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2014 vol Cover Story 06 첨단 소재와 따로 또 같이 SK People 15 포토 에세이 박남규 SK건설 과장 8월의 사려니 숲 16 일, 삶, 꿈 정순환 SK E&S 팀장 내일을 향해 뛰어라, 내일을 향해 변하라 22 책상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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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8 Cover Story 첨단 소재 따로 또 같이 완성하다 Special Report SK의 성장과 변화 선대회장 16주기를 기리며 SK People 페이스북 공유하기 SK는 페이스북이 좋아요 ARS VITAE 배워봅시다 손과 표정으로 하는 대화, 수화 2014

2 August 2014 vol Cover Story 06 첨단 소재와 따로 또 같이 SK People 15 포토 에세이 박남규 SK건설 과장 8월의 사려니 숲 16 일, 삶, 꿈 정순환 SK E&S 팀장 내일을 향해 뛰어라, 내일을 향해 변하라 22 책상소담 김한수 SK건설 부장 철학하는 건축가의 책상 26 SK인과 책 도훈 SUPEX추구협의회 PL 가족 고마워, 캠핑 28 행복 충전소 SK케미칼 창립 기념 특별 공연 회사의 역사를 무대 위로 32 쉼표 여행 SK E&S O&M지원팀 눈물은 거두고 역사만 남았어라 38 소설가 최민석의 시선 SK E&S 광양발전소 빛의 발원지, 생활의 근원지 42 글로벌 만화경 김동현 SKC 법인장 폴란드에 뜬 공복의 어벤저스 cover story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언뜻 평범한 비닐 소재처럼 보이지만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 LiBS는 SK가 국내에서 처음, 세계에서 3번째로 개발한 첨단 소재다. 머리카락보다 더 얇은 필름이 배터리의 이상 작동을 막아준다. SK의 소재 경쟁력이 완제품의 경쟁력으로, 또 산업 전체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 Biz tok talk SK브로드밴드 B tv 드라마보다 재미있는 B tv 페이스북 공유하기 소통과 마케팅의 통로 SK는 페이스북이 좋아요

3 62 84 Special Report NEWS 50 선대회장 16주기를 기리며 SK의 성장과 변화 아이 러브 스포츠 세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 첫 우승 행복날개 달고 세계 최강으로 CEO 뉴스 04 ARS VITAE 이기동 강설 주일무적, 우리의 지난날이 행복했던 이유 마음이 집중하는 일을 할 때 INSIDE SK SK주식회사 구성원과 함께 키워가는 SK 브랜드 SK Monthly Review 62 음식 인문학 오이지 마스터 셰프 오이지 94 What s New? SK 새 상품&서비스 복식남녀 키치 룩 스타일링 투애니원처럼 지드래곤처럼 공간을 생각하다 SK텔레콤 셀움 기억을 충전한 디지털 헛간 친절한 한글 사용법 옴부즈맨 퀴즈 74 배워봅시다 수화 당신의 마음이 들립니다 76 김동범의 환경 영화 <재앙> 풍요의 대가, 책임은 누구의 몫? 78 재테크 심리학 SK증권이 제시하는 투자 혜안 분노한 투자자 vs. 행복한 투자자 80 삶은 고전에서 리틀 턴 아주 천천히 자라는 꽃나무 82 심기신수련 무더위에 빼앗긴 수분 채우기 75%의 수분=100%의 에너지 <사보 SK>는 모바일로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태블릿 PC나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어보세요. 애플 앱스토어 안드로이드마켓

4 이기동 강설 42 주일무적, 우리의 지난날이 행복했던 이유 마음이 집중하는 일을 할 때 우리에게는 집중해야 하는 일이 있다. 그래야 의미 있는 일이 되고 즐거운 일이 된다. 성공은 쫓아가서 쟁취하는 것이 아니다. 집중하고 행복하고 즐거울 때 찾아온다. 지난날 우리 마음이 집중하고 있었던 일은 무엇이었을까? 또 앞으로 우리가 집중해야 하는 일은 무엇일까? 글 이기동(성균관대학교 대학원장) 일러스트 최광민 주일무적( 主 一 無 適 ). 진리를 얻는 중요한 방법 중 하나이며 퇴계 선생이 강조한 경( 敬 ) 공부의 한 방법이기도 하다. 주일무적은 마음이 한 가지에 집중해 다른 데로 가지 않는다 는 뜻이다. 마음이 한 가지에 집중하는 것은 진리를 얻는 방법이기도 하지만 그 밖에 얻는 것이 참 많다. 이기동 교수 한국과 중국, 일본 유학을 섭 렵했으며, 성균관대학교 유학 동양학부에서 동양 철학을 가 르친다. 동양 철학 속에 담긴 삶의 지혜를 강설 이라는 현대 적 설명으로 알기 쉽게 풀어내 며, 우리와 우리를 둘러싼 현 상을 배우는 유학에 즐거움이 있다 말한다. 이 교수가 번역 한 논어강설 과 맹자강설 등은 우리 시대 최고의 고전 번역본으로 꼽힌다.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를 알아라 사람들은 자기 것을 챙기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여럿이 밥상에 둘러앉아 차려진 음식들을 먹을 때 맛있는 음식을 남보다 더 많이 먹고 싶은 심리가 작용해 맛있어 보이는 음식에 자주 젓가락이 가는 것처럼 말이다. 그 음식을 입에 넣는 순간에는 음식 맛을 느끼지만 본인의 입에 들어간 음식은 이미 본인의 것이 되었으므로 그 맛을 오래 음미할 필요가 없다. 밥상 위에 있는 다른 음식도 먹어야 하기 때문에 관심은 금세 다른 음식으로 옮겨간다. 이런 행동이 습관이 되면 혼자 식사할 때도 입 안의 음식을 오래 음미하기 어렵다. 그래서 사람들은 처음 입에 넣었을 때의 음식 맛만을 기억하고 만다. 그것은 잘못이다. 이럴 때 주일무적의 가르침을 떠올릴 필요가 있다. 음식을 먹을 때는 오직 입 안에 있는 음식에만 마음을 집중하고 다른 음식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음식의 맛을 제대로 음미할 수 있다. 몸에 좋은 음식은 처음에는 맛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다가도 씹으면서 음미할수록 맛이 점점 더 좋아진다. 그러나 몸에 해로운 음식은 이와 반대다. 처음에 입에 넣었을 때는 달콤하게 느껴지다가도 씹으며 음미할수록 맛이 점점 더 나빠져 결국 먹지 않게 된다. 운동 경기를 할 때도 그렇다. 승리하기 위해 운동 경기를 하면 주일무적을 실천하기 어렵다. 운동 시합을 할 때 승리에 목적을 두면 마음이 이기는 것에 04

5 가버리기 때문에 현재의 경기에 집중할 수 없다. 축구 시합에서 슛을 할 때도 마음이 골 넣는 것에 가버리면 공을 넣는 것에 집중할 수 없다. 슛을 할 때는 마음이 골을 넣는 것에 가지 말고 슛을 하는 순간의 공에만 집중해야 한다. 아는 것 < 좋은 것 < 즐거운 것 일을 할 때도 예외는 아니다. 일을 할 때 마음이 다른 데로 가버리면 일에 집중되지 않는다. 일에 집중하는 것 역시 주일무적이다. 주일무적을 실천하기 어려운 까닭은 내 것 챙기는 마음 때문이다. 내 것 챙기는 마음으로 일하는 사람은 돈을 벌기 위해서 일하고, 승진하기 위해서 일하며,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일한다. 그런 사람에게는 일이 수단이 되고 도구가 된다. 일을 수단으로 삼는 사람은 일할 때 마음이 다른 데 가버리기 때문에 마음에 없는 일을 한다. 마음에 없는 일은 지겹고 재미없다. 그런 일은 피곤하다. 성과가 있을 리 없다. 그런 사람은 성공할 수 없다. 성공하는 사람은 집중력이 있는 사람이다. 일할 때 마음이 다른 데로 가지 않고 그 일에 집중하면 일이 의미가 있고 재미있다. 재미있는 일은 좋아지고 좋아지는 일은 즐거워진다. 공자는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거워하는 것만 못하다 고 했다. 일은 그저 하는 것보다 좋아서 하는 것이 더 좋고, 좋아서 하는 것보다는 즐거워서 하는 것이 더 좋다. 즐거워서 하는 일은 지겨울 틈이 없다. 즐겁게 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리고 큰 성과를 거둔다. 그리고 성공한다. 즐겁지 않은 사람이 성공하는 경우는 없다. 성공은 좇아가서 쟁취하는 것이 아니다. 행복하고 즐거울 때 찾아오는 것이다. 주일무적을 실천하기 어려운 까닭은 내 것 챙기는 마음 때문이다. 그러면 일은 수단이 되고 도구가 된다. 일을 수단으로 삼는 사람은 일할 때 마음이 다른 데 가버 리기 때문에 마음에 없는 일을 한다. 그런 사람은 성공할 수 없다. 05

6 SK이노베이션의 첨단 FCCL(연성동박적층판)을 핵심 소재로 한 FPCB(연성회로기판).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 부품으로 쓰인다.

7 Cover Story 1 첨단 소재와 따로 또 같이 글 최태현(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 사진 한수정(Day40스튜디오) 소재 산업 육성. 최근 우리나라의 미래 경쟁력을 논할 때 결코 빠지지 않는 주제다. 그동안 전자, 자동차, 조선 등 장치 산업 중심으로 고도 경제 성장을 이루었던 우리가 제조업 기반의 선진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소재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소재 산업은 모든 산업의 기초가 될 뿐만 아니라 시장 지배력도 높아서 일단 개발에 성공하면 높은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다. 소재 산업이 화두가 된 것도 산업 경쟁력의 원천이 완제품에서 소재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재의 경쟁력이 완제품의 경쟁력으로, 산업 전체의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첨단 소재의 정량적인 정의를 내리는 것은 어렵지만 통상적으로 제품 제조에 사용되는 원재료 또는 중간 생성물 중에서 고도의 첨단 기술을 수반하는 소재를 뜻한다. 첨단 소재는 완제품의 고부가가치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범용 소재에 비해 연구개발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리스크가 높지만 일단 상업화에 성공하면 장기간 독점적 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뿌리 강한 나무처럼, 첨단 소재 1등 SK를 향해 많은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수준의 IT, 전자제품, 자동차(전기차) 등의 산업 경쟁력을 보유한 지금이 소재 분야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한다. 전 세계 첨단 소재를 석권하고 있는 일본도 1980년대 이후 자국의 전자 산업 발전 기회를 적극 활용해 첨단 소재 분야에서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우리나라 대표 소재 기업인 SK케미칼, SKC와 더불어 정보전자 소재의 새로운 강자로 성장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까지 첨단 소재 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SK그룹의 소재 산업이 더욱 기대되는 것은 관계사 간 시너지 효과 때문이다. SK케미칼이 생산하는 소재가 SKC의 제품에 적용되는 등 관계사 간 협업이 첨단 소재 분야에서 SK가 보유한 가장 큰 경쟁력이 될 것이다. 나무가 잘 자라려면 뿌리가 튼튼해야 하듯이 산업이 고도화될수록 기본이 튼튼해야 한다. 우리의 제조업이 영속하려면 제조업의 뿌리인 소재 산업이 튼튼해야 한다. 완제품으로 세계 시장을 석권한 글로벌 기업들이 요즘 너 나 할 것 없이 소재 경쟁력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이유다.

8 Cover Story 2 SK이노베이션의 수직계열화 SK, 전기차의 배터리가 되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초 기존의 전기차 배터리 사업부와 정보전자소재 사업본부를 신성장사업 개발을 전담하는 NBD(New Biz Development)로 통합했다. 기술 장벽이 높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기술의 원천이 되는 소재 싸움이 치열한 곳이기도 하다. 소재 기술을 내재화하지 못하면 속도전, 기술전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는 상황. 이에 SK이노베이션은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Lithiumion Battery Separator, 이하 LiBS)을 신성장 사업으로 육성하고 조직 통합의 시너지까지 더해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증평 공장에서 폴리에틸렌을 원료로 LiB의 핵심 소재인 LiBS를 만든다. 원리를 간파해 문제를 풀 때와 주어진 수식으로 문제를 풀 때. 답은 같을 수 있지만 복잡한 응용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원리와 기본을 익히는 내공이 중요하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이 LiBS로 소재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탄탄한 수직계열화를 이루고 있듯 말이다. 정리 강현숙(자유기고가) SK이노베이션 서산 전기차 배터리 공장으로 이동한다. LiBS, 배터리 성능 좌우하는 핵심 소재 리튬이온배터리(Lithium-ion Battery, 이하 LiB)의 핵심 소재인 LiBS는 전기차에 쓰이는 중대형 배터리의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다. LiB는 양극과 음극, 전해질, LiBS로 구성되는데 LiBS는 양극과 음극 간의 접합을 방지하면서도 이온의 흐름은 가능하도록 백만 분의 일 미터 단위의 얇은 고분자 필름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 얇은 막 하나가 LiB의 안정성을 책임진다. SK이노베이션은 2004년 국내에서는 최초로, 08

9 세계에서는 세 번째로 LiBS 개발에 성공했다. LiBS는 공정에 따라 크게 건식과 습식으로 구분된다. 물리적 방식으로 기공구조를 형성하는 건식 공정보다 화학적 방식으로 더욱 균일한 기공구조를 형성할 수 있는 습식 공정이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았는데 SK이노베이션은 기술과 열정으로 습식 LiBS 상업화에 성공했다. 2005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 SK 이노베이션의 LiBS는 후발 주자임에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고, 지난해에는 시장 점유율 17%로 업계 1위인 일본 아사히가세히사의 25%의 점유 율과 격차를 좁히며 세계 2위 자리에 올랐다. 소재부터 완제품까지 수직 시너지 기술 장벽이 높은 제품일수록 반박자만 늦어도 그 격차를 따라잡기 힘들다. 하지만 SK이노 베이션은 후발 주자의 핸디캡을 극복하고 출력과 강도에 있어서 경쟁사 대비 우수한 제품을 개발ㆍ생산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사실 이는 단기간에 거둔 성공이 아니다. 첨단 소재 분야에 있어 나머지 부품과 조립해 전기차 배터리 완성. LiB의 또 다른 구성 소재인 양극과 음극을 생산한다. 생산 라인 내 특수 공정을 거쳐 양극과 음극 사이에 LiBS를 끼워 넣어 두 극의 물리적 접촉을 막는다. 꾸준한 연구와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우리 그룹 내 경쟁력이 탄탄한 밑받침이 된 결과라 할 수 있다. 현재 LiBS 사업은 SK이노베이션 NBD에 속해 있지만 시작은 SK종합화학이다. SK종합화학이 오랜 시간 다루어온 폴리머(Polymer)에 대한 이해가 발판이 되어 첨단 소재 중 사업화할 수 있는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한 TF로 시작한 것이다. 다년간 축적해온 공정 기술 역시 고품질의 LiBS 생산 라인을 구축하는 데 힘을 보탰다. LiBS는 전기차 배터리의 품질 확보에 결정적으로 기여하고, 서산-증평-대전으로 이어지는 삼각 생산 벨트를 공유하며 기술 개발, 소재 생산, 완제품 생산 등 안정적인 생산성 확보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수직계열화의 모범 모델이 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소재 기술력부터 완제품 생산력까지 수직적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SK 배터리에 가장 최적화된 LiBS를 개발하고 적용하고 있는 것이다.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LiBS의 기술 내재화와 수직계열화, 이를 바탕으로 SK이노베이션은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09

10 따로 또 같이 의 시너지 SK케미칼 + SKC = 차량용 Window 필름 석유화학 제품의 경쟁력은 원료의 안정적 공급, 차별화된 첨단 소재 개발, 시장성 있는 제품 출시로 이어진다. 특히 차량용 Window필름은 기술력에 따라 고부가가치 시장을 자체적으로 생성할 수도 있다. 신소재 개발에 전문성을 갖춘 SK케미칼과 SKC의 Window필름을 제조하는 SKC MNT가 따로 또 같이 상생을 통해 SKC Window필름을 출시하여 고기능성 필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SK케미칼이 개발한 SK-N110 은 분말 형태다. SKC MNT 생산 라인으로 이동한다. 차량용 유리에 사용되는 선팅 필름은 SKC Window필름 이란 이름으로 시장에 출시되지만 그 안에는 SK케미칼이 개발한 Display 광학용 소재, SKC의 제품 개발력이 모두 녹아 있다. 소재부터 최종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따로 또 같이 상생을 일구고 있는 SK의 첨단 소재 산업. 소재 혁신이 이룬 적외선 99% 차단 필름 SK케미칼은 2005년부터 유기합성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LCD, OLED 등에 적용되는 다양한 디스플레이(Display) 소재를 개발해왔다. 이 중 SKC MNT에 공급하고 있는 SK-N110은 기존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던 소재를 자동차 또는 건축용 열차단 필름 소재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 것으로, SK케미칼은 열과 적외선 차단 기능에 기술력을 집중했다. 태양광선은 크게 눈에 보이는 가시광선과 눈에 보이지 않는 자외선, 적외선으로 나눌 수 있다. SK케미칼은 2007년 가시광선은 90% 이상 투과시키면서도 열을 많이 전달하는 적외선을 10

11 99% 이상 선택적으로 차단해주는 열차단 소재를 개발했다. 적외선만을 선택적으로 차단하기 때문에 자동차 앞 유리에 적용할 경우 바깥 환경은 선명하게 보이면서도 적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자동차의 냉방효율을 개선하고 결과적으로는 연비 향상에까지 도움을 주는 것이다. 적외선 차단율이 최대 70%인 경쟁사의 필름과 비교할 때 월등히 높은 수치다. 무엇보다 경쟁사의 필름은 적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가시광선도 함께 차단해버려 결과적으로 창을 어둡게 하며 야간 운전을 할 때 불편함을 초래한다. 치열한 전쟁터, SK 라는 울타리만 있다면 SKC는 2012년 차량용 필름 양산 초기부터 SK케미칼이 개발한 열차단 소재를 적용하는 데 협업하며 고기능성 차량용 필름 개발의 시너지를 창출해왔다. 덕분에 우수한 품질의 소재를 적용한 SKC Window필름 완성. 뜨거운 바람을 쐬어 고체 상태로 만든다. 분말 형태의 SK-N110과 희석제를 섞어 액체 상태로 만든다. 접착제와 잘 섞어준다. Slot die라는 코팅 설비를 통과시켜 코팅한다. SKC의 필름은 시장에서 먼저 인정받으며 우수한 열차단과 시야확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고기능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꼽히고 있다. SK케미칼의 소재 혁신에서 시작된 SKC의 고기능성 차량용 필름 시장 선점. 하지만 아무리 뛰어난 소재, 아무리 뛰어난 제품 개발과 생산 능력을 갖추었다 해도 이들이 함께 합을 맞추지 못하면 경쟁력 있는 제품,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낼 수 없다. SK케미칼과 SKC가 각자의 기술력을 함께 공유하며 더욱 발전적인 방향을 함께 모색할 수 있었던 데는 SK 라는 이름이 큰 몫을 했다. 고가의 수입 소재를 사용하다 보니 높은 가격으로 책정되어 있던 기존의 열차단 필름 시장은 정체되어 있었다. 하지만 소재 국산화로 기능은 우월하고 가격은 더욱 합리적인 SKC Window필름이 출시되자 시장은 다시 살아났고 SKC는 시장 자체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현재 충북 청원에 생산 라인을 갖춘 SKC MNT는 2016년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10% 달성을 목표로 Window필름 개발과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케미칼 역시 경쟁이 치열하고 이익률이 낮은 일반적인 화학제품에서 고순도 정제와 유기합성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부가가치 정밀화학 사업 분야를 꾸준히 개척하고 있다. 다양한 도전과 실패를 경험하며 고기능성 소재 혁신을 일궈가고 있는 SK케미칼과 SKC는 앞으로 더 다양한 따로 또 같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다. 11

12 Cover Story 3 SK 첨단 소재 라인업 미래를 향해 다시 한 번 SK이노베이션 김대년 선임연구원 SK이노베이션 FCCL기술Lab 올해 초 GHz(기가헤르츠) 대역의 FPCB용 소 재를 개발해 장영실상을 수상했습니다. 개발 배 경이 궁금합니다.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함께 더 많은 신호를, 손실 없이, 더 빨리 전할 수 있 는 기술 개발이 필요했습니다. IT 기기로 GHz 대 역의 신호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회로기판 소재도 이에 부합하는 특성을 구현할 필요가 있습니다. FPCB는 무엇인가요? 컴퓨터 본체를 열면 녹색 의 딱딱하고 두꺼운 기판이 있지요? 스마트폰 등 의 전자기기에는 작고 얇은 필름 형태의 회로기 판이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FPCB입니다. 그렇다면 SK이노베이션이 개발한 GHz 대역의 FCCL이 가진 장점은 무엇인가요? 저희는 절연 층의 두께를 2배 이상 증가시킨 후막폴리이미 드 FCCL과 유전율이 낮은 저유전율폴리이미드 FCCL 재료를 개발했습니다. 절연층이 두껍고 유 전율이 낮을수록 신호의 간섭을 적게 받기 때문 에 신호를 손실없이 빠르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의 FCCL을 활용해야 하는 이유와 장점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FCCL은 높은 열 적ㆍ화학적 우수성과 함께 접착성, 굴곡성, 형태 안정성 등 다양한 물성을 요구하는 FPCB의 기 본이 되는 재료입니다. SK이노베이션의 FCCL은 이러한 물성을 모두 만족합니다. 특히 형태안정 성이 우수해서 작고 얇은 전자제품에 적용하는 데 최상의 조건을 지니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 션의 FCCL의 경쟁력은 FCCL의 본고장인 일본 으로 역수출될 정도입니다. 연성회로기판 핵심 소재 FCCL SK이노베이션은 기존 정유ㆍ석유화학 업종을 넘어 정보전자 소재 산업에서도 글로벌 1위 를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성동박 적층판(Flexible Copper Clad Laminate, 이하 FCCL)은 스마트폰, 디지털카메라, 태블릿 PC 등에 사용되는 연성회로기판(Flexible Printed Circuit Board, 이하 FPCB)의 핵심 소재로서 전자제품의 소형화, 경량화 추세에 힘입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005년부터 FCCL 연구개발을 시작해 2011년부터 증평 공장에서 상업 생산을 시작했으며 올해 하반기 2호 라인까지 상업 생산에 들어갈 경우, 연간 900만m2 규모의 FCCL 생산 능력을 갖춘 글로벌 메이저 업체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isplay 필름 소재 TAC 또 다른 정보전자 소재 TAC(Tri-Acetyl Cellulose) 필름은 TV, 모니터, 노트북, 휴대전화 등에 들어가는 LCD 패널 속 편광판의 핵심 소재다. 평광판은 PVA, TAC, 광보상 필름 등으로 구성되는데 TAC 필름은 PVA 필름 앞뒤에 부착해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지금까지 TAC 필름은 100% 수입에 의존해왔다. SK이노베이션은 고분자 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기술 경쟁력과 독자적인 상업 생산 기술 플랫폼을 확보해 2012년 생산 설비를 준공하고 현재 상업 가동 중이다. 12

13 갈 길이 구만 리 같았던 첨단 소재 사업은 우리 그룹의 기술 혁신과 마케팅 역량 등으로 무역 적자를 메우는 일등 공신이 됐다.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있는 첨단 소재 산업의 중심에는 언제나 SK가 있다. SK의 미래에는 첨단 소재가 있다. 강철보다 강하고 알루미늄보다 가볍다 프리프레그 첨단 소재 사업에 우리나라 대표 소재 기업 SK케미칼이 빠질 수 없다. SK케미칼은 2012년 12월 일본 미쓰비시 레이온과 탄소섬유 프리프레그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하며 첨단 소재 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프리프레그(Prepreg)란 Preimpregnated Materials의 약자로 강화섬유와 탄소섬유가 결합된 첨단 복합 소재다. 탄소섬유는 알루미늄보다 가볍고 강철보다 단단한 섬유로 강철과 비교해 강도는 10배 이상, 무게는 20% 수준에 불과해 우주선과 항공기에 사용되며,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가 강화되면서 차체 경량화를 위한 대안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또 대형화되고 있는 풍력발전기의 경우 날개 무게를 줄이기 위해 탄소섬유를 적용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프리프레그는 보강재의 함량과 배열을 정확하게 제어할 수 있어 다른 재료에 비해 충격에 강하고 마모가 덜 되며 가볍다. 때문에 낚싯대, 골프채 등 일반적인 스포츠레저 분야에서부터 시작해 산업용 로봇, 가전제품 외장재, 고급 자동차, 콘크리트 구조물 보강재 등으로 사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앞으로 SK케미칼은 미쓰비시 레이온과 협력해 2018년까지 프리프레그 등 첨단 복합 소재 분야 매출을 2,000억 원까지 늘릴 계획이며 SK케미칼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전기차를 비롯한 자동차용 소재 개발 적용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순호 부장 SK케미칼 Composite팀 프리프레그 사업 분야에서 SK케미칼이 가진 경 쟁력은 무엇인가요? 28년 동안 축적해온 공정 노하우와 탄소섬유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한 우 수한 제품이 강력한 무기이며 이에 기반한 고객 신뢰와 마케팅 역량이 우리의 경쟁력입니다. 일본 미쓰비시 레이온과 협력해 사업을 진행하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프리프레그 사업은 무엇 보다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탄소섬유 공급처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복합소재 사업의 장 기적인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두 회사가 손을 잡 게 됐습니다. 두 회사는 어떠한 협력을 이루고 있나요? 먼저 SK케미칼은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일정 물량의 탄소섬유를 구매할 수 있게 됐고 SK가 생산하 는 고품질의 프리프레그를 미쓰비시 레이온에 공 급해 일본 시장에 판매할 계획입니다. 향후 성장 이 예상되는 산업용 분야에서 두 회사가 공동 연 구개발을 이어가 시너지를 이룰 방침입니다. 협력 과정에서의 어려움은 없나요? 산업용 기술 협력 시 협력 조건에 대한 두 회사의 의견 차이 로 종종 어려울 때도 있지만 단기적인 관점보다 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두 회사가 윈-윈 할 수 있 는 방향을 발굴해 극복해 나갈 것입니다. 두 회사의 글로벌 시너지가 기대됩니다. 안정적 인 탄소섬유 수급과 함께 프리프레그 사업의 일 본시장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 니라 두 회사가 기술 개발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 여한다면 첨단 소재 신제품 개발에 조금 더 속도 를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SK케미칼 13

14 SKC SKC솔믹스 황성식 수석연구원 SKC솔믹스 연구소 SKC솔믹스가 만드는 세라믹 부품소재는 어떻게 쓰이나요? 반도체 칩을 만들기 위해선 웨이퍼 위에 여러 물질을 증착해야 하는데 이때 공정 온도가 높게는 무려 1,200 에 달합니다. 공정상 웨이퍼를 무언가가 받치고 있어야 하는데 이 받침대 재료로 세라믹 소재가 사용됩니다. 만약 받침대 가 금속으로 만들어졌다면 높은 온도를 견디지 못하고 휘어지거나 불순물이 유입될 가능성이 크지 요. 모바일 액정이나 TV 유리도 고온에서 패턴 공정이 이뤄지는데 이때 역시 유리판을 받치기 위한 받침대 소재로 세라믹이 쓰입니다. 기술 개발 과정의 어려움도 있으리라 봅니다. 빠르게 발전하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의 속도에 따라 고객사의 요구 역시 점차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SKC솔믹스는 영업 품질 생산 구성원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고객의 요구사항을 발 빠르게 제품에 반영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개진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기술 개발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발전 방향이 궁금합니다. SKC솔믹스는 글로벌 부품소재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과의 동반성장은 물론, 일본과 미국 등 메이저 업체 중심의 고부가가치 제품 시장에도 진출해 경쟁력을 높여갈 것입니다. 태양전지 핵심 소재 필름 Sheet 잉곳 웨이퍼 접착제 반도체 LCD 공정용 부품 소재 파인 세라믹 태양광소재 사업은 매년 20%씩 성장하는 매력적인 산업이다. SKC는 지난 30년간 축적해온 기존 필름 관련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태양광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태양전지용 EVA 필름, 불소 필름 개발에 이어 Back Sheet 양산에 성공하며 기존 태양광 PET 필름과 함께 태양전지에 들어가는 모든 종류의 필름을 생산하게 된 SKC. 여기에 자회사인 SKC솔믹스가 폴리실리콘 잉곳과 웨이퍼를 양산하고 있어 SKC는 태양전지에 들어가는 핵심 소재의 일괄생산체계를 갖췄다. 최근에는 태양광용 접착제까지 개발해 토털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반도체, 액정표시장치(LCD), 발광다이오드(LED) 등을 만드는 데는 파인 세라믹이라는 소재가 쓰인다. SKC솔믹스는 파인 세라믹의 3대 핵심 소재인 알루미나 실리콘 실리콘카바이드 모두를 제조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일반적으로 국내 세라믹 기업은 외부에서 소재를 구입해 제품을 가공하는데 반해 SKC솔믹스는 소재까지 직접 생산해 세계에서도 몇 안 되는 일괄생산체계를 갖추고 있다. 1995년 설립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파인 세라믹 소재의 국산화 외길을 걸어온 SKC솔믹스는 12인치 반도체를 비롯해 8세대 LCD 대응용 부품 소재까지 국산화를 실현했다. 국내 반도체 산업경쟁력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2006년 국내 최초, 세계에서 4번째로 실리콘 카바이드 소재로 만든 보트 (Boat, 생산된 반도체 웨이퍼를 층층이 끼우는 장비 부품)와 튜브 양산에 성공하며 국내 부품 소재 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14

15 SK People 같이 걸을까? 8월의 사려니 숲 원시 식물과 동물들이 가득한 제주 사려니 숲. 이곳에서는 한가로이 노니는 노루와 눈을 마주치고 신기한 식물들을 발견하는 것이 전혀 놀랍지 않습니다. 무더운 요즘, 푸른 녹음이 주는 청량감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빼곡하게 솟은 나무들을 바라보세요. 그 끝에 기다리고 있을 선선한 바람과 다정한 햇볕을 상상하면서. - 놀멍 쉬멍 제주도에서 박남규 SK건설 u-수도권전송지사(강남) 과장 -

16 일, 삶, 꿈 정순환 SK E&S 도시가스사업기획팀장 내일을 향해 뛰어라, 내일을 향해 변하라 당장 자신의 이름이 박힌 성공을 바라지 않는다. 대신 자신이 튼 물꼬가 다음 세대에도 생명력을 갖고 이어지길 바랄 뿐이다. 도시가스사업의 새 포트폴리오를 그리며 신성장 동력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그의 욕심은 더도 덜도 말고 여기까지다. 글 강현숙(자유기고가) 사진 전문식(Day40스튜디오) Starfish. 불가사리 라는 뜻을 지닌 이 평범한 영어 단어가 정순환 팀장에게는 뜨거운 청춘의 이름이자, 짜릿한 일상탈출의 상징이 된다. 더불어 파티션 너머 일하는 팀원들을 위해 목소리를 낮추며 이야기하던 그의 반전 매력을 보여주는 서막이기도 하다. 대학 동아리로 시작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는 록 밴드 Starfish 의 보컬, 아직까지도 무대를 즐길 줄 아는 시원한 가창력의 소유자가 정순환 팀장의 또 다른 모습인 것이다. 지난 6월 공연에서 그는 YB의 크게 라디오를 켜고, 장미여관의 오빠라고 불러다오 등 예닐곱 곡을 박력 있게 소화했다. 관객 모두의 오빠가 되었을 그의 무대는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 이 반전 있는 남자, 에너지 가득한 남자의 매력은 업무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안정된 도시가스사업을 흔들다 정순환 팀장은 느슨함을 견디지 못하는 쪽이다. 삶도 업무도 팽팽한 긴장감이 있어야 살아 있는 기분이 든다. 보급률 포화에 따라 수년째 성장률이 1% 미만으로 정체된 도시가스사업이 내내 신경이 쓰인 건 그 타고난 기질도 한몫했을 것이다. 사실 도시가스의 공급 위주 사업 포트폴리오는 큰 투자비용 없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는 매력적인 캐시 카우(Ca ' sh Cow)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 더 이상 치고 올라갈 지속가능한 성장 발판은 부재했다. 당장 특별한 문제없이 굴러가는 사업에 굳이 변화가 필요할까? 정순환 팀장의 답은 당연히 그렇다 였다. 위기는 서서히 다가오고 있어요. 도시가스 전국 평균 보급률이 80%가 넘으면서 더 이상 판매량 증대를 기대하기 힘들게 됐죠. 또 주요 공급처였던 산업체들이 원가절감과 탄소 배출권 이슈로 저가 에너지원으로의 전환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잠재적 위기 상황에서 시장을 뺏기지 않으려면 먼저 공격하는 수밖에 없지요. 그렇게 추진된 것이 도시가스사업 Biz. Transformation을 통한 신성장 동력 창출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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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Total Energy Solution Provider 를 목표로 기존 도시가스 공급 위주의 사업 포트폴리오에 신규 수익원 발굴 비즈니스 모델을 더하는 것이다. 하지만 시작부터 쉽지 않은 장애 요인이 버티고 있었다. 왜 굳이 새로운 사업이 필요한가? 지금도 만족스럽지 않은가? 반문하는 내부의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마인드가 팽배했던 것이다. 가만히 둬도 안정적으로 굴러가는 사업, 누구나 부러워할 그 꿀 같은 선물을 두고 기어코 새로운 일을 벌이겠다고 나선 목소리가 반가울 리 없었다. 이에 정순환 팀장은 지금이 아니라 내일을 제시했다. 실제 도시가스보다 더 저렴한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시장이 잠식당하기 시작했습니다. 더 이상 도시가스 공급이 최선이 아니다 라는 위기의식을 인지시키는 것이 우선이었지요. 2012년 말부터 2013년 초까지 SK E&S와 전국 8개 산하 도시가스사 구성원들이 수차례 워크숍을 함께하며 현재의 정체와 위기를 직시하고, 비즈니스 모델 변화에 대한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마음가짐이 바뀌지 않는 한 한 걸음도 나아갈 수 없었으니까요. 작은 변화로 가능성을 키우다 8개 도시가스사가 각각 처한 경영 환경과 사업 경험이 다르다는 것도 문제였다. 수도권에 위치한 도시가스사는 보급률이 포화에 이르러 신규 사업에 대한 필요성이 컸지만 부산, 전남, 전북 등 지방에 위치한 사업자는 도시가스 공급만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컸기 때문에 신규 사업에 대한 욕구가 높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다양성은 오히려 장점으로 바뀔 수 있었다. 수평적 의사소통을 바탕으로 각기 다른 입장과 경험, 노하우를 공유하고, 불만 사항도 경청하다 보니 함께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간다는 유대감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단기간에 새로운 사업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 사업 전담 조직을 구성해 각 지방 거점 도시가스사에 배치했고, 이들을 중심으로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업 기회 포착에 힘을 모았지요. 지역 네트워크를 잘 다져놓은 도시가스사와 집단에너지 스팀사업과 신재생에너지사업 전문가가 만나자 단기간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았다. 2013년 한 해 동안 연료전지발전, 소각장 스팀공급 사업, 태양광발전, 음식물처리장 바이오가스 등 총 7건의 신규 사업 개발이 완료된 것이다. 부산 해운대 인근에 연료전지발전소를 설치해 발전사업을 수행했고, 광양항의 물류센터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했다. 소각열과 스팀을 구매해 인근 산업체에 공급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도 수익성을 보장했다. 수치로 보면 약 66억 원, 도시가스 이익의 약 4% 수준의 이익을 신규 사업 첫해에 일궜습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성과는 구성원들의 마인드 변화예요. 성공 체험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현실에 안주하는 것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시장을 개척하려는 분위기가 형성됐거든요. 도전적인 조직문화로의 변화, 이것이 장기적으로 이어갈 진정한 성과이지요. 정순환 팀장은 하루아침에 성과를 보여주리라는 조급함을 없앴다. 대신 지금 이대로 가 아닌 더 나은 무엇 을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의 변화가 앞으로 더 큰 성공을 일구리라는 믿음만은 확고했다. 이후의 걸출한 성과들을 기꺼이 후배들의 몫으로 남겨두는 리더, 내일의 터를 다진 변화와 도전만으로도 그에게는 충분한 보상이다. 최종 목표는 도시가스사업부문 안에서 현재 도시가스사업 정도의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는 것입니다. 단기간에는 쉽지 않을 거예요. 제가 하지 못하더라도 후배들이 이룰 수 있도록 18

19 정순환 팀장은 지금 이대로 가 아닌 더 나은 무엇 을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의 변화가 더 큰 성공을 일구리라고 믿는다. 도시가스 사업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끈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제대로 길을 닦아주고 싶습니다. 추진력 강한 정순환 팀장도 때론 흔들릴 때가 있다. 그때마다 그는 후안흑심( 厚 顔 黑 心 ), 이 네 글자를 새긴다. 얼굴은 두꺼울수록, 마음은 안 보일수록 좋다. 남의 눈치나 평가에 연연해 목표에 대한 열정과 용기를 잃어버리는 것을 경계하게 하는 한마디다. 새로운 일 벌리기를 즐기는 그에게 마음먹은 일, 가야 할 길을 묵묵하게 걸어갈 수 있게 하는 묵직한 마음의 소리인 것이다. 조직 안에서는 언제나 사람이 힘이다 그가 처음 부산도시가스를 추천받을 때만 해도 가스통이나 라이터를 먼저 떠올렸다. 하지만 그곳에 생각보다 흥미로운 일이 기다리고 있었다. 1994년 아현동 가스폭발 사고, 1995년 대구 가스폭발까지 대형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도시가스의 지리정보시스템(GIS시스템) 구축이 의무화되었고, 그에게 GIS 1세대의 사명이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지하 곳곳에 가스관이 매설되어 있거든요. 지상에 표시되어 있는 라인마크를 기준으로 삼아 배관의 거리, 위치 등을 측정해 가스 배관 지도를 만드는 것이지요. 이를 바탕으로 안전 관리를 더욱 체계적으로 하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도 있지요. 하루하루 분주한 나날이었지만 이전 토목 회사에서 4년 동안 치열하게 일한 그에게는 점차 오늘 아니면 내일 이라는 식의 느슨한 분위기가 감지됐다. 안정적인 사업이다 보니 치열함이 덜했던 것이다. 정순환 팀장은 여기에 안착하려는 자신을 다스리기 위해, 더불어 후배들도 육성할 겸 학습 조직을 만들었다. 주말에도 수시로 모였고, 스터디 그룹 내에서 걸출한 성과들도 얻어냈다. 자발적인 학습 조직은 조직에 긴장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스터디에서 그치지 않고 우리가 연구한 도시가스 관련 노하우를 하나씩 정리하기 시작했어요. 저는 그 시초를 만들었을 뿐이고, 제가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긴 후에도 스터디가 계속돼 차곡차곡 쌓인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핵심 기술 패키지 19

20 정순환 팀장은 대학 시절부터 이어온 밴드 활동에서 팀을 끌어가는 지혜를 배운다. 모두가 호흡을 맞춰야 음악이 되는 것처럼 인간적인 교감으로 구성원을 이끌어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COREPIA 가 만들어졌지요. 정순환 팀장은 자신의 가장 큰 역할이 구성원을 키우고 보듬는 것이라 말한다. 일은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기에 마음이 동하지 않으면 거창한 사업을 시작해도 일시적인 성과로 끝나기 마련, 리더가 적절한 비전을 제시하고 이끌어주는 것이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본이 된다. 저는 훌륭한 구성원들이 있어 행복한 팀장입니다. 일은 구성원들이 일당백으로 잘해주고 있어요. 저는 이들이 역량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컨디션을 관리하고, 자발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역할을 할 뿐이지요. 주로 면담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나이, 직급, 성격 모두 각각 다르잖아요. 대화로 그 구성원의 기질과 욕구를 파악한 다음 자기계발의 방향이나 비전을 다르게 제시해줍니다. 각자 고유의 성질, 그 안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주려고 합니다. 리더십은 결국 사람에 대한 관심인 것 같아요. 차곡차곡 조각을 맞춰가는 행복 인재 육성에 관심이 많은 정순환 팀장은 현재 도덕경 군주론 등 인문학 고전을 꾸준히 읽고 있다. 변하지 않는 진리를 담은 인문학 속에 사람을 읽고 관계를 읽어내는 방법이 담겨 있다. 제가 일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일목삼착 일반삼토( 一 沐 三 捉 一 飯 三 吐 ) 입니다. 사기( 史 記 ) 에 나오는 말인데요. 한 번 머리 감을 시간에 세 번 인재를 만나고, 한 번 밥 먹을 시간에 세 번 음식을 뱉어내고 인재를 만나라는 뜻입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지요. 현재의 팀원들을 만나 잘 육성해 제 역할을 대체할 만큼 키우는 것이 저의 가장 큰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순환 팀장은 나 혼자 일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고 말한다. 여러 조각들을 제대로 맞춰가는 것, 그것이 진정한 팀워크이고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 부산의 가족들과 떨어져 홀로 생활한 지 4년째, 가끔은 기타로 외로움을 달래는 그는 화통한 보컬리스트이기도 하다. 대학 동아리로 시작해 지금은 선후배가 함께 어울려 합주를 하는 록밴드 Starfish 는 단독 공연은 물론 일 년에 두 번 합동 공연에 참가할 정도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밴드 활동을 통해서도 팀을 끌어가는 지혜를 배우는 것 같아요. 보통 한 달에 한 번 모여 5~6곡을 합주하는데요. 각자 연습을 안 해오면 하나도 안 맞아요. 한 사람이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모두 함께 자신의 역할을 다해 호흡을 맞춰야 음악이 됩니다. 인간적인 교감이 중요하지요. 지금은 자신을 위해 즐기고 은퇴 후에는 음악이 필요한 누군가를 위해 기꺼이 재능을 기부하고 싶다는 꿈도 품고 있다. 늘 미래를 보고 한발 앞선 비전을 세우지만 정순환 팀장은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 한 가지만 하면 금세 지루함을 느끼는 그에게 도시가스사업 전체를 아우르며 기획을 하는 지금의 일이 재미있고, 오랜 지기와 합주하는 것이 즐거우며, 묵묵하게 응원하는 가족들이 있어 감사하다. 물론 이 행복 속에서도 그는 눈을 반짝이며 새로운 먹잇감을 찾아 나선다. 아마도 정순환 팀장의 이 행복은 가만히 기다리는 것이 아닌 삶의 의미를 스스로 찾아 나선 자에게 주어지는 선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20

21 2013년 한 해에만 7개의 신규 사업을 개발하고 60억 원의 수익을 거둔 것만큼이나 값진 성과는 구성원들의 마인드 변화다. 적극적인 시장 개척 분위기와 도전적인 조직문화로의 변화, 이것이 바로 진정한 성과이다. 6

22 책상소담 김한수 익스테리어 디자이너의 손끝에서 탄생하는 세상 철학하는 건축가의 책상 건축 모형 도면으로만 건축물을 그리는 것은 한계가 있다. 어느 정도 콘셉트가 명확해지고 설계가 마무리되면 모형을 만들어 입체적인 모습도 다시금 검토해야 한다. 트레이싱지 기본 도면 위에 트레이싱지를 올리면 도면이 모두 비친다. 비친 설계 도면을 바탕으로 트레이싱지에 위에 더하고 빼며 리뉴얼해 SK만의 DI(Design Identity)를 담은 설계를 해나간다. 방 한 칸을 수차례 수정 하기도 한다. 22

23 도면에, 건축 모형에, 건축자재까지 김한수 부장의 책상은 딱 봐도 건축인 의 책상이다. 그런데 이 책상에서 짓는 것은 비단 건축물만이 아니다. 익스테리어(Exterior) 디자이너 김한수 부장은 건물 안팎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SK건설만의 철학을 지어 올리고 있다. 글 강현숙(자유기고가) 사진 전문식(Day40스튜디오) 법령집 건축물 설계는 아이디어와의 싸움이기 전에 각종 규제와의 싸움이기도 하다. 아무리 설계가 빼어나도 규제에 어긋나면 소용없기 때문에 규정집, 법령집, 설계기준 자료 등을 가까이에 두고 있어야 한다. 건축 디자인 잡지 책상에만 앉아 있는다고 해서 아이디어가 나오는 건 아니다. 길을 가다 괜찮은 건축물이 있으면 가서 사진을 찍기도 하고, 트렌드를 알 수 있는 건축 디자인 잡지도 정기적으로 보며 자극을 받는다. 익스테리어 디자이너는 늘 새로운 것을 보고 들어야 한다. 스케치용 펜 도면을 그리는 것뿐 아니라 종이에 그리는 스케치도 일상이다. 기분에 따라, 용도에 따라 쓰는 펜도 제각각이다. 마카, 색연필, 아트펜, 홀더펜 등 종류도 다양한데 이렇게 펜이 갖춰진 모습만 봐도 든든하다. 23

24 두툼하게 제본된 설계 도면이 김한수 SK건설 건축설계팀 부장의 어깨 높이만큼 쌓여 있다. 한쪽 모니터에는 축적된 세상의 한 조각이 담겨 있다. 펜 하나를 집어 들고 쓱쓱 스케치하는 그의 손끝에서는 전에 없던 세상의 길이 나고, 건물이 올라가며, 문이 생긴다. 그렇게 책상에 앉아 1/300, 1/400로 축소된 세상을 굽어보다 보면 한 인간의 욕심이 아니라 건축물과 자연의 조화,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를 생각하게 된다. 김한수 부장의 고민은 자연스럽게 이 새로운 공간을 오가는 사람들의 행복으로 옮겨간다. SK건설 건축주택부문의 DI(Design Identity)를 담당하고, 익스테리어 디자이너이기도 한 김한수 부장은 오늘도 SK만의 철학이 담긴 건축물을 고민한다. 한눈에 잡히는 작지만 큰 세상을 이리저리 스케치하며 말이다. 우리는 일상에서 제 각각의 목적과 모습이 담긴 건축물을 만나는데 SK건설 건축설계팀은 어떤 건축물을 설계하나요? SK건설을 대표하는 아파트 브랜드 SK VIEW, 잘 알고 계시죠? SK건설 건축설계팀은 대표적으로 SK VIEW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건축물의 설계를 24

25 담당하고 있습니다. 아파트는 물론 단지 내 부속 건물까지 모두 포함하고 있지요. 가장 중심 업무는 설계관리입니다. 설계소에서 1차적으로 설계 도면을 보내주면 이를 바탕으로 건축설계팀은 SK의 옷을 입혀 리뉴얼합니다. 이것이 현장에서 잘 적용될 수 있도록 준공 때까지 설계관리를 하고요. SK 스타일과 기준에 맞게 건축물을 설계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부장님께서는 전체적인 디자인 콘셉트를 다루는, 조금 더 큰 그림을 그리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맡은 업무 중 하나가 DI 구축입니다. 디자인만으로도 SK VIEW 브랜드를 표현할 수 있게 DI를 명확하게 설계하는 것이지요. 예전의 아파트 단지는 모두 비슷비슷해 개성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아파트 브랜드의 특성을 강하게 녹여내고 있습니다. 멀리서도 한눈에 브랜드를 인지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브랜드 이름과 가치를 알리는 것이지요. 중요한 것은 그저 독특한 모습으로 시선만 끄는 것이 아니라 SK만의 철학을 담아내는 것입니다. 오랜 고심 끝에 정립한 SK VIEW의 DI는 Smart & Caring 이에요. 절제되면서도 심플하고, 진화한 Smart한 디자인과 따뜻하고 감성적인 Caring의 공간이 어우러지는 것이지요. 이러한 철학을 효과적으로 접목하기 위한 익스테리어 디자이너 로서의 활약도 두드러질 것 같습니다. 이름이 낯선 익스테리어 디자인 이란 무엇인가요? 인테리어(Interior) 디자인과 대비되는 개념일 수 있는데요. 별도의 전문가가 있는 조경을 제외한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의 디자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단지 전체의 콘셉트, 건물 외관, 상단의 장식, 색채, 현관 형태, 관리사무소, 상가, 계단, 문주, 독서실, 어린이집과 같은 부대시설 등 겉으로 드러나는 모든 것의 배치와 디자인을 하게 됩니다. 앞서 말했듯 SK 스타일을 녹여내는 게 핵심이지요. 이 책상에서 탄생한 건축 디자인들이 많을 텐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부문 전체가 하나가 되어 완공한 수원 SK SKY VIEW 가 가장 인상에 남네요. 3,498세대의 대단지인 것도 의미가 크지만 우리 그룹의 모태가 되는 땅에 조성한다는 의미까지 더해져 구성원 모두가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후에 시공될 SK VIEW 단지의 벤치마킹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디자인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을 세심하고 철저하게 설계하고 관리했지요. 다행히도 수도권 지역에서 살고 싶은 1위 아파트 에 꼽힐 만큼 고객들의 반응이 좋았습니다. 특히 변화된 주거문화를 반영해 거실, 방, 화장실 외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한 플러스알파 평면이 큰 반향을 일으켰어요. SK VIEW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더 높이는 사례가 되었지요. 일반 구성원에게는 없는 소품이 책상에 가득합니다. 책상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도면, 롤트레이싱지, 펜, 모형, 디자인 잡지 등 한눈에 봐도 설계하는 사람 책상이지요. 회의를 거쳐 설계소에서 1차적으로 도면이 오면 그 위에 기름종이인 트레이싱지를 올리고 리뉴얼하고 편집을 합니다. SK만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것이지요. 통일성 있고, 반복적으로 강조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콘셉트를 뚜렷하게 하는 편입니다. 한 뼘 크기의 아파트 모형은 평면으로 설계한 것의 실제적인 느낌을 제대로 알기 위해 꼭 필요합니다. 아트펜, 마카, 색연필 등 스케치 용품도 많은데요. A4 용지에 이것저것 스케치하면서 구상하고 기획하는 순간이 이 책상과 함께 하며 가장 행복한 순간이에요. 잘 몰랐는데 스트레스 해소로 낙서할 때도 건물을 그리더라고요. 틈틈이 디자인 건축 잡지를 보면서 머리도 식히고 아이디어도 얻고 있습니다. 부장님에게 책상은 어떤 의미인지, 한 단어로 정의할 수 있을까요? 책상은 저에게 결전의 장 이지요. 언제나 이 프로젝트와 내가 한판 붙는다는 각오로 책상에 앉고, 반드시 우리 것으로 만들어내는 공간이기도 하지요. 책상에서 설계 도면을 마주할 때마다 사명감이 큽니다. SK건설은 플랜트에 더 강한 회사로 SK VIEW 아파트 물량은 많지 않아요. 소수의 사업으로 우리 브랜드를 더 많이 알리고 가치를 높여야 하니 그만큼 DI가 확실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지요. 이 책상에서 SK의 DI가 빛나는,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명품 아파트 SK VIEW를 설계해나가겠습니다. 25

26 SK인과 책 자녀와 함께 쓴 고마워, 캠핑 자연에서 찾은 가족의 얼굴 시작부터 캠핑이 낭만은 아니었다. 처음에는 좌충우돌 실수투성이였지만 4년이 지난 지금 가족 모두는 고마워, 캠핑 이라고 입을 모은다. 캠핑 입문서가 아닌 치유의 책 한 권으로 탄생할 만큼 말이다. 글 강현숙(자유기고가) 사진 한수정(Day40스튜디오) 우리 가족이 달라졌어요! 고마워, 캠핑 고마워, 캠핑 은 텐트 고르기, 캠핑장 찾기 등 초보 캠퍼에게 필요한 기본 정보는 물론 아이들이 좋아할 음식 만드는 법, 밤놀이, 날씨나 상황에 따라 즐기는 법 등 아이들과 함께 캠핑할 때 유용한 정보들을 담고 있다. 특히 텔레비전, 컴퓨터, 게임기 없이 아이들과 캠핑장에서의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 걱정스러운 부모에게도 추천. 특별한 가족 여행 을 꿈꾸는 캠퍼들에게 권한다. 26

27 유명 캠핑장과 멋들어진 장비에 관한 정보를 기대했다면 실망할지도 모른다. 고마워, 캠핑 이 맘먹고 하는 이야기는 덜그럭거리던 가족이 캠핑을 통해 어떻게 성장했는지다. SUPEX추구협의회 도훈 PL의 아내 조윤주 씨가 책을 썼지만 책장을 넘겨보면 아들 헌, 딸 은우 그리고 남편 도훈 PL 모두가 공동 저자임을 알 수 있다. 각기 다른 입장에서 고마워, 캠핑 을 외치기까지의 캠핑 속 성장기. 누군가 왜 캠핑이냐고 묻느냐면, 고마워, 캠핑 만한 답이 없어 보인다. 처음 캠핑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남편: 2011년 당시 한 달에 1~2번 겨우 쉴 정도로 주말 근무가 많았어요. 그런 생활을 1년 넘게 이어오던 때라 집에선 잠만 자고, 남편이나 아빠로서의 존재감도 사라지고 있었지요. 바깥바람을 쐬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는데 혼자 등산을 가기보다 가족들과 같이할 수 있는 캠핑을 떠나면 어떨까 싶어 아내에게 권하게 됐습니다. 처음엔 현장에서 매끄럽게 진행되는 일이 없을 정도로 고군분투했어요. 월요일 출근길엔 몸이 안 아픈 데가 없었지요. 그러면서도 몸을 쓰고 나서의 묘한 쾌감을 느꼈습니다. 첫 캠핑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이후 가족의 힐링 캠핑 이 됐는데요,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아내: 캠핑장에 가면 잠자리부터 음식 마련까지 공동으로 함께 해결해나가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오롯이 가족에게 집중하다 보니 진솔한 이야기가 나오고, 몸을 부대끼면서 움직이니 진짜 살아 있는 기분이 들었어요. 이후 한 달에 2~3번씩 꾸준히 캠핑을 떠났는데 큰아이에게는 갑갑한 집과 학교에서 벗어나 긴장을 푸는 시간이 되었나 봐요. 학교생활, 힘든 일, 바라는 것 등 속이야기도 자연스럽게 터놓게 되고요. 딸은 도시의 새침데기 아가씨였는데 이제는 아무거나 잘 먹고 어디서든 잘 자요. 둥글둥글 씩씩하게 바뀌었지요. 캠핑에서는 무엇보다 남자의 힘과 역할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 도훈 PL은 어떤 아빠이자 남편인가요? 아내: 머리를 쓰고 컴퓨터 앞에서만 일하는 줄 알았던 남편이 망치질을 하고 도끼를 들어 몸을 쓰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든든해요. 무엇보다 가족들에게 항상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는 완벽주의자 남편인데 캠핑장에서는 가끔 어설픈 모습도 보이거든요. 이를 편하게 놀리기도 하고, 또 보완하기도 하면서 서로 더 끈끈하게 보듬게 되는 것 같아요. 아이들도 아빠와의 활동으로 친밀감을 느끼고요. 가족을 위해 보금자리를 만들고, 소박하지만 요리도 척척, 모닥불 앞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는 아빠로 거듭났지요. 가족과의 캠핑 이야기를 책으로 엮게 된 사연도 궁금합니다. 아내: 방송작가로 10년 일하다 아이 둘을 낳고 키우며 심리학 공부를 시작했어요. 그런데 캠핑을 다니다 보니 아이들이 성장하고 부부 관계가 좋아지는 게 눈에 보이기 시작했어요. 이게 심리학의 성장, 치유와 맞닿아 있더라고요. 캠핑 붐이 이는 게 같은 이유일 텐데 구체적으로 잘 알지 못하는 것 같아서 이를 정리해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캠핑에 대한 팁과 사진은 남편이 담당했습니다. 남편: 독자로서 보면 이 책은 캠핑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하게 합니다. 사실 장비는 크게 중요하지 않거든요. 고마워, 캠핑 은 캠핑을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취미로 바라보게 하는 책입니다. 가족이 생각하는 캠핑은 000이다! 를 정의하면요? 캠핑은 휴대전화 다. 휴대전화 하면 최신 기종의 기기 이름부터 먼저 떠올리지만 휴대전화의 진짜 본질은 지인들과 전화하고 소통하기 위함이잖아요. 캠핑이 텐트, 의자, 장비에 대한 관심이 아니라 가족 간의 진실한 대화와 소통을 위한 시간임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27

28 행복 충전소 SK케미칼 창립 기념 특별 공연 응답하라, SK케미칼 회사의 역사를 무대 위로 SK케미칼 구성원들이 회사의 45번째 생일을 맞아 직접 잔치를 준비했다.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회사의 굵직한 이슈와 시대상을 당시 유행가로 돌아보는 새로운 형식의 문화 행사를 기획하고 직접 무대에 올랐다. 그때 그 시절을 풍미한 노래와 추억, SK케미칼의 역사가 재생된다. 글 이미선(자유기고가) 사진제공 SK케미칼 28

29 이문석 SUPEX추구협의회 동반성장위원회 상임위원 ( 前 SK케미칼 사장) 1979년 선경합섬이라는 우리나라 제일의 섬유 제조 회사가 바로 오늘날의 SK케 미칼입니다. 섬유 회사에서 정밀화학과 라이프사이언스 에 주력하는 회사로 성장했 으니, 사업 분야가 완전히 바뀐 것이나 다름없지요. 그러나 과거의 선경합섬도 지금의 SK케미칼도 연구개 발을 바탕으로 한 생산 기술 이 핵심 경쟁력입니다. 글로 벌 시대를 맞아 우리의 R&D 를 기반으로 세계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나아갑시다. 그 시절 유행가와 대한민국을 들끓게 한 핫이슈, SK케미칼의 기록, 그리고 전설이 된 SK케미칼의 현장을 목도한 구성원 인터뷰로 꾸며진 창립 기념 특별 공연 응답하라, SK케미칼 은 구성원들이 직접 준비하고 참여한 까닭에 더 특별하다. 창립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한 SKMS실천팀은 1970년대부터 10년 단위로 시대를 나누어 회사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관련 에피소드를 생생하게 기억하는 구성원을 찾아 그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회사의 사료를 찾기 위해 홈페이지와 홍보 자료, 검색 엔진을 샅샅이 뒤져가며 시대별 자료를 모았습니다. 1990년대 이전의 자료는 종이 신문을 디지털화한 포털 사이트의 도움을 받았지요. 품이 많이 들긴 했지만 회사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의미 깊은 시간이었답니다. 대한민국 발전과 궤를 같이한 SK 1970년대 조명이 암전되고 첫 번째 영상이 시작됐다. 최종건 창업회장이 전쟁터 잿더미 위에서 선경을 불굴의 직물회사로 일으켜 세우기까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새마을운동, 동양에서 가장 긴 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되며 경제가 발달하던 1970년대, SK케미칼은 SKMS를 정립하고 섬유산업을 주도했다. 우리 기술로 만든 스카이론 을 소재로 한 코트가 유행의 중심에 서고 수출 공로를 인정받아 국내에서 처음으로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영광을 거두었다. SK케미칼 신입사원들은 음악다방과 장발, 미니스커트 등 젊은이들의 문화가 개화한 1970년대를 대표해 아바의 댄싱퀸 맘마미아 를 열창하며 발랄한 춤을 더해 흥을 돋구었다. 29

30 이승준 경영분석팀 대리 제가 학생이던 1980년대 SK케미칼에는 현재 사업의 발판이 된 중요한 이슈가 많 았네요. 무엇보다 오늘 창립 행사라는 뜻깊은 목적과 취지 의 공연에 일원으로 참여하게 되어 기쁩니다. 두고두고 이야 기할 수 있는 공통의 추억 거리를 만든 것 같아 뿌듯하 고요. 더불어 마냥 웃고 즐기 는 행사가 아니라 SK케미칼 의 역사를 알차게 돌아볼 수 있어 회사에 대한 관심도도 이전보다 훨씬 높아졌습니다. 1980년대 민주항쟁과 이산가족 찾기, 서울올림픽으로 점철되는 1980년대, SK케미칼은 수원 직물공장을 인수하면서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주력했다. 수원연구소를 설립하고 PPS수지를 개발했으며, 생명과학산업에도 박차를 가했다. 바야흐로 SK케미칼의 미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 시기였다. 생명과학연구소 설립 구성원인 김웅식 연구원은 트라스트 개발 초기 최종현 선대회장이 직접 샘플을 사용해보고 약효는 좋은데 패치가 떨어져 속옷에 노란물이 들었다 는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사내 밴드 스칼라스 는 1980년대를 회상하는 조용필의 단발머리 와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 를 연주하며 그 시절의 추억을 음악으로 풀어냈다. 양화석 병원2팀 서울병원1소 사원 1990년대는 우리가 재연한 HOT의 망치 춤으로 불황의 벽을 깨고 싶던 시절이었어요. 사회와 기업, 사람들 모두가 힘들었지만 한마음으로 이겨냈지요. 덕분에 저 역시 이 자리에 설 수 있었고요. 오늘의 무대는 구성원으로서 자긍심과 자신감을 느낀 시간 이었습니다. 선배님들의 노력 으로 이룩한 SK케미칼을 더욱 견고하고 건실한 회사로 만들겠습니다. 1990년대 서태지와 아이들 HOT의 등장, 국민 드라마 <모래시계> 등 문화 콘텐츠가 부쩍 성장한 반면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 붕괴 같은 연이은 대형 사고에 이어 IMF 외환 위기까지 닥쳐 1990년에는 온 국민이 실의에 빠지기도 했다. SK케미칼은 기넥신과 트라스트, 선플라, 폴리에스터 수지를 개발하는 성과를 거두었지만 산업계를 강타한 구조조정의 태풍으로 함께 일하던 구성원을 떠나보내야 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1990년대 SK케미칼은 섬유 산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사업 구조를 개편하며, 기술 투자와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는 숨고르기 시간을 보냈다. 30

31 2000년대 월드컵 4강 진출에 온 국민이 하나 되어 환호한 2000년대에는 SK케미칼에도 낭보가 날아들었다. SK케미칼의 기술력으로 상업화한 무염소 PPS를 일본 기업 데이진에 판매한 것. 1969년 데이진이 선경직물에 폴리에스터의 방사와 연신 기술을 알려준 50년 전의 상황을 역전시킨 것이다. 이 밖에도 SK케미칼은 2000년 들어 국산 천연물신약 관절염 치료제 조인스정 을 출시하고, 회사의 미션과 맥을 함께하는 친환경 플라스틱 ECOZEN 을 개발했으며, 백신의 종갓집으로 알려진 세계적 백신 기업 사노피 와 전략적 제휴를 맺는 성과를 거두었다. 임유진 폴리머연구실 대리 오늘 많은 구성원들이 참여 한 창립 행사의 사회를 맡 아 영광스럽습니다. 시대별 로 정리해보니 회사에 대한 이해의 폭이 훨씬 넓어졌습 니다. 단편적으로 알고 있 던 지식의 퍼즐을 끼워 맞 춘 느낌이랄까요. 앞으로도 SK인답게 다가올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혁신을 즐 기는 연구원으로서 SK케미 칼과 회사가 세계로 나아가 는 중심에서 자리를 빛내겠 습니다. 창립 45주년을 맞은 2014년은 SK케미칼이 신규 사업을 성공적으로 시작하고, 4th To-be Model을 재정비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해 첫발을 내디딘 해다. 이은정 SKMS 실천팀 과장은 SK케미칼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제시해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공연을 준비했다 며 구성원의 긍정적 에너지와 염원을 응집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 고 전했다. 철지난 유행가는 촌스럽고 유치하지만 그럼에도 낭만적이다. 노래와 함께 재생되는 그 시절의 기억 덕분이다. 앞으로 SK케미칼 구성원들에게 노래와 함께 재생되는 추억은 회사가 걸어온 발자취가 되지 않을까. 31

32 쉼표 여행 SK E&S O&M지원팀, 목포의 눈물 따라 걷는 길 눈물은 거두고 역사만 남았어라 풍경으로서의 바다와 삶으로서의 바다는 엄연히 결이 다르다. 산업단지의 크레인은 우직하게 생의 활기를 담고, 2층의 고풍스러운 건물은 애환과 운치를 동시에 뽐낸다. 역사와 시간과 생이 분주히 드나드는 곳, 그래서 목포는 항구다. 글 강현숙(자유기고가) 사진 한수정(Day40스튜디오) 호남선 기차의 종점, 더 이상 갈 수 없는 막다른 철길 위에 목포역이 있다. 일탈과 종점은 묘한 합을 이룬다. 끝까지 내달려왔다는 짜릿함과 이정도면 됐다고 어쩔 수 없다는 듯 발길을 멈추는 안도가 균형 있게 교차하는 것이다. SK E&S O&M지원팀 팀원 5명이 한꺼번에 떠나온 일상탈출의 목포는 이토록 의연하게 이들을 반긴다. O&M(Operation&Maintenance)팀은 올해 1월 1일 처음 생긴 조직이에요. 광양, 평택, 김천, 익산 등 SK E&S 산하 각 사업장의 운전과 정비를 지원하는 중앙지원조직으로 신생팀이라 주말도, 밤낮도 없이 반년을 달려왔어요. 이제 어느 정도 자리가 잡혔기에 쉼표를 찍으러 왔습니다. 항구를 품고 있는 도시가 그렇듯 오고 감에 익숙한 목포에서는 낯선 이들의 소란도 금세 흡수하고 만다. 이정식 팀장을 포함해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 을 내세우며 그야말로 제대로 쉼표를 찍기 위해 남도로 떠나 온 다섯 사내들에게 목포의 담백한 환영은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33 번영과 수탈의 가교, 목포의 항구여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면 / 삼학도 파도 깊이 스며드는 데 / 부두의 새악씨 아롱 젖은 옷자락 /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 목포를 대표하는 가수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 첫 자락이다. 항구에서 아련히 떠나보냈지만 돌아오지 않는 임을 속절없이 그리는 마음이 구성지게 흘러나온다. 토해내지 못하고 속으로 삭이는 구슬픈 가락은 목포의 항구가 품은 애달픈 역사와도 닮아 있다. 한반도 서남단의 한 자락을 차지한 소박한 어촌 마을 목포가 항구도시로 변신한 것은 아린 역사와 맥을 같이한다. 바다 앞에 점점이 박혀 있는 섬들, 그 소박하고 그림 같던 풍광이 1890년대 일본에게는 수탈을 용이하게 할 최적의 항구도시를 만드는 데 적합했다. 호남의 풍성한 곡물과 자원을 일본으로 빼돌리기 위한 관문. 그렇게 일본의 주도로 1897년, 전라남도에서는 최초로, 우리나라에서는 부산, 원산, 인천에 유달산에서 내려다본 목포 앞바다. 목포 북항과 고하도를 빛으로 잇는 목표대교가 아름답다.

34 이어 4번째로 개항하게 된 목포는 항구도시로 급성장하며 신문물을 먼저 들여오는 신도시가 됐다. 하지만 그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쌀과 소금, 목화를 실은 화물선이 항구를 분주히 빠져나가야 했다. 사랑과 이별을 함께 거두고, 번영과 수탈의 가교가 돼야 했던 목포의 항구는 그래서 눈물을 노래할 수밖에 없지 않았을까. 새벽녘의 분주함이 한바탕 쓸고 간 오후, 2014년의 목포의 항구는 제법 한가롭다. 어선은 멈춰 있고, 유람선은 들뜬 마음을 실어 내린다. 하지만 목포가 그 지난한 역사를 모두 잊은 것은 아니다. 1 역사와 마주하며 나를 찾는 시간 시가지를 천천히 둘러보던 다섯 사내의 발걸음은 단연 눈에 띄는 이국적인 근대 건축물 앞에서 멈춘다. 한눈에 도심을 내려다보는 곳에 위치한 목포근대역사관 본관 은 애초에 일본영사관 이었다. 1898년 10월, 개항 1주년에 맞춰 완공된 일본영사관은 당시 목포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자 최초의 서구식 건물이었다. 붉은 벽돌로 쌓아 올린 고풍스러운 건물은 해방 후 목포시청, 목포시립도서관, 목포문화원으로 여러 차례 간판을 바꾸다 올해 3월 목포근대역사관으로 문을 열었다. 100년이 훨씬 넘은 건물이지만 단단한 골조는 변하지 않아 장식을 꼼꼼하게 살피다 보면 벚꽃이나 일본어 등 옛 일본영사관의 흔적을 고스란히 볼 수 있다. 전시실에 들어서면 1890년대부터 개항기부터 근대 도시로 성장한 1950년대까지 목포의 모습을 유품과 유적, 사진으로 되짚을 수 있다. 수탈과 근대화의 상징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밖에 없는, 이것이 바로 목포의 역사다. 역사관 뒤쪽으로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의 장기화에 대비해 만든 방공호가 그대로 남아 있다. 1944년에서 45년 사이에 만들어진 이곳 방공호는 한낮 더위에도 서늘한 기운이 가득하다. 이정식 팀장을 비롯한 팀원들도 역사의 치열한 현장 앞에서 말이 줄어든다. 목포에 남은 또 다른 근대 건축물 중 하나는 옛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이었던 목포근대역사관 별관이다. 이제는 좁은 골목길 한 구석으로 밀려났지만 후기 르네상스 양식의 석조 건물은 당시의 위엄을 충분히 짐작케 한다. 1920년 6월 문을 연 이곳은 한국 농민을 효율적으로 수탈하기 위해 세워진 기관으로 17곳의 농장을 관리하며, 소작료를 가장 많이 거둔 1위 지점으로 악명이 높았다고 한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가 오롯이 새겨진 이곳에 들어서기 전에는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 일제의 침략사와 만행, 잔악한 학살 모습이 담긴 적나라한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와 대비해 치열한 구국운동의 숨결 또한 생생하게 볼 수 있어 마음이 더욱 묵직해진다. 일제하에서 강간, 겁탈, 사형으로 죽어가는 우리 여인들과 독립운동으로 죽어간 이들의 사진을 보며 뜻밖의 무거움과 마주했습니다. 일상의 틀을 벗어나 우리 회사, 우리나라까지 좀 더 크고 넓게 책임을 느끼는 시간이 됐습니다. 3 34

35 2 1 옛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은 일제의 혹독한 수탈을 상징하는 건물이다. 지금은 목포근대역사관 별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년 개항한 목포는 일제 식민 통치의 거점 도시 중 하나였다. 목포근대역사관에서 한국 근대사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3 유달산 기슭 죽교동에는 집들이 빼곡하다. 골목을 비추는 가로등이 켜지고 집마다 불을 밝히면 목포는 불빛으로 다시 피어난다. 35

36 1 2 1 민어는 예로부터 기운 없고 식욕 떨어지는 복달임 때 즐겨 먹던 선조들의 보양식이었다. 민어는 여름이 제철이고, 이 여름 목포는 민어가 제맛이다. 2 거대한 공룡 뼈를 실물 크기 그대로 복원한 입구부터가 무척 압도적인 목포자연사박물관. 46억 년, 지구의 유구한 역사에 팀원 모두가 넋을 잃었다. 3 갓바위는 영산강과 서해가 만나며 빚어낸 자연의 조각품이다. 삿갓을 쓴 사람 형상이라 이름 붙여졌으며 천연기념물 제500호로 지정됐다. 3

37 낙지와 민어, 목포는 맛이다 목포에 와서 빼놓을 수 없는 바닷가 명소는 바로 갓바위다. 두 사람이 나란히 삿갓을 쓰고 있는 모양을 닮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갓바위는 바다와 함께 부대끼며 성장해온 역사 이전의 목포 땅을 떠올리게 한다. 바람과 파도의 쉼 없는 생채기에도 단단히 버텨준 세월의 흔적, 자연의 꼿꼿한 아름다움에 늘 분주하게만 움직였던 팀원들의 발걸음도 다소 느려진다. 더욱이 서울의 낮은 하늘이 못내 갑갑했던 이들에게 목포는 확 트인 파란 하늘에 바람결마저 살아 있는 멋들어진 구름을 선물한다. 다른 곳이라면 몰라도 목포라면 여행의 즐거움 중 5할은 먹을거리에서 찾을 수 있다. 바다의 풍성함에 전라도 특유의 감칠맛을 더해 식탁에 올리는 솜씨는 홍어삼합, 세발낙지, 민어회, 갈치조림, 꽃게무침까지 목포 5미 를 탄생시켰다. 본연의 맛도 좋지만 삭히고, 버무리고, 한소끔 끓여 손맛을 더하는 것이 목포의 정이 담긴 한 상이다. 이정식 팀장과 김수영, 김형중, 신복선, 강덕용 매니저가 목포에서 가장 먼저 찾은 맛집은 역시 낙지다. 갯벌 속 인삼이라 불리는 세발낙지는 맑고 칼칼한 국물이 일품인 연포탕과 매콤하게 입맛을 돋우는 낙지비빔밥, 세발낙지를 잘게 다져 참기름을 살짝 두른 낙지탕탕이까지 다양한 변신을 한다. 변덕스러운 여름 날씨에 어지간히 지쳤을 이들에게 차려진 든든한 보양식 한 상에 얼굴이 밝아진다. 여름 일품 보양식으로는 민어도 빠지지 않는다. 민어 맛이 가장 좋을 때는 산란기를 앞둔 6~8월, 특히 신안군 임자도 인근 바다에서 잡히는 것이 으뜸이라 하니 최고의 민어가 목포로 먼저 들어오는 것이 당연지사다. 쫀득함이 살아 있는 담백한 회에, 매콤새콤한 회무침, 뜨끈한 전까지 민어 한 상에 올여름 기운 보충은 제대로 한 모습이다.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 에 등장하는 유달산 노적봉. 구슬픈 노랫가락 때문일까. 괜시리 애달프다. 유달산에서 작별하는 항구의 살뜰한 품 속 삼백년 원한 품은 노적봉 밑에 / 님 자취 완연하다 애달 픈 정조 / 유달산 바람도 영산강을 안으니 / 님 그려 우는 마음 목포의 노래 노령산맥의 맨 마지막 봉우리인 유달산은 해발 228m의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목포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고, 기암괴석의 기개가 멋스럽다. 유달산 입구에서 먼저 볼 수 있는 바위 봉우리 노적봉은 그 위풍당당함에 얽힌 일화가 흥미롭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목포에 머무를 때, 군세가 많은 왜적을 경계하기 위해 노적봉을 짚마름으로 덮어 군사력의 상징인 군량미처럼 보이게 한 것이다. 누군가는 이제는 자리를 내준 옛 항구도시로 목포를 기억할지도 모르겠다. 사실 건물은 낮고, 번화한 들썩임은 없다. 대신 목포는 단아함과 정갈함을 잃지 않았다. 참빗으로 곱게 빚어낸 쪽머리처럼 목포의 골목골목은 가지런한 모습으로 낯선 이를 맞는다. 길을 잃어도 조급하지 않은 곳, 드넓은 바다를 품은 항구 도시의 살뜰한 품 속에서 일탈을 꿈꾼 다섯 사내는 넉넉한 쉼표를 안고 마지막 인사를 건넨다.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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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글로벌 만화경 김동현 SKC 폴란드 법인장 폴란드에 뜬 공복의 어벤저스 버튼만 누르면 피아노곡이 흘러나오는 바르샤바 거리 곳곳의 쇼팽 벤치 도 충격적이었지만, 김동현 부장을 패닉에 빠뜨린 건 폴란드인 파트너들의 시도 때도 없는 공복( 空 腹 ) 열정이었다. 폴란드까지 와서 헝그리 정신을 배우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일러스트 함명곤 2010년 우리 회사는 폴리우레탄 사업 영역을 글로벌 무대로 확장하고 더블 SKC 전략적 기치 하에 폴란드 법인 설립을 준비했다. 나는 그때부터 주재원으로 부임해 지금까지 일하고 있다. 갑작스럽게 시작된 폴란드 생활이지만 게으름 피우지 않고 정말 열심히 일했다. 폴란드에 처음 출장 왔을 때 현지 파트너들과 공동으로 시장조사를 나간 적이 있었다. 첫 번째 업체를 방문한 시간은 정오. 한국에서는 미팅이 낮 12시에 진행된다고 하면 통상 점심 식사를 같이하고 일을 시작하는데, 이곳은 밥은커녕 독한 커피 한 잔으로 때우는 것이었다. 주린 배를 끌어안고 도착한 두 번째 업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바르샤바로 오는 길은 참으로 길었다. 뱃가죽이 등가죽이 된 상태로 여섯 시간 넘게 차를 타고 오며 우리가 먹은 것이라고는 비타민 C뿐이었다. 폴란드의 밤은 별빛으로 가득해 참으로 아름다운데 당시에는 처음으로 맞이한 폴란드의 밤이 42

43 너무나 야속했다. 서운함 반, 궁금증 반으로 폴란드인 파트너에게 왜 점심을 먹지 않느냐 고 물었더니 폴란드는 원래 점심을 안 먹는다 며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신사의 나라 출신의 영국인 파트너는 그 말에 그만 다음부터는 무조건 점심 먹고 일할 수 있도록 일정 잡아주세요! 라며 평정심을 잃고 폭발하고 말았다. 우리 점심 좀 먹고 일합시다! 다음 날 점심, 우리는 다 같이 피자 가게로 향했다. 폴란드인 파트너는 점심을 안 먹겠다고 하길래 나머지 세 명이 피자 한 판을 시켜 나눠 먹었다. 빤히 쳐다보는 눈빛이 가련해 나는 재차 함께 먹을 것을 권유했다. 그랬더니 한 판을 시켜 혼자 다 먹는 것이 아닌가. 다시 서운함 반, 궁금증 반으로 물었더니 그것이 폴란드 문화라고 한다. 도리어 음식을 나눠 먹는 모습이 신기했다고 했다. 그럼 아까 그 눈빛은 나도 먹고 싶다 가 아니라 어떻게 피자 한 판을 세 명이 나눠 먹지? 라는 눈빛이었단 말인가? 궁금증을 못 참고 폴란드인 구성원 한 명에게 식사량을 물어본 적도 있다. 아침은 빵 한 조각과 커피 한 잔, 오전 중에 두 번째 아침을 간단히 한 번 더 먹고 퇴근 후인 5시쯤 집에서 저녁 식사를 한 다음, 9시쯤 파이 등의 간식을 먹고 잔단다. 실제로 폴란드에는 근무 중 점심시간이 없다. 노동법상 6시간 이상 연속근무제라면 25분 이상 휴식을 제공하는데, 그 시간에 짬짬이 먹는 게 고작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굳건하게 믿는 한국인으로서 근무 중 점심시간을 넣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한 적도 있지만 다들 부정적인 분위기였다. SKC 폴란드 법인이 한국 폴리우레탄 산업의 유럽권역 허브이자 관문이 될 때까지, 모르긴 몰라도 이 점심 금식 은 계속될 듯하다. 2014년 800억 원 매출 달성이라는 우리 모두의 목표를 향해 쉬지 않고 실행력을 발휘하는 열정만이 우리를 구원해줄 것임을 알기에, 다국적 슈퍼히어로들이 멈추지 않고 진격 중이다. 모쪼록 본의 아닌 다이어트로 얻은 꿀복근과 함께 금의환향할 날이 빨리 오기를 간절히 바란다.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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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페이스북 공유하기 소통과 마케팅의 통로 SK는 페이스북이 좋아요 급증하는 사용자와 빠른 피드백으로 기업 마케팅의 대세로 떠오른 페이스북. 소비자와 기업을 이어주고 이야기와 이야기를 이어주고 나와 세상을 이어주기에 충분하다.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이어갈 우리 그룹 페이스북을 소개한다. 기대된다면 엄지 척! 정리 <사보 SK> 편집실 이곳은 서로 다른 곳에서 서로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끼리 좋아요 를 주고받으며 공감하고 나만의 이야기와 감정을 마음껏 표현하는 공간. 이곳은 내가 좋아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다양하게 접하고 또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 마치 나만의 일기장이나 메모장 같은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높은, 세계 최대의 SNS다. 지구인 6명 중 1명이 사용하는 SNS, 미국 젊은층의 48%는 이곳에서 뉴스를 접하고 하루 평균 40분간 이곳에 머물러 있다. 이곳은 어디일까? 조금 전 당신이 좋아요 를 누르고 공유하기 를 누르던 바로 그곳, 페이스북이다. 세계 최대의 SNS, 페이스북 2014년 1분기 페이스북 가입자는 12억 8,000만 명을 돌파했다. 세계에서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인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페이스북을 단순히 SNS 채널 중 하나로 치부하기에는 영향력이 매우 막강하다. SNS 특히 페이스북은 기업 마케팅 전쟁의 새로운 격전지가 되었다. 매체의 특성상 유동인구가 많고 매체를 찾는 빈도도 높으며 고객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또 그만큼 기발하고 창의적인 마케팅 기법도 등장하고 있다. 현재 우리 그룹에서는 8개 관계사가 페이스북을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과 SK에너지는 각각 2011년과 2013년부터 페이스북을 운영해 국내 기업의 대표적인 페이스북 운영 사례로 손꼽히고 있으며 SK이노베이션과 SK하이닉스 등도 올해 페이스북을 개설했다. 이밖에 한국과 중국의 대학생들이 긍정적 사회 변화를 위해 활동하는 모습을 전하는 SK Sunny, 선수들의 동정과 경기 안내, 팬들의 소통의 장이 되어주고 있는 SK슈가 글라이더즈와 SK와이번스 등도 페이 스북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우리 그룹 관계사들은 페이스북을 통해 자사의 비즈니스를 알리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에서부터 비즈니스와 연계된 콘텐츠,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을 알릴 수 있는 콘텐츠 등을 기획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2014년 기업과 소비자는 페이스북이라는 창구를 통해 이전보다 더 친근한 사이가 됐고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하는 친구 가 되고 있다. 46

47 페이스북 담당자에게 묻다 1. 언제 개설했나요? 2. 기획 의도는? 3. 콘셉트는 무엇인가요? 4. 앞으로의 계획은? 정용준 사원 SK이노베이션 홍보팀 년 5월 2. SK이노베이션 브랜드 인지도와 친숙함을 높이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대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혁신 공식 을 테마로 하고 있습니다. 4. 분야별 전문 필진을 확보하려고 합니다. 또 우리의 사업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를 기획해나가겠습니다. 전준범 매니저 SK텔레콤 소셜마케팅팀 년 11월 2.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콘셉트로 고객들과 보다 친밀하게 소통하기 위해서입니다. 3. 일반적인 콘텐츠는 물론 마케팅 성향의 콘텐츠 역시 서로 주고받는 소통을 이끌어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4. 단순히 고객과 소통하는 공간이 아니라 마케팅 플랫폼으로서의 효과를 증명하겠습니다. SK이노베이션 페이스북은 아이디어 공모전인 Idea Festival 을 필두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Idea Festival 공모전 기간에 SK이노베이션이 무엇을 만들고 어떤 활동을 하는 회사인지 아직까지 모르는 고객을 위해 자 사의 핵심 키워드를 정답으로 하는 릴레이 퀴즈 이벤트를 진 행했다. 우리도 한번 맞혀볼까? SK텔레콤의 페이스북은 국내 대표 페이스북 중 하나다. SK 텔레콤의 공식 휴대전화 쇼핑몰 T World Direct 의 마케팅 을 위해 SK텔레콤은 페이스북에 항상 내 폰 바꾸는 것만 생 각했던 못난 자식. 이제 부모님의 오래된 휴대폰을 T World Direct로 멋지게 바꿔드리자! 라는 메시지를 남겼고 고객들은 크게 공감하기 시작했다. 47

48 차승은 부장, 최현선 과장, 윤종현 과장 SK C&C 홍보팀 년 9월 2. SK C&C의 블로그 콘텐츠를 널리 전파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였습니다. 3. 함께 꿈꾸는 더 큰 행복 이라는 콘셉트로 디자인 콘셉트와 캠페인 등을 통일해 구성원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4. 블로그와 유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매체이기 때문에 블로그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캠페인과 콘텐츠를 융합해 페이스북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SK C&C의 존재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김동미 선임, 김혜미 사원 SK하이닉스 PR팀 년 3월 세대를 대상으로 소통을 강화하고 긍정적인 메세지를 다양한 방법으로 전달해 친근한 기업 이미지를 형성하고자 열었 습니다. 3. 업( 業 )의 특성을 살려 반도체 관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게시하고 있으며 20대와 꿈, 열정, 도전, 응원이라는 테마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4. 아직은 시작 단계의 페이스북이지만 더 많은 고객이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 진정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SK C&C 페이스북은 SK C&C의 블로그 콘텐츠 유통 채널로 서 자사의 기업 문화의 핵심인 구성원의 이야기를 차곡차곡 담아내고 있다. 신입사원은 회사의 분위기와 이미지를 대변 하는 법. SK C&C 페이스북 타임라인에는 2년째 신입사원들 의 취업 노하우가 소개되고 있는데, 그들의 진지한 표정과 생 각에서는 SK C&C가 우리 사회에서 해야 할 역할과 책임이 느 껴진다. 신입사원들이 취업을 준비하며 겪은 솔직하고 생생한 생각이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클릭! SK하이닉스는 꿈, 혁신, 도전, 응원 등을 테마로 꿈 그리고 가 능성이 있는 기업 으로서의 메시지를 다양하게 전달하기 위한 콘텐츠를 기획 중이다. 청춘들을 위한 멘토의 강연과 브런치 를 제공하며 소통하는 청춘브런캄 과 열정과 꿈, 응원을 테마 로 지난 5월에 진행된 밤을 잊은 청춘에게 는 뜨거운 열정으 로 내일을 위해 밤을 밝히는 청춘을 응원하는 캠페인이다. SK 하이닉스는 실제로 응원받은 고객을 찾아가 선물을 전달하고 영상으로 기록해 많은 사람들과 공감했다. 48

49 강인수 사원 SK에너지 CR팀 년 3월 2. 소통 그리고 SK에너지의 긍정적 이미지를 형성하기 위해 개설했습니다. 3. SK에너지는 세상 속 에너지의 가치를 발견하며 당신과 함께 합니다 라는 SNS 슬로건 아래 진행하고 있습니다. 4. 에너지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박영미 박성표 김현주 매니저 SK플래닛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 년 6월 2. 신문, TV 등 전통적 마케팅 채널에서 벗어나 새로운 형식으로 고객에게 다가가고 싶었습니다. 3. Inspiring 을 키워드로 사내외에서 기획되는 행사, 프로 모션, 콘텐츠 등을 소개합니다. 4. 어떻게 해야 고객의 목소리가 들어간 콘텐츠를 생산해낼 수 있을지 꾸준히 고민하겠습니다. 윤지환 PL SUPEX추구협의회 PR팀 년 5월 2. 우리 그룹의 경영 철학과 행복경영 활동 등을 이야기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3. 우리 그룹 사내 매체들과 협업해 one source multi-use하려고 합니다. 4. 좋아요 수에만 치중하기보다는 우리 그룹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고객과 소통하고 싶습니다. SK에너지 페이스북은 에너지에 대한 시 리즈 형식의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 최 근에는 에너지대장 엔크 와 함께하는 에 너지 절약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에너 지 절약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며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과 고객이 다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나가는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SK플래닛은 Syrup, T 스토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각의 성격 에 맞는 페이스북을 운영하고 있다. SK플 래닛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미디어 플 라워 에 연인 사진을 띄워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오프라인 미디어와 소셜 미디어를 넘나들며 고객에게 SK플래닛만 의 inspiring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우리 그룹 페이스북은 고객과 행복을 소 통하는 공간이다. 경영 활동에 대한 일방 적인 소개보다는 우리 그룹의 경영 철학 인 행복 을 이야기할 수 있는 콘텐츠 기 획에 집중하고 있다. 해외 職 口 는 해외에 서 근무하는 SK인이 그곳의 풍경과 문화 를 소개하는 콘텐츠다. SK인이 해외에서 보고 느낀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49

50 Special Report 년 1월, 최태원 회장이 SK주식회사(현 SK이노베이션) 회장으로 취임하고 처음 발표한 신년사 최종현 선대회장 16주기SK의 성장과 변화 8월 26일, 최종현 선대회장의 16주기다. 지난 16년간 SK는 그가 남긴 패기와 열정 위에 혁신적인 변화와 발전을 거듭했다. 분명 고난의 시기도 있었다. 그러나 힘든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하며 SK는 더 탄탄한 기업으로, 더 내실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선대회장을 기리며 그 후 16년의 도전과 응전, 성취의 스토리에서 지금을 헤쳐갈 혜안을 구한다. 글 <사보 SK> 편집실 50

51 사람이 자원이라는 신념으로 인재를 양성하고, SK의 비약적 성장을 위한 기틀을 세우고, 대한민국 경제를 걱정하며 21세기 일등 국가를 꿈꾼 큰 사람. 8월 26일, 20세기 대한민국 재계의 거목( 巨 木 ) 최종현 선대회장의 타계 16주기를 맞이한다. 도전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 이 짧은 한 문장에 선대회장의 삶과 철학이 응축돼 있다. 석유 파동의 소용돌이 속에서 1975년 석유에서 섬유까지 제2의 창업을 선언하고, 30년을 파고든다는 뚝심으로 해외 석유개발에 뛰어들고, 마침내 수직계열화를 완성하며 대도약의 기틀을 마련한 20년의 대역사. 어떤 역경에 직면해서도 결코 위축되거나 주저하지 않고 더 적극적인 자세로 정면 돌파하는 패기와 열정은 선대회장이 후대 SK에 물려준 가장 큰 유산이다. 미래는 도전하는 사람의 것이다. 노력하면 반드시 이길 수 있다. 신념을 가지고 다시 도전한다면 틀림없이 성취될 것이다. 인생은 바로 이러한 도전과 응전의 반복이다. 이 힘이 바로 패기다. 선대회장은 기업의 힘은 사람 이라는 믿음으로 SK만의 경영관리 체계인 SKMS를 구축해 구성원의 결집을 이끌어냈다. 끊임없는 도전과 응전, 선대회장의 삶은 그가 남긴 말처럼 어려움과 싸우고 이겨 마침내 성취하는 과정이었다. 선대회장이 남긴 도전과 열정, 패기와 지성의 발자취는 우리 안에 한마음 한뜻의 유훈으로 남아, 지난 16년간 SK는 숱한 위기를 정면 돌파하고 더 멀리 보는 혁신으로 지금의 글로벌 성장을 이루어냈다. 세계 일류 기업 을 향한 선대회장의 꿈이 후대 SK에서 올곧게, 그리고 굳건하게 실현된 것이다. 또 한 번의 위기 앞에 선 지금, 선대회장이 물려준 패기와 열정의 토대 위에 지난 역사를 반추해보고 그가 남긴 유훈을 가슴에 담아 더 긴 호흡과 강한 추진력으로 어려운 위기를 전화위복( 轉 禍 爲 福 )의 기회로 바꿔 나가야 할 시점이다. 지금 우리는 그 출발선 위에 서 있다. 51

52 도전의 역사, 성장의 기록 포스트 16년, SK는 어떻게 달라졌나 IMF 외환 위기의 소용돌이 속에서 온 나라가 신음하던 1998년 여름, 최종현 선대회장의 타계로 그룹 전체가 충격에 빠졌다. 최태원 회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일수록 내부의 힘을 결집해 난관을 극복하는 것이 시급하다 며 혁신적으로 변화할 것이냐 아니면 천천히 사라질 것이냐(Deep Change or Slow Death) 를 일성으로 그룹 전반의 체질을 바꾸는 데 주력했다. 아메리칸드림을 현실로. SK이노베이션은 석유 개발의 본고장 미국에 진출한 지 20여 년 만인 올해 4월 석유 생산 광구 2곳의 운영권을 확보하며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매출 100조 원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그 첫 번째가 재무구조 개선이다. 1998년 33조 원에 불과하던 우리 그룹의 자산은 2013년 145조 원으로 늘었으며, 매출액 역시 38조 원에서 157조 원으로 껑충 뛰었다. 외형적인 변화보다 중요한 것은 주력 관계사들의 수익구조를 모두 재편해 글로벌 수익을 내는 구조로 탈바꿈시켰다는 것이다. 석유에서 섬유까지 수직계열화 완성을 기반으로 한 전통 에너지 화학 분야는 사업 영역을 넓히고 글로벌 시장에 적극 나서 종합 에너지 화학기업으로 거듭났다. 석유개발사업과 정보전자신소재 사업에서도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나섰다. 최근에는 미국의 석유 생산 광구를 직접 운영하는 SK E&P아메리카 에서 최신 석유개발 기술 습득에 한창이며, SK E&S는 미국 현지에서 셰일가스를 LNG로 바꿔 국내에 도입하는 LNG 수직계열화를 추구하며 발전 사업의 한계에 도전한다. 2012년에는 재계 안팎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하이닉스 반도체를 인수한 뒤 지속적으로 투자해 SK하이닉스를 기술주도형 반도체 기업으로 변모시켰다. 낸드플래시 컨트롤 업체인 미국 LAMD사를 인수해 공정 미세화 기술 수준을 높이고 유럽에 반도체 연구소를 설립해 미래형 반도체 개발에 집중했다. 그 결과 SK하이닉스는 16나노 낸드플래시와 6Gb LPDDR3, 고용량 8Gb LPDDR3, 20나노급 4Gb 그래픽 DDR3 같은 세계 최초 제품을 쏟아내며 글로벌 기업으로의 입지를 굳혔다. 부진불생의 정신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두 번째는 사업구조를 내수 기업에서 수출 기업으로 바꾸는 것이었다. 2013년 우리 그룹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체 매출액의 절반 이상인 76조 7,322억 원을 해외 수출로 거둬들이며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10% 안팎을 책임지는 수출형 기업으로 우뚝 섰다. 최태원 회장은 취임 이후 줄곧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컴퍼니를 만들어야 52

53 지난 16년간 우리 그룹은 사업구조 재무구조 지배구조 3대 구조 혁신을 동력으로 기업의 체질을 바꾸는 데 성공했다. 부진불생( 不 進 不 生 )의 도전 정신으로 세계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리고 사상 첫 매출 100조 원 시대를 연 비약적인 성장의 기록들. 한다 고 강조하고 글로벌리제이션 추진 의지 를 강력히 실행했다. 더불어 관계사들은 때로는 독자적으로, 때로는 공동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따로 또 같이 를 실천하며 수출 기업으로의 변신을 이끌었다. 제조업 부문의 수출은 2002년만 해도 5조 원대에 그쳤으나, 지주회사 출범 첫해인 2007년 20조 원을 기록하고 그룹 차원의 수출 드라이브 에 힘입어 2009년 23조 원, 2011년 45조 5,000억 원으로 해마다 기록을 갱신했다. 하지만 2011년까지만 해도 수출이 내수를 따라가지는 못했다. 19조 5,692억 원 적었다. 이 격차는 2012년 SK하이닉스를 인수한 뒤 7,818억 원까지 줄어들며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추다가 2013년 드디어 수출이 내수를 앞지르기 시작했다. 부진불생의 도전 정신을 기반으로 우리 그룹은 이제 국내에서 100조 원, 중국에서 100조 원, 기타 해외에서 100조 원의 가치를 달성하자 는 기업가치 300조 원의 원대한 목표로 나아간다. 모두의 한마음 한뜻으로. 더 큰 행복 위한 안정과 성장의 기틀 마련 기업의 안정과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는 지배구조의 개선이다. 2004년 이사회 중심의 시스템 경영을 근간으로 사외이사 비율을 70% 이상으로 늘리는 등 독립 투명 경영의 기반을 닦아온 우리 그룹은 2007년 지주회사 체제 전환이라는 지배구조로 다시 한 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의 분리로 사업구조가 명확해지고 사업부문의 전문 역량 강화로 경영 효율성이 높아져 기업가치와 대외신인도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지주회사 체제 출범은 순환출자구조 등 후진적 제도로 사회와 정부로부터 종종 비판의 대상이 돼온 한국 대기업의 지배구조를 개선한 혁신 사례로 꼽힌다. 이후 우리 그룹은 계열사별 독립 경영체제를 강화하고 2010년부터 SK이노베이션 계열 분사와 SK텔레콤의 SK플래닛 분사 등으로 사업부문별 자율 책임경영을 강화했다. 2012년말에는 따로 또 같이 3.0 체제를 출범시켜 관계사별 자율 책임경영과 그룹 차원의 시너지 경영을 강화해 그룹 전체의 성장과 안정 추구에 집중하고 있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그룹의 운영 체계는 진화와 발전을 거듭하며 생존을 지키는 방패이자 성장을 지속하는 무기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경영은 당장의 수익을 보전하고, 미래의 먹거리를 찾아 떠나는 긴 호흡의 여정이다. 그런 면에서 지속가능성은 기업의 영원한 숙제다. 지난 16년, 우리 그룹은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정면 돌파로 위기를 극복하고 넓고 긴 안목으로 변화와 혁신을 이끌었다. 그렇게 눈부시게 성장했다. 존경받는 진정한 중국 속 기업, SK. 우리 그룹이 뚝심 있게 추진해온 차이나 인사이더 전략이 에너지 화학, 부동산 개발, 패션 사업 등에서 성과로 속속 이어지고 있다. 53

54 숫자로 읽는 45 배 강력한 성장 전략과 도전으로 순이익 증가 1998년 최종현 선대회장 타계 당시 33조 원이던 우리 그룹의 자산은 2013년 145조 원으로 4.4배 늘어났다. 순이익은 1,000억 원에서 4조 5,000억 원으로 무려 45배 증가했다. 움츠러들지 말고 한발자국 더 내디뎌야 한다 는 강력한 성장 전략은 기존의 사업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원동력이 돼 우리 그룹의 미래 성장 기반을 다졌다. 위기에서도 멈춤 없는 매출 성장 우리 그룹의 매출은 1998년 38조 원에서 2013년 157조 원으로 외형적 성장을 거듭했다. 지주회사 출범 직전인 2006년 68조 1,000억 원에 비해서도 78%가량 증가한 수치다. 지배구조를 혁신하고 불과 5년 만에 매출액이 2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우리 그룹은 지주회사 중심의 서바이벌 플랜을 가동하고, 위기 상황에서는 개별 사업 단위로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해 생존과 동시에 지속 성장의 기반까지 마련했다. 4.1 배 10.2 배 년 상반기 10대 그룹 시가총액 증가율 1위 1998년 우리 그룹의 시가 총액은 8조 원에 그쳤으나 2013년에는 10.2배 증가한 81조 6,000억 원을 기록했다. 2014년 상반기에는 주요 그룹 가운데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 같은 성과는 과거 주력 사업인 통신과 에너지 분야의 성장 정체를 앞서 읽고 미래 먹거리에 대한 투자와 기술 개발을 아끼지 않은 덕분이다. 신사업 진출은 물론 미래 수익원 발굴을 위한 노력은 지금 이 시간에도 계속되고 있다.

55 SK 16년 명실상부한 수출 기업으로 탈바꿈74% 제조업 부문의 수출은 2002년만 해도 5조 원대에 불과했으나 지주회사 출범 첫해인 2007년 20조 원을 기록하고 최태원 회장의 강력한 수출 드라이브에 힘입어 2011년 45조 5,000억 원, 2012년 64조 2,000억 원을 기록해 제조업 수출 비중 74%대를 돌파하며 명실공히 수출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한편 2013년 우리 그룹은 수출액 76조 7,322억 원을 달성하여 제조업 수출 비중뿐만 아니라 전체 매출액을 기준으로도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얻었다. 명실상부 수출 주도형 기업 의 면모를 제대로 갖춘 것이다. 15조 원 2014년에도 전방위 투자 지속 기업의 미래 가치를 키우기 위해서는 투자가 필수다. 지난 16년간 우리 그룹은 미래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해왔다. 2006년 6조 2,000억 원이던 투자 규모는 해마다 증가하며 2014년 15조 원으로까지 늘었다. 올해는 안정 속 성장 이라는 경영 방침 하에 에너지 화학, 정보통신, 반도체 사업 분야에 9조 원가량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나아가려면 무엇보다 기술 이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R&D에 1조 원을 투자하고 해외 사업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구성원은 SK 성장 경쟁력의 핵심 2006년 말 3만 명 수준이던 그룹 전체 구성원은 최태원 회장 주도의 글로벌 성장 경영이 본격화한 2008년부터 증가 속도가 빨라져 2012년 처음으로 5만 명을 넘어섰다. 같은 해 SK하이닉스 인수에 힘입어 사상 최대 규모인 7만 명 시대를 열었다. 보통 기업 인수 후 구조조정과 조직 개편으로 인원 감축이 자연스러운 데 반해 우리 그룹은 오히려 인원을 늘려 과감한 확장 경영에 나섰다. 이는 일자리를 늘리는 것이 기업 본연의 책임이고, 우수한 인재를 반영하는 것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 이라는 철학을 실천으로 옮긴 것이다 명

56 세 번의 도전과 극복 가지 않은 길, 어려운 길도 뚝심 있게 IMF 외환 위기의 격랑과 맞서다 1997년 겨울 IMF 외환 위기가 대한민국을 강타했다. 승승장구하던 기업들은 문을 닫고 구조조정의 칼바람이 매섭게 몰아쳤다. 우리에게도 IMF 외환 위기는 커다란 시련이자 반드시 이겨내야 할 과제였다. 시련의 와중에 최종현 선대회장마저 타계했다. 뒤를 이어 경영 일선에 나선 최태원 회장은 아무리 힘든 위기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으라 는 선대회장의 말씀을 되새기며 위기 극복의 의지를 다진다. 환율과 이자율이 오르며 관계사들의 재무 상황이 악화되는 급박한 상황에서, 우리 그룹은 위기 극복의 방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한 경쟁력 향상 이라는 본질적 처방을 택한다. 곧이어 뼈를 깎는 구조조정이 시작돼 에너지ㆍ화학 정보통신 건설ㆍ물류 금융으로 사업 영역을 정하고 다른 사업은 과감히 정리했다. 구성원의 위기 극복 의지도 힘을 발휘했다. 구성원은 우리의 다짐 을 통해 진정한 SUPEX 추구와 고객 서비스 강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고객이 OK할 때까지, 세계가 OK할 때까지 라는 유명한 슬로건이 당시의 결의를 대변한다. 사업 포트폴리오를 혁신하고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며 IMF 외환 위기의 격랑과 당당히 맞선 우리 그룹. 결국 1998년 10월 미국 <포천>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신망받는 기업 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위기 속에서도 안정된 기업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었다. 1998년 1월 우리 그룹은 신년교례회 겸 신( 新 ) CI 선포 및 경영 혁신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모든 관계사가 하나의 SK 라는 한마음 한뜻의 위기 극복 의지를 다졌다. 56

57 최종현 선대회장이 타계한 지 16년, 우리는 수없이 위기에 직면했다. 대응하기 어려울 것만 같았던 외부의 공격도, 극복하기 어려울 것만 같았던 시련도 리더와 구성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싸워 이겨냈고 그 힘을 동력으로 더 강한 SK로 성장해왔다. 위기를 피하거나 망설이지 않고 담대히 맞서온 우리의 역사다. 시련의 연속, 성장의 밑거름되다 2003년은 우리 그룹이 창업 5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였다. 새로운 50년을 맞이하던 때 이른바 SK글로벌 사태 와 뒤이어 닥친 소버린 사태 로 우리 그룹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는다. 벼랑 끝 위기에서도 우리 그룹은 또 한 번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우선 과거 성장 과정에서 발생한 부실에 대해 책임을 지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SK글로벌뿐 아니라 우리 그룹 전체의 체질을 개선해나갔다. 기업구조조정 개혁 방안 에 따라 계열사별로 이사회 중심의 전문경영인 체제를 구축하는 등의 지배구조 혁신은 대내외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외국 투기 자본의 경영권 위협에는 이사회 중심의 투명경영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맞섰다. 사외이사 비중을 70%로 확대하는 획기적인 투명경영과 모범적인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은 위기 극복은 물론 경영성과 개선으로까지 이어졌다. 국내 정유화학기업 최초로 순이익 1조 원 시대를 열고 해외 자원개발의 꿈을 확장시켜나간 것도 바로 이때다. 이 모든 노력과 결과는 이해관계자의 가치 창출이 더 튼튼한 SK를 만든다는 신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우리 그룹은 존립 자체가 힘든 시련도 임시방편으로 모면하지 않고 본질적 치유를 통한 체질 개선 으로 이겨냈다. 이것이 우리가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이다. 위기가 한창이던 2005년 우리 그룹은 페루 88광구와 56광구에서 개발하는 대규모 LNG의 판로 확보에 성공하고 2006년 LNG 플랜트 건설을 시작했다. 위기 극복이 본격적인 성장 추진의 기반이 됐다. 57

58 비 온 후 더 단단해지는 SK 우리 그룹은 2007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며 지배구조, 사업구조, 재무구조의 3대 구조 혁신을 동력으로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성장을 거듭하던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라는 거대한 시련이 닥쳤다. 이미 두 차례의 위기를 겪으며 우리는 한층 성장했기에 담대히 우리의 길 을 가기로 했다. 다시 한 번 위기 극복의 정공법을 고수한 것이다. 누구나 해외 투자는커녕 국내 투자까지 망설이던 분위기 속에서 우리 그룹은 글로벌 기업 SK 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투자에 조금 더 과감해졌다. 글로벌 금융 위기에 당면한 시기, 당장 성과가 나지 않는 해외 투자를 추진할 때만 해도 걱정의 시선은 있었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우려했던 투자들의 결실을 경험하고 있지 않은가? 2013년 6월 중국 최대 국영석유기업 사이노펙(SINOPEC)과 합작한 나프타 분해 설비(NCC)가 7년을 공들인 끝에 가동을 시작했고, 올해 4월에는 도전의 땅 미국에서 석유 생산 광구 2곳의 운영권을 확보했다. 어닝 서프라이즈 행진 중인 SK하이닉스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투자 규모를 축소한 다른 반도체 업체들과 달리 2012년 인수와 동시에 과감하게 투자를 확대한 결단의 결실이다. 위기 속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고 지구 반대편까지 끊임없이 성장의 터전을 넓혀왔지만 우리는 투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다. 이를 뒷받침할 만한 혁신적인 그룹 운영 체제와 우리만의 강한 기업 문화가 필요했다. 우리 그룹은 각개격파 방식으로 역량을 분산하는 것보다 따로 또 같이 글로벌 성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고, 2011년 사람과 문화 혁신 을 통해 경영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우리만의 문화를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선대회장이 타계한 지 16년, 숱한 위기에 직면했지만 우리는 언제나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맞서 이겼다. 리더 한 사람의 추진력만으로, 구성원의 노력만으로 극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한마음 한뜻으로 이겨낼 수 있다 는 리더와 구성원 간의 굳건한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한 역사였다. 반도체는 우리 그룹이 꿈꿔온 오랜 숙원 사업이었다. 글로벌 금융 위기도 결연한 의지를 꺾지 못했다. 2012년 3월 SK하이닉스가 공식 출범하면서 우리 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됐다. 58

59 지금 우리 앞의 과제 그렇게 더 강한 SK가 된다 글로벌 일류 기업을 향해 질주하던 SK호( 號 ) 앞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실적은 떨어졌고 성장동력 발굴은 답보 상태다. 하지만 지금 우리 그룹에는 지난 16년간 숱한 파고를 넘으며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바꾼 경험이 있다. 그렇게 더 강한 SK로 성장한 경험이 있다. 10년 만의 첫 외형 감소 올 상반기 우리 그룹의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3% 하락한 5조 9,000억 원가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경기 부진과 환율 하락의 압박 속에 국내 기업 대부분이 사상 최악의 성적표를 예상하고 있어, 우리 그룹의 실적은 외형적으로 별다른 문제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견조한 듯 보이는 지표는 상반기에만 2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SK하이닉스를 빼면 그야말로 좌초 위기의 상황으로 바뀐다. 실제로 1분기 SK하이닉스를 제외한 우리 그룹 전체의 영업이익은 8,482억 원으로 글로벌 금융 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 1분기 영업이익 1조 6,836억 원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2013년 세전이익 5조 원은 전년의 4조 6,000억 원보다는 소폭 증가한 수치이긴 하지만, 이 또한 SK하이닉스가 포함됐기 때문이며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이익이 크게 감소한 셈이다. 2013년 전체 매출도 157조 원으로 전년에 비해 소폭 줄어드는 등 우리 그룹의 외형이 감소한 것은 2003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주요 사업군의 성장 정체 문제는 그동안 우리 그룹의 성장을 견인해온 주력 사업의 상황이 모두 좋지 않다는 점이다. SK이노베이션은 매 분기 하락세를 이어오다 지난 2분기에는 급기야 503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정제 마진 하락과 환율 급락, 화학사업 수익성 악화라는 3중고가 겹친 결과다. SK이노베이션은 그나마 석유개발사업에서 전분기보다 84억 원 늘어난 1,127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고 2012년 4분기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을 거둔 윤활유 사업의 794억 원 흑자에 힘입어 2분기 적자 폭을 줄일 수 있었다. SK텔레콤 역시 올 상반기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올리며 제자리걸음 중이다. SK텔레콤 2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소폭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0.1% 증가에 그쳤다. 마케팅 비용이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성장 정체를 타개할 방안으로 사업 구조의 근본적인 재편에 힘쓰고 있지만 아직 가시적인 성과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시황에 따라 크게 요동치는 반도체 업( 業 )의 특성상 지금까지와 같은 공격적 투자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지금의 실적 호조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장담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많다. 59

60 답보 상태의 성장동력 발굴 대규모 글로벌 사업 투자도 차질을 빚고 있다. 2012년 최태원 회장이 나서 터키 대기업인 도우쉬그룹과 사업 협력에 합의하고 공동 펀드까지 설립했지만 2013년 11번가의 터키 시장 진출 외 추가 사업은 답보 상태에 빠졌다. 태국을 허브로 한 동남아 지역 에너지 사업과 자원개발 사업, IT 사업을 포함해 태국의 잦은 홍수 방지를 위한 물관리 사업에 진출하려던 계획도 보류된 상태다. 추락하는 경영 실적과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 그로 인해 답보 상태에 놓인 대규모 글로벌 사업들 글로벌 일류 기업을 향한 SK호( 號 )의 전진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러한 우리 그룹의 절박한 위기 상황을 다 같이 인식하고 위기 극복의 방안을 논의하고자 지난 6월 27일부터 이틀간 CEO 워크숍이 긴급 개최되기도 했다. - 최태원 회장, 2008년 선대회장 10주기 추모사 중 최태원 회장은 2008년 최종현 선대회장 10주기 추모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2008년은 최태원 회장 취임 이래 IMF 외환 위기와 글로벌 사태 등 10년간의 위기를 정면 돌파하고 본격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한 해였다. 일련의 위기를 극복하고 더욱 튼튼하고 안정적인 SK로 거듭나기까지, 최태원 회장은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SK 특유의 지성과 패기 그리고 구성원의 한마음 한뜻이야말로 가장 큰 실행력과 추진력이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우리 그룹은 다시 위기 상황과 맞닥뜨렸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따로 또 같이 3.0 체제 하에 관계사별 자율책임 경영과 그룹 공동의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대동단결하여 지난 시기 험난한 파고를 넘으며 더욱 튼튼하고 안정적인 SK로 성장했듯이, 숱한 위기를 정면 돌파하며 더욱 공고하게 발전시켜 왔듯이 말이다. 우리에게는 어떤 어려움도 반드시 이길 수 있다고 믿고 끝까지 도전하는 패기 가 있다. 아무리 힘든 위기라도 극복할 수 있고, 전화위복( 轉 禍 爲 福 )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이것이 바로 선대회장 16주기가 우리에게 전하는 의미다.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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