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에코 보고서 2016.01.12 세미나리뷰 CES 2016 개요 및 주요 이슈 kt경제경영연구소 홍원균 (wonkyun.hong@kt.com), 나현, 김재필 I. CES 2016 행사 개요 주제: Future=Delivered (미래 기술이 대중화 되는 원년) 150개국, 참석자 17만6천명, 참가업체 3,631개로 역대 최대 규모 스타트업 전용관 유레카 파크 신설, 약 500개 스타트업이 전시 작년 대비 자동차, 드론, VR, 로봇의 전시 비중 확대 (부스 면적 기준) 제품전시 자동차관: 전년대비 25% 증가 (9개 완성차 및 115개 관련업체 참가) 드론관: 전년대비 2배 증가 (총 29개 업체) VR관: VR/AR 독립 전시장 신설 (총 46개 업체) 로봇관: 전년대비 71% 증가 (총 23개 업체) ICT(3명), 자동차(2명), 콘텐츠(2명) 업계 CEO 7명이 기조 연설 컨퍼런스 (키노트) Day1 인텔 The Future of A.I. / 폭스바겐 스마트 전기차 BUDD-e Day2 넷플릭스 빅데이터 / GM 전기차 / IBM 인지컴퓨팅(인공지능) Day3 삼성SDS IoT, SMAC(Social, Mobility, Analytics, Cloud), 빅데이터의 융합 유튜브 마케팅툴로서의 유튜브 CES 2016 화제의 키노트: 인텔 The Future of A.I. CEO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5개의 키노트 세션 중 메인은 인공지능 - 키노트 주제 : 인공지능, 보안, 미래기술(드론, 3D프린팅, IoT), 빅데이터, 웨어러블 인텔은 제품 시연을 통해, 융합 기술을 구체적인 제품 및 서비스로 구현 - 3D 인식 카메라 리얼센스 기반의 드론 타이푼H 와 IoT 프로세서 큐리 기반의 웨어러블 밴드 등을 직접 시연 1
- 개별적으로 개발되어 왔던 리얼센스, 큐리, VR 등 인텔의 미래 기술들이 서로 융합하며 예 술, 스포츠, 게임 등 실제 사용 가능한 서비스로 진화되는 모습 인텔이 소개한 드론 타이푼H 뉴발란스와 제작한 3D운동화 리얼센스를 스포츠에 적용 II. CES 2016 주요 이슈 이슈 1 기기간 융합을 통한 다양한 시도로 신규 시장 발굴 드론, VR, 인공지능 등이 융합하며 새로운 형태의 기기로 진화 Parrot, DJI는 드론과 VR 자율주행차 등을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드론을 공개 - Parrot이 공개한 차세대 드론 Disco는 VR 기반의 HMD 장비를 통해 1인칭 시점으로 조종 이 가능 - DJI는 린스피드 社 의 자율주행차 이토스 와 드론을 융합, 드론이 자율주행차를 따라다니며 공중에서 교통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자동차에 전달 VR 기기를 통해 등 새로운 기술을 대신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이 등장 - 기아, VR 기기를 통해 자율주행차 Soul EV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 마련 로봇과 드론을 실생활에서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본격화 미래 기기가 인공지능과 융합하며 실생활에서의 활용도가 증가 - 인텔이 시연한 1인용 탑승수단 세그웨이는 로봇으로 변신, MS의 음성인식 기능 코타나 와 3D인식 기술 리얼센스 를 통해 스마트홈 환경에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고 집에서 짐을 나르는 것도 가능 (제조는 중국의 나인봇) - 새비오크 社 는 인텔의 프로세서와 3D인식 기술을 탑재해 사람들에게 자동으로 물건을 배달 하는 릴레이 로봇을 공개 촬영 장비나 놀이 기구 수준에 머물러 있던 드론 역시 사람과 짐을 운송하는 등 실용 성을 가지기 시작 - 중국 이항 社 가 공개한 드론 이항184 는 최대 100kg을 싣고 23분간 비행이 가능 2
자율주행차와 융합된 드론 Parrot의 차세대 드론 Disco 이항의 이항 184 이슈 2 미래 제품/서비스의 표준화 및 대중화가 실현 이번 CES에서는 파편화 되어있던 TV, 홈IoT 등의 표준이 구체화 TV에서는 한국 주도의 UHD 얼라이언스 가 4K 표준과 인증로고 공개 - 그동안 뚜렷한 표준이 없어 보급에 난항을 겪었던 UHD TV와 HDR은 지난 1년간 35개 회 원사와의 협의 끝에 업계 표준 및 규격을 합의 UHDA는 향후 표준을 충족한 TV, 콘텐츠, 방송사업자에게 공인인증 로고 부여 홈IoT에서는 올조인(AllJoyn) 호환 제품이 대거 등장하며 시장 표준 선도 - 올조인은 퀄컴 기술 기반의 오픈 IoT 플랫폼으로 시스코/IBM/Sony 등이 소속 - 조명, 오디오, 가습기, 방범카메라 등 실생활 제품 수십여 종이 상호작용 가능 한편, 올조인과 경쟁관계에 있는 OIC 역시 CES에서 관련 제품 다수 공개 스마트카, VR 등은 다양한 업체 참여로 대중화가 가속화 지난 해 벤츠, 아우디, BMW 등 고급브랜드가 주도했던 스마트카는 대중브랜드인 현 대/기아차, 포드, 토요타 등이 전면에 부각되면서 대중화 선언 - 폭스바겐은 보급형 전기차 BUDD-e, 현대/기아차는 자율주행 기술 등 시연 - 대중화 기대에 따른 스마트카 시장 선점을 위해 기업간 합종연횡도 활발 KT-삼성전자-카비 협력, 지능형 안전운전지원 솔루션 시연 LG전자는 폭스바겐과 협력, NVidia는 아우디, 볼보와 R&D 협력 발표 VR은 삼성을 비롯한 버튜익스, 스피로다 등 중국업체가 대거 참가하는 등 48개 기업 이 보급형 VR기기와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중화를 앞당김 - 10만원대 VR기기 및 다양한 VR 콘텐츠의 등장으로 16년은 VR 대중화 원년 - 중국의 폭풍마경은 2만원대 보급형 VR, 소니는 게임기 PS4와 연동한 VR 출시 3
폭스바겐 보급형 전기차 BUDD-e 중국의 저가 VR기기 폭풍마경4 이슈 3 신규 수익원으로서 B2B 시장의 중요성 부각 부품업체 및 솔루션업체가 대거 참여, B2B 시장에 높은 관심 현대모비스, 보쉬, 콘티넨탈, 델파이, 덴소 등 자동차 부품업체 115개사 참가 - 현대모비스는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 최초로 참가해 운전자지원시스템(DAS) 시연 - 보쉬는 GM에 차세대 카인포테인먼트를 공급하면서 자율주행 센서도 함께 납품 일본 가전의 대명사 파나소닉은 자사 전략의 핵심이 B2B임을 전면에 강조 - 파나소닉은 부스 중앙에 테슬라의 전기차를 주차하였는데, 파나소닉 리튬이온 배터리가 테 슬라 전기차에 공급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함 - 항공업계를 겨냥한 항공기 좌석용 디스플레이를 전시하고, 유통업체를 겨냥해 미래형 리테 일 운영체제(OS)를 선보이는 등 B2B 전략을 전면에 내세움 - 또한 스마트타운 이라는 공간 꾸려 세계 각국에 지능형기술 솔루션 역량을 자랑 홈IoT, VR/AR에서도 B2B 시장 공략으로 보급 확산 중국 하이얼은 광고회사와 협력하여 냉장고 디스플레이에 광고를 도입 - 냉장고 상하칸 외부에 32인치 풀HD 디스플레이 탑재, 주부 대상의 온타깃 광고를 보내고 유튜브 수준의 광고비용을 받아 그 비용만큼 제품 가격 낮춰서 제공 VR/AR은 게임 외에 마케팅, 의료, 언론, 건설 등 기업 대상 수요 증가 예상 - 이번 CES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은 삼성기어 VR관으로 대중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향후 광고, 마케팅, 언론 등 기업 등의 활용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 미니쿠퍼, GE, 나이키 등은 VR 광고 제작, 뉴욕타임스는 VR 뉴스를 제공 - 한편, 인텔은 산업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헬멧'을 공개, 헬멧을 쓰면 안경의 AR 기능을 통해 공장의 어느 부분이 고장이 났는지를 알려줌 4
하이얼 광고탑재 냉장고 인텔의 AR 기능 도입한 스마트 헬멧 이슈 4 중국 업체의 성장세가 미래 기기 분야까지 확장 미래 기기 분야에 중국 심천( 深 圳 )의 스타트업 대거 등장 CES 2016 전체 참가업체(3,631개) 중 중국 업체의 비중은 36%에 달함 - CES 2016에 참가한 중국 업체는 약 1,300개(전년대비 400여개 이상 증가)이며, 이중 절반 이상인 652곳이 심천 소재의 기업 중국 심천의 스타트업들은 드론, 스마트카, VR 등 미래 기기 분야까지 진출하였으며, 기존 업체들 또한 우수한 기술력을 자랑 - 심천의 드론 업체 링두( 零 度 )는 텐센트와 공동으로 개발한 드론 잉 을 공개했으며, 또 다 른 드론업체 프로드론은 휴대용 접이식 드론 (CES 2016 혁신상 수상)을 선보임 - 전기차 업체 패러데이 퓨처는 콘셉트카 'FFZERO1'을 공개해 많은 주목을 받음 - 올해 첫 참가한 심천 스타트업 러우위( 柔 宇 )를 비롯해 앤트, LeTV 등 기존 기업들도 가상 현실 기기를 공개 프로드론의 접이식 드론 BYRD 패러데이 퓨처의 FFZERO1 5
III. CES 2016에 선보인 주요 기기 카테고리 기기 (제조사) 사진 특징 가상현실 (VR) 삼성 기어 VR (삼성전자) - 파노라믹 뷰 및 96도의 시야각 지원, 무게 318g으로 전작대비 19% 경량화 - 삼성, CES 2016에서 4D 체험존 마련하고 에버랜드 인기놀이기구인 우든코스터 등 체험 제공 - '15년 11월 출시, 가격 약 12만원 (USD 99) Oculus Rift (Oculus) - '16년 3월 출시 (예약판매 중으로, 가격 USD599의 프리미엄 제품) - 3월 28일 미국, 영국, 일본, 대만 등을 포함해 20개국에서 공급 시작 IoT 전용 플랫폼 ARTIK (삼성전자) - 삼성잔자가 '15년 6월 공개한 IoT 전용 플랫폼 ARTIK을 조만간 처음으로 기기에 도입할 것으로 전망 - ARTIK은 AP,DRAM,NAND 등이 탑재된 하드웨어 개발보드로 IoT가 가능한 다양한 전자기기 제작지원 IoT 스마트씽큐 허브&센서 (LG전자) - 스마트씽큐 허브와 센서가 연동해 스마트 가전의 작동상태를 파악 스마트씽큐 허브: 올조인 등 다른 IoT 플랫폼과도 연동이 가능해 활용 범위가 넒음. '16년 상반기 출시 예정 스마트 싱큐 센서: 2015 IFA에서 처음 선보인 제품으로 일반 가전에 부착하면 스마트 가전처럼 사용할 수 있음. 15만원대 후반 예상 웨어러블 더 휴먼핏 8개 제품 (삼성물산) blaze (핏 비트) - 숄백: 태양광 충전 클러치. 4시간 직사광선으로 갤럭시 S6가 완전 충전 가능하도록 제작. 스마트폰뿐 아니라 보조베터리 충전도 가능. - 웰트: 가죽벨트에 내장된 센서의 허리치수. 활동량. 과식 여부. 앉은 시간 등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비즈니스맨의 복부비만을 관리해주는 스마트 벨트 - 24시간 실시간 심박수를 측정하는 퓨어펄스 기능, 자전거/달리기 운동별 결과통계 기록하는 스포츠모드 등 제공으로 피트니스 기능 극대화 - '16년 3월부터 판매 시작 드론 타이푼 H (Intel) Lily Camera Drone (Lily) - 중국 드론 전문업체 유닉과 협업해 만든 무인기 '타이푼H'를 시연. 인텔의 카메라 기술인 리얼센스 3D가 들어감 - 충돌 방지 기능을 강화한 팔로우-미 모드 (장애물을 피하면서 사용자를 따라감)를 제공 - CES2016 무인시스템 분야 최고 혁신상 수상 하늘로 던지면 알아서 사용자를 따라오면서 동영상을 촬영 (손목에 장착하는 추적기가 드론과 비콘으로 연결돼 따라오는 방식) - '16년 2월 출시 예정이며 약 USD 800로 책정 스마트폰 K10 (LG전자) - MWC를 한달 여 앞둔 시점에서 삼성/애플의 인기 플래그십 모델 소개나 그 외 혁신적으로 기술진보한 모델의 이슈는 없었음 - LG전자 및 중화권 제조사들 중심의 중저가 라인업에 대한 각축전이 주를 이룸 - 모바일 단말은 혁신이 끝나고 가격, UX, 편의기능(pay기능, 베터리, 스피커)등 이용자 편의성 증대 중심의 경쟁으로 전환되는 양상을 보임 출처: 삼성증권, KT경제경영연구소 재구성( 16.1.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