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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秋季號通卷第 41 號 수원화성 탐방 (訪花隨柳亭에서 : 2015.4.15.)

조상을 높이 받들고 일가간에 화목하고 자손교육을 잘 하자. 2015년도 정기 대의원대회 개최 대종회 정기대의원대회가 지난 2월 28(토)오전 11시 대종회관에서 각급임원 95명이 참석하여 회의를 시작하였다. 회순에 따라 국민의례와 먼저 가신 선 조님에대한 묵념으로 시작되었다. 회장 인사에서 먼 거리에서도 종회의 발전과 관심을 가지고 성황을 이루어 주신데 대 하여 감사하다는 인사와 금년에도 첫째 선조 선양사업을 우선하겠습니다. 정숙공 사당기비를 국보로 승격시키기 위하여 탁본작업과 일부 파손된 사당기 비 복원을 검토하고, 화성 성역의 거성 무의공( 諱心泰 ) 업적을 바르게 선양하 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종회의 장기 발전을 토대로 종회 발전위원회를 구성하여 방안을 강구하겠 습니다. 아울러 오늘 회의가 보람있게 끝나고 임원 여러분의 건강과 발전이 더 하시기를 기원하면서 맺겠습니다. 이어서 2014년도 결산보고와 감사보 고를 마치고 2015년도 사업계획과 예산 편성에 대한 설명을 하고 이에 대한 의 안을 원활하게 마무리 하였다. ( 春記 ) 알려드립니다 본회는 조선일보 통일나눔기부펀드에 평양조씨 대종회(7.23 신문게재)명의로 가입하였다. 평양조씨 홈페이지 : www.pycho.org 평양조씨 메 일 : pycho6@hanmail.net 2 平壤趙氏宗報

사진으로 보는 종사 대의원 대회(2015. 2. 28.) 수원 화성박물관에서 무의공( 諱心泰 )의 업적에 대한 강의 청취 모습 3

회장단 회의(2015. 8. 5.) 閑仙臺 ( 文康公 의 己卯士禍後落鄕地 ) 所在地 : 楊平郡龍門面德村里土最美洞入口 4 平壤趙氏宗報

화성성역( 華城城役 )의 거성( 巨星 ) 무의공( 武毅公 ) 조심태( 趙心泰 ) 大宗趙載豊 * 현륭원이 있는 곳은 花山 이고 府 는 柳川 이다. 華 땅을 지키는 사람이 堯 임금에게 세 가지를 축원( 壽富多男子 )한 뜻을 취하여 이 성 이름을 화성이라 하였다 한다. 수원부로 顯隆園 을 遷奉 <화성전도> 수원의 역사 수원은 고구려 때는 매홀( 買忽 ), 水成 그리고 水州 로 불렸던 오랜 역사를 지니 고 있다. 조선조가 탄생하고 도읍을 한양 으로 옮겨지자 수원은 한양의 남쪽 방어 선에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에 한양을 방 어하는 도시인 도호부로 되었다. 18세기 말에 와서 사도세자의 묘를( 永祐園 )을 수원 읍의 주산인 花山 아래로 옮 기고 수원 읍을 원래자리를 떠나서 북쪽 으로 약 8km 떨어진 팔달산 아래로 당시 200여호를 옮기게 되었으며 정조17년에 는 천여호로 늘어났다. 정조 17년(1793) 수원의 새 읍치를 * 華城 이라 명명함과 동 시에 지리적으로 수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개성, 강화, 화성, 광주는 중앙의 직 할로하여 경관직을 배치하는 유수부( 留守府 )로 왕실의 호위와 수도의 안전을 기도 하였다 한다. 총융사 조심태는 양주 배봉산 아래에서 사도세자의 묘소인 永祐園 을 수원부 화산 아래에 顯隆園 천봉은 정조가 金藤之 를 가슴에 묻고 눈물을 삼키고 목 메인 상태 에서 결심한 일을 조심태가 책임을 지고 밤낮으로 연구하고 심혈을 기우려 지성으 로 이 일을 이루었다. 이로 인하여 조심 태는 정조의 신임을 얻어 1789년 수원부 사로 임명되고 수원화성을 발전시키기 위 한 수많은 아이디어를 내고 신도시를 관 철시켰다. 수원 신도시의 市井 에 점포를 설치하는 일과 관련해 의견을 수렴하고 좋은 제안을 제시하였다. 영원한 수원인 조심태( 水原府使 ) 그는 이후 화성성역과 둔전 설치 등 수 원에 관한 모든 일을 자기 일처럼 열심히 하였다, 심지어 그는 자기 가족까지 수원에 이주시키는 등 모범을 보여 이에 정조는 그를 화성성역이 끝날 때 까지 전임 시켜 일의 성과를 거두도록 했다. 그 한 예로 정조의 수원 화성성역( 華城城役 )에 대한 구상은 다음과 같다. 5

<정조대왕이 조심태에게 내린 어찰> 왕조실록 移記 (정조17년-1793년 12월 6일) 6일(을축) 영중추부사 채제공( 蔡濟恭 ), 비변사 당상 정민시( 鄭民始 ) 심이지( 沈頤之 ) 조심태( 趙心泰 )를 소견하였다. 상이 제공에게 이르기를, 수원의 성 쌓는 역사를 경이 그곳의 留守 로 있을 때 경영하다가 중간에 정승에 임명되므로 인 하여 중지하고 말았다. 나는 생각하기에 10년 정도면 완공 할 수 있다고 여기지만 만일 감독으로 적임자를 얻으면 어찌 꼭 10년이나 끌겠는가. 모든 일은 규모를 먼 저 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규모는 미 리 경영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경영 은 또 책임자를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오늘 경들을 특별히 부른 것은 이 때문이다. 나무, 돌, 재물, 인력 등에 대해서 나의 생각은 원래 국가의 경비를 쓰지 않으려고 한다. 예컨대 금위영과 어 영청 두 군영에 속한 정번군( 停番軍 )이 무 는 돈을 가져다가 쓰면 공사간에 조금도 구애될 것이 없을 듯한데 경들의 생각은 어떤가? 하니, 제공이 아뢰기를, 본부( 本府 )에 관계되는 일에 반드시 국가의 경비를 쓰지 않으려는 성상의 뜻을 신들이 언제나 흠향하는 바 입니다. 정번군이 무는 돈을 가져다 쓰는 것은 정말 지극히 좋겠습니다. 하였다. 상( 上 )이 정번군이 무는 돈이 몇 꿰미나 되겠느냐고 물으니, 심태가 아뢰기를, 한 해에 2만여 냥은 될 것이니 10년을 한정하여 계산하면 25 만 냥이 될 것입니다. 하였다. 상( 上 )이 이르기를, 예컨대 40, 50만 냥 정도의 재물이 있으면 넉넉히 준공을 할 수가 있겠는가? 하니, 제공이 말하기를, 신의 생각에는 30만 냥이면 충분히 경영할 수 있다고 여깁니 다. 하고, 심태는 아뢰기를, 이 역사에 들어갈 물력을 아직 헤아릴 수 없지만 신의 생각 에는 30만 냥을 가지고는 부족할 듯합니 다. 하였다. 상( 上 )이 이르기를, 우선 이 액수에 따 라 이리저리 애써 모아보겠지만 적임자를 얻는 것이 가장 어려운 문제이다. 누가 적합하겠는가? 하니, 제공이 아뢰기를, 훈련대장 외에는 적 합한 사람이 없습니다. 이 사람은 고을을 옮길 때부터 바친 공로가 이미 많았고 또 감독하는 일에도 익숙합니다. 하였다. 상( 上 )이 이르기를, 서울에 있으면서 감독을 해야 되겠는가? 아니면 그곳에 가 머물면서 시설하는 일을 주관해야 되겠는 가? 하니, 제공이 아뢰기를, 주인( 主人 )이 되어 하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하자, 상( 上 )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다시 제공 에게 이르기를, 이 일은 사체( 體 )가 중 대하여 대신이 총괄해서 살피지 않을 수 없는데, 이 일은 경 말고는 적임자가 없 다. 하였다. 6 平壤趙氏宗報

진장 하다고 이를 수 있습니다. 그곳의 지명이 바로 공석면(空石面)이기에 신은 항상 신명이 이를 감춰두었다가 오늘을 기다린 것은 모두가 전하의 효성이 하늘 을 감동시켜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하였다. 상(上)이 마침내 심태를 감동당상(監董堂上)으로 삼고 제공에게 총괄하여 살피 는 일을 주관하게 하였다. 그리고 금위영 과 어영청 두 군영에 딸린 번상군(番上軍) 에게 10년을 한정하여 매 번(番)에 1초 (哨)씩을 감해서 번서는 대신 내는 돈을 성 쌓는 역사에 쓰도록 하였다. 永遠한 水原人, 華城城役의 巨星, 武毅公趙心泰(1740~1799) 贈崇政大夫議政府左贊成兼判義禁府知訓鍊院五衛都摠府都摠管行資憲大夫水原府留守兼壯勇外使行宮整使保大定功曰武 (나라를 크게 보전하고 백성의 産에 공을 세움) 剛而能斷曰毅 (꿋꿋하고 결단력이 있음) 상(上)이 이르기를, 돌 뜨는 것이 가장 급한 일인데 돌 뜨는 곳이 고을 소재지에 서 몇 리나 되는 거리에 있는가? 하니, 심태가 아뢰기를, 바로 3리나 7리 정 도의 지점인데 길이 평탄하여 운반하기가 쉽습니다. 하고 제공은 아뢰기를, 팔달산(八達山) 건너 편의 지역은 읍과의 거리가 3리에 지나지 않고 석재(石材)가 많으면서도 좋아서 무 <城役所座日癸丑十二月初八日同于備邊司> 심태가 아뢰기를, 성을 쌓는 데에 대 한 모든 절차를 의당 먼저 강론하여 결정 해야 될 것입니다, 대략 남쪽과 북쪽은 석성(石城)으로 할 것과 동쪽과 서쪽은 토 성(土城)으로 할 문제에 대해서 의논이 모 아져 결정되어야만 앞으로의 공사에 지장 을 받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또 성의 제 도를 가지고 말하자면 성가퀴와 문루(門 7

樓 )는 마치 새의 날개나 수레의 바퀴와 같 아서 어느 하나도 폐할 수가 없습니다. 지 금 이 성터는 산세가 험준하지 않고 들이 평평하기 때문에 곡성( 曲城 )과 문루가 더 욱 힘을 발휘할 것이니 대신에게 자문하 소서. 하니, 상( 上 )이 제공에게 물었다. 제공이 아뢰기를, 동쪽과 서쪽도 남쪽 과 북쪽의 구조에 따라 똑같이 돌로 쌓아 야 되고 성이 있는데 성가퀴와 문루를 설 치하지 않으면 성이 없는 것과 같으니 이 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하였다. 그러자 상( 上 )이 심태에게 명하여 수원 에 달려가서 지형을 살펴보고 그 성터를 정하게 하였다. 수원화성 성역의 경영 (1) 화성건설과 그 의의 수원화성건설은 정조와 그 개혁을 지지 하는 時派 들이 선택한 정권의 운명을 건 대사업이었다. 그것은 좌의정 ( 摠大臣 ) 蔡濟恭 수원부사( 監董堂上 ) 趙心泰都廳 에 統制使李儒敬, 水原判官洪元燮 등 시파의 관료들에 의하여 주도 되어 城圖全篇 을 편 찬연구 및 실행에 도움을 주었으며, 유형 원 정약용 등 실용지학과 북학의 기술까 지 동원된 사업이었습니다. 화성은 1794 년2월에 시작되어 1796년9월에 완성 되 었으며(31개월 소요 실제공기 28개월) 화 성성역 의궤에 따르면 성역 축성에 동원 된 인력은 11,820명이고 경비가 873,520 냥에 곡식 1,500석이 소요 되었고(참고 : 현 시가로는 약 2.5조원정도) 성곽 둘레 는 약 5.743km이다. 즉 화성건설은 왕조 중흥의 사명의식, 사도세자에 대한 국왕의 효심, 채제공, 조 심태 등 여러 관료, 학자 예술가의 능력 과 과학기술의 성과가 총동원되어 이루어 졌다. 또한 전국적 축성경험이나 축성방 식 등 전통적인 것을 광범위하게 수용하 면서 옹성( 甕城 )과 벽돌 등 중국으로부터 드려온 북학의 성곽축성도 적극 활용 되 었다, 축성작업에 다산 정약용이 제안한 거중기 등 기기를 제작 운용하였다. 그리 고 기록정신에 투철한 정조의 명으로 준 공보고서인 화성성역의궤가 전해오고 있 어 복원공사에 큰 기여를 한바있다. 완성 된 화성은 서쪽으로는 팔달산을 끼고 동 쪽으로는 낮은 구릉의 평지를 따라 축성 된 평산성으로 창룡문, 화서문, 팔달문, 장안문의 사대문을 비롯하여 暗門, 水門, 敵臺, 空心墩, 烽墩, 砲樓, 將臺, 角樓, 鋪舍, 熢墩弩臺, 雉城 등의 각급 방어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편으로는 조선조에 3대토목공사로 한양도성, 화성축조, 대원군시대 경복궁 중건 등을 들 수 있다. 특기사항은 부역 대신 임금지불하는 성과급방식을 적용하 고 성곽설계와 공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패스트 트레킹(fast tracking)방식은 공 기를 단축시키고 공사 실명제를 도입하여 우수한 품질을 확보한 것이다. 그러나 한 편으로는 과다한 비용과 공사기간 중 흉 년에 진휼의 정사를 할 수 없다는 이유로 노론 벽파의 반대도 심하였으며 일시 공 사가 중단되기도 하였다. (2) 농ㆍ상업도시로 발전 수원화성 신도시건설에 인구가 번창하 고 상업도시로 성장하는데는 수원부사 조 심태의 의견에 따라 새로운 읍치( 邑治 )에 상권부양책으로 장사를 장려하여 이자가 없는 돈 6만량을 3년 동안 기한으로 市井 8 平壤趙氏宗報

장사치에 풀어 물산장려책으로 戶戶富貴人人和樂토록 유도하여 도시가 활력을 얻 화성성역 의궤의 편찬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 2007.6.) 게 되었다. 즉 조심태는 새로운 읍치를 조성함에 있어 시전(市廛)을 설치하여 모 자(帽子)와 삼(蔘) 등 일부독점적 거래권 인정 등 상업을 활성화 시키는 기초안을 제시 시행하였다. 또한 농업발전을 위하 여 관개사업으로 만석거(萬石渠)와 넓은 농토인 대유둔(大有屯) 등을 조성하였고, 아름다운 도시환경 조성에 심혈을 기우렸 다. (3) 장용영(壯勇營) 설치 장용영을 직접적으로는 화성성곽, 화성 행궁, 현륭원을 수행하고 거의 6,200여명 이 동원되는 원행을 호위하는 임무를 맡 았으며 간접적으로는 화성축조를 계기로 정조의 친위군영으로서 기존의 중앙군영 을 훨씬 능가하는 정예의 군사력을 확보 왕권강화정책과 이를 뒷받침 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장용영은 內營(궁월)과 *外營 (화성)으로 조직, 조심태는 8대 장용대장 에 임명되어(1798.2.8.)그의 군제개혁과 도식 등 관련된 주요정책 대부분이 받아 드려졌으며 화성 외영에서 군사훈련을 주 도하였다. * 外營 설치 : 1793년 수원도호부를 승격시키 면서 화성유수부에 장용영 外營을 설치 주둔. (4) 정조화성행차의 정치적 의의 ➀ 현륭원 방문 : 1795년의 행차에는 현륭원 참배와 어머니 혜경궁 회갑연을 열었다. 이는 자신의 위업을 과시하고 신 민의 충성을 집결하는 정치적 행위였다. ➁ 국방의 재정적 후원으로서도 자리매김 하였다. ➂ 민의 상달(上達)의 정치를 실 시하였다 <儀軌座日丙辰九月十六日同于華城府> 우리조상들의 기록정신은 경탄을 자아 낸다. 국가의 주요행사가 끝나면 儀軌의 형태로 기록 보존하는 것이 조선시대의 관례였다. 1796년 9월에 華城城役이 끝나 자 그해 9월 16일 華城府에서 水原留守趙心泰, 都廳統制使李儒敬掌樂院正洪元燮 트리오와 畵師嚴致郁 등이 회합을 갖고 의궤편찬에 들어가 그해 11월9일에 완성 되어 필사본(彩色圖포함)을 정조에게 바 쳤으며 10부 정도를 간행하고 1800년5월 28일에 監印座目에 直提學李晩秀 등으로 구성되어 다음해 9월에 整字本(금속활 자)으로 간행되었으며 卷首 1권, 原編 6권 附編 3권 합 10권 9책으로 구성되었다. 현재의 시각으로 보면 공사준공 조서로서 준공도와 인원 및 물자의 정산내역이 정 확하고 세밀히 기록되어 국가조직관리능 력의 치밀성을 보여준다. 부기할 점은 華城記蹟碑(金鍾秀撰)는 당시에는 세워지지 않은 상태였다. 9

mini 人物紹介正祖大王 (1752~1800) 22대 國王在位 (1776~1800) 정조는 선비이며 문무겸전한 통유이다. 정치에서는 권모술수를 아우르는 통큰정 치를 한 軍師 였다. 홍제전서( 弘濟全書 )문집을 남긴 학자군 주이며 세종에게는 훈민정음이 있었다면 정조에게는 화성축성이 있다. 그의 自號 는 萬川明月主人翁 (달을 비추는 개울은 만 개지만 밝은 달은 하나)이기도하다. 홍제전서는 180권 100책 10강의 방대한 저서이다. 우리 역사의 정조시대는 왕조 중흥의 꽃이 활짝 핀 전성기, 정치정의 에 힘쓴 탕평의 시대 또는 조선조의 르 네상스 기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오늘과 같은 성왕을 자처하는 그는 경장( 更張 )의 준비만하고 과감한 정 치적 모험을 못한 미완의 개혁가로 평가 되기도 한다. 樊巖蔡濟恭 (1720~1799) 文科 (1789) 호 : 번암, 시호 : 문숙공( 文肅公 ) 규장각제학, 국조보감찬수, 의정에 참 여하여 獨相 으로 정사를 오로지 하기도 하였다. 또한 화성성역에 당시 75세의 노 령으로 摠大臣 으로 참여하였다. 특별히 영조는 임종 시에 어린세손 정종에게 명 하여 기무( 機務 )를 대청( 代聽 )하게하고 그 에게 군권을 쥐어주며 충성스런 신하인 채제공에게 세손의 안위를 당부하고 숨을 거두었다. 武毅公趙心泰 (1740~1799) 武科 (1768년) 시호 : 무의공( 保大定功曰武, 剛而能斷曰毅 ) 兵使, 통제사, 수원부사, 유수, 監董堂上, 어영대장, 장용대장, 句管堂上.( 忠良子孫 = 忠臣趙廷翼 의 後孫 ) 판윤, 형판, 증좌 찬성, 특별히 정조가 초기 불안정 상태에 서 왕위에 오른 관계로 아버지 사도세자 의 복권을 위하여 13년이 지나서야 안정 되어 지지세력이 다져진 시기에 금등사 ( 金藤 )를 묶어둔 상태에서 눈물을 삼키 고 목메인 가운데 현릉원으로 천봉을 실 행하는 처리를 완벽하게 이루어낸 조심태 를 각별히 신임하게 되었다. 그리고 정조 로부터 화성축성에 따른 포상으로 반숙마 1필(1795.윤2월), 구마( 廐馬 ) (1796.1),정 헌대부 加資 (1796.9), 전지와 노비(1797.1) 등이 있었다. 그는 수원을 병 농 정 ( 兵農政 )의 복합도시로 발전시킨 永遠 한 水原人 이다. 茶山丁若鏞 (1758~1816) 文科 (1789년) 호 : 다산, 시호 : 文康公 (1910) 승지, 찰방, 부사역임 18년간(1801~1818) 유배생활. 그는 1792년 條陣城制 ( 尹耕 의 保約, 柳成龍 의 城說 ), 北學 의 성과로 奇器圖說 등 서적을 토대로 중국의 과학기술 이 연구되어 起重架圖說 을 정조에게 바쳤 으며 을묘원행( 乙卯園幸 )시에 한강 舟橋 설 치에 공이 컸다. 또한 위대한 대저술가로 與猶堂全書 ( 經集 232권, 목민심서 등 270 여권)을 저술한 實學者 이다. 10 平壤趙氏宗報

武毅公趙心泰年譜 왕력 연령 기 사 비 고 英祖正祖 16 1 1월 25일 출생. 아버지는 統制使趙儆 어머니는 貞夫人晉州姜氏 44 29 殿試乙科 에 합격하여 六品 에 오름 48 33 49 34 4월 8일 訓鍊正 에 임명 4월 12일 慶尙左兵虞候 에 임명 6월 20일 訓鍊副正 에 임명 12월 20일 全州營將 에 임명 51 36 12월 10일 富寧府使 에 임명 2 39 7월 1일 副護軍 에 임명 3 40 12월 25일 龍川府使 에 임명 6 43 6월 20일 五衛將 에 임명 7 44 6월 9일 昌城府使 에 임명 8 45 10월 17일 洪忠道水軍節度使 에 임명 9 46 7월 4일 洪忠道兵馬節度使 에 임명 10 47 1월 19일 黃海兵使 에 임명 11 48 12 49 13 50 14 51 15 52 2월 2일 寧府使 에 임명 3월 8일 咸鏡北道兵馬節度使 로 備薦 4월 1일 三道水軍統制使備薦 3월 7일 訓鍊都監中軍 에 임명 5월 25일 左捕盜大將 에 임명 6월 3일 다시 捕盜大將 에 임명 7월 20일 摠戎使 에 임명 4월 2일 左捕盜大將 에 임명 7월 11일 錦城衛朴明源 의 상소로 永祐園薦奉 이 결정되고 당일 水原府使 에 임명됨 7월 15일 水原 신읍터를 八達山 아래로 정할 것을 狀啓 로 올림 10월 13일 顯隆園 조성에 숙소의 지방관인 수원 부사 조심태에게 加資 2월 19일 龍珠寺 공역 총역 총괄을 맡음 5월 17일 수원부사로 시정활성화 정책을 건의 함. 10월 6일 龍珠寺 공역 완성하고 內廐馬一匹 하 사받음 1월 16일 承旨 에 임명 1월 17일 水原府使 에서 訓鍊大將 으로 임명 7월 15일 水原 의 鄕軍 운영제정 방안을 제시하여 결정됨 10월 7일 永祐園薦奉 10월 16일 顯隆園 조성사업 완성 수원신읍조성 이후 募民 사업 진행함. 11

왕력 연령 기 사 비 고 16 53 윤4월 4일 捕盜大將 에 임명 8월 3일 總戎使 에 임명 9월 4일 御營大將 에 임명 17 54 6월 24일 訓練大將 에 임명 11월 16일 華城 건설에 필요한 물자 및 인력계획 을 사전에 종합하여 正祖 에게 보고함. 12월 6일 華城城役監董堂上 에 임명된 후 지형 과 성대를 살피기 위해 水原 에 직접 내려 감 12월 8일 화성 築城 방안을 제시함 1월 12일 수원을 華城 으로 개칭 壯勇外營 설치 18 55 1월 15일 園行 에서 돌아오는 길에 正祖 와 華城 성역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華城 건설을 명 받음 2월 26일 水原府留守 에 임명 2월 28일 성문터 닦는 곳에서 告由祭 를 올리고 화성공역을 본격적으로 시작 7월 11일 가뭄에 따른 祈雨祭 를 올릴 것에 대한 보 고를 하고 그 자리에서 화성건설 일시중지를 명 받음 正祖 19 56 20 57 5월 22일 壯勇外營 의 승진제도 정비 11월 7일 大有屯 을 완성하고 둔전경영에 관해 보고 1월 3일 水原府華城留守留任 9월 10일 華城 축성이 완성되고 正憲大夫加賀 9월 16일 華城城役儀軌監董堂上 에 임명 9월 正祖大王御札授受萬石渠 축조시작 萬石渠 완성 華城落成宴 거행 11월 9일 華城城役儀軌 필사본완성 朝於營便有書 21 58 7월 21일 忠肅公趙廷翼 의 후손으로 선무사 구 관당상에 임명 9월 9일 漢城府判尹 에 임명 9월 11일 總戎使 에 임명 10월 7일 右捕盜大將 에 임명 11월 8일 刑曹判書 에 임명 22 59 2월 8일 壯勇大將 에 임명됨 9월 4일 수원인근 다섯고을( 果川, 始興龍仁, 安山, 振威 )의 軍丁 을 외영에 소속시키도록 할 것을 건의 고려문하시중 趙仁規 가 창불한 청계사를 중건(임 진왜란시 소실)하였음 2월 23일 萬年堤改築, 4월 27일 완성 청계사중건 법당 대공덕 주기 23 60 6월 2일 장용대장에 仍任 8월 6일 부인이 먼저 세상을 떠남 9월 21일 지병으로 壯勇大將 사임 9월 27일 조심태 타계 9월 27일 左贊成 으로 追贈 11월 17일 諡號 로 武毅 받음 趙心泰死後大提學洪良浩 가 諡狀撰純祖 12 3월 13일 純祖 가 부인 貞敬夫人竹山安氏 에게 旌閭 하사. 12 平壤趙氏宗報

遺蹟地巡禮武毅公 ( 諱心泰 )의 마음따라 화성을 거닐다. - 무의공은 수원 신읍치( 新邑治 )를 건설한 영원한 수원인, 화성성역( 華城城役 )의 거성( 巨星 ) - <화홍문( 華虹門 ) 성밖에서 본 장면> 지난 4월 15일(수요일) 쾌청한 날씨 에 우리종인 100여명이 오전 10시경 화 성박물관에 도착했다. 우리가 역사를 이해할 때 중요한 요소는 현재성과 현 장성이라고 생각한다. 역사의 현장을 찾아가 그날의 사항을 마음속으로 반추 ( 反芻 )해보는 것이 역사를 심충적으로 이해하고 과거의 역사를 현재의 거울로 삼는데 도움을 준다고 믿기 때문이다. 특히 책에서만 읽었던 역사적 인물을 현장에서 떠올려보는 것이야말로 역사 탐방의 큰 즐거움이요 보람이다. 정조대왕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 를 花山 현륭원으로 천봉, 팔달산 밑에 수원 신도시를 건설하면서 아울러 수도 권 남쪽 요충지인 수원에 華城 을 축조하 기 시작하면서 1795년에 정조는 현륭원 참배와 慈宮 혜경궁 회갑잔치를 화성행 궁에서 거행하였다. 그리고 조선 최정 예 국왕호위부대 壯勇營外營 이 주둔하 였던 곳이기도 하다. 사적 제3호이며 세계문화유산인 수원성의 安門 을 지 나 박물관에 도착, 수원화성박물관 남 장우 관장의 안내와 회의실에서 수원박 물관 학예팀장 한동민 박사의 1시간에 걸친 무의공 ( 諱 )심태의 업적에 대한 강 연을 듣고 박물관 2층 상설전시관을 두 루 관람하고 나와 점심식사(사정공종회 협찬)후 행궁을 거쳐 화성에서 가장아 름다운 건축물이라는 방화수류정( 東北角樓 )을 들러보고 용천에서 유유히 흐르 는 수원천 같이 정조대왕의 뜻을 받들 어 華城城役 을 28개월(실공기)만에 완공 한 무의공 ( 諱 )심태의 업적을 길이보전 하길 빌었다. 또한 일제강점기, 6.25전 란으로 파괴된 화성을 지금처럼 복원한 것은 무의공 ( 諱 )심태를 감동당상으로 종합준공설계도와 정산보고서인 화성성 역 의궤( 儀軌 )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들의 과제는 수원박물관과 수원화 성박물관에 무의공 ( 諱 )심태의 업적이 바 르게 선양되게 노력한다는 다짐을 한다. ( 載豊記 ) 13

七言律詩次旌善客舍韻松堂趙浚溪山初雪少人行乘輿高吟到鳳城水疊雷奔動地入峰層屛束半天橫引杯看劍寬吾志攬轡觀風檢俗情滌蕩東溟當有日居民洗眼待澄淸 계산초설소인행 승여고음도봉성 수첩뢰분동지입 봉충병속반천횡 인배간검관오지 람비관풍검속정 척탕동명담유일 거민세안대징청 차 정선객사 운 <정선의 객사벽에 써놓은 시의 운에 맞추다> 계산에 첫눈오자 행인도 적은데 흥에겨워 높이읊으며 이성에 이르렀네 거듭밀려오는 물은 우뢰소리같이 땅을치며 들어오고 층층 산봉우리는 병풍을펼친 듯이 반공에 비꼈구나 잔들고 검을보며 내 뜻을 위안하고 고삐잡고 순행하며 풍속을 살펴보고 인심을 점검하네 동해바다를 깨끗이 씻을날이 있을 것이니 여기 백성들은 눈을씻고 그때를 기다리게나 정선객사 시는 송당집 과 동문선 에 등재되어있고 조선왕조실록 조준졸기 에 소개된 시임 14 平壤趙氏宗報

宗消息大宗 1. ㆍ 諮委員懇談 지난 7월 21일(화)에 고문과 자문위원을 모시고 간담회가 있었다. 그동안 대종회 에서 있었던 업무와 향후 진행 할 업무 를 설명드리고 점심식사를 하였다. 멀리 서 오신 판서공파(청주) 항부 고문께서 점심식사비를 대납하였다. 2. 團議開催 지난 8월 5일(수)에 회장단회의를 갖 고 10월 3일 보본대제준비에 필요한 진 행절차와 총회에서 시상할 포상자 및 장 학생을 심의하였다. 少尹公派定期總 지난 3월 21일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 漢成 )을 선임하였다. 한성회장은 공직생활에 서 오랫동안 몸담아 청춘을 바친 분으로 소 윤공파종회의 발전을 위하여 기대가 된다. 전임 회장( 甲鎬 )의 그동안 노고에 감사드립 니다. 判書公派宗 지난 4월 6일 청원군 구성리에 소재한 선 대( 吏判公諱義方. 吏判公諱凓. 上將軍公諱忠山 )가 모셔진 壇 에서 萬基 의 初獻 으로 寒食祭 를 올렸다. 경향 각지에서 후손 들이 참석하여 선조의 음덕을 기리는 자리 가 되었다. 別坐公派定期總 2015년도 제27회 정기총회가 3월 22일 충남 논산시 성동면농협 회의실에서 웅회장과 종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결산 보고와 2015년도 사업계획을 설명하였다. 별좌공파에서는 호군공손(충주). 사정공 손(수원) 별제공손(논산) 순서로 매년 순회 하면서 회의를 갖기로 하여 금년에는 논산 에서 개최하였다. 判書公派宗任員常任常任名譽副副監監務局藺麟秀萬廷成元庚庚漢漢榮源承冠日萬相相相富瑃喆基基基基澯萬鳳天龜道五運時基基基基 15

動靜 재풍회장은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에서 조선후기의 禮敎談論 과 禮制秩序 학술 대회(5.29~30)에 참관한 바 있다. 재풍회장은 7월 22일(수) 용운장학재단 趙樂敎 ( 僉 )이사장을 방문하고 본종회 장 학생선발추천(매년 장학생 3명 수준)의 뢰에 대한 협의를 가졌다. 祝賀熙眞. 晙 ( 別 ) 男妹 가 博士學位取得 위 남매는 源相 씨의 자녀 로 희 진양은 이화여대 를 졸업 연세대 학교 연세대학원 에서 석ㆍ박사학위를 이수하고 박사학위 를 취득하였고, 항준군은 한국과학기술원 학위수여식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하 였다. 晙成 ( 判書公 21 代孫 ) 國務處發令 영남대사법연수원 2기(변호사)로 지난 4 월 국회사무처에 발령 근무하게 되었다. 訃音漢億 ( 正 ) 理別世 : 지난 2월 14일에 한억 이사가 병환으로 별세하셨습니다. 지극 히 대종회발전을 위하여 몸소 봉사활동 을 많이 하신 분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富 ( 正 ) 諮委員別世 : 지난 4월 19일 富 자문위원이 숙환으로 별세 하셨습 니다. 젊은 시절 교단에서 후배양성에 몸 바쳐온 분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永鎬 ( 大 ) 氏別世 : 漢起 (새정치연합서산ㆍ 태안 당협위원장) 부친께서 지난 5월 20일 향년 84세로 별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바로잡습니다 종보 40호 찬조금내역 중 종호( 濟 )를 동호로 바로잡습니다. 少尹公派宗任員名譽副副副監監總務總務明台榮甲漢漢廣漢漢成廣吉鎬鎬鎬鎬成摸鎬九弼相鎬相 발행 : 평양조씨대종회 / (07222)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로12가길9-1, 301호 전화 : (02)861-1295, FAX (02)861-1296 인쇄 / 동양문화인쇄(02)2265-2103~4 發行人 : 載豊 / 編輯委員 : 賢相 / 編輯委員 : 漢成, 丁桓, 春 / 1995년 10월 1일 창간 16 平壤趙氏宗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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