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호 제31권 10호 / 통권 364권 목차 표지 사진 서부 연합 야영회가 열렸던 칼폴리대학대강당 사설 미주 교회 인터뷰 이영희 칼럼 역설의 진리 독자 투고 문예 작품 공모 당선작 건강한 교회 올바른 성경 연구 포기하는 삶 사색의 창가에서 하나님인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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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 習 說 ) 5), 원호설( 元 昊 說 ) 6) 등이 있다. 7) 이 가운데 임제설에 동의하는바, 상세한 논의는 황패강의 논의로 미루나 그의 논의에 논거로서 빠져 있는 부분을 보강하여 임제설에 대한 변증( 辨 證 )을 덧붙이고자 한다. 우선, 다음의 인용문을 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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伐)이라고 하였는데, 라자(羅字)는 나자(那字)로 쓰기도 하고 야자(耶字)로 쓰기도 한다. 또 서벌(徐伐)이라고도 한다. 세속에서 경자(京字)를 새겨 서벌(徐伐)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또 사라(斯羅)라고 하기도 하고, 또 사로(斯盧)라고 하기도 한다. 재위 기간은 6

과 위 가 오는 경우에는 앞말 받침을 대표음으로 바꾼 [다가페]와 [흐귀 에]가 올바른 발음이 [안자서], [할튼], [업쓰므로], [절믐] 풀이 자음으로 끝나는 말인 앉- 과 핥-, 없-, 젊- 에 각각 모음으로 시작하는 형식형태소인 -아서, -은, -으므로,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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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국어에서 관용표현 지도 방안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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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과 학기 술부 고 시 제 호 초 중등교육법 제23조 제2항에 의거하여 초 중등학교 교육과정을 다음과 같이 고시합니다. 2011년 8월 9일 교육과학기술부장관 1. 초 중등학교 교육과정 총론은 별책 1 과 같습니다. 2. 초등학교 교육과정은 별책

시험지 출제 양식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체험합시다.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집시다. 5. 우리 옷 한복의 특징 자료 3 참고 남자와 여자가 입는 한복의 종류 가 달랐다는 것을 알려 준다. 85쪽 문제 8, 9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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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사항이 없을 경우 무 표시하시기 바랍니다. 검토항목 검 토 여 부 ( 표시) 시 민 : 유 ( ) 무 시 민 참 여 고 려 사 항 이 해 당 사 자 : 유 ( ) 무 전 문 가 : 유 ( ) 무 옴 브 즈 만 : 유 ( ) 무 법 령 규 정 : 교통 환경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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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절 조선시대 이전의 교육

사진 24 _ 종루지 전경(서북에서) 사진 25 _ 종루지 남측기단(동에서) 사진 26 _ 종루지 북측기단(서에서) 사진 27 _ 종루지 1차 건물지 초석 적심석 사진 28 _ 종루지 중심 방형적심 유 사진 29 _ 종루지 동측 계단석 <경루지> 위 치 탑지의 남북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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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목차 들어가는 말 9 문전성시 문화시장 프로그램 99선 지역 공동체 10 시장 공동체 44 내발적 문화 74 예술의 역할 106 지역활성화 축제 150 여행지로 변신 182 문화중심 216 문화복지 258 문화예술학교 296 새로운 시장 개척 332 마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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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국회 1 월 중 제 개정 법령 대통령령 7 건 ( 제정 -, 개정 7, 폐지 -) 1. 댐건설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 1 2.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 1 3. 경력단절여성등의 경제활동 촉진법 시행령 일부개정 2 4.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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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답 과 해 설 1 (1) 존중하고 배려하는 언어생활 주요 지문 한 번 더 본문 10~12쪽 [예시 답] 상대에게 상처를 주고 한 사 람의 삶을 파괴할 수도 있으며, 사회 전체의 분위기를 해쳐 여러 가지 사회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0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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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금융분야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 1. 개인정보보호 관계 법령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전자금융거래법 시행령 은행법 시행령 보험업법 시행령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령 자본시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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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인물 강순( 康 純 1390(공양왕 2) 1468(예종 즉위년 ) 조선 초기의 명장.본관은 신천( 信 川 ).자는 태초( 太 初 ).시호는 장민( 莊 愍 ).보령현 지내리( 保 寧 縣 池 內 里,지금의 보령시 주포면 보령리)에서 출생하였다.아버지는 통훈대부 판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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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은하 1 우리 은하 위 : 나선형 옆 : 볼록한 원반형 태양은 은하핵으로부터 3만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 2 은하의 분류 규칙적인 모양의 유무 타원은하, 나선은하와 타원은하 나선팔의 유무 타원은하와 나선 은하 막대 모양 구조의 유무 정상나선은하와 막대나선은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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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 환경정책 형산강살리기 수중정화활동 지원 10,000,000원*90%<절감> 형산강살리기 환경정화 및 감시활동 5,000,000원*90%<절감> 9,000 4, 민간행사보조 9,000 10,000 1,000 자연보호기념식 및 백일장(사생,서예)대회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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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 오스본을 중심으로 한 작은 정부, 시장 개혁정책을 밀고 나갔다. 이에 대응 하여 노동당은 보수당과 극명히 반대되는 정강 정책을 내세웠다. 영국의 정치 상황은 새누리당과 더불어 민주당, 국민의당이 서로 경제 민주화 와 무차별적 복지공약을 앞세우며 표를 구걸하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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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음운 체계상의 특징 음운이란 언어를 구조적으로 분석할 때, 가장 작은 언어 단위이다. 즉 의미분화 를 가져오는 최소의 단위인데, 일반적으로 자음, 모음, 반모음 등의 분절음과 음장 (소리의 길이), 성조(소리의 높낮이) 등의 비분절음들이 있다. 금산방언에서는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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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KOREAN CHURCH COMPASS 201010 인터뷰 중국을 복음으로 건강한 교회 초점을 찾은 교회

2010년 10월호 제31권 10호 / 통권 364권 목차 표지 사진 서부 연합 야영회가 열렸던 칼폴리대학대강당 사설 미주 교회 인터뷰 이영희 칼럼 역설의 진리 독자 투고 문예 작품 공모 당선작 건강한 교회 올바른 성경 연구 포기하는 삶 사색의 창가에서 하나님인가, 나인가? 설하와함께읽는책 독자 투고 KAYAMM 새책소개 아침 기도력 / 삼육동에서 생각하는 미주 교회 <도현석> - 3 / 교회 활동 소식 교회 조직 / 침례 / 전도회 / 각종 행사 / 목회자와 교우 동정 / 한국 소식 - 4 / 중국을 복음으로 <하용판> - 28 / 기도인가, 수다인가? <이영희> - 9 / 응답되지 않은 기도의 위기 <이삼용> - 10 / 모순덩어리 <도흥남> - 12 / 1. 친정아버지의 숙제 <최수자> - 14 / 2. 내 믿음의 걸어온 발자국 <김용주> - 17 / 초점을 찾은 교회 <김기봉> - 20 / 성경을 바르게 연구하기 위한 제안 <김명호> - 24 / 자신을 포기하신 나의 아버지 <오숭경> - 27 / God s Instruments <돌샘> - 32 / 공석( 空 )의사역 <권오영> - 35 / 연어 를읽고 <설하> - 36 / 재림교회 야영회 소감 <설금호> - 38 / 중동부 Jr. KAYAMM에 참가한 소감 - 40 / 장로교와 안식교 - 42 / 믿음과 말씀의 순례자 길 - 43 공지 사항 / 김윤자와 함께 가는 재림교인을 위한 2011 & 2012 행사 계획 - 5 / 시조와 가정과 건강 10부 이상 기증자 보고 - 13 / 미주 시조사 30주년 기념 선물 증정 - 19 / 남가주 연합 장로회 주관 야유회 - 23 / 미주 교회협회 여성선교부 주최 동남부 지역 여성세미나 - 23 / 제11회 김명호 목사 성경 휄로쉽 - 23 / B.M.W. 단기 선교 안내 - 23 미주시조사 619 S. New Hampshire Ave. LosAngeles, CA 90005 대표전화 : (213) 388-6100 / FAX : (213) 388-6131 홈페이지 : www.kap4u.com E-mail : koreanap@yahoo.com 발행인 / 조정섭 편집인 / 도현석 디자인 / 이광현 교열 / 김명순 사무 / 전애진 관리, 발송 / 오태선 인쇄 / Pico Printing 편집자문위원 / 고 영, 김신아, 김용희, 김인숙, 김휘명, 박희종, 봉원영, 서숙형, 설대환, 양영재, 유진왕, 이기성, 이삼용, 임미호, 정경숙, 한종근

사설 삼육동에서 생각하는 미주 교회 지금부터 2년 전, 고교생들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고국 방문단을 이끌고 한국에 나가 삼육대학교 기숙사에 머 물면서 새벽마다 불암산에 올랐다. 일정이 바쁜 탓에 중 간 지점의 커다란 바위까지 올라가서 일행의 안전을 위 하여, 의미 있는 여행을 위하여, 또한 귀한 교제를 위하 여 기도하고 돌아오곤 하였다. 세월이 흘러 제법 시조사 일에 보람을 느낄 만한데, 또 다른 부름에 순종하여 지난 8월 중순, 삼육대학교의 신 학생 전용 기숙사인 살렘관에 임시 여장을 풀었다. 이번 에는 후학들을 이끌어 갈 이러저러한 염려에, 시도 때도 없이 오는 비를 피하여 불암산을 올랐다. 왕복 한 시간 이 못 되는 길이었지만, 호수를 지나 등성이를 따라 걸으 니 모기가 달라붙지 않고, 시원한 바람을 받을 수 있어서 상쾌하였다. 그 몇 년 사이에 바위 위에는 전망대가 세워 졌다. 사방을 돌아보니 가슴이 탁 트였다. 160명의 교수에, 학생이 5,500명이나 된다는 삼육대 학교. 미주 시조사의 독방에 앉아 책을 읽고, 연구하고, 글을 쓰던 환경과는 너무 다르기 때문에 순간순간 숨이 막히는 듯하다. 개강 첫날, 직원 채플, 신학과 채플에 참 석하였다. 신학과 채플에서는 설교를 하였고, 담임목사 의 역할을 해야 할 물리치료과 개강 예배에 가서 짧은 설교를 하였다. 물리치료과 학생들을 위하여 예수의 생 애와 교훈 을, 대학원 학생들을 위하여 바울 신학 강 좌 등 여러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정신 없이 귀국하여, 바로 학기가 시작하였기에 매일 분초를 아껴 교과목을 준비하여 수업에 들어간다. 한두 학기 정도는 적응하느 라 힘들 것이다. 젊은이들이 학문을 연마하는 대학교에서 일하게 된 것 은 특권이다. 그러나 들이닥치는 모든 새로운 일들은 문 화 충격과 더불어 거세게 나를 공략하고 있다. 정신을 바 짝 차리지 않으면 급류에 휩쓸려 갈 것이다. 안 그래도 인천에서는 폭우로 피해가 컸다고 하니, 진짜 홍수가 아 니라도 업무의 홍수 속에 살아남을 길이 있을까? 이제 나는 하나님을 더 간절히 붙들어야 한다. 새로운 환경 속에서 모든 것이 새롭고, 다르며, 이질적인 것들 이 거세게 다가오는 곳에서 나는 살아야 하며, 살아남아 야 한다. 더 힘들고 어려울 것을 뻔히 알면서도 선택한 길이기에 후회는 안 하겠지만, 내게 다가오는 모든 도전 을 슬기롭게 대처하며, 내게 맡겨진 학생들의 영적인 성 장에 도움이 되는 교수가 되기 위하여 더욱 기도로 준 비하고 있다. 이렇듯 정신 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중에도 문득 문득 미주의 한인 교회가 생각났다. 복잡한 상부 구조가 없는 셈이기 때문에 지역 교회는 원한다면 얼마든지 발전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가졌건만, 미주 교회는 늘 이러저 러한 내부적 갈등으로 교회의 힘이 빠지는 안타까운 실 정이다. 한국은 상부 구조의 비효율성에 대한 염려와 지 역 교회의 취약성이라는 두 가지 굴레 속에서 몸부림 치 고 있다. 그러나 미국은 한 가지가 없기 때문에 지역 교 회만 똘똘 뭉쳐서 헌신하면 큰 일을 이룰 수 있을 터이 다. 물론, 한국의 지역 교회도 목회자와 교우들이 하나가 되어 헌신한다면 상부 구조에 대한 염려에도 불구하고 더욱 많은 영혼들을 주의 앞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불암산 중턱에서 삼육대학교를 위해, 또한 두고 온 미주 교회를 위해 간절히 무릎 꿇는다. 후학들을 양 성하는 이 막중한 사명을 잘 감당해 나가도록, 또한 훌 쩍 떠나온 미주 교회가 영적으로 보다 건강하게 발전되 도록. 삼육동에서 보는 미주 교회는 한국보다 더 좋은 조 건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 미주 교회여, 힘을 내어 주님 의 나라를 세우고, 그 나라를 확장하자. 지난 3년간 많은 실수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저를 깊 이 사랑해주신 미주 교회지남 독자 제위께 머리 숙여 감 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제대로 인사도 드리지 못하고 훌 쩍 떠나게 되어 무척 송구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다 하나 님의 일을 하기 위해 어려움을 무릅쓰고 살아간다고 믿 습니다. 내내 평안하시고 건강하시길 빕니다. 도 현 석 올림 미주 교회지남 / 2010년 10월호 / 3

NEWS 미주한인교회 활동소식 영혼 구원 / 교회 조직 / 침례 / 전도회 / 수양회 / 교회 행사 / 목회자 이동 / 교우 동정 아틀란타 교회 헌당 예배와 침례식 례를 받으며 모든 성도들이 함께 기쁨을 누리며 주님께 영광 돌렸습니 다. 이영신, 이정민 부부는 장로교 신자로 생활하다가 진리를 깨닫고 침례를 받았습니다. 김영석 형제는 여러 교회를 전전하던 중, 진리 교 회를 발견하고 침례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축복이 본 교회에 함께 하시도록 미주 교우들의 기 도를 부탁드립니다. 아틀란타 교회(담임목사 김봉호)는 8월 21일 안식일 오후, 교회를 섬기셨던 여러 목회자 부부, 협의회장 김동은 목사, 합회 재무 Kurt Allen 목사, 또한 인근 교회에서 참석하신 손님 등 400여 명의 교우들 을 모시고 헌당 감사 예배를 드렸습니다. Kurt Allen 목사는, 눈물로 교 회를 건축하신 하평장 목사와의 추억을 말씀하며 교우들의 마음에 뜨 거운 감동을 주었습니다. 하평장 목사 재직 당시, 교회 부지를 구입하여, 1992년 11월 1일 기 공 하였고, 수많은 시련과 어려움 가운데서라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으 로 1995년 1월 21일 준공하여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자금 문제로 힘 들 때, 하나님께서 미국인 교우들을 보내 주셔서 그들의 도움으로 지 난 해 10월 말에 모든 빚을 청산하였습니다. 작년 1월 김 목사 부임 직후, 추위로 교회 천정 파이프가 터지는 바 람에 보험금으로 본당 카펫을 모두 교체하였으며, 이어 토네이도 피해 로 5만 불 이상을 보상 받아 교회 지붕과 어린이 놀이터 등 교회를 새 롭게 단장하였습니다. 예배 후에는 교회가 마련한 푸짐한 음식을 들면서 함께 기쁨을 나 누었습니다. 한편, 본 교회 헌당을 감사하며, 삼육대학교 교수이신 박성하 목사 와 사랑의 듀엣 남양우 장로 부부 등을 초청하여 8월 16일부터 특별 헌당 부흥회를 개최하였습니다. 또한 8월 14일에는 10년이 넘도록 교회 출석하신 김종규 사장이 Buford Dam에서 침례를 받았고, 헌당식 당일 안식일에도 세 분이 침 어거스타 교회 침례식 어거스타 교회(담 임목사 장환)에서 는 지난 8월 20 일 안식일에 뜻 깊은 침례식을 진 행하였습니다. 오랫동안 본 교 회를 다니며 헌 신해 온 김기홍 형제 가족(아내 김정미, 아들 김희종)이 함께 침례를 받 으며 모든 교우들의 기쁨을 더하였습니다. 김 형제 가족은 침례를 받 는 일에 분명한 확신과 믿음이 들 때까지 기다리다가, 금번 아들의 대 학 입학을 앞두고 온 가족이 성령의 도우심으로 믿음의 결단을 내리 게 된 것입니다. 앞으로 이 가족이 믿음 안에서 잘 설 수 있도록 미주 재림교우들의 관심어린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4 / 미주 교회지남 / 2010년 10월호

교회 소식 뉴욕 중앙교회 워크샵과 침례식 에게 효과적이고 신념 있는 선교 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뉴욕중앙교회(담임목사 안상기)는 6월 20~21 양일간 뉴욕합회 야 영장에서 재림성도의 정체성과 사명 인식과 비전을 제시하는 전 성도 영성 훈련의 제4회 워크샵을 진행하였습니다. 내적 치유와 성령의 역 사 라는 주제로 담임목사의 열정적인 강의를 통하여 성도들의 과거의 삶속에 남아 있는 쓴뿌리에 대한 치유와 성령 충만을 경험하였습니다. 또한 체계적인 제자 훈련 과정을 준비하여 작년 10월부터 시작한 뉴 욕 예수제자 대학은 예수의 제자가 되자 예수의 제자를 삼자 는 표어 로 1기 기본 과정을 마치며, 지난 7월 26일 38명의 수료생들이 예수 의 제자로서의 삶을 결심하였습니다. 침례식 본 교회에서는 지난 7월 31일, 선킨메도우 주립 공원의 바닷가에서 김순애, 양길주, 박진숙, 오태권 네 명의 영혼이 거듭남으로 주님께 영 광을 돌렸습니다. 김현민 청년목사 부임 삼육대학에서 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풀러 신 학대학원에서 선교학을 수학한 김현민 청년목 사가 지난 8월 14일부로 본 교회에 부임하여 청 년 지도자 양성에 주력 하며 뉴욕 일원과 맨하탄을 중심으로 청년층과 유학생들, 교인 자녀들 본 교회 청년 선교회와 목회실에서는 뉴욕 주변에서 공부하고 있는 미주와 한국의 많은 유학생들의 신앙과 생활을 적극적으로 돕고자 합 니다. 그들에 대한 정보와 연락처를 주시면 적극 돕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뉴욕 지역 주변에 미주 지역 성도들과 고국의 성도들의 친척들 과 지인들이 재림 신앙을 하고 있지 않다면 본 교회로 연락주시면 최 선을 다해 주님께 인도하겠습니다. 담임목사: 안상기(718-962-4046) 청년목사: 김현민(615-938-0115) 청년선교회장: 김윤영(646-919-0242) 세계 테마 여행 엔터테이너 김윤자(Julie Park)와 함께 가는 재림교인을 위한 2011 & 2012 행사 계획 마음과 몸의 치료 여행의 컨셉으로 발전된 TRAVEL MINISTRY로서, 삶과 신앙의 의미와 에너지를 강렬한 희망과 긍정으로 채색해 드리는 재림교인을 위한 명품 WORLD TOUR SELECTION입니다. 세계 곳곳의 자연과 역사를 새로운 각도에서 조명해 드리기 위한 엄 선된 투어 코스와 다양하게 엮어드리는 차별화된 진행 내용은 한인 을 위한 21세기의 글로벌 교양 문화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1년도 스케줄] 2월 11~19일 하와이 4개 섬 휴양 & 관광(크루즈 & 랜드) 오하우, 빅 아일랜드, 마우이, 카우이 섬 & 호놀룰루 (9일) (11/25 예약 마감) (8만톤 초호화 크루즈 8일 코스 WITH 4개 섬 BEST SHORE EXCURSION 스케줄) 4월 1~8일 스페인/포루투갈 역사 및 문화 체험 유네스코 지정 세계 최다 문화 유적 보유, 중세의 역사 종교 문화 코스 (8일) (스페인 플라멩고 음악 박사학위 소지 한인 현지 가이드 특별 초대 동행) 6월 12~23일 러시아 + 북유럽 5개국의 자연과 종교개혁의 발자취 노르웨이의 대자연의 극치미를 비롯하여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최고의 자연 과 종교개혁의 유산을 그대로 물려받은 북유럽의 개신교의 발자취를 포함, 내셔널 지오그래픽 매거진 선정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12일) (러시아,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5개국) 6월 26일~7월 6일 정통 유럽 6개국 역사 및 자연 탐방 (11일) 프랑스, 스위스, 이태리, 독일, 오스트리아, 룩셈부르크 6개국 하이라이트 (현대인으로서는 필수적으로 다녀오는 세계 투어 선호 1위 코스, 여름방학 가족 투어 특선) 9월 13~23일 서울삼육고 미주 총동문회 유럽 6개국 일주 (11일) 프랑스, 스위스, 이태리, 독일, 오스트리아, 룩셈부르크 6개국 정통 유럽 탐방 10월 14~29일 지중해 크루즈 성지 순례 5개국 스페셜 이스라엘, 이집트, 사이프러스, 터어키, 이태리의 성지 순례 총망라 육로 이동의 피로와 위험 부담을 해결하는 초호화 크루즈 성지 순례 (13일) (10만톤 초대형 최신 크루즈, 21세기의 신/구약 성지 순례를 위한 새로운 컨셉 투어) 11월 10~20일 호주/뉴질랜드 2011년 특별 기획 투어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천상의 낙원 뉴질랜드와 도시와 자연의 극적인 조화 를 자랑하는 호주의 베스트 코스를 체험하는 2011년 세계 테마 여행 (11일) [2012년도 스케줄] * 3월 14~25일 앵콜 남미 호화 일주 12일 (브라질, 페루,아르헨티나) * 6월 13~22일 동유럽 6개국 10일 2012년 특선 (음악, 역사, 자연) (체코, 폴란드, 헝가리,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독일 퓌센) * 9월 17~26일 지중해 유럽 4개국 크루즈 & 랜드 10일 특선 (스페인, 이태리, 프랑스 남부, 모나코) * 11월 일본 + 동남아시아 문화(세계 10대 유적과 자연) 체험 10일 문의 전화: 847-334-6665 / E-mail: juliepark007@yahoo.com 미주 교회지남 / 2010년 10월호 / 5

교회 소식 올림픽 교회 침례식 로 성장하면서 예수님과 같이 키와 지혜가 자라며 하나님과 사람들에 게 더욱 큰 사랑을 받는 축복된 자녀가 되기를 바란다고 권면하며, 하 나님께 구별하는 간절한 봉헌 기도를 드렸습니다. 장래에 재림교회의 큰 일꾼이 될 해리 군의 올바른 성장과 이우진 집사 내외를 위해 미주 성도님들의 간절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한방 무료치료센터 개원 올림픽 교회(담임목사 김춘수)에서는 5월 1일과 6월 12일 두 차례에 걸쳐 세 명의 귀한 영혼이 침례 받았습니다. 독실한 장로교인 비비안 임 자매는 지난 4 월, 본교회의 임성안 장로와 새 가정을 꾸 리면서 재림교회를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 다. 이후 담임목사와 꾸준하게 성경을 연 구하면서 진리 교회에 대한 이해를 넓혀 갔으며, 찬양대에 소속되어 적극적인 활 동을 하면서 이 교회가 하나님의 남은 교회임을 확신하며 침례를 결심 하였습니다. 과거 평양 정희여고와 경성대 보육과를 졸업한 엘리트 출 신의 정정숙 어머니는 지난 10여 년 이상 본 교회를 출석하며 성도의 교제 중에 절친한 친구 이정혜 집사의 끊임없는 기도와 권유 또한 담 임목사와의 성경 연구를 통해 궁금했던 모든 것을 해결하고 진리를 확 신하여, 90세가 넘은 노령에 하나님께 마음을 헌신하고 침례를 받았습 니다. 역시 오랜 기간 장로교회의 성도로서 신실한 생활을 살았던 김 지빈 형제는 그의 아내 장혜진 자매의 끊임 없는 기도와 모본으로 재 림교회에 대해 큰 호감을 갖고 있던 차에, 담임목사와 이성민 부목사 의 정기적인 방문과 성경 공부를 통해 마음의 문을 열며 참 교회의 일 원이 되기로 결심하고 침례를 받았습니다. 이들의 거듭남과 아름다운 헌신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리스 도의 몸 된 교회를 더욱 부흥시킬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많은 기도를 바랍니다. 봉헌식 지난 5월 15일 (안), 이우진, 이 민혜 집사 부 부의 아들 해리 군을 하나님 앞 에 봉헌하였습 니다. 담임목사 는 해리가 앞으 7월 24일 안식일에 지역사회 봉사와 선교 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본 교 회 구관 2층에 한방 무료치료센터를 개원하였습니다. 여성선교회(회장 노춘실 집사)가 주축이 되어 장로교인인 디나 김(Dina Kim, PhD) 한의 학 박사 부부의 교파를 초월한 헌신과, 본 교회 교우들의 봉사의 마음 이 어우러져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본 치료봉사센터는 한방치료(부항, 침 시술, 뜸, 등)를 위주로 하고 있으며, 현재 많은 환자들이 치료센터 를 찾아 전문적인 건강 상담을 받으며 건강에 유익을 얻고 있습니다. 본 교회는 앞으로 본 무료치료센터를 한방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 의 치유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의 실제적 필요를 채우면서 그들의 궁 극적 필요인 구원을 나누어주는 전인치유센터로 확대할 비전으로 준 비 중에 있습니다. 예수님의 희생과 봉사의 정신을 실천하면서 아직 예수님을 모르는 많은 이들에게 참 진리를 전하는 치료센터가 될 수 있도록 성도들의 많은 기도와 관심을 바랍니다. 운영 시간: 매주 토요일 오후 2~6시 매주 화요일 오후 2~10시 문의: 노춘실 집사 (323) 933-6699 교적 정리 공고 9~11월까지 교적 정리 기간입니다. 올림픽 교회 에 교적이 있는 교우들 가운데, 현재 다른 교회에 출석하는 분은 11월 30일까지 교적을 정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6 / 미주 교회지남 / 2010년 10월호

교회 소식 센트럴 밸리 교회 침례식 센트럴 밸리 교회(담임목사 김승덕)에서는 지난 5월 15일 두 명의 영혼에게 침례를 베풀었습니다. 유재열 자매는 정진학 집사의 소개로 처음 교회에 나오게 되었으며 따뜻한 성도들의 모습 속에서 깊은 감명을 받고 여러 해 동안 교회에 출석하던 중, 담임목사와 성경 공부를 통하여 진정한 예수님의 사랑을 알게 되어 본인 스스로 결심하고 침례를 받았습니다. 장재범, 박선아 집사의 장남 장태진 군은 모태로부터 재림 신앙 안에서 자라며 부모와 조모(정은순 집사)의 모본을 따라, 교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금요일 안식일 예배를 통하여 믿음을 다져왔습니다. 그 동안 진지하게 성경을 연구함과 동시에 배운 진리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겠다는 의 지로 침례를 받았습니다. 두 분의 믿음이 주님 오시는 날까지 견고하여 흔들리지 않도록 미주 교우들의 간절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포트리 교회 침례식 포트리 교회(담임 목사 김성필)에서 는 지난 8월 22일 부터 28일까지 백 상진 목사를 강사 로 모시고 건강전 도 세미나를 개최 하였습니다. 8월 무더운 열기만큼이나 뜨거운 강사의 열강을 들으며 참석자들 의 심령에 말씀의 씨앗이 떨어졌습니다. 매일 새벽 6시부터 밤 9시까 지 종일 투병에 참여하여 세미나가 마치는 안식일에 여섯 분이 예수님 을 개인의 구주로 확신하고 침례를 받았습니다.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 지 못하는 가슴으로 예수님을 영접한 황옥희, 신부자, 최진숙, 김헬렌, 신완식, 신인혜 제씨 등을 위하여 본 교회는 끝까지 기도할 것입니다. 특별히 본 행사를 위하여 밤낮 없이 수고해 주신 교우들께 하나님께 서 큰 축복으로 갚아 주실 것입니다. 뉴욕/뉴저지 교민 사회에 포트리 건강 교육 센터 로 널리 알려진 본 교회의 선교 사역이 갈수록 더 큰 일을 감당하도록 기도로 후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콜럼비아 교회 침례식 콜럼비아 교회(담 임목사 장성호)에 서는 지난 6월 26 일 안식일 네 명의 귀한 영혼이 침례 받고 교회에 입적 하였습니다. 진리를 갈급하던 양은희 자매는 세리토스 교회 한규례 집사가 전해 준 <각 시대의 대쟁 투>를 읽고 안식일을 깨달았습니다. 캐롤라이나로 이사 후, 세리토스 에서 마라톤으로 함께 인연을 쌓았던 김종식 장로 가정과 함께 본 교 회에 출석하며, 성경 공부를 통하여 본 교회가 마지막 시대의 참된 진 리 교회임을 확증하였습니다. 대학생인 아들 양 폴 군도 믿음으로 살 기로 결심하고 어머니와 함께 침례를 받았습니다. 각기 고등학교와 중학교에 다니는 김한희, 찬희 형제는, 모태 신앙 인(부모 김우석 최윤환)으로서 성경 공부를 통하여 신앙과 진리를 확 증하고 부모님의 신앙을 이어받아 거듭난 삶을 살기로 결심하여 침례 를 받았습니다. 주님을 증거하는 전도자가 되기로 결심하며 새 교인이 된 이들의 앞 날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으로 이루어지기를 본 교회 성도들은 기 도하고 있습니다. 성경 연구 시리즈 경건의 연습 (3DVD+1MP3) 강의 김대성 목사 성경 연구 시리즈의 일환으로 한국의 서중한합회 선 교부에서 제작한 본 DVD 세트는, 신앙의 본질, 하나님 의 주권, 하나님의 율법, 하나님의 성전, 하나님의 명령 등에 관하여 현 한국연합회장 김대성 목사의 차분하고 논리 정연한 설명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믿음으로 구원 받은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또한 하나 님과의 관계, 사람과의 관계, 자기 관리 그리고 그 원리 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신앙의 근본을 좀 더 자세히 이 해하여 주님이 원하시는 참된 경건의 자세를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가격 $20] 미주 교회지남 / 2010년 10월호 / 7

교회 소식 시애틀 중앙교회 침례식 시애틀 중앙교회(담임목사 고영)는 6월 12일(안), 온 교우들의 축 하 속에 세 영혼이 침례 받으며 남은무리의 대열에 합류하였습니다. 이계순 자매는 본 교회 장로의 가정에서 실시한 뉴스타트 프로그램 을 통하여 새롭게 거듭나는 경험을 갖기 원하여 침례를 받았습니다. 심선주 자매는 약 20년 전부터 본 교회 신영자 집사와 다른 몇몇 교 우들과 여러 모양으로 가까이 지내다가, 작년 연말부터 열심히 교회에 출석하며 교과 공부와 침례반 공부를 하여 말씀에 확신을 갖고 스스로 침례받기를 결심하였습니다. 작년 9월에 실시한 유제명 박사의 뉴스타트 세미나를 계기로 꾸준히 교회에 출석해 온 박옥순 자매는, 전도회 후속 프로그램으로 매 화요일 최순옥 집사 가정에서 열리는 요리 강습과 성경 공부에 참여하여 영육 간에 많은 감화를 받고 기꺼이 침례를 결심하였습니다. 새로운 하나님의 자녀들과 본 교회의 부흥을 위하여 미주 교우들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메릴랜드 중앙교회 침례식 메릴랜드 중앙교회(담임목사 김남용)에서는 가지 성장의 해를 맞아 소그룹 선교 활동을 통해 8월 28일 안식일 침례식을 거행하였습니다. 신실한 장로교인인 이은주 자매는 김세영 수석장로 가정을 만나 베 들레헴 소그룹(반장: 홍봉석 장로)에서 함께 활동하며 사랑과 우정을 나누어 오던 중, 이지현 전도사와 매주 성경과 다니엘. 계시록을 연구 하면서 남은 교회와 진리에 대하여 확신을 갖고 침례 받았습니다. 최 근 아들과 함께 이민 온 최미영 자매는 독실한 불교도로서, 하나님의 인도로 신정희 집사를 만나며 사랑과 친절에 감동되어 예배에 참석하 였고, 국화 소그룹(반장 우제택 장로)에서 성도들의 사랑을 직접 보고 경험하면서, 매주 성경 공부와 기도회를 통해 침례를 결심하였습니다. 최 자매의 아들 이민혁 군은 이 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도 되리라. 는 결심으로 어머니와 함께 주님을 영접하고 새로 태어났습 니다. 이 군 역시 신정희 집사의 인도로 본 교회의 중앙교육원과 연결 되어 영어권 목회자와 소그룹 친구들과 말씀과 사랑을 나누어 왔으며, 이제 멋진 주님의 청년으로 살아갈 것을 고백하였습니다. 김의래 군은 8년 만에 얻은 담임목사의 외아들로 그 동안 개척대(대장 서누리)에서 말씀을 배우며, 마지막 세천사 기별의 건강 의료 사역자로서의 꿈을 키워오던 중, 나는 이미 나의 모든 생애를 주님께 바치고 살아가고 있 다. 고 고백하며 침례를 받았습니다. 모든 일에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이분들의 믿음의 삶이 승리하도 록, 또한 영혼 구원을 위해 소그룹 선교 활동이 더욱 번성해 나가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성경 필사의 대장정을 마친 장정자 집사 지난 7월 24일(안) 본 교회에서는 성경 필사의 대장정을 마친 장정 자 집사의 영적 경험을 들으며 온 교우들이 감동적인 안식일을 보냈 습니다. 장 집사는 2006년 9월 1일부터 2010년 5월 18일까지 3년 8개월 동안 주로 저녁 10시부터 하루에 한 시간씩, 1,720시간을 성경 필사 에 헌신하였습니다. 성경 전체를 통해 여호와 하나님 이라는 칭호는 10,185회(에스더서에는 한 번도 안나옴), 예수 그리스도 라는 칭호는 2,012회 나온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성경 필사를 통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고, 하나님과 더 가까워졌으며, 더 자주 기 도하게 되었고, 포기하려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었다고 간 증하였습니다. 두 손이 자주 아팠는데, 성경 필사 기간에는 특히 오른쪽 손이 전혀 아프지 않았다는 고백과 더불어 장 집사는 컴퓨터 앞에서 보내는 시 간들을 성경 필사에 헌신하여 영적 게으름에서 벗어나자고 교우들에 게 간청하였습니다. 이제 다시 대쟁투 총서 전권 필사를 시작한 장정자 집사를 보며, 현 재 성경을 필사하며 주님을 만나고 있는 분들이 큰 용기를 얻기 바랍 니다. 주소 변경 Asheville Korean SDA Church 57 Cane Creek Cir. Fairview, NC 28730 8 / 미주 교회지남 / 2010년 10월호

이영희 칼럼 기도인가, 수다인가? 아니라 하나님 이요, 내 뜻 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 이다. 먹고 사는 것 이 아 니라 믿고 사는 것 이다. 성숙한 기도 구약 역대상 4장에 나오는 야베스의 기도 내용을 소책자로 만든 <야베스의 기도>가 한때 베스트 셀러가 된 적이 있 었다. 당시 기독교 서점가는 야베스의 이름을 팔아 호황을 누리고 있다. 는 세 간의 비판을 받은 적이 있다. 또한 일각 에서는 <야베스의 기도>가 물질적인 축 복에 지나치게 초점을 맞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너무 이기적인 기도라며 부정적 인 시선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저자 브 루스 윌킨슨은 자신의 기도의 응답받은 기도의 한 예를 든다. 어느 날, 노스캐롤 라이나의 한 비행장으로 가는 길에 교통 이 막혀 제 시간에 비행기를 타기가 어 려운 상황이었다. 주님, 비행기 출발 시 간을 늦춰 주십시오. 그날따라 비행기 가 한 시간 가량 늦게 출발하여 기도가 응답 받았다는 것이다. 자신의 편의를 위하여 수백 명이 탈 비행기를 지연시켜 달라는 기도가 과연 그리스도인다운 기도인가? 라고 비웃음 을 사기도 했다. 설령 하나님이, 너를 위해 비행기 출발 시간을 늦춰 줄까? 물으시더라도 아닙니다, 저에게는 다른 방도를 주시고 그 비행기는 제 시간에 보내십시오. 라는 기도가 그리스도인다 운 기도가 아니겠는가? 기도란 하나님 앞에서 나 자신을 부 인하는 것이다. 나의 욕망을 채우는 시 간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분 별하는 시간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간구가 아니라 진실된 삶을 살기 위한 힘을 간 구하는 것이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물질적인 넉 넉함을 누리지 못하는 이유는 구하지 않 기 때문이다. 구하되 하나님을 지치게 할 정도로 강청해야 얻을 수 있다. 고 저 자는 주장한다. 과연 이런 기도가 야베 스의 기도였을까? 본문에 내 지경을 넓게 해 달라. 는 기 도는 물질적 부나 혹은 영역의 확대가 아니라 복음을 확장하는 꿈과 영적 시 야를 넓히는 것으로, 근심을 없게 해 달 라. 는 기도는 근심거리를 없애 달라는 것이 아니라 근심을 극복하는 힘을 간구 하는 것으로, 환난에서 벗어나게 해 달 라. 는 기도는 환난이 닥쳐도 견딜 수 있 는 힘을 구하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이것이 성숙한 자의 기도다. 남을 이기 는 경쟁이 아니라 함께 잘 사는 기도, 이 기심의 기도에서 남의 유익을 먼저 구하 는 기도가 그리스도인다운 기도다. 마태복음 7장 서두의 구하라 는 것은 무엇을 먼저 구해야 할지 문맥상 마태복 음 6장 끝에 명시되어 있다. 너희는 먼 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우리 육신의 필요는 내가 기도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의 의를 구하는 자에게 이미 주시기로 약속이 되어 있음을 믿 는 것이다. 성숙한 기도는 육신의 안위 보다는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 하는 것이다. 주님의 기도는 내 욕심을 채울 만한 내용이 전혀 없다. 기도의 주체는 나 가 듣는 기도 다음은 CBS 앵커맨 댄 레더와 테레사 수녀와의 대담 장면이다. 수녀님께서는 하나님께 기도할 때 무 엇이라고 말합니까? 저는 듣습니다. 그러면 수녀님께서 듣고 있을 때에 하나님은 무슨 말씀을 하십니까? 그 분도 듣지요. 우리는 대화에서 상대방의 말을 듣는 데 익숙지 않다. 듣는 기도란 서로 마음 의 귀가 열린 상태를 말한다. 기도는 입 에서 귀로 전달되는 소리가 아니라 마음 과 마음으로 전달되는 영적인 교류다. 마음으로 전달되는 기도는 사실 말이 그 렇게 필요치 않다. 입이 지나치게 열려 있으면 마음이 닫힌다. 마음이 닫히면 귀도 닫히는 법 이다. 듣는 기도는 하나님께서 응답하실 수 있도록 기다리는 것이다. 일방적으로 드리는 기도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 하도록 방해한다.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 하지 말라. 저희는 말을 많이 하여야 들 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마 6:7) 중언부 언하고 말을 많이 하는 것은 기도가 아 니라 수다에 불과하다. 기도는 우리의 소원을 하나님께 가지 고 가는 것이고, 응답은 그분의 소원을 진지하게 듣는 것이다.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삼상 3:10) 사무 엘은 듣는 귀를 가진 선지자였다. 하나 님께서는 이런 선지자에게 여호와의 말 씀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19 절) 셨음을 기억하자. 이 영 희 노스캐롤라이나 그린스보로 교회 미주 교회지남 / 2010년 10월호 / 9

역설의 진리-❿ 응답되지 않은 기도의 위기 응답되지 않는 기도는 보다 더 본질적인 필요를 일깨워준다 아, 경이롭다. 한 인간의 회심이여, 하나님의 인내와 사랑, 오래 참고 기다리심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지혜는 너무 높아서 인간의 생각으로는 미치지 못한다. 루이스가 그토록 갈망했던 기쁨 은 하나님 안에만 있었던 것이다. 응답되지 않은 기도는 죽음보다 더 큰 구원의 하나님에게로 가까이 이끌어준다. 믿음은 생사보다 더욱 중 차대함을 깨닫게 해준다. 하나님에게는 구원 문제가 죽음보다 더 큰 문제이기 때문이다. 일상 생활 속에서 누리는 안전과 풍요 로움 때문에 우리는 정말 절실한 더 큰 필요를 보지 못하게 된다. 편안하고 안 전하게 사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 들이 있다. 건강과 재산과 좋은 친구들 이 있으면 그것으로 족한가? 그 이상의 무엇이 우리에게 절실하게 필요되지 않 는가? 60년 혹 90년 동안 안전하고 편안 하게 살다 가는 것이 우리 인생의 궁극 적인 목적인가? 예나 지금이나, 응답되 지 않은 우리의 기도가 거의 모두 여기 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음을 절실하게 깨 달아야 한다. 루이스(C. S. Lewis)는 나는 안전하 고 안정되고 안락하게 살고 싶다. 그러 나 하나님은 우리를 새롭게 만들기를 원 하시기 때문에 우리에게 안락한 삶을 살 게 하지 않으신다. 고 말했다. 루이스는 바로 그 점을 깨닫고, 그가 버렸던 기독교로 다시 회심하고 중생을 경험하면서 21세기 최고의 기독교 변 증가가 되었다. 하나님은 그와 논쟁하 지 않으셨다. 다만 그에게 이렇게 말했 을 뿐이다. 이 대목에서 나는 전율을 느 꼈다. 나는 주다. 나는 나다. 나다(I AM) 아, 경이롭다. 한 인간의 회심이 여, 하나님의 인내와 사랑, 오래 참고 기 다리심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지혜 는 너무 높아서 인간의 생각으로는 미치 지 못한다. 루이스가 그토록 갈망했던 기쁨 은 하나님 안에만 있었던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대목을 여러분에게 소개 하지 않을 수 없다. 함께 읽으며 루이스 의 하나님께 대한 굴복, 그 안에서의 참 기쁨과 해방을 함께 맛보시기를. 이제 그는 오로지 전부만을 요구하셨 다. 옥스포드 모들린 대학의 방에 혼자 있을 때, 일만 잠시 놓으면 그토록 피하 고 싶어 했던 그분이 꾸준히, 밤마다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다가오시는 것을 느껴 야 했던 내 처지를 상상해 보기 바란다. 내가 너무나도 두려워했던 그 일이 마침 내 일어나고야 말았다. 1929년 여름 학 기에 나는 드디어 항복했고, 하나님이시 라는 사실을 인정하였으며 무릎을 꿇고 기도했다. 아마 그날 밤의 회심은 온 영 국을 통틀어 가장 맥빠진 회심이자 내키 지 않는 회심이었을 것이다. 지금은 너 무나도 찬란하고 선명해 보이는 그 일이 당시 내 눈에는 그렇게 비치지 않았다. 하나님은 얼마나 겸손하신지 이런 조건 의 회심자까지 받아주신다. 성경에 나오는 탕자는 그래도 제 발로 집을 찾아갔다. 그러나 끌려가는 와중에 도 발길질을 하고 몸부림을 치고 화를 내면서 사방을 두리번거리며 도망갈 기 회를 찾는 탕자에게도 하늘의 높은 문을 활짝 열어주시는 그 분의 사랑을 그 누 가 찬양하지 않으랴? 끌고 오라(compelle intrare) 는 것은 악한 사람들이 너 무 남용한 탓에 듣기만 해도 몸서리가 쳐지는 말이다. 그러나 제대로 이해하기 만 한다면,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의 자비 의 깊이를 잴 수 있는 말이 아닐 수 없 다. 하나님의 준엄함은 인간의 온화함보 다 따뜻하다. 그의 강요는 우리를 해방 시킨다. (<Surprised by Joy> 중에서) 평생을 독신으로 지내던 루이스는 58 세의 나이에 조이(Joy)와 결혼을 하는 10 / 미주 교회지남 / 2010년 10월호

요셉의 가족들도 이스라엘이라는 나라가 형성되기 오래 전에 사라져 버렸을 것이다. 요셉의 형들은 의와 회개와 충성이라는, 고통스럽지만 꼭 배워야하는 교훈을 배우지 못했을 것이다. 요셉 역시 희생과 용서라는 덕목을 배울 수 없었을 것이다. 궁극적으로 구원이라는 하나님의 커다란 뜻은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데, 이 때 조이는 불치의 골수암에 걸 린 상태였다. 4년 만에 결국 사별로 끝 나고만 이 아름답고 가슴아픈 사랑 이야 기가 훗날 연극으로 만들어지고, 또 그 연극 대본을 기초로 영화가 만들어지는 데, 그것이 바로 쉐도우 랜드 (Shadow lands)라는 누구에게나 한 번 보라고 권 하고 싶은 영화다. 영적으로 깨어날 필요가 있다. 단순히 의식주의 넉넉한 삶이 신앙 생활의 복이 라는 개념에서 해방될 필요가 있다. 진 정 생사를 넘어선 신앙적인 사람이 될 절실한 필요가 있다. 응답되지 않은 기 도야말로 이 필요를 일깨워 주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는 오직 자신 과 세상 필요만으로 가득 찬 사람과 하 나님만 의식하는 사람과의 차이다. 생활 방식의 차이를 대조하고 있는 것이 아니 다. 잘 살고 있음에 대한 감사요 하나님 앞에서의 교만이 문제다. 헬무트 틸리케 (Helmut Thielicke)는 예리하게 지적한 다. 우리는 이 바리새인에게서 놀랍게 도 기독교인의 죄, 곧 기독교를 미덕의 한 상징처럼 만들며 특권이라는 불쾌한 풍미를 가미한 우리의 죄를 보게 된다. 바리새인의 교만은 기독교 안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치명적이고 가장 전염되기 쉬 운 질병들 중 하나다. 응답되지 않은 기도를 통해 우리는 본질적인 것들에 눈을 돌리게 된다. 신 구약 성경의 기도-한나, 에스더, 아브라함, 모세, 솔로몬, 다윗, 바울, 베 드로, 요한, 예수님-의 기도 등 성경의 기도들이 구하지 않는 것을 찾아 보며 상당히 놀라게 된다. 즉, 그 기도들은 장 수나 건강이나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성공 같은 것에 대하여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는다(히스기야 왕의 기도는 문제 있는 기도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세상 에서 어려움 없이, 고난 없이, 문제 없 이 살아가는 이상적인 삶을 바라고 있는 단서 같은 것은 찾아볼 수 없다. 그 대신 이 기도들은 하나님의 사랑과, 순전한 삶, 내면의 힘과 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지혜를 하나님께 간청한다. 단적인 예로 사도 바울의 간절한 기도 문을 살펴 보자. 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 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 사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 없이 그리스도의 날까 지 이르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 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 송이 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빌 1:9-11) 그 영광의 풍성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 사람을 능력으로 강 건하게 하옵시며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옵시 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 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 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 라. (엡 3:16-19) 하나님의 뜻은 열린 비밀(Open Secret) 이다. 고난은 하나님의 본 뜻이 아 니다. 그러나 고난은 하나님이 그의 뜻 을 이루는 도구다. 요셉의 기도를 생각해 보자. 요셉을 시기하던 형들이 그를 애굽으로 가는 무 역상들에게 팔아 넘겼을 때, 얼마나 울 면서 간절하게 기도했을지 모른다. 응답 되기에 당연한 이유가 있는 기도였다. 그러나 응답 받지 못한다. 몇 년이 지난 후, 요셉은 그의 주인인 보디발의 아내 가 뒤집어 씌운 죄 때문에 다시 아무 죄 없이 수년 동안 감옥 생활을 하였다. 요 셉은 억울하다고 기도했을 것이다. 그러 나 소용없었다. 요셉의 기도는 응답되 지 않았다. 누가 그런 불의와 불행을 하 나님의 뜻이라고 감히 주장할 수 있겠는 가? 감옥에서 나간 후, 술 맡은 관원은 요셉의 부탁을 잊어버렸다. 만 2년 동안 감옥에서-감옥에서의 2년은 20년과 같 은 기간이다- 보냈다. 얼마나 기가 막 힌 노릇인가. 요셉의 기도는 천정을 넘 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럼에도 요 셉은 기도하였다. 드디어 2년 후에 바로 의 꿈이 등장한다. 하나님의 시계는 그 렇게 맞추어져 있었다. 그러나 이런 응답받지 못한 기도들이 없었다면 그보다 더 끔찍한 일이 벌어 졌을 것이다. 애굽 사람들은 오랫동안 계속된 기아에 시달렸을 것이다. 요셉 의 가족들도 이스라엘이라는 나라가 형 성되기 오래 전에 사라져 버렸을 것이 다. 요셉의 형들은 의와 회개와 충성이 라는, 고통스럽지만 꼭 배워야하는 교 훈을 배우지 못했을 것이다. 요셉 역시 희생과 용서라는 덕목을 배울 수 없었 을 것이다. 궁극적으로 구원이라는 하 나님의 커다란 뜻은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아버지여 이 잔을 지나가게 하옵소 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옵시고 주님의 뜻대로 하소서. 우리 주님의 기도는 어 떠한가? 그분 역시 고통당하기를 원치 않으셨다. 죽고 싶지 않으셨다. 그러나 가장 의롭고 완전한 분의 기도가 응답 미주 교회지남 / 2010년 10월호 / 11

되지 않은 것이다. 응답되지 않을 이유 가 없는 분의 기도가 정작 응답되지 않 은 것이다. 예수님의 고난과 죽으심은 불합리하 기 짝이 없었다. 살인하지 말라. 거짓 증 거하지 말라는 분명한 말씀에 배치된다. 무의미한 고난이요 헛된 죽음 같았다. 그러나 바로 거기 십자가에서 죄를 우 주에서 영원히 추방하고 죄인을 구원해 내는 하나님의 구원의 심오한 섭리가 있 을 줄이야!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 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 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주려 하심이 니 그러므로 저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 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히 2:14-17) 당 시에는 무의미하고 비극적이고 무가치 한 것처럼 보이던 일들이 그 일로 나타 난 결과들을 보게 될 때 중요한 엄청난 구원의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모세의 기도(시 90:13-17)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여호와여 돌 아오소서 언제까지니이까 주의 종들을 긍휼히 여기소서 아침에 주의 인자로 우 리를 만족케 하사 우리 평생에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 우리를 곤고케 하신 날 수대로와 우리의 화를 당한 년수대로 기 쁘게 하소서 주의 행사를 주의 종들에게 나타내시며 주의 영광을 저희 자손에 나 타내소서 주 우리 하나님의 은총을 우리 에게 임하게 하사 우리 손의 행사를 우 리에게 견고케 하소서. 기도는 우리의 소망과 의도를 분명 하게 해준다. 우리의 참된 염원, 소홀 히 했던 번민, 잊어버렸던 갈망을 발견 하게 해준다. 기도는 자체 정화의 행위 요, 영혼의 격리다. 기도는 우리가 정 직하게 되는 기회이며, 믿는 바를 말하 게 하고 말한 바를 지지하게 해 준다. (아브라함 헤쉘, Abraham Heschel의 <I Asked For Wonder> 중에서) 이 삼 용 남가주합회 아시안부장 독자 투고 역설적이며 논리에 맞지 않는 것을 모순(inconsistency)이라 한다. 모 든 방패를 뚫는 창, 모든 창을 막는 방패 는 대표적인 모순의 예다. 일 상의 삶과 사람들의 모습 속에는 모순의 그림자가 비일비재하다. 사람 모이 는 곳에는 언제나 모순이 존재한다. 사업이면 사업, 정치면 정치 속에도 모 순이 있고 심지어 교회에서 조차도 모순이 많다. 교회 안의 모순은 어떤 모 습일까? 기독교가 여타 종교와 다른 점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에 한 가지가 바로 기독교는 미천함의 종교라는 것이다.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다 미천해질 수 밖에 없다. 그 이유는, 모든 종교가 구원을 지향하는 중에, 기독교에서는 구 원이란 사람의 능력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구원받는 것이 우리가 잘나서가 아니라면, 우리가 구원받는 것 이 우리가 완벽함을 이루었기 때문이 아니라면, 우리가 구원받는 것이 순 결해서가 아니라면, 우리가 모순덩어리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어떤 우월한, 모순 없는 분이 우리를 너무 사랑하셔서, 우리가 너무 불쌍하여 그저 자 비로 구원해 주시는 것이라면? 그러하기에 우리는 더 미천해질 수밖에 없 지 않을까? 모순 모순되게도 이 미천함의 종교인 기독교의 많은 추종자들 중 상당 부분이 열등감이 아닌 우월감에 사로 잡혀 있다. 어쩌면, 다른 종파보다 재림교회에 서 더 쉽게 이 우월감을 접할 수 있는지도 모르겠다. 어떻게 이 엄청난 모순 에서 벗어날 수 있단 말인가? 덩어리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마 7:3) 12 / 미주 교회지남 / 2010년 10월호

그들은 다른 이의 모순을 찾았을 때에, 그들에게 상처를 주면서까지 지적할 수 있는 특권을 하늘로부터 부여 받았다는 엄청난 착각 속에 빠져 있다. 이 부류에 속한 사람들은 다른 이들에게 심한 지적과 충고를 남발하며, 자신의 우월함을 항시 입에 걸고 옆구리에는 성경책을 끼고 떳떳하게 예배당을 누빈다. 모든 사람이 모순덩어리라는 사실을 명백하게 보여 주는 것은 바로 내 자신 이다. 나의 모습에서 나는, 내 모순된 삶 을 기준으로 삼아 다른 이들을 봐야 한 다는 또 하나의 모순을 깨닫게 되었다. 많은 경우, 그리스도인들은 본능적으로 다른 이의 표준에는 거룩하신 예수님을, 내 표준에는 연약한 내 자신을 놓는 엄 청난 오류를 범한다. 이 얼마나 큰 실수 인가? 이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받는가? 얼마나 많은 젊은이들 을 혼동에 빠뜨리고 있는가? 이러한 오류 때문에 지난 안식일에도 교회 어른들이 붐비는 곳에서 점심식사 하기를 꺼려 하여 식사 시작할 무렵 슬 며시 교회 주차장을 빠져나가는 한 청년 을 목격하며 씁쓸함을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그러한 종류의 일은 공동체의 삶 곳곳에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우리 모두가 다 죄인인 줄 알았는데, 왠지 교회 안에는 결백한 사람이 꽤 많 다는 느낌이다. 텔레비전 훔친 놈이 소 매치기를 잡아 용감한 시민 표창을 받 았다는 이야기가 그저 웃기지만은 않 다. 도둑놈이 도둑놈을 나무랄 수 없듯 이, 모순덩어리가 모순덩어리를 욕할 수 없다. 나의 모순을 면밀히 살피는 것은 나로 하여금 다른 이의 부족함을 조금이나마 눈감아 줄 수 있고 용납할 수 있게 만든 다. 내 자신을 보면 볼수록 더 다른 사람 들은 나보다 낫겠지. 라는 생각이 커지 니 매우 감사하다. 이제는 나의 삶의 표 준에는 예수님을, 다른 사람의 표준에는 부족한 내 자신으로 교체해야 되겠다. 솔직히 말해, 나의 마음속에 다른 이 의 모순을 이해해 주고 싶은 온정 따위 가 있어서가 아니다. 나의 모순된 삶을 다른 이의 기준으로 삼으니, 다른 이의 모순을 눈감아 주는 것 이외의 다른 선 택의 여지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하루에도 수십 번 다른 이에게서 보이는 모순에 눈살 을 찌푸리며 서슴없는 공격을 자행한다. 그렇기에, 나는 여전히 모순 덩어리다. 자신의 모순을 보고도 다른 이의 모순 에 질책의 손가락질을 한다면, 나는 그 사람을 양심의 목소리를 잃어버린 사람 이라고 단정지을 수밖에 없다. 어쩌면 우리 모두 다 양심의 목소리를 잃어버 린 지 오래다. 또 한 가지 슬픈 사실은, 자신의 실상 을 파악하지 못한 이들 또한 많다는 것 이다. 그들은 자신의 마음을 먼저 살피 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의 모순을 알지 못한다. 그들은 자신들이 다른 이들보다 우월하다고 착각한다. 자신들이 믿는 종 교가 미천함의 종교라는 것을 모르기 때 문일까? 예수님을 믿음과 동시에 우월 감에 사로잡히는 것이 잘못임을 모르는 가? 때문에 그들은 다른 이의 모순을 찾 았을 때에, 그들에게 상처를 주면서까지 지적할 수 있는 특권을 하늘로부터 부여 받았다는 엄청난 착각 속에 빠져 있다. 이 부류에 속한 사람들은 다른 이들에게 심한 지적과 충고를 남발하며, 자신의 우월함을 항시 입에 걸고 옆구리에는 성 경책을 끼고 떳떳하게 예배당을 누빈다. 혹여 당신은 지금 교회의 아무개 장 로, 아무개 집사, 아무개 목사를 머릿속 에 떠 올리며 그 어떤 사람이 이 글을 꼭 읽었으면 하는 충동적인 바람이 솟아나 지 않았는가? 그 바람 또한 그들을 위한 것이 아니었을 터. 나 또한 이 글을 쓰면서 머릿속에 여 러 사람의 얼굴이 스쳐 지나갔다. 내 머 릿속을 스쳐 지나가는 그 많은 사람들 중에 나의 얼굴은 그 어디에도 찾아 볼 수 없었다. 이렇게 모순에 대한 글을 쓰 는 내내 나 역시, 아무개 집사, 아무개 장로, 아무개 목사보다는 내가 우월하다 는 모순에 빠져 있었던 것이다. 혹, 당신 도 나와 같지 않은가? 혹, 자신의 실태 를 파악하지 못한 이들 이 바로 나이고 당신일 수도 있지 않았을까? 혹, 모순에 빠진 그 사람이... 정녕 당신은 아닌가? 이제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회개해야 한다, 나는 모순덩어리 임을.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 하느냐? (마 7:3) 그런즉 자랑할 데가 어디뇨 있을 수 가 없느니라 무슨 법으로냐 행위로냐 아 니라 오직 믿음의 법으로니라. (롬 3:27) 만일 아브라함이 행위로써 의롭다 하 심을 얻었으면 자랑할 것이 있으려니와 하나님 앞에서는 없느니라. (롬 4:2) 시조와 가정과 건강 10부 이상 기증자 보고 버지니아 154부 김숙희 10 김윤성 10 박시운 10 박흥석 10 임석기 10 임형복 10 장일남 10 도 흥 남 미주 교회지남 / 2010년 10월호 / 13

미주 시조사 창립 30주년 기념 현상 문예 작품 공모전 친정아버지의 숙제 자신도, 자격도 없으면서 맏며느리로서 시동생 1명, 시누이 4명과 13년 동안 함께 살며 전도하여 5남매 모두를 출가시켰다. 철없는 막내로 태어난 올케와 형수로 인해 시동생이나 시누이들의 마음고생은 이루 말할 수 없었으리라. 내가 시댁 식구들을 전도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마음 밭이 좋아 하나님을 믿게 된 것이다. 내딸 아이는 초등학교 시절, 학교에서 돌아오면 준 비해 놓은 맛있는 간식도 뒤로하고 콧등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도록 최선을 다해 숙제를 하였었다. 숙 제가 끝나면, 이튿날의 시간표를 정리한 책가방을 현 관문 옆에 단정히 기대어 놓고는 홀가분하게 뛰어놀고 먹고 씻고 평안히 잠자리에 들었었다. 그 모습을 지켜 보는 식구들은 늘 자기 일을 책임감 있게 잘 하는 앙 증맞은 딸의 모습이 그렇게도 흐믓할 수가 없었다. 숙 제를 잘 하기 위해서는 강한 결단력과 유보할 수 없는 실천이 필요하다. 불신자와의 결혼 나는 9남매의 막내로 태어났다. 두 오빠는 어렸을 때 홍역을 치르다가 그만 부모님의 가슴에 묻혔고, 나 를 제외한 6남매는 모두 재림교인을 배우자로 만나 단 란한 가정을 꾸렸다. 그런데 당연히 목회자와 결혼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막내가 불신자와 결혼하는 바람에, 친정에서 나는 옥의 티, 안타까운 오리새끼였다. 부모 님과 형제들이 나만이 겪어야 했던 외로움은 어느 정 도 알았겠으나, 불신자 가정에 시집가 홀로 신앙을 지 켜나가며 시집 식구들을 이해시켜 복음을 전하기 위 해 몸부림쳤던 내 삶의 편린들을 이해하지는 못하였 다. 목사님이나 교우들이 어떻게 불신자와 결혼을 했 는지 물어올 때면 마땅한 대답이 없어 괜히 심통( 心 痛 ) 이 났었는데... 남편은, 안식일 교인들끼리만 결혼하면 전도는 어 떻게 하느냐며 스스로 중앙교회를 찾아가 이춘철 목사 님과 침례 공부를 하고는 김군준 목사님께 침례를 받 았다. 당시, 두 목사님 모두 염려 되었는지 반대를 하 셨는데, 매년 야영회에서 만나면 옛이야기를 하며 흐 뭇해하신다. 간신히 아버지의 허락이 떨어지긴 했으나, 결혼식 당일 아침까지도 여러 사람의 염려하는 말을 들으며 결혼 생활은 시작되었다. 지난 30여 년 동안, 오직 하 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가문을 만드는데 힘을 쏟아야겠 다는 결심으로 내 믿음의 분량을 넘어선 목표들을 세 워놓고 고행하듯이 온 정성을 다해 신앙 생활을 실천 해 나갔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기쁨의 열매가 주렁주렁 맺혀 이제 한알 두알 거두며 사람에 게는 기쁨이요 하늘에는 영광을 돌리고 있다. 현명하신 친정아버지 친정아버지께서는 매우 엄격하며 확실한 분이셨다. 사윗감을 만나보시고는 인간성이 좋아야 신앙도 잘 하는 법인데, 인간성은 괜찮아 보인다. 며 못내 결혼 을 허락하시면서 숙제를 주셨다. 1. 너는 그 가정의 선교사로 간다. 아버지가 힘을 다 해 도울 터이니 사명을 잊지 마라. 14 / 미주 교회지남 / 2010년 10월호

사위가 신앙 생활을 하지 않던 시절, 친정아버지는 사위에게 한 번도 자네는 왜 교회에 안 나가느냐? 고 채근하지 않으셨다. 형제들이 그 문제에 관하여 마음을 쓸 때면 아무 말씀 안하시고 도리어 큰기침을 하시며 막내딸 내외를 두둔해주시던 아버지. 2. 어떤 일이 있어도 끝까지 결혼 생 활에 성공해야 한다. 힘들다고 형제들을 찾아 가지 마라. 3. 나 죽은 후에도 아버지의 자존심 을 잊지 마라. 아버지 혼자 너의 결혼 을 허락했다. 막내딸을 시집보내기 전, 친정아버지 는 그 마을에 가셔서 그 집안에 관하여 자세히 알아보셨다. 또한, 내 시댁이 될 집을 방문하여 장차 사돈 될 어르신과 결혼 문제를 의논하며 결혼할 경우 안 식일 교인으로서의 행할 수 없는 종교 의식과 교회 생활에 대하여 확실한 허 락을 받으셨다. 한편, 나에게는 제사상 은 어떻게 놓는 것까지 꼼꼼히 일러 주 셨는데, 어동육서( 魚 東 肉 西 )라 하여 생 선은 동쪽에, 육고기는 서쪽에 놓는다는 것 등 자세히 가르쳐주셨다. 시댁 어르 신들의 종교를 존중하여야 너의 종교 생 활도 존중받는다고 신신 당부를 하시던 친정아버지의 염려가 아직도 들리는 듯 하여 뜨거운 눈물이 맺힌다. 감사하게도 시할아버님, 시할머님, 시부모님의 넓으 신 이해와 사랑으로 어려운 시집 생활을 잘 견딜 수 있었다. 복음의 씨를 뿌리다 자신도, 자격도 없으면서 맏며느리로 서 시동생 1명, 시누이 4명과 13년 동안 함께 살며 전도하여 5남매 모두를 출가 시켰다. 철없는 막내로 태어난 올케와 형수로 인해 시동생이나 시누이들의 마 음 고생은 이루 말할 수 없었으리라. 내 가 시댁 식구들을 전도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마음 밭이 좋아 하나님을 믿게 된 것이다. 나와 동갑인 큰 시누이와 그 의 남편은 부족한 내가 맏며느리 역할을 잘 해낼 수 있도록 지금까지도 물심 양 면으로 힘을 다해 도와주고 있다. 그 시누이도 한국에 있었으면 재림교 인이 될 수 없었을 텐데, 하나님의 인도 하심으로 미국에 와서 자녀들과 함께 신 앙을 하며 큰딸도 신실한 재림청년을 만 나 가정을 꾸렸고, 사위는 교회에 찬양 대 지휘자로 열심히 봉사하고 있다. 모든 자손과 한 집에서 사는 것이 소 원이라던 시할머님은, 침례 받고 교회에 다니시면 그 소원을 이룰 수 있다는 당 시 천성교회 홍성선 목사님의 재치 있는 대답에 선뜻 침례 받고 믿음 생활을 하 다가 10년 전에 돌아가셨다. 목사 손자 를 둔 덕분에 호남합회 목회자들의 애도 속에 장례를 잘치러, 동네 분들이 그 장 례식을 너무 부러워하셨다. 3년 전, 시 아버님 장례식도 시할머님 때처럼 훌륭 하게 치러, 동네 분들의 칭찬이 자자하 였다. 하나밖에 없는 심성이 고운 시동생을 인도할 때는 천성교회 교우들과 청년, 친정 식구들까지 다 동원되어 도와주셨 다. 군 복무하는 동안에는 매달 시조와 격려의 편지를 보냈다. 제대 후, 함께 살 면서 아침 예배 시간마다 기도력을 읽게 했으며, 나와 번갈아가며 대쟁투 상, 하 권을 읽었다. 시간이 흐르며 성령의 도 우심으로 시동생의 마음에 떨어진 말씀 의 씨앗이 자라 실한 열매가 열렸다. 숭전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시 동생은, 삼육대학 신학과에 편입하여 졸 업하고 3기 천명선교사로 필리핀에 가 서 봉사하였으며, 다시 돌아와 대학원도 마쳤다. 시동생은 이 부족한 형수의 조 언에 순종하여, 모태 신앙의 신실한 여 청년과 만나더니 두 달 만에 전격적으 로 결혼하였다. 당시 아직 하나님을 잘 모르는 시댁 친척들을 비롯하여, 남편 의 친구들과 사업 거래처 분들을 위하 여 일부러 삼육대학에서 결혼식을 올렸 고, 멋진 채식 뷔페로 음식을 차려 하나 님을 믿지 않는 하객들의 부러움을 사기 도 하였다. 동서는 호남삼육고등학교에 서 영어 교사로 성실히 일하며, 또한 힘 든 사모의 역할도 묵묵히 감당하며 남편 을 도와 주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헌 신하고 있다. 축복으로 채워진 현실 선교에 열심이시던 친정아버지께서 돌아가신 지 13년이 지났다. 호남합회 장으로 장례를 치러주셔서 많은 분들이 친정아버지의 마지막 길을 지켜주셨다. 그렇게 엄격하고 무서운 최 장로님이 어떻게 막내딸을 불신자 집안으로 시집 보냈는지, 그 막내사위 좀 봐야겠다. 는 게 장례식 날 이야깃거리였단다. 결혼한 지 어언 29년이 흘렀다. 결혼 후 18년 동안 신앙 생활에 무심하던 남 편이 지금은 부족하나마 집사의 직분으 로 열심히 교회를 돕고 있다. 사위가 신 앙 생활을 하지 않던 시절, 친정아버지 는 사위에게 한 번도 자네는 왜 교회에 안 나가느냐? 고 채근하지 않으셨다. 형 제들이 그 문제에 관하여 마음을 쓸 때 면 아무 말씀 안하시고 도리어 큰기침을 하시며 막내딸 내외를 두둔해주시던 아 버지. 그러면서 막내딸 시댁 식구들을 위하여 항상 기도하며, 사돈댁의 대소사 를 자상하게 돌봐주셨다. 어느 곳에서나 신앙 문제만큼은 확고 부동하셨던 친정아버지에 관한 재미있 는 에피소드 하나다. 시동생은 이미 신 학생이 되어 말씀에 빠져 있을 무렵, 한 번은 추석 명절에 친정 식구들이 시댁으 로 인사를 오셨다. 그런데 친정아버지께 미주 교회지남 / 2010년 10월호 / 15

소망을 품고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하나님께 매달리며, 떼쓰며, 보채며, 깨달은 만큼 간구했었다. 그 때마다 나에게 맞게, 내 능력에 적절한 방법으로 응답해 주셨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릴까 두려워 순간순간 내 자신을 가다듬는다. 서 다짜고짜 시할머님이 애지중지 아끼 는 조상단지를 뒷마당에 던져 버리는 것 이 아닌가! 깜짝 놀라신 시할머님께서 아니, 사장 어르신. 왜 우리 조상단지 를 던져 버리시오? 라고 항변하니, 친정 아버지는 한 집안에서 두 신을 섬기면 자손들이 안 좋으니 하나님만을 섬기시 라. 고 당당히 말씀하셨다. 그 후, 집이 낡아 새집을 지었는데, 그 때부터 시댁 에서는 여기저기에 모셨던 조상단지들 이 사라져 버렸다. 이제 총 28명의 시댁 식구 중에 재림 교인이 23명이다. 시동생에 이어, 내 아 들도 부족하지만 한국에서 신학을 마치 고 미국으로 건너와 4년 동안 청년 목회 자로 봉사하던 중 하나님을 사랑하는 참 한 배필을 만나 새 가정을 꾸렸다. 지금 은 앤드루즈 대학교 세미나리에서 그리 스도를 아는 일에 정진하고 있다. 할머니, 목사 아들에 목사 손자까지 두셔서 좋으시겠네요. 그것이 좋은 것이라요? 마냥 행복하여 입이 다물어질 줄 모르 는 시어머님의 해맑은 모습에 이 부족한 며느리는 행복의 눈물, 감사의 눈물을 흘릴 수밖에! 지금 시댁은 마을에서 또한 집안 친 척 중에서 가장 복을 많이 받았다며, 동 네 분들이 하나님을 믿으면 그렇게 복 을 많이 받느냐? 고 시어머님께 물어온 단다. 안식일 아침 한국에 안부 전화를 드릴 때면, 항상 시어머님은 나, 오늘 교회 다녀왔다. 며 교회에서의 이런저런 이야기를 보고하시듯 말씀하신다. 그 연 세에 음식도 준비해 가신다니! 선교 열의도 대단하신 시어머님은 미 국에 방문 오셔서 우리 교회를 보시더 니 영암교회에는 교인이 적다고 아쉬워 하신다. 더 흐뭇한 이야기는, 목회하는 아들네 가셨다가도 영암교회 교인이 별 로 없다며 안식일이면 짐을 꾸려 꼭 당 신 교회로 가신다고. 이제 집안의 모든 제사를 추모 예배로 바꿨는데, 시어머님 이 가장 기뻐하시며, 진작 교회에 다녔 다면 얼마나 더 편했을까냐? 라시며 후 회 막급이시다. 며늘아이, 네가 우리 집에 시집 와서 는 식구들을 서울로 끌고 가더니만, 교 회로 데리고 가고, 이제는 또 미국으로 다 데리고 가는구나. 어머니, 아직 한 곳에 더 가야 해요. 저 하늘나라 말이에요. 약속된 소망 아직은 각자의 신앙 생활이 미약하지 만 구원의 기준은 하나님께서 평가하는 것이기에, 영광스런 재림의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이렇게 되기까지 나만의 노력 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우심과 말씀의 능 력으로, 또한 주변의 교우들과 가족들의 열렬한 도움으로 모든 것이 가능하였다. 소망을 품고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하 나님께 매달리며, 떼쓰며, 보채며, 깨달 은 만큼 간구했었다. 그 때마다 나에게 맞게, 내 능력에 적절한 방법으로 응답 해 주셨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릴까 두려워 순간순간 내 자신을 가다듬는다. 요즈음, 남편은 운동하러 체육관에 갈 때마다 <시조>와 <가정과 건강>을 들고 간다. 한인들에게 나누어주기 위해서다. 친정아버지께서 살아 계셨더라면 얼마 나 기뻐하실까. 친정아버지께서 생전에 그토록 바라 셨던 조석 예배와 순종에 대해 나는 내 자신과 남편, 아들, 며느리, 그리고 딸에 게 만날 때마다 귀가 닳도록 이야기 한 다. 왜냐하면 친정아버지가 지금 이 세 상에 계시지 않지만 살아계셨을 때보다 더 강하고 확실하게 나를 격려하시기 때 문이다, 바로 말씀을 통하여. 친정아버지께서 주신 숙제를 오늘도 되새긴다. 내 생명이 다 할 때까지 쉬지 않고 숙제를 이행할 것이다. 더하여 자 손들에게 그 숙제를 주고 또 줄 것이다. 그 숙제를 하다보면 그리운 친정아버지 를 만날 순간이 오겠지. 억지로라도 순종하면 축복은 네 것 이다. 최 수 자 볼티모어 교회 내 영혼에 비친 햇빛 미주 시조사 편집 본서는 미주 시조사 설립 20주 년 기념 현상 공모 신앙 간증 모 음집으로, 본향을 향하는 재림 성 도들의 아픔과 고뇌, 희열과 감 사를 진솔하게 표현한 책입니다. 본서를 통하여 우리 모두의 믿음 의 고향, 신앙의 출반점으로 다시 돌아가 첫 믿음의 감격을 되새길 수 있습니다. [50% 할인 특가 $3.50] 16 / 미주 교회지남 / 2010년 10월호

미주 시조사 창립 30주년 기념 현상 문예 작품 공모전 네 믿음의 걸어온 발자국 - 요한계시록 암송을 모두 마치고 - 한장 한장, 한 구절 두 구절 내 마음속을 파고 들면서, 장로들을 쳐다보기만 해도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던 못된 나를 주님은 점점 더 보좌 앞 심판대로 이끌고 가셨다. 그리하여 죄 짐을 가득 지고 벌거벗은 채, 가련하고, 희망 없고, 속절없고, 초라한 모습으로 천천만만의 천사들 앞에 서 있는 나를 발견하도록 하셨다. 올해 첫 안식일, 허형만 목사님으로부터 장로 안수 를 받았다. 현재 오리건 주에 거주하시는 김춘섭 목사님에게 집사 안수를 받은 지 꼭 24년 만이다. 고 춧가루는 물론이요 마늘, 파 심지어 양파도 자극적이 라 하며 드시지 않는 아버지의 강한 유전자를 받고 태 어난 나는, 거기에 더하여 나름대로 건강 기별에 순종 해온 덕분에 이민 온 지 20년이 지났음에도 알러지로 고생해 본 적이 없다. 그러나 이민 온 후 5년이 지나면 서 희귀병 하나가 생겼는데, 현대 의학백과 사전에서 도 찾아볼 수 없는 질병, 바로 장로 알러지 라는 병이 다. 평소에는 그런대로 지낼 만하다가, 선거철인 11월 이면 증세가 더욱 심해지는 요상한 병이다. 나름대로 분류해 본 장로의 유형을 간략히 추리자 면 다음과 같다. 눈치나 살살 살피면서 여기저기 아부하는 장로, 결 정적인 상황에서 뒤통수 때리는 장로, 자신의 의견이 바로 하나님의 뜻이라고 끝까지 우기는 장로, 배웠답 시고, 있답시고 교회를 휘두르는 장로, 애굽의 열 재앙 을 몸소 지니고 다니는지 가는 곳마다 불화를 일으키 는 장로, 목회자를 자신보다 한 수 아래로 보아 매사에 애먹이는 장로, 수석장로 시켜줘야 그 해 교회가 잠잠 한 장로, 하나님 앞에서는 후하나 교인들에게는 짠물 인 장로, 대답은 잘하면서 절대로 행하지 않는 장로, 신앙은 거룩한 듯싶은데 인간미는 제로인 장로, 성경 은 많이 아나 정작 자신은 모르는 장로, 음식은 하늘 에 가까우나 인간성은 지옥에 가까운 장로, 다른 사람 을 이용하여 교묘하게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는 장로, 밖에 나가 영적 상처를 받고는 교회 와서 전기 충격당 한 것마냥 사방팔방 휘젓고 다니며 열심인 척하는 장 로, 큰 소리는 혼자 다 치면서 절대로 헌금은 않는 장 로 등. 이러한 장로들을 보아 온 내가 장로 알러지에 걸리 겠는가, 걸리지 않겠는가? 지난 해 12월, 교회 총회에서 내 장로 안수가 결의되 며, 스스로에게 물었다. 지금까지 내가 혐오해 온 그런 유형의 장로가 아닌 진실한 장로가 될 수 있을까? 아니면 세월 속에 묻혀 그 밥에 그 나물 장로가 될 것인가? 그러한 장로가 되지 않기 위하여 나를 새롭게 할 어떤 모종의 정신적 무장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다. 하나님, 제가 무엇을 하면 이 모든 것을 이길 수 있 는 힘이 생기겠습니까? 간절히 기도하는 중에 성령이 내 마음에 임하며, 한 음성이 들려왔다. 요한계시록을 암송하여라. 이것이 너를 지킬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을 지켜 줄 것이다. 미주 교회지남 / 2010년 10월호 / 17

하나님, 해 보겠습니다. 저와 함께 해 주시옵소서. 껍질도 없고 뿌리도 없던 깡마른 아론의 지팡이에 하룻밤 사이에 꽃을 피우시고 살구 열매를 맺게 하신 하나님의 그 능력이 저와 함께 해 주셔서 이왕 암기하는 것, 어린 시절 외워서 지금까지도 잊지 않고 기억하는 주기도문처럼 그렇게 암송하도록 도와주옵소서. 아니, 이 나이에 400여 절이나 되는 요한계시록을 암송하다니? 선뜻 내키 지 않았다. 비록 모태 교인으로 태어났 으나, 양심적으로 말해 52기억절은 한 번도 암송한 적이 없는데다가, 열두 기 억절도 50평생에 열 손가락 안에 들 정 도로 암송한 사람이 요한계시록 전체를 외운다니! 마치 믿음을 외치며 통나무 타고 태평양을 횡단하려는 것과 같이 무모한 시도 아닌가? 그러나 거부하면 할수록 암송하라는 주님의 음성은 더욱 크게 울렸다. 마음을 가다듬고 요한계 시록을 펴 보니. 눈앞이 캄캄해졌다. 다섯까지가 내 한계인데, 요한계시록은 내 한계를 넘는 온통 일곱이 대세를 이 루고 있었다. 일곱 교회, 일곱 인, 일 곱 나팔, 일곱 대접. 게다가 7장의 12 지파, 18장의 29가지 상품, 21장의 12 가지 보석. 교회 총회 다음날 하루 종일 마음속에 갈등이 생겼다. 외울 수 있다. 아니, 절대 못 한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 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내가 너와 함 께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좋은 성경 구절을 이리저리 끌어 모아 용기를 불어넣지만, 이게 어디 용기만 가지고 될 일인가, 머리가 따라 줘야 지. 고민 끝에 요한계시록을 암송하 려는데, 요한계시록 속에서 용기 얻을 수 있는 말씀을 한 절 찾아보자 싶어 뒤 적거리다가 요한계시록 22장 13절에 눈 길이 갔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 요 시작과 끝이라. 그래, 시작을 명하신 분도 하나님이 시니 끝내는 것도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 하실 것이다. 용기를 얻어 요한계시록을 펴 놓고 일 요일 늦은 밤에 무릎 꿇고 간절히 기도 드렸다. 내일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도와주십 시오, 주님!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하였으나, 도무지 잠이 오지 않았다. 어느새 사단이 곁에 서 속사이고 있었다. 너, 옛날에 하나님께 약속하고 서원 했던 것들, 이러 저러한 일 아직까지 해 결하지 못했지? 너 양심에 화인 맞고 싶냐? 내 과거의 죄를 들고 당당히 나타난 사단 앞에 나는 아무런 항변을 할 수가 없었다. 그렇지만 예수의 피 공로를 의지하 여. 어쩌고저쩌고 할 용기조차 나지 않았다, 사단의 주장이 다 부인할 수 없 는 사실이었으니까. 이튿날 아침 출근하여 성경을 붙잡고 기도드렸다. 하나님, 해 보겠습니다. 저와 함께 해 주시옵소서. 껍질도 없고 뿌리도 없 던 깡마른 아론의 지팡이에 하룻밤 사이 에 꽃을 피우시고 살구 열매를 맺게 하 신 하나님의 그 능력이 저와 함께 해 주 셔서 이왕 암기하는 것, 어린 시절 외워 서 지금까지도 잊지 않고 기억하는 주 기도문처럼 그렇게 암송하도록 도와주 옵소서. 드디어 요한계시록 1장을 암송하기 시작하였다.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 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될 일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지시하신 것이라. 100미터 달리기에서 30미터 정도까지 는 힘차게 달리듯, 5장까지는 온 정신과 마음과 생각을 집중하여 분초를 아껴가 며, 식사량도 줄여가며, 암송에 전념하 였다. 이제 6장을 암기하려다가 숨을 돌 려 1장을 다시 외어 보니, 절반 이상이 가물가물 거렸다. 다섯을 넘기기 힘든 한계에 이른 것이다. 그러면서 두 가지 를 깨달았다. 첫 번째는, 사람이 자신의 과거를 지킨다는 것이 참으로 어렵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진짜 내 것을 만든다 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이 다. 내 아내, 내 남편, 내 아이들, 내 교 인, 내 교회, 내 사람. 외웠던 것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계속 점검해야 하며, 지금 외우고 있는 것과 또 앞으로 외워야 할 것 등, 삼중고의 시 련이 가로막고 있다. 산 너머 산이라더 니, 22장까지 갈 수 있을까? 문득, 화 잇 여사의 <자서전>에 나오는 한 구절 이 생각났다. 우리는 주님이 과거 우리의 역사에서 우리를 인도하신 방법과 그분의 가르침 을 잊는 것 외에는 미래에 대하여 두려 워 할 것이 전혀 없다. 그래, 앞으로 나 아가자. 이제 요한계시록 22장의 딱 절반인 11장까지 외우자. 좌절하지 않고 반드 시 끝내리라. 남들은 하나님 말씀을 암 송하면 힘이 생기고 기쁨이 넘친다고 하 건만, 나는 거의 정반대였다. 얼마나 스 트레스를 받았는지! 평소, 자주 들어왔 기에 쉽게 암송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 하였으나, 12-14장은 막상 정확히 암송 하려 하니 쉽지 않았다. 우연의 일치였는지, 16장의 큰 지진 이 등장하는 부분에서는 마침 아이티의 수도에 진도 8.0의 격진이 덮쳤다. 17장 18 / 미주 교회지남 / 2010년 10월호

재림교우들에게 성경의 한 권을 택하여 암송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동부에서 어느 장로님이, 남부에서 어느 집사님이, 중부에서 어느 목사님이, 서부에서 어느 초신자가 각각 로마서, 갈라디아서, 사복음서를, 사도행전 등 성경을 암송하더라는 아름다운 소식이 들려왔으면. 에 접어들면서는 뇌신경 쇠약증세가 나 타나 석 주 가량 암송했던 것을 반복하 는 정도로 정체되기도 하였다. 가장 어 려운 듯했던 18장을 암송하고, 다시 진 열을 가다듬어 고지가 바로 저기인데 예서 멈출 수 없다. 는 어느 시인의 시구 처럼 필사적으로 매달려 20장에 들어서 니 하늘 문이 내 눈앞에 보이는 것만 같 았다. 드디어 마지막 장, 또 내가 새 하 늘과 새 땅을 보니 아멘 주 예수여 오 시옵소서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 게 있을지어다 아멘. 을 암송하며 자리 에서 일어나 두 손을 번쩍 들고 아멘, 아 멘을 큰 소리로 외쳤다. 삼위일체를 상징하듯, 2010년 3월 3 일 오후 3시에 스물두 장이나 되는 요한 계시록 암송을 끝냈다. 암송을 시작한 지 꼭 77일 8시간 만이었다. 한 자리에 서 쉬지 않고 암송해 보니 1시간 25분이 소요되었다. 요한계시록을 암송하며 그 깊은 곳에 있는 수많은 보화를 손끝으로 만진 감동을 어찌 이 짧은 지면을 통해 표현할 수 있으랴! 이번 암송을 통해, 요한계시록은 표상 과 상징의 정확한 해석보다 더 큰 진리 가 계시되어 있음을 발견하였다. 그 진 리는 사람을 구원하고자 하시는 하나님 의 간절한 열망이 담긴 그분의 무한한 사랑이었다. 또한 왜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요한계 시록을 암송하라고 명하셨는지 잘 이해 하지 못하고 시작하였으나, 암송하고 나 니 그분의 뜻을 깨닫게 되었다. 아마, 남 들보다 더 허물이 많아 몇 번 읽는 것으 로는 부족하기에 완전히 암송해서 뼈 속 깊은 곳까지 꼭꼭 챙겨놓아야 생명나무 의 과실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으니까 그 렇게 요구하셨나? 한장 한장, 한 구절 두 구절 내 마음 속을 파고 들면서, 장로들을 쳐다보기만 해도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던 못된 나를 주님은 점점 더 보좌 앞 심판대로 이끌 고 가셨다. 그리하여 죄 짐을 가득 지고 벌거벗은 채, 가련하고, 희망 없고, 속 절없고, 초라한 모습으로 천천만만의 천 사들 앞에 서 있는 나를 발견하도록 하 셨다. 흉악한 죄인의 모습으로 심판대 앞에 서게 하여 부족한 나를 회개케 하 시는 그분의 놀라운 은혜에 감사를 드 린다. 재림교우들에게 성경의 한 권을 택하 여 암송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미주의 양대 야영회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나와 성경을 암송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라. 우리 자녀들에게 기껏해야 목회자 흠이 나 잡고, 교우들끼리 서로 흉이나 보고, 직원회에서 싸움질 하는 모습이나 보여 주는 것에서 벗어나, 부모들이 성경을 암송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면 이 얼마나 큰 모본이 되겠으며, 또 하나님께는 얼 마나 큰 영광이 되겠는가! 동부에서 어 느 장로님이, 남부에서 어느 집사님이, 중부에서 어느 목사님이, 서부에서 어느 초신자가 각각 로마서, 갈라디아서, 사 복음서를, 사도행전 등 성경을 암송하더 라는 아름다운 소식이 들려왔으면. 나는 죽어도 반드시 생명의 부활로 나 올 것임을 확신한다. 생명의 씨앗인 하 나님의 말씀을 마음속에 깊이 박았으니 주님께서 첫째 부활에 불러 주시지 않겠 는가 말이다. 내 속에 차곡차곡 쌓인 말 씀의 씨앗이 발아되어,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장로가 아니라, 참된 성령의 열매를 맺어 이 땅에서나 저 하늘에서나 기쁨을 선사하는 하나님의 진실된 자녀 가 되고 싶다. 미주 시조사 30주년 기념 선물 증정 김 용 주 아리조나 교회 미주 시조사 30주년을 맞이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성원해 주신 북미주 교 우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미주 시조사는 1. 30주년 기념 신앙 수기 문학작품 현상공모전 수상자들에게 중동부와 서부 야 영회에서 시상식과 더불어 상금과 상장을 전달하였으며, 2. 각 교회 교우(교회지남 구독 가정)들께는 앤드루즈 대학교 신학과 교수로 은 퇴하신 장수돈(Robert M. Johnston) 박사의 저서 <성숙한 신앙 생활, The Spiritual Life>을 번역 출판하여 한 권씩 선물로 드리고 있습니다. 아직 받지 못 한 교회는 미주 시조사로 연락하여 주십시오. 다시 한 번 미주 시조사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를 드리며, 교우들의 영적인 길라 잡이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미주 시조사 미주 교회지남 / 2010년 10월호 / 19

건강한 교회 초점을 찾은 교회 교회는 지역 사회에서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고, 변화를 야기시키는 하나님의 매개체가 되지 못한다면 그 지역에 존재할 이유가 없다. 우리는 항상 빛과 소금이 되라는 설교를 끊임없이 들어왔다. 그러나 소금이 소금통에서 나와 변화를 야기시키지 않으면 소금으로 존재해야 할 이유가 없다. 미국에는 4,500개의 재림교회가 존재한다. 그 중에 3,500 개는 교인 수가 50명을 넘지 못한다. 7년 전의 통계에 의하면, 미국 재림교회에 출석하는 재림교인들의 평균 연령은 58세였다. 그 이후로 또 다른 통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아마도 미주 재림교회의 현 주소는 7년 전보다 더 나빠졌지 좋아지지 는 않았을 것이다. 그 이유는 지난 7년 동안 미주 재림교회의 성장은 항상 마이너스였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 20년 동안 미국 정부의 이민 정책 개방으로 가장 큰 이익을 본 교단은 아마도 재림교회일 것이다. 미국 재림교 회가 외방 선교에 엄청난 재정, 인력 투자를 계속해 왔기 때문 에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에서 재림교회가 급속적으로 성장한 것은 고무적인 사례가 아닐 수 없다. 제59차 대총회에서 대총회 총무부장의 보고에 의하면, 지 난 5년 동안 전 세계 재림교회는 7백만이라는 엄청난 숫자적 성장을 보였다. 그러나 그 대부분의 숫자적 성장은 아프리카 와 중남미, 그리고 아시아 지역에 국한된다. 또한 제삼국에서 재림신자가 된 많은 교인들이 미국의 열린 이민 정책의 혜택 을 받아 불법이든 합법이든 미국으로 이주하여 미국 대부분 의 대도시 재림교회의 빈 의자를 채우고 있음이 미주 교회가 직면한 현실이다. 내가 섬기던 갈랜드 미국인 교회는 20년 전에는 백인 교회 였다. 그러나 지금은 27개국 사람이 함께 모여서 예배를 드 리는 다인종 교회가 되었다. 그리고 달라스 대도시 지역의 소 위 영어로 예배를 드리는 대부분의 미국인 교회들도 갈랜드 교회와 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소도시나 한적한 시골로 가면, 미국인 재림교회는 노령화되어 젊은 청년이나 교회의 미래가 되는 어린아이들을 찾아 보는 것은 기적과 같다. 대도 시는 이민을 통해 교회들이 현상 유지는 하고 있지만, 소도 시와 시골의 교회는 쇠퇴하여 가고 있는 것이 현재 미국 교회 의 현실이다. 이러한 현상은 미국 교회만의 고민이 아니라, 선진국에 있는 재림교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반적인 상식 이 되었다. 유럽과 캐나다, 일본, 심지어 한국에서조차도 재 림교회는 겨우 현상 유지에 급급하든지 아니면 쇠퇴의 길에 접어들고 있다. 9년 전, 내가 부임한 갈랜드 미국인 교회도 예외는 아니었 다. 미국 본토인들은 노령으로 사망하여 교회를 떠나든지, 아 니면 시골로 이사 가고 그 빈 자리를 외국인 이주자들이 메꾸 는 실정이었다. 안식일 출석생수는 매 안식일 80명을 넘기지 못했고, 대부분의 교인들이 이민자였기 때문에 낯선 미국 땅 에 정착하느라 주 중 사역은 거의 불가능했다. 그나마 안식일 에 모여 아침 이른 시간부터 늦은 시간까지 쉼이 없는 안식일 을 피곤하게 보내야 하는 형편이었다. 게다가 교회 건물이 창 고 건물과 같아 얼마나 낙후 되었는지 한 번 예배에 참석하면 다시 오고 싶지 않은 교회였고, 건물 수리와 관리 유지하는 일 에 거의 90퍼센트 이상의 교회 재정이 소비되었기 때문에, 전 20 / 미주 교회지남 / 2010년 10월호

교회를 살려야 한다는 긴박감이 나를 짓눌러, 전혀 아무런 준비와 경험이 없이 뛰어 든 미국인 교회 목회 현실은 나로 하여금 수많은 밤을 뜬 눈으로 보내게 했다. 또한 27인종이 모여서 예배를 드리는 새로운 환경과 그들의 문화, 언어에 적응하느라 교회 성장과 발전, 지도자 양성, 교회의 비전 등에는 전혀 시간을 할애할 여유가 없었다. 도회를 포함하여 지역 사회를 위하여 무엇인가를 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예배 순서는 너무나 형식적이었으며, 예배가 하 나님을 만나는 경험이라기보다는 그저 안식일이기 때문에 형 식적으로 예배에 참석하여 아무런 뜨거움을 경험하지 못하는 차디찬 교회였다. 지역 사회를 위해 하는 일이 전혀 없었으며, 또한 지역 사회 역시 교회를 냉대하고 있었다. 이 교회 역시 다른 미주 미국인 교회와 마찬가지로 현상 유지 내지 쇠퇴의 길로 접어들고 있었다. 이런 와중에 미국인 교회에 목회 경험이 전혀 없는 동양인 한인 목사가 교회를 담임하게 되었으니 불 난 집에 휘발유를 뿌리는 참담한 상황이었다. 무엇인가 획기적인 하나님의 간섭 하심만이 교회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교회를 살려야 한다는 긴박감이 나를 짓눌러, 전혀 아무런 준비와 경험이 없이 뛰어 든 미국인 교회 목회 현실은 나로 하 여금 수많은 밤을 뜬 눈으로 보내게 했다. 또한 27인종이 모여 서 예배를 드리는 새로운 환경과 그들의 문화, 언어에 적응하 느라 교회 성장과 발전, 지도자 양성, 교회의 비전 등에는 전 혀 시간을 할애할 여유가 없었다. 기도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간절히 바라던 중에, 나에게 단비와 같은 사건이 일어났다. 그것은 텍사스 합회에서 추진 중인 Refocused Ministry(초점을 찾은 사역) 와의 만남이었 다. 초점을 찾은 사역 은 교회 재활 과정(Church Revitalization)으로 앤드루즈 대학에서 교수로 오랫동안 일한 더그 킬처 교수가 우리 합회 총무부장으로 오면서 소개된 과정이다. 관 리형에서 선교형으로(from Maintenance to Misssional) 라 는 모토를 내세운 과정이었다. 현상 유지 내지 쇠퇴에서 선교 적으로 라고 번역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과정은 개인적 각성과, 교회의 각성 두 부분으로 나누어 져 있다. 다시 말하자면, 개인적 각성이 없이는 교회가 절대로 각성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첫째 국면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결과는 이 과정에 참석하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개인 소명 진술서(personal calling statement) 를 문서화하 는 것인데, 적어도 9시간 이상의 시간을 보내야 이러한 문서의 작성의 초록이 나올 수 있다. 개인 소명 진술서를 통해 각자는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누구인지 분명히 알게 되고, 또한 과거 를 통해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어떤 가치관을 자신의 삶 속에 심어주셨는지를 발견하게 되며, 마지막으로, 그렇다면 자신은 누구에게 영향력(impact)을 행사하며 살도록 이 땅에 태어났 는지를 발견하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개인 소명 진술서 안에 서는 성서적 신원확인 진술서(Biblical identity statement), 가치 진술서(value statement) 그리고 개인 임팩트 진술서 (personal impact statement)가 있다. 각 개인이 이러한 문 서를 가지고 그 소명 진술서에 신실하게 될 때 개인의 각성이 일어나며, 이러한 과정을 교회에 적용하면 교회 역시 각성하 게 되고 교회 성장은 인위적인 것이 아니라 자연적, 자동적 성 장을 경험하게 된다는 요지다. 이 과정을 위해 갈랜드 교회는 7명의 지도자를 선출하여 한 주말을 함께 지내면서 특수 훈련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향후 2년 동안 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원동력이 되 었다. 주말을 함께 지내면서 각자의 소명 진술서를 완성하였 으며, 또한 돌아온 후에 전 교인들을 대상으로 이 과정을 지 나게 함으로 모든 교우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자신만의 소명 에 확신을 갖게 된 것이 교회가 쇠퇴에서 돌아서는 획기적인 계기가 되었다. 이 과정은 자신의 과거를 들여다 보므로 시작한다. 지난 간 삶의 여정표 속에서 지금까지 인도해 주신 하나님의 직접적인 임재를 경험하고 또한 과거의 경험을 통해 하나님께서 각자에 게 심어 주신 가치관을 재 발견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선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보게 된다. 또한 자신의 정체 성과 가치관을 통해 누구에게 영향력을 미치도록 하나님께서 각자를 부르셨는지를 확신케 된다. 80여 명의 교우들이 확신 과 소명에 가득 찬 모습을 상상해 보라. 이제는 더 이상 주말 교인이 아니라 자신의 소명에 알맞는 사역에 동참하는 진지한 교우들이, 이제는 교회의 장래와 사역에 관심을 가지고 주중 에 자신에게 맡겨진 사역에 충실한 교회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거의 일년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미주 교회지남 / 2010년 10월호 / 21

미래를 꿈꾸기 위해서는 과거 속에 역사하신 하나님의 임재를 먼저 들여다 보아야 하였다. 개인적 각성의 때처럼 일곱 명의 지도자들이 다시 한 번 한 주말을 함께 보내며, 어떻게 교회의 각성을 야기시켜야 할 지를 집중적으로 훈련 받았다. 교회의 각성을 위해서는 세 주말을 교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야 한다. 이제는 개인적 각성에서 교회의 각성으로 옮겨가는 것은 너 무나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이러한 과정을 지나가면서 교우 들은 더욱더 적극적으로 교회에서 진행하는 사역에 동참하므 로 이전에는 교인 사역 참여율이 20%이하였는데, 지금은 거 의 60%가 넘어가고 있으며, 매해 침례자수의 목표를 30명으 로 목표를 정했는데, 5년 동안 30명 이상씩 침례를 베푸는 역 사가 일어났다. 그리고 이 과정을 시작하기 전에 교인 자가 진 단서인 NCD(Natural Church Development, 교회 자연 성장 및 건강 진단 프로그램)를 통해 교회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였 는데, 그 점수는 교회가 그 지역에 존재해야 할 이유가 없는 점수였다. 그러나 이 과정의 첫 단계를 완성하고 난 다음 3년 후에 다시 NCD 시험을 친 결과, 교회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성장할 것임을 암시하는 성적을 받았다. 다시 교회가 모였다. 이제 어떻게 교회 안에 각성을 불러 일 으킬 것인가? 미래를 꿈꾸기 위해서는 과거 속에 역사하신 하 나님의 임재를 먼저 들여다 보아야 하였다. 개인적 각성의 때 처럼 일곱 명의 지도자들이 다시 한 번 한 주말을 함께 보내 며, 어떻게 교회의 각성을 야기시켜야 할 지를 집중적으로 훈 련 받았다. 교회의 각성을 위해서는 세 주말을 교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야 한다. 교회로 돌아와서 처음의 개인적 각성처 럼 교회의 과거를 들여다 보면서 하나님의 임재와 간섭하심을 확인하고, 또한 교회 속에 하나님께서 심어 주신 갈랜드 교회 만의 가치를 발견하는 의미심장한 헌신의 시간을 가졌다. 이 번에 모인 교인의 숫자는 거의 200명이 넘었다. 첫 모임을 통 해 교회는 왜 그 곳에 존재해야 하며, 하나님께서 갈랜드 교회 속에 부여해 주신 가치관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 달 후, 다시 교우들이 모였다. 이제는 하나님께서 갈랜 드 교회에 주신 비전을 발견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두 번 째 모임 전에 온 교우들이 해야 할 일이 있었다. 하나님께서 갈랜드 교회에 주신 비전을 발견하기 위해 전 교우들이 함께 한 일은 열흘 동안 금식을 선포하고 열흘 동안 교우 전체가 24시간 연쇄기도반을 운영하는 것이었다. 매 15분마다 교우 한 명씩 자원하여 밤 12시부터 24시간 교인 200명이 참여하 는 두 개의 연쇄기도반(Prayer chain)이 운영되었다. 자신에 게 맡겨진 기도 시간이 끝나면 그 다음 사람에게 전화를 하여 기도가 계속 진행되도록 하였다. 또한 교인들이 언제라도 교 회에 와서 기도하도록 24시간 교회를 개방하였다. 물론, 열 흘 동안 교회가 함께 기도해야 할 기도의 제목을 다섯 가지 로 정하였다. 연쇄 기도의 마지막 목표는 하나님께서 이미 갈랜드 교회에 주신 비전의 발견이었다. 목회자로서 나는 매일 아침 새벽 2 시 반과 그리고 6시에 두 번의 연쇄기도반에 참여하였다. 또 한 성경과 예언의 신을 읽으면서 매일 받은 영감을 요약하여 전 교우들에게 이메일과 일반 우편으로 전달하였고, 매일 오 전 10시에 교회에 가서 밤 열 시까지 기도하기 위해 교회를 찾 아 오는 교우들과 함께 기도하였다. 10일 동안 이러한 경험을 하면서 교회와 교우들 속에는 교회가 창립한 이래로 가장 엄 청난 기적들이 일어났다. 금식과 연쇄기도반 운영을 일요일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마 치는 날이 화요일이었고, 그 다음날이 교회의 정규 기도회 를 하는 수요일 저녁이었다. 수요일 저녁에 200명이 넘는 모 든 교우들이 함께 모여서 성만찬 예식과 간증 모임을 진행 하였다. 정규 수요일 저녁에는 20-30명의 교우들이 모여 기 도반을 운영하였는데, 그 날 저녁에는 광고를 하지 않았는 데도 교우 200명이 모여 간증하며 성만찬 예식에 동참하였 다. 이것이 진정으로 교회 속에 필요되는 개혁이고 영적 부 흥이었다. 그리고 돌아오는 일요일에 다시 교우들이 모여 하나님께서 교우 각자에게 보여 주신 갈랜드 교회를 위한 비전을 이야기 하고, 또한 모든 교우들을 열 그룹으로 나누어 하나님께서 각 자에게 보여 주신 비전과 10년 후의 교회의 모습을 상의하여 두 시간 동안 그림을 그리도록 하였다. 두 시간 후, 열 그룹이 그린 그림들을 벽에 붙였다. 얼마나 기이한 일이 생겼는지! 열 그룹이 그린 그림은, 전혀 상의도 하지 않고 사전 모의도 하지 않았는데, 놀랍게도 똑같았다. 교우들은 다시 놀라지 않을 수 없었고, 벽에 걸린 그림의 내용을 보면서 그들이 발견한 비전 과 10년 후의 교회의 모습이 하나님께서 갈랜드 교회에 주신 비전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22 / 미주 교회지남 / 2010년 10월호

얼마나 기이한 일이 생겼는지! 열 그룹이 그린 그림은, 전혀 상의도 하지 않고 사전 모의도 하지 않았는데, 놀랍게도 똑같았다. 교우들은 다시 놀라지 않을 수 없었고, 벽에 걸린 그림의 내용을 보면서 그들이 발견한 비전과 10년 후의 교회의 모습이 하나님께서 갈랜드 교회에 주신 비전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중요한 것은 그 비전이 목사가 백성들에게 제시한 비전이 아니라, 그들 스스로가 발견한 비전이기 때문에 비전에 대한 주인의식이 생겼다는 것이다. 교회는 축제 분위기였다. 하나 님께서 주신 비전과 10년 후의 교회의 모습으로 가득 찬 교우 들이 매 안식일 모여서 그 비전과 10년 후의 교회의 모습을 어 떻게 성취할 것인가를 두고 계획하고 설계하는 모습을 상상 해 보라. 이보다 더 살아 있고 생동감이 넘치는 교회가 존재 하겠는가? 이것이 두 번째 모임이었다. 그러고 난 후 한 달 후 에 다시 모였다. 이제는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과 10년 후의 교회를 현실화 시키기 위해 모인 것이다. 두 개의 분교, 지역 사회 봉사센터, 100명이 넘는 교회 학교, 3부 예배, 1000명이 넘는 교인을 수 용할 수 있는 교회 건물, 청년회관(Youth Center), 일년에 침 례 목표 100명, 영혼 구원을 위하여교회 재정의 60퍼센트 책 정, 매년 교인 한 명이 비교인 한 명씩 주님께로 인도하는 일 (Each One Reach One), 50개의 구역반, 모든 교우들의 영적 선물 뱅크, 계획적인 지도자 양성 학교 등-이 모든 것을 구체 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교회가 세번째로 모여서 구체적인 방안 과 이것을 현실화할 위원회를 구성하였다. 이 모임을 통해 지 금부터 앞으로 10년 동안 교회가 해야 할 사역과 사업이 2020 년까지 달력 위에 분명히 기록되었다. 갈랜드 교회는 더 이상 일주일에 한 번만 모여서 예배만 드 리는 장소가 아니다. 살아 있는 유기체이자 교회가 속한 지 역 사회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매개체가 되었다. 만약 당신이 출석하는 교회를, 절대로 그럴 리는 없겠지만, 하나 님께서 폭파시킨다면 과연 교회가 속한 지역 사회를 당신의 교회를 그리워하고 아쉬워할 것인가? 아니면 당신의 교회는 가장 영향력이 있는, 모든 사람들이 아쉬워하고 그리워할 살 아 있는 영혼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기관인가? 교회는 지역 사회에서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고, 변화를 야기시키는 하 나님의 매개체가 되지 못한다면 그 지역에 존재할 이유가 없 다. 우리는 항상 빛과 소금이 되라는 설교를 끊임없이 들어 왔다. 그러나 소금이 소금통에서 나와 변화를 야기시키지 않 으면 소금으로 존재해야 할 이유가 없다. 예수님은 본인이 가시는 모든 지역에서, 또한 그가 만나 모든 사람들에게 영 향력을 행사하셨고, 그들의 삶과 그가 방문한 지역에 엄청난 변화를 일으키셨다. 당신과 당신의 교회는 소금으로서 소금 통에서 나와 변화를 야기시키는 매개체로 존재하는가? 아니 면 아직도 소금통 속에 들어앉아 라오디게아의 안이함 속에 서 살아가고 있는가? 김 기 봉 Garland Faith Community Seventh-day Adventist church 게시판 남가주 연합 장로회 주관 야유회 일시: 2010년 10월 3일(일) 오전 10시 장소: Frank G. Bonelli Park 120 Via Verde, San Dimas., CA 91733 문의: 진정식 818-541-0833 김종오 714-514-9906 * 부스 신청: 개인, 각 교회 도르가회 미주교회협회 여성선교부 주최 동남부 지역 여성세미나 일시: 10월 29-31일 장소: 카후타스프링스 야영장 강사: 박영호 목사 비용: $195(2박 3일), $50(1일) 문의: 박미자 423-503-3976, 이한득 404-510-3528 *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오후 1-4시 사이 차량 운행 제11회 김명호 목사 성경 휄로쉽 일시: 2010년 10월 30일(안) 오후 3시-31일(일) 오후 3시 장소: 신청자들께 개별 연락 비용: 2인 1실 기준 $80(숙식 포함) 문의: (858) 505-0033 / happydjkim@gmail.com B.M.W. 단기 선교 안내 1. 제25차 장소: 짐바브웨 불라와요 (솔루시 대학) 일시: 2010년 10월 6-20일 (2주) 경비: 숙식 및 관광비 일체 $1,000 2. 제26차 장소: 자마이카 몬테고베이 일시: 2010년 12월 23-30일 (1주) 경비: 숙식비 $500 문의: 전경수 목사, 734-997-7458, 310-405-3377 junks58@gmail.com 미주 교회지남 / 2010년 10월호 / 23

올바른 성경 연구 성경을 바르게 연구하기 위한 제안 하나님의 생각을 알아야 저자이신 하나님의 뜻대로 성경을 깨달을 수 있다. 비록 사람들의 언어와 문자로 기록하였으나, 그 문자와 언어를 가진 민족들의 문화와 사상을 기록한 것이 아니다. 그들의 삶과 문화의 형식들이 담겨 있지만, 그것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전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타난 기록의 형식과 기록한 내용만 생각하면, 그것을 통하여 전하려고 하는 하나님의 생각을 읽지 못하게 된다. 사람의 언어는 그것이 형성된 민족과 역사와 문화와 환경 에 지대한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사람들은 언어와 문 자를 대하면 그 언어를 사용하고, 그 문자를 쓰는 그곳 사람들 이 그것을 어떻게 사용했는지를 생각하게 된다. 그들이 사용 한 뜻을 알아서 이해해야 바른 이해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 이며, 그런 생각은 합당한 것이다. 그러나 성경의 문자는 그렇게 이해하는 것이 항상 바른 것 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성경은 창조주 여호와 하나 님께서 자기의 사상과 뜻을 사람의 언어로 기록하게 했기 때 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생각을 알아야 저자이신 하나님의 뜻대로 성경을 깨달을 수 있다. 비록 사람들의 언어와 문자로 기록하였으나, 그 문자와 언어를 가진 민족들의 문화와 사상 을 기록한 것이 아니다. 그들의 삶과 문화의 형식들이 담겨 있 지만, 그것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전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 므로 나타난 기록의 형식과 기록한 내용만 생각하면, 그것을 통하여 전하려고 하는 하나님의 생각을 읽지 못하게 된다. 그 러므로 성경을 읽고 연구하는 성경 학도들은 몇 가지 사실을 명심하고 성경 연구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1 성경을 주신 목적을 항상 염두에 둘 것 성경의 목적은 그것을 읽고 연구하는 사람들이 예수님이 하 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고, 그분을 힘입어 영생을 얻 게 하려는 것이다(요 20:30, 31). 예수께서도 친히 성경 연구하는 이유를 유대인들에게 말씀 하셨다(요 5:39, 40). 유대인들은 성경을 열심히 연구하였다. 성경에서 영생을 얻 는 줄 알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성경이 바로 예수님을 증거 하는 책인 줄은 몰랐다. 그래서 성경 내용을 잘 알고 있었으 나, 진짜 성경의 내용인 예수님을 배척하였다. 이런 현상은 현재 성경을 연구하는 우리들에게도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그래서 이 말씀으로 우리들에게 경계를 하신 것 이다. 우리도 성경을 연구하여 내용을 많이 기억하면서 그 많 이 기억하는 내용으로 예수님을 핍박할 수 있다. 유대인들이 그렇게 하지 않았는가. 성경을 지식으로만 알고 성경의 주인 이며 진짜 내용이신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에 나타나 는 현상이다. 2 자기의 생각을 다 버리고 성경이 하는 말을 들어야 한다 성경을 연구하기 위하여 성경을 펼 때에 자기의 선입관이 나 자기가 배운 학문의 영향을 벗어버려야 한다. 배운 것은 선 입관을 만들게 되며, 문화나 풍속이나 사회적 의식이나 역사 와 전통 등이 성경을 이해하고 깨닫는데 방해가 되면 안 된다. 24 / 미주 교회지남 / 2010년 10월호

영혼불멸론, 영원지옥설, 연옥설, 영혼 음부 대기설, 일요일 주일론 등등. 이 모두는 기록한 말씀 밖의 것들이다. 살아 있고 사람의 마음과 뜻을 감찰하는 말씀을 죄와 허물로 죽은 사람들 스스로가 살피고 해석하고 설명한 결과들이다.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아야 한다. 해석은 오직 하나님께 있다고 성경은 말한다(창 40:8). 사람에게 고정 관념이 형성되고 나면 거기서 빠져 나오는 것이 쉽지 않다. 성경을 연구하는 데 인간의 고정 관념이 작 용하면 안 된다. 신학적 해석도 신뢰할 만한 것이 아니다. 신학 뿐만 아니 라 학문이라는 것은 그 분야에 관하여 연구해 온 역사와 전 통이 있다. 그래서 그 형성된 학문의 틀을 벗어나는 것이 결 코 쉽지 않다. 바울은 이것을 잘 깨달았기 때문에 자기에게 유익하다고 생 각한 것은 다 해로 여기고 배설물로 여겨서 버렸다(빌 3:4~9). 3 성경이 성경을 해석하는 대로 따라가야 한다 성경은 하나님의 생각을 사람의 말로 기록한 것이다. 그렇 기 때문에 하나님의 생각으로 성경을 읽고 뜻을 깨달아야 한 다(사 55:8, 9). 하나님께서 친히 나타나셔서 그렇게 해 주시 지 않는데, 어떻게 하나님의 생각으로 성경을 읽고 해석할 수 있다는 말인가? 그래서 하나님은 성경 안에 성경을 해석하여 놓았다. 우리 는 그것을 찾아야 한다. 이것을 흔히 짝을 찾아 성경을 연구 해야 한다고 말한다. 성경은 짝들이 있다. 성경이 성경을 해 석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살아 있는 책이다(히 4:12). 살아 있는 것은 생활이 있고 행동이 있다. 살아 있는 것 자체가 살 아가는 길이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성경은 사람에 대하여 죄 와 허물로 죽은 자라고 단언하였다(엡 2:1). 죽은 사람이 살아 있는 성경을 연구하는 것이다. 사람이 성경을 살피는 것이 아 니라 성경이 사람을 살핀다고 위의 말씀은 분명히 계시하였 다. 그런데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자기가 성경을 살피려고 하는 지 모른다. 우리는 고린도후서 2장 17절과 고린도전서 4장 6 절을 깊이 생각해야 한다.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않고 기록한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기록한 말씀 밖으로 넘어가는지 모른 다. 역사적으로 발전해 온 신학도 그렇다. 영혼불멸론, 영원 지옥설, 연옥설, 영혼 음부 대기설, 일요일 주일론 등등. 이 모 두는 기록한 말씀 밖의 것들이다. 살아 있고 사람의 마음과 뜻 을 감찰하는 말씀을 죄와 허물로 죽은 사람들 스스로가 살피 고 해석하고 설명한 결과들이다.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아야 한다. 해석은 오직 하나님께 있다고 성경은 말한다(창 40:8). 4 성경을 읽는 시각이 성경적이어야 한다 우리가 성경의 목적을 명심하고 성경을 읽어야 한다는 것 은 이미 말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어떤 시각으로 읽어 야 할 것인지 그 지침을 창세기에 암시적으로 기록하였다. 그 것이 창세기 1장1절이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 니라. 는 말씀에는 성경을 어떤 시각으로 읽어야 하는지 지침 이 숨겨져 있다. 성경을 펴자마자 맨 먼저 만나는 구절에는 깊은 의미가 숨 어 있을는지 모른다. 사람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하여 주신 말 씀 첫머리에 천지를 창조하신 사실을 선포하신 것은 구원하시 기에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선언하시는 것이다. 첫째로, 창조론적 시각으로 읽으라. 둘째로, 구원론적 시각으로 읽으라. 셋째로, 종말론적 시각으로 읽으라. 5 서로 다른 경우의 말을 혼동하여 설명하지 말아야 한다 어떤 사람이 침례를 받을 만하여 침례 받도록 권하니까. 자 기는 꼭 침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예수 님을 개인의 구주로 믿으면 됐지 꼭 침례를 받아야 하겠느냐 고 반문하는 것이다. 성경에 침례를 받도록 말씀하셨으니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침례를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설명하니까, 그는 십자가에서 구원받은 강도의 예를 들었다. 그 강도는 침례를 받지 않아도 구원이 보증되지 않았는가. 그렇다면 우리도 절대로 침례를 받아야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이 대답이 합당한 대답같이 생각되는가? 물론, 합당한 대 답이 아니다. 미주 교회지남 / 2010년 10월호 / 25

성경 전체는 바로 예수님 이야기이다. 우리는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펴서 성경을 바르게 깨달아야 한다. 근원은 말하지도 않고, 알려고 하지도 않고, 저 아래, 곧 예수님 탄생과 십자가와 부활 사건만 가지고 복음을 설명하는 것은 복음의 진수를 올바르게 깨닫는 일에 그리 유익하지 않을 수 있다. 사람들이 아주 쉽게 범하는 논리의 두 가지 모순이 있다. 그 것은 특수 원칙을 일반 사실에 적용하는 모순과, 일반 원칙을 특수 사실에 적용하는 모순이다. 십자가의 강도는 특별한 경 우이다. 만일 그가 십자가에서 놓여나서 계속 예수님을 잘 믿 는 믿음으로 살았다면 침례를 받지 않았을까? 그 강도의 예를 들어 침례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려면, 그런 말을 하는 사 람도 강도와 같은 처지에 있을 때이다. 그런데 일상 생활을 영 위하는 사람은 강도의 예를 들어 자기가 침례를 받지 않아도 괜찮다는 주장을 할 수 없다. 이와 비슷한 것으로 창세기 1, 2장의 창조에 관한 계시를 연 구하는 태도에 나타난다. 창조 기사를 현대 과학의 물리학과 천문학의 법칙에 맞추어서 연구하려는 것이다. 현재의 천연계 나 천체의 법칙들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실 때 제정된 것이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시는 과정을 이 법칙에 맞추어서 하신 것이 아니다. 창조하시면서 법칙이 제정되었기 때문에 창조된 법칙 에 창조 과정을 맞추어 해석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연구법 이 아니겠는가. 아담은 처음부터 성인으로 창조되었다. 그것을 아기가 태어 나서 자라는 과정에 맞추어서 아담의 상태를 설명하는 것과 같다. 적어도 아담에게는 아기가 성장하는 과정은 없다. 사람 이 아담만큼 자라려면 많은 세월이 필요하다. 그러나 아담은 창조 주일의 여섯째 날 마지막 부분에서 창조되었고, 그는 당 장 결혼할 수 있는 성인으로 창조되었다. 그런데 인간 성장의 법칙으로 아담을 설명하려는 방법이 바로 오늘날 창세기 1, 2 장을 연구하는 방법이 되고 있다는 말이다. 이런 방법으로 지구 생성 연대를 계산하는 것이 지질학과 자연과학계의 시각이다. 신학자들도 이 방법을 자기도 모르게 적용하는 오류에 빠져 있다. 창조는 창조주 하나님의 이적 행동이지 천연계 법칙에 맞 춘 것이 아니다. 성경으로 성경을 해석한다고 해도 그렇게 찾은 짝이 성경적이 아닌 것이 된다. 왜냐하면 근원을 모르기 때문에 시작점을 잘 못 잡기 때문이다. 흔히 하는 이야기로 첫 단추를 잘못 끼면 그 다음 단추는 다 잘못 끼게 되는 것과 같다. 그래서 성경을 연구 할 때 그 시작점, 곧 근원을 바르게 알아야 한다. 성경이 그렇게 주어지고 진행되고 종결되는 것을 바르게 알 기 위하여 근원부터 자세히 헤아려 알아야 한다. 누가는 예수님 이야기를 적을 때,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폈다(눅 1:1~4). 누가의 이 기록은 우리가 성경을 연구할 때, 그런 태도를 취 해야 한다는 것을 잘 가르쳐주는 것이다. 성경 전체는 바로 예 수님 이야기이다. 우리는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펴서 성 경을 바르게 깨달아야 한다. 근원은 말하지도 않고, 알려고 하 지도 않고, 저 아래, 곧 예수님 탄생과 십자가와 부활 사건만 가지고 복음을 설명하는 것은 복음의 진수를 올바르게 깨닫 는 일에 그리 유익하지 않을 수 있다. 때때로 복음을 오해하 게 하고 엉뚱한 해석을 하여 생명의 말씀을 멸망의 말씀이 되 게 할 수 있다. 북한의 국방위원장이 우리는 같은 민족 같은 말을 쓰는 사 람들인데 남북통일하자고 말하고, 한국 대통령이 똑 같은 말 을 했을 때, 말은 같아도 전혀 다른 말을 하고 있는 것을 우리 는 잘 알 것이다. 성경 이야기를 똑같이 해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알고 말하는 것과, 그것은 모르면서 과정과 결과를 말하는 것은 전 혀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성경을 연구 할 때, 이것을 유의해야 하며, 성경 공부를 할 때도 이것을 유 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같은 말을 하는 것 때문에 분별을 못하고 속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단은 아주 교활하고 교묘한 속임수를 쓰고 있기 때문이다. 김 명 호 은퇴 목사 6 근원부터 살펴서 연구해야 한다 성경의 근원을 모르면 성경 해석이 바르게 될 수 없다. 설령 26 / 미주 교회지남 / 2010년 10월호

포기하는 삶-❿ 자신을 포기하신 나의 아버지 나와 아버지와의 관계는 두려움 뿐 이었다. 나의 아버지는 신( 神 )이 란 것은 믿지 않으셨던 분이셨다. 나는 아버지가 살아계신 동안 아버지와 대화 를 한 기억이 전혀 없다. 기껏해야 아버 지와의 대화는 손바닥, 주먹, 몽둥이, 신발짝 등이 전부였으니. 그러던 아버 지는 62세에 중풍을 맞아 말도 못할 뿐 만 아니라 오른쪽 기능을 상실하며 반 신불수가 되어 9년을 고생하다 돌아가 셨다. 세월이 흘러, 내 어린 딸을 따끔하게 혼내며 때린 적이 있는데, 옆에서 보고 있던 어머니의 말씀에 그만 깜짝 놀랐 다. 원, 아이를 잡는 것처럼 때리는구 나. 순간 학대 받은 자녀가 학대하는 부모가 된다는 말이 바로 내 이야기라 는 생각에 소름이 끼쳤다. 저 딸도 커서 나처럼 학대하는 부모가 되지 않을까. 그 후 하나님께 오랫동안 울면서 이런 나를 용서해 주시고 변화하게 해 달라 고 몸부림쳤다. 아버지로부터 받은 두려움은 내 신앙 에도 영향을 주었다. 아마도 하나님에 대한 나의 두려움도 아버지에게서 받은 두려움이 원인일 터. 그래서인지 성경에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표현을 한 것을 읽 으면 정다운 감정보다는 두려운 감정이 앞서곤 했다. 한 예로, 홍수 이야기를 보면 온 땅에서 그들을 전부 쓸어 버리 기로 하였다. (창 6:13)고 쓰여 있다. 마 치 무슨 쓰레기를 치우듯이 쓸어 버리신 다는 것이다. 이런 장면을 읽을 때마다, 말없이 나를 때리기만 하던 아버지가 떠 오르며, 하나님이 두렵기만 했다. 하나님이 두려운 하나님이라는 것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아버지에게서 받 은 두려움이 나로 하여금 하나님을 두려 워하게 만들었음을 말하려는 것이다. 나 는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고 싶어 오랫동안 기도하며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 쓰고 있는 성경 이야기들도 그 노력의 하나다. 이제는 성경을 보면 볼수록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보다 그분 의 사랑이 조금씩 보이니 참으로 하나님 께 감사하다. 내가 만일 하늘나라에 가 서 그 두려운 하나님과 영원히 산다면 그 곳은 천국이 아니라 지옥에 불과하다 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 는 이 세상에서 마지막 숨을 거두기 전 에 기필코 하나님은 두려우신 분이 아니 라 사랑이시라는 확신을 가지기를 간절 히 원한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이틀 전쯤이다. 어머니가 아버지 방으로 들어오라고 하 여 들어가 보니 아버지가 누은 채로 나 를 향해 가까이 오라고 하셨다. 무릎을 꿇고 가까이 갔어도 더 가까이 오라고 계속 손짓을 하셨다. 술이나 쳐 먹고 다 니는 못난 아들을 돌아가시기 전에 마지 막으로 한 번 더 때리려고 하시나? 머리 를 숙이고 있는데, 아버지가 팔을 올리 셨다. 맞을 각오를 하고 이를 악물고 있 었다. 그런데 아버지가 나의 머리를 쓰 다듬는 것이 아닌가? 난생 처음 나의 머 리를 쓰다듬어 주셨고, 그것이 마지막이 었다. 그 때 처음으로 아버지의 미소 띤 얼굴을 보았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 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 라. (습 3:17) 나는 이 성경절을 이렇게 푼다. 여호 와께서는 나를 보기만 해도 미소를 지으 신다. 라고. 아버지의 마지막 미소는 그 순간 그 때까지 가슴에 맺혀 있던 아버 지에 대한 원망과 두려움을 녹아내리게 했다. 아버지는 마지막으로 이 못난 자 식을 위하여 자신을 포기하셨던 것이다. 비록 말은 못하셨지만, 나의 머리를 쓰 다듬어 주시면서 많은 말씀을 하셨을 것 이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예수님 을 믿는다며 머리를 끄덕이셨다고 어머 니는 기뻐하셨다. 아버지는 예수님 재림 하실 때 부활하셔서, 그 옛날 나의 머리 를 쓰다듬으면서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하실 것이다. 무슨 이야기를 하실까 생 각하면 가슴이 설렌다. 아버지에 대한 두려움을 그리움으로 바꿔주신 하나님 께 정녕 감사를 드린다. 그러나 여호와여 주는 우리 아버지시 니이다 우리는 진흙이요 주는 토기장이 시니 우리는 다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 이라. (사 64:8) 아마 그래서 성경에 그렇게도 많이 하 나님을 아버지로 표현하였나 보다. 오 숭 경 미주 교회지남 / 2010년 10월호 / 27

인 터 뷰 중국을 복음으로 종교 각성 운동이 중국에서 일어날 것이라고 봅니다. 중국은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라입니다. 중국은 보리떡을 거부합니다. 다른 나라들은 보리떡을 나누어주면 통할지 모르지만, 중국은 아닙니다. 중국 사람들은 영적이고 철학적이어서 결론이 날 때까지 붙들고 있습니다. 지난 서부 야영회 새벽 기도회 시간 에 체험의 신앙으로 참석자들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주신 한국 살렘동 산 의 하용판 장로님을 만나 보았다. 도현석(도): 하 장로님, 지난 서부 야 영회에서 장로님의 새벽 기도회 말씀을 들으면서 실천적으로 신앙 생활을 해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재림교회에서 신앙 을 시작하신 계기가 있다면 말씀해 주십 시오. 하용판(하): 젊은 시절, 저는 문학을 전공하며 인생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 는가라는 고뇌에 깊이 빠져 있었습니다. 청년 때에 겪는 경험 아니겠습니까? 철 학을 공부하면 답이 있다고 해서 어깨 너머로 보니까 답이 없더라고요. 문학, 진실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지요. 진리 는 아니라 할지라도 진실을 찾는 노력 이지요. 신문 기자들은 사실을 캐내지 만 그것이 진리는 아니겠지요. 모르면 더 좋은 사실입니다. 사실보다는 진실 이 더 중요하지요. 그런데 우리의 진실 은 슬픈 것입니다. 그렇다면 모든 사람 에게 복이 되는 진리는 무엇일까? 물리 학은 분명하게 증명하는 것이지만, 거 기에도 해답은 없었습니다. 약 5-6년간 우리가 누구냐, 어디서 왔느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고자 방황했지만 결국 모 른다는 결론을 내렸고, 술이나 마시고 엉망으로 살며 방향 감각 없이 돌아쳤 습니다. 계속 그런 식으로 살았다면 아 마 지금쯤 저는 이미 저세상 사람이 되 었을 것입니다. 분명 하나님의 섭리라고 생각됩니다. 1986년, 전북 남원을 돌아다니다가 우연 히 재림교회와 연결되어 하나님을 만났 고, 그 해 8월에 침례를 받았습니다. 당 시 26세의 팔팔한 청년이었지요. 어느 곳에서도 답을 얻지 못했는데, 성경을 대해보니 성경에는 역사가 있고 예언이 있는 것이, 직감적으로 그간 알 고 싶었던 본질적인 해답이 있겠다는 느 낌이 들었습니다. 시골에 들어가 꼬박 2 년간 성경과 예언의 신을 탐독했습니다. 그 후 대학은 자동으로 그만두게 되더군 요. 남이 인정하든지 안 하든지, 주관적 으로 대답을 얻었으니까요. 생명, 물질, 우주를 다스리시는 분이 계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구조적인 연관성과 의미 를 알고 나니 술도 끊으며, 사는 일에 대 한 걱정이 사라지더군요. 해답을 가지고 살아가니 오랜만에 마음의 평안이 찾아 왔습니다. 도: 그렇게 기이한 경로로 재림교회에 들어오셨군요. 그 후 한때 장로님은 전원 학교를 하셨다고 들었는데요. 하: 전원학교를 해 보았는데, 7년 정 도 하니까 전원학교가 문을 닫더라고요. 그러면 선교사가 안 나옵니다. 의구심을 품게 되고, 힘이 빠지게 됩니다. 18-19 세에 전원학교를 마칩니다. 기초 교육에 지나지 않습니다. 선교 경험을 쌓을 과 정이 없습니다. 잘 풀리면 신학교를 가 고, 그렇지 못하면 방황하는 신세가 됩 28 / 미주 교회지남 / 2010년 10월호

시골에 들어가 꼬박 2년간 성경과 예언의 신을 탐독했습니다. 그 후 대학은 자동으로 그만두게 되더군요. 남이 인정하든지 안 하든지, 주관적으로 대답을 얻었으니까요. 생명, 물질, 우주를 다스리시는 분이 계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구조적인 연관성과 의미를 알고 나니 술도 끊으며, 사는 일에 대한 걱정이 사라지더군요. 니다. 저는 구체적으로 선교의 길을 걸 어가면서 학교 문을 닫는 한이 있더라도 끝까지 해 보아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중 국으로 들어갔습니다. 도: 지금 한국에서 한창 화젯거리인 대안학교 계통의 학교인지요. 저는 검정 고시 시험 치는 학교라고 느꼈어요. 하: 두 가지가 있는 것 같아요. 신앙 으로만 가르친 학교가 있고, 고도로 입 시 위주로 한 학교가 있습니다. 저는 신 앙 안에서 학력에 가치를 둔 사람을 중 심으로 훈련해야 한다고 봅니다. 복음이 유일한 해답입니다. 가장 귀한 일이고 인생의 사명으로 삼아야 합니다. 복음이 말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높이 들려져 야 합니다. 환경, 경제, 노인, 청소년, 건 강 등등의 문제의 해답은 예수님입니다. 재림이 해답입니다. 저는 재림교회가 그 해답을 가졌다고 봅니다. 기초 교육 과 정을 통하여 투철한 신앙인의 인식을 갖 게 하고, 다음 교육 과정을 통하여 전도 자로 훈련시킬 때, 그들은 나가서 소금 과 빛이 될 것입니다. 도: 청소년들은 방황을 많이 하는 편 인데, 울타리 안에 가두어 놓고 그들의 정서적인 흔들림을 어떻게 처리합니까? 하: 아이들은 방황하지 않습니다. 방 황하는 사람은 부모입니다. 부모가 방황 하니까 아이들도 방황하는 것입니다. 방 황하는 부모들의 생활을 보며 자녀들도 자연히 따라 가게 되는 것입니다. 중국 에서 선교사 양성을 하고 있는 우리 대 륙선교회 와 한국에서 중고등 학생을 훈 련하는 살렘동산 학생들은 방황하지 않 습니다. 선교사로 나가는 것을 자연스 럽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선교지를 준 비하였습니다. 준비가 잘 되었기 때문 에 그 나이가 되어도 방황을 하지 않습 니다. 다음 단계를 아니까 방황할 이유 가 없습니다. 16-17세 팔레스틴 무장 게릴라들은 삼촌이나 아버지 등 가까운 이들의 죽음 을 목격하였기 때문에 그 길로 가야 한 다고 믿습니다. 같은 원리입니다. 부모 들에게 없는 재림 신앙을 자녀들에게 강 요하려니 안 되는 것입니다. 훈련은 말 로 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으로 하는 것 입니다. 그러면 당연한 듯이 따라오지 요. 우리가 믿고 확신을 갖고 산다면 교 육처럼 쉬운 일이 없습니다. 따라오라 고 해야 하는데, 게가 새끼들에게 똑바 로 안 걷느냐고 핀잔하는 경우와 같다 고 할까요? 살렘동산, 대륙선교회 를 통하여 선교에 대하여 듣고, 보면서 크 니까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되지요. 지 금 세상은 아이들이 방황하는 것이 아 니라, 부모들이 먼저 방황하고 있습니 다. 나이가 들수록 부모에게 영향을 많 이 받더라고요. 도: 굉장히 아픈 곳을 찌르시는 것 같 습니다. 매우 깊이 생각해야 할 부분이네 요. 자, 이제는 살렘동산 에 관하여 또한 교육 과정과 교사진에 관하여 설명을 부 탁드립니다. 하: 권영수 장로님이 경영하시는 살 렘동산 에서는 중등, 고등 과정으로 5년 을 보냅니다. 노동, 검정고시, 간병, 영 어, 중국어, 성경의 기초 등을 배우지요. 그 후에 중국으로 보냅니다. 살렘동산 의 과정을 이수한 사람들은 중국어로 간 단한 설교까지는 하지요. 선교지가 동남 아시아도 있지만, 대부분 중국으로 보 냅니다. 홍순호 선생님께서 모든 훈련을 이끌 고 있는데, 주로 교육 방법과 방향을 주 도하십니다. 홍 선생님은 모든 것을 모 본으로 보이시기에 그분의 신앙 자세가 감동적이지요. 저는 활동과 교육을 위 한 강목 준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도: 그 과정이 어려울 텐데 요즈음 학 생들이 힘들어 하지 않습니까? 하: 어떤 학생은 과제물을 외우기 위 하여 새벽 2시에 일어나기도 합니다. 취 침 시간은 정해져 있으나 새벽 시간은 자유라서 어떤 학생들은 그 시간을 사 용합니다. 자발적인 훈련이 됩니다. 각 자가 태도가 바뀌면서 고생을 고생으로 생각하지 않고 기쁨으로 하더라고요. 젊 은이들은 가치가 있다고 느끼면 고생을 고생으로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 나 아무리 좋은 자리, 편안한 곳에 있더 라도 참된 의미를 못 느끼면 금방 싫증 을 냅니다. 도: 그만큼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일이 급선무이겠군요. 살렘동산 에서의 과정을 마치면 중국에 간다고 하는데 자 세한 설명을 부탁합니다. 현재 중국 전도 를 위하여 대륙선교회 를 중심으로 북한 이 바라다 보이는 곳에서 선교사를 훈련 하고 있다고요? 하: 예, 살렘동산 에서의 과정을 마친 학생들이 이제 중국에 가서 새로운 선교 의 장소에서 훈련 받습니다. 신의주 맞 은편에 선교사 훈련소가 있습니다. 문만 열면 북한이 보이니 정신을 집중시키기 가 아주 좋지요. 훈련원들은 고도로 집 중합니다. <시대의 소망>도 암기할 정 도로 읽고, 선교 강목 80개는 다 외우지 미주 교회지남 / 2010년 10월호 / 29

그 강목은 창세기부터 시작하여 다니엘, 계시록을 통과해서, 20시간을 세 천사의 기별을 푸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70시간으로 압축시켜 글자 하나도 안 틀리게 강목을 외우게 합니다. 그러고 나면 전도를 하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두 달 동안 현재 선교사가 있는 곳에 보내어 강목으로 가르치는 실습을 하도록 합니다. 요. 심지어 걸음걸이까지 훈련시킵니다. 전도라는 것은 총체적인 것으로, 사람의 마음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여러 가지 가 작용한 결과로 그러한 결실을 맺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 지식 뿐만 아 니라, 전도에 필요한 것은 맹렬하게 훈 련시키지요. 도: 대륙선교회 의 훈련 과정을 설명 해 주십시오. 하: 처음 들어가면 9월 1일부터 시작 합니다. 5시부터 아침 채플이 있고요, 6 시부터 30분 동안 기도 훈련을 합니다. 기도가 뚜렷하게 문장 구성이 되도록 훈 련을 시킵니다. 30분 간 강한 체력 훈 련을 합니다. 그리고 아침 식사를 하지 요. 학과로는 처음 석 달 동안 <시대의 소망>을 암기합니다. 목적이고, 동기고, 추진력이고 예수님께로부터 나오니까. 한 장씩 예수에 집중하여 외우게 됩니 다. 그렇게 석 달 과정이 끝나면 두 달 간 나환자촌으로 훈련을 떠납니다. 그들 과 함께 먹고 마시고 어울리는 연습을 하지요. 정말 끔찍한 나환자촌이 많습니 다. 그런 식으로 봉사하고 돌아와서 다 시 석 달 강목 훈련에 들어갑니다. 무신 론과 진화론으로 세뇌된 사람들에게 접 근하려고 70개 강목을 만들었지요. 재림 교회의 독특한 교리에 집중하여, 치료법 도 가르치며, 우리 교회가 가진 특성을 확실하게 각인시키는 것입니다. 그 강목은 창세기부터 시작하여 다니 엘, 계시록을 통과해서, 20시간을 세 천 사의 기별을 푸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습 니다. 70시간으로 압축시켜 글자 하나 도 안 틀리게 강목을 외우게 합니다. 그 러고 나면 전도를 하고 싶어합니다. 그 래서 두 달 동안 현재 선교사가 있는 곳 에 보내어 강목으로 가르치는 실습을 하 도록 합니다. 도: 선교사 훈련을 마치고 중국의 대 학에 입학을 시킨다고 하셨는데, 이미 대 학을 졸업한 사람이 선교사로 갈 경우에 대학을 또 들어갑니까? 하: 대학교에서 전도하기가 가장 좋 기 때문에 대학으로 들어가라고 합니다. 살렘동산 을 거치지 않고 바로 들어온 친구들은 대학 들어가기 전에 6-12개 월 중국어를 배워야 합니다. 중국에서 는 외국인이 선교하는 일이 금해져 있지 만, 대학생 신분으로는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제 딸도 중국 대학에 보냈는 데, 금방 20명의 현지인들을 모아 구역 반을 하더라고요. 태도나 사명감이 갖 추어져 있으니 일이 신속하게 진행되는 것 같아요. 도: 그렇게 훈련 받은 선교사들을 어 떻게 후원하시는지요? 하: 살렘동산 의 권영수 장로님이 먼 저 일을 시작하셨고, 저는 개인적으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서로 만나게 되어 실행할 수 있는 자금력을 얻고, 더 계획 적으로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분이 모든 것을 헌신하시니까, 참으로 일이 수월하게 돌아갑니다. 우리가 걱정 없이 일하도록 권 장로님께서 온갖 뒷받 침을 다 하십니다. 심지어 당신의 자녀 들은 학교도 안보내면서, 또한 자기 자 동차를 팔아가면서까지 선교 자금을 대 고 있습니다. 제 딸도 학비를 받습니다. 원래는 요양원으로 시작했지만, 선교 교 육의 꿈이 보태지고, 일할 터전을 생각 하고, 여러 사람이 서로 합류하며 구체 적이고 광범위한 선교의 밑그림이 그려 졌습니다. 모든 것을 알고 계신 하나님 께서 필요한 분들을 만나게 하신 것 같 습니다. 대륙선교회 가 조직되었고, 충 청합회가 많이 후원하였습니다. 또한 여 러 교회와 지회 등에서 도움을 주셨습니 다. 자금은 늘 하나님께서 준비하시겠지 요. 중요한 것은 인물입니다. 사람들은 감동은 받는데 행동은 안 하더라고요. 우리는 충분히 알리고 감동을 주었으니 움직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앞으로는 학생들이 점점 많아지며 갈 수록 자금이 더 많이 필요할 것입니다. 한국인과 중국인이 함께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 청년들은 새로 믿은 지 1-2년 안에 선교사가 되려고 합니다. 취 직하는 경우도 있지만, 어떤 이들은 선 교사로 살고 싶다고 합니다. 그런 젊은 이들을 안내해 주지 않으면 우리의 책임 을 소홀히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조금 도 걱정하지 말고 이대로 가자고 권합니 다. 그들은 걱정하지 않고 따라 오지요. 오히려 중국인을 훈련시켜서 보내는 것 이 더 빠르지요. 현지인들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일 본에게 나라를 빼앗겼을 때에 미국 교포 들이 군자금을 대었듯이, 오늘날 중국 전도를 위하여 미국의 교포들이 군자금 을 대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도: 현재의 선교사 분포와 활동은 어 떻습니까? 하: 현재까지는 선교사들이 중국의 대학들에 재학 중입니다. 어떤 이들은 건강 식당 책임자로 있습니다. 약 20 명이 대학에 다니고 있고, 나머지는 식 당 책임자로 있습니다. 이분들은 중국 말 하는 아무 사람이나 전도의 대상으 로 봅니다. 대부분 중국의 한족입니다. 30 / 미주 교회지남 / 2010년 10월호

건강 식당도 대학 옆에 두지요. 일단 1년간의 훈련을 마친 친 구들은 가정 선교사나 건강 식당이 있는 지역의 대학에 입 학시키지요. 대학을 마치면 건강 식당을 책임지면서 일하도 록 합니다. 도: 선교 지역이 연변입니까? 하: 아닙니다. 산동 성을 중심으로 활동을 합니다. 산동성 은 8-9천만 명의 인구가 있으며, 교인은 2000명 정도입니다. 훈련 본부가 있는 곳에서 기차로 20시간을 가야 하지요. 그 리고 전도 받은 중국 학생들이 본부에 오기도 하고, 필리핀 의 1000명 선교사로 가기도 하지요. 대학 선교와 연장 선교인 식당 봉사의 코스도 있어 10년 정도 봉사를 할 수 있습니다. 도: 왜 중국이 그렇게 중요합니까? 하: 종교 각성 운동이 중국에서 일어날 것이라고 봅니다. 중국은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라입니다. 중국은 보리떡 을 거부합니다. 다른 나라들은 보리떡을 나누어주면 통할지 모르지만, 중국은 아닙니다. 중국 사람들은 영적이고 철학적 이어서 결론이 날 때까지 붙들고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가 벼운 이야기나 하자고 합니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더 심각한 대화가 오고갑니다. 저는 큰 종교적 각성이 일어난다면 중국 에서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일에 미주 한인 교회가 큰 역할을 하실 수 있다고 봅니다. 미주의 재림교우들께서도 저희 대륙선교회 를 통하여 마지 막 복음을 널리 전하는 일에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도: 하 장로님, 오늘 말씀을 통하여 재림교회의 선교적 사 명에 더욱 폭넓은 안목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중국 선교를 위 하여 더 구체적으로 준비해야겠군요. 이제 미주 한인 교회는 대륙선교회 를 위하여 물심 양면으로 후원하며, 또한 많은 젊 은이들을 보내어 선교사로 훈련시키는 일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주님의 크신 뜻이 장로님의 하시 는 일을 통하여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연락처 교회: 070-7794-0817 팩스: 041-641-0847 중국 직통: 86-1328414114 이메일: kimsw@yahoo.com 선지자학교: 041-641-7600 070-7667-5631 대륙선교회: 041-641-5633 070-7667-5636 10월 2일 안식일 바쳐진 십일조는 오로지 성소 봉사를 위하여 구별된 레위 지파만 사용하도록 되어 있었다. 그러 나 종교적 목적을 위하여 드리는 헌물의 한계가 십일조만으 로 그치는 것이 아니었다. 성전의 전신인 성막은 전적으로 자원하는 헌물로 세워졌다. 그리고 모세는 필요되는 수리와 다른 비용을 준비하기 위하여 백성을 계수할 때마다 각 사 람이 막의 봉사 를 위하여 반 세겔을 바치도록 명령하였다. (부조와 선지자, 526) 10월 9일 안식일 십일조 바치기 전일지라도 하나님의 요구를 인정하는 표시가 있었다. 땅의 모든 소산의 처음 익 은 것을 하나님께 성별하였다. 양털을 깎을 때의 처음 깎은 털과 밀타작할 때의 처음 얻은 곡식과 기름과 포도즙의 처 음 짠 것은 하나님을 위하여 구별하였다. 또한 모든 짐승의 처음 난 것도 그러하였고 처음 난 아들을 위하여서는 속전 이 지불되었다. 처음 익은 열매는 성소로 가져가 여호와 앞 에 드려서 제사장들이 쓰도록 되었다. (부조와 선지자, 526) 10월 16일 안식일 그리하여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서 그들의 들과 양떼와 소떼의 참 소유주라는 것과 당신께 서 파종 때와 추수 때를 위하여 햇빛과 비를 보내셨다는 것 과 그들의 모든 소유가 하나님의 지으신 것이며 당신께서는 그들을 당신의 소유물의 청지기로 삼으셨다는 사실들을 항 상 기억하게 하셨다. (부조와 선지자, 526) 10월 23일 안식일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복스러운 구주 를 따르는 모든 사람의 박애심에 호소하고 있다. 거기에 실 증된 원칙은 곧 주라, 주라는 이것이다. 실제적인 박애와 선 행으로 수행될 때에 이것은 그리스도인 생애의 참된 열매 가 된다. 세상 사람들의 원칙은 얻자, 얻자는 이것이다. 이 렇게 함으로써 저들은 행복을 얻기를 기대하나 각 방면으 로 힘을 쓴 후에 얻는 열매는 불행과 죽음이다. (교회에 보 내는 권면, 272) 10월 30일 안식일 그분께서는 사람을 그분의 청지 기로 삼으시고 그에게 재물을 맡기시되, 간직해 두기 위해 서가 아니고 다른 사람들을 유익하게 하는 데 사용하기 위 해서이다. 그리하여 그분께서는 사람을 그분의 축복을 세상 에 나누어주는 매체로 삼으신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그의 창조자처럼 품성이 관대하고 이타적으로 되어, 마침내는 그 리스도와 함께 영원한 영광의 상급에 참예하는 자가 되게 하기 위해 자선의 제도를 계획하셨다. (교회증언 9권, 255) 미주 교회지남 / 2010년 10월호 / 31

사색의 창가에서 God s Instruments 중동부 야영회에 다녀온 여동생으 로부터 중동부 야영회의 이모저모 소식을 들었다. 전혀 계획에도 없이 하 루 전에 결정하여 참석했는데, 참 좋았 다고. 마음 맞는 이들 몇이 함께 갔으니 그 한주일 만큼은 이런저런 시름을 잊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어느 시 간에는 어땠고, 또 어느 시간에는 저랬 고. 중동부 야영회에는 지난 몇 해 참 석했었기에 이야기를 들으며 선명한 그 림이 그려졌다. 음악 순서도 아주 좋았는데, 특히 마 라나타 오케스트라는 어려보이는 단원 들에 비해 그만하면 연주를 썩 잘했다며 연신 칭찬을 했다. 아, 나도 그 역사적인 순간, 그 자리에서 창단 연주를 꼭 보고 싶었는데, 아쉽지만 동생의 이야기를 들 으며 후일을 기약할 수밖에. 10여 년 전, 열대의 나라 필리핀의 한 대학에서 선교사 가족으로 지낸 적이 있 다. 당시, 각각 바이올린과 첼로를 익히 고 있는 두 아이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무언가 재미있는 일이 필요했다. 피아노를 배우던 어린 시절, 엄마로부터 지겨운 잔소리만 들어 야 했던 나로서는, 무언가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 되었다. 음악을 배우는 것이, 한두 악기 정도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쁘고 즐거운 것인지는 물론, 배우는 과정 역시 즐겁고 재미있다는 것 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던 것이다. 마침, 그 또래의 학생들 중에 악기하 는 아이들이 몇 있었다. 옳다 싶어 열 두서너 명 남짓 모아 우리 집을 연습실 로 개방하고는 실내악단을 조직하였다. 이름하여 <God s Instruments> Youth Ensemble! 필리핀, 한국, 백인, 흑인, 중국계 인도네시아 등, 시간이 흐를수 록 국제적인 악단으로 발돋움 하며 많게 는 16명의 단원이 각기 바이올린, 첼로, 플릇을 통하여 화음을 엮어갔다. 유학생 자녀들이 많아, 약 3년 동안 꽤 많은 학 생들이 거쳐 갔다. 한국, 미국 그리고 마 닐라의 음악 학교 등 닥치는 대로 다니 면서 곡들을 얻어와 연습시켰는데 얼마 나 재미있던지. 필리핀은 워낙 더운 곳이어서, 전반적 으로 안식일 예배를 비롯한 모든 모임이 일찍 시작해서 일찍 마쳤다. 안식일 환 영 예배를 마치고 나면 아직 시간이 한 참 많이 남는데, 아이들은 쓸데없이 여 기저기 돌아다니기나 하는 등 영 마음에 들지 않던 차에 일석 삼조의 좋은 구실 이 생긴 것이다. 일단, 또래의 여러 아이들이 함께 연 습하니 내 두 아이가 이제까지 익혔던 음악을 잊지는 않을 것이고, 또 다른 아 이들 역시 혼자 배우는 것보다는 함께 하는 중에 재미도 느끼며, 단체 생활의 한 면도 배울 것이고. 한편, 학교의 각종 행사에 참여하며 학교는 학교대로 분위 기 조성되어 좋고, 또 부모는 부모대로 자녀들의 모습에 마음 뿌듯할 것이고. 32 / 미주 교회지남 / 2010년 10월호

성경을 배우며 간혹 칭의, 성화, 영광 등에 관한 말씀을 들어왔다. 당시 그러한 주제는 너무 어렵기도 할 뿐더러, 또 나 같은 사람은 몰라도 되는 종류의, 나와는 한참 거리가 먼 이야기로 치부하였다. 그런데 필리핀에서의 짧은 세월 오로지 한 곳에 시선을 고정시켜 최선의 삶을 사는 동안, 어느 순간에 그렇게 어렵게만 여겨졌던 주제가 깨달아지는 것이었다. 두 아이가 악기를 배운 지 얼마 안 된 첫 성탄절 어간에 음악 순서에 참여하던 때의 감격을 잊을 수 없다. 신앙 안에서 아름답게 성장하는 자녀를 지켜보는 부 모의 마음이 어떠한지 바로 내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기에 다른 부모들의 마 음이 절로 헤아려졌다. 내 아이가 예배 시간에 음악 순서를 맡았다면 그 부모들 의 눈은 반짝반짝, 그 마음은 얼마나 기 쁠 것인가? 하여 되도록 아이들을 많이 참여시키고 싶었다. 또한 보다 많은 사 람들로부터 지원을 받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각 단원들에게 한 사람씩 후견 인을 정하여 물심 양면의 도움을 받으라 고 제안하며 스폰서 제도를 만들었다. 한편, 나는 나대로 마음이 통하는 엄 마들이 몇 명 있어서 정말 신났다. 못하 는 영어지만, 이러이러한 의견을 제시하 면 얼른 알아듣고 척척 진행시키는 몇몇 엄마들 덕분에 보잘것없던 앙상블은 날 로 일취월장하였다. 금요일 밤, 안식일 오후, 또 학교에 특 별 행사가 있으면 일요일 이른 아침 등 시간 있을 때마다 함께 모여 떠들고, 웃 으며, 또 연습 제대로 안 한다고 혼도 내 며, 맛난 음식 먹으며 점점 하나가 되어 갔다. 시시때때로 구내에 악기 소리가 울려 퍼지면서 학교 주변의 뜨거운 열기 는 한결 시원해졌는데. 겨울이 있는 곳에서는 폭설로 휴교하 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필리핀에서는 태풍으로 휴교하곤 했다. 태풍 철이 되 면 일기 예보에 귀를 기울였다가, 휴교 한다는 뉴스가 나오면 전화통에 불이 났 다. 모두들 구내, 혹 학교 가까운 곳에 있기에 모이는 것은 문제도 아니었다. 남들은 모처럼 쉬는 날, 앙상블은 바람 소리, 빗소리와 장단을 맞추며 새록새 록 멋진 음악을 만들어갔다. 더불어 어 렵사리 사춘기의 가장 예민한 때를 통과 하고 있는 단원들의 마음에는 그들의 일 생 중 가장 아름다운 추억이 차곡차곡 쌓여갔다. 한 해 성탄절에는 학교 근처 어느 관 광지의 호화판 식당에 가서 연주하고 받 은 거금(?)을 초등학교에 기부하였다. 또 마닐라의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한 마 크 핀리 목사님 전도회의 음악 행사에 참석하여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학교의 여러 행사에서, 남아태지회의 본 부 건물 준공 예배에서, 마닐라 주변의 여러 교회 등 각 곳에서 연주하며 기량 을 쌓았다. 한번은 사랑하는 가족을 잃 은 어느 초상집의 요청에, 검은 복장, 검 은 리본을 달고 가서 애도의 연주를 하 며 많은 것을 배웠던 적도 있다. 수학운 동의 일환으로 지역의 관공서를 방문하 여 연주하고 성금을 받아 오기도 했다. 한 해 동안은 매 달 한 안식일을 정하여 예배 반주를 하였다. 자매 대학의 연극부에서 <Sound of Music>의 몇 장면을 무대에 올리는데 꼭 기악 반주가 필요하다고 요청하여 함 께 공연한 적도 있다. 공연일자가 너무 가까워 못하겠다고 아무리 거절 해도 물 러가지 않아 하는 수 없이 바쁜 아이들 을 잡아 소리소리 쳐가며 연습시켰다. 공연 후, 앙상블이 아니었다면 아마 그 연극은 별 볼일 없었을 것이라며 관계자 들이 한껏 추켜세우는 바람에 단원들은 한참이나 우쭐했었다. 창단 2년째 되던 겨울의 성탄절 음악회는 그 중 가장 기 억에 남는 연주회였다. 관객들이 벌써 끝났냐고 아쉬워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 도로 분위기는 뜨거웠었다. 30대 말, 40대 초의 열정을 불태웠던 곳, 어느덧 훌쩍 커 버린 두 아이를 위해 또 한 번의 떠남을 결정하였고, 하늘의 시간표에 따라 미국으로 오게 되었다. 결코 그 누구를 위하여 한 일은 아니 었다. 단지 어떻게든 두 아이에게 음악 을 배우면서의 무한한 즐거움을 알려주 고픈 생각에 시작한 일이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나는 생각지 않은 보너스를 꽤 많이 받았다. 성경을 배우며 간혹 칭의, 성화, 영광 등에 관한 말씀을 들어왔다. 아직 개념 이 없어서였는지, 당시 그러한 주제는 너무 어렵기도 할 뿐더러, 또 나 같은 사람은 몰라도 되는 종류의, 나와는 한 참 거리가 먼 이야기로 치부하였다. 그 런데 필리핀에서의 짧은 세월 오로지 한 곳에 시선을 고정시켜 최선의 삶을 사는 동안, 어느 순간에 그렇게 어렵게만 여 겨졌던 주제가 깨달아지는 것이었다. 아, 바로 이것이로구나! 칭의, 성화, 영 광화, 이런 것들이 저 멀리 있는 것이 아 니로구나. 비록 내 보기에는 그리 마땅치 않으 나, 찬미가를 보고 멜로디라도 소리 낼 수 있으면 단원으로 들여 함께 연습하며 호흡을 맞추어 나갔다. 마찬가지로, 비 록 우리가 하나님 보시기에 형편없을지 라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부르셔서 당 신의 자녀로 삼으시며 의롭다 하셨다. 바로 칭의 다. 소싯적에는, 무슨 발표회 때 아이들 치장시켜 무대에 내보내는 부모들을 보 며, 너무 요란방정을 떤다고 내심 욕을 했었다. 그런데 막상, 내가 그런 자리에 서 일을 해보니 나는 그런 사람들보다 더 심하면 심했지 결코 모자라지 않았 다. 최고의 앙상블을 만들고 싶어, 아무 미주 교회지남 / 2010년 10월호 / 33

우리를 위하여 예비하신 그 영광스러운 장소, 영광스러운 시간,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로 그 시간 바로 그곳에 가고자 우리는 지금 인간 세상에서 준비하고 있다. 각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감당할 만한 시험을 허락하시는 하늘의 섭리에 따라 각각 다른 성화의 과정을 겪으며 사람들은 저마다 주어진 길을 간다. 리 연습을 한다 해도 완벽한 음악을 만 들 수 없겠지만, 형편 되는 대로 아이들 을 닦달해가며 지독하게 연습시켰다. 찬 미가 한 곡을 연주하더라도 연습하고 또 하고, 바로 성화 의 과정을 지나고 있는 것이다. 제대로 된 화음이 나겠나 싶던 앙상블이, 시간의 흐름 속에 마음이 하 나가 되며, 지휘자의 진정한 마음이 단 원들에게 전달되며, 저마다의 개성은 사 라졌다. 음악에 색깔이 입혀지고, 악기 마다 윤택한 소리를 내며 드디어는 연약 하나마 아름다운 하늘의 화음이 들리기 시작하였다. 비록 연습할 때는 지휘자의 호령소리에 순간 순간 자리를 박차고 나 가고 싶을지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단 원들 나름대로 긍지가 생겨 자신들 스스 로가 대견해 하며, 함께 어우러져 나오 는 음악을 즐기는 것이었다. 한편으로는 고통스러운 과정이었으나, 지나고 보니 얼마나 귀한 시간이었던가! 진정 성화되 는 과정이 그렇겠거니. 음악회를 앞두고, 순서, 곡 선정, 무 대 예절 등 세심하게 준비하며 적당한 사람들에게 책임을 맡김과 동시에, 연 주복 또한 최고로 입히고 싶었다. 이렇 게 고생하며 준비한 단원들을 한층 더 멋지게, 누구보다도 당당하게 보이고 싶었다. 그래 주제 넘게 최고의 연주복 을 해 내라고 엄마들에게 강청했다. 그래, 하나님 마음이 바로 이렇겠구나. 그제서야 그 옛날 다른 엄마들을 욕했 던 나의 모자람이 떠올랐다. 그 엄마들 을 탓할 일이 아니었구나. 우리의 형상 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 을 만들자. 고 하신 그 하나님께서 엄 마들 가슴에 심어주신 마음 역시 하나 님 마음이라고 단언한다면 너무 억지일 까? 자녀를 향한 엄마들의 그러한 마 음이 지나치다 하더라도 결코 엄마들을 탓해서는 안 된다. 바로 하나님 마음이 니까 말이다. 보잘것없는 지구촌의 사람들, 멋들어 지게 단장시켜 온 우주 천하에 보란 듯 이 내 놓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소원이 다. 미천한 나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는 하나님이 아니시던가? 무대에 나서기 전, 단원들에게 이른 다. 아무리 사라장이나 장한나가 유명 한 연주가일지라도 이 시간만큼은 너희 들을 따라오지 못한다. 오직 너희들이 최고다. 이제껏 준비한 것 잘 하자. 혼신의 힘을 다한 순서가 끝나면, 꽃 다발에 박수에 온통 환호 속에 묻힌다. 당연히 실수도 많았다. 생각지 못한 복 병이 갑자기 튀어나와 한순간 당황하였 다. 그럼에도 최고라는 생각에 프로처럼 당당하게 행동하며 무대에서 내려온다. 친지, 친구들과 함께 기념사진도 찍고 정성껏 준비한 피로연에 참석하여 즐기 고. 오롯이 단원 하나 하나를 위한 순 간, 그것을 나는 영광화라고 칭하고 싶 다. 우리를 위하여 예비하신 그 영광스 러운 장소, 영광스러운 시간, 하나님께 서 정하신 바로 그 시간 바로 그곳에 가 고자 우리는 지금 인간 세상에서 준비하 고 있다. 각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감당 할 만한 시험을 허락하시는 하늘의 섭리 에 따라 각각 다른 성화의 과정을 겪으 며 사람들은 저마다 주어진 길을 간다. 우리를 영광스럽게 하실 그 날을 바라 며 말이다. 성경 연구를 많이 하신 분이나 어느 유명한 신학자가 보고는 아마 엉터리라 고 비웃을지 모르겠으나, 나만의 경험으 로 성경의 한 주제를 풀어보았다. 이러 한 깨달음을 통해 내 나름대로는 한 발 짝 더 하늘에 다가가고 있다고 자부하 고 싶다. 이제 세월이 살같이 흘러, 그 아이들 은 저마다 대학을 졸업하거나, 군 복무 를 마치고 복학하였거나, 군 복무 중이 다. 몇은 음악을 전공하고 있고, 몇은 신 학생으로, 의대생으로, 또 몇은 각기 다 른 분야에서 학업에 임하며, 하나님의 악기 가 되어 신실히 교회를 섬기고 있 다. 감사하게도, 그 중에 몇 명은 자기들 끼리 앙상블을 만들어 여러 교회에서 봉 사하고 있다고 한다. 내 두 아이도 필리 핀에 있을 때 가장 아름다운 시간을 보 낸 것 같단다. 물론, 그들만의 아름다운 시간을 말하겠지만, 나로서는 앙상블과 의 추억도 다분히 포함되었지 싶어 고마 울 뿐이다. 언제 기회가 된다면, 그 단원 들을 다 모아놓고 옛날같이 아름다운 시 간을 만들고싶다. 그럴 때면 나는 아련 한 추억에 감동의 눈물을 흘리지는 않을 까 슬며시 걱정이 앞선다. 이제, 조심스레 첫발을 뗀 <마라나타 오케스트라>도 나날이 발전하기 바란 다. 음악적인 면은 물론, 그 음악을 통 하여 단원들의 영적인 삶에서도 커다란 깨달음이 있기를 바라는 것이다. 지역 상 함께 연습할 수 없으나 지휘자, 악장 을 위시한 모든 단원과 또 그 모임을 이 끌어가는 경영진이 한마음이 되어 하늘 의 음악을 연주하게 되기를. 한 곡, 또 한 곡 연습하는 것 자체로 성화의 과정 을 거쳐 성품이 변하며, 결국 저 영원한 하늘 도성에 이르기를. 그보다 먼저, 현재 각자 있는 곳에서 하나님의 악기 로서 충성된 삶을 통하여 아름다운 본을 보이기를. 돌 샘 34 / 미주 교회지남 / 2010년 10월호

하나님인가, 나인가?-❾ 공석( 空 席 )의 사역 복음의 풍경( 風 景 ) 요한복음 4장에 기록된 예수님과 수 가 여인의 만남은 복음서의 대표적 고 전으로, 한 폭의 아름다운 풍경화다. 고 전이라 함은 들을수록 감동적이기 때문 이며, 풍경화라고 함은 그 장면을 읽노 라면 생생한 영상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여섯 시(정오)였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심부름 보내고 홀로 계셨다. 그 시간은 한 여인이 물을 길러 나오는 시간이었 다. 그 시간에는 우물가에 나오는 이가 아무도 없음을 그 여인은 알았기 때문이 었다. 일종의 자폐증 증세가 있어 사람 을 피하던 여인! 그런데 아무도 없어야 할 제육시에 우물가에는 한 남자가 기 다리고 있었다. 물을 한 잔 청하면서 시 작된 대화는 예배에 대한 강론으로 이어 졌다. 예수님은 한 여인을 앞에 두고 예 배학 강의를 하고 계셨다. 대중이 모여 예배를 드리지만, 예배의 속성은 여전히 개인적(personal)이어야 함을 보여 주신 것이다. 그 날 예배학 강의의 핵심은 요 한복음 4장 24절에 기록되었다. 하나님 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는 성령(spirit) 과 진정(truth)으로 예배할지니라. 제자들이 동네로 간 까닭 제육시 에 제자들은 음식을 구하러 동 네로 갔다. 예수님이 드실 음식을 마련 하러 간 것이다. 얼마나 기특한 일인가? 음식을 구하여 돌아왔을 때, 예수님과 수가 여인의 단독 회담이 끝난 직후였 다. 여인이 돌아간 뒤, 제자들은 예수님 께 음식을 권했다. 그 때 예수께서는 수 고했다, 먹자. 하지 않으시고 엉뚱한 말 씀을 하셨다. 내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 는 먹을 양식이 있느니라. 누가 잡수실 것을 갖다 드렸는가? 예수께서 이르시 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 니라. 요한복음 4장에는 제자들이 가져 온 음식을 예수님이 드셨다는 기록이 없 다. 시대의 소망 191쪽에서 화잇 선지자 는 그 여자가 생명수를 마시는 모습을 보 면서 예수님의 육신적인 필요는 초월되 어졌다고 언급한다. 제자들이 음식을 구 해 선생님을 공양하려고 동네로 갔지만, 막상 선생님은 음식을 드시지 않았다. 예수께서 제자들을 동네로 보내신 것 은 음식이 필요해서가 아니라, 빈자리 ( 空 席 )가 필요해서였다. 그 날 제자들 의 일은 음식을 구해 오는 것이 아니라, 자리를 비켜 주는 것이었다. 열두 명의 장정들이 우물가를 차지하고 있었다면 그 여자는 기겁을 하고 달아나지 않았 을까? 예수님은 제자들을 동네로 보내 며, 한 여인이 그 자리까지 올 수 있도 록 배려하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자리 를 비워주는 사역 또는 공석의 사역 이 라고 이름을 붙여본다. 즉, 예수님에게 자리를 내 주는 사역이다. 제자들이 자 리를 비워드렸을 때, 사마리아의 부흥 이 시작되었다. 그 날 제자들은 자신들 도 모르는 사이에 중요한 사역을 했는 데, 이른바 공석의 사역 이었다. 요한 복음 4장의 제육시 는 공석의 사역 을 위한 시간이었다. 공석 사역의 대가( 大 家 ) 다윗 다윗이 사울의 추격을 피하여 엔게디 황무지의 굴속에 숨어 있을 때였다. 다 윗이 그 지점에 있다는 정보를 듣고 사 울은 택한 사람 삼천 명을 데리고 다윗 을 수색하고 있었다(삼상 24장 참조). 굴 앞을 지나갈 때, 사울 왕은 변기( 便 氣 ) 를 느껴 굴속으로 들어갔다. 원수는 외 나무다리에서 만난다더니, 마침 다윗이 숨어 있던 굴이었다. 도망자 다윗은 질 곡의 삶을 끝내고 기름부음 받은 자의 위용을 드러낼 수 있는 천재일우( 千 載 一 遇 )의 기회를 맞게 되었다. 무장 해제한 추격자 사울과 무장한 도망자 다윗의 황 당한 만남. 그런데 그 캄캄한 동굴 속에 서 번쩍인 것은 다윗의 단창이 아니라 다윗의 지성과 영성이었다. 그 암흑 속 에서 다윗의 지혜는 별처럼 빛나고 있었 다. 그는 이미 공석의 사역을 시작하고 있었다. 만감이 교차하는 그 시간에 다 윗은 그 자리에 없기로 했다. 있음 으로 인해서 있음 을 과시할 수 있는 기회에 그는 없기 로 결심하고 없는 사람 처럼 행동했다. 그의 진정한 존재감은 존재하 지 않기로 결심할 때였다. 그 날 다윗은 그 동굴 속에 있는 없는 사람 이었고, 한 편으로 동굴 안에 없는 있는 사람 이었 다. 얼마나 아름다운 공석의 사역인가? 누가 사역의 자리에 앉아야 하는가? 하 나님인가, 나인가? 권 오 영 하시엔다 교회 담임목사 미주 교회지남 / 2010년 10월호 / 35

설하와 함께 읽는 책-❿ 안도현 시인의 어른 동화 <연어>를 펼치면, 처음 장에 연어라는 말 속에는 강물 냄새가 난다 라는 구절이 나온다. 바다에서 약 5년을 살고 강에서 는 채 1년도 살지 않는 연어가 왜 바다에 살면서 강물 냄새를 떨어내지 못하고 기 어이 강물로 돌아가야 하는 것일까? 그 냥 다른 물고기들처럼 강에 머물러 편안 한 생활을 해도 될 텐데 왜 연어는 바다 까지 나가서 고생을 하고 다시 모천( 母 川 )을 찾아가는 것일까? 등이 검푸른 보 통의 연어들 사이에 온몸이 은빛 비늘로 둘러싸인 은빛 연어가 있었다. 연어 떼 들 가운데서 밝은 빛을 내는 이 은빛 연 어는 그 튀는 모양새 때문에 마음의 눈 을 하나 더 갖게 된다. 뭇 연어들과 다 르다는 것은 또 다른 의미에서 외로움을 하나 더 갖는다는 것이다. 그의 외로움 을 이해하는 따뜻한 누나가 은빛 연어 대신 물수리의 밥이 된 뒤에 은빛 연어 의 옆에는 아무도 없게 된다. <연어>를 읽고 은빛 연어는 슬퍼하며 무리를 떠나려 하지만, 누나 연어가 마지막으로 남기고 간 이 세상에서 끝까지 살아남아야 한 다 는 말이 그에게 용기를 준다. 빛나는 은빛 비늘 때문에 은빛 연어는 알래스카 근처에서 불곰에 희생될 뻔하였으나 눈 맑은 연어를 만나 위기를 넘기고 눈맑은 연어의 사랑의 고백을 받는다. 세상을 아름답게 볼 줄 아는 눈을 가 진 연어만이 사랑에 빠질 수 있는 거야. 두 연어의 몸에는 붉은 주홍색 반점이 생겨난다. 사랑에 빠져 결혼할 때가 되 면 모든 연어들의 몸 빛깔이 붉게 변하 는 것이다. 눈맑은 연어가 은빛 연어에 게 말한다. 우리는 알을 낳기 위해 지금 우리가 태어난 상류로 가는 거야. 강 상류에 알을 낳기 위해 사랑하고, 또 먼 길을 떠나는 것, 그것만이 삶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여느 연어들의 생각 을 부정하는 은빛 연어는 또 다른 삶의 이유를 찾아 헤맨다. 꿈, 희망. 힘겹지 만 아름다움을 찾는 은빛 연어에게 초 록강은 왜 강물이 아래로 흐르는지 아 느냐고 묻는다. 은빛 연어가 초록강에 게 말한다. (안 도 현) 나뭇잎이 강 아래로 내려가는 것은 거슬러 오르지 못하기 때문이고, 연어 들이 거슬러 오른다는 것은 지금 보이지 않는 것을 찾아간다는 뜻이다. 그러나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삶의 이 유일 수 있다 는 초록강의 말에서 은빛 연어는 삶의 또 다른 의미를 발견한다. 초록강은 은빛 연어에게 그 아버지에 대 한 이야기를 한다. 그의 아버지 또한 은빛 연어와 같이 은빛 비늘로 온몸이 빛나는 연어였다. 마음을 훤히 읽을 줄 아는 연어였으며, 500마리나 되는 연어들을 이끄는 연어 무리의 지도자였다. 그의 아버지는 쉬운 길이 아닌 폭포와 같은 두려운 장벽을 선택했다. 한순간의 희생은 슬프고 가슴 아픈 일이지만, 먼 훗날을 위하여 폭포 를 뛰어올라야 한다는 것. 하지만 폭포 를 뛰어넘는 과정에서 많은 희생자가 생 겨나자 반대 세력의 비판을 받고 지도자 자리를 내놓았다. 상류를 향해 가는 은빛 연어는 강에 게 묻는다. 이유 없는 삶이 있는가? 강은 이 세상 어디에도 이유 없는 삶 은 없다 고 답해준다. 은빛 연어는 강에 게 삶의 이유를 다시 묻는다. 강은 대답한다. 자신이 아닌 것들의 배경이 되는 거야. 은빛 연어는 다시 묻는다. 별이 아름 다운 것은 어둠이 배경이 되어주기 때문 이고, 꽃이 아름다운 것은 땅이 배경이 되어주기 때문이고, 연어 떼가 아름다운 것은 서로가 서로의 배경이 되어주기 때 문이냐고. 강은 은빛 연어를 대견스럽게 바라본 다. 모천으로 돌아가는 길에 연어 무리 는 폭포 앞에서 두 갈래 길에 서게 된다. 따라 흐르는 쉬운 길을 갈 것인가, 떨 어지는 강한 물살을 헤치고 위로 오를 36 / 미주 교회지남 / 2010년 10월호

것인가? 뛰어넘어야 할 폭포 앞에서 여러 연어 들의 의논이 시작된다. 그 중 빼빼 마른 과학자 연어가 직접 쉬운 길을 찾아 나 서다가 죽는다. 눈맑은 연어는 은빛 연 어에게 말한다. 쉬운 길을 가지 않는 연어가 아름다 운 연어라고 생각해. 나는 네가 한 말을 잊을 수가 없어. 쉬운 길은 길이 아니라 고 너는 말했지. 거슬러 오르는 기쁨을 알려면 주둥이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어 봐야 한다고 생각해. 은빛 연어는 연어 무리들 앞에서 소 리친다. 연어들에게는 연어들의 길이 있다고 생각해. 우리 연어들이 알을 낳는 게 중 요하다는 것은 나도 알아. 하지만 알을 낳고 못 낳고가 아니라, 얼마나 건강하 고 좋은 알을 낳는가 하는 것도 중요하 다고 생각해. 우리가 쉬운 길을 택하기 시작하면 우리의 새끼들도 쉬운 길로만 가려고 할 것이고, 곧 거기에 익숙해지 고 말거야. 그러나 우리가 폭포를 뛰어 넘는다면 그 뛰어넘는 순간의 고통과 환 희를 훗날 알을 깨고 나올 우리 새끼들 에게 고스란히 넘겨주게 되지 않을까? 우리들이 지금, 여기서 보내고 있는 한 순간, 한 순간이 먼 훗날 우리 새끼들의 뼈와 살이 되고 옹골진 삶이 되는 건 아 닐까? 그리고는 눈맑은 연어와 함께 힘차게 폭포를 뛰어오르고 다른 연어들도 뒤따 라 오른다. 어느 가을날, 모천에 돌아온 연어들 이 주둥이가 헤지고 지느러미가 찢어지 는 줄도 모르고 여울 바닥에 산란 터 만 들기에 여념이 없다. 은빛 연어의 연인 인 눈맑은 연어도 일생의 단 한 번뿐인 알을 낳을 준비를 하고 있다. 아름답기 그지없었던 그녀의 눈에는 이제 지나간 시간의 흔적이 가득하다. 그녀는 피곤 한지 한숨을 길게 쉬며 은빛 연어에게 묻는다. 너는 삶의 이유를 찾아냈니? 은빛 연어는 갑자기 부끄러워진다. 그 는 이제까지 알을 낳는 일보다 더 소중 한 삶의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여겨왔 다. 하지만 그가 찾으려고 헤맸던 삶의 의미는 어디에도 없었다. 그는 다른 연 어들처럼 강으로부터 거슬러 올라감을 배웠고, 목숨을 걸고 폭포를 뛰어넘어 이제 상류의 끝에 다다랐을 뿐이다. 삶의 특별한 의미는 결코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았을 뿐이야. 마찬가지 로 희망이란 것도 멀리 있지 않다는 것 을 깨달았어. 산란 터를 다 만든 눈맑은 연어가 은 빛 연어를 부른다. 이제 알을 낳을 때가 되었어. 은빛 연 어야, 이리 가까이 와. 은빛 연어는 눈맑은 연어와 나란히 산 란터 위에 몸을 낮추고 지느러미의 움직 임을 멈춘다. 모든 시간이 정지된 듯 주 변이 고요하다. 연어가 알을 낳는다는 것은 기나긴 생 을 마감한다는 뜻이다. 밀려드는 두려운 생각 때문에 몸이 바들바들 떨린다. 죽 음이 두려운 게 아니다. 눈맑은 연어와 의 사랑이 끝난다는 게 더 두렵다. 그것 은 또한 그들의 배경이 돼 줬던 강물과 의 이별을 뜻하는 것이기도 하다. 눈맑은 연어야, 우리가 사라진 후에 도 강물이 우리를 기억할까? 강물을 믿어. 강물을 믿지 못하는 연 어는 강으로 돌아올 수 없거든. 아마 우 리의 알들도 강물을 믿을 거야. 눈맑은 연어야, 새끼들이 알에서 깨 어나면 우리를 까맣게 잊어버리겠지? 하지만 잊어야만 훨씬 행복할지도 몰라 그것이 연어의 삶이거든. 이윽고 눈맑은 연어의 배에서 수많은 알들이 쏟아져 나온다. 은빛 연어의 배 에서도 하얀 액체가 흘러나와 앵두 빛 알들을 하나씩 하나씩 적셔 나간다. 은 빛 연어와 눈맑은 연어는 지쳐 입을 딱 벌린 채 한동안을 그렇게 누어 움직이지 않는다. 이 마지막 한 장의 미경( 美 境 )을 위해 연어들은 4년 전 연약한 치어의 몸 으로 폭포를 뛰어내렸고, 그 차갑고 커 다란 바다 속을 거침없이 헤엄쳐 갔다. 그리고 다시 죽음을 무릅쓰고 고향에 돌 아와 거룩한 죽음의 미경( 美 境 )을 만들 어내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튀는 모양새 때문에 외롭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받은 빛을 감출 수는 없 다. 외로움으로 인해 갖게 된 마음의 눈 으로 자신을 바라보면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 용기를 갖게 된다. 세상이라는 강이 흐르는 대로 몸을 맡길 것이 아니 라, 끊임없이 위로 위로 강물을 거슬러 올라야 한다. 아무리 바다에서 오래 살 아도 강물 냄새를 스스로 떨어내지만 않 는다면 강물을 거스르는 힘은 언제든지 솟아난다. 위로 오르는 길에 여러 가지 장애를 만나지만, 쉬운 길은 살 길이 아 니다. 살 길은 폭포를 뛰어넘는 과정 너 머에 있는 것이다. 세상을 거슬러 사는 삶이 힘들지라도 우리들의 삶을 세상 물 결에 맡겨서는 안 된다. 세상에 처하여 살되 세상에 속하지는 말아야하며, 세상 과 섞여 살되 신앙만은 고고해야 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깊이 이해해야 한다. 요즘처럼 생명의 순수가 위협받는 시 미주 교회지남 / 2010년 10월호 / 37

독자 투고 대는 없었다. 그러나 인간이 돼지의 심 장을 달고 달린다 할지라도 여전히 생명 은 순수한 것이다. 아무리 복제 기술이 발달해도 인간이 생명의 법칙을 어기는 순간 생명은 즉시 그 활동은 중단한다. 사랑이 순수를 요구하는 것도 사랑이 생 명 세계에 속한 때문이다. 종교를 생명 문제로 본다면 종교는 순수해야 한다. 이웃을 사랑한다고 아내를 바꿀 수 없듯 이 이웃을 사랑한다고 하나님을 바꿀 수 는 없는 것이다. 나쁜 짓 하는 아내와는 살 수 있어도, 다른 남자를 사모하는 아 내와는 살 수 없다. 순수를 지키는 일은 편협이 아니라 생명을 지키는 법령이다. 사랑과 진실처럼 우호적 관계에선 둘 다 취해야 하지만 생명이냐 죽음이냐, 거짓이냐 진실이냐 와 같이 적대적 관 계에선 선택해야 한다. 윤리 도덕의 길 은 언제까지나 병행하는 길이지만, 사 느냐 죽느냐의 길은 오르막길이 아니면 내리막길이다. 병행하는 길에서는 함께 갈 수 있지만, 오르막길에서는 선택해 야 한다. 인간은 매순간 끊임없이 이것이냐 저 것이냐는 선택에 직면한다. 선택에는 갈 등이 따른다. 자신과의 갈등, 이웃과의 갈등, 한바탕 치러야 할 갈등이 두려워 선택하기를 포기하는 것은 인간이 꼭 품 고 살아야 할 순수한 사랑을 거부하는 것이요 인간이 인간이기를 포기하는 것 이다. 하나를 선택한다는 것은 다른 모든 것 을 포기한다는 뜻이다. 다원론의 뿌리 는 어떤 것도 포기하지 못하는 탐욕이 다. 탐욕이라는 질병이 온 세상을 지배 할 때, 그 결국은 멸망이다. 모든 것을 버림으로써 모든 것을 얻는다는 것은 진 실이다. 재림교회 야영회 소감 재림교회 야영회, 중동부 지역이 다 모인다는 대 집회, 남녀 노소가 한 자 리에 모두 모인다니 과연 그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온갖 상상을 하는 사 이 잔뜩 기대감에 부풀어 도착한 곳, 그 곳은 적당한 높이의 산에 위치한 피치 버그 대학. 방어벽처럼 울타리를 이루어 서 있는 무성한 나무들, 그 곳의 공기 는 신선하고 온도는 쾌적하였습니다. 한 순간 눈에 뛴 건물 앞에 걸려 있는 깔 끔하고 소박한 글씨. 그것은 집회의 주제인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무심히 그 현관을 통과해 접수하는 부서에서부터 갖가지 호기심에 이곳저곳을 열심히 기웃거렸습니다. 이튿날부터 시작된 집회는 새벽기도로 시작되었습니다. 기도를 주관해 주신 목사님들께서는 각기 다른 말씀으로 잠자고 있는 제 영혼, 아니 영혼이란 것이 존재하는지조차 모를 무관심에 큰 충격을 던지셨습니다. 기도 잘 드리고, 때로 단식도 하고, 헌금과 십일조만 잘 하면 구원 받은 모범 신도가 되는 줄 알았습 니다. 하지만 아무리 이것들을 잘 해도 하나님을 전심으로 내 안에 모시지 않고 다가가지 않을 때 하나님의 백성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 나 이 알게 됨은 기쁨이 아니고 괴로움이었습니다. 누군가가 정의를 위하여 제 목숨을 필요로 한다면 저는 하나뿐인 귀한 제 생명을 다니엘처럼 용광로 속이 나 사자 굴에 던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계속 말씀들은 이어졌습니다. 죽음의 의미란, 나를 위하여 내 목숨을 내 놓을 때 나는 사는 것이며, 보리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내 놓는 손해와, 또 한 생전 들어보지도 못한 말로서 의, 칭의라는 단어도 제게는 낯설었습니다. 또 한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을 경배하고 예배드리는 것은 싫어하며, 선함을 행치 38 / 미주 교회지남 / 2010년 10월호

하나님은 누구 한 사람도 탈락시키지 않고 당신 나라로 우리 모두를 데려가신다니 얼마나 좋으신 하나님이십니까? 나는 이렇게 선하신 분을 엄하게 벌이나 주는 분으로 잘못 알았던 어리석은 자신을 보았습니다. 재림교회를, 더욱이 야영회를 통하여 하나님을 올바로 알게 된 지금 저는 세상의 평화가 다 저를 위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않고 악을 저지르면서도 구원을 원한다 는 요즘 시대와 믿음은 나를 채우는 게 아니라 비우는 것이란 말씀 외에도 많은 말씀들이 있었지만, 도무지 저로서는 이 해 할 수 없는 말씀뿐이었습니다. 아니 신앙 생활이 이렇게 복잡하고 어려운 것 이라면 저는 당장 놓아 버리겠다고 마음 속으로 외치고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는 모든 설교 말씀들이 신도들의 신앙 을 고취시키려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박 사학위 준비시키는 강의가 아닌가 착각 할 정도로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슬쩍 주변의 사람들을 돌아다보았습니다. 그 들도 저와 같이 난감해 하는 표정을 기 대하면서요. 하지만 그들의 얼굴에서는 기쁨과 충만함이 넘치고 강사와 일치가 되어 말씀 속으로 녹아들어가 그들은 흔 적도 없는 것 같았습니다. 그 때 알게 되 었습니다. 성경에 대한 지식도 믿음도 없는 저는 남들의 시선이 두려워 대로 에 서서 기도하는 척했던 바로 그 바리 새파로서 철저한 무늬만 신자였다는 것 을. 그래서 성령님은 저를 그 자리로 인 도하셨나 봅니다. 성령님은 그렇게 하여 후반부 설교를 통하여 저에게 크나큰 깨달음을 주셨으 니까요. 한 영혼을 구하기 위해 선교사 들은 선교 교육을 마친 후 배당 받을 지 역이 어딘가가 아니고, 온갖 위험이 도 사리고 있는 곳도 마다하지 않고 하루 빨리 파송되기만을 기다린다는 말씀도 저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구원받는 것은 예수님의 공로이 며, 우리를 깨끗이 하는 것은 그분의 보 혈이고,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의심 없이 인정하는 것, 또한 나 같은 죄인은 벌 받 아 죽어 마땅함과 오직 하나님만이 참되 시다는 것을 인정할 때, 우리는 누구나 구원 받을 수 있고, 또한 우리는 부족한 대로 하나님 앞에 나가도 그분은 우리를 단죄치 않고 정화시켜 당신의 아들딸로 받아 주신다는 말씀에 저의 얼음처럼 차 고 돌처럼 굳은 마음은 일순간 녹아내렸 습니다. 그것은 크나큰 위안이었으며 찬 란한 희망이었습니다. 하지만 재림의 시기는 절망이었습니 다. 지구의 모든 사람들이 의인이 될 때 가 재림의 시기라니요? 지구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어떻게 다 의인이 된다는 말씀입니까? 아브라함이 소돔에서 몇 명의 의인을 찾았나요? 하물며 각종 오 물로 부패되어가는 현실을 어떻게 하라 구요? 한 가정이나 한 교회 공동체에서 도 일치를 이루지 못하고 서로 반목하는 모습들이 가까운 주변에 산재해 있습니 다. 그런데 언제 어떻게 지구의 이 많은 사람들이 다 의인화 되어야 재림하신다 니요? 이 땅 위에 재림은 영영 올 수 없 지 않을까요. 많은 의문 속을 해매일 때 갑자기 머 릿속이 환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 그것은 무심히 지나친 현관 위에 걸려있던 세상의 빛이었습니다. 순간 그 빛은 재림으로 어두웠던 제 마음을 희열 에 떨게 했습니다. 6. 25 때 많은 사람들 이 배에 서로 타려고 하자 선장은 예수 믿는 이들을 먼저 태웠답니다. 그걸 어 떻게 생각하세요? 선장은 비신자를 먼 저 태워야 했습니다. 세상의 부패를 막기 위해 소금처럼 녹 아야만 하고, 초가 타야 주변을 밝히듯 이 나를 태워야 하는 삶. 초처럼 내 몸 이 소멸되어 어둠을 몰아내고 주변을 밝 히는 삶, 나도 세상에 빛이 될 수 있다 는 말씀이 떠올랐던 것이었습니다. 나 한 사람, 우리 모두 이런 삶을 살아갈 때 재림은 반드시 오겠지요. 하나님은 누구 한 사람도 탈락시키지 않고 당신 나라로 우리 모두를 데려가신다니 얼마나 좋으 신 하나님이십니까? 나는 이렇게 선하 신 분을 엄하게 벌이나 주는 분으로 잘 못 알았던 어리석은 자신을 보았습니다. 재림교회를, 더욱이 야영회를 통하여 하 나님을 올바로 알게 된 지금 저는 세상 의 평화가 다 저를 위해 존재하는 것 같 습니다. 제 입에서 저절로 기도가 나왔습니다. 참으로 사랑이신 하나님 아버지! 당신 으로 채운 저의 마음 기쁨의 춤을 추나 이다. 저로 하여금 밝은 빛이 되게 하시 어 어둠을 비추게 하사 주님의 도구로 써주소서. 아멘. 평범한 사람이 비범한 사람으로 샬 신하 박사 저 / 전충권 번역 [50% 할인 특가 $7.50] 설 금 호 미주 교회지남 / 2010년 10월호 / 39

복음을 땅끝까지, 영혼을 본향까지 중동부 Jr. KAYAMM에 참가한 소감 Paul Choi (워싱톤-스펜서빌 교회) 금년 동부 주니어 카얌에서의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 다. 말씀과 소그룹 활동을 통해 하나님과 가까워졌음을 느꼈습 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와 교회에서 리 더로서 봉사하는 것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이번 카얌 선교사 훈련을 통하여 얻은 가장 큰 수확은 바로 기도의 능력을 체험한 것입니다. 이전에는 피상적으로만 다가오던 기도의 경험이 살 아 계신 하나님을 만나는 값진 시간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더 욱더 영적으로 성장하여서 교회에서 효율적으로 봉사하며 언젠 가는 주니어 카얌 프로그램의 리더로 다시 참석해야겠다는 다짐 을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목사님들과 리더들에 게 감사를 드립니다. Junnah Choi (시카고 한마음교회) 여러 가지 다양한 활동들도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이번 주니어 카얌을 통해 제 생애 그 어느 때보다도 하나님과 가까워진 것 같 아 정말 행복합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제 삶이 변화되었고 삶의 방향을 재조정하게 되었습니다. Sam Won (볼티모어 교회) 주니어 카얌에서의 매 순서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것 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저는 말씀을 통하여 강력한 도전 을 받게 되었습니다. 더욱더 진실한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Jin Hyun Moon (오하이오 중앙교회) 주니어 카얌에서 만났던 하나님으로 인해 저는 새로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너무나도 좋은 친구들과 리더들, 그리고 목사님들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Marion Byun (뉴욕 북부교회) 주니어 카얌에서 만난 리더들은 아주 훌륭했습니다. 재미있으 면서도 그리스도의 사랑을 적절한 방법을 통해 우리들에게 나누 어 주었습니다. 이렇게 헌신적인 리더들이 없었다면, 아마 주니어 카얌은 진행할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내년에 다시 꼭 참석하여 정 말 좋은 사람들을 또 만나고 싶습니다. Alex Kim (뉴저지 중앙교회) 주니어 카얌에서 느끼고 결심했던 영적인 약속들이 집으로 돌 아가면 흐지부지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 던 소중한 경험들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Jessie Lee (뉴욕 북부교회) 저는 걱정과 근심을 가지고 때로는 하나님을 원망하곤 했습니 다.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되도록 내버려 두시는가라는 생각도 하 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니어 카얌을 통하여 말씀으로 해답 을 얻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저와 함께하셨고 앞으로도 함께 하 실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Daniel Oh (버지니아 교회) Fredrick 목사님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나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주니어 카얌을 통해 말씀의 위력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KAYAMM은 이런 사업을 위하여 일하고 있습니다. 선교사 파송을 통한 청년들 스스로의 믿음 확인 국내 봉사와 어린이 전도 KAYAMM 조직을 통한 지도자 양성 각 대학의 캠퍼스 전도 및 지역 교회에 지도자 파견 선지자 수련학교와 고등학교 프로그램을 통한 춘소년 신앙 지도 청년 목회자를 돕는 실제적인 일꾼 양성 40 / 미주 교회지남 / 2010년 10월호

복음을 땅끝까지, 영혼을 본향까지 중동부 Jr. KAYAMM 참가자들 중동부 Jr. KAYAMM 스태프 즐거운 식사 시간 중동부 Jr. KAYAMM에 참가하여 친분을 쌓은 학생들 KAYAMM 연락처 송길장 목사 (위원장) 951-676-1760, 760-522-5539 조상문 장로 (후원회장) 909-228-8120 안재완 목사 (Field Director) 626-233-5794 김진신 집사 (서기, 재무) 951-235-5744 Juliana Moon (Admin Assistant) 925-989-5144 KAYAMM에 보내주신 여러분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KAYAMM 을 후원하고 싶으신 분은 후원위원장 조상문 장로님께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연락처: (909) 228-8120 / 웹사이트: www.kayamm.com 세리토스 교회 강대봉 강주예 강현일 고제숙 국중신 김경애 김동림 김명일 김병규 김복규 김순조 김영근 김영애 김정자 김현미 김현실 남채우 마혜선 명우희 박권익 박금례 박인자 변우정 서경숙 서옥순 송성희 윤우영 이광수 이명자 이명희 이수명 이춘항 임운석 장선자 전대금 정희목 조남표 조수경 진경순 최경엽 한규례 황수자 황충해 Nicole Yim 무명씨 14 기타 조광림(로마린다) 미주 교회지남 / 2010년 10월호 / 41

작년 어느 날 나성에서 이단 세미나나가 있었다. 진용식이라는 장로교 목사가 재림교회를 비판하러 온다고 하여 찾아갔다. 그는 오래 전에 재림교인으로 있다가 우리 교 회를 떠나서 장로교 목사가 되어, 재림교회 를 비판하는 전문가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그 날 그의 비평을 들으면서, 그가 우리 교회 에 다니면서 무엇을 배웠는지 의심스러웠다. 잘못된 내용을 마치 우리 교회의 가르침인 양 소개하며 비판하였고, 그러므로 재림교회가 이단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그는 재림교인으로 있을 때에, 대 부분의 사람들이 쉽게 빠지는 율법주의에 빠져 있어서 신앙 을 무거운 굴레로 인식하였다. 그러다가 그 율법주의에서 벗 어났기 때문에 재림 신앙을 율법주의로 치부하였다. 그 결과, 재림 신앙이 율법주의이기 때문에 재림 신앙이 이단이라는 식 으로 비판을 한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다 잘 알고 있듯이 재 림 신앙은 율법주의를 가르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파를 초월하여 수 많은 사람들이 율법주의에 빠져 있다. 그 의 발표에 대하여 이의를 달았지만,주최측에서는 일방적으로 내 질문을 묵살시켰다. 세미나가 끝나고 로비에 나와 대화를 나누는데 주최측의 어 느 목사가 내게 성큼 오더니 당신들은 성경도 믿지 않고, 예 수도 믿지 않고, 성육신과 부활도 믿지 않는다면서 큰 소리로 나를 공격하였다. 그 무지한 말을 듣고 할 말을 잃었다. 저렇 게 무식한 이들과 어떻게 상대할 수 있으리요? 이후 어떻게 하면 다른 교파의 사람들에게 재림교회를 정확하게 알려야 할 지 고민에 빠졌다. 한편, 편집국장으로 미주 시조사의 출판 사업을 어떻게 끌 어 올릴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첫째 고민과 둘 째 고민이 만나며, 갑자기 장로교의 가장 핵심적인 <웨스트민 스터 신앙 고백서>가 떠올랐다. 그것이 얼마나 선명하게 다가 왔는지 모른다. 그렇다. 이제는 수세에 몰린 변명이 아니라, 떳떳하게 고지를 점령하여 공격적으로 대화를 펼쳐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그래서 <교회지남>과 <시조> 편집, 또 한 방대한 <요한계시록 주석>을 편집하는 시간 사이에서 틈틈 이 <장로교와 안식교: 무엇이 서로 다른가?> 라는 제목의 책을 엮기 시작하였다. <장로교와 안식교>라는 제목은 안식교 라 는 표현 때문에 재림교인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그러나 다분히 장로교인들에게 전도 하려는 차원에서 시작한 책이기에 재림신도 들은 넓은 마음으로 이해할 것이라고 믿는다. 이 책은 <웨스트민스터 신앙 고백서>와 <기 본 신조 28>을 그대로 실었다. 일단, 오직 성 경대로 신앙한다고 주장하는 장로교와 재림교회를 액면 그대로 인정하고 책을 편집한 것이다. 이 책에서 나는 장 로교와 재림교회를 비교하였지, 누구는 옳고 누구는 그르다 는 판단을 하지는 않았다. 두 교회가 믿는 바를 있는 그대로 소개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모든 성경절을 가감 없이 수록하 였다. 그렇게 엮다보니, 성경절만으로 이루어진 380쪽의 방 대한 분량이 되었다. 재림교인들이 이 책을 구입하여 성경대로 믿음 생활하고 자 하는 주변의 사람들에게- 목사든지 평신도든지- 선물하 기를 바란다. 또한 집에 한 권씩 비치하여 이 두 교회가 어떻 게 다른지 질문하는 사람들에게 답변할 자료로 유용하게 사 용하기를 바란다. 한국과 미국의 재림신도들이 낙엽처럼 이 책을 보급한다면 전도가 잘 되지 않는다고 푸념하는 오늘날, 새로운 전도의 문 이 열릴 것이다. 현재, 나는 두 번째 책 <장로교와 안식교: 어떻게 다른가?> 를 집필하고 있다. 이 책은 <웨스트민스터 신앙 고백서>의 구 원(Salvation)과 안식일(Sabbath), 그리고 영혼(Soul)에 관한 가르침이 성경적으로 근거가 있는지를 밝힐 것이다. 그 후에 세 번째 책에서 나는 <장로교와 안식교: 왜 다른가?>라는 제 목으로 더 고차원적인 내용들을 다룰 것이다. 나는 재림교회가 오직 성경을 따라 예수를 믿는 교회라고 믿는다. 우리는 모두 이 점을 중요시하는 중요한 공통점을 가 지고 재림 신앙을 영위하고 있다. 이 책을 인하여 하나님의 은 혜의 해가 더 널리 전파되기를 한껏 기대한다. 도 현 석 42 / 미주 교회지남 / 2010년 10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