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장주성분분석활용 3.1 주성분분석이란통계학에서주성분분석, 혹은 PCA(Principal component analysis) 는데이터집합을분석하는기법가운데하나이다. 주성분분석은원래변수를축약한새로운주성분변수를이용해변수의개수를줄이는분석방법이다. 서로연관되어있는변수들이관측되었을때, 이변수들이전체적으로가지고있는정보를최대한확보하는작은수의새로운변수들을생성하는방법이다. 주성분분석은 p 개의원변수의공분산행렬을이용하여선형계수를구하고이를이용하여원변수의선형결합으로주성분변수를얻는과정이다. 원래의변수들을선형결합의형식으로변환시켜, 주성분이라부르는서로상관되어있지않은인공적변수들을유도한다. 주성분들끼리는서로관계가없는독립적이어야한다. 다른선형변환과달리주성분분석은정해진벡터를갖지않으며데이터의특성에따라달라진다. 그러므로원변수의변동합과주성분의변동합은동일하게된다. 주성분분석은그자체가목적이기보다는일반자료를간단히하여추후에추가적인다른통계적절차를적용하기위한사전분석이라볼수있다. 주성분분석에서는자료에대해통계적모형이나어떤특별한가정을필요로하지않으며공분산행렬의고유값과고유벡터에의해주성분이결정된다는점에서통계적이기보다는수학적인절차라고볼수있다. 그이유는주성분분석에서는주성분을찾는문제는공분산행렬의고유값및고유벡터를구하는문제이기때문이다. 공분산과상관계수중주로상관계수를사용하는데특히변수의측정단위가다를때는상관계수를사용해야한다. 주성분의목적은다변량변수들에대한단순화를도모하고, 서로상관되어있는변수들간의내적구조를분석하는데에그목적을두고있다. 여기에서각주성분이가지는변이의크기 ( 주성분의분산 ) 를기준으로그중요도의순서를생각할때, 처음몇개의주성분이원래자료가가지고있는총변이의가급적많은부분을보유하도록함으로써차원의축약을기할수있다. 주성분분석은정보의손실을최소하면서저차원공간에서데이터해석이가능하다. 주성분변수를이용하여군집분석, 회귀분석등을수행할수있다. 주성분분석의산점도는제 1 주성분과제 2 주성분만을구해 2 차원의점그래프로표현하는것이일반적이다. 주성분에대한고유벡터와자료별주성분점수를좌표로나타내면주성분과자료간의관계를파악할수있다. 그러므로서로상관관계가있는변수들사시의복잡한구조를좀더간편하고이해하기쉽게설명하고자 OECD 특성분석에주성분분석을실시하였다. 또한변수의측정단위가다르기때문에상관계수를사용한다. 주성분의크기는원변수에곱해지는계수에의해결정되므로주성분계수를이용해주성분변수의이름을부여하여분석을하였다.
3.2 주성분분석결과주성분분석은누적설명력이 80% 이상이되어야그변수를설명하기에적합하기때문에고유치가 1 이상인것을선택하였다. 건강분야는 4 개가선택되었다. 첫번째로삶의만족도이다. 변수들은삶의만족도에는 -영향을미친다. 삶의만족도에는기대수명, 우울증, 병원침대수, 의사수, 유아접종률이고유치가높게나왔다. 기대수명이높다는것은삶의만족도가높다는것을의미한다. 우울증은삶의만족도가높으면우울증이낮다. 한병원에있는침대수의비율에따라삶의만족도가높아진다. 병원에침대수가많이없다는것은입원치료가많이필요없다는것을의미하고입원하지않아도병원과가정을오가면서도치료가충분하다는것을의미한다. 의사수가높다는것은치료가필요할때치료해줄의사가충분하다는것을의미하고의료서비스가충분한것을의미한다. 그러므로삶의만족도가높다. 유아접종률이높을수록의료에관심이높다는것이고미래에대한대비를위한준비를한다는것이고삶의만족도역시높아지고기대수명에도영향을미칠것이다. 두번째는건강의질이다. 변수들은 + 영향을미친다. 건강의질에는건강복지, 기대수명, 비만, 병원침대수가고유치가높게나왔다. 건강복지는국가에서모든국민의건강의질을높이기위한정책으로건강복지가높아질수록국민건강의질이높아질것이다. 또한건강의질이높다면국민개개인이기대할수있는수명역시높아질것이다. 비만은모든질병의원인이고전체적으로건강에해를끼친다. 비만이높을수록건강의질이낮아질것이다병원침대수는의료서비스가얼마나잘되어있는지를알수있다. 입원치료가필요할때병원침대의수가충분하다면건강의질도높을것이다. 세번째로건강관리이다. 변수들은 + 영향을미친다. 건강관리에는흡연율, 암사망률이고유치가높게나왔다. 흡연율은건강관리의가장중요한요소중하나이다. 국가적으로모두금연제도에관심을가지고있다. 건강관리에많은비중을주고있다면흡연율은낮을것이다. 또한자신의건강에관심을가지고관리를잘하면암에걸려도사망할확률이낮을것이다. 네번째는건강관심도이다. 변수들은 + 영향을미친다. 건강관심도는건강복지, 운동시간, 음주량이고유치가높게나왔다. 건강복지는국가가얼마나국민의건강에관심을가지고투자하는지를알수있다. 국가가건강에관심을많이가질수록건강복지가높을것이다. 또한개인이자신의건강에관심을많이가질수록여가시간중운동을위한시간이많을것이다. 운동하는시간이많다는것은건강에대한관심도를의미한다. 음주량역시자신의건강에해를끼치기때문에건강에관심을가지고있다면음주를피하고음주량이낮아질것이다.
< 표 3.1> 건강분야의주성분분석결과 건강 삶의 건강의질 건강관리 건강 만족도 관심도 건강복지 -0.26 0.39 0.20 0.44 기대수명 -0.35 0.33-0.32-0.09 우울증 0.48 0.03-0.17 0.26 운동시간 -0.01-0.22 0.25 0.54 흡연율 0.22 0.25 0.41-0.29 음주량 0.07 0.24 0.33-0.49 비만 -0.11-0.53 0.24-0.17 암사망률 0.11 0.15 0.63 0.20 병원침대수 0.36 0.44-0.19 0.12 의사수 -0.47 0.26 0.08-0.06 유아접종률 0.37 0.03-0.06-0.13 고유치 2.6 2.1 1.8 1.2 변동기여율 (%) 0.2 0.2 0.2 0.1 사회분야에는 3 개가선택되었다. 첫번째로는평등이다. 변수들은 + 미친다. 평등에는연금제도, 성불평등, 복지지출이고유치가높게나왔다. 연금제도는국가에서국민의미래노후를위해마련한제도로국가의제도이다. 미래의국민들이평등하게다같이잘살기위한제도이다. 성불평등은과거의좋지않은관습이다. 국가가이관습을없애려는제도를마련할수록성별에따른불평등은줄어들것이다. 성불평등은남녀간의평등의수치를나타낸다. 또한복지지출은모든국민이행복한것을추구하는국가적인제도이므로국민의평등을의미한다. 두번째로안정이다. 변수들은 영향을미친다. 안정은출생률, 자살률이고유치가높게나왔다. 출생률은가정의안정이높을수록높아진다. 가정이경제적으로정신적으로행복하고안정적이라면아이를나을여유가생기기때문에자연스럽게출생률이높아진다. 자살률은개인이나사회가안정적이지못하면불안감과소외감등으로자살률이높아진다. 세번째로삶의주체성이다. 변수들은 + 영향을미친다. 삶의주체성에는자원봉사율, 이혼율이고유치가높게나왔다. 주체성은개인으로서의인간이어떤실천에있어나타내는자유롭고자주적인능동성을의미한다. 자원봉사율이높다면자신의삶에대한주체성이높다는것을의미한다. 자원봉사는자유롭고자주적인능동성으로타인을위해
봉사하면서자신에대한만족감과심적안정감을가진다. 이혼율이높다는것은행복하지않은가정내에서벗어나려는사람이많다는것을의미한다. 이혼을하면사회적으로부정적으로보는시선이일반적이다. 주변의부정적인시선을의식하지않고자신의삶의행복을위해결정을하는것은삶의주체성을의미한다. < 표 3.2> 사회분야의주성분분석결과 > 사회 평등 안정 삶의주체 성 출생률 -0.11-0.63 0.03 무교인구율 -0.31 0.31 0.33 자원봉사율 -0.19-0.35 0.51 자살률 -0.23 0.48 0.13 이혼률 -0.06 0.22 0.52 연금제도 0.48 0.28 0.05 실업률 0.39 0.09-0.25 성불평등 -0.43 0.15-0.35 복지지출 0.48-0.05 0.38 고유치 2.6 1.8 1.8 변동기여율 (%) 0.3 0.2 0.2 3.3 OECD 특성분석 삶의만족도에서는캐나다가가장높았다. 캐나다는기대수명이다른나라에비해높았다. 캐나다는노년층의기대수명이특히나늘어나고있다. 그이유로는걷기는운동등으로몸관리를하는비율이높고병원에자주가기때문이다. 또한유아접종률도높았다. 캐나다는 2 세부터 4 세까지의유아의접종을무료로진행하고있으며독감접종을대대적으로권장하여응급실방문횟수를줄여가고있다. 캐나다는유아의건강지원에앞장서고있어전세계적으로 모성건강선진국 이라고불린다. 헝가리는삶의만족도가낮았다. 다른국가에비해기대수명이낮다는것이그이유라고할수있다. 헝가리는감자칩등소금함유량이높은가공식품을포함해지나치게짜거나단음식을좋아하는식습관이헝가리인의건강에영향을미쳤다. 그래서기대수명을높이기위해비만방지를위해비만세를도입했지만아직까지큰효과는없는실정이다. 건강의질에서는일본이높은결과가나왔다. 일본은건강복지와기대수명이높았다. 일본은전국건강복지축제를열고국제복지건강산업전에참가할정도로건강복지에
관심이크다. 일본정부는의료복지분야가경제성장을위한새로운분야라고선정하고있다. 또한비만율역시굉장히낮다. 다른국가에비해채식위주의식습관으로인해비만율이낮다. 병원침대수가높은것도건강의질에많은영향을미친다. 일본은입원시설이잘되어있고병원의침대수가많은것뿐만아니라환자용전동침대를사용하는병원도늘고있다. 침대뿐만아니라우수한병원장비를제공하고있다. 멕시코는건강의질이낮게나왔다. 멕시코는다른나라에비해건강복지가낮다. 멕시코의건강복지는제대로시스템이이루어져있지않고그로인해의료비역시비싸다. 멕시코의민간의료가입자는 50% 를밑돌고있고공공보험이붕괴되었다는평가도받고있는실정이다. ( 그림 3.1) 건강의질삶의만족도산점도 건강관리는덴마크와헝가리, 아일랜드, 에스토니아가낮게나왔다. 헝가리는흡연자의천국이라고불릴만큼흡연율이굉장히높다. 덴마크는암사망률이높은편이다. 덴마크의암사망률을높이는것은위생환경과생활습관이다. 덴마크는경제수준은물론위생측면에서최고의환경을갖춘나라이지만고지방음식선호식습관에따라대장암전립선암, 유방암등이많이발생하고있다고한다. 이것은덴마크의건강관리를낮게만드는원인이다. 아일랜드는흡연율과암사망률이모두높게
나왔다. 아일랜드는담배값이비싸지만흡연율은굉장히높다. 흡연율이너무높아유럽에서처음으로담배를규제하기시작했지만효과는미비하다. 아일랜드역시덴마크와마찬가지로고지방음식을선호하여암사망률이높다. 그러나일본은건강관리에서높게나왔다. 특히나암사망율이다른국가에비해낮게나왔다. 일본은암에대한조기검진이잘되어있으며암치료시스템이잘갖춰져있다. 건강관심도는터키와영국아이슬란드일본이높았다. 터키는다른국가에비해운동시간이높았다. 터키국민은여행에관심이높았고그로인해자연스럽게운동으로관심이옮겨졌다. 또한건강복지도높은편인데터키의의료시스템은 2003 년부터 2013 년까지진행되는장기적인의료개혁프로그램에따라향상을거듭했고이프로그램은의료시스템의질과효율성을늘리고의료시설에대한접근성을증진시키는것을목표로하였다. 영국은건강복지가높았다. 영국의의료제도인 NHS 는모든시민에게동등한의료서비스를제공하기위한조직으로정부의재정적능력과관계없이필요에의해설립되었다. 설립당시목적은최고수준의의료서비스를주어진자원내에서제공하는것이었으며, 특히질병의예방, 질병의진단빛치료그리고만성질환및영구장애에대한서비스제공을최우선목표로했다. 국민의세금으로이루어지며모든국민이이제도를이용하고있다. 이러한제도로인해영국의건강복지가잘되어있음을알수있다. 아이슬란드는건강복지가높고흡연율이낮다. 아이슬란드는보편적인복지를주장하며의료복지에대해많은관심을가지고모든국민이의료서비스를제공받을수있는여러제도들을마련하였다. 또한아이슬란드의흡연율은낮은편인데아이슬란드는 금연 10 개년계획 을통해공원과인도, 아이들이탄차안을비롯한모든공공장소에서의흡연을금지하였다. 의사의처방전이있어야만담배를구입할수있는법안역시논의할예정이라고한다. 그만큼흡연에대한규제가강력하여흡연율이낮다. 일본의전체연령운동미참여율은 24.3% 로한국 58.3% 보다 2 배이상낮았다. 근력, 순발력등한국보다일본이훨씬높은수치였다. 이로보아일본은운동에대한관심도가높고이는건강의관심도에높은영향을미친다. 그리스와스페인은건강관심도에서낮게나왔다. 그리스는최근연금및건강복지에 32 억유로예산을삭감했으며한때복지국가였던그리스는재정위기로건강복지의지출을축소하였다. 흡연율을다른국가에비해높게나왔다. 그리스한단체가발표한연구자료에따르면그리스의흡연율은 45% 에이르는것으로밝혀졌으며특히청년층은무려 60% 에이를정도로흡연왕국이다. 아테네국제공항과지하철을제외하곤호텔로비등모든공공장소에서흡연이허용될정도로흡연규제가매우약하다.
( 그림 3.2) 건강관심도건강관리산점도 안정에서는멕시코, 뉴질랜드, 아이슬란드가높게나왔다. 멕시코는다른나라에비해출생률은높고자살률은낮았다. 멕시코는원주민들을위해 2011 년 4 월원주민자살예방법을제정하고시행되었다. 뉴질랜드역시출생률이다른국가에비해높았다. 뉴질랜드의높은출생률의이유로생활환경을이야기한다. 뉴질랜드는출생률이 20 년만에최고치를기록한것으로나타났다. 아이슬란드역시출생률이높았다. 아이슬란드는남성의휴직제가잘정비되어있는나라로손꼽힌다. 육아휴직신청자격을갖춘거의모든아빠들이 80% 의월급을받고 3 개월간쉬었다. 육아휴직이출생률에긍정적이영향을미친다. 또한첫아이의육아에아빠가참여하는가정은둘째가태어날확률이높아진다는연구결과도있었다. 노르웨이역시출생률이높았다. 노르웨이역시남성육아휴직을법으로의무화한뒤에출산율이높아졌다. 양성평등이출산율이높게해준셈이다. 안정에는한국이다른국가에비해매우낮은편이다. 이는출생률도낮고자살률도낮기때문이다. 보통선진국의출생률은올라가는추세이나한국은예외였다. 그이유로는육아에대한제도마련이잘되어있지않기때문이다. 여성의사회진출을꾸준히늘어가고있으나그에따른육아제도는노르웨이나
아이슬란드처럼그만한제도를마련하고있지않아여성은출산을꺼려하고미루게되어출산율이낮게나온다. 한국은자살국가라고불릴만큼자살이세계최고수준이다. 하루에약 43 명이자살하는꼴이다. 자살이많은이유중하나가정신질환치료에기피에있다. 정신질환을치료받는기록이남는것이사회적으로부정적으로여겨지고그리하여육체적인건강에비해정신적인건강을챙기는것을중요시여기지않는사회적인분위기가자살률을높이고있다. 평등에서는스페인과이탈리아, 그리스가높게나왔다. 스페인은성불평등이굉장히낮았다. 스페인이양성평등을위해노력하고있는예중하나는횡단보도건널목표지판절반을치마입은여자그림으로교체한것이다. 이런사소한것에서도양성평등의의식이잘나타난다. 이탈리아와그리스는연금제도와복지지출이굉장히높았다. 이탈리아는학비와병원비가무료인국가로유명하다. 그만큼복지제도가잘되어있으며그리스와이탈리아는보편적복지를추구한다. 한국이평등은낮았다. 특히성불평등이굉장히낮았다. 한국의정치분야에서성평등수준이전세계 135 개국중 108 위로나타났다. 또한정치분야뿐만아니라전체적인성평등에서는더낮은순위인 115 위에머물렀다. ( 그림 3.3) 안정평등산점도 삶의주체성은뉴질랜드와미국, 벨기에가높게나왔다. 뉴질랜드는자원봉사율이 다른국가에비해굉장히높았다. 뉴질랜드는동을기부하거나자원봉사를하는등 자선을가장많이베푸는나라로꼽힌다. 뉴질랜드는자원봉사자를사회적으로상당히
우대해준다. 뉴질랜드는상급학교에입학하기위해서는반드시자원봉사활동기록을제출해야하며자원봉사를할기회도많이주어진다. 뉴질랜드는현금기부문화가생활화되어있다. 통계자료에따르면현재인구 173 명당 1 개의자선단체가있으며뉴질랜드의 10 살이상인구의 33% 가자원봉사를한다. 미국역시자원봉사율이높다. 국민대부분이자원봉사에대해의무로여기고있다. 벨기에는이혼율이높다. 벨기에는이혼에대한사회적인식이다른나라에비해부정적이지않고이혼을위한변호사나법적제도가잘마련되어있다. 터키와멕시코는삶의주체성이낮게나왔다. 멕시코는이혼율이굉장히낮았다. 다른국가에비해아직보수적인측면이강한멕시코는이혼율이낮다. 요즘들어서조금씩이혼율이늘고있는추세이나그래도아직은낮은것이사실이다. 또한자원봉사율은매우낮은데아직멕시코는자원봉사에대한인식수준이낮은편이다. ( 그림 3.1) 삶의주체성평등산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