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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MO 애프터케어 시스템 편 5. 오비맥주 카스 카스 후레쉬 테이블 맥주는 천연식품이다 편 처음 스타일 그대로, 부탁 케어~ Hi-MO 애프터케어 시스템 지속적인 모발 관리로 끝까지 스타일이 유지되도록 독보적이다! 근데 그거 아세요? 맥주도 인공첨가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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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 이세상에서 가장 큰 축복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그 이 유는 하나님이 모든 축복의 근원이시기 때문입니다. 에스라서에 보면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이 함께 했던 사람의 이야기 가 나와 있는데 에스라 7장은 거듭해서 그 비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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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 of 5 아니다 means to not be, and is therefore the opposite of 이다. While English simply turns words like to be or to exist negative by adding not,

6 영상기술연구 실감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이외의 지역에서 3D 영화를 관람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영화 <아바타> 이후, 티켓 파워에 민감한 국내 대형 극장 체인들이 2D 상영관을 3D 상영관으로 점차적으로 교체하는 추세이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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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0년대 중반부터 일부 지방에서 자체적인 정책 혁신 을 통해 시도된 대학생촌관 정책은 그 효과에 비자발적 확산 + 대한 긍정적 평가에 힘입어 조금씩 다른 지역으로 수평적 확산이 이루어졌다. 이? + 지방 A 지방 B 비자발적 확산 중앙 중앙정부 정부 비자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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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법( 假 定 法 )이란, 실제로 일어나지 않았거나 앞으로도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히거나 소망을 표현하는 어법이다. 가정법은 화자의 심적 태도나 확신의 정도를 나타내는 어법이기 때문 에 조동사가 아주 요긴하게 쓰인다. 조동사가 동사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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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退溪學과 韓國文化 第43號 다음과 같은 3가지 측면을 주목하여 서술하였다. 우선 정도전은 ꡔ주례ꡕ에서 정치의 공공성 측면을 주목한 것으로 파악하였다. 이는 국가, 정치, 권력과 같은 것이 사적인 소유물이 아니라 공적인 것임을 강조하는 것으로 조선에서 표방하는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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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 go to bed 잠자리에 들다 He went to bed early last night. 그는 지난밤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유의어 go to sleep, fall asleep 잠들다 005 listen to n ~을 (귀 기울여) 듣다 week 1 I l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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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014 BROWN Education Webzine vol.3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목차 From Editor 당신에게 소중한 사람은 누구인가요? Guidance 우리 아이 좋은 점 칭찬하기 고맙다고 말해주세요 Homeschool [TIP] Fam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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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에는 권역에 두개의 프라임 오피스가 준공 되었다. 청진구역 2,3지구에는 광화문 D타워가 준공되어 대림에서 약 50%를 사용하며 나머지 50%는 임대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메트로타워는 GS건설의 사옥에서 매각 이후 2013년 4분기에 리모델링을 시작하여, 에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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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동북아역사논총 50호 구권협정으로 해결됐다 는 일본 정부의 주장에 대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일 본 정부 군 등 국가권력이 관여한 반인도적 불법행위이므로 한일청구권협정 에 의해 해결된 것으로 볼 수 없다 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또한 2011년 8월 헌 법재판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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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동북아역사논총 42호 금융정책이 조선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일제 대외금융 정책의 기본원칙은 각 식민지와 점령지마다 별도의 발권은행을 수립하여 일본 은행권이 아닌 각 지역 통화를 발행케 한 점에 있다. 이들 통화는 일본은행권 과 等 價 로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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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원12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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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라 일본 지리지, 수로지 5, 지도 6 등을 함께 검토해야 하지만 여기서는 근대기 일본이 편찬한 조선 지리지와 부속지도만으로 연구대상을 한정하 기로 한다. Ⅱ. 1876~1905년 울릉도 독도 서술의 추이 1. 울릉도 독도 호칭의 혼란과 지도상의 불일치 일본이 조선


GS건설채용브로셔-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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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学4年生の正社員内定要因に関する実証分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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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dai E&C s rookies exploring humanities creativity CONTENTS History helps us to understand our realities, which is, in turn, helpful in gauging the future. To move toward the future, we need to get a right understanding of our history and values of our ancestors. We also need to extend our understanding of the history of culture as On January 25, Hyundai E&C hosted a lecture titled Life and spirit of scholars in Joseon Dynasty by historian and emeritus professor at the Seoul National University Jung Ok-ja. After participating in the think-outside-the-box lecture, new recruits showed interest in 18th century, saying they felt proud of Korean culture. Starting last year, Hyundai E&C has offered humanities lectures, as part of training programs for new employees. The 30-minute special lectures were designed based on Ad Fontes Program (AFP) of the Seoul realized the humanities point of view was needed to develop capabilities to survive in the age of limitless competition. This year, four-day special lectures were held in the Grand Hall in the company s headquarters and the Hillstate Gallery. A completion certifi- well as society and economy, so that we can take a leap toward a the humble life and philosophical wisdom of seonbi, a virtu- National University. After completing the AFP for top leaders cate was granted to a total of 364 rookies of Hyundai E&C more developed society. ous scholar, in the 17th and in 2008, CEO Kim Joong-kyum Group.

Winter children s camps are held during Jan. 11 to 28 A variety of winter children s camps for children of executives and staff members are offered by Hyundai E&C between January 11 and 28, getting a great attraction from participants and their parents. Since it started a ski camp for children of those working overseas in 2007, Hyundai E&C has given a chance for about 1,500 children to experience a wide range of programs during vacations. This year, about 400 children participated in five winter camp programs including Economy Camp, English Camp, Good Manners Camp, Ski Camp and Talent Camp designed to develop creativity, scientific knowledge and leadership. The Economy Camp, first introduced this year, uses children-friendly games to help participants have proper consumption habits. It was hard first time, but after learning some economic concepts, it became really fun to play games and understand the economy, said Yoo Yoon-ji, a 12-year daughter of deputy manager Yoo Kook-jong at R&D Center. HEC JC striving to create pleasant workplace environment Hyundai Engineering Co., Ltd. (CEO: Kim Dong-wook) Junior Committee (JC) is carrying on a corporate-wide campaign to practice global etiquette and good manners in the workplace. The campaign was intended to introduce proper manners in the workplace and global etiquette to ensure the strengthening of a closer bond and cooperation among departments. Nine series of campaigns will be posted on the corporate bulletin board.

6 http://news.hdec.kr Focus 2011년 1월 28일 금요일 제196호 Focus 2011년 1월 28일 금요일 제196호 기타와 아내, 내 인생 2막의 오아시스 http://news.hdec.kr 7 사우들의 한 마디 해외영업부 정 준 호 과장 >>> 현대건설 임원에서 기타장인으로 변신한 최동수 OB선배님을 만나다 순수한 열정과 집념 하나로 인생의 쓰고 매운 맛을 단맛 나는 세상으로 바꿔 버린 이 사람. 17년 전 현대건설의 촉망 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에피소드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했다. 1978년부터 83년까지 알코바주택공사 현장에서 근무했는데 그곳에 설치될 그네 때문에 승인이 안 나 애를 먹었던 때가 있었 어요. 주택성 장관인 왕자가 그네는 자칫 아이들에게 위험할 수 있다며 발주 승인을 거부했던 탓이었죠. 그날로 무작정 주택성에 찾아 가서 문제의 그네를 청사 앞마당에 설치해 놓고 왕자를 기다 렸어요. 그네가 위험하다는 당신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 러나 아이들이 그런 잠재적인 위험(Potential risk)을 극복함으로 써 훗날 당신처럼 훌륭한 인물로 자라날 수 있을 것이다 는 내용 으로 그를 설득했죠. 당시 제가 제출한 보고서에는 사우디 국왕의 Excellent! 라는 친필 사인이 들어가 있어요. 그 후 공사가 순조 롭게 진행될 수 있었음은 물론이고요(웃음). 받는 임원에서 기타와 아내 로 인생 2막을 시작한 최동수(72) 이사의 삶을 촘촘히 들여다보노라면 어느 샌가 그 엉 뚱하고도 유쾌한 세계에 빠져들어 입가 가득 미소를 머금게 된다. 지난 1월 19일, 이 특별한 OB를 만나고 싶다는 우 리 회사 사우 네 명과 함께 경기도 일산에 있는 그의 자택을 찾았다. 해가 뉘엿뉘엿 저물 무렵까지 대화는 계속됐고, 인생과 행복에 대한 칠순 노장의 지혜는 훈장처럼 값지게 빛났다. 글 = 태윤희 / 사진 = 이혜림 나의 반쪽, 나의 아내 들 자이크 무늬를 만 나무 조각들로 모 은 작 장 의 른 개 다 남 여 00 는 40 기타에 이사가 제작하는 어내는 등 최동수 어 있다. 인정신이 스며들 세계 곳 곳을 여 행하면서 (古) 기타 수집한 들. 고 왼쪽부터 복지후생부 이규헌 사원, 해외영업부 정준호 과장, 최동수 이사, 허숭실 사모, 고객만족부 강북사무소 조성윤 사원, 구매실 정형근 대리. 건설사 임원에서 유명 기타제작가로 경. 기타공방의 풍 다들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니냐고 했죠. 박재면 당시 현대건 설 회장님께서는 자네 지금 제 정신인가 하고 집게손가락을 당 신 머리에 대고 뱅뱅 돌리셨어요(웃음). 때는 바야흐로 17년 전인 1994년, 최동수 이사는 신년하례식이 끝난 직후 이제 기타를 만들려고 합니다 라는 사직의 변(辯)과 함께 31년간 청춘을 바쳐 일했던 회사를 떠나올 당시의 상황을 이 렇게 회고했다.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이라크 인 도 등 중동 건설 현장에서 꼬박 18년을 보낸 그가 쉰다섯이란 나 이에 불현듯 기타제작가가 되겠다고 퇴직을 선언했으니, 주변 사 람들의 그와 같은 반응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을 터. 이날 인터뷰를 위해 자리를 함께한 해외영업부 정준호 과장과 구매실 정형근 대리, 고객만족부 강북사무소의 조성윤 사원, 복지 후생부 이규헌 사원의 눈빛은 사뭇 진지했다. 이들은 모두 음악에 조예가 깊은 우리 회사 각 사업본부의 직원들로, 기타제작가로의 변신에 성공한 최동수 이사의 경험담을 듣고 인생 선배로서의 조 언을 구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사실 기타도 기타지만 더 중요한 건 아내 때문이었어요. 사직서 를 내기 직전인 1993년, 당시 싱가포르에서 국제회의 전시장 선텍 시티(Suntec city) 건설 현장을 맡고 있었는데 어느 날 아내가 유방 1 기타 이야기만 나오면 어린아이처럼 눈이 반짝반짝 빛나던 최동수 이사. 2 최동수 이사와 허숭실 사모의 모습. 최 이사가 직접 설계해 지은 3층짜리 집 동인재(東仁齋) 에서 두 처남네 가족들과 함께 한 지붕 아래 오순도순 지내고 있 다. 3 이날 인터뷰에 참석한 사우들은 최동수 이사가 제작한 기타에 직접 기념 사인을 할 수 있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4 기타 제작과정을 설명하고 있는 최동수 이사. 5 집 지하에 마련된 콘서트 홀. 이곳에서 정기적으로 가족과 지인들의 음악회가 열린다. 1 2 3 4 암 2기를 선고받았지요. 얼마 뒤 아내는 수술대에 누웠고, 가슴 하나 를 잃어야 했어요. 그때 결심했죠. 남은 평생, 일 때문에 미뤄 뒀던 오랜 취미 생활에 몰두하며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다 가겠다고요. 집을 짓듯 기타 짓는 사나이 최동수 이사는 현재 클래식 기타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 명세를 치르고 있는 기타장인으로 통한다. 일반 사람들은 미처 감 지하지 못하는 미세한 부분까지도 소홀히 하는 법이 없는 까닭에 그가 만드는 기타는 1년에 2대뿐. 그간 서정실, 변보경, 배장흠 같 은 유명 기타리스트들에게 악기를 헌정했고, 원칙적으로는 개인 소장을 위해 기타를 만들지만 때때로 마니아들의 주문제작도 받 고 있다. 기타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 어느새 그를 명장의 반열에 올려놓은 셈이다. 수제 악기란 건 완벽한 설계를 갖추고서 시작하는 게 아니라 계속 두들겨(Tapping)보고 어떻게 만들까를 구상하면서 완성해 가야 해요. 이 기타는 4000여 개의 작은 나무 조각들로 모자이크 무늬를 직조해 낸 것인데, 측판도 2벌이나 만들어 놓고 전면판과 뒷판은 3벌씩 만들어 두었지요. 말하자면 조립될 부품들을 여러 가지로 준비해 놓고 매일 연구에 골몰하는 거예요. 완성되려면 처 음부터 끝날 때까지 필연적으로 시행착오를 거치기 마련이지요. 5 어려서부터 눈썰미 있고 손재주 좋았던 최동수 이사는 소리 좋은 기타 를 갖기 위해 고교시절부터 오동나무 서랍장으로 기타 를 만들거나 뒤꼍에 걸린 체를 잘라 벤조형 기타를 만들곤 했다. 그는 그때부터 언젠가 기타를 만들겠다 는 생각을 키워 갔고, 현 대건설 재직시절에도 해외 출장을 가면 잊지 않고 기타 공방에 들 러 공구와 재료를 사 모았다. 퇴직 후에는 기타를 제대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스페인 꼬르도바에서 열린 국제기타페스티벌에 참가해 기타 제작 과정을 수료했고, 미국 힐즈버그 아메리칸 기타 스쿨에서 단기 코스를 밟기도 했다. 기타를 만드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건 처음부터 끝까지 소리 에요. 아무리 예쁜 미인도 일을 잘 해야지, 아, 예쁘다 는 반응은 3초면 끝나거든요. 저는 아티스트(예술가)가 아니라 아르티장(장 인)이다 보니 기능에 더 예민할 수밖에 없지요. 집 짓는 거나 기타 만드는 거나 마찬가지에요. 둘 다 구조의 설계나 미학적 판단 등 이 필요한 종합 예술이라는 점에서 말이죠(웃음). 하면 된다, 할 수 있다, 해보자 정신으로 이날 참석자들은 최동수 이사에게 음악, 회사생활, 인생, 행복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특히 이들이 큰 관심을 가 지고 있었던 부분은 일과 취미의 균형 잡기. 앞으로는 삶이 100 세까지 연장되는 시대가 온다고 하는데 이를 위해 우리가 어떤 것 들을 준비해야 하는지,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인생을 먼 저 경험한 대선배에게서 진솔한 조언을 듣고 싶다 했다. 나는 실패를 밥 먹듯이 하지만 후회란 내 사전에 없어요. 뭔가 좋지 않은 일이 있어도 금방 잊어버리지 그것 때문에 아등바등하 지 않지요. 이모작 인생은 경쟁심리에서 벗어나 마음을 비우는 게 첫째인 것 같아요. 주어진 걸로 만족하고, 내가 완전히 미쳐서 할 수 있는 일에 매달리다 보면 하나님이 이럭저럭 먹고 살게 해 주 시더라고요(웃음). 그러나 사회생활을 할 때는 기본적으로 자기 분야에 무지하게 실력이 있어야 하고, 또 남보다 하나 앞서가는 능력을 반드시 개발해야 합니다. 특히 우리 현대건설에서는 누군 가가 뭔가를 해달라고 할 때 4시간 만에 해 주겠지, 하고 기대하는 걸 2시간 안에 해결해 줄 수 있어야 해요. 또한 故 정주영 명예회 장님께서 늘 강조하셨던 하면 된다, 할 수 있다, 해보자 정신도 잊지 마시고요.(웃음). 한편 고객만족부 강북사무소의 조성윤 사원은 해외현장근무 당 대부분의 이름난 예술가들이 훌륭한 조력자의 도움을 얻어 그 의 뛰어난 기지를 세상에 널리 알리게 되는 것처럼 최동수 이사가 기타제작가로 성공을 거두기까지는 그의 정신적인 지주, 허숭실 사모(70)의 적극적인 내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특히 퇴 직을 결심하고 본격적으로 기타 만드는 일에 착수하기까지, 아내 의 전폭적인 지원은 그의 결심에 엔진을 달아 줬던 셈. 그때 계산해 보니 3억이면 평생을 살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설마 우리가 15년을 더 살겠어? 하고 나름대로 계획을 세웠던 셈 인데, 저희는 진짜 지금쯤이면 벌써 죽고 없을 줄 알았어요.(웃 음) 아내와 제가 이따금씩 이렇게 얘기하죠. 우린 진짜 그런 면에 서 바보들의 행진 을 하고 있는 거라고요(웃음). 지금으로부터 50여 년 전, 제천에서 열린 친구의 결혼식에서 처음 만나 결혼까지 이르게 된 두 사람을 이어주는 연결고리 역 시 다름 아닌 기타다. 현재 수필가로 활동 중인 허숭실 사모는 대 학에서 불문학을 전공하고 여류소설가를 꿈꿨던, 자유연애를 지 향하는 철저한 독신주의자였고 최 이사는 그런 그녀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갖은 정성을 다하는 다소 엉뚱하지만 순수한 학생 이었던 것. 허숭실 사모는 독신으로 살겠다던 자신의 소신을 접 고 최동수 이사와의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사건에 대해 천천히 말을 이어갔다. 하루는 덕수궁 후원을 걸으면서 데이트를 하는데 대뜸 나한테 한 가지 고백할 게 있다고 해요. 당신하고 데이트를 하느라고 애 인을 돌보지 않아 내 애인이 병이 들었다. 그래서 가슴이 무척 아 프다. 오늘 그 애인을 소개하려 한다 는 말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 았죠. 그때는 최 이사의 끈질긴 구애에 못 이겨 나름 진지하게 그 와의 결혼을 고려해 보는 중이었거든요. 애써 태연한 척하며 그 애인을 만나고 싶다고 하니 등 뒤에 맸던 자주색 우단 자루에서 기타를 꺼내 이리저리 쓰다듬으면서 이게 내 애인 이라고 하더 라고요. 저와의 데이트 자금을 마련하느라 그 애인을 전당포에 잡 혀 두었더니 추위와 건조한 날씨에 나무가 뒤틀리고 갈라졌다며 속상해하는 모습을 보고 처음엔 좀 당황했지만 좀 엉뚱하지만 굉장히 순수하고 또 현실 타계도 할 줄 아는 사람이구나. 이렇게 순수한 사람이면 가난하게 살아도 행복하겠다 는 생각이 들었어 요. 결국 이 사람에게 반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이 기타 때 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웃음). 개인적으로 음악에 조예가 깊거나 이 방면에 관심이 많은 건 아니지만 모 일간지에 난 선배님의 기사를 읽고 큰 감동을 받아 이번 인터뷰 동행에 첫 번째로 자원하게 됐습니다. 친구처 럼, 연인처럼, 알콩달콩 사이좋게 지 내시는 두 분의 모습이 어찌나 부럽고 보기 좋았던지요!(웃 음) 저도 두 분의 모습처럼 매일 매일을 즐겁고 힘차게 살아가 고 싶습니다. 구매실 정 형 근 대리 >>> 저 역시 음악에 관심이 많아 어려 서부터 피아노 연주를 즐겼고, 대학시 절 학교밴드에서 키보드 주자로 활동 했었는데 선배님처럼 본격적으로 취 미생활에 몰두하거나 진로를 바꿔보 겠다는 여유를 가지지 못해 본 터라 부러운 마음이 가장 컸습니다. 또 과거가 아닌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 고 하시는 두 분의 말씀 또한 제게 긴 여운으로 남았 고요.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삶의 순간순간에서 행복과 기쁨을 누리시는 두 분의 모습을 저 또한 닮아가고 싶습니다. 고객만족부 강북사무소 조 성 윤 사원 >>> 대학시절 밴드동아리에서 보컬로 활동했던 경험이 있고 늘 음악에 관심이 많은지라 인터뷰 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사모님과 긍정적으로 생활 하시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았습니다. 또 선배 님께서 하신 말씀 중 나의 지나온 세월의 절반이 실패였지만 결코 후회하지는 않는다 고 하신 구 절이 가장 인상적이었지요. 집안에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어놓고 음악을 생활의 일부분으로 접할 수 있으시다는 점도 멋지게 느껴 졌어요. 저도 언젠가는 집에 이런 시설들을 꼭 마련하고 싶습니다(웃음). 복지후생부 이 규 헌 사원 >>> 대학시절 락밴드에서 베이스 기타를 연주했던 터라 개인적으로 도움이 되는 말씀들을 많이 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 흐르듯 마음 가는대로 사신다는 두 분의 인생관도 참 멋지고 좋은 것 같 아요. 인터뷰 다녀왔더니 저희 부장님께서 농담으 로 기타 한 대 안 얻어왔냐? 고 물어 보시더라고요.(웃음) 저도 선배님처럼 일과 취미의 균형 잡기에 성공해서 삶이 더욱 풍요로워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젊은 시절보다 지금이 더 행복해요 요즘 최동수 이사는 현재 제작 중인 모자이크 기타를 세계적인 명기(名器)로 탄생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실험을 감행하는 중이 다. 기타 한 대를 만들면 몸무게 3 이 빠질 정도로 자신의 모든 혼을 불어넣어 작업에 임하는 그는 마음에 드는 소리가 날 때까지 나무를 깎거나 덧붙여서 조율을 하느라 줄을 매고 푸는 일을 끊임 없이 반복한다. 이른 아침을 먹고 나면 어김없이 지하의 작업실로 내려가, 안전모를 쓰고 사막의 현장 한가운데서 일하던 그때의 그 자세 그대로 하루 평균 10시간 이상씩 기타와 씨름한다고. 남들은 젊은 시절이 그립고, 그때가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었 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우리는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 고 말하는 최동수 이사 부부. 수시로 열리는 가족 음악회를 위해 자택 아래 층에 콘서트홀까지 손수 마련했다는 이들은 현재 주어진 하루하 루를 즐겁고 행복하게 소일하고 있는 중이다. 금아(琴兒) 피천득 선생은 인생은 사십부터도 아니요, 사십까 지도 아니다. 어느 나이고 다 살 만하다 고 했다. 마음을 다해 전 력투구할 수 있는 일과 함께 소박한 풍류를 즐길 줄 아는 이들에 게서 오늘, 인생을 살아가는 또 한 가지의 멋을 배웠다. 前 한창식 주 싱가포르 대사가 1992년 싱가포르 선텍 시티(SUNTEC City) 현장을 방문했을 당시의 기념사진. 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가 최동수 이사, 뒷줄에 손효원 부사장의 얼굴도 보인다. 1981년 사우디 알코바공공주택현장(ALPH)에서. 기타 제작하는 모습을 담은 10년 전 사진.

How to choose a special gift

Friday, January 28, 2011 Latest news Jan. 19 By Dahlia Kholaif and Fiona MacDonald Kuwait s North Zour to Be Tendered Kuwait plans to seek bids this month or in February for the construction of its 750 million-dinar ($2.7 billion) North Zour power plant, as part of an effort to boost electricity supplies to meet rising domestic demand. We ve completed environmental, financial and technical studies and started the pre-qualification phase, said Hashem Altabtabaei, the technical team leader at the Partnerships Technical Bureau and a finance ministry official. The project will be tendered for investors this month or next, he told a forum in Kuwait City today. The project s consultant is BNP This Month Or Next Paribas SA, Altabtabaei said. General Electric Co. and GDF Suez are among the companies approved to bid for the plant s construction, the Middle East Economic Digest reported on Dec. 20. North Zour power station, to be built in the south of the desert Gulf state, will have a capacity of 1,500 megawatts and start operating in June 2012, the Partnerships Technical Bureau s President Adel al-roumi said in an interview last June. The facility is one of five that authorities want to build, with a combined capacity of 4,800 megawatts. The bureau, which oversees the government s Public-Private Partnership program, is selecting a strategic investor and establishing the company that will be responsible for building North Zour. Kuwaiti power demand is increasing at an annual rate of 8 percent. The country must raise its generating capacity to supply a growing number of factories and homes and to develop new industries such as tourism. Russia Signs Deal for Oil, Gas Exploration in Jordan Jan. 19 By Nayla Razzouk Russia s Energy Minister Sergei Shmatko signed an agreement encouraging Russian companies, including state-owned OAO Zarubezhneft, to explore for oil and gas in Jordan. The agreement allows for direct investment in exploration projects as well as ventures with private local companies to look for oil and gas in the Arab country. The accord also allows Russians to participate in projects for power generation, oil shale and renewable energy, Jordanian Energy Ministry said today said in an e-mailed statement. Shmatko signed the agreement today in Jordan s capital, Amman, before Russian President Dmitry Medvedev was scheduled to end a two-day visit, the ministry said. It didn t give details about how the pact would encourage Russian companies to do business in Jordan. Separately, Medvedev and King Abdullah II discussed ways to spur Russian investments in the nuclear industry in Jordan, the kingdom s official news agency Petra said. Russia s ZAO Atomstroyexport is among three groups preselected by Jordan to build the kingdom s first nuclear reactor by 2019. Jordan is due in March to choose one of the three technologies, which also include Atomic Energy of Canada Ltd. and Paris-based Atmea, a venture between France s Areva SA and Mitsubishi Heavy Industries Ltd. of Japan. Medvedev and King Abdullah II also discussed efforts to resolve the conflict between Israel and the Palestinians. Russia is trying to revive Israeli- Palestinian talks, Petra said. Jordan has the worlds fourthlargest reserves of oil shale, a sedimentary rock containing solid bituminous materials that are released as petroleum-like liquids when the rock is heated. U.K. Court Allows Tesler Extradition to U.S. in KBR Bribe Case Jan. 20 By James Lumley and Lindsay Fortado A British lawyer wanted by U.S. prosecutors over allegations he bribed Nigerian officials to win contracts for a $6 billion natural gas project for KBR Inc. can be extradited, a London court ruled today. Sending Jeffrey Tesler to the U.S. is appropriate, a two- judge panel at the High Court in London said. Tesler s lawyers had said he shouldn t be extradited because the case has strong links to the U.K. and British prosecutors are carrying out their own investigation. Tesler and another U.K. citizen were indicted on Feb. 17 last year by a federal grand jury in Houston, accused of violating the Foreign Corrupt Practices Act. If convicted of all charges, each faces a maximum prison sentence of 55 years. The case is part of an investigation into Houston-based KBR over claims it bribed officials to win contracts to build a liquefied-natural gas project in Nigeria. KBR in Key expressions as part of: boost: bid for: authorities: oversee: be responsible for: February 2009 agreed with former parent Halliburton Co. to pay $579 million to resolve U.S. criminal and regulatory charges related to the Nigeria project. A conspirator does not escape his liability to be extradited as a participant in such a scheme, as a result of which very substantial sums of money were planned to be made in the United States, by remaining out of the United States, the judges said in the ruling. Kenya to Expropriate Land From Companies for Road Building Plan Jan. 20 By Johnstone Ole Turana Kenya said it will expropriate land currently occupied by businesses to expand roads in the capital, Nairobi. The road plan will require the demolition of facilities built along Mombasa Road and Waiyaki Way, Alfred Mutua, a government spokesman, told reporters today. Companies will be compensated for their losses, he said. Among the businesses that may be affected are Safaricom Ltd., which has its head office in the district, as well as tiremaker Sameer Africa Ltd. and Standard Group Ltd., the second-largest media group. Entertainment&Culture <Green Hornet> director: 3-D hype will fade Gondry prefers to use computer-generated images to enhance the narrative. James Cameron s 2009 film <Avatar> may be seen as legendary by many, but for French director Michel Gondry, director of the newly-released superhero flick <The Green Hornet>, the 3-D technology of <Avatar>just does not appeal. I personally don t like using CGI technology when shooting the characters faces, Gondry told reporters Wednesday at Hotel Shilla in Seoul, ahead of the Korean premiere of his superhero comedy. You cannot deliver the characters emotions that way. I respect <Avatar> and what it has contributed to the film history. But I like to use 3-D to enhance the narrative (not characters). Co-starring Canadian actor and screenwriter Seth Rogan and Taiwanese mega pop star Jay Chou, <The Green Hornet> also categorized as a 3-D film tells a story of a young slacker businessman (Rogan) who becomes a crime fighter along with his late father s assistant and skilled martial artist, Kato (Chou). This movie can be watched as 3-D, and even 2- D if you choose to take off your 3-D glasses from time to time throughout the movie, Gondry said. He also predicted that the heated debate on 3-D technology and 3-D movies will soon disappear. We haven t been always talking about our movies being in color ever since the industry turned its back on black and white, he said. I think the same will happen with 3-D. It soon won t be something very new to the public. <The Green Hornet> was co-written by Rogan and his colleague Evan Goldberg, based on the character of the same name that had originated in a 1930s radio program, who later was featured in comic books and a television series. My writing partner and I have been always super hero fans and comic book fans, Rogan told reporters. We wanted to add something original to the superhero movie genre. We wanted to add our own sensibility into it. Rogan said he and his partner wanted to create a somewhat different hero in <The Green Hornet>. Most of superheroes in movies are pretty heroic, strong and morally centered, he said. But we were interested in starting with someone who wasn t any of these things yet slowly starts to gain these qualities as the movie develops. The Kato Character, played by Chou, was once played by legendary Bruce Lee in an ABC television series from 1966 to 1967. Bruce Lee was immense, and it was important for us not to copy him, said Gondry. That s one of the reasons why we chose Chou because he didn t want to imitate Lee. He was himself. It was very cool. Chou, who showed up at the conference wearing a green tie, said one of the biggest challenges he faced while working on the film was the language barrier. Things could have been a lot easier if I knew English, said Chou in Chinese, speaking through an interpreter. I spent a whole month memorizing the script and learning the language. Noted for his inventive visual style and manipulation of mise-en-scene in his previous works, such as The Science of Sleep (2006) and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2004), Gondry brought his own little camera to the press conference, taking photos of the media crew. By Claire Lee (clairelee@heraldm.com) Copyrighted by KOREA HERALD

Friday, January 28, 2011 Geon Wu Hoe s regular general meeting and New Year s greeting Hyundai Geon Wu Hoe (Chairman: Kim Ju-yong) is the pillar of Korean construction industry and the mainstay of Hyundai E&C. Founded in 1996, Geon Wu Hoe set a good example for those involved in the construction industry by making all-out efforts for the development of Hyundai E&C. On January 14, Geon Wu Hoes members gave greetings for the New Year and also gave a big hand to the magnificent achievement made by the company last year. We are proud of you. It was cold outside, but about 400 members including Chairmen Lee Chun-lim and Kim Ju-yong looked bright in a warm atmosphere. Whenever and wherever they meet, they feel proud of each other. This is due to the sense of solidarity under the name of Hyundai E&C. Watching video clips of domestic and overseas construction sites, episodes of late honorary Chairman Chung Juyung and the 2011 sunrise event of newcomers, participants in the meeting smiled delightedly. Now we have over 1,100 members. This is thanks to all your participation and support, Chairman Kim said in his greeting speech. Geon Wu Hoe will strive to build strong friendship and contribute to the development of Hyundai E&C. Chairman Lee Chun-lim thanked all the members for their loyalty to the company and also thanked Hyundai E&C executives and staff for their efforts to achieve the sustainable management for change and innovation. The hall was filled with big applause and cheers. We will do our best to create a new millennium history of Hyundai E&C on the strong foundation you have laid for 64 years, CEO Kim Joong-kyum said. CEO Kim added business objectives for this year and the recent organizational reshuffle, followed by the introduction of the company s executives. Be proud and put every ounce of your energy Geon Wu Hoe has strengthened the unity among members by taking care of family events, holding golf events, and making a visit to the Chung Ju-yung memorial hall and graves of late honorary Chairman Chung Ju-yung and late Chairman Chung Monghun. They give great advices and full support every time Hyundai E&C receives orders at home and abroad. When the company was on the brink of a management crisis, they submitted a petition to government agencies and the National Assembly to ask for cooperation from various circles to normalize the company s management. I still feel enthusiastic about Hyundai E&C. When I hear the news about Hyundai E&C, I feel like getting back to my younger days, a participant said. Geon Wu Hoe asked Hyundai E&C to be proud and put every ounce of energy to grow into a global leading company. After enjoying dinner and having a pleasant chat, they sang the Hyundai E&C song together. The power of the song was stronger than ever. Hyundai E&C Masterpiece Series Thomson Road Condominium, Singapore Hyundai E&C received a contract worth 100 million dollars on January 20, 1997 from Singapore-based unit Property Enterprises Development to build a condominium at Thomson Road, a major trunk road across Singapore s central business district. The project included the construction of a 390-unit, 20-storey condominium, a 4-storey office building and recreational amenities such as putting green, tennis court and swimming pool. The 24-month construction ended in January 1999. Hyundai E&C was selected as the winning bidder in the competition of the Thomson Road condo which Japan s Shimizu Construction, Hong Kong s Paul Y. Engineering Group and Singaporebased developers were engaged in. Construction Period 1999 January 1997-January Construction Value 100 million dollars Construction Details 20-storey condominium, 4-storey office building and recreational amenities Winter hot spring for those who are tired of cold winter wind Sokcho in Gangwon-do is the best winter travel destination in Korea. The best water quality of hot springs, sunrise at Yeonggumjeong, romantic winter beaches, picturesque lakes and a wide choice of fresh foods make Sokcho worth a visit. After enjoying sunrise in the cold winter wind, hot springs are the best well-being travel destination. Located at the foot of Seorak Mountain, Sorak Waterpia is Korea s largest hot spring theme park. Waterpia is famous for 3,000 tons of alkaline sodium bicarbonate hot springs at 49 from 680m underground bedrock a day. There is nothing like sitting in outdoor hot tubs and gazing at the snow-covered view of Ulsan Rock at Seorak Mountain. The all-in-one water park gives a great chance to enjoy both hot springs and swimming by featuring Family Spa, Lovers Bath, Garden Spa, Cave Bath, Hot Pack Room with Rocks, Rock Bath, Raindrops Bath, Air Spa, Wood Bath and Wellbeing Spa. -Closed on Wednesday -Call: (033)-630-5500

베르사이유의 영광 - 루이 14세부터 마리 앙투아네트까지 프 랑 스 국 립 베 르 사 이 유 특 별 전 ② 프랑스풍 창시자 루이 14세 전시의 서론에 해당하는 것은 태양왕 루 이 14세(Louis XIV, 1638~1715)를 주인공 으로 한 작품들이다. 세계사를 통틀어 가 장 유명한 군주 중 하나로 막강한 권력을 쥐고 흔들며 화려한 궁정을 향유한 루이 14세. 절대왕정 이란 수식을 지닌 그는 1638년 루이 13세와 안 도트리슈 왕비의 아들로 태어났다. 무려 23년이나 끊겼던 왕실의 후사를 이은 왕자에겐 신의 선물 이라는 칭호가 내려졌다. 겨우 여섯 살의 나이에 프랑스의 왕이 됐으며 재상제를 폐지하고 신교도를 박해한 그는 파리고등 법원을 단순한 최고재판소로 격하시켜 살아 있는 법률 같은 존재가 되었고, 스 스로 짐(朕)은 곧 국가이다 라며 전횡을 휘둘렀다. 프랑스국립베르 사이유특별전 2010년 11월 5일 ~ 2011년 3월 6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 전시실 클로드 르페브르(1632-1675) / 루이 14세의 초상(1675년경) 캔버스에 유채 / 196x155cm / Photo RMN-GNC media, Seoul, 2010 루이 14세는 베르사이유 궁을 완성한 장본인이다. 절대군주의 위엄을 드러낸 베르사이 유 궁을 통해 프랑스는 르네상스 이후 모든 유럽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 잡게 됐으며, 당 시 사람들은 이곳에서 탄생하는 새로운 예술에 주목했다. 건축이나 조각, 실내 장식 등 이 비약적으로 발전했으며, 건축 및 미술 양식들 또한 크게 발전했다. 프랑스의 문호 볼테르는 도시 정비에서부터 사람들의 옷차림까지 루이 14세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다 고 했다. 프랑스풍 의 창시자 루이 14세의 면면을 살피 는 것은 이 전시의 백미다. 이야생트 리고(1659-1743) / 루이 14세의 초상 Photo RMN-GNC media, Seoul, 2010 베르사이유 궁 내 거울의 방 Galerie de Glaces 루이 빅토르 나블레(1819-1886) 베르사이유 궁전 내 루이 14세의 침실(1861) 캔버스에 유채 / 63x95cm Photo RMN-GNC media, Seoul, 2010 샤를 푀르송(1609-1667) / 주피터의 모습으로 표현된 루이 14세의 초상, Charles POERSON / Portrait de Louis XIV en Jupiter(1653년경) / 캔버스에 유채 / 166x143cm / Photo RMN-GNC media, Seoul, 2010