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_ 01 Magazine of NONGSHIM Nongshim in Kenya
Contents 04 CEO 메시지 Special ThemeⅠ_ Nongshim in Kenya 06 Toward the World 동아프리카 경제 물류의 중심지 케냐 08 글로벌 문화 데이트 아프리카 예술박물관 10 세계인의 식탁 아직은 너무 먼 나라, 아프리카 케냐의 음식을 찾아라 People n Talk 20 특별기획 농심 떡국면을 더 풍성하게! 아이디어 레시피 8선 22 특별인터뷰 라면이 없었더라면 저자 박성원 인터뷰 24 함께가는 농심 농심 광주북지점 농심대흥 특약점 26 달인을 찾아서 농심 구미공장 생산2팀 정현미 28 사보기자 추천 명소 농심 안양공장 사보기자 남태현 29 농심 페이스북, 좋아요 30 신선도원 소백산 영주한우 31 이달의 포토제닉 첫OO의추억 32 Let 美 N 농심 영남CVS지점 석영일 & 농심 홍성지점 김지애 34 2013년 하반기 농심그룹 신입사원 Special ThemeⅡ_ 정( 情 ) 12 Prologue 우리를 단단하게 묶는 끈, 情 14 팀장리더십 교감(Heart-to Heart)하는 리더가 성공한다 16 직장생활 업그레이드 정( 情 )을 나눠요! 18 N.Spotlight 농심 안양공장 여직원회 늘픔 Life n Talk 40 Sound Body 굿모닝 스트레칭 42 심리 상담소 신입사원들을 위한 힐링 코칭 44 역사 속 소울푸드 나폴레옹과 굴 46 떠나자! 캠핑 강원도 원주 피노키오 캠핑장 48 농심그룹 뉴스 50 추리퀴즈 / 고객의 소리 51 농심 소통 캠페인 이달의 소통 부호 말줄임표( ) Magazine of NONGSHIM 농심그룹 사보 농심 통 권 제369호 발행일 2014년1월 8일 월간 발행인 박준 편집인 박형록 발행처 (주)농심02-820-7114 서울특별시 동작구 여의대방로 112 홈페이지 www.nongshim.com 블로그 blog.nongshim.com 페이스북 www.facebook.com/nongshim 디자인 인쇄 제작 (주)성우애드컴 02-890-0900 Africa Nongshim in Kenya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농심 은 친환경인증을 받은 앙코르 용지와 무공해 콩기름 잉크를 사용하였습니다. 이 책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도서잡지 강령 및 잡지 윤리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농심 에 실린 기사, 사진과 외부필자의 글은 농심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농심은 지난해 11월부터 케냐 현지 식품류 중 최초로 케냐 홈쇼핑 방송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홈쇼핑에서는 신라면을 비롯해 신라면컵, 튀김우동컵 총 3종이 판매 되고 있다. 농심은 지난해 4월 케냐에 첫 수출을 시작했으며, 현지 케냐 마트 및 슈퍼 등지에서 신라면, 새우깡 등 15종의 라면과 스낵을 판매하고 있다. 동아프리카 물류와 경제의 중심지 케냐를 시작으로 아프리카 대륙을 한국의 매운맛으로 물들 이겠다는 각오다.
2 Nongshim in Kenya
CEO 메시지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임직원 여러분 모두 건강하고 복된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새해 새 아침을 맞으며, 미래란 언제 시작되는 것인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시작이란 정해 져 있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이 시작하면 그 순간이 바로 출발점이며, 산을 옮기려는 사람 도 작은 돌 하나부터 날라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매 순간 현재를 살고 있지만 동시에 매 순간 미래로 가고 있는 것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미래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2014년이라는 미래를 향해, 농심의 미래를 향해 천리를 달리는 말의 기운으로 힘차게 전진해야겠습니다. 2014년 경영지침은 호시우보( 虎 視 牛 步 ) 입니다. 앞으로 경영환경은 과거와 다르게 세계 최고의 1등 상품만이 살아남는, 적자생존( 適 者 生 存 )의 법칙이 극명하게 나타나는 환경이 될 것입니다. IT와 과학의 발달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점점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는 복잡한 외부환경에 휘둘리지 말고 차분히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호랑이처럼 본다는 것은, 호랑이의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호랑이의 심장으로 본다는 것 이고, 소처럼 걷는다는 것은 마음과 생각 속에서 걷는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작은 조류와 바람에 흔들리지 않음은 내면의 깊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봄이며, 그 마음과 생각을 지키는 걸음을 내디딜 때 경쟁력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유구한 농심의 미래를 하나씩 하 나씩 쌓아 올려야 하겠습니다.
NONGSHIM 2014 JANUARY 04 05 전략제품 활성화를 통해 지속 성장하는 농심이 됩시다. 2014년 지속 성장하는 농심이 되기 위한 중점사항을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백산수 사업기반 조성 둘째, 신라면블랙 수미칩 시장 정착 셋째, 커피 사업 성공적 진입 넷째, 제품 디자인의 세계적 수준 업그레이드 다섯째, 세전이익 10% 이상 달성 여섯째, 분기별 경영계획 추진 점검 및 피드백 일곱째, 중장기 성장전략 수립 여기에 우리의 강점인 영업력과 생산기술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생산설비를 업그레이드 하며, 제조 코스트 절감을 통한 원가경쟁력을 확보해야 하겠습니다. 이것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농심 의 모습을 이루어야 하겠습니다. 겸손 과 솔선수범의 리더십 이 농심을 변화시킵니다. 농심은 1985년 라면 시장점유율 1위로 올라선 이후 약 30년간 1등을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농심은 NIH 증후군(Not Invented Here Syndrome, 조직 내부 역량만 받아들이는 배타적인 태도)에 걸려있지는 않 은지, 남들의 의견이나 업적을 무시하고 내 아이디어와 업적만이 최고라고 믿는 현상은 없는지 반성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교만과 자부심은 자칫 실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현재 회사가 직면해있는 대내외적 어려움과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겸손의 관점에서 변화가 필요합니 다. 과거의 성과에만 연연하여 조직 곳곳에 만연한 타성과 관성적인 업무방식은 이번 기회를 통해 훌훌 털어버리 고 새로운 농심으로 거듭나야 하겠습니다. 또한, 변화 와 함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솔선수범하는 리더십 입니다. 변화 가 설득력을 가지려면 리더가 먼저 꾸준히 변화를 실천해야 합니다. 변화 가 동력을 얻고 효과적이기 위해서는 솔선수범 이 우선입니다. 이제 겨울의 한가운데 있습니다. 우리는 남극 펭귄의 겨울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영하 20도의 추위와 시속 200km의 겨울바람을 남극 펭귄은 서로 몸을 기대고 의지하면서, 번갈아 찬바람을 맞아가면서 겨울을 난다고 합니다. 따뜻한 차 한 잔이 더없이 정겨운 계절입니다. 이 겨울, 또 한 해를 서로에게 마음을 기대고 소통하면서 따뜻하게 이겨내길 바랍니다. 새해에도 임직원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대표이사 사장 박 준
Kenya Toward the World 1 케냐는 동아프리카 인도양에 위치하며 인근에는 에티오피아, 우간다, 탄자니아, 소말리아 그리고 신생 독립국인 남수단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인구는 약 4천 3백만 명이고 약 73개 종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케냐의 기업 문화는 어떨까? 글 서상현 포스코경연구소 수석연구원 / 사진제공 케냐관광정보센터, 위키피디아 1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의 도심 전경 2 케냐 GBS홈쇼핑 방송에서 판매되는 농심 라면 3 케냐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도시, 몸바사에 위치한 마켓 전경 2
NONGSHIM 2014 JANUARY 06 07 동아프리카 경제의 40% 차지 케냐는 동아프리카의 관문으로 경제 및 물류의 중심지이다. 동아프리 카 전체 경제의 약 40%를 차지하며, 동아프리카 수입물품의 70%가 케냐 몸바사 항을 통해 들어오고 있다. 동아프리카의 다른 국가들에 비 해 도로, 철도, 항만, 전력 등 인프라가 비교적 잘 갖춰져 있는 케냐는 수도 나이로비의 거주하기에 알맞은 기후 덕분에 외국인 투자가 활발 하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독립 이후 인근국가들이 사회주의 시스템을 도입한 반면, 케냐는 자본주의체제가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기 때문에 외부의 자금이 용이하게 유입되었다. 정치 역시 독립 이후 다른 국가들 에 비해 안정되어 있었으나 최근 들어 선거 때마다 종족간의 갈등이 불 거지는 등 정치 사회적 불안이 리스크 요인으로 등장하고 있다. 3 제조업 및 서비스 산업 강화 조짐 케냐 경제는 주로 커피, 차, 화훼작물 등 농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이 러한 1차 산업 의존은 기후변화나 국제정세에 민감하게 반응해 케냐 경 제의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이 되어 왔다. 이에 케냐 정부는 비전 2020 수립을 통해 제조업 및 서비스 산업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최근 IT 산업 육성을 위해 콘자 ICT 도시건설 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 관광산업은 케냐의 외화 획득에서 상당한 부분을 차지한다. 케 냐는 주변 다른 국가들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홈쇼핑을 진행하고 있는 데, 이는 수도 나이로비에 유엔환경본부, 유엔해비타트본부 등이 있어 외국인 거주 비율이 높은 것을 감안한 마케팅 차원이기도 하다. 다양한 외국인들의 식생활에 맞춘 글로벌 식품업체들이 케냐에 진출해 있는 데, 한국의 대표 라면인 신라면은 해외 현지 식품류 중 최초로 케냐 홈 쇼핑 방송 GBS홈쇼핑 에서 판매되고 있다. 스와힐리어와 넥타이 정장은 비즈니스 매너 외국인들의 투자가 활발한 케냐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기업문화 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케냐의 비즈니스 특징을 살펴보면, 인근 동아프리카 국가들과 같이 아시안 아프리카, 즉 서남아시아 상인들의 영향력이 막강하다. 이 상인들은 주로 인도, 파키스탄, 스리랑카 그리 고 방글라데시 등 서남아시아에서 동아프리카로 이주한 사람들로, 스 와힐리어로 와힌디(Wahindi) 라고 불린다. 이들 중 인도인들은 영 국 식민지 시절 케냐의 철도건설 노무자로 들어온 이후 동아프리카에 정착하여 뛰어난 상업 능력으로 현지 상권을 장악하고 있다. 따라서 동 아프리카 비즈니스 수행을 위해서는 인도계 상인들과의 연계는 필수적 이다. 또 케냐는 스와힐리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외국인의 스와힐리어 사용 은 신뢰감을 주는 하나의 방법이 된다. 때문에 비즈니스 수행 시에는 스와힐리어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좋다. 비즈니스 상담 시에는 복장 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재 선진국의 경우 노타이 차림이 대세인데, 날씨도 더운 이곳에서는 넥타이 차림의 정장 복장을 해야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특히 관공서를 방문할 때에는 정장에 넥타이 차림은 필수적이다. 이밖에 케냐인들도 다른 아프리카인들과 마찬가지로 시간관념이 적은 편이다. 약속시간을 지키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시간이 지체되어 만나 도 가족 안부에서 날씨에 이르기까지 비즈니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 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케냐 사파리 파크 호텔의 성공사례 이와 같은 특징을 가진 케냐에 진출하여 성공한 대표적인 한국 기업으 로는 케냐 사파리 파크 호텔이 있다. 1974년 한국 파라다이스 그룹의 호텔 경영을 시작으로, 1992년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거쳐 현재 케 냐 최고의 호텔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사파리 파크 호텔이 성공을 거 둔 요인으로는 현지인을 최대로 고용함으로써 현지화에 적응하였고 또 한 케냐의 관광산업을 겨냥, 호텔 수준을 현대화 및 국제화 수준으로 높임으로써 현지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거부감 없이 쉽게 이용 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케냐에서의 비즈니스에는 많은 리스크들도 있다. 최근 케냐는 인근 소말리아, 남수단 등의 불안한 정세로 인해 사회적 불안이 증가하 고 있다. 이로 인해 범죄활동이 크게 증가하는 등 치안불안이 케냐 비 즈니스 수행의 걸림돌로 떠오르고 있다. 따라서 케냐에서의 비즈니스 수행을 위해서는 경제여건뿐만 아니라 정치, 사회적 여건 등을 지속적 으로 모니터링 해야 할 것이다.
Kenya 글로벌 문화 데이트 농심기획 기획1팀 안세영 사우 & 농심개발 운영관리팀 박진아 사우 찬란한 대자연 아래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아프리카. 아프리카는 아직 우리에게 미지의 땅이다. 아프리카인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이들의 문화를 살펴보기 위해 안세영, 박진아 사우와 함께 경기도 포천에 있는 아프리카 예술박물관을 찾았다. 여기서 아프리카를 살펴보고, 그 대륙에서 농심의 가능성을 점쳐보자. 글 사진 임종익 농심 홍보기획팀 장소 아프리카 예술박물관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무림리 42번지 대자연에 순응하는 아프리카 박물관에 들어서자마자 우리를 반긴 것은 어마어마한 크 기의 기린 박제였다. 사람 키의 3배는 족히 돼 보이는 큰 키의 기린과 이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 동물 조각들은 마 치 아프리카 정글의 입구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줬다. 야 생동물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먹이를 찾아 이동하며, 자 연스럽게 죽음을 맞이하는, 자연의 섭리를 가장 잘 받아 들이는 삶의 터전 아프리카. 아프리카 사람들 역시 야생 동물과 함께 어울려 자연의 일부분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안내문구에 자연의 위대함이 느껴졌다. 신비로움을 안고 전시실로 향했다. 박진아 안세영
NONGSHIM 2014 JANUARY 08 09 아프리카 예술박물관 종교적 의미가 담긴 조각 아프리카 예술품 중 유난히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조각상이다. 전시실 에는 탄생부터 결혼, 장례에 이르기까지 아프리카인의 일생과 관련된 조각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아프리카는 예로부터 자연적 재해가 많았어요. 그래서 종교에 의지하 는 문화가 뿌리내려있습니다. 조각에 담겨있는 신이 그들을 지켜줄 거 라고 믿고 조각물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안내자의 설명을 들으며 전시실을 둘러봤다. 때론 과장된 표현으로 보 기만 해도 위압감이 드는 아프리카 조각상들은 자신의 안녕을 기원하 고, 보호받고자 하는 대자연에 대한 기원이 담겨 있는 것이었다. 아프리카 조각을 보면 왠지 무섭게 느껴졌는데, 그 안에는 아프리카 인의 자연에 대한 두려움이 담겨있었군요. 한마디로 토속신앙을 바탕으로 한 희망과 공포의 강렬한 표현이랄까? 놀라운 것은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친 피카소, 마티스, 아폴리네르 등 이 아프리카 조각에서 영감을 얻어 입체파와 표현주의 미술을 완성했 다는 사실이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지금까지 남아있는 유물이 많이 없다는 것. 아프리카인은 조각물 안에 영혼이 담겨있다고 생각해 의식을 마치고 나면 모두 태워버리기 때문이다. 정복이 아닌 자기방어와 생존을 위한 가면 2층에는 가면 전시실이 있었다. 돔 형태로 되어있는 전시실에는 가면 350여 개가 전시되어 있는데, 모든 가면이 입구를 바라보 고있다. 모든 가면이 저를 쳐다보고 있는 것 같아서 괜히 위압감이 느껴지 네요. 박진아 사우는 약간 위축된 듯했다. 전시실에는 신비한 기운이 맴돌았다. 아프리카인은 전쟁과 사냥을 떠 날 때 자신의 얼굴을 가리고, 더 무서운 모습으로 보이기 위해 가면을 썼다고 한다. 하지만, 전쟁은 지극히 타 부족과 국가로부터 자신을 보 호하기 위한 것이었고, 사냥 역시 생존 유지를 위한 수단이었다는 설 명에서 최소한의 삶을 살기 위해 모든 힘을 쏟는 아프리카인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아프리카인에게도 농심 라면은 최고! 견학을 마칠 무렵 안내해준 박물관 최슬기 큐레이터가 대뜸 라면, 아프 리카에서 잘 팔릴 거에요. 라고 말을 건넸다. 이곳에 조각가와 공연을 위해 머무는 아프리카 현지인들에게 라면은 가장 인기 있는 요리라고. 점심 뭐 먹을지 물어보면 가장 먼저 나오는 대답이 라면! 이에요. 한 국 라면이 아프리카인 입맛에도 딱 맞나 봐요. 라며 농심 라면의 아프 리카 성공 가능성을 귀띔해줬다. 박물관에 있는 아프리카인들이 뜨거운 라면 국물을 후후 불며 먹을 모 습을 상상하니 친근하게 느껴진다.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아프리카 사람들의 소박하고 순수한 문화 와 예술은 현대인들에게 깊은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원시적이고 미개 하다고 비하되고 있는 아프리카 문화에 대한 재조명이 필요하다. 아프 리카, 삶에 대한 뜨거운 열정의 나라.
Kenya 세계인의 식탁 40개 이상의 부족이 함께 살고 있는 케냐에서는 각 부족들마다 고유한 음식문화를 발전시켜 왔다. 해안 지방에 농사 가능한 지역은 쌀과 생선을, 내륙의 유목민들은 염소나 양과 같은 육류를 주재료로 사용하였다. 최근에는 외국인들의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서구화된 음식문화도 발달하고 있다. 아직은 우리에게 멀게만 느껴지는 아프리카 케냐이지만 이처럼 음식문화를 알아가다 보면 부쩍 가까워진 케냐를 만날 수 있다. 글 사진 양향자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 이사장 CHAPATI 케냐 대표음식 차파티 만들기 재 료 밀가루 2컵, 소금 1ts, 오일(또는 버터) 만들기 1 볼에 소금과 밀가루를 체에 쳐서 준비해 놓는다. 반죽이 약간 되게 되도록 적당한 양의 물을 넣고 잘 치댄다. 2 반죽을 4~5등분으로 나누어 굴려서 공 모양으로 만든 다음 반죽을 밀어서 편평하게 펴고 오일을 표면에 바른다. 반죽의 원 가운데에서부터 가장자리 쪽으로 자르고 반죽을 원뿔 모양으로 만든다. 3 중불로 프라 이팬을 달구어 각각의 반죽을 부쳐 낸다. 금빛 갈색이 되면 익은 것이다. 익으면 소스와 함께 먹는다.
NONGSHIM 2014 JANUARY 10 11 유목 생활에 적응된 식습관 케냐 내에는 문화와 전통이 다른 40개 이상의 부족들이 살고 있기 때문에 생활 상태나 풍습을 한 마 디로 표현하기는 쉽지 않다. 그중 케냐의 원주민인 마사이족의 식문화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마사이족은 새벽 4시경에 일어나 하 루 종일 사막이나 초원으로 소를 끌고 다니다가 오후 3~4시경 집으로 돌아와 한 번의 식사를 한다. 하루 한 끼 식사를 하는 것인데, 이는 먹을 것이 부족한 환경에서 소량의 식사로 나누어 먹기보다 한 꺼번에 먹어 불필요한 에너지의 소모를 줄이기 위한 환경적 적응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주로 유목생활을 하기에 소를 활용하여 영양을 보충한다. 즉 소의 젖을 짜서 키브유 라는 표주박에 넣어 가지고 다니며 마시는데, 이것이 발효되면 요구르트가 된다. 요구르트와 같은 발효유는 면역력을 증 강시키는 효과가 있어 마사이족의 유목생활에 대한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이런 마사이족의 음식들도 이제는 많이 서구화되어서 부족 특유의 음식보다는 구하기 쉬운 재료를 사용하여 음식을 장만하는 경우가 많다. 도시 지역이나 농경지에서는 곡식과 채소, 고기 등 비교적 다양한 재료를 구할 수 있으나, 목축 또는 유목민 지역에서는 가축의 고기와 피, 젖을 주식으 로 한다. 유목민들의 환경은 대개 경작이 극히 어려운 기후와 토질을 가지고 있다. 이들이 사육하는 동물은 소, 낙타, 염소, 나귀, 양 등이 있다. 채소와 과일이 풍부한 케냐 케냐에는 채소와 과일의 종류가 풍부하다. 채소로는 양배추, 당근, 양파, 감자, 오이, 토마토 등이 있 고 과일로는 바나나를 비롯해 파파야, 두리안, 망고, 파인애플, 오렌지, 무화과, 수박 등 갖가지 열대 과일이 있다. 이와 같은 다양한 식재료로 여러 가지 음식이 만들어지는데 특히 바나나를 이용한 음식 은 거의 주식이라 할 수 있을 만큼 많이 먹는다. 바나나는 주로 썰어서 콩, 채소 등과 함께 잎으로 싼 후 쪄서 먹으며, 기름에 튀기거나 구워먹기도 한다. 주된 음식 재료는 옥수수, 기장, 감자, 오이, 토마토 등이며, 주요리는 고기 스튜와 우갈리(Ugali) 라는 옥수수죽이 있다. 옥수수를 가루로 만들어 끓는 물에 넣어 먹는 우갈리는 우리나라의 백설기와 맛이 비슷하며, 수쿠마 등의 반찬과 함께 먹는다. 수쿠마는 우리나라에서 케일이라고 불리는 야채 인데, 잘게 썰어 기름에 볶아 먹는다. 전통 술로는 기장, 옥수수, 코코넛으로 담근 술이 있다. 케냐에 서만 즐길 수 있는 음식으로는 일반적으로 염소고기 요리가 있었지만 현재는 얼룩말, 타조, 악어와 물소 등 야생 동물의 고기를 석탄에 구워 먹는 냐마쵸마(Nyama Choma) 도 인기가 있다. 케냐의 원주민 마사이족 케냐 대표음식 우갈리&수쿠마 위키 우갈리(Ugali)_ 옥수수가루에 뜨거운 물을 넣어서 익혀 만든 음식으로, 시마(sima)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백설기와 비슷하며 밥 대신 먹기도 한다. 수쿠마 위키(Sukuma wiki)_ 케일과 여러 야채를 넣고 볶아 만든 음식. Wiki는 영어로 Week를 뜻하는데, 이 음식을 먹고 일주일을 견디어 낸다는 데서 유래했다. 챠파티(Chapati)_ 밀가루를 반죽하여 둥글고 얇게 만든 구운 전병같은 음식으로, 만두처럼 속을 넣어서 먹기도 한다. 냐마쵸마(Nyama choma)_ 꼬치구이와 비슷한 케냐의 대표적 관광 상품이다. Nyama는 고기란 뜻인데, 이 고기는 주로 염소고기이지만, 우리들이 사파리에서 볼 수 있는 동물들(악어, 코끼리, 얼룩말 등)의 고기도 먹을 수 있다.
情 Prologue
12 NONGSHIM 2014 JANUARY 13 농심이 그간 걸어온 길은 임직원 모두 손에 손잡고 한 마음 한 뜻으로 성장을 이뤄온 여정이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세요. 서로를 생각하고 마음으로 아끼는 동료들. 농심이라는 이름으로 모인 우리는 한 가족입니다. 너와 나를 구분하지 않고, 모두 우리 가되고, 함께 땀 흘리고 웃으며 희로애락을 함께 하는 것. 농심가족을 끈끈하게 이어주는 힘은 우리 마음속 깊은 곳에 새겨진 情 입니다.
情 팀장 리더십 요즘 직장인들은 같은 사무실에 일하면서도 출근 인사 후 퇴근까지 한 마디도 나누지 않는 경우가 많다. 보고서는 전자결재, 회의는 메신저, 점심은 외부인과의 미팅 등으로 서로 함께할 시간이 적다 보니 조직 분위기는 삭막하기만 하다. 조직 분위기는 성과와 직결되는 중요한 부분. 직원들 사이에 정이 가득한 인간미 넘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리더가 나서야 할 때이다. 글 김성완 통코칭 대표 / 일러스트 유현호 김 팀장과 직원들의 웃음꽃 피는 주간회의 경영지원팀에 새로 부임한 김 팀장은 금요일 오후 첫 주간회의를 소집했다. 금일 주제는 팀장과의 생생 토크 로 정했다. 그간 업무파악과 신년행사 준비로 정신없이 첫 주를 보내고 간신히 팀원들과 대화의 시간 을 마련했다. 먼저 김 팀장이 첫 회의 주제에 대해 소개했다. 제가 팀에 부임한지 2주가 되었는데 함께 대화할 시간조차 만들지 못했네요. 오늘 드디어 공식적인 첫 회 의를 시작합니다. 딱딱한 주간업무 공유는 문서로 대체하고 오늘은 여러분이 저에 대해 알고 싶은 것이나 궁금한 것을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어떤 것도 좋으니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잠시 적막을 깨고 팀의 막내 송아름 씨가 팀장에게 질문을 했다. 먼저 이런 자리를 만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팀장님께서는 생산팀에서 오랫동안 근무하셨다고 들었습 니다. 생산팀과 경영지원팀의 차이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오늘은 딱딱한 업무이야기 말고 나는 입사를 생산관리팀으로 했어요. 그리고 각 편안하게 서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공장을 다니면서 생산기술팀, 생산기획팀 등 직 접적인 생산보다는 관리 분야에서 일했다고 봐 야지요. 차이점이라면 공장 라인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것. 사무실이라 약간 적막한 것 빼고는 다른 것은 별로 없어요. 앞으로 우리 경영지원팀이 중점적으로 추진해 생산팀은 야 할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박 경영지원팀과 어떤 차이가 과장이 물었다. 김 팀장은 커피를 한 모금 마신 있나요? 뒤에 대답했다. 어려운 질문이네요. 아직 경영지원팀에 온 지 2 주밖에 되지 않아 사업부장님과 다른 임원들의 차이점이라... 여기는 공장 라인 소리가 들리지 않고 사무실이라 약간 적막하다는 것 정도요. 팀원들에게 존댓말을 쓰시나요? 함부로 말을 놓지는 않아요.
NONGSHIM 2014 JANUARY 14 15 이야기를 들어 봐야겠지요. 평소에 가진 생각 한 가지를 말한다면, 경영지원팀은 경영활동을 지원하는 서비스 부서라 는 점입니다. 현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는 부서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거 너무 어려운 질문뿐이네. 좀 더 편 한 질문을 해주면 좋을 텐데. 가족관계는 어떻게 되세요? 역시 아름 씨가 분위기를 바꿨다. 김 팀장과 팀원들과의 대화는 잔잔한 웃음소리와 함께 무르익어 갔다. 눈 내리는 오후에 눈꽃보다 화사한 이야기꽃이 피어 올랐다. 팀워크를 다지는 생생 토크 위 팀장과 팀원들의 대화는 전문 용어로 어시밀 경영지원팀의 중점 과제는 레이션(Assimilation, 동화( 同 化 ))이라고 한다. 뭐라고 생각하세요? 어시밀레이션이란 조직의 리더가 새로 부임해 왔 을 때 구성원들이 리더에 대한 궁금한 사항이나 기대사항에 대해 자유롭게 묻고 대답하는 자유토 론이다. 여기서는 최근 유행하는 생생 토크 라 는 표현을 빌려 사용했다. 어시밀레이션은 미국 어려운 기업에서 비롯된 것으로, 리더와 구성원 간의 대 질문이네.. 편한 질문을 화를 통해 리더에 대한 이해와 상호 공감대를 형 해주면좋을텐데. 성하고, 팀워크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사용되는 하하 조직 활성화 기법이다. 어시밀레이션은 팀장이나 사업부장, 경영진으로 부임한 첫 90일 동안에 조직의 구성원들이 리더 에 대한 궁금한 점이나 기대사항 등을 이야기함으로써 리더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또한 리더의 성장과정, 인재육성 및 조직운영의 방향 등에 대한 궁금한 점들을 해결하고 상호 이해하는 시간을 만들어 준다. 어시밀레이션을 통해 구성원들은 리더와 어떻게 일해야 하며, 행동해야 하는가를 자연스럽게 인식하게 되고, 특히 신임 리더의 리더 십 스타일을 이해함으로써 불필요한 낭비나 커뮤니케이션의 장애를 최소화하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혹시 결혼은 하셨나요? 하하하 제가 좀 동안인가요? 정( 情 )의 리더십; 정서적 교감에서 시작한다 그렇다면 신임 리더에게 구성원들과의 대화 자리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구성원들과 신뢰를 형성하 기 위해서다. 많은 사람들이 신뢰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정작 어떻게 신뢰를 만들 것인가에 대해서는 잘 대 답하지 못한다. 먼저 신뢰는 서로 간의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한다. 여기서 공감대란 바로 서로에 대한 교감( 交 感 ), 즉 감정적 교환과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의 생각은 머리(Brain)로 이뤄지지만 행동은 가슴(Heart)으로 이뤄진다. 서로의 마음이 닿지 않으면 겉으로 움직일 뿐, 속으로는 딴생각을 하게 된다. 리더는 마음으로 리드하는 사람이다. 구성원들과 교감하지 못하는 리더는 성공할 수 없다. 먼저 리더는 구성원의 마 음을 움직이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사람들과 끊임없이 대화하고 자신과 타인의 생각 을 맞춰야 한다. 이처럼 모든 일의 시작은 구성원들의 마음을 모으는 정서적 교감에서 시작한다. 그것이 바로 정( 精 ) 의 리더십 이다. 평상시에는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없지만 위기의 시대가 도래하면 사람들의 마음이 드러난다. 위기의 시대에 조직을 떠나는 사람이 있고, 혹은 조직을 위해 분투하는 사람이 있다. 위기의 상황에 조직을 살리는 사람은 바 로 조직의 공동 목적에 정서적 교감을 이룬 구성원들이다.
情 직장생활 업그레이드 미국의 경영 컨설턴트 톰 라스가 3년 동안 112개국 451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직 내 절친한 친구가 있는 직장인의 업무 충실도나 조직 내 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친구가 없는 직장인보다 7배나 높았다고 한다. 즉 동료 간의 우정이 회사생활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지금 내 곁에서 고생과 기쁨을 함께하는 이가 누군지 돌아보자. 그리고 동료애를 쌓는 좋은 예, 나쁜 예를 통해 진정한 정을 나누는 방법을 배워보자. 글 김승동 칼럼니스트 / 일러스트 남동윤 bad 동료와 정을 나누기 위해서는 일정 시간 이 상을 동료에게 할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함께 밥도 먹고, 얘기도 나누면서 동료가 무 엇을 좋아하는지, 취미는 무엇인지,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알아가면서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진정한 마음의 문을 열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상대의 동의와 배려에서 시 작되어야 한다. 동료가 불편해하거나 바쁜 일로 시간을 내기 힘들다면 다음으로 미루 거나 천천히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배려 가 필요하다. 위의 나쁜 예에서는 부하직원 과 친해지려는 과장의 노력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지만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일방적 인 관계 형성으로 오히려 과장의 정( 情 )이 독( 毒 )이 되는 순간이다. 김과장: 오늘처럼 추운 날엔 따뜻한 어묵국물에 소주 한잔이 딱인데, 그지?! 어묵국물에 고춧가루 팍! 풀어서 후루룩! 하면 캬! 죽이겠다. 그지? 따뜻하고 시원하고 좋겠지? 송사원: 네. 좋죠. 근데 시원한 건 어묵탕보다는 홍합탕이죠. 김과장: 그래?! 잠깐만 기다려봐! 우리 마누라가 홍합탕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 만들거든. 송사원: 아! 아니요! 이 늦은 시간에... 김과장: 여보. 저기. 홍합탕 하나만 후딱 만들어봐! 김과장아내: 뭐? 지금 시간이 몇 시인데 홍합탕이야?! 김과장: 아니 내가 먹고 싶어서 그래?! 우리 회사 막내 병철이가 먹고 싶다잖아! 병철이가! 어묵탕 말고 뉴질랜드 청정해역에서만 나는 그린홍합으로 끓인 홍합탕이 먹고 싶다잖아. 병철이가! 얼른 끓여줘~ 김과장아내: (휴지를 던지며!) 당장 안 나가? 송사원: 아하하 홍합탕은 포장마차에서 먹는 게 제맛이죠? 나가서 드시죠?^^ 김과장: 잠시만 있어봐. 내가 나가서 빨리 사올게. 우리 병철이는 그냥 여기 편하게 있어! 송사원: 아, 아닙니다. 안 먹어도 돼요! 아~ 불편해 정말!
NONGSHIM 2014 JANUARY 16 17 김과장: 선배들이 왜 있는 줄 알아? 후배들의 시행착오를 줄이라고 있는 거야! 이런 문제는 말이야 (서류를 보며) 이렇게 살짝만 고쳐주면 끝이야! 어때 해결됐지? 송사원: 네 그러네요. 감사합니다. 김과장: 그지? 네가 생각해도 그렇지? 근데 많은 선배들이 후배들을 키우려는 생각은 안하고, 후배들에게 대접받을 생각만 한단 말이야! 좋은 선배는 후배를 억지로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후배가 저절로 따라오게 해야지! 김과장: (사원의 보고서를 부장에게 보고하러 가며) 부장님, 여기 이번 프로젝트 준비 사항에 대한 보고서입니다. 이부장: 이건 뭐야? 이런 프로젝트에 이 금액을 쓴다는 말이야? 김과장: 시장조사 많이 했는데, 이게 최선인 것 같습니다. 다른 대안은 이런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문제도 있습니다. 이부장: (서류를 던지며!) 나는 잘 모르겠으니까, 어쨌든지 비용을 더 낮춰서 와! 송사원: 죄송합니다. 저 때문에. 제가 대안을 생각해보겠습니다. 김과장: 아냐! 내가 그냥 시킨 게 아니야. 일을 맡기면서 사실 시장 상황에 대한 조사를 나 역시 진행했어. 다른 대안이 없는데. 송사원: 제가 뭐해야 할 일은 없을까요? 김과장: 같이 고민해보자고. good 동료와 애정을 나누고 우정을 쌓기 위해서는 동료와 한편이 되는 감정적 동화가 중요하다. 동료가 어려운 문제 로 힘들어할 때, 함께 고민해 주고, 장점이 보이면 최대한 인정해 주며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다. 가장 가까운 사람이 진심으로 기뻐해 주고 즐거워해 주는 것만큼 진심이 느껴지는 행동은 없다. 또 동료가 도움을 원할 때 야말로 동료애를 단단히 할 수 있는 기회다.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해지 는 때가 오는데, 이럴 때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다면 끈끈한 정을 쌓을 수 있다. 좋은 예는 상대의 힘든 점을 공 감해주면서 동료애를 쌓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情 N.Spotlight 농심 안양공장 여직원회 늘픔 농심 안양공장 여직원들이 바늘과 실을 들고 제3국 어린이 돕기에 나섰다. 뜨개질부터 아우인형, 펠트교구, 배냇저고리 만들기까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세상에 따뜻한 정( 情 )을 나누고 있다. 점심식사를 마친 안양공장 여직원들이 종종걸음으로 여직원 휴게실로 모였다. 글 사진 임종익 농심 홍보기획팀 생명을 살리는 털모자 안양공장 여직원들이 털모자 뜨기를 시작한 것은 2011년. 무의미하게 보내는 점심시간을 어떻게 유익하게 보낼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털모자 뜨기로 제3세 계 신생아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막지대는 일교차가 커 서 아이들이 밤사이 추위로 폐렴이나 각종 병에 걸리기 쉬운데, 털모자 하나로 도 체온을 2도 정도 높일 수 있어 추위로부터 몸을 지킬 수 있는 것이다. 몇몇 여직원들이 갓 결혼하고 아기를 갖기 시작한 시점에서 제3세계 아이들의 이야
NONGSHIM 2014 JANUARY 18 19 김현진 김은혜 이혜정 정은아 김수진 천유리 유수연 이기쁨 용현정 차희영 권세희 김주영 안영상 기는 여직원회의 마음을 울렸다. 점심시간 30분, 함께 모여 모자를 뜨며 그들만의 특별한 사랑 나눔 활동이 시작됐다. 안양공장 여직원회 늘픔 회장 이혜정 사우는 처음에는 많은 직원들이 서툴렀지만 이제 모두 고급단계에 올라 하트모양과 같은 모양이 담긴 털모자를 만들고 있고, 서너 개씩 만드는 직 원들도 있다고 말했다. 뜨개질 코 잡는 방법도 모르는 직원들도 많았어요. 서로 가 르쳐주고, 공부하다 보니 이제 모두 수준급이 되었죠. 펠트교구부터 아우인형까지, 사랑으로 만드는 작품 2년간 겨울철 털모자 뜨기 봉사활동을 해온 안양공장 여직원들은 2013년부터 새로운 봉 사활동에도 손을 뻗기 시작했다. 털모자 뜨기는 겨울철에만 할 수 있었다면, 이제는 언제 나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찾은 것이다. 안양공장 여직원들은 1분기에 아우인형 만들기, 2분기에 펠트교구 만들기, 3분기에 배냇저고리 만들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찾아 진행했 다. 4분기에는 털모자 뜨기를 포함해 3분기까지 했던 모든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아우인 형과 펠트교구는 놀이도구가 없어 흙을 만지며 노는 제3국 어린이들의 정서 발달을 위한 놀이기구를 만들어주는 활동이다. 배냇저고리 역시 갓 태어난 아기의 체온 유지를 위한 옷 을 만들어주는 것으로 모두 제3세계 아이들에게 안양공장 여직원들의 사랑과 정성을 담아 보내주는 활동이다. 정은아 사우는 나눔의 즐거움을 느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 을 찾아 나섰다. 며 여직원들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안양공장 여직원들은 한 달에 하루 점심시간을 이용해 근처 노인정을 방문하고 있다. 어르신들을 위해 노래도 부르고, 게임도 하며 시간을 함께 보낸다. 어르신들께 마사 지를 해드리기 위해 전문 마사지 강사를 초빙해 강의를 듣고, 마사지 봉사활동을 한 적도 있다고. 이렇게 다양한 형태로 점심시간을 쪼개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안양공장 여직원들 을보면 시간이 없어서 봉사활동을 못 한다 는 말이 무색하게 느껴진다. 점심시간 함께 모여 바느질을 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은 자연스레 여직원간 소통의 장 이 되고 있다. 작년에 입사한 김주영 사우는 처음 회사에 입사했을 때 점심시간에 모여 선 배 언니들에게 뜨개질도 배우고 이야기도 하며 어색 함의 벽을 허물 수 있었다. 며 봉사활동이 회사 적응 에도 큰 힘이 되었다고 밝혔다. 안양공장 여직원들은 봉사활동을 통해 모두 한마음 한뜻이 되었다고 입 모아 말한다. 봉사활동의 가장 큰 기쁨은 직원간의 화합이에요. 따뜻한 정으로 우리 모두 하나가 되었답니다. 손에 든 바늘과 실이 안양공장 여직원들의 마음을 하 나로 엮어주고 있다.
People n Talk 특별기획 설날 대표음식 떡국. 떡국은 든든하면서도 맛있는 반면, 만들기는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다. 농심은 떡국을 언제 어디서나 맛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제품을 개발했다. 떡국에 들어가는 가래떡을 국수로 변형해 간편성을 더욱 높였다. 면발은 쌀 80%를 함유하고, 기름에 튀기지 않는 건면 제조방식으로 만들어져 더욱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다. 깊고 담백한 사골육수에 홍고추, 표고버섯, 김, 파, 소고기, 계란지단 등 풍성한 고명을 얹어 떡국의 맛을 살렸다. 설 명절을 맞이해 농심 떡국면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레시피를 소개한다. 농심 떡국면으로 떡국의 맛과 멋을 다양하게 즐겨보자. 채소볶음 떡국면 갑작스러운 손님의 방문! 당황하지 마세요~ 채소볶음 떡국면 재 료 농심 떡국면 1봉, 물 500ml, 애호박 15g(1/18개), 양파 15g(1/13개), 당근 15g(1/13개), 식용유 2작은술, 소금 약간 만들기 1 애호박은 4등분하여, 씨 부분을 숟가락으로 제거하고 0.5cm 두께로 어슷썬다. 2 양파는 1cm 두께로 채 썬다. 3 당근은 껍질을 제거하고 너비 0.5cm, 길이 5cm로 납작하게 썬다. 4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애 호박, 양파, 당근을 센불에서 1분간 볶는다. 소금을 조금 넣어 간을 하면 맛이 더욱 좋아진다. 5 냄비에 물 500ml를 넣고 끓인 후, 면, 분말스프, 후 레이크를 넣고 4분간 더 끓인다. 6 5를 그릇에 담고 위에 볶은 채소를 곁들 인다. 느타리버섯과 쇠고기볶음을 올려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는 쇠고기볶음 떡국면 재 료 농심 떡국면 1봉, 물 500ml, 쇠고기 25g, 느타리버섯 15g(1/3 줌), 양파 15g(1/13개), 식용유 1/2큰술, 소금 약간, 후추 약간 만들기 1 양파는 0.5cm 두께로 채 썬다. 2 느타리버섯은 밑동을 제거 하고 가닥가닥 떼어낸다. 3 쇠고기는 6cm 길이로 얇게 채 썰어 소금, 후추 를 소량 뿌려 밑간을 한다. 4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양파를 넣어 30초, 쇠고기를 넣어 1분 30초, 느타리버섯을 넣어 1분간 볶는다. 5 냄비에 물 500ml를 넣고 끓인 후, 면, 분말스프, 후레이크를 넣고 4분간 끓인다. 6 5 를 그릇에 담고, 4의 볶은 재료를 곁들인다. 쇠고기볶음 떡국면 떡갈비 떡국면 떡갈비의 짭짤하고 쫄깃한 맛으로 감칠맛을 더한 떡갈비 떡국면 재 료 농심 떡국면 1봉, 물 500ml, 떡갈비 50g, 양파 20g(1/10개), 어린잎 채소 10g(1/2줌), 식용유 2작은술 만들기 1 양파는 0.5cm 두께로 채 썬다. 2 어린잎 채소는 찬물에 헹궈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3 달군 팬에 식용유(1작은술)를 두르고 양파를 넣어 중간 불에 1분간 볶은 후 덜어둔다. 4 3의 팬에 식용유(1작은술)를 더 두르 고 떡갈비를 포장지에 적혀 있는 시간까지 굽는다. 5 냄비에 물 500ml를 넣 고 끓인 후, 면, 분말스프, 후레이크를 넣고 3분간 더 끓인다. 6 5를 그릇에 담아 떡갈비, 양파를 올리고, 마지막으로 어린잎 채소를 올린다.
NONGSHIM 2014 JANUARY 20 21 술 마신 다음 날, 해장을 책임지는 황태 떡국면 재 료 농심 떡국면 1봉, 물 500ml, 황태채 10g(1/3컵), 달걀 1개, 대파 3cm, 참기름 1작은술 만들기 1 황태포의 굵기가 굵은 것은 가위로 잘라 물 2컵에 담아 적신 후 물기를 꼭 짠다. 2 볼에 달걀을 넣어 푼다. 3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1의 황태포를 넣어 중약 불에 3분간 볶는다. 4 3에 물 500ml를 붓고 끓으면, 면, 분말스프, 후레이크를 넣고 중간불로 올려 3분간 끓인다. 5 달걀물을 테두리에 둘러주고 대파를 올려 1분 더 끓인다. tip! 달걀물을 넣고 30초간 그대로 둔 후 섞어야 국물이 지저분해지지 않는다. 황태 떡국면 섬유소가 풍부한 나물을 올려 맛과 영양을 더한 아욱무침 떡국면 재 료 농심 떡국면 1봉, 물 550ml, 아욱 50g(1/2줌), 대파 3cm, 된장 2.5g(1/2작은술), 참 기름 약간, 통깨 약간 만들기 1 아욱은 물에 담가 바락바락 주물러 씻어 끓는 물에 30초간 데친다. 찬물에 헹궈 물기 를 짜고 3cm 길이로 자른다. 2 볼에 아욱, 된장, 참기름, 통깨를 넣고 무친다. 3 냄비에 물 550ml 를 넣고 끓인 후, 면, 분말스프, 후레이크를 넣고 4분간 더 끓인다. 4 3을 그릇에 담고 양념한 아욱 무침을 올린다. tip! 아욱뿐만 아니라 제사나 차례를 지내고 남은 나물을 올려도 잘 어울린다. 아욱무침 떡국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크림 파스타를 간편하게 고소한 떡국면 파스타 재 료 농심 떡국면 1봉, 우유 500ml, 베이컨 25g(긴 것 2줄), 느타리버 섯 20g, 양파 20g(1/10개), 마늘 5g(1쪽), 어린잎 채소 10g(1/2줌), 식용유 2작은술 만들기 1 양파는 0.5cm 두께로 채 썰고 마늘은 0.5cm 두께로 편 썬다. 2 느타리버섯은 밑동을 제거하고 가닥가닥 떼어낸다. 베이컨은 1cm 폭으로 썬 다. 3 달군 냄비에 식용유를 두르고 양파, 마늘, 베이컨을 넣어 중간 불에 1분간 볶는다. 4 3의 냄비에 우유를 넣고 끓여 끓어오르면 중간불로 줄이고 면, 분말스 프, 느타리버섯을 넣어 5분간 저어가며 끓인다. 5 5를 접시에 담고 어린잎 채소 를 올린다. 떡 만둣국의 시대는 갔다! 이젠 쫄깃한 면발의 시대 만두 떡국면 재 료 농심 떡국면 1봉, 물 500ml, 물만두 30g(3개), 달걀 1개, 대파 3cm 만들기 1 대파는 송송 썬다. 2 볼에 달걀을 넣어 잘 푼다. 3 냄비에 물 500ml를 넣고 끓인 후, 면, 분말스프, 후레이크, 물만두를 넣고 3분간 더 끓인다. 4 2의 달걀 물을 테두리에 둘러주고 대파를 올려 1분 더 끓인다. tip! 달걀물을 넣고 30초간 그대로 둔 후 섞어야 국물이 지저분해지지 않는다. 고소한 떡국면 파스타 만두 떡국면 새콤아삭 묵은지 떡국면 아삭한 묵은지무침을 더해 깔끔한 뒷맛이 일품인 새콤아삭 묵은지 떡국면 재 료 농심 떡국면 1봉, 물 500ml, 묵은지 50g(1/3컵), 대파 3cm, 들기름 1작은술, 설탕 약간, 통깨 약간 만들기 1 대파는 송송 썬다. 2 묵은지는 씻어 물기를 꼭 짠다. 3 묵은지를 1cm 폭으로 채 썰어 볼에 설탕, 들기름, 통깨를 넣고 버무린다. 4 냄비에 물 500ml를 넣고 끓인 후, 면, 분말스프, 후레이크를 넣고 4분간 더 끓인다. 5 4를 그릇에 담고, 양념한 묵은지와 대파를 올린다.
People n Talk 특별인터뷰 12월의 마지막 주 토요일, 소설가 박성원을 만나기 위해 대구에 갔다. 기온이 급감한다는 일기예보가 며칠째 이어지던 참에 찾아간 대구는 예상했던 것보다 따뜻했다. 뭐랄까, 김이 자욱한 분식점에서 금방 끓여낸 라면 한 그릇을 앞에 두고 있는 기분이랄까? 2012년 가을, 박성원 작가는 소설집 <하루>를 출간한 이후 최근 라면에 대한 여덟 가지 이야기를 모은 책 <라면이 없었더라면>에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라면이 국내에 들어온 지 벌써 50년째, 박성원에게 라면은 스물아홉 살에 맞은 크리스마스 날, 혼자 자취방에서 끓여 먹으며 흘렸던 눈물의 다른 이름이다. 라면에 대한 기억을 통틀어 쏟아내면 단 하나의 단어만이 그 자리에 남았다. 청춘. 취재 글 황현진 소설가 / 사진 임종익 농심 홍보기획팀 인간 본연에 내재해 있는 향수를 자극 소설가 박성원은 라면을 매우 좋아한다. 그래서 물었다. 작가님께 라면은 무엇입니까? 저는 인간이 가진 감각기관 중에 눈과 귀를 믿지 않아요. 귀로 들려오는 모든 말들을 다 믿을 수 없 잖아요. 눈으로 바위를 본다고 했을 때 바위 뒤에 숨어있는 호랑이까지 우리가 볼 수 있는 건 아니잖 아요. 저는 유일하게 후각만은 믿는 편이에요. 근 데 라면은 아무리 배불러도 반드시 한 젓가락을 거 들게 되어 있는 음식이거든요. 저는 그게 냄새 때 문이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라면의 냄새는 인간 본연에 내재되어 있는 어떤 향수를 자극하거든요. <라면이 없었더라면> 저자 박성원
NONGSHIM 2014 JANUARY 22 23 참으로 이상하게도 동트기 직전, 해장을 하기 위해 들르곤 하던 라면집 에선 단 한 번도 다툼이 일어나지 않았다. 그것은 저마다 라면 한 그릇 을 눈앞에 두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그는 말했다. 그리곤 다시 한 번 같은 말로 이야기의 끝을 맺었다. 가족과도 같은 라면이라서요. 해외 배낭여행을 가든 하다못해 대학생들이 MT를 갈 때에도 꼭 챙기 는 게 라면이잖아요. 라면은 거의 혈연관계에 놓인 음식 같아요. 라면에 대한 편견 그는 인터뷰 도중에 라면을 가족과도 같은 음식이라고 반복해 말했다. 물론 라면이 가지고 있는 몇 가지 혐의에 대해서 그 역시 모르진 않았 다. 이를테면 나트륨을 비롯한 첨가물이 너무 많은 건 아닌지, 몸에 해 롭진 않더라도 이롭지도 않은 음식이지 않느냐는 의심. 그 의심에 대해 서는 같은 책에 셰프 박찬일의 아주 논리적인 반론이 실려 있다. 셰프 박찬일은 라면에 대해 일반인들이 갖고 있는 대부분의 편견들은 기우 라고 못 박았다. 예를 들자면 나트륨 함량이 높기로는 찌개류가 더 심 각하며 밀가루로 만든 음식은 비단 라면뿐만은 아니라는 게 주된 내용 이다. 소설가 박성원은 라면에 대한 의심을 이렇게 풀어 설명했다. 그건 마치 자기 자신이 자기 과거를 모두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것과 같아요. 우리가 자기 과거를 늘 행복하게 회상하진 않죠. 후회도 하고 그러잖아요. 근데 결코 자기 과거를 지울 수 없잖아요. 우리 모두가 스 스로 지워버릴 수 없는 과거처럼 라면은 인간 안에 이미 내재된 음식 같아요. 시원( 始 原 ) 같은 거죠. 자신만의 비밀 라면 레시피 문득 소설가 박성원에겐 누구도 범접하지 못할 라면 레시피 하나쯤은 갖고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그는 라면을 끓일 때 본인이 할 수 있는 최대치의 노력을 기울인다고 말하며 웃었다. 면발을 공기 중에 여러 번 노출시키는 수고로움도 마다하지 않으며 나트륨 섭 취가 유독 많은 날에는 물과 스프를 적정량보다 모자라게 끓여 먹고, 풍미를 살리기 위해서는 파를 많이 썰어 넣는다. 하지만 라면을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확실한 비법은 바로 이것이라고 했다. 라면은 혼자 먹어야 젤 맛있어요. 사람 수대로 끓여도 항상 모자라는 게 라면이거든요. 혼자 먹어야만 라면을 충분히 독차지할 수 있죠. 과연 라면 애호가다운 발언이 아닐 수 없었다. 그는 안성탕면과 너구 리를 특히 좋아한다. 무엇보다 너구리의 봉지를 막 뜯었을 때, 다시마 가 두 개 들어있는 날에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즐겁다고 그는 호탕하게 웃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고 우리는 함께 라면을 먹었다. 석쇠에 오른 라면 한 냄비를 서로 나눠 먹는 사이 우리는 저마다 뜨뜻해진 마음으로 헤어졌 다. 가족과도 같아서, 라는 말이 실로 와 닿는 시간이었다. 가족과 같은 라면 시원이라는 말이 너무 거창하게 들린다면 기억이나 기원이라는 단어로 도 충분히 이해가 가능할 듯하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한때 박성원은 홍 대의 X세대라면이라는 음식점을 자주 찾았다. 툭하면 문우들과 어울 려 새벽녘까지 술을 마시던 시절이었다. 치기 넘치는 젊은 작가들은 때 때로 취기에 못 이겨 서로에게 언성을 높이곤 했다. 일차에서 이차로, 이차에서 삼차로 옮겨 다니는 중에 좁은 홍대 안에서 아는 얼굴을 만나 는 일 또한 매우 흔했다. 그 바람에 시비가 붙는 일도 잦았다. 하지만 소설가 박성원은 1969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1994년 <문학과사회> 가을호에 단편소설 유서 를 발표하면 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한때 16mm 필름 연구소 專 行 에서 활동하기도 했던 그는 1996년 첫 소설집 <이상( 異 常 ) 이상( 箱 ) 이상( 理 想 )>을 출간하였고, 이후 2000년에 소 설집 <나를 훔쳐라>와 2005년 <우리는 달려간다>, 2012년 <하루>를 출간하였다. 2003 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학부문)을 수상하였고, 현재 계명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People n Talk 함께 가는 농심 농심 광주북지점 농심대흥 특약점 농심대흥 특약점에는 여타 특약점과 다른 점이 있다. 바로 창고가 텅 비어있다는 것이다. 창고를 가득 채워야 많이 팔 수 있을 텐데 어떻게 텅 빈 창고로 특약점 영업을 하고 있을까? 다 소매물류제도 덕분입니다. 창고도 필요 없고, 영업환경도 더 좋아졌어요. 농심대흥은 올해 특약점 사업 15년 만에 소매물류제도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글 사진 임종익 농심 홍보기획팀 소매물류는 특약점의 新 성장동력 농심은 2013년 소매물류라는 새로운 제도를 구상했다. 2015 년 본격 시행을 앞두고 시범 운영할 곳을 찾았을 때 가장 먼저 손을 든 것은 농심대흥 오남수 사장이었다. 설명을 듣는데 이건 누가 봐도 특약점 입장에서 아주 좋은 제도라고 생각했거든요. 적극적으로 참여해보자고 마음먹 었죠. 기존 특약점 영업은 아침 일찍 물류센터에 가서 제품을 실어 오고, 창고에 실어온 물량을 쌓아놓은 후 필요한 만큼 나눠 실 어 소매점에 갖다 주는 시스템이었다. 하지만 소매물류제도 가 시작된 이후로는 이런 활동을 하지 않아도 된다. 제품의 배 송은 농심 물류센터에서 소매점으로 바로 하고, 특약점은 각 소매점을 방문해 주문을 받고, 소매점 관리 및 영업에만 집중 하면 된다. 장태갑 사원, 오남수 사장, 정진욱 사원(왼쪽부터)
NONGSHIM 2014 JANUARY 24 25 물건을 가져오고 다시 소매점에 배송해주는 번거로움이 없어졌으니 직 원들이 가장 좋아하죠. 아침 일찍 물류센터에 제품을 받으러 가던 직원 들이 이제는 사무실에 모여 시장 정보를 나누고 영업전략을 세우고 있다 니까요. 이뿐만 아니다. 2.5톤 트럭의 유지비가 줄어들었고, 승용차를 타고 영 업활동을 할 수 있으니 기동성도 좋아졌다. 각 소매점의 수요만큼 정확 하게 주문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소매점주와 이야기할 수 있 는 시간도 길어졌고, 각 소매점과 시장을 좀 더 면밀히 들여다보며 영업 전략을 수립할 수도 있다. 지난 8월부터 시작한 소매물류에 대해 오남수 사장은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최고 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몇 달간 매출이 10% 이상 올랐습니다. 상생은 서로 믿고 들어주는 것 상생이요?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믿어주는 거죠. 소매물류제도를 처음 소개받았을 때 오남수 사장은 농심을 믿고 따랐고, 남들보다 앞서서 소매물류의 이점을 누리고 있다. 회사를 믿고, 저 역시 의견이 있을 때는 회사에 이야기하며 그렇게 15년간 이 자리를 이어왔습니다. 처음 오남수 사장이 특약점을 시작한 곳은 광주 시내 구역이었다. 그러 나 2003년 즈음, 점차 외곽에 신도시가 형성되며 시내 인구가 분산되는 것을 파악한 그는 농심 영업지점을 찾아가 앞으로 외곽지역 영업에도 신 경을 기울여야 한다고 피력했다. 결국 광주 서부지역으로 특약점을 옮겨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섰고, 지금은 광주 서부지역 230여 개 소매점을 담당하는 특약점으로 성장시켰다. 급할수록 돌아가라고 하죠. 서두르지 않고 건전한 영업을 하자는 원칙 으로 특약점을 안정적으로 키워왔습니다. 오남수 사장은 소매점 거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소매점의 판매력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물량을 부족하게도 과하게도 주지 않고 적당량 주는 것. 매출 성장의 여지를 파악하고, 소매점의 매 출 상승을 돕는 것이 특약점의 역할이라는 것이다. 군대든 공장이든 라면이 필요한 곳이라면 농심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간다는 오남수 사장. 그의 투철 한 영업정신은 우연을 기회로 만들며 특약점의 성장을 돕고 있다. 한번은 공군부대 앞 소매점을 방문했는데, 우연히 보급업무 담당 간 부를 만난 거예요. 명함을 주고, 부대원들에게 농심 라면을 간식으로 주면 어떻겠냐고 제안했죠. 며칠 후 담당 간부에게 연락이 왔고, 공군부대와 정기적인 판매계약을 체결해냈다. 또한, 근처 타이어 공장 직원들이 간식으로 라면을 먹고 싶어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공급 담당자를 만나 취식을 위한 온수통 지원을 제안하며 컵라면 판매를 성사시키기도 했다. 어떻게든 노력하면 방법은 나옵니다. 많이 돌아다니다 보면 많은 사 람들을 만나고, 어디서 어떻게 판로가 열릴지 모르는 것이죠. 농심과 내가 같이 성장하는 것. 그러기 위해 열심히 발로 뛰고, 건전한 영업체계를 구축해온 것이 농심대흥 오남수 사장이 말하는 특약점 성 공의 비결이자 상생에 대한 답이다. 무엇보다 서로 믿고 서로의 이야 기에 귀 기울이며 함께 걸어온 15년이었다. 지금 소매물류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은 대흥유통은 새로운 제도에 거는 기대가 크다. 물류에서 역할이 줄어든 만큼 어떻게 하면 더 전략적으로 소매점 관 리를 하고 영업활동을 할 수 있을까에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커 나가야죠! 1 라면 매대 진열을 확인하고 있는 정진욱 사원 2 시스템에 접속하면 실시간으로 배송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3 제품을 배송하는 농심 광주배송지점 백종홍 사원 1 2 3
People n Talk 달인을 찾아서 하루 300만 개의 신라면이 생산되는 농심 구미공장. 견학로를 따라 걸으며 생산현장을 보고 있노라면 눈에 띄는 직원이 있다. 빠르게 지 나가는 신라면을 뚫어져라 쳐다보다 포장이나 접착에 문제가 있는 제품을 골라낸다. 빠르게 지나는 라인에서 어떻게 차이점을 찾아낼 수 있을까? 농심의 달인, 그 첫 번째 달인은 매의 눈으로 신라면 생산의 마지막 단계를 책임지는 포장실의 달인 이다. 글 사진 임종익 농심 홍보기획팀 농심 구미공장 생산2팀 정현미 사우
NONGSHIM 2014 JANUARY 26 27 어지럼증? 느껴본 적 없어요 대게는 같은 것을 반복해서 보면 어지럼증을 느낀다. 예민한 사람은 구토 증세를 보이기도 하는데, 그런 어려움은 없었을 까? 농심 구미공장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포장실의 달인 정현미 사우를 만나 던진 첫 질문은 어지러움에 대한 것이었다. 하 지만, 놀랍게도 그는 단 한 번도 어지러움을 느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아무래도 특별한 체질을 타고난 듯하다. 평소에도 어지러움을 잘 느끼지 않는다는 정현미 사우. 그의 특별한 체질과 침착한 성격, 눈썰미는 처음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2004년 입사 후 그는 면의 모양이나 형태를 확인하는 면 검사 업무를 맡았다. 한 줄에 10개씩 담긴 면이 1분에 52줄 나온 다. 1분에 520개의 면을 확인해야 하는 꼴. 면 검사 업무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정현미 사우는 2년 만에 신라면 완제품을 확인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다. 이 일은 더 어려웠다. 1분에 신라면 275개가 한 줄로 지나간다. 하루 평균 10시간 반을 근무하니, 하루에 바라보는 신라면만 17만 개가 넘는다. 중간중간 문제가 있는 제품은 빠르게 꺼내야 하니, 손과 눈이 더 빨라졌다. 포장필름 교체부분에 포장지 접착불량이 생길 수도 있고, 접착기기의 온도가 맞지 않으면 접착불량이 날 수 있거든요. 그 걸 눈으로 보고 확인해야 해요. 하루 평균 한 라인에서 34번 필름 교체작업을 하니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다. 내가 못 보고 지나치면 고객 불만으로 이어 질 수 있다는 마음에 눈이 더 매서워졌다. 척 보면 딱! 빠른 대응이 가장 중요 지금 정현미 사우는 완성된 면과 스프를 담아 포장하는 포장기 운전 업무를 하고 있다. 포장기에 뜨는 에러 메시지만 100가지가 넘는다고 하니, 얼마나 예민한 업무인지 알 수 있다. 뛰어난 눈썰미와 빠른 손놀림을 인정받은 정현미 사우는 2008년부터 포장기 운전을 맡게 되었다. 포장기에 문제가 생겼을 때 1분 안에 대처하지 않으면 생산라인을 멈 춰야 해요. 무조건 30초 이내 대응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생산의 마지막 단계인 만큼 공장의 가동률과 생산성을 최종으로 확정 짓는 곳이 포장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빠른 대응으로 일관해온 정현미 사우는 이제 포장필름의 두께를 만지고 포장기의 적절한 온도 를 맞출 수 있고, 포장되어 지나가는 제품의 모습만 봐도 무슨 문제가 있는지 알아차릴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정현미 사우가 10년간 포장실에 근무하며 거친 신라면을 모으면 지구 를 몇 바퀴는 돌 수 있을 것이다. 매일 신라면을 바라보고 있으니, 신 라면과 결혼한 것 같아요. 라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그의 손을 거친 신라면 뒤편에는 정현미 라는 이름 세 자가 인쇄되어 공장을 떠난다. 내 이름이 새겨진 제품은 단 하나도 문제없게 하겠다는 정현미 사우. 최고의 품질과 신뢰를 위해 오늘도 매의 눈으로 신라면을 바라보고 있다.
People n Talk 사보기자 추천 명소 농심 안양공장 사보기자 남태현 사우 경기도 군포시에 있는 농심 안양공장은 1976년 준공된 이래 38년간 농심의 라면과 스낵, 냉동제품, 즉석밥 등을 생산하고 있다. 안양공장 주변에 많은 맛집이 있지만 특히 오랜 시간 동안 자리를 지키며 사랑받아 온 식당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군포식당은 1960년 군포역 인근에서 문을 연 이래 54년의 세월을 이어온 식당으로 양지머리(소의 가슴에 붙은 뼈와 살)를 이 용해 만든 설렁탕 전문점이다. 농심에 입사해 첫 출근한 날, 새내기가 왔으니 점심에 설렁탕 한 그릇 먹자. 라는 선배의 발걸음을 따라 간 곳이 군포식당이었 다. 사실 처음 갔을 때 허름한 외관에 여기가 진짜 맛집이 맞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뽀얀 국물 위에 파가 동동 떠 있는 설렁탕을 보는 순간 모든 의심이 싹 사라졌다. 양지설렁탕의 맛도 중요하지만, 설렁탕집에서 아주 중요한 것이 김치와 깍두기의 맛이다. 새콤달콤한 깍두기와 구수한 국물에 담긴 밥을 함께 먹으면 아~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식사를 마치고 나설 때는 허름한 식당의 외관이 오로지 맛에만 집중하 고 있다는 진짜 맛집의 자부심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군포식당은 1988년에 발간된 소설가 홍성유 선생의 향토미 각순례 韓 國 맛있는 집 777 店 에도 소개되었다고 하니 이쯤 되면 자타가 공인하는 맛집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추운 계절이다. 누구든 우리 안양공장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군포식당에 들러 따뜻한 양지설렁탕 한 그 릇 하기를 추천한다. 군포식당 : 경기도 군포시 당동 군포로 556번길 6
People n Talk 농심 페이스북, 좋아요 NONGSHIM 2014 JANUARY 28 29 2013년 12월 19일 2013년 12월 한 달간 농심 페이스북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글과 재치 넘쳤던 댓글을 소개합니다. 놓치기 아쉬운 알짜배기 페이스북 이야기를 농심가족 여러분과 함께 나눠요. 2013년 12월 10일 송행* 믿은 네가 믿은 내가 바보 쫄병스낵 탑쌓기도전! 페북지기 미션 들어갑니다. 쫄병스낵을 최고 몇 개까지 쌓을 수 있을까요? 최고기록을 맞추시는 3분을 추첨 하여 쫄병스낵 1박스를 드립니다 이야* 처음에는 한입만이 정말 한입인 줄 알았지... 그러나 이제는 저 소리 들으면 그냥 일어나서 하나 새로 끓여요...ㅠㅠㅠ 좋아요 197명 Kim Young* 한 입이 두 입이 되고 두 입이 세 입이 되고 그리고 국물을 다 먹는 작은 누나와 싸운 기억이 나네요ㅋㅋㅋ 댓글 48개 댓글생중계 예측불가! 반전주의! SK* 후하 후하 후하, 라마즈호흡법으로 파이팅 이동* 파리에는 에펠타워. 농심에는 쫄탑타워 화 이 팅~~~! 이숙* 주말에 얘들이랑 해도 재밌을 듯해요ㅋㅋㅋ 빨리 떨어뜨린 사람이 설거지하기 걸고ㅋㅋㅋ 좋아요 333명 댓글 504개 2013년 12월 2일 케냐 홈쇼핑, 농심 라면 절찬 판매 중! 쇼호스트가 던진 다음 한마디는? 2013년 12월 20일 추운 겨울, 뜨끈한 체온을 나눌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컵라면이 익는 시간 3분 권도* 하나 더 먹어도 돼요? Sumi* 따봉~~~~~~~~~ 서정* 오.. 자연스런 스킨십이 가능하겠군요~ㅎㅎㅎ +0+ Andy* 고문중... 자 뜨겁지... 빨리 비밀을 밝히라구... 이다* 국물이 끝내줘요~ Hoon*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요즘 가슴 아픈 사진이네요...ㅋ 좋아요 133 명 댓글 70개 좋아요 107명 댓글 14개
People n Talk 신선도원 - 소백산 영주한우 - 물 맑고 공기 좋은 우리나라 신토불이 먹거리 중에서 최상품만 골라 고객에게 만수무강의 복을 나눠 드리는 신선도원. 가꾸는 이의 땀방울과 정성이 깃든 신선도원 상품은 그 품질이 우수해 신선들이 먹는 차별화된 고급 식품이라는 의미를 가진 메가마트 브랜드입니다. 메가마트가 자신 있게 권해드리는 신선도원과 함께 좋은 식품 많이 드시고 오래오래 사세요. 글 이경원 메가마트 사보기자 8년 연속 우수 축산물 브랜드 특별하고 기쁜 날 우리 식탁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한우. 한우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만큼 많은 한우 브랜드가 대한민국의 입맛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그 수많은 한우 중 8년 연속 우수 축산물 브랜드 에 선정되고 6년간 웰빙 인증(한국능률협회)을 받은 소백산 영주한우는 대 한민국 대표 한우라고 해도 손색없을 만큼 특별한 무언가가 있습니다. 한우부채살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자랑하는 소백산 청정지역에서 자란 영주한우 는 육질이 단단하고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 함유량이 많은 것으로 유명합 니다. 그 비결은 오메가 3가 풍부한 식물성 기름씨앗 아마종실 이첨가 된 특수사료를 먹고 자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영주 한우는 사육 소의 1등급 이상 판정 비율이 전국평균 80%보다 높은 90.7%를 유지하고 있 습니다. 한우치마살 이렇게 뛰어난 소백산 영주한우는 메가마트와 MOU를 체결하여 유통구 조가 가장 복잡한 농축산물 중 하나인 한우의 유통단계를 6단계에서 3단 계로 축소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농가는 한우의 출하가격을 더 받을 수 있게 되고 소비자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더욱 신선한 영주한우를 만나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메가마트는 연중 최대규모의 한우 할 인행사인 소백산 영주 한우데이 를 진행하여 영주한우의 우수성을 알림 과 동시에 엄청난 매출을 기록하여 농가와 함께 윈-윈 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자연환경에서 특수한 사료로 사육되고 철저하게 관리 및 유통되 는 소백산 영주한우와 함께 세상 누구도 부럽지 않은 맛있는 한 끼로 건 강 챙기시고 무병장수하세요.
People n Talk 이달의 포토제닉 NONGSHIM 2014 JANUARY 30 31 포토제닉상 첫데이트의추억 홍재탁 대리 농심 해외제품개발팀 2010년 가을, 여자친구였던 지금의 아내와 첫 데이트 때 서울대공원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지금은 무서운 뱀 대신 귀여운 뱀띠 아들과 함께 세 가족이 되었네요. 첫일몰의추억 윤국노 농심 수원지점 여자친구와 대부도 누에섬에서 처음으로 같이 본 일몰입니다. 첫출근의추억 안주용 대리 농심 성동지점 연수가 끝난 후 부서배치 받고 출근한 첫날, 농심관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다음호 포토제닉 주제는 겨울 이야기 입니다. 여러분의 특별한 겨울 추억이 담긴 사진을 보내주세요.(원본사진, 300kb 이상) 예) 눈사람, 눈싸움의 추억, 따뜻한 난로 주변에 둘러앉아 고구마 먹는 모습 등 보내실 곳 156-709 서울특별시 동작구 여의대방로 112 (주)농심 홍보기획팀 임종익 (adroitjoe@nongshim.com) 매달 포토제닉상 1분, 아차상 1~2분께는 각각 백화점상품권 5만원, 3만원권을 보내드립니다. 첫돌의추억 김영근 대리 농심 부산환경공무팀 우리 별이 태어나서 처음 생일! 건강하게 자랐으면 합니다. 첫키스의추억 최정훈 대리 농심 안양생산3팀 초등학교 동창인 지금의 와이프와 크리스마스 때 첫 키스를 했습니다. 긴장한 탓에 사진이 많이 흔들리긴 했지만 평생 소장할 사진입니다.
People n Talk Let 美 N 농심 영남CVS지점 석영일 사우 & 농심 홍성지점 김지애 사우 우리의 소소한 일상에서 가장 큰 변화를 느끼는 순간은 바로 머리를 할 때가 아닐까. 커트나 파마를 하고 미용실 밖 거리로 나오면 이전과 다른 나를 느끼며 짜릿한 설렘에 기분이 상쾌해진다. 아직 지난해에 대한 아쉬움에 젖어 2014년의 출발을 주저하고 있다면, 헤어스타일 변신부터 시도해보자. 새해 힘찬 출발의 동력이 될 테니. 농심 가족 할인 안내 농심 임직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순수 살롱 20% 할인 행사를 진행하오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사원증 지참) 메이크업 오길주 실장 헤어 동우 실장 순수 살롱 지점 및 위치 안내 순수 도산본점 02-515-5575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630-24 순수 청담 설레임점 02-518-6221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22-19 순수 이야기점 02-518-5704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5-9 1,2층 순수 홍대점 02-3143-5505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395-91 우신빌딩 1층
before 석영일 저의 마지막 20대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저물어가는 20대를 깔끔하게 떠나보내고, 멋진 헤어스타일과 함께 상큼한 30대를 맞이하고 싶습니다! He is... NONGSHIM 2014 JANUARY 32 33 라인 정리와 다운펌으로 스마트한 비즈니스맨으로 변신 헤어 머리가 덥수룩하고 층이 없어 다소 답답해 보이고 나이가 들어 보 였다. 깔끔하게 라인 정리를 해서 어려 보이고 생기 있어 보이도록 했다. 옆과 뒤에 뜨는 머리는 다운펌을 시술해 불필요한 볼륨을 죽이고 한층 더 스마트해 보이게 했다. Tip. 머리를 말릴 때 앞쪽으로 털어주듯 말리되, 반 정도 말렸을 때 머리 윗부분의 모발을 손으로 구기듯 움켜쥐며 컬을 만든다. 약한 모발이므로 왁스를 바르기 전에 소프트한 스프레이를 뿌리 쪽에 가볍게 분사한 후 소 량의 왁스를 모발 끝쪽에만 발라주면 된다. 마지막으로 고정력 있는 액체 형 스프레이를 뿌린 후 드라이기로 마무리한다. 층을 낸 모발에 저온 롤펌으로 생기 넘치는 프리티우먼으로 변신 헤어 층이 없고 길어진 앞머리 때문에 아웃라인이 답답해 보였고, 염색과 탈색으 로 모발의 손상이 심한 상태였다. 윗부분만 약간 층을 내어 모발의 운동감이 생기 도록 한 후 펌 시술에 들어갔다. 최대한 모발 손상을 막고자 저온상태로 롤펌을 시 술했다. 메이크업 피부톤 보정과 아이메이크업에 중점을 두었다. 풍성한 속눈썹과 포인트 섀도우로 또렷한 눈매를 완성했다. 입술은 피치핑크톤의 립스틱을 사용해 여성스러 운 느낌을 살렸다. Tip. 머리를 감고 난 후 타올로 물기를 확실히 제거한 후 수분 에센스를 듬뿍 바른 다. 찬바람과 따뜻한 바람을 번갈아 이용하며 털어내듯 머리를 말린다. 모발이 반 정도 말랐을 때 찬바람으로 컬을 잡아가며 정리한다. 바쁜 출근시간에는 따뜻한 바 람으로 두피부분만 말리고, 모발에 에센스만 발라도 된다. 어느 정도 자연건조가 되었을 때 손가락 빗질 한 번만 해주면 자연스러운 컬이 연출된다. She is... 김지애 긴 머리가 걸리적거려 단발로 자른 지 벌써 1년이 다 되어가 네요. 항상 묶고 다니느라 1년 동안 이 단발머리로 멋 부려본 적이 없습니다. 여자는 헤어스타일 변화로 스트레스도 풀리 고 기분전환도 된다고 하잖아요? 2014년, 새로운 헤어스타 일과 함께 힘찬 새 출발을 하고 싶습니다! before
People n Talk 2013년 하반기 농심그룹 신입사원 2013년 하반기 농심그룹 신입사원 농심그룹에 새로운 식구가 들어왔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사한 이번 신입사원들은 농심 28명, 율촌 화학 25명, 태경농산 13명, 메가마트 10명, NDS 7명, 농심엔지니어링 2명, 농심기획 1명, 율촌재단 1명 등 총 87명이다. 글로벌 농심! 우리가 만드는 농심의 미래! 라는 주제 아래 진정한 농심인으로 거듭나고 있는 이들은 12월 16일부터 30일까지 14박 15일간 농심 아산연수원에서 연수를 받았다. 연수기간 동안 사내 강의와 사업장 견학 및 UCC제작을 통해 농심그룹을 이해하고 농심정신을 배웠 으며, 정동진 트레킹과 하모니를 통해 동료애를 쌓아 12월 30일 수료식에서 결과물을 발표했다. 연수를 통해 진정한 농심인 이 된 이들이 이제는 농심의 새로운 역사를 이끌어갈 주역이 되겠노라고 힘차게 외친다. 농심의 새 식구가 된 자랑스러운 얼굴들을 소개한다. 글 임종익 농심 홍보기획팀 / 사진 송대현 대리 농심 홍보기획팀 1 2 1 신입사원 예절교육 인사는 이렇게 2 메가마트 동래점 견학
이름 / 소속 / 생년월일 / 전공 / 별명 / 혈액형 / 취미 김효중 3 3 4 5 6 7 박정남 / 태경농산 / 860115 / 식품공학 / 삼천포 / A / 태권도, 독서 이용재 / 농심엔지니어링 / 890102 / 기계공학 / y-jay / A / 요리 신윤섭 / 농심 / 871227 / 회계학 / 징징이 / O / 기타 김효중 / 태경농산 / 881125 / 식품공학 / 효킹 / B / 축구 강득천 /농심 / 870402 / 경영학 / 똥개 / O / 등산 박근희 / 농심 / 891202 / 행정학 / 박가수 / B / 요가테스 강대근 / 율촌화학 / 880704 / 행정학 / 내발 / O / 테니스 김현중 / 농심 / 880810 / 경제금융 / 만쵸리 / A / 베이스기타 연주 박은정 / 메가마트 / 890801 / 식품영양학 / 깜빡이 / A / 음악감상 최진환 / 율촌화학 / 871007 / 전기공학 / 최율촌 / O / 공연감상 김지윤 / 율촌화학 / 880719 / 화학 / 깽이 / B / 축구 신승균 / 농심 / 850103 / 전기공학 / 농부 / A / 야구경기 관람 윤진영 / 율촌화학 / 850903 / 화학 / 윤골 / O / 등산 강대근 이용재 김현중 강득천 박근희 박은정 박정남 최진환 신윤섭 수료식의 마지막 단체 공연, 신입사원의 앞날을 위해 파이팅! 창의력이 필요한 두루마리 휴지 줄넘기 신입사원의 비전을 담은 풍선 날리기 농심철학을 펜싱으로 표현한 퍼포먼스 한마음으로 협동해야 성공할 수 있는 골프공 옮기기 윤진영 신승균 김지윤 최상기 박준현 박종현 4 5 박성식 김용욱 장민규 표 영 문기욱 6 7 김경현 박대훈 표 영/ / 박종현 / 최상기 / 박준현 / / 장민규 / 김용욱 / 박성식 / 문기욱 / 김경현 / / 박대훈 / 율촌화학 / 880213 / 산업정보시스템공학 켄터키 할아버지 / O / 야구, 농구 농심 / 870222 / 경영학 / 이빨 / A / 볼링 태경농산 / 810402 / 경영학 / 남희석 / A / 농고 율촌화학 / 860228 / 화공생물공학 / 띠곰 B / 야구관람 농심 / 880624 / 국제관계학 / 개발이 / A / 야구 농심 / 870903 / 식품공학 / 용가 / AB / 축구 율촌화학 / 881121 / 화학공학 / 짐승 / O / 등산 농심 / 890414 / 전자공학 / 끼룩 / O / 기타 메가마트 / 901121 / 신문방송학 / 참깨 / B 아쿠아리움 관람 율촌화학 / 871224 / 환경공학 / 빡대 / A / 야구
이름 / 소속 / 생년월일 / 전공 / 별명 / 혈액형 / 취미 천태희 / 농심 / 870803 / 생명과학 / 김태희 / O / 운동 신호웅 / 농심 / 871006 / 경제금용학 / 시농 / O / 운동 박정환 / 율촌화학 / 881203 / 공업화학 / 정남 / A / 농구 백지성 / 태경농산 / 890916 / 세무회계학 / 박지성 / A / 축구 주지영 / 메가마트 / 841007 / 건축학 / 주정 / A / 농구, 축구 한상욱 / 메가마트 / 861017 / 식품공학 / 한덩치 / AB / 축구 오정훈 / 율촌화학 / 861026 / 경영학 / 위제트 / B / 수영 김우현 / NDS / 860207 / 전자통신공학 / 키무 / A / 공연관람 신은애 / 농심 / 900221 / 중어중문학 / 쉰내 / O / 마라톤, 운동 김준민 / 율촌화학 / 880214 / 경영학 / 젠틀변태 / B/축구 김상희 / 농심기획 / 880804 / 시각디자인 / 상희상 / O / 사진찍기 유상은 / 농심 / 870804 / 생명공학 / 터레기 / B / 운동 나형균 / 율촌화학 / 830923 / 응용화학소재공학 / 파이어볼러 / B / 야구 손병욱 / 농심 / 831226 / 식품영양학 / 손빵 / AB / 음악감상 심재화 / 농심 / 860807 / 일본어, 중국어 / 실내화 / A / 클래식기타 백지훈 / 태경농산 / 880116 / 식품영양학 / 빽가 / A / 낚시 김진태 / 율촌화학 / 810108 / 세라믹공학 / 빠다 / B / 운동 최재욱 / NDS / 850430 / 컴퓨터공학 / 너구리 / A / 운동 원용석 / 메가마트 / 870211 / 회계학 / 앵공이 / B / 자전거 박지수 / 율촌화학 / 870110 / 응용화학공학 / 도깨비 / A / 볼링 박희찬 / 태경농산 / 851229 /식품공학 / 버기 / A / 등산 김태욱 / 율촌화학 / 860908 / 회계학 / 우킹 / O / 축구 허민해 / 메가마트 / 901228 / 축산식품공학 / 허미네이터 / AB / 맛집 탐방 김지은 / 농심 / 890610 / 중국문화 / 햄토리 / B / 맛집 방문 서창규 / 농심 / 891001 / 행정학 / 아티스트 / B / 춤 편홍범 / NDS / 880214 / 전자공학 / 부처 / B / 게임, 노래 천태희 신호웅 박정환 백지성 주지영 심재화 백지훈 김진태 최재욱 원용석 한상욱 손병욱 박지수 오정훈 김우현 신은애 김준민 김상희 유상은 나형균 박희찬 김태욱 허민해 김지은 서창규 편홍범 허 균/ 율촌화학 / 890615 / 화학공학 / 허생 / B / 축구, 달리기 정훈희 / 농심 / 870805 / 원예학 / 눈빛남 / A / DSLR 사진찍기 장진명 / 태경농산 / 880125 / 국제통상학 / 제스 / B / 경제신문 구독 전호준 / 농심 / 860402 / 화공생명공학 / 호빵맨 / A / 축구, 탁구 오상언 / 농심 / 870913 / 중어중문학 / 나무늘보 / O / 등산 윤성환 / 율촌화학 / 890521 / 산업경영공학 / 소보루 / AB / 축구 김동훈 / 태경농산 / 870401 / 식품공학 / 꼬마 / AB / 컴퓨터튜닝, 게임 도경구 / 농심엔지니어링 / 830916 / 기계학 / 깽구 / A / 볼링 오소희 / 율촌화학 / 901118 / 경영학 / 오꼬마 / O / 탐조 임진혁 / 율촌화학 / 860812 / 경영학 / 포청천 / A / 여행, 합창 김인영 / 메가마트 / 881111 / 광고홍보학 / 기미뇽 / O / 도자기, 건배 제의 이성복 / 농심 / 881004 / 경영학 / 제리 / O / 축구, 테니스 김용만 / NDS / 880227 / 정보통신공학 / M드래곤 / O / 스케이트보드 신동운 / 율촌화학 / 850712 / 화학공학 / 깜운 / O / 자전거, 축구 이규인 / 농심 / 880409 / 식품생명공학 / 여물낙타 / A / 플루트, 권투 황승준 / 태경농산 / 860218 / 영어학 / 주니 / O / 야구, 축구 손화성 / 메가마트 / 850513 / 식품공학 / 외계인 / A / 운동 김건룡 / 농심 / 881015 / 중어중문학 / 찌롱 / A / 야구, 등산 정해환 / 율촌화학 / 880523 / 경제학 / 고구마 / O / 요리 민동빈 / 메가마트 / 871013 / 광고학 / 밀가리 / A / 자전거 이준혁 / 농심 / 880627 / 생명과학 / 이총무 / A / 자전거 장영훈 / 율촌화학 / 860310 / 공업화학 / 또치 / O / 등산, 탁구 이지윤 / 율촌재단 / 860207 / 문화컨텐츠 / 파리의 여인 / B / 수상스키, 요리 오세길 / NDS / 871018 / 컴퓨터공학 / 기리기리 / AB / 당구 이혜림 / 태경농산 / 900223 / 소비자주거학 / 거북이 / A / 독서, 영화감상 문현수 / 농심 / 900215 / 경영학 / 문딩 / B / 골프 정훈희 장진명 전호준 오상언 이규인 황승준 손화성 김건룡 정해환 허균 윤성환 민동빈 신동운 김동훈 도경구 오소희 임진혁 김인영 이성복 김용만 이준혁 장영훈 이지윤 오세길 이혜림 문현수
NONGSHIM 2014 JANUARY 38 39 류정석 / 농심 / 880113 / 정치외교학 / 삽살개 / A / 운동, 영화감상 우영호 / 메가마트 / 850501 / 국제통상학 / 츄파춥스 / B / 여행 서석민 / 메가마트 / 851111 / 경영학 / 썩 / B / 축구, 농구 안재호 / 태경농산 / 861120 / 경영학 / 개발이 / O / 스포츠스태킹 김지훈 / 율촌화학 / 830113 / 메카트로닉스 / 김대리 / O / 당구 장태진 / NDS / 890810 / 컴퓨터정보학 / 탭 / B / 영화감상, 등산 임준환 / 농심 / 861013 / 식품공학 / 삼촌 / O / 야구 김승기 / 농심 / 870318 / 경영학 / 이름만 승기 / B / 사진촬영 이성규 / 율촌화학 / 860402 / 정밀화학 / 마녀 / B / 축구 강영원 / 태경농산 / 870517 / 식품영양학 / 뽀레버 / A / 요리 임정은 / 율촌화학 / 880520 / 국제통상학 / 빵굽녀 / O / 볼링, 배드민턴 안재호 장태진 우영호 서석민 임준환 김지훈 김승기 류정석 강영원 임정은 이성규
Life n Talk Sound Body 1Point 허리가 많이 뜬다면 허리에 과부하가 걸렸다는 증거이다. 요통을 겪는 사람들이 비 오기 전날 하면 좋은 동작이다. 누워서 무릎 올렸다 내리기 효과 부위 허리 골반 엉덩이 허벅지 안쪽 1 편하게 누워서 왼쪽 발목으로 오른쪽 무릎을 감싼다. 새해의 초반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일 년의 성과가 달라지듯이, 아침을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따라 그날 하루의 컨디션이 결정된다. 기분 좋은 아침으로 활기찬 하루를 이어가기 위해 몸과 마음이 상쾌해지는 이부자리 속 굿모닝 스트레칭을 소개한다. 출처 <짬짬이 스트레칭> (넥서스 노현호) 3 무릎을 바닥에 댈 때 골반이 흔들리지 않게 복부와 허리에 힘을 준다. 2 코로 숨을 들이마셨다 내쉬면서 오른쪽 무릎을 10초간 바닥에 붙인다. 반동을 주어 무릎을 튕겨 올렸다 내린다. 10회 반복한 후 발을 바꿔 같은 방법으로 10회 반복한다. 허리를 붙인다. 당겨짐을 느낀다. 2 누워서 골반 좌우로 당기기 효과 부위 전신 1 편하게 누워서 양손을 깍지 껴서 온몸의 힘을 이용해 팔을 머리 위로 뻗는다. 아침 운동 상식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가장 먼저 풀어 줘야 할 부분이 코어(Core)의 안정성과 움직임을 담당하는 근육이다. 코어는 우리 몸의 중심이고 코어의 중심은 바로 골반이다. 이른 아침에 풀어 주면 상쾌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2 발끝을 당겨 허벅지 앞쪽에 힘을 주고 허리를 바닥에 붙인다. 3 골반을 위아래로 당겼다 내린다. 골반을 위로 당겨 올릴 때 입으로 숨을 들이마시고 내릴 때 내쉰다. 10회 반복한다.
NONGSHIM 2014 JANUARY 40 41 누워서 한쪽 다리 3 Point 누워서 다리를 당기면 서서 하는 것보다 허벅지 앞쪽이 더 당겨진다. 당기기 효과 부위 등허리 엉덩이 허벅지 앞쪽 바닥에 누워서 오른쪽 다리를 뻗고, 왼쪽 다리를 옆으로 구부린다. 코로 숨을 들이마셨다가 입으로 내쉬는 것을 3분간 반복한다. 반대편도 같은 방법으로 진행한다. 당겨짐을 느낀다. 4 Point 무릎이 곧게 펴지지 않는다면 살짝 구부려서 진행한다. 상체 숙여 튕기기 당겨짐을 느낀다. 무릎을 편다. 다리를 골반 너비로 벌리고 선다. 상체를 숙여 손바닥을 바닥에 대고 10초간 코로 숨을 들이마셨다가 입으로 내쉰다. 반동을 주어 상체를 30회 튕긴다. 효과 부위 엉덩이 허벅지 뒤쪽 종아리 등허리를 앞으로 숙이지 말고 곧게 편다. 괄약근을 조인다. 1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리고 서서 발끝을 들고 양손을 깍지 껴서 손바닥이 천장을 향하게 팔을 뻗는다. 기지개 켜고 몸통 좌우로 늘리기 효과 부위 몸통 옆구리 2 코로 숨을 들이마시면서 왼발을 들어 올리고, 다시 내쉬면서 발을 바꿔 오른발을 들어 올린다. 리듬감 있게 연속으로 3회 한다. 5
Life n Talk 심리 상담소 심리상담소는 직장 내외에서 여러분이 안고 있는 다양한 걱정과 고민을 듣고 함께 해결방법을 찾아보는 코너입니다. 첫 번째 시간에는 2014년과 함께 새로운 출발선에 선 신입사원들의 고민 사연입니다. 글 이현주 한국인성컨설턴트 이사, <직장인을 위한 마음사용설명서> 저자 상담 하나. 이러다 제 능력을 선보일 기회를 얻지 못할까 조바심이 납니다 저는 입사한 지 3개월 된 신입사원입니다. 합격통지를 받고 이제 나도 그 막막하던 구직자 생활을 벗어나 어엿한 직장인이 되는구나 하는 생각에 뿌듯해하며, 제 자신을 자랑스러워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업무를 시작하니 제 기대 와는 많이 다르네요. 제 빛나는 영어능력과 자격증은 언제 활용될까요? 물론 신입사원부터 중요한 업무를 할 것이 라 기대했던 것은 아니지만, 이러다가 언제 내 역량을 펼치고 조직으로부터 인정받을까 조바심이 납니다. 인사부서 에 업무변경을 해달라고 해야 할까요? 그냥 조용히 있다가 계속 중요하지 않은 업무만 하면 어쩌죠? Healing Coaching 우선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사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업무를 통해 나의 능력을 맘껏 펼치리라 기대했을 텐데, 예상과 달라 실망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조바심도 나실 것 같습니다. 조바심이 크다는 건, 그만큼 일을 향한 열정이 높다는 것이겠지요. 그 열정이 귀하의 성공적인 직장생활 로 연결될 수 있도록 몇 가지를 고려하셨으면 합니다. 우선, 조직 전체의 입장과 맥락에서 볼 때 신입사원의 과제는 무엇일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흔히, 신입사원은 1년, 경력사원은 6개월 정도를 적응기간이라고 보고 업무역량보다는 조직적응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한다고 합니다. 소속된 조직의 문화를 익히고, 업무 스타일, 조직 구조 등큰틀을 파악하는 것이 이후에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데에 밑받침이 되기 때문입니다. 모든 인간관계의 초석이 신뢰 이듯이, 귀하가 새로운 조직에서 첫 1년에 쌓아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 즉 어떤 업무를 주어도 성 실하게 해낼 것이라는 기본적인 자세나 태도에 대한 신뢰일 것입니다. 둘째, 역량 발휘와 개발에 대한 열정을 생산적으로 꽃피우기 위해서 경력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세워보시 기 바랍니다. 막연한 경력성장보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고 경력연차별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 경력관 리에 도움이 됩니다. 경력목표를 향한 입사 3년간의 계획을 세우고 나면, 귀하의 업무에 대한 막연한 조 바심이 목표를 향한 실천으로 전환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조직 전체 맥락에서 장기적인 관점을 잃지 않 고 현명한 경력관리를 통해서 원하는 경력목표를 이루어가시기를 바랍니다.
NONGSHIM 2014 JANUARY 42 43 미리 부정적 결과를 예상하는 것은 스스로를 위축시킬 뿐이고, 이는 집중력을 잃게 해서 귀하의 강점을 발현할 때를 놓치게 할 뿐 아니라 적응역량을 키우는 데에도 방해가 될 것입니다. 장기레이스의 워밍업 단계에 있음을 잊지 마시고, 스스로에게 에너지를 채워 가시기 바랍니다. 상담 둘. 저는 직장생활에 맞지 않나 봅니다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새내기 사원입니다. 학교에서는 나름 모범생이었는데, 직장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팀장님이 똑똑하고 인정받는 분이라고 하는데, 어찌나 성질이 급하신지 폭풍처럼 일을 주시고 바로 뒤돌아서 결과 를 물어보십니다. 옆에 입사 동기는 빠릿빠릿하게 대답도 잘하고 자기주장도 하는데, 저는 팀장님이 몰아치면 머릿속이 하얘집니다. 바로 대답을 못 하고 머뭇거리고 나면 제 자신이 무척 한심하게 느껴집니다. 이대로 가다가 는 무능한 사원으로 평가될 것 같아서 염려되고, 점점 자신감이 없어집니다. 제가 직장생활 잘할 수 있을까요? Healing Coaching 안녕하세요? 새로운 상황에 동료만큼 적응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앞으로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염려가 되 시나 봅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좀 더 빠르게 적응하는 사람도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고, 어떤 환경과 좀 더 잘 맞거나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또한 순발력이 있는 사람도 있고, 끈기가 있는 사람도 있지 요. 아마도 동료가 순발력과 활기가 강점이라면, 모범생이었던 귀하는 끈기와 신중함이 강점이 아닐까 짐작이 됩니다. 우선,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탐색해보셨으면 합니다. 어떤 강점은 처음에 나타나고, 어떤 강점은 시간이 지나야 빛을 발하기도 합니다. 귀하의 강점이 후자의 것이라면 때를 기다려야 하고, 그때 까지 그것이 빛을 잃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조바심을 내지 마시기 바랍니다. 직장생활은 장기전입니다. 새내기 사원으로서 경험이 짧으니 처음 만나보는 유형의 상사가 대부분이고, 그런 분들과 어떻게 맞추어야 하는지를 새롭게 습득해가는 시기입 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바로 잘하는 것이 아니라, 잘 습득해두어 조직 적응역량을 키워두는 것입니다. 무능하게 평가될 것 같다는 등 미리 부정적 결과를 예상하는 것은 스스로를 위축시킬 뿐이고, 이는 집 중력을 잃게 해서 귀하의 강점을 발현할 때를 놓치게 할 뿐 아니라 적응역량을 키우는 데에도 방해가 될 것입니다. 장기레이스의 워밍업 단계에 있음을 잊지 마시고, 스스로에게 에너지를 채워 가시기 바 랍니다.
Life n Talk 역사 속 소울푸드 왕들은 과연 무슨 음식을 어떻게 조리하여 먹었을까? 꽤 오랫동안 왕들의 식탁은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왔다. 왕의 식탁에는 전국 각지의 가장 좋은 재료로 만든 음식과 산해진미들이 올려졌을 것이란 추측 때문이다. 과연 그랬을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프랑스의 군인이자 전 유럽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며 황제의 자리까지 오른 인물 나폴레옹의 식탁을 살펴보자. 글 유한나 푸드스타일리스트 / 일러스트 남동윤 나폴레옹의 힘의 원천은 굴 굽힐 줄 모르는 의지와 용기로 유럽 전역을 그의 말발굽 아래 넣었던 나폴 레옹 보나파르트(1769~1821). 그가 남긴 내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 는 명언은 그의 삶을 꿰뚫는 한 문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 니다. 나폴레옹이 세계적인 영웅으로 꼽히는 것은 뛰어 난 전술과 리더십, 무수한 전쟁에서의 승리보다 157cm의 작은 키, 별 볼일 없는 외모와 가 문 출신으로 불굴의 의지와 인내, 노력을 통해 자신의 핸디캡을 극복하고 세계를 지 배했기 때문이다. 끊임없는 영토 확장과 전쟁을 치러냈던 강인한 성격의 나폴레옹은 어디서 그 런 힘이 나왔을까? 우리는 흔히 밥 심 이라는 얘기를 하는데, 그가 먹 었던 음식에 특별한 비결이 있는 것
NONGSHIM 2014 JANUARY 44 45 은 아닐까? 많은 학자들이 역사적 기록을 통해 나폴레옹의 식 탁에 대해 연구한 결과, 그는 음식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고 한 다. 식탁에 앉으면 최대한 빨리 식사를 마치고 일어났는데, 저 녁식사 시간은 겨우 12분 정도였다. 하지만 이러한 나폴레옹도 끼니마다 챙겨먹을 정도로 즐겨 먹 은 음식이 있다고 하는데 바로 생굴이다. 서양인들은 동양인 들과 달리 음식을 익히지 않고 생으로 먹는 경우가 많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의 유일하게 생으로 먹었던 것이 바로 굴 이었다. 정력가들이 즐겨 먹었던 음식 굴은 정력가로 알려져 있던 많은 남성들이 즐겨 찾았던 식품이 기도 하다. 시저부터 앙리 4세, 루이 14세, 발자크, 비스마르 크, 카사노바와 링컨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굴을 가까이했으 며, 우리나라의 영조 대왕도 굴을 즐겨 먹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굴은 단백질 함유량이 많아서 바다의 우유라는 별명이 있을 정 도로 풍부한 영양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서양에 서의 굴은 자양강장의 의미를 더 많이 지니고 있다. 굴이 정력 에 좋다고 하는 이유는 굴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아연 성분 때 문이다. 이 성분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만드는데 사 용되기 때문에 남성 호르몬의 분비를 왕성하게 해준다. 또한 굴에 풍부한 타우린 성분은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강장제의 성분인데, 이는 혈전을 줄여주고 시력 회복에도 도움을 주는 동시에 항산화 기능도 하기 때문에 노화를 늦추는 데에도 효과 가있다. 그 외에 체내에 수분이 떨어졌을 때 수분을 채워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또한 세포에 아미노산을 공급해 단백질의 합성 을 촉진해줘 근육을 회복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굴의 타우린 성분은 두뇌발달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성장기 아이들은 물 론 노인들의 치매 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전쟁의 승패를 결정지었다는 와인 과거 유럽의 전쟁 물자에는 항상 많은 양의 와인이 포함되었다 고 한다. 와인은 군인들의 사기 진작에 좋고, 부상자의 통증 완화에도 사용됐으며, 식수를 대체하는 용도로 활용되는 등 유 용한 전쟁물자였기 때문이다. 나폴레옹은 원래 술과 음식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유일하게 굴만큼 좋아했던 와인이 있었다. 바로 샹베르탱(Chambertin) 이다. 샹베르탱은 샹베르탱 마을에서 생산되는 최고급 와인인데, 나 폴레옹의 샹베르탱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대단했던지, 워털루 전쟁에서 패한 이유가 전날 나폴레옹이 샹베르탱 와인을 마시 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믿지 못할 구전을 탄생시킬 정도였다. 샹베르탱 와인의 높은 명성은 이러한 나폴레옹의 사랑이 작용 한 측면도 있는데, 와인을 잘 아는 사람들은 샹베르탱 와인을 가리켜 나폴레옹 와인 이라고도 부른다. 기록이나 연구를 살펴보면 나폴레옹은 미식가는 아니었던 것 으로 보인다. 평생을 치열한 전쟁터에서 보낸 나폴레옹에게 어쩌면 미식가는 처음부터 어울리지 않는 단어였을지도 모른 다. 나폴레옹에게 음식은 맛을 음미하고 풍미를 즐기는 향유 의 개념보다 에너지를 얻고, 자신의 목표에 몰두하기 위한 또 하나의 수단이었을 것이다. 이처럼 치열한 삶에 힘을 얻고 싶 은 사람들은 나폴레옹의 음식, 굴과 와인을 가까이 해보길 추 천한다.
Life n Talk 떠나자! 캠핑 새해가 밝았다. 매년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적어 아쉬워했던 이들에게 2014년 첫 번째 목표로 한 달에 한 번, 가족캠핑 떠나기를 추천한다. 목표달성을 돕고자 <떠나자! 캠핑> 코너에서는 매월 추천 캠핑장과 캠핑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한 해 동안 유익한 캠핑 정보와 함께 즐거운 여행을 떠나보자. 물론 조용히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솔로캠핑, 시끌벅적한 친구들과의 캠핑도 좋다. 첫 번째 추천 캠핑장은 겨울캠핑 하기에 좋은 곳이다. 글 사진 한형석 <대한민국 최고 캠핑여행지를 찾아라> 저자 조용히 사색하며 한 해를 설계할 수 있는 곳 겨울에, 그것도 1월 엄동설한에 캠핑하기란 쉽지 않다. 좋은 장비와 기술, 그리고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단 한겨울 캠핑의 매력에 빠지 면 그것을 빠져나가기란 처음 용기 내는 일보다 수백 배는 힘들다. 그만큼 매력이 많다는 뜻이다. 강원도 원주 치악산 깊은 숲속에 자리 잡은 피노키오 캠핑장은 사방이 숲에 둘러싸여 바람이 적고, 양지바르기 때문에 겨울 캠핑지로 최적지라 할 수 있 다. 많은 캠핑장들이 12월부터는 동파 등의 이유로 문을 닫지만, 피노키오 캠핑장은 취사장 및 샤워장의 온수는 물론, 화장실에도 뜨거운 물이 콸콸 나
NONGSHIM 2014 JANUARY 46 47 오고, 캠핑장 이용고객에만 무료로 개방되는 황토 찜질방이 있어 겨울철에 더 빛나 는 캠핑장이다. 깊은 숲 속으로 나 있는 수 킬로미터의 산책로는 조용히 걸으면서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1년 계획을 생각하며 사색하기 좋고, 넓은 잔디광 장에서는 조용히 혼자 골프 스윙 연습을 하며 시간을 만끽하기 좋다. 낚시를 좋아한 다면 계곡을 막아 만든 연못에서 송어 낚시를 즐길 수도 있다. 겨울캠핑의 꽃이라 하면 무엇보다 모닥불 파티일 것이다. 다른 곳과 달리 붐비지 않고 사이트 규모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적당한 화롯대만 있으면 밤새 모닥불을 피우며 깊은 숲속에서 의 호젓한 신년 캠핑을 만끽할 수 있다. 캠핑장 주변에 마트와 주유소, 보건소가 있 기 때문에 아주 어린 아이만 아니라면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캠핑할 수 있는 곳이 다. 우리나라에 1천 개가 넘는 캠핑장이 있지만 이곳은 사계절 모두 별 7개를 줄 만 한 명품 캠핑장이다. 주변에 황둔찐빵마을 이 있어 소일 삼아 다녀오는 것도 추천 할 만하다. 찾아가기 주 소 강원 원주시 신림면 황둔리 903 예 약 전화예약만 가능하다. (관리인 안상수 : 010-3043-4636) 이용료 1박에 5만원, 전기 사용료 1박에 5천원, 장작 1단에 1만원 사이트 크기 8m 10m 주변 볼거리&놀거리 황토 찜질방 체험, 숲 속 산책로 걷기, 연못 낚시, 황둔찐빵마을 구경 TIP 동상보다 화상에 주의! 겨울 캠핑에 관련해서 많은 사람들이 추위와 동상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한다. 하지만, 통계 적으로 보았을 때 겨울 캠핑에서 가장 많은 사고는 바로 화상이다. 화상을 방지하기 위해 서는 불을 다룰 때 조심해야 하고, 반드시 장갑을 착용하며,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행동 을 느리게(신중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뜨거운 코펠이나 버너를 다룰 때 반드시 한번 손 으로 대보고 뜨거운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음식을 먹을 때에도 춥다고 뜨거운 국물이나 차를 급하게 먹지 말고, 반드시 온도를 확인하고 먹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휘발유 등 액체 연료를 다룰 때는 반드시 개방된 장소에서 불을 멀리하고 다루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추천 캠핑 요리> 돼지고기 파말이 재 료 보쌈용 돼지고기 600g(적당히 세 등분), 대파 3뿌리(10cm로 잘라서 준비), 통마 늘 5알, 생강(밤톨 크기), 된장 1큰술, 소스(시판용 초고추장에 꿀, 고추냉이, 깨소금을 넉넉 히 넣어 섞는다.) 만들기 1 코펠에 물을 넉넉히 담고 된장을 푼 후, 파뿌리 부분과 통마늘, 생강을 넣는다. 2 된장을 푼 물에 돼지고기를 넣고 코펠을 센 불에 올린다. 3 물이 끓으면 중불로 줄여서 20분가량 고기를 푹 삶는다. 4 젓가락으로 고기를 찔러보아 쉽게 들어갈 정도로 익으면 고기와 마늘, 생강, 파뿌리를 건져낸다. 5 삶아진 돼지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6 고기를 건져낸 물 에 썰어서 준비한 파를 살짝 데쳐서 고기와 함께 소스에 찍어 먹는다. 미소(된장) 라면 재 료 돼지고기 파말이를 하고 남은 국물, 라면 3개 만들기 1 돼지고기와 생강, 파 등을 삶아 낸 된장 국물을 기름기를 걷어낸 후 끓인다. 2 라면을 넣고 라면스프는 라면 개수의 1/2만 넣는다. 3 기호에 따라 숙주를 불에서 내리기 직전에 넣어 면발이 쫄깃할 때에 먹는다. 돼지고기 파말이 미소(된장) 라면 (재료 3인분)
NONGSHIM NEWS News Focus 2013년 라면시장 키워드 Mix & Match 2013년 라면 소비자들은 비비는 재미 에 푹 빠졌다. 서 로 다른 라면을 섞어 자신만의 요리로 창조한 모디슈머 현상이다. 젊은 신세대들이 새로운 맛을 찾아 라면과 라 면, 혹은 라면과 기타 식품 간의 새로운 조합(Mix)을 시 도, 자기 입맛에 맞는 레시피로 승화시킨(Match) 모디슈 머 열풍은 창조경제의 사례로까지 언급되면서 반세기 라 면역사에 방점을 찍었다. 특히,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만남 짜파구리 가 라면시장 전체를 비빔전쟁으로 끌고 나갔고, 업계에선 저마다 국물 없는 라면 마케팅에 힘을 쏟았다. 이에 농심은 2013년 라면시장을 요약하는 키워드로 믹스 앤 매치(Mix & Match) 를 꼽았다. 지난해 봄부터 불어 닥친 짜파구리 신드롬은 소비자들에 게 만들어 먹는 재미, 정해진 레시피를 탈피한 자신만의 요리법을 선사하면서, 짜파구리를 단숨에 라면시장 최고 히트작품으로 올려놓았다. 시장조사기관 AC닐슨에 의하 면, 11월까지 짜파게티와 너구리 매출합계는 전년 대비 17% 상승했고, 두 제품 모두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짜파구리에서 시작된 모디슈머의 열풍은 하반기 국물 없 는 라면 제품으로 번졌다. 특히, 젊은 신세대들의 입맛을 충족시킨 비빔 타입 용기면 시장이 연평균 20%의 성장 률로 가장 가파르게 몸집을 키웠다. 농심은 짜파게티의 명성을 이을 차세대 비빔 용기면 제품 하모니 를 출시해 시장쟁탈전에 본격 뛰어들었으며, 올해 중에 새로운 맛 타입의 하모니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농심, 사랑의 라면 3,000박스 전달 농심은 12월 12일 서울 동작구청에서 사 랑의 라면 전달식을 가졌다. 농심은 임직 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하고 있는 해피 펀드 를 통해 신라면 3,000박스를 마련 했으며, 연말을 맞이해 동작구 지역 소외 이웃을 돕기 위해 사랑의 라면을 기부했 다. 사랑의 라면은 동작복지재단을 통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에 전해질 예정이다. 농심 CCM 우수기업 인증 농심은 12월 13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주관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CCM(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소비자 중심경영)인증서를 획득했다. 이 번 인증은 2012년 1월에 받은 CCM인 증의 기한이 만료됨에 따라 새롭게 받은 재인증으로써 농심은 2009년부터 현재 까지 3회 연속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다. CCM인증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 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지를 평가하여 인증하는 제도로, 이날 농심을 비롯한 43개 기업이 인증서를 받았다. 인증기간은 2014년 1월 1일부터 2015년 12월 31일까지 2년간이며, 농심은 소 비자 피해사건 자율처리, 법 위반 제재수준 경감, 우수 기업에 대한 포상, 인증마 크 사용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농심, 개선2013 성과 보고회 실시 농심은 12월 24일 도연관 국제회의실에 서 지난 1년간 추진했던 개선과제 중 성 과가 우수한 과제를 대상으로 개선 2013 성과 보고회 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연과정을 거쳐 선발된 6개 의 개선과제를 해당 부서장이 발표했으 며, 박준 대표이사를 비롯한 각 부문장, 실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평가 시상했다. 금상은 생산부문 구미생산2팀의 고 속면 포장공정 개선을 통한 생산효율 극대화 가, 은상은 영업부문 제품영업기획팀 의 카테고리 매니지먼트 확대를 통한 거래처 실매출 증대 가, 동상은 경영지원실 구매1팀의 청도농심 중심 농산물 수급체계 정립 이 각각 선정됐다. 이날 박준 대 표이사는 이제는 개선이 생활 속에서 일상화되어야 할 때 라며 눈부신 성과를 내 는 과제가 나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활동을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NONGSHIM 2014 JANUARY 48 49 R&D부문, 도연한마당 개최 농심 R&D부문은 12월 18 일 연구원들의 아이디어를 모으고, 혁신과제를 평가하 는 2013 도연한마당 을 개최했다. 11회를 맞는 인 큐베이션 페어에서는 Fun 요소를 부여한 식품 과 자 유테마전 으로 구분해 총 30개의 본선 진출작이 경합을 벌였으며, 최우수상은 스낵개발팀 민기홍 대리가 출품한 짜쿠(짜서 만들어 먹는 쿠키) 가 차지했다. 제34회 연구개발평가대회에서는 27개의 과제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6개 과제가 발표되어, 야채라면 개발 과제가 대상을 받았다. 도연한마당은 연구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를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이 되는 신규 과제 발굴을 목적으로 하는 인큐베이션 페어 와 한 해 기술적으로 가장 뛰어난 혁신 과제를 평 가하는 연구개발평가대회 로 구성된 행사이다. 농심 새우깡, 그린패키징 공모전 대상 수상 농심 포장개발팀 권민석 대리는 12월 9일 제3회 그린패키징 공모전 에서 필름의 두께를 줄인 새우깡 포장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권 대리 는 봉합부가 쉽게 열리는 기능성을 가진 실란트 폴리에틸렌 필름과 층간 폴리에틸렌의 필름 두께를 줄여 새우깡 등 20여 품목에 적용 해 연간 60톤의 필름사용량을 절감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았다. 그린패키징 공모전은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포장진흥 원이 주관하는 대회로 감량, 재사용, 재활용, 용이성 등을 기준으로 친환경포장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의 제품과 친환경포장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시상하는 행사다. 농심 웹사이트, 웹어워드 코리아 대상 수상 농심 기업 웹사이트가 12월 16일 제10회 웹어워드 코리아 시상식에 서 생활브랜드 식품부문 대상을 수 상했다. 지난 10월 오픈한 농심 웹사이트는 기업-고객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모토로 제작된 미 래형 웹페이지로, 사용자 중심의 높은 접근성과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최고 점수 를 받았다. 농심 웹사이트의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폰, 태블릿 PC, 노트북 등 멀티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과 SNS환경을 고려한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과 연결되는 소셜허 브 기능으로 높은 만족도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장애인 들도 웹사이트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조 콘텐츠와 디자인을 지 원하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으로 11월 7일,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인 권포럼으로부터 웹 접근성 우수사이트 인증서 를받은바있다. 농심 부산공장, 이물관리 협력 네트워크 우수 멘토업체 선정 농심 부산공장은 12월 20일 부산지방 식품의약품안전청 주관 이물관리 협력 네트워크 우수 멘토 업체로 선정되었 다. 농심 부산공장은 이물 정책방향 및 검출사례, 분석기기를 이용한 과학적 이물 분석법, 효율적 멘토링 진행 등에 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선정되었다. 이 물관리 협력 네트워크는 2010년부터 부산 울산 경남지역 식품 및 주류제조업 체 30곳이 참여해 대기업을 멘토로, 중소기업을 멘티로 구성하여 이물 저감화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활동이다. NDS, 극지연구소 신경영정보시스템 구축 NDS가 극지연구소 신경영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극지 연구소의 체계적인 연구관리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연구활동에 핵심역량을 집중하고, 경영관리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NDS는 극지연구소에 특화된 연구관리시스템과 경영관리 시스템, 극지지원 시스템 등을 구축했다. <새로 나왔어요> 햅쌀밥 귀리밥 햅쌀밥 오( 五 )현미밥 농심은 12월 17일 햅쌀밥 귀리밥 과 햅쌀밥 오( 五 )현미밥 을 출시했다. 햅쌀밥 귀리밥 은 세계 10대 슈퍼푸드( 美 타임지 선정)인 귀리 를 국내 최초로 즉석밥으로 만든 제품으로 단 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햅쌀밥 오( 五 )현미밥 은 국내에서 재배된 다 섯 가지 현미(적현미, 찰현미, 녹현미, 흑현미, 메현미)로 만들어 영양은 물론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보는 맛까지 더했다. 고추장 비빔라면 하모니 농심은 12월 18일 10대 신세대들에게 인기있는 국물 없는 라 면시장을 정조준한 차세대 브랜드 하모니 를 출시했다. 하모 니는 고추장 숯불구이를 콘셉트로 돼지 숯불구이 풍미에 매콤 한 태양초 고추장으로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국내 비빔면 중 가장 두꺼운 면발로 식감을 풍성하게 했으며, 양배추, 채 심, 홍고추 등 푸짐한 건더기로 전체적인 맛의 조화를 살렸다. <알려드립니다> 사보 농심 을 스마트폰에서도 볼 수 있어요! 이제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도 사보 농심 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 방법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보 농심 을만나보 세요. 방법 앱스토어에서 모아진 애플리케이션 다운 받기(무료) 모 아진 애플리케이션에 들어가 무료잡지 클릭 농심 1월호 클릭해 무료파일 다운 받기 사보 농심 감상하기
Life n Talk 추리퀴즈/고객의 소리 <추리퀴즈> <고객의 소리> 다이아몬드 도난사건 한밤중에 도둑들이 보석가게 안에 있던 수억 원짜리 왕 다이아몬드 6개를 훔쳐 달아났 다. 조사결과 유력한 용의자들은 루팡과 홍길동. 하루가 지나서 경찰이 루팡의 집을 찾 아갔을 때 루팡과 홍길동은 흐뭇한 표정으로 술을 마시고 있었다. 경찰들은 루팡의 집을 샅샅이 뒤졌지만 도난당한 다이아몬드를 찾아내지 못했다. 그런데 나중에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살펴보던 형사 한 명이 무릎을 치며 외쳤다. 이런! 다이아몬드가 눈앞에 있었잖아! Q. 루팡과 홍길동이 다이아몬드를 숨긴 곳은 어디일까?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힌트는 엽서 뒷쪽에) 12월호에 실린 사보기자 선정 2013년 농심그룹 10대 뉴스 에서 우리 식구 모두가 좋아하는 수미 칩 이 있어서 참 기뻤습니다. 가족 모두 감자를 엄청 좋아하기도 하지만 질 좋은 국산감자이기에 더 맛 있는 듯합니다. 국산 농산물을 주원료로 만든 스낵을 2014년에도 계속 출시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내년에도 농심 파이팅입니다. 박병철 (서울 송파구 방이동) 한 해의 끝자락에 들어선 지금, 사보기자 선정 2013 년 농심그룹 10대 뉴스 가 시선을 잡았습니다. 1년 동안 농심이 일구어낸 찬연한 역사의 행보이기에 독 자의 가슴에 공감대를 형성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그 리고 열혈 농심 사보 애독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보다 나은 책자가 되기 위한 코너 역시 진정성이 담긴 호 감 가는 대목이었습니다. 2014년에도 재미와 감동 이 넘치는 사보로 거듭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신정미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4동) <무엇이든지 나눌 수 있는 능력> 칼럼을 읽고 많은 것을 생각해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많이 가지고 있어야 나눌 수 있다는 생각은 극히 이기적인 태도이 지요. 가진 것이 없어도 나눌 수 있는 따뜻한 마음만 있다면우리사회는훈훈한사회가될수있을테니 까요. 앞으로도 이런 나눔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좋 은 칼럼 감사합니다. 김동수 (서울 관악구 신림동) 고객의 소리에 선정되신 분께는 농심 제품 한 박스를 보내 드립니다. 12월호 당첨자 사보 농심 을 만드는 사보기자 농심 영업기획팀 이종태 대리 메가마트 고객소통팀 이경원 사원 농심 R&D기획팀 박애리 대리 율촌화학 경영기획팀 이세원 과장 농심 안양공장 업무팀 남태현 사원 태경농산 전략기획팀 이승훈 대리 농심 안성공장 업무팀 장 호 사원 농심엔지니어링 안전설계팀 조인남 대리 농심 아산공장 품질관리팀 김민환 대리 NDS 기획마케팅팀 김형준 사원 농심 구미공장 업무팀 최재영 차장 농심기획 경영지원팀 송은형 차장 농심 부산공장 업무팀 박철진 사원 호텔농심 마케팅파트 김지영 사원 농심 녹산공장 업무팀 이은영 사원 농심개발 운영관리팀 구광모 과장 사보 농심 은 인터넷과 모바일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book : www.nongshim.com 홍보센터 농심사보 코너 클릭 모바일 & 태블릿PC : 모아진 애플리케이션 무료잡지 농심사보 다운 박혜란 (농심 총무팀) 박종오 (농심 마케팅기획팀) 최석조 (농심 안양공장 경비실) 정미숙 (농심 아산공장 생산팀) 김범수 (농심 부산공장 제품관리지점) 조홍철 (NDS 경영정보팀) 박성희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이수헌 (경기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라윤 (전남 여수시 고소3길) 조재진 (부산 금정구 부곡동) 문화상품권은 1월 중 우편으로 발송해드립니다. 추리퀴즈의 정답을 엽서에 표시하여 1월 20일까지 농심 홍보 기획팀으로 보내주세요. 정답 또는 창의적인 답안을 보내주신 분 중, 추첨을 통해 10분께 문화상품권(2만원 상당)을 보내드 립니다. 메일 접수 가능(농심 홍보기획팀 임종익, adroitjoe@nongsh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