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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 채널별 활용분석 123 다.세부 분석 손해보험 채널별 구성비 :성별 남성과 여성 모두 대면채널을 통한 가입이 90% 이상으로 월등히 높음. <표 Ⅱ-2> 손해보험 채널별 구성비 :성별 구 분 남성 여성 대면 직판 은행 0.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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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O N T E N T S 목 차 요약 / 1 I. 중남미화장품시장현황 / 3 Ⅱ. 주요국별시장정보 / 9 ( 트렌드 유통망 인증 ) 1. 브라질 / 9 2. 멕시코 / 콜롬비아 / 칠레 / 64 Ⅲ. 우리기업진출전략 / 79 # 첨부. 화장품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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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투표의향 문 1. 선생님께서는올해 6 월 13 일치러지는지방선거에서투표하실생각이십니까? 투표하지않으실생각이십니까? 1 반드시투표할것이다 (70.8%) 2 가능하면투표할것이다 (21.3%) 3 별로투표할생각이없다 ( 2.1%) 적극적투표의향 : 70.8 소극적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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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음은카르노맵의표이다. 논리식을간략화한것은? < 나 > 4. 다음카르노맵을간략화시킨결과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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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준섭

목차

저작자표시 - 비영리 - 변경금지 2.0 대한민국 이용자는아래의조건을따르는경우에한하여자유롭게 이저작물을복제, 배포, 전송, 전시, 공연및방송할수있습니다. 다음과같은조건을따라야합니다 : 저작자표시. 귀하는원저작자를표시하여야합니다. 비영리. 귀하는이저작물을영리목적으로이용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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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고서의 목적과 개요 (1) 연구 목적 1) 남광호(2004), 대통령의 사면권에 관한연구, 성균관대 법학과 박사논문, p.1 2) 경제개혁연대 보도자료, 경제개혁연대, 사면심사위원회 위원 명단 정보공개청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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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사개요 ] 구분 내용 모집단 전국에거주하는만 19 세이상성인남녀 표집틀 유무선전화 RDD 표집방법 지역별, 성별, 연령별기준비례할당추출 표본크기 2,000 명 ( 유선 551 명 (27.55%), 무선 1,449 명 (72.45%))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전제할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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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정당별지방선거투표의향별국정수행평가별국무총리인선평가별정부개각범위의견별사전투표제인지별사전투표참여의향별지방선거성격공감별차기대선후보선호도별성 * 연령별 자영업 (102) 블루칼라 (9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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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14 년국내총 R&D 투자는 63 조 7,341 억원, 전년대비 7.48% 증가 - GDP 대비 4.29% 세계최고수준 연구개발투자강국입증 - (, ) ( ) 16. OECD (Frascati Manual) 48,381 (,, ),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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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심 교 양 1 학년 2 학년 3 학년합계 문학과예술 역사와철학 사회와이념 선택 교양학점계 학년 2 학년 3 학년합계비고 14 (15)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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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서 2006-10 한국언론윤리현황과과제 남재일 한국언론재단

한국언론윤리현황과과제 2006-10 책임연구 : 남재일 ( 한국언론재단연구위원 ) 공동연구 : 송용회 ( 이화여자대학교언론홍보영상학부교수 ) 보조연구 : 주익현 ( 고려대학교언론학부석사과정 ) 발행인 : 정남기편집인 : 윤후상발행일 : 2006년 12월 20일초판제1쇄발행 한국언론재단 100-745 서울특별시중구태평로 1가 25 전화 (02) 2001-7896 팩스 (02) 2001-7890 www.kpf.or.kr 편집 제작 유통대행 / 커뮤니케이션북스 121-869 서울특별시마포구연남동 568-33 충무빌딩 2층전화 (02) 7474-001 팩스 (02) 736-5047 www.commbooks.com 이책에실린내용은본재단의공식견해가아닌필자의연구결과임을밝힙니다. c 한국언론재단, 2006 ISBN 89-5711-142-5 책값은표지에있습니다.

차례 1장서론 9 1. 문제제기 : 언론의신뢰하락과윤리 9 2. 연구서의구성 11 3. 연구방법 11 2장한국언론과미국언론의윤리강령 21 1. 한국언론의윤리강령 22 2. 미국언론의윤리강령 36 3. 소결 : 한- 미언론윤리강령의성격차이 45 3장윤리현황설문조사결과 46 1. 언론인설문조사결과 46 2. 홍보담당자설문조사결과 79 3. 기자와홍보담당자의시각차이 106 4장논의및결론 : 한국언론윤리의성격 134 1. 한국언론윤리의현주소 134 2. 설문조사에나타난한국언론윤리의지형 136 3. 한국언론윤리의전망과과제 140 참고문헌 142 부록 1 : 언론윤리설문지 ( 기자용 ) 144 2006 언론인윤리의식조사 ( 취재원용 ) 159 부록 2 : 한국언론윤리의현주소기자간담회요약 171 부록 3 : 언론인대상조사통계테이블 184 홍보담당자대상조사통계테이블 292

표차례 < 표 1-1> 분석대상윤리강령 13 < 표 3-1> 언론인인구통계학적특성 47 < 표 3-2> 홍보담당자설문조사인구통계학적특성 80

그림차례 < 그림 3-1> 보도에대한인식 48 < 그림 3-2> 고정연재물이비윤리적이라생각한경우와이유 50 < 그림 3-3> 광고내용이비윤리적이라생각한경우와이유 51 < 그림 3-4> 언론윤리일반에대한의식 53 < 그림 3-5> 취재방법의윤리성에대한인식 54 < 그림 3-6> 비윤리적취재방법사용횟수 56 < 그림 3-7> 소속사, 기자개인의이해관계와취재활동 58 < 그림 3-8> 정치적입장에따라기사작성 / 비작성한이유 59 < 그림 3-9> 다른기자들의기사크기 / 논조조절하는사례 60 < 그림 3-10> 익명취재원이용행태 61 < 그림 3-11> 취재원익명보장규정 / 익명출처확인요구 62 < 그림 3-12> 보도자료를기사에반영하는방식 63 < 그림 3-13> 전문가인용을위한인터뷰를할때취재방식 64 < 그림 3-14> 프라이버시보호, 정정보도와취재활동 65 < 그림 3-15> 타사기사및통신기사인용시출처표기 66 < 그림 3-16> 촌지수수빈도 67 < 그림 3-17> 같은출입처기자들중, 촌지받는기자의유무 68 < 그림 3-18> 1회촌지수수액수 70 < 그림 3-19> 촌지수수이유 71 < 그림 3-20> 상품권및선물에대한인식 72 < 그림 3-21> 향응에대한인식 빈도와비용 73 < 그림 3-22> 기사화여부와논조에미치는영향 74 < 그림 3-23> 취재비액수와상한규정 75 < 그림 3-24> 해외, 지방출장시제공받는취재편의 76 < 그림 3-25> 사내윤리강령인지도 77 < 그림 3-26> 윤리적갈등상황에서해결방식 78

< 그림 3-27> 언론윤리교육이수여부 / 이수한윤리교육유형 79 < 그림 3-28> 언론으로서의역할인식 81 < 그림 3-29> 취재외적인요구 82 < 그림 3-30> 오보에대한정정요구및언론사의반응 84 < 그림 3-31> 편파보도에대한정정요구및언론사의반응 86 < 그림 3-32> 부당한기사에대한대응방법 87 < 그림 3-33> 편파보도에대해조치하지않은이유 88 < 그림 3-34> 촌지요구횟수, 촌지를준횟수와금액 90 < 그림 3-35> 선물 / 상품권요구횟수, 준횟수와금액 91 < 그림 3-36> 촌지, 선물준이유 93 < 그림 3-37> 식사술자리요구받은횟수, 가진횟수 94 < 그림 3-38> 1인당평균비용과비용을지불하는사람 95 < 그림 3-39> 월평균기자접대비용 96 < 그림 3-40> 기자와식사및술자리를하는이유 97 < 그림 3-41> 촌지와향응이기사에미치는영향 98 < 그림 3-42> 기자접대에대한윤리적인식 99 < 그림 3-43> 해외출장횟수와비용부담자 100 < 그림 3-44> 기자들과의관계설정 102 < 그림 3-45> 기자와의관계설정에서중요한요인 103 < 그림 3-46> 기자와의관계에서어려운점 104 < 그림 3-47> 호의적기사청탁경험 105 < 그림 3-48> 기자의월권행위와인격적모독경험 106 < 그림 3-49> 언론의전반적인역할수행 108 < 그림 3-50> 언론의정확성 110 < 그림 3-51> 언론의공정성 110 < 그림 3-52> 언론의심층성 111 < 그림 3-53> 언론의다양성 112 < 그림 3-54> 취재원에게광고게재종용한경우 113 < 그림 3-55> 기자로부터광고수주요구받은경우 114 < 그림 3-56> 소속사사업홍보기사작성 / 프로그램제작 116 < 그림 3-57> 기자로부터소속사사업후원요구받은경우 117 < 그림 3-58> 오보항의받은사례 118

< 그림 3-59> 정정보도한사례 119 < 그림 3-60> 왜곡, 편파보도항의받은사례 120 < 그림 3-61> 왜곡, 편파보도항의에대해대응방식 121 < 그림 3-62> 소속기관관련오보사례 122 < 그림 3-63> 오보시정정을요구한사례 123 < 그림 3-64> 오보정정요구에대해정정보도된사례 124 < 그림 3-65> 소속기관관련편파보도사례 125 < 그림 3-66> 편파보도시정정을요구한사례 125 < 그림 3-67> 편파보도정정요구에대해정정보도된사례 126 < 그림 3-68> 기자에게촌지를준사례 / 기자에게촌지를준사례 128 < 그림 3-69> 촌지를거부한기자 128 < 그림 3-70> 홍보담당자가한번에주는촌지의평균액수 129 < 그림 3-71> 식사및술자리가논조에미치는영향 130 < 그림 3-72> 기자와술자리가진횟수 131 < 그림 3-73> 기자와의술자리에서 1인당평균비용 132 < 그림 3-74> 식사술자리비용지불하는측 132

1 장 _ 서론 1. 문제제기 : 언론의신뢰하락과윤리 한국언론이맞고있는위기의요인에대해서는다양한관점에서논의가진행돼왔다. 이러한논의를통해제기된언론위기의대표적요인은인터넷매체의등장에따른기존뉴스매체의경쟁력약화, 언론의정파성으로인한사회적신뢰의추락, 급변하는뉴미디어환경에적절하게대응하지못한경영의실패, 신문및방송매체가제공하는뉴스의시장경쟁력약화등이다. 이중인터넷매체의등장과경영의실패는저널리즘외부의요인으로볼수있는반면, 정파성으로인한사회적신뢰하락과기존뉴스의저가치제공으로인한뉴스시장의경쟁력약화는저널리즘내적요인으로볼수있다. 이두가지저널리즘내적요인중뉴스의저가치제공이기능적전문성의실패를의미한다면, 사회적신뢰하락은규범적전문성인언론윤리의실패를의미한다고볼수있다. 어쨌거나, 이러한논의를통해확인할수있는것은언론윤리의실패가언론의위기를불러오는데한요인으로작용했다는사실에대한공감이다. 그럼에도언론의위기를타개하려는언론현장의노력은주로뉴스의저가치제공을탈피하려는방향, 즉전문성실패에집중되는경향이있 1 장서론 9

다. 일례로최근에몇몇신문을중심으로진행돼온편집국조직개편은에디터제를통해속보중심의지면을심층정보중심으로전환하는데초점이맞춰져있다. 따라서기사체와취재관행의개선을통해서뉴스의상업적질을높이는데관심을보이고있지만, 정파성극복을위한노력은찾아보기어렵다. 이러한경향은한국신문의정파성이정치권력과언론사이의과도한밀착관계, 한국언론의소유구조와편집권독립정도, 기자개개인이갖고있는윤리의식의결여등이복합적으로작용한결과이기때문으로볼수있다. 즉정파성을극복하는일이편집국안에서기자들의노력만으로쉽게이루어질수있는일이아닌데다, 정파성이라는비윤리적행태에대한기자들의의식자체가약하기때문에문제의심각성이부각되지않고있다는것이다. 하지만최근한신문사의자체적인독자조사에따르면, 신문구독을중단하는절독사유 2위가 정파성으로인한신뢰하락 으로나타났다 (1위는 구문 ( 舊聞 ) 이다 ). 이는언론이경영적차원에서라도윤리문제에대해관심을가져야하는시점이라는것을말해준다. 하지만지난해연구자가실시한기자들의교육수요조사결과에따르면, 한국언론의윤리에대한인식은전반적으로낮은편이다. 사회적여건도좋지못한편이어서, 기자들이교육을받고싶어도언론윤리를제대로교육받을기회가거의없는실정이다. 대학의언론학과에서초보적인언론윤리교육을하고있지만, 기자들이입사후제대로된윤리교육을받을기회는거의없다. 또대부분의기자들은소속사의언론윤리강령에어떤내용이담겼는지인지도가매우낮았다. 언론윤리강령의내용도상당수언론사가선언적인수준의내용만을담고있다. 이러한여건에서한국언론의윤리수준을한단계높이기위해서는먼저윤리현황에대한자세한조사가선행돼야할것이다. 그리고그다음거기서문제점을도출하고개선방안을논의해나가는후속작업이뒤따라야할것이다. 이연구는이런인식하에, 한국언론윤리의현황에 10 한국언론윤리현황과과제

대한조사를통해현재한국언론윤리의지형을개괄하고, 무엇이문제인지원인을밝혀보고자한다. 2. 연구서의구성 한국언론윤리의현황과문제점을살펴보기위한이연구서는크게세영역으로구성돼있다. 첫째는한국언론과미국언론의윤리강령에대한비교분석이다 (2장). 여기서는한국의종합일간지, 경제지, 지역신문, 지상파방송, 지역민방, 인터넷신문등다양한뉴스매체의윤리강령의내용과성격을분석했다. 미국언론의윤리강령은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AP 통신의윤리강령의특징을개괄했다. 둘째는한국언론윤리현황에관한언론인및홍보담당자설문조사결과에대한분석이다 (3장). 분석결과는언론인설문조사결과, 홍보담당자설문조사결과, 언론인과홍보담당자설문조사결과에나타나는차이점등세부분으로나누어정리했다. 셋째는설문조사결과를바탕으로분석한한국언론윤리의특징과장애요인에대한분석이다 (4장). 여기서는 언론학자 3명, 중견현장기자 5명등 8명이참가한간담회결과를참조했다. 3. 연구방법 이연구는한국언론윤리의현황을조사해서기초적인자료를제공하는데일차적목적이있고, 이를바탕으로과연한국언론윤리의문제가무엇이고개선하기위해서는어떤노력이필요한지논의의장을제공하는데 2차적목적이있다. 따라서이연구는언론윤리의현황조사를위해 1 장서론 11

한국언론윤리강령의분석및미국언론윤리강령과의비교분석을실시했다. 윤리강령을분석한것은한국언론이생각하고지향하는언론윤리의내용과성격이가장압축적으로요약돼있는것이윤리강령일거라는판단에서였다. 그다음은언론인과홍보담당자에대한설문조사를실시했다. 설문조사를실시한것은언론윤리강령에규정된내용이실재로현장에서얼마나지켜지고있는지한국언론의윤리수준을가늠해보기위해서였다. 이러한분석결과에나타난한국언론의문제와장애요인을알아보기위해서는현장기자를중심으로한간담회를열었다. 현장기자를중심으로간담회의형식을취한것은언론윤리의장애요인에대해가장적절한진단을할수있는사람들이현장기자들이라고생각했기때문이다. 분석대상별로연구방법을상술하면아래와같다. 1) 윤리강령의분석 한국언론의윤리강령을알아보기위해중앙일간지 6개, 지방지 7개, 인터넷신문 3개, 지역민방 6개, 인터넷신문 3개, 스포츠지 2개지상파방송 4개, 연합통신및매체별협회에윤리강령최신판자료요청을했다. 그중일부는윤리강령이없거나대외비라는이유로자료요청을거부했다. 이런과정을통해서수집한분석대상매체는 < 표 1-1> 과같다. 이표를보면지역민방과스포츠지는윤리강령이없거나대외적으로공표하지않는매체가압도적으로많다. 수집된윤리강령을일차적으로살펴본결과개별언론사의윤리강령과협회의윤리강령이그내용에서큰차이가나지않았기때문에협회의윤리강령은분석대상에서제외했다. 매체별윤리강령의특징은각사별차이를중심으로정리했다. 미국언론의경우는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AP 통신의윤리강령을분석했는데, 전체적인내용분석을한 12 한국언론윤리현황과과제

< 표 1-1> 분석대상윤리강령 신문 방송 윤리강령제공 대외비 없음 경향신문 동아일보 중앙지 조선일보 한겨레신문 국민일보 중앙일보 지방지 부산일보대전일보매일신문경인일보무등일보강원일보 제주일보 경제지 매일경제 한국경제 스포츠지 스포츠조선스포츠한국 중앙 KBS MBC SBS EBS 지역민방 광주방송 전주방송 청주방송울산방송대구방송대전방송 YTN YTN 인터넷 오마이뉴스 이데일리 프레시안 통신사 연합뉴스 협회 한국방송프로듀서협회한국사진기자협회한국인터넷기자협회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한국기자협회한국신문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기자협회 ( 신문윤리강령 ) 것이아니라한국언론의윤리강령과차이를보이는특징만개괄했다. 2) 언론인및홍보담당자설문조사 언론인및홍보담당자설문조사는기존의언론인윤리의식조사가언론인에한정돼언론인의시각과직업적이해관계의필터로걸러진다는지적을보완하기위해홍보담당자설문조사결과와비교하는형태를취했다. 즉실재현장에서일어나는윤리적문제의세목을질문으로만들 1 장서론 13

고, 같은질문을언론인과홍보담당자에게동시에던지는형식이다. 모든질문이언론인과홍보담당자에게동시에던지는질문은아니지만, 현장에서언론인과홍보담당자가동시에겪는사안은되도록양자에게질문을던져비교하고자했다. 질문작성은한국과미국의언론윤리강령에규정된항목을토대로했고, 현장기자 5명과의사전인터뷰를통해질문의내용을수정보완했다. 구체적인설문조사의방법과설문의주요내용은다음과같다 ( 설문지는부록참조 ). (1) 조사의설계 조사대상 구분언론인 : 전국언론사취재기자홍보담당자 중앙일간지, 특수지, 지방지, 인터넷신문, 지상파, 지방국, 지역민방 조사표본수 303명 314명 표본추출법 유의할당추출법 (Purposive Quota Sampling) 조사방법 구조화된질문지를통한자기기입식면접설문조사 조사수행기관 디오피니언 실사기간 2006년 11월 6일 23일 정부기구, 정당,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 정부출연기관, 기업, 일반기관 / 사회단체 (2) 표본추출과정 단계제1단계제2단계제3단계 언론인 표본추출과정 언론사별로표본수할당 - 중앙일간지 90 명, 지상파방송 45 명, 지방국방송기자 20 명, 지역민방 30 명, 케이블방송 10 명, 지방일간지 40 명특수지 30 명, 인터넷신문 30 명, 통신사 10 명 조사대상언론사선정 - 전국에서영향력이있다고판단되는언론사리스트작성 - 작성된리스트에서언론사를무작위선정 응답자의선정 - 선정된언론사의취재기자를무작위선정하여조사진행 14 한국언론윤리현황과과제

단계제1단계제2단계제3단계 홍보담당자 표본추출과정 기관별로표본수할당 - 정부기관 70 명, 지방자치단체 30 명, 정당및국회 20 명, 공기업 20 명, 정부출연기관 20 명, 기업 70 명, 일반단체 20 명, 경제단체 10 명, 대학 / 병원 10 명, 문화단체 20 명, 시민단체 10 명 조사대상선정 - 정부기관 : 정부부처전체리스트작성, 부처별로 1 2 명무작위선정 - 지방자치단체 : 광역시청, 도청을중심으로무작위선정 - 정당및국회 : 정당과국회의홍보부서리스트작성, 조사대상을임의할당및무작위선정 - 공기업, 정부출연기관 : 청와대홈페이지에명시된정부출연기관과공기업리스트를중심으로무작위선정 - 기업 : 한국 300 대기업리스트작성및무작위선정 - 일반 / 경제 / 문화 / 시민단체 : 시민의신문 에서발행된 시민사회연감 에서각단체리스트작성하여무작위선정 - 대학 / 병원 : 대학홍보협의회, 대한병원협회 홈페이지에서리스트작성하여무작위추출 응답자의선정 - 선정된기관의홍보담당자를무작위선정하여조사진행 (3) 실사의진행절차및자료수집 구분 면접원교육 실사의진행및검증 자료의처리및분석 구체적인내용 면접원의선발 면접원에게본조사의목적과내용, 조사원칙, 질문지작성방법, 면접시주의사항등을교육함. 교육을마친면접원에게연습면접을실시하여교육내용을숙지했는지확인한후조사에투입. 담당연구원과슈퍼바이저가실사진행원칙을준수했는지를감독하는동시에, 면접원의숙련도에따라하루에면접할설문부수를조절함. 면접원별로회수된질문지의일부를무작위선정하여검증하였으며, 신뢰성이의심되는질문지는무효화하고재조사를실시. 수집된자료 (Raw Data) 는 Editing, Coding, 자료입력및 Data Cleaning 과정을거쳐 SPSS 통계프로그램으로전산처리함. 1 장서론 15

(4) 조사내용 구분 언론에대한전반적인식 언론윤리에대한의견 취재방법사용정도 취재방법에대한의견 언론인 주요조사내용 언론으로서의역할수행정도 보도의정확성 보도의공정성 보도의심층성 보도의다양성 고정연재물의비윤리성 / 비윤리적이라생각하는이유 광고내용의비윤리성 / 비윤리적이라생각하는이유 오보시자발적인정정보도 이해가상충하는기사작성시, 양자입장반영 기사작성시, 주관적가치판단 감정개입하는언어자제 현직언론인이외부타직업종사하는것금지 언론직사퇴후일정기간동안정치활동, 행정부참여금지 현직언론인의정부기구참여문제있음 현직언론인의정당 사회비영리단체가입, 활동금지 현직언론인의영리를목적으로한기업활동참여금지 취재원보호위해본인의법률적피해감수 정보획득목적, 정계등의진출목적으로사적연고등을매개로취재원과의친분관계유지 돈을주고정보를얻는행위 공문서 기밀문서허가없이빼내는행위 자신의신분을속이고사칭 사적인문서 사진훔치는행위 도청 몰래카메라사용 취재원의약점이용 호의적논조약속하고정보획득 허위로오프더레코드약속 통신기사 타기사에서얻은정보를출처표시없이기사작성 사실확인없이보도자료에서정보얻음 인터뷰에서얻은정보를본인동의나확인없이기사반영 인터뷰정보중부분적사실만인용 구분 언론인 주요조사내용 언론윤리와관련된취재활동 소속사및기자개인의이해관계 사업홍보를위한기사작성또는프로그램제작 기업이해관계로인해써야할기사를쓰지않은경우 소속사의정치적입장에따라기사작성 / 비작성한경우와그이유 취재원에대한영향력확보를위해기사크기와논조를결정한경우 호의적인취재원에게호의적으로다룬경우와적대적인 16 한국언론윤리현황과과제

익명취재원및사실확인 오보, 왜곡보도, 프라이버시 촌지와향응 취재원에게비호의적으로다룬경우 고정출입처있는기자들이영향력확보를위해기사크기와논조조절하는경우 업무성과를극대화하기위해기사크기와논조결정한경우 취재원에게광고게재하도록종용 취재원에게신문구독을종용 기사작성정보를개인적이익을위해사용 익명취재원 1명의말을토대로특정인 기관비판기사를작성한경우 익명취재원제공정보의진위, 신빙성을다른취재원에게확인하는지의여부 소속사에취재원익명성보장기준, 원칙유무 데스크, 고위간부에게서익명취재원출처를밝히라는요구받은경우 익명출처내세워자신의의견을인용한경우 신뢰하는출입처의보도자료를기사에반영하는방식 인용내용을정하고전문가인터뷰를한경우 전문가인용을위한인터뷰를할때취재방식 오보항의를받은경우 정정보도를한경우 왜곡보도혹은편파보도라고항의를받은경우와왜곡항의에대응하는방식 미성년피의자의신원을노출시킨경우 성범죄피해자의신원을노출시킨경우 사생활침해로항의를받은경우 타사기사에서얻은정보로본인명의의기사를작성 게재한경우와타사기사정보로기사작성했을때원기사출처언론사를명기한경우 취재원으로부터촌지 ( 현금 ) 를받은경우 같은출입처기자들중, 촌지 ( 현금 ) 받는기자의유무 기자들이한번에받는촌지 ( 현금 ) 의평균액수 기자들이촌지를받는이유 상품권, 선물을촌지로인식하는지의여부 촌지, 선물이기사화여부 / 기사의논조에미치는영향 취재원과의식사, 술자리횟수 / 식사, 술자리를할경우 1인당평균경비 취재원과의식사, 술자리에서비용지불측 기자들이식사, 술자리비용을지불하는경우의평균빈도 식사, 술자리가기사화여부 / 논조에미치는영향 회사에서지급받는취재비의월평균액수 취재원과의식사, 술자리에관한윤리적상한규정유무 1 장서론 17

구분 언론윤리와관련된취재활동 취재편의 윤리토론 언론인 주요조사내용 해외출장횟수 / 회사비용으로해외출장다녀온횟수 국내지방출장횟수 / 회사비용으로국내지방출장다녀온횟수 소속된언론사에명문화된취재윤리강령유무 사내언론윤리강령 / 기타윤리강령숙지도 사내언론윤리강령이본인 / 사내다른언론인윤리의식에미치는영향 한국기자들의윤리의식수준평가 취재활동중의윤리적문제로회사동료, 상사와대화한경우 윤리적으로갈등이생긴경우, 해결방식 언론윤리교육이수여부 / 이수한윤리교육유형 응답자특성 근무하는언론사 기자경력 소속부서 근무지역 성별 연령 대학시전공 구분 홍보담당자 주요조사내용 언론에대한전반적인식 언론으로서의역할수행정도 보도의공정성 보도의다양성 보도의정확성 보도의심층성 보도의선정성 기자의취재활동과정에관련된언론윤리 기사작성 촌지와향응 사업후원 / 광고수주 / 신문구독요구받은횟수 소속집단관련오보횟수와그에대한수정요구횟수, 정정보도나해명성기사게재된횟수, 해당언론사의반응 소속집단관련편파보도횟수와수정요구횟수, 정정보도나해명성기사게재된횟수, 해당언론사의반응 부당한기사에대한대응방법 부당한편파보도에대해조치하지않은이유 촌지요구받은횟수와촌지를준횟수 촌지를거부한기자수 한번에주는촌지의평균액수 선물, 상품권요구받은횟수와선물, 상품권준횟수 선물, 상품권을거부한기자수 한번주는선물, 상품권의평균액수 촌지 선물이기사화여부에미치는영향 촌지 선물이기사논조에미치는영향 요구받지않은촌지 선물준이유 술자리요구횟수 / 술자리가진횟수 / 술자리 1인당평균비용 식사자리요구횟수 / 식사자리가진횟수 / 식사자리 1인당평균비용 18 한국언론윤리현황과과제

식사, 술자리에서비용을지불하는사람 식사 술자리가기사화 기사논조에미치는영향 월평균기자접대비용 / 월평균자비처리한기자접대비용 기자와식사 술자리함께하는이유 기자접대가언론윤리와홍보윤리에주는의미 구분 기자의취재활동과정에관련된언론윤리 취재편의 홍보담당자 주요조사내용 기자해외출장시행횟수 / 해외출장비용부담자 해외출장경비지불먼저요구받은횟수 기자지방출장시행횟수 / 지방출장비용부담자 지방출장경비지불먼저요구받은경우 기자의월권행위 업무처리중인격적모독경험 술 식사자리에서인격적모독경험 사적연고나친분있는기자에게호의적기사를부탁한경우 호의적기사부탁이기사에미치는영향 업무처리과정에서기자들과의관계설정 기자와의관계결정에서중요한요인 업무중기자와관련해어려운점 응답자특성 성별 연령 소속기관 홍보근무경력 직급 3) 현장기자간담회 현장기자간담회는언론인및홍보담당자설문결과에대한해석과한국언론윤리의장애요인에대한기자들의현장체험을청취하기위해열었다. 참가자는중앙일간지기자 3명, 지상파방송기자 1명, 신문기자출신의인터넷신문대표 1인, 언론학자 3인등 8명이다. 언론학자 3인은 10년이상기자생활을한학자들이다. 간담회는 12월 20일프레스센터 18층외신기자클럽에서낮 12시부터오후 4시까지진행됐으며, 연구자및공동연구자가각각기자설문조사결과와홍보담당자설문조사결과를발표한뒤토론자로참석한언론학자및기자들이자유롭게견해를밝히는방식으로진행됐다. 간담회결과는제4장. 논의및제언 에서이 1 장서론 19

연구의취지와부합되는내용은논의과정속에인용하는형식으로반영했으며, 간담회전체내용에대한요약분은별도의부록으로실었다. 20 한국언론윤리현황과과제

2 장 _ 한국언론과미국언론의윤리강령 한사회의언론이추구하는가치는언론윤리강령에반영돼있기마련이다. 자유민주주의사회에서언론의사회적역할에대한사회적합의는비슷한경향이있으며, 그런이유로언론윤리강령에담겨있는추상적가치는큰차이를보이지않는다. 하지만이가치를어떻게추구해나갈것인지구체적인실천의방법에대한규정은그사회의언론수준을그대로반영한다. 언론윤리에대한사회적관심과언론인들의인식수준이높은선진언론은윤리규정이구체적인방법론까지포괄하는경향을보인다. 하지만언론윤리에대한관심이낮은사회에서는언론윤리강령이있지만구체적인방법론에대한예시없이선언적인수준에머무르는경향이있다. 이런관점에서여기서는한국언론의윤리강령과미국언론의윤리강령을비교해보기로했다. 1) 1) 한국의언론윤리강령은 1957년 4월 7일신문협회차원에서처음제정된이후수정돼왔으며, 현재는각언론사마다자체적인윤리강령및보도준칙을갖고있다. 한국언론전체차원에서제정된언론윤리강령으로는 1996년 4월 8일한국신문협회,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기자협회가공동으로제정한신문윤리강령이있고, 각협회, 각언론사마다자체적인언론윤리강령을갖고있다. 2 장한국언론과미국언론의윤리강령 21

1. 한국언론의윤리강령 1) 신문의윤리강령 신문의윤리강령은중앙일간지와지방지, 경제지의내용이큰차이가나지않았기때문에 5개중앙일간지 ( 경향신문, 동아일보, 중앙일보, 조선일보, 한겨레신문 ) 에대한분석결과를전체적으로정리하고경제지 2개 ( 한국경제신문, 매일경제신문 ) 와지방지 4개 ( 부산일보, 대전일보, 경인일보, 무등일보 ) 의분석결과는일간지와다른특징만을간략하게요약했다. 경향신문의윤리강령은서두에총론격인 기자윤리강령 이기자가지켜야할추상적가치를규정하고, 그다음에 실천요강 을몇개의항목으로나누어놓았다. 실천요강에명시된항목은 1 언론의자유, 2 보도의자유, 3 기자의품위등세항목이다. 동아일보는서두없이 1 언론자유의수호와구현 2 보도의정확성과공정성, 3 취재원의보호, 4 개인의사생활보호, 5 표절의금지, 6 기자의품위, 7 취재비용, 8 윤리위원회의운영, 9 윤리강령의개정등 9개항목의실천요강형식으로돼있다. 조선일보는서두에조선일보기자준칙을새로제정한다는사실을밝히고, 취재보도와직업윤리등두개의큰범주로나눈다음, 각각 7개의구체적인준칙을제시하고있다. 한겨레신문은동아일보와마찬가지로서두없이 1 언론자유의수호, 2 금품, 3 보도및논평자료, 4 취재비용과여행, 5 다른목적을위한정보활동금지, 6 외부활동의제한, 7 윤리위원회등 7개항목의실천요강을규정하고있다. 가장최근 (2006년 3월 30일 ) 기자윤리강령 을새로제정한중앙일보는다른신문에비해자세한내용을담고있다. 중앙일보는언론자유수호, 언론독립수호, 공정보도, 품위유지, 올바른정보사용, 정당한정보수집, 정치적중립성유지, 취재원보호, 인권과사생활보호, 오보의정정, 판매광고활동의범위제한, 차별금지등 12개항의강령과 28개 22 한국언론윤리현황과과제

항의 윤리강령세부지침, 6개항의 윤리강령실천을위한운영지침, 10 개조의윤리위원회규약을담고있다. 이들신문들이규정하고있는실천요강의내용은신문사에따라세부규정에약간씩차이를보이지만큰차이가없다. 실천요강의구체적인내용을크게언론자유 ( 언론이지켜야할추상적인가치에관한윤리규정 ), 취재및보도윤리 ( 취재및기사작성과직접적으로연관된윤리 ), 직업윤리 ( 기자들이평소지켜야할일반적직업윤리 ), 등세개의영역으로나누어각사별차이를보면아래와같다. (1) 언론자유 언론자유의수호는대개서두나실천요강의첫번째항목으로규정돼있는데, 내용자체가선언적이어서표현도추상적인편이다. 우리는외부의간섭이나압력에의한편집권의침해를막기위해모든노력을다한다. 우리는수사 정보기관원의신문사출입및신문제작과관련한불법연행을거부하며부당하게연행되었을때에는원상회복을위해힘을합쳐대처한다.( 한겨레 ) 언론자유를위협하는사태가발생할경우동아일보사의이름으로이 에맞선다. 회사는이와관련하여수사또는재판을받게된기자에 대해각종지원에최선을다한다. ( 동아 ) 경향신문사기자들은진실의전달에공정, 엄격하고언론자유를위협하는모든정치적, 경제적압력과간섭, 유혹을단호히거부한다. 만일언론의자유가부당하게침해당할경우우리는모든힘을합쳐끝까지싸운다. ( 경향 ) 2 장한국언론과미국언론의윤리강령 23

우리는헌법에보장된언론자유와국민의알권리를수호한다. ( 언론 자유수호 ) 우리는권력과광고주, 각종이익단체등내외부의부당한간섭이나 압력을배격한다. ( 언론독립수호 )( 중앙 ) 4개신문의 언론자유 관련규정은마치서로참조한듯내용이나명문화의형식이유사하다. 중앙일보는 언론자유수호 와 언론독립수호 를별개의항목으로나누어놓은점이특징이다. 조선일보의경우는대체로선언적인내용을대폭생략하고실질적인취재준칙중심으로윤리강령을만든것이특징인데, 언론자유 관련항목을 취재보도 윤리의 7개항목중하나 ( 신문제작에대한권력, 금력등외부의부당한개입및영향력행사를배격한다 ) 로처리하고있다. (2) 취재및보도윤리보도윤리는경향신문과조선일보는각각 보도의책임, 취재보도 항목하나에담고있다. 동아일보는 보도의정확성과공정성, 취재원보호, 개인의사생활보호, 표절의금지 항목등에나누어담고있다. 한겨레신문은보도윤리에대한규정을별도로두지않는것이특징이다. 각신문별보도윤리에관한규정의특징을보면, 경향신문은보도의정확성과공정성, 반론권, 취재원공개원칙, 정정보도, 프라이버시존중등의내용을담고있다. 규정의내용이그리구체적이지않고막연한선언적수준에머물러있다. 동아일보역시내용은비슷하지만, 경향신문보다는규정의내용이나표현이구체적이다. 예컨대, 익명취재원을사용하는조건을경향신문은 다만출처를밝힐수없는경우그정보는신뢰성이있어야하며 로표현하고있는데비해, 동아일보는 해당정보를입수할수있는다른현 24 한국언론윤리현황과과제

실적인방법이없고그정보또는배경설명이신뢰할수있으며뉴스가치가있다고판단될때에한해취재원을익명으로할수있다 고조건을구체화하고있다. 사생활보호와관련된내용도경향신문은 공익을위한것이아닌한개인의명예와사생활을침해하지않는다 고원칙적인입장을밝히고있다. 하지만동아일보는 현행범의경우이외에는피의자및피고인이유죄판결을받을때까지무죄의추정을받는다는원칙에따라그의명예를존중한다 는구체적인가이드라인이추가돼있다. 조선일보의취재보도윤리항목도대체로유사한내용을담고있는데, 취재원의말을직접인용할때는그의미를훼손하지않도록가능한한그대로인용부호안에넣는다 는기사작성의구체적관행을지시하는항목이있는것이특징이다. 보도윤리에관한윤리강령이가장구체적으로제정돼있는신문은최근새로운윤리강령을제정한중앙일보이다. 취재원에게자신의소속과이름등신분을명확하게밝혀야한다. 취재원의비보도 (off the record) 나엠바고 ( 보도보류 ) 요청을수용하지않는것을원칙으로한다, 취재원의말을인용할때는원래의말을그대로옮기는것을원칙으로한다, 다른신문이나매체, 자료를인용할때는출처를분명히밝힌다 등과같은규정은다른신문에비해보도윤리의구체적인세목을규정한경우라할수있다. 또익명보도에관련해서도 경찰, 검찰, 국가정보원등국가기관이발표한혐의가검증되지않은경우에익명보도를원칙으로한다. 국회의원이면책특권을이용해의혹을폭로한경우에도같은원칙을적용한다. 다만확인취재를통해상당한진실성이인정된경우에는실명보도할수있다 고익명보도의기준을비교적자세히제시하고있다. 이밖에 보도내용과관련이없거나무의미하다고판단될경우, 보도대상인물의출신지역, 출신학교, 가족, 종교, 직업, 인종, 국적등을필요이상으로강조하지않는다 는차별금지에관한내용을구체적으로규정 2 장한국언론과미국언론의윤리강령 25

한것도인상적이다. 지금까지살펴본 5개신문의보도윤리에관한윤리강령은중앙일보를제외하면대체로실제로기사를작성하는관행과의구체적연결성이약해서기자들이어떻게해야할지가이드라인을제시하지못하는한계가있다. (3) 직업윤리직업윤리와관련해서는금품및향응거부, 취재원의취재편의제공거부, 기사작성을위한정보의사적전유금지, 언론인의기본적품위유지등의내용을원칙적인수준에서규정하는신문이대부분이다. 각사별로구체성을띠고있는규정을정리해보면, 경향신문은 보수를받는강의, 방송출연, 외부원고작성은담당부서장에게보고한다 는항목을두고있다. 동아일보는 취재등보도활동에필요한일체의비용을회사가부담한다. 단, 군사시설이나체육경기장의기자석이용등취재비용을산정하기어려운경우는예외로한다 는규정과 국내외공공기관및단체의비용부담에의한시찰과연수는회사의명예와업무와의유관성등을종합적으로고려하여허가할수있다 는취재비용과관련된 2개의구체적항목을두고있다. 조선일보역시취재비용에대해서는동아일보와거의유사한규정을갖고있다. 이와함께, 조선일보는 금융, 증권시장을담당하는기자, 데스크, 편집자는주식직접투자를하지않는다 는 미공개정보이용 에관한구체적규정을두고있다. 한겨레신문은 직업윤리 부분을다른신문에비해강조하는편인데, 취재비용이나정보의사적이용에대해서는동아일보, 조선일보와비슷한규정을갖고있다. 이와함께한겨레신문은 보도및논평에필요한서적이나음반및테이프등자료를받을수있다. 이같은자료는회사의소유로한다 보도자료에해당하는물품의소유권을분명히명시하고있다. 중앙일보는규정하는내용은다른신문과비슷하나세부적인가이드라인을제시 26 한국언론윤리현황과과제

하고있는점이특징이다. 예컨대, 기자가받을수없는선물의유형을 시가 5만원상당이상 으로규정하고, 취재원에게선물을받았지만돌려줄수없는상황이라고판단될때 중앙일보공정보도위원회에설치한선물센터에기탁, 불우이웃돕기에사용한다 는규정을두고있다. 또자주문제가되고있는기자들의골프에대해서도 골프부킹을청탁하거나청탁받지않는다 는규정을두고있다. 정보의이용과관련해서도 경제관련기사를다룰경우주식직접투자를하지않는다. 단펀드등간접투자는가능하다 고행동의경계를구체적으로정하고있다. 취재원과의관계에대해서는 취재원에게부당한민원을하지않는다, 개인적으로이해관계가있는사람이나집단의뉴스를신문에싣기위해담당기자에게유 무형의압력을행사하지않는다. 자료는제공할수있으나기사화여부는철저히담당기자와데스크의판단에맡긴다 는등실제로기자가현장에서자주부딪치는문제에대해구체적인가이드라인을제시하고있다. 이외에기자들의대외활동에관해서도 선출직공무원선거에나가고자하는경우선거출마를결심한즉시소속부서장에게보고하며, 선거일 90일전부터는정치및출마지역과관련된기사나논평 칼럼을쓰지않도록한다 는정치활동과관련된구체적규정을두고있다. (4) 경제지및지방지의윤리강령분석대상이된 2개의경제지의윤리강령은앞서분석한일간지의윤리강령과내용상의큰차이는없었다. 매일경제신문이비교적자세한규정을갖고있는반면, 한국경제신문은구체성이부족한편이었다. 지방지의경우는비교적최근윤리강령을개정한곳이많아서중앙일간지보다오히려자세한규정을갖고있는곳도있었다. 특히경인일보와무등일보의윤리강령은내용도다양하고구체적인가이드라인을제시하는등진일보한모습을보였다. 두신문에서나타나는윤리강령중 2 장한국언론과미국언론의윤리강령 27

특징적인규정을요약하면아래와같다. 1 경인일보경인일보는윤리강령의영역을크게언론자유, 보도, 청렴, 취재활동, 대외활동, 언론환경개선등 6개영역으로나누고있다. 언론자유항목은모두 5개의소항목으로구성돼있는데, 사주의편집권침해나특정편집방향을위한기사첨삭지시, 그친족의부당한간섭을막는다 는조항을삽입한점이인상적이다. 다른종합일간지들이규정하고있는언론자유는언론의 외적독립성 에제한돼있는데비해 내적독립성 을언론자유의주요한항목으로인식하고있는점이특징이다. 보도 영역에서 군중집회의경우인원수추계와오해를낳을수있는인위적카메라앵글조작을자제하고그편집에신중을기한다 는규정이있다. 이는한국신문의시위보도가주로집회의폭력성을강조하는사건보도의프레임으로이루어져온데대한경계로읽을수있다. 주관적가치판단 영역에서는 관계자에따르면, 소식통에따르면, 이라는상투적인인용문구사용을가능한억제한다 는조항이있다. 또 사진을사용할때당일취재된것으로오인케하는촬영일자조작, 특히대상이나인물등의이미지부각을위한고의적인배치전환을꾀하지않는다 는조항이있다. 이역시현재한국신문에일상화된잘못된사진연출관행을매우구체적으로지적하고있다고볼수있다. 소외계층과인권보호 항목에서도 남녀의성, 전과자, 빈곤층, 등소외계층을구체적으로적시하고있는점, 청렴 항목에서선물과관련된부분에서 1만원미만의달력, 필기구, 열쇠고리, 등의기념품이나선물, 식사는받을수있다 고선물의제한기준을분명히한점등이특징이다. 2 무등일보 무등일보의윤리강령은 편집규약 과 취재및제작윤리강령, 편집자 28 한국언론윤리현황과과제

문위원회규약, 광고윤리강령, 신문판매윤리강령 등기자들의윤리이외에 광고윤리강령 과 신문판매윤리강령 등경영윤리를포함하고있는점이특징이다. 이는무등일보가우리사주회사로경영과편집의갈등이없기때문에가능한현상이라고볼수있다. 편집규약 은신문전체의지향을담고있는데, 강한자에게강하고약한자에게따뜻한시민언론을지향한다, 지역시민사회단체와연대해언론개혁운동에앞장선다 등과같이현실참여적지향을분명히하고있다. 또 지역속에파고드는철저한지역신문으로거듭난다, 지역이기주의나지역감정을조장하지않는다 등과같은지역신문으로서의정체성을강조하고있다. 취재및제작윤리강령 은크게언론자유의수호, 보도의책임과공정성, 취재원의보호, 개인명예및사생활보호, 기자의품위등다른중앙일간지와큰차이가없다. 하지만 광고윤리강령 은 게재할수없는광고 의 9가지유형을매우구체적으로규정하고있다. 신문판매윤리강령 의경우도무가지와경품제공금지에대한매우구체적인조항을담고있다. (5) 신문윤리강령의성격과추이위에서살펴본몇몇신문의윤리강령에대한분석결과를토대로한국신문의윤리강령의특징을꼽아보면, 첫째, 전체적으로윤리강령에포함된내용이충분하지않다는점, 둘째직업윤리에대한규정이많고보도윤리에대한규정은상대적으로부족하다는점, 셋째전체적으로구체적인가이드라인이부족해서현장기자의행동지침으로는한계가있다는것등으로요약할수있다. 윤리강령에포함된내용이풍부하지않다는것, 즉포함돼야할내용중에빠져있는내용이많다는것은언론윤리에대한전반적인인식수준이낮기때문으로볼수있다. 또, 직업윤리에대한규정에비해보도윤리에대한규정이부족하다는것은언론윤리를윤리가아닌도덕의문제 2 장한국언론과미국언론의윤리강령 29

로접근하고있다는것을말해준다. 엄밀히말하면, 촌지나향응, 취재편의제공, 사적정보의제공등은윤리적문제가아닌도덕적문제이다. 도덕적문제는판단을요하는딜레마가아니라어떻게해야하는지정답이정해져있는문제이다. 그래서서구의윤리강령은 직업윤리 에비해 보도윤리 의비중이크다. 한국언론윤리강령에직업윤리비중이큰것은한국언론의특수한현실적조건에서기인했다고볼수있다. 구체적인가이드라인이부족한것은명문화에약한한국의일반적문화적현상으로볼수도있지만, 언론윤리강령을제정하는동인자체가과거에는직접적실천을염두에둔것이아니라대외홍보용혹은구색맞추기용도였기때문에선언적수준에서그치게됐지않았을까싶다. 이러한특징들은한국신문의언론윤리강령에나타난결점들이다. 하지만최근에제정된언론윤리강령은이러한문제점들을보완하기위한노력들을보여주고있는데, 중앙일보, 경인일보, 무등일보가그사례라볼수있을것이다. 또보도윤리에대한규정이거의없고, 윤리강령의대부분이직업윤리에대한내용으로구성된한겨레신문이 2007년공표를예정으로보도윤리에대한세부규정을담은편집준칙제정작업을진행하고있는것도언론윤리에대한현장의인식이개선돼가고있는것으로받아들일수있을것같다. 2)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 의윤리강령 인터넷신문은윤리강령이없거나있더라도매우기본적인내용을담은선언적수준의강령이있는정도이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의강령은알권리와언론주권실현, 언론인의자질향상과권익옹호, 언론자유수호, 민주개혁을위한연대, 민족동질성회복, 진보적국제언론인과의연대등모두 6개항의선언적내용뿐이다. 또포털사이트의경우는뉴스를직접생산하지않고뉴스를취사선택 30 한국언론윤리현황과과제

하고가공하는좁은의미의 편집 만하기때문에 편집규약 을제정하려는움직임이있는정도이다. 2006 년 6월네이트가미디어책무위원회를구성해편집규약을공표하면서네이버, 다음등도편집위원회를구성하고규약제정을준비중이다. 따라서여기서는인터넷신문오마이뉴스의 기자윤리강령 만살펴보기로한다. 오마이뉴스의기자윤리강령은모두 9개의실천요강으로만구성돼있다. 그내용은오마이뉴스의취재가주로시민기자에의존하고있기때문에시민기자에대한항목이있다는점을제외하면, 일간신문의윤리강령중기본적인사항을선언적인형태로요약해놓은상태라할수있다. 우리는오마이뉴스시민기자임을당당하게밝히고겸손하게취재에임한다. 상대방이시민기자에대한이해가부족할경우, 오마이뉴스가시민기자제로운영되고있다는사실을설명하고, 대부분의기사가시민기자들이작성한기사로편집되고있음을이해시킨다. 우리는타인의글을대신옮겨싣지않는다. 오로지자신이직접작성한글만을입력하며, 설령, 그글을쓴사람의허락을받아글을전재한다하더라도, 그글은어디까지나기자가직접작성하는기사의일부로만사용한다. 우리는타인의글을표절내지는무단전재하지않는다. 표절과무단전재는저작권법에저촉이돼소송의빌미가되거나오마이뉴스에게재된모든기사의신뢰도를떨어뜨릴수있다. 이때모든소송의책임은기자에게있다 위의세항목은오마이뉴스 시민기자 가지켜야할기본적인사항인데, 기자의윤리적내용이라기보다는오마이뉴스와시민기자사이의법 2 장한국언론과미국언론의윤리강령 31

적책임소재에대한계약에더가까워보인다. 나머지다른항목들도시민기자에게오마이뉴스편집국과관계맺는방법, 취재와기사작성의최소한의예의등에관한규정들이다. 따라서오마이뉴스의기자윤리강령은저널리즘차원에서윤리적문제에대한구체적내용은거의담고있지않다. 오마이뉴스가대표적인인터넷신문이라는점을감안할때, 인터넷신문의언론윤리에대한인식과기자들에대한교육은매우시급한과제라할수있겠다. 3) 방송의윤리강령 방송의윤리강령은 KBS, MBC, SBS 등지상파 3사와케이블뉴스전문채널인 YTN, 그리고지역민방인광주방송 (KBC) 등 5개사를분석했다. 이중 SBS 는 2006 년 4월전까지매우빈약한윤리강령을갖고있었지만새로개정한윤리강령을통해현장기자들에게지침이될만한가이드라인을대폭강화했다. YTN 은윤리강령의내용자체가그다지풍부하지않고, 규정의방식도구체적인가이드라인없이원칙만을밝히는경향을보이고있다. 여기에비하면지역민방인 KBC 는상대적으로풍부한내용을담고있지만, 역시구체적인가이드라인이부족하다. KBS는뉴스취재와제작및방영에관한윤리강령과다른일반프로그램의윤리강령을별도로구별하지않고전반적인방송윤리강령의형태를띠기때문에보도영역에서의가이드라인이될만한내용은역시부족하다. 하지만 MBC 의경우는뉴스제작및보도를별도의영역으로독립시켜윤리강령을제정하고있고, 그내용또한매우구체적이어서다른방송사와구별됐다. 각방송사의윤리강령의내용과특징을정리하면아래와같다. KBS의윤리강령은전문과총강및방송강령으로구성돼있다. 총강은공영방송으로지켜야할기본적인의무에대한규정이며, 실질적인실천요강은 43항으로구성된방송강령에포함돼있다. 방송강령은보 32 한국언론윤리현황과과제

도부분과일반프로그램을포괄한다. 대개의강령이방송및보도의원칙에관한규정이며구체적인가이드라인이없는것이많다. 구체적인행동지침을담고있는것은다음과같은정도이다. 인터뷰할때는대상자에게방송을전제로한것인지또는단순한 정보로이용할것인지를미리알려야하고,(33 항 ) 정치적군중집회일경우인원수추계와관련해오해의소지가없도 록카메라앵글조작및편집에신중을기한다. (34 항 ) 방송대상인물이전과자라할지라도방송내용과직접관계가없거 나, 다른충분한이유가없는한범죄전과는언급하지않는다. (21 항 ) 의료나의약품은정확한용법을제시해야하며의료이외의환각제, 각성제, 마약등의사용은긍정적으로다루지않는다. (26 항 ) 미성년자의범죄에대해서는본인의이름은물론인상착의나직업, 주소, 부모이름, 학교이름등본인임을알수있는내용과영상은밝 히지않는다. (23 항 ) 이처럼 KBS의윤리강령은보도윤리에대해서는비교적다양한규정들을갖고있지만, 기자들의직업윤리에대한규정은크게미흡한경향을보이고있다. SBS의보도윤리강령은지상파 3사중에는가장간결한형태를취하고있다. 전문에 SBS의방송철학을천명하고 방송가치, 인권보호와프라이버시, 실천지침 등 3개하위범주로나누어강령을제정하고있다. 방송가치 는진실추구와정확성, 독립성, 공정성과다원성, 객관성등 2 장한국언론과미국언론의윤리강령 33

주로방송철학의하위구성요소에대한내용을담고있다. 인권보호와프라이버시보호 는각각 5개항의인권보호지침과프라이버시보호지침으로구성돼있다. 실질적인보도준칙이라할수있는 실천지침 은취재활동, 오보정정과반론권, 직무수행윤리, 직무정보윤리, 대외관계윤리등 5개영역으로나누어구체적인항목을규정하고있다. 올해 4월개정된 SBS의윤리강령은규정의내용이풍부한편은아니지만, 한국의언론현장에서빈발하는윤리적문제에대해구체적인가이드라인을제시하고자한점이특징이다. 그러나 MBC의경우는전문과총강이외에프로그램기준을프로그램일반기준과보도프로그램기준으로나누고있고, 세부항목도매우구체적으로규정하고있다. 보도프로그램기준만살펴보면, 정확성, 불편부당성, 사생활보호, 범죄및시위보도, 등 8개범주를정하고, 각범주마다세부적인항목을두고있다. 이중다른방송사의윤리강령에서찾기어려운구체적인가이드라인을살펴보면아래와같다. 보도프로그램은사건현장의연출에의한재생과모의실험을원칙적 으로배제한다. 통계숫자는시 청취자들이그통계숫자의의미와역할을판단할수있도록반드시출처를밝혀야한다. 여론조사결과를보도함에있어서는조사기관, 조사의뢰기관, 조사기간, 표본의크기와오차한계, 조사방법등을반드시밝힌다. 전화대화의녹음은대화자쌍방의동의없이는하지않는것을원칙 으로한다. 다만, 명백한범법행위를추적하는프로그램에있어서는 약간의예외를둘수있다. 34 한국언론윤리현황과과제

공공의장소에서대중의사생활을보호하는최선의방법은카메라나마이크를눈에잘띄게설치하는것이다. 그러나대중속에서특정개인의모습이중심인물로부각될경우에는촬영또는녹음의용도를말한뒤본인의동의를구하는것이좋다. 어린이를취재하거나촬영할때는어린이의자발성을최대한존중한 다. 수업중인경우에는학교의사전허락을받아야한다. 범죄자들과의인터뷰는특별한경우가아니면하지않는다. 범죄자들로부터정보를얻기위하여인터뷰를하고자하는경우에는해당국장과상의하여결정해야한다. 이러한인터뷰의경우범죄행위를과장하거나정당화되지않도록세심하게주의해야한다. 참혹한자살또는범죄수법을구체적으로묘사하지않는다. 재판전에피고에게불리한피고의자백또는과거의경찰기록을 자세히보도하거나피고의유죄를주장하는사람들의인터뷰를보도 하는것은삼간다. 인터뷰는자발적이고사전예행연습없이이루어져하는것이원칙 이다. 프로그램제작에있어서인위적으로효과음을사용하는것은원칙적 으로삼가야한다. 화면설명을낫게하거나질문과대답이더잘들리 도록하기위하여음량은조절할수있다. MBC 의윤리강령은전체적으로다양한내용과세부적인가이드라인 2 장한국언론과미국언론의윤리강령 35

을제시하고있는데, 특히보도윤리에대해매우구체적인상황을전제로가이드라인을제시한점이특징이다. YTN의윤리강령은전문과 5개항의총강, 그리고 10개항의실천요강으로구성돼있다. 실질적인보도및직업윤리에대한구체적규정인실천요강이 10개항으로돼있기때문에기본적인내용이포함돼있는데, 주로금품수수, 취재비용, 대외활동등직업윤리에관한내용이많고보도윤리에대한규정은거의없는것이특징이다. 광주방송 (KBC) 은분석대상방송사중 MBC 다음으로자세한윤리강령을갖고있는데, 8개항의취재활동지침, 9개항의직무수행윤리를규정하고있다. 그내용은 MBC와유사한데, 직무관련자에게방송제작자의경조사를알리지않는다 는규정을두고있는점이특이하다. 2. 미국언론의윤리강령 1) 미국언론의윤리강령의일반적성격 한사회의언론단체나유력언론사가마련한윤리강령을살펴보면그사회에서언론의신뢰성을위협하는구체적인분야와형태를가늠할수있다. 미국신문편집인협회 (American Society of Newspaper Editors) 가 1922년채택하고 1975 년수정한 원칙선언 (Statement of Principles) 은언론의사명으로 6개원칙을꼽고있다. 대중들에대한책임 (responsibility) 을가장먼저제시했고, 언론의자유 (Freedom of th Press) 와독립성 (Independence), 진실과정확성 (Truth and Accuracy), 공정성 (Impartiality), 그리고취재대상자들의인권을존중하는공정한대우 (Fair Play) 를주요항목으로적었다. 특히독립성은외부의압력이아니라이해상충혹은이해상충의의혹과같이언론의독립적인판단을의심케하는일은멀리해야한다는 36 한국언론윤리현황과과제

의미다. 주요언론사들의윤리강령역시중립성 (impartiality) 과공정성 (fairness), 정확성 (accuracy) 을공통적으로강조하면서이에대한대중들의의혹을없애는데초점을맞추고있다. 다만언론단체의윤리강령이포괄적이라면개별언론사들의윤리강령은좀더구체적이다.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AP 등주요언론사들이공통적으로중요하게다루는것은익명취재원기준과표절, 이해상충등이다. 이중익명취재원의자의적인사용과표절은여러차례사회적인물의를빚은대표적인윤리적문제다. 예컨대. 워싱턴포스트자넷쿡 (Janet Cook) 기자는 지미의세계 라는퓰리처상수상기사에서사용된익명취재원이사실은가공인물이라는점이밝혀져 1981년퓰리처상을반납하고사임했다. 뉴욕타임스도 2003년봄제이슨블레어 (Jayson Blair) 기자가만나지도않은사람을만난것처럼코멘트를조작하고지역신문의기사를표절한사건을계기로 2004년 2월말익명취재원사용원칙을별도의문서로만들어공표했다. 경제지인월스트리트저널의모회사 다우존스행위규범 (Dow Jones Code of Conduct) 은취재중에얻은정보의사용이나, 기업체와의관계, 유가증권등의거래등경제관련기준을엄격하게규정한것이특징이다. 미국언론의윤리강령에서공통적으로강조하고있는내용을몇몇항목으로나누어정리하면아래와같다. (1) 익명성모든언론사는실명보도가원칙이며, 익명보도는예외적으로허용된다는점을분명히하고있다. 언론사들은익명을넘어가명이나가짜나이를적는것은절대로사용하지못한다고못박았다. 진실을보도해야하는언론이현실의필요때문에익명성을부여하지만거짓은하지말아야한다는것이다. 또한익명보도의경우사실정보에국한되고의견 (opinion) 이나추정 (speculation) 은허용하지않는다는점을분명히한 2 장한국언론과미국언론의윤리강령 37

것도한국언론의관행과비교되는특징이다. AP가 2005년 12월 1일개정한 기사가치에대한선언서 (The Associated Press Statement of News Values) 에규정한익명취재원사용기준이가장대표적이다. AP는취재원에게익명을부여할수있는기준을나열했다. 우선, 취재원이먼저익명성을요구해야한다. 즉, 기자가먼저익명부여를제안해서는안된다는것이다, 또익명성을요구한취재원의발언내용이의견이나추정이아닌뉴스에중요한정보 (vital to news report) 이며, 이정보를실명취재원으로부터는얻을수없고, 익명을요구한취재원이신뢰성이있고정확한정보를가질수있는위치에있어야한다. 기자는익명취재원을사용한기사를송고하기전에반드시편집간부들의허락을받아야한다. 기사에취재원이왜익명성을요구했는지, 의도는무엇인지를포함시켜야한다. 필요할경우익명취재원이제공한정보를다른독립적취재원을통해확인해야한다. 또한익명취재원을단순히 한소식통 (a source) 이라고묘사해서는안되고보다구체적이야한다. 뉴욕타임스와워싱턴포스트도비슷한규정을제시하고있다. 다만뉴욕타임스는편집간부들의권한과의무를규정해놓은점이특징이다. 이는블레어기자사건으로편집인과편집국장이사퇴했기때문이다. 뉴욕타임스는기자뿐만아니라편집간부들도익명취재원의신원을누설은물론, 편집간부들이익명취재원의말을자신들의기사에사용하는것도금지한다. 통상적인기사 (routine story) 의경우익명취재원의신원과역할은해당부서장에게알려야한다. 약간민감한기사 (moderately sensitive story) 인경우, 기자는편집인이나편집국장에게만정보를알려줄수있다. 하지만극히민감한보도 (exceptionally sensitive reporting) 의경우, 기자는편집인의승인을받아편집인이나편집국장에게도신원을알리지않을수있다. 38 한국언론윤리현황과과제

(2) 표절 (plagiarism) 워싱턴포스트의표절규정은간결하면서도강력하다. 워싱턴포스트는표절을저널리즘의용서할수없는죄악중의하나로규정했다 (Plagiarism is one of journalism s unforgivable sins). 그러면서다른신문사나매체의보도를사용할경우완전한인용을하도록규정했다. 뉴욕타임스도마찬가지다. 뉴욕타임스는풀기자로부터공급받은기사까지풀기자공급이라는점을명시하고, 회원으로가입하고있는 AP 등통신사의보도역시출처를밝히도록규정하고있다. 하지만출처를적어준다고해서모든것을게재할수있는것은아니며, 뉴욕타임스의게재기준을충족시킬만큼의품위있는내용이어야한다. AP의규정은이들보다세세하다. AP는특히보도자료 (news release) 를그대로보도하는것을금지하고, 내용을확인하고보충해재구성해야한다고규정하고있다. (3) 이해상충 : 취재편의, 대외활동, 경제활동워싱턴포스트는윤리강령 (The Washington Post Standards and Ethics) 에서이해상충 (conflict of interests) 을가장앞부분에다루면서이해상충은물론이고이해상충으로보이는것도회피해야한다고규정하고있다. 이해상충구체적인분야는취재원으로부터선물, 무료여행, 회사이외외부활동이다. 이것들은엄격히금지된다. 공짜입장권도일반인에게판매하지않는보도석 (press box) 에만허용되고, 언론의독립성을해칠것으로인식될모든외부활동은회사의허가를받아야한다. 정부와관련된활동이나정치적활동, 이익집단과관련된활동은엄격히제한되고, 외부기고도부서장이워싱턴포스트의이해관계가없고, 경쟁사가아닌곳에만허락할수있다. 워싱턴포스트는경제부기자와편집간부모두에게주식및투자현황을경제담당부국장에게신고토록요구하고있다. 뉴욕타임스의경우금지하지는않지만취재분야에대한개인적투자가없음을선언하도록요구하고있다. 그렇지않을경우출입처를 2 장한국언론과미국언론의윤리강령 39

바꿀수있다. 다우존스의경우회사주식을갖는것은권장하지만, 6개월이하의단기주식거래는모두금지하고있다. (4) 인용 (quotation) AP와뉴욕타임스는겹따옴표의사용기준을명시했다. 특히뉴욕타임스는 1999년발표한 우리의품위유지를위한가이드라인 (Guidelines on Our Integrity) 의제일첫머리에겹따옴표를사용한인용문에대한기준을명시했다. 뉴욕타임스는겹따옴표를사용할경우내용을기자가정리 (clean up) 하지않는다고규정한다. 기자가상세하게받아적거나녹음하지않았을경우긴코멘트는겹따옴표를사용하지않고정리하는것을권장한다. 물론 에 와같은말은삭제할수있다. 어떻든기자나데스크는겹따옴표를사용할때말한사람의의도를그대로보존해야한다고규정한다. AP의규정도비슷하다. 인용은정확할뿐만아니라말한맥락에서벗어나서는안된다. AP는겹따옴표를사용할경우문법상의오류나용어사용상의문제조차고치지않도록규정하고있다. 이를고칠경우기자는겹따옴표를없애야하며표현을수정하되원래말에가장가깝게해야한다. 뜻이너무모호해서정확히수정하기힘들면그말은사용해서는안된다. 또한필요할경우기자회견이나전화인터뷰등인용이이뤄진상황을알려주고, 말한사람의표정이나몸짓도마찬가지다. 특히비디오나오디오편집은말한사람의의도를바꾸지않도록해야한다고규정했다. (5) 신분가장대부분의언론사들은기자의신분가장을명시적이든암묵적이든금지하고있다. 워싱턴포스트와뉴욕타임스는명시적으로금지하는언론사다. 그러나워싱턴포스트와뉴욕타임스의규정은약간의차이가있다. 워싱턴포스트의경우기자의역할 (The reporter s Role) 항목에서기자가 40 한국언론윤리현황과과제

취재과정에서경찰관이나의사등기자이외의신분으로말하는것을금지한다. 반면뉴욕타임스는기자가기사를위해적극적 (actively) 으로속이는것을막고있다. 그리고자신의신분에대해명시적으로표시하지않고경찰관등다른기관소속원의행동을관찰하는것을허용한다. 다만기자신분에대한지속적이고체계적인기만, 위장취업등은부서장과편집국장의허락이있어야만허용된다고규정해놓았다. (6) 사진대부분의언론사들이사진이나이미지의조작은물론연출도엄격히금지하고있다. 뉴욕타임스는어떤방식으로든사람이나사물을사진에인위적으로추가하거나빼는것을금지하고, 손질도암실에서기술적으로사용하는필요한최소한만허용한다. 인위적으로꾸민상황이라면사진설명에이를분명하게밝혀야하며, 절대로독자를오도할목적으로이뤄져서는안된다. AP도연출이나조작은금지하고있다. AP는취재원이손질한이미지를송출할때는반드시부서장의허락을받아야하며, 취재원이손질했다는점을사진설명에명기토록했다. AP는그래픽에대해서도언급하고있는데, 팩트를오도하지않도록하고사진처럼보이지않도록요구하고있다. 2) 하나의모범사례 : 뉴욕타임스의윤리적저널리즘 핸드북 (Ethical Journalism: A Handbook of Values and Practices for the News and Editorial Departments) 뉴욕타임스는블레어기자사건을계기로 2004년 9월 54쪽에이르는핸드북을발행했다. 이지침서는 1999년공표한 우리의품위유지를위한가이드라인 을확대발전시켜기자들의대외활동, 저술에대한저작권, 방송출연, 개인적투자활동, 체육부나음식담당등특별부서에대한별도 2 장한국언론과미국언론의윤리강령 41

규정등 14개분야에대해모두 155개조항의지침을담고있다. 부록에는선물거부편지범례까지수록했으며인덱스를만들어손쉽게찾아볼수있게했다. 뉴욕타임스는미국에서가장권위있는언론사중하나라는점에서뉴욕타임스가발행한핸드북은한국언론의윤리에도준거가될수있을것이다. 주요내용을발췌하면다음과같다. (1) 독자들에대한의무독자들의이익을위해정보를수집하기때문에뉴욕타임스구성원은절대로자신의지위를다른목적을위해사용해서는안된다. 독자들에게공개하지않은정보를바탕으로이익을봐서도안된다. 표절하거나알고도, 혹은심각한부주의로잘못된정보를게재할경우독자들과약속을근본적으로훼손하기때문에징계를받을수있다. (2) 취재원과의관계아무의미없이취재원의사생활을파헤치거나비협조적인취재원을위협해서는안되며, 역으로협조의대가로우호적인보도를해서는안된다. 출입처기자들의경우취재원과관계를쌓아나가는것이취재에중요하지만실질적인유착, 혹은유착으로보일가능성조차유의해야한다. 취재과정에서법을지켜야하며, 가택침입이나도청, 해킹등어떤유형의불법도저질러서는안된다. 당사자의동의없이비밀녹음은금지된다. (3) 언론의중립성유지취재대상으로부터 25달러이하의통상적인선물을제외한선물이나할인, 보상을받아서는안된다. 선물을받았을경우부록에제시한샘플편지를활용해정중하게반환해야한다. 또한뉴욕타임스구성원은돈을받든안받든언론을다루는요령등 PR업무나공직후보자들에대한조 42 한국언론윤리현황과과제

언등을해서는안된다. 친구나가족들을제외하고는남을위해재정상담이나돈관리를해서도안된다. 뉴욕타임스의중립성을해칠가능성이있는외부연설도금지한다. 연간연설비가 5천달러이상일경우매년 1월 31일까지편집국부국장에게회계신고를해야한다. (4) 정치활동뉴욕타임스구성원은언론인이자시민으로종교, 투표, 지역사회활동에참여할수있다. 하지만언론의중립성을해칠우려가있는행동은금지된다. 특정정당이나후보를지지하는버튼이나휘장을착용하는것은금지된다. 정치후보자나정치적목적에기부하는것도뉴욕타임스가특정입장을지지하는것으로오해될수있기때문에금지된다. 시위에참여하거나이름을빌려주는것도안된다. 공적사안을다루는방송프로그램에출연할수있으나신문에서표명하는것이상의의견을말해서는안된다. 배우자나가족들의정치활동역시주의해야하며, 미리부서장에게보고해관련취재에관여하지않도록해야한다. (5) 광고, 마케팅, 홍보편집국구성원은기사와직접적인관련이없는한회사내에서광고관련수요, 목표, 문제점등에대한논의를피해야한다. 또한편집인의허가하에부서간회의에참석할때도광고업무에대해서는언급하지않도록한다. 회사사업과관련한행사에참석할때도사업홍보로들릴수있는발언은하지않는다. (6) 저작권신문이나온라인판에게재된기사는모두회사가저작권을갖는다. 따라서허락없이출판될수없다. 자신이관여할기사의대상이되는사람을위해대리작가혹은공저자가되어서는안된다. 사전허락없이 2 장한국언론과미국언론의윤리강령 43

책을쓰기위해휴가를가는것도금지된다. 취재로얻은지식이나자료를바탕으로책을쓰려고할때는미리회사측에알려서회사도출판기회를갖도록해야한다. 물론회사의제안을받아들이지않을수있다. (7) 투자와재정적관계주식이나펀드등투자는자유다. 하지만자신이관여하는, 혹은관여할가능성이있는기업이나산업의주식을갖거나다른재정적관계를맺는것은금지된다. 예컨대책담당부장은출판사주식을가져서는안된다. 관련 산업 의의미는광범위하게해석된다. 뉴욕타임스의어느부서직원이든고용시출입처와관련된투자가있는지를확인한다. 있을경우투자분을해소하던지아니면출입처가변경된다. 편집국부국장은수시로기자들에게관련투자의유무를확인한다. 이같은규칙은배우자나가족도마찬가지다. 물론회사는이해상충의가능성이있을경우기자배우자나가족의투자분을해소하도록강요하지못하지만, 기자의출입처를변경할수있다. (8) 문화, 생활부등특수부서에대한규정스포츠부소속원은통상적인레저용을제외하고는어느경기든도박을해서는안된다. 또한대학미식축구최우수선수상 ( 하이즈만트로피 ) 이나프로야구명예의전당 (Baseball Hall of Fame) 대상자선정투표에참여해서도안된다. 뉴욕타임스의문화, 스타일, 외식, 자동차, 여행, 책등은해당분야에대한영향력이막강하기때문에이해상충의가능성에대해극도로주의해야한다. 책이나음식등에대한조언을하거나투자를하는것은금지된다. 출판사등과개인저서출판과관련한사업적거래가있을경우반드시편집국장의서면동의가있어야한다. 자동차담당기자의경우도회사가임대비용을지불하지않는한시험운전 ( 군사용차량은제외 ) 을해서는안된다. 여행담당은어떤형태의무료, 44 한국언론윤리현황과과제

혹은할인서비스를받아서는안된다. 또한여행담당자는뉴욕타임스와의관련성을숨겨야한다. 공개됐을경우에는부장과상의해서취재및기사작성을계속해야할지결정해야한다. 3. 소결 : 한 - 미언론윤리강령의성격차이 지금까지살펴본한국언론의윤리강령과미국언론의윤리강령의차이를정리하면크게세가지로요약할수있다. 첫째, 한국언론의윤리강령에비해미국언론의윤리강령은담고있는내용자체가일단풍부하고체계적으로정리가돼있다고할수있다. 둘째, 미국언론의윤리강령에비해한국언론의윤리강령은직업윤리를강조하고있는반면, 보도윤리는상대적으로소홀하게다루고있다고할수있다. 셋째, 미국언론의윤리강령에비해한국언론의윤리강령은규정의내용에구체적인가이드라인이부족해실질적인지침으로서의역할에한계가있다고볼수있다. 넷째, 미국언론의윤리강령에비해한국언론의윤리강령은유보조항이상당히많다고할수있다. 즉 국장에게보고한다, 국장에게상의한다 등회사차원이나간부들의결정사항으로남겨두고구체적인가이드라인을명문화하지않는경우가상당히많다는것이다. 이러한차이점은대체로아직한국언론의윤리에대한인식이미국언론에비해서는뒤처져있기때문에나타나는차이라할수있겠다. 하지만최근들어서개정된윤리강령의경우이러한결점들을보완하고자하는노력이분명하게나타나고있는점은긍정적인점으로볼수있겠다. 2 장한국언론과미국언론의윤리강령 45

3 장 _ 윤리현황설문조사결과 1. 언론인설문조사결과 1) 인구통계학적특성 설문조사대상언론인은모두 303명이다. 표본의선정에고려한인구통계학적특성은근무언론사, 소속부서, 직위, 기자경력, 성별, 나이, 학력, 대학전공, 근무지역등이다. 매체별로는중앙일간지, 경제 / 스포츠지, 지방일간지, 지상파 TV, 지방방송국, CATV, 인터넷언론사, 통신사등이포함됐다. 부서별로는정치, 경제 / 산업 /IT, 사회, 문화, 체육, 과학기술, 국제, 사진 / 카메라, 기획 / 심층취재, 기타등 10개이상의부서가포함됐다. 직위는기자, 차장, 부장, 국장 / 부국장등 4개유형으로분류했다. 기자경력은 1 5 년, 5 10년, 10년 15 년, 15년이상등 4개등급으로분류했다. 기타설문대상의인구통계학특성은 < 표 3-1> 과같다. 46 한국언론윤리현황과과제

< 표 3-1> 언론인인구통계학적특성 사례수 % 사례수 % 전체 303 100.0 전체 303 100.0 중앙일간지 103 34.0 경제 / 스포츠지 30 9.9 성별 남자 253 83.5 여자 50 16.5 지방일간지 43 14.2 20 24 세 4 1.3 근무언론사 지상파TV 45 14.9 지방방송국 41 13.5 25 29세 40 13.2 30 34세 101 33.3 CATV 10 3.3 인터넷언론사 22 7.3 연령별 35 39세 68 22.4 40 44세 59 19.5 통신사 9 3.0 45 49 세 26 8.6 기자 216 71.3 50 세이상 1 0.3 직위 차장 70 23.1 부장 16 5.3 무응답 4 1.3 대졸 228 75.2 국장 / 부국장 1 0.3 학력별 대학원수료 / 졸 73 24.1 근무지역 서울 219 72.3 6대지역도시 84 27.7 무응답 2 0.7 언론학 57 18.8 정치 42 13.9 인문계열 58 19.1 경제 / 산업 /IT 53 17.5 어문계열 43 14.2 소속부서 사회 73 24.1 문화 30 9.9 체육 32 10.6 과학기술 6 2.0 국제부 8 2.6 대학재학전공 사회과학계열 79 26.1 이학 / 공학계열 23 7.6 상경계열 17 5.6 법학계열 12 4.0 기타 10 3.3 사진 / 카메라 10 3.3 무응답 4 1.3 기획 / 심층취재 7 2.3 기타 31 10.2 무응답 11 3.6 1 년 5 년 71 23.4 기자경력 5년 10년 87 28.7 10년 15년 73 24.1 15 년이상 72 23.8 3 장윤리현황설문조사결과 47

2) 소속언론사에대한전반적인식 소속언론사에대한전반적인식은보도에대한인식, 고정연재물의윤리성에대한인식, 광고내용의윤리성의내용에인식등세영역으로나누어알아봤다. 각영역별설문결과나타난특징은아래와같다. (1) 보도에대한인식소속언론사의언론으로서의역할수행정도를 1점에서 10점까지 1점척도로설문한결과전체평균은 6.5 점으로대체로긍정적이지만만족하는수준은아닌것으로나타났다. 언론사유형별로는통신 (7.7), 인터넷언론사 (7.3), 지상파 TV(6.9) 순으로점수가높았으며, 경제 / 스포츠지 (6.0) 와지방일간지 (6.1) 가점수가가장낮았다. 하지만최고점수와최하점수의차이가 1.7점으로매체간차이가큰편은아니었다. 부서별로는기획 / 심층취재 (6.9) 와과학기술 (6.8) 이상대적으로높고사회 (6.4), 체육 (6.2) 이낮은편이지만큰차이가나지않았다. 그밖의직위, 기자경력, < 그림 3-1> 보도에대한인식 * Base: 전체 (N=303), 단위 : 점수 언론으로서의역할수행정도 6.5 보도의정확성 7.3 보도의공정성 7.0 보도의심층성 6.0 보도의다양성 6.0 48 한국언론윤리현황과과제

성별, 연령, 학력, 대학전공, 근무지역등의변인은유의미한차이를찾아보기어려웠다. 언론의역할을구성하는하위영역에서는보도의정확성, 공정성, 심층성및다양성순으로점수가높았다. 보도의정확성은통신 (8.0) 이가장높고경제 / 스포츠지 (7.0) 가가장낮았지만큰차이가없었다. 다른변인도유의미하다고판단되는점수차이를찾기어려웠다. 보도의공정성역시통신 (7.7) 이가장높고경제 / 스포츠지 (6.1) 가가장낮았고, 부서별로는사진 / 카메라가 (7.6) 가장높고국제부와과학기술부 (7.1) 가가장낮게나타났지만차이가매우적었다. 다른변인의경우도유의미한차이는발견되지않았다. 심층성의경우는인터넷언론사 (7.6) 가가장높고 CATV(5.3) 와지방방송국 (5.5) 이가장낮았으며, 정확성과공정성에서가장높은점수를받은통신 (5.9) 도낮은편이었다. 보도의다양성은매체별차이는거의나지않았다. 이러한결과는기자들이한국언론의심층성과다양성이전체적으로부족한반면, 정확성과공정성은비교적낫다는것으로볼수있는데, 이러한결과는두가지관점에서해석이가능하다. 첫째는현재한국언론의현실에대한평가로받아들일수있다. 하지만그러기에는수용자의식조사에서지속적으로나타나는공정성의결핍이설명되지않는다. 수용자조사에서는공정성이매우낮게나타난다. 따라서기자들의이러한인식은기자들이직업적으로심층성과다양성을언론의더중요한역할로가정하기때문에나타나는투사의결과로볼수도있다. 특히최근언론사들의위기탈출의접근방식으로 저가치탈피 를선호하는경향이강화됨에따라기자들의의식또한심층성과다양성에더높은관심을보이게되고, 이에따라심층성과다양성의상대적결핍감이부각된것으로볼수도있다. 3 장윤리현황설문조사결과 49

(2) 고정연재물의비윤리성에대한인식이질문에서고정연재물은연재소설, 운세풀이등뉴스로볼수없는읽을거리로고정적으로연재되는것을말한다. 고정연재물이비윤리적이라고생각한적이있느냐는질문에대한설문자전체의응답결과는위그림과같다. 전혀없다 25.7% 를제외한나머지는크든적든고정연재물의비윤리성에대한인식을갖고있는것으로볼수있다. 이렇게보면 66% 가문제를인식하고있는것으로볼수있지만, 거의없다 가전체응답의절반이어서그정도는그다지심각하지않는것으로볼수있다. 매체별로는경제 / 스포츠지가 그렇다 는응답비율이가장높아 자주있다 10%, 가끔있다 23.3% 로나타났다. 반면인터넷언론은그렇다고대답한사람이단한명도없었다. 부서별로는 가끔있다 와 자주있다 를합한비율이사진 (40.0%), 국제 (25.0%), 기획 / 심층취재 (28.6%) 등이높은반면문화 (10.0%), 경제 / 산업 /IT(13.2%), 사회 (15.0%) 등이낮게 < 그림 3-2> 고정연재물이비윤리적이라생각한경우와이유 * Base: 전체 (N=303), % 자주있다, 2.6 가끔있다, 14.2 * Base: 전체 (N=51), % 정파성, 11.8 거의없다, 49.2 전혀없다, 25.7 선정성, 74.5 허위사실, 9.8 무응답, 3.9 무응답, 8.3 50 한국언론윤리현황과과제

나타났다. 과학기술은표본수가 6으로다른부서에비해크게작지만 0% 로나타난점이특징적이다. 고정연재물이비윤리적이라고생각한이유에대해서는 74.5% 가선정성을꼽아선정성이가장심각한문제라고생각하는것으로나타났다. 그다음은정파성으로 11.8% 로나타났다. (3) 광고내용의비윤리성에대한인식광고내용이비윤리적이라생각한경우는 가끔있다 33.3%, 자주있다 3.0% 로나타났고, 거의없다 는 43.6%, 전혀없다 는 12.2% 였다. 거의없다 를제외하면크든적든나름대로광고의비윤리성을인식하고있는것으로볼수있는데, 조사결과는 80% 가광고의비윤리성을인식하는것으로나타났다. 광고내용이비윤리적이라생각한이유는 내용의과장및허위 가 48.2% 로절반정도를차지했고, 표현의선정성 이 30.9% 로그다음을 < 그림 3-3> 광고내용이비윤리적이라생각한경우와이유 * Base: 전체 (N=303), % 자주있다, 3.0 * Base: 전체 (N=110), % 가끔있다, 33.3 내용의과장및허위, 48.2 표현의선정성, 30.9 표현의정파성, 6.4 거의없다, 43.6 전혀없다, 12.2 무응답, 7.9 무응답, 7.3 기타,1.8 기사와의지나친연관성, 0.9 반인간적내용, 0.9 표현의폭력성, 1.8 지나친상업성, 1.8 3 장윤리현황설문조사결과 51

차지했고, 나머지항목은그비율이매우낮게나타났다. 그래서광고내용의비윤리성에대해서는전체적으로내용의허위와표현의과장및선정성을문제로인식하고있다고볼수있다. 3) 언론윤리에대한전반적인식 (1) 언론윤리일반에대한의식이항목은한국기자들의언론윤리에대한전반적인식과특징을알아보기위해언론윤리의기초적인항목에대해설문한결과이다. 응답결과를보면, 동의의정도가가장높게나타나는항목은오보에대한자발적정정, 이해관계상충집단에대한균형감각, 기사작성시주관적표현배제, 영리목적기업활동참여불가, 취재원보호를위한본인의법률적피해감수, 정계진출을목적으로한취재원과의교제불가등이다. 그다음으로동의의정도가높은것은정당이나사회단체가입불가, 정치활동및행정부참여시퇴직후일정유예기간의준수, 현직언론인의정부기구참여반대, 파트타임직업이나자영업금지등이었다. 그리고가장동의의정도가낮은항목은정보획득목적으로취재원과사적연고를매개로친분을쌓는것에대한금지이다. 이러한결과는기자들이오보정정, 공정성유지, 주관성배제등과같은보도윤리의기본에대해서는높은공감대를갖고있으며, 언론인들의사적이익추구에대해서도대체로반대하는경향을보이는것으로볼수있다. 하지만정보취득목적에대해서는그방법에대해비교적관대한생각을하고있는것으로풀이할수있다. (2) 취재방법의윤리성에대한인식 이항목은취재방법에대한기자들의전반적인식을알아보기위한것이다. 앞의설문에서정계진출등사적목적을위해취재원과사적 52 한국언론윤리현황과과제

< 그림 3-4> 언론윤리일반에대한의식 * Base: 전체 (N=303), % 오보시자발적으로정정보도해야함 매우동의 어느정도동의 보통 어느정도반대 매우반대 무응답 66.0 28.1 4.00.70.3 1.0 이해관계상충집단기사화할때, 양자의입장을골고루기사에반영 46.5 35.6 5.3 0.7 10.9 1.0 기사작성시주관적가치판단, 감정개입하는언어를사용해서는안됨 36.0 42.2 5.9 13.9 2.0 언론인은사외에파트타임직업을갖거나자영업을할수없음 17.2 32.0 18.8 25.4 5.6 1.0 언론인의정치활동, 행정부참여는언론직사퇴이후일정기간금지 24.8 33.7 16.2 17.8 6.6 1.0 현직언론인의정부기구참여는문제가있음 18.8 30.0 27.4 17.2 5.6 1.0 언론인은정당 / 사회비영리단체가입, 활동할수없음 19.8 32.7 20.8 19.8 5.9 1.0 언론인은영리를목적으로한기업활동에참여할수없음 36.6 35.0 15.5 3.0 8.9 1.0 언론인은취재원보호를위해본인의법률적피해를감수해야함 정보획득목적, 사적연고등매개로취재원과친하게지내는것안됨 32.3 4.0 16.8 31.0 46.2 35.0 5.6 2.0 12.9 1.0 12.2 1.0 정계등진출목적, 사적연고등매개로취재원과친하게지내는것은안됨 35.6 36.3 16.8 7.6 2.3 1.3 연고를매개로친분을유지하는것에는매우강한반대를표명하지만, 정보취재목적일경우는별문제가없다는태도를보였다. 이는기자들 3 장윤리현황설문조사결과 53

< 그림 3-5> 취재방법의윤리성에대한인식 정당하다 어느정도정당한편 보통 어느정도정당하지않은편 정당하지않다 무응답 3.6 * Base: 전체 (N=303), % 돈을주고정보획득 10.9 13.9 13.2 57.4 1.0 공문서, 기밀문서허가없이빼내는행위 2.0 10.912.9 26.7 46.5 1.0 2.3 자신의신분을속이고사칭 7.3 15.8 27.7 45.9 1.0 0.74.6 사적인문서나사진훔치는행위 10.9 18.8 64.0 1.0 3.3 도청, 몰래카메라사용 12.2 20.8 22.1 40.6 1.0 0.7 취재원의약점이용정보획득 7.6 21.1 65.7 1.0 4.0 1.0 호의적논조약속하고정보획득 11.2 26.1 29.4 31.4 1.0 1.0 오프더레코드를허위약속하고정보획득 11.6 30.4 3.3 1.3 통신기사 / 타기사에서얻은정보로출처표시없이기사작성 18.5 35.6 4.0 2.0 본인 / 담당자에게사실확인없이 8.6 27.1 33.0 보도자료에서정보얻음 1.7 인터뷰에서얻은정보를당사자동 8.3 의나확인없이기사에반영 인터뷰정보중부분적사실만인용 2.3 10.9 19.5 25.4 38.0 37.0 52.8 38.6 27.4 30.7 22.4 1.0 2.0 2.0 2.0 2.0 54 한국언론윤리현황과과제

이정보취재라는직업적필요를매우특권화하는경향으로볼수있다. 따라서여기서는정보를취재하기위한기자들의취재방법에대한인식을알아보고자했다. 설문결과, 가장동의의정도가높은항목은 취재원의약점을이용해정보를획득하는행위 로 65.7% 가 정당하지않다, 21.1% 가 어느정도정당하지않다 고응답했다. 그다음동의의정도가높은항목은 사적인문서나사진을훔치는행위, 돈을주고정보를사는행위, 오프더레코드를약속하고정보를얻는행위 공문서를허가없이빼내는행위, 순이었으며, 부정적인응답의비율이높았다. 하지만 신분을사칭하고정보를얻는행위, 도청이나몰래카메라를사용하는행위 등은부정적응답의비율이높았지만, 어느정도정당하다 는응답도각각 7.3%. 12.2% 나됐다. 호의적논조약속하고정보를얻는행위, 통신기사나다른기사에서출처없이정보를얻는행위, 본인이나담당자에게확인없이보도자료에서정보를얻는행위, 인터뷰에서얻은정보를당사자확인없이기사에반영하는행위, 인터뷰정보중부분적사실만인용하는행위 등은부정적응답의비율이상대적으로낮았고, 정당하다 는답변도 10% 수준으로높은편이었다. 이러한조사결과는부당한방법으로정보를얻는방법에대해서는부정적인편이나, 일상적인취재관행으로생각할수있는보도자료베끼기나편의적인터뷰인용등에대해서는비교적관대한편인것으로볼수있다. (3) 비윤리적취재방법에대한개인적경험이항목은앞의설문과관계된설문으로실재로기자들이얼마나비윤리적취재방법을사용한경험이있는가를알아보기위한것이다. 조사결과기자들의비윤리적취재방법경험은앞의취재방법의윤리성에대한인식과대체로논리적인과관계를갖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즉 3 장윤리현황설문조사결과 55

< 그림 3-6> 비윤리적취재방법사용횟수 없다 1~2 회 3~4 회 5~6 회 7회이상무응답 * Base: 전체 (N=303), % 0.3 0.7 돈을주고정보획득 97.0 2.0 공문서, 기밀문서허가없이빼내는행위 82.8 1.7 13.5 2.0 1.00.7 자신의신분을속이고사칭 71.0 19.1 6.3 2.0 사적인문서나사진훔치는행위 도청, 몰래카메라사용 취재원의약점이용정보획득 66.7 88.1 92.4 2.0 7.3 2.6 1.7 5.0 16.5 8.3 2.0 3.3 2.00.3 2.0 5.01.7 호의적논조약속하고정보획득 45.5 36.3 9.6 2.0 오프더레코드를허위약속하고정보획득 80.2 3.3 0.30.7 13.2 2.3 통신기사 / 타기사에서얻은정보로출처표시없이기사작성 본인 / 담당자에게사실확인없이보도자료에서정보얻음 인터뷰에서얻은정보를당사자동의나확인없이기사에반영 29.7 43.6 46.2 3.3 22.1 18.2 10.6 2.3 5.6 28.4 17.5 16.8 2.0 4.3 5.9 25.4 16.2 2.0 인터뷰정보중부분적사실만인용 27.4 27.4 21.8 8.313.2 2.0 56 한국언론윤리현황과과제

윤리적으로부정적이라는생각이강한항목일수록기자개인의경험의빈도가낮은것으로나타났다. 돈으로정보를사는행위 의경우윤리적인식에서는부정적응답의비율이 3위이지만, 개인적경험에서 1위로나타난것은정보의매입이개인차원이아니라회사차원에서주로이루어지기때문이다. 나머지항목은대체로인식과실천이비례하는경향을보인다. 이조사에서한가지특징적인점은호의적논조를약속하고정보를얻는행위가자주일어나고있는것, 오프더레코드를허위약속하고정보를얻는행위는거의없는점이다. 이는기자들이현장에서취재원과의개인적신뢰를매우중요시하고나아가거래를하기도하는것으로볼수있는데, 언론과취재원의유착의한단면을보여준다고할수있겠다. 4) 언론윤리와관련된취재활동 (1) 소속사및기자개인의이해관계이항목은기자들이취재및기사작성과정에서소속사나개인의이해관계때문에비윤리적행동을한적이있는지를알아보기위한것이다. < 그림 3-7> 에서첫번째항목은 최근 2년간소속언론사의사업을홍보하기위한기사를썼거나프로그램을제작한 빈도를묻는질문에대한응답결과이다. 없다 고대답한 43.9% 를제외한나머지는적어도한번이상그런적이있다는것이다. 매체별로는적어도한번이상그런적이있다고응답한비율이지방방송국, 경제 / 스포츠지, 지방일간지, 중앙일간지순으로높았다. 가장낮은매체는인터넷언론사로 1 2회있다고답변한 22.7% 를제외한 77.3% 가없다고답했다. 부서별로는 없다 의응답을기준으로보면국제부 (87.5%), 과학기술 (66.7%), 기획 / 심층취재 (57.1%) 순으로응답비율이높았고문화 (33.3%), 사회 (35.6%), 체육 (37.5%) 이하위그룹을형성했 3 장윤리현황설문조사결과 57

< 그림 3-7> 소속사, 기자개인의이해관계와취재활동 없다 1~2 회 3~4 회 5~6 회 7 회이상무응답 * Base: 전체 (N=303), % 소속사사업홍보를위한기사작성, 프로그램제작 43.9 36.6 5.6 4.0 9.2 0.7 소속사기업적이해관계때문에기사작성 / 비작성 60.1 29 1.3 1.3 7.6 0.7 소속사정치적입장때문에기사작성 / 비작성 69.0 20.5 1.3 1.0 6.9 1.3 취재원에의영향력확보위해뉴스가치와다르게기사크기 / 논조결정 63.7 26.7 1.3 1.0 6.3 1.0 자신의업무성과극대화하기위해기사크기 / 논조결정 62.4 25.4 1.0 1.0 7.9 2.3 취재원에게광고게재종용 90.1 1.3 0.3 6.3 2.0 기사작성정보를개인적이익을위해사용한경우 97.7 0.70.3 1.3 다. 직위별로는기자보다는차장, 차장보다는부장이 없다 는비율이낮아, 연조가높을수록소속사나자신의이해관계때문에기사를작성하는빈도가높은것으로나타났다. 두번째그래프는기업적이해관계때문에써야할기사를쓰지않은경우를묻는질문에대한응답결과이다. 여기서는 60.1% 가 없다 고답해, 대체로기업적이해관계때문에쓰지말아야할기사를쓰는경우에비해써야될기사를안쓰는경우는상대적으로적은것으로나타났다. 세번째그래프는 소속사정치적입장때문에써야할기사를쓰지않았 58 한국언론윤리현황과과제

< 그림 3-8> 정치적입장에따라기사작성 / 비작성한이유 * Base: 전체 (N=90), % 부서데스크의지시, 45.6 기타, 1.1 복합적이해관계, 1.1 무응답, 4.4 경영진의지시, 5.6 편집국장의지시, 8.9 선배의권유 / 지시, 8.9 본인의자발적판단 / 순응, 24.4 거나쓰지말아야할기사를쓴 경우를묻는질문에대한응답결과이다. 31% 가한번이상그런적이있는것으로나타나최근 2년간한국언론의정파성이강했음을시사하고있다. 또정치적입장때문에기사를쓰거나안쓰게된경위를묻는질문에는 < 그림 3-8> 과같은응답결과가나왔다. 이응답결과를보면, 자발적순응이 24.4% 로나타났고, 나머지는경영진, 편집국장, 부서데스크의지시에의해이루어진것으로나타났다. 대부분이지시에의한것이지만자발적순응의정도도상당한비율인것으로볼수있다. 네번째그래프는 기자가취재원에대한영향력확보를위해뉴스가치와다르게기사크기나논조를결정한경우 에대한응답결과이다. 27.3% 가 1회이상그런적이있다고답해서기자의개인적이해관계로인한기사의왜곡이종종일어나고있음을말해준다. 하지만취재원에대한영향력이아니라 자신의기사를키워업무성과를높이기위해뉴스가치와다르게기사의크기나논조를결정한경우 는 90.1% 가 없다 고답했다. 그러나정치부, 경제부, 사회부등정부기구나경제단체에 고정 3 장윤리현황설문조사결과 59

< 그림 3-9> 다른기자들의기사크기 / 논조조절하는사례 * Base: 전체 (N =303), % 없다, 10.9 거의없다 10.6% 전혀없다 0.3% 보통이다, 22.4 있다, 64.4 자주있다 15.8% 가끔있다 48.5% 무응답, 2.3 출입처를갖고있는다른기자들의경우취재원에대한자신의영향력확보를위해기사의크기나논조를조절하는경우 를묻는질문에는 있다 는비율이 64.4% 로높게나타났다. 이응답결과는기자들이자신이취재원에대한영향력확보를위해기사크기나논조를조작하는경우보다다른기자들의경우가더빈도수가높을것으로생각한다는것을말한다. 이는기자들이이항목에관한기자들의윤리수준을자신보다낮게평가하고있다는것을의미한다. 이밖에 취재원에게광고게재종용 이나 정보의사적이용경험 은거의없는것으로나타났다. (2) 익명취재원및사실확인이항목은익명취재원의이용행태에나타난윤리적문제를알아보기위한것이다. 첫번째그래프는 최근 2년간익명취재원한명의말을토대로특정인이나특정기관을비판하는기사를작성한경우 에대한응답결과로, 38.2% 가 1회이상그런적이있다고답했다. 두번째그래프는실재로는취재를하지않고 익명출처를내세워자신의견해를취재원의 60 한국언론윤리현황과과제

< 그림 3-10> 익명취재원이용행태 없다 1~2 회 3~4 회 5~6 회 7 회이상무응답 익명취재원한명의말을토대로특정인 / 기관비판기사작성 익명출처내세워자신의의견을인용한경우 * Bas e : 전체 (N=303), % 60.1 71.0 23.8 16.5 3.3 2.6 8.6 1.7 1.3 6.6 4.6 인용내용을정하고전문가인터뷰한경우 29.0 30.0 19.8 6.9 13.9 0.3 견해인것처럼인용한경우 에대한응답결과로 24.4% 가 1회이상그런적이있다고답했다. 세번째그래프는 인용될내용을자신이미리정하고전문가인터뷰를한경우 에대한응답결과로 29.0% 만이없다고답해, 상당히많은기자들이 1회이상그런경험을한것으로나타났다. 응답결과는일단익명취재원을남용하는경향이있고, 종종취재하지않는내용을익명취재원을가장하여인용하기도하는등익명취재원사용의문제가상당히심각한것으로나타난다. 또익명은아니지만전문가인터뷰를할때기자가미리내용을정하고인터뷰를하는경우가매우자주있는것으로나타나인용부호의객관성에의지한기자의주관개입이상당한것으로드러나고있다. 이항목은소속회사의 취재원의익명성을보장하는기준이나원칙의유무 와기자가 데스크로부터최근 2년간익명취재원에대한출처를밝히라는요구를받은경우 에대한응답결과이다. 취재원의익명성보장기준에대해서는 명문화된규정이있다 는응답은 13.9% 에불과하고과 3 장윤리현황설문조사결과 61

< 그림 3-11> 취재원익명보장규정 / 익명출처확인요구 * Base: 전체 (N=303), % 잘모르겠다, 26.4 무응답, 1.3 명문화된규정이있다, 13.9 * Base: 전체 (N=107), % 0.5 1.4 4.3 28.0 7 회이상 기준이전혀없다, 4.0 관행적합의가있다, 54.5 54.1 11.6 5~6회 3~4회 1~2회없다무응답 데스크 / 고위간부에게서익명취재원출처밝히라는요구받은경우 반수인 54.5% 는 관행적합의가있다 고답했다. 이는취재원의익명성보장이명문화된규정에따라결정되는것이아니고관행과상황논리에따라움직인다는것을의미한다고볼수있다. 데스크로부터익명취재원에대한출처를밝히라는요구를받은경우 는 54.1% 가없다고대답해게이트키핑과정에서익명취재원의출처의정보에대한검증작업이제대로이루어지지않고있음을보여주고있다. 이항목은기자들이얼마나보도자료의사실확인에충실한가를알아보기위한것이다. 출입처의보도자료를기사에반영하는방식을 4개유형으로나누어설문한결과 추가정보가필요한경우만담당자를취재한다 는응답이가장많았다. 사실확인을위해늘담당자를취재하는기자는 27.7%, 사실확인을거의하지않는기자는 14.9% 였다. 추가정보가필요한경우만담당자를취재한다는응답이사실상기사작성에필요한사실이자료에빠져있는경우를의미한다고볼때, 보도자료에제시된사실을확인하는절차를거치는기자는절반도안되는것으로해석할 62 한국언론윤리현황과과제

< 그림 3-12> 보도자료를기사에반영하는방식 45.5 * Base: 전체 (N=303), % 27.7 14.9 10.6 1.3 보도자료의사실을대체로믿고기사화한다 사실확인을위해늘담당자를취재한다 추가정보가필요한경우만담당자를취재한다 보도자료에서단편적정보만얻는정도, 그다지중시하지않는다 무응답 수있다. < 그림 3-13> 은기자들이전문가인터뷰를할때인터뷰하는방식을알아보기위한것이다. 전문가인터뷰는기자들이남의입을빌려자신들의주장을펴는경우가많은것으로지적되고있다. 따라서기사에얼마나주관성을개입시키는지여부를측정하는지표가될수있다. 전문가인터뷰의취재유형을 4가지로나누어설문한결과가장바람직한형태인 인용내용을정하지않고인터뷰내용을종합적으로요약한다 는응답이 41.9% 로가장많았지만, 주관성의개입소지가많은 인용내용을정하지않고인터뷰내용중한부분을인용 하는경우 (29.4%) 와이보다더심각한주관성의개입을의미하는 인용내용을정하고필요한부분이나오면그부분을인용 하는경우 (20.5%) 도상당히높은비율을보였다. 또처음부터 인용내용을정하고필요한정보를얻기위해질문을몰 3 장윤리현황설문조사결과 63

< 그림 3-13> 전문가인용을위한인터뷰를할때취재방식 41.9 * Base: 전체 (N=303), % 29.4 20.5 6.6 1.7 인용내용을정하지않고인터뷰이의말을듣고난후종합요약 인용내용을정하지않고인터뷰이의말을듣고한부분인용 인용내용을정하고필요한부분이나오면그부분을인용 인용내용을정하고필요한정보얻기위해질문을몰아감 무응답 아간다 는기자도 6.6% 를차지했다. 이러한응답결과는인용을위한인터뷰를할때기자들이자신들이원하는내용을생각하고여기에맞춰인터뷰하는경향이만연해있다는것을말해준다. (3) 프라이버시보호와정정보도 < 그림 3-14> 는오보및왜곡보도로인한인권침해, 프라이버시보호에관한기자들의윤리의식수준을알아보기위한것이다. 위그림의각항목은모두최근 2년간조사대상기자들의경험을질문한것이다. 첫번째그래프는 오보항의를받은경우 에대한응답결과로 60% 정도가 1회이상오보항의를받은것으로나타난다. 여기서항의가결과적으로모두오보라고볼순없지만오보항의자체는매우많은것으로나타난다. 이는전반적으로취재과정에서사실확인이부족해부분적인오류가있거나, 기사가친절하지않아서독자에게오해의소지가있는경우가많은것으로풀이할수있다. 64 한국언론윤리현황과과제

< 그림 3-14> 프라이버시보호, 정정보도와취재활동 없다 1~2 회 3~4 회 5~6 회 7 회이상무응답 오보항의를받은경우 39.9 * Base: 전체 (N =303), % 1.01.3 44.2 13.2 0.3 0.30.7 정정보도를한경우 68.6 25.7 4.00.7 1.30.7 왜곡 / 편파보도라고항의받은경우 46.2 40.3 11.2 0.3 미성년피의자의신원을노출시킨경우 성범죄피해자의신원을노출시킨경우 사생활침해로항의받은경우 98.0 98.0 88.8 1.7 0.3 1.7 0.3 1.0 9.9 0.3 두번째그래프는정정보도를한경우에대한응답결과로오보항의보다는빈도수가적지만 30% 정도의기자가정정보도를 1회이상한경험이있는것으로나타난다. 세번째그래프는왜곡편파보도로항의받은경우로오보보다조금낮은수치를보이고있다. 오보에대한항의가정확성에대한항의라면, 편파성은공정성에대한항의이다. 최근 2년간정파성이심했기때문에공정성에대한항의가더많을것이라는예상과달리정확성에대한항의가더많은것은기자들이정확성을매우중요한사실로생각하면서도실재로사실검증작업이미흡하기때문으로볼수있다. 이밖에프라이버시보호와관계된 미성년피의자의신원을노출한경우, 성범죄피해자의신원을노출시킨경우, 사생활침해로항의받은경우 등은거의없는것으로나타났다. 이는프라이버시침해가윤리적인문제인동시에법률적인문제로어길경우소송의위험이있기때문으로볼수있다. 3 장윤리현황설문조사결과 65

(4) 표절이항목은표절의문제와관련된윤리의식수준을알아보기위한것이다. 한국언론에서가장큰문제로지적되고있는통신을포함한타사기사의출처표시행태에관한질문이다. 첫번째그래프는 최근 2년간타사기사 ( 통신기사포함 ) 에서얻은정보를중심으로본인명의의기사를작성및게재한경우 에대한응답결과이다. 전혀 없다 는경우는 39.3% 이고나머지는 1회이상그런경험이있는것으로나타났다. 두번째그래프는앞의질문과반대로 타사기사정보로기사를작성한경우원기사의출처를밝힌경우 는절반인 48.3% 가한번도없는것으로답했다. 매체별로는지방방송국 (84.6%), 지방일간지 (75.45) 지상파TV(60.7%) 이한번도출처를밝힌적이없다는비율이높아, 지방매체와방송매체가전체적으로출처를잘밝히지않는것으로나타났다. 이러한응답결과는출처를밝히지않고서로의기사를표절하는관행이현재한국언론에만연해있다는것을의미한다. < 그림 3-15> 타사기사및통신기사인용시출처표기 * 단위 : % 없다 1~2 회 3~4 회 5~6 회 7 회이상무응답 타사기사정보로본인명의의기사를작성 / 게재한경우 (n=303) 39.3 23.1 12.2 5.0 19.1 1.3 타사기사정보로기사작성 / 게재한경우, 원기사출처언론사이름명기한경우 (n=180) 48.3 27.8 8.3 1.7 10.6 3.3 66 한국언론윤리현황과과제

(5) 촌지와향응촌지와향응은한국언론의비윤리성이거론될때가장흔하게지적되는부분이다. 실재로촌지와향응은오랫동안언론과취재원의관행처럼굳어져왔다. 하지만 1987 년민주화이후부터점진적으로촌지와향응이 < 그림 3-16> 촌지수수빈도 * Base: 전체 (N=303), % 전체 (n=303) 중앙일간지 (n=103) 없다 1~2 회 3~4 회 5~6 회 7 회이상무응답 78.2 83.5 14.9 5.0 1.0 4.9 11.7 1.0 경제 / 스포츠지 (n=30) 지방일간지 (n=43) 지상파TV (n=45) 56.7 67.4 93.3 30.0 25.6 10.0 3.3 4.7 2.3 2.2 2.2 2.2 지방방송국 (n=41) 63.4 22.0 12.2 2.4 CATV (n=10) 인터넷언론사 (n=22) 90.0 95.5 10.0 4.5 통신사 (n=9) 77.8 11.1 11.1 정치 (n=42) 88.1 11.9 경제 / 산업 /IT (n=53) 사회 (n=73) 문화 (n=30) 체육 (n=32) 46.9 81.1 78.1 83.3 34.4 15.1 3.8 2.7 12.3 5.5 1.4 3.3 10.0 3.3 3.1 15.6 과학기술 (n=6) 83.3 16.7 국제부 (n=8) 87.5 12.5 사진 / 카메라 (n=10) 80.0 20.0 기획 / 심층취재 (n=7) 85.7 14.3 기타 (n=31) 80.6 9.7 9.7 3 장윤리현황설문조사결과 67

줄어들고있지만, 현재까지도잔존하고있는것으로알려졌다. 이항목은현재촌지와향응실태가어느정도인가를알아보기위한것이다. 위의그림은 최근 2년간촌지를받은경우 에대한응답결과이다. 먼저설문자전체를보면, 한번도받지않은기자가 78.2%, 1 2회가 14.9% 여서습관적으로촌지를받는기자는거의없는것으로나타났다. 매체별차이를보면, 인터넷언론, 지상파 TV, CATV, 중앙일간지등순으로촌지수수정도가낮고, 경제 / 스포츠지, 지방일간지, 지방방송국이상대적으로촌지수수정도가높게나타났다. 부서별차이는설문자들의부서를현재소속부서를기준으로했기때문에과거다른부서에서받은경우가포함될경우정확도가떨어질수밖에없다. 출입처 가없는국제부의경우 12.5% 가 1 2회받은적이있다고응답하고있는데, 바로그런경우로볼수있겠다. 이점을감안하고응답결과를보면, 체육부가촌지수수정도가가장높게나타나고, 사회, 사진 / 카메라, 경제, 문화등의순으로높다. 과거촌지수수가많은것으로알려진정치부의경우는촌지수수정도가가장낮은부서로나타나인상적이다. < 그림 3-17> 같은출입처기자들중, 촌지받는기자의유무 * Bas e : 전체 (N=303), % 없다, 38.6 거의없다 31.4% 전혀없다 7.3% 있다, 58.4 무응답, 3.0 상당수있다 15.8% 일부있다 42.6 68 한국언론윤리현황과과제

이는노무현정부들어심화된정부와언론의갈등, 공식브리핑제도입등으로정치부기자들의취재여건이급변했기때문으로볼수있다. 촌지수수에대한응답결과는답변과정에서의자기방어적자세가개입될소지가있기때문에실재보다그정도를낮춰응답할개연성이있다. 그래서같은설문대상에게 자신이출입하는출입처의다른기자들이촌지를어느정도받는다고생각하느냐 는질문을던져본결과는아래와같다. 응답결과를보면, 상당수있다 와 일부있다 를합한비율이 58.4% 로과반수를넘는다. 전혀없다 는 7.3% 에불과했다. 이설문은촌지수수빈도를묻는것이아니라, 촌지수수기자존재유무를묻는것이어서, 위의질문과수평비교는어렵다. 하지만대체로기자들이자신이촌지를수수하는것보다다른기자들의촌지수수정도가더높다고생각하는경향이있는것으로볼수있다. < 그림 3-18> 항목은촌지 1회당평균액수에관한응답결과이다. 전체평균을보면 10만원 20 만원이가장많고, 10만원미만, 20만원 30만원, 30만원 50 만원순이었다. 매체에따른차이나부서에따른큰차이는발견되지않았다. 통신의경우 10만원 20만원대가 66.7% 로대부분을차지한것이특징이고, 경제 / 스포츠지, CATV, 인터넷언론사등이 30만원 50 만원대비율이 10% 대로다른매체에비해높았다. 매체별촌지수수액수를보면매체의영향력이큰중앙일간지나지상파 TV가대체로낮게나타나고오히려매체영향력은적지만전문영역이나특수분야를담당하는전문지및방송이높게나타난다. 이런현상은전문지나특수지일수록기자와취재원의관계가유착적인관계이기때문으로볼수있을것이다. 부서별차이는두드러진편이아닌데, 경제 / 산업 / IT, 체육부, 사회부가 20만원이상촌지수수의빈도가상대적으로높게나타난다. 이항목은기자들이촌지를받는이유에대한복수응답결과이다. 여 3 장윤리현황설문조사결과 69

< 그림 3-18> 1 회촌지수수액수 10만원미만 10만원이상 ~ 20만원미만 20만원이상 ~ 30만원미만 30만원이상 ~ 50만원미만 무응답 전체 (n=303) 18.8 39.9 14.2 5.0 22.1 중앙일간지 (n=103) 13.6 36.9 17.5 3.9 28.2 경제 / 스포츠지 (n=30) 13.3 43.3 20.0 13.3 10.0 지방일간지 (n=43) 지상파TV (n=45) 지방방송국 (n=41) 23.3 31.1 31.7 48.8 7.0 4.7 16.3 2.2 28.9 13.3 24.4 51.2 7.3 9.8 CATV (n=10) 10.0 30.0 10.0 50.0 인터넷언론사 (n=22) 4.5 36.4 13.6 13.6 31.8 통신사 (n=9) 11.1 66.7 11.1 11.1 정치 (n=42) 11.9 47.6 16.7 23.8 경제 / 산업 /IT (n=53) 26.4 28.3 18.9 9.4 17.0 사회 (n=73) 27.4 39.7 9.6 8.2 15.1 문화 (n=30) 16.7 33.3 13.3 36.7 체육 (n=32) 46.9 34.4 9.4 9.4 과학기술 (n=6) 33.3 50.0 16.7 국제부 (n=8) 25.0 50.0 12.5 12.5 사진 / 카메라 (n=10) 20.0 50.0 30.0 기획 / 심층취재 (n=7) 14.3 57.1 28.6 기타 (n=31) 19.4 35.5 6.5 38.7 기서 1순위 2순위만합산한결과를보면, 다른기자들이받는다고생각하기때문에튀지않기위해 가 57.4% 로가장높은응답비율을보였고, 70 한국언론윤리현황과과제

< 그림 3-19> 촌지수수이유 * Base: 전체 (N=303), % 취재원과의원활한관계를유지하기위해 기자능력과권위를반영한다고생각하기때문 1순위 2순위 3순위 4순위 1+2순위 11.6 5.0 22.8 8.3 10.6 19.8 19.8 18.8 33.0 55.8 다른기자들이받는다고생각하기때문에튀지않기위해 4.3 12.2 31.0 26.4 57.4 회사내후배나동료들과의인화에필요한비용을마련 열악한취재여건때문에 잘못된행위에대한불감증 관행이고거절할필요가없으므로 5.0 11.2 16.5 16.2 0.3 0.0 0.0 0.0 0.3 0.3 0.0 0.0 0.0 0.3 0.3 0.0 0.0 0.0 0.3 28.7 취재원과의원활한관계를유지하기위해 가 55.8% 로그다음을차지했다. 하지만 기자능력과권위를반영한다고생각하기때문 은 18.8%, 회사내후배나동료들과인화에필요한비용을마련하기위해 가 16.2% 로그다지높지않았다. 이러한응답결과는오랜촌지수수관행에서기자도취재원도먼저그관행을깨트림으로써입게될불편을감수하려하지않으려는성향이강한것을말한다. 또다른기자들이본인보다촌지를더많이받는경향이있다는생각때문에튀는행동을피하려는경향이 3 장윤리현황설문조사결과 71

< 그림 3-20> 상품권및선물에대한인식 * Base: 전체 (N=303), % 무응답, 1.3 액수 / 취재원에따라다르다, 1.0 취재원과의관계에따라다르다, 19.8 그렇다, 38.9 액수에따라다르다, 25.4 촌지와는별개다, 13.5 촌지수수를심화시킨다고볼수있다. 여기에촌지를통한개인의영향력확인및기자들과의인화를위한비용마련등의동기가복합적으로얽혀있다고볼수있다. < 그림 3-20> 항목은상품권이나선물을촌지의한유형으로생각하느냐는질문에대한응답결과이다. 응답의유형은크게 4개로나누어지는데, 촌지로보는경우는 38.9%, 액수를판단기준으로생각한다는응답비율이 25.4%, 촌지와별개라고생각하는비율이 13.5% 였다. 현재한국언론의윤리강령에서선물의상한액수로가장많이제시되는것이 5만원이다. 촌지와는별개라는 13.5% 를제외한나머지는기본적으로는촌지로보고있는것으로생각할수있다. < 그림 3-21> 항목은기자들이취재원과식사나술자리를갖는빈도와 1인당평균비용을알아보기위한것이다. 응답결과를보면, 월1회가 30.7% 로가장많지만, 월2~3회 (29.4%), 주1회 (12.2%), 주2회 (15.2%), 주 3회이상 (7.9%) 이라고답한기자도많았다. 식사나술자리비용을누가내느냐는질문에 취재원 이라고답한비율은 23.4%, 주로취재원간혹 72 한국언론윤리현황과과제

< 그림 3-21> 향응에대한인식 빈도와비용 * Base: 전체 (N=303), % 주3회무응답, 이상,7.9 4.6 취재원과의식사, 술자리횟수 월 1 회, 30.7 월 2~3 회, 29.4 주 1 회, 12.2 주 2 회, 15.2 식사할경우 1 인당평균경비 1만원미만 1만원이상 ~ 3만원미만 3만원이상 ~ 5만원미만 5만원이상 ~ 10만원미만 10만원이상 무응답 8.6 51.8 26.4 9.6 1.3 2.3 2.3 술자리가질경우 1 인당평균경비 13.2 33.7 35.3 12.5 3.0 기자 라고하는비율은 66.7% 였다. 매체별식사및술자리빈도는통신과지상파방송이낮고, 경제 / 스포츠지, 인터넷언론사, 중앙일간지등이높게나타난다. 빈도가높은매체중중앙일간지를제외한나머지매체는촌지수수빈도와액수가상대적으로높은매체들이어서, 식사나술자리빈도와촌지수수가서로관계가있는것으로볼수있다. 이는식사나술자리자체가어느정도접대성향응의성격이있기때문이다. 이런점은식사나술자리비용을지불하는주체가주로취재원이라는점에서유추해볼수있다. < 그림 3-22> 항목은촌지및선물과식사및술자리가기사에미치는영향을알아보기위한것이다. 촌지와선물의경우 매우영향을미친다 (2.0%), 어느정도영향을미친다 (20.5%) 는답변이 거의영향을미치지않는다 (43.2%) 와 전혀영향을미치지않는다 (15.5%) 보다압도적으 3 장윤리현황설문조사결과 73

< 그림 3-22> 기사화여부와논조에미치는영향 매우영향을미침보통전혀영향을미치지않음 촌지, 선물이기사화여부 / 기사논조에미치는영향 2.0 20.5 어느정도영향을미침거의영향을미치지않음무응답 * Base: 전체 (N=303), % 17.5 43.2 15.5 1.3 식사, 술자리가기사화여부 / 기사논조에미치는영향 1.0 25.7 25.7 35.6 10.9 1.0 로작아기자들이대체로촌지와선물이기사에미치는영향을과소평가하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식사나술자리의경우는 매우영향을미친다 가 1%, 어느정도영향을미친다 가 25.7% 로오히려촌지나선물에영향을미친다고생각하는기자가조금많았다. 이런결과는전체적으로촌지와선물, 식사나술자리가기사화여부와기사논조에미치는영향에대해기자들이과소평가하는경향이있는것으로볼수있다. 이는단기적이고직접적인영향만을고려했기때문으로볼수있을것같다. 하지만, 촌지나선물, 특히식사나술자리를통한사적유대의축적은장기적이고누적적으로기사논조에영향을미칠수도있다. < 그림 3-23> 항목은기자들의취재비지급액수와취재원과의식사및술자리에관한상한규정유무를알아보기위한것이다. 회사에서지급받는취재비액수는 10만 30 만원이 38.9% 로가장많고, 30만원 74 한국언론윤리현황과과제

< 그림 3-23> 취재비액수와상한규정 * Base: 전체 (N=303), % 10만원미만, 8.6 50만원이상, 4.3 회사에서지급받는취재비의월평균액수 전혀없다, 21.5 10만원이상 ~ 30만원미만, 38.9 30만원이상 ~ 50만원미만, 23.8 취재원과의식사, 술자리에관한윤리적상한규정유무 없다, 55.8 무응답,3.0 3만원이상 ~ 무응답, 5만원미만, 10.9 9.2 1만원이상 ~ 3만원미만, 16.8 1만원 5만원이상 ~ 10만원미만,2.6 10만원미만이상,, 1.3 3.3 50만원이 23.8% 로그다음을차지했다. 50만원이상은극소수였지만, 취재비가전혀없는기자도 21.5% 나됐다. 매체별로는전혀취재비를못받는매체는인터넷언론사 (54.5%), 지방일간지 (37.2%), 통신사 (33.3%) 순이었다. 가장취재비를많이받는언론사는지상파 TV로 10만원미만을받는경우가한명도없고 10만원 30 만원 44.4%, 30만원 50만원 37.8% 였다. 식사나술자리에대한내부상한규정유무는없는언론사가 55.8% 로가장많았고, 상한규정이있는경우 1만 3 만원사이가전체의 16.8% 로가장많았다. 매체별로는상한규정이없는언론사는인터넷언론사 (86.4%) 경제 / 스포츠지 (80.0%), 지방방송국 (68.3%), 중앙일간지 (61.2%) 순으로그비율이높았고, 지상파 TV가 15.6% 로가장낮았다. 이는지상파방송의언론윤리강령이그만큼구체적인가이드라인을갖고있기때문이다. 3 장윤리현황설문조사결과 75

(6) 취재편의와취재활동이항목은해외출장및지방출장시취재원으로부터제공받는취재편의를알아보기위한것이다. 첫번째그래프는해외출장을다녀온빈도에대한질문으로 1 2회 43.6%, 3 4회 17.5% 로가장많다. 그다음그래프는출장을다녀온사람중에회사비용을다녀온빈도에대한응답결과이다. 33.0% 가한번도없다고답해, 적어도 1회이상해외출장을다녀온기자의 33% 가취재원의비용으로출장을다녀왔다는얘기이다. 국내지방출장의경우는출장빈도의분포가고른편인데, 회사비용으로지방출장을다녀온횟수가전혀없다는응답이 6.7% 에불과해국내출장은대부분회사비용으로충당하고있음을알수있다. < 그림 3-24> 해외, 지방출장시제공받는취재편의 없다 1~2 회 3~4 회 5~6 회 7 회이상무응답 해외출장횟수 (n=303) 28.7 * Base: 전체 (N=303), % 3.3 43.6 17.5 5.6 1.3 회사비용으로해외출장다녀온횟수 (n=212) 33.0 46.7 15.1 1.9 2.8 0.5 국내지방출장횟수 (n=303) 25.1 26.1 22.1 9.6 16.5 0.7 회사비용으로국내지방출장다녀온횟수 (n=225) 6.7 33.3 26.2 12.0 21.3 0.4 76 한국언론윤리현황과과제

(7) 언론윤리에대한인지도이항목은기자들의언론윤리에대한인지도를알아보기위한항목이다. 먼저소속사에명문화된윤리강령이나취재준칙유무에관한질문에 잘모르겠다 와 없다 가각각 21.8%, 6.9% 를차지해거의 30% 의기자가평소윤리적문제에관심이없거나관심이있어도마땅한가이드라인이없는상황에서취재활동을하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언론강령의내용에관한인지도에관한질문에서는 잘알고있다 8.3%, 어느정도알고있다 37.3% 로알고있다는경우가 45.5% 정도였다. 하지만 거의모른다 는응답이 21.5%, 전혀모른다 3.0%, 보통이다 27.7% 로나타나전반적인윤리강령의내용에대한인지도가매우낮음을보여주고있다. 윤리강령의내용에대한인지도가낮은데비해서는사내윤리강령이본인의윤리의식에미친영향은상대적으로큰것으로나타난다. 매우영향력있다 는응답은 4.3% 에불과하지만, 어느정도영향력있음 45.5%, 보통 32.7% 로대체로긍정적인대답의비율이높다. 부정적인응답의비율은 거의영향력없음, 14.2% 전혀영향력없음, 1.3% 로 < 그림 3-25> 사내윤리강령인지도 * Base: 전체 (N=303), % 모른다, 24.4 거의모른다 21.5% 전혀모른다 3.0% 알고있다, 45.5 잘알고있다 8.3% 어느정도알고있다 37.3% 무응답, 2.3 보통이다, 27.7 3 장윤리현황설문조사결과 77

< 그림 3-26> 윤리적갈등상황에서해결방식 * Base: 전체 (N =3 0 3 ), % 동료들과상의함, 34.0 데스크에보고해서지시받은대로함, 19.5 가족, 친구와상의함, 0.7 회사의윤리강령을살펴봄, 3.6 무응답, 2.6 스스로생각해서결정, 39.6 낮은편이었다. 이런결과는막연히윤리강령의존재를의식하는것이현장상황에서어느정도윤리적행위를의식하도록한다는것정도로보인다. 하지만현장에서윤리적문제에부딪쳤을때윤리강령을참조하는기자들은극소수인것으로나타났다. 윤리적갈등상황에서의해결방식에대한질문에서윤리강령을참조한다는기자는 3.6% 에불과하고, 스스로생각해서결정 하는경우가 39.6% 로가장많았다. 그다음은 동료들과상의함 34.0%, 데스크에보고해서지시받은대로함 이 19.5% 로주로동료나상사와상의하는해결방식을선호하는것으로나타났다. 이는한국언론의윤리강령이구체적인가이드라인이턱없이부족하기때문으로볼수있다. 언론윤리강령의내용에구체적인가이드라인이부족하고, 그나마윤리강령에대한인지도가낮아서기자들은윤리적문제를스스로생각해서해결하는경우가많은것으로나타난다. 그러기위해서는기자들이언론윤리에대한풍부한지식을갖고있어야한다. 하지만기자들의윤리교육에관한설문결과기자들의윤리교육경험은매우열악하다. 전체응답자의 64.7% 가최근 2년간윤리교육경험을받은적이없다고답했다. 윤리 78 한국언론윤리현황과과제

< 그림 3-27> 언론윤리교육이수여부 / 이수한윤리교육유형 * Ba s e : 전체 (N=303), % 이수한윤리교육유형무응답,1.0 기억이안난다, 6.3 없다, 64.7 사내교육 언론재단및방송진흥원연수 34.1 70.6 대학학부교육 1.2 있다, 28.1 언론대학원교육 2.4 언론윤리교육이수여부 기타사외연 8.2 수및교육 * Base: 전체 (N=85), % 교육을받은경험이있는응답자의윤리교육유형을설문한결과 70.6% 가사내교육이고, 34.1% 가신입기자시절에이수하는언론재단및방송진흥원연수였다. 이러한조사결과는전체적으로윤리교육을받은기자자체가얼마안되고, 그교육내용도짧은연수기간의특강형식이어서전문적인교육을받았다고보기는어렵다고할수있다. 2. 홍보담당자설문조사결과 1) 인구통계학적특성 설문조사대상홍보담당자는모두 314명이다. 표본의선정에고려한인구통계학적특성은성별, 경력, 직급, 연령, 소속기관등이다. 홍보경력 3 장윤리현황설문조사결과 79

< 표 3-2> 홍보담당자설문조사인구통계학적특성 성별 홍보경력별 직급별 사례수 % 사례수 % 전체 314 100.0 전체 314 100.0 남자 246 78.3 20 24세 6 1.9 여자 68 21.7 25 29세 32 10.2 1년 5년 202 64.3 30 34세 64 20.4 5년 10년 68 21.7 35 39세 79 25.2 연령별 10년 15년 27 8.6 40 44세 62 19.7 15년이상 13 4.1 45 49세 46 14.6 무응답 4 1.3 50세이상 22 7.0 임원급 11 3.5 무응답 3 1.0 부장급 42 13.4 정부기구 85 27.1 차장급 37 11.8 지방자치단체 35 11.1 과장급 69 22.0 소속 정당 22 7.0 대리급 50 15.9 기관별공기업 / 출연기관 39 12.4 사원급 83 26.4 기업 74 23.6 기타 / 무응답 22 7.0 일반기관 / 단체 59 18.8 * 기업 : 대기업, 일반기업, 금융기관포함일반기관 / 단체 : 협회, 경제및문화단체, 병원및학교, 시민단체포함 * 직급 : 공무원의경우 5 급은과장급, 6 급은대리급으로통계처리함 은 1년부터 15년이상까지 5년으로나누었으며연령도 20세부터 50세이상까지 5년씩분류했다. 직급은사원, 대리, 과장, 차장, 부장, 임원급이다. 소속기관은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 정당, 공기업 / 출연기관, 기업, 일반기관 / 단체로분류했다. 설문대상의인구통계학특성은 < 표 3-2> 와같다. 2) 언론에대한전반적인식 언론으로서의역할과구체적인언론의기능수행에대해 1점에서 10점까지 1점척도로설문했다. 전반적인언론의역할수행에대해서는 < 그림 80 한국언론윤리현황과과제

< 그림 3-28> 언론으로서의역할인식 * Base: 전체 (N=314), 단위 : 점수 언론으로서의역할수행정도 보도의정확성 5.1 5.2 보도의공정성 4.5 보도의심층성 4.8 보도의다양성 4.8 보도의선정성 6.1 3-28> 에서나타난대로평균 5.1점을매긴것으로나타났다. 5개의구체적인항목을살펴보면정확성이평균 5.2로다른항목보다높은것으로나타났다. 소속별로는정당이 4.3으로지방자치단체가 5.7 로가장높게나왔다. 공정성과관련해서는평균 4.5로다른항목들과비교해가장낮게나왔다. 소속별로는역시정당이 3.5로최하이며지방자치단체가 4.9로가장높았다. 심층성과다양성은각각 4.8이었다. 역시정당이각각 3.5로가장인색했고, 지방자치단체가각각 5.1, 5.6으로가장높게나왔다. 보도의선정성에대해서는평균 6.1로나왔다. 정당이 7.5로가장비판적이었고, 기업이 5.5로가장후했다. 위에서명확하게드러나듯이정당소속홍보담당자들의언론의기능과역할에대해서는모든항목에서다른기관소속원에비해일관적으로비판적인반면, 지방자치단체는대체로호의적이다. 3 장윤리현황설문조사결과 81

3) 기자들의취재외적요구 이항목은홍보담당자들이지난 2년간기자들로부터사업후원이나광고수주, 신문구독등영업적요구를얼마나받았는가를알아보기위한것이다. 분야별로는 < 그림 3-29> 에서나타나듯신문구독요구가가장많았으며, 사업후원요구, 광고수주요구순으로나타났다. 조사결과를보면홍보담당자의평균 60.9% 가기자들로부터사업후원요구를받은것으로나타났다. 횟수는 1 2회 25.2%, 3 4회 14.0%, 5 6회 7.6% 로줄어들고있지만 7회이상이 14.0% 로늘어난점이특색이다. 소속기관별로는기업의경우 7회이상요구받았다는응답이 32.4% 로가장높은것이특색이다. 공기업 / 출연기관 (20.5%), 지방자치단체 (20.0%) 도높은편이었으나, 정부기관 (1.2%), 정당 (4.5%), 일반기관 / 단체 (5.1%) 순이었다. 광고수주요구경험은평균 57.4% 로여전히평균이상으로나타났다. < 그림 3-29> 취재외적인요구 없다 1~2 회 3~4 회 5~6 회 7 회이상무응답 * Base: 전체 (N=314), % 사업후원요구받은횟수 38.5 25.2 14.0 7.6 14.0 0.6 광고수주요구받은횟수 42.0 22.0 11.8 7.6 15.9 0.6 신문구독요구받은횟수 26.4 33.8 17.5 11.8 9.9 0.6 82 한국언론윤리현황과과제

횟수별로는 1 2회가 22.0% 로가장빈번했고, 3 4회 11.8%, 5 6회 7.6% 다. 그러나 7회이상이 15.9% 로눈에띤다. 예상대로기업의 39.2% 가 7회이상광고수주요구를받은것으로나타나압도적이었으며, 정부기관이 3.5% 로가장낮았다. 신문구독요구는평균 73.0% 가요구를받았다고응답했다. 기업이역시 7회이상요구받았다는응답이 28.4% 로가장높았고, 정부기관은 0% 로나왔다. 정부기관에대한신문구독요구가없어진것은노무현정부들어정부와언론의관계가공식화되면서나타난새로운현상이라할수있겠다. 홍보경력별로 10 15 년의 22.2% 가 7회이상신문구독요구를받은것으로나타나가장높았으며 15년이상경력자는없었다. 4) 정정보도요구및편파보도항의 이항목은홍보담당자들의기자들의오보에대한정정보도및편파보도에대한수정요구에대해알아보기위한것이다. (1) 오보에대한정정요구및언론사의반응지난 2년간부정확하거나미흡한기사라고인식한횟수, 수정요구횟수, 정정 ( 해명 ) 보도횟수, 수정요구에대한해당언론사의반응을나눠서살펴보았다. < 그림 3-30> 에서볼수있듯이부정확하거나미흡하다고인식한기사라고응답한비율은무려평균 92.1% 로나타나, 홍보담당자들의언론에대한인식이아주낮음을보여준다. 특히 7회이상이런일이있다고응답한비율이평균 32.8% 로가장높았다. 소속기관별로살펴보면 7회이상이라고응답한비율은정당 (50%) 이가장높았고, 기업 (39.2%), 정부 (35.3%), 지방자치단체 (31.4%), 공기업 / 출연기관 (23.1%), 일반기관 / 단체 (22.0%) 순이었다. 홍보경력별로는 38.5%(15 년이상 ) 32.4%(5 10 3 장윤리현황설문조사결과 83

< 그림 3-30> 오보에대한정정요구및언론사의반응 없다 1~2 회 3~4 회 5~6 회 7 회이상무응답 소속집단관련오보횟수 (n=314) 7.6 21.7 21.7 15.9 32.8 0.3 오보에대해수정을요구한횟수 (n=289) 17.6 31.8 19.4 11.4 19.0 0.7 정정보도 / 해명기사게재된횟수 (n=236) 24.6 48.7 16.1 3.8 6.8 수정요구에대한해당언론사의반응 (2 개복수응답 ) 묵살 11.0 34.3 구두로만해명 33.9 16.1 소송 / 언론중재위원회제소하라고함 0.8 0.4 상황에따라묵살, 정정기사, 구두해명등을바꿔가며반응 1.7 2.5 * Base: 전체 (N=236), % 년 ) 로큰차이가나타나지않았다. 부정확하거나미흡한기사에대한인식에비해수정요구를한경험은떨어져평균 81.7% 수준으로나타났다. 1 2회요청이평균 31.8% 로 84 한국언론윤리현황과과제

가장높았으며 3 4회와 7회이상 (19.4%), 5 6회 (11.4%) 순이었다. 소속기관별로 7회이상수정요구를한홍보담당자들을살펴보면기업이 30.6% 로가장높았고, 정부기구 (23.5%), 공기업 / 출연기관 (18.8%), 정당 (14.3%), 일반기관 / 단체 (7.7%), 지방자치단체 (3.2%) 순이었다. 정정, 혹은해명성기사를게재했다고홍보담당자의 75.4% 가응답했다. 정부기관이 88.6% 로가장높았다. 반면일반기관 / 단체는 53.7% 로가장낮았고, 정부자치단체 (58.8%) 가뒤를이었고나머지기관들은 78.9% 76.9% 수준이었다. 언론사의대응에대한복수응답을살펴보면정정 ( 해명성 ) 기사를게재한것은 34.3% 로나타났지만, 구두로만해명한것도이와비슷한 33.9% 였다. 그다음은후속보완기사 (16.1%), 묵살 (11.0%) 순이었으며나머지는미미한것으로나타났다. (2) 편파보도와그에대한대응지난 2년간편파보도에대해설문조사한결과, < 그림 3-31> 에정리된대로평균 82.1% 가경험했다고응답했다. 1 2회가 30.9% 였고, 7회이상도 19.4% 였다. 소속별로는정당의 63.6% 가 7회이상편파보도를봤다고응답해가장피해의식이높은것으로나타났다. 공기업 / 출연기관은 7.7% 로가장낮았으며, 나머지기관들은 16.9% 17.6% 순이었다. 편파보도에대한수정요구를한경험은평균 70.1% 로떨어졌다. 1 2 회가 36.0% 로가장빈번했고, 7회이상은 10.9% 다. 역시정당소속원의 33.3% 가 7회이상수정을요구했다고응답해가장높았고, 기업 (17.2%) 이뒤를이었지만나머지기관은 3.6% 7.9% 수준으로나타났다. 편파보도정정은평균 58.0% 에불과한것으로나타났다. 1 2회는 42.0% 로가장빈번했으며 3회이상은거의미미했다. 소속별로는역시정부기구가 76.8% 로편파보도정정이가장높은것으로나타났고, 일반기관 / 단체는 34.6% 로가장낮았다. 3 장윤리현황설문조사결과 85

편파보도정정요구에대한언론사의반응을살펴본결과구두로해명이평균 34.8% 로가장높았고, 정정보도게재 (29.8%), 묵살 (15.5%), 후속기사로보완약속 (13.8%) 순이었으며가판에서일부수정한것은 1.1% 로아주낮은것으로나타났다. < 그림 3-31> 편파보도에대한정정요구및언론사의반응 없다 1~2 회 3~4 회 5~6 회 7 회이상무응답 소속집단관련편파보도횟수 (n=314) 편파보도에대해수정을요구한횟수 (n=258) 정정보도 / 해명기사게재된횟수 (n=181) 16.9 29.5 40.3 30.9 36.0 20.7 42.0 11.1 19.4 1.0 5.0 18.2 10.9 0.4 2.2 4.4 9.4 1.7 수정요구에대한해당언론사의반응 (3 개복수응답 ) 묵살 15.5 정정기사내보냄 29.8 구두로만해명 34.8 후속기사로보완약속 13.8 가판에서일부수정 기타 1.1 3.3 * Base: 전체 (N=181), % 86 한국언론윤리현황과과제

(3) 부당한기사에대한대응방법 (3개복수응답 ) < 그림 3-32> 는홍보담당자들이부당한기사에대해해당기자에게항의하는것외에다른대응방법을 3개복수응답으로추려서정리했다. 응답결과를보면, 없다 가평균 56.1% 로절반이상을차지한것으로나타났다. 편집국간부에항의한것은평균 24.8% 였고광고국간부에게항의는 6.1% 였다. 언론중재위제소나조정신청은 (4.1%), 해명자료배포 (3.5%), 기자출입정지와광고철회또는배정축소도각각 2.9% 인것으로나타났다. 소속별로눈에띠는것만보면, 광고철회혹은배정축소는기업이 6.8%, 지방자치단체 5.7% 로다른기관에비해높았다. 언론중재위 < 그림 3-32> 부당한기사에대한대응방법 없음 광고철회또는배정축소 2.9 56.1 편집국간부에게항의 24.8 광고국간부에게항의기자출입정지재차정정보도요구해명자료배포언론중재위원회제소, 조정신청독자투고, 홈페이지등에서반론제기취재제한, 취재거부기자와전화로합의소송절독 6.1 2.9 2.2 3.5 4.1 0.6 1.0 0.6 0.3 0.3 출입기자에게항의 0.3 기타 2.5 * Base: 전체 (N=314), % 3 장윤리현황설문조사결과 87

제소혹은조정신청은정부기관이 9.4%, 공기업 / 출연기관 (5.1%), 정당 (4.5%), 일반기관 / 단체 (3.4%) 순이었지만기업과지방자치단체는 0% 로나타났다. (4) 부당한편파보도에대해조치하지않은이유부정확한기사나편파보도에대해서조치를취하지않은이유를 < 그림 3-33> 에서순위대로정리했다. 1, 2순위만살펴보면 출입기자와의관계악화를우려했기때문 이라는응답이평균 45.5%, 언론사와의불화에대한두려움 이평균 43.9% 로엇비슷해서로불편한관계를꺼리는것으로나타났다. 수정가능성이희박하다는체념도 32.8% 로뒤를이었 < 그림 3-33> 편파보도에대해조치하지않은이유 * Base: 전체 (N=314), % 1순위 2순위 3순위 1+2순위 언론사와의불화에대한두려움 13.1 18.2 25.8 43.9 출입기자와의관계악화 11.5 16.9 28.7 45.5 해당기사의수정가능성희박 10.2 22.6 26.4 32.8 소속기관내부의무관심 제소나소송에따른비용부담 기타 1.3 2.2 3.5 3.5 1.3 3.5 4.5 4.8 1.3 0.6 0.3 1.9 88 한국언론윤리현황과과제

으며, 나머지는미미했다. 소속별로재미있는점은정당의경우 50.0% 가해당기사의수정가능성이희박하다고꼽은반면지방자치단체는 22.9% 로나왔다. 따라서정당의경우기자혹은언론사와불화가능성보다는수정가능성에대한체념이높고지방자치단체는기자혹은언론사의불화가능성을더어렵게한다는것이다. 5) 촌지와향응 이항목은현금이나상품권등촌지수수여부와, 식사, 술자리등향응의현황과촌지나향응이기사나논조에미치는영향을알아보기위한것이다. (1) 촌지 < 그림 3-34> 에명확히드러나듯홍보담당자의평균 88.2% 가최근 2년내에현금요구를받은적이없다고응답했다. 소속별로는정당이 81.8% 로가장낮았으며 ( 즉, 현금요구를받은적이가장높았으며 ), 지방자치단체 (85.7%), 기업 (87.8%), 일반기관 / 단체 (88.1%), 정부기구 (89.4%), 공기업 / 출연기관 (92.3%) 순이었다. 지난 2년간현금을준적이없다는응답이평균 84.1% 로나타났다. 이는현금요구를받지않았는데도주었다는경험이있다는것이다. 현금을주지않은경험은소속별로기업이 75.7% 로가장낮았고, 지방자치단체 (77.1%), 정당 (81.8%), 일반기관 / 단체 (84.7%), 정부기구 (90.6%) 순이었다. 현금을주었는데도불구하고거부한기자는 68.9% 로나타났다. 다시말해 31.1% 는현금을받았다는것이다. 소속별로는공기업 / 출연기관이 50.0% 로현금을받았다고응답했고, 지방자치단체 (42.9%), 기업 (35.3%), 3 장윤리현황설문조사결과 89

일반기관 / 단체 (28.6%), 정당 (25.0%), 정부기관 (12.5%) 순이었다. 1회현금수수액수는 30만이상 50 만원미만 (28.9%), 20만이상 30만원미만 (26.7%) 이대부분을차지했고, 10만원이상 20 만원미만과 10만원미만이각각 20.0% 였다. 소속별로 30만원이상 50 만원미만을살펴보면기업이 47.1% 로가장높아기업에서는이액수가통상적임을보여준다. 반면공기업 / 출연기 < 그림 3-34> 촌지요구횟수, 촌지를준횟수와금액 없다 1~2 회 3~4 회 5~6 회 7 회이상무응답 0.3 촌지요구받은횟수 (n=314) 88.2 8.3 1.0 1.6 0.6 0.6 촌지를준횟수 (n=314) 84.1 8.6 1.6 3.5 1.6 촌지를거부한기자 (n=45) 없다, 31.1 1~2 명, 44.4 3~4 명, 24.4 한번에주는촌지의평균액수 20 만원이상 ~ 30 만원미만, 26.7 * Base: 전체 (N=45), % 30 만원이상 ~ 50 만원미만, 28.9 10 만원이상 ~ 20 만원미만, 20.0 무응답, 4.4 10 만원미만, 20.0 90 한국언론윤리현황과과제

관은 0% 로없는것으로나타났다. 지방자치단체 (28.6%), 정당 (25.0%), 일반기관 / 단체 (14.3%), 정부기구 (12.5%) 순이었다. (2) 선물및상품권에대한인식 < 그림 3-35> 는현금이아닌선물이나상품권수수현황을정리했다. < 그림 3-35> 선물 / 상품권요구횟수, 준횟수와금액 선물, 상품권요구받은횟수 (n=314) 없다 1~2 회 3~4 회 5~6 회 7회이상 무응답 0.6 88.1 9.6 2.2 3.8 0.6 2.2 선물, 상품권준횟수 (n=314) 59.2 20.7 9.9 2.5 5.4 선물, 상품권거부한기자 (n=120) 없다, 45.0 1~2 명, 39.2 5~6 명, 1.7 3~ 4 명, 10.0 무응답, 0.8 7 명이상,3.3 한번주는선물, 상품권의평균액수 5만원이상 ~ 10만원미만, 30.8 * Base: 전체 (N=120), % 10 만원이상 ~ 20 만원미만, 15.0 1 만원이상 ~ 5 만원미만, 26.7 20만원이상 ~ 40만원미만, 13.3 무응답, 5.8 1 만원미만, 8.3 3 장윤리현황설문조사결과 91

평균 88.1% 가지난 2년간기자들로부터선물이나상품권요구를받은적이 없다 고응답해현금의경우와 없다 는비율이비슷했다. 반면선물이나상품권을준적이없다는응답은평균 59.2% 로현금과비교해 없다 는응답비율이급격히떨어진다. 상품권을거부한기자를만난경험유무를묻는질문에는 없다 는응답비율이 45.0%, 1 2명 이 39.2% 로나타났다. 이는상품권요구를하는기자는거의없고, 홍보담당자가상품권을기자에게전달하고자하는경우는꽤있다는것을의미한다. 또홍보담당자가상품권을전달하고자했을때기자들의대부분은거절하지않는다는것을말한다. 1회에주는선물이나상품권액수는 5만원이상 10만원미만 (30.8%), 1만원이상 5 만원미만 (26.7%) 이대부분인것으로나타났고, 10만원이상 20만원미만 (15.0%), 20만원이상 40만원미만 (13.3%) 순이었다. (3) 촌지나선물을주는이유 < 그림 3-36> 에서정리된대로기자가요구하지않았는데도홍보담당자가촌지나선물을준이유상위 1, 2를합산한결과 평소친분을쌓기위해서 가 30.9% 로가장많았고, 중요한기사의논조를호의적으로유도하기위해서 가 23.2% 가뒤를이었다. 다른조직에서줄수도있기때문에형평성유지라는이유도 11.5% 였다. 이러한응답결과는기자들이촌지를받는이유와일맥상통하는것으로볼수있다. 즉평소친분을쌓거나다른출입처에뒤지지않기위해촌지나선물을준다는홍보담당자들의답변은기자들이취재원과의관계유지및다른기자들과의유대를위해촌지및선물을받는다는것과상관관계가있는것으로볼수있다. 하지만기자들이촌지나선물이기사의논조에거의영향을미치지않는다고생각하는반면에, 홍보담당자는상당수가 기사의논조를호의적으로유도하기위해 촌지및선물을주는것으로생각해촌지가기사에 92 한국언론윤리현황과과제

< 그림 3-36> 촌지, 선물준이유 * Base: 전체 (N=314), % 1순위 2순위 3순위 1+2순위 그런적이없다 다른곳에서는준다고생각하므로튀지않기위해 평소친분을쌓아야논조가호의적이므로 촌지나상품권을주지않으면기자들이괴롭히므로 중요한기사의논조를호의적으로유도하기위해 대인관계유지 행사, 명절등의시기에의례적으로 감사의표시로 기타 0.0 0.0 3.8 7.6 11.1 11.5 10.5 3.8 0.3 1.6 4.5 1.9 10.8 12.4 5.1 1.3 0.0 0.0 1.3 1.3 0.0 0.0 1.3 0.3 0.0 0.0 0.3 1.6 0.0 0.0 1.6 20.4 23.2 32.5 32.5 30.9 미치는영향에대해서는상당한인식차이를보였다. (4) 식사및술자리횟수홍보담당자의평균 39.2% 는최근 2년간기자로부터술자리를요구받은경험이없다고응답했다. 1 2회는 23.6% 였는데, 7회이상도 19.1% 로두번째로높은응답비율로나타났다. 소속별로보면술자리요구를받지못했다는응답은기업이 13.5% 로가장낮았고, 정당 (18.2%), 지방자치단체 (37.1%), 공기업 / 출연기관 (43.6%), 정부기구 (50.6%), 일반기관 / 단체 (61.0%) 순이었다. 3 장윤리현황설문조사결과 93

< 그림 3-37> 식사술자리요구받은횟수, 가진횟수 술자리요구받은횟수 없다 1~2 회 3~4 회 5~6 회 7회이상 무응답 4.8 39.2 23.6 13.1 19.1 0.3 식사자리요구받은횟수 35.4 23.9 14.6 3.8 22.0 0.3 월1회 월2~3 회 주1회 주2회 주3회이상 연1회 비정기적 무응답 4.5 0.3 술자리가진횟수 38.9 20.4 12.1 6.7 16.9 0.3 식사자리가진횟수 30.3 17.5 14.3 11.1 0.3 14.0 12.1 0.3 술자리를가진횟수는평균 38.9% 가월1회였으며, 월2 3회 (20.4%), 주1회 (12.1%), 주2회 (6.7%), 주3회이상 (4.5%) 순이었다. 소속별로주3 회이상술자리를갖는홍보담당자는정당 (13.6%), 기업 (9.5%), 지방자치단체 (5.7%), 정부기구 (2.4%) 순이었고, 공기업 / 출연기관, 일반기관 / 단체는없는것으로나타났다. 식사자리를갖는빈도는월1회가평균 30.3%, 월2 3회 (17.5%), 주1 회 (14.3%), 주3회이상 (14.0%), 주2회 (11.1%) 순이었다. (5) 1인당평균비용과비용을지불하는사람 < 그림 3-38> 는식사나술자리의 1인당평균비용과비용지불방식에대해정리했다. 술자리의 1인당평균비용은 5만원이상 10 만원미만 (24.5%) 이가장통상적인것으로나타났고, 10만원이상 (22.0%), 1만 94 한국언론윤리현황과과제

< 그림 3-38> 1 인당평균비용과비용을지불하는사람 * Base: 전체 (N=314), % 술자리가질경우 1 인당평균비용 1.6 1만원미만 1만원이상 ~ 3만원미만 3만원이상 ~ 5만원미만 5만원이상 ~ 10만원미만 10만원이상 무응답 20.1 22.0 24.5 22.0 9.9 식사할경우 1 인당평균비용 9.6 41.1 20.4 14.0 7.6 7.3 취재원각각지불주로기자간혹취재원 주로취재원간혹기자들기자무응답 0.3 1.3 식사 / 술자리비용지불하는측 55.1 28.0 5.4 9.9 원이상 3만원미만 (20.1%) 순이었다. 소속별로는기업홍보담당자의 50.0% 가 10만원이상으로답해가장많은술자리비용을지불하는것으로나타났고, 정당 (31.8%), 지방자치단체 (17.1%), 정부기구 (12.9%), 공기업 / 출연기관 (10.3%), 일반기관 / 단체 (6.8%) 순이었다. 식사나술자리비용을지불하는방식은홍보담당자가전적으로담당한다는응답이평균 55.1% 로나타나가장보편적임을시사한다. 주로홍보담당자가지불하고기자가지불한다는의견은 28.0% 인반면기자가지불한다는응답은 1.3% 에불과했고, 기자가주로내고간혹홍보담당자가낸다는응답은 0.3% 였다. 3 장윤리현황설문조사결과 95

(6) 월평균기자접대비용식사나술자리등기자접대비용은 < 그림 3-39> 에서알수있듯이홍보담당자의평균 27.4% 가회사로부터전혀지급받지못한다고응답했다. 월 10만원이상 30만원미만 (18.8%), 30만원이상 50만원미만 (13.7%), 10만원미만 (12.4%) 이었으며 100만원이상도 12.1%, 50만원이상 100만원미만은 7.3% 로나타났다. 월평균 100만원이상만소속별로보면기업이 39.2% 로압도적으로높았고, 공기업 / 출연기관 7.7% 로바로뒤를이을정도로차이가났다. 지방자치단체 (5.7%), 정당 (4.5%), 정부기구 (2.4%) 순이고일반기관 / 단체가 1.7% 로가장낮았다. 홍보담당자의평균 34.4% 는기자접대비용을자비로사용하지않는다고응답했다. 평균 39.5% 는 10만원미만이었고, 13.1% 는 10만원이상 30 만원미만, 2.9% 는 30만원이상 50 만원미만이었으며 50만원이상은 2.2% 로나타났다. 50만원이상자비로처리한홍보담당자를소속별로보면정당이 9.1% 로가장높았고, 정부자치단체 (8.6%), 기업 (2.7%) 이었고, 정부기구나공기업 / 출연기관, 일반기관 / 단체는없었다. < 그림 3-39> 월평균기자접대비용 * Bas e: 전체 (N=314), % 전혀없다 10만원미만 10 만원이상 ~ 30 만원미만 30 만원이상 ~ 50 만원미만 50 만원이상 ~ 100 만원미만 100만원이상 월평균기자접대비용 27.4 12.4 18.8 13.7 7.3 12.1 8.3 월평균자비처리한기자접대비용 2.9 2.2 34.4 39.5 13.1 8.0 96 한국언론윤리현황과과제

눈에띠는것은직급별로임원급의경우 18.2% 로압도적으로높게나타났으며차장급이 2.7% 로바로뒤를이었으며, 부장과사원이각각 2.4%, 과장급 1.4% 인반면대리급은 0% 였다. (7) 기자와식사및술자리를하는이유홍보담당자들이기자와식사나술자리를하는이유를복수응답해정리한 < 그림 3-40> 를보면업무를떠난인간적유대라는응답이평균 46.8% 로가장높았고, 장기적으로호의적논조를위한전략이라는답변이평균 42.7% 로뒤를이었다. 업무의윤활유역할 (29.9%), 장기적으로적대적논조를피하기위한전략 (20.1%), 단기적으로호의적논조유도 (18.8%), 단기적으로적대적논조를피하기위한전략 (12.4%) 순이었다. 결국인간적유대나장기적전략일뿐단기적인전략으로는잘생각하지않는다는것이다. < 그림 3-40> 기자와식사및술자리를하는이유 46.8 42.7 * Base: 전체 (N=314), % (2 개복수응답 ) 29.9 18.8 12.4 20.1 업무를떠난인간적유대 홍보의효과와는무관한업무의윤활유 단기적으로호의적논조를얻기위한적극적홍보전략 장기적으로호의적논조를얻기위한적극적홍보전략 단기적으로적대적논조를피하기위한방어적홍보전략 장기적으로적대적논조를피하기위한방어적홍보전략 3 장윤리현황설문조사결과 97

(8) 촌지와향응이기사에미치는영향 < 그림 3-41> 은촌지나선물이기사화여부에미치는영향에대한홍보담당자들의인식을정리한것이다. 응답자의 33.1% 가어느정도영향을미친다고생각하고, 보통이라는응답도 24.2% 인반면, 전혀혹은거의영향을미치지않는다는응답도 34.5% 로나타났다. 이는홍보담당자들이촌지와선물이기사화에미치는즉각적인영향은미약하다하더라도전반적으로기사화에긍정적인역할을하는것으로인식하고있음을시사한다. 기사화가비교적분명한사안의논조를호의적으로하는데촌지나선물이미치는영향에대해서도홍보담당자들은비슷한응답패턴을보이고있다. 식사나술자리가기사화여부및논조에미치는영향에대해서는촌지나선물보다오히려더많은영향을미치는것으로나타났다. 이는홍보담당자와기자의관계가사적인유대를통해기사에영향을미치는연고주의의한단면을보여주는것으로볼수있다. < 그림 3-41> 촌지와향응이기사에미치는영향 매우영향을미침보통전혀영향을미치지못함 촌지 / 선물이기사화여부에미치는영향 촌지 / 선물이기사논조에미치는영향 식사 / 술자리가기사화 / 기사논조에미치는영향 1.6 1.6 2.5 어느정도영향을미침 거의영향을미치지못함 무응답 * Base: 전체 (N=314), 33.1 34.4 24.2 24.8 30.9 30.3 8.6 1.6 7.0 1.9 4.5 43.9 25.8 22.3 1.0 98 한국언론윤리현황과과제

(9) 기자접대에대한윤리적인식 < 그림 3-42> 는기자접대와언론및홍보윤리의관계에대한응답결과를정리한것이다. 기자접대가 언론이나홍보윤리모두에바람직하지않다 는의견이평균 33.1%, 무관하다 는응답이 30.3% 로비슷하다. 누가먼저요구하고제의하느냐에달려있다 는응답은평균 19.1% 로상황에다르다는의견도있다. 언론윤리에바람직하지못하다 는의견은 11.8% 인반면 홍보윤리에바람직하지않다 는 1.0% 여서홍보담당자들은언론에더욱문제가있다고인식하는것으로보인다. 언론홍보윤리모두에바람직하지못하다 는의견을소속별로살펴보면정부기구가 44.7% 로가장높았고, 공기업 / 출연기관 (38.5%), 지방자치단체 (34.3%), 일반기관 / 단체 (32.2%), 정당 (31.8%) 순이고기업은 17.6% 로가장낮았다. 반면윤리와무관하다는응답을보면정당 (45.5%), 기업 (43.2%), 정부기구 (27.1%), 일반기관 / 단체 (25.4%), 지방자치단체 (22.9%), < 그림 3-42> 기자접대에대한윤리적인식 * Base: 전체 (N=314), % 언론윤리와홍보윤리모두에바람직하지않음 언론윤리에만바람직하지않음 11.8 33.1 홍보윤리에만바람직하지않음 1.0 언론윤리와홍보윤리모두와무관함 30.3 누가먼저요구 / 제의하느냐에달려있음 19.7 무응답 4.1 3 장윤리현황설문조사결과 99

공기업 / 출연기관 (17.9%) 순이었다. 다시말해정부공공기관에종사하는홍보담당자들은윤리적인문제로보는반면그외에는윤리와무관한것으로인식하는현상이나타난다고할수있다. 6) 취재편의 이항목은기자들에대한홍보담당자들의취재편의제공현황을알아보기위한것으로해외출장과지방출장시경비지출을설문했다. (1) 해외출장 조사결과를보면, 기자해외출장을시행한회수는한번도시행하지않는비율이 69.4% 로그다지많은편이아니다. 하지만해외출장비용 < 그림 3-43> 해외출장횟수와비용부담자 해외출장비용부담자 * Base: 전체 (N=94), % 전액취재원회사부담, 54.3 무응답, 5.3 언론사 50% 이하부담, 18.1 언론사 50% 이상부담, 4.3 전액언론사, 18.1 1.3 기자해외출장시행횟수 (n=314) 69.4 20.4 8.3 0.6 해외출장비지불먼저요구받은횟수 (n=314) 83.1 2.2 0.6 8.6 5.4 * 단위 : % 없다 1~2 회 3~4 회 7 회이상무응답 100 한국언론윤리현황과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