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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하나로 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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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ion:

이슈분석 04 재벌승계는 어떻게 이루어지나 SK그룹 이은정 _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공인회계사 경제개혁연구소는 2011년 9월부터 총 20개 그룹에 대한 승계보고서를 발표하였다. 발표된 보고서 중 삼성그룹, 현대차그룹, LG그룹 그리고 SK그룹 순으로 요약된 승계보고서를 2011겨울 제41권부터 연재하고 있다 (보고서 원문은 경제개혁연구소 홈페이지(www.erri.or.kr)를 참고). 본 보고서는 국내 재벌의 2세 또는 3세들이 어떠한 방식을 통해 그룹의 지분 및 경영권을 승계 받았는지를 분석하여 지배권 승계유 형을 파악하고 그 과정에서 사용된 구체적인 수단들을 정리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보고서는 지배권 승계를 지분승계와 경영권승계 로 나누어서 분석하였으며, 현재까지의 승계내용 및 승계방향에 대해 예측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I. 그룹 및 지배주주에 대한 개요 SKC&C가 지주회사인 SK 를 그리고 SK 가 나머지 자회사들을 지배 3) 하고 있는 형태이다. 일반적으로 지배 1. 그룹의 개요 주주들이 지주회사 지분을 직접 보유하고 지주회사가 자 회사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것에 반하여 SK그룹은 지 (1) 현황 배주주들이 SKC&C의 지분을 보유하고 이 회사가 다시 지주회사를 지배하는 독특한 소유구조를 가지고 있다. (2) 그룹의 소유구조 2. 지배주주 SK그룹의 소유구조는 최태원이 SKC&C를 지배하고 1) 1980년 정유회사인 대한석유공사 (분할 전 SK이었으며 현재 사업은 SK이노베이션에서 수행하고 있다)를 인수하였으며, 통신회사인 한국이동통신(현재의 SK텔레콤)의 경우 1994년부터 최대주주로 경영에 참여하기 시작하여 1997년 SK그룹 계열사로 편입되었다. 2) 공기업 포함한 경우 자산순위 5위이며 공기업을 제외 할 경우 3위임 3) SK그룹에서 지주회사에 포함되지 않은 계열회사는 SKC&C와 그 자회사 그리고 SK케미칼 및 그 자회사가 있다. 119

(1) 가족 다. 현재 최태원의 자녀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은 없다. 현재 SK그룹 지배주주는 최태원으로 SK그룹의 2대 회 장인 최종현 4) 의 장남이다. 최태원은 3명의 자녀 최윤 정, 최민정, 최인근 를 두고 있다. 부인인 노소영은 노 태우 전대통령의 딸이다. 최태원의 동생 최재원과 사촌 인 최신원, 최창원이 그룹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2) 최태원 및 가족들의 그룹 내 역할 및 보유 지분 최태원은 SK그룹의 회장이며 SK, SK이노베이션의 대 표이사 그리고 SKC&C의 이사이다. 최태원의 부인 및 자 녀들은 경영에 참여하고 있지 않으며, 동생인 최재원이 SK 및 SK텔레콤 등 그리고 사촌인 최신원, 최창원이 SKC 및 SK케미칼의 이사이다. 최태원 등이 보유한 계열회사 주식 [ 2 0 1 0. 1 2. 3 1 현 재 ] (단위: %, 백만 원) 보유주식 지분율 가치* 계 SKC&C 44.5 1,940,200 SK케미칼** 3.11 1,549 최태원 SK 0.02 1,395 1,943,162 SK텔레콤 0 17 SK해운 0 0.8 노소영 SK 0.03 2,219 2,219 소계 (A) 1,945,382 최윤정 등(B) - - - - 비중 (B) /(A) 0 *상장회사는 2010.12월 말의 종가, 비상장회사는 2011.6월말 기준으로 공 시된 직전 회계연도의 순자산으로 계산 ** 우선주 최태원 이외 동생인 최재원과 최기원 그리고 사촌인 최 신원과 최창원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중 가장 중요하고 가치가 큰 주식은 최기원이 보유하고 있는 SKC&C이다. 반면 최재원과 최신원이 보유한 주식은 대부분 매우 적 은 수량이다. 최창원의 경우 본인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 본 보고서는 분석대상을 동일인과 2촌 이내의 혈족을 중 는 SK케미칼의 지분 10.18%를 보유하고 있다. 심으로 하고 있으나, 최태원의 4촌들인 최창원과 최신원 은 SK그룹 주요 계열사의 임원인 관계로 분석대상에 포 함 5) 하였다. 최태원 및 가족들의 그룹 내 역할 관계 최태원 (1960.12) 본인 (기준일:2011.6.30) 그룹 내 직함 대표이사 회장 : SK, SK이노베이션 이사 : SKC&C 노소영 (1961) 부인 아트센터 나비 관장 최재원 (1963.5) 동생 대표이사 : SK, SKE&S 이사 : SK텔레콤, SK네트웍스 최기원 (1964) 동생 행복나눔재단 이사장 최신원 (1952.11) 최창원 (1964.8) 사촌 사촌 대표이사 회장 : SKC 이사 : SK텔레시스 대표이사 부회장 : SK케미칼, SK가스 이사 : SK건설 사외이사 : 티에스케이워터 출처: 전자공시시스템(금융감독원) 및 상장공시시스템(한국거래소), Kis-Line 최태원은 SKC&C를 제외하고는 의미 있는 지분을 보유 하고 있지 않으며, 노소영은 SK 주식만을 보유하고 있 최재원 등이 보유한 계열회사 주식 [ 2 0 1 0. 1 2. 3 1 현 재 ] (단위: %, 백만 원) 보유주식 지분율 가치* 계 SKC 0.03 3,770 최재원 SK네트웍스 0.08 2,559 SK증권 0 212 6,542 SK해운 0.18 1.3 최기원 SKC&C 10.5 457,800 457,800 SKC 3.39 46,779 SK네트웍스 0.1 3,275 SK증권 0.26 2,016 SKC 솔믹스 0.52 874 최신원 SK브로드밴드 0.05 773 SK텔레시스 1.65 88 54,063 SK텔레콤 0 87 앤츠개발 90.91 82 SK케미칼** 0 62 SK 0 28 SK건설 9.61 86,336 최창원 SK디앤디 38.76 16,160 233,859 SK케미칼** 10.18 131,399 *상장회사는 2010.12월 말의 종가, 비상장회사는 2011.6월말 기준으로 공 시된 직전 회계연도의 순자산으로 계산 ** 우선주 포함 4) 최종현은 창업자인 최종건의 동생임 5) 최신원의 아들인 최성환 (1982년생)의 경우 현재 SKC의 주식 3,000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SKC 에서 근무하고 있으나 본 보고서의 분석대상에는 포함시키 지 않았다. 120

II. 지분승계 규모씩 나누어 납부하는 방식으로 세금을 납부 8) 하겠다고 밝혔다. 1. 1세대에서 2세대(최태원)로의 지분승계 최종현이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SK그룹 계열회사는 5개 (1) 최종건에서 최종현으로의 승계 의 상장회사와 6개의 비상장회사 9) 가 있었으며 이 주식들 은 모두 최태원에게 상속 10) 되었다. SK그룹의 창업자는 최종건이며, 1973년 최종건이 사망 한 후 동생인 최종현이 회장직을 승계 받았다. 최종건에서 최종현으로 지분이 어떻게 승계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2) 최종현에서 최태원으로의 지분 승계 최태원은 상속을 통해 지분을 승계받고 회사기회유용 등 을 통해 소유권을 강화하였다. 상속 - 최종현은 1997년 암을 선고 받은 후 1년 만인 1998년 69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최종현 사망 이후 최 종건 및 최종현의 가족들은 회의를 통해 최종현의 모든 재산을 최태원에게 상속하고 SK 계열회사에 대한 경영 권을 최태원에게 위임하였다 6). 최태원이 상속받은 계열회사 주식 (단위:백만 원,%) 회사명 주식수 주식가치* 처분방법 비고 SK 41,257 578 대부분 처분 상장 SK네트웍스 754,272 4,526 무상감자 상장 SK케미칼 819,254 9,997 (보통주) 2007년에 매 각 우선주는 보유하고 있음 상장/우 선주포함 SKC 3,920,359 33,323 2003년에 매각 상장 SK증권 4,590,216 29,263 2002년 SK증권에 증여 상장 SK건설 2,863,000 21,601 2000년에 매각 비상장 SK해운 1,157,000 상속받은 후 즉시 매각 5,622 된 것으로 추정됨 비상장 워커힐 1,928,000 25,506 매각 및 증여 비상장 SK유통 4,048,000 SK네트웍스에 합병 이 13,881 후 무상감자 비상장 SK제약 510,000 796 SK케미칼에 합병 비상장 SK임업 278,814 SK건설에 합병 / 합병 1,715 후 2008년에 모두매각 비상장 계 20,910,172 146,809 *상속 당시의 주식가치로 확인 가능한 경우 상속시점의 시가, 비상장회사의 경우 1998년 말의 순자산가치 임 상속 이외의 방법 - 일반적으로 지배주주 일가가 상속받 이에 따라 최태원은 최종현이 보유하던 모든 계열사 지 분을 상속받았으며, 계열사 지분 이외 워커힐 미술관의 미술품, 경기도 이천농장 등 부동산을 상속재산으로 신 고하고 이에 따른 상속세 680억 원을 국세청에 신고하였 고 국세청은 실태조사를 통해 총 730억 원의 세액을 통 보 7) 하였다. 당시 최태원은 상속세의 6분의1을 현금으로 우선 납부하고 나머지 미납세금에 대해서는 주식 등을 는 주식은 그룹 소유구조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회사들이다. 따라서 지배주주들은 상속받은 주식들을 계 속 보유하면서 지분을 증가시키고자 하는 유인이 있다. 그러나 최태원은 상속받은 주식의 대부분을 매각 등을 통해 처분하였으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식은 SK 10,000주, SK해운 143주 그리고 SK케미칼 우선주 87,515주이다. 담보로 제공했으며 미납세금을 그 이후 5년간 매년 일정 6) 동아일보, 1998.9.1, 한국일보 1998.9.1, 유가족들은 최부사장 1인의 재산상속은 현재 대주주들이 가진 재산을 그가 독점한다는 뜻이 아니라 SK 계열사에 대한 대주주의 모든 대표권을 최부사장에게 위임한다는 의미 라고 밝혔다. 7) 세계일보 2000.1.8 / 한겨레 2000.1.8 등 8) 동아일보 1999.2.27 9) 당시 관련 기사에는 최종현이 어떤 회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는지 명확하지 않다. 보고서에 언급된 11개 회사는 최종현이 동일인으로 보고된 공정거래 위원회의 1998.4월 현재의 소유구조를 기준으로 최종현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다. 10) 최종현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11개 회사의 주식 중 SK해운, SK유통, SK제약을 제외하고는 상속된 내용을 확인하였으나, SK해운 등은 상속내용을 확인 할 수 없어 기사의 내용을 토대로 최태원이 모든 주식을 상속받았다고 추정하였다. 121

최태원은 SK증권 및 SK네트웍스 사태에 대한 책임으로 보유하던 주식 일부를 증여하여 손실보전에 사용하였으 며, 참여연대의 문제제기에 따라 SKC&C 주식 일부를 SK텔레콤에 증여하기도 하였다. 이외 SK네트웍스 주식 은 SK네트웍스 사태로 인해 전량 무상감자 되었다. 최태원이 증여한 주식 등의 내역 (단위:천주, 백만 원) 증여한 증여받은 내역 일시 주식 회사 주식수 가액 사유 SKC&C SK텔레콤 1998년 210 19,071 참여연대의 문제제기 SKC&C SK증권 2002년 45 26,392 SK증권손실 SK증권 SK증권 2002년 8,084 12,530 보전 이노에이스 SK네트웍스 2007년 2,757 15,629 컨텐츠컴퍼니 SK네트웍스 2007년 638 3,165* 워커힐 SK네트웍스 2007년 3,256 137,652 계 214,439 *청산 후 받은 청산배당금 대신 최태원은 SK그룹의 소유권을 확고히 하는 방안으로 지주회사로의 전환, 회사기회유용 등을 통한 SKC&C의 성장, SKC&C의 지주회사 지분 확보 등을 활용하였다. (3) 최태원 및 노소영의 보유주식 및 투자수익률 11) SK네트웍스 손실보전 최태원의 주식 보유 방법 회사명 비고 SKC&C 회사기회유용, 지원성 거래, 주식 저가인수 이노에이스, 와이더댄. 컨텐츠컴퍼니 지원성 거래 기타 회사 상속 및 주식매입 최태원은 아버지인 최종현으로부터 상속받은 11개 회사 주식과 1994년에 매입한 SKC&C지분, 2000년에 매입한 SK텔레콤 100주 그리고 와이더댄 등 컨텐츠 회사에 대한 지분을 통해 연평균 30.59%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하였다. 부인인 노소영은 SK 의 주식만을 보유 12) 하고 있으며 SK 주식 거래로 연평균 18.54%의 수익률을 얻었다. 최태원 등의 투자수익률 (단위:백만 원,%) 회사명 매입 매각 배당 평가 투자 수익률 최태원 SKC&C 280 45,463 42,655 1,940,200 220.95 SK케미칼 14,166 97,761 2,630 1,549 25.30 SK텔레콤 42-7 17-5.62 SK건설 23,788 37,305 - - 8.18 SKC 33,323 48,200 2,744-9.29 SK 증권 51,741 12,530 - - - SK 181,043 223,913 11,778 1,395 10.53 SK네트웍스 21,131 2,739 1,421 - - 워커힐 25,506 161,977 - - 26.90 와이더댄 2,800 42,868 - - 123.23 이노에이스 1,326 15,629 - - 43.79 컨텐츠컴퍼니 3,192 3,165 - - -0.12 계 358,337 691,549 61,236 1,943,161 30.59 노소영 SK 1,076-200 2,220 18.54 총 계 352,095 691,549 61,436 1,945,381 30.58 (4) 최태원, 최기원 : SKC&C 회사기회 유용, 지원성 거래 및 주식저가인수 주식확보 방법 1991년 4월 설립된 SKC&C는 SK 와 SK건설이 10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최태원은 1994년 SK 로부터 70%를, 김준일 13) 은 1995년 SK건설 로부터 30%의 지분을 주당 400원에 매입하였다. 이후 1998년 참여연대가 SK텔레콤과 SKC&C의 지원성 거래 에 대해 문제제기하자 최태원과 김준일은 SK텔레콤에 SKC&C 지분 30% 14) 를 증여하였다. 이후 최태원은 2002 년 SK증권의 손실보전을 위해 SKC&C주식 4.5%를 SK 증권에 증여하였다. 2010년 말 현재 최태원은 22,250,000주 (44.50%) 15) 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11) 각 회사의 투자수익률의 분석 시 피합병된 회사는 합병된 회사에 포함하여 분석하였다. SK네트웍스는 1999년 합병된 SK유통을 포함하고 SK건설은 2004 년 합병된 SK임업을 포함하여 분석하였다. 또한 SK의 경우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분할과 공개매수가 있었으며,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을 포함하여 분 석하였다. 12) 노소영은 2004년에 처음 SK 주식을 매입하면서 주식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지주회사 전환으로 SK 이노베이션 주식을 현물 출자하고 SK 주식을 받 아 현재 19,054주를 보유하고 있다. 13) 김준일은 최태원의 동생인 최기원의 남편이다. 김준일은 보유하던 SKC&C 주식을 2000년 최기원에게 매각하였으며, 이에 따라 수익률 분석은 김준일과 최기원을 합하여 계산하였다. 14) 최태원 21%, 김준일 9% 15) 2001년 9월 2,000,000주의 지분을 매각하여 현재 20,250,000주(40.50%)를 보유하고 있다. 122

이 중 5,120,6996주는 금융권에 담보로 제공되어 있다. 최태원 등의 SKC&C 지분보유 내역 (단위:%) 91~93 94 95~97 98~99 00~01 02~10 최태원 - 70 70 49 49 44.5 최기원 및 김준일 - - 30 21 10.5 10.5 주식보유 수익률 최태원이 SKC&C의 주식을 보유함으 로써 얻은 투자수익은 연평균 220.95%이며, 최기원 및 김준일의 경우 412.16%이다. 최태원의 SKC&C 투자수익률 분석 (단위:백만 원,%) 금액 및 수익률 최태원 최기원 및 김준일 취득 1994 280-1995 - 120 1998 (SK텔레콤에 증여)* 19,071 5,721 처분 2000 (SK에너지판매에 매각) - 18,165 2002(SK 증권에 증여)* 26,392 - 현금배당(취득 후 현재까지) 42,655 10,575 현재주식가치 1,940,200 457,800 투자수익율(연) 220.95 412.16 *SK텔레콤 및 SK증권의 증여가액은 각 회사가 증여 받으면서 취득원가로 기 재한 가액을 기준으로 하였음 문제점 SKC&C는 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 의 최대 SK텔레콤과 SK 와의 거래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최근 5년간 총매출액 중 관계회사와의 매출액이 차지하는 비 중은 63.81% 이다. SKC&C의 특수관계인 매출 (단위:백만 원, %) 2006 2007 2008 2009 2010 5년 계 매출액 1,107,909 1,160,945 1,275,185 1,312,563 1,475,223 6,331,827 관계회 사매출 729,134 670,886 827,371 872,337 940,447 4,040,175 비중 65.81 57.79 64.88 66.46 63.75 63.81 결국 SK 및 SK건설은 SKC&C가 SK텔레콤과의 거래 를 통해 본격적으로 회사가 성장하고 수익을 창출하게 되기 직전에 지분을 최태원 등에게 매각한 것이다. 또한 최태원의 SKC&C 지분은 회사기회유용의 문제도 있다. SKC&C는 1996년 SK그룹 전산실을 흡수하였고 1998년 SK그룹 12개 계열사의 IT 자산을 인수하여 계열 사들에게 전산용역을 제공하였다. 이는 SK텔레콤 등 계 열회사들이 사내에서 처리하던 전산용역을 SKC&C가 가 지고 온 것으로 회사기회 유용에 해당된다. 주주 16) 로 최태원이 SK그룹을 소유지배 할 수 있도록 하 는 중요한 회사이다. 최태원 등의 주식인수 가액 주당 400원도 저가 매입 의 혹이 있다. 최태원이 지분을 인수할 당시인 1994년 말 주 최태원 등이 지분을 인수한 1994년과 1995년은 SK그룹 이 SK텔레콤을 인수한 직후이다. SKC&C는 최태원 등이 지분을 매입하기 직전까지 매출액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회사였으나, 최태원 등이 지분을 매입한 1994년 이후 매 출액과 당기순이익이 비약적으로 증가하였다. 당 순자산은 5,212원, 김준일이 인수한 1995년 말 주당 순자산은 7,181원이었다. 더구나 당시 SK그룹이 SK텔레 콤을 인수하면서 SKC&C의 매출 및 이익이 급증할 것이 예상되던 시점이었다. 최태원과 김준일에 저가로 주식을 매각함에 따라 SK 및 SK건설은 손실을 입었다. SKC&C의 손익현황 (단위:백만 원) 1992 1993 1994 1995 1996 1997 1998 1999 매출액 - - 2,861 45,330 70,910 85,361 127,378 366,002 당기 256-70 -4,722 1,968 11,769 13,529 3,495 12,546 순이익 이와 관련하여 참여연대가 SKC&C와 SK텔레콤과의 거 래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하자 최태원과 김준일 은 SKC&C의 주식 30%를 SK텔레콤에 무상증여 함으로 써 문제를 일부 해결하였다. 이러한 매출액 및 당기순이익의 증가는 SK그룹 계열사 들의 지원성 거래에 따른 것이다. 관계사 매출은 주로 (5) 최태원 - 이노에이스, 와이더댄, 컨텐츠컴퍼니 : 지원 16) SKC&C는 1998년 SK 가 발행한 사모전환사채 전량을 인수하고, 이를 2000년에 11,054,958주의 주식으로 전환함으로써 SK 의 최대주주가 되었다. 이 후 지속적으로 지분을 매입하고 지주회사 전환을 통한 지분확보로 현재 31.82%의 SK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123

성 거래 (6) 최태원 : 기타회사 최태원은 2000년 이노에이스, 와이더댄, 컨텐츠컴퍼니 주식을 출자하였다. 이들 회사와 SK텔레콤과의 내부거 래는 총매출액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SK 최태원의 SK 주식 보유 변동은 1997년부터 확 인이 가능하다. 당시 53,708주(0.07%)를 보유하고 있었 으며 1998년 41,257주를 상속 받았다. 이 후 유상증자 및 장내매수 그리고 지주회사 전환과정을 통해 지분을 2.2% 와이더댄 최태원은 회사 설립 당시 560,000주(70%) 17) 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2004년부터 2006년 까지 까지 증가 18) 시켰다. 이후 2009년 1,030,787주를 매각하 여 현재 10,000주(0.02%)만 보유하고 있다. 지분을 외부에 처분하여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식은 없 다. 최태원이 와이더댄 투자로 인한 투자수익률은 연평 균 123.33%이었다. SK케미칼 최태원은 최종현에게 SK케미칼 주식 819,254주(보통주 731,739주, 우선주 87,515주)를 증여 받아 주식을 보유하게 되었다. 이후 2007년 보통주 이노에이스 최태원은 이노에이스의 주식 43%를 보유 하고 있었으며, 2007년 SK네트웍스의 분식회계 문제로 1,214,269주 (5.86%)를 모두 매각하여 현재 우선주 87,515주(3.11%)만을 보유하고 있다. 주식 전량을 SK네트웍스에 증여하였다. 당시 가액은 156 억원으로 평가되었다. 최태원이 이노에이스 투자로 인한 투자수익률은 연평균 43.79%이었다. SK건설 최태원이 보유한 SK건설 주식은 1993년부터 확인 가능하며 당시 57,000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1998 년 2,863,000주(15.18%)를 상속받았고 2002년 주식을 컨텐츠컴퍼니 컨텐츠컴퍼니는 2004년 청산되었으며, 당시 최태원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 74%에 대한 청산배당 금으로 31억 원을 받았고 이 자금은 2007년 SK네트웍스 에 증여하였다. 최태원이 컨텐츠컴퍼니 투자로 인한 투 자수익률은 연평균 -0.12%이다. 모두 매각하였다. 이후 2004년 합병(SK임업)으로 지분 을 확보하였고 2008년에 주식을 매각하여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식은 없다. 합병 당시 최태원은 SK임업 주식 278,814주(36.69%)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는 모두 최 종현으로부터 상속 받은 주식이다. 최태원의 이노에이스 등 투자수익률 분석 (단위:백만 원,%) 금액 및 수익률 와이더덴 이노에이스 컨텐츠컴퍼니 취득 2000년 2,800 1,200 3,191 2004년 126 2004 27,600 처분 2005 1,957 2006 13,311 2007 15,629* 3,165** 현금배당(취득 후 현재까지) - - - 현재주식가치 - - - 투자수익율(연) 123.23 43.79-0.12 *SK네트웍스에 증여 ** 청산배당금으로 SK네트웍스에 증여 SKC 최태원은 1998년 최종현으로부터 1,098,955주 (24.81%)를 상속받았으며, 2003년 중 전량 매각 19) 하였 다. SK해운 최태원의 SK해운 지분 보유는 2003년부터 확 인 가능하다. 당시 287주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무상감자 되어 현재 143주만을 보유하고 있다. 최종현 사망 당시 최종현은 1,157,000주(2.1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으 17) 발행주식 수가 증가하여 2002년과 2003년 보유 지분은 56%로 감소하였다. 18) 2002년 출총제 부활로 SKC&C의 SK에 대한 의결권 축소가 예상됨에 따라 최태원이 보유하고 있는 워커힐 주식과 SKC&C가 보유하고 있던 SK 주식을 맞교환하였다. 동 거래에 대해 특경가법상의 배임으로 기소되었고 최종적으로 업무상배임으로 확정(2008년 대법원)되었다. 최태원과 SKC&C는 2003년 맞교환 했던 주식을 다시 교환하여 원상회복하였다. 19) 언론보도에 의하면 최태원은 SKC 지분을 매각한 자금 전액을 상속세 납부에 사용하였다. (국민일보 2003.10.10) 124

며, 이 주식은 최태원에게 상속 20) 된 것으로 추정되고 상 속받은 이후 매각한 것으로 보인다. SK증권 최태원이 SK증권 주식을 보유하는 것은 1998 년 3월 말부터 확인가능하며 당시 70,184주(0.05%)를 보 유하고 있었다. 이후 4,590,216주를 상속받고 유상증자 에 참여하여 3%까지 지분을 증가시켰다. 2002년 8,086,968주(2.53%)를 모두 SK증권에 증여하였다.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SK 0.89 0.91 0.97 2.22 2.22 0.02 0.02 SK케미칼* 6.84 6.84 5.86 - - - - SK케미칼** 3.26 3.26 3.11 3.11 3.11 3.11 3.11 SK건설 1.83 1.83 1.83 1.83 - - - SKC - - - - - - - SK해운*** 0.00 0.00 0.00 0.00 0.00 0.00 0.00 SK증권 - - - - - - - SK네트웍스 - - - - - - - 워커힐 40.69 40.69 - - - - - SK텔레콤 0.00 0.00 0.00 0.00 0.00 0.00 0.00 *보통주 / ** 우선주 / *** SK해운의 경우 2002년 까지는 추정치임 (7) 최재원, 최신원 및 최창원의 보유주식 및 투자수익률 SK네트웍스 (및 SK유통) 최태원의 SK네트웍스 주식 보 유는 1997년부터 확인 가능하다. 1997년 말 2,778주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후 상속, SK유통과의 합병 등을 통해 지분을 증가시켜 2002년 3.31%(3,188,694주)를 보 2010년 말 현재 최재원은 3개 회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5개 회사의 주식거래로 인해 21.48%의 연평 균 수익률을 얻었다. 유하게 되었다. 최태원이 보유하던 SK유통 주식의 대부 분은 최종현에게 상속받은 주식이다. 그러나 2003년 SK 네트웍스의 분식회계사건으로 모두 무상감자 되었다. 최기원과 김준일은 412.16%, 최신원은 22.85%, 그리고 최창원은 35.91%의 연평균 수익률을 얻었다. 워커힐 최태원은 최종현에게 워커힐 주식 48%를 상속 받아 주식을 보유하기 시작하였다. 이후 2002년 SK네트 웍스 및 최창원에게 그리고 2007년 SK네트웍스에 지분 을 증여하여 현재 보유하고 있는 지분은 없다. SK텔레콤 최태원은 2003년 10주의 SK텔레콤 주식을 매입하였으며 이후 주식분할로 100주를 보유하게 되었고 현재까지 보유 중이다. 최태원의 지분보유 현황 (단위:%) 1997 1998 1999 2000 2001 2002 2003 SK 0.07 0.13 0.12 0.11 0.11 0.11 0.60 SK케미칼* - - 6.84 6.84 6.84 6.84 6.84 SK케미칼** - - 3.26 3.26 3.26 3.26 3.26 SK건설 0.30 7.52 7.41 - - - - SKC - 24.81 24.81 24.81 12.14 12.14 - SK해운*** 0.00 0.00 0.04 0.03 0.03 0.03 0.00 SK증권 0.06 4.59 3.02 2.53 2.53 - - SK네트웍스 0.01 3.11 5.82 3.25 3.31 3.31 - 워커힐 - 48.20 48.20 48.20 48.20 40.69 40.69 SK텔레콤 - - - 0.00 0.00 0.00 0.00 최재원 등의 투자수익률 (단위:백만 원,%) 회사명 매입 매각 배당 평가 투자 수익률 최재원 SK케미칼 1,993 4,410 81-50.78 SKC 8,187 10,300 1,492 3,770 9.87 SK증권 648 - - 212 - SK 10,334 34,241 1,750-43.82 SK네트웍스 1,213 - - 2,559 16.10 계 22,376 48,952 3,323 6,541 21.48 최기원 및 김준일 - - - - SKC&C 120 28,886 10,575 457,800 412.16 최신원 - - - - SK케미칼 2,139 4,309 160 62 46.45 앤츠개발 3,000 - - 82 - SK텔레콤 256 163 30 87 4.78 SK텔레시스 400 - - 88 - SKC솔믹스 420-8 874 67.47 SK브로드밴드 821 - - 773-3.86 SKC 22,697 29 1,659 46,779 26.19 SK증권 2,022-13 2,016 0.56 SK 1,915 4,062 147 28 65.95 SK네트웍스 2,901 2,086 127 3,275 17.12 계 36,571 10,649 2,143 54,063 22.85 최창원 - - - - SK케미칼 23,576-4,262 131,399 37.52 SK D&D 6,308 - - 16,160 24.27 SK건설 10,119 - - 86,336 69.39 SK네트웍스 748 - - - - 워커힐 1,621 4,891 - - 22.36 계 42,371 4,891 4,262 233,896 35.92 20) 공시를 통해 상속내용을 확인할 수는 없으나, 기사에 의하면 최종현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은 모두 최태원에게 상속되었다고 한다. 125

(8) 최재원 현재 최재원이 유의미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들은 없다. SK케미칼 최재원은 2003년부터 SK케미칼의 지분을 매입하기 시작하였으며 2005년 보유했던 주식 전량을 매 각하였다. SKC 최재원의 SKC 주식은 1997년부터 확인가능하며 당시 1,098,955주(6.96%)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후 2003 년 백만주의 주식을 매각하여 현재 98,955주(0.3%)만을 보유하고 있다. SK증권 최재원의 SK증권은 1998년 3월부터 확인가능 하고, 당시 70,184주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유상증자로 주식을 증가시켜 현재 88,481주를 보유하고 있다. SK 최재원의 SK 주식은 1997년 확인가능하며 유 상증자 등으로 2004년 말 596,132주를 보유하고 있었으 나, 2005년 중 모두 매각하였다. SK네트웍스 (워커힐) 최재원은 2009년 SK네트웍스가 워커힐을 합병하면서 SK네트웍스의 지분을 보유하게 되 었으며 현재 191,661주(0.08%)를 보유하고 있다. 최재원 은 2005년 워커힐 주식을 최태원으로부터 매입하여 보유 하게 되었다. 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보유 중인 10개 회사 중 앤츠개발 과 SK텔레시스를 제외하고는 모두 상장회사이며, SK케 미칼을 제외하고는 모두 2003년 이후 매입한 주식들이다. SK케미칼 최신원은 1997년 말부터 SK케미칼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며 매도와 매입을 반복하여 현재 1,000주를 보유하고 있다. SK네트웍스 최신원은 1997년 말 당시 156,656주의 SK 네트웍스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유상증자 및 거 래를 통해 보유하게 된 주식 전량은 2003년 감자되었다. 이후 매입 및 워커힐과의 합병을 통해 SK네트웍스의 지 분을 다시 보유하게 되었고 현재 175,288주(0.10%)를 보 유하고 있다. SK 최신원은 2003년 SK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하 였으며, 매입과 매도를 반복하여 현재 200주만을 보유하 고 있다. 또한 SK 의 분할로 보유하게 된 SK이노베이 션 주식도 모두 매각하여 현재 보유하고 있지 않다. SK텔레콤 최신원은 2004년 부터 SK텔레콤 주식을 매 입하기 시작하였으며 매입과 매도를 반복하여 2010년 말 현재 500주를 보유하고 있다. SKC 최신원은 2004년 부터 SKC 주식을 매입하기 시 작하였으며 2010년 말 현재 1,216,703주(3.39%)를 보유 하고 있다. (9) 최신원 최신원의 주식거래는 다양한 회사의 주식을 빈번하게 거 래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최신원은 총 10개 회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앤츠개발(90.91%)과 SKC (3.39%) 그리 고 SK텔레시스(1.65%)를 제외하고 모두 1% 이하의 지분 앤츠개발 앤츠개발은 2007년 설립된 골프장 건설을 주 사업으로 하는 회사로 설립 당시부터 현재까지 최신원이 90.9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SK텔레시스 최신원은 2008년 부터 SK텔레시스 주식 을 매입하기 시작하였으며 현재 132,280주(1.65%) 21) 를 21) 2011년 유상증자 참여로 40.78%까지 지분을 증가시킴 126

보유하고 있다. SKC솔믹스 최신원은 2008년 부터 SKC솔믹스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하였으며 현재 65,000주(0.52%)를 보유하 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최신원은 2008년 부터 SK브로드밴드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하였으며 현재 142,885주(0.05%) 를 보유하고 있다. SK증권 최신원은 2009년부터 SK증권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하였으며 현재 840,000주(0.26%)를 보유하고 있다. 는 것이 확인 가능한 가장 오래된 시점이다. 현재는 11,991주를 보유하고 있다. SK건설 최창원은 2005년부터 SK건설의 지분을 보유 하기 시작하였다. 2005년 32,092주만을 보유하고 있었 으나, 2006년 1,917,812주를 주당 5천 원에 매입하여 지 분 9.61%를 보유하게 되었다. 최창원의 매입한 가격 주 당 5천 원은 2006년 SK케미칼이 SK건설 지분을 주당 17,400원에 매입한 것에 비해 매우 저가이다. 이에 대하 여 SK 측에서는 SK건설의 전직 임원들이 보유하던 SK 건설 주식을 매입해 달라는 요구에 따라 최창원이 매입 한 것이라고 해명하였다. (10) 최창원 최창원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중 가장 의미 있는 주식은 SK케미칼로 10.1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창원 이 보유하고 있는 회사 중 SKD&D는 회사기회 유용과 지원성 거래로 성장한 회사이다. SKD&D 최창원의 SKD&D 주식 보유는 회사기회 유용 을 통해 보유하게 된 주식이다. SKD&D 는 실내건축공 사와 부동산개발을 목적사업으로 2004년 설립된 회사로 설립 당시 최창원이 7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현재 38.7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SKD&D는 주로 SK건설과의 거래를 통해 성장하였으며, 과거 5년간 매출액 중 특수관계인에 대한 매출이 차지하 는 비중은 74%에 달한다. 즉 SKD&D는 SK건설이 영위 했어야 하는 사업을 유용해 설립된 회사인 것이다. SK네트웍스 최창원은 1997년 말 SK네트웍스의 주식 51,732주를 보유하고 있었고 2003년 무상감자를 통해 지 분이 모두 소각되었다. 워커힐 최창원은 1998년 말 현재 워커힐의 주식 79,000주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2002년 및 2005년에 지 분을 매입하였으나, 2005년 전량 매각하였다. 2. 2세대(최태원)에서 3세대로의 지분승계 최태원의 자녀 3명이 보유하고 있는 SK그룹 주식은 전혀 없다. 최재원, 최신원 그리고 최창원의 자녀 들 중 SK그 룹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최신원의 아들인 최성 환 한 명으로 SKC 주식 3,000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같이 최태원에서 3세로의 소유권 승계는 아직 진행 되지 않았다. SK케미칼 최창원은 1997년 말 SK케미칼의 보통주 69,183주(0.77%)를 만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2003년부 터 2008년 까지 지분을 꾸준히 매입하여 현재 2,122,761 주(10.18%)를 보유하고 있다. 최창원은 보통주 이외에 우 선주도 보유하고 있으며 1997년 8,551주를 보유하고 있 127

III. 경영권승계 건과의 이면거래, 분식회계 사건 등으로 특경가법상의 배임, 외감법 및 증권거래법 위반 로 2003년 2월 구속 1. 최태원 등 수감 된 후 2003년6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9월 에 보석으로 석방된 상황 23) 이었다. (1) 최태원 경영권 승계와 관련된 불법행위 최태원은 2002년 본인 경영권 승계 1998년 최종현의 사망 이후 가족회의를 통해 최태원이 그룹 경영권을 승계하는 것으로 합의되었 다. 그러나 실제 그룹 회장이 된 사람은 최태원이 아니라 당시 SK텔레콤 대표이사이며 그룹구조조정본부장이던 손길승이었다 손길승이 회장직을 맡게 된 것은 오너경영 체계로 가기 위한 과도체제로 당시 기업구조조정 과정에 서 새로운 회장을 투입하는데 대한 위험 부담을 제거하 려는 의도라는 것이 시장의 분석 22) 이었다. 이 보유하고 있던 워커힐 주식을 SKC&C에 매각하고 SKC&C가 보유하고 있던 SK 주식을 매입 24) 하였다. 이 는 당시 공정거래법상 출자총액제한제도가 실시 됨에 따 라 SKC&C가 보유하고 있던 SK 주식의 의결권이 금지 되어 지배권이 약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었다. 당시 워커힐 주식은 비상장으로 주당 순자산가치는 40,495원으로 평가되었다. 검찰은 당시 이러한 거래로 최태원이 721억원의 이익을, SKC&C는 그만큼의 손해를 입었다며 특경가법 상의 배임으로 기소하였다. 그러나 이후 2002년까지 SK그룹은 전문경영인인 손길승과 지 배주주인 최태원의 공동경영이라는 독특한 형태를 유지 법원은 워커힐이 비상장회사로 과대평가액을 구체적으 로 산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배임죄만을 적용하였다. 하였다. 당시 손길승은 SK텔레콤, 최태원은 SK 의 대 표이사로 두 핵심 계열사를 나누어 담당하였다. 2002년 SK네트웍스 분식회계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가 시작되면 서 손길승은 2003년 8월 SK네트웍스의 대표이사를 사임 하였다. 이후 손길승은 2004년 SK해운에서의 비자금 조 성과 선물투자 손실 그리고 계열사 부당지원의 혐의로 구속되자, 2004년 2월 SK, SK건설, SK텔레콤, SK네 트웍스 등 계열사 이사직을 모두 사임하였다. 소버린과의 위임장 대결 25) 2003년 SK네트웍스의 분식 회계사건으로 SK그룹 주가가 급락하던 가운데 소버린이 라는 외국인 투자자가 SK 의 지분 8.64%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 26) 하였다. 소버린은 SK 의 최대주주가 된 이후 SK 의 SK네트웍스 지원에 대하여 반대 의사를 표 명하였으며, 분식회계와 관련된 손길승, 최태원, 김창근 등 SK 경영진들의 사임을 요구 하였다. 2004년 3월 실 시된 주주총회를 앞두고 소버린은 주주제안을 통해 5명 SK그룹은 구속된 손길승을 대신하여 5인의 경영협의회 를 구성하여 운영되었으며, 결국 구속된 손길승을 대신 하여 최태원이 그룹을 총괄 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 다. 이때부터 최태원이 그룹의 경영권을 완전히 소유하 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당시 최태원은 SK사태 - JP모 의 이사후보를 추천하고 정관개정안을 제안하였으나, 패 배하였다. 소버린은 다시 2005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위 임장 경쟁을 펼쳤으나 패배하였고, 이후 2005년 6월 보 유목적을 경영참여에서 단순 투자로 바꾸고 7월 보유한 주식 전부를 매각하였다. 22) 국민일보, 1998.9.2, 서울신문 1998.9.2, 23) 이후 2005년 2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받았다. 24) 최태원은 워커힐 주식 3,256,298주와 SK주식 6,463,911주를 맞교환 하였다. 25) 소버린과의 분쟁은 엄밀한 의미에서 경영권 분쟁이 아니다. 주식을 보유한 주주가 행사할 수 있는 주주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했을 따름이다. 다만 최태원 의 사임을 요구하는 안건을 제시했고, 이것이 최태원의 경영권 승계와 관련되기 때문에 본 보고서에 포함시켰다. 26) 이후 소버린은 지분을 14.99%까지 증가시켰다. 128

소버린이 경영권 장악의도는 없다 고 밝힌 바 있으며, 제안한 내용들 역시 경영권 분쟁이라고는 볼 수 없다 27). 그러나 최태원 입장에서는 SK 의 이사직을 박탈당할 상황에 직면했던 것이다. 이러한 소버린과의 분쟁이후 SK 는 많은 기업지배구조개선 제도를 도입하였다. 승진경로 최태원은 31세 이던 1991년 SK네트웍스의 부장으로 입사하여 2년 만에 이사대우로 승진하였다. 이 후 36세이던 1996년 SK의 등기이사로 선임되었으며, 1998년 대표이사 회장으로 승진하였다. 이후 SK사태로 인해 2004년 SK텔레콤의 이사직을 사임 28) 하였다. 최태원 승진경로 생년월일 1960년 12월3일 학력 1983년 고려대학교 물리학 1989년 시카고대학교 경제학 석박사 과정 수료 1991년 (31세) SK상사(현 SK네트웍스) 부장 1993년 (33세) SK아메리카 이사대우 주요경력 1995년 (35세) SK상사 이사 1996 년 (36세) SK 등기이사 1997년 (37세) SK 대표이사 부사장 1998년 (38세) SK 대표이사 회장 입사~임원 2년 임원~사장 5년 29) 승진연한 입사~등기임원 5년 30) 입사~그룹회장 13년 31) 입사~등기임원 16년 입사~그룹회장 - 출처:키스라인, SK그룹 홈페이지 (2) 최재원 최재원은 26세이던 1989년 SK그룹 미주경영기획실을 시 작으로 SK에서 근무하기 시작하였다. 이후 32세이던 1995년 이사로 승진하였다. 이후 최재원은 SKC, SK텔레 콤, SK엔론 등 도시가스회사, SK 등에서 근무를 하였 다. 2004년 SK그룹 사태로 SK텔레콤 부사장직을 사임 한 바 있다. 현재 SK 의 수석부회장이며 2개 회사의 대표이사 및 2 개 회사의 이사직을 겸하고 있다. 최재원 승진경로 생년월일 1963년 5월16일 1986년 브라운대학교 물리학 학력 1989년 스텐포드대학교 재료공학 석사 1993년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1989년 (26세) 선경그룹 미주경영기획실 1995년 (32세) SKC 이사대우 2000년 (37세) SK텔레콤 부사장 주요경력 2004년 (41세) SK엔론(현 SKE&S) 부회장 2005년 (42세) SK엔론 대표이사 부회장 2009년 (46세) SK홀딩스 대표이사 2011년 (48세) SK그룹 수석부회장 입사~임원 6년 (유학기간 포함) 승진연한 임원~사장 9년 32) 입사~등기임원 16년 33) 입사~그룹회장 - 출처:키스라인 (3) 최신원 최신원은 29세이던 1981년 SK케미칼에서 처음 근무를 시작하였으며, 이후 6년 만에 임원으로 승진하였다. 이후 SK유통, SKC, SK,텔레시스 등에서 근무를 하였다. 2006년 SKC의 대표이사로 선임되어 현재까지 대표이사 이다. 27) 당시 소버린은 금고이상의 형이 확정된 자 는 이사가 될 수 없도록 하는 정관개정안을 제안했으며, 사내이사는 추천하지 않고 사외이사만을 추천하였다. 28) 2004년 당시 참여연대는 SK텔레콤에 최태원과 손길승 사퇴를 요구하는 주주제안을 하였으며, SK텔레콤에서는 이를 수용하여 최태원, 손길승, 표문수는 이사직을 사임하고 당시 미등기이사였던 최재원도 동반사임하였다. SK텔레콤은 정관에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자는 이사자격이 없다고 정하고 있어 자 진사임을 하지 않더라도 결국은 SK텔레콤의 이사직을 유지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29) 1998년 회장 승진 시점을 사장 승진 시점으로 간주하였다. 30) 최태원이 최초로 계열회사 이사로 등재된 시점은 정확히 확인할 수 없으며 확인 가능한 시점인 1997년(SK 의 이사로 선임)을 기준으로 계산하였다. 31) 최태원이 그룹회장이 된 시점은 최종현 이후 그룹회장직을 이어 받은 손길승이 사임한 2004년으로 보았다. 32) 2004년 부회장 승진 시점을 사장 승진시점으로 간주하였다. 33) 최재원이 최초로 계열회사 이사로 등재된 시점은 정확히 확인할 수 없으며 확인 가능한 시점인 2005년(SK엔론의 이사로 선임)을 기준으로 계산하였다. 129

최신원 승진경로 생년월일 1952년 11월 20일 학력 1976년 경희대학교 경영학 1988년 Brandies 대학교 경영학 석사 1981년 (29세) 선경인더스트리(현 SK케미칼) 1987년 (35세) 선경인더스트리 이사대우 34) 주요경력 1991년 (39세) 선경그룹 경영기획실 상무이사 1995년 (43세) 선경 부사장 1997년 (45세) SK유통 대표이사 부회장 2000년 (48세) SKC 대표이사 회장 입사~임원 6년 (유학기간 포함) 임원~사장 10년 35) 승진연한 입사~등기임원 16년 36) 입사~그룹회장 - 입사~그룹회장 - 출처:키스라인 (4) 최창원 최창원은 30세이던 1994년 SK그룹 전략기획실에서 근 무를 시작하였다. 이후 2년 만에 이사로 승진하고 다시 1 년 만에 워커힐의 등기이사로 선임되었다. 이후 SK케미 칼, SK네트웍스, SK건설, 워커힐 등에서 근무를 하였다. 1996년 SK케미칼의 이사대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SK 케미칼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현재 대표이사 부회장이다. IV. 향후 승계 방향은? 1. 2세들 간의 계열분리 SK그룹은 2세들간 특히 사촌들 간의 계열분리 문제가 남 아 있다. SK그룹은 독특하게 최종건이 그룹을 시작하고 동생인 최종현이 그룹을 성장시킨 형제 공동의 성과물이 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최종현 사망 이후 가족회의를 통해 모든 지분을 최태원에게 상속하였다. 따라서 최종 건의 자녀들에게 상속분을 일부 분할할 필요가 있다. SK 계열사 들 중에서 최창원 등으로 계열분리가 예상되는 회사는 SK케미칼 및 그 자회사와 SK건설 및 그 자회사 가 있다. SK케미칼의 경우 최창원이 10.18%의 지분을 보유한 최 대주주이며,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SK케미칼 및 그 자회 사들(유비케이, SK가스 등)은 최창원에게 분리될 것이 다. 또한 SK그룹이 지주회사로 전환할 때 SK케미칼이 자회사로 편입되지 않은 것도 향후 분할 가능성을 높이 는 요소이다. 최창원 승진경로 생년월일 1964년 8월 27일 1989년 학력 주요경력 서울대학교 심리학 시카고 대학교 대학원 미시간대학교 경영학 석사 선경그룹 전략기획실 1994년 (30세) 1996년 (32세) 1997년 (33세) 워커힐 등기이사 37) 2000년 (36세) SK 글로벌 부사장 2006년 (42세) SK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 2011년 (47세) SK가스 대표이사 부회장 입사~임원 2년 임원~사장 10년 38) 승진연한 입사~등기임원 3년 입사~그룹회장 - 출처:키스라인 선경인더스트리(SK케미칼)이사대우 SK건설의 경우 SK 가 4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반 면, 최창원은 2000년부터 SK건설의 경영에 관여하고 있 으며, 최창원이 최대주주인 SK케미칼이 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과거 SK건설의 임직원들이 보유하 던 지분을 최창원이 매입하기도 하였다. 따라서 SK건설 은 계열분리 될 가능성이 크다. SK건설을 계열분리할 경 우 SK 는 보유 지분을 모두 매각할 것이며 이는 SK케 미칼이 매입할 것으로 보인다. SKC의 경우 SK 가 4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반 34) 1988년 석사 학위를 받은 것으로 보아 유학 기간 중 회사에서 근무를 한 것으로 보이며 실제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1988년 학위 수여 이후일 것 으로 보인다. 35) 1997년 부회장 승진 시점을 사장 승진 시점으로 간주하였다. 36) 최신원이 최초로 계열회사 이사로 등재된 시점은 정확히 확인할 수 없으며 확인 가능한 시점인 1997년(SK유통의 이사로 선임)을 기준으로 계산하였다. 37) 최창원이 최초로 계열회사 이사로 등재된 시점은 정확히 확인할 수 없으며 확인 가능한 시점인 1997년(워커힐 이사로 선임)을 기준으로 계산하였다 38) 2006년 부회장 승진 시점을 사장승진 시점으로 간주하였다. 130

면 최신원 및 최창원은 3.51%의 지분만을 보유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최신원이 2000년부터 임원직을 유지하 고 있어 최신원 몫으로 분리될 수도 있다. 최신원은 최근 몇 년간 계열분리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해 왔으며, SKC 주식을 꾸준히 장내매입해 왔다. 그러나 SKC 계열 분리를 위해서는 SK 가 보유하고 있는 SKC 지분 전부 를 최신원이 매입해야 하는데 이를 위한 자금 마련이 문 제가 될 것이다. 만약 SKC가 계열분리가 된다면 SK케미 칼이 지분을 매입 할 가능성이 크다, 2. 3세로의 승계 최태원의 자녀들이 아직은 어린 나이로 구체적인 경영권 승계 계획을 수립하기에는 이른 시점이기도 하다. 현재 최태원의 자녀들이 보유한 계열사 주식이 없을 뿐 아니 라 SK그룹의 경영에 관여하고 있지도 않다. 이 외에 최태원이 확고하게 SK그룹을 승계한지 얼마 되 지 않는다는 점도 아직까지 자녀에게 승계가 이루어지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먼저, 최태원은 최종현 사망 이후 즉시 SK그룹의 경영권을 승계 받지 못했으며 그룹 회장 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한지 얼마 되지 않는다. 또 최 태원은 당시 상속 받은 주식이 SK그룹을 지배하기에 충 분하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SK사태를 계기로 일부 지 분을 무상출연하기도 하였다. 지배권 강화가 절실했던 최태원 회장은 결국 SK 를 지주회사로 전환시키고, SKC&C를 통해 SK 를 지배하는 형태로 그룹체제로 전 환시켰다. 이 작업은 2007년이 되어서야 마무리되었다. 최태원이 이제 SKC&C를 통한 그룹지배권을 확고히 하 였고 SK그룹의 회장직에 안착하였으며, 자녀들도 20세 를 넘어가는 시점에 있다는 측면에서 조만간 3세로의 승 계 작업도 시작될 것으로 예측해 볼 수 있다. 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