텔레매틱스백본을활용하여충돌을회피하고주차공간을쉽게검색확보할수있는솔루션으로개발할예정이다 [5]. (2) 포드포드가 2011 년 9 월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공개한전기자전거 e-bike 는자전거전용도로나보행자길을이용하여경제성과신속성을무기로승용차와바이크시장진입을목표로하고있다. 알루미늄과카본으로제작되었고프레임의무게는 2.5kg 이며, 350W 전기모터를앞바퀴허브에장착하였다. 최고속도는 25km/h 이며, 한번완충으로 85km 를달릴수있다 [6]. (3) 크라이슬러크라이슬러는 2008 년 10 월전기시티카컨셉모델 피포드 (PeaPod) 를공개하였다. 가까운곳외출시대중교통은불편하고승용차로끌고가기에는부담스러운문제를해결하는전략적모델이다. 오염물질을배출하지않는친환경차로최고속도 25 마일 (40 km ), 충전시간 68 시간이다. 또완두콩꼬투리모양의혁신적인디자인과매끄러운외관을자랑하며, 장착된중앙콘솔장치는 ipod 통합서비스는물론 iphone 핸즈프리서비스도제공하고있다 [7]. 나. 유럽 (1) 다이믈러벤츠 다이믈러벤츠는 2009 년 3 월 F Cell Roadster 를공개했으며, 150 여명의엔지니어 17
주간기술동향 2013. 10. 16. 들이 1 년넘게심혈을기울여개발했다. 1886 년 Patent Motor Car 에서디자인모티브를얻었다. 차량앞부분은유리섬유로제작했고, 손바느질한가죽시트와와이어센터컨트롤조이스틱등신구기술의조화를이루고있다. 중앙부에연료전지파워트레인이위치하며최고출력 1.6PS, 속도 25 km /h, 주행거리는 350 km이다 [8]. (2) BMW BMW 는 2009 년 5 월 ( 그림 2) 와같이 3 륜차 Clever 컨셉카를공개했으며, 2007 년부터영국 Bath 대학과함께공동으로개발했다. Clever 는 Compact Low Emission Vehicle for Urban Transportation( 콤팩트한저배기량도심교통수단 ) 의약자로 3 개의바퀴와천연가스를주연료로사용하기때문에이산화탄소배출량이획기적으로절감된다. 3 바퀴자동차로도로운행시헬멧이필요없고, 하이브리드파워엔진을적용했다 [9]. 2012 년 6 월접이식컨셉전기자전거 i-pedelec 를공개했으며, BMW 전기차 i3 트렁크에장착했다. 자전거전용도로나보행자길을이용하여경제성과신속성을무기로승용차와바이크시장진입을목표로하고있다. 하이테크개인교통수단형태로전면및후면에디스크브레이크와 3 단계기어허브가통합된모터, 알루미늄과카본소재의경량프레임과고성능배터리를장착했다. 또폴딩메커니즘이사용되었으며푸싱핸드모드 (pushing hand mode) 를이용하여몇초만에변신이가능하다 [10]. 벤츠 F Cell Roadstar BMW Clever BMW i-pedelec ( 그림 2) 벤츠와 BMW 의퍼스널모빌리티 (3) 폭스바겐 폭스바겐은 2008 년에 ( 그림 3) 과같이미래 1 인자동차컨셉카 ONE 을공개했으며, 복잡한도시의라이프스타일에맞춰져있다. 2011 년 9 월에공개한도심형 1 인승플러 그인하이브리드전기차콘셉카는리터당 110km 이상을주행하고, 이산화탄소를배출하지 18 www.nipa.kr
폭스바겐 1 인용카 ONE 오펠 RAD ebike 푸조의컨셉카 Moville ( 그림 3) 유럽자동차업체들의퍼스널모빌리티 않는제로에미션 (zero-emission) 전기차로미래목표와방향을제시했다 [11]. 2011 년상하이모터쇼에서공개한 E-Scooter 컨셉모델은중국의도시에서라스트마일연결의수단인자전거를대체하는지속가능한메가시티를위한개인이동수단이다. 니켈- 메탈하이브리드배터리를사용하며 350W 전기모터가달려있어한번충전으로최고시속 48km 를주행할수있다 [12]. (4) 오펠오펠은 2012 년 7 월전기자전거 RAD e-bike 를공개했으며, 프레임은철을사용하고다운튜브는카본복합재를사용했다. 최대속력은 25 km /h, 모터파워는 250W, 순간토크 40Nm 이다. 리튬이온배터리방식으로충전시간은 2 시간 30 분이고, 가격은 400 만원대이며, 페달어시스트 (PAS) 방식으로구동한다. (5) 푸조프랑스자동차업체푸조는 2008 년 9 월일인용이동수단 Moville 컨셉카를공개했다. 일인용캡슐에세개의자성구슬바퀴를장착했으며미래이동수단으로각광받을것으로전망되고있다 [13]. 다. 일본 (1) 도요타도요타는 2005 년아이치박람회에서 ( 그림 4) 와같이 1 인용이동수단 i-unit 를공개했으며, 사람과같은크기로사람이걷거나서거나하는것같이움직일수있고, 움직임에맞춰차체의모양이변화한다. 공간의제약없이움직일수있다는점에서기존의이동수단과개념이다르다. 19
주간기술동향 2013. 10. 16. 2005 년 10 월도쿄모터쇼에서 1 인용 3 륜차 i-swing 을공개했으며, 공상영화에서나볼수있는미래형디자인으로크기는전장이 3 륜형태 1,275mm, 2 륜시 985mm, 전폭은 800mm, 전고는 1,800mm 이다. 구동방식은전기모터로운용되며, 차체안쪽에는충돌했을때충격에너지를흡수할수있는저반발우레탄을사용하고, 외장은천소재로제작되었다. 앞뒤패널은안쪽에완전컬러 LED 가사용된디스플레이로되어있어운전자의취향에따라다양한변화가가능하다. 2012 년통신서비스기반의도심내근거리이동컨셉모델 스마트인섹트 (Smart INSECT) 를공개했으며, 1 인승전기차 COMS 를기반으로모션센서와음성인식, 행동예측의목적지설정등의기술을적용하였다. 전방의모션센서로자동차에접근한사람의얼굴을감지하여등록된드라이버의얼굴을조회하고개인인증을한다. 또손의움직임에따라걸윙도어를오픈하고, 도요타스마트센터의가상에이전트와드라이버가대화하면드라이버의의도를예측하여목적지를설정하고각종기능을조작한다. 대중교통운행및도로상황에따른최적의이동수단정보를제공하고, 초소형전기차쉐어링서비스를시험중이다 [14]. 2013 월 3 월제네바모터쇼에서도심내근거리이동에최적화된컨셉카 아이로드 (i- ROAD) 를공개했으며, 오토바이수준의편리성과새로운승차감에의한즐거움을제공한다. 작은크기로차체를다루기가쉽고주차공간을줄일수있다. 초소형 2 인승 3 륜전기차 (EV) 로친환경소형이동수단 퍼스널모빌리티 의미래상을볼수있다. 차량이스스로차체균형을유지할수있도록돕는 액티브린 (Active Lean) 이라는신기술을채용하여의도대로조종할수있는일체감덕분에쾌적한주행을실감할수있다. 지붕과도어를갖춘차체구조로계절이나기후에상관없이, 목적지까지이동이가능하다. 도요타는 i- ROAD 를통해전기차 (EV) 분야에있어새로운카테고리를개척할예정이다 [15]. (2) 혼다혼다는이동할때즐거움을확대하는차세대모빌리티의제안을목표로 U3-X 나 아시모, 보행어시스트 등의개발로연결되는로보틱스연구를 1986 년부터수행하였다. 2009 년 10 월도쿄모터쇼에서개인이동장치 U3-X 를공개했으며, 인도로주행이가능한세그웨이스타일에가까운개인이동장치이다. 전기모터로구동되고속도조절이자유로우며인간보행처럼전후진및좌우회전이가능하다. 보행로봇 아시모 의개발과정에서 20 www.nipa.kr
도요타 i-unit 도요타 i-road 혼다 3R-C ( 그림 4) 도요타와혼다의근거리이동수단터득한균형조정기술 (Balance Control Technology) 이포함된 HOT Drive System(Honda Omni Traction Drive System) 을적용해제동도자유롭다. 승차시착지성이좋고, 승차감이우수해이동하는즐거움을실현하였다 [16]. 2010 년 2 월에는 1 인승전기차컨셉모델 3R-C 를공개했으며, 3 개바퀴로주행하는축전지차량으로미래오토바이를대체할신개념이동수단이다. 차량덮개는주행시드라이버의시야를보호해주며주차시에는시트를덮어비나눈으로부터차량을보호한다. 또차량앞공간에수납트렁크를만들어기존스쿠터와는달리추가로바구니를장착할필요가없다 [17]. (3) 닛산닛산은 2008 년 4 월북경모터쇼에서 ( 그림 5) 와같이도시형통근자동차 PIVO 2 를공개했으며, 탑재된로봇에이전트가얼굴인지기술을사용하여운전자의기분을파악하고상황에따라운전자를격려하거나위로할수있다. 운전에필요한각종정보를스스로판단해제공하며, 바퀴에도자체모터가탑재되어있어운전자가탑승한상단부가 360 도회전이가능해차체를돌리지않고도반대방향을볼수있고, 좁은공간에서의주차도편리하다. 닛산 PIVO 2 닛산전기차 New Mobility 현대차 E4U ( 그림 5) 닛산과현대차의근거리이동수단 21
주간기술동향 2013. 10. 16. 2010 년 10 월에는초소형전기차 New Mobility 를공개했으며, 지속가능하면서효율적이고사용하기에편리한교통수단으로취급하기쉽고다양한운전환경에서활약이기대되고있다. 전장 234 cm, 폭 119 cm, 높이 145 cm, 차량중량 470 kg으로리튬이온전지를탑재했으며최고속도는시속 80 km이다. 2013 년 6 월가나가와현은최초로초소형차 New Mobility 의공공주행을승인하였다 [18]. 라. 한국국내에서퍼스널모빌리티개발은현대자동차를중심으로진행되고있으며, 현대차는 2013 년 4 월서울모터쇼에서 E4U 컨셉카를공개하였다. 수평적으로움직이는반구모양의바퀴를이용해이동하며, 이를보조하기위해뒤쪽에두개의보조바퀴가앞으로전진할수있도록돕는다. 차량루프로머리에쓸수있으며, 머리에쓰게되면차량앞유리의역할을하고, 차체에장착된두개의접이식뒷다리에는바퀴가장착되어있다. 주행시운전자가몸을전ㆍ후, 좌ㆍ우로기울여방향을조절한다. 24V 배터리는 500W 전기모터를구동시켜 80kg 의 E4U 를최고 30km/h 까지달릴수있다 [19]. 4. 이륜차및자동차부품업체의개발동향 자동차제조업체외에전기자전거나전기오토바이등이륜차업체나자동차부품업체 를중심으로퍼스널모빌리티가활발히개발되고있다. 가. 백트리스 벡트리스는전기스쿠터전문업체로 ( 그림 6) 과같이전기스쿠터는 110V, 220V 등가 백트리스 T3 Motion ( 그림 6) 백트리스와 T3 Motion 의전기스쿠터 22 www.nipa.kr
정용전기를이용해손쉽게충전할수있다. EU 가 2011, 2012, 2013 년의전기스쿠터로선정하였고, 미뉴욕및 LA 경찰에서사용되었다. 바이크매니아, 시설관리, 경비, 공공기관, 친환경기업등에서다수사용된다. VX-1Li+ 는 3 시간 30 분충전으로 136 km를주행할수있다. 특히, 정차시후진기능과주행시회생제동되는신기술이장착되었다 [20]. 나. T3Motion T3Motion 의전기스쿠터는자체개발한배터리를장착하고있는데한번충전하면 80 km를달릴수있고, 최고속도 32 km이다. 탄소배출이나공해가없으며, 교체가능한배터리가장착되어있어 3~4 시간충전하면하루업무가가능하다. 친환경적이고안전하여안전경비분야에서주로애용되며, 뉴욕및 LA 경찰이사용하고있다. 조작하기쉽고좁은골목길도달리수있어주부, 노인에게적합하고, 미우편배달서비스, 이베이등에서사용된다 [21]. 다. 세그웨이 ( 그림 7) 과같이세그웨이는 2001 년미발명가딘카멘 (Dean Kamen) 이개발한 1 인용스쿠터로한사람이서서타며전기충전배터리로작동된다. 최고속도 19 km이며, 한번충전하면 24 km까지주행이가능하다. 엑셀이나브레이크의조작없이체중이동만으로출발과정지를할수있어작은회전반경의조작성을가진다. 퍼스널모빌리티의원조인세그웨이는업무용 B to B 에목적을두고, 거리만들기나관광수단으로주로이용된다. 시가지의거점에충전스포트를설치해 ICT 를사용하여세그웨이를렌탈하면, 거리의 세그웨이만도 풋루스 ( 그림 7) 세그웨이와만도의퍼스널모빌리티 23
주간기술동향 2013. 10. 16. 거점이동에알맞고, 휴대단말로부터주변정보와거점의정보를받으면편리성을제고할 수있다. 일본나가사키시의하우스텐보스나홋카이도의도카치 1000 년의숲에서시작한 세그웨이를타고자연을돌아다니는가이드투어도인기를끌고있다 [22]. 라. 만도자동차부품업체인만도는 2012 년자전거마니아가아닌일반인도편하게탈수있는전기자전거 풋루스 (Footloose) 를개발하였다. 체인을없애고단순접이식이아닌캐리어처럼끌고다닐수있게해이동성을극대화하였다. 220V 전원으로한번충전하면최대 40~50 km를달릴수있고최대시속 25 km이다. 2012 년 10 월국내에서 300 만원대가격으로판매하고있고, 타깃시장인유럽에서는 2013 년초부터 2,900 유로에판매되고있다. 폴딩 ( 접이 ) 기능을추가하였고, 무게는 21 kg에불과하다 [2]. 5. 시사점앞에서살펴본것같이전기자전거, 전지오토바이, 1 인용소형차등근거리이동수단인퍼스널모빌리티가자동차제조업체, 자동차부품업체, 이륜차업체를중심으로활발히개발되고있으며가까운장래에시장이열릴것으로기대되고있다. 퍼스널모빌리티는도시화와노령화가급속히진행되고, 도심내이동거리가짧아지고있는추세에적합한미래유망한근거리이동수단으로발돋움하고있다. 퍼스널모빌리티산업을진흥하기위한정책적시사점으로는첫째, 중장기발전전략수립이필요하다. 우리나라도퍼스널모빌리티의개발에관해중소기업중심의기술개발, 제도정비, 보급및실증사업, 산업기반구축등의중장기발전전략을마련해야한다. 원천기술을확보하고 ICT 와융합해새로운시장을창조하는차원에서중장기발전전략이필요하다. 또시장선점을위해연구범위와예산을확대할필요가있다 [1]. 둘째, 법제도기반정비이다. 퍼스널모빌리티는현재도로교통법등의법적인규제가있어공공도로에서는전동휠체어와같이시속 6 km가상한으로그이상스피드를내려고하면법개정이필요하다. 경찰청이나국토부등관계부처의이해가걸려있어시간이소요될전망이나정부에서하루빨리퍼스널모빌리티가원활히운행될수있도록법제도기반의정비가필요하다. 24 www.nipa.kr
< 참고문헌 > [1] 퍼스널모빌리티국내외동향, 전자신문, 2013. 4. 13. [2] 자동차업계전기차에서불루오션찾는다, 매일경제신문, 2012. 8. 31. [3] 퍼스널모빌리티산업육성시급하다, 전자신문, 2013. 4. 8. [4] e 모빌리티, 전자신문, 2010. 7. 16. [5] GM 2 인승콘센트카 EN-V 공개, 동아일보, 2011. 10. 15. [6] 포드뉴 E-Bike 컨셉트공개, 매일경제신문, 2011. 9. 23. [7] 크라이슬러사홈페이지 (http:// www.chrysler.com) [8] 메르세데스벤츠사홈페이지 (http://www.mercedes-benz.com) [9] BMW 의 3 륜컨셉트카, 머니투데이, 2009. 10. 11. [10] BMW 사홈페이지 (http://www.bmw.com) [11] 미래자동차는이동편한 1 인용전기차, 조선일보, 2011. 9. 8. [12] 폭스바겐사홈페이지 (http://www.volkswagen.com) [13] 푸조사홈페이지 (http://www.epougeot.com) [14] 도요타자동차홈페이지 (http://www.toyota.com) [15] 도요타미래퍼스널모빌리티공개 한국일보, 2013. 3. 7. [16] 사람과의조화를목표로한새로운퍼스널모빌리티기술,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 2009. 10. 6. [17] 혼다자동차홈페이지 (http://www.honda.com) [18] 닛산자동차홈페이지 (http://www.nissan.com) [19] 현대차 E4U 컨셉트카화제, 동아일보, 2013. 4. 9. [20] 세계적인전기스쿠터 벡트리스, 이데일리, 2013. 4. 20. [21] 경찰삼륜전기오토바이탄다, 헤럴드경제, 2011. 7. 21. [22] 세그웨이저팬홈페이지 (http://segway-japan.net)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