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논문 정보화정책 제15권 제3호, 28년 가을호, pp.42~64 17대 대통령 선거에 나타난 인터넷의 역할과 이용 - 웹계량 분석과 네트워크 분석을 중심으로 - 박 한 우*, 이 연 옥** 이 논문은 27년 대통령 선거기간 동안 그와 관련하여 인터넷상에서 어떤 움직임이 있었는지를 검토한다. 즉 온 요약 라인 공간에 나타난 선거의 모습을 통해 넷 心 은 오프라인에서 행해지는 선거와 어떤 상관관계를 갖는지 분석한 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진은 검색엔진을 통해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웹계량 조사와 네트워크 분석을 실시하였다. 특히 선거기 간 동안 여러 번 자료를 수집함으로써 시간에 따라 후보와 정당의 인지도가 어떻게 변화하는가를 파악할 수 있었다. 연구결과를 정리하면 첫째, 유력 후보들의 홈페이지 방문자수, 외부로부터의 링크, 키워드 검색의 수가 군소 후보들의 그것보 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유력 후보 (또는 정당)의 정치적 영향력이 온라인 공간에서도 가시적으로 앞서감을 의미한다. 둘째, 링크 분석의 결과 주류 후보와 정당이 네트워크에서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선거 캠페인이 진행되면서 대중적으로 알려지게 된 몇몇 소수 후보와 정당이 온라인상의 두드러진 지원에 힘입어 네트워크내로 서서히 진입하 는 것이 관찰되었다. 인터넷 참여가 자신과 정치적 입장이 유사한 이용자끼리 모이도록 하는 디지털 분화 모습도 부분적으로 나타났다. 키워드 : 27년 대통령 선거, 웹계량정보학, 네트워크 분석, 링크 분석, 온라인 캠페인 Examining the Role of the Internet during the 27 Presidential Election of South Korea - on the Basis of Webometrics and Network Analysis - Hanwoo Park, Yeonok Lee This paper examines the online presence of all 12 candidates and their parties during the Abstract campaign period of the 27 presidential election in South Korea. The present study looks at the characteristics of the latest presidential election of Korea based on webometric and network data. The data are analysed in order to identify dynamically changing properties of the Korean political sphere on cyberspace. As results, the online visibility of each party and candidate measured by the webometric method shows that there indeed exists a gap between major and minor political actors on the Internet. The temporal networked structure represented on hyperlinked relations among the candidates and parties during the election reveals each player s popularity in the electoral race studied in this paper. Overall, the findings are tightly consistent with the general climate of offline politics of the country. Keywords : 27 presidential election, Korea, e-campaign, webometrics, network analysis, link analysis 28년 4월 15일 접수, 28년 4월 15일 심사, 28년 8월 8일 심사완료 * 영남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hanpark@ynu.ac.kr) ** 런던대학교 정치학과 박사과정(yenn.lee@rhul.ac.uk) 자료 수집을 도와준 <뉴미디어와 사회> 연구실의 김보람, 배애진, 박세정 학생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42
17대 대통령 선거에 나타난 인터넷의 역할과 이용 Ⅰ. 연구목적 Ⅱ. 이론적 시각: 연구동향의 검토 한국의 인터넷 기반시설과 서비스는 빠르게 발전 하고 있으며 세분화되고 있다. 저렴한 인터넷 이용비 용과 국가단위의 적극적 정보화 정책은 한국을 인 터넷 강국 으로 자리매김하게 하였다 (야호넨 & 오 라일리[Ahonen & O Reilly], 27). 인터넷으로 인한 괄목할 만한 변화는 정치 분야도 예외가 아닌 데, 특히 지난 22년 대선 이후 노무현 대통령의 당선이 정치적 약자가 인터넷을 활용함으로써 선거 에 승리한 사례로 자주 언급되고 있다 (윤성이, 23). 노무현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노사 모 는 인터넷을 비롯한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통해서 개혁적 성향의 젊은 세대로부터 모금과 투표참여를 이끌어 내는데 성공하였다. 그렇다면 이번 27년 도 대통령 선거에서 인터넷의 역할은 어떠했는가? 22년과 유사하게 진보진영의 인터넷 이용이 보수 진영과 비교하였을 때 두드러지는가?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진보진영의 정치실험이 이번 17대 선거에서 도 기대만큼 성과를 거두었는가? 선거를 통해 유권자들은 보수진영의 손을 들어주 었고, 진보진영은 22년과 같은 결과를 재현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결과만 놓고 이번 대선에서는 보수 성향 후보 또는 정당이 진보진영의 경쟁자들보다 인 터넷 사용을 더 효과적으로 하였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 17대 대통령 선거기간 동안 인터넷의 정치적 이용과 역할은 어떠했는가? 이 질문과 관련한 미디어 비평은 다수 있지만, 아직 까지 체계적인 학술연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따라 서 본 논문은 온라인 공간에 나타난 27년 대통령 선거의 모습이 어떠했는지를 검토하고자 한다. 즉 인 터넷에 나타난 넷 心 은 오프라인에서 일어나고 있 는 선거와 어떤 상관관계를 나타냈는지, 그리고 그것 이 선거결과에 가진 의미가 무엇인지를 분석하는 것 을 그 목적으로 한다. 1. 인터넷의 정치적 역할과 효과 기존의 연구에 나타난 인터넷의 정치적 역할과 효 과 는 크 게 평 등 화 (Equalization), 정 상 화 (Normalization), 동원화(Mobilization), 재강화 (Reinforcement)라는 네 가지 틀에 의해 분석, 설 명되었다. 평등화(equalization)와 정상화 (normalization) 모델은 정치를 業 으로 삼는 정치 행위자, 예를 들어 정당, 선거후보자, 시민단체의 인 터넷 사용과 그 영향에 초점을 맞춘다. 동원화 (mobilization)와 재강화(reinforcement)는 일반 시민의 정치 참여와 관련된 인터넷의 역할을 논의 한다. 첫째, 평등화 이론은 시간적, 공간적 제약과 비용 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인터넷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주류 정치행위자와 중소 정치행위자 사이에 존 재하던 사회적 격차가 크게 줄어들 수 있다고 예측한 다. 예를 들어, 과거에 고비용으로 인하여 전통적인 대중매체 캠페인을 펼칠 수 없었던 선거후보가 상대 적으로 인터넷으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는다는 것이 다. 인터넷의 본격적 확산 이전에 수행된 레인골드 (Rheingold, 1993), 그로스먼(Grossman, 1995), 래시(Rash, 1997)의 연구는 버튼누르기식 민주주 의, 원격 민주주의 등의 용어를 만들어내며 디지 털 기술이 기존의 위계화된 정치 관행을 변화시킬 것 이라고 낙관했다. 최근에는 프뤼짓 (Pruijt, 22) 과 베넷(Bennett, 23)이 유사한 입장을 보인다. 평등화 이론과 관련하여 가장 많이 인용되는 사례 로는 1998년 미국 미네소타 주지사로 당선된 제시 벤추라(Jesse Ventura)와 24년 미국 민주당 대 선후보 경선에서 활약한 하워드 딘(Howard Dean) 을들수있다. 24년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 정된 존 케리(John Kerry)의 경우에도 인터넷의 도 움으로 당시 현직 대통령으로서 재선을 노리는 공화 정보화정책 43
정보화정책 제15권 제3호 당의 부시(George W. Bush)와 근접할 정도의 기부 금을 모을 수 있었다 (안스테드 & 채드윅[Anstead & Chadwick], 27). 케리는 민주당 역사상 처음 으로 연방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을 필요가 없었다. 지난 26년 미국 중간선거에서 현직의 민주당 상 원의원 조 리버먼(Joe Lieberman)이 소위 넷민초 (netroots) 라고 불리는 자유주의 성향의 블로거 집 단이 지지한 무명의 반전주의자 네드 라몬트(Ned Lamont)에게 당내 경선에서 패배한 사례도 있다 (머레이[Murray], 26). 미국과 비교하여 유럽의 사례는 상대적으로 알려진 것이 많지 않으나 유럽의 회 선거 동안에 핀란드 후보자 웹사이트를 분석한 칼 슨과 스트랜드버그(Carlson & Strandberg, 27) 의 연구결과를 통해 주류 후보자가 아닌 신생 후보자 및 여성 후보자가 인터넷을 더욱 적극적으로 이용했 음을 볼 수 있다. 정상화 이론은 평등화 이론과 대립된 주장을 펼친 다. 정상화 이론에 따르면, 인터넷을 비롯한 디지털 기술의 도입은 기존의 정치 지형에 의미 있는 변화를 초래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정치적 활동과정에서 인 터넷이 지닌 경제적 효율성은 과장되어 있고, 결국 오프라인 공간에서 경제적으로 부유한 주류 정치행 위자가 온라인 세계에서도 더 나은 캠페인을 펼치게 된다는 이론이다. 24년에 8개 한국 정당의 웹사 이트를 분석한 조정관(25)의 연구결과를 보면 규 모가 큰 정당의 웹사이트가 중소 정당 웹사이트보다 전반적으로 양적인 측면이나 질적인 측면에서 나은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년에 국회의원 웹사이트를 분석한 박한우와 배 애진(27)의 연구에서도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의 원의 웹사이트가 민주노동당과 민주당 의원의 그것 보다 외관과 서비스에서 우세하게 나타났다. 마골리 스, 레스닉, 울프(Margolis, Resnick, & Wolfe, 1999)의 미국과 영국의 사례연구도 정당의 규모와 정치인의 지명도에 따라 사이버 공간에서 인지도의 격차가 존재함을 보여 준다. 이것은 평등화 모델을 지지하는 학자들의 주장과 다르게 인터넷이 다양한 정치 행위자를 위한 공평한 경쟁의 장이 아님을 의미 한다. 이러한 현상에 주목해서 마골리스와 레스닉 (Margolis & Resnick, 2)은 온라인 공간의 정 치가 오프라인 공간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의미의 결국은 마찬가지의 정치(Politics As Usual) 란 연 구서를 발간해서 학계의 주목을 끌었다. 베스트와 크 뤼거(Best & Krueger, 25)의 연구도 인터넷이 자유주의적 성향의 젊은 세대의 목소리를 부분적으 로 강화했을 뿐 정보화의 혜택을 받지 못한 계층은 여전히 소외되어있음을 강조한다. 동원화 이론은 앞의 두 이론과 다르게 직업정치인 이 아닌 일반 시민의 정치 참여도에 초점을 맞춘다. 동원화 이론의 관점에서 보면, 인터넷으로 인하여 과 거에 오프라인 정치에 종종 무관심하던 시민의 사회 적 참여가 획기적으로 개선된다는 것이다. 즉 인터넷 매체가 지닌 시공간 확장성과 빠른 네트워킹 능력을 참여민주주의를 창출하는 동력으로 보는 것이다. 지 난 22년 16대 대통령 선거에서 인터넷의 역할과 영향력을 분석한 이은정(Lee, 24), 헤이그와 엄승 용(Hague & Uhm, 25)의 연구결과는 이러한 이 론을 지지한다. 김선미(27)는 온라인 공간에서 북 한과 관련된 정치적 이슈의 변화를 연구한 결과를 바 탕으로 22년 대통령 선거 이후에 보수 진영도 인 터넷을 이용하여 시민의 정치적 참여와 조직적 동원 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유명 한 정치 블로그인 인스타펀딧닷컴(Instapundit. com)을 운영하는 레이놀즈(Reynolds, 26)는 저 서인 다윗들의 군단(An Army of Davids) 에서 블 로그, 이용자제작동영상(UCC), 정치 웹진은 인터넷 이 이상적인 공공영역 실현을 기능하도록 하면서 시 민이 정치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도록 견인할 뿐 아 니라 합리적 담론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고 보았다. 나아가 인터넷의 동원화 이론을 지지하는 연구자들 은 최근에 확산중인 웹 2.서비스가 온라인 정치참 여를 더욱 활성화하는 기능을 한다고 주장한다 (백운 44
17대 대통령 선거에 나타난 인터넷의 역할과 이용 국 박세정 장려연, 27). 재강화 이론은 동원화 이론이 부분적으로 타당하 지만 인터넷의 정치적 효과에 대한 큰 그림을 보지 못한다고 비판한다. 재강화 이론에 따르면, 인터넷은 오프라인 공간에 이미 존재하고 있던 이념간의 간극 을 더욱 강화하여 결국 민주주의를 위협한다고 본다. 인터넷의 정치적 이용은 오프라인 정치에 이미 관심 을 갖고 참여하는 시민들, 특히 사회경제적 여건이 허락하는 중산층 중심이기에 동원화 이론에서 주장 하는 정치 참여 계층의 확대는 현실과는 동떨어지다 는 것이다. 선스타인(Sunstein, 21; 27)은 여 러 연구를 통하여 인터넷이 정치적 무관심층으로부 터 참여를 이끌어내기보다 오히려 유사한 가치와 관 심을 지닌 시민들이 폐쇄된 집단을 만드는데 더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한국의 정치 블로 그를 분석한 박한우(27a; 27b)의 연구도 국회 의원 블로그에서는 동일 정당끼리 그리고 시민 블로 그에서는 유사한 이데올로기를 지닌 사람끼리 온라 인 친구맺기가 나타남을 밝혀 블로그 공간에서의 이 념적 양극화를 보여 주었다. 미국 28년 대통령 선 거를 앞두고 크레브스(Krebs, 28)는 온라인 서점 인 아마존의 도서구입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터넷에 서 이루어진 미국인의 지식섭취가 선스타인의 주장 대로 심각한 양극화를 보인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2. 인터넷을 이용한 선거 캠페인 인터넷의 정치적 역할에 관한 위의 4가지 이론은 결국 인터넷이 갖는 민주주의 실현에의 잠재력을 강 조하는 디지털 기술 긍정론과 인터넷의 정치적 이용 에서 나타나는 현상을 비판적으로 해석하는 입장으 로 크게 양분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점은 인터넷이 지닌 정치적 역할과 효과의 사 례들이 평등화, 정상화, 동원화, 재강화 가운데 하나 의 모델에만 배타적으로 들어맞는 것이 아니라는 것 이다. 인터넷의 정치적 역할은 여러 사회적 요인에 복합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따라서 인터넷 효과 란 결국 중층적일 수밖에 없다. 선거 캠페인 과정만 놓 고 보더라도 인터넷의 이용은 각 국가의 법제도적 규 제, 정보통신 기반, 문화적 특수성에 따라 다르게 나 타난다. 클러버와 그의 동료들(Kluver, Jankowski, Foot & Schneider, 27)이 공동편 집한 인터넷과 선거(The Internet and National Elections) 는 북미, 유럽, 아시아 지역의 19개 국가 를 대상으로 선거 기간 동안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지 는 캠페인의 유형을 비교하고 있다. 그리고 그 비교 결과에 근거하여 온라인 캠페인 유형을 4가지로 분 류했는데, 각 유형에 대한 설명은 표 1과 같다. 유형 전송형 (informing) 관여형 (involving) 연결형 (connecting) 동원형 (mobilizing) <표 1> 인터넷 정치 및 선거 캠페인 유형 설명 정치인의 경력과 정책 등 자신에 대한 풍부 한 정보제공 중심의 사이트 유권자가 정치인과의 의사소통에 적극 참여 할수있는사이트 정치인이 링크 등을 통해서 방문자와 제3자 를 연결하는 것에 초점 이용자 스스로 다른 사람의 참여를 촉진할 수 있도록 함 출처: 클러버 외 3인(27)의 연구 결과를 본 연구진이 표로 재구성 클러버와 그의 동료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연구 대상 국가 전반에 걸쳐 의사소통을 중시하는 참여 위 주의 캠페인보다 정치인과 정당에 관한 소식을 제공 하는 정보전달 중심의 캠페인이 선호되고 있었다. 예 를 들어 핀란드, 네덜란드, 슬로베니아, 체코, 호주, 일본, 미국에서 유권자와 언론인에게 정보를 제공하 기 위해서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전송형 캠페인 경 향이 강하게 나타났으며 시민이 선거과정에 관여할 수 있는 참여 서비스나 대중을 동원하는 콘텐츠는 상 대적으로 부족했다. 또한 동남아시아 개발도상국인 스리랑카, 필리핀, 인도에서는 영어로 제작된 선거 웹사이트가 많이 발견되었는데 이것은 인터넷 캠페 정보화정책 45
정보화정책 제15권 제3호 인이 도시에 거주하는 교육받은 엘리트 계층이나 해 외언론을 주이용자로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호주는 초고속 인터넷 기반시설이 약하여 첨단기술 로 제작된 디지털 서비스를 찾아보기 힘들었으며, 일 본은 강력한 법규제로 인하여 공식 선거 기간 동안에 후보자가 자신의 웹사이트를 갱신(update)할 수 없 었다. 이처럼 같은 전송형 캠페인이라도 그 유형을 선택하게 된 배경이나 그에 따른 효과는 각 사회마다 그 사회가 갖는 여러 가지 상황적 요인에 의해 차이 를 보이고 있다. 여러 국가를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진행된 이 비교 분석이 전통적 의미의 웹사이트를 주된 대상으로 했 다면, 윌리엄스와 그의 동료들(Williams, Trammell, Postelnicu, Landreville, & Martin, 25)은 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의 후보자인 부시 와 케리의 웹사이트와 블로그가 선거 캠페인을 위해 어떻게 다르게 이용되고 있는지를 비교하여 분석했 다. 두 후보 모두 블로그에서 공식 웹사이트보다는 더 다양한 이슈를 논의하면서 유권자 참여를 이끌어 내고 유권자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서 노력했 다. 반면에 정보의 분량을 놓고 보면, 블로그에 포함 된 정보량은 웹사이트보다 적어서 정보전달은 공식 사이트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리고 미국 민주 당 대선 예비 후보자 1명의 블로그를 분석한 트라 멜 외 3인(Trammell, Tarkowski, Hofmokl, & Sapp, 26)의 연구도 비슷한 결론을 내리는데, 후 보들은 블로그를 강한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매개로 이용함을 볼 수 있다. 또 다른 연구에서 트라멜 (Trammell, 26)은 미국과 영국을 비교하면서, 미국 정치에서 블로그가 선거 기간에 집중적으로 사 용되는데 반하여 영국 정치인은 선거 캠페인뿐만 아 니라 일상적 활동과정에서도 유권자와 의사소통하기 위해서 블로그를 자주 사용한다고 밝히고 있다. 최근 알려진 흥미로운 사례는 영국 보수당의 젊은 당수인 카메론(Cameron)이 운영하는 비디오 블로그이다 (http://www.webcameron.org.uk/). 보수당의 비밀병기로까지 불린 이 블로그는 영국 정치인이 인 터넷 캠페인의 상시화를 통해서 시민의 정치적 관심 을 높이고 자신과 정당의 정책홍보를 강화하고 있음 을 잘 보여 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우드워드 [Woodward], 26). 한국의 인터넷 정치 캠페인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 하고 각 선거마다 기법과 스타일에 있어서 특기( 特 記 )할 만한 변화를 보여 주었다 (박한우 외, 25; 김효동 박한우[Kim & Park], 27). 인터넷 캠페 인의 초기 단계라고 할 수 있는 2년 국회의원 선 거의 경우, 웹사이트는 오프라인 공간의 선거 유인물 과 책자를 온라인에 게시하는 형태에 그쳤다. 그렇지 만 22년 대통령 선거의 경우 후보마다 편차는 있 었지만 인터넷을 매개로 유권자를 동원하는 전략이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특히 노사모 가 전 개한 온라인 캠페인은 앞서 언급한 연결형 과 동원 형 전략의 전형적 모습을 보여 주면서 군소 후보였 던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당선시키는데 결정적 역할 을 하였다고 평가된다. 22년 대선 경험을 바탕으 로 24년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휴대폰 문자 메시지(SMS), 맞춤형정보전달(RSS), 블로그, 미니 홈피를 비롯한 새롭고 다양한 인터넷 기술을 이용한 참여촉진형 디지털 서비스가 선보였다 (박한우 배 애진, 27). Ⅲ. 연구범위 및 연구내용 위의 연구동향에서도 언급되었듯이 인터넷 정치 와 관련한 최근 학계의 흐름은 인터넷을 정치활동에 이용했을 때 그 효과가 긍정적일 것인가 부정적일 것 인가에 대한 이분법적 도식에서 한발더나아가인 터넷의 역할과 그 파급은 당시의 정치, 사회, 문화적 정황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이 러한 흐름을 놓고 봤을 때 27년 대통령 선거기간 동안 인터넷이 어떤 역할을 했는가를 체계적으로 검 토하는 것은 적극적 인터넷 이용으로 국내외의 많은 46
17대 대통령 선거에 나타난 인터넷의 역할과 이용 관심을 받은 바 있는 22년 대선 이후 한국 선거정 치의 지형도가 어떻게 변화해왔는가를 살피는 기회 를 제공할 것이다. Ⅳ. 연구방법: 자료수집 및 분석방법 이 논문은 크게 두 가지 분석에 그 근간을 두고 있 다. 첫째, 각 정당과 후보자의 웹사이트들이 캠페인 에 활용되는 방식을 파악하기 위해서 웹계량조사 (webometrics)를 실시한다. 웹계량조사는 웹사이트 자체 분석, 키워드 출현 분석, 외부 링크 분석으로 구성된다. 웹사이트 자체 분석으로는 정당과 후보자 의 웹사이트 규모와 그 사이트 방문자수를 조사한다. 홈페이지의 규모는 일반이용자들이 접근 가능한 하 위 웹페이지의 수로 측정하는데 이것은 해당 홈페이 지가 제공하는 정보량을 보여 준다. 키워드 출현 분 석은 각 정당과 후보자의 이름이 인터넷 공간에 나타 난 빈도를 조사한다. 외부 링크 분석은 각 정당과 후 보자 홈페이지에 하이퍼링크로 연결을 걸어온 외부 웹페이지의 수를 조사한다. 키워드 검색결과와 연결 된 네티즌 홈페이지 수는 정당과 후보자의 대중적 인 지도 혹은 인기도를 말해준다. 둘째, 인터넷에 나타난 각 정당과 후보자간의 관계 를 입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 네트워크 분석 (network analysis)을 실시한다. 네트워크 분석은 사회적 대상이 지닌 개별적 특성보다 그들이 지닌 관 계적 특성에 초점을 둔다. 이 논문에서는 각 정당과 후보자의 홈페이지에 연결된 동시링크(co-link) 자 료를 조사하여 인터넷에 나타난 선거지형을 분석하 였다. 동시링크란 제3의 홈페이지 A로부터 서로 다 른 B와 C 웹사이트로 연결된 하이퍼링크를 말한다 (박한우, 28). 동시링크 분석의 장점은 두 사회적 행위자간에 직접적 연결을 찾을 수 없다고 하더라도 제3자를 통해 숨겨진 네트워크를 찾을 수 있다는 점 이다. 이는 동시링크란 제3자의 눈으로 봤을 때 서로 다른 두 행위자가 관계 가 있다고 인식 하는 것이 기 때문이다. 즉 이러한 기법을 통해 집합적 (aggregation) 수준에서 분석대상간의 구조적 관 계를 지도 化 할 수 있다. 단점은 제3의 홈페이지가 두 웹사이트를 동시에 연결한 이유가 그 둘의 유사성에 의한 것인지 그 둘의 대비를 위한 것인지 그 링크만 놓고서는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을 들 수 있다. 그러 나 기존 연구결과를 검토한 썰월(Thelwall, 27) 은 동시링크는 상대적으로 두 개체간의 상이점보다 는 유사성을 바탕으로 생성됨을 확인하였다. 본 논문의 조사대상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등록한 12명과 후보자의 소속정당인 11개 웹사이트인데, 이 중 중복을 제외한 총 2개를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 하였다 (<표 2> 참조). 선거 과정에서 사퇴한 후보도 있었지만, 조사에서는 모두 포함하였다. <표 2> 17대 대통령 선거 후보와 소속 정당 홈페이지 목록 번호 조사대상 URL 1 대통합민주신당 www.undp.kr 2 한나라당 www.hannara.or.kr 3 민주노동당 www.kdlp.org 4 민주당 www.minjoo.or.kr 5 국민중심당 www.mypfp.or.kr 6 창조한국당 www.ckp.kr 7 참주인연합 www.chamjuin.or.kr 8 경제공화당 & 허경영 www.gonghwa.com 9 새시대참사랑연합 & 전관 www.chamsaram.or.kr 1 한국사회당 www.sp.or.kr 11 국민연대 & 이수성 www.leesoosung.com 12 정동영 www.cdy21.net 13 이명박 www.mbplaza.net 14 권영길 www.ghil.net 15 이인제 www.ijworld.or.kr 16 심대평 www.dpsim.co.kr 17 문국현 www.moon21.kr 18 정근모 www.bestjung.kr 19 금민 www.minnmin.net 2 이회창 www.leehc.org 정보화정책 47
정보화정책 제15권 제3호 본 연구진은 인터넷 선거과정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나타나는 변화를 추적하기 위해서 공식 캠페인 기간인 11월 29일부터 12월 17일까지 3일에 1회씩, 총 7회에 걸쳐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 수집은 웹계 량 조사의 경우 인터넷 검색엔진인 야후(Yahoo)를 이용하였는데 이는 야후가 현재 검색엔진 가운데에 서 웹계량 조사의 도구로 가장 앞선 성능을 보여 주 고 있기 때문이다. 자료수집 과정을 이명박 당시후보 를 예를 들어 살펴보면, 먼저 하위 웹페이지 수는 www.yahoo.com에 가서 site:mbplaza.net 이라 는 명령어를 이용해서 확인하였다. 명령어에는 http://www가 없으며 중간에 공란 없이 모두 붙여 쓰기를 한다는 것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홈페이지에 연결된 외부 웹페이지의 수는 link:http://www. mbplaza.net 명령어를 이용한다. 이때는 명령어에 http://www가 있다는 점과 홈페이지 내부의 링크 가 아닌 외부로부터 연결된 웹페이지만을 표시하도 록 설정해야 하는 것에 주의한다. 키워드 출현 수는 www.yahoo.com에 접속하여 이명박 을 검색어로 입력하여 나온 웹페이지의 수를 말한다. 동시링크 자료의 수집과 네트워크 분석은 렉시유 알엘(LexiURL)을 이용하였다 (이 소프트웨어에 대 한 자세한 설명은 박한우, 28을 참고바람). 이 프 로그램은 영국의 마이크 썰월(Mike Thelwall) 교수 가 연구목적으로 개발한 것으로서 웹사이트에서 무 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http://lexiurl.wlv. ac.uk/). LexiURL은 사실 야후 검색엔진을 이용하 여 데이터를 수집하는데, 앞서 언급했다시피 현재 여 러 검색엔진 가운데에서 링크수집의 도구로서 야후 가 가장 안정된 성능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떤 검색엔진도 웹 전체를 크롤(crawl)할 수 없으 므로 이 결과는 근사치(estimate)임을 주의해야 한 다. 덧붙여 질적 분석을 위하여 동시링크를 한 웹페 이지가 누구에 의해서 운영되며 그 유형이 무엇인지 에 대해서도 조사하였다. 동시링크한 수천 개의 웹페 이지 모두를 정성적으로(qualitatively) 검토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이므로, 야후 검색결과의 첫 번 째 페이지에 나타난 것에 대해서만 그 특징을 살펴보 았다. 네트워크 분석의 시각화를 위해서는 파이엑 (Pajek)이 라 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였다 (http://vlado.fmf.uni-lj.si/pub/networks/ pajek/). 네트워크 지도의 작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여러 편집 알고리즘 가운데 이 논문은 Spring Embedding 을 사용하였는데, 이 알고리즘은 네트 워크 지도 작성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식으로 가 장 중심적인 웹사이트를 중앙에 놓는다. 그리고 여러 사이트들이 중복되지 않도록 사이트 간 관계빈도를 고려하여 각 사이트의 위치를 전체적으로 조정해준 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두 웹사이트 사이의 관계 빈도가 강할수록, 즉 동시링크 빈도가 높을수록 사이 트를 연결하는 선의 굵기가 비율적으로 커지도록 작 성하였다. LexiURL은 Pajek에 쉽게 입력할 수 있 는 동시링크 행렬파일을 제공해 준다. 이 파일은 동 시링크 빈도를 일정한 척도에 따라 균형화한 파일로 이 파일에서 행렬의 최대치는 1으로 조정되어 있 다. 이러한 조정화(scaling)는 네트워크 시각화에 적 합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12월 14일 조사에서는 정당과 후보에 따라 하위 웹페이지 수를 비롯한 몇 개 지표에서 이상값(outlier)이 발견되었 다. 그래서 같은 날 시간대를 다르게 하여서 조사하 였으나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검색엔진 구동 상의 이상으로 판단하였다. 시간에 따른 변화추세를 탐구하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 Ⅴ. 연구결과 1. 웹계량분석 12월 17일 기준으로 키워드 출현 빈도가 가장 높 은 정당은 한나라당으로 254만 건의 웹페이지가 검색결과에 나타났다 (<그림 1> 참조). 그 뒤를 대통 48
17대 대통령 선거에 나타난 인터넷의 역할과 이용 합민주신당 (777만 건)과 민주당 (697만 건)이 따랐 다. 군소 정당 가운데는 민주노동당 (527만 건)이 앞 서 있었고, 창조한국당, 국민중심당, 한국사회당, 참 주인연합, 경제공화당, 새시대참사람연합의 순서로 집계됐다. 후보자 이름을 검색했을 때 웹페이지가 가 장 많이 발견된 후보는 이명박으로서 51만 건이 나타났고, 정동영 271만 건, 이회창 231만 건, 문 국현 145만 건순으로 집계됐다 (<그림 2> 참조). 그 뒤를 이어 권영길, 이인제, 허경영, 심대평, 이수성, 금민, 정근모, 전관의 순으로 나타났다. 3,, 25,, 2,, 15,, 1,, 대통합민주신당 한나라당 민주노동당 민주당 창조한국당 5,, <그림 1-1> 정당별 키워드 검색 건수 (주요 정당) 1,6, 1,4, 1,2, 1,, 8, 6, 4, 2, 국민중심당 참주인연합 경제공화당 새시대참사람연합 화합과도약을 위한 국민연대 <그림 1-2> 정당별 키워드 검색 건수 (군소 정당) 정보화정책 49
정보화정책 제15권 제3호 흥미로운 사실은 오프라인에서 진행된 후보별 지 지도 여론조사 추이와 키워드 검색결과치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오프라인의 위 계가 사이버 공간에도 반영된다는 politics as usual 의 정상화 이론과 맥을 같이 하는 결과이다. 11월 29일 이후에 3일 간격으로 조사한 후보와 정당 별 키워드 출현 빈도가 모두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선거일에 가까워질수록 정당과 후보의 인지도가 높 아짐에 기인한다. 증가의 폭은 유력 후보보다 군소 후보에게서 훨씬 크게 나타났다. 독특한 언행과 공약 6,, 5,, 4,, 3,, 2,, 1,, 정동영 이명박 권영길 이인제 문국현 이회창 <그림 2-1> 후보자별 키워드 검색 건수 (유력 후보) 4,5, 4,, 3,5, 3,, 2,5, 2,, 1,5, 1,, 심대평 정근모 허경영 전관 금민 이수성 5, <그림 2-2> 후보자별 키워드 검색 건수 (군소 후보) 5
17대 대통령 선거에 나타난 인터넷의 역할과 이용 으로 시민의 주목을 받은 허경영은 11월 29일 검색 건수가 76천 건에서 12월 17일 43만 건으로 증가 했다. 경제공화당에 대한 웹 문서 출현 건수는 488 백 건에서 292천 건으로 올랐다. 문국현은 선비형 기업가 이미지를 보이며 23 젊은 세대로부터 주 목을 받았다. 문국현을 키워드로 하는 웹페이지는 11 월 29일 954만 건에서 투표 하루 전인 17일에 145 만 건으로 증가했다. 창조한국당도 124만 건에서 245만 건으로 웹페이지가 늘어났다. 허경영과 문국 현 이 두 후보는 특히 사이버 공간에서 많은 지지를 3, 25, 2, 15, 1, 5, 대통합민주신당 한나라당 민주노동당 민주당 국민중심당 한국사회당 <그림 3-1> 정당별 네트워크 링크 건수 (주요 정당) 4,5 4, 3,5 3, 2,5 2, 1,5 1, 5 창조한국당 참주인연합 경제공화당 새시대참사람연합 화합과도약을 위한 국민연대 <그림 3-2> 정당별 네트워크 링크 건수 (군소 정당) 정보화정책 51
정보화정책 제15권 제3호 받았다고 알려져 있는데 본 논문의 웹계량조사 결과 또한 이를 뒷받침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는 인터넷상 에서의 인기가 오프라인의 위계에 도전하기도 함을 보여 준다. 이를 통해 앞서 언급한대로 인터넷의 정 치적 역할과 효과는 정상화를 비롯한 어느 한 가지 모델만으로 설명될 수 없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 고 무엇보다 군소후보의 사이버 공간에서의 약진이 실제 판세를 역전시킬 만큼의 위력을 갖지 못했다는 점에서 27년 선거결과는 평등화 모델을 지지하던 22년 선거결과와 상반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 8, 7, 6, 5, 4, 3, 2, 정동영 이명박 권영길 이인제 문국현 1, <그림 4-1> 후보자별 네트워크 링크 건수 (유력 후보) 1, 9 8 7 6 5 4 3 2 1 심대평 이회창 정근모 허경영 전관 금민 이수성 <그림 4-2> 후보자별 네트워크 링크 건수 (군소 후보) 52
17대 대통령 선거에 나타난 인터넷의 역할과 이용 또한 주목해야 할 것이다. 후보 및 소속 정당에 연결된 외부 웹페이지 수를 분석한 결과는 12월 17일 기준으로 권영길과 민주노 동당이 724백 건과 273천 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림 3>과 <그림 4> 참조). 이것은 진보정당인 민주노 동당을 지지하는 유권자가 인터넷을 이용한 활발한 네트워킹을 통해 내부적 결속을 다졌음을 보여 준다. 유력 대선 후보와 정당의 결과를 보면, 후보별로는 정동영이 392백 건으로 이명박 155백 건보다 두 배 이상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열악한 선거 판세를 극복하기 위해서 상대적으로 젊은 지지 층이 많은 정동영측이 네트워킹 전략을 더 많이 구사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이 178천 건으로 대통합민주신당(757백 건)과 민주 당(713백 건)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합민주신당에 연결된 웹페이지 수가 한나라당보 다 적은 이유는 새로운 당명과 웹사이트 주소 때문으 로 보인다. 대통합민주신당은 27년 8월 5일에 창 당하여 8월 2일에 열린우리당과 합당하였다. 후보 와 정당별 상세한 결과를 정리한 <그림 3>과 <그림 4>에서 키워드 검색결과와 비슷하게 투표일이 다가 올수록 연결 홈페이지 수가 전반적으로 증가함을 볼 수 있다. 특히 부동의 1위인 권영길은 증가폭이 매우 적은 반면에, 문국현은 11월 29일 136백 건에서 12 월 17일 285백 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하였다. 인터 넷에서 후보나 정당의 웹사이트에 링크를 거는 사람 들은 여론조사 평균 응답자들보다 상대적으로 더욱 적극적인데다 언론을 통한 여론 변화에도 상대적으 로 덜 민감하다. 따라서 대선 후보와 당에 대한 네티 즌 링크 현황은 적극적 지지층의 규모를 가늠하는데 유용할 수 있다. 웹사이트 자체 분석으로는 정당과 후보자의 웹사 이트 방문자 수와 웹사이트 규모를 조사하였다. 방문 자 수는 연구자가 직접 조사할 수 없기에 인터넷컨설 팅회사인 인터넷메트릭스닷컴(internetmetrix. com)의 자료를 활용하였다. <그림 5>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이명박 웹사이트의 방문자 수가 압도적으로 많 았다. 12월 첫째 주 동안에 방문자수가 급격히 치솟 았다. 이것은 대통합민주신당이 이명박의 투자자문 회사 BBK에 대한 직접적 개입을 주장한 것에 영향 7, 6, 5, 4, 3, 2, 이명박 정동영 이회창 문국현 권영길 이인제 1, - 11월 2주 11월 3주 11월 4주 12월 1주 12월 2주 12월 3주 출처: 인터넷메트릭스의 데이터를 연구자가 그래프로 재구성 <그림 5> 주요 후보 6인의 홈페이지 방문자 수 정보화정책 53
정보화정책 제15권 제3호 받은 것으로 보인다. 홈페이지 규모는 하위 웹페이지의 수로 계산하였 다 (<그림 6>과 <그림 7> 참조). 12월 17일 기준으로 권영길이 155백건으로 가장 많은 하위 웹페이지를 지닌 것으로 드러났으며 정동영, 이명박 후보 홈페이 지에 각각 129백 건, 278건이 검색되었다. 이명박 2, 18, 16, 14, 12, 1, 8, 6, 대통합민주신당 한나라당 민주노동당 민주당 국민중심당 한국사회당 4, 2, <그림 6-1> 정당별 하위 웹페이지 수 (주요 정당) 1,2 1, 8 6 4 2 창조한국당 참주인연합 경제공화당 새시대참사람연합 화합과도약을 위한 국민연대 <그림 6-2> 정당별 하위 웹페이지 수 (군소 정당) 54
17대 대통령 선거에 나타난 인터넷의 역할과 이용 의 홈페이지 규모는 이인제 976건, 문국현 842건 보다 작았다. 아울러 이명박 후보 웹사이트의 경우 하위 웹페이지의 수가 경쟁후보들에 비해 작은 것은 물론 선거기간 전반에 걸쳐 변화가 거의 전무한데, 이것은 검색엔진이 수집하기 힘든 유동적(dynamic) 웹페이지를 고려하더라도 이 후보가 오프라인의 선 18, 16, 14, 12, 1, 8, 6, 정동영 이명박 권영길 이인제 문국현 4, 2, <그림 7-1> 후보자별 하위 웹페이지 수 (유력 후보) 1,2 1,1 1, 9 8 7 6 5 4 3 2 1 심대평 이회창 정근모 허경영 전관 금민 이수성 <그림 7-2> 후보자별 하위 웹페이지 수 (군소 후보) 정보화정책 55
정보화정책 제15권 제3호 거용 홍보자료를 온라인 공간에 올리는 카탈로그 스 타일 정보제공에 치중하면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유권자의 피드백을 빠르게 반 영한 콘텐츠 수정 및 보완에 상대적으로 취약했음을 시사한다. 같은 날 정당별 순위를 보면, 민주노동당 이 179백 건으로 단연 앞섰다. 한나라당은 19천 건, 대통합민주신당 139백 건으로 집계되었다. 2. 동시링크를 이용한 네트워크분석 다음의 <그림 8>은 날짜별 동시링크 네트워크 지 도를 보여 준다. 먼저 11월 29일 지도를 보면 정동영 후보는 타후보들과의 우수한 연결도로 인해 네트워 크 중심부에 배치되어 있는데, 이는 정 후보의 지지 층이 다른 후보들의 그것과 중복되어 있음을 시사한 다. 아울러 중복된 지지층은 다른 후보에게로 떠나갈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명박 후보의 경우 측면에 배치되어 있다는 것은 정 후보와 비교하여 권영길, 문국현 등과 지지층이 덜 겹치기 때문이다. 바꿔 말하면 부동( 浮 動 )층이 상대 적으로 적으며 후보로서의 변별력이 강함을 의미한 다. 이회창 후보의 경우 이때까지만 해도 네트워크상 에서 고립자로 나타나고 있는데, 대선에 뒤늦게 합류 하였고 웹사이트를 개설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점 에 기인한다. 12월 8일 지도를 보면 이인제 후보가 후보자 사이 트 그룹에 들어옴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전에는 민주 당과만 연결되어 있던 이 후보가 정동영과 연결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는 범여권 단일화 문제와 연결지어 생각해볼 수 있는데, 정동영, 이인제, 문국현 이 세 후보 간의 단일화 진통이 한참 진행되고 있는 시기였 기 때문에 함께 언급되는 빈도도 자연스레 증가하였 고 그것이 동시링크로 나타난 것이다. 분석한 2개 웹사이트 가운데 조사가 시작된 11월 29일에는 9개가 다른 사이트와 연결되지 않은 고립 자로 나타났다. 그러나 투표 하루 전인 12월 17일에 는 고립자가 6개로 감소하였다. 고립자의 감소는 해 당 후보 또는 정당의 인지도 상승과 직결한다. 가령 12월 11일 그림을 보면, 고립자인 창조한국당이 소속 정당의 후보자인 문국현과 연결되기 시작한다. 이것 은 문국현 후보 개인의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그의 소 속정당으로까지 유권자의 관심이 확대됨으로써 나타 난 현상이다. 또한 이전 고립자이던 이회창이 이명박 후보와 연결되면서 네트워크에 진입한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는 이회창 후보가 본인을 보수의 대안 ( 代 案 )으로 포지셔닝하며 이명박이나 한나라당을 지 지하지 않는 보수층에게 어필함으로서 입지를 공고 ( 鞏 固 )히 한 것이 지도에 나타난 것이다. 본 연구 결과는 우선 정상화 모델과 재강화 모델이 설명한 것과 부분적으로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체 선거기간 동안 역사가 짧은 신생 정당과 군소 정 당은 고립자로 머물러 있었지만, 주요 정당은 조사를 시작한 11월 29일부터 투표 전날인 12월 17일까지 네트워크에서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며 상호간 강 한 연결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대통합민주신당은 예 외적으로 정당 간 네트워크에서 다소 주변적 위치에 머물러 있었으나 이는 새로운 당명과 웹사이트로 인 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네트워크에서 후보자 웹사이트의 관계적 위치는 정당 사이트 네트 워크 패턴과 유사하게, 오프라인의 인지도가 온라인 공간에 반영되었다. 가령 물리적 현실공간에서 후보 자 개인의 지명도가 낮은 금민은 소속 정당 사이트보 다 네트워크에서 드러나지 않았다. 대조적으로 문국 현의 경우 개인적 인기도가 소속 정당보다 높았다. 후보자와 소속 정당 사이트가 짝(pair)을 이루고 있 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단일화 논의가 있는 후보자 끼리 연결빈도가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이회창은 고립자에서 네트워크에 진입하면서 이명박과 먼저 연결되어 나타고, 민주당에만 붙어있 던 이인제는 정동영과 연결되면서 전체 그룹에 포함 되기 시작했다. 이번 17대 대선은 사실상 인지도의 다툼이라고 할 56
17대 대통령 선거에 나타난 인터넷의 역할과 이용 <그림 8-1> 날짜별 동시링크 네트워크 지도(11월 29일) <그림 8-2> 날짜별 동시링크 네트워크 지도(12월 2일) 정보화정책 57
정보화정책 제15권 제3호 <그림 8-3> 날짜별 동시링크 네트워크 지도(12월 5일) <그림 8-4> 날짜별 동시링크 네트워크 지도(12월 8일) 58
17대 대통령 선거에 나타난 인터넷의 역할과 이용 <그림 8-5> 날짜별 동시링크 네트워크 지도(12월 11일) <그림 8-6> 날짜별 동시링크 네트워크 지도(12월 14일) 정보화정책 59
정보화정책 제15권 제3호 <그림 8-7> 날짜별 동시링크 네트워크 지도(12월 17일) 수 있었다. 최종적으로 심대평, 이수성 2명이 사퇴하 긴 했지만 총 12명의 후보가 출마하였고 이는 역대 최다이다. 아울러 대통합신당의 탄생, 한나라당의 치 열한 경선, 이회창 후보의 무소속 출마 선언 등, 등 록 직전까지 어느 당에서 누가 후보로 나오는지 예측 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아울러 정동영과 이명박, 이회창 이외의 후보들은 그들의 경력이나 당의 역사 와는 별개로 공식 선거기간이 시작되기 이전에는 매 스미디어에의 노출이 상대적으로 매우 적었다. 이렇 게 후보 변별력이 떨어지는 상황에 짧은 선거운동기 간, 엄격한 규제 등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도 인지 도가 관건이었던 것이다. 권영길 후보 캠프에서 비 판 기사라도 좋다. 잊혀지는 것보단 낫다 (http://www.beautifulroad.kr/15)라고 표현한 것은 그 단적인 예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아래의 동시링크 지도의 변화 과 정이 각 후보 또는 정당의 인지도 변화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움직이고 있음을 발견한 것은 본 논문의 가 장 큰 소득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동시링 크를 걸어온 웹페이지들중 검색 첫페이지에 링크된 페이지들을 개별적으로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적극 적 지지보다는 선거뉴스와 함께 간략한 언급, 즐겨찾 기식의 참조, 혹은 중립적 입장에서의 분석의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즉 단독링크는 주로 해당후보의 지지 자들에게서 오기 때문에 이미 점한 입지를 강화하는 역할을 하는 반면 동시링크들은 각 후보 혹은 정당에 대한 참고문헌식 언급을 통해 인지도를 상승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Ⅵ. 연구결과 연구결과를 정리하면 첫째, 웹계량 분석 결과 언론 에 자주 언급되는 유력 후보와 그들의 소속 정당의 정치적 영향력이 온라인 공간에도 강하게 반영되었 6
17대 대통령 선거에 나타난 인터넷의 역할과 이용 음을 알 수 있다. 유력 후보들의 홈페이지 방문자수, 외부로부터의 링크 수, 웹 공간 안에서의 키워드 출 현 빈도는 군소 후보들의 그것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 로 나타났다. 둘째, 동시링크 분석결과상에서도 역시 주류 후보들과 정당들이 네트워크에서 중심적인 위 치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소수 후보들과 신생 정당들 은 주변적 위치에 머물러 있거나 고립된 상태에 놓여 있었다. 이것은 27년 대선 기간 동안에 인터넷 포 털 뉴스를 분석한 송경재(27)의 결과와 유사하다. 송경재에 따르면, 포털은 대선 기획란에서 선두권 후 보에 관한 기사를 중요한 뉴스로 더 자주 선택했다 고 한다. 그리고 주류 후보 특히 보수적 후보의 비중 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즉 본 연구에서도 정상화(normalization) 이론에서 말하듯 오프라인 에서의 정당의 조직 및 자본에 따른 위계구조, 여론 조사 결과치가 온라인에도 투영되는 현상이 확인되 었다. 그러나 본연구의 결과를 정상화 이론만으로 설명 하기에는 부족하다. 오프라인 공간에서 대중매체를 통해서는 노출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창조한국당 문 국현과 경제공화당 허경영의 경우 온라인 존재감 (online presence)이 시간이 경과하면서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 두 후보의 경우 특히 인터넷상에서의 지지가 두드러졌는데 그것을 동력으로 후보 인지도 를 보여주는 동시링크 네트워크에서 중심부로 서서 히 진입하고 있음이 관찰되었다. 또한 민주노동당의 권영길 후보의 경우 적극적 지지자로부터의 외부링 크가 다른 후보들보다 월등히 많았는데, 이는 권후보 와 그의 지지자들이 인터넷을 자체 네트워크 구축에 활용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방식의 네트워킹은 인터넷 등장 이전부터 사회민주 주의성향의 정당(social democratic parties)의 특 징적 전략이 이어진 것으로 (패터슨 & 슬로엄 [Paterson & Sloam], 26), 인터넷의 이념 재강 화 모델의 전형적 예라고 할 수 있다. 즉 이번 27년 대선은 기존의 문헌에서 보여 주 는 여러 모델에 부합하는 현상이 복합적으로 일어나 고 있었고, 이는 인터넷의 정치적 역할은 상황적 요 인에 따라 다양하게 변주된다는 최근 학계의 결론과 맥을 같이 한다. 단 앞서도 언급했다시피 이번 대선 은 지난 22년 대선에서처럼 인터넷이 선거 판도 를 뒤집을 만큼 결정적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는 점에 서 큰 차이를 보인다. 그 차이는 우선 인터넷이 더 이상 개혁적, 자유주의적 성향이 높은 23세대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사실에 기인한다. 이와 함께 이번 대선은 한국 선거역사상 가장 많은 대통령 후보가 등 록하였기 때문에, 후보들 앞에 놓인 관건 가운데 하 나는 대중에게 인지되는 것이었다. 자신의 정치적 입 장이 다른 후보들과 어떻게 다른가 알리는 것은 그 이후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매우 어려웠 다. 이런 상황에서 후보들은 쌍방향소통을 핵심으로 한 연결형, 동원형 전략보다 정보 확산에 초점을 맞 추는 전송형, 등록형 캠페인을 진행한 경향이 강했 다. 덧붙여 위의 권영길 후보 웹사이트의 예처럼 외 부 링크 페이지들의 내용과 유형을 정성적으로 (qualitatively) 살펴본 결과 이용자의 연령, 계층, 정치적 성향의 다양화가 통합이나 소통으로 이어지 기보다는 오히려 자신과 취향이나 입장이 유사한 이 용자끼리의 결속을 다지는 디지털 분화 로 나타남 을 발견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27년 대선은 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는데 인터넷 매체를 통하여 생 산되고 전파되는 담론이 실제 오프라인 정치에 직접 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정치행위인 투표로 변환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이 연구는 인터넷이 27년 대선결과에 영향을 끼쳤는가라는 물음에 예/아니오의 이분법적 답변을 제공하진 못한다. 사실 넷 心 이 실제 선거결과에 어 떻게 반영되었는지에 대한 답을 도출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선거과정에서 인터넷의 정치적 역할과 효과는 그 사회의 정치문화, 정치 환경 등이 중층적으로 작용하여 결정되기 때문 이다. 오히려 27년 대선은 취업률 저조로 드러나 정보화정책 61
정보화정책 제15권 제3호 는 경제 불황, 이명박 후보 BBK 개입을 둘러싼 논 란, 이전 정부에 대한 반대심리, 후보자들의 정치적 역량과는 별개의 인간적 인기도, 대학생 유권자의 개 인화 성향, 엄격한 선거법 등 인터넷 외적인 요인들 이 결정변수로 작용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볼 때 본 연구의 의의는 22 년도 대통령 선거 이후 활성화된 인터넷의 정치적 역 할에 대한 학술적 논의를 심화하는 데 있다. 27년 대선의 경우 선거 직후 미디어 비평이나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스케치에 가까운 평론은 있었지만 체계 적인 연구절차를 통한 분석은 아직 부재한 실정이다. 따라서 어떤 정치 행위자가 인터넷에서 차지하는 위 치와 그 위치의 시간에 따른 변화를 파악하는 것은 중요한 분석이다. 본 연구는 바로 그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정치행위자의 입지와 그를 둘러싼 넷 心 의 과학적 측정 에 중점을 두었다. 이 연구에서 채택한 방법론적 분석틀은 국제 학계에 최근 등장한 것으로 앞으로 한국의 인터넷 정치현상 연구에 활용가능성 이 높다 하겠다. 특히 인터넷 관련 정책의 수립과 평 가를 위한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한 현실에서 본 연구 에 쓰인 웹계량 분석과 네트워크 분석은 온라인 공간 에서의 영향력의 범위와 변화를 측정하는 잣대를 제 공해줄 수 있다는 데에서 그 학술적 가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김선미 (27). 온라인 정치지형의 분화와 재편성 - 북 한이슈 를 중심으로. 정보화정책, 14(1): 12-124. 박한우 (28). LexiURL을 이용한 동시링크 분석: 정 치웹진 정치포럼 사이트. Journal of the Korean Data Analysis Society, 1(2)B: 189-111. 박한우 (27a). 블로그에 나타난 정치인 네트워크: 17 대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한국언론학보, 51(3): 388-49. 박한우 (27b). 사이버 공간의 정치 커뮤니케이션에 대 한 네트워크 분석: 17대 국회의원의 이웃 시민 블 로그를 중심으로. 대한정치학회보, 15(1): 1-19. 박한우 김효동 최경호 Randolph Kluver (25). 정치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한 웹 공간 분석: 17대 국회의원 선거의 웹 피쳐 분석. 대한정치학회 보, 13(1): 293-318. 박한우 배애진 (27). 17대 국회의원의 웹사이트 활용 과 특징: 디지털 정치의 낙관론과 비판론의 교차점 에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리뷰, 3(1): 57-93. 백운국 박세정 장려연 (27). 웹 2. 서비스를 이용 한 온라인 정치참여의 활성화 방안. 정보문화 정 책논문 현상공모전 대상 수상 논문. 수상작 논문 집, 1-28. 송경재 (27). 인터넷 포털 뉴스의 선거보도에 관한 탐 색적 연구: 의제설정이론을 중심으로. 한국언론 학회 방송과 뉴미디어 분과와 강원언론학회가 공 동 개최 대통령 선거와 인터넷미디어의 사회적 역 할. 11월 2일. 윤성이 (23). 16대 대통령 선거와 인터넷의 영향력. 한국정치학회보, 37 (3): 71-87. 조정관 (25). 디지털 정치개혁: 인터넷 선거, 디지털 정당, 인터넷 정치헌금의 실태와 발전방향. 정보 정책연구원 (편), 21세기 한국 정치의 비전과 과 제, 267-299. 서울: 민음사. Ahonen, Tomi T. & O Reilly, Jim (27). Digital Korea. London: Futuretext. Anstead, Nick & Chadwick, Andrew (27). Parties, Election Campaigning and the Internet: Toward A Comparative Institutional Approach. Politics and International Relations Working Paper (5), October 27. Available at http:// newpolcom.rhul.ac.uk/storage/working papers/rhul PIR NPCU_Working_Paper 5_Anstead_Chadwick_Parties_Election_Ca mpaigning_internet_comparative.pdf. Bennett, W. Lance (23). Communicating Global Activism: Strengths and Vulnerabilities of Networked Politics. Information, Communication & Society 6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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