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디스트릭트홀딩스 4D 공연, 전시, 게임 등 다양한 분야를 접목시켜 4D 콘텐츠 및 플랫폼을 구현하는 (주)디스트릭트홀딩스, 그곳엔 첨단 쇼비즈니스계의 앙팡 테리블 최은석 대표가 있다. 그는 남을 기쁘게 해주기 위해선 직관과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것을 창조해야 한다고 믿는다. 대 표 : 최은석(Chey), 최은석(Victor) 임직원 : 120여명 설 립 : 2004년 6월 본 사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주요제품 : 4D아트(공연, 전시, 게임등다양한 분야를 접목 시켜 4D 콘텐츠및플랫폼을 구현하는 Artech Entertainment Company )
Start-up Korea 2011 12 13 D'STRICT HOLDINGS (주)디스트릭트홀딩스 캐츠,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미스 사이공 은 세계4 대 뮤지컬로 불린다. 이들 작품은한사람에 의해 제작됐다. 뮤지컬의 제왕 으로 불리는 영국의 캐머런 매킨토시다. 그는 뮤지컬계의 스티븐 스필버그로 불리는 거장이다. 그가 2009 년말 뉴욕의한작은 사무실을 찾았다. 맨해튼 첼시에 있는 직원6명의 사무실. 한국의 디스트릭트홀딩스(대표 최은석, 약칭 디스트릭트)라는 업체의 미국 지사 사무실이었다. 그 곳을 찾은 까닭은 간단했다. 홀로그램 과 디지털 파사드 등4차원 아트에 관한 독보적인 기술과 연출 능력을 가진 업체였기 때문이다. 이를 자신이 구상중인 작품에 적용할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것이었다. 얼마 뒤엔 태양의 서커스 제작책임자가 이곳을 찾았다. 태양의 서커스는 서커스에 예술을 접목시켜 블루오션을 개척 한 곳이다. 이 책임자가 이곳을 찾은 이유도 마찬가지였다. 뮤지컬의 제왕 이 찾아오는 까닭은 서울 논현동에 본사를둔디스트릭트를 아는 사람은 국내에 별로 없다. 하지만 세계 공연계나 어뮤즈먼트파크 업계에선 유명하다. 창업자인 최은석 대표(38)는 아직 30대의 나이에 불과한 젊은 경영자다. 그러나 그를 만나기 위해 뮤지컬의 제왕과 블루오션의 대명사인 태양의 서커 스 제작책임자가 찾아오는 것을 볼 때 최 대표는 첨단 쇼비즈니스계의 앙팡 테리블 인 셈이다. 뿐만 아니다. 오드리 헵번이 주연한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을 통해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보석업체 티파니의 최고경영자나 명품업체 펜디의 경영자도 그를 찾는다. 도대체 최은석은누 구이고 디스트릭트라는 업체가 어떤 업체길래 경영이나 공연계의 구루들이 찾아오는 것일까? 서울 논현동 본사에 들어서면 사무실엔 갖가지 캐릭터가 붙어있다. 오드리헵번, 비비안리, 게 리쿠퍼 등의 사진과 앙증맞은 캐릭터와 에펠탑등. 또 한쪽의 사무공간에는 기린, 곰등갖가 지 동물미니어처가 놓여있다. 디자이너들의 작업공간이다. 그 옆에는 감독이라는 타이틀의사 람들이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 회의실에는 커다란 원목탁자가 놓여있다. 둔탁하지만 정감이 있는 공간이다. 홀로그램 디지털파사드 등 신개념의 라이브파크 그러면 디스트릭트는 어떤 회사인가? 이를 알려면 공장을 가볼 필요가 있다. 이 회사의 공장 은 용인에 있다. 12월중 킨텍스에 옮겨 설치되는 4D 공연장 라이브파크 는 경기 용인시포
Start-up Korea 2011 곡읍 금어리에서 제작되고 있었다. 천장이 9m에 달하는 공장 건물세동 을 빌려 100여명의 직원들이1년이 넘게 합숙을 하며 작업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 새로운 4D 아트 공간에 필요한 영상 콘텐츠와 소프트웨어 하 드웨어를 만든다. 이들이 만드는 4D 테마파크는 미국 유니버셜스튜디오나 국내 일부 개봉 관에 설치된 4D 극장과는 내용이 다르다. 일반적인 4D 극장은 입체 영상 에 맞춰 의자가 흔들리고 바람이 나오지만 이곳은 이용자를 중심으로 360도 주변을 모두 영상이 에워싼다. 이용자는 이들 영상과 상호작용하 며 게임도 하고 이야기를 풀어가게 된다. 인터랙티브 공간이다. 4면을모 두 이용한다고 해서 4D 실감미디어 혹은 4D 아트라고 부른다. 최은석 대표는 안경을 쓰는 3D와 달리 4D에선 전자태그(RFID)가 부착 된 전자팔찌를 이용한다 며 전자팔찌에는 이용자의 얼굴을 촬영해 만든 아바타 정보가 들어 있다 고 설명한다. 이곳에 들어서 면 높이 9m,사방을 에워싼 길이가 150m에 이르는스 크린이 이용자를 압도한다. 천장에 설치된 수십대의고 화질 프로젝터를 통해 화면에는 끊임없이 영상이 이어 진다. 이 영상 속에서 이용자의 전자팔찌를 통해 교감하 는 아바타가 뛰어다닌다. 이용자의 행동이 영상속아바 타에 반영돼 그대로 표현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 게임 을 하고 각종 놀이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시작된 이색 체험은 지름이 27m인 대형 원형 3D 디스플레이 공간에 이르러 클라이막스를 이룬다. 최 대표는 입체안경을 쓰고 들어서면 최대 250명을 수용 할수있는 원형 공간에서 환상적인 입체 영상들이 튀어 나온다 고 설명한다. 이곳은 당초 스마트폰을 이용해 교감하는 방식으로 개발됐으나 스마트폰이 없는 사람들 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전자팔찌로 대체됐다. 아바타와 함께 주인공으로 파크 속 이야기 이끌어 사용자는 라이브파크에서 자신의 모습을 닮은 아바타를 생성한 후 이 아바타와 함께 주인공이 되어 테마파크속 의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게 된다. 이 과정에서 롤플레잉 게임과 비슷하게 미션을 부여받고 이를 해결하며 결과 를 확인하게 된다. 이를 기획한 사람이 바로최대표다. 그는 삼성전자, 티 파니등유명 브랜드의 영상 쇼와 디지로그 사물놀이등 을 구상해 이름을 떨쳤다. 최 대표는 태양의 서커스같 은 세계적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 라이브파크를 기획했 다 며 가상과 현실을 연결하는 독특한 방식 때문에해 외에서도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 고 말했다. 캐나다의 14 15
태양의 서커스팀은 차기작인 마이클 잭슨의 임모탈 에 라이브파크 기술을 접목 하기 위해최대표를 찾았고 공연팀인 블루맨그룹 등도이회사에큰관심을 나타 냈다. 미디어파사드 등 새로운 기획으로 경험 축적 디스트릭트가 이런 작업을할수있는 것은 미디어 파사드 와 입체 홀로그램 이 라는 기술과 경험이 축적된데 따른 것이다. 디스트릭트는 오래전 월드IT쇼에서건 축물 외벽을 대형 스크린으로 꾸미는 미디어 파사드를 공개해 참관객들로부터호 평을 받았다. 가로 10m, 높이 3m의 초대형 미디어월인 스티커스월 과 스티커스 프레임 등을 선보였다. 스티커스월은 멀티터치 스크린을 접목시킨 500인치 초대 형 사이즈의 사용자 경험 광고 플랫폼이다. 기존의 옥외 광고가 사용자의 의사와 상관없이 노출 빈도에 중점을 뒀다면 스티커스월은 사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사용자 중심의 몰입형 플랫폼이다. 참관객들은 멀티터치스크린을 통해 사진 촬영을한뒤이를 꾸밀 수도 있다. 휴대폰 MMS와 이메일 전송 등의 방식으 로 다른 사람들과 콘텐츠를 공유할 수도 있다. 최 대표는 스티커스월은 직접 보고 만지는 등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때 문에 설치한 업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며 국내 30여 곳에 이를 설치 활용하고 있다 고 말했다. 스티커스 프레임은 멀티터치스크린을 기반으로 디지 털 카메라, 프린터, 휴대폰을 무선으로 연동하는 솔루션이다. 디스트릭트는3차원 홀로그램을 디지털 컨버전스와 연계한 분야에서도 경험을 쌓았다. 패션쇼나 신제품 런칭쇼를 통해서다. 현대자동차 파리 모터쇼장이나삼 성전자의 해외 신제품 런칭쇼, 세계적인 보석업체 티파니 행사에서도 이를 선보 인바 있다. 직관으로 승부하는 4D 아트 분야 파이오니어 최 대표는 회사를 설립하기전IT업계에 몸담으면서 프리랜서로 웹디자인 경력 을 쌓아온 디자이너다. 어릴적부잣집 아들이었던 그는 성장과정에서 가세가 기우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미술에 재능이 있었던 그는 군에서 제대한뒤웹디자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처음 도입되는 분야여서 누구도 도전하길꺼 렸는데 과감하게 도전해 유명인사가 됐다. 최 대표는 약관의 나이에 한해5억원을 벌기도 했다 고 밝혔다. 웹디자인이 각광을 받던 2000년대 초에 디지털 미디어 디자인이란새 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인터렉티브 디자인을 결합한 4D 기술의 새로운 영역까지 남들보다 한발 앞서 창조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이런노 력으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의 신제품런 칭 행사를 맡아서 준비할수있었다.해외기업 인들이 줄지어 찾는 것도 이런 기획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디자인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지 난 3월 독일 뮌헨 BMW웰트에서 열린 세계적 인 디자인 공모전인 if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어워드 2011 에서 기업 이벤트(금상)와 인터 렉티브 설치물 분야에서2개의 상을 받았다. 디스트릭트에게 기업 이벤트 부분 금상 수상 의 영예를 안긴 작품은 티파니의 4D 입체영 상 퍼포먼스 다. 이에 앞서 디스트릭트는 2010년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보석의 탄생 이라는 주제로 11개의빔프로젝터를 이용해 베이징 상업지구 초대형 건물 벽면에 가상공 간을 만들어내는 아트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디자인, 연출, 엔지니어 삼위일체 이뤄 그는 이런 혁신적인 사업을 하는 데는 디자 이너, 연출, 엔지니어등다양한 분야의 인력들의 협업과 분업이 필요하다 고 강조한다. 전체 직원 150여명 가운 데 이들 분야 사람들이 각각3분의1을차지한다. 엔지니 어도 기계, 전기, 전자, 광학, 로봇등다양한 전공자를 필요로 한다. 디자인은 서울대 산업디자인학과 출신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최 대표는 여기에 쓰이는 기술은 대충 100가지가 되는데 이중 절반에 해당하는 첨단기술 은 타사에서 도입하고 나머지는 자체 기술로 해결한다 고 밝혔다. 이런 혁신적인 사고를 하는데 아날로그적인 사고도 중요 하다고 덧붙인다.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 정서를 조화롭 게 결합시킨 디지로그 와 4D는 떼려야뗄수없는 관계 다. 이를잘활용해 세계적인 미래형 4D 기술을 보유하게 된 것이다. 결국 3D와 홀로그램, 증강현실등미래형디 스플레이와 체험형 기술을 결합한 4D 기술이이회사의 핵심노하우인 셈이다. 디지로그의 원래 의미는 아날로그적인 감성으로 디지털 을 입힌다 는 것이다. 하지만최대표의 생각은 조금 다르 다. 그는 디지로그의 시작은 아날로그 라면서 아날로그 에서 시작해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계속 오가며 균형을잡 아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장르나 산업을 만드는 것이 디지로그 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힌다. 목표는 CT 활용 작품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최 대표는 글로벌화에 관심이 많다. 2009년에 뉴욕에지 사를 세운 것도이때문이다. 아울러 그는 지난 2011년 9 월 한 달 동안, 용인 공장에 세계 각국의 공연 관계자및 어뮤즈먼트파크 관계자들을 초빙했다. 이곳엔 미국, 홍콩,
Start-up Korea 2011 20 21 대만, 싱가포르등각국의 관계자들이 찾았다. 이들을대 상으로 작업 중인 광경을 보여주며 글로벌시장 진출계획 을 밝혔다. 그는 전 세계 공연의 추세가 IT을 이용한 실감미디어로 바뀌고 있다 며 이번에 개발한 전자 테마파크는 세계 어느 곳에서나 운영할 수 있어서 해외 시장을 본격 공략 하겠다 고 밝혔다. 디스트릭트(d strict)는 디자인 과 스트릭트 가 결합된 말이다. 엄격한 디자인이라는 의미다. 그의 사업목표는 남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는 것이다. 남을 기쁘게해 주기 위해선 직관과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것을 창조 해야 한다. 체험하는 사람은 즐겁지만 이를 준비하고기 획하고 돈을 대고 만드는 것은 땀과 눈물이 수반되는과 정이다. 때로는 밤샘작업과 피를 말리는 아이디어싸움이 벌어진다. 그만큼 철저한 준비를 거쳐야 한다. 어쩌면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이 하기엔 벅찬 분야일 수도 있지요 하지만이분야에선 독보적인 기술과 경험을 갖고 있는데다 쇼비즈니스 업계의 많은 사람들이 격려해주고관 심을 가져주기 때문에 반드시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울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4D 아트는 남녀노소 내외국인 불문하고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보기술이 IT이고 생명공학기술이 BT라면 문화기술을 활용한 분야는 CT로 불린다. 컬처 테크놀로지다. 디스트릭트는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획과 아이디어로 세계무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최대표의 목표는 CT를 활용한 4D 아트로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것이다. 그는 인터뷰 도중 디스트릭트의 비즈니스를 한마디로 설명해달라는 질문을 들을때가장 곤혹스럽다고 한다. 전혀 새로운 분야여서 뭐라고 한마디로꼭집어 얘기하기도 힘들다고 한다. 마치 태양의 서커스를 보기 전에 한마디로이이벤트가 어떻다고 설명하기 힘든것 과 비슷하다. 처음 선보이는 장르이기 때문이다. 단순히 4D 아트라고 하면 감이 오질 않는다. 그래서 조금 길지만 공연, 전시, 게임등다양 한 분야를 접목시켜 4D 콘텐츠및플랫폼을 구현하는 아테크 엔터테인먼트 컴퍼니 (Artech Entertainment Company) 라고 정의한다. 하지만 12월에 킨텍스에서 개장하는 라이브파크를 보면 아~이 회사가 이런 사업을 하는 곳이군 이라며 한눈에알수있다고
History 2000-2011 한다. 그래서 누군가이파크에 와보고 디스트릭트라는 회사에 대해 간결하 게 정의를 내려주길 바란다고 덧붙인다. 미국에 가면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월드, 유니버설스튜디오 같은 대표적인 어뮤즈먼트 파크들이 있다. 홍콩엔 절벽위에 건설된 오션파크가 있다. 한국 에도 몇몇 어뮤즈먼트 파크가 있다. 하지만최대표의 꿈은 전혀 다른 어뮤 즈먼트 파크인 라이브파크가 한국의 상징이 되고더나아가 세계 곳곳에이 시스템을 수출하는 것이다. 마치 미국의 디즈니랜드를 해외에 수출하는것 과 마찬가지다. 이를한가지 작품으로 다양한 사업을 벌이는 원소스멀티 유즈 의 원천으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최 대표는 기대하고 있다. 2000 2003 2004 2008 디스트릭트 전신 뉴틸리티 설립 런던국제광고제 금상 디스트릭트 설립 삼성벤처캐피탈 투자유치 2009 2010 2011. 12 세계 최초의 제스쳐센싱 홀로그래픽 퍼포먼스 구현 삼성 제트글로벌 런칭쇼 뉴욕지사 설립 UX스튜디오설립 4D 아트 퍼포먼스 디지로그 사물놀이 공연 세계 최초 4D아트 스페이스 라이브파크 국내 런칭 (킨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