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멕시코주 한인들을 위한 1/2월호 2015년 Email: VoiceOfNM@gmail.com HAPPY NEW YEAR! 2015 뜻하신 모든 일들 다 이루시는 한 해 되길 기원합니다! Snow covered Sandia Mountain Foothill in the morning 뉴멕시코 한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멕시코 교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멕시코 사막에서 2014년을 청마처럼 활발히 동참해 주신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달려올 수 있었음에 먼저 감사드립니다. 아낌없는 관심, 헌신, 양해, 배려, 후원과 참여로 사랑을 실천해 주신 교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1월 7일에 개최한 평화의 사도 메달과 증서 증정식 에 참여해 주신 한국 참전 용사님들과 그 가족들, LA 총영사관 의 김현명 총영사, 김종환 영사, 알버커키 부시장과 주 정부 재향군인회 담당관, 이경화 전임회장, 김기천 목사, 윤성열 목사, 김의석 목사, 임낸시 부회장, 정종연 이사장, 김길자 부이사장, 박창규 이사, 김영신 이사, 에스터박 이사, 조재신 다이내믹 태권도 관장과 팀, 신미경 한국학교 교장, 최선남 어버이회 회장, 이희정 님의 고전무용, 실버 중창단 여러분 들께 감사드립니다. 교민 250명 이상이 함께 해 주셨고 70여 명의 한국 참전 2015년 1/2월호 내용 표지 한인회장인사 : 1 한인회소식 일일순회영사업무/ 김치축제 : 2 한인회소식 평화의 사도 메달과 증서 증정식 : 4 한인회소식 증정식 연설문 김현명 총영사 : 6 지역사회소식 한국학교소식 /2015 개강안내 : 8 칼럼 소망과 함께 하는 새해 김기천 :10 지역사회소식 교육사례 공모전 대상 수상! 편집부 :11 수필 뱀 - 치료의 신 이정길 :12 교육/수필 말로는 다 전할 수 없는 한국인의 정 이은주:13 수필 광야의 소리 노강국 :15 조시 어머님을 보내 드리면서 김숙경 :16 지역사회 재외국민 주민등록증/Asian Pear식당:17 특별기고 한국교회사의 시작 최건영 :18 지역사회소식 2014년 성탄축하음악회 :20 E-mail to Editor 편집부 편지함 :22 광고 뉴멕시코 교회안내 :23 광고 뉴멕시코 한인업소 안내 :24
2 뉴멕시코주 한인들을 위한 소식지 일일 순회 영사 업무 한인회 행사 라성 총영사관에서는 뉴멕시코주에 거주하는 교민을 위하여 한 인회관에서 아래와 같이 일일 순회 영사 업무를 실시합니다. 많은 이용 있기를 바람니다. 일시 : 2015년 3월12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 시까지 장소 : 뉴멕시코한인회관 9607 Menaul Blvd. NE, Albuquerque, NM 87112 (Menaul / Eubank Corner) 연락처 : 조규자 575-621-1884,. 임낸시 505-610-5258 <한인회장 인사 1쪽에서 계속> 용사님들께 평화의 사도 메달과 증서 를 증정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 드리는 자리를 후원해 주신 국가보훈처와 LA 총영사관에도 감사드립니다. -11월 8일 김치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치를 수 있도록 준비와 후원으로 또한 오셔서 참여해 주신 교민과 기업, 회원들, 집행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옥주님의 탁월하신 사회, 한국학교 학생들의 부채춤과 노래, 선생님들의 사물놀이, 다이내믹 태권도 시범, 이희정 님의 고전무용과 맛있는 음식들은 잔칫집의 분위기를 물씬 풍겨 주었습니다. 봉사와 후원해 주신 임낸시, 김영신, 조문성, 김길자, 에스터박, 최신옥, 정한옥, 이덕녀, 박연복, 이덕향, 이영희, 김진화, 김태원, 손말례, 최진 전직회장, 김두남 전직회장, 감리교회, 주님의 교회, 라스크루세스 침례교회, 스시하마, 야미, 산타페 변호사, 이 집사, 월남식당, 탈린, 아리랑, 에이원, 킴스마켓, 아시안마켓에 뜻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15년 을미년(청양해)이 다가왔습니다. 여러분 모두는 우리 한인회의 일원이 십니다. 2015년에도 사랑과 섬김으로 더욱 탄탄한 주축이 되어 주실 것을 기대해 봅니다. 더 나은 한인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현 집행부에 봉사와 격려로 함께 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뉴멕시코 한인회는 교민들을 위한 행사로 한인회 산하에 있는 어버이회와 한국학교를 통해 대보름, 3.1절, 6.25, 광복절, 추석, 설날 행사들을 통해 우리 고유의 명절을 지켜나가는 한편 모국의 안전과 성장을 기원하며 애써 왔습니다. 모든 행사는 어버이회와 한국학교뿐만 아니라 모든 교민에게 항상 열려 있습니다. 수요일 어버이회에도 나이와 관계없이 아이들, 청년들, 장년들 모두 어우러져 행복해 하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한국학교에 자녀들을 많이 보내 주십시오. 언어뿐만 아니라, 모국의 전통문화의 이해, 미래의 지도자 양성 및 인성교육을 강조하고 있어요. 아이들이 대견하고 정말 자랑스럽게 배워가고 있습니다. 교장 선생님을 비롯해 선생님들도 열심히 연구하며 일한답니다. 한인회의 발전과 비전은 여러분 한분 한분의 격려와 성원 속에서 이루어지고, 여러분의 봉사와 수고, 단결이 필요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현 한인회 집행부와 앞으로 이어질 새 집행부에 따스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2015년 교민분들의 가정에 행복이 깃들기를 소망하며.. 뉴멕시코 한인회장 조규자 올림
광야의 소리 3 사진으로 되돌아 보는 김치축제 제7회 한인회 주최 김치축제가 지난 11월 8일 토요일 한인회관 에서 열렸습니다.
4 뉴멕시코주 한인들을 위한 소식지 한인회 행사 사진으로 되돌아 보는 평화의 사도 메달과 증서 증정식
한인회 행사 광야의 소리 5 11월 7일 금요일 오전 10시 뉴멕시코 베트란스 메모리얼 회관(Vetrans Memorial Park, 1100 Louisiana Blvd. S.E.)에서 한국전 참전 용사들을 모시고 메달 증정식을 가졌습니다. 주 로스앤젤러스 총영사관의 김현명 총영사 님께서 오셔서 70여명의 한국전 참전 용사님께 평화의 사도 메달과 증서를 증정 하셨습니다. 증정식 후에는 실버 합창단의 한국노래와 이희정님의 고전모용, 다이나믹 태권도장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이 있었고 한인회에서 준비 한 점심 식사를 함께하는 친교시간을 가젔습니다.
6 뉴멕시코주 한인들을 위한 소식지 한인회 행사 Honoring New Mexico s Korean War Veterans 존경하는 뉴멕시코 한국전 참전 용사들에게 드리는 연설문 Distinguished guests, Korean War Veterans! Friends and Family, It is my distinct privilege to stand before such a wonderful group of heroes! You are the freedom fighters of the world. I m truly humbled and honored to be in your presence, Korean War veterans of the great state of New Mexico! Freedom is not free! I am quite certain that every Veteran can attest to this. 귀빈 여러분, 한국전 참전 용사 여러분, 가족과 친지 여러분, 저는 훌륭한 영웅이신 여러분들 앞에 서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세계 평화를 위하여 싸운 용사들이십니다. 저는 뉴멕시코주 한국전 참전 용사 여러분들과 자리를 함께 할 수 있게 된 점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평화는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란 것을 여러분께서는 증언할 수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You all have a story to tell about what you gave up to save my country from communist aggression. Your stories and losses mean the world to us. Please know that the Korean people will be forever indebted to you for your brave service and tremendous sacrifices. 여러분들은 우리나라를 공산주의자들로 부터 구해내기 위해 각자가 많은 희생을 해야 했음을 압니다. 여러분들의 희생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입니다. 한국 사람들은 여러분들이 보여주신 용감성과 엄청난 희생에 빚을 졌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The Korean War was the first test of the United Nations resolve to stand against tyranny in all its forms. Twenty-one nations banded together with the United States and South Korea in a remarkable display of solidarity to halt the tide of communism. The Armistice Agreement, signed on July 27, 1953, remains in effect today, and reminds us that we must remain vigilant against the forces of oppression. 김현명 총영사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한국전쟁은 어떤 형태의 독재정권도 거부한다는 UN의 결의에 대한 첫 도발이었습니다. 당시 미국을 포함한 21개국이 한국과 결속 하여 공산세력을 막아낸 놀라운 단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1953년 7월27일에 체결된 휴전협정이 오늘까지 유효한 상황에서 우리는 침략 세력을 막는 일에 방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I was born just three years after the signing of the Armistice, and as a result, while growing up, I thought much about America and the Americans who came to help my country. It even contributed to my decision to become a diplomat. Though my true dream, was to be a diplomat for a unified Korea. And while it hasn t happened yet, I have faith that day will come! 저는 휴전협정이 체결되고 난 지 3년째 되던 해에 태어났습니다. 제가 성장해오면서 우리나라를 도와준 미국이란 나라와 우리를 도와준 미국인들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외교관이 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 배후에는 역시 이런 생각이 작용했습니다. 저는 통일된 한국의 외교관이 되는 것이 꿈이었으나 아직 거기까지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때가 올 것이란 믿음은 가지고 있습니다. The inscription on the Korean War Memorial in DC reads, Our nation honors her sons and daughters who answered the call to defend a country they never knew and a people they never met. The power of this phrase is in its truth, and this simple truth is what has guided the Korea-U.S. Alliance for more than 60 years. 워싱톤 DC에 있는 한국전쟁 메모리얼에 있는 비석에는 이런 글이 써 있습니다. 전혀 모르던 한 나라, 전혀 만나본 적도 없는
광야의 소리 7 사람들을 지키라는 부름에 응한 우리의 아들 딸들에게 우리는 경의를 표합니다. 이 문구가 표현하는 힘은 그 진실에 있습니다. 단순한 이 진실이 지난 60여년 한미동맹관계를 이끌어온 기반이 되어온 것 입니다. Ladies and Gentlemen, the blood and sweat shed by American soldiers during the Korean War inspired us to struggle for the realization of freedom and peace worldwide. 신사 숙녀 여러분, 한국 전쟁터에서 미국 군인들이 쏟은 피와 땀이 우리에게 세계 평화와 자유의 실현을 위해 싸우도록 우리를 분발시켰습니다. Since the war, Korea has been standing shoulder to shoulder with its closest ally, the United States. Accordingly, the Korean Army has been deployed to Vietnam, Afghanistan and Iraq, alongside with the U.S. troops, to preserve freedom and democracy across the globe. 한국전에 미군이 동맹으로 우리와 어께를 나란히 했던 이후 우리 한국군은 베트남, 아프카니스탄과 이라크에 파병되어 미군과 함께 세계 평화와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일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Our ever-expanding alliance reached a new level with the effectuation of the KORUS Free Trade Agreement two years ago. Such positive progress has only been possible thanks to the strong support of the citizens of both countries. 우리의 끊임없는 동맹관계는 보다 더 새로운 단계로 올라서서 이 년 전에는 KORUS 자유무역 협정을 맺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진전은 양국 국민의 절대적인 지지 없이는 이루어 질 수 없는 것입니다. Even if you haven t had a chance to recently visit Korea, you re certainly aware of the economic miracle it has blossomed into. I hope you are as proud of that huge accomplishment as we, Koreans, are. For without your help we would not be where we are today. 혹시 여러분께서 최근 한국을 방문할 기회가 없었을지라도 한국의 경제가 기적적으로 번영하고 있음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여러분은 우리 한국인이 느끼는바와 같이 함께 자부심을 갖으시길 바랍니다. 그 이유는 당신들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오늘의 이 기적은 없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Some of you may know the work of American Pulitizer Prize winning author and historian, David McCullough (muculuh). Mr. McCullough is attributed for saying, A nation that forgets its past can function no better than an individual with amnesia. 여러분께서는 아메리카 퓰리쳐 상 수상자이고 역사학자인 데이빗 멕컬러의 업적을 기억하실 줄 압니다. 그는 과거를 망각한 나라는 건망증에 걸린 사람만한 구실도 못한다 라고 말을 했습니다. I assure you, dear Veterans, that you are all an indelible part of Korean history, and we Koreans will never forget that. Thank you! - November 7, 2014 사랑하는 참전용사 여러분, 여러분 모두는 지워질 수 없는 한국역사의 한 부분이 되셨습니다. 그리고 한국국민은 이 사실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11월7일 (연설문 번역: 편집부)
8 뉴멕시코주 한인들을 위한 소식지 한국학교소식 1. 주니어와 성인반의 일일 한국 가정 체험의 날 가을 학기 기간 중 11월 추수감사일을 맞아, 11월 28일 금요일 오후에 한국학교 중,고등부 영어권 학생들 및 금요 성인반 학생들과 가족, 친구들 30여명을 초청해 주니어 반 담당 이은주 선생님 가정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불고기, 김치, 만두 등 다양한 한국음식을 메뉴로 한 저녁시간과, 식사 이후에 함께 한 한국영화 (광해) 감상 및 개인적인 대화와 자유로운 교제를 통한 서로 간의 교류로 한국학교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 보다 가깝게 한국의 문화와 한국인의 정서를 느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특별히 학생들 각자 한국과 한국어 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사를 포함하여 한국어를 배우면서 느끼는 점 등을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깊이있게 나누 면서 서로 간 공감대를 형 성하고, 한 학기를 마무리 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 니다. 신나는 -금요일 성인반- -한국학교 -페이스 페인팅 방- -금요일 주니어반- 2.마켓데이 올 가을 학기의 마지막 날인 12월 13일 (토)에는 매 학기 해오던 종강 발표 회 대신에 학생들이 보다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습니 다. 학생들은 이번 학기 동안 출석, 숙제, 수업 태도 등에 기반하여 담임 선생 님으로부터 각자 받은 칭찬 스티커를 사용해서 한국학교 일일 시장에 참여 했습니다. 한국학교 일일 시장이란 게임방, 스낵방, 영화반, 풍선아트방, 페 이스페인팅방 등 학교 내에서 주제별로 꾸며진 여러 방들을 자유롭게 탐방 하며 자신이 가진 스티커를 사용해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는 행사입니다. 특별히 일일 시장에서는 중고물품 함께 나누기 운동의 일환으로써 학생들이 일일 시장에서 사고 팔 수 있는 문구류, 도서, 옷, 장난감, 영화, 노래 CD등의 많은 물품을 각 가정에서 후원받았습니다. 부모님들께서도 함께 참여하셔서 학부모님이 이끌어 가는 만두빚기 게임과 김밥 만들기를 통해 함께 한국학 교에 학생을 보내는 학부모들간의 정을 다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래는 이번 마켓데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룰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여러 후원자 및 봉사자들의 명단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욱 즐겁고 보람된 학 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광야의 소리 9 한국학교! 소식- -학부모 만두빚기 경연대회- -크리스마스 방- 이번 한 학기도 한국학교에 쏟아주신 모든 학부모님들의 애정에 감사 드리 면서, 2015년 새학기 일정을 안내 드리겠습니다. 2015 뉴멕시코 한국학교 봄 학기 개강 안내 청소년반/성인반 개강일: 1월 23일 (금) 수업기간: 1월 23일(금) 5월 1일:매주 금요일 5:00 p.m. 7:00 p.m. 과목: 한국어 및 한국어 문화 수업 등록금: 150불 (한 학기 13주 수업) 유아 - 8학년 학생반 개강일: 1월 24일 (토) 수업기간: 1월 24일 (토) 5월 2일 (토) 매주 토요일 9:15 a.m. -12:15 p.m. 과목: 한국어 읽기/쓰기/말하기 및 미술, 고전, 과학, 음악 특별활동 등록금: 150불 (한 학기 13주 수업) <문의> 한국학교 교장 신미경 505-453-9015 mks0320@yahoo.com 2014 마켓데이 기부 및 후원자 명단 -페이스 페인팅 방- -풍선 아트 방- 스낵후원 김옥선 (김도현 학생) 서유경 (황수호 학생) 아리랑 마켓 임낸시 한인회 부회장 킴스마켓 Alveta Hoffman (강동빈, 강동연 학생) Jane Lee (Oliver, Christopher 학생) Julie Ku/James Ku (구우주 학생) 일일시장 물품 기부 김윤정 (민하, 종하, 소하 학생) 박은영 (한지은, 한지수 학생) Jane Lee (Oliver, Christopher 학생) Matthew Moore (Shalome 학생) Angelica Gerhart (매리안 학생) 학부모 요리경연 이벤트 기획 및 사회 김윤정 (민하, 종하, 소하 학생) 마켓데이 일일 자원봉사 Jeremy Smith (금요 성인반 학생) Torin (금요 성인반 학생)
10 뉴멕시코주 한인들을 위한 소식지 칼럼 소망과 함께하는 새해 새해 2015년이 밝았습니다. 소망에 찬 한 해를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크리스천들이 가장 잘 사용하고 있는 말 중에 하나가 소망이지요. 크리스천들이란 소망을 품은 사람이란 말입니다. 소망이 있다는 것은 다른 말로 꿈이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에서도 꿈이 있는 사람이 성공하게 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것입니다. 중국에 영어 강사와 관광 가이드로 한 달에 12달러를 벌어가며 생활하던 마윈이란 청년이 있었습니다. 취업을 위해서 이곳저곳에 지원을 했지만 번번이 떨어졌지요. 그렇지만 마윈에게는 중국에 인터넷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꿈이 있었습니다. 물론 컴퓨터에 대해선 전혀 알지 못했지만 앞으로 1995년 이후에는 중국에 인터넷 세상이 오게 될 것을 미리 내다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1999년 17명의 직원과 함께 마윈은 알리바바를 창업하게 됩니다. 회사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에 마윈은 일본의 손정희 회장을 만나 6분만에 2000만달러를 투자하도록 설득시킵니다. 꿈이 있는 사람들, 꿈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은 하늘이 돕는 법이지요. 마윈은 관광가이드로 만리장성 관광 안내를 하던 중 야후의 창업자 제리 양을 만나게 됩니다. 제리 양과 친분을 쌓은 마윈은 2004년에 10억불이라는 금액을 야후로부터 지원받게 되면서 국내외 주목받는 회사로 우뚝 서게 됩니다. 알리바바와 비슷한 미국의 이베이가 먼저 중국에 들어와 경쟁을 벌였지만 이베이는 결국 알리바바에 밀려서 중국에서 철수하게 되지요. 경제 분석가에 따르면 이베이보다도 알리바바의 마윈은 미래를 더 멀리 내다볼 줄 아는 안목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꿈이 있는 마윈은 중국의 최고로 성공한 사업가가 되었지요. 사람이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기 시작한 것은 오래전 이야기가 아닙니다. 불과 약 110년 전에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엔진을 단 비행기로 사람이 처음 하늘을 날았지요. 정확하게 말하면 1903 년 12월이었습니다. 당시 목사의 아들 형제인 라이트 형제에게는 하늘을 나는 꿈이 있었습니다. 굽힐 줄 모르는 그들의 꿈은 계속된 실험을 통하여 엔진을 단 비행기를 만들어냈습니다. 그 이후로 비행기는 점점 발달되면서 오늘날에는 누구나 먼 지역, 먼 나라까지 비행기를 타고 갈 수 있는 세상이 된 것이지요. 라이트 형제가 발명한 비행기가 세상을 엄청나게 변화시켜놓았습니다. 소망 즉 꿈이 있는 사람이 세상을 바꿉니다. 크리스천이란 소망 즉 꿈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크리스천의 꿈은 창조하는 꿈입니다. 천지 창조를 하신 하나님을 닮아서 새로운 김기천 목사 알버커키연합감리교회 것을 만들어 내고 창조해가는 사람들이 크리스천들이지요. 문제가 있을 때에 구경만하고 한심스럽게 탄식만하는 사람이 아니라 문제 뒤에 숨겨진 비밀의 열쇠를 찾아내고 그 문제 넘어 멀리까지 내다볼 줄 아는 사람들이 크리스천들입니다. 세상이 엄청난 속도로 달라지고 있습니다. 또한 엄청난 변화가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런 변화에 모르고 있던지, 무관심하던지, 방관만 하고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뉴질랜드 주변 섬에 살던 사람들은 극지방의 빙하가 급속하게 녹아내리면서 바다 수면이 상승된 결과로 살던 섬이 없어져서 난민이 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기후 이변이라는 말은 요즘 종종 듣게 되는 뉴스거리이기도 합니다. 뭔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 분야에서 뛰어난 출중한 학자들이 나타나서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키보드로 컴퓨터를 치던 시대에서 이제는 목소리만으로도 컴퓨터 문서를 작성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기자라는 사람들이 기사를 썼었는데 지금은 컴퓨터가 기사를 쓰는 시대가 되었지요. 월스트리트 금융가에서는 얼마 전까지만해도 펀드 메니저란 사람들이 주식을 사고 팔았었는데 지금은 70%의 주식 매매를 컴퓨터가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시계와 같은 것을 손목에 차고 있으면 수시로 맥박을 재고 깊은 잠을 잔 시간과 얕은 잠을 잔 시간을 재주고 있습니다.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호흡의 성분을 분석하면 그 사람의 질병을 분석해주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예전에 몰랐던 것 감추어 있던 비밀들이 하나씩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세상은 이런 비밀을 드러낼 꿈이 있는 사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크리스천은 교회에서만 큰소리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소망 즉 꿈을 가지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라(롬 12:11-12)
지역사회소식 광야의 소리 제 9회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사례 공모전 대상 수상! 11 경희대학교와 더불어 학교법인 경희학원 산하인 경희 사이버 대학교에서는 한글날의 국경일 제정과 훈민정음 반포 560돌을 기념하고 한국 체류 외국인 100만 시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 증대 등 대내외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한국어 및 한국 문화 교육 사례 공모전 을 문화체육관광부, 재외동포재단, 세종학당재단,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사) 한국문화 국제교류운동본부, 도서출판 하우의 후원으로 시행해 왔다. 공모전은 세계 곳곳에서 묵묵히 한국어 교육과 한국 문화 전파에 애쓰고 있는 한국어 교사 및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우 수 교육 사례를 발굴, 공유함으로써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하기 위 해 마련되어 그동안 국내외 한국어, 한국 문화 교육의 다양한 현 장에 종사하시는 한국어 선생님들이 참여하여 국제적인 공모전 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가운데 2014년 제9회 공모전에도 미국, 멕 시코, 헝가리, 중국 등 세계 20여 개국에서 많은 한국어 교사와 자 원 봉사자들의 교수 활동 사례, 교육자료 개발 사례 등 효과적인 교육 방법 등이 제출됐고 11월 14일 경희사이버대학교 홈페이지 를 통해 수상자를 발표했다. 대상은 이곳 알버커키의 한국학교 자문교사인 이은주 씨로 주님 의 교회 (김의석 목사 담임)의 사모이기도 한 그는 한국인 사위를 얻게 된 미국 할머니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며 생긴 에피소드를 담 아낸 글로 $1,000의 상금과 함께 대상을 차지하게 되었다. 대상과 최우수상 및 우수, 장려, 입선 총 19명의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우수한 교육 방법 및 내용, 지도 체험이 담긴 당선 글은 모두 모아 책으로 엮일 예정이라고 한다. 수기집이라 할 수 있는 이 책은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교양도서 로 선정된 바 있고 세계 각지에서 고군분투하며 이뤄낸 한국어 지도 성과들은 한국어 교육 기관에 배포될 예정이고 일반서점에서도 판매된다. 지난 11월 26일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청운관에서 제9회 한국어 및 한국 문화 교육 사례 공모전 시상식 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직접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대상 수상자의 수상소감이 영상으로 전해졌다. 수상소감으로 이은주 사모는 글을 쓸 수 있는 달란트를 주시고 마음에 소원을 주시고 그 소원을 향하여 한 걸음 한 걸음씩 나갈 수 있도록 길을 인도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고 했고 이어 글을 소중하게 읽어주시고 용기와 힘을 주신 심사위원께 감사드린다. 고 소감을 밝혔다. 약 5분가량의 동영상에서 이곳 한국학교 소개와 알버커키를 포함한 뉴멕시코 경치와 문화도 소개되었다. 동영상은 한인회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다. 대상을 받은 글 <말로는 다 전할 수 없는 '한국인의 정'> 은 본지 13면에 개재되어 있어서 곧 읽어 보실수 있다. (글: 광야의 소리 편집부) -시상식에서 영상을 통해 수상 소감이 전해지고 있는 장면 - (사진 제공 : 경희 사이버 대학 홈페지) Yummi House 雅 敍 苑 Chinese Cuisine(중화요리 전문식당) Mon-Sun. 11:00am-9:00pm 1404 Eubank Blvd., NE Albuquerque, NM 87112 Phone (505) 271-8700 추천 메뉴 삼선짜장면 $8.95/ 삼선짬봉 $8.95/ 해물탕면 $8.95/ 다섯가지 냉채 $32.95/ 깐풍기, 닭고기 튀김과 마늘소스 $8.95/ 탕수우육 $11.95 / 양장피 잡채 $17.95
12 뉴멕시코주 한인들을 위한 소식지 수필 12지 ( 十 二 支 ) 동물 시리스 #6 뱀 - 치료의 신 징그럽게 꿈틀거리는 기다란 몸뚱이, 축축해 보이는 미끈한 피부, 날름거리는 혀 그리고 차가운 눈초리로 상대를 주시하는 뱀을 보면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혐오감을 느낀다. 무서운 독을 품고 있으며,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이브를 쫓겨나게 했다는 사실까지 기억하는 사람들은, 뱀을 볼 때마다 공정하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을 품는다. 우리 나라의 민화에서 뱀의 그림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 거북이나 악어와 함께 파충류로 분류되는 2,500여 종의 뱀이 지구상에 살고 있다. 그 중에 약 ¼ 정도가 독을 가지고 있다. 길이는 5센티미터에서 14미터까지 다양하고, 색상이나 무늬도 가지가지다. 쥐 개구리 새 새알 등을 먹는 육식동물이다. 죽은 동물은 먹지 않고, 먹이를 통째로 삼키는데 새알을 먹은 뒤에 껍질은 토해버린다. 겨울에는 땅속 깊이 들어가 잠을 잔다. 많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뱀은 그러나 동서 고금을 가리지 않고 신화 전설 민담의 주인공이었다. 참으로 여러 가지를 상징한다. 기어다니고 땅에 구멍을 파고 들어가 살면서 땅에 밀착되어 있기 때문에 농경문화권에서는 지신 地 神 으로 간주되어 풍요를 상징한다. 사람이 사는, 먹을 것이 있는 집의 밑바닥에 사는 경우가 많아서 집안의 재산을 관장하는 가신으로 모셔졌다. 우리는 옛날 집에 구렁이가 들어오면 업 이 들어왔다고도 했다. 허물을 벗는 특징 때문에 불사 또는 재생의 표상이었다. 나이를 먹어도 죽지 않고, 가죽을 벗고 재생하여 영원히 산다고 믿었던 것이다. 뱀이 보여주는 거듭남을 본받아, 사는 동안 가끔 새 사람이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이 특성은 뱀과 관련되는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내기도 했는데, 대개는 뱀이 얼마나 집념이 강하고 끈질기며 억척스러운가를 나타낸다. 뱀은 의술의 신이었다. 그리스의 신 아스클레피아스는 죽은 사람을 살려낸 의술의 신이다. 그에게는 딸이 하나 있었는데, 그녀는 언제나 뱀 한 마리가 둘둘 말려 있는 짧은 지팡이를 들고 다녔다. 지금도 군의관의 뱃지에는 십자가 나무에 두 마리의 뱀이 감겨 있으며, 유럽의 병원이나 약국의 문장에 뱀이 그려져 있다. 미국의 의료보험회사인 블루크로스 블루쉴드는 이름처럼 두 개의 상징을 가지고 있으며, 하나에는 십자가 안에 사람이, 다른 하나에는 방패 안에 뱀이 들어 있다. 뱀은 왕권을 상징하기도 했다. 고대 이집트의 왕 투탕카멘의 황금 마스크는 뱀이 정면을 장식하고 있다. 여왕 클레오파트라의 몸을 칭칭 감은 조각상도 있다. 신라 제48 대 경문왕은 뱀이 없으면 밤에 편안하게 잠을 못 잤다는 일화가 삼국유사에 실려 있다. 때로는 용과 동일시되기도 했다. 우리의 민속에는 뱀이 커서 구렁이가 그리스의 신 아스클레피아스 되고, 구렁이가 커서 이무기가 이 정 길 전남대학교 명예교수 수필가 되며, 이무기가 여의주를 얻으면 용으로 승격한다는 설화도 있다. 뱀해에 태어난 사람은 대체로 호의적인 평가를 받는다. 용모가 단정하고 차분한 성격이라 곧잘 연애에 성공한다느니, 부지런히 학문을 닦으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나온다느니 하는 말을 듣는다. 티끌 모아 태산을 이루듯 자수성가하는 사람이 많으며, 흔히 어려웠다가도 다시 장사나 사업이 잘 되어 웃음을 되찾게 된다고 한다. 반면 욕망에 집착하기 쉽고 남의 일을 지나치게 간섭해서 뜻밖의 나쁜 결과를 불러올 수 있어 항상 몸가짐을 바로해야 한다는 충고를 듣기도 한다. 뱀꿈은 상서로운 꿈이다. 꿈에 뱀이 나타나면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조바심을 치기도 하지만 오히려 예기치 않던 좋은 일이 일어나는 경우가 더 많다. 뱀꿈을 태몽이라고도 하며, 뱀꿈을 꾸고 낳은 자식은 영특하고 활동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뱀이 보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의미도 함축하고 있음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서정주 시인의 시 화사 에서 뱀은 원초적 생명력을 지닌 존재로 묘사된다. 징그러우면서도 아름다운 이중성을 가진 동물, 고운 색과 아름다운 무늬가 있어 꽃대님 같다 고 노래한다. 우리는 뱀을 흉측하고 무서운 동물로 보면서 한편으로는 집을 지켜주는 신으로 숭배하기도 했다. 오래 전부터 지혜로운 동물로 알려져 왔으며, 지금은 애완동물로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뱀가죽으로 만든 핸드백이며 지갑 혁대 구두 등은 인도네시아의 아주 중요한 수출품이다. 뱀과 관련된 다음과 같은 사실도 알아두자. 쿤달리니 요가에서는, 사람의 몸에 에너지의 중추가 되는 6개의 점 [ 輪 ] 이 척추를 따라 존재하며, 그것을 차크라 (중심륜) 라고 부른다. 그 중 근본되는 힘이 존재하는 근기륜 (물라다라)은 맨 아래의 차크라로 회음부에 존재하는데, 그곳에 뱀 모양의 여신이 잠자고 있다. 요가 수행법으로 그 뱀을 각성시켜 에너지를 순차적으로 위로 올리면 맨 위 미간에 존재하는 제3의 눈 ( 일명 직관) 과 결합하여 지복의 상태에 이를 수 있다고 가르친다. 오랫동안의 수련을 거친 뒤라야 도달할 수 있는 경지 즉 명상의 미국 군의관 뱃지 상태다. 요가에서 나온 뉴 에이지 용어로 사력선 蛇 力 線 이라는 말도 사용된다. 이 단어는 자신의 내적 자아가 자기의 삶을 인도하게 되는 지점을 말하며, 힌디어인 쿤달리니를 영어로 번역한 것이다. 블루크로스 블루쉴드 로고
교육/수필 광야의 소리 (2014년 경희사이버대 주최 제 9회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사례 공모전 대상 수상작) 13 말로는 다 전할 수 없는 '한국인의 정' 72세의 레베카 할머니를 만난 지는 이제 2년 반이 다 되어 간다. 한국이라는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들어본 적도 없는 상태에서 곱게 키운 딸을 한국 남자 그것도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에게 시집보내놓곤 그립고 궁금할 때마다 국제 전화로 통화만 했다시던 할머니! 그 꽃 같던 딸이 한국에 들어가 아들 둘 낳고 알콩달콩 사는가 싶더니 몹쓸 병에 걸려 고생하다가 큰 아이가 세 살 되던 해, 작은 아들의 돌을 열흘 앞두고 서른 셋의 나이에 저세상 사람이 되고 말았다. 딸의 장례식장에서 마지막으로 손주들을 만나고 그 이후론 손주들을 못 만나셨다지? 딸이 보고플 때마다 딸과 똑 닮은 손자를 안아 보는 것이 소원이셨지만 한국과는 거의 소식이 끊어진 상태가 되고 말았다. 시간이 흘러 5년이 지난 5월 그렇게도 그리워하던 손주들 만나러 한번 다녀가시라는 한국으로부터의 연락을 받으셨다. ' 빨리 한국말부터 배워야지!' 하신 할머니께서 수소문해 한국어 교사를 찾은 결과 만나게 된 것이 바로 나였다. 그날부터 한국말이라곤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손자' 딱 세 단어밖에 모르시는 할머니와 나의 드라마 같은 한국어 수업이 시작되었다. 할머니는 마음이 급하셨다. 아이들의 방학인 8월에 한국을 방문할 텐데 자기를 기억도 못 하는 손주들을 만나려면 하나라도 더 배워야 아이들과 친해질 거고 좋은 인상이 남아야 딸 없는 사위의 마음이 움직여 관계가 지속될 것이라는 생각까지 하신 할머니는 언어학습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는 '동기' 가 확실한 학습자셨다. 한국에 고부간의 갈등이 있다면 미국엔 사위와 장모 간의 웃지 못할 농이 흔한 걸 보면 할머니의 마음이 얼마나 조바심이 나셨을지 짐작이 갔다. 일주일에 딱 한 번의 수업, 할머니 주변에 한국말을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오직 나에게 모든 것이 달려 있었다. 이분을 만난 첫날 저녁, 잠을 잘 수가 없었다. 벌떡 일어나 서재로 들어가 '최단기 한글 깨치기와 한국말 터트리기'라는 미션에 돌입했다. 할머니께서 한국에 들어가시기까지 앞으로 석 달, 일주일에 한 시간씩이면 겨우 12주, 할머니 연세는 한국 나이로 70세! 나 스스로에게 '비상사태'임을 선포하고 할머니께 딱 들어맞는 맞춤형 교재를 만들기 시작했다. 한글을 터득해야 전체 진도를 빨리 나갈 수 있기에 한글 깨치기를 먼저 하고 손주들과 만났을 때 하고 싶다고 하신 열 문장을 포함한 70가지의 문장을 만든 후 사용할 수 있는 모든 도구를 동원했다. 가장 도움이 된 것은 스마트폰이었다. 70문장을 열 개씩 나누어서 듣고 따라 하실 수 있게 스마트폰에 녹음을 해 드리고 매일 열 문장씩 눈으로 보면서 듣고 외우고 일주일에 70문장을 다 훑을 수 있게 해드렸다. 첫 수업 시간에 자음은 혼자서는 소리를 낼 수 없고 모음이 어우러져야 글자가 된다는 것과 항상 자음이 먼저 오고 그다음 모음 다시 자음의 조합으로 글자가 되는 것을 알려 드리면서 벽에 붙여 놓고 암기할 수 있는 모음(21) 표와 자음(19) 표, 그에 따른 한글 자모와 똑같은 발음이 나는 영어 단어를 찾아 발음표를 만들어 드렸다. 이 모든 것을 나눠드리고 첫날은 특별히 몸동작으로 기본 모음을 보여주는 유툽의 영상을 보여 드린 후 기본 모음 10 개와 소리, 자음 5개, 미국 교실에서 알파벳을 배울 때 사용하는 '그그그 g dog'에서 얻은 힌트와 엘에이에서 오신 강사님께 배웠던 것을 조합해 'ㄱ 기역 그그그 g' 하면 마치 '기역' 이은주 사모 주님의 교회 한국학교 자문/교사 이 '그' 소리가 나는 것으로 착각할까 봐 위치를 약간 변형한 방식으로 알려 드렸다. 한글 자음은 자음 혼자서 소리를 낼 수 없지만 모음과 어우러져 소리를 낸다는 기본 원칙하에 ' ㄱ 기역 g 그그그 가지, ㄴ 니은 n 느느느 나비'로 암기하실 수 있도록 카드를 만들어 드렸다. 그것이 끝나면 알파벳송에 맞춰 가나다라마바사를 노래로 부르게 해드린다. 첫날 40개의 자모 전체를 훑기만 한 상태에서 15 자모를 집중적으로 익히게 하고 카톡을 깔아 한글을 사용할 수 있게 설명해 드리고 자모 조합은 순서대로 갖다 붙이기만 하면 된다는 방법도 알려 드렸다. 자연히 숙제가 많이 나갔다. 한 번 오셔서 만날 때는 나머지 일주일 동안 하실 내용을 요일별로 나눠서 공부하실 수 있게 해드렸다. 첫 수업에 오실 때 손주를 만나면 가장 하고 싶은 얘기 열 문장을 뽑아 오시라 했는데 가슴 아프게도 그 첫 번째 질문은 " 엄마 기억나니? "였다. 첫 수업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신 날 저녁 '하이 레베카 씨! 라고 카톡을 보내드렸다. 한참 후에 하이 라는 답글이 왔다. 굳나읻 이라고 보내드렸다. 욕심이 지나쳤나 보다. 굳나읻은 어려우셨던지 Good night 이라고 답글이 왔다. 이렇게 해서 만난 지 세 시간 이후부터 하이 하와 유! 우드 읻 비 파시블 투 믿 미 (선생님-Teacher) 온 투즈데이 엗 2 어클락? (우선은 모든 ㅅ, ㄷ, ㅈ, ㅊ, ㅌ, ㅎ 받침은 7종성법에 의거해서 ㄷ으로 표기했다.) 이라는 수업 시간 조정의 카톡을 주고받았다. 나의 긴 질문에 네, 아니오. 라고만 오던 짧은 답이 점점 길어져 갔다. 나의 잘 가르쳐야 한다는 불타는 열정과 할머니의 손자를 만나보시겠다는 집념이 정말 잘 어우러져 우리는 멋진 팀이 되었다. 글자를 쓰고 읽는 데 얼마나 걸리셨을까? 3주가 지나고 4주째 70문장 중 여기저기서 뽑아 질문을 해보고 한글 받아쓰기까지 해 보았다. 발음은 분명하지 않았지만 제시해 드린 회화와 기초 단어를 읽고 쓰는 것이 거의 완벽하게 된 것을 확인했다. 한글을 터득하신 그 날부터 지금까지 할머니에게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그래서, 이제 내가 언제부터 손자랑 자유자재로 얘기할 수 있어요?" 였다. 겉으로는 "이제 곧 금방 할 수 있어요." 라고 말씀드렸지만 속으로는 '실은 갈 길이 멀어요.'라고 되뇌일 수밖에 없었다. 한국으로 떠나시기 전 마지막 주 총연습을 하고 나자 «한국 갔다 올 때 너를 위해 무슨 선물을 사올까?»라는 질문을 하셨다. "그냥 건강히 다녀만 오셔요. 그리고 연습하신 문장들 잘 사용하시면 제겐 그것이 가장 큰 선물입니다."라고 대답했지만, 할머니는 끝끝내 "그럼 김 한 봉지만 사주세요."라는 대답을 듣고서야 자리에서 일어나셨다. 떠나시기에 앞서 한국에 가서 손자들을 만나면 2단계 돌입을 위한 준비작업을 해 오실 숙제를 드렸다. 손자들로 하여금 스카이프를 개통하게 하고 이메일 계정을 만들게 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한국을 다녀오신 할머니는 정말 많은 눈물을 흘리셨고 할머니의 한국말 효과를 톡톡히 보셨다 한다. 겨울방학에는 손주들이 미국으로 올 것이라고 하셨다. 제1단계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눈물을 훔칠 시간도 없이 우리는 곧바로
14 뉴멕시코주 한인들을 위한 소식지 2단계로 돌입했다. 할머니께 바로 스카이프를 깔아드리고 보낸 지난 겨울을 너무 그리워한다는 것이다. 수업에 오신 사용법을 알려드렸다. 손주들과 이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는 할머니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셨다. 4단계에서 나는 한국에서 수업으로 들어갔다. 그 당시 싸이의 '오빤 강남 스타일'이 완전히 오는 아이들의 엄마가 된 마음으로 수업을 준비했다. '이젠 정말 부상해서 이곳 미국에서도 가는 곳곳마다 싸이의 노래가 울려 삶이 되는구나!'를 느낀 순간이었다. 퍼졌었다. 스카이프 시간에 "재훈아! 오빤 강남 스타일 노래 불러 할머니와의 수업은 나에게 새로운 모델이 되었다. 봐."라고 해 보시라 했다. 반응이 금방 왔다. "아니 미국에 계신 한국학교에서 그룹으로 수업할 때 아이들이 과연 어느 정도를 우리 미국 할머니가 어떻게 싸이를 아시지? " 깜짝 놀라면서 두 소화할 수 있을지에 대해 깊은 생각 없이 수업을 준비했던 것이 아이가 스카이프에서 말춤을 신 나게 추었다고 한다. 솔직한 심정이다. 그런데 이후 비록 '동기'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한국의 길고 긴 겨울 방학을 미국에 와서 보낼 손주들의 72세의 할머니가 이루신 일을 생각하며 늘 교안을 짜게 된다. 그 첫 방문을 준비하느라 우리는 다시 분주해졌다. 맞춤 수업은 경험이 주는 도전으로 인해 실제 수업에 필요한 교구를 준비하기 계속되었다. 할머니는 손주들과 시가지 전체를 밝힐 크리스마스 전에 생각을 더 많이 하는 습관이 생겼다. 진도에 맞는 수업을 불빛을 보시게 될 것이고 설날 세배 준비와 떡국도 끓이셔야 하고 해 나가다가 어느 날 갑자기 확 수준을 높여 많은 분량을 빠르게 눈이 오면 눈싸움, 할머니 집 바로 곁에 사는 다른 손주들과 한국 나가본다. '이 정도가 맞겠지?' 했던 내 고정 관념을 깨고 정말 손주들의 첫 만남의 시간을 매끄럽게 처리하셔야 할 숙제까지 놀랍게도 내가 끌어가는 수업에 아이들이 확 끌려 오는 것을 할머니에게 주어진 숙제는 많았지만, 할머니는 연세보다 느낀다. 철저히 준비만 되면 얼마든지 두려움 없이 나갈 수 있다. 젊고 건강하시고 손주들을 만나신 이후론 더 얼굴에 광채가 처음 미국에 와서 ESL을 들을 때가 생각났다. 제자리걸음만 나면서 행복한 웃음이 끊이질 않으셨다. 나 또한 맞춤형 수업 시키는 교사가 있었는가 하면 많은 분량을 가지고 와서 내 수준에 교재 준비로 하루하루가 바빴다. 할머니의 입이 되어 수업을 맞지 않을 것 같은 내용을 한 시간 꽉 채워서 해 주었을 때 내가 준비하였다. 아이들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먹기 좋게 익을 김치도 느낀 만족감과 성취감 그런 것이 내 교실의 아이들에게도 필요한 담고 이것저것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한국 음식을 준비하면서 것이었음을 할머니를 통해서 다시 느끼게 된 것이다. 마치 내 손주들이 오는 양 나까지 들떴다. 신기하게도 할머니와 지금 아이들이 오고 난 후 아이들에게 필요한 소소한 일이 내 큰 손자의 생일이 겨울 그것도 같은 날이라 생일에 축하할 말과 몫이 되었다. 방과 후 활동 선생님을 찾아주는 일로부터 변호사 축하받을 말을 멋나게 익히셔야 하고, 머무는 동안 유치원에 보낼 찾는 일, 할머니가 모르시는 한국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거리를 때 사용하는 말, 잠자리 봐주는 말 등 아이들이 어리기 때문에 만들기도 하고 김치를 만들 때는 꼭 아이들 것까지 만든다. 모든 일상어가 이젠 익숙해지셔야 한다. "한국에서도 그리 잘 먹지 않던 김치를 여기 와서 더 많이 먹는다. 아이들이 오기까지 두 달 남짓! 이번엔 동사 표와 육하원칙 선생님이 만든 김치를 아이들이 너무너무 좋아한다."고 서툰 표를 만들었다. 아침에 눈을 떠서 밤에 잠자리에 들 때까지 한국말을 하시면 내 입은 곧바로 귀에 걸린다. 사용할 만한 모든 동사를 과거, 현재, 미래로 구분해서 입에 그런데 한 가지 큰 산이 내 앞에 놓였다. 아이들이 와서 완전히 붙어 익숙해지실 때까지 연습하고 또 연습했다. 둘이서 지내는 시간이 쌓이면서 아이들의 영어 속도가 걷잡을 수 없이 숱한 영화도 찍었다. 한번은 내가 아이들 역을 맡아 이부자리에서 빨라지자 할머니께서 수업에 게으름이 나기 시작하신 것이다. 뒹굴었고 한번은 할머니께서 남자 아이들이 돼서 날뛰셨다. 아니 게으름이 아니라 이제까지 달려오느라 너무 힘드신 나머지 미국에 있는 가족 전체 중에 한국말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많이 피곤해 하신다. 연세 많으신 몸으로 두 아이 뒤치다꺼리 분이셨기에 할머니는 행복하셨고 즐거우셨고 자랑스러워 하셨다. 하시고 학교, 도시락, 방과 후 활동으로 태권도, 피아노, 영어 육하원칙 표는 전체 문장을 다 몰라도 누가, 언제, 어디서, 레슨, 축구까지 뛰시고 나면 한국어를 공부할 짬을 못 내신다는 무엇을, 어떻게, 왜 라는 말만 알아도 웬만한 질문에는 답할 수 게 더 맞는 말이다. 아이들이 할머니를 기쁘게 해 드리려고 있고 문장 전체를 똑같이 해서 그 말이 들어간 자리에 해당하는 영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사전을 이용하든지 어떻게 해서든 모든 답만 살짝 바꾸면 되기 때문에 여러 방면으로 유용하게 사용된다. 것을 영어로 소화하다 보니 할머니가 굳이 한국말을 안 하셔도 손주들이 이곳에 머무르는 동안 할머니께서는 많은 질문지를 의사소통에 아무런 문제가 없어진 것이다. 그리고 정말 슬픈 가지고 오셨다. 매주 수업할 때마다 일주일 동안 모아두었던 일이지만 이제는 하나를 가르쳐 드리면 세 개를 잊어버리시는 질문지를 가져오는 것이 숙제인데 그 어느 때보다 질문지가 것 같다. 기억력이 점점 감퇴하면서 당신 머리를 당신이 넘쳐났다. 할머니께서 한국에 방문하셨을 때와 아이들이 미국에 쥐어박으시는 걸 보면 얼른 모른 체 고개를 돌리고 만다. 왔을 때의 상황은 확실히 달랐다. 한국에서는 옆에서 도와주는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5단계, 요리 수업이다. 아이들이 어른들이 계셨지만 이젠 아이들과 직접 모든 것을 해결하셔야 좋아하는 목록을 짜서 요리 순서, 방법, 양념, 맛 내기를 알려 하기 때문이다. 아무 때라도 상관없으니 도움이 필요하시거나 드린다. 불고기, 김치찌개, 계란말이, 두부 조림, 시금치 무침, 질문이 있을 때는 바로바로 카톡을 하시라 해 두었었다. 번역기와 비빔밥, 육개장까지 다음번엔 김밥과 잡채를 할 계획이다. 사전 앱도 깔아드렸다. 그런데도 해결하지 못한 단어 하나는 ' 할머니의 작은 딸과 셋이서 하는 요리 수업에 내 손은 항상 크다. 운동화'였다. 테니스 슈즈, 워킹 슈즈, 모든 슈즈를 통틀어 단 그런데 이젠 할머니가 문제가 아니라 아이들이 문제이다. 하나로 해결되는 한국의 씩씩한 '운동화'가 서로 안 통해 한바탕 아이들이 한국말을 안 잊어버리게 하는 것이 또 하나의 5 웃은 적이 있었다.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받아 온 숙제를 해결 못 단계 과제이다. 자기들끼리 대화할 때는 한국말로 하는데 할 때는 카톡이 수없이 동동거린다. 이제 점점 영어가 더 편해지고 주변에 한국말 하는 사람이 긴 겨울 많은 추억을 쌓고 아이들이 돌아간 이듬해 봄 할머니 없다보면 머지않아 한국말이 멀어져 갈 것이다. 그날이 오지 부부는 한국에 손주들 친척 결혼식에 초대되셨다. 3단계 미션이 않기 위해 나는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면서 계속 할머니 댁을 주어진 것이다. 이제야말로 존대어를 확실히 해야 할 때가 왔다. 들락거린다. 아이들이 학교생활에 잘 안착하게 되면 한국학교도 결혼식에서 만날 사돈 어르신들과 나눌 인사, 신랑 신부에게 전할 다니게 하고 한국 친구들도 소개해서 만나게 할 계획이다. 미국과 축하의 말, 이번에는 공항 리무진 버스를 타고 직접 가셔야 해서 문화가 달라서 내가 너무 잘해 주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기에 교통에 관련된 말까지 추가해 아주 복잡하게 되었다. '정'이라는 단어를 열심히 설명해 드린 어느 날 할머니께서 하신 가장 힘들어 하시던 3단계 미션을 어렵사리 완수하고 바야흐로 말씀. "말로는 다할 수 없는 것, 선생님이 몸으로 보여준 그것이 4단계! 할머니께서 상상도 못 하신 일이 벌어졌다. 한국에 있는 정인 거죠?" 아! 이젠 마음 푹 놓고 할머니 댁을 들락거려야겠다. 사위로부터 아이들을 미국으로 보내서 공부하게 하면 어떨까 하는 연락이 왔다. 아이들이 할머니를 너무 좋아하고 미국에서
수필 광야의 소리 광야의 소리 15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 뉴멕시코 지역을 광야 로 표현하는 데에는 한인회 소식지 이름이 [광야의 소리]란 데에서도 느낄 수 있다. 왜 [광야의 소리]라고 했는지 정확한 연유는 알 수 없으나, 누군가에게서 가끔 듣는 이 광야 같은 곳에서 라고 운을 떼며 이곳의 삶을 표현하는 데에서도 좀 삭막한 지역 이라는 뉘앙스를 풍겨주고 있다. 사실 그런 면이 없지 않아 있긴 하다. 고속도로를 달려보면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광야 란 표현은 상당히 성경적이기도 하다. 성경에 이 광야 란 말이 상당히 의미 있게 나오기 때문이다. 모세가 부름 받기 전에 머무르던 곳, 이집트에서 탈출한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 방황하던 생활을 광야 생활 이라 표현하기도 하였다. 대표적으로는 주전 4~5세기경의 선지자 이사야는 외치는 자의 소리여, 이르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하게 하라. 고 노래한 것이다(이사야 40:3). 이 노래가 유명하게 된 이유는 예수님이 등장하기 바로 전에 활동했던 세례(침례)자 요한이 이 이사야의 노래를 자기 자신에게 적용했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기독교가 전파되면서 바로 이 요한의 이야기도 함께 전파되면서 이사야의 이 말씀이 인구에 회자( 膾 炙 )되었기 때문에, 더불어 이 광야 라는 말 역시 우리에게 익숙해지게 된 것이라 본다. 결국 이 말이 오늘날 우리들이 살고 있는 이 뉴멕시코 지역에도 적용되게 된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이사야 선지자의 이 노래는 질문을 야기한다. 왜 하나님은 광야에서 길을 예비하라 고 하셨을까, 하는 질문이다. 문자 그대로 광야 란 사람이 거의 살지 않는 삭막한 곳이고, 들을 사람도 거의 없는 한적한 곳이니 말이다. 이러한 질문은 종용히 연구하거나 사람들 시선에 관심두지 않는 사람들에는 해당되진 않지만, 사람을 상대로 일을 하는 사람들, 예를 들어 장사하는 사람들이나, 인기에 영합하는 연예인이나, 교인을 대상으로 목회하는 목회자들의 경우에는 더욱 크게 들 수 있는 질문일 것이다. 특히 사람들의 반응이 커져야 소위 뜨게 되는 오늘날의 현실에서는 괜히 항거하고 싶기도 한 그런 질문일 게다. 왜 광야에서 노래(장사, 목회)하게 하십니까? 라고. 하지만 세례 요한 은 이러한 선지자 이사야의 노래에 온몸으로 화답하였다.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가로되,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 그의 첩경을 평탄케 하라 기록된 것과 같이, 세례 요한이 이르러 광야에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마가복음 1:3~4). 우리는 이 세례 요한의 자세에서 광야에서의 살아가야 하는 우리들에게 어떤 노 강 국 목사 산타페 한인장로교회 담임목사 지침을 어렴풋이나마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적어도 광야 라고 하는 공통점이 있으니까 말이다. 우리는 광야에서 외친 세례 요한의 활동의 결과를 이미 알고 있다. 그것은 비록 사람이 없는 광야에서 외친 이 소리는 결국 많은 사람들의 귀에 들리게 되어 결국, 수많은 유대인들이 세례 요한에게 자신의 죄를 공개적으로 자복하고 세례를 받게 하는 결과를 낳았다. 여기서 우리는 사람이 많은 곳에서 외친다고 (그 무엇을 한다고), 반드시 그 결과가 좋으리란 법은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람에 대한 기대감보다 앞서는 그 무엇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는 것을 말이다. 흔히 듣는 돈이 사람을 따라야지, 사람이 돈을 따르면 안 되는 법 이라는 말에서처럼, 돈 이상의 무엇 이 사람이듯, 사람 이상의 무엇 이 있음을 알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광야 에 도대체 무슨 힘이 있기에 이런 결과를 맺게 하는 것일까? 한마디로 광야 는 텅 비어 있기 때문이라 할 것이다. 노자( 老 子 )는 이를 허( 虛 ) 라 표현한다. 흔히 골프를 잘 치려면 (어깨나 손의)힘을 빼야 된 다고 말하는데, 여기 이 힘을 뺀다는 표현이 바로 노자가 말하는 허 인 것이다. 이러한 허 는 기독교 신앙에서도 적용된다. 그것은 하나님( 神 )과 나 사이에 다른 무엇을 집어넣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바로 이 광야 란 곳은 이렇게 중간에 뭔가 끼어 넣을 수 있는 재료를 구할 수 없는, 그래서 신( 神 )과 단도직입적으로 만날 수밖에 없는 그러한 의미에서의 허 라는 공간인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광야의 의미가 간직된 삶에서 우리는 어떤 순수함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나를 (하나님 앞에서) 나 되게 하는 그 고유함 말이다. 세례 요한의 경우, 이러한 고유함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발견이었다. 그가 전파하여 가로되, 나보다 능력 많으신 이가 내 뒤에 오시나니, 나는 굽혀 그의 신발 끈을 풀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주었거니와, 그는 성령으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시리라 ( 마가 1:7~8). 여기서 세례 요한만의 고유함을 발견할 수 있는데, 하나는 보이는 고유성이다. 이는 요한은 낙타털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들꿀)을 먹더라 ( 마가 1:6)에서처럼, 자기가 한 일을 생색냄으로 어떤 세상적인
16 뉴멕시코주 한인들을 위한 소식지 조시( 弔 詩 ) 어머님을 보내 드리면서 어머님이 가셨습니다 삶과 죽음의 경계선을 훌쩍 넘어 먼저 가셨습니다 화롯 불 피어오르는 온 천지 하얀 겨울 날 아무도 따라갈 수 없는 길로 홀연히 떠나 가셨습니다. 김숙경 사모 알버커키연합감리교회 아직 할 말 많은데 더 사랑 나눠야 하는데 더 같이 살고픈데 그분은 사랑만 하시다가 가셨습니다 우리 영혼의 고향 영원한 망부석 땅의 사람들 울리시고 그리움만 남기셨습니다 천성으로 가시는 하얀 길 뽀드득 걸으시도록 털 신이라도 놓아 드려야겠습니다 (어머님을 잃으신 우리 자매님들이 많이 아파하셔서 이 시를 지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위로가 있으시길 바라면서...) <15쪽에서 계속> 유익이나 명예를 구하지 않는 모습이다. 당시 세례 요한은 온 유대와 온 예루살렘 사람들이 몰려들 정도로 큰일을 한 사람으로, 오늘날 표현대로 하면 상당히 뜬 사람 이다. 하지만 여기 나타난 요한은 이에 비해 너무나도 어울리지 않는(?) 소박한 모습이었다. 이러한 모습은 오늘날엔 참으로 보기 드문 구도자로서의 모습이라 하겠다. 또 하나의 고유한 모습은 눈에는 보이지 않는 모습인데, 그것은 나보다 능력 많으신 이가 내 뒤에 오시나니 에서 알 수 있듯이 기다리는 자세 다. 이러한 기다림의 자세는 그는 여러분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것 이라는 어떤 기대감과 더불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기대감이 동반된 기다림의 모습이야말로 세례 요한이 오랜 광야생활에서 추출해 낸 그의 고유함인 동시에, 세례 요한을 세례 요한답게 만들 수 있었던 내적 요인이다. 우리는 여기서 사람은 무엇을 기다리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진가가 결정된다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 세례 요한은 바로 이런 기대감을 동반한 진리에 대한 기다림이 있었기에, 소위 뜬 사람 이 되어서도, 이에 타락하지 않고 끝까지 자기 본연의 자세를 간직할 수 있게 되었다고 본다. 2차 대전 당시, 히틀러에 의해 순교당한 독일 고백교회의 본회퍼 (Dietrich Bonhoeffer) 목사는 이런 말을 하였다. 성경이 말하고 싶어 하는 인간의 모습은 정치적인 인간도 아니며, 윤리적이고 지성적인 인간도 아니며, 더욱이 종교적인 인간도 아닙니다.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싶어 하는 인간상은 바로 기다리는 인간입니다. 우리는 세례 요한에게서 본회퍼 목사의 이 말이 무슨 뜻인지를 짐작할 수 있게 된다. 광야와 같은 뉴멕시코에서의 삶에서 우리 역시 이러한 광야가 주는 진정한 의미를 간직하며 살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광야에는 사람들에게서 찾거나 얻을 수 없는 어떤 진리의 속성이 있음을 알고 그저 누군가의 삶으로 덧칠하는 그러한 모방된 삶이 아니라, 나만의 고유한 삶을 추출해보아야 하지 않겠는가 싶다. 그러한 삶은 이 광야와 같은 이라는 약간의 푸념스러운 태도에서가 아니라, 이 광야 가 잉태하고 있는 그 신비함을 내 몸으로 출산하는 자세에서 마련될 것이다. 모세의 미디안 광야생활, 이집트를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의 광야생활, 예수의 광야에서의 40일 금식생활에서의 그 모든 광야 는 그 어떤 놀라움의 신비와 능력을 잉태한 자궁이었기 때문이다.
지역사회소식 1월22일부터 재외국민 주민등록증 발급 광야의 소리 ASIAN PEAR 식당개업을 축하합니다 17 2015년 1 월 22일부터 재외국민도 주민등록 신청 및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해진다. 재외국민 주민등록이란 외국의 영주권을 취득했거나 오는 22 일 이후에 국외로 이주하는 대한민국 국민을 재외국민으로 등록하고, 재외국민 이 표기된 주민등록증을 발급하는 것을 의미한다. 재외국민 주민등록이 가능해짐에 따라 해외이주자도 거주자에서 재외국민으로 주민등록이 유지된다. 이미 주민등록이 말소된 재외국민이 30일 이상 거주할 목적으로 입국할 경우, 재외국민으로 재등록하거나 신규 등록할 수 있게 된다. 만 17세 이상 재외국민이면 누구나 재외국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 신고 또는 국외이주신고 후 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재외국민 주민등록증은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 국적의 동포가 한국에 들어왔을 때에만 신청이 가능하다. 외국에 있는 한국 재외공관에선 신청이 불가능하다. 외국 국적을 취득한 한국계 시민권자라면 이 제도와 관련이 없다. 재외국민선거제도와 마찬가지다. 시민권자 당연 제외..신청 후 발급까지 최대 10일 감안해야 신청 및 발급비용은 무료다. 현행 제도에 따라 한국에 살고 있는 국민이 분실 등의 이유로 주민등록증을 재발급 받으려면 5000 원을 내야 한다. 그러나 재외동포의 소속감과 일체감 형성이라는 취지를 살려 재외국민에게는 무료로 발급하게 된다. 실제 발급되기까지는 신청한 날로부터 최장 10일 정도 걸린다. 한국에 있는 국민이 신청하는 주민등록증과 동일하게 7일에서 10 일 정도가 소요된다. 이 제도는 30일 이상 한국에 거주할 경우에 사업과 생활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주민등록증을 발급한다는 취지다. 그러나 30일 이상 한국에 거주 한다 는 점을 신청자가 스스로 밝히면 되기 때문에 그 보다 짧은 기간 한국을 다녀가면서 신청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다. 즉석 사진촬영 안 돼 증명사진 지참해야 신청에 앞서 반드시 사진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칼라 반명함판 (3x4) 사진을 지참하면 된다. 개정된 한국 법령에 따라 칼라 여권용(3.5x4.5) 사진도 제출이 가능하다. 모자를 쓰지 않고 상반신이 나오도록 찍은 사진이어야 한다. 미국과 영국 등 일부 국가들은 신분증을 신청하면 공무원이 관공서에 설치된 디지털카메라로 즉석에서 인물 사진을 찍는다. 이런 나라에서 오랜 기간 살아온 재외국민일수록 한국에서 신청하는 날 사진을 가지고 가지 않아 자칫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현행 주민등록법령은 외장하드 또는 USB 같은 디지털 저장장치와 인터넷 이메일에 보관해둔 증명사진 파일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반드시 인화된 사진을 들고 가야 한다. 신청한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에 다시 찾아가 직접 알버커키 다운타운에 한국식당이 새로 나타났다. 식당이름은 ASIAN PEAR 이고 주인공은 김은진씨, 한인연합감리교회 집사님이시다. 남편 서혁상 집사님은 Osuna Nursery 에서 일하시는 General Manager이셔서 부인의 비지니스를 도우는 Helper에 끝인다고 말하고 계시지만 기획에서 운영에 걸처 두분 내외가 함께 하는 비지니스임에는 틀림 없다. 두분이 오랫동안 기획한 끝에 철저한 준비와 내부 리모댈링을 거처 지난1월 12일 개업을 시작했다. 개업 첫날 점심 시간에는 네명의 식당 스텝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손님이 찾아와서 붐비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영업시간은 10시 부터 오후 4시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다. 주요메뉴를 보면 BBQ Chicken Plate, BBQ Beef (불고기) Plate, Spicy Pork (돼지 불고기)Plate, Don Kasu Curry Plate, 비빔밥등이다. 식당주소는 508 Central Ave. SW, Albuquerque 이며 전화번호는 서혁상, 김은진 두 집사님 내외 505-766-9405이다. Asian Pear 식당 :Central가의 Kimo극장 서남쪽에 자리잡고 있다. 받아오거나 등기우편으로도 수령이 가능하다. 등기우편으로 받으려면 우편료 3100원을 신청자가 부담해야 한다. 신청할 때 한국 핸드폰 번호를 공무원에게 알려주면 발급 사실을 문자로 알려준다. 재외국민으로 등록하면 영주권을 취득할 때 말소됐던 옛 주민등록번호를 그대로 사용하게 된다. 주민등록이 말소됐을 뿐 번호 자체가 없어지진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거 한국에서 주민등록을 신청한 사실이 없었다면 새롭게 번호가 부여된다. 미국은 그 나라 땅에서 태어나면 국적을 부여한다. 그러나 외국에서 태어나 성인이 됐어도 국적을 허용하지 않는 나라도 있다. 이 경우 대한민국 국민이지만 거주자 여권에 주민등록번호가 없게 된다. 재외국민으로 등록하면 새 번호를 받을 수 있다. (자료 요약/수집:편집부 자료 출처:재외동포신문)
18 뉴멕시코주 한인들을 위한 소식지 특별기고 (이야기로 풀어보는 한국교회사) 한국교회사의 시작 지난 봄 홍경하 목사님께서 뉴라이프 Bible Academy에 한과목 강의해 줄 것을 부탁하셨었다. 그렇다면 무슨 강의를 맡는 것이 좋을지를 얘기하던 중에 목사님께서 한국교회사 가 어떻겠느냐고 제안하셨을때 뭔가가 번뜩 머리를 스쳐갔다. 한국교회의 위상이 바닥으로 떨어진 요즘 한국교회사를 다루어 보는 것은 굉장히 흥미가 있고 의미가 있는 일이라는 생각에서 였다. 고등학교때 이야기를 잠깐 해야겠다. 국사시험에 남대문을 다른 말로 무엇이라고 하는지를 쓰는 문제가 나왔었다. 물론 숭례문이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나는 그것을 동대문으로 잘못보고 흥인문으로 썼던 것이다. 채점을 하는데 보니까 눈을 비비고 다시 보아도 남대문 으로 되어있지 않은가. 아, 너( 역사)와는 인연이 아니다 생각하고 아마 그때부터 국사와는 거리를 두었던 것 같다. 그리고 미적분으로 얘기 할 수 있는 공학을 전공한 내게 지금까지 정말 역사와는 별로 인연이 없었다. 그런데 왜 유독 이번에는 역사, 그것도 한국교회사에 그렇게 관심을 갖고 선뜻 준비하겠다고 하였는지 모르겠다. 더우기 직장생활을 하면서 강의를 준비한다는 것은 괜히 하겠다고 하였나? 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턱없이 모자라는 시간때문에 지난 봄학기에는 하지를 못하고 이번 가을학기가 되어서야 간신히 강단에 서게된 것이다. 역사하면 내게는 노타임으로 생각나는 분이 이만열 교수님 이시다. 내가 그분에게 역사를 배운것도 아닌데 빨간것은 사과 하는 식으로 이 교수님이 생각나는 것이다. 굳이 인연의 연결고리를 만들자면 90년대초 뉴저지 Princeton 대학에 교환교수로 오셨을때 어느교회에서 청년들을 위한 강연에 참석한 것이 전부라 할 수 있다. 재빨리 이 교수님의 한국 기독교와 민족의식 이라는 책을 구입했고, 합신대 출판부에서 발행한 김영재 교수님의 한국 교회사 라는 책을 홍목사님으로 부터 빌렸다. 그러나 달랑 책 두권을 읽고 강의하러 앞에 선다는 것이 말도 안되는 일이었다. 관련 web site를 뒤지기 시작하였다. 내가 보고싶은 것을 검색 을 이용해 찾아보니 의외로 대학교수들의 논문도 구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게 웬걸 어렸을때 달걀귀신 이야기처럼 하나를 읽고나면 알아야 할 것이 서너가지도 더 되어서 읽어야 할 글의 분량이 점점 커지는 (많아지는) 것이었다. 그래도 바쁜 시간을 쪼개어서 읽고 또 읽었다. 강단에서 망신 당하지 않기 위해서 실증사관이니, 식민사관이니, 민족사관이니하는 사관 이라는 것을 굳이 장황하게 설명할 것 까지는 없다고 생각한다. 역사에 있었던 사실을 전달하려고 하는 것이니 여기서 역어나가는 이야기는 실증사관이라고 해야하지 않을까? 물론 종교적 사관은 당연히 포함되면서 말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땅에 오신지 1800년이 훨씬 지난후에야 복음의 복된 소식은 동방의 한 작은 나라 조선의 문을 두드리기 시작하였다. 그동안에 우리나라에는 백성들의 신심을 이끌어갈 종교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372년 고구려 소수림왕때에 불교가 전래되기 이전에도 샤마니즘이라는 무속신앙이 백성들의 삶속에 자리잡고 있어서 아쉬운대로 백성들은 정한수라도 떠놓고 빌 수 최건영 장로 뉴라이프 선교교회 (덴버, 콜로라도) 글쓴이 소개 최건영 장로는 인하대학교 화공과를 졸업한후 도미하여 Polytechnic Univ.에서 Polymer Science & Engineering을 전공하여 2000년에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2001년 알버커키로 이주하여 온뒤 알버커키 연합감리교회에서 권사로 교회를 섬겼고 성가대원으로 봉사했다. 2005년 덴버에 있는 Rainbow Research Optics, Inc.회사로 직장을 옮겼고 QA Manager로 근무하고 계시다. 섬기고 있는 뉴라이프 선교교회(PCA 교단 소속) 에서 2012년 장로로 장립되었다. 사진은 최근 부인 정혜영 집사와 아들 재민, 딸 유리와 함께 음악회장에서 찍은 가족 사진이다. 있었다. 삼국시대와 고려시대를 거치면서 불교가 융성하여졌고, 원효와 의상등 많은 걸출한 인물들을 배출하였다. 일체유심조 ( 一 切 唯 心 造 ) 를 깨닫고 도중에 당나라 유학을 가지않고 다시 신라로 돌아온 원효를 보고 참으로 대단한 사람이다라는 생각을 하였었다. 유교는 숭상하고 불교는 억압하는 조선시대로 들어오자 이제는 유교가 역사의 전면으로 나오게 되었다. 유교가 없었으면 충효를 제대로 알지 못하였을 것이고 사람의 사는 도리가 어떠하여야 하는지를 알 수 없었을 것이다. 율곡과 퇴계가 조선시대 백성들의 정신세계를 인도하여왔다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영조와 정조 이후로 조선의 운명이 급격히 기울어가고 있을때 기독교가 우리의 역사속에 등장한 것이다. 불교나 유교는 나름대로 시대의 역할을 열심히 수행해 왔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민족에게 새로운 사명이 있어서인지 기독교를 선물로 주셨다. 기독교만이 민족앞에 감당해내야 할 그 무엇이 있어서인지는 모르나 우리에게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주신 것이다. 우리가 알고있는 언더우드와 아펜젤러선교사 이전에 여러가지로 조선에 복음을 전파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제너럴 셔어먼호를 타고 온 토마스 선교사가 아마도 우리가 알고 있는 대표적인 경우가 아닌가 싶다. 토마스 선교사는 설마 배에서 내리자마자 죽겠는가하는 생각을 하였는지도 모른다. 배가 대동강에 너무 깊숙히 들어간 것도 잘못이라면 잘못일까? 어쨌든 일이 되지 않으려니 조선 군대의 화공작전으로 배에 불이 붙게 되었고, 그러자 같이 타고 온 토마스 선교사도 얼른 선체에서 육지로
광야의 소리 19 내려야 했다. 좋은소식을 전하는 사람에게 기다리고 있는 것은 서슬퍼런 칼날이었다. 예수믿으라고 제대로 소리쳐 보지도 못하고 토마스 선교사는 하늘나라로 가고 만 것이다. 포도대장 박춘권의 칼에 토마스 선교사가 대동강 변에서 순교하며 흘린 피는 하나님께서 가만히 보고 계시지 않으셨다. 성경 구약의 창세기에 나오는 아벨의 피의 부르짖음을 하나님께서 가인에게 물으시듯 토마스 선교사의 피를 헛되게 하지 않으셨다. 박춘권의 칼은 육신의 생명만을 앗아간 칼이지만 토마스 선교사가 던진 성경책을 집어든 박춘권은 수천, 수만개의 칼을 집어든 것이다. 성경책으로 방을 도배하였을때 혼과 영과 골수를 쪼개는 칼을 도배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까? 몰랐던 것이 박춘권에게는 오히려 은혜였다. 밤마다 그 피의 부르짖음을 들었는지 모르겠으나 결국은 그도 변화되었다. 벽에 붙어있던 성경을 읽어읽어 내려가다가 아예 무릎을 꿇고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한 것이다. 실제로 그는 1907년 평양대부흥 집회에서 회개의 간증을 하였던 것이다. 짐 엘리엇을 아는가? 1956 년 시카고의 휘튼 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한 짐 엘리엇과 그의 친구들 5명은 에쿠아도르의 아우카 족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해변에 내렸다. 그러나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그들의 생명을 앗아갈 창과 칼이었고, 복음을 제대로 전하지도 못하고 그렇게 처참하게 순교를 하고 만 것이다. 그들은 그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권총을 허리에 차고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사용하지 않은 것이다. 당시 Life지와 Time지는 이 얼마나 불필요한 낭비인가! (What a unnecessary waste!)라는 타이틀로 대서특필하였다. 2년뒤 짐의 아내 엘리자베스 엘리엇과 순교한 다른 선교사들의 아내들은 목숨을 걸고 다시 에쿠아도르의 아우카 족에게가서 복음을 전하게 되었고 결국 귀한 열매를 거두게 된다. 기독교는 우리의 이성으로 이해할 수 있는 종교가 아니다. 1+1=2 와 같이 우리의 지식으로 이해할 수있는 종교가 아니다. 또한 불교와 같이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종교가 아니다. 기독교는 계시의 종교로 믿음으로 나아가는 종교다. 토마스 선교사의 죽음을 이해하기 힘들다 또한 짐 엘리엇의 죽음도 마찬가지이다. 이 얼마나 불필요한 낭비인가하는 말이 나올만도하다. 그러나 2 세기경의 교부 터툴리안이라는 사람이 나는 그것이 터무니 없기 때문에 믿는다 하며 이성에 대한 계시의 우월성을 주장한 것은 두고두고 음미해볼 만하다. 그 외에도 복음을 들고 조선의 문을 두드렸던 사람으로 구츨라프 선교사도 있었지만 공식적으로는 알렌이 의료선교사로 들어온 1884년 그리고 아펜젤러와 언더우드가 1885년 부활절 아침 제물포항을 통하여 들어온 것이 처음으로 복음이 한국에 전파되고 퍼져나가기 시작했다고 보아야 할 것 같다. 이들 선교사들이 한국에 들어오기 전에 만주에서 성경번역을 한 존 로스 스코틀랜드 선교사의 수고를 무시하는 것도 아니요, 일본에서 성경번역 일을 한 이수정을 모르는바 아니다. 그러나 그것은 뼈대를 세우고 집을 만들어가기 위한 기초작업으로서 나름대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언더우드와 아펜젤러는 처음 조선에 들어오자 많은 일을 하였다. 언더우드가 새문안 교회를 세우고, 교육사업으로 연희 전문 (연세대학 전신)과 경신학교를 세웠다는 얘기는 대부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아펜젤러 또한 정동교회와 고종이 인재를 양성하라 는 뜻의 이름을 직접 지어준 배재학당을 세웠다. 이들이 조선의 백성들을 영적으로 거듭나게하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가르치고자하는 교육사업에 전념하였다는 것은 굉장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은 백년지 대계 라하지 않는가. 이렇게 뜻을 갖고 선교사역과 교육사업에 힘을 쏟았지만 어찌 어려움이 없었을까. 다음의 언더우드의 시가 그 어려움을 잘 말해주고 있다. 제한된 지면이지만 시 한수가 이야기하는 바가 클 것 같아 전문을 싣는다. 주여! 지금은 아무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주님, 메마르고 가난한 땅 나무 한 그루 시원하게 자라 오르지 못하고 있는 땅에 저희들을 옮겨와 심으셨습니다. 그 넓고 넓은 태평양을 어떻게 건너왔는지 그 사실이 기적입니다. 주께서 붙잡아 뚝 떨어뜨려 놓으신 듯한 이곳 지금은 아무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는 것은 고집스럽게 얼룩진 어둠뿐입니다. 어둠과 가난과 인습에 묶여 있는 조선 사람뿐입니다. 그들은 왜 묶여 있는지도, 고통이라는 것도 모르고 있습니다. 고통을 고통인줄 모르는 자에게 고통을 벗겨주겠다고 하면 의심부터 하고 화부터 냅니다. 조선 남자들의 속셈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 나라 조정의 내심도 보이질 않습니다. 가마를 타고 다니는 여자들을 영영 볼 기회가 없으면 어쩌 나 합니다. 조선의 마음이 보이질 않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해야할 일이 보이질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 순종하겠습니다. 겸손하게 순종할 때 주께서 일을 시작하시고 그 하시는 일을 우리들의 영적인 눈이 볼 수 있는 날이 있 을 줄을 믿나이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 니... 라고 하신 말씀을 따라 조선의 믿음의 앞날을 볼 수 있게 될 것을 믿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서양귀신 양귀자라고 손가락질 받고 있사 오나 저희들이 우리 영혼과 하나인 것을 깨닫고, 하늘 나라의 한 백성, 한 자녀임을 알고 눈물로 기뻐할 날 이 있음을 믿나이다. 지금은 예배드릴 예배당도 없고 학교도 없고 그저 경계의 의심과 멸시와 천대함이 가득한 이 곳이지만 이곳이 머지않아 은총의 땅이 되리라는 것을 믿습니다. 주여! 오직 제 믿음을 붙잡아 주소서! 그 이후로 많은 선교사들이 들어왔다. 내한 선교사 총람 1884-1984 (한국 기독교 역사 연구소 김승태, 박혜진 엮음, 1996) 에 수록한 선교사 총 수는 2,956명이고, 이중 1945년 이전에 내한한 것이 확인되는 개신교 선교사는 1,529명이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앞도적이어서 약 70%를 차지하고, 교파별로는 장로교와 감리교를 합친 것이 또한 73%가 된다. 처음 선교사들이 와서 선교를 할때 선교지를 분할하였다. 여러교파간의 마찰을 피하고 선교활동지역의 중첩을 피해 돈, 시간, 힘의 낭비를 절약한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1892년 6월 미 감리회와 미 북장로회 사이에 <22쪽으로 계속>
20 뉴멕시코주 한인들을 위한 소식지 뉴멕시코한인회장 축사 뉴멕시코 한인 여러분, 주안에서 샬롬! 성탄을 기다리고 있는 우리들을 위해 멋진 오늘을 위해 이잔치의 날을 마련해 주시고 수고해 주신 김기천 목사님과 이경화 장로님을 비롯하여 열심히 준비하신 여러분과 여기에 오셔서 동참해 주신 모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림니다. 얼마전에 신집사님과 공유한 이야기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읍니다. 몇 해 전 성탄절에 교회 학생들이 공연했던 빈 방 있습니까? 라는 연극에서 빈방을 찾아다니던 요셉과 마리아에게 여관주인이 이야기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극안에서 여관주인역을 맡은 덕구의 대사는 바로 그 단 한 줄 빈방없어요 였습니다. 연극공연을 하다가 덕구는 실망하고 돌아가려는 마리아와 요셉을 보며 마음안에 안타까움을 참지 못하고 아니예요 빈방 있어요! 제 마음 안에 빈 방이 있다구요 라고 외칩니다. 우리에게 찾아오신 예수님에게 빈 방 없어요 를 되풀이 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생각해 보며 눈시울을 붉혔답니다. 이 성탄 절기에 주님께 제 마음에 빈방이 있습니다. 라고 우리 다 같이 외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일 년에 한번으로 그치지 않고 모든 여러분들이 함께 하시는 행복한 삶의 좋은 기억들을 기회가 있을 때마다 동참하시어 이루어 가시길 기원합니다. 뉴멕시코 한인회장 조규자 드림 사진으로 보는 지역주민과 함께 한 2014년 성탄음악회 지난 12월21일 알버커키연합감리교회 주최로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2014년 성탄 음악회 가 개최 되었습니다. 뉴멕시코 한인회와 KOWIN뉴멕시코 지회, 한인업소등의 후원해 주신 가운데 음악회를 잘 마칠수 있었습니다. 음악회를 위해 보내주신 축사와 발표되었던 프로그램을 사진으로 소개해 드 립니다. 후원해주신 업소 Asia Market Kim s Oriental Market A-1 Oriental Market Sushi & Sake Restaurant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알버커키 지회장 축사 얼마 남지 않은 올해 2014 년을 좋은 성탄절 음악회로 보낸다는 것이 정말 기쁨니다.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면서 사람들과 함께 웃을 수 있고 느낄 수 있고 행복한 마음이 될 수 있는 모임을 만들어 주셨네요. 성탄 음악회를 준비하시느라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하시는 감리교회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성탄 음악회로 인해 이곳 알버커키 한인들의 관계가 따뜻하고 아름답게 이어지기를 소망합니다. 더 나아가서 이 음악회가 한인들 간에 서로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같은 마음으로 웃을 수 있고 한마음으로 모여서 행복하게 역어지는 기회를 만들어 준다면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한인 사회를 위한 봉사라 여겨 집니다. 얼마 남지 않은 올 한해를 성탄절과 성탄 음악회로 멋지게 마무리 하시고 다가오는 2015 년 함께 즐겁고 행복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 합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들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KOWIN Albuquerque 지회장 정풍자 드림 Children Bell Choir:-The First Noel-Come Thou Long Expected Jesus-Festive Bells Director:Halecia Wimpy, Members: Emily Seo,Haymin Choi, Joanne Seo, Johanna Han, Joseph Han, Patrick Ao 다함께 찬양:-기쁘다 구주 오셨네-참 반가운 신도여-천사들의 노래가/ 피아노:서유경 드럼: 황경희 노래:최석원, 이철수, 박광종, 정윤지, 성은미 어린이 오케스트라: -Do You wnat to build Snowman-Deck the Halls-Angels We Have Heard on High/ 지휘:박영신, 피아노:조이주 바요린:윤은비 비욜라:최혜선 첼로:최혜인, 윤단비 플 륱:최혜린, 형재준, 유승현, 섹소폰:장앤드류
광야의 소리 21 Navajoh Song: O Holy Night(테디인 다) 전종범 선교사 몸 찬양 여기에 모인 우리 김미경, 정윤지, 박선희, 신옥주 솔로 Regnava nel Silenzio(조용한 밤) 강선희 이중창 그리운 금강산 강선희, 김기천 꽁트 아따 참 말이여? 성은미,이철수,황경희 피아노 반주 (칸타타/첼로/독창) 이유신 칸타타 베들레헴의 아기 와 할렐루야 합창 성가대 : 지휘: 이경화 반주: 이유신 낭독: 한상은 소프라노: 강선희, 김수영, 김숙경, 박선희, 박광종, 성은미, 이옥주 앨토: 김미경, 오영, 이동미, 정윤지, 진세희 테너:이철수, 현용규, 형재영 베이스:김기천, 김준호, 이석종 음악회를 도와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주차위원:여상구 -안내위원:전용배, 성유경, 장은수, Tommy Ao -아가방:공숙경, 김정은 -음향관리:Melvin Maxwell, David Latham, 박용수 -영상사진:신광순, 안승환, 최석원 -통역:김태훈 -친교간식:여선교회 -산타클로스:Vance Hubble -사회:최성원 -개회/페회기도:현용규, 이석종 경품추첨: 황경희, 신옥주, 이철수, 최성원 첼로 솔로 Silent Night Jonathan Lee, 곡중 Voice: 박광종, 서유경
22 뉴멕시코주 한인들을 위한 소식지 <19쪽에서 계속> E-Mail to Editor 합의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5천명 이상의 도시, 공동점유, 공동사역, (2) 5천명 미만의 경우 기득권인정, 5천명 이하, 한선교사가 Sub-station 설치했을 경우에는 선점 인정, 6개월 이상 중단할 경우는 누구나 들어갈 수 있음. (3) 사업 시작 또는 확장의 경우, 아직 점유되지 않은 지역을 권고, (4) 교파의 소속을 옮길 수 있는 권리 인정, (5) 서로 다른 교회들의 규칙을 상호 존중함 선교의 효율성을 생각해서 그렇게 나누었다고 하지만 다른 시각에서는 영적인 가쓰라-태프트 밀약이 아니냐고 해석하는 견해도 있다. (이만열, 한국기독교와 민족의식 지식산업사, 2014, p456) 가쓰라-태프트 밀약은 문자그대로 미국의 육군성 장관 (국방부 전신)인 태프트와 가쓰라 일본 내각총리대신 (수상) 사이에 맺은 비밀스런 약속으로 쉽게말해 필리핀은 미국이 조선은 일본이 지배한다는 내용이 골자이다. 그러나 조선의 선교지 분할이 영적 가쓰라-태프트 밀약이라고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조선을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다스린다는 것은 오히려 받아들일만 하다고 생각한다. 고종과 박영효는 초기선교사들이 복음을 전하면서 사회를 개혁해 나가는 것을 보고 기독교를 국교로 할 생각까지 하였다. ( 위기의 한국기독교, 비상은 있는가 미래한국, 2011, 10, 11) 나중에 또 소개하겠지만 초기 선교사들은 정말 자신을 희생해 가면서까지 복음을 증거하고 전파하였다. 영적인 지배 가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지배 하려고 하는데 뭐하러 자기네들 목숨까지 희생해 가면서 그러려고 하겠는가. 조선의 초기 선교사들이 선교의 방법으로 네비우스 선교방법을 채택하였다는 것은 알아둘 필요가 있다. 언더우드를 위시한 초기의 선교사들은 의욕은 앞섰지만 어떻게 선교를 해야할지를 잘 몰랐다. 언더우드가 도움을 청하는 편지를 미국교단에 보내자 교단에서는 언더우드에게 중국의 산동성에서 선교를 하고있는 John L. Nevius를 만나보라고 하였다. 이에 선교사들은 네비우스를 초청하여 2주간의 세미나를 개최하고 그가 가르친 방법들을 따라서 선교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이것이 바로 John L. Nevius (1829~1893)의 선교방법으로 그 중심내용은: 1) 자진전도 ( 自 傳 Self-Propagation) 2) 자력운영 ( 自 給 Self-Support) 3) 자주치리 ( 自 治 Self-Government) 으로 알려져 있다. 종래는 봉급을 받는 본토 전도인들에게 맡겼으며, 외국 선교 기금을 사용하였었다. 그러나 네비우스 선교방법은 본토인 전도인들에게 드는 비용을 최대한 줄이고 처음부터 자립의 원칙을 세워서 빠른 시일안에 독립과 자립을 이룬 진취적 교회를 세우게 한다는 것이었다. 이 정책은 당시 정치 상황으로 보아 대규모의 선교사업이 불가능하다는 선교본부의 판단에 의해 1890년까지 인원과 사업비를 증액시키지 못했던 상황에서 채택되었던것 같다. 네비우스 선교방법에 성과가 있었는가하면 한계도 있었다. 교인들에게 자립정신과 규칙적 헌금의 습관을 가르쳐 주었으며, 한국 기독교회의 서양화를 방지하였고, 한국 교회의 발전 뿐만 아니라 그 신앙의 형태라든가 교역자의 지적 수준, 교회의 조직에 대해서 무시못할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앞에서 언급한 선교지 분할은 영적인 가쓰라-태프트 밀약 이라고 언급한 이만열 교수님에 대한 반론은 초기 선교사들의 희생을 살펴본다면 좀 비약적인 측면이 있지않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될 것이다. 그 부분을 좀더 보충하기 위해서 다음호에는 초기 선교사들의 희생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편집부 편지함 샬롬~ 이 땅에 구세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평화가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저는 클로비스에 있는 한인교회 목사입니다. 지난 7월 이곳으로 이사온 후 인터넷 사이트를 통하여 뉴멕시코 한인회를 알게 되었고 시간을 내어 한인회 소식을 살펴보기도 합니다. 광야의 소리 한인업소란의 교회 부분에서 저의 클로비스 한인교회에 대한 정정을 부탁드립니다. 교회명은 한글로/ 클로비스 한인 순복음교회이며 영문으로는/ Korean Full Gospel Church of Clovis 입니다. 교회 주소는 그대로/ 405 Connelly St. Clovis, NM 88101이고, 전화번호는/ 575-791-1453 으로 바뀌었습니다. 성탄계절과 연말 연시에 주의 은혜가 풍성하시길 기원하면서 클로비스에서 드립니다. 12.17.2014 담임목사 이 성희 --- 뉴멕시코 클로비스에 오셔서 목회하시게 된것을 축하드립니다. 교회안내에 클로비스 교회도 올리겠습니다. 업소 면에 틀린점도 수정 하겠습니다. 클로비스의 한인들을 소개하는 글을 목사님께서 써 주시면 광야의 소리에 올리겠습니다. 옛날 사지형 목사님께서 연합감리교회 목회를 하실때 클로비스에 두어번 방문한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케논 공군기지의 축소로 한인의 인구가 줄고 있다고 들었는데 요즘은 한인사회가 어떤지 궁금합니다. 편집부 이경화 장로드림 12. 17. 2014 --- 샬롬~ 신속한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현재 클로비스에는 채 40명이 안되는 한인들이 살고 있습니다. 교회는 현재 클로비스 한인 순복음교회만 남았습니다. 클로비스 감리교회는 문을 닫은 지 7년여가 되었답니다. 한인들은 거의가 미 공군부대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현직 공군이거나 공군의 가족, 아니면 은퇴한 군인 가족들 입니다. 한인 비지니스로는 T-mart, Shogun Japanese Steak House, K s Oriental Food Store 등이 있습니다. 가까운 포탈레스에 있는 이스턴뉴멕시코 대학에 한인 교수 한분이 재직 하고 계십니다. 작은 도시이지만 한인들이 최선을 다하여 생활하고 있고, Clovis 한인 순복음 교회의 이성희 목사님과 사모님
클로비스 한인 순복음 교회에서는 지난 12월 21일 공동의회를 열어 2명의 권사를 선출하였습니다. 광야의 소리 23 클로비스의 성시화를 위하고, 한인들의 권익을 도모하며 교회의 사명을 다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교회로 발돋움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클로비스 한인 순복음교회가 있습니다. 장로님의 사역과 헌신에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하시길 기원합니다. 2014년 12월 26일 클로비스에서 이 성희 목사 드립니다. 뉴멕시코주 한인 교회 안내 클로비스 한인 순복음 교회 교회안내는 Public Domain에서 수집된 자료입니다. 틀린점이 발견되면 편집부로 E-mail 주시기 바람니다. ---------- 갈릴리 장로교회 (Albuquerque) 류종재 목사 (505) 385-6545 gbjjyo@hotmail.com 주일예배 시간: 오후 1:30 pm 영어예배 시간: 오후 12:00 pm 주소: 2200 Chelwood Park Blvd NE, Albuquerque, NM87112 웹사이트: home.kcmusa.org/disciples ---------- 뉴멕시코 성결교회 (Albuquerque) 전종철 목사 (505) 238-3551 주일예배 시간: 오후 1:00 pm 새벽기도 시간: 5:30 am (매일) 주소: 2801 Lomas Blvd NE, Albuquerque, NM87106 ---------- 라스 크루세스 침례교회 (Las Cruces) 김재태 목사(505)-269-0691 주일예배 시간: 10:30 am 주소: 780 Camino Del Rex, Las Cruces, NM88011 ---------- 로스 알라모스/산타페 교회 (Los Alamos, Santa Fe) 노강국 목사 (505)412-5420 hanaro21@hotmail.com 주일예배 1부 시간: 11:30 am 주소: White Rock 장로교회 (Los Alamos) 310 Rover Blvd. Los Alamos, NM 87544 주일예배 2부 시간: 2:00 pm 주소: Westminster 장로교회 (Sante Fe) 841 West Manhattan Ave. Santa Fe, NM 웹사이트: www.santafekorean.org ---------- 알버커키 연합감리교회 (Albuquerque) 김기천 목사 (505)-803-7716 주일예배 (Worship) 11:00 am (Sunday) English Worship 9:30 am-10:00 am (Sunday) 어린이 영어예배 (Youth Service) 11:00 am (Sunday) 수요예배 매주 수요일 7:30 pm 새벽기도회 5:30 am (Tue-Fri) 6:00 am (Sat.) 주소: 601 Tyler Rd., NE, Albuquerque, NM 87113 웹사이트: www.kumcabq.com ---------- 알버커키 한미 침례교회 (Albuquerque) 윤성열 목사 (505) 331-9584 주일예배 시간: 오전 9:00 am / 오전 11:00 am 새벽기도회 5:45 am (Tue-Fri) 수요 예배 매주 수요일 7:00 pm 주소: 3315 Tower Rd, SW, Albuquerque, NM ---------- 알버커키 한인 천주교 공동체 (Albuquerque) 민명희 스텔라 회장(505) 652-4627 월모임:매월 세 번째주 일요일 오후 6:00 pm 주소: Our Lady of Annunciation Church 2532 Vermont St NE, Albuquerque, NM87110 소공동체, 성령기도회, 성서입문: 매주 월, 수, 금 웹사이트:cafe.daum.net/abq-catholic ---------- 주님의 교회 (Albuquerque) The International Church of the Foursquare Gospel 김의석 목사 (505) 903-2297 주일예배 시간: 오후 2:00 pm 새벽기도회 6:00 am (월~토) 성경공부 매주 목요일 10:00 am(교회) *Women s English Bible study 격주 금요일 10:00am *English Bible conversation group for young adults and UNM students 매주 일요일 1pm @ church. 주소: 12120 Copper Ave.NE,Albuquerque,NM 87123 ---------- 클로비스 한인 순복음교회 이 성희 목사 (575-791-1453) Korean Full Gospel Church of Clovis 405 Connelly St. Clovis, NM 88101 ---------- 화밍톤 한미 침례교회 (Farmington) 신경일 목사 (505) 453-5461 주일예배 시간: 12:00 am (한국어 예배) 1:00 pm (Indian 영어예배) 주소: San Juan Baptist Assoc. 1010 Ridgeway pl., Farmington NM 87401
24 뉴멕시코주 한인들을 위한 소식지 뉴멕시코 한인 업소 Korean Business in NM *이 난은 거뮤니티를 위해 무료로 사용됩니다. 등록하실 분은 voiceofnm@gmail.com으로 연락주세요. 알버커키 Albuquerque 한국식품점 Korean Grocery A-1 Oriental 1410 Wyoming NE ABQ (505-275- 9021) Arirang Oriental 1826 Eubank NE ABQ (505-255-9634) Asia Market 6207 Montgomery Blvd NE ABQ (505-503-7685) Kim's Oriental: 2306 Morris NE ABQ (505-296-8568) 한인 식당 Korean Restaurant Arirang Restaurant 1826 Eubank NE, ABQ (505-255-9634) Asian Pear 508 Central SW, ABQ (505)766-9405 신장개업 2015.1.9 Fu-young 3107 Eubank #16 NE ABQ (505-298-8989) Ichiban Japanese: 10701 Coors Rd NW ABQ (505-899-0095) I Love Sushi 6001 San Mateo Blvd NE (505-883-3618) Korean BBQ 3200 Central Ave SE ABQ (505-338-2424) Kim's Oriental 2306 Morris NE ABQ (505-296-8568) Sakura Sushi Grill 6241 Riverside Plaza NW ABQ (505-890-2838) Samurai 9500 Montgomery NE, ABQ (505-275- 6601) Shogun 3310 Central Ave SE, ABQ (505-265-9166) A-1 한식 코너 1410 Wyoming Blvd. NE (505)275-9021 Sushi & Sake 5901 Wyoming blvd NE ABQ 87109 (505-797-8000) Yummi Hous 1404 Eubank Blvd NE, ABQ (505-271-8700) 건축/페인트 Painting 1st Choice Painting Mr. Han Cho /조한욱 1113 Lawrence Dr., NE ABQ, NM 87109 (505-228-0393) 공인회계사 CPA MTM Accounting Service 문만길 회계사 9428 freedom Way NE ABQ, NM 87109 (505-823-2725) 리커스토어 Liquors Kelly Liquors #1 9411 Coors NE (505) 897-9676 Kelly Liquors #2 5850 Eubank NE (505)291-9914 Kelly Liquors #5 6124 4th St NW (505) 828-1133 Kelly Liquors #7 1418 Juan Tabo NE (505)292-4520 Kelly Liquors #8 11816 Central SE (505) 299-3366 Kelly Liquors #9 1903 Coors SW (505) 873-4477 Kelly Liquors #10 4312 Coors SW (505) 877-2777 Kelly Liquors #12 6631 Paradise Blvd. NW (505) 897-0088 Kelly Liquors #14 6300 San Mateo Blvd NE Suite R (505) 797-9966 Stadium Liquor 1306 Brodway SE ABQ, NM (505-242-8542) 부동산 Realtors 김영신 Yong Shin Kim: Prudential Realtors (505-321-7695) 이준 June Lee Ready Real Estate (505-730-6178) 세탁소 Dry Cleaners Barbone's Cleaners 3812 Carlisle Blvd NE (505-881-4466) Executive Cleaners 1214 Juan Tabo Blvd. NE ABQ, NM 87107 (505-299-5858) Kitch Cleaners 4606 Lomas Blvd. NE (505-255-0642) Laundromate Wash Brite Laundry 901-A San Pedro SE ABQ (505-266-3231) 의류 Clothes Best Outlet: 3300 San Mateo Blvd NE, ABQ (505-884-2202) Dot Clothing Co: 7200 Montgomery NE Suite C, ABQ (505-830- 9400) Dot Clothing Co 9601 Sage Rd. SW ABQ 87121 (505) 831-8812 Fashion USA 201 San Pedro SE ABQ NM 87108 (505-255-0878) GEM X Imports 10701 Coors Rd. NW ABQ, NM 87114 (505-899-3420) J-1 Import 4410 Central Ave. SW ABQ, NM 87106 (505-839-8697) NEXT Clothes/Gift 4201 Central Ave. SW ABQ, NM 87105 (505-839-8627) 이발소 미장원 Hair Cut Hair & Co(황경희) 5901 Wyoming Blvd., NE (505-797-8087) Hair Dynamic(Ashley) 1500 Wyoming Blvd. NE (505-296-2335) Matthew Lee's Hair Style (홍정희)11901 Menaul NE (505-271-1056) Nob Hill Barber Shop (Sunny) 3408 Central Ave SE (505-256-0707) Plance Hair Salon(Tina) 4300 Ridgecrest Dr NW (505-907-9229) Salon 123 7114 Menaul NE (505-872-0301) 종교 Church 가톨릭 공동체: Our Lady of Annunciation Church, 2621 Vermont St., NE, ABQ, NM 87110 (505-652-4627) 뉴멕시코 성결교회 2801 Lomas Blvd. NE, ABQ, NM 87106 (505-238-3551) 알버커키 연합감리교회 601 Tyler Rd NE ABQ (505-803-7716) 알버커키 한미 침례교회 3315 Tower Rd SW ABQ (505-331-9584) 주님의 교회 12120 Copper Ave NE ABQ (505-903-2297) 주택융자 Loan Officer 김미경 Mikyong Kim (Homemortgage) BBVA (Office 505-206-9963) 고산식 Lonnie Ko 7802 Menaul blvd. NE ABQ, NM 87110 (505-332-6663) (cell 505-379-0433) 치과 Dental Clinic Rainbow Dental 8611 Golf Course Rd. NW ABQ, NM 87120 (505-890-6101) Stewart P. Ahn 5920 Whiteman Dr. NW ABQ, NM 87120 (505-897-6889) 태권도 TaeKwonDo Dynamic taekwondo academy5850 Eubank blvd NE B-35 ABQ, NM 87111 Master Jaeshin Cho(505) 271-2000 한의사 Acupuncture Dr. Chang: (장상순) 2917 Juan Tabo Blvd. NE #B, ABQ NM87112 (505-255-0878) sangsoonc@gmail.com Dr. Park: (박달규) 6501 Eagle Rock Ave, NE Building A #B 87113 (505-514-2900) 화랑 Gallery Park Fine Art Gallery (박영숙): 323 Romero St. Suite 6 Old Town, Albuquerque NM87104 (505-764-1900) 화원/원예 Nursery Osuna Nursery: 501 Osuna Rd NE, ABQ (505-345-6644)
광야의 소리 뉴멕시코 한인 업소 Korean Business in NM *이 난은 거뮤니티를 위해 무료로 사용됩니다. 등록하실 분은 voiceofnm@gmail.com으로 연락주세요. 사진관 Photo Star Image 6600 Menaul Blvd. C-4 Abq, NM 87110 (505)883-3112 중재서비스 ADR-Mediaition Service Sue 1614 Betts Court NE, ABQ, NM 87112 (505-332-9249) 단요가 Dahn Yoga 알버커키505-797-2211 커튼우드505-792-5111 산타페505-820-2211 다운타운 505-262-2211 이스트마운튼505-286-3535 www.dahnyoga.com 라스베가스 Las Vegas ------------------- 치 과 Dentist ------------------- Sanchez Dental, LLC Christopher J. Yoon,DDS (윤종석 ) 711 6th Street, Las Vegas, NM 87701 (505-425-3435) 라스크루세스 Las Cruces --------- 공인회계사 ACC --------- Kelly Tax and Accounting Services: 2131 N main st, Las Cruces, NM 88001 (575-523-5800) (Fax 575-523-7700) --- 카페/ 선물 Cafe/Gift -------- Big Chair Cafe & gift shop: 2701 W Picacho Ave, Las Cruces, NM 88007 (575-527-0098) --- 종 교 Church --- 라스쿠르세스 침례교회: 780 Camino Del Rex, Las Cruces, NM 88001 전화번호(505)-269-0691 -------- 병원 Clinic -------- Esther Patterson: URGENT CARE, Covenant Clinics, 3961 E. Lohman Ave, Las Cruces NM88011 (575-556-0200) 리커스토어 Liquors Kelly Liquors 3850 E. Lohman Ave. Las Cruces, NM88011 (575)522-4646 로스 알라모스 Los Alamos 건강식품 Health Food 인성내츄럴: Los Alamos (505-662-9681) --- 종 교 Church --- 산타페 한인장로교회 310 Rover Blvd, Los Alamos (505-412 -5420) 리오란쵸 Rio Rancho ---------- 한인 식당 Korean Restaurant ---------- Maki Yaki 4300 Ridgecrest Dr. SE Suite#O Rio Rancho, NM 87124 ---------- 리커스토어 Liquors ---------- Kelly: 111 Rio Rancho NE, Reo Rancho (505-994- 8855) 버나리요/벨렌/ 보스키팜 Bernalillo/Belen/ Bosque Farms ---------- 리커스토어 Liquors ---------- Kelly Liquors 408 Hwy 550W, Bernalillo, NM87004 (505) 867-5838 Kelly Liquors 300 N Main st. Belen, NM87002 (505) 864-2242 Kelly Liquors 395 Bosque Farms Blvd. Bosque Farms, NM87002 (505) 916-5656 산타페 Santa Fe 변호사 Law Firm -- 노영준 변호사 Cuddy & McCarthy LLP 1701 Old Pecos Trail Santa Fe NM87502 (505)988-4476 jroh@cuddymccarthy.com --------- 한인 식당 Korean Restaurant --------- Maki Yaki 3003 S. St. Francis Dr., #C, Santa Fe (505-820-1930) Chopstix Oriental Food: 238 N. Guadalupe St., Santa Fe (505-820-2126) Osaka (Traditional Japanese Grill) 3501 Zafarano Dr. Santa Fe, NM 87507 (505-471-6698) ---------- 종교 Church ---------- 산타페 한인장로교회 841 West Manhattan Ave. Santa Fe, NM87501 (505)412-5420 www.santafekorean.org 리커스토어 Liquors Kelly Liquors #1 3875 Cerrillos Rd Santa Fe, NM887507 (505) 471-2244 Kelly Liquors #2 2885 Cerrillos Rd. Santa Fe, NM887507 (505) 471-3960 Kelly Liquors #3 4300 Cerrillos Rd. Santa Fe, NM887507 (505) 471-3206 클로비스 Clovis 종교 Church 클로비스 순복음 교회 Korean Full Gospel Church of Clovis 405 N. Connelly St, Clovis 88101 (575-791-1453) --- 백화점 Mart --- T-Mart 320 B West 21st St. Clovis, NM 88101 (575)218-3764 25 --- 식당 Restaurant --- Shogun Japanese Steak House 600 Pile St. Clovis, NM 88101 (575)762-8577 --- 식품 Korean Grocery --- K s Oriental Food Store 1508 Thornton st. Clovis, NM88101 (575)762-8660 화밍톤 Farmington --------- 종교 Church --------- 화밍톤 침례교회: 511 W. Arrington, Farmington (505-453-5461) --------- 상점 Store --------- Kim s Imports: 3030 E. Main Street, Suite 2, Farmington, 87402 (505-327-7167) 편집 후기 2015년 신년호를 편집하는 과정에는 사진 편집 작업이 많았습니다. 많은 시간이 필요했지만 참으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한 해 사진 속에서 보람된 일을 해낸 한인회 임원/봉사자 여러분과 한국학교 선생님들의 노고가 되새겨졌고 성탄음악회에서 듣던 노래가 사진 속에서 되살아났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은주 사모님께서 공모전 대상을 받으신 것도 참으로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이번 호는 사진만 풍성한 게 아니라 여러 새 집필자의 도움으로 기사도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새해에는 독자 여러분께서 많은 소원을 품고 노력하셔서 소원 성취하시는 복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또한 광야의 소리가 여러분의 소원이 성취된 기쁜 소식을 전하는 매체로 자라가게 되길 기대합니다. 여러 집필자님과 애독해 주신 독자 여러분, 또 광야의 소리 출판의 재정적 후원을 광고를 통해서 해주신 비지니스 경영인 여러분, 한인회를 이끌어 가시고 광야의 소리를 후원해주신 조규자 한인회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편집부를 대표해서 이경화 2015년 1월 15일 광야의 소리 Voice in the Wilderness 2015년 1/2월호 발행일 : 2015.1.15 발행인 : 김기천 (Rev. Kee-Cheon Kim) 편집인 : 이경화 (Kyong Hwa Lee) 출판부장 : 권구자 (Koo-Cha Choy) 광고담당 : 신옥주 (Ok-Ju Shin) 발행처:알버커키연합감리교회 출판부 Korean UMC in Albuquerque 601 Tyler Road NE Albuquerque, NM 87113 E-Mail : voiceofnm@gmail.com (505)341-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