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보도감시연대회의 방송 2014.04.07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www.malhara.or.kr/ 063-285-8572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과전북환경운동연합, 전북여성단체연합,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전북언론노조협의회 (KBS 전주총국, 전주 MBC, JTV, 전북 CBS), 호남언론학회는지난 2 월 26 일 6.4 지방선거보도감시연대회의 를출범했습니다. 6.4 지방선거보도감시연대회의는 KBS 전주총국 전주 MBC JTV 전북 CBS 종합저녁뉴스와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새전북신문에대한주제 주간모니터보고서를발행합니다. 모니터기간 : 2014 년 3월 18일 ~ 4월 3일 모니터대상 : 전주MBC ( 도지사후보들에게묻는다 _ 3월 25~30 일 ), KBS 전주총국 (6.4 기획보도 _ 3월 18일 ~31일 ) ( 도지사선거공약 _ 3월 31일 ~ 4월 3일 ) 기간내 JTV와전북CBS 는기획보도없음 [6.4 지방선거 ] 방송사기획보도모니터 1 전주 MBC, 도지사후보간공약비교분석 /KBS 전주총국, 도지사후보의공약분석해 - 전주 MBC, 주요현안에대한후보간차이를드러내 / 실현가능성분석은없어 - KBS 전주총국, 각후보의 핵심공약 을요약전달 / 실현가능성타진해봐 2 KBS 전주총국, 각시 군의주요현안과나아갈방향논의 - 도지사에만집중하지않고전북지역모든현안을짚어내 - 필요한경우 [ 데스크분석 ] 을통해그지역만의특징, 문제점밝혀 지역방송국, 적절한선거기획으로유권자의판단도와야 - 지역현안을분석하고후보정책의실현가능성분석해야 선거시기각방송국은유권자의현명한판단을위해선거관련보도를한다. 정치혐오가아닌정치참여를북돋을수있도록정책중심의보도가되어야한다는논의는꾸준히있어왔다. 전북민언련은정책선거, 공정선거를위해지역방송국이제대로역할을하고있는지를확인하기위해 3 월중 순부터 4 월초까지 6.4 지방선거기획보도를분석했다. 도지사후보의정책을분석하는기획은전주 MBC 와 KBS 전주총국이같은후보를다른방식으로분석했고 KBS 전주총국은도지사외의시장, 군수관련기획도보도했다.
MBC, 도지사후보간공약 - 정책비교분석 / KBS 전주총국, 도지사후보의공약분석해 - 전주 MBC, 주요현안에대한후보간차이를드러내 - KBS 전주총국, 각후보의 핵심공약 을요약전달 / 실현가능성타진해봐 전주 MBC 는 3월 25일부터일주일간 < 도지사후보들에게묻는다 > 란보도를통해도지사후보에게직접 사회현안을묻고관련정책이무엇인지 물어보는기획을보도했다. 전국에서경제적으로낙후된지역으로꼽히는전북은 지역경제살리기 가지방선거의주요현안이되어왔다. 지역만의특징을살리는산업발전과일자리창출방안을후보들은제각기제시했다. 기사는 일자리창출을위해서강봉균후보는대기업유치에방점을찍은반면에, 유성엽의원은오히려향토기업을살려야한다고역설했 으며 송하진후보는특히탄소산업을바탕으로 2 만개의일자리를만들겠다고밝혔고, 조배숙후보는공공부문과사회적경제를통해일자리 3 만개를만들겠다고공약해시각의차이를보였다 고밝혔다. 지역경제를살리는방법을제시한각후보의시각차이를보여준점은강점이다. 전주 MBC 3 월 25 일도지사후보에게묻는다 보도날짜 MBC 기획보도내용 ( 지역주요현안 ) 3 월 25 일산업과일자리창출방안 3 월 26 일전북권신공항부지의최적지 3 월 27 일무상버스와버스공영제 3 월 28 일전주종합경지장개발방식과해법 3월 29일 조류인플루엔자같은가축전염병관련대책과해법 3월 30일 사회적약자에대한배려를포함한복지정책의과제와방향 3월 31일 지지부진한새만금개발의해법과행정구역개편 그러나이기획보도는후보들의정책나열에그치고있다. 각정책을실현하기위한예산확보, 중앙정부와의협의등현실적가능성에대해논의하지않는다. 언론사가지역의큰현안 ( 일자리, 무상버 스와버스공영제등 ) 을잡아세부적정책 방향을제시하는후보의이야기를들은 것은좋으나언론사내부에서전북의주 요사업현황분석을먼저해야했다. 그 런뒤후보의정책방향을전했다면유권 자가후보의전북산업에대한이해정도 를알수있고후보의정책과비전의적 절성을타진할수있었을것이다. 지역현안에대한이해없이후보들의정책비교 - 분석정보만있다보니유권자입장에서는 좋고나쁘고 를판단할 기준 이없어 좋은후보 를선택하기어려울수있다. 전주 MBC 3 월 25 일 [ 기획보도 ] 도지사후보들에게묻는다 KBS 전주총국 [ 기획보도 ] 도지사선거공약
- KBS 전주총국, 각후보의 핵심공약 을요약전달 / 실현가능성타진해봐 반면 KBS 전주총국은도지사후보의정책정보를전달하는데그치지않고그실현가능성까지타진했다. 도지사후보는전북지역현안에대한이해를바탕으로자신만의정책 ( 색깔 ) 을드러내야한다. 보도날짜 제목 3월 31일 강봉균후보 힘있는경제도지사 4월 1일 송하진도지사후보 핵심공약 점검 4월 2일 젊고역동적인전북 4월 3일 지지율높이는데최선 그러나도의모든문제를해결할수있을것처럼공약을내거는것은헛공약이될가능성이높다. KBS 전주 총국은각도지사후보의정책공약의핵심을전달하면서그실현가능성여부도 수치 를통해알렸다. 4월 1일보도된두번째기사 < 송하진도지사후보 핵심공약 점검 > 을통해 농업과관광, 탄소산업을육성해 2030 년까지도민 3백만시대를열겠다는핵심공약 의실현가능성을타진했다. 기자는후보가 탄소산업중심의일자리창출, 농업의과학화에바탕한농가소득증대로도민소득을두배로늘리겠다는구상 에대해 FTA 농업대책과농산물최저생산비보장등의문제를외면한농업공약은공염불이될수있 다고전했다. 무엇보다 송후보가밝힌공약은백 23 개 로 필요한예산은 18 조원에달 한다며 이가운데국가예산이 80 퍼센트가넘어어떻게국비를확보할것인지가과제 로 오랫동안전북도정이풀지못한숙제를어떻게해결 할지확실하고구체적인해법 낼것을촉구했다. KBS 전주총국은정책실행을위한예산확보방안이없다면 실현가능성은제로 라는것을전제로각정책을 톱아봤다. 정책의실현가능성은유권자의몫으로남겨놨지만그에대한정보를충실히전달한셈이다. - 도지사후보군의다양성존중할방안찾아야 아쉬운점은지역의소수정치세력의정책을충분히알리지않은점이다. 총 4회에걸친기획보도에서마지막회에나온 < 지지율높이는데최선 > 기사엔새누리당박철곤후보와통합진보당이광석후보, 후보선출을논의중인정의당과후보선출을안하기로한노동당의정책이들어갔다. 하나의리포트에 4개의정치세력의정책이모두들어가다보니깊이있는분석은이뤄지지않았다. 도민들의관심이적다보니뉴스가치선택에있어후순위로밀리고그양도적을수있다. 그러나이는악순 환이다. 도민들의적은관심에따라관련정치세력의정보가적게전달되고다시도민들은관심을두지않는 상황이되기때문이다. 따라서기계적중립을지켜서라도소수정치세력의정책을전달하는게필요해보인다. 특히기존후보군과다른정책이있다면적극알려야할것이다. 통합진보당이광석후보의경우쌀시장개방저지, 농산물최저가격보장등농민과노동자중심의공약을내건만큼그정책에대한소개도필요하다. 선거보도로유권자들이좋은정책을알게되면지지도는변할수있다는것을언론사가기억해야한다.
KBS 전주총국, 각시 군의주요현안과나아갈방향논의 도지사에만집중하지않고전북지역모든현안을짚어내 지방선거는도지사만뽑는선거가아니라각지역의시장, 군수까지뽑는선거다. 그러나대부분도지사경선과정책등도지사선거에대한정보만이주로나온다. 풀뿌리자치라는지방선거의취지에걸맞게전주KBS 는 [6.4 지방선거기획보도 ] 를통해전북지역의시장, 군수는누구인지알려유권자의선택을도왔다. 이기획보도의장점은각지역의시장, 군수후보의면면만보여주는것이아니라각지역의현안과과제를함께짚었다는점이다. 3월 18일 < 전주시 호남정치 1번지 > 를시작으로 3월 31일 < 임실군 옥정호친환경개발 > 까지하루로빠지지않고각지역의현안과단체장후보를검증했다. 기획보도는각지역의주요현안을짚어내고시장, 군수로출마한후보들의구성을간략히전달했다. 두번째기사 < 익산시 국책사업시도 > 의경우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 백제왕도의영광을되찾을익산고도보존, 육성사업. 모두익산이새미래가걸려있는국책사업들이지만전방이밝지만은않다 며 2천억원에달하는지방채는시재정을옥죄고있고익산 KTX 복합환승센터건립은상권축소를우려하는중소상인들의반발이거 세다고전했다. 익산시의주요현안과문제점을짚어냈다. 이후 3선을도전하는현역시장과안철수신당을지지했던무소속후보간의선거전이치열 하며 8명이도전장을냈 다고밝혀 국책사업을성공적으로추진하고지역경제를되살릴일을누구에게맡길지익산시민의선택 이주요함을알렸다. 보도날짜 제목 3월 18일 전주시 호남정치 1번지 3월 19일 익산시 국책사업시도 3월 20일 군산시 서해안시대주도 3월 21일 정읍시 관광 생명산업 3월 22일 진안군 한방치유의고장 3월 23일 무주군 사계절휴양지 3월 24일 완주군 상생 화합과제 3월 25일 고창군 귀농 생태 1번지 3월 26일 김제시 농업으로신성장 3월 27일 남원시 관광 문화도시 3월 28일 부안군 관광 신재생에너 3월 29일 장수군 말산업본고장 3월 30일 순창군 잘사는 친환경농촌 3월 31일 임실군 옥정호친환경개발 그지역의현안을정확히짚은뒤후보군의상황도알려유권자의선택을도왔다. - 필요한경우 [ 데스크분석 ] 을통해그지역만의특징, 문제점밝혀 더불어다른지역과 남다른차이 가있는지역은심층분석인 [ 데스크분석 ] 을통해그특징을분석했다. 3 월 31 일 [ 데스크분석 ] <3 만임실자존심지키기 > 는앞서 < 임실군 옥정호친환경개발 > 을통해임실군의현안 을전한뒤임실선거만의 특이성 을강조했다. [ 데스크분석 ] 은 전국민이임실에서치러지는이번선거를주목하고있 다며 또무슨일이잘못되는가하는우려때문 이라고말했다. 물품을돌리는등의선거비리가반복적으로일어나현재두명이나조사선상에있는임실은 임실읍, 오수면, 관촌면이렇게세곳의지지세에따라당락이결정되는독특한구조로돼있 다고기자는밝혔다. 따라서선거브로커가활개치고돈선거가판친다는것이다. 이를막기위해 KBS 전주총국은선거비리를보는즉시제보를요청했다. 이렇듯 특별한관리 가필요한경우는언론사가직접개입해선거비리를막는역할을하고있다.
이제시작, 유권자의현명한판단을위한기획보도나와야 지역의모든방송국이천편일률적으로선거보도를해서는안된다. 유권자가각방송국보도방식을통해다른정보를얻을수있는것이 현명한투표 를위한최고의방안이기때문이다. 그런부분에서전주MBC 와 KBS 전주총국의보도는긍정적이다. 전주MBC 는도지사후보간의정책을한눈에비교분석하게했고 KBS 전주총국은각도지사의정책을깊게이해하게했다. 아쉬움은전주MBC 는정책비교분석에집중하다그정책의실현가능성을놓친점이다. 반명 KBS 전주총국은 예산확보 를기준으로그실현가능성을따져보았다. 이제시작이다. 6.4 지방선거에 [ 맞춰지역언론은더깊이있는기획을꾸준히보도할것이다. 그기획의 기준 이명확해야한다. 유권자의적극적선택을독려하도록선명한정책선거가이뤄지도록모든언론사가일조해야 한다. 전북민언련도지역언론이제역할을하는지꾸준하게또세세하게들여다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