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학년도 하반기 졸업작품 아무도 모른다 (Nobody Knows) 얄리, 보마빼 (AIi, Bomaye) 외계인간 ( 外 界 人 間 )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극작과 예술전문사 안 재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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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07 학년도 하반기 졸업작품 아무도 모른다 (Nobody Knows) 얄리, 보마빼 (AIi, Bomaye) 외계인간 ( 外 界 人 間 )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극작과 예술전문사 안 재 승

3 아무도 모른다 (Nobody Knows) 퉁장인물 - 1인 i역 어머니 딸 아버지 - 1인 다역 외교통상부 관계자 / 기자들 / 시민블 / 시민단체 대표들 (해병전우회장, 기독교단체장 l 민단체장 ) I 통시풍역사 / 경찰 시 시간 및 공간 현대, 대한민국. 무대 이 극은 장변의 전환이 많다. 따라서 기본적으록 빈 무대를 사용하며, 사건이 벌어지는 장 소의 분위기를 상정할 수 있는 최소한익 소품들을 사용한다.

4 1장. 밤 세 개짜리 반 지하방의 거실. 한 밤중. 붉은 색, 취침등 01 켜져 있다. 어둠 속, 정적을 깨는 전화벌 소랴.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는다. 잠시 후 다시 울리는 전화빌. 거실 한 구석에서 토막잠을 자던 어머니가 잠에서 깨어 전화 기 쪽으로 엉금엉금 기어와 손을 뻗는다 어머니, 전화를 밭을까 말까 맘설인다. 전화빌이 끊어진다. 잠시 후 다시 시끄럽게 물려대는 전화웰 소리. 딸이 방문을 열고 화가 난 듯한 표정으로 나온다. 딸 에이 씨! 전화 안 받고 뭐해! 어머니 누굴까? 이 시간에 딸 내가 어떻게 알아? 어머니, 쉽게 전화를 밭지 못한다. 이 방에서 나온다. 제가 받을게요. 은 약간의 망설임 끝에 전화를 받는다. (조심스럽게) 여보세요. 외교통상부 (소리) 여보세요? 김만수씨 댁입니까?, 아버지의 이름이 나오자 긴장한다. 잠시 귀에서 수화기를 떼고 마음을 다잡는다. 어머니 그들이니? (고개를 끄덕이며) 그런 것 같아요., 다시 수화기를 퀴에 가져다 댄다. 딸, 어머니, 어쩔 줄 몰라 한다. 짜증을 내며 밤 안으로 들어칸다. 외교통상부 아틀 외교통상부 외교통상부 외교홍상부 무슨 일이시죠? (소리) 김만수씨와 관련된 일입니다. 어디선데요? (소리) 외교통상부입니다. 네? 어디요? (소리) 외 교통상부요. 사채사무실이 아니구요? 아업니다. 2

5 , 전화를 끊는다. 어머니, 의아한 표정으로 을 쳐다본다. 아둘 한 숨을 내쉬며) 장난전화인가 봐요. 주무세요., 방 안으로 돌아간다. 잠시 후 다시 전화가 걸려온다., 방문을 열고 나온다. 어머니, 아틀에게 자신이 받겠으니 들어가서 자라는 손짓을 한다. 어머니, 전화를 받는다., 옆에서 바라본다. 어머니 여보세요? 외교통상부 (소려) 속고만 사셨습니까. 여긴 외교 통상부 내 대테러 국제협력과... 어머니 진짜, 외교부요? 외교부가 우리 집에 무슨 일로. 외교통상부 (소리) 김만수씨가 파커스단에 억류되어 았는 듯합니다. 몇 시간 전 주파 카스탄 대사관에 서울 출신의 김만수 씨를 인질로 잡고 있다는 메시지가 전송됐습니다. 어머니 인질이라니요? 제 남편이요? 딸, 화난 얼굴로 나온다. 어머니 그럴려가요. 뭔가 착오가 있으신가본데요. 다른 김만수를 우리 김만수로 착각하선 거 아니에요? 흔한 이픔이잖아요. 제 남편은 지금 방 안에서 자고 았는결요. 이렇 게 현관에 신발도'" 초조하게 어머니를 바라보고 있던. 무언가 상황이 좋지 않다는 걸 인지한다. 어머니 명한 표정으로 니 아버지 신발이 없네. 모투, 아버지의 신발이 없는 걸 확인한다 두 사람 조심스럽게 방 안의 소리를 들어본다. 과 어머니의 시선이 아버지의 방으로 향한다. 어머니 딸 어머니 무슨 소려 들려? 아니요. 열어보면 되지! 향상 잠겨 있잖아. 띨, 아버지 방의 문을 연다 쉽게 열린다. 어두운 방 안, 방 안에는 아무도 없다. 아버지의 밥은 파크 스탄 어딘가의 민가로 전환된다. 환영처럼 어둠 속 눈이 가려지고 양 손이 결박당한 채 의자에 앉아 있는 아버지의 모습이 보인다. 아버지의 뒤로 소충을 들고 얼굴에 복면을 한 투 명의 무장 단체 요원들. q u

6 한 명의 무장 단체 요원이 날이 시퍼렇게 선 커다란 아랍 칼을 들어 아버지의 목을 베는 듯 한 시늄을 한다. 옆에서 다른 요원은 아랍어로 된 성명서를 읽는 도중, 화면 갑자기 정지된다. 무대 밝아진다. 거실, 가족이 롤러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어머니 아뺀 언제 집을 나간 걸까? 끌써l 요. 어머니 너하곤 종종 얘길 하지 않았니. 아틀 안한지 한참 됐어요. 휠묵. 딸 3년 전! 아빠하고 마지막 록 얘기한 거. 벚쟁이한테 쫓기게 됐다 고 말했죠. 딸 갑자기 왜? 라고 되물었고. 어머니 니 아뺀 양심적으로 갚으려고 했는데. 이젠 돌려막기노 한계에 다다랐구나. 더 이 상 버틸 수 없다 I고 얘기했어. 엄만 그렴 우린 이제 어떻게 살지? 라고 물으셨죠. 어머니 니 아뺀 걱정하지 마라. 산 입에 거미줄 치겠니 I라고 대답했고. 딸 그리고 방 안 로 들어가 버렸어. 그 이후 우리가 있을 땐 절대 방 밖으록 나오지 않았죠. 어머니 산 업에도 거미줄을 칠 수 있다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도. 딸 카드빚이 5 천만 원이 념는 다는 사실올 통보받았을 때도. 아버지는 절대 방 밖으로 나오지 않았죠. 어머니 그 순간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구나. 딸 가끔은 소리가 들려왔어. 아직 살아 있구나를 확인할 수 있는. 가족들의 기억에 따라, 아버지의 방 너머에서 다양한 소리들이 들려온다. 어머니 한참을 누군가와 애기하는 듯 했지. 알 수 없는 중얼거렴. 딸 꽁꽁 앓는 신음소리. 어머니 다진 침숭이 울부짖는 소리. 무서운 비명소리. 딸 귀신이 곡하는 소리. 어머니 깊은 한숨소리. 누군가의 인기척이 느껴지먼 소리가 시작되었죠. 마치 듣기를 바라는 것처렴. 어머니 누가 들어도 아프지 않다는 걸 눈치 첼 수 있는 서툰 연기였단다. 동정을 바랐겠죠. 아니면 아버지 역시 힘들다는 걸 얄리고 싶었거나. 딸 려모컨의 TV 볼륨올 높이면 더 크게 소리를 내. 소려를 죽이면 멈추고. 마치 우리 를 조롱하는 것처럽

7 우리의 일과에 맞춰 t 늘 정해진 시간에 시작해서 정해진 시간에 끝이 났죠. 칩묵. 소리, 사라진다. 딸 유령 같았어. 소리가 아니면 살아 있논지 조차 의섬스러워질 정도로. 막기는 한 걸까요? 어머니 흔적은 있더구냐. 딸 씻기는 해? 어머니 모두가 잠든 새벽에 가끔. 딸 거짓말. 뭔가 썩는 냄새가 내 방까지 진통을 했어. 방 안에서 도대체 뭘 했던 결까요? 어머니 갔겠지. 딸 바깥의 상황을 살피며 신음소리를 낼 준비를 하던가. 방안을 서성이며 어떡하면 더 불쌍하게 보일까 궁리하던가. 아틀 우리 가 나가고 나면? 어머니 π/를 본 것 같더구나. 통불의 왕국을 하루 종일 방송하는 채널. 딸 할 건 다 했네. 어머니 혼자서 많이 심섬했을 테니까. 외출은? 어머니 가끔 신발의 위치가 바뀌어 있긴 했는데. 먼지는 그대로인 걸 봐서는 멀리 외출한 것 같지는 않더라. 침묵. 어머니 언제 나간 결까? 딸 신읍 소리를 마지막으로 들은 게 언제였더라? (사이) 이주 전 쯤 이었을 거예요. 과외가 취소돼 평상시 보다 일찍 집에 들어오게 됐어요. 현관운을 열고 들어왔는데, 방 안에서 아버지가 누군가와 얘길 하고 있었 어요. 평상시와는 다르게 또렷한 로. 아버진, 전화률 하고 있었어요. 마치 누 군가와 비밀스런 대화를 하듯이 조용히 이야기 했죠. 집 안에 혼자 있었는데도. 이 브라힘! 이라는 말을 반복했어요. 아버지가 미천 게 아닐까 의섬했죠. 하지만 제 인기척이 느껴지자 급하게 전화를 끊더라구요. 그리곤 다시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 했죠. 늘 그랬던 것처럼. 긴장이 풀리니까. 갑자기 배가 고왔어요. 부엌에 가서 라 면을 끓였죠. 라면을 끓이는 삼 분 동안 신음 소리는 점점 커졌어요. 더불어 제 속 도 부글부글 끓어오르기 시작했어요. 마루에 나와 라면을 먹는데, 이번엔 울음 소 리를 내더군요. 생 스프률 한 업에 털어 넣은 것처럼 잔 내가 진동했어요. 갑자기 짜층이 빌려 왔어요. 그래서 제가 한 마디를 했죠. (사이) 에이! 씨발. (사이) 조용 해지더군요. 평화가 내려앉은 것처렴. 어머니 니가 너무했구나. 씨발. 대화할 때, 아버지가 우리한테 즐겨 사용하던 단어죠. 침묵을 제외한 유일한 단어이가도 하구요. R J

8 딸 아뺀 언제나 화가 나 있었어. 아둘 늘 긴장해야 했지요. 어머니 말을 안 하니까 더 불안 했지. 딸 그래도 열굴엔 다 쓰여 았었어. 피곤하다. 딸 얄아서 기어라! 복종과 침묵의 룰. 일종의 계약이었죠. 많 난 계 약에 통의 한 적 없어. 어머니 하지만 아빠와 결혼하는 순간부터 지켜져 왔던 계약이었단다. 딸 누구 맘대로. 어머니 아빠. 딸 왜? 어머니 그야, 이 집의 가장이니까. 사이. 어머니, 갑자기 하품을 한다 어머니 이러면 안 되는데 자꾸 졸음이 오는구나. 딸, 크게 하품을 한다. 어머니 니 아빠가 지금 잡혀있는 곳이 어디라 했지? 파키스탄이요. 어머니 한국에서 머니? 딸 꽤. 인도 근처니까, 비행기로 8시간 쯤? 어머니 거긴 어떤 곳이니? 딸 끝없는 모래사막 주변으로 깎아놓은 듯한 높은 산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지. 어머니 정치가 무지 좋겠구나. 딸 이런 홀가분한 기분 정말 오래간만인 것 같아. 신경 써야할 무언가가 없다는 거. 어머니 얼마 만에 풀어 보는 긴장언지 모르겠다. 딸 어머니의 다리를 베고 둡는다. 눈을 감는다. 하품이 전염된다. 역시 하품을 한다. 도 자리에 눔는다. 어머니도 하품을 한다. 세 사람, 모두 자리에 눌는다. 어머니, 갑지 가 무엇인가까 생각난 듯 자리에서 일어나 서랍을 뒤진다. 왜요? 어머니 오늘이 돈을 내는 날이구나. 카드값이요? 다 갚았다면서요? 어머니 그 톤 갚S려고 I 사채를 쓰지 않았니. 딸 에이-씨. 기분 잡치게 그딴 소린 왜 해. C U

9 사정이 생겼으니까, 미뤄달라고 사정 좀 해보세요. 어머니 그러면 미뤄줄까? 딸 씨도 안 먹혈 결? 요즘 사채는 예전이랑 달라서 꽤 신사적이라던데? 필 이자 제때 내는 사람들한테만 그러겠지. 연체하면 사람취급도 안 해. 니가 그걸 어떻게 아냐? 딸 인터넷에서 봤어. 벚이 정확히 얼마에요? 어머니 한 오천만원 쯤. 딸 우리 집 빼도 다 못 갚겠다. 어머니 아디서 빌려 봐야지 뭐. 침묵. 어머니, 고민한다. 아틀과 딸, 서서히 잠든다. 어머니 근데 니 아빠는 왜 거길 간 결까? 아무도 대답하지 않는다. 어머니 친짜 아버질 죽옐까? (사이 니 아빠를 죽여 얻어낼 게 뭐가 았겠니. (사이) 그냥 그러다 말겠지? (사이) 별일이야 없겠지? 어머니, 고민한다. 무대 천천히 어루워진다. 새벽에서 아칩으로 시간의 변화. 문을 두드리는 소리와 함께 갑자기 밝아지는 무대. 그 소리에 잠에서 깨는 어머니. 조심스럽게 현관으로 걸어가 바깥의 동점을 살핀다. 누군가 치열한 몸싸움을 멀이는 듯한 소리가 돌린다. 어머니, 그 소리의 정체를 확인하려고 애쓴다. 창문 밖으로 누군가가 분주하게 움직인다. 잠시 후, 누군가 박으로 난 거실의 창문을 열려는 시도를 한다. 어머니, 의 방으로 들어간다. 잠시 후, 어머니가 아틀를 앞세우고 컬어 나온다. 어머니 어머니 이번엔 확실하지? 그런 것 같아요. 어먹하면 좋을까? 아무도 없는 척 해야죠. 어머니와 인기척을 내지 않으려고 조심스럽게 걸어 거실의 중앙으로 온다. 현관문과 거실 창문을 두드리는 시끄러운 소리들. 그 소리에 잠에서 앤 딸이 방문을 열고 나온다

10 딸 (소리될 지르며) 씨발 왜 이렇게 시끄라워! 현관문 밖의 사람들, 창문 너머의 사람들의 움직임이 멈춘다. 어머니와, 뭔망스런 눈초리로 딸을 바라본다- 잠시 후, 조금 전보다 더 격렬하게 현관문을 투드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거실 창문 밖의 움직임도 더욱 분주해진다. 딸 어머니 밖에 뭐야? 그들. 딸 열어 봐! 어머니 옆어서? 딸 아벤 디 이 상 이 집 에 없 잖아! 당장 데려오라 한 결? 딸 파치칸탄으로 도망갔다고 해. 어머니 그 말을 맏을까? 딸 죽였다고 하딘가. 그럼 우리가 갚아야 돼. 돈. 딸 왜? 가속이니까. 침묵 아틀과 어머니 고민한다 딸 뭘 고민해? 더 이상 가속이 아니라고 하면 되잖아. 아버지는 우릴 버리고 떠났다. 그래서 우리도 아버지를 잊어버리시로 했다. 아무런 관계도 아난 우리가 왜 아야 하냐! 억올하다! 벚음 감 사이. 어머니와, 고민한다. 제지할 틈도 없이, 딸, 현관문을 벌럭 연다. 순간, 일제 01 터지는 카메라 플래수1. 화이트 아웃. 이 딸을 밀쳐내고 문을 닫자, 다시 원래의 상태로 돌아온다. 딸, 멍한 표정으로 서 있다. 어머니 뭐였니? 카메라 픔래쉬. 딸 기자틀. 어머니 왜? 연터뷰하랴 온 거겠죠? 어머니 윌? 우며. 띨, 갑자기 화장실로 들어간다

11 어머니 왜? 특종이니까요. 가장을 테러리스트에게 인절로 잡한 가족 I 극적이잖아요. 어머니 어떻게 하지? 일단 상황을 지켜봐야죠. 딸, 화잠실에서 나와 투덜거린다. 세수를 하고 나온 얼굴이다. 급하게 화장품을 바른다. 딸 냐 몰라, 챙열이었는데. 나중에 내가 유명한 배우가 되면 I 지금 찍힌 사진이 돌아다 닐 게 분명해. 야! 넌 지금 이 상황에 그딴 소리가 입 밖으로 나오니? 딸 지금 이 상황이 뭐? 어차피 나한테 아빠는 관섬 밖이었어.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인 존재. 미친년! 어머니, 갑자기 눈물을 흘리며 대성통곡을 한다. 룰 사이의 싸움이 중단된다. 과 딸이 망문을 닫고 방으로 들어간다. 침묵. 그 순간, 문 밖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잠시 후, 밖에서 기자들의 가 들려온다. 기자 3 네! 지금 김만수씨의 가족틀이 서로 자기의 탓이 아냐라며 싸우고 있습니다. 기자 4 현재 김만수씨의 아내로 추정되는 여인이 대성통곡을 하고 있다. 그 때, 굳게 닫혀있던 창문 틈 사이로 머리 하나와 마이크가 불쑥 틀어온다. 기자 301 다. 기자 3 어머니 기자 3 인터뷰에 웅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누구세요? (말을 막으며) 지금 MBS가 언론사 중 최초로 김만수씨 가족을 인터뷰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기자 3 의 머리가 사라진다. 이번에는 기자 4의 얼굴이 불쑥 들어온다. 기자 4 지금 KBC가 김만수씨 기(족을 독점 취재하고 있습니다. 지금 심경이 어떻습니까? 어머니, 아무 말 하지 않는다. 기자4의 얼굴이 갑자기 사라진다. 기자3의 얼굴이 다시 들어온다. 기자 3 국민툴 대다수는 김만수씨가 왜 파커스탄에 간지 궁금해 하는데, 이 점에 대해서 명확하게 말씀해주시겠습니까? 어머니 (망설이다가) 우린... 몰라요. 기자 3 아! 가족들도 모르게 파키스탄에 방문하신 거라면 여행 목적의 방문은 아니라는 말 - 9 -

12 어머니 씀이시군요- 한 달 간 방안에 틀어박혀 나오질 않았어요. 기자 3 의 얼굴이 사라지고, 기자 4의 얼굴이 불쑥 들어온다. 기자 4 암중모색! 기자 4의 얼굴이 사라지고, 기자 3의 얼굴이 불쑥 들어온다. 기자 3 와신상담! 그렇다면 어떤 큰 결심이 었으셨단 얘긴가요? 기자 3 으 얼굴이 사라지고, 기자 4의 얼굴이 불쑥 들어온다. 기자 3 어머니 최근에 파키스탄행과 완련된 특별한 징후는 없었냐요? 신음소리와 한숨소리 뿐이었죠. 기자 3 의 얼굴이 사라지고, 기자 4의 얼굴이 불쑥 틀어온다. 기자 4 어머니 고뇌에 찬 한 인간의 단식! 집에선 주로 어떤 생활을 하셨죠? 유령처렴 쌀아었다는 작은 흔적만 남겼어요. 기자 4의 얼굴이 사라지고, 기자 3의 얼굴이 불쑥 들어온다. 기자 3 어머니 인간의 한계률 초월을 위한 수양! 그라고요? 가끔 TV를 봤어요. 기자 3 의 안간힘을 다해 버틴다. 기자 3 어머니 어떤 프로그램이었죠? 동물의 왕국. 기자 3 의 얼굴이 사라지고, 기자 4의 얼굴이 울쑥 들어온다. 기자 4 아! 저희 KBC의 장수 프로그램이군요. 김만수씨는 평소에 생태 문제에 관심을 많이 두셨던 모양입니다. 기자 4의 얼굴이 사라지고, 이번엔 기자 5의 얼굴이 불쑥 들어온다. 기자 5 어머니 인터뷰를 종합하면 김만수씨는 한 달 동안의 칩거를 통해 생태계의 문제에 대한 깨 닿음을 얻고 그 뜻을 펼치고자 파키스탄에 가선 거군요? 뭔가 오해가 있 신 가 본데요

13 그 때, 기자 5의 얼굴이 사라진다- 어머니 이봐요! 이봐요! 창 밖에서 기자들이 다투는 소리가 들려온다. 야! 이 새끼야! 취재 원칙을 지켜!" 등등의 소리가 들린다. 무대 점점 어두워지고, 주변사람들이 아버지를 증언하는 장면이 이어진다. 증언에 따라 아버지의 모습이 다앙하게 재현되었다가 사라진다. 증언 이웃집 여성 여성 그 아저씨 I 특별한 구석이 있긴 있었어요. 요 전 번엔 한 무리의 고양이틀이 그 아저씨네 집 창문 앞에 모여 있더라구요야용! 야옹!fI 마치 합창하듯이! 그러면 아 저씨는 마지 탑가를 부르듯이 노래를 불렀어요. 야옹! 야웅!" 고양이와 아저씨 사아 엔 무언가 교감이 이루어지는 듯 했어요. 베란다에서 그걸 지켜보고 있는페 옹 폼이 소름이 돋더라구요. 그때 얄았죠. 저 사람 예사사람이 아나구나! 증언 2 : 옆 집(반지하 방)에 사는 백수 청년> 청년 그 아저씨 마치 촉지볍을 연마하는 도언 같았어요. 매일 아침 8시가 되면 계탄을 뛰 에 올라오는 소리와 함께 아저씨의 수련이 시작되죠. 그리고는 발이 보이지 않을 정 도의 빠른 결음으로 제 창문 앞을 스쳐 지나가요. (통작을 흉내 내며) 사-삭! 사-삭! 지면과 발바닥의 마활 l 없는 것 처럼요. 잠시 후 다시 사-삭! 사-삭! 제 창문 앞을 스쳐지나 다시 집으로 틀어가 수련은 마무리가 되죠. (사이 네? 외출의 목적이요? 글셰요. 제가 가억하는 건 손에는 언제나 요 앞 지하철역에서 나눠주는 무가지가 들 려 있었다는 사실이에요. 증언 3 : 위층에 사는 간호사 여성 오프에 걸린 날r 모처럼 늦장을 자면 아래층에서 들려오는 이상한 딸소리를 플을 수 있었어요. 영어도 일어도 I 중국어도 아닌 이상한 말. 아주 한 참이 지냐셔야 그 소리가 외국어, 정확하게 파키스탄 말이라는 걸 알 수가 있었죠. 제가 근무하는 병윈 에 파키스탄 환자가 입원 했었거든요. (사이 정말요? 납치된 그 사람이 아래층에 산다구요? 전 정말 외국인이 사는 줄 알았다니까요? 동시에 아버지의 가 들려온다. 같은 말들이 반복 되지만, 반복될수록 발음이 점점 정 확해진다. 잇 잘람 아리룸(안녕하세요), 코다 하페즈(안녕히가세요), 앞 까 수크리아(고마워 요), 무제 마프 끼지예(죄종함니다), 앞 까 낚 까해 7 (당신의 아름은 무엇엽니까7), 메라 남 김만수 해 (내 이름은 김만수입니다), 메 앞세 밀 깔 보호뜨 코쉬 후와(만나

14 서 반갑습니다), 빌꿀 틱 좋습니다), 피에르 밀렌게(다시 만납시다) 무대 밝아오면 가족 거실에 심각하게 앉아 있다. 딸 씨발! 어머니 (딸을 향해) 야! 딸 왜! 어머니 딸, 딸 왜 그딴 소리는 해가지고. 어머니가 틀린 말 했냐? 지금 우리가 욕먹고 있잖아. 평생 교회도 절도 한 번 안 가본 아빠가 무슨 선교야! 그것도 무슨 사이비 교주라도 되는 것처럼 떠들어 대고 있잖아. 그러니까 왜 안하던 짓을 하냐고! 모르면 입 닥치고 있던가! 야! 너나 좀 아가리 닥칠래? 침묵 딸 인터넷에 악플이 장난이 아니야. 내 미니홈피 주소는 어떻게 알아냈는지 방명록에 죄다 욕 천지라구. 이제 어쩔거야! 인터뷰 다시 하면 돼! 딸 변명한다고 더 난리칠 걸? 아틀 아님 다른 이유를 만틀어내던가! 딸 그결 믿을 것 같아? 믿을 만큼 그렬싸하게 만들면 돼! 딸 그런다고 용서할까? 용서할 수밖에 없는 이유면 되겠지! 딸 에를 들어? 아틀 신의 계시를 받았다거나, 국가를 위해서라거나. 딸 둘 다 아빠랑응 전혀 상관없잖아. 과거에서 찾아낸 작은 단서라도 있으면 어떻게든 연관을 지어야지! 됨묵 과 딸, 생각한다. 어머니 있잖니. 딸 조용히 좀 해! 니가 더 시끄려! 침묵 과 딸, 생각한다. 아틀 씨! 왜 하필 신과 국가야! 아버지가 틈 만나면 욕을 퍼붓던 두 가지인데

15 어머니 있잖니! 딸 뭐! 또 뭔 얘기를 해서 초를 치려고! 어머니 아버지 말이다. 예전에 교회를 다녔다는 얘기를 들은 것도 같구나. 결혼하기 전에. 해병대에서. 정말? 딸 그게 뭐 어쨌다고! 모르겠아? 완벽한 조건이잖아. 해병대와 교회! 국가와 신! 아뻔 해병대와 하나님을 위해 파키스탄에 간 거야! 말 그걸 어떻게 증명해. 증거야 조작하면 되지., 갑자기 부산하게 움직 인 다. 어머니 딸 딸 딸 지금부터 제 말 잘 들으세요. 염만 아빠 서랍장에서 해맹대 군복을 찾으세요. 다 헤쳤던데. 낡을수록 더 좋아요! (딸에게) 그라고 너 십자가 목결이 있지? 없아! 왜 고등학교 때 학원비 뱅땅처서 산 거 있잖아! 내가 언제! 내가 가져올까? 니 책상 세 번째 서랍 안쪽 구석에 았는 보석함에 있잖아 너 내 책상도 뒤지나? 지금 그게 중요해? 어머니와 딸 군복과 십자가 목걸이를 가지고 나온다. 딸 너 한 번만 더 내 서랍 뒤지면 손모가지를 잘라버린다! (딸의 말은 무시한 채) 군복은 이정도면 됐고, 목걸이는 너무 새 건데? (딸에게) 이 거 과산화수소에 담가 놔! 딸 비싼 거란 발이야! 아틀 가짤 거 다 알아! (사이) 그리고 내 말 잘 들어! 지금 이 시간부터 아니 내가 태어나 기 전부터 우리 집 가훈은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I 예수천국 불신지옥! 무대 어투워지면, 해병대 군복을 입은 해병전우회장(이하 해병)이 성명서를 발표한다. 해명 성명서! 김만수 해병.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그가 왜 파키스탄에 갔느냐? 다 이 유가 있습니다. 해병은 아무 이유 없이 행동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평화r 명예 l 긍지 를 위해서만 행동합니다. 해병이 술 먹고 싸움을 하면 다 이유가 았어요. 다 해병 A 로서의 명예와 긍지를 지키기 위해서 싸운 다 이겁니다. 때문에 김만수 해병이 잡힌 것도 다 이유가 있어요. 호랑이는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잡아요. 테러려스트 소탕하 려면 테러리스트 소굴에 들어가야 해요. 마 이유가 있지요? 자기를 희생해서 테러리 스트들의 위치를 알려 준거에요. 그러면 우리는 이제 테러리스트를 잡아야 합니까, - n d

16 내버려 뒤야 합니까? 세계의 평화를 위해 김만수 해병이 만들어 놓은 기회를 우리가 날려버려서야 쓰겠습나까, 여러분! 이에 질세라 색깔이 너무나도 선명한 예수천국 불신지옥 이라는 띠를 두른 한 기독교 단체 대표(이하 기독교)가 성명서률 발표한다. 기독교 할렐루야! 김만수 신도는 하나님의 뜻을 전하기 위해 홀로 미개한 땅 파커스탄에 간 것입니다. 예수천국 불신지옥! 아직 하나님올 만나지 못해 불행한 파키스탄의 어린 영혼툴, 배고픔과 병으로 죽어가는 어련 영혼틀을 천국으로 인도하기 위해 사탄과 악마의 땅으로 폼소 결어들어 간 것업니다. 김만수 산도가 죽으면 천국에 갑니다. 신 쩡한 하나넘의 뜻을 전파하다 죽은 자는 반드시 하나님의 땅에서 영쟁을 누린다 우 리 아버지 하나넘께서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직 김만수 신도는 천국에 갈 때가 아닙니다. 반드시 살아 돌아오}서 I 하나념의 뜻으로 사는 자는 사탄의 총칼 앞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음을 간증해야 합니다. Q~ 저 ='--' 2장. 무대 밝아지면, 다시 거실. 열려있는 아버지의 방엔 오래된 해병대 군복이 잘 다려진 채 I 마 치 훈장처럼 걸려 있다. 군복의 것엔 변색된 십자가 목걸이가 걸려 있다. 과 딸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과 딸에게 비춰지는 조명. 아버지는 언제나 해병대 정신과 기독교 정신을 실천하며 사셨지만 l 단 한 번도 저희 들어l 게 그것을 강요하시친 않았습니다. 저희에겐 언제나 관대하셨죠. 그래서 저희 가촉은 교회에 나가지 않은 거고, 저도 해병대에 가지 않은 겁니다. 하지만 자신에 게는 엄격하셨습니다. 항상 세계평화와 구원을 위해 자신의 몸을 바쳐 실천하지 못 하는 것을 아쉬워하셨죠. (동생에게) 그렇죠? 딸, 고개롤 푹 숙인 채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는다. 아둘 (딸의 허벅지를 꼬집으며 그렇죠? 딸 (마지못해) 네.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하죠. 둘을\비추던 조명 사라지고, 일상의 조명으로 되돌아온다. (딸에게 잘 나가다 갑자기 왜 그래? 딸 구역질 나

17 뭐가? 딸 너 거짓말 진짜 잘하더라. 다 우렬 위해서야. 딸 이번에도 지난번처럼 지들 맘대로 꾸며서 내보내면? 그럴 일은 절대 없을 거야. 인터뷰 I 단어 하나 I 마침표 하나라도 바꾸지 않는 소건으 로 계약 한 거니까. (주머니에서 계약서를 꺼내며) 봐! 여기 계약서도 있잖아. 인. 터. 뷰. 계. 약. 서! 김법(이하 갑이라 한다 과 고려일보 이하 을이라 한다)는 인터 뷰를 위하여 다음과 감은 계약을 체결한다 제 1조 갑 의 출연조건... 딸 딸 계약 같은 거 파기하띤 그만 아니야? 이건 나와 언론사 상호간의 양심을 전제로 맺윤 신성한 의무야. 지커지 개만도 못한 놈이 되는 거야. 그래. 개는 적어도 거짓말은 안하니까. 않은놈은, 힘묵. 딸, 자리에서 일어난다. 나가면 안 돼! 아칙 인터뷰 두 군데나 남았어. 딸 이 닦으러 가. 거짓말하니까 이빨 썩어. 딸, 화장실로 들어간다. 그냥 편하게 생각해. (사이) 너 연기하고 싶어 했잖아. 넌 지금 지상 최대의 드라마 에 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거야. 딸 (만) 지상 최대의 사기극이겠지. 아틀 사기라니? 이건 엄마와 너의 생명을 살리는 중대한 문제라고. 딸 (만) 넌? 아툴 나는 예비 법관으로서의 양심을 팔고 있잖아. 법조인으로서의 내 인생은 오늘로 끝 이라구. 앞으로 난 양심의 가책 때문에 사법시험 안 볼 거야. 후회는 안 해. 가족 올 위해서 나 스스굳 포기한 거니까. 딸 (만) 나가 그토록 바라던 거네. 내일이면 신문에 니 얼굴이 대문짝만하게 섣힐 결. 아마 널 캐스탱 한다논 사람들 줄을 설 거야. CCTV에 찍힌 강도도 스타가 되는 시대 아니냐. 넌 그냥 내 계획대 로만 따라오}. 그럼 모든 게 잘 될 테니까. 어머니, 방문을 조심스럽게 열어 본다.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조심스럽게 끝났니? 아직 멀었어요. 들어가 계세요. 믿던? 이건 빈틈없는 계획이라구요. 하긴 누구 머리에서 나온 건데. 이젠 아무 말 못할 거예요. 말꼬리 잡히면 피곤하게 만드니까

18 쩨 에니 세를 누가? 해병대. 기독교. "Ut 니 그래도 사람 마음이란 게 그렇게 쉽게...,... 알아서 다 처라해 출 거예요. 은밀하게. 조직적으보. (사이) 여론이 어떻게 변해 가 는지 확인해 볼까? ". TV를 튼다. TV메선 통속적인 아침 드라마가 방솜되고 있다. 새뻐흩 돌려도 사건에 대한 보도는 나오지 않는다. 01 톨 난 이 딴 걸 왜 보는 줄 모르겠어요 01 머니 채미있으니까. 01 톨 실제로 저렇게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되요? 애머니 이들 어머니 많지는 않지. 결국 대부분이 공감하지 못하는 얘기잖아요. 그래서 보는 거야. 실제가 아니니까. 힘묵. 어머니와 TV훌 본다 죄다 우연의 연속이야! 알고 보니 친구의 님편, 얄고 보나 남편의 친구. 그게 말이 되요? 어머니 아버지 얼은? 방 안에 있을 거라 믿고 있던 사람이 저 먼 나라에서 언질로 잡혀있다 니. 횡묵. 어머니 드라마 속 얘기 실제로도 일어나더구나. 하루아침에 빈털터리가 되고, 하루아침에 남 편을 잃고. (사이 모든 게 너무 순식간에 일어나버려서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구 냐. 한 번이라도 거르면 도통 내용을 이해할 수 없는 드라마처럼. 아톨 어머니 어머니 인생은 드라마가 아니에요. 그렇긴 하구나. 재방송 이란 건 없A니까. 다 잘 될 거예요. 제가 있잖아요. 반전과 해피엔딩...2..르세요? 인생은 드라마가 아니잖나. 침묵. 어머니와 TV를 본다. 어머니, 아무 말 없이 드라마의 장면에 심취해 있다., 어머니에게 무언가를 말하려고 하다가 그만둔다. 잠시나마, 평온한 일상처럼 보인다. 딸이 이를 닦고 신경질 적으로 나온다. 딸 씨발! 또 f 왜? 딸 (어머니에게) 터졌어! - α u

19 ;)101 니, 드라마에 빠져 듣지 못한다. 0. 를 뭐가 터져? 삐 속 터진다! (더 큰 소리로) 엄마! 어머니 뭐? 삐 (신경질적으로) 터졌다고. 이톨 윗 멤에 속이 터져? i 어머니 뭐? 에이 씨! 터졌다고. 이톨 (잠깐 생각하다가 아! 어머니 에게) 뭐니? 아둘 그거. 어머니 뭐? 피. 어머니 코피? 딸 생리! 어머니 아! 말 없어? 어머니 업만 안 한지 꽤 됐잖니. 댈 그럼 빨리 가서 사와! 그 때, TV에서 뉴스 속보가 흘러나온다. 소리 뉴스 속봅니다. 조금 전 파키스탄에 납치된 김만수씨에 관한 새로운 소식이 입수됐 습니다. 언질범들의 구체적 협상 조건이 담긴 태잎이 몇 시간 전 얄 자지라 방송국 에 우편으로 전달되었다고 와신올 통해 보도 됐는데요. 국내 방송사 최초 얄 자리라 방송과 의 독점 계약올 통해 압수한 화변 보시겠습니다. 무대 어두워지면, 어둠 속 눈이 가려지고 양 손이 결박당한 채 의자에 앉아 있는 아버지의 모습 아버지의 몸엔 폭탄으로 보이는 물체가 매달려 있다. 폭단을 두른 아버지의 뒤로 소 층을 들고 얼굴에 복면을 한, 한 명의 무장 단체 요원이 아랍어로 된 성명서를 읽는다. 협상 테이블이 무대로 들어오고, 인질 석망을 위한 본격적인 혈상이 진행된다. 테이블에 나 와 앉는 외교통상부 관계자, 해병전우회 관계자, 기독교단체 관계자. 무장단체 요원이 테이 블에 나온다. 동시통역사가 진행자의 역할을 수행한다. 과장된 무장단체 요원의 몸짓을 따 라하며 통역을 하는 동시통역사. 가족들도 토론의 장에 불려진다. 이들은 토론에 참여한 방 청객으로, 토론에 참여한 네 명의 반응을 지려보고 반응한다. 가족들은 계속해서 무언가를 말하려고 하지만, 발언권이 주어지지 않는다. 동시통역사 우리논 검만수와 관타나모 수용소에 수용되어 있는 탈레반 인질 10 명의

20 외교통상부 해병 기독교 맞교환을 요구한다. 인질범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 것이 국제사회의 철칙입니다. 티군다냐 테 러리스트의 석방이라니요? 국제사회의 닝1 난이 불 보듯 뻔합니다. 일단 교환합시다. 교환하고 나서 아예 싹쓸이 해버리자구요. 해병 1 개 연 대변 초토화시킬 수 있습니다. 하나념은 세상의 요든 죄를 온 몸A로 지사고 집자가에 못 박히셨읍니다. 죄 진자도 하나님을 믿으면 구원받습니다. 하나님은 김만수씨를 사랑하십 니다. 잘못된 길로 빠진 테러범들도 사랑하십니다. 테러범들에게 하냐님을 믿을 기회를 줘야합니다. 해병 일단 떡밥을 던진 다음에 바늘을 물면 I 그 때 댐다 끌어올려서 회를 지고 I 매운탕 끓이면 되는 겁니다. 무장단체 요원, 황당한 표정이다 가족들, 무언가를 말하려 하지만 발언권이 주어지지 않아 제지당한다. 무장단체 요원, 무언가를 말한다. 동시통역사 기독교 해병 외교통삼부 기독교 해병 외교통상부 기독교 해명 요구조건을 틀어주지 않으면, 01 자의 몸에 감긴 폭탄을 터뜨리겠다. 오, 하나님! 저런 사지를 찢어죽일 놈들. 인질 맞교환은 쉬운 문제가 아닙니다. 미국 정부, 아프카니스탄 정부와의 합의가 전제되어야... 미국은 하나님의 냐랍니다. 사랑을 베푸는 데는 어떤 조건도 내세우지 않 을 겁니다. 미국은 인간의 생명을 최우선하는 나랍니다. 자국 군인의 시체를 위해 군 사 작전도 불사하잖소. 우린 미국이 아닙니다. 독자적언 군사행동을 하기 위해선 나토와 미국 정 부의 승인이... 유럽도 하나님의 나랍니다. 아랍도 하나님의 나랍니다. 그틀에게 샘판이 었으라. 해병대 예비역들을 자원봉사자로 보냄시다. 해병대는 예비역도 귀신 장 습니다. 무장단체 요원, 황당한 표정이다. 한참을 고민 끝에 무언가를 말한다. 동시통역사 협상시한은 내일 낮 12시다! 기독교 자 I 우리가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김만수씨의 무사 생환을 촉구하는 예배를 올립사다. 다 같이 일어나십시오! 기도합시다! (손빡을 지며, 잔송 가를 부른다) 해병 전우여 r 해병의 힘을 보여줍시다. 김만수 해병 I 우리가 구해옵시다.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반동에 맞추어 팔각모 사나이 I를 부른다)

21 서로에게 질세라, 더 목첩을 높여 노래한다. 무장단체 요원, 뭐 이런 사람들이 다 있어, 도무지 말이 안 통해! 란 표정이다 가족들. 무언가를 말하려 하지만 발언권이 주어지지 않아 제지당한다. 무장단체 요원, 무언가를 말한다. 동시통역사 다만... 모두가 숨을 죽인 채, 통역이 되기를 기다린다. 동시통역사 미화 100만 달러를 지불한마면, 킴만수를 석방할 용의가 았다. 와-, 기독교 단체와 해명전우회가 서로 끌어안고 환호한다. 기독교 해병 기적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저 놈들, 겁먹은 거야! 해병대의 패기에 열어 버린거야! 그 때, 시민단체장(이하 시민단체)이 나타난다- 젊은 여성이다 시 민 탄체 해 병 기 독교 시 민 단체 잠깐! 국민의 혈세를 함부로 냥비할 순 없습니다! 아가씨! 지금 사람 생병보다 돈이 중요해! 맞습니다! 하니님은 돈보다 사람 생명이 귀하다 딸씀하십니다. (외교통상부 직원에게) 도대체 9억원을 어디서 마련할 겹니까! 와교부 예 산에서 마련하시겠습니까? 아니면 국방예산에서 마련할까요? 종교인에게 세금을 거줄까요? 말씀 좀 해보서l 요! 네! 설마 여성부의 예산에서 줄이자 는 말씀은 안하시겠지요? 이런 일 터지변 제일 먼저 피해를 보는 게 우리 여성들입니다. 침묵. 해벙 기독교 해병전 기독교 해병 기독교 외교통상부 해병 기독교 해병 기독교 솔직허 9억이면 너무 비싼 거 아니야? 기독교는 가난한 종교입니다. 이 자식들 지금 우리한테 바가지 씌우는 거 아니야! 목사님들 l 항상 베풀기 때문에 배고품니냐, 정부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 거 아니야? 이렇게 입 다물고 계실 거예요? 9 억원 구하는 거야 그리 어려운 문제는 아니지만... 그램 뭐가 문젠데? 협상금이 너무 많은가요? 그램 깎아! 에누리 없는 장사 없잖아. 자 I 우리가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김만수씨의 협상금을 낮추는 예배를 올립시다. 다 같이 일어나섭시오! 기도합시다! (손빽을 치며, 찬송 가를 부른다) - 0 υ

22 해병 시민단체 천우여, 해병의 힘을 보여줍시다. 김만수 해병 협상금, 우리가 깎아봅시 다. 한번 해 병은 영원한 해 병. (반동에 맞추어 팔각모 사나이 f를 부른다) 잠깐! 왜 팔각모 사나이죠? 여자 해병도 았는더l 왜! 이건 엄연한 남녀 차별이에요! 서로 자신의 를 높이느라 바쁘다. 이들의 싸움을 보고 있는 가족들. 잠다 못 한 어머니, 토론장으로 뛰어틀어 마이크를 빼앗는다. 어머니 외교통상부 어머니 그만 좀 하세요. 사람 목숨이 걸려 았는데 지금 윗들 하시는 거예요! 남의 집 얘기라고 너무들 하시네요. 일단 살리고 봐요. 그 돈이야 나중에 어떻 게든 마련되겠지요. 누가 마련하죠? 저희가 갚겠에요! 저희가 평생을 일해서 갚올게요! 회 묵 외교통상부 정부는 김만수씨의 석방 조건으로 마화 100만 불을 지불할 의사가 있음을 무장단체 측에 공식 적 로 통보합니다. 단 t 추후 김 만수씨 가족에 게 협상 과정에서 들어칸 비용 일제를 청구하되, 도의적 차원에서 이자는 받지 않 겠습니다. 이상. 기자회견을 마칩니다. 가족만 남기고 모두 사라진다, 어머니, 마치 중죄라도 진 죄인인 양 서있다 어머니를 노려보는 딸과. 딸 씨발! 도대체 왜 냐서서 일을 이 지경을 만들어요! 침 무 딸 머리는 드라마 줄거리 파악하라고 있는 줄 알아? 어머니 미안... 하다. 미안해서 해결 될 일이야? 9 억? 그 돈을 갚는다구? 어머니 나중에 우리 사정 얘기하면... 할부굳 어떻게 할 수 있지 않겠니? 할부? 한 달에 100만원씩 갚아도 75년이 걸린다구! 딸 쫓 됐네. 75 년? 3 대에 걸쳐 갚아야 되겠네. 이야 - 증손주들은 태어나면서부터 대출금 납입통장 선물로 받겠네. 어머니 엄마가 못해도 50만원은 버니까, 너희들이 조금씩 보태주면... 딸 난 몰라. 나한태 잭엄 떠넘기려고 하지마! 그럼 나보고 책임지라는 거야? 딸 내 청춘 그 톤 갚느라 낭비하고 싶지는 않아

23 니 청춘은 금값이고 I 내 청춘은 똥값이냐? 딸 난 시집가면 이 집안사람도 아닌데 뭘. 법적으로! 침묵. 어머니 니들은 걱정 말아라. 내가 갚으마. 내가. 일을 하다 죽는 한이 있더라도. 무슨 일을 해서 9억을 벌어? 뭐 생명보험이라도 틀어놓은 거 있어? 칩묵., 자신의 대답이 지나친 것 같아 무안하다. 어머니, 충격을 받은 듯 아버지의 방 안으로 들어간다., 담배를 한 대 피워 문다. 정말 호적이라도 파서 해외로 도망가고 싶다. 그때, 누군가 현관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 아무도, 문을 열려하지 않는다. 계속 문을 두드리는 소리. 마지못해 딸이 현관 쪽으로 걸어간다. 딸 누구야! 인터뷰 안한다고 말해. 딸 니가 벌인 일이니까 I 니가 해결해! 딸, 방으로 들어간다., 현관문을 연다. 얼굴을 내미는 검은 앙복의 대부업체 직원. (오 교통상부 관계자와 같은 배우이다). 대부업체 여기가 김만수씨 댁이죠? 인터뷰 안 해요. 그냥 가요, 문을 닫으려 한다. 대부업체 직원 필사적으로 문을 막아서고 안으로 들어온다. 대부업체 O~들 대부업체 대부업체 O~들 대부업체 대부업체 (주머니에서 계약서를 꺼내 들이밀며) 하지만 계약서상에는. 계약 파기합시다. 그컨 법적언 문제가... 법이고 나발이고 계약 당사자가 파기하겠다는데 뭔 말이 많아요! 계약 불이행에 따른 추가 손해배상이... (대부업체 직원의 손에서 계약서를 빼앗아 찢으며) 장난하십니까? 이거 내 가 작성한 거예요. 그런 조항은 아예 적어 넣지를 않았는데 무슨 헛소리입 니까? 뭔가 착오가 있으신가본데요 I 이건 저희 회사에서 작성한 계약... 기자양반. 기자 양반이 언론인의 양심을 지켜야지. 아무리 특종이 밥 먹여 준다 해도, 기자가 그런 식으로 거짓말을 하면 쓰겠어요! 전 신둡기자가 아닌데요? 낀

24 대부업체 그럼 뭐야! 전 희망캐피탈에서 나왔습니다. 김만수씨 대출금 관계로. 의 표정이 굳어진다. 대부업체 직원 히죽거린다. 대부업체 아버님 엘 때문에 경황이 없을 줄은 압니다만. 연체이자가 눈덩이처럼 볼어 나는 상황이라 걱정 되서 찾야왔습니다. 에- 또, 혹시나 국가에서 청구한 돈 을 먼저 갚으시느라 연체이자가 산처럼 불어나는 상황에 처하게 되시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되서 찾아오기도 했구요., 대부업체 직원이 들고 있는 계약서를 빼앗아 바라온다. 방 안에서 듣고 있던 딸과 어 머니, 어안이 벙벙해 나온다. 대부업체 딸 대부업체 딸 대부업체 딸 대부업체 딸 대부업체 딸 대부업체 대부업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듯한 제스쳐를 하며) 끈데 I 만약에 하나 대출금 납 입을 거부하시게 되면 계약서에 나와 있는 대로 아드님께서 평생 월급을 차 압 당하시는 바극 01 발생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서 찾아오기도 했구요. 또, 계약을 이행하시지 않을 경우 어머님과 따님이 저희가 운영하는 희망엔 터테인먼트 소속의 배우가 됨을 알려 드리기 위해 찾아요기도 했구요. 희망 엔터테인먼트가 뭐하는 곳이죠? 영화삽니다. 논을 봇 갚으면 엄마랑 내가 매우가 된 다구요? (표정을 바꾸면서) 저는 이 해가 되지만 저희 엄마는 왜? 뭐, 관객의 연령대와 취향이 다양하니까 괜찮습니다. 오히려 저희 자체 평 가에선 어머니가 A급, 따님이 C급인걸요? 어머닌 레어니까. 도대체 어떤 영화길래, 기준이 그래요? 저회는 주로 해외에서 작엽을 많이 하고, 작품이 워낙 소수 매니아 취향이 어서 못 보셨을 겁니다. 저, 영화 많이 봐요. 대표작은요? 형부와 처제, 사위와 장모, 아틀과 발t 그녀와 그녀의 개 정도? 네? 걱정하지 마십시오. 그래서 제가 오지 않았습니다. 그런 극단적인 상황까지 가면 안 되니까요. 자I 상환일은 앞으로 일주일 남았습니다. 뭐 I 확실히 돈 을 갚으시겠다는 약속만 해주시면 저희가 도의적인 차원에서 한 일주일 정 도 기한을 연장해드릴 수는 있습니다.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도대제 뭘 해서 돈을 갚죠? 그컨 저희가 알바 아니죠! 그럼 저는 이만. 돌아야 할 집들이 많거든요. (주 머니에서 명함을 꺼내며) 그리고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십시오. 저희 희망캐피탈에서는 고객의 편의를 위한 24시칸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니까요! 대부업체 직원 나간다. 긴 침묵. ι

25 이머니 엄마가.., 그 사람들 원하는 대로... 뻐 껴네들이 뭘 원하는지 알기나 하는 거야? 이머니 늙은이 데려다 시킬 거라곤, 잡일 밖애 더 있겠니? 아톨 에이 I 씨발! 아둘고} 딸, 한심하다는 등이 엄마를 쳐다보다 방 안으로 들어간다 이머니, 무만한 듯 방문을 한참동안 바라보고 있다. 어머니 뼈가 다 부서지는 한이 있어도 I 니들한텐 피해 없게 할 테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라. 무대 서서히 어두워진다. 암전. 3장 l 새벽의 어둠 속, 어머니 마루에 앉아 졸고 있다. 잠에서 앤 어머니, 한숨을 내쉰다. 그리고 밤 안의 반응을 살핀다. 반응이 없자, 다시 한 번 깊은 한숨을 내쉰다. 어머니 보기엔 이래도 I 엄마 집안이 대대로 강골 아니냐. 할아버지가 씨름대회 장사를 몇 밴 을 하셨는지 아니? 수십 번도 념을 거다. 또 어렸을 때부터 할머니가 얼마나 일을 시켰는지, 일하는 데는 아주 이력이 난 사람이 바로 엄마다. 엄만 일하는 건 하나도 힘들지 않아. 니 아버지 빚은 엄마가 다 책임진다고 할 테니까 걱정하지 마라 사이 일이 돌아가는 걸 보나 니들 아버진 영 돌아오가 힘들 것 같구나. 어쩌겠냐. 죽을 사 람은 죽고 살 사람은 살아야지... 염만r 아버지 없인 살아도 나들 없인 못산다. 무슨 방법이 있겠지. 설마 모두가 길거리에 내 앉기야 하겠니? 그렇지?.. 그 사람틀한에 잘 말해보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모두 다 알아서 처리해 준다는 사람들. 은밀하게. 다른 사람은 몰라도 그 사람틀만큼은 우리 편이지 않을까? (사야, 반응을 기다린다. 반응이 없다.) 그렇지? 사람 맘이란 게 화장설 틀어갈 때 다르고 나갈 때 다르게 마 련이니까. 돈 문제 같은 경우엔 더 그렇지. 가족끼리도 돈 빌려 달라는 소리엔 남언 척 한다는 데. (사이) 날이 추워지려y. 보다. 너 r 이불 앓지 않니? 이불 하나 더 델 을래? 어머니, 자신의 이불을 들고 의 방 앞으로 간다. 방의 문을 연다. 이 없다., 외교통상부 앞에서 1 인 시위를 준비하고 있다. 어디에서 구했는지 모를 다앙한 시우l 용품들을 구비하고 있다., 외교통상부 주차장 훗말에 커다란 대자보를 붙이고, 주차장 정문을 가로막고 서서, 확 성기를 켜 잘 나오는지 확인한다

26 저는 이번에 파커스탄에 피랍된 김만수의 I 김법업니다. 제 얘기 좀... 순식간에 경찰들이 들이닥쳐, 의 입을 막는다. 경찰 뭐 하시는 겁니까. (입을 막은 손을 뿌리치며) 1 인 시위는 집시법 위반이 아니잖아요! 경찰 아니죠. 그럼 당신들 이거, 공권력 남용 아나야! 경찰 아니죠. 왜? 경잘 마치 약을 파는 약 장사라도 된 양 이 진 죄에 대해 설명한다. 경찰 일단은... (빠르게) 광고물 무단첩부 풍에 관한 경범죄 처벌법에 의거, 단체의 간판 그 밖의 표시물 또는 공작물을 더럽히거나 해친 사람은 즉섬에 처할 수 았습니다. 항의하려 한다. 경찰이 아직 안 끝났다는 듯이 을 막아선다. 경잘 또한 인근소란 등에 관한 경범죄 처벌법에 의거 확! 성! 기! 등의 소리를 지나치게 크게 내 이웃을 시끄럽게 한 사람 역시 즉심에 처할 수 있슴니다. 항의하려는 앞으로 내밀어지논 벌긍 스티커. 경찰 싼 걸로 끊었어요. 두 건 합쳐서 10 만원. 10 일 이내에 여기로 내세요. 납부 기간 내에 납부하지 않으면 I 다음 날부터 20퍼센트 추가 되요.,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서있다. 어머니, 이번에는 딸의 방문을 연다. 어머니 혹시 너 오빠 어디 갔는지 아니? 딸 또한 방 안에 없다. 딸. PC 방에서 열심히 인터넷을 하고 있다. 웹-카메라로 성금모급을 위해 실시간 방송을 하고 있다. 띨, 최대한 불쌍한 표정을 짓고 있다. 딸 저는 이번에 파키스탄에 납치된 김만수씨의 딸입니다. 져희 아버지를 살리는데 9 억 이 든다고 하네요. 하지만 저희 집은 가난해서 l 그 만큼의 돈을 마련할 수가 없습 니다. 여러분 도와주세요. 우리 아빠 좀 살려 주세요. 아빠가 보고 싶어요. 빌려주 시면 제가 나중에라도 꼭 갚겠습니다. 딸, 초조하게 기다린다

27 서시 후, 띠링 하논 소리와 함께 수많은 멋글이 달린다. 낀 다역의 배우들이 멋글을 다양한 로 읽는다. 일드 아깝다I 이등. 무개념 초딩툴. 야! 이 씨.빨.연아! 너 지난달에 니 아버지 엄에 걸렸다고 속여서, 내 돈 뜯어칸 연이지! 나도 그 때 속아서 5만원 송금했다. 난, 10만원. 난 I 솔직히 불쌍하다. 님, 미쳤세염? 얼굴 조낸 못 생겼삼. 로 나와! 동감. 맨 업에? 옷 벗으면 돈 부쳐준마. 폼매 별로일거 같음. 딸, 겉옷을 하나 벗는다. 브래지어 차림이 된다. 오 I 기대돼! 몸매 생각보다 괜찮네? 다 벗어라y 감질 맛 난다 이런 제길, 탁탁탁. 딸 선물 보내주시면 제가 현금으로 교환해서 아버지 협상금에 보탤게요. 이 년, 선수다. 언질을 이용하다니, 대단한 장사 수완이다. 속은 것 같아. 치마도 벗어라. 띠링!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하는 소리와 할께, 몇 개의 선물이 도착한다. 딸, 이번엔 치마를 빚는다. 오! 딸기 팬티. 몸매 죽인다. 이란 제길, 탁닥닥. 벌서 썼다. 딸 션물 보내주세요! 야ι

28 하시 후, 화면이 모두 사라친다. '"'성 음란채팅으로 신고 되어 회원을 강퇴조치 했습니다. 써.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서 있다. 01 머니, 도우미를 하는 아파트의 베란다이다. 의자 위에 올라가 참과 창틀을 닦는다. 어머니, 매우 힐켜워 보인다. 허리가 아파 잠깐 쉬논 어머니. 크게 하품을 한다. 어머니, 다시 창을 닦는다. 장을 닦는 속도가 느려지고 어머니, 꾸벅꾸벅 존다. 그 모양이 위태롭다.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잡는 어머니. 사 01. 초겨울 낮의 나른한 햇살에 평화롭게 잠든 어머니. 잠시 후, 요란한 싸이렌 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온다. 어머니. 싸이렌 소리에 아랑곳없이 졸고 있다. 누군가 현관문을 다급하게 투드리는 소리가 들린다. 그 소리에 아랑곳없이 졸고 있다. 핸드폰이 울린다. 핸드폰 소리에 놀란 어머 니, 균형을 잃고 창문 밖으로 떨어질 뻔 한다. 다시 균형을 잡고 전화를 받는 어머니. 어머니 여보세요., 무대 오른쪽에 나타난다. 어머니 어머니 전데요! 아침 일찍 어멸 간거니. 그게 중요해요? 무슨 소려야. 지금 엄마가 TV에 나오고 있어요. 다급하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 어머니 잠깐만... 누가 왔나보다. 조금 있다가 다시... 안 돼요! 어머니 뭐가? 문 열띤 안돼요. 어머니 왜? 구급대예요. 어머니 구급대? 우리한텐 주어진 마지막 기회에요. 어머니 아까부터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야. 창 밖을 봐요

29 어머니, 창 밖을 내다본다. 부대 왼쪽이 밝아지면, 고개를 쳐들어 위를 바라보고 있는 일군 의 사람들 (1 인 다억 배우둘). 어머니 저 사람들은 다 뭐냐. 엄마 때문에 모인 사람들이에요. 어머니 나 때문에? 그러니까 얘기해요. 어머니 뭘? 돈 얘기. 어머니 저 사람들한테 왜? 동정섬을 유발해야죠. 어머니 날 동정해? 왜? 죽을 거라 생각하니까요. 어머니 (큰 소리로) 저기요! 전 죽으려고 한 게 아니라... 미쳤어요? 어머니 오해를 풀어야지. 아틀 그래도 지금은 당장 죽을 것처 럼 행동하세요. 어머니 왜 그런 거짓말을 하니. 샤람을 살리는 거짓말이니까요 딸, 무대 왼쪽에 나타난다 딸 (비맹을 지르며) 엄마! 죽으면 안 돼! 내려와 제발! 사람틀, 딸을 쳐다본다. 어머니 어머니 (창 밖을 내다보며) 저 아래서 소리 지르는 애, 미애 아니니? 맞아요. (큰 소리로) 괜찮아. 엄마 안 죽어! 딸,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실신한다. 사람들이 딸을 부축 한다. 딸을 깨우기 위해, 물 을 붓고 뺨을 때린다. 어머니 제 왜 저러냐. 채 왜 저래. 내려가 봐야 겠다. 미아~ I 지금 연기하는 거예요. 어머니 애가 쓰러졌다니까. 제가 그러라고 시킨 거예요. 어머니 시키다니? 극적인 효과를 위해서. 모든 게 제가 장 시나리오예요. 어머니 쨌다고? 네. 시간이 없어요. 사람들 관심은 그렇게 오래가지 않으니까요. 이젠 어머나 차 감

30 례예요. 어머년, 일단 제가 시키는 대로만 하세요. 어머니 아틀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도대체 이게 뭐하는 건지. (화를 내며) 잔말 말고 시키논 대로 좀 하세요. 그래. 미안... 하다. 저는! (작은 목소라로) 자는 크게 하세요! 그래서 저 사람뜰한테 플러겠어요? (판 소리로) 저는 사람률, 딸율 내팽개쳐둔 채, 고개를 쳐율어 어머니톨 바라본다. 파7' 1!:: 란이l 피 란뚜! 어 머 니 (관 소리쿄) 파 l)!::틴애 피 반! ~]넨수씨의 1) 니t:)-. 어머니 (건 소 c1 파) ~J 만수씨으) 1) 니디 아률 지l j-l?j 휴! ιl 주새.11. 어머니 (판 소닌 1. õ,!.) ;,( 11 년'l[! 츄 선펴 주새 11. 아률.?인 l ~~이 {r 잔! i~.) "Í"새, rl.. 어머니 (띤 소강1-'/.). 딩) ð),o)h 깎 삿 ιl -F 세.1". 사 01. 사랍훌, 웅성기린다. 시간 J-] <~! '11 니다. 어머니 (잔 소 i~ l.'.. ) 시간 3" 얀 '?I 니냐. 시년 ull'1{<>114υl 싣 I 'î l' l(!이 팍 ;1 1 윤 "1 냈 안니니'. 어머니 (if 소i' 1.õ,!. ) 기만 1I11 ~, ~'''l) 시i'}i'] 낚씬 ηl 꽉기폼 II} 았슈니t:t. 아를 이 ι}이 1 셔 "11 반 1'".전-이주새.11.. 어머니 (감 소버쿄) 0] εi.n]':-! 이 l 한 t;~l... 아를 (회산 니 1 ft ]) 이니 n.. 진씨?,.바 ':lji.. 어머니의 실수에 일군의 사람흩 동요한다. 딸, 상횡올 수습하기 위빼 정신올 차린다. 딸 (비!셔-싼 Ä] 프 I~l) 엠마., 략으낀 안 되11 내에와 재 l말! 사람들, 딸율 쳐다본다. 어머니, 운다. 더 크게 윷어요. 어머니, 대성홍곡을 한다. 사람들, 고개를 쳐들어 어머니를 바라본다

31 좋아요 사람들 반웅이 오기 시작했어요. 자 이번엔 발을 하나 밖으로 빼세요. 어머니, 망설인다. 뭐 하세요! 빨리요! 어머니, 발를 하나 뺀다. 중심룰 잃고 휘청거린다. 사람들 웅성거리며, 눈을 가린다. 좋아요! 아주 좋아요! 자... 계속 따라하세요. 어 l 잡깐... 잠깐... 저게 뭐지? 어머니 왜 그러냐? 옥상에서 구급대원들이 내려와요. 이러면 안 되는데. 어머니 날 잡으러? 염말 왜 잡아요. 어머니 거짓말했으니까. 아틀 그냥, 뛰아내려요. 어머니 여기서? 매트 햄에 안 죽어요. 뛰어내려요. 어머니 (아래를 내려다보며) 여긴 7층이야. 여기서 끝나면 해프닝이지만, 뛰어내리면 충격이 돼요. 남편플은 남편을 살리기 워해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던지려 한 어머니를 보며 잠시나마 잊혀졌던 자신의 존재감을 되찾을 수 있겠지요. 주부들의 가슴 속에서 싸늘하게 식어버련 남편에 대한 순수한 사랑의 불써를 되살렬 수 있올 거구요. 그려고 그런 기회를 준 어머니에게 기꺼이 자신들의 지갑을 열겠지요. 따지고 보면 모두에게 좋은 일이에요. 침묵 어머니 그래도 난 조금... 무섭구나. 철대 안 죽어요. 그들이 살려줄 거에요. 어머니 찰못 떨어지기라도 하변 그 땐 너희는 누가 돌보니. 심청이가 인당수에 빠져서 심봉사가 새 삶을 산 것처럼 r 어머니가 거가서 떨어지면 우리도 벚 갚고 새 출발 할 수 있을 거예요. 어머니 심청인 착하니까I 하늘이 상을 내린 거란다. 착하고 정직하게 살아야... (화를 내며) 그래서! 평생 착하게 정직하게 설아서 지금 우려가 이 모양 이 촬이에요? 어머니, 망설민다. 딸, 다시 정신을 차린다. 어머니! 빨리요! 그들이 와요! 어머니? 창에서 뛰어내린다. 멸, 비명을 지르며 실신한다. 암전

32 4장 l 거실. 어둠 속, 과 멸이 나란히 앉아 컴퓨터 모니터를 응시하고 있다. 딸 얼마야? 잠깐만. 기다려. 침욱. 딸, 조심스럽게 클릭을 한다. 딸 딸 딸 딸 딸 딸 딸 딸 딸 딸 딸 딸 딸 딸 (손으로 자릿수를 셈하다 놀라며) 9억 5천 백... 7십 4만 5 천원. (환호하며) 됐어. 성공이야. (아틀을 기쁘게 끌어안으며 지금도 계속 들어와. 10 억 넘기는 건 시간문제라고 (감격에 겨워 고생 끝났다. 이게 다 오빠 아이디어 덕분이야. 아니야, 니 연기가 큰 몫을 했지. 죽이던 걸. (비명 지르며 쓰러지는 흉내를 내며) 아! 근데 빚 갚고 나면 얼마나 남을까? 아버지 협상금 9억에, 사채가 5천쯤 되니까. 남는 게 하나도 없네. 솔직히 조금 아깝다. 그래도 그 빚 갚는 게 어디야. 협상금이 다 모얀 걸 알게 되도, 사람들은 계속 돈을 보내줄까? 그 사람틀이 어떻게 알겠어? 계좌추적 해 보는 것도 아니고. 더도 말고 한 5 억 만 더 들어왔으면 좋겠다. 오역이면 우선 집 한 채 사고, 작은 가게 하나 내고, 남으면 차 한 대 사고. 왜 집하고 가게야? 그럼 뭐에 쓰냐? 그냥 똑같이 반으로 나눠. 솔직히 목돈으로 쪼개변 할 게 좀 애매하잖아? 불공평해. 나중에 집이랑 가게 r 차는 다 오빠 거가 되는 거찮아. 난 시집가면 그만이고. 가게해서 돈 많이 벌면, 너 시집갈 때 한 몫 단단히 챙겨줄게. 그럼 가게는 내가 할께. 널, 월 밀고. 오뺀 I 뭘 믿고? 아직도 날 못 믿겠니? 하루아침에 9 역을 벌었는데 t 뭔들 못 하겠니? 사기 쳐서 돈 버는 데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야. 이게 왜 사기야? 세상에서 가장 감동적인 드라마를 보여준 대가야. 그 때, 어머니가 현관문을 열고 들어온다., 어머니를 보며 정색을 한다. 다녀오셨어요. 30 -

33 딸 (감격에 겨워 눈물을 글썽이며) 엄마. 있잖아. 우리 벚..., 딸의 입을 률어막는다. 딸 (손을 뿌리치며) 왜 이래? 어머니, 말이 없다. 넋이 나간 사람 같다., 어머니를 부축해 자리에 앉힌다. (어깨를 주무르며) 피곤하시죠. 어머니 잘 됐니? 그럼요 아직 많이 모자라지만, 협상금 정도는 모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딸 지금, 무슨... (딸의 말을 가로채며) 다 어머니 덕분이에요 어머니 잘 됐구나. (딸에게) 시끄럽게 하지 말고 방에 들어가. 어머니 쉬시게. 딸, 방으로 들어간다. 이거 드시고 한 숨 푹 주무세요. 왼쪽 주머니에서 우황청심환을 꺼낸다. 껍질을 까서 어머니 입 속에 넣어 준다. 오른 쪽 주머니에서 쌍화탕을 꺼낸다. 뚜껑을 얼어 어머니에게 건넨다. 어머니, 우황청심환과 쌍화탕을 먹고 자리에 눔는다. 어머니 큰일이다. 일, 그만 나오라는 구나. 당장 벚 갚을 일이 막막하네. 챔 걱정마세요. 그갓 허드렛일 따위 그만 두셔도 상관없어요. 어머닌 이제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스타잖아요. 잡지 인터뷰도 줄을 이을 거고, 방송출연 요청도 쇄도할거예요. 어머니 남 속이는 일은 그만하고 짚구나. 사람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마세요. 어머니 나중에라도 진실올 알게 되면 어벽하니. 용서하겠지요. 모두를 위한다는 명분이면 I 불법도 용언 되는 시대니까요. 침묵. 어머니 뉴스에 니 아버지 소식은 없었냐? 만날 똑같은 뉴스의 반복이죠 I 뭐. 모든 노력을 다해 협상중이다. 침묵. 어 ω

34 이머니 니 아벼진 벌써 죽은 게 아닐까? 아톨 아버진 그렇게 쉽게 죽을 사람이 아니에요. 의지가 강한 분이잖아요. 평생을 자기 뜻 대로만 살아오선 분이에요. 심지어는 우리툴 까지도 자기 뜻대로 만드셨어요. 어머니 그래서 걱정되는 구나. 테러범들한테까지 제 고집 부럴까봐. 아률 걱정하지 마세요. (사이) 저 r 어머니 통장이랑 도장 좀 주세요. 일단 돈 좀 찾아서 아버지 협상글부터 보내야겠어요. 어머니 네 침대 밑에 있어. 제 침대요? 어머니 거기가 제일 얀전할 것 같아서. éi묵. 어머니 법아. 네. 어머니 날 버리면 안 된다. (정색을 하며) 우리가 왜 어머니를 버려요. 어머니 그렇지? 그럼요. 어머년 제가 평생 모시고 살거예요. 때색한 침묵. 어머니, 잠이 든다. 그때, 딸이 방문을 열고 나온다. 딸 오빠 콘얼 났어. 윗! 초용히 해. 딸 (를 낮추며) 에이 씨발. 왜? 딸 끼/좀 봐.. TV의 전원을 켠다. 앵커 다시 한 번 전해드립나다. 파키스탄에 피랍된 김만수 씨와 관련된 새로운 비디오 테 이프가 외신에 의해 보도됐습니다. 이 테이프는 알자지라 방송에 의해 테이프의 원 본으로 보이는 데요I 업수한 기자에 따르면 테러범들이 은신처를 이동하는 과정에서 두고 간 것이라고 합니다. 삭제된 10초가 포함된 테이프를 지금부터 보시죠. 무대 어두워지면, 어둠 속 눈이 가려지고 앙 손이 걸박당한 채 의자에 앉아 있는 아버지의 모습. 아버지의 뒤로 소총을 들고 얼굴에 복면을 한 루 명의 무장 단체 요원들. 한 명의 무장 단체 요원이 날이 시퍼렇게 선 커다란 아랍 칼을 들어 아버지의 목을 베는 듯 한 시늄을 한다. 옆에서 다른 요원은 아랍어로 된 성명서를 읽는다. 아버지의 목에 칼을 대 % ι

35 고 있던 무장단체 요원이 컬을 딸어뜨리고, 성명서를 읽던 부장단체 요원의 말이 꼬인다. 그 순간, 아버지가 III 식하고 웃는다. 무대에 해명전우회장과 시민단체장이 나타나 설전을 벌인다. (칼을 떨어뜨린 무장단체 요월 이 해병전우회장을, 성명서를 잃던 무장단체 요원이 시민단체장을 연기 한다) 해병 시민단체 해병 시민단체 해명 시민단체 해병 시민단체 해병 시민단체 해병 시민단체 해명 시민단체 해명 시민단체 해병 시민단체 해명 시민단체 해병 생명의 위협을 받는 순간에 미소라니요? 이게 바로 해병대 정선입니다. 이건 대국민 사기극입니다. 저들은 지금 돈을 뜯어낼 요량으로 연기를 하 고 있는 겁니다. 그러다 살수를 하니까 자기들끼리 히히덕거리는 거 아닙 니까. 악입니다, 깡입니다. 진실이 명백하게 밝혀졌는데 I 야직도 사기꾼 김만수를 우상화 하실 작정입 니까? 국민들은 아무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조작된 신화입니다. 속아서는 안 됩니다. 어젠 김만수 부인이 국민을 상대 로 쇼를 벌이더군요. 누가 봐도 어절프지 않습니까? 설제 자살하려는 사랑 은 그렇게 말이 많지 않아요! 김만수 부인이 떨어진 건 의도된 거라구요. 순전히 국민들의 통정섬을 자낙해서 자신들의 사리사욕을 채우고 있는 겁 니다. 해병의 가족도 해병입니다. 그들을 욕보이지 마십시오. 뒷조사를 해봤더니 I 김만수씨 벚이 조금 었더군요. 그게 뭐요? 요즘 은행 빚 없는 사람아 어디 있습니까? 신문에서 봤는데 국민 1 인당 부채가 천 사백만원이 넘는다고 하더군요. 다 사채빚이라는 게 문제지요. 여기 증거자료가 있습니다. 근데 당신은 정의를 주장하는 사람이 뒷초사를 하십니까? 그거 불법 아니 에요? 그게 중요해요? 어쨌든지 결과가 이렇게 나오지 않았습니까! 이건 다 정부 의 무능 때문이에요. 정부가 나서서 일을 확실하게 조사했으면, 이 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 거 아닙니까? 맞아요. 정부가 군기가 빠졌어요. 대북정책만 봐도 알 수 있어요. 이건 철 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합니다. 가족은 진질을 알겠죠. 가족을 조사하면 I 구린내가 나는지 안 냐는지 알 수 있겠죠. 그렇죠? 그렇습니다. 내일 12시 r 외교통상부에 나와서 가족들이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할 것을 건의합니다. 이의 있습니다. 점심은 먹고 하는 게 낳지 않을까요? 기자들하고, 국민들 도 좀 생각을 해 줘야죠.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그럼 1 시! 좋습니다. % ω

36 두 사람, 악수하며 사라진다. 무때, 밝아지면 다시 거실이다. 가족들 둘러 앉아 있다. 초상집 분위기다. 딸 에이 씨발. 어머니 거짓말은 언젠가 단로나게 마련이란다. 화를 내며) 조용허 좀 하세요. 지금 그게 중요해요? 어떻게든 이 사태를 해결해야 하잖아요. 띨 좀 어떻게 좀 해봐. 다 오빠가 벌인 일이잖아. (화를 내며) 나도 지금 생각중이야. 어머니 솔직하게 이야기 하고 I 돈을 돌려 줘라. 미쳤어요? 어머니 나쁜 의도로 그런 게 아니니까, 용서해 줄 거야. 그럼 나랑 미애는 어떡하구요? 평생 빚쟁이한테 시달리면서 살라구요? 딸 그럼 어떡해? 일단 아버지가 왜 웃었는지만 밝히면, 어머니가 벌인 자살소동에 대한 의심은 사라 질 거예요. 침묵. 도대체 그 상황에서 아버지는 왜 웃었을까? 딸 우리도 모른다고 할까? 그럼 우렬 더 의섬할 걸? 딸 하지만 그게 사실이잖아. 그럴싸한 이유를 만들어야지, 평소에도 잘 웃는다. 특히 긴장하면 더 그렇다. 딸 그러면 해병대쪽에서 의심할 게 뻔해. 해병은 겁쟁이가 아니라고. 아버지는 지금 납치범들의 행동을 비웃는 것이다. 웅음은 의지의 표현이다. 딸 그러면 시민단체에서 의심하겠지. 그렇게 의지가 있는 사람이 사채벚을 끌어다 썼 느냐고. (화를 내며) 그럼 니가 생각해봐. 침묵. 딸 에이-씨발. 평소에 아빠가 웃는 결 본적이 있어야지. 사 01, 가족들 생각한다. 딸, 무언가 생각난 등 아버지 방으로 들어간다. 잠시 후, 딸이 가족앨범을 가지고 나온다. 고건 보냐 마나야. 어머니 그래 I 연애시절에도 웃어주지 않던 사람이란다. 딸 런 사람이랑 왜 결혼했데? % 야

37 어머니 딸 그땐 다 그됐거든. 뒤져보면 한 장이라도 나오겠지., 생각한다. 띨은 가족 앨범을 뒤진다. 어머니, 딸과 함께 앨범을 본다. 딸 오뺀 표정이 어쩡 이렇게 다 똑같을까? 어머니 그 아버지에 그 이지 뭐. 난 아버지 안 닮았어! 도 앨범을 뒤지는 일에 가세한다. 가족들, 모우 가족사진을 바라본다. 어머니 딸 어머니 여긴 어디야? 아빠 친구들아량 산에 갔을 때구나. 근데 아빠 사진은 별로 없네. 대부분 사진을 찍었으니까. 칭묵. 딸 빙고! 왜, 뭐 찾았어? 과 어머니, 딸과 할께 빛바랜 사진윷 본다. 딸 이게 언제지? 어머니 케엌이 있는 걸로 봐선 누구 생일 같구나? 딸 해피가 사진에 있는 걸로 봐션, 내가 일곱, 여닮 살 때 좀인가? 내가 케엌 자르는 칼을 들고 았고. 딸 난 t 그 앞에서 펀지를 읽고 있고 어머니 그래 기억난다. 아버지 생낄날. 아버친 웃고 있어. 어머니 이 때 r 참 좋았는데. 가족들 짐시 동안 추억에 젖는다. 어머니 이 일이 있고 나서 얼마 후에 나 아버진 친한 친구에게 사기를 당했지. 그 친구를 깝겠다고 전국을 돌아다니다가 정착 할머니가 돌아차시는 걸 보지포 못했고. 그 때부터 아버진 웃지 않았어. 다 자기가 못 배워서 사기를 당한거라고, 난 판검 사가 되야한다고 I 판 검사 되서 그 놈 좀 잡아달라고 I 술에 취해 틀어온 날이 연 향상 내 방에 틀어와서 이야기 하곤 했어. 딸 먹고 사는 댄 지장 없을 정도는 벌였지만 f 더 이상 예천처렴 풍족해질 순 없었어. 야 ω

38 그래서 난 발레를 그만두게 되었고. 항상, 정숙한 여자가 되서 돈 많은 사람한테 시접가라고 강조했어. 침묵. 아버진 I 그 때를 생각하고 있었던 걸까? 딸 죽을 거라고 생각해서? 어머니 마지막으로 행복했던 그 때를? 칩묵. 딸, 눈물을 글썽이며 자리률 피한다. 어머니, 눈물을 흘린다. 도 눈물을 애써 참는 기색이 역력하다. 핸드폰의 전화벌이 울린다. Of들 01 받는다. 여보세요. 무대 한 쪽, 이브라힘의 모습이 나타난다. 한국어를 제법 구사한다. 이브라힘 이브라힘 이브라힘 이면라힘 이브라힘 이브라힘 이브라힘 이브라힘 안녕하세요. 누구시죠? 이브라힘이에요. 잘 못 얄아 듣는다) 누구라구요? 만수형남이랑 같이 일하던 외국인 노동자. 집에도 몇 번 같었잖아요. 이브라힘? 기억나요? 혹시 지금 옆에 누가 았나요? 가족들이요. 경찰은 없죠? 네. 만수형님 지금 냐랑 같이 있어요. 뭐라구요? 걱정하지 말아요. 만수형님 다 좋아요. 아버지가 왜 탕신이랑 있죠? 믿어요. 제가 만수형님 목소라 들려줄게요. 이브라힘, 수화기에 녹음기를 가져다 댄다., 전화를 모두가 들을 수 있게 스피커폰으로 전환한다. 아버지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잘 들어랴. 딸과 어머니, 화들짝 놀라 거실로 띔어나온다. 아버지 모든 건 내가 꾸민 일이다. 여긴 인터넷도 신문도 없어서 한국의 상황이

39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여기선 모든 게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 같구냐. 협상금이 전달되먼, 냐는 한국으로 돌아가고. 이브라힘은 그 돈 줌에 반을 다시 나들 엄마한테 송금할 거다.4억 5천야면 I 내가 친 빚 갚고도 4 억이나 남으니까, 우리식구 걱정 없이 살 수 있을 듯싶다. (사이) 이브라힘 가족들이 잘 해줘서 편하게 지내고 있다. 읍식도 업에 잘 맞판 잡도 잘 자고 있으니까, 내 걱정 너무하지 말아라. 그래도 잡에 있는 것 만은 못하구나. (사이) 메시지 받거든, 그곳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이브라힘한테 좀 전해다오. 꼭! 어머니, 전화를 끊어버린다. 긴 - 통확대기음, 암전. 5장. 외교통상부 내의 작은 밤. 작은 탁자를 사이에 투고 어머니와, 딸이 앉아있다. 모두 말 이 없다. 건 첨묵. 어머니가 말을 꺼낸다. 어머니 지늄 몇 시니? 한 시간 남았어요. 침묵. 딸 어머니 딸 딸 어떡할지 결정했어? 아직. 오뻔. 나도, 난 결정했어. 어머니와, 딸을 쳐다본타. 딸 어머니 딸 어머니 딸 어머니 우릴 속였다는 게, 용서할 수 없어. 그럼 아뺀? 어떻게 되겠지. 어떻게? 그건 나도 모르지. 그럴 순 없다. 딸 왜? 어머니 너희 아버지니까. 딸 아니야. 적어도 나한텐. 어머니 (을 보며) 넌? 아톨 (침묵한다) 딸 엄만?

40 어머니 뭐? 딸 어머니 어벽할 거냐고. 난 너희들이 하자는 대로 해야지. 침 부 아버지가 돌아오면 어떻게 될까? 딸 모든 게 예천으로 돌아가겠지. 우린 아버지가 살라는 대로 살아야 하고. 난 더 이 상 그렇게는 못 살아. 그나마 아버지한테 빚이 있었으니까, 우리가 숨이라도 쉬면 서 살았던 거 아니야? 아마 벚 감고 나면 다시 우리 숨통을 조일거야. 그래도 우리 아버진데... 딸 내 아버지 아니라니까! 다 우리를 위한다고 하다가 그렇게 된 거잖아. 딸 그래서 싫어. 넌 나보다 아빨 더 많이 좋아했잖아. 딸 돈을 주니까. 그게 사랑인 줄 알았고. 하지만 지금은 그게 사랑이 아닌 건 얄아. 난 그냥 먹이를 주면 반사적으로 웃어주는 개랑 다를 바 없었어. 더러워. 하지만 여태껏 우련 그 돈으로 먹고 살았어. 그 돈이 더러우변 집이라도 나가지 그랬어? 딸 그게 문제였어. 끊어버리기엔 너무 달콤했으니까. 혼자 살가가 무서웠겠지. 넌 돈 없으면 살 수 없는 애니까. 딸 접 나가려고 했어. 근데 재수 없게노 피는 못 속이겠더라. 나가려고 결섬한 순간 뭐 부터 생각났는지 알아? 나 집 냐가면 아빠가 더 지랄하겠구냐. 염만 또 아무소리 못 하고 죄 친 사람처럼 살겠구나. 엄마, 이제 더 이상 그렇게 살지 마! (사이) 그냥 납 치범틀한테 죽었다고 생각하고 새 남편 얻어. 사실 우리한테 아뺨 죽은 거나 다름없 었잖아 l Of 들, 딸의 뺨을 때린다. 너 r 정말 찬연하구나. 딸 다 위선자야. 모두가 자기를 위해서 살면서, 왜 남틀을 위해서라고 거짓말 해? 이젠 다들 좀 솔직해지자. 솔직해지자구! (사이) 엄마! 밤마다 화장실에 몰래 숨어서 자위 하지 말고 이혼하자고 말해! 아니면 엄마 좋아하는 드라마처럼 바람이라도 피워서 이흔 당하던가! 오빠! 법전 펴놓고 오래전에 그만 둔 사법고시 준비하는 척하지 말 고, 다른 일 하고 짚다고 말해! 아니면 독립해서 혼자 살던가! (사이) 내 얘기 해 줄 까? 나 밤마다 편의점에 얄바 하려 가는 거 아니야. 나 밤마다 몸 팔아서 돈 벌어. 편의점 알바 죽어라 해봤자I 성형수술비는 죽어도 못 벌겠더라. 그래서... (감정이 복 받쳐 울킥한다) 아버지빨 되는 남자틀이랑 자면서 I 돈 벌어. 근데 아빠는 내가 그런 일까지 해 가면서 까지 되고 싶어 하는 연예언을 반대만 하더라. 오빠랑 엄마는 아 빠가 내 머리를 밀어도, 피부가 터질 때까지 맞아도 그냥 보고만 있더라, 다들 자기 생각만하니까. 자가들 맞는 건 두려웠으니까. % ω

41 침묵. 딸 그게 우리 집안의 롤이고 규칙이었으니까. 겁쟁이 새끼. 딸, 문을 박차고 나간다. 긴 침묵. 어머니 이번만큼은 너희들이 내 뜻에 따라줬으면 좋겠다. 이건 모두를 위한 결정이니까. 어머니, 의 전화기를 받아 든다. 그리고 전화를 한다. 어머니 여보세요? 이브라힘? 저에요. 김만수씨 처. 여기 상황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요. 곧 협상금이 전달 될 거 예요. 남편한탠 우리 모두 잘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전해주세요. 그럼 이만. 무대 한 쪽에 단상이 마련된다. 과 딸 단상 뒤에서 울면서 서 있다. 어머니, 대국민 담화문이 발표하기 위해 단상에 오른다. 어머니 우선 저희 아버지 일과 관련해서 국민여러분께 큰 심려률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머 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어제 보노된 테이프의 내용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에 대한 저희 가족의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솔직하게 말해서 저회 가족은 남편이 왜 파 키탄에 갔는지 I 왜 그 순칸에 웃었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합니다. 목적과 이유는, 아 무도 모른다 가 정답일 듯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I 남펀은 해병대 정신을 늘 생활 화 했으며, 항장 세계의 평화를 위해 기도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늘 우리 가족을 위해 헌신했다는 사실입나다. (사이 l 눈물을 닦는다) 솔직히 전 남편의 얼굴이 잘 기 억이 나질 않습니다. 예전엔 가족을 위해 바쁘게 살았기 때문에 얼굴을 볼 시칸이 없었으며, 직장을 잃고 난 후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고 항상 방에서 나오질 않았가 때문입니다. 아마 고통 속에서 남편은 결단을 내린 듯합니다. 가족을 위해서 마지막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그것은 우리들에게 자랑스럽고 명예로운 아버지로 기억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남편은 파키스탄에 간 겹니다. 평화를 지키는 해병으로 장렬하게 전사하고 I 사랑을 실천하는 기독교인으로 숭고하게 순교하고 싶었던 겁니 다. (사이 I 눈물을 닦는다) 남편이 왜 웃었느냐를 두고 여러 가지 추측이 난무합니 다. 네 l 다 그럴 듯합니다. 모두가 그렬 듯한 건 아무도 정확한 이유를 모트기 때문 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우리 가족도 정확하게 그 이유는 모릅 니다. 다만 저희도 추측만 할 수 있을 뿐이죠. 그래서 저흰 남편의 웃음을 기억하려 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가역해도 기억할 수가 없었습니다. 남편은 이미 예 전에 웃음을 잃 셨습니다. 모두가 속고 속이는 세상에서 홀로 청직하게 살려고 했 던 남편은 언제나 피해자였기 때문입니다. 남펀의 돈을 갖고 도망간 최동렬씨 l 가족 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빌린 사채를 제때 갚지 못한다는 이유로 저와 제 딸을 포르노 업체에 팔아버리려 한 희망캐피탈 때문에 아배지는 웃음을 잃으신 겁니다. (사이 I 아 들과 딸 I 통곡한다.) 저희는 남편의 웃음을 기억하기 위해, 오래된 사친첩을 뒤적였

42 습니다. 그리고 한 장의 빛바랜 사진을 찾아냈습니다., 안주머니에서 사진을 꺼내어 기자들에게 보여준다. 카메라 플래쉬가 일제히 터진다. 어머니 남편은 아마도 이 순간을 기억한 듯합니다. 우리 가족이 마치막A로 행복했던 순 간. 자선이 곧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순간I 남편의 기억 속에서 가장 행복했다 고 생각했던 그 순간을 떠올린 거겠지요. 가족들, 서로를 부둥켜안고 동곡을 한다. 카메라 플래쉬가 터힌다. 무대 셔서히 어두워진다. 다시 무대 밝아지면, 어머니와 가족, 키실에 둘러 앉아 있다. 어머니, 상 위에 장부를 펼쳐놓고 있다. 그 옆에서 은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 딸은 컴퓨터 앞에 앉아 인터넷 검색창을 띄원놓고 있다. 어머니 자, 계산해 볼까? 관계 맺는데 틀어가는 노동 비용을 20-24세 도시 근로자 평균 임금... 어머니 딸 니 아버지는 평균에도 못 미쳤단다. 최저로 계산하자. (자판을 투드리며) 시간당 최저 임금은 삼천 칠백 칠십 원이야! 아틀 그럼 반올림해서 시간당 사천 원. 칼로리 소모가 보통 노통의 10배는 될 테니까 시간당 4만원을 잡고... 어머니 어머니 l 시간 까지 가본 적은 없는데? 보통 30분 안에 끝났어. 그럼 최저 엄금의 이분의 일인 이만 원에 한 달 평균 20회 정도 관계를 맺는다고 치고... 스무 번은 커녕 열 번도 채 안 됐지. 그럼 열 번 로 계산하먼 40만원, 그 대가로 얻게 되는 쾌락의 비용을 성매매를 하 기 위해 지불하는 최소비용 회당 5만원... 딸 요즘 누가 오 만원 받고 해! 최소한 칠만 원은 받아야지. 어머니 내가 칠만 원짜리 밖에 안 돼 보이니? 십만 원으로 해. O~들 거기에 엄마가 얻게 되는 쾌락의 비용을 요만 원 정도 더하고... 어머니 난 절정에 다다른 적이 없었어. 기껏해야 다섯 번에 한 번 정도? O~ 들 그럼 쾌락의 비용을 만원으로 계산하고, 모두 더하고 빼면 대략 한 달에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지불해야 할 돈이 오십만 원, 얼 년이면 육백만 원. 어머니가 결혼한 지 30년이 됐으니까... 어머니 솔직히 너 중학교 들어간 이후로는 관계를 안했다. 그럼 14 년 치만 계산 하면, 총 팔천사백만 원. 어머니, 장부에 기재한다. 어머니 딸 자, 다읍 항목은 가사 노동에 대한 마지급분과 폭언과 폭력에 대한 피해보장 청구. (자판을 두드리며) 전업주부의 가사노동은 시급 이만 오천 원에서 5만원 사이래

43 어머니 일이 많은 편은 아니었으나까 시급 삼만 원 정도가 적당하겠구냐. 하루 평균 15시간의 가사노동을 했다고 가정하고... 어머니 깨어 있는 통얀은 다 가사노동 아니니? 난 팽균 5시간 도 채 못 갔다고. 딸 빨리 좀 하자. 이라다 오빠꺼랑 내꺼는 언제 계산 해! 암전. 에펄로그 다시 가족의 징. 이른 아침. 거실엔 아무도 없다. 거실 중앙에 걸린 해병대 군복엔 먼지가 잔뜩 쌓여있다. 잠시 후, 누군가가 현관문을 열고, 들어온다. 아버지다. 덩수룩한 수염을 한, 초춰 한 모습이다. 얼굴은 검게 그을려 있다. 아버 지, 씨-믹하고 01 소를 짓논다. 집안의 공키를 들이마신다. 아버지 냐왔어. 나 왔다구! 대답이 없다. 아버지, 방문을 모두 열어보려 한다. 방문은 굳게 잠켜 있다. 아버지 현관을 확인한다. 현관 신발장맨 가족의 신발이 그대로 있다. 아버지, 의아해 하며 자신의 방문을 열어보려 한다. 방문 앞에는 바닥까지 닿을 듯한 긴 메모지가 붙어 있다. 아버지, 메모지를 떼어서 본다. 청구서다 딸이 자신의 방에서 나온다. 아버지 딸을 보고 반 가운 미소를 짓는다. 아버지 얘 1=! 딸 에이 - 씨! 나I 늦었어. 밥 줘! 딸, 아버지를 스쳐 지나 화장실로 들어간다. 엄마, 딸의 밤에서 눈을 부비며 나온다. 아버지 여보! 어머니, 대답하지 않는다. 어머니, 아버지를 스치고 지나가 의 방 문 옆에 선다. 어머 니, 의 방문을 두드린다. 어머니 법아! 일어나야지!, 방문을 열고 나온다. 아버지 법아!, 아버지를 스쳐지나 간다. 현관문을 열고, 신문을 가지고 들어온다. 신문을 펼치며 거 실에 앉는다. 아버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서 있다. 암전. 막

44 알리, 보마예 (Ali, Bomaye*) 풍장인물 r그훌 1 : 준안공듣 고청빼명 서술자 무하마드 얄리 불법체류자. 이하 얄리A. 무하마드 얄리 복싱선수. 이하 얄리 B ζ그훔 2: Ãl 옐쥬만들 I 얀 q. 옐 마트사장 A 단속공무원 B / 단속반원들 공장주 c / 공장 노동자들 길거리 음식업체 사장 (교회 친구 E / 무슬림들 - 덩치를 귀순자 F / 국정원 사람들 장로) D / 교회 신도툴 극락사 주지 (바르게살기 위원회 위원장) G / 정치인과 비서 / 기자들 재개발 위원장 H/ 지역주민블 중국집 배탈원 I/ 주방장 무대 빈 무대를 기본으로, 공간을 상정하는 장치들이 빠르게 들어왔다 내간다. 시간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중반까지. 공간 서울 외곽의 한 도시. 소규모 공장들이 밀집되어 있어 외국인 노동자들이 집단 거주하고 있 는 곳이다. * 'AIi. 1에l 돼ni. 즉 앨l 그를죽여 라는 뜻,.3":?-1 포먼파} 럼블 인 더 정글어써 재1레 국얻뚫이 쌓1를 행R 와치던 응원 구호 一 42 -

45 프롤로그. 어둠 속, 무대 위에 만들어진 사각의 링 무대 밖에서 기자의 들려온다. 서술자 무하마드 얄리가 죽었다, 건장한 체격의 무하마드 알리가 무대 위에 등잠한다. 쉐도우 복싱으로 링 위를 돌아다니는 복서 무하마드 알리. 서술자 유감스럽 게도 당신들이 잘 아는. 1960년 로마 을렴픽 복싱 라이트 헤비급 금에달 리스트이자, 프로복성 헤비급 챔피언 타이틀을 세 번이나 획득한 전설의 복싱영웅 무하마드 얄리. 60년대 예수보다 유명하다던 비틀즈의 인기를 뛰어넘은 유일한 인 물인 무하마드 알리, 채플린과 함께 20세기 가장 위대한 천재 중 한 명으로 추앙받 은 무하마드 알라도 아나다. 그는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 외곽의 한 소도시에 살았 던 불법체류자 무하마드 알려다. 깡마른 체격의 불법체류자 무하마드 알리, 복싱글러브를 끼고 링 위에 등장한다. 복서 무하 마드 알리능 불법체류자 무하마드 알리를 노려본다. 서술자 그의 외모는 무하마드 알리와는 거리가 멀다. 커 191cm에 200cm의 팔길이를 가 지지도 않았다. 알리 B Float like a butterfly. Sting like a bee. 서술자 (얄리 B의 말과 동시에)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쏠 만큼의 빠른 스웹과 빠른 캡을 가지지도 않았다. 금방이라도 부라질 듯한 다리와 꿈뱅이 같은 두 손을 가졌다는 표 현이 더 어울릴 것이다. 알리 B 1 m the greatest! 서술자 (얄리 B의 말과 동시에) 자신은 복싱보다 위대하다고 외치던 무하마드 얄리와는 거 리가 멀다. 그는 자기 몸조차 방어하기 힘든 몸을 가진 무하마드 알려이다. 그의 배짱 역시 무하마드 얄리와는 거리가 멸어 보인다. 인종차별에 항의해 힘들게 딴 올림픽 금메달을 오하이오 강에 던져 버리거나, 국가의 정집명령을 거부해 힘들게 오른 챔피언 타이틀과 삶의 전부인 복싱선수 자격을 박탈 당할만한 인물이 못 된 다. 그는 섭 원짜리 동전 하나 한강에 던지지 못하는 연간이며, 소니, 조, 조지, 레 온, 지미, 켄 동의 이름을 가진 누군가가 그가 살던 고향을 쭉대밭으로 만들어도 화조차 내지 않는 무하마드 알라이다. 알리 B (얄리 A를 조롱하듯이) My face is so pretty. 1 m the prettiest thing that ever lived. You're too ugly to be the wor1d s Champ. (위 협 적으로) 1 predict 1 11 knock him out in round eight! 서술자 (얄리 B 말과 동시에) 스스로 잘 생긴 얼굴이라고 자랑하거냐, 챔피언을 늙은꼼탱이 라고 놀리거나, 자신이 예고한 라운드에 상대를 쓰러뜨리겠다고 장담을 할 정도의 인물이 못 된다. 맘대로 떠벌이기에는 너무나 부족한 한국어 설력 때문이기도 하지 만 불법체류자라는 신분 때문에라도 스스로 엽을 다물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무하

46 마드 얄리이다. 알려 B (얄리 A에게 주먹을 뻗으며) Come on Ali, show me something Come on sucker, you can do better than that. They told me you were a big hitter? 서술자 무하마드 알리는 32살의 나이에 무적의 챔피언 조지 포먼을 꺾고 챔피언 벨트를 되찾아오는 킨샤샤의 기척을 행했으며 자신을 죽음 로 몰아넣는 위험한 경기를 프레이져와 펼치기도 했다. (긴 사이) 하지만 또 다른 무하마드 알리는 32살의 나 이에 죽었다. 어느 날 새벽, 아프리차 빈민촌을 연상시키는 허릅한 컨테이너에서 불에 검게 타버린 싸늘한 무하마드 얄리의 주검이 발견되었다. 무대 위의 링이 사라지며 알전. l 장. 무적 얄리 서술자 복서 무하마드 얄리는 1960년 로마올픽에서 복싱 라이트 헤비급 금메달을 딴 이 후, 프로 선수로 전향한다. 데뷔 후, 무패 행진을 달리던 알리는 챔피언 소니 리스 턴에게 도전하게 된다. 한펀 불법체류자 무하마드 얄리는 공장에서 쫓겨난 후, 길 가에 중국산 악세사리를 파는 노점올 연다. 주변 상인들의 민원과 단속반원들의 횡 포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장사해 냐간다. 마트 담배를 태우고 있는 사장 A. A 아, 얄라? 요 앞에서 싸구려 물품 팔던 애? 개 이름이 알리야? 우련 그냥 얄라라 불렀어. 재 이슬랑이잖아. 그래서 그냥 알라라 그랬지. 개가 왜? 그 새끼가 무슨 사 고라도 쳤어? 언젠가 큰 사고 칠 놈일 줄 짐작했다니까. 아무튼 그런 종자들은 이 나라에서 싸그리 몰아내야 돼. 생긴 것부터가 음흉하게 생겼잖아! 무표정한 얼굴의 알리 A가 허름한 노점을 끌고 무대 위에 나타난다. 노점을 차린 알리 A, 자에 앉아 손님이 오기를 기다린다. 의 A 핫도그 사러 온 어린 애틀을 보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았다니까? 기름기 촬촬 흐르 는 느끼한 얼굴을 해가지고논. 그 새끼 얼굴에서 떨어지는 기름 가져다 팔아볼까 생각도 했다니까. 우리 칩에서 파는 번개탄보다 화력이 더 좋을 것 같았다니까. 재 가 곁으로 보기엔 조그만 게 아무 힘도 없을 것 같지. 당신이 개 눈빛을 한 번 봤 어야 해. 눈에 살기가 서려 있다니까. 알리 A, 인상을 찌푸린다. 눈빛에 살기가 비친다. 다시 무표정한 얼굴로 돌아온다. A 가끔씩 눈을 마주칠 때마다 섬뜩해. 종종 구청에서 노점 단속 나올 때면 아주 초마 조마 해. 사커먼 얼굴에 희번덕이는 눈을 해서는 어디 한 번 해 봐라. 내 노점 손 대는 놈은 턱주가릴 부쉬버렬 거다. 공무원들도 개 눈빛 쪽 보고 나면 그냥 돌아가 버린다니까. - 44

47 나약해 보이는 일군의 단속반원들, 알리 A의 노점을 단속하기 위해 u 타난다. 알리 A. 주먹뼈 를 꺾어 우두둑 소리를 낸다. 알리 A. 복싱 스댐을 밟는다. 단속반원들 움찔하며 뒤로 물러 선다. 알리 A. 쉐도우 복심을 한다. A 와, 대단하더라도. 이래 봐도 내가 해병대 출신이거든, 귀신도 잡는 해병대. 그런데 그 녀석은 귀신보다 무섭더라고. 독기어린 그 펀치에 맞으면 뼈도 못 추렬 것 같았 어. 그런데 그 녀석이 어느 날, 나를 찾아 온 거야. 알리 A. A어 게 걸어몬다. 얄리 A A 얄리 A A 얄리 A A 알려 A A 얄리 A A 얄리 A 왜 알리를 내 쫓으려 하는지 아나? 불법이니까. 얄리 말고도 장사하는 사람 많다. 그러니까. 많으면 골치아프니까. 알리 흔자 장사하면 단속 하지 않냐? 그다치 큰 손해만 되지 않으면. 누가 손해를 보냐? 합법적으로 장사하는 사람들. 같이 장사하면 안 되는 거냐? 냐뉘 먹으면 그 만큼 내 것이 줄어들잖아. 그럼 얄리 흔자 장사한다. 알리 A. 뒤돌아서 자기 노점으로 간다. 다른 노점이 들어온다. 알리 A. 열에 노점을 세운다. 알리 A. 다른 노정상을 노려본다. 노점상, 꿋꿋하게 장사를 한다. 알리 A. 쉐도우 복싱을 하 며 경쾌하게 스템을 밟는다. 다른 노점상, 겁에 질려 노짐을 훨수한다. A 독한 놈이야. 그 놈은 그렇게 노점을 하나하나씩 제거해 나갔어. 몇몇 노점상들이 장사를 하기는 했지만, 결국에는 알라 녀석 협박에 다들 며칠 못 배렸지. 끈데 그 놈이 강적을 만났어. 새로 당선된 구청장 공약이 깨끗한 거리였거든. 구청장과 같 이 온 도시정비과 꽁무원은 그 계통에선 이름이 꽤 얄려진 프로였어. 들리는 말로 는 구청장이 그 녀석을 스차웃 해 오기 위해 힘 꽤나 썼다더군. 그 녀석 덩치가 산 만해. 한 번 걸리며 예외가 없었지. 댔다하면 노점상툴은 모두 날로 산 입에 거미 줄 치기 일쑤였어. 이미 다른 골목은 다 정리된 후였지, 하지만 얄라는 예외였어. 노점상들 사이에서 알라는 전설로 통했어. 그 공무원이 온 이후록 단속되지 않은 유일한 노점상이었으니까. 예의 그 단속반월들, 의기앙양하게 나타난다. 알리 A. 그들을 노려본다. 날렵하고 경쾌한 스 템으로 쉐도우 복심을 한다. 챔피언이 등장하듯, 단속 공무원 B카 위풍당당하게 무대 위에 듬장한다. 그의 팔엔 단속 이라는 금빛 완장이 둘러져 있다. 단속 공무원 B 와 무하마드 알리가 서로를 노려봅다. 금방이라도 싸움이 벌어질 듯하다. 무대 위에 사각의 링이 만들어

48 진다. B 와 마치 링 위에서 탐색전을 벌이 듯, 서로 무대 위를 빙빙 돈다. 알리 B가 무대 위 에 등장한다. 알리 8, 알리 A의 링 사이드에 선다. A 그 녀석은 마치 자신이 영웅이라도 되는 양 떠벌렸어. 알려 B You ugly bear! You call yourself a world champion? You're too old and slow to be champion! 알려 A 이 못생긴 곰탱이야! 니가 그렇게 잘 나가? 그러기엔 넌 너무 늙고 느려 터졌어. A 모두들 숨을 죽이고 두 사람을 바라봤지. 묘한 긴장감이 흘렀어. 누가 이길까 내기 를 걸기 시작했어. 난 덩치에 돈을 걸었지. 알라 녀석 어딘지 모르게 긴장한 듯 보 였거든. 알려 B Now Clay swings with a right. What a beautiful swing. And the punch raises the bear. Clear out of the ring. Liston is still rising. And the ref wears a frown. For he can t start counting. Till Sonny comes down. 알리 A (알려 A, 쉐도우 복성을 하는 것과 통시에) 알리 오른 주먹 뻗는다. 정말 아름다운 펀치다. 알려의 펀치, 곰의 얼굴 때린다. 곰은 링 밖으로 날아가 버린다. 곰, 비틀거 리며 일어난다. 성판, 인상을 찌푸린다. 카올트 서l 지도 못한다. 곰, 그대로 쓰러진 다. B. 씩씩거리며 화를 낸다. B. 알리의 노점을 항해 뛰어든다. A 덩치가 알라는 덮치는 순간, 알라는 노점을 끌고 도망치기 시작했지. 덩치는 알라 를 잡기 위해 거친 숨을 몰아쉬며 쫓키 시작했어. 단속 공무원 B 는 무하마르 알리를 잡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무하마드 알리는 이리 저리 잘 피해 다닌다. 하지만 결국 알리 A, 링의 코너에 몰리고 만다. A 드디어 알라가 막다른 골목에 몰리게 됐어. 더 이상 도망갈 구석이라곤 없었지. 그 라고 덩치의 묵직한 손이 얄리의 얼굴을 향해 날아갔어. 그리고 그 순간... 배달원 1 () 자장면 왔습니다. A의 대화는 중단 된다. 링이 지워진다. 어딘지 어눌하게 보이는 중국집 배달원 가 들어온 다. 철가방에서 자장면을 꺼내어 놓는다. A 야, 왜 이렇게 기름이 많냐? 기름 좀 빼라니까. 자장면 불으나까 일단 먹고 얘기 하자고. 1, 철가방을 들고 나간다. A, 자장면을 먹는다. 2 장. 챔피언 얄리 46 -

49 서술자 무하마드 얄리는 난적 소니 라스턴을 꺾고 헤벼급 챔피언에 오른다. 그리고 불법체 류자 무하마드 알려는 단속반의 단속에 걸려 가지고 있던 노점을 압수당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얄리는 단속공무원에게 자신이 공장에서 당했던 폭력에 대해 이야기하 며 선처를 호소한마. 하지만 얄리는 일방적인 폭행을 당하게 된다. 민원몽사실. B. 커피를 마시고 있다. B 마시던 커피를 뱉어내며) 대한민국 공무원이 깡팬 줄 아섭니까? 그랬다칸 벌써 민 원 게시판이 난리가 났겠죠. 대한민국 공무원 힘없습나다. 민중의 캡니다. 그 날, 막다른 골목에서 얄리를 단속한 건 사설입니다. 하지만 전 얄리의 털 끝 하나 건드 리지 않았습니다. 알리 A. 공포에 질린 얼굴로 무대에 나타난다. 알리 A. 자신의 몸에 기름을 룻는다. B 저도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근데 도통 말이 통해야지요. (알리 A를 향해) 왜 이러십 니까. 이러시면 제 입장이 난처해집니다. 무하마드 알리, 잠시 B 를 바라보다 라이터를 꺼내 든다. B 그래도 막무가내인 걸 천 틀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래서 제 두 손으로... B. 커다란 주먹을 들어올린다. 금방이라도 알리 A를 때랄 등한 기세다. 알리 A. 라이터를 켠 다. B. 적잖이 당황한 듯한 기색이다 B 그래서 싹싹 벌였습나다. 무릎 꿇고 싹싹 벌었습니다. B. 무릎을 꿇고 손을 비빈다. B 제가 잘못했습니다. 그러니까 라이터 내려놓고 말로 하자구요. 알 己 IA. 잠시 B 를 바라보다 라이터를 던져버린다. B 그재야 멈추더군요 (사이) 하지만 저는 원칙적으로 얄리씨를 단속해야만 했습니다. 국가의 녹을 먹는 자로서 차선의 직무에 소홀히 하는 컨, 모범 공무원인 저한테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니까요. 그래서 전 궁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얄리씨 를 다치게 하지 않고 친압할 것인가를 말입니다. B. 자신의 주머니를 여기저기 뒤지기 시작한다. 그러다 구강청정 스프레이를 꺼낸다. B 구강청정 스프레이를 보이며) 냐행히 제 주머니엔 이놈이 들어 있었죠. 민원인에 게 불쾌감을 주지 않는 것이 만원봉사자로서 가져야할 당연한 자세니까요. 저는 기

50 회를 노려 얄리씨의 눈에 스프레이를 뿌렸습니다. B. 구강청정 스프레이를 알리의 눈에 뿌린다. 알리, 눈을 부여잡고 쓰러진다. B 걱정하지 마세요. 인체에 무해한 것이니까요. 솔직히 강제진압의 과정에서 알려씨 가 다치는 것보다는 이게 낫지 않습니까? 고통스러뭐하는 알리 A. 눈물을 흘린다. B. 알리에게 포승줄을 묶으려 한다. B 걱정하지 마세요. 얄리씨를 단속차량:로 안전하게 이동시키기 위해서니까요. 보이 지 않는 상황에서 도망치다 다치는 것 보단 이게 더 낫지 않은가요? 알리 A. 눈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앙 팔을 휘투르며 강하게 저항한다. 알려 A B 얄리 A B (양 팔을 휘두르며) 나 좀 체발 내벼려 둬라. 공권력에 저항하는 것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알고는 있었을까요? 도대체 왜 그러는 거냐? 딱딱한 말투로) 노점 난립 로 인한 생활환경의 저해를 방지하고, 쾌적하고 깨끗 한 도성환경을 초성하기 위해서죠. 얄리 A 한국 사람들 나쁘다. X-!Of -, -, B 한국 사람플이 나쁘다니요. 도대체 무슨 근거로? 그래서 물었습니다. (얄리 A에게) 도대체 무슨 근거로 나쁘다는 겁니까? 알리 A B (울먹이며) 알리를 바보 취급한다. 얄리씨는 자신이 지금까지 한국에서 겪은 일틀에 대해 얘기 했습니다. 알려써는 기 술연수생의 자격으로 한국에 왔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자기 나라에서는 대학도 수 석으로 졸업한 재원이었답니다. 생활은 좀 빠듯했지만, 그래도 먹고 사는 데는 아 무런 지장이 없었다더군요. 그러다 운명적으로 그 사람을 만나게 된 겁니다. 알려 씨는 계약을 위해 자기 나라에 온 공장주의 통역을 맡게 되면서 한국이란 나라를 처음 알게 되었다고 말을 했습니다. 무대 위에 사각의 링이 만들어진다. 공장추 C가 사각의 링 위에 올라온다. 알리 A와 공장주 C. 서로를 보며 대치한다. B C B 귀국 며철 전.C가 그러더랍니다. 돈 벌게 해줄게, 나랑 가자, 알리씨는 처음에는 진지하게 받이지 않았답니다. 그래도 자가네 냐라에서는 대 접받는 옐리트인데, 한국까지 가서 공장 노통자가 되고 싶겠습니까? 48 -

51 알리 B 가 무대 우 에 난입한다. B C 얄리 B 알리 A 사실 알리씨도 그 곳 생활에 염증이 나던 터였답니다. 그 곳엔 마래가 없었기 때문이었죠. 얄리, 나만 믿어. 몇 년 동안 한국애서 고생하다 권국하면 궁궐 같은 집하고 큰 가 게를 장만할 수 있을 거야. 그럼 모든 사람들이 너를 부러워하겠지. 1 love to see my name where everyone can read it. Someday 1 m gonna see it in bright, bright lights (통시에) 모든 사람이 얄리의 이륨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언젠가 알리는 최 고가 돼서 고향으로 돌아오고 싶다. 처 口 } -,...,. B 얄리 B B 얄리 B B 알리 B B 얄리 B B 알리 B B 얄리 B B 알리 B B 얄리 A 순간 내가 지켜온 원칙이란 게 한 죄 없는 이방엔의 인생을 망가뜨릴 수도 았겠다 생각했습니다. 내가 알려씨를 본국으로 강제송환 시커먼 어떻게 될까? 그는 초라한 패배자로 가족들 앞에 돌아가야 하겠구나. 더 이상 원칙이니 뭐니 생각이 나질 않 았죠. 제가 신봉해오던 원칙들은 얄리의 몇 마디 말어) 와르르 무너져 버렸습니다. 전 난생 처음으로 원칙은 어킬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제 35년 언생이 보이지도 않는 펀치 한 방에 무너져 버린거죠. All those people blinked at the same moment, they missed it. 알려의 한 마다 한 마디는 재게 욕설처럼 들렸습니다. Get up and fight, Sucker! 자신의 꿈을 위해 살아가는 아름다운 인간이었죠. 1 m the prettiest thing that ever lived. 그에 비하면 전 아무 것도 아니었습니다. 더 이상 할 말이 없더군요. Sonny Liston is nothing. The man can t talk. 그에게 한 수 배워야 했습니다. The man can't fight. The man needs talking lessons. The man needs boxing lessons. And since he's gonna fight me, he needs falling lessons. 그는 뭐랄까. 완벽했습니다. 1 got the height, the reach, the weight, the physique, the speed, the courage, the stamina, and the natural ability that s going to make me great. Putting it another way, to beat me you got to be greater than great. 뒤 돌아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를 단속하는 것이 죄악처럼 느껴졌거든요. Eat your words! Eat your words! 1 am the Greatest. l'm the king of the world, 1 am the greatest, 1 m Muhammad Ali. 1 shook up the world, 1 am the greatest, 1 m king of the world, 1 m pretty, 1 m pretty, 그 순간. 알라씨가 저에게 마지막 결정타를 날렸습니다. (서툰 한국말로 잘못했습니다. 다시는 안 그러겠습니다. 살려주세요. 시키는 대로 다 하겠습니다. 알리 ß, 무대 위에서 사라진다

52 B 배달원 1 얄리씨는 그 말만 계속해서 반복했습니다. 도대체 왜? 싸움의 승자는 그인데 도대 채 뭐가 그리 미안한 거죠? 한 참 후에야 얄리씨는 끔찍했던 공장에서의 기역을 내 뱉었습니다. () 짱뽕 왔습니다. B의 대화는 중단 된다 어눌해 보이는 중국집 배달원 가 들어온다. 절가방에서 찜뽕을 꺼 내어 놀는다. B 제가 어제 과음을 했더니 속이 쓴려서요. 점섬시간도 다 돼가고. 일단 먹고 얘기 하면 안 될까요? 8, 땀을 흘리며 찜붕을 먹는다. 3 장. 떠벌이 알리 서술자 무하마드 얄리는 언제나 자신이 최고라고 떠벌리고 다녔다. 하지만 얄리는 그로 인 해 기회를 얻게 되었다. 소니 리스턴과의 챔피언 매치도 따지고 보면 얄리가 리스 턴을 늙고 추한 곰탱이라 놀려댄 덕에 성사될 수 있었다. 하지만 떠벌이는 자신처 럼 떠벌리는 사람을 좋아하지는 않는가보다. 그는 자신을 노예이름 캐시어스 클레 이로 부른 어니 테렬을 넉다운 시킨 후에 자기 이름이 뭔지 다시 말해 보라며 욕을 하기도 했다. 한편 불법체류자 무하마드 얄리도 자기가 최고라고 떠틀고 다녔다. 스스로 최고라 하지 않으면 우습게 볼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러한 노력에도 불쿠하고 무하마드 알려는 공장주의 착취와 폭력에 시달리고 만다. 공장. 담배를 피고 있는 공장주 C C 착취에 폭력? 오히려 피해를 본 건 냐라구! 내가 입은 금전적 손해가 얼마인지 얄 아? 그 새끼, 지가 최고인 것처령 떠벌릴 줄 만 알았지 제대로 하는 건 하냐도 없 었어. 그런 새끼는 이 땅에 말을 옷 붙이게 해야 돼! 내가 지한테 해 준 게 얼만데 떠버리 새끼! 싸구려 앙복과 화려한 넥타이, 여행 가망을 앙손에 든 불법체류자 알리가 무대 위에 나타난다. 얄리 A 안녕. 내 이륨, 무하마드 얄리. 파키스탄에서 왔어. 나, 일 잘해. C 일을 잘하긴 개뿔을 잘해! 알리 A 나, 똑똑해. 대학 나왔어. C 처음엔 엄청 기대했지. 얄리 A 알리, 일 잘 한다. c 작업복을 던져 주며) 가서 옷 갈아입고, 여기, 청소부터 해 엄마

53 알리 A, 머뭇거린다 C 뭐해, 엄마 알리 A 얄리, 청소 하려 온 거 아니다. C 여기선 청소부터 시작하는 거야. 알리 A 나, 똑똑해. 나, 대학 나왔다. C 엄마! 나네 나라 대학도 대학이냐? 한 해, 대학 졸엽자 수만 백 만이야, 염마! 한국 에선 박사가 환경미화원 해! 우리나라에선 일 하기 싫은 사람만 대학 가. 먹물이 란 게 마약보다 더 인간을 바보로 만드니까. 알리 A 얄리, 바보 아니다. 알리, 마약도 안한다. c 개 소리 말고, 점 풀고 일이나 해! 알리 A 내 이름, 엄마 아니다. 얄리다! C 알리 A 기분 나빠? 그래서 일 하기 싫어? 얄리, 고향에선 잘 나갔다. C 새끼가 고분고분한 게, 말 좀 잘 들을 것 같아서 데려왔더니. 가, 엄마. 너 같은 새 끼 필요 없어! 알리 A 얄리, 열 잘한다. 똑똑하다. 알리, 최고다. 알리 8, 무대 위에 등장한다. 알리 A 무대에서 쫓기듯 도망친다. C 엘총의 기 싸움이라고 할까? 처음 한국에 오면 입부터 막아놓는 게 중요해. 한 두 마디 틀어주다 보면, 나주엔 사장 머리 꼭대기에 올라서려 하는 게 껴네들 속성이 니까. 내가 말을 그렇게 했어도 그 뎌석에 대한 애정은 있었어. 처음 봤을 때도 그 랬어. 이 자식, 길만 좀 들여 놓으면, 좋은 일꾼 되겠다 싶었지. 알리 A, 작업복을 입고 들어온다. 무대 한 가운데, 빠르게 톨아가는 컨베어 벨트가 투사된 다. 알리 8, 컨베어 빌트의 리듬에 맞춰, 빠른 스멍을 밟으며 달려 나간다. 알리 A, 빠르게 돌아가는 건베어 벨트의 리듬을 따라잡으려 한다. 알리 A 넘어진다. 붉은 경고등과 함께 생 산라인이 멈춘다. 무대 위에 사각의 렁이 만들어 진다. c 와 알리 A가 링 안에 남겨 진다. 알 리 B 는 알리 A의 코너에 선다. c 야, 이 새끼야! 알리 A 미안하다. C 실수 연발. 감봉조치. 알리 A 근데 기 계 너무 빠르다. C 불평불만. 감봉조치. 알려 A 속도 줄여야 한다, 사람 다친다. c 불안감 조장. 감봉조치. 알리 A 일, 못한다. C 근무태만. 감봉조치. 인

54 알리 A, 장갑을 벗고 나가려 한다 C 어디가, 임마. 얄리 A 엘, 그만 둔다, C 나가, 새 끼 야. 너 아니 면 일 할 사람 없는 줄 얄아! 알라 A 흔자 아니 다. 다 같이 냐간다. C 그걸 올랐어. 다른 깜둥이들한테 그 녀석이 어떤 존재인지. 그 일이 있기 며칠 전, 옆 공장 깜퉁이 하나가 기계에 손가락을 짤렸었거든. 근데 1 공장주가 그 깜퉁이 수 술비를 대 줄 수 없다고 했나봐. 근데 그게 원칙이었거든. 누가 봐도 그건 일하다 한눈 판 깜퉁이 잘못이었거든. 그 일 때문에, 깜퉁이들이 병원에 모였었나봐. 거기 서 알려 이 새끼가, 연권이 어쩌니 저쩌니 지쩔여 댄거야. 무식한 깜퉁이틀이 어떻 게 반응했겠어. 영웅이라도 통장한 양, 떠받툴었겠지. 알리 ß, 알리 A에게 힘을 북 돋는다. 알리 A, 무서운 얼굴로 C를 노려본다. 링 주변에 외국인 노동자들이 몰려든다. 알리 B It s hard to be humble when you re as great as 1 am 얄리 A (동시에) 사장 나가 그렇게 잘났냐? c 무섭더라고. 깜퉁이들이 파엽이라도 하는 날 엔, 모든 공장이 올 스톱이거든. 그럽 얄리 B 알리 A 어떻게 되는 줄 알아? 이건 돈 몇 푼 손해 보는 문제가 아니야. 대한민국이 올 스 톱이야. 우리가 납기일 빵꾸내면 대기업들 줄줄이 수출 빵꾸야. 1 fígured that íf 1 saíd enough, r would convínce the world that r really was the greatest. (통시 에) 니 가 잘났으면 우리 도 잘났다! C 아, 우라가 호랑이 새끼를 키웠구나! 얄리 B I m the greatest. And m knocking out all the bums, And if you get too 얄리 A smart, 1 II knock you out. (통시에) 우리도 인간이다. 우리도 똑똑하다. 왜 우릴 바보취급 하냐! 무대에 가득한, 함성소리 C 그것만은 막아야 겠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내가 그랬어. 좋다. 기계 속도 줄이자. 고럼 되지. 그럼 일 할 거지, 개 같은 깜퉁이 새끼야! 묘한 긴장감. 알리 A, 금방이라도 주먹을 휘두를 듯한 기세로 C를 노려봅다. 무대 위에 사각 의 링이 투사된다. 알려 B 얄리 A C 알라 B What s my name? Say my name! (동시에) 내 이름이 뭐라고? 뭐라고? 이 새끼 봐라! What s My name? Fool!

55 알리 A C 얄리 B 얄리 A 내 이름이 뭐라고, 새끼야! 이 겸퉁이 새끼가. 너 뒤질래? 1 m gonna have to be killed before 1 lose. and 1 ain t going to dic easy. 얄리 죽기 전에 사장 먼저 죽인다. C 새끼, 사람 죽일 것 같더라고. 그래서 내 물었지. (겁에 질린 로) 얄리야, 너 갑자기 왜 이라니? 침묵 사각의 링이 사라진다. 알리 B 가 사라진다. 알리 A C 돈 줘라. 뭐? 무슨 톤? 이 깜퉁이 새끼야! 어둠 속, 얄리 B가 What? 하고 외치는 소리가 틀린다. C 아, 월급? 얄리야. 니 월급은 니가 실수 한 번 할 때마다 조금씩 까여서 하나도 안 남았어. 얄리 A 돈 줘라. C 못 줘. 알려 A 그램 알려 죽는다. C 그래도 못 줘. 얄리 A 다 죽는다. 알리 A. 바닥에 드러눔는다 C 와, 이 껑퉁이 새끼. 컨베어 벨트 한 복판에 발라당 드러누워 버리데. 한 손엔 전원 스위치를 잡고 돈 안주변 그냥 기계 속으로 들어가 버리겠다논 거야. 알리 A와 공장주 C 실랑이를 버린다. C 임마! 01 리 안 나와! 알려 A 안 나온다. C 야, 누가 얘 좀 말려봐! 알리 A, 스위치를 누르면 요란한 기계음 C 알라 A C 알았어, 돈 줄게. 정말이냐? 돈 줄 테니까, 스위치부터 내려 놔 알리 A, 스위치 대려놓자 공장주 C가 달려들어 뺏으려 한다- 알리 A의 재빠른 손이 스위치를 채간다. 알리 A, 다시 스위치를 누르려 한다. m ι

56 얄리 A 속였다. 나쁘다. C 야, 이 새끼야, 너 그러다 돼져! 얄리 A 알려, 죽는다. 돈 안 주변 여기서 죽는다. C 가만히 생각하니까 가슴이 쩡하데. 그래도 먹고 살아보겠다고 이 먼 한국까지 왔는 데 여기서 죽어버리면 어쩌나. 또 이 껍퉁이 새끼한테도 가족이란 게 었는데. 여기 서 돼져버리면 가족들이 마음이 얼마나 아플까. 마음이 약해져. 또 한국 사람들, 아 버지 어머니 얘기 하면 괜히 마음이 상숭생숭 해지잖아. 돌아가신 아배지 어머니 생각도 나고 해서. 그래서 내가 다 줘버렸어. 그갓 돈 몇 푼. 그냥 가난한 사람한테 적선했다 치자. 돈 주니까, 일어나더라고. 숭질 같아선, 나중에라도 확 신고해서 공 갈협박죄로 콩밥을 먹여배리고 싶었지. 근데 새끼가 그러더라고. 얄리 A 사장님, 착하다. 고맙다. C 새끼, 사람 맘 약해지게 하데. 그래서 그냥 참았어. 데리고 나가서 같이 소추 한 잔 하면서 내 그랬지. 잘 살라고. 잘 못 살면 내가 가만 투지 않겠다고. 지갑에 있는 돈까지 탈탈 털어 줬어. 나중에 삼겹살아나 사먹으라고. 얄리 A 얄리, 잘 산다. 얄리, 똑똑하다. 알리 A, 무대에서 사라진다. C 새끼, 잘 사는지 모르겠네 들리는 얘기로는 노점상인가 뭔가 한다던더1. 그 새끼, 잘 할 거야, 또 주퉁아리 나불대는 건 최고였으니까, 끈데 이 동네에선 노점상 해 먹기 힘들어. 교인 아니연 장사 해먹기도 힘들다 그러더라구. 노점상들한테 재료 대주는 사람이 그 교회 장론가 되는데, 그 사람한테 재료 받지 않는 사람들은 아예 자리도 못 얻고 쫓겨나기 일쑤래. 이 새끼가 또 이슬람 믿잖아. 쫓아낸다고 또 배 째라 안했는지 모르겠네. 요 앞에도 파키스탄 애 하나가 노점 열었다가 하룬가 이 틀인가 하고는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져 버렸어. 구청에서 단속을 나온 것도 아니 었는데. 그 장론가 뭔가 하는 사랍 예전에 알아주던 조폭 두목이었다던데, 그 사람 이 돈 버는 방식이 아주 악랄하더만. 상대방의 약첩을 캐내서 옴짝달싹 봇하게 만 들어 놓고는 노예처럼 부란다는 거야. 배달원 1 () 당수육 왔습니다. 공장주 C의 대화는 중단된다. 어눌해 보이는 중국집 배달원 가 들어온다. 철가밤에서 탕수 육을 꺼내어 놓는다. C 탕수육 보니까 또 얄리 생각나네. 자식, 탕수육 무지 좋아했었는데. 자, 얄리를 생 각하며 일단 먹자고. 1, 철가방을 들고 나간다. C, 탕수육을 맛있게 먹는다. 4 장. 기독교인 알리

57 서술자 무하마드 얄리는 흑인 인권 운동가 말콤 X의 영향으로 이슬람으로 개종한다. 하지 만 개종은 그에게서 대중적 지지를 앗아간다. 한편, 불법체류자 우하마드 알리는 장사를 위해 기독교로 개종한다. 그 지역의 상권을 장악하고 있는 조폭들이 교회와 전략적으로 제휴했가 때문이다. 사무실. 만면에 미소를 띤, 화를 전혀 낼 것 같지 않은 길거리 음식업체 사장 E. 등 뒤 벽 에는 나무로 된 십자가가 걸려 있고, 그의 손엔 성경책이 틀려 있다. 그의 앞에 재떨이가 놓인 탁자가 놓여 었다 D 지난날의 과오로 지금의 저를 펑가하지 말아주십시오.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노점장 에게 금품을 갈취하다나요. 오, 지저스! 출감 후 치욕스런 주먹생활을 반성하고, 하 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열섬히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무대 두 1, 마치 헤비급 권투선수 같은 덩치 세 명이 도열해 선다. 세 명의 덩치는 0의 말에 오- 하나님! 등등의 코러스를 넣거나, 찬송가를 부른다 D 시건방 떠는 놈 배때지를 칼로 쑤셔버리고 감방에서 썩고 있을 때, 요한복음 l 장올 통해 주남의 사랑을 깨닫고 구원의 진리를 발견했습죠. 그 이후 천, 성실한 기도생 활과 성경읽기를 반복하며 변화됐습니다. 출소한 다음엔 신학대학교도 다녔고, 길 거리 노숙자들의 발을 씻겨 주기도 했습니다. 세 명의 덩치가 추임새를 넣는다. D 얄리형제가 찾아옹 건 그 무렵이었죠. 얄리형제는 뭔가 오해를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자기 장사를 방해하고 있다고 생각했나 봅니다. 알리 A, 무대 위에 나타난다 D 얄리형제 손엔 칼이 쥐어져 있었습니다. 알리 A, 뒷주머니에서 갈을 꺼낸다 알리 A 얄리한대 왜 이래? D 이런 씨벌놈이, 내가 누군 줄 알고. 확 대가리를 조져버릴까보다 라고 말했겠죠? 예전의 저라면. 하지만 전 침착하게 말했습니다. 오, 불썽한 형제여! 당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내 그대를 구원해 주리다. 세 명의 덩치가 추임새를 넣는다 얄리 A 얄리 돈 벌게 놔둬라. D 얄라형제는 돈을 원했습니냐. 개 호로새끼가 어디서 빵을 뜯어. 배때기를 확 쑤셔 닮

58 벼렬라. 라고 말했겠죠? 예전의 저라면, 그러냐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그대에 게 돈을 주리니 내 부탁 하나만 들어 주시오. 세 멍의 덩치가 추임새를 넣는다 알리 A D 나 아무도 안 믿는다. 이런 깜퉁이 새끼가, 내 말을 오뉴월 개 쫓으로 듣나. 찜데기를 확 배껴버렬 까부 다. 라고 말했겠죠? 예전의 저라면. 하지만 저는 알려형체의 칼에 제 목을 틀이 댔 습니다. 내가 행여 거짓올 말하면 내 목을 찔러도 좋마. 세 멍의 덩치가 추밑새를 넣는다 D 전, 얄리형제를 제가 다니는 교회로 이끌었습니다. 제 옆구리엔 여전히 갈아 들어 와 있었구요. 그런데 그 순간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난 겁니마. 세 명의 덩치가 축입새를 넣는다 D 목사님의 셜교를 듣고 있던 얄리형제가, 피도 눈물도 없어보였던 알려형제가 뜨거 운 눈물을 펑펑 쏟아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용서를 빌었습니다 얄리 A 미안하다, D 그냥, 칼을 뺏어서 모가지를 확 그어버렸겠죠? 예전의 저라면. 하지만 저는 다 팬 찮다, 대신에 지금 일은 하나님 앞에서 참회해라. 그러면 나 대신 하냐님이 용서해 주실 거다. 라고 말했숨니다. 세 명의 덩치가 추일새를 넣는다. 알리 A는 단상에 나서 사람들 앞에서 간증을 한다. 알려 A 이슬람 나 힘들 때 도움 안 준다. 기독교 나 힘들 때 도움 준다. 나, 이제 크리스천 이다. 알라 나쁘다. 하나념 착하다, 알 21B가 세 명의 덩치 샤이에 낀다. 얄리 B D A rooster crows only when it sees the light. Put him in the dark and he 11 never crow. r have seen the light and l'm crowing. 이제 알려형제에게는 광명의 새벽이 열렸습니다. 새벽을 얄라는 얄리형제의 닭꼬치 노점을 제가 폼소 선불했기 때문입니다. 세 명의 덩치, 잠시 사락졌다. 닭꼬치 노점을 밀고 나타난다. 알리 A머 게 옷을 입히고, 웃게 만튿다. 하지만 아무도 찾지 않는다. 덩치를이 닭꼬치를 먹어 치운다. D 하지만 알려형제는 전과가 았는 몸이었습니다. 이슬람 밀에서 죄인으로 살아왔던 전과. 아, 낙인이란 참 무서운 것입니다. 완전히 모든 것을 절단하지 않는 한, 평생 %

59 알려 B D 죄인으로 발목을 붙드니 말입니다. 주위엔 하나념의 자식이 된 그를 의심하는 사람 들이 있었죠. 신도로 위장하고 살고 있다, 넌 반드시 이슬람의 품으로 다시 툴아 갈 것이다. 그런 얄리형제를 볼 때마다, 저는 더욱 책임감을 느끼며 안타까울 따름 이었습니다. 1 know where 1 am going, and 1 know the truth, and 1 don't have to be what you want me to be. 1 m free to be what 1 want. 그래서 알리형제는 결심을 내렸습니다. 스스로 돼지고기 먹는 모습을 보여 자신이 더 이상 어둠의 자식이 아님을 보여주기로 한 것압니다. 세 명의 덩치가 핫도그를 들고 나타난다. 알리 A 잔뜩 쌓인 핫도그률 바라보며 웃는다 마치 푸드 파이트를 하듯 허겁지겁 핫도그를 먹어 치운다. 사람들의 야유소리와 박수소리가 동시 에 들린다 D 얄리형제는 그 일로 인해 엄청난 고난에 직면했습나다. 하나님을 믿는 자는 알리형 제의 용기를 찬양했지만, 이교도들은 시기하기 시작했죠. 알리형제가 신도들의 도 움요로 집을 마련하고, 돈을 벌기 시작하자, 이교도들의 비방과 협박은 더욱 거세 졌습니다. 그 새끼들 아가리를 바늘로 다 꿰매버렸겠죠? 예전의 나라면. 하지만 저 는 의연하게 대처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희들 중 죄 없 는 자는 얄리에게 돌을 던지라. 부대 위의 알리 A어 게 무수히 많은 돌이 날아든다. 덩치들은 그 돌을 대신 맞아준다. 알리 B 는 그 톨을 가볍게 주먹으로 쳐낸다. 알리 B 돌을 던지 자들을 좋눈다 D 배달원 1 진짜 돌을 던질 줄이야. 그중 형제의 고향 친구라는 한 녀석은 공공연히 자기 손으 로 알리를 작업해 버린다고 떠들고 다녔죠. 그 녀석은 형제를 견제하기 위해, 형제 의 영역에다 이슬람의 전통 빵을 파는 가판을 차렸습니다. 야교도들은 그 곳을 아 지트 삼아 형제를 모욕했고, 틈만 생기변 형제를 폭행하려 했죠. 설제로 형제를 담 그려는 걸 제가 몇 번 정도 막아줬습니다. 물론 비폭력적으로 장사를 못하게 막는 방법으로. 그러니까 이것들이... () 깐풍기 왔습니다. 장로 D와 형사의 대화는 중단된다. 어눌해 보이는 중국집 배달원이 들어온다. 철가밤에서 깐풍기를 꺼내어 놓는다. 장로 D 와 덩치들이 음식에 한 눈을 파는 사이 친구 E가 나타나 알 리를 납치한다. D 식사는 하셨습니까? 중국집 배달원 1. 절가밥을 들고 나간다. 그 때, 덩치 중 한 명이 음식에 먼저 손을 댄다. 그러자 D가 탁자에 놓인 크리스털 재떨이를 징어 들고 무자비하게 덩치를 폭행한다. 유혈이 낭자한다. 그래도 문이 안 풀린 등, 계속해서 구타한다. n ι

60 5 장. 성자( 聖 子 ) 얄리 서술자 개종으로 인해 백인 사회와 기독교를 믿는 흑인 사회의 공공의 적이 된 얄리는 기 독교를 대표하는 복싱선수 플로이드 패터슨과 결천을 벌인다. 한편 불법체류자 무 하마드 알리는 개종으로 인해 많용 돈을 벌게 되었지만, 동료 무슬럼틀에게 집단 따돌림을 당하게 된다, 하지만 고향 친구 이브라힘은 누구보다 앞장서서 알려를 죽 일 계획을 세운다. 허름한 지하방. 친구 E, 잔뜩 술에 취해 있다. E 이브라힘, 얄리하고 같이 왔다. 일하랴 왔다. 알라, 이브라힘 열심허 일했다. 그런데 돈 많이 못 벌었다. 얄리, 말했다. 돈 달라 했다. 사창님 못 주겠다 했다. 사장님 계 속 일하라 했다. 알려 일 못하겠다 했다. 사장닙 나가라 했다. 알리 돈 안주면 안 나간다 했다. 사장님, 얄리 때렸다. 허리, 배, 어깨 막 때렸다. 알리 그만 때려 했 다. 사장납 입 때렸다. 얄리 울었다. 사장님 눈 때렸다. 그래서 알려 쫓겨났다. 옆에 았던 이브라힘도 쫓겨났다. 이브라힘 슬폈다, 그래서 울었다. 술 마셨다. 알리 A, 빵을 파는 노점을 밀고 나타난다. E 얄리 나랑 장사했다. 파키스탄 빵 팔았다. 이브라힘 파키스탄 요리사였다. 빵 맛있 었다. 장사 잘 됐다. 근데 조폭 왔다. 가판 엎었다. 그래서 장사 안 됐다. 얄리 봐달 라고 고개 숙였다. 조폭 머 리 자른다 했다. 얄리 빌었다. 손 자른다 했다. 얄리 드 러누웠다. 조폭 가죽 벗긴다 했다. 이브라힘 슬폈다. 그래서 옳었다. 술 마셨다. 알 己 IA. 노칩을 버우고 잠시 나간다. 그 때, 조폭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나타나 알리의 노점 을 들고 나간다. 알리, 두리번거리며 노점을 찾는다. 노점을 찾기 위해 무대 밖으로 나가는 알리 A. E 얄리 조폭대장 찾아갔다. 이슬람 욕했다. 교회 최고라 했다. 대장 재떨이로 얄리 때 렸다. 암리 살려 달라 했다. 교회 나오면 살려준다 했다. 얄리 싫다 했다. 대장 계 속 때렸다. 얄리 알았다 했다. 대장 알려 안아줬다. 알리 이슬람 욕했다. 이브라힘 슬폈다. 그래서 울었다. 술 마셨다. 알리 A, 더 좋은 노점을 밀고 나타난다. E 얄리 A E 알리 A E 얄리 A (얄리를 보고) 얄랴 (침묵) 안된다. (침묵) 넌 무슬렴이다. (침묵) 여 ω

61 E 알리 A E 얄리 A 가족 생각해라. (침묵) 얄리 변했다. (침묵) 무슬림들이 나타난다. 무슬립 1 얄리는 배신자마. 무슬렴 2 배신자는 죽어야 한다. 무슬림 3 이건 성전이다. E 무슬림 친구들 화났다. 얄리 욕했다. 복수하자 했다. 이브라힘 괜찮다 했다. 얄리 돌아올 거라 했다. 놔두라 했다. 그런데 얄라 장사 안 됐다. 알려 빵 맛 없었다. 그 래서 얄리 나한대 말했다. E. 친구들을 내 보낸다. 알리 A. 말을 꺼낸다. 알리 A E 얄리 A E 얄리 A E 알려 A E 얄리 A 아브라함 나랑 얼하자. 안한다. u1 안하다, 정말? 그래. 교회 나가지 마라. (검묵) 이슬람으로 돌아오}라. 얄았다. E. 열심히 빵을 만들고 알리 A는 가판 얄에 단상을 놓고 올라서서 떠벌인다. 사람들이 몰려 든다. 덩치들이다. 빵이 동난다. E. 빵을 가지러 가기 위해 사라진다. E 이브라힘 열심히 일했다. 이브라힘 빵 잘 팔렸다. 근데 알리만 돈 많았다. 얄리 곧 준다 했다. 얄리 주지 않았다. 이브라힘 이상했다. 알리 쫓아갔다. 얄리 교회 갔다. 교회사람 앞에서 이렇게 말했다. 알려 A 마호메트 악마다. 코란은 사기다. 마호메트 믿으면 지옥 간다. 예수님 믿으면 전국 간다. (찬송가를 부른다) 예수님 찬양, 예수님 찬양, 예수님 찬양 합시다. 할렐루야! 이던라힐, 빵을 만들 재료를 들고 나타난다 이던라힘의 표정 궁어진다. E 마호메트 위대하마! 코란 진실하다! 알리 A. 찬송가를 멈춘다

62 E 딸리 A E 얄리 A E 알려 A E 알려 A E 얄리 A 나쁜 새끼. 그래서? 얄리 이제 아브라함 친구 아니다. 너 같은 친구 필요 없어. 이브라힘 이용했냐? 멍청한 깜퉁이. 너도 깜퉁이다. 얄리는 이제 아니다. 피부 색 바뀌지는 않는다. 벗겨낼 거다. 아니면 덧칠할거다 침묵. E 갑자기 나쁜 놈 밑에서 일한 거 억울했다. 그래서 돈 달라 했다. 얄리 못 주겠다 했다. 이브라햄 화났다. 이브라힘 화가 나서 얄리 한 대 때렸다. 얄리도 이브라힘을 때렸다. 무대 위에 사악의 링이 만들어진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공이 울린다. 알리 8, 친구 E의 링 사이드에 선다. E 아무도 말리지 않았다. 오히려 즐겼다. 교회사람 모두 얄리 응원했다. E 가 알리 A 를 때랄 때는 야유가, 알리 A가 이날라힘을 때릴 때는 아맨 과 할럴루야 하 는 탄성이 흘러나온다. 알리 B. E를 응원한다. 알려 B 1 m the boldest, the prettiest, the most superior, most scientific. most skilfullest fighter in the ring today. 한참의 공방전 끝에 E 가 싸움의 주도권울 가져간다. 그러자 덩치들이 달려들어 E를 무차별 적므로 구타한다. 알리 B. E 를 애타게 응원한다. 얄리 B 1 m not the greatest. I'm the double greatest. Not only do 1 knock em out. you pick the round. E. 만신창이가 되어 일어선다. 알리 A, 때힐 듯 말듯 한다, 알리 B 1 11 beat him so bad. 1' 11 need a shoehorn to put his hat on. E. 쓰러지고 만다. E 얄리는 이브라힘에게 결정타를 날리지 않았다. 이브라힘은 얄았다. 알려가 이브라

63 힘을 가지고 논 다는 걸. 이브라힘은 죽음을 기다리는 함 빠진 어린 곰이었다. 얄 리는 주인의 공격 명령을 기다라는 사냥개였다. 알리는 잔인했다. 이브라힘은 무서 웠다. 그래서 이브라힘 그랬다. 날 때려 굽혀. 빨리! 하지만 얄리는 날 때라지 않았 다. 대신 날 모욕했다. 얄리 A 덤벼봐 깜둥이야 아멘, 하는 탄성 E 얄리 A 제발 날 때려줘. 쫓까. 할렐루야, 하는 탄성 E 알리는 내가 더 모욕당하기를 바랐다. 아브라함 무릎 꿇었다. 두 손 로 벨었다. 그 리고 말했다. 이브라힘 잘못했다. 이브라힘 용서해라. 와! 하는 환호성, 찬송가롤 부르는 덩치를, E 드디어 얄라가 날 때리기 시작했다. 이브라힘 정신이 없어졌다. 근데 행복했다. 이 제 끝났구나. 고통이 끝났구나. 얄리 A 마호메트 악마다. 코란은 사기다. 마호메트 믿으면 지옥 간다. 예수님 믿으면 천국 간다. (찬송가를 부른다) 예수남 찬양, 예수님 찬양, 예수님 찬양 합시다. 할렐루야! 사각의 링이 지워진다 E. 고통에 몸부림친다. E 배달원 1 얄리 이브라힘 때렸다. 얄리 나쁘다. 그래도 이브라힘, 얄리 사랑한다. 그래서 울었 다. 술 마셨다. 알리 잘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큰데 알려 배신당했다. 교회 사 람들 의심 많았다. 얄리 믿지 않았다. 알려 그래서 돼지고기 먹었다. 앨주일 동안 먹었다. 사람들 약간 믿었다. 그러다 결국엔 배신했다. 얼마 후 북한사람 왔다. 배 타고 내려왔다 했다. 알리 노점 옆에 노점 차렸다. 그 사람 말 잘했다. 교회 사람들 모두 울였다. 피부색 같으나 도와 달라 했다. 그 사람 얄라 가짜라 했다. 얄라 한국 말 잘 못했다. 그래서 무슨 말 하는지 잘 몰랐다. 알리 웃기만 했다. 그래서 얄리 가게 망했다. 나중에 얄리 자기 욕한 거 들었마. 얄리 찾아가서 따졌다. 알려 엄 청 나게 맞았다. 그 사람 특공대 출신이라 했다. 얄리 망했다. 이브라힘 슬폈다. 그래 서 울었다. 그래서 술 마셨다. () 울면 왔습니다. 친구 E 의 대화는 중단된다. 어눌해 보이는 중국집 배달원이 들어온다. 철가밤에서 울먼 꺼 내어 놓는다. E 해장엔 울변 최고다. 울변 먹으면서 땀 눈물 흘리변 속이 다 시원해진다

64 중국집 배달원 I 철가방올 들고 나간다. 친구 E. 울면서 울먼을 먹는다 6 장. 테러리스트 알리 서술자 복서 무하마드 얄리는 종교적인 이유로 베트남 전 정집을 거부한다. 정병 거부로 인해 우하마드 알리는 챔피언 타이틀과 복성선수 자격을 박탈당했고, 통상적인 처 벌보다 더 심한 5년의 정역형을 언도 받게 된다. 한편 불법체류자 무하마드 알리는 911 테러로 인해 큰 피해를 본다. 큰처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던 귀순동포가 얄리의 핫도그엔 독이 들었고, 알리는 얄카에다 소속의 테러리스트라는 소문을 퍼트렸기 때문이다. 이에 항의하는 얄리는 귀순동포에게 두들겨 맞고, 심지어는 국정원의 조 사를 받게 된다. F의 가게. F 제가 얄리를 왜 못살게 굴겠습네까. 통병상련인데. 우린 그저 이방인일 뿐이지요. 생김새가 같다고 남조선 사람 취급 해주는 거 아닙네다. 노력한 덕에 티가 덜 날뿐 이지요. 중국에서 숨어살 때, 남한 말 열심히 공부했습네다. 그래도 귀신같이 알아 댐니다. 자라온 환경이란 절대 벗어버릴 수 없는 낙인입네다. F 의 가게 앞, 알리 A의 핫도그 노점을 펼쳐 놓았다. 알리 A의 노점, 사람들이 줄을 지어 서있 다 알리 A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하다. F는 의자에 앉아 얄리 A의 노점을 바라보고 있다. F 얄리 A 얄리를 질투한 건 사실압네다. 제 식당엔 파리만 낱리는데, 노점엔 사람틀이 가득 했으니까, 솔직히 음식 맛은 별로였습네다. 그런데도 장사가 잘 되는 게 정말 이상 했습네다. 몸에 좋은 우리 전통음식을 마다하고 기름덩어리 미제 음식을 왜 먹는지 당최 1 해가 되지 않았습네다. 남조선 인민들은 뱃속까지 미제화 되었구나라고 생 각했죠. 오늘의 특별 이맨트! 미국 오리지날 사이즈 특대 핫도그. 5분 동안 5 개 먹 면 공 짜! 눈치를 보던 덩치 한 멍이 핫도그 먹기에 도전한다. 5개를 순식간에 먹어 치운다. 알리, 돈 을 받지 않는다, 다른 덩치 한 명이 도전하는 순간, 콸 하는 폭발음이 들린다. 핫도그롤 먹던 덩치 한 명, 사래가 들려 기침을 하기 시작한다. 기침을 하던 덩치 자신의 목을 부여 잡고 쓰러진다. 사람들 소리를 지른다. 덩치, 다른 덩치에게 업혀 나간다. F 우습게도 절 먹여 살린 건 어렬 적 그렇게 증오하던 마제였습네다. 어부지리로 덕 을 좀 본 건 았지요. 왜 었잖습니까. 911 인가. u] 제 벌딩이 테려분자들 비행기에 무너져 버련 사건. 알리 A의 노짐엔 아무도 줄을 서지 않는다

65 F 얄라 A 모두툴 알라를 경계하는 눈초려로 바라봤습네다. 마치 핫도그 안에 폭탄이라도 툴 어 있는 것처럼 생각했나 보지요, 덕분에 제 가게는 호황이었습네다. 말 디딜 틈이 없었지요. 01 럴 때엔 밀을 게 민족의 전통음식 밖에 없다 가러던가? 오늘의 특별 이벤트! 마국 오라지날 사이즈 특대 핫도그. 10분 동안 공짜! 덩치들이 나타난다 하지만 아무도 선뜻 먹으려 하지 않는다. 서로 가위바위보 를 한다. 가위바위보 에 진 덩치가 노점 앞으로 떠밀려 나온다. 핫도그를 들기는 했지만 먹지 못 하고 바라보고 있다. 알리 A. 먹으라는 눈짓을 보낸다. 덩치가 울먹인다. 알리 A. 긴장한 표 정이 역력하다. 알리 A. 핫도그엔 아무 이상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허겁지겁 먹는다. 그러다 사래가 들린다. 알리 A. 기침을 한다. 덩치들, 흔비백산해서 도망친다. F 얄리 A 남조선 통무틀 단결하는 거 보면 북조션은 저리 가랍데다. 시키지 않았는데도 얄아 서 반통분자 감사합네다. 아예 자기들이 알아서 인민재판 합네다. 알리 핫도그 괜찮다. 얄리 탈레반 아니다. 얄카에다 아니다. 알리 교회 다닌다. 얄 리 착하다. 단속공무원 A 와 덩치들과 함께 나타난다. 알리 A의 노점을 때려 부순다. 알리 A 저항하지만 역부족이다. 알리 A. 덩치들에게 홈씬 두들겨 맞는다. 어디론가 끌려간다. F 그 l 후론 한통안 얄리의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1 다. 며칠쯤인가 지난 밤이었습네 다. 한 밤중이었는데 누가 가게 문을 두드리지 않습네까. 어디션가 다급하게 현관문을 투드리는 소리가 들린다 i F 얄리 A F 알려 A F 얄리 A F 알리 A F 누구요? (만) 알리다. 누구? 핫도그 장사 딸리다. 무슨 일 입네까? 물어볼 게 있어서 왔다, 너무 늦었으니까, 날 밝거든 오시라요. 사정이 았어서 그런다. 문 좀 열어줘라. 이 자식, 내 장사 잘 되는 거 샘이나 그러는가 보다 생각했습네다. 하지만 하냐 무 서울 것 없었습네다. 내래 뭄은 이래 호리호리 해도 북조선 았을 때 호랑이도 맨 손으로 때려 잡았습네다. 알리 A. 누군가에게 쫓기는 도 다급하게 들어온다. F 알리 A 웹네까? 돈 좀 줘라

66 F 옳다커니. 이 간나 새끼, 내가 샘이 나서 온 게 맞구나 내래 두 손을 불끈 쥐었시 오. (얄리 A에게) 나한테 돈 맡겨 놨습네까? 얄리 A 얄리 도망가야 한다. 돈 빌려줘라. 돈 나중에 갚는다. F 도. 망. 가. 야. 한. 다. 그 말을 들으니 울쩍하니 가슴이 마어 졌습네다. 도망이라 면 치가 떨리는 사람이 바로 저 아닙네까. 중국 공안들한터l 쫓겨 숨어 지낸 게 생 각이 났습네다. 밥은 먹 었습네까? 알리 A F 계속 굶었다. 돈 벌려 줄테나까네, 알단 앉으라우. 알리 A. 의자에 앉는다. F. 주방으로 들어가 남은 밥을 가져온다. F 먹으라우. 얄리 A 시칸 없다. 빨리 노망가야 한다. 알리 잡오러 온다. F 누가 잡으러 온다 기럽네까. 얄리 A 검은 옷, 검은 안경. F 기램 기동안 거기 있었습네까? 얄리 A F 얄리 A 거기 있었다. 거기라면 저도 잘 알았습네다. 누가 얄리 테러리스트라고 선고했다. 얄리 어디로 끌려갔다. 무대, 사악의 링이 만틀어 진다. 알리 A 와 알 서로 등를 맞댄 채 의자에 앉아 있다. 1 (건조하게) 핫도그에 독을 넣었습니까. 3 Cassius Marcellus Clay, US Army. 얄리 A 얄리가 미쳤냐? 얄리 B 1 can go in the army? 1 국과수에 보내. 3 1 m required to inform you that refusal to accept a lawful induction orde constitutes a felony under the Universal Militarγ Training and Service Act punishable by five years imprisonment and a $10,000 fine. 2 콜레스테롤 함량이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침묵. 1 얄리씨는 무슬렴입니까. 3 Mr. Clay, you re under arrest for refusing induction. 얄리 A 교회다닌다. 얄리 B Yes, sir. Yeah, this is me. 1 전화해봐! 2 얄리가 누구냐는데요?

67 침욱. 1 3 얄리 A 알려 B 1 얄리씨는 한국에 왜 왔습나까? Vacate you from the crown And revoke your boxing license. You sure you wanna do this? 돈 벌러 왔다. Oh, so they re gonna take from me what no fighter in the world can. 계좌 추적해! 2 계좌가 해외로 송금됐습니다. 칭 무 l 돈, 어디로 보냈습니까. 3 Do you think you're acting like the people s champion? 알려 A 가족한테 보냈다. 알려 B Yes, sir. m not gonna apologize to you. l 가족툴 소사해! 2 가족틀 찢어지게 가난하답니다 침묵. 1 가족들은 그 돈을 어디다 썼습니까? 3 Are you gonna dodge the draft 알리 A 빚 갚았을 거다. 알리 B ain t draft-dodgin'. 1 ain t burnin no flag, and 1 ain t runnin to Canada.I m stayin right here. 1 빚쟁이 추적해! 2 돈 많은 무슬림이랍니다. 침묵. 1 잡여! 얄리 A 안 된다. 얄리 B You wanna send me to jail? Fine. You go right ahead. l 왜 안 됩니까. 얄리 A (침묵) 얄리 B I've been in jail for 400 years. 1 can be there for four or five more. But 1 am t going' no 10,000 miles to help murder and kill other poor people. I 왜 안 핍니까. 알려 A (침묵) c [ O ι

68 -,. 얄리 B If 1 wanna die, 1'11 die right here right now, fightin YOU, if 1 wanna die. Y ou my enemy. You my opposer when 1 want freedom. You my opposer when 1 want justice. You my opposer when 1 want equality. You want me to go somewhere and fjght for you. Y ou won t even stand up for me right here in America. for my rights and my religious beliefs. You won't even stand up for me right here at home. 1 이 새끼 불 때까지 잠도 재우지 마. 굶겨. 얄리 A 얄리 일부러 대답 안했다. 가족들은 알려 교회 다니는 거 모른다. 가족들 알면 안 된다. 그래서 대답 안했다. 그러니까 얄리 잠 안 재웠다. 밥 안 줬다. 얄리 버렸다. 그러니까 이상한 기계 몸에 달았다. 1 알려 B 얄라 A 얄리 B 얄리 A 당신은 미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Man, 1 ain t got no quarrel with them Viet Cong. 미국에 아무 감정 없다. No Víet Cong ever cailed me a nigger 미국은 나한테 깜퉁이라고 욕한 적 없다. 저것{ 목소라 2 1 얄리 B 알라 A 진실. 당신은 한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The only place they can take my title away from me is in the ring. And nobody can do it there, either. 한국 사랑한다. 한국은 나 깜둥이라고 욕하지만 돈 벨게 해줬다. 저져 C그..., 2 진실. 1 3 알려 A 얄리 B 1 얄리 B 얄리 A 우리에게 할 말이 있나요? Does the defense have anything it wants to say? (침묵) Clean out my cell and take my tail. On the trail for the jail without bail. Because it s better in iail. 당신은 우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t was pretty bad. But 1 was great.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맹! 앵! 맹! 하고 울려대논 공 소리. 목소라 1 3 무하마드 알리, 강제추방! 1 sentence you to the maximum sentence allowable: five years imprisonment

69 알라 B and a fìne of $10,000. This court ìs adjourned. You took my tit1e away. I'm gonna make you give it back! 사각의 링이 사라진다. 알리 B의 모습이 지워진다. 얄리 A 어디론가 옮겨지는 중간에 도망쳐 나왔다. 얄리 잡으러 올 거다. 얄리 잡히면 한국 에서 쫓겨난다. 집에 못 간다. 집에 가면 냐 잡힌다. 그래서 돈 벌리라 왔다. 돈 벌 려줘라. F, 긍전 출납기에서 돈을 꺼내 온다. F 돈, 여가 있습네다. 얄리 A F 얄려 A F 얄리 A F 고맙다. 얄리 돈 꼭 갚는다 갈 데는 있습네까? 산으로 갈 거마. 산에는 왜 갑네까? 알리 영화 봤다. 한국 절 살인자도 숨겨준다. 얄리 조폭보다 착하다. 알려 받아 졸 거다. 어딜 가든 몸조심 하시라요. 알리 A. 사라진다. F 한 동안 얄리를 못 봤습네다. 뒤로 형사들이 두세 번 찾아왔습네다. 얄리를 본 적 없냐고. 끝까지 말 아니 했습네다. (한 숨을 쉬며) 그렇게 얄리가 노점을 접고, 몇 달간은 좋았디요. 장사, 잘 되니 아니 좋겠습네까? 큰데 그것도 순간이었습네다. 왜 미제가 북초선이 악의 축이니 뭐네 하며 떠들어대지 않았습네까. 그 한 마디에 손 님들이 다 떨어져 나갔습니다. 벌어먹을 미제 놈틀. 근근이 입에 풀칠하며 살았디 요. 근데 얼마 천에 얄리가 찾아왔지 웹네까. 내래 반가워서 들어오라 했더니, 손에 펀지를 하내 팍 쥐어주고 내빼지 뭐야요. 그동안 극락산가 뭔가 하는 절에 있었더 랬는데, 거기 중이랑 얀 좋은 일이 있었다. 그래서 돈 한 푼 못 벌었다. 미안하다. 돈은 나중에 갚는다. 뭐, 대충 그런 내용이었습네다. 간나 새끼. 내래 기 돈 두 배 로 줘도 안 받을라 그랬습네다. 큰데 가 중이 말압네다. 배달원 I () 만두 왔습니 다. 룩한동포 F의 대화는 중단된다. 어눌해 보이는 중국집 배달원이 들어온다. 철가밤에서 만두 를 꺼내어 놓는다. F 내래 중국에서 공안 피해 도망칠 때, 하루 세 끼 만두만 먹고 살았디요. 지겨워 질 때도 됐는데 비만 오면 만두 생각이 냐서 못 견디겠단 말입네다. 중국집 배달원, 철가방 남겨놓고 나간다. 북한동포 E, 만두를 먹는다

70 7장. 영웅 알리 서술자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링에서 추방당한 복서 무하마드 얄리는 확산되는 반전여론 에 힘을 입어 무죄를 판결 받는다. 그리고 알려는 정부에게 빼앗긴 챔피언 벨트를 되찾아오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그의 나이 32 세, 은퇴를 생각할 나이였다. 그리 고 상대는 역사상 가장 무서운 주먹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는 젊은 챔피언 조지 포먼이었다. 모두들 포먼의 우세를 점쳤다. 얄리는 더 이상 날지 못하는 나비였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아프리카 자이레의 수도 킨샤샤에서 렴블 인 더 정글, 즉 정글 속의 사투가 펼쳐진다. 한편 불법체류자 무하마드 얄라는 출업국 관리 사무소의 눈을 피해 극락사라는 절로 피신한다. 그 절에서 무하마드 알려는 숙식을 해결 할 수는 있었으나, 그에 대한 대가로 힘든 노통과 구타를 견디며 살아 야했다. 극락사의 경내. 육중한 처 구의 G. G 얄리? 그 육시랄 놈 얘기는 왜 캐물어? 그갖 놈 어디가서 뒤져버리라지. 버러지 같 은 놈. 이놈 내 눈 앞에 떡기만 해봐라. 아주 병신을 만들어 버릴거야. 그동안 처먹 은 밥값이면 불당을 새로 하나 짓고도 남아. 알리 A, 커다란 앙푼 가득 밥을 퍼서 나타난다. G 얄리 A G 내 중 생활 10년에 그런 놈은 처음 봤어. 틈만 나변 부엌에 들어가 밥을 퍼다 먹 어. 심지어는 부처님 전에 공양하러 올란 읍석까지 내다 먹었다니까. (얄리를 향해) 이 아귀 같은 놈아, 그만 처먹고 가서 일해! 알았다. 이거 먹고 일 한다. 수행은 뒷전이고 매일 퍼질러 잠이나 자빠져 자는 게 일과였지. 알리 A, 앙푼을 다 비우고 드러누워 잠을 잔다. G 그런 놈한테는 매가 약이야. G, 잠을 자고 있는 알리를 때린다. 알리 A, 잡에서 샌다. 알리 A G 알려 A G 스님 깡패냐. 왜 때리냐. 정신 차리라고 팬다 이놈아. 스님 바보냐. 때리면 정신 죽는다. 이놈이 끝까지 말대꾸야. G, 알리를 심하게 구타한다. 알리 A, G의 매질을 피해 도망친다. 잉ω

71 G 근데 그런 버러지 같은 놈도 다 쓸모가 있더라고. 도망쳤던 알리, 공포에 떨며 뒷걸음질 쳐 되돌아온다. 알리, 반대편으로 사라진다. 잠시 후, 검뚱 앙복을 입은 사내 두 명이 나타난다. 정치인, G 어 게 다가와 악수롤 청한다. G, 합 장한 채 허리룰 숙여 인사한다. 정치인, 합장을 하고 허리를 숙인다. 보좌관, 눈치를 보다 합장을 하고 허리를 숙인다. 정치언 G 정치인 G 정치인 G 정치인 어르신께서 며칠 머리 좀 식히고 가시겠답니다. 요즘 세상이 좀 시끄러워야지요. 다 나라률 위해서 하는 일인데, 왜틀 이해를 못하는지. 중생을 구제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지요. 근데, 저 외국인은 휩니까? 그냥 허드렛일을 거들며 절밥 얻어먹는 일꾼이지요. 거슬리시면 내 쫓지요. (잠시 생각한다) 저회가 폐를 끼쳐서는 안 되지요. 그냥 내버려 두시지요. 정치인, 보좌관에게 눈짓을 한다. 작은 볼투를 꺼냄다. 보좌관, 정치인에게 007가방을 건넨다. 정치인, 가방에서 G 정치안 이러시면 불편합니다. 도로 넣으시지요. 듣던 대로시군요. 존정스럽습니다. 존경하는 마음을 담은 작은 성의나 받아 주섭시 요. G. 봉투를 받아든다. 볼투를 열어본다. 우1 촉장이다. 정치인 바르게살기위원회 위원장 위촉장입나다, 스님 같으신 분이 이끌어 주셔야 나라가 바로 서지요. G. 우출한다. G 그렴 좋은 뜻으로 감사히 받겠습니 다. 보좌관, 양복 안주머니에서 카메라를 꺼내 사진을 찍으려 한다. 정치인과 G, 잠시 포즈를 취한다. 카메라 플래쉬가 터진다. 정치인 그렴 저는 올라가서 좀 쉬겠습니다. G 예. 쉬시지요, G. 합장을 하고 허리를 숙인다. 정치인과 보좌관, 허리를 숙여 합장을 하고 사라진다. G 그 분이야 말로 살아있는 부처 같은 분이셨지. 그러니까 그 망나니 같은 알려 놈을 구제해 주신거야

72 알리 A, 한 손에 빗자루를 한 손엔 밥이 가득 담긴 앙푼을 들고 나타난다. 알리, 밥을 먹는 다. G 얄리 A 이놈아. 니 놈이 한 일이 뭐가 았다고 또 쳐 먹어! 얄리 일 많이 했다. 그러니까 밥 먹어도 된다. G, 알리를 때리려고 한다. 승복으로 갈아입은 정치인이 나타난다. G, 합장을 하고 허리를 숙인다. G 정치인 G 정치인 얄리 A 정치인 제가 시끄럽게 했나봅니다. 저도 밥 먹으려면 일 좀 해야겠습니다. 어르신 공양은 따로 차려 두었습니다. 아닙니다. 여기서 처사님이랑 같이 먹지요. 너 일 안했다. 밥 못 먹는다. (과장된 웃음) 그렇군요. 그럼 일 해야지요. 정치인, 알리의 빗자루를 집어 틀어 경내를 씀다. 보좌관, 카메라를 들어 사진을 쩍는다. G 정치인 얄리 A 어르신의 헤아립은 우주보다 넓습니다. 별 말씀을요. (얄리 A에게) 이제 밥 먹어도 되지요? 한 게 뭐가 았다고 먹냐? 내려가서 발 매고 와라. 정치인의 표정이 잠시 일그러졌다 펴친다. 보좌관이 위압적으로 알리 A를 노려본다. 얄리 A 그럼 조금만 먹어라. 정치인, 숱가락을 받아 든다. 정치인, 알리 A의 양푼에 든 밥을 한 숱갈 패서 먹는다. 보좌 관,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다. 얄리 A 정치인 얄리 A 정치언 얄리 A 청치언 사진 왜 찍냐? (의도된 것처럼) 불쾌하셨나요? 이를 어쩌나. 괜찮다. 전, 괜찮지 않습니다. 괜찮다니까. 이건 사죄의 의미로 제가 준비한 작은 선물입니다. 정치인, 보좌관에게 눈짓을 하면, 면좌관, 준비된 선물을 내 놓는다. 정치인 알리 A 풀어 알리 보시지요. 돈 없다

73 정치인 공짜로 드리는 겁니다. 대신에 작은 부탁 하나 들어주시겠습니까? 부탁을 들어주시 면 또 그에 대한 사례 역시 톡톡히 하지요. 얄리 A 뭐 해 줄 거냐. 정치인 원하시는 뭐든지. 알리 A (잠시 망설이다가) 얄리 불법체류자다. 얄리 다시 한국에서 살 수 있게 해줘라. 청치인 뭐, 그 정도쯤이야 지금 당장 해결해 드릴 수 있습니다. 정치인, 보좌관에게 눈짓을 하면, 보좌관, 어딘가로 전화를 건다. G 그런 버러지 같은 놈에게는 과분한 대우였지. 과분한 대우에논 그에 상응하는 보답 이 있어야 하는 법. 근데 ::r 놈은 은혜를 원수로 갚았어. 불에 빠진 사람 구해주니 까 보따리 내 놓으라는 격이랄까? 한 무리의 기자들이 들이닥친다. 정치인, 난감한 표정을 짓는다. 정치얀 (당황한 듯한 표정 로) 여기는 또 어떻게 알고 찾아오셨습니까. (보좌관에게) 외부 에 노출 안 되게 하라 그랬잖아! 보좌관, 기자들을 막아선다. 삼발적으로 카메라 플래쉬가 터진다. 정치연 (준비된 것처럼) 기왕 이 먼 곳까지 찾아오셨으니, 최근의 사태에 대한 제 심경을 간단하게 말씀드리죠. 이곳에 와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제 판단이 틀리 지 않았다는 결 다시 한 번 깨닫게 됐습니다. 깨달음을 준 켠 바로 알리씨죠. 알리 A 어 게 카메라 플래쉬가 집중된다. 알리 A. 눈이 부신 듯 일굴을 가린다. 정치인 절에 들어오}서 우연찮게, 정말 우연찮게 얄리씨를 만냐게 됐습나다. 얄리씨는 이라 크 사람입니다. 독재자의 탄압을 피해 먼 한국 땅까지 망명을 요선 분이죠. 얄리 A, 무언가 말하려고 한다. 하지만 터지는 카메라 플래쉬에 눈이 부셔 말을 하지 못한 정치언 다. 얄리씨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국제사회는 이라크에 민주주의가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미국의 이라크 공습은 정당하며, 국제사회의 일원인 한국의 이라크 파병 역시 정당하마. 만약 한국이 파병올 철회하게 된다면 그것은 세계의 평화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는 것이며, 인류의 비낙을 묵인하는 행위와 다를 바 없다. 알리 A를 향해 카메라 플래쉬가 터진다. 알리 A. 카메라 플래쉬를 피해 도망친다. G 때로는 큰 것을 위해 작은 것을 버려야 하는 법. 거짓말이 중생을 구제하는 길이라 면 마땅히 거짓말을 해야 하는 법이지. 그런데도 그 놈은 작은 일에 집착하는 벼러

74 지 같은 행통을 하게 된 거지. 알리 A, 질을 싸들고 나온다. G 알려 A 어디가 이놈아! 얄리 이제 불법체류자 아니다. 얄리 돈 벌러 간다. 알리 A, 유유히 사라진다. G 나중에 얄았지. 이놈이 다른 꿈꿈이가 있었다는 결. 어르신을 협박해서 돈을 뜸어 낼 요량으로 산에서 내려 간거야, 이 버러지 같은 놈이! 근데 어르신 같이 챙렴한 분이 무슨 돈이 있겠어. 그건 좀 힘들겠다고 하니까 이 녀석이 배신을 해버렸지 뭐 야. 파병반대니 반미니 외치는 놈들이 돈 좀 찔러주며 어르니까, 그 편에 셔서 어 르신을 욕하기 시작한 거야. 알리 A, 시민단체 사람들과 함께 나타난다. 그 앞을 경찰 복장을 한 덩치들이 막아선다. 시 민단체와 덩치들 서로 대치하고 있다. 덩치들 사이로 정치인이 나타난다. 무대 위에 사각의 링이 만들어진다. 링의 양 코너에 알리와 사내 1 이 서로를 노려보며 서있다. 알리의 코너 밖에는 시민단체 사람들이 사내 1 의 코너 밖에는 덩치들이 정렬해 있다. 댐 1 하논 공이 울리 고 사내 1 과 알리 A 가 링 중앙에 선다, 알리 B 가 나타난다. 알2- IB, 알리 A의 링 사이드에 선다. 알리 A 얄리는 (사이) 이라크 사람 아니다. 저막. 정치인 얄리 A 얄리 B 저 역시 얄리에 속았습니다. 저를 궁지로 몰아넣기 위해 의도적으로 접큰한 겁니다. 거짓말 하면 알라 원하는 거 다 준다 했다. 그래서 알리 거짓말 했다. It s just a job. Grass grows, birds fly, waves pound the sand. 1 just beat people up. 시민단체 사람들의 환호성! 알리 만세! 라는 외칩과 알리, 보마예 라는 외침이 오버 랩된다. 알리 A 정치인 알리 B 거짓말 하면 알리 더 이상 불법체류 아니라고 했다. 그래서 알리 거짓말 했다. 알려의 배후에는 참전국을 테러하려는 범볍자들이 었습니다. (과장되게) 1 m so fast that last night 1 turned off the light switch in my hotel room and was in bed before the room was dark 시민단체 사람들의 환호성! 알리 만세! 라는 외칭과 알리, 보마예 라는 외침이 오버 립된다

75 알리 A 정치인 알리 B 거짓말 하면 알려한테 돈 준다 했다. 그래서 얄리 거짓말 했다. 얄리의 배후에는 테러리스트틀을 지원하는 오사마 빈 라덴이 있습니다. There are two things that are hard to hit and see. That s a spooky ghost and Muhammad Ali. 시민단체 사람들의 환호성! 알리 만세! 라는 입침과 알리, 보마예 라는 오 침이 오버 랩된다. 얄리 A 거짓말 하면 얄리 고향에 보내 준다 했다. 그래서 거짓말 했다. 정치얀 알려의 배후에는 오사마 빈 라덴의 지지하는 이슬람이 있습니다. 얄리 B It s a divine fight. This Foreman - he represents Christianity, America, the flag. 1 can t let him win. 시민단체 사람들의 환호성! 알리 만세! 라는 외칩과 알리, 보마예 라는 외칩이 오버 랩된다. 맹!, 공이 울린다. 알리 A와 정치인, 링 코너로 돌아간다. 링 코너 밖의 덩치들이 링 안으로 들어와 정치인과 이야기를 한다. 알리 A 코너 밖의 시민단체 사람들이 링 만으로 들어와 알리와 이야기를 나눈다. 맹! 다시 공이 올린다. 정치인과 알리 A, 다시 링 중앙으로 나온다. 정치인 얄리 A 알려 B 정치인 알리 A 얄리 B 얄리를 믿으면 이 나라는 안보는 위태로워 질 겁니다. 얄리 믿지 않a면 이라쿄는 불바다 될 거다. 1 m gonna fight for the prestige, not for me. 알려를 믿 면 이 나라 경제는 위태로워 질 겁니다. 얄리 믿지 않으면 이라크 거지 된다. But to uplift my little brothers who are sleeping on concrete floors today in America. 또 다른 덩치 한 명이, 시민단체 사람을 한 영 연행해 간다. 정치언 얄리를 믿으면 이 나라 국민틀이 위태로워 질 겁니다. 얄리 A 얄리 믿지 않으면 이라크 사람 죽는다. 딸리 B Black people who are living on welfare. black people who can't eat 정치인 알려를 믿드면 이 냐라의 발전이 위태로워 질 겁니다. 알리 A 알려 믿지 않드면 이라크 발전 없다 얄리 B black people who don t know no knowledge of themselves 정치안 얄리를 믿으면 이 나라의 역사가 위태로워 질 겁니다, 얄리 A 알려를 믿지 않으면 이라크 역사 끝난다. 알리 B black people who don;t have no future 덩치 한 멍이, 시민단체 사람 한 멍을 연행해 간다. 명 공이 올린다. 알리 A 와 정치인, 링 코너로 돌아간다. 링 코너 밖의 덩치들 링 안으로 들어와 정치인과 이야기를 한다. 알리 A 져

76 코너 밖의 시민단체 사람들은 모두 사라지고 없다. 당황한 알리 A. 탱! 다시 공이 울린다. 정치인과 알 己 IA 다시 링 중앙으로 나온다. 정치인 알리 A 알리 B 정치인 넌 왜 싸우지? 이라크의 평화를 위해 Boxing is my life. 난 대한민국을 위해 덩치들의 환호성! 대한민국 만세 정치인 알리 A 얄리 B 정치얀 넌 누구률 위해 싸우지? 이라크 국민을 위해 Black people! 난 대한민국을 위해 싸운다. 덩치들의 환호성! 대한민국 만세 정치안 알리 A 알리 B 정치안 얄리! 넌 어느 냐라 사람이지? 파키스탄 Earth. 난 대한민국 국민이다. 덩치들의 환흐성! 대한국민 만세 앵!, 공이 울린다. 알리 A와 정치인, 링 코너로 돌아간다. 정치인의 링 코너 밖에는 사라진 시민단체 사람들이 가세한다. 알리 A, 훌로 고독히 링 코너를 지킨다. 알리 A, 그들을 바라본 다. 맹 다시 공이 울린다. 정치인, 링 중앙으로 나온다 알리 A, 링에서 나오지 못한다. 정치언 이거밖에 안 돼? 얄리 A 얄리 B (침묵) Come on George. 덩치들, 원! 하고 오 친다. 정치얀 뭔가 보여줘 봐! 얄리 A 알리 B (침묵) Show me something 덩치들, 투 하고 외친다. 정치얀 이거 실망인 걸. 74 -

77 얄리 A 얄리 B (침묵) Come on! 덩치들, 쓰리 하고 외친다. ;정치인 좀 전처램 춤추며 지쩔여 봐. 얄리 A 얄리 B (침묵) You can do better than that. 덩치들, 포 하고 외친다. 정치인 얄리 A 알리 B 계집애만도 못하잖아! (침묵) They told me you were a big hitter? 덩치들, 파 01 브 하고 외천다. 정치인 야, 검퉁이 새끼야! 얄리 A 얄리 B (침묵) Sucker! 덩치들, 텐 하고 외친다. 맹! 맹! 쩡! 경기의 종료를 알리는 곧이 울린다. 덩치들, 링 안으로 롤어온다. 덩치들 정치인을 무등에 태우고 대한민국 이라는 응원구호를 외친다. 덩치틀, 정치인, 알리 B. 사라진다 사각의 링이 사라진다. 알리 A. 무대 위에 쓰러진다. G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동적앤 순간이었지. 보리수 나무아래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는 부처님을 마주대한 느낌이랄까. 중생을 구제하고 룸비니 동산에서 열반 을 하신 부처님을 바라보는 느낌이랄까. 자기를 모함하고 돌을 던졌음에도 그 분은 오히려 얄리를 감썼어. 감옥에 쳐 넣기는커녕 고향으로 돌아가 살 길을 마련해 주 셨지. 그 분이야 말로 살아있는 부처요, 재렴한 석가여래지. 하지만 그 벼러지 같은 놈은 이 땅에 마련을 못 버리고 떠냐질 않았어. 아귀처럼 벨붙어 먹고 살 궁리를 모색했지. 그러다 사단이 난 거지. 그분은 용서를 했다손 처도, 다른 사람들은 그리 생각하지 않았으니까. 배달원 1 () 팔보채 왔습니다. 스님 G의 대화는 중단된다. 어눌해 보이는 중국집 배달원이 들어온다. 철가방에서 팔보채를 꺼내어 놓는다 G 무초건 육식을 금해야 한다는 거 버려야할 낡은 생각이야. 보수적인 생각이라고. 스님들도 필요할 땐 육식을 해야지. 한 명의 중생이라도 더 구제하려면 험이 있어 π ω

78 야지. 넓은 시각으로 서]상을 바라보는 거 그게 친보 아니겠는가. 중국집 배달원, 철가방을 들고 사라진다. 스님 G, 팔보채를 먹늠다. 8 장. 인간 알려 서술자 챔피언이 된 무하마드 알리는 숙적 조 프레이져와 대결을 펼친다. 무하마드 얄리는 14 회 까지 이어지는 혈투 끝에 힘겹게 승리하기는 하지만, 이 경기로 인해 선수 생 명에 치명타를 입게 된다. 조 프레이져와의 경기 이후, 얄리는 내리막길을 걷게 된 다. 한편 불법체류자 무하마드 얄리는 막노동을 해서 번 돈으로 작은 가게를 얻게 된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얄리의 가게가 있는 곳이 재개발 지역으로 묶이면서 얄리 의 가게는 철거 위기에 처하게 된다.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H 지긍이 무슨 70년대 인줄 아십니까? 거주자 폭행해서 강제로 도장 찍게 하게. 이래 봐도 저 이 땅에 민주주의를 위해 독재정치에 항거한 민주화 투사업니다. 건축업체 측에션 민주적 절차에 의해 충분한 의사교환을 한 후 합리적인 금액을 제시했고, 얄랴씨토 저의 제안에 동의해서 도장올 찍은 겹나다. 알리 A, 자신의 가게가 입주한 무허가 켠테이너에서 소리 지른다. 무대 위에 사각의 링이 만 들어 진다. 알리 B 는 알리 A의 다른 쪽 사이드를 접하고 있다. 알려 A 알리 못 나칸다. 얄리 장사 할 거다. 알리 음식 맛있다. 손님들 얄리 좋아한다. 손님 들 웃는다. 얄리, 행복하다. 근데 왜 나가라고 하냐? 얄리 B (통시 에) Will they ever have another fighter who writes poems, predicts rounds, beats everybody, makes people laugh, makes people cry, and is as tal1 and extra pretty as me? H 건축업체가 얄리씨를 강제로 쫓아내도 아무런 법적 처벌도 받지 않는 상황이었습니 다. 그 쪽에서는 이마 철거와 관련된 행정집행 명령까지 받아놓은 상황이었 S니까 요. 그런데 민주화 투사연 제가 그런 식 로 행동하면 되겠습니까. 안 되죠. 그래서 최대한 알려씨의 인권을 존중해 준 겁니다. 스스로 떠날 때 까지 말입니다. 알리, 소리를 지른다. 알리 A 얄리 B H 얄리 죽이려 하냐? It wi1t be a Killer. 오히려 지역주민틀이 더 적극적으로 알려씨를 쫓아내려 했습니다. 지역주민들, 알리에게 욕을 한다. 7 I ( b

79 주민 1 주민 2 주민 3 야, 이 새끼 야. 너 당장 안 비켜! 우리가 나서서 끌어냄시다. 뭐하러 그래! 저 새끼 죽딘 말던 그냥 치워버려! 둔중한 기계음. 알리 공포를 느낀 듯 움츠려든다 에 묶는다. 그러자 알리 A. 자신의 몸을 자신의 노점 H 보통 독종이 아니었습니다. 이러다간 알리씨와 직원들 중에 하냐는 사단이 나겠더 라구요. 지역주민들, 알리에게 욕을 한다. 주민 1 주민 2 주민 3 얄리 A 얄리 B 얄리 A 얄리 B H 얄리 A 얄리 B H 져 깜퉁이 새끼, 뒤지려고 환장했네. 우리가 끌어내자니까요. 겁만 주지 말고 그냥 부셔버리라니까! 얄리 무섭다. And a chiller. 얄리 무서워 죽겠다. It wili be a thrilia. 그러니까.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서로 피 안보는 방향으로 해결합시다. 얄리 목숨이 동네 개만도 못하냐? When 1 get the gorilla in Manila. 도무지 대화가 통하질 않았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이래도 되는 겁니까? 순식칸 에 주민들이 폭도로 변해버리는 순간이었습니다. 얄리씨는 버티지, 주민틀은 강제 친압 해 버리라고 성화지 머리가 터져버렬 것 같았습나다. 그래도 어떻게 그렵니 까. 민주화 투사인 제가 강제 진압을 옹호 하다니요.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엘이지 요. 그래서 얄라씨랑 협상을 시착했습니다. 지역주민들, 알리에게 옥을 한다. 주민 1 주민 2 주민 3 H 얄리 A 알려 B 얄리 A 얄리 B 무식한 새끼한테 무슨 대화야! 저런 놈은 힘으로 제압해야 한다니까요. 저런 새끼는 뒤져봤자 보신탕 값도 안 나와. 그냥 밀어버려! 아, 난감했습니다. 원칙과 소신 사이에서 무엇을 지킬 것인가. 갈등의 연속이었습니 다. 그래도 전 제 원칙과 소선을 끝까지 지켰습니다. (알려에게) 저희가 어떻게 하 면 되겠습나까. 돈올 원하십니까? 돈 같은 거 필요 없다. 알려도 같이 좀 살게 해줘라. You just keep whupping those guys in the ring. and 1 11 keep fighting Uncle Sam and one day we 11 make a lot of money together 너희들은 다 개새꺼들이다. Frazier is so ugly he should donate his face to the US Bureau of Wildlife η

80 지역주민들, 알리에게 옥을 한다. 주민 1 지금 개새끼들이라 했치요? 주민 2 네. 우리들이요. 주민 3 저 새끼가 접 대가리를 상설했네? 주민 1 어디까지가 너희들이지요? 주민 2 건설업체 사람툴? 주민 3 주민 1 주민 2 주민 3 이 동네 사람들? 이런 껍둥이 새끼가! 뒤질때 저런 미친 새끼! 지역주민들, 손에 잡히는 데로 집어 들고 금방이라도 공격할 태세다. H 진정들하세요. 대한민국은 법치국가입니다. 정의가 살아 숨 쉬는 나라라구요. 여기 서 폭력을 행사하시면 폭도들과 다롤 바 없습니다. 이성적으로 행동하세요. 주민 1 말이 안 통하는 놈들한텐 폭력이 곧 정의야. 주민 2 우리나라가 왜 저 놈들 보다 잘 사는데. 그게 다 때릴 때 때리고, 맞고서도 사랑의 매라 생각했기 때문이잖아. 주민 3 이생 좋아하네. 이성이 여태 우리 밥 먹여줬냐? H 금방이라도 집단적 폭행이 자행될 듯 했습니다. 어떻게 이룬 민주화인데. 20 년 후 로 돌아갈 수는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묘안을 하나 짜 냈지요. H, 주머니에서 돈 봉투 뭉치를 꺼낸다. H 눈으로 칙접 보시면 믿겠습니까? H, 혼자 알리 앞으로 걸어가 돈 봉투를 내려놓는다. H 봉투 열어보시고. 액수가 맘에 드시면 한 발자국씩 움직이십시오. 알리 A, 잠시 망설인다. 알리 A 그런 거에 안 넘어 간다. 알려 B I always bring out the best in men I figh t. H, 돈 봉투를 좀 전에 내려놓은 위치에서 조긍 뎌 멀리 내려놓는다. 알려 A 분명히 말하는데 그런 거엔 안 넘어 간다고! 얄리 B I 11 teli the world right now, brings out the best in me

81 H 알리씨가 성의를 보이시면 액수는 더 올라갑니다. 지역주민들, 욕을 한다. 주민 1 주민 2 주민 3 주민 1 주민 2 주민 3 지금 뭐하는 거야! 장난해! 저놈한테 들어가는 비용 고스란히 분양가에 반영되는 거 아니야? 저거 다 우리 돈이란 말이야? 당장, 그만 둬! 우리의 권라를 지키기 위해 투챙합시다! 저 새끼 탕장 끌어내! 지역주민들이 뛰어들어 알리를 붙잡는다. 지역주민들, 알리를 집단 구타한다. 알리 끝까지 저항한다. 얄리 A 알리 B 알려 A 알리 B 얄리 A 알리 B 더 때려 봐! 더 때려 보라구! You re a boxer? What kind of boxes do you make. 얄라는 끄떡없으니까 때려 봐! 얄리, 눈물도 흘리지 않아. 고개도 떨구지 않아. 그 러니까 떼려봐. Joe Frazier is so ugly that when he cries, the tears turn around and go down the back of his head 하지만 얄리는 당신들 때려지 않아. 그러면 당신들 하고 똑같아 지니까. Aint no reason for me to kill anybody in the ring. 알리의 몸에 묶여진 쇠사슬을 끊으려고 하지만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 H 평화로운 협상올 위한 저의 중재는 그렇게 끝이 나고 말았습니다. 이 땅에 사라진 폭력이 다시 고개를 드는 슬픈 순간을 저는 목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광장에서 목 놓아 민주주의를 외치던 저의 노력이 다 물거품으로 돌아가는 순간이었지요, 사 람들은 알라씨의 쇠사슬을 끊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얄리씨는 생존권을 지 키기 위 해 맞서 싸웠습니다. 이기심 그것이 바로 민주주의를 위해 싸워야 할 또 다른 적이 란 결 새삼 깨달았습니다. 지역주민들, 결국 투꺼운 쇠사슬을 끊어내지 못하고 주저앉는다. 된 앙 만신창이가 된 몸을 일으킨다. 알리 A. 마치 챔피언이라도 알리 A 얄리 B 얄리 A 알리 B 얄리 A 얄리 B 알리 하루하루가 전쟁이었다. A Prize fight is like a war. 겉으흔 잘해주는 척 한다. 근데 보이지 않는 곳에선 마구 때린마. The real part is won or lost somewhere far away from witnesses. 이방인이라고. Behind the lines. 재

82 얄리 A 알려 B 얄라 A 얄라 B 알려 A 얄리 B 얄리 A 얄리 B 직장에도. In the gym. 길거리에서도. Out there ont eh road long. 얻어터지기만 했다. Before I dance under those Ii용hts. 그래도 얄리는 장하다. 얄리 최고다. 얄리는 죽지 않는마. 1 m the greatest! I m the double greatest! 1 m the king of the ring! 지역주민들,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알리 A를 바라본다. 알리 A와 지역주민들 무대에서 지워진다. H 결국 14 시간의 대치 끝에 쇠사슬을 끊어졌고, 얄리는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알리씨에게 가해친 폭행을 막지 못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얄리씨에게 충분 한 보상을 해 드렸습냐다. 돈을 받아든 얄리씨도 저희의 보상금이 흡족했었는지 그 날 벌어졌던 폭행사건과 관련해 어느 누구에게도 책임을 묻지 않기호 약속했습니 다. 그 이후로는 저희도 알리씨가 어떻게 됐는지 모릅니다. 아마 어딘가에서 더 나 은 삶을 살고 있겠지요. 배달원 1 () 자장면 왔습니다. H의 대화는 중단된다. 중국집 배달원이 들어온다. 절가밤에서 자장면을 꺼내어 놀는다 H 저는 종종 이 땅의 민주주의는 자장면에서 탄생한 게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민 주화 투사틀이 독재에 항거할 수 있었던 것은 자장면을 먹은 후에 피는 한 모금의 담배를 포기할 줄 아는 용기가 있었기 때문이겠지요. 중묵집 배달원, 철가방을 들고 나간다. H. 자장면을 먹는다. 9 장. 병자 알리 서술자 은퇴 이후, 알리는 파킨슨 증후군에 걸리게 된다, 펀치 드령크 l 때문일지도 모른다 는 추측 제기되기도 했다. 그는 더 이상 복싱을 할 수도 없었으며, 떠벌이지도 못 했다. 그러는 사이 알리는 대중들에게 점차 잊혀진 존재가 됐다. 그가 다시 대중 속으로 돌아온 건 96년 애틀랜타 올림픽 개막식에서였다. 그는 애틀랜타 올림픽 성 화의 최종 점화자로 감통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그를 가억하는 전 세계 사람들은 얄리를 향해 경익를 표시했다. 사마란치 올림픽 위원장은 얄라가 잃어버린 60년 로 마 올렴팍의 금메달을 대신해 다시 그에게 새로운 메달을 제작해 목에 걸어주었다. 한편, 불법 체류자 무하마드 얄라 역시 어린 나이에 파킨슨 중후군에 걸리게 된다. 너무나 많은 구타활 겪어왔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는 더 이상 일을 할 수도 없었 며, 웃을 수도 없었다. 알라에게는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 음뿐이었다. 하지만 그 전에 얄리에겐 마지막으로 해야 할 얼이 있었다. 그래서 알

83 리는 생의 마지막 라운드를 준비한다. 중국집. 알리 B가 한 쪽 테이블에서 음식을 먹고 있다. 손이 떨려서 제대로 먹지 못하고, 계 속해서 흘린다. 알리는 진짜 바보에요. 똑똑해서 바보가 된 거죠. 사람들은 똑똑한 사람들을 시기 하고 칠투하거든요. 나중앤 얄라도 그결 깨달았어요. 너무 고민이 많으면 많이 얻 어맞을 수밖에 없다는 걸요. 모두를 지키려고 하면 모두를 빼앗길 수밖에 없어요. 생각을 안 하면 그나마 얻는 것이 많아지죠. 사람틀은 짱뽕과 자장면 사이에서 갈 등해요. 하지만 오래 고민할수록 후회는 더 많아지기 마련이죠. 근데 똑똑한 사람 들은 그렇게 안 해요. 짱자연을 시키거나 짱뽕을 시킨 사람들과 반반씩 냐눠먹죠. 알리 B 온전한 하냐를 포기하는 대신에 더 많은 것을 얻는 거죠. (의 지 적 으로) This is the legend of Muhammad Ali, The greatest fighter that ever will be, He talks a great deal and brags, indeed. Of a powerful punch and blinding speed. Ali fights great, he's got speed and endurance. If you sign to fíght hím, increase your ìnsurance. Ali s got a left. Alì's got a right; lf he hits you once, YOU re asleep for the night. 하지만 얄리는 그걸 너무 늦게 깨달았어요. 얄리의 손은 점점 굳어갔어요. 얄리의 머리도 점점 굳어 갔지요. 알은 느려지고, 걸음걸이는 비틀거렸죠. 얄리는 자기가 신을 배신했기 때문이랬어요. 떠벨이지 못하는 알려는 껍데기에 불과하죠. 겉이 까 땅게 썩은 양파는 껍질을 까지 않는 게 좋아요. 껍질을 까봤자 얻는 건 눈물뿐아니 얄리 B 까요- (웃으며, 농담조로) It wasn t the boxing. It was the autographs. 얄리는 더 이상 돈을 벌지 못했어요. 너무 많이 맞아서 웃을 수가 없게 되어버렸거 든요. 알려는 언제나 무표정 했죠. 가끔 고통이 찾아올 때변 인상을 찌푸렸어요. 그 런 알리를 사람틀은 기분나빠했어요. 100원짜리 통전을 받아든 거지가 화를 낸다 거나, 과자를 던져 준 원숭이가 과자를 다시 집어던친다고 생각해 보세요. 다시는 적션을 하지 않죠. 아니면 자장면 배달을 옴 종업원이 인상을 쓴다고 생각을 해봐 요. 기분이 잡쳐서 다시는 그 집에 차장면을 시켜먹지 않죠. 알리 B I (웃드며, 농담조로) People don't realíze what they had till it s gone. Like President Kennedy - nobody like him. The Beatles, there will never be anything Iike them. Like my man, Elvis Presley. I was the Elvis of boxing 그래서 알리는 장사를 접었어요. 얄려는 모든 며련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갈 계획 을 세웠죠. 하지만 그 전에 얄리는 자기가 꼭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말했어요. 자기 와 같은 처지에 있는 외국인 노동자를 도와주는 일을 시작했죠. 하지만 사람들은 얄리가 그 일을 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어요. 다른 노동자들이 얄리처럼 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죠. 중국칩도 그렇죠. 주문했는데 메뉴가 제 각각이면 짜증냐거든요. 메 뉴 통일하면 얼마나 좋아요. 손님은 음식이 빨리 나가서 좋고, 중국집은 손이 렬 알려 B 가서 좋고. (웃으며, 농담조로) But 1 wont miss Boxing. Boxing will miss me 얄리의 증세는 더욱 악화됐어요. 하지만 얄리는 병원조차 찾지 못했어요. 의료보험 히

84 이 없는 얄리에게 병원은 사치였으니까요. 얄리에게 남아있는 돈은 고향에서 가족 을 위해 쓰여 질 예정이었 니까요. 알리는 자신의 병이 고향에 돌아가기만 하면 다 나을 거라고 말했어요. 위대한 알라의 힘으로 충분히 고칠 수 있다냐? 저도 사 장님한데 그런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미국에 이민 간 어떤 사람이 오랫동안 알 아오던 위장병을 한국에 와서 고쳤대요. 그 사람이 어떤 약을 먹었는지 아세요? 바 로 짱뽕이래요. 알리 B (강한 눈빛으로) When a man says 1 cannot, he has made a suggestion t himself. He has weakened his power of accomplishing that which otherwise would have been accomplished I 알려는 한국에서의 마지막 말을 준비했어요. 그것은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안 게엽 을 맞아서 특집으로 기획된 신문사와의 연터뷰였죠. 대충 위대한 스포츠 스타와 이 름이 같은 외국인 노통자를 찾아가서 연터뷰 하는 거였어요. 무대 위에 사팍의 링이 만들어진다. I 몇몇 사람들은 알려가 이 동네를 빨리 떠나길 원했어요. 다들 얄리가 떠벌이는 것 을 싫어했거든요. 사람들이 그 바보 녀석에 말에 왜 그렇게 떨었는지 1 해할 수가 없어요. 그 녀석이 말을 해봤자 아무도 알을 수 없을 텐데 말이에요. 화려한 등장음악이 들려온다. 알리 A 대신에 알리 B가 등장한다 그는 한 손에 올림픽 성화봉 을 틀고 있다. 그의 목에는 반짝이는 금메달이 걸려 있다. 그의 걸음걸이는 느려졌으며, 성 화봉을 들지 않은 나머지 손은 쉴 새 없이 떨리고 있다. 링 위에 선 알리 B 가 말한다. 얄리 B AlI 1 get is a day? (사이) 1 wish peop[e wou[d love everybody else the way they [ove me. It would be a better world. Service to others is the rent you pay for your room here on earth. 우뢰와 같은 박수소리가 들려온다. 알리 B, 박수를 받으며 사라진다. I 주방장 알리는 끝내 나타나지 않았어요. 그냥 조용히 떠냐기로 마음역은 결까요? 누구요? 아, 얄리가 떠나길 바랐던 사람들이요. 글써l 요. (사이) 그건 안 돼요. 왜냐면 그결 말하면 나 역시 쫓겨날 게 분명하니까요. (화를 내며) 안 된다니까요! 난 몰라요. 아무 것도 몰라요!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단지... () 룹에 서빙. 의 대화는 중단된다. 중국집 배달원 카운터로 뛰어간다. 철가방에 음식을 담는다. 어느 팀이요? 주방장 바프게 살기 위원회. 무대 뒤 쪽, 물이 밝혀지면 테이블을 가운데 두고 앉아 있는 사람들의 실루엣. 그들이 웃고

85 떠드는 가 들려온다. G A B C D F H G 바므게 살가 운동 위원회 제 52차 정가 총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신업 회원 소 개가 있겠습니다. 나 주유소 하는 김입니다. 안녕하세요. 구청 도시정비과 이입니다. 반갑습니다. 이 앞에서 공장하는 박입니 다. 나눔교회 장로 최 입니다. 반갑습니다. 요 앞 북한음식점 한겨레 사장 강입네다. 잘 부탁드리갔습네다. 재개발 위원장 윤입니다. 극락사 주지, 위원장 정볍입니다. 자, 그럼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애국가는 일 절만 부르겠습니다. 사람들, 애국가를 부른다. G 사람들 G 사람들 G 사람들 자, 그럽 바르게 살기 운동의 슬로건 제장이 있겠습니다. 하나, 정직한 개인. 개인의 정칙성은 건전한 사회와 국가를 이루는 기초가 된다. 하나, 함께하는 사회 질서와 조화로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자. 하나, 건강한 국가 믿음과 신뢰가 통하는 사회가 건강한 국가의 초석이 된다. 만저 C::J L...:. 에필로그. 무대 우 1, 알리 A 가 누워 있다. 관의 형상이 그의 몸 위에 투사된다. 마치 작은 링을 가득 채 운 한 명의 거인 같아 보민다. 서술자 무하마드 알리가 죽고 나서 며칠 후, 국과수의 부검 결과가 발표됐다. 얄리의 사인 은 자살을 의도한 사고사였다. 그리고 얄리의 통화기록을 조화 해, 마지막으로 알 려와 통화했던 친구를 찾아냈다. 친구의 진술에 의하면, 알리가 죽던 날, 얄리는 자 신에게서 다급한 소식을 들었다고 한다. 얄리의 가족이 폭탄테러로 모두 죽었다는 소식이었다. 무대 우 1. 조문객들이 하나둘 씩 모습을 드러낸다. 바르게 살기 위원회의 사람들이다. 그들 은 가식적으로 운다. 서술자 그의 위장 속에서 채 소화되지 않은 자장면이 발견 된 것으로 보아, 그는 죽기 직 전 마지막으로 중국음식을 시켜먹었던 듯 하다. 그는 자장면을 다 먹고, 담배를 피 던 중에 친구로부터 가족에 대한 소식을 들었던 듯 하다. 소방당국은 최초 발화지

86 점에서 담배꽁초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아마도 그는 피고 있던 담배를 바닥에 떨 아뜨렸고, 정신을 놓아버렸을 것이다. 그리고 나중에 얄리가 정신을 잃던 순간 컨 테이너 밖에는 중국접 배달원이 와 았었다는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 중국집 배달원 1, 조문을 한다. 서술자 그릇을 수거하러 온 배달원은 어디선가 타는 냄새를 맡았지만 그냥 뒤 돌아서고 말 았다. 만약 배달원이 타는 냄새의 출처를 밝히려 했다면 알려는 죽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중국집 배달원은 그냥 뒤 돌아젤 수밖에 없었다. 마트, 공장, 교회, 절, 건설현장 등지에 배달이 밀려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잠시 후 얄리는 정신을 차렸던 듯 하다. 알리의 시체가 발견된 위치는 발화지점이 근처가 아니라, 알리의 침대였다는 사실을 이를 증명한다. 하지만 그는 불을 끄거냐, 피해 도망치려는 시 도를 하지 않은 채 조용히 침대에 누웠을 것이다. 그에게는 더 이상 그래야 할 이 유가 없었기 때문이 었다. 알리 ß, 조문을 온다. 서술자 한 명의 무하마드 알리는 모두가 기억하는 영웅이 되었지만, 다른 한 병의 무하마 드 얄리는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명범한 인간으로 죽었다. 그럽에도 불구하고 그 가 무하마드 얄리와 닮은 구석도 있었는데, 부하마드 얄리가 그랬던 것처럼 삶이라 는, 도망칠 수 없는 사각의 링 위에서 아무도 모르는 싸움을 치러왔다는 사실이 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그가 무하마드 알리와 닮은 점은 챔피언은 자기 내면 깊숙 이에 있는 소망, 꿈, 이상에 의해서 만들어진다고 생각했다는 사실이며, 남아 원하 는 챔피언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챔피언이 되고 싶었다논 사실이다. 알리 B (큰 소리로) Get up, Sucker! And Float like a butterfly, Sting like a bee, 암전. 막

87 외계인간( 外 界 人 間 ) 등장인물 작가 지하철 기관사 소년 소녀 여인 그리고 -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누군가의 무대 사방이 검은, 빈 무대. 숨 막힐 정도로 막막한, 어둠만이 가득한 진공의 공간. 캐릭터가 존재하는 공간을 상정할 수 있는 최소한의 소품 조명 단절된 소통은 어둠으로 상정된다 어둠 속에 고립된 캐릭터, 그틀이 존재하는 공간을 비추는 뚜렷한 초명 어둠 속에 존재하는 타자의 실루엣을 비추는 희미한 조명 각각의 인물은 마치 우주에 떠있는 작은 행성인 듯하다 연기 중력이 느껴지지 않는 느낌, 현실에 발을 딛지 않은 느낌으로 연기했으면 좋겠다.È-ol- 1=1 -, 이 희곡은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포함하여 총 10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았는데 Voyager호의 Golden Record에 실렸던 27목의 음악 중 10곡을 선곡하여 각 장의 테마 음악으로 상았다 Prologæ " 바후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제2번 바 장소 l악장 <E1 casc랴녕>, perlonred by Lorenzo Barcelata and the Mariachi Mexico 2 11 <Johrmy B. αxxle>, written and perlonred by Ch따( Benγ 3 11 이)ark Was the 애혈lt>, written and perfonred by Blind Wùlie Johnson 4 11 바흐 바이올린올 위한 파르티타 제3번 마 장조 <Gavo다e en rαldeaux> 5 " 링}르트, 떼술피래 제14곡 엠의 여왕의 ó1리 ó}> 6 11 베토벤, 현악4중주 제13번 내렴 냐 창조 직품변호 130, <Cavaψm> 7 11 베토벤, {저n5변 교형광 1 악장 8 11 바흐 평균융 클리버어곡집 제2권 중 제 1곡 전주독과 푸가 다 장조 피아노 글렌 굴드 Epilogue " 스트라빈스커, {봄의 제전) 가운데 희생의 춤 야ω

88 Prologue. 그랜드 투어 CGrand Tour) / 바흐 브랜부르크 협주곡 저E번 바 장조 I악장 어둠 속에서 바흐, 브란덴부르급 협주곡 저 12 번 바장조, 1 악장이 들려온다. 작가, 무대 위로 걸어나 와 인사를 한다. 작가 공연을 보러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 긴장한 모습이 역력하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올라 안절부절 한다. 작가 죄송합니다. 제가 조금 긴장을 했나 봅니디. 새로운 작품을 발표하는 건 언제냐 고 통스러운 일이죠. 작가, 어색하게 웃는다. 작가 (할 말을 찾다가) 혹시 이 음악을 아세요? 사이, 대답을 기다린다. 객석에서 대답이 나올 수도 안 나올 수도 있다. 작가 바흐입니다.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제 2 번 1 악장. 아주 특별한 곡이죠. 사이, 잠시 음악을 듣는다. 작가 보이저 호의 골든레코드에 실린 27 개의 음악 중 가장 먼저 실려 있는 곡입니마. 보 이저가 외계생명체와 조우한다면, 그들이 가장 먼저 듣게 될 인간의 노래죠. 사이, 잠시 음악을 듣는다. 작가 보이저는 연간이 만든 물건 중 가장 먼 거리를 날아칸 물체입니다. 지구에서 155 킬로미터. 거기서는 태양이 그저 작고 밝은 별처럼 보일 뿐이랍니다. 사이, 잠시 음악을 들으며 샘각한다. 작가 1977 년 발사된 보이저호는 처음 12년 동안 그랜드 투어라는 미션을 수행했습니다. 화성 바깥쪽의 외행성 즉,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그리고 각각의 별과 별 사이 의 우주공간을 탐사하는 미션이죠. 그 시기에 화성 바깥쪽에 있는 5개의 행성이 비 스듬한 일직선상에 놓이는 우연이 발생했는데, 그건 175년마다 한 번씩 생기는 드 문 일이였죠. 하나의 탐사션만으로 여러 행성을 한꺼번에 탐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했구요. 사이, 잠시 음악을 들으며 샘각한다

89 작가 그랜드 투어를 끝낸 후 보이저는 임무를 연장해 태양계 가장자리를 탐사하는 업무 를 수행해 왔습니다. 지금 위치한 곳은 헬리오시스 일명, 해양계의 황야라고 불리 는 곳업니다. 연료가 고칼되어 생을 마감하는 견쯤까지 탐사를 계속할 예정이 라고 하네요. 사이, 작가 잠시 음악을 들으며 생각한다. 작가 보이저 이야기를 들으면서 전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과연 황야를 벗어나면 보이 저는 어디로 갈까? 태양계에서 가장 가까운 은하라는 안드로메다를 향해 갈까? 아 니면 더 먼 미지의 은하를 향해 갈까? (사이) 만약 보이저호가 인간처렴 생각이란 걸 할 수 있다면, 미지의 세계를 날고 있는 보이저호는 지금 무엇을 보고, 무슨 생 각을 하고 있을까? 그리고 그런 생각들이 제 새로운 연극의 모티프가 됐습니다. 그 리고 등장인물들을 구상했습니다. 바로 지구라는 황야를 떠도는 생각하는 보이저들 이죠. 무대 뒤, 보이저호가 모래바람을 뚫고 우주를 유영하는 영상이 투사된다. 1 장. 태양계 황야 (heliosheath) / <딩 (확뼈>, perfom벼 by lnrenzo 밟C잉.ata 뼈 뾰 빠iacbi 뼈d 어둠으로 둘러싸인 세계, 등장인물은 각자의 독자적인 우주 속에 침잠해 있다. 규칙적이고 일정한 지하철의 리듬과 함께 각각의 무주가 밝혀진다. (가급적 배경음악으로 제시된 티 Cascabel>의 리 듬에 맞는 움직임을 찾았으면 한다.) [lj 지하철 운전석 어둠 속, 지하철 기관사, 지하철을 운전하고 있다. 규칙적으로 들려오는 지하철 소음. 불안과 피로에 영혼을 잠식당한 시체처럼 보인다. 지하철 창밖으로 반복적으로 지나가는 오렌지색 불빛들. 지하철 기관사는 울빛들이 지나갈 때마다 인상을 찌푸린다. 가끔 지하철 기관사는 눈을 감아버린다. (기계적인 안내 방송)가 둘린다. 아번 정차할 역은 삼각지역입니다 'J- A1 디~. [2] 청소년 상담실 청소년 상담 실, 잭상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은 소녀와 (상당교샤). 통통하고 평범하게 생킨 소녀, 교복 차림에 선글라스를 끼고 있다. 목소라 무슨 일이지?

90 소녀 소녀 소녀 소녀 아무것도 안 보여요 언제부터 그랬나? 날 때부터 계속. (상탐파일을 뒤적이며) 그런 얘긴 없는데. 그동안은 보이는 척 했거든요. 선글라스를 벗어볼래? 눈부셔요. 네 눈을 봐야 진짜인지 아년지 알지. 침묵. 소녀 벗으면 뭘 해줄 거죠? 뭘 원하지? 소녀 재워 주세요. 집 나왔니? 소녀 네. 들어가. 소녀 싫어요. 왜? 소녀 지긋지긋해. 그래도 들어가. 소녀 지옥 같아. 바깥은 그보다 더해. 소녀 나, 자살할지도 몰라요. 침묵. 소녀 소녀 뭐가 문젠지 말해보렴 (침묵) 숨기지 말고. 비밀인데요 (사이) 저 아직 처녀에요. 긴 침묵. 옥소라 소녀 소녀 목소랴 소녀 왜 죽고 싶니? 그냥. 얘기 해봐. 너무 많은 결 기대해요. 그래서? 지쳤어. 학교는 잘 나가니?

91 소녀 때려 쳤어요. 왜? 소녀 숨 막혀서 목을 긋고 싶어져. 자기 몸을 함부로 하지 말아. 소녀 아저씨가 무슨 상관이죠? 목소라 그냥, 내 딸 같아서요. 소녀 착한 척 하지 말아요.,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준다. 밥 먹고 가. 소녀 (돈을 받으며) 집엔 안 틀어 갈 거예요. 내 말대로 해. 소녀 저, 펜 좀 빌려주세요., 펀j 을 건넨다. 소녀, 치마 속에 손을 널어 자신의 팬티를 벗는다. 하얀 팬티다. 팬티에 자신 의 전화번호를 적어준다. 소녀 밥 사주고 싶을 때, 전화하세요. 만저 ~t...::. [3] 화장질 마르고 연약한 소년, 변기 위에 쪼그려 앉아 있다 누군가에게 맞은 듯, 교복은 찢겨져 있으며, 온 얼굴이 피투성이이다. 그 때, 옆 칸에 누군가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여자)는 시끄럽게 핸드폰 통화률 한다. 소년, 쪼그리고 앉아 자위를 한다. 자신의 핸드롤을 꺼내, 칸막이 아래로 가 져간다. 옆 칸의 사진을 찍는 순간 플래시가 터진다. 누군가가 거칠게 문을 투드린다. 겁먹은 소년. 암전. [4] 대형 할인마트 무대 바닥, 조명에 의해 그어진 길을 따라, 쇼핑카트를 밀고 이동하는 여인. 철제 카트가 빛을 받 아 번쩍인다. (여인의 옛 애인), 여인의 뒤를 쫓는다. 멈춰선, 여인. 진열대에서 울건을 고룬 다. 둘 사이에 흐르는 긴 침묵. 침묵을 깨고 가 말을 한다. 여얀 여얀 가끔 니 생각 했어. (침묵) 한동안 제주도에서 일했거든. (침묵) 같이 놀러 갔었잖아. 우리. (사이) 근데, 사투련 여전히 못 알아튿겠더라

92 침묵. 여인 우리, 참 질긴 인연이다. 헤어질 때마다 운명처럼 다시 만나다니. (자리에서 일어서며) 가야겠다. 남편이 기다려. 침묵. 여인 여인 여인 사랑했었어, 우리. 그래서? 미안해. 뭐가? 그냥 미안해 할 필요 없어. 난 이마 다 잊었무니까. 침묵. 여인, 로부터 멀어지기 위해 카트를 밀고 이동한다. 여인 여인 넌 내 우주야. 그래서? 우리 다시 시작하자, 미쳤구나. 침묵. 여인 여인 불행해. 넌 향상 불행하다고 말했어. 그때 난 아무것도 아니었 니까. 그게 날 도망간 이유였니? 침묵. 너에게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실었어. 여인 너 하나만으로도 내 삶은 특별했었어. 우리... 여인 카트를 멈춘다. 첩묵. 여인 (화제를 툴리며) 나, 임선했었어. 목소라 언제? 여인 니가 떠날 때, 3주째였어. 왜 얘기 안했어?

93 여인 달라질 건 없었으니까. 침묵. 여인 여인 곧 지웠어. (침묵) 기다랴다 지쳐서. (침묵) 침묵. 여인 목소려 여인 심각하게 받아툴얼 필요 없어. 다 지난 일이니까. 다 내 잘못이야. 누구 잘못도 아냐. 그냥 다 우연일 뿐이야. 침묵. 여인, 에게서 멀어지기 위해 카트를 밀고 이동한다. 남편, 사랑하니? 여인 (머뭇거리다) 웅. 날 사랑했었니? 여인 아니., 거칠게 여인를 붙잡는다. 강제로 여민에게 키스한다. 여인, 를 뿌리친다. 거칠게 여인에게 키스한다. 여인, 거칠게 저항하다 무너져 내린다. 여인, 라는 블랙훌로 빠져 들어간다. 암전. 2장. 스웹 바이 (Swing-by) / Jobnny R Goode, written ar떠 따m때 by 011뼈 perry 작가 사실 해왕성까지 보이처를 보내는 데는 해결해야할 중요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탐 사선을 빠르게 가속시커지 못한다면 천왕성이나 해왕성까지 가는 데 엄챙난 시간이 걸려 이틀을 탐사할 시기를 놓첼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NASA는 èl] 행 중간에 목 성의 큰 중력을 이용해 탐사선을 빠르게 가속시카는 동시에 비행 방향도 바꾸는 방 식인 스쟁바이를 해결책으로 제시했습나다. 이 스원바이 기술 덕분에 보이저가 시 속 칠만 사천 컬로라는 엄청난 속도로 우주를 여행할 수 있었고, 목생에서 해왕성 까지 탐사하는 그랜드 투어를 마칠 수 있었던 거죠. 사이, 몽으로 보이저의 궤적을 흉내 낸다. 작가 슬로우, 슬로우, 랙! 랙! 보이저호의 골든 레코드에는 춤을 추기에 얄맞은 곡도 수 록되어 있습니다. 락큰롤의 전혈, 척 베랴의 자니 비 굿이란 곡이죠. 플어보질래요? 저기 음악감독님 그 노래 좀 부닥드렬게요

94 음악이 나오고, 작가는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춘다. 작가 (음향실을 향해) 감사합니다. 1940년대 스쩡재즈와 컨츄리 음악을 전기기타로 연주 하기 시작한 게 바로 오늘날 락의 기원이죠. 한마디로 락은 흑인음악과 백인음악이 만나서 만들어진 짱뽕음악연 셈이에요 이 노래가 실련 데는 종을 뛰어넘은 만남이 라는 상정적 의미가 있든지, 단순한 개인적 취향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스쟁춤을 추기엔 좋은 곡이죠. (사이) 외계인들이 이 음악을 들으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 금합니다. 그들도 우리 처 럼 춤을 출까요? 그들은 어 떤 춤을 출까요? 영화감독, 음악에 맞추어 어설푼 쓰템으로 스윌 춤을 춘다. 작가 (멋쩍어 하며) 죄송합니다. 잠시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셨군요. 아무튼 스쩡바이 덕 에 보이저는 목성과 토성, 그리고 그 위성들을 자세히 탐사했고 해왕성과 천왕성을 최초로 방문한 인류의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이전에는 볼 수 없던 영상과 과학적 자료를 얻어 인류가 몰랐던 외행성과 그 위성들에 대한 놀라운 사실을 발견 할 수 있었죠. 보이저로 인해 언류의 시선은 저 먼 우주 너머까지 확장될 수 있었 던 겁니다. 그리고 전 일종의 작가적 호기섬을 얻게 됩니다. 내가 만들어낸 보이저 들의 발 딛고 살아가는 현실을 추적하면 세계를 바라보는 시선 역시 확장되지 않을 까 하는 작은 기대감이라고 할까요? 무대 두1, 보이저호가 스윌춤을 추며 우주를 유영하는 모습이 투사 된다. 3장. 어두운 밥, 차가운 대지/ <llik v\ás fre N없-어d v\ás tre GUnJ>, I.ri때lar섭P3famrlby 돼I닙 wllie Jdrn:n [1] 소녀의 방 밤에 앉아 컵라면을 먹는 소녀. 어둠 속.TV의 불빛만이 방 안을 비추고 었다. 보이진 않는 두 사 람의 (엄마와 아빠)만 들린다. 방 안 가득, 어힐 적 쩍은 소녀의 사진과 트로표 들이다. 초라 한 방 안과는 달리 화려한 색채의 당식품들. 엄마 소녀 염마 소녀 엄마 소녀 엄마 소녀 엄마 소녀 엄마 미지야. (침묵, 라면아 익기를 기다련다) 서 뭐 될래? (침묵, 라면이 익기를 기다련다) 안돼! (침묵, 라면이 익기를 기다린다) 넌 우주에서 가장 특별해. (침묵, 라면이 익기를 기다련다) 너 같은 미인이 평범하게 사는 건 세상의 낭비야. (침묵, 라변이 익기를 기다련다) 엄마가 미지의 소원이 뭐라 그랬지? Q 2

95 소녀 (침묵, 라면이 익기를 기다린다) 엄마 에이. 소녀 (침묵, 라면이 익기를 기다린다) 엄마 한국은 너무 좁아 소녀 (침묵, 라면이 익기를 기다린다) 엄마 미스 유니버스. 뚜껑을 열어 컵라면을 먹는 소녀. 아빠 미지야, 소녀 (침묵, 라면을 먹는다) 아빠 돌아가선 할아버지 꿈이 뭐였는지 아니? 소녀 (침묵, 라면을 먹는다) 아빠 아빠가 대통령이 되는 것. 소녀 (침묵, 라면을 먹는다) 아빠 돌아가신 할아버지 유언이 뭐였는지 아니? 소녀 (침묵, 라면을 먹는다) 아빠 니가 대통령의 아내가 되는 것. 소녀 (침묵, 라면을 먹는다) 아빠 아빠의 끔이 뭔지 아니. 소녀 (침묵, 라면을 먹 는다) 아빠 니가 재벌가의 며느리가 되는 것. 소녀, 컵라면 국물을 먹는다. 염마 인스턴트식품은 몸매관리의 적이야. 소녀 (침묵, 라면을 먹는다) 엄마 군샅 없이 균형 잡힌 폼매와 탄력 있는 피부는 미스 유니벼스의 필수조건. 소녀 (침묵, 라면을 먹는다) 엄마 발레뿐만 아니라 다른 공부도 게을랴 해선 안돼. 소녀 (침묵, 라면을 먹는다) 엄마 지성을 겸비하지 못한 미는 속빈 강정. 소녀 (침묵, 라면을 먹는다) 사 0 1. 아빠 소녀 아빠 아무 생각 말고 널 가꾸는 데만 집중해. (침묵, 라면을 먹는다) 엄마, 아빠 걱정은 하지 말고. 라면을 다 먹은 소녀, 까/를 켠다

96 엄마 미지야. 끔을 준비하기엔 시간이 너무 모자라. 소녀 (침묵, TV를 보며 웃는다) 엄마 시간은 널 기다려 주지 않는단다. 소녀 (침묵, TV를 보며 웃는다) 엄마 여기서 포기하면 안 돼. 소녀 (침묵, TV를 보며 웃는다) 엄마 힘을 내, 미지야! 소녀, TV 채널을 신경질적으로 바꾼다. 아빠 미지야. 이 사진 기억나? 소녀 (침묵, TV를 보며 웃는다) 엄마 올해의 리틀 마스코리아. 소녀 (침묵, TV를 보며 웃는다) 아빠 이. 미. 지! 소녀 (침묵, TV를 보며 웃는다) 엄마 아, 이 날의 행복을 다시 느낄 수 있을까? 소녀 (침 묵, TV를 보며 웃는다) 아빠 미지가 미스 유니버스가 된다변. 소녀 (침묵, TV를 보며 웃는다) 엄마 일단 미스코리아 친이 돼야해. 아빠 미스코리아의 조건, 만 18살 아상 만 24세 미만의 고졸학력, 미훈여성. 엄마 아직 2년이나 남았어. 아빠 하루하루가 너무 더디게 흘러가. 소녀, TV의 볼륨을 높인다. 아빠 엄마 사량한다, 미지야. 엄마도, 널 사랑한다. 소녀, 밤금 먹은 라면을 모두 게워낸다. 엄마, 아빠의 가 사라진다 소녀 씨벨. 이}저 c:.jl...:. [2] 소년의 교실 빈 교실에 앉아있는 소년. (동급생), 뒤에서 말을 건넨다

97 전학 첫 날부터 너무하네. 소년 (침묵) 그게 무슨 뜻인 것 같아? 소년 (모르겠다는 표정 이 다) 목소랴 짱아 너에 대해 무지 기대가 큰가보구나. 소년 ( 왜? 라는 표정이다.) 짱의 취향이지. 소년 (그래도 모르겠다는 표정이다) 그냥 심각하게 받이지 마. 이곳 생활이 아주 펀해졌다는 뜻이니까. 소년 (고개를 끄덕 얀다.) 어디서 보자니? 소년 (고개를 들어 위를 본다) 옥상? 이컨 너무 단도직압적 이구만. 소년 ( 뭐? 라는 표정이다.) 한 달 안에 넘배 4, 두 달 안에 념벼 3 보장이다. 소년 ( 왜? 라는 표정이다.) 그거야 창 마음이지. 소년 ( 그래도 돼? 라는 표정이다.) 문제 될게 뭐가 있어. 그냥 적당히 짱 비위만 맞춰주면 앞길이 고속도로인데. 소년 ( 왜 저한테 그렇게 잘해주데? 라는 표정이다) 딱 짱 스타일이야. 쌍꺼풀 없는 눈, 적당히 까무잡잡한 피부, 긴 다리에 탄력 있는 협. 결정적으로 이쁜 손. 소년 (자신의 손을 쳐다본다) 등짝이 넓네. 소년 (웃는다) 운동 좀 했어? 소년 (머씀해 한다) 손도 곱고. 등도 넓고. 퍼펙트 해! 소년 (웃논다) 짱이 널 왜 옥상으로 부른 것 같아? 소년 (잘 모르겠다는 표정 이 다) 그냥, 한 가지만 충고할 게. 짱 앞에선 절대로 눈 뜨지마. 소년 ( 왜? 라는 표정이다) 눈을 감고 눈앞에 떠다나는 별을 헤아려. 만저 I::::JL...::. [3] 지하철 기판사의 운전설 지하철의 소음. 긴 어둠을 뚫고 달려가는 지하철의 운전석. (차장석의 선배)가 무료힘을 달래기 위해 운전석의 지하철 기관사에게 비상응급통화를 한다. %

98 야! 기관사 왜요! 목소랴 요즘 살만하냐? 기관사 죽을 맛이에요. 왜? 기관사 뻔하죠. 목소라 돈? 기관사 숨 막혀요. 언제냐, 이사. 기관사 다음 주요. 좋겠다. 기관사 절반이 대출금이에요. 발목 잡혔구나. 기관사 몇 닿 사이에 한 십년 쯤 늙은 것 같아요. 다 그렇게 사는 거지, 뭐. 기관사 부지런하 벌어야죠. 목소라 조용하니까 웬지 불안하네. 기관사 제가 터트려 줘요? 메뉴 골라요 좀 가벼운 결로. 무정차 통과, 열차 지연 중에서. 욕 얻어먹는 건 사양이다. (사이) 노래불러줄까? 기관사 사양하겠습니 다. 왜? 기관사 전통차 소음으로 족합니다. 들어봐., 노래를 부른다. 진짜 음치다. 열차가 승강장에 도착한다. 문 여닫는 소리. 다시 출발한다. 옥소라 기관사 기관사 기관사 기관사 목소라 기관사 가관사 목소라 기관사 그 얘기 틀었냐? 무슨 얘기요. 5 조, 박 선배. 박선배가 왜요. 죽었어. 어디 아왔어요? 자살. 사채 끌어 썼대요? 카드 한 장 없는 천연기념물이다. 그럼 왜요. 지난 달, 사고 았었잖아. 투신이요? 그래. 그게 박 선배 전동차였어요? 96 -

99 기관사 기관사 언생에 뭔 마가 꼈는지 그게 세 번째란다. 죄책감, 심했나 보네. 박 선배가 뭔 죄졌냐? 원래 좀 소심하잖아요. 침묵. 기관사 기관사 기관사 기관사 기관서 기관사 넌 좀 괜찮냐? 다 잊었습니다. 정말 너무하네. 사람을 치었는데, 삼일 만에 출근이라. 사는 게 다 그렇죠. 너도 참 지독해. 사람을 형체도 없이 깔아뭉개고, 그 시신 다 수습하고. 그 래도 별일 아닌 듯 일하냐? 담아두면 뭐해요. 빈소는 다녀왔냐? 뭐하려요. 가족틀한테 사과라도 하는 게 도리 아니냐. 경찰서에서 조서 쓸 때 잠깐 봤어요. 어떤 사람이래? 그냥 평범한 사람이요 침묵. 박선배가 장난처럼 그런 얘결 하더라. 두 번째로 사람을 친 날에, 시선 수 습하고 계속 운행을 하는데, 좀 전에 자가가 친 사람이 매 정거장 플랫폼 마다서 있는 것 같더래. 기관사 놀라서 헛것을 본거겠죠. 그냥, 둑 털어 벼리지. 년 그게 쉽게 털어지디? 기관사 그게 죽는 것 보단 낫잖아요. 세 번째, 사람을 치고는 자신이 치어버련 그 남자가 아예 자기가 모는 전 동차 앞에서 뛰더란다. 하루종일. 전통차가 멈추면, 그 남자도 멈추고. 천 동차가 달라가 시작하면 다시 달리가 시작하고. 나중엔 뒤로 뛰더란다. 박 선배 쳐다보면서. 기관사 말도 안 되는 소리 마요. 박 선배가 오죽 시달렸으면 열차에 뛰어 자살했겠냐. 유서에 딱 한마디 남 겼단다. 내 손에 잡히면 죽어!. 기관사 왜 죽은 거래요? 여지껏 뭐 들었냐? 기관사 아니요. 그 사람. 죽어서도 뛰는 결 보면, 전직이 궁금하네. 육상선수였나? 그냥 평범한 사람이었겠지. (사이) 너도 조심해라. 세 번째 저승행 손님이 이 열차에 뛰어들면, 박선배처럼 귀신들이 눈에 보일지도 모르니까. 이

100 열차가 승강장에 도착한다. 이번 정차할 역은 삼각지, 삼각지 역업니다. 내라실 문은 오른쪽 입니다. 순간, 기관사가 모는 지하철에 누군가가 투신한다. 급브레이크 소리. 맘전. [4] 여언, 남편의 아파트 커실의 한 쪽 벽면 가득 알 수 없는 스케치들이 붙여져 있다. 그 중 하나의 스케치는 바밸탑처럼 보이기도 하고, 거대한 성처럼 보이기도 한다. 딩동- 하는 초인종 소리 몇 차례 들린다. 잠시 후 중년 부인이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온다. 핸드백을 든 중년부인, 화장기 없는 초춰 한 얼굴로 들어온다. 여인, 잠시 동안 현관에 서 어툼에 익숙해지려 애쓴다. 여인, 조심스러운 걸음으로 안으로 걸어들어 온다. 여인 (밝은 로) 여보- 여보- 여인, 어둠 속에서 남편을 찾는다. 여연 방에 있어요? 나 왔어요. 여인, 방문 앞으로 걸어간다. 방문을 열려 하지만 열리지 않는다. 여인 안에 있어요? 여인, 잠시 불안감에 휩싸인다. 이 때 방 안에서 낮은 음악소리가 새나온다. 여인, 방문을 노크하다 잠시 멈춰 선다. 여인, 잠시 음악을 튿다 톨아선다. 여인, 현관으로 가서 신발장을 열어 본다. 여인, 이내 밝아진다. 여인 주말일은 미안해요. 터미널에서 오랫동안 연락이 끊긴 초등학교 동장을 만난 거 있 죠. 근처 카페에서 옛날얘기 좀 하다 보니까 차 시간 다 됐더라구요. (사이, 투정부 리듯이) 그렇다고 전화도 안 받아요? (사이) 그래서 하루 일쩍 왔잖아요. 요늘 자 고 내일 갈 거에요. (사이) 그 날, 별 일은 없었던 거죠? 여인, 베란다 장가로 가서 커튼을 활짝 연다. 밝은 빛이 쏟아져 들어온다

101 여얀 (눈이 부산 듯 얼굴을 쩡그리며) 세상에. 이게 도대체 사람 사는 집이에요? 여인, 베란다 창을 촬짝 연다. 여인, 어지럽혀진 방안을 치우기 시작한다. 여인, 남편이 벗어놓은 옷가지를 집어 들고 베란다로 간다. 여인, 소파 있는 담요의 먼지를 턴다. 여인 어휴, 이 먼지 봐. 여인, 방안을 롤러본다. 무슨 일부터 해야 하는 지 잠시 고민한다. 여인, 담요를 잘 접어 소파 위에 없는다. 여인, 바닥에 널브러진 서류를 모아 가지린히 정러한다. 여인, 증이뭉치틀을 모아 쓰레기통에 버리려다 잠시 망설인다. 여인, 증이뭉치들을 모두 펴서 바라본다. 다시 구겨 쓰레기통에 버린다. 여인, 소파에 앉는다. 여인 계단으로 올라요느라 힘틀어 죽는 줄 알았어요. 웃기지 않아요? 우주엘리베이터 만 드는 사람들만 사는 덴데 엘리베이터가 고장이라니. (사이 쇼평 좀 했어요. 당신 먹을 것도 좀 사고, 속옷이랑 이것저것 필요할 만할 걸 좀 사느라 늦었어요 (사이) 이것 햄에 냐, 아침도 못 먹었다구요. 여인, 남편의 대답을 기다린다. 적막. 낮은 음악소리만 들린다. 여인 우리 나가서 맛있는 거 사먹어요. 아, 나간 김에 오랜만에 데이트나 할까요? (큰 소 라로) 하루 종엘 연구실에만 있으면 지겹지 않아요? 가끔 요 앞 공원에 나가서 산책도 좀 하구 그래요. 불어오는 바람에 커튼이 펄획인다. 밝은 햇살이 쏟아져 들어온다. 정적. 여인에게 알 수 없는 불안감이 엄습한다. 여인, 싱크대 옆의 물뿌리개에 물을 담아 화분이 있는 탁자로 걸어간다. 여인, 탁자 위의 화분이 말라 죽은 걸 확민한다. 여인 (화분을 접어 들고) 또 죽였네. 이 집안에 숨쉬는 건 달랑 이 화초 하난데 것도 제 대로 못 키워요? 일주일에 물 한 번 주는 게 그렇게 어려워요? (내려놓는다, 사이) 앞무로 당선 방엔 선연장만 가져다 놔야겠어요. 여인, 남편의 대답을 기다린다. 적막. 낮은 음악소리만 들린다. 여인, 알 수 불만감에 더해간다. 여인, 책상 앞에서 자신의 이름만 써진 편지지를 발견한다. 여 인 왜 이름만 쓰다 만 거 예요? (사이) 당신 예전엔 하루에 한 통씩 편지 보냈는데. 당 명

102 신한테 편지 받아본 게 언제더라? 벌써 3 년이 념었네. (남편의 를 흉내 내 며) 인간은 150억년에 이르는 우주 진화의 결과에요. 우리는 앞으로 선택해야 해 요. 더 나은 삶을 영위하며 우리의 우주를 더 잘 이해하거나 아니면 의미 없는 자 기 파멸로 150억년 동안의 우주의 유산을 낭비하거나. 모든 게 인류의 행복을 위 해서예요. 그러니 3 년만 기다려 줘요. (사이) 3년 다 지났으니까, 이첸 인류의 행복 만 신경 쓰지 말고, 내 행복도 좀 신경 써 봐요. 도대체 낭만은 우주선에 설어 저 먼 우주 밖으로 날려벼련 거예요? 세상에 랴브레터에 어려운 과학 얘기라냐. 적막. 낮은 음악소리만 들린다. 여민의 불안감은 점점 더 커져간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온다. 벽에 붙은 우주 엘리베이터 의 스케치가 바닥에 떨어진다. 여인, 바닥에 떨어진 우주 엘리베이터.의 스케치를 주워 본다. 벽을 가득 채운 커다란 그림에는 마치 바벨탑을 연삼시키는 거대한 탑이 그려져 있다. 여인, 물안한 얼굴로 스케치를 바라보고 서 있다. 여인 (낮게) 여보... 이게 당신이 말한 그 우주 엘리베이턴가요? (사이) 꼭 언젠가 통화 책에서 봤던 바벨탑 같아요. 적막. 낮은 음악소리만 들린다. 아내, 불만감을 떨치기 위해 다시 밝아진다. 여인, 탁자 위에 있는 맞추다만 퍼즐을 바라본다. 여인 이 퍼즐 저번에 왔을 때랑 똑같네, 맞추지노 않을 거변서 왜 샀어요? (아내, 퍼즐 조각을 틀어 맞춰 보며) 아, 당신 그 얘기 알아요? 어떤 u] 국 사람이 달나라의 땅 을 분양한대요. 세상에, 달까지 조각내 돈을 받고 팔다니. 달 지도라고 보여주 는데 여기는 누구 꺼, 조기는 누구꺼 하는 식으로 표시해 놨더라구요. (사이, 애써 웃으며) 아마, 당신이 만든 우주 엘리베이터가 달에 가면 그 사람들 제앨 먼저 자 기 땅에 담장 치러 갈 거예요. 여인, 주방으로 걸어가 냉장고를 열어본다. 여인 뭐야. 지난번에 해놓은 반찬이 다 그대로네? 맨 날 사먹은 거예요? (반찬 통을 열어 냄새를 맡아보고는 인상을 찌푸련다) 다 버려야 되겠네. 적막. 낮은 음악소리만 들린다. 여민, 남편의 대답을 기다리다가 문득 불안함을 느낀다. 여인 (갑자기) 잠깐 나갔다 올게요. (사이) 깜박 있고, 안 사온 게 있거든요. (사 이) 오래 결리지 않을 거예요. 냐, 금방 돌아올게요. 여인, 도망치듯 아파트를 빠져나간다. 암전

103 4 장. 골든 레코드 CGolden Record) / 닝}흐 tljo]올란을 위한 파르티타 거β번 마 장조 (Gavotte en r,뼈eaux> 작가 그거 아세요? 보이저가 발사되었을 때 금으로 코팅된 동판 레코드가 함께 발사되었 다는 사실. 그 안에는 수많은 지구의 역사와 문화가 탐겨 있었죠. 그게 일명 골든 레코드에요. 들어 보셨나요? 작가, 관객의 반응을 살핀다. 작가 우주에 우리의 메시지를 전달해 줄 12 인치 크기의 금속 조각은 칼 세이건 박사와 그의 위원회가 설계했죠. 커버에는 보이지호가 야디로부티 왔으며, 레코드판을 어 떻게 재생하는지에 대해 설명한 그림이 있습니다. 마치 초등학생이 낙서를 해놓은 듯 보이는 단순한 상정적 기호들인데요. 어쩌면 와계인과 진지하게 의사소통을 하 려는 사도보다는 그게 더 최선일 수도 있었겠죠. 레코드 안에는 지구의 상세한 도 로 지도쁜만 아니라, 우주에서도 이용할 수 있든 완벽한 여행안내서가 담겨 있는 100 장 이상의 사진이 들어 있습니다. 이들 영상은 한눈에 알 수 었도록 지구에서 가장 친근감을 느껄 수 있는 사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시각적인 이 마지만 들어 있는 것은 아나에요. 레코드에는 보이저와 조우하게 될지도 모르는 사 람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사용되는 547}지의 언어도 담았습니 다. 그 인사말은 6 천 년 전 수메르인이 사용하던 아카드어로부터 시작해서 근대 중 국의 방언언 우로 끝을 맺죠. 그 중엔 한국어 인사말도 있습니다. 어떤 여성 01 안 녕하세요! 라고 인사를 하죠. 작가, 보이저에 실린 세계 여러 나라의 말로 인사를 한다 작가 뭐, 내용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대충 이런 식의 인삽니다. 안녕하세요?" 우린 행복해요 당신들은 행복한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가지 언어를 더 담았는 데 55번째 언어는 곱사등 모양을 한 고래의 울음소리에요. 작가, 고래 울음 소리를 내려다 그만둔다 직가 아무튼 이 소리는, 우리가 외계의 지적 생명체를 찾고 있다는 사질을 알리기 위해 수록된 것엽니다. 사실 음악은 언어틀이 그틀에게 아무런 자극을 줄 수 없을 때를 대비하여 삽입된 겁니다. 음악은 만국 공통어, 아니 전 우주의 공통어니까요. 작품 을 쓸 때도 마찬가지엽니다. 등장인물이 스스로 말을 걸어오는 순간이 있죠. 하지 만 아무리 기다려도 등장인물이 말을 하지 않을 때는 참 난감해 집니다. 제가 만들 어낸 보이저들이 그랬습니다. 어쩌면 말을 하고는 있는데 제가 그걸 포착해 내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땐, 등장인물의 내면적 욕방을 살파봐야 합니다. 쉽지 않은 일이죠. 고래의 울음소리를 내는 것만큼. 무대 두 1. 보이저가 55개의 언어로 인사하며 우주를 유영한다

104 5장. 외 계 인간( 外 界 人 間 ) I 모챈트, φl헬리 제14곡 빔의 여뺑 0버 p [1] 소녀의 유리방 사방이 유리로 둘러싸인 공간. 소녀, 춤을 춘다. 발레다 갑자기 음악이 점지된다. (매니저롤 사칭하는 사기꾼), 말을 건다. 신고부터 해야지, 소녀 뭘? 소개하라고. 소녀 꼭 해야돼? 꺼져 그럼. 소녀 얄았어. 옥소리 화끈하게 해. 소녀 이륨 이.미.지. 나이 λ 물. (한잠을 응시 하다) 끝이 야? 소녀 7 a5-- 장난해? 소녀 왜? 까야지. 소녀 월? 목소라 몰라서 불어? 소녀 웅. 옥소리 너 초보니? 소녀 아니. 너 스무 살 아니지. 소녀 맞아. 목소랴 괜찮아, 소녀 열아홉. 열여섯. 소녀 옐일곱. 목소라 'i'!-? 소녀 실제. 목소라 집 나왔니. 소녀 흔자살아, 가족은? 소녀 그건 왜? 낼 보니까 갑자기 딸 생각이 나서. 소녀 죽었어 둘 다. 어쩌다? 소녀 죽였어. 내가

105 그럼 나량 잘래? 소녀 싫어 왜? 소녀 사량하지 않으니까. 오늘밤만. 소녀 섹 /i 는 안 해. 장난해? 소녀 나 처녀야. 스 E 려퍼가 아다다? 소녀 그렬 수도 있지. 정말 안 해 봤어? 소녀 뭘? 사랑. 소녀 사랑? 섹스? 그게 그겨지, 소녀 섹 λ7} 어떻게 사랑이야. 그게 사랑이야! 소더 나 오늘 처음이라니까. 거짓말. 맛좀 볼까? 소녀 나 미성년자야. 따먹으면 죄야 신이시여, 내 죄륭 사하소서. NOI. 소녀 사랑해주변, 쩔 해 줄 건데. 조건 없는 사랑을 베풀어. 소녀 그건 신도 못해. 뭘 원하는데. 소녀 돈. 얼마나. 소디 한 10 억 쯤. 나돈없어. 소녀 꺼져 그럼. 그 돈혹로 뭐하게? 소녀 도망자게. 어디로? 소녀 어디든 멀리. 도망가서? 소녀 평범하게 살고 싶어 목소려 팽범하게 살기엔 넌 너무 특별해

106 소녀 (머뭇거리다) 거짓말. 덜 더 특별하게 만들어줄 수 있어. 소녀 어떻게. 나랑잘변. 소녀 됐어. 오디션 안 볼래? 소녀 춤? 연기. 소녀 나 연기는 못해. 지금처럼 춤만 추면돼. 소녀 대사 없이? 춤추는 병어리 소녀 역할이야 소녀 확실하 된다는 보장 있어? 내가 보장해. 소녀 매니저야? 응. 소녀 누구? 너. 소녀 y- 말고. 얄 만한 배우들. 소녀 얄 만한 누구. 비밀. 소녀 거짓말. 친짜. 소녀 가능성은? 보나마냐. 소녀 떨어질 확률은? 목소랴 네버. (사이) 춤만 잘 준다면. 소녀 믿어도 돼? 믿어. 소녀 좋아. 계약서에 도장 찍기 전에 한 번 할까? 소녀 오디션 합격하면 일단보자. 소녀 월 목소라 줌. 소녀 왜? 보험으로. 밑질 순 없잖아, 소녀 뭘 하면 돼? 아무거나. 나 느낌 을 폼으로 표현해봐. 소녀 모르겠어

107 일단 머렷속에 떠요르는 단어를 표현해봐. 소녀, 춤을 춘다. 잘 춰지지 않는다. 소녀 미안. 괜찮아. 소녀, 다시 충을 춘다. 대답을 기다린다 걱;흑ε? 2. l=l ~ 소뎌, 고개를 가로 젓는다. 고통? 소녀, 고개를 가로 젓는다. 죽음? 소녀, 고개를 가로 젓는다. 소녀 소녀 소녀 소녀 소녀 모르겠어. 다시 한 변 해볼게 그냥 몸부림으로 보여.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 절질함이 얀 느껴쳐. 처음이라 조금 딸려. 아무 느낌도 없어. 이번엔 달라. 둔탁한 소음 같아. (사이) 우리 계약, 없던 걸로 하자. 움직이기가 조금 불펀해서 그래. (소녀를 한참동안 바라본다) 옷 벗고, 다시 한 번 해보자. 소녀, 미니스커트를 벗는다. 다시 춤을 준다. 옹얄이 같아. 소녀, 고개롤 흔든다. 옷을 벗는다. 춤을 춘다. 션병해져. 하지만 아직 부족해. 안개 속에 있는 듯

108 소녀, 고개를 흔든다. 옷을 벗는다. 알몸이 된다. 암전. [2] 학교 옥상 바람이 부는 옥상. 난간에 위태롭게 걸터앉아 있는 소년. (일진), 담배를 피고 있다. 바람에 담배 연기가 흩날린다. 내가 너 진짜 좋아하는 거 알지? 소년, 고개를 가로 젓는다. 그건 뇌가 주먹만한 새도 알아. 소년, 고개률 끄덕인다. 아니, 먼지만한 벼룩도 알겠다. 소년, 고개를 끄덕인다. 소년 근데 넌 왜 몰라? 소년, 고개를 가우뚱 한다. 우와! 날씨 죽이네. 소년, 고개를 끄덕인다. 바람 부니까 좋다. 그지? 소년, 고개를 끄덕인다. 하늘이 아주 파란 게 수영 장 같다. 소년, 고개를 끄덕이며 웃는다. 사람이 하늘을 헤엄칠 수 있을까? 소년, 고개흘 끄덕인다. 정말?

109 소년, 고개를 끄덕인다. 누가? 소년, 자신의 가슴을 가리킴다. 너? 소년, 고개를 가로 젓는다. 그렴, 누구? 소년, 조심스럽게 셔츠의 앞부분을 연다. 파란 슈퍼맨 티셔츠가 있다. 아! 소년, 웃는다. 그래. 슈퍼맨이나 너나 똑같은 놈이지. 소년, 고개를 끄덕인다. 고아에 왕따. 소년, 웃는다. 근데 슈퍼맨이 사람이냐? 소년, 고개를 끄덕인다. 외계인 아냐? 소년, 고개를 가로젓는다. 너처럼, 소년, 고개를 가로젓는다. 외계인, 날아봐! 소년, 애써 웃는다

110 넌 인생 자체가 우울해서 날 수 없어. 니 맘엔 온통 고름 투생이니까. 소년, 애써 웃는다. 어쩌면 풍선처럼 퉁풍 플지도 모르겠다. 니 머리는 텅 비였으니까. 하 지만 곧 떨어질 걸. 네 거시기는 동물같이 거대하니까. 소년, 애써 웃는다. 오늘은 빨간 팬티 입었어? 소년, 고개를 가로 젓는다. 슈퍼맨의 힘은 빨간 팬티에서 나온다니까. 소년, 고개를 가로 젓는다. 누나나 여통생 없어? 소년, 고개를 가로 젓는다. 누나? 소년, 고개를 가로 젓는다. 여동생? 소년, 고개를 끄덕인다. 니 여동생은 빨간 팬티 없어? 소년, 고개를 가로 젓논다. 목소랴 훔쳐 입어, 그럼. 소년, 고개를 끄덕인다. 너 슈펴 맨 왜 빨간 팬티 업는 줄 알아? 소년, 고개를 젓는다

111 거시기에서 흐르는 피를 감추기 위해서야. 소년, 고개를 끄덕인다. 목소라 하늘을 날기 위해서, 변개보다 빠르게 움직이기 위해서, 밤새도록, 거대한 거시기가 많고 닮아서 작아질 때 까지 자위를 해 대는 거야. 소년, 고개를 끄덕인다. 옥소리 너 자위해? 소년, 고개를 끄덕인다. 까봐. 소년, 자신의 지퍼를 내린다. 열심히 안하는 구나. 소년, 고개를 끄덕인다., 자신의 지퍼를 내린다. 레이스가 달린 순백의 속옷이다., 속옷을 내려 자신의 성기를 보여준다. 열심히 해야 돼. 이렇게 작아질 때 까지. 소년, 신기하듯 바라본다. 가시기가 작아진 영웅은 언제나 외로워. 여자들이 모두 떠나가 버리니까. 영웅은 그래서 여자를 정복해야해., 소년의 예쁜 손 P굳 에게 자위를 해준다. 암전. [3J 지하철 운전석 지하칠 기관사 앞에, 그가 삼각지에서 친 남자가 등을 보인 재 달려가고 있다. 긴장감을 쫓기 위해 껍을 씹는다. 껍으로 풍선을 분다. 풍선이 터지자 자기도 모르게 놀랜다. 공포를 쫓기 위해 찬송가 를 부른다. 눈을 감고 운전하기도 한다. 눈을 감자 더 큰 공포가 밀려온다. 찬송가 소리 점점 더 커진다. 가벼운 율동도 해본다. 입으로 소리를 내며 국민체조를 한다. 공간이 협소해 자꾸만 부딪 힌다. 자신의 동작이 만들어내는 그림자에 자기가 놀라 그만둔다. 자꾸만 옆에 누가 있는 것 같아 돌아본다. 열차가 승강장에 도착한다. 승강장에 열차가 들어갈 때 마다 알 수 없는 긴정감에 휩싸인다. 一 109 -

112 누군가가 자꾸만 선로로 뛰어들 것 같은 공포에 휩싸인다. 공포를 이키기 위해 집에 전화륭 한다. 그외 전화기는 음성 인식이 되는 시스템이다. 지하철기관사 집! 신호응이 올린다. 지하철기관사 여보, 냐야. 뭐하긴 업무 중이지. 그냥, 보고 싶어서 전화했지. 미래는? 아 직 학원에서 안 왔다고? 지금이 몇 신데. 이렇게 늦게까지 학원에 있어? 그랬구냐. (사야) 여보. 당신 얼굴이 어떻게 생겼지? 뚱딴지같은 소련거 아는데, 갑자기 당신이랑 미래 얼굴이 생각이 나질 않는 거야, 엎드려 자는 미래 등, 밥상 차리는 땅신 손은 얄겠는데. 당선이 어떻게 생겼는지 능 천혀 기억나질 않아. (사이) 하루 종일 지하철을 운전하다 보면 가끔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도 잊어버려. 콘크리트 기둥과 노란 조명 때문에 내 정신을 잃어버리능 거지. 꿈꾸는 것처렴 말이야. 잠깐. 아주 참깐인데 도, 그 순간에 많윤 것틀이 머랴를 스치고 지나가. 터넬 속에서는 시칸이 흐르는지 아닌지도 분간이 안 되거든, 마치 여건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없 는 곳 같아. 과거였다가 현재였다가 또 미래가 되지. 큰데, 꿈에서 깨고 나 면 당혹스러워. 길어봤자 몇 초앤데. 깨고 나면 꼭 수십 년의 시간이 흐른 것처렵 느껴져. 어쩔 땐, 집에 틀어가 당선이랑 미래랑 밥을 먹고 오기도 해. 그 짧은 시간 동안. 근마11, 그 뭐랄까. 정말 이상한 건, 식탁에 앉아 있 는 당신과 미래는 지급 모습 그대로 얀더Il, 나는 폭삭 늙어서 금방이라도 부서질 듯한 모습이야. 잠깐 동안의 시간인데 내 시간만 이미 한참이나 흐 른 후였다 라는 그런 느낌이랄까. 그러면 지금 내가 살아있을까란 생각에 캅자기 기분야 나빠져. 지하철 노선도흘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꼭 별 자리 같아. 냐는 은하계를 향해가는 달려가는 은하철도의 차장이고. 왜 았 잖아. 철이땅 메텔이 나오논 은하철도 999. 거기에 나오는 차장. 정체가 뭔지 알 수 없는 이상한 놈. 내가 꼭 그 놈 같다니까. 정거장에 도착하면, 수많은 지구인들이 안드로메다에 가기 위해 내 가차에 올라타. 철이처럼 죽지 않는 기계가 되기 위해. 기계인간이 되어서 더 오래 살기 위해, 더 많이 일해서 더 많이 벌기 위해. 내 얘기 듣고 있어? 뭐, 미 래 마중하려? 얄았어, 아니야, 미래를 위해선 데 뭐. 동화가 꿇어진다 기관사, 다시 불안해진다 기관사는 계속해서 전화를 하고 있다. 지하철기관샤 지하철기관사 미래! 지금은 전화를 받을 수 없어 소리샘 A로 연결되오니 어매니! 전화기가 꺼져있어 소리셈으로 연결되오니 하지만 모두 전화를 받지 않는다

113 지하철기관사 이젠 누구한테 전화를 하지? 지하철기관사 추억 속의 이름훌을 샘각나지만 기억나지 않는다. 그의 기억 속에 그와 추엌을 황깨 했던 모든 사랑들은 말소된 상태이다 기관사, 한참을 샘각한 후에 하나의 이름을 기억해 낸다. 지하철기관사 철이. 신호음이 울린다. 전화가 걸린다. 철이의 아내가 전화를 받는다. 지하철기관사 여보세요. 철이 핸드혼 아닌가요? 네. 맞습니다. 지하철기관사 늦은 시간에 죄송합니다. 괜찮습니다. 지하철기관사 강철이 자나요? 잘못 거셨세요. 채 남편은 박철인데요. 지하철기관사 잠깐만요. 맞아요. 박철! 제가 잠깐 착각을 했나봐요. 정말 오랜만 01] 전 화를 거는 거라서요. 우라 참 친했는데. 무슨 일 때문에 그러시죠? 지하철기관사 (머뭇거리역 ) o)-! 그거I}. 그라니까. 동창척. 내. 통창화 째문에요. 고풍학교 동창회요. 제 남편, 고등학교에 다니 질 않았어요. 지하철기관사 아! 맞아요. 철이랑 저랑 풍학교 동창이에요. 천명중학교. 1 학년, 8 반. 아니 9 반. 진짜 우리 친했어요. 3 년 내내 붙역살다 시피 했는데. 둘이 같이 기 차타고 통학했거든요. 지하철기관사 지하철기관사 철이씬. 아, 멀리 나갔냐보군요. 예. 한 3 년 전에 우연하게 지하철에서 한 번 보고, 언제 한번 만나서 소주 한 잔 하자고 했는데. 사는 게 워낙 바쁘다 보니까. 이제 서야 연락했네요. 지하철기관사 지하철기관사 목소랴 네. 아직도 지하철에서 물건 활아요? 아니요. 다행이네요. 형편아 나아졌나보군요. 네. 지하철기관사 건강하죠? 그 때 얼굴이 영 안 좋더라구요. 힘들어 죽겠다고 어찌나 엄살 을 피우딘지. 힘들었겠지요. 지하철기관사 그래도 형편이 나아지셨다니, 보람이 있너}요. -- 4!, -

114 지하철기관사 지하철기관사 지하철기관사 지하철기관사 지하철기관사 지하철기관사 지하철기관사 목소라 지하철기관사 네. 들어오면 저한테 연락 좀 달리고 전해주세요. 그 사람 들어오지 않을 거예요. 아, 어디 지 방에 갔나보군요. 아니요. 그 나이에 가출했어요? 죽었어요. 그이. 네? 이 세상사람 아니라구요. 왜요? 죽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더니 진짜로 죽어벼렸어요. 언제요? 삼일 전에. 어떻게. 자살했어요. 지하철 4호선 전동차에 뛰어들어서. 어느 역이죠? 삼각지 역. 순간, 지하철 기관사의 앞으로 누군가가 뛰어가는 모습이 보인다. 암전. [4] 남펀의 집 여민, 어둠이 내린 남펀의 집으로 들어온다. 여전히 낮은 음악소리만 들린다. 창밖의 가로둥 불빛 만이 집 안을 맑힌다. 여인, 어둠 속에서 공허한 얼굴로 창밖를 바라보고 있다. 꽃잎이 바람에 날 려 방 안으로 들어온다. 아내, 참 가로 걸어가, 창밖을 바라본다. 손엔 책 한권이 들려 있다. 여인 우리 첫 아이가 사산된 날, 당신이 네게 선물한 책 기억해요? 옛날 어느 대나무 숲 에 할아버지와 할머니 부부가 살고 있었어요. 어느 날, 할아버지는 대나무를 자르 다 대나무 안에 잠틀어 었던 아이를 발견했어요. 아이가 없던 노부부는 아이를 딸 처렴 사랑했고, 아이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처녀로 자랐어요. 처녀의 아름다옴은 나 라 전체에 얄려지게 되었죠. 청흔하려는 사람틀이 구름처럼 몰려툴었지만, 처녀 는 모두 거절했어요. 아무도 처녀가 원하는 걸 줄 수 없었거든요, 처녀는 달을 바 라보며 눈불로 서l 월을 보내기만 했어요. 처녀가 걱정이 된 노부부는 처녀에게 무슨 일이 있느냐 물었어요. 처녀는 대답했어요. 전 달나라 공주인데 죄를 지어 잠시 지 상에 머물렀던 것이에요. 하지만 이제 돌아가야 해요." (사이)그리고 보름달이 뜨는 밤 달에서 내려온 사람들이 처녀를 데리러 왔어요. 하얀 날 개 옷올 엽은 그녀는, 노부부를 남겨둔 채 달나라로 떠나 버렸어요. (샤이) 우리 아이는 달나라로 돌아간 거라고, 우주 엘리베이터가 완성되면 달나라 공주가 된 우리 아이를 만날 수 있을 거라고. 낮은 음악소리만 들린다. 아내 공허한 얼굴로 창밖을 바라보고 있다

115 여인 가끔 당신은 나와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게 아닐까 궁금해져요. 당신은 향상 얄 수 없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해요. (사이) 마치 변 우주에 있는 사람처럼. 한 i갱생을 여행해야 닿을 수 았는, 그런 영원과 같은 거리의 우주에 있는. 불안의 끝에 닿은 여인. 남펀의 방 문 앞으로 가 방문을 두드린다. 여인 뭐라고 대답 좀 해봐요. 왜 대탑이 없어요. 여인, 남편의 대답을 기다린다 적막. 낮은 음악소리만이 대답한다. 여인, 무너져 내린다. 여인 당선 말처럼 언젠가는 달 위에 서서 푸르른 지구를, 광활한 우주를 바라볼 날이 오 겠죠. 그러다 달에서 바라본 지구가, 우주가 익숙해지면 어떡하죠? 그러면 당신은 더 먼 별로 가는 엘리베이터를 만들겠죠. (사이) 조금 더 멸랴, 조금 더 멸리. 아내, 점점 창 밖의 풍경으로 빨려 들어간다. 여언 엘리베이터를 타고 우주에 가지 않아도 사람은 얼마든지 살아갈 수 있어요. 이리 와서 창 밖을 좀 보세요. 저기 공원에 핀 꽃틀을 좀 보세요. 창 밖의 풍경이 이렇 게 아름다운데. 이 렇게 아름다운데. 아내는 꼼짝 하지 않고 창가에 서서, 달빛이 비추는 창밖을 내다보고 있다. 아내, 멍하니 창 밖만 바라보고 서 있다. 암전. 6장. 창백한 푸른 점 (Pale Blue Dot)! 베토엔 현악4중주 제,13벤 내립 나 장조 작품변호 130. <Cavatina> 작가 보이저는 전 세계에 있는 안태나 시스템, 답스패이스 네트워크를 통해 지구에 연락 하고 있습니다. 너무 멀리 떨어져 았어 지구에서 내련 명령이 빛의 속도로 전달되 더라도 보이저 1호까지 14시간, 보이저 2호까지 12시간이 각각 걸린다네요. (사이 항해를 시작한 17년 후 해왕성을 지나 태양계의 마지막 행성얀 명왕성을 향하던 보이저호는 태양계를 벗어나기 직전 카메라의 사선을 지구 쪽으로 돌립니다. (사 이) 사실 보이저 1 호, 2호는 둘 다 말사 전부터 우주미아가 될 운명이었습나다. 발 사장치는 되어 았지만, 돌아올 수 있는 장치는 처음부터 만들지 않았죠. (사이) 그 렇게, 마치 다시는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얄고 고향을 바라보듯이 지구 쪽 로 폼 을 돌린 보이저는 한 장의 사진을 지구굳 전송랍니다. 어둠 속 크고 작은 불빛들이 번쩍인다. 작가 그 중 하나의 작은 점을 가리런다. 작가 보이저호가 보낸 사진 속에는 아무것도 없어 보였으나 자세히 보니 점이 하나 찍혀 있었어요. 보이저호가 영원허 태양계를 벗어나면서 마지막으로 고개를 돌려 바라본 것은 티끌 같은 점 하냐, 그것은 보이저호의 고향,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였습니다

116 보이저가 보낸 사진에 천문학자 칼 λ11 이건은 Pale Blue Dot, 즉 창백한 푸른 점이 라는 이름을 붙입니다. 그라고 사진을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합니 다. 저기를 보세요. 저게 바로 우리의 고향압니다. 저것이 바로 우리에요.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이들,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 당신이 틀어봤을 모든 사람들, 존재했던 모든 사람들이 그곳에서 삶을 영위했죠. 우리의 기쁨과 고통이 총합, 확 신에 찬 수많은 종교, 이데올로기들, 경제적 독트린들, 모든 사냥꾼과 약탈자, 모든 영웅과 비겁자, 문명의 창초자와 파괴자, 광과 농부, 사랑에 빠진 젊은 연인들, 모 든 아버지와 어머니, 회양에 찬 아이들, 발명가와 탐험가, 모든 도댁의 교사틀, 요 든 타락한 정치인들, 모든 슈퍼스타, 모든 최고의 지도자들, 인간 역사 속의 모든 성인과 죄인들이 저기 - 태양 빛 속에 부유하는 먼지의 티끌 위-에서 살았던 겁니 다 수많은 별들 중에서 창백한 푸른 점이 깜박인다. 작가 등장인물의 욕망은 언제냐 장애물을 만납나다. 통장인물은 장애를 극복하는 과정에 서 조력자를 만나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전과는 다른 사람으로 변하게 됩 니다. 변화의 끝은 해피엔딩일 수도 파멸일 수도 있습니다. 행복의 순칸 혹은 파멸 의 순간 등장인물이 내 뱉는 말, 그것이 바로 관객의 가슴 속에 작은 흔적을 남기 게 됩니다. 흔적은 때로는 너무 작아서 알아차릴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흔적이 때로는 커다란 파문으로 번져가는 경우도 았습니다. 등장인물의 삶이 나 와같다면. 암전. 7장. 운명 은 이 렇게 문을 두드린다 / 버E앤 져E번 교형곡) 1악장 [1] 소녀의 변태 무대 위의 소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서있다. 어둠을 사이에 두고, 와 소녀가 서있다. 소녀 는 불빛에 눈이 부셔, 가 나는 쪽을 똑바로 바라보지 못한다. (오디션 관계자), 담배 를 피고 있다. 당신이 해야 할 역할은 지구인을 사랑하는 외계인 소녀에요. 소녀는 말을 하지 못 해요. 왜냐면 소녀의 별에서는 몸짓 ξ로 대화를 하가 때문이죠. 하지만 지구인들은 그녀의 폼짓을 벙어리의 몸부림으로 해석하죠. 아무도 그녀가 하는 말을 이해조차 하려 하지 않은 채. 소녀, 고개를 끄덕인다. 소녀가 하는 외계인 소녀의 연기(굵은 글씨로 표기된 대사)는 몽짓으로 표 현된다. * 우주 천문학자, 칼 세이건의 말

117 자, 카메라 똑바로 보세요. 상대역은 내가 해 줄게요. 소녀 (고깨를 끄덕 얀다) 우린 여기서 죽을 거예요. 소녀 (무슨 뭇이죠) 당신과 함께 죽을거라구요 소녀 (장난하지 마요) 장난 아나에요. 소녀 (나한태 왜 이러용 거예요?) 쪽소리 사땅하니까. 단지 그 이유에요 소녀 (나도 당선을 좋아해요 땅신은 아니 에요. 소녀 (이러지 마요) 목소라 당선은 날 사랑하지 않아요. 소녀 (채발, 그만둬요. 이생적으로 생각해요.) 사랑은 이성으로 하는 게 아니에요 소녀 (집에 가겠어요) 옥소리 아무도 여기서 못나가요. 소녀 (그만... 제발 그만혜요... 내보내겪요! 제발!) 이채 곧 끝나요. 소녀 (내가 뭘 어떻게 해야 되죠?) 쪽소리 전짜 당신을 얄고 싶어요, 소녀 (가만히 셔 있는다 진짜 목소려를 듣고 싶어요. 소녀 (가만히 셔 있는다) 진짜 모습을 보고 싶어요 소녀 (가만허 서 있는다) 왜 안해? 소녀 어떻게 해야 황지 모르겠어요 그냥, 자연스럽게. 소녀 네. 당선의 진섬을 보여줘요 소녀 (가만혀 서 았는다) 목시리 말해줘. 당신의 솔직한 감정을. 소녀 (가만혀 서 있는다) 진설을 말해보라구요. 소녀 (가만히 셔 었는다) 말해요! 소녀 (가만혀 서 었는다) 옥소려 그만! 소녀 (가만히 서 었는다) 그냥 말로 잃어 보세요

118 소녀 (읽지 못한다) 니 정체가 뭐야. 소녀 (침묵) 그게 연기니? 소녀 (침묵) 복시리 너 엽소 출신이니? 소녀 (침묵) 나가요 같은데. 소녀 (침묵) 나가 이 곳에 어울련다고 생각하니? 소녀 (침묵) 그런 것 같아? 소녀 (침묵) 니가 생각해도 아니지? 그치? 소디 (침묵) 춤은 좀 추니? 소녀 (침묵) 뭐, 스트립? 봉춤? 소녀 (침묵) 한 번 춰봐. 소녀 (침묵) 너, 혹시 돈 많니? 소녀 (침묵) 제작비 좀 대주변 너 쓸게. 소녀 (침묵) 아니야? 소녀 (침묵) 빽 있니? 소녀 (침묵) 나 칼 맞는 거야? 소녀 (침묵) 그럼 잘 주니? 소녀 (침묵) 왜 저질이라, 말하기도 싫어? 소녀 (침묵) 보기보다 거만하구나. 소녀 (침묵) 자존심은 아예 없고. 소녀 (침묵) 왜, 내가 뭐 잡아먹기라도 할까봐? 소녀 (침묵)

119 복소리 춤은 춰보고 가야 후회 안하지. 소녀 (침묵) 왜, 나 같은 싸구려한텐 보여주기 싫어? 돈 내야 보여주 나? 소녀 (침묵) 니가 이런데 올 때는 뭔가 믿는 게 있을 텐데. 소뎌 (침묵) 누가 너보고 요디션 보라디? 소녀 (침묵) 매니저라고 사기치고 다니는 새끼들? 소녀 (침묵) 몸도 줬니? 소녀 (침묵) 소녀, 나가려 한다. 영화감독, 막아선다. 목소랴 이제 어떻게 할 거야? 소녀 (침묵, 영화감독을 노려본다) 왜, 신고라도 할래? 소녀 (침묵) 경찰 불러 줄까? 소녀 (첨묵) 목소라 왜? 신고 안 해? 소녀 비켜요. 목소라 해! 신고 해 봐! 소녀 (침묵) 도대체 냐한태 원하는 게 뭐야? 도대체 뭘 원 하냐고! 소녀 (침묵) 소녀, 공포에 질린 얼굴이다. 갑자기 울음을 터뜨린다. 앙전. [2] 소년의 변신 가로등 아래의, 소년. 빨간 팬티는 구했냐? 소년, 고개를 끄덕인다. 힘들게 구했냐 보구나. 소년, 바지를 벗어 빨간 팬티를 보여준다

120 좀 작아 보인다. 여통생 꺼? 소년, 고개를 가로 젓는다. 산 거? 소년, 고개를 끄덕인다. 그럼 아무 효과 없어. 소년, 왜? 라는 듯 한 표정을 짓는다. 입던 팬티를 구해야지. 소년, 고개를 끄덕인다. 그건 중요한 문제야. 소년, 고개를 끄덕인다. 니가 진짜 남자가 됐느냐 아니냐의 문제니까. 소년, 고개를 끄덕인다. 내가 하나 구하게 해줄까? 소년, 고개를 끄덕인다. 처녀의 붉은 순결로 물든 진짜 팬티. 소년, 고개를 끄덕인다. 맨 입으로? 소년, 고개를 가로 젓는다. 뭐 해줄래? 소년, 무릎을 꿇고 자신의 입을 벌린다

121 그딴 걸로는 어힘도 없어. 이거 들어. 소년의 손에 거대한 성기 모앙의 짧고 굵은 몽퉁이와 반짝이는 잭 나이프가 들려진다. 목소려 이 집에 몰래 숨어들어가서, 이걸로 닥지는 대로 후려갈기고 쑤셔. 소년, 의아하다는 표정을 죠!는다. 선빵. 니가 면저 공격하지 않요변, 년 결코 이길 수 없어 소년, 고개콜 가로젓는다. 옷해? 왜 η 슈퍼 맨도 사항 죽이잖아. 소년, 고개를 가로 젓는다. 슈퍼맨이 왜 사람툴 구하는데. 그게 다 죽을까봐 무서워서야. 와계인도 지구인플 틈에셔 살아남오려면 딱 두 가지 말고는 없어. 돈 아니면 힘. 소년, 고개를 끄덕인다. 너 힘 세? 소년, 고개룰 가로 젓는다. 돈 많아? 소년, 표정이 어두워진다. 빼앗지 않는 자는 모두 패배자야. 소년, 고개를 가로 젓는다. 언제까지 병선처럼 뺏기고 다닐래? 소년, 고재를 가로 젓는다 넌 슈퍼맨이잖아. 소년, 고개를 끄덕인다 무언가를 결심한 듯하다. 소년, 자신의 손어 든 잭나01 프로 자신의 가슴에 슈퍼맨 모양의 상처를 낭긴다

122 그 고통에 눈물을 흘리는 소년. 암전. [3] 여인의 구원 기도를 하는 여인. 높은 단상에 선 신부가 설교를 한다. 마치 먼 무주에 있는 듯 하다. (신 부)가 말을 한다. 인류 최초의 우주비 행사인 구소련의 가가린 소좌는 1961 년 4 월, 고도 약 300 킬로의 우주공간에서 지구를 바라보며 그 감동을 지구가 파렇게 보였다 라는 말 로 표현했습니다. 우주에서 바라보는 지구는 너무나 아름탑습니다. 조물주가 존재 하지 않는 이상은 도저히 만들어 낼 수 없는 아름다움 그 자체인 것이죠. 실제로 우주공간에서 신과 만난 듯한 영감을 느껴 지구에 귀환한 후 종교가가 된 우주비행 사들이 있습니다. 일본의 우주얀 다치바나 다카시도 그 중 하나이죠. 그는 우주를 다녀올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우주에서 지구를 볼 때 너 무 아름다워 감동을 받게 됩니다. 이저럼 아름다운 것이 우연히 탄생되었을 려가 없습니다. 어느 날 어느 때 우연히 부딪힌 소립자와 소렵자가 결합하여 우연히 이 런 것이 생겨났다는 사실을 절대로 믿을 수 없습니다. 지구는 그만큼 아릅답습니 다. 무슨 목적 없이, 무슨 의지 없이, 우연만으로 이만큼 아름다운 것이 만들어질 라 없습니다. 그런 일은 논리적으로 있을 수 없다는 걸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보며 확신했습니다. 우주 처l 험을 거듭할 때마다 신은 유일신 이외에 다른 것이 될 수 없 다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머리 위로, 하늘을 향해 끝없이 멀어져만 가는 거대한 십자가의 형상. 여인, 고개를 숙인 채 운다. [4] 기관사의 진화 기관샤, 침대에 누워 TV를 온다. 천정에는 별자리를 만들어내는 램프의 이미지가 투사된다. 마치 지하철 노선도 같다.TV에서는 과학다큐멘터리가 밤영중이다. 지구의 자연 환경이 얀류에게 훌륭한 조건을 제공하는 것같이 느껴지는 이유는 모든 생물들이 지상에서 태어나서 바로 그곳에서 오랫동안 성장해 왔기 때문입나 다. 초기 생물들 중에서 지구 환경에 잘 적웅하지 못한 종들은 모두 사라져 버렸 죠. 우리는 다행히 잘 적융할 수 있었던 유기물의 후손입니마. 현재 지구에서 볼 수 있는 생물들이 물론 과거에 모투 존재했던 것은 아닙니다. 오래된 암석과 화석 가운데 우리와 같은 통물들은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수가 없죠. 종틀은 잠깐 나타나 그럭저럭 살다가 완전히 멸종하곤 합니다. 하지만 인류는 끊임없이 진화를 거듭합 니다. 지구의 역사에서 인류가 주언으로 굽렴하기 시작한 것이 극히 최근의 사건이 라는 사실과, 인류가 지구의 주인으로 군립 하는 동안 가축이나 채소가 겪은 변화의 정도가 얼마나 컸던가를 함께 고려한다면, 생물의 변이는 부정할 수 없는 현실로 * 우주로부터의 귀환, 다치바나 다카시,

123 우랴에게 다가옵나다. 진화의 비밀은 죽음과 시 간에 았습니다. 환경 에 불완전하게 적응한 수많은 생물들의 죽음과 우연히 적응하게 된 조그마한 돌연변이를 유지하기 위한 충분한 시간 말입니다. 유리한 돌연변이 형태들이 서서히 축적되기 위한 긴 시간이 바로 친화의 비밀입니다 기관사, 멍하게 TV롤 바라본다. 방안의 한 쪽 구석, 기관사 앞을 뛰어다니던 그 사람의 모습이 보 인다. 기관사, 고개를 돌리지 못한 채, 멍하니 TV만 응시하고 있다. 갑자기 울음을 터뜨린다. 암전. 8장. 보 쩌 머μ찌 (Voya양:r M1ssag하 / 빡 평균융콸빼랩 거 권중재곡잔주곡과푸가다장조 패꼽글렌굴드 작가 우주의 크기에 비하면 보이저 탐사션의 크기는 너무나 작기 때문에 기막힌 우연이 아니면 발견될 가능성도 적죠. 상상해 보세요. 우주에선 지구도 그저 하나의 티달 일 뿐이잖아요. 현미경으로 모든 관섬을 집중해서 찾으면 찾을 수 있을까요?사 이) 만약에 누군가 보이저를 발견한다 해도 그건 먼 마래의 일이겠죠. 보이저가 다 른 외계 문명이 사는 다른 별까지 다가가는 데는 4만년 정도가 걸리니까요. 그 때 지구는 보이저에 담긴 모습과 얼마나 탈라져 있을까요?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 요? 분명한 건 지금과는 많이 다르겠죠? 그 때도 우리는 바흐와 베토벤을 듣고, 락 큰롤 리듬에 춤을 출까요? 작가, 음악을 들으며 생각한다. 작가 따지고 보면 보이저 호가 가지고 간 지구의 메시지가 정말로 우사히 외계 생명체 에게 잘 전 달될지, 그것이 과연 외계안에게 우리가 의도한 대로 받여질지도 의문입니다. 그러나 성공가능 여부를 떠나서 우리가 외계 생명체를 찾기 위해 이 런 노력을 기울였고, 또 이를 통해 외계 생명체와의 접촉에 대한 작은 희땅을 가 질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선 나름의 의미를 부여해야겠지요. 칼 세이건의 말처럼 만 약에 넓디넓은 우주공간에 우주를 여행하는 진보된 문명이 존재한다면, 보이저호 는 반드시 그들과 만나게 될 것이고, 레코드판은 재생되어 지겠죠. 우주라는 대양 에 메시지가 담긴 병 을 띄운 그 사실만큼은 지구에서의 삶에 대한 매우 희망찬 사건이 아닐 수 없는 컵니다. 작가, 음악을 들으며 생각한다. 작가 마찬가지로 제가 만들어낸 등장인물이 여러분의 가슴 속에 어떤 메시지를 남겼는지 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그툴이 사는 삶이 여랴분의 사는 세계와는 멀리 떨어져 있 는 것처럼 느껴지살 수도 있으니까요. 그들은 어디에도 뿌리내리지 못하고, 허공 속에 부유하는 작은 티끌일 수도 있으나까요. 하지만 누군가는 티끌에 대해서 이야 기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티끌 역시 우려와 함께 존재하고 있으니까요. Epilogue. 인체지연벌회집xntaneous 돼.lllEIl cor며l'>tion) I 스트랙 1씌, 웰l 제전) 7않데 희뺑 춤 *코스모스 에서 발혜 후 재구성, 칼 세이건

124 네 명의 등장인물이 무대 위에 등장한다. 작가의 대사와 각각의 등장민물들의 행위가 동시에 진행 된다. 영화감독의 마지막 대사와 함께 등장인물의 행위도 끝난다. 작가 그래서 말입니다. 어쨌든 인류가 전혀 얄지 못하는 그 불확설한 세계에 홀로 들어 서야 할 보이저는, 가능성만으로 존재하는 누군가의 만남을 위해 홀로 간 여행을 해야 할 보이저는, 지금종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긴 사이) 제가 만약 보이 저였다면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을 겁니다 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내 삶의 궤 도로. 도대체 아무런 목적도 없이. 도대체 난 어디로 가는 걸까. 겁이냐. 무서워. 아! 난 광막한 우주를 누비는 폐기된 우주선이 될 운명이구나. 나는 그저 내가 지 구인들에게 전송한 이미지들로만 기억되겠구나. 아니, 그 이미지만 기역할 뿐 나에 대해서는 아무도 가억해주질 않겠구나. 아름다운 우주률 바라보며 모두가 미지의 세계에 대한 황홀감을 느끼겠지만, 아무도 내가 겪은 외로움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못하겠구나. (사이) 그리고 보이저는 막연히 자신이 살아 있었다는 흔적을 남기고 짚어 합니다. 보이저는 자신의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껍니다. 그 순간 응급상 황을 대비해 보이저의 몸속에 장착되어 있던 lcl] 상 발전기에서 불꽂이 튀기 시작합 나다. 발전기에서 시작된 화염은 순식간에 보이저의 온 몸을 뒤덮어 버리게 됩니 다. 회로 하나하나가 녹아내리기 시작합니다. 자신의 몸 안에 았던 언어와 이미지 와 음악들이 지워지기 시작합니다. 모든 것이 지워진 그 순간 보이저는 비로소 온 천히 그 자신이 됩니다. 그리고 보이저는 지구를 향해 최후의 메시지를 전송하게 됩니다, 빚의 속도로 14 시간의 거리만큼 떨어져 있는 지구를 향해. (긴 사이) 다들 안녕하신가요? 전 행복합니다. 당선들도 행복하신가요? [1] 소녀의 방 소녀, 방 안에 붙어 있는 모든 트로피들은 깨지고, 사진들은 찢겨진 채 방안에 널브러져 있다. 소녀, 갑자기 춤을 춘다. 극단적 춤이 길게 반복된다. 소녀의 춤은 지옥 같은 일상으로부터 도망치 고자하는 일탈적 욕망이다. 소녀, 충을 멈추고 우주의 빈 공간을 응시한다. [2]공중 화장질 변기에 앉아 있는 소년. 소년, 교복이 피로 물들어 있다. 그의 손에는 레이스가 달린 순백의 속옷 이 들려 있다. 손에는 퍼가 뚝뚝 떨어지는 잭나이프를 틀고 있다. 소년, 팬티에 잭나이프를 닦는 다. 하얀 팬티가 붉게 물든다. 소년, 붉게 물든 팬티를 한참동안 바라보고 있다. 소년, 고개를 들어 우주의 빈 공간을 응시한다. [3] 남편의 방 은은한 달빛이 여인의 얼굴을 비춘다. 남편의 방문이 부서져 있다. 여인의 손에는 낮은 음악이 흐 클는 미니 콤포넌튿가 들려있다. 여인, 미니 콤포넌트를 바닥에 내 던진다. 여인, 창밖으로 보이는 우주의 빈 공칸을 응시한다. [4] 지하철

125 어둠 속, 지하철 기관사 지하철을 운전하고 있다. 지하철 창문 밖으로 지나가는 작은 불빛들은 마 치 별 빛처럼 기관사의 시각을 현혹한다. 불빛들이 XI 나갈 때마다 인상을 찌푸린다. 지하철 기관 사, 브레이크 레버를 당긴다. 강한 마찰음과 함께, 지하칠이 멈춘다. 지하철 기관사, 우주의 빈 공간을 응시한다. 문득, 견딜 수 없는 공허가 이들을 스치고 지나간다. 모든 소리가 차단된 적막 속, 이들은 몸이 따뭇해짐을 느낀다. 이대로 삶으로부터 증발해 버리고 싶다고 생각하는 순간, 이들의 몸은 불꽃을 내며 불타오르기 시작한다. 이들의 몸이 어둠 속에 커다란 흔적을 남기고 타오른다. 작가 보이저가 불타오르는 결말은 실화에서 모티프를 얻었습니다. 네, 믿기 힘드시겠지 만 자연발화는 엄연한 사실입니다. 자연발화로 죽은 사랑이 무려 400명이 념는다 고 하더군요. 발화의 원인에 대한 여러 가지 가설들이 있가는 합니다만, 그 정확한 이유는 아우도 모릅니다. 다만 검게 전소된 신체와 타버리지 않윤 발만을 남아 있 을 뿐이죠. (사이) 실제보다 더 허구 같은 실제, 현실보다 더 실제 같은 허구. 그게 바로 삶이잖아요. 솔직히 우리가 이 세상에 대해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죠? 왜 태어나는지, 왜 사랑을 하는지, 왜 죽는지. 이 거대한 우주 속에서 우리 같은 작 은 존재가 숨을 쉬고 산다는 것 그 자체가 미스테려고 불가사의고 기적 아닌가요. 긴 사이, 주위를 둘러온다. 막막한 어둠과 적막. 영화감독 문득 두려움을 느낀다 작가 나는 왜 하필 수십억 년의 시간, 무한한 공간 중에 은하계 중에서 이 태양계, 이 지구라는 행성, 이 나라, 그리고 이 장소에 지금 이렇게 서있는 컬까요? 누가 나를 지금 이 곳에 던져 놓은 것일까요? (사이) 수학적으로 나는 그저 l 조에 l조를 곱하 고 다시 10억을 곱한 수분의 l 만큼의 확률보다 작은 우연의 결과물일 뿐 아무것도 아니에요. (사이) 그렇다면 그 무엇도 아닌, 내가 만든 이 연극도, 결국엔 아무에게 도 보이지 않는, 아니 아무도 보려하지 않는 작은 티끌에 불과한 건가요? 영화감독, 공허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한다. 갑작스린 암전. 긴 어둠과 적막. 골든레코드에 담긴 영상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 Lf간다. 희미한 여명, 무대엔 다섯 무더기의 재와 다섯 쌍의 발이 남아있다.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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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1B6BCB1B4EBBCBCBDC3B1E2342DC3D6C1BE2E687770> 권2 동경잡기 東京雜記 동경잡기 173 권2 불우 佛宇 영묘사(靈妙寺) 부(府)의 서쪽 5리(里)에 있다. 당 나라 정관(貞觀) 6년(632) 에 신라의 선덕왕(善德王)이 창건하였다. 불전(佛殿)은 3층인데 체제가 특이하다. 속설에 절터는 본래 큰 연못이었는데, 두두리(豆豆里) 사람들이 하룻밤 만에 메 우고 드디어 이 불전을 세웠다. 고 전한다.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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