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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2]에서 보는 바와 같이 총제작비 10억 미만 영화를 제외할 경우 2012년에 개봉한 한국 상업영화는 65편임. -. 총제작비 10억 이하 영화를 제외할 경우 평균 제작비가 46.8억 원인 점을 고려 할 때 손익분기점에 도달하였을 것으로 예상되는 영화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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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차례 > 1. 개관 1 2. 본론 5 가. 극장흥행 5 1) 관객수와입장권매출액 5 2) 월별흥행추이 7 3) 제작 수입 개봉편수및등급별현황 14 4) 국적별점유율 18 5) 배급사별점유율 19 6) 재개봉영화 23 나. 시장집중도 26 1) 시장집중도 2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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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위한 Adobe Experience Manager Mobile

목차 1 03 전시 개요 2 05 단체 관람 안내 3 06 전시 연계 교육프로그램 4 14 백남준전 인터미디어 극장 주요 작품 소개 5 24 기획전 슈퍼전파-미디어바이러스 작가 및 작품 소개 본 교재는 2015년 백남준아트센터 백남준전 인터미디어 극장 과 기획전 슈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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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년 3 월한국영화산업 년 3월한국영화산업개관 2. 극장관객수와매출액 2 3. 박스오피스국적별점유율 6 4. 박스오피스배급사별점유율 8 5. 흥행영화 다양성영화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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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정책센터

<제목 차례> I. 서론 : 2009년 한국 영화산업 개관 3 II. 본론 7 1. 극장 관객 수와 매출 7 2. 박스오피스 월별 점유율 10 3. 박스오피스 국적별 점유율 12 4. 박스오피스 배급사별 점유율 14 5. 흥행영화 17 6. 전국 극장 및 멀티플렉스 20 7. 부가시장 25 8. 한국영화 투자 26 9. 한국영화 제작비 32 10. 한국영화 수출 35 III. 결론 및 2010년 전망 40 <표 차례> <표 1> 연도별 한국 영화산업 주요 지표 4 <표 2> 연도별 한국, 외국영화 제작, 수입 및 개봉편수 5 <표 3> 연도별 영화업체 수 5 <표 4> 2009년 개봉영화 등급분류 편수 6 <표 5> 최근 5년간 다양성영화 관객 수 7 <표 6> 연도별 한국, 외국영화 박스오피스 주요 지표 8 <표 7> 2009년 전국 지역별 극장 관객 수 및 매출 9 <표 8> 연도별 평균 극장 요금 10 <표 9> 2009년 월별 점유율 11 <표 10> 2009년 국적별 점유율 13 <표 11> 2009년 전체 영화 배급사별 점유율 15 <표 12> 2009년 한국영화 배급사별 점유율 16 <표 13> 2009년 외국영화 배급사별 점유율 16 <표 14> 연도별 전체 영화 배급사별 관객 점유율 17 <표 15> 2009년 전체 흥행작 상위 10위권 18 <표 16> 2009년 한국영화 흥행작 상위 10위권 19 <표 17> 2009년 외국영화 흥행작 상위 10위권 20 <표 18> 연도별 전국 극장, 스크린 수 21 <표 19> 2009년 전국 극장, 스크린 수 22 <표 20> 2009년 멀티플렉스 비중 23 <표 21> 2009년 5대 멀티플렉스 24 <표 22> 2009년 관객 동원 상위 10위권 극장 25 <표 23> 연도별 한국영화 제작(투자) 27 <표 24> 연도별 영화진흥위원회 출자 영상전문투자조합 현황 및 투자실적 28 <표 25> 연도별 신규 결성/ 해산 청산 투자조합 내역 30-1 -

<표 26> 2009년 한국영화 개봉작 투자 수익률 31 <표 27> 연도별 한국영화 개봉작 평균 제작비 32 <표 28> 연도별 총제작비 10억 미만 제외 한국영화 개봉작 평균 제작비 33 <표 29> 연도별 총제작비 구간별 한국영화 개봉편수 분포 34 <표 30> 연도별 한국영화 수출액 추이 36 <표 31> 2009년 한국영화 권역별 수출 37 <표 32> 2009년 한국영화 주요 8개 국가별 수출 38 <표 33> 2008 2009년 한국영화 수출국과 편수 비교 39 <표 34> 2008~2009년 한국영화 수출 계약 유형 비교 39 <표 35> 2009년 한국영화 개봉일람 41 <그림 차례> <그림 1> 2009년 개봉영화 등급별 점유율 6 <그림 2> 연도별 한국, 외국, 전체 영화 관객 수 8 <그림 3> 2009년 월별 관객 수 12 <그림 4> 2009년 국적별 점유율 14 <그림 5> 연도별 극장, 스크린 수 21 <그림 6> 연도별 스크린 당 인구 수 21 <그림 7> 연도별 한국영화 제작(투자) 28 <그림 8> 연도별 투자조합 투자금액 및 투자편수 29 <그림 9> 연도별 전체 대비 투자조합 투자금액 및 투자편수 비중 29 <그림 10> 연도별 한국영화 개봉작 평균 총제작비 구성 33 <그림 11> 연도별 총제작비 구간별 한국영화 개봉편수 분포도 34 <그림 12> 연도별 총제작비 구간별 한국영화 개봉편수 분포 비율 35 <그림 13> 연도별 한국영화 수출액 변화 추이 36 <그림 14> 2008~2009년 한국영화 권역별 수출 37 <그림 15> 2008~2009년 한국영화 권역별 수출 구성 비교 37 <그림 16> 연도별 한국영화 권역별 수출액 분포 38 <그림 17> 2009년 한국영화 수출 계약 세부 유형 분포 39 [문의] 영화정책센터 센터장 김보연(02-958-7511) (1~6) 상영시장 영화정책센터 한승희(02-958-7519) (7) 부가시장 영화정책센터 정현창(02-958-7513) (8~9) 한국영화 제작, 투자 영화정책센터 김현정(02-958-7531) (10) 한국영화 수출 국제사업센터 김하원(02-958-7594) - 2 -

2009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Ⅰ. 서론 : 2009년 한국 영화산업 개관 1) 2009년 한국 영화산업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한국영화에 대한 관객의 신뢰 회복 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 영화 극장 관객 수는 7,647만 명으로 전년 대비 20.3% 증가했으며, 입장권 매출은 5,330억 원으로 29.2% 증가했고, 시장 점유율도 48.8%로 집계돼 전년 대비 6.7%p 증가했다. 한국영화와 한국 영화산업의 최고 호황, 혹은 정점은 2006년이었다. 한국영화 연간 관객 수가 9,791만 명에 이르렀고 매출액은 5,916억 원에 달했다. 한국영화 시장 점유율도 63.8%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하 지만 규모는 컸으나 지극히 위태로웠다. 2005년 플러스(+)였던 투자수익률은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7,599 만 달러(USD)에 이르렀던 수출액이 1/3 수준인 2,451만 달러로 급락했다. 불법 유통 영화의 확산으로 홈비디 오 등 부가판권 시장이 몰락했고, 이 때문에 극장 매출 비중이 70%를 넘어서며 기형적인 수익 구조를 가속화 했다. 그래서 평자들은 이 성장을 거품 이라고 불렀다. 2009년 한국영화 회복의 요체는 거품이 빠지고, 수년간 기근에 시달렸던 한국영화가 다행스럽게도 기본기를 확인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가운데 한국영화 활황기에 시장으로부터 검증 받았던 상업적 잠재력과 관객으 로부터 인정받았던 문화적인 위상을 어렵사리 회복했다는 점이다. 여전히 인터넷 불법 유통은 산업의 투명성 과 안정성을 해하고 있고, 합법적인 부가시장 형성은 시작 단계이며, 수출 또한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 지만 여러 지표에 하나 둘씩 청신호가 들어오고 있다. 극장 관객 수 상승세로 전환 2009년 한국영화 관객 수는 7,647만 명으로 전년 대비 20.3% 증가했다. 외국영화를 포함한 전체 관객 수도 전년 대비 4.0% 증가해 역대 두 번째 수준의 연 관객을 동원했다. 관객 수 증가와 더불어 관람료 인상은 직 접적으로 매출 증대 효과를 낳았다. 입장권 흥행 수입은 전년 대비 11.9% 상승하여 사상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섰다. 수익성 악화를 더 이상 견디지 못한 영화계의 관람료 인상 요구는 수년간 여론의 반대에 부딪혀 물 거품으로 돌아갔지만, 2009년 6월 멀티플렉스를 중심으로 8년 만에 전격적으로 관람료 인상이 시행됐다. 요 금 인상으로 관객 이탈이 우려됐으나, 결과적으로 관람료 인상폭이 관객의 가격 저항감을 밑도는 선에서 진행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가운데 한국영화 <해운대>가 1,132만 명, <국가대표>가 839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불과 1년 전 불 황, 침체, 위기, 공황 등 부정적인 진단에 둘러싸여 있던 한국영화와 한국 영화산업이 다시금 관객으로부터 지 1) 2009년 수치는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기준(2010년 1월 5일자 집계)으로 산출한 잠정치 혹은 추정치이며, 2010년도판 한국영 화연감 을 통해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별도의 언급이 없는 한 2009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상영된 영화의 전국 기준 집계임을 밝혀둔다. - 3 -

지를 받아 그 활력을 기반으로 재도약하고 있다. 한국영화 투자수익성 회복 2006년부터 3년 연속 투자 수익률 마이너스(-)를 기록 2) 하며 자본으로부터 중병 선고를 받았던 한국영화와 한국 영화산업이 2009년 시장과 관객의 신뢰를 회복하며 조금씩 회생하기 시작했다. 2009년 한국영화 투자 수익률은 -19.6%로 잠정 집계됐다. 손익분기점을 넘긴 한국영화는 전체 개봉작 118 편 중 16편, 투자 수익률 50%를 넘긴 영화는 8편, 투자 수익률 100%를 넘긴 영화는 5편으로 집계됐다. 투자 수익률은 여전히 마이너스지만 2007년의 -40.5%와 비교하면 많이 호전된 셈이다. 또한 투자 수익률 50%를 넘긴 고수익 영화가 8편으로 집계돼 흥행 산업으로서 한국영화의 매력이 부분적으로나마 다시 증명됐다. 제작편수 유지와 저예산영화의 증가 제작 부문에서는 연 100편대를 유지했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한국영화의 경우 개봉편수보다는 제작편수의 심각한 감소가 우려됐던 것이 2009년 초반의 전망이었다. 2007년 제작 부문의 거품이 지적된 이후 이미 감 소세에 들어선 한국영화 연간 제작편수는 2008년에 이어 2009년에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그러나 주 류 상업영화의 투자, 제작 과정을 거치지 않은 저예산영화, 독립영화 등의 제작이 활발해짐에 따라 이들 비주 류영화가 주류영화의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했다. 10억 원 미만의 저예산영화가 총 개봉편수 중 54.2%를 차 지해 눈에 띄게 증가했다. 편수를 유지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적정 제작비 투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인건비 등 비상식적인 수준의 원가 절감 역시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되어, 편수 규모 유지를 바람직하게만 볼 수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 제작 부문에 있어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는 한국영화가 2~3년째 곤궁기를 겪으면서 도 일정 규모의 제작 역량을 유지했다는 것에 점수를 줄 만하다. <표 1> 연도별 한국 영화산업 주요 지표 연도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서울 관객 수 (만 명) 4,077 4,395 4,704 4,698 5,055 4,869 4,711 4,870 증감율 (%) 16.6 7.8 7.0-0.1 7.6-3.7-3.2 3.4 한국영화 점유율(%) 45.0 49.5 54.2 54.9 60.4 45.0 39.6 45.8 전국 관객 수 (만 명) 10,513 11,947 13,517 14,552 15,341 15,877 15,083 15,679 증감율 (%) 17.7 13.7 13.1 7.7 5.4 3.5-5.0 4.0 한국영화 점유율(%) 48.3 53.5 59.3 58.7 63.8 50.0 42.1 48.8 극장 매출액 (억 원) 6,327 7,171 8,498 8,981 9,257 9,918 9,794 10,928 극장 매출액 전년 대비 20.8 13.3 18.5 5.7 3.1 7.2-1.3 11.6 2) 2006년 -24.5%, 2007년 -40.5%, 2008년 -28.4% - 4 -

증감율(%) 전국 스크린 수(개) 977 1,132 1,451 1,648 1,880 1,975 2,004 1,996 1인당 관람횟수(회) 2.20 2.47 2.78 2.98 3.13 3.22 3.03 3.15 <표 2> 연도별 한국, 외국영화 제작, 수입 및 개봉편수 (단위 : 편) 구분 한국영화 외국영화 제작편수 개봉편수 수입편수 개봉편수 총 개봉편수 2002 78 82 262 192 274 2003 80 65 271 175 240 2004 82 74 285 194 268 2005 87 83 253 215 298 2006 110 108 289 237 345 2007 124 112 404 280 392 2008 113 108 360 272 380 2009 138 118 297 243 362 * 제작편수 및 수입편수는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등급분류편수를 기준으로 하며, 영화진흥법상 단편영화(상영시간 40분 미 만)는 제외함 * 개봉편수는 전년도 이월작, 재개봉작을 제외한 최초 개봉작(First Run)만을 대상으로 함 영화업체 감소 제작 부문을 비롯해 영화업 전반의 구조조정이 대대적으로 진행되면서 2009년 영화업체 수가 전년 대비 -17.7% 였다. 전년 대비 -13.9% 인 제작업체는 물론이고, 원화 가치 상승으로 인한 외화 수입업체의 경영난 이 수입업체 이탈을 가속화했다. 전년 대비 27.3% 줄어든 상영업 또한 철저히 대기업 멀티플렉스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유통환경의 단면을 보여준다. <표 3> 연도별 영화업체 수 (단위 : 개) 구분 제작업 수입업 배급업 상영업 합계 1999 367 215 155 409 1,146 2000 715 347 259 466 1,787 2001 918 390 268 511 2,087 2002 1,081 428 290 557 2,356 2003 1,218 469 302 611 2,600 2004 1,375 509 315 654 2,853 2005 1,965 785 405 893 4,048 2006 2,154 820 435 983 4,392 2007 1,967 629 425 773 3,794-5 -

2008 2,747 984 607 983 5,321 2009 2,365 741 559 715 4,380 한편 2009년 개봉한 한국영화 중 36.4%가 15세 관람가 등급을 받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외국영화의 경우도 15세 관람가 등급이 28.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만 한국영화는 등급별로 고르게 개봉한 외 국영화에 비해 15세 관람가 비중이 유독 높게 나타났다. <표 4> 2009년 개봉영화 등급분류 편수 (단위 : 편) 등급 한국영화 외국영화 합계 전체 관람가 16 53 69 12세 관람가 33 58 91 15세 관람가 43 69 112 청소년관람불가 26 63 89 제한 상영가 0 0 0 등급분류 합계 118 243 361 <그림 1> 2009년 개봉영화 등급별 점유율 청소년관람불가 22.0% 제한 상영가 0.0% 전체 관람가 13.6% 청소년관람불가 25.9% 제한 상영가 0.0% 전체 관람가 21.8% 15세 관람가 36.4% 12세 관람가 28.0% 15세 관람가 28.4% 12세 관람가 23.9% 2009년 한국영화 등급별 비율 2009년 외국영화 등급별 비율 다양성영화의 괄목할 만한 성장 2009년 다양성영화 3) 영역에서 가장 큰 사건은 2009년 한국영화계에서 가장 큰 사건이기도 했다. 순제작비 1 억 원 대의 초저예산 독립 다큐멘터리 <워낭소리>가 전국적으로 300만 명 가까운 관객을 모았다. 이 흥행이 3) 다양성영화는 예술영화, 독립영화, 다큐멘터리영화, 고전영화 등을 포함한 영화의 통칭으로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되거나 와이드릴리 즈로 배급, 상영되는 영화를 배제한 상대적인 범주화이다. - 6 -

이변이자, 예외인 것만은 분명하지만 2003년 <영매-산자와 죽은 자의 화해>, 2004년 <송환>, 2006년 <사이 에서>, 2007년 <우리학교>로 이어져온 한국 독립 다큐멘터리의 끊임없는 도전에 대한 영화 관객의 따뜻한 화답인 것도 사실이다. 한국인 선교사의 아마존 지역 선교활동을 담은 다큐멘터리 <소명>(96,006 명)과 롯데 자이언츠에게 바치는 야구사랑 서시 <나는 갈매기>(117,977 명)의 흥행은 숫자 이상으로 주목할 만한하다. 장편 극영화가 미처 불러내지 못한 소재로 일반적인 극장 관객과는 다른 층위의 관객과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극영화 장르에서도 신진 연출자의 반가운 등장을 알린 <낮술>(24,320 명)과 <똥파리>(121,670 명)는 물론, 홍상수 감독의 아홉 번째 장편영화 <잘 알지도 못 하면서>(39,468 명), 박찬옥 감독의 <파주>(130,760 명) 등 저예산 작가영화가 전반적인 호평과 함께 조용한 관객 몰이에 성공했다. <표 5> 최근 5년간 다양성영화 관객 수 연도 개봉작품 중 예술영화인정편수 (편) 서울 관객 수 (명) 전국 관객 수 (명) 비고 2005 66 1,385,438 4,662,099 <하울의 움직이는 성> (전국 301만 명 포함) 2006 89 1,372,123 2,544,973 2007 97 1,676,374 4,364,749 2008 140 1,781,625 4,055,168 2009 153 2,864,812 7,048,885 <워낭소리> (전국 299만 명 포함) 2009년 다양성영화는 양적인 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였다. 영화진흥위원회 예술영화인정작품 기준 다양성영화 관객은 전년대비 서울 60.8 %, 전국 73.8 % 증가했다. 경향적으로 탈이념적인 독립영화, 저예산 영화가 기존 예술영화를 대체하며 다양성영화 시장에서 자기 관객과 시장을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보이며, 이 가운데 인디스토리, 영화사 진진 같은 전문 배급사의 역할이 부각되었다. Ⅱ. 본론 1. 극장 관객 수와 매출 2009년 극장 관객 수는 1억 5,679만 9,90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4.0% 증가한 수치지만 역대 최고 관객 수를 기록한 2007년에는 미치지 못한다. 한국영화를 본 관객 수도 전년 대비 20.3% 늘어난 7,647-7 -

만 명으로 집계됐으나, 역시 역대 최고 한국영화 관객 수를 기록한 2006년의 9,791만 명에 비하면 21.3% 낮 은 수치이다. 전년에 비해 관객 수 증가가 뚜렷했음에도 불구하고 연중 관객 상승세에 고무된 영화계가 기대 했던 것처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지는 못했다. 국민 1인당 연 평균 극장 영화 관람횟수는 3.15회로 집계됐 다. 향후 관객의 관람 방식이나 소비에 결정적인 변화를 주는 새로운 변인이 등장하지 않는 한 연 평균 3회선 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표 6> 연도별 한국, 외국영화 박스오피스 주요 지표 구분 한국영화 외국영화 1인당 1인당 1인당 총 관객 수 관객 수 관객 수 관람횟수 점유율 관람횟수 점유율 관람횟수 (만 명) (만 명) (만 명) (회) (회) (회) 1998 1,259 25.10% 0.29 3,759 74.90% 0.81 5,018 1.10 1999 2,172 39.70% 0.50 3,300 60.30% 0.70 5,472 1.20 2000 2,271 35.10% 0.41 4,191 64.90% 0.89 6,462 1.30 2001 4,481 50.10% 0.96 4,455 49.90% 0.94 8,936 1.90 2002 5,082 48.30% 1.07 5,431 51.70% 1.13 10,513 2.20 2003 6,391 53.49% 1.32 5,556 46.51% 1.15 11,947 2.47 2004 8,019 59.33% 1.65 5,498 40.67% 1.13 13,517 2.78 2005 8,544 58.71% 1.75 6,008 41.29% 1.23 14,552 2.98 2006 9,791 63.80% 2.00 5,549 36.20% 1.13 15,341 3.13 2007 7,939 50.00% 1.61 7,938 50.00% 1.61 15,877 3.22 2008 6,354 42.13% 1.28 8,729 57.87% 1.76 15,083 3.04 2009 7,647 48.77% 1.54 8,032 51.23% 1.61 15,679 3.15 <그림 2> 연도별 한국, 외국, 전체 영화 관객 수 (단위: 만 명) 18,000 16,000 14,000 12,000 10,000 8,000 6,000 4,000 2,000 0 1999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한국영화 외국영화 전 체 - 8 -

한편 전국 16개 광역단체별 연간 극장 관객 수를 살펴보면, 서울 지역 관객 수가 4,870만 명으로 가장 많았 고, 이어 경기 지역 관객 수가 3,244만 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그러나 지역 인구 1인당 연 평균 관람횟수 는 서울 지역 4.77회에 이어 부산 지역이 4.07회를 기록해 2위를 차지하였다. 영화의 도시, 아시아영상산업 의 허브 를 자처하는 부산광역시의 접근성이 좋은 관람 환경이 부산 지역의 두터운 소비시장을 형성하는데 일 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표 7> 2009년 전국 지역별 극장 관객 수 및 매출 지역 관객 수(명) 관객 점유율 극장 매출(원) 극장 매출 1인당 인구 수(명) 점유율 관람횟수(회) 서울 48,708,009 31.06% 358,163,157,677 32.77% 10,208,302 4.77 부산 14,436,624 9.21% 95,910,527,273 8.78% 3,543,030 4.07 대구 8,714,553 5.56% 57,022,444,949 5.22% 2,489,781 3.50 인천 7,709,710 4.92% 55,382,789,899 5.07% 2,710,579 2.84 광주 5,543,495 3.54% 37,523,648,990 3.43% 1,433,640 3.87 대전 5,782,684 3.69% 38,827,429,798 3.55% 1,484,180 3.90 울산 3,012,986 1.92% 20,119,247,980 1.84% 1,114,866 2.70 경기 32,441,938 20.69% 225,762,639,192 20.66% 11,460,610 2.83 강원 2,491,957 1.59% 17,426,647,980 1.59% 1,512,870 1.65 충북 3,667,140 2.34% 24,221,513,131 2.22% 1,527,478 2.40 충남 3,772,164 2.41% 25,447,289,394 2.33% 2,037,582 1.85 전북 4,285,694 2.73% 28,272,189,747 2.59% 1,854,508 2.31 전남 2,497,731 1.59% 16,520,155,556 1.51% 1,913,004 1.31 경북 4,627,309 2.95% 31,395,805,051 2.87% 2,669,876 1.73 경남 7,807,500 4.98% 52,092,360,101 4.77% 3,250,176 2.40 제주 1,300,410 0.83% 8,796,565,152 0.80% 562,663 2.31 합계 156,799,904 100.00% 1,092,884,411,869 100.00% 49,773,145 3.15 * 인구 수는 2009년 12월 31일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주민등록 인구 및 세대현황) 기준 * 외국인은 제외 극장 관객 수가 2006년부터 4년째 1억 5,000만 명 선에 머물고 있는 것과는 달리, <표 1>에서 보듯 극장 매 출, 다시 말해 입장권 흥행 수입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2009년은 역대 최초로 1조 원을 넘어섰을 뿐 아니라, 전년 대비 11.6%나 수직 상승한 1조 928억 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치의 박스오피스 달성은 2009년 6월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극장의 영화 관람료 인상 덕이다. 2001년 이후 8년 만에 평일 기준요금이 종전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인상되어 2009년 평균 극장 요금은 전년도 6,494원보다 476원이 오른 6,970원으 로 집계됐다. 하반기만 따져봤을 때에는 7,289원으로 상반기 대비 684원이 올랐다. 애초 관객 이탈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결과적으로는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할 수 있겠다. 관람료 인상은 상영시장에 즉각적이고 확 실한 효과를 낳아 극장 흥행 수입 1조원 돌파 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낳았고, 한국영화 투자 수익선 개선 등 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 9 -

<표 8> 연도별 평균 극장 요금 구분 관객 수(만 명) 매출(억 원) 평균 관람료(원) 2002 10,513 6,328 6,035 2003 11,948 7,171 6,002 2004 13,517 8,498 6,287 2005 14,552 8,981 6,172 2006 15,341 9,256 6,034 2007 15,877 9,918 6,247 2008 15,083 9,794 6,494 2009 1분기 3,586 2,371 6,611 2분기 3,732 2,463 6,600 6,605 3분기 4,658 3,327 7,144 4분기 3,702 2,766 7,471 7,289 6,970 합계 15,679 10,928 2. 박스오피스 월별 점유율 2009년 극장가는 7, 8월 여름 방학시즌이 가장 성수기였고, 3, 4월 봄 시즌이 가장 비수기였다. 또한 상반기 보다는 하반기에 더 많은 관객이 극장을 찾았다. 월별로 살펴보자면, 우선 2009년 상반기에는 설 연휴가 있던 1월과 공식적인 공휴일은 적었지만 근로자의 날부터 어린이날까지 사실상의 연휴 효과를 냈던 5월에 1,600만 명 이상의 많은 관객이 극장에 몰렸다. 반면, 예년 같으면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상영시장이 후끈 달아올랐 을 6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관객이 13.9% 감소했고, 전월인 5월에 비해서도 20.6% 감소해 상반기는 하락세 로 마무리됐다. 그러나 7월 1,600만 명을 다시금 돌파하며 상영시장이 달아오르기 시작하여 드디어 8월 2,140만 명이라는 정점을 기록하였다. 월 관객 수가 2,0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2007년 8월 이후 24개월 만에 처음이다. 8월 매출액 또한 1,539억 원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월 관객 2,000만 명 4) 이라는 것은 다음의 의미를 지닌다. 국가통계포털 기준 2008년 대한민국 주민등록인구는 4,954만 명으로, 산술적으로 보자면 전 국민의 43.2%에 해당하는 2,140만 명이 8월 한 달간 극장에서 유료로 영화를 관람한 셈이다. 그러나 9월 관객 수는 전월의 절반도 못 미치는 800만 명 선에서 그쳤다. 전월 대비 낙폭은 무려 61.3%. 10 월 또한 9월 관객 수를 약간 웃도는 900만 명 선에서 마감되어 반등폭이 크지 않았다. 이어 전통적인 비수기 11월에는 겨울방학용이라 해도 무방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2012>가 개봉해 추석이 있던 10월보다 더 많 은 관객을 끌어 모았으며, 12월에는 <아바타>와 <전우치> 등 화제작 개봉으로 1, 5, 7, 8월에 이어 월 관객 1,600만 명 이상을 동원하는데 성공했다. 4) 월 관객 2,000만 명이 넘었던 때는 <투사부일체> 등이 흥행한 2006년 1월(2,039만 명)과 <화려한 휴가>와 <디 워>가 쌍끌이 흥행 몰이를 했던 2007년 8월(2,156만 명), 단 두 번 있었다. - 10 -

2009년 박스오피스 월간 점유율에서는 한국영화가 1월부터 11월까지는 36.3~67.5%까지 점유율을 유지하며 시장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가져갔으나 <아바타>가 개봉한 12월에는 28.9%로 떨어져 가장 저조한 점유율을 보였다. 그러나 한 두 편의 한국영화에 의존하여 7.7~69.1%까지 등락을 거듭했던 2008년에 비하면 꾸준한 신작 라인업이 관객의 지지를 받아 점유율 면에서 비교적 고른 호흡을 유지하였다는 점에서 전년도의 불안함 을 어느 정도 벗어났다고 할 수 있다. <표 9> 2009년 월별 점유율 구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합계 한국영화 관객 수 (명) 7,623,88 3 5,637,118 2,974,10 4 3,691,96 3 8,025,085 4,752,180 8,434,92 5 14,510,5 91 5,689,19 1 5,905,60 7 4,365,46 8 4,864,573 76,474,689 월별 점유율 45.7% 50.0% 37.6% 46.6% 49.2% 36.3% 51.1% 67.0% 67.5% 62.5% 40.6% 28.9% 분기별 점유율 45.3% 44.1% 61.5% 40.9% 48.8% 반기별 점유율 44.7% 52.4% 외국영화 관객 수 (명) 9,067,04 3 5,632,305 4,935,08 1 4,235,45 1 8,284,761 8,337,206 8,076,68 5 7,132,87 0 2,736,44 4 3,549,99 5 6,389,19 3 11,948,18 1 80,325,215 월별 점유율 54.3% 50.0% 62.4% 53.4% 50.8% 63.7% 48.9% 33.0% 32.5% 37.5% 59.4% 71.1% 분기별 점유율 54.7% 55.9% 38.5% 59.1% 51.2% 반기별 점유율 55.3% 47.6% 전 체 관객 수 (명) 16,690,9 26 11,269,42 3 7,909,18 5 7,927,41 3 16,309,84 13,089,38 6 6 16,511,6 10 21,643,4 61 8,425,63 6 9,455,60 2 10,754,6 61 16,812,75 5 156,799,904 *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전산화된 극장의 99%) - 11 -

<그림 3> 2009년 월별 관객 수 (단위: 명) 25,000,000 20,000,000 15,000,000 10,000,000 5,000,000 0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한국영화 외국영화 전 체 *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전산화된 극장의 99%) 3. 박스오피스 국적별 점유율 2009년 관객 점유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한국이었다. 한국영화는 48.8%의 시장 점유율을 보여, 전년도 42.1%보다 6.7%p 상승했다. 이어 미국영화가 43.9%로 두 번째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미국영화는 지 난 해 국적별 점유율 1위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순위에서도 한국영화에서 밀렸고, 시장 점유율도 4.9%p 하락 했다. 특히 미국영화 중 할리우드 직배영화는 개봉편수가 전년 대비 5편이나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관객 수가 감소하였다. 반면, 미국 수입영화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그 외 <적벽대전 2: 최후의 결전>의 흥행에도 불구하고 중국영화가 전년에 비해 부진했으며, 일본영화 역시 이렇다 할 흥행작이 없었다. 2008년 12월 개봉해 누적 관객 151만 명을 동원한 <벼랑 위의 포뇨>를 제외하 고는 한국 극장 관객 100만 명 이상 동원한 일본영화가 단 한편도 없었다. 반면 인도영화 및 인도가 포함된 공동제작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 <블랙> 등은 각각 110만 명과 86만 명을 동원하며 기대를 뛰어넘는 좋 은 반응을 얻었다. - 12 -

<표 10> 2009년 국적별 점유율 국적 한국 USA 직배 USA 미 수입 국 소계 2009년 1~12월 2008년 1~12월 구분 편수 전국 전국 전국 전국 관객 수 전국 매출액 편수 전국 관객 수 전국 매출액 관객 매출액 구분 관객 (편) (명) (원) (편) (명) (원) 점유율 점유율 점유율 상영작 140 75,551,520 48.8% 525,944,969,167 48.7% 상영작 119 62,103,247 42.1% 406,521,507,98 3 개봉작 118 68,367,797 47.1% 477,991,809,867 47.1% 개봉작 108 61,304,223 42.4% 401,210,217,15 0 상영작 59 37,542,067 24.2% 268,296,136,333 24.8% 상영작 53 40,954,632 27.8% 266,636,392,26 8 개봉작 53 35,912,961 24.7% 257,446,076,000 25.4% 개봉작 48 39,959,454 27.6% 260,118,369,93 5 상영작 83 30,536,920 19.7% 210,152,553,667 19.5% 상영작 90 31,035,531 21.1% 199,290,448,23 6 개봉작 78 30,106,919 20.7% 207,358,722,667 20.4% 개봉작 80 29,982,015 20.7% 192,684,561,57 0 상영작 142 68,078,987 43.9% 478,448,690,000 44.3% 상영작 143 71,990,162 48.8% 465,926,840,50 5 개봉작 131 66,019,880 45.5% 464,804,798,667 45.8% 개봉작 128 69,941,468 48.4% 452,802,931,50 6 전국 매출액 점유율 42.4% 42.7% 27.8% 27.7% 20.8% 20.5% 48.6% 48.2% 중국 상영작 15 3,098,036 2.0% 20,560,796,500 1.9% 상영작 17 4,267,049 2.9% 27,469,077,834 2.9% 개봉작 12 3,095,763 2.1% 20,542,293,000 2.0% 개봉작 16 4,266,896 3.0% 27,468,215,834 2.9% 상영작 80 4,563,453 2.9% 30,700,499,067 2.8% 상영작 74 5,014,443 3.4% 32,774,785,567 3.4% 유럽 개봉작 62 4,498,466 3.1% 30,268,440,067 3.0% 개봉작 68 4,993,129 3.5% 32,648,756,067 3.5% 일본 상영작 38 2,679,649 1.7% 17,507,537,533 1.6% 상영작 44 2,979,131 2.0% 18,400,518,833 1.9% 개봉작 31 2,271,138 1.6% 14,984,834,700 1.5% 개봉작 39 2,974,352 2.1% 18,370,178,333 2.0% 기타 상영작 14 935,439 0.6% 6,677,564,433 0.6% 상영작 21 1,059,557 0.7% 6,990,161,000 0.7% 개봉작 7 918,995 0.6% 6,565,372,933 0.6% 개봉작 21 1,059,557 0.7% 6,990,161,000 0.7% 총계 상영작 429 154,907,084 100.0% 1,079,840,056,7 00 개봉작 361 145,172,038 100.0% 1,015,157,549,2 33 100.0% 상영작 418 147,413,590 100.0% 958,082,891,72 1 100.0% 개봉작 380 144,539,626 100.0% 939,490,459,88 9 *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전산화된 극장의 99%) * 외국영화의 국적은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등급분류 신청 시 기재된 제작국 을 우선적인 기준으로 삼았으며, 기존 분류와 차이가 있을 수 있음 * 중국은 홍콩 및 대만 포함 100.0% 100.0% - 13 -

<그림 4> 2009년 국적별 점유율 중국 2.0% 유럽 2.9% 일본 1.7% 기타 0.6% 한국 48.8% 미국 43.9% *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전산화된 극장의 99%) 4. 박스오피스 배급사별 점유율 2009년 배급사 1위는 전국 기준 전체, 한국영화, 외국영화 통틀어 CJ엔터테인먼트(이하 CJ)에게 돌아갔다. CJ는 2009년 최고의 흥행작인 <해운대>를 비롯해 <마더>, <박쥐>, <전우치> 등의 한국영화와 역시 2009년 최고의 외화 흥행작인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을 비롯해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 등 할리우드 파라마 운트 영화의 한국 독점 배급으로 2009년에도 어김없이 1위를 수성했다. CJ는 전국 기준 45편의 개봉작을 포함한 총 49편(이월작 포함)의 영화를 배급해, 총 4,508만 명을 동원했다. 시장 점유율은 전년도 30.1%보다 1.0%p 하락한 29.1%를 기록했지만 총 관객 수는 전년도 4,436만 명보다 1.6% 증가했으며, 흥행 수입도 전년도 2,885억 원보다 9.2%나 늘어난 3,151억 원을 기록하며 내실을 기했 다. 전체 기준 배급사 2위는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이하 쇼박스)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전 년도에는 점유율이 10.1%에 불과했으나 2009년는 15.2%를 기록하여 5.1%p 상승하였다. 따라서 1위 CJ와의 격차도 크게 줄었다. 2009년 쇼박스는 <국가대표>를 비롯해 <거북이 달린다>, 전년도 이월작인 <쌍화점> 등 이 흥행에 성공하였다. CJ가 45편, 쇼박스가 13편을 개봉한 것을 감안하면 전년 대비 관객 수가 무려 58.2% 증가한 2,359만 명, 전년 대비 흥행 수입도 68.3% 증가한 1,642억 원을 기록한 쇼박스의 선전은 대단하다. 한편 2008년 전체 기준 배급사별 순위 4위였던 롯데쇼핑(주)롯데엔터테인먼트(이하 롯데)는 올해 3위로 전년 대비 한 계단 상승했다. 롯데는 지난 해 12월 개봉한 <과속스캔들>이 뒷심 좋은 흥행으로 상승 가도를 달리 기 시작했으며, 4월에는 <7급 공무원>으로 또 한 번 축포를 올리기도 했다. 상반기 마감을 한 달 앞둔 2009 년 5월까지 1위 CJ가 21.6%, 2위 롯데가 21.1%로 집계될 정도로 기세가 등등했으나 6월 개봉한 <터미네이 터: 미래 전쟁의 시작> 이후 큰 흥행작을 내지 못하고 하반기를 조용히 마무리했다. 그러나 전년 대비 관객 수는 48.3% 증가한 1,832만 명을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흥행 수입은 52.5% 증가한 1,215억 원을 기록했다. - 14 -

무엇보다 2009년에는 <킹콩을 들다>, <블랙>, <청담보살> 등을 배급한 N.E.W.와 <트랜스포터: 라스트 미 션>, <애자> 등을 배급한 시너지 등 신생 배급사의 활약에 주목할 만하다. 두 배급사는 한국영화와 외국영화 양쪽에서 민첩한 라인업을 구축하며 틈새시장에서 성공을 거두었다. 한편 <워낭소리>를 배급한 인디스토리는 순위권에 진입하지는 못했지만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체 배급사별 순위 11위, 한국영화 배급사별 순위 6위권에 올랐다. <워낭소리> 뿐만 아니라 2009년 개봉작 11편을 비롯해 전체 상영편수가 14편에 이르러 다양성영화 전문 배급사로서 자기 입지를 다지는데 성공했다. <표 11> 2009년 전체 영화 배급사별 점유율 순위 배급사 편수 전국 관객 수 전국 관객 전국 매출액 전국 매출 (편) (명) 점유율 (원) 점유율 1 CJ엔터테인먼트 49 45,081,790 29.1% 315,133,260,467 29.2% 2 쇼박스 미디어플렉스 17 23,596,504 15.2% 164,236,904,067 15.2% 3 롯데쇼핑 롯데엔터테인먼트 24 18,329,112 11.8% 121,564,337,733 11.3% 4 한국소니픽쳐스릴리징브에나 비스타 21 13,230,140 8.5% 94,071,107,500 8.7% 5 이십세기폭스코리아 12 12,177,867 7.9% 89,562,679,667 8.3% 6 N.E.W. 17 8,869,372 5.7% 63,082,208,333 5.8% 7 워너브러더스코리아 10 8,761,800 5.7% 61,705,322,833 5.7% 8 시너지 13 5,861,449 3.8% 41,655,626,000 3.9% 9 UPI코리아 16 3,372,260 2.2% 22,957,026,333 2.1% 10 SK텔레콤 8 3,299,653 2.1% 22,290,813,833 2.1% 기 타 242 12,327,137 8.0% 83,580,769,933 7.7% 합계 429 154,907,084 100.0% 1,079,840,056,700 100.0% *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전산화된 극장의 99%) * 순위는 관객 점유율로 집계함 한국영화 배급사별 순위를 보면 CJ의 관객 점유율은 38.8%, 매출 점유율은 39.2%에 이른다. 전체 기준보다 한국영화 기준 배급사별 점유율에서 CJ의 시장 지배력이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위는 쇼박스에게 돌아 갔는데 전체 기준 배급사별 순위와 비교해볼 때 한국영화 배급사별 순위에서 CJ와 더 적은 격차를 보였다. 3 위 롯데가 14.6%로 뒤를 이어 한국영화 배급사별 흥행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배급 3사 그룹의 한국영화 점유 율은 무려 79.9%에 이르렀다. 전체 기준 56.1%보다 23.8%p나 높게 나타나 한국영화의 경우 3사의 흥행 집 중도가 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 15 -

<표 12> 2009년 한국영화 배급사별 점유율 순위 배급사 편수 (편) 전국 관객 수 (명) 전국 관객 점유율 전국 매출액 (원) 전국 매출 점유율 1 CJ엔터테인먼트 27 29,277,512 38.8% 206,363,246,467 39.2% 2 쇼박스 미디어플렉스 10 20,020,619 26.5% 140,766,356,400 26.8% 3 롯데쇼핑 롯데엔터테인먼트 11 11,064,278 14.6% 73,364,306,067 13.9% 4 시너지 4 3,129,354 4.1% 22,150,072,000 4.2% 5 N.E.W. 5 2,973,268 3.9% 21,430,688,000 4.1% 기타 83 9,086,490 12.0% 61,870,300,233 11.8% 합계 140 75,551,520 100.0% 525,944,969,167 100.0% *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전산화된 극장의 99%) * 순위는 관객 점유율로 집계함 한국영화의 경우 상위 3사만으로도 시장 점유율이 무려 79.9%에 달했지만, 외국영화는 상위 5개 배급사 시장 점유율이 72.1%로 집계돼 유력 배급사의 시장 지배력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한편 2009년 할리우드 직배영화 의 경쟁력이 예년에 비해 다소 떨어진 가운데 롯데와 N.E.W.가 UPI를 제치고 외국영화 배급사별 순위 5, 6 위에 올랐다. <미이라 3: 황제의 무덤>(409만 명), <원티드>(286만 명), <맘마미아!>(453만 명) 등의 잇단 흥 행으로 2008년 외국영화 배급사별 순위 2위, 전체 배급사별 순위 3위에 올랐던 UPI는 2009년 67만 명을 동 원한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이 자사 최고 흥행작으로 꼽힐 만큼 성적이 좋지 않았다. <표 13> 2009년 외국영화 배급사별 점유율 순위 배급사 편수 전국 관객 수 전국 관객 전국 매출액 전국 매출 (편) (명) 점유율 (원) 점유율 1 CJ엔터테인먼트 22 15,804,279 19.9% 108,770,014,000 19.6% 2 한국소니픽쳐스릴리징브에나 21 16.7% 비스타 13,230,140 94,071,107,500 17.0% 3 이십세기폭스코리아 12 12,177,867 15.3% 89,562,679,667 16.2% 4 워너브러더스코리아 10 8,761,800 11.0% 61,705,322,833 11.1% 5 롯데쇼핑 롯데엔터테인먼트 13 7,264,834 9.2% 48,200,031,667 8.7% 기 타 211 27.9% 151,585,931,867 27.4% 22,116,645 합계 289 79,355,564 100.0% 553,895,087,533 100.0% *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전산화된 극장의 99%) * 순위는 관객 점유율로 집계함 - 16 -

최근 5년간 연도별 전체 영화 배급사별 관객 점유율을 살펴보면, 1위 CJ, 2위 쇼박스, 3~5위는 당 해년도 흥 행작 배출 배급사로 요약된다. CJ는 2003년 종전 1위였던 시네마서비스를 2위로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선 이 래 7년간 업계 1위를 수성했다. 뿐만 아니라 배급편수가 2002년과 2003년에는 연 20편대에 불과했으나 2005년 이후 40편대 이상을 유지하면서 서울 기준 시장 점유율도 20% 초반에서 30%대 가까이로 꾸준히 높 여가고 있다. 파라마운트 영화의 국내 독점 배급으로 외화까지 초강력 라인업을 구축한 CJ는 2007년 2위와의 격차를 2배, 2008년에는 2위와의 격차를 3배 가까이 벌리며 사실상의 1강 체제를 구축했다. 영화산업 회복기 에 들어선 2009년에는 CJ의 시장 지배력이 다소 약해지기는 했지만 2010년에도 CJ가 업계 1위를 수성하는 것은 어렵지 않아 보인다. <표 14> 연도별 전체 영화 배급사별 관객 점유율 (서울 기준) 구분 2005 2006 2007 2008 2009 순위 배급사 편수 (편) 점유율 (%) 배급사 편수 (편) 점유율 (%) 배급사 편수 (편) 점유율 (%) 배급사 편수 (편) 점유율 (%) 배급사 편수 (편) 점유율 (%) 1 CJ 41 21.9 CJ 51.5 23.2 CJ 41.5 29.7 CJ 37 28.6 CJ 49 27.6 2 쇼박스 25 19.8 쇼박스 28 20.1 쇼박스 23 12.3 쇼박스 19 10.4 쇼박스 17 14.5 3 워너 11 10.5 4 시네마서 비스 11 9.7 시네마서 비스 소니 브에나 16.5 11.0 워너 14 11.3 UPI 13 10.2 롯데 24 11.0 소니 소니 27 10.0 25 9.8 롯데 27 7.8 21 9.5 브에나 브에나 5 폭스 19 7.2 UIP 14 7.6 롯데 26 8.6 워너 15 7.1 폭스 12 7.3 기타 214 30.9 기타 222 28.1 기타 287.5 28.3 기타 300 35.9 기타 300 30.1 합계 321 100 계 359 100 계 417 100 계 411 100 계 423 100 *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전산화된 극장의 99%) * 2006년 CJ와 시네마서비스의 공동배급 영화는 각 0.5편으로 계산함 * 전국 기준 배급사별 점유율은 2008년부터 집계되었으므로, 전년도와의 비교를 위해 서울 기준으로 작성함 5. 흥행영화 2009년도 최고 흥행작은 <해운대>가 차지했다. 전국 753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11,325,228명을 동원했다. 관 객 1,000만 명을 돌파한 메가 히트작이 나오기는 2006년 <괴물> 이후 3년 만에 처음이다. <해운대>와 1주 간격으로 개봉한 <국가대표>도 8,392,953명을 동원하며 동반 흥행의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해운대>와 <국가대표>는 1주차 개봉이라는 경쟁적인 환경에서도 오히려 쌍끌이 흥행을 가져가며 윈-윈 했다. 반면 두 영화의 순위를 뒤바꾼 커플 흥행이 무려 6주간 이어지면서 8월 개봉한 신작 중 단 한편도 2위권 안에 진입하 지 못했다. 특히 <국가대표>는 9월 2주차에 <국가대표 완결판-못 다한 이야기>라는 특별 버전 영화를 상영 하며 반복 관람을 유도하기도 했다. - 17 -

한편 전체 흥행 상위 10위권에는 한국영화가 6편이 올랐다. 전년도 4편에 비해 2편이나 늘었으며, 전체적인 흥행 스코어도 전년보다 양호하다. CJ는 전체 영화 배급사별 순위에서는 1위를 차지했지만 흥행 10위권에는 2편을 올려놓아, 각각 3편을 올려놓은 쇼박스, 롯데보다는 편수가 적었다. 다만 서울 기준 전체 영화 흥행 10 위권에는 쇼박스의 <거북이 달린다> 대신 CJ의 <마더>가 9위에 올라 지역 간의 흥행 편차를 보여주었다. <표 15> 2009년 전체 흥행작 상위 10위권 순위 영 화 명 개봉일 배급사 전국 스크린 수 (개) 전국 관객 수 (명) 전국 매출액(원) 1 해운대 2009/07/22 CJ엔터테인먼트 753 11,325,228 81,034,853,333 2 국가대표 2009/07/29 쇼박스 미디어 플렉스 580 8,392,953 60,227,882,333 3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2009/06/24 CJ엔터테인먼트 1,129 7,394,025 50,709,405,167 한국소니픽쳐스 4 2012 2009/11/12 릴리징브에나비 스타영화 789 5,374,975 38,779,297,833 5 아바타 2009/12/17 이십세기폭스코 리아 912 5,111,742 43,135,042,500 6 터미네이터 : 미래전쟁의 시작 2009/05/21 롯데쇼핑 롯데 엔터테인먼트 704 4,500,912 29,695,756,667 7 7급 공무원 2009/04/22 롯데쇼핑 롯데 엔터테인먼트 475 4,043,064 26,408,085,000 8 과속스캔들 2008/12/03 롯데쇼핑 롯데 엔터테인먼트 405 3,848,813 25,206,180,900 9 쌍화점 2008/12/30 쇼박스 미디어 플렉스 499 3,291,708 22,462,516,400 10 거북이 달린다 2009/06/11 쇼박스 미디어 플렉스 379 3,025,586 20,628,297,333 *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전산화된 극장의 99%) * 스크린 수는 공식 개봉일 기준 일주일간 발생한 최다 스크린 수 집계 2009년 한국영화 흥행작 상위 10위권은 전년보다 커트라인이 높아졌다. 2008년에는 전국 기준 관객 170만 명 이상이 10위권으로 진입할 수 있었으나 2009년에는 243만 명 선으로 70만 명 이상 높아졌다. 이는 한국 영화가 양적으로 정점에 이르렀던 2006년의 210만 명 선보다도 높아진 수치로, 상위 10편에 대한 관객 집중 도가 더 강화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 18 -

<표 16> 2009년 한국영화 흥행작 상위 10위권 순위 영 화 명 개봉일 배급사 전국 스크린 수 (개) 전국 관객 수 (명) 전국 매출액(원) 1 해운대 2009/07/22 CJ엔터테인먼트 753 11,325,228 81,034,853,333 2 국가대표 2009/07/29 3 7급 공무원 2009/04/22 4 과속스캔들 2008/12/03 5 쌍화점 2008/12/30 쇼박스 미디어 플렉스 롯데쇼핑 롯데 엔터테인먼트 롯데쇼핑 롯데 엔터테인먼트 쇼박스 미디어 플렉스 580 475 405 499 8,392,953 60,227,882,333 4,043,064 26,408,085,000 3,848,813 25,206,180,900 3,291,708 22,462,516,400 6 거북이 달린다 2009/06/11 쇼박스 미디어 플렉스 379 3,025,586 20,628,297,333 7 마더 2009/05/28 CJ엔터테인먼트 648 8 워낭소리 2009/01/15 인디스토리 20 9 굿모닝 프레지던트 2009/10/22 CJ엔터테인먼트 586 10 전우치 2009/12/23 CJ엔터테인먼트 606 *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전산화된 극장의 99%) * 스크린 수는 공식 개봉일 기준 일주일간 발생한 최다 스크린 수 집계 2,979,815 19,973,593,500 2,929,756 19,048,467,000 2,554,399 18,564,752,300 2,437,993 17,638,863,333 2009년 가장 흥행한 외국영화는 <트랜스포머 2: 패자의 역습>이었다. 6월 24일 개봉한 <트랜스포머 2: 패자 의 역습>는 1,000개 이상의 스크린에서 개봉해 스크린 독과점 논란을 낳기도 했지만, 관람료 인상에 따른 관 객의 가격 저항감을 앞서 막아주는 킬러 콘텐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012>는 11월 비수기에 개봉하였음 에도 2위의 흥행 성적을 올렸고, <아바타>는 개봉 2주간의 흥행으로만 3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2009년에는 외화 10위권 커트라인이 190만 명 선에서 형성되어, 외화가 시장을 리드했던 지난 해 225만 명 보다 50만 명 가까이 떨어졌다. 그러나 2009년에도 역시 속편 외국영화의 강세는 변함없이 이어져 7편의 영 화가 10위권에 올랐다. 장르, 소재, 제작비 등 여러 면에서 다양한 종류의 흥행작이 배출된 한국영화 순위권 과는 달리 액션 블록버스터와 판타지에 치중되어 있는 흥행작 면면이 매우 대조적이다. 비( 非 )미국영화로는 중국영화 <적벽대전 2: 최후의 결전>이 26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6위에 올랐다. 순위권 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블랙>, <디스트릭트 9> 등 개성 강한 영화가 시장에서 약진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 - 19 -

순위 영 화 명 개봉일 배급사 1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전국 스크린 수 (개) 전국 관객 수 (명) 전국 매출액(원) 2009/06/24 CJ엔터테인먼트 1,129 7,394,025 50,709,405,167 2 2012 2009/11/12 한국소니픽쳐스릴리 징브에나비스타영화 789 5,374,975 38,779,297,833 3 아바타 2009/12/17 이십세기폭스코리아 912 5,111,742 43,135,042,500 4 터미네이터 : 미래전쟁의 시작 2009/05/21 롯데쇼핑 롯데엔터 테인먼트 704 4,500,912 29,695,756,667 5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2009/07/15 워너브러더스코리아 751 2,957,993 20,272,916,333 6 7 적벽대전 2 : 최후의 결전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 <표 17> 2009년 외국영화 흥행작 상위 10위권 2009/01/22 쇼박스 미디어플렉 스 426 2,672,665 17,643,085,833 2009/08/06 CJ엔터테인먼트 446 2,666,475 19,591,968,167 8 박물관이 살아있다 2 2009/06/04 이십세기폭스코리아 569 1,972,731 12,402,881,500 9 뉴 문 2009/12/02 N.E.W. 532 1,917,734 13,763,389,500 10 천사와 악마 2009/05/14 한국소니픽쳐스릴리 징브에나비스타 *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전산화된 극장의 99%) * 스크린 수는 공식 개봉일 기준 일주일간 발생한 최다 스크린 수 집계 558 1,907,511 12,544,384,833 6. 전국 극장 및 멀티플렉스 2009년도에는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초로 전국 스크린 수가 전년 대비 감소했다. 2009년 스크린 수는 1,996개로 2008년의 2,004개보다 8개 감소했다. 관객 수는 4년째 1억 5,000만 명 선인데 스크린 수는 1,800여 개에서 2,000개로 증가하였다. 관객 수 증가율보다 스크린 수 증가율이 훨씬 더 커짐에 따라 스크린 포화 상태에 이른 것이다. 즉, 1998년 CGV 강변, 2000년 메가박스 코엑스 등의 초대형 멀티플렉스의 등장과 함께 확대일로를 걷고 있던 상영업도 10년만에 대대적인 구조조정의 시기를 맞은 것이다. 결국 인수 포기로 마무리 됐지만 2009년 9월 SK네트웍스가 메가박스 인수가로 제시했다고 알려진 금액이 불과 2,500억 원이 었다는 데서도 영화 상영업의 성장 전망이 결코 밝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09년 영화 상영업 폐업 신고를 하거나, 사실상 영업을 중단한 극장은 예년처럼 단관 및 양관 극장만 있는 것이 아니라 대기업 멀티플렉스 및 개인 사업자의 일반 멀티플렉스가 다수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동시에 신 흥 상권을 중심으로 대기업 멀티플렉스는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일례로 2007년 개관한 서울 영등포 지역 CGV 문래(위탁 운영)가 불과 3년여 만에 경영난으로 법원 경매에 붙여진 반면, CGV 영등포(직영)는 새로 형 성된 쇼핑몰과 함께 개관했다. 한편 전국 극장 수는 전년도 309개에서 14개 줄어든 295개로 집계됐다. 좌석 수는 전년도 367,657개보다 1,657개 늘어난 364,314개로 집계됐다. - 20 -

<표 18> 연도별 전국 극장, 스크린 수 연도 전국 인구(만 명) 총 관객(만 명) 극장 수(개) 스크린 수(개) 좌석 수(개) 1999 4,686 5,472 373 588 194,677 2000 4,727 6,169 373 720 196,928 2001 4,734 8,936 344 818 239,068 2002 4,802 10,513 309 977 240,652 2003 4,839 11,948 280 1,132 256,983 2004 4,858 13,517 302 1,451 297,584 2005 4,878 14,552 301 1,648 322,110 2006 4,899 15,341 321 1,880 354,691 2007 4,926 15,877 314 1,975 365,034 2008 4,954 15,083 309 2,004 362,657 2009 4,977 15,679 295 1,996 364,314 <그림 5> 연도별 극장, 스크린 수 (단위 : 개) 2,500 2,000 1,500 1,000 500 0 1,451 1,648 1,880 1,975 2,004 1,996 1,132 977 818 720 588 373 373 344 309 280 302 301 321 314 309 295 1999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극 장 수 스 크 린 수 <그림 6> 연도별 스크린 당 인구 수 (단위 : 명) 90,000 80,000 79,691 70,000 60,000 65,659 57,876 50,000 40,000 49,152 42,745 30,000 20,000 33,483 29,601 26,059 24,946 24,72124,936 10,000 0 1999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21 -

지역적으로는 전년도에 이어 부산과 강원, 제주 지역의 스크린 수 증가폭이 컸다. 부산 지역은 2008년 롯데시 네마 동래점과 프리머스 덕천점이 문을 연데 이어, 2009년에는 CGV 아시아드와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부산대점 등이 연이어 개관해 2009년에만 스크린 수가 20개 늘었다. 제주도는 롯데시네마 제주의 개관으로 전년 대비 스크린 수 증가율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08년 전국 최다 극장 및 스크린 수 보유 지역으로 집 계된 경기 지역은 2009년에만 40개 스크린이 폐관했다. 2009년 총 스크린 수는 422개로, 455개 스크린이 파악된 서울에 이어 2위로 내려앉았다. <표 19> 2009년 전국 극장, 스크린 수 (단위 : 개) 극장 수 스크린 수 좌석 수 지역 전년 대비 증감 전년 대비 증감 전년 대비 증감 2008 2009 2008 2009 2008 2009 증감수 증감율 증감수 증감율 증감수 증감율 서울 70 68-2 -2.9% 443 455 12 2.7% 84,723 88,784 4,061 4.8% 부산 24 27 3 12.5% 169 189 20 11.8% 33,515 37,634 4,119 12.3% 대구 13 14 1 7.7% 104 109 5 4.8% 18,375 20,256 1,881 10.2% 인천 13 13 0 0.0% 98 97-1 -1.0% 17,280 16,924-356 -2.1% 광주 13 11-2 -15.4% 103 86-17 -16.5% 21,196 17,860-3,336-15.7% 대전 9 9 0 0.0% 60 62 2 3.3% 11,290 12,095 805 7.1% 울산 4 4 0 0.0% 25 25 0 0.0% 4,231 4,568 337 8.0% 경기 67 59-8 -11.9% 462 422-40 -8.7% 78,183 69,985-8,198-10.5% 강원 14 14 0 0.0% 50 67 17 34.0% 7,707 10,464 2,757 35.8% 충북 8 8 0 0.0% 65 64-1 -1.5% 10,976 11,249 273 2.5% 충남 13 9-4 -30.8% 64 55-9 -14.1% 10,570 9,125-1,445-13.7% 전북 12 11-1 -8.3% 79 71-8 -10.1% 14,041 12,762-1,279-9.1% 전남 9 9 0 0.0% 57 57 0 0.0% 10,288 10,272-16 -0.2% 경북 16 14-2 -12.5% 83 85 2 2.4% 15,407 15,652 245 1.6% 경남 19 19 0 0.0% 111 115 4 3.6% 19,860 20,491 631 3.2% 제주 5 6 1 20.0% 31 37 6 19.4% 5,015 6,193 1,178 23.5% 합계 309 295-14 -4.5% 2,004 1,996-8 -0.4% 362,65 7 364,314 1,657 0.5% 전국 극장의 78.0%가 멀티플렉스 5) 극장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72.0%에 비해 6.0%p 증가한 수치다. 멀티플 렉스의 스크린 수 비중은 91.8%에 이른다. 전년도 88.4%에 비해 3.4%p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대전, 충북, 충 남, 전남, 경북을 제외한 11개 광역단체가 전체 스크린 중 멀티플렉스 스크린의 비중이 90%를 넘었다. 대한 민국 거의 모든 지역에서 멀티플렉스가 압도적인 상영업 형태임을 알 수 있다. 멀티플렉스의 시장 점유율은 더욱 커서 2009년 총 관객 수의 94.9%, 입장권 흥행 수입의 95.1%가 멀티플렉스에서 발생했다. 5) 영화진흥위원회는 전국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너스, 프리머스, CGV의 직영 및 위탁 경영 지점과 기타 7개관 이상 모든 극장을 멀 티플렉스로 집계함 - 22 -

지역 극장 수(개) 스크린 수(개) 관객 수(명) 극장 매출(원) 멀티 멀티 전체 플렉 전체 멀티플 극장 스 스크 렉스 수 극장 린수 비중 수 플렉 멀티플 스 렉스 스크 비중 린 수 <표 20> 2009년 멀티플렉스 비중 전체 관객 멀티플렉스 멀티플 전체 극장 매출 수 관객 수 렉스 비중 멀티플렉스 극장 매출 멀티플 렉스 비중 서울 68 51 75.0% 455 416 91.4% 48,708,009 46,207,531 94.9% 358,163,157,677 341,035,657,800 95.2% 부산 27 23 85.2% 189 185 97.9% 14,436,624 14,146,504 98.0% 95,910,527,273 94,017,070,500 98.0% 대구 14 12 85.7% 109 107 98.2% 8,714,553 8,493,726 97.5% 57,022,444,949 55,638,018,000 97.6% 인천 13 10 76.9% 97 88 90.7% 7,709,710 7,431,332 96.4% 55,382,789,899 53,653,355,000 96.9% 광주 11 10 90.9% 86 85 98.8% 5,543,495 4,847,297 87.4% 37,523,648,990 33,056,638,500 88.1% 대전 9 6 66.7% 62 51 82.3% 5,782,684 5,091,723 88.1% 38,827,429,798 34,459,806,500 88.8% 울산 4 3 75.0% 25 24 96.0% 3,012,986 2,982,913 99.0% 20,119,247,980 19,918,292,500 99.0% 경기 59 50 84.7% 422 393 93.1% 32,441,938 31,084,854 95.8% 225,762,639,192 216,916,967,300 96.1% 강원 14 8 57.1% 67 61 91.0% 2,491,957 2,467,029 99.0% 17,426,647,980 17,252,368,000 99.0% 충북 8 6 75.0% 64 52 81.3% 3,667,140 3,156,373 86.1% 24,221,513,131 20,757,041,000 85.7% 충남 9 4 44.4% 55 38 69.1% 3,772,164 3,230,561 85.6% 25,447,289,394 21,870,488,500 85.9% 전북 11 10 90.9% 71 68 95.8% 4,285,694 4,242,850 99.0% 28,272,189,747 27,989,482,850 99.0% 전남 9 7 77.8% 57 49 86.0% 2,497,731 2,355,963 94.3% 16,520,155,556 15,672,842,000 94.9% 경북 14 10 71.4% 85 74 87.1% 4,627,309 4,036,186 87.2% 31,395,805,051 27,401,214,500 87.3% 경남 19 15 78.9% 115 108 93.9% 7,807,500 7,676,868 98.3% 52,092,360,101 51,233,312,500 98.4% 제주 6 5 83.3% 37 34 91.9% 1,300,410 1,287,402 99.0% 8,796,565,152 8,708,568,500 99.0% 합계 295 230 78.0% 1,996 1,833 91.8% 156,799,904 148,739,112 94.9% 1,092,884,411,869 1,039,581,123,950 95.1% *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미가입극장 추정치를 포함한 <표 4>, <표 5> 등의 집계와 차이가 있음 멀티플렉스 상위 5대 사업자는 CJ CGV(주)(이하 CGV), 프리머스시네마(이하 프리머스) 6), 롯데시네마, 메가박 스 7), 씨너스다. 전체 극장 중 5대 멀티플렉스 체인의 극장 수는 198개로 67.1%, 스크린 수는 1,543개 77.3%로 집계됐다. 또한 전체 멀티플렉스 극장 중 5대 체인의 극장 수와 스크린 수 비중은 각각 86.1%와 84.2%로 더 높게 집계됐다. 2009년도에는 프리머스를 제외한 모든 브랜드의 스크린 수가 늘었으며, CGV와 롯데시네마가 각각 7개 극장을 개관하며 경쟁적으로 사이트 확장을 꾀했다. 6) 프리머스시네마는 CJ CGV(주)가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있어, CGV와 프리머스 모두 CJ CGV의 멀티플렉스 브랜드로 볼 수 있다. 7) 메가박스 공식 위탁 체인인 메가라인 브랜드도 포함 - 23 -

<표 21> 2008년 5대 멀티플렉스 (단위 : 개) 2008 2009 구분 브랜 드 극장 수 스크 린 수 좌석 수 극장 수 증감 수 전년 대비 증감 (%) 스크린 수 증감 수 전년 대비 증감 (%) 좌석 수 증감 수 전년 대비 증감 (%) 운영 형태 직영 직영 위탁 위탁 극장 비중 극장 비중 수 (%) 수 (%) CGV 63 511 92,484 70 7 11.1 573 62 12.1 105,091 12,607 13.6 43 61 27 39 CG V 프리 머스 -15. 36 259 43,292 30-6 -16.7 219-40 4 35,889-7,403-17.1 12 40 18 60 5대 소계 99 770 135,776 100 1 1.0 792 22 2.9 140,980 5,204 3.8 55 55 45 45 멀 티 롯데시네 마 47 360 65,446 54 7 14.9 410 50 13.9 75,239 9,793 15.0 27 50 27 50 멀티플 렉스 체 인 메가박스 13 116 22,973 15 2 15.4 133 17 14.7 27,265 4,292 18.7 12 80 3 20 씨너스 25 178 29,373 29 4 16.0 208 30 16.9 33,647 4,274 14.6 6 21 23 79 소계 184 1,424 253,568 198 14 7.6 1,543 119 8.4 277,131 23,563 9.3 100 51 98 49 기타 멀티플렉스 -17. 39 352 67,458 32-7 -17.9 290-62 6 55,791-11,667-17.3 - - - - 중계 223 1,776 321,026 230 7 3.1 1,833 57 3.2 332,922 11,896 3.7 - - - - 비 멀티플렉스 86 228 41,631 65-21 -24.4 163-65 -28. 5 31,392-10,239-24.6 - - - - 극장 총계 309 2,004 362,657 295-14 -4.5 1,996-8 -0.4 364,314 1,657 0.5 - - - - - 24 -

한편 전국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모으는 극장 상위 10위권에는 천안 야우리멀티플렉스를 제외하고는 모두 대 기업 멀티플렉스로 채워졌다.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는 압도적인 관객 동원력으로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으 며, CGV가 5개 극장, 롯데시네마가 3개 극장을 순위권에 올려 놓았다. 주목할만한 점은 서울 광진구에 위치 한 극장이 2개나 10위권에 올랐으며, 종로구, 중구, 강남권 등 과거 극장가로 유명했던 지역은 10위권에서 멀 리 자리를 잡았다. 서울 동북부 주거 지역에 위치한 노원 롯데시네마는 접근성과 좌석 수가 상대적으로 열세 임에도 불구하고 5위에 올랐는데, 이를 통해 주거 지역 가족 단위의 영화 관람 형태가 늘어나고 있음을 미뤄 짐작할 수 있다. <표 22> 2009년 관객 동원 상위 10위권 극장 (단위 : 개) 순위 광역단체 지역단체 극장명 스크린 수 좌석 수 1 서울시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 16 4,336 2 인천시 남동구 CGV 인천 14 3,677 3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11 2,175 4 서울시 노원구 롯데시네마 노원 8 1,643 5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 11 2,260 6 경기도 수원시 CGV 수원 8 2,373 7 대전시 중구 CGV 대전 9 2,020 8 충청남도 천안시 야우리시네마 14 3,050 9 부산시 부산진구 롯데시네마 부산 11 2,233 10 서울시 광진구 CGV 강변 11 1,885 7. 부가시장 8) 2009년은 영화의 합법 다운로드 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불법 웹하드 업체들이 합법적 사업 방향을 모 색한 한해였다. 특히 영화 <해운대>, <박쥐>의 불법 파일 유출과 같은 사건이 발생, 불법 파일 유출로 인한 피해 규모가 알려지면서 영화 불법 다운로드의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다. 부가시장 플랫폼 별로는 전통적 플랫폼인 VHS/DVD 시장은 축소세를 이어갔지만 영화 온라인 상영 서비스(웹하드 포함), IPTV, 디지 털케이블TV 등과 같은 새로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영화 온라인 상영 분야는, 웹하드 사업자들이 합법 사업을 위해 자체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불법의 규모가 많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굿 다운로더 캠페인으로 인한 인식 전환과 함께, 인터넷상에서 불법 유통 영화 를 찾는데 드는 노력이 더 들게 되면서 불법보다 약간의 비용을 더 지불하고 합법 콘텐츠를 찾는 양상으로 파 악된다. 매출 면에서 볼 때 전반적으로 온라인 상영 영화시장 부문은 전년의 두 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판단 8) 2009년 영화의 부가시장 부문 결산을 위한 조사는 부가시장의 주요 매체별 대표업체 인터뷰를 통해 이루어졌다. 따라서 다음의 수치 는 현장에서 체감한 내용이며 일종의 가이드로서만 참고하길 바란다. - 25 -

된다. 2008년 전체규모는 약 150억이 안 되었던 반면, 2009년 규모는 약 300억 원으로 업계에서는 추산하였 다. 특히 온라인 상영 영화시장의 주요 플레이어인 씨네21i와 KTH는 웹하드 합법 서비스를 실시하면서 전년 대비 매출이 약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2010년 온라인 상영 부문의 영화 부가시장 전망 역시 성장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웹하드사 등을 포함한 사업자들이 합법 사업으로 돌아선 만큼 온라인 상영 부 문의 영화 부가시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볼 수 있다. IPTV 분야 역시 가입자 규모로 보았을 때 전년 대비 두 배 성장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브로드앤티비(SKT) 가입자 규모로 보면 85만 명 정도로 전년 대비 유사하나, 쿡티비(KT)의 경우 2배 늘어난 120만 명, 2008년 5만 명 정도로 출발한 마이엘지티비(LGT)는 40만 명으로 늘었다. 2010년에도 가입자 수는 약 50%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09년 IPTV 분야의 주요 이슈는 합법 웹다운로드와의 경쟁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 의 홀드백 기간은 비슷한데, 웹다운로드의 경우는 파일을 완전히 다운받는 방식인 반면, IPTV는 스트리밍 방 식이기 때문에 서비스 방식 차원에서 웹다운로드 보다 불리한 입장이다. 그러나 IPTV는 컨텐츠의 수와 품질 면에서 앞서 있고 TV를 활용한 서비스 방식으로 이용이 편리하고 사용자층이 웹다운로드보다 넓다는 면에서 유리한 점이 있다. 반면 웹다운로드는 DRM, 해킹문제, 저작권 문제 등의 이슈가 남아있다. 그러나 일정 정도 웹다운로드 지형 변화에 IPTV 사업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디지털케이블TV 부문의 경우, DVD 보다 먼저 서비스되는 프리미엄 서비스가 2009년에 활성화 되면서 매출 신장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매출은 전년대비 300% 늘어난 것으로 보고되었다. 홀드백은 더욱 짧아져서 영 화에 따라 극장 종영 후 1일에서 2주까지도 단축되었다. 업계에서는 웹하드 무료 다운로드가 줄어든다면 오히 려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같은 비용을 내야 한다면 인터넷보다는 편리한 TV를 이용하려는 연 령층이 증가할 것으로 보면서, 이용 편의성 면에서 온라인 상영 서비스와의 경쟁에 유리하다는 의견이다. 동 분야 대표업체인 홈초이스 의 2009년 가입자 수는 260만 명으로 전년의 190만 명보다 36% 정도 증가하였 고 2010년 가입자 수 역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온라인 상영 서비스, IPTV와 디지털케이블TV 부문의 매출액은 일정한 수준의 향상을 보인 반면, 전통적인 부가시장 윈도우인 VHS/DVD 부문의 매출은 축소세를 이어갔다. VHS/DVD 분야 시장의 60% 정도를 점유하 고 있는 아트서비스의 경우, 렌탈 매출의 경우 50% 감소, DVD 셀스루(Sell-through)의 경우는 20~25% 정 도의 감소세를 보였다. 렌탈 매출의 감소는 대여점과 감상실 수의 계속적인 하락과 관계가 깊다. 2009년 5월 조사된 바로는 대여점 수가 1,962여개, 감상실 수가 487개 정도로 나타났는데, 이는 2008년 대여점 수 2,300개, 감상실 수 1,300개 대비 각각 22%와 62% 하락한 수치이다. 8. 한국영화 투자 2009년 역시 한국영화 투자환경은 경색의 국면을 벗어나지 못했다. 2009년의 제작비(투자금액) 총액은 3,187.8억 원으로 추산되어, 2008년 3,401.3억 원에 비해 213.5억 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의 제작비(투자금액) 총액 역시 2006~2007년과 비교하여 1,000~1,200억 원 가량 줄어들었음을 상기할 때, 한 국영화 제작비(투자금액) 총액이 상당부분 감소하였음을 알 수 있다. - 26 -

반면 2009년 한국영화 제작편수는 138편에 이르러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이는 근래의, 한국영화 제작 활황 기라 일컬어졌던 2006년(110편), 2007년(124편)의 제작 편수를 능가하는 수치이다. 특히 투자 제작되었으나 2009년에 극장에서 개봉되지 않은 영화들 역시 총 20편으로, 눈에 띄게 늘어났다. 이들 극장 미개봉작 중에 는 2010년도에 극장에서 개봉되기를 기다리는 영화가 포함되어 있으나, 기획전, 극장 외 타 윈도우 개봉 등의 형태를 통해 상영된 영화 역시 포함되어 있다. 한국영화 제작편수의 증가는 편당 예산 규모는 적을지라도 다양한 영화들이 투자 제작되었음을 의미한다. 따라 서 일반적인 극장 개봉 외에, 이러한 영화들이 원활하게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상영 방식이 향후 활발하게 구축되어질 필요가 있다. 2009년은 영상전문투자조합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한 해이기도 하다. 영화진흥위원회 출자 영상전문투자조 합이 투자한 금액은 2009년 기준 총 394.5억 원으로, 전체 투자금액 중 12.4%를 차지하였다. 2007년~2008 년보다 투자금액은 50~70억 원, 투자 비중은 3~5%p 가량 늘어난 수치이다(2007년 투자금액 346.6억 원, 투자 비중 7.5%/ 2008년 투자금액 323.4억 원, 투자 비중 9.5%). 이와 같이 영상전문투자조합에 대한 의존 도가 높아진 것은, 한국영화 투자환경이 경색됨에 따라 레버리지(Leverage) 역할을 담당해왔던 메인 투자배 급사들의 투자 양상이 보수적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다행히 2009년의 한국영화 투자 수익률이 이전에 비해 나아진 것으로 나타나, 향후 한국영화 투자 상황은 다 소나마 개선될 것으로 예측된다. 2009년 전체 한국영화 투자 수익률은 -19.6%로 추정되며, 이는 한국영화 투자 수익성 분석이 진행된 2001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던 2007년(-40.5%)보다는 20.9%p가 증가한 것이 다. 2008년(-28.4%)과 비교하여서도 8.8%p 상승했다. 특히 손익분기점을 넘긴 영화 편수 역시 총 16편으로 전체 개봉영화 편수의 13.6%를 차지하여 2007년 12편(11%)과 2008년 10편(9.3%)보다 증가하였다. 구분 제작편수(편) 연간 제작비(투자금액) 총액(추산) 9) (억 원) 1996 65(55/ 10) 650.0 1997 59(60/ -1) 767.0 1998 43(43/ 0) 645.0 1999 49(42/ 7) 931.0 2000 59(62/ -3) 1,268.5 2001 65(52/ 13) 1,657.5 2002 78(82/ -4) 2,901.6 2003 80(65/ 15) 3,328.0 2004 82(74/ 8) 3,411.2 2005 87(83/ 4) 3,471.3 2006 110(108/ 2) 4,422.0 2007 124(112/ 12) 4,612.8 2008 113(108/ 5) 3,401.3 2009 138(118/ 20) 3,187.8 * ( )안은 개봉편수/ 극장 미개봉 한국영화 편수 <표 23> 연도별 한국영화 제작(투자) 9) 연간 제작비(투자금액) 총액(추산) = 연간 제작편수 연간 평균 총제작비 - 27 -

<그림 7> 연도별 한국영화 제작(투자) 억 원 5000.0 4000.0 3000.0 2000.0 1000.0 0.0 1996 1997 1998 1999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연도 160 140 120 100 80 편 60 40 20 0 연간 제작비(투자금액) 총액(추산) 제작편수 <표 24> 연도별 영화진흥위원회 출자 영상전문투자조합 현황 및 투자실적 구분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합계 총 투자조합 수(개) 7 10 11 15 20 17 20 23 21 21 신규 투자조합 수 (개) 7 3 1 4 5 4 4 4 3 2 37 해산 청산 투자조합 수 (개) - - - - - 7 1 1 5 2 16 총 투자조합 규모(억 원) 685.0 985.0 1,075.0 1,465.0 2,085.0 2022.5 2389.5 2,809.5 2955.0 3204.0 신규 투자조합 규모 685.0 300.0 90.0 390.0 620.0 622.5 467.0 520.0 625.5 469.0 4,789.0 (억 원) 해산 청산 투자조합 - - - - - 685.0 100.0 100.0 480.0 220.0 1585.0 규모(억 원) 투자조합 투자금액 133.4 247.1 180.3 265.2 467.2 653.9 395.7 346.6 323.4 394.5 3,407.3 (억 원) 전체 투자금액 중 투자조합 투자금액 10.5 14.9 6.2 8.0 13.7 18.8 8.9 7.5 9.5 12.4 비중(%) 10) 투자조합 투자편수 10 34 34 40 67 66 45 57 47 53 453 (편) 11) 전체 제작편수 중 투자조합 투자편수 비중(%) 12) 16.9 52.3 43.6 50.0 81.7 75.9 40.9 46.0 41.6 38.4 영화진흥위원회 출자금액 (억 원) 100 57 18 70 100 80 100 90 180 147 942 * 투자조합 투자금액 및 투자편수는 투자심의위원회 개최일을 기준으로 분류 10) 투자조합 투자금액/연간 제작비(투자금액) 총액 100 11) 연도 간 중복 포함 12) 투자조합 투자편수/연간 제작편수 100-28 -

<그림 8> 연도별 투자조합 투자금액 및 투자편수 억 원 700 600 500 400 300 200 100 0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연도 80 70 60 50 40 편 30 20 10 0 투자조합 투자금액 투자조합 투자편수 <그림 9> 연도별 전체 대비 투자조합 투자금액 및 투자편수 비중 90 80 70 60 % 50 40 30 20 10 0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연도 전체 투자금액 중 투자조합 투자금액 비중 전체 제작편수 중 투자조합 투자편수 비중 - 29 -

<표 25> 연도별 신규 결성 / 해산 청산 투자조합 내역 결성 연도 투자조합 명 결성일 (존속기간) 드림영상IT벤처1호 2000.6.2 (2005.6) 코웰멀티미디어 2000.6.2 (2005.6) 2000.12.2 튜브영상1호 1 (2005.12) 2000.12.2 소빅1호벤처 1 2000 (2005.12) 2000.12.2 MVP창투1호 9 (2005.12) 2000.12.2 일신애니메이션 9 (2005.12) 2000.12.2 벤처플러스멀티미디어 9 (2005.12) KTB시네마1호 2001.8.10 (2008.8) 2001 MBC무한영상벤처2호 2001.9.20 (2006.10) MVP창투2호 2002.1.15 (2007.1) 2002 CJ창투6호영화 2002.12.30 (2008.3) 2003 2004 2005 센츄리온영상 바이넥스트엔터테인먼트 1호 2003.12.15 (2008.12) 2003.12.19 (2008.12) 미래에셋벤처4호 2003.12.22 (2009.12) MVP창투6호 2003.12.22 (2008.12) 코웰엔터테인먼트 2004.5.12 (2009.7) 이수엔터테인먼트2호 2004.6.29 (2009.7) 센츄리온영상지식기반서 2004.9.24 비스업 (2010.10) K&C-경남청년일자리창 2004.10.28 출 (2011.11) ACTI비전플러스 2004.12.8 (구 아이벤처영상) (2009.12) 화이텍뉴웨이브영상및 2005.10 지식기반서비스 1호 (2010.10) MVP창투지식기반서비스 2005.10 (2010.10) 엠벤처영상지식기반서비 스업 2005.10 (2010.10) 조합 규모 (억 원) 135 업무집행 조합원 드림벤처캐피 탈 영진위 출자액 (억 원) 중진공 (모태) 출자액 (억 원) 업무집행조합 원 및 일반 출자액 (억 원) 20 40 75 100 코웰창업투자 10 30 60 100 튜브인베스트 먼트 20 40 40 100 소빅창업투자 15 30 55 100 MVP창업투자 13 40 47 50 일신창업투자 9 20 21 100 벤처플러스 13 40 47 100 KTB네트워크 20-80 100 무한기술투자 20-80 100 MVP창업투자 17-83 90 CJ창업투자 18 27 45 100 100 100 90 센츄리온기술 투자 20 30 50 바이넥스트하 이테크 20 30 50 미래에셋벤처 투자 MVP창투6호 20 30 50 10-80 110 코웰창업투자 20 40 50 110 이수창업투자 20 30 60 100 200 100 100 센츄리온기술 투자 지식과창조벤 처투자 아시아문화기 술투자 화이텍기술투 자 20 35 45 20 100 80 20 40 40 15 30 55 120 MVP창업투자 20 30 70 150 엠벤처투자 22.5 45 82.5 비 고 (형태 등) 2005년 해산 청산 2005년 해산 청산 2005년 해산 청산 2005년 해산 청산 2005년 해산 청산 2005년 해산 청산 2005년 해산 청산 2008년 해산 청산 2006년 해산 청산 2007년 해산 청산 2008년 해산 청산 2008년 해산 청산 2008년 해산 청산 2008년 해산 청산 2009년 해산 청산 2009년 해산 청산 - 30 -

센츄리온영상지식기반서 비스업3호 2005.10 (2010.10) 252.5 센츄리온기술 투자 22.5 45 185 소빅5호콘텐츠전문 2006.11.30 (2011.12) 100 소빅창업투자 20-80 2006 2007 2008 2009 보스톤영상콘텐츠전문 2006.12.14 (2013.12) CJ창투9호영화 2006.12.28 (2012.1) KTB 영화다양성을 위한 2007.1.17 투자조합 (2012.1) ACTI기획개발전문 소빅다양성영화 MVP창투문화산업 소빅콘텐츠전문 보스톤글로벌영상콘텐츠 ISU-글로벌콘텐츠 2008.3.26 (2013.4) 2008.2.13 (2013.2) 2008.6.3 (2015.6) 2008.6.23 (2015.6) 2009. 1.30 (2016. 2) 2009. 4.23 (2016. 4) 2009. 2.16 CJ창투11호문화콘텐츠 (2014. 2) CJ창투12호글로벌콘텐츠 2009.11.20 (2016.11) 캐피탈원다양성영화전문 2010.2(예정) (2015.2)(예 정) 187 보스톤창업투 자 28 51 108 100 CJ창업투자 12 30 58 80 KTB네트워크 40-40 40 아시아문화기 술투자 20-20 40 소빅창업투자 20-20 240 MVP창업투자 30 72 138 200 소빅창업투자 20 80 100 314 보스톤창업투 자 90 44 180 211.5 이수창업투자 70 16.9 124.6 100 CJ창업투자 20 30 50 419 CJ창업투자 122 132 165 50 (예정) 캐피탈원 25-25 다양성 조합 기획 개발 조합 다양성 조합 중형 조합 중형 조합 중형 조합 다양성 조합 <표 26> 2009년 한국영화 개봉작 투자 수익률(추정치) 구분 전체 한국영화 총제작비 10억 미만 제외 한국영화 평균 평균 순제작비(억 원) 15.6 31.2 총제작비(A) 평균 마케팅비(억 원) 7.5 15.8 (억 원) 합계 23.1 47.0 평균 총매출액(극장 매출액)(B)(억 원) 40.5 84.1 부금정산 후 평균 총매출액(극장 매출액)(C)(억 원) 20.3 42.0 평균 수익(D = C - A)(억 원) -2.8-5.0 평균 수익률(%) -19.6-29.5 손익분기점(BEP) 상회 편수(편) 16 13 손익분기점(BEP) 상회 비율(%) 13.6 24.1 수익률 50% 상회 편수(편) 8 6 수익률 50% 상회 비율(%) 6.8 11.1 수익률 100% 상회 편수(편) 5 3 수익률 100% 상회 비율(%) 4.2 5.6-31 -

9. 한국영화 제작비 2009년 한국영화 평균 총제작비는 23.1억 원으로 2001년 이래 최저치를 보였다. 특히 전년도인 2008년과 비교하면 평균 총제작비는 7.0억 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순제작비의 경우 15.6억 원으로 전년도 에 비해 5.1억 원이 줄어들었으며, 평균 마케팅비는 7.5억 원으로 1.9억 원이 감소하였다. 그러나 세부적인 작품별 제작비 현황을 살펴보면 양상이 달라지는데, 총제작비 10억 원 미만을 제외한 한국영화들의 평균 총제 작비는 47.0억 원(평균 순제작비 31.2억 원, 평균 마케팅비 15.8억 원)으로 2008년의 평균 총제작비 45.2억 원(평균 순제작비 30.8억 원, 평균 마케팅비 14.3억 원)에 비해 오히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한국영화 전체 제작비 현황과 작품별 특성을 고려한 제작비 현황이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은, 전체 한국영화들 중에서 총제작비 10억 원 미만 영화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늘어났다는 점에서 기인한다. 2009년에 극장 개봉한 한국영화 118편 중 총제작비 10억 원 미만의 영화들은 64편에 이른다. 전체 한국영화 중 총제작비 10억 원 미만의 한국영화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2005년 이후 꾸준히 증가했지만, 50% 이상을 넘 긴 것은 최초라 할 수 있다. 전체 영화 중 총제작비 10~ 30억 원 규모 예산 영화들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크 게 늘어나 70.3%에 달하였다(2005년 32.5%, 2006년 29.6%, 2007년 39.4%, 2008년 57.5%). 반면 30~60억 원 규모 영화들의 비중은 크게 줄어들어 17.8%에 불과하였다(2005년 48.2%, 2006년 51.9%, 2007년 48.2%, 2008년 27.7%). 또한 60~90억 원 규모의 영화들의 비중 역시 6.8%로 다소 감소하였다 (2005년 14.4%, 2006년 15.8%, 2007년 9.8%, 2008년 11.1%). 그러나 90~100억 원 이상 규모의 영화는 총 6편이 제작되어 이전에 비해 전체 영화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졌다(2005년 4.8%, 2006년 2.8%, 2007 년 2.7%, 2008년 3.7%). 이는 중간 규모의 한국영화들이 사라지고 있음을 보여주며, 한국영화 제작(투자)에 있어 저예산과 블록버스터급으로의 편중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표 27> 연도별 한국영화 개봉작 평균 제작비 순제작비(A) 마케팅비(P&A)(B) 총제작비 (A + B) 구분 평균 평균 순제작비 평균 마케팅비 비중 비중 총제작비 (억 원) (억 원) (억 원) 1996 9.0 90.0% 1.0 10.0% 10.0 1997 11.0 84.6% 2.0 15.4% 13.0 1998 12.0 80.0% 3.0 20.0% 15.0 1999 14.0 73.6% 5.0 26.4% 19.0 2000 15.0 69.7% 6.5 30.3% 21.5 2001 16.2 63.5% 9.3 36.5% 25.5 2002 24.5 65.9% 12.7 34.1% 37.2 2003 28.4 68.3% 13.2 31.7% 41.6 2004 28.0 67.3% 13.6 32.7% 41.6 2005 27.3 68.4% 12.6 31.6% 39.9 2006 25.8 64.2% 14.4 35.8% 40.2 2007 25.5 68.5% 11.7 31.5% 37.2 2008 20.7 68.8% 9.4 31.2% 30.1 2009 15.6 67.5% 7.5 32.5% 23.1-32 -

<그림 10> 연도별 한국영화 개봉작 평균 총제작비 구성 45.0 40.0 35.0 30.0 억 원 25.0 20.0 15.0 10.0 5.0 0.0 1996 1997 1998 1999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연도 순제작비 마케팅비 <표 28> 연도별 총제작비 10억 미만 제외 한국영화 개봉작 평균 제작비 구분 평균 순제작비 (억 원) 순제작비(A) 비중 마케팅비(P&A)(B) 평균 마케팅비 비중 (억 원) 총제작비 (A + B) 평균 총제작비 (억 원) 2005 32.2 68.2% 15.0 31.8% 47.2 2006 32.7 63.9% 18.5 36.1% 51.1 2007 35.4 67.9% 16.7 32.1% 52.1 2008 30.8 68.1% 14.3 31.9% 45.2 2009 31.2 66.4% 15.8 33.6% 47.0-33 -

<표 29> 연도별 총제작비 구간별 한국영화 개봉편수 분포 구분 (억 원) 0~10 10~20 20~30 30~40 40~50 50~60 60~70 70~80 80~90 90~100 100~ 합계 편수 2005 (편) 16 7 4 14 18 8 6 2 4 1 3 83 비율 19.3% 8.4% 4.8% 16.9% 21.7% 9.6% 7.2% 2.4% 4.8% 1.2% 3.6% 100.0 편수 2006 (편) 25 5 2 12 26 18 10 5 2 0 3 108 비율 23.1% 4.6% 1.9% 11.1% 24.1% 16.7% 9.3% 4.6% 1.9% 0.0% 2.8% 100.0 편수 2007 (편) 35 5 4 9 21 24 11 0 0 1 2 112 비율 31.3% 4.5% 3.6% 8.0% 18.8% 21.4% 9.8% 0.0% 0.0% 0.9% 1.8% 100.0 편수 2008 (편) 38 10 14 9 12 9 9 1 2 0 4 108 비율 35.2% 9.3% 13.0% 8.3% 11.1% 8.3% 8.3% 0.9% 1.9% 0.0% 3.7% 100% 편수 2009 (편) 64 10 9 10 4 7 6 0 2 3 3 118 비율 54.2% 8.5% 7.6% 8.5% 3.4% 5.9% 5.1% 0.0% 1.7% 2.5% 2.5% 100.0% <그림 11> 연도별 총제작비 구간별 한국영화 개봉편수 분포도 개 봉 편 수 70 60 50 40 30 20 10 0 0~10 10~20 20~30 30~40 40~50 50~60 60~70 70~80 80~90 90~100 100~ 총제작비 구간(억 원) 2005 2006 2007 2008 2009-34 -

<그림 12> 연도별 총제작비 구간별 한국영화 개봉편수 분포 비율 2009 2008 연 도 2007 2006 2005 0% 10% 20% 30% 40% 50% 60% 70% 80% 90% 100% % 0~10 10~20 20~30 30~40 40~50 50~60 60~70 70~80 80~90 90~100 100 10. 한국영화 수출 13) 2009년 한국영화 해외 수출은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전반적인 하락세를 고려해도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 타났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세계 유수의 국제영화제 수상과 한류를 타고 일본시장을 중심으로 한 수출 상승세가 한 동안 유지됐으나 2005년을 정점으로 한국영화의 수출 실적은 2천만 달러(USD) 수준으로 감소되 는 경향을 보였다. 단매(Flat)를 위주로 했던 수출 계약형태는 최소 계약금(MG)과 이후 발생되는 추가 수익 (Overage)에 따른 형태가 일반화되는 추세로 나타났고 이에, 영화진흥위원회도 2007년 이후부터는 추가 수익 부분을 수출실적으로 집계하고 있다. 2009년 수출 실적 감소의 가장 큰 요인으로는 2007, 2008년 심화된 국 내 영화산업의 침체와 그에 따른 해외 세일즈사의 감소 또는 활동 부진을 들 수 있다. 간접적으로는 2009년 미국발 경기 침체에서 비롯된 각국의 전반적인 외화 수입 축소 경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09년에도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가 아주 없었던 것은 아니다. CJ엔터테인먼트의 경우 2007년 미국 LA에 극장사업을 시작한 이후 2009년에는 중국 지역에도 디지털 3D 입체영화 상영관 설비를 갖춘 6개관 규 모의 멀티플렉스를 설립하였으며, 일본과도 2009년 기업합작법인 형태의 배급을 시작하는 등 활발한 기업 진 출의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2009년에는 대표적인 한류 스타 이병헌, 정지훈을 비롯해 김윤진, 다니엘 헤니 등의 한국 배우들이 할리우드 메이저급 영화나 TV 드라마에 출연하는 등 인력 교류에서도 괄목할 만한 13) 본 수출 실적은 각 해외 세일즈사의 도움을 얻어 영화진흥위원회 국제사업센터가 자체 집계한 것이며, 계약금 기준이므로 실제 입 금액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 35 -

성과가 있었다. 국제공동제작 분야 역시 박찬욱 <박쥐>의 미국 유니버설 스튜디오와의 공동제작, 싸이더스FNH의 <외팔이검 객> 리메이크와 같이 100억 원 이상 규모의 블록버스터 합작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가고 있으며, 2009년 12월에는 미국 3D 영화사 심포니 3D 홀딩스(Symphony 3D Holdings)가 한국의 3D 영사기 제조사인 마스터 이미지3D아시아(Master Image 3D Asia)에 지분 투자를 하기도 해, 한국 영화 기술 분야의 해외 진출 가능성 을 보여주는 일도 있었다. 따라서 국내 영화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한 2009년 이후의 한국영화 해외 진출은 완성작 수출을 포함하여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표 30> 연도별 한국영화 수출액 추이 (단위 : USD) 연도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해외매출 총액 14,952,089 30,979,000 58,284,600 75,994,580 24,514,728 24,396,215 21,036,540 14,122,143 계약금액 (MG+Flat+기타) 14,952,089 30,979,000 58,284,600 75,994,580 24,514,728 12,283,339 20,541,212 13,930,262 추가수익 (Overage) - - - - - 12,112,876 495,328 191,881 전년 대비 증감율 33.00% 107.19% 88.14% 30.39% -67.74% -0.48% -13.77% -32.87% 수출 편수(편) 133 164 194 202 208 321 354 279 평균 수출가 112,422 188,896 300,436 376,211 117,859 38,577 58,026 22,450 <그림 13> 연도별 한국영화 수출액 변화 추이 (단위 : USD) 80,000,000 70,000,000 60,000,000 50,000,000 40,000,000 30,000,000 총액(USD) 20,000,000 10,000,000 0 1995 1996 1997 1998 1999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권역별로는 역시 일본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시장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중국 지역 수출이 전년 대비 78.4%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오세아니아나 아프리카와 같은 권역에서도 성장세가 보이지만 수출액 규모는 미미한 수준이라 아직 활로가 만들어졌다고 보긴 어렵다. 수출액이 많이 감소한 미국이나 유럽 의 경우는 역시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 따른 자국 시장의 외화 수입 축소 경향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 로 보인다. - 36 -

<표 31> 2009년 한국영화 권역별 수출 권 역 수출액(USD) 전년 대비 2008 비중 2009 비중 증감율 아시아 12,972,878 61.67% 10,228,838 72.43% -21.2% 북미 3,134,805 14.90% 891,555 6.31% -71.6% 남미 165,500 0.79% 144,000 1.02% -13.0% 유럽 4,139,480 19.68% 2,372,870 16.80% -42.7% 오세아니아 112,450 0.53% 228,042 1.61% 102.8% 아프리카 627 0.00% 4,590 0.03% 632.1% 기타 510,800 2.43% 252,248 1.79% -50.6% 합계 21,036,540 100% 14,122,143 100% -32.9% <그림 14> 2008~2009년 한국영화 권역별 수출 (단위 : USD) 14,000,000 12,000,000 10,000,000 8,000,000 6,000,000 2008년 2009년 4,000,000 2,000,000 0 아시아 북미 남미 유럽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기타 <그림 15> 2008~2009년 한국영화 권역별 수출 구성 비교 유럽 20%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1% 0% 기타 2% 유럽 17% 오세아니아 2% 아프리카 0% 기타 2% 남미 1% 남미 1% 북미 15% 2008 권역별 수출액 구성 아시아 61% 북미 6% 2009 권역별 수출액 구성 아시아 72% - 37 -

<표 32> 2009년 한국영화 주요 8개 국가별 수출 국 가 수출액(USD) 전년 대비 2008 비중 2009 비중 증감율 일본 8,989,455 42.7% 5,944,587 42.1% -33.9% 중국 595,500 2.8% 1,062,210 7.5% 78.4% 대만 835,000 4.0% 1,026,500 7.3% 22.9% 프랑스 1,504,789 7.2% 834,700 5.9% -44.5% 미국 3,119,805 14.8% 811,555 5.7% -74.0% 태국 581,000 2.8% 608,500 4.3% 4.7% 독일 729,118 3.5% 586,975 4.2% -19.5% 홍콩 709,650 3.4% 516,280 3.7% -27.2% 기타 3,972,223 18.9% 2,730,836 19.3% -31.3% 합계 21,036,540 100% 14,122,143 100% -32.9% 권역별 분포에 있어서도 확연히 드러나듯이 2000년대 초중반 아시아 지역의 한류 영향이 수출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이에, 트렌드에 좌우되기 보다는 수출 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이 여전히 절실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림 16> 연도별 한국영화 권역별 수출액 분포 (단위 : USD) 70,000,000 60,000,000 50,000,000 40,000,000 30,000,000 20,000,000 아시아 북미 남미 유럽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기타 10,000,000 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년 - 38 -

<표 33> 2008~2009년 한국영화 수출국과 편수 비교 연도 2008 2009 수출국 41개국(지역) 41개국(지역) 수출편수(장,단편 포함) 354편 279편 한국영화의 수출 계약 유형에서는 2008년과 비교하면 전 판권(All Rights)의 판매 보다는 극장판권과 부가판 권의 분리, 또는 다각화 경향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TV(공중파, 유료채널 포함), 비디오/DVD, 인터넷VOD, IPTV, 항공 기내 판권 등의 부가시장 판권 역시 세부적으로는 영화마다 그 특성에 맞는 플랫폼 유형으로 다 양하게 나타났다. 이는 전반적으로 위축됐던 20009년 세계 영화시장에서 수입사들의 극장 개봉으로 인한 리 스크 감소를 위한 하나의 경향일 수 있으나 부가시장이 유난히 취약한 국내 영화산업과는 달리 다양한 유통망 이 형성돼 있는 해외 국가들의 장점을 공략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하나의 가능성으로 고려해 볼 여지가 있다. <표 34> 2008~2009년 한국영화 수출 계약 유형 비교 계약 판권 종류 2008 2009 금 액(USD) 비 중 금 액(USD) 비 중 전 판권(All Rights) 15,783,261 75.0% 9,323,640 66.0% 극장 판권 85,472 0.4% 2,597,847 18.4% 부가시장 판권 3,377,807 16.1% 2,055,656 14.6% 리메이크 판권 1,790,000 8.5% 145,000 1.0% 합계 21,036,540 100% 14,122,143 100% <그림 17> 2009년 한국영화 수출 계약 세부 유형 분포 (단위: USD) 10000000 9000000 8000000 7000000 6000000 5000000 4000000 3000000 2000000 1000000 0 극장 판권 기내판권 비디오/DV D 전 판권(All righ ts ) TV 판권 - 39 -

앞서 언급된 바와 같이 2009년 한국영화의 해외 수출 실적은 금액 면에서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제 작, 기업, 인력, 기술 등 다양한 차원에서의 진출이 활성화 되고, 내수시장에서 한국영화가 다시금 활기를 되 찾음에 따라 향후의 반등은 충분히 기대해 볼만한 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올해 할리우드 영화계 주요 이슈 라 할 수 있는 3D 디지털 입체영화의 성장은 한국영화 기술 분야의 해외 진출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므로 해외 시장을 겨냥한 정책 및 인프라 역시 다각화 되어야 할 시점이다. Ⅲ. 결론 및 2010년 전망 2009년은 한국 영화산업이 여러 측면에서 저력을 확인한 해였다. 극장 관객의 증가, 한국영화 점유율 상승과 투자 수익성 회복, 다양성영화의 가능성 확인, 온라인에서의 합법시장 형성 등은 2010년 한국 영화산업 재도 약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한다. 그러나 2009년은 한국 영화산업에 내재된 모순도 함께 드러난 해였다고 할 수 있다. 일정 정도의 고용을 담 보하는 20억 원 이상으로 제작된 영화가 매년 60~80편대를 유지하였으나 2009년에는 44편으로 줄어 일 할 기회를 잃은 다수의 현장 스태프들이 이미 영화계를 떠났고 현재도 떠나고 있다. 특히 고용의 문제에 있어서 는 앞서 꼽아본 2009년 영화산업의 긍정적 지표가 얼마나 불안하고 취약한 구조 위에 놓여있는 지 다시금 돌 아보게 된다. 더불어 중견 제작사들의 활동 위축은 또 다른 우려 지점을 낳고 있다. 시나리오 작가, 연출자, 프로듀서 등 창 작 영역의 메인 스태프가 프리랜서 자격으로 투자 배급사들과 직접 상대해야 하므로 그들의 권리를 인정받기 어려운 것은 물론이며, 프로덕션이 아닌 주요 투자 배급사 주도로 영화가 제작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한국영 화의 소재, 장르, 규모의 다양성이 위축되는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 지금처럼 블록버스터와 저예산영화로 편 향된 제작 구조로는 한국 영화산업이 안정적으로 발전하기 어렵다. 한국영화가 활황기였던 2004~2006년의 역동성은 몇 편의 1,000만 관객 영화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이즈의 중간 규모 영화에게서 나온 힘 들이 모여 상승 작용을 한 것이란 점을 상기해야 할 것이다. 제작사들은 시장 내 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 자 기 자본을 일정 정도 조달할 수 있어야 하며, 전략적 투자자에게 의지하는 현재의 자본조달 구조를 개선, 다 각화하기 위한 정책적 과제와 역할이 어느 시기보다 중요하다. 2010년은 한국영화와 한국 영화산업이 확인한 잠재력을 산업의 체질을 강화하고 구조를 안정시키기 위한 동 력으로 전환해야 할 것이다. 수년간 지속되어 온 투자 부문의 경색 국면이 완화되는 것을 계기로 투자 제작 간 계약 관계는 물론 배급 상영 부문, 부가시장 부문 등 거래 질서를 바로 잡기 위한 자정 노력이 여러 방향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 과정에서 영화진흥위원회와 같은 공적 영역의 조정자, 중재자의 역할이 대 두된다. - 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