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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하나님은함께걸으신분-동행하신분 ( 신 1:33) 이러한사랑은하나님의인도하심을통하여우리에게보여준다. 특히 1:33에보면하나님은우리의삶의전과정을인도하시고 동행하신분 ( 홀렉, 분사형, 걸으신분 ) 으로묘사하고있다. 우리의모든역사를주장하시고우리의갈길, 할일, 그리고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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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 장 하나님의 안식 (2부) 우리는 히브리서 3장 연구를 통해서 모형인 모세와 원형인 그리스도의 직분을 살펴보았다. 그리스도는 집 맡은 아들로서 만유의 상속자가 되셨 다. 그분을 통하여 우리도 그의 집의 구성원이 될 수 있게 된 것은 분명 하다. 하지만 오직 소망의 담대함과 자랑을 끝까지 잡을 때에만 가능하 다. 현재에 우리가 누리는 유업은 무엇인가? 믿음과 순종을 통해서 하나 님의 안식에 들어가는 그것이다.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당시의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는 살아있는 경험이 미래의 가나안 땅의 안식에 들어가는 것을 보장했던 것처럼, 4장에서는 우리가 지금 누리는 하나님의 안식인 제칠일 안식일 안식 에 들어가는 경험과 은혜의 보좌 에 나아가는 경험은 재림 때에 영원한 안식 에 들어가는 것을 보장하는 것임을 설 명하고 있다. 우리가 믿음과 순종으로 제칠일 안식일 안식 에 들어가 는 경험은 주님을 창조주 로 인정하는 것이며 시간의 성소 안에 들어가는 경험이다. 또한 우리가 믿음과 순종으로 은혜의 보좌 에 나 아가는 경험은 주님을 구속주 로 인정하는 것이며 공간의 성소 안 에 들어가는 경험이다. 이러한 현재적 경험은 미래의 영원한 안식에 들어 가는 경험임을 유추할 수 있다. 90

완전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길 모세의 영도 아래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의 안식에 들어가 는 일에 어째서 실패했는가? 그것은 믿음과 순종을 통해 이르러오는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는데 실 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자신의 백성들을 능히 그의 안식으 로 들이실 수 있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새 언약의 중보를 통해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는 일은 현재적 경험이 되어야 한다. 1.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할지니 그의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남아 있을 지라도 너희 중에 혹 미치지 못할 자가 있을까 함이라 그의 안식 - 그의 안식(His rest: NKJV, YLT, NASB) 즉 하나님의 안식 에 들어갈 약속은 우리에게도 주어졌다. 약속이 남아 있을 지라도 - 문자적으로는 언약이 뒤에 남겨져 있을지라 도 라는 뜻으로 하나님의 안식 에 들어가지 못할 자가 있을까, 이스라엘 의 살아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 (3:12)지는 경험이 반복될까 두려워하라 는 것이다. 미치지 못하다 (to come short of it)는 부족하다, 모자라 다 라는 뜻이다. 이스라엘처럼 시작은 했지만 믿음과 순종이 부족해서 안 식에 도달하지 못할까 우리는 두려워해야 한다. 남아 있는 약속(언약)은 새 언약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통해서 성취되는 안식이다. 모세나 여호수아는 이 언약을 성취시키지 못했다. 이스라엘 중 아직도 많은 이들이 모세로 대표되는 옛 언약 가운데 머물러 있었다. 그 들의 생애 가운데는 성화와 생애에 나타나는 죄로부터의 자유가 없었다. 그들은 전적인 순종, 완전한 믿음에 실패하였다. 오늘 이 시대에 우리 각 자의 영적 경험은 과연 어느 쪽에 있는가를 살펴보아야 한다. 안식의 약속은 반복해서 주어진다. 91

시대의 소망 Desire of Ages www.truthtv.co.kr 1 광야의 이스라엘은 들어가지 못했다. 2 사도 바울 시대에도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들이 있었고 반면 들어 가지 못한 자들이 있었다. 3 오늘 우리가 사는 현재에도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남아 있다. 2. 저희와 같이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나 그러나 그 들은 바 말 씀이 저희에게 유익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을 화합지 아니함 이라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지 못하는 이유? 듣고 믿음을 화합지 않는다. 저희 - 광야에서 멸망한 자들. 모세로부터 율법, 성소봉사, 희생제사 등 을 통해 복음을 전달 받았다. 그러므로 모세는 예수님의 모형으로 장래 의 말할 것을 증거 (3:5)한 것이다. 우리는 - 주님께 복음을 들은 제자들이 확증해 준 복음이다. 더욱 명확 한 복음이다. 이 구원은 처음에 주로 말씀하신 바요 들은 자들이 우리에 게 확증한 바니 (2:3) 든는 자가 믿음을 화합지 아니함이라 - 청중은 훌륭한 설교가를 원하지 만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답하지는 않는다. 생활 속에서 말씀이 믿음과 결합되지 않는다. 생활에 실천하지 않는다, 즉 새 언약의 믿음을 통한 거 룩한 안식의 경험, 믿음을 통한 순종의 경험이 없고, 그로 인한 성화의 경험이 없다는 의미이다. * 저희의 믿지 않음을 인하여 거기서 많은 능력을 행치 아니하시니라(마 13:58) 92

완전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길 * 노아 - 훌륭한 설교자였다. 그러나 믿음으로 화합한 자는 오직 7명의 가족이었다. A. 하나님의 안식(안식일 안식, 은혜의 보좌, 영원한 안식, 4:3-16) 3. 이미 믿는 우리들은 저 안식에 들어가는도다 그 말씀하신 바와 같으 니 내가 노하여 맹세한 바와 같이 저희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 라 하셨다 하였으나 세상을 창조할 때부터 그 일이 이루었느니라 저 안식 - 복음 전함을 받은 자들에게 남아 있는 하나님의 안식, 3장 11, 18절에 언급된 가나안 안식(하나님의 안식), 더 거슬러 올라가서는 창 조 때로부터 있던 저 안식, 말하자면 오리지널 창조의 안식 이다. 이미 들어가는도다(are entering) - 현재적 경험이다. 지금 그리스도 안에서 복음을 경험하고, 믿음과 순종의 생애를 실천하는 사람은 이미(벌 써) 들어가기 시작했고, 현재에도 들어가고 있고, 계속해서 들어간다. 저희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다 하였으나 세상을 창조할 때 부터 그 일이 이루었느니라 - 시편 95편 11절을 인용하고 있다. 이 절에 나타난 바울의 설명은 지금까지 말한 안식의 의미를 잘 정리해 준다. 이 스라엘이 범죄 함으로 들어가지 못한 가나안 안식(하나님의 안식)의 기원 은 창조 때이며, 그때부터 안식이 이루어져 왔다는 것이다. 킹제임스 성 경에는 세상의 기초가 놓인 때부터 완성되었을 지라도 라고 번역되어 있 다. 다시 말하면 창조의 안식에 들어가는 경험이 매 세대마다 지속되어 온 것이다. 거룩으로 충만하고, 심히 좋은 것으로 충만하고, 행복으로 충 93

시대의 소망 Desire of Ages www.truthtv.co.kr 만한 안식의 경험이 이루어져 왔었다. 완전한 안식을 경험하는 일이 있어 온 것이다. 4. 제 칠 일에 관하여는 어디 이렇게 일렀으되 하나님은 제 칠 일에 그 의 모든 일을 쉬셨다 하였으며 제 칠 일 - 창조 때부터 이루어진 안식을 제칠일 안식 이라고 더 분명히 말하고 있다. 하나님은 그의 모든 일을 쉬셨다 하였으며 - 안식일에 하나님의 쉬심 은 노역이나 육체적인 연약함의 쉼이 아니라 사람에게 즐거움과 축복과 거룩함을 주기 위한 모범적이고 보증적인 안식이었다. 땅 끝까지 창조하 신 자는 피곤치 아니하시며 곤비치 아니하 (사 40:28)신 분이시다. 어디 는 창세기 2장 2-3절의 말씀을 가리키고 있다. 하나님의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 일곱째 날에(히, 바욤 하슈비이) - 직역하면 그 일곱째 날 안에 라는 뜻이 된다. * 하나님이 끝마쳤다(히, 와예칼 엘로힘) - 끝마치다 (히, 카라)는 완성 하다, 끝내다 라는 뜻이다. 이것은 일곱째 날도 창조의 날들 가운데 포함된 사실을 말하고 있다. 6일 동안의 천지 창조사역과 일곱째 날 을 복 주사 거룩하게 (창 2:3) 하시고 하나님이 친히 안식하신 사건을 포함시켜야 한 주간의 창조 사역이 온전히 완성되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에 도달하는 완성이었다. 쉬셨다 - 헬라어 동사 카타파우오 는 히브리어 동사 샤바트 (sabat)에 상응하는 단어로 그치다, 안식하다 는 뜻이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창조 94

완전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길 의 일을 마치고 안식하신 것을 의미한다. * 하나님은 일곱째 날 안식일에 하나님의 인 (서명, 신호)을 치셨다. 또 나는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줄 알게 하려 하여 내가 내 안 식일을 주어 그들과 나 사이에 표징을 삼았었노라 (겔 20:12) 5. 또 다시 거기 저희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였으니 내 안식 - 시편 95편 11절의 재인용. 내 안식 은 가나안 땅의 안식 을 의미한다. 이것을 종종 국가적인 안식이라고도 부른다. 가나안 안식은 원수의 칼로부터의 안식 (렘 31:2), 사면의 모든 대적으로부터의 안식(신 25:19), 광야의 여행으로부터의 안식을 의미하였다. 그러나 이것의 궁극 적인 목적은 죄와 죄의 세력으로부터 벗어난 하나님의 안식 에 들어가는 것이었다. 현재의 하나님의 안식 의 경험은 죄로부터 벗어난 자들이 누 리는 성화, 즉 거룩함이다. 이것은 또한 창조 때로부터 지속되어 온 제 칠일 안식, 즉 창조의 안식의 경험과 같은 것이다. 저희가 들어오지 못하리라 -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지 못한 이유가 무엇인가? 순종치 아니하 (3:11)였기 때문이다. 6. 그러면 거기 들어갈 자들이 남아 있거니와 복음 전함을 먼저 받은 자 들은 순종치 아니함을 인하여 들어가지 못하였으므로 다윗이 시편 95편 11절에 저희는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고 했 다면, 그 안식에 들어가는 사람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거기 - 가나안 안식(하나님의 안식) 95

시대의 소망 Desire of Ages www.truthtv.co.kr 들어갈 자들이 남아 있거니와 - 킹제임스 성경에는 들어가야만 하는 일 이 남아 있으나 라고 번역되어 있다. 이것은 하나님의 안식 에 들어갈 약속이 남아 있 (4:1)는 것을 말한다. 7. 오랜 후에 다윗의 글에 다시 어느 날을 정하여 오늘날이라고 미리 이 같이 일렀으되 오늘날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강퍅케 말라 하였나니 다윗의 글 - 시편 95편 7-8절을 의미한다. 너희가 오늘날 그 음성 듣기를 원하노라 이르시기를 너희는 므리바에서와 같이 또 광야 맛사의 날과 같이 너희 마음을 강퍅하게 말지어다. 어느 날 - 다윗이 오늘날 이라고 언급한 날이며 그의 음성을 듣는 날이다. 오늘 날 - 다윗은 맛사와 므리바에서의 반역의 역사를 상기시키면서 오 늘날 그 음성 듣기를 원하노라 고 하였다. 시편 95편에서 말한 다윗의 오늘날 은 다윗 시대에 적용 되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안식에 들어간 지 수세기가 지났지만 그들 중에는 여전히 가나안 안식을 통해서 영적인 하나님의 안식 에 들어가는 경험이 없었음이 분명하다. 본 절에서 우리는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닫는다. 하나님께서는 가나 안 안식을 통해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는 경험을 갖기를 원하셨다. 다윗 왕의 시대에도, 광야의 백성들에게 그러했듯이, 오늘날 너희가 그의 음 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강퍅케 말라 는 음성이 들려지고 있었다. 오늘날 이라는 의미를 더욱 분명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킹제임스 성경 을 읽으라. 또다시 오랜 세월 후에 어떤 날을 정하시어, 다윗 안에서 오 늘 이라 말씀하셨으니,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완 악하게 하지 말라 고 함과 같으니라. 96

완전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길 [반복되고 있는 역사적 사실] 1 과거에 광야 1세대는 가나안에 들어가는데 실패했다. 2 광야 2세대는 가나안에 들어갔지만 하나님의 안식에는 이르지 못했 다. 3 다윗의 시대에도 아직 들어갈 하나님의 안식은 남아 있었다. 4 바울의 시대에도 아직 들어갈 하나님의 안식은 남아 있었다. 4 마지막 때 하나님의 백성에게도 아직 들어갈 하나님의 안식은 남아 있다. 8. 만일 여호수아가 저희에게 안식을 주었더면 그 후에 다른 날을 말씀 하지 아니하셨으리라 여호수아 -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해 들였지 만, 백성들은 하나님의 안식에 이르지 못했다. 이것은 다윗 시대에도 마 찬가지였다. 여호수아는 예수님의 모형이었다. 히브리어 예수아 (예호슈 아)는 헬라어 예수스 즉 예수와 같은 이름이다. 그 후에 다른 날 - 다윗이 말한 당시의 오늘날 과 같은 날이다. 여호수 아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데리고 가나안으로 들어갔으나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는데 실패하였고, 다윗 시대에는 가나안 땅 전체를 소유했지만 영 적인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는데 실패하였다. 그러므로 오늘날에도 여전 히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는 일이 남아있다. 9. 그런즉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도다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겨진 안식할 때 는 언제인가? 그것은 10절에 의 하면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들어가는 때이다. 어째서 안식이 남겨졌는가? 가나안의 안식은 하나님의 안식 그리고 영원한 안식 의 모형에 불과하 97

시대의 소망 Desire of Ages www.truthtv.co.kr 였다. 주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약속하신 안식은 삶 속에서 실현되는 하 나님의 안식, 제칠일 안식일 준수, 그리고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는 성소의 경험과 같은 것이었다. 나아가 이것은 미래의 영원한 안식 을 위한 준비이다. 안식 - 안식 에 해당하는 헬라어 사바티스모스 (Sabbatismos)는 안식 일 안식 (a sabbath rest, ESV; NASV; RSV; NRSV)을 의미한다. 히브리 어 명사 삽바트 (sabbat)는 헬라어 사바티스모스 가 되었다. 헬라어의 풍 부한 어의에도 불구하고 이에 준하는 단어가 없었기 때문에 히브리어 철 자의 소리를 따라 그대로 음역하였다. 57) 삽바트는 구약에 101회 나오며, 이곳에서 그것은 일반적으로 안식일 - 주일 중 제7일 - 이나 연속적인 안식일들로 구획된 7일 - 이나 연속적인 안식일들로 구획된 7일 주기의 주 (week)를 의미한다 58) 동방 성경 사전(Easton's Bible Dictionary)은 사바티스모스 를 모든 일들로부터의 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사역을 마치신 후 하나님이 안식 하신 것과 같은 안식, 안식일 안식 으로 해석하였다. 바울이 특별하게 사용한 사바티스모스 라는 단어는 2, 3세기 때까지 이곳 외에 성경이나 고대 문헌에 나타나지 않는다(단 한 번은 제외). 그 러므로 어떤 사람들은 히브리서 기자가 이 서신을 쓸 때 이 사바티스모 스 라는 단어를 만들어서 썼을 것이라고 결론을 짓는다. 59) 주일론에 관한 심대한 연구를 펼친 윤대화 목사의 연구를 살펴보면 세 계 각처의 안식일이라는 단어는 히브리어의 안식일 (삽바트)을 의역한 것 인데 철자의 소리대로 음역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57) 윤대화, 주일론(중)(서울: 계림문화사, 1988), 제5절 사바토온의 어원학적 및 언 어학적 연구 를 참고하라. 58)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 성경주석(Seventh-Day Adventist Bible Commentary), 서울: 시조사, 2001, p. 515. 59) 상게서 98

완전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길 영어의 쌔배쓰 (Sabbath)나 독일어의 사바트 (Sabbat)나 서반어의 사 바토 (Sabbato),, 그리고 더 고대에 거슬러 가서 라틴어의 사바 툼 (Sabbatum)이나 헬라어의 사바톤 (sabbaton) 그리고 아람어의 사베 타 (Shabbetha) 등은 모두 히브리어의 샤봐트 를 음역한 낱말들이다. 60) 안식 의 용례 - 히브리서 3~4장의 안식 이라는 말이 우리말 성경에는 구 분이 없이 사용되었지만 원어 상에는 카타파우시스 와 사바티스모스 로 다르게 기록되었다. 카타파우시스 는 3장과 4장에 도합 여덟 번(3:11, 18; 4:1, 3(두 번), 5, 10, 11)나오고, 관련 동사인 카타파우 오 (katapauo)가 세 번(4:4, 8, 10( 쉬셨다 )) 나온다. 각 경우마다 카타 파우시스 는 명백하고 특정한 안식, 곧 하나님의 안식 을 명시한다. 61) 3~4장에서 주로 카타파우시스 가 가나안 안식, 하나님의 안 식, 창조의 안식 의 의미로 사용되었지만, 본 절에는 특별히 제칠 일 안식일 안식 의 의미를 선명하게 하기 위해 선택된 단어인 사바티 스모스 가 사용되었다. 10. 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 일을 쉬심과 같이 자 기 일을 쉬느니라 그의 안식 - 9절의 제칠일 안식일 안식 인 하나님의 안식 에 들어 간 자는 안식일에 하나님께서 그분의 일을 쉬신 것처럼 자신의 일을 쉬는 경험을 하게 된다. 하나님의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 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 60) 윤대화, 주일론(중), 서울: 계림문화사, 1988, p. 275. 61)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 성경주석(Seventh-Day Adventist Bible Commentary), 13권, pp. 502, 503. 99

시대의 소망 Desire of Ages www.truthtv.co.kr 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 시고 이 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 (창 2:2~3) 제 칠 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 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 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 무 일도 하지 말라 (출 20:10) 안식일 안식 은 단지 안식일 시간 준수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제 칠일에 하나님이 안식에 들어간 것처럼 안식일의 시간 속에서 경험하는 안식 을 경험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 현재 안식일 준수 와 더불어 온전한 믿음과 순종을 드려야 하다. 또한 제칠일을 거룩하게 하신 하나님의 창조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거룩함의 경험으로 들어가야 한 다. 11. 그러므로 우리가 저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쓸지니 이는 누구든지 저 순종치 아니하는 본에 빠지지 않게 하려 함이라 저 안식 - 안식에 들어갈 약속에 들어있는 남은 안식(4:1), 즉 가나안 안식을 통해 얻으려고 했던 하나님의 안식(3장), 그리고 더 거슬러 올라 가서 창조 때의 안식(4:3) 즉 제칠일 안식일 안식(4:9)의 경험에서 시작 되어 아직도 지켜져야 하는 안식일 안식, 이것들이 모두 저 안식 이라 고 할 수 있다. 저 안식 은 남아있는 약속이다. 왜일까? 가나안 땅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맺은 영원한 언약 가운데 들어 있는 하늘 가나안 의 영원한 기업이기 때문이다.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와 네 대대 후손의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 내가 너와 네 후손에게 너의 우거 하는 이 땅 곧 가나안 일경으로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고 나는 그들 100

완전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길 의 하나님이 되리라 (창 17:7~8) 아브라함이나 그 후손에게 세상의 후사가 되리라고 하신 언약 (롬 4:13) 은 어느 시대에나 아브라함의 믿음을 좇는 사람들에게 주어졌다. 아브라 함에게 약속하신 땅은 애굽 강가로부터 그 큰 강 유브라데까지 (창 15:18)였고 그것은 에덴에서 발원되던 유브라데 강을 비롯한 네 강을 연 상하게 하는 범위였다(창 2:13~14). 그러므로 아브라함은 그 기업에 대 한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11:13), 그가 바란 것은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 (11:14)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 들을 택하시고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는 약속을 맹세로 보증하셨다(겔 20:6). 그들은 끊임없이 하나님의 율법을 순종할 것을 요구받았다(겔 20:11-12). 광야 1세대는 불순종함으로 말미암아 거의 죽게 되었고, 광 야 2세대에게 다시 같은 언약과 그에 따른 조건이 주어졌다. 특별히 안식 일 준수와 그로 인해 이루어진 백성들의 거룩함은 그들을 가나안 땅에 들 이시겠다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표징 (증표, 서명, 인, 기념비)이 되었었다(겔 20:18-26). 이 약속은 다윗의 시대에도, 또한 오늘날에도 변하지 않았다. 하나님의 약속(언약)이 제거되지 않고 남아 있다는 사실 에서 살펴본 것처럼 안식일 준수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을 거룩하게 하시 는 증표는 언제나 간직되어야 한다. 저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쓰라 -안식일을 회복하고, 하나님의 안식인 거 룩함(성화)에 이르기 위하여 힘써야 한다. 힘쓰라 는 말은 열성적인 사 람이 되라, 온갖 노력을 다 기울이라 는 권고이다. 진정한 성화는 하나님과 조화되는 것, 그분과 닮은 품성을 형성하는 것 이다. 그것은 그분의 품성의 사본인 율법의 원칙들을 순종함으로 얻어진다. 그리고 안식일은 그 순종의 표이다. 충심으로 넷째 계명을 지키는 자는 전 율법을 순종할 것이다. 그는 순종으로 거룩하게 된다. 62) 101

시대의 소망 Desire of Ages www.truthtv.co.kr 저 순종치 아니하는 본 - 이스라엘은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가나안 안식, 영적인 안식, 안식일 준수에 있어서 실패의 경험을 남기고 말았다. 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 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원문에는 12절 앞에 왜냐하면 이라는 이유를 나타내는 접속사가 있다.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써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에 대한 설명이다. 사도는 하나님의 말씀의 살아있는 능력과 활동력이 언약을 반드시 실현 시키시며 언약의 말씀을 배반하는 자들을 심판하실 것을 경고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은 사람의 모든 은밀하고 깊은 동기를 감찰하시고 분별하신다는 것을 생각하고 믿음과 순종, 그리고 성화를 이루는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쓰라는 것이다. 힘쓰지 않으면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 어 (3:12)지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 살아계신 하나님의 약속된 말 씀은 생명력(활동력, 강력함)과 활기가 차서 넘친다는 뜻이다. 운동력 은 헬라어 에네르게스 이며 여기에서 에너지(energy)라는 말이 파생되었다. 하나님의 살아있는 힘은 하나님의 안식 속에서 우리를 거룩하게 하신다. 그 일을 위하여 우리의 불순종의 반역적인 태도, 미혹된 마음, 믿지 아니 하는 악심을 여실히 드러내시는 능력을 나타내신다. 또한 불순종 하는 자 들에 대한 진노를 드러내신다. 혼 - 헬라어 프쉬케 이며 구약의 히브리어 네페쉬 와 같은 말이다. 사람 자체, 살아있는 존재, 산 영, 생명 의 뜻을 지닌다. 육신과 분리되어 존재하는 비물질적인 존재가 아니라 전인적인 존재 를 의미하는 말이다. 62) 증언보감 3권(Ellen G. White, Testimony Treasures, Vol. 3), p. 17. 102

완전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길 히브리 사상에서는 사람을 전인( 全 人 ) 으로 본다. 영 - 헬라어 프뉴마 이며 구약의 히브리어 루아흐 와 같은 말이다. 생명 의 소인이 되는 호흡, 바람 을 의미한다. 영 역시 육체와 분리될 수 없 는 대상이다. 사람이 죽은 뒤에 분리되어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없는 대 상이다. 그리스 철학의 산물 이원론 - 사람을 육과 영혼으로 나누는 이분법은 그리스 철학에서 기원되었다. 소크라테스는 영혼은 불멸의 본성으로서 육 체의 주인이고 육체는 영혼의 노예라고 생각하였다. 그에게 있어서 죽음 은 육신이라는 감옥에서 탈출하여 자유와 해방을 얻는 것과 같았다. 플라톤에게 있어서 육체는 저급하고 썩어질 존재였고, 영혼은 고등하고 영원불멸한 신적 존재였다. 이러한 영혼에 대한 사상은 바벨론, 페르시 아, 이집트, 고대 희랍사상의 근저를 이루고 있다.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 육신의 모든 것을 들여다보신다.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 정신적 측면을 모두 감찰하신다. 감찰하다 라는 말은 재판관의 판단과 심판 을 뜻한다. 하나님은 모든 것 을 드러내어 심판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안식 에 대한 태도를 바르게 하라는 것이다. 안식일을 문자적인 안식일, 죽은 안식일로 지키지 말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살아계신다. 하나님은 인이 없는 자들을 살육하신다(겔 9:1-6). 13. 지으신 것이 하나라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오직 만물이 우리를 상관하시는 자의 눈 앞에 벌거벗은 것같이 드러나느니라 하나님은 자신의 의, 위선, 외적 예배 행위, 거역하는 마음, 더러운 정욕, 103

시대의 소망 Desire of Ages www.truthtv.co.kr 탐심 등의 모든 죄악을 다 드러내실 것이다. 그 일을 행하실 때에 우리는 겸손한 마음으로 그러한 모든 죄악들을 내어버리고 우리 마음의 성소를 거룩하게 해야 한다. * 에스겔 20장은 기원전 600년경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1차 침공한 이후의 배경을 다룬다. 그들은 다니엘과 왕궁에 있는 귀족들을 잡아간 위기의 때에 이스라엘 장로들이 하나님께 물으려고 에스겔에게 왔다. 그 기회의 때에 선지자는 그 열조의 가증한 것을 알게 하라 (겔 20:4) 는 명을 받는다. 에스겔은 장로들에게 하나님께서 너희 조상이 과거에 애굽에 있을 때 너희를 인도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들이시겠다 약속하시지 않았느 냐? 또한 가나안에 들어가는 조건으로 광야에서 우상을 버리고 계명을 순 종하라고 말씀하지 않으셨느냐? 라며 하나님의 언약을 상기시킨다. 그리 고 하나님의 안식일을 구별하여 지키면 그들을 거룩하게 하시겠다고 약속 하셨으며 성실한 안식일 준수는 하나님과 그들 사이의 표징이 될 것이라 는 하나님의 약속을 상기 시켰다. 사람이 준행하면 그로 인하여 삶을 얻을 내 율례를 주며 내 규례를 알게 하였고 또 나는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알게 하려 하여 내가 내 안식일을 주어 그들과 나 사이에 표징을 삼았었노라 그러나 이스라엘 족속이 광야에서 내게 패역하여 사람이 준행하면 그로 인하여 삶을 얻을 나의 율례를 준행치 아니하며 나의 규례를 멸시하였고 나의 안식일을 크 게 더럽혔으므로 내가 이르기를 내가 내 분노를 광야에서 그들의 위에 쏟 아 멸하리라 하였으나 (겔 20: 11~13) 광야 1세대(20세 이상)는 율법과 안식일을 더럽히고 멸시함으로 말미암 아 광야에서 죽게 되었다. 그리고 20세 이하 즉 광야 2세대( 그 자손 (겔 104

완전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길 20:18)) 만이 가나안에 들어갈 약속을 다시 받게 되었다. 그때 그들에게 도 역시 전과 같은 율법의 언약과 그 언약의 이행 조건이 되는 순종을 요 구하셨다. 또 나의 안식일을 거룩하게 할지어다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에 표징이 되어 너희로 내가 여호와 너희 하나님인 줄 알게 하리라 하였었노라 그러 나 그 자손이 내게 패역하여 사람이 준행하면 그로 인하여 삶을 얻을 나 의 율례를 좇지 아니하며 나의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였고 나의 안식 일을 더럽혔는지라 이에 내가 이르기를 내가 광야에서 내 분을 그들의 위 에 쏟으며 내 노를 그들에게 이루리라 하였으나 내가 내 이름을 위하여 내 손을 금하고 달리 행하였었나니 내가 그들을 인도하여 내는 것을 목도 한 열국 앞에서 내 이름을 더럽히지 아니하려 하였음이로다 또 내가 광야 에서 그들에게 맹세하기를 내가 그들을 이방인 중에 흩으며 열방 중에 헤 치리라 하였었나니 (겔 20:20~23) 불행하게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에 정착한 이후에도 광야에서 불순종하던 악한 세대처럼 하나님의 율법을 멸시하고 안식일을 더럽히게 되었다. 그러므로 이 약속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따르는 모든 이방인에게 넘어가게 되었다(겔 20:33-44). 독자들이 에스겔서 20장을 자세히 읽고 연구한다면 세대마다 반복된 하나님의 동일한 언약과 변치 않는 안식일의 중요성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반복적으로 심판을 받은 것은 안식일을 거절했기 때문이다. 에스겔서 20장에는 나의 안식일 (12, 13, 16, 20, 21, 24)이라는 말이 6 번 나온다. 그들은 항상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함으로 그 언약을 성취하지 못한 것이었다. 105

시대의 소망 Desire of Ages www.truthtv.co.kr 14.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있으니 승천하신 자 곧 하나님 아 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바울은 3장 1~6절에서 모세와 그리스도를 비교하였다. 모세는 사환(종) 으로 하나님의 온 집에서 충성하였고 예수님은 그의 집 맡은 아들로 충성 하였다. 모세는 여러모로 장래에 그리스도를 통하여 말할 것의 모형과 그 림자였다. 모세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온 집 사이에 선 중보자였지만 이스 라엘을 안식으로 이끌지는 못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그의 집 맡은 아 들로 (3:6)서 죽기까지 충성을 다하시고 하늘 성소에 들어가셨다. 우리는 모형의 여호수아가 아닌 참된 대제사장이신 구주 예수의 인도로 말미암아 가나안이 아닌 하늘 성소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 하나님의 아들 이라는 호칭은 신성의 대표자로서 의 이름으로 사도적인 이름이며, 예수 는 인성의 대표자임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이 이름은 예수님께서 신성과 인성을 대표하는 분이심을 분명히 하고 있다. 예수 - 인성 속에 계신 그리스도 를 말하고 있다. 15절에는 우리의 연약 함을 한결같이 체휼하신 사람의 대표로서의 대제사장이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의 믿는 도리 - 완전한 신성과 완전한 인성이신 하나님의 아들 예 수, 하늘 성소봉사,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은 안식 등 이러한 것들은 우리 가 믿는다고 공언하고 선언하는 믿는 도리 가 되어야 한다. 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 니라 106

완전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길 그는 우리와 같은 인성을 입으시고 힘 없는 어린 아기로 세상에 오셨 다. 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속 하셨다. 그는 천사의 모습으로 오실 수가 없었다. 이는 그가 만약 사람으 로서 사람을 만나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그분에게도 주어진다는 것을 하나님과 연합함으로 증명해 보이지 않으면 그는 우리들의 완전한 모본이 될 수가 없으셨기 때문이었 다. 63)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헬, 쉼파쎄오)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 문자적으 로는 우리 연약함을 함께 경험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또는 킹제임 스 성경의 번역처럼 우리 연약함을 동정할 수 없는 분이 아니요 가 된 다. 우리의 연약함을 체휼하신 이유가 무엇인가?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 받 아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시 (2:18)기 위함이다. 모든 일에 - 그리스도는 모든 점에서 (in all points, KJV) 우리와 한결 같이 시험을 받으셨다. 한결같이 (헬, 호모이오테스)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가? 똑같은 시험 인가? 아니면 비슷한 시험인가?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므로 오늘날의 어린이들이 가지고 있는 것처럼 시험거리를 갖지 않으셨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성경 말씀은 그분 이 모든 면에서 우리와 동일하게 시험을 받으셨다고 말한다. 64) [모든 면에서 우리와 같이 되신 그리스도] 그러므로 저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 의 일에 자비하고 충성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구속하려 하심이 63) 복음주석(Ellen G. White, Bible Commentary), 요 17:20-23. 64) 가려 뽑은 기별 3권(Ellen G. White, Selected Messages, Vol. 3), p. 134. 107

시대의 소망 Desire of Ages www.truthtv.co.kr 라 (히 2:17) 범사에 - 모든 점에서 (in all things, KJV)라는 말로 전체, 전부 를 나타내는 말이다. 그분의 육신과 태어난 환경은 모든 점에서 형제들과 같 으셨다. 같이 되심 - 같이 되심 (to be made like)에 사용된 단어는 헬라어 동 사형 호모이오오 로 같게 만들다, 동화시키다, 닮게 하다 라는 뜻이 있 다. 특별히 수동태로 같아지다 라는 뜻이 있다. 그러므로 저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셨다고 하는 것은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 주기 위해 아브라함의 자손과 인성의 모든 면에 있어서 꼭 같이 되셨다는 의미이다. 예수님의 시험은 우리의 시험과 한결 같은 시험 사단은 인간의 연약성을 통해 시험한다. 모세도 40년 간 유리함으로 피곤해졌을 때 넘어지고 말았다. 예수님의 40일 간 금식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 으로 살 것 이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은 하나님을 섬기면서 동시에 자기의 세상 사업을 추진해 나갈 수 없는 입장에 처하게 되는 때가 자주 있다. 아마도 하나님의 어떤 명백한 명령을 순종하면 생계의 수단이 다 끊어질 것처럼 보일 것이다. 사단은 그로 하여금 자기의 양심적인 신념을 희생시킬 도리밖에 없다고 믿게 만드려 할 것이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우리가 의지할 수 있는 오직 한 가지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65) 예수께서는 인류가 4천 년간 죄로 말미암아 연약하여진 때에 인성을 65) 시대의 소망(Ellen G. White, Desire of Ages), p. 121. 108

완전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길 취하셨다. 그는 아담의 모든 자녀들과 같이 유전 법칙이 끼쳐온 결과를 받 으셨다. 이러한 결과가 어떠하였는지는 예수의 육신의 조상들의 역사 가운 데 드러나 있다. 그는 이러한 유전을 지니고 우리의 슬픔과 시험을 당하시 고 우리에게 죄 없는 생애의 모본을 주시기 위하여 오셨다 66) (소망, 48). 그분은 우리 중 한 사람이 되어 순종의 모본을 주실 것이었다. 이 일 을 하시기 위하여 그는 인성을 취하시고 우리의 경험을 몸소 체험하셨다. 그러므로 저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히 2:17). 만 일 우리가 예수께서 겪지 않으신 어떤 일을 겪어야 한다면 사단은 이 점 에 대하여 하나님의 능력이 사람에게 충분하지 못하다고 주장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으셨다 (히 4:15) 67) 16.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 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은혜의 보좌 -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 를 만나는 곳이다. 우리가 외롭고 지친 길을 갈 때, 연약함을 지고 주님께 나아가면 어느 때 에든지 이길 힘을 주시는 은혜의 보좌이다. 앞 절의 문맥을 유심히 살펴 보면 은혜의 보좌에 확신을 가지고 담대히 나아가야 할 긴급한 필요를 느 끼게 한다. 하나님의 안식 에 대한 우리의 모든 태도가 벌거벗은 것같이 드러나 심판을 받을 때가 온다는 심판의 엄숙함과, 우리의 모든 연약함을 체휼했고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았지만 죄가 없으셨던 예수님께 도움 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은 우리를 대제사장이 계시는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한 확신을 가지고 지체 없이 나아가게 할 것이다. 66) 시대의 소망(Ellen G. White, Desire of Ages), p. 48. 67) 상게서, p. 24. 109

시대의 소망 Desire of Ages www.truthtv.co.kr 은혜의 보좌는 구약의 속죄소를 연상시킨다. 이곳을 우리는 은혜를 베 푸는 보좌라는 의미의 시은좌 (출 30:6; 37:6~10; 민 7:8~9)라고 부른 다. 대제사장은 대속죄일이 되면 이스라엘의 모든 죄의 도말을 위해 하나 님께 탄원하기 위해 지성소에 들어가 하나님을 대면하여 만났다. 예수님 께서 지금 현재 우리를 위해 탄원하고 계시는 곳은 이곳 바로 은혜의 보 좌이다. B. 그리스도의 인성론 1. 타락 전인가? 타락 후인가? 아니면 반씩인가? 그리스도의 인성에 대한 이해는 그리스도인 신앙을 좌우한다. 그리스도 의 인성을 우리의 그것과 똑같은 것으로 이해하면 모든 인간론, 죄론, 구 원론이 명확해지지만, 예수님의 인성이 우리와 조금이라도 다른 것으로 이해하면 우리의 신앙은 결국에는 원죄 사상으로 인도되어 생명 얻는 진 리를 더러운 것들로 만듦으로 나와 형제의 신앙을 무지와 어둠과 진흙탕 속으로 끌고 들어가고 만다. 그리스도는 진짜 사람이었다. 68) 하나님의 아들의 인성은 우리들에게 모든 것이다. 그것은 우리의 영혼들과 그리스도를 묶는 사슬이요,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하나님께 묶어놓는 황금 사슬이다. 69) 68) 복음주석(Ellen G. White, Bible Commentary), 빌 2:5-8. 69) 상게서 110

완전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길 1) 전통적 그리스도론 (Postlapsarian, 타락 후 인성론) 아담이 타락한 후의 인성을 가지고 오셨다는 견해로서 그리스도의 육체 는 모든 면에서 모든 인류의 것과 같았다고 간주한다. 이 육신은 스스로 죄를 지은 육적인 육신이 아니라 유전의 법칙에 의한 죄에 대한 성향은 가지고 있지만 한 번도 죄에 굴복하지 않으셨으므로 예수님의 마음과 품 성 속에 악한 성향을 가지고 있지 않은 육신을 가리킨다. 예수님은 비록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 (히 4:15)을 받았으나 죄는 없으시다. 2) 변질된 새 그리스도론(Prelapsarian, 타락 전의 인성) 예수께서 취하신 인성은 아담의 타락 전 인성이었다는 주장이다. 실제 로 모든 아담의 후손들에게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유전 또는 후천적으로 습득된 죄는 없었다 고 가르친다. 그는 아담으로부터 우리의 죗된 경향을 유전 받지 않으셨기 때문에 우리처럼 안으로부터의 시험은 받지 않으셨다 고 주장한다. 새 그리스도론의 지지자들은 예수께서 어떠한 것을 취하셨던지 간에 그것은 본질적이거나 타고난 것이 아니라 고 강하게 명시한다. 예수께서 취하신 모든 것들, 그가 지신 모든 것들은, 그것들이 우리의 범죄함으로 인한 짐이든지 형벌이든지 또는 우리 인성의 병이든지 연약함이든지 간에 모든 것들은 대리적(vicariously)으로 지시고 취하신 것이다 라 말하며 엘렌 화잇이 경우에 따라서 죗된, 타락한, 그리고 저하된 인성을 언급할 때에 이 모든 것들은 이러한 의미로써 이해되어져야 한다 고 주장한다. 3) 왜곡된 대체적인 입장(대안적 그리스도론) 대안적 그리스도론은 가장 최근의 것이며 현대에 가장 널리 채택되고 있는 그리스도론이다. 이것은 교단 안의 200명 이상의 교회 지도자들과 학자들이 만들어낸 새로운 신조로 오늘날 널리 수용되고 있다. 이들은 예수께서 아담이 타락한 후의 인성을 취하셨을 때, 순수한 연약 성 (innocent infirmities)만 취하시고 타락한 육신 안에 본성의 악한 성 111

시대의 소망 Desire of Ages www.truthtv.co.kr 향을 물려받지 않았다고 가르친다. 이들은 예수께서 아담의 죄 없는 본성 안에 오시지 않았지만 4000년간 의 인류의 퇴락으로 연약하여진 인성을 가진 종의 형태를 취하셨다고 말 한다. 이것은 예수님의 육신 안에 악한 성향 을 유전 받지 않았다는 것 이다. 다만 예수님의 몸은 육체적인 퇴보와 육체적 조직의 연약함만을 물 려받았다는 것이다. 이런 논리는 예수님을 우리와 다른 인성으로 만들어 결국에는 카톨릭의 무염시태설에 동조하고, 예수님과는 달리 죗된 본성을 가진 사람은 태어나는 것만으로 죄인이라고 가르치는 원죄사상에 찬동하 는 것이다. 순수한 연약성 이라는 말은 성경에도 선지자의 가르침에도 없다. 도대 체 어디서 왔는가? 성공회 목사 헨리 멜빌은 예수께서 아담으로부터 오직 순수한 연약 성 (innocent infirmities)과 배고픔, 고통, 연약함, 슬픔, 그리고 죽음 등 과 같은 것들만 유전 받았다고 주장하였는데 대안적 그리스도론 자들은 이와 같은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대안적 그리스도론의 입장에서 보면 예수님과는 달리 악한 성향을 물려 받고 태어난 인간은 저절로 죄인이 되는 것이다. 대안적 그리스도론을 주 장하는 입장에서는 태어나는 것만으로 죄인이 되고 죄책과 형벌을 지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죄의 간접 전가설과 일치하는 가르침이다. 대안적 그리스도론의 문제는 구주께서 육체로 오신 목적을 바르게 이해 하지 못하는 데 있다. 성육신의 목적은 우리를 순수한 연약성 에서 구해 내시기 위함이 아니었다. 그 목적은 죄의 법 아래로 사로잡아오는 내 지 체 속의 한 법 (롬 7:23)인 내 안의 죄로부터 구해내시기 위함이었다. 또한 유전되는 성향 (inherent propensities)과 악한 성향 (evil propensities)에 대한 잘못된 해석의 문제도 있다. 성향(propensity)은 다 른 말로 하면 경향(tendency)이고 시험으로 구부러지려 하는, 유혹을 받 112

완전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길 으려 하는 성질이다. 이러한 성향에 대항하여 저항하고 거부할 경우 이것 은 죄가 될 수 없다. 유전적인 성향 은 시험에 굴복할 때에만 악한 성 향 이 된다. 엘렌 화잇은 그분을 사람들 앞에 죄의 성향(타고난 유전적 성향이 유혹에 굴복할 때 죗된 성향이 됨)을 가진 한 사람으로 제시하지 말라. 그분은 제2의 아담이시다. 첫째 아담은 죄의 오점이 없는 순결하고 죄없는 존재로 지음을 받았다. 죄때문에 그의 후손들은 선천적으로 불 순종의 성향을 타고난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유일하신 독 생자이셨다. 그는 인성을 친히 입으셨고, 모든 점에 있어서 인간이 시험 을 당하는 것과 같은 시험을 한결같이 받으셨다. 그분도 죄를 범하실 수 있었고, 타락할 수도 있었지만 그분 속에는 단 한 순간도 악한 성향이 없 었다. 70) 하지만 그분은 경험을 통하여 인간의 연약함과 우리가 무엇을 원하는지 우리의 유혹의 힘이 어디에 있는지 아신다. 왜냐하면 그는 죄는 없으시 지만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 이시기 때문이다(히 4:15). 2. 그리스도의 인성 안에 있는 본성의 연약성 연약함 (weakness)은 무죄한 연약성인가? 아니면 타락한 인간 본성의 연약함인가? 타락한 인간 본성의 연약성을 지니신 그리스도 70) 복음주석(Ellen G. White, Bible Commentary), 요 1:1-3, 14. 113

시대의 소망 Desire of Ages www.truthtv.co.kr 1) 엘렌 화잇(Ellen G. White)의 진술 그리스도가 타락한 상태 가운데 있는 인간의 본성을 입으셨을 때 그는 죄에 조금도 참여하지 않으셨다. 그도 인간을 두르고 있는 연약에 싸여 있었다. 이는 선지자 이사야로 하신 말씀에 우리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 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었다. 그는 우리의 연약한 감정에 접해 보셨으며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으셨다. 71) 유혹의 광야에서 그리스도는 아담이 실패한 시험을 받기 위해서 아담 의 자리에 섰다. 여기에서 그리스도는 아담이 그의 집의 빛을 등진 지 4000년이나 지난 다음에 죄인을 위하여 승리자가 되셨다. 인간 가족들은 하나님의 존전을 떠났기 때문에 그 다음 계속되는 세대마다 하나님을 떠 나고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아담이 에덴에서 갖고 있었던 본래의 순결과 지혜와 지식으로부터 점점 멀어져 가고 있었다. 주님께서 인간을 도우시 기 위하여 땅에 오셨을 때에 그는 인류의 죄와 연약함을 있는 그대로 걸 머지셨다. 타락한 인간의 약점을 그 몸에 그대로 지닌 채 모든 일에 우리 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아 사단의 시험을 마주 대하여 서야만 하셨다. 72) 인류는 점점 그 몸집과 체력에 있어서 쇠퇴하였으며 도덕적 가치의 저 울이 점점 밑으로 기울어지게 되었다. 타락한 인류를 향상시키기 위하여 그리스도께서는 인류가 처하여 있던 그 위치에 이르러야만 하였다. 주님 께서는 인성을 쓰셨으며 인간의 유약성과 타락한 상태를 취하셨다. 73) 처음 그리스도께서 하늘의 주로서 세상에서의 당신의 사명과 사업을 선 포하셨을 때 그는 신성으로서의 당신의 입장을 떠나서 인간의 모양(the likeness of a man)을 취하심으로 당신의 거룩한 사명을 행하실 것이었 71) 상게서, 요 1:14. 72) 상게서, 마 4:1-11. 73) 가려 뽑은 기별 1권(Ellen G. White, Selected Messages, Vol. 1), p. 268. 114

완전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길 다. 그때에도 실제로 그분은 무한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셨던 것이었다. 그리고 인간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본을 보이시기 위해, 그리고 마침내 원수를 이기시고 당신의 보좌 위에 아버지와 함께 앉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 그가 사람으로서, 그리고 당신의 믿음을 파괴시키기 위해 모든 방 법으로 역사하는 모든 악한 경향(evil tendencies)과 그런 기질에 종속되 는 한 인간으로 오심으로, 그는 당신 스스로가 한 인간으로 오심으로 사단 에 의해 영향을 받는 일이 가능하도록 자신의 입장을 취하였다. 74) 인간이 물려받은 모든 악한 성향들을 정복하심으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남녀가, 만약 그들이 그의 제자가 되기로 결심하 고, 그들이 처음 가지고 있었던 믿음을 끝까지 지킨다면, 반드시 이루어 야 할 상태를 우리에게 보여주셨다. 75) 그는 우리와 같은 인성을 입으시고 힘없는 어린 아기로 세상에 오셨 다. 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속 하셨다. 그는 천사의 모습으로 오실 수가 없었다. 이는 그가 만약 사 람으로서 사람을 만나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그분에게도 주어진다는 것을 하나님과 연합함으로 증 명해 보이지 않으면 그는 우리들의 완전한 모본이 될 수가 없으셨기 때문 이었다. 76) 항복할 가능성이 없다면 유혹은 유혹이 아니다. 77) 74) 편지(Ellen G. White, Manuscipt). 303, 1903. 75) 악한 경향에 대해서는 김중훈 역, 제이 R. 즈커 저, 영원한 본체를 붙잡다(서울: 시조사, 2006)의 엘렌 G. 화잇의 그리스도의 인성에 대한 최후의 진술 pp. 332~335를 참고하라. 76) 복음주석(Ellen G. White, Bible Commentary), 히 2:14-18. 77) 상게서, 마 4:1-11. 115

시대의 소망 Desire of Ages www.truthtv.co.kr 우리 인류의 맏형님께서는 영원한 보좌 곁에 계신다. 그는 구주가 되 시는 당신께 얼굴을 돌이키는 각 사람을 바라보신다. 예수께서는 인간의 약점과 필요가 무엇이며 어디에 시험을 대항할 힘이 있는지를 경험을 통 하여 아시는 바 이는 그가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으셨기 때문이다. 78) 주님께서는 인간의 사건을 책임지셨으며 인간이 소유할 수 있는 동일 한 조건들을 가지시고 인간이 반드시 극복해야 하는 사단의 시험들을 이 기셨다. 이렇게 하는 것이 타락한 인간이 거룩한 성품에 참여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그리스도께서는 인성을 취하심으로 인간의 시련과 슬 픔 및 인간이 당해야 할 모든 시험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되셨다. 79) 그는 인성을, 그것의 연약성들과 그것의 경향들과 그것의 시험 거리들 을 지닌 채 취하시고.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 (히 4:15) 으셨다. 80) 그리스도가 육체 안의 죄성을 만나 정복하시고 그의 같은 육신으로 의 를 드러내신 것은 우리가 그 안에 그가 우리 안에 계셔서 육체 안의 죄성 을 정복하고 우리와 같은 육신으로 의를 드러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 다. 81) 2) 품성에 죄가 없으셨던 그리스도 그리스도께서 타락의 오점이나 성향이 있었다든지 아니면 어떤 형태로 든 그분이 죄에 굴복했다는 인상을 손톱만큼도 남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으셨지만 거룩한 자 라 일컬 78) 시대의 소망(Ellen G. White, Desire of Ages), p. 329. 79) 가려 뽑은 기별 1권(Ellen G. White, Selected Messages, Vol. 1), p. 252. 80) 상게서 3권, p. 132. 81) A. T, 존스, 완전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길(A. T. Jones, The Consecrated Way to Christian Perfection), p. 44. 116

완전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길 음이 되셨다. 그리스도는 모든 일에 한결같이 시험을 받으실 수 있었지만 죄가 없으셨다는 것은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 인생에게는 설명되지 않은 채 남아 있는 신비이다. 82) 3) 유전되는 성향과 악한 성향과의 차이점 세상에 태어나는 모든 사람은 유전에 의해 악으로 기울어지는 성향을 가 지고 태어난다. 이것을 유전되는 성향 (inherent propensities)이라고 부 른다. 그러나 악으로 기울어지는 경향 (tendency)이나 성향 (propensity) 자체는 죄가 아니다. 이것은 시험에 해당되는 것이다. 이런 것들은 시험으 로 구부러지려 하는, 유혹을 받으려 하는 성질이다. 만약, 이것을 저항하면 죄가 되지 않는다. 유전적인 성향 은 시험에 굴복할 때만 악한 성향 (evil propensities)이 된다. 윌리암 하이드가 말한 것처럼 예수께서는 비록 타락한 인류의 연약함 을 지셨으나, 그는 인류가 타고나는 육신의 본성 속에 내재되어 있는 경 향(tendency)과 성향(propensity)이 죄를 지음으로 인해 악한 성향 (evil propensity)이 되도록 허락하지 않으셨다. 83) 그리스도의 죄 없는 본성에 우리의 죄 있는 본성을 취하셨다(take upon, 쓰셨다)는 것과 죄의 성향 이 같다고 하는 것은 맞지 않다. 비록 우리가 죄인으로서, 타고난 불순종의 성향을 가지고 태어나 게 된다 하여 도(SDABC, Vol.. 5, p. 1128), 그리하여 악한 성향을 소유한다 할지라도, 그리고 아직도 여전히 죄 있는 본성을 소유한다 할지라도, 우리는 어떤 하나의 죄의 성향을 존속 시킬 필요는 없다 (상동, Vol.. 7, p. 943). 엘렌 화잇은 악한 성향 (propensities)을 경향 (tendencies)이나 타고난 경 향 (inclination)과 동등시 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것은 유전의 대법칙의 82) 복음주석(Ellen G. White, Bible Commentary), 요 1:1-3, 14. 83) 윌리엄 하이드(William T. Hyde, Ministry, Febraury 1972), 제12장. 117

시대의 소망 Desire of Ages www.truthtv.co.kr 작용과 결과 로서 모든 사람이 지니는(have) 것이며, 우리가 반드시 그것 과 싸우지 않으면 안 되는 때에, 그리스도께서 그 유혹들과의 싸움을 당 신 자신의 전쟁으로 삼으셨다. 그 여인은 그리스도께서 경향성 (inclination)을 저항 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고 말하였다(SDABC, Vol.. 7, p. 930). 84) 4) 결론 다시 한번 언급하자면 성육신의 목적은 우리를 순수한 연약성 에서 구 해내시기 위함이 아니었다. 그 목적은 죄의 법 아래로 사로잡아오는 내 지체 속의 한 법 (롬 7:23)인 내 안의 죄로부터 구해내시기 위함이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죗된 본성을 취하심에도 불구하고 죄를 지음으로 생긴 악한 성향을 가지신 적이 한 순간도 없었다. 그러므로 죗된 본성이나 죄 로 기울어지고자 하는 경향과 성향은 죄가 아니다. 이것은 다만 시험과 유혹에 해당하는 성질일 뿐이다. 인간의 본성의 연약함은 성령의 능력으 로 말미암아 정복될 수 있다. 예수께서 승리하신 것처럼 우리도 시험을 이길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유일하신 독생자이셨다. 그는 인성을 친히 입으셨고, 모든 점에 있어서 인간이 시험을 당하는 것과 같은 시험을 한 결같이 받으셨다. 그분도 죄를 범하실 수 있었고, 타락할 수도 있었지만 그분 속에는 단 한 순간도 악한 성향이 없었다. 아담이 에덴에서 유혹으 로 공격을 받은 것같이 그분도 광야에서 유혹으로 시험을 받았다. 85) 3. 우리와 등등한 그리스도의 인성 84) 정금배 역, 1888 역사에 대한 재조명, 원저 Robert J. Wieland, THE 1888 Messages, An Introduction, Foreword By Donald K. Short, 제 5장 엘렌 화 잇이 죤스와 와그너의 개념을 지지함', p. 80에서 인용함. 85) 복음주석(Ellen G. White, Bible Commentary), 요 1:1-3, 14. 118

완전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길 1) 동등한 입장 재림교회 전통적인 선구자들(E. J. Waggoner, 1974 장년 교과, Robert J. Wieland)은 우리의 육신과 예수님이 동일한 것이라고 믿었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homoioma) 되셨 고(made in the likeness of men) (빌 2:6~7). 이처럼 사도 바울은 우리 의 인성과의 동일성(identity)을 말하고 있다. 반대로 유사성을 강조하는 이론은 예수님께서 우리와 똑같은 죗된 본성 을 취하지 않으셨다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예수님을 우리와 단지 유사 한 인성을 가지신 분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우리와 완전 히 같은 인성을 취하셨다는 데에만 우리의 구원의 소망이 있다. 빌립보서 2장에서는 두 모양(하나님의 모양과 사람의 모양) 안에 계신 그리스도에 대하여 다루며 히브리서 1장과 2장에서는 두 본성(하나님의 본성과 인간의 본성) 안에 계신 그리스도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그리 스도께서 사람의 모양을 취하셨다. 그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그는 더 큰 일을 행하셨는데 곧 사람의 본성을 취하신 것이다. 86) 하나님의 본체 (morphe)(6절)와 종의 형체 (morphe)(7절)에 사용된 헬라어 모르페 는 형상 이나 상징적으로 본성 을 나타내는 말로 외적인 형체와 더불어 본질적인 속성과 성품 을 뜻하는 단어이다. 바울은 예수께서 신성에 있어서 하나님의 본체시요 하나님의 본질적인 속성인 것처럼, 인성에 있어서도 인간의 본체(형상)요 본질적인 속성(본성) 을 소유하셨음을 강조하고 있다. 예수님은 결코 인간의 모양만 취하신 것 이 아니다. 그리스도는 사람들과 같이 (homoioma) 되셨다. 즉 동일하게 되셨다. 같이 의 헬라어 호모이오마 (homoioma)는 유사함 (similarity)이 86) A.T. 존스, 1895 설교(A. T. Jones), 21. 119

시대의 소망 Desire of Ages www.truthtv.co.kr 나 동일함 (identity)을 나타내는 단어이지만, 본 절에서는 그가 하나님과 동등하시다고 할 때의 동등의 의미와 대조하여 사람과도 또한 같은 동등 의 의미로 동일하게 되셨음을 설명한다고 이해하는 것이 참으로 합리적으 로 보인다. 예수님은 죄를 제외하고 모든 면에서 우리와 하나가 되셨다. 2) 그리스도는 우리와 단지 비슷하다는 가르침 교황권은 예수님께서 죄 있는 육신 (롬 8:3)의 육체로 오신 것을 부인 함으로 예수님이 인류의 육체와 같은 육체로 오신 것을 부인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회칙 은 예수님을 우리와 비슷한 분으로 못 박고 있 다.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참으로 우리 중의 한 사람이 되셨으며 죄를 빼고서는 모든 점에 있어서 우리와 비슷하셨다 (사목헌장, 22항). 그분이 바로 인간의 구원자시다. 87) 왜 우리와 비슷한 인성이라고 말하는가? 그것은 예수님의 어머니 마 리아가 그 어머니의 태에서부터 이미 원죄와 상관없이 태어났고, 예수님 또한 그녀를 통해 나셨기 때문에 죄 있는 육신(본성)을 갖지 않으셨다는 가르침을 정당화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들에게는 예수님이 결코 인류와 같을 수 없는 것이다. 3) 무염시태설(무구회태설) 예수님께서 자신을 낮추시고 육신이 되신 영광스러운 진리를 약화시키 기 위해 마리아의 인성은 우리와 다르며 죄 없는 육신, 타락 전의 영광스 러운 육신이었다는 우화를 만들어냈다. 가톨릭 교회가 무구회태설을 공식적인 무류교리로 채택한 것은 1854년 87) 성임 역, 원죄론, 97; 인간의 구원자,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1979, pp. 23~25. 120

완전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길 12월 8일 교황 피우스 9세가 교회의 권위로 아래와 같이 엄숙한 선언을 했을 때부터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권위와 사도 베드로와 바울의 권위와 우리 자신의 권위로 가장 축복받은 동정녀 마리아는 처음 잉태되 는 순간부터 전능하신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와 은총을 받아 인류의 구세 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공덕을 힘입어 원죄의 영향을 조금도 받지 않았 다고 주장하는 교리는 하나님이 계시하신 것이며, 그러므로 모든 신실한 신자들은 확고하게 믿도록 선언하여 정하는 바이다. 그러므로 만일 어떤 사람이, 물론 하나님이 사전에 막으시겠지만, 우리가 천명한 바와는 다르 게 마음에 생각하려 한다면 자신들의 판단으로 이미 정죄를 받으며 믿음 이 파선되어 교회의 연합에 떨어져 나갔음을 알고 더욱 깨닫도록 하자. 88) 예루살렘의 교부 테오도르는 제2차 니스 회의에서 마리아는 참으로 하 나님의 어머니요 출산 전후에도 동정녀였으며 육체적 정신적인 면에서 모 든 인성보다 더욱 뛰어나고 영광스러운 상태로 창조함을 받았다 라고 말 했다. 89) 많은 기독교인들이 물론 대다수가 아니라 하더라도 다른 비천주교인들 과 마찬가지로 무구회태설이 동정녀 마리아가 예수를 임신한 것을 말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전연 잘못 알고 있는 것이다. 마리 아가 그리스도를 임신하는 것을 결코 말하지 않고 마리아의 어머니가 마 리아를 임신한 것을 말한다. 90) 하나님의 영은 이것으로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 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요일 4:2) 88) A. T. 존스, 완전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길(A. T. Jones, The Consecrated Way to Christian Perfection), p. 39; 천주교 신조, 214에서 존스가 인용함. 89) 상게서, p. 39; 천주교 신조 216, 217에서 존스가 인용함. 90) 상게서, p. 39. 121

시대의 소망 Desire of Ages www.truthtv.co.kr 4. 기독교계에 있는 왜곡된 죄관(원죄설의 다양한 형태) 기독교계의 죄에 대한 이해가 왜곡되어 가는 이유는 인간의 보편적인 죄( 罪 )의 정의를 범죄행위로 국한하지 않고 본성적으로 타고난 죄의 성질 (본성)을 포함하는 데에 있다. 사람이 의식적으로 죄를 선택해 짓기 전에 이미 죄인이 되며 죄책과 형벌을 진다는 주장이다. 1) 직접 전가설( 直 接 轉 嫁 說, immediate imputation theory) 어거스틴은 아담의 죄가 출생으로 인하여 후손에게 직접 전가 된다고 가 르쳤다. 이것을 직접 전가설이라고 부른다. 어거스틴은 한 사람 의 한 범법 안에서 모든 사람이 범죄 했다고 가르쳤다. 아담의 죄가 태어나는 모든 사람에게 전가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이 죄인으로 서 죄책과 형벌을 지고 태어나는 것이다. 2) 간접전가설( 間 接 轉 嫁 說, mediate imputation theory) 죄의 직접 전가는 인정하지 않지만 죗된 본성 자체를 죄로 보는 시각이 다. 불란서의 플레시우스(Placeus, 1606-1655)는 처음에는 아담의 죄가 아담의 후손에게 전가되는 것이 아니라고 가르쳤지만, 불란서 개혁교회의 반대를 받자 자신의 의견을 바꾸었다. 그는 모든 사람은 신체적, 도적적 으로 부패한 상태로 출생했음과 이 고요한 부패성은 모든 실질적인 죄의 근원이며 곧 죄 자체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롬 5:12이 사람이 죗된 성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범죄했다고 설명한 다 고 보는 시각이다. 3) 무죄한 연약성은 계신교계의 가르침 빌리 그래함을 배출하여 더욱 유명해진 휘튼 대학 (1860년 설립)의 조 직신학 교수 헨리 디이슨은 그의 책 조직신학 강론 의 구원론 장에서 이렇게 주장하고 있다. 그리스도는 인간성품 중 무죄에 속하는 허약성을 122

완전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길 지니고 계셨다. 그러기에 주님은 피곤하셨으며(요 4:6), 배 고프셨으며 (마 4:2; 21:18), 목마르셨으며(요 19:28), 주무셨으며(마 8:24; 시 121:4), 지식에 제한을 받으시기도 하셨으며(막 11:13; 13:32; 5:30-34; 요 11:34), 그런데 우리는 그리스도 안의 인간 성품의 이런 무죄( 無 罪 )한 허약성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잊어서는 안될 사실이 있으니, 그것은 곧 그리스도는 역시 진실한 하나님이시다라는 점이다. 91) 5. 기독교단들 내의 신조가 된 원죄사상 1) 루터교 제 2조 원죄( 原 罪 )에 관하여 우리 교회는 또한 다음과 같이 가르칩니다. 아담(처음 사람)이 타락한 이래 자연적인 장법으로 출생한 모든 인간은 다 죄를 지니고 태어납니다.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그를 신뢰하지 않으며, 정욕을 가지고 있습 니다. 이런 질병이나 혹은 상태의 악은 참으로 죄인데, 세례와 성령을 통 하여 거듭나지 않은 사람들은 이 죄가 오늘날도 정죄하며, 그들에게 영원 한 죽음을 자져오게 합니다. 92) 2) 장로교 제 6장 인간의 타락과 죄와 죄의 형벌에 관하여 3(조). 우리의 처음 조상은 인류의 뿌리가 되므로 이들의 죄책이 우리 후손들에게 전가되었고 4(조). 모든 실제적인 범죄들은 이 원죄로 말 미암은 근원적 부패에서 오는 것이다. 6(조). 원죄이든 실범죄든 간에 모든 죄는 하나님의 의로운 법을 어긴 것이요, 이 법에 반대되는 것으로 (요일 3:4) 본질상 죄인에게 죄책을 가져다준다(롬 2:15; 3:9, 19). 이 죄 91) 권혁봉 역, 헤리 C. 디이슨 저, 조직신학 강론(Lectures in Systematic Theology)(서울: 생명의 말씀사, 1975), pp. 479-480. 92) 김경선 역 편저, 교리 신앙고백 신조들(서울: 도서출판 여운사, 1998), p. 360. 123

시대의 소망 Desire of Ages www.truthtv.co.kr 값으로 말미암는 죄인은 하나님의 진노(엡 2:3)와 그의 율법의 저주(갈 3:10)에 속박되고, 그 결과 죽음(롬 6:23)과 모든 정신적(엡 4:18), 시간 적(롬 8:20, 애 3:39)으로 영원한(마 25:41이하, 살후 1:9) 비참함을 당 하게 된다. 93) 3) 감리교 종교의 강령(교리)(25개조), 제7조 원죄 원죄는(펠라지인들의 망령된 말 같이) 아담을 따라 죄를 범하는 것이 아니요, 아담의 자손으로 각 사람의 천연적 성품이 부패한 것을 가르침인 데 대개 인류가 근본적 의에서 멀리 떠나 그 성품이 늘 죄악으로 치우치 는 것이다. 94) 6. 결론 예수님의 인성을 우리와 다른 것으로 만들어 놓고 무죄한 연약성 만을 취하셨다고 가르치는 실태는 순수한 성서적, 전통적 가르침에서 벗어나는 것임을 보았다. 그러한 가르침의 토대가 신신학자들의 가르침 위에 있는 것도 살펴보았다. 또한 오늘날 인간이 태어날 때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 나는 인간 본성이나 성질 자체를 보편적인 죄로 보는 원죄신학이 범 기독 교적으로 편만한 것도 깨닫게 되었다. 우리는 신성이시지만 인성에 참여하시고, 사람을 대표하여 만유의 후사 가 되신 그리스도의 인성을 바르게 이해해야 한다. 우리가 이같이 큰 구 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피하리요 ( 2:2)의 참된 의미를 올바르게 깨달 아야 한다. 93) 상게서, p. 252. 94) 상게서, p. 302. 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