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 장태양병 ( 太陽病 ) 여열허번증 ( ) 1) 치자시탕증 ( 梔子豉湯證 ), 2) 치자감초시탕증 ( 梔子甘草豉湯證 ), 3) 치자생강시탕증 ( 梔子生薑豉湯證 ) 전거 ( 典據 ) 發汗吐下後虛煩不得眠若劇者必反覆顚倒心中懊憹梔子豉湯主之若少氣者梔子甘草豉湯主之若嘔者梔子生薑豉湯主之발한 ( 發汗 ), 토하 ( 吐下 ) 한후 ( 後 ) 에허번 ( 虛 煩 ) 하여잠을이룰수없고심 ( 甚 ) 한사람은반복전도 ( 反覆顚倒 ) 하며심중 ( 心中 ) 이오뇌 ( 懊惱 ) 하므로치자시탕 ( 梔子豉湯 ) 으로다스린다. 소기 ( 少氣 ) 한사람은치자감초시탕 ( 梔子甘草豉湯 ) 으로다스리며, 구 ( 嘔 ) 하는사람은치자생강시탕 ( 梔子生薑豉湯 ) 으로다스린다. 참고 : 차조 ( 此條 ) 는상한 ( 傷寒 ) 으로발한 ( 發汗 ) 한후 ( 後 ) 의여러변증 ( 變證 ) 또는오치 ( 誤治 ) 로인한괴증 ( 壞證 ) 들과는달리한토하 ( 汗吐下 ) 를하여주증 ( 主證 ) 은없어졌으나환자 ( 患者 ) 의체질 ( 體質 ) 에따라후유증 ( 後遺症 ) 이생겼을때의치법 ( 治法 ) 을논 ( 論 ) 하고있다. 치자시탕증 ( 梔子豉湯證 ) 은주증 ( 主證 ) 으로서의사열 ( 邪熱 ) 은발한법 ( 發汗法 ) 을써서없어졌으나여열 ( 餘熱 ) 이남아뇌부 ( 腦部 ) 와심흉부 ( 心胸部 ) 에충혈 ( 充血 ) 을일으켜일종 ( 一種 ) 의후유증 ( 後遺症 ) 이발생한것을다스리며, 치자감초시탕 ( 梔子甘草豉湯 ) 은치자시탕증 ( 梔子豉湯證 ) 에더해심중오뇌 ( 心中懊憹 ) 1 가더급박 ( 急迫 ) 한증 ( 證 ) 을다스리며, 치자생강시탕 ( 梔子生薑豉湯 ) 은치자시탕증 ( 梔子豉湯證 ) 에더하여구토 ( 嘔吐 ) 가추가된증상 ( 證狀 ) 을다스린다. 이상의차조 ( 此條 ) 내용을대가 ( 大家 ) 들의주석 ( 註釋 ) 을인용하기전에기본적으로알아두어야할심흉부 ( 心胸部 ) 와심하 ( 心下 ) 의병증 ( 病證 ) 을여러복증 ( 腹證 ) 으로정리해본다. 1 심중오뇌 ( 心中懊憹 ) 은심중 ( 心中 ) 이오뇌 ( 懊惱 ) 즉원통한것같기도하고, 한 ( 恨 ) 즉억울한것같기도하고, 누워안정을취하려해도가슴이답답하고미칠것같아잠도잘이루지못하고때론식은땀을흘리면서안절부절하는형상 ( 形狀 ) 227
치자시탕증 ( 梔子豉湯證 ) 은허번 ( 虛煩 ) 의심중오뇌 ( 心中懊憹 ) 가주증 ( 主證 ) 으로허증 ( 虛證 ) 에 속한다. 허증 ( 虛證 ) 의결흉 ( 結胸 ) 은부드럽게만져주면편하게느낀다. 228
삼황사심탕증 ( 三黃瀉心湯證 ) 의결흉 ( 結胸 ) 은심흉부 ( 心胸部 ) 에넓게퍼져있으므로비록실열 ( 實熱 ) 에의한결흉 ( 結胸 ) 이라도만져주면편하게느끼는결흉 ( 結胸 ) 과심하비경 ( 心下痞硬 ) 이다. 229
소함흉탕증 ( 小陷胸湯證 ) 복증 ( 腹證 ) 에표시된호흡촉박의원은일종의트리거포인트 (trigger point) 와같이손가락으로가리킬수있을정도로분명하게급박 ( 急迫 ) 한답답함을느끼는부위가특정되며, 결흉 ( 結胸 ) 부위와심하부 ( 心下部 ) 엔압통 ( 壓痛 ) 이느껴지므로손을대면자지러질정도로거부하게된다. 230
대함흉탕증 ( 大陷胸湯證 ) 은트리거포인트밑의결흉 ( 結胸 ) 부위가소함흉탕증 ( 小陷胸湯證 ) 보다 조금더넓고, 심하 ( 心下 ) 로부터소복 ( 小腹 ) 에이르기까지넓은부위가돌같이단단하고만지면 아프다고호소한다. 231
이상개략적으로살펴본복증 ( 腹證 ) 들은각조 ( 條 ) 에서보다상세히설명될것이지만우선상식적으로알아두어야할결흉증 ( 結胸證 ) 비교를위해먼저인용해보았다. 차조 ( 此條 ) 의치자시탕증 ( 梔子豉湯證 ) 은허증 ( 虛證 ) 의결흉 ( 結胸 ) 이므로만져주면좋아하고, 대함흉탕증 ( 大陷胸湯證 ) 과같이트리거포인트처럼특정부위가또렷하게한정 ( 限定 ) 되는것은실열 ( 實熱 ) 의실증 ( 實證 ) 이므로손을대면더더욱답답하거나아파반사적으로거부하게되므로복진 ( 腹診 ) 을통해증 ( 證 ) 의허실 ( 虛實 ) 을구별할수있다. 그러므로상한론 ( 傷寒論 ) 에서는맥 ( 脈 ) 과함께복증 ( 腹證 ) 을매우중요시여기므로환자의호소만듣고복진 ( 腹診 ) 을생략하면오진 ( 誤診 ) 과오치 ( 誤治 ) 의어리석음을범할수있으므로복진 ( 腹診 ) 을생략하면안된다. 다시본론. 상한론금석 ( 傷寒論金釋 ) 주 ( 註 ) 심중오뇌 ( 心中懊憹 ) 는즉허번 ( 虛煩 ) 이심 ( 甚 ) 한것이고반복전도 ( 反覆顚倒 ) 는불득면 ( 不得眠 ) 이심 ( 甚 ) 한것으로치자시탕 ( 梔子豉湯 ) 으로다스린다. 이미발한 ( 發汗 ) 했으면병독 ( 病毒 ) 이표 ( 表 ) 에있던것은땀을따라해 ( 解 ) 했고, 위에있던것은토 ( 吐 ) 를따라해 ( 解 ) 했고, 하 ( 下 ) 에있던것은하 ( 下 ) 를따라해 ( 解 ) 했으니허번불면 ( 虛煩不眠 ) 은병독 ( 病毒 ) 으로인 ( 因 ) 한것이아니고뇌부 ( 腦部 ), 심흉부 ( 心胸部 ) 의충혈 ( 充血 ) 로양증 ( 陽證 ) 의기능 ( 機能 ) 이항성 ( 亢盛 ) 한여파 ( 餘波 ) 이다. 이것은거기에치자 ( 梔子 ), 두시 ( 豆豉 ) 를쓴것을보면알수있다. 치자 ( 梔子 ), 두시 ( 豆豉 ) 는고한 ( 苦寒 ) 한약 ( 藥 ) 이라칭 ( 稱 ) 하는데약 ( 藥 ) 의한온 ( 寒溫 ) 은온도계 ( 溫度計 ) 로측정 ( 測定 ) 해서아는것이아니다. 충혈증상 ( 充血證狀 ) 을없애고기능 ( 機能 ) 의항성 ( 亢盛 ) 을억제 ( 抑制 ) 하는것을한 ( 寒 ) 이라하며, 빈혈증상 ( 貧血症狀 ) 으로구출 ( 救出 ) 하고기능 ( 機能 ) 이쇠감 ( 衰減 ) 한것을진기 ( 振氣 ) 시키는것을열 ( 熱 ) 이라한다. 상한론신의 ( 傷寒論新義 ) 주 ( 註 ) 대청룡탕증 ( 大靑龍湯證 ) 은맥 ( 脈 ) 이부긴 ( 浮緊 ) 하고땀이나지않는번조 ( 煩躁 ) 이며, 백호탕증 ( 白虎湯證 ) 은맥홍대 ( 脈洪大 ) 하고대갈인음 ( 大渴引飮 ) 하는번조 ( 煩躁 ) 이니본조 ( 本條 ) 의치자시탕증 ( 梔子豉湯證 ) 의번조 ( 煩躁 ) 와다르다. 이이조 ( 二條 ) 의증상 ( 證狀 ) 이하나는발한 ( 發汗 ) 하기전의표실 ( 表實 ) 에속하고, 하나는사 ( 邪 ) 가양명 ( 陽明 ) 으로전이 ( 傳裏 ) 한이실 ( 裏實 ) 에속하며, 차조 ( 此條 ) 는한토하 ( 汗吐下 ) 후 ( 後 ) 의허번 ( 虛煩 ) 이다. 치자 ( 梔子 ), 두시 ( 豆豉 ) 의효능 ( 效能 ) 을알고자하면먼저병사 ( 病邪 ) 의소재 ( 所在 ) 를알아야한다. 즉본조 ( 本條 ) 의증상 ( 證狀 ) 은사열 ( 邪熱 ) 이한토하 ( 汗吐下 ) 후 ( 後 ) 라서이미궤멸 ( 潰滅 ) 되었으며성군 ( 成軍 ) 하지않고구각 ( 軀殼 ) 의표 ( 表 ) 에도있지않으며또장위 ( 腸胃 ) 의리 ( 裏 ) 에도있 232
지않고, 남아있는사열 ( 邪熱 ) 이흉강내 ( 胸腔內 ) 의위완격막 ( 胃脘膈膜 ) 의공극간 ( 空隙間 ) 에조금있을뿐이다. 사 ( 邪 ) 가표 ( 表 ) 에있지않으므로외열 ( 外熱 ) 이심 ( 甚 ) 하지않고, 사 ( 邪 ) 가속에있지않으므로구갈 ( 口渴 ) 이적고허번불득면 ( 虛煩不得眠 ) 만나타나며, 극 ( 劇 ) 은허번 ( 虛煩 ) 을가리킨말이다. 허번 ( 虛煩 ) 이심 ( 甚 ) 한사람은반복전도 ( 反覆顚倒 ) 하고심중 ( 心中 ) 이오뇌 ( 懊惱 ) 한다. 이와같이나타나는사람은곧치자시탕 ( 梔子豉湯 ) 으로다스리는데치자 ( 梔子 ) 는성량 ( 性凉 ) 하기때문에속에있는울열 ( 鬱熱 ) 을잘하설 ( 下泄 ) 시키고, 향시 ( 香豉 ) 는성산 ( 性散 ) 하여표 ( 表 ) 에있는여열 ( 餘熱 ) 을청해 ( 淸解 ) 한다. 소기 ( 少氣 ) 에이르면구감초 ( 灸甘草 ) 를가 ( 加 ) 하고, 구 ( 嘔 ) 생강 ( 生薑 ) 을가 ( 加 ) 한다. 이것은한가지증상 ( 證狀 ) 이나타나면한가지약 ( 藥 ) 을가 ( 加 ) 하는정례 ( 定例 ) 이며신비 ( 神秘 ) 한것은아니다. 운철추 ( 惲鐵椎 ) 주 ( 註 ) 발한 ( 發汗 ), 토 ( 吐 ), 하 ( 下 ) 한후 ( 後 ) 에허번불득면 ( 虛煩不得眠 ) 하고심 ( 甚 ) 한사람은오뇌 ( 懊惱 ), 전도 ( 顚倒 ) 하는데치자 ( 梔子 ), 두시 ( 豆豉 ) 로다스리니치자 ( 梔子 ), 두시 ( 豆豉 ) 가오뇌 ( 懊惱 ) 를잘다스림을알수있다. 또소기 ( 少氣 ) 하는사람은치자감초시탕 ( 梔子甘草豉湯 ) 을쓴다했으니보기 ( 補氣 ) 할때는감초 ( 甘草 ) 를가 ( 加 ) 한다는것을알며, 약 ( 藥 ) 은서로짝을하는데감초 ( 甘草 ) 일미 ( 一味 ) 를가 ( 加 ) 하면치자 ( 梔子 ) 두시 ( 豆豉 ) 가가장평제 ( 平劑 ) 가되며, 치시 ( 梔豉 ) 가평제 ( 平劑 ) 가되면오뇌 ( 懊惱 ) 라든가소기 ( 少氣 ) 라는것은극심 ( 劇甚 ) 한병증 ( 病證 ) 이아니며, 구자 ( 嘔者 ) 는치자생강시탕 ( 梔子生薑豉湯 ) 이라했으니구 ( 嘔 ) 를멎게함을알수있다. 또치시 ( 梔豉 ) 가구토 ( 嘔吐 ) 를일으키지않는다는것도알수있으며, 주가 ( 註家 ) 가치시 ( 梔豉 ) 를토제 ( 吐劑 ) 라고하나그렇지않다. 복통 ( 腹痛 ) 하면후박 ( 厚朴 ) 을가 ( 加 ) 하고, 속이냉 ( 冷 ) 하면건강 ( 乾薑 ) 을가 ( 加 ) 하니마황탕 ( 麻黃湯 ), 계지탕 ( 桂枝湯 ) 각방 ( 方 ) 에증상 ( 證狀 ) 이나타나면약 ( 藥 ) 을가 ( 加 ) 하는것과같은예 ( 例 ) 이다. 이종화 ( 李鐘華 ) 주 ( 註 ) 차조 ( 此條 ) 의주요 ( 主要 ) 증상 ( 症狀 ) 은허번불득면 ( 虛煩不得眠 ) 이며기타증상은그때문에생긴증상 ( 症狀 ) 이다. 토하 ( 吐下 ) 한다음공허 ( 空虛 ) 한것을허번 ( 虛煩 ) 이라하였으나실은뇌부 ( 腦部 ) 와심흉부 ( 心胸部 ) 에염성충혈증상 ( 炎性充血症狀 ) 이있는것이다. 뇌부 ( 腦部 ) 에충혈증상 ( 充血證狀 ) 이있어서불면증 ( 不眠症 ) 이생기고, 심흉부 ( 心胸部 ) 에충혈증상 ( 充血證狀 ) 이있어서번민 ( 煩悶 ) 하고불안 ( 不安 ) 한형상 ( 形象 ) 을나타낸다. 그러나한 ( 汗 ), 토 ( 吐 ), 하 ( 下 ) 를해서외사 ( 外邪 ) 가없어져고한 ( 苦寒 ) 한치시제 ( 梔豉劑 ) 로여열 ( 餘熱 ) 만풀어주면된다는것이다. 뇌부 ( 腦部 ) 와심흉부 ( 心胸部 ) 에충혈 ( 充血 ) 이심 ( 甚 ) 한사람은몸을이리저리구부리고가슴 233
이답답하여불안 ( 不安 ) 하게된다. 이럴때도치자시탕 ( 梔子豉湯 ) 을써서여열 ( 餘熱 ) 을풀어주며, 호흡 ( 呼吸 ) 이천표 ( 淺表. 촉박하면 ) 하면감초 ( 甘草 ) 를가 ( 加 ) 해쓰고구기 ( 嘔氣 ) 가있으면생강 ( 生薑 ) 을가 ( 加 ) 해쓴다. 1) 치자시탕증 ( 梔子豉湯證 ) 신증보처방 ( 新增補處方 ) 치자 ( 梔子 ) 12 그램. 향시 ( 香豉. 잘숙성된메주 ) 32 그램. 사홉 ( 四合 ) 의물에치자 ( 梔子 ) 를넣고달여삼홉 ( 三合 ) 이되면다시향시 ( 香豉 ) 를넣고달여이홉 ( 二合 ) 을취 ( 取 ) 한다음이회 ( 二回 ) 로나누어온복 ( 溫服 ) 한다. 천금방 ( 千金方 ) 주 ( 註 ) 치자시탕 ( 梔子豉湯 ) 은청소년이방사 ( 房事 ) 를많이하여단기 ( 短氣 ) 한것을다스린다. 부후방 ( 胕後方 ) 주 ( 註 ) 치자시탕 ( 梔子豉湯 ) 은위경련 ( 胃痙攣 ) 으로토하 ( 吐下 ) 한다음심하부 ( 心下部 ) 가창만 ( 脹滿 ) 한 것을다스린다. 성제총록 ( 聖濟總錄 ) 2 치시탕 ( 梔豉湯 ) 은하마황 ( 蝦蟆黃. 황달의일종 ) 으로설상 ( 舌上 ) 에청맥 ( 靑脈 ) 이노출 ( 露出 ) 하 고주야 ( 晝夜 ) 로잠을이루지못할때쓴다. 소아약증직결 ( 小兒藥證直訣 ) 3 치자음자 ( 梔子飮子. 치시탕 ) 는소아 ( 小兒 ) 가열 ( 熱 ) 이속에쌓여신열광조 ( 身熱狂躁 ) 하며혼미 ( 昏迷 ) 하고불식 ( 不食 ) 하는것을다스린다. 2 성제총록 ( 聖濟總錄 ): 정화성제총록 ( 政和聖濟總錄 ) 이라는별명 ( 別名 ) 이있는차서 ( 此書 ) 는북송 ( 北宋 ) 공원 ( 公元 )1111~1118 년에북송 ( 北宋 ) 왕정화 ( 政和 ) 의명에따라태의원 ( 太醫院 ) 에서 200 권으로출간된방대한실용 ( 實用 ) 의서 ( 醫書 ) 이다. 외 ( 外 ) 부 ( 婦 ) 아 ( 兒 ) 오관 ( 五官 ) 침구 ( 針灸 ) 양생 ( 養生 ) 잡치등 ( 雜治等 ), 共 66 문 ( 門 ) 의임상 ( 臨床 ) 을다루고있으며내경 ( 內經 ) 과상한론 ( 傷寒論 ) 에서주로치료방 ( 治療方 ) 을선용 ( 選用 ) 했다. 3 소아약증직결 ( 小兒藥證直訣 ): 북송 ( 北宋 ) 때명의 ( 名醫 ) 전을 ( 錢乙 ) 의저작 ( 著作 ) 으로전씨소아약증직결 ( 錢氏小兒藥證直訣 ), 전씨소아약증 ( 錢氏小兒藥證 ), 전씨소아방 ( 錢氏小兒方 ) 등의별명 ( 別名 ) 으로도칭한다. 北宋 1119 년에출판 ( 出版 ) 된차서 ( 此書 ) 는상중하 ( 上中下 ) 삼권 ( 三卷 ) 으로구성되었으며주로소아병증 ( 小兒病 ( 證 ) 과증치법 ( 證治法 ) 을다루고있다. 234
주증 ( 主證 )/ 필수목표 : 심중결통 ( 心中結痛 ), 심중오뇌 ( 心中懊憹 ), 허번 ( 虛煩 ) 에의한억하심정 ( 抑何心情 ) 의가슴앓이, 식은땀, 불면 ( 不眠 ) 객증 ( 客證 )/ 확인목표 : 자한 ( 自汗 ), 불안 ( 不安 ) 하여몸을이리저리뒤집으며안절부절, 맥부약 ( 脈浮弱 ) 등. 적응증 ( 適應症 ) 치자시탕증 ( 梔子豉湯證 ) 이구비된열병 ( 熱病 ), 뇌염 ( 腦炎 ), 흉통 ( 胸痛 ), 히스테리발작, 불면증 ( 不眠症 ), 위통 ( 胃痛 ), 구내염 ( 口內炎 ), 황달 ( 黃疸 ), 여드름, 안면홍조 ( 顔面紅潮 ), 설염 ( 舌炎 ), 고 혈압 ( 高血壓 ), 인후염 ( 咽喉炎 ), 습진 ( 濕疹 ) 등 사암침적용 삼초승격 ( 三焦勝格 ), 간정격 ( 肝正格 ), 소장정격 ( 小腸正格 ), 폐정격 ( 肺正格 ) 중에서체질과증 상에따라선용 ( 選用 ) 한다. 235
2) 치자감초시탕증 ( 梔子甘草豉湯證 ) 신증보처방 ( 新增補處方 ) 치자 ( 梔子 ) 12 그램. 구감초 ( 灸甘草 ) 8 그램. 향시 ( 香豉 ) 32 그램물사합 ( 四合 ) 에 먼저치자 ( 梔子 ) 와감초 ( 甘草 ) 를달여삼홉 ( 三合 ) 이되면향시 ( 香豉 ) 를넣고다시달여이홉 ( 二合 ) 을취 ( 取 ) 한뒤하루두번온복 ( 溫服 ) 한다. 방기 ( 方機 ) 주 ( 註 ) 치자감초시탕 ( 梔子甘草豉湯 ) 은치자시탕증 ( 梔子豉湯證 ) 에더하여조급 ( 躁急 ) 과번조 ( 煩躁 ) 가 더급박 ( 急迫 ) 하여안절부절하는것을다스린다. 3) 치자생강시탕증 ( 梔子生薑豉湯證 ) 신증보처방 ( 新增補處方 ) 치자 ( 梔子 ) 12 그램. 생강 20 그램. 향시 32 그램. 물사홉 ( 四合 ) 에치자 ( 梔子 ), 생강 ( 生薑 ) 을먼저달여삼홉 ( 三合 ) 이되면향시 ( 香豉 ) 를넣고다시달여이홉 ( 二合 ) 을취 ( 取 ) 해하루두번온복 ( 溫服 ) 한다. 방기 ( 方機 ) 주 ( 註 ) 치자생강시탕 ( 梔子生薑豉湯 ) 은치자시탕증 ( 梔子豉湯證 ) 에더하여구토 ( 嘔吐 ) 하는사람을다스 린다. 236
4) 치자후박탕증 ( 梔子厚朴湯證 ) 전거 ( 典據 ) 치자후박탕증 ( 梔子厚朴湯證 ): 傷寒下後心煩腹滿臥起不安者梔子厚朴湯主之 상한 ( 傷寒 ) 을하 ( 下 ) 한후 ( 後 ) 에심번 ( 心煩 ), 복만 ( 腹滿 ) 하여와기 ( 臥氣 ) 가불안 ( 不安 ) 한사람은치자후박탕 ( 梔子厚朴湯 ) 으로다스린다. 신증보처방 ( 新增補處方 ) 치자 ( 梔子 ) 12 그램. 후박 ( 厚朴 ) 16 그램. 지실 ( 枳實 ) 6 그램삼미 ( 三味 ) 를달여이합 ( 二合 ) 을취 ( 取 ) 해하루두번온복 ( 溫服 ) 한다. 주증 ( 主證 )/ 필수목표 : 흉복부 ( 胸腹部 ) 번만 ( 煩滿 ), 불면 ( 不眠 ) 과안절부절정신불안 ( 精神 不安 ), 위화 ( 胃火 ) 객증 ( 客證 )/ 확인목표 : 혹우울증 ( 憂鬱症 ), 복만 ( 腹滿 ) 상한론집성 ( 傷寒論集成 ) 주 ( 註 ) 차조 ( 此條 ) 는허번 ( 虛煩 ) 에복만 ( 腹滿 ) 을겸 ( 兼 ) 한것이므로치자시탕 ( 梔子豉湯 ) 에서향시 ( 香豉 ) 를빼고후박 ( 厚朴 ), 지실 ( 枳實 ) 을가 ( 加 ) 하여다스렸다. 심번 ( 心煩 ) 은허번 ( 虛煩 ) 이고와기불안 ( 臥起不安 ) 은불득면 ( 不得眠 ) 이며복만 ( 腹滿 ) 은하후 ( 下後 ) 에내허 ( 內虛 ) 하여기색불통 ( 氣濇不通 ) 한것으로후박생강반하감초인삼탕증 ( 厚朴生薑半夏甘草人蔘湯證 ) 과동일 ( 同一 ) 한허창 ( 虛脹 ) 이다. 이것은비록만 ( 滿 ) 하나견실 ( 堅實 ) 하지않기때문에대황 ( 大黃 ), 망초 ( 芒硝 ) 를쓰지않는다. 의종금감 ( 醫宗金監 ) 주 ( 註 ) 논중 ( 論中 ) 에는하후 ( 下後 ) 에만 ( 滿 ) 하고불번 ( 不煩 ) 한것이두가지가있는데하나는열기 ( 熱氣 ) 가양명 ( 陽明 ) 이 ( 裏 ) 로들어간실만 ( 實滿 ) 이므로승기탕 ( 承氣湯 ) 을써서하 ( 下 ) 하고, 하나는한기 ( 寒氣 ) 가상역 ( 上逆 ) 한허만 ( 虛滿 ) 이므로후박생강감초반하인삼탕 ( 厚朴生薑甘草半夏人蔘湯 ) 으로온 ( 溫 ) 한다. 또번 ( 煩 ) 하고불만 ( 不滿 ) 한것이둘이있는데하나는열사 ( 熱邪 ) 가흉 ( 胸 ) 으로들어간번 ( 煩 ) 이므로죽엽석고탕 ( 竹葉石膏湯 ) 으로청 ( 淸 ) 하고, 하나는여사 ( 餘邪 ) 가흉 ( 胸 ) 에있는번 ( 煩 ) 이므로치자시탕 ( 梔子豉湯 ) 을써서해 ( 解 ) 한다. 이것은번 ( 煩 ) 하고만 ( 滿 ) 하므로기와 ( 起臥 ) 하기전에불안 ( 不安 ) 하나열 ( 熱 ) 과기결 ( 氣結 ) 이흉복 ( 胸腹 ) 간 ( 間 ) 에막혀있으므로치자 ( 梔子 ), 지실 ( 枳實 ), 후박 ( 厚朴 ) 을써서흉복 ( 胸腹 ) 을화 ( 和 ) 해주면번 ( 煩 ) 이스스로제거 237
( 除去 ) 되고만 ( 滿 ) 도스스로그친다. 이종화 ( 李鐘華 ) 주 ( 註 ) 차조 ( 此條 ) 와전조 ( 前條 ) 는이어지는말로서전조 ( 前條 ) 는하 ( 下 ) 한후 ( 後 ) 에염성충혈 ( 炎性充血 ) 이심흉부 ( 心胸部 ) 에서상부 ( 上部 ) 로솟았으나차조 ( 此條 ) 는심흉부 ( 心胸部 ) 에서하복부 ( 下腹部 ) 로파급 ( 波及 ) 되는것이다. 하후 ( 下後 ) 에여사 ( 餘邪 ) 가흉복부 ( 胸腹部 ) 에남아있는것이니아주미약 ( 微弱 ) 하나마음이번거롭고복부 ( 腹部 ) 가가득차누워도편하지않고일어나도편하지않으므로승기탕 ( 承氣湯 ) 을써서공하 ( 功下 ) 하려해도실만 ( 實滿 ) 이아니고하후 ( 下後 ) 의허만 ( 虛滿 ) 이기때문에하 ( 下 ) 할수업다. 여러가지로생각한결과하후 ( 下後 ) 의여열 ( 餘熱 ) 즉허열 ( 虛熱 ) 을잘다스리는치자 ( 梔子 ) 를낳고기 ( 氣 ) 를강하 ( 降下 ) 시키는후박 ( 厚朴 ) 을많이넣었다. 후박 ( 厚朴 ) 의량 ( 量 ) 이적으면힘이복부 ( 腹部 ) 까지이르지못하고흉부 ( 胸部 ) 에서그칠까염려 ( 念慮 ) 한까닭이며, 지실 ( 枳實 ) 은소도 ( 消導 ) 하는힘이있으므로허만 ( 虛滿 ) 에소승기탕 ( 小承氣湯 ) 을그대로쓸수가없어대황 ( 大黃 ) 의대용 ( 代用 ) 으로치자 ( 梔子 ) 4 를가 ( 加 ) 한것이다. 유취방광의 ( 類聚方廣義 ) 주 ( 註 ) 하후 ( 下後 ) 에심번 ( 心煩 ), 복만 ( 腹滿 ) 하여기와불안 ( 起臥不安 ) 한사람을병 ( 病 ) 이남아있다하여삼승기탕 ( 三承氣湯 ) 5 을써서오치 ( 誤治 ) 하는사람이있기때문에중경사 ( 仲景師 ) 는이와같이치료 ( 治療 ) 하는방법 ( 方法 ) 을만들었으므로가장주의 ( 主意 ) 하는것이좋다. 흉만 ( 胸滿 ), 흉비 ( 胸痺 ) 와복만 ( 腹滿 ), 복통 ( 腹痛 ) 이라고했다. 탕본씨 ( 湯本氏 ) 는말하기를주치 ( 主治 ) 가결실 ( 結實 ) 의독 ( 毒 ) 이라하는것은심하부 ( 心下部 ) 늑골궁하부 ( 肋骨弓下部. 검상돌기 ) 와직복근 ( 直腹筋 ) 의결실 ( 結實 ) 을다스리는것을말하며, 그작용 ( 作用 ) 이작약 ( 芍藥 ) 과같은바가있는것같으나작약 ( 芍藥 ) 은주로결실구련 ( 結實拘攣 ) 을다스리고, 지실 ( 枳實 ) 은결실 ( 結實 ) 을위주로하고흉만 ( 胸滿 ) 은다음으로하며, 후박 ( 厚朴 ) 은복만 ( 腹滿 ) 을위주 ( 爲主 ) 하고결실 ( 結實 ) 은다음으로한다. 주 ( 主 ) 로식독 ( 食毒 ) 을다스리는데혹식독 ( 食毒 ) 과수독 ( 水毒 ) 을겸 ( 兼 ) 했으면지실 ( 枳實 ) 과후박 ( 厚朴 ) 을겸용 ( 兼用 ) 한다했다. 4 본초 ( 本草 ) 로살펴보는치자 ( 梔子 ): 치자성한강소변 ( 梔子性寒降小便 ) 토뉵울번위화선 ( 吐衄鬱煩胃火煽 ) 치자 ( 梔子 ) 는성한 ( 性寒 ) 하다. 소변 ( 小便 ) 을내리며, 토혈 ( 吐血 ), 뉵혈 ( 衄血 ), 울혈 ( 鬱血 ), 심번 ( 心煩 ), 및위화 ( 胃火 ) 사성 ( 盛 ) 하는것을다스린다. 1 입폐혈분 ( 入肺血分 ). 2 입 ( 入 ) 약용 ( 藥用 ) 산치자 ( 山梔子 ). 3 심열 ( 心熱 ) 과신열 ( 腎熱 ) 에는인 ( 仁 ) 을쓰고 ( 인 ( 仁 ) 도섞어쓰고 ), 기표 ( 肌表 ) 열 ( 熱 ) 에는껍질을쓰고, 보통은생용 ( 生用 ) 하고, 허화 ( 虛火 ) 에는동변초 ( 童便炒 ) 해서쓰고, 지혈 ( 止血 ) 에는검게초 ( 炒 ) 해서쓰고, 폐 ( 肺 ) 와위 ( 胃 ) 를식히는데는주초 ( 酒炒 ) 해서쓴다. 5 삼승기탕 ( 三承氣湯 ): 조위승기탕 ( 調胃承氣湯 ), 대승기탕 ( 大承氣湯 ), 소승기탕 ( 小承氣湯 ) 등을일컫는것으로실열 ( 實熱 ), 조시 ( 燥屎 ), 복만 ( 腹滿 ), 조열 ( 潮熱 ) 을발 ( 發 ) 하는증 ( 證 ) 에적용하는처방 ( 處方 ) 으로오진 ( 誤診 ) 하여허만 ( 虛滿 ) 과허번 ( 虛煩 ) 에쓰면괴증 ( 壞證 ) 의난치병 ( 難治病 ) 으로변 ( 變 ) 한다. 238
장지총 ( 張志聰 ) 주 ( 註 ) 6 치자 ( 梔子 ) 의고한 ( 苦寒 ) 함은심중 ( 心中 ) 의번열 ( 煩熱 ) 을내릴수있고, 후박 ( 厚朴 ) 의고온 ( 苦溫 ) 은비가 ( 脾家 ) 의복만 ( 腹滿 ) 을능소 ( 能消 ) 하며, 지실 ( 枳實 ) 의고한 ( 苦寒 ) 은위중 ( 胃中 ) 의열결 ( 熱結 ) 을잘풀어준다. 적응증 ( 適應症 ) 치자후박탕증 ( 梔子厚朴湯證 ) 의 불면 ( 不眠 ), 정신불안 ( 精神不 安 ), 우울증 ( 憂鬱症 ), 번민 ( 煩 悶 ), 흉만 ( 胸滿 ), 복만 ( 腹滿 ) 사암침적용 위정격 ( 胃正格 ), 간정격 ( 肝正格 ) 중에서체질과증상에따라선용 ( 選用 ) 한다. 6 장지총 ( 張志聰 ) 은康熙年間 ( 約 1630 年 1674 年 ) 청대저명의가 ( 清代著名醫家 ) 로황제내경소문집주 ( 黃帝內經素問集注 ) 황제내경령추집주 ( 黃帝內經靈樞集注 ) 상한론종인 ( 傷寒論宗印 ) 상한론집주 ( 傷寒論集注 ) 김궤요략집주 ( 金匱要略集注 ) 본초숭원 ( 本草崇原 ) 의학요결 ( 醫學要訣 ) 등내경 ( 內經 ) 과상한론 ( 傷寒論 ), 금궤요략 ( 金櫃要略 ), 본초 ( 本草 ) 등의많은명저 ( 名著 ) 를남겼다. 239
5) 치자건강탕증 ( 梔子乾薑湯證 ) 전거 ( 典據 ) 치자건강탕증 ( 梔子乾薑湯證 ): 傷寒醫以丸藥大下之身熱不去微煩者梔子乾薑湯 主之상한 ( 傷寒 ) 에의사 ( 醫師 ) 가환약 ( 丸藥 ) 으로대하 ( 大下 ) 하여신열 ( 身熱 ) 이그치지않고미번 ( 微煩 ) 하는사람은치자건강탕 ( 梔子乾薑湯 ) 으로다스린다. 신증보처방 ( 新增補處方 ) 치자 ( 梔子 ) 12 그램. 건강 ( 乾薑 ) 8 그램. 이미 ( 二味 ) 를달여이홉 ( 二合 ) 을취 ( 取 ) 해하루 두번온복 ( 溫服 ) 한다. 주증 ( 主證 )/ 필수목표 : 상열하한 ( 上熱下寒 ), 미번 ( 微煩 ) 의흉만 ( 胸滿 ) 객증 ( 客證 )/ 확인목표 : 식독 ( 食毒 ) 과수독 ( 水毒 ), 복미한 ( 腹微寒 ) 상한론금석 ( 傷寒論金釋 ) 주 ( 註 ) 환약 ( 丸藥 ) 은한 ( 漢 ) 나라때속의 ( 俗醫 ) 들이상습적 ( 常習的 ) 으로잘쓰는약제 ( 藥劑 ) 였으며, 상한 ( 傷寒 ) 의대법 ( 大法 ) 은표증 ( 表證 ) 이있는사람은먼저표 ( 表 ) 를풀어야하는데이것은환약 ( 丸藥 ) 으로크게하 ( 下 ) 하여리 ( 裏 ) 가이미허한 ( 虛寒 ) 해졌고, 표 ( 表 ) 는계속풀리지않아상열하한 ( 上熱下寒 ) 이된것이므로신열 ( 身熱 ) 이제거 ( 除法 ) 되지않고미번 ( 微煩 ) 한다. 치자시탕 ( 梔子豉湯 ) 의허번 ( 虛煩 ) 은열 ( 熱 ) 한것을다스리며차조 ( 此條 ) 의미번 ( 微煩 ) 은한열 ( 寒熱 ) 이섞여있는것이므로치자 ( 梔子 ) 로상열 ( 上熱 ) 을맑게하고건강 ( 乾薑 ) 으로하한 ( 下寒 ) 을온 ( 溫 ) 하게한다. 현우 ( 賢祐 ) 주 ( 註 ) 중경사 ( 仲景師 ) 당시의속의 ( 俗醫 ) 들중에는파두 ( 巴豆 ) 7 로환약 ( 丸藥 ) 을지어강력한하제 ( 下 劑 ) 로사용하기도했었다. 환약 ( 丸藥 ) 으로크게하 ( 下 ) 했기때문에중기 ( 中氣 ) 만손상 ( 損傷 ) 하 7 파두 ( 巴豆 ): 파두 ( 巴豆 ) 는미신 ( 味辛 ) 성열 ( 性熱 ) 한약 ( 藥 ) 으로대독 ( 大毒 ) 이있는매우준쾌 ( 峻快 ) 한약제 ( 藥劑 ) 다. 중경사 ( 仲景師 ) 당시에는허열 ( 虛熱 ) 과실열 ( 實熱 ) 을잘구분하지않고파두 ( 巴豆 ) 로만든환약 ( 丸藥 ) 으로대설사 ( 大泄瀉 ) 를시켜열 ( 熱 ) 을제거하려는속의 ( 俗醫 ) 들이종종있었다한다. 그러나필자도파두 ( 巴豆 ) 로만든환약 ( 丸藥 ) 으로변비 ( 便秘 ) 를치료하는세의 ( 世醫 ) 들을종종본적이있었다. 파두 ( 巴豆 ) 는대열 ( 大熱 ) 약으로파두로환약을만들어복용하면마치매우매운고추가루를넣은음식을먹고배가쌀쌀아파설사를하는것처럼폭설 ( 暴泄 ) 을하게된다. 또파두 ( 巴豆 ) 를쓴약이아니더라도복용하면대설사 ( 大泄瀉 ) 를일으키는하제 ( 下劑 ) 들이있는데이러한것들을함부로복용하여차증 ( 此證 ) 과같은괴증 ( 壞證 ) 으로변 ( 變 ) 하는경우도많으니주의하여야한다. 240
고병사 ( 病邪 ) 는제거 ( 除法 ) 되지않는것은사 ( 邪 ) 가완전히속으로들어가지않고표 ( 表 ) 에머 무르고있어서약간번민 ( 煩悶 ) 을느낀다. 하후 ( 下後 ) 의허사 ( 虛邪 ) 가흉격 ( 胸膈 ) 에빠져곧결 ( 結 ) 하려고하니아직결 ( 結 ) 하지않고있는징후 ( 徵候 ) 이다. 이종화 ( 李鐘華 ) 주 ( 註 ) 상한 ( 傷寒 ) 은병독 ( 病毒 ) 이기표 ( 肌表 ) 에있는것이며, 병독 ( 病毒 ) 이리 ( 裏 ) 에있으면하 ( 下 ) 한다. 리 ( 裏 ) 에병독 ( 病毒 ) 이라하면장위 ( 腸胃 ) 의점막 ( 粘膜 ) 에서근육층 ( 筋肉層 ) 까지사열 ( 邪熱 ) 과수독 ( 水毒 ) 이쌓인것을사하 ( 瀉下 ) 하여체외 ( 體外 ) 로배설 ( 排泄 ) 하는법 ( 法 ) 이니즉삼승기탕 ( 三承氣湯 ) 을쓰는법 ( 法 ) 이다. 환약 ( 丸藥 ) 은장 ( 腸 ) 의내용물 ( 內容物 ) 만일소 ( 一掃 ) 할따름이며사열 ( 邪熱 ) 과수독 ( 水毒 ) 이제거 ( 除法 ) 되지않으며하 ( 下 ) 했기때문에오히려위기 ( 胃氣 ) 만손상 ( 損傷 ) 하고번민 ( 煩悶 ) 만추가 ( 追加 ) 된것으로건강 ( 乾薑 ) 을써서위기 ( 胃氣 ) 를돕고치자 ( 梔子 ) 로여열 ( 餘熱 ) 을맑게하는것이다. 적응증 ( 適應症 ) 상열하한 ( 上熱下寒 ) 의증 ( 證 ) 이구비된번민 ( 煩悶 ), 흉만 ( 胸滿 ), 식도협착 ( 食道狹窄 ), 역류성식도염 ( 食道炎 ), 식체 ( 食滯 ) 사암침적용 비정격 ( 脾正格 ) 과위정격 ( 胃正格 ) 중에서증상 ( 證狀 ) 과체질에따라선용 ( 選用 ) 한다. 241
이상의여열허번증 ( ) 은의사 ( 醫師 ) 의오진 ( 誤診 ) 과오치 ( 誤治 ) 로인한것도많으나, 환자 ( 患者 ) 스스로가과한 ( 過汗 ), 과하 ( 過下 ), 과토 ( 過吐 ) 등으로몸을오히려망치는경우도있으니의자 ( 醫者 ) 는마땅히문진 ( 問診 ) 을통해병자 ( 病者 ) 가수병 ( 受病 ) 하기전후 ( 前後 ) 의사정 ( 事情 ) 을자세히파악하여야한다. 또한복진 ( 腹診 ) 과맥진 ( 脈診 ) 을통해병소 ( 病巢 ) 를확인하고, 맥 ( 脈 ) 으로이를확증 ( 確證 ) 하면오치 ( 誤治 ) 의변 ( 變 ) 을크게줄일수있다. 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