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모토로라 모빌리티 전격 인수 구글, 글로벌 특허 전쟁에서 안드로이드 진영 보호 나서 o 2011년 8월 15 일, 글로벌 검색 업체인 구글(Google) 이 휴대폰 제조 업체인 모토로라 모빌리티(Motorola Mobility Holdings Incorporated, MMI)를 인수했다고 공식 발표함 - 모토로라 모빌리티는 1973년 세계 최초로 휴대폰을 개발한 업체인 모토로라(Motorola Incorporated) 의 자회사로 2011년 1월 휴대폰 제조 부문이 분사됨 - 금번 인수 계약 규모는 125억 달러로 미국 정부 및 유럽 등 관련 기관으로부터 허가를 취득하고 올해 안으로 필요한 절차를 완료할 계획임 o 구글의 CEO 인 래리 페이지(Larry Page) 와 수석 부사장인 앤디 루빈 (Andy Rubin) 은 8월 15 일 컨퍼런스 콜(conference call) 을 통해 同 인수의 목적이 특허권 보유라고 밝힘 -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오픈 플랫폼으로 유지하고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별도 사업으로 운영할 것이며, 구글 자체 브랜드와 관련해 모토로라 모빌리티와 기존의 협력 업체들이 공정하게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함 - 특히, (Nexus) 부사장인 앤디 루빈은 구글의 전략 스마트폰인 넥서스 프로그램과 관련해서도 기존의 협력 제조업체 간 경쟁 방식(bidding process) 을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함 - 아울러, 구글은 글로벌 휴대폰 시장에서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는 특허 분쟁에 대한 안드로이드 생태계 방어 수단으로서의 특허권 - 1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획득만을 금번 인수의 주요 목적으로 고려하였다고 거듭 강조하 였음 - 이와 관련, 모토로라 모빌리티는 1만 6,500 건의 통신, 모바일 분야 특허권 및 출원중인 특허 8,000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4세대 통신 네트워크 부문에 강점을 가진 것으로 알려짐 (BernsteinResearch, 2011.08.16) - 금번 인수로 인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분야로 방대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된 구글은 자사 및 안드로이드 진영 제조사들을 상대로 경쟁사가 특허 관련 소송을 제기할 경우 자사의 막강한 특허권을 이용하여 맞고소 하는 등 특허 전쟁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할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분석됨 모토로라 모빌리티 개요(MMI) - 글로벌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 2.6%, 가트너( 11년 6 월) - 미국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 15.1%, 가트너( 11년 6 월) [ 그림 ] 모토로라 모빌리티 현황 명칭 모토로라 모빌리티 내용 설립일: 2011년 1월 4일 설립자: 산자이 자(Sanjay Jha) 모기업: 모토로라(2011년 1월 4 일~8월 15 일), 구글(2011년 8월 15 일~ ) 매출액: 33 억 달러( 11년 6 월) 직원수: 19,000 명( 11년 8 월) 출처: 모토로라 모빌리티(MMI) o 리서치 전문 기관인 번스테인리서치(BernsteinResearch) 는 대기업 중심이었던 글로벌 휴대폰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후발 제조 업체들이 빠르게 성장하자 자사의 수익과 기술을 보호하기 위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 -
특허 분쟁이 폭발적으로 증가(patent bubble) 하기 시작한 것이 중요한 인수 배경이 되었을 것이라고 분석함 - 특히, 노키아와의 2 년간 특허 소송을 마무리한 애플(Apple), 마이크로소프트 (Microsoft) 는 최근 안드로이드 진영의 제조업체인 삼성전자, 모토로라, HTC 등에 대한 특허 소송을 제기한 바 있으며 이에 구글이 상당한 위기의식을 느꼈을 것이라고 봄 - 또한, 구글도 오라클의 자바(Java) 특허권과 관련한 소송을 진행하며 특허권을 방어하기 위해 캐나다 통신장비 업체인 노텔 네트워크 (Nortel Networks) 인수를 시도했으나 애플 및 마이크로소프트, 기타 4개 회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낙찰권을 빼앗김 - 이에, 번스테인리서치는 구글이 모토로라 모빌리티의 특허권만을 구입하지 않고 직접적인 소유를 결정한 계기로 자사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진영 전체의 특허권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함 o 한편, 구글이 애플과 같은 폐쇄적인 모바일 전략을 구사해 글로벌 휴대폰 제조업체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함 - 이와 관련, 구글이 하드웨어 분야에 진출하기를 원했을 경우 넥서스 제품 라인을 출시하기 전에 적극적인 인수에 나섰을 것이며, 안드로이드 파트너 업체들이 이루어 놓은 성과만으로도 구글의 안드로이드 비즈니스 전략은 성공적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함 -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휴대폰 제조업체 인수에 나설 것이라는 추측에 대해서는 오히려 구글의 금번 계약이 비정상적인 특허 분쟁 버블을 종료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글로벌 특허 분쟁이 전환점을 맞게 될 것이라고 전망함 - 3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글, 휴대폰 제조 분야 진출해 애플의 전철 밟을지 귀추가 주목 o 그러나, 위와 같은 구글의 공식 입장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힘들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있으며, 구글의 금번 인수와 관련한 다양한 분석과 산업 전망이 제시되고 있음 o 뉴욕타임즈(The New York Times) 의 저널리스트인 앤드류 소킨 (Andrew Sorkin)은 구글이 궁극적으로는 휴대폰 제조사로 부상해 애플과 같은 글로벌 모바일 업체로 부상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였음 - 일례로, 2004년 구글의 CEO 인 에릭 슈미트(Eric E. Schmidt) 는 구글이 휴대폰 비즈니스에 진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2005 년 안드로이드(Android) 를 인수, 이후 구글은 휴대폰 시장 진출을 위해 수년간 노력해 왔다고 주장함 [ 그림 ] 구글 기업 인수 현황 출처: CNET 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 -
o 미국의 투자 기관인 모건 키간 이쿼티(Morgan Keegan Equity Research) 의 애널리스트 태비스 맥커트(Tavis McCourt) 도 구글이 안드로이드 진영 협력사들과 경쟁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할 수 없었을 뿐, 실제로는 휴대폰 제조 분야에 도전할 의도가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음 [ 그림 ] 안드로이드 적용 구글 넥서스 원 / 모토로라 클릭 출처: 구글, 모토로라 모빌리티 홈페이지 - 특히, 2~3년 안에 모토로라 모빌리티는 금번 인수를 계기로 삼성전자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유럽에서 유통 채널을 확장하고 안드로이드 진영의 협력 업체들과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함 - 또한, 구글 역시 오픈 플랫폼이었던 안드로이드를 서서히 독점화 시키거나 다른 제조사들과 차별화되는 스마트폰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함 - 아울러, 구글이 오직 특허권 획득만을 원했다면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인수한 비용 규모인 주장함 125억 달러는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이라고 - 5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라이선스 업체인 인터디지털(InterDigital) 의 경우 10,000개의 특허 출원 건수와 8,000개의 특허를 보유하고도 3억 달러에 인수가 가능 했기 때문에 높은 비용을 지불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는 의견임 o 미국 경영 매거진인 패스트컴퍼니(Fastcompany) 의 키트 이튼 (Kit Eaton) 도 구글이 60% 이상의 프리미엄을 지급하며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인수한 이면에는 휴대폰 제조 분야 진출에 대한 고려가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함 - 구글과 모토로라 모빌리트의 결합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단순히 구글이 운영 체제를 보유하는 것보다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음 - 특히, - TV 구글이 오랫동안 공을 들여왔던 넥서스 프로젝트와 구글 등이 성공을 이루지 못했으나 모토로라의 오랜 기술력과 디바이스 개발 노하우는 한 단계 도약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힘 모토로라 모빌리티의 셋톱박스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버라이즌 (Verizon Wireless) 과 컴캐스트(Comcast) 등의 핵심 플랫폼에 사용되고 있으며 향후 IP 기반 셋톱박스(settop box) 가 더욱 확산될 전망임 - 이와 관련, 모토로라 모빌리티의 CEO인 산자이는 기존 모토로라 모빌리티의 홈 디바이스(home devices) 분야를 강화해 IP 셋톱 박스와 모바일 간 컨버전스(convergence) 에 박차를 가할 계획을 밝힌 바 있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6 -
Analytic View 특허 포트폴리오 확보로 안드로이드 생태계 성장세 지속 - 구글이 모토로라 모빌리티 인수는 특허권 획득을 위한 목적이며, 휴대폰 제조 분야에 - 대한 진출 의사가 없음을 거듭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안드로이드 진영의 제조업체들은 향후 IT 시장의 변화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음 단기적으로는 금번 인수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안드로이드 진영 제조업체와 애플 혹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특허 분쟁에서 유리한 입지를 점하고, 향후 있을 수 있는 특허 관련 소송에 방어력을 구축할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됨 - 특히, 번스테인리서치는 구글이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인수하기 전에도 협력 업체들은 다른 운영 체제를 선택할 기회가 있었다며, 안드로이드 진영 제조사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지 못하는 다른 운영 체제로의 전환을 쉽게 모색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봄 - 금번 인수를 계기로 2011년 2분기 기준 글로벌 운영 체제 시장 점유율 50% 에 달하는 안드로이드의 성장세가 더욱 확산되고, 특허 분쟁의 종식으로 인해 안드로이드 기반 단말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판단됨 안드로이드 진영 제조업체들의 이탈 여부에 대한 관심 고조 - 그러나, 오히려 안드로이드 진영 제조업체들의 경계심이 확산, 다른 운영 체제로의 이탈 가능성과 자체 운영 체제 개발 움직임도 배재할 수 없음 - 특히, 국내 제조업체인 삼성전자는 당분간 안드로이드 위주의 전략을 바꾸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자체 운영 체제 개발 및 보급에 더욱 집중하는 등 다양한 대안을 모색할 것 으로 판단됨 -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LG전자의 경우에는 모토로라 모빌리티라는 경쟁자의 위치가 더욱 공고해지는 상황에서 불안한 상황을 맞이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전까지 한 가지 운영 체제를 선택할 수 없을 것으로 분석됨 - 한편,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tandard&Poors, S&P) 는 구글의 금번 인수와 관련해 구글이 인수 프로세스의 장기화, 대규모 금액 지출 등의 위험을 떠안았으며, 소프트웨어 분야에서의 성공이 하드웨어 분야에서의 성공을 보장하지 못한다며 투자 의견을 하향한 바 있음 - 7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참고자료 1. Is Google turning into a mobile phone company? no, It says, The New York Times, 2011.08.15 2. Why Goole bought Motorola Mobility, and What it means, Fastcompany, 2011.08.15 3. The Google/Motorola acquisition conference call, Tech Crunch, 2011.08.15 4. Google to buy Motorola Mobility in its biggest deal, Reuters, 2011.08.16 5. Global telecom equipment: Google's acquisition of MMI, Bernstein Research, 2011.08.15 6. Google-Motorola Mobility deal may benefit Google TV, International Business Times, 2011.08.17 7. Google-Motorola marriage good for consumers?, Cnet News, 2011.08.15 8. Google 사이트, google.com 9. Motorola Mobility 사이트, motorol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