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No.1 코텍의 오늘입니다 카지노용 모니터 시장 세계 1위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코텍은 최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카지노, 교육용, 의료용, 특수산업용에 이르기까지 디스플레이의 모든 영역을 아우르며 21세기 첨단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산업용 디스플레이의 무한 진화, 코텍이 디스플레이의 내일을 만듭니다. 2011 September Vol.104 글로벌 산업용 디스플레이 회원사 탐방 (주)코텍 이한구 대표 SPECIAL THEME IT 혁명을 넘어 LIFE 혁명을 이끄는 클라우드 산업 트렌드 문화와 기술의 융 복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조 2011 September Vol.104 ISSN 1599-6921 코텍 (406-840)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10-43 Tel. 032-860-3000 / Fax. 032-862-6839 코스닥표지-최종.indd 1 홈페이지 : http://www.kortek.co.kr 09 2011.9.1 3:4:27 PM
Contents SPECIAL THEME 04 IT 혁명을 넘어 LIFE 혁명을 이끄는 클라우드 YOU & I 회원사 탐방 10 코텍 협회 소식 16 KOSDAQ Calendar 17 16 회원사 소식 18 신규상장법인 20 제닉, 아이씨디, 제이씨케미칼, 화진 Love & Share 28 지에스이 우리 회사 동호회 30 능률교육 미술동호회 4B연필 Info 32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소원성취 사례 안내 메이크어위시 합창단 안내 IR Review 34 10 18 KNOWLEDGE & REPORT 산업 트렌드 35 문화와 기술의 융 복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조 Special Report 40 영화와 함께하는 바이오 이야기 기자수첩 46 코스닥 상장사 사장님께 드리는 전언 최신개정법규 48 코스닥시장 불성실공시 신고 및 포상에 관한 기준 제정 외 위대한 상인 50 소금왕 김두원 자본시장 브리핑 52 Zoom in Tech 54 LIFE & CULTURE 20 알짜 금융상식 56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지급정지는 112로 신청하세요! Healthy Life 58 불치의 병 당뇨병 Culture Land 60 지식도 쌓고 휴식도 즐길 수 있는 북카페 법무산책 62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 Hi! Psychology 64 사회가 불안하면 사랑 드라마가 인기 있다? Happy Together 66 Aloha Hawaii~ 새로 나온 책 68 30 04 THE OTHERS 통계 69 SPECIAL THEME 클라우드 32 Cross Puzzle 74 도서 추천 릴레이 75 QR코드를 스캔하시면 코스닥협회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대형 통신사업자가 운영하는 데이터센터 서버컴퓨터에 자신이 이용하는 이메일이 나 사진, 동영상, TV 프로그램 등 다양한 데이터를 저장해 놓고 스마트폰 태블릿 PC 노트북으로 언제 어디서나 접속해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전 세계 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IT 역사상 최대의 창조적 파괴로 불리는 클라 우드에 대해 알아보자. 50 Cover Story 설립 이후 지난 25 년간 첨단 산업용 모니터를 개발 생산해 온 (주)코텍은 카지노용 모니 터 부문에서 세계 시장점유율 1위 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에 그치지 않고 첨단 산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에서 세계 1위 기업이 되기 위해 박 차를 가하고 있다. 2011 September Vol.104 ISSN 1599-6921 발행 2011년 9월 5일 발행인 노학영 편집인 김원식 발행처 코스닥협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33 한국거래소 별관 7층 전화 02-368-4500 팩스 02-368-4508~9 홈페이지 www.kosdaqca.or.kr 디자인 상상(02-548-3835) 사진 박순재(st. CUBE) 인쇄 삼보아트인쇄(02-2271-0390) 본지에 게재된 내용은 본회의 견해와 다를 수도 있습니다. 본지에 게재된 내용을 전재 또는 역재할 때에는 반드시 코스닥협회<KOSDAQ JOURNAL> O년 O월호 에서 전재 또는 역재했다고 표시하시기 바랍니다. 알림 <코스닥저널>은 회원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코스닥기업들과 공유하고 싶은 좋은 주제나 소개할 내용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십시오. - 문의 : 조사연구팀(02-368-4533, sajajari@kosdaqca.or.kr)
SPECIAL THEME 클라우드 Prologue IT 혁명을 넘어 LIFE 혁명을 이끄는 클라우드 글. 유진평 매일경제신문 모바일부 부장 클라우드는 개인용 컴퓨터와 달리 정보처리를 인터넷 저편에 있는 타인의 컴퓨터에 맡기는 것으로, 여기에 서 말하는 타인 은 구글이나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클라우드 벤더(Cloud Vendor)를 지칭한다. 클라우드 벤더가 소유하고 있는 수많은 컴퓨터가 일반 컴퓨터 대신 방대한 정보를 처리하고 인터넷을 경유 해 그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다. 따라서 누구나 장소와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원하는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IT 역사상 최대의 창조적 파괴로 불리는 클라우드에 대해 알아보자.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이용 가능 4년 전 여름 미국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 있는 구글 본사를 방문했던 기자는 수영장, 바베큐 파티, 널려 있는 식당 등에서 떠올린 구글=직원들 천국 이라는 이미지를 씻는 데 몇 시간 걸리지 않았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직원들은 식당에서도 돌 아앉아 다른 부서 직원들과 이른바 테크톡(기술에 관한 의견 교환)을 하고, 살아남기 위해 수시로 열리는 강연을 들어야 했 으며, 시간 없는 직원들을 위해 이발차가 회사까지 왔다. 이때 구글은 전 세계에 널린 수십억 원대 PC로 연결된 네트워 크를 꿈꾸고 있었다. 강력한 검색로봇(인터넷 세상에 있는 백 억 개 이상의 페이지를 돌아다니며 검색어와 관련된 해답을 찾는 프로그램)을 갖춘 구글이 거대한 데이터센터(수많은 초 대형 서버 컴퓨터들로 구성된 전산센터)를 만들어 전 세계의 정보를 모아 놓으려는 전략이다. 그해 미국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위크 는 세밑 커버스토리 로 구글의 차세대 꿈 : 구름의 지혜(the wisdom of cloud) 를 다뤘다. 다수 군중의 지혜들이 모이면 막강한 파워를 발휘한 다는 the wisdom of crowd(군중의 지혜) 를 바꾼 용어다. 사람들의 지혜뿐만 아니라 각종 데이터와 동영상 등을 한 곳 에 모아 놓고 누구나 쉽게 빌려 쓸 수 있게 해주는 클라우 드 컴퓨팅이 요즘 대세가 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은 대형 통신사업자가 운영하는 데이터센터 서버 컴퓨터에 자신이 이용하는 이메일이나 사진, 동영상, TV 프로 그램 등을 저장해 놓고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으로 언 제 어디서나 접속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온갖 콘 텐츠가 인터넷(데이터센터 서버)에 구름처럼 모여 있다는 의 미로 클라우드라는 용어를 붙였다. 특히 모바일 시장 확대로 클라우드가 확산되면서 모바일(Mobile)과 클라우드(Cloud)를 합친 모빌라우드(Mobiloud)라는 말도 생겼다. 데이터나 소프트웨어를 돈 들여 구입해 쌓아 놓고 혼자 소유 하는 스톡 개념보다는 남의 것을 싸게 빌리고 공유하는 플로 개념이 요즘 세상에 맞는 것 같다. 개인이나 기업이 큰돈을 들 여 별도의 저장장치를 마련하기보다는, 대형 IT(정보기술) 사 업자가 만든 저수지에 유선이나 무선 파이프를 대고 싸게 뽑 아 쓰는 시대가 열리는 셈이다. 여기서 각종 데이터, 동영상, 게임 등이 헤엄치는 저수지가 바 로 가상공간의 구름(클라우드)에 비유된다. 또 이용자들이 스 마트폰이나 태블릿PC, 노트북, 스마트TV 등으로 이를 이용 하고 다시 구름에 저장해 놓는 일은 컴퓨팅에 비유할 수 있다. 바야흐로 클라우드 컴퓨팅이 전 세계 산업계에 확산되고 있으 며, 일반 이용자들의 생활을 변화시키고 있다. 06 2011. SEPTEMBER 07
SPECIAL THEME 클라우드 Prologue 모바일(Mobile)과 클라우드(Cloud)가 결합한 모빌 라우드(Mobiloud) 가 탈( 脫 ) PC시대를 이끌고 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 이클라우드(iCloud) 발표장에서 클라우드를 하늘 에 있는 큰 디스크라고 생각하는데 클라우드는 그 이상 이라고 강조했다. 접속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직원들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인터넷에 접속된 단말기만 켜면 책상 앞 PC에 뜨는 것과 똑같 은 바탕화면을 불러와 동일한 작업을 할 수 있다. 장점은 많다. 데이터 소실 및 정보 유출 염려가 줄고, 기기에 서 나오는 발열을 줄여 에너지도 절감할 수 있다. 디도스 감염 이나 바이러스 침입도 효과적으로 막는다. 개인 PC가 아닌 중 앙 서버만 있으면 되므로 IT 운영비가 뚝 떨어진다. 앞다투어 모빌라우드에서 수익원을 찾고 있다. 아마존,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이 분야의 선점에 나서고 있다. 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IT업체들 서버가 미국 등지에 있어 피 해를 봐도 아시아 업체들은 정보 접근권을 행사할 수 없다. 바 로 데이터 주권을 뺏긴다는 얘기다. 인천 송도에서 이뤄지는 데이터 트래픽을 미국 시스콘 본사가 통제하는 것처럼 우리의 고급정보가 남의 손에 놓이게 된다. 데이터센터를 가진 사업 자가 세계를 통제하는 빅브라더스 가 될 수도 있다. 이처럼 클라우드 컴퓨팅이 정체된 IT산업을 살릴 기회의 창이 KT의 경우 지난해 7월부터 클라우드로 시스템을 전환하면서 단말기도 바뀌고 있다. 구글과 삼성전자가 합작해 선보이는 되는 동시에 한국시장과 데이터 주권을 몽땅 내줄 수 있는 위 편의성과 경제성으로 개인과 기업으로 확대 서버 투자비를 80% 절감하고 연간 7억 원의 전력비와 이산화 크롬북, 연내 출시될 마이크로소프트의 새 스마트폰 윈도폰 기가 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한국은 하드웨어, 위젯을 만드는 위자드웍스와 게임을 제작하는 루비콘게임즈, 탄소 배출량을 7만 톤이나 줄였다고 발표했다. 정부도 발을 7 등은 모빌라우드 기기로 꼽힌다.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내놓 소프트웨어, 콘텐츠, 서비스를 따로 제공하기 때문에 애플, 구 이 두 회사를 경영하는 표철민 사장은 클라우드 컴퓨팅이 몸 들여놓고 있다. 녹색성장위원회나 각 지자체 등이 클라우드 은 SNS 기능이 있는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카도 클라우드 글, 아마존 등이 한국시장을 노린다면 속수무책이다. 제2의 에 밴 대표적인 디지털 노마드(유목민)다. 버스를 즐겨 타는 컴퓨팅을 활용해 IT예산 절감에 나서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 를 일반산업에 접목한 사례가 될 것이다. 아이폰 쇼크에 빠질 수도 있다. 그는 회사 데스크톱에서 작업하던 문서를 스마트폰으로 불러 는 한국의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이 올해 1,604억 원에서 2014 따라서 일본 소프트뱅크의 데이터센터를 한국에 유치한 KT처 와 버스 안에서 마무리하곤 한다. 작업 문서들이 가상 서버에 년 4,985억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시장도 31조 무서운 역기능과 매력적인 순기능이 공존 럼 글로벌 데이터센터를 한국에 끌어들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저장돼 있어 언제 어디서나 불러다 쓰고 음악과 영상을 이동 원에서 60조 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덕에 디지털 라이프와 비즈니스 생태계가 모 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외국 기업들은 데이터센터의 위치와 중에 실시간으로 즐긴다. 두 풍요로워지고 있지만,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고 클라우드 개수를 영업비밀로 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위치가 구글어스에 하지만 표 사장과 같은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한국인들은 이미 모바일과 클라우드가 결합한 모빌라우드 컴퓨팅이 안고 있는 역기능도 만만치 않다. 큰 걱정거리는 개 도 표시되지 않는다. 상당수가 자신도 모르게 클라우드 컴퓨팅을 즐기고 있다. 포털 클라우드 시장을 성장시킨 일등공신은 바로 스마트폰과 앱스 인정보가 한꺼번에 유출될 소지다. 대형 IT회사들이 구축한 영화나 드라마 등 콘텐츠 유통에서 저작권 의식이 형편없이 에서 제공하는 몇 GB 또는 몇십 GB짜리 저장공간을 받아 자신 토어의 확산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로 이동 중에 값싸게 데이터센터는 중소사업자 서버보다는 보안이 철저하다. 하지 낮은 점도 클라우드 컴퓨팅을 수익원으로 바꾸는 데 걸림돌이 의 이메일이나 사진 등을 저장해 놓고 불러 쓰고 있는 것. 영화를 즐길 수 있게 되고, 가상의 장터에서 이들 콘텐츠를 내 만 한 번 해킹당하면 막대한 피해를 입는다. 소니게임의 이용 될 수 있음을 명심하자. KT가 제공하는 유클라우드, LG유플러스의 유플러스박스, 네 려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집이나 사무실에서 보던 드라마를 자 정보가 해킹당한 사례가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최근엔 이버의 N드라이브, 다음의 다음 클라우드 등을 이용하는 가입 이동 중에 스마트폰으로 이어서 보고, 다시 집에 돌아와 스마 네이트와 싸이월드의 회원정보가 해킹당해 사회적인 파장이 자가 1,000만 명을 넘었다.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면 언제 어 트TV로 보는 N스크린 시대가 열리고 있다. 커지고 있다. 디서나 자료를 꺼내 볼 수 있으며, 저장용량도 50GB나 된다. 앞으로는 통신기능만 넣으면 시계나 안경도 PC처럼 쓸 수 있 특히 모빌리언(스마트폰 이용자)이 국내에서만 올해 2,000만 USB처럼 분실하거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염려도 없다. 게 된다. 안경에 달린 초소형 카메라가 종일 본 것을 녹화하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PC에서의 보안 문제가 모바일 기업들도 클라우드를 적극 도입해 체질을 바꾸고 있다. 삼성 고, 이 동영상을 휴대전화나 PC 또는 TV로 옮겨 분석하고, 특 로 확산될 조짐이다. 미국에서는 이미 안드로이드폰 해킹 문제 종합기술원은 사무실에 PC 본체(데스크톱)를 없애고 모니터 정 화면만 캡처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단말기가 고사양 CPU나 가 생겨나고 있다. 웹페이지뿐만 아니라 모바일 앱에도 악성코 만으로 업무를 볼 수 있게 했다. KT도 전 직원에게 클라우드 대용량 메모리를 갖출 필요도 없다. 인터넷만 연결되면 된다. 드가 숨어 함께 다운로드가 되고 있다. 이용자들이 각종 금융 서버에 다 저장해 둘 수 있기 때문이다. 앱을 활용하고 있는 한국에서는 더욱 심각한 상황이 벌어질 수 이처럼 모바일(Mobile)과 클라우드(Cloud)가 결합한 모빌라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데스크톱이나 노트북뿐만 아니라 스 우드(Mobiloud) 가 탈( 脫 ) PC시대를 이끌고 있다. 애플의 스 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와도 연결되기 때문이다. 티브 잡스는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iCloud) 여기에 개인 신상과 신용카드 정보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발표장에서 클라우드를 하늘에 있는 큰 디스크라고 생각하는 자 데이터센터에 저장돼 있어 해킹을 당해도 바로 문제점을 데 클라우드는 그 이상 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사업자들도 찾을 수 없다는 점도 심각한 문제다. 애플, 구글, 소니, 마이 08 2011. SEPTEMBER 09
SPECIAL THEME 클라우드 Focus 최고의 웹하드 _ 드랍박스 대부분의 스토리지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대표 간판 PC, 맥, 아이폰, 안드로이드 은 저장공간을 제공하는 스토 폰은 물론 아이패드, 블랙베리 리지 클라우드이다. 구름 속 등의 다양한 단말기를 지원하 하드디스크에 파일을 저장해 고 있다. 사용자가 어떤 기기 두고 필요할 때마다 그 어떤 를 사용하든지 클라우드에 저 디바이스(PC, 스마트폰, 태 장된 파일에 접근할 수 있어야 사용 경험이 구글 클라우드에 저장되는 것이다. 블릿 등)에서 꺼내어 사용할 하기 때문이다. 특히 다음클라우드는 클라우드에 저장된 파 이들 서비스는 구글의 서비스와 크롬을 사용하면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일을 쉽게 타인과 공유하고 협업(공동 편집)할 수 있도록 하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 사례로 보는 클라우드의 전망 드랍박스(www.dropbox. com)는 지원 가능한 디바이 스의 종류가 가장 다양할 뿐 만 아니라 기능도 막강하다. 드랍박스에 저장된 데이터를 PC 의 특정 폴더와 자동으로 동기화하는 기능부터 드랍박스의 특정 폴더를 가상의 드라이브(웹하드)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기 능에 이르기까지 탁월한 기능을 제공한다. 그 외에도 드랍박 고 있어 대학생들이 공동으로 리포트를 작성할 때에 유용하 게 사용되고 있다. 삶의 모든 로그를 기록 _ 구글 클라우드 구글의 클라우드는 스토리 지를 제공하는 방식이 아닌 사용자의 인터넷 사용 경험 B2B 기업을 위한 클라우드 _ 아마존 앞서 살펴본 일반 사용자 대상의 서 비스형 클라우드 가 아닌 기업 대상으로 제공하는 클라우드도 있다. 전통적으 로 IBM, MS 등이 이와 같은 B2B 클라우드 서비스를 오래 전 글. 김지현 IT칼럼니스트 스의 특정 폴더와 파일을 타인과 공유해서 협업을 할 수 있는 을 저장하는 서비스형 클라 부터 제공해 왔다. 특히 인터넷서점으로 잘 알려진 아마존은 협업툴로서도 뛰어난 기능이 지원된다. 우드이다. 즉,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과 주고받은 메시지, B2B 대상의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훌륭하게 제공하고 있다. MS, 아마존, IBM과 같은 글로벌 기업은 물론 구글과 애플 등의 서비스 기업, 우리나라의 통신사와 포탈 및 벤처에 이르기까지 너도나도 클라우드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이들이 서로 다른 전략으로 어떻게 시장에 접근하고 있는지 그 사례를 통해 살펴보자. 이러한 기능 덕분에 드랍박스는 저장공간을 유료로 판매하 면서 기업가치가 무려 5조 원에 육박하고 있다(http://tcrn. ch/mx0lun). 이미 한국에서는 드랍박스 이전부터 데이콤 웹하드와 같은 서비스가 있었지만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지 못하고 제한적인 기능으로 인해서 클라우드 서비스로 주목 받지 못했다. 폰에 저장된 주소록을 저장한다. 물론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운로드 받은 앱의 목록마저도 클라우드에 저장한다. 예를 들어 A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하다가 B안드로이드폰으로 교체하고 B폰에서 구글 계정에 로그인하면 A폰에서 사용하 던 모든 내역을 고스란히 B폰에서 이어받아 사용할 수 있다. A폰의 모든 사용자 경험이 고스란히 구글 클라우드에 저장되 소셜커머스로 잘 알려진 티켓몬스터는 아마존의 클라우드 스 토리지 서비스인 S3를 사용하고 있으며, 소셜게임으로 알려 진 징가라는 업체도 아마존의 EC2라는 클라우드를 사용 중 에 있다. IT 사업을 하는 기업 입장에서 거대 IT 인프라를 직접 구축하 는 것이 부담스럽기 때문에 전문적인 클라우드 사업체에 시 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스템을 맡겨서 임대해서 사용하고 해당 기업은 비즈니스와 속도 빠른 국내의 클라우드 _ 다음 클라우드 사용자가 어떤 기기를 사용하든지 사용자의 서비스 사용 경 서비스에 집중하는 것이 B2B 클라우드가 주는 가치이다. 이 드랍박스와 유사한 스토리즈 클라우드를 국내에서도 쉽게 만 험이 고스란히 저장되어 있고, 이렇게 저장된 데이터는 사용 러한 서비스는 일반 사용자는 쉽게 사용할 수 없지만 포스퀘 나볼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포탈과 통신사의 클라우드이 자가 사용하는 기기에 그대로 동기화되기에 일관된 사용자 어, 드랍박스 등은 이미 이와 같은 클라우드를 이용해 일반 다. 네이버는 N드라이브(http://ndrive.naver.com), 다음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사용자의 눈높이에 맞게 서비스를 제공해 주고 있다. 은 다음 클라우드(http://cloud.daum.net), KT는 유클라우 심지어는 PC와 맥의 크롬 브라우저에서 사용한 내역(북마크, 즉, 이미 사용자들은 암암리에 B2B 클라우드를 드(http://home.ucloud.olleh.com)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비밀번호, 설치한 앱, 자동완성 등)을 고스란히 구글 클라우 간접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있다. 이들 클라우드는 드랍박스보다는 기능이 제한적이지만 드에 저장해두고 사용자가 어떤 컴퓨터를 사용하든 크롬 브 한국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이며, 데이터 전송속도가 빠르고, 라우저만 이용하면 동일한 사용자 충분한 용량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경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스토리즈 클라우드 서비스들은 많은 용량, 빠른 전송속도, 다 우리의 삶의 기록과 인터넷 양한 플랫폼을 지원해야만 경쟁우위에 있을 수 있다. 그래서 010 2011. SEPTEMBER 011
회원사 탐방 ㄜ코텍 글로벌 산업용 디스플레이 세계 1위 ㄜ코텍 한 길을 묵묵히 걸어가며 최선을 다한 이에게는 최고 라는 영예가 주어지게 마련이다. 설립 이후 25년간 온전히 첨단 산업용 모니터를 개발 생산 해 온 ㄜ코텍도 마찬가지. 카지노용 모니터 부문에서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최고의 자리에 오른 ㄜ코텍은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더 높은 도약과 성장을 위해 질주하고 있다.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 개발과 글로벌 거래선 확보 1987년에 설립된 코텍은 국내 최초 비디오 모니터 수출을 시작으로 1995년 카지노 슬롯머신 모니터 시장에 진출하였으며, 2002년 카지노용 모니터부문에서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현재, 전 세계 슬롯머신 1위 기업인 미국 IGT(International Game Technology)를 비롯해 아리스토크라트, 코나미, WMS, 스필로 등 톱10 가운데 9개 기업이 코 텍의 모니터를 쓰고 있다. 코텍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2006년에 PID(Public Information Display), 의료용 모니터 시장에 진출하며 세계 1위의 최첨단 산업용 디스플레이 기업이 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위상을 증명이라도 하듯 코텍은 2010년 매출액 1,510억 원, 영업이익 140억 원을 기록 하였으며, 올해에는 매출액 1,800억 원, 영업이익 200억 원을 전망하고 있다. 이는 지난 25년 동안 끊임없이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글로벌 거래선을 확보하여 안정적인 비즈니 스 기반을 다져온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코텍의 경쟁력으로는 산업용 디스플레이 핵심기술 보유(3D, BLU, Touch), 산업용 디스플레 이 전용 첨단 제조설비 구축, 건전한 재무구조, 그리고 25년간 산업용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쌓 아온 노하우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또한, 분야별 1등 고객과의 견고한 파트너십(카지노머신 1위 기업인 IGT를 비롯해 의료용 모니 터는 세계적인 기업인 GE와 Siemens, PID는 일본의 통신 전자기기 종합회사인 NEC와 전자 칠판 세계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Smart)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코텍의 이한 구 대표는 설명한다. 아울러 지금까지 코텍이 이룬 가장 큰 성과는 불모지와 다름없는 산업용 10
회원사 탐방 ㄜ코텍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꾸준한 연구개발과 시장개척으로 세계시장에 한국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인 것 이라고 강조한다. 사실 산업용 모니터는 일반 PC모니터 TV와는 달리 비표준화되어 있어 일일이 고객에게 맞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카지노의 경우 개발된 제품이 각 나라의 Gaming위원 회의 까다로운 규격승인을 통과해야만 비로소 양산을 개시할 수 있다. 24시간 365일 가동되는 모니터의 특성상 높은 신뢰도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공급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 은 다품종 소량 생산을 위한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고 있는 코텍은 전체 부품을 직접 설계하여 탑재하고, 특수패널을 적용하는 등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는 비교우위의 터치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다. 신뢰, 기술, 사람으로 오늘을 일구다 코텍이 지금까지 꾸준히 상승곡선만을 그리며 최고의 자리에 올라선 것은 아니다. 1995년에 처 음으로 카지노 모니터를 IGT에 수출할 당시 품질문제가 발생하여 그동안 들인 많은 노력과 준비 가 수포로 돌아갈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하지만 코텍은 망설이지 않고 IGT에 납품한 제품을 신속하게 전량 회수하기로 결정했다. 물론 그 일로 엄청난 손해를 감수해야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전화위복이 되었습니다. IGT로부터 보다 두터운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되었고, 장기공급의 발판도 마련되었습니다. 현재 IGT는 카지노 모니터 부분의 가장 큰 고객이자 동반자적 관계에 있습니다. 코텍은 25년 연속 흑자, 무차입 경영, 유보율 2,000% 달성, 매년 10% 넘는 순이익 달성, 카지노 용 모니터 세계시장 점유율 50% 이상 기록 등 쉽게 따라가지 못할 앞선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이한구 대표는 이러한 성과의 비결은 신뢰, 기술, 사람 에 있다고 설명한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이익이 아니라 고객에게 어떤 이익이 돌아갈 것인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함으로써 코텍을 믿고 선택한 고객들에게 최선의 맞춤서비스를 제공해 왔다고. 산업용 디스플레이는 모니터가 고가 장비의 부분품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단순히 모니터의 불량 만으로도 엄청난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의료장비의 경우에는 인간의 생명까지 책임져야 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모니터만 파는 것이 아니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품질과 신뢰를 최우선으 로 여겨 왔습니다. 또한 최대 자산인 임직원들의 직원 기 살리기 경영 을 통해 내부고객을 만족 시켜 온 것이 오늘날 코텍이 Leading Company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코텍은 창립 25주년을 기념하여 전 임직원이 마카오 카지노로 견학을 다녀오는 등 직원 들의 기를 살리고 일하고 싶은 회사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CEO배 볼링대회, 춘계 체육대회, 추계 등반대회 등 연중 복리행사와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전폭적인 자녀 학자금 지원, 문화활동비와 의료비 지원 등의 임직원 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 호회 활동지원, Fitness Center 운영, 경영진과의 소통을 위한 도시락 미팅, 호프데이 등을 실시 하고 있다. 고부가 특수 디스플레이 분야로 확장 발전 올해 코텍의 가장 큰 이슈는 비즈니스 확대 및 행복한 조직문화 창출이다. 기존 카지노 시장의 메이저 거래선과의 비즈니스 공고화 및 2006년부터 시작한 의료 및 PID 사업에서 글로벌 세계 1위 기업과의 비즈니스 확대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는 것이다. 여기에 향후 군사 항공 선 박 중장비 등 고부가 특수 디스플레이 분야로 확장 발전시키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전 임 직원이 그 어느 해보다 뜨거운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2011. SEPTEMBER 13
회원사 탐방 ㄜ코텍 임원현황 직함 성명 약 력 담당업무 상근 여부 회장 이한구 세주전자 설립 코텍으로 상호변경 경영총괄 상근 전무이사 최영근 경희대학교 대학원 AIWA Korea 영업총괄 상근 전무이사 하충신 동아대학교 LG이노텍 경영지원 상무 관리총괄 상근 상무이사 천성렬 서울대학교 경북대 대학원 공학박사 디보스 연구소장 개발총괄 상근 사외이사 이지섭 한양대학교 삼성전자 반도체, AMLCD사업부 전무 삼성전자 네트워크총괄 전무 삼성전자 LCD총괄 부사장 호서대학교 IT융합기술학부 교수 감사업무 비상근 감사 이성길 홍익대학교 세무대학원 국세청 이성길 세무회계사무소 대표 감사업무 비상근 재무현황 (단위: 억원) 또한, 직원들의 기 살리기 프로그램 강화 및 소통 건강 팀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하고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코텍만의 행복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올해 코텍의 경영 슬로건은 Jump Up Together 222 로, 매출액 2천억 원, 영업이익 200억 원, 초음파 의료용과 전자칠판 부문 등 2개 이상의 제품으로 세계 1위 추가 등극 달성을 의미 합니다. 이한구 대표는 코텍의 향후 목표는 고부가 시장 진출, 산업핵심 기술 개발, 제조품질 일등주의 를 기반으로 첨단 산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세계 1위의 기업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중 장기적으로는 카지노, 교육용, 의료용, 특수산업용을 중심으로 2018년까지 매출액 1조 원, 영 업이익 1,500억 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이밖에도 저가 컨슈머용이 아닌 고부가 최고급 모니터를 생산하는 산업용 모니터 회사가 되어 첨단 디스플레이 시장을 리드해 나가는 것이 코텍의 목표이자 비전입니다. 경기에 민감하지 않은 사업특성상 매출과 이익을 꾸준히 늘려가는 튼실한 기업, 코텍. 식지 않 는 열정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낸 지금, 그들의 내일은 더 높은 곳을 향해 있다. 지금 이 순 간에도 글로벌 산업용 디스플레이 세계 1위 기업을 만들어가는 그들의 꿈을 응원한다. 구분 2010년 2009년 2008년 유동자산 비유동자산 자산총계 유동부채 비유동부채 부채총계 자본총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834.4 582.5 1,416.9 153.2 50.5 203.7 1,213.2 1,509.7 143.8 160.4 577.1 738.5 1,315.6 163.9 57.1 221.0 1,094.6 1,464.1 142.6 128.5 384.4 726.3 1,110.7 158.0 94.3 252.3 858.4 1,386.2 242.0 41.4 MLD(Multi Layer Display) MLD: 카지노용 무안경식 3D모니터 (20인치 / 22인치 / 32인치) 3D 영상 구현이 가능한 디스플레이. LCD 패널 2장을 겹친 무안경식 3D모니터로 안경을 써야 하는 불편함이 없고 눈의 피로 없이 3D를 감상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존 Reel방식의 슬롯 머신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면서 SBG(Server Based Game)를 즐길 수 있다. 슬롯머신 _ Reel방식 & Video방식 Reel방식은 모니터가 아닌 원통형 그림이 탑재되어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40%를 차지하고 있다. 코텍은 디스플레이 업체로서 2008년까지 전 세계 60%를 차지하는 Video방식 슬롯머신용 모니터만 공급하였으나, MLD모니터가 Reel을 대체하고 있 어 향후 지속적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Hot! Product SBG(Server Based Game)? 그동안 라스베가스 등 모든 카지노의 슬롯머신 방식은 Local방식이었다. 이는 한 슬롯머신에 한 개의 소프트웨어가 설치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포커게임 용 머신은 포커게임이라는 소프트웨어가 설치되어 있어 카지노 고객들이 포커게임 이 아닌 다른 게임을 하고 싶으면 해당하는 다른 게임기로 옮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했다. 특히, 카지노장 입장에서는 설치된 소프트웨어에 따라 인기도가 다르다 보니 사람이 뜸한 시간에 인기 없는 소프트웨어를 다른 게임으로 바꾸는 유지보수 인력이 상당수 존재했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 SBG이다. 즉, 카지노장의 모든 슬롯머신이 중 앙서버와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어 고객 입장에서는 한 자리에 앉아 다양한 게임 을 서버로부터 다운로드 받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카지노장 입장에서도 보 통 수십~수백 명에 달하는 유지보수 인력 인건비 등을 절감할 수 있고 게임기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SBG가 적용된 최초 카지노장은 지난 2009년 12월에 오픈한 미국 라스베가스 City CENTER 내 Aria Casino로서 100% SBG방식이다. 14 2011. SEPTEMBER 15
YOU I & 협회 소식 Calendar 09 제8기 코스닥 CEO 포럼 개최 제8기 코스닥 CEO 포럼 개최 대통령실 백용호 정책실장과의 간담회 참석 2011년 제2차 신규상장법인 조찬간담회 개최 2011년도 제3차 코스닥 공시담당자 전문과정(신규교육) 개최 준법경영 법제 개선단 회의 참석 s m t w t f s 제2기 자금조달 전문연수 본회 강당 코스닥상장법인 회계담당자 01 02 03 협회 09 소식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CEO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코스닥 CEO 대상 전문교육과정인 제8기 코스닥 CEO 포럼 이 8월 29일 개강했다. 동 포럼은 3개월간 매주 월요일 저녁에 강연이 진행되며, 이번 8기 과정에는 코스닥상장법인 CEO 및 임원 33명이 등록했다. 날짜 강의과목 강사 장소 8. 29 일류기업 되기, 일류기업으로 살아남기 한근태 교수 서울팔래스호텔 12층 스카이볼룸 제8기 코스닥 CEO 포럼 서울팔래스호텔 12층 스카이볼룸 코스닥상장법인 CEO 및 임원 KOTRA 해외진출형 M&A 전략 설명회 본회 강당 코스닥상장법인 기획 및 재무업무 담당자 2011년도 제5차 공시담당자 전문 과정(보수교육) 본회 강당 코스닥상장법인 공시담당자 04 05 06 07 08 09 10 10월 결산법인 분기보고서 제출 11 12 13 14 15 16 17 대통령실 백용호 정책실장과의 간담회 참석 중소기업중앙회가 8월 18일 12시 중소기업중앙 회 5층 이사회의실에서 주관한 대통령실 백용호 정책실장과의 간담회에 본회 노학영 회장이 참석했다. 정부의 향후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설 명과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 건의 등을 듣고자 마련된 자리에서 노학영 회장은 새로운 준법지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본회 강당에서 개최 했다. 금융감독원 김양기 수석검사역의 불공정 거래 위반사례, 한국거래소 이영재 과장의 코 스닥 상장제도, 금융감독원 서창대 선임조사역 의 유통공시 등 11과목 21시간의 강의로 진행 되었으며, 코스닥상장법인 공시담당자 69명이 참석했다. 제8기 코스닥 CEO 포럼 서울팔래스호텔 12층 스카이볼룸 코스닥상장법인 CEO 및 임원 9월 결산법인 주식 배당 예고기한 제2기 주식업무 고급과정 본회 강당 코스닥상장법인 주식업무담당자 제31차 코스닥상장 법인 최고경영자 조찬세미나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다이아몬드홀 코스닥상장법인 최고경영자 및 임원 원인제도의 도입에 따른 기업경영 부담과 사회 적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그 적용대상을 대규모 상장법인에 한정하여 적용하는 것을 상 법시행령에 반영해줄 것을 건의하였다. 2011년 제2차 신규상장법인 조찬간담회 개최 신규상장한 코스닥상장법인의 애로사항을 경청하 고 경영자간 상호 정보교환의 장을 마련하기 위 해 신규상장법인 조찬간담회 를 8월18일 오전 7시 30분 서울팔래스호텔 3층 체리룸에서 개최 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2010년 11월 6일 이후 상장한 신규상장법인 대표이사 및 임원 12명이 참석했다. 2011년도 제3차 코스닥 공시담당자 전문과정(신규교육) 개최 코스닥시장공시규정 제44조 제5항 및 동시행세 칙 제21조에 의한 의무교육인 2011년도 제3차 코스닥 공시담당자 전문과정(신규교육) 을 8월 준법경영 법제 개선단 회의 참석 본회 김홍철 상무이사는 8월 23일, 법무부 준법 경영 법제 개선단 회의에 참석하여 준법지원인 제도는 기업경영 부담 최소화를 위해 대규모 상장 법인에 한정하여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18 19 20 21 22 제8기 코스닥 CEO 포럼 서울팔래스호텔 12층 스카이볼룸 코스닥상장법인 CEO 및 임원 2011 주석작성 및 연결 K-IFRS 전문 연수 본회 강당 코스닥상장법인 회계담당자 6월 결산법인 사업 보고서 제출 제8기 코스닥 CEO 포럼 해외연수 미정 코스닥상장법인 CEO 및 임원 23 24 6월 결산법인 법인 세 신고납부 25 26 27 28 29 30 1 16 2011. SEPTEMBER 17
YOU I & 회원사 소식 <미스터피자> 이탈리안 홈메이드 뷔페 제시카키친 가맹사업 시작 <인터파크> 허위매물 없는 중고 카메라 전문관 오픈 <루트로닉> 차세대 백내장 수술기법 프로젝트 지식경제부 과제 선정 <레드캡투어> 캐나다 메이플로드 여행상품 출시 <아가방앤컴퍼니> 데스티네이션 마터니티 런칭 기념 패션쇼 개최 <능률교육> 토익 베스트셀러 토마토 앱 출시 <컴투스> 골프스타 독일어 서비스 시작 상호 변경 KOSDAQ 회원사 소식 09 <루트로닉> 차세대 백내장 수술기법 프로젝트 지식경제부 과제 선정 루트로닉(대표이사: 황해령)은 차세대 백내장 수술기 법인 초고속 OCT(고해상도 저출력 레이저를 이용 해 눈 안쪽까지 영상을 보는 장치) 이미지 연동 전안 부 펨토초(1000조분의 1초) 레이저 정밀시술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가 지식경제부 산업원천기술개발 과 제로 선정됐다고 8월 18일 밝혔다. 이번 과제에서 루트로닉은 펨토초 레이저 개발을 담당하며, 3년간 정부지원금을 포함해 총 98억 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될 계획이다. 펨토초 레이저를 이용한 절개술은 각막 정밀수술에 응용될 수 있다. 기존 시 술법으로는 원형 전낭 절개의 위치 크기 모양 등을 통제하기 힘들었지만, 펨토초 레이저를 활용하면 초정밀 백내장 수술도 가능해진다. 현재 펨토초 레이저를 이용한 백내장 치료기기를 제조할 수 있는 기업은 세계에서 4곳 에 불과할 정도로 기술 수준이 높다. <미스터피자> 이탈리안 홈메이드 뷔페 제시카키친 가맹사업 시작 미스터피자(대표이사: 이주복)가 운영하는 제시카키친 (Jessica s Kitchen)이 8월 19일 경기 부천시 상동에 가맹 1호점을 오픈하며 가맹사업에 첫발을 내디뎠다. 국내 최초 이탈리안 홈메이드 스타일의 뷔페 레스토랑으로 젊은 여성들 에게 인기가 높은 제시카키친은 2006년 서울의 센트럴시티점을 시작으로 현재 6개의 직영매장을 운영 하고 있다. 가맹 1호점이자 7번째 매장인 상동점 은 부천의 핵심 상권에 입점, 가족 단위의 고객을 겨 냥해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BI(Brand Identity)를 전면 교체,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BI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가독성을 높이고, 제시카키친의 정신 및 고객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인터파크> 허위매물 없는 중고 카메라 전문관 오픈 인터파크(대표이사: 이기형)는 품질 보증형 중고 카메라 전문관 을 오픈한다고 8월 18일 밝혔다. 이 전문관은 인터파크가 보증 하는 품질 인증업체들이 입점해 믿고 살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 다. 남대문 오프라인 매장과 브랜드 총판점이 입점한다. 캐논, 니 콘, 소니 등 유명 브랜드의 DSLR과 렌즈, 캠코더 등 다양한 제 품을 한 곳에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소비자는 제품 모델별 실시간 가격과 품질 상태를 확인한 후 구입할 수 있다. 중고 카 메라 외관과 사용횟수에 따라 표준화된 3단계 등급으로 구분, 적정한 가격에 판매된다. 개인도 중고 게시판을 통해 소장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 판매 희망가와 사진을 포함해 등록한 제품은 인증 업체를 통해 품질 검정 후 가격이 책정되며, 매입 업체와 개인 판매자간의 가격 협의에 따라 판매된다. <레드캡투어> 캐나다 메이플로드 여행상품 출시 레드캡투어(대표이사: 심재혁)가 캐나다 메이플로드(Mapleroad) 여행 상품을 8월 18일 출시했다. 캐나다의 메이플로드는 나이아가 라 폭포에서 시작해 토론토, 오타 와, 몬트리올로 이어지는 800km 의 단풍나무 길로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가을을 만끽할 수 있어 전 세계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9월부터 붉은 빛으로 물들기 시작해 10월에 절정을 이룬다. 레드캡투어에서 추 천한 이번 코스는 몬트리올 여행으로 고풍적인 유럽의 건물과 현대적인 미가 함 께 어우러져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몬트리올 시를 지나는 오타와 강 과 세인트로렌스 강 주변으로 붉게 핀 단풍은 한 번 보면 잊지 못할 아름다운 풍 경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캐나다의 메이플로드와 미국 동부 여행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상품도 판매 중이다. <아가방앤컴퍼니> 데스티네이션 마터니티 런칭 기념 패션쇼 개최 아가방앤컴퍼니(대표이사: 김욱, 구본균)가 8월 11일 코엑스에서 세계 No.1 임 부복 브랜드 데스티네이 션 마터니티(destination maternity) 런칭을 기념 하는 패션쇼를 개최했다. 데스티네이션 마터니 티 는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규모의 패션 임부복 전문 기업으로 안젤 리나 졸리, 하이디 클룸, 제시카 알바, 제니퍼 로페즈 등 수많은 헐리웃 스 타들이 임신했을 때 즐겨 입은 브랜드로도 유명하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지 난 6월 말 데스티네이션 마터니티사와 국내 독점 판매 MOU를 체결, 중동, 인도에 이어 세 번째 인터내셔널 파트너가 되었다. 공식 매장은 오는 9월 초 에 오픈하는 강남 역삼점을 시작으로 송파, 경기도 고양, 대전 둔산 등 서울 을 포함한 전 지역으로 점차 확대 오픈될 예정이다. 더불어 브랜드 런칭을 기념하는 특가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능률교육> 토익 베스트셀러 토마토 앱 출시 능률교육(대표이사: 김 준희)은 스마트폰을 이 용해 토익 베스트셀러 토마토 교재를 언제 어 디서나 편리하게 학습 할 수 있는 토마토 토 익 플레이어 애플리케이션을 8월 11일 출시했다. 토마토 TOEIC BASIC, 토마토 TOEIC VOCA Chip, 토마토 TOEIC FINISH 1000제 등 베스 트셀러 토마토 대표 교재 9종과 무료 학습 콘텐츠, 실시간 토익 대전 등을 하나의 앱에 구현한 토익 종합 학습 애플리케이션이다. 기본 앱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은 후에 앱 안에서 원하는 토익 교재를 개별적으로 선택하여 구 매하는 인앱(In-App) 방식으로, 아이폰 ios와 안드로이드 두 가지 버전으 로 구성됐다. 토마토 토익 플레이어 는 스마트폰 기반의 토익 종합 학습기와 같은 역할 을 수행하도록 기획하여 앱 하나로 기초 이론부터 실전 문제풀이까지 완결 성 있는 토익 학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모든 교재 내용과 부가 학습 콘텐츠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하여 기본적인 교재 학습은 물론이고, 무료 강의와 어휘 테스트 기능까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통합 단어장과 통합 오답노트, 학습 스케줄러, 즐겨찾기 등 유용한 부가서비스도 빠짐없이 지원 한다. 그밖에, 앱 사용자들끼리 실전 문제를 풀어보며 토익 실력을 겨루고 실시간으로 순위를 매기는 대결! 토익의 제왕 코너를 마련해 지루해지기 쉬운 토익 학습에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컴투스> 골프스타 독일어 서비스 시작 컴투스(대표이사: 박지영)의 PC온라인 골프게임 골프스타 가 최근 독일어 서비스를 시작하며 유 럽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고 8월 17일 밝혔다. 추후 프랑스어와 스페인어 서비스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여러 국가가 혼재하는 유럽 의 특성에 맞춰 다국어 유니코드를 지원하고 각 언어별로 채널을 별도 생성해, 여러 국적의 게이 머들이 언어 소통의 어려움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골프스타 는 올해 2월부터 유럽 최대의 퍼블리셔 가 미고(GAMIGO AG)를 통해 유럽시장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가미고 주최 온라인 토너먼트와 길드 리그전 등을 진행하고 유저 디자인 콘테스트 를 가지는 등 유럽의 골프 게이머들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오고 있다. 서비스 업데이트에도 만전을 기해 이미 지난 6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최고 레 벨을 50레벨로 올리며 신규 코스 추가와 새 캐릭터 이브를 선보였고, 오는 9 월 중 다시 2차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최고 레벨 상향 조정과 함께 신규 코스, 새로운 게임 모드 등을 추가시킬 예정이다. 상호변경 회 사 명 변경 전 회사명 주총결의일 사유 -기업 이미지 제고 및 ㄜ오리엔트정공 ㄜ넥스텍 2011년 8월 5일 회사 브랜드 가치 향상 -오리엔트 그룹 계열 편입 ㄜ아큐텍 ㄜ에스엠이씨 ㄜ아시아미디어 홀딩스 ㄜ아큐텍반도체기술 ㄜ뉴그리드 ㄜ유진데이타 2011년 7월 29일 2011년 7월 27일 2011년 7월 5일 기업 이미지 제고 및 사업 다각화 기업 이미지 제고 및 브랜드 가치 제고 기업 이미지 제고 및 브랜드 가치 제고 18 2011. SEPTEMBER 19
YOU I & 신규상장법인 Genic Co., Ltd. ㄜ제닉 매출액 순이익 818억9천만원 89억1천만원 회사소개 당사는 홈쇼핑 유통채널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셀더마 듀얼이펙트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일명 하유미팩 을 제조 유통하는 마스크팩 세계 No. 1 기업으로, 서울에 위치한 본사는 홈쇼핑, ODM 및 온라인 등 마케팅을 담당하고, 충남 논산에 위치한 공장에서는 마스크팩을 비롯한 기 초화장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경기도 화성의 연구소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다양한 마 스크팩과 신제형의 기초화장품 개발 및 양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01년 설립 이래 사업의 확장 및 전환 등을 통해 꾸준히 성장해 왔으며, 2010년 81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였습니다. 2011년에는 해외 홈쇼핑 진출, 신제품 출시 및 신규사업의 활성화 등을 통해 1,200억 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홈쇼핑에서의 품목 다각화와 채널 확대, 그리고 R&D 에 매진해 마스크팩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주요사업 주력제품 저희의 주요제품은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화장품입니다.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은 흘러내리는 기존의 에센스 마스크팩과 달리 에센스를 겔(gel)화시킴으로써 흘러내리지 않아 사용이 편리하고, 특히 Interview 제닉은 2001년 9월 약물전달 매트릭스로 활용되고 있던 하이드로겔 (Hydrogel) 기술을 통해 화장성분이 함유되어 피부로 전달이 가능한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을 개발하였습니다. 2005년 홈쇼핑 채널에 국내 최초로 런칭하였으며, 2010년 홈쇼핑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일본 홈쇼핑에 런칭이 완료되었으며,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및 유럽의 홈쇼핑 런칭을 준비함으로써 마스크팩 분야에서 세계 최고 업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글로벌 No. 1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유현오 대표이사 회사소개 설립일 2001년 9월 27일 대표자 유현오 소재지 서초구 양재동 66번지 성경빌딩 1층 대표전화 02-579-8265 업 종 기타화학제품제조업(화장품) 종업원수 128명 기업구분 벤처기업 매출액 818억 9천만 원 순이익 89억 1천만 원 홈페이지 www.genic21.com 표시는 회계연도 [2010. 01. 01~2010. 12. 31] 기준 연혁 2001. 09. 법인 설립 2004. 06.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2004. 07. 벤처기업 인증 2005. 03.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관련 IR 52 장영실상 수상 2007. 04. 우수화장품제조 및 품질관리적합업소 인증(논산공장) 2009. 08. 필름화장품 관련 IR 52 장영실상 수상 2009. 12.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세계일류상품으로 승격 2010. 10. 벤처기업대상 산업포장 수상 2010. 12. CCMS(소비자불만족관리시스템) 인증 - 공정거래위원회 2010. 03. 히든챔피언 선정(수출입은행) 2011. 08. 코스닥시장 상장 겔화된 유효성분이 공기 중에 증발이 되지 않고 체온에 녹아 피부에 흡수돼 뛰어난 보습력을 나타내고 있습니 다. 특히, 2009년 장영실상을 수상한 필름화장품은 화 장성분을 얇은 박막으로 제조하여 불안정한 화장성분을 안정적으로 담지하는 기술로 공용의 에센스를 이용하여 국소부위의 화이트닝 및 안티링클 관리가 가능한 제품 입니다. 또 다른 신규사업인 뮬(MUUL)은 피부관리 및 다이어트 스파를 접목한 것으로 현재 4개의 직영점이 있으며, 2012년 프랜차이즈 사업을 통해 자사의 제품을 판매하는 유통채널로 활용할 예정 입니다 비 전 저희는 코스닥시장 상장을 기점으로 글로벌 도약의 원 년으로 선포하고, 국내 홈쇼핑 채널에서의 경쟁 강점을 활용하여 일본,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및 유럽 홈쇼핑 에도 성공적으로 런칭될 수 있도록 도모할 것입니다. 아울러 마케팅 및 기술개발에 집중함으로써 마스크팩의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고자 합니다. 신제품 개발, 해외시장의 우량화 및 다각화 전략을 통해 화장품 산업에서 경쟁력을 구축하여 2015년에 매출 3,000억 원대의 중견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하나 되어 노력할 것입니다. 20 2011. SEPTEMBER 21
YOU I & 신규상장법인 ICD Co., Ltd. ㄜ아이씨디 매출액 순이익 402억8천만원 66억3천만원 회사소개 당사는 플라즈마 기술을 바탕으로 한 디스플레이분야의 핵심장비 제조회사로 경기도 안성에 위 치한 본사에서 LCD용 Dry Etcher와 AM-OLED용 HDP Etcher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2000년에 설립되었으며, 초기 LCD용 Dry Etcher 개발에 성공, 양산을 통해 회사의 기반을 마 련하였습니다. 최근 AM-OLED용 HDP Etcher를 생산 납품하면서 매출이 급성장하여 2011 년(9월 결산 기준)에 1,5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수원 기술연 구소를 중심으로 R&D에 매진해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장비산업을 선도 해 나가기 위해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주요사업 주력제품 2010년 제품별 매출 비중은 LCD용 Dry Etcher 64%, HDP Etcher 21%, 기타 15%입니다. 특 히, 플라즈마 발생장치 및 기판온도제어기술 등의 핵심기술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5.5세대 AM-OLED용 HDP Etcher의 경우 2010년부터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에 납품함으로써 Interview 지난 10년간 많은 시련과 역경을 극복하고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이제 코스닥시장 상장을 통해 고객과 투자자에게 보다 높은 신뢰를 줄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한 기업의 대표로서 한층 어깨가 무겁고 무한한 책임을 느낍 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끊임없는 도전과 지속적인 혁신, 그리고 불타는 열정으로 세 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이러한 아이씨디에 따뜻한 애정을 가지고,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코스닥 회원사와 많은 중소기업들의 앞날에 큰 발전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이승호 대표이사 회사소개 설립일 2000년 2월 26일 대표자 이승호 소재지 경기도 안성시 대덕면 소내리321-1 대표전화 031-678-3333 업 종 특수목적용 기계제조업 종업원수 178명 기업구분 벤처기업부 매출액 402억 8천만 원 순이익 66억 3천만 원 홈페이지 www.i4cd.co.kr 표시는 회계연도 [2010. 10. 01~2011. 03. 31] 제12기 반기 기준 연혁 2000. 02. 법인 설립 2000. 02. TFT-LCD용 Dry Etcher(E800) 독자 개발 2002. 07. 중소기업청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 2003. 04. 기술신용보증기금 우량기술기업 지정 2004. 02. 안성사업장 준공 2005. 07. 중소기업청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2005. 11. 제42회 무역의날 1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 2006. 03. 국내 최초 AM-OLED용 HDP Etcher 납품(국내) 2006. 08.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지정 2009. 12.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ㄜ로부터 Best Partner상 수상 2011. 08. 코스닥시장 상장 70% 이상의 매출 비중을 차지하며 아이씨디 의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HDP Etcher는 패널기판에 미세회로 및 패턴 을 형성하는 전 공정 식각공정에 사용되는 장 비로 보다 미세한 패턴을 형성하고 생산성을 높여야 하는 AM-OLED산업에서 사용이 증 가되고 있습니다. 비 전 아이씨디는 설립 이래 Creative Value(가치창조) 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지난 10여 년간 고객의 가치창출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리고 2011년에는 Continuous Change(끊임없는 변화) 라는 새로운 슬로건 아래 고객가치 창출과 급변하는 디스플레이 시 장에서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 확보한 시장 유지와 적극적인 신규시장 개척으로 디스플레이 전 공정 장비에 있어서 최강자가 되도록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22 2011. SEPTEMBER 23
YOU I & 신규상장법인 JC Chemical Co., Ltd. 제이씨케미칼ㄜ 매출액 순이익 912억원 97억8천만원 회사소개 당사는 울산광역시 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존 석유유통망 인프라를 기반으로 경유 대 체연료인 바이오디젤 등을 제조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국내 최초 바이오디젤 연속식 공정을 자체 설계하여 2007년 10월 공장을 완공 후 지식경제부(산업자원부)에 석유대체연료 제조 수출입업 등록을 하였습니다. 플랜트 자체설계 기술력을 바탕으로 2008년 라오스 코라오 그룹에 자트로파 착유 플랜트 설계 용역을 수행하였으며, 2008년부터 바이오디젤을 생산하여 국내 정유사를 통해 매년 꾸준한 매출 신장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2010년 매출액 912억 원과 영업이익 104억 원을 실현 하였습니다. 또한, 바이오디젤 생산공정 특허 등록 및 신제품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 으며, 전 임직원의 열정과 노력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Interview 제이씨케미칼은 2006년 회사 설립 후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녹색기업으로, 신뢰 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 노력의 결실로 2008년 영업개시 이후 3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비약적인 성장을 했습니다. 당사의 주력 제품인 바이오디젤은 동 식물성 유지를 이용해 만든 자동차용 연료로서 자체에 산소를 10~11% 함유하고 있어 대기오염을 저감시켜주는 친환경 연료입니다. 최근 신재생에너지 시장은 원유고갈의 위기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전 세계 적으로 환경 친화적인 신재생에너지의 연구 개발과 사용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 송희성 대표이사 니다. 당사는 앞으로도 기술개발과 설비 증설 등에 지속적으로 투자함으로써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회사소개 설립일 2006년 3월 24일 대표자 송희성 소재지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읍 화산리 354 대표전화 052-707-7700 업 종 기타 분류 안 된 화학제품 종업원수 26명 기업구분 벤처기업 매출액 912억 원 순이익 97억 8천만 원 홈페이지 www.jcchemical.co.kr 표시는 회계연도 [2010. 01. 01~2010. 12. 31] 기준 연혁 2006. 03. 법인 설립 2007. 02. 벤처기업 인증 2007. 08. ISO 9001, 14001 인증 획득 2007. 09. 바이오디젤 플랜트 준공 2007. 10. 석유대체연료 제조 수출입업 등록 (산업자원부) 2007. 11. 바이오디젤 생산공정 특허 출원 2008. 05. 자트로파 착유 플랜트 설계용역 (라오스 KOLAO FARM & BIO ENERGY) 2009. 07. 바이오디젤(BD20) 생산업자 지정 (지식경제부) 2009. 11. 바이오디젤 생산공정 특허 등록 (제 10-0927858) 2010. 03. 바이오디젤 생산공정 특허 등록 (제 10-0948292) 2010. 03.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인증 (중소기업청) 2011. 08. 코스닥시장 상장 주요사업 주력제품 주력 제품으로는 바이오디젤 BD100과 BD20이 있습니다. 현재 바이오디젤 BD100의 경우 국내 정유사에 납품하면 경유 98%와 바이오디젤 BD100 2%를 혼합하여 석유제품대리점 및 주유소를 통해 소비자에게 공급되고 있습니다. 바이오디젤 BD20은 일부 지방자치단체 와 군부대에 경유 80%와 바이오디젤 BD100 20%를 혼합하여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차지 하는 매출 비중은 적으나 주 공급처인 국방부의 수요가 급격히 신장되고 있고 지방자치단체 등에서도 보급을 확대하고 있어 향후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비 전 신재생에너지인 바이오디젤 전문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바이 오디젤 수출, 바이오디젤 부산물인 글리세린 고부가가치화 및 신규 용도 개발, 자체 설계 가능한 플랜트 기술을 이용한 플랜트 수출, 해외 농장 진출 등을 추진할 계획에 있습니다. 성장 전략으로 단순 바이오디젤 사업을 넘어 Bio Energy, Bio Chemical 회사로 사업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며, 월드 클래스 바이오에너지 종합회사라는 장대한 비전을 두고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24 2011. SEPTEMBER 25
YOU I & 신규상장법인 HWAJIN Co., Ltd. ㄜ화진 매출액 순이익 416억2천만원 49억6천만원 회사소개 당사는 1992년에 설립되어 20년 가까이 오직 한 길만을 걸어온 표면처리 전문기업으로, 국내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생산공장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표면처리기술은 재료 표면의 내구성과 기능성 을 개선해서 품질의 수준을 높이고, 미관과 촉감을 개선해서 상품을 고급화하여 부가가치를 높이는 기술입니다. 주로 자동차 내외장부품, 전자제품, 자동차 스티어링-휠 등에 IPE 공법 수압전사 공법에 의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국내 내장재 표면처리 분야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국내 및 일본 자동차 메이커를 고객으로 함께 협력하고 있으며, 가전분야에서도 휴대폰, 노트북 등에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세탁기 등 다양한 제품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주요사업 주력제품 주력사업으로는 우드그레인과 IPE를 이용한 제품입니다. 우드그레인은 특수인쇄필름을 사용해 서 다양한 색상, 패턴의 나무무늬를 표현한 자동차 내부 인테리어용 제품입니다. 현재 현대기아 Interview 화진은 아름다운 세상, 자연을 담는 기술 을 추구하는 표면처리 전문 기업입 니다. 고객 감동 을 제일의 품질 방침으로 세우고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한 신뢰성 있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세계가 인정하는 우수한 제품을 환경친화적으로 생산 하는 품질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축적된 표면처리 기술로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당사는 고객의 가치창조를 위하여 끊임없는 연구개발 및 품질관리로 표면처리 분야의 시장을 선도하겠습니다. 아울러 금번 코스닥시장 상장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아 최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조만호 대표이사 회사소개 설립일 1992년 4월 29일 대표자 조만호 소재지 경북 영천시 도남동 206-1 대표전화 054-335-9655 업 종 자동차부품 제조업 종업원수 282명 기업구분 일반 매출액 416억 2천만 원 순이익 49억 6천만 원 홈페이지 www.hwajin-corp.com 표시는 회계연도[2010. 01. 01~2010. 12. 31] 기준 연혁 1992. 04. 법인 설립 1992. 06. 현대차 우드그레인 의장부품 공급 1994. 07. 쌍용자동차 우드그레인 의장부품 공급 1998. 01. 현대차 표면처리 1등급 업체 지정(현대차) 1998. 08. 우드그레인 스티어링-휠 개발 현대차 공급 1999. 03. 중소기업 혁신기술 개발업체 지정 2000. 05. QS-9000 품질인증 획득 2002. 06. 중국 화진고신장식재료(곤산)유한공사 설립 2003. 01. ISO/TS16949 인증 획득(EQAICC) 2005. 02. IPE(Ion Plasma Evaporation) 양산 2007. 01. 현대/기아자동차 1차 밴더 등록 2011. 08. 코스닥시장 상장 차 쌍용차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최근 닛산 혼다 등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와도 공급 계 약을 체결하고 제품공급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IPE는 금속입자 증착으로 금속질감을 표현한 제품으로 당사가 유일하게 국내 자동차 내장 재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컬러 구현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환경친화적이라는 장점으 로 인해 기존의 도금 도장의 대체공법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현재 개발을 완료한 와이어리스 히티드 스티어링 휠은 우드그레인과 가죽부분의 동시 발열 이 가능한 제품으로, 디자인과 기능성을 겸비하여 향후 매출 성장을 견인할 제품으로 기대 되고 있습니다. 비 전 당사는 국내 표면처리분야에서 최고의 업체로서 제품개발과 해외진출 등을 통해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2014년에는 연결기준 매출 2,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금번 코스닥시장 상장을 통해 국내 제일의 표면처리기업에서 세계 제일의 표면처리 전문기업 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26 2011. SEPTEMBER 27
YOU I & Love & Share 능동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 ㄜ지에스이 ㄜ지에스이는 서부경남 5개 지역을 공급권역으로 하는 도시가스기업으로, 친환경 청정연료이자 경제적 에너지인 도시가스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경영혁신, 수익구조 개선,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극대화를 도모하고 있다.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 ㄜ지에스이의 능동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소개한다. 지에스이는 2010년 6월에 사회공헌 선포식을 통해 기부 중심의 수동적인 사회공헌을 탈피하고, 회사와 임직원이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능동적인 사회공헌활동 시행하고 있습니다. 지에스이의 사회공헌활동은 지역공동체 발전과 소외계층 지원을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에 대한 회사의 관심과 지원이 곧 회사의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신념 아래, 매년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소득층, 장애우,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배려대상 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소외가 없는 지역사회 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장학후원사업 장학금 지원 중심의 소극적인 장학사업에서 벗어나 더불어 교육을 고민하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후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2010년 12월 진주, 사천지역에서 선정된 예비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과 정을 지원하였습니다. 교육기업인 메가스터디와의 협력을 통해 중등부 교육 사이트인 엠베스트(www.mbest.co.kr)의 온라인 강좌 및 교재를 할인된 가 격으로 관련 비용 일체를 지에스이에서 후원함으로써,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지원하였습니다. 다문화가정 후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후원활동을 통해 이들의 안정 적인 지역정착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다문화도서관 건립 지원> 2010년 5월에 진주YWCA 및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사회공헌활동 공동협약식을 갖고 다문화도서관 건립을 추진하였습니다. 다문화도서관 단비 는10개월간의준비과정 을 거쳐서 올해 3월에 개관하였으며, 다양한 장서와 활동프로그램으로 다문화가정의 든든한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다문화가정 산업견학 / 자매결연> 한국가스공사와 공동으로 매년 시행하고 있는 가스산업견학 행사에서 2010년, 2011년에 100여 명의 다문화가정과 함께 뜻 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후원금 전달 은 물론 고객센터 임직원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안정적인 다문화가정 후원을 다짐하 기도 했습니다. 사랑의 급여 나눔 기부의 즐거움, 사회공헌의 보람을 모든 임직원이 공유하기 위해 자발적인 급여 나눔 활동을 벌여나가고 있습니다. 임직원이 1만 원을 약정기부하면 회사에서도 1만 원을 기 부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기부금은 지역 시민단체인 YMCA와 YWCA에 전달 되고 있습니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고자 하는 회사와 임직원의 작은 마음을 담아 시행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배려대상 계층에 대한 요금 경감 도시가스가 석유나 LPG에 비해 경제적인 에너지이기는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이 또 한 부담스러운 계층이 있습니다. 지식경제부,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사회적 배려대상 계층에 대한 요금부담 해소를 목표로 2009년부터 요금경감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소외계층에 대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이웃돕기 성금기탁, 봉사의 날 행 사, 환경정화활동, 농촌봉사활동 등 기간별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 습니다. 28 2011. SEPTEMBER 29
YOU I & 우리 회사 동호회 ㄜ능률교육 미술동호회 4B연필 ㄜ능률교육에는 미적 감각과 그림 실력이 뛰어난 재주꾼들이 모여, 본인의 여가활동과 개인의 그림 실력 향상은 물론 사회적인 봉사활동도 겸하며 대내 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멋진 동호회가 있다. 바로, 미술동호회 4B연필. 미술처럼 아름다운 마음으로 하나된 4B연필 을 만나보자. 글. 윤정 ㄜ능률교육 대리 novapowder@neungyule.com 동호회 이름과 창립과정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우리 동호회는 미술용으로 쓰이는 4B연필 에서 이름을 따온 미술동호회입니다. 2009년 유화, 수채화, 조각 등 미술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여 동호회를 결성하였습니다. 초기에는 회원 가운데 대학 때 미술을 전공한 임직원 4명이 강사로 활동 하며 회원들에게 데생과 같은 기본적인 미술 지도를 하는 것 으로 시작하였습니다. 현재는 좀 더 전문적이고 다양한 미술 활동을 하는 동호회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미술동호회의 특성상 개인적으로 작품을 그리는 시간이 많습니다. 보통 반기별로 소묘, 조소, 유화, 수채화,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아이 템을 선정하여 활동합니다. 먼저 중요한 이론을 학습하고, 각자의 작 품을 구상한 후 본격적으로 연습에 몰두합니다. 연습을 충분히 한 후 에는 실제 작품활동에 들어가며, 이때 반기별로 진행하는 사내 작품 전시회를 염두에 두고 회원들끼리 공동작품을 같이 진행하기도 합니 다. 또한, 주기적으로 미술 전시회를 단체로 관람하며 친목을 도모하 고 있습니다. 동호회 자랑거리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작품이 모두 완성되면 정기적으로 사내 전시회를 열어 4B연필 회 원들의 작품을 공개하는데, 전시회를 할 때마다 직원들이 높은 관 심을 보이며 호응해 주어서 매우 뿌듯합니다. 때로는 열심히 만든 작품으로 엽서나 카드, 달력 등을 제작하여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 로 판매하고, 이렇게 모은 수익금을 사내 봉사동호회에 기증하여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보태기도 합니다. 동호회의 구성 및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4B연필은 현재 회장 1명, 총무 1명, 강사 2명(반기별로 아이 템에 따라 1~2명으로 구성) 등 총 20여 명이 활동하고 있습 니다. 회원 중 미술 전공자가 다수 있어서 아이템에 따라 강 사진이 구성되기도 하지만, 비전공자인 나머지 회원들 역시 모두 미술에 관심이 높고 평소 뛰어난 그림 실력을 자랑하는 터라 동호회 정기모임은 대부분 강사 없이 자율적으로 진행 합니다. 동호회 활동은 어떻게 하나요? 매주 목요일 점심시간과 퇴근 후 저녁시간을 활용하여 동호회 활동을 합니다. 정해진 동호회 정기모임 시간에는 공통적인 주 제에 대해 토의하거나 그림 연습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며,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사내 동호회로 그치지 않고, 대외적으로도 회원들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더욱 의미 있는 동호회로 발전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소묘, 수채화, 유화, 금속공예, 캘리그라피, 일러스트 등 지금까지 진행한 다양한 작품들을 모아 전시회를 열고, 작품을 판매한 수익금을 사회 에 환원하는 뜻 깊은 일을 해보고 싶습니다. 그밖에, 회원들 모두 미 술 실력을 더욱 연마하고 사회와 소통할 기회를 마련하여, 미술을 공 부하고 싶지만 형편이 어려워 포기하려는 학생들에게 미술수업을 해 주고 회원들의 그림 실력을 전수하는 기회도 마련하고 싶습니다. 이곳은 코스닥 가족들의 사내동호회를 소개하는 공간입니다. 참여를 원하는 동호회는 언제든지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코스닥협회 조사연구팀(kosdaq.research@gmail.com) 30 2011. SEPTEMBER 31
YOU I & Info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소원성취 사례 안내 가수 김태우 형을 만나고 싶어요 메이크어위시(Make-A-Wish) 합창단 세브란스병원 공연 9월 초 정식 음원 발매, 9월 30일 쇼케이스 가질 예정 임현태(남, 12세, 인천) 올해 12살인 임현태 군은 4년 전 이어 녹음실로 들어간 현태와 김 골육종 진단을 받고 종양 제거술 태우 씨는 함께 <사랑비>를 듀엣 과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하지 으로 녹음했다. 자주 불렀던 곡이 만 지난해 11월에 임파선으로 라 현태의 노래실력은 상당한 수 암이 전이되어 계속 치료를 받으 준이었다. 김태우 씨도 칭찬을 해 며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상태 주며 멋진 하모니를 이뤘다. 녹음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태는 실에서 나온 둘은 이날을 기념하 참 씩씩하다. 그 이유는 바로 노 는 핸드 프린팅을 하고, 현태는 김 래 때문이다. 치료를 받은 후에 태우 씨를 위해 준비한 선글라스 노래를 부르면 아픈 것도 사라지 를 선물로 건넸다. 김태우 씨는 받 고 힘이 난다고. 특히 가수 김태우 씨의 노래 <사랑비>와 <메아리> 자마자 바로 써보고 좋아하며, 자신이 쓰고 있던 선글라스를 현태 를 즐겨 부른다고 한다. 또래 아이들이 아이돌 그룹을 좋아하는 에게 선물로 주었다. 현태는 뛸 듯이 기뻐하며 함께 녹음한 CD와 난치병 아동들로 이루어진 메이크어위시(Make-A-Wish) 14세, 버킷림프종) 군의 피아노 연주를 들려주었다. 공연 후 아이 것과 달리 현태는 노래 잘하는 솔로 가수가 되고 싶다고 한다. 그 함께 그 선글라스를 평생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합창단이 7월 27일 신촌 세브란스병원을 방문했다. 메이 들은 이민정 홍보대사와 함께 소아암 병동으로 이동해 환아들에게 것이 가수 김태우 씨를 만나고 싶어 하는 이유이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현태의 어머니는 어릴 적에 1년밖에 못 산다 크어위시 합창단 은 난치병 아이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한국메이 준비한 선물과 노래를 불러주는 등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합창단 원래 만나기로 했던 7월 27일에는 엄청난 폭우로 인해 약속이 연 고 했었는데 이렇게 행복한 날을 위해 현태가 건강해지고 있는 것 크어위시재단에서 난치병 환아 25명과 일반 재능기부 합창단원 원인 진연호(남, 10세, 카포시혈관내피종) 군은 같은 병원에 치료 기되었다. 때문에 다시 만나기로 약속한 8월 5일 전날에 현태는 같다 며 눈시울을 붉혔다. 30명을 선발, 지난 3월에 창단한 합창단이다. 이날 소아암 환아 를 위해 입원해 있으면서도 합창단원으로서 공연을 함께 했다. 마음을 졸이고 잠을 설쳤다며 설레는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논현 김태우 씨는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 방문은 4월 29일부터 90일 동안 전 세계 난치병 아동들에게 희망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의 이민정 홍보대사는 메이크어위시 합창 동 H스튜디오에서 김태우 씨를 보자마자 현태가 한 말은 우와, 는 현태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고,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아 맘껏 을 주기 위해 진행되었던 메이크어위시 희망 캠페인 의 마지막을 단의 난치병 아동 단원들과 가족들은 아이들의 노래가 다른 난치 정말키커요! 였다. 노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고 전하며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 장식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병 아동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고무되어 위시데이를 축하합니다! 재단 봉사자들과 함께 김태우 씨의 환 다. 또한, 현태에게 더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8월 12일에 이날 행사에는 배우 이민정 씨와 2010년 드라마 <그대 웃어요>에 있으며, 입원 중인 환아들도 희망을 갖고 병과 싸워 이겨내면 좋 영을 받은 현태는 신기한 눈으로 김태우 씨를 쳐다보며 궁금했던 열릴 투맨쇼 - 소울 트윈스 에 초대했다. 서 부녀지간으로 호흡을 맞춘 배우 강석우 씨가 함께 참석하여 더 겠다 는 격려의 말도 잊지 않았다. 질문들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뭘 먹고 그렇게 컸는지, 존경하는 앞으로 현태는 노래를 부를 때마다 이날의 추억을 떠올리며 더욱 욱 눈길을 끌었다. 강석우 이민정 씨는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에서 메이크어위시 합창단에는 강석우 이민정 씨뿐만 아니라 가수 알 분은 누군지, 아끼는 물건은 무엇인지, 태우 형처럼 노래를 잘하 씩씩하게 병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각각 후원회장과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며, 합창단의 난치병 아동 렉스, 슈(S.E.S 출신), 쥬얼리, 뮤지컬 배우 정선아 씨 등이 음원 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이에 김태우 씨는 편식하지 않고 아 들이 자신들처럼 아픈 환아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고자 병원 방문 녹음에 참여했다. 9월 초에 음원 발매를 하고, 9월 30일에 양재동 무거나 잘 먹고, 부모님을 존경하고, 나 자신을 가장 아낀다고 대 답하고는 현태에게 스스로를 사랑하고 어머니께 감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노래를 잘하려면 음악을 즐기고, 변함없이 음악을 사 랑하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었다. 진행팀: 재단봉사단(엔젤팀) 소원신청 문의: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www.wish.or.kr 난치병 어린이들의 꿈을 응원해 주세요! ARS후원전화(한 통에 3천 원): 060-701-7004 * 코스닥협회와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은 한 기업이 한 아이의 소원을 이루어 주는 코스닥 희망나눔 캠페인 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희망나눔에 참여를 희망하는 회원사들의 많은 참 여를 부탁 드립니다.(코스닥 희망나눔 캠페인 참여 문의 : 02-368-4550~2)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함께 참여하게 되었다. 메이크어위시 합창단의 어린이 단원들은 < 넌할수있어 라고 말 해주세요>, <You Raise Me Up>, <Make-A-Wish> 세 곡과 피아 노 레슨을 받고 싶다는 소원을 이룬 합창단 반주자인 정택영(남, 횃불 회관에서 쇼케이스를 가질 예정이다. 메이크어위시 합창단 쇼케이스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일정: 9월 30일(금) 오후 7시 30분, 양재동 횃불회관 신청방법: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홈페이지(www.wish.or.kr) 32 2011. SEPTEMBER 33
YOU I & IR Review KNOWLEDGE& REPORT 산업 트렌드 문화와 기술의 융 복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조 Convergence IR Review 본회는 코스닥상장법인과 코스닥상장을 준비하는 예정법인의 IR을 주관 실시하고 있다. 본 회를 통해 IR을 실시하는 경우 장소 및 각종 기자재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IR시 배포된 Fact Book과 본회에서 촬영 편집한 IR 동영상자료가 본회 홈페이지(www.kosdaqca.or.kr)에 게재된다. 개최 현황 _ 상장예정법인 회원사 기업설명회 주선 및 지원안내 100석 규모의 IR 행사장(본회 강당) 무료 제공 기관투자자, 애널리스트, 언론사 대상 홍보 빔프로젝트, 노트북, 음향장비 등 무료 제공 현수막, 명함볼, 음료수 등 행사소품 무료 제공 본회 홈페이지 Cyber IR 에 행사동 영상 게재 원광연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전공한 필자가 생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상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적이 있다. 미국에서 교수 생활을 접고 귀국하여 카이스트에 부임하자마자 무언가 실생활에 연관된 일을 하고 싶어졌다. 당시에는 토요일에도 일을 했었는데 주5일 근무제 시행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조만간 주5일제가 시작되면 여가활 동이 더욱 활발해지겠고, 특히 소극적인 문화예술 관련 활동보다는 악기를 연주하거나 그림을 그리는 등 보다 적극 적인 여가활동이 이루어질 거라고 예상하고 음악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로 했다. 누구나 한 번쯤 피아노나 기타를 멋있게 연주하고 싶은 꿈을 꾸지 않는가. 개발기간을 6개월로 잡고 컴퓨터 프로그래머, 교육학자, 피아노 연주자, 그래픽 디자이너 등 필요한 여러 전문가를 영입해서 소프트웨어 개발팀을 가동했다. 그런데 당초 6개월 예상했던 개발기간이 2년으로 늘어났고, 기대했던 것 과는 사뭇 다른 이상한 제품이 만들어졌으며, 상업적으로도 실패하고 말았다. 왜 그랬을까? 학교에서 연구만 하던 사람이 제품개발에 뛰어든 미숙함도 있었으나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개발팀 내부에서 협업은 참여업체 및 대표이사 일 시 장 소 ㄜ테크윙(심재균 대표이사) 8월 22일(월) 16:00~17:00 한국거래소 별관 2층 IR룸 <코스닥저널> IR Reveiw 에 행사내용 게재 커녕 의사소통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데 있었다. 이를테면 프로그래머는 교육학자라는 사람이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몰랐고, 음악가는 난생 처음 프로그래머라는 사람을 대면했던 것이다. 결국 각 개인의 전문성은 출중하나 서로 다른 34 2011. SEPTEMBER 35
KNOWLEDGE& REPORT 산업 트렌드 언어를 구사하고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졌기에 서로를 이해하고 협업을 하는 데 몇 달이 소요되었다. 그 이후에도 여러 차례 유사한 경험을 겪었다. 아니, 필자의 프로페셔널 라이프는 대부분 기존 유사 사례가 없는 독 특한 경험의 연속이었다. 가상현실 모델하우스, 디지털 공연, 디지털 패션쇼, 과학과 예술 전시, 디지털 도시 기본계 획수립, 인터액티브 전광판 설계 등. 이런 경험을 통해 더더욱 융 복합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고 필자 나름대로 융 복합하는 전략과 노하우를 축적하게 되었다. 결국 6년 전인 2005년에는 기술과 문화의 융 복합 전문가를 키우 는 대학원을 카이스트 내에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융 복합은 필수불가결한 시대의 요구 왜 오늘날 융 복합이 화두로 떠오르는가? 문명이 발달하고 과학기술이 발전할수록 자연스레 가지치기를 하면서 전 문화되어 왔다. 극도로 전문화되다 보니 필자만 해도 옆방에 있는 교수의 연구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형편이다. 같은 학과에 있는데도 말이다. 고도의 전문성과 전문지식이 나를 다른 사람들로부터 차별화시켜 주고 나의 경쟁력의 바탕이 된다. 그런데 세상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 그리고 복잡한 세상에서 발생하는 문제도 당연히 복잡할 수밖에 없다. 한 문제를 하나의 전문성으로 해결했나 싶더니 예기치 못한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한다. 작게는 제품개발이나 서비스 개발부터 크게는 4 대강 사업과 같은 국책사업에 이르기까지 이런 사례는 수없이 많다. 흥미 있는 것은 문제가 복잡하다고 해서 반드시 어려운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복잡한 것과 어려운 것은 다르다. 복잡한 문제는 복잡한 해결책을 요한다. 즉, 하나의 문제에 여러 분야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것이 다. 예전에는 소위 르네상스맨이라고 해서 다양한 분야를 꿰뚫고 있는 팔방미인이 출현했다. 이런 소수 사람의 지휘 아래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협업을 하면 되었다. 그러나 현대사회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만큼 고도의 전문화가 이루어진 것이다. 그렇다면? 다양한 분야의 전 문성을 체계적으로, 효율적으로 융합하는 체계와 노하우가 요구되는 것이다. 문화와 기술의 융합은 거의 대부분의 실제 문제에서 대두된다. 특히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말미암아 이종 분야 간의 융합이 가속화되었고, 예전에는 아예 융합이 불가능했던 분 야 간의 융합도 가능해졌다. 융 복합은 유사 분야들 간에 먼저 일어난다. 기술분야들 사이의 융합(예: 나노기술), 예 술장르 간의 융합(예: 퓨전 재즈), 동종 유사 분야들 간의 융합이 증가하면서 이종 분야들 간의 융합으로 발전한다. 과학과 예술의 융합(예: 미디어 아트), 기술과 문화의 융합(예: 디지털 콘텐츠), 산업과 예술의 융합(예: 비디오게 임) 등이 그것이다. 그리고 부가가치는 이종 간의 융합일수록 커지게 마련이다. 물론 이종 간의 융합일수록 위험부 담도 높을 수밖에 없다. 잉여분의 문화화에 따른 문화전쟁 시대 지난 1993년, 필자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세계도시산업학술대회에 초청된 적이 있었다. 나고야는 전통적인 제조 산업에 의존하는 도시로서 21세기에 대비해 어떻게 산업구조를 재편성할 것인가를 고심 중이었고,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인문사회학부터 이공학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초청해 학술대회를 열었 다. 여기서 필자는 Culture Technology(문화기술) 라는 용어를 제시하였다. 기존의 제조산업을 문화적 부가가치 로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기존의 문화산업을 기술, 특히 디지털기술로서 탈바꿈하자는 것이 제안의 핵심이었다. 그 후 기회가 있을 때마다 CT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역설하였다. 이와 함께 CT를 학문적으로 체계화하려는 노력을 해 왔고, 결국 2001년에 정부 차원에서 CT를 IT, NT, BT 등과 함께 차세대 전략기술로 지정하기에 이르렀다. 그 리고 같은 해 연말에 과기부에서도 CT를 체계화하는 작업을 1차 마무리지었다. 이로써 CT가 과학기술의 한 분야로 정착될 교두보를 구축한 셈이 되었다. 이후 지속적으로 CT의 체계화와 함께 발전전략을 제시해 오고 있다. 문화산 업을 관장하고 있는 문화관광부에서도 문화산업의 발전에 CT의 역할을 인식하고 2000년 이후에는 CT를 주요 항 목으로 정책에 반영하기에 이르렀다. CT는 한마디로 과학기술, 인문사회, 그리고 문화예술의 체계적 접목과 융합이라고 할 수 있다. 먼저 학술적인 관점 에서 CT를 들여다보자. 디지털 기술과 문화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상관관계를 지니고 있다. 디지털 기술은 이공학에 서 다루고, 문화는 인문사회학에서 다룬다는 경직된 사고와 접근 방식은 시대착오적이다. 학술적인 차원에서 CT는 문화에의 디지털적(계산학적) 접근, 그리고 디지털 기술에의 문화적 접근이라는 두 가지 큰 줄기를 가진다. 산업적인 측면에서 CT는 두 가지 이슈를 다룬다. 첫째는 문화산업의 디지털화이다. 게임은 인터넷 콘텐츠와 더불어 대표적인 디지털 문화콘텐츠이다. 영화와 음악, 공연 등도 빠른 속도로 디지털화가 진행 중이다. 현재 디지털화의 중심은 인터넷과 모바일이지만 향후 기가비트 네트워크가 확산되면 또 한 번의 지각변동이 올 것이다. 둘째는 기존 산업의 문화화이다. 잠시 뒤에 구체적으로 언급하겠지만 제조산업은 물론, 현재는 문화적 요소가 약한 서비스산업 (의료산업, 교육산업 등)의 문화화는 필연적일 것이다. 왜 오늘날을 문화의 시대라고 하는가? 아시다시피 문화라는 단어 Culture는 그 어원을 경작, Cultivate 에 두고 있다. 즉, 경작이 가능해지면서 서바이벌을 넘어선 잉여가 가능했고 이것이 집단적인 행동과 습 성, 집단적인 의식, 집단적인 가치관, 자기와 집단의 표현욕구로 형상화된 것이 문화인 것이다. 문화 발 생과 형성에는 잉여가 필요조건이면서 주요 변수로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현 시대는 첨단 기술의 발전에 의한 생산성의 향상과 디지털 기술의 무한 복제성으로 인해 그 어느 시대보다 모든 것이 넘쳐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제 세상은 내가 상대방보다 더 많이 만들겠다는 경쟁보다 희귀성을 가 지고 문화적으로 차별화하는 전략이 더욱 유효한 시대가 되었다. 잉여가 커질수록 그 잉여가 문화로 응축되고 있고, 결국 이 시대는 잉여분의 문화화에 따른 문화전쟁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36 2011. SEPTEMBER 37
KNOWLEDGE& REPORT 산업 트렌드 사회 모든 분야에서 불고 있는 융합의 바람 기업을 염두에 둔, 융합을 위한 몇 가지 제언 필자가 학교 다니던 시절에는 산업을 1차, 2차, 3차로 구분했다. 농업과 어업, 임업 등이 1차 산업을 이루고 이를 기반으로 2차 산업인 제조산업, 3차 산업인 서비스 산업이 발전한다고 배웠다. 이 분류에 따르면 IT산업은 2차 산업 에, 문화산업은 3차 산업에 속한다. 그러나 더 이상 이런 구분이 의미를 잃었다. IT산업은 정보를 캐 거나 경작 하 는 1차 산업적인 면도 있고, 정보를 제조 하는 2차 산업적인 면도 있고, 정보를 서비스 하는 3차 산업적인 면도 있으니까 말이다. 지금 세상에서는 농업산업, 교육산업, 자동차산업, 중화학산업, 의류산업 등과 함께 IT산업이나 문화산업이 동일한 레벨에 위치한다. 즉, 산업 간의 계층적 구조는 무너진 지 오래다. 미래에는 어떨까? 상품의 가치는 물질적인 가치 나 기능적 가치보다 감성적, 문화적 가치에 의해 정해지는 추세이다. 이제 더 이상 선명한 화면 을가진TV나 우리나라 지형에 강한, 무게는 쏙 빠지고 잡음을 없앤 휴 대전화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시대가 아니다. 상품의 가치는 감성코드와 문화코드에 의해 정해지는 시 대이다. 그리고 이 추세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이렇듯 재화의 교환가치가 줄어들 면서 문화적인 요소가 더욱 중요해진다면, 문화와 문화산업이 타 산업의 인프라 역할을 할 것으로 예견 된다. 이런 시나리오 하에서 문화정책뿐 아니라 과학기술정책, 산업정책, 교육정책, 의료복지정책, 국토 개발 정책까지도 재조명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일찍이 영국은 이러한 배경에서 창조산업 이라는 개념을 정립하고 정부정책에 반영해오고 있다. 영국의 창조산업 은 개인의 탤런트와 기술을 바탕으로 이를 지식재산권으로 체화하고 행사하여 부와 고용을 창출하는 산업 으로 요 약되며, 여기에는 예술이나 문화에 연관되는 산업만이 아니라 소프트웨어산업과 정보통신산업의 일부도 포함된다. 우리나라에서도 수년 전부터 융합, 융 복합, 통섭이 미래를 여는 열쇠로 제시되고 있다. 정부차원에서도 융합을 키 워드로 명시한 몇 개의 위원회가 활동 중이고, 산업계에서는 한국산업융합협회도 창설되었다. 산업과 문화의 만남을 주제로 하는 각종 행사들이 개최되었거나 준비 중이다. 대학들도 융합대학원, 융합학부들을 앞다퉈 설립하고 있고, 초 중 고에서도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and Mathematics)이라 불리우는 융합교 육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이처럼 사회 모든 분야에서 융합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움직임이 사회적인 유행을 넘어 사회의 변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융 복합, 특히 문화와 기술의 융 복합에 대한 시대적 담론을 형성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융합을 위한 몇 가지 제언, 특히 기업을 염두에 둔 제언으로 글을 마치고자 한다. 첫째, Just-in-case 전략을 구사해라. 기회는 예상하지 못했던 곳에서 온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사회가 복잡할 수록 변화의 예측이 어렵게 마련이다. 기업은 수시로 새로운 방향으로 진로를 잡아야 할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고 도의 전문성과 함께 융합적 마인드를 지닌 인력이 필수적이다. 둘째, 산업의 문화화이다. 새로운 제품은 누구나 만드는 세상이 되었다. 아이패드가 발표된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유사 한 수십 종의 제품이 세계 각지에서 발표되었다. 이제 경쟁력은 첨단기술과 더불어 차별화된 문화적 요소에서 나온다. 셋째, 문화의 산업화이다. 문화를 이야기할 때 우리는 문화의 소비적 측면을 주로 생각한다. 그러나 투자-창조-생 산-유통-소비-향유-재투자의 사이클이 형성되지 않은 문화는 단기에 그치고 만다. 넷째, 기업현장의 문화화이다. 기술개발과 문화가 따로 노는 환경에서는 제대로 된 기술과 문화의 융합이 일어나지 못하고 기술을 문화로 포장하는 정도에 그칠 수밖에 없다. 일례로 기업상주작가제도(Artist-in-Residence)는 자연 스럽게 문화예술적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한편, 회사가 보유한 기술을 새롭게 재해석하는 가능성도 제시할 것이다. 다섯째는 기업의 문화 참여이다. 메세나 활동을 비롯해서 문화예술을 후원하는 기업들이 최근 부쩍 늘었다. 그러나 기업의 문화 참여는 단순히 문화행사의 후원, 혹은 예술가의 후원 차원을 넘어야 한다. 필자는 약 10년 전부터 과학 과 예술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10년 후 라는 전시회를 수차례 기획해 왔다. 전시에 참여한 기업이나 연구원들과 전 시회 기획을 함께 하면서 종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는 것을 목격했다. 새로운 것은 이질적 인 환경에서 탄생할 확률이 높다. 융합은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방법이자 과정이다. 융합 자체가 목적은 아니다. 그러나 스마트폰, 3D TV, 소셜 미디어, 클라우드 컴퓨팅, 에너지그리드, 하이브리드 자동차, 탄소배출권의 미래를 그리기 위해서는 융합, 특히 기 술과 문화의 융합이 필연적이다. 38 2011. SEPTEMBER 39
KNOWLEDGE& REPORT Special Report 영화와 함께하는 바이오 이야기 - 의 - Bioindustry 제1편 : 과거보다 짧은 미래 10,000 BC vs. 10,000 AD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2008년에 <10,000 BC>라는 영화를 발표했다. 처음 이 영화를 접했을 때, 무슨 내용의 영 화일까 궁금했다. 이 영화는 BC 1만년 전, 그러니까 지금부터 약 1만 2천여 년 전의 모습을 상상하여 제작한 영화 였다. 맘모스가 나오고 피라미드가 나오고. 영화로서의 감동은 전혀 없었지만, 감독이 이 영화를 제작하겠다고 마 음먹은 이유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궁금했던 것 같다. 1만년 전의 인간 및 그 생활이. (참고로, BC는 Before Christ, 즉 예수님 이전을 의미하고, AD는 Anno Domini의 약어로서, 신의 나이를 의미한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1만년 전이 궁금했다면, 나는 1만년 후의 모습, 즉 AD 12011년이 궁금해졌다. 과연, 1만 년 후 인간 또는 인간생활, 더 나아가 지구는 어떠한 모습일까? 그런데, 문제가 있다. 1만년 후의 모습을 전혀 예측할 수 없었고, 그에 대해 조그마한 실마리조차 떠오르게 하는 정 보가 없었다. 더욱 큰 문제는, 대다수가 지구는 멸망한다고 했다. 내년에 멸망한다는 이들도 있었고, 100년 후에 망 한다는 얘기, 불로 망하느니, 물로 망하느니, 혹성이 떨어져 망한다느니, 어느 행성과 부딪혀 망한다느니. 윤성준 ㄜ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학력 및 경력사항 서울대 동물자원과학과 및 대학원 졸 서울의대 암연구센터 전문 연구요원 대한민국 100대 우수특허 제품대상 수상 장영실상 수상(교육과학기 술부 장관) NET 신기술인증 수상(지식 경제부 장관) 우수기업 포상(경기도지사) 올해 CEO들에게 읽어보길 권하는 책들 중에서 문영미 교수의 디퍼런트, 니콜라스 카의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그리고 대니얼 앨트먼의 10년 후 미래 라는 책을 최근에 아주 유익하게 읽었다. 이 세 종류의 책 제목을 조합해보 면 디퍼런트 생각을 하는 10년 후 미래 라고 요약해 볼 수 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들이라 여겨져 적극적 으로 권해본다. 서울의대 암연구센터 시절, 32세에 창업하여 10년여의 어려움 속에서 사업을 하다가, 2011년 1월 기술성평가를 통해 코스닥시장에 상장을 하게 되었다. 기술성평가란, 기술성과 미래성장성이 검증(심사기관 인증)된 바이오기업 에게 수익성 요건을 면제시켜 코스닥시장 상장을 원활하게 하는 일종의 특례상장제도라 할 수 있다. 우리 ㄜ인트론 바이오테크놀로지(www.intron.co.kr)는 본 제도를 통해서 상장한 일곱 번째 바이오기업이다. 바이오산업, 또는 생명공학산업은 미래산업으로 불리운다. 미래산업이란 꿈과 희망, 그리고 속된 말로 대박을 바라 는 산업이다. 이 때문에 국가적으로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바이오산업을 바라보는 시각이 점차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고, 이에 대한 투자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도 바이오기업들이 수익성 면에서 큰 성과를 보여주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부정적인 시각도 없진 않 지만, 분명히 머지않아 대단한 성과를 보이는 기업들이 나타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책과 영화는 상상 속의 과거 또는 미래를 현실화시킨다는 점에서 유사하지 않나 생각해 본다. 어쨌든, 미래산업이라 할 수 있는 바이오산업을 일반인들에게 조금이라도 재미있게 안내하기 위해 일부 바이오 내용을 영화에 빗대어 쉽게 쓰고자 했으며, 예전에 써놓은 글들을 뒤적여 정리해 보았다. 영화를 통해서 가장 긴 미래를 보여주고 있는 것조차도, 2~3천년 후의 모습에 지나지 않는다. 바 로 2001년 팀 버튼 감독의 <혹성탈출>이라는 영화로, 개략하면 원숭이나라에서 벌어지는 일을 담 고 있다. 약 2,700년 후, 그러니까 3,878년에 어느 우주인이 불시착한 나라가 원숭이나라였던 것 이다. 흥행을 꽤나 많이 올렸던 영화다. 어쨌든, 상상하고 싶지도 않은, 원숭이에게 인간이 지배된 다는 내용이니, 이 또한 지구 또는 인간이 멸망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지 않을까. 왜! 죄다, 미래는 망하는 것일까? 우리는 중 고등학교 시절, 세계사를 통해 지구는 최소 수백만 년이 되었고, 첫 인간이라 할 수 있는 오스트랄로피테 쿠스조차도 300만년 전에 지구에 살았다고 배웠다. 네안데르탈인조차도 1만년 전까지 살았다고 하기도 한다. 나는 여기서 우리는 과거보다 짧은 미래를 사는 세대이구나 싶었다. 과거는 수백만년을 얘기하는데, 미래는 겨우 1만년 후 조차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슬프고 암담한 미래를 살고 있다고 생각하니 참으로 씁쓸하다. 과거보다 짧은 미래 왠지 지금의 인류에겐 꽤나 슬픈 말인 듯하다. 현대 바이오 및 의학분야에서 꿈틀대는 맞춤의학 인류 최초 의학의 선봉자라 할 수 있는 의사는 누구일까? 서양의학에서는 당연 히포크라테스(Hippokrates)를 칭하 고 있으며, 그리스 태생으로 BC 460년에 태어나서 약 83세까지 살았다고 한다.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약 2,400 여 년 전의 의사인 셈이다. 이 사람을 기리기 위해 전 세계 모든 의사들은 정식 의사가 되었을 때 히포크라테스 선서 를한다. 한의학에서는 태호 복희씨, 염제 신농씨, 황제 헌원씨의 삼왕을 의학의 시조라고 칭한다. 이들은 모두 전설 속의 인 물들이지만, 어쨌든 BC 2,700여 년 전, 그러니까 지금부터 약 4,700여 년 전의 의사라 할 수 있다. 40 2011. SEPTEMBER 41
KNOWLEDGE& REPORT Special Report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위의 의사들은 모두 지금으로 보면 전문의가 아닌 의원급 의사라 할 수 있으며, 특정 전공분 야 없이 모든 분야를 치료하였고, 더욱 중요한 것은 죽어가는 사람들도 살렸다고 한다. 이는, 환자들 개개인의 상태 를 명확히 짚어서 그에 맞는 치료를 했다는 것이다. 당연히 환자마다 그에 알맞은 개별 치료법을 시술했으니, 사람을 살릴 수 있었다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된다. 맞춤의학 또는 일명 개인별 맞춤의학(Personalized Medicine) 이라는 개념이 현대 바이오 및 의학분야에서 최 근 꿈틀대면서 발전하고 있다. 쉽게 말해, 사람마다 개별 진단 하에 그에 맞는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는, 인간 유전체(Human Genome) 정보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최초의 인간게놈은 1990년에 시작하여 2003년에 끝났던 14년에 걸친 프로젝트였다. 하지만 관련 기술의 발전으로 최근 출시되고 있는 염기서열 분석기의 경우 비슷한 양의 인간 유전체 정보를 일주일 이내에 수행하며, 특히 작년 2010년 말 소개된 차차세대(Next-next generation sequencing, NNGS) 기술은 100Gbp(giga base pair)의 양을 한 시간에 분석할 수 있기 때문에 인간 유전체(약 3Gbp)는 약 2분 이내에 분석될 것으로 예상된다. 쉽게 말해서, 한 사람의 인간 유전체를 분석하는 데 2분 정도면 된다는 것으로, 과거 1990년에만 하더라도 한 사람 의 유전체 정보를 분석하는 데 14년이 걸렸다면, 이제는 2분이면 된다는 것이다. 이처럼 엄청난 기술의 발전을 이루 고있다. 비용 측면에서도 1990년에 시작한 최초의 인간게놈프로젝트는 약 30억 달러가 소요되었다. 즉 한 사람의 유전체 정보를 분석하려면 최소 3조 원이 들었지만, 최근의 개별 유전체 분석은 최초의 인 간게놈프로젝트와 비슷한 양의 정보를 얻는 데 약 4만 8천 달러(한화 약 5천만 원)의 비용이면 가 능할 정도로 가히 혁명적인 비용의 감소를 가져오고 있다. 이러한 인간의 개별 유전체에 대한 정보가 가까운 미래에는 광범위하게 이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사람의 유전체 정보를 해독하는 데 1,000달러(한화 약 100만 원) 이하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이 들면서 종합건강검진에 이용 되는 것도 향후 5년 이내에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때가 되면 인류는 맞춤의학에 근거하여 건강하면서도 오래 사는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과거보다 짧은 미래 를 살고 있는 지금, 그래서 인류는 머지않아 사라질 것이라는 비관론에 휩싸여 있는 지금, 우리 에게 필요한 희망은 사람이 어떠한 이유로든 죽어갈 때 살릴 수 있는 의사 및 의학이 있기를 기대해 본다. 이것이, 우리가 생명공학 기술 및 바이오산업에 대한 더욱 큰 투자와 관심을 보내고 있는 이유이다. 적어도 지금까지 지내온 과거보다 더욱 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시대! 이것이 가능하려면 죽은 자도 살려내는 바 이오 및 의학기술의 진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야만 과거보다 더욱 긴 미래, 지금보다 미래의 희망이 더욱 넘쳐나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 인류 최초의 영화는 뤼미에르 형제가 1895년 제작한 <열차도착>이라는 2분 정도의 영화이다. 나는, 인류 최후의 영 화는 없기를 바란다. 그러려면 인류가 망하지 않아야 하겠지! 이를 영화 제작자들이 아닌 신약개발에 힘쓰고 있는 바이오기업 및 연구원들에게 기대해 본다. 제2편 : 돼지야! 손 씻었니? 바이러스, 지피지기면 100전 100승 2008년 닐 마샬 감독은 마치 2009년 세계적인 신종플루(New Flu) 대유행을 예견이라도 한 듯이 <둠스데이 - 지 구 최후의 날>이라는 영화를 제작하였다. 이 영화는 전 세계의 생존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살인적인 바이러스는 발견된 지 며 칠 만에 지구의 수많은 사람들을 감염시켰다. 정부는 이곳을 위험지역 으로 선포함과 동시에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 고자 이곳과 연결된 모든 도로와 다리, 철도를 봉쇄하고 통행금지를 목적으로 아무도 침입할 수 없는 격리지역으로 만들었으며, 그 속에서 이뤄지는 일들을 픽션화했다. 영화를 볼 때만 하더라도 단순한 허구에 불과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2009년 말 전 세계는 신종플루라는 대유행으로 인해 많은 이들의 죽음 앞에 괴로워했던 기억이 있다. 아울러 국내의 경우에는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구제역 바이 러스로 인해 수많은 소, 돼지 등이 매몰되는 끔직한 광경을 목격한 바도 있다. 2009년 신종플루가 한창 유행일 때가 기억이 난다.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큰 아들이 학교에 다녀와서는 평소와 달 리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것을 보았다. 아들 녀석의 얘기로는 학교에서 손만 잘 씻어도 신종플루의 감염 위험이 90% 는 줄어든다 고 했다는 것이다. 나는 그 얘기가 맞고 안 맞고를 떠나서 손을 잘 씻는 것이 여러모로 좋기에 그저 웃 음지었다. 손을 잘 씻으면 된다? 아, 돼지는 손이 없기 때문에 못 씻어서 구제역에 잘 걸리는 것이었구나. 돼지야~ 발이라도 씻어! 바이러스를 알아야 인류가 산다 바이러스는 참으로 무섭다. 특히, 인류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신종 바이러스의 출현은 사람은 물론 동물에게 그 어떤 질병보다도 무서운 대상이 되고 있다. 지피지기( 己 )면 100전 100승! 바이러스에 대해 공부해 보자. 바이러스에는 어떤 것이 있나? 그리고 향후,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바이러스는 무엇이 있을까?, 우리의 대처 방안은? 이렇게 크게 3가지 부분으로 나누어 얘기해 보고자 한다. 첫째, 바이러스에는 어떤 것이 있나? 바이러스학에 있어서 바이러스를 구분하는 기준은 코어(Core)를 구성하고 있는 핵산(Nucleic Acid)의 종류 등에 따라 DNA 바이러스 또는 RNA 바이러스로 양분되기도 하고, 껍질(Envelope, 외피)이 있느냐 없느냐로 양분되기도 하는데, 이에 따라 소독제 등을 달리 사용함이 바람직하다. 신종플루나 조류독감은 모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Influenza virus)의 일종으로, RNA 바이러스이면서 지질 (Lipid)로 구성된 껍질이 있는 바이러스이다. 껍질에 지질이 있기 때문에, 계면활성제(비누 등)에 의해 제거되는데, 그 이유는 계면활성제는 물질의 표면에 붙어서 그 물질의 표면장력을 감소시켜 쉽게 떨어져 나오게 하기 때문에 일 종의 소독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42 2011. SEPTEMBER 43
KNOWLEDGE& REPORT Special Report 반면, 구제역 바이러스는 아프토바이러스(Aphthovirus)의 일종으로, RNA 바이러스이지만 껍질이 없는 바이러스 이다. 지질로 구성된 껍질이 없기 때문에 아무래도 계면활성제에 의한 소독효과가 감소할 수밖에 없고, 이 때문에 구 제역 바이러스의 소독에 염소계, 산소계 등의 산화제 또는 산성제 및 염기성제 등의 ph 조절제가 주로 사용된다. 여 기서, 잠깐! 구제역의 영문명은 FMD(Foot-and-Mouth)이며 발과 입 주변에 수포가 발생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 름으로 소 돼지 등의 발굽이 있는 동물에 감염된다. 말의 경우에는 발굽이 하나이기 때문에 걸리지 않으며, 코끼리 는 감염된다. 둘째, 향후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바이러스에는 무엇이 있을까? 나는 돼지독감(Swine Flu)이라고 확신한다. 돼지의 호흡기 상피세포에는 사람, 돼지, 조류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가 모두 달라붙을 수 있는 수용체(Receoptor)가 있기 때문에 바이러스의 중합체(mixing vessel)라고 부르고 있 다. 쉽게 말해서, 사람은 사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만, 조류는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만 감염되는데, 돼지는 모두 감염될 수 있는 수용체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살아 있는 돼지를 직접 접촉하지 않은 상태에서 돼지고기만을 소비하는 사람들이 돼지독감에 전 염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돼지독감에 걸린 돼지는 3개월간 무증상 상태에서 전파자로서 역할 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즉, 향후 사람 및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돼지에 감염되고, 여기에 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까지 감염된 상태에서 돌연변이가 일어나 돼지까지도 죽게 하는 인플루엔자가 돼지 체내에서 만들어진다면? 돼지가 죽을 정도로 심한 인플루엔자! 정 말로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슈퍼바이러스가 출현하게 되는 것이다. 2009년 신종플루 얘기는 이렇다. CDC(질병통제예방센터)는 2009년 4월 15일 돼지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 (H1N1) 환자를 공식 확인했다. CDC는 바이러스 명칭을 돼지 인플루엔자(Swine Influenza)라고 불렀으며, 언론 들은 이를 줄여서 돼지독감(Swine Flu)이라고 불렀다. 그런데 미국 축산업계와 농무부 등이 경제적 이유 때문에 명칭의 변경을 요구했다. 국내의 경우도 유사했다. 2009 년 말 신종플루는 초기에 돼지독감이라고 불렸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언론에서는 신종플루라는 말로 바꾸기 시작 했고, 신종플루는 돼지와 상관없는 바이러스처럼 느끼게 되었다. 유명한 과학 잡지 <사이언스>의 블로그에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돼지독감의 명명법이 돼지독감 그 자체보다도 더 빨리 진화했다 고 비판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대처방안은?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해야 한다. 특히, 양계, 양돈, 축우 분야 전반에 걸쳐서 주요한 바이러스 감염 체에 대한 일정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서 국내의 감염상황을 체크해야 하며, 중앙정부의 국립수의과학검역 원 외에도 각 지방방역단체에 관리 감독 권한을 부여하는 예찰활동을 강화해야 한다. 공항, 항만 등 국외 바이러스 유입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해야 한다. 최근 구제역 여파로 축산관련인의 해외여행이 강화되었다. 이에 더 나아가서 주요한 감염질환에 대한 진단 모니터링을 옷, 신발 등으로 확대하는 예찰활동을 강화 해야 한다. 이력관리제 또한 확대 시행해야 한다. 현재, 축우의 경우에는 한우라는 큰 브랜드로 인해 백화점 등에서 소 이력추적 제라는 시스템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돼지 등으로도 확대 시행해야 하며, 이러한 이력추적제가 현재처럼 단순히 국내산과 수입산을 구분 짓는 목적 외에 각 동물 또는 농장별 상기의 바이러스 등 감염질환의 발생여부 등 또 한 함께 체크될 수 있도록 구축하여야 한다. 백신사업에 보다 큰 투자를 해야 한다.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백신이다. 2009년 신종플루 유행 시를 보더라도, 국가적으로 선제적인 백신사업 구축이 얼마나 두려움과 공포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지를 지켜 보았다.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자국의 국민에게 스스로 개발된 백신을 보급할 수 있는 국가는 많지 않다. 우리는 행 복한 나라의 국민이다. 사람 백신 외에도 동물 백신 등 폭넓고 먼 미래를 내다보는 식견으로 백신사업에 투자해야 한 다. 국민보건은 이익의 관점보다 투자의 관점, 그리고 국민을 위하는 관점을 지향해야 한다. 위와 같은 대처방안 외에도, 정부에서는 보다 광범위하고 범국가적인 감염예방법을 마련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다 면? 손을 잘 씻자. 소, 닭, 돼지는 손이 없는데 어쩌지? 발이라도 잘 씻기자! 그리고 마스크를 쓰자. 소, 닭, 돼지에 게도 마스크를 씌우자. 아차, 돼지는 코로 냄새를 맡으며 밥을 먹는데 어쩌지? 맺음말 바이오는 꿈과 희망이 되는 미래산업 앞서 얘기한 바와 같이, 바이오산업은 미래의 꿈과 희망이 되는 미래산업이다. 전 세계는 바이오산업의 미래 성장성 에 크나큰 기대를 하고 있으며, 단계적으로 많은 것들이 현실화되고 있다. 사람의 인생이나 사업에는 꿈과 미래가 필요하다. 밥도 물론 잘 먹어야겠지만, 희망을 논하기 위 해서는 꿈과 미래가 절실하다. 경제의 불확실성,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금융위기 등 전 세계적 으로 참으로 많은 현실 속 불안이 매일매일 엄습해 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럴 때가, 꿈과 희망을 논하기에 참으로 좋은 시기인 듯하다. 꿈과 희망이란 것은 분명히 어려울 때 더욱 필요한 것이고, 이것이 현실이 되었을 때 우리는 참으로 큰 성취감을 느끼게 된다. 금번, 코스닥협회의 원고게재 요청을 받고, 많은 생각에 잠긴 후 본 글을 정리해 보았다. 다소 낯설고 두서없는 글이 라 생각되지만, 그저 바이오산업에 몸담고 있는, 그리고 정부의 기술성평가 제도라는 바이오기업에게 꿈과 희망이 되는 제도를 통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기업의 대표로서 영화와 함께하는 바이오 이야기 를 게재하면서,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바이오산업의 꿈과 희망에 대해 큰 관심을 가져 주길 당부하며 글을 맺는다. 44 2011. SEPTEMBER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