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NEWS 어린이주일 연합예배 어린이주일인 지난 5월 첫째주 주일은 KM, EM, 교육부와 함께 하는 연합예배로 드려졌다. <관계사진 16면> 이 달의 지면 커버사진 초중고교 과정을 마치고 대학으로, 사회로 진출하는 충현 교육부의 12학년생들. 밝은 미소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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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충현뉴스 2016년 6월호 비전을 찾아 떠나요

2 PHOTO NEWS 어린이주일 연합예배 어린이주일인 지난 5월 첫째주 주일은 KM, EM, 교육부와 함께 하는 연합예배로 드려졌다. <관계사진 16면> 이 달의 지면 커버사진 초중고교 과정을 마치고 대학으로, 사회로 진출하는 충현 교육부의 12학년생들. 밝은 미소 만큼 환한 미래가 펼쳐지길 기도한다. 사진=Joseph Jyoo 화요사랑방 주말수양회 제22기 화요사랑방의 주말수양회가 지난 5월 14일(토) 만민의 성산 기도원 에서 참가자와 봉사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성령의 은사와 능력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4 5 묵상 에세이-이상예 선교사 구역탐방 - 베드로 2구역 꽃으로 드리는 예배 땅에서 작고도 가장 지혜로운 것 넷 5월 가정을 달을 맞이하 여 KM, EM, 교육부가 연 합으로 함께 예배드리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 다. 또한 어린이 주일이기 도 하여 곰돌이 남매와 함 께 가족이 소풍간 모습을 나타내었습니다. (5월 1일 어린이주일 연합 예배 강단 꽃꽂이) 8, 9 12,13 14, 인터뷰 - DIOS 교구 찬양축제 출항식 현장 요리 장금이 - 김윤주 집사 미국 교계 소식 신학수 목사의 시사와 신앙 2 충현뉴 스 2016년 6월호

3 목양단상 거인을 이기시는 하나님 이세돌 기사와 인공지능 알파고의 바둑 대국 은 세기적인 사건이다. 이 사건은 사람이 제작한 과학기술이 사람 자신에게 승리하는 경이로운 현 실을 보여준다. 조지아텍의 컴퓨터 사이언스 교수 야쇽 고엘이 고용한 조교 질 왓슨(Jill Watson)은 수천 건의 학생 들의 질문을 받아서 잘 해결하였다. 그런데 왓슨양 은 로봇이었고, 학생들은 그녀가 로봇인지 까맣게 몰랐다고 한다. 대학생들을 가르치는 로봇이 생겼으 니, 앞으로는 다른 영역에서도 우수한 로봇이 개발 되고 사용될 것이 틀림없다. 원자력이 의학에서 뿐만 아니라 핵무기로 사용 되고 있다. 이는 인공지능이나 로봇이 선한 일에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전쟁의 도구로도 사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전쟁의 양상 은 첨단과학기술의 개발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 다. 누가 탁월한 로봇전사를 발전시켰는가에 따라 민종기 <담임목사> 산왕 옥을 정복한다. 믿음의 용사 여호수아와 갈렙 은 거인들과 가나안 주민을 향하여 그들은 우리 의 밥이라 고 말한다. 갈렙과 유다지파는 세새, 아 히만과 달매와 같은 거인들과 싸워 이기고 헤브론 을 정복한다. 성령 충만한 다윗은 블레셋 거인 골 리앗을 무찌르고, 다윗의 신하들은 남은 4명의 거 인을 물리친다. 전쟁에서 거인과 싸워 이기는 용맹한 영적 유 전자는 그 기원을 유다지파의 조상 갈렙에게서 찾 아볼 수 있고, 이는 후대에 다윗과 그의 부하들에 게 유전된다. 이러한 영적 유전자는 무엇보다도 하 나님께서 우리 성도들에게 부여하신 것이다. 하나 님은 창세기 6:1-4에 등장하는 거인 네피림을 싫어 하신다. 그리고 이 네피림의 번성은 홍수심판의 중 대이유 중 하나이다. 네피림은 하나님의 아들들 과 사람의 딸들 사이에서 난 후손으로 전쟁의 용 사이자 고대의 유명한 사람이라고 성경은 해석한다. 서 전쟁이 판가름 날 수도 있다. 감정도 없고 양심 하나님의 아들과 사람의 딸들 에 대한 해석사 네피림, 아낙, 에밈, 골리앗 등 의 가책도 없는 가공할 파괴력을 가진 로봇전사가 를 현대적인 것으로부터 볼 때, 5세기 어거스틴의 전투요원이 될 날이 멀지 않다. 고대사회 최고의 병기 거인들 신의 도성 과 캘빈에 의해 주장된 것은 셋의 후 고대에는 로봇 대신, 카르타고의 명장 한니발이 손와 가인의 후예 의 결혼이다. 캘빈 이후로 이 설 영적 유전자 앞에서는 밥 운용한 가공할 코끼리 부대가 있었다. 소문보다 빨 은 많은 사람에게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2-3세기의 리 광야를 질주하는 징기스칸의 기마부대나, 무방 비 상태의 아득한 사막을 횡단하는 아라비아의 로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이어져 유대학자와 많은 구약전문가의 견해는 군주가 다 수의 평민의 딸들을 무차별적으로 아내로 삼아 왕 렌스가 이용한 낙타부대가 있었다. 그러나 총포가 가를 강화시키고 결혼을 남용했던 죄로 해석한다. 발전되지 않은 고대사회에서 전쟁의 최고의 병기는 성경시대를 포함하여 2세기 초반에 이르기까지, 거인들이었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과 사 초대교회와 유대 랍비들의 거의 예외가 없는 유력 람 사이의 소생은 거인들(giants)이다. B.C. 15세기경, 출애굽을 하여 한 해석은 자기의 위치를 떠난 타락한 천사 와 사람의 딸들의 결혼 가나안에 들어가게 된 유태인들에게 가공할 적은 헤브론에 사는 아낙 (벧후 2:4-5, 유 6-7)이다. 하나님의 아들들 (베네 엘로힘)에 대한 구 사람들 곧 거인이다. 사울이 왕이던 B.C. 11세기경 유대 전사들의 사 기를 완전히 꺾었던 자는 골리앗을 비롯한 5명의 블레셋 거인이었다. 성경의 기록에 의하면 가나안 근방에도 거인이 적지 않았다. 역 사상 거인은 실제로 존재했고, 그들의 이름도 여러 가지로 불렸다. 그 들은 네피림으로, 거인의 후손 아낙(신 1:28, 민 13:33)으로, 르바임(수 17:15), 삼숨밈(신 2:20) 그리고 에밈(신 2:10, 11)으로 거명된다. 하나님 은 이러한 거인들을 에서와 암몬 자손, 그리고 결국은 이스라엘 백성 을 통하여 모두 정복하는, 거인과 싸우시는 하나님이시다.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구해내신 하나님은 특별히 거인들이 살던 땅을 자기 백성에게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이스라엘은 거인 바 약의 4번의 용례는 모두 천사이다. 예수님 당시에 읽혀졌던 70인역에 서도 창 6:4의 네피림을 기간테스 즉 거인(giants)으로, 그리고 하나 님의 아들들을 하나님의 천사들 로 해석한다. 이 해석에 의하면, 타 락한 천사는 메시야의 혈통을 파괴하여 여인의 후손 으로 오시는 예 수님을 막으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사람의 아들로 오셔서 거인과 같은 강력한 지배 자들인 로마와 유대의 실력자들을 십자가로 물리치셨다. 십자가는 로 봇과 전자장비로 무장한 군대와 그것을 추구하는 시대정신을 정죄한 다. 하나님의 약한 것이 사람의 강한 것보다 더욱 강하다. 하나님은 겸 손한 자들을 거인과 싸워 승리하게 하신다. CGN TV Ch 18.4 월요일 오후 5:10(10분 메시지) / 라디오 설교 미주복음방송(AM 1190) 월요일 오전 10: 년 6월호 충현뉴스 3

4 이상예 선교사의 묵상 에세이 솔로몬의 잔소리 아 직 어렸던 나는 엄마의 손에 빗자루가 들려있을 때마다 긴장감을 느꼈다. 얌전히 방을 쓸던 빗자루가 가끔씩 매로 변신했던 까닭이었다. 게을러 터진 걸 어따 써? 사람이면 좀 치우고 살아야지! 여러 차례 욱신거리는 엉덩이를 비빈 후에야, 비로소 빗자루가 잔소리라는 조건을 만나면 매로 둔갑한다 는 사실을 깨달았다. 문제는 조건부인 잔소리가 언제 쏟아질지 모른다는 것이었다. 그러다 빗자루를 든 엄마 를 보면 냉큼 밖으로 줄행랑을 치는 것이 상책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 후로 몇 십 년이 흐른 지금, 나도 엄 마가 되었다. 내 손에도 자주 빗자루가 들려있음은 물론이다. 그러나 그것이 매로 변신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요, 빗자루는 빗자 루일 뿐이다. 바닥을 쓸면서 나는 가끔씩 그 때의 일을 떠올리며 혼잣말을 한다. 그 때, 그 게으른 애는 어디로 갔을까? 잠언의 언어는 시편의 언어와는 사뭇 다르다. 월 터 부르그만(Walter Brueggemann)의 말대로 대 부분의 시편은 혼란과 적응의 경험을 통해 생긴 것 임으로, 그것의 언어는 귀에 거슬리고 혁명적이며 위험하다. 그러나 잠언은 잘 정착한 상태(솔로몬 시 대)에서 나왔다. 그러니 언어 역시 합리적이고 조화 를 이루며 균형이 잡혀 있다. 내게 잠언이 종종 잔 소리처럼 느껴지는 것은 아마도 그 때문일 것이다. 너는 귀를 기울여 지혜 있는 자의 말씀을 들으며 내 지식에 마음을 둘지어다(잠언 22:17) 잔소리는 평온한 날들 속에서 자란다. 꾸짖고, 훈 계하고, 참견하는 부모님의 자잘한 말들은 거의 대 부분 옳다. 잘 듣기만 하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양 식이다. 그러나 잔소리를 귀담아 듣기는 퍽 어렵다. 그러니 솔로몬이 지혜 를 강조하고 또 강조했던 것은 마 땅하다. 지혜는 잔소리(?!)도 귀담아 들을 수 있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네 마음으로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라 정녕히 네 장래가 있겠고 네 소망 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잠언 23:17-18) 자잘한 말들의 향연인 잠언. 어떤 말들은 상당히 자주 반복되는 탓에,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런 솔 로몬의 잔소리를 듣고 있으면, 살아생전 가끔씩 잔소리를 쏟아내시던 아버지가 그리워져 눈시울이 뜨거워진 다. 그렇게 솔로몬의 잔소리는 아버지의 잔소리와 겹쳐지면서 잊을 수 없는 말씀이 된다. 내 아들아 너는 듣고 지혜를 얻어 네 마음을 바른 길로 인도할지니라(잠언 23:19) 잔소리가 없는 편이다. 그러나 늘어가는 나이의 개수를 따라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노파심 덕분에 입속에 잔소리가 고여 들 때가 더러 있다. 내 잔소리 수혜자는 대부분 아들이다. 잔소리 끝에 그의 볼멘소리 가 그림자처럼 붙기 시작하면, 입을 다물 때다. 잔소리에도 지혜가 필요한 법이다. 애정은 잔소리를 꽃 피우고, 지혜는 잔소리가 떨어진 자리에 열매를 맺게 한다. 부지런히 주변을 쓸고 닦 는 나를 몇 걸음 떨어진 곳에서 지켜본다. 그러고 보니, 나는 잔소리의 열매로구나! 사진 & 글 by 이상예 4 충현뉴 스 2016년 6월호

5 구역 탐 방 베드 로 2구역 EM과 함께 하는 어른 예배 아이들은 영어예배 화기애애 구역은 사랑의 공동체로 부름받았다. 이곳에서 자녀들은 부모에게로부터 신앙교육을 받으며 하나님의 말씀도 들으며 공동체를 배운다. 공동체는 교회 만이 아니라 바로 우리의 생활 속에서 만들어진다. 베드로 2구역은 자녀들과 함께하는 공동체이며 특별히 KM과 EM이 함께 어우러져 예배드리며 삶을 나누는 특별한 구역이다. 구역원들의 구역 자랑을 들어본다. 1. 정지홍 집사(구역장), 정지현 집사: 우리 구 역은 어른이 반, 아이들이 반 입니다. 조정벽 집사 (EM)님께서 아이들의 예배를 인도하는데 아이들 도 이때 만큼은 열심을 다해 예배드리는 모습이 부모들을 뭉클하게 합니다. 이런 아이들에게서 저 희는 또 다른 가르침을 받습니다. 저희가 그동안 영어가 부족하여 아이들의 예배인도를 제대로 하 지 못 하였는데 조 집사님께서 저희 구역에 오심 으로 아이들까지 모두 행복해졌습니다. 베드로 2구역은 총 8가정입니다. 그 중 남자 집 사님 3명이 영어권이지만 한국말을 너무 잘하십 니다. 처음엔 같이 잘 어울릴 수 있을까 걱정했는 데 지금은 구역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 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도 함께하는 구역모임이 되어서 더없이 기쁩니다. 2. 이봉순 집사: 우리 구역은 새 구역식구도 마 음 편안하게 나눔과 교제를 할 수 있게 분위기 가 좋으며 특별히 따로 아이들에게도 성경공부와 함께 큐티를 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모임이 끝날 때면 다음 구역모임이 기다려지는 설레임이 있는 행복한 구역입니다. 3. 방케빈, 방현주 집사: 우리 구역은 늘 해피하고 활기차신 정 구역장님 덕분에 기 쁨이 넘치는 구역입니다. 모든 구역식구들이 참 다정하시고 좋으셔서 구역예배 할 때 항 상 화기애애하게 분위기가 정말 좋습니다. 이런 구역식구들과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 이 축복입니다. 4. 김정석, 신현정 집사: 우리 구역은 가 족같이 편안하고 어려움이 있으면 다같이 기도하는 모습에 항상 감동을 받습니다. 기 타 연주로 은혜 주시는 오준환 집사님, 말씀 을 인도해주시는 우경선 집사님, 그리고 아 이들의 예배를 기쁜 마음으로 이끌어시는 조 집사님, 구역식구들을 챙기느라 수고 많 으신 구역장님이 계십니다.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하는 구역입니다. 5. 오준환, 오미라 집사(권찰): 교회 밖에 서는 낮은 분들이 높은 분들을 섬기지만 우 리 구역은 구역장 부부가 구역 식구들을 섬 기는 모범적인 구역입니다. 6. 조정벽(John), 조경선 집사: 1세, 1.5세, 2세들이 자연스럽게 잘 어울리는 구역입니 다. 처음에는 망설이고 겁도 났지만, 저희같 은 (1세 와이프 집사들과 1.5세 남편 집사 들) 식구들이 더 있고 이해해주는 친구같은 집사님들이 있어서, 구역식구의 예배와 모임 을 기다리게 됩니다. 음식도 대박입니다. 살 을 빼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는 기쁨같은 슬픔도 있습니다. 7. 이 Julian, 박혜나 집사: 우리 구역은 유 머 감각과 섬김이 몸에 밴 구역장님 부부 이 하, 구역 이름처럼 베드로 같이 열심으로 주 님을 따라가는 가정들의 행복한 모임입니다. 8. 우경선 집사(말씀인도자): 우리 구역은 작은 교회입니다. 각자 주어진 역할에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구역식구들을 섬기는 모 습 속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체험합니다. 각 가정에 예수님이 주인이 되어 주님을 섬기 는 식구들의 모습속에서 예수님을 발견하게 되며 감사가 넘치는 구역입니다. 2016년 6월호 충현뉴스 5

6 선교 소식 l 에콰도르 김성태 선교사 주일학교 온갖 방해 아이들 줄어 안타까워 페루 청년과 수련회 선교확산 비전 품어 기도제목 1. 구역예배가 활성화 되어서 전도에 힘이 되 도록 2. 젊은이들의 바른 신앙성장을 위하여 3. 주일학교와 교회 전체의 신앙성장을 위해 4. Conference center 완성과 지혜로운 운영 을 위하여 5. 비쎈떼 안수집사의 신앙 성장을 위하여 많은 어려음 속에서 풍성하지는 않지만 작은 열매들을 볼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 송을 드립니다. 까따마요 장로선교교회의 모습 저희 교회는 처음부터 서로 다투고 싸우는 연 속의 시간이었습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교인 간의 불화가 큰 문제입니다. 그리고 몇몇 교인들의 음란한 행동이 우리 공동체를 크 게 힘들게 합니다. 또한 아직도 제일 힘든 사역은 어린이 목회입 니다. 이유는 동네 가톨릭교회가 성장하는 저희 주일학교를 보고 부모들에게 교회를 못 가게 시 키고 있습니다. 그 결과, 아이들이 교회에 참석 을 못하고 주일학교 숫자는 적어집니다. 그런데 지난주 예배에는 어린이와 어른들이 많이 채워져서 기뻤습니다. 부모들과는 달리 청 소년들이 말씀 안에서 바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볼 때 아! 선교는 역시 하나님께서 하시는구나 하는 고백이 저절로 나옵니다. 작년에 저희가 아끼는 비쎈떼(Vincente) 안수 집사가 여자 문제로 넘어져서 가정이 파탄나기 일보 직전까지 몰렸습니다. 힘들어 하는 아내 글 렌다(Glenda) 집사님과 상처 입은 두 어린 딸들 을 보면서 모든 교인들이 함께 슬퍼하며 열심히 기도 하였습니다. 이 때문인지 하나님께서 비쎈떼 집사를 회개시키시고, 회복시키셔서 전보다 더욱 성숙함으로 지금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에콰도르/페루 청년 연합수련회 저희가 몇 년 전부터 기도하고 구상한 사역이 올 봄에 실현되었습니다. 저희가 에콰도르에서 선교를 시작한지 처음으로 페루 청년들과 에콰 도르 청년들 대상으로 연합수양회를 개최했습니 다. 약 30여명의 젊은 청년들이 모여서 은혜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1년 전부터 계획했는데 시작 2주일 전에 페 루에서 참석하기 힘들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그 래서 수련회를 포기할까 망설이다가 우리 에콰 도르 청년만이라도 데리고 진행하기로 결정하 였습니다. 다행히 시작 이틀 전에 페루에서 칼 로스 전도사님이 세 명의 청년들과 함께 참석 하여 페루와 에콰도르 청년 연합수양회를 개최 할 수 있었습니다. 김주원 목사님과 사이몬 송 전도사님이 영 적 성장[Spiritual Maturity] 이란 주제로 성령님 의 역사에 중점을 둔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말씀을 통하여 기쁨을 얻고 다시 한 번 헌신할 수 있는 은혜스로운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찬 양과 기도시간에도 하나님께서 큰 은혜를 주셔 서 서로 교제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 었습니다. 이번 청년 연합수양회를 통해 저희가 앞으로 중점두어야 할 사역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고 확장하는 일이 저의 선교의 유일한 목적이고 사명입니다. 앞으로 에콰도르 교회들의 필요에 맞추어서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의 conference들을 개최 하려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준비하 고 있는 Conference Center는 다양한 프로그램 들로 에콰도르 교회를 세우는데 사용하려 합니 다. 하나님께서 준비하여 주셔서 건물의 약 70% 를 건축하였습니다. 나머지 30%도 하나님께서 채워 주시리라 믿습니다. 기도해주시고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우리를 도우시는 우리 삶속에 역사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드립니다. 그리 고 저희를 잊지 않으시고 기도해 주시고 후원 하시는 충현선교교회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 사드립니다. 6 충현뉴 스 2016년 6월호

7 선교 소식 l 베트남 박타이거 선교사 60년만에 열린 야외 전도집회 성황 태권도선교학과 신설 전도의 문 활짝 기도제목 1. 신학교 사역을 통해 성령 충만한 지도자를 양성할 수 있도록 2. 태권도 선교가 결실을 맺도록 3. 가족들의 건강과 영육간의 채움과 누림 을 위해 4. 하은이의 대학생활과 예은의 대학 입학 을 위해 여러분들과 저는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습니 다. 언제나 건강하지 않습니다. 베트남은 현재 건기의 막바지로 온 지면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더워서 열정 회복에 참으로 좋습니다. 저는 올해 초 댕기열( ~4.25)에 걸려서 회복을 위해 쉼의 시간을 많이 가졌습니다. 주 님의 은혜로 이제는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몸의 고통과 아픔으로 인하여 많은 것들을 느끼며 다 시 용기를 내어 행복하며 감사했습니다. 투병 중에 내가 죽는다면 이라는 생각을 많 이 했습니다. 그때마다 난 아무 것도 아니구나! 내가 했던 일도 아무 것도 아니구나! 라는 것 과 모든 것들이 아버지의 절대적인 주권에 달려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건강을 회복한 지금 주님 께서 힘주시는 그때까지! 시한부의 인생을 힘차 게 달리고 있습니다. 기독전도회 야외 전도집회 연초에 바리아 붕따우 지역의 주석이 야외 집 회를 허가하여 약 400여명의 지역 주민들을 초 청하여 야외 전도집회를 드렸습니다. 어른 150 명, 어린이 250명이 참석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영접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기독 전도회 교단 설립 이후 60년 만에 처음 갖는 야 외 전도집회라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년대의 부흥집회와 흡사했습니다. 연말 성탄집회를 야외 전도집회로 잡고 1,000 명의 지역주민을 초청하려고 합니다. 주님의 도 우심과 복음으로 인하여 주변 교회들의 부흥을 기대해 봅니다. 붕따우 신학교, 교단 총회 인준 받아 1) 총회 인준: 지난 4월 다낭에서 열린 기독 전도회 총회는 붕따우 신학교를 정식 신학교로 인준했습니다. 이로써 좀 더 발전하는 신학교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2) 건축 및 완공: 강의실, 식당, 기숙사의 공사 를 잘 마무리했으며 실비 용품들의 보급이 진행 되고 있으며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3) 제1회 교단신학교 졸업 및 신입생 입학식 지난달 23일에 첫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한국 에서 총장님을 비롯, 부총장과 이사진들이 베트 남을 방문하여 5명의 첫 졸업생의 앞날을 축 복했습니다. 이날 졸업식과 함께 신입생 입학식도 열렸습 니다. 다낭 총회의 인준 후 중부 및 북부에서도 신학생들이 몰려와 30명이 입학했습니다. 앞으 로 행하실 주님을 찬양하며 기대합니다. 4) 2017년 신설학과 실천신학(박요셉 총장)과 태권도선교학과(교수 타이거박)가 신설됩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 임을 고백합니다. 이렇게 되면 태권도선교는 본 격적으로 진행이 되게 됩니다. 태권도 선교 1) 국가대표 시범단 2016년 세계태권도한마당(한국)과 반기문총장 배 태권도대회(한국)을 위해 기도하고 있으며, 제7 군인태권도 선수단 지도를 5월부터 시작했습니다. 2). 필리핀 타이거박 태권도 캠프 지난 4월 중순에는 필리핀에서 제1회 타이거 박 태권도 캠프를 진행했습니다. 은혜 가운데 20여명의 학생들이 지도를 받았습니다. 가족 이야기 큰딸 하은이는 용인대 태권도학과에 입학하 여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둘째 예은이는 2월 수술을 잘 마치고 퇴원, 재활운동을 하면서 6월 다시 한국에 들어가 대학특례입학을 치르게 됩 니다. 아내는 현재 재활훈련에 열중하여 근육이 많이 붙어 좋은 상태입니다. 2016년 6월호 충현뉴스 7

8 DIOS David Institute of Shepherd 다윗 리더십 연구소 DIOS 교회, 울타리를 벗어나다 워싱턴 장로교회 헬퍼슨 목사가 외국에 갔다오다가 워싱턴에 도착할 때쯤 비행기 안에서 자기 교회가 보이나 내려다 보았는데 잘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섭섭해 하 던 중에, 찾던 교회 대신 백악관, 국방성, 존스홉킨스 대학, 병원 등이 눈에 들어왔 다. 그런데 갑자기 교회 교인 중에 국방성에서 일하는 집사, 존스홉킨스에서 가르치 는 교수,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들이 떠올랐다. 그때 순간적으로 이런 생각이 스쳤 다. 그래, 우리 교회당은 찾을 필요가 없다. 저기가 다 우리 교회다. 나의 교인들이 일하고 있는 저 곳이 바로 우리 교회다. 바로 그들이 교회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교회는 무엇인가? 교회의 본질은 개인의 구원에 있지만 교회를 사람으로 이해하고 더 넓은 지평에서 흩어진 교회 로서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 시급한 명제이기도 하 다. 구원받은 성도로서 세상을 위한 소명을 가진 자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세워줄 때, 각각 흩어질 수 있고 교회는 이런 정체성을 세워줄 수 있을 만큼 목회가 진행되 고 있느냐 하는 것이 고민인 세대가 되었다. 참된 교회의 능력은 성도들이 교회의 울타리를 박차고 나갈 때 드러난다. 마틴 루터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주권을 교회 안에만 묶어두는 것에 분노한다, 그래 서 그는 하나님으로 하나님 되게 하라 (Let God be God)고 외쳤던 것이다. 충현선교교회가 설립 31주년을 맞이하였다. 이제 교회는 울타리를 벗어나 이 세상에 눈을 돌릴 때가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교회의 때에 맞추어 DIOS(David Institute of Shepherd) 다윗 리더십 연구소 를 세워주셨다. 사회: DIOS가 설립된 동기와 배경은 무엇입니 까? 민종기 목사: 우리교회는 지난 30년동안 세계 만방에 선교를 해오고 있습니다. 복음의 확장과 더불어 교회는 이제 다윗과 같은 지도자를 세우 는 것이 필요함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작년 말에 DIOS는 이사회를 구성하고 정관을 만들었으며 ECC(구 토요학교, 샬롬대학)와 더불어 비영리 단 체로 등록을 하고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민 교회가 수는 많고 역사는 깊어졌는데 리더십이 확 산되고 있는지, 교회의 영향력이 확산되고 있는지 하는 의문과 함께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 이제는 문화적, 역사적으로 지도력을 세우고 사회에 공 헌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고, 우리의 후 대들에게도 지도력을 발전시키기 위한 기회로 삼 을 뿐더러 교회와 사회의 유기적인 연대를 통하 여 공적 신앙(public faith)을 확산하기 위한 취지 로 설립되었습니다. 사회: 존 스토트 목사는 빛 을 전도와 선교로 보 고 소금 을 사회참여로 보았는데, 지금까지 우리교회 가 복음 전도와 선교에 중점을 두어왔고 앞으로도 계속 그렇겠지만 이제부터는 교회의 내적인 면, 성 숙과 삶 그리고 사회적 책임과 지도력도 강조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12월에 열린 제2기 충현 세계관학교 수료식. 민종기 목사: 네, 다윗이 좋은 예입니다. 다윗 뿐 만 아니라 다윗과 함께 했던 사람들이 새로운 시 대를 열어갔던 것처럼 다윗의 지도력은 교회 안 에만 미치는 것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 쳤기 때문에 개교회주의로 나가지 않았습니다. 우 리 조상들도 그랬지만 초대 교회도 늘 커뮤니티 와 함께 하는 전통을 가졌습니다. 저희 교회도 제 자훈련을 하면서 교회 안에만 머물러 있지 말고 사회에서도 영향력을 상실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교회의 책임입니다. 교회의 지도력은 공적 현장에 8 충현뉴 스 2016년 6월호

9 <DIOS 이사진> 홍종화 장로, 김정기 장로, 이작재 장로, 유암 집사, 진에리카 권사, 이신디 집사, 이삼열 집사, 백승민 집사 기독교 세계관 가진 리더십 길러 사회에 영향력 콘서트 심포지엄 에세이 대회 10월 개최계획 비영리 단체 등록 6월 5일 첫 기금모금 행사 서 공적 지도력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교회가 롤모델이 되어 교회가 사회에서 소금 년에 시작한 세계관학교는 공적 제자도를 실 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한 리더십 연구 천하기 위한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실시되 소로 출발하였고 함께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었습니다. 유암 집사: 우리 기성세대나 차세대들이 본 이제 온라인 저널도 발간하고 좋은 사회 인이 어떤 리더십이 있는지 모르고 지나가는 단체들과 네트워킹을 해서 신앙적으로 유대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기회를 통해 본 를 갖고 그런 단체를 초빙해서 강의도 듣 인들이 가진 달란트를 발견하고 우리 후대 고 음악회도 하고 후대들이 기독교 세계관 들 가운데 주류사회의 리더들이 많이 발굴 을 가질 수 있도록 타교회와도 연합하면서 되기를 바랍니다. 교회 안에서만 아니라 교회 밖에서도 뜻있 진에리카 권사: 우리의 후대들이 다윗의 지 는 분들이 함께 참여하고 교류하기를 기대 도력을 본받아 사회에 진출하는 계기가 되어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가 이 세상 안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사회: 이사들의 참여로 인하여 DIOS가 교회 이신디 집사: 한국과 미국 커뮤니티에 선 와 커뮤니티에 잘 정착되고 확장되기를 원합 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단체가 되어 심포지 니다. 이 일에 참여하시는 소감이 어떠신지요. 엄에서 1.5세나 2세들이 에세이를 쓰거나 할 때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김정기 장로: 그동안 교회에서 하던 일들 이작재 장로: 이제 DIOS가 본격적으로 출 을 이제는 단체를 통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범하기 위해서는 성도님들의 기도와 함께 재 할 수 있다는 것이 바람직한 측면이라고 생 정후원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6월 5일 주 각합니다. 일 저녁 5시에 벧엘실에서 저녁식사와 함께 이삼열 집사: 기독교 사회윤리가 너무나 필 기금모금 행사 가 있습니다. 작정금액은 5 요한 시대입니다. 아웃리치 프로그램을 통해 만 달러입니다. 하나님 백성들의 지도력 향상과 교회의 선 한 영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열리는 모 금행사에 기도의 동참자와 지원자를 모십니 다. DIOS는 IRS와 캘리포니아 Tax Board에 2015년 등록되었으며 후원금은 세금공제 혜 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 있을 행사 로는 여성인권과 사회정의를 위한 심포지엄, 콘서트, 에세이 발표 등 많은 사역이 준비되 며 행사일정은 10월 8일과 9일(토, 주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사회: 감사합니다. 우리 교회가 성도의 사 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기독교적 대안을 제시 하는 선한 사역에 앞장 서 나가게 됨을 감사 드리며 성도님들의 많은 기도와 지원으로 창 대하게 발전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교회는 다양한 은사를 가지고 서로 돌아 보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살아있는 유기적 공 동체이다. 이러한 구조는 네트워크 시대인 21 세기가 요구하는 구조이기도 하다. 교회가 훈련만 강조한다면 교회당이라는 울타리 안에 평신도를 가두어 놓는 것이다. 이 시대의 교회가 사회에 대한 책임이라는 십자가를 지려고 하지 않고 가급적이면 피하 는 것이 상책이라고 생각한다면, 교회의 공 적 지도력은 무너지게 될 것이다. 예수께서 너희는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 고 하신 말 씀은 이 세상을 썩지 않는 맑고 밝은 사회 로 만들라는 명령이다. 이혜경 편집인 2016년 6월호 충현뉴스 9

10 성도 의 글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는 치유기도회 이은영 성도< 청년부> 조혜은 집사 <12기 디렉터> 2016 출항식을 마치며 2016 출항식을 허락하시고 은혜 가운데 진행하고 마치게 하 심을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올해는 부모님들이 출항식을 준비하면서 아이들과 차 마시면서 대화하기, 아이들에게 손편지 쓰기, 기도하는 마 음으로 방 치워주기, 아이들에게 영상편지 쓰기, 아이들 손잡 고 기도 격려 해주기 등 다섯 가지 미션을 5주 동안 매주 하 나씩 수행하면서 출항식의 목적인 자녀들과의 진정한 회복과 위로, 치유가 조금이나마 이루어지는 시간이 되지 않았나 생 각됩니다. 우리 자녀들이 계속 험한 세상을 향해 십자가를 바라보 며 힘찬 항해를 할 수 있도록 계속 기 도와 격려 부탁 드립 니다. 17년, 18년 동 안 보호 해주시고 인도해주신 주님께 다 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매주 월요일 저녁 7시에 열리는 에릭 목사 님의 치유기도회에 참석한지 벌써 2년 반이 되어간다. 이 시간을 통해 그동안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생각하면 일일이 다 셀 수가 없을 정도다. 처음 참석했던 날, 아픈 친구를 위해 기도하 러 왔지만 하나님께서는 나에게도 은혜를 주 셨다. 오랫동안 오른쪽 어깨가 아파서 팔을 잘 들지 못했는데 그 팔을 번쩍 들고 주님을 찬 양할 수 있도록 어깨를 고쳐주셨다. 어느 날에는 오래 전에 여러 번 다쳐서 회 복 불가라고 했던 왼쪽 고막을 완전히 새롭게 만들어 주시는 기적도 경험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 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후 5:17) 대충 고쳐서 쓸만하게 해주시는게 아니라 완전히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 를 경험하는 시간이었다. 짧지 않은 기간에 경험한 것은 육체의 치유 만이 아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막힌 것 같은 답답한 기분을 신앙인이라면 누구나 경험했을 것이다. 그런 시간들이 왔을 때 매주 예배 때 마다 내 마음을 실시간으로 들여다 보시는듯 나에게 꼭 필요한 말씀을 주시고, 위로해 주시 고, 격려해 주시고, 때로는 인자하게 다독이시 는 정말 신실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나의 믿음 이 더욱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는 것은 절 대 부정할 수 없다. 치유기도회에서 얻는 특별한 유익이 하나 더 있다. 기도회에 오는 많은 분들의 치유를 간접경험하는 것이 그것이다. 걷기도 힘들어서 여러 사람의 부축을 받으며 나온 분이 그 자 리에서 허리와 다리에 힘이 들어가며 너무나 기뻐서 환하게 웃으시며 자리를 떠나시던 모 습, 심장이 좋지 않아 당장 수술을 앞두고 있 었는데 치유되어 건강하게 되신 모습 등 이루 다 셀 수 없을 만큼의 기적을 눈 앞에서 보 며 하나님의 치유는 신약성경 시대에서 끝난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시대에도 계속되고 있음 을 확증하고 나의 연약한 믿음이 점점 굳건해 져 가는 것을 경험한 것이 그 무엇보다도 가 장 큰 기쁨이다. 저에게 이런 시간과 기회를 허락하신 하나 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할렐루야 아멘! 10 충현뉴 스 2016년 6월호

11 광 고 2016년 6월호 충현뉴스 11

12 2016 교구 찬양축제 톡톡 튀는 숨은 끼, 온몸으로 찬양 웃음꽃 엘리야 교구 마가 교구 베드로 교구 누가 교구 갈렙 교구 지난 5월 15일(주일) 충현선 교교회 본당에서는 이도한 목 사의 사회로 교구찬양축제가 거행되었다. 개회사에서 민종기 담임목 사는 하나님의 성품 중 하나 는 펠리콜레시스 즉 기뻐하 시고 즐거워 하시는 하나님, 춤추시는 하나님이라며 한국 사람들은 원래 가무에 능한 민족이라며 교구찬양축제에서 한껏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 다 두살배기 영아가 음악에 맞 춰 똑부러진 율동을 선보이기 도 하고 연로하신 장로님, 권 사님들이 한목소리와 율동으 로 경연에 참석하는 모습에서 교회의 역동성과 일치를 맛보 며 박장대소 하는 정말 재미 있고 유쾌한 시간이었다. 교회의 모습이 엄숙함과 자 유로움을 가질 수 있는 곳이 라는 점에서 가끔은 우리의 끼를 뽐내는 시간은 교인들에 게 또 다른 활력소가 된 셈 이다 몇 달 동안 기발한 아이디 어로 열심히 모여서 연습하며, 교인들과 더 가까워지는 시간 이 된 것 또한 큰 소득이었다 고 참석한 교인들은 입을 모 은다. 모두들 열심히 최선을 다했 12 충현뉴 스 2016년 6월호 사무엘 교구

13 지만 그 중에서 만국기를 흔들 며 선교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 고 파트별로 화음을 맞춰 남 녀노소 머제스티 를 멋지게 부 른 사무엘 교구가 특히 인상적 이었다. 이번 교구 찬양축제에서는 여러 명의 스타가 탄생했는데 엘비스 프레슬리 차림의 김향 로 장로, 태양의 후예의 유시진 대위보다 더 멋졌던 주님의 후 예 의 김영률 장로, 천국열차 의 차장 김인철, 안병성 장로 등이 기발한 아이디어로 재미와 폭 소를 자아내게 만들었다. 3년 뒤엔 어떤 모습으로 만 나게 될 지 벌써 기대가 된다. 교구의 명예를 걸고 열심히 참석해서 수고를 아끼지 않으 신 교인들 모두에게 격려와 감 사의 박수를 보낸다. 다음은 교구별 시상 내용이 다. 열정상: 엘리야 교구 아 이돌 열정상: 갈렙 교구 삼손 의 힘 상: 누가 교구 싸이관 광차 상: 베드로 교구 천국시 민 및 의상상: 마가 교구 열 방선교상: 사무엘 교구 모이 기 힘쓴 열정상: 야고보 교구 비파와 수금상: 다니엘 교구 복면가왕상: 요한 교구 율 동장려상: 다윗 교구 충성봉 사상: 요셉 교구 창작상: 마 태 교구. 권경수 기자 야고보 교구 다니엘 교구 다윗 교구 요한 교구 마태 교구 2016년 6월호 충현뉴스 13 요셉 교구

14 2016 출항 식 현장 세상의 거센 파도 만나면 하나님께 의뢰하렴 대학이나 취업으로 집을 떠나는 12학년 학 생들의 세상을 향한 첫 항해를 축하하는 출 항식이 지난 5월 22일 오후 5시 벧엘실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에는 졸업생 역대 최다 인원인 21명의 학생들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했다. 1부에는 졸업생들의 입장을 시작으로 교육 부 강경원 목사님, 민종기 담임목사님과 카리 스 영어예배부 Sung Chang 목사님의 축하 메 시지가 있었다. 2부 식사시간에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졸 업생들의 성장과정을 그린 영상을 보며 지난 18년의 세월을 추억했다. 3부에는 부모님과 여러 사람들의 축하메시 지 영상과 졸업생들이 한 명씩 나와 부모님들 께 전하는 감사의 인사와 노래가 마음을 따뜻 하게 했다. 출항식의 하이라이트인 부모와 함 께 하는 기도시간과 첫 출항을 위한 테이프 커팅을 끝으로 출항식은 끝나고 자녀들을 이 제 부모님의 배웅을 받으며 집을 떠나 세상을 향해 첫 발을 내디뎠다. 졸업생들이 어디서 무엇을 하든 사랑의 하 나님을 온전히 믿고 의뢰하며 믿음을 지키기 를 바란다. 또한 무사한 항해를 위해 묵묵히 기도하고 계실 부모님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안지은 기자 /사진 Phil Choi 14 충현뉴 스 2016년 6월호

15 2016년 6월호 충현뉴스 15

16 사진으로 보는 행사 호수로 바다로~ 효도관광 역시 봄바람은 봄바람 이여 그래도 밖에 나오니 너무 좋아~ 오늘은 뭘 로 웃겨줄지 기대가 커 충현선교교회 안수집사회 와 비전청년부는 지난 5월 21일(토) 130여 어르신 들을 모시고 명품 효도관광를 다녀왔다. 어르신들 은 모처럼 케시타스 호수와 옥스나드 바닷가에서 봄 나들이를 즐기며 얘기꽃을 피웠다. 어린이주일 연합예배의 찬양 새가족 환영회 지난 5월 21일(토) 오후 5시 벧엘실에서 지난해 11월 이후 등록한 새가족을 모시고 열렸다. 담임목사와 사모를 비롯한 모든 교역자와 시무장로, 교구장 그리고 바나바들은 만찬을 함께 하며 교회에 등록하게 된 동기 등 이야기를 나누며 한가족이 된 것을 축하했다. 샬롬대학 봄학기 종강 충현샬롬대학의 봄학기 종강식이 지난 24일 벧 엘실에서 열렸다. 수강생 들은 게임을 즐기고 건 강체조, 라인댄스, 노래 교실 등 각 반에서 배운 내용을 발표했다. 가을학 기는 8월23일 개강한다. <관계기사 25면> 16 충현뉴 스 2016년 6월호

17 우리 구역 요리 장금이 비밀 레서피 양희관의 사진여행<14> 김윤주 집사의 Seafood Pasta 다니엘 4구역의 권찰이며 마라나타 찬양대원인 김윤주 집사가 소개하는 Seafood Pasta는 멋지고 맛있고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이다. 밥이 싫증날 때, 가족이나 구역에서 특별식으 로 만들면 누구에게나 인기를 끌 수 있다. 요즘은 남편들도 가정의 평화(?)를 위해 간단하 게 할 수 있는 요리 하나쯤은 알아두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빵과 함께 곁들여 먹으면 좋다. Seafood Pasta (씨푸드 파스타) 재료(4-6인분): 코스코 새우 스켐피 1박스(냉동코너), 양파 2개, 썰어져 있 는 토마토 2캔, basil, 소금, 후추, 썰은마늘, 밀가루 조금, 버터 만드는 법 1. 양파는 잘게 썬다. 2. 마늘도 얇게 썰어준 후 올리브오일을 넣은 후 볶아준다. 3. 캔 토마토를 같이 넣은 후 볶아준다. 4. 작은 후라이팬에 버터를 녹인 후 밀가루를 넣고 뭉치지 않게 저어준다. 5. 볶은 양파와 토마토에 4번을 half and half로 넣은 후 냉장된 코스코 새 우 스캠피를 넣고 저은 후 끓여준다. 6. 이 때에 다른 씨푸드를 넣어도 좋다.(조개, 홍합, 오징어 등) 7. 끓인 후 좀더 걸쭉한 소스를 원하면 토마토 paste를 넣고 끓이면 완성된 다. (면은 기호에 따라 파스타나 스파게티 국수를 써도 된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캐띠드럴 락의 반영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지난 겨울 동안 비교적 많이 내린 눈으로 인해 최근 몇 년간 볼 수 없었던 여러 가지 신비한 비경이 생겼다. 캐띠드럴 락(cathedral rock)이 물에 비친 모습도 그 가운데 하나다. 내가 약 6년 동안 기다리고 기다리던 바로 그 풍경이다. 나는 그것을 담아내기 위해 지난 5월 중순에 요세미티로 급히 1박 2일의 짧은 사진출사를 다녀왔다. 사진은 요세미티 밸리에 일시적으 로 생긴 작은 연못에 반영된 캐띠드럴 락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Orzo Vegetable Salad(Orzo 야채 샐러드) 재료(4-6인분): Orzo Pasta 1팩, 빨간 피망 2개, 보라 양파 1개, 옥수수 1캔, 파 조금, 할라피뇨고추 1개, 소 금, 후추, 올리브오일, white wine 식초 조금 만드는 법 1. 빨간 피망을 반으로 썰어 씨를 뺀 후 오븐에 15 분 정도 구워준다. 2. 캔옥수수, 보라 양파 썰은 것, 할라피뇨 썰은 것을 10분 정도 구워준다. 3. 구운 1번을 껍질을 벗긴 후 작게 썰어준다. 4. Orzo 파스타는 끓는 물에 넣고 9분정도 끓인 후 식힌다. 5. 위에 구운 야채들과 Orzo 파스타를 같이 넣고 올 리브오일, 소금, 후추, white wine 식초를 넣고 섞어준 다. (식초는 기호에 따라) **함께 곁들인 야채는 그린 호박, 옐로우 호박, Cauliflower, 생새우 10마리, 후추와 소금으로 간하면 된다. (야채는 삶아서 쓰면 더 좋다) 2016년 6월호 충현뉴스 17

18 김소영 기자의 미국의 교육현장 UC 입학지원서 에세이 변화 대처방벙 UC가 입학지원서에 포함되는 에세이에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것임을 발표했다. 올해 11월 말까지 지원서를 접수해야 하는 현 11학년 학생들로부터 적용되는 변화다.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기존에 2개였던 에세이가 4개로 늘어났다는 것, 그리고 이전에는 2개의 에세이 합쳐 1,000자 미만이였지만 앞으로는 4개의 에세이를 합쳐 1,400자로 제한한다는 점에서 분명 지원자들의 글쓰기 부담이 커질 것임에 틀림이 없다. UC가 오는 8월에 공개할 새로운 지원서에는 다음과 같은 8개의 에세이 질문이 등장할 것이다. 이 가운데 학생들은 4개의 주제를 고르면 된다. 이는 사립대학교공통지원서인 Common Application에서 5개의 주제 중 하나를 골라서 쓰게 하는 방식 을 일부 도입한 것으로도 비춰질 수 있다. 4개로 늘어난 에세이 자신의 장점 최대한 알리는 기회로 우선 현재 11학년 학생들, 혹은 학부모들 의 이해를 돕기 위해 8개의 주제를 하나하 나 살펴보자. 1리더십 경험 중 하나를 이야기해 보라. 다 른 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거나 문제를 해결했다던가, 긴시간에 걸쳐 그룹협력 의 결과를 이뤄낸 내용도 좋겠다. (리더십이라 는 것을 단순히 클럽회장, 간부 등으로 생각 하기 쉽지만 그보다는 다른 사람의 멘토역할 을 했다거나,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섰 다거나, 프로젝트를 이끌어 간 경험도 리더십 이라고 볼 수 있다. 혹은 가족을 돌봐야했다 면 이 또한 리더십으로 인정된다. 자기의 역 할은 어떤 것이었는지, 어떤 결과를 이뤄냈는 지, 이 경험을 통해 다른 이들을 리드해야 한 다는 것에 대해 어떻게생각이 바뀌었는지 등 을 쓰면 좋겠다.) 2 모든 사람들은 다양한 창의력을 갖추고 있 다. 예술적이거나,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법 등등에서. 당신이 가지고 있는 창의력에 대해 이야기해보라. (과연 창의력이란 무엇인가. 어 떤 창의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러 한 능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한 경험이 있는가. 어떻게 해결해 냈는지 등을 생각해보면 된다.) 3 특기는 무엇인가. 가장 잘 하는 것이 무엇 인가. 특기를 키우기 위해 그동안 어떤 노 력을 보였는가? (꼭 수상경력이 있거나 괄목할 만한 결과를 갖고 있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 다. 물론 명시할 만한 기록이 있다면 얼마든지 자랑해도 좋다. 그러나 결과를 나열하기보다는 이러한 특기가 학생 본인에게 어떤 의미가 있 는지, 타고난 능력인지 아니면 오랜 노력끝에 이뤄낸 것인지 등을 이야기 하는 것이 좋다. ) 4특별한 학문적 경험을 했는지, 자기에게 제한된 교육환경을 뛰어넘는 특별한 경험 이 있었는지 말해보라. (학교에서 제공되는 것 외에 어떤 학문적 경험을 했는지, 어떤 클래 스들을 들었는지, 어떤 프로그램을 경험했는 18 충현뉴 스 2016년 6월호 지 등을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만일 AP 과목 을 하나도 택할 수 없었다거나 하는 등의 제 한된 교육환경에서 있었다면 이 또한 설명하 는 것이 좋다) 5 만일 특별한 어려움이 있었다면 이를 이 기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이러 한 어려움이 학업성과를 이뤄나가는데에 어떤 문제를 제시했는가 말해보라. (만일 학교공부 를지 속하는데 방해되는 문제가 있었다면 이 주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 누구의 도움을 받아야 했는지, 아 니면 스스로 풀어냈는지를 말하면 된다. 아직 도 진행되고 있는 문제라면 현재는 어떤 상 황인지, 이를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언 급하면 좋겠다.) 6 가장 좋아하는 과목은 무엇인가. 어떤 이 유로 흥미를 갖게 되었는지 말해보라. (말 그대로 가장 좋아한다거나 흥미를 갖고 있는 과목, 분야에 대해 설명하면 된다. 그렇다면 그 과목을 더 공부하기 위해 어떤 시도를 했 는지, 지식을 발전시키기 위해 어떤 프로그램 을 들었는지 등을 설명하면 된다.) 7 자신의 학교나 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해 한 일이 있는가. 있다면 어떤 일이었는가. (여 기서 커뮤니티라함은 가정이 될 수도 있고 교 회나, 조직, 클럽 등 자신이 소속돼 있는 곳이 라면 무엇이든지 커뮤니티로 인정된다. 자신이 소속된 곳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어떠한 일을 했는지 등을 설명하면 된다.) 8 만일 다른 UC 지원자들과 자신을 비교할 때 더 경쟁력이 있음을 보여줄 수 있는 이 유가 있다면 무엇인가. (이 자리에서는 마음껏 자랑해도 좋다. 만일 자신이 너무 평범한 학생 이라고 생각되더라도 이 지구상에 한 사람도 똑같은 사람이 없는 것처럼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그 무엇인가가 자신을 합격시킬만한 이 유가 된다면 얼마든지 그 이유를 설득력 있게 나열하면 된다. 단, 자신감을 가지고. ) 이상의 8개 주제는 지원서에 적어놓은 내용 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비록 큰 무대에 서 지는 못했다거나, 수상경력은 없더라도 자신이 좋아 하는 스포츠, 음악, 미술 혹은 그외 특기 에 대한 열정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공간 이다. 경쟁자들에 비해 AP를 많이 선택하지 못 했다거나 SAT 시험점수가 좋지 않다면, 그 리고 그에 대한 타당한 이유가 있다면 그 역 시 이 공간을 활용하면 된다. UC는 각 캠퍼스마다 수만명의 지원서가 몰 리는 곳이다. 단답형식으로 짤막짤막하게 적 어넣는 지원서 문항들만으로는 지원자 한 명 한 명을 이해하고 알아나가기 어려울 것이라 는 판단에서 이렇게 변화된 에세이를 통해 학 생들로 하여금 좀 더 자기들의 모습을 자세히 보여주길 원하는 것이다. 대다수의 사립대학들이 커먼어플리케이션에 서 에세이 외에도 학생들에게 Short Questions 라는 이름으로 학생의 이런저런 점을 묻고 있 다. 이러한 공간을 통해 미처 지원서에서 충분 히 설명되지 못한 부분을 보여달라는 의미다. 이러한 점에서 UC지원서에서의 에세이 변화 는 지원자들에게 고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긍정적인 변화로 보여진다. 에세이가 4개로 늘고 게다가 350자로 제한 된 길이로 압축해 써내려가야 하니 학생들의 글쓰기부담이 가중될 것임에는 틀림이 없다. 8월 1일부터 지원서를 작성할 수 있으니 되 도록 일찍 시작하는 것만이 해답일 듯 싶다.

19 교계 소식 무슬림 최초의 Miss USA, 기독교로 개종 2010년 미스 USA 대회에서 무슬림 최초로 미스 USA로 뽑힌 리마 파키가 최근 기독교로 개종했다고 한다. 파키는 언론의 확인요청에 응답하지 않았지만 트위 터를 통해 자신은 프로 레슬링 선수가 꿈이었다며 기 독교로의 개종을 직접 말하지 않았지만 미스 USA 사 진과 함께 빌립보서 4장13절(주 안에서 능치 못할 일 이 없다)을 인용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시아파(Shiite) 출신의 파키는 그 전부터 이미 기독교 휴일을 지켜왔다고 말했다. 이슬람 공휴일도 지키지만 부활절에 교회에 가고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고 34 가의 기적 이란 영화를 즐겨본다고 했다. 미시간 대학 에 재학할 당시에는 아버지가 이슬람에 대해 배울 것 을 권했고 라마단 같은 이슬람 전통 공휴일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고 하셨다고 한다. 파키는 인터뷰에서 나는 나 자신이 축복 받았다고 생각한다. 형부도 크리스찬이고 형부의 두 아들도 유아 세례를 받았다. 삼촌도 기독교로 개종을 했고 지금은 목 사님이 되었다. 식구 중에 이슬람과 기독교가 섞여 있지 만 누구도 그것을 문제 삼고 있지는 않다. 할 수만 있다 면 미국이 기회의 나라임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 미 국은 종교와 인종에 관계없이 이슬람과 기독교가 함께 살 수 있는 땅임을 알리는 대사의 역할을 하고 싶다 고 말했다. 전광필 기자 인도의 교회, 힌두교 극단주의 공격 받아 인도의 프라데시에 있 는 기독교 교회가 500여 명의 극단적인 힌두교도 들로부터 돌팔매질을 비 롯한 공격을 받았다. 이유 는 교회에 걸린 정부 여 당의 깃발이 찢겨졌다는 어처구니 없는 것이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병 력을 출동했다고 밝혔지만 교회의 엠마누엘 목사는 깃발은 심하게 불 어온 바람에 의해 찢겨진 것이며 파견된 경찰들은 교회를 향해 돌을 던지는 폭도들을 방관하며 구경만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직 경찰국 장의 주도로 이뤄진 공격으로 교회의 건물은 물론, 여자와 아이들도 돌에 맞아 심한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기독교에 대한 폭행사건을 감시하는 국제기독교협의회 는 최근 2~3 년간 인도에서 기독교인들에 대한 힌두교도의 공격이 크게 증가, 심각 한 수준이라고 공개했다. 지난 4월에는 힌두교도들이 목사 부부에게 휘발유를 붓고 개종하지 않으면 불을 지르겠다고 위협하는 일도 있었다. 목사 부부는 가까스로 탈출했지만 이 과정에서 성경책, 교회 물건들이 불타고 가구와 앰프, 교회 기물이 손상을 입었다. 인도 인권위원회 샨드라 회장은 2008년 인도 오릿사에서 일어났던 100여명의 기독교인 학살사건을 떠올리며 걱정을 표했다. 이 사건으로 300여개의 교회가 부서지고, 6,000여명의 기독교인들이 집을 잃었다. 힌두교 극단주의자들은 틈만 나면 기독교에 대한 반감을 표시하며 정부, 법조계 인사들에게 기독교의 위험성을 주지시키는데 온갖 수단 과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인도 기독교회의 죠지 회장은, 최근에 일어난 공격은 기독교인들이 증가하는데 대한 반감의 표출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성전환자의 화장실 문제, 법정소송으로 노스캐롤라이나의 맥크로리 주지사가 남 자는 남자 화장실, 여 자는 여자 화장실을 써 야 한다는 법을 통과시 키자 오바마 행정부는 법무부를 통해 성전환 자들은 자기가 원하는 대로 남녀 화장실 출입 을 자유롭게 하라는 행정명령을 주 정부에 전달했다. 맥크로리 주지사는 이에 불복, 연방 법원에 이에 대한 명확한 해석 을 요구하는 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앞서 법무부는 노스캐롤라이나의 주법이 성전환자의 화장실 사용에 대한 차별이라며 이에 불복할 경우 연방 정부의 지원이 삭감 될 것이라고 최후통첩했다. 맥크로리 주지사는 오마바 행정부는 의회에서 통과되지도 않은 행 정명령을 통해 노스캐롤라이나 뿐 아니라 미국 전체에 영향을 끼치 는 법을 다시 쓰려는 불법을 행하고 있다 고 주장했다. 남성 성전환자 가 여성 화장실을 출입할 경우 범죄 위험성이 크며 성전환자를 위해 전용 화장실을 만드는 것은 (특히 소규모 상인들에게) 경제적인 부담 이 크다고 덧붙였다. 노스캐롤라이나 주가 소장을 제출한 것에 대해 법무부는 주지사의 행동이 성전환자들에 대한 차별임을 인정할 경우에만 최후통첩의 시 간을 연장해 주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맥크로리 주지사는 중요한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법무부가 이런 일을 국가적 문제로 부각시 키는 이유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연방 지원이 중단될 경우 노스캐롤 라이나 주는 수억 달러에 달하는 재원을 잃어 버릴 수 있어 맥크로 리 주지사는 국민이 낸 세금을 마땅히 돌려 줘야 할 연방 정부가 이 돈으로 주 정부를 콘트롤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2016년 6월호 충현뉴스 19

20 교육부 작은 교회 섬기자 VBS 회비 5달러로 오는 6월 15일부터 열리는 여 름 성경학 교를 앞두 고 지난 5월부터 본격적인 준비가 한창이다. 4월 봉사자 모집을 시작으로 5월에는 여름 성경학교를 위한 도네이션과 매일 기도제목 을 통하여 성도님들이 다같이 기도하고 있다. 여름 성경학교에 참여하는 스태프들과 발렌 티어들의 첫 만남인 웰컴밍 선데이와 보조교 사 훈련에도 많은 사람이 참여했다. 특히 올 해는 커뮤니티의 작은 교회를 섬기 고 전도를 위한 일환으로 회비를 5달러로 대 폭 낮추고 회비로 쓰여질 8,000달러를 도네이 션을 받아 충당하기로 했다. 어린이들의 전도 와 영적 성장을 위해 영어예배부와 성도님들 의 많은 참여로 목표액의 반 이상을 한 주만 에 거두는 성과를 이루었다. 같이 기도하고 함께 준비한 여름성경학교 에 많은 어린이들이 참석하여 예수님의 복음 을 배우고 하나님의 사랑을 배우는 시간이 되 기를 기대한다 여름 성경학교 일시: 영아&유아부 June 16, 17(6:30~8:30PM) June 18 (10AM~3PM) 유치, 유년, 초등부 June 15~17(6:30-8:30PM) June 18 (10AM~3PM) 장소: 충현선교교회 온라인 등록: 여름 성경학교를 위해 도네이션 하는 성도님들. 어와나 졸업식 9월 다시 만나요 어와나 졸업식이 지난 5월 22일 교회 본당 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성경공부 과정을 모두 끝낸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어와나는 세 살부터 6학년까지 매주 160여 명의 주일학교 학생들이 참석하는 프로그램으 로 성경구절을 외우고 게임을 하며 협동심과 교제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년간 성 경 퀴즈대회와 어와나 올림픽에 참석하여 좋 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이번에 상을 받은 학생들은 9월부터는 다 음 레벨의 성경공부를 하게 된다. 9월부터는 나에 함께 참여하여 새로운 시스템으로 출발 할 예정이다. 지난 1년 동안 수고한 스태프들과 봉사자들 의 수고에 감사하며 열심히 한 학생들을 격려 초등부 사역자인 사이몬 송 전도사님이 어와 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안지은 기자 쥬빌리사역부, 사랑의 마당축제 봉사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사랑의 마당축제가 위 티어 Narrows Recreation Meadow에서 지난 달 7일 열렸다. 남가주의 40여 장애인 사역기관과 단체가 협력하여 매년 여름 개최하는 이 행사는 장 애인들에게 야외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교제 하는 시간을 주기 위해 시작되어 이번에 30 회를 맞았다. 충현선교교회 쥬빌리사역부에서도 장애인 성도들과 봉사자들이 함께 사랑의 마당축제 에 참가하였다. 쥬빌리사역부에서는 이번 행 사를 위해 300명이 먹을 수 있는 스파게티를 직접 만들어 참가자들에게 제공했다. 봉사자들 과 부모님들은 모든 것을 준비하느라 바쁜 하 루였지만 서로를 더욱 알아가고 교제하는 귀 한 시간이었다. 사무엘 리 목사 20 충현뉴 스 2016년 6월호

21 한국학교l 아 버지날 카 드 만 들기 아빠 사랑해요 어머니날, 어린이날이 있는 5월이 지나고 6월 셋째 주일이 오면 살 짝 소외된 듯한 아버지날이 다가온다. 학생들에게 아버지의 중요성을 가르치고 깨우치기 위하여 카드를 만 들며 아버지 날의 의미를 되새겨 보았다. 묵묵히 가정의 기둥이 되어주시는 아버지의 모습을 아이들이 가끔 헤아리지 못할 때가 있지만 아버지의 날에는 더욱 아버지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사랑한다는 카드를 전해드리게 하였다. 우리 아버지들 힘내시고 더욱 가정을 위해 힘차게 달려주시기 바란 다. 이선경 기자 다함께 게임 즐긴 Fun day 충현한국학교에서는 지난 1년간의 수업을 마치는 종강(6월 12일)에 앞 서 학생들과 즐거운 Fun day 행사 를 가졌다. 미니 운동회 형식으로 A 팀과 B팀으로 나누어서 어린 학생 부터 고학년에까지 다채로운 게임을 즐겼다. 교사들도 학생들을 응원해주며 우 승한 팀들과 같이 들뜬 모습들이었 다. 또한 팀별로 승부를 가리기 위 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에 아낌없이 격려해주었다. 시간이 넉넉하지 못했지만 풍선 터트리기, 과자 따먹기, 계란 들고(?) 릴레이 등등의 게임으로 두 팀의 기 량을 뽑내며 무승부로 모든 게임을 끝냈다. 이선경 기자 2016년 6월호 충현뉴스 21

22 교역자 추천도서 랜디 알콘의 하나님을 보는 즐거움 찰스 스펄전 설교에 나타난 천국의 모습 저자인 랜디 알콘은 찰스 스펄전의 수많은 설교 중에서 천국과 관련된 설교 내용을 주 제별로 정리하였고 모든 장마다 스펄전의 천국 메시지와 함께 자신이 깨달은 천국에 대한 묵상과 입장을 덧붙여서 글을 쓰고 있다. 이 땅은 천국의 그림자이며 창조의 아름다움을 통해 새 땅의 모습을 엿볼 수 있도록 하셨다. 하나님은 사람을 자신의 형상대로 지으신 것처럼, 땅을 천국의 모양대로 지으셨다. 하나님은 우리의 눈물을 웃음으로 바꿔주시며 영원한 웃음으로 회복시켜 주실 것이다. 예 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창조된 세계를 회복시키실 뿐만 아니라 교회에 영광을 허락해 주실 것이며 십자가의 희생을 통해서 지켜주신 믿는 자의 정체성은 영원히 지속될 것이다. 하나 님께서 예비하신 장소 즉 새 땅에서 영원히 살게 하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구속 계획의 절정을 새 땅의 완성을 통해서 나타내신다.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성육신인 것처럼, 새 땅은 천국의 성육신이 될 것이다. 우 리들은 에덴을 한 번도 본 적이 없기에 새 땅에 대한 갈망을 갖게 된다. 이 갈망은 하나 님에 대한 갈망이요, 천국에 대한 열망인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의지하여 이 땅에 서 살아야 하고 예배를 통해 큰 기쁨이 생기고 천국에서 완전한 기쁨을 누리게 된다. 예 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는 부활의 땅에서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의 몸을 입고 부활의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천국에서 보게 될 가장 놀라운 장면은 주님의 얼굴과 얼굴 을 맞대고 본다는 것이다. 저자 랜디 알콘은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Eternal Perspective Ministries 의 설립자이자 지도자이다. EPM은 비영리 단체로, 전세계의 굶주린 사람들, 낙태되는 아이들, 교육받지 못하는 사람들, 버려진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주기 위해 세워졌다. 이 기관은 성경의 진리를 가르치고, 가난한 자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들을 돕도록 안내한다. 기타 저서로는 고전이 된 Money, Possessions, and Eternity 외에 Deadline, Dominion, Lord Foulgrin s Letters, The Ishbane Conspiracy 등이 있다. 그는 아내 낸시와 함께 오리건주의 그레셤에 살고 있다. 삶이 끝난 후에 그렇게 살았으면 좋았으리라고 생각할 삶 즉 영원히 빛나는 삶을 지 금 살자. 이 땅에서는 그리스도와 함께 충만한 기쁨을 누리며 살게 된다. 죄의 문제가 해결 되어야 천국에서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다. 천국의 초대장은 예수님을 믿으면 성령님이 마음 속에 들어오셔서 새생명이 창조된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요 상속자이며 땅 을 다스릴 신분임을 알게 된다. 믿는 자의 죽음은 영원히 끝나지 않는 기쁨으로 가는 관문이다. 그래서 믿는 자는 죽 음 이후의 세계를 기쁨으로 바라본다. 우리 삶을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 위에 세운다면 고 통 중에도 즐거워하고 끝없는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천국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세계 최강의 나라를 미국이라고 말한다. 한국에서는 천당 바로 밑이 분당이라고 말한다. 이렇듯 천국을 보는 즐거움을 잊도록 세상 의 문화와 시대사조가 예수님 믿는 자들을 유혹할 뿐만 아니라, 불 신자들에게까지 유혹하고 있다. 천국과 연관된 다양한 주제들을 읽으면서 지금 세대와 다음 세 대에만 집중 투자할 것이 아니라 다음 세계 즉 천국을 구체적으로 준비해야 하고, 이 땅에서 천국을 보는 즐거움을 성경 말씀을 토대로 가르치고 배워서 내 것으로 삼아야 함을 깨닫게 되었다. 김기봉<목사> 22 충현뉴 스 2016년 6월호

23 신학수 목사의 시사와 신앙 해리엇 터브먼과 지하철도 운동 지난 4월 20일 미 재무부는 20달러 지폐에 있는 초상 을 17대 앤드류 잭슨 대통령에서 노예해방과 여성 참정 권을 위해 일생을 바친 여성 인권운동가인 흑인여성 해리 엇 터브먼(Harriet Tubman)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국가 의 화폐에 인쇄될 초상이라면 그 나라에서 존경 받는 인 물이어야 한다. 그렇다면 과연 해리엇 터브먼은 누구인가? 해리엇 터브먼은 1820년께 노예로 태어났다. 겨우 6세 때부터 노예였던 부모와 떨어져 노동과 착취 속에 살면서 상습적인 구타와 폭행에 시달렸으며 농장주가 잘못 던진 쇠뭉치에 머리를 다쳐 평생 고통 속에 살았던 해리엇은 두 번이나 탈출을 시도했다가 실패했다. 해리엇은 백인들이 종 은 주인에게 복종하라는 성경을 들먹이며 노예제도의 당위 성을 이야기할 때에도 그 말보다 모세가 애굽땅에서 자기 민족을 자유로 이끌어 내는 해방을 더 믿었다. 끊임없이 저항하던 그녀는 29세 때 자신을 팔려는 농 장주로부터 자유를 찾아 반 노예운동 조직망인 지하철도 (underground railroad)의 도움으로 흑인들의 자유를 보장하 는 필라델피아로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노예수입이 금지된 당시, 노예 노동력에 절대적으로 의지하던 남부의 대농장 주에게는 도망 노예는 기필코 잡아야 하는 민감한 문제였 다. 자유를 얻은 해리엇은 혼자만의 자유를 누리는데 만족 하지 않고 가족들을 탈출시켰고, 다른 흑인노예들을 탈출 시키는데 온 힘을 기울여 지하철도 조직망과 아지트를 통 해 해방시설 13곳을 세워 노예 70여명의 탈출을 도왔다. 그 후 지하철도 차장(탈출을 돕는 사람)으로서 무려 19 번이나 남부 지역으로 돌아가 노예들의 자유를 향한 목숨 을 건 위험한 여행의 길잡이 역할을 했고 단 한 번도 실 패한 적이 없이 무려 300여 명이나 되는 흑인을 북부로 탈출시켰다. 그래서 그녀는 흑인들의 모세 라고 불리게 된 다. 그 후 남북전쟁이 발발하자 북부 연합군을 위해 간호 사로, 그 후에는 무장 정찰병으로 활동하여 700명 이상의 노예들을 구출하였다. 남북전쟁이 끝나자 뉴욕주 오번에 있는 집으로 돌아갔다. 말년에 해리엇은 여성 참정권을 위 해 활동하기도 하였다. 그녀는 1913년 3월 10일 양로원에 서 폐렴으로 사망하였다. 죽기 전 방에 있던 사람들에게 우리들을 위해 예비된 장소로 먼저 가겠네 라고 말했다. 해리엇의 탈출을 도왔고 해리엇이 활동했던 지하철도라 고 알려진 반 노예운동 조직망은 지하나 철도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고 자유 흑인, 노예 폐지론자, 퀘이커교, 감리교, 북미개혁장로교회 등 기독교 인권운동가들로 구성되어 탈 출한 노예들을 추격자로부터 따돌리고 안전한 북부의 자 유주나 노예제도가 금지된 캐나다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도 와주던 비밀 조직망이다. 이들은 백인 노예주들에게 들키 지 않기 위해 철도 용어를 사용했다고 한다. 가령 중간에 흑인 노예들을 숨겨주는 집을 간이역, 그 곳 책임자를 역 장, 탈주 중인 흑인을 승객, 혹인 노예들의 탈출을 돕는 사람을 차장이라고 했다. 그리고 발각될 위험 때문에 모 든 조직은 점 조직으로 이루어졌다. 당시 남부의 주요 일 간지에는 도망 노예를 잡아오면 현상금을 주겠다는 광고 가 실렸다. 연방보안관과 노예잡이라 불린 현상금 사냥꾼 들이 도망 노예를 잡기 위해 캐나다 국경까지 쫓아다녔다. 해리엇과 그녀의 형제들이 탈출했을 때 나왔던 현상금 광 고도 지금 남아 있다. 해리엇은 가장 유능한 지하 철도 차 장 중 하나였다고 한다. 남북전쟁이 끝난 1865년에 비로 소 이 조직은 해산했는데 최대 10만 명 정도의 흑인노예 를 탈출시켜 그들에게 자유의 새 삶을 찾아줬다고 한다. 작가 캐럴 보스턴 위더포드는 해리엇의 이러한 업적을 가능하게 한 근본적인 힘을 그녀의 신앙에서 찾았다. 짐 승만도 못한 대접을 받던 노예 생활을 하면서도 그녀의 삶을 지탱하게 해 준 것은 어머니로부터 성경이야기를 들 으며 생긴 하나님에 대한 굳은 믿음이었다. 쇠 뭉치에 의 한 뇌 손상 후 해리엇은 선명한 꿈을 경험하는데 그녀는 이를 하나님께서 주시는 비전으로 받아 들였다. 그 믿음 과 비전이 그녀의 삶을 이끌었다. 그리고 하나님은 자유를 찾아 탈출하기로 마음 먹던 순간에도, 아슬아슬한 위기의 순간들을 가까스로 모면하는 순간들에도, 그리고 자유의 몸이 된 후 다른 노예들을 위해 다시 고난의 땅으로 돌아 가기로 결심하던 순간과 수많은 노예들을 이끌고 위험한 여행을 하던 순간들마다 그녀에게 힘과 용기와 지혜를 주 고 안전한 길로 인도해 주셨다. 모세에게 처럼 하나님께서는 해리엇에게 꿈과 비전을 통해 그녀의 삶에 목적을 주셨다. 그 후 그녀의 삶에 일 어 난 모든 것은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한 의미였다. 믿음은 하나님의 목적을 알게 하지만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기 위 해 필요한 것이 또한 믿음이다. 그래서 믿음은 목적을 위 한 삶의 해석이며,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2016년 6월호 충현뉴스 23

24 게시판 문인귀 시인 초청 문학 강연회 열려 충현 글사랑모임에서는 지난 5월 22일(주일) 오후 1시30분 문인귀 시 인을 초청, 기독교 문학의 존재에 대한 강연회를 가졌다. 문인귀 시인은 강의에서 성경은 문학적으로 서술되었기 때문에 문 학적 인식을 가지고 읽어야 말씀을 깊이 이해할 수 있다 며 하나님의 백성 된 자로서 성경을 바로 알고, 성경을 바로 전하는 것이야말로 하 나님이 원하시는 것 이라고 말했다. 또한 찬송을 바로 부르는 것과 문학은 하나님의 인간창조와 동시 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기독교인이 문학을 하는 것은 신앙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 이라며 문학에 열정을 품을 것을 당부했다. 초등부실에서 열린 이날 강연에는 문학을 사랑하는 성도들 50여명 이 참석, 강의를 열심히 들었다. Edenhurst Academy 오픈 옛 토요학교 뛰어난 강사진 새롭게 출발 피아노, 바이올린, 드럼, 미술, 수학 등 저렴 지도 Edenhurst Academy(구 토요학교)가 많은 성도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속에 다시 오픈하였습니다. Edenhurst Academy는 각 분야의 전공 및 많은 경험 과 더불어 봉사와 헌신의 마음을 가지신 강사분들과, 교 육의 질은 일반 학원이나 개인 레슨의 수준을 유지하면 서도 저렴한 비용에 우수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 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를 발견하고 배우며 더욱 발전 시켜서 교회와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주님을 찬양하는 도구로 쓰임받기를 기뻐하는 모든 분들, 학생뿐 아니라 누구나 연령에 관계없이 등록 환영합니다 현재 피아노/키보드, 성악/합창, 바이올린, 첼로, 플룻, 드럼, 기타(Guitar), 미술 그리고 영어, 수학, 생물, 화학 과 목이 오픈 중이며 과목은 계속 다양하게 확대해 나갈 예 정입니다. 여러분들의 큰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문의: (818) 오윤정 집사, (213) 한은실 집사 화요사랑방 주말수양회, 성령 체험 열기 제22기 화요사랑방(디렉터 진에리카 권사)의 주말수양회가 지난 5월 14일 (토) 만민의 성산 기도원에서 열렸다. 참가자와 봉사자 등 90여명이 참석 한 가운데 열린 이날 주말수양회에서 는 성령의 은사와 능력을 체험하는 시 간을 가졌다. 김종경 목사님의 성령님은 누구신 가 토크에 이어 성령의 특별한 은사 를 가지고 오랫동안 사역하시는 Joseph Lee 목사님이 어떻게 성령으로 충만할 수 있는가 에 대한 토크 와 함께 뜨겁게 성령충만의 은혜와 성령의 능력을 맛보는 복된 시간 이었다. 참가자 중 일부는 개인기도를 통해 예언과 치유의 능력을 경 험하고 방언을 은사로 받았다. 24 충현뉴 스 2016년 6월호

25 게시판 선한사마리아인인 모임 2주년 감사예배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는 주님의 말씀을 따라 2014년 4월 20일 설립된 선한 사마리아인 모임(GSF)이 지 난 5월 22일에 2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회원들의 헌금과 귀한 도네이션으로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삶에서 실천하며 더욱 예수님을 닮아가기를 다짐하는 귀한 시간이었다. 매월 셋째 주일에 정기모임을 갖는다. 암투병 박제돈 집사, 첫 사진전 마치고 소천 한인타운에서 1984년부터 Park s Photo Studio를 운영하며 40년 넘 게 활동한 대표적인 사진작가 박제돈 집사(62세)의 첫 개인전시회가 지난 5월 7~14일 타운의 에바다 아트 갤러리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5월 7일 개회예배에는 민종기 목사의 말씀과 테이프 커팅 등의 순 서가 있었다. 친구와 동료 사진작가와 후배들의 도움으로 열린 사진전 시회는 평소에 박제돈 집사가 애착을 가진 흑백사진 50여점이 전시 되었으며 소박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평생 찍은 사진은 보는 이의 가 슴에 아름다운 감동을 선물해 주었다. 암 투병 중 개인사진전을 개최 한 박제돈 집사는 전시회를 마치고 지난 5월 31일 새벽에 소천했다. 천국 환송예배는 6월 2일 대한장의사에서 있었다. 지난달 열린 고 박제돈 집사의 첫 개인전 개막식에서 테이프 커팅하는 모습. 브니엘 코랄 10월 연주회 단원 찾습니다 충현선교교회 산하 브니엘 코랄이 오는 10월 9일 제5회 연주회'를 앞두고 합창에 관심있는 단원들을 모집하고 있다. 대상은 세례 받은 18세에서 65세 미만 남녀 교인이다. 이번 연주회는 여성의 인권과 종군위안부를 위한 음악회로써, DIOS와 함께 하는 Christian Outreach Concert 형식으로 Full Orchestra 반주가 함께 한다. 모집은 6월 30일까지이며 변영옥 권사( )에게 문의하면 된다. 충현샬롬대학 봄학기를 마치면서 샬롬대학의 봄학기 종강식이 지난 5월 24일(화) 열렸다. 눈부 신 햇살에도 쌀쌀한 날씨로 조금은 움츠리게 했던 이날, 아침 일 찍부터 삼삼오오 짝을 지어 멋지게 차려 입으신 어르신들이 교 회로 속속 모여들었다. 모두들 봄학기의 종강을 아쉬워하며 간식 과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다가 민재희 교수님의 찬양으로 종 강예배를 시작했다. 즐거운 찬양과 율동이 끝난 후에 샬롬대학에서 김용성 장로님 과 함께 부학장으로 섬기고 계신 배영수 장로님이 대표기도를 인 도해주셨다. 장로님의 축복된 기도 후에는 터키로 단기선교를 떠 나신 학장인 민종기 목사님을 대신해 지도목사인 이도한 목사가 열왕기하 2장 1-11절의 본문을 가지고 노년을 사는 지혜'라는 제 목을 가지고 어르신들이 노년을 더 멋지고 행복하게 사시라는 말 씀을 전해주었다. 말씀 후에 이번 봄학기부터 부학장으로 헌신하고 계신 김용성 장로님께서 간단한 인사말을 전하신 후에 이도한 목사의 축도로 종강예배를 마쳤다. 예배 후에는 새롭게 단장한 벧엘실에 모여 네 팀으로 나눠 즐 거운 게임과 각 반에서 준비한 발표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건 강체조반과 라인댄스반, 노래교실반에서는 봄학기 동안 배운 율 동, 춤, 노래 실력을 뽐냈다. 그리고 봄학기 동안 수고하신 교수님 들이 나와서 준비한 찬양으로 어르신들을 축복하며 기도로 마 무리 했다. 점심식사를 하며 몇 달 동안 볼 수 없다는 아쉬움을 뒤로하 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봄학기를 마쳤다. 먼저 이번 봄학기를 은혜 가운데 안전사고 없이 인도해주신 하 나님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돌려드린다. 그리고 늘 샬롬대학을 위 해 관심과 기도와 물질과 헌신으로 후원해주시고 봉사해주신 모 든 성도님들께 지면을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해드린다. 가을학기는 8월 23일(화) 개강하게 되며 샬롬대학을 위해서 성 도님들의 계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 이도한 목사 2016년 6월호 충현뉴스 25

26 새로 등 록한 가 족 예배시간 안내 주/일/예/배 1부 예배 오전 8:00 2부 예배 오전 9:40(열린예배) 3부 예배 오전 11:30 오다나 성도 주일학교(교육부) 오전 11:30(영아~고등부) 쥬빌리(장애인사역) 주일 오전 11:30 비전청년부 오후 2:00(청년부실) 1부: 오전 9:30 대 학 부 2부: 오전 11:30(EM채플) 노용석 집사, 노숙인 권사 정현숙 집사 이관형 집사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번호 이름 전화번호 구역 인도자 및 기타 1 노용석 집사, 노숙인 권사 갈렙 1 노서영 집사 부모 2 정현숙 집사 누가 4 권혜경 집사 소그룹 모임: 금 오후 7:00 1부: 오전 9:30 영어 예배(EM) 2부: 오전 11:30(EM채플) 주/중/예/배 수요 찬양예배 오후 7:30 새벽 예배 매일 새벽 5:30 중고등부 금요모임 매주 금요일 7:00~9:00 3 이관형 집사 구역미정 교회버스 운전자로 오심 비전청년부 모임 금요일 오후 8:00 (2층 청년부실 비전관) 4 오다나 성도 구역미정 22기 화요사랑방 참가자 EM 소그룹모임 토요일 오전 10:00 중보 기도회 목요일 오전 10시, 주일 예배 도중 목요기도회 오후 8:00(목요일) 특/별/활/동 한국학교 어 와 나 주일 오전 9:45(유치부~고등부) 주일 오후 2:00(3세~6학년) 충현샬롬대학 화요일 오전 9:00 가베/오르다 교실 토요일 오전 10:00 6 월 행사 캘린더 지난 5월 21일(토) 열린 새가족 환영회에서 환영행사를 하고 있는 모습. >> 교회 오시는 길 << 충현뉴스 2016년 6월호 <통권 270호> 발행인 l 민 종 기 편집인 l 이 혜 경 편집장 l 김 병 모 사 진 l 양희관 현병길 손선희 송국현 발행처 l 충현선교교회 주 소 l 5005 Edenhurst Ave. LA, CA 홈페이지l 전 화 l (818) 팩 스 l (818) 이메일 l chmcnews@gmail.com 6월 4일(토) 6월 5일(주) 6월 9~15일 전도의 날 제자 사역훈련 수료식, 전도회, 단기선교 점심판매 DIOS 기금마련 행사 과테말라 단기선교 6월 11일(토) VBS Super Saturday 6월 12일(주) 한국학교 종강 6월 15~19일 VBS 6월 19일(주) 화요사랑방 수료식 6월 21일(화) 화요사랑방 평가모임 6월 25일(토) 사랑의물품 바자 6월 26일(주) 교육부 졸업식, 당회 6월 27일-7월 9일 몽골/베트남 캄보디아 단기선교 6월 28일(화) 바나바 재교육 6월 30일(목) 선교기도회 26 충현뉴 스 2016년 6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