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명학의 주체성과 창조정신 3주차 2. 양명학 전래 초기 수용학자( 1
東岡 南彦經 1. (1528 1594 1. 생애 및 양명학 수용 관련 ① 字 時甫 初號 靜齋 改號 東岡 ② 徐敬德의 문인 李滉과 交遊 主氣說 및 謹篤 주장 李瑤와 : : : 함께 양명학 수용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키고 진중에서 사 망함 李滉을 비판 柳成龍曰 지금 언경에게 배우는 사람은 양명을 많이 숭 상한다 宣祖實錄 宣祖 년 월 ③ ( ④ 27 7 李瑤와 함께 양명학을 받아들이고 李滉의 학문을 비판했 다고 하여 직책이 깍아 내려짐. 洪仁祐와 양명학에 관한 편지 왕래가 있었다고 하나 東岡 文集 이 병자호란 때 불에 타 전해지지 않음 ⑤ 退溪集 권 書 答南時甫書 ⑥ 14 < - 1 - 別幅 別紙 통( > 11 1 1 포
退溪集 권 靜齋記 를 통해 南彦經의 主氣的 사 함 및 42 상을 알 수 있음 2. 철학사상 主氣說 주장 氣의 영원성 인정하고 先天과 後天을 통 하였으므로 理는 一氣의 條理에 불과 理는 氣를 초월한 ① 實在가 아닌 主氣說 虛靜微妙한 것은 氣의 湛寂한 것이며 先天의 體요 생동 충만한 것은 氣의 流行이며 後天의 用이다. 돌이켜 보건대 그 능히 湛寂하고 능히 流行하는 所以는 어찌 근 본하는 바가 없이 그러하겠는가? 억지로 그것을 이름하여 理라 한다. 그렇다면 이른바 理는 단지 玄虛不顯의 妙인 즉 찾아볼 곳이 없는가? 그렇지 않다. 단지 氣의 恰好處에서 그것을 볼 수 있으니 氣가 湛寂하되 理가 그와 더불어 同體이니 天下의 大本 이 이것이다. 氣가 유행하여 恰好處에 그것이 있지 않음이 없으 니 사물이 있으면 법칙이 있다고 하는 것이 이것이다. 湛一淸明 한 體와 流行恰好의 用은 理氣의 合一이 아닌 것이 없다.( 退溪 集 권42 序記 靜齋記 왕양명왈 理者氣之條理 氣者理之運用 無條理則不能運 用 無運用則亦無以見其所謂條理者矣 傳習錄 下 答陸 原靜書 조목 ;. ( 153-2 - (
② 이황의 氣有限 理無限說을 반대하고 氣無限說 주장 (이황과 같이 만일 고요할 때는 氣가 아직도 작용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이른바 氣란 고요한 곳에는 없게 되고 움직이는 곳에만 있게 되니 이른바 理는 고요한 곳에서는 분명하지만 움직이는 곳 에서는 흐리고 어둡게 한다. 그렇다면 어찌 理氣가 合一하여 流行 함에 끝이 없는 妙가 있다고 하겠습니까? ( 退溪集 권42 序記 靜齋記 氣가 아직도 작용하지 않으므로 理는 自在롭다 고 한 말에 대해 理란 고요할 때는 있고 움직일 때 는 없는 것이 아니며 氣 또한 고요할 때는 없고 움직일 때만 있는 것이 아님이 분명하다 退溪集 권 序記 靜齋記 고 하여 動靜時에 理氣가 영원히 共在한다고 봄 ③ 一氣流通說 湛一淸明한 體는 上下 天地와 同流한다 退溪集 권 答南時甫 이황의 고요할 때는 ( 42. 14 ( 왕양명왈 이는 곧 良知의 妙用이 발생할 때로서 人心과 天 地가 一體임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上下와 天地가 同流한 다 傳習錄 下 黃省曾錄 조목 ④ 天理와 人事의 합일 涵養하고 體察함은 우리 유가의 근.. ( ( 267-3 -
天理와 人事는 본래 두 가지가 아니다 退溪集 권 答南時甫 天理는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 라 人事 곧 人心에 내재한다는 心卽理說에 근거 ⑤ 謹篤을 주장 謹篤은 日用을 위한 가장 친절한 공부이 다 이른바 노력할 것은 無意할뿐이요 無欲할 뿐이다 退 溪集 권 答南時甫 왕양명은 정주학의 主敬說을 반 대하고 謹篤 愼獨 誠意를 주장 ⑥ 이황은 ④ ⑤의 말에 대해 이러한 말뜻은 조금 禪한 맛이 있다 白沙書와 傳習錄을 보더니 조금 중독됨이 없지 아니하 였는가 退溪集 권 答南時甫 라 비판 본 뜻이요 14 ( 14.? ( 14-4 - (
慶安令 李瑤 2. (생몰년 미상 1. 생애 및 양명학 수용 관련 宣祖 때의 양명학자 宗室로서 慶安令에 봉해짐 ② 南冥 曺植의 문인 만년에는 南彦經에게 배움 ③ 년 宣祖와 양명학에 대해 논함 宣祖實錄 年 月 양명학에 관한 宣祖와의 문답 수록 ① 1594 27 7 : 宣祖實錄 27年 7月에 수록된 선조와의 문답 및 유성룡의 2. 비판 선조는 이요에게 자네가 학문한다 하였는데 心學 또한 공부하 는가? 하였다. 이요가 대답하였다. 신이 듣사온 바 마음을 다루는 사람이면 찾아보지 않는 법이 없다 하였는데 지금의 名士 또한 두루 알 고 있사옵니다. 柳成龍 같은 이는 退溪의 문하에 왕래하여 학 문이 있다고 하나 자세한 것은 알지 못하옵고 金謹恭은 李仲 虎의 제자이온데 일찍부터 생도를 교수하온 바 신도 일찍이 함 께 從遊한 적이 있사옵니다. (선조 金謹恭과 李仲虎는 처음 듣겠다 - 5 -
(이요 비록 중국 사람일지라도 만약 心學이 있다고 한다면 가 보고자 원하오나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王守仁(왕양명의 書 冊은 일찍이 즐겁게 본 일이 있습니다. --------- 이에 대해 영의정 柳成龍이 선조에게 응대하였다. (성룡 오늘 李瑤의 請對는 무슨 일입니까? (선조 오늘 請對에서 내가 李瑤를 살펴보았더니 古書를 많이 읽어 서 鄙野하지 않더라 (성룡 그(이요의 학문은 南彦經을 尊信합니다. (선조 그가 배운 바를 極陳하여 王陽明書 釋氏書 등 모르는 것이 없다고 하더라. 그 사람은 독서를 많이 하여 庸衆한 사람이 아닌 것같이 보이고 그는 중국의 心學하는 사람을 방문 코자 생각하고 있으며 또 陽明의 格致說을 설명하고 만일 양 명으로 하여금 現今을 經略하게 한다면 倭를 掃蕩할 것이라 하 였다. (성룡 양명의 학문은 象山과 다릅니다. 대개 양명학은 실천성(有 運用處이 풍부합니다. (선조 양명의 才質이 높아서 우리나라의 재질이 낮은 인물로 서는 배울 수가 없을 것이다. 그 이른바 늘 心을 돌아보라 는 說은 옳은 것이다. (성룡 그 마음은 準則이 없는 마음입니다. (선조 그 뜻의 本領은 먼저 마음을 바로잡자는 것(正心이라 생각되며 일마다 타당(當正함을 말한 것이다. - 6 -
(성룡 옛 사람이 말하였습니다. 儒는 主理요 禪은 主心이며 道家는 主氣라 하였사온데(정도전의 불씨잡변 의 내용인 듯 함 그 설명이 지극히 좋은 듯합니다. 대개 主理이므로 사물에 當然한 理가 있다 생각하고 主心하기 때문에 光明이라 생각하 며 마침내 미친 듯 멋대로 하는 폐단이 있게 되었습니다. (선조 양명은 致良知라 하였다. (성룡 이 말은 빈 말입니다. (선조 양명이 말하기를 孝의 理는 내 마음에 있다 하였으니 어찌 親身이 있고 없음으로써 다름이 있겠는가? 1 (성룡 초상 지냄에 禮로써 하고 제사 지냄에 禮로써 함이 모 두 孝의 도리입니다. 그래서 각기 主한 바가 있는 것입니다. 그 런데 어찌 이와 같이 말할 수 있겠습니까? 양명처럼 젊었을 때 一字도 읽지 않고 단지 致良知코자 하니 每事를 어찌 능히 두 루 안다고 하오리까? 宣祖實錄 27年 戊戌에 기록된 유공진柳拱辰과 정엽鄭曄 3. 의2 이요와 양명학 비판 이요를 논한 바를 듣건대 王守仁의 學을 칭찬하여 임금님의 傳習錄2(上 徐愛錄 3조목 : 且如事父 不成去父上求箇孝的理. 事君 不成去君上求箇忠的理. 交友治民 不成 去友上民上求箇信與仁的理. 都只在此心. 心卽理也. 此心無私欲之蔽 卽是天理 不須外面添一分. 以此純乎天理之 心 發之事父便是孝 發之事君便是忠 發之交友治民便是信與仁. 只在此心去人欲存天理上用功便是. 1. 2 율곡학파(1563-1625 - 7 -
귀를 어지럽게 하였으니 臣等은 놀라기 지극하여 견딜 수가 없 습니다. 守仁의 학문은 仙佛을 합하여 하나로 묶어서 吾儒의 이름을 빌렸으나 그 마음을 사나운 이리처럼 스스로 사용하였 고 그 학설은 장황하나 벼락처럼 빛나며 ① 不思善 不思惡할 때에 本來面目을 인식한다 3 고 함에 이르렀고 ② 神住 氣 住 情任하니 仙家의 이른바 長生久視의 술법이 또한 그 가운데 있다 4 하게 되었으니 ③ 吾儒에도 神仙의 道가 있다. 顔子 는 32세로 세상을 떠났지만 지금까지 죽지 아니하였다 5 고 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괴이하고 이치에 어긋난 주장이 이르지 않는 데가 없어서 그의 法에 讀書로써 窮理함을 크게 금지하고 그 마음은 알 수 없는 곳에 注力하여 요행히 하루아침에 恍然 獨悟하여 얻음이 있었으나 程朱의 先知後行說을 비난하고 배 척하여 經訓을 고침에 이르러 邪見을 꾸몄으니 그 백성을 어 지럽히고 道術을 해친 죄는 심한 것이옵니다. 그러므로 明武宗 이 그의 爵位를 뒤늦게 박탈하고 거짓 학문임을 널리 포고하였 傳習錄2(中 答陸原靜書 162조목 : 不思善 不思惡時 認本來面目 此佛氏爲未識本來面目者 設此方便. 本 來面目 卽吾聖門所謂良知. 隨物而格 是 致知 之功 卽佛氏之 常惺惺 亦是常存他本來面目耳. 體段工夫 大 略相似. 但佛氏有箇自私自利之心 所以便有不同耳. 今欲善惡不思 而心之良知淸靜自在 此便有自私自利 將迎 意必之心 所以有 不思善不思惡時 用致知之功 則已涉於思善 之患. 良知是只一箇良知 而善惡自辨 更有何 善何惡可思? 良知之體 本是寧靜 今卻又添一箇求寧靜; 本自生生 今卻又添一箇欲無生; 非獨聖門致知之功不如此 雖佛氏之學亦未如此將迎意必也. 只是一念良知 徹頭徹尾 無始無終 卽是前念不滅 後念不生. 今卻欲前念易滅 而 後念不生 是佛氏所謂斷滅種性 入於槁木死灰之謂矣. 4. 傳習錄2(上 陸澄錄 57조목 : 問仙家元氣 元神 元精. 先生曰: 只是一件. 流行爲氣 凝聚爲精 妙用爲神. //. 傳習錄2(中 答陸原靜書 154조목 : 夫良知一也 以其妙用而言謂之神 以其流行而言謂之氣 以其凝聚而言 謂之精 安可以形象方所求哉? 5. 傳習錄2(上 陸澄錄 77조목 : 問: 顔子沒而聖學亡 此語不能無疑. 先生曰: 見聖道之全者惟顔子. 觀 喟然一嘆 可見. 其謂 夫子循循然善誘人 博我以文 約我以禮 是見破後如此說. 博文約禮 如何是善誘人? 學者須思之. 道之 全體 聖人亦難以語人 須是學者自修自悟. 顔子 雖欲從之 末由也已 卽文王 望道未見 意. 望道未見 乃是眞見. 顔 子沒 而聖學之正派 遂不盡傳矣. 3. - 8 -
습니다. 그 생각에는 깊은 뜻이 이었습니다. 저 李瑤는 하나의 미친 자이며 정신나간 사람일 뿐입니다. 宋의 陸九淵은 우리 유학의 학문에 가탁하였으나 그 실산은 禪佛의 路脈일 뿐이며 王守仁의 學은 실로 陸象山을 祖述하였으나 거짓이며 경솔하 여 제멋대로 함이 經書를 배반하고 聖人을 비난함이 더욱 심 하였습니다. 전하께서는 능히 李瑤의 그릇된 생각을 배척하고 바른 도리를 수호함으로써 더욱 聖學이 크게 밝고 그릇된 주장 이 없어질 수 없사옵니다. - 9 -
3. 蛟山 許筠 (1569 1618 1. 생애 및 양명학 수용 관련 字 端甫 號 蛟山 惺叟 ② 陽明과 陽明左派 何心隱과 李卓吾의 영향 받음 ③ 反名敎的이며 주자적 엄숙주의를 비판하고 천주교 불교 도 교 양명학 좌파의 李卓吾 사상까지도 섭취 ④ 人欲긍정 性靈主義 문학 ① : : 2. 양명학과의 관련성 一分의 人欲을 感得한다면 곧 一分의. 閑情錄2 권 名訓 ① 왕양명이 말하였다. 天理를 얻는다. ( 11 明나라 사람에서 문장으로 이름난 十大家는 王陽明伯安 이다 伯安 왕양명 은 문장은 전공하지 않고 학문으로 이름이 드러났기 때문에 문장을 박잡함을 면하지 못하였다. 鶴山樵 談2 張 ②. (. ( 26 ③ 근세에 陽明 荊川의 글은 모두 內典 佛書 에 말미암아 깨 ( - 10 -
달은 바가 있다. 나는 마음속으로 남몰래 이것을 부러워한다. (. 惺所覆 稿2 권 無部? 4 1 嫡庶차별 철폐 왕양명은 인간은 누구나 선천적으로 良知를 내재하고 있으므로 聖人이 될 수 있다 는 四民평등론을 주장 3. 인욕 긍정 - 李卓吾와의 관련성 ① 허균 男女情欲은 天이 부여한 것이요 分別倫紀는 聖人 의 가르침이다 天이 성인보다 높으니 성인의 禮敎는 어질지 언정 天稟의 本性은 감히 위배할 수 없다 유교적인 禮敎 를 무시하고 인간의 情欲을 긍정 ④. 홍길동전2 신분해방: (.. 夫婦는 인간의 시초요 부부가 있은 후에 父子가 있고 兄弟가 있고 그러한 후에 上下가 있다 禮敎가 사람 을 죽인다 理가 사람을 죽인다 이탁오 (... - 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