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호 2012. 5. 24 (목) 발행인 : 김봉건 주간 : 정석배 편집국장 : 조아해 주소 : 우 323-812 충남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로 367 전화 : (041) 830-7195 전송 : (041) 830-7196 nuchnews@naver.com 총학생회 제 12회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대동제 - Let` s say 好! 지난 5월 15일(화)부터 17일(목)까지 제12회 대동제가 열렸다. 이번 대동제는 Let `s say 이름으로 제12대 총학생회 `好 의 의미를 살려 더욱 흥겨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총학 생회는 학생들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축제 기간 동안 문자로 주요행사일정을 알리고 好ball을 찾아라, 참여 스탬프 등의 상시행사를 마련했다. 또한 대동제 기간 동 안 총학생회의 주관으로 중앙광장에서 프리허그, 물총대여, 보드카페, 폴라로이드 사진 찍 기,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려 많은 학우들이 소소한 추억을 쌓고 즐길 수 있었다. 축제 첫 날에는 안전상 진행되지 못했지만 둘째 날부터 야외주차장에서 승마체 험도 할 수 있었다. 3일 내내 학생회관에서 펼쳐진 총학주점은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메뉴 로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팥빙수, 과일 빙수, 와플, 초콜렛 등 다양한 먹거리를 학우들이 개인 수익사업을 통 해 판매하였고 평소 사용하지 않던 물품을 가져와 파는 바자회도 열렸다. 축제의 마지막날 에는 부여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The Voice of Buyeo 가요제를 열어 부여군민 이 하나가 되는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학우들의 소원을 적은 풍등날리기 행사를 열어 축제 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하였다. 이번 축제는 요리왕 선발 대회, 맥주 빨리 마시기, 학교 홍보 아이디어 공모전 등 작년엔 볼 수 없었던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많이 개최되어 더욱 활 발한 축제가 되었다. 好 란 강연경 기자(pinklatte94@nuch.ac.kr) 김예람 기자(yeram@nuch.ac.kr) 문화재예방보존연구소 출범하다! 지난 5월 1일(화), G동 103호와 유현당에서 문화재예방보존연구소 의 개소식이 열렸다. 문화재예방보존연구소는 문화재의 보존이 사후보존에서 예방보존으로 변화해야 하는 시대 의 흐름에 발맞춰 우리의 문화유산을 자연적 인위적 손상으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만들어 졌다. 연구소는 생물제어 개발실, 손상도 평가실, 예방보존실로 나눠져 있으며 주로 목조건 축물 보존상태 평가 및 보존방안 수립, 충해피해 방제기술 개발, 보존환경 모니터링과 보존 환경 평가, 종합관리방안 수립 등을 수행한다. 이 날 행사에는 보존과학과 교직원 및 교내외 손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소 소장으로 재 직 중인 정용재 교수(보존과학과)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정용재 교수는 문화재예방보존연 구소가 세계 3위권 안에 들어가는 문화재분야 연구소로 자리 잡길 바란다 고 기념사를 하 였다. 문화유산을 지키는 첫걸음을 내딛은 문화재예방보존연구소의 발전을 기대해본다. 권선경 기자(j2709@nuch.ac.kr)
4 캠퍼스 인터뷰 2012 년 05월 24 일 (목) 학생들에게 부탁합니다. - 우리학교 교직원 인터뷰 지난 4월, 서울 소재 대학 청소부 아주머니가 화장실에 남긴 메모 하나가 한 일간지에 올라 이목을 끈 일이 있었다. 그 내용은 이렇다. 많은 꽃들과 억새가 예쁘다 해도 인 그대들만 할까요? 그대들은 다 내 아들과 딸이므로 매일 아침 청소를 깨끗이 하고 있으니, 발로 변기 뚜껑 열지 않았으면 해요. 항상 깨끗하게 이용하는 그대들이 있어 기쁘게 청소하고 있는 아줌마가 드리는 글 이라 적고 있다. 왠지 마음 한 구석이 씁쓸해지는 글이다. 이번 캠퍼스 인터뷰는 항상 학생들을 대신해 궂은 일을 해주고 있는 학교 직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인터뷰를 한 날은 대동제가 막을 내린 18일이었다. 엄청난 쓰레기들이 쌓여있던 중앙 광장을 보며 우리가 버린 쓰레기를 치우시게 될 분들을 생각 해보았다. 축제 기간은 물론이고 평상시에도 대학생이라면 자신이 머물던 자리를 치울 줄 아는 미덕이 필요하다. 이제부터 기숙사, 화장실, 강의동 으로 가는 복도 길에서 교직원을 마주치면 항상 우리를 대신해 궂은 일을 하고 있는 그들에게 따뜻한 인사 한마디를 건네보자. 한민우 기자(wlvud1541@nuch.ac.kr) 김신영 기자((sinyeong0402@nuch.ac.kr) 허준원 기자(huhjuni@nuch.ac.kr)
문화 2012년 5월 24 일 (목) 11 이번 주말에 예술영화 보러 갈래? - 예술영화, 조금 더 가까이 영화에는 액션, 공포, 코미디, 스릴러와 같이 다양한 장르들이 있듯이 다른 범주로 크게 예술영화와 상업영화로 나눌 수 있다. 대부분의 영화관과 사람들은 스케일이 크고 자극적인 요소가 많은 상업영화를 많이 찾고 있다. 예술영화라고 하면 사람들이 어려울 거라는 생각과 심오하고 지루할 거 라는 생각을 많이 하지만 예술영화는 소소한 재미와 그 나름의 매력이 있다. 그런데 예술영화를 보고 싶어도 주위에 영화관에서는 쉽게 볼 수 없어 안타깝다. 그래서 예술영화를 가까이서 보고 즐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어떤 영화가 예술영화인가? 영화의 도시, 전주에서 예술영화 맛보기 똥파리 나 워낭소리, 우리학교 와 같은 영화를 많은 예술영화관 중 영화의 도시라 불리며 최근 국 본 적이 있나? 아니면 제목이라도 들어보았나? 위의 제영화제가 열린 전주에 있는 예술영화관에 가보았 영화들이 그나마 대중들에게 알려진 예술영화이다. 다. 전주에는 영화의 거리라고 해서 그 거리 주위로 예술적인 영화를 예술영화라 부르는 것인지 의미부터 영화관이 많이 있는데 그 중 전주 디지털 독립 영화 애매모호한데 그것은 상업영화와 비교해보면 쉽게 이 관 에서 상영하는 예술영화를 보러 가보았다. 영화관 해할 수 있다. 은 전주영화제작소 4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다른 층은 상업영화는 주인공의 목표와 적과의 대립구도가 명 영화를 제작하는 공간이다. 이곳 1층에는 상설전시관 확하고 결말 역시 완전히 해결하여 정리된 닫힌 결말 이 있는데 영화의 원리와 역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을 선호한다. 반면 예술영화는 우리의 현실처럼 인물 보통의 영화관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내용이 알차며 의 목표가 확실히 드러나지 않는다. 적도 뚜렷하지 자료를 검색하거나 책을 읽을 수 있는 자료실도 있 않고 상대적이며 유동적이다. 그리고 문제가 해결되 다. 예술영화관의 경우 멀티플렉스영화관에 비해 관 지 않은 채 끝날 수도 있다. 예술영화는 인물과 그 인 람요금이 5,000원으로, 더욱 가볍게 영화를 즐길 수 물 주위 상황에 대해 세밀하게 묘사하고 사건보다는 있다. 인물의 내면을 더욱 중시하는 캐릭터 중심의 영화가 대부분의 예술영화관에는 예술영화를 상영해주는 것 많다면 상업영화는 사건에 의해 인물이 행동을 하는 과 더불어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강좌와 프로그램을 장면 중심의 영화가 많다. 상업영화가 현실을 자유롭 개설하고 있다.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는 나라별 게 왜곡하면서 현실 속 진실을 드러내려 한다면 현실 로 살펴본 세계영화사 라는 교육프로그램과 전북비평 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면서 그 속의 진실을 추구하는 포럼과 함께하는 특강이 매주 무료로 열린다. 영화를 것이 예술영화이다. 보고 배우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아니겠는가. 그리고 즉, 예술영화란 사회적이고 심리적인 현상에 중점을 무료 시네극장 이라 하여 화요일은 하루 종일 무료 두고 상업적인 의도보다는 예술적인 의도가 두드러지 로 영화를 상영해주는 등 영화를 쉽고 편하게 즐기기 는 영화를 말한다. 일반적인 독립영화나 실험영화, 에는 안성맞춤인 곳이다. 유럽의 작가주의 영화들이 이 범주에 속한다. 1 2 더 쉽게 즐길려면? 예술영화는 예술영화관에서 예술영화는 주위 영화관에서 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으며 예술영화관에서만 볼 수 있다. 예술영화관이 란 해외 및 국내의 예술 영화 즉 아방가르드 영화나 독립 영화, 단편 영화, 고전 영화 등을 전문으로 상영 하는 영화관이다. 대체로 소규모이며 소수 관객을 위 한 전문적인 프로그래밍을 특징으로 한다. 예술영화 관은 상업영화를 상영하는 영화관에 비해 그 수가 턱 없이 적지만 최근 예술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 서 우리나라에서 많이 생겨나고 있는 추세이다. 그리 고 CGV나 롯데시네마와 같은 멀티플렉스 영화관에 서도 예술영화를 상영하는 스크린이 있다. 서울에는 서울아트시네마, 상상마당 을 비롯해 그 수가 가 장 많다. 서울 이외의 지역에는 고양, 인천, 안동, 부 산, 광주 등에 예술영화관이 있어 현재 우리나라 총 27개 지역에 위치한다. 시간이 없고 돈도 없어 예술영화관까지 가기 힘든 사람들은 텔레비전이나 컴퓨터로도 예술영화를 즐길 수 있다. 매주 토요일 밤 12시 50분 KBS 1TV, 독 립영화관 에서는 시대의 흐름을 놓치지 않은 특별하 고도 새로운 가능성을 가진 작품들을 주로 방영해준 다. 그리고 인디플러그 와 같은 예술영화만을 전문 적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사이트나 대형포털사이트 에서도 독립영화를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보고 싶은 마음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영화뿐만 아니라 음악이나 책에도 다양한 장르가 있 고 사람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과 관심이 가는 것을 가까이 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어떤 것이든 편식만 하면 좋지 않다. 골고루 섭취해야 몸이 더 건강해지 는 것처럼 예술영화를 맛보는 것 어떨까? 내가 몰랐 던 맛에 반하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어렵거나 멀게 만 생각하지 말고 예술영화에 한 발짝 다가서서 이번 주말, 예술영화를 보러 가보자. 이승민 기자(lm06@nuch.ac.kr) 박성우 기자(psykid@nuch.ac.kr) 3 4 이승민 기자 1. 2. 3. 4. 전주 영화의 거리 전주 디지털 독립 영화관 전주 디지털 독립 영화관의 매표소 매표소 옆 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