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MONITOR July 2016 삼정 KPMG 경제연구원 태양광산업의사업모델혁신 : 해외시장으로의 Downstream 전략
Contacts The contacts at KPMG in connection with this report are: 엄이슬연구원 Tel: +82 2 2112 3918 yeom@kr.kpmg.com 2016 2016 Samjong Samjong KPMG KPMG ERI Co., ERI the Inc., Korean the Korean member member firm of firm the of KPMG the KPMG network network of independent of independent member member firms firms affiliated affiliated with with KPMG KPMG International Cooperative ( KPMG International ), a a Swiss Swiss entity. entity. All All rights rights reserved. Printed in in Korea. Korea.
Page Executive summary.. 3 태양광산업의성장은계속된다... 4 - 글로벌태양광설치량..... 4 - 지역별태양광수요변화.. 6 중국의저가공세에밀리는국내태양광 Upstream Midstream 8 - Supply Chain별시장동향... 8 - Global Major Player의실적... 11 태양광산업에서의사업모델혁신 : Downstream으로해외시장을공략하라 13 - 국내태양광산업의현주소... 13 - Downstream으로의성장패러다임변화.. 14 어떠한국가를주목해야하는가?... 18 - 신흥시장을선별하는기준. 18 - 주목해야할신흥3국 20 결론및요약....... 24 본보고서는삼정KPMG 경제연구원과 KPMG member firm 전문가들이수집한자료및정보를바탕으로일반적인정보를제공할목적으로작성되었으며, 보고서에포함된자료는해당분야정보의완전성, 정확성및신뢰성을확인하기위한절차를거친것은아닙니다. 본보고서는특정기업이나개인의개별사안에대한해답을제공할목적으로작성된것이아니며, 구체적인의사결정이필요한경우에는반드시당법인의전문가와상의하여주시기바랍니다. 또한본보고서는삼정KPMG의사전동의없이무단배포, 인용, 발간복제할수없습니다. 2
Executive Summary 2014 년말부터진행된유가하락에도불구하고동기간동안의태양광신규설치량은오히려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태양광산업의성장배경은발전단가의하락이라는경제적요인과파리협약등의정책적요인에 기인한다고볼수있다. 그러나산업의성장에도불구하고, 공급체인에서주로폴리실리콘과태양광제품을 생산하는업스트림 미드스트림사업을영위해왔던국내태양광기업들은중국의저가공세로어려움에 처해있다. 국내태양광기업이지속적으로성장하기위해서는경쟁우위를발휘할수있는발전소건설및 운영 보수 (O&M) 의다운스트림 (Downstream) 부문으로사업모델의혁신이필요하며, 내수시장이작은 국내를넘어해외시장으로눈을돌려야한다. 태양광산업의성장은계속된다 Executive Summary 글로벌태양광누적설치량은 2011~2015 년까지 5 년간가정용은 2.56 배, 상업용은 2.44 배성장했으며, 특히발전용은 5.52 배로급격한성장을보임. 신규설치량은 2015 년기준 57GW 으로전년대비 24% 증가했고, 2016 년에는전년대비 21% 증가한 68GW 으로예상됨 2015 년태양광신규수요의 Big 3 지역은중국 (16.5GW), 일본 (12.7GW), 미국 (7.7GW) 으로글로벌시장의 65% 를차지하고있음. 중국은발전용, 일본은상업용태양광의증가세가뚜렷하며, 미국은용도별로고르게성장중 태양광의발전단가가화석연료의발전단가와같아지는구간인그리드패리티 (Grid Parity) 에수렴하고있고, 파리협약의이행과제가대두되면서, 태양광산업의성장은향후에도지속될것으로판단 Supply Chain 별시장동향 : 중국의저가공세에밀리는국내태양광 Up Midstream 공급체인별현황을살펴보면폴리실리콘, 웨이퍼, 셀, 모듈부문이모두중국의저가공세에밀리고있음 폴리실리콘가격은중국기업의적극적인설비증설로 2010 년의 40~60$/kg 선에서급락하여 2016 년 12~15$/kg 선에서형성될예정임 웨이퍼, 셀, 모듈부문의생산용량도모두증가추세에있으며, 가격역시소폭하락중에있음. 가격이하락할수록압도적인생산용량을보유한중국기업에비해국내기업들은비교열위상태에놓임 태양광산업에서의사업모델혁신 : Downstream 으로해외시장을공략하라 2015 년국내태양광신규설치량은저유가로인해전년대비감소한 750MW 이며, 누적설치량은 2,537MW 임. 국내태양광업스트림과미드스트림기업의수익성은하락중 국내태양광기업들이성장하기위해서는폴리실리콘과태양광제품을생산하는업스트림, 미드스트림을넘어서태양광발전소를짓고운영 보수 (Operating & Maintenance, O&M) 하는단계까지포함한다운스트림부문을공략해야함 다운스트림부문은상대적으로높은수익을기대할수있으며, IT 분야에서강점을보이는국내기업들은 O&M 부문에서경쟁우위에있음 어떠한국가를주목해야하는가? 다운스트림전략을펼칠해외시장을정량적지표 ( 발전설비의 2012~2015 년연평균증가율과 2015 년기준의전년대비증가율, 발전단가 ) 와정성적지표 ( 제도적요건과해외진출기업현황 ) 를기준으로선별 선별된태양광성장국가인인도, 칠레, 브라질로진출하기위해서는각국의친 ( 親 ) 태양광정책등유리한요건과함께장애요건을인지하고차별적인전략을구축하는것이필요 인도는중앙 주정부의태양광보급정책, 칠레는민영화된전력시장과일관된친환경정책, 브라질은활발한발전소사업경매와마이크리드장려프로그램이다운스트림진출에유리하지만, 자국산부품의무규정, 미진한전력전송인프라, 높은융자금리는각각장애요인으로지목되고있음. 3
태양광산업의성장은계속된다 글로벌태양광설치량최근저유가지속에도불구하고글로벌태양광의누적설치량은 2011년이후용도별 ( 가정용, 상업용, 발전용 ) 로모두증가해왔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가정용은 2.56배, 상업용은 2.44배성장했으며, 특히발전용은 5.52배로급격한성장을보였다. 글로벌태양광신규설치량은 2015년기준 57GW으로전년대비 24% 증가했고, 이러한성장추세에따라 2016년에는전년대비 21% 증가한 68GW으로예상되고있다. 저유가지속에도불구하고가정용, 상업용, 발전용태양광설치량은꾸준히증가 또한 2015년태양광산업의투자액의경우 1,565억달러로전년대비 12.3% 증가하여사상최고치를기록했다. 특히, 미국과아시아를중심으로상승세가지속되고있어 2016년에는투자가 1,700억달러에이를것으로예상된다. 이러한흐름으로볼때, 최근의태양광은원유가격의변동에따라일시적으로활용되고사라지는재화가아닌, 새로운에너지원으로서의지위를공고히해나가고있다고판단할수있다. 이러한배경으로는경제적요인과정책적인요인이모두공존한다. 우선, 최근에는태양광이비싼에너지원이라는부정적인인식에대한전환이이루어지고있다. 기술의빠른발달로태양광의발전단가가화석연료발전단가와같아지는구간인그리드패리티 (Grid Parity) 에수렴하고있기때문이다. 이러한변화는기술발달에기인한것으로, 1970년대와트당 $100였던태양광패널은혁신적인제조공법을적용하여 2008년에는와트당 $6로 94% 나저렴해졌다. 글로벌태양광용도별누적설치량변동 (GW) 300 추이 ( 단위 :GW) 250 200 150 100 50 46 37 56 30 46 22 37 27 22 34 58 84 56 67 120 2011 2012 2013 2014 2015 발전용상업용가정용 글로벌태양광전체신규설치량변동 (GW) 75 60 45 30 15 0 68 57 45 40 2013 2014 2015 2016(e) 4
현재, 유럽의태양광선도국가들은이미 2015년에그리드패리티를달성하였는데, 독일의경우태양광전력도매가격이 2008년에비해 40% 이상하락하여약 67억달러의경제적비용절감효과가발생했다. 한편, 한국은 2020년에그리드패리티에달성할것이라고평가되고있다. 글로벌태양광신규투자액 ( 백만달러 ) 주요에너지원별발전단가비교 ( 원 /kwh) 180,000 160,000 140,000 120,000 100,000 80,000 60,000 40,000 20,000-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140 80 60 80 70 80 120 130 90 70 태양광 석탄 가스 원자력 풍력 2014 2020(e) 발전단가의그리드패리티 (Grid Parity) 도달과파리협약의이행으로태양광의입지는앞으로도강화될것 두번째는기후변화관련국제협약으로인한탄소감축의무가태양광수요를이끌고있다. 2015년에체결된파리협정 (Paris Agreement) 은 2020년만료예정인기존교토의정서체제를대체하며, 협정이발효되면선진국과개발도상국의구분없이모든국가가기후변화대응에동참해야한다. 과거교토의정서가선진국을중심으로규제를설정한하향식협약이라면, 파리협약에따른신기후변화체제는세계온실가스배출량의 90% 이상을차지하는 195개국가가모두자발적으로참여하고검증받아야한다. 신기후변화체제가본격적인궤도에오르게되면신재생에너지시장이더욱확대될것으로전망된다. 온실가스감축을위해서는에너지절약및효율화도중요하지만근본적으로는화석연료의사용을줄여야한다. 규제법안의강화에따른화석연료의감축은단기적성과를거둘수는있겠지만, 결국기업에게는생산량저하로이어질수있다. 따라서최근에는친환경차, 신재생에너지등에너지신산업활성화를통해환경문제를해결하는방향으로각국환경정책의패러다임이전환되고있다. 특히태양광은빠른속도로발전단가가하락하고있어, 경제성측면에서가장현실적인대안으로고려될수있다. 5
지역별태양광수요변화 중국은 발전용, 일본은 상업용 태양광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이며미국은용도별로 고른성장을보임 2015 년태양광신규수요의 Big 3 지역은중국 (16.5GW), 일본 (12.7GW), 미국 (7.7GW) 으로글로벌시장의 65% 를차지하고있다. 우선중국의 2015년신규설치량은 27% 증가한 16.5GW이며, 누적태양광설치량은 49.4GW이다. 중국은정부의태양광보급및산업육성정책이맞물리면서세계에서가장빠른성장세를보이고있다. 파리협약에의한탄소감축을위해서는향후 2040년까지약 1,000GW의신재생발전용량의설치가필요할것으로예상되어중국의태양광산업은매년큰폭의성장세가기대된다. 주목할점은중국태양광산업의성장은발전용 (Utility) 태양광이주도하고있다는것이다. 2015년기준으로발전용태양광분야는중국시장이전세계에서 40.6% 의앞도적비중을차지하고있다. 반면중국에서상업용과가정용태양광시장은아직까지매우미미한수준이다. 중국과일본은보조금을지급하는발전차액지원제도 (FIT) 를, 미국은 FIT와신재생에너지의무공급화제도 (RPS) 를병행 일본의 2015년태양광신규설치량은 24.5% 증가한 12.7GW이며, 누적설치량은 37.7GW이다. 일본의경우 2011년동일본대지진이후분산전원에대한수요가크게증가했고, 일본정부는발전차액지원제도 (FIT) 를부활시켜보조금정책을활발하게펼쳤다. 이로인해상업용태양광시장에서급속한성장을보이고있다. 미국의 2015년신규설치량은 7.7GW이며, 누적설치량은 27.8GW이다. 미국은중국, 일본과달리가정용, 상업용, 발전용이고르게성장하고있으며, 특히캘리포니아주를중심으로태양광시장이발달하고있다. 오바마정부의청정전력계획 (Clean Power Plan) 과투자세액공제 (ITC) 가 2022년까지연장됨에따라당분간세계 3대태양광시장의지위를공고히할것으로전망된다. 미국의태양광누적설치량 (MW) 일본의태양광누적설치량 (MW) 중국의태양광누적설치량 (MW) 30,000 25,000 20,000 15,000 10,000 5,000-11 12 13 14 15 발전용상업용가정용 40,000 35,000 30,000 25,000 20,000 15,000 10,000 5,000-11 12 13 14 15 발전용상업용가정용 60,000 50,000 40,000 30,000 20,000 10,000-11 12 13 14 15 발전용상업용가정용 6
영국을제외한유럽지역의태양광설치량은증가폭이둔화되고있음 북미의 캐나다, 아시아의 인도, 태국, 중남미의 칠레, 오세아니아의호주에서 태양광 설치량 증가가 돋보임 반면, 2000년대글로벌태양광수요의 80% 를차지하던유럽의비중은최근들어 30% 를하회하고있다. 2012년에전체전력수요의 50% 를태양광으로생산한독일은이제성장기를지나성숙단계에진입하였다. 따라서신규설치량은줄었으나, 저효율모듈을고효율모듈로교체하는수요가발생하고있다. 한편영국은유럽내신규설치증가율이가장높은국가로서태양광시장이빠르게확대되고있다. 그러나영국정부는재정부담으로인해 2016년부터발전차액지원제도 (FIT) 를통해태양광발전사업자들에게제공되던보조금을 87% 삭감하기로발표하였고, 이에따라성장세가일정부분둔화될것으로전망되고있다. 절대적인설치량규모에서는중국, 미국, 일본, 유럽지역에비해미미한수준이지만태양광시장이빠르게성장하는국가를권역별로살펴보면북미지역에선캐나다의수요가증가하고있으며, 아시아지역에는인도, 태국이꾸준한성장을보이고있다. 중남미지역에서는칠레의수요가폭발적으로증가하고있으며, 오세아니아지역의호주도태양광설치량이지속적으로증가하는국가중하나이다. 45,000 40,000 35,000 30,000 25,000 20,000 15,000 10,000 5,000 - 유럽지역태양광누적설치량 (MW) 2011 2012 2013 2014 2015 독일이탈리아프랑스영국 기타지역태양광누적설치량 (MW) 6,000 5,000 4,000 3,000 2,000 1,000-2011 2012 2013 2014 2015 인도캐나다태국호주칠레멕시코 7
중국의저가공세에밀리는국내태양광 Upstream Midstream Supply Chain별시장동향폴리태양광산업에서공급체인 (supply chain) 은태양전지의원재료인폴리실리콘, 이를녹여원기둥모양의결정으로만든잉곳, 잉곳을얇게절단한웨이퍼, 태양전지인셀과셀을종횡으로연결하여결합한판형태의모듈로구분된다. 이때, 폴리실리콘과태양광제품을생산하는것은각각태양광사업의업스트림 (Upstream), 미드스트림 (Midstream) 부문에해당하는데, 본장에서는각각의공급체인별로글로벌가격과주요기업의생산용량동향을살펴보고해당부문에서중국의경쟁적인설비증설과경쟁력상승에주목하고자한다. 1 폴리실리콘 폴리실리콘가격은 2010 년의 40~60$/kg 에서급락하여, 2015 년 12 월에는 13.5$/kg 를기록 폴리실리콘가격은 40~60$/kg 선에서급락한이후지속적으로하락하여 2015년 12월에는 13.5$/kg를기록했다. 이러한가격하락의첫번째원인은폴리실리콘제조기술의발달이며, 두번째원인은글로벌공급과잉으로볼수있다. 최대폴리실리콘생산업체인중국 GCL-Poly의생산설비는 2011년부터전년대비 3배이상인 65,000톤을유지했고, 2016년에는 70,000톤으로증설했다. 한국의 OCI도동기간동안 2010년대비 1.5배이상인 42,000톤을 2014년까지유지하다가 2015년에증설하여현재 52,000톤에달한다. 한편, 독일의 Wacker Chemie사는 2012년부터 50,000톤이상을유지하고있다. 폴리실리콘가격동향 ($/kg) 주요폴리실리콘기업생산량 ( 톤 ) 70.0 80,000 60.0 50.0 60,000 40.0 30.0 40,000 20.0 10.0 20,000 0.0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PVinsights PV Grade Polysilicon BNEF Polysilicon2 PVinsights 2nd Grade Polysilicon -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GCL Poly Energy Wacker Chemie OCI Hemlock Semiconductor Corp REC Silicon 8
2016 년폴리실리콘가격은 12~15$/kg 선에서형성될것으로예상 그러나최근들어업체들의경쟁적인설비증가는다소주춤한분위기이다. 노르웨이 REC 그룹의미국법인 REC 는 2016 년 6 월까지 16,300 톤규모의폴리실리콘생산을잠정중단하고, 미국 Sunedison은무리한부채로파산보호신청을하며사실상생산을중단한상태이다. 이에폴리실리콘가격도소폭상승한 16$/kg 선에 1년만에재진입한상황이며, 연내에는가격이 12~15$/kg 선에서형성될것으로예상된다. 폴리실리콘의원재료가되는규소 (Si) 는지구상에서가장흔한물질중하나이기때문에원재료가격의폭등우려는거의없으며, 그리드패리티에도달하기위한태양광발전의가격경쟁력확보차원에서당분간현재의낮은수준의가격이지속될것으로판단된다. 2 웨이퍼 웨이퍼생산은중국기업이독주중, 국내업체와의생산격차심화 웨이퍼의경우원료가되는폴리실리콘의급격한가격하락에따라급락했지만, 최근에는낮은가격이안정적으로형성되어있다. 글로벌에서최다생산용량을보유하고있는기업은중국의 GCL Poly Energy(15,000MW) 이며, 그다음 JinkoSolar(3,000MW), Renesolar(2,400MW) 순서로모두중국기업이다. 한편, LNK Solar와 Yingli Green Energy는 2015년에생산을잠시중단했다. 한편, 국내대표적인웨이퍼생산업체인웅진에너지의 2015년 12월말웨이퍼생산용량은 500MW에불과하여중국과의생산격차가심화되고있다. 웨이퍼가격동향 ($/piece) 주요웨이퍼기업생산용량 ( 톤 ) 4.00 16,000 3.50 14,000 3.00 12,000 2.50 10,000 2.00 8,000 1.50 6,000 1.00 4,000 0.50 2,000 0.00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BNEF Mono 6" Wafer PVinsights Mono 6" Wafer PVinsights Mono 5" Wafer -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GCL Poly Energy LDK Solar Yingli Green Energy JinkoSolar Renesola 주 : LDK Solar 와 Yingli Green Energy 는파산신청으로 2015 년생산중단 with KPMG Source: International Bloomberg, Cooperative 삼정 ( KPMG KPMG International ), 경제연구원a Swiss entity. All rights reserved. Printed in Korea. 9
3 셀 셀의가격은 2011 년대비절반이하이며, 비교적안정적임 셀은 2012년이후비교적안정적인가격흐름을보이고있다. 2015년말기준 Mono Cell의가격은 0.37$/W, Multi Cell의가격은 0.34$/W으로, 이는 2011년과비교해보면절반이하의가격이다. 특히, 생산단가가상대적으로높은 Mono Cell은생산량이증가하면서가격이하락했다. 생산용량은 2016년기준으로국내한화큐셀 (4,300MW) 과중국의 JA Solar(4,400MW), Trina Solar(3,500MW) 가글로벌순위의상위권을차지하고있다. ` 0.90 0.80 0.70 0.60 0.50 0.40 0.30 0.20 0.10 0.00 셀가격동향 ($/W)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BNEF Mono Cell BNEF Multi Cell $ 5,000 4,000 3,000 2,000 1,000 - 주요셀기업생산량 ( 톤 )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JA Solar Hanwha Qcell Trina Solar Motech Industries JinkoSolar 주 : 한화큐셀 (Hanwha Qcell) 은 2015 년에한화솔라원과합병 4 모듈 태양광모듈의 80% 는중국업체가생산, 국내업체의가격경쟁력점점뒤쳐져 모듈의가격하락은폴리실리콘과같이급락하는추세는아니지만, 여전히진행중이다. 2015년기준단결정모듈가격은 0.77$/W, 다결정모듈가격은 0.69$/W으로 2011년대비절반정도의가격수준을형성하고있다. 모듈업체의생산용량도급증하고있다. 최대모듈생산용량을지닌 Trina Solar는 2010년대비 2016년까지약 5배를증가시켰다. 상위에링크된 Yingli, Green Energy, Jinko Solar, JA Solar 모두중국업체이다. 2015년말태양광모듈을 1GW를생산하는기업이 22개사에달하는반면, 국내모듈생산용량은중국 1개업체와비슷한 3.5GW에불과하여중국과의가격경쟁에서 20~30% 뒤쳐진다고평가된다. 10
모듈가격동향 ($/kg) 주요모듈기업생산용량 ( 톤 ) 1.60 6,000 1.40 1.20 1.00 0.80 5,000 4,000 3,000 0.60 0.40 0.20 2,000 1,000 0.0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BNEF Mono Module Spot BNEF Multi Module Spot PVinsights Multi Module Spot -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Trina Solar Canadian Solar JinkoSolar Hanwha Qcell JA Solar Global Major Player 의실적 태양광 Global Major Player 들의매출액실적은개선추이지속 글로벌주요태양광기업들은미국의 First Solar, 캐나다의 Canadian Solar, 중국의 GCL Poly Energy, Jinko Solar, Trina Solar 등이있다. 이들기업들의매출액은 2015년하반기부터개선추이가지속되고있다. 특히 2015년에이어 2016년에도세계태양광모듈시장의 80% 이상을차지하고있는중국기업들의강세가이어질전망이다. 모듈가격시세대비중국기업들의제조단가가낮아중국외기업들은태양광모듈생산의 Supply Chain에서비교열위에놓이게될것으로예상된다. 그러나한때세계 1위였던중국 Yingli사는 2012년이후지속적인영업이익마이너스를기록하며파산에임박하였는데, 이와같이구조조정이필요한기업도있다. 주요태양광기업들의재무추이는다음과같다. 주요태양광기업들의매출액, 영업이익률추이 ( 단위 : 백만달러, %) 태양광모듈 Supply Chain 에서중국업체의위상이더욱공고해지는추세 구분 GCL Poly Energy 연도매출액영업이익률 Jinko Solar Trina Solar First Solar Canadian Solar 매출액영업이익률 매출액영업이익률 매출액영업이익률 매출액영업이익률 2014 3,493-5.1 1,619 9.4 2,286 5.3 3,391 9.4 2,960 12.4 2015 3,464 5.7 2,558 8.2 3,035 5.8 3,578 8.2 3,467 7.1 2016(e) 3,522-3,156-3,609-3,904-3,229-11
태양광산업 Supply Chain 별동향 폴리실리콘 웨이퍼 셀 셀모듈 가격 : 40~60$/kg (2010 년 ) 12~15$/kg(2016 년 ) 상위생산기업 : - GCL Poly Energy( 중국 ) - Wacker Chemie( 독일 ) - OCI( 한국 ) - Hemlock( 미국 ) - REC Silicon( 노르웨이 ) 가격 : 단결정 6 웨이퍼기준 3.71$/piece(2010 년 ) 0.89$/piece(2016 년 ) 상위생산기업 : - GCL Poly Energy( 중국 ) - LDK Solar( 중국 ) - Yingli Green Energy( 중국 ) - Jinko Solar( 중국 ) - Renesolar( 중국 ) 가격 : 단결정셀기준 0.86$/W(2011 년 ) 0.36$/W(2016 년 ) 상위생산기업 : - JA Solar( 중국 ) - Hanwha Qcell( 한국 ) - Trina Solar( 중국 ) - Motech Industries( 대만 ) - Jinko Solar( 중국 ) 가격 : 단결정모듈기준 1.28$/W(2011 년 ) 0.77$/W(2016 년 ) 상위생산기업 : - Trina Solar( 중국 ) - Canadian Solar( 캐나다 ) - Jinko Solar( 중국 ) - Hanwha Qcell( 한국 ) - JA Solar( 중국 ) Source: 삼정KPMG 경제연구원주 : LDKSolar와 Yingli Green Energy는파산신청으로 2015년생산중단 12
태양광산업에서의사업모델혁신 : Downstream 으로해외시장을공략하라 국내태양광산업의현주소 2015년의국내태양광신규설치량은전년대비감소한 750MW 이며, 누적설치량은 2,537MW이다. 한편, 2016년부터는의무공급량이분리되어할당되어있던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 (RPS) 에서태양광및비태양광이통합운영되며, 이는태양광수요를증가시킬전망이다. 국내태양광신규설치량 ( 단위 : MW) 1500 1000 500 0 2013 2014 2015 2016 (e) 국내전체발전량은 2014년기준 521TWh이며, 그중에서신재생에너지발전량 (13.8TWh) 은전체의 2.6% 를차지하고있다. ( 태양광 2TWh, 풍력 1TWh 등 ) 또한, 제 2차국가에너지기본계획에따르면 2035년까지발전량기준으로태양광발전이전체신재생에너지발전량의 22% 를담당할계획이다. 국내태양광기업이기존에주력해왔던업스트림과미드스트림부문의수익성은하락중 국내태양광기업들의매출은대체로작년대비소폭개선됐으나, 밸류체인별로다소상이한결과를보인다. 우선, 업스트림 (Upstream) 을담당하는폴리실리콘생산기업은 2015년 12월기준으로 13.5$/kg까지가격이하락하여 2015년매출액이전년대비감소했다. 2016년에도폴리실리콘가격은여전히낮은수준인 12~15$/kg 선에서형성될것으로예상되어수익성개선이쉽지않을것으로예견된다. 한편, 미드스트림 (Midstream) 에해당하는셀 모듈기업의경우업스트림 (Upstream) 보다는수익성이다소양호할것으로예상되지만중국의저가공세로인해과거에비해서높은수익을거두기는어려울것으로판단된다. 국내주요태양광기업매출액 ( 십억원 ) 구분 OCI 에스에너지 웅진에너지 한화큐셀 2010 3,322 232 160 2011 4,276 195 313 2012 3,218 225 143 2013 2,956 269 120 119 2014 2,420 273 163 251 2015 2,302 312 164 538 Source: Bloomberg, 삼정KPMG 경제연구원 13
Downstream 으로의성장패러다임변화 태양광사업은자재인폴리실리콘추출및공급에서부터잉곳, 웨이퍼, 셀, 모듈제조와공급, 그리고태양광발전소를직접짓고운영하는과정까지여러단계로구성된다. 국내태양광기업들은이러한단계중에서폴리실리콘을생산하는업스트림 (Upstream) 부터잉곳, 웨이퍼, 셀과모듈의태양광제품을생산하는미드스트림 (Midstream) 까지만집중을해왔다. 태양광산업의다운스트림 (Downstream) 은완성된부품을활용해실제발전소를짓고운영 보수 (O&M) 하는단계까지포함 그러나공급체인별태양광기업동향에서살펴본것처럼해당부문은이제대규모생산시설을갖춘중국의저가공세에밀릴뿐만아니라, 수익성개선도어려운상황이다. 업스트림의경우, 현재폴리실리콘생산기업의손익분기점은 OCI가 15달러선, 한화케미칼이이보다소폭높은것으로알려져있는데, 폴리실리콘의가격이손익분기점을하회하고있기때문이다. 또한, 미드스트림의가장높은단계에해당하는모듈기업의경우에도영업이익률이 1~2% 대로수익성이적다. 한편, 태양광산업의다운스트림 (Downstream) 부문은완성된부품을활용해실제 발전소를짓고운영 보수하는단계까지포함한다. 앞으로국내태양광기업들은 업스트림, 미드스트림뿐아니라이러한다운스트림부문으로진출해야한다. 다운스트림으로나아가야하는첫번째이유는업스트림과미드스트림보다수익성이높음 그러한첫번째이유는, 높은수익성이다. 업계에서다운스트림부문은최소 7~10%, 최대 20% 대의수익이가능하다고추정되고있다. 기존에태양광제품을생산하던기업이직접발전소를건설하면, 자사의셀이나모듈을합리적인가격에확보할수있기때문이다. 또한자사부품으로시공하면서향후신제품혹은고효율모델로의교체와사후관리 (AS) 등자사제품과서비스에대한수요를지속적으로창출할수있다. 두번째이유는, IT기술에강점을보이는국내기업은더욱선진화된기술로태양광발전소 O&M(Operating & Maintenance) 부문에서경쟁우위를점할수있기때문이다. 다운스트림에포함되는 O&M사업은운영감리와보수점검을아우르는데, 이는전력계약에맞춰안정적인공급을유지하기위해필수적인요소이다. 이를위해서는태양광발전소를실시간으로모니터링하고, 원격조절하는기술이필요한데해당기술력을갖춘국내태양광기업은 O&M부문에서높은경쟁력을지니고있다고평가된다. 사용기간이늘어날수록태양광모듈에먼지가끼는황변현상이일어나면발전효율성이떨어지기때문에정기적으로세척해주고계절에따라모듈방향을바꿔주는등사후관리도필요한데, 태양광시장이확장됨에따라이러한부문의수요도증가할것이다. 한편, 기술서비스성격을지닌 O&M시장은앞으로고수익창출이기대되는사업분야이기때문에향후성장성이높다. 14
다운스트림으로나아가야하는두번째이유는선진화된 IT 기술을보유한국내기업이발전소 O&M 시장에서경쟁우위에있기때문 따라서업 미드스트림부문에서기술경쟁력, 가격경쟁력, 내수시장의크기가모두중국과같거나뒤쳐지는국내태양광기업이성장하기위해서는다운스트림으로의진출이요망된다. 중국의경우내수시장이커서태양광수요를자국내에서충당하는것이가능하지만, 우리나라는내수시장이작기때문에특히해외로의진출이필요하다. 최근인 2015년이후국내기업들의해외태양광발전소개발은더욱활발해지고있다. 이는운전자본부담을줄이고매출을극대화하기위한전략이며, 실제로발전소건설및운영으로수익률을높인한화큐셀, 에스에너지의최근연간매출액은상승했다. 국내태양광기업들은규모가작은내수시장을넘어해외시장의다운스트림을공략해야 해외발전소로영업이익을증가시킨대표적기업으로한화큐셀이있다. 2016년기준해외발전소수는총 17개이며, 영국발전소 3곳을 1,000억원에영국인프라스트럭처펀드인넥스트에너지솔라에전량매각했다. 이는태양광제품을생산 판매했던종전사업모델에서벗어나직접발전소를만들어매각한첫사례이다. 중국, 일본, 터키, 포르투갈, 멕시코등해외에독립운영중인태양광발전소는총 70MW규모이며, 현재미국인도등에건설되고있는설비까지합치면한화큐셀의해외발전소규모는 448MW이다. 이를통해한화큐셀은 2015년 3분기매출액이전분기대비 26% 증가하여사상최대규모의분기실적을달성했다. 한화큐셀해외발전소누적현황 ( 단위 : MW) 중국 2.2 칠레 2.9 멕시코 4.3 해외발전소건설에집중한한화큐셀은 2015 년 3 분기에사상최대규모분기실적을달성 포르투갈터키일본미국 17.8 18.3 33.9 170 인도 198.8 0 50 100 150 200 250 Source: 언론기사종합, 삼정 KPMG 경제연구원 15
한편, 국내폴리실리콘생산기업인 OCI도 2012년미국텍사스샌안토니오시에서총 400MW규모의태양광전력공급계약을수주하면서북미태양광발전시장에본격진출하기시작했다. 2015년말에는 50MW규모의알라모6 플러스에대하여추가로공급계약을체결하여해외발전소용량이총 450MW에달한다. 국내주요태양광기업이해외에짓는태양광발전소수가증가하는추세 2016년 1월에는 106MW규모의알라모7 태양광발전소를미국콘에디슨디벨로프먼트 (ConEdison Development) 에매각했으며, 매각규모는 2,714억원에달한다. 태양광해외진출에속도를내고있는 OCI는 2015년말 KT와중국친트 (Chint) 그룹과컨소시엄을꾸려모로코태양에너지청 (MASEN) 이발주한 170MW 규모 ' 누르 PV 1단계 (NOOR PV I)' 프로젝트의예비심사통과명단에이름을올렸다. 또한, 멕시코북부지역의치와와주에서 13.6MW 규모의태양광발전소를건설하기로했다. 폴리실리콘생산기업인 OCI 도해외발전소건설사업에나서 한편, 에스에너지는해외발전소건설뿐아니라 2014년자회사인에스파워를설립하여 O&M부문의전문성을기르고있다. 태양광발전소의진단을통한운영은물론전체적인리노베이션영역까지담당하고있는에스에너지의 O&M 규모는 2014년의 70MW에서두배이상인 150MW로증가했으며, 국내시장점유율은 1위를차지하고있다. 또한, 최근에는미주법인인에스서비스 (S- Services. Inc) 를설립하여미국태양광 O&M시장에진출을시도하고있다. 에스에너지는 발전소 O&M 시장의 전문성을 길러 미국에 진출을시도 주요해외발전소건설현황 기업명국가용량완공발전소운영 OCI LS 산전 에스에너지 미국 41MW 13 년 OCI Solar Power( 한 ) 미국 106 MW 16 년 ConEdison Development( 미 ) 불가리아 21.3MW 12 년 Astronergy( 불 ) 일본 40MW 15 년 JRE( 일 ) 말레이시아 6MW 12 년 CYPARK( 말 ) 일본 5MW 15 년 CEF( 일 ), 에스에너지 ( 한 ) Source: 수출입은행, 언론종합, 삼정 KPMG 경제연구원 주 : 주요한발전소완공현황만추출함. 계약완료및건설단계의발전소는제외. ( 불 ) 은불가리, ( 포 ) 는포르투갈, ( 말 ) 은말레이시아를지칭 개별태양광기업뿐아니라, 한국전력도해외태양광발전소건설사업을 시작하여 2016 년 4 월에착공식을개최했다. 이는한전최초의해외태양광 발전소로일본훗카이도에 28MW 의규모로건설될예정이며, 자금조달부터 발전소건설, 운영에이르기까지한전이주도적으로수행하는 민간투자자사업권부여 (Build, Own and Operate, BOO) 방식으로추진됐다. 16
한전은준공이후 25년간발전소를운영하면서홋카이도전력회사에약 3,174억원어치전력을판매하여, 총 640억원의배당수익을얻을것으로예상하고있다. 또한, 발전소건설시 LS산전를비롯한 13개국내기업의기자재를활용하여약 505억원의수출효과가있을것으로추산된다. 위의표는국내태양광기업의해외발전소건설현황으로최근의주요발전소완공현황만추출한것으로발전소건설횟수를모두반영한것은아니다. 또한, 계약완료및건설단계인발전소는제외하고완공된발전소만반영했다. 떠오르는신흥시장을선별하여초기에선택과집중을강화할필요 한편, 이렇게국내태양광기업이다운스트림부문에있어서해외로진출하기위해서는대상국가에대한선정이중요하다. 이때, 진출국가를선정하기위해서는해당국가의최근태양광산업의성장성과시장규모뿐아니라발전단가가낮아경제성이있는지, 해당정부의태양광지원정책이일관적인지, 세금과관련된법규가해외기업에지나치게불리하게적용되지는않는지를중심으로살펴봐야한다. 또한, 발전소건설시자국부품을사용해야하는비율이높은국가의경우조인트벤처 (joint venture) 의형태로프로젝트를진행하는것이유리하기때문에현지법인과의파트너십을구축하는것도중요하다. 이에다음장에서는어떠한국가가해외진출대상으로국내기업에유리한지분석하도록하겠다. 17
어떠한국가를주목해야하는가? 정량적기준으로는발전설비의 3 개년연평균증가율과 2015 년기준의전년대비증가율, 발전단가를활용 정성적기준으로는제도적요건과해외진출기업현황을활용 신흥시장을선별하는기준국내태양광기업이다운스트림부문에있어서해외로진출하기위해서는대상국가에대한선정이중요하다. 태양광시장은발전도에따라서잠재시장, 성장시장, 성숙시장의 3가지로구분될수있는데, 본보고서에서는해외진출을위해성장시장에해당하는국가를조망했다. 특히, 성장시장에해당하는국가중에서도유럽, 오세아니아의선진국외개발도상국을중심으로주목해야할국가를선별했다. 본보고서에서는개도국중태양광성장시장을선별하기위해서정량적기준과정성적기준두가지를모두활용했다. 우선, 첫번째단계로 2012년부터 2015년까지발전설비의연평균증가율 (CAGR) 이글로벌평균치 (53%) 보다높은국가를추출하여최근의성장추세를반영했다. 그다음은, 이러한결과로나온국가중에서도 2015년을기준으로발전설비의전년대비증가율이글로벌평균 (41.50%) 보다높은국가를뽑아대상국가를좁혔다. 그후에는발전단가와시장규모를포함한경제적요건을반영했다. 한편, 각국의친 ( 親 ) 태양광정책및제도적요건, 진출한해외기업의현황등정성적지표도반영하여개도국을중심으로태양광진출을위한신흥3국을지목했다. 2012~2015년발전설비의연평균증가율상위국가 (CAGR) 국가연평균증가율 (%) 국가연평균증가율 (%) 2012~2015 년발전설비의연평균증가율이글로벌평균을상회하는개도국은칠레, 필리핀, 인도네시아, 멕시코, 브라질,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 대만 글로벌 53 호주 137 칠레 604 멕시코 125 필리핀 422 브라질 108 인도네시아 249 중국 105 루마니아 198 태국 66 영국 192 미국 66 이스라엘 190 말레이시아 64 일본 187 인도 57 네덜란드 139 대만 55 주 : 남아프리카대륙은제외 위의표는 2012 년부터 2015 년까지발전설비의연평균증가율 (CAGR) 이글로벌 평균 (53%) 을상회하는국가로총 17 국이다. 그중에서도개도국은 9 국으로 칠레 (604%), 필리핀 (422%), 인도네시아 (249%), 멕시코 (125%), 브라질 (108%), 태국 (66%), 말레이시아 (64%), 인도 (57%), 대만 (55%) 이있다. 이렇게 3 개년의 연평균증가율이글로벌평균치를상회하는국가들은최근태양광산업이 성장추세라고해석할수있다. 18
2015 년기준으로발전설비의전년대비증가율이글로벌평균치를상회하는개도국은중남미의칠레와브라질, 아시아의인도, 필리핀, 인도네시아 두번째단계로는신흥시장의범위를좁히기위해발전설비의 3개년연평균증가율이글로벌평균을상회하는위의 17국을대상으로 2015년발전설비의전년대비증가율이글로벌평균을상회하는국가를추출했다. 이때, 해당수치가글로벌평균 (41.50%) 을상회하는국가중개도국은총 5국으로중남미의브라질, 칠레와기타아시아의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을주목할필요가있다. 특히, 브라질과칠레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태양광발전설비의전년대비증가율이글로벌평균증가율보다매년높았으며, 2015년에는전년대비증가율이각각 95.65%, 71.46% 로글로벌평균치인 41.50% 를크게상회했다. 한편, 2015 년기준태양광발전설비가아시아국가에서가장많은인도 (4,423MW) 도발전설비의전년대비증가율이 60.91% 로당해글로벌평균인 41.50% 를높게상회하고있다. 필리핀과인도네시아도발전설비가각각 142MW와 42.5MW로아직은태양광시장규모가작지만전년대비증가율이 517.36%, 112.50% 로급격한증가세를보이고있다. 태양광성장국가의 2015 년발전설비및전년대비증가율 구분 발전설비 (MW) 전년대비증가율 (%) 구분 발전설비용량 (MW) 전년대비증가율 (%) 글로벌 119,557 41.50 칠레 837 71.46 중국 48,578 57.53 호주 243 389.21 미국 14,316 46.94 필리핀 142 517.36 일본 9,654 88.58 인도네시아 42.5 112.50 영국 5,790 113.22 네덜란드 27 390.63 인도 4,423 60.91 브라질 23 95.65 필리핀과인도네시아는태양광시장이성장추세이지만발전단가가각각 178$/MWh, 183$/MWh 로상대적으로높아한계가있음 주요국가의 2015년발전설비및전년대비증가율 (MW, 위의결과에따라주목해야할개도국신흥시장으로중남미의칠레, 브라질과아시아의인도, 필리핀, 인도네시아가꼽혔다. 그러나필리핀과인도네시아의경우태양광보급에결정적인영향을미치는발전단가가각각 178$/MWh, 183$/MWh로상대적으로높아한계가있다. 따라서본보고서에서는주목해야할신흥3국으로인도, 칠레, 브라질을선정했다. 브라질은발전설비의절대규모는작은편이지만, 전년대비증가율이칠레와함께지난 3년간매년글로벌평균치를상회했으며, 확고한정부당국의정책의지와 106$/MWh의낮은발전단가를보유하고있어유망한시장으로평가할수있다. 19
주목해야할신흥 3 국 1 인도 인도의태양광비중은아직낮지만중앙정부와주정부의지속적인태양광정책으로잠재성높아 인도는풍부한일사량과넓은영토로태양광잠재량이 750GW에이르나, 신재생에너지공급중태양광비중은아직까지낮은수준이다. 태양광설비는 2015년에 2.8GW가신규로설치되었고, 이는전년대비 240% 증가한수치이다. 특히, 발전설비만따로살펴보면 2015년기준으로 4,423MW 규모인데, 이는전년대비 60.91% 증가한수치로성장성이높다고평가할수있다. 또한, 발전단가도 $108$/MWh로저렴한편이어서외국기업들이진입을시도하고있다. 한편, 정부는다양한정책을통해태양광에너지의사용을촉진하고있다. 대표적인인도의태양광정책으로는중앙정부의자와할랄네루국가태양에너지보급프로그램 (JNNSM) 과주정부의자체적인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 (RPS) 인신재생구입의무 (Renewable Purchase Obligation RPO) 가있으며, 이를통해 2022년까지누적용량 22GW를달성할계획이다. 인도는자국부품사용의무가높지만태양광산업의해외기업참여및자본유입을촉진하고있음 이외에도태양광패널의관세를 5% 인하하여지붕형태양광패널의설치비용을약 15~20% 감소시킬예정이며, 태양광발전에사용되는국내및수입석탄세금을톤당 1달러로제한하면서신재생에너지인증서 (Renewable Energy Certificates, REC) 제도를시작했다. 한편, 신재생에너지자원부는태양광발전소를설치하기위해동북지역에는 70% 의보조금을지급하며, 그외지역에는 30% 보조금을지급하기로했다. 한편, 지역별로는입찰방식의발전차액지원제도 (FIT) 를실시하고있는 Gujarant주의태양광발전설비규모가가장크며, 그다음 Rajasthan, Madhya Pradesh, Andhra Pradesh 주의실적도좋다. 반면, 인도시장의가장큰장애요건은자국부품사용의무가높다는점이다. 결정질실리콘셀과모듈에대하여자국산의무를부과하고있어통상마찰뿐아니라, 사업인허가과정에서의리베이트요구등부정부패로인한애로사항도존재한다. 또한, 인도는송전망부족등인프라환경이열악하고높은융자금리로설치비용조달이어려운측면이있다. 이에인도정부는태양광확대정책발표이후태양광산업의해외기업참여및자본유입을위해노력하고있다. 2014년 11월에는수출입은행과양해각서를체결하여미국기업이인도에수출할수있도록지원했다. 또한, 달러기반계약을추진하여환차손우려로장기투자를꺼리는외국인투자자를유인하고있다. 한편, 일본의소프트뱅크는인도의바르티엔터프라이즈, 대만의폭스콘과합작으로태양광기업인 SBG 클린테크를 2015년에설립했고, 인도태양광발전소건설에 200억달러규모의투자계획을밝혔다. 20
인도에서는장기적안목으로소규모발전프로젝트중심으로접근하고, 통상요건완화를위해조인트벤처고려해야 한국의한화큐셀도인도에 198.8MW의규모의발전소를건설하였는데, 이는한화큐셀이해외에건설한발전소중가장큰용량이다. 한편, 인도의경우송배전에대한투자가미약하여송배전손실률이 25~30% 로높다. 따라서국내태양광기업이인도에진출할경우에는대형프로젝트위주의무분별한저가수주전략보다는장기적안목에서소규모발전프로젝트를중심으로접근하는전략이필요하다. 또한, 태양광사업관련법규를검토하고, 자국부품사용의무등불리한통상요건을완화시키기위해서조인트벤처 (joint venture) 형태로진출하는것도고려해보아야할것이다. 21
2 칠레 칠레는전력시장이민영화 개방화되어있고, 신재생에너지에일관된정책을유지 현재칠레는중남미의가장대표적인태양광시장으로꼽힌다. 우선, 세계최고수준의일사량과북부지역에넓은사막을보유하고있어태양광발전소건설을위한지리적인조건이우수하며, 둘째로전력시장이일찍부터민영화 개방화되어현물거래중심으로운용되었기때문에태양광발전의가격경쟁력이상대적으로높기때문이다. 칠레의태양광발전단가는 2015년기준으로 101$/MWh로낮은수준이며, 특히규모의경제로단가인하가가능한대형발전은보조금없이도다른에너지원발전과입찰경쟁을할수있다. 마지막으로, 환경오염으로인해정부의태양광보급의지가높은것도장점이다. 칠레정부는일관된친환경에너지정책추진하고있는데,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 (RPS) 를 2008년에도입한데에이어탄소배출을 2020년까지 2007년대비 20% 감축하는것을목표로하고있다. 또한 2025년까지총발전용량대비신재생에너지발전비중을 20% 까지늘릴계획이어서앞으로도태양광시장의확대가예상된다. 이러한장점으로인해칠레는해외태양광기업들의관심을끌고있다. 독일 Safaeray 는칠레 Seltec 와합작해 30MW규모의태양광발전소를건설했으며, 이탈리아 Enel Green Power 는 Antofagasta 지역의 3 개발전소 (400MW규모) 에 8억 6,500만달러를투자했다. 한편, 칠레에서태양광발전을확대하는데걸림돌이되는요소로는전력전송시스템의확장이부진한점이지적된다. 만약전력전송시스템확장으로북부와중부의전력을교환할수있다면, 상대적으로태양광발전에유리한북부에서생산된태양광전력을인구가많은중부에보낼수있어앞으로태양광발전이더욱촉진될것이다. 3 브라질 가뭄으로전력난에시달린브라질은수력발전의존도를낮추기위해태양광보급에적극적 전력의 70% 이상을수력발전에의존하는브라질은 2014년에닥친가뭄으로전력난에시달렸다. 이에, 2015년부터는연방정부가태양광에너지경매를민간및외국인투자자를대상으로추진하여태양광보급증가에적극적으로나섰다. 2015년 11월에시행된재생에너지경매에서약 1.5GW 규모의 53개태양광및풍력발전단지건설프로젝트의최종사업자로미국 SunEdison과포르투갈 EDP Renovaveis 등이낙찰된바있다. 또한, 브라질에진출한해외신재생에너지기업은이탈리아의 Enel Green Power가있으며, 바이아주에 254MW규모의태양광발전소를건설중이다. Enel사는이미브라질에서풍력, 태양광, 수력으로총발전용량 418MW에달하는발전소를갖추고있으며, 2015년 8월의에너지경매에서 553MW규모의 22
20 년태양광발전프로젝트계약을이타우 (Itaú) 은행과협력하여성사시켰다. 브라질은이어서 2016 년에도민간및외국인투자자를대상으로태양광및 풍력발전설비증설에대한공개입찰을적극적으로추진하고있다. ProGD 정책을통해 2016 년 12 월까지태양광발전장비와제품수입시관세를 14% 2% 로인하할것 브라질광물에너지부는 2015년 12월에마이크로그리드장려프로그램인 ProGD를발표하여태양광산업에대한투자를유치하고있는데, 대표적인세부정책은첫째로세금감면이다. 원래브라질에서태양광사업을전개하는데주요장애요인으로지목되는것은높은관세로, 모듈의경우수입세를부과하면가격이 25~30% 상승하는수준이다. 이에 ProGD를통해 2016년 12월까지태양광발전과관련된장비와제품수입시관세를 14% 에서 2% 로대폭인하할것을발표했다. 그러나이러한관세정책은주마다다르기때문에개별적인검토가요망된다. 둘째는순계량제의실시로, 태양광발전을통한잉여전력을송전망에연결하여송전하는경우, 전기요금을차감해주는정책이다. 이러한정부의높은태양광정책추진의지뿐아니라 106$/1MWh의낮은발전단가도브라질의태양광보급에긍정적인요인으로작용하고있다. 한편, 장애요소는자금조달에대한융자이자가 12~13% 로높다는점이다. 프로젝트파이낸싱에사업비의대부분을의존하는태양광발전소건설사업의특성상금리부담이높다. 이때, 브라질국영개발은행 (BNDES) 을통하면저리로융자가가능하지만이러한경우현지에서생산된부품을사용해야한다는의무조항이있다. 신흥시장의태양광다운스트림부문투자환경 구분인도칠레브라질 제도적요건 중앙정부의자와할랄네루국가태양에너지보급프로그램 (JNNSM) 주정부의자체적인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도인신재생구매의무 (RPO) 태양광발전소설치에대한보조금 ( 동북지역에는 70%, 그외지역에는 30%) 해외기업참여및자본유입촉진 자국산부품사용의무비율높은편 전력시장이일찍부터민영화 개방화되어현물거래중심으로운용 일관된친환경에너지정책 - 2008 년에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도 (RPS) 도입 - 2020 년까지 2007 년대비탄소배출을 20% 감축 - 2017 년부터 50MW 이상의규모인발전소에매년 5$/tonCCCC 2 의탄소세부과 마이크로그리드장려프로그램 (ProGD): 세금감면, 잉여전력생산시요금감액등각종인센티브 2016 년 12 월까지태양광발전장비와제품수입시관세를 14% 2% 로인하 ( 주마다상이 ) 경제적요건 발전단가 : 108$/MWh GDP: 2 조 2,887 억달러 (2016 년 ) 발전단가 : 101$/MWh GDP: 2,354 억달러 (2016 년 ) 1 인당 GDP: 12,938 달러 (2016 년 ) 발전단가 : 106$/MWh GDP: 1 조 5,348 억달러 (2016 년 ) 1 인당 GDP: 7,447 달러 (2016 년 ) 해외진출기업 소프트뱅크 ( 일본 ), 바르티엔터프라이즈 ( 인도 ), 폭스콘 ( 대만 ) 의합작사 SBG 클린테크 Safaeray( 독일 ) Enel Green Power( 이탈리아 ) SunEdison( 미국 ) EDP Renovaveis( 포르투갈 ) Source: 삼정 KPMG 경제연구원 23
결론및요약 비교열위의 Supply Chain 에서벗어나상대적으로비교우위에설수있고, 높은수익성을지닌다운스트림으로신흥시장을개척하라 그동안태양광산업에서우리나라기업들의주요사업영역은폴리실리콘을생산하는업스트림이나태양광셀 모듈을만드는미드스트림부문에주로위치했다. 그러나중국기업들이상당한수준의기술력과저가공세로태양광모듈생산의단계별 Supply Chain을장악하면서, 국내기업들은글로벌시장에서상대적으로비교열위에놓이게되었다. 태양광은발전단가가화석연료의발전단가와동일해지는그리드패리티에도달하면서, 저유가에도지속적으로수요가증가하고있는신성장동력산업중하나이다. 또한신기후변화체제의이행과분산전원을통한에너지프로슈머시대의준비, 전기차 에너지저장시스템 (ESS) 제로에너지빌딩 친환경타운등신성장산업과의연결성을고려해볼때, 국가경제적측면에서도매우중요하고포기할수없는산업이다. 따라서우리나라의태양광기업은이제비교열위에있는태양광모듈의 Supply Chain에서벗어나새로운사업방향을모색해야할시점에있다. 본보고서에서는태양광시장의사업모델혁신방향으로신흥국을대상으로다운스트림 (Downstream) 부문에초점을맞출것을제안했다. 국내태양광기업들은폴리실리콘을생산하는업스트림 (Upstream) 부터태양광제품을생산하는미드스트림 (Midstream) 까지만집중을해왔다. 그러나 Supply Chain 분석결과해당분야는이제대규모생산시설을갖춘중국의저가공세에밀릴뿐만아니라, 수익성개선전망도밝지않다. 따라서수익성이높은발전소건설사업과 IT기술이발달한국내기업이경쟁우위를갖춘 O&M사업을포함한다운스트림부문으로나아가야한다. 한편, 내수시장이크지않은국내기업은다운스트림부문에서특히해외시장을공략해야한다. 본연구에서는최근발전설비증가율이글로벌평균치를상회하는국가중에서태양광지원정책및세금과관련된법규, 발전단가가지닌경제적요건, 그리고해외기업의진출현황을감안하여인도, 칠레, 브라질을주목할만한신흥국가로지목했다. 앞으로태양광다운스트림부문을공략하기위해서는각국의태양광정책을인식하고, 장애요건을감안하여지역 국가별로차별적인전략을수립해야할것이다. 24
삼정 KPMG 경제연구원 김범석원장 edwardkim@kr.kpmg.com 임두빈책임연구원 doobeenyim@kr.kpmg.com 이광열상무이사 kwangryeolyi@kr.kpmg.com 장진영선임연구원 jinyoungchang@kr.kpmg.com 엄이슬연구원 yeom@kr.kpmg.com 최근발간물 Samjong INSIGHT 45 호 : 금융산업의 10 대 Big Issue 44 호 : 리질리언스 (Resilience), 기업의미래를결정하는유전자 43 호 : 소비패턴의 11 가지구조적변화 42 호 : 미래자동차시장의역학 41 호 : 도시의새로운경쟁력 40 호 : 유통 소비재기업의 Nest Business 39 호 : 글로벌화학산업의패러다임전환과미래전략 Issue Monitor 55 호 : 브렉시트, 잠재적위험과기회 54 호 : 제조업투자의패러다임시프트, 뉴쇼어링 (New-Shoring) 53 호 : 해외직구 역직구동향분석 52 호 : 국내클라우드도입이슈분석 - 주요국관련정책을중심으로 51 호 : 제로에너지빌딩, 미래건설산업의신패러다임 50 호 : 저성장의극복, 제조업의설비에주목하라 49 호 : ICT 특허분쟁다음은자율주행이다 48 호 : 중국의스타트업, 촹커 ( 创客 ) 열풍과우리의기회 47 호 : 원샷법, 기업은무엇을바라는가? 46 호 : 소비재, 수출회복을견인할것인가? 지연시킬것인가? 45 호 : 석유시장의지각변동과생존전략 44 호 : 중국 D-Commerce 제너레이션 43 호 : 중국경제, 비상 ( 非常 ) 인가? 비상 ( 飛上 ) 을위한준비인가? 42 호 : 제조업, Are you Smart? 41 호 : 이란, 재도약을꿈꾸다 www.kr.kpmg.com 2016 Samjong KPMG ERI Inc., the Korean member firm of the KPMG network of independent member firms affiliated with KPMG International Cooperative ( KPMG International ), a Swiss entity. All rights reserved. Printed in Korea. The KPMG name and logo are registered trademarks or trademarks of KPMG International. The information contained herein is of a general nature and is not intended to address the circumstances of any particular individual or entity. Although we endeavour to provide accurate and timely information, there can be no guarantee that such information is accurate as of the date it is received or that it will continue to be accurate in the future. No one should act on such information without appropriate professional advice after a thorough examination of the particular situ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