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 특집자료 시리즈 No. 16 211. 12. 12 Analyst 김경기 2.3772-7471 k.k..kim@koreastock.co.kr RA 고정우 2.3772-7466 jungwoo.ko@koreastock.co.kr 한국 유통의 메가 트렌드를 잡아라!
Contents I. Investment Summary 7 II. 미래 유통산업 핵심 키워드 9 1. 규제 변화: 미래 한국 유통업의 운명을 결정한다 9 2. 중소 소매점 프랜차이즈: 대기업과 중소상인의 유일한 동반성장 모델 14 3. 인터넷쇼핑몰: 이제 소비자는 특화된 몰을 원한다 22 4. 해외진출: 지금은 상업용 부동산 투자를 해야 할 때 26 III. 212년 유통업태별 전망 33 1. 아시아 수위의 성장을 하고 있는 한국 유통 시장 33 2. 편의점; 오프라인 유통업 최고의 성장 예상 38 3. 인터넷쇼핑: 온오프 병행몰 성장과 수익증시경영은 212년 핫 키워드 44 4. 백화점: 외형성장 지속을 위한 컨텐츠가 고민이다 47 5. 전문점: 복합쇼핑몰의 발달로 전문점 시대가 열린다 5 6. 대형마트: 신포맷 확대와 수익성 관리가 핫 키워드 54 7. TV홈쇼핑: 불안 속의 성장, 그러나 온라인은 대세다 59 IV. 투자유망종목 61 롯데쇼핑 (2353/Buy/maintain/TP: 7,원): 준비된 자만의 잔치에 초대 받은 기업 62 신세계 (417/Buy/maintain/TP: 4,원): 명품과 복합쇼핑몰에 특화된 유통전문기업 64 인터파크 (358/Buy/initiate/TP: 12,원): 초대형 메이저 온라인 유통업자의 등장 66 GS리테일 (77/Not-Rated): 인구 노령화 시대의 기대주 68 SK네트웍스 (174/Buy/maintain/TP: 19,원): 상사업종의 떠오르는 대장주 71 2 Research Center
22년 어느 겨울.. 어느 사무직 노동자의 이야기.. 한국 유통의 메가 트렌드를 잡아라!ㅣ 212 유통업종 전망 [이야기 하나] 권고사직 당한 칠공초씨 사례 22년 겨울, 71년 신해년생인 칠공초씨는 네 차례에 걸친 임원승진 실패 후, 딱 나이 오십에 권고사직을 당한다.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아직 한창인 나이에 불현듯 찾아온 은퇴로, 칠공초씨는 당장 먹고 살 일도 걱정이지만, 아직 고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니고 있는 두 명의 아이를 교육할 일이 더 걱정이다. 칠공초씨는 정부의 이공계 진흥 유행에 휩쓸려, 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하고 엔지니어로 일했다. 지난 몇 년간 관리자로 근무하다 보니, 워낙 빠른 기술 트렌드 때문에 엔지니어로서의 감을 잃어버렸고, 그는 이 제 더 이상 자신의 분야에서 재취업하기가 쉽지 않음을 깨닫는다. 이에 칠공초씨는 퇴직금과 저축을 합 친 1억원으로 소규모 창업을 하기로 결심한다. 문제는 그가 사업이라는 분야에 대해 생초짜라는 것이었 다. 몇 달에 걸친 창업 스터디 끝에 그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고, 소규모 소매점과 음식점 둘 중에 하나를 하기로 한다. 그는 음식엔 손 재주도 없고, 제빵이나 조리사 자 격을 따기 위해 소득도 없는 상태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부담스러워서, 소규모 소매점을 창업하 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막상 시작하려고 보니 소규모 소매점이 사업 규모는 작지만 하기가 만만치 않다. 우선 상권을 보는 눈이 없어, 점포 입지는 부동산 업자에게 완전히 맡겨 놓았다. 그리고, 부동산 업자에 게 복비를 좀 더 주기로 하고 잘 흥정해, 권리금을 할인했지만, 상점을 구하는데 가진 현금을 다 써서 벌 써 예산 초과다. 오직 하나뿐인 재산인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하고, 정부 소규모 창업자금 지원을 약간 더 받아, 점포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고, 상품을 구매했다. 꼼꼼히 따지기는 했지만, 정해진 가격이 없는 인 테리어 공사는 왠지 바가지를 쓴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갖은 우여곡절 끝에 소매점을 오픈했다. 아! 그런데, 이거 정말 장난이 아니다. 상품 구매 및 재고 관리부 터, 아르바이트 관리, 각종 세무에 이르기까지 정말 할 일이 너무도 많다. 미처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가 실수로 가산세 추징을 받은 것도 한두 번이 아니고, 고객, 직원 등 사람관리는 더 힘들다. 이렇게 은퇴 후 칠공초씨의 인생은 더욱 고달파졌다. Research Center 3
212 유통업종 전망ㅣ한국 유통의 메가 트렌드를 잡아라! 한국 유통산업의 미래는 충분히 예측 가능하다 누구나 [이야기 한번쯤은 둘] 역시 미래에 권고사직 일어날 일을 당한 미리 육공말씨 알길 바란 사례 적이 있을 것이다. 미래학자들에 의하면 우리가 미래를 볼 수 있는 초 능력을 갖고 있진 않지만, 경험과 간단한 사실(fact)을 통해 의외로 많은 부분의 미래를 예측 가능하다. 한국의 유통산업은 이제 칠공초씨의 본격적인 직장선배 성숙기에 접어들었다. 육공말씨 역시 간단한 비슷한 하나의 시기에 사실(fact)이지만, 권고사직을 여기서 당했다. 우리는 그도 앞으로 생계를 펼쳐질 위해 한국 유통산업의 창업을 결심한 변화 무쌍한 다. 워낙 미래 아는 변화를 것도 전망해 없고, 보려 위험한 한다. 것을 싫어하는지라, 창업성공률이 7%가 넘어 다른 사업대비 상대적으 로 안전한 편의점 프랜차이즈에 가맹하기로 했다. 처음에는 좀 더 규모가 크고, 수익성도 좋은 슈퍼마켓 동반성장은 끝났다! 개별 업태와 개별 기업을 봐야 하는 이유.. 프랜차이즈를 생각했었지만, 개정 유통법과 개정 상생법 때문에 원하는 곳에 점포를 오픈하기 위해서는 성숙기 유통산업, 이는 더 이상 국내에서 유통업체들이 다 같이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동반성장 의 시대가 끝났음을 의미 5% 이상의 투자비를 부담해야 하는 데다가, 다수의 직원관리 등 신경 쓸 곳이 많기 때문에, 적은 인력 한다. 1) 제한된 산업의 성장 속에서 경쟁력으로 인한 기업간 실적 격차는 더욱 심해질 것이다. 2) 혼란한 시장에 개입하는 으로 운영 가능하게 잘 시스템화된 편의점을 여러 개 운영하기로 한다. 정부의 각종 규제에도 적응해야 한다. 무한 경쟁체제 아래서,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보다 가까이 다가선 유통업체가 시 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므로, 기존의 업종 관점에서 크게 바라보던 시각을 이젠 업태 또는 개별 기업 중심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몇몇 유통업종의 유명 편의점의 펀더멘탈 가맹상담을 예측 역시 받은 과거와 후, 같이 가장 물가등락, 조건이 소비심리 잘 맞는 변화 기업과 등을 통해 가맹계약을 경제통계 체결했다. 분석 수준으로는 일단 하기가 첫 창 쉽지 업은 않을 자금부담을 것이다. 앞으로는 적게 갖고 업태에 시작하는 대한 세밀한 것이 이해를 좋으므로, 바탕으로, 점포임차에 개별 기업의 대한 업태 비용부담이 포트폴리오와 없는 회사별 위탁가맹을 전략, 그리고 하기그 성과에 로 결정한다. 초점을 맞추어 상권 유통업종을 조사에서 점포 분석할 인테리어 필요가 있다. 공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충분히 교육을 받아 이해하 212년 는 가운데 규제를 진행했고, 봐라! 성숙기 오픈 유통업종의 후에는 인력 최대 채용부터 화두는 규제 상품 관리, 세무에 이르기까지 운영에 관련된 모든 사항 을 지원받고 있다. 사업이 어느 정도 정상 궤도에 오르고 있어, 그 동안 벌어둔 돈과 남겨 놓았던 잉여자 성숙기 산업의 대표적인 특징은 규제에 의해 산업의 향방이 바뀐다는 점이다. 유럽의 하이퍼마켓과 슈퍼마켓이 그러했고, 금으로 보다 수익 배분률이 좋은 완전가맹 점포를 하나 더 오픈 할 계획이다. 일본의 백화점과 GMS(General Merchandise Store)가 또한 그러했다. 한국 역시 예외는 아닐 것으로 전망되며, 최근 공정위 판매수수료 인하 규제의 타겟이 되고 있는 백화점, 대형마트, TV홈쇼핑 업태의 구조 변화와 이를 대체하는 신업태의 동향 은 [경기의 212년 전망] 최대의 프랜차이즈 화두가 될 것으로 중소형 보인다. 소매점은 한국 유통업의 미래다! 212년 6년대 유통업계는 말 7년대 글로벌 초에 경기불황 태어난 지속과 2세대 강화되고 베이비부머들의 있는 규제 인생은 속에서 1) 꼬였다! 기존 사업의 태어나면서부터 성장과 수익성을 강요 지켜내고, 받은 엄청난 2) 동반 성장이라는 경쟁으로, 키워드에 진학, 취업, 부응하면서 아파트 새로운 청약 성장 등 무슨 동력이 일이든 되어 줄 쉬운 수 있는 것이 신사업 하나도 개발에 없었다. 총력을 오죽하면 기울일 것이다. 이들을 또한 부르는 3) 근본 대 적인 명사로 성장 저주받은 패러다임을 세대 라는 바꿔 줄 수 용어까지 있는 해외사업에 생겨났겠는가! 보다 박차를 이제 가할 이들의 것으로 은퇴가 예상된다. 눈앞에 따라서 보이기 212년에는 시작했다. 이러한 측면에서 이들에 실적 관리를 잘하고 있는 가운데, 신사업과 해외사업 인프라를 새롭게 잘 구축하고 있는 후발기업 또는 이미 인프라 구축을 게는 은퇴도 경쟁이다! 이전 세대와 달리 재테크 기회도 많지 않았던 이들은 연금도 적게 받는다. 이들에 완료하고, 외형성장 측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업계 선도주자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게 있어 은퇴는 곧 재취업을 의미한다. 이러한 미래를 예측한 대형 유통기업들이 소매 프랜차이즈 사업 유통업종에 에 뛰어들고 대해 있다. Overweight 의견 제시 211년 한국 소매산업(승용차, 자동차연료 제외)은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8% 성장한 217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그런데 예상된다. 정부는 또한 프랜차이즈사업 적어도 5년 이상 육성에 연평균 힘을 8%의 기울여도 상대적으로 시원찮을 높은 신장세 판국에 유지가 대기업 가능할 과점화를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유로 진입규제 이는 향후 4%전후로 움직임을 예상되는 보이고 한국 있다. GDP성장률을 67세대들에게 두 배 가까이 확실한 상회하며, 일자리도 아태지역 찾아주지 5대 못하면서, 유통업체의 이제는 소매 매출 밥그릇까지 성장률과 비교해도 뺏으려 손색이 한다. 부실 없는 수준이다. 프랜차이즈 유통업의 사업이 성장을 난립하고 전망하는 있는 근거는 가운데, 다음과 우량 같다. 프랜차이즈 사업 육성은 67세대에게 안정적 첫째, 인 일자리를 인구증가세는 공급해 둔화되고 줄 수 있지만, 있다. 여성의 일각에서 사회활동 대기업 참여 프랜차이즈가 증가로 경제활동인구는 중소 상인을 계속 늘고 월급쟁이화시킨다고 있다. 말하는 둘째, 데, 이것은 가계 소득 기존 증가로 장사로 상품소비 돈 좀 가능한 버신 소비액의 기득권층에게나 절대 규모가 가능한 계속 커지고 얘기다. 있다. 우리들 67세대는 은퇴 이후, 월급 셋째, 쟁이 생활수준 정도의 수입으로라도 향상으로 소비 자체가 남은 여생을 여가생활이 안정적으로 되면서, 젊은 먹고 층을 살 중심으로 수 있기만 소득대비 바랄 소비성향이 뿐이다!!! 커지고 있다. 그러나, 성숙기 유통산업을 움직이는 2가지 축이 소비자와 정부 규제이므로, 소비수준 향상에 의한 소비자 트렌드 변화, 정 부의 중소기업 보호 정책 변화 등에 따라 업태별, 기업별 성장 격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Top Picks: 롯데쇼핑, SK네트웍스 212년 글로벌 경기가 개선된다는 전제 하에, 당사는 해외성장 모멘텀과 슈퍼마켓, 편의점, 아울렛 등 신업태에서 높은 성과 를 보여 줄 롯데쇼핑을 유통업종의 Top Pick으로, 212년 하반기 Port X의 본격가동으로 브라질 MMX 철광석 자원개발 모 멘텀을 누리게 될 SK네트웍스를 상사업종 Top Pick으로 제시한다. 아울러 아이마켓코리아 인수로 국내 최대의 인터넷쇼핑 몰 사업자로 재탄생한 인터파크와 근거리 쇼핑/소량 구매 트렌드, 2차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시작 등 최근 유통시장 환경 변화에 가장 적합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진 GS리테일을 다크호스 종목으로 제안한다. 4 Research Center
한국 유통의 메가 트렌드를 잡아라!ㅣ 212 유통업종 전망 한국 유통산업의 미래는 충분히 예측 가능하다 누구나 한번쯤은 미래에 일어날 일을 미리 알길 바란 적이 있을 것이다. 미래학자들에 의하면 우리가 미 래를 볼 수 있는 초능력을 갖고 있진 않지만, 경험과 간단한 사실(fact)을 통해 의외로 많은 부분의 미래 를 예측 가능하다. 한국의 유통산업은 이제 본격적인 성숙기에 접어들었다. 간단한 하나의 사실(fact)이 지만, 여기서 우리는 앞으로 펼쳐질 한국 유통산업의 변화무쌍한 미래 변화를 전망해 보려 한다. 동반성장은 끝났다! 개별 업태와 개별 기업을 봐야 하는 이유.. 성숙기 유통산업, 이는 더 이상 국내에서 유통업체들이 다 같이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동반성장 의 시 대가 끝났음을 의미한다. 1) 제한된 산업의 성장 속에서 경쟁력으로 인한 기업간 실적 격차는 더욱 심해 질 것이다. 2) 혼란한 시장에 개입하는 정부의 각종 규제에도 적응해야 한다. 무한 경쟁체제 아래서, 소 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보다 가까이 다가선 유통업체가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므로, 기존의 업종 관 점에서 크게 바라보던 시각을 이젠 업태 또는 개별 기업 중심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유통업종의 펀더멘 탈 예측 역시 과거와 같이 물가등락, 소비심리 변화 등을 통해 경제통계 분석 수준으로는 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는 업태에 대한 세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개별 기업의 업태 포트폴리오와 회사별 전 략, 그리고 그 성과에 초점을 맞추어 유통업종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 212년 규제를 봐라! 성숙기 유통업종의 최대 화두는 규제 성숙기 산업의 대표적인 특징은 규제에 의해 산업의 향방이 바뀐다는 점이다. 유럽의 하이퍼마켓과 슈퍼 마켓이 그러했고, 일본의 백화점과 GMS(General Merchandise Store)가 또한 그러했다. 한국 역시 예외는 아닐 것으로 전망되며, 최근 공정위 판매수수료 인하 규제의 타겟이 되고 있는 백화점, 대형마트, TV홈 쇼핑 업태의 구조 변화와 이를 대체하는 신업태의 동향은 212년 최대의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212년 유통업계는 글로벌 경기불황 지속과 강화되고 있는 규제 속에서 1) 기존 사업의 성장과 수익성을 지켜내고, 2) 동반성장이라는 키워드에 부응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어 줄 수 있는 신사업 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또한 3) 근본적인 성장 패러다임을 바꿔 줄 수 있는 해외사업에 보다 박차를 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212년에는 이러한 측면에서 실적 관리를 잘하고 있는 가운데, 신사업과 해 외사업 인프라를 새롭게 잘 구축하고 있는 후발기업 또는 이미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외형성장 측면 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업계 선도주자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Research Center 5
212 유통업종 전망ㅣ한국 유통의 메가 트렌드를 잡아라! 유통업종에 대해 Overweight 의견 제시 211년 한국 소매산업(승용차, 자동차연료 제외)은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8% 성장한 217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적어도 5년 이상 연평균 8%의 상대적으로 높은 신장세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향후 4%전후로 예상되는 한국 GDP성장률을 두 배 가까이 상회하며, 아 태지역 5대 유통업체의 소매 매출 성장률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수준이다. 유통업의 성장을 전망하 는 근거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구증가세는 둔화되고 있지만,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 증가로 경제활동인구는 계속 늘고 있다. 둘째, 가계 소득 증가로 상품소비 가능한 소비액의 절대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 셋째, 생활수준 향상으로 소비 자체가 여가생활이 되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소득대비 소비성향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성숙기 유통산업을 움직이는 2가지 축이 소비자와 정부 규제이므로, 소비수준 향상에 의한 소비 자 트렌드 변화, 정부의 중소기업 보호 정책 변화 등에 따라 업태별, 기업별 성장 격차를 보일 것으로 예 상된다. Top Picks: 롯데쇼핑, SK네트웍스 212년 글로벌 경기가 개선된다는 전제 하에, 당사는 해외성장 모멘텀과 슈퍼마켓, 편의점, 아울렛 등 신 업태에서 높은 성과를 보여 줄 롯데쇼핑을 유통업종의 Top Pick으로, 212년 하반기 Port X의 본격가동 으로 브라질 MMX 철광석 자원개발 모멘텀을 누리게 될 SK네트웍스를 상사업종 Top Pick으로 제시한다. 아울러 아이마켓코리아 인수로 국내 최대의 인터넷쇼핑몰 사업자로 재탄생한 인터파크와 근거리 쇼핑/소 량 구매 트렌드, 2차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시작 등 최근 유통시장 환경변화에 가장 적합한 사업 포트 폴리오를 가진 GS리테일을 다크호스 종목으로 제안한다. < 6 Research Center
한국 유통의 메가 트렌드를 잡아라!ㅣ 212 유통업종 전망 I. Investment Summary 아시아 유통시장: 이제 아시아는 세계 유통업의 중심지 28년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로 시작된 글로벌 경기 침체가 진정되는가 싶더니, 211년에는 유럽발 금융 위기로 세계 경제가 침체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경기 불황은 기업뿐만 아니라 가계에도 영향을 미쳐, 소비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유독 아시아 소비시장만은 경기 침체 속에서도 높은 성장을 계속 지속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 5대 유통기업의 21년 매출은 전년대비 1% 성장한 8,34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11년 에도 유사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다수의 유통 강국이 포함된 타 대륙의 실적을 넘어서는 성장세이다. 장기침체 속에서 북미와 유럽 소매업체들이 고전을 하는 사이, 아시아 유통업체들은 소비자 의 소득 증가에 힘입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그 어느 때보다 글로벌 유통기업의 관심이 아시아 유 통시장에 집중되고 있으며, 이들 시장은 세계의 거대 유통기업들이 경쟁하는 최대 격전지로 변해버렸다. 한국 유통시장: 연평균 8% (CAGR 11~16) 성장이 전망되는 매력적인 시장 한국의 유통시장은 발전하는 아시아 시장의 하나답게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장과 펀더멘탈을 보여주 고 있다. 211년 한국 소매산업(승용차, 자동차연료 제외)은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8% 이상 성장한 217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향후 5년 이상 연평균 8%대의 상대적 고신장세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5%이하로 예상되는 한국 GDP성장률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이다. 한국 유통업의 성장을 전망하는 근거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구증가세는 둔화되고 있지만,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 증가로 경제활동인구는 계속 늘고 있다. 둘째, 가계 소득 증가로 상품소비 가능한 소비액의 절대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 셋째, 생활수준 향상으로 소비 자체가 여가생활이 되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소득대비 소비성향이 커 지고 있다. 투자 아이디어: 신업태에 강한 선도기업에 투자하라 중국, 인도네시아 등 타 아시아 유통시장과 다르게, 한국 시장은 글로벌 유통기업의 각축장에서 살짝 벗 어나 있다. 이는 이미 수년 전 월마트, 까르푸 등 글로벌 유통 Top tier들이 한국에서 패배의 쓴 잔을 마 시고 물러난 이유도 있지만, 1) 소비자의 소비수준 상승, 2) 정부의 규제 강화 등과 같이 초기에 진입할 때 비용이 많이 드는 성숙기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숙기 유통시장은 경쟁력 있는 업계 수위의 유통업체에게 오히려 유리한 환경이다. 1) 외형적으 로 유통시장 전체의 성장률은 점진적인 둔화를 보이지만, 외형이 충분히 커서 매년 늘어나는 절대 규모 는 성장기 이상이므로, 경쟁력만 있다면 개별 기업 입장에서는 성장 여지가 충분하다. 또한, 2) 높아진 소비자의 서비스 기준과 같은 성숙기 비용구조가 진입장벽이 되어, 이미 시장에서 일정 수준 이상 규모 의 경제를 갖춘 기존 선도 유통기업에게 유리하다. 아울러 갈수록 커지는 시장진입 비용은 신규 사업자 의 진입 가능성을 줄여 주고 있다. 3) 기존 유통업자를 중심으로 소수 과점화되는 성숙기 시장재편은 업 체간 과당 출혈경쟁을 하지 않는 업태를 중심으로 수익성을 크게 개선시키고 있다. 4) 업태별 선도업체들 은 안정적으로 얻는 기존 사업의 높은 수익성을 기반으로, 다양화된 소비자 니즈에 맞춘 신업태 개발을 함으로써, 유통시장 내 시장점유율과 지배력을 더 높여 가고 있는 중이다. Research Center 7
212 유통업종 전망ㅣ한국 유통의 메가 트렌드를 잡아라! 리스크와 기회: 규제변화가 한국 유통업의 미래를 결정한다 상기한 이유로, 한국 유통시장은 더 이상 과거 경제성장기에서와 같은 재래시장을 포함한 모든 유통업태 의 동반성장과 중소 제조업체와의 동반성장을 보여주기 어려울 것이다. 이에 따라, 과거 선진국 정부들이 그러했듯이, 한국 정부도 대형업체 중심의 유통시장 재편이라는 급격한 시장흐름을 막기 위해 각종 규제 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럽의 하이퍼마켓과 슈퍼마켓이 그러했고, 일본의 백화점과 GMS(대중 양판점, General Merchandise Store)가 또한 그러했다. 한국 역시 예외가 아니며, 최근 백화점, 대형마트, TV홈쇼핑을 대상으로 진행되 고 있는 공정거래위원회의 판매수수료 인하 규제는 이러한 변화의 본격적인 시작점이라 할 수 있다. 상 기와 같은 규제 강화가 일시적으로 특정 업태나 기업의 일방적인 유통시장 장악 및 힘의 행사를 막을 수 는 있다. 그러나, 사실 자유시장 경제체제 하에서, 고객에 대한 서비스 개선 의지가 없고, 경쟁력이 미비 한 일부 중소 재래유통업자와 납품업자의 쇠락을 근본적으로 막아주진 못한다. 결국 대형업체가 규제에 의해 확보하지 못하고, 재래시장이 능력이 없어 확보하지 못한 시장의 틈을 새로운 신업태가 등장해 시 장을 장악할 것이기 때문이다. 정부 규제로 인한 기존 주요 유통업태의 구조 변화와 이를 대체하는 새로 운 신업태 동향은 212년 유통산업의 최대 화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212년 유통업계는 글로벌 경기불황의 지속과 강화되고 있는 규제 속에서 1) 기존 사업의 성장과 수익성을 지켜내고, 2) 동반성장이라는 키워드에 부응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어 줄 수 있는 신사업 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또한 3) 근본적인 성장 패러다임을 바꿔 줄 수 있는 해외사업에 보다 박차 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212년에는 이러한 측면에서 실적 관리를 잘하고 있는 가운데, 신사업 과 해외사업 인프라를 새롭게 잘 구축하고 있는 후발기업 또는 이미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외형성장 측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업계 선도주자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Top Picks: 롯데쇼핑, SK네트웍스 / Dark Horse: 인터파크, GS 리테일 212년 글로벌 경기가 개선된다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유통기업들의 높은 성장이 함께 동반될 것이다. 불황기, 경쟁력 있는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경기침체 속에서도 견조하게 유지되는 영업을 통해 확보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저가에 우수한 입지의 부지와 점포를 다수 매입해둔다. 그리고, 호황기가 시작되면, 출점을 가속하여, 그 성장 레버리지를 더욱 크게 만든다. 또한 턴 어라운드로 인한 중국 경기 회복은 원 부자재 가격의 상승을 가져와 자원개발 기업들의 가치를 더욱 높여주는 모멘텀이 되어 줄 것이다. 불황 속에서도 꾸준히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 사업 인프라를 넓히고 있는 롯데쇼핑(2353.KS)은 턴 어라 운드시 해외사업 성장 모멘텀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슈퍼마켓, 편의점, 아울렛 등 성 숙기 시장에 강한 신업태 사업에서, 국내 상장사 중 가장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어 유통업종 Top Pick으로 제시한다. 상사업종 Top Pick인 SK네트웍스(174.KS)는 212년 하반기 Port X의 본격 가동으 로 브라질 MMX 철광석 자원개발 모멘텀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 가장 많은 매각가능 자산을 가진, 전형적인 저PBR주인 SK네트웍스는 자산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해외자원개발 사업을 계속 확장해 나가고 있다. 상사업종 중 미래 성장 스토리가 가장 매력적이므로, 원부자재 가격상승시 최대 수 혜주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파크(358.KS)는 국내 최초의 인터넷쇼핑몰 기업답게, 온라인 에 대한 높은 이해를 기반으로, 211년 흑자로 턴 어라운드했으며, 최근 아이마켓코리아 인수로 국내 최 대의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부상해 향후 성장이 기대되므로, 212년 유통업종 첫 번째 다크호스 종목으로 추천한다. 12월 23일 상장할 예정인 GS리테일(77.KS)은 근거리 쇼핑/소량구매 트렌드, 2차 베이비부 머 세대 은퇴로 인한 프랜차이즈 사업 활성화 등 성숙기 유통시장 환경변화에 가장 부합하는 사업 포트 폴리오로 유통업종 중 가장 매력적인 성장성을 보여 줄 것으로 예상되어, 212년 유통업종 두 번째 다크 호스 종목으로 추천한다. 8 Research Center
한국 유통의 메가 트렌드를 잡아라!ㅣ 212 유통업종 전망 II. 미래 유통산업 핵심 키워드 1. 규제 변화: 미래 한국 유통업의 운명을 결정한다 현재 국내외 경기는 침체기에 있다. 불황기에 경기방어적인 내수업종을 보는 것은 상식이다. 8월 유럽 재 정위기 이후, 지금까지 내수업종 중에서 주가가 회복되고 있지 못하고 있는 업종은 이제 유통업종뿐이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대형 유통업체에 대한 판매수수료 인하 규제라는 부정적 이슈가 가장 큰 부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성숙기 유통시장에서 정부의 규제는 해당 업태의 흥망성쇠를 거머쥐고 있는 칼자루와도 같다. 현재 진행 되고 있는 정부의 중소 상공인 보호를 위한 규제 강화 움직임은 한국 시장을 이끌고 있는 백화점, 대형마 트, TV홈쇼핑 업태의 대형 유통기업이 가진 가장 큰 위협이자 리스크이다. 유독 유통업종에서 동반성장 이 더 문제가 되는 이유 전 세계적으로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성장 및 실적격차가 커지고 있다. 이의 영향 때문인지, 최근 들어 과거 자유시장 경제체제 하에서 강제되기 힘들었던, 노블리스 오블리제 나 동반성 장 이라는 키워드가 세계적인 화두가 되고 있다. 이는 오피니언 리더들이 중장기적으로 부의 편중화 현 상이 시장경제 체제를 붕괴시킬지도 모른다. 고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장의 빈익빈 부익부( 貧 益 貧 富 益 富 ) 현상은 규모가 곧 경쟁력이 되는 유통업종에서 더 심하게 나타난 다. 한국 역시 예외는 아니어서,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최근 몇 년간, 전체 국내 유통산업이 소폭이나마 성장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중소 유통업체의 수는 계속 줄고 있다. 211년 현재 한국의 중소 유통업 비중은, 2%도 안 되는 선진국 평균보다 훨씬 높은 49%로 추정된다. 만약 한국의 국가 경쟁력 제고만을 고려한다면, 현재와 같이 중소 유통업의 비중이 계속 감소해 선진국 수준까지 낮아지는 것이 바람직하 다.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해 한국 경제의 유통/물류 비용을 효율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이 너무 빠르게 진행될 경우, 서민경제가 무너지면서 오히려 기업들에게 부정적 부메랑 효과를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기업과 정부가 함께 동반성장 의 차원에서 완급 조절을 할 필요가 있다. [표1] OECD와 산업별 자영업자 비중 비교 (단위: %) 구분 전산업 제조 전기가스 건설 도소매 숙박음식 운수 금융보험 부동산임대 교육 대한민국 25.8 11.6 1.2 21.8 37.1 32. 39. 6.3 14.3 19.2 OECD(한국 제외) 15. 8.1 2.4 24. 18.8 16.4 12.8 8. 21.9 3.2 자료: 211 유통업체연감,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표2] 업종별 자영업자 추이 (단위: 천명) 구분 23 24 25 26 27 28 29 21 증감수치* 전체 6,43 6,11 6,172 6,134 6,49 5,97 5,711 5,592-451 농업,임업및어업(A) 1,183 1,116 1,135 1,17 1,63 1,49 1,18 974-29 광공업(B,C) 57 499 5 493 479 478 445 451-56 건설업(F) 431 43 445 447 43 367 335 366-65 사업 개인 공공 서비스및기타(E,L~U) 전기 운수 통신 금융 (D,H,J,K) 1,18 1,298 1,367 1,397 1,448 1,478 1,374 1,339 159 512 559 575 583 637 617 634 659 147 도매및소매업(G) 1,558 1,516 1,475 1,434 1,364 1,342 1,314 1,262-296 숙박및음식점업(I) 672 692 676 674 655 639 59 541-131 주: *21년-23년=증감수치 자료: 211 유통업체연감,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Research Center 9
212 유통업종 전망ㅣ한국 유통의 메가 트렌드를 잡아라! 정부 규제의 한계와 역할 정부의 규제는 결국 대형 유통기업이 시장을 지배하는 방법을 바꾸게 만들어, 시장을 장악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늦추어 주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그 이유는 경험적으로 전 세계 어느 나라를 보더라도 정부의 규제가 경쟁력 없는 중소 상공인을 살린 사례는 없었기 때문이다. 시장경제 논리와 소비자는 언제나 보 다 저렴한 가격에 보다 좋은 가치를 제공하는 경쟁력 있는 기업의 손을 들어 주어 왔다. 향후 유통업종 규제가 강화되면, 그 규제의 틈새를 파고드는 새로운 업태가 등장할 것이다. 그리고, 이 신업태의 주인은 대부분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개선하려 노력하는 대형 유통기업일 가능성이 높다. 규제를 통해 정부는 중소 상공인의 급격한 붕괴에 의한 경제적 쇼크를 막고, 그 중 일부라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약간의 시간을 벌어줄 수 있다. 그런데, 만약 신업태에서 대형 유통기업이 시장점유율을 높여 갈 때마다, 정부가 이를 규제의 실패로 보고, 이를 규제하기 위한 또 다른 규제를 계속 만들어 간다면, 해당 업태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도 전에 쇠퇴할 것이며, 결과적으로 기업의 비용을 증가시키고, 유 통과 물류의 국가 경쟁력을 저하시킬 것이다. 최근 공정위 판매수수료 인하 규제 진행 과정 공정위는 지난 8월 백화점 Big 3, 대형마트 Big 3, TV홈쇼핑 6개사에게 영업이익의 1%를 중소납품업자 에게 돌려줄 수 있는 판매수수료 및 판매장려금 인하안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공정위의 최초 요구는 영업이익의 1%로, 이는 유통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자체를 무너뜨릴 수 있는 큰 규모이다. 이에 대해 업 계가 난색을 표명하자 정부는 협상안으로 3억 이하 매출거래가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5%p 이상 판매수 수료를 인하해 달라는 요구를 했고, 다시 지난 9월 6일에는 공정거래위원장이 직접 11개 유통업체 CEO 를 모아 놓고, 중소기업 기본법상으로 규정하는 중소기업으로 대상을 바꾸어 각 기업이 자율적으로 판매 수수료율을 3~7%p 낮추어 줄 것을 요청했다. 유통업체들은 이조차도 쉽게 받아 들이기 힘들다는 입장 이었으나, 이후 공정위의 계속적인 여론 몰이와 추가적 규제 압박으로, 관련 업체들은 지난 11월 대상 중 소기업의 5%안팎에 해당하는 기업들에게 판매수수료율을 3~7%p 낮추는 것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 1 Research Center
한국 유통의 메가 트렌드를 잡아라!ㅣ 212 유통업종 전망 [표3] 공정위의 유통업체 판매수수료 규제 과정 내 용 21 년 2월 공정거래위원회, 대형유통업체 불공정행위 감시강화 공정거래위원회, 백화점 TV 홈쇼핑 판매수수료 개선 방안 제시 21 년 5월 판매수수료 부당 인상 등 불공정행위에 대한 감시 방안 백화점 및 TV 홈쇼핑 시장의 독과점 구조 개선 등 경쟁 여건 조성 대형유통업체와 납품업자가 판매수수료를 자율적으로 적정하게 결정할 수 있는 여건 조성 공정거래위원회, 대 중소기업 동반성장 종합대책 대형 유통업체와 납품 입점업체 간 공정거래 확립 - 대규모 소매업 거래 공정화 법률 제정 21 년 9월 - 판매수수료 부당 인상, 부당 반품 등 불공정행위 규제 유통 분야 서면 실태조사 - 5여개 대형 유통업체, 1 만여 개 납품업체 대상 - 법 위반 혐의 업체 현장조사 실시 211 년 2월 공정거래위원회, 유통업태별 판매수수료와 상품군별 판매수수료 공개한다는 방침 211 년 4월 공정거래위원회, 24 개 대형유통업체 거래실태조사 착수 211 년 9월 6일 공정거래위원회-대형 유통업체 1 월까지 중소납품업체에 대한 판매수수료 3~7%p 감축안 합의 211 년 9월 3 일 대형유통업체 판매수수료 인하방안,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 211 년 1 월 5일 공정거래위원회, 백화점 판매수수료 인하안 재촉구 - 중소납품업체 수를 토대로 품목별 및 납품업체 규모별 세부적으로 적용할 판매수수료 인하안을 구체적으로 제시 요구 211 년 1 월 11 일 공정거래위원회, 중소납품업체에 대한 추가 판매수수료 인하 없다는 백화점 업계 입점업체 수수료 실태조사 211 년 1 월 롯데백화점(1/18), 현대백화점(1/19), 신세계백화점(1/21), 판매수수료 인하안 공정거래위원회 제출 211 년 1 월 25 일 공정거래위원회, 백화점 중소납품업체 판매수수료율 32% 발표 211 년 11 월 8일 공정거래위원회-백화점, 판매수수료 3~7%p 인하 결정(1 단계) 공정거래위원회, 연말까지 판매수수료 실태와 관련된 문제점 집중 점검 및 추가적인 시정 조치 예고 (2 단계) 211 년 11 월 22 일 공정거래위원회, TV 홈쇼핑 및 대형마트 납품업체에 대한 수수료 등 실태조사 결과 발표 211 년 11 월 24 일 공정거래위원회-3 개 대형마트와 5개 TV 홈쇼핑 판매수수료 3~7%p 인하 결정 212 년 12 월 공정거래위원회, 수수료 인하 조치 성실 여부 점검 및 추가적 수수료 인하 여지 검토 자료: 언론,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표4] 백화점 판매수수료 인하 내용 구분 인하대상 인하 폭 및 업체 수 롯데 8 개 중소납품업체의 5% 현대 626 개 중소납품업체의 51% 7%p 5%p 3%p 계 164 75 164 43 개(5.4%) 7%p 6%p 5%p 4%p 3%p 계 63 8 1 26 52 321 개(51.3%) 신세계 61 개 중소납품업체의 54% 7%p 5%p 3%p 계 15 138 87 33 개(54.1%) 주: *수수료 인하대상에서 제외된 약 4개 중소납품업체에 대해 1,억원 범위에서 무이자 단기대출 실시 자료: 공정거래위원회,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Research Center 11
212 유통업종 전망ㅣ한국 유통의 메가 트렌드를 잡아라! [표5] 대형마트 판매장려금 인하 내용 구분 인하대상 인하 폭 및 업체 수 5%p 4%p 3%p 계 이마트 721 개 중소납품업체의 46.5%* 77 188 7 335 개(46.5%) *3%p 미만 인하: 41 개(별도) 5%p 4%p 3%p 계 홈플러스 614 개 중소납품업체의 47.2%* 24 244 2 288 개(47.2%) *3%p 미만 인하: 19 개(별도) 롯데마트 449 개 중소납품업체의 5.6%* 5%p 4%p 3%p 계 29 84 114 227 개(5.6%) *3%p 미만 인하: 23 개(별도) 주: 각 대형마트는 중소납품업체의 5% 수준을 인하대상으로 하면서 3%p 미만의 장려금을 받던 납품업체도 포함. 이들 업체를 제외하는 경우 롯데마트만 중소납품업체 숫자의 5% 수준에 대해서 장려금을 인하함 자료: 공정거래위원회,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표6] TV홈쇼핑 판매수수료 인하 내용 구분 인하대상 인하 폭 및 업체수 GS 143 개 중소납품업체의 5.3% 5%p, 72 개(5.3%) CJO 27 개 중소납품업체의 5.7% 7%p 5%p 3%p 계 66 16 23 15 개(5.7%) 현대 285 개 중소납품업체의 5.2% 5%p, 143 개(5.2%) 롯데 21 개 중소납품업체의 5.% 5%p, 15 개(5.%) 농수산 61 개 중소납품업체(비식품)의 49.2% 5%p, 3 개(49.2%) 자료: 공정거래위원회,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예상 영향1: 한국 유통 및 물류 비용 증가 이번에 적용되는 판매수수료 및 장려금 인하는 11개 유통업체의 규모나 실적을 볼 때, 부담스러운 수준 은 아니다. 그러나, 이렇게 기업이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을 증가시키는 것에 대해 정부가 부정적 규제 를 가하는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이미 과점화 체제 하에서 제한적인 경쟁을 하고 있는 기존 대형 유통업 체들은 경영 개선보다는 비용을 증가시켜 수익을 낮추려는 노력을 할 것이므로, 산업적으로 보나 국가적 으로 볼 때 부정적인 이슈다. 또한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한국의 유통 및 물류비용이 증가하면, 결국 이에 대한 비용부담은 고스란히 소비자의 몫으로 남겨지게 될 것이다. 예상 영향2: 중소 벤더 및 제조업자가 죽는다 동일한 수익률이라면 단위당 면적 또는 단위당 시간 안에 더 많은 매출액이 나오는 브랜드가 유통업체의 수익성 입장에서 보다 효율적인 매장이다. 때문에, 비즈니스 구조상, 유통업체 바이어는 수익성 관점에서 평당 매출액 또는 시간당 매출액이 높은 상품을 입점시킬 수 밖에 없다. 문제는 일반적으로 대규모 매스 광고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잘 알려진 대기업 브랜드 상품은 중소기업 브랜드 상품보다 매출 효율이 더 좋다는 점이다. 의도되었든 그렇지 않든 간에 판매수수료율 인하 규제는 결국 중장기적으로 대형 유통업체가 자신의 매 장에서 중소기업 벤더 및 제조업자가 납품하는 상품을 퇴출시키게 만들 것이다. 그리고, 이에 대한 반사 수혜를 대기업 제조업체나 대규모 해외 수입상품 벤더가 누리게 될 것이다.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대 형 유통업체 입점 경쟁과 판매수수료 증가로, 신규 브랜드 런칭이 부담스러웠던 대기업 제조업체와 대규 12 Research Center
한국 유통의 메가 트렌드를 잡아라!ㅣ 212 유통업종 전망 모 해외 수입상품 벤더들은 퇴출된 중소기업 브랜드의 빈자리를 저렴한 비용으로 메우면서 시장 장악력 을 더욱 높여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정부의 여론몰이형 규제가 의도한 바와 다른 역효과를 초래한 대표적 사례가 될 가능성이 높다. 공정위 규제는 지금이 아니라 앞으로가 문제 유통시장, 특히 성숙기에 접어든 시장에서의 규제는 업태의 흥망성쇠( 興 亡 盛 衰 )를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요인이다. 가까운 일본의 경우, 1957년 중소상인 보호를 위한 강화된 제 2차 백화점법(신백화점법)에 의 해 출점이 어려워지면서 백화점 업태의 성장이 정체되었고, 그 사이를 틈 타 GMS(대중 양판점, General Merchandise Store) 업태가 급성장했다. 1973년에 제정되고, 1979년에 강화된 대규모점포법(이하 대점법) 은 GMS업태마저 출점을 규제하여 더 이상 성장할 수 없게 만들었다. 일본의 편의점과 쇼핑몰은 대점법 규제의 틈을 이용해 성장한 최대 수혜 업태이다. 사실 현재까지 공정위가 진행한 수준의 판매수수료 인하 규제는 유통업체에게 고민을 줄 순 있겠지만, 생존에 직결될 정도는 아니다. 1) 매장 내에서 중소기업 브랜드를 축소하거나 2) 직영매장을 늘리는 등 다른 방법을 통해 영업을 만회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212년 총선과 213년 대선에 유통업종 규제가 정치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점이다. 출점 규제, 영업시간 제한, 판매수수료 인 하 등과 같은 유통업 규제 정책의 상당수가 소비자에게 불리하고, 중소 상인이나 중소 납품업체에게는 유리하다. 그러나, 불특정 다수의 소비자 단체보다는 이해득실이 분명한 중소상인 연합이 정권에 대해 행사할 수 있는 영향력이 더욱 크며, 이를 의식한 정부의 전시( 展 示 )성 행정에 유통업 규제정책이 대형 기업형 유통기업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풀려갈 수 있어, 관련 업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212년 이후 한국 유통업을 볼 때, 어떠한 규제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가 한국 유통산업의 미래를 전망 하는 주요 포인트가 될 것이다. [표7] 주요 국가별 대형소매점 규제 현황 국가 규제 내용 영업활동 규제 일본 입지 규제: 면적에 따라 입지 가능 용도지역 제한 - 3천~1 만m2 : 6 개 지역, 1 만m2 초과: 3 개 지역(도시계획법) 출점 규제: 대규모소매점포(1 천m2초과) 신증설 시 도도부현 신고 - 신고 후 설명회 개최, 시정촌 주민 등 의견 수렴, 조정 권고 등의 절차 이행 에 1 개월여의 기간 소요(대규모점포입지법) 경제적 수요심사 등 과거 "대규모소매점포의 소매업활동 조정에 관한 법률" 상의 영업활동 규제 (폐점시간, 휴무일수) 폐지 미국 프랑스 영국 독일 교통 등 주민편리성, 주변 생활환경 보호 등을 위해 출점자가 배려해야 할 사항의 기준을 지침으로 규정 직접적 규제 제도 없음 종합계획(Comprehensive Plan), 구획화 법규(Zoning Ordinance), 개발 유예 조치(Development Moratoria), 경제적 영향평가(Economic Impact Analysis) 등을 통해 간접적 규제 가능 출점 규제: 1, m2 이상 유통매장 신 증설시 지역상업시설위원회 허가 - 상권의 범위설정, 상주 인구변화, 교통접근성, 에너지사용, 오염발생, 조경과 생태계 등 심사(위원: 6 명, 심의기간: 4 개월) 6, m2 이상 점포 신설 확장 시 소매점 설립 영향에 대한 조사보고서 제출 및 공청회 의무화(라파랑법) 도시계획과 발전 차원에서 대형점 신증설을 관리(PPS6) - 대형유통업체의 도심 외 출점 시 두 가지 Test(도심 우선정책, 필요성 테스트)를 거쳐 지자체 도시계획상의 사업계획허가 획득 필요 - 2,5 m2 이상 도심 외 개발안이 지역발전계획과 연계되지 못할 경우 소매영향평가 (RIA: Retail Impact Assessment) 실시 출점 규제: 기존 상권의 심각한 피해 발생 시 입점 금지 - 주요 판매종목 매출액 1% 감소, 비주요 품목 매출액 2% 감소(소매유통업칙령) 입지 규제:1,2 m2 이상의 대형유통점의 입지 가능 용도지역 제한 - 주요지역과 기타특수지역으로 한정 자료: 소상공인진흥원, 사단법인 한국유통학회,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배타적 거래, 판매지역 제한 등 경쟁제한행위 규제 소비자보호관련 규제 일요일 영업금지(특수관광지역 제외) 주중영업: 제한 없음 일요일: 오전 1 시~오후 8시 주중영업: 제한 없음 영업시간 제한: 지자체별로 자율 규제 / 업종(슈퍼마켓, 쇼핑몰/소매점)에 따라서도 차이 Research Center 13
212 유통업종 전망ㅣ한국 유통의 메가 트렌드를 잡아라! 2. 중소 소매점 프랜차이즈: 대기업과 중소상인의 유일한 동반성장 모델 장기 불황으로 소비자들은 양질의 생필품을 저가 구매하길 원하고 있으며, 기존의 대형마트를 통한 대량 구매보다 소량구매로 구매패턴 역시 바꿔가고 있다. 이에 따라 중소형 유통업이 활성화되고 있는데, 문제 는 백화점과 대형마트로 눈 높이가 높아진 소비자가 기존 중소 유통업자의 상품과 서비스에 만족하지 못 하고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유사한 중소형 유통업태임에도 불구하고, 슈퍼마켓 자영업자들은 쇠퇴하고, 기업형 슈퍼마켓, 편의점 등 기업형만 고성장을 하고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기존 중소 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내고 있지만, 서비스 마인드와 상품 소싱 경쟁력 등 기본적인 경 쟁력을 갖추지 못한 자영업자가 자본력과 맨파워를 가진 대형 유통기업을 이기기엔 역부족인 상황이다. 자본주의 경제체제 하에서 슈퍼마켓, 편의점, 드럭스토어 등의 유통업 프랜차이즈란 수익 배분률 보완, 영업지역 보호, 계약기간 연장 보호 등 프랜차이즈가 갖고 있는 몇 가지 문제만 보완된다면, 시장경제의 논리에 위배되지 않으면서, 중소 상인들과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최고의 비즈니스 모델이다. 프랜차이즈 모델은 정부가 대형 유통기업에게 항상 요구하던 그들의 상품소싱 노하우와 물류 노하우를 중소상인들에 게 제공하는 사업 모델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규제에 적응하는 업태가 성장한다 1: 슈퍼마켓 지난 몇 년간 대형마트 입점 규제가 심해지면서, 신규 출점이 급증했던 직영 기업형 슈퍼마켓(Super Super Market 1천평 이하의 슈퍼마켓, 이하 SSM)이, 21년말 유통법과 상생법이 개정되면서 신규 출점 을 제약 받기 시작했다. 개정 유통법(21년 11월 24일)은 전통시장 또는 전통상점가 경계로부터 5m를 전통상업보전구역으로 지정해, SSM등록제한 또는 조건부여를 한 것이고, 개정 상생법(21년 12월 7일) 은 대기업이 개점 비용을 51%이상 부담하는 SSM 위탁형 가맹점을 사업조정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을 골 자로 한다. 현행법령 대로라면 대형 유통업체가 기업형 슈퍼마켓 점포망을 늘리기 위해서는 1) 재래시장 에서 충분히 떨어진 재개발지역에 출점하거나, 2) 개인이 5%이상 개점비용을 부담하는 프랜차이즈 점포 를 늘려야 한다. 211년 규제 법안의 본격적인 발효로 슈퍼마켓의 신규 출점이 어려워지자, 대형 유통업체들은 점포수를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롯데슈퍼는 프랜차이즈점의 출점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롯 데슈퍼는 작년 19개점에 불과하던 가맹점이 추가로 3개점이 늘어, 지난 3분기말 현재 총 49개의 가맹점 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지난 3분기까지 신규 출점한 17개 점포 중 28%에 해당한다. GS슈퍼마켓은 개인 사업자가 5.1%의 투자비를 부담하는 K타입과 벌룬터리 체인 형식으로 상품만 공급하는 H타입의 점포를 준비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체인망을 확대할 예정이다. [표8] 슈퍼마켓 BIG 3 신규출점 현황 구분 신규점포 오픈수 21 년 211 년(~9 월말) 총 점포수 비고 롯데슈퍼, 롯데마이슈퍼, 마켓 999 87(19) 17(3) 384(49) CS 마트 212 개 인수대기중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66 33 267 GS 수퍼마켓 67 19 224 합계 22 12 818 자료: 언론,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표9] 슈퍼마켓 BIG 4 현황 업체 개수 롯데마트(롯데슈퍼+롯데마이슈퍼+마켓 999)+CS 유통(굿모닝마트+하모니마트) 593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267 GS 슈퍼마켓 224 이마트(에브리데이+메트로+킴스클럽마트) 77 자료: 언론,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14 Research Center
한국 유통의 메가 트렌드를 잡아라!ㅣ 212 유통업종 전망 규제에 적응하는 업태가 성장한다 2: 편의점 대형 유통기업들은 규모로 보나, 운영 인력의 효율성으로 보나, 보다 쉽게 규모의 경제를 만들 수 있는 기업형 슈퍼마켓 사업을 강화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기업형 슈퍼마켓은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규제의 중심에 있어, 규제를 피할 수 있는 투자비중 5.1%이상의 프랜차이즈 슈퍼마켓 점포를 출점해야 한다. 하 지만, 이러한 기업형 슈퍼마켓의 투자비가 보통 2억원 이상으로, 가맹이 가능한 개인사업자의 수가 극히 제한적이다. 또한 기존의 효율성이 확보된 SSM형태의 슈퍼마켓은 출점 가능한 입지가 많지 않아, 빠른 점포 확장이 어렵다. 이에 따라, 기업형 슈퍼마켓의 점포수와 매출 성장률은 계속 둔화되고 있으며, 최근 오픈되고 있는 점포의 평균 규모 역시 기존의 SSM에서 소형 포맷으로 계속 작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현재 업계는 기업형 슈퍼마켓의 출점 대안으로 편의점을 생각하고 있다. 편의점은 점포를 포함한 투자비 가 기업형 슈퍼마켓의 절반 수준인 1억원이고, 국내에 편의점이 진출한지 23년이나 되어 운영 시스템이 나 사업성도 충분히 검증되어 있기 때문에 많은 가맹 개인사업자를 늘리기가 슈퍼마켓보다 훨씬 수월하 다. [그림13]에서 보는 바와 같이 기존 자영 슈퍼마켓 사업자가 편의점 전환하는 비율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동네 소형 슈퍼를 대신할 업태로 충분히 부상 가능하다. [그림1] 시장 규모의 성장과 소형 포맷 증가로 기업형 슈퍼 점포수 및 매출 성장률 둔화 (백억원,개) 1, 9 8 7 6 5 4 3 2 1 점포수(LHS) 928 매출(백억원,LHS) 39.6 점포수 성장률(RHS) 37.1 매출 성장률(RHS) 31.1 677 29.6 485 5 312 18.6 42 37 35 2. 17.4 27 23 19. 26 27 28 29 21 (%) 45 4 35 3 25 2 15 1 5 주: 전국 2여개 이상의 기업형 슈퍼 자료: 리테일 매거진,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표1] 가맹점사업자의 부담금 (단위: 천원, 년) 구분 업체명 총 투자금액 슈퍼 마켓 편의점 가입비 (가맹비) 보증금 기타비용 계약기간 롯데슈퍼 359,49, 11,, 45,, 33,49, 5 5 GS 슈퍼 293,146, 88,, 25,, 146, 2 2 홈플러스익스프레스 198,, 48,, 15,, - 3 1 훼미리마트 72,7, 7,7, 5,, 15,, 5 5 세븐일레븐 72,82, 7,7, 64,, 1,12, 5 5 GS25 72,362, 2,2, 52,, 162, 5 5 미니스톱 73,25, 7,7, 52,5, 13,5, 5 5 주: 점포 임대 또는 매입 비용은 별도 자료: 공정거래위원회,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최초 연장 Research Center 15
212 유통업종 전망ㅣ한국 유통의 메가 트렌드를 잡아라! [표11] 편의점 가맹형태 및 조건 (세븐 일레븐) 구분 완전가맹(A-Type) 위탁가맹(B-Type) 임차비용 가맹점주 부담 회사 부담 판매설비 집기 본부 무상 대여 본부 무상 대여 점포내 외장공사 본부 지원 본부 지원 전기 동력공사 본부 지원 본부 지원 가맹비 7 만원(VAT 별도) 7 만원(VAT 별도) 점포개설 투자비 개점준비수수료 - - 교육훈련비 - - 광고 판촉비 - - 상품보증금 1,4 만원 1,4 만원 가맹보증금 - 2, 만원 이상 영업준비금 5 만원 5 만원 계 2,15 만원 4,15 만원 이상 담보 설정 5, 만원 2, 만원 점포임차권 가맹점주 회사 계약기간 5 년 1~2 년 점주 수익 매출 이익의 65~85% 매출 이익의 3~4% 광열비 월 5% 월 5% 회사 지원 점포보증금,월세 가맹점주 부담 회사 부담 영업장려금 점별 차등 적용 점별 차증 적용 최저수익보장금 최대 월 5 만원(년간 6, 만원) 최대 월 375 만원(년간 4,5 만원) 자료: 코리아세븐,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표12] 편의점 가맹형태 및 조건 (GS25) 구분 완전가맹(G-Type) 위탁가맹(K-Type) 위탁가맹(S-Type) 임차비용 가맹점주 부담 회사 부담 회사 부담 판매설비 집기 본부 무상 대여 본부 무상 대여 본부 무상 대여 점포내 외장공사 본부 지원 본부 지원 본부 지원 전기 동력공사 본부 지원 본부 지원 본부 지원 가맹비 77 만원(VAT 포함) 77 만원(VAT 포함) 77 만원(VAT 포함) 개점준비수수료 - - - 점포개설 투자비 교육훈련비 - - - 광고 판촉비 - - - 상품보증금 1,2 만원 1,2 만원 1,2 만원 소모품준비금 5 만원 5 만원 5 만원 시설집기보증금 2 만원 2 만원 2 만원 가맹보증금 - 전대보증금 최소 5, 만원 예치보증금 최소 2, 만원 계 임차비용 + 2,22 만원 최소 7,22 만원 최소 4,22 만원 담보 설정 5, 만원 3, 만원 2, 만원 점포임차권 가맹점주 회사 회사 계약기간 5 년 3 년 최초 2년 후 1~2 년 선택 점주 수익 매출 이익의 65~84% 매출 이익의 5~69% 매출 이익의 3~4% 광열비 월 5% 월 5% 월 5% 점포보증금,월세 가맹점주 부담 회사 부담 회사 부담 회사 지원 영업장려금 - 8 만원 5 만원 최저수익보장금 최대 월 566 만원(년간 6,8 만원) 최대 월 5 만원(년간 6, 만원) 최대 월 458 만원(년간 5,5 만원) 자료: GS리테일,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16 Research Center
한국 유통의 메가 트렌드를 잡아라!ㅣ 212 유통업종 전망 [표13] 슈퍼마켓 가맹형태 및 조건 (GS Supermarket) 구분 위탁가맹(S-Type) 복합가맹(K-Type) 순수가맹(G-Type) H-Type 가맹 유형 회사가 임차한 점포를 경영주가 위탁하여 운영 가맹점주가 총 투자비의 5.1%를 부담하여 운영 가맹점주가 임차하여 자가점포 운영 가맹점주가 임차, 시설 투자하여 자가점포 운영 가맹비 1,1 만원(VAT 포함) 초기상품대 7, 만원 개점투자 소모품 7 만원 시설보증금 5 만원 - 점포개설 투자비 개점투자 계 9,3 만원 8,8 만원 임차비용 부담주체 회사 회사 가맹점주 가맹점주 시설투자비 부담주체 회사 회사 회사 가맹점주 예치(전대)보증금 환산투자액 5%(최소 4, 만원) 점포 총 투자비*5.1%-9,3 만원 - - 가맹점주 투자계 최소 1억3,3 만원 9,3 만원+예치보증금 9,3 만원+임차비용 8,8 만원+임차/시설투자비용 담보 설정 5, 만원 5, 만원 2 억원 최소 5, 만원 계약기간 2 년/2 년단위 3 년/3 년단위 5 년/5 년단위 5 년/5 년단위 점주 수익 5:5 매출 이익의 4~5% 66:34 매출 이익의 66~78% 76:24 매출 이익의 74~88% 매출액의 1% 회원료+배송료(실비) 회사 지원금 미오출 보상금, 상품판매장려금 최저 수익 보장금 자료: GS리테일,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월 1,8 만원(년간 2 억1,6 만원) 적용기간: 최초 2 년 월 2,4 만원(년간 2 억8,8 만원) 적용기간: 최초 3 년 월 2,65 만원(년간 3 억1,8 만원) 적용기간: 최초 2 년 - 정부가 프랜차이즈 산업을 육성할 수 밖에 없는 이유 현재 한국 경제는 196년대와 197년대에 탄생한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시작되는 초입기에 있다. 한 국의 경기상황과 복지수준 상, 이들 세대의 대부분이 은퇴 후, 여가를 즐기며 쉴 수 있는 노후 생활이 불 가능하다. 국가가 복지를 통해 은퇴자들의 노후 생활을 보장해 줄 수도, 생계를 이어갈 수 있는 경제적 수단을 제공할 수도 없다면, 은퇴자들 스스로가 생계형 사업을 할 수 있는 경제적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마땅히 국가가 해야 할 일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생계형 사업의 대부분이 은퇴자들이 은퇴 전 에 하던 일과 연장선상에서 할 수 없는 것들이라는 것이다. 때문에 해당 분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라도, 배우면서 사업이 가능한 프랜차이즈 사업은 최고의 대안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아직까지 한국의 프랜차이즈 기업은 대부분 1) 영세하여 규모의 경제를 갖추지도 못했고, 2) 가 맹자들의 생계를 유지해 주어야 한다는 책임의식을 갖고 경영하고 있지도 못하다. 이러한 현 프랜차이즈 업계의 수준으로는 다가올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에 대응이 불가능하며, 정부 차원의 지원과 육성이 필 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정부는 우량 프랜차이즈 사업자인 대형 유통기업의 기업형 슈퍼마켓과 편의점을 중장기적으로 육성할 수 밖에 없다. 대형 유통기업들은 이러한 정부의 정책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여, 향 후 백화점과 대형마트 업태와 자웅을 겨루게 될 중소형 소매점의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Research Center 17
212 유통업종 전망ㅣ한국 유통의 메가 트렌드를 잡아라! [그림2] 6년대 말 7년대 초 2차 베이비부머 세대의 수(한국 출생아수 변화 추이) (명) 1,2, 1,, 8, 6, 4, 2, 196 1965 197 1975 198 1985 199 1995 2 25 21 주: 196~1969년은 세인구, 197~21년은 출생아수 자료: 통계청,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그림3] 한국의 고령자 인구 및 노령화지수 추이 (%) 2 18 16 14 12 1 8 6 4 2 2 총인구 대비 구성비(%) 노령화지수(%) 28.6 34.3 5.1(22만명) 6.4(293만명) 7.2(34만명) 9.5(459만명) 9.9(481만명) 11(536만명) 51 55.1 고령인구가 유년인구를 추월(전망) 67.7 1.7 13.4(659만명) 112.5 178.6 2.8(1,22만명) 14.3(78만명) 199 1997 2 26 27 21 216 218 226 1 8 6 4 2 주: 1) 구성비 괄호안의 수치는 65세이상 고령 인구 2) 노령화지수=(65세이상 인구/~14세인구)x1 자료: 언론,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중소 자영 소매업자가 프랜차이즈 소매점에 가맹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소상공인진흥원에 따르면, 211년 기준 중소 자영 소매업자의 평균 매출총이익률은 23.2%로, 편의점과 기업형 슈퍼마켓의 중간 정도이다. 최근 이들은 경쟁심화로 인한 가격인하와 물가상승의 영향으로, 점포 의 84.3%가 마진 감소를 경험하고 있으며, 여기에 임대료와 보증금 등 비용 증가로 지난 2년 사이 실질 소득이 월평균 34만원(18.1%)이나 감소했다. 이렇게 중소 유통업의 수지가 맞지 않게 되자 개인사업을 포 기하고, 타 사업으로 업종을 변경하는 수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중소 유통업 종사자 수는 29년.32명 에서 211년.3명으로 6.7% 감소했다. 중소 자영 소매업자의 경영이 갈수록 힘들어지는 원인은 경쟁의 문제라기보다는 근본적으로 자영업자의 서비스, 소싱, 물류 등 유통에 있어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경쟁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정부의 세제투명화 정책과 소비자의 카드사용 증가로 과거와 같이 탈세를 하기도 힘들어 졌다. 자영업자들은 이 에 대해 자영업자만의 상황과 특징을 이용해 자신만의 특화된 경쟁력을 개발할 고민은 하지 않고, 왜 과 거와 같이 경영해도 충분히 잘 먹고 살기 힘든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는 경쟁자를 다 없애 경쟁 자체 를 없애 달라고 말하는 것으로, 사회가 받아 들이기 어려운 문제이다. 18 Research Center
한국 유통의 메가 트렌드를 잡아라!ㅣ 212 유통업종 전망 상품과 소매점의 수는 늘고, 소비자의 서비스에 대한 눈높이도 높아져, 소비자 중심 시장(Buyer s Market) 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자본주의 경쟁구조에서 살아 남으려면, 황제인 고객을 만족시켜야만 한다. 이것 은 어느 산업이나 불문율이다. 아이폰 같이 카피하기 어려운 초대박 아이템을 만들어 팔지 않는 한, 과거 공급자 중심 시장(Maker s Market)에서와 같은 배짱 장사는 더 이상 하기 어렵다. 정부의 규제와 정책과 상관없이, 노력하지 않는 유통업자들은 소비자로부터 외면 받아 결국 도태될 것이며, 이에 따라 영업이 어려워진 중소 자영 소매업자들은 자신들의 고민을 본사에서 대신 해주는 프랜차이즈 소매점에 가맹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표14] 유통업태별 사업체수 변화 추이 (단위: 개) 구분 26 27 28 29 21 백화점 83 84 82 83 - 대형마트 357 375 424 442 - 온라인쇼핑몰 4,463 4,478 1,24 1,9 1,16 전통시장 1,61-1,55-1,517 동네슈퍼 96,922 91,55 87,271 83,954 - 주: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 27년까지 전수조사였으나 28년 이후에는 표본조사로 전환되어 전체 온라인 쇼핑몰 사업체수는 파악이 안됨. 자료: 212년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대한상공회의소,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표15] 시장 업종별 분포 현황 (단위: %)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가공 식품 의류 및 신발 가정 용품 음식점 기타 소매업 근린생활 서비스 26 13.1 6.1 9. 12.2 22.3 9.9 12.4 9.8 4.3 28 12.7 5.9 8.1 11.2 22.5 7.4 12.6 11.3 8.2 21 11.9 4.5 8.3 8.4 27.7 6.2 11. 15.5 6.5 자료: 211 유통업체연감,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그림4] 중소유통업의 평균 마진율 및 감소 원인 중소유통업의 物 건 기준 211년 평균 마진율은 23.2% 마진 감소 점포비율 84.3% 감소원인: 물가상승(54.2%)과 경쟁으로 인한 가격인하(42.%) 순 자료: 212년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대한상공회의소,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Research Center 19
212 유통업종 전망ㅣ한국 유통의 메가 트렌드를 잡아라! [그림5] 임대료 및 보증금 변화 추이 [그림6] 실질소득 변화 추이 (천원) 1,5 1, 5 월임대료(LHS) 월고정비(LHS) 보증금(RHS) 1,257 1,285 1,299 14,782 875 859 14,67 94 14,453 (천원) 14,9 14,8 14,7 14,6 14,5 14,4 (천원) 2,3 2,2 2,1 2, 1,9 2,223 2,97 '9년 대비 '11년 월평균 18.1% 감소 1,883 14,3 1,8 29 21 211 14,2 1,7 29 21 211 자료: 212년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대한상공회의소,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주: 실질소득은 物 건 마진액에서 고정비(임대료 등)를 차감한 수치 자료: 212년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대한상공회의소,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그림7] 중소유통업-일평균 고객수 변화 추이 [그림8] 중소유통업-점포 종사자수 변화 추이 (명) 75 7 7.4 '9년 대비 '11년 일평균 고객수 25.9% 감소 (명).33.32.32.32.32 전년대비 6.7% 감소 65 63.3.31 6 55.9.31.3.3 55.3 5 29 21 211.29 29 21 211 자료: 212년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대한상공회의소,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주: 무급가족종사자 제외 자료: 212년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대한상공회의소,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그림9] 편의점 점포 형태별 구성비 [그림1] 업종별 창업비용 대비 연간매출액 비율 7% 6% 1FC 2FC+직영점 62.8% 63.2% 64.7% 65.5% 66.3% 편의점 도소매판매 396% 662% (56,366천원) (114,398천원) 5% 4% 3% 2% 1% % 37.2% 36.8% 35.3% 34.5% 33.7% 27 28 29 21 211(E) 자동차관련 387% (6,764천원) 건강관련 33% (92,962천원) 기타서비스 327% (49,841천원) 주점 316% (91,788천원) 치킨전문점 315% (47,197천원) % 2% 4% 6% 8% 주: 1FC-순수가맹점, 2FC-위탁가맹점 자료: 212년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대한상공회의소,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주: 괄호 안 수치는 평균창업비용 자료: 212년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대한상공회의소,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2 Research Center
한국 유통의 메가 트렌드를 잡아라!ㅣ 212 유통업종 전망 [그림11] 가맹점주 직전 경력 구성비 [그림12] 신규점 중 개인슈퍼마켓 전환 현황 기타 22.9% 32.2% 29 21 (개) 2, 총 개점수 슈퍼전환수 38.5% 자영업 공무원 1.4% 1.9% 3.1% 4.1% 1,5 1, 25.5% 955 135 36.3% 회사원 35.1% % 1% 2% 3% 4% 5% 5 244 53 21 211 자료: 212년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대한상공회의소,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주: 보광훼미리마트(211년 1월말 기준) 자료: 212년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대한상공회의소,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그림13] 자영 슈퍼마켓에서 편의점 전환 비율 훼미리마트 32.8(595여개) 43.7 GS25 26 23(55여개)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 29.7 25.8(5여개) 211 21 (%) 주: 1) ( )안은 전체 점포 수 2) 211년 7월 기준 자료: 언론,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5 1 15 2 25 3 35 4 45 5 Research Center 21
212 유통업종 전망ㅣ한국 유통의 메가 트렌드를 잡아라! 3. 인터넷쇼핑몰: 이제 소비자는 특화된 몰을 원한다 한국에 인터넷쇼핑몰이 소개된지 16년이 지났다. 당시 인터넷에 열광하던 2대 초중반의 젊은이들은 현 재 3대 중후반으로 한국 경제를 주도하는 세대가 되었다. 경제력이 부족해 구매력이 약하던 그들은 이 젠 모든 세대를 통틀어 가장 소비를 많이 하고 구매력이 강한 계층이 되었다. 인터넷진흥원의 21 인터넷 이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5대 인터넷 이용자는 2.9%, 6대 이용자는 2.4% 로 전체 인터넷 이용자 증가 폭인.6%보다 훨씬 높아 고연령 사용자가 늘고 있다. 또한 인터넷쇼핑몰의 구매 연령대도 2년 26.3세에서 21년 32.3세로 늘어났는데, 최근 11번가는 5대 이상 구매고객수가 18개월만에 51%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었다. 이제 인터넷쇼핑몰 업태는 폭 넓은 고객층을 아우르면서, 보 편적인 소비구매 채널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되었고, 인터넷쇼핑몰 전반의 구매건수, 구매객단가의 증 가가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비단 인터넷쇼핑몰뿐만 아니라, TV홈쇼핑, 모바일 등 거의 모든 온 라인 채널을 통해 나타나고 있다. 당사는 온라인 유통이 향후 오프라인 채널의 영역을 잠식하며, 적어도 5년 이상 두 자리수 고신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표16] 온라인쇼핑 한중일 소매시장과 온라인쇼핑 점유 현황 한국 중국 일본 소매시장 3년 평균 5%성장 15%성장 평균-.8%성장 온라인쇼핑 점유율 1.8%성장 2.2%성장 6.3%성장 자료: 211 유통업체연감,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표17] 한중일 소매시장과 온라인쇼핑 현황 구분 소매시장 매출 및 성장률 온라인쇼핑 매출과 소매시장 점유율 27 28 29 28 29 29 년 소매시장점유율 한국 22.7 243.2 252.9 27.4 22.7 (조 원) 3.8% 6.8% 4.% 21.% 1.8% 중국 8.9 1.8 12.5.277.136 (조 위안) 16.8% 12.2% 15.7% 14.% 2.2% 일본 135. 135.5 132.3 8.4 7.7 (조 엔).%.% -2.4% 9.3% 6.3% 자료: 211 유통업체연감,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표18] 온라인쇼핑 채널별 객단가와 실구매율 구분 27 년 21 년 일반몰 객단가(원) 71,485 91,75 실구매율(%) 83.9 88.5 오픈마켓 객단가(원) 52,15 44,348 실구매율(%) 85.2 94.3 TV 홈쇼핑 객단가(원) 115,797 141,97 실구매율(%) 69.4 71.6 자료: 211 유통업체연감,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인터넷쇼핑몰도 업태를 나눌 때가 왔다 오프라인 유통업태는 소비자가 주로 구매하는 상품과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백화점, 대형마트, 프리미엄 아울렛, 가전전문점, SPA 등 매우 다양한 업태가 존재한다. 그런데 인터넷쇼핑몰은 1996년 최초의 온라 인 쇼핑몰이 시작된지 16년이나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강산이 자그마치 한 번하고도 반이 넘게 바뀌었음 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부를 때 인터넷쇼핑몰 한 가지로 부른다. 그나마 인터넷쇼핑몰을 나누어 부르는 것이 전문몰, 종합몰(B2C몰), 오픈마켓(C2C몰) 정도이다. 22 Research Center
한국 유통의 메가 트렌드를 잡아라!ㅣ 212 유통업종 전망 오픈마켓은 재래시장이다 오픈마켓은 업태가 아니다. 오픈마켓은 초기 사업모델대로, 이름 그대로 마켓플레이스, 즉 시장일 뿐이 다. 어린 시절 과거 재래시장을 업태라고 부른 적이 있는가? 재래시장에서는 많은 노하우가 필요하다. 어 린 시절 우리의 어머님은 그 복잡한 시장 속에서 어디 과일이 신선하고 맛있는지, 어디 옷이 예쁘고 튼 튼한지, 어디 생선이 싱싱한지, 어디 음식이 맛있는지 다 알고 계셨다. 우리가 오픈마켓에서 구매할 때 신경 써야 할 것이 얼마나 많은가? 이 업자가 사기꾼이 아닌지, 이 업자가 취급하는 상품이 품질이 괜찮 은지, 상품이 가짜가 아닌지 등등 과거 우리가 재래시장에서 하던 고민을 이곳에서도 그대로 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왜 재래시장을 버리고 백화점이나 할인점, 전문샵을 이용하게 되었는가를 생각해 보면, 향후 인터넷쇼핑몰이 어떻게 업태가 분화되어 갈 것인지 충분히 예상해 볼 수 있다. 소비자는 더 좋은 상품을 더 좋은 가격에 구매하길 원한다. 더 좋은 상품이란 상품 본연의 품질도 있지만, 구매에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 그리고 신뢰와 같은 서비스도 포함된다. 오프라인에서와 같이 상품을 직접 만지며 이것저 것 비교할 수 없는 인터넷쇼핑몰은 좋은 상품을 소비자가 사고 싶도록 제안하는 머천다이저와 마케터의 역할이 오프라인에서 훨씬 더 중요하다. 지금 인터넷쇼핑몰들은 단순한 가격 중심의 판매 방식에서, 상 품을 판매하는 방식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고객의 새로운 움직임과 인터넷쇼핑몰의 미래 그러나, 아직 대부분의 인터넷쇼핑 사업자들은 온라인에서의 고객구매 행동이나 구매 패턴을 충분히 연 구하지 않고 있다. 이미 온라인에서 보여지는 구매 라이프 스타일만 하더라도, 명품 구매(백화점몰, 병행 수입몰, 해외 구매 대행, 중고품 거래 등), 가전제품 비교구매, 유기농 식품 구매, 모바일 반값구매(일종의 아울렛 구매), 유아용품 구매 등 갈수록 더욱 세분화되고, 세분화된 구매 패턴에 특화된 인터넷쇼핑몰들 은 구전으로 소개되어 온라인상의 주요 거래 사이트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첫 번째 예로, e-식품은 최근 지속적인 물가상승에 따라 쿠폰과 카드 할인을 이용한 온라인 식품구매 소 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마트, 롯데마트 등과 같은 온오프라인 병행 기업의 온라인 식품 매출이 급속도로 늘고 있는데, 211년 3분기까지 이마트몰 매출 중 식품 비중은 오프라인 이마트보다 훨씬 높은 63%나 된다. 오픈마켓 3사 역시 모두 식품코너를 강화해 마트대신옥션(옥션), 마트11번가(11번가), 장보기 전G마켓(G마켓) 등을 쇼핑몰 전면에 배치했다. 식품제조업체의 특화 쇼핑몰도 약진하여 211년 CJ온마 트, 동원F&B 등 온라인 매출이 각각 2억원 이상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예로, 오케이아웃도어닷컴(아웃도어 전문점) 같이 여가 및 취미를 넘어 전문가적 실력과 식견을 가진 Proteur들이 온라인쇼핑몰 내에서 스포츠, 레져, 전자용품 등 전문화되고 고급화된 상품에 대한 전 문적인 정보를 제공해, 온오프라인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현상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쇼핑몰에는 전문적 이고 해당 카테고리에만 집중된 상품을 찾으려는 소비자가 모여, 훌륭한 틈새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물론 이들이 오프라인 기업과 같이 단일 업체가 충분히 큰 매출을 보이며, 특정 업태로 인정받기까지는 꽤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소비자의 움직임은 분명히 존재하며, 오프라인에서 이랜드 등과 같은 패션업체들이 다양한 브랜드를 인수해, 한 회사에서 만든 상품을 다양한 브랜드로 바 꿔 판매하듯이, 인터넷쇼핑몰 업체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컨셉의 몰들에, 한 회사에서 소싱한 상 품을 널리 팔면서, 초대형 온라인 기업으로 성장할 날이 멀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Research Center 23
212 유통업종 전망ㅣ한국 유통의 메가 트렌드를 잡아라! [그림14] 211년 인터넷 쇼핑 상품군이 프리미엄 영역으로 확대 고 가 상 품 대형가전, 컴퓨터 명품, 브랜드제품 인터넷 쇼핑 명품 판매 증가 - 주요 오픈마켓 명품 카테고리의 거래액 급증 (11번가 15%, 옥션 3%) 오픈마켓 브랜드 전문관 론칭 - 인터파크 3개 백화점 전용관 운영 (아이파크 등) - G마켓 & 옥션 '롯데백화점 전용관' 오픈 ('11.8) - 11번가 6여개 브랜드가 입점한 '패션백화점' 오픈 ('11년.9) 저 가 상 품 소형가전, 도서 패션, 예약/예매 프리미엄 상품 전문 쇼핑몰 론칭 - 롯데 '프리미엄몰' 론칭 준비 中 명품 브랜드 직영 온라인 스토어 오픈 - Gucci, Ferragamo, Burberry 등 정형화 상품군 Trend 상품군 자료: 212년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대한상공회의소,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그림15] 사이버 쇼핑몰 식품(농수산물+음식료품) 거래 비중 12% 1% 9.4% 9.2% 1.% 8.3% 8% 7.% 7.1% 6% 4% 2% % 26 27 28 29 21 211.1H 자료: 신세계유통산업연구소,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그림16] 운영형태별 e-식품 매출 증가율 45% Online 몰 전체 On/Offline 몰 4% 35% 4% 35% 36% 37% 3% 25% 2% 15% 1% 26% 14% 23% 13% 21% 14% 9% 19% 16% 17% 25% 14% 28% 2% 5% % 21 1/4 21 2/4 21 3/4 21 4/4 211 1/4 211 2/4 자료: 신세계유통산업연구소,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24 Research Center
한국 유통의 메가 트렌드를 잡아라!ㅣ 212 유통업종 전망 [그림17] 오케이아웃도어닷컴 자료: 오케이아웃도어닷컴,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Research Center 25
212 유통업종 전망ㅣ한국 유통의 메가 트렌드를 잡아라! 4. 해외진출: 지금은 상업용 부동산 투자를 해야 할 때 아태지역은 구매력 기준으로 전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198년 17%에서 21년 27%로 상 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유럽지역이 차지하는 GDP비중은 38%에서 3%로 떨어졌으며, 북미지역은 29% 로 동일한 수준을 간신히 유지했다. 유통기업들은 이처럼 GDP성장률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아시아가 소비와 함께 물가도 빠르게 상승하 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유통업은 부동산업이기도 하다. 보통 부동산 가격은 소득 증가속도 보다 훨씬 빠르게 움직이게 되므로, 신흥 아시아 경제국 진출은 급격한 소득 증가 시점보다 한 템포 빠 르게 진출해 입지를 선점할 필요가 있다. 현재 아시아 지역의 실물 자산이 타 대륙 국가 대비 상대적으 로 덜 떨어진 상황이지만, 현 글로벌 경제 불황 탈출의 열쇠를 아시아가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부동산 가격의 하락은 기대하기 쉽지 않으므로, 유통기업의 아시아 지역 부지매입은 바로 지금 공격적으 로 이루어져야 한다. [그림18] 중국의 토지가격 Index (PY=1) 125 12 115 11 15 1 95 9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던 토지 가격 85 8 1998 2 22 24 26 28 21 자료: 중국 통계청,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유통업은 부동산업: 지금이 아시아 시장 진출의 마지막 기회 내수산업은 발달 초기에 시장의 주도권을 잡지 못하면, 해당 지역에서의 업계 1위는 아주 특별한 외적 계기가 주어지지 않는 한, 기업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하다. 때문에 내수기업은 신시장으로 진출할 때, 초기 시장 선점 및 주도권 장악에 총력을 기울여야만 한다. 이 시기 소비재 제조업은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이용해 저관여도 상품을 고관여도 상품으로 탈바꿈시켜야 한다. 음식료 제조업의 경우, 소비자의 입맛을 자신들의 상품에 맞추고 길들여 브랜드 충성도를 높여야 하며, 입지가 곧 브랜드 마케팅인 유통 업 역시 상권 발달 초기, 주요 상권을 선점해 업태에 맞는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 가야 한다. 중국이 같은 아시아권으로서 미국이나 유럽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동질성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 부분의 한국 유통업체들은, 중국 시장에 진입할 적절한 타이밍을 제대로 잡지 못해, 상하이, 베이징 등 주요 도시에서 주요 입지를 선점하지 못했고, 결국 주도권을 놓쳐버렸다. 그러나, 중국의 2선, 3선급 도 시와 나머지 아시아 시장은 다르다. 이들 시장은 아직 개방이 덜 되어 있거나, 점포수가 많지 않아 한국 유통업이 진출할 여지가 충분하다. 신흥 아시아 경제국 내수시장 진입 초기에는, 어느 나라나 다 그렇듯 이 자국 유통업을 보호하기 때문에, 관련 인허가 진행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고 있지만, 그만큼 개발에 의한 투자 수익성도 높다. 26 Research Center
한국 유통의 메가 트렌드를 잡아라!ㅣ 212 유통업종 전망 유통업은 부동산업이기도 하다. 보통 부동산 가격은 소득 증가속도 보다 훨씬 빠르게 움직인다. 198년 대 한국의 경우, 대도시 지역 지가는 연평균 17%나 상승했다. 당연히 가장 가치가 높은 상업용 부지의 가격 상승은 그 이상이었다. 따라서 유통업체의 신흥 아시아 경제국 진출은 급격한 소득 증가 시점보다 한 템포 빠르게 진출해 입지를 선점하는 데에서 시작한다. [표19] 글로벌 25대 기업의 지역별 해외 진출 현황 지역 기업수(개) 평균매출(백만$) 해외매출비중(%) 진출국가 수(개) 글로벌 25 15,54 22.2 7.7 북미 94 17,82 13.3 5.1 미국 84 18,851 13.3 5.5 유럽 92 16,57 36.5 13. 독일 19 23,46 41.6 13.7 영국 15 17,282 21.9 1.7 프랑스 13 28,62 41.3 29.1 아시아 태평양 46 1,267 1.5 3.5 일본 32 9,254 6.9 2.9 남미 1 5,868 12. 1.9 아프리카 중동 8 4,854 8.7 8.5 주: 29년 회계연도 기준 자료: 211 유통업체연감,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표2] 한국의 기간별 시도 지가 상승률 (단위: %) 구분 1 년간 성장률 8 년대 9 년대 년대 연간 성장률 연평균 성장률 1 년간 성장률 연평균 성장률 1 년간 성장률 연평균 성장률 25 26 27 28 29 전 국 236.6 14.4-7.1.8 37.5 3.6 5. 5.6 3.9 -.3 1. 대도시 34.3 16.8-11.7 1.4 42.7 4. 5.4 7.1 4.8 -.6 1.2 시지역 247.7 14.8-1.2.1 34.7 3.4 4.7 4. 3.3..8 군지역 177.7 12. 1.2 -.1 21. 2.1 4.2 3.9 1.8 -.1.4 서 울 346. 18.1-15.2 1.8 59.8 5.3 6.6 9.2 5.9-1. 1.4 부 산 294.3 16.5-11.7 1.4 12.8 1.4 1.9 2.5 2.2 -.2.1 대 구 298.9 16.6-9.5 1.1 16.9 1.8 3.3 4.2 2.9 -.5.3 인 천 315.2 17.1 4.2 -.5 45.7 4.3 4.9 5.6 4.9 1.4 2. 광 주 329.5 17.6 1.9 -.2 6.1.7 1.9 1.4.9 -.9.3 대 전 414.9 2. -6..7 26. 2.6 6.8 4.2 1.5-1..3 울 산 35.4 16.8-8.7 1. 13.2 1.4 2.1 2.9 2.9 -.3.3 경 기 348.6 18.1-1.9.2 5.2 4.6 5.7 5.1 4.2 -.3 1.2 강 원 115.2 8.9 -.2. 16.9 1.7 2.6 2.5 1.7.4.3 충 북 24. 13.1 7.4 -.8 21.9 2.2 5. 4.4 1.3 -.4.1 충 남 258.5 15.2.9 -.1 4.6 3.9 8.3 5.5 2. -.1.3 전 북 166.8 11.5 2.5 -.3 8.4.9 1.4 1.3 1.2 2.6 -.5 전 남 26.8 13.3-3..3 9.4 1. 2.4 1.9 1.3.3.4 경 북 151. 1.8-4..5 12.1 1.3 2.2 2.5 1.7 -.1.5 경 남 249.4 14.9-4.9.6 16.9 1.7 2.8 2.6 2.2.1.4 제 주 191.9 12.6 -.7.1 19.9 2. 2.1 2.1 1.7..2 자료: 국토해양부,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Research Center 27
212 유통업종 전망ㅣ한국 유통의 메가 트렌드를 잡아라! [그림19] 중국의 임대로 추세 임대료 증가 가속화 임대료 증가 둔화 임대료 하락 가속화 임대료 하락 둔화 북경(Beijing, 北 京 ) 심천(Shenzhen, 深 玔 ) 상해(Shanghai, 上 海 ) 성도(Chengdu, 成 都 ) 광주(Guangzhou, 廣 州 ) 중경(Chongqing, 重 慶 ) 천진(Tianjin, 天 津 ) 항주(Hangzhou, 杭 州 ) 대련(Dalian, 大 連 ) 심양(Shenyang, 瀋 陽 ) 청도(Qingdao, 靑 島 ) 무한(Wuhan, 武 漢 ) 남경(Nanjing, 南 京 ) 심양(Shenyang, 瀋 陽 ) 주: 21년 기준 자료: 대한상공회의소- Retail CEO Report 제1호,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세계 소비의 변화: 커져가는 아시아의 젊은 중산층 소비 최근 포브스 중국판은 인구 13억 4천만명의 중국 인구가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개인 소득이 꾸준히 증 가해 중산층이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중국의 중산층 인구는 23년 14억명으로, 미국의 3억 6,5만명 인구의 4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의 중국 인구만큼의 수가 2년 후에는 중산층으로 성 장할 것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인도의 중산층 역시 세계 2위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는 중국과 인도의 중산층이 미국과 유럽의 중산층 규모를 추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나이키, 코카콜라 등 다국적 소비재 기업의 주요 매출처는 이미 몇 년 전부터 아시아에 집중되고 있으며, 월마트, 까르푸, 테스코 등 글로벌 유통기업의 아시아 시장 진출도 더욱 강화되고 있는 중이다. 중국과 인도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신흥 경제국의 중산층 역시 갈수록 더욱 두터워지고 있으며, 특히 이들 국가에서는 젊은 소비층의 구매력이 높다. 인도네시아는 4세 이하 인구가 인구 전체의 6%를 차지 하고 있으며, 구매력 기준 1인당GDP는 중국보다 낮지만 인구 중 1%인 2천만명은 선진국형 소비형태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 역시 전체 인구 중 약 6%가 3세 이하를 차지하는 젊은 나라이다. 아직 베트남 유 통시장의 현대식 유통의 점유률은 1.6%에 불과하며, 구매력 강한 젊은층의 소비 증가로 유통시장은 갈수 록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진다. 고학력에 열광적인 소비성향을 가진 신흥 아시아 경제국의 젊은 소비층을 글로벌 유통기업들은 매력적 인 요소로 보고 있다. 이들 젊은층들은 신상품과 서비스를 중시하며, 높은 구매력을 보이면서 새로운 라 이프 스타일을 추구한다. 또한 이들의 부모세대 역시 자녀세대의 기호를 존중하고 있어 대부분의 신층 아시아 경제국의 젊은층 소비는 실제로도 강력한 구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바로 한국이라는 자국 시장에서 이러한 소비자의 변화를 이미 경험했다. 지난 198년대와 199년대 한국 유통시장의 변화 과정을 기억한다면, 향후 1년간 세계 유통의 변화 중심에 신흥 아시아 경제국이 있음을 간과할 수 없으며, 유통기업들은 이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유통업 규 제의 어려움을 헤치고 변화의 중심에 있는 젊은 중산층을 주요 타켓 고객으로 하여, 끊임없이 사업확장 을 시도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28 Research Center
한국 유통의 메가 트렌드를 잡아라!ㅣ 212 유통업종 전망 [그림2] 한국 1인당 GDP 변화와 비교한 아시아 각 국의 경제발달 단계 ($) 25, 2, 15, 1, 22년 중국 ($1,135) 21년 베트남 ($1,156) 27년 아세안+인도 ($1,164) 중국 21년($4,283) 5, 196 1966 1972 1978 1984 199 1996 22 28 자료: World Bank,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그림21] 중국 실질 총 GDP (조 위안) 1 75 도시 농촌 19 3 46 69 97 9 14 2 28 27 21-225 연평균 성장률% 8.% 5 72 73 8 86 91.4% 25 9.6% 25 21 215 22 225 도시화율% 43% 47% 52% 57% 61% 주: 165개의 공식 도시는 물론, 잠재적 및 신규 도시로 도출된 165개의 현(Countries)도 포함 자료: 대한상공회의소-Retail CEO Report 제1호,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그림22] 중국 평균 임금 상승 추이 (RMB) 35, 일인당 GDP 평균 임금 3, 25, 2, 최근 지속적인 임금 15, 1, 5, 자료: CEIC,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1952 1956 196 1964 1968 1972 1976 198 1984 1988 1992 1996 2 24 28 Research Center 29
212 유통업종 전망ㅣ한국 유통의 메가 트렌드를 잡아라! 중국 소비의 변화: 도시화와 복합쇼핑몰의 성장 IHS글로벌 인사이트에 의하면, 중국 경제는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연평균 8~9%대의 성 장률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나홀로 성장으로, 세계 유통시장에서 중국 시장의 위상과 중요성은 갈수록 커져 가고 있다. 21년 중국은 이미 세계 6대 소매시장으로 발전했으며, 22 년이 되면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위의 유통 강국이 될 것이다. 이러한 중국 유통시장 고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도시의 가속화 이다. 21년 기준으로 중 국 GDP의 73%가 도시권에서 창출되었으며, 225년에는 그 비중이 9%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도시에 거주하는 중산층과 고소득층의 소비증가가 유통시장의 발전에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중국에서 11만 4천에서 17만 1천 위안(1,9만~2,86)의 연소득을 거두는 중산층의 소비 규모가 가장 크 고, 가구당 연 소득이 17만 1천 위안이 넘는 고소득층의 구매력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업태별 동향 을 보면, 복합 쇼핑몰이 고성장을 보이고 있는데, 21년 기준으로 중국에서 개발 중인 쇼핑몰 프로젝트 수는 1건 이상으로 집계된다. 또한 의류와 가전 소매업 등에서, SPA브랜드와 전문점 매출이 증가하면 서 백화점 시장의 점유율이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199년대 한국 백화점이 이랜드, 지오 다노 등 패션 로드샵에 의해 실적이 저하되었던 상황과 유사하다. 이는 백화점의 브랜드 운영이 패션로 드샵과 차별화되지 못해 나타나는 현상인데, 백화점이 점차 고급화됨으로써 해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림23] 중국 소비자 동향 중국 소비자들의 쇼핑 보급률 증가 지난 1년 간 여가시간 동안 하신 활동은 무엇이었습니까? "쇼핑"이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 여가활동으로 쇼핑을 한다고 답한 응답자 중 1/3은 1년전에 비해 현재 더 많은 시간을 쇼핑에 할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73 쇼핑시간이 줄어들거나 대폭 줄어들 었음 18% 쇼핑시간이 늘어나거나 대폭 늘어남 31% 7 변동없음 51% 28 21 주: 21년 설문의 질문은 지난 6개월 동안 여가시간 동안 하신 활동은 무엇이었습니까? 였음. 자료: 대한상공회의소-Retail CEO Report 제1호,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3 Research Center
한국 유통의 메가 트렌드를 잡아라!ㅣ 212 유통업종 전망 [그림24] 중국의 소득계층 별 도시가구의 소비 수준 1 2 4 56 24 13 가구수 21년 7 2 3 6 58 18 6 소비 6 5 33 24 18 7 6 가구수 225년 1% = 224 7,963 1% = 372 35,281 21 8 36 21 11 12 소비 고스득층 중상층 중산층 상위저소득층 저소득층 하위저소득층 빈곤층 21-225 연평균 성장률 1.4% 19.5% 1.4% -2.4% 주: 1) 단위: 1억 RMB 2) 25년 가구당 연간 가처분소득, 실질 위안화 기준. 소득수준은 연간 가구소득을 기준으로 구분함: 고소득층>227K RMB; 중상층 171-227K RMB; 중산층 114-171K; 상위 저소득층 79-114K; 저소득층 45-79K; 하위 저소득층 28-45K; 빈곤층 <28K 자료: 대한상공회의소-Retail CEO Report 제1호,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중국 유통기업 동향: M&A를 통해 거대화되는 중국 유통 기업들 21년 중국은 아시아 5대 유통기업에 가장 많은 12개의 신규 순위권 진입 기업을 배출해 총 124개 기 업이 순위권에 포함되었다. 1위를 차지한 가전전문점인 궤메이에 이어, 수닝은 12위를 차지했다. 대형마 트는 RT마트와 프랑스 오샹 연합이 26위, 트러스트마트와 미국 월마트 연합이 26위를 나란히 차지했고, 로컬업체인 CR수궈, CR뱅가드 하이퍼마켓는 29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시장이 커서, 상위권 유통기업이 시장지배력을 지키기 위해서는 남보다 빠른 출점 속도를 낼 수 있는 인력 풀의 확보 및 육성과 지속적인 투자, 그리고 이에 상응하는 대규모 자금이 필요하다. 때문에 중국 유통업체들은 영업력뿐만 아니라 자본력과 전략에 대한 고민도 중요한 경영적 관심사이다. 중국 내 상위 유통업체의 대부분은 인력과 자금에 대한 고민을 M&A방식을 통해 해결해 왔으며, 이러한 경영방 식은 앞으로도 크게 변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12년에도 중국 유통업체들은 경쟁력을 가진 업체들 을 중심으로, 중국 내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M&A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표21] 중국 내 유통업체 현황 21년 (단위: 조원, 개) 순위 기업명 매출액(조원) 점포수(개) 비고 1 CR Vanguard 12.3 3,155 중국 2 Lianhua Supermarket Holdings 12. 5,239 중국 3 RT Mart 8.6 143 대만 4 Carrefour China 7.2 182 프랑스 5 Wal-Mart China 6.8 219 미국 6 Wu Mart Holdings 6.4 2,578 중국 7 NGS 4.8 3,24 중국 8 A. Best Supermarket 3. 112 중국 9 Trust Mart 2.8 14 대만 1 Yonghui Superstores 2.7 286 중국 11 Tesco China 2.7 19 영국 12 Lotus 2.3 74 태국 13 Auchan China 2.3 41 프랑스 14 Jiangsu Lotte Mart Commercial 2.2 7 한국 15 Shandong Jia Jia Yue Department Store 2.1 524 중국 34 E-Mart.7 27 한국 56 Lotte Mart.3 1 한국 주: 1) 211년 3월 28일 기준 2) 17.83원/위안 자료: CCFA,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Research Center 31
212 유통업종 전망ㅣ한국 유통의 메가 트렌드를 잡아라! [표22] 중국 내 주요 유통업체 매출액 변화 추이 (단위: 조원) 회사명 26 27 28 29 21 Carrefour China 3. 3.6 5.4 6.8 7.2 RT Mart 2.3 3.1 5.3 7.6 8.6 Wal-Mart China 1.8 2.6 4.4 6.4 6.8 Wu Mart 2.8 3.4 4.8 4.9 6.4 Trust Mart - 1.7 2.6 3.1 2.8 Tesco China 1.1 1.5 2.1 2.5 2.7 Lotus 1.6 1.6 2.1 2.4 2.3 Auchan China.7.7 1.3 1.8 2.3 원/위안 119.81 122.13 159.5 186.85 17.83 자료: CCFA,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표23] 전략적 시사점 회사명 주요 내용 Carrefour 중국 진출(1995 년). 중국지역은 개발위주 성장. 기타 Global Business 는 M&A 를 통해 시장. 상해에 첫 점포(HM) 오픈(1998 년). 프랑스 "Auchan Group"이 33% 지분 보유. RT Mart 점포 출점 가속화를 위해 임차위주의 점포출점방식을 위함 (임차:8%, 개발:2%) Wal-Mart 중국 진출(1996 년) 이후 대만계 "Trust-Mart"지분 35% 인수(27 년) 1994 년 설립(베이징). 이후 "Beijing Chao Shifa Company" 지분 25% 인수 Wu Mart "Beijing MerryMart" 지분 68% 인수후 추가지분 7%를 인수하는 전략적 제휴 추진(24 년) "Xinhua"의 지분 27.7% 인수(24 년) Xinhua; 당시 백화점 4개, 체인스토어 23 개 운영 Trust Mart 광저우에 첫 점포 오픈(1997 년). 27 년 "Wal-Mart"에 지분 35% 인계. Tesco 대만계 "Ting Cao" 지분 5% 인수(224 년). 26 년에는 9%까지 지분확대 Lotus 태국 "CP Group" 소유. 상해에 첫 점포 오픈 후(1997 년) 74 개 점포 운영중(211 년 3월 28 일 기준) 중국진출(1999 년) 이후 21 년 중국 "RT 마트"(1998 년 중국 진출)와 제휴 Auchan "RT 마트"의 모회사인 대만 "Ruentex 社 "와 5/5 JV 설립. (Auchan 지분 67%) 중국내 상위 유통업체들의 경우 M&A방식을 통해 중국내 시장지배력을 확대하여 왔으며, 향후에도 경쟁력을 가진 유통업체 주도의 M&A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신세계 유통산업 연구소,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32 Research Center
한국 유통의 메가 트렌드를 잡아라!ㅣ 212 유통업종 전망 III. 212년 유통업태별 전망 1. 아시아 수위의 성장을 하고 있는 한국 유통 시장 한국의 유통시장은 발전하는 아시아 시장의 하나답게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장과 펀더멘탈을 보여주 고 있다. 211년 한국 소매산업(승용차,자동차연료 제외)은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8% 이상 성장한 217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향후 5년 이상 연평균 8%대의 상대적으로 높은 신장세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향후 4%전후로 예상되는 한국 GDP성장률을 두 배 가까 이 상회하는 수치이다. 상장 업체의 비율이 높은 상위권 기업으로 한정해서 볼 경우, 한국 유통기업의 성 장은 더욱 두드러진다. 한국은 아태지역에서 4위, 아시아에서 3위에 해당하는 수와 규모의 5대 유통기 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성장률 역시 최상위권에 속한다. [표24] 유통업태별 시장규모 성장률 시장점유율 추이 및 전망 (단위: 조원, %) [시장규모, 조원] 29 21 211(E) 212(E) 213(E) 214(E) 215(E) 소매업 계* 252.6 276.9 31.4 329.9 36.1 389. 418. 소매업 계(승용차, 자동차연료 제외)* 185.3 21.5 216.7 238.5 262.2 281.9 3.3 대기업형 소매업 87.4 98.4 11.9 125.8 141.9 157.6 174.4 중소업자 시장 98. 13.2 15.9 112.7 12.4 124.3 125.9 백화점 21.6 24.3 27.1 29.9 32.9 36.3 39.9 대형마트 31.3 33.8 37.4 42.5 47.7 51.2 54.7 슈퍼마켓 22.4 23.8 25.5 27. 28.5 3. 31.6 기업형 슈퍼마켓 4.2 5. 5.9 6.9 8.1 9.4 1.7 편의점 7.3 8.4 9.8 11.4 13.5 15.9 18.8 전문상품소매점(승용차,자동차연료 제외) 75.6 8. 82.6 89.9 98.7 14.4 18.2 무점포판매** 27.1 31.2 34.4 37.8 41. 44.1 47.2 TV 홈쇼핑(TV 부문) 4.5 5.4 6.4 7.3 8. 8.6 9.1 [성장률,% YoY] 소매업 계* 4. 9.6 8.9 9.4 9.2 8. 7.5 소매업 계(승용차, 자동차연료 제외)* 5.4 8.7 7.5 1.1 9.9 7.5 6.5 대기업형 소매업 9.6 12.6 12.7 13.5 12.8 11.1 1.6 중소업자 시장 2. 5.3 2.6 6.5 6.8 3.2 1.3 백화점 9. 12.6 11.4 1.4 9.9 1.4 1. 대형마트 3.9 8. 1.8 13.5 12.3 7.4 6.9 슈퍼마켓 4.2 6.2 6.9 6. 5.8 5.2 5.1 기업형 슈퍼마켓 19.7 18.9 18. 17.5 17. 15.6 14. 편의점 12.6 15. 16.6 16.6 17.8 18.5 17.8 전문상품소매점(승용차,자동차연료 제외) 2.3 5.8 3.2 8.8 9.7 5.8 3.6 무점포판매** 13.3 15.1 1.1 1.1 8.5 7.6 6.9 TV 홈쇼핑(TV 부문) 22. 2.1 18. 15.1 9.7 7.4 5.9 [시장점유율,%] 소매업 계* 136.3 137.4 139.1 138.3 137.3 138. 139.2 소매업 계(승용차, 자동차연료 제외)* 73.4 72.8 71.9 72.3 72.8 72.5 71.8 대기업형 소매업 47.2 48.8 51.1 52.7 54.1 55.9 58.1 중소업자 시장 52.8 51.2 48.9 47.3 45.9 44.1 41.9 백화점 11.6 12.1 12.5 12.5 12.5 12.9 13.3 대형마트 16.9 16.8 17.3 17.8 18.2 18.2 18.2 슈퍼마켓 12.1 11.8 11.7 11.3 1.9 1.6 1.5 기업형 슈퍼마켓 2.3 2.5 2.7 2.9 3.1 3.3 3.6 편의점 3.9 4.2 4.5 4.8 5.1 5.7 6.3 전문상품소매점(승용차,자동차연료 제외) 4.8 39.7 38.1 37.7 37.6 37. 36. 무점포판매** 14.6 15.5 15.9 15.9 15.6 15.7 15.7 TV 홈쇼핑(TV 부문) 2.4 2.7 2.9 3.1 3.1 3.1 3. 주: *소매업 계 Data는 당사가 추정한 수치 **시장규모 산출 자료: 통계청,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Research Center 33
212 유통업종 전망ㅣ한국 유통의 메가 트렌드를 잡아라! [표25] 아시아 5대 소매기업 안에 포함된 국내 기업 (단위: 백만달러, %, 개, m2, 달러) 순위 5 대 점포명 업체명 업태 매출 매출 점포 수 전체 점포 1 m2당 매출 순위 (백만달러) 성장률(%) (개) 매장 면적(m2) (달러) 1 14 이마트 이마트 HM 9,422 19.8 132 1,3, 7,248 2 18 롯데백화점 롯데쇼핑 DP 9,174 24.8 29 922,23 8,863 3 2 홈플러스 홈플러스 홈플러스테스코 HM 7,931 26.5 122 969,9 8,177 4 36 롯데마트 롯데쇼핑 HM 5,17 36.5 85 824,5 6,271 5 57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DP 3,566 24.1 12 374,45 9,523 6 77 신세계백화점 신세계 DP 2,57 23.4 7 54,7 5,92 7 9 하이마트 하이마트 ES 2,93 15.7 285 413,2 5,64 8 1 훼미리마트 보광훼미리마트 CVS 1,868 21.1 5, 393,11 4,752 9 12 GS25 GS 리테일 CVS 1,862 26.2 4,75 339,52 5,483 1 142 디지털플라자 삼성전자 ES 1,197 14.5 27 153,92 7,774 11 164 롯데슈퍼 롯데쇼핑 SM 1,4 36.1 19 191,75 5,424 12 176 GS 수퍼마켓 GS 리테일 SM 938 36.6 15 185,17 5,933 13 181 세븐일레븐 코리아세븐 CVS 917 77.7 3,44 281,278 3,26 14 183 하나로클럽 농협 HM 94 15.9 2 181, 4,995 15 185 하이플라자 LG 전자 ES 888 45.1 28 128,66 6,92 16 186 21 아울렛 이랜드리테일 DP 884 2.4 13 153,1 5,781 17 25 탑마트 서원유통 SM 762 26.4 79 13, 7,398 18 247 이랜드, 이랜드월드 이랜드그룹 CFS 57 7.8 3,18 271,54 2,11 19 252 전자랜드 전자랜드 ES 554 15.9 11 19,8 5,49 2 258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홈플러스그룹 SM 537 37. 218 74,12 7,245 21 272 아리따움, 에뛰드하우스 아모레퍼시픽 HB 53 25.1 1,68 9,92 5,529 22 279 미니스톱 한국미니스톱 CVS 487 19.7 1,3 116,6 4,194 23 29 뷰티플렉스, 더페이스샵 LG 생활건강 HB 458 26.5 1,94 99,2 4,621 24 295 나이키 나이키코리아 CFS 447 4.6 77 144,76 3,86 25 332 아디다스 아디다스코리아 CFS 354 31.1 63 121,17 2,924 26 334 LG 패션 LG 패션 CFS 352 27.5 5 47,5 864 27 34 뚜레쥬르 CJ 푸드빌 Other 338 31. 1,6 83, 4,72 28 362 다이소 다이소아성산업 Other 33 44.3 64 52,73 5,747 29 384 교보문고 교보 Other 278 23.6 16 32,79 8,48 3 46 정관장 한국담배인삼공사 HB 246 23. 82 56,6 4,389 31 425 유니클로 FRL 코리아 CFS 235 66.7 56 41,65 5,633 32 463 킴스클럽마트 이마트 SM 23 2.8 45 76,5 2,658 33 479 굿모닝마트 CS 유통 SM 189 31.3 31 42, 4,49 주: 업태명칭_CFS의류 신발 액세서리 전문점, CVS편의점, DP백화점, ES 가전 전문점, HM하이퍼마켓, Other 기타전문점, SM슈퍼마켓 자료: Retail Asia Asia-Pacific Top 5,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34 Research Center
한국 유통의 메가 트렌드를 잡아라!ㅣ 212 유통업종 전망 [표26] 아시아 태평양 14개국 소매시장 동향 국가 5 대 리스트에 포함된 기업 수(개) 매출(백만 달러) 29 년 21 년 29 년 21 년 성장률(%) 일본 126 132 44,414 422,548 4.5 중국 112 124 121,739 139,423 14.5 호주 57 56 1,948 118,924 17.8 한국 37 33 44,799 56,241 25.5 인도 26 24 6,174 7,525 21.9 대만 22 22 16,112 17,539 8.9 홍콩 23 2 8,91 9,46 6.3 뉴질랜드 27 17 13,63 14,746 12.9 태국 23 17 15,274 17,672 15.7 싱가포르 16 15 4,95 5,277 7.6 말레이시아 14 13 6,23 6,933 15.1 인도네시아 9 12 5,852 7,917 35.3 필리핀 11 1 5,975 7,29 17.6 베트남 7 5 2,61 2,661 29.1 아 태 전체 5 5 756,238 833,895 1.3 자료: Retail Asia Asia-Pacific Top 5,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생필품 구매처는 소형 점포가 글로벌 대세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세계적으로 유통업체의 소형 포맷이 급부상하고 있다. 그 이유는 장기화되고 있는 불황 때문인데, 경기 침체로 1) 소비자는 저가 생필품을 소량 구매하는 구매패턴을 갖게 되었으며, 2) 유통기 업은 비용을 최소화하고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에 보다 밀접히 다가가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211년 1월 미국 월마트는 기존 소형 포맷인 마켓사이드(Marketside)보다 한 단계 더 작은 매장인 월마트 온 캠퍼스를 선보였다. 월마트는 올해부터 847평~1,694평(2,8~5,6m2) 규모의 도심형 소형포맷 출점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타겟 역시 내년(212년) 워싱턴 시애틀을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 등 대도시에 월 마트보다 약간 큰 도심형 소형점(1,694평~2,813평)을 1개 이상 오픈할 계획이다. 이렇게 미국 할인점 업 계에서 도심형 소형 포맷이 부상하는 이유는 1) 인구 밀집형 도시는 할인점 경쟁이 낮아 시장 잠재력이 높고, 2) 소규모 매장 임차 방식의 전개로 비용이 절감되며, 3) 라이프 스타일에 밀착된 다수의 점포는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 온라인 쇼핑으로 이탈하고 있는 도시인을 잡을 수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도심형 소형 포맷 점포의 증가는 유럽의 유통업계도 마찬가지이다. 프랑스의 경우, 까르푸, 카지노, 엥떼 르마르쉐, 르클레르, 오샹 등 대부분의 대형 유통업체들이 모두 소형 슈퍼마켓 출점에 뛰어 들었다. 카지 노 그룹은 모노프리, 모놉, 프랑프리, 리더 프라이스 등 브랜드는 다르지만 비슷한 포맷의 매장으로 파리 시내 소매시장의 6%를 차지하고 있다. 프랑스의 소형 슈퍼마켓은 대세이며, 이에 오샹은 211년초 두 번째 소형포맷인 아두바를 오픈했다. 아두바는 1) PB제품을 강화해 저가 컨셉을 강조하고, 2) 도시 샐러 리맨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추기 위해 영업시간을 연장했으며, 3) 간이식과 샌드위치, 커피, 음료 등을 스 낵바에서 먹을 수 있도록 한 소형 슈퍼마켓이다. Research Center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