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K 윤리강령 나는 _ 한국IT전문가협회 회원으로서 긍지와 보람을 느끼며 정보시스템 활용하 자. 나는 _동료, 단체 및 국가 나아가 인류사회에 대하여 철저한 책임 의식을 가진 다. 나는 _ 활용자에 대하여 그 편익을 증진시키는데 최선을 다한다. 나는 _ 동료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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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IPAK 윤리강령 나는 _ 한국IT전문가협회 회원으로서 긍지와 보람을 느끼며 정보시스템 활용하 자. 나는 _동료, 단체 및 국가 나아가 인류사회에 대하여 철저한 책임 의식을 가진 다. 나는 _ 활용자에 대하여 그 편익을 증진시키는데 최선을 다한다. 나는 _ 동료에 대해서 도의와 성실과 지식을 바탕으로 서로 우애하고 경애한다. 나는 _ 단체와 국가에 대해서 그 정책 수행의 효율을 높이도록 최대의 협조를 다한다. 나는 _ 인류사회에 대해서 정보시스템이 인간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이용되도 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한다. IPAK 행동지침 윤리강령의 각 조항을 실천하기 위하여 그 행동지침을 규정한다. 이 지침은 전 문가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실천사항이다. 나는 정보시스템 활용자에 대한 책임을 완수하기 위하여 자기혁신을 게을리하지 않고 새로운 지식을 탐구하며 필요시 적절한 전문지식 을 제공한다. 정보와 지식을 서로 나누며 진실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정보시스템 활용자에게 제공하도록 노력한다. 내가 맡은 일에 대하여 전적인 책임을 진다. 나에게 부여된 권리를 남용하지 않는다. 정보기술과 정보시스템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전파하거나 아집을 갖지 않는다. 활용자의 지식이나 경험부족을 악용하지 않는다.

3 나는 동료에 대한 책임을 완수하기 위하여 직업상의 모든 관계에서 도덕성을 바탕으로 삼는다. 주변의 불법 또는 부도덕한 행위는 진실성과 합리적인 근거에 입각하여 개인 의 이익을 초월해서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 지식과 경험 부족으로 주변이 동료가 역경에 처해 있을 때에는 힘을 나누도록 최선을 다한다. 항상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동료의 무지와 무경험을 이용하지 않는다.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동료를 음해하지 않는다. 나는 단체와 국가에 대한 책임을 완수하기 위하여 단체와 국가를 위한 새로운 정보를 탐구하도록 노력하며 필요시 적절한 정보를 제공한다. 집단 이기주의는 물론 개인적 이기주의를 배척하며, 이해가 상충될 때에는 공 동의 선을 기준으로 행동한다. 단체와 국가의 정당한 이익을 보호하며, 공정하고, 정직하며, 객관적인 관점을 유지한다. 구득한 정보의 비밀성 및 은밀성을 보호한다. 역사에 책임지고 진화의 흐름에 상반되는 정보를 제공하거나 고집하지 않는다. 정당한 승인 없이 개인의 이익이나 그 밖의 목적을 위해 단체나 국가의 자원을 이용하지 않는다. 정보시스템 취약점을 악용하지 않으며, 보완 및 개선에 앞장선다. 나는 인류사회에 대한 책임을 완수하기 위하여 습득한 정보의 비밀을 유지하고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지 않는다. 주변의 모든 사람에게 나의 기술과 지식을 나눔에 힘쓴다. 내 업적이 인류사회에 유용하게 쓰이도록 노력한다. 인간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정보기술이 활용되도록 힘쓴다

4 목차 목 차 발간사 축 사 축 사 조성갑 회장 박성득 회장 조이남 박사 특별기고 SW에서도 강남 스타일 을 만들자 DB 암호화 한국의 프로그래머 인생 경회루와 나 미소 짖는 그 얼굴 지나쳐도 뇌리에 남는다 미국 소프트웨어 생태계에서 배운다 2020년 IT의 미래 88 서울올림픽 정보서비스 지나간 옛 이야기 21세기 인재 양성을 위한 사이버 교육의 효시 대학개혁은 어떻게 할 것인가? 프로그래밍언어의 교육 소프트웨어 해외 수출의 지름길 개방형 모바일 플랫폼 이해와 기술 발전 방 클래식 음악 산책 행복시스템 - 개략설계 행복시스템 - 상세설계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정기주 강구열 강근원 강근원 고구환 고구환 김동억 김려성 김문규 김문규 김수홍 김수홍 김연홍 김연홍 김진흥 김천사 김천사 김형회

5 그래도 교회에 희망이 있다 SW 강국의 실마리 시간과 생산요소 융합지식과 교육시스템 인공지능지식 선생 세계 스마트 워크 와 클라우드 선진 전자국가혁신 방향 나마스떼 단야밧 활쏘기와 균형감각 포항제철 정보화 뒷이야기 포스데이타의 뒷이야기 소셜 미디어시대의 단상 스마트 경영정보시스템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소프트웨어는 도메인을 넓혀야 미래가 있다 세대간 심층대화하기 봄의 일기 나로호 한류, 부패 그리고 IT 벤쳐붐 시대에 대한 소고 소프트웨어산업, 걸음마 시절의 기억 더 나이 들면 무얼 하며 살까? 나이 들어 그림을 배우다 김형회 김홍기 김홍기 노중호 노중호 문창주 문창주 박정하 변옥환 성기중 성기중 송관호 여인갑 여인갑 여호영 여호영 오길록 오길록 유완재 유병배 유병배 이강부 이강부

6 목차 침구요법과 생체조절 시스템에 관하여 글로벌 경쟁력, 그 해답은 도덕이다 퇴계 이황선생에게서 배우는 지혜 공병탑 현재 취업난과 부족한 일자리의 원인 중에는IT의 역기능도 있다? 죽음이란 무엇인가? 무늬만 OOO 조찬 모임 참석 후기 박물관 특설강좌를 마치면서 New device로 진화하고 있는 Smart Car 고사리 모든 분들께 조문환 자동판매기에서 버스표가... 워드로 지어본 시 SW산업 성장 동력 방안 우리나라 SW 산업 현황 청산도 여행기 북극 흰부엉이 가족의 애절한 겨울나기 성공적인 프로젝트의 진실게임 법칙 꽃구경 가요, 어머니 사막에서 파리에 온 촌놈 늦은 나이는 없다 시골농부로 살아보는 재미 이대승 이동욱 이동욱 이의일 이인섭 이주연 이준상 이희열 임인혁 정희연 조두현 조문환 조상규 조상규 조성갑 조성갑 조상치 조상치 조오기 조이남 조이남 천정락 천정락

7 8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CIO 역할의 중요성 여인의 향기와 좋은 생각들 소프트웨어 산업의 플라시보 효과 민족의 눈물을 닦을 지도자는 누구인가?? 감리 인생 최금영 최부일 최성 최성 황규성

8 발간사 1 발 간 사 조 성 갑 한국정보기술전문가협회 회장 우리 (사)한국IT전문가협회의 기관지로서 발행되는 소프트웨어세계가 해를 거 듭할수록 그 내용이나 수준이 날로 발전하여 왔으며, 직접 소프트웨어를 디자인 하고 개발한 경험이 있는 우리 회원의 기고가 우리나라의 IT산업의 발전에 실질 적으로 이바지한 바가 대단히 크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현대 사회가 고도화됨에 따라 SW산업의 중요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한 분야의 산업을 넘어 국가 산업 경쟁력 전반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산업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보다 빠른 속도로 진화하는 디지털 경제 시대에서의 SW산 업은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으며, SW산업 뿐만 아니라 전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견인하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 니다. 이와 같은 여건에서 국내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살리는 것이 절실합니다. 먼저 SW에 대해 기술력을 정당하게 평가하고 합당한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는 SW의 생산과 소비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어야 합니다. 또한 소프트웨어 생태계의 바닥

9 2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을 지탱하는 솔루션 업체를 살리기 위해 저가 발주의 고리를 끊고, 해외 소프트 웨어의 반에도 못 미치는 유지 보수율도 높여야 합니다. 소프트웨어 산업은 고 용효과가 큰 산업입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개발인력에 대한 합당한 대우와 급여, 사회적 인식의 제고를 통해 SW 인력의 떨어진 사기를 올리고 자 부심을 갖도록 하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건전한 국내 소프트웨어 생태계가 다시 정립되어 대기업과 중소기업, 소프트웨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선 순환 구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나라 정보산업계의 역사를 장식해 온 회원들의 값진 경험과 평소의 생각 들을 모아 소프트웨어세계 제8집을 발행합니다. 본 소프트웨어세계가 진정한 그리고 내실 있는 IT강국이 되는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회원 모두의 건승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10 축사 3 축 사 박 성 득 한국해킹보안협회 회장(전 정보통신부 차관, 명예회원) IT전문가협회 SW세계 제8집 을 발간하게 됨에 축하와 격려의 발씀을 드립니 다. 저는 체신부에 근무하던 당시 정보처리전문가협회가 제정한 정보의 날 이 그 다음해 정보문화의 달 을 제정하는 촉진제가 되었음을 기억합니다. 제가 전자신문사 사장을 역임하는 동안에도 IT전문가협회 회원 여러분의 눈부 신 활약에 마음속으로 많은 응원을 보냈습니다. 우리나라 정보산업의 주역이신 회원님들의 활동에 저도 현장에서 함께 뛰고 있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SOFTEXPO가 매년 성황리에 지속되고 있는 것도 IT전문가협회의 부단한 노 력임에 찬사를 드립니다. SW공모전을 통해 많은 개발자와 SW업체에 새로운 SW를 개발하려는 동기를 부여해 주고 또 그들의 노고를 함께 기뻐하는 장이 넓 어지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그동안 저도 한국해킹보안협회 회장의 자리에서 IT전문가협회의 여러 모임에

11 4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참석하여 회원들과 같이 협회의 발전모습을 지켜보아 왔습니다. 빠르게 변하는 지식정보화시대에 회원들의 다양한 경험이 사장되지 않고 SW세계를 통하여 후 배들과 같이 나눌 수 있게 됨을 축하드립니다. 협회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회원 상호간의 격의 없는 대화와 원활 한 의사소통이 필요합니다. 원로 회원은 원로끼리 신입회원은 신입끼리 그리고 임원은 임원끼리만 폐쇄적모임을 갖는다면 협회 회원 수가 많아진다 하더라도 그것은 단순한 살찌기에 불과합니다. 성장하기 위한 노력이 부단히 경주되어야 합니다. 이제는 IT전문가협회도 대외 활동을 더 강화할 때라고 봅니다. 정책입안자들 에게 건전한 정책을 제안하고 인터넷 윤리강화나 해킹보안 등과 같은 건강한 사 회를 만드는데도 힘써야 합니다. 이러한 건의와 대안이 SW세계를 통하여 조금 이나마 빛을 발휘하기를 바랍니다. 이번 제8집에서 충분히 다루지 못했다면 다 음 제9집의 기회를 활용하면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다음 호를 준비 해야 되리라 생각합니다. 협회 발전을 위하여 수고하시는 조성갑 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회원님들이 한 마음이 되어 앞으로도 우리나라 IT산업계에 큰 대들목이 되시기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12 축사 5 축 사 조 이 남 이학박사/ IPAK 전임회장 상당한 기간 잠자고 있던 소프트웨어 세계가 발간된다고 하니 소통이란 단어 가 생각납니다. 아이팩 회원이면서 회원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아침 조찬에 잠시 만나 얼굴이라도 보고나면 표정과 색깔만을 보고 그 동안 잘 지내셨네라고 생각은 들지만 그래도 많은 아쉬움을 갖게 됩니다. 가정과 직장 생활은 어떠했으며 건강은 좋으신지, 어떻게 소일하고, 회원들에 게 어떤 대소사가 있었는지, 또 최근 우리나라 전체가 격는 전시환경에서 정서 는 어떤지도 궁금해집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위하여 뉴스레터를 만들어 회 원간 소통을 하자고 하였더니, 몇 번 만들다가 동면에 들어가서 매우 아쉬움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또 몇 년에 한번 소프트웨어 세계 발간을 통하여 회원간 공동의 장을 마련하 고 참여 회원들 마음의 창을 열어 보인다는 데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였습 니다. 소프트웨어 세계에 450여 회원중 10% 이상이 참여 하게 되므로 적은 숫 자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회원간 소통이 잘되고, 만남의 기회가 많아지고, 또 전문 지식을 나눌 수 있다

13 6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면 아이팩을 창설한 설립 목적이 달성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아이팩은 매월 조찬회에서 전문분야 세미나, 동우회 모임(바둑, 등 산), 전문분야별 연구회(클라우드 컴퓨팅과 비즈니스 활성화), 국책 프로젝트사 업 수행 및 지역모임을 통하여 회원 친목도모와 정보교환 등을 진행하여 왔습니 다. 앞으로도 아이팩의 자산운영을 효율적으로 하여 튼튼한 기반이 조성되며, 회 원들은 조그만 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우리 모두의 공동체가 되었으면 더 욱 좋겠습니다. 소프트웨어 세계는 중단없이 계속 제작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며, 원고 수 집과 제작을 위하여 많은 수고를 해주신 여인갑 박사께 감사를 드리고, 소프트 웨어 발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14 소프트웨어에서도 강남 스타일 을 만들자 7 소프트웨어에서도 강남 스타일 을 만들자 강 구 열 나는 지난 대선 때 새누리당 대선 캠프에 SW 발전을 위하여 이렇게 제안했다. 10월 30일에 상암동 중소기업중앙회 빌딩에서 박근혜, 문재인 양 대통령 후보 의 ICT 공약 발표 현장에 참석했다. 문재인후보는 일정을 취소하고 박근혜 후보 만 공약 발표를 했다. 이 날부터 고민하기 시작했다. 저 공약 누가 만들었을까? 현실 진단과 방향이... 내가 한번 정리해 볼까. 11월 6일에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 총괄본부 일자리 창출 특보 (2012-직 ) 임명장을 받았다. 이날 임명장을 받고 이주영(4선 경남 마산) 특보단장을 사무실로 방문했다. SW 발전에 관한 의견을 내고 싶다 고 하니 적극 검토하겠다, 고 했다. 그때부터 자료를 모으고 정리하고 관련자 즉 발주자, SI업체, 대학 교수 등을 인터뷰해서 자료를 만들었다. 이제 전달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12월 23일에 직능총괄본부장(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에게 간접적으로 전달 하고, 이주영 특보단장에게 전화하니 특보단장 사무실 비서에게 맡기라고 해서 그렇게 했다. 그리고 또 다른 요로는 없을까? 후보를 가장 지근거리에서 보좌하 는 조윤선(여성가족부 장관) 후보 대변인이 생각났다. 당사 사무실로 방문하니 부재중이었다. 비서에게 방문 목적을 말하니 자기가 받아서 전달하겠다고 했다. 믿기지 않아서 조대변인과 직접 통화를 하고 메일로 전달했다. 그 후 어느 곳도

15 8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피드백이 없었다. 그 제안 자료를 첨부와 같습니다. 소프트웨어에서도 강남 스타일 을 만들어서 일자리 100만 개 창출하자. 구분 국내대표기업 세계적인모델 일자리 서비스 삼성SDS 인원:11,000명 매출:3조 9,500억원 IBM 399,000명 957.5억$ 30만 포털 네이버 인원:2,700명 매출:1조 4,000억원 구글 23,000명 236.5억$ 패키지 한컴티맥스 인원:950명 MS 핸디소프트 매출:1,800억원 Oracle 90,000명 700억$ 만 게임 넥슨 인원:1,100명 매출:8,800억원 닌텐도 4,000명 157.6억$ 20만 유합 전자 자동차 조선 등 국내 우수한 제조기술에 소프트웨어 접목하여 세계적인 제품으로 발전 10만 콘텐츠 한국영화 1억 관객, 외국관광객 1000만 내방과 빅데이터 시대에 대비하는 콘텐츠 개발 10만 통신 제4통 신규허가, 유선을 무선시스템으로 전환하는 SW 개발 통신요금과 단말기 구입비용 각 40% 인하 10만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회사를 설립하여 일자리 창출 전략; 똑똑하고 창조적인 인재의 자발적인 참여가 가능한 생태계 조성 - SW 전담부처 신설. 소프트웨어 정책 수립 및 집행 건전한 생태계 조성 및 인재양성 정부 지원 사업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발전 - 인재양성. SW의 가치구매; 창의력 있는 인재의 동기유발

16 소프트웨어에서도 강남 스타일 을 만들자 9 40~50대 은퇴자 교육 후 재활용 - 청년 창업. 시제품은 정부가 구매하여 평가 후지원 여부 결정 패자부활이 가능한 창업환경 마련 대기업에서 기술자 스카우트 아닌 정상적인 M&A - 정부지원. 첨단기술을 받아들일 수 있는 규제 완화와 새로운 법체계 확립 유지보수율 외산 수준으로 조정(국산 8%(감사원 지적), 외산 22%) - SI 프로젝트. 설계변경; 프로젝트 종료 시점에서 과업변경 방지. 품질향상; 외국 SI/ 감리 업체의 단독 또는 컨소시엄 수행 작성자; 강구열(SW) 이경석(통신) SW업계 현황(편집상 많은 부분을 다 게재하지 못함) -공공기관 사용 SW; 외산 78%(DBMS 90%), ERP거의 100%) - SW종사자 SW종사자 71만 명(77%; 전산실 관리, 실제개발자는 5만 명) - 컴퓨터공학과 지원; 서울대 2011년 정원 55명에 지원자 45명 KAIST; 2000년 130명, 2008년 33명(조선 이인묵 11/08/19) 서울대, KAIST, 포스텍 3개 대학을 합쳐도 100을 넘지 못한다. (동아 김형주 서울대 교수 10/07/08) 출신 70~80% 전공 이외의 분야로 진출(조선 성호철 11/08/19) * 미국; SW엔지니어가 인기직종 1위, 이공계 출신취업 수요 80%

17 10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 박사 9000명도 사실상 실업자(매경 이상덕 12/11/15) 자동차 기능의 차별화는 90%가 전지전자부문에서 이뤄지고 그중에서 80% 는 SW의할 것(PWC, 엑센츄어 ITDaily 고수연 12/10/31) SW 발전 환경조성; 장래의 성장동력으로 수출주력사업으로 만들어야 한다 유지보수율 외산 수준으로 조정(국산 8%(감사원 지적), 외산 22%) - 인재 양성 프로야구의 FA 제도 활용 및 신입사원 채용지원금 상향 조정 기술자 등급제도 개선 대학교육의 실무 중심 50대 은퇴자 재활용 - 청년 창업; 15~29세 -> 34세 시제품은 정부가 구매하여 평가 후 지원 여부 결정. 수출을 위한 언어, 문화 등 지원 패자부활전 마련 대기업에서 기술자 스카우트 방지와 정상적인 M&A - SW 프로젝트 제값 받기 SW공학적 용

18 소프트웨어에서도 강남 스타일 을 만들자 11 설계변경; 프로젝트 종료 시점에서 과업변경 방지. 품질 향상방안; 외국 SI/ 감리 업체의 단독 또는 컨소시엄 수행 감사에서 국산SW 차별 대우 개선 지적재산권은 개발자 소유 * 일자리 창출 - 융합= 과학기술 + I CT 제조(세계적인 수준) +SW 스마트 환경과 Big data 적용 임베 디드 - 콘텐츠(지식기반서비스)산업; Design, 방송 관광 게임 산업 등 - Package; (더존, 안랩, 한글과 컴퓨터)DBEngine, OS, 전자정부, 서울시 교통체계 등, 기하급수적인 수익 보장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 포털, 전자상거래 - SWService 사업; 투입한 인력에 비례한 수익구조 - Consulting Firm) - 이동통신요금의 40% 인하 및 일자리 창출 필자 약력 현) ESP 대표이사 회장 동아건설 정보시스템 부장/KCC 정보통신

19 12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DB 암호화 강 근 원 DB 암호화란? DB에 있는 개인정보를 암호화하여 불법침입자로 유출이 되더 라도 자료를 복호화할 수 없게 하여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자는 취 지로 2011년 3월 법으로 개정되었습니다.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 제30조 제1 항 제3호는 2012년 12월 31일까지 암호화 조치를 의무화하도록 규정하였으나 2013년 3월 중순 현재까지 대부분의 금융권, 관공서 및 공사 공단 등이 DB 암 호화를 안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암호화 현업에서 어려워 하는 점 및 대응방안 을 정리하였습니다. 암호화하면서 생기는 문제 중 첫 번째는 암/복호화에 따른 속도저하가 가장 중요한 사항이며, 두 번째는 운영 및 보관 Data를 단기간에 암호화 변환하여 업무 공백을 최소 화하는 것이고, 세 번째는 운영 프로그램 수정 및 테스트를 완벽하게 하여 업무 차질을 없게 하는 것입니다. DB 암호화 기술은 Data 보안 관련 요구 사항이 생겨나기 시작한 2000년 초 업무프로그램에서 암호화하는 API 방법이 태동을 하였습니다. 암호화 모듈을 이용하여 업무프로그램마다 일일이 암호화를 위한 로직 및 코드를 추가하였습

20 DB 암호화 13 니다. 이 방법은 다양한 Client 개발환경에는 적합하지가 아니하여 개발기간이 길어지고, 암호화 후 부분적인 수정이 어려워 차세대 시스템 개발 시 대규모적 으로 적용되곤 하였습니다. 암호화 기간 단축을 위한 요구사항에 맞추어 Plug-In 방법은 최근부터 적용 되기 시작하였습니다. DBMS에서 외부 암호화 모듈(Plug-In)을 Call 하여 암 복호화 후값을 돌려받는 방법으로, DBMS단에서 Plug-In함수 수행으로 인한 성능저하는 고객Data가 늘어남으로 많은 고객들의 불만이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Plug-in으로 성능이 문제가 되는 업무는 WAS 또는 Client API 방 법으로 이전하여 다시 작성하는 Hybrid 방식까지 사용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대부분의 금융사, 공공기관 등이 DB 암호화를 못하는 이유 중에 하 나는 그 단체에서 요구하는 운영성능, 암호화기간 단축, 프로그램수정 및 테스 트 방법을 못 찾고, 솔류션에 확신을 갖지 못하여서라고 이야기 합니다. 여기서 세 마리 토끼를 다잡고자, Secure Proxy 방식의 암호화 방법을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고려 대상이 암호화에 대한 CPU 자원을 별도로 하여 암호화 전용서버 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전용 서버는 DBMS와 Client사이에 존재하며, Client에서 보낸 SQL문을 보고 암/복호화할 칼럼을 인지하며, Where절 이하기암화된 DBMS와 비교하기 위한 입력자료를 암호화하여 DBMS에 보내고 DBMS에서 처리된 해당칼럼을 복호화 하여 사용자(Client)에게 보냅니다. 이때 DBMS, Client는 암호화를 위한 어떠한 자원도 소비하지 않습니다. 암 호화 전용서버는 성능향상을 위하여 고성능CPU서버를 필요한 만큼 추가 할 수

21 14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있습니다. 성능에 중요한 이슈는 DB서버에서 실행되는 배치업무 처리속도이고, 이를 위 하여서는 DB 암호화 후 Data의 변화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통상 사용되는 직접암호화 방법은 주민번호 13바이트를 암호화 하면 32바이트로 늘어난다고 가정하면, DBMS에는 32바이트가 저장되고 화면은 13바이트이므로 계속적인 암복호화가 이루어져야 업무가 운영되고, 배치업무에서도 이와 같이 암/복호화 가 이루어지는 경우에는 Data를 FULL SCAN하여 Sort Merge가 이루어지므 로 성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암호화 대상칼럼을 간접암호화 방법을 적용하였을 때는 구성이 복잡해 보이지 만, 배치업무특성상 주민번호가 테이블상 조인을 위한 역할로 사용되므로 성능 저하가 있을 수 없습니다. Data Size의 변화로 인한 프로그램 수정은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주민등록번호가 꼭 필요한 업무에만 선택적으로 암/복호화 모듈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문제점은 운영중인 대량데이터를 업무중단 없이 전환하는 것입니다. 데이터 전환에는 아래와 같은 작업시간가 필요한데, 이는 업무 중에 Data 입 출력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므로 업무를 중단하고 전환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데이터의 양과 시간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 합니다, 그리하여 업무 중에 데이터 변환 방법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최초 암호화 대상테이블에 주민번호(이하 REG_NO)칼럼을 선정합니다. 애슬

22 DB 암호화 15 론 테이블을 만들어 주민등록번호를 이관하고 함수를 사용하여 H_PIN(House PIN) NO를 발생하고, 주민번호를 암호화하여 저장 합니다. 대상 테이블에 H-PIN 칼럼을 만들고 주민번호에 맞는 H_PIN을 채웁니다. 이 작업이 ON- LINE중에 이루어져서 모든 테이블에 적용이 되었으면 대상 테이블의 REG_NO 칼럼을 Drop하고 H_PIN을 REG_NO로 변경합니다. 세 번째로 프로그램 수정 및 TEST에 대한 내용입니다. H-PIN을 사용하여 간접암호화를 하였으므로 대체로 프로그램 수행에는 큰 문제는 없으나 해당하는SQL문에 수정을 하여 복호화 및 암호화를 하는 것을 기 본으로 합니다. 대량의 On-line 프로그램은 암호화 서버에 프로그램과 SQL문 을 등록/관리하여 프로그램 수정을 최소화 합니다. 개발 시스템을 통하여 TEST를 진행하며, 프로그램 수정보다는 암호화 서버 SQL문 수정에 중심을 두어 진행합니다. 배치프로그램은 배치결과물의 H-PIN 에 대하여 Report 이송시 복호화를 합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간접관리(애슬 론)테이블은 DBMS에 원본이 저장되며, 각각의 암호화 서버케시영역에 저장되 어 해당트랜젝션의 암복호화 속도를 향상시킴니다. 암호화 서버는 각각의 암호화 통신을 통하여 등록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 합니다 이로써 DB암호화에 대한 기본적인 문제가 해결됩니다. 악법도 법인데, 시민들의 개인정보보호를 보호해야 하는 법이 시행된지 2년이 되어 가는 지금까지 지키지 못한 정부기관(시, 군,구), 금융기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23 16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필자 약력 현) 내첸바스 사장 SUN Microsystems 부장/LG 전자 부장

24 한국의 프로그래머 인생 17 한국의 프로그래머 인생 강 근 원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잠재적인 유교적 가치관이 자리 잡고 있다. 장유유서( 長 幼 有 序 )라는 DNA는 자신보다 나이 많은 사람을 관리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한 관리자 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그곳에서 조직하여 있기가 어렵다. 피라미드 조직사회에서 관리자가 일반 직원보다 수가 적다. 관리자의 나이보다 더 많은 일반 직원을 두는 예가 드물다. 프로그래머는 코딩이나 하는 사람이란 잘못된 인식을 깨야 한다. 설계 결과물 에 혼을 불어 넣는 사람이다. 설계와 컴퓨터 하드웨어와의 사이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사람이다. 사람의 언어를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도록 번역하는 사람이다. 최신의 도구들을 도입하여 결과물을 만들지만 그 결과물을 최종 점검하는 일을 프로그래머들이 한다. 그 중 하나는 도구의 산출물을 최적화 작업을 하는 것이 다. 비즈니스 분석 즉 도메인 전문가(BA), 아키텍춰 설계(AA), 업무 분석(RA), 설 계(CD) 등의 각각의 역할의 모호하다. 앞 단계의 애매모호함을 다음 단계에서 해결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결국은 설계 산출물의 품질저하로 나타난다. 이 문 제는 프로그래머에게 떠 넘겨 진다. 이들에게 과중한 역할을 담당하기를 요구하 고 있다. 젊은 프로그래머는 이러한 환경을 견딜 수 있다. 새로 시작한다는 입

25 18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장이다. 하지만 나이가 어느 정도 든(40대 이상) 프로그래머는 견디기 어렵다. 업역이 왔다갔다한다. 책임한계가 불명화하다. 오래 된 사람 몇몇 고용하는 것과 빠릿빠릿한 사람 몇 명 고용하는 것 중 어는 것이 경영에 유리할까? 오래 된 사람은 경륜이 있으나 시간당 인건비 단가는 높 다. 빠릿빠릿한 사람은 경륜은 짧으나 신기술에 대한 이해도는 높은 반면 생산 성은 그리 높지 않다. 대신 시간당 인건비 단가는 상대적으로 낮다. 이러한 취 사선택을 해야 할 때 기업들은 빠릿빠릿한 사람들을 선호한다. 프로그래머의 수행력을 측정하기는 매우 어렵다. 프로그래머의 생산성은 납품 (인수한 것)하는 프로그래머의 량을 기준으로 따질 때 어려운 부분을 맡은 사람 들은 반발을 한다. 경력이 많은 프로그램머인 경우 퇴직금 부담이 누진적으로 커진다. 년차도 누진 된다. 이들이 지닌 얕은 경륜으로 인한 문제는 품질관리 체계와 교육훈련으로 커버하려고 한다. 품질 문제만 해결된다면 옳은 판단이 된 다. 프로그램만 해서는 미래가 불안하고 느낀다. 10년대 이후의 시대는 프로그램 을 잘하는 전문 프로그래머가 각광을 받을 것이다. 실력이 딸린다고 느낀다. 프 랫트폼(platform)의 다양화, EJB를 요구하는 구현환경(framework)의 대두 등 으로 클래식한 프로그래머들이 밀리고 있다. 개발 라이프사이클 상에서 각 직역들 간의 직무범위의 모호함이 프로그래머를 괴롭힌다. 오래된 사람은 당연히 설계 또는 분석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준비되지 않은 사람에게는 재앙이다. 관리직에 대한 유혹을 떨칠 수가 없다. 관

26 한국의 프로그래머 인생 19 리직을 잘 수행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소양과 교육을 쌓아야 한다. 평생 프로그 래머가 되기 위해서는 직업과 비직업 간의 공존과 조화를 가져가야 한다. 그럼 으로써 자존감을 형성할 수 있다. 프로그래머와 설계자로 구분하여 교육되어야 한다. 지금은 둘 다 알아야 한다 고 한다. 결국은 둘 다 어려운 국면에 있다. 초년생에게 프로그램 잘하냐고 물 으면 설계를 조금한다고 한다. 설계를 할 수 있냐고 물으면 프로그램을 조금한 다고 한다. 4년제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면 소대장으로 일정한 관리자의 역할 을 한다. 전산학과 4년제를 졸업하면 무엇을 하나? 전문학교나 고졸(지금은 그 의 없어짐) 프로그래머들을 리드하고 관리해야 한다. 이렇게 하고 있는 예가 없 다. 회사는 졸업생들을 채용해서 2년 정도 길려야 제 밥벌이 하는 직원으로 만 든다. 프로그램머리는 용어의 순화가 필요하다. 상세설계사 또는 컴퓨터 언어소통사 등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반영하는 용어가 필요하다. 프로그래머의 평가를 어 느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지가 되어서는 안 된다. 직급이 뭐냐고 물어서도 안 된 다. 얼마나 생산성이 있는지? 어떤 업적을 지나고 있는지? 또는 지속발전가능 성을 위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등을 통해 평가되어야 한다. 설계와 구현의 분리가 필요하다. 이렇게 되면 설계의 품질을 올릴 수 있다. 설 계의 품질이 향상되어 보증된다면 프로그래머들이 일하기가 훨씬 수월하다. 개 발 현장에서는 설계에 문제가 있으면 말하라고 한다. 설계가 완벽했다면 불필요 한 회의 또는 소통을 해야 한다. 이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면 프로그래머의 생산 성이 낮아지게 된다.

27 20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프로그램머는 65세 내지 70세까지 프로그래밍을 하겠다는 신념을 가질 수 있 다. 프로그래머에서 설계 또는 관리자로 건너간 경우 50대 초반에서 밀려나고 있다. 프로그램머로 평생 직업으로 가져가는 것이 탁월한 선택이 된다. 젊은 JAVA 프로그래머들이 일생을 프로그래머로 자리 잡는 것은 바람직하다. 평생학습을 한다. 의사소통 능력에 중점을 둔다. 설계자와 의사소통, 품질관리 자와 의사소통 등을 지속적으로 중진 시켜야 한다. 매 해가 지날 수록 프로그래 머와 의사 소통하기가 껄끄러워 지기 때문이다. 신 기술을 받아 드리는 데에 집 중한다. 동일한 프로그램 언어를 사용한다 하더라도 신기술은 계속 적용되어야 한다. 오래된 프로그래머는 설계를 하는 것이 아니다. 설계 산출물에 대한 품질을 평 가할 수 있어야 한다. 빠진 부분, 모순되는 부분, 부적절한 부분 등을 찾아 낼 수 있어야 한다. 프로그램 사양서(specification)을 정교하게 작성할 수 있어야 한다. 모든 내용은 쏘스 코드 내에 커멘트 문과 소스의 흐름이 말해 준다고 해서 는 안 된다. 유지보수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유지보수를 제3국 인이 하는 세상 이 곧 올 것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프랫트폼에 대한 깊이 있는 학습을 한다. 가장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생 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프로그래머는 재사용성을 위한 리포지토리를 정교하게 갖춰야 한다. 양과 질이 함께 있어야 한다. 양은 다양한 환경에서 다 양한 응용들을 의미한다. 질은 효과적인 분류와 접근성 등이다. 재사용성을 위 해 재사용 모듈의 사용용이성, 가용성 등의 확보가 긴요하다. 직업일생을 프로그래머로 보내겠다는 데에 박수를 보낸다. 전세계적인 프로그

28 한국의 프로그래머 인생 21 래머들의 생산성 리스트가 작성되었다고 볼 때 몇 위 정도이면 만족하겠는가?

29 22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경회루와 나 고 구 환 겨울 그곳 연못에 얼음이 얼면 스케이트를 탔다. 연못 속의 조그마한 섬( 當 洲 : 당주)이 있는데 그 섬을 도는 아이들이 많아 빙판 위에 트랙처럼 길이 생긴다. 3 공화국 시절에는 8.15 광복절 기념 주한외교관 초청 리셉션이 경회루 누각 아 래서 있었다. 스탠딩 뷔페식으로 하다 보니 누각 위 보다는 아래가 알맞았기 때 문이다. 사생대회를 경복궁에서 자주 했다. 경회루는 건물이 너무 커서 초등학생용 화 폭에 담기가 무척 어렵다. 전부를 다 그리면 구도가 거저 그렇게 되어 당시 떠 도는 말이 경회루를 그리면 사생대회에선 입선도 못한다는 말이 있었다. 경회루 는 우리나라 누각 중에서 가장 으뜸이다. 진주 촉성루와 밀양 영남루, 남원 광 한루 등에 비하면 맏형 격이다. 경회루의 첫 인상은 큰 연못, 큰 지붕 다음으로는 높은 돌 기둥이다. 50 년간 경회루를 보아 왔다. 몇 년 전 연못의 물을 완전히 빼고 준설을 했다. 그때 청동 으로 만든 불가사리 한 점이 나왔다. 다른 한 마리는 관악산 정상에 우물을 파 고 그 속에 넣었다고 전해진다. 풍수지리설에 따라 관악산의 큰 화기를 수중에 서 불가사리가 막아 달라는 원( 願 )을 담고 있다. 지붕의 추녀마루 네 곳의 끝부분 그 위에 잡상이 11개씩 있다. 우리나라 건물

30 경회루와 나 23 들 중에 잡상 수가 가장 많다. 건축물로서 등급이 가장 높다는 뜻이다. 잡상들 은 손오공과 삼장법사 행렬을 이메지화 했다. 맨 앞에는 모자를 쓴 원숭이가 뒤 따라오는 동료들을 지휘한다. 꾀로서 위기를 극복하고 액막이를 하라는 의미다. 50년 전에는 기와의 색깔이 각기 달랐다. 지금은 개량 기와로 바뀌고 나서 모든 기와의 색깔이 꼭 같다. 돌 기둥은 모두 48개다. 빙 두른 주위에는 단면이 정사각형 석주가 24개, 그 안쪽으로는 단면이 원형인 석주가 24개 있다. 위로 가면서 점점 단면을 축소해 나가는 민흘림이다. 정면에서 보면 8개의 석주가 7칸을 만들고 있다. 측면에서 보면 6개의 석주가 5칸을 만들고 있다. 모두 48개의 석주가 있다. 천원지방( 天 圓 地 方 )이라. 하늘은 원을, 땅은 네모를 의미한다. 경회루의 조영( 造 營 ) 메시지는 땅과 하늘의 소통과 교합을 염원하고 있다. 각 각 24개 석주는 24 방향과 24 절기를 의미한다. 각 석주위에는 금강송 기둥으 로 연결되어 있다. 아래 석주 모양대로 장방형 석주위에는 장방형 목주, 원형 석주위에는 원형 목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목재들은 대원군 때 증축 당시의 목재들이 그대로이다. 한국동란 때에 병화를 면했다. 동쪽과 서쪽에 계단이 있다. 2층 누각은 세 가지의 높이가 다른 삼단 마루로 되어 있다. 빙 둘러 있는 외진(베란다처럼)이 있고 이 보다 약간 높게 내진이 있 다. 이 보다 더 높은 내내진이 있다. 내내진은 세간( 間 )이다. 천지인 삼재를 의 미한다. 내내진을 빙 두룬 8칸(기둥과 기둥 사이)은 8괘( 卦 )를 의미한다. 내진에는 12개의 간이 있다. 12개월을 의미한다. 또 내진과 외진 경계에는 16 개의 칸이 있다. 각 칸에는 4개의 문이 있다. 합이 64개다. 주역의 64괘를 의미

31 24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한다. 천정이 높기 때문에 문을 길게(높게) 낼 수 없다. 높이의 반 정도, 그 윗부 분이 광창( 光 窓 )으로 되어 있다. 이층 누각에서 북쪽을 보면 백악산(북악산)이다. 서쪽은 인왕산, 남쪽은 남산 이 보인다. 기둥들 사이(칸)와 창방 사이의 가로 세로의 길이는 보기에 가장 아 름다움을 지닌 황금비로 되어 있다. 기둥과 위 창방을 당초문과 낙양각을 했다. 누각에서 궁궐 밖을 볼 때 마다 그곳을 무능도원 같은 낙원으로 만들 비전을 가 지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추녀 마루 아래 지붕의 모서리에서 서까래들이 만나게 된다. 지붕이 크다 보니 그 서까래들이 길고 많다. 가로방향과 세로 방향들로 놓인 서까래들이 만나는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한 서까래가 다음의 서까래를 옆으로 맞이하기 위해서 사전에 약속된 대로 정확하게 다듬어 져야 한다. 30 개의 서까래들이 질서정연 하게 모여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우리는 우연히 만난 것이 아닙니다 라는 메 시지를 담고 있다. 누각은 왜 큰 연못(가로 128미터, 세로 113미터)의 한 쪽에 자리 잡고 있는 가? 큰 연못 안에 직사각형으로 된 두 개의 섬(당주)이 있다. 궁궐의 연못 속의 섬들은 원형인데 왜 장방형이며 또 그곳에, 그 정도의 크기로 있는가? 두 섬의 떨어진 거리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곳에 심은 나무는 왜 꼭 소나무인가? 누각의 남쪽 연못 수면과 서쪽의 그것이 거울이 되어 달빛과 햇빛이 광창에 투 사되도록 하였다. 보름달이 경회루 연못 남쪽에 떴을 때 달빛과 물에 뜬 달이 광 창을 밝혀주고 광창에 달이 뜨게 된다. 동남쪽에서 야트막하게 뜬 달은 남쪽 광 창의 오른쪽에 비친다. 인왕산 위에 걸린 해는 물결치는 경회루 연못의 물결을

32 경회루와 나 25 광창에 투사한다. 영롱한 빛을 광창에 쏟아낸다. 내내진에 앉아서 달과 해의 비 디오 쑈를 볼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경회루의 위치가 잡혔다. 방진의 위치와 소 나무를 심은 이유는 광창의 비디오 쑈를 위해 광창으로 향한 햇빛의 조리개 역 할을 하고 있다. 춘분을 지나 하지로 갈 때는 인왕산 쪽 광창은 약간 왼쪽으로 치우쳐 솔라 (solar) 비디오 쏘가 펼쳐진다. 그러다가 추분이 되면 서쪽 광창의 정 중앙에 서 쪽 연못의 출렁이는 물결과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일월무사조( 日 月 無 私 照 )라. 해와 달은 사사로이 누구에게 더 비춰 주는 등 편애하지 않는다. 통지자에게 이 런 메시지를 담아 전한다. 경복궁 중창 때 천리와 호흡하는 상징물의 구성과 천 연 비디오 시스템을 설계한 아키텍트(건축가)의 천재성을 우러러 보게 된다. 우주와 소통 함으로서 우주의 진리인 천리를 따르겠다고 다짐한다. 나라가 외 우내환에 휩싸이지 않기를 바란다. 민심이 천심임을 알고 민을 속이거나 괴롭히 지 않겠다고 한다. 유교적 통치 철학을 구현한 조영물이다. 경회루의 용도는 연회에 있다기 보다는 땅(조선국)과 우주와의 소통과 교합을 통해 지속발전가능성을 염원하는 의식의 장소로 사용되었다. 과거에 급제한 차 세대 지도자들을 국왕이 격려해주기도 한다. 조국의 미래를 위해 엘리트 젊은이 들의 어깨를 두드려 주던 곳이다. 필자 약력 현) 청담정보기술 상무이사 / IPAK 클라우드연구회 전문위원 / 한국BCP협회

33 26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재난관리사 LG엔시스 통신사업부서장, 교육센터장/LG전자 정보보안사업부서장 / 금성사 컴퓨터사업부

34 미소 짓는 그 얼굴 지나쳐도 뇌리에 남는다 27 미소 짓는 그 얼굴 지나쳐도 뇌리에 남는다 고 구 환 환하게 웃는 얼굴을 보면 마치 활짝 핀 꽃 같다. 찡그린 얼굴은 마치 시들은 꽃 같다. 현대사회는 웃을 수 없는 환경을 오히려 더 많이 제공한다. 마음에 안 드는 일도 많다. 걱정할 일도 많다. 세심히 또 신중히 준비해야 할 일도 많다. 웃는 시간도 없다. 결국 웃지 않고 굳은 모습을 지니고 산다. 웃고 있는 사람은 웃을 수 없는 이유가 없어서인가? 아마도 웃지 않고 있는 사 람보다 속이 더 불편할 수 있다. 불편한 속 마음을 다잡고 먼 길을 출발하는 마 음이다. 오늘 미소는 내일을 더욱 맑고 밝게 만든다. 웃지 않는 사람들의 모습들은 여러 가지이다. 주위에 대해 관심 없는 모습, 심 각한 모습, 뭔가 골몰하는 모습, 화난 모습, 집중하는 모습, 감시하는 모습 등이 다. 파킨슨 병. 우울증 등 심신에 병이 있는 사람들도 웃지 않는다.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는 사람들은 미소를 잊어버린다. 보이지 않는 틀(frame)에 짓 눌리거 나 갇혀 있는 상태다. 괘씸한 일 많고, 혼내 줘야 할 사람 많고, 마음에 안든 일 많다. 남 잘 된 것이 배 아픈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이 불투명해서 밉기도 하다. 웃고 미소 지울 수 없 다. 풍요로운 사회발전이 아이러니(irony)하게도 미소를 더욱 멀어 지게 한다. 한국사회에서 자살률이 왜 OECD국 중에서 최고일까? 웃고 미소 짓는 기회가

35 28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많아 진다면 달라질 것이다. 프랑스의 어머니들이 초등학교 아이에게 가정교육을 한다. 너의 모습 때문에 다른 친구들이 즐겁지 않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가르친다. 자신이 좀 기분 나쁘거 나 우울하더라도 그것을 그대로 표현하지 말라고 한다. 주변 친구들에게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한다. 어렸을 적 아이들이 항상 미소 띠는 교육을 받 는다. 미소의 효과는 여러 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우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미 소는 몸 속의 혈관을 이완시켜 최적의 상태로 만든다. 몸 속 혈관의 총 연장은 지구를 두 바퀴 반정도로 감을 수 있다. 모세현관에서의 혈액의 속도가 대동맥 에서의 속도보다 천분의 일로 느려진다. 얼굴이 굳어 있으면 혈액순환이 멈출 수 있다. 노화가 빨리 오거나 잔주름이 많이 생기게 된다. 일소일소 일노일노 ( 一 笑 一 少, 一 怒 一 老 )이다. 미소를 머금고 있으면 어느덧 자존감이 높아 간다. 자신에게 봉착한 여러 복잡한 문제를 모른척하고 있지는 않는다. 미소는 자신감 있게 하나하나씩 잘 헤쳐 나가고 있음을 표시한다. 자신감의 또 다른 표현이다. 미소 띤 모습은 초두효과(primacy effect)가 탁월하다. 매일 아침 처음으로 거울을 볼 때 미소 연습을 할 수 있다. 거울에 얼굴이 비 춰지기 전에 먼저 미소를 머금고 거울을 본다. 그리고 여러 모습으로 변경해 본 다.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을 찾아본다. 이런 훈련을 한 30년 이상하게 되면 어 느덧 얼굴의 숨구멍이 변한다. 가만 있어도 미소 짓도 있다. 웃지 않고 있을 때 의 숨구멍의 모습은 위아래로 서있는 모습이다. 30년쯤 지난 숨구멍의 모습은

36 미소 짓는 그 얼굴 지나쳐도 뇌리에 남는다 29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다. 살아 움직이는 모습이다. 미소 띨 일이 많아서 미소지는 것이 아니라 미소 짖으니까 결국 또 미소 띨 일 이 많이 진다. 미소 짖는 연습은 미소 띨 일을 당겨 온다. 미소를 짖게 되는 것 이 성격에서 묻어나는 것이 아니다. 성격을 바꾸는 데에도 미소 짖는 훈련이 좋 다. 긍정적 생각( 思 考 )을 가지는 것이 미소를 띠게 되는 첫째 단계가 된다. 미소 를 띠는 훈련을 하라. 매일 아침 한번씩 하라. 이를 돌아 가실 때까지 하라. 보 여주기 위한 미소가 아니라 스스로에게 필요하기 때문이다. 일생에 필요한 귀중 한 자산이다. 근육노동시대에 근육질이 강한 사람이 경쟁력이 있었다. 정신노동시대에는 머 리와 태도가 좋은 사람이 경쟁력이 있었다. 감성노동시대에는 가슴이 따뜻한 사 람이 경쟁력이 있다. 가슴이 따뜻한 사람은 미소를 띠고 있다. 이미지(Image) 의 어원은 라틴어에서 근원 한다. 마음의 모양( 心 象 )이라는 뜻이었다. 심상이 얼굴에 나타난다. 그것이 그 사람의 이미지가 된다. 그 사람의 분위기가 배어 나오는 내면의 이미지는 초두효과(primacy effect)로 작용한다. 감성중심 사회 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빙상 요정 김연아의 미소가 좋다. 많은 훈련을 한 결과이다. 안동 하회탈(국보 121호)은 미소의 교과서이다. 눈가에 주름이 귀 쪽으로 굵게 가있다. 백제시대 에 조성한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국보84호)은 미소를 가르친다. 해의 위 치에 따라 미소의 모양과 분위기가 달라진다. 반가사유상(국보78호)의 미소는 모나리자의 미소보다도 아름답다. 국립중앙박물관에는 반가사유상 앞에서 하루

37 30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종일 앉아 그 미소를 감상하는 사람들이 있다. 일류사에서 가장 멋있는 미소는 염화시중의 미소( 拈 華 示 衆 微 笑 )이다. 이심전심의 미소이다. 말은 뜻을 제대로 전달할 수 없다. 그래서 염화시중의 미소를 그리워한다. 잘 때라도 미소 띠고 자라.

38 31 미국 소프트웨어 생태계에서 배운다 김 동 억 미국에 있는 큰 아들이 모처럼 초청장을 보냈다. 미국에 와서 식구들하고 한 3 주간 같이 지내자고 한다. 미국에 유학 가서 학업 잘 마치고 오라클에 입사하여 바쁘게 지내다가 이제 겨우 정신 좀 차리게 되었다고 한다. 마침 한국에서 변호 사 시험을 치른 동생이 휴가 중이니, 함께 3부자가 여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며 초청한 것이다. 미국은 그동안 업무 차 몇 차례 다녀왔지만 여행을 겸해 가보기는 이번이 두 번째다. 3년 전엔 아들이 워싱턴DC에 살고 있어서 동부 쪽을 돌아볼 기회가 있 었는데, 이번에는 실리콘밸리에 살고 있어서 서부 쪽을 여행할 기회가 생긴 것 이다. 소프트웨어 세계에 내는 원고이다 보니까 여행 이야기 보다는 소프트웨어에 관련된 이야기를 남기고 싶다. 아들한테 들은 미국 소프트웨어 생태계와 평소 생각하던 바를 정리해 보려 한다. M&A가 미국 소프트웨어산업을 살린다. 요즘 미국 실리콘밸리는 그야말로 황금이 넘쳐나는 도시라 해도 과언이 아니 란다. 1800년대에는 금광을 캐려 동부에서 서부로 사람들이 몰려들었지만, 요

39 32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미국 소프트웨어 생태계에서 배운다 즘은 IT로 큰 돈을 거머 쥐는 사람들이 많아서, 누구나 스타트업(벤처)기업을 만 들어 떼돈을 벌겠다는 꿈에 부풀어 있다고 한다. IBM, ORACLE, Google 등 초 대형 기업들이, 한 달에도 몇 개씩 유망 스타트업 기업을 M&A 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벼락부자가 탄생한다는 것이다. 스타트업 기업이 핵심 기술을 개발하면 큰 회사가 M&A를 제의하게 되고, M&A 당한 회사의 직원들은 일약 갑부가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회사에 근 무하던 직원들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그들은 목돈도 벌고 회사의 지위도 그대로 유지하여 활동하는 것이다. 이들 벼락 갑부들이 부동산을 사들이고 있기 때문에, 요즘 실리콘밸리 인근은 하루가 다르게 집 값이 뛴다고 한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는 어떤 기업의 선행 기술을 올바른 대가 없이 이용하는 것을 중대한 죄로 인식한다고 한다. 최근 미국에서 스마트폰으로 인한 삼성과 애플의 소송에서 조 단위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배상 평결이 이를 단적으로 보여 준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기술력이 있는 스타트업 및 중소 기업이라도 대기업에서 선뜻 M&A를 제의하지 않는다. 오히려 용역을 통하여 그 회사의 소프트웨어 기 술을 값싸게 이용하거나, 핵심 인력을 스카우트해서 소프트웨어 기술을 확보하 려고 한다. 또한, M&A를 하더라도 점령군과 같이 인수하여, 피인수 회사의 직원들을 정 리하거나 푸대접하니 인수되는 회사는 최후까지도 M&A를 꺼리게 된다. 개발자에 대한 대우도 마찬가지다. 어느 직원이 스카우트를 당해서 새 회사로

40 33 옮기는 경우에 일반적으로 대우도 좋아지고 직급도 올라간다. 그런데 만일 옮긴 회사가 그 직원이 전에 근무하던 회사로 흡수 합병되었다고 하자. 우리나라의 경우는 나갔다가 다시 들어 온 자식이라 하여 푸대접을 받을 뿐만 아니라 급여 나 직급도 예전 근무하던 직원들과 같은 수준으로 내려 버린다. 그러다 보니 이 유능한 직원은 적응하지 못하고 또 다른 회사를 찾아 방황할 수밖에 없다. 반면에 미국의 경우는 스카우트 당해서 나갔다가 다시 들어 온 직원을 우대해 준다. 직급도 그렇고 월급도 그렇고 모두 예전 수준이 아니라, 바로 전 직장에 서 받던 그대로를 인정해 주는 것이다. 이 경우 옮기지 않고 남아있던 동료들도 그러한 정책에 반발하지 않는다. 그 친구는 실력이 있어서 그 만한 대우를 받고 나갔으니 우리도 그 실력을 인정하여, 그 대우 그대로 해주어야 한다는 입장이 다. 왕따 시키는 우리나라 풍토와는 천양지차가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이제는 실무차원에서의 인력 스카우트보다는, 회사 전략 차원에서 의 M&A가 적극 추진되었으면 좋겠다. 이것이 벤처기업의 창업을 활성화하고, 대기업과 벤처기업들이 소프트웨어 산 업계에서 공존하고,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이 될 것이다. 인력 스카우트로 중소기업을 곤경에 빠뜨리지 말고, 또 스카우트된 직원도 대 기업에서 적응치 못하고 도태되는 악순환을 되풀이하지 말고, 대기업, 중소기업 이 함께 윈-윈할 수 있는 M&A가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다. 재택근무가 소프트웨어 글로벌 생산을 가능케 한다. 또한 미국에서는 요즘 재택근무 제도도 보편화 되어 있다고 한다. 오라클에서

41 34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도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만 출근하고 재택 근무하는 사람이 매우 많단다. 미국 내에서도 사무실이 흩어져 있고 또 인도, 중국 등 전세계에 많은 개발 인력이 흩 어져 있어, 어디서 근무하느냐가 중요하지 않다. 자기에게 주어진 일만 열심히 하고, 보고를 잘하면 시차가 있는 지역의 근무자들이 서로 협조해 가면서 개발 상황을 파악하고 보완해 나가는 것이 습관화 되어 있다.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그들의 모습은 우리가 배울 점이다. 반면에 우리나라에서 재택근무가 잘 안 되는 것은 첫 번째 이유는 무엇일까? 상호 불신이다. 저 친구가 일하고 있다는 것을 무엇으로 알 수 있을까 믿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버리지 않는 한 재택근무 제도가 정착되기 어렵다. 여기에 다가 보고하는 습관과 방식이 제대로 훈련이 안되어 있으니까 얼굴을 보지 않고 일한다는 것은 업무 효율이 그만큼 떨어지는 결과를 가져올 뿐이다. 서로가 믿고 소통을 잘하는 문화도 우리가 하루빨리 배워야 할 점이다. 필자 약력 현) 감리법인 강산 부회장/ 기술사/수석 감리원 한국 소프트웨어 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주) 대교 상무 / 한국전산(주) 상무

42 2020년 IT의 미래( 未 來 ) 년 IT의 미래( 未 來 ) 김 려 성 앞으로 10년 후 2020년 IT 는 어떻게 바뀌게 될까? 많은 사람이 IT 산업이 세 상을 바꿀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더 나아 가 향후 나노, 바이오, 에코 등의 기술이 융합되면서 눈에 보이는 IT 는 사라지고 바이오와 나노 컴퓨터로 대체된 다고 예측한다. 그리고 15 년 후 2026년이 되면 바이오칩이나 나노 센서를 대 부분 사람의 몸에 부착 또는 침투시켜 현재 휴대하고 다니는 개인용 정보기기 노릇을 대신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번 달에는 IT 의 미래에 대해 고찰해 보 자. 달나라에 가는 계산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닐 암스트롱(Neil Armstrong)을 달에 착륙시키는 데 컴퓨터에게 계산을 시켰다. 이 때 사용한 운영체제(OS/360)는 1966년부터 대부분의 IBM 메인프레임에 쓰였다. 1950년대 초 컴퓨터는 한 번에 하나의 프 로그램만 실행할 수 있었다. 당시 프로그래머는 구멍 뚫은 카드와 자기테이프에 수록한 데이터와 프로그램을 가지고 대기 순번을 기다려야 간신히 컴퓨터에 접 근할 수 있었다. 컴퓨터에서 자료처리 중 에러(Error)가 발생하면 오퍼레이터 앞면에 설치된 패널의 깜빡거림을 보고 토글스위치를 이용해 수정하곤 했다. 이 렇게 운영체제가 미흡하여 사람이 바쁘게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

43 36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그림으로 된 아이콘 명령어 최초의 마이크로컴퓨터는 메인프레임에 사용되는 운영 체제가 필요치 않았으 며 운영체제를 적재할만한 용량도 없었다. 모니터스(Monitors)라는 이름의 매 우 작은 운영 체제가 개발되었으며 그것은 롬(ROM)에서 불러들였다. 당시 눈 에 띄는 디스크 기반 운영 체제로는 CP/M이 있었는데 초기 수많은 마이크로컴 퓨터에 사용되었으며 이는 MS-DOS와 매우 유사하였다. 1980년대에 애플컴 퓨터사가 그림으로 된 아이콘 맥 운영체제(Mac OS)를 탑재한 매킨토시를 출시 하였다. 이는 당시 사용자 인터페이스(GUI)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새로운 방식 의 운영체제로 기록되고 있다. 하드웨어의 중재자 운영 체제( 運 營 體 制 )는 시스템 하드웨어를 관리할 뿐 아니라 응용 소프트웨어 를 실행하기 위하여 하드웨어 관리와 공통적인 운영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 소프트웨어이다. 입출력과 메모리 할당 등 운영 체제는 응용 프로그램과 컴퓨터 하드웨어 사이의 중재자 역할을 한다. 휴대 전화나 게임기에서부터 슈퍼컴퓨터, 웹 서버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장치에 운영 체제가 탑재되어 있는데 운영 체제 는 한 편으로는 사용자를, 다른 한 편으로는 프로그램 개발자를 중개하는 양면 성을 가진 플랫폼이다. 손에 들고 움직여라 모바일(Mobile)이란 이동성을 가진 것을 총칭하는 정보통신용어다. 본래 '움직 일 수 있는'이라는 뜻으로, 휴대폰과 휴대용개인정보단말기(PDA) 등과 같이 이 동성을 가진 것들을 말한다. 손으로 들고 다니므로 가볍고 작은 것이 특징이지

44 2020년 IT의 미래( 未 來 ) 37 만 입력장치와 디스플레이 기능이 다소 떨어지며 확장성이 부족하고, 전력 공급 이 한계가 있다는 약점이 있다. 21세기 초부터 휴대폰을 인터넷에 접속하여 입출금 등의 금융 업무를 지원하 는 모바일뱅킹, 온라인게임을 실행하는 모바일게임, 영화를 실시간으로 제공하 는 모바일영화, DMB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또한 휴대폰과 PDA, 노트북컴퓨터 등의 장점을 이용한 제품이 개발되고 있으며, 모바일 비즈니스와 모바일 마케팅, 모바일 전자화폐, 모바일 전자정부서비스, 스마트 폰 등 새로운 모바일서비스가 계속 생겨나고 있다. 구름속의 컴퓨터라니? 구름(cloud)과 같이 무형의 형태로 존재하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의 컴 퓨팅 자원을 자신이 필요한 만큼 빌려 쓰고 이에 대한 사용요금을 내는 방식 의 컴퓨팅 서비스 방식이 있다. 서로 물리적으로 다른 위치에 존재하는 컴퓨 팅 자원을 가상화 기술로 통합해 제공하는 기술을 클라우드 컴퓨팅 (Cloud Computing)이라고 한다. 클라우드로 표현되는 인터넷상의 서버에서 데이터 저 장, 처리, 네트워크, 콘텐츠 사용 등 IT 관련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받는 혁신적 인 컴퓨팅 기술인 클라우드 컴퓨팅은 인터넷을 이용한 IT 자원의 주문 형 아웃 소싱 서비스 라고 정의하기도 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왜 이용하는가?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하면 컴퓨터 시스템을 유지, 보수, 관리하기 위하여 들 어가는 비용과 서버의 구매 및 설치, 업데이트, 소프트웨어 구매 등의 비용과 시간, 인력을 줄일 수 있으며, 에너지도 절감된다. 또 PC에 자료를 보관할 경우

45 38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하드디스크 장애 등으로 자료가 없어질 수도 있지만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는 외부 서버에 자료가 저장되기 때문에 안전하게 자료를 보관할 수 있다. 그리 고 저장 공간의 제약도 극복할 수 있으며, 언제 어디서든 자신이 작업한 문서를 열람, 수정할 수 있다. 하지만 서버가 해킹당할 경우 개인정보가 유출될 개연성 이 있고, 서버 및 통신장애가 발생하면 자료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단점도 있다. 2020년에는 어떻게 바뀔까? 현재의 컴퓨터에 어떠한 기능을 추가한다든지 컴퓨터 속에 무엇을 집어넣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컵이나, 안경, 신발, 자동차와 같은 일상적인 사물에 제 각 각의 역할에 부합되는 컴퓨터 기능과 네트워크 장치를 넣어 물체 간에, 그리고 물체와 인간 간의 효과적인 정보 교환 및 활용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유비쿼터스 세상의 예로서 요리 자동화를 들자면, 스마트 전자레인지는 인터 넷에 연결된 컴퓨터에 조리법을 물어 보고 스마트 냉장고는 처음 보는 생선의 적정 온도가 얼마인지를 인터넷에 문의하며, 또한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간의 정 보 교환을 통해 생선을 조리하는 스마트 전자레인지는 냉장고에 요리 재료가 충 분한지를 알아 본 후, 냉동된 요리 재료를 녹여줄 것을 요청한다. 정보 통신 분 야에서는 이것을 사물지능 통신환경 또는 새로운 운영체제 패러다임의 변화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러한 진행의 키워드를 지능화, 지속 가능성, 인간중심의 세 분야에서 생각해 보자. 똑똑한 기계들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에 관하여 말할 때 정보 처리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 을 나타내는 용어로서 스마트(smart)라고 한다. 특히 지금까지는 기대할 수 없

46 2020년 IT의 미래( 未 來 ) 39 었던 정도의 정보 처리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를 나타낸다. 지능화된 또는 지능형(intelligent)이라는 용어와 같은 의미인데 유무선 통신과 디지털 정보 기 기를 기반으로 홈네트워킹과 인터넷 정보가전을 이용해 언제(Anytime), 어디 서(Any-place)나, 어떤 기기(Any-device)로도 컴퓨팅 이용이 가능한 유비쿼 터스 환경을 가정 내에 실현해 '생활환경의 지능화, 환경 친화적 주거생활, 삶의 질 혁신'을 추구하는 지능화 된 가정 내 생활환경 주거공간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스마트홈 기술 분야는 모든 디지털 가전기기를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디지털가전 AV기술, 냉난방 습도 공기 자동관리를 위한 복합에너지 관 리기능을 담당하는 스마트홈 에너지관리기술, 노약 지체 장애인을 위한 주거설 계와 가족 구성원에 대한 개인별 바이오정보 측정을 담당하게 될 스마트홈, 헬 스케어 기술, 생체인식보안과 동작 감지센서 등을 다루는 스마트홈 시큐리티 기술 등이 있다. 얼마나 오래 갈까? 지속가능성이란 인간사회의 환경, 경제, 사회적 양상의 연속성에 관련된 체계 적 개념으로 지역의 이웃에서부터 지구 전체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지속가능성 은 균형있는 경제성장, 적정한 수준의 환경보호, 사회적 웰빙에 의해서 달성될 수 있다고 본다. 이 개념의 옹호자들은 지속가능성을 위해 그들의 필요를 절충 하고 생물의 다양성과 생태계를 보존하는 등 불확실한 미래에도 사람과 환경에 모두 최선을 주는 계획과 활동을 수행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활동은 기후변 화, 에너지, 식량과 물, 자원 순환과 토지 사용 관련 등에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 여야 한다. 이는 공급의 문제이나 다른 한편, 수요 측면에서는 인구, 인간의 욕 구, 산업, 경제, 정치 및 사회 등의 문제를 해결하여야 한다. 이러한 문제들은

47 40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상호 복합적으로 연계되어 있으므로 해결방법도 그렇게 단순하지만은 않다. 그래도 사람이 중심이 되어야 사람과 기계 사이의 인터페이스를 사람과 사람 사이처럼 자연스럽게 해주는 모든 기술이다. 다시 말해 사람과 이야기하듯 기계와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 는 기술을 말한다. 입출력 장치의 고도화 기술과 멀티 모바일 및 상황 인지 기술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인터페이스(Interface)란 두 시스템 간에 정보를 전달하는 매개체를 뜻하는 말로써 사물과 사물 또는 기계와 인간 간의 의사소통이 가능토 록 한다. 최근 들어 이 용어는 스마트폰을 조작하는 센서응용기술이나 그래픽 객체조작기술로 일반인들에게 더 잘 알려져 있다. 일반 사용자들이 컴퓨터 시스템 또는 프로그램에서 데이터 입력이나 동작을 제어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명령어 또는 기법을 말한다. 사용자가 컴퓨터나 프로 그램과 의사를 소통하고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종 래의 컴퓨터는 계산 자체의 효율이나 속도를 향상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설계 했다. 사람과 컴퓨터와의 연결 부분에 관해서는 조작하는 사람이 컴퓨터를 이미 잘 알고 있다는 전제로 설계되었다. 그러나 앞으로 대부분의 정보기기는 비전문 가인 인간을 중심으로 쉽고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지향한다. 가상과 현실의 벽 앞으로 10년 후 2020년 IT 는 어떻게 바뀌게 될까? 많은 사람이 IT 산업이 세 상을 바꿀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향후 개인용 PC 나 스마트 폰 마저 눈에 보 이는 IT 는 사라지고 바이오컴퓨터, 나노 컴퓨터로 대체된다고 한다. 그렇게 되 면 정보기기를 휴대하고 다닐 필요가 없게 된다. 유비쿼터스사회가 고도화 되

48 2020년 IT의 미래( 未 來 ) 41 어 정보의 양이 굉장히 많아져서 정보가 필요한 사람을 찾아 가고, 이런 종류의 맞춤형 정보회사도 생기게 될 것이다. 제 2차 가상혁신이 일어나고 홀로그램 기 술, 가상이 현실로 나오는 기술, 증강 현실 기술, 유비쿼터스 인공지능, 버츄얼 리얼리티 등의 기술이 합쳐지면서 가상과 현실의 벽이 허물어지는 현상이 발생 할 것이다. 나에게 맞추어라 세상이 나를 중심으로 재조합된다. 과거 생산업체나 수공업자들이 고객의 요 구에 따라 제품을 만들어주는 일종의 맞춤형 제작서비스를 실시하였다. 즉, 주 문 제작하다 라는 뜻에서 나온 말이다. 최근에는 IT산업의 발전으로 개발된 솔 루션이나 기타 서비스를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원하는 형태로 재구성, 재설계하 여 판매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확장되었다. 앞으로 정보기술의 취사선택을 정보 기술 수요자의 요구에 따라 맞춤형 정보환경으로 결합하여 서비스하는 고객 맞 춤형 정보기술이 제공될 것이다. 맞춤형 정보기술에 사용되는 기술은 예를 들어 내가 인터넷에 접속하면 나의 아바타가 등장하여 가상과 현실 공간에서 나를 대신하여 작업을 수행해 나갈 것 이다. 3D 모델링 기술을 이용하여 나와 비슷한 외모를 가진 3차원 입체영상 아 바타를 만들어서 백화점에 나가지 않고 나대신 옷을 입혀 보도록 지시할 수도 있다. 또 미용실에서 제공하는 헤어스타일을 미리 나의 아바타에 적용하여 자신 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을 수도 있다. 이렇게 가상과 현실공간에서 나를 대 신하여 아바타가 작업을 수행해 나갈 것이다. 가정에서는 홈 모니터링 시스템과 퍼스널 로봇이 내가 해야 할 가사를 대신하는 모습이 일반화 될 것이다. 나를 대신한 3D 아바타

49 42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위치기반 서비스를 이동통신과 연관되어 많은 사회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 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위치추적, 택시나 응급차량의 효과적인 운영 및 관 리, 공공시설물 및 집기의 위치 추적 등 다양한 형태의 사회 서비스가 실현될 것 이다. 정부가 제공하는 무료 인터넷은 국민 복지향상과 공공행정 서비스 등 산 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이제 지구인은 언제 어디서나 소셜 네트워크에 연결 된 정보기기에 의해 의사소통에 지장이 없게 된다. 그 뿐 아니라 나를 대신한 3D 아바타가 주주총회에 참석하여 의결권을 대리 행사하고 있는데, 실제 주주 인 나는 브라질의 코파카바나 해안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을지도 모른다. 종교적인 의미로는 신(God)이 무( 無 )에서 세상을 창조하고 형성하였으나 IT 의 변화는 사회생활의 다양한 분야에서 이제까지 없었던 새로운 게 탄생된다. 예를 들어 음악, 미술, 영화, 연극, 행위 예술, 게임, 과학, 기술 등의 분야가 IT 와 융합하여 전혀 새로운 장르의 창조물이 출현되는 현상이 예상된다. 이는 제2 차 가상혁신과 증강현실, 홀로그램 기술과 가상이 현실로 나오는 기술, 인공지 능, 버츄얼 리얼리티 등의 결합으로 가상과 현실의 벽이 무너지면서 생기는 새 로운 중간차원의 새로운 산출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이는 월드 컵 축구장 주변에 실제는 존재하지 않는 광고가 TV 시청자의 눈에 보이는 현상과 같다. 우리가 남이가 오늘 날 사람들의 관계는 연결에 중독된 사회다. 우리는 의식적이건 무의식적 이건 간에 연결을 활용하고, 그 혜택을 누리고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힘 있는 사람과의 돈독한 관계는 문제 해결의 열쇠이다. 마치 천국의 문을 지키는 베드 로의 열쇠 같이. 우리가 남이가 라는 한마디가 이러한 사실을 대변하고 있다. 관계에서 미래를 찾고, 자신의 권리를 빼앗기지 말라 고 주문한다. 우리의 의

50 2020년 IT의 미래( 未 來 ) 43 사결정에 많은 영향을 주는 지인( 知 人 ) 네트워크가 매우 중요한 포인트로 인식 된다. 그래서 웹 2.0 과 소셜 네트워크는 국가적 통치영역에도 도전하고 있다. 앞으로 다가 올 2차 인터넷 혁신은 IT를 기본 인프라로 하고 그 위에 다른 산 업들이 얼마나 창조적으로 융합하느냐에 달려 있다. 이는 향후 녹색 성장을 위 한 이산화탄소 감축에도 크게 기여하리라 예상한다. 그린(Green) IT로 에너지 를 절감하고 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등 에너지와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이 기대된다. 향후 IT를 중심으로 의료, 보건, 금융, 통신, 방송, 자동차, 조선, 건 설, 교통, 섬유 등 전혀 다른 이종 산업 분야의 융합이 활발하게 이루어 질 것이 다. 우리나라의 IT 비전 우리나라도 2010년 10월 12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창의 미래 국 제포럼 에서 10년 후 우리 IT 산업의 청사진인 IT 산업 비전 2020 을 발표했 다. 오는 2020년까지 IT 분야에서 수출 3천억 달러를 달성해 미국과 중국에 이 어 세계 3대 IT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며, 역동적 IT, 창의적 융합으로 스마트 코리아 실현" 이라는 비전 아래 2020년 우리나라 경제성장 잠재력을 1.0% 포인 트 더 향상 시키는 게 목표다. 필자 약력 현) IT 감리법인 CAS 전문위원/ 기술사/ 정보시스템 수석감리원/ 정보통신 특 급감리원 모니네, 사이버거래소 대표이사/ 금융감독원 정보시스템실장/ 한국증권전산 (KOSCOM) 기획부장

51 44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88 서울올림픽 정보서비스 지나간 옛 이야기 김 문 규 정보화 추진과정 88 서울올림픽은 어느덧 24년 전에 있었던 국가적 대사로 GIONS 경기정 보시스템 기술개발은 순수 국내 기술진에 의해 자체 개발된 경기정보시스템 (GIONS:Games Information Online Network System)으로 단 5분 이내에 각종 경기정보를 제공, 각국의 보도진을 깜짝 놀라게 하여 장외에 금메달 감이 라고 불렀는데, 이러한 결과는 첨단 소프트웨어 기술의 뒷받침이 없었다면 도저 히 불가했다고 느껴진다. 1981년 9월 서독의 바덴바덴에서 제24회 하계 올림픽의 서울 유치가 결정 된 직후 올림픽 경기정보시스템의 독자적인 개발문제가 심각히 거론되었을 때 IBM측은 국내 기술진의 소프트웨어 개발 경험과 기술수준을 과소평가하여 수 백만 달러의 기술 이전료를 요구하며 1984년 LA올림픽에 참여했던 전문가등을 동원해 SIJO시스템을 서울올림픽에 판매하겠다고 제의해왔으나 올림픽 경기정 보시스템인 GIONS는 KIST시스템 공학센터가 7년에 걸쳐 순수한 국내기술로 개발하였고 중앙집중방식의 경기정보 시스템의 설계상의 실질적인 문제점을 개 선하여 1984년 LASIJO시스템과는 달리, 세계 최초로 분산처리 방식을 채택해 서 전세계 전산 전문가의 비상한 관심을 한데 모았었다.

52 88 서울올림픽 정보서비스 지나간 옛 이야기 45 당시의 기술 수준 88서울올림픽은 우리 국민에게 정치, 외교, 사회,경제 뿐만 아니라 특히 첨단 과학기술에 대해 세계속의 한국인의 긍지와 가능성을 시현하였다고 하겠다. 최 첨단의 정보, 통신, 컴퓨터 기술이 종합적으로 어울려 성공적으로 끝났으며, 이 로 인해 우리나라 과학기술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기반 조성이 이룩하 였다고 보겠다. GIONS는 순수한 우리기술로 첨단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경기운영과 진행에 사용된 것으로 모스크바나 LA올림픽떼 이용되었던 SIJO시스템보다도 월등하 다는 국.내외 평가를 받았고, 서울 올림픽 전산화의 핵심 골격이라고 할 수 있 는 GIONS의 특징으로는,서울올림픽 대회 경기정보시스템은 역대 올림픽대회 경기정보시스템은 역대 올림픽대회의 주요 결점을 보완함과 동시에 정보제공의 다양성 및 신속성을 크게 개선하였으며, 기본적으로 분산처리 개념을 도입하여 설계함으로서, 시스템을 모듈화시켜 각 단위 종목별로 자체적인 경기결과 처리 가 가능토록 해 주었으며, 향후 국내 및 국제적인 단일 종목경기에도 쉽게 활용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었다. 정부 출연 연구소인 KIST시스템공학센터 주관하에 당시의 데이터통신, 쌍 용컴퓨터, 한국전산 등 민간 개발기간과 한국IBM, 금성사등 하드웨어 공 급기관이 참가하여 만들어 낸 올림픽 전산 개발 경험이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으 로 빈약한 국내 정보 산업계의 기폭제가 될 커다란 파급효과를 가져왔다고 평 가되며, 이제 해외에서 한국의 소프트웨어 개발 수준을 보는 눈이 달라져 일본, 호주, 브라질 등 국제적으로 활발한 e-스포츠 관련 기술정보 제공 및 팩케지 소 프트웨어 판매를 요청하는 사례가 있었다. 이에 90북경 아시안게임의 기술지원 각서체결 및 2003년도에는 청화대학 및

53 46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북경 시청 초청으로 2008년 북경 하계올림픽 정보시스템 구축자문을 위하여 북 경을 방문하여 88 서울 올림픽경기정보 시스템 사례 발표 및 정보시스템 구축 기술 컨설팅 지원차 참가한적이 있으며 지난 7월 한국전기통신공사측은 92 바 르셀로나 올림픽에 대한 민간차원의 통신, 전산 기술자문에 감정합의 및 기술자 문 요구에 응하기도 하였다. 경제적 성과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컴퓨터, 정보처리, 정보통신등 정보산업의 GNP 및 고 용에 대한 기여율이 매년 점점 커지고 있으며, 2020년대에 가서는 이들이 각각 17.5%, 28-3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으로 정보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에 따라 고부가가치 창출과 고용흡수 효과에 대하여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으며 이에 대비한 노력 또한 절실하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은 국가적, 세계적 평화의 대축제였던 서울올림픽을 통해 우리가 자체 개발한 전산화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운영하여 세계적으로 한국의 선진적인 시스템 엔지니어링 전산 능력을 과시하였던 한해였다고 하겠다. 결론적으로 올림픽 컴퓨터 시스템의 성공은 국내정보산업의 기념비적인 사건 으로서 올림픽 주체국인 자국민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었으며 이러한 국가적인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었으며 이러한 국가적인 역량을 과학기술진흥 에 집결시켜 지속적인 역량을 국가발전의 기반을 확립하였으며, 무엇보다도 특 히 국내, 외적인 대형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첨단 소프트웨어 전문기술인력이 양성되었다고 자부한다. 미래의 기대

54 88 서울올림픽 정보서비스 지나간 옛 이야기 년대 당시의 정보 기술 발전 시대의 도래와 함께 컴퓨터 이용의 증가로 소프트웨어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해서 지금까지도 응용소프트웨어 시장 규모는 매년 평균적으로 15%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 2020 년도에는 응용 소프트 웨어 부문이 약 5,000억$ 이상 성장 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로서는 도래하는 고도 정보화 사회에 대처하는 전략산 업으로서 자원절약적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인 소프트웨어 기술개발로 시스 템 산업분야에 법 국가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하여 2020년대에는 세계 제 3위권 내에 드는 소프트웨어 수출국, 기술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이룩해야 할 것 이다. 1988년도 서울올림픽 개최 당시 필자는 GIONS 시스템 운영본부 상황관리실 장으로서 서울올림픽 성공적 지원 공로로 1989년 대통령으로부터 체육포장 을 받은바 있으며, 1988년에는 당시 서울올림픽(SLOOC) 위원장인 박세직 위 원장과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 위원장인 사마란치로부터 88 서울올림픽 참여 증서를 받은바 있다. 필자 약력 현) 한국ENGIS 전무 겸 인곡산업 전무이사 KT 연구개발원 초빙연구원, 전산기획국장, 정보보호연구 팀장/KIST 시스템 공학연구소 책임연구원, 부산사무소장 및 강남분소장

55 48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21세기 인재 양성을 위한 사 이버 교육의 효시 -컴퓨터 가정교사 e-러닝 시스템 개발 - 김 문 규 1) 시대적 환경요구 30여 년 전 흘러간 옛이야기로서 1980년대 초 KIST 시스템공학연구소(SERI) 에서는 2천 년대 국가 인재양성을 목표로 미국 일리노이 대학에서 개발하여 CDC가 상품화 보급한 PLATO 교육 시스템을 동양 최초로 도입하여 설치하게 되었다. 당시 미국내에서 이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는 기관은 25개 대학, 13개 초.중.고등학교, 5개 직업학교 등 약 40여 기관이 사용하여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었다고 한다. 그 밖에 영국, 캐나다, 스웨덴, 벨기에, 네델란드, 타이완 등 세계 각국의 주요 대학들도 이 시스템을 도입하여 기술 교육에 선도적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1981년도 PLATO 도입 첫 해에는 성기수 박사(SERI소장) 주도하에 홍릉 연 구단지내 CYBER HOST 시스템에 설치되었고, 한글 코스웨어 개발 환경 구축을 위하여, 김문규 책임연구원 (제9그룹리더)을 중심으로 1차로 한글 이용기반 구축을 마련하였다. 그 이후 1983년도에는 KAL항공기술 연구소와 협력하여 KAL 파이롯 훈련용 코스웨어를 개발하여 시험적 운영에 착수하고, 과학 기술회관내 SERI 강남 교 육센터내에 PLATO Learning Center를 설치하여 주말을 이용, 시범학교 학생

56 21세기 인재 양성을 위한 사이버 교육의 효시 49 회원에게 공개하여 PLATO 이용자 저변 확대를 꾀하였다. 그리하여 1985년도 이후부터 PLATO CBE시스템의 인식이 확산되어 삼보 컴퓨터와 공동으로 기업주관 연구과제에 착수하였으며, 당시 교육용 컴퓨터인 8Bit PC 를 이용한 교육용 패키지 개발 수행 과제의 상업화 연구결과가 인정 되어, 1987년 6월부터 본격적인 3개년 정부 특정 연구과제인 컴퓨터 가정교사 시스템 개발 (연구책임자 김문규)에 착수하게 되었고 SKC가 기업화여 참가 하여 상품화 하게 되었다. 이것이 선경 유통을 통하여 전국적인 판매가 이루어 져 CBE(Computer Based Education) 관련 연구과제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 었다. 2) 사이버 교육 현황 한국통신(KT) 주도로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하여 디지털 기술 발전은 물론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등 다방면의 혁신적인 변화를 초래하였고, 선진국 에 있어서는 디지털 지식 정보를 누구나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인터넷 기반의 사이버 교육으로, 정보 공유에 대한 사회적인 요구 에 따라 사이버 공간의 학교, 수업의 보조수단으로 컴퓨터 가정교사가 활용되었 고, 수업의 주체로서의 학생 등에게 사이버 교육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그당시 이러한 사이버 교육환경으로의 혁신적인 변화가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인터넷을 이용한 온라인 교육이 상당히 보편화되어 가고 있으며, 국내 대부분의 대학 교육 기관에서도 부분적으로 온라인 사이버 강의가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는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교육 컨텐츠 시장이 발전하고, 기존의 오프 라인 교육 기반을 갖고, 인터넷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만이 수익모델이 될 수 있는 실정이다.

57 50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이러한 e-러닝 사이버 교육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던 기관으로는 PLATO 도입 운영기관인 시스템공학연구소(SERI) 외에 서울시 교육위원회 산 하 교육연구원, 한국교육개발원, 직업훈련연구소, 한국전력연구소가 있었다. 또, 고급기술인력 양성기관인 한국과학기술원 외에 서울대, 연세대, 중앙대, 단 국대, 육군사관학교와 PLATO 시범 중.고등학교인 성동 공고, 경기고, 서울고, 무학여고, 경복고, 춘천고, 당산서 중등과 정부기관으로는 청와대, 재무부, 체 신부, 올림픽 조직위원회 등에서 적극 활용하였으며 전체적으로 100여 대가 전 국적으로 설치 운영되었다. 당시 우리나라 교육분야의 포탈 서비스를 제공되는 서비스로는 인터넷 실시간 원격교육, 비동기 학습, e-test, 지식 소유자와 수요자간의 지식거래를 활성 화 하는 서비스 등이 제공었다. 이외에도, 개인별로 교육에 대한 성향을 분석하 여 개인에게 필요한 학습 내용을 권고하고, 그런 학습의 이력 및 스케줄을 관리 하는 개인별 교육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3) 컴퓨터 가정교사 개발 1981년 KIST에 들여온 PLATO시스템은 대형 컴퓨터에 내장되어 있어 그 운 용이나 비용면에 있어서 현실성이 적었기 때문에 CBE/CBT (Computer Based Training)의 대중화에는 크게 기여하지 못했다. 선진 각국에서는 이미 1950년 대 말을 기점으로 하여 컴퓨터를 학습에 보조적으로 이용하는 CBE/CBT시스템 개발연구가 수행되어 학교 현장에 보급되어 왔으며, 현재 인공지능에 의한 컴퓨 터 교육 시스템, 또는 교육용 Expert 시스템 등의 연구개발과 다중매체를 이용 한 CBE/CBT시스템의 개발 보급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 당시 과학기술처의 2000년대 과학기술발전계획의 실행 목표인 1가구 1단말기 보급계획과 교육,

58 21세기 인재 양성을 위한 사이버 교육의 효시 51 의료, 기상, 문화 등 각 분야에 대한 국민생활 정보망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 었으며, 이의 일환으로 가정에서 학교 교육을 예습, 복습할 수 잇는 CBE/CBT 시스템, 즉 컴퓨터 가정교사 시스템 의 개발보급 필요성이 더욱 증대 되었다. 이 같은 수요 증대에 따라 시스템공학연구소(SERI)에서는 1987년 5월부터 컴 퓨터를 이용한 개별학습, 보충학습, 학습평가 등이 가능한 컴퓨터 가정교사 시 스템 개발에 착수하여 1차년도에 중학 수학 코스웨어를 개발 완료하였고, 현재 2차년도 과제 과학 코스웨어 개발을 수행하였으며, 특히 3차년도에 개발한 영 어 코스웨어 개발 시는 음성출력 Audio/Video를 활용하여 시청각 교육이 가능 토록 자체 기본 연구비로 사전연구가 이루어졌다. 그 이후에 컴퓨터 가정교사 시스템 개발 ( 연구책임자 김문규)은 시스템공학 연구소를 총괄 연구기관으로 하고 산.학.연 협동 연구체제를 구축하고 서울대, 이화여대, 교육자원연구소, 희망전자, SKC등 참여기관별 전문성에 따른 역할을 분담하고 단계별 검토 및 통합화를 추진하며, 민간업체를 통한 연구결과의 실용 화 및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신기술 및 기초기술 연구는 국가의 장기적인 저작도 구 (Authoring System) 개발 기초기술 축적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또한 국내외 CBE/CBT 현황분석, 관련 연구기관 및 교육 전문가와의 협력 체 제 구성, 해외 전문가 활용,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와의 기술협력, 실 사용자의 학생, 학부모, 교사의 의견수렴을 위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4) 결론 21세기, 인터넷을 이용한 새로운 e-러닝 사이버 교육 패러다임 출현으로 디 지털 지식 정보화 사회구현을 위한 온라인 사이버 교육 서비스 분야는 대부분의

59 52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이용자 및 사회적인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인터넷 기반의 웹 환경하에서의 다양 한 컨텐츠 개발 방법론들이 모색되 있었으며, 급변하는 초고속 인터넷 이용기술 과 사이버 교육과의 융합은 아마도 필수 불가결의 관계를 갖는 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이후 국내의 업계 동향을 살펴보면, 멀티미디어 교육 컨텐츠 기반의 온라인 사이버 교육 솔루션들이 경쟁적으로 출현되고 있으며, 이들을 실제 사이버 교육 컨텐츠 개발 분야에 적용하는 사이버 교육기관들이 날로 늘어나는 기폭제가 되 었다. 온라인 사이버 교육에 있어서 초고속 인터넷 기반 기술 뿐만 아니라, 양질의 필수적인 교육 공학적인 측면의 컨텐츠의 개발이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이러한 시스템의 이용자의 입장을 고려하여 사용하기 쉽고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의 개발에 많은 관심과 연구가 있었다. 앞으로 사이버 교육 서비스의 발전적 연구를 위해서는 첫째, B2B, B2C 포탈 사이트화를 위한 사이버 교육 컨텐츠 서비스의 채널화 추진 둘째, B2B 버티칼 포탈 사이트를 위한 허브형 정보 통신기술 관련 전문 포탈 사이트로 확대하고 셋째, 기업 사이버 연수원 호스팅 서비스를 위한 글로벌 사이버 연수기관으로 발전 할 수 있는 기업 호스팅 서비스 확대가 단계적으로 발전적인 확대가 요구 되는 시점이다. 또한, 미래의 사이버 월드 리드로서의 국내 최초의 정보유통 사업자로 변신하 기 위한 사이버 교육 컨텐트 서비스와 디지털 지식 정보 컨텐츠 DB개발은 물론, 차세대 인터넷 기반의 지식 정보 서비스를 위한 중.장기적인 E비지니스 사업화

60 21세기 인재 양성을 위한 사이버 교육의 효시 53 에 요구되는 IT전문 인력의 확대양성 및 사이버 교육 서비스 관련 R&D투자 전 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사료된다.

61 54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대학개혁은 어떻게 할 것인가? 김 수 홍 대학교육 국가발전의 원동력이며 한 국가의 선진국에로의 진입은 예외 없이 교육의 선진화로부터 시작하게 되는 것이라고 우리는 믿고 있다. 특히, 교육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대학교육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 없이는 국가의 발전을 기 대할 수가 없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유비쿼터스 지식기반 사회로 정의되는 21세기는 특히 정보화 세계화 사회에 서 국가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요소로서 인식되고 있는 대학교육의 경쟁력을 키우지 않고는 대학의 존립은커녕 국가의 존립도 위태로워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것 또한 사실이다. 우리나라는 1990년대 중반이후 정치적 이유와 대학과 그리고 국민들의 요구 에 따라 대학 설립 요건이 완화되면서 불과 10년 남짓에 대학과 대학생 수가 무 려 2배나 급증했다. 시군마다 대학 없는 곳이 거의 없다. 1990년 초반 33.2% 에 불과하던 대학진학률이 2000년에는 68.8%로 두 배를 넘어섰고, 2008년에 는 83.8%로 정점을 찍은 뒤 2010년 79%, 2011년 72.5%로 다소 낮아졌다. 하 지만 여전히 독일(36%) 일본(48%) 영국(57%) 미국(64%) 등 대부분의 경제협 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을 앞선다. 대학 진학률이 너무 높다 보니 실업률

62 대학개혁은 어떻게 할 것인가? 55 은 올라가고 중소기업은 고용이 어려운 미스매치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 다 는 부정적인 견해와 한국 교육이 경제 성장을 이끌었다는 점과 높은 국민의 교육열의 결과라는 점에서 해외에선 오히려 모범 사례로 꼽힌다. 는 긍정적인 시각도 있지만 이제는 누구나 공부를 잘하건 못하건 적성이 어떠하건 대학 진학 이 당연한 것으로 여긴다. 더 많은 사람이 더 많이 배우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 러나 사회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지나치게 많은 고학력자가 배출되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 80% 에 가까운 대학 진학률은 대학에 보내느라 국 민전체가 교육비에 허덕이고, 아까운 시간 낭비와 졸업 후 취업이 되지 않아 청 년실업이 사회문제화 되는 현실을 직접적으로 대변하고 있다. 대학만 나왔을 뿐 실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졸업자가 양산되고 있는 현재의 문제점을 좀 더 살 펴본다. 첫째 과잉학력으로 대졸실업자가 양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대학을 나오고도 정규직이건 비정규직이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실업자가 해마다 15만 명 이 상이다. 왜 그럴까. 인력수급에 대한 고려 없이 대학교육으로 눈높이를 키워놓 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은 만성적으로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매 년 외국인 근로자 약 10만 명을 채용하고도 늘 10여 만 개의 빈 일자리가 있다. 과거에는 이른바 3D 업종 으로서 외국인 근로자로 채워졌다. 이제는 중소기업 의 연구개발(R&D) 분야도 수입 인력 진출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작년 1년 동안 입국한 외국인 전문 인력만 9만 명이다. 외국인 근로자 200만 명 시대를 맞고 있다. 우리나라 25세~34세 젊은 층의 대학졸업자는 OECD국가들의 평균 (37%)에 비하면 180만 명이 더 많고 영국(45%)보다도 130만 명이 더 많다. 대 략 이들이 실업자내지 불완전 취업자로 누적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선진국에

63 56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서의 사례를 살펴보면 경제가 발전하면서 3D 업종 기피 현상이 나타나 외국인 근로자로 대체되는 것은 흔한 일이다.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과거 60-70년대 서독에 광부나 간호사로 일자리를 찾아 나선 것도 그랬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특이한 문제는 대졸자의 수가 선진국과 비교하기 어려울 만큼 지나 치게 많을 뿐 더러 산업계에서 원하는 전공분야인력과 대학에서 배출하는 인력 의 미스매치가 크다는 점이다. 둘째는 대학졸업하기까지 뒷바라지하느라고 중산층이 무너지고 저소득층이 빈 곤층으로 전락하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 대학 들어가기가 어 려웠을 때는 논 팔고 소 팔아 학비를 댔다. 그래도 일단 대학을 나오면 좋은 일 자리를 얻어서 집안의 기둥 노릇을 했다. 그때는 대졸 학력의 희소가치가 있었 다. 그 시대를 살았던 현재 55세~64세 인구 중 대졸 이상의 고등교육이수율은 불과 13%였다. 현재는 약 5배나 많은 63%수준이다. 노후대책도 생각 않고 온 힘을 다하여 대학을 졸업시켰는데 실업자가 되면 그간 뒷바라지에 피폐해진 집 안은 어찌 되겠는가. 많은 자원을 투입해서 양성한 수십만 대졸 청년이 실업자 로 전락한다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불행이지만, 가정이나 사회적으로도 감당할 수 없는 부담이 되고 있다. 누구나 대학을 졸업하면 좋은 일자리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래서 대학에 간다. 대졸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대학을 나와 군복무까지 마치고 좋은 일자리 찾다보면 금방 서른 살이다. 이제 와서 공장에 취직해서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20세 전후의 근로자들과 똑같은 일을 하는 것이 결코 내키지 않는다. 부모들도 원치 않아서 공무원 시험 준비생 이 쌓이고 있다. 이러한 취업상황을 진작 알았던들 일반고교보다는 실업계고교 를 선택할 수도 있었고, 대학진학보다는 취업에 나섰을 텐데 지금은 너무 늦었

64 대학개혁은 어떻게 할 것인가? 57 다. 그 결과 우리는 취직도 안 되는 대학은 왜 이리 많이 세웠는가. 교육정책을 탓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그동안 정권이 바뀔 때 마다 실시되었던 정부 교육개혁의 문제점을 살펴보면, 졸업정원제, 대학의 설립요건 완화와 최근 들어 대학의 통폐합, 대학의 재정지 원 등 중요한 교육개혁의 내용이 현장에 대한 배려와 미래에 대한 안목 없이 교 육개혁이 이루어지고, 추진과정 역시 교과부를 중심으로 하는 정부에 의해 상의 하달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러한 정부 통제적인 교육개혁은 학교, 특히 대 학의 자율성을 배제되었고, 또한 기존의 교육개혁 정책은 정치적인 목적과 결부 되어 외형상의 변화는 추진되었지만 다변화되어 가는 사회적 수요에 입각한 대 학별 특성을 살린 대학교육의개혁에는 실질적인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한국 대학교육에서 최대의 문제는 양적 팽창이었고, 그것은 곧 우리 대학교육의 질적 향상의 가장 큰 저해요인이라는 사실이다. 또한 우리나라 대졸 청년실업은 경제 성장률이 높아진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니고, 성장보다 고용에 중점을 둔다고 해 결될 문제도 아니다. 요즘 몇몇 대기업에서 고졸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다. 그러나 본질적 문제가 해결되어야한다. 고질화된 대졸 자의 수급불균형을 바로잡고 대학교육의 질을 제고할 수 있도록 대학의 양적 조 정, 입학정원, 전공학과, 교육방식 등 대학교육 전반에 대한 대대적이고도 근본 적인 개혁이 있어야 한다. 대학개혁에는 실업계고교를 획기적으로 지원하고, 고 졸 취업자의 추가교육 기회와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 병행되어야 한다. 과잉학력 으로 누적되는 수십만의 실업자와 교육뒷바라지에 빈곤층으로 전락하는 수십만 의 가정문제는 중대하고 절박한 국가적 과제라고 우리는 모두 인식하고 있다. 우리 대학교육의 정체 현상을 우리는 정부와 대학 그리고 우리 국민 모두의 잘

65 58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못으로 인식하는 사회적 합의의 기반 하에 한국의 대학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방안으로 다음과 같은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한다. 1. 대학진학율을 40% 이하로 낮아지도록 고교 졸업 후 취업할 수 있도록 사회 적 여건과 제도에 기반을 둔 장려책을 도입하라. 2011년 OECD교육지표에 의하면 우리나라 25세부터 34세까지 인구 중에서 대학졸업 이상 인구비율(고등교육이수율)이 63% (약 456만 명)이다. 이 연령계 층의 OECD국가들의 평균 고등교육이수율은 37%다. 우리가 OECD국가들의 평 균보다 25%p가 더 높다. 약 180만 명이 대학교육을 더 받은 셈이다. 각국의 고 등교육이수율은 대학교육비부담이 거의 없는 핀란드가 39%, 독일 26%, 스웨덴 42%다. 그리고 미국 41%, 영국 45%, 프랑스 39%다. (자료; 2011년 OECD교 육지표 중 주요국 세대별 고등교육이수현황, 2009년 기준). 독일 등 선진유럽 의 모델을 참조하여 대학에 가지 않고 고교 졸업 후 취업을 하면 유리한 조건을 부여하는 제도를 만들어 대학 진학율을 40%대 이하로 떨어뜨리도록 하고, 반값 등록금 정책보다는 먼저 고교까지 의무교육제도로 전환한 이후 우수한 인력 양 성차원에서 국립대학의 대학정원의 반 정도를 가난하면서도 우수한 학생을 무 료로 전면장학금을 주도록 함이 옳은 정책일 것이다. 2. 대학교육 개혁은 유비 쿼터스 시대에 걸맞은 교육체제로 나아가야 한다. 지식과 기술의 수명이 1년을 못 넘기는 요즘, 대학이 길러야 할 인재는 기존 지식을 많이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개성과 재능을 발견 계발하고, 변 화하는 세계에 창의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람이다. 이러한 인재 양성은 폭넓 고 심도 있는 교양교육을 통해서 가능하다. 정부 지원으로 각 대학에는 교양대 학 제도를 전면 실시해야 한다. 부족한 교수는 현재의 시간강사를 국가가 기간

66 대학개혁은 어떻게 할 것인가? 59 교수로 고용하여 교양교육을 전담케 하면 된다. 이에 소요되는 7,000억 원은 현재의 고등교육 투자비율(0.6%)을 OECD 평균 고등교육 투자비율(1.2%)로 조 정하는 데서 나오는 재정으로 하면 된다. 필자 약력 현) 상명대학교 공과대학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교수 상명대학교 공과대학장, 산학협력단장 역임/정보과학회 부회장, 사회안전학회 회장/IPAK 이사/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응용수학과/ 서울대학교 이학 박사

67 60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프로그래밍언어의 교육 김 수 홍 대학에서 프로그래밍언어를 가리키는 입장에서 과연 무슨 프로그래밍언어를 대학에서 가리키는 것이 지금 현재의 세계적인 IT 개발자의 현실적 감각과 시장 에서 요구하는 수요자 중심 교육의 추세에 맞추어 가리키고 잇는 것일까? 하는 물음에 항상 옳은 답을 내놓을 수 없었다. 우리나라의 대학에서 그간 프로그래 밍언의 교육 역사를 살펴보면 70년대 프로그래밍언어로 FORTRAN 과 COBOL 을 시작으로, 70년대 후반부터 PL/1 이 주요 언어로 등장하였고, 80년대부터 C 언어가 등장하여, 2012년 현재 C 와 C++, JAVA 등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프로그래밍언어의 교육 정당성을 입증하려고 여러 자료를 살펴보다가 스택오버 플로우(Stackoverflow)라는 이제 전 세계 프로그래머의 가장 큰 지식 창고를 접하게 되었다. 대략 30만 명의 사용자와 백만 개가 넘는 질문에 대한 답을 가 지고 있다. 물론 영어 기반이지만 상당한 양질의 정보량으로 프로그래머의 위키 피디아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스택오버플로우에 프로그래밍 언어와 플랫폼에 대한 질문을 던졌더니 답변이 잘 정리되어 보여준다. 이에 대한 통계를 보면 프로그래밍언어의 세계적인 추세 를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검색을 해보니 여러 가지 통계자료를 제공하고 있었다. 그 중에 유익한 통계를 뽑아보았다.

68 프로그래밍언어의 교육 61 대표적인 프로그래밍 언어의 추이 왼편 그림의 대표적인 프로그래밍 언어의 추이부터 살펴보자. 역시 단연코 C#, 자바, 자바스크립트, 파이썬의 비율이 상당하다.(-파이썬 (Python)은 1991년 프로그래머인 귀도 반 로섬(Guido van Rossum)이 발표한 고급 프로그래밍 언어로, 플랫폼 독립적이며 인터프리터식, 객체지향적, 동적 타이핑(dynamically typed) 대화형 언어를 말한다.-) 이 그래프만 가지고 C# 의 감소하고, 자바가 상승하고 있다는 추세라고 보기에는 조금 이르다고 본다. 여기에 나온 언어들은 이미 상당히 오랜 역사를 가질 만큼 성숙되었고 시장에서 아주 널리 쓰이므로 심각한 부침이 단기간 내에는 없으리라 생각한다. 컴퓨터 업계가 생각보다 상당히 보수적이어서 더욱 그렇다고 믿는다. 컴퓨터 개발자로서 오래 수명을 누리려면 Java/C# 또는 C/C++ 중 하나는 기본 기술 로써 확실히 정복할 것을 추천해온 내 입장에서 보면 상당한 타당성을 찾을 수 있는 자료로서 인정하고 싶다. C 관련 언어의 추이

69 62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오른편 그림은 C 언어 부류만 다시 찾아보았다. 스마트폰 열풍으로 object-c 가 갑자기 득세한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람다/auto등 편리한 기능이 대거 추 가된 C++0x 는 아직까지도 매우 적은 수만 있고, D 언어는 보이는 것처럼 초 기의 미진 수준으로 보인다.(-D는 디지털 마르스의 월터 브라이트가 설계한 객체 지향 명령형 프로그래밍 언어이다. D는 C++의 후손으로 만들어졌으며, C++의 복잡도를 줄이면서 몇몇 기능을 추가한 언어를 말한다.-) 이 두 가지 자료에서 보여 주는 것은 첫 번째 그래프에서 자바스크립트의 태 그 수조차 C/C++ 보다 훨씬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요즘 컴퓨터관련 학과 대학원에서, 그것도 시스템 분야에서 조차 C/C++를 잘 하는 학생을 찾기 어려운 것에 대한 설명할 자료를 대신하는 것 같다. 프로그래밍 언어는 보다 쉬운 방향으로, 개발환경 역시 더욱 쉽게 바뀌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생산성이 높은 mananged/vm 환경의 언어가 증가 하는 것은 당연하고 또 합리적이며 필연적이라는 생각을 뒷받침하는 자료로서 의미를 찾을 수 있어 보인다. 그러나 컴퓨터를 다뤄야 하는 엔지니어나 고성능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하는 전문가라면 C/C++와 시스템 지식을 모르고서는 살 아남을 수 없다는 것은 명확한 사실일 것이다.

70 소 프 트 웨 어 해 외 수 출 의 지 름 길 63 소프트웨어 해외 수 출 의 지 름 길 김 연 홍 우리나라 SW는 왜 수출이 부진하나요? 종종 SW에 관심이 많은 선 후배들과 정보시스템 관련학과 재학생들이 질문 을 한다. 필자는 그때마다 소프트웨어 품질에 대한 일화를 이야기한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정보통신부 제5대 장관이셨던 남궁 석 장관께서 15여 년 전 삼성 SDS 대표이사 재직시절에 우리나라 소프트웨어를 세계적인 명품을 만 들기 위하여,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에게 의미있는 제안을 하셨 다. 그 제안 내용은 우리나라 우수한 엔지니어들을 미국 시애틀에 있는 마이크로 소프트 본사 연구소에 파견하여, 중소기업용 솔루션 SW엔진을 공동 개발한 후, 세계적인 솔루션으로 아시아 시장을 공동개척하자는 것이었다. 양대표의 의기투합으로 1998년 봄에 1차 선발대 8명과 함께 미국 마이크로소 프트 시애틀 캠퍼스에 도착하였더니, 16개의 책상과 의자가 가지런히 놓여있었 다.

71 64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당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컨설팅 담당임원이었던 필자는 의아한 표정으로 이 메일로 1차 선발대가 8명이라고 했는데 왜 좌석이 이리 많은가? 하고 물었다. 그들은 의아한 표정으로 간단하게 대답하였다. 개발자가 8명이면, 테스터도 8 명이 있어야.... 우리는 처음 테스터란 단어가 어색하였을 뿐 아니라, 시스 템 설계 단계부터 테스트가 필요하다는 사실에 어안이 벙벙했고, 그 테스터가 개발자와 동수로 생각하는 그들의 말은 더 이해할 수 없었다. 이후 양기업에서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남궁 대표의 입각과 여러 가지 환경 적 제한은 물론 소프트웨어에 대한 인식차이로 끝내 세계적인 명품은 탄생되지 못하였지만, 그때의 기억은 지금까지 소프트웨어 품질에 대한 상징적인 이야기 로 남아있다. 따라서, 나날이 위축되는 소프트웨어 산업을 제대로 육성하고 미래 국가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3가지 문제를 빨리 극복하는 노력이 필 요하다고 본다. 첫째, 소프트웨어 품질 개선을 위하여 개발비용과 별도로 테스트 및 시험 비용 을 분리하여 계약하여야 한다. 현행의 소프트웨어 시스템 개발 사업에서 품질보 증 활동과 테스트는 개발자 스스로 알아서 실시하는 소극적인 활동에 머물러 있 다. 이것은 단위 테스트는 프로그래밍에 대한 검증이고, 통합테스트는 시스템 설 계에 대한 점검이며, 시스템 테스트가 사용자 요구사항에 대한 검토라는 사실을 간과하는 것이다. 또한, 전체 프로젝트 수행 시 테스트가 차지하는 비용 및 인력은 미미한 현실

72 소 프 트 웨 어 해 외 수 출 의 지 름 길 65 이 30여 년간 소프트웨어 품질을 보증하기 어려운 근본 원인일 것이다. 둘째, 공공기관의 소프트웨어 지식재산권을 사업자에게도 소유권을 부여해야 한다. 현재 정보화사업의 지식재산권 귀속 문제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표면화되 기 시작하고 있어 프로그램 소스코드와 비즈니스모델 소유권 분리 방식과 공동 소유방식 등 사업자와 발주자간의 역할과 세분화를 논의하고 있다. 왜냐하면, 지식재산권 중 문제가 되는 부분은 개작과 배포의 권리를 말하는 저작 재산권이 활용되어야 한번 개작할 때 만들었던 소스코드를 다른 사업에 적용할 수 있어 소프트웨어 재사용률을 높이고, SW패키징을 용이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국내 소프트웨어 품질을 강화한 후 해외수출을 본격화하는 단계적인 전 략을 수행할 전담부처 설립이 필요하다. 지난 몇 년 동안 소프트웨어 수출을 위 하여 많은 노력을 하였지만, 아직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하는 현실이다. 그 이유는 소프트웨어 산업을 국가차원에서 조망하고 국제적 표준에 의한 SW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품질을 개선하여 상품의 질을 국제화하는 노력이 간과되 었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도 국가 전체 내수와 수출을 보는 시각으로 선진국처럼 SW 엔지니 어가 대우 받는 계기를 마련하여, 현재 수출 효자 종목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마 트폰 수출을 이어 갈 다음 먹거리로 SW상품화 및 패키징이 해외 수출의 지름길 이 아닐까?

73 66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필자 약력 현) 한국교통대학교 컴퓨터정보공학과 겸임 교수/ 컴퓨터시스템응용 기술사, 정보공학 국제기술사/ 감리법인 강산 대표이사

74 67 개방형 모바일 플랫폼 이해와 기술 발전 방향 김 연 홍 스마트폰의 열풍을 몰고 왔던 동갑내기 풍운아 스티브 잡스가 2011년 10월에 소천하였다. 당일 저녁에 몇몇 아는 전문지 기자들이 물었다. 이제 애플은 어떻게 되나요? 아마, 시장에서 리더쉽을 급속하게 상실해 나갈 겁니다. 왜요? 그 이유는 2가집니다. 첫째는 리더의 직감과 열정이 떨어지기 때문이고, 둘 째는 개방형 플랫폼을 활용하지 않으면 일정기간이 지나면 시장에서 도태되기 때문입니다. 의아해하는 기자들을 위하여 마이크로소프트 근무 당시 빌 게이츠 은퇴 후 변 화된 경영방식과 시장 변화 내용을 설명하였으나,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였다. 그 후 1년이 조금 지난 후, 애플에서 야심차게 아이폰 5가 출시하였으나, 지금까지 시장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컴퓨터 역사를 되돌아 보면, 1990년도까지 세계시장을 석권했던 IBM시스템 은 은행권 몇몇을 제외하고는 그 자취를 이미 감추었으며,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도 모바일 시장에서 완전히 밀리고 있다. 그 주된 이유는 모두 업체 특유의 독자적인 플랫폼으로 비개방적인 시스템 구조를 고수하였기

75 68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개방형 모바일 플랫폼 이해와 기술 발전 방향 때문이다.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계인 ios도스마트폰의 새로운 시대로 진화시키는 역사 적인 쾌거를 이룩하였지만 비개방형 인프라를 고수하는 한 미래는 매우 어둡고, 앞으로 매니아들만 남을 수 있다고 보여진다. 스마트폰의 시초는 1992년 IBM 사이먼(Simon)이며, 1996년 노키아9000, 그리고 2002년 마이크로소프트의 PDA폰 등 모두 독자적인 운영체계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채 일정 기간만 시장에 존재하였음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이에 반하여 개방형 모바일 운영체계인 안드로이드는 2007년 인터넷 기업인 구글이 인수하면서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세계적인 새로운 인터넷 서비스 강자로 부상한 구글은 2007년 모바일 장치용 운영체계를 무료로 공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OHA(Open Handset Alliance)라 는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오픈 소스를 선언한 후 2008년부터 버전업을 계속하 여 기능을 향상시키고 있다. 안드로이드는 첫째, 운영체계 핵심 커널이 무료 OS인 리룩스로 구성되어 있다. 둘째, 응용 프로그램은 일반적인 자바 언어를 사용한다. 셋째, SDK에 다양한 라이브러리가 있어 개발과 환경 조성이 쉽다. 넷째, 오픈 소스를 지향하여 운영체계 뿐아나라 관련 문서나 개발 도구들을 무 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특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 스마트폰의 운영체계는 개발환경을 상호 비교할 수 있으며, 이중 관심을

76 69 가져야 할 개방형 OS인 안드로이드 기본 구성은 리룩스 기반에 C와 자바 언어 를 사용하며, 개발 도구는 이클립스를 활용하도록 개발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모두 오픈소스에서 기 사용했던 개발환경이므로 모바일 앱을 개발하려는 젊은 세대에게 크게 호응을 받을만 하다. 그러면 스마트폰 시대에 우리 일상 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무엇일까? 필자는 겸임 교수로 재직하면서 정보공학 전공 4학년학생들을 주로 강의하는 데, SNS인 페이스 북의 비공개 그룹을 이용하여 시험범위 공지, 시험 우수학생 실시간 공지 등 강의실의 오프라인과 더불어 온라인으로 교과를 운영을 하고 있 다. 이제 스마트 폰의 대중화와 더불어, 점점 발전해 나아가는 SNS는 다양한 분야 에서 그 활용성을 더 극대화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즉, 기존의 오프라인 서 비스와 제조 및 생산 라인에서는 물론 정치, 사회, 문화, 체육, 국방, 의료 및 유 통 분야에서도 새로운 부가가치가 지속적으로 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으로 앞으로 전개될 모바일 세계의 기술발전과 활용 방안을 다음과 같이 5가지 로 정리해 보았다. 첫째, 개방형 운영체계로 점차 시장이 재편될 것이다. 모바일 시장은 컨텐츠, 플랫폼, 네트워크 그리고 단말기 등의 사업자에 의하여 움직인다. 이중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통신 서비스는 물론 단말기에서도 사용 자의 기호에 적합한 양질의 컨텐츠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 경쟁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따라서, 신선한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젊은 개발자들이 선호하는 쉽고 값

77 70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개방형 모바일 플랫폼 이해와 기술 발전 방향 싸고 다양한 개발도구들을 이용할 수 있는 오픈 소스 개발 환경과 진영이 시장 주도권을 급격히 주도하고, 분야별 앱의 영웅도 탄생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단말기에 구애받지 않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하는 시스템이 각광받 을 것이다. 휴대폰 자체를 모뎀처럼 사용하는 테더링 기능이나 이미지를 표현하는 HTML 과 데이터 구조화를 위한 XML 등을 지능화한 HTML5 서비스가 상용화되면서, 그린 컴퓨팅에 위배되는 기존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뛰어 넘는 클라우드 컴 퓨팅이 가상화와 더불어 크게 확산될 수밖에 없는 시점이고 본다. 셋째, 모바일용 보안 솔루션이 다양하게 출시된다. 점차 확산되는 무선 통신망은 전문적인 공격자 또는 단순한 호기심에 의한 공 격자에 이르기까지 공격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시스템의 불법 침입, 중요 정보 의 유출 및 변경, 훼손, 불법적인 사용, 컴퓨터 바이러스, 그리고 서비스 거부 등과 같은 정보화 역기능을 예방하고 각종 정보와 컨텐츠를 보호하기 위하여 WAP보안 프로토콜을 발전시킨 다양하고 강력한 보안 제품들이 개발될 것이다. 넷째, 앱과 앱을 오픈 API(Open Application Program Interface)로 연동하 는 상호 운영성이 강화된다. 스마트 폰의 일상화로 인터넷 이용자가 일방적으로 웹 검색 결과 및 사용자인 터페이스(UI) 등을 제공받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응용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개 발할 수 있도록 공개된 프로그램간의 연동을 오픈 API이라고 말한다. 모바일에 서 각광을 받고 있는 멀티미디어 활용은 지도 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

78 71 영역에서 누구나 접근하여 사용할 수 있어, 앱과 앱간의 연동으로 실용적이고 입체적인 서비스가 확산될 것이다. 다섯째, SNS 의 빅 데이터 마케팅에 활용이 확산된다. 트위터, 페이스 북 등 SNS이용이 확대되면서 빅 데이터에 대한 분석과 활용 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SNS 데이터는 데이터 생성 양ㆍ주기ㆍ형식 등이 기존 데이터에 비해 너무 크기 때문에, 종래의 방법으로는 수집ㆍ저장ㆍ검색ㆍ분석 이 어려운 방대한 데이터들이다. 빅데이터는 각종 센서와 인터넷의 발달로 데이 터가 크게 늘어나면서,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할 경우 질병이나 사회현상의 변화에 관한 새로운 시각이나 법칙을 발견할 가능성이 커짐을 인식하게 하였다. 일부 학자들은 빅 데이터를 통해 인류가 유사 이래 처음으로 인간 행동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세상이 열리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결론적으로 우리 ICT전문가들은 새로운 기술 추이를 명확히 파악하여, 신기술 로 이어지는 정글을 누빌 수 있는 타진의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79 72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클래식 음악 산책 - 보헤미아 태생의 후기 낭만주의 음악가 드보르작과 말라 - 김 진 흥 보헤미아는 현재 체코의 서부지역을 가리킨다. 원래 보헤미어 사람들은 대단 히 예술을 사랑하는 민족이며 오늘날까지도 보헤미안이라고 하면 예술가의 대 명사로 통하기도 한다. 드보르작은 낭만주의 시대에 활동한 보헤미어에서 태어난 작곡가로 관현악과 실내악에서 모국의 보헤미안적인 민속 음악적 작품과 선율을 표현하였다 말러 또한 보헤미어 태생의 오스트리아 작곡이자 지휘자이다. 그의 생애 동안 에는 위대한 지휘자로 잘 알려졌으나 그는 사후에 중요한 후기 낭만파 작곡가로 인식 되었다 후기 낭만주의 음악이란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의 음악 사조 를 말한다. 그러면 이들 후기 낭만파 음악의 대표적 작곡가의 한 사람인 그들의 생애와 작 품에 대하여 살펴 볼까 한다. 안토닌 드보르작 (Antonin Dvorak; ~ 1904, 5)은 체코의 아름다운 도시 프라하 근교에서 태어났다. 드보르작은 푸줏간 겸 여관업을 하는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나 가업을 이어 받기 원하는 아버지의 뜻을 거역하고 어릴적부터 바이올린 만 켰다고 한다. 바이올린과 비올라의 연주자로 생활하면서 음악이론 을 배운 그는 16세 때 프라하의 오르간학교에 입학하여 3년 동안 공부를 했다.

80 클래식 음악 산책 73 카렐 코므자크 악단의 비올라 연주자로 첫발을 내디딘 그는 이 악단이 프라 하가극장 소속 오케스트라에 통합된 후 스메타나 (Bedrich Smetana; 1824,3 ~1884,5)가 지휘자로 취임하면서 연주와 작곡 생활을 본격적으로 병행하기 시 작하였다. 1878년 37세 때 작곡한 <슬라브 무곡> 등이 대 성공을 거두면서 명 성을 얻기 시작하였고 40대에 들어서면서 국제적인 작곡가로 자리를 굳히게 되 었다. 1891년 50세 때 차이코프스키 (1840,5 ~ 1893,11)의 초대로 러시아를 방문했고 이듬해에는 프라하 음악원 교수로 취임하였으며 예술,과학아카데미 회원에 피선되었고 오스트리아에서는 훈장도 받았다. 미국으로 건너가 지휘자 로서도 명망을 얻은 드보르작은 1891년 뉴욕 국립음악원의 원장으로 취임하여 1895년까지 그곳에서 일했다. 그 당시에 작곡한 곡이 바로 유명한 교향곡 <신 세계로부터>와 현악 4중주곡인 <아메리카>이다. 그후 프라하로 돌아온 그는 음 악원 교수로 다시 되돌아가서 바쁜 나날을 보내면서 첼로협주곡 등을 작곡했고 만년에는 오페라에 전념하여 <루살카> <아르미다>등을 작곡했다. 60세 때에는 프라하 음악원장과 종신 상원의원이 되었고 이때 예술,과학명예훈장도 받았다. 그는 1904년 63세에 세상을 떠나기까지 200여곡이 넘는 그의 작품은 체코 민 속음악 형식이 가미된 이성주의와 후기 낭만주의의 표현력이 멋진 조화를 이루 고 있다. 또한 드보르작은 브람스를 좋아했고 그의 영향도 많이 받았는데 특히 고전적인 균형과 조화가 잡힌 구성의 틀 안에서 민족적인 주제나 리듬이 융합되 어 있다. 그러면 드보르작의 작품세계에 대하여 살펴 볼까한다. 그는 후기 낭만주의 음 악가로 그가 작곡한 완성곡만도 206편에 달한다. 총 9곡의 교향곡을 남겼는데 <제8번>과 <제9번 (신세계로부터)>는 드보르작의 불후의 명작으로 꼽히고 있

81 74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다. 한편 5편의 교향시와 현악4중주곡 <아메리카>를 비롯하여 32곡의 실내악 을 남김으로써 19세기 후반에 브람스에서 이어지는 실내악의 대가로 꼽히고 있 다. 관현악 작품으로 <슬라브 무곡> 제1집과 제2집 등 20여편에 가까운 곡을 남기고 있다. 오페라로는 <루살카> <아르미다>등을 작곡 했다. 협주곡 분야에 는 피아노협주곡, 바이올린협주곡 그리고 유명한 첼로협주곡 등 7편의 협주곡 을 작곡했다. 피아노곡으로는 <8개의 유모레스크>를 비롯하여 10여편을 작곡 했다. 성악곡 분야에도 미사곡, 레퀴엠 등이 있고 합창곡도 작곡하였으며 그리 고 유명한 <집시의 노래> <황혼의 노래> 등 수십편의 예술성이 높은 가곡을 남 겼다. 여기서 드보르작 하면 떠오르는 <신세계로부터>교향곡에 대하여 한번 깊이 분 석하여 보는 것도 의미가 있어 보인다. 드보르작은 1892년부터 뉴욕에 머물던 시절, 미국에서 들은 흑인 음악이나 아 메리칸 민요에서 암시받아 이 곡의 스케치를 썼다고 한다. 제1악장은 신 대륙의 새벽을 연상케 하는 마디가 길고 유연한 소나타 형식으 로 연주된다. 소박하고 힘찬 제1주제가 전개된 뒤에 플릇과 오보에로 나타나는 제2주제는 미국인 사이에 애창되는 흑인 영가에서 유래되었다. 제2악장은 전 악장 가운데 가장 유명한 부분인데, 잉글리시 호른이 연주하는 주요 주제는 신 대륙 전원시의 한 토막이다. 애수 띤 선율로 노래하는데 조국을 멀리 떠난 이들 의 애끓는 향수 같은 것으로 드보르작의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이 잘 표현되어 있다고 볼수 있다 제3악장은 약동하는 현악기의 리듬, 높이 울리는 팀파니 등은 보헤미아 농민들의 거친 민속 무용을 생각케 하는 장면이다.. 제4 악장은 전체 적으로 힘차고 격렬한 악장으로 전개부는 웅대한 제1주제를 기둥으로 하고 있

82 클래식 음악 산책 75 지만 그 밖에 제1, 제2, 제3악장의 주요 주제가 차례로 등장한다. 이것은 전 악 장을 튼튼하게 결부시키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다음, 구스타프 말러 (Gustav Mahler: 1860, 7 ~ 1911, 5 ;오스트리아)의 생애와 작품에 대하여 살펴 볼까한다. 작곡가 겸 지휘자 말러는 지난 2011년이 그의 서거 100주년이 되던 해로서 그를 기념하는 공연들이 풍성하게 열리고 관 련된 음반과 책도 속속 출시되곤 하였다 말러리어 에 걸린다고 할 만큼 그의 음악은 중독성이 강한 특징이 있는 듯 하다. 하지만 그의 인생은 지휘자로서의 명성은 얻었지만 작곡가로서의 좌절을 반복하면서 생애를 통해서는 그리 행복 하지 않았던 같다.. 말러는 1860년 당시 오스트리아의 지배를 받고 있던 보헤 미아의 칼 슈트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모는 양친 모두 유태인이다 5세 때부터 피아노 레슨을 시작해서 10세 때에는 연주회도 열었다고 한다. 1875년 15세가 된 그는 빈의 음악원에 입학했 다. 빈의 음악원에서 우수한 성적으로도 졸업한 말러는 졸업 후에도 빈에 남아 개인 레슨과 편곡을 하면서 생활을 했다. 1880년 20세 때부터 조그마한 휴양지 할의 극장에서 여름 시즌 동안 지휘자로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그 이후 그는 지 휘자로 근무하면서 휴가 때는 작곡 활동을 했다.또한 말러는 유고슬라비아, 슬 로바키아, 프라하, 라이프치히 등을 돌아 다니면서 지휘자로 일했다.. 이 사이 에 완성한 것이 가곡집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와 <제1교향곡>이다. 1888년 28세 때에는 10년 계약으로 부다페스트 왕립가극장으로 옮겼지만 극장과 충돌 해서 2년 만에 함부르크 시립가극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바짝 마르고 항상 해슥 한 얼굴의 말러는 지휘자로서는 훌륭했지만 악단원이나 가수 그리고 극장 운영 자들에 대한 요구는 상당히 많고 까다로웠고 타협을 용납하지 않았던 같다. 말

83 76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러는 그 자신이 격분하기 쉬운 성격의 소유자였던 것 같다. 그는 지휘자로서의 명성은 확실히 높았다. 특히 말러 자신이 경애하는 바그너(wagner; 1818 ~ 1883; 독일)곡의 지휘는 명연주로 꼽힌다. 부다페스트에서의 <라인의 황금>과 <발퀴레>의 연주, 객연으로 런던에서의 <니벨룽겐의 반지> 전곡 연주 등이 그 것이다. 그 후 1891년 31세 때부터 1897년까지 함부르크 시립극장의 지휘자를 맡게 되었다. 1894년에는 오스트리아의 피서지 벨터호반에서 2개의 교향곡과 가곡집 <어 린이의 신기한 피리>가 완성되었다. 브람스 (Brahms; 1833 ~1897; 독)도 말 러가 쓴 음악에는 별로 관심을 갖지 않았지만 지휘자로서의 솜씨는 높게 평가 했다. 브람스는 말러를 빈 국립가극장의 지휘자로 추천했다. 1897년부터 10 년 간 여기서 수 많은 명연주를 했다. 또한 이 기간에 교향곡 <제4번>부터 <제8번 > 까지를 완성하고 가곡에서도 명작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 등을 작곡했다. 1902년 42세 때 유명한 풍경화가의 딸로서 음악적 재능도 뛰어난 19세 년하 알마 신트라 와 결혼했지만 그들 사이는 그리 원만하지 않았던 같으며 1907 년 사랑하는 다섯 살짜리 딸 마리아 가 병으로 급사한 충격은 그에게 심장병 을 가져오게 하였다. 그는 극장측이나 관객과의 다툼도 심하였고 연달아 일어나 는 불행으로부터 탈출하기 위하여 빈 국립가극장의 음악 감독을 사임하고 뉴욕 메트로폴리탄 가극장과 계약, 뉴욕 필하모닉의 지휘자가 되어 유럽과 미국을 오 가며 연주활동을 하였다 그 사이에도 작곡 활동은 계속되었지만 심장병을 앓는 말러는 몸이 점점 나빠졌다. 1910년 9월 뮌헨에서 직접 지휘란 그의 작품 <제 8 교향곡>의 첫 공연은 대 성공을 거두었다. 이제야 작곡가로서 성공한 셈이다. 1911년 2월 편도선염으로 고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뉴욕의 카네기 홀에서 지

84 클래식 음악 산책 77 휘대에 섰다. 이것이 그의 생애 최후의 연주가 되었다. 몸은 점점 악화되어 그 해 5월 51세 나이에 빈에서 그의 생을 마감했다. 죽을 당시 그는 나는 휴지조 각과 같은 인생이었다 라고 중얼거렸다고 한다. 말러의 주요 작품으로 9개의 완성된 교향곡이 있으며 특히 교향곡 <제4번> < 제5번> <제8번> 등이 유명하다. 연가곡으로 <방황하는 젊으이의 노래>와 <죽 은 아이를 위한 노래> 등이 많이 알려져 있으며 그리고 교향곡과 연가곡의 두 성격을 띠는 <대지의 노래>가 또한 유명하다. 그의 가곡은 물론 피아노 반주의 악보도 있는데 그의 경우 오케스트라를 반주로 해서 가곡이 만들어진 것이 특 징이다. 말러는 교향곡 속에도 소리를 넣은 것이 많고 제2번, 제3번, 제4번, 제 8번의 교향곡에 독창과 혼성합창이 들어 있다. 그의 작품 중 특색있는 <교향곡 제8번>에 대하여 잠시 살펴 볼까한다. 1906년에 완성된 이 교향곡은 음악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의 대규모 관현악 편성과 수많은 합창단원으로 구성된 교향곡 으로 천인 교향곡 이란 부제가 붙게 되었다. 실제로 1910년 9월 12일에 직접 지휘한 뮌헨 초연에서 합창단 850명, 독창자 8명, 오케스트라 연주자 171명 등 1,000명이 넘는 인원이 동원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엄청난 규모로 인하여 이 작품은 모든 음악 가운데 가장 거창하고 기념비적인 대작이라 할 수 있다. 필자 약력 KDC 정보통신(주) 대표이사/동양시스템즈 대표이사/ LG CNS 전무이사/한 국증권전산 상무이사/총무처 정부전자계산소 / 유한양행 EDP 실

85 78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행복시스템 개략설계 김 천 사 시스템의 사전적 정의가 공동의 목적을 추구하려는 구성요소들이 모여 상호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집합체 라 함은 소프트웨어 전문가들이라면 누 구나 알고 있다. 그렇다면 행복의 創 造 를 목적으로 하는 행복시스템도 있을까? 만약 있다면 왜 사람들은 그런 시스템을 가동하여 행복을 만들어 내지 않고, 언제나 행복의 追 求 를 일삼는 것일까? 행복의 파랑새는 그 어디에 있었던 것 이 아니라 바로 집안에 있었다는데. 행복시스템에 오류가 많아 제대로 활용할 수 없어서 그럴까? 그렇다면 발주자가 시스템 개발준비는 부실하게 했고, 개발진행은 빨리빨리 서둘렀고, 도중에 계약에도 없던 기능을 계속 요구하여 시스템의 완성도가 낮았 기 때문인가 보다. 아마도 우리나라 사람이 발주하지는 않았는지 모르겠다. 아 니면 아예 행복시스템이란 것이 없어서일까?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행복시스템이라면 재개발하여 사용하고, 행복시스템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새롭게 개발하면 좋겠다. 그런 시스템만 있으면 사람들이 행 복하게 살아 갈 수 있을 것이니까.

86 행복시스템 - 개략설계 79 여기 저기 찾아 보면 행복을 欲 求 가 충족되어 부족함이나 불안함을 느끼지 않 고 편안한 심리 상태 라고 사전적으로 정의하고 있다. 행복시스템은 欲 求 라는 입력자료가 있어야 구동되는가 보다. 욕구를 우리말로 살짝 바꾸면 꿈 이 된 다. 그러니까 꿈이 없으면 행복을 만들 수 없다. 꿈 모듈의 설계가 필요하겠다. 모 듈은 어떻게 구성하면 되는 것일까? 꿈은 되고 싶은 사람 이라고 우선 말할 수 있겠다. 60대 이상은 어렸을 때 누 구나 대통령이란 사람을 꿈꾸었음이 이를 증명한다. 또, 꿈은 하고 싶은 일 도 될 수 있다. 2002년 월드컵 때 꿈 은 이루어진다. 라고 했고, 그때의 꿈은 16강에 진출하는 일이었으니까? 나아가, 꿈은 가지고 싶은 것 도 된다. 명품 가방을 가지는 것을 꿈으로 삼는 여자들이 많지 않은가? 이 정도면 이제 꿈 모 듈 이 설계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청소년들은 희망에 찬 푸른 꿈을 꾸고, 인생 제2막을 사는 노년층은 화려한 황 금빛 꿈을 꾸도록 하자. 꿈을 꾸는 것이 행복으로 가는 출발점이요, 꿈이 행복 시스템을 구동시키는 키(Key) 모듈이 되기 때문이다. 행복시스템이 구동된 후 계속해서 행복을 만들어 주는 다른 입력 값들은 또 무엇일까? 돈일까? 아니면 명예? 지위? 명품? 아름다운 용모? 맛있는 음식? 좋은 집? 좋은 차? 사람들 대부분이 말한다. 돈이 행복을 가져다 주지는 않노라고 그러 나 그 말은 위선이다. 실제로는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믿고 모두가 혈안이 되어 찾아 다니는 것이 무엇인가? 바로 돈이 아닌가?

87 80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맞는다. 돈을 비롯한 삶의 환경요소들이 행복을 가져다 주기는 한다. 하지만 그런 요소들이 가져다 주는 행복은 오래 머물러 있지 않는다. 오자마자 바로 가 버리는 행복이다. 또한 현실적이지도 못하다. 아무리 원하더라도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라는 말이다. 이런 삶의 환경요소들이 행복을 가져다 주는 비 중은 고작 10% 정도일 뿐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런 것들을 파랑새라 생각하 고 잡으러 다닌다. 행복의 追 求 라는 고달픈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이 불쌍하다. 태어날 때 가지고 태어나는 낙천적인 성격과 긍정적인 성격이 또한 행복을 만 들어 준다. 이 두 가지 성격이 만들어 주는 행복의 비중이 50%나 된다.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성격을 가지도록 하자. 인생살이가 매우 행복할 것이다. 그런데 어쩌랴. 이 또한 매우 비현실적이다. 가지고 태어나지 않았다면 이를 어 쩌랴. 그러나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행복을 가져다 주는 나머지 40%의 요소는 자신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다. 스스로 행복을 창조할 수 있는 요소들인 것이다. 자 신이 스스로 활동하여 행복을 창출하는 서브시스템은 세 가지가 있다. 하나는 자신에게 충실하게 하는 서브시스템이다. 자신의 가치와 중요성을 아 는 모듈이 가장 중요하다. 취미를 개발하고, 항상 웃고 기뻐하며, 정신적 육체 적 건강을 관리하는 모듈들도 있다. 둘은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서브시스템이다.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할 때

88 행복시스템 - 개략설계 81 우리는 더욱 행복해진다. 칭찬하고, 감사하고, 이해하고, 배려하는 모듈들이 이 에 속한다. 특히 칭찬과 감사는 사건을 긍정적으로 보아야만 가능한 일이다. 칭찬과 감사는 타고 난 염세적이고 부정적인 성격도 바꾸어 줄 수 있는 모듈이 다. 용서하는 일, 봉사하는 일, 돈이나 재능 등을 기부하는 일과 같은 모듈도 이 에 속한다. 마지막은 땀 흘려 일하는 서브시스템이다.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우리는 행복 하다. 정의로운 일을 할 때도 행복하다. 필요한 능력을 갖추면 더욱 행복해진 다. 일에 몰입하는 몰입의 행복이란 모듈도 있다. 차근차근 작은 성취부터 맛보 는 행복모듈을 개발하자. 더욱 행복해 질 것이다. 자! 이제 행복시스템의 개략 설계는 끝난 셈이다. 서브 시스템 별로 상세설계를 하고 구현과정만 거치면 행복시스템의 개발은 완료된다. 행복시스템의 활용 여부는 전혀 사용자들의 몫이다. 그러나 오래 동 안 계획하여 설계에 임하였으니, 오류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완벽한 행복시스 템이 개발될 것이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필자 약력 현) (주) Free-CEO컨설턴트 (주)가 드텍 회장/ 두산정보통신(주) 사장/ 두산그룹 회장실 정보시스템담당 상무 / 한국 UNISYSSystems Engineer / LG화학 Programmer

89 82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SW강국( 强 國 )의 실마리 김 홍 기 우리나라가 IT 강국이라고 하면서도 웬지 씁쓸해지는 대목이 있다. 바로 SW 분야다. 교육열도 세계적이고, 인력도 우수하고, IT도 세계 최강인 나라가 왜 유독 SW만은 안되는 것일까? 우리나라가 진정한 IT 강국이 되려면 HW, 통신 일변도의 강점을 뛰어넘어 글 로벌 수준의 SW경쟁력을 확보해야만 한다. 할 일이 참으로 많다. 첫째, 주요 경제주체의 정보화 투자 확대. 공공 및 기업의 정보화 투자 확대 정보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의 결실 획득 정보화 투자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조성으로 예산 또는 매출액의 1% 내외에 불과한 정보화 투자를 선진국 수준(3 5배)으로 끌어 올려야 한다. 정보 화에 관한한 투자를 더하고 결실을 더 크게 얻는 것이 경쟁력을 차별화하는 현 명한 전략이다. ROI가 설비투자는 5%인데 정보화투자는 58%라는 통계가 있 다. SW를 포함한 솔루션 시장, 연관 산업도 함께 성장한다. 둘째, SW업계의 재편( 再 編 ). -6천 개에 달하는 우리 SW업체 중 글로벌 수준의 솔루션/서비스 역량을 가지

90 SW강국( 强 國 )의 실마리 83 고 있는 업체는 얼마나 될까.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솔루 션 기획이 요구된다. 유사 솔루션 보유기업간 협업모색을 통해 자원을 절약하고 더 큰 파이를 함께 나누는 방안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니즈가 클 경우 합병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지금은 영세 SW기업이 너무 많다. 셋째, 산학( 産 學 )협동의 효율성 제고 클러스터의 힘이 실리콘밸리를 만들었다. 우리나라 대졸 IT인력의 전공능력은 기업 요구수준의 26%에 불과하다고 한다. 학교에서는 현장이 필요로 하는 인력 을 교육하고 연구기관도 참여하는 공동 프로젝트도 활성화하여 업계와 힘을 모 아야 한다 또한 SW기업을 전문화하고, 차별화된 기술로 완성도 높은 고품질 제품, 빠른 성능, 안정성, 가용성이 뛰어난 제품을 만들어 신뢰를 쌓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 여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체계적 SW 개발방법론과 품질시스템, 두터운 SW인력 양성과 과정을 중시하는 올바른 SW문화의 조성이 요구된다.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러 나 아무리 어려운 일도 실마리는 있게 마련이다. 나는 그 실마리가 우리 IT업계 의 고급 SW인력 양성과 비전제시에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우리 IT업계의 고급 SW기술인력 양성은 매우 미흡하다. 비전 제시는 말 할 것도 없다. 기술이 급변하는 가운데, SW인력의 정년은 35세라는 자조적( 自 嘲 的 ) 이야기 와 더불어 경력이 쌓이면 상당수가 관리직이 되면서, 공부와 멀어지는 경향이

91 84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있다. 전문가 진로를 택한 사람들 또한 기업이 제대로 키우고 대우하며 비전제 시를 해야 하는데, 임원급 처우를 받는 전문가는 거의 없는 상황이고, 저가 수 주 프로젝트의 원가 문제로 고급인력 활용을 기피하는 곳마저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 우리 젊은이들이 이공계를 기피하고 SW업계를 4D업종< 3D +Dreamless >으 로 인식하고 있어 업계가 극심한 인재난에 직면하고 있는 악순환의 고리는 이렇 게 만들어지고 있다. 이제 선순환의 고리를 만들어야 한다. 이는 업계의 체계적 고급 SW인력 양성을 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 IBM의 DE ( Distinguished Engineer )가 좋은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IBM에는 1) Entry Level and Early Career 2) Mid-Career & Professional Hires 3) Senior Professional 4) Executive로 이어지는 성장 경로가 있다. DE는 컨설턴트, Technical Services/Product Services, Architect/ ITSpecialist, Technical (Engineer, Programmer, Scientist) 등 다양한 경 로를 거친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코스로, 본사 전무급 이상의 대우를 받는 Technical Executive Position 이며, Executive Review Committee의 추천을 받아 임명된다.

92 SW강국( 强 國 )의 실마리 85 DE는 2013년 현재 전 세계적으로 600여 명이 있는데, 이들은 IBMFellow (77명)가 되거나 Line Executive Position (이사, 부사장, 회장 등)도 될 수 있 다. 그러나, 하루 아침에 DE가 되는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DE Pool (후보인재 풀)을 거친다. 전문성만 있다고 해서 DE가 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고객 설득 력, 고객의 두터운 신뢰, 부하육성 마인드 및 실천력, 인간미 등을 두루 갖춘 인 재가 아니면 결코 이 반열에 오를 수가 없다. 우리도 이런 인재를 많이 양성해야 한다. IBM은 mentor 제도도 잘 되어 있다.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개별적 지도를 통해 후배의 커리 어 발전에 가치를 드높인다. 이와 같이 많은 고급 SW인력들이 각 분야 세계 최고의 전문가가 되어 임원에 준하는 처우를 보장받으며 업무에 정진할 수 있다면 SW인력들의 훌륭한 Role Model이 될 것이다. 이는 곧 이공계 학생들의 비전이 되고, 이공계를 지망하는 중고생의 꿈이 될 것이다. 이래도 <Dreamless >라는 말이 나오겠는가. 부가가치 측면에서 제조업 27.4%, 서비스산업 50.1%, SW산업은 62.7%, 고 용효과 측면에서 매출 1억 원당 제조업 0.06, 통신 0.25, SW 0.62 등 고용없 는 성장을 고민하는 21세기 한국경제에서 SW산업 육성의 당위성은 재론할 필

93 86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요도 없다. 우리 정부는 세계적으로 주목받아온 우리나라의 [전자정부 솔루션]을 수출하 려는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 그러나 수출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애플리케이션은 탁월했지만, SW개발체계, 방법론 준수, 과정을 중시하는 SW개발문화 등이 뒷 받침되지 않았고, 당장의 가용한 기능뿐 아니라 솔루션의 구조적인 우월성, 향 후 개발 로드맵 등이 설득력 있게 전달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보여진다. 이 부분 역시 SW개발과 가치 전달을 기술적인 혜안에 바탕하여 리드해 나갈 수 있는 고급 SW전문가의 중요성을 얘기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제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들자고 호소한다. 정부도 함께 뛰어야 한다. 백사장에서 세계 1등 조선국( 造 船 國 )을 이룬 바탕에는 박정희 대통령시절 상공부의 조선과( 造 船 課 )같은 부처가 업계와 생사고락을 함께 했던 덕분이었다. 정통부, 지경부를 거치면서 흔들려왔던 SW진흥부처도 이제는 위상을 재건하 고 정책과 지원의 지속성을 확고히 하면서 업계와 함께 뛰어야 한다. 공공 SW 프로젝트 제값 주기, 프로젝트 사전/사후감리 의무화, 유지보수료 현실화, SW 인력 육성지원 등 이제는 말로만 하면 안된다. 미래창조과학부, 안전행정부 등 이 앞장서서 뛰어야 한다. 학교도 산업현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인재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서야 한다. 이러한 민관학( 民 官 學 )의 노력이 어우러질 때 우리나라처럼 SW강국의 조건을 잘 갖춘 나라는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 한국인이 마음먹어 안된 일이 있었던가. SW강국 Korea! 하면 된다.

94 SW강국( 强 國 )의 실마리 87 필자 약력 현) 시스게이트 경영고문 삼성 SDS 대표이사/ 삼성전자 CIO / 제일모직 기획실장/ 기업은행 조사역

95 88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시간과 생산요소( 要 素 ) 김 홍 기 산업화 시대에 생산의 3요소는 3M(Man, Machine, Material)이었다. 정보화 시대가 도래하면서 정보가 제4의 요소로 등장했고, 최근에는 '변화를 뒷받침하 는 소프트 인프라'인 기업문화가 제5의 요소로 중시되고 있다. 그렇다면 빛의 속도로 정보가 움직이고 경영 사이클이 초고속화 되어가고 있 는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시간'이라는 요소는 어느 위치에 있는 것일까? 가트너 그룹은 RTE(Real Time Enterprise)를 '최신의 정보를 이용해 경영층 을 포함하는 모든 계층이 지연시간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가면서 중대한 프로세 스를 실행하며 경쟁하는 기업'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유연성(Flexibility), 변화 대응력(Responsiveness), 기민성(Agility) 등이 경 영의 키워드가 되고 있는 21세기에 있어서 RTE는 비즈니스와 IT가 접목된 고 도화된 경영체계이자 생존 전략이다. 키워드는 속도다. 그리고 속도의 핵심은 변화에 있다. 즉 변화의 속도가 관건인 것이다. 기업들은 RTE를 통해 모든 정보와 지식이 실시간으로 공유되는 경영환경을 구축해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할 수 있다. 그러나 '실시간' 이라는 어휘에 대해 지나친 중압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기업의 모든 프로세스를 실시간으로 행할

96 시간과 생산요소( 要 素 ) 89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다. 실제로 광범위한 영역에서 RTE 리더십을 가진 회 사는 아직 없다. 그러나 시티뱅크의 대출 프로세스, 델의 공급망, 인텔의 신제 품 개발 등 특정 업무 프로세스 분야에서 RTE 구현에 성공한 사례들은 좋은 참 고가 될 수 있다. 기업들은 RTE의 실현을 요원한 과제로 보고 주저해서는 안된다. 작은 목표를 갖고 출발해도 좋다. 그러나 당장 시작해야 하며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 RTE의 구현을 위해서 지켜야 할 중요한 원칙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근본적인 가치창출 향상에 중점을 둔다. 시간기반의 변화는 기업이 진정 으로 가치창출을 고도화하고자 하는 곳에 집중할 때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 둘째, 지연된 시간을 관리지표로 활용한다. RTE에서 지연시간은 명확하며 이 해하기 쉬운 관리지표로 사용된다. RTE 경영자들은 보다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 고 한정된 자원을 관리하는데 지연시간이라는 척도를 이용한다. 셋째, 검증된 정보기술(IT)을 적용한다. IT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검증된 기술 을 바탕으로 RTE를 추진해야 위험과 비용을 낮출 수 있다. 넷째, 지연된 시간을 통제해 정상화시킨다. 업무 프로세스상의 지연이 전사적 으로 발생하게 되면 기업의 효율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지연시간의 관리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과제다.

97 90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다섯째, 급진적인 지연시간의 감축이 곧 코스트를 줄이고 서비스를 향상시킨 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지연시간을 줄이는 노력들은 비용절감은 물론 향상된 고객서비스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RTE를 추구하는 기업은 이상과 같은 RTE 구현 원칙을 바탕으로 변화에 대한 실시간 관리, 프로세스의 시각화, 최적화, 자동화 그리고 유연한 IT인프라 등을 추구해야 한다. 한편, 앨빈 토플러는 [미래의 부( 富 ) ( Revoutionary Wealth)]에서 부 창출 은 지금까지 농업, 산업을 거쳐 지식경제에 이르며 발전해 왔는데, 이제 부 창 출에 혁명적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 지식경제의 도래로 공급이 유한하다는 전제하의 자본주의와 경제학 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부의 개념들을 들여다 보아야할 때이다. 새로운 부 창출 시스템은 새로운 삶의 방식(문명)을 동반하고, 중요한 심층기 반인 시간, 공간, 지식의 영향을 받는다 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이 또한 시간 의 의미가 크게 부각되는 장면이다. 보스턴 컨설팅그룹이 주창한 < 3 x2 의 원칙>이라는 것이 있다. 시간 경쟁에 서 승리한 기업은 경쟁기업 대비 3배의 성장성, 2배의 수익 향상율을 구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연 생태계에서 살아남는 것은 가장 강한 것, 가장 영리한 것 도 아니고 변화에 민감한 것이라고 역설한 다윈의 150여 년 전 주장을 현 시점 에서 되새긴다면 시간은 영( 零 )순위의 생산요소가 아닐까?

98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9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김 형 화 제가 여렸을 때 방 한 모퉁이에 족자가 하나 걸려있었습니다. 아주 낡고 색도 누렇게 변한 천 위에 그린 묵화인데 중이 숱 가마 위에 걸터 앉은 그림입니다.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고 그냥 걸려 있는 족자였지요. 그런데 한 30년 전, 어느 미술대학 교수가 우리 집을 방문했는데 그 그림을 보더니 자리를 뜨지 않고 계 속 요리조리 자세히 살펴 본 후 하시는 말씀이 이 작품은 아무리 봐도 일본 국보 급 셋슈의 작품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한일 합방 때 셋슈의 그림 세 점이 한 국으로 들어왔으나 해방 후에 두 점만 일본으로 회수되고 한 점이 아직까지 행 방불명인데 바로 그 잃었던 그림 같다고 설명하셨지요. 순간적으로 모든 관심이 그 그림으로 쏠렸지요. 도서관에 가서 책을 찾아보니 역시 셋슈 그림은 일본 국 보급이라 가격은 없지만 가치로 따지면 호당 일억엔 정도라고 써있었습니다. 집 에 걸린 그림이 20호 정도 되니 20억엔, 당시 미화로 천만 불이나 되는 것이지 요. 갑자기 그 그림이 초특급 대우를 받기 시작했지요. 손이 안 닫는 곳으로 옮 기고 손상 받지 않도록 여러 조치를 취했습니다. 생각만 해도 마음이 마구 두근 거렸지요. 벌써 엄청난 부자가 되는 생각이 날개를 치고 있었습니다. 보험도 들 까 말까 고민했지요. 진품 감정을 받기 위해 그 교수 분께 일본 동경 박물관 담당과장을 소개 받았

99 92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습니다. 일본에 출장을 갈 기회에 박물관을 찾아가 담당과장을 만나 자세히 찍 어온 사진을 내보였습니다. 잠시 여기저기 살펴보더니 솔직히 말해도 되냐고 물 어보더니 감정 결과를 말해줬지요. 그 고화는 경도에서 만들어진 것인데 그 것 이 만들어진 그 당시 많은 모사품들이 만들어 졌고 이것도 그중 하나인데 별로 잘 그리지 못한 모사품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마디로 가짜인데 엉터리 가짜라는 말이었지요. 웃음이 나왔습니다. 가짜를 가지고 호들갑을 떨었던 자신이 우스웠 고 허황된 꿈을 꾸었던 자신이 우스웠습니다. 그러나 이 사건은 나의 생각 중 많 은 것을 다시 돌아보게 해 주었지요. 만약 하나님과 셋슈와 비교하면 누가 더 훌륭한 작가일까?라고 묻는다면 그 대답은 너무도 분명합니다. 천지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은 누구와도 비교도 할 수 없이 위대한 분이시지요. 그래서 그의 작품은 인간이 만든 어느 것보다 비교 할 수 없는 명작 중의 명작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호당 얼마로 가격을 정할 수 없이 귀중한 것이지요. 그중에 사람은 더욱 귀중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자신 이 만드신 후에 심히 좋았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제가 잘 아는 어느 작가 에게 당신이 만든 작품 중에 본인이 보기에 심히 좋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느 냐 고 물어 봤더니 그렇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작품은 하나도 없다고 말 합 니다. 상상할 수 없이 위대한 작가, 하나님께서 작품을 만들고 그것을 보고 심 히 좋았다고 했으니 그것은 세상 어느 국보급 작가의 것보다 비교할 수 없이 귀 한 작품이지요. 바로 그 작품이 우리 자신이지요. 그리고 우리의 배우자, 자녀, 또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걸작품들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작품의 가치를 알기 시작하니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틀리게

100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93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내를, 자녀를, 교회의 성도들을, 또 직장의 동료들을 점점 다른 눈으로 보게 되어갔습니다. 별 볼일 없는 하나의 족자를 국보급이라 고 생각하며 갑자기 특별 대우를 하듯이 주위에 있는 한 사람, 한 사람들이 소중 하게 보이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제가 갖고 있었던 셋슈 그림과 가장 틀린 점은 이들은 모두 진품이라는 것이지요. 하나님께서 손수 만드신 귀한 걸작품들이지 요. 그 것을 하나님께서 성경의 첫 구절에 선포하십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 지를 창조하시니라. 아무리 감정해도 가짜가 아닌 진품입니다. 다만 안타까운 것이 있다면 하나님께서 그렇게 선포하셨지만 우리가 모르고 또 외면 하고 지냈 다는 것입니다. 진정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것을 믿는다는 것은 바로 그분이 만드신 자 신과 이웃을 값을 따질 수 없는 귀한 하나님의 걸작품으로 인정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거기에 걸맞는 합당한 대우를 할 줄 아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하 나님의 자녀로서 권능이 회복되고 겸손히 이웃을 나보다 낫게 여기고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결국 믿음은 하나님의 천지창조의 뜻을 우리 삶 가운데 이루어가 는 것이지요. 하나님의 귀한 작품들의 가치를 점점 깨달아가며 그들을 귀하게 여기며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것입니다. 필자 약력 현) 온누리교회 부목사 Bitek System 회장/한국 IBM수석전무 / Biola대학교 Talbot 신학대학원 / 서울대학교 문리대학 물리학과 / 배재중고등학교

101 94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그래도 교회에 희망이 있다 김 형 화 우리 생각과는 달리, 교회가 사람들에게 항상 사랑과 희망을 주는 곳으로 비춰 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 나오는 교회의 모습은 오히려 대부분 부정적이고 절망적입니다. 또 교회를 통해서 성도들이 말씀 가운데 사랑 으로 치유되고 회복이 되기 보다는 오히려 교인들로부터 상처를 받고 교회를 떠 나는 경우도 있지요. 심지어 이런 교회들을 보고 실망한 사람들은 교회로 상징 되는 기독교라는 종교에 아주 등을 돌리기도 합니다. 사랑이 충만해야 하는 교회가 서로 싸워 갈라지고 또 세상보다 더 세상적인 일 부 목회자와 성도들의 모습을 보고 저도 교회를 떠나 방황하던 때가 있었습니 다. 서로 양보해야 할 믿는 자들이 자기 이익을 위해 하나님 이름으로 싸우고, 원수를 용서하라고 외치지만 끝까지 서로를 헐뜯고, 또 사랑을 말하지만 교회 안에 배려가 없는 것을 보고 놀랐었지요. 그래서 교회보다는 다른 곳에서 평강 을 찾으러 다녔습니다. 그러나 깨달은 것은 제가 눈을 뜨지 못해 교회 안에 있 는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고, 그 귀한 보물을 보지 못하고 혼자 실망하고 방황했 다는 것이지요. 그 보물 안에 나를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102 그래도 교회에 희망이 있다 95 얼마 전 새로 오신 어느 집사님께 어떻게 우리교회에 오시게 되셨냐고 여쭤봤 지요. 그분 말씀이 여러 교회에서 상처를 받았는데 이 교회에 와 보니 성도들 이 너무 은혜롭고 또 목사님도 좋아서 왔노라고 말씀하십니다. 제가 웃으며 집 사님, 찾지 않으셔도 조금만 기다리시면 곧 가시 같은 분이 나타나 찌를 것입니 다 라고 말씀 드렸지요. 어리둥절 하시는 집사님께 제 경험을 병원을 비유해서 말씀 드렸습니다. 어떻게 보면 교회는 종합병원 같은 곳이지요. 병원은 많은 환자들이 와서 의사 를 통해 치료를 받아 회복이 되어 가는 곳입니다. 유명한 병원일수록 말기 환자 들이 더 몰리지요. 어떤 사람은 의사의 말을 잘 들어 빨리 회복이 되기도 하지만 또 다른 사람은 의사의 말대로 하지 않아 병이 잘 낫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 모두가 치유를 받아야 할 사람들이지요. 예수님 의 십자가를 통해 구원은 받았지만 계속 성령 안에서 장성한 분량까지, 즉 주님 을 닮기까지 회복 되어 가는 곳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우리 같은 환자들이 모이 는 곳이지요. 성령 충만한 교회일수록 까칠한 사람들이 더 많이 몰려와서 주위 사람들을 가 시 같은 말로 찌르고 상처를 줍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말씀 가운데 서서히 성품 이 변화되어 겸손한 사람으로 변해가지요. 물론 병원에서 완전히 고치지 못하 는 환자도 있듯이 잘 변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가 기대하는 것만큼 성 품이 바꿔지지는 않으나 모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되어 가는 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목사나, 장로나, 집사나, 일반 성도나 다 성 숙되어 가는 과정에 있다는 것은 마찬가지 이지요.

103 96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그런데 우리가 완전히 변하기도 전에 또 다른 새로운 환자들이, 까칠한 사람들 이 들어 온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우리에게 상처를 줄 사람을 따로 찾지 않아도 항상 주위에 있기 마련입니다. 저도 한때 힘들게 하는 분이 우리 팀을 떠났으면 하고 기도한 적이 있습니다. 얼마 후 그분이 떠나서 기도 응답이라고 얼마나 기 뻐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좋은 분이라고 영입한 분이 전보다 훨씬 더 가시가 많은 분임을 알고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한참 후에 깨달은 것은 그 가시들 이 저를 다루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이었다는 것이지요. 그 가시가 바로 나 의 고쳐야 할 부분들이었지요. 그것을 모르고 남의 탓만 했던 자신이 부끄러웠 습니다. 남 탓을 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을 돌아보기 시작하니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마 7:3) 는 주님의 말씀이 나를 새롭게 일깨워줬지요. 말씀으로 저의 생각이 변화가 되니 더 이상 가시가 저를 찌르는 가시가 아니고 저를 변화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축복의 손길로 변했습니다. 일단 찔리면 전과 동일하게 아프기는 하지만 그것이 저를 위한 것임을 알기에 상대방을 미워하지 않게 됐지요. 바로 가시인 그 사람이 저를 위해 하나님께서 택하신 도구이기에 그 분을 사랑의 눈으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에 힘들게 느껴졌던 관계가 주 님의 사랑 안에서 덮어주고 넘어갈 수 있게 되었지요. 답답하던 마음에 주님의 평강이 깃들기 시작합니다. 바로 천국의 그림자를 보는 기쁨을 주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그 기쁨 가운데 주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긴 여정을 함께 걸어갑니다. 불편했던 관계가 주님 안에서 편안한 관계로 발전 되는 것이지요. 이것이 바로 천국을 삶 가운데서 느끼는 것 같습니다.

104 그래도 교회에 희망이 있다 97 아무리 유명한 병원이라 해도 그중에는 치유 되지 못하는 사람이 있게 마련입 니다. 때로는 사람들이 치유 되지 못하고 먼저 하늘 나라로 가기도 합니다. 그 러나 불치의 병으로 회복 되지 못하고 죽는 사람이 있다고 병원을 외면하지는 않지요. 또 병원에 갔는데 왜 이렇게 환자들이 많이 있냐고 놀라서 병원을 등지 는 사람도 없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이지요. 교회를 다닌다고 다 성품이 좋은 사람들만 있는 것도 아니고 오래 다녔다고 다 성품이 예수님 같지는 않지요. 어 떤 사람은 성품이 얼마 변하지 않고 하늘나라에 가기도 합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저도 그런 사람들과 다름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완전하다는 것과는 거리가 멀어도 정말 한참 멀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보면 우리는 모두 공사 중입니다. 예수님을 닮아가는 공사 중이지요. 그렇기에 우리는 아직도 남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또 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놀라운 사실은 말씀 가운데 교회 안에서 교제하며 계속 함께 갈 때 우리는 변 화 되어 가지요. 예수님의 부활의 생명이 우리 안에서 자라가며 우리가 변하기 시작합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가며 몸으로 체험할 때 성령님 의 역사가 우리 가운데 일어나지요. 예수님께서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 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는 그 역사가 우리 안에서 일어납니다. 더 이상 남을 탓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돌아보며 함께 아름다운 세 상,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지요. 교회 안에서의 문제는 예전에도 있었고 지금도 있고 또 앞으로도 계속 될 것입 니다. 그렇지만 성령님이 함께하시기 때문에 그 안에 있는 우리들은 점점 변화 되어 함께 예수님을 닮아 가지요. 우리를 실망시키는 목사나 장로나 어느 누구

105 98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때문이라도 교회에 등을 돌리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왜냐하면 우리 자신도 완전 하지 않아 다른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있는 바로 그 사람일지 모르지만, 그들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말씀으로 변화 되어 가고 있는 과정 중에 있기 때문 입니다. 세상 변화의 중심에 바로 내가 있지요. 내가 변할 때 내 주위가 변하고 내 주위가 변할 때 사회가 변하고 세상이 더 아름답게 변해갑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이 세대를 본받지 않고 온전히 변화를 받는다면 세상은 변할 것이고 그것을 가능케 하는 원동력이 예수 그리스도이시지요. 바로 그 생명의 예수 그 리스도가 함께 한 곳이 교회입니다. 그래서 아무리 세상이 교회를 향해 손가락 질 하고 욕을 하더라도 결국 교회를 통해 세상은 변합니다. 결국 교회에 희망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106 융합지식과 교육시스템 99 융합지식과 교육시스템 노 중 호(창시자,CHNO) 융합지식의 요점 시대의 변화를 리드하는 파워도 변화되고 있다. 즉,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콘텐트-나리지-융합지식 이다. 이 융합지식은 미래창조지식의 실체로서 인류 가 지난 300여 년에 거쳐 배우고 활용해오고 있는 산업경제경영 영역의 부품지 식들을 융합, 우주변화의 이치에 따른 발상-지혜-구현 파워의 구동체가 되게 하는 지식경제 및 경영학이다. 융합지식 학을 배울 수 있는 학교를 사이버상에 설립해 학생이나 직장인은 물 론 누구라도 편리하고 적은 교육비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이들 학교 에 대해서 알아 보자. 융합지식경제원리( 理 化 論 ) School 융합지식경제 이화론 School에서 가르치는 교육은 지혜의 관문을 열고 깨달 음의 경지에서 인류생존의 인프라인 경제적 가치개념을 정관 靜 觀 함으로써 지식 경제의 근본원리와 실체를 구현할 수 있게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가르치는 교육과목은 천부경 및 주역의 융합지식 미래학 시스템과학 맥이 트(McIT) 경영학 나노경영학 법인의술 실시간 지식기반 기업으로 이어지 는 학맥 學 脈 이다.

107 100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이 학맥 學 脈 에서 시스템과학이 동양의 우주철학과 서양의 과학기술을 융합하 는 지식이 된다. 즉, 하나이면서 하나가 아닌(It is one, but not one.) 것으로 의 융합 상태를 구현하는 학문이다. 오묘한 동양철학이 이론적 개념으로만 존재 하자 않고 실생활에 응용토록 하는 것이다. 융합지식 언어학 School 융합지식 언어학습 School에 가르치는 교육은 지식기반 시대의 글로벌 환경 에서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기초 생활지식이다. 먼저 교육비 고통에서 해방되고, 부품지식교육의 습성에서 벗어나 하나의 지식영역을 손바닥 위에 양파를 보듯 이 한 눈에 들어오게 하는 융합지식교육 습성을 배움으로써 천재가 될 수 있게 하는 지식을 가르친다. 글로벌비즈니스 환경에서의 필수적인 영어문장장력을 40시간 안에 독파할 수 있게 하는 융합지식 영어를 가르친다. 경제경영학이나 역사학 등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한자기반의 전문서적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융합지식 천자문영어(TCC-English)를 가르친다. 융합지식 法 人 專 門 醫 학 School 융합지식 法 人 專 門 醫 학 School은 기존의 산업정보화 기업 등을 진단, 치료하 는 법인전문의 法 人 專 門 醫 를 양성하는 교육을 한다. 기존의 경영컨설턴트나 경 영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교육을 하는데 이 법인전문의 School에서 가르치 는 지식은 지식경제 및 지식경영학의 최고수준의 학문이다. 따라서 이 School 에서는 이화론 및 맥이트(McIT) 경영혁신이론을 비롯해 퓨전지식경제경영, 법 인의학 등을 배운 다음에 전문과목으로 기업 DNA 치료학과 RKE(실시간 지 식기반 기업)구축학, 지식경영 네트워크 학을 배우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양

108 융합지식과 교육시스템 101 성되는 전문가는 지식기반 시대를 이끌어가 3차원 지식인인 골드칼라(Gold Color)가 된다. 화이트 칼라가 2차원 지식인이다. 융합지식 경제경영학 School 융합지식 경제경영학 School에서는 지식혁명의 물결에 적응케 하는 융합지식 경제 및 지식경영학을 가르친다. 기존 분업화 부품지식의 산업경제 및 경영학을 대체시키는 학문이다. 산업경제 및 경영학은 이익을 남기는데 목표를 두고 있으 나 융합지식 경제 및 경영학은 사람을 남기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신뢰와 발상 력 그리고 융합지식창출이 경제사회를 리드하는 지금 이 시대에서는 사람을 얻 는 득인 得 人 경영 이 더욱 절실해졌다. 득인경영학을 핵심으로 하면서 발상의 파워, 사전예방경영, 경영네비게견 등의 융합경제 및 경영지식을 배우게 된다. 말로만 존재하는 정도 定 道 경영, 인본 人 本 경영, 예방 豫 防 경영 등이 실현될 수 있 게 하는 이론과 방법 그리고 현장체험으로 형성된 교육시스템으로 가르친다. 융합지식 지식경제사회 구축 School 융합지식 지식경제사회구축 School에서는 기업의 환경인 사회성과제로 지식 인의 일자창출과 이에 수반되는 핵심적인 직업문제, 그리고 지식혁명에 대처하 는 필수과제 등을 가르친다. 기업인들 뿐 아니라 정치인, 공무원 및 일반인들을 상대로 교육을 하는 School이다. 언론이나 SNS을 통한 전달 수단만으로는 산 업경제에 체화되어 있는 기성인들을 의식과 지식구조를 바꿀 수는 없다. 지식기 반시대의 의식과 융합지식으로 체화되지 못한 지식인들은 삶의 인프라를 잃게 된다. 이 문제는 학교교육을 통해서 해결되는 과제이다. 교육을 학벌증서인 학 위증서를 따려는 출세의식의 관점에서 살수밖에 없었던 시대에 매몰된 사람들

109 102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일수록 꼭 배워야만 하는 것이 이 융합지식 학이다. 융합지식 法 人 生 命 體 構 造 學 School 융합지식 法 人 生 命 體 構 造 學 School에서는 국가 기관이나 기업체와 같은 法 人 도 자연인처럼 생명체라는 것을 알고 이에 맞게 조직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하게하는 교육을 한다. 이에 맞추어 법인체의 의학적 개 념, 법인의술과 컨설팅 그리고 시스템 통합기술(SI)의 차이점, 법인체의 병리진 단과 치료 학 등을 중심으로 하는 융합지식 이론과 실용기술을 가르친다. 융합 지식 법인전문의 과정이 의과대학이라면 이 과정은 병원의 인턴과정과 같은 개 념이다. IT시스템 기술도 이 교육과정을 통해 IT전문인 수준으로 축적되는데 이 는 IT가 이 융합지식 학 구조에서 인프라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융합지식 중소기업 대기업화학 School 융합지식 중소기업 대기업화학 School에서는 인원이 적은 중소기업의 기업이 라도 대기업 이상 가는 업체로 성장시키는 경영비법인 융합지식경영 시스템을 가르친다. 지식경제시대에 활용하는 경영솔루션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사 이버 인력군단 솔루션, 국제 비즈니스 솔루션, 소규모의 약점해소 솔루션을 통 해 가능해 지는 분야이다. 이 솔루션들의 사용방법을 배우게 되는데 실재 상태 의 환경에서 가르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배우고 이해할 수 있다. 1% 경제집 중구조의 대기업환경에서 경영을 해야 되는 중소기업체들이 독자적인 경영철학 과 지식기술로 독식의 틀에서 벗어나 큰 기업체가 될 수 있게 하는 비법을 배우 게 된다. 이는 인공인지구조의 융합경제경영지식 시스템 이기에 가능한 것이 다.

110 융합지식과 교육시스템 103 융합지식 미래학 School 융합지식 미래학 School에서는 미래학만을 전문으로 가르친다. 이 세상에 없 는 것을 창출하는 새 씨앗의 발상(Conceive)이 시대를 리드하는 파워가 되었다. 이 발상은 미래를 멀리 내다보는 미래투시력에서 나오는 것이다. 때문에 부품지 식의 틀에서 벗어나 세상만사를 있는 것도 아니며 없는 것도 아닌 있는 그대로 의 상황 으로 볼 수 있는 지혜인이 리더가 된다. 이 지혜는 우주변화 이치에서 시작되는 미래학을 통해서 깨우칠 수 있다. 미래학자는 융합지식 학의 정점으로서 학문으로부터 해방된 경지에 다다를 때 탄생된다. 그러므로 지식을 얻어 지식인이 된 다음에, 이 지식에 행동을 수반하 는 지성인이 되고 이어서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는 지혜인이 되는 코스를 밟아만 한다. 융합지식 人 財 經 營 시스템 구축학 School 융합지식 人 財 經 營 시스템구축학 School에서는 우리(We) 라는 진의를 정확히 이해하고 그대로 실천하는 습성을 목표로 한 융합지식을 가르친다. 경영에 있어 서 사람이 곧 재산이다. 이런 의미에서 인재경영 人 財 經 營 이라고 하는 것이다. 우리(We) 라는 무리가 법인체며 기업이다. 때문에 우리 가 분열하면 나 보 다 약해지고 우리 가 한 사람의 생각대로 움직이면 망하게 된다. 이러한 경영 진리에 따라 우리 가 재산이 되는 시스템 經 營 體 즉, 기업의 미션-비전-벨류 (MVV) 로서는 우리 가 한 사람이 되면서 MVV실행전략에서부터는 봉화지간 蜂 花 之 間 으로서 즉, 벌과 꽃의 관계로서 경쟁을 하는 우리 가 되게 하는 융합 지식과 솔루션을 배우게 된다. 이 교육은 경영아키텍처 디자인, 디자인의 이행

111 104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설계인 시공 설계, 업무행위인 시공 그리고 사업관리에 걸쳐 이루어진다.. 필자 약력 현) 융합지식과 교육시스템 창시자 / (사)한국직업기술진흥원 부설 융합지식 자산연구소 미국 Auther D. Little Inc. 추천인/ Noblesse (세계 지식인 귀족 명부) 등재 인/ 쌍용정보통신 전무이사

112 인공지능지식 선생 105 인공지능지식 선생 (Artificial Intelligence Teacher) 노 중 호 1)인 성체화학 및 Ethology Teacher 인성체화학 Teacher는 <융합지식 언어학습 School>에서 인성학, 태교학기, 모유학기, 인성체화, 예성체화, 이성체화, 기성체화, 이미지인식학, IT응용학 등의 지식과 기술들을 융합하여 빠르고 적은 학비로 배울 수 있게 수강생 각자 의 실정에 따라 가르치는 인공지능지식 선생이다. 이 인성체화 AIT는 청소년들 에게 필수적인 존재이지만 특히 미래 엄마로서의 직장여성(Workingwoman)에 게 태교교육을 하는데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금까지는 태아기에 인성교육 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면서도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방법이 쉽지 않았다. 인 성학을 가르치는 곳도 드물었고 이웃에 있다 하더라도 배울 수 있는 처지가 못 되는 경우가 많았다. (2) 천제형 교육방법학 Teacher 이 AIT는 두뇌공학, 인지구조학, 법인 생명체구조학, 천부경, 주역, 이미지 인식학, 컴퓨터공학, 소프트웨어 논리학, IT응용학 등의 지식과 기술들을 융 합해 창출한 것으로 천재의 교육 습성 데로 공부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그래서 Genius Teaching Method Generation 으로 생각해도 된다. 입시위주의 암 기식으로 부품지식을 가르치고 배울 수밖에 없는 한국의 교육환경에서는 특별

113 106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히 천제성을 갖고 태어나지 않으면 공부를 잘할 수가 없다. 그러나 이러한 교육 환경이지만 공부재능을 선천적으로 갖고 태어나지 않은 사람이라도 천제 형 학 습에 따라 공부하는 방법을 달리하면 천제처럼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Genius Method Teacher는 <융합지식 언어학습 School>에서 가르치는 인공지 능지식 선생이다. (3)One-Point English Teacher 이 AIT는 영어구조학, 한국어구조학, 교육학, 인지구조학, 이미지인식학, IT 응용학 등의 지식과 기술을 융합해 창출한 것으로 영어를 한국어처럼, 한국어를 영어처럼 다를 수 있도록 가르친다. 따라서 40시간 학습만으로 영어를 독파할 수 있다. 한글문법에 신경을 써가며 우리글을 읽고 쓰지 않듯이 영어문법을 초 월해 영문을 쓰고 읽을 수 있게 영어를 가르친다. 한글이 맛과 색상을 자유롭게 다루는 요리예술이라면 영어는 틀이 정해져 있는 공학인 것이다. 이 영어와 한 국어 간의 구조적 차이를 도식과 이미지 화법으로 해설해 가르치고 있기 때문에 쉽고 빠르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것이다. 이 English AIT는 <융합지식 언어학 습 School>에서 가르치는 인공지능지식 선생이다. (4) TCC-English Teacher 이 AIT는 천자문, 한자, 영문자, 사자성어 四 字 成 語, 한국어 해설, 영문해설 이 미지인식학, IT응용학 등의 지식과 기술을 융합해 창출한 것으로 한자문화 언어 체화, 영어문장력 독파 그리고 인성체화를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가르치고 있 다. 천자문의 각 글자는 컵(Cup) 에 해당되는 것이며, 이 컵 안에 들어있는 내 용이 의미(Meaning) 이다. 사람이 컵을 먹는 것이 아니고 컵 안에 들어있는

114 인공지능지식 선생 107 것을 먹는 것처럼 천자문의 글자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천자문의 각 글자들이 품고 있는 의미를 인식하는 것이다. 이 1,000 字 들이 품고 있는 의미들을 모두 인식하게 되면 세상이 보이게 된다. 이 千 字 의 의미 들을 빠르게 인식할 수 있 게 이미지인식법으로 가르치고 있다. (5) 법인 전문의학 Teacher 이 AIT는 理 化 論, 맥이트(McIT) 경영혁신, 융합지식 경제학, 융합지식 경영 학, 법인의학, 지식네트위크학, e Doctor, 이미지인식학, IT응용학 등의 지식과 기술들을 융합해 창출한 것으로 法 人 專 門 醫 를 가르치는 인공지능 지식 선생이 다. 현재 전 세계에서 활용하고 있는 산업정보경영 모델과 이 모델을 정보화 한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의 병리현상을 진단 치료해 지식경제경 영의 시스템 기업으로 혁신하여 지식기반 시대에서 생존할 수 있도록 하는 지도 사가 법인전문의다. 이 法 人 專 門 醫 는 경영혁신 컨설턴트 CIO(Chief Information Officer) CIO(Chief Innovation Officer) 아트비즈 엔저(Artbizenger) CKO(Chief Knowledge Officer) 를 거쳐 탄생되는 지식기반시대의 정점에 올라 있는 전문 가이다. (6) 지식시대 리더십 교육 Teacher 이 AIT는 미래학, 법인의학, 심리학, 교육학, 경제학, 사회학, 경영학, 이미지 인식학, IT응용학 등의 지식과 기술들을 융합해 창출 한 것으로 지식시대의 리 더십을 가르친다. 농경시대에서는 토지자산의 재력을 갖춘 양반계층이 시대를

115 108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리드 하였고, 산업화 시대에는 재력과 정치권력의 합작 계층이 시대를 리드하였 고, 정보화 시대에는 언론파워가 시대를 리드하였다. 지식기반 시대에서는 신뢰 성과 발상력이 시대를 리드한다. 지식기반 시대가 되면서부터 리더십의 진리인 진정성과 미래투시력 그리고 나눔의 실천력 이 보편화 된다는 의미이다. 이 진정한 리더십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 Knowledge Age Leadership Teacher이다. (7) 지식경제사회 구축학 Teacher 이 AIT는 理 化 論, 융합지식경제학, 맥이트(McIT) 경영혁신, 융합지식경영학, 조직심리학, 두뇌공학, 이미지인식학, e Doctor, IT응용학 등의 지식과 기술들 을 융합해 창출한 것으로 지식경제사회를 구축하는 이론과 방법을 가르친다. 경제성장이 3% 이하로 끝자락에 이른 산업경제사회의 틀 속에서는 일자리 고 통, 교육비 고통, 노후불안 고통, 그리고 사회양극화에 따른 갈등의 사회병리현 상을 치유할 수가 없다. 이 병리현상을 치유하는 길은 산업경제사회를 지식경제사회로 리모델링 하는 데 있다. 이리 모델링을 할 수 있는 이론과 솔루션을 가르친다. 국가사회를 리드하는 계 층에 있는 사람이라면 반듯이 배위야만 되는 학문이다. (8) One-Point Chinglish Teacher (9) 경영 네비게이션 Teacher (10) 사이버 경영현장 실무실습 Teacher (11) 법인 생명체 구조학 Teacher

116 인공지능지식 선생 109 (12)중소기업 대기업화 비법 Teacher (13) 미래학 Teacher (14) 인재경영시스템 구축Teacher (위 내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편집상 생락되어 양해를 구합니다.) 이 지식을 배우고 난 다음 행동에 옮기는 자가 지도자로서, CEO로서 최고의 리더십을 발휘하게 된다.

117 110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세계 스마트 워크와 클라우드 문 창 주 정보통신 시대는 유비 쿼터스 스마트 기반으로 e-biz 시대에서 m -Biz 시대, 스마트워크 융합시대로 가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장소와 시간관계로 없이 사무행정, 산업분야(소요, 생산, 판매, 마케팅 세일, 인사, 재무, 회계, 재고관리 등)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앱툴이 다 양하게 나와서 경영관리 등을 동보로 수백 명까지도 총괄하고 스마트 사무관리 로 경영관리를 혁신하고 있는 모든 일들이 스마트워크다 스마트워크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기반하에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경영관 리하는 디지털 산업혁명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구름을 뜻하는 Cloud와 컴퓨팅의 합성어이다 IT업계에서 이야기하는 클라우드의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말하고 있 다 또한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1. 인터넷에 2. 서버에 3. 데이타 4. 프로그램 5.대용량스토리지를 두고 필요 할 때 6. 컴퓨터나 7, 스마트폰 같은 단말기(테브릿PC 등)에서 불러와 사용하는 웹 기반 서비스를 말한다 인터넷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대량데이타(Big Data) 저장 공간과 엄청난 성

118 세계 스마트 워크와 클라우드 111 능을 자랑하는 수만대 컴퓨터가 연결되어있는 무한한 사이버 공간입니다 이런 인터넷은 거미줄처럼 얽힌 케이불과 엄청나게 복잡한 구조로 되어있다 하지만 사용자는 그런 복잡한 것을 알 수도 없고 알 필요도 없다 단지 인터넷 어딘가에 내가 필요로 하는 정보가 있고 그것을 가져 만 올 수 있다면 그만입니다 이것이 세계 각국에서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개발하고 있는 스마트워크 클라우드 컴퓨 팅이다 우리나라도 한국 클라우드협회, IPAK크라우드 연구회(정진욱 교수 회장, 최 성 교수, 구고환 간사)에 열정적으로 연구개발 확산하는 것은 아주 시기 적절한 IPAK의 큰 사업이라 생각합니다 클라우드의 경제성 현재 크라우드에 대한 논의는 주로 기술 복잡성과 도입문제를 국내외에서 집 중적으로 연구 개발 확산 일로에 있다 메인프레임시대 클라아언트/서버로 전환되어 상용화될 때까지 많은 기술 개발 과 예산절감의 효과가 있듯이 클라우드도입으로 20-30%의 비용절감이라는 마 이크로소프트사에서 아래와 같이 비교 분석 발표를 하였다 기술비교 경제성비교 비즈니스모댈 메인프레임 중앙집중식컴튜텅 및 클라이언트기술 높은비용으로 인해 효 융성에 최적화됨 하드웨어와 소프트 웨 어에 대한 높은 초급비 용 클라언트/ 서버 분산된 컴퓨팅과 저장 소를 위한 PC와서버들 낮은비용으로 인해 민 첩성에 최적화됨 운영체계와 응용 프로 그램 소프트웨어에 대한 영구 라이센스 클라우드 대형DC,확장성, 범용 하드웨어 장치 효율성과민첩성의 수 준향상 사용량에 따라 지불

119 112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이상과 같이 클라우드 서비스 출현은 다시한번 IT 경제성을 근본적으로 변화 시키고 있다. 클라우드 기술은 IT리소스를 표준화하고 통합하며 오늘날 수동으 로 이루어지는 많은 작업들을 자동화 됩니다 클라우드 아키텍쳐는 탈력적인 소 비, 셀프서비스 그리고 사용량만큼 지불하는 모델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클라우드는 핵심 대규모 데이터센터로 가져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부문에서 우수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급측 절감 : 대규모 데이터센터(IDC)의 서버 절감된다. -수요측 집계 : 컴퓨팅 총 수요가 전반적인 변동성을 원활하게 하여 서버 활 용도가 높아진다 -멀티 티넌시 효율성 : 멀티 티넌트 응용프로그램 모델로 변경할 때, 테넌트 의 수(예, 고객 또는 사용자가 증가하게 되어 테넌트 응용프로그램 관리 및 서버 비용이 절감된다 결론적으로 메인 프레임에서 클라이언트/서버로 이제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 을 기반으로 스마트워크로 경쟁적으로 구축해 가고 있다 필자 약력 현) 동산그룹회장 건우그룹 부회장/ 소프트 파워 대표이사 부회장/ 데이콤 상무(하나로 고객 센터 사장) / 건설부 해외협회 전산부장 / 육군본부 중앙전산소 제도분석관

120 선진 전자국가혁신 방향 113 선진 전자국가혁신 방향 문 창 주 I. 21세기의 국가운영의 특징 1. 아날로그 정보시대에서 디지털정보시대로 전환 2. 세계적으로 시공을 초월한 글로벌 국가운영 시대 3. 국가운영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색과 진단 및 처방 4. 최첨단 IT국가로서 전자정부 및 사이버정부 운영 5. 투명(Clean), 정직(Honesty), 성실(Sincerity)한 사회 II. 현전자정부법의 문제점 현행 전자 정부법( 시행, 행정안전부(정보화 총괄과) 담당) "전자정부"란 정보기술을 활용하여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의 업무를 전자화하 여 행정기관 등의 상호 간의 행정업무 및 국민에 대한 행정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정부를 말하는 것으로서 주로 행정업무에 국한하고 있는 것이 문제 점. III. 차기정부에서 추진해야 할 전자국가개요 1. 대통령은 비행기 조종사 : 청와대에 각 부처 실시간정보계기판 설치

121 114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2. 국가전자자료관 구축 : 국내외에 책, 음반,그림 등 자료 전자정보화 3. 원터치 국가정보 화상시스템 구축 : 정치, 경제, 사회, 과학 등 융합 IV. 실질적인 전자국가 정책 제안 1. 정보화뉴딜정책 가. 농어촌과 도시간의 교육정보격차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자도서관 나. 수천만권의 책, 그림, 음악 등을 각 가정에서 컴퓨터 입력 작업 (가정주부, 노인, 장애우, 청년 일자리 창출하여 출산, 육아, 치매 문제 해결) 다. 해외에 반출된 우리 문화재를 사진 찍어와 전자 자료화 라. 한자문화권 국가(중국, 일본 등)의 전자도서관 사업 수주 마. 지식정보 자원관리법 을 개정하여 지식정보 자원공사 설립 추진 2. 클린 정부 정책 가. 전자화폐제도 도입, 종이 지폐 대신 전자카드 사용, 클린사회 정착 나. 세계 최초 전자화폐본위국 으로서 세계경제 주도 다. 부정부패 국가 이미지 쇄신, 외국 투자 유도 3. 전자통계 및 회계시스템 가. 각 부처 실시간 전자통계시스템 을 청와대와 각 장관실에 설치 나. 각 부처 전자회계시스템 을 구축하여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 4. 국가 ICT융합 인프라 구축 (ICT Super Highway) 가. 국가 및 기업 40여 개 정보통신망을 통합하여 전시체제 및 통일 대비

122 선진 전자국가혁신 방향 115 나. 통신사간의 과도한 경쟁체제 조정으로 통신비용 절감 다. 개인 및 지역, 산업간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보편적 정보접근성 제공 라. 각 지역 거점별 클라우드형 정보댐 구축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 마. 단순한 지식저장이 아닌 네트워킹을 통한 미래기술혁신환경 제공 바. 향후 통일에 대비한 국가주도의 정보망 구축 및 운용역량 확보 V. 추진 방법 1. 전문가 영입 및 정책 토론 및 세미나 2. 16개 시도별 및 280개 시군구별로 SNS홍보단 1000명, 총 30만 명 가동 3. 전국 투어 정보화 일자리 창출 필요성에 대한 교육 및 홍보 4. 국제적인 전문가(엘빈 토플러 박사, 빌 게이츠 회장, 손정의회장 등) 초청 5. 전국 전문가 및 홍보대사에 임명장 및 위촉장 수여 6. RFID카드와 스마트폰 터치시스템 도입 7. 과학기술부와 정보통신부 부활 VI. 기대효과 1. 초중고교 교과서, 가방이 필요 없는 교육환경 제공 대 대학생과 젊은이들에게 SNS로 전자국가 개발에 집중 육성 활용 3. 전자도서관 구축에 의한 아르바이트로 대학생 등록금 마련 가능 4. 청년, 주부, 노인, 장애우 등 누구나 일자리 창출 효과 5. 전자도서관 일자리정책으로 서민 경제가 풀려 내수시장 활성화 6. 시혜성 복지에서 모두가 일하는 생산적 복지시스템 전환 7. 대기업 압박하는 경제민주화 논의 자제, 기업 투명화 유도

123 116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8. 개인 및 지역, 산업간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보편적 정보 접근성제공 결론 전자국가(S/W85%)는 항공모함, F15전투기등은 85%가 전자소프트웨어 갸격 임. 그럼으로 전자국가는 포앙제철, 자동차, 조선소과 같은 중공업시대에서 이 제는 G2국가로 졈프하기 위해서는 전국력을 전자소프트워어국가 딜성에 집중 하므로서 상기 8가지 기대효과가 달성할 수 있음. 그 결과로 천째 자동적으로 전국 각지역마다 구로, 가산 디지탈 단지와 같은 밴처기업이 살아나고 세계 제 일의 기술로 외국팩케지소프트웨어 수조원의 수입대체로 국부유출 막고 둘째 세계시장에 우리 전자국가에서 나오는 전자소프트웨어시스템을 수출로 세계를 선점하게 되어 리드 국가가 될 수 있음 셋째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와 국가기관, 단체들이 지방, 각 지역으로 분산 되드라도 크린 국가로 대국민 워스텁 서비스로 국민에게 최상서비스가 가능함. 단, 전국력을 전자국가에 집중할시 가능함. 역대 대통령게서 전국력을 집중으로 성공사례 박정희 : 중공업에 투자로 철광, 자동차, 조선소 등 내수 및 수출 성공 전두환: 주민, 부동산, 자동차, 통관, 고용시스템 내수 및 수출 노태우 : 주택 200만호 건설로 분당, 일산, 산본 등 신도시 이룸 김대중: IT산업 집중 투자로 벤처기업 활성화 IT 강국을 이룸 차기정부에서는 전자소프트 국가에 전국력을 집중 투자로 국내는 물론 동남 아, 유럽, 미주국가에 수출정책으로 G2국가 달성을 위한 전자국가 혁신 5개년 계획 을 수립하여 넌 차별로 추진한다면 세계 제일의 전자국가가 될 것으로 사 료됩니다

124 나마스떼 단야밧 117 나마스떼 단야밧 박 정 하 해외여행이란 자신의 건강체크라 본다. 세상의 좋은 경치는 TV를 통해서 지구 촌 구석 구석을 다 볼 수 있으니 경치 구경보다는 체력 검증을 통한 현장 체험이 다. 사회생활 첫발을 딛으면서 만난 50년지기 N회장과 남자끼리 히말리야 근처를 한번 가보자고 벼르던 일을 드디어 실행하기로 한것이다. 큰 맘 먹고 여행사에 예약을 하고 인도 네팔 지역 여행 가이드를 숙지 하고 잇 었는데 여행사에서 여행 스케쥴 취소라고 연락이 왔다. 예약 인원 미달이라 이 번에는 떠나지 못하고 다음 기회에 연락을 주겠다는 전갈이다. 모처럼 설레는 마음을 갖고 여러가지 기대에 부풀어 있었는데 일방적 취소란다. 여행사 약관에 그렇게 되어 있다고 한다. 출발 1주일 전에는 변경 가는하다고. 그렇지만 한 번 마음 먹은 것을 쉽게 포기할 수 없어 다른 여행사를 알아 보았 다. 자기네는 단독 여행이 아니라 다른 곳하고 연합해서 모집을 하니까 취소되 는 일은 드물다고 한다. 그러나 당장 갈수 있는 곳이 인도 한 곳 뿐이란다. 비행장을 향하는 버스안에서 잘 다녀오라는 문자를 받았다. 전날 점심 모임에 서 인도 간다는 이야기를 들은 회원 중의 한분이 여행 축하 문자를 보내준 것이

125 118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다. 나는 나마스떼 라고 답문을 보냈다. 단 하나 내가 아는 인도 말로 안녕하 세요 라는 뜻이다. 나마스떼 하면서 두 손을 가슴에 모으는 인도식 인사는 내 안의 신이 당신 안의 신에게 인사합니다 라는 의미이다. 참으로 고귀하고 아름다운 인사 말이 다. 그랬더니 금새 문자 메시지가 또 날라왔다. 단야밧 이라고. 그런데 무슨 뜻인 지 몰라서 문자로 물어 보았더니 감사합니다 라는 말이란다. 한 마디 배웠다. 그래서 나도 단야밧 하고 보냈다. 정말 단야밧 이다. 흔히들 인도는 1주일 다녀오면 할 예기가 많지만 1년을 살면 할 얘기가 없다 고 한다. 살수록 알기 힘든 나라니까 그렇다고 한다. 인도에 다녀온 사람들이 제일 인상에 남는 것은 소하고 소똥이란다. 길거리마 다 소가 우굴거리는데 특히 시골길은 사람보다 소가 우선 지나간단다. 먹을 것 이 없어서 못사는 나라인데 소 몇마리 잡으면 온 동네가 실컨 먹을텐데도 소를 너무 신성시하고 있다. 윤회설을 믿는 그들이니까 어느 소가 자기 조상인지 모 른다는 것이다. 여행이란 마치 프로그래밍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프로그램을 짤 때 제일 중요한 것이 input과 output의 명확한 정의이다. 무슨 자료를 입력하여 어떤 결과를 얻기 위한 것이냐가 먼저 확정되어야 한다. 여행 도 그렇다. 무엇을 보려고 어디를 갈 것이냐가 정해져야 한다. 그런데 요즘은 프로그램을 시시콜콜 짜는것이 아니라 이미 개발되어 있는 팩 키지를 활용하여 개발기간도 단축하고 또 더 많은 기능도 활용할 수 있게 되었 다.

126 나마스떼 단야밧 119 여행도 패키지 투어 프로그램이 유행이다. 경유지는 물론 숙박지나 시간 계획 까지 전부 사전에 정해진대로 따라 다니기만 하면 된다. 물론 자유여행이 있어 서 어느 도시까지만 같이 가고 나머지 세부 일정은 자신이 정해서 돌아다니다가 정한 시간에 맞추어 차타는 곳까지 가기만 하면 되는 여행이다. 패케지 투어 이야기를 하다 보니 언젠가 통계 패키지 공부하던 일이 생각난다. 모 대학교에서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PC 통계 강좌가 개설되어 등록하여 배 우기로 하였다. 당시만 해도 메인 프레임 컴퓨터에 터미널을 사용하던 시대였고 PC가 개인적으로 활발히 사용되기 전이었다. 첫 시간에 강사가 통계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을 마치고 실습에 들어가자, 나는 당황하기 시작했다. PC를 거의 다루어 보지 않았기 때문에 MS-DOS 명령어에 대한 경험은 물론 지식도 없었다. 할 수 없이 조교를 부르고 몇가지 기본적인 것을 배우려고 했다. 조교가 알려 주는 사용법을 노트에 열심히 적었다. function 키를 누르는 방법, 방향키를 활 용하는 방법 등. 그러자 조금 있다가 이 조교가 하는 말이 나를 매우 당혹하게 한 것이다. 컴퓨터 써 보셨나요? 공부 좀 하고 오셔야 되겠네요. 당시 나는 7,8년 전산부서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나보고 컴퓨터 써 보았느냐는 질문을 하 는 것이다. 첫날 수업을 마치고 집에 오는 길에 서점에 들려 PC-DOS 명령어 활용법 메 뉴얼을 구입하고 저녁 늦게까지 읽으며 몇가지 명령어와 사용법들을 숙달하였 다.

127 120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다음날 교실에 들어가니 그 조교가 또 오셨어요? 하고 인사를 하는데 그 말 투가 잘모르면서 왜 또 왔느냐는 식으로 들렸다. 수강생들이 실습하는 것을 쭉 둘러 보다가 나한테 온 그 조교는 오늘은 잘 하 시네요 하면서 좀 의아해 한다. 나는 시침떼고 그냥 어제 잘 가르쳐 주셔서... 하면서 빙그레 웃었다.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경험이다. 요즘은 그나마 단순한 통계값을 구하기 위해서는 통계 패키지도 필요없다. Excel의 수식 메뉴에 들어가면 여러 가지 통계값들을 구할 수 있는 함수들이 다양하게 제공된다. 그야말로 excel 단야밧이다. 필자 약력 인텍 소프트(주) 대표이사/ 삼성 SDS 임원/ 삼성전자 전산실장/ 제일모직 전 산실

128 활쏘기와 균형감각 121 활쏘기와 균형감각 변 옥 환 지난 몇 주 동안 열대야 속에서 런던올림픽 각 경기에 참가하고 있는 우리선수 들의 활약상을 밤 늦게까지 보고 응원하느라 우리나라 전체가 온통 뜨겁기만 했 다. 여러 경기 중에서도 특히 우리나라에 3개의 금메달을 선사한 자랑스런 남녀 궁사들이 화살을 한발 한발 쏘아 보낼 때마다 온 국민의 시선이 하나 되고, 긴 장감과 환호성의 교차 속에서 극성스런 여름밤 무더위를 모두 잊게 해주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지난 수년 동안 나의 가장 좋아하는 취미활동으로 자리잡은 우리 활인 국궁을 많은 시간을 들여 습사하며, 화살을 쏘기 전의 마지막 단계인 일관성 있는 밀고 당기는 힘의 균형감각 유지의 중요성과 그 어려움을 깊이 느 끼며 많은 생각을 해보았다. 특히 우리나라의 국궁은 활과 화살 사이에 사람의 몸과 마음이 끼어 하나가 돼 145m 먼 거리에 있는 과녁에 화살을 정확히 보내 적중시키는 운동으로 균형감 각의 일관성은 매우 중요하다. 밀고 당기는 힘의 동적인 싸움에서 균형을 최적으로 유지하여 현의 팽팽함을 느끼며 발사하면, 화살에 힘이 배가되어 심한 바람이 불 때 조차도 흔들리지 않 고 목표물을 향해 포물선을 그리며 힘차게 날아간다. 그리고 과녁에 '팍'소리를

129 122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내며 맞고 튀어올라 은빛 아치를 그리며 떨어져 내리는 멋진 그 모습은 궁사들 에게는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의 깊은 감동을 준다. 그런데 문제는 힘의 균형을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그리 간단치가 않다 는 점이다. 특히 그날 그날의 생체 리듬과 컨디션, 정신상태에 따라 균형감각이 조금씩 달라지게 된다. 그러니 이러한 특성을 충분히 알고, 주어진 변화의 조건 에서 조심 또 조심해, 최적의 균형점을 찾아 발사하는 것이 국궁에서는 관중률 을 최대로 높여주는 방법인 것 같다. 균형감각을 잘 발전시키고 유지하는 것은, 비단 활쏘기에서 뿐 아니라 우리의 모든 사회 활동에 있어서도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게 해줄 수 있다. 나는 지난 30년 이상 정부출연연구소의 연구원으로서 국가가 요구한 국내 최 초의 국가슈퍼컴퓨팅, 국가연구망, 국가e-사이언스 등의 대규모 첨단과학기술 인프라 구축개발을 수행해 오며, 국내외의 치열한 경쟁과 도전, 그리고 많은 보 람을 경험한 매우 바쁜 직장 생활을 해왔다. 나의 오랜 연구소 생활을 돌이켜 보아도 연구실을 중심으로 한 연구와 끝없는 자기 개발, 그리고 가정과 사회 생활 사이의 적정한 균형점을 유지하려고 나름 대로 부단히 노력해온 시간들의 연속이었던 것 같다. 시기에 따라 그 균형점은 왔다 갔다 변화하며 한쪽으로 더 치우칠 때도 많았지 만, 전체적으로 보면 변화의 균형감각을 나름대로 잘 유지해 오늘날 직장과 가 정에서 비교적 건강한 내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따지고 보면 세상사 모든 일들이 1, 0 형태의 이분법적으로 딱 정해지는

130 활쏘기와 균형감각 123 것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주어진 여건과 상황에 따라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최적 균형점을 찾아 나가는 부단한 노력, 그리고 이를 서로 존중해주는 풍토들 이 정착될 때, 이 사회가 더욱 여유롭고 건강하게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 해 본다. 로마인 이야기에서 시오노 나나미는 균형감각이란 일종의 동적인 개념으로 양쪽의 중간지점에 가만히 서있는 것이 아니라, 유연성을 가지고 양쪽을 왔다 갔다하며 끊임없이 최적점을 찾아가는 과정 이라 했다. 우리도 가정이나 사회 생활에서 모든걸 흑백논리나 행복, 불행 등의 이분법으로 딱 부러지게 나눠 버 리거나 중간만 고집하지 말고, 최적점을 향해 유연성을 가지고 함께 천천히 노 력하며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과정들이 필요한 것 같다. 이러한 중에 조급함을 줄이고 자기만의 균형감각을 만들어 가는 노력을 계속 해 나간다면, 언젠가 사 회의 정의 편에 서 있는, 그리고 행복한 삶의 편에 위치하고 있는 자기 자신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이번 주말에도 나는 계룡산 줄기의 수통골 부근에 위치한 나의 활터 무덕정에 나가, 활쏘기와 함께 마음의 평온과 균형감각을 익히고 느끼면서, 세상과 나를 생각해보는 여유를 즐기고 싶다. 필자 약력 KISTI 연구위원 / 공학 박사 KISTI 슈퍼컴퓨팅 센터 연구실장 / KIST 사업단장, 초고속연구망부장/SERI 책임연구원

131 124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포항제철 정보화 뒷이야기 성 기 중 포항제철 정보화 과정을 나름대로 정리하다 보니 다음과 같은 분수령을 넘어 왔다고 요약된다. 가. 전산 기술이 황무지인 1970년도 초반에 프로그램의 기초를 겨우 습득한 전산 요원들과 더불어 고생했던 일이 아직도 생생하다. 나. 포항제철소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해온 시스템을 신설 광양제철소에서는 어떻게 세계 최고로 만들어 볼까 고민해온 노력이 추억으로 사라지지 않는다. 다. 철강 보국을 완료하면, 다음은 통신 보국이라고 회사의 큰 방향을 제시하 여 주신 박태준 회장님의 말씀을 받아 포스데이타를 준비해온 일을 생각하면 아 직도 식은땀이 식지를 않는다. 포항제철의 초대 CIO(Chief Information Officer)는 황경 노상무입니다. 회사의 많은 분들은 나를 초대 CIO라고 알고 있으나, 나는 당시 기획관리 분 야를 담당하셨던 황경노상무(이후 포항제철 2대회장 역임)가 진정한 초대 CIO 라고 항상 생각하고 고마운 마음을 지니고 있다. 계산 기능만을 쓰는 정도의 급여 계산 전산화도 실용 부서의 여러 가지 이유로 수작업과의 병행 가동을 끊지 못하고 있을 때, 황경노상무께서 이번 달 급여는 전산으로 급여대장을 제출해야만 돈을 내주겠다. 우리 회사의 전산을 촉진시키

132 포항제철 정보화 뒷이야기 125 기 위해서는 한번쯤은 25일 급여 지급이 지연돼도 좋다는 말씀을 해주시자, 인 사부서와 전산부서가 단합을 하여 아슬아슬하게 당월 급여를 25일 지불하면서, 포항제철 최초의 전산화 작업을 이루었다. 분식 회계가 보편화 되어있던 1970년대 한국 사회에서는 재무 전산화라는 것 은 어느 회사나 절대 금기 사항이었으나, 우리 전산실에서는 당시 황경노상무께 중요한 보고를 하고 결심을 받아 내었다. 전산화 초기부터 회계, 원가 전산화가 선행되어야만 전사 업무의 전산화를 효 율적으로 이룩할 수 있으니, 회계 부서에 지침을 내려달라는 주문이었다. 이러한 계획서를 들고 가면서도, 걱정이 되는 것은 황상무께서 불과 2년 전에 심혈을 기울여 만드신 수작업 회계 전표 제도에 도전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 각이었다. 물론 기우였고, 결정적인 계기는 황상무께서 당시 회계과장과 원가 과장에게 결산기 익월 5일 아침까지 전산으로 찍은 결산서를 본인 책상 위에 올 려 놓으라는 지시가 내려졌다. 재무전산이 완료되고 얼마 뒤 감사원장을 중심으로 한 정부 평가단이 포항제 철 건설의 중간 체크를 하러 당사를 방문하였을 때, 회사는 재무 전산화를 강조 하여 보고를 했고, 정부 평가단의 큰 칭찬을 받아, 이후 전산실은 외부 기관의 전산화 견학 수용에 정신이 없었다. 고종 황제의 운전사도 특별 대우를 받았다. 1970년도 초기 우리나라는 컴퓨터의 최초 도입 시기이었다. 당시 정부전자계 산소, 통계청, 대한항공 등이 작은 컴퓨터를 도입하였고, 컴퓨터 프로그래머도 국내 몇 백 명에 불과한 시기이었다.

133 126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당시 포항제철의 급여 조건에 맞출 수 있는 프로그래머 스카우트 대상은 정부 전자계산소 밖에 없었다. 따라서 포항제철의 초기 전산요원은 정부전자계산소 출신이 대부분이었다. 정부 일을 슬슬 하여오던 이들이 생소한 포항 지역에 와 서 주어진 과제는 많으니 불만이 쌓이기 시작하며, 집단 행동의 기미까지 보였 다. 본인은 이들 프로그래머들 보다 조금 일찍 회사에 입사한 이유로, 회사 입장에 서서 이들을 달래며, 한편 회사를 설득하여 기술 수당 보다 높은 전산 수당을 얻 어 내는데 성공을 하였다. 전산 수당에 대한 타 부서 직원들의 불만의 소리가 나오면, 나는 `고종 황제의 운전수가 대접 받던 시절`도 있었다는 일화로 대응하였던 생각이 난다. 신일본제철의 전산기술 도입이 신설 광양제철소 시스템의 기초가 되었다 1980년도 포항제철소의 판매 / 생산 시스템은 스라브(중간제품) 재고와 제품 재고의 정확한 물량과 위치를 파악하기 위한 전쟁터였다. 포항제철 설립 초기, 모든 제철 설비와 기술은 일본에 의존하였고, 막대한 돈 을 지불하면서도 생산 프로세스의 전산화는 JG(Japan Group)로부터 기술 제 공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포항제철소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하여온 생산공정관리 전산화의 한계에 허덕이 면서, 새로운 광양제철소를 대비해야 하는 실정이었다. 이때, 박태준 사장은 제철 기술의 탈 일본을 선언하고, 일본 과 유럽간의 경쟁 을 유도하셨다. 이러한 분위기를 이용하여, 우리는 신일본제철의 생산프로세스 전산화 기술의 공개를 받아내게 되었다. 당시 세계 최신 제철소인 신일본제철 大 分 (오이다)제철소의 전산실장은 자기

134 포항제철 정보화 뒷이야기 127 들이 제공한 자료가 미흡하여 포항제철에 도움이 되겠는지 일본 특유의 걱정을 많이 하였다. 그럴 만 한 것이 이들의 Master File은 자기 테이프 Sequence 방법을 채택하 였다. 방법 자체는 원시적이나, 이들이 왜 이러한 방법을 채택하였나 원인 규명 을 하면서 우리는 이들이 수십 년간 익혀온 생산공정관리 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찾아내게 되었다. 이 글을 읽으시는 IPAK 여러분들은 쉽게 이해하시겠습니다만, 기업 업무의 처 리 과정을 Sequence하게 나열하면 그 회사의 노하우를 찾아내는데 크게 도움 이 되는 것이다. 아마 그들은 우리 생산관리부와 전산실 실무진이 그들의 자료를 그렇게 깊이 해석해낼 수 있는 실력을 갖추었는지를 몰랐을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었다. 필자 약력 현) (주)프리시이오파트너 / IPAK자문위원 한국정보처리학회 초대 회장 / 포스데이타 초대 사장 / 포항제철 부사장(정보 통신본부장

135 128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포스데이타의 뒷이야기 성 기 중 철강 보국에 이은 통신 보국 1980년대이다. 나는 박태준사장님의 부름을 받고 사장실에 들어서다가 깜짝 놀랬다. 평상시 사장실 입구에는 `제철보국` 이라는 구호만 입구 위에 크게 써져 있었는데, 그날은 `제철보국`은 입구 왼쪽에 써져 있고, 그 오른쪽에는 똑같은 크 기의 `통신보국`이 써져 있었다. 깜짝 놀라며 사장님을 뵈니, 제철이 어느 정도 완성이 되어가면 나는 통신 보국으로 국가에 한번 더 보국을 할 계획이니 준비 를 하고 있으라는 분부이셨다. 당시 포항제철소 전산화에 여념이 없었던 본인은 마음속으로만 다짐을 하였을 뿐 실제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한참 뒤 1989년 말에 포스데이타를 설립하면서 박태준 회장님의 통신 보국은 본격적 으로 작동되었다. 1992년 광양제설소 4기가 완공이 되면, 포스데이타에 매년 1조 원씩 투자를 할 것이니 대비를 하라는 독촉이 나오기 시작하였다. 구체적으로는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희사장과 한국에서 같이 사업을 하라는 지 시가 떨어졌다. 손정희 사장은 아직 한국에 소프트웨어 유통 사업은 시기상조라 는 의견이었으나. 설득을 하여 1991년 한국소프트뱅크를 창립하게 되었다. 그 러나 그 후로 박태준 회장님의 독촉은 더 강도가 높아지셨다. 포스데이타는 언

136 포스데이타의 뒷이야기 129 제 1조 원의 매출이 되는지 계획을 내라는 독촉이셨다. 매출 1천억도 안 되는 회사를 매출 1조 원으로 만들어 내라니 그때부터 잠을 제대로 자지도 못하며 고민을 하였다. 고민과 더불어 시장조사를 하여 본 결과, 그 당시에는 소프트웨어로 1조 원 매출은 불가능했다. 그때 생각한 것이 회장님의 통신 보국이었다. 이리저리 조사를 하여 보다가 정 부가 제2이동통신 사업을 민간 기업에 허가하겠다는 정보가 포착되었다. 즉시 사업 요지를 정리하여, 회장께 보고 드렸으나 묵묵부답이셨다. 초조해진 나는 자동차에 동승하는 등 재차 삼차 독촉 말씀을 드렸더니, 한 달 후에 임원 회의에 서 포항제철이 통신사업에 진출하시겠다는 발표를 하시고, 본인을 포항제철을 대표하는 통신 사업단 책임자로 임명하셨다. 1993년에 박태준 회장님은 포스코에서 물러나셨지만, 포스코는 파란곡절을 거처 017 이동통신 사업을 획득하였다. 회사 이름은 박회장님이 지어주신 대로 `신세기이동통신`이었다. 박회장님은 그 이후 저를 보시기만하면, 매년 1조 원씩 대어준다고 하였는데 못 대줘서 미안하다는 말씀을 하시곤 하였다. 얼마나 통신 보국을 못하신 회한이 깊으셨는지 짐작이 간다. 김영삼 대통령 후보를 반박하는 성명을 하룻밤만 묵혔더라면? 다음은 1992년 당시 포항제철 경영을 맏으셨던 분의 회고에서 발취한 내용이 다. 1992년 10월 2일 광양에서는 포항제철 4반세기 대역사 종합 준공식을 하고 있었다. 박태준회장이 명실상부한 세계의 철강왕이 되는 자리이고, 내년부터는 포스데이타에 매년 1조 원씩 투자하겠다는 약속이 이루어지는 자리이었다. 이

137 130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때 별안간에 YS가 준공식에 찾아와 박태준회장에게 자기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맞아 달라는 간청을 하였고 거절을 당하였다. YS가 대통령이 될 것을 예측한 박 회장은 황경노회장/박득표사장을 승진시켜 포항제철 경영을 위임하고 일본에 가시어 칩거를 하고 게셨다. 대통령 선거가 본격화 되고, 박태준은 정주영후보를 지지하고 있다는 루머가 돌자, YS는 자기 측근을 일본으로 보내어 중립을 지키겠다는 각서를 박회장으 로부터 받아 내며 비공개를 약속하였다. 박회장께서 우리 후배들을 배려하신 처 사라고 생각되었다. 투표 전날 YS진영에서는 세가 불리하다고 판단을 하였는지, 철석같이 약속한 박태준의 메모를 공개하여 버렸다. 이에 심히 분개하신 박태준회장은 반박 성명 을 친히 작성하여, 투표일 아침 언론에 발표하라고 경영진에게 강력이 말씀하셨 다. 이를 받은 경영진들은 밤새 고민을 하다가, 투표당일 아침 박회장의 지시대로 언론에 발표하였고, 그 후 이에 대한 반응은 불문가지이었다, 이때 밤을 지샌 최고경영진은 박회장의 말을 안 듣고, 하루만 참았으면 하는 후회를 아직도 하 고 있다. 물론 포스데이타도 1조 원은 고사하고 상승 열기도 사라져 버렸다. 포스데이타의 뒷이야기 포스데이타의 첫 사무실은 63빌딩 53층에 자리를 잡았다. 창립 2년 차인 1991년 어느 날 외근을 마치고 12시경 사무실로 돌아오느라고 53층에서 엘리 베이터의 문을 열자 포스데이타의 청색 로고가 보이고 이때 엘리베이터에 동승 한 귀부인 한 무리가 `아! 포스테이타가 여기 있구나` 이구동성으로 탄성을 내었

138 포스데이타의 뒷이야기 131 다. 순간 나는 발걸음이 멈춰지며, 그동안 고생한 어려움이 싹 가시는 느낌이었 다. 창립 초 머리가 아파서 지하 약국에 가서 증상을 말하였더니, 약사가 댁도 포스데이타에 근무하시느냐는 질문이었다. 이렇게 직원들을 고생시킨 지 2년 만에 포스데이타를 알아 준다는 생각이 드 니 동승한 부인들이 고마울 따름이었다. 그 당시 포스데이타가 IT 대졸 취업생 의 인기 순위 2위를 마크하였었다. 투자한다는 것은 정말로 어렵고 겁이 나는 것이다. 특히 기술 계통 출신이 투 자 관련 상황 전반을 내다보는 것은 불가능 하다고 사후에나 터득하였다. 당시 오피스텔 하나만을 가지고 있는 핸디소프트 에 10억을 건너 주었다. 그로부터 잠은 안 오고 식은 땀을 흘렸으나, 그 기술을 전수 받아 내부 인력의 기술 혁신에 성공을 하고, 그릅웨어라는 신 제품을 출시하여 포스데이타의 면모 를 보였으며, 수익에서도 투자액의 몇 10배를 올렸다. 이후 다른 일로 이 프로젝트를 알선하였던 본부장을 해고시킨 일이 있었다. 이 때 회사를 같이 창업한 동지가 내 방에 찾아와 `형님 그 본부장을 과감이 짤라 버리시는 것을 보고, 저는 모든 오해가 풀렸습니다`. 결국 핸디소프트에 근거 없 이 투자하는 것을 보고 사장을 오해하여 왔다는 말이다. 정말 맥이 빠지는 일이 며, 소프트웨어 업에서 투자하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보여주는 단면이다. 결국 포스데이타는 와이브로 통신에 대한 투자의 실패로 그 이름이 사라지게 되 고 말았다. 지금 와서 반성을 하여보면 나 자신의 사업 능력 부족으로, 고 박태준 명예회 장님의 통신 보국 염원을 못 이루어 드렸다고 자책을 하는 것이 맞는다는 생각

139 132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을 한다. 박태준 회장님께서 포스코를 떠나시는 바람에 모든 것이 물거품 되었다고 핑 계를 댈 수도 있다. 그러나 본인만은 그렇게 생각을 할 수 없다. 부장 직에 있는 사람을 불러 통신 보국을 대비하라 하셨고, 포스데이타 창립을 대비하여, 이사직에 있는 본인을 부사장으로 승진시킨 후 포스데이타 창립 후에 도 계속 포항제철의 부사장 직을 겸임하게 하여주셨으며, 재임 중 모든 권한을 위임하여 주셨는데, 아무것도 하여 드린 것이 없으니, 영전에 가 뵐 면목이 없 다.

140 소셜 미디어시대의 단상 133 소셜 미디어시대의 단상 송 관 호 최첨단 정보통신 기술과 멀티미디어의 발전과 융합으로 사회문화적으로 새로 운 패러다임이 생겨났다. 웹2.0을 기반으로한 일종의 사회적인 활동이자 매체 로 등장한 소셜 미디어는 사람들의 의견, 생각, 경험등을 서로 공유하기위한 매 체로서 우리나라의 경우는 인터넷이 거의 4천만 명이 사용하고 출시한지 2년도 안된 스마트폰이 2천만대 이상이 판매 사용하고 있어, 오디오 비디오등을 활용 한 커뮤니케이션이 소셜 네트워크를 통하여 전달되어 참여, 공개, 공유등의 커 뮤니티가 활성화 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카톡등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의 확대와 개인용 콘텐 츠등이 활성화되어 소셜 미디어를 통한 기업의 활동, 마케팅, 광고, 지식경영, 연구개발, 고객관리등의 새로운 형태가 출현하고 빅 데이타분석을 통한 전략적 인 상품의 개발이나 미래의 예측도 가능하게 되었다. 이렇게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대에서 대통령선거도 100일 밖에 남지 않았으며, 표심을 잡으려고 반값등록금, 무상 보육, 무료 점심 등의 복지정책이나 경제민 주화를 통한 빈부격차 해소 등에 많은 공약이 제시되고 정보기술과 미디어의 발 전으로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정부조직의 개편이나 거버넌스 체계에

141 134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대해 여러 사람들이 목소리를 내고 있다. 현재 세계경제의 어려움과 앞으로 닥칠 새로운 소셜 미디어의 시대에서 내가 갖는 단상은 어떠한 체계나 시스템도 원칙과 신뢰가 없는 것은 의미가 없으며 개인 미디어가 출현하여 콘텐츠가 엄청나게 양산되어 빅 데이타가 양산되는 시 대에서 윤리의식이 기본이 되지 않는 것은 사상누각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8월달에 정보통신 윤리지도자 협회의 회장으로 취임한 이유도 쇼셜 미디 어시대에서 필수적인 기본 원칙과 윤리의식의 배양으로 어두운 인터넷 세상의 그림자를 작게 하려는 조그마한 노력이다라고 자부해본다. 필자 약력 현) 숭실대학교 초빙 교수/ 이학 박사 인테넷 진흥원장/한국전산원국가정보화센터 단장 / 동탑산업훈장

142 스마트 경영정보시스템 135 스마트 경영정보시스템 여 인 갑 지금은 컴퓨터라고 영어로 누구나 쉽게 부르고 있지만 1960년대 후반 컴퓨 터가 처음 소개되었을 당시의 이름은 전자자료처리기(EDP: Electronic Data Processor) 또는 자동자료처리기(ADP: Automatic Data Processor)였다. 이때는 다량의 자료를 얼마나 빨리 그리고 얼마나 정확히 처리하느냐 하는 말 그대로 자료처리가 컴퓨터 활용의 주된 목적이었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키펀치 라는 기계가 카드에 구멍을 뚫어 컴퓨터가 읽을 수 있도록 하여 자료를 입력시 켰던 시절이었다. 컴퓨터를 초기에 도입한 기업들은 키펀치 기기를 도입하였지 만, 자체 컴퓨터를 보유하지 못한 기업들은 자료처리를 위해 키 펀치 작업만 외 주를 주기도 하였다. 또한 일본에서 자료입력용역을 받아 처리하는 데이터센터 도 설립되었었다. 그러다가 자료를 카드를 통하지 않고 종이나 마그네틱 테이프 에 입력하여 처리하다가 이제는 자료가 발생하는 현장에서 컴퓨터에 현장 담당 자가 즉시로 입력시키는 시대가 되었다. 입력장치도 핸드폰, 음성, 카메라 등으 로 다양해짐에 따라 더욱 쉽게 자료를 입력하고 보관하게 된 것이다. 컴퓨터의 활용 목적도 IT산업의 발전에 따라 급속하게 변화되었다. 처음에는 단순한 자료처리가 주목적이었는데 경영자를 위한 의사결정지원 시스템(DSS: Decision Support System)으로 그리고 DSS에서 최고경영자를 위한 정보시스

143 136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템(EIS: Executive Information System)으로 경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효과적 으로 제공해 주는 시스템으로 발전하였다. 뿐만 아니라 컴퓨터에서 제공되는 자료를 활용하는 대상도 조직 내부에 국한 되던 것이 공급자, 소비자는 물론 파트너사까지도 확대되었다. 이러한 시스템활용의 다차원적 확대는 언제 어디서든 누구와도 연결할 수 있 는 유비쿼터스시대의 인터넷과 다양한 스마트기기의 출현으로 인한 시대적 요 구에 부응하는 것이라 피할 수 없게 된 현실이다. 바야흐로 스마트 경영정보시스템 시대가 열린 것이다. 경영정보시스템의 다양한 발전은 IT기술의 발달과 이를 활용하고자 하는 조직 의 목적에 따라 급진적으로 변화해 왔으며 이러한 환경 변화에 따른 소프트웨어 시스템의 정비 내지는 통합화가 꾸준히 요구되기 때문에 정보시스템 관리 담당 자는 쉴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새로운 IT기술을 습득하고 활용 방안을 연구해야 될 뿐 아니라 조직에서 필요 로 하는 정보가 즉시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업그래이드 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급변하는 기술과 변화하는 조직의 요구사항 틈 사이에서 소프트웨어 기술자들은 스마트한 업무를 제공하려고 하지만 막상 자신들은 스마트한 시간 을 보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직이 3D 업종이 된지도 벌써 10년이 넘었고 이제는 국가의 장래까지 걱정하는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소프트웨어 산업 이란 말 자체가 없어지지 않을까 염려되는 분위기이다.

144 스마트 경영정보시스템 137 스마트 경영정보시스템을 스마트하게 운영하고 최대의 효과를 얻기 위하여는 먼저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환경을 스마트하게 만들어 주어야 한다. 이러한 토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의 가치를 정당하게 인정하고 후속 단계로 필요한 소프트웨어의 유지보수 업무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 외국에서 도입된 소프트웨어는 값도 비싸고 유지보수 비용이 비싸도 아무 말 못하면서 국내에서 개발된 소프트웨어를 너무 경시하고 부당한 경쟁을 시켜 가 치 보다는 저가에 관심을 두는 한 개발자들의 사기는 계속 저하될 수밖에 없다. 지식정보화시대가 꽃을 피우기 위해 IT기기들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새로 운 기기를 활용해 보고자 하는 욕구도 소비자로부터 최고경영자에 이르기까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IT기기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스마트한 다리를 놓 아줄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마음과 환경을 먼저 스마트하게 만들어 줘야 한다. 그렇지 않는 한 그들은 단순한 자료처리 담당자가 될 뿐이다. 진부한 시스템을 스마트하게 리모델링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진부해져만 가는 열악한 개발환경을 스마트하게 업그래이드하는 일 또한 시급하다고 본다. 필자 약력 현) 시스코프 대표이사 / 경영학 박사 / 정보처리기술사/수석 감리원/IPAK 자문위원 (사)한국정보통신기술사협회장/한국 지멘스정보시스템 사장 / 삼성 HP 전무/ 한국IBM

145 138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여 인 갑 제목만 놓고 보면 무슨 말인지 금방 알 수 있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도무지 무슨 말인지 어리둥절해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學 而 時 習 之 不 亦 悅 乎 라고 한자로 표기해 놓으면 학이시습지면 불 역열호아 라고 읽으면서 옛날에 배웠던 추억이 되살아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 다. 필자도 중학교 한문 시간에 배우기 시작했던 논어 제1편 학이 의 첫 문장 으로 늘 간직하고 있는 글귀다. 공자의 세 가지 즐거움 중에 첫 번째 즐거움인 것이다. 배우고 때로 익히면 기쁘지 아니한가!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교 졸업 후에도 평 생을 두고 적용될 명언이다. 흔히들 나이가 들수록 배우는 것에 흥미를 잃어 간 다고 한다. 그러나 어느 정도의 바쁜 사회생활을 지내고 나서 인생의 후반전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오히려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더 많이 지 고 있는 것이다. 대학 교수를 은퇴하신 분이 사서삼경을 배운다거나, 자식들 다 결혼시키고 손주들까지 돌 본 후에 카메라 들고 다니며 찍은 사진을 포토샵으로 손질하고 있는 주부들의 모습은 아름답기만 하다. SW 개발 경력직을 모집하는데 추천 좀 해달라고 해서 무슨 프로그램 언어를

146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139 사용한 경험자를 원하느냐고 물었더니, Python 이나 Ruby 경험자가 필요하다 는 이야기다. 필자는 Java 나 C# 또는 VB 중 하나의 프로그램 경험자를 원할 걸로 생각하 고 물어보았다가 필자의 무식이 탄로나고 만 것이다. 그런 언어가 있느냐고 되 물어 볼 수도 없고 해서 그냥 알아보겠다고 하고 인터넷을 찾아보니 웹개발 분 야에서 사용하는 언어들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아무리 학이시습지면 불역열호아 라 하드라도 이런 전문분야까지 파고 들면 서 기쁨을 얻을 나이가 아닌 것 같다. 이제는 IT전문가라고 불릴 자격을 점점 상 실해 가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학이 편 두 번째 문장은 有 朋 自 遠 方 來 不 亦 樂 乎 이다. 유붕이 자원방래면 불 역낙호아! 먼 곳에서 학문적 뜻이 맞는 친구가 찾아와 준다면 즐거운 일이 아니겠는가! 그런데 출입하는 것이 귀찮다 하면서 서로를 찾는 일도 뜸해지고 있다. 전화 거는 것도 상대방에게 방해가 될까 봐 함부로 걸지 못하고 지낸다. 어쩌더 한 번 씩 보내주는 이메일도 읽고만 마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가는 이메일 보고 답 좀 해라 라는 문자 독촉도 받는다. IT분야가 다양해지다 보니까 새로운 분야를 하는 친구들은 연배가 잘 맞지 않 는다. 당연히 찾아와 주는 뜻이 맞는 친구들이 적어지고 있다. 공자가 말하는 두 번째 즐거움을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공자의 세 번째 즐거움은 人 不 知 而 不 不 亦 君 子 乎 로 인부지이불온이면 불 역군자호아! 이다.

147 140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아무도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분내지 않으면 이 또한 군자가 아닌가. 과거의 화려했던 IT 경력을 알아주는 사람들이 점점 없어져간다. 고객 실무진 들도 자꾸만 젊어져 간다. 예전처럼 윗사람 통하고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세상이 되었다. 바람직한 방향이지만 윗사람들 권위가 자꾸 떨어져 가고 있지나 않은지 염려도 된다. 그래도 이 바닥에서 큰 그림을 그리려면 경력이나 IT 밥그 릇이 말해 준다고 볼 수 있다. 한문 시간에 이 세 번째 즐거움에 대해서 풀이하시면서 군자 대로 행이라 라 고 군자의 길에 대하여 열심히 말씀해 주시던 한문 선생님 모습이 선하다. 군자 란 모름지기 큰 길을 가야 하는데 그 큰 길이란 큰 마음을 뜻하는 것이다.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사라진다 해도 우리는 화내지 말고 큰 마음으로 이해하면서 살 아가야 한다. 그래도 인간인지라 알아주지 않을 때 섭섭한 마음이 든다. 군자가 되려면 아직도 먼 것이다. 인생의 세 가지 즐거움을 얻기 위해 우리는 다시금 시작해야 한다. 학이시습지면 불역열호아 하면서 구청에서 제공하는 시민 강좌에도 등록하 고, 무슨 무슨 문화센터에서 개최하는 몇 주씩 걸리는 세미나에도 참여해 보고 하면서 배우고 또 익히면서 기쁨을 누려야 한다. 이런 장소에서 우리는 유붕이 자원방래면 불역낙호아 즉 동호인 모임에 좀 불편한 몸이지만 억지로 끌고 나 오는 친구들을 만나면서 즐거움을 더할 수 있다. 그러자면 당연히 인부지이불 온이면 불역군자호아 즉 서로가 서로를 알아주면서 격려하며 삶을 나눌 때 우 리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군자가 되어 가는 것이다. 근자에 우리말 '나 쁘다'라는 말의 근원 '나 뿐이다'라는 주장을 들었다. '나 뿐이다'라고 자꾸 자기

148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141 주장만 하다 보면 '나쁜 나'가 되고 마는 것이란다. 이 주장도 일리가 있다고 본 다. '나 뿐이다'라는 자기 주장만 하는 사람을 보면 정말 '나쁘다'. 우리는 서로 서로 세워주면서 즐겁게 살아야 한다. 이러한 인생의 즐거움 출발점은 역시 배우는 것부터 시작된다. 학이시습지면 불역열호아라!

149 142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소프트웨어는 도메인을 넓혀야 미래가 있다. 여 호 영 한국에는 소프트웨어 미래가 이대로 가다가는 없다. 가격 성능면에서 외산이 좋아 국산을 외면하게 될 것이다. 젊은이들이 소프트웨어는 골치 아픈 일이고 열심히 일해 봤자 미래가 불투명해 전심전력 한 우물을 파는 사람들이 줄어 들 고 있다. 소프트웨어 산업은 현재 중증 장애인 상태에 놓여 있다. 수요는 줄고 있고, 공 급업체는 난립되어 있고, 거래내용은 양당사자가 꼭 같이 만족하지 못하고 있 다. 정책은 과당경쟁과 파행 거래 상태를 제대로 잡아주지 못하고 그저 시장에 다 내 맡기고 있다. 이 시장은 조직력과 영업력 그리고 자금력이 큰 조직들이 지배하고 있다. 한국인들은 유목민 기질이 있어 이동형 제품들의 기술을 전세계적으로 선도하 고 있으나 품질 소프트웨어의 연구 개발에 있어서는 조급증이 나타나고 있다. 조급증 때문에 절차를 뛰어 넘어 결과물에만 연연하고 있어 품질이 확보되지 못 한다. 한국에는 소프트웨어 산업이 미래지식기반산업이다 하면서도 그랜드 비전이 없다. 앞으로 20년 후 이 땅의 후배들은 지금의 선배들을 원망할 것이다. 2013

150 소프트웨어는 도메인을 넓혀야 미래가 있다 143 년이 소프트웨어 산업 도약의 원년이라고 한다. 구호는 공허한 감만 더 들게 한 다. 소비자가 느끼는 공급물의 만족도는 아주 낮다. 우선 품질이 낮다. 그 이유는 정책의 미숙으로 시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고 개발인력들의 직무 불만 족, 개발환경의 불비 등 여러 요인들이 자리잡고 있다. 또 납기가 너무 길고 가 격과 유지보수비가 비싸다. 투자대비 수익율이 낮아 위험율이 높다. 이러한 상황은 결국 한국이 소프트웨어 산업을 포기하게 된다. 현재 국내업체 들의 한국시장 점유율이 20%대인데 이러한 상황이 5년 더 계속 된다면 15%이 하로 떨어 지게 될 것이다. 자동차 급발진 사고가 한해 100건 내외로 일어 나고 있다. 자동차가 한해 700 억불 수출되는 요즈음 자동차들이 전자화 장치에 의해 엔진출력과 미션의 상태 와 동작이 제어 된다. 전자 장치 두뇌에는 소프트웨어로 꽉 채워져 있다. 급발 진 사고가 나면 자동차 회사는 항상 운전자의 과실(초능력적 조작)이라고 한다. 이런 주장에 대해서 논외로 한다 하더라도 이러한 전자장치에 운전자가 과실로 급발진을 몸으로 지시하더라도 이것을 이상현상으로 판단하고 이를 거부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내장되어 있어야 한다. 한국의 소프트산업을 이대로 둬서는 안 된다. 중화학 공업 시대에 있어 제조업 의 쌀이라고 부르는 것이 있었다. 철강이 제조업의 쌀이라면 소프트웨어는 미래 산업의 쌀이다. 미래산업 어디에나 소프트웨어가 빠진 것이 없고 또 소프트웨어 의 품질에 따라 그 제품의 가격이 달라지게 되기 때문이다.

151 144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미래사회는 노동 없는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매출 10억에 제조업 종사자는 0.6명인 반면 소프트웨어 산업 종사자는 6.2명이다. 청년 실업을 해소할 수 있 는 대안을 이곳에서 찾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한국의 현상은 젊은이들이 소 프트웨어를 혐오하고 있어 지원자와 지원자의 수준이 점점 떨어 지고 있다. 대학과 교수가 변해야 한다. 시장 메커니즘이 대학과 교수를 변화시킬 수 없 다는 것이 현재 한국의 소프트웨어 문제를 푸는데 어려움이다. 현재 한국의 대 학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커리쿨럼은 20년 전이나 별반 바뀐 게 없다. 있다면 과목이름이나 리메이커한 정도다. 인도의 소프트웨어 인재들의 백그라운드에는 우주를 관통하고 횡행하는 사유 의 즐거움을 알며, 학문의 기초인 철학에 대한 인식과 응용력, 사회 변화의 트 렌드를 읽을 수 있는 눈, 비즈니스를 개혁시킬 수 있는 창의력, 비전 창출력, 수 학을 철학의 메타모델로 여기며 사유와 사상의 자가 검증을 가능케 하는 유용한 도구로 활용, 절차와 기법에 규율 되어 있고, 국제 비즈니스 언어(영어)의 소통 능력, 모형화(모델링) 기술, 개발 도구들의 모든 기능들을 속속들이 알고 유창 하게 쓸 수 있는 능력, 실장 자료에 의한 모의 실험 능력 등을 포함하고 있다. 한국의 대학 소프트웨어 커리쿨럼대로라면 졸업시의 같은 나이의 같은 분야 인도 인재에 비해 20 내지 30 %의 수준에서 배출하게 된다. 대학과 교수가 안 바뀌면 한국은 미래가 없다. 국내의 유수한 정부투자기관 20대 기관들이 그 기관의 미래를 위해 소프트웨

152 소프트웨어는 도메인을 넓혀야 미래가 있다 145 어 연구소를 설립해야 한다. 년간 500억 정도를 연구소에 출연할 수 있는 기관 20개는 한국의 20년 후의 안정과 복지를 담보해 줄 것이다. 2025년 한반도 창공에는 국산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차세대 전투기가 날고 있 을 것이다. 전투기 한대에 소프트웨어 값만 1000억이 될 것이다. 국내외에 년 간 100대의 전투기를 판매할 수 있다. 이는 매년 10조원(약 100억불, 자동차 수출액의 약 1/7수준)의 소프트웨어를 소비하게 된다. 한국인이 만든 전사적자 원관리(ERP)에 의해 전투기가 생산되고 해외 시장에 팔려 나가는 그랜드 비전 을 세워야 한다. 필자 약력 (주)지아이에스 대표이사/ 공학박사/ 정보관리 기술사 고려대학교 컴퓨터정보통신대학원 초빙교수/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사외이사

153 146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세대간 심층대화하기 여 호 영 통상 세대라하면 25년 세월 속에 출생년이 속한 사람들을 칭한다. 매 25년마 다 한 세대가 생긴다. 최근의 세대 개념은 10년대 나이 별로 나눠서 말하기도 한다. 즉 20대, 30대 등. 세대간 깊은 대화를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이 관심을 끌고 있다. 우선 세대간 갈등의 단면을 보여 주는 재미나는 이야기가 있다. 고대 이집트 벽화에 있는 문자를 해득해 보니까, 요즈음 젊은이들이 문제야 라고 적혀 있다 는 것이다. 오늘의 이야기를 오천년 전에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 다. 대화(dialogue)는 대화 당사자들 간에 상호작용(interactive)으로 이어져 나가 면서 서로에게 의미 있는 내용이 오고 감으로서 소정의 기대와 요구를 채워나가 는 과정이다. 세대 간 대화가 잘 안 되는 이유를 세대의 차이에서 발견할 수 있 다. 2-30대의 특징은 5-60대에 비해 상당한 차이가 있다. 우선 그들의 성장배경 이 다르다. 장년층들이 2-30대였을 적에는 산업화를 완성해 나가는 땀의 세대 였다. 사우디 사막에서 모래바람 맞으면서 일했다고 한다. 노래는 흘러간 노래 를 부른다. 템포가 그리 빠르지 않은 노래들이다. 랩을 불러 본적이 없다. 춤은 막춤이나 디스코 정도이다. 몇몇의 고전을 읽은 적이 있다.

154 세대간 심층대화하기 147 그들은 전후 베이붐 세대들이다. 콩나물시루 속 같은 교실에서 생존경쟁하면 서 자랐다. 교육헌장세대다. 반공을 국시의 제일로 삼고 를 교육받았다. 집을 은행 융자내서 사면 오르는 부동산 경기의 막차를 타고 있다. 하우스 푸어를 양 산한다. 자녀의 안정적 사회에 정착과 결혼 걱정이 대단하다. 젊은 세대의 특징을 잡기가 무척 힘들다. 위 세대에 비해 젊은 세대 자신들은 그리 심각한 표정이 아니다. 집집마다 컴퓨터가 있는 가정환경에서 자라났다. 윈도 환경에서 컴퓨터를 사용한다. 인터넷 세대다. 게임과 야동을 통해 일찍이 성인의 경지를 경험했다. 어느 부분의 정신적면이 조숙한 현상을 보인다. 윗세 대의 위선이 보인다. 안정적 직장은 나날이 줄어든다. 대신 비정규직이 그들에게 주어진다. 그나마 일부에게. 나머지는 파트타임 일자리를 찾는다. 이들은 하이터치족이다. 사이버 세계를 통해 항상 최일류와 통해 있으며 그들의 의견은 항상 세상을 지배한다 고 믿고 있다. 사이버 사회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느낀다. 게임에서의 자신의 능 력이 사회적 능력으로 착시현상을 가진 젊은이들은 게임에 만 시간 이상을 보낸 다. 이들은 이메지를 중시한다. 느낌을 믿는다. 지혜는 스스로 터득하기 보다는 미 디어나 멘토로부터 얻는 것이라고 믿는다. 이들의 가치관(criteria)는 상당히 다 르다. 성장배경과 문화적 환경으로부터 그들의 가치관이 정립되어가고 있다. 고 전을 읽는 빈도는 윗세대에 비해 낮다. 방 문화에 친숙하다. 사이버 공간에서 만남이 쉽게 일어나고 또 쉽게 헤어진 다. 실 세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10여 년에 걸쳐 치열한 입시경쟁 속에서 자신 이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도 모르면서 자라왔다. 템포가 빠른 노래를 부른다. 뚜 렷한 흐름이 형성되지 않는 상태의 춤들을 즐긴다. 클럽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155 148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윗세대와 차별화를 즐긴다. 인기에 야합하는 이들은 젊은 세대를 열광케 하는 코드를 알고 있다. 나꼼수, 청춘콘서트, 아프니까 청춘이다 등이 그렇다. 젊은 세대에게 피와 땀을 요구하 는 용기가 필요하다. 인간을 탐구하는 것은 비즈니스를 잘하기 위함이다. 고전 을 밤을 새워가면서 읽으라고 요구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이들은 윗세대를 자신의 세대와 동질하다고 보는 비율보다는 꼴통.보수라고 보는 비율이 높다. 반대로 윗세대는 젊은 세대를 고생을 안 해본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사실은 급격한 사회변화에 젊은이들의 좌표가 흔들임에 더 큰 마음고 생을 하고 있다. 윗세대는 아래 세대에게 진정한 인간의 본질을 이해하느냐고 묻고 있다. 젊은 세대가 보는 지평선은 횡하구나, 혼자다, 광활하다 등으로 보인다. 심정 적으로 본다. 반면, 윗세대는 넓다, 굉장하다, 등으로 보인다. 자아의 내면으로 본다. 같은 것을 봐도 보이는 것이 다르다. 양 세대 간에 깊이 있는 대화를 효과 적으로 이뤄내기는 어렵다. 상대의 가치관과 눈높이에서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 세대간 갈등과 차이는 사회를 건전하게 만들어 주는 촉매제가 된다. 사회통합 의 위해 요소가 아니다. 세대 간 서로의 장점을 살려 시너지를 낼 수 있어야 한 다. 세대간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원하면 문사철에 정통하라. 젊은 세대를 이 해할 수 있는 혜안이 그곳에 있다. 또 그곳엔 쉽고 재미나는 이야기 사례와 기법 들이 가득 있다. 구조화 철학을 이용하여 대화하라. 상대방의 흥미와 관심을 유 발케 하라. 비전을 공유하라.

156 봄의 일기 149 봄의 일기 오 길 록 봄이 일어서니 내 마음도 기쁘게 일어서야지 나도 어서 희망이 되어야지 누군가에 다가가 봄이 되려면 내가 먼저 봄이 되어야지 그렇구나 그렇구나 마음에 흐르는 시냇물 소리... 이 시는 이해인 수녀님이 지은 것이다. 수녀님에게는 봄은 희망이고, 마음속 에 흐르는 시냇물 소리인가 보다. 지난겨울은 지구 온난화의 역습으로 모질도록 춥고 긴 겨울을 보냈다. 그래서 봄이 삶의 희망처럼 더욱 기다려진다. 그렇다면 실제로 남부 지방의 봄 일기를 어떻게 써질까? 2월이 되면 지독한 추위 속에서도 지리산 고로쇠나무는 수액을 채취하기 위하 여 몸에 호스를 달았고, 2월 하순이 들어서면 지리산 속 정령치에서는 노란 복 수초가 스스로 발산하는 열에 의하여 눈을 녹이고 여기저기에 피어오른다. 복수초는 눈 속에서 피어나기에 설련 혹은 얼음새꽃이라 불리기도 하며, 복과 장수를 보장해 준다는 꽃말로 강심제와 이뇨제로 쓰이는 독한 약초이기도 하다.

157 150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복수초는 우수가 되면 여수 돌산에서 피어나기 시작하는데 구름이 끼고 날이 흐리면 꽃이 벌어지지를 않고 햇빛이 날 때만 노랗게 벌어진다. 그러니 2월은 추워서 일부러 찾지 않은 한 노란 복수초를 보기가 쉽지 않아 한번만 봐도 복이 들어올 만하다. 동백은 개화시기가 빠르면 2월 초부터는 남쪽 섬 지방부터 피기 시작하여, 2 월 말에는 여수 향일암이나 해남 대흥사에 홑동백이 피는데, 올해는 예전보다 일주일 정도 늦다고 하니 3월 초에나 남부지방에 동백이 피겠다. 요즘은 일본 개량종인 겹동백이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어쩐지 꽃이 지저분하고 음침하다. 아 무래도 동백꽃은 국산 토종 홑동백이라야 깔끔하다. 간밤에 분 바람에 모가지가 똑 부러져 떨어진 홑동백의 뒷꽁무니에 입을 대고 쪽 빨면 꿀이 빨려 나온다. 분량이 적어 간질스럽기는 하지만 달콤한 맛이 마음 속에 행복을 뿌려준다. 동백 꿀은 이슬이 마르지 않은 아침나절이 좋고, 이슬이 마르면 꿀도 말라서 빨려 나올 것이 없고 심하게 억지로 빨면 꽃술이나 입에 묻는다. 이런 것은 자연 을 벗 삼아 살았던 사람들만의 특권이다. 3월 중순부터 동양화에서나 보던 雪 中 梅 라 불리는 홍매화가 쭈그러진 가지 위 에서 눈을 뒤집어쓰고 피어오른다. 수백 년 된 오래된 나무에서 나온 전통 한국 홍매화일수록 향이 많이 나는데 그런 매화를 3월 말부터 4월초까지 승주 선암 사에서 유일하게 대량으로 볼 수가 있다. 선암사 대웅전 뒤뜰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488호로 지정된 6백 년 묵은 늙은 매화나무에서 나온 홍매화는 꽃 몇 송이만 가지고도 꽃향기가 온 경내를 다 덮 어 사람들을 기절시킬 정도로 머리를 어지럽게 한다. 광양이나 해남 보해 매화는 우매보시(매실 장아찌)나 술 담그는 매실을 수확하

158 봄의 일기 151 기 위하여 일본에서 옮겨온 청매화로, 열매로 승부를 보기 때문에 붉은 토종 설 중매에 비해서는 향이 미약하고 기품도 많이 부족하다. 3월로 깊게 들어오면 온 산에 봄기운이 번지면서 광양과 해남에서는 청매화 축제가 열리고, 구례에서는 산수유 축제가 열린다. 풍년화와 산수유는 갓 나온 맑디맑은 어린 연녹색 순이 나올 때가 제일 예쁘고, 녹색이 짙어질수록 보기가 싫어진다. 만물은 모두 다 어린 것이 아름답고 귀엽다. 거무튀튀한 들판 나뭇잎 사이로 언뜻언뜻 보이는 초봄의 연록 빛깔 속에서 희 망을 보듯이, 휘늘어진 수양버들가지에 물 올라오는 모습이 보이면 산수유도 꽃 인지 이파리인지 구별 못하게 노르스름하고 푸르스름한 잔 꽃이 무수히 피어난 다. 산수유가 땅에 깔리는 시기에 목련화는 파란 하늘에서 핀다. 희고 순결한 그 대 모습은 봄에 온 佳 人 과 같고, 추운 겨울 헤치고 온 봄 길잡이 목련화는 새 시 대의 선구자요 배달의 얼이로다. 라는 가곡 목련화가 절로 나온다. 목련화 잎이 기운을 잃고 땅에 떨어져 더렵혀지기 시작하는 4월 초순이면 노 란 개나리와 연분홍 진달래가 산과 들에 짝 깔린다. 이어서 복사꽃과 능금꽃, 하얀 배꽃이 야산에 깔리고, 침침했던 상록수 검푸른 숲 속에 밤꽃과 벚꽃이 드 문드문 깔리면, 포인트와 부드러움을 주느라고 무스를 칠한 멋쟁이 여인들의 머 리처럼 먼 산이 화려해진다. 이런 때에는 밭을 갈고 논에 물대고 모를 심을 준비로 농촌 들녘도 무언지 분 주해진다. 그리고 고속도로를 천천히 달리다 보면 먼 들녘에서 밝고 맑고 엷은 노릇 푸르스름한 풀빛이 아지랑이 뒤에 숨어서 날마다 조금씩 돋아 오른다. 매화 축제가 끝나고 화사한 벚꽃 축제가 열리고 노란 유채꽃 축제가 열리는 사 월이 되면 고속버스가 도로를 날라 다니고, 사방이 상춘객들의 아웃도어 붉은

159 152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색 옷으로 덮이면서 시끌벅적해지면, 하얀 벚꽃이나 노란 유채꽃의 아름다움이 상춘객들 때문에 오히려 상당히 무색해진다. 사월이 끝나갈 때쯤 되어 먼 산에 철쭉꽃과 이어서 영산홍이 필 때는, 산록에 푸른 잎사귀들이 나오면서 상춘객들을 들판에서 산으로 끌고 들어간다. 그러면 붉은색 야외복들도 푸른 잎으로 가리어지고 상춘객들의 목소리도 푸른 잎이 먹 어버린다. 울긋불긋하던 여러 가지의 봄꽃들이 5월 초까지 열흘을 넘기지 못하고 자리바 꿈을 해나가지만 신록이 우거진 푸른 오월이 되어야 세상의 모든 허물이 파랗게 덮어진다. 갓 나온 말간 잎사귀에 햇살이 내려와 간지럼을 태우고, 들 언덕에는 이름을 들어도 금방 잃어버리는 온갖 들꽃들이 만발할 때가 여러 계절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다. 그래서 신록의 계절 오월을 계절의 여왕이라고 한다. 보라색 자운영 풀밭을 지나다가 들새 알이라도 몇 개 찾아내서, 파 꽃이 필 무 렵이면 구멍이 커진 파의 대 속에 새알을 깨 넣고, 지천으로 깔린 검불을 모아다 불을 붙여서 쪄 먹으면 너무나 맛있어서 오월의 여왕이 내려준 계절의 선물이 라는 생각이 든다. 이때는 하늘도 파랗고, 나무도 파랗고, 들도 파랗고, 내 마음 도 덩달아 파랗게 된다. 삶의 지혜는 초등학교 때에 완성이 된다. 고 누가 말했 지? 봄꽃의 개화 순서는 지역에 따라, 그리고 그해 겨울과 봄의 날씨(기온, 강수 량, 일조량)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같은 지역이라도 꽃의 종자에 따라 달라 지기도 한다. 올해는 겨울이 길고 추워서 봄을 일찍 맞이하기는 어려울 것 같 다. 아무튼 최근 수십 년간의 계절 관측에 따르면 남부 지방에서는 매화-개나

160 봄의 일기 153 리- 진달래-벚꽃 순으로 꽃이 피지만, 서울은 개나리- 진달래-매화-벚꽃 순으로 꽃이 피고 있다고 한다. 봄의 일기는 고향을 중심으로 좀 더 꼼꼼하게 써 봐야지. 필자 약력 현) KAIST 총동창회장/프랑스 응용과학원 공학 박사 정보처리학회장/전자통신연구원장 / 시스템공학연구소장

161 154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나로호 오 길 록 나로호가 드디어 발사에 성공하여, 나로과학위성이 지구로부터 300km에서 1500km 타원형 저궤도를 오차 없이 하루에 14바퀴씩 돌고 있다. 이로써 온 국 민들 특히 청소년들에게 큰 희망을 보여주었다. 두 번의 실패와 열 번의 연기 끝에 발사된 것이라 언론과 방송의 외면 속에서 나로호는 홀로 서 있는 둠벙 위에 때까우(호수 위의 백조) 처럼 외롭게 서 있다가 울면서 올라갔다. 200여 명이 집무하는 인수위원회에는 1000여 명이 넘는 기자들이 북적되며 국가적 정력을 낭비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이름까지도 슬픈 외나로도 끝자락에 서 긴 목을 빼들고 날아오르는 백조처럼 나로호는 서럽도록 흰 연기를 창공에 내뿜으며 솟아올랐다. 이번에 발사된 나로호는 1회용 시험 로켓으로, 한국형 발사체 를 개발하는데 필요한 데이터와 경험을 얻는 것이 목적이었다. 그래서 높이 33m에 로켓 무게 가 140t이나 되면서도, 100kg짜리로 첨단 기능 하나 없는 초보적인 과학위성 을 싣고 하늘로 올라가게 된 것이다. 이번 발사로 외나로도에 우주 발사장을 세우며 발사장 설계와 발사장 운용기 술을 배워 로켓 발사 인프라를 구축한 것이 가장 눈에 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기술은 고장을 고치면서 늘어난다. 는 것이다. 만약 한 번에 올라 갔더라면 우리 기술자들의 몸에 묻은 기술은 별로 남지를 않았을 것이다. 아무

162 나로호 155 튼 나로호 개발자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책임을 완수하였으니 참으로 장하다. 관련 연구원들에게 무한한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 외국에서는 전쟁 포로가 되었 다가도 자국의 병사로서 의기를 잃지 않고 생환되어 돌아오면 전쟁 영웅으로 존 중하는데, 하물며 10여 년의 고생 끝에 러시아가 만들어준 1단 로켓에 끼어서 라도 위성을 발사했으니 모두가 애국자들이다. 이번 나로호 발사에 있어서는 한국형 발사체 를 중단 없이 계속 개발해야 한 다는 전문가들의 말을 무시하고, 정치나 행정 권력자들이 개입하여 무리하게 연 구방식과 일정을 잡으면 반드시 탈이 나고, 결과적으로 연구원들만 책임을 뒤집 어쓰고 고생이 작심해진다는 커다란 민족적 교훈을 남겼다. 다음에 개발할 한국형 발사체 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존중하여 연구방식과 일 정을 정하고, 정치 행정 권력자들은 재정지원과 인력 양성에 노력하여 주었 으면 좋겠다. 우리나라는 이제 선진국으로 들어가려고 한다. 그러려면 연구 방 식도 선진국다워야 한다. 즉, 最 단 시일에 最 소의 비용으로 最 초로 개발했다는 最 자 좋아하지 말고, 여러 가지 연구 방식을 동시에 병행하여 경쟁적이고도 보완적으로 개발하는 방식으로 많은 기술자들을 양성하는 것이 좋겠다. 침대 는 가구가 아닙니다. 과학입니다. 라는 말을 만들어 냈던 홍보전문가 조동원 본 부장의 말이 가슴을 때린다. 과학기술자들도 정치 권력자들에게 한없이 오그라 들지 말고 조동원 본부장 같은 당당함을 보여야겠다. 18대 대선에서 한나라당 비상대책 위원으로 들어가 기라성 같은 한나라당 당 원들의 거친 반발에도 불구하고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바꾸고 당색도 빨간색으 로 바꾸며, 준비된 여성 대통령 이란 슬로건을 개발하여 대선 승리의 공신이 된 조동원 본부장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문가의 영역이 정치 쪽에서는 보잘

163 156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것이 없었는데, 박 당선인이 전문가의 말을 듣는 게 좋겠다. 며 전문가 영역을 존중하는데 큰 역할을 해줬다.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보 전문인으로서 회의 적인 삶도 있었는데, 새누리당은 전문가의 길이 얼마나 아름답고 멋진 길인가를 세상에 알려줬고, 커다란 자부심을 나에게 선물해주었다. 고 말하며 정치판을 떠났다. 우리가 로켓을 개발하는 데에는 한 미 미사일 협정 이 가장 큰 걸림돌이었 다. 미국은 우주 기술이란 바로 군사기술이기 때문에 군용기술의 민간 전용조차 도 불허하고 있지만, 다른 선진국들도 불허하기는 마찬가지이다. 즉, 우주기술 은 전쟁기술이라 기술이전이 불가능한 분야이다. 이나마도 고르바초프가 추진 한 개방(글라스노스트)정책의 결과로 구소련이 해체되면서 새로 생겨난 러시아 가, 국가부도 상황에서도 한국에 로켓기술의 이전을 거부하고, 기술이 새나가지 않도록 나로호에 한하여 1단 로켓을 만들어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이제 러시아 와의 계약이 끝났으니 러시아는 1단 로켓조차도 우리에게 다시는 만들어 주지 않는다. 나 홀로 모든 것을 개발해야 하는 한국형 발사체 는 나로호보다 좀더 큰것이고, 인공위성도 1.5t짜리 실용위성을 탑재할 예정이다. 이것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액체엔진 개발은 물론이고 엔진 연소 시험장 같은 핵심 부품 시험 시 설과 위성 발사대까지도 재설계하여 건축해야 한다. 한국형 발사체는 나로호 발사로 도움은 되었겠지만, 실용위성을 발사하는 것 으로 시험 발사하고는 또 다른 문제이다. 어차피 시험 위성인 나로호를 적은 인 력 적은 비용으로 발사했다는 기록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미래의 먹거리인 우 주 산업을 일으키는 일이니 수많은 기술자들을 많이 배출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

164 나로호 157 다. 요즘 우리나라는 IT 기술로 재미를 봤다. 그러자 관련 학과와 기업이 엄청나 게 생겨났다. 80년대 초에 국책사업으로 PC를 개발하여 전국에 보급하자 초 중 고등학교에 컴퓨터 광풍이 불었고, 대학에는 컴퓨터 및 소프트웨어 관련 학 과가 셀 수 없이 많이 생겼다. 지금은 과잉이 되어 컴퓨터 소프트웨어학과들이 문을 닫거나 간판을 바꾸고 있는 형편이다. 이런 때에 IT를 대체할 만한 산업으로는 생명공학과 우주항공 분야인데, 우주 산업은 거대산업이라 국가적 집중 투자가 필요하다. 먼저 국책연구소라도 크게 키워서 기술자들을 양성해두어야 그들이 산업체로 나가 상용기술을 개발하는 주역이 되어 세계 10대 교역국으로서 일본이나 중국과 경쟁할 수 있게 된다. 대덕연구단지에 기술자 기백명 정도를 두어 가지고 우주산업을 일으키기는 어 렵다. 적어도 기천명은 두어야겠다. 외나로도의 우주센터를 외롭게 두고 국가의 미래를 열기는 어렵다. 외나로도를 품고 있는 곳이 높은 곳 즉, 하늘에서 나라 를 부흥하게 만든다. 는 高 興 이 아닌가. 선조들이 선견지명으로 내려준 고흥 땅 에 국가의 힘을 쏟아부어보자. 연구원들이 신 나서 내려가 살고 싶어 하는 고흥 을 만들어보자

165 158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벤쳐붐 시대에 대한 소고( 小 考 유 영 배 21세기를 앞둔 1990년대 하반기는 벤쳐붐의 광풍이 전국을 강타하던 시절이 었다. 당시에 필자는 소프트웨어산업의 진흥정책을 주관했던 한국소프트웨어지 원센터(현 한국정보통신산업진흥원) 소장으로 재직하였다. 1990년대 중반 당시 김영삼 대통령의 주요 공약의 하나는 소프트웨어산업 육 성이었다. 이에 따라 1996년 10월 한국소프웨어지원센터가 창립되었다. 소프 트웨어지원센터가 설립되었고 이듬해 초에는 당시의 정보통신부 장관이었던 강 봉균 장관이 소프트웨어지원센터를 방문하였고, 4월에는 김종필 국무총리가 방 문하는등 정부의 소프트웨어산업에 대한 관심은 대단하였다. 당시 정부의 소프 트웨어산업 정책의 목표는 소프트웨어 강국 이었다. 정부에서는 벤처기업 육 성에 목표를 두고 산업체, 학교, 연구소의 창의적 인력이 손쉽게 창업할 수 있 도록 창업보육센터의 설치 확대에 역점을 두었다. 이에 따라 2000년 초까지 서 울, 부산, 대전, 광주, 인천, 대구, 안산, 울산등 전국 10여 개 도시에 지방 소프 트웨어지원센터가 설립되었고 센터 창업보육실에 입주한 벤쳐기업은 5백여 개 가 되었다. 소프트웨어 창업보육센터는 정부 정책과 지자체 요구에 따라 전국적 으로 확산되었다. 지역 국회의원들은 지역의 소프트웨어 벤쳐 육성을 공약하였 고 이를 뒷바침하기 위해 정보통신부에 지역 소프트웨어 지원센터 설립을 요청 하는등 전국에 소프트웨어지원센터 설립이 확산되었다. 소프트웨어 벤쳐 붐 열

166 벤쳐붐 시대에 대한 소고( 小 考 ) 159 기에 따라 소프트웨어 벤쳐 사업가가 사회적으로 화두가 되었다. 당시에 유명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는 칵테일 97(멀티미디어 저작도구 소프트웨어)을 개발한 고졸출신의 18살 이상협사장이 있었다. 이상협사장은 신소프트웨어상품 대상을 받아 소프트업계의 기린아로 등장했다고 언론에서 극찬을 하였으며, 많은 상을 휩쓸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다. 이 사장은 칵테일 97을 수출해 세계적인 회 사로 성장하는게 목표라고 했다. 그 밖에도 미리내소프트웨어 정재성 사장, 제 이슨테크의 유재성 사장, 건잠머리컴퓨터 주승환사장, 21세기정보기술 유갑상 사장등 많은 소프트웨어 벤쳐사업가가 화두에 올랐다. 벤쳐기업 육성에 이어 소프트웨어산업의 주요 육성 목표는 소프트웨어 수출이 었다. 1998년 4월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산호세시에 해외소프트웨어지원센터 (KSI-Korea Software Incubator)를 개설하였다. 당시 실리콘밸리는 미국의 벤쳐 붐을 선도하는 IT 메카였다. KSI의 역할은 미국 시장에 진출하려는 벤쳐 기업에게 사무실과 현지 마케팅 정보제공 및 투자유치, 컨설팅을 지원하는 일이 었다. 최초에는 골드뱅크, 건잠머리컴퓨터, 넥스텔 등 10개 업체가 입주를 시작 하였으며 이를 기화로 중소 소프트웨어 벤쳐기업의 미국 진출 붐이 시작되었다. 1998년에 정보통신부에서는 소프트웨어산업육성계획 5개년 계획을 발표하였 다. 육성 계획의 목표는 국가의 경제적 위기 극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S/W 수 출 활성화를 위한 국가전략 체계화 였다. 당시의 소프트웨어 수출 목표는 2003 년까지 40억 불을 달성하고 국제수지를 2003년까지 32억 9천만 불을 달성하는 것이었다. 벤쳐기업의 바람을 타고 전국은 벤쳐투자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많은 벤쳐기 업들의 투자유치 설명회가 러시를 이루었고 주가가 하루아침에 100배 이상 오

167 160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르는 벤쳐들도 많았다.. 개인들은 너도나도 쌈지돈을 털어 묻지마 투자를 하였 다. 그때가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사업가들에게는 최고 좋은 시절이 아닌가 싶 다. 벤쳐는 이 시대에서 각광을 받았고 젊은 이들의 꿈이었다. 2000년초 벤쳐 열기가 식으면서 당시에 활발했던 기업들은 하나 둘씩 문을 닫 기 시작했다. 게임회사나 일부 우수 업체를 제외하고는 대다수 업체들이 문을 닫었다. 그 유명했던 칵테일 97도 얼마 후에 다른 경쟁 제품의 출현으로 자취를 감추게 되었고 이상엽 사장의 꿈도 사라지고 말았다. 21세기정보기술도 한 때 는 국내 대학의 소프트웨어 시장을 석권했고 주가가 100배 이상 뛰었지만 결국 문을 닫고 말았다. 많은 개인 투자가들은 투자금을 날려 빈털터리가 되었고 벤 쳐는 꿈이 아니라 쥐약이 되어버려 더 이상 입밖에도 내지 못하는 신세로 전락 해 버렸다. 지나간 벤쳐 붐 시대를 고찰해 보면, 벤쳐기업의 성공율이 미국의 경우 일반적 으로 5% 정도가 성공을 하는데 비해 우리나라는 그보다도 훨씬 낮아 복권 당첨 율만큼 어렵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않고 정치적인 이슈에 따라 좌지우지 되었었 고, 개인 투자자에게는 벤쳐에 대한 위험성을 계도하지도 않은 채 투자 유치 열 기를 고조시켜 많은 피해를 입혔다. 정부 정책도 문제가 있었다. 정보통신부에 서는 1998년 주무부처 장관과 국과장이 바뀌면서 그동안 추진했던 정책도 하루 아침에 바뀌었다. 새로 온 주무부처 과장은 산하기관을 부하다루듯 강압적으로 밀어부치고 자신의 머리에서 일을 추진하다보니 기존의 정책을 조율할 수가 없 었다. 당시의 새로운 소프트웨어산업 정책은 강남 테헤란로에 테헤란밸리 조성, 정부 투자 소프트웨어 종합유통회사 설립, 정부 투자 창업자문회사 설립과 창업 보육센터 확대였다. 얼마 후 장관이 바뀌자 테헤란밸리도, 종합유통회사도, 창

168 벤쳐붐 시대에 대한 소고( 小 考 ) 161 업자문회사도 모두 사라지는등 정책은 또 바뀌었다. 당시에는 장관도 해마다 바 뀌었고 정책도 매번 바뀌면서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은 다람쥐 체 돌듯 소프트웨 어산업이 육성되기는커녕 갈수록 후퇴하는 악순환의 연속이었다. 정책이 성공 하려면 장관이 바뀌어도 일관성이 있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문제점을 지속적으 로 업그레이드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소프트웨어산업 정책 수립 과정에서는 소프트웨어산업이 중소형 산업인데도 불구하고 국책연구소나 교수, 대기업이 대부분인데 비해 중소기업이나 벤쳐기업의 참여가 적어 산업의 주체인 중소기 업의 현실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지금까지도 문제가 개선되지 못하는 원인 이 되고 있다. 벤쳐붐 시대는 소프트웨어산업을 우리나라 국가전략산업으로 육 성하였던 시대였다. 이 시대에 필자가 정책을 기획하고 집행하면서 느꼈던 생각 을 적어보았다. 필자 약력 현) SBC인 증원 선임심사위원 광운대학교, 안양과학대학 경영대학원 초빙 교수/한국SW저작권협회 상근부 회장/ 한국SW어진흥원본부장 / 한국SW지원센터 소장 / 한국SW산업협회 이사

169 162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소프트웨어산업, 걸음마 시절의 기억 유 영 배 20년 전, 정확히 말하면 1991년 가을 내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에서 사무 국장직을 맡아 소프트웨어산업 관련 일을 시작했을 때의 일이다. 당시에 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마포 지방행정회관 건물에 있었다. 소프트웨어 실무부서에서 10여 년간 근무하다가 이제 우리나라 소프트웨어산업을 위해 일 한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벅찼다. 출근 첫날 사무실에 들어가보니 무언가 이상했 다. 협회사무실에 사무국장이 또 한분이 있고 직원들도 소속이 다른 협회 직원 들로 나누어져 있었다. 참 희안했다. 내가 새로 온 것에 대해 그 사무국장은 얹잖은 표정이었다. 알고보니 협회가 하나가 아니고 두 개라고 한다. 한 쪽은 과학기술처 소속 협회, 다른 한쪽은 상 공부(지금은 지식경제부) 소속 협회 당시에 소프트웨어산업의 주무부처는 과 학기술처였는데 상공부에서 소프트웨어산업을 주관해야 한다고 해서 상공부 소 속 소프트웨어단체인 정보처리진흥회를 얼마전에 과기처에 알리지도 않고 창립 식을 했다는 것이다. 과기처에서는 나중에 이 사실을 알고 감정이 무척 상해있 다고 한다. 원래 있던 사무국장은 과기처 소속 소프트웨어산업협회 사무국장이 었는데 상공부소속 사단법인 정보처리진흥회를 설립하고 그 쪽으로 자리를 옮 겼다고 한다. 당시에 회원들은 과기처는 대기업 회장이 맡고 상공부는 중소기업 회장이 맡

170 소프트웨어 산업, 걸음마 시절의 기억 163 는 것으로 해서 협회의 역할분담을 나누었다는 것이다. 협회 인원은 15명이었 는데 조직과 인원이 반쪽은 소프트웨어산업협회, 반쪽은 정보처리진흥회 소속 으로 되어있었다. 협회 회원인 소프트웨어산업은 양쪽 협회에 모두 가입이 되어 있었다. 그러니까 머리는 두 개(과기처와 상공부) 몸통은 하나(산업체)인 기형 적인 협회가 되어 버렸다. 과기처와 상공부가 소프트웨어산업을 서로 내 것이라 고 하고 있으니 협회 내부에서인들 분위기가 좋을리가 없었다. 나는 과기처 소속이고 그 분은 상공부 소속 사무국장이니 근무를 하면서 서로 견훤지간이라 사사건건 마음이 편할 날이 없었다. 더군다나 정보처리진흥회는 상근부회장도 계셨기 때문에 내부 파워는 그 쪽이 더 세어서 일하는데 많은 어 려움이 있었다. 과기처 소프트웨어진흥과에 처음 인사를 하러 담당과장을 찾아 갔더니 첫 인사말이 상공부소속 협회하고 내통하지 말고, 절대 상공부를 가지 말라고 엄포를 놓는 것이었다. 참 기가 막혔다. 그 후 일을 하면서 나는 정부부 처는 달라도 산업은 하나라고 생각하고 협회 안에서는 상공부 소속 상근부회장 님을 중심으로 하나가 되어 일했다. 당시에 소프트웨어산업에 관심있는 정부부 처는 과기처, 상공부, 체신부였다. 정부부처와 일을 하려니 하루는 과기처 하루 는 상공부, 하루는 체신부를 다녔다. 일을 하다보니 관련 부처 때문에 애로사항 도 참 많이 겪었다. 당시에 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원사는 100여 개였는데 대기 업은 10여사 정도였고 나머지는 모두 중소기업이었다. 당시 중소기업은 거의 매출이 없었다. 과기처에서는 1980년대 초부터 소프트 웨어 업체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원하기 위하여 특정연구개발과제를 고시했다 특정연구개발과제는 소프트웨어산업체로 연구조합을 구성하여 지원 을 하였기 때문에 초창기에 과기처가 소프트웨어산업의 주무부처가 된 것이다.

171 164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특정연구개발과제는 정부가 업체에게 80%를 지원하고 나머지 20%는 업체가 부담하게 되어있는데 업체에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매출이 발생하면 갚도 록 되어있었다. 내가 소프트웨어산업협회에 있을 때 협회산하에 소프트웨어개 발연구조합, SI연구조합등 8개의 연구조합이 있었다. 협회 회원사들은 모두 연 구조합에 소속되어 개발비를 지원받고 있었다. 당시에 어떤 회사 대표는 지원금 을 받으려고 난리를 치기도 했다. 지금 생각하면 초창기 중소소프트웨어 기업체 들은 매출보다는 정부지원 개발비로 대부분 회사를 영위하고 있었다. 당시에 정 부지원금을 갚은 회사는 아무도 없었다. 왜냐하면 갚는 것이 의무조항이 아니고 매출이 발생하면 갚도록 되어있었기 때문이었다. 1993년에 결국 감사원에서 감사가 나왔는데 정부지원금이 하나도 환수되지 않은 것이 적발이 되어 연구조합의 제도가 바뀌게 되었고 그 이후에는 프로젝트 단위로 제도가 변경되면서 중소기업들은 더 이상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되었다. 업계에서는 과기처에서 더 이상 연구과제 외에 지원받을 기대가 없어 되자 상공 부에서 소프트웨어 산업에 대한 지원을 크게 기대하고 상공부 산하 단체를 만들 었던 것이다. 그렇지만 상공부에서도 특정연구개발과제와 비슷한 공업기반기술 과제를 고시했는데 공장등록증이 있어야 하는 등 제조업 중심으로 지원이 이루 어짐에 따라 기대만큼 지원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결국 소프트웨어 산업계에서 는 여러 부처에 걸쳐서는 아무 지원도 받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기에 이르렀 고 주무부처를 체신부로 하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당시에는 체신부도 소프트웨어산업 육성에 열의를 보인데다 제신부가 통신산 업을 주도하고 있고 재정적인 여력이 있다는 이유로 매력이 있었다. 1992년은

172 소프트웨어 산업, 걸음마 시절의 기억 165 대통령 선거가 있던 해였다. 당시에 업계에서 김영삼 대통령 후보에게 소프트웨 어산업 육성과 함께 주무부처를 체신부로 일원화해 달라는 건의서를 제출했다. 그 해 가을 전경련 20층에서 김영삼 대통령후보를 조찬회에 초청하여 약 200명 의 소프트웨어산업 대표들이 참석하였다. 김영삼 대통령후보는 정보통신부 설 립과 소프트웨어산업을 주무부처로 공약하게 되었다.

173 166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한류, 부패 그리고 IT 유 완 재 요즈음 우리 사회에서 서로 상반된 두 개의 모습을 동시에 보면서 마음에 혼란 을 느낀다. 하나는 밝은 얼굴이고 다른 하나는 추한 모습이다. K-POP 이 유럽에 상륙하고, 스포츠 선수들이 해외에서 활약하는 소식이나. 우리 나라가 의장국으로 G-20 정상회의를 이끌었고, 불과 반세기의 짧은 시간 동안에 최빈국 대열에서 벗어니 선진국 문턱에 이르게 되었고 마침내 원조 받던 나라에서 남을 도와 주는 나라가 되었다는 사실 등은 우리의 마음을 뿌뜻하게 만들어 주는 이야기이다. 반면에 최근 드러나기 시작한 금융기관과 공직사회의 부정 부패 사건, 각종 이 익집단 사이에 벌어지는 끝없는 갈등, 유권자의 눈치만 보는 무책임한 정치인들 의 눈살 찌푸려지는 행태 등은 우리를 한없이 우울하게 만든다. 이러한 모순된 현상은 어쩌면 우리 사회가 빠른 속도로 변화 발전하는 과정에 서 안고 가야 하는 불가피한 것이 아닐까 한다. 부정적인 사회 병폐를 우리 사 회가 하루 빨리 극복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그런데 오늘은, 다소 엉뚱하지만, 우리가 두 가지 모습에서 우리나라 소프트 웨어 산업의 발전을 위한 어떤 실마리를 찾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 다.

174 한류, 부패 그리고 IT 167 우리는 스스로를 IT 강국이라고 말한다. 하드웨어의 어느 부분, 인터넷 및 모 바일 기기 보급 및 활용도 그리고 기업과 행정 정보화 시스템의 활용 수준 등에 서는 다른 나라 보다 앞서 가는 측면이 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산업 분야는 지 난 40여년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개도국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선진국으로 인정 받기 위하여서는 단순히 경제 규모가 커지고 국민 소득 수준 이 높아지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 그 나라의 문화 수준, 사회의 질서 수준과 투명성 정도, 거래의 신뢰도, 시민들의 윤리의식 수준, 국제사회에서의 역할 등 등 여러 면에서 종합적으로 존경 받는 나라가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러한 관점에서 한류가 아시아 각국에 퍼져 가고 K-POP이 유럽에 상륙한 다는 것은 우리 대기업들의 브랜드 인지도가 세계시장에서 높아지고 있는 것과 함께 우리가 선진국으로 도약하는데 크게 기여하는 것이라고 본다. 반면에 공직 사회 스캔들 특히 금융당국의 부패 독직 사건은 우리나라 이미지와 신뢰도에 크 게 손상을 끼치는 불행한 일이다. K-POP의 원조는 서양 음악이다. 우리가 이를 받아 들여 우리 문화의 특성과 조합하여 우리 것으로 만들었고 다시 여기에 오랜 준비 끝에 유럽 사람들의 정 서를 가미하여 다시 역으로 유럽 시장에 진출한 것이다. 단순히 우리 가수가 서 양 음악을 그곳에 가서 공연하여 인정을 받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일이다. 조수 미의 성공은 물론 높이 평가하여야 하지만 이번 K-POP의 성공은 새로운 가능 성을 우리에게 시사해 준다고 본다. 우리의 문화 상품이 선진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준 것이다. 소프트웨어 분야에는 문화적인 요소를 가 미할 수 있는 제품 영역이 있다고 본다. 그렇다면 K-POP 전략을 소프트웨어 분야에 응용해 볼 수 없을까? 우리가 경험한 인터넷 모바일 문화를 가다듬어서

175 168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역으로 선진국에 들고 가는 방버은 없을까? 우리 드라마가 아시아 각국에서 크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드라마는 이제 껏 해외 시장을 겨냥하여 남들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우리의 이야기와 표현 방식 그리고 정서가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공감을 얻고 있다는 증거로 보인다. 그렇 다면 우리 사회에서 개발, 소화, 응용, 발전, 정착된 여러 가지 소프트웨어 솔루 션도 아시아 개발 도상국 시장에서 원하는 요구 사항에 맞춤 해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지난날 우리가 개발 초기 단계에 있었을 때, 선진국에서 개발 사용 중인 여 러 가지 업무용 솔루션을 도입하여 이용하고자 했지만 이들 솔루션이 우이릐 현 실 여건에 잘 맞지 않아서 어려움을 격었던 일이 기억난다. 가장 두드러졌던 어 려움 가운데 하나는 우리의 업무 현실과 선진국의 업무 흐름 체계 사이의 차이 였다. 당시 선진국 기업의 업무 여건은 안정된 장기 계획에 의하여 개발 구매 생 산 판매가 순차저긍로 이루어지고 잇었던 것에 비하여 우리는 여건이 수시로 변 하는 매우 불안전한 여건 속에서 약간 무질서하지만 신속히 대응하여야 하는 상 황이었고, 선진국 기업은 모든 일이 거래 상호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하여 표준 절차에 따라 처리되는 것이 정상이었던 것에 비하여 우리 기업들은 상호 신뢰성 이 낮은 가운데 예외적인 거래가 많앗던 것이 현실이었다. 그래서 우리 기업들 은 선진 기업들의 솔루션을 원론적으로 참조하면서 우리의 현실을 전제로 하는 솔루션을 개발하여야 하였다. 우리의 이러한 경험을 내면화한 업무 솔루션을 개 발 도상국 기업에 토탈 서비스 한다면 새로운 가능성이 있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나라 행정 전산망은 아마도 세게에서 가장 앞서 가는 시스템이 아닌가 한

176 한류, 부패 그리고 IT 169 다. 나는 이 시스템의 사회적 역할에 대하여 주목해 보았으면 한다. 요즈음 공 직 사회의 부패 스캔들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만, 부패와 무질서 는 예전부터 우리 사회의 구석 구석에, 사회 말단부터 상중부까지 만연하였던 고질적인 병폐중의 하나였다. 오늘 우리 사회는 예전과 비교하여 놀라우리 만치 질서가 잡혔고 투명해졌다. 이러한 변회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하였겠지만 나의 생각으로는 행정전산망의 보급 정착이 가장 크게 기여했다고 믿는다. 이것 이 사실이라면, 우리의 경험이 녹아 들어 있는 이 솔루션이 개발 도상국이 필요 로 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단순 기술 이전이 아니고 실증적으로 검증된 사회 발 전 전략이 내포된 복합 솔루션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의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나 서비스가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데 미 리 준비하여야 할 사항이 여러 가지이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을 한가지 지적한 다면 '품질 보증'일 것이다. 우리 나라 자동차와 가전제품이 지금은 세계적으로 TOP Class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처음부터 그랫던 것은 아니었다. 기술 개 발과 디자인 개선과 더불어서 꾸준한 각고의 품질 개선 노력이 잇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품질은 기초 중의 기초 항목이다. 공업제품은 현물을 보거나 시험 사용해 보면 그 품질을 알 수 있다. 노래와 같은 예술 활동도 보면 바로 알 수 있다. 그러나 복잡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은 직 접 사용하면서 여러 경우를 경험해 보기전에는 그 품질을 알 수 없다. 그래서 품 질을 사후에 평가하기 보다 사전에 품질을 보증하는 방법을 택한다. 즉 어떤 절 차와 통제 방법 밑에서 어떤 역량을 가진 전문가가 개발을 하였는가 하는 것을 따지게 된다. 세계적으로 공인된 평가 방법 가운데 CMMI 라는 것이 있다. 인 도에는 level 5를 인정 받은 전문업체가 여러 개 있다. 그런데 우리 나라에는 전 사 단위로 level 5 를 인정 받은 업체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대기업은

177 170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의지만 있으면 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 그러나 잠재력 있는 중소 소프트웨어 전문회사의 경우에는 CMMI level 5 를 clear 하도록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스토리가 있는 문화 상품으로서의 우리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서비스가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한류로 각광 받는 날이 조만간 오기를 기대해 본다. 필자 약력 현) Free-CEOs.com 파트너/컨설턴트 Getronics Korea 사장/ Wang Global Korea 고문/ 대우정보시스템 대표이 사/ 대우전자 CIO/ 대우조선 MIS 담당 이사/석유공사 제도개선부장

178 더 나이 들면 무얼 하며 살까 171 더 나이 들면 무얼 하며 살까 이 강 부 많은 사람들이 회갑 전후가 되면 남녀 상관없이 사회적 가정적으로 갑자기 역 할이 줄어들게 된다. 역할이 줄어들게 되면 처음엔 여유로워진 시간을 즐기다 가 곧이어 필연성이 배제된 스스로의 일상에 당황하게 된다. 특히 남자들의 경 우, 평생 직업에 관련된 일에만 매달려 오다 보니 경제적 활동 이외의 삶에 대 하여서는 생각해 본적도 없고 따라서 직무가 배제된 생활방식에 익숙하지도 않 다. 일반적으로 60세 전후에 일손을 놓거나 일을 줄이게 될 경우 최근의 늘어난 수명을 감안할 때 최소 20여 년의 세월을 무엇인가는 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가 족이나 친구 등 사람에게만 의존해 살다 보면 상호간에 때때로 실망하게 되거나 섭섭한 일이 많아져서 자기는 물론 주위 사람들까지 피곤하게 만들곤 한다. 우리가 일상 접하게 되는 인터넷이나 다양한 매체 등을 통하여 경제적 측면에 서의 노후 준비에 대해서는 아주 많이 언급되고 활발한 논의와 공감대가 형성되 어 있기도 하나 막상 제일 중요한 무엇을 하면서 살 것인가? 에 대해서는 별 로 생각도 하지 않고 준비도 미흡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어디서 누 구와 무엇을 하며 살 것인가? 가 전제되지 않은 한 노후자금만의 계획은 별로 의미가 없어 보인다. 이제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우리의 내일을 심각하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 내가 생애의 남은 시간 동안 무얼 하며 지내는 것이 제일 행복할 까?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보아야 하며 방향이 정해지면 여러 각도에서

179 172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그 실현 가능성을 점쳐 보아야한다. 그래서 할 일이 찾아지면 아주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측면에서 차근차근 준비를 하되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다. 경제적 측면을 배제하고 생각하면, 노후 설계를 위하여서 제일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은 자기의 시간사용 Portfolio를 검토하여 재설계하되 다른 사람과 더불 어서 할 수 있는 일 과 혼자서 할 수 있는 일 을 분류하여 적절한 조화를 이루 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나이 들어 할 수 있는 일 중 가장 보람 있고 의미 있다고 생각되는 봉사활동 이나 특별한 자기만의 취미활동 등에 이미 깊이 관여하고 계신 분들은 행복을 예약해 놓은 분들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준비된 분들을 제외하고 이 때까지 일에만 매달려 살아오느라 노후나 미래에 대비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많은 분들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건 아무래도 뭔가를 배우는 일 이 아닌 가 싶다. 새로이 무엇인가를 배우기로 결심하고, 관심을 기울이며 작은 목표를 세우고 시작하다 보면 잃어버리기 시작한 자신감을 되찾고 큰 성취감을 맛보게 되는 바 새로운 취미로서는 더할 나위 없는 좋은 선택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 다. 그러나 막상 시작하려고 하니 귀찮기도 하고 젊을 때처럼 머리회전도 잘 안될 뿐더러, 무엇보다 의욕과 용기가 많이 꺾여 있어서 새로운 배움에의 도전 같은 번거로운 일은 자꾸 미루고 피하고 싶어진다. 또 이 나이에 뭘 배워서 어디에 써 먹을까도 떠오르지 않을 뿐더러, 새로 도전한 분야에서 이때까지 평생을 바쳐서 이뤄놓은 자기 분야의 지식과 능력의 수준까지 올려놓을 자신감도 생기지 않는 다. 그래서 우리는 좌절하고 좌절한 만큼 더 빨리 늙게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 나 새로운 일에의 도전은 용기 있는 일이고 스스로 자랑스러워 해야 할 품성이

180 더 나이 들면 무얼 하며 살까 173 다. 더구나 세상 사람들은 나의 인생을 대신 살아주지 않을 뿐더러 내가 생각하 는 것만큼 나의 인생에 대해 큰 관심이 없다는 걸 알아야 한다. 그런데 충분히 이해는 가지만 구체적으로 무엇을 (배우기) 시작할까? 하는 문제에 접하고 보면 막막하기만 하다. 제일 좋은 건 자기가 평소에 하고 싶었던 일 즉 내재적 욕구를 찾아내어 새로이 도전해 보는 것이다. 요즈음엔 예술의 전 당, 주민 센타, 평생교육원,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 등의 부설 문화 센타 같은 곳 은 접근도 용이하고 여러 가지 취미활동에 대한 충분한 사전 정보를 얻을 수도 있으며 기초교육을 아주 싼 비용으로 받을 수도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뿐 아니 라 시행착오에 따르는 손실을 최소화할 수도 있다. 그런 기관들을 이용하여 탐 색을 겸한 기초 과정을 거치고 생각을 정리하여 자기만의 소 영역을 정하고 심 화과정에 들어가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하고 싶어하는 일은 다르겠지만 뭘 배우고 깨쳐나가는 것만큼 큰 행복 이 또 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변에는 이 나이에 뭘 배우긴 너무 늦 었지.. 그걸 배워서 어디다 쓰려고.. 등 너무 일찍 마음이 늙어버린 친구들이 간혹 있다. 그런 친구들을 보면 안타깝다. 세상에 재미있는 일이 얼마나 많은 데 뭘 배운다는 건 그것의 사회적 용도와 효용성 이전에 새로이 깨우쳐나가는 것 자체가 큰 기쁨이 아닐까... 지나간 나의 인생 이상으로 나의 남은 인생도 소중하다. 더구나 내가 나이 듦 과 늙어감은 관념의 문제가 아니고 반드시, 그리고 금방 닥쳐올 현실이라는 사 실을 인식해야 한다. 빨리 자기가 하면 행복해질 일 을 찾아내고 준비하여 즐 겁고 행복한 기대로 은퇴시기를 기다리는 친구들이 많아지기를 바란다. 또한 많

181 174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은 분들이 나이 듦과 은퇴를 평생 열심히 일만 해온 자기에게 주어진 일생 최고 의 선물로 받아들이며, 인생의 새로운 場 을 열어주는 축복의 의미로 맞게 되기 를 바란다. 필자 약력 현) 씨에스세븐 대표 컨설턴트 상아 데이타(주) 대표이사 / 대한항공 전산실 / 과기처 중앙전자계산소/서울대 경영대학원

182 나이 들어 그림을 배우다 175 나이 들어 그림을 배우다 이 강 부 나는 지나간 내 생애의 대부분의 시간을 컴퓨터, 특히 소프트웨어 관련분야에 서 일해왔다. 젊은 시절의 직장생활 기간이나 중년 이후의 사업도 같은 분야에 서였고, 따라서 10여 년간 일주일에 하루씩 사회봉사의 일환으로 해왔던 학교 강의도 소프트웨어에 관련된 고과목들이었다. 아시다시피 컴퓨터, 특히 소프트 웨어 분야는 처음부터 끝까지 논리 로 대변된다. 설명적이고, 체계적이고, 구 조적이고, 계산적인 일상업무에서 연유된 사고와 문화는 나를 포함한 이 분야에 서 일해 온 모든 사람들의 인생관과 생활 속에 깊이 새겨져 있게 마련이다. 그 런 연고 때문인지는 몰라도 나는 나의 수양에 대한 노력과 의지에도 불구하고 너무 원칙론자이니, 여유가 없다느니 하는 지적을 받을 때가 종종 있어 인간관 계에 어려움을 느껴왔다. 2004년에 30년 이상 종사해 온 소프트웨어 분야의 울타리를 벗어나 그동안 업계에서 동고동락하던 친구 몇 명과 조그만 컨설팅회사를 설립하고 현업에서 떨어져 있게 된 것을 계기로, 차제에 싫든 좋든 맞이하게 될 노후를 어떻게 살 것인가를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평소에 즐기던 등산, 골프, 독서 이외에 혼자서 놀(?)수 있는 분야를 추가하기로 하고 평소에 관심이 많고 배우고 싶었 던 그림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논리의 디지털 세상에서 평생을 살아 온 내가,

183 176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그것도 그림물감 구경도 못한 왕 초보로서, 대부분이 젊은 여성들인 화우들의 눈치를 봐가며 생활하기로 하기까지는 내 나름 상당한 각오가 필요했다. 디지털 세계에서 아날로그의 세계로, 이성의 세계에서 감성의 세계로, 체계화 된 논리의 사고에서 感 과 느낌(feel)이 더욱 중요한 예술의 세계로 준비운동 없 이 갑자기 뛰어든 이방인이 된 셈이다. 추구하고자 하는 목적도, 달성의 기준 도, 뿌리내려야 할 토양도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환경 속에서 본능적인 적응 력과 일상의 노력만으로는 너무 많은 입문기간이 필요할 것 같기도 하고 또 지 각생으로서의 내 핸디캡을 커버하기 위해서 나는 내 생활방식과 취미활동 등을 조정하여 더 많은 시간을 그림 그리기의 기법과 感 익히기에 몰두하였다. 예술의 전당, 주민 센타, 평생교육원,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 등의 부설 문화 센타 같은 곳은 접근도 용이하고 충분한 사전 정보를 얻을 수도 있으며 기초교 육을 아주 싼 비용으로 받을 수도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시행착오에 따르는 손실을 최소화할 수도 있다. 그런 기관들을 이용하여 탐색을 겸한 기초 과정을 거치고 생각을 정리하여 자 기만의 소 영역을 정하고 심화과정에 들어가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그림을 시작하기 전 서예, 도자기, 사진 등 흔히 생각되는 취미활동을 다양하 게 검토하였으며 그림을 그리면서도 동양화, 수채화, 유화, 연필화, 아크릴화 등 여러 가지 재료와 풍경, 특정동물이나 식물, 인물, 누드화 등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한 나의 그림세계를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내 나름의 테마나 영역을 정하 지 못하고 다양한 습작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수개월 간의 기초학습과정을 거쳐 2005년 초부터는 미숙하나마 캔버스를 마

184 나이 들어 그림을 배우다 177 주하게 되었다. 난 원래 머리가 별로 좋지 않아서 뭘 하거나 남하는 것만큼만 하 면 남을 못 따라간다는 걸 난 잘 알고 있다. 머리가 안 좋은 건 내 핸디캡이고 그걸 알고 있는 건 내 장점이다. 그래서 더 노력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런 노 력만으로는 굳어버린 내 감성을 일깨우고 아름다움을 아름다움으로 느낄 수 있 도록 내 마음 바탕을 쉽게 부드럽히는 데는 한계가 있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 들 때가 많다. 나의 그림들을 본 그림 그리시는 분들이나 화우들은 가끔 너무 설 명적이다, 詩 가 아니라 수필 같다 는 등의 지적을 하기도 한다. 사실묘사에 너 무 매달리지 말고 느낌을 키우라 는 뜻일 것이다. 나는 그것이 나의 한계가 되 리라고는 생각지 않지만 앞으로도 많은 시간과 노력이 더 필요하다는 걸 느낀 다. 이제까지 약 100점 정도의 수채화 작품을 그려 왔다. 그동안 한번의 개인전 과 20여 회의 그룹전에서 작품을 발표해 왔으며 몇 차례의 공모전 출품을 통하 여 의미 있는 입상실적도 만들었다. 2011년부터는 유화에 도전하여 20여 점의 소품 습작을 그려오고 있다. 내가 지금처럼 그런대로 편한 마음으로 그림세계에 뛰어들 수 있었던 데는 모두 내가 인복이 있어 좋은 그림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 을 뿐더러,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나를 도와주는 젊은 그림친구들의 덕택이라고 생각한다. 그림을 배우기 시작한 후로, 그림 실력이 내 의욕만큼 따라주지 않는 것을 제 외하면 나는 원래의 기대보다 훨씬 더 만족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다. 일주일에 하루씩 화실에 나가 그림 그리기에 몰두하는 즐거움도 크지만, 그림 친구들과 전시회를 찾는다거나, 카메라를 챙겨 들고 가까운 시골이나 섬으로 소재헌팅을 나서는 즐거움 또한 크다. 30여 년째 주말마다 다니는 등산이나 여행에서도 좋

185 178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은 그림소재를 찾다 보면 새로운 의미가 하나 더해진다. 그림 시작한 지 10년 가까이 되니까 자칫 매너리즘에 빠지기도 하고 한계에 부딪치기도 한다. 나는 좋은 그림도 그리고 싶지만 그려보고 싶은 것들도 많다. 그릴 때마다 내 마음대로 그려지지 않아 캔버스만 마주하면 긴장하게 되고 아득 해지지만 또 그래서 새로운 의욕이 생기기도 한다. 생각해보면 살아오면서 뭐 하나 만만한 게 있었던가..해보고 싶은 열정과 대상이 있는 한 나는 즐겁고 행 복하다. 언제나 도전은 내 삶의 가장 큰 의미였고 행복의 원천이었으니까.

186 침구( 鍼 灸 )요법과 생체조절 시스템에 관하여 179 침구( 鍼 灸 )요법과 생체조절 시스템에 관하여 이 대 승 과거의 의학자들은, 침구 요법에 의한 현상이 비과학적 이라든지, 비상식적 이 라는 이유에서 이 치료법을 현대 의학 패러다임에 넣을 수 없는 기법으로 간주 했다. 그러한 상황이 급속히 변화하기 시작한 것은 단순한 이유에서 였다. 침구 요법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졌으며, 다른 치료법으로 고칠 수 없었던 만성 증 상이 침구요법으로 개선되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오늘날의 생리학적 지식이나 의학적 지식이 불완전하며, 어떤 분야에 있어서는 확고한 근거가 없다고 인정되 기 시작했다. 과학사가 증명하듯이 오늘날 비상식이 내일의 상식이 되는 것은 적지 않다. 그러나 침구요법이 주류 의학적 기법으로 인정되기 위해서는, 현대의 생리학 이나 생물물리학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즉 침구요법의 본질을 이루 는 경락( 經 絡 ) 이라는 시스템을 자연과학적으로 입증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鍼 灸 요법을 이용하는 사람 수는 지금 세계적 규모로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이 치료법에 대한 기초 연구나 임상 연구가 요구되고 있다. 미국의 국립 대체의 학센터에서도 鍼 灸 요법의 유효성과 안정성을 평가하기 위한 대규모 시험이 시 행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임상시험 결과가 나와도 그 결과를 과학적으로 설명하 는 이론이 없으면 실용적인 치료법으로 인정되지 못한다. 어떤 치료법의 임상적 우위성을 평가하려면, 시험을 시작하기 전에, 가능한

187 180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기존의 과학적 이론으로 그 기법의 작용 기전을 설명해야 할 것이다. 어떤 의학 적 기법이 세상에서 인정받기 위해서는 임상적 유효성이 증명되는 동시에, 어떤 기전으로 작용하는지 종래의 지식 범주 안에서 설명할 필요가 있다. 알기 쉽고, 더욱이 신뢰할 수 있는 이론이 있으면, 임상시험을 시작하는 동기가 되며, 또 유용성이 증명되면 보다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鍼 灸 요법과 조절 생물학 소위 건강이라는 상태는 다양한 조절 기능에 의해 유지되고 있다. 정상 범위 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난 상태에 있을 때, 곧 바로 회복기능이나 방어기능이 작 동하여 생체의 형태나 기능을 회복시키려고 한다. 조절이라는 개념은 동서양을 불문하고 모든 치료법이나 건강법의 기초가 되는 것이다. 鍼 灸 요법의 본질은 생체의 정보전달을 담당하는 일련의 채널, 즉 經 絡 이 생체 의 기능을 조절한다는 것이다. 經 絡 은 생체의 모든 기질( 基 質 )이나 장기( 臟 器 ) 를 연계시키는 네트워크 시스템 이라고 보는 것이다. 이 채널을 통해 영양과 에 너지와 정보가 전해져 생체 전체의 통합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침구요법 은 생체 물질과 장기 기관 그리고 경락의 상호 연계에 작용하는 치료법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서양의학에서는, 생체의 정보전달을 담당하는 것은 신경계, 내분비계, 대사계 그리고 순환계라고 해석한다. 신경계에 대해서는, 어떻게 신호가 발생, 전달되고 작용하는가에 대한 기전이 충분이 규명되어 있으며, 또한 전신을 빠짐 없이 순환하는 혈관계는 영양소나 호르몬의 운반에 의해 조절에 대한 정보를 전 하는 역할이 알려져 있다. 혈액이 전달하는 정보에 따라 대사반응이나 세포활동 이 조절되는 것이다. 더욱이 신경계, 내분비계 및 대사계의 상호 관계에 대해서

188 침구( 鍼 灸 )요법과 생체조절 시스템에 관하여 181 도 자세히 규명되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지식만으로 생체 내에서 각각의 기능 을 수행하는 각 요소가 어떻게 활동을 통합시키는지를 설명할 수 없다. 왜 다른 전달계가 필요한가 그렇다면 왜 鍼 灸 요법의 원리에 나타나고 있는 것 같은 에너지와 정보전달 시 스템을 새롭게 찾을 필요가 있을까. 그러한 전달 시스템이 정말로 존재한다면, 왜 지금까지의 생리학적 연구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것일까. 또는 그 시스템은 종래의 조절 시스템과 비교하여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 것인가. 또한 어떻게 시 스템이 형성되어 독자적인 기능을 하는 것인가. 이러한 의문에 대해 생각해 보 고자 한다. 새로운 생체 정보 전달 시스템을 찾는 연구가 갖는 서양의학적 의의를 다음과 같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아직 규명되지 못한 생물의 조절 기능에 대한 본질을 추구할 수 있다는 것. 직접 신경계의 지배를 받지 않는 세포나 세포 내 소기관이 어떻게 하여 생체 전체와 정보 전달을 유지하는지 알 수 있다는 것. 생체 정보 전달의 기전을 설명할 수 있으면, 획기적인 조절 생물학 이론이 탄 생하게 된다는 것. 새로운 정보전달 시스템이라는 개념은, 현재 서양의학에서 받아들여지고 있 지 않으며, 만약 받아들여지게 되면, 동서의학이 함께 발전하여, 현대의 의학적 지식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해결 가능하게 될 지도 모르는 것이다. 생물은 건강한 상태에 있을 때나 병에 걸렸을 때 전신의 조화를 유지 또는 회

189 182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복하기 위한 활동을 하며, 이 활동에 대한 우리의 지식은 아직 완전한 것이 아니 다. 현대과학의 발전에 의해 생체 정보전달에 대한 지식은 비약적으로 증가하였 으나, 이것으로 거의 전체상이 밝혀졌는지, 그렇지 않으면 아직 표면밖에 보지 못했는지 사실 아무도 모르고 있다. 다음과 같은 예를 보면, 기존의 이론만으로 설명되지 못하는 중요한 생물학적 조절 기능이 있는 것을 생각할 수 있을 것이 다. 성장, 발달, 형상의 유지: 태아의 대사적 성장 과정은 신경계나 내분비계가 형성되기 이전에 통합되어 있다고 한다. 어떻게 이러한 통합이 일어나는가. 우 리는 유전물질(DNA)의 구조나, 생체 조직을 구성하는 단백질이 그 기본 단위인 아미노산으로 구성되는 구조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으나, 단백질을 이용하여 하 나의 생물을 조립하기 위한 설계도에 관해서는 거의 모르고 있다. 생물을 구성 하는 물질이 차례로 제조되고, 조직의 성분이 쉬지 않고 교체되고, 생체 전체의 형상이 어떻게 유지되는지 아직 수수께끼인 것이다. 외상 치유: 신체 어디엔가 손상이 생기면 그것을 치유하기 위한 반응으로 손 상 부위에서 멀리 있는 여러 조직이 협력한다고 한다. 이 협력의 메커니즘은 충 분이 규명되지 못했다. 조직의 재생: 성장과 외상 치유에도 관계하는 사지( 四 肢 )나 장기( 臟 器 )의 재 생은 수수께끼이다. 예를 들어, 도마뱀은 四 肢 가 절단되거나 臟 器 가 손상되어 도 재생할 수 있으나 고등동물에는 그러한 재생 능력이 없다. 도마뱀에게 가능

190 침구( 鍼 灸 )요법과 생체조절 시스템에 관하여 183 한 것이 사람에게는 왜 불가능한가. 이 수수께끼에 대한 해답은 아주 중요한 의 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환자 자신의 조직으로 의지( 義 肢 )나 臟 器 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재생의 기전은 풀기 어려운 숙제이나 과학자에게는 매력적인 주제이 고, 임상 응용이 실현되면 치료의 혁신이 될 것이다. 시스템의 통합: 이상의 문제를 포함하여 생체의 조절기능 전체에서 공통되는 것은 시스템이 어떻게 통합되고, 그 통합이 유지되는가 하는 수수께끼이다. 우 리의 지식이 불완전한 이유의 하나는 개개의 성분으로 나누어 연구하는 환원론 적 접근에 있다고 본다. 예를 들어 오늘날 생화학적 지식은 조직을 갈아 으깨어 원심분리로 나눈 분획을 연구해서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편의상 연구의 중심 이 되는 성분을 분리, 정제하지만, 그 성분을 구성하는 세포 내 또는 조직 내 환 경은 파괴된다. 오늘날 심각한 건강 장애의 대부분은 시스템 전체에 관계되는 질환이고, 아직 규명되지 못한 조절 기능이 관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鍼 灸 요법은 시스템 전체 의 조절을 목적으로 하는 치료법이며, 그 원리의 이해는 서양의학적으로도 매우 유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새로운 생체 정보전달 시스템을 찾는 또 다른 의학적 의의는 생체의 구석구석 까지 어떻게 하여 정보가 전달되는지 알려는 것이다. 체내에 그물처럼 퍼져 있 는 신경계는 확실히 생체 전체를 지배하나, 신경계의 직접 지배를 받지 않는 세 포나 기질( 基 質 )이 다수 존재한다. 혈류를 따라 전달되는 호르몬이 개개 세포에 작용하는 것은 명확하나 작용 발현까지의 시간이 너무 걸릴 것이다. 호르몬은 확산에 의해 세포에 도달되며, 확실히 도달한다고 해도 분비선에서 멀리 떨어진

191 184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세포 상의 적절한 수용체를 만나는 우연을 기다리지 않으면 안되므로, 순간적으 로 작용을 일으키기 어렵다. 생체 전체가 생리적으로 통합되기 위해서는 개개의 세포와 소기관, 분자가 신 속하게 정보를 교환하고 즉시 반응하며, 순간적으로 피드백 하는 것이 필요하 다. 정보전달 시스템: 생체 전체의 생리학적 통합에는 상호 연계가 필요하다. 즉 생체의 각 요소가 다른 모든 요소의 행동을 정확하게, 그리고 충분히 인식하지 않으면 안된다. 생체에는 국소 수준이나 전신 수준에서 대응할 수 있는 신속하 고 임기응변적인 조절 기능이 갖추어져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생물은 어 떤 부위에 부상을 입거나 잃어도 그 부위의 기능을 보충하여 현실에 적응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은 주된 정보전달계에 지장이 있어도 전신 기능 유 지를 가능하게 하는 전달계나 조절 기능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인체의 각 요소나 반응의 통합에 부합하는 정보전달 시스템은 신경계의 지배 나 혈액의 흐름이 미치지 않는 부위까지 커버해야 한다. 이 시스템의 단말( 端 末 )은 세포 표면이 아니고, 개개 세포의 세포질에서 여러 소기관, 그리고 핵과 그중 유전물질에까지 도달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동양의학과 서양의학: 동양의학과 서양의학 사이에는 사상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 양자 사이에 차이가 있는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또한 이 차이를 설명할 이론이 있을까. 과거 수백 년간 서양의학에서는 생체를 각각의 요소로 나누는 환원론적 연구 가 주류였다고 본다. 한편 수천 년의 역사를 가지는 동양의학은 눈에 보이지 않

192 침구( 鍼 灸 )요법과 생체조절 시스템에 관하여 185 는 에너지가 생체의 형상이나 기능을 조절한다는 사상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동양의학에서는 생체 내외에 존재하는 에너지를 氣 라고 보고 있다. 서양의학 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에너지, 즉 氣 를 인정할 수 없었기 때문에 동양의 학을 인정할 수 없었고 氣 의 통로라고 하는 經 絡 도 인정받지 못했다. 봉한학설: 김봉한이라는 북한의 의사는 경성제대 의학부 출신으로서 철저한 자연과학적 사상의 소유자였다고 생각한다. 氣 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실체가 없기 때문이 아니고, 다만 보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던 것이다. 즉 작용이 있으면 실체가 분명히 있을 것이고, 실체가 없다면 작용도 없다는 생각 을 확고하게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봉한학설은 이와 같은 사상을 기반으로 해 서 탄생된 것으로서, 경락의 기본적인 물리적 구조를 밝히고(경락학설), 더 나 아가서 산알학설이라고 하는 세포 형성에 관한 학설을 완성시켰던 것이다. 안타 깝게도 그 후 연구가 계속되지 못하고 그는 물론 연구팀 자체가 없어졌다고 한 다. 봉한학설은 鍼 灸 요법의 본질을 이루는 經 絡 이라는 시스템에 대한 아주 기초 적인 연구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우리 과학계가 이 학설을 계승 발전 시키어 새로운 생체 정보전달 시스템을 확립하며, 보다 진전된 생체조절 시스템 을 정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필자 약력 현) 화광교역 봉한학설 연구사업단 시나이 미디어 사장/ 동진정보시스템 사장/ NCR

193 186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글로벌 경쟁력, 그 해답은 도덕이다 (성현의 숲을 찾아서) 이 동 욱 과연 이 시대의 화두는 무엇일까? 혹자는 Smart시대, 인성을 말한다. 본인은 도덕(인성)의 기초가 없는 그 어떤 물결(시대의 화두)도 사상누각이라고 생각한 다. 따라서 뉴 페라다임의 물결을 담을 수 있는 도덕의 인프라 위에 융합 한다 면 금상천하 일 것 같다라는 가정하에 몇 가지를 제언코자 한다.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라는 어느 저자가 생각이 난다. 과연 그럴까? 최근 신문. TV를 통하여 전해오는 소식은 한국은 살인, 자살율, 학교폭력, 성 폭행, 부패지수 등이 증가하고, 선진국은 감소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사회지도층이라는 분들의 청문회를 통한 도덕 불감증현상은 도덕 재무장 의 필요성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이모든 현상은 자본주의 3.0시대로 사회의 양극화, 압축경제로 인한 정신문화 의 피패, 출세지향의 IQ 우선, 스마트시대로의 진화 등 개인주의 팽배는 영국의 철학자 홉스의 말대로 만인의 만인을 위한 투쟁장 이 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 따라서 국가경쟁력은 영어경쟁력이 우선이 아니라 3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 는 말이 있듯, 가정에서부터 부모님들의 교육, 모범을 보이고, 세계인들의 한 국에 대한 신뢰를 고양시켜서 인적, 경제적, 문화적 교류의 빈도와 질적 수준을

194 글로벌 경쟁력, 그 해답은 도덕이다 187 높여 가야한다. 그 신뢰감은 어떻게 강화되고 고양될 수 있을까? 옛 성현들의 숲을 거닐면서 溫 故 而 知 新 (온고이지신)의 정신과 IQ보다 EQ가 우선하는 사회를 위한 정직, 약속, 용서, 책임, 배려, 소유 라는 기초덕목이 모 든 대인관계 속에서 지켜질 때, 신뢰감은 높아 질 것이라 생각한다. 오늘날 인성교육과 선비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도덕재무장의 불씨가 붙고 있음에 사회의 안전망도, 글로벌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확신한다. 퇴계 선생 22세 직계 후손으로서 퇴계사상은 오늘 우리에게 유효한가? 라는 질문을 해본다. 퇴계사상은 여전히 유효하다라고 말하고 싶다. 온통 눈만 뜨면 부정과 부패와 패륜으로 가득찬 뉴스에 접하게 되며, 온세상이 아수라장이 된것 같다. 극단적인 개인, 집단이기주의 등 우리사회의 중심 구심력은 사라지고, 사적 욕 망의 원심력만이 존재하는 현실 앞에 삶의 가치를 상실한 현실이 개탄스럽기도 하다. 知 識 은 학교에서 가르치지만 人 性 은 가정에서 길러주어야 한다. 할아버지의 회초리를 떠올리며 儒 林 의 숲으로 거닐려고 한다 名 爲 公 器 無 多 取 : 명예는 사회의 공기이니 끝없이 취하지 말며 利 是 身 災 合 小 求 : 이득은 내 몸의 재난거리이니 적당히 탐하라 즉 매사에 분수에 맞게 자족하며 감사하며 살라는 의미임

195 188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家 書 (가서)를 통해본 퇴계 선생의 자녀교육관은 생활 속에서 공부하게 했다. 부모와 자식간의 대화는 휴대폰 등 편리한 통신수단보다 편지를 통한 의견을 교 환하였고, 일관되게 강조한 것은 국법의 준수였다. 남과 더불어 공부하게 함으로써 인맥을 쌓고, 집단교육의 효과를 확신하고 있 었다. 진리에 대해 겸손하고 남의 의견을 수용하도록 소통을 강조하였고, 근검 절약의 강조와 실질적인 모범을 보여줬다. 결국은 가정경영이 인격형성의 주요 한 포인트라고 볼 수 있다. 우리 선인들은 日 新 又 日 新 을 수양해 왔는데 선인들은 이것을 溫 故 而 知 新 이 라고 했지요. 유교 전통은 21세기에도 유효한가? 퇴계 선생님은 家 禮 (가례)를 따르는데 時 流 에 편성할 것을 강조하셨으니, 온고 이지신의 융합정신을 설명하였다고 볼 수 있다.. 근대적으로 재해석될 부분도 있지만, 선비정신은 서구의 기사도정신, 일본의 무사도정신과 비교될 수 있다. 우리는 무엇을 남기고 갈 것인가? 정(직)약(속)용(서)이 책(임)을 배(려) 달했 소(유) 를 후손들에게 물러주고 실천하도록 한다면 가장 큰 선물이 아닐까? 이유는, 글로벌경쟁력, 그 해답이 도덕 이기 때문이다. 필자 약력 현) 바이오세인트(주) 회장/진성이씨 대종회 부회장 / 컴퓨터공학 박사/기술사 삼보컴퓨터그룹 자회사 대표이사 사장/(주)데이콤 행정전산망 사업본부장

196 퇴계 이황선생에게서 배우는 지혜 189 퇴계 이황선생에게서 배우는 지혜 이 동 욱 1. 정직 정직은 진실을 말하는 것이다. 덕목 중에 최고의 선이라고 생각한다. 각박한 세상에 정직하면, 사회의 낙오자가 되고, 손해만 본다고 생각하는가라 는 질문은 많은 분들이 깊은 자성에 빠질 것으로 생각된다. 백년대개를 위해, 처세를 설명하는 것 보다 당신의 자녀를 아름다운 인간관계 를 맺고, 올바른 길로 인도 하려면 정직을 최우선으로 가르쳐야 할 것이다. 결국 개인의 진정한 성공과 행복을 위한 경쟁력은 정직에서 나오며, 국가발전 을 위한 경쟁력도 정직에서 나온다. 당신자녀를 정직하게 키워라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지 않겠는가? 과연 사회의 지도층이 자식들에게, 정직하게 살라고 말 할 수 있는가? 인간성 상실의 무서운 세상으로 치닫는 듯, 亂 世 (난세)의 조짐으로 걱정된다. 지금이 바로, 후손들에게 하드웨어(물질)보다 소프트웨어(정신)을 물러주는 새 바람이 불어야 한다라는 대명제에 동참할 때이다. 이황 퇴계 선생은 높은 지위와 봉록을 스스로 버리고 평소 검소하고 질박하게 생활 하였고, 의롭지 않는 것은 멀리하라는 언행을 실천한 대표적인 분이다.

197 190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2. 약속 약속은 계약이며 인격을 걸고 지키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따라서 한번 맺은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한다. 특히 정치쇄신등 국민과의 약속, 시대의 화두임에도 정치집단의 이익을 우선 하는 현실에 자식들에게 무엇이라고 교육할까? 시간의 약속은 중요한 출발점이다. 퇴계 이황 선생은 평소 居 敬 (거경)과 愼 獨 (신독)을 생활 규범으로 살아왔고 이 것은 향촌사회에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임으로써 어지러워진 풍토를 바로 잡는 데 목적이 있어며, 한국 최초의 예안향약 을 제정하여 부역, 세금, 규약 등을 먼저 모범을 보임으로 모든 이들의 龜 鑑 (귀감), 곧 롤 모델이었다. 3. 배려 배려는 친절과 상냥함 그리고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는 마음 가짐이다. 우 리사회는 조건적 배려가 강한 사회다. 그러나 선진국들의 교양있는 사람들은 그 자녀들에게 스마일과 친절 하라고 가르친다. 누구에게나 조건없이 친절하고 상냥하게 대하는 태도와 품성을 구비하는 일이 교양있는 한국인의 형성에 주요하고, 그것이 국가브랜드 경쟁력의 튼튼한 기반 임을 인식할때가 되었고, 그러한 분위가 싹트고 있음은 다행이다. 맹자 에는 仁 者 無 敵 (인자무적)이라는 말이 있다 즉 어진 사람에게는 대적해 서 이길 사람이 없다라는 뜻인 반면, 세익스피어의 희곡에 나오는 스크루지 같 은 사람은 많은 돈을 모았다고 하드라도 결국 외롭고 무가치하게 살았다고 후회

198 퇴계 이황선생에게서 배우는 지혜 191 하는 장면이 나온다. 많은 제국의 흥망성쇄를 보면서 로마제국은 왜 오랜 기간을 통치 하였는지등 을 보면서, 그 기준은 배려 라는 단어였다. 세계적인 컨설팅회사인 골드만삭스의 보고서를 인용하면, 한국도 2050년 미 국 다음의 세계 2위 선진국으로서의 진입전망을 보면서, 그에 걸맞는 배려의 정신 의 훈련을 지금부터 쌓을 필요가 있다고 본다. 따라서 더불어 사는 배려문화 를 어릴때부터 가르쳐야 한다. 특히 기득권과 경제적 여유가 있는 분들은 양극화 해소의 주역이 될 때 이 사회는 더욱 밝아질 것이다. 퇴계 선생님의 타인을 향한 겸양과 섬김의 일화를 소개한다. 烈 女 不 更 二 夫 (열 녀불경이부)는 재혼이 금지된 시절에 며느리 재혼을 허락한 일, 남의 자식을 죽 여서 내 자식을 살리는것은 옳치 못하다(증손자의 젓 부족). 귀함과 천함을 가리 지 않고 사람을 아낀 평등사상은 남을 배려하는 사례이다. 4. 소유 건전한 소유 의식이란 제 물건과 남의 물건을 엄격히 구분하고, 제 물건 아닌 것에는 욕심도, 손도 대지 않는 건강한 소유태도를 가리킨다. 공짜가 없는 세상 즉 열심히 성실한 결과의 열매를 얻는 사회속에 가치를 나누 는 사회의 토양을 만든다면 이 사회는 더욱 아름다운 건전한 사회가 될것이다. Happy Together, Happy Tomorrow 퇴계 선생님의 義 理 取 捨 (의리취사)를 소개하면 의로운 것은 취하고 이익은 버 려라는 뜻인데, 단양군수를 떠나면서 사또의 노자로 준 삼을 거절한 사례이다.

199 192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공볍탑 이 의 일 80년대가 거의 다 저물어 가는 어느 해 가을, 회사에서 준비하던 톱세미나(기 존 고객이나 예비 고객의 간부사원을 대상으로 하던 세미나)의 준비를 위해 설 악산으로 차를 타고 가던 길이었다. 홍천을 지나고 두촌을 지나서 어론리 고개 를 넘으면 내가 근무하던 1676부대의 101대대가 있다.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 섭섭하여 기사에게 부대로 들어가자고 말했다. 부대 입구에는 의례히 위병소가 있어서 차를 세우고 내려서 내가 20여 년 전 에 이 부대에 근무하던 2소대장이라고 내 소개를 하고, 대대장실 건너편에 있는 공병탑을 만든 사람이니 잠간 보게 해 달라고 요청을 하였다. 당연한 일인지 한 마디로 거절을 당했으나 그냥 돌아서기에는 다리가 떨어지지가 않아 여러 번 부 탁을 해도 통하지를 않았다. 마지막으로 위병장교나 위병하사를 불러달라고 했 다. 한참 만에 한 쪽 다리가 약간 불편한 걸음으로 나타난 위병하사는 내 신분 을 다시 확인을 하고나서야 사진 찍을 수는 없다고 조건을 제시하며 탑을 보게 허락해 주었다. 탑은 당시에 공사를 하고 난 폐자재를 이용하여 만든 것으로 독립문을 비스듬 히 하여 바닥에 토대를 만들고 그 위에 삼각 스케일자와 삼각자를 세워 놓고 두 개를 고리로 연결한 모양을 한 것으로 디자인 하였었다. 이것은 101대대 를

200 공병탑 193 형상화한 것으로 형상화한 삼각자 뒤에는 당시 1676부대에 근무하던 ROTC 동 기들의 이름을 다 적어놓았었다. 다시 본 기념탑은 모양은 그대로 이었지만 조금씩 보수한 흔적이 있었고, 무척 이나 아쉬웠던 것은 균열을 메운답시고 동기생 이름들을 다 시멘트로 발라버려 한 글자도 읽어 볼 수가 없었던 점이다. 물론 제작자인 내 이름도 없어진 것은 마찬가지였다. 위병하사는 이 탑을 만든 목적이 무엇이었는지 알기를 원하여 내가 이 부대에 와서 우리 동기들과 힘써 근무하다 간다. 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설명해 주었다. 그러나 그는 그 밖에 다른 목적이 없었는지를 여러 번 계속 물어 서 묻는 목적이 무엇인지를 되물었더니 사실은 동란 때 이 근처 전투에서 전사 한 장병들을 위해 누군가가 세워놓은 위령탑으로 알고 매년 제사를 지낸다. 라 고 알려 주는 것이었다. 놀라 기절할 지경이었다. 왔노라 근무했노라 가노라 정도의 가벼운 기분의 상징으로 만든 기념탑이 20년 사이에 위령탑으로 변하다니... 여기에서 갑자기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의 기록들은 얼마나 정확한 것일까? 라는 의문이 생겨나는 것은 오히려 자연스러운 일일 것이다. 20년 사이에 그 일의 주역이었던 당사자가 생존해 있는데도 이렇게 사실이 왜 곡되어지는데 하물며 200년, 아니 그 훨씬 전의 일은 과연 기록되어 있는 그대 로일까?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 왕조의 창건과 그 흥망성쇄, 전쟁이 나게 된 원 인과 진행, 그 결과는 과연 역사책에 쓰여 있는 그대로 일까? 역사는 승자( 勝 者 )

201 194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의 기록이라니 이긴 자가 자기의 공을 높이려고 진 자의 나쁜 점을 크게 부각시 켜 놓은 것이니 사실과는 거리가 있을 터이다. 게다가 우리는 일본 통치시대에 일본 역사가들이 그들의 입맛대로 고치고 다 시 썼던 역사를 그대로 배운 것은 참으로 아쉬운 일이다. 늦었다고 생각하는 때 가 빠르다고 했던가. 지금이라도 다시 고쳐 올바른 역사를 후대에게 가르쳐야 할 것임에도 대학에 입시 과목에 없다고 학교에서 국사를 안 가르친다는 얘기를 듣고는 할 말을 잊었다. 자기 나라의 역사를 학교에서 안 가르치는 나라가 세계 에 어디 있는가. 중국은 동북공정이라는 이름 아래 우리의 옛 역사를 자기 나라 역사로 만들고 있지 않은가. 최근에 단재 신채호 선생의 朝 鮮 上 古 史 를 읽어보고 우리가 배워 알고 있었 던 옛날이야기가 많은 부분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역사를 바로 전하 기 위해서 역사공부를 다시 해야겠다. 필자 약력 현) TSonNet 고문 세중정보기술 대표이사/ 한국후지쯔주식회사 임원/ 대한조선공사 전산실/ 대 한석탄공사

202 현재 취업난과 부족한 일자리의 원인중에는 IT의 역기능도 있다? 195 현재 취업난과 부족한 일자리의 원인중에는 IT의 역기능도 있다? 이 인 섭 나는 IT업계의 종사자로서, 현재 사회의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 실업의 증 가와 일자리가 줄어든 원인에는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IT의 소프트웨어도 일부 분 영향을 주었다고 엉뚱한 생각한다.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정보통신의 발달이 사회의 발전에 있어서 많은 기여를 했다는 데는 누구도 이견이 없겠지만, 역설적으로 이러한 정보통신의 기술과 소 프트웨어가 실제 업무에 적용이 되면서 많은 일자리를 사라지게 한 것도 사실이 다. 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소프트웨어가 다방면으로 활용되면서, 기존에 사람이 직접 해왔던 작업의 대부분을 소프트웨어가 담당하게 되었다. 그렇기에 이전까 지는 많은 인원이 필요하였던 작업도 이제는 최소 인원으로도 업무가 가능하게 되었거나 아니면 아예 사람이 필요하지 않게 된 경우가 종종 있다. 이 중 몇 가지의 사례를 한 번 살펴보도록 하자. 모 회사의 관리부에서 일하고 있는 OO씨는 10년 전 자신이 입사했을 때와 비 교했을 때, 지금 회사의 규모나 매출 면에서는 수십 배의 규모로 성장했다. 하 지만 관리부 인원의 수를 비교해 보면 자신이 입사했을 당시의 인원만으로도 일

203 196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을 처리하고 있으며, 그것이 큰 문제되지 않는다. 입사할 때 관리부 인원이 4대 보험 담당인원 1명, 인사 회계 총무 담당 각 1명 도합 4명이 일했었는데 지금도 동일하다는 것이다. 이렇게 된 원인에는 사무 자동화와 인터넷을 통한 소프트웨어가 개발되어 책 상에 앉아서, 심지어는 집에서도 업무의 처리가 가능하게 된 것에서 찾을 수 있 다.사무 자동화와 인터넷이 발달하여, 관련 기관에 오가며 장소를 이동하는 시 간을 절약하게 되었고, 관련 서류의 준비와 확인 그리고 제출 과정이 간소화 되 었다. 또한 업무 관련 자료들을 온라인으로 보내기도 하고, 컴퓨터 프로그램을 사용하기에 수정도 용이하고 또한 축적된 자료를 조회하고 확인하기도 이전보 다 훨씬 간편해졌다. 또 하나의 사례로 은행의 접수창구를 살펴보도록 하자. 과거의 모 은행 OO지점의 입출금 창구의 수는 15개로, 창구마다 각각 한 명의 직원이 앉아서 업무를 보았다. 그러나 지금 그곳에는 단 3개 창구만이 존재하고 있다. 줄어든 창구만큼, 현금 자동 입출금기가 10대가 배치되어 기존 입출금 창 구의 업무뿐만 아니라 공과금 납부 업무까지도 대신하고 있어 처리하는 업무량 은 이전보다 훨씬 많아졌다. 다음으로 동사무소에 민원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의 경우나 지하철 판매원 창구 를 상상해 보자. 같은 맥락으로 일자리가 많이 줄었다. 마지막으로 아파트 경비업무에 있어서도 IT기술의 발달은 많은 일자리를 앗아 갔다.

204 현재 취업난과 부족한 일자리의 원인중에는 IT의 역기능도 있다? 197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아파트의 각 동별로 경비원이 한 명씩 있었다. 그러 나 CCTV와, 출입구 비밀번호 시스템 등이 발달하게 되면서 각 동의 입구마다 경비원이 지키고 있을 필요가 없게 되었고, 이제는 단지입구나 단지 중앙 한 군 데 혹은 두 군데의 관리소에서 한 명의 관리원이 CCTV를 감시하고 경비업무를 책임지고 있다. 오히려 과거 경비원이 동 별로 있을 때 보다, 비용으로 보나 효 과로 보나 CCTV등의 보안 시스템의 효과가 더욱 좋은 것도 사실이기에 경비원 의 고용은 예전보다 확연히 줄어들 수밖에 없는 현실인 것이다. 위에서 살펴본 여러 사례에서처럼 일자리는 기술이 발전한 만큼 줄어들었 다.의도치는 않았지만 IT기술과 소프트웨어의 발전이 지금의 청년 실업과 일자 리 부족의 원인을 제공한 셈이 된 것이다(?). IT기술의 발전은 IT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라면 계속해서 추구해야 하는 목 표임에는 틀림없으며, 더 살기 좋은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러한 기술의 발전 때문에, 발전이라는 그늘 아래에 서 고통 받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 다. 더 나아가서 과연 급속한 IT기술과 소프트웨어의 발전이 무조건 좋은 것인 가에 대해서도한 번쯤은 엉뚱한 생각을 해 본다. 필자 약력 현) 나라 정보텍 (주) 대표 교보정보통신 아웃소싱사업본부장 / 교보정보통신 88년 서울올림픽 전산 개발 운영 부장 / 교보정보통신 86년 아시안게임 전산개발 운영 부장

205 198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죽음이란 무엇인가? 이 주 연 삶과 죽음의 경계에는 뭐가 있을까? 장례식장을 찾아 문상하면서도 나 자신의 죽음에 대해서는 한 번도 진지하게 생각해 본적이 없다. 가끔 몸이 아플 때 혹시 암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가슴이 덜컥 내려 앉은 적은 있어도. 부모 형제의 죽음은 슬픔을 동반하는데 정작 내가 죽으면 어떨까? 죽은 뒤에 영혼이 있기는 한 걸까? 신앙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영혼이 존재한다고는 믿지 않는다. ~육신의 부활을 믿으며 영원한 삶을 믿나이다 사도신경을 암송하면서 도 하지만 아내는 극진한 신앙을 갖고 있다 보니 나와 간극이 큰 것은 사실이다. 영혼의 존재 여부를 놓고 인간을 바라보는 관점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눈다. 첫째, 사람은 죽으면 육체적인 소멸과 함께 곧 흙으로 돌아가기에 영혼이 존재 하지 않는다는 물리론자들의 육체관점(Body View), 둘째, 이원론자들의 주장처럼 육체와 영혼이 따로 존재한다는 영혼관점(Soul

206 죽음이란 무엇인가? 199 View) 셋째, 영혼도 육체도 아닌 인격적인 관점(Personality View) 등 내게 인간을 바라보는 관점을 선택하라고 한다면 난 어느 걸 선택할까? 이리저리 고민해본 결과 인격적인 관점에 한 표를 주고 싶다. 내가 고민한 것은 어릴 적 대나무밭 위로 혼불이 날아가는 걸 본 적이 있기 때 문이다. 그것도 두 번이나 보았는데 이상하게 내 눈에만 보였던 것 같고 꼬리가 달려 있었다. 하지만 혼 불이 있다고 해서(적어도 내 기준으로) 영혼이 존재한다고 믿기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인간은 오로지 육체로만 이루어진 물리적인 존재라는 관점은 동의하 기가 싫다. 우리 인간이 사랑하고 슬퍼하고 사유하는 고차적인 정신(생각)을 싸구려 취급 하는 것 같아서 결국 남은 것은 인격적인 관점(Personality View)이다 인격은 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기에 영혼과 그 뿌리가 같을지 모르지만 육체를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끌어 올려주는 고상함이 배어있다. 결국 사람이 살아있는 동안 육체를 아름답게 포장하는 것은 인격이기 때문이 다. 사람은 태어날 때 모두들 깨끗하게 지워진 칠판 하나와 빈 항아리 한 개씩 가

207 200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지고 여행을 떠나는 과정이다. 유아기 두뇌는 텅 빈 항아리와 같고 그곳에 경험과 지식을 차곡차곡 쌓아 나가 며 칠판에는 인생 기록을 남기며 살아가는. 인생이 별거냐는 유행가 가사를 듣고 한 때는 그 말이 맞다고 생각한 적이 있 었다. 하지만 이제는 더없이 소중하고 가치 있는 것이 인생이라고 답변할 수 있을 것 같다. 80세든 100세든 유한한 삶을 영위하면서 보다 가치 있는 삶이 무엇인지 고민 해야 한다. 삶의 목표가 분명하지 않다면 너무나 억울할 것 같은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죽고 그 죽음을 피할 수는 없다. 어떻게 사는 게 잘사는 것일까? 열심히 사는 것 못지않게 얼마나 가치 있게 사느냐가 더 중요하다. 시간이 남아 돌아 오늘은 뭘 하고 놀지? TV볼까? 따분해! 우리 모두 그렇게 산다면 삶이라는 여행은 시간 죽이기와 다를 바 없다. 후회 없이 삶을 장식하고 떠날 때 그 삶이 가치가 있다. 우리는 모두 홀로 죽음이라는 여행을 떠난다. 같이 죽을 수도 없고 내 대신 죽어 줄 사람도 없다. 살아 여행은 함께 떠날 수 있지만 죽음이라는 또 다른 여행은 혼자 떠날 수밖

208 죽음이란 무엇인가? 201 에 없다. 우리가 죽는 날 삶의 족적을 뒤돌아 보고 내가 떠난 자리에 내 이름이 회자되 면 그것이 가치 있는 멋진 삶이 아닐까 싶다 죽음이란 무엇인가(셀리케이건) 을 읽고 필자 약력 현)씨에 이에스 전무 / 수필가/경실련과학기술위원 / 법원 전문실무위원 / 기 술사/특급 감리원

209 202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무늬만 OOO 이 준 상 우리는 가구, 주택, 사무실 등의 목재로 된 부분에 보기 좋은 나무 결 무늬가 있어, 전체가 고급 목재로 되어있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그 런데 이들 소재의 단면이나, 훼손된 부분을 자세히 보면 합판이나 저급 나무 표 면에 종이처럼 얇은 무늬 막을 붙여, 마치 고급 목재로 만든 것처럼 보이게 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괜히 속은 기분이 들고 씁쓸해진다. 겉의 무늬만 고급 나무 박판이나 비닐 종류를 붙이고 실제 재료는 합판 등을 사용하여 그럴듯하게 눈가 림을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가구나 목재가 아닌, 인간 사회에도 겉으로 보이는 무늬만 그럴 듯 하 고 내용은 전혀 딴판인 사람들이 더러 있다. 이는 시정잡배들의 세계가 아니라, 세인들이 선망하는 직업, 직위, 명망을 갖고 있어, 존경과 부러움의 대상인 저 명 인사들에게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더구나 나라를 위해 일하겠다고 나서 서, 거액의 세비는 물론 많은 특혜, 특권을 누리면서, 입으로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온 몸을 바칠 듯이 떠벌리고, 실제로는 딴 짓만 하는 국회의원, 각급 지방 자치 의원들도 적지 않다. 심지어 긴급한 민생 법안들은 몇 년 째 책상 위에 쌓 아 두고, 차기 당선에 도움될 지역구 사업 예산을 따내려고 혈안이 되고, 때로 는 뒷거래까지 하는 일부 국회의원들은 바로 무늬만 애국자인 철면피라고 할 수

210 무늬만 OOO 203 있겠다. 이들은 며칠만이라도 국회의원을 하면 종신 특별 연금을 받는 법안을 몰래 통과 시킨 적도 있다. 심지어 자기들 동료의원이 공식 석상에서 막말을 해 서 세간에 비난이 들끓자 여론에 밀려 징계위원회에 회부는 해놓고 뒤로는 방청 인은 물론 기자들까지 모두 쫓아내고 자기들끼리 문 걸어 잠그고 표결하여 만장 일치로 부결시킨 가증스러운 일도 있었다. 이런 사람들은 무늬만 OOO 을 넘 어 아예 보통 사람들과는 전혀 종족이 다른, 특수 집단이 아닌가 생각될 때도 있 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표절 논문으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그럴듯하게 행 세하는 사람들이나, 남에게는 하나님의 뜻대로 바르게 살라고 외치면서 자기는 신도들이 어렵게 헌금한 돈으로 해외 호화 출장이나 다니고 신도들이 키운 교회 를 세금도 한푼 안내고 아들에게 상속하는 종교 지도자들, 이들도 어찌 보면 무 늬만 훌륭한 인사들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런데 원래, 내 지나간 삶을 뒤돌아 보며 나 자신에 대한 반성에서 시작된 생각이, 어쩌다 남의 애기를 먼저 늘어놓 다 보니 마치 똥 묻은 개가 겨 뭍은 개 나무라는 격이 되었다. 사실은 나 자신에 게 무늬만 OOO 인 면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우선 내 건강상태와 겉모습에 차이가 심하다는 것 이다. 사실은 건강에 심상찮은 문제가 많음에도 샤워라도 잘하고 외출하면 사람들이 젊고 건강해 보인다고 해준다. 듣기에 기분은 좋으나 최근 수년간의 건강검진 내용을 보면 심각한 몇몇 질환들이 겁을 주고 있다. 우 선 호흡기 계통에 알레르기성 천식과 만성 폐쇄성 폐질환, 약자로 COPD 라는 긴 이름의 질병으로 인해 폐활량이 5년 전에 내 또래 정상인의 78%밖에 안되었 는데, 그 후에 매년 감소하여 금년에는 62%밖에 안 된다는 것이다. 의사 말로 는 이 수치가 50% 이하로 떨어지면 자력 호흡이 어려워져 중환자실에 가서 산 소호흡기의 도움으로 연명해야 한다는 엄중한 경고다. 더 큰 문제는 이 병은 치 료약이 전혀 없어 완치는커녕 개선의 방법도 없고 그저 악화를 최소화하는 길

211 204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밖에 없다는 것이다. 보통 3억 개 이상 되는 폐포가 내 경우는 비정상적으로 확 장되어 신축성이 약해, 호흡 시 폐포에 공기와 함께 흡입된 도시 공해물질. 매 연, 사람 많이 모이는 폐쇄된 실내 등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 등이 숨을 내쉴 때 배출되지 않고 계속 축적되어 증세가 점점 악화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조금 이라도 증상의 악화를 늦추려면 공기 맑은 산속이나 바닷가에 가서 살아야 한다 는데, 궁극적으로는 그럴 계획이고 희망이지만 당장 실현은 어려운 일이다. 단, 이 병은 전염성은 전혀 없고 본인에게도 호흡이 점점 어려워지는 것 외에는 따 로 통증이나 자각증상이 별로 없다는 점이 다행이고 감사할 일이다. 이 외에도 손에 물건을 들기 어려운, 고질적인 만성 허리디스크, 수치가 매우 높은 고지혈 증 전립선 암표지자라는 PSA수치가 특이하게 높아 걸핏하면 조직검사를 받고, 잦은 소변 때문에 시내에 일이 있을 때 정체되는 도로에 왕래하기가 겁이 나는 등 애로가 적지 않다. 그러나 한편으로 생각하면, 주변에는 나보다 더 어려운 질환에 시달리는 사람도 많고, 이 나이가 되면 누구나 크고 작은 병을 몇 개쯤 끼고 사는 게 보통이니 이제 내 나이 칠순인데 지금까지 잘 살아온 것만해도 큰 행운으로 감사하고 순응하며 살아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이 외에도 내게는 무늬만 그럴듯한 것이 더 있다. 내가 은퇴한 후 그간 여러모로 누린 혜택 에 적은 보답이라도 할 방도를 찾던 중에 생각한 것이 근교 등산로 주위의 나무 들에게 이름 패를 달아 주는 것이었다. 나무 이름과 간단한 설명을 붙여 달아 주 면 산을 찾는 청소년들에게 나무와 숲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고취할 수 있겠다 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원래 나는 천성적으로 나무를 좋아해서 젊었을 때 집 빈터에 묘목 60여 종을 빼곡히 심어 놓고 8년여를 정성 들여 가꾸고 관찰하 며 살았다. 그 경험을 토대로 사석에서 나무애기가 나오면 제법 아는 척을 해왔 었다. 그런데 실제 산책로를 답사해보니 산에 있는 나무들은 내가 모르는 나무

212 205 가 너무 많았다. 내가 가꾸며 지식을 얻은 나무들은 주로 국내외 정원수 종류들 이었는데 산에 있는 나무들은 야생 수종들이어서 분야가 다르기도 하지만 근본 적으로 나는 나무 전문가는 못되고 그저 나무 애호가 일 뿐 이었다. 나에게 해당 되는 많은 무늬만 OOO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IT에 관한 것이다. 그것도 IT 전문가협회의 회장까지 했으나 요즘은 내가 과연 IT전문가 라고 말 할 수 있을 까 의구심이 든다. 최근 새로운 기술이 급속히 발달하고 있는데 이들을 제대로 습득 소화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IT전문가란 표현을 아예 무늬만 IT 전문가 라고 자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1969년 9월 1일에 현 금융결 제원의 전신인 금융기관 전자계산본부 설립 준비위원인 11개 은행에서 특별 파 견된 요원 중 한 명으로 참가하여 KBCC를 설립하고 이어서, 10월 1일부터 자 충 되어 당시로는 첨단 분야인 EDPS 요원이 되었다. IBM Assembly, COBOL, FORTRAN RPG 등을 남보다 앞서 배워 금융기관의 각종 시범 업무를 개발 보 급하고 한편으로 교육 성적과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여러 은행에서 선발된 전산 요원들에게 전산업무 강의도 하게 되었으니, 당시에는 나도 전문가 부류에 속한 다고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다 지난 일일 뿐 무늬만 남은 전문가로 전락 한 셈이다. 인생의 중반을 지날 때쯤엔 지난 삶을 뒤돌아 보고 남은 생을 재설계 하여 보완책을 강구했어야 했는데 일상에 밀려 세월을 흘려 보내고 나니 때 늦 은 후회만 남는다. 이제 남은 인생은 노루 꼬리만하니 이제 새롭고 의미 있는 일 을 시작 할 여유가 없는 듯하다. 유일한 바램이라면 지난 인생에서 도움을 주신 분들이나 애증을 함께한 직장 상사 동료 부하들, 이런 저런 친구들을 한번씩이 라도 만나서 회포를 나누고 식사라도 한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몸이 부실 하니 얼마큼이나 실현 할 수 있을는지? 뒤돌아보니 朱 子 의 未 覺 池 塘 春 草 夢, 階 前 梧 葉 已 秋 聲 (연못가의 봄풀이 꿈도 채 깨기전에 계단 앞 오동나무 잎이 가을

213 206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을 알린다 )란 문구가 가슴에 파고든다. 정말, 버어나드 쇼의 묘비명 우물 쭈물 하다가 내 이렇게 될 줄 알았지! 는 누구보다도 나에게 딱 맞는 말인 듯해서 서 글퍼진다. 필자 약력 현) 성균관대학 초빙 교수/ 한국 정보처리학회 자문위원 한국 IT전문가협회장 / 현대정보기술 상임고문/ Boston University 한국 총동창회장/한국외환은행 사무관리부장, 대전 충남북 본부장/산업포장

214 조찬 모임 참석 후기 207 조찬 모임 참석 후기 이 희 열 오랫만에 조찬회에 참석했다. 몇몇 원로회원들을 제외하곤 대부분이 낯선 얼 굴이다. 아마도 앞에 있는 두 테이블에 앉은 회원 정도가 인사를 주고 받을 정 도였던 것 같다. 인사말도 '오랫만입니다.'라든가 '통 안 보입디다.'하는 식의 오 랫만이라는 뉴앙스나 수식어가 붙어있다. 그렇다 지난 10년 여년간 지방에서 자동차 부품관련 사업을 하다 보니 조찬회에 참석한다는 것이 힘들었고, 업종도 IT와 관련 없는 부문이니까 더욱더 멀게 느껴졌던 것이다. 1978년 남보다 일찍 사업을 시작하였다가 2년 만에 뒤집혀지고 말았다. 정신 차리고 찾아간 곳이 예수원이다. 대천덕 신부가 설립한 예수원은 김용기 장로가 설립한 가나안 농군학교와 더불어 우리나라에 정신혁명을 일으킨 곳이 다. 며칠간 기도 생활을 보낸 후 직장에 취직하여 6년간의 경험을 쌓았다. 1986년부터 다시 KIMI 데이터를 일으키기 시작하여 오늘날까지 근 30년간을 이끌어 오고 있다. 지방사업을 하던 기간에 맞춰 아들이 사장으로 운영하고 있 지만 작년에 자동차 부품사업을 정리한 뒤로 나도 복귀하여 가끔 조언을 해주고 있다. 조찬모임은 마침 건강에 관한 세미나였다. 암에 관한한 우리나라에서 제일 먼

215 208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저 손꼽히는 박재갑 박사의 강연이었는데 운동화 신고 다니면서 생활 속 건강을 찾아야 한다는데 동감이 갔다. 박 박사는 자신이 신고 있던 검정색 등산화를 직 접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금연 운동을 하면서 담배 끊으면 암 발병율 20%는 줄 일 수 있다는 통계 분석 자료는 많은 회원들이 주위에 선전을 하고 다녀야 할 귀 중한 조언이요 정보이었다. 조찬 모임에 참석하여 옛 얼굴들을 만나보니 오늘 모임에 참석치 않은 분들의 소식도 궁금하여 옆 자리에 앉은 회원에게 이 사람, 저 사람 안부도 묻고 전화 번호도 알아 보았다. 몇몇 선배님들한테 오랫만에 안부 전화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예전에는 골프도 자주 치고 등산도 자주 다녔고 하던 업계 선후배들이었는데 그동안 못 뵌지 오 래되니 전화라도 드리고 싶어진다. 대부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으시지만 그중에서도 먼저 저 세상으로 가신 분 들의 이야기에 눈물이 나는 것은 그동안 쌓였던 정때문일 것이다. 특히 같은 직장에 근무하던 선배가 운명을 달리했다는 소식에 무척 놀랐다. 그 토록 명랑하고 분위기 메이킹을 잘하시던 분인데 건강 관리에 실패하고 안타갑 게도 먼저 세상을 떠난 것이다. 조찬 모임 광고 시간에 회고록을 써 내라는 부탁과 함께 SW 세계 원고도 내달 라는 부탁을 받았다. 회고록이야 자식들한테 본받을 만한 아버지란 존경을 받으 면 되지 무슨 잘난 것이 있다고 글까지 남겨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고 보니 우리 부모님께서 정말 우리들에게 좋은 본을 보여 주시며 사셨 다.나에게 남겨 주신 그 무엇보다 값진 것은 신앙의 유산이었다.

216 조찬 모임 참석 후기 209 사업에 실패하고 한참 방황할 때 예수원을 먼저 찾을 수 있었던 것도 부모님의 신앙이 몸에 베었기 때문이었다. 예수원은 요즘도 기도 제목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가끔씩은 찾아가는 곳이다. 2-3일 어떤 때는 일주일 정도씩 그곳을 다녀 오면 마음이 가벼워지고 세상에 달리 보인다. 무엇 보다도 감사한 마음이 더욱 넘친다. 건강한 것도 감사, 자녀들 잘 되는 것도 감사, 사회 활동 하는데 맡은 직책을 잘 감당하며 봉사할 수 있어서 감사, 사업도 잘 꾸려가고 있으니 감사, 모든 일 에 감사함이 넘침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보고 더욱 감사해야겠다고 다짐하면서 예 수원을 내려 온다. '자주 봅시다'란 인사를 뒤로 하고 조찬 모임을 마무리했다. 정말 오랫만에 참 석했지만 나가길 참 잘했다고 생각한다. 전문가협회를 이끌어 가시는 회장님과 집행부 모두에게 보이지 않는 수고에 감사한다. 그리고 무엇 보다고 꾸준히 참 석하는 회원들에게도 감사한다. 특히 원로 회원들이 참석하고 그들을 만날 수 있어서 다음 조찬모임이 기다려지는 조찬 모임이었다. 필자 약력 현) (주)키미테이타 회장 강원산업 전산실장/한국정보기기 설립

217 210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박물관 특설강좌를 마치면서 임 인 혁 대학에서 이공분야를 전공하고, 사회에 나와 지난 40여 년간 IT(정보기술) 관 련분야에서 기업경영과 사업운영을 하다가 지난해 모든 걸 정리하고 은퇴하였 다. 앞으로는 보다 여유롭고 유연한 삶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주 변에서 박물관 특설강좌를 추천하기에 금년 초 교육신청을 하고 목요반으로 지 금까지 다니고 있다. 평소에 맘속으로 품어왔던 역사, 문화에 대한 호기심과 부 족한 인문학 지식을 넓혀보고자 하는 욕구실현과 그동안 살아오면서 굳어진 편 협된 사고와 인식의 틀을 보다 유연하게 만드는 계기를 찾고자 함도 있었다. 지난 3월부터 한국의 역사와 문화(고대사와 고려 조선사, 삼국사기 삼국유 사, 삼국문화, 주변나라의 고대문화-몽골, 중국, 일본, 동남아 등)를 시작으로 인류학, 고고학, 한국미술사(자기, 회화, 불화, 불교조각, 금속공예), 석조미술 등 많은 지식을 주마강산 섭렵하듯 듣고 배웠다. 그러나 학창시절에는 배우지 못한 것들을 많은 전문가와 교수들의 강의를 통해 접하고 알게 되면서 가벼운 흥분과 기쁨, 즐거움을 느꼈다. 개강강좌에서 들었던 역사란 철학이며 과학이 다. 문화란 인류 삶의 투쟁사 흔적이다. 박물관 전시실은 사유의 공간이다 라는 설명이 처음에 나에겐 생뚱감 마저 들었으나, 이제는 제법 스스로 이해되 고 공감이 간다.

218 박물관 특설강좌를 마치면서 211 현생인류(호모사피엔스)가 10만 년 전 아프리카에서 처음 출현해서 중동으로 진출하고, 전차 유럽과 아시아로, 아메리카와 태평양 섬들로 퍼져 나갔다는 사 실, 인류가 불을 발견하여 음식물을 익혀 먹으면서 장기는 점차 작아지고, 뇌의 크기가 자라 1350cc가 되어 현생인류로 진화했다는 사실, 구석기 시대와 신석 기 시대를 거치면서, 인류는 언어능력(의사표시 전달)이 발달되고, 사규하고 표현하는 능력(예술적 재능)도 발달하고, 문자의 발명, 물을 이용하여 곡물을 재배하는 기술(농사법)과 가축을 사육하는 법도 터득하고, 흙 돌 나무를 이 용하여 생활도구나 무기를 만들고, 집단으로 무리지어 정착생활을 하게 되면서 문명이 발현되고, 중동의 메소포타니아 문명을 시작으로, 이집트 문명 인더스 문명 황하문명 지중해문명으로 퍼져 발전되어 나갔다는 사실, 문명은 중심 지역에서 주변지역으로 전파되고, 주변문명은 다시 창의성과 기술을 더하여 중 심문명과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상호 발전되어 나왔다는 사실, 또한 청동기 시대 와 철기시대를 거치면서 인류는 삶의 형태가 먹이를 따라 이동하는 수렵생활에 서 집단 정착생활로 변천되고, 무리사회 부족사회 추장사회를 거쳐 초기 국 가형태로 발정하고, 민족이 형성되었으며, 중동의 메소포타니아 지역에서 세계 최초의 도시국가가가 출현하고 다시 영토국가로 발전해 나아갔다는 사실, 국가 의 출현은 문명의 탄생이고, 국가가 생존 발전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전쟁과 민 족의 이동 소멸이 있었다는 사실, 이런 가운데 많은 문화 문명이 파괴되고, 건설되고, 전파되면서 꽃을 피워왔다는 사실(종교 예술 과학기술 정치 경 제 사회제도 등), 또한 이런 사실과 이론들은 수많은 역사학자, 고고학자, 과 학자들이 역사적 기록에 대한 연구와 해석, 유물 유적의 발굴과 과학적 분석과 검증을 통해 정립되어 왔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모든 것이 흥미롭고 재미있는 지식들이었다.

219 212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우리나라의 역사 문화도 크게는 인류문명의 변천과장과 동일한 패턴을 거쳤 으며, 고대 구석기 시대부터 조상들이 한반도에 정착하며 살았으며, 청동기시 대와 철기시대를 거치면서 지역적으로 중화문화 문명권의 영행을 받으면서 고 대국가가 탄생하고, 민족을 형성하고, 국가의 변천과정(삼국시대-통일신라-고 려-조선)을 거치면서 우리만의 독자적 문화 문명을 형성하고 발전 계승시켜 왔으며(불교문화, 과거제도, 성리학, 한글창제, 청자 백자, 회화, 고건축 석 고미술 등), 주변국(일본)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는 사실, 그런 가운데 우리 민 족의 우수성과 창의성이 어떻게 발현되고, 우리의 정체성과 정신세계가 어떠한 지도 배워서 알게 되었다. 4월 말 처음 실시되는 부여 고적답사도 매우 인상적이었다. 오전에 국립부여 박물관을 관람하고, 박물관에서 본 능산리 출토 백제 금동 대향로를 보면서 그 뛰어난 표현력과 완벽한 형태의 유물이 출토 보존되어 있다는 사실에 고맙고 자랑스러웠다. 남아있는 백제의 유물 유적이 적은 터에,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사비시기 를 보는 것 같아 좋았다. 오후엔 정림사지와 능산리 고분을 보면서 숨어있는 유 물 유적을 발굴 보존하려는 노력이 돋보여 반가웠으나, 한편 아직 빈 공간이 너무 커서 허전해 보여 아쉬웠다. 지난 9월 중순, 중국의 고도 서안을 관광 가서, 섬서 역사박물관, 진시황릉, 진시황 병마용갱, 화청지, 서안성벽, 비림 등을 둘러보고 왔다. 진시황 병마용 갱의 유적발굴현정과 전시관을 둘러보면서, 그 규모의 방대함은 물론, 그 발굴 과정과 향후 추진 계획 등을 설명 들으면서 놀라웠고, 우리의 공주 무령왕릉과

220 박물관 특설강좌를 마치면서 213 경주 안암지 유적 발굴 이야기와 오버랩 되면서 과거 우리 자신의 역사적 단견 과 조급함이 부끄럽게 느껴졌다. 또한 진시황릉 모형전시와 당 현정과 양커비의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한 야외극을 보면서, 우리도 문화관광부가 중심이 되어 역 사 문화의 유물 유적과 문학 예술 등을 융합하여 많은 관광 콘텐츠를 개발 하고 관광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세계에 알리고, 관광서비스 산업을 활성화시켜 봄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에게도 부여 경주 등 훌륭한 관광자산과 소재가 많다고 본다. 어느덧 특별강좌가 후반부에 들어서서 종강이 가까오니 아쉬운 감이 든다. 매 주 목요일마다 박물관 정문에 들어서서 전시관을 향하여 계단을 하나하나 밟고 올라가노라면, 왠지 마음이 편안해지며 여유로움을 느낀다. 아직은 전시실 유물 들을 깊고 세세하게 이해하고 감상 할 지식은 부족하나, 과거와 현실을 교류하 며, 과거 시대의 선조 삶이나 사유세계를 관조하며 거니는 듯한 기분이 들어 좋 다. 역사 문화의 향기를 조금씩 느껴지기 시작하는가 보다. 박물관 특별전이 이제는 낯설지 않고, 궁굼하고 기다려지기도 한다. 또 하나 중요한 결실은 내가 앞으로 살아가야 할 내 삶의 지향하는 모습을 발 견한 것이다. 얼마 전 신문칼럼에서 컬럼비아대 로버트 서먼 교수(티배트승려가 최초의 서양인)와 수덕사 방장 설정스님 대담을 실은 글을 읽으면서 서양에는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이 있고 한국에는 금동미루보살 반가사유 상 이 있다.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은 생각이 많아 고통스러운 바보 모습이고, 반면에 한국의 반가사유상 은 생각을 비운 행복하고 편안한 모습이다 라고 말하는 서먼 교수의 표현이 마음에 쏙 와 닿았다.

221 214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과거의 내 삶의 모습이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이었다면 미래의 내 삶은 한국 의 반가사유상 을 닮은 모습으로 살아가야겠다는 결심이 섰다. 이번 박물관 특별강좌는 나의 인문학적 상식의 지평을 넓히고 역사 문화의 인식을 새롭게 하고, 미래의 내 삶이 모습을 찾아가는 새 출발 계기가 된 소중한 시간들이었다고 생각한다. 필자 약력 드림아이텍 (주)대표이사 사장/드림 소프트(주)대표이사/CJ그룹 / SDS교육 및 SI사업부문장/삼성종합기술원 소프트 연구소 소장 / 제일제당과 삼성물산 MIS담당 이사

222 New Device로 진화하고 있는 Smart Car 215 New Device로 진화하고 있는 Smart Car 정 희 연 정보와 지식이 힘이 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정보와 지식의 무형의 힘 은 IT 트렌드 뿐 아니라 경제활동, 인간 삶의 패턴 등 미래사회 트렌드까지 변 화를 초래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와 혁명의 중심에 이기종 간, 산업간의 IT를 매개로 하는 융합이 빠질 수 없는 화두로 우리 생활 속 깊이 자리잡고 있다. 융합은 서로 다른 것들과 합쳐져서 화학적인 통합 또는 새로운 것이 창조되 는 개념으로서 컨버전스 (Convergence)라 표현한다. IT융합의 세계 성장추이 를 살펴보면, 2010년 1.2조 달러, 2020년 3.6조 달러로 년평균 11.8% 성장이 전망된다고 한다. IT융합은 sensing, network, computing 기술이 타 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혁신하면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한다. 특히 자동차, 의료, 조선, 항공, 교육 산업에 IT가 접목되어 친환경, 안전, 편리성 등을 기반으로 하여 미 래 경제가치의 새로운 장을 만들고 있는데, 산업과의 IT융합에서 최근 가장 빠 른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분야는 자동차산업이다. 2012년 CES에서도 ICT가 자동차를 미래 self-driving car s network을 이끄는 Connected Car로 진화 할 것이라 표명하였다. 이제 자동차의 기술은 더 이상 기계공학이 아닌, 전자기 기로서, connected auto-mobility로 자동차를 독립시켜 지능과 편의성을 제공 하는 차량-IT융합의 핵심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223 216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미래 사회 키워드는 고 안전, 친환경, 친 인간, 사회공존, 융합으로 정의할 수 있다. IT의 궁극적인 목적과 방향은 미래 키워드를 반영한 인간중심의 기술로 진화되고 있는데 인간중심의 기술은 휴머니즘을 고려하여 디지털 휴머니즘 시 대, 즉 창의시대로 이끄는 것을 말한다. 현재 자동차는 단순 이동수단의 역할 뿐 아니라 인간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 는 사무공간 역할, 인간의 오감을 느끼게 하는 편의 및 즐거움을 강조하는 스마 트카로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은 변하고 있다. 2000년에 들어오면서 세계는 빠른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OECD 국가 중 한국은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어 2019년 65세 인구 14%이상의 고령 사회가 예상된다고 한다 대 Y세대들은 스마트폰으로 하루가 시작되고, 하루를 마감한다. 이러한 인구활동변화는 자동차업계에서도 새로운 고민거리로 등장하고 있으며 소비자의 차량구매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한 새로운 과제를 안 겨주고 있다. 앞으로 70세 이상의 고령자도 차를 구매하여 안전 운전하려면, 차 안에서도 스마트폰에서 즐기는 Contents, Service가 그대로 제공되어야 하고, 지금과 달 리 차량의 구매 조건이 달라지게 될 것이다. 즉, 내연기관의 기능만으로 만족하 기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다는 뜻이다. Y 세대, 고령의 운전자가 차량의 신뢰 성, 안전성, 편의성, 저가격의 조건을 선호함에 따라 차량설계도 저렴하고 사고 의 최소화(Minimize) 편의와 재미의 최대화(Maximize)를 지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BMW, Audi, Ford, Toyoda, GM 등 완성차 업체에서는 소비자에게 차량 내 Infotainment 서비스를 제공하며, 센서, 레이더 기술을 차량에 접목하 여 차량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서비스 기술을 개발 적용하

224 New Device로 진화하고 있는 Smart Car 217 고 있다. 이와 같은 기능을 제공하는 차량을 흔히 Smart Car라고 한다. 스마트카는 차량자체의 기능에 차세대 전기전자, 정보통신, 지능제어 기술을 접목하여 내외부 상황을 실시간 인식한 인간 친화적 자동차로 정의한다. 주요기 능으로 예방안전, 사고회피, 충돌확대방지 및 다양한 편의장치를 제공하고 차량 간(vehicle to vehicle) 통신이 제공됨으로써 교통사고로 인한 손실과 인명피해 를 대폭 줄일 수 있으며, 스마트 디바이스 역할로 인해 N-screen 기능 및 스마 트폰과 같은 외부와의 연결수단을 통해 Connected Smart Car로 발전할 수 있 다. 즉, 스마트폰의 기능을 활용하여 외부사람, 외부기기, 인터넷, 상거래, 필요 정보 제공뿐 아니라 운전자 패턴 기억 및 도로 상황인식을 통해 사전 사고위험 예방 등의 Alarm을 주어 New Device로서 운전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될 것 이다. Smart car 서비스의 대표적인 기술로 첨단센서와 컴퓨팅 기술로 사고예방, 차량주행을 돕는 엔진제어, 조향 장치, 스마트기술로 WiFi, 3G, LTE 등 통신영 역, 차량의 개인화, 이종디바이스 연결, 차량용 앱 스토어, 오픈 플랫폼 등이 다 양하게 개발 적용되고 있다. 스마트 카 주요기능 중 하나인 인포테인먼트 서비 스의 경우 스마트 폰과 같은 기능을 제공하게 되며 이것의 성공여부는 플랫폼 과 애플리케이션 에 있다. 따라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차량의 경쟁력을 이 와 같은 서비스에서 찾기 위해 스마트 카 R&D 연구를 위해 과감한 투자를 확대 하고 있는 상황이다.

225 218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미래 Smart Car 주요 서비스와 기술] 구분 안전기능 편의기능 주요 기능 안전 기능 - 졸음 음주시 경보, 사각지대 알림 - 야간 사람 출현 사전 감지 - 차선이탈, 차선변경, 급제동 경보울림 - 엔진제어, 조향 장치 등 통합제어시스템 - 적외선/시각감시 카메라, 영상 레이더 초음 파등 센서융합 - WiFi 3G, LTE 통신기술 - 움직이는 사무실, 응접실 환경 제공 - 음석인식, , 화상회의 제공 - 운전자 패턴인식 따른 안전제어 - 네비게이션, 통신, 차량용 플랫폼- - contents, 클라우드 환경 - 빅 데이터 미래의 기술발전은 인간을 닮고 인간을 지원하며 인간을 보다 행복하게 만 드는 방향으로 진화하게 될 것이다. 자동차가 탄생 된지 130여 년이 지나면서 그 동안 자동차 기술은 성능 및 디자인 중심의 기술발전을 이루어왔다. 향후 10~20년 후 자동차 기술은 지금까지 경험한 자동 기술과는 다른 차원의 기능 과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인간의 편의를 지원하는 서비스 중 놓칠 수 없는 부분은 바로 스마트폰을 통한 주행.주차. 외부에서 스마트폰 사용 을 통한 차량보안, 연료체크가 가능하다. 지능형 자동차, Smart Car 로서 인간 을 닮은 무인자동차가 ICT와 결합하여 도로를 달리는 날이 머지 않아 보인다. 이러한 Smart Car 기술의 중심에는 SW 가 존재하며, HW.통신.콘텐츠 등 과 결합되어 기계장치로 구성된 자동차는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고 안전, 고 편 의를 제공하는 고부가가치 서비스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자동차의 전장화 비중 이 30-40%를 넘고 있는 요즘, SW 역할은 너무나 중요해지고 있으며 SW 개발 은 사람들의 몫으로서, 개발자의 역량에 따라 SW 품질, 즉, 자동차의 품질이 달 라질 수 있다. 따라서 미래 인간생명과 고 편의 생활의 중심에는 SW 전문인재 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잊지 말아야겠다.

226 New Device로 진화하고 있는 Smart Car 219 필자 약력 현) 현대오토에버, 미디어사업팀 부장//경영학 박사, 정보처리기술사 인천자동차 고등학교 강의(자동차와 IT융합의 현재와 미래)/ 지경부 강의 (Connected Smart Car 미래)/ 차량용 소프트웨어 특집 편집위원(정보처리학 회)

227 220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고사리 모든 분들께 (고사리 -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이해합니다) 조 두 현 어느덧 또 한해를 마무리하는 년 말이 되었습니다. 갈수록 세월도 가속도가 붙 는지 점점 빨리 지나갑니다. 자고 일어나면 눈 뜨기가 무섭습니다... 지난 10월 말에 네팔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트레킹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동문 산악회에서 백두대간 2년반에 걸쳐 완주하고 산 종주 트레킹, 일 본 북알프스(3180m), 대만 옥산(3952m), 말레지아 보르네오섬 코타키나발루 (4101m)를 다녀왔고 언젠가는 더 큰 산에 갈려고 마음먹고 있었습니다. 지난 8월 동기 녀석으로부터 메일이 왔습니다. 히말라야 트레킹 가자고... 그래서 동기 3명과 모르는 분들 4명이 팀이되어 출발했습니다. T&C(travle and culture) 채경석사장이 대장으로 안내했습니다. 채사장은 트레킹이라는 두 꺼운 책을 저술했을 정도로 전문가였습니다. 트레킹 가시고 싶으시면 이 회사 그리고 최사장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채사장 빼면 동기와 제가 제일 나이가 적고, 65세, 70세 73세 2분이었습니다. 트레킹 기간이 2주 이상 필요하니 은퇴한 시간 많은 60대 이상이 주류이랍니 다. 비용은 인당 500만 원 22일간 계획으로 출발 네팔수도 카트만두 직항 10월 19일 출발했습니다.

228 고사리 모든 분들께 221 카트만두도 해발 1281m 네팔 전체가 대 히말라야, 소히말라야, 시와리크 산 맥, 타라이 산록 평지이고 세계 10대 최고봉중에 8개가 네팔에 있습니다. 경작 지 17% 국민소득 500불이 안되는 빈곤국입니다. 2008년부터 입헌군주제가 폐 지되고 공화제로 되었습니다. 솔루쿰부지역에 있는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 트 레킹은 루크라에서 시작합니다. 루크라는 해발 2800m 카트만두에서 비행기로 40분 육로로는 10시간 버스타고 나머지는 도로가 없어서 5일간 걸어야 갈 수 있는 곳입니다. 루클라 비행장은 손바닥만한 활주로를 산 능선에 오르막형태로 만들어 18인승 이하 소형 비행기가 다니고, 내릴 때는 위로 향하게 하여 제동거리를 줄이고 뜰 때는 계곡 방향으로 떨어지듯 떠오릅니다. 루클라에서 시작하여 보통은 10일 정도로 최단코스로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에 다녀온다는데 우리는 18일 계획으로 쿰부지역 전체 4대 계곡빙하, 3대 고개 를 넘고 4대 뷰포인트 칼라 파타르고교리 쥬쿵리 콩데를 돌아서 내려오는 계획 이었습니다.쿰부지역에 세계최고봉 에베레스트(현지어로 초모랑마 혹은 사 가 르마타) 로체(4위봉) 초오유(6위봉)의 원정대를 위한 3대 베이스캠프가 있습니 다. 트레킹 대원은 우리 8명 포터 8명 주방 요리팀 4명 20명이 되었습니다.개인당 짐이 15~20kg 정도인데 고산지대라 짐을 지고 걸으면 지쳐서 힘드므로 포터를 쓰고 개인들은 당일치기 등산정도 간단한 짐으로 산행합니다. 식사도 현지식이 잘 맞지 않아 한국요리 전문 주방팀과 요리사를 데리고 갑니다. 식자재 일체는 이 팀이 20인분 20일치를 가져갑니다.

229 222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등산로는 주민들이 다니는 길을 그대로 이용하여 두사람이 비켜다닐만한 산 길이고 험하지는 않아 걷기에는 가파른 길 몇곳을 제외하면 편안한 길인데 4000m 이상 고지대에서 10일 이상을 지내야하니 고산병 적응이 큰 문제입니 다. 기온은 이때가 건기로 가장 맑은 때이고 낮에는 5~15도 밤에는 영하5도까 지 내려갑니다. 2주일 동안 머리도 못감고 샤워도 못합니다. 갈아입을 옷과 간 식거리는 모두 가져가야 하고 발은 물티슈로 다고 고양이 세수에 양치질만 겨우 합니다. 숙소는 산장(롯지)를 빌려서 잡니다. 물론 오리털 침낭은 꼭 가져가야 합니다. 건물은 돌과 바위가 흔하여 솜씨 좋게 다루어 외벽을 튼튼하게 잘 만들었으나 그 외에 모든 건축자재는 사람 등짐이나 동물로 운반하므로 벽도 합판 한장으 로 막아 옆방 숨쉬는 소리까지 다 들리고 침대도 마무 발에 합판 깔고 그위에 메 트리스 깔아놓았고 난방은 물론 안되어 있고 온수시설도 없습니다. 지붕도 거의 함석지붕으로 운반과 강도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숙소에 변기도 층에 공동으로 좌변기와 재래식 변기 하나씩 있는데 좌변기 뚜껑은 따로 놀고 물은 얼어있고 지저분하기도 해서 가끔은 밖에 있는 전통 측간을 사용했습니다. 옛날 우리 산 골의 화장실 같은... 고산병 증세는 평지보다 낮은 기압으로 30%나 적은 산소농도 때문에 어지럽 고 머리아프고 숨가프고 속이 미식거리고 저녁에 잠을 잘 못자고 화장실을 여닐 곱번 가는데 나오는 것은 없고 누워있다가도 숨이 가파서 앉아 심호흡 30번쯤 하고 다시 눕기도 합니다. 심하면 뇌와 폐에 물이 차고 호흡곤란으로 즉시 하산해야 합니다. 그런데

230 고사리 모든 분들께 m만 내려가도 증세가 훨씬 완화됩니다. 예방약 다이야막스 치료약이 비아 그라인데 조쪼끔 도움될 뿐 몸으로 때워야 합니다. 저는 고산병으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밥맛이 떨어져 일주일 이상을 흰 죽 한공기로 식사하고 따라다녀 체중이 4kg 이나 빠져 꿈의 60kg대 체중이 되었 습니다. 그런데도 겪어보지 못했던 히말라야의 강력한 인상은 너무나 생생합니 다. 6000m급 이상 봉우리는 설산이고 계곡은 방하 녹은 푸르스름한 맑고 찬 물이 흐르고 4000m 이상에는 바위 흙 풀 떨기나무 몇 그루 있는 황량하면서도 신비 로운 기운 계곡은 굴러 떨어질 것 같은 절벽같은 급경사 수백미터 아래에 소리 내며 흐르고 길은 숨가쁜데 4000m 이하 산길 마을 사이 길은 먼지와 소똥냄새 사람 붐비고... 산 능선과 마을마다 동네 밖 입구에도 불탑과 경전새긴 돌아가는 통 모양의 마 니차 바위와 돌에 새긴 옴마니 반메훔과 경전들 경전을 써 넣은 깃발들이 만장 기처럼 거치른 산바람에 펄럭이고 갈색 피부에 체구가 적은 네팔인들의 순박한 웃는 모습... 짐을 나르는 포터들 나귀들 야크들 목에 달린 방울 원앙소리들의 합창... 세계 여러 곳에서 온 여러 인종들의 얼굴과 여러 언어들의 범벅된 소 음...저녁에 숙소에 도착하면 짐 풀어놓고 식당에 모입니다. 방은 난방이 안되 고 식당에만 난로가 하나 있는데 그나마 나무를 때는 것이 아니고 야크똥을 이 겨서 빈대떡처럼 만들어 바위 위에 널어 말린 것을 때는데 화력은 약하고 연기 와 냄새 나는데 그것도 6시 이후에 한두차례 때 줍니다. 그래도 둘러앉아 이런 저런 정겨운 이야기하고 외국인들 구경도 하고...

231 224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지금도 현장에서 보고 있는듯 생생합니다. 이런 매력에 한번 왔던 사람들이 다 시 찾아 온다고 합니다. 10일에 걸쳐서 주쿵리 임자빙하보고 5535m 콩마라 고 개를 넘어 에베레스트 서쪽 고락셉 빙하를 건넜습니다. 온난화로 빙하지역이 표 면은 바위투성이 퇴적지이고 방하는 바위밑에 있고 군데 군데 빙하 절벽과 작은 호수 못들이 있습니다. 황량한 모습이 거칠기 그지없고 길이가 15km 폭이 3~4 km는 되어 보이는데 100~200m 표고차의 바위 너덜지대를 오르내려야 건너는데 아침 일찍부터 큰 고개를 넘었고 체력이 다소진하여 기어가듯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마지막 반환점 숙소는 5170m 고도에 있는 고락셉입니다. 밤에 거의 잠을 못 자고 새벽에 칼라파트라 언덕을 올라갔습니다. 에베레스트 산은 서쪽에 눞체 남 쪽에 로체봉우리로 가려져 있어서 베이스캠프에서 보이지 않고 빙하서쪽 칼라 파트라(5550m-검은 산 언덕의 뜻)에 올라가야 에베레스트 삼각 봉우리가 눕체 산봉으리 사이로 모습을 드러내는데 동쪽 방향이라 해가 뜨면 사진도 못찍는 위 치라 새벽에 오릅니다. 몇사람은 5300m 정도에서 사진 찍고 내려오고 두사람 은 정상에서 제대로 사진 찍고 다른 분들은 늦게 올라 사진도 못 찍었답니다. 정 말 피곤하고 춥고 손가락은 동상 걸릴 듯 깨질듯 시리고 지친 아침이었습니다. 숙소에서 이른 점심을 먹으며 나머지 촐라 고개 고쿄리 렌조라 코스를 포기하 고 바로 내려가자라는 의견이 많아 다음기회를 기약하고 하산하기로 했습니다. 하산도 5일이 걸렸습니다. 고도가 낮아질수록 점차 컨디션이 돌아와 3000m 이 하 팍딩에서는 하산주로 네팔산 럼주와 야크치즈 그리고 한식 저녁으로 축하를 했습니다. 일주일에 두번가는 직항편이 잘 어레인지 되어 4일을 단축 11월 6일 새벽 한

232 고사리 모든 분들께 225 시 19일 만에 인천에 내렸습니다. 새벽에 집사람이 차로 마중을 나와주어 일행 두분을 집까지 모셔드리고 씻고 면도하고 새벽에야 깊은잠을 오후 늦게까지 잤 습니다. 히말라야에 네팔에 또 가고 싶으냐? 답은 물론 예입니다. 언제 갈 거냐? 당장 은 아니고 몇 년 지난후라도 꼭 다시 가고 싶습니다. 그 고생하면서 왜 갈려고 하느냐? 그 이유는 저도 명확하게 알지는 못한데 좌우간 매력있고 끌립니다 냄새나고 썪은 홍어를 왜 먹느냐? 글쎄요 좌우간 맛있다니까요. 막걸리하고 먹으면 더 맛있고요 취할 때 푹 삭인 홍어 애탕까지 먹으면 속이 시원해진다니까요... 모든 분들게 고맙고 사랑하고 이해합니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여전히 변함없는 고사리가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필자 약력 현) 주)파수닷컴 감사 / 한국IT전문가협회 자문위원 주)포렌 고문 / 한국IT전문가협회 회장/주)넥스존 고문 / 넥스비텍 (주) 대표 이사/ 삼성SDS 상무 / 제일제당 전산실장

233 226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자동판매기에서 버스표가... 조 샹 규 아, 이사님 아니세요? 낯익은 듯한 아가씨가 말을 걸어온다. 어, 누구~ 시죠? 아, 왜.. 저 회계부 심사과에서 근무했던 A양입니다... 모르시겠어요? 아, 그랬군요... 그때서야 어렴풋이 생각이 난다. 지금부터 이십 몇 년 전의 일 들이 마치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1990년 어느 맑은 가을날, 광주(전남) 시외버스 터미널, 등이 좀 굽은 듯한 할 머니 한 분이 주머니에서 꺼낸 꼬깃꼬깃한 지폐 몇 장을 잘 펴서 자동판매기(승 차권 발매기)에 넣고 있다. 할머니는 이내 승차권을 손에 쥐고 승차장으로 향하고 있다. 이 모습을 반대 편 약간 가려진 코너에서, 흐믓한 웃음을 띄우며 바라보고 있던 사람이 바로 필 자였다. 요즘은 당연한 일로 여겨지지만, 1990년대 초만 해도 신기하고 기특한 일이었다. 1989년 봄, 금호산업 (고속)버스 사업부는 사무자동화 업무의 일환으로 업무 혁신, 성력화 등을 기획하고 있었다. 우선, 제일 먼저 도마 위로 오른 업무가 바 로 승차권(시외버스) 심사업무였다.

234 자동판매기에서 버스표가 당시, 회계부서에 속해있던 심사과를 방문하는 사람은 누구나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커다란 방에 30여 명의 여사무원들이 근무하고 있는데, 저마다 책상위에 는 손에 쥘 정도의 크기의 자그마한 승차권(버스운전기사 회수용) 뭉치가 어지 럽게 널려있는 것이다. 구분하기 위해 색상을 넣었겠지만, 종이가 얇아 구겨진 부분을 일일이 펴야한다. 이 승차권 뭉치의 집합이 바로 시외버스 사업부의 영업실적이다. 심사업무는 이들 회수된 승차권을 집계하고, 판매했던 자료(수입금액)와 비교하는 작업이 다. 두 부문이 딱 맞아 떨어져야 하는데, 그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항상 이가 맞지 않고 틀리기 십상이다. 일부는 분실하기도 하지만, 오랜 경험 으로 틀려진 부분들을 곧잘 찾아내곤 한다. 만약, 이 일을 컴퓨터를 이용하여 완전히 자동화 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결산이 빨라지며, 판매 수입금 집계의 정확성은 물론, 대사 업무를 비롯해서 모든 업무가 아주 수월해 진다. 여러 가지 통계업무는 부수적인 이득이다. 이러니, 일이 얼마나 편리해 지겠는가? 그런데, 반대로 자동화의 그늘 뒤에는 30여 명이나 되는 여사무원들의 정든 일터가 걱정이 되기도 한다. 그래도, 회사는 이런 부문에서 아주 냉철하다. 우선 여러 가지 해결방안이나 가능성을 열어두고 시작한 일을 밀어부친다. 한편, 당시에는 자동화도 그리 쉬운 것만은 아니었다. 당시로서는 지폐인식기 가 요즘처럼 발달되지 않은 탓으로 인식 오류가 빈번히 발생하기도 해서, 상당 한 기간 시험하면서 정밀도를 조정해야 사용할 수 있었다. 그것도 주로 일본에 서 수입한 기기들이 활용되었다. 업무자체의 복잡성이 대단하지 않으므로, 소프 트웨어의 개발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으나, 하드웨어 부문의 문제점들이 여러 곳

235 228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에서 복병으로 나타났다. 심지어는 열관리 문제까지도 생겼다. 기계에서 나오는 열을 식히기 위해 선풍기가 동원되기도 했고, 기계를 올려놓는 카운터에 통풍용 철창을 만들기도 했다. 자, 이제 종합시험에 들어가기만 하면 된다. 기계 앞에 서서 행선지 버튼을 누 르면 불이 켜지면서 버스 요금이 표시되고, 지폐를 넣으면 바로 자동판매기에서 버스표가 인쇄되어 나오기 시작하며, 거스름 동전이 따라 나온다. 이렇듯 우여곡절을 많이 겪고 탄생한 시스템이 버스승차권 자동화 시스템이 다. 종전의 승차권 매표창구에는 매표 여직원들의 모습은 사라지고, 이제는 낯 선 기계(자동판매기)들이 십여 대 설치되었다. 처음에는 보조 여사원들이 동원되었다. 기계이용에 어리둥절해 하는 할머니나 할아버지들을 돕기 위해서였다. 그것도 잠시일 뿐, 동전 교환기를 몇 군데 설치 하고 승객이 스스로 승차권을 자동판매기에서 구입하도록 독려하기만 하면 된 다. 이제는 많은 승객들이 제법 잘 기계를 이용하니, 큰 고비는 넘겼다. 하지만, 큰 걱정거리 하나는 여전히 남아있었다. 심사과에서 일하던 30여 명의 여사무 원들의 일자리 문제였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할까, 현업부서에서 소요되는 인 원의 대체 인력으로 심사과 여직원들을 우선적으로 선발한다는 방침이 섰다. 큰 다행이었다. 꿈자리가 편치 않았을 텐데 말이다. 오늘 우연히 마주친 여사원이 바로 그 이십 몇 년 전 심사과에서 근무하던 어 린 여사원이었던 것이다. 나는 머쓱하게 웃으며 머리를 쓸어 올렸다. 아, 잘~ 지내셨나요? 아직 금호산업에서 일하고 계신 모양이죠? 그냥 지나치 면, 몰라볼 뻔 했네요. 그래도, 옛날이 참 좋았지요? 자동화의 뒤안길에서 생각해 보니 옛날이 참 좋았던 것 같다. 사람 냄새가 물

236 자동판매기에서 버스표가 신 풍기는 구수한 정을 여기저기서 맛볼 수 있었으니 말이다. 필자 약력 현)이지컴 정보기술(주)대표이사 금호그룹 부사장/한화그룹 경영관리실 부장 / 경인에너지(주) 전산실 부장 /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

237 230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워드로 지어본 시 조 상 규 어느 날 내가 속해있는 단체에서 회원들의 글짓기 요청이 들어왔다. 창립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백서를 발간하는데, 회원들만의 장이 있으니 회원들 각자가 시 한편씩을 손수 지어서 게재하라는 요청이다. 순간 나는 머릿속이 복잡해지고 어지러웠다. 나처럼 공학도 출신들은 대개 글 쓰기에는 재주가 없을뿐더러 자연히 글을 쓰는 기회도 많이 접하지 않기 때문이 다. 다른 사람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글을 내가 써볼 수 있을까? 더구나 직접 시를 지으라니... 간간히 다른 사람이 지은 시집을 읽어보기는 했지만, 시를 짓 는 일은 늘 남의 일이라 생각했고 시인들만의 몫으로 항상 멀리하고 있었던 터 이다. 그런데 이번엔 상황이 좀 다르다. 공학도인 나한테 시인이 되어보라고 하 는 것이다. 글쓰기도 어려운 판에, 시를? 내가 정말 시를 지어볼 수 있을까? 스스로 반문하면서 연필과 종이를 꺼내들 고 책상에 앉아보았다. 무슨 주제로 시를 지어야 하지? 이런 저런 궁리를 해보 다가 조용히 눈을 감고 지나온 세월을 더듬어 보았다. 불현 듯 머릿속에 잠시 스쳐가는 풍경이 떠올랐다. 어릴 적 초등학교 시절의 한 모습이다. 당시 시골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은 보통 30분에서 한 시 간 정도는 걸어서 등교하곤 했다. 나도 40분 정도 걸어서 등교하던 기억이 난

238 워드로 지어본 시 231 다. 등교하다 보면, 풀잎이 우거진 작은 오솔길을 걷다가 또래 아이들을 만나기 도 하고 한산한 논밭 사이 길을 가로 지르기도 한다. 마침내 신작로라고 부르던 큰길에 마주치게 되는데, 이 길이 아주 마음에 쏙 든다. 멀리 곧게 뻗은 신작로 양쪽 가에는 푸라타나스 가로수들이 질서정연하게 하늘을 향해 솟아있어 사계 절마다 색다르게 내 마음에 다가오곤 했었다. 봄에는 가지마다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 희망의 꿈을 안겨주고, 여름에 짙푸 른 초록으로 변한 넓은 잎들은 싱그러운 자태를 뽐내며 따가운 햇볕을 가려주기 도 하고, 가을이 되어 노랗게 물든 낙엽은 메마른 땅을 굴러 깊은 상념에 오그라 져 들며, 앙상한 가지에 흰 눈이 쌓이는 겨울이 되면 가로수는 지나온 세월의 추 억을 더듬으며 다소곳이 다음해 생명을 준비하는 듯하였다. 가로수를 제목으로 선택했지만, 막상 눈에 선한 그 시골 정취에 걸 맞는 단어들이 잘 떠오르질 않는 다. 그 뿐이랴, 덧쓰고 지우고 하다 보니, 지우개 자국으로 범벅이 된 글씨들이 들쑥날쑥 줄이 잘 맞지 않고 혼란에 빠지기 일쑤다. 그때서야 컴퓨터 워드프로 세서가 생각났다. 그래... 워드로 지어보는 거야, 연필과 종이를 옆으로 밀어놓 고 키보드 자판을 끌어당겼다. 첫 소절을 만들어 보면서 나는 무릎을 쳤다. 이렇게 편할 수가... 단어들을 선 택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웠다가 다시 써보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새로 운 단어를 찾아 대체하기도 아주 좋을 뿐 아니라 소절마다의 글자 수를 통제하 기도 아주 쉽다. 수십 년을 컴퓨터와 씨름하며 아이티 업계에 종사해온 사람이 컴퓨터 워드의 기본적인 기능에 이렇게 감탄하게 되다니... 내가 바보가 아닌 가? 스스로 반문해 보며, 새삼스럽게 컴퓨터의 고마움을 실감하면서, 마음을 가

239 232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다듬고 계속해서 몇 소절을 더 지어 내었다. 이렇게 해서 나의 첫 작품인 워드로 지어본 시가 태어났다. 아, 이러면 나도 이 젠 내 작품을 스스로 만들어 보았구나. 주제를 생각해보고 느낌을 써 내려가면 비록 평범하지만, 누구나 큰 어려움 없이 시를 지을 수 있겠구나. 허지만, 남에 게 공감 받을 수 있는 좋은 시를 지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짧은 소견이겠지만, 따뜻한 마음이 담겨야 즐겁게 읽힐 수 있는 좋은 시가 될 것 같다. 따뜻한 마음을 담으려면, 따뜻한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 내가 먼저 따뜻한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해 본다. 처음 시를 지어보았으니, 졸작임에 틀림없지만, 그래도 내가 스스로 만들었다 는 뿌듯한 마음에 빙그레 미소를 지어본다. 아래에 나의 첫 졸작을 소개하면서, 글을 마치기로 한다. 가 로 수 (조상규 지음) 메말랐던 가지에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날 무렵이면 따사로운 봄기운에 한껒 취해 희망의 꿈을 펼쳐본다 넓고 푸른 잎은 초록의 싱그러움을 마음껒 발하면서 작열하는 태양에 맞서 의연하게 젊음을 뽐내 보지만 가을걷이가 끝난 한산한 들녘에 노을이 짙어갈 때면 푸르던 잎들은 노랗게 되어 깊은 상념에 오그라든다

240 워드로 지어본 시 233 다시금 앙상해진 가지마다에 소복히 쌓인 하얀 눈은 지나온 추억을 자장가 삼아 차가운 달빛에 소곤소곤 또 한번의 새 생명을 준비하고 있다

241 234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청산도 여행기 조 상 치 9월부터 매 주말 비가 내리지 않는 날을 기다리다가 이번에 겨우 떠나게 되었 다. 전에도 가끔 이용한 아름여행사에 예약을 하고 13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준 비했다. 역시 여행은 우리들 마음을 설래게 한다. 아침은 가볍게 먹고 06시10 분에 잠실 종합운동장역으로 출발했다. 도착하니 07시 전인데도 많은 관광버스 와 등산복 차림의 사람들로 분주했다. 잠시 기다리면서 보니 옆에 토스트 파는 곳에서 나는 냄새가 좋아서 한 개씩 사서 맛있게 먹었다. 07시 35분에 청산도 안내 표지를 붙친 아름여행사 버스가 와서 우리 부부가 먼저 탓지만 중간 정도 앉을 수 있었다. 앞에는 종점부터 타 고 온 사람들이 자리 잡고 있었고 모두 합하여 30명이 출발했다. 버스에서는 여행사에서 준비한 간단한 아침 식사가 있었다. 우리는 준비해 간 귤과 커피를 마셨다. 여행도 좋지만 먹는 것도 한 몫하는 것 같다. 우리버스는 도중에 한번 쉬고 함평 I/C에서 나가 바로 우측에 있는 기사식당 에서 점심을 잘 먹고 커피까지 마시고 다시 떠났다. 나주 나루터로 갔다. 황포 돗배를 왕복 1시간 타면서 해설도 들었다. 그중에 처음 들은 이야기가 잇었다. 고려 태조 왕건이 후백제 정세를 알아 보려고 영산

242 청산도 여행기 235 강에 왔다가 목이 말라 한 처녀에게 물 한잔을 부탁했다가 물잔에 버들잎을 띄 어 주며 조심하도록 배려한 처녀에 반해서 결혼까지 했단다. 인근의 죽산보를 둘러보고 보성 녹차 밭으로 갔다. 초행이었다. 녹차 밭도 인상적이었지만 길가의 森 나무 숲은 정말 인상적으로 잘 관리되고 있었다. 녹차 아이스크림 맛도 아주 좋았다. 장흥(정남진)으로 옮겨서 편백나무 숲을 걷고 편백나무 밑의 의자에서 오래 쉬 었다. 피로가 확 풀리는 느낌이었다. 듣던 대로 공기가 좋으니 역시 상쾌한 기 분을 만끽할 수 있었다. 숲속 길은 편백나무 톱밥을 깔아 놓아 냄새마져 좋았다. 숲속에는 황토 초가집이 여러채 보였는데 중환자들의 치료용으로 빌려주고 있 다고 한다. 더 있고 싶었지만 시간상 아쉽움을 안고 해남 대흥사 근처의 호텔로 옮겨 저녁식사를 하고 쉬었다. 이튿날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고 아침식사를 6시반에 했다. 07시에 완도 여객 터미널로 옮겼다. 버스등 차량까지도 많이 싣을 수 있는 꽤 큰 배를 08시에 타 고 맑은 가을 햇살을 받으며 50분간 배를 탔다. 남해의 크고 작은 많은 섬들과 바다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어느 시인이 읊은 섬, 섬, 섬이란 싯귀가 떠 올랐 다. 드디어 청산도 도청항에 도착했고 가이드가 그곳에서 4시간의 자유시간을 주 면서 택시, 버스, 중형버스를 이용하거나 인근을 도보로 걸어 보라고 한다. 우 리 부부는 빨리 내렸기 때문에 마침 대기하고 있던 중형 버스를 탈 수 있었다. 안내양도 따로 있고 인원도 25명이라서 모두들 재미있는 관광을 했다.

243 236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처음에는 서편제 영화 촬영지로 갔다. 30분간 시간을 주어 아름답게 만개한 코스모스 밭을 보았다. 가끔씩 보이는 진한 붉은 코스모스는 한결 아름다웠다. 버스를 타고 범바위길로 갔다. 역시 30분 자유 시간을 줘서 산에 올라 사방의 여러 모양의 섬들과 아름답게 햇빛을 반사하는 총천연색 바다를 보았다. 다시 버스를 타고 돌담과 옛날 집들이 있는 상서리 마을을 30분 돌아보았다. 돌아오는 길에 찿은 청산도의 전복 양식은 대단히 인기가 있는 직업으로 서울서 대학 다니던 학생도 포기하고 4대째(아무나 허가 안 된다함)이어 간다는 이야기 를 듣고 감격했다. 가업을 이어가는 정신이 살아 있는 것이다. 항구로 돌아와서 인근 식당에서 전복죽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13시에 배를 타고 다시 완도로 와서 우리를 기다리는 버스에 올라 타 서울로 출발했다. 도중에 장성호에 들려서 농촌 체험을 한다고 하여 모두들 삶은 계란 3개씩을 받고 짚으로 빠지지 않게 엮는 작업을 했다. 생각보다 어려웠다. 내가 제일 못 했다고 하였지만 제일 잘한 사람과 나에게 계란 3개씩을 똑 같이 주어서 기뻤 다. 상경 길은 가을 주말 피크 때라서 거북이 걸음으로 왔으나 참으로 즐거운 여행 이었다. 필자 약력 현) IPAK자문위원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MBA / 외환은행 전산개발실장 / 고려대학교 경영대 학교 MIS 과정 강사/남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겸임 교수

244 북극 흰부엉이의 가족의 애절한 겨울나기 237 북극 흰부엉이 가족의 애절한 겨울나기 조 상 치 최근 K방송국에서 방영한 '동물의 세계'에서 북극 흰 부엉이의 겨울나기를 보 고 많은 감동을 받아서 그 내용을 소개해 보고 싶다. 북극 추운지방에 사는 흰 부엉이 부부가 새끼 다섯 마리를 부화해서 기르고 있 었다.워낙 춥고 강풍으로 대지가 얼어 있으니까 그들의 먹이인 들쥐 구하기가 어려워만 간다. 더욱이 엄마 부엉이는 들판에 노출된 장소에 새끼들만 두고 먹 이사냥을 갈수 없으니까 아빠 부엉이 혼자서 들쥐를 잡아 날라야 한다. 한 마리가 자기 도 먹어야 하지만 하루에 다섯 마리의 분의 먹이를 더 잡아야하니 대단히 힘든 일이다. 땅이 얼고 추우니까 먹이가 없고 멀리 날아가서 잡아 오면 서로 달라고 아우성 치면서 경쟁하니까 힘있고 용감한 새끼만 얻어 먹게 된다. 그러다 보니 약하고 용기없는 새끼는 점점 쇠약해질 수밖에 없다. 날이 갈수록 아빠부엉이의 먹이사 냥이 늦어지고 심지어 며칠씩도 못 돌아오는 경우가 생긴다. 그나마 먹은 놈들은 버티는데 약한 막둥이는 결국 점점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그때마다 어미 부엉이는 자기 뱃속의 모든것을 토해서 먹여 보고 품속에 품어

245 238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보지만 결국은 죽고 만다. 어미 부엉이가 흔들어도 가슴에 안아줘도 할 수 없으 니까 막내의 죽음을 마지막으로 확인한 어미 부엉이는 그 막내를 찢어 남은 새 끼들을 먹이고 만다. 내용을 모르는 남은 네 마리 새끼들은 잘 먹고 그 사이 아 빠 부엉이도 먹이를 물어와서 먹고 잘 자란다. 약간의 걷기가 될 때는 여섯 가족이 먹이가 있는 바닷가로 서서히 이동한다. 작은 개울이 나올때 아빠 부엉이가 먼저 건너 가서 건너 오라고 신호를 보낸 다. 용감한 새끼가 힘찬 날개짓으로 건너는데 성공하고 나면 나머지 세끼들도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모두가 건너서 목적지로 간다. 그 사이 새끼들이 자라고 날수 있는 단계가 되면 부모는 남고 새끼들은 남쪽으 로 날아갔다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다고 한다. 영화 해리포터에서 나오는 해리포터의 부엉이는 올빼미목 올빼미과의 조류인 흰 올빼미(snowyowl)라고 한다. 북극권에서 1년중 6개월 동안은 하루 종일 해 가지지 않고 낮이 지속되는 '백야'라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흰 올빼미는 이런 환 경에 적응하여 해를 두려워하지 않는 특이한 올빼미가 된 것이다. 부엉이는 가 까운 거리에서 먹이를 덮치는 새이다. 마치 단거리 선수처럼 100m나 200m를 전력질주하기 때문에 해리포터에게 편지를 전해 주는 역할을 하는 흰 부엉이는 동화 속에서만 가능한 이야기라 할 수 있다. 우리를 혼란스럽게 하는 것은 부엉이와 올빼미 둘다 영어로 Owl 이라고 부른 다는 점이다. 외양으로 봐서는 언뜻 구별이 가지 않는다. 올빼미와 부엉이는 둘 다 올빼미과에 속하는 새인데, 둘 사이에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은 화난 눈썹처

246 북극 흰부엉이의 가족의 애절한 겨울나기 239 럼 머리 위로 삐죽 올라와 있는 귀깃 이다. 올빼미는 둥근 머리에 조금 납작한 얼굴면을 가져서 마치 마스크를 한 것처럼 보이면서 귀깃이 없는데 반해, 부엉 이는 귀깃이 있다. 대부분 올빼미나 부엉이는 밤에 활동하는데 흰 올빼미는 알래스카나 캐나다, 스칸디나비아 반도, 시베리아 등 주로 추운 북극권에서 산다. 눈 속 세상에 살 면서 천적의 눈에 잘 띄지 않게 하기 위한 위장전술로 색갈이 흰색인 것이다. 북 극에 사는 북극곰난 흰색인 것이 아니라 늑대, 여우 등 북극에 사는 동물들이 대 부분 흰색이다. 부엉이 종류로는 수리부엉이, 칡부엉이, 쇠부엉이, 솔부엉이, 소쩍새, 큰소쩍 새가 있다. 그러고 보니 소쩍새도 부엉이의 일종이다. 겨울에는 한국, 일본, 중 국 북부, 몽골이나 인도 북부까지 남하한다. 부엉이는 먹이를 닥치는 대로 물어다가 쌓아 두는 습성이 있다. 특히 나무 구 멍집 속에 꿩, 토끼등의 먹이들을 저장하기 때문에 예로부터 부자새로 불렸고 재물을 상징하는 새처럼 인식되어 오고 있다. 북극 흰 부엉이의 애절한 겨울나기 이야기를 들으면서 인터넷을 통하여 부엉 이에 대한 여러 가지 자료를 살펴보았다.

247 240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SW산업 성장 동력 방안 조 성 갑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보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터넷 익스플로러(IE) 6 등 구 버전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강제로 업데이트하겠다고 한다. 분석업체 인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으로 국내 IE6 사용자는 6.7%, IE 7은 13.18%, IE 8은 46.9%이다. 이번 업데이트 대상 IE사용자(버전 6, 7, 8)의 비 율이 60% 넘어 기업 고객을 제외한 일반 이용자들의 대다수가 이번 업데이트 대상에 해당될 것으로 보인다. HTML5 등 웹 표준 지원 및 보안 기능이 상대적 으로 취약한 IE 구 버전에 대한 개선 조치의 일환이라고는 하나, 구 버전의 IE 를 이용하고 있는 기업과 이용자들의 혼란이 예상된다. 기업이나 공공 등 다수 가 사용하는 사업장의 경우에는 업그레이드 진행 여부를 선택할 수 있지만, 일 반 이용자들의 경우에는 이러한 선택권이 없는 상황이라 미리 정보를 접하지 못 해 이용에 불편을 겪을 수도 있을 것이다. 데이터베이스 산업의 경우 DB컨설팅 및 솔루션 시장의 전 영역에서 외국계 기 업의 시장점유율이 70.7%로 국내 기업에 비해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규모가 비교적 큰 영역인 DBMS, DB백업 복구, 마 스터데이터관리, DW BI 등에서 외국계 기업의 독점적인 시장점유율에 기인한 다.

248 SW산업 성장 동력 방안 241 위에서 살펴본 마이크로소프트 구버전 IE 강제 업데이트 사례와 국내 데이터 베이스 산업의 모든 영역에서 국내 기업 보다 외국계 기업의 시장 점유율이 더 높은 것과 같은 사례를 극복하고 국내 소프트웨어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성장 동 력 방안으로서 다음과 같이 몇 가지 방안을 제안한다. 첫째, 국산 운영체제(OS)와 데이터베이스(DB)를 개발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 한다. 운영체제와 데이터베이스의 국산 제품화는 장기 국가 프로젝트로서 기간과 예 산을 수립하여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가칭 'OS& DB 국산화 기술 로드맵 2020 을 수립하고, 추진 체계를 마련한다. 둘째, 국산 운영체제와 데이터베이스의 핵심 기술을 개발하여 제품화를 지원 한다. 국산 SW를 도입하지 않고 외산 솔루션을 도입하는 이유는 국산 솔루션과 외 산 솔루션 제품 성능에 대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제품 성능에 대한 차이를 줄 이기 위해서는 연구개발이 필요한데, 솔루션은 연구개발을 위한 비용은 많이 드 는 반면 성공에 대한 위험도가 높고, 솔루션이 성숙기로 접어들수록 시장진입은 어려워 국내 기업들이 쉽사리 연구개발에 투자하기가 어렵다. 이를 해결하기 위 해 국가 주도의 핵심 기술 개발을 중 단기 과제로 발굴하여 추진한다. 셋째,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 협력하여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소기업 중심의 개발 소프트웨어가 안고 있는 큰 문제점은 자금력과 기술력

249 242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부족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개발컨소시엄을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구 성하여 참여하게 하고, 역할, 예산, 개발 후 권리 등에 대한 명확한 규정을 적용 하여 상생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 개발된 핵심 기술을 연계하여 운영 체제 및 데이터베이스 제품화를 추진하고, 완성된 제품의 기능과 성능을 세계 최고의 IT 인프라를 가진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을 통해 테스트를 진행하여 제품 의 완성도를 제고한다. 즉 개발된 제품은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을 테스트베드와 수요처로서 활용함으로써 기능과 성능을 검증하여 제품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 다. 넷째, 운영체제와 데이터베이스 기술 개발자 육성 프로그램을 국가 주도로 추 진한다. 국산 소프트웨어의 문제점은 관련 기술 인력이 부족한 점이다. 소프트웨어 설 계, 개발, 테스트, 제품화, 설치, 유지보수 등 소프트웨어 산업의 단계별 전문 인력이 많이 필요하지만, 국내 기술자의 수는 제한적이다. 운영체제 및 데이터 베이스 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을 통해 열악한 국내 개발인력 시장에 전문 인 력을 배출하고, 국가 주도의 중장기 국산 OS& DB 핵심 기술 개발 프로젝트에 100% 투입함으로써 신규 일자리 창출 및 국내 OS& DB 국가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소프트웨어 관련 종사자들의 대우와 근무환경의 개선이 필요하고, 이를 통한 국내 기술 개발자들의 명예를 높여 주는 것이 필요하다. 다섯째, 국산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제품화 된 국산 운영체제와 데이터베이스는 국내 시장을 대상으로 점유율을 높이고, 국내시장에서 발견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통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

250 우리나라 SW산업 현황 243 도록 개선한다. 또한 국산 운영체제와 데이터베이스 제품의 기능 및 언어를 세 계 각국의 언어와 니즈(needs)를 반영하여 글로콜라이제이션(Glocalization)함 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SW수출'이라고 내세우는 전자정부 수출은 대한민국이 저개발국에 원조를 하면 서 주는 자금으로 설치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필자 약력 현) IPAK회장 / 인천 정보산업진흥원 원장/한국정보처리학회 수석부회장 / 고려대학교 초빙 교수/국제경제학 박사 현대정보기술 부사장/한국정보통신 수출진흥원 원장/한국IBM 지역 지사장

251 244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우리나라 SW 산업 현황 조 성 갑 2011년 국내 SW산업은 이른바 구글 쇼크로 대표되는 글로벌 IT 환경의 급격 한 변화로 인해 위기요인도 발생한 반면, SW 기업들의 노력으로 수출실적이 예 년보다 크게 상승하였다. 2012년에는 정부의 공생발전형 SW생태계 구축전략 발표로 SW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고, 이로 인해 산업구 조의 큰 변화는 물론이고 개별기업의 사업전략에도 많은 변화가 발생하는 등 산 업 환경이 크게 변화할 것이다. 국내 IT산업의 수출규모는 1980년 19.8불에서 2009년 1,220억 불로 60배 나 증가했다. 이중 IT산업 수출은 반도체 등 일부 HW품목의 비중이 99.2%로 편중이 심한 상태이고, 상대적으로 SW분야(0.3%) 혹은 정보통신서비스분야 (0.5%) 등 서비스분야의 수출은 1% 내외로 매우 저조하다. SW산업의 분야별로 국내기업의 수출 현황을 살펴보면 국내 패키지 SW의 경우 해외수출액이 1.7억 불로 세계시장 점유율은 매우 미비한 상태이다. 특히, 글로벌 기업이 장악한 범 용 SW의 수출은 전무 하고 보안, 통신, 기업용 솔루션 등 일부 틈새시장 수출 에 구한되어 있다. 한편 IT 서비스의 경우에는 수출액은 6.1억 불로 패키지 SW 의 1.7억 불 보다 많으나, 대부분이 대기업은 자회사의 해외현지법인 시스템 구 축 운영 및 개도국의 공적 원조시장 중심으로 해외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SW

252 우리나라 SW산업 현황 245 수출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임베디드 SW는 HW수출시 SW비중을 감안한 추 정치로 실질적 수출액 파악이 곤란한 실정이다. 중앙 서버의 IT 자원을 대여해 사용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개념이 확산되 면서 개인 소유의 단말 성능보다는 클라우드 서버의 성능과 인터넷 접속 환경 이 서비스 품질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주요 이슈로 는 정보보안문제, 대기업 중심의 사업 독점 우려, 서비스 간 호환성 확보 문제, HW SW시장의 변화,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를 위한 법적 제도적 이슈 등 해 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지만 현재의 컴퓨팅 환경이 PC 중심의 분산형 컴퓨팅 단 계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단계로 넘어가고 있는 과도기이며, 결국 머지않아 클라 우드 컴퓨팅이 대세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러 한 클라우드 컴퓨팅의 대두로 운영체제(OS)와 데이터베이스(DB) 시장이 대두 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제공되는 컴퓨팅 자원의 종류에 따라 크게 소프트웨어 및 애플리케이션을 서비스하는 Saa S(Software as a Service), 개발자용 플랫폼 및 개발 툴을 제공하는 Paa S(Platform as a Service), 데이터 저장 및 처리를 위한 스토리지와 서버 시스템을 대여하는 Iaa S(Infrastructure as a Service) 로 구분된다. 클라우드 컴퓨팅 사례를 살펴보면, 애플은 아이폰(i Phone), 아이패드(i Pad), 아이팟 터치(i Pod Touch) 등 ios 운영체제를 탑재한 모바일단 말과 맥(Mac), 맥북(Macbook) 등 데스크톱 운영체제를 탑재한 PC단말 간 데이터/콘텐츠 동 기화 서비스인 Mobile Me'를 제공하고 있고, 'Air Play', 'Air Print' 등 모바일

253 246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클라우드 기반 기능을 확충하여 자사의 단말 내에서 통합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 하는 것을 목표로 위와 같은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사업자 아마존(Amazon)은 특정 기간 외에는 유휴 상 태로 방치되는 IT 자산을 활용하기 위해 2002년부터 클라우드 컴퓨팅 개념에 착안한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 : AWS)를 제공하고 있다. 이 중 가장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웹 기반의 스토리지 서비스 S3(Simple Storage Service)'와 프라이빗 가상화 서버 대여 서비스 EC2'가 있다. 저장하고 싶은 데이터가 있으면 S3에 최대 5GB까지 저장할 수 있고, CPU 사이클이 필요하면 EC2로 가상머신을 가동시킬 수 있다. 이 모든 서비스는 웹에 개방되어 있으며 웹 서비스로 액세스할 수 있다. 사용자의 웹 브라우저 상에서 구동하여 원격 클 라우드에 대한 쿼리를 하는 깔끔한 SimpleDB 데모도 있다. 문서는 아주 방대하 며, 여러 가지 옵션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2010년 아마존의 매출 비중에서 AWS가 차지하는 비중은 1% 미만으로 매우 낮지만, 차세대 수익 기반 으로서 클라우드 컴퓨팅에 거는 기대가 크다. AWS 서비스 확대를 통해 2011년 56%의 성장률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AWS 이외에도 최근에는 프리미엄 회원 을 대상으로 무제한 스트리밍 동영상 서비스 출시를 선언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클라우드 서비스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구글은 중앙 서버에서 모든 작업을 처리하고 이를 이용자 단말에 전송하는 클 라우드 웹 기반 PC 운영체제 크롬(Chrome) OS'를 서비스하고 있다. 대부분 의 PC 이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이 인터넷 이용이라는 판단 하에 기본 적인 하드웨어 초기화와 웹 브라우저 가동을 제외한 모든 작업을 생략하여 기존 PC 운영체제 부팅보다 훨씬 빠른 부팅 속도를 자랑한다. 크롬 OS는 컴퓨터가

254 우리나라 SW산업 현황 247 켜져 있는 동안에는 항상 온라인 접속 상태를 유지하며, 모든 작업이 웹 브라우 저를 통해 구글의 중앙 서버에 실시간으로 저장된다. 컴퓨터를 이용하려면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되고, 혹시라도 불의의 사고로 작업 내용이 저장되지 않았 을 때에는 다시 로그인하면 직전까지 작업했던 화면을 그대로 불러올 수 있다. 윈도우 애저(Windows Azure)는 마이크로소프트사가 개발한 클라우드 운영 체제 서비스이다. 애플리케이션의 구동과 운영에 필요한 CPU, 메모리, 저장 공 간 등을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만큼 제공해 줄 수 있는 유연한 확장성을 제공한 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윈도우 애저 서비스를 온라인상에서 신청하면 신청 수량만큼의 전산 자원이 서비스 형태로 수십 초 이내에 제공된다. 또한 고 가용성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고객이 신청한 전산자원에 문 제가 발생하면 모니터링 시스템에 의해 자동 감지되어 새로운 운영 환경이 즉시 마련돼 99.9%의 가용성을 제공하고 있다. 윈도우 애저는 CPU를 주로 활용하 는 경우에 유용한 계산(Compute) 서비스 와 대량의 저장 공간이 필요한 경우 유용한 스토리지(Storage) 서비스 를 제공한다. 계산 서비스를 활용할 경우에 는 확장성 뛰어난 웹 서버로 사용한다거나 고도의 연산이 필요하여 수많은 CPU 가 필요한 경우에 적합하다. 스토리지 서비스를 활용하는 경우는 대량의 바이너 리 데이터를 저장한다거나 비동기 메시지 전송을 위한 큐가 필요할 때, 혹은 테 이블 형태의 접근 방식이 필요한 데이터 저장 공간이 필요한 경우에 유용하다.

255 248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성공적인 프로젝트의 진실게임 법칙 조 오 기 금번 K사의 차세대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전 직장에서 수행한 프로젝트 경 험이 소록소록 피어 오른다. 지난 3번의 큰 프로젝트는 갑 으로서 수행하였 다. 그러나 현재는 을 로서 참여 그간의 관점을 재정리 하고자 한다, 이는 易 地 思 之 관념을 떨쳐버리고 오로지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갑 과 을 의 논리가 아닌 잘 계획된 일정과 이를 수행할 팀웤의 조화가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판단한다. 준비된 프로젝트 계획이란 고객사 이하 갑 은 프로젝트의 목적 그리 고 참여하는 팀원의 수행에 필요한 교육은 신규 프로젝트 수행 진행에 있어 TFT(Working Group 포함)의 책임과 의무에 대한 가치관 확립 및 업무활동의 재 정립을 통하여 조직의 성과달성에 주체적으로 리더 해 나갈 수 있다 이는 팀의 리더가 성과 달성을 위하여 과업 및 워킹그룹 인력 관리를 어떠한 방향으로 진행해야 되는지 혹은 합리적인가를 본인에게 질의하는 자성의 계기 가 될 것으로 판단 한다. 잘 준비된 팀웤 만이 하고자 하는 프로젝트 범위설정, 일정관리, 원가관리, 인력관리, 의사소통관리, 위험관리 등의 여러 범주의 프로 젝트를 성공리에 관리할 수 있다고 판단 한다.

256 성공적인 프로젝트의 진실게임 법칙 249 특히 추진 팀의 역할로는 성과 달성을 위하여 업무관리 및 인력관리를 동시에 수행해야 되는 데, 업무관리 부분은 큰 애로점이 없지만 TFT(장)이 아닌 워킹그 룹은 업무와 프로젝트를 동시 수행함으로써 업무집중의 미흡함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아무리 팀원 개개인의 능력이 우수해도 참여할 수 있는 시간적 역할이 부족하면 오히려 마이너스 효과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팀의 시너 지 효과를 발휘를 위하여 팀원 각 개개인에 대한 성향 및 업무 능력도를 정확하 게 파악하고, 상황 변화의 흐름을 시스템적으로 판단하여 팀원 개인 별로 지시 형, 코칭형, 지원형, 위임형 등의 목적 지향적인 관리방법으로 과업을 부여하는 리더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었다. 이런 팀에서는 항상 최고의 성과가 창출될 수밖 에 없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졌으며, 본인이 가지고 있는 단편적인 인력관리 성 향에 프로젝트 참여 전 팀원들이 맞춰 주기를 강요하는 부분들은 없는지 스스로 를 냉철하게 평가하는 시간을 조명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프로젝트에서의 의사소통 관리 부분은 리더의 목적 갈등, 고객 및 경영 진, 팀원들 간의 갈등, 협력 조직간의 갈등 등을 해결하기 위한 열쇠라 생각되 었다. 갈등을 해결하기 위하여 리더는 통합, 타협, 양보, 경쟁, 회피 중에 어떠 한 방식의 소통 유형으로 결정하여 접근할 것인 그 상항에 따라서 융통성을 고 민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결정을 하기 위해서 현안에 대한 명확한 이해 와 문제 해결의 의지를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된다는 점과 또한 팀원간 그리고 갑 과 을 간의 협상에 있어 협력적인 자세와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는 자 세 그리고 갈등과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유연성, 인내와 참을성을 가지고 조직 의 성과달성을 위하여 가치가 작은 것을 양보하고 큰 것을 얻어 낼 수 있도록 현 명한 합의 도출을 해야 되며 여기에는 반드시 시간과 비용의 효율성을 고려해야

257 250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된다고 판단한다. 또한 프로젝트 수행 중 협상 이후에 상호 이해 증진 및 신뢰 관계가 지속되도록 사후의 노력도 반드시 필요한 요건이라 느낀다. 본인이 프로 젝트 진행 시 업무이관 및 통합은 해당 팀과의 협상에 있어서 이해 당사 팀의 입 장만 고수하고 타 팀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아 갈등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만드는 매개체인지 아니면 WIN-WIN의 결과를 만들어내는 통합형 메이커인지 스스로 에게 질의해보는 자성의 시간이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 외적 성공적인 프로젝트 관리 방안으로 전문가들이 말하는 가장 흔하고 비 용손실을 가져다 주는 관리실수를 피하는 사례(CIO.COM)를 근간으로 재조명 하고자 한다. 1) 적임자에게 프로젝트 관리자를 선임하지 못했다. 이는 프로젝트 추진 시 내외부의 TFT 에 선발되는 인원은 대체적으로 영역별 TFT (PM) 급이 아닌 실무진을 배치함으로써 통합직무 능력 미흡으로 의사결정 지연 사례가 발생한다. 각 영역별 TFT (PM)은 기술력이 아니라 참여 가능성 기 준으로 뽑는 경우도 많다. 이는 적용 교육 미이수자 및 경험이 없는 PM 은 프 로젝트를 망칠 수 있다. 따라서 프로젝트 有 경험 요건에 적합한 기술력을 갖춘 PM을 선임해야 한다. 2) 팀원들이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았다. 프로젝트 추진 시 프로젝트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팀과 인력의 충분한 지원 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프로젝트 지연 및 부실을 초래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 러함은 모두의 업무를 분명하게 역할 분담하지 않았다. 또한 프로젝트 완료 시

258 성공적인 프로젝트의 진실게임 법칙 251 개인적인 업무 효울성과 보상을 설명하지 않았으며, 각자의 기여도가 어떻게 평 가될지 말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프로젝트 완료 시 비즈니스는 종전과 변함 없이 유지될 것이라고 생각하게 함으로써 추진 프로젝트의 변화관리에 대한 절 박감을 끌어내지 못했다. 상기의 해결안으로 PM 은 초기부터 내 외부 팀원까지 활용 가능한 최선의 기술력을 이용해 팀원들의 열정을 불어넣을 수 방안을 강구 하여 성공적인 프로젝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 3) 경영진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지 못한다. 코스타 리칸 베이케이션 & 의 CMO 인 케이시 할로랜은 기업의 경영진이 프로젝트를 첫음부터 끝까지 참여하고 개인적으로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 록 참여해야 한다 라고 말했다. 이는 프로젝트 책임자가 명확하지 않으면 실패 할 확률이 높다라는 주장이다. 4) 너무 많은 프로젝트를 한번에 진행한다. 대부분의 관리자들은 기업의 모든 업무를 한번에 시작하면 더 많은 것을 획득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과중한 업무는 역효과가 발생한다. 이는 다중업무를 한번에 추진함으로써 업무처리 속도 저하 및 품질에 문제가 발 생하며 최악인 경우 상대방의 지연상황이 프로젝트 전반에 만연하게 된다. 이 런 현상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WIP(Work In Process) 를 전체 공수의 20~40%까지 목표를 낮추게 되면 과업의 완성도가 배가 될 수 있다. 5) 의사소통 및 회의 부재. 의사 소통은 성공적인 프로젝트 관리의 가장 중요한 요소다. 정례적인 회의 일

259 252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정을 통한 일정관리로 진행에 대한 의사소통 없이는 프로젝트가 미흡해 질 수밖 에 없다. 이는 정해진 일시에 프로젝트 참여 인원과의 원격 또는 직접적으로 회 의를 통해 동일한 내용을 이해하고 프로젝트 진행에 도움이 된다. 6) 프로젝트 범위가 구체적이지 못하며 잦은 변경관리가 일어난다. 무엇보다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프로젝트는 부실해 질 수 있다. 특히 잦은 범위 변경으로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시간과 비용이 과도하게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초기부터 프로젝트 범위를 정의하고 주기적으로 관찰하 여 목표하는 범위에서 과업수행관리로 지연을 방지하고 초과 과업은 프로젝트 범위와는 별도 관리하여 본 프로젝트에 영향도를 예측하여 고객당사자(PMO)의 명확한 승인을 받아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7) 긴박하거나 낙관적인 WBS(Work Breakdown Structure)를 제공한다. 프로젝트 추진 PM 은 고객을 항상 편안하게 해주려는 의도는 좋으나 WBS 상 의 일정기간 내 TASK 수행을 계속해서 기한을 어기게 되면 고객은 불신과 짜증 만 유발하게 되고 이로 인한 지연으로 추가적인 시간과 비용이 발생하게 됨으로 약간의 여유를 두고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8)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했다. 처음 작성한 WBS 계획이 완벽하게 작성되었어도 목표 달성을 위해 누가 무엇 을 언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계획을 수행 중이라도 중간중간에 새로운 정보 및 제안사항을 검토하고 반영해야 한다. 이는 다양한 관점에서 전반적으로 프로젝트를 새롭게 살펴보고 진단하여 현재까지의 진척 상항을 점검하여 변경

260 성공적인 프로젝트의 진실게임 법칙 253 해야 할 기준으로 향후 프로젝트를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고 판단 해야 한다. 그렇다고 지속적으로 WBS 를 변경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며 프로젝 트 추진에 향상될 제안사항을 개방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9) 변경을 승인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마련하지 않았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불가피하게 변경관리가 발생하게 된다. 이때 변경 을 승인하고 추적하기 위한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은 경우 관리가 필수적이다. 간혹 비용 발생 시 얼마나 많은 비용이 필요하며 프로젝트에 어떤 영향을 미치 는지 영향분석을 면밀한 검토해야 한다. 10) 프로젝트를 세부적으로 관리했다. PM 들의 간과하기 쉬운 부문은 자신이 집행자로 여기고 프로젝트 팀의 진척 사항과 업데이트를 감시하는 경우가 흔하게 발생한다. 이 또한 PMO의 프로젝 트 진행상 중요한 업무이나 프로젝트 팀을 감시하는 대신 처음(회의 시)부터 프 로젝트 중간에 주기적인 업데이트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주지시킨다. 특히 업무 지연 발생 시 잘 지켜지지는 않으므로 이 또한 회의를 통해 해결 방안을 마련해 야 한다. 11) 상용 소프트웨가 프로젝트관리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했다. 대형 프로젝트의 문제점 및 향상을 기 하기 위해 상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기 도 한다. 비록 프로젝트가 더욱 명확하게 관리된다 하더라도 기존 프로세스는 여전히 미흡한 상태가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에 각 프로젝트의 중요한 사건을 효과적으로 발전시키는데 집중하지 않고 잠재적으로 비용이 많이 발생하는 소

261 254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프트웨어를 프로젝트의 확인 관리 목적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이 럴 때 추진 프로젝트에 적합하고 팀원 모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프로젝 트 관리 소프트웨어를 현명하게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프로젝트 참여자들을 적 절하게 교육해 프로젝트 생산성을 향상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소프트 웨어가 아무리 훌륭하다 해도 프로젝트 팀원만큼 뛰어나진 않다는 점을 기억해 야 한다. 12) 마지막으로 성공을 정의하기 위한 지표를 마련하지 않았다. 추진 프로젝트에 대한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함으로써 PM 및 팀원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사용자들이 무엇을 성공적으로 완료된 프로젝트라고 생각하 는지 스스로 이해하고 참여하는 것이다. 따라서 무엇이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이 끌어내는지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여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을 때 기업의 모든 사용자들이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라고 판단한다. 상기 사례로 계획하는 프로젝트 시 미흡하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필자 약력 현) 투이정보기술 대표/ (사)통상정보학회 상임 이사 (주)세방그룹 CIO/ 서울대 행정대학원 정보통신정책과정

262 꽃구경 가요, 어머니 255 꽃구경 가요, 어머니 조 이 남 꽃구경 가요 장사익씨가 애끓는 목소리로 "꽃 구경 가요" 노래를 부르면 나는 금방 눈시울이 붉어지며 눈물을 감출 수 없다.. 나의 어머니는 20년의 세월이 훨신 넘은 어느 날 요양원에서 소천 하셨다. 그때 나는 금융망 개발이라는 프로젝트 총괄을 하면서 개발이 끝나고 금융망을 시험 가동하던 날 예기치 않은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가서 풍선시술을 한(후에 스탠드 삽입)후 병원치료를 받고 있었다.. 나의 어머님은 치매가 와서 시골 어머님 집에서 간병인만 두고 보살필 수가 없어 내가 살던 서울 아파트로 모셔왔다

263 256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나의 아내는 지방에서 교직 생활로 월요일에 지방 출근하고 금요일에 귀경하는 주말 부부였다. 주중에는 어머님은 내가 돌보아야 하는 입장 어머님 점심은 내가 아파트로 돌아와 해결하였는데, 어떤 날은 내가 회사에서 회의가 계속되면 어머님 점심은 굶어야 했다. 미리 회의 계획이 예정된 날은 아침 출근 시 식사 준비해 놓고 가면 금새 잡수시어 빈상만 남아 있었다. 간병인을 구할 수가 없었고, 또 어렵게 구하면 하루저녁 자고나면 다음날 그만두고 오지 않았다. 치매환자를 돌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병원에서는 치매환자 입원사 절 (지금은 전문병원 생겼음)이란다. 가까운 친척에게 부탁하여도 같은 상황,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형편 옛날 같으면 아내 또는 내가 모든 것을 포기하고 간병인 역할을 하여야 하는데. 나의 집에는 3녀1남 어린아이들이 있어 직장을 포기할 수 없는 환경이었다.

264 꽃구경 가요, 어머니 257 해결방법을 찾은 것이 어머님을 지방에 있는 요양원으로 모시게 되었다. 어머니를 등에 업고 꽃 구경가요 를 외친 놈이 되었다. 얼마 후 어머님은 그곳에서 소천 하셨고 나는 천하의 불효자식이 되었다. 그런 연고로 어머님 이야기만 나오면 나는 죄인이 되어 지금도 머리를 들지 못한다. 어머님 용서하여 주세요. 이 못난 놈을. 오늘은 하나 금융 공익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노인요양센터인 Hana Care Center"을 방문하였다. 나도 시간이지나면 어떻게 될지 몰라 대비해야 한다는 마음과 후배들이 나와 같은 환경을 만나게 되면 좋은 기관을 소개해주기 위해서였다. 내가 어머님 입장이 되어도 같은 상황이 진행될 것이다. (참고) 하나케어 센터www. hanacarecenter.or.kr

265 258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전화; , 9061 필자 약력 현)엑사게이트 부회장/ 이 박 박사 / IPAK자문위원 / 건국대학교 겸임 교수 LG CNS 상임고문/ 삼성 SDS 상임고문 / 금융결제원 전무이사

266 사막에서 파리에 온 촌놈 259 사막에서 파리에 온 촌놈 조 이 남 무사앗사리드의 사막의 별여행자 (문학의 숲,2007.8)를 읽고 나서 신비의 푸른색 베일을 쓰고 사하라 사막에서 대대로 살아온 유목민 투아레그 족 야영지, 어느 날 그곳에 파리-다카르자동차경주를 취재하러온 프랑스 여기 자가 나타난다. 그녀가 어깨에 멘 가방에서 우연히 한권의 책이 떨어지고, 이 를 본 유목민 소년이 달려가 책을 집어준다. 소년을 귀엽게 여긴 여 기자는 그 책을 소년에게 선물로 주고 떠난다. 글과 그림이 실린 그 책을 반드시 읽겠다고 결심한 소년은 아버지를 졸라 날마다 30 키로미터를 걸어서 학교에 다닌다. 마 침내 소년이 읽게된 그 책은 생 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결말부분에서 어린 왕 자가 죽는 내용을 읽은 소년은 어린 왕자의 형제가 아직 사막에서 살고 있음을 말해주기 위해 프랑스로 가서 생 텍쥐페리를 만나겠다고 마음먹는다. 그가 이 미 고인이 되었다는 사실도 모른 채.. 사막에서 근처 작은 도시로,그곳에서 좀 더 먼 도시로, 다시 더 먼 도시로, 그리하여 마침내 스므살 무렵 극적으로 파리 에 도착한 후 이 투아그레족 청년 앞에 마술과도 같은 문명세계가 펼쳐진다. 소 설보다 더 놀라운 이 실화의 주인공 무사 앗사리드는 현대 문명의 사람들이 기 적으로 가득찬 많은 것을 소유하고 있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것,지금 이 순간의 행복을 소유하지 못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이 책은 어린 왕자의 별을 지키던 사

267 260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막의 유목민들이 문명 세계에 사는 우리들에게 전하는 진정한 삶의 메시지이다. 나는 1961년 처음으로 대학입시를 위하여 서울에 왔다. 그때는 강경에서 서울 까지 호남선 완행열차로 7시간 반을 기차 속에서 서 있어야 했다. 그때는 기차의 운행수가 너무 적어 좌석에 앉아서 승차하기도 어려웠고 앉아 있다고 하여도 어른이 승차하면 좌석에 앉아있기가 민망하여 입석으로 있어야 했다. 1961년이라 함은 6.25전쟁이 발생하여 10년이 조금 지난 시기였으므로 서울 거리에서 화려함은 찾을 수가 없었다. 대학 입학 후 신문에 2줄짜리 광고로 수학과 재학중 가정교사 구 함 이라는 문구와 함께 전화번호를 올렸다. 물론 전화를 설치한 집이 적어 전화 번호를 빌리는 것도 매우 어려웠다. 대학의 이름과 학과의 유명도에 따라 가정 교사란 알바자리에 희비가 엇갈렸다. 나는 다행히도 부자집 사장댁과 사회적 최 상위급 집안에 입주할 수 있었다. 그래서 시골 촌놈이 서울의 상류가정 생활을 할 수 있었다. 건축회사 사장님, 국회의원, 대학 교수, 의사 선생님 댁과 명동 한복판에 위치한 양장점에도 입주하여 명동생활도 하는 기회가 있었다. 지금 생 각해보니 좋은 생활경험을 하였다고 생각한다. 어느 해(1963)인가는 겨울방학 때에 초등학교 3학년, 5학년학생 둘을 데리고 불광동 논뚝을 막아 만든 스케이트장에 가서 원 없이 스케이팅도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지금도 스케이트는 비교적 잘 탄다고 생각된다. 대학 교수님 댁에 입주하여 있을 때 어느 날 늦게 귀가하여 혼자서 저녁식사를 하여야했는데 처음 보는 카레국이 놓여있어 한 수저 먹어보니 쓴맛으로 도저히 먹을 수가 없어 포기하고 말았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다시 카레가 식탁에 올라

268 사막에서 파리에 온 촌놈 261 왔고 옆에 있는 가족 중 한분이 맛있게 비벼 먹는것을 보고 먹는 방법이 잘못된 것을 알았다. 이 책속의 아프라카 촌놈이 경험한 것과 내가 서울에 처음 와서 경험한 것의 유사성에 많은 공감을 갖게 되어 더욱 친밀감 있게 읽을 수 있었다. 미지의 세계는 항상 존재한다. 이화여대 초대총장님이셨던 김활란 박사가 유 엔총회에 참석차 불란서 파리에서 숙박할 때의 이야기를 신문에서 본 기억이 나 는데 비데를 사용하다 뜨거운 물에 화상을 입어 총회출석이 어려웠다는 내용을 본적이 있다. 모르면 실수는 항상 따라다닌다고 생각한다. 부끄러워할 일도 아 니고 자연스럽게 받아드려야 할 일들이다. 50여 년 전 나는 사막에서 불란서 파리에 유학 온 촌놈과 같은 놈의 신세였다.

269 262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늦은 나이는 없다 천 정 락 얼마 전에 인터넷에서 본 95세 어른의 이야기가 생각난다. 자기가 65세에 은 퇴해서 이렇게 오래 살 줄 알았다면 30년을 허비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후회 의 이야기이다. 앞으로 얼마 살지 모르지만 105세 때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어 학공부를 할 것이라는 어른의 말씀은 가슴을 울린다. 인생을 25년 단위로 나누어 보면 첫 25년은 대체적으로 자라고, 공부하느라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다음 25년은 돈을 벌고, 직장이나 사업을 위해 열심히 일한다. 그리고 다음 25년은 대체적으로 준비 없이 시간을 맞이한다, 그리고 다 음 25년은 그냥 세월이 간다. 두 번째 25년을 위해서는 앞의 25년의 투자가 있었지만 3번째부터의 25년은 투자 없이, 대책 없이 다가오고 시간이 지나간다. 두 번째의 25년을 위해서 너 무 많은 에너지를 쏟아 부어 진이 다 빠졌는지 그 다음부터는 계획도 없다. 그 나마 건강하기라도 하면 다행이다. 또 재정적으로 걱정이 없으면 천만다행이다. 늦기는 했지만 준비가 없음을 깨달은 지금 준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물론 준비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이나 과정이 없다는 것도 문제이긴 하다. 문화센터에 서 취미생활을 위한 과정들이 대부분이다. 아니면 재취업을 위한 여러 가지 과

270 늦은 나이는 없다 263 정들이 있기는 하지만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것이 빠를 것 같아 그렇게 해 보기로 한다. 세 번째의 25년을 위해서는 시골로 가서 생활하는 것이 경비를 줄 이고, 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았다. 그러기 위해 두 번째의 25년 중에 시골을 알 아보고 준비했다. 물론 시골생활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는 않는다. 집만 마련 되었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무엇을 하고 살 것인지가 있어야 한다.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는 있지만 실천에 옮기고 성과를 내기에는 아직 미흡하 다. 미흡하다고 그냥 있을 수는 없다, 희망이라도 이야기해야 한다. 하고 싶은 일들을 나열해서 이 중에서 몇 가지는 실천하려고 한다. 건강을 챙기는 방법으로 제일 좋은 것은 걷기다. 시골은 아무 때나 나서면 걸 을 수 있다. 가까운 시골 길을 언제든지 걸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준비도 필요 없고 돈도 들지 않는다. 마음 내키는 대로 걸으면 된다. 이렇게 좋은 걷기를 지 금도 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계속할 생각이다. 때로는 조금 멀리 가도 좋다. 요즘은 지자체마다 걷는 길들을 많이 만들고 있 다. 길도 잘 정비되어 있어 안전하게 편하게 늘 걷기가 좋다, 교통도 시골이라 어디든지 막히지 않고 다닐 수 있다. 시간 많은데 굳이 막히는 주말에 나서지 않 고 평일에 다니면 편안하게 다닐 수 있다. 가벼운 걷기 다음으로 1박 이상의 여행은 자연휴양림을 애용하고 있다. 산림 청에서 운영하는 자연휴양림은 휴가철 성수기나 주말을 피해가면 얼마든지 이 용할 수 있다. 자연휴양림은 거의 모두 국립공원이나 갚은 산속에 있어 산림욕 을 겸한 걷기에 제격이다. 평일은 경비도 저렴하니 더욱 좋다.

271 264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걷다보니 꽃들이 눈에 많이 들어온다. 요즘은 야생화를 비롯한 꽃 사진을 핸드 폰으로 찍어 카톡 스토리에 올리는 재미에 빠져 있다. 그러다 보니 가벼운 카메 라로 사진을 찍어야 할 것 같아 가볍고 꽃 사진에 사용하기 좋은 사진기를 찾고 있다. 미러리스 카메라가 가볍다고 하니 하나 사서 꽃 사진을 열심히 찍어 볼 생 각이다. 꽃과 나무들을 가까이 또는 전경을 찍어보니 생각보다 멋있다. 걷고 여행하고, 꽃 사진까지 찍다 보면 바쁘게 산 세월들이 생각난다. 뭘 그렇 게 정신없이 아웅다웅하고 살았는지 안타갑기도 하다. 하긴 그렇게 보내지 않은 사람이 있었을까. 일이 제일인줄 알고 살았다. 그런 바람에 정신적 육체적인 에 너지가 너무 많이 고갈되었다. 이제부터라도 에너지를 보충해야 한다. 자연을 보고 즐기는 법을 배우는 중이다. 시골에서는 아침에 커피 한 잔 하기도 쉽지 않다. 갈만한 곳도 없다. 그렇다 고 시간 많은데 인스턴트커피야 마실 수 없다. 그래서 요즘은 생두를 사거나 뽁 은 커피콩을 사서 집에서 분쇄기로 갈고 핸드드립해서 커피를 마신다, 이 재미 도 괜찮다. 오래 먹다 보면 같은 커피콩은 싫증이 난다. 그러면 다른 종류의 커 피콩을 찾게 된다, 맛과 향이 제각각이다. 이 차이를 음미하면서 배우는 재미도 좋다. 가끔은 강릉에 있는 유명한 커피 집, 테라로사에도 가서 마시는 커피도 맛있다. 생각보다 평범한 곳에 재미도 있고 설레임도 있다. 세 번째의 25년을 재미있 게 살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배워야 할 것이 많다. 집안일도 도와야 한다. 청소 나 빨래는 기계들이 하니 배우는 것이 어렵지 않다. 인터넷을 다루는 일이야 늘 했던 일이니 어려울 것이 없다. 다만 요리는 어렵다. 기껏 라면이나 밥 정도만

272 늦은 나이는 없다 265 할 줄 알지 김치찌개나 된장찌개는 어렵다. 하여간 요리를 어떻게 배우야 할지 숙제 중에 하나다. 그러나 꼭 배워야 할 과제이다. 국내여행이야 어학이 필요 없지만 해외여행은 기본적인 어학이 필요하다. 짧 은 영어로는 어림없다. 단체관광 간다면 별로 필요 없지만 이제는 느린 여행을 다녀야 하니 필요한 외국어를 배울 필요가 있다. 계획은 많은데 실천이 만만하 지 않다. 하지만 꼭 해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이렇게 간단한 여행하는데도 배우야 할 것들이 많다. 사진도 배워야 하고 어학 도 해야 한다. 또 여행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사전 조사도 많이 해야 한다. 기간 이 길어지면 경비를 절약하기 위해 민박이나 렌트도 알아 봐야 한다. 재미있게 즐겁게 살기 위해서 열심히 배우려고 한다. 필자 약력 동국대학교, 홍익대학교 겸임 교수/삼성네트윅스자문역 / 삼성SDS 고문 / 우 리 금융정보시스템 부사장 / 우리은행 부행장(전산정보본부장)/하나은행, 보람 은행 근무

273 266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시골농부로 살아보는 재미 천 정 락 시골생활을 하고 두 번의 겨울을 보냈다. 경기도 이천이라 서울보다 아래쪽에 있어 따뜻할 것이라는 생각은 첫 번 겨울에 깨졌다. 영하 20도를 내려가는 맹추 위에 겨울의 모습을 제대로 느꼈다. 직장을 은퇴하면 공기 맑은 시골에 살아야지 하고 생각해왔고, 그래서 40대 중반에 시골을 알아보고 서울에서 가까운 이천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주말 농사를 처음부터 하긴 했지만 제대로 하기가 쉽지 않았다. 때로는 여름철에 풀 에 지쳐서 풀밭을 만드는 경우가 많았다. 농사를 짓는 목적이 채소를 팔겠다는 생각보다는 내가 먹을 채소를 비료나 농 약은 물론이고 퇴비까지도 주지 않고 자연 그대로 짓고 싶었다. 맑게 키우지 않 을 바에야 사서 먹는 것이 편하다. 건강을 위해 시골로 내려오고, 건강한 몸을 위해 자연농법으로 키운 채소를 먹으면 더욱 건강할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그러 나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여러 방법을 사용했지만 농사는 역시 어렵다. 요즘은 스스로 잘 자라는 부추가 우리 집의 대표작물이다. 그리고 뚱딴지 일 명 돼지감자도 대표작물로 자란다. 이 두 작물은 손댈 필요가 없다, 돼지감자는

274 시골농부로 살아보는 재미 267 요즘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건강에 좋다고 소문이 나 필요한 사람들에게 인기 있 다. 키울 필요 없이 스스로가 너무 잘 자란다. 풀은 물론이고 다른 작물을 모두 몰아내어 걱정일 정도이다. 부추도 다년생이라 봄부터 가을까지 계속 뜯어 먹으면 된다. 일 년에 몇 번이 라도 수확이 가능해서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몸에도 좋다고 하니 더욱 좋다. 우리 집을 방문하는 분들에게는 그냥 많이 뜯어 가라고 권한다, 처음에는 풀과 부추를 구별하지 못하는 분들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정도는 구분한다. 시골에 와서 사는 것이 무엇이 좋을까를 생각해 본다. 그리고 무엇이 불편할까 를 생각해 본다, 먼저 시골에 와서 불편한 것은 무엇일까. 서울에 볼일 보러가 기가 불편하다, 나들이에 시간과 돈이 많이 든다. 그래서 시골살기로 마음먹으 면 포기할 것들이 많다, 어지간한 경조사는 돈만 보내거나 생략할 수밖에 없다. 어느 정도 정리하면서 살아야 한다. 물론 그 기준은 스스로 정할 수밖에 없다, 포기할 것과 버려야 할 것들이 많다. 모든 것을 누리고 다 할 수는 없다, 특히 시골에서의 밤은 너무 조용하다. 해가 지기 시작하면 야외 활동은 모두 마무리할 수밖에 없다. 집으로 들어가야 한다. 저녁 먹고 책보거나 TV 보거나 음악을 듣거나 여하간 실내 생활이다. 물론 이웃집이 있기는 하지만 특별한 일 이 아니고는 농촌 마을의 기존 주민들과 어울리는 것은 쉽지 않다. 공식적인 일 이야 낮에 하면 되니까 밤은 집에서 보낸다. 이 소통의 문제는 성향에 따라 어려 움을 가중할 수도 있다.

275 268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난방비와 관리비를 절약하려고 집은 적게 지었다. 실평수 25평으로 방이 두 개다. 그러다 보니 서울 살림을 대폭 줄일 수밖에 없었다. 이사를 오면서도 짐 을 많이 버렸지만 지금도 옷부터 버릴 것이 많다, 짐을 정리하면서 몇 년이나 입 지 않은 옷들을 왜 이렇게 가지고 있었을까 생각해 본다. 은퇴를 한다는 것은 새 로운 삶의 시작이다. 예전에 가지고 있던 많은 기억들도 물건들도 이제 필요 없 는 것은 정리해야 한다. 비워야 다시 채울 수 있다는 진리를 실감한다. 너무 많 은 것들을 가지고 있어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가 없다. 집을 넓히거나 가구를 새로 살 것이 아니라 가지고 있는 것을 버려야 한다. 버 리기 시작하니 왜 이리 버릴 것이 많은지 놀란다. 옷뿐만 아니라 책도 많다. 예 전에 가지고 있던 책들 이제 보지도 않지만 누가 사용하겠는가, 버려야 할 책들 이 계속 나온다. 서류들도, 사진들도 나온다. 비우고 나니 거실도 깨끗해진다. 좀 쾌적한 기분이 든다. 너무 많은 것을 가진 것에 대해 미안한 감이 든다. 시골 에 살려면 포기할 것은 포기하고, 비울 것은 비워야 한다. 또 적당히 아픈 것과 정들어야 한다. 60년 넘게 사용해 온 몸도 이제 좀 쉬게 해야 한다. 오랫동안 사용했으니 아픈 곳도 생길 것이고 좀 쉬어가면서 살아야 한다, 아픈 것이 꼭 나쁜 것은 아닌데 너무 민감한 것 같다. 내 몸이 스스로 고 치고 수리하는 과정이 아픔일지 모르는데 좀 기다리고 참아야 할 것 같다. 몸을 믿고 시간을 주어야 하지 않을까. 그러다 보면 스스로 치유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시골에 산다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불편한 것도 많고 포기할 것도 많다.

276 시골농부로 살아보는 재미 269 그러나 생각할 시간도 있고 그냥 나가면 걸을 수 있다. 채소를 스스로 심고 가꾸 면서 운동은 자연히 하게 된다. 맑은 공기와 건강이 선물일 것 같다. 시골에 산 다는 것은 선택의 문제이기도 하다. 남은 인생의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하는 고 민도 해야 한다. 시골이라고 오염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건강하게 살 고,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야 한다면 의미 있는 선택일 수도 있다. 일상사에서 사소한 일들에서 기쁨을 찾을 수 있는 마음만 있다면 시골은 생각 보다 행복할 수도 있다. 씨앗을 뿌려 작물이 싹이 나서 성장하는 것을 보면 대 견하다. 꽃이 피고, 뽕나무에서 오디를 딸 때의 기쁨이 있다. 자연이 주는 선물 들이 너무 많다. 귀하지 않은 것이 없다. 이런 재미가 시골 생활을 즐겁게 한다. 평범한 시골 농부가 된다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생각만 바꾸면 어려울 것도 없 다. 본격적인 시골 농부의 생활이 아직은 짧기는 하지만 계속 진행해 볼 생각이 다.

277 270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CIO 역할의 중요성 최 금 영 우리가 흔히들 자동화 기기나 턴키베이스 시스템에 현혹되어 사람의 중요성 을 간과하는 경우가 왕왕 있으며, 그 결과는 실패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 불변 의 사실이다. 특히 이러한 실수는 CIO의 경력과 자질 또는 판단 미숙으로 일어 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이나 신설기관에서의 CIO의 역할은 정보화의 성패를 좌우한다. 여기서 저자가 경험한 몇 가지 예를 들어 볼 가 한다. 1980년대 후반 우리나라에 일본제 수서(Hand Writed) OCR/OMR 기기가 유 행 같이 잘 팔리던 때가 있었다. 우연히 방문했던 중견기업의 전산담당 이사가 공장 작업자의 작업일보를 OCR 시트로 수집하겠다고 장비 발주와 작업일보 시 트 디자인까지 마쳤다고 자랑을 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불가능한 일을 이미 저질 러 놓았었다. 우선 디자인 완료했다는 A3 크기의 작업일보 시트를 보니 내가 아 는 그 공장 작업자 수준에서 작성하기 어려워 보였고, 작업자가 작성을 못하면 작업 공정을 잘 아는 관리자가 작성해야 하는데 추가 인력 투입도 어렵고, 이 사실을 당시 대표이사에게 자문을 했으나 자기 부하를 절대적으로 믿는 사장 왈 실패하는 한이 있더라도 해 달라는 대로 맡기고 싶다고... 그러나 그 시스템은 1년도 못 가고 걷어 냈다는 후문이다. CIO가 자기도취에 빠져 작업자의 수준,

278 CIO 역할의 중요성 271 일보 작성 소요 시간 등을 충분히 분석하지 못한 결과이었다. 또 다른 중견기업 사장이 중간의 누구 소개를 통해 나를 만나겠다고 연락이 와 서 방문하였더니 사장의 설명은 협력업체 사장단 회의를 갔다가 담당부장으로 부터 자기 공장에서 가공해 납품한 물품에 대해 8천만 원 세금계산서가 누락되 었다는 말을 들었다며, 납품한 것도 누락 되는데 세 개 공장은 물론 하청업체까 지 흩어져 있는 부품, 반제품들 제대로 챙기고 있는지 모든 게 의심이 간다고 하 며 어떤 해결 방안이 없겠느냐는 것이었다. 더불어 말하기를 회사 전산화를 위 해 서울 대기업에서 전산과장을 스카우트해 오고 IBM컴퓨터도 사주었다고 한 다. 며칠을 조사 분석해 본 결과 그 회사의 최대 약점이 생산관리 조직에서 경험 이 많은 부차장이 없다는 것이고, 이 취약점을 보완해 줄 생산관리시스템도 개 발되어 있지 않았다. 사장이 그렇게 믿고 자랑하던 전산과장 면담을 통해 안 사 실은 유통업 전산실에서만 근무한 경력으로 B/M이나 생산관리 개념이 전혀 없 고, 전표에 의한 재고관리와 출하관리, 판매관리 만 개발되어 있는 상태로 공장 내 가공 중인 원자재, 반제품, 생산 완료 후 미입고된 완제품 등의 중간관리가 없었다. 결과적으로 이 회사는 컴퓨터 장비나 CIO에 투자를 많이 했다고 하나 CIO의 자질이나 경험이 제조업 CIO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문제 이었다. 인천공항을 건설하던 1998년 공항 종합정보통신시스템 구축에 대한 감리를 하자고 찾아 갔던 저자가 만난 당시 종합정보통신시스템구축 책임을 맡고 있던 이사의 첫 마디가 우리 공항 종합정보통신시스템은 최근 쿠알라룸푸르 신공항 정보통신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미국의 유명 회사가 턴키베이스로 구축해 주기로 했으니 감리가 필요 없을 뿐만 아니라 당신들이 세계적인 허브 공항에

279 272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대해 무얼 알기나 하느냐 라고 호언장담을 하였다. 그러나 내가 파악한 내용으 로는 미국 회사가 한국의 카운터 파트가 없어 시스템을 커스터마이징을 못하고 허송세월만 하고, 기간에 맞추어 기성만 찾아 가고 있다는 것이었다. 나는 담당 이사에게 시스템 구축에서 사람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쿠알라룸푸 르 공항과 인천공항은 우선 국제법이나 운항규정은 같더라도 국내 운영 법규가 다르고, 운영할 사람이 달라 시스템 카스터마이징이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 인 천공항 운영조직 구성과 운영 매뉴얼 개발 등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 으나 마이동풍이었다. 담당이사왈 나중에는 미국 미사일을 우리가 사다 쓰는데 무슨 감리가 필요하느냐 식이었다. 이 사람 결국 6개월 후 감사원 감사에서 미 국 회사가 제대로 커스터마이징도 안 해 놓고 기성만 찾아 갔다는 지적에 따라 책임을 물어 해직되었다. 턴 키 베이스시스템도 국내 법규에 맞추고, 언어는 물 론 한국인 관습, 운영할 사람들의 의견이 반영된 커스터마이징은 필수적이라 하 겠다. CIO가 이러한 기본을 갖추지 못한 경우라 하겠다. 마지막으로 CIO는 사욕이 없어야 한다. 80년대 말 우리 나라에도 국산컴퓨터 를 비롯해 UNIX시스템이 많이 보급 되고, 정부나 일반 기업 모두 업무 처리 능 력에 문제없던 때이었는데 작은 규모의 UNIX시스템을 사용하던 모 중견기업 이 사세 확장에 맞추어 시스템을 증설하려던 차에 이 회사 CIO가 공장장 등 전 임원이 반대하는데도 대기업에서 5년 임대가 끝난 일본제 대형컴퓨터 중고품을 사겠다고 우겨 도입을 한 예가 있다. 5년이 넘은 중고 대형 컴퓨터가 단위 시간 당 트랜잭션 처리 능력도 UNIX시스템만 못했을 뿐만 아니라 전력 및 냉난방을 포함한 컴퓨터실 부대 시설비도 막대하였다. 이 CIO가 무리하게 추진할 수 있 었던 배경은 산악회에 따라다닌 회사 오너의 신임이었다는 것이나 이 CIO는 회

280 CIO 역할의 중요성 273 사의 업무 처리나 비용 문제는 뒷전이고 개인의 욕심으로 하루빨리 대형 컴퓨터 를 배워 보다 나은 환경의 서울로 이직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필자 약력 현) 키삭 회장 / 기술사/MIS 박사 / 정보시스템 수석감리원/정보통신 특급 감리원/IT-PMP 동익컨설팅 대표컨설턴트 / 경한 시스템(주), 경한 전자(주)대표이사/한국IBM

281 274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소프트웨어 산업의 플라시보 효과 최 성 어렸을 때 누구나 한번쯤 배가 아파 칭얼대면, 엄마가 배를 문지르면서 엄마 손은 약손이다 라고 말하던 기억을 가지고 있다. 아픈 게 감쪽같이 낫기도 하 여, 엄마 손은 약손 이라는 경험을 하면서 자랐다. 의학자들은 엄마 손은 약손 을 심리적 약 효과를 나타내는 플라시보 효과 (placebo effect)로 본다. 이는 약효가 없는 약을 환자의 증상에 맞는 약으로 복 용하도록 해서 환자의 병세를 호전시키는 효과를 말한다. 결국 엄마 손은 약 손 은 어머니의 사랑을 느끼면서 그에 대한 기대 심리로 배앓이를 멎게 하는 심 리 치료인 셈이다. 요즘 IT 산업은 배앓이를 앓고 있다. 과거에는 쉽게 치유할 수 있는 가벼운 질 병이었지만, 지금은 그 병세가 극복하기 힘든 상황이다. 특히, 소프트웨어 산업 의 경우 제자리 서기도 힘든 상황이다.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가 소프트웨어연합(BSA)의 의뢰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국내 IT 산업 경쟁력 순위가 3위에서 19위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 났다. 여기서 문제는 보고서의 조사 내용이다. 이 보고서는 각 국가의 IT 산업 환경, 즉 R&D 환경, 정부지원책, 인적자원, 그리고 법적 환경 등을 중점적으로

282 소프트웨어 산업의 '플라시보 효과' 275 조사 발표하는데, 결국 우리나라의 IT 산업은 장래성과 구조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심각한 것은 소프트웨어 산업의 의욕 저하 다. 특히, 소프트웨어 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하지 않아 보인다. 소프트웨어연합의 전세계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소 프트웨어 불법복제율은 40%에서 몇 년째 게걸음이다. 이는 컴퓨터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 제품 10개 중 4개 이상이 불법복제품이란 의미다. 그 피해액은 무 려 8,900억 원에 달하고, OECD 34개국의 평균 불법복제율 26%에 크게 뒤쳐 져 있다. 이는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에 대한 불편한 진실 이 된지 오래다. 최근 국감에서도 내년 소프트웨어 산업 관련 예산을 두고 국회의원들의 공방 이 이어졌었다고 한다. 소프트웨어 산업을 모든 산업의 융합 매개체로 여기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야 할 시점에 예산 삭감이 예고됐다는 것이다. 소프 트웨어 산업 종사자의 의기를 저하시켜 결과적으로 소프트웨어 산업에 악영향 을 미칠 수밖에 없다. 현재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대부분 영세하다. 세계 각국이 소프트웨어 분 야를 성장동력으로 삼고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만 뒷걸음을 치고 있지는 않는지 점검해야 한다. 현재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배앓이 원인은 단순하다. 소프트웨어 제품 개발

283 276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자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기업에 물어보면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다. 소프트웨어개발기업의 개발자는 하청업자로 변하여 어려운 일을 하는 저 임금 고용노동자로 전락하고 있다. 그래서 젊은이들이 기피하는 직업이 되었다. 제품 개발자가 밖으로 내몰려 있을 상황에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 다.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의 토양 은 매우 척박하다. 지금은 소프트웨어 산업 에 대한 견고한 토양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고객이 요구하는 소프트웨어를 신속히 시장에 내놓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은 화려하지 않지만 꾸준히 미래를 일궈오고 있다. 지속 적인 정부 지원정책이 있어 왔고, 그에 따른 열정은 늘 갖고 있다. 그래서 지금 의 소프트웨어 산업의 배앓이를 잠깐의 복통이고 감기 몸살 수준으로 여기고 싶 다. 지금, 소프트웨어 산업에 필요한 것은 미래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다. 소비자와 기업, 그리고 정부 모두가 소프트웨어 산업을 진정으로 관심을 갖고 사랑 을 해 준다면 그 고통은 쉽게 살아질 것이다. 엄마 손은 약손 처럼 소프트웨어 시 장의 플라시보 효과 를 기대해 본다. 필자 약력 현) 남서울대학교 컴퓨터학과 교수/한민족IT평화봉사단 단장, 한국어정보학회 회장 한국생산성본부 대한민국 OA추진국장 / 제주은행 전산실장/기업은행 전산개 발부

284 민족의 눈물을 닦을 지도자는 누구인가?? 277 민족의 눈물을 닦을 지도자는 누구인가?? 최 성 지도자의 눈물을 무엇인가?. 인도의 지도자 간디는 국가 지도자는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존재 라고 말 하였다. 정치지도자의 눈물은 종종 나약함의 징표로 받아들여진다. 웬만해선 감 정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 지도자의 미덕으로 여겨지곤 한다. 국가의 지도자는 가난한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 첫째 임무이다. 지금은 세계 각국의 경제가 모두 어려워 우리 수출제품도 내다팔기도 힘든 상황이다. 올해보다 내년이 더 힘들어 보인다. 이럴 때일수록 지도자와 국민의 마음이 한 곳으로 모아져야 한다. 힘들 때일수록 서로를 위로하고, 힘을 합쳐야 한다. 지 도자의 눈물은 국민의 마음을 온몸으로 이해하는 소통의 눈물이어야 한다. 글로 벌 위기에 맞서 혼신을 다 해도, 정부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답답함에 대한 토 로이기도 하다. 갈수록 추워지고 팍팍해지는 국민들의 삶에서 느끼는 안타까운 감정의 고백이다. 그리고 우리 앞에 닥친 위기에 대해 어떻게든 이겨내겠다는 약속의 눈물이기도 하다. 가끔은 눈물이 백 마디의 말을 대신한다. 눈물은 이심전심의 표현이다. 지도자 의 눈물은 국민의 눈은 다르지 않다. 그리고 그 마음도 다르지 않다. 이 이심전 심을 바탕으로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낼 용기를 얻었으면 한다

285 278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두 번째 민족 지도자의 중요한 임무는 민족을 사랑하고 한많은 한민족을 보살 피는 것이다. 지난 100 년간 고난의 역사를 보면 우리 한민족에는 국적도 없이 떠도는 고려인이 있고, 일자리를 찾아 세계를 헤매는 가난한 조선족도 있다. 굶 주려 조국을 등지고 중국과 러시아를 헤메는 탈북민들도 있다. 이들과는 달리 한국은 국민소득이 높아진 탓에 해외개도국으로 IT봉사를 떠난다. 여러 이유로 아직 같은 민족을 돌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안타까울 뿐이다. 2012년 11월에 미 상하원에 탈북고아 입양법안 이 발의되어 되어 양원을 통과하였다고 한다. 중국과 러시아 등지를 떠도는 한민족 고아 입양을 촉진하고 가족 상봉추진 등을 지원하기 위한 법안이라고 한다. 특히 굶주린 동북아지역 민족들을 지원하는 내 용을 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는 이 법안은 미 상 하원의 외교위원회에 배당 돼 심의로 결정 난 법안이다. 부자 동족들도 못하는 일을 같은 민족도 아닌데 미 국이 돕겠다고 나선 것이다. 몇 년 전 북한 지도자는 정보의 빈곤을 벗어나 단박도약을 하기 위한 방안으 로 인터넷 개방을 지시한 적이 있다. 이의 일환으로 조선컴퓨터센타의 내부 인 트라넷 광명 이 인터넷서비스를 준비할 완료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그동안 북 한은 인터넷 개방에 대비해 광케이블을 부설하고 붉은별 운용체계와 파이어 폭스 웹브라우저를 개발하는 등의 일을 진행했었다. 그리고 2009년 9월에는 평양과기대 건물 준공식 및 총장 임명식이 있었다. 이를 계기로 평양 당국은 중 국과 인터넷의 1024회선으로 연결하고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북한은 외부에 인터넷을 조금씩 서서히 개방한다면, 야금야금 인터넷으로 개방 될 것이 자명하 다. 이러한 통신 인프라를 토대로 민간 경제공동체 협력이 평화협력을 견인하는 선순환구조로 변할 것으로 보인다.

286 민족의 눈물을 닦을 지도자는 누구인가?? 279 남북이 군사적으로 대결하는 사이 북한의 노약자와 고아들은 굶주리고 있다. 통 큰 북한지도자라면 민족의 미래를 위해 개혁개방을 통한 새로운 생존전략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한국이 어려운 시절을 지나 세계 13대 교역국이 된 것은 개방을 통한 인재육성과 IT산업의 제품 수출이 이루어낸 결과다. 북한도 평양과 기대(PUST)를 통해 IT 경영을 이전 받아 산업을 육성하고 부가가치 높은 IT제 품을 생산한다면 국민소득을 끌어 올릴 수 있다고 본다. 한국정부는 천안함 폭침 이후 대북제재차원에서 민간의 어린이 식량지원 이외 에는 모든 지원을 중단했다. 그러나 민간단체는 굶주린 노약자 식량마저도 정부 실무부서에서 교류승인이 안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서로 다른 이념과 체제 때 문에 정치와 군사는 대결을 하더라도 살기 위한 경제와 민간지원은 지속되어야 한다고 본다. 이는 동북아에 살고 있는 우리 민족 전체가 더불어 살아가는 길이 기도 하다. 세계 역사상 성공한 지도자는 국민에게 땀을 요구하고 약자를 위해 눈물을 흘렸던 지도자들이다. 올바른 정치가라면 한민족 전체의 장애인 노약 자 고아들의 근심과 걱정을 덜어주는 일에 온갖 정력을 바쳐야 하지 않을까? 흩어진 한민족들을 구제하려면, 민간차원에서 교류지원은 허락되어야 한다. 진 정한 민족 지도자라면 북한 측과 인터넷으로 상생의 다리를 놓을 수 있는 지혜 가 있어야 한다. 가난한 남북한 재중 재러동포 등 한 많은 민족의 눈물을 닦 아주고 평화와 사랑을 나누어주며 통일의 비전을 제시할 지도자는 언제쯤 등장 할까?

287 280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감리 인생 황 규 선 뒤늦게 정보시스템 감리에 참여한지도 7년째 접어들고 있다. 감리를 처음 시작할 때 워드도 직접 사용 경험도 없고 업무 영역이 달라서 남 이 해주고 남에게 시키는 것에 습관화 되었든 처지이다 보니 보고서 쓰려면 시 간이 많이 걸리고 주위에선 전문가라면서 워드도 잘 못한다고 핀잔 받기도 했지 만 세월이 약이라고 이제는 어느 정도 소화되고 있다. 감리 업무가 나에게는 참 행복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있다. 감리를 한다고 예전에 생각지도 못하고 있었는데도. 과거에 기술사 자격을 취득할 때만 해도 기술사가 최고의 국가자격증으로 자부심도 있었고 꿈 이 있었는데. 이 제도가 거의 사장되다시피 무용지물로 SI현장에서 마감했지만 뒤늦게 이 자격증을 활용한 감리업무가 있을 줄은 몰랐었다. 우리같이 SI 현장에서 오랜 기간 개발에 몸담고 있었든 입장에서 보면 SI 현장 에서는 감리가 있지도 않았으니 감리가 새로운 영역임은 틀림없다 하겠다. 감리제도가 발주기관이나 개발기관 모두의 입장에서 상호 윈윈하는 모양새가 되게 하는게 감리의 가장 현명한 답이기는 하지만 간혹 각각의 입장이 거세면 감리도 고달퍼지는 경우가 종종 있을 수도 있다. 감리라고 하면 남들이 한일을 가지고 잘못한 부분들을 지적하는 업무라고 인

288 감리 인생 281 식하는 경우가 많지만 감리를 수행하다 보면 실지 현장에서는 이들 잘못보다 건 설적으로 잘한 부분은 고취시키고 발주기관의 입장에서 생각 못한 부분이나 개 발자들이 놓친 부분을 일깨워 개선사항을 제시하는 계기를 부여하여 성공적으 로 프로젝트가 완료될 수 있도록 가이드하는 일이라고 판단된다. 따라서 SI나 IT경험이 풍부한 분들의 일정부문 참여가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시대가 바뀌어도 SI업무의 본질인 요구사항 분석에서 설계, 개발, 시험, 운영 과정은 예나 지금이나 같지만 사용하는 툴들이 과거와는 많이 발전되어 있어 과 거의 개발속도와는 차이가 많이 나고 있다. 하지만 문서화가 과거와 많이 차이 가 난다. 표준화와 방법론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산출물이 너무 많다. 개 발과 문서화가 따로 진행되는가 하면 개발 완료 후 산출물을 재 작성하다시피 하는 현실은 과거와 다를게 없는듯하다. 실지로 발주자 입장에서 긴요하고 실 업무에 사용하는 산출물은 어떨가도 생각해보게 된다. 어느 영역이나 마찬가지이지만 감리도 햇수가 더해가니 시대의 흐름에 변해가 고 거기에 맞추자니 요령도 늘어가지만 중요한 것은 변화부분에 대한 공부가 필 수적으로 수반되어야 한다. 개발이나 감리에 새로운 툴이 많이 나오고 있어 이 를 숙지하는 일이 필요하다 하겠다. 감리 중 느낀 중요한 점은 모든 일들이 비슷하기는 하지만 발주자와 개발자의 자기중심적 자세인 것 같다. 한 예로 지방의 모 기관에서 감리했을 때 발주기관 담당자는 평소에 자기들 요구사항을 제대로 제시하지 않고 이리저리 시간만 끌 고 개발자들을 골치 아프게 하다가 감리하면서 발주자의 요구사항에 필요한 의 사결정 지연 사항들을 제시하니 개발자가 알아서 조치 및 제시하라고 미루는 사

289 282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례들과 마무리 과정에서 추가나 변경으로 일이 지연되는 사례들이 있었는데 결 국 제3자인 감리입장에서 조율해주고 프로젝트가 원만하게 끝낼수 있도록 하 는 일도 중요하다고 본다. 또한 간혹 보면 발주자가 나는 바쁘다거나 모른다 모 르니까 외주 주는 것 아니냐 하면서 개발자에게 모두 전가한다든가, 개발자들이 기술적으로 발주자보다 우위에 있다고 일방적인 제시와 제한들도 시정해야 할 부분인 것 같다. 이럴때 감리는 기술적인 컨설팅 측면과 관리적인 경영측면이 요구된다고 본다. 이럴 때는 많은 경험을 가진 경력자들이 감리에 있어 많은 도 움이 될 수도 있다고 사료된다. 나는 감리하면서 우리IT분야가 어떻게 변화되고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가는지 가름해 보는 주요 사고를 가지게 됨을 느낄 때가 많다. 개인적으로 감리를 많이 는 하지는 않았지만 공공 모든 분야가 감리대상이다 보니 시대의 흐름을 어느 정도 인지하게 되고 IT흐름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예를 들면 복지제 도나 도로명 주소변경 등의 행정분야들도 사전에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하니 일 반사회인들보다 먼저 인지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현실이다. 개인적으로는 참으 로 유익한 점이기도 하다. 감리도 우리 IT업무 중 중요한 한 부문을 점유하고 있고 인력이나 감리법인도 늘어나고 있으며 더욱이 경쟁도 나름 데로 치열하지만 우리60세 세대에게도 한 영역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면에서 동일하지만 중요한 것은 육체적, 정신 적 건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감리가 팀 단위로 진행되는데 적게는 4 명에서 10여 명이 함께 수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젊은 30~50세대들과 같이 호 흡하려면 일이나 감각적으로 화합이 되어야 한다. 젊은 사람들과 같이 호흡하고 이해하면서 시니어로서의 경험을 나눌수 있는 좋은 기회가 감리라고 생각된다.

290 감리 인생 283 그러나 이 같은 기회도 육체적 건강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하다. 개인적으로는 등 산이나 자전거 타기 등을 많이 하고는 있지만 육체적인 것보다는 정신적인 즐거 움이 더 건강에 중요한 것 같다. 내일은 무슨 즐거운 일이 있을가 생각만 해도 엔톨핀이 생기니. 우리 IPAK회원님들 모두 각자 맡은 일에 열심히 노력하지만 건강도 함께 즐거 운 마음으로 삶의 질을 증진하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필자 약력 현) 주) 케이씨에이 전문위원/ IPAK자문위원 쌍용컴퓨터 임원/ 데이콤 임원/IPAK회장

291 284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특별기고 고객센터 산업을 육성하자 전남대 전 기 주 교수 (한국 고객센터 산업 연구소 소장/ 한국 고객센터 서비스학회 상임고문) 1. 통일된 용어 사용의 필요성 국내 주요 고객센터, 콜센터 및 컨텍센터 관련 기관마다 각기 다른 용어들을 사용하여 업계에 혼란을 야기하고, 산업 성장을 저해하는 측면이 있다. 현재 우 리나라 고객센터 업계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기관들은 소위 빅3로 불리우 는 KMAC(Korea Management Association Consulting; 한국 능률협회컨설 팅), CIRC (Customer Industry Research Center; 한국 고객센터 산업연구 소), KCCA (Korea Contact Center Association; 한국 컨택센터협회)가 있는 데, 이들 각각은 우리 산업을 각각 다른 용어로 부르고 있어 종종 산업 종사자 및 연구자들에게 혼동을 가져오고 있다. KMAC는 인바운드 센터 중심으로 콜센터라 호칭하며, CIRC는 비즈니스의 중 심은 고객이라는 시장 중심 철학과, 콜센터와 텔레마케팅 센터를 포괄하여 고객 센터라는 용어를 선호하고 있다. 전국 3,000여 개의 고객센터들을 대상으로 하 는 설문조사 결과도 이러한 CIRC의 입장의 타당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림 1]

292 특별기고 1 KCCA는 고객과의 접촉을 (단지) 컨택으로 한정하고, 고객의 입장이 아닌 기술 기업들의 관점에서 칸택센터(Contact Center)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듯 하다. 한국 표준산업 분류 (75991)는 사업 지원 서비스 분류에서 콜센터 및 텔레마 케팅 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한국 고객센터 서비스학회는 2011년 학회에서 한 국 콜센터 서비스 학회 를 한국 고객센터 서비스 학회 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한국 연구재단의 학문 분류는 콜센터 및 텔레마케팅 을 경영학(SC) 중에서 마 케팅 (SC1007)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처럼, 고객센터 산업에서 인바운드 측면만을 강조하는 콜센터 아웃바운드 측면을 강조하는 텔레마케팅, 그리고, 기업의 입장에서 고객과의 상담을 단순 한 컨텍 으로 파악하는 등 다양한 관점이 있으나 CIRC는 고객의 입장에서 시 장의 관점에서 현재 다수 센터들이 사용하고 있는 고객센터 라는 용어로 통일 하여 사용할 것을 업계와 학계에 제안한다. 2. 고객센터 산업 시장규모의 이해 일반적으로 시장규모는 시장의 매력도를 의미하기 때문에, 시장 규모는 시장 수익성 이해(계산)를 위한 기본적인 정보이다. 또한, 시장 규모를 이해하는 것 은 경영 전략 수립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시장 규모 산정을 위하여서는 시장의 세부 분류가 우선되어야 하는 데, 고객센 터 산업은 어떻게 분류되어야 할까? 산업내의 주요 플레이어들을 분석하여 보 면 답이 나올 수 있다. 고객센터 산업 고객센터을 구성하는 3천여 개의 고객센 터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하는 서비스 기업들은 인소싱 (자가 운영), 외주 (아웃 소싱) 기업, 기술 (시장) 기업, 교육 및 컨설팅 시장으로 분류될 수 있다.

293 2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다음으로, 시장 규모 산정 방법으로는 첫째, 매출 금액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방법이 가장 정확하나, 매출 자료들은 기업의 재무제표나 국세청 자료를 조사하 여야 하는 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좀 더 가능한 방법으로는 (보다 현실적 인 방법은)기술이나 운영, 컨설팅 서비스 기업들의 주 수입원 (즉, 고객이)이 고 객센터들이기 때문에, 고객센터들의 연간 예산에서 기술 유지 및 확보 비용, 외 주 운영비용, 컨설팅 비용 등으로 사용하는 예산의 비율을 확인 (추정)하는 방법 이 있다. 즉, 시장 규모 산정 방법으로는 매출 기준보다는 가용 예산 기준이 보 다 현실적일 것이다. 이제 필요한 정보는 고객센터의 전체 숫자, (대, 중, 소) 규모별 비율, 센터별 예산 (규모별로), 운영예산 중에서 기술 투자 예산 및 외주 운영비용 비율이다. 이 추정도 인바운드 콜센터에 한정된 분석이다. 아웃바운드 텔레마케팅 시장은 홈쇼핑 등 연 수십 조 원 정도로, 시장 규모를 단지 추정만을 할 뿐이다. 전체 고객센터 숫자는 업계에서 통상적으로 인정되는 약 3천 개로 보고, 규모 별 분류는 전남대 고객센터 산업 연구소 홈페이지의 온라인 서베이, 그리고 광 주, 대전, 대구, 부산 지역 고객센터 약 300개 분석 결과를 분석하여, 대규모 30%, 중규모 30%, 소규모 40%로 추정한다. 센터별 예산은 랜덤 추출한 센터 에 직접 문의하여 얻은 대략적인 수치이다. 다시 말해서, 추정 비율의 변경 또 는 변화에 따라 추정 시장 규모도 달라질 것이다. 이러한 예시와 추정을 통하여 산정된 고객센터 세부 시장 규모는 다음과 같다.

294 특별기고 3 운영기업 =>가용 예산 기준 운영 예산(약 14조): 기술기업(1.4조), 외주기업 (7조 원 이상) 대형 3,000개 중 30% x 100억 = 약 4.2조 중형 3,000개 중 30% x 50억 = 약 2.1조 소형 3,000개 중 40% x 5억 = 약 5.6조 아웃바운드(텔레마케팅) : 매출액(수십조원으로 추정) 교육 컨설팅 : 330억/연(1천만 원/1사); 운영컨설팅 : 수천 억 정도. 우리 산업내 3,000여 개 고객센터들의 가용 예산은, 위에 설명되고 제시된 전 제하에, 약 14조 원으로 추정되며, 이 중에서 기술기업 시장 규모는 가용 예산 의 10%로 볼 때 1조 4천억으로 추정되었으며, 아웃소싱 시장은 (보수적으로) 전체 운영 기업의 50%가 외주 운영한다고 볼 때 약 7조 원으로 산정되었다. 아 웃바운드 텔레마케팅 시장 현황은 수십조 원으로 추정한다. 마지막으로, 교육 컨설팅 시장 규모는 수천 억 정도로 제시한다. 3. 콜센터 및 텔레마케팅산업 육성 촉진법 제정 시급 어느 산업이든지 정부가 지원하기 위하여서는 근거법령이 필요한데, 콜센터 및 텔레마케팅 산업은 정부가 산업발전을 지원할 법적 근거가 없는 실정이다. 표준산업분류(75991)에 고객센터 대신에 콜센터 및 텔레마케팅으로 사용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여, 고객센터 산업 육성 촉진법 보다는 우선 콜센터 및 텔레 마케팅 산업 육성 촉진법 제정을 통하여 산업 발전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

295 4 IPAK 소프트웨어 세계 제8집 편집후기 소프트웨어 세계 는 정보기술전문가협회 회원들의 삶을 나누는 광장입니다. 4년 만에 다시 출간되는 소프트웨어 세계 이기 때문에 원고가 밀려 들어올 것으로 생각하였으나, 의외로 원고 제출 호응도가 낮았습니다. 그래도 70여 회 원의 글을 엮을 수 있게 되었음은 무엇보다도 귀중한 원고를 보내주신 회원님들 덕분입니다. 그리고 원고 독려와 편집에 함께 해 주시고 조언을 많이 해 주신 조이남 박사님을 비롯한 편집위원들께도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편집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은 원고의 양이었습니다. 회원 당 2매를 기준으로 하였으나 4-5매를 보내주신 회원, 너무 짧은 글을 보 내주신 분, 또 너무 길게 써 주셔서 편집상 전부 다 싣지 못하고 소중한 내용 일 부를 생략할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편집 원칙을 회 원당 2매를 기준으로 하여 원고 2매를 소개하든가 아니면 원고 내용이 많은 경 우는 1매만 채택하되 2매 기준의 분량만큼 게재하는 것으로 편집 조정하였음을 양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는 좀 더 자주 발간되어 우리들의 경험과 건의와 비전을 기록으로 남겨 서 모든 회원들과 함께 나누는 광장으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하는 소프트웨어 세계 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편집위원을 대표하여 여인갑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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