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GINAL ARTICLE Treatment Strategy for Recurrent Gastric Cancer: Results of Nationwide Survey 위암의 근치적 절제 후 재발한 위암 치료 전략: 전국적 현황조사를 중심으로 Department of Surgery, The Catholic University of Korea Hoon Hur, M.D. Byung Joo Song, M.D., Ph.D., Sang Seol Jung, M.D., Ph.D., Hae Myung Jeon, M.D., Ph.D.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허훈, 송병주, 정상설, 전해명 초 록 본 연구진은 국내에서 발생하는 위암환자의 대부분을 치료하고 있는 대한위암학회 회원을 대상으로 위암에 대한 근치적 절제술 시행 후 재발한 환자들에 대하여 어떻게 치료하고 있는지 설문조 사를 통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2007년 7월부터 9월까지 107개의 병원 급 이상의 기관에서 환 자진료를 담당하고 있는 대한위암학회 회원 205명을 대상으로 e-mail과 우편을 통해 설문지를 발송하였으며 설문지를 회수하 고 분석하였다. 설문지를 발송한 205명의 회원들 중 96명이 설문 조사에 응답해서 응답률은 46.8%였다. 기관별로는 107개 기관들 중 63개 기관에서 응답을 해서 58.9%의 기관 응답률을 보였다. 재발 시에 항암제의 사용에 대하여, 단독 용법의 경우 어떤 항 암제를 사용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TS-1을 사용한다는 응답이 59%로 가장 많았으며, 복합 항암 요법을 묻는 질문에는 Cisplatin과 경구용 혹은 정맥용 5-FU 제재라고 응답한 비율이 59%로 가장 높았다. 위암 재발의 경우 각 재발 장소에 따라 어떤 치료를 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복막 재발의 경우 72%인 60명이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한다고 응답하였으며, 단독으로 발생한 국소 재발의 경우 66%인 63명이 항암요법을 한다고 응답하였다. 간의 단독 전이의 경우, 57%가 가능만 하다면 수술적으로 제거를 시도 한다고 답하였다. 이번 설문 조사는 위암 환자에 대하여 근치적 절제 후 재발 시 치료현황에 있어서 국내에서 위암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많은 임 상의사들의 의견을 반영한 설문조사 결과이며, 국내의 재발 치료에 대한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동시에 앞으로 치료 방법의 정립을 위한 임상시험을 계획하는 데 있어서 주요한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중심 단어 : 위암, 설문, 재발 서 론 위암의 발병률은 전세계적으로 줄어들고 있지만, 한국이나 일 본을 비롯한 동양에서는 아직 가장 흔한 암 중의 하나이다. 1) 초기 치료법으로 수술적인 위절제술 방법이 발달하여 정립되어 있고 조기위암의 비율도 늘어나면서 근치적 절제 후 위암의 재발이 줄 어들기는 했지만, 위암의 재발은 환자의 예후를 불량하게 하는 가 장 중요한 원인들 중의 하나이다. 위암이 재발한 환자들의 특징은 여러 장소를 침범하는 비율이 높고 외과적 절제가 힘들며 항암치 료에 대한 반응도 낮아 다른 고형암들과 비교했을 때 더 나쁜 예 후를 보이고 있다. 2,3) 또한, 재발한 위암환자에 대하여 아직 뚜렷한 치료효과를 거두었다는 보고가 거의 없어 재발시의 치료방법에 대한 지침이 만들어 지지 못했으며 국내 위암치료를 담당하는 임상 의들이 재발한 환자에 대하여 어떻게 치료하고 있는지에 대한 보고도 없었다. 따라서, 본 연구진은 국내에서 발생하는 위암환자의 대부분을 치료하고 있는 대한위암학회 회원을 대상으로 근치적 절제 시행 후 재발한 환자들에 대하여 어떻게 치료하고 있는지 설문조사를 통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책임저자 : 전해명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505번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Tel : 02-2258-2873, Fax : 02-595-2992, E-mail : hmjeon@catholic.ac.kr 접수일 : 2008년 10월 16일 ; 게재승인일 : 2008년 11월 8일 본 논문은 2007년 임상종양학회 연구비 공모 과제로 선정되어 진행된 연구 결과입니다. 대상과 방법 2007년 7월부터 9월까지 107개의 병원 급 이상의 기관에서 환 자진료를 담당하고 있는 대한위암학회 회원 205명을 대상으로 e-mail과 우편을 통해 설문지를 발송하였으며 설문지를 회수하 56 Hoon Hur, Byung Joo Song, Sang Seol Jung, Hae Myung Jeon
Korean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winter 2008 ; Vol.4, NO.2: 56-62 고 분석하였다. 설문은 응답자의 개인적인 사항과 추적검사를 시 행하는 주체, 재발 발견 시 사용하는 항암제의 종류 그리고 각 장 기 별 재발시의 치료사항에 대한 질문으로 구성되었다. 결 과 1. 회신율과 응답자 특성 설문지를 발송한 205명의 회원들 중 96명이 설문조사에 응답 해서 응답률은 46.8%였다. 기관별로는 107개 기관들 중 63 기관 에서 응답을 해서 58.9%의 기관 응답률을 보였으며 응답을 한 기 관을 Table 1에 나타내었다. 응답자 대부분은 남자였으며 나이는 주로 30대에서 60대였다. 근무지는 병상규모는 대부분 500 병상 이상의 병원이었다(94.7%). 임상과 별로는 78명의 응답자(82%) 가 외과소속이었으며 내과는 15명이었으며 2명이 기타 임상과 소 속이었다. 또한 73명의 응답자(76.8%)가 5년 이상의 위암진료경 험을 가지고 있었다(Table 2). Table 2. Characters of Responders Characters n Age 31-40 26 41-50 32 51-60 31 61-6 No answer 1 Gender Male 94 Female 1 No answer 1 Hospital volume < 500 beds 32 500-1000 beds 61 > 1000 beds 12 No answer 1 Affiliation Surgeon 78 Medical oncologist 15 Other 3 Experience of gastric cancer -5 years 20 5-10 years 15 10- years 58 No answer 3 2. 재발 시 환자 관리주체 위암의 근치적 절제 후 추적검사 중 발견된 재발에 대하여 수술 적 절제가 가능한 경우, 수술 후 어느 임상과에서 환자에 대한 추 적검사를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하여 61명이 외과(63.5%)라고 응답하였으며 15명은 내과, 9명은 재발을 발견한 과를 기준으로 정한다고 하였다. 외과 소속의 임상의사 78명 중, 57명(73.1%)은 외과에서 그대로 관리한다고 응답하였고, 11명은 내과로 전과하 여 관리한다고 응답하였다(Table 3). 재발이 발견되었지만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 내과에서 관리한다고 응답한 임상의가 36명(37.5%)로 가장 많았으며 외과 소속 임상의 중 28명 (35.9%)이 내과로 전과하여 관리한다고 응 답하였으며 27명(34.6%)은 그대로 외과에서 관리한다고 응답하 였다(Table 4). Table 3. Department Reviewing Patients after Curative Resection of Recurrence in the Follow up (n=96) Department n (%) Department of Surgery 61 (63.5) Department of Medicine 15 (15.6) Department of conforming the recurrence 9 (9.4) Others 7 (7.3) No response 4 (4.2) Table 4. Department Reviewing Patients after Non-resection of Recurrence in the Follow up (n=96) Department n (%) Department of Surgery 27 (28.1) Department of Medicine 36 (37.5) Department of conforming the recurrence 21 (21.9) Others 7 (7.3) No response 5 (5.2) 3. 재발시사용항암제 재발 시에 항암제의 사용에서 단독 용법의 경우 어떤 항암제를 사용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50명이 응답을 하였으며 TS-1을 사 용한다는 응답이 59%로 가장 많았으며 이 밖에도 다른 경구용 5-FU 제재를 응답한 경우가 28%였고 기타 약제를 응답한 경우 가 13%였다. 재발 시 복합 항암 요법을 묻는 질문에는 68명이 응 답하였다. Cisplatin과 경구용 혹은 정맥용 5-FU 제재라고 응 답한 비율이 59%로 가장 높았으며 Oxaliplatin을 기반으로 한 복합요법(16%)이나 Taxane 기반 복합요법(12%) 등이 다음으로 높았다. 1차 복합요법 실패 시 시행하는 2차 복합용법에 대한 질문에서 Taxane 기반 용법이 가장 높았다(32%)(Table 5). 4. 각 재발 장소에 따른 치료전략 위암 재발의 경우 각 재발 장소에 따라 어떤 치료를 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질문 하였다. 복막 재발의 경우 72%인 60명이 항암화학요 법을 시행한다고 응답하였으며 18명(19%)이 수술을 시행한다고 응답하였다. 수술을 시행한다고 응답한 18명 중 8명은 복막재발 시 항상 개복술을 시행해 본다고 답하였으며 7명은 횡행결장 위쪽 의 복막 재발 시에만 개복술을 시행한다고 답하였다. 단독으로 발 Treatment Strategy for Recurrent Gastric Cancer: Results of Nationwide Survey 57
Table 5. Chemotherapeutic Agents for Patients with Recurrent Gastric Cancer Single agents TS-1 27 54% (n=50) Other Oral 5-FU 13 26% Others 6 12% Combined agents Cisplatin + Oral 5-FU 24 59% (n=68) Cisplatin + 5-FU 16 Taxane + Cisplatin 6 12% Taxane + 5-FU 2 FOLFOX 8 16% Oxaliplatin + Oral 5-FU 3 ECF 3 6% FAM 3 6% Others 3 6% 생한 국소 재발의 경우 66%인 63명이 항암요법을 시행하며, 8명 이 개복술을 시행해 본다고 응답하였다. 간의 단독 전이의 경우, 57%인 55명이 가능만 하다면 수술적으로 제거를 시도한다고 답 하였으며 27%인 26명은 항암요법을 시행한다고 답하였다. 수술 을 시도한다고 답한 55명의 수술적 제거의 기준으로는 35명 (64%)이 한 엽에 한 개의 전이 소견이 있는 경우에 시행한다고 답 하였다. 수술은 39명(72%)이 간담췌 전문 외과의에 의해 시행한 다고 답하였으며, 13명은 본인이 직접 시행한다고 응답하였다 (Table 6). 고 찰 국내 위암 진료와 관련된 전국적인 설문조사는 위암학회 정보 전산위원회에 의해서 조사되었다. 4) 이 조사를 통해서 현재 국내의 위암 진료에 있어서 진단과 수술의 최근 경향은 파악할 수 있었 다. 하지만, 근치적 절제 후 재발한 위암의 치료 방침과 관련된 결 과는 아직 없다. 근치적으로 절제된 위암환자에서 재발이 발견된 경우, 그 예후는 매우 불량하며 이에 대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치 료가 시도 되고 있지만 만족할 만한 효과를 보이고 있는 치료방법 은 없다. 본 조사는 아직 정립되지 않은 재발한 위암 환자들에 대 하여 국내에서 위암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임상의사들이 어떻게 치료하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으며 이를 계기로 위암 진료 지 침이나 재발 치료와 관련된 임상 시험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자 시행하였다. 본 설문조사의 경우 대부분의 위암의 근치적 절제술을 시행하 고 있는 종합병원 이상에 근무하는 위암학회 회원을 대상으로 했 으며, 내과와 외과 등 임상과 위주로 조사가 진행되었다. 96명의 회원이 회신을 보내와서 지난 위암학회 정보전산위원회에 의한 설문조사와 비슷한 응답률을 나타내었으며 국내 주요 의료기관 대부분이 설문에 참여하였다(Table 1). 재발한 위암의 수술적 절제가 가능할 때, 외과에서 근치적 절제 Table 6. Treatment Strategy for Each Recurrent Site Questionnaire n % Peritoneal recurrence First treatment option (n=96) Chemotherapy 69 Surgery 18 Other 2 No response 7 Surgery indication (n=18) Seeding above T-colon 7 Any cases 8 Other 1 No response 2 Loco-regional recurrence First treatment option (n=96) Chemotherapy 63 Surgery 8 Other 2 No response 8 Hepatic metastasis First treatment option (n=96) Surgery 55 Chemotherapy 26 TACE 3 Radiation 3 Surgery indication (n=55) One mass in one lobe 35 Any mass in one lobe 19 No reponse 1 Surgeon performing hepatectomy (n=55) Hepatobiliary surgeon 39 Stomach surgeon 13 Case by case 1 를 시행 후에 다시 외과에서 환자를 추적검사 하는 경우(63.5%)가 절제 후 내과에서 추적검사를 하는 경우(15.6%)에 비하여 많았으 나,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할 때는 종양 내과 등으로 전과시키는 외과의의 비율이 증가하였다(37.5%). 하지만, 절제 불가능한 재 발의 경우에도 외과의들이 아직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서 수술 이외의 항암치료 등에 많은 임상경험을 쌓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재발 시 사용하는 항암제와 관련하여 양 등 5) 은 위암학회 회원을 대상으로 한 항암제 사용에 대한 설문에서,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 할 경우 Taxane 제제를 기본으로 하는 항암제의 사용이 가장 많 았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그 당시와 달리 TS-1을 기본으로 하는 항암제의 역할이 증가하였다. TS-1 제제의 위암에서의 효과는 대표적인 두 차례의 2상 임상시험을 통해 그 안정성과 효과가 입증되어 사용되고 있다. 6,7) 이 임상시험 들에서 재발하거나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한 위암 환자에서 항암 치료에 대한 반응률은 44%에서 49%에 이르렀으며, 약 20% 정 도의 환자에서만 3도 이상의 독성반응이 나타났다. 최근 58 Hoon Hur, Byung Joo Song, Sang Seol Jung, Hae Myung Jeon
Korean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winter 2008 ; Vol.4, NO.2: 56-62 Table 1. Institutions Participated in This survey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성가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모자애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강원대학교 부속병원 건양대학교 부속병원 경북대학교 부속병원 경상대학교 부속병원 경희대학교 경희의료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고신대학교 고신의료원 광주 보훈병원 국립암센터 국립의료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나주 중앙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 부속병원 대구 보훈병원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동아대학교 부속병원 부산대학교 부속병원 부산 메리놀병원 부산 영도병원 부산 의료원 부산 침례병원 분당 제생병원 서울대학교 분당병원 서울 위생병원 선린병원 성균관대학교 삼성서울병원 성 가를로 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속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아주대학교 부속병원 연세대학교 원주기독병원 연세대학교 영동세브란스 영남대학교 영남의료원 울산대학교 강릉아산병원 울산대학교 서울아산병원 울산대학교 울산병원 원광대학교 부속병원 원자력병원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전남대학교 부속병원 전남대학교 화순병원 전북대학교 부속병원 제주대학교 부속병원 조선대학교 부속병원 창원 파티마병원 청주 성모병원 충남대학교 부속병원 충북대학교 부속병원 포천중문의과대학 분당차병원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한양대학교 부속병원 Koizuma 등 8) 은 2상 임상시험을 근거로 최근 TS-1을 기본으로 하여 cisplatin을 병합시킨 복합요법과 단독요법을 비교한 대규 모 3상 임상 시험 결과를 보고하였으며, 이 결과 환자들의 반응률 을 54%까지 높일 수 있었다. 이런 결과들로 인하여 국내의 임상 의들도 위암 수술 후 재발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TS-1을 사용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TS-1과 Irinotecan 혹은 Taxane 계열의 제제와 병합요법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거나 계획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재발한 환자들에 대한 항 암치료제로서의 TS-1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위암의 재발 양상은 원위부 림프절, 혈행 그리고 복막으로의 전 이양상이나 근위부 림프절 혹은 절제 위 주변 및 문합부의 국소 재발의 형태로 나타난다. 몇몇 연구자들은 재발 양상에 대한 후향적 연구를 통해 복막 전이에 의한 재발이 가장 흔하며 재발 시기나 조직학적 특징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일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 다. 9~11) 재발한 환자의 치료방법은 재발 양상에 따라 다를 수 있으 며, 국내외 적으로 항암치료 이외에 그 치료방법에 대한 뚜렷한 치침이 정해져 있지 않다. 본 연구진은 각 재발 양상 별로 국내 위 암 전문의들의 치료방침을 조사해 보고자 하였다. 먼저, 복막 재발은 재발 범위에 따라 국소 재발에도 포함될 수 있으나 UICC 분류에 따르면 원격전이로 분류하고 있다. 복막 재 발은 복강 내 유리되어 있던 암세포의 증식으로 인하여 복수나 흩 어 뿌려진 작은 종양들의 형태로 나타난다. 12) 진단은 복막으로의 육안적이나 방사선학적으로 확인된 파종으로 가능하나 복수 채취에 의한 현미경적 세포질 검사나 CEA rtpcr 방법에 의하며 민감도 를 높일 수 있다. 재발의 형태가 복막전이로 나타났을 경우 수술 적 방법으로 이를 치료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일본에서 한 후향 적 연구는 8년간 두 명의 복막 재발 환자에서 육안적으로 완전 절 제가 가능했으나 이들도 재발 수술 후 6개월과 3년 만에 2차 복막 재발로 사망했다고 보고 하고 있다. 13) 국내에서 위암을 치료하는 전문의들도 대부분 (72%)이 복막 재발 시엔 항암치료를 1차적으 로 선택하는 것으로 답하였으며, 수술을 고려하는 경우도 대부분 치료적 절제 보다는 외과적 혹은 병리적 진단을 위한 것으로 추정된 다. 이러한 외과적인 방법으로 조직을 얻는 진단술이 필요한지에 대하여서는 앞으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국소 재발은 복강 내의 국소적 림프절 전이나 절제된 위 주변의 미세 전이된 암세포의 직접적인 종양 증식에 의해서 나타날 수 있다. 국소 재발 시 이를 수술적 방법으로 성공적으로 제거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게 보고 되고 있다. Takeyoshi 등 13) 의 보고에 따르면, 8년간 1명 환자에서 대동맥 주변 림프절 재발 환자에 대한 종양 제거를 성공적으로 할 수 있었으며 42개월간의 무병 생존기간을 얻을 수 있었다. 위 주변 국소 재발도 2명의 환자에서 가능하였으 나 1명은 수술 후 합병증으로 사망하였고 다른 1명은 6개월 뒤 뼈 전이의 형태로 재발하였다고 보고 하고 있다. 따라서, 국소 재발 의 경우에도 재발 병변을 제거할 수 있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환 자의 상태나 정확한 수술 전 진단에 의해 단독 재발을 확인한 후 절제를 시도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설문조사에서도 Treatment Strategy for Recurrent Gastric Cancer: Results of Nationwide Survey 59
절제 시도에 대한 응답은 복막전이에 비하여 높았으나 대부분의 임상의들은 1차적으로 항암치료를 고려하고 있었다. 혈행성 전이의 경우 혈관을 통해 간이나 폐, 뼈 전이의 형태로 재발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혈행성 전이의 원인은 수술적 치 료시의 종양에 대한 수기 조작에 따라 암 세포가 혈관으로 산발되 어 원격전이가 이루어지는 가설이 제시되어 있다. 14) 본설문조사 에서는 혈액성 원격전이 중 가장 흔한 형태인 간 전이에 대한 설 문조사가 이루어 졌다. 간 전이에 대해서 항암치료만으로는 만족 할 만한 생존율을 얻기 어렵기 때문에 절제가 가능한 간 전이에 대해서는 수술적 치료가 시행될 수 있으나 수술이 가능한 형태로 의 간전이는 흔하지 않다. 비록 초기 진단에서의 간 전이가 포함 된 연구 결과이기는 하지만, Ochiai 등 15) 의 보고에 따르면 위암으 로 진단되어 위 절제술을 받은 6,540명의 환자들 중간전이가 있었던 284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절제 가능여부를 분석한 결과 21명(7%)의 환자들에서만 간 병변의 근치적 절제가 가능하였다. 25명의 간 전이를 동반한 위암환자를 분석한 연구에서 19명의 환 자는 간 이외의 전이가 동반되어 있었으며 간에 단독전이가 있던 6명의 환자들 중 3명만이 각각 1개(n=2)와 2개(n=1)의 간전이가 발견되어 근치적 절제가 가능하였다고 보고 하고 있다. 16) 비록 극 소수의 환자들이 절제가 가능하긴 하지만 국내 임상의들은 간 전 이에 대하여 절제가 가능하다면 절제를 시도하고 있으며, 대부분 은 한쪽 엽에 국한된 한 개의 병변을 수술의 적응증으로 하여 시 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리고 현재 외과의 분야별 전문 화에 따라 대부분은 간담췌 전문의에 의해서 수술을 시행하고 있 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 이번 설문 조사는 위암 환자의 수술 후 재발 시 치료현황에 있 어서 국내에서 위암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많은 임상의사들의 의 견을 반영한 설문조사 결과이다. 재발에 관하여 국내외 적으로 아 직 정립된 치료방법이 없으므로, 위암의 주요 발병 지역은 국내의 재발 치료에 대한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동시에 앞으로 치료 방 법의 정립을 위한 임상시험을 계획하는 데 있어서 주요한 근거자 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REFERENCES 1. Matsuzaka M, Fukuda S, Takahashi I, Shimaya S, Oyama T, Yaegaki M, et al. The decreasing burden of gastric cancer in Japan. Tohoku J Exp Med 2007;212:207-219. 2. Park CH, Byun JY, Kim BK, Kim IC. Recurrent gastric cancer after curative surgery. J Korean Cancer Assoc 1998;30:488-496. 3. Yoo CH, Noh SH, Shin DW, Choi SH, Min JS. Recurrence following curative resection for gastric carcinoma. Br J Surg 2000;87:236-242. 4. Yang HK, Information committee of the KGCA. Current status of clinical practice for gastric cancer patients in korea. J Korean Gastric Cancer Assoc 2004;4:95-108. 5. Yang HK. Results of survey about chemotherapy in gastric cancer patients. J Korean Clin Oncol 2005;1:16-23. 6. Koizumi W, Kurihara M, Nakano S, Hasegawa K. Phase II study of S-1, a novel oral derivative of 5-fluorouracil, in advanced gastric cancer. For the S-1 Cooperative Gastric Cancer Study Group. Oncology 2000;58:191-197. 7. Sakata Y, Ohtsu A, Horikoshi N, Sugimachi K, Mitachi Y, Taguchi T. Late phase II study of novel oral fluoropyrimidine anticancer drug S-1 (1 M tegafur-0.4 M gimestat-1 M otastat potassium) in advanced gastric cancer patients. Eur J Cancer 1998;34:1715-1720. 8. Koizumi W, Narahara H, Hara T, Takagane A, Akiya T, Takagi M, et al. S-1 plus cisplatin versus S-1 alone for first-line treatment of advanced gastric cancer (SPIRITS trial): a phase III trial. Lancet Oncol 2008;9:215-221. 9. Ahn JS, Ryu SW, Kim IH, SS S. Clinicopathologic analysis of recurrent gastric cancer after curative resection. J Korean Surg Soc 2003;65:210-216. 10. Iwanaga T, Koyama H, Furukawa H, Taniguchi H, Wada A, Tateishi R. Mechanisms of late recurrence after radical surgery for gastric carcinoma. Am J Surg 1978;135:637-640. 11. Koga S, Takebayashi M, Kaibara N, Nishidoi H, Kimura O, Kawasumi H, et al. Pathological characteristics of gastric cancer that develop hematogenous recurrence, with special reference to the site of recurrence. J Surg Oncol 1987;36:239-242. 12. Iitsuka Y, Kaneshima S, Tanida O, Takeuchi T, Koga S. Intraperitoneal free cancer cells and their viability in gastric cancer. Cancer 1979;44:1476-1480. 13. Takeyoshi I, Ohwada S, Ogawa T, Kawashima Y, Ohya T, Kawate S, et al. The resection of non-hepatic intraabdominal recurrence of gastric cancer. Hepatogastroenterology 2000;47:1479-1481. 14. Miyazono F, Natsugoe S, Takao S, Tokuda K, Kijima F, Aridome K, et al. Surgical maneuvers enhance molecular detection of circulating tumor cells during gastric cancer surgery. Ann Surg 2001;233:189-194. 15. Ochiai T, Sasako M, Mizuno S, Kinoshita T, Takayama T, Kosuge T, et al. Hepatic resection for metastatic tumours from gastric cancer: analysis of prognostic factors. Br J Surg 1994;81:1175-1178. 16. Yoshikawa K, Kitaoka H. Clinicopathologic studies of gastric cancer with metastasis to the liver: based on the cases detected at initial surgery. Jpn J Clin Oncol 1984;14:81-86. 60 Hoon Hur, Byung Joo Song, Sang Seol Jung, Hae Myung Jeon
Korean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winter 2008 ; Vol.4, NO.2: 56-62 Treatment Systemic Overview Strategy for of 5-FU Recurrent Gastric Cancer: Results Based Chemotherapy of Nationwide Survey in stomach Cancer Department of Surgery, The Catholic University of Korea Hoon Hur, M.D., Byung Joo Song, M.D., Ph.D., Sang Seol Jung, M.D., Ph.D., Hae Myung Jeon, M.D., Ph.D. Abstract Purpose: To date, the principles of treatment for patients with recurrent gastric cancer after curative resection have not been suggested, and most centers have managed them according to their experience. Therefore, we investigated current practice of management for recurrence after curative resection for gastric cancer through nationwide survey in Korea which is high incidence area. Materials and Methods: From July to September 2007, a questionnaire was sent out to 205 members of Korean Gastric Cancer Association (KGCA). A questionnaire was composed of cover letter, general information and main questionnaire about follow-up schedules and contents. Results: Forty-six percent (96/205) of the members of the KGCA returned the survey. Most common responders described that TS-1 was used for single chemotherapeutic agent for recurrent gastric cancer. Cisplatin combined with oral or intravenous 5-FU was commonly used as complex regimen. In treatment modality according to recurrent sites, the systemic chemotherapy was commonly used for patients with peritoneal or local recurrence. In case of single metastasis in liver, most physicians answered that resection was applied for them, if at all possible. Conclusion: It seems that clinicians remain variable regarding how to treat the patients with recurrence after curative resection for gastric cancer. Therefore, a multicenter randomized trial is needed to confirm the treatment modality according to recurrent sites, and our results could give an aid to design such study. Key Words : Stomach cancer, Survey, Recurrence Correspondence : Prof. Hae Myung Jeon Department of Surgery, College of Medicine, The Catholic University of Korea, Seoul St. Mary s Hospital, Banpo-dong 505, Seocho-gu, Seoul, Korea TEL : 82-2-2258-2873, FAX:02-2-595-2992, E-Mail : hmjeon@catholic.ac.kr Received : October 16, 2008; Accepted : November 8, 2008 Treatment Strategy for Recurrent Gastric Cancer: Results of Nationwide Survey 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