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포츠 기사에 나타난 문말 표현의 운용과 번역양상 분석* 최 소 영** choisy@hufs.ac.kr <要 旨> 本稿は 新聞のスポーツニュースに見られる日韓の言語的特徴を文レベルで考察したものである 212年9月 25日から1月5日までの読売新聞 朝日新聞 朝鮮日報 東亜日報のスポーツニュース2本の文末におけるス ピーチレベルシフトの分析をベースに 212年9月28日付の連合ニューススポーツ記事を日本語学習者による翻 訳文98本と比較分析し 述語文と体言止めで構成される文末の展開様式に注目した その結果 読売新聞の 71.4% 朝日新聞の61.6 のスポーツ記事文章が体言止めであることがわかった それに比べ 朝鮮日報は 3.2% 東亜日報は5 が体言止めで構成されていて対照的な結果となった インタビューなどの引用文の場合 朝鮮日報の11.1% 東亜日報の8.5%が体言止めで 韓国記事での体言止めが比較的現れやすい環境となって いたが 引用文においても日本語記事の方が体言止めを多用している傾向が見られた 韓国語の場合 引用文 における体言止めの使い方が多く 助詞 (이)다 を省略し 文の可読性を高めるために体言止めが使われる 傾向が見られた こうした分析結果をベースに 体言止めが皆無の韓国の記事を元にして 98名の日本語学習 者による翻訳文を分析した結果 体言止めの比率が2.5 まで増加するなど 日本語翻訳版の記事において 原 文の韓国語記事にない体言止めが使われ 日本語学習者が日本の記事に多用される体言止めの使い方を意識 していることが示唆された キーワード : スポーツニュース ニューステキストの翻訳 スピーチレベルシフト 述語 体言止め 中途終了型 2)3) 1. 서론 스포츠 신문 기사를 읽다 보면 실시간 진행되는 경기 상황에 맞춰 득점 현황을 현장감있 게 전달하기 위해 문말이 생략된 체언형 문장이 자주 사용됨을 알 수 있다. 이는 일본어 의 경우, 동일 화자 간 발화 속에서도 문말의 デス マス 체와 ダ 체, 술어가 생략된 중 도종료형 발화(言いさし文)나 체언형 사이의 전환이 공존하는 스피치 레벨 시프트(speech level shift) 1)가 특성(足立 1995, 生田 井出 1983, 宇佐美 1995, 大浜 鈴木 多田 1998, 岡 本 1997 등)으로 거론되는 만큼, 현장감이 중시되는 스포츠 신문의 작성에 있어서는 그 경 향이 보다 현저할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일본어 교육에서는 이러한 문체 변이의 이해와 운용의 어려움이 종종 지적되어 왔으며(石崎 2: 62), 스피치 레벨 시프트의 운용은 문자 텍스트에서도 동일하게 발견되는데 현장감있고 생생한 정보 전달이 중요한 스포츠 신문 기 사에서는 문말의 ダ 체에서 술어가 생략된 체언형 의 문장이 다수를 차지한다. 이에 본고 * 본 연구는 213년도 한국외국어대학교 교내학술연구비의 지원에 의하여 이루어진 것임. **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통번역학과 조교수, 통번역학 1) 선행연구들에서는 스피치 레벨 의 개념을, 화자 간 언어표현의 문말 대우 라는 관점에서 정의하고 있는데 본 고의 분석대상인 스포츠 기사문은 화자 간에 상호작용이 실시간으로 일어나는 담화가 아니며, 인터뷰 내용의 부분 발췌 등 일부 직접 인용문을 제외하고는 문말 형식 또한 정중체( デスマス 체)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중함의 정도 로서의 의미는 배제한다.
146 日本學報 第98輯(214.2) 에서는 담화 속의 문말 전이인 스피치 레벨 시프트 라는 개념을 토대로 신문기사의 문장 문말에 나타난 형태를 살펴보기 위해 센텐스 레벨 시프트(sentence level shift) 라는 용어를 사용해 하나의 기사문 내에서 센텐스 레벨이 ダ 체와 체언형 사이에서 전이되는 양상을 고찰하고자 한다. 본고에서는 일 한 스포츠 기사의 특징을 살피고 이를 토대로 한국인 일 본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일 한 스포츠 기사 번역에서 문말 양상이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고찰하면서 이에 센텐스 레벨 시프트의 측면에서 접근하고자 한다. 2. 이론적 배경 2.1. 한국과 일본의 문말 표현에 관한 대조언어학적 연구 한국어와 일본어의 담화에 나타난 문말 표현과 문말 표현의 변이에 대해 고찰한 연구로 는 梅田(199), 荻野他(199), 김동준(1998), 金珍娥(2, 22), 李恩美(28), 한미경(27) 등을 들 수 있다. 먼저 梅田(199), 김동준(1998), 한미경(27)은 한일의 문말 표현에 대해 대조언어학적 관점에서 고찰했는데, 일본어는 동일한 화제에 대해 언급하더라도 청자와의 관계에 따라 문말 표현을 달리하는 반면, 한국어는 화제에 등장하는 인물이 화자 자신보다 상위에 있으면 청자와의 관계와 무관하게 담화 도입 시에 사용한 문말 표현을 유지한다는 차이를 지적한다. 荻野他(199), 金珍娥(2, 22)는 청자에 대한 정중도의 표현이라는 견 지에서 문말 표현에 대해 고찰하고 있다. 荻野他(199)는 한국과 일본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문말 표현에 대한 정중도 의식을 조사해 성별에 따른 차이를 확인했으며, 金珍娥(2, 22)는 문말이 생략된 형태인 중도종료형 발화가 일본어에서는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기재 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李恩美(28)는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방책으로서 문말 표현의 변이가 수행하는 기능에 대해 고찰했다. 다만, 이들 연구는 모두 인물 간 담화 에 나타난 문말 표현의 변이에 관한 연구 결과로, 면대면 담화 상황을 상정하지 않는 신문 기사 등의 텍스트에서 발생하는 한일 간 문말 표현 변이에 관해 고찰한 연구는 희소하다. 실제로 면대면 담화 뿐 아니라 신문 기사에서도 센텐스 레벨 시프트가 자주 발견되며 스포 츠 기사의 경우, 그 경향이 현저하므로 연구의 의의가 있다. 2.2. 일본과 한국의 스포츠 뉴스 언어표현 원고가 처음부터 준비된 방송과 달리 즉각적으로 변화하는 경기 내용에 맞춰 상황을 현 장감있게 전달해야 한다는 점에서 스포츠 중계에서는 즉흥적인 언어행위가 중요하다 (Goffman 1981). Ferguson(1983)은 영어와 일본어 스포츠 중계 레지스터(Sports Announcer Talk(SAT))2)의 특징을 분석하면서 스포츠 기사와 스포츠 중계 특유의 레지스터가 존재함을 2) Ferguson(1983)이 설명한 SAT란 (It's a) firstball. (It's a) strike 처럼 대명사나 계사를 생략하거나 Milburn
최소영 / 일본 스포츠 기사에 나타난 문말 표현의 운용과 번역양상 분석 147 강조한다. 이때 레지스터란 개별언어의 변종 중에서 화자의 사회적 속성에 따라 구분되는 방언이나 집단어 등의 사용을 뜻하는 것으로 언어가 사용되는 사회적, 상황적 맥락에서 화 자가 각 상황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하는 언어 변종이라 할 수 있다(多々良 25). 그런 의미에서 스포츠 실황중계는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경기 내용을 현장감 있게 전달해야 한다는 우선적 목적 하에 일상적인 언어 사용과는 다른 언어 형식을 취하는 것이 관습화되어있다. 센텐스 레벨 시프트의 특성을 갖는 일본어 기사문은 스포츠 뉴스에 있어 그 경향이 특히 현저한데 특히 명사구의 다용을 지적할 수 있다(多々良 25). 일본의 스포츠 뉴스 기사 레 지스터에 관해 분석한 연구는 극소수에 머물러 있는데, 多々良(25)는 명사구 또는 체언형 의 다용을 일본어 특유의 수사(rhetoric) 양식과 관련지어 설명한다. 정보 전달의 정확성이 우선되는 뉴스 보도에서는 시간적, 공간적 제약으로 문법적 기능 등이 생략되는 경향이 있 는 한편, 스포츠 뉴스 기사에 다용되는 체언형에는 상대에게 공감을 요구하는 기능이 있다 고 분석했다. 또한 스포츠 기사로서의 감응적 동조를 의도한 언어 표현 양식이 명사구의 사용이라고 보았으며 명사구의 다용은 결과적으로 뉴스의 소프트(soft)화로 이어진다고 보았 다(ibid. 25). 한편, 한국어 스포츠 뉴스의 글쓰기 양식과 관련해서는 신문 제목과 그에 따른 이데올로 기에 관한 연구가 대다수를 차지하며 스포츠 뉴스의 문말 표현에 관한 연구는 소수에 머물 러 있다. 강지혜(28)는 뉴스 텍스트의 인용문을 직접 인용과 간접 인용으로 나누어 고찰 하고 인용에 관한 기존 논의들을 정리하면서 직접 인용문이 이다 로 나타난 문장일 경우, 서술격 조사 이다 는 인용의 표지가 융합되어 큰따옴표 밖에 이라고 로 처리되고 큰따옴 표 안에 속한 인용문은 술어 없이 명사로 종결되는 간결함을 보인다고 지적한다. 3. 자료 분석 3.1. 분석대상 및 분석방법 한일 양국의 스포츠 뉴스 글쓰기 양식을 살펴보기 위해 1차 분석대상으로 요미우리 신문 과 아사히 신문(212. 9. 25 ~ 212. 1. 5)의 스포츠 면에서 각각 5개의 기사를 발췌해 분 석하고,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에서도 동 기간 각각 5개씩의 온라인 스포츠 기사를 발췌해 분석했다. 분석대상 기사는 한국과 일본에서 동 기간에 게재된 기사로 선정하고, 한 종목의 remaining at third 와 같이 개인명에 후속하는 계사가 생략되는 것처럼 계사나 기능어 등이 생략된 단순화 (simplification), On deck is big Dave Winfield 와 같이 주어와 술부가 바뀐 도치(inversions), Washington backhands it to throw across for the out 의 예와 같이 결과나 사태를 나타내기 위해 for나 to를 동반한 구(句)표 현(result expressions), Dabid Winfield, the 25 million dollar man, who is hitting zero, five, six in this World Series,... 와 같이 동격명사구나 비한정 관계대명사 등의 수식구 사용(heavy modifiers), 현재형이나 진행형의 구 분과 관련한 시제 표현(tense usage), 야구 카운트 등을 언급할 때 사용되는 2 and 2 (=two balls, two strikes) 와 같은 관례 표현(routines) 등의 언어적 특징이다.
148 日本學報 第98輯(214.2) 스포츠 기사에 편중되지 않도록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경기를 다룬 기사로 구성하되 스포 츠 실황중계가 아닌 스포츠 해설과 같은 네러티브 기사는 제외했다. 그리고 2차 분석대상 으로 연합뉴스의 스포츠 기사(212. 9. 28일자) 1개를 선정해 98명의 통번역학과 학부생들에 게 번역과제로 제출하고 1주일 후 동일한 수업시간에 수거했다. 술부를 갖는 문장과 체언 형으로 종료된 문장이 혼재한 일본어 원문 텍스트를 번역할 때 학생들이 문말 형식을 어떻 게 처리하는지, 이것이 스포츠 기사문 번역에 있어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지에 주안점을 두 고 분석했다. 구체적인 문장 분석방법으로는 일본어 문말 표현의 변이에 대해 고찰한 金珍娥(22)를 참 고로, 모든 문장의 문말 표현을 술어를 갖는 보통체 (N, Neutral form), 술어를 갖지 않는 체 언형 (Z, Zero marker)으로 구분하고 앞 문장에 이어 술어문이 연속된 것은 NN(Neutral No shift) 체언형이 연속된 것은 ZN(Zero marker No shift)으로 코딩한다. 또 앞 문장과의 관계에 있어 술어문에서 체언형으로 시프트된 것은 D(Down shift), 체언형에서 술어문 형태로 시프트 된 것은 U(Up shift)로 표기한다. 이때 기사문과 인터뷰 내용의 부분 발췌는 따로 구분해 분류 한다3). 인용문의 경우, 인터뷰 내용을 옮겨온 것이기 때문에 デス マス 체가 혼용되는 경우 가 있다. 이때 문말의 デス マス 체는 P(Polite form)로 구분하고 나머지 보통체와 체언형은 위의 구분을 동일하게 적용한다. 3.2 분석 및 분석결과 3.2.1 일본 스포츠 신문 분석결과 일본 스포츠 기사(요미우리, 아사히)의 문말 표현 및 시프트 양상을 분석한 내역은 다음 과 같다. <표1> 일본 스포츠 기사문의 분석내역4) 일본기사 시 프 트 매체 読売新聞 기사 수 5 朝日新聞 5 문장 수 31 43 체언형 86(28.6%) 165(38.4%) 보통체 215(71.4%) 265(61.6%) NN (보통체의 연속) 148(49.2%) 137(31.8%) ZN (체언형의 연속) 24(8.%) 61(14.2%) U 67(22.2%) 128(29.8%) D 62(2.6%) 14(24.2%) 3) 인터뷰 내용의 부분 발췌의 경우, 발화시점에서 인터뷰하는 상대방이 존재하고 상대를 대면한 상황에서의 발화 이기 때문에 특정 상대를 향해 발화된 것이 아닌 기사문과는 구별된다.
최소영 / 일본 스포츠 기사에 나타난 문말 표현의 운용과 번역양상 분석 149 인용문 시 프 트 문장 수 77 161 체언형 9(11.7%) 44(27.3%) 보통체 술어문 62(8.5%) 87(54.1%) 정중체 술어문 6(7.8%) 3(18.6%) PN (정중체의 연속) 8(1.4%) 12(7.5%) NN (보통체의 연속) 56(72.7%) 53(32.9%) ZN (체언형의 연속) 5(6.5%) 22(13.7%) U 4(5.2%) 36(22.3%) D 4(5.2%) 38(23.6%) 요미우리 신문의 스포츠 기사 5개를 분석한 결과, 술어문(NN과 Up시프트)은 전체의 71.4%, 술어를 동반하지 않은 형태 (Down시프트와 ZN)는 28.6%를 차지했으며 시프트 발생 률은 42.8%로 높은 편이다. 5개 기사 중 시프트가 발생하지 않은 기사는 9개뿐으로, 해당 기사들은 모두 5문장을 넘지 않는 단문 기사였다. 한 기사 당 발생하는 시프트의 빈도도 다양한데, 비교적 문장 수가 많은 기사에서는 8~9회의 시프트가 발생한 경우도 관찰된다. 그러나 체언형의 연속(ZN)으로만 구성된 문장 비율은 낮아(8.%), 기사문은 보통체와 체언 형 사이의 D시프트와 U시프트가 반복된 형태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인용문에서는 정중체와 보통체의 술어문이 모두 나타나지만 보통체가 전체의 8.5%로 대 부분을 차지하며 정중체와 체언형의 비율은 각각 7.8%, 11.7%로 낮다. 아래 예와 같이 기사 의 배경, 점수 및 성적 등의 상황 설명을 비롯한 다양한 상황에서 시프트가 관찰된다. 예 1) 城島は長崎県出身 1995年に大分 別府大付高(現明豊高)からドラフト1位でダイエーに入団 (読売新聞, 212.9.28.) 예 2) 栗山英樹監督(51)は就任1年目でリーグ制覇を果たした 日本ハムの優勝は 24年の東京か ら北海道への本拠地移転後 4度目 (読売新聞, 212.1.2.) 예 3) この時点で降格が決まって残念 サポーターの皆さんに申し訳ない気持ちでいっぱいだが こ の4年間に心残りはない としている (読売新聞, 212.1.5.) 아사히 신문의 술어문 비중은 전체 문장 중 61.6%로 요미우리에 비해 9.8% 낮은 수치를 보인다. <표1>에서 보듯이 요미우리 신문보다 시프트의 발생이 활발하며 이중 D시프트가 전체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24.2%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아사히 신문에서도 시프트가 관 찰되지 않은 기사는 단 3개뿐었으며 모두 4문장을 넘지 않는 짧은 기사였다. 인용문에서 시프트가 관찰된 문장의 비율은 45.9%로 요미우리 신문(1.4%)보다 4배 이상 높다. 일본 기사문 간의 비교 분석에서도 시프트의 비중에서 큰 격차를 보이는데, 이중 D 4) 표의 숫자는 해당 항목의 문장 수이며 괄호 안은 백분율(%)을 나타낸다.
15 日本學報 第98輯(214.2) 시프트의 예는 다음과 같다. 예 4) 自分のゴルフをすることを考えたい とその言葉からは自信ものぞかせる宮里 集結したビッグ ネーム達を前に 母国のメジャータイトル確保へスタートを切る (朝日新聞, 212.9.26.) 예 5) この試合は勝ちにきている試合の1つだから 特にいい試合ができたら と意気込みは十分 (朝日新聞, 212. 9.26.) 예 6) 前節まで17試合連続で失点していた札幌がこの日はしぶとく守った 前半は無失点 (朝日新聞, 212.9.29.) 아사히 신문은 요미우리 신문에 비해 D시프트의 비율이 18.4% 높으며 체언형이 다용되 는 등 전체적인 기사의 구성이 간결하다. 시프트의 원인으로는 요미우리 신문과 같이 상황 설명을 위한 내용 보충의 예가 많으며 예 4)와 같이 주어를 문말로 도치시켜 체언형을 만 든 경우도 두드러진다. 3.2.2 한국 스포츠 신문 분석결과 한국 스포츠 기사(조선일보, 동아일보)의 문말 표현 및 시프트 양상을 분석한 내역은 다 음과 같다. <표2> 한국 스포츠 기사문의 분석내역 시 프 트 시 프 트 매체 기사 수 문장 수 체언형 술어문 NN (보통체의 연속) ZN (체언형의 연속) U D 문장 수 체언형 보통체 술어문 정중체 술어문 PN (정중체의 연속) NN (보통체의 연속) ZN (체언형의 연속) U D 한국기사 조선일보 5 536 17(3.2%) 519(96.8%) 동아일보 5 624 31(5.%) 593(95.%) 52(93.6%) 563(9.2%) 1(.2%) 3(.5%) 17(3.2%) 16(3%) 3(4.8%) 28(4.5%) 인용문 36 4(11.1%) 28(78.8%) 4(11.1%) 141 12(8.5%) 124(87.9%) 5(3.6%) 2(5.6%) 4(2.9%) 27(74.9%) 113(8.1%) 1(2.8%) 2(1.4%) 2(5.6%) 4(11.1%) 1(7.1%) 12(8.5%)
최소영 / 일본 스포츠 기사에 나타난 문말 표현의 운용과 번역양상 분석 151 조선일보 기사의 문장 구성은 술어문이 96.8%로 기사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시프트가 발 생한 문장은 6.2%로 시프트 발생률이 일본어 기사에 비해 현저히 낮으며, 총 5개 기사 중 3분의 2 이상인 37개 기사에서 시프트가 전혀 관찰되지 않았다. 한 기사 당 시프트 발생 빈도도 2~4회로 낮은 편이다. 이는 보통체에서 체언형으로의 D시프트 발생 빈도가 그만큼 낮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시프트가 발생했다 하더라도 다음 문장에서 곧이어 U시프트 가 발생해 체언형의 연속(ZN)은 전체 536문장 중 단 1문장에 머물렀다. 인용문은 총 36문장으로 동아일보의 141문장에 비해 3분의 1에 지나지 않는다. 보통체의 연속(NN)이 전체의 74.9%를 차지해 인용문의 기본 센텐스 레벨이 보통체임을 알 수 있으 며, 낮은 빈도이긴 하나 직접인용 등에서 정중체 문장도 함께 사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프트 발생 비율은 16.7%로 본문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인다. 다양한 상황에 서 확인되던 일본 기사문의 시프트 예와 달리 조선일보 스포츠 기사에서 관찰되는 D시프 트는 앞뒤 문장의 내용 보충 시에 주로 나타난다. 예 7) 이날 소사의 완투승으로 KIA는 서재응 김진우 윤석민 소사 순으로 4연속 완투 경기를 완성했다. 프로야구 역대 4번째 기록이며 타이기록. (조선일보, 212.9.28.) 예 8) 소사는 이날 기록을 위해 투혼을 발휘했다. 이날 경기에서 던진 공만 15개. (조선일보, 212.9.28.) 예 9) 풍운아라는 달갑지 않은 애칭과 방황, 그리고 임의탈퇴. 그동안 김진우를 둘러싼 시선 은 차갑기만 했다. (조선일보, 212.1.1.) 동아일보의 기사도 조선일보와 마찬가지로 전체 중 95.%의 문장이 술어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총 5개 기사 중 절반 가량인 22개 기사에서는 시프트가 발생하지 않았고 보통체 의 연속(NN)으로만 구성되었다. 시프트가 발생하지 않은 기사 수는 조선일보와 차이가 있 지만 술어문의 전체 비율에 두드러진 차이는 없어 전체적인 문장 구성 양상은 유사하다. 기사 당 시프트 발생 빈도도 2~4회에 머물며, D시프트 발생 후에 곧이어 U시프트가 후속 된다는 점, 체언형의 연속(ZN)이 극소수에 머무는 점 등도 조선일보와 유사한 모습이다. 인용문은 총 141문장으로 조선일보에 비해 4배 가량 많지만 보통체의 연속(NN)이 8.1%, 시프트 문장 비율이 15.6%로 인용문의 문장 구성도 조선일보와 유사하다. 전체에서 87.9% 를 차지하는 보통체가 인용문의 기본 센텐스 레벨이라 볼 수 있으며 직접인용 등에서 정중 체의 사용도 일부 관찰된다. 동아일보의 D시프트는 앞뒤 문장의 보충 설명 외에도 예 11), 12)와 같이 인터뷰 내용의 부분 발췌 등에서도 확인된다. 예 1) 그는 2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방문경기에서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 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28. (동아일보, 212.9.28.) 예 11) 표정이나 훈련에 임하는 태도 등이 예전보다 훨씬 밝아졌다 며 내년엔 좋아질 것 이 라고 덧붙였다. (동아일보, 212.9.28.)
152 日本學報 第98輯(214.2) 예 12) 이 감독은 투수 운용에 여유를 둘 상황이 아니다. 선발들이 길게 던져줘서 불펜의 부 하를 덜어주니 고마운 마음 뿐 이라며 시즌 마지막 2연전(1월 5 6일) 상대가 롯데 다. 그 전에 충분한 격차를 확보해 단 몇 경기라도 편하게 치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는 희망을 밝혔다. (동아일보, 212.9.28.) 3.2.3 일본과 한국 스포츠 기사의 문말 양상 일본 스포츠 기사(요미우리, 아사히)와 한국 스포츠 기사(조선일보, 동아일보)의 문말 표 현 및 시프트 양상을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표3> 한일 스포츠 기사문 본문의 종합 분석내역 시 프 트 일본기사 한국기사 매체 読売新聞 + 朝日新聞 조선일보 + 동아일보 기사 수 1 1 문장 수 731 116 체언형 251(34.3%) 48(4.1%) 술어문 48(65.7%) 1112(95.9%) NN (보통체의 연속) 285(39%) 165(91.8%) ZN (체언형의 연속) 85(11.6%) 4(.3%) U 195(26.7%) 47(4.1%) D 166(22.7%) 44(3.8%) 일본 스포츠 기사에서 전체 문장 중 술어문이 차지하는 비율은 65.7%, 체언형은 34.3%로 한국 기사에 비해 높다. 시프트가 발생한 문장도 전체의 49.4%로 기사의 절반 가량에서 시 프트가 관찰되며, 한국 기사에서는 4회의 발생에 머물렀던 체언형의 연속(ZN)은 85회로 2 배 이상 관찰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편, 한국 스포츠 기사는 총 116문장 중 95.9%가 술 어문으로 구성되어 대조적이며, 시프트도 전체 문장의 7.9%로 일본어에 비해 현저하게 낮 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분석 자료로 사용된 총 1개의 기사 116문장 에 나타난 체언형 의 연속(ZN)은 총 4문장으로 전체 문장의.3%인 미미한 수준이다. 이들 결과를 통해 한국 스포츠 기사에서는 체언형의 사용에 소극적이며 문말 형식을 술어문으로 갖춘 형태가 선호 됨을 알 수 있다. 또한 체언형의 기능에 있어서도 일본 스포츠 기사에서는 다양한 기능의 체언형이 관찰된 데 비해 한국 기사에서는 앞 문장의 보충설명 등 제한된 기능만 관찰된다 는 차이를 보인다.
최소영 / 일본 스포츠 기사에 나타난 문말 표현의 운용과 번역양상 분석 153 <표4> 한일 스포츠 기사문 인용문의 종합 분석내역 시 프 트 일본기사 인용문 한국기사 인용문 문장 수 238 177 체언형 53(22.3%) 16(9.%) 보통체 149(62.6%) 152(85.9%) 정중체 36(15.1%) 9(5.1%) PN (정중체의 연속) 2(8.4%) 6(3.4%) NN (보통체의 연속) 19(45.8%) 14(79.1%) ZN (체언형의 연속) 27(11.3%) 3(1.7%) U 4(16.8%) 12(6.8%) D 42(17.7%) 16(9%) 일본어 기사의 인용문은 총 238문장으로 한국어 기사 177문장의 1.5배에 이르며, 시프트 발생 비율도 18.7%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한국 스포츠 기사는 본문보다 인용문에서 시프트 발생률이 높고, 일본 스포츠 기사의 인용문은 한국 기사의 인용문에서보다 시프트 발생률 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어 기사 본문과의 비교에서는 14.9% 낮은 수치를 보인다. 이는 인용문의 경우, 인터뷰 내용의 짧은 한 두 문장만이 인용문으로 처리되는 경우가 많기 때 문에 본문에서처럼 문장이 연속되어 나타나지 않음으로써 앞뒤 문장의 영향을 덜 받은 결 과로 볼 수 있다. 한편, 한국어 기사의 인용문은 총 177문장으로 일본어 기사 인용문에 비 해 61문장 적지만 보통체의 연속(NN)이 31문장 높게 나타났다. 인용문의 시프트 비율은 한 국어 본문보다 7.9% 높아 상대적으로 시프트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으로 보이지만 일본어에 비해서는 18.7% 낮은 수치로 술어문 형태를 유지하려는 경향이 관찰된다. 앞뒤 문장과의 결속성이 본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인용문에서 시프트 비율이 높게 나타난 것은 인용 문에 한정된 시프트 발생 요건이 존재함을 시사한다. 3.2.4 학생들의 한 일 스포츠 번역 분석 학부생의 학습자 요인별 내역과, 번역 대상 원문인 연합뉴스 스포츠 기사 1개와 학부생 의 일본어 번역본 98개의 문말 표현을 정리한 내역은 다음과 같다. <표5> 학부생의 학습자 요인별 내역 학습자 요인 성별 학년 범주 명 수 백분율 남 36 36.7% 여 62 63.3% 4학년 4 4.8% 3학년 33 33.7% 2학년 25 25.5%
日本學報 第98輯(214.2) 154 공인일본어 시험점수 거주경험 주요학습 매체 1급 45 45.9% 2급 32 32.7% 없음 21 21.4% 1년 이상 15 15.3% 1년 미만 28 28.6% 없음 55 56.1% 신문(스포츠 신문포함) 5 5.1% 음악 25 25.5% 드라마 등 영상물 52 53.1% 없음 16 16.3% 주 5회 이상 6 6.1% 주 3, 4회 18 18.4% 주 1, 2회 36 36.7% 없음 38 38.8% 일본어 매체 와의 접촉빈도 <표6> 원문과 번역본의 문장 수 및 시프트 빈도 분석내역 시 프 트 한국어(원본) 일본어(번역본) 매체 연합뉴스(212.9.28) 연합뉴스(212.9.28) 기사 수 1 98 문장 수 17 1666 체언형 42(2.5%) 술어문 17(1%) 1624(97.5%) NN (보통체의 연속) 17(1%) 1587(95.2%) ZN (체언형의 연속) 3(.2%) U 38(2.3%) D 38(2.3%) 문장 수 3 체언형 1(33.3%) 25(8.1%) 보통체 2(66.7%) 278(91.9%) 존중체 PN (정중체의 연속) NN (보통체의 연속) 2(66.7%) 257(84.9%) ZN (체언형의 연속) 11(3.5%) U 21(7.%) D 1(33.3%) 14(4.6%) 인용문 시 프 트 33 212년 9월 28일 게재된 WBC 감독직 놓고 골머리 앓는 NPB 라는 제목의 연합뉴스 스 포츠 기사를 원문으로 학부생 98명의 번역본을 회수해 분석한 결과이다. 원문 텍스트는 술
최소영 / 일본 스포츠 기사에 나타난 문말 표현의 운용과 번역양상 분석 155 어문으로만 구성되었으며 인용문에서 1회 D시프트가 발생했지만 일본어로의 번역을 거치 면서 시프트 발생량이 증가한 모습이다. 3.2.5.1 원문 텍스트의 문말 양상 분석 대상이 된 한국 스포츠 기사는 전체 17문장 모두 보통체의 연속(NN), 즉 술어문으로 구 성되어 시프트가 발생하지 않은 문장으로, 이는 센텐스 레벨 시프트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전형적인 한국 스포츠 기사의 문장 구성이라 할 수 있다. 단, 인터뷰 내용의 인용문에서는 체언형이 1회 등장하는데 다음의 문장이다. 예 13) 아키야마 감독은 28일 사다하루 회장과 다시 만나는 자리에 대해서도 변하는 건 없을 것 이라고 잘라 말했다.(연합뉴스, 212.9.28.) 변하는 건 없을 것 이라는 인용문에서는 조사 (이)다 가 생략되었는데, 이는 직후의 조 사 (이)라고 와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 내용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조사를 생략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 인용문에서 정중체 발화를 이용한 직접인용은 나타나지 않아, 보통체 발화 또는 체언형을 활용한 문장 축약형을 확인할 수 있다. 3.2.5.2 번역문의 문말 양상 분석 총 98명의 학부생 번역을 분석한 결과, 18명의 번역본에서 원본에서는 발생하지 않았던 체언형(D시프트와 ZN)이 관찰되었다. 체언형은 1인당 1~4회 사용되어 전체 문장의 2.5%를 차지한다. 체언형을 구사한 학부생의 수는 적지만 체언형으로도 문장을 끝맺을 수 있음을 이해하고 있는 학생이 전무한 것은 아님을 알 수 있다. 체언형을 구사한 18명의 학생들의 내역을 살펴보면, 일본어 매체와의 접촉 빈도가 주 3, 4회 이상인 3학년(6명)/4학년(12명) 학 생들로 모두 공인일본어점수 1급을 보유한 학생들이었으며 신문을 주요학습 매체라고 응답 한 학생도 4명이 포함되어 있었다. 일본 체류경험은 없다고 응답한 학생이 9명으로 절반에 이르러 체류경험과는 큰 관련이 없는 모습이었다. 체언형이 발생한 예는 다음과 같다. 예 14) 引退監督の経験も重要であるものの 現役監督が今の代表選手らを誰よりもよく知っているという 理由があるため (연합뉴스 2번 번역문, 212.9.28.) 예 15) 秋山監督が率いるソフトバンクは現在65勝6敗(勝率.52)でパシフィックリーグ3位 (연합뉴스 1번 번역문, 212.9.28.) 예 16) 監督選任の決定権を持つ加藤良三コミッショナーは 大会3連覇を遂げるため 現役監督が代 表チームを率いることが大事 という意思を表明した (연합뉴스 24번 번역문, 212.9.28.)
156 日本學報 第98輯(214.2) 예 16)에서는 인용문에서 원본에도 나타나지 않은 체언형이 사용되었는데 이 부분을 체 언형으로 처리한 학부생은 총 2명이다. 해당 학부생들은 주로 조동사 だ 의 생략을 통해 체언형을 구사하고 있었다. 이는 문장의 내용을 해치지 않고 문장의 길이를 줄여 가독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 될 수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예로, 원문 텍스트에도 체언형이 1회 등 장하나 이를 그대로 체언형으로 옮긴 학부생은 4명에 그쳤으며, 이 경우 체언형을 그대로 번역하면 오히려 문장이 길어지고 매끄럽지 못하다는 점에서 번역 전략으로서의 사용과는 차이가 있다. 4. 결론 이상, 한국과 일본의 스포츠 신문 기사의 문말 표현의 특징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일 한 스포츠 기사 번역에서의 문말 처리 방식을 센텐스 레벨 시프트의 측면에서 고찰해보았다. 일본 스포츠 신문의 특성을 센텐스 레벨 시프트의 측면에서 고찰한 결과, 체언형의 사용빈 도 등에서 한국어 기사와 큰 차이를 보이며(일본어 기사 34.3%, 한국어 기사 4.1%), 술어를 갖춘 센텐스 레벨로부터의 이탈이 제한적인 한국 기사와는 문말 전개 양상이 다르다는 점이 두드러졌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일 한 스포츠 기사 번역문(98개 번역본)의 문말 표현 을 고찰한 결과, 한국어 원본에서는 전체 문장에서 체언형이 단 1회도 등장하지 않은 데 비해, 번역문에서는 체언형이 전체의 2.5%를 차지해 일부 학생들은 일본 기사문에서 체언 형이 갖는 특징을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를 사용한 학생은 98명 중 18명에 머 물러 그 수가 제한적이다. 이는 일본 기사문의 문말 특징인 센텐스 레벨 시프트의 운용을 인지하지 못한 결과이거나, 인지는 하되 구사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의미이기도 하 다. 또한, 번역본에서 체언형으로 처리된 문장이 제 각각인 점 등을 고려하면 체언형을 구 사한 학생들도 그 기능에 대한 이해의 정도는 상이하거나 체언형을 구사하는 데 익숙하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다. 학생들이 체언형을 구사하는 방식은 주로 조동사 だ 를 생략한 형태로 이루어지며, 이 는 원본에 나타난 조사 (이)다 와 (이)라고 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 인용문의 조사를 생략 하는 방법과 동일하다. 즉, 학부생들은 문장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한 일종의 방략으로 체언 형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 스포츠 기사문의 글쓰기 양식에서 인용문의 처리에 있어 (이)다 와 같은 서술어를 큰 따옴표 밖에 표기하는 특징(강지혜 28)에 따른 결과로 이해 될 수 있다. 이러한 결과와 관련해 학생들이 주요 학습매체로 TV드라마와 같은 영상물을 가장 높은 비율로 꼽고 있는 것도 시사하는 바가 있다. 체언형을 구사한 18명의 학생들 중에서도 주 요 학습매체로 신문을 꼽은 학생은 4명에 불과했다. 담화와 영상을 통해 스토리를 구성하
최소영 / 일본 스포츠 기사에 나타난 문말 표현의 운용과 번역양상 분석 157 는 드라마 등의 시청에 비해 시청각적 요인이 동반되지 않는 신문 기사의 활용은 등한시되 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드라마와 같은 시청각 자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다고 응답 한 학생들도 대부분 문말 표현에는 그다지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음을 번역 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일부 학생들의 경우, 자체적으로 대사 번역을 시도하는 등 인물 간 담화에 도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이지만 이때도 단어 레벨이나 한일 간에 차이를 보이는 표현 레벨 의 확인에 주안점이 놓여 문말 표현의 변화까지는 시야에 넣지 못한 경우가 많다. 더구나 음성적 요인이 동반되지 않는 신문 기사의 활용은 현저히 낮아 문말 표현의 변화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 자체를 제한한 매체 활용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담화에 나타난 스피치 레벨 시프트, 기사에 나타난 센텐스 레벨 시프트와 같은 양 상을 이해하고 이를 번역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학습매체의 다각화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 이때 학습자의 관심이 단어나 표현 레벨에 국한되지 않도록 문말 전개방식의 특징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도록 지도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문말 표현에 대한 선행지식을 바탕으로 드라마와 신문과 같은 매체를 상호보완적으로 사용해 단어나 표현에 대한 노출도 를 높이고 문장 자체의 구성 방식에도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일본어 매체와의 접촉빈도가 수업을 제외하고는 1주일에 단 한번도 없다고 응답한 학 생이 38명(38.8%)에 이른다는 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는 단순히 학생들의 학습 태도의 문제로 귀결시킬 것이 아니라 일본어 학습상의 어려움이 일본어 자체에 대한 흥미 감퇴나 학습동기 저하로 이어진 결과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학생들은 일본어 매체와의 접촉빈도를 주 1회로라도 늘릴 수 있도록 일본어 능력의 향상만을 강조하기보다 외국어 학 습 자체에 대한 흥미를 북돋워줌으로써 자연스럽게 매체에 노출될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는 한일 양국의 스포츠 기사 총 2개 기사를 분석대상으로 수행되었으나 연구데 이터가 제한적이라는 한계를 안고 있는 만큼, 향후 한일 양국의 스포츠 신문 데이터의 양 적 확대와 학생들의 번역 데이터 축적을 통해 주로 어떤 맥락에서 어떤 문장이 시프트되어 처리되고 있는지, 또는 원문의 형태를 유지하려는 경향을 보이는지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고찰이 필요할 것이다. 참고문헌 한국어 문헌 김동준 (1998) 한국어와 일본어의 대우법 대조 연구, 국민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한미경 (27) (드라마로 보는)한국인과 일본인의 경어행동, 제이앤시 일본어 문헌 足立さゆり(1995) 日本語の会話におけるスピーチレベルシフト, 拓殖大学日本語紀要 5, 拓殖大学留学生別科, pp.73 87. 李恩美(28) 日本語と韓国語の初対面二者間会話における対人配慮行動の対照研究 ディスコース ポライトネス理論の
158 日本學報 第98輯(214.2) 観点から, 東京外国語大学大学院博士論文. 生田少子 井出祥子(1983) 社会言語学における談話研究, 言語 12, 大修館書店, pp.77 84. 宇佐美まゆみ(1995) 談話レベルから見た敬語使用 スピーチレベルシフト生起の条件と機能, 学苑 662, 昭和女子大学近 代文化研究所. pp.27 42. 梅田博之(199) 朝鮮語と日本語の述語構造の枠組(日本語教育のための対照研究<特集>), 日本語教育 72, 日本語教 育学会, pp.42 52. 荻野網男 金東俊 梅田博之 羅聖淑 盧顯松(199) 日本語と韓国語の聞き手に対する敬語用法の比較対照, 朝鮮学 報 136, 朝鮮学会, p.24 3. 大浜るい子 鈴木雅恵 多田友紀(1998) 自由談話に見られるスピーチレベルシフト現象, 教育学研究紀要 44 2, 中国 四国教育学会, pp.389 397. 岡本能理子(1997) 教室活動における文体シフトの指標的機能, 日本語学 16 3, 明治書院, pp.39 51. 金珍娥(2) ディスコース ポライトネスの日韓比較対照研究 スピーチレベルとスピーチレベルシフトの機能に関する考察, 東京外国語大学大学院地域文化研究科修士論文. 金珍娥(22) 日本語と韓国語におけるスピーチレベルシフト, 朝鮮学報 13, pp.51 91. 佐藤恵理(26) スピーチレベルとそのシフトに関する研究 韓日対象を中心に, 韓国外国語大学博士論文. 杉山ますよ(2) 学生の討論におけるスピーチレベルシフト, 別科論集 2, pp.81 12. (22) 対話番組に見られる 中途終了型発話, 別科論集 3, pp.35 53. 多々良直弘(25) ニュースのレトリック スポーツニュース報道における言語使用, 第16回社会言語科学会研究大会予稿 集. pp.138 141. 鄭賢貞(24) 日本語と韓国語の談話におけるスピーチレベルシフト, 日本語教育と異文化理解 3, pp.35 43. 三牧陽子(1993) 談話の展開標識としての待遇レベルシフト, 大阪教育大学紀要, 第I部門 42 1, pp.39 51. (2) 丁寧体基調の談話にみる独話的発話 直接引用 心情の直接表出 働きかけ方式 のポライトネス スト ラテジーとして, 大阪大学留学生センター研究論文集多文化社会と留学生交流 4, pp.37 53. 三宅和子(1997) スポーツ実況放送の談話スタイル, 東洋大学短期大学紀要 29, pp.157 166. メイナード K 泉子(1991) 文体の意味 ダ体と丁寧体の混用について, 月刊言語 2 2, 大修館書店. pp.75 8. 日高水穂(25) 普通体と丁寧体の混在による表現効果, 言語 33 11(創刊4号記念特集 日本語総点検 47), 明治 書院, pp.118 119. (25) ことばの切りかえ, 日本語のバラエティ, おうふう. 영어 문헌 Ferguson. C. A.(1983) Sports Announcer Talk: Syntactic Aspects of Register Variation. Language in Society 12. pp.153 172. Goffman. E.(1981) Radio Talk. Forms of Talk. Philadelphia: University of Pennsylvania Press. pp.197 33. 朝日新聞デジタル http://www.asahi.com/(최종접속일 : 212.1.3) YOMIURI ONLINE http://www.yomiuri.co.jp/(최종접속일 : 212.1.3) 동아일보 http://www.donga.com/(최종접속일 : 212.11.3)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ports/index.html?gnb_menu(최종접속일 : 212.11.3)
최소영 / 일본 스포츠 기사에 나타난 문말 표현의 운용과 번역양상 분석 159 <첨부자료> 1. 학생들 번역의 원본 텍스트 WBC 감독직 놓고 골머리 앓는 NPB (연합뉴스, 212.9.28) 일본야구기구(NPB)가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감독 자리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 난 시즌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일본시리즈 정상으로 이끌어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던 아키야마 고지 감독이 대표팀 감독 제의를 단호히 거절했기 때문이다. 당초 NPB는 은퇴 감독 대신 현역 감독을 물 망에 올렸다. 감독 선임 권한이 있는 가토 료조 커미셔너는 대회 3연패를 이루기 위해선 현역 감독 이 대표팀을 이끄는 게 중요하다 는 뜻을 내비쳤다. 은퇴 감독들의 경험도 중요하지만 현역 감독이 지금 대표 선수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일본은 26년 1회 대회와 29년 2회 대회 때 현역 지도자를 사령탑으로 선임해 그 효과 를 톡톡히 봤다. 1회엔 당시 소프트뱅크 감독이었던 오 사다하루(王貞治) 현 소프트뱅크 회장이 대표 팀을 맡았고, 2회엔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이 맡아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료조 커 미셔너의 특별 고문인 사다하루 회장이 직접 나서 아키야마 감독을 설득했다. 그러나 아키야마 감독 은 현역 감독과의 겸임은 어렵다 라며 거부 의사를 밝혔고, 계속되는 사다하루 회장의 구애 에도 흔 들리지 않았다. 클라이맥스시리즈(일본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놓고 벌이는 치열한 순위 싸움이 머리 에서 떠나지 않기 때문이다. 아키야마 감독이 맡고 있는 소프트뱅크는 현재 65승6패(승률.52)로 퍼시픽리그 3위에 올라있다. 클라이맥스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는 위치지만 단언하긴 힘들다. 정규 시 즌이 끝날 때까지 7경기가 남은 지금, 4위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반 경기 차로 턱밑까지 쫓아오고 있 어 언제든 순위가 바뀔 수 있다. 아키야마 감독으로선 자신의 팀에 일분일초라도 더 신경을 써야 하 는 상황에서 받은 대표팀 감독 제의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것이다. 아키야마 감독은 28일 사다하 루 회장과 다시 만나는 자리에 대해서도 변하는 건 없을 것 이라고 잘라 말했다. 늦어도 1월 안엔 감독을 선임해 3회 WBC를 준비하겠다던 NPB는 이로써 발걸음을 더 빨리할 수밖에 없게 됐다. 한편 A조에 속한 일본은 내년 3월2일부터 6일까지 홈구장인 후쿠오카 돔에서 중국, 쿠바, 지역예 선 1위(미정)와 본선 1라운드를 치른다. 2. 분석대상인 일본어와 한국어 스포츠 신문 기사 내역 매체 날짜 9/25 9/26 아사히 신문 제목 国内女子メジャー第3戦 日本女子オープン 第45回日本女子オープンゴルフ選手権開催 国内女子メジャー 日本女子オープン 開催 日本女子オープン開幕 宮里藍 ムリをしないことが大事 宮里美香 メジャータイトルを狙う 国内男子ツアー コカ コーラ東海クラシック 開幕 プロアマ大会北島 石川コメント集 日本女子オープン 宮里藍 宮里美香は午後スタート 高山忠洋4アンダーで単独首位発進 イチロー 連続安打10試合で挫折 9/27 9/28 日本女子オープン 宮里美香は6位
16 日本學報 第98輯(214.2) 9/29 札幌 史上最速J2降格 広島デーゲームで快勝 川上 CSの先発枠入りに前進 阪神の能見 初の奪三振王狙えるか 仙台DF鎌田の退場で形勢逆転 磐田の逆転負け...不敗神話は崩れる DeNAが引き分けを挟み5連勝 秋季リーグ戦 東大と慶大が引き分け 織田信成 ネーベルホルントロフィー優勝 国内男子ツアー 韓国のリュー ヒュヌ単独首位に ヤンキース黒田 自己最多の15勝を達成 国内女子メジャー第3戦 日本女子オープン 3日目 野村監督 15年連続でBクラスが確定 城島健司捕手 現役を引退を表明 日本野球機構 ドラフト会議の開催要項を発表 DeNA3 3巨人(セ リーグ 28日) カール ホプフナー副社長が辞任 後任はヤン ドレーゼン氏 日本ハム4 2西武 日本ハム4連勝中 DeNA ラミレス 外国人初の2000本安打を目指す 波に乗った宮崎 プロ初安打 楽天ガルシア 特大の7号2ランを放つ 欠端瑛子選手 DeNA 巨人の始球式に登場 中日の平田 10号ソロを放つ 西武 牧田を先発し13勝目 西武 秋山の2点二塁打で勝ち越し バイエルン 無傷の6連勝で ブンデスリーガ首位を守る 西武 今季限りで引退すると発表 地区3連覇を狙うレンジャーズ 日本ハム 3年ぶりの6度目の優勝 DFバドシュトゥバー クリーンシートを記録したい 3連敗のDeNA 5年連続80敗以上 関東学生陸上 本大会への出場権を争う シングルス アンディ マリーに快勝 日本アイスホッケー連盟 代表候補36人を発表 第70代横綱 しっかり稽古をしていきたい ぎふ清流国体 台風17号の影響で決勝が実施されず...両校優勝に 東都大学野球(3日)駒大と国学大が連勝 オークランド 米大リーグ ワイルドカードとなるのは 日本ハム リーグ優勝 ダルビッシュ ハムに僕は必要なかった 日本代表 侍ジャパン 監督 元広島監督の山本浩二氏に決定 ハインケス監督は 負け 受け入れるしかない 中日4 1阪神 中日が4連勝 パ リーグ 3日 ソフトバンク10 1日本ハム オリックスの北川博敏 現役引退を発表 小原日登美選手 母校に凱旋報告に 全日本柔道連盟 中矢力 秋本啓之は欠場... ぎふ清流国体6日目 岐阜が5連覇 ミヒャエル シューマッハー今季限りでの引退を表明 試合を支配しながら...バイエルンが1 3で敗れ 三重県の鈴鹿サーキット 小林可夢偉 僕にとって大事なレース セ リーグ 4日 ヤクルトが今季の勝ち越しを決め 日本サッカー協会 欧州遠征の日本代表選手23人を発表 アヤックス4 1で完勝し 単独首位に アジア チャンピオンズリーグ(ACL) 蔚山(韓国)が準決勝進出 石崎信弘監督 契約満了で退任 9/28 9/29 9/3 1/1 1/2 요미우리 신문 1/3 1/4 1/5 セ パ両リーグ 9月の月間MVPを発表
최소영 / 일본 스포츠 기사에 나타난 문말 표현의 운용과 번역양상 분석 161 今岡誠 自分の野球人生には納得している 現役引退を表明 パ リーグ 5日 楽天7 3日本ハム 巨人の内海がリーグ単独首位の15勝目 米大リーグ 全日程を終了...個人タイトルが確定 日本サッカー協会 欧州遠征の日本代表選手23人発表 政府 吉田選手に国民栄誉賞を贈る方針を固め 일본 명포수 조지마 겐지, 은퇴한다 박병호 31호포 선발전원안타 넥센, LG 맹폭 두산, 장단 2안타 폭발시키며 한화에 대승 장원삼, 롯데전서 16승 다승왕이 눈앞 KIA, 소사 완투승으로 4경기 연속 완투승 타이기록 KBO, 기록실 문 발로 찬 이진영에 엄중 경고 데얀, K 리그 33라운드 주간 MVP 넥센 신인왕 순위 서건창, 데뷔 첫 홈런 폭발 LG, 조윤준 4타점 맹타 앞세워 서울라이벌전 승리 이대호, DH로 나와 4타수 1안타 오릭스 이대호, 2경기 연속 안타 류현우, 일본프로골프투어 대회서 첫 우승(JGTO) 박인비, 일본여자오픈 준우승 일본 WBC 대표팀, 야인 야마모토 감독이 맡는다 이대호 3타수 무안타, 3G 연속 안타 마감 KIA 김진우 7년만에 완봉승, 롯데는 5연패 수렁 SK 플레이오프 직행 확정, 홈런 3방으로 4대1 승 나이트 16승 넥센, 5대으로 두산 대파 LG 이진영, 19번째 통산 15안타 달성 두산 정수빈, 안와벽 골절로 시즌 아웃 유럽, 미국과의 라이더컵서 마지막날 대역전승 꼴찌 오릭스, 새 감독에 야마다 영입 출범 31시즌만에 7만 관중 돌파 김병현, 부진한 투구로 시즌 마무리 MVP 예약 박병호, 2 2에도 가입 대한골프협회, 개별소비세 감면 정책 지지 박인비, 여자골프 세계랭킹 6위로 상승 대전, 광주와 1대1 무승부 KIA, 박찬호 마지막 피칭에 찬물끼얹다 박찬호 류현진 미국 진출 빨기 하길 바란다 수원, 최단기간 3승 달성 신기원 적토마의 전력질주 LG를 승리로 이끌다. 김광현 마지막 선발 퀄리티스타트로 마무리 신인왕후보 LG 최성훈 너무 차이나면 안되는데... SK 박재홍 3홈런 달성 KBO KBA, 신규 창단 초 중학교 지원금 전달 MVP후보 박병호 장원삼 나이트 김태균 확정 시드니올림픽 투수 벤 시츠 은퇴 43세 다쓰나미, WBC일본대표팀 타격코치 이유는? FC서울 최태욱 정강이뼈 골절, 올시즌 아웃 괴력 류현진, 개인최다 탈삼진 기록깼다 류현진, 2탈삼진 가뿐하게 돌파 SK 6일 시즌 최종전에 박희수 신기록 행사 가져 스카이라인 AK 1, 아시아시리즈 212 공인구 확정 울산에 대패한 알힐랄 구단주, 경기 직후 사임 골프 여제 오초아, 2년만에 정규대회 출전 한신, 전직 빅리거 후쿠도메 니시오카 영입 나서 두산, 넥센 격파하며 정규시즌 3위 확정 WKBL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샌포드 1순위 K 리그, 그라운드 잔디 보호 규정 적용 강화 9/28 9/29 9/3 1/1 1/2 조선일보 1/3 1/4 1/5 동아일보 9/28 추추트레인 7경기 연속안타
162 日本學報 第98輯(214.2) 9/29 9/3 1/1 1/2 1/3 삼성 우승 SK PO직행 매직넘버 4 통산 364도루 대도 이대형, 발과 함께 살아나다 SK 2위 하고 쉴래? 쉬고 준PO 할래? 롯데 양떼 불펜 포스트시즌서도 통할까 <美야구> 더그 피스터, 9연속 삼진으로 AL 신기록 LPGA 1세대 슈퍼땅콩 김미현, 하나 외환 챔피언십 뛰고 은퇴 신지애, 일본여자오픈골프 가까스로 컷 통과 최경주 다시 겸손한 마음으로 박지성 시즌 첫 도움 팀은 역전패 11경기만에 제주 감격 승리, 후반 연속골 포항 꺾어 [타임트랙] 199년 1리차 타격왕 3파전 한대화 집중력 소수점차 1위 [뉴스 브리핑] 이대호 이어 추신수도 클리블랜드 악타감독 경질 U 16 축구대표팀, 사우디 꺾고 8강 데얀, K리그 33라운드 MVP 선정 日야구 이대호, 3경기 연속 안타 추신수, 1경기 연속 안타 2안타 2타점 日야구 이대호, 3타수 무안타 연속안타 마감 미겔 카브레라, 44호 홈런 단독 선두 타격 3관왕 보인다 삼성 정규리그 2연패 한국시리즈도 2연패! 박지성, 평점 6점 英 언론 인상적이지 못하다 아직도 야구장 안 가보셨나요 프로야구 年 7만 관중시대 김보경 교체출전..카디프시티, 2 1 승리 선수협 회장 SK 박재홍, 통산 3 홈런 금자탑 달성 크로아티아男축구팀 이끄는 모델 출신 女감독 눈길 한국 축구, 1월 FIFA 랭킹 25위 日에 2계단 뒤져 박찬호 은퇴? 신중히 결정할 것 추신수 시즌 16호 솔로 홈런 넥센 MVP 신인왕 찜! 합숙 치료 불펜 조커 발굴 삼성은 벌써 KS모드 왕고참들의 눈물 LG 변화의 원동력 3위 눈앞 두산, 삼성에 발목 줄부상 두산의 PS 씁쓸한 잇몸 전략 PO모드 SK, 최정 이호준만 예외? [섬싱 스페셜] 넥센 vs 삼성, MVP 신인왕 올킬 전쟁 이치로, 우승 파티에서 깜짝 우스꽝스러운 표정 포착 프로야구 7만 관중의 빛과 그림자 임탈된 손영민 최우석 전북엔 에닝요가 있었다 오승환 37S 단독 구원왕 예약 [콤팩트뉴스] 이승엽 중지 권오준 팔꿈치 치료차 일본행 外 한용덕 김성갑, 대행과 작별 시원?섭섭? 큰부상 없는 삼성 이승엽 학습효과 덕 임재철 허경민 민병헌 두산, 잇몸들의 가을야구 수술대 오른 두산 정수빈 눈 이상 없다 천만다행 한국 떠나는 삼성 오치아이 코치 3년간 즐거운 기억, 행복했습니다 MBC스포츠플러스, 212 MLB 포스트시즌 전 경기 생중계 최경주 CJ 인비테이셔널엔 없는 두 가지 휴대전화 OUT! 담배연기 OUT! 최경주, CJ인비테이셔널 1R 18위로 시작 라이언 입 1위 살인적인 1월 스케줄 울산, 숨 돌릴 틈이 없다 매너 축구,수원전엔 독! 1/4 1/5 투 고 : 213. 11. 3. 심 사 : 213. 12. 15. 심사완료 : 214.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